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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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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때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주택 규모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특히 단층 주택일 경우 공간의 확장성은 거주자의 다채로운 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대표적인 공간 확장 방법인 중정과 선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중정과 선룸은 층수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 계획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더 높은 단층 주택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먼저 단층 주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을 살펴보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정과 선룸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했다. 이어 공간을 확장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봤고, 더불어 중정과 선룸을 계획한 다양한 주택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예비 건축주 또는 현재 주택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다채롭게 영위하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글 남두진, 노철중 기자참고 전원주택라이프DB협조 ㈜썬룸과전원주택,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과 선룸 계획 시 유의점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 목적에 심사숙고하는 것중점과 선룸은 생활에 시너지 더할 장치인간은 공간 안에서 추위로부터, 뜨거운 일사로부터, 기타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이것이 주거시설의 목적인 쉘터(shelter)라는 안전 제공의 기본 역할이다. 주거시설에는 여러 용도와 형태가 있지만 그중 단독주택은 기본 역할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 쉘터 역할은 물론 이용자의 욕구와 심리적 안정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단독주택, 정확히는 단층 주택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선룸과 중정을 다루고자 한다. PART 02의 키포인트는 선룸과 중정 계획의 유의점이지만 동시에 ‘본채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는 생각도 독자들이 함께 가지고 있길 바란다. 중정과 선룸은 어디까지나 부수 공간으로서 본채와의 주객전도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본채와의 비례 고려하기 중정과 선룸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비례가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생활의 부수적인 공간이기에 본채와 맞먹는 정도로 크거나 혹은 생활을 보조하기에 제한적으로 작게 계획되는 경우 외관상 좋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건축의 3요소(구조, 기능, 미)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 항목에 어긋날 수 있겠다. 비례는 곧 기능적인 측면과도 이어진다. 다시 말해 본채 생활을 뒷받침할 정도의 크기로 계획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다. 괜한 욕심에 무리하게 키운 선룸은 오히려 용도를 잃은 채 모호한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모호한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식이 변한다. 그때 가서 분리하거나 없애는 것도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어 처음 설계를 진행할 때보다 더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의점을 충분히 인지한 후 본격적인 설계를 위한 토지매매가 이뤄지면 좋다. 토지매매 시에는 먼저 집 짓기의 목적, 집 짓기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환경 및 쓰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내부 경험뿐만 아니라 외부 경험까지가 중요한 주택 생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나 조망, 향 등 조건을 고려했을 때 중정과 선룸의 설치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땅의 조건과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계획할 공간은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집을 짓는 목적과 방향성, 각 공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 후 염두에 둔 토지를 방문해 건축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한준 소장은 건축가와 상담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길 조언한다.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Architect’s adviceⅠ조한준 소장① 도로 또는 현황 도로에 접해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인가② 경사를 고려해 개발행위를 적용할 수 있는 토지인가③ 토지 용도에 따른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이 어떻게 되는가④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가⑤ 지역 관련 조례에 따른 건축의 제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외부와 바로 인접한 곳에 마련되어 야외활동을 보조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내부와의 관계 계획하기중정과 선룸은 생활을 보조하는 부수 공간이라고 언급했듯이 보통 내부와 연계해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내외부를 연계하는 방법에는 동선뿐만이 아닌 인접한 내부 공간의 성격까지도 함께 연장선에 두면 더 효과적이다. 본채와 접할 외벽면의 확장은 기능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는데 그곳은 침실이, 거실이, 식당이, 욕실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복도에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툇마루를 연계한다면 공간의 성격이 연장되면서도 채광과 환기까지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한준 소장은 선룸과 중정을 배치할 때 고려하면 좋을 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Architect’s advice Ⅱ 조한준 소장선룸은 일정한 조도가 유지될 수 있는 향, 한여름 일사가 선룸 내부 온도를 높이지 않는 향에 배치하는 편이 좋다. 혹여나 불가피하게 일사가 선룸 안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경우라면 외부 블라인드와 같은 장치들을 적극 활용하자. 중정은 공용공간(거실, 식당) 정면의 남측, 선룸은 북측이나 동측을 추천한다. 중정과 선룸 둘 다 가져갈 수도 있는데 건폐율을 여유 있게 활용해 본채와 선룸을 계획하고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중정이 마련될 수 있는 배치계획도 고려해 보자.
