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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결혼해서 분가한 가족들이 다시 모여 한 지붕 아래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마당 있는 공간에 대한 갈증과 육아·고령화·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로 보인다. 하지만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계와 단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용순(김포 수평창집), 이한울(세종 그리드 가든하우스)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삼대가 함께 사는 공간을 위한 설계 노하우 05 01 출입구를 달리 계획하라 세대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거주 공간의 출입구를 달리할 것을 추천한다. 더 나아가 각 세대의 공간을 층으로 분리할 경우에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설계를 진행할 수 있어 좋다. 02 각 층의 특성을 고려한 마당을 설계하라 1층의 경우에는 너른 마당의 장점을 살리고, 2층은 테라스 마당을 계획한다면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각자 프라이빗하게 별도의 외부 공간을 누릴 수 있어 좋다. 각 세대의 마당은 독립된 공간이면서도 1, 2층이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03 주방을 공유하라 땅이 크지 않고 예산의 한계가 있어 공간을 분리하기 어려울 경우, 한 집에 모여 사는 마당 집을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마당과 취사 영역은 공유하면서 서로의 침실 영역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게끔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04 간이 주방을 계획하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예산의 한계가 있는 경우에 ‘주방을 공유할 것’을 추천하지만, 불편한 공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층에 간이주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평소처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할 경우에는 1층의 메인 주방을 이용하되, 간단한 취사나 다과를 즐길 경우에는 2층의 간이 주방도 활용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5 마당을 통해 노부모를 배려하라 연세가 많거나 질병이 있어 가족의 돌봄이 필요한 노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마당집을 통해 서로의 거주와 간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계단 사용이 없는 1층에 노부모님 영역과 주요 주방 및 거실을 두고, 2층에 자녀 세대를 둠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설계가 가능해진다. 세대별 프라이버시와 추후 임대 계획까지 김포 '수평창집' 부모와 자녀 세대가 마당을 중심으로 한집에 모여 사는 곳으로, 주방과 거실은 공유하되 층을 나눠 독립된 생활을 가능케 했다. 특히 현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단을 둬 1층에 거주하는 부모와 관계없이 자녀 세대가 바로 2층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동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2층에도 간단한 취사 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으며, 먼 미래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것을 대비해 가벼운 인테리어로 현관을 분리, 향후 2층을 임대로 내놓을 수 있도록 계획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텃밭이나 잔디마당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당. 공간 구성 특징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분리된 동선을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나눠진다. -마당과 면한 1층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은 온 가족이 공유한다. 하지만 2층 주방 및 식당은 아내의 독립된 살림 공간으로 배려했다. -2층에 작은 조리 공간과 별도의 거실이 있어 개별적인 생활도 가능하다. -향후 2층을 임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유하는 거실과 주방. 주방은 독립된 형태를 하고 있다. 독립된 주방에서는 거실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다. HOUSING PLAN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가족구성 연로하신 부모님, 맞벌이로 분주한 자녀 부부, 가끔 방문하는 독립한 아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및 식당, 게스트룸, 욕실, 부모님 방 2층_거실, 안방, 욕실 대지면적 258.00㎡(78.04평) 건축면적 128.56㎡(38.89평) 연면적 190.68㎡(57.68평) 현관에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설치해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했다. 곳곳에 목재로 수납 장소를 만들어 실용성을 더했다. 사위와 처가가 함께 사는 집 세종 그리드 '가든하우스' 도심형 모퉁이 집이다. 노출이 많은 대지로, 건축주는 주택 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닫힌 구조를 원했다. 이에 5개 마당의 격자형 배치로 해결했는데, 필지를 9개의 격자 모양으로 나누고 중심 마당과 주변 마당을 격자 방식으로 구성한 덕분이었다. 모든 실은 중심 마당을 향한 열린 구조를 띠고 있으며 나머지 주변 마당은 각 실의 필요를 충족시킨다. 마당들은 시각적으로 서로 투영되며 깊이감을 연출하고, 특히 수목으로 에워싸인 주변 마당들은 각 실에 풍경을 더하고 있다. 주택 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5개 마당의 격자형 배치로 해결한 도심형 모퉁이 집이다. 공간 구성 특징 -1층은 두 명의 처제와 장인, 장모의 주거 공간, 2층은 딸 부부의 공간으로 나누어 세대 간 독립된 생활이 보장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인의 편의를 위해 욕실과 복도 폭, 진입 램프 등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했다. -현관 가까이에 계단을 두어 세대 간 침범 없이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한 동선을 계획했다. -중정마당은 2층 테라스와 시각적인 소통이 가능해 세대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했다. 현관 가까이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2층 부부 내외 공간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2층 거실 겸 주방. 1층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중정마당을 드나들 수 있다. HOUSING PLAN 위치 세종시 고운동 가족구성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인, 장모, 미혼인 두 처제, 부부와 중학생 아들, 가끔 방문하는 대학생 아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및 식당, 욕실, 안방, 처제 방1, 2 2층_거실, 안방, 욕실, 자녀 방1, 2 대지면적 378.10㎡(114.37평) 건축면적 136.67㎡(41.34평) 연면적 261.39㎡(79.07평) 중정마당에서는 2층 테라스와도 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딸 부부 내외가 주로 사용하는 2층 테라스 마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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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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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송산그린시티 쾌적한 家
- 주택은 송산그린시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다. 100평 대지에 2층 규모로, 삼대가 살기 위해 지은 쾌적한家는 모던한 디자인에 호주산 점토벽돌과 알루미늄 강판, 알루미늄 징크 등 서로 다른 외장재를 믹스 매치한 외관이 매력적인 주택이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 배면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334.00㎡(101.03평)건축면적 129.82㎡(39.27평)건폐율 38.87%연면적 254.19㎡(76.89평)1층 129.82㎡(39.27평)2층 124.37㎡(37.62평)다락 47.85㎡(14.47평)용적률 76.1%설계기간 2020년 8월~11월공사기간 2020년 11월~2021년 3월설계 메타건축사사무소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외벽 - 점토벽돌(호주산), 알루미늄 골강판 데크 - 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외단열 - R23 글라스울내단열 - R19 글라스울 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집성판난간 - 평철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디크닉)현관 단열 현관문(성우스타게이트, 브리즈다크그레이)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모던라이팅 주방가구 한샘키친(유로300 터치블랙)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주택의 배면과 안마당. 층간 소음 공해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도심의 일반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최대 단점은 층간 소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지만, 한 건축물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여러 가구가 모여 사니 소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층간 소음 공해에 노출돼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음에 집중하게 되기 일쑤다. 집 안을 걸을 때나 방문을 여닫을 때,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심지어 잠잘 때조차 자신이 내는 소음은 물론, 다른 이가 내는 소음까지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이 소음들을 멈출 방법 찾기가 생활을 지배하게 된다. 최주용 씨는 이렇게 층간 소음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아파트 환경이 싫었다. 줄곧 아파트에서 생활했지만, 층간 소음 공해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바람이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공동주택에 살던 많은 이들이 층간 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단독주택을 선택했듯이, 최주용 씨도 단독주택을 지어 살기로 결심하게 됐다. 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서면 맞은편으로 거실이 보인다. 왼쪽에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반 간살 형태의 가벽 넘어 주방 및 식당이 배치돼 있다. 현관 근처에 설치한 건식 세면대와 간이 욕실. 1층에는 주로 공용공간을 배치했기에 샤워부스를 갖춘 욕실은 1층 어머니 방에만 있다. 스킵플로어 단차로 복도와 공간을 분리해 놓은 1층 거실. 바닥과 벽은 톤만 달리한, 같은 디자인의 타일로 마감해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 벽 쪽으로 조리대와 수납장을 ‘ㄱ’자형으로 배치하고, 식사 공간에 식탁을 가운데에 놓고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및 식당의 바닥은 관리가 손쉬운 포셀린타일로 마감했다.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 방. 욕실과 드레스룸을 갖춘 마스터룸이며, 침실은 차분한 분위기가 나는 카키색 벽지로 마감했다. 노모 방 옆에 배치돼 있는 욕실. 쾌적한 도시에 지은 쾌적한 家단독주택 라이프를 결심한 지는 2~3년 정도 됐다. 그때부터 부지를 찾아다녔다. 가족 모두를 위한 결정이지만, 한참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지를 찾을 때 아이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지, 버스정류장은 근처에 있는지를 가장 먼저 살펴봤다. 그러다 지금의 송산그린시티 내 부지를 만났다. 주 활동 지역인 안산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집 근처에 편의점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있어 만족스러워 평당 450만 원에 100평 정도 구입했다. 쾌적한 家는 송산 그린시티 내 ㈜윤성하우징의 모델하우스 ‘안마당’을 쏙 빼 닮았다. 이유인즉 최주용 씨 부부가 여러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다 ‘안마당’을 방문했을 때, 가족들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해 지은 것마냥 모던한 디자인에 안마당을 품은 구조, 1층과 2층으로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을 나눈 설계까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2층 가족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은 따뜻한 느낌의 집성판과 시크한 분위기의 평철 난간을 매치했다. 부부 침실은 계단을 오르자마자 왼쪽에 배치돼 있다. 이 방 역시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을 모두 갖추고 있다. 2층 복도에는 두 형제가 나란히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두 개를 놓을 예정이며, 더 나아가 자유로운 서재가 될 것이다. 2층 복도 입구에 위치한 아이 방. 방 안에 공부할 수 있는 작은 스터디룸도 마련해두었다. 2층 복도 끝에 위치한 또 다른 아이 방. 널찍한 창으로 채광이 넉넉하게 들어온다.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침대 옆에 작은 침실등을 달아두었다. 2층 복도 끝. 작은방 옆에 위치하는, 두 형제가 주로 사용하는 욕실이다. 세면실과 샤워실, 화장실을 유리 부스로 나누어 두었다. 두 형제가 사용하는 욕실이기에 세면대도 2개를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내추럴 모던으로쾌적한 家는 안마당을 가운데에 품은 형태로 설계됐다. 1층에는 거실, 주방 및 식당, 어머니 방을 계획하고, 2층에는 부부와 두 아이들의 방, 가족실을 배치했다. 지붕은 박공 형태를 취한 덕에 다락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주택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는 따스함을 일상 속에 부드럽게 풀어낸 ‘내추럴 모던 스타일’로 선택했다. 실내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주방과 식당이 보이는데, 현관 입구에서 안으로 향하는 외부 시선을 차폐하지만, 답답함이 없도록 상부가 간살 형태인 가벽을 설치했다. 주방은 키 큰 장과 상부 장을 한쪽 벽에 설치하고, 나머지 벽면에 후두만 설치해 주방이 널찍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식사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바닥은 관리가 쉽도록 포셀린타일로 마감했다. 이렇게 바닥을 서로 다른 자재로 마감하는 것은, 벽은 없지만 명확히 다른 공간임을 알리는 장치가 된다. 거실은 스킵플로어로 단차를 두어 복도와 분리된 공간임을 알린다. 1층에 위치한 방은 노모가 사용하는 곳으로 드레스룸과 욕실까지 갖춘 마스터룸 타입으로 마련했다. 침실은 차분한 카키 컬러의 실크벽지를 선택했다. 2층의 부부 침실은 시크한 느낌의 진그레이 컬러를 선택했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무드를 연출했다. 나머지 방 2개는 아이들이 사용할 침실로, 하나는 스터디룸과 침실을 분리한 형태, 나머지 하나는 통합 형태로 계획했다. 다락은 추후 형제들의 취미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가족실과 아들 방 사이로 다락 입구 계단. 단독주택 라이프 만족도는 ‘최상’처음 누리는 단독주택 라이프가 어떤지, 힘든 점은 없는지 궁금했다. “4월 3일에 입주했고, 현재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우리 가족끼리 펜션으로 놀러 온 기분이 들어 가족 모두가 매우 좋아합니다. 위층의 층간 소음에서 벗어났고, 늦은 시간에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걱정 없어 마음이 편해졌고요. 또 영화를 볼 때나 음악을 들을 때 이웃 눈치를 안 봐서 좋습니다. 힘든 점은 딱 하나, 청소해야 할 공간이 많아져다는 걸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외 좋은 점들이 많아 그 점도 가족들을 부지런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 장점같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최대한 다양한 집을 둘러보세요. 모델하우스도 많이 둘러보고 상담도 꼭 해보시고요. 그래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좋은 시공사를 만날 수 있고,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산은 10~20% 정도 넉넉하게 잡아두세요. 집을 짓다 보면 날씨나 외부 요인에 의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평생 살 집이다 보니 좋은 자재에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완충녹지와 접하도록 안마당을 배치한 뒤, ‘ㄱ’자형으로 설계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안마당을 품은 주택 배면쪽으로 창을 냈다. 사철 내내 초록을 누리고 싶어 안마당에는 에메랄드 골드 다섯 그루, 소나무 세 그루 등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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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송산그린시티 쾌적한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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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동해 오션뷰 주택 & 인테리어
- 건물 매스 자체가 포인트인 이 주택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외장재는 모던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깔끔한 점토벽돌과 세라믹타일을 사용했다. 모던한 외관 라인과 벽돌을 조합한 파사드에선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1층은 부족한 완충녹지 부분을 살리고 중정을 마련해 가족만을 위한 안락한 가든 뷰를 만들었다. 2층은 확 트인 동해와 바로 마주하도록 설계해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조망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 주택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라 조망에 중점 두고 계획한 만큼 통창을 많이 사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갖췄다. 또, 바다와 인접해있으므로, 지붕에 알루미늄 징크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강원 동해시 평릉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02.90㎡(121.88평)건축면적 108.23㎡(32.74평)건폐율 26.86%연면적 178.47㎡(53.99평)1층 105.52㎡(31.92평)2층 72.95㎡(22.07평)용적률 47.38%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0.7 알루미늄 징크 벽 - 점토벽돌, 세라믹타일데크 - 합성목 데크, 석재 데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벽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수입 대리석바닥 - 원목마루, 강마루, 수입 타일계단실 디딤판 -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난간 - 제작 유리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가등급)외벽 - 글라스울 R32(가등급), T5 스카이텍창호 T43 3중유리 시스템 창호현관문 INGRESSO, Helsinki조명 렉스조명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건축주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박 사장네 집을 보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와 넓은 거실 창으로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박 사장님 집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은 천연 목재와 수입 대리석으로 웅장함을 더하고, 건축주가 사용하는 2층은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 곳곳에는 호텔 분위기가 녹아들도록 연출했다. 고재로 연출한 1층 복도와 무채색 계열 타일과 벽등으로 꾸민 욕실이 돋보인다. ◆현관◆ 입구에 강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복합 대리석 타일과 천역석을 조합해 바닥을 마감했다. 자동 중문을 설치해 물건을 들고 들어오거나, 손이 자유롭지 못해도 편하게 드나들도록 만들었다. <개요>면적 5.17㎡(1.56평)바닥 수입 폴리싱타일(BNT)벽 수성도장천장 수성도장 ◆복도◆중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을 보면 안방으로 가는 긴 복도가 나온다. 복도는 철재로 만든 오픈형 계단과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마감한 벽, 은은한 빛을 내는 벽등을 설치해 호텔 로비를 연상케 했다. 복도에 있는 문은 모두 무늬목 패널로 통일감을 줬다. <개요>면적 13.62㎡(4.1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원목 패널(퀄커스)천장 친환경 벽지 ◆거실◆메인 거실은 큰 창을 설치해 시원을 조망을 갖추고 빛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대형 포세린 박판 타일을 아트월에서 주방까지 연결해 공간에 확장성을 부여했다. 거실 천장엔 일부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복도와 이어지도록 했다. <개요>면적 19.09㎡(5.77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원목 패널(퀄커스), 수입 타일 마감천장 원목 패널(퀄커스), 친환경 벽지 ◆주방/식당◆짙은 원목마루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산뜻한 올리브그린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현관 복도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키 큰 장을 설치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주방 포인트는 키 큰 장 도어를 열면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것이다. <개요> 면적 18.65㎡(5.64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수입 타일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미니 주방과 김치냉장고, 소형 가전을 배치할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이다. <개요>면적 5.17㎡(1.56평)면적 포셀린타일(BNT)면적 포셀린타일(BNT)면적 수성 도장 마감 ◆1층 안방◆1층엔 공용 공간과 동선을 구분한 메인 안방이 있다.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는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구에서 방 크기를 짐작하도록 최대한 넓게 양개 여닫이 도어를 설치했다. <개요>면적 13.62㎡(4.1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1층 안방 욕실◆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할 욕실은 심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멀티 공간으로 연출했다. 벽과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건식과 습식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세면대 하부장을 제작해 적절한 수납도 확보했다. <개요>면적 5.97㎡(1.80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1층 공용 욕실◆건축주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할 공용 화장실이 프라이빗하면서 고급스럽게 보이길 원했다. 