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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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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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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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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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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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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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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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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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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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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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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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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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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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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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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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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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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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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삼진 벽난로 & 원일테크
- 최근 벽난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의 상징에서 실질 난방이란 실용성 위주로 바뀌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를 선택·시공했을 경우, 장작이 보여 주는 운치나 강렬한 자연미는 제외하고라도, 가스나 기름보일러의 사용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열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새로 전원주택을 짓고 벽난로를 시공하려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얼마 전에 열렸던 MBC 건축박람회에 신제품을 출시한 삼진벽난로와 원일테크가 디자인이나 성능에서 예전에 비해 탁월한 제품들을 출시했다.삼진 벽난로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이래 특허(대류순환방식, MTB시스템, 다중연소방식 등)와 의장등록, Q마크, GD마크 등을 업계 최초로 획득한 회사로, 노출형과 매립형 등 다양한 형태의 벽난로를 취급하는 벽난로 전문업체다. 삼진벽난로에서 이번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독일산 올스버그와 스파섬 제품 5종이다. 이 제품들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노출형 장작벽난로로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02-547-2003, www.samjinfire.co.kr>AURA·전면 라운드, 리프트업 도어 방식 독일 스파섬 노출 벽난로·가습기 구조 구현, 실내 습도를 자동 조절·뎀퍼의 3단 조절 방식과 도어 자체의 리프트로 장작 타는 속도를 정밀 조절·화실 - 원적외선이 대량 방출되는 세라믹 채택·리프트업 도어 채택 - 순간적으로 발생되는 연기 트러블 완전 제거·최대 난방 면적 : 15∼60평, 중량 : 225KgSTELLA· 최장연소방식 독일 스파섬 노출벽난로· 가습기능 완비로 실내 습도까지 자동 조절· 히든뎀퍼구조, 화구 손잡이 측면 도어방식 채택· 완전한 공냉식 쿨링 시스템 구조· 연도 위치의 자유선택 배출 방식 채택(상단, 후면)· 최대 난방 면적: 15~55평, 중량: 210KgPIZZO· 최장연소방식 독일 올스버그사 노출형 벽난로· 곡면 투톤 세라믹 그라스 장착, 불꽃 모양 감상 기능· 삼중 걸이식 손잡이 방식으로 화실전면 밀폐기능· 화실 세라믹 장착 축열기능 강화· 연소 중 로스톨 조절 기능· 외부에서 공기량 조절 기능· 최대 난방 면적: 15~50평, 중량: 180Kg원일테크지난 2000년 문을 연 원일테크에서는 페치카 문화의 본고장인 유럽을 순방하며 배운 기술로 벽난로에 보일러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페치카 제품 '벽난로하나로'를 선보였다. 원일테크는 벽난로의 기능을 100% 발휘하면서 보일러 기능까지 완벽한 W301, W302, W303에 이어 찜질방용 W401 모델까지 개발해 출시했다. 경제성 / 실용성 / 디자인 / 발열량 / 기름값 모든 것에 만족하는 신개념의 벽난로 하나로.<031-576-9001, www.firetank.co.kr>W301·크기 : W660× H770× D650·난방능력: 10평~40평, 무게: 197kg , 바닥난방 능력: 30평 ·난로 양옆 온풍기 탑재시 50평까지 난방 가능·주물판과 철판을 과학적으로 사용해 열효율 극대화·벽난로 화실 내/외부에 물탱크 탑재, 난방용 파이프라인에 직접연결 ·전 부분의 요철화로 열발산 효율 높임 ·반사판이 설치되어 소량의 장작으로 장시간 사용가능W302 ·유럽수출형으로 제작·크기 : W660×H770×D650·난방능력 10평~40평, 무게: 195kg,, 바닥난방 능력: 30평·난로 양옆 온풍기 탑재시 50평까지 난방 가능·벽난로 화실 내/외부에 물탱크 탑재, 난방용 파이프라인에 직접연결 ·곡면 유리 사용, 찜질방용으로 사용 가능W401·찜질방 벽난로 - 찜질방 20평 가능,·크기 : W800×H850×D800·난방능력: 60~70평, 무게: 198kg, 바닥난방 능력 40평·벽난로 화실 내/외부에 물탱크 탑재, 난방용 파이프라인에 직접연결·곡면 유리 사용 화구에서 불꽃 감상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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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삼진 벽난로 & 원일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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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새로운 난방문화를 여는 (주)코텍,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
- 한 지붕 아래서 생활하는 가족이라지만, 저마다 생활 방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각 방마다 일조량과 주변 환경도 다르다. 자연 각 방마다 필요로 하는 온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의 보일러 시스템은, 데워진 온수가 집 안을 모두 돌게끔 되어 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열효율만 극대화시킨 제품들이 줄지어 나왔지만, 각 방의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시스템은 없었다. (주)코텍에서 내놓은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독보적 기술 보유 (주)코텍 오용수 대표이사는 코오롱그룹에서 25년 간 공장자동엔지니어링팀과 가스보일러 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1992년 상무로 퇴임하면서 평소 보일러 콘트롤러에 대해 가졌던 문제점을 풀 방안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 후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콘트롤러 개발에 착수하여 현대와 대성셀틱 등에 월 6000여 콘트롤러 세트를 납품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보일러 콘트롤러 사업에 뛰어든 오용수 대표이사는, 당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독일제 지역난방시스템을 눈여겨보았다. 하지만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가격과 기능적인 면에서 외면을 당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착안, 1년여 동안 1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하여 자체 기술만으로 한국형 각방온도조절시스템을 개발했다. 콘트롤러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제품 연구에 재투자하는 것이 곧 기업가정신이라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 개가였다. 왜,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인가 한 지붕 아래서 생활하는 가족이라지만, 저마다 생활 방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각 방마다 일조량과 주변 환경도 다르다. 자연 각 방마다 필요로 하는 온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의 보일러 시스템은, 데워진 온수가 집 안을 모두 돌게끔 되어 있다. 자연 불필요한 열 손실 발생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보일러를 교체하자니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주)코텍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바로 기존 보일러에 온수 분배기와 전동 볼 밸브를 설치한 것이다. 하지만 전동 볼 밸브가 문제였다. 기존 볼 밸브를 사용하려니 제품 성능이 현격히 떨어졌다. 결국 자체적으로 볼 밸브 개발에 착수, 여러 가지 면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냈다. 먼저 기존 제품에 비해 난방비가 30~50% 이상 절약됐다. 무엇보다 각 방에 설치된 온도조절 콘트롤러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실내온도를 조절함으로써 건강과 상쾌라는 두 가지를 갖추게 됐다. 그 외 실내라는 공간 특성을 감안, 인테리어제품처럼 디자인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여 보기에도 깔끔하고 세련스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코텍은 지금까지의 연구와 투자에 결코 멈춰 서지 않는다. 현재 삼성SDS와 함께 양평의 펜션 2동을 인터넷으로 난방 관리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업은 신상품개발을 위한 재투자를 멈추고 현 위치에 안주하다 보면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용수 대표는 수익을 통한 신상품 연구 개발을 실천하고 있다. (주)코텍의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면, 기업가정신이 고스란히 상품에 묻어 난다. 田 (주)코텍 ■ 글 / 박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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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새로운 난방문화를 여는 (주)코텍,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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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가꾸기] 정원의 3요소 빛과 흙 그리고 물