한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쓰임이 있기에 충분한 상담 후 대개 그 배치가 결정되지만 선룸의 경우 임태성 대표는 이상적인 연계 위치로 주방과 거실을 추천한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삶을 바라며 짓지만 때로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에서 제한적이었던 활동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인을 초청해 홈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주방과 연계해 조리 및 정리에 효율적인 동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화초를 좋아해 마치 식물원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싶다면 거실과 연계해 진정으로 바라던 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어닝이나 렉산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유리로 시공하는 선룸을 능가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선룸은 실내에서는 부족한 채광을 충분하게 받기 위해 만든 온실 같은 공간이다. 이를 유리로 제작할 시 하늘을 향한 확장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온기를 내부로 끌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낮은 하자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또한 유리선룸의 장점으로 꼽았다.
결로로 인해 녹이 슨 알루미늄 부재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Ⅲ 임태성 대표사용 목적과 제작 방법에 따라 시너지를 부르는 선룸이지만 실내 연계 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바로 결로다. 알루미늄이나 각파이프로 시공하는 경우 내외부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데 결로는 환기를 통해 방지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설계와 시공을 요한다. 개인적으로 목재선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공 비용은 조금 증액될 수 있지만 1년 넘게 테스트 한 결과 결로 문제가 확실하게 잡혔다.
2층 가족실 바로 옆에 계획되어 유연한 동선을 유도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신축과 구축토지를 매입했다면 업체를 선정해 충분한 상담을 통한 설계를 진행한다. 이때 신축이냐 구축이냐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다르기도 하다. 신축의 경우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것이기 때문에 선룸이나 중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채만큼의 세심한 계획을 동반해야 한다. 분리할 것인지 연계할 것인지, 개방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와 같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에도 하나 공통분모가 있다면 반드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사숙고다. 당장은 필요 없을 것 같아도 향후 사용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처음 설계에서 반영하는 편이 좋다. 추후에 마련하는 일은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만 투자되는 꼴이다. 두 공간의 포인트를 하나씩 언급하자면 중정의 경우에는 대지 주변과의 관계를 파악해 토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시 계획하면 좋고, 선룸의 경우에는 본채 외벽 마감과 단열 등과는 분리된 형태의 디테일을 적용하는 편이 좋다는 점이다.(마감 익스펜션조인트를 활용해 별개 구조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 특히 선룸의 경우 많은 건축주들이 신축과 리모델링의 상황에서 고민한다. 신축에 포함해 본채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될 수도 있지만 여건에 맞춰 구옥을 매매해 리모델링하는 과정 중 새롭게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입주 후 공간의 필요성이나 주어진 면적에 맞춰 설치할 수 있거나 입주 시까지 공사 예산의 진행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신축이 아닌 구옥을 매매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시공사의 능력을 중요하게 요한다. 아무래도 옛것에 새것을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하자율이 좌우되기도 하고 설계에서 디자인된 형태를 얼마만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 이질감에도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려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구옥 리모델링에서도 디자인과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신축 못지않게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유리로 시공되어 개방감이 극대화된 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Ⅳ 임태성 대표구옥에 선룸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매매 전 ‘지붕 높이’와 ‘데크형태’ 두 가지를 체크해 보길 바란다. 지붕 끝선이 너무 낮거나 데크 마감이 촘촘한 경우 선룸 설치 시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공사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중정의 역할중정을 계획하고 시공 시 유의점도 숙지했다면, 중정이 주택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유래는 어떠했는지,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중정의 사전적 의미는 마당 한가운데, 또는 건물 안이나 바깥채 사이의 마당을 뜻한다. 중정식 건축은 고대 로마와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된 형태다. 중국의 사합원, 고대 로마의 아트리움, 스페인의 파티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중정들은 모든 측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내정이라고도 하고, 창과 출입구 등의 모든 개구부가 중정에 닿도록 설치되어 중정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었다고 한다. 평면적으로 보자면 폐쇄적이지만 입체적으로 보면 개방된 형태의 중정 건물은 과거부터 도시 주거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중정은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잘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중정은 높은 건축물에서 ‘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의 경우 중정은 마당에 자연광을 끌어들여 부족한 채광을 확보하고, 집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갑갑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 채광 성능을 확보해 인공조명 사용률을 낮춰주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썬룸과전원주택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보유한 목재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실외의 다목적실 선룸선룸의 경우 활용폭이 중정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선룸은 거실과 식당의 확장 공간, 바비큐룸이나 휴식 공간, 식물을 키우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몇몇 간단한 소품만 배치해 