따라서 벽과 바닥 모두 블랙 계열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천장에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조도를 만들어 만족스럽게 완성했다. <개요>면적 2.97㎡(0.90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계단실은 오픈형 철재 계단에 브론즈 유리 난간을 설치해 실과 실을 연결하는 시선이 차단되지 않도록 했다. 계단실 상부에 설치한 유리 모양 펜던트 조명은 1층과 다른 2층의 산뜻한 분위기를 알리는 요소다. <개요>면적 4.03㎡(1.22평)계단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난간 유리(브론즈) ◆2층 복도◆밝은 계열 헤링본 마루를 적용하고, 은은한 그레이 컬러로 벽을 마감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개요>면적 3.87㎡(1.17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2층 침실◆확 트인 동해가 보여 최고의 오션 뷰를 제공하는 넓은 창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색으로 벽을 마감하고 조명과 커튼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고급 호텔의 한 공간을 옮겨온 것 같다. <개요>면적 13.16㎡(3.98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욕실◆2층 욕실은 건축주 전용 공간이다. 내부는 블랙 계열 타일과 톤 다운된 무채색 계열 소품을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로 마감했다. <개요>면적 4.55㎡(1.37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마감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한실◆햇살이 잘 드는 한실은 건축주 어머니의 취향을 담았다. 어머니와 건축주의 취미인 그림과 차를 즐기는 공간이다. <개요>면적 11.30㎡(3.41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가족실◆1층과 독립적으로 계획한 2층 가족실에는 간편한 미니 주방을 마련해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가족실과 연결한 데크는 해변이 내려다보여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층 가족실 데크. <개요>면적 11.58㎡(3.50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주방가구 에넥스 ◆2층 플레이 룸◆일반 방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으면 완벽한 방음이 되는 ‘플레이 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건축주가 노래방으로 꾸민 뒤 소음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방음에 신경 썼다. <개요>면적 7.37㎡(2.23평)바닥 방음 시공벽 방음 시공천장 방음 시공 INTERIOR POINT!!짙은 나뭇결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원목 마루 LG지인 지아마루 원목은 나뭇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원목 마루다. 실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제품 사진은 LG지인 지아마루원목_멀바우 PLAWOOD-10(위), LG지인 지아마루원목_애쉬 PLAWOOD-12(아래) 원목 마루는 천연 나무의 고급스럽고 따뜻한 무드를 공간에 더해줘 집 안의 분위기와 품격을 높여준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디자인과 안전한 성분의 LG지인의 프리미엄 원목 마루를 추천한다. LG지인 지아마루 원목은 나뭇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원목 마루다. 실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또한 표면의 브러싱 처리로 실제 원목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살렸다. 또한 나무와 옥수수의 식물 유래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해 친환경성 최우수 등급(SE0)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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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동해 오션뷰 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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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추억을 쌓는 보금자리 청라 쉴만한 물가
- 젊은 시절 내내 사업 운영으로 타지에서 시간을 보낸 60대 건축주.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가족과 함께 공유할 ‘집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건축주 부부와 아들 내외는 고심 끝에 한 집에 함께 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사진 석정민 작가취재협조 주왕종합건설㈜ 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경제자유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419.00㎡(126.74평)건축면적 209.03㎡(63.22평)건폐율 49.88%연면적 199.62㎡(60.38평)1층 98.43㎡(29.77평)2층 101.19㎡(30.60평)다락 22.44㎡(6.78평)용적률 66.37 %설계기간 2019년 2월 ~ 5월공사기간 2019년 5월 ~ 10월인테리어 라움디자인설계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시공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www.juwangbuild.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벽돌(아리아그레이), 럭스틸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도장내벽 - 친환경도장바닥 - 원목마루, 타일(타일세상)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난간 - 강화유리, 금속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이건창호 조명 아트메이드 주방가구 나무젠위생기구 대림바스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 6K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건축주는 젊은 시절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고, 아들 부부는 지금은 건강하지만 앞으로 연로해지실 부모님 걱정이 항상 마음 한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 부부에게는 한참 사랑과 관심, 보살핌이 필요한 자매가 있었다. 부모 세대인 건축주 부부와 아들 부부는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집을 짓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쉴만한 물가’라는 당호부터 지었다. ‘쉴만한 물가’는 성경에 나오는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에 인도하시다’ 구절에서 차용했다. 건축주는 아들 세대와 함께 푸른 초장을 누리고, 편안히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집을 꿈꿨다.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함께 사는 청라 주택 ‘쉴만한 물가’의 1층 부모 세대 거실. 높은 천장고와 상부창으로 더욱 개방감 있는 공간이 됐다. 자연 채광이 쏟아지며 빛으로 가득 찬 부모 세대 거실. 오른쪽에는 외부의 자연 채광을 듬뿍 담아내는 상부 창, 왼쪽에는 아들 세대와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인 서재 쪽 창이 보인다. INTERIOR POINT! 쏟아지는 햇살과 자연 뷰가 머무는 거실 인테리어 유로시스템9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시스템 창이다. 슬림한 창호 프레임으로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탁 트인 시야를 동시에 확보했다. 사진은 Z:IN 유로시스템9 E9-PLS200 밝은 햇살은 그 어떤 조명보다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실내에서도 마치 야외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햇살 가득한 거실은 한층 더 밝고 쾌활한 소통공간을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자연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까지 느끼고 싶다면 Z:IN 유로시스템9을 추천한다. 유로시스템9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시스템 창이다. Z:IN만의 기술력으로 창틀 내부 구조를 3중 격벽 구조로 보완해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슬림 폭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슬림한 창호 프레임으로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탁 트인 시야를 동시에 확보했다. 부자재 또한 매립형 잠금 장치와 세련된 메탈릭 마감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독일 프리미엄 핸들 브랜드 호페(Hoppe)사의 향균 핸들을 적용하여 세균 번식 방지는 물론 고급스러운 공 간 연출이 가능하며, 프레임 컬러도 화이트, 브라운, 브론즈, 실버, 블랙 등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부모 세대의 주방. 두 세대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하나의 땅을 함께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집 짓기는 부모와 아들 세대가 각자 살던 공동주택을 처분하여 하나의 땅을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땅은 인천 청라지구 단독주택용지 419㎡(126.74평) 면적의 대지를 공동 매입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두 세대 가족이 함께 사는 즐거움과 각 세대만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의 집을 꿈꾸고 있노라고 전했다. 우리는 미래에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연계성에 비중을 두고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인 부모 세대의 침실. 드레스룸과 욕실을 모두 갖춘 마스터룸 타입으로 계획했다. 마당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장치먼저, 세대 간 소통과 공생의 공간적 해법 도구로 ‘마당’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택지 개발 지구 단독주택용지의 마당은 주변 환경 상 인접 도로와 대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청라 호수 공원에 근접하고 완충녹지에 인접한 대지의 안쪽에 전면도로와 유리된 프라이빗 안마당을 계획했다. 그리고 그 마당을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은 두 세대가 독립적이지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주거유형에서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공유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호수 공원의 자연 조망을 각자의 방식으로 건물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택은 사이 공간인 외부 중정을 중심으로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를 ‘ㄱ’ 자와 ‘ㄴ’자의 매스 형태로 분리시켰다. 중정은 입면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놓고 각 세대 간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유입시켜 내부 공간에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외관은 잘 구워진 도자기의 느낌으로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외장재인 벽돌을 사용하기로 했다. 벽돌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취가 느껴지는 외장재로 가족의 추억의 결과 같이하며 세월의 흔적을 보전하고, 담아낼 수 있는 자재다. 1층 부모 세대 거실에서 2층 공유 공간인 서재와 취미실로 가는 계단. 1층 부모님 세대에서 2층 서재와 취미실로 가는 계단. 2층의 서재와 취미실은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완충공간이다. 2층 아들 세대 거실. 오른쪽의 유리 난간 계단은 아들 세대가 주로 사용한다. 왼쪽 복도 넘어 서재와 취미실이 보인다. 2층 아들 세대의 거실에서 유리 난간을 넘어 식당을 바라본 모습. 아들 세대의 주방 및 식당. 아들 세대_2층 공용욕실 부모 세대의 공간 설계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부모 세대의 공간은 ‘ㄱ’ 자로 설계했다. 현관에 진입하면 중정의 대나무가 한눈에 들어온다. 1, 2층 내부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는 중정은 공적 공간인 거실과 주방, 사적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중심공간이자, 가사노동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한다. 거실의 통창은 완충녹지와 마당을 내부로 끌어들여 근사한 자연 풍경을 제공하고 시각적으로 공간을 확장시킨다. 높은 층고의 거실은 스킵 플로어 단면 계획의 코어 공간이며 2층 서재, 취미 실, 다락은 반 층씩 엇갈리게 연결되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두 아이 방에는 각각 다락을 계획했다. 두 다락 사이에 통로를 두어 자매간에 언제든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서재와 취미실. 두 공간은 스킵플로어로 공간을 분리했다. 아들 세대의 공간 설계‘ㄴ’ 자로 구성한 아들 세대 공간은 1층 필로티 공간에서 현관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에 진입하면 마당과 녹지, 청라호수공원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거실과 주방, 부모 공간과 아들 세대 공간은 계단을 중심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거실은 부모 세대의 서재 및 발코니와 연결해 세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 아들 세대는 부부 침실과 자녀 방 모두에 다락을 계획했다. 취미실은 가까운 이들과의 모임에 활용하기 위해 기다란 테이블을 설치했다. 여러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슬랩 테이블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멋스럽게 만든다. 중정에 심어놓은 대나무는 서로의 공간을 넘어 다른 공간에까지 뻗을 수 있는 시선을 막아내는 효과까지 낸다. 두 세대가 공생하는 해법 단독주택 ‘쉴만한 물가’는 현대사회에서 두 세대가 함께 살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에 임했고, 감사하게도 건축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두 세대의 공동주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됐다. 특히, 시공사의 수준 높은 시공과 인테리어 업체 라움 디자인의 마감 처리는 주택의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더욱 만족스러운 단독주택 라이프를 완성했다. 1년 반 전에 지은 주택이지만, 이렇게 정성을 모아 지은 덕에 ‘쉴만한 물가’는 두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보금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서로 존중하는 삶을 이루어가길 소망한다. 세대 간 소통과 공생의 공간적 해법 도구로 ‘마당’을 선택했다. 벽돌을 띄어쌓는 영롱 쌓기로 외벽에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은 외장재로 벽돌을 사용했다. 벽돌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취가 느껴지는 외장재다. ‘쉴만한 물가’의 배면 모습. 주택의 정면. 배면 쪽으로 안마당을 품은 형태로 설계했다.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가와건축과 노바건축에서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아틀리에를 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건축사다. 공공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에 대한 조정 및 자문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부천대학교 건축학 겸임교수도 역임하고 있다.070-7789-4302 andyho@hanmail.net www.ciumarchitects.com 주왕종합건설㈜(주택 시공사) 디자인을 전공한 대표의 안목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고급스러운 건축물을 짓는 종합건설회사다. 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장, 오피스 및 주상복합 건축물 등 모든 용도의 건축물을 시공하는 대형 종합건설사이지만, 사람들의 삶을 담는 단독주택 작업에도 의미를 갖고 진행한다. 032-322-0405 www.juwangbui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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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추억을 쌓는 보금자리 청라 쉴만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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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건물 매스 자체가 포인트인 이 주택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외장재는 모던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깔끔한 점토벽돌과 세라믹타일을 사용했다. 모던한 외관 라인과 벽돌을 조합한 파사드에선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1층은 부족한 완충녹지 부분을 살리고 중정을 마련해 가족만을 위한 안락한 가든 뷰를 만들었다. 2층은 확 트인 동해와 바로 마주하도록 설계해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조망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 주택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라 조망에 중점 두고 계획한 만큼 통창을 많이 사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갖췄다. 또, 바다와 인접해있으므로, 지붕에 알루미늄 징크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동해시 평릉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02.90㎡(121.88평) 건축면적 108.23㎡(32.74평) 건폐율 26.86% 연면적 178.47㎡(53.99평) 1층 105.52㎡(31.92평) 2층 72.95㎡(22.07평) 용적률 47.38%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0.7 알루미늄 징크 벽 - 점토벽돌, 세라믹타일 데크 - 합성목 데크, 석재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벽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수입 대리석 바닥 - 원목마루, 강마루, 수입 타일 계단실 디딤판 -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 난간 - 제작 유리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가등급) 외벽 - 글라스울 R32(가등급), T5 스카이텍 창호 T43 3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문 INGRESSO, Helsinki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건축주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박 사장네 집을 보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와 넓은 거실 창으로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박 사장님 집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은 천연 목재와 수입 대리석으로 웅장함을 더하고, 건축주가 사용하는 2층은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 곳곳에는 호텔 분위기가 녹아들도록 연출했다. 고재로 연출한 1층 복도와 무채색 계열 타일과 벽등으로 꾸민 욕실이 돋보인다. 현관 입구에 강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복합 대리석 타일과 천역석을 조합해 바닥을 마감했다. 자동 중문을 설치해 물건을 들고 들어오거나, 손이 자유롭지 못해도 편하게 드나들도록 만들었다. <개요> 면적 5.17㎡(1.56평) 바닥 수입 폴리싱타일(BNT) 벽 수성도장 천장 수성도장 복도 중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을 보면 안방으로 가는 긴 복도가 나온다. 복도는 철재로 만든 오픈형 계단과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마감한 벽, 은은한 빛을 내는 벽등을 설치해 호텔 로비를 연상케 했다. 복도에 있는 문은 모두 무늬목 패널로 통일감을 줬다. <개요> 면적 13.62㎡(4.1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원목 패널(퀄커스) 천장 친환경 벽지 거실 메인 거실은 큰 창을 설치해 시원을 조망을 갖추고 빛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대형 포세린 박판 타일을 아트월에서 주방까지 연결해 공간에 확장성을 부여했다. 거실 천장엔 일부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복도와 이어지도록 했다. <개요> 면적 19.09㎡(5.77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원목 패널(퀄커스), 수입 타일 마감 천장 원목 패널(퀄커스), 친환경 벽지 주방/식당 짙은 원목마루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산뜻한 올리브그린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현관 복도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키 큰 장을 설치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주방 포인트는 키 큰 장 도어를 열면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것이다. <개요> 면적 18.65㎡(5.64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수입 타일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미니 주방과 김치냉장고, 소형 가전을 배치할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이다. <개요> 면적 5.17㎡(1.56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마감 1층 안방 1층엔 공용 공간과 동선을 구분한 메인 안방이 있다.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는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구에서 방 크기를 짐작하도록 최대한 넓게 양개 여닫이 도어를 설치했다. <개요> 면적 13.62㎡(4.1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1층 안방 욕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할 욕실은 심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멀티 공간으로 연출했다. 벽과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건식과 습식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세면대 하부장을 제작해 적절한 수납도 확보했다. <개요> 면적 5.97㎡(1.80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1층 공용 욕실 건축주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할 공용 화장실이 프라이빗하면서 고급스럽게 보이길 원했다. 따라서 벽과 바닥 모두 블랙 계열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천장에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조도를 만들어 만족스럽게 완성했다. <개요> 면적 2.97㎡(0.90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 계단실은 오픈형 철재 계단에 브론즈 유리 난간을 설치해 실과 실을 연결하는 시선이 차단되지 않도록 했다. 