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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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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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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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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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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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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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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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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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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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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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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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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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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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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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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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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벽체 쌓기 II
- 통나무 벽체 쌓기 II --------------------------------------------------------------------------------콘크리트와 통나무 사이에는 콘크리트의 습기가 목재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타르 페이퍼(Tar Paper)같은 방습자재나 습기에 저항성을 갖는 방부목을 깔게 된다.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기초 콘크리트를 정확하게 만들고 모서리 따기를 통한 비흘림 구조를 만드는 것을 권하고 싶다. 2차적인 중간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원천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와 첫 번째 원목 사이에 어떤 중간재도 사용하지 않는데,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 경우 정확한 규격으로 기초를 만드는 일과 비흘림 구조를 채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통나무집을 지으면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통나무의 수축에 관련된 문제들이다. 나무의 수축은 그 종류나 벌목하는 계절 그리고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통나무집에 사용되는 수종으로는 세계적으로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 종류나 북미 지역의 삼나무(Red Seddar, White Seddar) 그리고 전나무 등이 있다. (A) 생나무(Green Wood)를 사용하는 벽체 쌓기 자재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가공하지 않은 생나무 즉, 자연상태의 원목(Log)을 사용하여 통나무 벽체를 완성하면, 2층짜리 통나무집의 경우 지붕까지의 높이가 6∼7m정도가 된다. 3%의 수축률을 적용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20cm정도의 수축(Settle Down)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수축은 원목의 갈라짐(裂割)과 뒤틀림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그렇다 보니 '죔 볼트(Thru Bolt)'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통나무를 조여주어야 하는데, 설치된 죔 볼트는 통나무 맨 아랫단이나 위쪽에서 공구를 사용하여 조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공간을 마련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통나무주택 회사에 따라 죔 볼트 대신 강력 스프링을 끼운 못(Spring Nail, Spring Spike)을 사용하는 공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스프링의 힘을 이용하여 수축의 공간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두 가지 방법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죔 볼트의 경우 수년동안 주기적으로 계속 조여주어야 하고 또, 죄어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스프링을 끼운 못은 죌 수 있는 여러 공간을 마련할 필요는 없지만 죔 볼트로 조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시공되고 있는 현장을 보면 죔 볼트나 스프링 못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B) 건조 가공목을 사용한 벽체 쌓기 기계 가공 공정으로 생산되는 통나무집은 수공식 통나무집과는 달리 건조 가공을 거쳐 생산되는 경우가 많다. 목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건조 가공(Kiln Dry)은 수증기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서는 일주일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건조 후 잔류습도는 통나무주택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 수준은 대략 15∼25%정도이다. 참고로 변형이 허용되지 않는 가구제작용 가공 목재의 건조 수분은 8% 전후이며, 생나무의 수분 함량은 70% 정도이다. 좋은 나무를 사용하여 충분한 건조 공정을 거친 목재를 사용한 통나무집일수록 수축률이 낮고 변형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수분함량이 15%인 가공 목재(Log Profile)를 사용한다. 또한 죔 볼트나 스프링을 끼운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못(Wooden Dowel)을 사용하여 벽체를 쌓는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벽체의 시작 통나무집을 짓는 일은 원목을 한 단씩 쌓아 벽체를 형성하는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통나무집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서 건축이 이뤄지는데, 많은 이들이 콘크리트 기초와 벽체 사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해 궁금증을 표명한다. 여기에서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기초 콘크리트 위에 통나무 벽체 세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와 통나무 사이에는 콘크리트의 습기가 목재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타르 페이퍼(Tar Paper)같은 방습자재나 습기에 저항성을 갖는 방부목을 깔게 된다.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기초 콘크리트를 정확하게 만들고 모서리 따기를 통한 비흘림 구조를 만드는 것을 권하고 싶다. 2차적인 중간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원천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와 첫 번째 원목 사이에 어떤 중간재도 사용하지 않는데,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 경우 정확한 규격으로 기초를 만드는 일과 비흘림 구조를 채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통나무집의 벽체 쌓기는 기초 콘크리트에 심어진 죔 볼트 등 각종 결합체에 원목을 끼워 넣는 방법으로 시작되는데, 앞서 설명한 죔 볼트나 스프링 못, 나무 못 등이 이들 원목을 강하게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 단씩 쌓아 가는 원목과 원목 사이에는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리 솜(Glass Wool)이나 발포 PVC 테이프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 외에도 기술적으로 앞선 회사들의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 성과는 매우 크다. 이는 수공식 통나무주택과 달리 과학적인 기계가공 공정을 통하는 통나무주택의 경우, 하나 하나의 원목 가공 과정에서부터 결합력과 보온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명제를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한 단 한 단의 통나무 사이에 부수적인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다행히 필자의 회사 원목 자체의 설계(Log Profile)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통나무 벽체를 한 단 한 단 쌓아 감에 있어, 죔 볼트의 경우에는 정해진 위치를 통해 바닥에서 벽체 끝까지 연결되지만 스프링 못이나 나무못을 박을 때는 무게 2∼2.5킬로그램의 큰 망치를 사용하여 반드시 엇갈리게 해야하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벽체를 쌓아 가는 한 개 한 개의 통나무는 기본적으로 잘려져 있지 않은 하나의 나무(Long Span)로 제작되기도 하고, 여러 개의 짧은 나무로 한 단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는 공급회사에 따라 다르다. 짧은 나무로 한 단을 완성하게 되면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홈이 파여 있어서, 나무나 플라스틱 같은 재료로 쐐기를 끼우게 되어 있다. 이 역시 아랫단과 이어지는 위치를 엇갈리게 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건축에서 벽돌을 엇갈리게 쌓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런 점들에 유의하면서 한 단씩 쌓아 가면 금방 건물 전체의 윤곽이 드러나고 통나무집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통나무집을 갖는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한 단씩 쌓아가면서 만나는, 날마다 달라지는 내 집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다. 이 역시 통나무집을 짓는 매력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이렇게 몇 단을 쌓아 가면서는 벽체의 곳곳에 문이나 창문자리를 마련하고 또, 벽체와 벽체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 수공식 통나무집은 수평대를 이용하여 같은 높이로 다듬어야 하지만 기계로 가공한 통나무주택은 규격화된 원목을 쌓기 때문에 별도로 다듬거나 자르는 일은 필요치 않다. 그러나 중간 높이(필자의 경우 1.5미터 전후)에서 창문이나 문을 막론하고 길게 연결된 원목을 사용해서 전후 좌우 그리고 상하까지, 간혹 기울어지거나 약간씩 뒤틀린 경우 모두를 점검하고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 바닥에 처음 첫 단이 놓이고 1.5미터 전후해서 중간 균형을 잡아주게 되면, 2층집의 경우 2층을 위한 빔을 설치하는 효과를 얻게 돼,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이 훌륭하게 벽체 쌓기를 완성할 수 있다. 간혹 통나무 벽체를 수직 방향으로 지은 집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나무는 단면으로 수축이 일어나고 수직 방향으로는 수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수직 방향으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수직열로 세운 하나 하나의 원목은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틈새를 위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田 ■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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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벽체 쌓기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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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Ⅵ