다과를 즐기는 휴식 공간, 손님과 어울리는 응접실,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외부로 열린 공간이라 편안한 소파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면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스윙체어와 화분 등을 배치해 일상의 휴식처나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집 안에 난로를 설치하고 싶지만, 연중 사용 기간이 짧고 관리하는 게 부담이라면 선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 눈 내리는 겨울 가족만의 감성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장작을 선룸 한편에 쌓아두면, 나름 근사한 그림을 제공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천장이 유리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비 올 땐 빗소리, 밤에는 별을 보는 멋진 공간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빗물이 다소 새더라도 반 야외공간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방수와 누수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여기에 폴딩도어까지 설치하면 필요에 따라 실내외 공간으로 변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선룸을 주택 공사할 때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당장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살면서 설치하고픈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 시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고려한 뒤 바닥 기초나 데크를 시공해 두면, 나중에 두 번 공사하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공사할 땐 증축 신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다. 선룸은 건축면적과 연면적에 둘 다 포함되는 공간이므로, 설계할 때 면적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룸은 유리로 덮는 구조가 일반적이라 여름엔 상당히 덥기 때문에 환기창을 설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설계 초기부터 선룸을 반영한 주택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이미 완공된 주택에 선룸을 설치하기 위한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임태성-㈜썬룸과전원주택 대표30년 가까운 건축 및 인테리어 사업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썬룸과전원주택을 설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선룸기업으로 매번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전원주택과 단독주택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사명 아래 목재선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중목 구조 고급 전원주택을 개발 및 시공하는 ㈜TS(TimberSoultion)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010-4309-0404 www.youtube.com/@Official_sunroom
조한준-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우건축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11년 스튜디오 더함을 개소한 후 2013년 건축사사무소 더함 ThEPluS Architects을 설립하였고 2020년 상호를 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로 변경했다. 클라이언트와의 밀접한 유대관계와 작업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선호한다. 02-733-3824 www.the-p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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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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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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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때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주택 규모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특히 단층 주택일 경우 공간의 확장성은 거주자의 다채로운 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대표적인 공간 확장 방법인 중정과 선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중정과 선룸은 층수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 계획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더 높은 단층 주택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먼저 단층 주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을 살펴보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정과 선룸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했다. 이어 공간을 확장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봤고, 더불어 중정과 선룸을 계획한 다양한 주택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예비 건축주 또는 현재 주택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다채롭게 영위하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글 남두진 기자참고 전원주택라이프DB협조 ㈜썬룸과전원주택,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단층 주택 지은 사람들소박한 삶 향한 마음이 낮은 자세로 표현되는 것다채로운 생활 위한 단층 주택 계획전원주택에는 ‘소박’이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따라붙는다. 이는 치열했던 삶에서 벗어나 긴장을 덜어낸 안락한 삶을 바라는 건축주의 일 순위 요구사항이다. 그 바람이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그중 심플한 형태인 단층 매스는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직 동선의 부담이 덜어지는 만큼 단조로운 생활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층을 올리기엔 조금 과할 것 같다. 이때 수평적인 동선이 좀 더 다채롭게 활용될 수 있는 중정과 선룸을 계획해 적당한 긴장을 주면 어떨까.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단층 형태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비교적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땅과 가까이하고 자연과 비슷한 눈높이에서 지내고 싶었던 욕구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기술은 발전하고 사람들이 생활을 영위하는 의식과 수준도 덩달아 향상됐다. 이에 맞춰 건축물의 용도도 점점 다양해지고 하늘을 가릴 정도로 수직으로 치솟았다. 자연스럽게 토지가 비좁아진 탓에 집 또한 기존과 동일한 가족 구성원을 단층으로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생겼다. 가장 빠른 기간에 소요되는 낭비가 덜하도록 평면을 동일하게 구성한 그 결과 우리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는 아파트가 되었다.