계단실 상부에 설치한 유리 모양 펜던트 조명은 1층과 다른 2층의 산뜻한 분위기를 알리는 요소다. <개요> 면적 4.03㎡(1.22평) 계단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 난간 유리(브론즈) 2층 복도 밝은 계열 헤링본 마루를 적용하고, 은은한 그레이 컬러로 벽을 마감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개요> 면적 3.87㎡(1.17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2층 침실 확 트인 동해가 보여 최고의 오션 뷰를 제공하는 넓은 창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색으로 벽을 마감하고 조명과 커튼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고급 호텔의 한 공간을 옮겨온 것 같다. <개요> 면적 13.16㎡(3.98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욕실 2층 욕실은 건축주 전용 공간이다. 내부는 블랙 계열 타일과 톤 다운된 무채색 계열 소품을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로 마감했다. <개요> 면적 4.55㎡(1.37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마감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한실 햇살이 잘 드는 한실은 건축주 어머니의 취향을 담았다. 어머니와 건축주의 취미인 그림과 차를 즐기는 공간이다. <개요> 면적 11.30㎡(3.41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가족실 1층과 독립적으로 계획한 2층 가족실에는 간편한 미니 주방을 마련해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가족실과 연결한 데크는 해변이 내려다보여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요> 면적 11.58㎡(3.50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2층 플레이 룸 일반 방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으면 완벽한 방음이 되는 ‘플레이 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건축주가 노래방으로 꾸민 뒤 소음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방음에 신경 썼다. <개요> 면적 7.37㎡(2.23평) 바닥 방음 시공 벽 방음 시공 천장 방음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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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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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요즘 단독주택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책이다. 북 카페나 도서관 등에 애정을 지닌 애서가들이나 그와 같은 감성을 즐기는 이들이, 집 전체를 본인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책은 집의 인테리어를 완성해 가는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당이나 주변 풍경을 접목해 설계한다면 더욱 풍부한 인테리어로 완성할 수 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용순 작가(양평 북박스), 김 재윤 작가(화정동 삼각집, 통영 도마집, 신현리 햇살 담은 집)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책이 함께하는 공간 설계 노하우 06 01 거실을 북 카페로 꾸미자 TV를 없애고, 마당과 이어지는 거실의 벽면을 창과 책꽂이로 만들고 소파 대신 대청 같은 기단을 두면 북 카페를 닮은 거실을 완성할 수 있다. 02 계단 하부 공간 활용하자 대부분 주택 내 계단 하부 공간을 창고로 활용한다. 이 공간을 아이를 위한 ‘동굴형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보자.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03 계단실 벽체에 책장을 설치하자 계단 하부 공간에 이어 계단실 벽체에 붙박이 책꽂이를 설치해 활용해도 좋다. 계단실 자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여기에 계단 참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어 테이블을 놓고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도 좋다. 04 가족 도서관을 구성하자 조망이 우수한 방을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 책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 또한 이 방을 마당이나 테라스와 연계한다면, 일상 속 풍경과 책이 공존하는 도서관 같은 집이 완성된다. 05 탈일상의 공간으로 설계하자 많은 사람들은 매일 같은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서 탈일상을 꿈꾼다. 이런 점에서 책이라는 요소는 굳이 어딘가로 떠나지 않아도, 늘 생활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특히 욕실이나 침실 등을 책에 집중해 책 속에 파묻혀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면, 지친 일상 속 힐링 장소를 얻게 될 것이다. 06 집의 중심부에 책이 있는 공간을 만들자 어떤 것이든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위치해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고, 자주 손길이 가는 법이다. 그렇기에 집의 중심부에 책이 있는 공간을 둔다면, 언제 어디서든 책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도서관 양평 '북박스 BOOK BOX’ 길이 93m의 좁고 긴 필지에 앉힌 집으로, 산자락 끝에 위치해 있다. 건축주는 도심에서 벗어나 이곳을 개성 있는 주말주택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특히 북박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책’이 주인공인 곳이길 바랐다. 이곳에서 사람은 구획된 방을 벗어나 책과 어울리며 잠을 자고 목욕도 할 수 있다. 책과 책이 겹쳐 보이는, 두 개 층을 따라 걷다 보면 책과 풍경이 결합해 이끌어내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공간 구성 특징 -책이 주인이 되고, 사람의 일상은 책 속에 서서히 스며들 수 있도록 계획한 집이다. -책과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내부 공간으로, 책이 곧 전체적인 공간 개념으로 자리한다. -내부 중정을 중심으로 1, 2층은 책과 함께 입체적으로 소통한다. -자연 속 작은 개인 도서관으로, 작업실 겸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지었다. 프라이빗 도서관 주택인 북박스의 외관. 전면에 마당을 두고 있다. 가운데 내부 중정을 두고 두 개 층 벽을 모두 책장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내부를 가득 채운 책장이 눈길을 끈다. HOUSING PLAN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가족구성 자녀 셋을 둔 예술가 남편과 주부인 아내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손님방, 도서관 2층_도서관, 오픈 욕실 대지면적 393.00㎡(118.88평) 건축면적 78.09㎡(23.62평) 연면적 132.54㎡(40.09평) 내부 중정에서 올려다 본 모습으로, 책장 구성이 이채롭다. 책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치된 침실과 욕실. 북박스 주택에서는 책이 주인이 되는 탈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방형 책장으로 구성된 2층. 대청마루를 결합한 특별한 북 카페 '화정동 삼각집’ 삼각형의 필지를 그대로 살려 기하학적 형태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임대 공간이고, 건축주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은 3층에 마련했다. 이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북 카페 공간이다. 건축주 가족에게 책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해 수납의 용이성을 위해 거실에 큰 책장을 설치했다. 책장은 TV를 대신하고, 대청처럼 올라온 마루는 소파를 대신할 수 있도록 계획해 가족만의 특별한 도서관으로 완성했다. 삼각형의 필지를 그대로 살려 설계했다. 공간 구성 특징 -북 카페처럼 구성한 거실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임대주택, 3층은 주인 세대로 구성된 상가주택이다. -3층 주인 세대는 마당을 둔 단독주택 유형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책장과 대청마루를 적절히 조화해 건축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거실을 완성했다. 3층 주거공간의 거실. 북카페처럼 외부공간과 어우러져 있다. 책장과 대청마루로 구성한 거실. 아이들의 아지트이자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락. HOUSING PLAN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가족구성 두 아들, 아내, 남편 건축규모 지상 3층 건축구성 1층_근린생활시설, 주차장 2층_임대 세대(원룸 3세대, 투룸 1세대) 3층_건축주 세대 대지면적 403.00㎡(121.90평) 건축면적 224.73㎡(67.98평) 연면적 437.56㎡(132.36평) 3층에 위치한 건축주 세대는 조망과 채광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도록 테라스 마당집으로 계획했다. 삼각집의 주 출입구. 우수한 채광이 장점이다. 가족만의 미니 도서관 신현리 '햇살 담은 집’ 건축주 부모님 댁 옆에 지은 주택이다. 주택 내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요구 사항에 맞춰 테라스가 어우러진 풍부한 도서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개방형 책꽂이 도서관은 가족실로도 이용된다. 책은 지정된 도서관 외에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했다. 그 중 계단실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미니 독서실로 자리하게 됐다. 신현리 햇살 담은 집은 부모님 댁 옆에 지은 고향집이다. 공간 구성 특징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을 활용해 햇빛을 누리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2층에 위치한 가족 도서관은 책과 풍경이 함께 있는 집의 특별한 공간 중 하나다. -가족 도서관에 위치한 발코니는 마을 풍경과 함께 아래의 마당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입체적인 공간이다. -마당과 책, 그리고 풍경이 일상 속 탈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장과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2층 도서관과 테라스. 2층 도서관 전경으로, 양쪽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구성했다. 계단실 하부에 책장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계단 책장. 계단 책장에서 보이는 2층 테라스. 햇살이 내부를 고루 비추는 모습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든다. 1층 거실. 오른쪽 마당과 왼쪽 계단 아래 공간을 활용한 책장이 보인다. HOUSING PLAN 위치 경북 문경시 마성면 가족구성 아들, 딸, 아빠, 엄마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안방, 욕실1 2층_자녀 방1, 욕실2, 자녀 방2, 도서관 대지면적 232.00㎡(70.18평) 건축면적 129.26㎡(39.10평) 연면적 150.88㎡(45.64평) 마당을 읽고, 책 위에서 뛰놀다 '통영 도마집’ ‘도서관을 품은 마당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통영 ‘도마집’.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1층에 작은 상가를 뒀으며, 2층에는 임대소득을 위한 원룸 4개와 방 2개가 있는 1세대로 계획하고, 건축주 세대는 3, 4층을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축주 부부의 의견대로 내부 중심부에 가족 도서관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폭이 넓은 계단을 중심에 두고, 책장으로 구획한 도서관은 위층의 가족실과 이어져 두 개 층의 작은 가족 도서관으로 완성됐다. 1층에는 작은 상가, 2층에는 임대 세대를 배치했다. 3층과 4층은 건축주 세대로 꾸몄다. 공간 구성 특징 -내부 중심부에 계단과 함께 작은 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어디서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 마당, 놀이마당, 하늘 마당 등 다양한 마당을 둔 입체적인 주택이다. -거실과 주방이 공유하는 남쪽 마당은 풍경과 햇빛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다. -4층 가족실 지붕에 아이들의 아지트 공간인 다락을 만들어 놀이와 공부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장소로 완성했다. 4층 가족실 지붕에 매달린 작은 다락. 아이들 아지트 장소다. 계단실을 따라 책장이 위층까지 이어져 있다. 3층 거실. 마당과 연계돼 있다. 복층으로 설계해 개방감이 느껴지는 내부. HOUSING PLAN 위치 경남 통영시 광도면 가족구성 초등학생 아들 셋을 둔 교사 부부 건축규모 지상 4층 건축구성 1층_근린 생활 시설, 주차장 2층_임대 세대(원룸 4세대, 투룸 1세대) 3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놀이방, 욕실1 4층_안방+드레스룸+욕실2, 자녀 방, 가족실, 욕실3+다락 대지면적 340.00㎡(102.85평) 건축면적 169.17㎡(51.17평) 연면적 419.01㎡(126.75평) 꿈과 희망의 상징인 다락 공간. 3층 건축주 주택에 위치한 남쪽 마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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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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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있는 곳이다. 자연을 접할 기회까지 있다면 더욱 좋다. 그렇다고 시골에 살기엔 교육이 문제다. 쌍둥이네 아빠가 도심형 전원주택을 계획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리담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외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건축구조 경량 스틸구조대지면적 402.00㎡(121.60평)건축면적 79.88㎡(24.16평)건폐율 19.87%연면적 154.78㎡(46.82평)1층 79.88㎡(24.16평)2층 74.90㎡(22.66평)다락 44.94㎡(13.59평)용적률 38.50%설계기간 2019년 10월~2020년 3월공사기간 2020년 3월~10월설계 모두건축사사무소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벽 - 목재 사이딩, 두라스텍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벽 - 실크벽지,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다이닝룸타일(구정마루)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이소바)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스카이텍,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내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계단실 디딤판 - 레드오크난간 - 주물 난간(좋은사람들)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융기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주요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진입로에서 본 주택. 주택을 ‘ㄱ’ 자 형태로 배치해 나대지에 주택이 들어서도 외부 시선을 걱정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아파트가 어른에겐 편리한 주거공간이지만, 아이에겐 꼭 그렇지만 않다. 뛰지 못하고 큰 소리 못 내도록 통제당하기 때문이다. 어린 쌍둥이 형제를 둔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주기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 “쌍둥이 아들이 편하고 즐겁게 지낼 공간이 절실했어요. 그리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웃 눈치 보는 것도 불편했어요. 또, 나만의 서재도 가지고 싶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를 위한 공간을 찾은 거죠.” 부부는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내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다 김해 시내에 있는 함박산자락에 소규모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지는 산을 등지고 북동을 바라보는 지형이다. 지형상 북동향으로 앉힐 수밖에 없지만, 해발 165m 함박산 정상 가까운 곳에 단지가 있어 시원한 도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 단지 뒤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산을 후경으로 삼을 수 있다. 산을 두른 산책로도 연결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대가 높고 주거지역이 북쪽으로 낮게 펼쳐져 주변이 조용하면서 외부 시선이 자연 차단된다는 점이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대지 앞에 있는 밭도 레벨 차가 5m에 달하고, 설령 건물이 들어선다고 해도 고도제한 때문에 4층 이상 짓지 못해 향후에도 조망을 가릴 염려 없다. 주택은 시야가 열린 북동향으로 앉혔다. 건물 형태는 이웃이 들어설 나대지 쪽 시선을 가리고 프라이빗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ㄱ’ 자로 구성했다. 입면은 심플하면서 유지관리가 편한 벽돌을 사용했다. 벽돌의 단조로움을 덜기 위해 시멘트 벽돌로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넓은 창을 내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창을 넓게 낸 이유는 디자인보다 북향이기 때문에 자연 빛을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창이 넓은 만큼 단열이 취약해지지만, 건축주는 지난겨울 난방비가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왔다며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손님이 자주 방문해 현관을 넓고 환하게 계획했다. 현관에서 손님이 들어오면 바로 맞이할 수 있도록 조리대를 바처럼 만들었다. 주방을 ‘11’ 자로 배치해 식당과 연결 동선을 편리하게 했다. 주방 뒤 벽면 전체를 수납장으로 만들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응접실 기능을 겸하는 식당은 북향에 산 그림자에 가려 풍부한 빛을 끌어들이도록 넓은 창을 냈다. 지대가 높아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1층에 있는 공용 욕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반신욕을 즐기도록 바닥이 낮은 욕조를 제작했다. 내부 마감은 차분하게 대리석 느낌을 냈다. 현관 뒤쪽으로 연결된 복도 끝에 게스트룸이 있다. 게스트룸 앞에 툇마루를 설치해 실내외 활동 공간을 넓혔다. 1층 게스트룸 툇마루. 견고하고 변형 없는 스틸하우스시공업체는 목수인 지인 소개로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인 리담건축과 연이 닿았다. 스틸하우스 하면 아직도 패널 형태의 조립식 주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축주는 이미 스틸하우스에 대한 장점을 파악하고 애초에 스틸하우스로 지을 생각을 했다. “단지 개발할 때 토목공사에 문제가 있어서 지역 건축과 담당자가 현장에 왔었어요. 담당자는 ‘주택 짓는 것을 자주 봤는데, 스틸하우스는 처음 본다’고 했어요. 그런데 담당자가 촘촘한 간격으로 연결한 스터드와 골조와 골조를 연결한 부위를 보고 감탄했어요. 서울에서 30년간 인테리어 해오던 사람도 시공 과정을 보고 자신도 집을 지으면 스틸하우스를 선택할 거라고 했어요.” 골조가 집을 지탱한다면 마감은 주거 환경을 책임진다. 그래서 어떤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중요하다. “건축 관련한 사람들이 현장에 있는 제품을 보고 다 좋다고 했어요. 혹시나 싶어 실내 목재를 연결할 때 사용한 본드는 어떤지 물었어요. 어항에 넣어도 물고기가 죽지 않는 무독성 성분이라 친환경 본드보다 좋고 가격도 3~4배 비싸다고 했어요.” 가족과 손님들 간에 영역을 나눠 서로 편안하게 지내도록 2층에 거실을 마련했다. 시원한 도심 풍경을 감상하도록 넓은 통창을 냈다. 손님이 1층에 머물러도 가족들이 문제없이 생활하도록 2층 거실 옆에 작은 주방을 별도로 만들었다. 공간 활용을 위해 2층에 욕실 1개만 배치했다. 바닥과 벽에 석재 느낌 타일을 사용해 무게감을 줬다. 거실 뒤에 아이 방과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가 있다. 침대와 바닥에 사용한 나뭇결무늬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밝은 분위기로 만든 아이 방. 면적이 좁아 공부와 놀이 공간을 다락에 배치했다. 계단참을 책꽂이로 활용해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내부 공간은 일반 주거 형태와 사뭇 다르다. 손님을 맞이하기에 최적화한 1층은 음식을 준비하면서 바로 손님을 맞이하도록 주방과 현관을 마주 보게 배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테이블 기능을 더해 바처럼 앉을 수 있게 했다. 조리대 옆에는 넓은 식탁을 배치해 여럿이 어울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1층에 손님이 있을 때 2층에서 다른 가족들이 평소와 같이 일상을 보내도록 거실과 주방을 마련했다. 2층을 주거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서 건축주가 원하던 개인 서재를 넣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락을 넓게 확보해 서재와 아이들 공간을 만들었다. 두 공간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사이 공간 일부 바닥을 오픈해 튼튼한 그물을 걸었다. 그물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를, 어른에겐 해먹의 편안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 그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다락과 서재, 계단을 통해 회유 동선을 형성하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터가 된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친환경 페인트로 분위기를 밝게 통일했다. 밝은 바탕에 포근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나뭇결무늬 바닥과 목제 가구를 사용했다. 2층 거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블루 계열 가구를 배치하고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여 산뜻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서재로 오르는 계단. 2층 공간이 부족해 건축주가 원하던 서재를 다락에 배치했다. 아늑한 분위기에 천창까지 설치해 건축주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0순위에 꼽힌다. 공부와 놀이 공간을 겸한 다락. 왼쪽 문을 열면 허공에 그물을 설치한 색다른 놀이 공간이 나온다. 그물은 하중을 200㎏ 이상 버텨 어른이 해먹처럼 사용하거나 아이들이 점프하며 놀아도 안전하다. 그물을 건너 계단을 내려가 아이 방을 통해 다시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아이들의 최고 놀이 동선이다. 건축주는 아파트에 살다 전원생활하면서 세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고 한다. 쓰레기 버리는 게 불편한 점, 집이 넓어 청소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는 것 그리고 놀러 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졌다는 것이다. 그 외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한다. 특히, 캠핑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지난가을마당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인들과 캠프파이어를 즐긴 날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이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이 된 사실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관리하기 편한 바닥 벽돌을 깔아 마당을 깔끔하게 사용한다. 건축주는 날 좋을 때 이곳에서 지인들과 즐기는 캠프파이어를 좋아한다. 북향으로 앉힌 주택을 산 그림자가 가려 실내로 충분한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창을 최대한 넓게 냈다. 창이 넓어 단열을 걱정했으나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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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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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집이 나란히, 익산 한옥 일안당과 정행당