-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Ⅵ -------------------------------------------------------------------------------- 함수율과 수축 및 팽윤하고의 관계는 섬유포화점 이하의 함수율 범위에서는 대체적으로 직선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 경과곡선은 함수율 축에 대하여 저함수율 영역에서는 약간 오목한 곡선 관계를, 고함수율 영역에서는 약간 볼록한 곡선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간에는 거의 직선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목재의 건조시 수축은 건조 초기에 나타나는 수분경사로 인하여 평균함수율이 섬유포화점(28%) 이상에서도 표층의 일부는 수축하기 시작한다. -------------------------------------------------------------------------------- 수축·팽윤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목재의 수축률 및 팽윤율은 수종, 개체, 부위 및 목재의 크기 등에 따라 많이 다르다. 또한 현저한 수축·팽윤의 이방성(異方性)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주로 목재의 구조에 기인되는 것으로서 여러 구조적 인자가 복잡하게 관여하고 있다. 때문에 어느 특정 인자가 관계하고 있는 상태를 정량적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목재의 화학성분 목재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셀룰로오스(cellulose)는 세포벽의 골격을 형성하는 물질로서 그 수축성 및 팽윤성이 비교적 높고, 최대 팽윤양이 52% 정도이다. 그러나 셀룰로오스의 비율과 팽윤 간에 정량적인 관계가 인정되지는 않으며, 목재의 비중에 대한 접선 방향 수축률의 비와 셀룰로오스의 함유량 간에는 유의적인 정(正)의 상관이 인정된다. 헤미셀룰로오스(hemicellulose)는 대부분이 비결정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셀룰로오스보다 더 높은 팽윤성을 지니고 있으며, 헤미셀룰로오스의 증가에 따라 수축률 및 팽윤율이 증가된다. VORREITER에 의하면 최대 체적팽윤율은 헤미셀룰로오스와 수지 및 정유의 함유율에 영향을 받는다. 리그닌(lignin)은 셀룰로오스보다 친수성이 낮고(셀룰로오스의 40%), 그 최대 팽윤양도 4%에 불과하다. 또한 세포벽이 형성될 때 리그닌의 침적은 세포벽을 팽윤시키며, 리그닌은 충전제로서의 역할을 한다. 비중이 같을 때 침엽수재보다 활엽수재의 용적수축률이 높은 것은 활엽수재가 리그닌 함유량이 보다 적기 때문이다. 또한 목재에서 단계적으로 탈(脫)리그닌하면 수축량이 증가된다. 추출 성분이 많은 나무는 수축 및 팽윤성이 저하되는데, 이는 세포내의 충전효과라고 생각된다. 즉, 세포공극에 들어있는 추출성분은 흡습을 방해해서 섬유포화점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결합수가 제거되어도 어느 정도 팽윤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축을 억제한다. 목재의 수축 및 팽윤성에 대해 추출 성분의 영향이 없다는 보고도 있지만, 추출 성분의 함유량과 수축(팽윤)률 간에는 부(負)의 상관, 또는 추출 처리로 수축량이 증가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목재의 밀도 일반적으로 비중이 높을수록 목재의 수축·팽윤은 증가한다. 목재가 수축·팽윤할 때 세포내강의 크기 변화는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며, 그 면적 변화는 0.5%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목재의 용적수축과 용적팽윤의 양은 세포내강의 용적변화가 없다고 가정할 때 비중과 거의 직선적인 비례관계를 나타낸다. 또한 각 방향의 전수축률 및 전팽윤율과 비중 간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하며, 섬유 방향의 수축·팽윤율과 비중하고의 관계는 일정하지 않다. 침엽수재 13수종, 활엽수재 6종을 대상으로 이 값을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28.8이었다. 또한 삼나무재(材)에서는 변재(32∼28)>심재(28∼24), 성숙재(34∼26)>미성숙재(30∼20)이고, 삼나무 춘재의 평균치는 46.4, 추재의 평균치는 25.8로 춘재는 조재보다 훨씬 크다. 이와 같은 차이의 원인은 목재의 화학적 성분이나 미세구조의 차이 등을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섬유 방향의 수축률은 매우 작으나 Yao(1969)의 loblolly pine 수고부위별 시험에서 비중이 큰 부위가 오히려 수축률이 감소하였다. 목재의 함수율 함수율과 수축 및 팽윤하고의 관계는 섬유포화점 이하의 함수율 범위에서는 대체적으로 직선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 경과곡선은 함수율 축에 대하여 저함수율 영역에서는 약간 오목한 곡선 관계를, 고함수율 영역에서는 약간 볼록한 곡선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간에는 거의 직선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목재의 건조시 수축은 건조 초기에 나타나는 수분경사로 인하여 평균함수율이 섬유포화점(28%) 이상에서도 표층의 일부는 수축하기 시작한다. 즉, 건조할 때의 수축개시 함수율이나 흡습에 의한 최대팽윤에 도달하는 함수율은 섬유포화점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대부분 이보다 약간 높다. 목재섬유의 배열 방향 목재는 육안으로 연륜구조, 현미경적으로는 세포구조, 미세구조로는 미셀(micell)구조[결정구조]가 다르므로 등방체가 아니다. 따라서 목재는 수축과 팽윤할 때 섬유 방향·방사 방향 및 접선 방향 등 목리 방향(목재의 3방향)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수축 및 팽윤의 이방성(anisotropy in shrinkage and swelling)을 나타내고 있다. ○수축 및 팽윤의 이방도 목재의 수축률과 팽윤율은 접선 방향이 가장 크고 다음에 방사 방향이며 섬유 방향의 수축·팽윤은 매우 작다. 때문에 목재의 실용측면에서 섬유 방향의 치수 변화는 장재 이용시를 제외하고는 대개 무시되고 있으나 유령목과 노령목의 수(pith) 근처에서 채취된 미성숙재의 섬유 방향 수축률은 2%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수종에서 수축률은 접선 방향 3.5∼15.0%, 방사 방향 2.4∼11.0%, 섬유 방향 0.1∼0.9%의 범위에 속하며 이 3가지의 비는 대략 10 : 5 : 1∼0.5정도이다. 횡단면(cross section)에서 수축과 팽윤의 이방성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방도 즉, 접선 방향 대 방사 방향의 수축·팽윤율의 비율인 T/R률(T/R ratio)을 사용하고 있다. 목재의 T/R율은 대략 2정도이며, 수종별 수축이방도(αt/αr)는 침엽수재 1.86, 활엽수 환공재 1.77, 활엽수 산공재 1.80이다. 그러나 수종에 따라 green heart 1.1에서 eastern white pine 2.9까지 조사되어 있다. 수축률과 팽윤율의 T/R 율은 거의 비슷하다. M rath는 목재비중이 클수록 수축·팽윤율은 증가하나 T/R율은 감소한다고 하였는데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재의 비중이 커질수록 T/R율이 곡선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점차 1에 접근하고 있다. 즉 무거운 나무일수록 등방적이며, 비중의 증가에 대한 이방도의 감소는 활엽수재보다 침엽수재가 더욱 현저하다. 한편 생재 상태로부터의 횡단면 수축이방도는 함수율이 감소함에 따라 섬유포화점 이하 함수율이 높은 영역에서는 일정치 않지만, 함수율 17% 이하에서는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전건상태로부터의 팽윤이방도(βt/βr)도 함수율이 낮은 영역에서 함수율이 증가함에 따라 커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수종에 따라 다르다. 목재의 임의 방향의 수축률 또는 팽윤율은 두 축(x, y) 방향의 수축률을 αx,αy, 팽윤율을 βx,βy로 하면 다음과 같다. 한편 목재의 팽윤이방도와 수축이방도는 거의 비슷하다. 이러한 수축 및 팽윤의 이방성(anisotropy)은 목재가 건조할 때 여러 가지 결점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목재의 건조 장해가 생기지 않도록 잘 건조해도 접선 방향이 방사 방향보다 크게 수축하기 때문에 목재에 내부응력이 생겨 뒤틀림이나 할렬이 생기게 된다. 수축 및 팽윤 이방성의 원인 종(나무의 생장방향)단면상에서의 이방성 원인 목재의 섬유방향 수축 및 팽윤은 매우 작으며 마이크로피브릴(microfibril) 각도가 극단적으로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횡단방향의 1∼10%에 불과하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물분자는 셀룰로오스 결정의 주위에 존재하는 비결정영역의 긴 사상의 셀룰로오스나 헤미셀룰로오스의 쇄간에 흡착되기 때문에 수축 및 팽윤은 마이크로피브릴의 장축의 직각 방향으로 주로 발생하며, 평행방향으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세포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차벽 중층의 마이크로피브릴의 장축이 세포의 장축, 즉 섬유방향과 거의 평행하게 배열(정상 침엽수재 가도관에서는 5∼30。)되어 있기 때문에 섬유방향의 수축률은 횡단방향보다 대단히 낮다. ○2차벽에 존재하는 셀룰로오스는 세포의 장축에 평행한 박층상의 라멜라(lamella)구조를 하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섬유방향의 수축률 및 팽윤율은 횡단방향보다 낮게 된다. ○세포간층은 주로 수축능력이 작은 리그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세포간층은 세포의 섬유방향으로 평행하게 배열되어 있어 섬유방향의 수축을 억제한다. 한편 마이크로피브릴 경사각과 섬유 및 접선방향의 수축률과의 관계는 그림(MEYLAN, 1968)과 같이 마이크로피브릴 경사각이 25∼30°보다 작을 때는 섬유방향의 수축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그 이상의 각도가 되면 섬유방향의 수축은 현저히 증가되고 접선방향의 수축은 이에 따라 감소된다. 섬유방향과 접선방향의 수축율곡선은 50°에서 교차된다. 횡단면의 수축 및 팽윤 이방성의 원인 목재의 횡단면에 있어서의 수축 및 팽윤 이방성의 원인은 주로 목재 세포벽의 이방적 구조에 있다. ○춘·추재 상호작용설(early wood-latewood interaction theory): 추재는 춘재보다 비중이 크고 따라서 수축률도 크다. 수축률이 큰 추재는 접선 방향으로 강한 접선띠(tangential band)를 형성하며 약한 춘재의 접선 방향 수축을 증가시키고 아울러 방사 방향의 수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준다. 목재는 이 춘재와 추재가 층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방사 방향에서는 양자의 평균적 수축이 일어나지만, 접선 방향에서는 강한 추재의 영향으로 약한 춘재의 수축이 접선 방향으로 증가한다. 이 설을 ‘M rath 이론’이라고도 부른다. ○방사조직 제약설(ray restraint theory): 목재의 방사조직은 방사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그런데 이 조직의 방사 방향 수축은 세포장축의 수축 즉, 섬유 방향 수축에 해당되므로 대단히 작다. 따라서 인접한 다른 조직의 방사 방향 수축을 억제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방사조직의 억제작용은 넓은 방사조직을 가지고 있는 활엽수재에서는 가능하지만 침엽수재에서는 적용되기 어렵다. 또한 방사조직의 존재에 의하여 접선 방향의 세포벽 두께의 적분치가 증대되어 접선 방향의 수축이 증대된다. ○수간이 직경생장할 때 세포는 수피측을 향해 커지므로 세포의 방사벽에서 마이크로피브릴 경사각이 접선벽보다 완만하게 되어 방사 방향의 수축률이 낮아진다. 이 설을 ‘피브릴 경사각설’이라 부른다. ○벽공 주위의 마이크로피브릴은 벽공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주향을 하므로 수축을 억제하게 되며 침엽수재의 방사벽에는 접선벽보다 유연벽공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사 방향의 수축이 감소된다. ○침엽수재 가도관의 세포내강은 수축할 때 접선 방향으로는 축소되고 방사 방향으로는 신장되는데, 이러한 세포의 형상변화는 횡단면의 수축 이방성을 증대시킨다. 도관의 세포내강도 수축할 때 접선지름은 작아지고, 방사지름은 커진다. 이 도관세포의 내강변화는 수축할 때 주위의 방사조직의 배열·분포 등에 따라 다르다. ○방사벽은 접선벽보다 목질화가 더 진행되어 있다. 수축 및 팽윤에 의해 생기는 힘 건조에 의한 응력의 발생 목재는 건조할 때 수분의 제거량만큼 수축하는데, 이 수축이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억제되면 응력이 발생한다. 이러한 내부응력을 건조응력(drying stress)이라고 하며, 목재의 수분경사가 그 주요한 원인이다. 목재의 건조는 표층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함수율이 많은 생재를 건조시키면 건조 초기에는 표층은 수분증발로 섬유포화점 이하가 되어도 내층은 아직 섬유포화점에 이르지 않고 있으므로 목재의 표층과 내층 간에 수분경사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표면에서는 수축하려고 해도 내부는 아직 수축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인접한 표층의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되고 결국 표층은 정상적인 수축량만큼 수축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표면에는 인장응력(tension stress)을 나타내고 내부는 압축응력(compression stress)을 나타낸다. 표면의 응력이 반드시 크지는 않지만 장시간 작용하고 있으므로 크리프(creep)와 같은 상태가 되어 응력이 없어져도 영구변형이 생기게 된다. 이 상태에서 다시 건조가 진행되어 건조 후기가 되면 내층도 섬유포화점 이하로 건조되어 수축이 개시되나 이미 건조수축된 표층에 의해 제약을 받게된다. 이때의 응력 관계는 서로 전환되어, 표면은 수축응력 내부는 인장응력을 나타내게 된다. 그림은 건조할 때 발생하는 건조응력의 경과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건조가 종료된 이후에도 목재내부에 잔류응력이 남아있으면 건조결함을 유발하거나 가공시 장해요인이 된다. 수분응력 목재의 탈습 또는 흡습시 수축과 팽윤을 외력으로 구속하였을 때 발생하는 응력을 수분응력(hydro stress)이라 한다. 수분응력 중 수축과정에서 생기는 응력을 수축응력(shrinkage stress), 팽윤과정에서 생기는 응력을 팽윤응력(swelling stress)이라 한다. 이때 팽윤응력은 압축응력으로 측정하고 수축응력은 인장응력으로 측정한다. 수분응력은 목재를 외부로부터 물리적으로 구속하였을 때 생기는 응력이므로 건조응력과 같이 목재 자체의 내적 구속에 의하여 발생되는 응력과는 작용이 다르다. 수축응력 - 목재 건조시 생기는 수축을 외부에서 구속하였을 때 수축응력이 생긴다. 수축응력은 목재의 수분이 탈착할 때 생기므로 주로 결합수의 감소에 의하여 생기지만 찌그러짐과 같은 현상은 이상수축에 의해 섬유포화점 이상에서도 일어난다. 초기함수율 약 30%의 열대산 6수종에 대하여 방사 방향으로 구속하고 온도 100℃에서 건조했을 때 최대 수축응력은 27.4∼66.4㎏/㎠이고, 최대 수축응력에 대한 인장강도의 비는 1.4∼2.1이었다. 최대 수축응력은 온도가 높아지면 감소되며, 또 접선 방향보다 방사 방향에서 더 크고, 비중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팽윤응력 - 목재의 외부팽윤을 구속하였을 때 생기는 응력을 팽윤응력 또는 팽윤압 (swelling pressure)이라고 한다. 목재의 팽윤압을 측정한 예를 보면 표와 같으며 목재와 같은 다공질체에서는 목재 실질과 더불어 세포내강의 변형 때문에 실측치는 이보다 훨씬 작다. 또한 팽윤응력은 목재내 미세한 모세관의 메니스커스(meni scus) 상에 작용하는 장력과 같다. 목재의 횡단 방향의 팽윤에 대하여 한쪽 방향을 구속하였을 때 팽윤응력의 시간적 경과를 보면 일반적으로 처음에 급속히 증가하여 최대치에 달한 후 점차 감소된다. 이때의 최대치(최대 팽윤응력)는 시험체의 초기함수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되고, 온도의 상승에 따라 감소된다. 또 초기에 동일한 함수율을 갖는 목재를 침수할 때보다 포화습기 중에서 흡습할 때 팽윤응력이 더 크다. 또한 팽윤응력은 비중이 커지면 거의 직선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대 팽윤응력의 방사방향에 대한 접선방향의 비는 초기함수율이 높아짐에 따라 커지는 경향이 있고 초기함수율이 낮을 때에는 1보다 작으며 초기함수율이 20%일 때 편백 1.8, 너도밤나무 1.4 정도이다. 또한, 횡단면)에서는 한쪽 방향을 구속할 때보다 양쪽 방향을 구속할 때 팽윤응력이 크다. 뒤틀림 목재의 수분 흡방습에 의한 팽윤과 수축의 결과로 뒤틀림이 발생한다. 이 판재나 각재변형의 원인은 접선단면과 방사단면에 있어서의 수축이방성, 이상조직, 불균일한 건조 등에 의해 발생하는 내부응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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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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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건축자재, 나무