단층 주택으로 짓는 이유인간의 생애 주기에서 끝자락은 간결해진다. 자녀들이 독립하며 가족 구성원이 줄고 정말 필요한 것 이외에는 부질없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런 흐름에 치열하게 지내왔던 복잡한 나날들로부터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의 삶을 바란다. 이에 전원주택이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은퇴시기의 대표적인 선택지가 됐다. 그동안 수직적인 동선으로 중력을 거스르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마치 바람처럼, 물처럼 좌우로 흘러가는 대로 수평적인 동선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본능에 순응한다. 단층 주택을 계획한 사람들에 의하면 무엇보다 오르내리는 귀찮음이 없어졌음을 으뜸으로 꼽는다. 물론 각 층을 계획함으로써 공간의 매력을 부여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중력을 거스르지 않으니 생활의 편리함이 높아진 셈이다. 기존 아파트에서는 층수와 자연이 반비례였다. 고층에서 지낼수록 외부를 접할 기회는 낮아지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현실적인 여건에 이를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에 우리 현대인들은 많은 식물들을 베란다에 둠으로써 ‘녹색’을 가까이하고자 했다. 더욱 간절해진 마음과 함께 아예 돗자리를 들고 한강으로 나가 강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돌아오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단층 주택은 생활과 자연이 바로 인접해 언제든 활동 범위가 확장될 수 있어 더욱 유연한 생활을 이룰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을 가진다.
생활수준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섰고 자연스럽게 비좁아진 토지 면적으로 인해 건물은 위로 솟게 되었다.
자연 속에서 간결한 형태로 위치할 때 더욱 돋보이는 단층은 소박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형태다.
단층 주택이 가진 한계한옥의 특징 중 하나는 개방성이다.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는 것보다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가 중요했다. 그래서 대청마루와 같이 바닥과 지붕 사이에 기둥만을 세워 풍경을 한가득 끌어오도록 했다. 이렇듯 앞뒤로 열어 자연을 담았지만 그만큼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생겼다. 이 취약한 보안은 앞쪽에 담장을 세움으로써 해결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주택과 담장 사이에 마당이 형성되었고 실내에 국한되지 않은 또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마당에서 할머니와 엄마와 딸이 김장을 담그거나 아버지와 아들이 장작을 패는 등 확장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이런 개방성은 ‘시선’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옥은 지역 환경에 맞춰 ㅁ자 ㄱ자 등 여러 배치 형태를 볼 수 있는데 꺾인 공간에서 반대편 실까지 시선이 닿아 프라이버시와 동시에 서로 존재를 느낄 수 있는 등 일정 부분 단절된 생활을 해소시키기도 했다. 이런 우리나라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과 현대의 단층 주택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공간을 어떻게 배치했느냐이다. 둘 다 단층의 형태지만 이 배치계획에 따라 생활이 다채로운가 아닌가가 결정된다. 그렇기에 단층 주택을 계획할 때는 단순히 토지 위에 매스를 앉힌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하나의 박스 형태에서 각 공간을 단순히 나누게 되면, 이를테면 현대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인 아파트와 같이 모든 실의 중심이 거실로 향하는 모습을 띤다면 생활을 이루는 동선의 가짓수가 거의 정해져버린다. 결국 아파트와 같이 천편일률적인 생활 모습이 낮은 높이에서 또 한 번 반복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한정된 예산이나 단열 혹은 기밀성능에 맞춰 외부 면적을 최소화하려는 계획과 같이 여러 가지가 고려되는 현대의 집 짓기에서 타협하기 쉬운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형태일지도 모른다.