- 한옥은 겉으로 보기에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지붕과 목구조를 제외하면 시공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다. 벽체는 흙벽돌에서 건식 패널 방식까지 수많은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안당과 정행당은 건축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허 벽체 시공 방식을 적용했다. 글 최재복(오드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박영채 HOUSE NOTEDATA위치 전북 익산시 금마면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한식목구조 대지면적 일안당 393.20㎡(118.94평)정행당 343.5㎡(103.91평) 건축면적 일안당 93.27㎡(28.21평) 정행당 87.74㎡(26.54평) 건폐율 일안당 23.72% / 정행당 25.54% 연면적 일안당 93.27㎡(28.21평)정행당 87.74㎡(26.54평) 용적률 일안당 23.72 / 정행당 25.54% 설계기간 2019년 3월~2020년 1월 공사기간 2020년 2월~11월설계 오드건축사사무소 02-2202-3008 www.odearch.com시공 금강한옥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전통기와(대동기와) 벽 - 회벽미장(일반매쉬) 데크 - 포천석 내부마감 천장 - 노출마감 벽 - 한지도배 바닥 -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단열폼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내단열 - 비드법보온판 창호 단열한식창호(이건창호) 현관 단열한식도어(이건창호) 조명 주문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대성셀틱) 자연석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식 대문을 통해 마당으로 진입한다. 건축주는 익산에서 농기구 사업을 하는 젊은 엔지니어 겸 사업가다. 건축주는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다 설계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여러 불편한 조건을 감수하고 서울의 건축사사무소를 찾아 본인 가족과 부모님의 집 두 채를 설계 의뢰했고 단층의 전원형 한옥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 고민 없이 일은 바로 시작됐다. 대지는 익산의 고도지구의 한옥주택용 택지였고 주변에 새로운 한옥들이 여러 곳에서 짓고 있었다. 한옥을 위해 계획된 택지이다 보니 대지는 적당한 크기와 비례를 갖고 있어 한옥을 편안하게 펼치면서 배치할 수 있었다. 마당을 충분히 비우고 남쪽으로 대청을 계획해도 후정의 크기는 부족함이 없다. 대청과 방의 크기는 전통적인 한옥과 현대주택의 중간 정도 크기로 계획했고 내부의 모든 주요 실에서 마당을 직접 면하게 했다. 특히 누마루는 미적인 부분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았다. 마당의 크기가 넉넉해 여러 용도로 쓰여도 대응할 수 있도록 누마루를 실질적인 사용 편의에 초점을 맞춰 자주 쓰일 수 있게 계획했다. 일안당의 누마루는 현관 앞에 배치해 외부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한옥을 선택한 건축주들은 대부분 공사비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공사비가 일반 건축물에 비해 높기도 하지만 공사비가 합리적인가에 대한 의문도 쉽게 해소되지 않는 모양이다. 또 한옥은 구조재료로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사비의 초기 투자 비율이 높다. 건축주 입장에서 공사비를 결정하는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일안당과 정행당 역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건축주가 제시한 공사비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시공자와 합의된 전략적 선택이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한옥 지붕에 팔작지붕이 없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공사비를 관리하는 방안으로 팔작지붕 없이 맞배지붕만 계획했다. 지붕선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어 평면이 굴절되는 부분에 합각을 돌출시켜 이를 극복했다. 또한 보 칸 폭을 두 가지 크기만 사용했고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는 최대한 자제해 경제적인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반면 평면은 자유롭게 펼치면서 계획해 각 공간의 독립성을 강화시켜 공간의 질은 더 높였다. 팔작지붕이 없어 화려함은 덜하지만, 맞배지붕으로 차분하고 품격 있는 모양새가 잡혀 결과적으로 건축주의 성향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 되었다. 대청과 주방은 한옥 구조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내부는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안방은 두 칸으로 공간 면적이 여유 있어 침실로서 안정감이 높다. 후정도 활동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특허 벽체 시공 방식 적용요즘 짓는 한옥은 겉으로 보기에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지붕과 목구조를 제외하면 시공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다. 벽체는 흙벽돌에서 건식 패널 방식까지 수많은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안당과 정행당은 건축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허 벽체 시공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한옥 현대화를 위한 프리패브 벽체 시 공 방식으로 정통 한옥의 구조 및 단열성능을 현대건축에서 보편적으로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한옥 벽체 시공 방식이다. 익산에 적용한 사례가 없어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시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대지는 한옥을 배치하기 적당한 크기를 갖고 있다. 누마루는 실내공간과 마당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배치했다. 한옥의 마당으로 사용하기 이상적인 크기를 갖고 있다. 맞배지붕으로 계획해 차분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최재복(오드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가 최재복은 단국대학교 졸업 후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오드건축사사무소를 개설했고, 2018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과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02-2202-3008 www.od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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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집이 나란히, 익산 한옥 일안당과 정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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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없다! 일과 여가를 집에서 벨기에 HH47 하우스
- 녹음이 짙은 부지에 모던한 디자인의 주택이 지어졌다. 건축주는 다름 아닌 건축가 부부. 부부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자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HH47 하우스를 지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글&자료제공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취재협조 주마 아키텍츠 JUMA Architects 사진 애닉 버니먼 Annick Vernimmen※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위치 벨기에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 벨기에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규모 2층연면적 420.00m²(127.05평)준공시기 2019년위생도기 아가페 Agape, 비트라 VitrA 가구 카시나 Cassina, 해이 HAY 등조명 델타라이트 Delta Light, 프로스 Flos 등설계 주마 아키텍츠 JUMA Architects 녹음이 가득한 곳에 지은 프라이빗 하우스주택을 설계한 줄리 반 드 키어 Julie van De Keere와 마티유 루 옌스 Mathieu Luyens는 건축가이자 이 집의 건축주다. 둘은 일을 하며, 아이들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방법을 고심했고,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HH47 하우스를 지었다. 부지는 주변이 녹음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이 쉽게 오가기는 어려운 위치의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에 위치한 곳으로 결정했다. 주변의 무성한 녹지는 부부가 원했던, ‘프라이빗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조건 덕에 주택 안에서 일과 휴식,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했다. 신트 마틴 라템은 세계 2차 대전 전까지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작업하던 예술촌이었다.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었던 이곳은 지금까지 목가적인 풍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덕에 이제는 벨기에에서 손꼽는 고급 주택가가 된 곳이다. 거실에서 테라스와 수영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했다. 왼쪽 복도를 따라가면 업무공간이 나온다. 1층 중정을 통해 바라본 수영장. 견고한 벽돌로 벽면을 마감하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블랙 컬러의 가구를 배치한 사무 공간. 업무공간 쪽 화장실. 사무실 유리 벽면과 출입구.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의 출입구는 별도로 나눴다. 주거와 업무가 함께하는 구성HH47 하우스는 가로로 긴 부지의 형태 그대로 집을 앉히고, 벽돌로 외벽을 견고하게 마감했다. 주택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부와 아이들이 생활할 ‘주거공간’, 건축사사무소로 사용할 ‘업무공간’, 마지막으로 차고와 창고로 사용할 ‘차고 및 창고 공간’이다. 먼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으로 진입하는 출입문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과 주거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그런 다음, 1층 중정을 중심으로 한쪽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의 주 업무공간을 놓고, 반대쪽에 거실과 주방 및 식당 등 가족들의 공용공간과 아이들 방을 배치했다. 2층은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주방은 벽면과 바닥, 아일랜드 조리대 상판을 같은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밝은 베이지 톤의 상부장을 달았다.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넓어 보인다. 1층 식당 넘어 거실. 아이 방은 일을 하다가 언제든 아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1층에 배치했다. 별채에 마련돼 있는 사우나실. 별채의 창고는 작은 응접실로 꾸몄다. 별채에는 사우나실 외에 릴렉스룸과 창고가 있다. 1층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 업무공간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주거공간과 같은 1층에 위치하지만, 스킵 플로어를 사용해 공간을 명확히 구획했다. 거실은 전면으로 테라스와 수영장, 오른쪽으로 중정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에 벽난로를 배치하고, 디자인이 다른 소파들과 테이블을 조화롭게 매치해 모던 컨템포러리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주방은 벽면, 아일랜드의 조리대 상판, 바닥을 동일한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 덕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수납은 묵직한 색감에 나뭇결이 살아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로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며 고급스럽다. 식당에는 식사는 물론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에, 라운드 테이블을 놓았다. 아이들의 방은 모두 1층에 배치했다. 세면실은 각 방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은 두 방에서 나와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오른쪽 중정을 지나 만나는, 2층 부부 침실로 오르는 계단실. 부부 침실. 바닥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상부장을 달았다. 2층의 욕실. 라운드형 욕조와 심플한 수전이 눈에 띈다. 부부는 주방, 욕실, 침실 등에 별도의 수납장을 놓기보다 빌트인 가구를 짜 넣어 공간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완성했다. 2층은 부부만의 프라이빗 공간여유로운 여가를 즐기기 위해 테라스와 수영장도 마련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이자 특별한 날 스탠딩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호텔의 스위트룸 suite room 스타일로 침실과 전용 욕실, 드레스룸 등을 갖춰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실과 창고, 작업실을 두었다. 그밖에 따로 마련한 별채에는 사우나실과 릴렉스룸, 창고 등이 있다. 10 정원 바닥은 활동하기 좋게 일부를 데크로 마감한 뒤, 잔디를 식재했다. 야외용 간이 의자와 선베드를 놓은 테라스와 수영장. 주변을 두르고 있는 키 큰 나무들로 더욱 완벽하게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녹음으로 둘려져 있는 HH47 하우스의 외경. 바깥에서 바라본 업무공간. 유리 벽 옆으로 사무실 출입구가 있고, 오른쪽 코너에 주거공간 출입구가 있다. 줄리 & 마티유(JUMA Architects 건축사)줄리 반 드 키어 Julie van De Keere와 마티유 루 옌스 Mathieu Luyens는 2009년 주마아키텍츠 JUMA Architects를 함께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능을 우선에 두고, 주택의 안팎으로 사용자(건축주)의 성향을 반영한 감성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 www.jumaarchitects.com----------------------------------------------------------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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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없다! 일과 여가를 집에서 벨기에 HH47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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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 용인 메이플빌리지 누메로 01 주택
- 주택 현관에 《5-Star 》, 《슈퍼-E 하우스》 현판이 붙어있다면, 일단 믿고 봐도 좋다. 까다로운 절차와 시공 심사를 거쳐 주택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마을에 들어온 첫 번째 주민을 뜻하는 ‘메이플빌리지 누메로 01 주택’에는 쌍둥이 아이를 둔 박근우(46), 김주아(38) 부부가 산다. 부부가 이 마을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을 위한 유익하고 건강한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71.00㎡(142.48평)건축면적 93.56㎡(28.30평)건폐율 19.86%연면적182.14㎡(55.10평)1층 93.56㎡(28.30평)2층 88.58㎡(26.79평)다락 36.29㎡(10.98평)용적률 38.67%설계기간 2018년 8월~2019년 1월공사기간 2019년 3월~2020년 1월건축비용 6억 300만 원(3.3㎡당 910만 원)토목비용 3000만 원(석축, 조경)설계 및 시공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www.case-archi.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Actua 10 black matt(KORAMIC)벽 - Cassia Brown(Wienerberger)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이건마루단열재 지붕 - 아이씬ICYNENE-HFO경질우레탄폼내벽 - 글라스울(에코배트)중단열 - 아이씬ICYNENE-HFO경질우레탄폼계단실 디딤판 - 오크목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현관 살라만더 현관문주방가구 EURO 8000 터치그레이(한샘)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건축주의 주택은 20세대 규모로 조성한 메이플빌리지 내 01호로 완공한 주택이다. 한창 마을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단지는 동산이 감싼 포근한 지형에 있으며 주변에 다른 주택이 없어 조용하다. 마성 IC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또, 마성 IC에서 30분이면 강남에 도착해 서울과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 부부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 편리한 교통, 맑고 깨끗한 공기가 있어서다. “아파트는 답답하고 싫어서 오래전부터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쌍둥이들이 어릴 때 자연을 경험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러 상황이 전원생활 선택을 어렵게 했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닥치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공동주택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었어요. 전원생활을 반대하던 아내도 안전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찬성했지만, 이젠 이곳 생활을 너무 좋아해요.” 누메로 01은 쌍둥이들 놀이동산이며, 부부에겐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현관은 우물천장, 거울, 조명, 수납장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았지만, 적절하게 균형점을 찾아 멋과 실용성을 갖췄다. 현관 앞에 러그가 방문객을 포근하게 반긴다. 거실과 식당을 한 공간에 담았지만, 가구 배치와 조명을 활용해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했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아트월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아내의 감각이 가장 잘 드러난 공간이다. 의자와 소품을 이용해 예쁘게 꾸민 식당은 손님이 왔을 때 응접실로 사용한다. 주방은 가운데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배치해 회유 동선을 만들고 한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설치해 이동과 사용이 편리하도록 꾸몄다. 투명 유리에 블랙 프레임을 설치한 칸막이와 모던한 욕실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아담하게 꾸민 1층 방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한다. 실내외 유연한 동선 연결대지는 남쪽에 동산을 두고 오른쪽으로 좁아지는 삼각형이다. 주택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물을 사각형으로 구성한 뒤 마을 도로와 면한 북서쪽에 붙여 앉혔다. 마당은 건물 배치에 따라 동남쪽에 삼각형, 남서쪽에 넓은 사각형 마당 두 곳을 확보하게 됐다. 동남쪽에 있는 삼각형 마당은 길과 면하고 시야가 트여 안전을 위한 생울타리를 세운 뒤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작은 동산과 어우러져 개인 정원처럼 보이는 남서쪽 마당은 건물과 동산이 마주해 자연스럽게 시크릿 공간을 형성하면서 어른들의 편안한 야외 파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 마당은 역할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물리적으로는 하나로 연결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외부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하도록 했다. 입면은 단순한 사각형 매스로 무게감을 줬다. 여기에 외벽 전체를 점토벽돌로 마감해 더욱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지붕도 건물 느낌이 가벼워 보이지 않게 외벽 마감재와 물성이 같은 점토 평기와 지붕재를 얹었다. 1층 평면은 외부 시선을 고려해 도로와 면한 쪽에 부속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동산을 향해 거실과 안방을 배치했다. 창호도 평면 계획에 따라 도로 쪽 면에 환기와 햇빛을 끌어들일 작은 창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동산을 향한 면에 넓고 시원한 창을 배치했다. 각 실은 유연하게 공간을 연결한 게 포인트다. 거실과 일체형으로 구성한 식당은 주방으로 열려있고, 주방은 다용도실과 연결해 이동이 편리한 회귀 동선으로 완성했다. 전원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활동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내외 동선도 전원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주택은 주방과 식당 사이 그리고 거실에서 각각 마당을 연결하는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편리한 야외 활동을 유도했다. 2층은 즐거움이 포인트다. 안방 천장을 디자인적으로 해석해 시원한 공간감을 주면서 보는 즐거움을 담고, 안방 건너편에는 쌍둥이 놀이방을 연결해 아이들의 즐거운 생활을 완성한 것이다. 여기에 다락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연결했다. 현관에서 이어지는 계단은 ‘ㄷ’자 형으로 다락까지 연결했다. 2층 계단 앞. 아내가 벽에다 여백의 미를 살려 작은 액자를 걸어 밋밋하지 않게 공간을 연출했다. 안방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을 한곳에 담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흰 바탕에 담백하게 꾸민 인테리어에서 아내의 깔끔한 성격이 전해진다.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실 입구. 어린 쌍둥이 자녀와 함께 잠잘 것을 고려해 안방을 넓게 구성했다. 천장 일부는 지붕 형태를 재현하고 조명과 실링팬, 구조용 목재를 디자인적으로 조합해 조형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안방 건너편에 있는 작은방은 아이들을 위해 놀이방으로 꾸몄다. 향후 아이 방으로 사용할 공간이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어른과 아이가 좋아하는 중성적인 느낌으로 만들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메이플빌리지가 추구하는 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아직도 허술하게 주택을 짓는 곳이 많다 보니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단지 전체를 설계와 시공하는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가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수퍼-E 하우스’와 한국목조건축협회의 ‘5-Star’ 인증을 받는 이유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하자 없는 주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골조는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패널라이징 Panelizing 공법을 적용했다. 