- 많은 사람이 복잡한 도심을 탈출하여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기를 갈망한다.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한다. 즉 정원을 만듦으로써 비로소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이 완성된다는 말이다. 한편으론 정원은 전원생활의 참다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정원 만들기에는 쉼표는 있을지 몰라도 마침표는 없다. 전원 속 풍경이 시시때때로 변하듯이 거기에 맞추어 정원에 손길을 주다 보면 전원생활이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정원 만들기는 도심 속에서 갈망하던 꿈을 현실에 재현하는 과정이다. 꿈꾸던 정원은 분명 아름답고 이국적인 식물로 가득 찬 녹색의 낙원일 것이다. 그런데 현실 속의 정원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대단한 작업이다. 하지만 스스로 준비하고 기꺼이 손에 흙을 묻힐 자세가 돼 있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아름답고 독특한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정원사는 식물 지휘자 정원을 만드는 일보다 중요한 건 관리를 잘하는 일이다. 또한 처음부터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겉만 그럴싸하게 보일 뿐 해가 갈수록 빛을 잃어 간다. 정원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빛과 흙 그리고 물이다. 정원이 존재하려면 무엇보다 빛이 필요하다. 초록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게 하려면 빛을 잘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곰곰이 생각하면 정원 만들기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초록빛을 가꾸는 일과 같다. 빛은 정원에 조화와 균형을 잡는 기준 역할을 한다. 우리가 나뭇가지를 솎아 주는 것은, 나무를 대신해 빛이 전체에 골고루 닿도록 하는 일이다. 숲 속에서는 높은 곳에서 빛을 가장 먼저 받는 식물과 중간층을 차지하는 식물, 그리고 맨 밑에 깔려 있는 식물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햇빛을 골고루 나누어 가지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원도 햇빛을 골고루 받도록 층을 적절히 연속시켜 주어야 한다. 먼저 양지바른 쪽에 크게 자라는 감나무나 소나무를 심으면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진다. 여기에 연속해서 몇 그루의 유실수를 심으면 정원에 볼륨감이 생긴다. 그렇게 하면 밝은 곳과 어두운 곳, 가려지는 곳과 열린 곳들로 구분된다. 즉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을 받는 밝은 영역과 하루종일 어두운 영역, 그리고 반그늘이 지거나 부분적으로 드리우는 중간 영역이 만들어진다. 식물은 양지식물, 반 음지식물 그리고 음지식물로 나뉜다. 밝은 곳에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를 비롯한 양지식물을 심는다. 일년생 초화류나 농작물은 대부분 양지식물에 속한다. 하루종일 그늘이 드리우는 곳에는 주목이나 사철나무, 맥문동 같은 음지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반 음지식물에 속하는 단풍나무나 산철쭉, 진달래, 조릿대, 임파첸스((Impatiens), 옥잠화, 비비추 등은 비교적 활용도가 높다. 정원을 만들기는 햇볕을 즐기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만 매달리다 보면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식물들은 저마다의 자리가 있기에 그것을 찾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각각의 식물들이 잘 어울려 자라도록 지휘하는 것이 곧 정원사의 역할이 아닐까? 조경계에서는 정원의 식재기법을 뒷동산의 숲에서 배우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뒷동산에서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가 시작된다는 충고다. 정말로 그러할까? 오늘부터라도 뒷동산을 거닐며 숲을 조금씩 들여다보면서 음미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그 속에서 분명 우리가 만들려는 정원의 원형이 들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원을 잘 만들려면, 모든 생명의 근원인 햇볕이 비추는 곳을 향해 자라는 식물처럼 밖으로 나가야 한다. ■ 글 싣는 순서 ·스스로 만들어보는 정원이야기 ·정원만들기 준비하기 ·진입로 만들기 ·목재덱(Deck) 만들기 ·목재 휀스 만들기 ·연못 만들기 ·장미정원 만들기 ·바위정원 만들기 ·정원만들기의 수확 ·겨울정원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정원 만들기 ·정원예산 짜기 정원 일은 흙에서 시작 흙을 정원의 엔진에 비유하기도 한다. 좋은 정원을 만들려면 좋은 흙이 필요하다. 정원 일에 익숙해지려면, 먼저 흙을 다루는 도구들에 익숙해져야 한다. 골프를 배우려면 골프채를 잘 알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원 일에 쓰이는 다양한 도구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흙을 파고 옮기는데 필요한 삽이다. 이것 하나면 정원 일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삽을 다루는 일은 만만치 않기에, 허리를 다치지 않으려면 기본 자세와 동작을 정확히 익혀야 한다. 서양에서 만든 소형 정원 용구 삼총사는 모종을 심거나 흙을 푸는데 쓰는 모종삽(Trowel), 단단한 흙이나 돌을 파낼 때 쓰는 괭이(Hoe), 흙을 긁거나 모을 때 쓰는 갈퀴(Cultivator)다. 물론 서양 도구들이 세분화되어 편리하다지만, 우리나라의 토양과 토질에 5000년 동안 적응하면서 개선되어 온 호미처럼 다재다능한 농기구도 없을 것이다. 정원에 좋은 흙은 작은 돌멩이 하나 없어 맨발로 밟고 싶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그런 흙이라면 밟아서 다져지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게 된다. 이처럼 흙에 공을 들이는 정원사가 많다. 정원 작업의 기본은 좋은 흙 만들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갈밭에서 잔돌을 골라내고 밭을 갈고 퇴비를 넣어 문전옥답(門前沃畓)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정원 일을 시작하려면 흙을 직접 살펴보고 유기물은 충분한지 배수는 잘되는지 흙의 깊이(土深)는 얼마나 되는지 구석구석까지 알아야 한다. 그 후에 좀 더 나은 흙을 만들기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면, 분명 좋은 열매를 얻을 것이다. 물주면서 식물과 대화한다 식물도 사람과 소통을 원한다. 비록 말은 못하지만 정성껏 물을 주다 보면 사람을 향해 웃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그렇기에 “물을 주는 사람이 아프기라도 하면 식물도 시름시름 앓는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식물과의 대화는,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흙 속에 손가락을 찔러서 수분이 촉촉한지 느껴보는 것에서부터 이뤄진다. 정원에 물주기는 자연에 맡겨 두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이 우리 땅에 가장 적합한 정원이다. 그저 내버려두고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자생식물(Indigeneous Plants)을 잘 활용한 정원이 돋보이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가 만드는 정원에는 허브식물처럼 새로운 것들이 심겨지기도 한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을 요구하는 만큼 물주기도 새로워야 한다. 이상적인 물주기는 비(雨)다. 비는 오랜 시간동안 온 대지를 골고루 흠뻑 적신다. 반면 생각이 날 때마다 정원 일부분에만 이따금씩 물을 주는 것은 나쁘다. 다시 말하면 이는 불평등한 물주기를 반복하는 격으로, 편애(偏愛)를 받은 식물일수록 어려운 환경조건이 닥치면 해를 입기 쉽다. 정원 물주기를 자동으로 하는 자동관수장치나 물뿌리개는 비를 모방한 제품들이 많다. 비처럼 골고루 뿌리고 부드럽게 대지를 적시게 하려는 의도에서다. 좋은 물뿌리개는 구멍이 미세한 것일수록 좋은데 구멍이 크면 물살이 세져서 땅을 굳게 하기 때문이다. 새로 옮겨 심은 식물은 새 정원이나 주인에게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원사는 물 주기를 통해 비로소 정원의 일부가 됐음을 알리고 살아 있는 식물에 대한 격려와 찬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정원을 만드는 몇 가지 요령 정원 공간을 구성할 때는 도면을 그리는 게 첫 번째 요령이다. 커다란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작게 나누어 연결하는 것이 좋다. 문과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하나씩 특색 있게 구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러싸인 주변 풍경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가려야 할 것과 강조해야 할 것이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하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다. 식물을 선정할 때는, 그것이 우리 지역에서 잘 자라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정원 울타리 안에는 어느 곳이 밝고 어두운지, 흙이 얼마나 비옥한지, 배수가 잘되는지 일일이 점검해 보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토양 분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잔디밭의 크기는 잔디를 깎는 데 드는 시간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30평 이상이면 수동식보다는 전동식 잔디깎기가 필요하다. 보통 1시간 정도의 정원 일을 계획한다면 10∼20평 이내가 적당하다. 잔디밭은 잘 깎아 주지 않으면 없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정원식물을 고를 때는 꽃보다는 잎을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꽃피는 시기는 한 순간이고 잎을 보는 기간이 더 길다. 따라서 식물 전체의 형태와 색, 그리고 질감을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일년초보다는 숙근초나 관목류를 활용하고 잡초가 자라는 것을 줄이려면 가능한 좁게 심는 것이 유리하다. 田 ■ 글 / 이진규 ■ 정리 / 박 일 기자 잔디깎기 선택 요령 ∴ 고려사항 - 작업 범위(잔디밭 넓이) - 잔디깎기 배기량 - 잔디깎기 형식 비자주식 : 잔디깎기를 작업자가 밀어야 한다. 