옛 한옥은 건물 앞으로 담장을 둘러쌓아 그 사이에서 다양한 활동을 영위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단층 주택이지만 자칫 단조로운 동선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
중정과 선룸을 통한 극복이렇듯 자칫 단조로워질 생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중정’과 ‘선룸’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보통 주택에서는 이렇다 할 정해진 것은 없어도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동선을 줄이고자 주방-식당, 안방-화장실과 같이 대체적으로 가깝게 배치되는 실들의 패턴이 보인다. 그렇지만 중정이나 선룸은 현관 바로 옆이나 안방과 거실 사이와 같이 예상치 못한 곳에 배치되는 것처럼 비교적 그 위치가 자유롭다. 즉 주거를 보조하는 서브공간이자 그 공간에 더욱 시너지를 불어넣는 한 수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시선이 전개되는 방향에 따른 심리적인 큰 차이도 있다. 수직 전개가 ‘압도’라면 수평 전개는 ‘자유’이다. 일반적으로 압도감을 느끼는 심리는 긴장을 동반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간이 수평으로 전개될 때 비교적 편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탁 트인 공간을 떠올릴 때 우리 머릿속에 그려지는 형태도 아마 수직보다는 수평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중정과 선룸도 결국은 하나의 공간이다. 위치가 자유롭다고 해서 딱히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배치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공간은 사람 냄새가 나야만 하는 곳이다. 무분별한 배치로 시작해 기껏해야 쓸모없는 짐들이 한가득한, 용도 불분명한 실로 전락하는 순간 그 공간은 죽어버린다. 한 지붕 아래 있어도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지 않고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크기 또한 중요하다. 주 생활공간과의 적절한 비례는 생활에 적당한 긴장을 부여하는 반면 협소한 면적으로 무리하게 계획되면 폐쇄와 단절을 느끼기 쉽다. 사람 냄새가 점점 옅어지면서 위와 같이 죽은 공간으로 전락하는 셈이다. 따라서 중정과 선룸을 통해 주택에 적절한 시너지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설계가 요구된다.
선룸(위)과 중정(아래) 모두 연계하거나 단독으로 배치되거나, 막히거나 열리거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그 모습이 다양하게 계획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쓰임 있게 사용하기 위한 세심한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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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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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함께 하는 단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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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함께 지낼 노후를 생각하며 주택을 계획했다. 기본 주거 공간에 반려견을 위한 효율적인 구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지만 벽체와 지붕에 밝은 톤 자재를 적용해 밝은 느낌을 함께 연출했고, 가로형 대지를 적극 활용해 단층의 단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평면은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도로를 등진 배치로 계획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정초연(㈜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대리)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옥천군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 154.34㎡(46.69평)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백고벽돌 내부마감 천장 - 실크도배(LG하우시스) 벽 - 실크도배(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구정마루), 포세린타일 도어 영림임업 창호 독일식 3중 유리창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주방가구 에넥스
■현관■
현관은 외관의 모던함이 내부에서도 이어지도록 블랙 앤 화이트로 계획해 톤 앤 매너를 갖췄다. 중문은 상부(투명 유리)와 하부(불투명 유리)에 두 가지 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심미성)과 차단성(기능성) 두 가지 기능을 갖추도록 디자인했다. 중문을 지나 내부로 이어지는 긴 복도는 간접조명과 픽처레일을 활용해 갤러리 느낌으로 연출했으며, 하부는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활보해도 오염되지 않도록 인테리어필름으로 마감했다. ■거실■
반려견을 위해 거실 바닥은 무광 포세린타일로 전체 마감했다. 천장은 박공모양 지붕을 그대로 오픈했고, 심플한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로 패턴이 두드러지는 아트월을 오픈 천장 높이까지 시공해 수직성이 강조됐고 공간이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주방&식당■
거실과 인접한 주방&식당은 한쪽 벽면을 전부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가구로 마감하고 앞쪽에 작은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11자로 구성했다. 냉장고와 수납장 사이 안쪽의 히든도어 또한 같은 컬러를 적용해 이질감 없는 통일성을 주었다. 라인조명과 템바보드의 조합도 세련됨을 가미한다. ■다용도실■
메인 주방가구로 구성된 다용도실은 세탁실을 별도로 분리했기 때문에 따로 바닥 단차가 없는 완전한 건식 공간으로 시공했다. 히든도어를 통해 도어간섭 없이 공용 주방과의 자연스러운 동선이 마련됐다. ■침실■
침실은 밝은 톤으로 바닥과 벽체를 마감해 협소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을 덜어냈다. 그중 자녀를 위한 침실은 드레스룸을 포함시켜 독립성을 주었고, 아치형으로 개구부를 낸 가벽을 함께 계획함으로써 기능적, 미적 포인트가 부여됐다. ■반려견 욕실■
반려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 독특한 욕실이다. 일반 욕실과는 다르게 반려견을 편하게 씻길 수 있는 높은 세면대와 반려견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낮은 욕조가 돋보인다. 특히 외부 포치 방향에도 도어를 설치해 반려견이 외부에서 놀다가도 실내로 들어가기 전 바로 씻을 수 있도록 한 일직선상의 동선이 재미있고 효율적이다. ■포치■
포치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넓은 데크로 이용하거나 마당의 연장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로 인해 반려견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경우에도 포치에서 이를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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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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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창간 24주년 이벤트 당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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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희 잡지에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지난 4월 한 달간 정기구독 신청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의 뜻으로 자그마한 선물을 추첨하여 38분께 나누어드립니다.'아울러 이번 기회에 당첨되지 못하신 구독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더 좋은 주택 정보로 주택을 계획하고 신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우문화사 임직원 일동-사은품 발송 5월 20-25일경 택배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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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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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건축박람회(5/11-5/14일)무료초대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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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3회 MBC 건축박람회 건축. 자재 박람회입니다.무료 초청장 제공(1매 1인 입장 가능)건축자재, 인테리어 자재 가 궁금하시다면 무조건 전시회를 관람하셔야죠?- 전시회 장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전시장 3.4.5홀 4, 5홀 - 건축, 자재3, 4홀 - 리빙, 스포츠, 차공예, 인쇄, 캠핑카, 레져
화면을 캡처 하시거나 입장시 포스트 화면을 보영 주시면 됩니다.