패널라이징은 공법은 벽체와 바닥을 공장에서 패널 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시공성이 좋고 시공 기간이 짧은 게 장점이다. 여기에 현장 조립에 비해 우수한 골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주택은 슈퍼-E 기준을 적용하여 고기밀, 고단열에 따라 환기가 중요하므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회수 환기장치(ERV)는 기본으로 설치한다. 또한, 주택 중앙부 내벽에 일반 경골 목조 전단 벽보다 2배 이상 강한 중판 전단벽(Mid-ply wall system)을 적용해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완성했다. 단열재는 닫힌 셀 구조인 HFO 경질 우레탄폼을 사용해 실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습기에 의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늘 최상의 단열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 이 주택은 부부가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결국 행복이 자신들에게 돌아와 부부를 위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락에 있는 계단실 천창으로 들어온 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공간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2층 놀이방이 활동적인 공간이라면 다락은 조용히 앉아서 놀거나 책을 읽은 정적인 놀이 공간이다. 아이들 감성을 위해 내부를 모두 목재로 마감했다. 동남쪽에 형성된 마당 한편에 아이들의 모래 놀이터를 만들었다. 입면은 단순한 사각형이다. 무게감을 주기 위해 점토벽돌로 외벽을 마감했다. 지붕도 전체 이미지가 가벼워 보이지 않게 외벽과 같은 점토 평기와를 얹었다. 계단과 방 사이에 있는 복도를 안쪽으로 후퇴시켜 단순한 입면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조명으로 건물 이미지를 다채롭게 표현했다(건축주 제공). 주택 기능과 성능을 입증하는 ‘슈퍼-E’ 인증과 ‘5-STAR’ 인증 현판. 중판 전단벽중판 전단벽은 캐나다에서 개발한 공법이다. 기존 경골 목구조는 바깥 면에 OSB를 부착하고 석고보드로 마감하지만, 중판 전단벽은 OSB를 중앙에 배치하고 스터드 넓은 면을 양쪽에 덧댄 후 바깥 면에 OSB를 추가로 덧대거나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한국목재공학 학술발표 논문에서 중판 전단벽이 표준 경량 목구조보다 전단력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5-Star5-Star 실사에서 1층과 2층 층간 중판 전단벽 간 연속적인 하중 경로 형성을 위한 층간 스트랩 철물이 시공되지 않아 사진과 같이 중판 전단벽 양 끝에 층간 스트랩 철물을 보강했다. 중판 전단벽 층간 스트랩 철물 보강 슈퍼-E 하우스 인증 내용누메로01 주택은 슈퍼-E 하우스 인증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사항, 수분관리, 친환경 및 실내 공기질 등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완공 후 최종 기밀 테스트는 기밀도 0.47 ACH50으로 나와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인 1.5 ACH50을 만족했다. 또한, 목조건축에 최적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HOT2000 분석 결과 수퍼-E 하우스 기준 주택 87.17GJ보다 77.45GJ로 총 연간 에너지 소비량(Total Annual Energy Consumption)은 11% 정도 낮게 나타났다.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 완공 후 기밀 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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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 용인 메이플빌리지 누메로 01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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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 건축주의 선택 또는 환경을 고려해 단층 주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독특한 박스 형태로 조형미 갖춘 스틸하우스 단층 주택 부부는 30평 규모의 단층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침실 3개에, 두 면이 오픈된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주택 입면은 단순한 직사각형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양이다. 지붕은 개방감을 주려고 천장을 높인 거실 부분에 의해 경사지붕을 형성함으로써 밋밋한 외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됐다. 마당을 향한 오픈 데크는 대지 경사도를 6° 정도 기울여 돌출시켜 외형까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게 하는 장치가 됐다. 평면은 조각에서 사용하는 음각 기법으로 공간을 비워내는 방법을 사용해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침실 3개와 거실, 주방을 구분하고 안방에 발코니와 전실, 욕실을 마련했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데크로 나갈 수 있게 설치한 창호는 복도에 빛과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천장고를 다르게 해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 창을 내 주변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로써 각기 다른 기능의 창이 모여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한눈에 볼을 수 있게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북 포항시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스틸하우스)대지면적 678.00㎡(205.09평)건축면적 140.34㎡(42.45평)건폐율 20.70%용적률 18.13%연면적 122.90㎡(37.17평)설계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053-753-0470 blog.naver.com/withg21jkkim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경사면 활용해 3층으로 지은 단층 주택 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 자체 방음과 소음 및 외부 시선을 차단해 음악이나 영화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실내 온도 유지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수 시공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쾌쾌하고 눅눅해져 사용하기 꺼려지는 공간이 되기 쉽다. 지하실 만드는 것보다 2층으로 짓는 게 더 경제적이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평지에 지하를 만드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지하 공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벙커형 주차장이 이에 해당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면 그만큼 마당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주택은 3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하 2층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자연 경사를 활용해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라 해도 남향을 향한 정면이 열린 구조라 실내 깊이 빛이 들어오고 환기가 수월해 늘 밝고 쾌적하다. 또, 벙커처럼 건물 삼면이 땅에 매립된 상태라 단열 성능도 좋다. 물론 경사에 의한 우수와 방수 처리는 기본이다. 실내 공간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도록 듀플렉스 형태로 구성하고 각각 별도의 현관과 공유 공간, 침실을 배치한 뒤 1층 계단 입구를 연결해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 992.00㎡(300.60평)건축면적 98.72㎡(29.91평)연면적 280.86㎡(85.10평)1층 65.70㎡(19.90평)지하 1층 170.16㎡(51.56평)지하 2층 주차장 45.00㎡(13.63평)설계 혜원건축사사무소 02-546-2855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으로 부족함 채운 단층 주택 휴식, 취미, 풍경 감상, 창고 등 다락은 목적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주요 실이 아닌 부속 공간에 해당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방 한 개를 더 얻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규모와 상관없이 다락을 필수 공간으로 끼워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형주 택일수록 다락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지은 것이다. 주말에만 잠시 머물 용도라 규모는 최소 거주 생활에 적합하도록 아담한 단층으로 계획했다. 입면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디자인했다. 색감도 흰색 바탕에 점토벽돌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반긴다. 단출한 실내 공간은 거실 중심으로 방과 주방, 게스트룸을 감싸듯 배치했다. 거실 뒤 벽에는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다락 난간은 상부만 개방해 아래층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했다. 창은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물건을 배치해 이 주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부부는 예상과 다르게 전원생활에 반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마당과 자연 풍경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이 주는 시간이 삶을 여유와 풍요로 채워주기 때문에 지내는 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HOUSE DATA위치 충북 괴산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23.00㎡(218.71평)건축면적 96.22㎡(29.11평)건폐율 13.31%용적률 13.31%연면적96.22㎡(29.11평)1층 96.22㎡(29.11평)다락 17.82㎡(5.39평)설계 및 시공 팀버하우스 010-9316-4992 www.팀버하우스.kr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옥 옛 멋스러움에 현대의 실용성을 더해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고 추운 건물이 아니다. 건축주 부부가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도 우리의 전통과 멋, 단아한 모습에 현대 주거의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한옥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의 솟을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문 옆에는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한 벙커형 주차장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 입구에서부터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거 한옥은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서 연결되는 구조라 불편했다. 당시 건축 기술과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한 공간 구성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엌은 식당을 겸비한 편리한 현대식 주방으로 재래식 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 욕실 기능을 더한 위생 공간으로 변해 실내로 들어왔다. 반 외부공간인 대청은 기능과 역할, 감성을 그대로 담아 거실로 진화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벽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열 손실이 많던 창호는 한지로 멋 낸 전통 창문에 시스템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성능을 한 번에 해결했다. 무엇보다 한옥은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OUSE DATA위치 인천 강화군건축구조 전통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926.00㎡(280.61평)건축면적 197.65㎡(59.89평)건폐율 21.34%용적률 21.34%연면적245.65㎡(74.44평)1층 197.65㎡(59.89평)지하 주차장 48.00㎡(14.55평)설계 ㈜미르건축사사무소 032-932-9647시공 금송한옥 010-5267-9356 www.ksbuilder.co.kr 공간에 가변성 부여한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단층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마을에 작은 농지를 구입했다.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농장 생활에 편리한 주거 공간을 짓기로 했다. 건축 형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길 바랐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뉴질랜드 하이킹 대피소 ‘트램퍼 오두막 Trampers huts’ 같은 미니멀 하우스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건축가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과 친환경 공법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으로 계획했다. 건물은 지붕, 벽, 바닥을 패널 형태로 제작해 4일 만에 골조를 세우고 박공지붕을 얹어 아담한 형태를 완성했다. 외벽은 부드러운 빛을 내는 ‘툰드라 목재’를 사용했다. 툰드라 목재는 밀도가 조밀하고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은빛 녹청으로 변해 멋진 색감을 띠는 자재다. 이렇게 간결한 형태와 재료 물성을 이용해 고즈넉한 시골 정서에 어울리는 아담한 주택을 지었다. 내부 공간은 아웃도어룸을 중심으로 남쪽에 게스트룸과 사무실을, 카랑가하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에 거실-식당-주방-침실-욕실을 일렬로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면에는 데크를 길게 둘러 모든 침실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했다. 아웃도어룸은 숲과 농장 풍경, 계절을 담아낸 매력적인 반 외부 공간이다. 여기에 미닫이 헛간 문을 설치해 날씨와 상황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했다. HOUSE DATA위치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건축구조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1층건축면적 100.00㎡(30.25평) 연면적 100.00㎡(30.25평)설계 메이크 아키텍츠 MAKE Architects www.makearchitects.co.nz시공 웰하우스 월스트럭트 Welhaus-Wel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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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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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 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북 익산시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298.40㎡(90.42평) 건축면적 140.82㎡(42.67평) 건폐율 47.19% 연면적 231.66㎡(70.20평) 1층 132.99㎡(40.30평) 2층 98.67㎡(29.90평) 용적률 77.63% 외부마감 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 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 데크 - 석재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 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 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 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남 장성군 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7.00㎡(192.69평) 건축면적 171.27㎡(51.81평) 건폐율 26.89% 연면적 224.75㎡(67.99평) 지하 21.00㎡(6.35평) 1층 171.28㎡(51.81평) 2층 53.47㎡(16.17평) 용적률 35.28% 외부마감 지붕 - 아연강판 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 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화이트폼 외단열 - 네오폴 50T 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 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 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러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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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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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레 2-2 뛰어난 시공성과 기능성에 반해 지은 대구 ALC 주택 늘 전원생활을 꿈꾸던 건축주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다. 집 지을 계획을 하고 고려한 사항은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편리고 한적한 환경이 전부였다. 주택은 지인 소개로 ALC 구조를 선택했지만, 정작 ALC가 어떤 것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러저러한 장점이 많은 자재라 살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대구 수성구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556.00㎡(168.48평) 건축면적 87.24㎡(26.43평) 건폐율 15.69% 연면적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용적률 21.17%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시트지 벽 -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휴식과 풍경 고려한 실 배치 주택은 크기가 다른 블록을 조합한 듯한 모습이라 입면이 다채롭다. 흰색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통일해 색감을 단순화함으로써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한 느낌을 더해 전체 인상은 포근하다. 주차장은 북쪽 이면 도로와 연결해 큰길에서 진입하기 쉽게 길을 확보했다. 마당 곳곳에 각종 채소와 과실수를 심은 텃밭은 건축주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말해준다. 집을 앉힌 대지는 동쪽에는 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고산이 자리하며,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시원한 풍경을 갖춘 지형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풍수를 고려해 주택을 남향으로 앉히고 동쪽에 현관을 배치한 뒤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공간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데크를 안으로 끌어들여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데크와 경계에 있는 벽에 큰 창을 내 시선을 외부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은 서까래를 노출하고 아트월에 간접조명을 비춰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 계단 동선을 연결해 생활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식탁 옆에 확장형 다용도실을 배치해 수납공간과 보조 조리시설을 갖춰 주방의 부족함을 채웠다. 안방 전면과 측면에 넓은 창을 설치하고 발코니와 연결해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하게 했다. 주택 규모는 주로 부부만 거주하는 공간이라 크지 않게 아담한 2층으로 계획했다. 2층은 특히, 부부가 어떠한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지었는지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30㎡(9평) 면적 안에 안방과 발코니, 취미실을 복도 없이 벽과 벽만으로 긴밀하게 연결하고 안방에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해 빛과 풍경을 적절하게 끌어들였다. 여기에 집과 자연을 연결하는 발코니를 배치해 부부에게 특별한 휴게 공간과 다양한 야외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완성한 것이다. 1층은 가끔 찾아오는 자녀가 머무는 방 1개와 공유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 없이 실과 실을 연결한 1층은 실내로 들어서면 한눈에 내부가 들어와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계단실은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해 2층 안방과 이어지는 거리를 줄이고, 주방과 거실은 사선으로 연결해 영역을 구분하면서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현관 왼쪽에 있는 방은 데크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거리를 둬 사적 공간과 공유 공간 간에 간섭을 줄였다.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줄이고,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선택 강화 ALC 주택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한 강화도였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745.00㎡(225.76평) 건축면적 98.76㎡(29.93평) 건폐율 13.26% 연면적 130.26㎡(39.47평) 1층 92.40㎡(28.00평) 2층 37.86㎡(11.47평) 용적률 17.49% 외부마감 지붕 - ALC 바닥패널, 우레탄 방수 벽 - T300 ALC 블록, ALC 전용마감재 내부마감 벽, 천장 - T300 ALC 블록, ALC 용마감재, 천연페인트 단열재 지붕 - ALC 바닥패널, T90 압출법 보온판 1호 벽 - T300 ALC 블록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 시공 건축주 직영 건강에 초점 맞춘 계획 집의 포커스는 ‘건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 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다가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을 발견했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져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 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 건축주는 쌍용 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하며, ALC 성능에 더욱 매료됐다. 친환경 소재에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난 자재라는 것이 그 이유다. ALC 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 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추고,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도 만전을 기했다. 거실을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마감해 청량감이 감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고 한다. 