- 건강에 좋은 건축자재, 나무 -------------------------------------------------------------------------------- 나무는 지구상에 인간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된 인류의 근간(根幹)인 재료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친구이다. 또한 인간의 도구 및 주거재료로써 인간의 기본정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친숙하고 친환경적인 재료이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생활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라고 하는 개방적 자원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생활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환경의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역사상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하였던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이다. 이는 인간이 지구생명권(생물의 주거환경)의 공존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내구성 위주의 재료를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1889년에 축조한 파리의 에펠탑이 20세기의 상징물로 정착된 이유도 이러한 20세기의 대표 건축재료와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건축재료가 우리의 주거환경재료가 되어서는 안 된다. -------------------------------------------------------------------------------- 나무는 중요한 산소 공급원 인간생활에 사용되는 재료를 보게 되면 콘크리트 건물이나 플라스틱제의 도구가 대표되듯이 항상 분해나 변질이 적은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또한 기능성만을 추구해 왔기 때문에 토양오염이나 오존층의 파괴를 가져오는 화합물이 수 없이 합성되어 그 처리가 문제되고 있음은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현재는 환경과 인간생활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나무보다 더 자연에 조화하고 친환경적인 재료가 있는지 분명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무를 ‘이산화탄소의 통조림이다’라고 한다. 이는 나무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수목의 잎이 갖고 있는 엽록소와 태양에너지의 작용으로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 내에 쌓아두기 때문이다. 이 때 수목은 산소를 밖으로 내놓기 때문에 숲은 공기를 정화한다.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은 목재의 생장과 비례하기 때문에 나무를 잘 가꾸는 일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많게 해주므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무는 재생가능한 자원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목질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 때문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시에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며, 리사이클도 용이하기 때문에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인 것은 틀림없다. 습도조절, 원적외선 발생, 암예방 주거재료로 목재는 습도조절 및 단열의 효과가 있어서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은 친숙감을 주며, 목재의 냄새는 살균, 방취 성분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인간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목재에서는 신비의 빛이라고 하는 원적외선이 많이 나온다. 원적외선은 가시광선 중 파장이 긴 빨간색의 바깥에 있는 파장이 긴 적외선을 말한다.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을 방사하지만 대부분 방사 효율이 낮아 실생활에 활용되지 못하는데 황토흙은 높은 온도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목재는 원적외선 방사율이 40℃에서 85%(국산재 평균치)로 황토보다 높다. 이러한 원적외선은 인체 내부에 깊숙히 흡수되며 물질 고유의 파장과 공명하여 물질의 분자운동을 활성화시킨다. 원적외선이 인체에 들어오면 피부 밑의 혈관부위 온도를 상승시켜 미세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신진대사를 강화하고 조직 재생능력을 증가시켜 건강한 체력을 유지시켜 주고,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비의 빛이다. 목재는 수명과 암발생에도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 ‘주택내 목재 사용률이 높으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조사결과도 있으며, 목재에서 자란 쥐의 간에 있는 해독효소에는 항암과 관련된 분자종 20종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에 발암억제효소가 12배 증가한 것도 있다. 환기가 불량한 철근·콘크리트 건물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에 2갑 피우는 것과 같은 정도의 폐암발생 위험도를 갖는다고 하나, 목재는 방사성 라돈의 발생이 거의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암 예방에도 분명 유리한 재료이다. 피로를 풀어주는 목재의 향기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이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삼림욕이다. 삼림욕은 숲 속을 걸어 다니면서 나무로부터 발산되는 미량의 테르펜 성분인 피톤치드를 통해 생리적 및 심리적 활성효과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북쪽지방에서 자라는 침엽수림에서는 면적 1㏊당 하루에 약 3∼5㎏, 그리고 활엽수림에서는 약 2㎏의 테르펜 성분이 방출된다. 테르펜은 살충, 발육제어, 항균, 항곰팡이, 식물생장 제어 및 촉진, 약리 등의 작용을 나타내며 광범위한 생물활성효과를 나타낸다. 실험용흰쥐를 삼나무 대패밥을 깔아준 상자와 그렇지 않은 상자에 각각 넣어 마취시킨 후 깨어나는 시간을 측정하였더니 대패밥을 깔아준 상자에서 더 빨리 깨어났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삼나무 대패밥에서 발산되는 향이 흰쥐의 간에서 분비되는 약물대사 효소의 활성을 2∼3배 증가시켜 마취약의 분해가 빨리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침엽수에서 많이 나오는 α-피넨이라는 물질은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생리활성작용을 한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잔 사람의 피로회복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날 피로에 대한 자각 증상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정신적 긴장이 감소되고, 손가락의 혈류량이 증가되며 맥박수는 안정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긴장할 때 나타나는 교감신경계통의 흥분이 사라지고 안정상태에서 나타나는 부교감신경의 활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목재는 가장 친숙한 재료 우리는 이처럼 좋은 재료를 가까이 두고도 다른 대체재료를 선택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재료가 생물학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보급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특히 우리의 주거재료에 있어서는 이러한 재료 물성의 생물학적인 평가에 바탕을 두고 그 우수성이 충분히 인증되는 것을 선택하여 시설재료로 사용하여야만 할 것이다. 목재는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하고, 언제까지 용이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임에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부(富)의 척도로 평가되는 오해까지 받고 있다. 이는 우리가 목재를 주거재료로 멀리함에 따라 목재를 다루는 과학이 천대받고, 기술자가 끊겼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친숙한 재료임을 상기하여 아끼고 사랑해 준다면 목재 또한 인간을 떠나지 않고 영원히 인간의 친구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田 ■ 글 이동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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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
- 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주택 --------------------------------------------------------------------------------전원을 찾아 건강한 삶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키워드가 도심에서 '전원'으로, 견고함과 편리함에서 '건강'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뛰는 게 환경친화적인 황토(黃土)이다. --------------------------------------------------------------------------------예로부터 "사람은 하늘의 기운과 땅(황토)의 기운을 받고 살아간다"고 했다. 만물을 소생케 하는 땅을 어머니의 푸근한 품에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맨땅 한번 제대로 밟기 어려운 도심에서 시멘트 독(毒)에 찌든 사람들은 흙내 풀풀 나는 전원을 그리워하는 것도 매한가지이다. 조상들은 황토를 단순한 흙의 개념을 넘어서 주거생활, 식생활 그리고 건강요법으로 이용했다. 그런데 21세기 정보산업시대에 황토주택, 황토아파트, 황토찜질방뿐만 아니라 황토내의, 황토베개, 황토침대, 황토벽지, 황토화장품… 등등 거센 황토바람이 일고 있다. 그 중 골조를 목재로, 바닥·지붕·벽체를 황토로 지은 황토주택이야말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한 집이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의 신비 우리나라 황토는 중국 대륙에서 수십만 년 날아온 황사가 쌓여 이루어졌다. 이 황토 한 숟가락에는 약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작용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효소가 카탈라아제, 디페놀 옥시다아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인데 각기 독소 제거, 분해력, 비료 요소, 정화 작용의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황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여 약성(藥性)을 가진 무병장수(無病長壽)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다. 김치, 간장, 된장 등을 공기가 통해 살아 숨쉰다는 황토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 먹었고, 피가 맺히거나 하혈(下血)을 할 때 아궁이 밑의 황토를 약재와 함께 끓여 황토탕을 만들어 마셨고, 빈혈이나 배탈에도 황토물을 들이켰다. 또한 독충에 물렸을 때도 황토를 발라 독기를 제거했다. 황토가 살아 있는 생명체라 불리는 것은,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뿜어내는 데 있다. 황토는 표면이 넓은 벌집구조로 수많은 공간이 복층구조를 이룬다. 이 스폰지 같은 구멍 안에는 원적외선이 다량 흡수, 저장되어 있어 황토는 '태양에너지 저장고'라 할 수 있다. 이 저장고가 열을 받으면 발산하여 다른 물체의 분자활동을 자극한다. 황토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혈색이 좋아졌다"면서 "실내공기가 쾌적하여 마치 집밖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황토가 뿜어내는 원적외선이 몸을 덥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하여 혈액순환 등의 신진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이처럼 황토가 지닌 생명력은 과학적으로도 독기를 제거하고 풀어주는 제독제와 해독제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 신경통, 노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혁명적 패러다임, 황토주택 전원에 황토주택이 늘고 도심에도 황토아파트가 등장했다.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는 한옥(황토)집을 지으면 건축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황토주택이 자연경관하고도 잘 어울리므로 관광산업 보존 자원의 일부로 본 것이다. 요즈음 새집병(Sick House Syndrome)이란 말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새로 지은 집의 시멘트, 단열재,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뿜어내는 각종 화학물질이 실내를 오염시켜 알레르기, 습진, 설사, 기침, 두통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황토, 나무, 볏집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새로 지은 황토주택에는 새집병이 없다. 《'살림집' 짓는다며 왜 '죽임집' 지을까?》의 저자인 황토박사 황혜주 씨는 황토주택이 좋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황토는 숨을 쉰다. 유리그릇과 황토그릇에 물을 담아 금붕어를 넣고 윗부분을 비닐 랩으로 씌운 밀폐 실험 결과, 120시간이 지나자 유리그릇 속의 금붕어만 죽었다. 즉 황토는 공기가 잘 통한다는 것이다. △황토는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외부가 습하면 수분을 흡수했다가 외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시멘트의 5배나 된다. 