자 주 식 : 잔디깎기가 자동으로 전진하며, 작업자는 따라다니면서 방향 전환만 하면 된다. - 풀받이 유무 : 작업량 및 작업의 형태에 따라 풀받이가 있는 것 없는 것을 선택한다. - A/S 가능 제품 : 일부 제품은 A/S용 부품이 없이 완제품만 판매하고 A/S는 신경을 쓰지 않는 제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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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가꾸기] 정원의 3요소 빛과 흙 그리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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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 가는 길] 전원에서 살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 ‘전원주택,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입지(立地)를 선정할 때, 깊이 잘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상주(常住),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작업실, 별장이냐에 따라 입지 선정에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상주에서 별장으로 갈수록 입지 반경은 점점 넓어진다. 다시 말해 상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현재의 생활 근거지인 도시하고의 거리를 짧게 잡는 것이 좋다. 반면 그 밖의 용도라면 도시하고 멀리 떨어져도 별 상관이 없다. 여기에서는 상주를 목적으로 하는 전원주택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자 한다. 입지 선정의 출발, 지도를 펼치자 ‘어디에 터를 잡을 것인가?’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최대 관심사다. 연고자가 사는 곳, 친지나 친구가 권하는 곳, 놀러 갔을 때 점찍어 뒀던 곳 등등. ‘전원생활은 이런 곳에서 해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물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나에게도 좋은 곳은 아니다’ 라는 점이다. 먼저 접근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자. 될 수 있으면 수도권이 한눈에 보이는 지도를 펼쳐서 마음에 들었던 곳들을 찾아보자. 다른 지역이라면 상세도를 구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는 수도권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수도권이란 서울과 인천,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광명 등의 위성도시와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70㎞ 이내의 경기도권을 포함한다. 수도권도 여러 권역으로 나뉘어 ‘행위의 제한’을 하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에는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및 자연보전권역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다. [별표1] 과밀억제권역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 중구 운남동·운북동·운서동·중산동·남북동·덕교동·을왕동·무의동, 서구 대곡동·불노동·마전동·금곡동·오류동·왕길동·당하동·원당동, 연수구 송도매립지(인천광역시장이 송도신시가지 조성을 위해 1990년 11월12일 송도 앞 공유수면매립공사면허를 받은 지역), 남동유치지역을 제외)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호평동·평내동·금곡동·일패동·이패동·삼패동·가운동·수석동·지금동 및 도농동에 한한다)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반월특수지역을 제외한다) 성장관리권역 △동두천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파주시 △남양주시(와부읍, 진접읍, 별내면, 퇴계원면, 진건면, 오남면에 한한다) △용인시(기흥읍, 구성읍, 수지읍, 남사면, 이동면과 원삼면 목신리·죽릉리·학일리·독성리에 한한다)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김포시 △화성시 △안성시(가사동·가현동·명륜동·숭인동·봉남동·구포동·동본동·영동·봉산동·성남동·창전동·낙원동ㆍ옥천동ㆍ현수동ㆍ발화동ㆍ옥산동ㆍ석정동ㆍ서인동ㆍ인지동ㆍ아양동ㆍ신흥동ㆍ도기동ㆍ계동ㆍ중리동ㆍ사곡동ㆍ금석동ㆍ당왕동ㆍ신모산동ㆍ신소현동ㆍ신건지동ㆍ금산동ㆍ연지동ㆍ대천동, 대덕면, 미양면, 공도면, 원곡면, 보개면, 광면, 서운면, 양성면, 고삼면과 죽산면 두교리ㆍ당목리ㆍ칠장리 및 삼죽면 마전리ㆍ미장리ㆍ진촌리ㆍ기솔리에 한한다) △인천광역시 중 강화, 옹진군, 중구 운남동ㆍ운북동ㆍ운서동·중산동ㆍ남북동ㆍ덕교동ㆍ을왕동ㆍ무의동, 서구 대곡동ㆍ불노동ㆍ마전동ㆍ금곡동ㆍ오류동ㆍ왕길동ㆍ당하동ㆍ원당동, 연수구 송도매립지, 남동유치지역ㆍ시흥시중 반월특수지역 자연보전권역 △이천시 △남양주시(화도읍 수동면, 조안면에 한한다) △용인시(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포곡면, 모현면, 백암면, 양지면과 원삼면 가재월리ㆍ사암리ㆍ미평리ㆍ좌항리ㆍ맹리ㆍ두창리ㆍ고당리ㆍ문촌리에 한한다)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광주시 △안성시(일죽면과 죽산면 죽산리ㆍ용설리ㆍ장계리ㆍ매산리ㆍ장릉리ㆍ장원리ㆍ두현리 및 삼죽면용월리ㆍ덕산리ㆍ율 곡리ㆍ내장리ㆍ배태리ㆍ내강리에 한한다) 지도를 펴면, 수도권도 이렇게 많이 틀리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서울을 감싸고 있는 푸른색 띠다. 소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개발제한구역(Green Belt)’이다. 어떤 지도에는 서울의 동쪽을 그린벨트 색깔과 비슷하게 표시했는데 이것이 수도권에서도 가장 규제가 많다는 ‘자연보전권역’이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팔당댐이 들어섰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인구 대부분의 식수를 공급하는 젖줄로 그 역할이 중차대하다 보니 이를 지키려는 국가적인 노력이 대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당호의 수질은 점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자연보전권역’이다. 자연보전권역 안에는 택지나 공업용지, 관광지 등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종류 및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령이 정하는 학교나 공공청사, 업무용 건축물, 판매용 건축물, 연수시설 기타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설이나 증설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정부에서 형평의 원칙에 벗어난 무시무시한 올가미를 씌워 여러 가지 중첩된 규제를 남발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자연보전권역이라 함은 한강 수계의 수질 및 녹지 등 자연환경의 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라 명시하고 있지만, 사실은 수도권 상수원의 오염을 막겠다는 큰 뜻이 숨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아직까지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것은 중첩된 규제가 많아 비교적 손길이 덜 탔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수단을 확인하자 대중교통을 무시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자가용을 소유한 사람이건 그렇지 못한 사람이건 간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차가 한 대에서 두세 대로, 결국에 가서는 성인 식구 수대로 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우리 식구 모두 차가 있으니까’하고 안일하게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전원에서 도시로 출퇴근하다 보면 폭설로 도로가 차단되기도 하고,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도로가 유실되기도 한다. 또는 차가 고장이 날 때나, 불가피하게 차를 회사에 놓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대중교통 수단이 없다면 많은 불편을 겪어야만 한다. 그리고 식구 중에 노약자나 무면허자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주변 도시로, 아니면 근무지까지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무시해선 안 된다. 비근한 예로 전원주택지도 도시하고 비슷하다. 같은 군면(郡面)이라 할지라도 대중교통이 편리한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지가(地價) 차이도 상당하다. 서울도 역세권에서 가까운 곳일수록 지가가 비싼 것하고 매한가지다. 광의(廣義)의 지역 선정 이제는 어렴풋하게나마 어떤 지역이 나와 내 가족이 큰 불편 없이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인가를 파악했을 것이다. 최소한 광주 혹은 양평, 용인, 가평 어디쯤하고 지역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까지가 집에서 지도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지역도 만만찮게 크므로 전원생활을 할 땅이나 집을 구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협의(狹義)의 지역 선정 광의의 지역선정이 끝나면 다소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다. 지역을 선정했다면 이제부터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주말을 이용하여 휴식과 여행을 겸해 가족과 함께 전원 답사를 하면 그리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가족 공동체의 화합과 견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일거양득(一擧兩得)인 셈이다. 이 단계에서는 두루 돌아본 고장 안에서도 ‘어느 지역이 좋겠다’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두 개 내지 서너 개 면(面) 정도로 압축될 것이다. 이 즈음이면 전원주택을 지을 땅을 구하는 데만 신경을 쓰면 된다. 田 ■ 글·양정일 ∴ 글쓴이 양정일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한국전원 부동산 컨설팅에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031-767-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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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 가는 길] 전원에서 살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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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4)