주방·식당은 원색 컬러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사과 모양의 커다란 조명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아담한 크기로 계획한 침실은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에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 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결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제한된 면적에서 각 실의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 기능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도 불러온다. 외부 시 선 걱정 없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베란다에 액자형 개구부를 내 멋진 풍경까지 담아냈다. ALC 블록을 이용하면 이러한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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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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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 대지가 큰 집이라면 걱정이 없지만 도심에 짓는 단층집은 한 뼘 공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집에 함께 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상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도심이 아닌 지역에 부지를 넉넉하게 확보해 단층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도 늘어나고 단층집에 대한 기사를 요청하는 독자들의 소리도 크다. 단층집 찾는 이유를 알아봤다. 도움말 김동희(KDDH 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창균(유타건축)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부동산 용어 사전> (장희순, 김성진 지음/부연사) 단층집이란단층집은 층수가 1개인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 용어 사전에 따르면, ‘단층 주택은 주생활은 평면 공간 생활이며, 대지가 넓을 때 유리한 주택 형식으로 사람이 자연에 가장 적합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형태’라고 말한다. 단층집은 계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외부와의 연계가 용이하며 집 안 내 편안한 이동을 위해 선택한다. 건축가 김동희 소장(KDDH 건축사사무소)은 “과거 우리나라에 지어진 집들을 살펴보면 단층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2층 집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테지만, 그 바탕에는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고 말한다. 김동희 소장은 옛집을 건축한 건축가들은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춰 단아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친근한 건축을 추구했으며, 심지어 궁궐도 무겁지 않은 구조에 공간을 나누고 분절하는 것으로 묵직함을 덜어냈고 단층집이 우리의 역사와 삶과 깊이 연관 있다며 설명을 덧붙인다. 단층집의 구성과 배치보통 단층집은 크게 좌우로 긴 일자형과 중정을 가진 우물 정(井) 자 형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물론 더 세분화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단층 주택은 모든 실을 일층에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이 흩어지지 않으면 답답한 구조가 된다. 때문에, 각 지역의 기후 특징에 따라 대청을 사이에 둔‘一’자형이나 중정이 있는‘정(井)’자 형태의 배치로 완성한다. 단층집 찾는 이유한 층에 모든 공간을 구성하기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기보다 대체로 은퇴한 부부 또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 등 단출한 구성의 가족들이 산다. 물론 그만큼 그 구성원들 모두 만족할 공간을 만들기에도 좋다.단층집은 이층집과 달리 오르내리는 귀찮음이 없다. 2층, 3층으로 올린 집은 공간을 층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층을 만들수록 계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실내 활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단 있는 집에 살아본 사람들은 계단 오르는 일은 단순히 오르내리는 귀찮음을 넘어, 짐을 옮기는 경우 등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모든 공간이 1층에 위치하기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사이를 긴밀하게 연계하기 쉬워 푸른 자연과 연결되는 여유 있는 공간을 구성하게 돼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을 할 수 있다.수직보다 가로로 긴 주택이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현재 모든 단독주택에 내진설계는 의무화가 돼있지만 같은 내진 설계로 지어진 주택이라도 수직으로 긴 주택보다 가로로 넓게 지어진 주택이 더욱 안정성에 있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로로 길게 짓다 보면 자칫 밋밋하고 지루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로로 긴 주택이라도 영역을 나누어 설계하면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하고, 더욱 풍성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층집 vs 이층집평생에 한번 있을까 하는 내 집을 지을 때 단층집과 이층집 중 선택에 있어 고민될 수밖에 없다. 층수에 따라 단층 주택과 2층 이상의 층을 가진 복층 주택으로 나누는데 도심에서는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이 훨씬 많다.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을 더 많이 짓는 이유는 대체로 집을 지을 때 많은 공간을 담아 활용도를 높이려는 생각에 2층 이상으로 수직적 밀도를 높여 집을 짓는 것이다. 그만큼 공간을 풍성하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또한 계단으로 인한 공간 손실이 있지만 계단을 통한 공간의 깊이감이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층집은 모양이 단조롭지만 생활하기 편리하며, 가족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층집 중정 구조 유리하다도심의 좁은 땅에서 소규모 단독주택들은 2층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 등 주요 실은 자연스럽게 성격에 따라 묶어 각 층에 배치한다. 언젠가부터 일층을 좀 더 밝고 트인 공간으로 유지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이 일층으로 내려오는 게 불문율이 된 듯하다. 김 소장은 단층집 구조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했다. ‘단층 주택은 땅에서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외부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층집의 계단이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므로 더욱 밝은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중정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중정이라는 구조가 단층 주택에서 유리한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분절한 ‘一’ 자형 단층집도 좋다단층집 구조로 가장 단순한 설계는 ‘一’ 자형이다. 좌우로 길게 배치한 형태는 자칫 지루하게 좌우로 늘어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김동희 소장은 ‘이때 지루하게 자우로 늘어선 것보다 어딘가 분절되어 긴장감을 주는 게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 매스를 서로 다른 재료로 분절해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외부 공간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땅과 집, 집과 사람 사이의 근본적 유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층집 설계할 때 알아둘 것생활 패턴을 따져 동선을 잡는다단층집은 가족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층이라는 한계로 각 공간의 간격이 좁을 수 있지만, 이 공간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맞닿는 외부와의 연계성도 높이고 생활의 만족도도 올릴 수 있다. 사유 공간 사이에 공유 공간을 배치한다독립적인 방과 방 사이에 공적인 가족실을 배치함으로써 사생활을 존중하되, 서로 단절되지 않는 완충 공간을 계획한다. 가족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노는 오락 공간이며, 부모는 가사와 독서 등의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다. 공간 활용 높은 포켓 도어를 고려한다넓은 부지에 짓는 단층집이 아니라면 조금의 면적도 아쉽다. 특히 여닫이문의 문짝의 움직이는 반경이 공간을 차지하기에 벽면으로 들어가는 포켓도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부 레일을 활용한 문틀 없는 포켓도어를 사용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고 문턱을 없앨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벽체의 두께 등을 설계 때부터 고려해야 하고 여닫이문보다 설치와 시공이 까다로울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다단층집은 수직으로 공간을 쌓는 것이 아닌 평면으로 펼치듯 구성하기에 그냥 버려두기 아까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계단 밑이나 보일러실 공간이 바로 그렇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다락으로 가는 계단실이나 보일러실 등을 일반적인 창고나 신발장 등으로 활용하면 공간을 한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가구는 빌트인으로가지고 있는 가구의 종류나 사이즈를 감안해 면적을 잡아 설계한다. 그 외에 필수 가전이나 가구는 빌트인으로 해결한다. 이렇게 하면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며 생기는 틈새 면적을 줄일 수 있고 평소 집 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다. 그밖에 조명은 매입 또는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집 안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다락을 만든다단층집을 지을 때 다락을 계획해 공간을 분할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층은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고 다락을 침실로 사용하거나 1층 공간만 사용하고 다락은 부족한 수납공간용 창고나 놀이와 서재 등으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다락을 선택할 때는 그 공간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용과 놀이와 서재 등 상시용으로 나누도록 한다. 한정된 공간에 하나의 층을 더 만들어 생활영역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복층은 공간 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다락을 설치하면 천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단층집의 단순한 평면 공간에서 분리된 생활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높거나 가파르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계단의 경사와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하기 어렵기에, 1층과 다락 사이 중문을 달아주는 것과 같은 냉난방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그 밖에 다락 밑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지 선택할 때 알아둘 것건폐율 확인은 필수다단층집 부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이 건폐율이다. 건폐율이란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하며 백분율로 표시한다. 건폐율이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이 많아져 건축 밀도가 높아지므로, 적정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건폐율의 상한선을 지정한다.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 최대 건축 가능 규모는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대 건폐율과 용적률에 의해서 정해지며, 「건축법」에서는 이들 건폐율과 용적률의 산정 방식 및 기준을 정하고 있다. 건축사의 정확한 설계 이전에 개략적으로 건축 가능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땅에 대한 정보(지역·지구)를 우선 알아야 한다. 땅에 대한 정보는 토지이용계획 열람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토지이용 규제정보시스템(LURIS: Land Use Regulation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면 된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 건폐율이 20%인 곳에서는 100평 땅인 경우 1층에 20평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층집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을 감안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외부 창고는 물론이고 실제 생활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주차장 지붕등도 모두 건폐율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경사면 땅을 활용한다경사면에 있는 땅에 집을 신축할 경우 경사면이 1층 높이의 1/2 이상이 되면 보기에는 1층이지만 지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즉, 자연 채광과 환기가 용이한 지하층과 1층 공간을 쓸 수 있기에 총 2층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으니 추가 면적이 생기는 것. 보통 지하를 만들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런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다. 구도심 토지는 실측 면적을 확인한다건폐율은 낮지만 도심에 비해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곳의 땅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측 면적을 확인하도록 한다. 전국적으로 공부상 경계와 면적이 실제 경계와 다른 면적이 약 15%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구도심 땅은 실제와 지적도와 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건폐율에 맞춰 집을 설계했다가 실 경계가 달라 설계를 수정하거나 별도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구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 옆집의 땅을 침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담이면 허물 수 있지만, 옆집 주택 자체가 침범한 것이면 처리 방법이 쉽지 않고, 건축면적이 좁아지게 되어 단층 집 짓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일조권을 침해받지 않을 땅을 찾는다건축법에는‘일조권 사선제한’이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다른 건물의 일조량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 사이에 집을 짓는다면 오히려 신축할 집이 일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지을 수밖에 없게 되며 자연채광을 누릴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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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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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 여가 행위에 즐거움이 동반했을 때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서 편히 누워 쉬지 않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보내는 이유다. 그런데 요즘 밖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주로 집에만 머물게 된다. 여기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철까지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 집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여름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놀이를 제공하는 수영장이 있는 집이라면 어떨까. ‘수영장 있는 집’은 여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하는 주거 공간을 상상하며 계획한 것이다.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건물높이 5.9m구조 철근콘크리트조가상대지 331.00㎡(100.13평)건축면적 92.00㎡(27.83평)연면적 92.00㎡(27.83평)1층 92.00㎡(27.83평)다락 17.00㎡(5.14평) 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벽 - 콘크리트 위 백색 페인트 마감내부마감벽 - 벽지바닥 - 구정마루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단열재 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창호 스템창호실내문 영림도어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Wifi 온도 조절기)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15-1677 www.kddh.kr※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 포함 설계 가능설계담당 김아름총공사비 2억 8천만 원(2021년 기준)※별도 작업(별도 비용)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꿈틀 꿈틀 한 집을 상상해 본다. 특별한 휴식을 위한 집이 마음속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형태는 파격적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긴 복도로 연결한 주택은 실과 실을 연결하는 동선이 상당히 멀다. 복도가 길게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공간을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부정형 형태로 구성한 공간은 관계 설정이 어정쩡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형태 안에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영장이 있는 집’은 복도를 기준으로 마당이 앞뒤로 나뉜다. 앞마당은 건물이 감싸 사적인 영역을 형성하며, 안방과 복도와 연결해 자연과 한결 가까운 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은 안마당 안쪽에 배치해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내부가 보이지 않아 실내외 연결을 한결 자유롭게 했다. 공유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정면에 거실, 오른쪽에 주방, 뒤쪽에 다용도실을 ‘?’형태로 배치했다. 거실은 앞마당을 향해 돌출된 형태인데, 주방과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앞마당을 가리는 역할도 한다. 또, 안방-복도-앞마당-거실을 하나의 연결 동선으로 완성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면서 여러 행위가 일어나는 다채로운 환경을 완성한다. 뒷마당에는 외부 시선을 적절하게 가리면서 시선을 막지 않는 낮은 담을 두르고 수영장과 데크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수영을 어른은 편안하게 선탠을 즐길 수 있다. 봄가을엔 데크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또, 거실에서 복도를 통해 수영장까지 시선이 이어지는데, 여러 레이어를 통한 시각적인 효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방 상부에는 다락이 있다. 다락은 난간만 설치해 아래층과 소통하는 구조이며. 풍경을 감상하는 여러 개의 천창을 설치해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휴게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주방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간살 파티션은 다락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줌으로써 ‘공간의 작은 선물’로 특별히 제작한 조형물처럼 다가온다. 이 주택은 수영장이 몸으로 즐기는 공간이라면, 다락과 간살 파티션은 눈으로 즐기는 공간이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그래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꼭, 공간 효율이 좋은 집을 말하는 건 아니듯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연한 삶에 어울리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올여름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공간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삶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누군가는 현실이 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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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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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 유럽에서 천연슬레이트는 고급 건축 마감재로 불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없으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띠는 자연 상태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공 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천연슬레이트 생산 업체인 쿠파 CUPA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온 슬레이트코리아는 기존 천연슬레이트 지붕재에 이어 올해 실내외 마감재와 정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자료 협조 슬레이트코리아 https://blog.naver.com/lyon20002 태생부터 제품 가공까지 친환경 제품세계 최대 천연슬레이트 매장지는 스페인 갈라시오 Galicia 지방에 있다. 1892년 이곳에서 창립한 쿠파는 현재 스페인의 고품질 슬레이트 광산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의 광산을 자체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숙련공들이 제품 하나하나 공들여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온 것도 천연슬레이트 분야 1위를 지켜온 비결이다. 무엇보다 천연슬레이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5억 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움, 햇빛과 눈비에도 변색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불연재라 화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슬레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이며, 제품 색과 질감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자연 상태의 멋과 색감이 잘 드러나게 표면을 가공하고 용도에 따라 형태와 크기만 결정한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과 비교해 멋과 개성이 뛰어난 이유다. 