이러한 자동 습도 조절력으로 인하여 황토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감기 등 병치레가 적다. △항균 효과가 높다. 황토 용기에 담아둔 물이 PET병, 비닐, 바이오 용기 등에 담아 둔 물에 비해 용존산소량이 많고 대장균 수가 훨씬 적었다.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자연재료이면서도 화학재료인 시멘트의 효능에 뒤지지 않는다. △냄새를 없애는 효능이 뛰어나다. 시멘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탈취력으로 실내공간의 악취를 없애준다. △방열 효과가 좋다. 같은 온도의 열을 공급했을 때 시멘트보다 높은 온도를 방열한다.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지속한다. 난방을 끝내도 바닥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으며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황토색은 따뜻하고 포근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황토를 응용한 황토 몰탈, 황토식생 콘크리트 등의 신소재 활용과 황토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미학적 가능성를 통해 흙집의 현대성을 입증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들은 수원성의 삼화토와 가야고분의 묘토 복원실험을 통해 흙 건축의 정통성, 역사성 복원에도 한창이다. 선진국에서도 시멘트를 대신하기 위한 황토 식생 콘크리트, 황토 화이버 등이 확산되고 있다. 시멘트는 흙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 제조공정에서 유해가스를 배출한다는 점, 무엇보다 인간과 호흡하지 않는 소재라는 점에서 미래 건축, 생태건축의 소재가 될 수 없다는 인식에서이다. 차가운 시멘트로 뒤덮인 국토를 생명이 살아 숨쉬게 하자는 움직임. 시멘트 100년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21세기 주거문화의 혁명적 패러다임으로 황토주택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田 글 윤홍로 기자 자료제공 : 황토세상(031-585-3800), (주)황토마을(032-937-3105), 마당건축인테리어(031-593-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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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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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농지 소유 금기 50년 만에 깨져 새농지법 도시민 1천 제곱미터 미만 농지소유
- 도시민 농지 소유 금기 50년 만에 깨져 새농지법 도시민 1천 제곱미터 미만 농지소유 -------------------------------------------------------------------------------- 2003년 1월1일부터 도시민들도 농지 구입이 가능해진다. 비농업인도 농지를 소유하도록 하는 ‘농지법 중 개정법률안’이 2002년 11월7일 국회를 통과했다. 구입 농지는 주말농장으로만 활용해야 하고 토지의 면적도 가구당 302.5평 미만으로 한정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 근교의 농지나 인근에 레저시설이나 명승지가 있는 농지는 장기적으로 ‘투자’와 ‘여가생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서는 농지법 개정에 따른 유망한 토지와 구입 절차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 주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주말·체험영농 수요의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농업인이 아닌 개인이 취미 또는 여가활동으로 농작물의 경작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세대별로 1천제곱미터(302.5평) 미만의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농지법에서 헌법의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위해 농지는 원칙적으로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자, 농업법인만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취득을 제한했다. 2003년부터는 도시민의 여가수요 흡수를 통한 농촌활력증진 및 소규모 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농업인에게 주말·체험영농 목적의 소규모 농지소유가 허용된다. 농업인 경작기준이 1천제곱미터 이상인 점을 감안, 1000제곱미터 미만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 소유를 허용(휴경·임대 제한, 농작업 위탁은 가능)했다. 제6조(농지의 소유제한) 주말·체험영농(농업인이 아닌 개인이 주말 등을 이용하여 취미 또는 여가활동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다년생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을 하고자 농지를 소유하는 경우. 제7조제3항(농지의 소유상한) 주말·체험영농을 하고자 하는 자는 1천제곱미터 미만의 농지에 한하여 이를 소유할 수 있다. 이 경우 면적의 계산은 그 세대원 전부가 소유하는 총면적으로 한다. 이렇듯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목적의 농지소유를 허용함으로 주5일 근무제 확산 및 도시민의 건전한 여가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최근 침체된 농지거래 또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농장으로 구입 가능한 전국의 모든 농지는 약 188만 헥타르이다. 이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으로 분류된 토지가 106만 헥타르, 진흥지역이 아닌 곳이 82만 헥타르이다. 농업진흥지역 내의 토지도 주말농장으로 구입할 수 있으나 600평 이하로는 필지 분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큰 인기는 없다. 물론 번거롭지만 여러 명이 농지를 구입하여 공동으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대부분 평야지역이라 도시민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즉 전원주택을 짓거나 주말농장 운영이 쉬운 농업진흥지역 밖의 82만 헥타르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리고 이전까지 농지를 구입하려면 303평 이상을 취득해야 했으나, 303평 미만의 농지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소액으로도 농지에 투자할 수 있기에 거래가 불투명했던 303평 미만의 농지 거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편 체험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가 농업진흥지역 밖이라면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토지 면적이 300평을 초과하는 단독주택은 허가가 제한된다. 전원주택을 신축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우선 농지전용허가를 해당 시·구·읍·면에서 받아야 한다. 농지 구입시 농지관리위원 확인 절차 폐지 농지 취득절차가 간소화됐다. 주로 이장이나 면장이 맡고 있는 농지관리위원의 확인절차를 폐지했으며, 농업경영계획서 없이도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신청이 가능해졌다. 종전까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신청시 신청인이 직접 농지관리위원 2인의 확인을 받거나, 읍·면장 등이 신청인을 대신하여 농지관리위원 확인을 받아 증명을 발급하도록 했었다. *농지취득자 → ①신청인이 농지관리위원 2인 확인 → 시·구·읍·면에 제출 ②시·구·읍·면에 제출 → 읍·면장이 신청인을 대신 농지관리위원 2인 확인 →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2003년부터는 신규 영농 참여 촉진을 위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신청시 농지관리위원 확인절차를 폐지하여 농지취득절차를 간소화했다. 읍·면장 등이 신청을 받아 확인한 후 증명을 발급하도록 하여 농지취득에 불편을 주는 중복확인 절차를 폐지했다. 대신 농지취득 후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농지를 강제 처분하는 사후관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농지취득 절차 간소화로 농지거래 활성화, 신규 영농참여 촉진 및 민원인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농장을 구입하려면 농지취득 목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시·구·읍·면장에게서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매매절차는 일반 부동산과 동일하고, 등기소에 등기신청을 할 때 농지취득자격 증명서만 첨부하면 된다. 주말·체험농장용지로 농지 임대 허용 주말·체험농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 소유농지의 주말농장용 임대를 허용했다. 주말체험영농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임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임대 또는 사용대(使用貸 : 차임료를 받지 않는 임대차)를 할 수 있도록 농지임대차 제한에 대한 예외가 확대된 것이다. 이로써 농장을 자주 찾을 수 없는 도시민의 경우, 농업 위탁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농지를 소유한 사람은 법이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유농지를 위탁 경영·임대 또는 사용할 수 없다. 종전까지 농지법 시행일(1996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농지는 원칙적으로 임대가 금지되고, 질병·징집·선거에 의한 공직취임 또는 60세 이상 고령농업인의 은퇴 등 불가피한 경우 농업경영 목적으로만 임대를 허용함에 따라 주말농장 목적으로는 임대할 수 없었다. 따라서 1996년 이후 취득 농지는 주말농장 목적으로 임대할 수 없었다. 반면 2003년부터는 도농교류 및 주말농장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996년 이후 농업경영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도 주말농장 목적으로 임대를 허용했다. 농지소유자가 ①주말·체험농장을 직접 운영하여 회원에게 임대하거나, ②소유농지를 주말체험농장사업을 업(業)으로 하는 자에게 임대하는 경우 모두 허용했다. 주말 영농 목적의 임차한도는 개인이 1천제곱미터 이상 경작시 농업인에 해당하므로 개인별 임대차 한도는 1천제곱미터 미만으로 제한(주말농장 사업용지의 경우 임대차 한도 제한 없음)했다. 제22조(농지의 임대차 또는 사용대차)제5호 제6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주말·체험영농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 임대·사용대하거나 주말·체험영농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 임대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에게 임대·사용대하는 경우. 제6조(농지의 소유제한) 제3항 제22조제2호 내지 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농지를 임대하거나 사용대하는 경우에는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아니하는 농지라도 그 기간 중에는 이를 계속하여 소유할 수 있다. 농사 안 지으면 주말농장 처분 주말농장은 원래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농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의해 도시민이 취득한 농지를 농지개량이나 자연재해, 질병, 취학, 징집, 선거에 의한 공직취임,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 등의 정당한 사유없이 임대 또는 휴경한 경우에는 취득한 농지를 처분해야 된다. 농림부는 매년 이용 실태 조사를 벌여, 조사결과 정당한 이유없이 농사를 짓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처분명령을 받고도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田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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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농지 소유 금기 50년 만에 깨져 새농지법 도시민 1천 제곱미터 미만 농지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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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2층 Ⅰ