- 필자는 우리의 전통 주거인 흙집을 널리 보급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여기에서는 전통방식을 접목시킨 목구조 황토집과 현대식 주거 모양을 접목시켜 만든 목구조 황토집을 건축주가 손수 따라 지을 수 있도록 그 순서와 방법을 소개했다. 실제 도목수가 집을 짓는 전과정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으니 잘 따라 짓기 바란다. 1. 집짓기 전에 2. 황토집 짓는 순서 3. 사진과 함께 보는 황토집 짓기 기술 3) 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 - 터잡기 및 가재목 준비, 터닦기 - 정화조공사 및 지하수 개발 - 주초 놓기 및 기둥 세우기 - 기둥머리 짜 맞추기 및 보와 도리 걸치기 - 상량 및 지붕틀 만들기 - 서까래 걸기 및 앙토(알매) 덮기 - 방수처리 및 지붕이기 - 벽쌓기(심벽치기 및 황토벽돌 조적) - 설비공사 및 난방공사 - 창호공사 - 부엌 및 욕실 공사 - 장판 및 벽지 바르기 - 축담 및 담장(울타리) 쌓기 - 대문 달기 및 방범시설 - 텃밭만들기 집의 뼈대공사와 지붕이기가 끝나면 내부 벽체공사를 시작한다. 내부공사를 할 때는 맨 먼저 벽체를 만들어야 한다. 전통방식에서는 상인방과 중인방, 하인방 사이에 힘살대(가는 나무지주)를 20∼30cm 간격으로 박아 외대(반으로 쪼갠 대나무나 싸릿대 등)를 촘촘히 엮고 짚을 썰어 넣어 반죽한 흙으로 안벽과 바깥벽에 맞벽치기를 한다. 이를 초새 바르기라고 한다. 초새를 바른 후 벽이 굳으면 다시 보드라운 황토를 체에 쳐서 모래나 황운모 등을 7:3정도로 섞어 물 또는 누릅나무나 해초(도박) 삶은 물로 반죽하여 벽면에 매끈하게 덧붙여 바르면 심벽치기 벽체공사가 끝난다. 심벽치기는 전통한옥에서 널리 사용해 온 공법이지만, 벽의 두께가 10㎝ 안팎에 불과하므로 외풍이 심해 단열효과가 떨어진다고 하여 썩 선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전통초가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면, 흙은 단열 효과보다는 축열 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축열 효과란, 쉽게 말해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내부 온도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축열 효과를 높이려면 벽체 두께가 최소한 14㎝ 이상이어야 한다. 홑벽을 만들 경우에는 불가능하지만, 겹벽을 만들면 원하는 벽의 두께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이때 꼭 알아야 할 기술은 벽체 두께와 함께 나무와 흙이 접촉하는 부분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현대식 주거와 접목시킨 황토집짓기에서는 내력벽과 비내력벽을 흙벽돌로 조적(組積)하는 방법이 있다. 기둥과 기둥 사이 내·외벽의 벽체를 흙벽돌로 조적하고 황토 모르타르(Mortar)로 마감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하는 황토벽돌은 믿을 만한 생산업체에서 순황토만으로 찍어낸 벽돌로, 압축강도가 120∼150㎏/㎠로써 수분 함량이 10∼8% 이내이며, 규격은 한 겹용일 때 300(길이)×140(높이)×200㎜(폭), 또는 두 겹용일 때 250×140×100㎜인 벽돌이어야 한다. 흙벽돌은 수분에 약하므로 폭 1자, 깊이 1자∼1자반 정도 되게 벽체를 쌓아올릴 지점을 파내고 주먹돌로 기초석을 넣고 다진다. 그리고 지면 위로 1자되게 호박돌(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는데 쓰는 둥글고 큰 돌. 지름이 20∼30cm)을 두 겹으로 쌓아올린다. 이때 돌과 돌 사이에는 생석회를 반죽하여 채워가며 정교하게 쌓은 뒤, 반죽한 황토로 그 윗면이 수평을 이루도록 기초를 잡는다. 물론 시멘트를 사용해 기초를 간편하게 잡아도 무방하나, 순황토집의 이미지가 희석되므로 가능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황토벽돌로 조적한 후 마르면 나무기둥과 인방과 벽돌 사이에 1㎝가량의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목재와 벽돌의 건조 상태가 불량하다거나 기초석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는데서 오는 부실 시공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벽한 시공이 요구되는데, 특히 이 부분은 황토집 시공에서 문제(하자)가 된다. 이러한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필자가 연구한 내용을 소개하니 잘 응용하길 바란다. 먼저 벽돌이 닿는 부분의 나무기둥과 인방의 아래위에 벽돌 넓이만큼 깊이 2cm 가량의 홈을 파서 벽돌을 홈에 끼워 넣는 방법(기둥의 직경이 좁을 경우 15㎝ 넓이로 파내고 벽돌의 끝 부분을 홈에 맞게 깎아내면 된다)과 틈이 벌어진 부분에 삼나무 로프나 새끼줄을 틈 사이에 꼭 끼도록 꼬아서 가는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밀어 넣은 다음 반죽한 황토로 내·외벽을 마감하는 방법이 있다. 참고로 흙벽돌 조적 공법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나무로 뼈대공사를 해야 한다. 혹 흙벽돌만으로 벽체를 만들고 그 위에 지붕 틀을 만들 경우에는 안전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설비 및 난방공사 황토집의 설비공사는 급·배수공사와 정화조공사, 전기공사, 난방공사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전기설비는 내부 매립식과 노출식이 있다. 매립식은 벽체를 만들기 전에 내부 배선을 모두 마쳐야 하고, 옛날 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매립식은 벽체와 내부공사를 마친 뒤에 설치해도 무방하다. 다만 전기배선공사는 허가를 받은 업체만이 할 수 있으므로 실내 조명 시설까지 포함하여 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급·배수공사는 설비업체에 의뢰하여 설계도면대로 설치하면 된다. 이때 건축주는 싱크대와 세면기 등 물 빠짐 배관의 꺾이는 부분(L자 모양)이 거꾸로 연결되는 일이 없도록 꼭 확인해야 냄새를 차단할 수 있다. 이곳을 소홀히 취급함으로써 상당수가 준공 후 하자보수를 하곤 한다. 정화조공사는 건축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건축허가시 정화조 설치신고를 해야 하는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법 적용을 다소 달리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정화조 설치신고만으로 건축신고를 대신하기도 한다. 정화조는 설계 평수에 따라 5인용과 10인용 합병정화조를 매설하는데, 이때 매설 과정을 사진 찍어 정화조 준공서류에 첨부하도록 되어 있다. 간혹 사진을 찍지 않고 매설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벽체공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방바닥 난방공사를 시작한다. 난방공사는 전통구들방과 온수 기름보일러 난방법, 심야전기온수·온돌방식이 있다. 황토집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때는 전통 구들방이 1개쯤 있어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찜질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구들을 놓기 전에 그 구조를 알아야 한다. 구들의 구조는 크게 불이 타는 ‘아궁이’와 연기와 불꽃(열)이 지나가는 ‘고래’,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으로 나뉜다. 구들을 놓으려면 먼저 ‘구들돌’을 구입해야 하는데, 골동품 수집·판매상에 의뢰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따라서 구들을 놓을 때는 대개 부엌 아궁이에서 1자 높이로 불목(아궁이에서 방안 고래 사이에 턱을 만들어 연기의 역류를 방지하고 열기가 고래 속으로 잘 빨려 들도록 하는 기능을 말함)을 만든 다음 아궁이(부석) 입구 양편에 고임돌(굄돌)을 세우고 그 위에는 커다란 이맛돌을 올려놓고 불목 위에는 안쪽 구들돌보다 두껍고 넓적한 돌을 덮는다. 또한 고래가 끝나는 부분에는 ‘개자리’(고래의 끝 부분보다 우묵하고 길게 파놓은 골로 직경이 1자, 깊이가 2자 가량 됨)란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여러 줄의 고래로부터 연기를 하나로 모아 굴뚝으로 배출하는 역할과 함께 연기의 역류를 막고, 경우에 따라서는 빗물 등이 고래 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 다음에 불목 안쪽으로 불길이 들어가는 방고래를 만드는데 그 방식에는 골 고래로 놓은 ‘골 구들’과 허튼 고래로 놓는 ‘벌 구들’, 아(亞)자형으로 놓는 ‘亞자 고래’ 등이 있다. 고래의 종류를 정하면 구들이 만들어질 모양에 따라 고임돌을 받치고 그 위에 구들돌을 올려놓은 뒤 작은 돌멩이로 구들돌 사이 구멍을 완전히 막는다. 그리고 짚을 잘게 썰어 넣어 반죽한 흙으로 3∼5cm가량 덮어 바른 뒤, 보드라운 황토 70%, 운모(맥반석이나 옥돌)가루 15%, 모래 10%, 수사 5%를 골고루 섞어서 도박(해초류)이나 느릅나무를 구입해 삶은 물(천연 접착제 역할을 함)과 반죽하여 초벌 바르기(2㎝)와 재새 바르기(2㎝)를 하면 구들 놓기가 모두 끝난다. 다음은 심야전기난방 방식이다. 심야전기온수·온돌은 전통 구들방식에서 아궁이와 굴뚝을 없애고 불을 때는 대신 방바닥에 온수파이프 또는 전기히터를 설치한 구조다. 심야전기를 이용해 현대화 한 바닥 난방방식으로 전기로 따끈하게 데운 방바닥의 열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즉, 야간에 축열된 에너지를 주간에 방열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심야전기난방시설은 초기 시설비가 일반 보일러시설비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안전성과 편리성, 쾌적성, 건강성, 경제성으로 따져 보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심야전력 요금제도란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사업 효율화 정책으로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기 사용이 적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증대시켜 전력 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전기를 공급받아 열 또는 온수를 만들어 저장 후, 사용하는 에너지 저장식 기기에 대하여 값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제도로, 전기요금은 일반전기요금의 4분의 1 수준이다. 그리고 기름보일러 난방 방식은 심야전기보일러 시설비에 비해 초기시설비용이 저렴하여 보편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난방시설이다. 만약 전원에서 땔감을 쉽게 얻을 수 있다면 나무겸용 기름보일러 설치도 생각해 봄직하다. 田 ■ 글·윤원태 ∴ 글쓴이 윤원태는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 겸 한국전통초가박물관건립 추진위원장이며, 경성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특별연구원 겸 한국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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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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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의 건축설계