천연슬레이트는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인페르코아 블록 Infercoa Block 인페르코아 포스트 Infercoa Post 특유의 멋과 개성 살려주는 천연슬레이트그동안 국내에선 천연슬레이트 하면 지붕재만 생각했다. 하지만, 쿠파는 천연슬레이트 고유 물성을 이용해 건축 분야 및 정원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얇게 쪼개지고 결이 고운 스페인산 천연슬레이트는 지붕재로, 경도가 단단하고 결이 독특한 포르투갈과 브라질산 천연슬레이트는 실내외 마감재와 조경석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슬레이트코리아는 쿠파의 천연슬레이트를 국내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로 올해 실·내외장 및 정원 조성에 사용하는 쿠파 인페르코아 Infercoa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인페르코아는 쿠파가 포르투갈 광산에서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로 가공한다. 결이 깊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띠며, 탄화목과 유사한 독특한 결이 특징이다. 경도가 매우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하기에 따라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바닥재, 디딤석, 정원석, 계단, 기둥, 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인페르코아 제품은 ▲타일 Tiie(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포스트 Post(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기둥) ▲블럭 Block(내외장재, 보도석) ▲패널 Panel(내외장 벽체)이 있으며, 크기는 최대 2000㎜까지 자유롭게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도별로 300×600(㎜), 500×500(㎜), 1000×100(㎜) 등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색감은 자연 그대로인 무채색과 러스틱 rustic 느낌이 어우러져 자연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연출하기에 따라 느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슬레이트코리아 홈페이지와 천안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선 상담 및 구매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전시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로 140문의 02-337-5586 https://blog.naver.com/lyon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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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1]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대지가 큰 집이라면 걱정이 없지만 도심에 짓는 단층집은 한 뼘 공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집에 함께 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상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도심이 아닌 지역에 부지를 넉넉하게 확보해 단층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도 늘어나고 단층집에 대한 기사를 요청하는 독자들의 소리도 크다. 단층집 찾는 이유를 알아봤다. 도움말 김동희(KDDH 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창균(유타건축) 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부동산 용어 사전> (장희순, 김성진 지음/부연사) 단층집이란 단층집은 층수가 1개인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 용어 사전에 따르면, ‘단층 주택은 주생활은 평면 공간 생활이며, 대지가 넓을 때 유리한 주택 형식으로 사람이 자연에 가장 적합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형태’라고 말한다. 단층집은 계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외부와의 연계가 용이하며 집 안 내 편안한 이동을 위해 선택한다. 건축가 김동희 소장(KDDH 건축사사무소)은 “과거 우리나라에 지어진 집들을 살펴보면 단층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2층 집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테지만, 그 바탕에는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고 말한다. 김동희 소장은 옛집을 건축한 건축가들은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춰 단아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친근한 건축을 추구했으며, 심지어 궁궐도 무겁지 않은 구조에 공간을 나누고 분절하는 것으로 묵직함을 덜어냈고 단층집이 우리의 역사와 삶과 깊이 연관 있다며 설명을 덧붙인다. 단층집의 구성과 배치 보통 단층집은 크게 좌우로 긴 일자형과 중정을 가진 우물 정(井) 자 형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물론 더 세분화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단층 주택은 모든 실을 일층에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이 흩어지지 않으면 답답한 구조가 된다. 때문에, 각 지역의 기후 특징에 따라 대청을 사이에 둔‘一’자형이나 중정이 있는‘정(井)’자 형태의 배치로 완성한다. 단층집 찾는 이유 한 층에 모든 공간을 구성하기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기보다 대체로 은퇴한 부부 또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 등 단출한 구성의 가족들이 산다. 물론 그만큼 그 구성원들 모두 만족할 공간을 만들기에도 좋다. 단층집은 이층집과 달리 오르내리는 귀찮음이 없다. 2층, 3층으로 올린 집은 공간을 층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층을 만들수록 계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실내 활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단 있는 집에 살아본 사람들은 계단 오르는 일은 단순히 오르내리는 귀찮음을 넘어, 짐을 옮기는 경우 등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모든 공간이 1층에 위치하기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사이를 긴밀하게 연계하기 쉬워 푸른 자연과 연결되는 여유 있는 공간을 구성하게 돼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을 할 수 있다. 수직보다 가로로 긴 주택이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현재 모든 단독주택에 내진설계는 의무화가 돼있지만 같은 내진 설계로 지어진 주택이라도 수직으로 긴 주택보다 가로로 넓게 지어진 주택이 더욱 안정성에 있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로로 길게 짓다 보면 자칫 밋밋하고 지루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로로 긴 주택이라도 영역을 나누어 설계하면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하고, 더욱 풍성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층집 vs 이층집 평생에 한번 있을까 하는 내 집을 지을 때 단층집과 이층집 중 선택에 있어 고민될 수밖에 없다. 층수에 따라 단층 주택과 2층 이상의 층을 가진 복층 주택으로 나누는데 도심에서는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이 훨씬 많다.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을 더 많이 짓는 이유는 대체로 집을 지을 때 많은 공간을 담아 활용도를 높이려는 생각에 2층 이상으로 수직적 밀도를 높여 집을 짓는 것이다. 그만큼 공간을 풍성하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또한 계단으로 인한 공간 손실이 있지만 계단을 통한 공간의 깊이감이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층집은 모양이 단조롭지만 생활하기 편리하며, 가족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층집 중정 구조 유리하다 도심의 좁은 땅에서 소규모 단독주택들은 2층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 등 주요 실은 자연스럽게 성격에 따라 묶어 각 층에 배치한다. 언젠가부터 일층을 좀 더 밝고 트인 공간으로 유지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이 일층으로 내려오는 게 불문율이 된 듯하다. 김 소장은 단층집 구조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했다. ‘단층 주택은 땅에서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외부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층집의 계단이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므로 더욱 밝은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중정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중정이라는 구조가 단층 주택에서 유리한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분절한 ‘一’ 자형 단층집도 좋다 단층집 구조로 가장 단순한 설계는 ‘一’ 자형이다. 좌우로 길게 배치한 형태는 자칫 지루하게 좌우로 늘어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김동희 소장은 ‘이때 지루하게 자우로 늘어선 것보다 어딘가 분절되어 긴장감을 주는 게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 매스를 서로 다른 재료로 분절해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외부 공간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땅과 집, 집과 사람 사이의 근본적 유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층집 설계할 때 알아둘 것 생활 패턴을 따져 동선을 잡는다 단층집은 가족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층이라는 한계로 각 공간의 간격이 좁을 수 있지만, 이 공간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맞닿는 외부와의 연계성도 높이고 생활의 만족도도 올릴 수 있다. 사유 공간 사이에 공유 공간을 배치한다 독립적인 방과 방 사이에 공적인 가족실을 배치함으로써 사생활을 존중하되, 서로 단절되지 않는 완충 공간을 계획한다. 가족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노는 오락 공간이며, 부모는 가사와 독서 등의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다. 공간 활용 높은 포켓 도어를 고려한다 넓은 부지에 짓는 단층집이 아니라면 조금의 면적도 아쉽다. 특히 여닫이문의 문짝의 움직이는 반경이 공간을 차지하기에 벽면으로 들어가는 포켓도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부 레일을 활용한 문틀 없는 포켓도어를 사용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고 문턱을 없앨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벽체의 두께 등을 설계 때부터 고려해야 하고 여닫이문보다 설치와 시공이 까다로울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다 단층집은 수직으로 공간을 쌓는 것이 아닌 평면으로 펼치듯 구성하기에 그냥 버려두기 아까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계단 밑이나 보일러실 공간이 바로 그렇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다락으로 가는 계단실이나 보일러실 등을 일반적인 창고나 신발장 등으로 활용하면 공간을 한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가구는 빌트인으로 가지고 있는 가구의 종류나 사이즈를 감안해 면적을 잡아 설계한다. 그 외에 필수 가전이나 가구는 빌트인으로 해결한다. 이렇게 하면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며 생기는 틈새 면적을 줄일 수 있고 평소 집 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다. 그밖에 조명은 매입 또는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집 안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다락을 만든다 단층집을 지을 때 다락을 계획해 공간을 분할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층은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고 다락을 침실로 사용하거나 1층 공간만 사용하고 다락은 부족한 수납공간용 창고나 놀이와 서재 등으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다락을 선택할 때는 그 공간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용과 놀이와 서재 등 상시용으로 나누도록 한다. 한정된 공간에 하나의 층을 더 만들어 생활영역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복층은 공간 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다락을 설치하면 천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단층집의 단순한 평면 공간에서 분리된 생활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높거나 가파르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계단의 경사와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하기 어렵기에, 1층과 다락 사이 중문을 달아주는 것과 같은 냉난방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그 밖에 다락 밑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지 선택할 때 알아둘 것 건폐율 확인은 필수다 단층집 부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이 건폐율이다. 건폐율이란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하며 백분율로 표시한다. 건폐율이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이 많아져 건축 밀도가 높아지므로, 적정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건폐율의 상한선을 지정한다.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 최대 건축 가능 규모는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대 건폐율과 용적률에 의해서 정해지며, 「건축법」에서는 이들 건폐율과 용적률의 산정 방식 및 기준을 정하고 있다. 건축사의 정확한 설계 이전에 개략적으로 건축 가능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땅에 대한 정보(지역·지구)를 우선 알아야 한다. 땅에 대한 정보는 토지이용계획 열람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토지이용 규제정보시스템(LURIS: Land Use Regulation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면 된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 건폐율이 20%인 곳에서는 100평 땅인 경우 1층에 20평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층집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을 감안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외부 창고는 물론이고 실제 생활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주차장 지붕등도 모두 건폐율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경사면 땅을 활용한다 경사면에 있는 땅에 집을 신축할 경우 경사면이 1층 높이의 1/2 이상이 되면 보기에는 1층이지만 지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즉, 자연 채광과 환기가 용이한 지하층과 1층 공간을 쓸 수 있기에 총 2층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으니 추가 면적이 생기는 것. 보통 지하를 만들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런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다. 구도심 토지는 실측 면적을 확인한다 건폐율은 낮지만 도심에 비해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곳의 땅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측 면적을 확인하도록 한다. 전국적으로 공부상 경계와 면적이 실제 경계와 다른 면적이 약 15%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구도심 땅은 실제와 지적도와 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건폐율에 맞춰 집을 설계했다가 실 경계가 달라 설계를 수정하거나 별도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구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 옆집의 땅을 침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담이면 허물 수 있지만, 옆집 주택 자체가 침범한 것이면 처리 방법이 쉽지 않고, 건축면적이 좁아지게 되어 단층 집 짓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일조권을 침해받지 않을 땅을 찾는다 건축법에는‘일조권 사선제한’이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다른 건물의 일조량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 사이에 집을 짓는다면 오히려 신축할 집이 일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지을 수밖에 없게 되며 자연채광을 누릴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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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1]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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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5]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건축주의 선택 또는 환경을 고려해 단층 주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독특한 박스 형태로 조형미 갖춘 스틸하우스 단층 주택 부부는 30평 규모의 단층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침실 3개에, 두 면이 오픈된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주택 입면은 단순한 직사각형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양이다. 지붕은 개방감을 주려고 천장을 높인 거실 부분에 의해 경사지붕을 형성함으로써 밋밋한 외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됐다. 마당을 향한 오픈 데크는 대지 경사도를 6° 정도 기울여 돌출시켜 외형까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게 하는 장치가 됐다. 평면은 조각에서 사용하는 음각 기법으로 공간을 비워내는 방법을 사용해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침실 3개와 거실, 주방을 구분하고 안방에 발코니와 전실, 욕실을 마련했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데크로 나갈 수 있게 설치한 창호는 복도에 빛과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천장고를 다르게 해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 창을 내 주변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로써 각기 다른 기능의 창이 모여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한눈에 볼을 수 있게 완성했다. HOUSE DATA 위치 경북 포항시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스틸하우스) 대지면적 678.00㎡(205.09평) 건축면적 140.34㎡(42.45평) 건폐율 20.70% 용적률 18.13% 연면적 122.90㎡(37.17평) 설계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053-753-0470 blog.naver.com/withg21jkkim 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경사면 활용해 3층으로 지은 단층 주택 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 자체 방음과 소음 및 외부 시선을 차단해 음악이나 영화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실내 온도 유지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수 시공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쾌쾌하고 눅눅해져 사용하기 꺼려지는 공간이 되기 쉽다. 지하실 만드는 것보다 2층으로 짓는 게 더 경제적이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평지에 지하를 만드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지하 공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벙커형 주차장이 이에 해당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면 그만큼 마당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주택은 3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하 2층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자연 경사를 활용해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라 해도 남향을 향한 정면이 열린 구조라 실내 깊이 빛이 들어오고 환기가 수월해 늘 밝고 쾌적하다. 또, 벙커처럼 건물 삼면이 땅에 매립된 상태라 단열 성능도 좋다. 물론 경사에 의한 우수와 방수 처리는 기본이다. 실내 공간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도록 듀플렉스 형태로 구성하고 각각 별도의 현관과 공유 공간, 침실을 배치한 뒤 1층 계단 입구를 연결해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HOUS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대지면적 992.00㎡(300.60평) 건축면적 98.72㎡(29.91평) 연면적 280.86㎡(85.10평) 1층 65.70㎡(19.90평) 지하 1층 170.16㎡(51.56평) 지하 2층 주차장 45.00㎡(13.63평) 설계 혜원건축사사무소 02-546-2855 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으로 부족함 채운 단층 주택 휴식, 취미, 풍경 감상, 창고 등 다락은 목적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주요 실이 아닌 부속 공간에 해당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방 한 개를 더 얻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규모와 상관없이 다락을 필수 공간으로 끼워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형주 택일수록 다락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지은 것이다. 주말에만 잠시 머물 용도라 규모는 최소 거주 생활에 적합하도록 아담한 단층으로 계획했다. 입면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디자인했다. 색감도 흰색 바탕에 점토벽돌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반긴다. 단출한 실내 공간은 거실 중심으로 방과 주방, 게스트룸을 감싸듯 배치했다. 거실 뒤 벽에는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다락 난간은 상부만 개방해 아래층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했다. 