입장방법 ★ 5월 11일부터 14일(4일간)까지 전시장 입구 도착하여 ⇒ 등록카드 작성하고 ⇒ 포스트 초대권 제출 ⇒ 입장권 교환하세요. (등록카드 작성 시 명함 2장 있음 간편 입장)
『월간전원주택라이프』그리고 또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도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정기구독 신청 시 지난 과월호 5부+ 시공업체 가이드 4종 & 5종을 사은선물로 드려요☆전시회 기간 중 정기구독 할인☆정기구독 정가 120,000원 ⇔ 할인가 110,000원* 주택 관련 도서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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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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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역동성 강조한 57평형 목조주택 ‘오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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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과 직선이 만나 이루는 강렬한 외관이 모던하고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건물 전체를 감고 있고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처마는 건물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거실의 오픈 천장, 측면 야외 데크, 각 실마다 모두 베란다와 큰 창을 둔 2층이 저마다 외부 자연과 연계되는 구조가 독특하다. 정리 노철중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55.28㎡(46.97평)연면적189.97㎡(57.41평)1층 120.16㎡(36.35평)2층 69.81㎡(21.12평)포치 35.12㎡(10.62평)데크 64.70㎡(19.57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패널, 리얼징크, 목재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시공지붕재 리얼징크창호재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도어
전체 콘셉트사선과 직선의 조화로 탄생한 강렬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사선과 직선의 조화로 이루어진 주택으로 심플함과 모던함을 강조했다. 건물 전체를 감고 있는 처마는 기능성을 갖춤과 동시에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느낌을 주어 건물을 더욱 웅장하고 장엄하게 표현하고 있다. 실내 디자인거실의 2층까지 오픈된 높은 천장과 양쪽 창문이 외부의 하늘과 자연을 품은 듯한 느낌을 준다. 거실과 이어지는 넓은 주방과 측면 야외 데크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고려했다. 2층의 넓은 가족실과 침실은 모두 베란다와 큰 창을 두어 야외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DESIGN POINT디자인 강렬함과 웅장함의 조화로운 익스테리어커튼월 외부의 자연을 품은 인테리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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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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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성복동 상가주택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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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수지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성장관리방안수립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67㎡(171.8평)
건축면적 147.38㎡(44.6평)
연면적 887.80㎡(269평)
1층 143.78㎡(43.56평)
2층 135.52㎡(41평)
3층 129.62㎡(39.27평)
4층 130.54㎡(39.55평)
옥상 96.77㎡(29.32평)
건폐율 28.99%
용적률 100%
설계기간 2020년 12월 ~ 2021년 5월
시공기간 2021년 5월 ~ 2022년 1월
설계 소요헌 건축사사무소
070-4473-9790
www.soyohun.com
시공 엘하임종합건설㈜
031-235-0479
www.lohashousing.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포스코)
외벽 - 터키 라임스톤
데크 - 포천석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
내벽 - 페인트
바닥 - 노출콘크리트
계단실 디딤판 - 노출콘크리트
난간 - 철재
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
내벽 - 석고보드 위 도배
창호 살라만더
현관문 알미늄 샤시
주요 조명 공간조명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온돌 난방00:00 견고한 기단 조성으로 전망 좋은 집
00:38 용인 성복동 상가주택
03:44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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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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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수평선 보이는 고급 단독주택 방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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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는 삼대의 가족 구성원들이 주말에 도시를 떠나 자연을 경험하며,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남한강변에 위치한 방하우스는 높고 넓은 대지와 강을 향한 풍경과 일조의 확보가 건축 디자인의 일차적인 지정학적 기준으로 작용했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이근식(LKSA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구의진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62㎡(200.25평)건축면적 131.60㎡(39.81평)연면적209.84㎡(63.48평)1층 131.60㎡(39.81평)2층 78.24㎡(23.67평)건폐율 19.87%용적률 31.69%설계기간 2017년 9월 ~ 2018년 2월시공기간 2018년 5월 ~ 2019년 1월설계 LKSA건축사사무소 070-4001-7186 www.lksd.kr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쇄석외벽 - 치장벽돌데크 - 마천석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내벽 - 수성페인트바닥 - 원목 마루계단실디딤판 - 인조대리석난간 - 인조대리석단열재지붕 - 압출법 보온판특호(가등급)외벽 - 압출법 보온판특호(가등급)창호 필로브
외부에서 바라본 주택의 단면.