- 스틸하우스 시공사에서 설계할 경우, 시공에 고려를 많이 하므로 안전성을 높이고 하자 발생률을 다소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설계는 종합예술이기에 설계 참여에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 일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많이 해야 스틸하우스도 다양해진다. 하지만 스틸하우스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설계 후 별도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 스틸하우스란 ? 1) 스틸하우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 자재, 장점 2) 스틸하우스 건축설계 (평면, 주택성능, 외관) 3)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벽, 슬래브, 지붕) 2. 스틸하우스의 시공 1) 스틸하우스 골조자재 (스터드, 트렉, 조이스트, 접합철물) 2) 스틸하우스 외장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이딩, 창호, 지붕재, 덱deck, 악세사리(물받이, 물 홈통, 덛 문, 각종 알미늄, 동판 ) 3) 스틸하우스 내장마감재 (방문, 계단, 도배, 온돌마루, 강화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조명기기 4) 스틸하우스 사용 요령 / 조경 (계절별 관리, 각종 기기사용, 조경공사요령) 5) 스틸하우스의 시공비용(내역서) (설계+시공 +부가세 + 사후관리비용) 스틸하우스 건축설계를 하는 곳은 일반 건축설계사무소, 스틸하우스 설계교육을 이수한 설계사무소, 스틸하우스 시공사 등이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딱히 어떤 곳이 좋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스틸하우스 시공사에서 설계할 경우, 시공에 고려를 많이 하므로 안전성을 높이고 하자 발생률을 다소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설계는 종합예술이기에 설계 참여에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 일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많이 해야 스틸하우스도 다양해진다. 하지만 스틸하우스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설계 후 별도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할 경우, 두 가지 중요한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첫째는 구조에 관한 것으로, 설계 전·후 구조에 관한 자문은 포스코 계열사인 ‘리스트 기술연구소’에 의뢰하면 체크 받을 수 있다. 건축물의 구조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스틸하우스는 상당히 과학적인 주택으로 중요 부분에 대한 부재 선택과 시공 방법만 체크하면 일정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스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비슷한 방식으로 시공하면 모두 스틸하우스인양 건축주에게 혼돈을 주는 곳도 있다. 여기에 대한 건축주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호에 설명한 바 있지만, 스틸하우스는 반드시 전용 자재만을 사용해야 한다. 스틸이라고 해서 단순히 철(쇠)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스틸하우스 전문 시공사는 대부분 ‘스틸하우스클럽’에 가입하고 있다 둘째는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이므로 방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즈음 목조나 스틸하우스에서 슬래브 형태의 디자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초기 설계자의 대부분은 슬래브형으로 지붕처리를 했으나 방수와 결로 방지, 상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생은 물론 비용을 많이 들였다. 슬래브지붕과 물을 사용하는 화장실, 다용도실 등은 방수와 직결되는 곳이다. 기타 벽면 쪽으로 나온 배관과 벽면처리 등은 간접 방수에, 그리고 박공지붕은 장마철 에어벤트(환기구)로 역풍돼 들어오는 빗물처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람이 많은 바닷가나 산간지역에서는 역풍 방지용 에어벤트를 설치하고 처마는 짧게 시공하여 처마로부터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스틸하우스 설계계획이나 시공계획이 있다면, 꼭 설계교육을 받아 볼 것을 적극 권한다. 앞으로도 스틸하우스 보급은 확대될 것이며 설계자는 물론 건축주들이 관심을 많이 보일 것이다. 참고로 스틸하우스 설계·시공교육 안내 및 시공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센터(www.steelhouse.or.kr)에 접속하면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을 얻을 수 있다. 평면설계의 장점 스틸하우스의 평면설계도 일반주택하고 마찬가지로 건축주의 가족 관계나 취미, 대지의 향과 여건, 진입로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반영한다. 평면설계에서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살리 수 있는 예는 다음과 같다. 하나, 내부 칸막이벽이 많아도 벽체가 얇기에 콘크리트 방식보다 면적에 영향을 적게 미친다. 둘, 스터드가 600×610×450 간격으로 설치돼, 각각의 사이에 인테리어를 반영할 수 있다.(가로방향보다는 세로방향이 유리하다) ※스터드란, 스틸하우스의 벽체를 형성하는 하나하나의 기둥을 말한다. 셋, 벽과 천창의 높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히 거실 천장을 2층 천장까지 오픈하면 시원하고 같은 평수라도 넓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넷, 다락방 설치가 용이하다. 하지만 다락방은 단열이 떨어지므로 부대시설로 사용하거나 창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건축설계자의 개념과 추구 방향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높은 단열성, 내화성, 안전성 스틸하우스가 콘크리트나 조적조주택보다 우수한 점은 단열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는 벽이 두꺼운데 비해 단열재는 70m/m 정도이며, 스틸하우스는 140m/m 이상의 단열재를 사용한다. 스틸하우스와 목조주택은 원칙적으로 외단열(일반단열 140m/m 위에 추가 설치)로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전원주택의 경우,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시멘트, 비닐, 목재 등의 사이딩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외단열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외장재 중 드라이비트는 외단열 50m/m을 사용하므로 사이딩보다 단열성이 우수하다. 스틸하우스는 내화성이 우수하다. 스틸하우스와 목조주택의 공통점은 내부에 석고보드를 시공한다는 것이다. 건축회사나 시공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콘크리트나 조적주택은 대부분 벽면에 시멘트 미장을 하고 천장은 3m/m합판으로 시공한다. 스틸하우스의 모든 부재는 직결나사(스크류-피스)로 결속을 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므로 지진 발생 시 진동에 잘 적응하여 파옥(破屋) 가능성이 낮다. 자동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제동거리가 길뿐만 아니라 무리한 힘이 전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주택시공 과정에서 변경이 손쉽다. 설계는 평면공간 즉, 2차원적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반면, 건축은 실제공간에서 행해지므로 도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이때 스틸하우스는 변경이나 수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관 평소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특정 건축물만 봐도, 구조가 어떻다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한다. 건축물의 구조는 외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는 구조재는 다르지만, 공법이 유사하므로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어렵다. 콘크리트나 조적조주택의 경우, 요즈음 주로 슬래브를 사용하고 일부만 박공형 기와를 사용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붕의 형태는 一자 슬래브와 ㅅ자 박공 두 가지 혼합형, 한쪽 면 경사형 등이 있다. 필자는 도시나 시골을 막론하고 똑같이 슬래브로만 시공하면 주변환경이 경직된다고 본다. 시골에서는 우리 정서에 맞는 전원 분위기를 위해 건축설계자나 시공자, 건축주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스틸하우스는 건축설계자에 따라 화려한 외관을 강조하거나 중후한 외관, 단순하고 세련된 외관 등 각각의 개성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田 ■ 글·정길수 ∴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하는등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이다.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시스템건축 (031-90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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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사회 환경과 집(2)
- 집은 사람이 자연환경에 적응한 결과의 산물이다. 집이 자연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면 이번에는 사회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집은 그렇게 발전하면서 기능에 따라 분화한다. 남은 곡식을 저장하려고 창고를 짓고, 생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측간을 만든다. 또한 수확이 많은 집과 수확이 적은 집은 다른 규모의 창고가 필요하다. 가족이 많은 집에서는 방이 늘어난다. 사회적으로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의 집은 그렇지 못한 사람의 집보다 커진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집을 찾아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1. 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 -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 2. 집은 문화 유기체다 3. 자연환경과 집 4. 기술 발전과 집 5. 사회환경과 집 6. 생활과 집 7. 사고변화와 집 8. 사람과 집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 사람들은 남하고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부각시키려 한다. 옷을 화려하게 입는다든지, 고급차를 탄다든지, 튀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집과 가구, 의복 등이 사치가 가장 쉽게 퍼지는 곳이라고 한다. 현재도 돈이 있는 부유층은 좋은 차를 타고 고급 외제 옷을 입는다. 당연히 집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집에 나타난 권위 의식 예나 지금이나 부자들은 넓고 큰 집에서 살고 있다. 자기과시를 위해 눈치껏 법을 어겨 가며 크고 화려한 집을 지었다. 역사 이래로 이러한 의지가 늘 있었기에, 집에 대한 규제 역시 오랜 옛날부터 계속돼 왔다. ≪삼국사기≫ 〈옥사조(屋舍條)〉를 보면 품계에 따라 집의 크기와 치장을 제한했다고 한다. 조선조에도 이러한 제도는 존속했다. 위계에 따라 집의 규모를 제한했고 사당을 제외한 곳에서 색을 칠하지 못하게 한 것은, 규제가 없을 경우 서로 경쟁을 하여 집을 크고 화려하게 짓기 때문이다. 요즘도 주변에서 이러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회마을에서도 가문별로 집을 크게 지어 위세를 나타내려고 했다. 또한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는 재령 이씨, 평산 신씨, 안동 권씨의 세 집안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세 집안이 은근히 경쟁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마을에 지어진 옛집들은 나라에서 금하는 원기둥을 사용했고, 평산 신씨 본가인 만괴헌은 기단을 높이고 안채를 높게 지어 권위를 한껏 드러내었다. 