- 통나무집의 2층 Ⅰ --------------------------------------------------------------------------------보(Beam)를 고정하는 방법은 25센티미터 정도의 대못으로 보와 통나무 벽에 박는 방법과 그보다 좀 짧은 15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못으로 홈이 파여진 통나무와 끼워진 보를 빗못(경사지게 박는 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필자는 빗못을 사용하고 있다. 작업에 무리가 없고 보가 들뜨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홈따기는 보를 바로 잡아준다. 또한 홈이 파여 약해진 부분에 보가 끼워지므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막는 등의 효과가 있다. --------------------------------------------------------------------------------반복적으로 한 단씩 쌓아 올려진 통나무 벽체는 2.5∼3미터 사이에서 2층 구조로 바뀌게 된다. 1층과 2층은 2층의 기초가 되는 보(Beam)들이 설치되면서 나누어진다. 보들은 통나무 벽체와 연결되면서 2층 바닥의 구조(Floor Joist)를 이루게 되어 1층 바닥의 콘크리트 기초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보( beam )의 설치 한 개 한 개의 보는 수평 상태를 유지하고, 거실과 방, 혹은 부엌과 화장실 같은 곳을 구획 짓는 벽체를 모두 연결하면서 설치하게 된다. 즉 통나무 벽체에 2층이 시작되는 일정한 높이가 설정되고, 이 높이는 모든 벽체에 적용된다. 설정된 높이에서 통나무 벽체를 보의 크기에 꼭 맞게 파낸다. 일반적으로 원목 높이의 1/2정도를 파내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보의 굵기나 나무의 물성(物性)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와 보의 간격은 50∼70센티미터가 적당하다. 모든 벽체의 원목에 홈을 파내고 보를 설치할 때, 각기 독립된 벽들의 수평 상태와 간격들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벽체를 쌓아 올리면서 있을 수 있는 벽체의 기울어짐이나 뒤틀림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 개 한 개의 보는 벽체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끊어짐이 없는 장대(Long Span)의 목재가 좋다. 전체적으로는 튼튼한 기초(Floor Joist)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간격과 정확한 높이로 파여진 홈을 따라 준비된 보를 끼워 넣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보자체가 나무이기 때문에 뒤틀림과 휨 현상이 있고 홈따기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공구(Pressure Device)를 이용해서 뒤틀림을 바로잡으면서 5∼6킬로그램 정도의 해머로 박는다. 이것은 쌓인 벽체를 다지고,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벽체의 파여진 홈에 보가 모두 설치되면 전체적인 수평상태와 높낮이들을 살펴가면서 통나무 벽체에 고정해야 한다. 이는 더 이상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보를 고정하는 방법은 25센티미터 정도의 대못으로 보와 통나무 벽에 박는 방법과 그보다 좀 짧은 15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못으로 홈이 파여진 통나무와 끼워진 보를 빗못(경사지게 박는 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필자는 빗못을 사용하고 있다. 작업에 무리가 없고 보가 들뜨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홈따기는 보를 바로 잡아준다. 또한 파여 나가 약해진 부분에 보가 끼워지므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막아주어 더욱 튼튼해진다. 이렇게 설치된 보들의 사이는 정확한 길이의 통나무 토막을 끼워 넣어서 바닥구조(Floor Joist)가 완성된다. 여유가 없는 통나무 토막은 보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2층 마루 문제, 예를 들어 마루판이 들뜨거나 삐걱거리는 것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보 사이의 통나무 토막은 보에서 통나무 방향으로 못을 박아야한다. 바닥 깔기 설치된 바닥구조(Floor Joist) 위에 바닥 깔기 2층 공정이 시작된다. 바닥 깔기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구성하여, 한국식 2층 바닥 난방을 할 것인가, 아니면 서구식 침대 생활을 위주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침대 생활을 기본으로 하여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다면 보 위에 25∼35밀리미터 두께의 쪽마루 바닥을 까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때 사용하는 마루널은 요철(凹凸; Tongue & Groove)이 있는 바닥 전용 쪽마루널이라야 한다. 마루를 깔고 필요한 곳에 카펫을 깔면 충분하다. 다음으로 한국식 바닥난방을 2층에 설치할 때는 바닥 형태가 바뀔 수 있다. 먼저 좀 얇은 요철쪽마루를 깔고 그 위에 다시 합판을 깐다. 그 다음으로 층간 소음을 고려해서 흡음층과 차음막을 설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립식 온수 혹은 전기식 바닥 난방을 시공하면 된다. 여기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2층 바닥을 밟을 때 삐걱거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음의 대부분은 나무와 나무가 맞닿아서 나는 소리와 시간이 지나면서 못이 솟아올라서 나는 소리이다. 2층 바닥을 깔 때 또 다른 선택은 설치된 보를 아래층 천장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경우이다. 이때는 합판과 T&G 쪽마루 설치방법이 바뀌게 된다. 2층 바닥은 합판을 먼저 깔고 쪽마루 패널을 보 아래에 붙여 마감하면 된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보가 아래쪽 천장에 노출되면 통나무 주택의 골격이 모두 노출되어 굵은 보의 시각적인 힘과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보들을 모두 감추어 아래층 천장을 T&G 패널로 마감하게 되면 깨끗하게 정리된 천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보 사이의 공간을 이용해서 전선이나 상하수도관 같은 것들을 여유 있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田 ■ 글 정인화 <발미스코리아 통나무 주택 대표 054-75-1240 >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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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2층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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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
-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 -------------------------------------------------------------------------------- 목재는 흡습능력이 뛰어나 실내와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될 때 습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은 그 온도의 포화수증기압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그 양은 1㎥의 대기 중에 10℃일 때 9.4g, 20℃일 때 17.3g, 30℃일 때 30.4g이다. -------------------------------------------------------------------------------- 목재의 역학적 성질에 미치는 함수율의 영향 섬유포화점 이하에서, 목재는 건조할수록 미셀 간의 결합력이 강해져 목재의 기계적 성질이 일반적으로 강해진다. 그러나 섬유포화점 이상의 함유수분은 기계적 성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함수율 1% 감소에 대한 각종 기계적 성질의 증가비율은 다음표와 같다. 또 아래 에는 종압축강도의 함수율별 비중의 관계 및 탄성계수의 변화를 목재의 함수율과 온도의 영향에 대하여 모식적으로 나타내었다. 온도의 영향을 조사한 소나무재의 전단강도특성을 보면 처리시간의 영향보다 고온일수록 강도저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는 이와 같이 함수율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며, 온도의 증가에 따라서도 급격하게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수축과 팽윤의 예방법 목재의 수축과 팽윤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한다면 목재를 절약하고 가공을 용이하게 하는 등 목재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아직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다. 수축과 팽윤을 최소로 하는 실용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재를 사용할 장소의 평형함수율에 알맞는 함수율까지 건조하여 가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섬유주향이 서로 직교하도록 만들어진 재료를 사용하면 수축과 팽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셋째,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한 비중이 작고 가벼운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판목판재보다는 정목판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섯째, 특수 공예품의 경우 고온처리재를 사용하면 흡습성을 줄일 수 있다. 여섯째, 니스·옻·페인트 등을 표면에 도장하여 수분의 접근을 간접적으로 막거나 약제에 의한 치수안정처리 등으로 흡습성을 줄일 수 있다. 목재의 조습작용 내장재는 습도를 조절한다 목재는 흡습능력이 뛰어나 실내와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될 때 습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은 그 온도의 포화수증기압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그 양은 1㎥의 대기 중에 10℃일 때 9.4g, 20℃일 때 17.3g, 30℃일 때 30.4g이다. 한편 두께 5㎜, 넓이 1㎡의 목재는 1%의 함수율 변화에 대하여 비중 0.4인 목재는 20g, 비중 0.6인 목재는 30g의 수분을 흡습 또는 탈습한다. 따라서 목재로 둘러싸인 공간에서는 목재의 함수율을 많이 변화시키지 않고 대기 중의 습도를 안정시킬 수 있다. 아래 는 두께 5㎜의 합판으로 내장하고 냉난방을 하지 않은 실내와 외기에 대하여 하루 동안의 온·습도의 변화를 조사한 것이다. 외기의 습도변화보다 실내에서의 습도가 안정되어 있다. 이 때 실내의 절대습도는 겨울에 약 8g/㎥, 여름에 약 16g/㎥ 정도로 변하므로 거의 그 변화량만큼 내장의 목재가 흡습 또는 탈습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이 대기 중에서 내장재료의 조습능력은 재료의 흡습능력(흡습등온선의 경사), 투습성·표면적·두께 및 밀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여기서 실내에 목재가 있고 없는 것에 따라 방안의 습도가 어떻게 다른가를 검토한 보고(Okano, 1978)가 있다. 에서 왼쪽(A동)은 실험주택실내의 벽이 비닐벽지로 마감된 것으로서 목재가 실내에 전혀 드러나지 않은 것이고, 오른쪽(B동)은 보나 기둥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진벽조 구조물이다. 이 실험주택의 온도와 습도변동을 약 6개월간 관찰하였다. 그리하여 외기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날, 모두 낮은 날,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은 날, 온습도가 평균에 가까운 5일을 선택하여 2시간 간격으로 상대습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A동 습도의 폭은 약 40%인데 비해 B동은 그 절반정도 이하인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 색 동그라미, 삼각형은 측정 전날에 비가 내린 것을 의미하며, 그 외는 맑은 날을 의미한다. 검은 동그라미는 장마철로서 B동은 A동보다 약 10%정도 낮고 오월의 맑은 날은 거꾸로 10%정도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한겨울에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의 습도가 얼마나 다른가를 비교해 보면, A동에서는 20% 강한 것에 대해 B동에서는 약 10% 약하게 나타난다. 같은 부지에 건축된 실험주택이 이처럼 다른 것은 목재의 조습작용에 의한 결과인 것이다. 목재의 조습작용은 목재의 평형함수율로부터 이해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실내의 온습도가 A점, 즉 25℃, 상대습도 60%라고 하면, 이때 실내에 놓인 목재의 함수율은 약 11.6%가 된다. 실내의 온도가 천천히 20℃로 내려가면 습기의 출입이 없을 경우 상대습도는 B점의 약 82%로 상승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20℃, 상대습도 82%의 목재 평형함수율은 16.8%이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가 내려가면 동시에 목재가 흡습하기 시작하여 흡습한 양만큼 습도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내의 온도가 상승한 경우도 같은 원리이다. 예를 들면, 30℃가 되면 상대습도는 45%로 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30℃, 45% 상대습도의 목재 평형함수율은 약 8%가 된다.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동시에 목재도 방습을 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방습한 양만큼 습도는 낮아지지 않는 것이다. 인테리어에 목재를 잘만 사용한다면 목재는 실내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제·가습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 田 ■ 글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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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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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환경 프리미엄’ 시대 교통까지 좋아진 한강 수계권, 인기 급상승