갈색 톤의 현관문은 중후한 느낌을 준다.
각 공간에서 다양한 레벨과 각도로 대지와 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방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천창과 고측창을 곳곳에 설치해 시각 축(풍경)과 일조 축(일조량)이 다른 대지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빛의 풍요로운 혜택을 종일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지의 주된 조망권은 강이 있는 북쪽이다. 이는 일조와 배치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충되는 두 가지 큰 조건을 대지 안으로 받아들이는 공간을 구축하려고 다양하게 고민했다. 주택이 수평적으로 펼쳐진 주변의 넓은 논밭과 함께 고요하게 자리 잡기를 바라며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건물의 형태를 검소하게 매만져갔다. 마치 오랜 시간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길 바랐다.
거실에서 원경의 남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거실은 원목마루로 바닥을 마감했고, 천장에 천창을 낸 것이 특징이다.
주방·식당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 복도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배치했다.
1층 안방은 화이트 톤의 벽과 갈색 톤의 문으로 심플하게 인테리어했다.
욕실은 대체로 어두운 톤으로 마감에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경과 빛의 공간적 구성도시의 삶을 떠나 자연 속에서 은둔자처럼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인생관을 반영해 건축의 본질적인 형태인 입방체 구성으로 설계했다. 위치와 동선에 따라 풍경이 다르게 나타나도록 했다. 언덕을 올라와 주차하고, 계단을 통해 대지 위로 진입해 현관문에 이르는 동선에서는 강의 풍경을 절제시켰다. 건물 내부로 진입해 거실과 각 공간에 다가섰을 때 비로소 강의 수평선이 펼쳐지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 LE CORBUSIER가 그의 ‘작은 집(LEPETIT MAISON)’에서 강의 풍경을 받아들이기 위해 풍경을 한정시킨 것처럼 본연의 풍경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기 위해 절제하며 풍경을 설계했다. 동선에서는 풍경을 닫고, 빛의 혜택(계단 천창 등)을 누리게 하고, 정주의 공간에서 풍경을 열어주어, 작은 공간이지만 감동을 주기 위한 리듬을 형성하려고 노력했다. 설계 과정에서 메타포로서의 선박의 이미지를 떠올리곤 했다. 건축 각 공간에서의 뷰 view는 마치 배의 갑판 또는 선교에서 강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마치 배에 승선해 고요한 석양의 바닷가를 항해하는 느낌일 것이다. 장마 동안에 남한강의 수위가 높아질 때를 기다려본다.