또한 안동 권씨 집안은 최근까지도 집의 규모를 계속해서 늘리면서 은근히 세를 과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려는 권위 의식은 집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한옥에서 위세를 보이려고 한 예를 보면 첫 번째는 기단을 높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원형기둥을 사용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안채나 사랑채를 높게 짓는 것이고, 네 번째는 초공을 사용하는 것이고, 다섯 번째는 집의 규모를 늘리는 것이다. 이 모두 조선조에서 법으로 금했던 것들이다. 지금도 돈이 있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법을 무시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건재한 것을 특권층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눈치껏 법을 어기면서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예전에도 다름이 없었다. 앞선 예들 중에서 우선 기단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집을 수평으로 늘리는 것 못지않게 수직으로 높이는 것은 권위를 나타내는 데 효과적이다. 높이를 올리는 것은 대단한 위압감을 준다. 수평적인 거리보다 수직적인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들에게 수직적인 인식 체계가 잘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본능적으로 느끼는 위기의식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높아도 떨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은 위험하다. 또한 위에 서 있는 사람이나 동물은 밑에서는 살피기 어려우므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된다. 따라서 수직적인 위계에서 어느 곳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공격적이기도 하고 수세적이기도 하다. 위에 있는 사람은, 밑에 있는 사람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대갓집의 기단 높이는, 대청에 앉은 사람의 눈높이를 마당에 서 있는 사람의 눈높이보다 높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한다. 아랫사람을 올려다보게 되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기단을 높이고 안채의 대청을 한껏 높여 놓은 것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함이다. 기능만을 놓고 보면 기단은 그리 높지 않아도 된다. 높으면 높을수록 오히려 드나들기 불편할 뿐이다. 그러나 불편을 감수하면서 기단을 높게 하는 것은 그 만큼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기 때문이다. 겹처마 집과 원형기둥을 설치한 집이 너무 많아 조선조의 당연한 양식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나 이 역시 금지했던 사항이다. 처마의 깊이와 집의 높이는 깊은 관계가 있다. 처마가 깊지 않으면 집을 높게 지을 수 없다. 처마는 햇빛을 조절하고 비가 들이치는 것을 방지한다. 처마가 얕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높게 지으면 여름에는 햇빛 때문에 눈이 부시고 비가 들이쳐 불편하다. 집을 높게 지으려면 처마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부연(附椽)을 설치하지 않고 서까래로만 처마를 길게 빼면 서까래가 커진다. 이런 경우에는 비경제적이고 투박하게 보이므로 부연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부연을 설치하면서 처마를 길게 빼면 집이 낮아지고 지붕이 너무 커져 균형이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높고 큰 집은 당연히 부연을 설치해야 한다. 예전 안동 화회마을의 북촌댁을 찾았을 때 북촌댁 종손이 “북촌댁이 하회에서 가장 크고 높은 대청을 갖고 있다.” 라고 자랑했다. 그만큼 집을 높여 짓는 것은 위세를 자랑하기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니 위세를 보이려고 겹처마를 두르고 집을 높게 짓는 것이다. 집에 초공을 돌리는 예는 조선조 초기에는 대군의 집 등 왕의 친인척 집에서만 사용했던 것 같다. 조선조 말인 19세기 말에 들어서면서 일반 사가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인다. 1904년에 지어진 윤보선 생가를 보면 초공으로 장식한 것을 볼 수 있다. 조선조 초기 국가의 통제하에 있던 장인들이 후기에 들어서면서 직업적인 직능인으로 탈바꿈한다. 정부의 행정력이 약해지자 지방 세도가들이 집을 지을 때 서울의 목수를 데려다 쓰면서 집을 화려하게 짓기 시작한 것이다. 권위를 표현하는 마지막 방법은 집을 크게 짓는 것이다. 신라시대나 조선시대의 가옥 규제를 보면 모두 집의 크기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 신라시대에는 방의 크기를 품계에 따라 정했고, 조선시대에는 전체 집의 칸수를 제한했다. 사회의 위계질서가 엄격했던 시대에는 어쩌면 당연한 규제였을 것이다.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집을 소유하는 것은 위계에 대한 도전이므로 당연히 신분에 따라 집의 규모를 제한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왕이 대군이나 공주를 사가로 내보내면서 지은 집도 법규를 어긴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넓은 집에 사는 사람은 최소한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궁궐을 호사스럽게 짓는 것은 왕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함인 것처럼 당대의 권력자들이 자신의 집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짓는 것도 이러한 권위 의식을 드러냄이다. 집에 나타난 사회적 지위 사회적 지위와 집의 관계를 살펴보자. 집을 보면 주인의 사회적 지위를 읽을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대 최고 권력자였던 대원군의 집인 운현궁과 지방 명문거족의 집인 하회 마을의 양진당을 비교해 보자. 두 집을 보면 운현궁이 전체의 집 규모도 크지만 특히 사랑채가 양진당보다 훨씬 크다. 두 집의 사랑채를 비교해 보면 단순히 가문의 위세를 나타내지 않는다. 양진당의 대청에는 많은 소반(小盤)이 걸려 있다. 그때는 상을 차릴 때 개인별로 소반에 냈기에 그 숫자를 보면 찾아오는 손님의 규모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양진당의 사랑채는 그리 크지 않다. 즉 집안에 모이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았음을 가리킨다. 강릉의 만석지기 집안인 선교장의 사랑채도 운현궁과 비교할 때 크지 않은 편이다. 부속 채가 많아 집 전체로는 크지만, 정작 주인이 사는 공간은 다른 집하고 별 차이가 없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의미다. 운현궁의 경우 사랑채만 보아도 앞의 두 집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커진 것은 단순히 집주인의 위상 때문은 아니다. 흥선대원군은 임금을 대신해 섭정(攝政)까지 했다. 그러므로 집에는 항상 손님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보니 그들을 맞기 위해 집의 규모가 커진 것이다. “옛말에 정승의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많지만, 정승이 죽으면 문상객이 없다.” 라고 한다. 그만큼 권력에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예나 지금이나 권부에서 물러나 낙향한 촌로에게는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는다. 이러한 세태가 집의 규모를 결정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권력이 있는 사람은 찾아오는 이가 많으니 집의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田 ■ 글·최성호 ∴ 글쓴이 최성호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서 ‘산솔·도시건축’을 운영 중입니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치원·박물관·인문관·약학관, 데이콤중앙연구소, 삼보컴퓨터사옥, 홍길동민속공원 마스터플랜, SK인천교환사 등이 있습니다. 02-516-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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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사회 환경과 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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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의 계단
- ■ 글 싣는 순서·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통나무주택의 주방과 구성·펜션, 카페, 전원주택·통나무주택의 창호 선택·통나무주택의 계단·통나무주택 2층의 특징·통나무주택의 가치·통나무주택과 사우나·통나무주택의 벽난로·통나무주택의 인테리어·통나무주택의 전기와 설비오늘날 우리 건축문화의 표준은 고층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대도시에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의 비중은 아주 낮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시멘트로 만든 기능성 위주의 계단이 대부분이다.우리나라는 예부터 건물을 대부분 단층으로 지었다. 이웃한 일본이나 중국이 2층 혹은 3층 건물을 많이 지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런 까닭에 우리 건축문화에서 계단은 다소 익숙하지 않은 감이 있다. 도시의 고층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에서도 비상 통로 정도의 상하 이동로로 보조 수단에 그칠 뿐이다. 계단은 단순 오름을 위한 수단인 사다리가 발전한 것이다. 요즈음 제대로 짓는 도시의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들은 좋은 계단들을 갖추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고가 수입품 아니면 조잡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국내에서도 품질 좋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통나무주택에서 나무계단은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기능성 인테리어(Functional Interior)의 멋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구조물이다. 물론 에스컬레이터(Escalator )나 엘리베이터(Elevator) 같은 좋은 수단이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설치 자체가 호화주택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계단의 소재와 설치 방법계단의 소재는 늘 보아오던 시멘트나 금속제품도 가능하나, 통나무주택에는 추천하기 어려운 소재다. 물론 나무계단이 고가임에는 틀림없으나 통나무주택과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예전과는 달라졌기 때문이다. 즉 과거 값싸고 고장 없는 기능성 대비 가격 비중에서, 오늘날에는 감각적인 만족도가 선택 기준의 중심이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이냐, 기계식 통나무주택이냐에 따라 계단은 기초와 적용이 달라진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은 원목을 단순 가공한 원시적인 야성미와 힘이 느껴지는 계단이 적합하지만, 기계식 통나무주택은 정밀한 설계와 제작 과정을 통해서 생산된 세련된 계단이 어울린다.