- 상단 그림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의 권역 구분◆ 지금은 ‘환경 프리미엄’ 시대 교통까지 좋아진 한강 수계권, 인기 급상승 가평군에서는 단연 5백80만평 청평 호반이 있어 수상 레포츠의 천국이자 호명산과 화야산으로 둘러싸여 호수주변으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들의 인기가 단연 으뜸이다. 최근 들어 내년3월 현대 산업개발에서 착공하는 서울~춘천간 6차선 고속도로 착공 발표와 함께 청정지역인데다 교통까지 좋아지게 되어 최근 들어 그 관심 정도가 급부상한 지역이다. 가평군에서는 계곡을 끼고 개발된 축령산 줄기의 현리나 수동면 쪽이 더러 전원주택단지로 개발되어 분양중이며, 이 곳들의 분양가는 대략 30~4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또 설악면 쪽으로도 계곡을 끼고 전원주택단지들이 많이 개발 중이거나 이미 분양을 끝냈는데 이 곳들은 평당 40~6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 주 5일 근무제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야외 여가 활동이 많아지면서 레저 및 전원주택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홈덱스2002 전원주택박람회’ 관람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이내에 전원주택으로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주 연령층이 30~40대로 이들의 비율이 52.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5년 전 퇴직자나 은퇴자들 중심이었던데 비해 젊은층이 전원주택의 새로운 주 수요층으로 부상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교통, 공해 등 대도시의 주거 기능이 점점 열악해 지면서 친환경적 주거 환경에 대한 욕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현장에서도 그대로 감지되어 수도권 주변, 강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이 최근 들어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까지 좋아져 분양가가 크게 올랐음에서도 알 수 있다. 수도권 북동지역 관심 고조 최근 들어 선호되는 지역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든가,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경치 좋은 곳, 그리고 외지인의 손을 덜 탄 오지 등으로 환경적인 요인이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특히 펜션이나 전원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져 한강 수계권에 대한 선호도가 21.8%에서 30.82%로 크게 높아졌으며 이는 이미 용인, 성남, 광주 등 수도권 남부 지역(21.85%)에 대한 선호도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한강 수계권은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 대책지역으로 그동안 개발이 제한되어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왔는데 특히, 팔당댐을 중심으로 양평군,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등이 이런 지역에 해당된다. 이 곳들은 강을 중심으로 500m~1km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건축행위 및 오염물질의 배출에 있어 특별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개발제한 조치 및 규제 강화는 땅값의 차등화 내지는 양분화를 가속화시켰는데, 이로 인해 당장 건축이 가능한 대지의 경우 그 희소성으로 인해 그렇지 않은 농지나 임야보다 보통 2~3배 정도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또 한 몫하고 있는 것이 국토 난개발 방지를 위하여 새로 바뀐 ‘국토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안’이다. 이 법률안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실시되는데, 기존 용도지역의 준도시 지역과 농림지역이 관리 지역으로 바뀌고, 상수원 및 수변구역 의 개발 제한 조치와 함께 이 지역의 농지 전용이나 산림형질 변경이 더욱 까다로워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이미 허가를 얻었거나 토목공사가 완료된 택지는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고 이미, 한강 수계권인 양평, 청평, 가평, 남양주 등 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원주택 및 펜션의 입지는 지난해 말보다 평당 10~20만원 정도 가격이 오른 상태다. 좋은 자연 환경에 교통 문제도 ‘OK’ 이 지역들은 앞으로 교통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좋은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것이 교통 문제로 특히, 46번 경춘선의 주말 상습 정체는 도심으로의 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수도권 북부축인 의정부와 파주, 김포를 거쳐 남부축인 용인, 가평을 잇는 총 연장 2백40km의 수도권 제2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서울 강동구 하일동 중부고속도로와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총 연장 61.1km의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가 내년 3월 착공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진입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이는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수요와 맞물려 전원주택 및 펜션 입지는 그만큼 그 가치가 높아 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터체인지 반경 5km 내외는 한 번 더 큰 폭으로 지가가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여가 시간을 수상 스키나 모터보트, 최근에는 스노우보드와 비슷한 웨이크 보드 등을 즐기기 위한 매니아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상 레포츠 업소 50여 곳이 주 5일 근무제 본격 실시 이후 몰려드는 고객들을 맞기 위해 한층 더 바빠졌다. 이 곳들은 테마가 있는 펜션(유럽식 고급민박) 수요와도 관련이 있어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 지역 펜션 부지의 가격 형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수리에서 남한강 쪽으로 올림픽대로를 따라 미사리를 거쳐 팔당대교를 건너 6번 국도를 타고 10여분정도 가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강을 끼고 전원주택단지들이 많이 눈에 띈다. 6번 국도를 따라 남한강을 끼고 가다보면 비행기 카페가 나오고, 그 건너편엔 아주 오래된 ‘옥천 냉면’집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용천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여러 곳에 전원주택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군데군데 길옆으로는 큰 음식점과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들은 유명산으로 올라가는 계곡이라 경치가 매우 좋은 편이다. 이 곳의 단지들은 작게는 2천 평에서 크게는 1만여 평에 이르며 대개 상하수도 및 토목공사가 완료된 대지가 40만~50만원 정도에 분양되고 있다. 남한강 쪽의 전원주택지로는 강상면과 강하면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여기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강변에 접한 토지는 허가 절차가 까다롭고 수질 오염에 대한 규제도 많다. 보통 강에서 1Km정도 떨어진 전원주택 단지들이 평당 40~50만원 강 쪽은 80만~1백20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양수리에서 북한강 쪽으로 현재 북한강 수계에서 전원주택 단지들이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는 곳이 양수리에서 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서종면에 이르는 지역이다.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한강 조망권과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 대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원주택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서종면 문호리와 수입리 등은 강을 끼고 도로를 따라 전원주택 단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현재 개발 중인 단지까지 포함하면 대략 그 수가 20여 곳에 달한다. 이 곳들은 강을 끼고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며 주변에 음식점 등 편의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선호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은 평당 80만~1백50만원에 분양 중이고, 강에서 1Km이상 떨어진 곳은 40만~50만원 정도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주변에 카페나 모텔 등 업소들이 많아 이 곳의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에는 주변 환경을 세심히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또 전원주택과 강 사이에 도로가 지나가면 자칫 정서적으로 안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도로와 단지가 너무 가까운 전원주택지 역시 꼼꼼히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해 결정해야 한다. 이 밖에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전원주택단지가 경사면에 위치해 있을 경우인데, 단지 내 진입로가 급경사이거나 도로에서 바로 진입하는 전원주택지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인기 급상승하는 가평, 청평 일대 가평군에는 5백80만평에 이르는 청평호반이 있어 수상 레포츠의 천국인 호명산과 화야산 자락 호수주변의 전원주택 단지들이 인기가 단연 으뜸이다. 최근 들어 내년 3월 현대 산업개발에서 착공하는 서울~춘천간 6차선 고속도로 착공 발표와 함께 청정지역인데다 교통까지 좋아지게 되어 그 관심 정도가 더욱 커졌다. 가평군에서는 계곡을 끼고 개발된 축령산 줄기의 현리나 수동면 쪽이 더러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되어 분양중이며 이 곳들의 분양가는 대략 30만~4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또 설악면 쪽으로도 계곡을 끼고 전원주택단지들이 많이 개발 중이거나 이미 분양을 끝냈는데 이 곳들은 평당 40만~6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시대 25세에 병조 판서를 지낸 남이 장군의 이름은 딴 남이섬 주변 역시 각광 받는 지역이다. 특히, 복장리, 금대리 일대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원주택지, 테마형 펜션 부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지역은 또 강촌 유원지 주변에 27홀 규모의 강촌컨트리클럽이 오픈된데 이어 콘도와 10면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이 올해 말 오픈 예정이어서 전원주택 및 펜션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 지난해 연말 40만~50만원 선을 형성하던 이 지역 분양가는 최근 들어 50만~80만원 선으로 급상승했고,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고 펜션이 가능한 강변의 전원주택 및 펜션 부지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 지역은 또 교통도 좋아져 75번 지방도로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청평 나들목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현재의 상승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田 글 우현수((주)포스트이엔씨 상무 02-413-1600) www.postenc.co.kr ■ 상수원 보호 구역 상수원의 확보와 수질 보전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1991년 1월 14일 공포된 법률 제4429호 ‘수도법’에 근거하여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환경부장관이 지정 또는 변경 할 수 있다는데 근거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상수원 보호 구역에서 금지되는 행위는 수질환경 보전법에 의한 수질오염 물질, 유해화학물질, 또는 오수, 분뇨, 축산 폐수를 버리는 행위 등이다. 그리고 대통령령으로 가축을 놓아기르거나, 수영 및 목욕을 하는 행위나 세차를 하는 행위까지도 금지된다. 다만, 토지의 굴착, 형질 변경, 주목의 재배 또는 벌채, 건축물의 신축이나 개축 등은 상수원 보호구역의 유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서 할 수 있다. ■ 특별 대책 지역 환경의 오염 또는 자연생태계의 변화가 현저하거나, 현저하게 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환경부장관은 환경보전을 위한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관할시, 도지사에게 이를 시행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장관은 주민의 건강, 재산이나 생물의 생육에 중대한 위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나 자연 생태계가 심하게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리고 토양 또는 수역이 심하게 오염된 경우 등에 대하여 1990년 8월 1일 법률 제4257호 ‘환경 정책 기본법’에 근거하여 특별대책지역 내의 토지이용과 시설 설치를 제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1990년 7월19일 환경부고시 제90-15호에 의해 팔당 및 대청호 2개 지역을 ‘수질 특별 대책지역’으로 지정해 구분 관리하고 있다. 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지정되면 연면적 800㎡이상의 건물 및 시설이 금지되고, 연면적 200㎡이상의 숙박시설이나 식품 접객업소의 신규 입지가 금지된다. 또한, 1일 5백톤 이상의 폐수 배출시설이 금지되고 우사 450㎡이상, 돈사 500㎡이상의 대규모 축산시설이나 내수면 양식장의 신규입지가 금지되며 국토이용계획상의 용도지역의 변경이 억제된다. 특별대책지역 2권역으로 지정되면 1일 5백톤 이상의 폐수배출시설은 BOD 20ppm 이하로 방류하거나, 하수 처리장에 유입시켜 처리하는 경우는 부분 허용하고, 연면적 800㎡이상 건물 및 연면적 200㎡의 숙박시설, 식품 접객,조리 판매업은 오수를 20ppm이하로 처리 방류하는 경우에만 부분 허용된다. 그리고, 대규모 축산 시설이나 배수면 양식장은 신규 입지를 규제하고 국토 이용 계획상의 용도지역 변경 역시 억제된다. ■ 수변구역 환경부는 1999년 9월30일자로 한강 수계 상수원의 수질관리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팔당호, 남,북한강, 경안천의 강을 기준으로 양쪽 1km~500m 이내 지역 255k㎡를 수변구역으로 지정 고시하였다. 상수원 수질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원 인접 지역 하천변에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등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업소의 신규 입지를 억제함으로써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수질 오염을 정화시키는 완충지대로 녹지대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 대상 지역은 팔당호와 남한강(충주 조정지댐까지), 북한강(의암댐까지), 경안천(발원지 하천구간)을 대상으로 현행 특별대책 지역 내는 1km이내, 그 외 지역은 500m이내 지역이다. 다만,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기밀 보호구역 등은 중복을 피하기 위해 수변구역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따라 대상 지역은 경기도권의 남양주시, 용인시, 광주군,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강원도 춘천, 원주, 충청북도 충주시 등 3개도 9개 시군에 걸쳐 총 255k㎡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30배다. 수변구역 내에서는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의 신규 진입이 금지된다. 다만, 특별 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현재보다 2배 강화된 오폐수 정화기준을 충족하면 부분적으로 허용하나 공장 신축은 금지된다. 기존 시설의 경우는 2002년 1월1일부터는 현행 BOD 20ppm기준에서 10ppm으로 2배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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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환경 프리미엄’ 시대 교통까지 좋아진 한강 수계권,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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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기초 Ⅱ