계단실에서 1층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2층 복도 끝에 낸 창문으로도 남한강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2층 안방에는 코너창을 계획해 남한강의 풍경을 넓은 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대지 위에 겸허히 선 주택2층 매스는 4개의 룸과 각각에 딸린 욕실로 구성하며, 1층 매스는 공용의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외부 활동을 위해 곳곳에 전정, 후정, 2층 테라스 등의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한옥의 지붕인 기와가 검은색인 이유가 자연에 겸허히 자리하기 위함이듯, 건축이 무채색과 기하학적인 순결함을 유지하는 것은 사계절 다양하고 풍요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자연에 대한 겸허한 자세라는 생각으로 설계했다. 주된 재료로 장방형 벽돌과 석재를 사용했으며, 금속을 최소화했다. 창대와 인방을 전부 석재로 시공했고, 자재들의 분할과 이음, 연장선들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조경과 인테리어, 전체적인 가구까지 모두 건축주와 호흡했다. 본 건축물이 오랜 시간 동안 대지에 조금씩 더 진하게 물들어 지역 풍경의 한 요소가 되고, 한 가족의 대를 이은 행복의 기억들이 농밀하게 스며들어가기를 바라본다.
주택 외벽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 풍경.
2층 테라스에서는 남한강을 보다 완벽한 모습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해질녘에 외부에서 바라본 주택의 입면.
이근식(LKSA건축사사무소 대표)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LKSA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0년에 ‘대한건축사협회 신진건축사상’을 수상했다. LKSA건축사사무소는 ‘건축가의 본질적인 의무와 책임은 건축주를 비롯한 그 공간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노력에 있다’라는 신념하에 2012년부터 매 순간 건축을 향한 깊은 애정과 장인정신, 그리고 소명 의식을 갖고 설계한다. 건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가구, 조경, 사업 컨설팅까지 건축에 관여하는 모든 요소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건축가의 일관된 사고에서 연속성을 가질 때 비로소 삶을 위한 그릇이 현실화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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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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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벨기에 창호업체 레이너스社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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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알루미늄 창호 기업 '레이너스(REYNAERS)社'와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기술 및 제품개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 체결▲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올 하반기에 초슬림·고단열·고풍압 등 최고급 시스템 창호 국내 시장 출시▲사업 시너지는 물론 국내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LX하우시스가 벨기에 알루미늄 창호업체 레이너스(REYNAERS)社와 손잡고 국내 고급(하이엔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Andreas Wilsdorf) 레이너스社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레이너스社는 1965년에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 기업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커튼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Top 3 알루미늄 창호업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 공략 가속화 차원에서 레이너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LX하우시스와 레이너스는 향후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올 하반기에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시장에 특화된 최고급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레이너스社 부회장은 “향후 양 사가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한국 시장에서 함께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www.lxhausys.co.kr 1544-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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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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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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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되어 강력하고 정밀한 성능으로 명성이 높은 프리미엄 전동 공구 브랜드 페스툴코리아는, 지난 4월 1일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인 전동식 킥백스톱 기능으로 완벽에 안전을 더한 충전 플런지 쏘 제품 ‘TSC 55 K’의 권장소비자가를 큰 폭으로 공식 인하했다. 작업자들에게 페스툴의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는 타사 제품 대비 압도적으로 정밀한 절단 성능과 안전한 킥백스톱 기능으로 상해를 예방할 수 있어 '가지고 싶은 워너비 공구'지만, 항상 타사 대비 높은 가격이 구매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페스툴이 4월 TSC 55 K의 제품가를 인하한 이후부터, 타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들의 동 스펙 제품들과 가격 격차가 매우 줄어듦에 따라 현장 작업자 고객들은 TSC 55 K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공 현장 작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목공 커뮤니티 우드워커의 한 회원은 “좋은 가격에 놀라 시원하게 질렀다. 배송되면 박스째로 안고 잘 것”이라며 기뻐했고, 4월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 한 작업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하된 가격에 마련했는데, 이놈 참 물건이다. 작업이 끝나도 더 사용하고 싶어 퇴근하기가 싫어진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는 EC-TEC 모터와 18V 듀얼 배터리 시스템으로 유선과 동등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토크력과 정밀하고 완벽한 컷팅 품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동식 킥백스톱 기능은 작업 중 킥백이 발생하면 전자식 센서가 0.001초 만에 회전되는 톱날을 멈추어 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정밀하고 강력한 성능과 동시에 작업 상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전동 톱인 셈이다. 페스툴은 지난 4월, 어느 작업 현장에서나 필수적인 충전 전동공구 7종을 ‘레전드 7’이라는 서브 브랜드로 론칭하고 해당 제품들을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한국의 현장 작업자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페스툴의 레전드 7 충전 공구에 대한 정보는 페스툴코리아 기업 공식 홈페이지(festool.co.kr)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festool_korea,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6022-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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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