수공식 통나무주택의 가장 일반적인 계단 설치 방법은, 설치할 공간 길이에 맞게 왼쪽을 잘라서 발판 자리를 만들어 발판을 고정한 후, 난간대를 세워 난간을 완성하는 과정을 밟는다. 보편적으로 원목을 반으로 나눠서 양측을 마주보게 하여 그 사이에 계획된 계단 폭을 위한 널판을 끼워 넣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두 개의 원목을 나란하게 놓아 그 위를 발판 모양에 맞게 파내서 발판을 조립하는 방법이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단숨에 아래위층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주로 거실과 주방이나 방들과의 경계가 되는 부분, 혹은 2층 난간과 적절한 위치에 맞추어 설치한다.발판 모양도 원목을 반으로 켜서 반발 면을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가공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발판나무를 적당한 두께의 판재로 켜서 쓰는 방법이 있다. 원목을 나눈 반달 형태는, 원목 그대로 설치한 계단의 윗면을 반달처럼 파내서 조립한다. 그리고 판재로 제작된 발판나무는 원목을 켜서 마주보게 한 계단 안쪽 두께와 같게 홈을 파거나, 경우에 따라 홈 없이 볼트(Wood Screw ) 등으로 조립한다. 이때 발판의 폭은 30㎝, 높이는 20㎝ 정도가 적당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의 계단은, 이렇게 구성되고 설치되기에 계단과 공간이 직선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간과 난간 동자 역시 가는 원목을 통나무처럼 가공해서 사용해야 제멋이 난다.나선형 계단가끔 계단 공간의 특성과 멋스러움을 좀 더 살리려고 나선형 계단을 설치하기도 한다. 통나무를 수직으로 층간 높이만큼 세워서 수직 원주가 되게 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발판을 부착하여 빙글빙글 돌며 올라가는 형태다. 이 계단은 회전 각도와 높이 분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한 계단 한 계단의 높이는 약 20㎝ 정도가 적합하고, 회전각 역시 약 20도 정도가 기준이 된다. 일반적인 건물의 층고라면 12∼14개의 발판과 270도 정도의 회전각이 나온다.설치 방법은 발판을 원주에 설정된 홈에 끼우고 죄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약간의 깊이로 홈을 파서 끼우는 방법과 정해진 위치에 구멍을 뚫어 다듬어진 계단판 한쪽 끝을 박아 넣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그리고 바깥 쪽이 되는 난간대와 난간등자, 발판의 연결이 정확하고 견고해야 한다. 연결을 했을 때, 모두의 힘으로 발판이 무게를 견디기 때문이다. 난간은 나무로 가공하기가 어려워 금속제 파이프를 휨 가공해서 사용하기도 한다.기계식 통나무주택의 경우 원목을 단순 가공한 야성적인 계단이 어울리지 않으므로 대부분 기계적인 제작 과정을 거친 계단을 설치하게 된다. 공장 제작은 주어진 설계에 따라 정밀 제작되기에 품질의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세련미와 건물과의 조화를 예측할 수 있다.통상 건축도면이 완성될 때, 계단을 위한 위치와 공간이 설정되면 층고, 앞뒤 깊이, 폭 등 제작을 위한 기술적인 값들이 산출된다. 이를 근거로 오르내림의 방향성이나 아래층이나 위층에 출입문 등이 방해되지 않는가를 살펴 발주하게 된다. 이렇게 주문된 계단은 계단판과 난간, 난간동자, 계단참 등 부분부분 부품화돼 공급된다.현대화된 몇몇 선진 계단 제작사들은 CAD(Computer Aid Design)와 CAM(Computer Aid Manufacturing ) 시스템에 의해 정밀하게 제작하기도 한다.기성품이거나 주문 제작한 계단이거나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굵은 원목을 사용하는 계단과 달라 두께가 투박하지 않으므로 단단한 목재(Hard Wood)를 사용하여 제작한다. 주로 참나무(Oak)나 너도밤나무(Beech) 등 잘 건조한 나무를 사용해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계단 실치 시 유의할 점통나무주택은 그 특성상 수직 방향으로 내려오는 안정화(Settle Down) 과정을 거친다.수공식 통나무주택은 높이 대비 약 3% 정도의 수축이 일어난다. 즉 1층과 2층 사이의 높이를 3m라고 가정할 때, 약 10㎝에 가까운 수축을 예상해야 한다. 계단도 여기에 대비해서 미끄럼 공간이나 높이 고정 조절을 가능하게 하여,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막아야 한다. 발판 간격이 20㎝이고 발판 넓이 간격이 30㎝ 정도라면, 안정화 시 힘의 방향은 수직 방향에서 약 30도이다.나선형 계단은, 나무의 특성상 원주인 수직 방향으로는 거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본체의 안정화 과정에서 90도 방향으로 응력이 발생한다. 특히 이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방법으로 원주의 아래 부분을 바닥 면에서 띄우고 20∼30m/m 굵기의 볼트를 설치해 안정화에 따라 같이 조절하는 방법을 권한다.기계식 통나무주택은 공급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수축의 정도는 1% 전후로 볼 수 있다. 물론 굵어서 건조 가공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는, 더 많은 수축을 예상해서 미끄럼 공간이나 높이 조절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나무로 만든 계단은 통나무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멋스러움이 있다. 그 자체의 장식을 살려서 계단의 아래쪽을, 부엌이나 장식을 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주인의 눈높이이고 안목이다. 실용성을 살려 계단 밑을 막아서 다른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통나무주택의 나무 계단이기에 매우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계단판 역시 뒷면이 가려지는 닫힘형(Closed Type)과 뒷면이 열리는 시원한 현대적인 감각의 열림형(Open Type )이 있다.통나무주택의 나무 계단을 딛는 부드러운 감각은, 또 하나의 분위기 연출을 위한 테마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田■ 글·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글쓴이 정인화는 발미스사의 한국 대표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수년간 쌓아온 통나무집 건축이론 교육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통나무주택 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인 주문주택뿐 아니라 제주도 등지에서 기업형 통나무 펜션단지의 개발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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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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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슈] 도시민 농지소유 900평까지 확대
- 도시민 농지소유 900평까지 확대 -농림부, 농지제도 대폭 개선 농촌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우리나라 농촌이 초고령 사회 진입 직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촌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인의 농지 소유 상한을 현재 302.5평에서 약 900평까지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로 필지가 작거나 경사가 심한 곳은 다른 용도로 바꿀 때 면적 제한을 없애서 개발이 한층 쉽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지 전용을 허가받은 개발업자가 내야 하는 대체농지조성비의 부과기준도 조성원가에서 공시지가로 바꿔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안을 금년 5월 말까지 확정한 뒤 연내 농지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년 중 지금까지 규제 위주로 운영해 오던 농지제도를 WTO/DDA, 쌀 재협상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해 영농 규모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활력 증진을 뒷받침하도록 대폭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농지제도 개선에서는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국토 환경 보전을 위해 우량 농지는 최대한 보전하면서, 영농 규모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지 소유 및 이용 제도를 혁신하고,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전용제도 및 농지조성비제도를 대폭 개편, 농지시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농지 관리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량 농지는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최대한 보전한다. 적정 농지 면적은 농업진흥지역과 생산(보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농업진흥지역의 농지 중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농지를 진흥지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지역에서 제외된 농지와 진흥지역 밖 우량농지는 생산(보전)관리지역에 편입해 관리한다. 한편, 진흥지역 등 보전대상 농지에 대해서는 농업인의 소득과 편의가 증대되도록 농업에 필요한 시설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규제에 상응하는 지원을 강화한다. 농지의 소유 제한 완화 농지의 소유 제한도 최대한 완화하고 이용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말·체험영농목적을 위한 비농업인의 소유 상한을 확대하는 등 농지 소유 제한은 경자유전의 원칙 범위 내에서 최대한 완화하게 된다. 아울러 임대차를 통한 영농 규모화가 가능하도록 자경 목적 소유농지의 임대차와 위탁 영농 허용도 추진된다. 기존 진흥지역 밖 농지의 전용제도를 대폭 개편해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전용시 면적 제한을 철폐하는 등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진흥지역 밖 농지전용허가권한의 위임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다만, 농지전용 규제 혁신은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국토계획법상의 관리지역 세분화, 즉 토지적성평가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시·군과 광역시, 광역시와 인접한 시·군은 2005년 말, 그 밖의 시·군은 2007년 말까지 세분돼 있는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구 내의 농지에 대해서는 농지의 소유와 이용을 전면 자유화하고, 전용제한도 대폭 완화해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한다. 농지조성비제도 개선 농촌지역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농지조성비제도도 개선해, 농지조성비의 부과 기준을 기존의 농지조성원가 기준에서 공시지가 기준으로 변경하고 단가 수준을 인하한다. 