- 통나무집의 기초 Ⅱ --------------------------------------------------------------------------------통나무집은 벽체를 쌓아 골격을 완성하고 내부 바닥은 타일이나 온돌마루 같은 마감재로 완성하게 되는데, 이때 단열과 난방시설에서부터 마감재가 시공되면 10cm~20cm정도 바닥면이 콘크리트면 보다 올라 오게된다. 이렇게 되면 기초 콘크리트와 맞닿는 최초의 통나무는 내부에서 볼 때 바닥면 아래로 내려가고, 바닥 마감을 위한 시멘트에 10cm~20cm가량 묻히면서 통나무 벽체가 전체적으로 고정이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런 효과로 인해 별도로 기초에 고정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높은 수준의 유럽형 통나무집은 통나무의 굵기가 굵지 않으며, 또한 통나무의 벽체 쌓기에 있어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로 길이가 단 한 개의 통나무로 이루어지는(Long Span Loading), 수준 높은 원목가공 기술력과 구조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지어진 집들이다. --------------------------------------------------------------------------------올곧은 정신을 심어준 부모들이라면 그 자식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믿음을 가질 수 있고, 국민의 튼튼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정치가라야 훌륭한 정치적 결실을 기대할 수 있듯, 건물에 있어서도 기초는 세월과 안전을 약속해 주는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그 수명을 몇 십년 정도 밖에 기대할 수 없는 시멘트 건물이나 경량구조의 목조주택 혹은 스틸하우스와는 달리 수 백년의 역사를 만들어 갈 통나무주택은 그 기초공사에 있어서도 적잖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지형에 따른 통나무주택 기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 본 것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통나무주택의 기초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콘크리트 기초의 경우,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통나무집을 위한 기초가 나무와는 물성이 다른 콘크리트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극복하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흔히 받는 기초에 관한 질문 중 하나는 '기초 콘크리트 위에 통나무를 놓아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기초 콘크리트와 결합 통나무집은 콘크리트 건물처럼 기초 콘크리트와 하나로 결합되지 않고 접합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통나무집의 기초 콘크리트를 만들 때 아예 굵은 볼트(Thru Bolt)를 콘크리트에 함께 심어 통나무 벽체와 결합 시키기도 한다. 기초 콘크리트와 통나무 벽의 튼튼한 결합은 통나무의 변형과 이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러한 방법은 수공식 통나무주택이나 굵은 통나무를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건조가공 공정이 충분하지 않은 통나무주택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또한 통나무집의 벽체를 구성하는 통나무가 각각 하나의 긴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고 2개의 이상의 토막으로 이루어지는 통나무집에는 반드시 이 방법으로 시공할 것을 권한다. 이때 콘크리트에 심게되는 볼트(Thru Bolt)의 굵기는 지름 25~30m/m, 길이는 1~2m 정도가 보통이고, 볼트간의 간격은 일정하지 않지만 회사에 따라 50cm~100cm 정도가 일반적이다. 수직 방향의 조임볼트(Thru Bolt)는 기초 콘크리트와 통나무의 튼튼한 결합을 이루는 앵커볼트(Anchor Bolt)의 역할뿐 아니라, 굵은 통나무의 자연 건조와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뒤틀림의 응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형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통나무 벽체 쌓기의 가로 길이가 2개 이상의 통나무로 이루어지는 통나무집의 경우는 마디 마디 끝부분의 뒤틀림으로 연결부위의 통나무가 어긋나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공법이다. 물론 통나무집의 안팎이 되는 모든 벽체를 위해 같은 조건으로 기초 면에 조임볼트를 설치해야한다. 이때 설계 도면을 충분히 해석해 볼트의 위치선정을 정확히 하여야 다음 공정인 벽체조립이 수월하게 된다. 조임볼트(Thru Bolt)가 모든 통나무 주택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다만 원목의 건조와 가공, 그리고 구조 공법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되어 진다. 스위스나 독일 핀란드 등에서 많이 지어지고 있는 유럽형 통나무주택은 조임볼트 대신 나무못(Wooden Dowel)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연결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통나무집은 벽체를 쌓아 골격을 완성하고 내부 바닥은 타일이나 온돌마루 같은 마감재로 완성하게 되는데, 이때 단열과 난방시설에서부터 마감재가 시공되면 10cm~20cm정도 바닥면이 콘크리트면 보다 올라 오게된다. 이렇게 되면 기초 콘크리트와 맞닿는 최초의 통나무는 내부에서 볼 때 바닥면 아래로 내려가고, 바닥 마감을 위한 시멘트에 10cm~20cm가량 묻히면서 통나무 벽체가 전체적으로 고정이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런 효과로 인해 별도로 기초에 고정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높은 수준의 유럽형 통나무집은 통나무의 굵기가 굵지 않으며, 또한 통나무의 벽체 쌓기에 있어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로 길이가 단 한 개의 통나무로 이루어지는(Long Span Loading), 수준 높은 원목가공 기술력과 구조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지어진 집들이다. 기초의 방수(Water Proof) 통나무 벽체와 기초 콘크리트의 접합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 역시 궁금하다. 회사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고 시공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은 부분이다. 접합면에 대한 이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하나는 빗물에 대한 대비이고 다른 하나는 이후의 잔존 습기에 대한 우려다. 빗물은 벽체를 타고 내려와 기초 콘크리트와 만나게 된다. 이때 빗물이 기초면과 나무 사이에 스며들지 못하게 방수시트 같은 방수 재료를 까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며, 비가 그쳐도 접합면의 잔존 습기가 목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대비책으로 방부목을 먼저 깔고 그 위에 통나무 벽체를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나무를 상하게 하는 첫째 원인으로 습기를 꼽는다. 사실 그에 못지 않게 문제가 되는 것은 통풍이다. 나무가 비에 젖어도 통풍이 쉽게 되고 빨리 마를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통풍이 되지 않아서 물기가 마르지 않고 점차 내부 깊은 곳으로 스며드는 것이다. 방수시트 같은 재료를 깔면 빗물이 기초면과 나무 사이에 스며들지 못하고, 기초 콘크리트 쪽의 습기를 서로 차단시킬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중간재가 된 방수 차단재와 통나무 벽체 사이에 스며드는 물기의 처리 방안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나무 벽과 콘크리트기초 사이를 단순히 방수재료로만 차단하여 벽체를 타고 내려온 빗물이 방수재 때문에 충분히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직 남아있는 수 백년 된 통나무집도 비바람을 맞으며 견디어온 집들이고 지금 지어지는 통나무집도 제대로만 짓는다면 비바람을 맞으며 세월과 함께 명물로 남을 수 있어, 일반적인 목조주택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습기는 나무를 상하게 하지만 통풍만 잘 된다면 통나무집은 비바람의 세월을 이기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필자는 콘크리트 기초면과 통나무 벽체 사이에 방수 재료를 사용하여 별도의 물막음(遮水幕)을 만들지 않는 기초 공법을 사용한다. 즉 가급적 빗물이 틈 사이로 스며들지 않게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공법을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나쁜 조건에서 상당기간 밑 부분이 물기에 노출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입는 일반적인 목조주택과 달리 통나무집은 부분적인 약간의 손상으로는 건물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튼튼한 집이다. 때문에 기초를 만들 때 나무와 접합면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룰 기울이는 것이 통나무집의 기초를 위해 작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田 ■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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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기초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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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 (Wood and Water) Ⅲ
- 전문가를 위한 강좌 목재와 수분 (Wood and Water) Ⅲ 일반적으로 기상 또는 액상의 물질이 그 상(相)과 접하고 있는 다른 액체 또는 고체의 계면과 상의 내부에 다른 농도를 가지고 흡인되는 현상을 흡착(adsorption)이라고 하는데, 수증기나 물이 분자간 인력(intermolecular attraction)에 의해 목재의 표면에 응축하는 현상은 흡착에 해당된다. 이때 흡착되는 물분자가 기체상태인 수증기인 경우에 한하여 흡습(vapor adsorption)이라 하고, 흡습의 반대를 탈습(방습, vapor desorption)이라고 한다. 또한, 분자간 인력 이외의 방법 즉 확산, 표면장력 등에 의해 기체 또는 액체가 다른 물질과 단순히 혼합하거나 화합하는 현상을 흡수(absorption)라고 한다. 기체분자의 흡착양은 온도가 일정하면 각 기체의 분압과 흡착능에 의해 결정된다. 함수율 측정의 난제 현장에서 신속하면서도 동시에 정확한 함수율을 부위별로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최근 진행 중에 있다. 우리가 측정해 알 수 있는 현재의 함수율은 소위 평균함수율로서, 목재내부에 수분경사의 존재여부와는 관계가 없이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값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장에서 결함을 줄이고 수율 좋은 수분관리를 위해서는 목재두께내부에 있어서의 위치별 정확한 함수율을 예측하는 것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현재까지 전건밀도를 정확하게만 안다면 임의시점에서의 함수율은 중량측정만으로 생산라인 상에서 바로 알 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목재의 위치에 따른 수분경사를 고려한 함수율 예측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재의 부력 목재의 부력(buoyant force)은 목재를 외력에 의해 물 속에 침지시켰을 때 치환되는 물의 중량과 자유로이 떠있을 때 목재와 치환되는 물의 중량차와 같다. ARCHIMEDES의 원리에 의하면 부체는 공기 중에서의 목재의 중량과 동일한 액체의 용적과 치환된다. 따라서, 부력(Fb)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Fb = Wl - Wa 식에서, Wl : 목재부피와 같은 부피의 액체무게, Wa : 공기 중에서의 목재무게. 그러나, 만일 목재가 자신의 무게에 의해 가라앉게 된다면 물 속에서의 목재의 무게(Ww )는 다음 식과 같다. Ww = Wa - Wl (예제) 생재비중이 0.34, 함수율이 70%인 어떤 목재부피가 0.027㎥이라고 할 때 작용하는 부력은 얼마인가? 또 이때 목재의 몇 %정도가 물 속에 잠기겠는가? (풀이) 완전건조시의 목재무게(전건무게) = 물의 비중×생재밀도×목재부피 = 1×0.34×27,000 = 9,180 (g) 함수율 70%시의 목재무게 = 목재 전건무게×{1+ 함수율/100} = 9,180×{1+70/100} = 15,606 (g) 부력 = 27,000 - 15,606 = 11,394 (g) 물 속에 잠기는 비율 = 15,606/27,000 ×100 = 57.8 (%) 목재가 습기를 빨아들이고 뱉어내는 흡방습성 건조목재를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 두면 외기로부터 습기를 흡수하고 생재를 상대습도가 낮은 곳에 두면 목재 내의 수분이 증발된다. 즉, 대기의 수증기압과 목재 중의 수분인력과의 차에 의하여 평형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흡습 또는 증발을 계속하게 되는데 이것을 목재의 흡방습성(hygroscopicity)이라고 한다. 목재의 흡습과 방습작용 일반적으로 기상 또는 액상의 물질이 그 상(相)과 접하고 있는 다른 액체 또는 고체의 계면과 상의 내부에 다른 농도를 가지고 흡인되는 현상을 흡착(adsorption)이라고 하는데, 수증기나 물이 분자간 인력(intermolecular attraction)에 의해 목재의 표면에 응축하는 현상은 흡착에 해당된다. 이때 흡착되는 물분자가 기체상태인 수증기인 경우에 한하여 흡습(vapor adsorption)이라 하고, 흡습의 반대를 탈습(방습, vapor desorption)이라고 한다. 또한, 분자간 인력 이외의 방법 즉 확산, 표면장력 등에 의해 기체 또는 액체가 다른 물질과 단순히 혼합하거나 화합하는 현상을 흡수(absorption)라고 한다. 기체분자의 흡착양은 온도가 일정하면 각 기체의 분압과 흡착능에 의해 결정된다. 목재와 수분의 관계에서는 흡착과 흡수가 모두 발생하며 그 구분이 애매할 경우 양자를 합해 수착(sorption)이라고 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흡·탈착을 총칭하여 수착이라 하기도 한다. 