농지조성비 단가 : 2만1900원/㎡(경지정리 + 용수개발), 1만300원/㎡(기타농지) 농촌투자와 공공투자에 대한 감면 폭도 확대하는 등 농지조성비 감면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경제자유구역, 제주자유도시 등 특정지구 내 공공개발 및 농촌지역 투자에 대한 감면 폭을 대폭 확대하게 된다. 농지 유동 정보화 지원 및 신탁 기능 도입 농지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농지 관리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우선 농지시장의 수급 조절을 위해 농지제도 개선과 병행해 농지 유동 정보화 지원 및 신탁 기능 등을 도입하게 된다. 신탁 기능은 농업인이 농지를 신탁할 때 농업기반공사가 농지 대금의 일정 부분(70%)을 우선 무이자로 지원하고, 농지를 전업농에게 매도 후 매도대금을 정산하는 제도다. 단기간 급격한 농지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농지를 매입 후 전업농에게 매도·임대하는 농지매입 기능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년부터 농어촌주택 세제 감면 1세대 1주택자 농어촌주택 취득 보유 후, 기존 주택 양도시 양도소득세 감면 양도세 비과세 농어촌주택 건평 45평까지 허용 금년부터 건물 면적이 45평까지인 농어촌주택을 구입해 1가구 2주택이 됐을 때, 도시지역 주택을 팔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농어촌주택을 구입해 펜션·민박 등의 용도로 활용하게 됐다.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주택 취득 후, 취득 전에 보유하던 다른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를 인정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법 제99조의4, 영 제99조의4)이 국회를 통과해 금년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 전에는 1세대 1주택 3년 보유에 한해 비과세를 인정(소득세법 제89조, 시행령 제154조)함으로써 농어촌주택 취득에 따른 양도세 부담으로 농어촌주택 구입을 기피했다. 그러나 법이 개정됨으로써 도시민의 농어촌주택 취득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세대 1주택자가 2003년 8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까지 기간 중에 농어촌주택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하고, 당해 농어촌주택 취득 전에 보유하던 일반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 한편 농어촌주택과 일반주택이 행정구역상 동일한 읍·면, 또는 연접한 읍·면에 소재할 경우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어촌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범위는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첫째, 광역시 및 수도권 지역(접경지역 제외) 이외의 읍·면지역으로 도시지역, 허가구역, 지정지역, 관광단지를 제외한 농어촌주택. ※경기도 연천군, 인천광역시 옹진군, 그밖에 지역특성이 이와 유사한 지역으로 재정경제부령이 정하는 지역은 과세특례가 적용된다. 둘째, 대지 면적이 약 200평(660㎡) 이내. 셋째, 주택 연면적이 약 45.3평(150㎡ ;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16㎡) 이내. 넷째, 주택 및 이에 부수되는 토지 가액(기준시가)의 합계액이 당해 주택의 취득 당시에는 7000만 원이하, 일반주택의 양도 당시에는 1억 원 이하. 휴양 목적으로 취득한 농어촌주택 ‘별장’으로 보지 않고 지방세 중과 배제 농어촌주택 추가 취득·보유에 따른 지방세 중과 배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읍·면 소재 농어촌주택 취득 보유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중과 대상 별장에서 제외하는 ‘지방세법및동법시행령’(법 제112조제2항, 영 제84조의3제1항) 금년부터 시행됐다. 종전에는 지방세법상 상시 거주하지 않는 주택은 ‘별장’으로 간주해 주말주택 등으로 이용하는 농어촌주택은 지방세를 중과세했다.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일반 농촌주택 세율은 통상 0.2∼0.5%), 취득세는 일반세율의 5배(10%)로 중과 (등록세는 일반세율과 같은 3%).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 상시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휴양, 피서, 위락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지방세법 제112조). 그러나 ‘지방세법및동법시행령’이 개정됨으로써 농어촌주택은 사치성 별장과 차별화를 두어 선진국과 같이 제2의 주택(second house) 개념으로 도시민의 소유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읍·면 소재 농어촌주택 및 그 부속토지는 취득세 등 지방세 중과대상 별장에서 제외 둘째, 농어촌주택의 지방세 중과 대상 별장에서 제외되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광역시 및 수도권 지역(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중 행정자치부령이 정하는 지역은 제외)을 제외한 읍·면지역으로 도시지역, 허가구역, 지정지역, 관광단지를 제외한 농어촌주택 -대지면적 약 200평(660㎡) 이내 -건물 연면적 약 45.4평(150㎡) 이내 -건물의 시가표준액 2500만 원 이내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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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슈] 도시민 농지소유 900평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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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 (1)
- 전원주택을 짓고자 맘먹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면을 입수한다. 하지만 건축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다 보니 설계도의 장단점을 파악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다 보니 심지어는 아마추어가 설계한 도면을 모델로 삼아 집을 지어 피해를 보는 일이 다반사다. 평생에 한번 짓는 집, 어떻게 하면 제대로 지을 수 있을까? 이에 본지에서는 잘못된 설계도면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몸에 꼭 맞는 집짓기’ 코너를 마련했다. 우리의 현실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30, 40, 50, 60평형대 주택을 모델로 하여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을 연재한다. 주로 평면과 기능 위주의 디자인 의도를 이해하기 쉽게 밝혔으니, 모쪼록 예비 전원주택 건축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30평형 단층 3실 ■ 디자인 의도 - 두세 명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하도록 계획한 경제적인 주택이다. - 거실과 주방의 축을 중앙부에 일렬로 배치함으로써 동선을 최소화해 각 실의 전용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 안방을 자녀방하고 분리하여 배치함으로써 독립성을 높였다. - 식당과 주방을 일체화하여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했으며 주방과 다용도실을 근접 배치하여 주부의 가사노동을 줄였다. - 외벽 면적이 최소화된 디자인으로 유지 및 건축비용을 줄인 경제적인 주택이다. ■ 면적표 현 관 : 0.9평 거 실 : 7.4평 안 방 : 4.4평 방 1 : 3.3평 방 2 : 3.5평 주 방 : 4.9평 욕 실 : 1.3평 안방욕실 : 1.2평 다용도실 : 1.2평 40평형 복층 4실 ■ 디자인 의도 - 서너 명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하도록 계획한 외관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이다. - 전면을 폭이 좁게 계획함으로써 가로 폭이 좁은 대지에 배치할 수 있다. - 1층을 부부, 2층을 자녀 영역으로 구분한 독립적인 구조다. - 전후면의 외관이 아름다워 여러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지에 잘 어울린다. - 2층에 가족실을 배치하여 2세대 동거형의 거주가 가능한 구조다. ■ 면적표 현 관 : 1.2평 거 실 : 6.9평 안 방 : 4.1평 방 1 : 3.6평 방 2 : 4.8평 방 3 : 4.1평 가 족 실 : 3.7평 주 방 : 6.1평 손님욕실 : 0.9평 안방욕실 : 1.3평 2층 욕실 : 1.3평 드레스실 : 1.4평 다용도실 : 1.6평 50평형 복층 4실 ■ 디자인 의도 - 서너 명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하도록 계획한 전원주택으로 각 방의 채광이 밝고 전망이 우수하다. - 여러 가지 방들을 전면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전면에서의 디자인이 같은 평형대의 디자인보다 넓어 보인다. -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을 오픈하고 주방과도 일치하는 배치로 실내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 현관에 신발룸을 설치하여 수납성을 높이고,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면에 펼쳐지는 탁 트인 공간은 이 집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 준다. - 거실과 주방을 한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조망과 채광 효과를 높였다. ■ 면적표 현 관 : 1.0평 거 실 : 8.6평 안 방 : 5.6평 방 1 : 4.4평 방 2 : 3.6평 방 3 : 4.8평 가 족 실 : 4.7평 주 방 : 6.2평 손 님 욕 실 : 0.9평 안방욕실 : 2.1평 2층욕실 : 1.4평 드레스실 : 1.2평 다용도실 : 1.3평 보일러실 : 1.0평 60평형 복층 4실 ■ 디자인 의도 - 서너 명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하도록 계획한 전원주택으로, 거실 전면창의 개방감과 2층을 1/2층으로 계획하고 자녀방에 도머(Dormer ; 지붕에 설치된 출창)를 설치 하여 전원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 가파른 경사 지붕의 외관으로 산중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계획했다. - 외관 재료는 로그사이딩이나 천연 목질감의 사이딩들이 잘 어울린다. - 2층 가족실에는 홈바를 배치했다. - 2층 자녀방의 면적을 충분히 배려했다. - 1층 욕실에 월풀을 배치하여 공동 이용성을 강조했다. - 다용도실의 면적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수납 및 보조주방의 기능까지도 확보했다. ■ 면적표 현 관 : 1.2평 거 실 : 9.2평 안 방 : 5.6평 방 1 : 4.7평 방 2 : 6.5평 방 3 : 6.5평 가 족 실 : 6.3평 주 방 : 6.8평 손님욕실 : 1.8평 안방욕실 : 1.4평 2층욕실 : 1.3평 드레스실 : 2.9평 다용도실 : 2.3평 ■ 자료제공 : 김낭현(에이치프랜 설계실장) ∴ 설계자 김낭현은 에이치프랜의 설계실장이다. 국내 목조주택 도입 초기부터 쌓아온 주택 및 단지설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로, 국내 최초 회원제 주택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형 전원주택의 설계도면 보급에 힘쓰고 있다. (011-9765-1573, www.hpl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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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