흡착력 고체의 흡착력은 주로 흡착매(adsorbent; 목재)와 흡착질(adsorbate; 수분)과의 결합력(흡착력) 및 흡착점의 수, 즉 내부표면의 크기에 의하여 결정된다. 목재의 흡습량(흡착량)은 침엽수와 활엽수간에는 차이가 없고, 변재와 심재간에는 극히 적은 차이가 있으며, 수종간에는 편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葉石, 1973). 흡습량은 친수성기의 수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따라서 수종간에 친수성 기의 수적 차이는 없지만 활성도(accessibility)에 차이가 있어 천연섬유인 모시풀(ramie)은 흡습량이 비스코스(viscose) 필름의 1/2 이하밖에 되지 않는다. 목재에 대한 기체의 흡착력은 기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목재와 셀룰로오스는 수소·질소·헬륨 등과 같은 분자간 인력이 적고 임계온도가 낮은 불활성가스는 상온·상압에서는 거의 흡착하지 않지만, 수증기·암모니아·염화수소 등 극성물질의 흡착은 현저한데, 이와 같은 차이는 목재와 기체분자간의 결합력의 차이에서 기인된다. 내부표면 일반적으로 흡착점이 존재하는 표면을 내부표면(internal surface)이라고 하며, 그 넓이, 즉 흡착점의 수는 흡착력과 함께 흡착량을 결정하는 인자중의 하나이다. 다공성물질에서는 단위 무게당 내부 표면적이 매우 넓다. 목재와 같은 팽윤성 물질은 팽윤제가 분자간의 간극에 들어가 분자간 거리를 넓히므로 여기에 또 일시적인 표면이 형성된다. 내부표면적은 모든 흡착점에 흡착질 분자가 단분자층으로 흡착될 때의 흡착량에 1개의 흡착질 분자가 흡착될 때의 면적을 곱하여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식에서, S: 내부표면적(㎠/목재g), 흡착기체가 단층으로 흡착할 때의 흡착량(기체g/목재g), 기체분자 1개의 면적(물의 경우 14.8×10-16㎠), N : 아보가드로 수(=6.02×1023), 흡착기체가 물인 경우의 분자량(=18) 그런데, 목재에는 영구표면(permanent surface, pre-existing surface)과 일시적 표면(transient surface)의 두 종류의 내부표면적이 존재한다. 영구표면은 각종 세포내강에 존재하는 현미경 가시적인 모관구조의 내부표면적으로서 그 면적은 0.2∼1.0×104㎠/g 정도이고, 일시적 표면은 팽윤제의 침입에 의하여 세포벽의 내부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표면을 말하며 그 면적은 2∼4×106㎠/g로서 전자보다 대단히 넓으나 팽윤제가 이탈되면 소멸되어진다. 목재의 내부표면은 그 미세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목재에 있어서 수분 흡착점이 되는 곳은 목재 구성성분의 친수성기인 -OH기이다. 목재의 헤미셀룰로오스·리그닌 등은 거의 대부분이 비결정 영역으로 되어 있으므로 거의 모든 -OH기는 흡착에 관여하고 있지만, 셀룰로오스 중의 -OH기는 셀룰로오스가 결정·비결정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정영역의 -OH기는 수분흡착에 관여하지 않으므로 모든 -OH기가 흡착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목재의 수착등온선 목재나 셀룰로오스가 대기 중에서 수분을 흡·탈착할 때 보통 수착등온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정한 온도조건(등온)에서 상대수증기압[상대습도]과 평형함수율[수착량]의 관계곡선을 수착등온선(sorption isotherm)이라 하며, 횡축에 상대수증기압, 종축에 평형함수율을 취하여 나타내고 있다. 수착등온선에는 건조재가 흡습할 때의 흡착등온선(adsorption isotherm)과 생재가 방습할 때의 탈착등온선(desorption isotherm)의 두 종류로 구분되며, 목재의 수착등온선은 시그모이드(sigmoid)형태로서 역S자형을 나타내는데 이는 흡습성 물질의 공통된 특징이다. 평형함수율은 상대증기압 0부터 0.2∼0.25의 범위에서는 상대습도에 대하여 완만한 곡선적 증가를 보이다가 0.2∼0.25부터 0.8의 범위에서는 거의 직선적으로 증가되며 0.9이상에서는 매우 급격한 증가를 보인다. 또한, 일정한 상대습도에 있어서의 평형함수율은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소한다. 목재 및 구성성분의 수착등온선을 보면 목재의 수분수착에 대한 구성성분의 기여율은 셀룰로오스 47%, 헤미셀룰로오스 37%, 그리고 리그닌이 16% 정도이다. 한편, 일정한 상대습도에서 온도와 평형함수율의 관계곡선을 수착등압선(sorption isotherm)이라 부르며, 평형함수율은 온도가 높을수록 거의 직선적으로 감소한다. 평형상태에서 목재의 흡습양과 방습양은 왜 다를까? 일반적으로 목재, 셀룰로오스 또는 그 밖의 팽윤성 재료는 어떤 주어진 상대습도에 있어서의 평형함수율이 저함수율 상태로부터의 흡습에 의하여 도달한 것이냐 아니면 고함수율 상태에서의 탈습에 의하여 도달한 것이냐에 따라 다르며, 언제나 탈습에 의한 평형함수율이 흡습에 의한 것보다 높은데, 이러한 현상을 이력현상(hysteresis effect, lag effect)이라고 한다. 상대습도 0∼100% 사이에서 흡습등온선과 탈습등온선을 연결하여 생기는 만곡선(loop)을 이력곡선(hysteresis loop)이라 부르고, 어떤 상대습도에서 흡습 평형함수율과 탈습 평형함수율의 비율을 이력계수(hysteresis coefficient)라 한다. 이력곡선에 있어서 이 두 곡선의 평형함수율의 比(A/D)는 수종과 온도에 따라 다르나, 상온일 때 상대습도 10∼95%의 범위에서 0.8∼0.9(평균 0.85)이다. 또한, 이 곡선에 있어서 최초의 탈착등온선이 표준탈착등온선과 일치하지 않는데, 그 범위는 상대습도 60∼100% 사이이다. Weihert는 목재온도가 상승할수록 수착 이력현상(sorption hysteresis)은 감소한다고 하였고, 온도가 높아지거나 온도조절이 불완전할 때에는 루프(loop)가 좁아지며, 100℃ 부근에서는 이력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력현상은 등온에서의 흡·탈착뿐만 아니라 등습에서의 흡·탈착에서도 나타난다. 즉, 상대습도가 일정하면 온도가 높을수록 평형함수율은 낮다. 따라서, 상대습도를 일정하게 하고 온도를 변화시키면 흡·탈착이 일어나는데, 이 경우에도 탈습과 흡습에 의하여 동일 온도에 있어서의 평형함수율에 차이가 생긴다. 동일한 목재가 흡습과 탈습시 평형에 이르는 함수율이 달라지는 이력현상의 발생원인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① Urquhart설 : 전건재의 흡습성이 줄어드는 원인은 흡습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 수산기(-OH)의 유효성이 흡·탈습과정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즉, 생재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수산기가 수분으로 포화되어 있지만 건조하면 이들의 수산기가 수분을 상실하는 동시에 서로 접근하여 일부가 세포벽 실질간의 결합 즉, 에테르결합(ether linkage)을 하여 흡습성을 상실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수증기압이 높아져도 물분자와의 결합이 곤란해진다. 즉, 목재를 구성하고 있는 고분자쇄의 타성때문에 내부표면(수착점)의 출현과 소실이 완전 가역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수착점(-OH)이 감소하므로 활성 수산기의 유효성이 흡습과정에서 작아진다. Stamm은 생재상태에서 물분자와 결합가능한 수산기의 수가 전건시킬 경우 약 20%까지 비흡습성이 된다고 보고하였다. 흡습성 상실은 침엽수재보다 활엽수재에서 심하게 일어나며 장기간 증자처리를 하면 어느정도 흡습성이 회복될 수 있다. ② Zsigmondy설: 탈습과정에서는 모관응축수가 감소되는데, 이때 물이 빠진 모세관 내강은 아직 젖어 있으므로 이때 물과 내강의 접촉각은 작다. 이와 반대로 흡습과정에서는 건조되어 있는 모세관 내강에 수분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때의 접촉각은 커진다. 따라서, 동일 반경의 모세관 내에서 응축수의 메니스커스(meniscus) 곡률반경을 비교해 보면 탈습이 흡습의 경우보다 크다. 그러므로, 이에 수반하는 수증기압은 흡착의 경우가 높게 되어 이력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이 이론은 목재 중에 모세관 응축수가 존재할 때만 적용된다. 이상과 같이 목재의 수착과정에 있어서의 특징은 역S자형 이력곡선을 나타내는 점이며, 이러한 현상은 셀룰로오스·견·양모 등과 같은 팽윤성 고분자물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활성탄이나 실리카 겔(silica gel) 등의 흡습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흡착열과 흡착 이론 수분흡착시 열은 왜 생기나? 물분자가 목재에 흡습(흡착)되면 가지고 있던 높은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를 상실하여 안정화된다. 즉, 목재가 물분자를 흡착할 때는 흡착열(heat of adsorption)이 발생하는데, 기체상태의 수분은 흡착열을 방출하면서 목재에 흡착(결합)된다. 환언하면 반데르발스의 힘(Van der Waals force) 또는 다른 힘에 의하여 수분과 불포화수산기(unsaturated OH group)가 결합하면서 방출되는 열에너지이다. 흡착열은 목재의 함수율에 의존하므로 흡습할 때의 함수율에 따라 달라진다. 1g의 물분자가 무한량의 목재에 흡습된다고 생각할 때 발생하는 열을 미분흡착열( differential heat of vapor adsorption)이라고 하며, Rees에 의하면 미분흡착열은 목재 건조시에 목재와 수분의 결합을 파괴하기 위하여 흡착수 분자(adsorbed water molecular)에 가해져야 하는 열에너지이다. 목재의 미분흡습열 값은 전건상태일 때 260∼320cal/g·H2O로서 가장 크고, 함수율의 증가에 따라 급격히 저하되어 섬유포화점에 접근하면 0에 가까워진다. 적분흡착열은 전건상태에서 0이고, 함수율이 증가함에 따라 커지며, 전건목재를 완전히 수분으로 팽윤시킬 때, 즉 섬유포화점에서 16.5∼20.5cal/g·목재이다. 수분은 목재표면에 어떻게 흡착하는 것일까? 흡착의 이론적 취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물이 흡착되는 목재의 표면적과 관련시켜 이론화된 Langmuir이론과 BET이론이 있다. 랭구미어이론은 물분자가 단분자층으로 흡착할 때 적용시키는 것으로서, 흡착속도는 흡착이 일어나지 않은 흡착점의 수와 가스압력에 비례하며, 탈착속도는 흡착이 일어난 흡착점의 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평형시 같다는 정의하에 만든 이론이다. 그러나 실제 목재와 같은 흡착성 다공질재료에서 물분자는 단분자층이 아닌 무한층으로 겹쳐져 일어나므로, 각층마다 랭구미어이론이 성립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정리한 이론이 BET이론이다. 이와는 다른 두 가지 흡착이론은 물이 흡착할 수 있는 목재의 흡착표면형상과 관련시켜 이론화한 것으로 모세관응축이론과 포텐셜이론이 있다. 여기서는 흡착표면을, 모세관응축이론에서는 여러가지 직경의 모세관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취급하고, 포텐셜이론에서는 일반적인 요철(凹凸)면으로서 취급하여 설명하고 있다. 모세관응축이론은 잉크병설이나 지그몬디설 등에 의하여 목재의 수분흡탈착의 이력현상을 설명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흡습성을 저하시키는 치수안정처리 방법 목재는 이전에 어떠한 처리를 받았는지 즉, 목재내력(specimen history)에 따라 흡습성 또는 평형함수율이 달라진다. 목이 말라도 마실 힘이 없도록 수분흡착성능 제거 온도와 목재의 흡습성과의 관계는 목재의 수착등온선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일정한 함수율을 부여하는 상대습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되고 있다. 목재온도에 대한 탈착함수율(EMC)의 영향은 상대습도 100%일 때 STAMM에 의하면 25∼100℃의 범위에서 1℃당 0.1%, WEICHERT에 의하면 같은 범위에서 0.12%이고, KOLLMANN에 의하면 20∼28℃의 범위에서 1℃당 0.13%라고 한다. 이와 같이 목재의 흡습성에 미치는 가열처리의 영향은 목재가 화학적으로 변질되지 않을 정도의 가열처리에 의하여 목재의 흡습성은 감소된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가열처리에 의한 셀룰로오스 결정영역의 증가와 헤미셀룰로오스의 열화학적 변화 및 분해산물의 수지화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셀룰로오스를 가열하였을 때 결정 영역이 증가되는 것은 X선적 연구에 의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셀룰로오스의 결정화 온도는 상온 이상의 높은 온도이며, 상온에서의 결정화는 대단히 장시간을 요하지만 높은 온도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진행된다. 생재 세포벽의 친수성 수산기(-OH)는 물분자에 의해 충족되어 있으나 열처리에 의해 건조되면 수산기는 접근하여 실질간의 결합 즉 셀룰로오스와 셀룰로오스 결합(cellulose to cellulose bond)을 일으켜서 수산기의 일부는 수착기능을 상실하여 수착점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셀룰로오스의 이력곡선을 보면 차 건조와 1차 흡습을 거친 다음 다시 2차 건조를 할 때의 탈습곡선은 1차 건조시의 탈습곡선보다 아래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건조와 흡습을 반복함에 따라 탈습곡선은 점차 아래로 내려가는 데 이는 한번 건조될 때마다 셀룰로오스의 흡착점이 점차 감소되기 때문이다. 가열처리에 의하여 흡습량이 감소되는 동시에 팽윤과 수축성도 감소되므로 치수안정의 효과도 얻어진다. 가열에 의한 흡습량, 팽윤량 및 수축량의 감소는 가열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현저해지며, 가열시간의 대수에 비례하여 진행된다. 물분자가 흡착할 자리를 물이 싫어하는 물질로 치환 목재의 흡습성은 목재의 구성성분에 존재하는 친수성기, 특히 -OH기와 물분자와의 결합에 기인하므로 목재 중의 -OH기를 소수성기로 치환하면 흡습성은 감소된다. 이와 동시에 팽윤량 및 수축량도 감소되므로 치수안정의 목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며, 이밖에 많은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OH기를 소수성기로 치환하는 방법으로는 에테르(ether)화 또는 에스테르(ester)화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에테르화에는 부틸(buthyl)화와 시아노에틸(cyano ethyl)화, 그리고 에스테르화에는 아세틸(acetyl)화와 프탈로이드(phthaloid)화 등을 생각할 수 있다. -OH기와 치환된 아세틸(acethyl)기·부틸(buthyl)기 등은 비극성의 소수성기이기 때문에 흡착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의 기에 의한 치환도가 증가함에 따라 흡습량은 감소된다. 그러나, 이 처리를 할 때 강산이나 강알칼리가 촉매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용상 적용하지 못할 때도 있다. 목재의 치수안정화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항수축률(anti-shrink efficiency; ASE)을 이용한다. ASE = (α - αt)/α × 100(%) 식에서, α : 미처리재의 수축률, αt : 처리재의 수축률 田 ■ 글 이원희 (경북대학교 임산공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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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 (Wood and Water) 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