창은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물건을 배치해 이 주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부부는 예상과 다르게 전원생활에 반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마당과 자연 풍경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이 주는 시간이 삶을 여유와 풍요로 채워주기 때문에 지내는 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HOUSE DATA 위치 충북 괴산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23.00㎡(218.71평) 건축면적 96.22㎡(29.11평) 건폐율 13.31% 용적률 13.31% 연면적 96.22㎡(29.11평) 1층 96.22㎡(29.11평) 다락 17.82㎡(5.39평) 설계 및 시공 팀버하우스 010-9316-4992 www.팀버하우스.kr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옥 옛 멋스러움에 현대의 실용성을 더해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고 추운 건물이 아니다. 건축주 부부가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도 우리의 전통과 멋, 단아한 모습에 현대 주거의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한옥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의 솟을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문 옆에는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한 벙커형 주차장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 입구에서부터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거 한옥은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서 연결되는 구조라 불편했다. 당시 건축 기술과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한 공간 구성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엌은 식당을 겸비한 편리한 현대식 주방으로 재래식 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 욕실 기능을 더한 위생 공간으로 변해 실내로 들어왔다. 반 외부공간인 대청은 기능과 역할, 감성을 그대로 담아 거실로 진화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벽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열 손실이 많던 창호는 한지로 멋 낸 전통 창문에 시스템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성능을 한 번에 해결했다. 무엇보다 한옥은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OUS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건축구조 전통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926.00㎡(280.61평) 건축면적 197.65㎡(59.89평) 건폐율 21.34% 용적률 21.34% 연면적 245.65㎡(74.44평) 1층 197.65㎡(59.89평) 지하 주차장 48.00㎡(14.55평) 설계 ㈜미르건축사사무소 032-932-9647 시공 금송한옥 010-5267-9356 www.ksbuilder.co.kr 공간에 가변성 부여한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단층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마을에 작은 농지를 구입했다.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농장 생활에 편리한 주거 공간을 짓기로 했다. 건축 형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길 바랐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뉴질랜드 하이킹 대피소 ‘트램퍼 오두막 Trampers huts’ 같은 미니멀 하우스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건축가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과 친환경 공법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으로 계획했다. 건물은 지붕, 벽, 바닥을 패널 형태로 제작해 4일 만에 골조를 세우고 박공지붕을 얹어 아담한 형태를 완성했다. 외벽은 부드러운 빛을 내는 ‘툰드라 목재’를 사용했다. 툰드라 목재는 밀도가 조밀하고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은빛 녹청으로 변해 멋진 색감을 띠는 자재다. 이렇게 간결한 형태와 재료 물성을 이용해 고즈넉한 시골 정서에 어울리는 아담한 주택을 지었다. 내부 공간은 아웃도어룸을 중심으로 남쪽에 게스트룸과 사무실을, 카랑가하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에 거실-식당-주방-침실-욕실을 일렬로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면에는 데크를 길게 둘러 모든 침실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했다. 아웃도어룸은 숲과 농장 풍경, 계절을 담아낸 매력적인 반 외부 공간이다. 여기에 미닫이 헛간 문을 설치해 날씨와 상황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했다. HOUSE DATA 위치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건축구조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1층 건축면적 100.00㎡(30.25평) 연면적 100.00㎡(30.25평) 설계 메이크 아키텍츠 MAKE Architects www.makearchitects.co.nz 시공 웰하우스 월스트럭트 Welhaus-Wel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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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5]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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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 인페르코아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유럽에서 천연슬레이트는 고급 건축 마감재로 불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없으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띠는 자연 상태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공 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천연슬레이트 생산 업체인 쿠파 CUPA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온 슬레이트코리아는 기존 천연슬레이트 지붕재에 이어 올해 실내외 마감재와 정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 협조 슬레이트코리아 https://blog.naver.com/lyon20002 천연슬레이트는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태생부터 제품 가공까지 친환경 제품 세계 최대 천연슬레이트 매장지는 스페인 갈라시오 Galicia 지방에 있다. 1892년 이곳에서 창립한 쿠파는 현재 스페인의 고품질 슬레이트 광산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의 광산을 자체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숙련공들이 제품 하나하나 공들여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온 것도 천연슬레이트 분야 1위를 지켜온 비결이다. 무엇보다 천연슬레이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5억 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움, 햇빛과 눈비에도 변색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불연재라 화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슬레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이며, 제품 색과 질감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자연 상태의 멋과 색감이 잘 드러나게 표면을 가공하고 용도에 따라 형태와 크기만 결정한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과 비교해 멋과 개성이 뛰어난 이유다. 인페르코아 블록 Infercoa Block 인페르코아 포스트 Infercoa Post 특유의 멋과 개성 살려주는 천연슬레이트 그동안 국내에선 천연슬레이트 하면 지붕재만 생각했다. 하지만, 쿠파는 천연슬레이트 고유 물성을 이용해 건축 분야 및 정원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얇게 쪼개지고 결이 고운 스페인산 천연슬레이트는 지붕재로, 경도가 단단하고 결이 독특한 포르투갈과 브라질산 천연슬레이트는 실내외 마감재와 조경석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슬레이트코리아는 쿠파의 천연슬레이트를 국내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로 올해 실·내외장 및 정원 조성에 사용하는 쿠파 인페르코아 Infercoa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인페르코아는 쿠파가 포르투갈 광산에서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로 가공한다. 결이 깊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띠며, 탄화목과 유사한 독특한 결이 특징이다. 경도가 매우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하기에 따라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바닥재, 디딤석, 정원석, 계단, 기둥, 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인페르코아 제품은 ▲타일 Tiie(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포스트 Post(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기둥) ▲블럭 Block(내외장재, 보도석) ▲패널 Panel(내외장 벽체)이 있으며, 크기는 최대 2000㎜까지 자유롭게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도별로 300×600(㎜), 500×500(㎜), 1000×100(㎜) 등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색감은 자연 그대로인 무채색과 러스틱 rustic 느낌이 어우러져 자연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연출하기에 따라 느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슬레이트코리아 홈페이지와 천안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선 상담 및 구매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로 140 문의 02-337-5586 www.slat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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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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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여가 행위에 즐거움이 동반했을 때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서 편히 누워 쉬지 않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보내는 이유다. 그런데 요즘 밖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주로 집에만 머물게 된다. 여기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철까지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 집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여름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놀이를 제공하는 수영장이 있는 집이라면 어떨까. ‘수영장 있는 집’은 여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하는 주거 공간을 상상하며 계획한 것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 건물높이 5.9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가상대지 331.00㎡(100.13평) 건축면적 92.00㎡(27.83평) 연면적 92.00㎡(27.83평) 1층 92.00㎡(27.83평) 다락 17.00㎡(5.14평)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콘크리트 위 백색 페인트 마감 내부마감 벽 - 벽지 바닥 - 구정마루 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 단열재 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 창호 스템창호 실내문 영림도어 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 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Wifi 온도 조절기)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15-1677 www.kddh.kr ※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포함 설계 가능 설계담당 김아름 총공사비 2억 8천만 원(2021년 기준) ※별도작업(별도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꿈틀 꿈틀 한 집을 상상해 본다. 특별한 휴식을 위한 집이 마음속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형태는 파격적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긴 복도로 연결한 주택은 실과 실을 연결하는 동선이 상당히 멀다. 복도가 길게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공간을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부정형 형태로 구성한 공간은 관계 설정이 어정쩡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형태 안에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영장이 있는 집’은 복도를 기준으로 마당이 앞뒤로 나뉜다. 앞마당은 건물이 감싸 사적인 영역을 형성하며, 안방과 복도와 연결해 자연과 한결 가까운 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은 안마당 안쪽에 배치해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내부가 보이지 않아 실내외 연결을 한결 자유롭게 했다. 공유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정면에 거실, 오른쪽에 주방, 뒤쪽에 다용도실을 ‘ㄷ’ 형태로 배치했다. 거실은 앞마당을 향해 돌출된 형태인데, 주방과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앞마당을 가리는 역할도 한다. 또, 안방-복도-앞마당-거실을 하나의 연결 동선으로 완성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면서 여러 행위가 일어나는 다채로운 환경을 완성한다. 뒷마당에는 외부 시선을 적절하게 가리면서 시선을 막지 않는 낮은 담을 두르고 수영장과 데크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수영을 어른은 편안하게 선탠을 즐길 수 있다. 봄가을엔 데크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또, 거실에서 복도를 통해 수영장까지 시선이 이어지는데, 여러 레이어를 통한 시각적인 효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방 상부에는 다락이 있다. 다락은 난간만 설치해 아래층과 소통하는 구조이며. 풍경을 감상하는 여러 개의 천창을 설치해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휴게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주방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간살 파티션은 다락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줌으로써 ‘공간의 작은 선물’로 특별히 제작한 조형물처럼 다가온다. 이 주택은 수영장이 몸으로 즐기는 공간이라면, 다락과 간살 파티션은 눈으로 즐기는 공간이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그래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꼭, 공간 효율이 좋은 집을 말하는 건 아니듯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연한 삶에 어울리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올여름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공간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삶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누군가는 현실이 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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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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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매서운 북서풍도 잠시 머물다 조용히 물러나는 서귀포 중산간지역. 조용히 새소리만 울려 퍼지는 이곳에 아담한 갤러리가… 아니 펜션이 있다. 두 채의 건물을 오로지 손님 한 팀만을 위해 독채로 운영하는 ‘밀크인 제주’ 펜션이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밀크인 제주 www.milkinjeju.com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분토왓로 대지면적 659.39㎡(199.81평) 건축면적 99.36㎡(30.10평) 연면적 120.02㎡(36.36평) 지하 20.66㎡(6.26평) 1층 99.36㎡(30.10평) 건폐율 15.07% 용적률 15.07%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용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4년 5월 ~ 2014년 11월 공사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09월 공사비용 2억 6천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제물방수 위 우레탄 마감 외벽 - 노출콘크리트, 적삼목 사이딩, 탄화 코르크보드 내부마감 외벽 - 친환경 페인트, 자기질 타일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천연 입체 마루(헤링본), 바닥 - 도자기 타일 창호 - 시스템 창호(엔썸) 단열재 지붕 - 가등급 2종1호1 150T 외벽 - 가등급 2종1호1 100T 바닥 - 가등급 2종1호1 150T 주방기구 하이그로시(신성싱크) 위생기구 유로젠 모던(아메리칸 스텐다드) 설계 아키포럼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 010-5221-9321 www.milkinjeju.com 밀크인 제주(MILK in Jeju). 여기서 M.I.L.K는 Moments of Intimacy, Laughter and Kinship(친밀감과 웃음, 가족애의 순간들)의 약자다. M.I.L.K 프로젝트는 1999년 지오프 블랙웰이 뉴질랜드 M.I.L.K. 출판사에 사진공모전을 제안해 164개국에서 1만 7천 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사상 최대 사진 프로젝트다. 이들 사진가에 의해 모인 4만여 장의 출품작을 FRIENDSHIP, LOVE, FAMILY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각 100장씩 추려내 사진집으로 출판했다. 사람들의 사랑이 담긴 다양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 진행한 M.I.L.K 프로젝트는 사진을 좋아하는 펜션지기 이재선 씨의 마음을 울린 작업이기도 하다. 펜션 이름도 프로젝트 이름에서 따왔고 갤러리에 전시한 사진도 친구, 사랑, 가족이라는 3개의 테마를 압축해 놓은 것이다. 갤러리로 꾸민 안거리 복도는 사랑을 주제로 한 M.I.L.K 프로젝트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으로 전시했다. 조명, 헤링본 바닥, 높은 천장은 고급 갤러리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침실은 전면 창을 설치해 서귀포 시내의 야경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침대 헤드에 설치한 탄화 코르크 보드 파티션은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욕실과 분리하면서 개방감을 동시에 만족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스」로 장식한 문손잡이. 가볍게 밀고 당기면 스르륵 열린다. 절제에서 단순미美 찾아 덜고, 또 덜어냈다. 불편과 거추장스러움은 덜어내고 단순함을 담아낸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으로 지었다. 남과 유사하거나 유행을 좇아 건물을 짓는 건 싫다고 했다. 나만의 것, 여기서만 누릴 수 있는 멋과 편안함을 찾았다고 한다. “건축도 유행이 있습니다. 최근 모던 스타일에 깔끔한 징크나 스타코를 많이 사용하죠. 밀크인 제주는 단순한 박스 형태에 적삼목 사이딩과 개방창의 황금분할비를 적용했어요. 따뜻하고 심플하면서 지속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형태를 생각한 거죠. ‘Less is More(단순함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것과 친환경 콘셉트로 박스 형태의 건축물을 제주도 전통 배치 형태인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로 재해석해 ㄱ자로 배치했어요.” 건물은 주변 자연경관을 거스르지 않는 높이의 단층으로 계획했다. 천연 코르크 보드로 제주도 현무암의 색감과 질감을 재현해 친근하면서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내·외부 포인트 마감재로 사용했다. 들어가고 나옴이 없는 밋밋한 입면이라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건물을 적삼목과 코르크를 적절하게 사용해 절제된 단순미에 우아함을 갖춘 갤러리처럼 완성했다. 무엇보다 건물의 완성도를 높인 건 두 메스를 연결한 전이공간이다. 이 공간 하나로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이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기능적으로도 중정과 대청마루, 내·외부 동선의 완충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물의 핵심적인 공간이다. 따뜻한 물을 채운 스파에 몸을 담그고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쌓인 피로는 금세 풀릴 것만 같다. 오픈된 구조에 급탕을 사용해도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 않고 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제주의 느낌을 담은 석제타일로 모던 스타일을 꾸민 샤워실은 천장을 높여 세련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진열 부스에 진열된 샤워용품은 오가닉스 제품이라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쉬고 누리는 공간 안거리 현관에 들어서면 M.I.L.K 프로젝트 전시 서문과 옆으로 전시된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목적은 잊고 현실에 빠져 잠시 감상에 젖는다. 왼쪽 반대편 벽은 사진에서 사용하는 그레이카드와 같은 농도의 회색으로 벽을 칠해 사진의 집중도를 높였다. 높은 천장과 헤링본 무늬의 바닥으로 고급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몇 권의 사진집이 감상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감상을 마치고 뒤돌아보며 어느덧 거실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실은 주방과 공유하는 공간이다. 원목의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주방과 거실이 나뉜다. 3m의 층높이로 시원한 공간감을 확보한 거실은 바닥부터 천정까지 이어진 전면 창의 개방감으로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데크 너머로 펼쳐진 서귀포 앞바다의 경관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행의 기본은 쉼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할 때 비로소 여행의 참맛을 안다. 만약 여행이 일상의 연속으로 마친다면 돌아오는 발걸음 가볍지 않을 것이다. 펜션지기 이재선 씨가 주방에 신경 쓴 점도 “가급적이면 일을 줄이고 쉬자”였다. “집에서 하던 설거지를 밖에서도 하려면 짜증날 때 많죠.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설치했어요. 밥솥도 놓지 않았어요. 전자레인지 있으니 간단하게 햇반 사다 먹으면 되죠. 이곳에선 그저 쉬고 누리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거실은 3m의 층높이에 맞춘 넓은 전면 창으로 풍경을 끌어들여 개방감을 확장하고, 데크 너머로 제주 앞바다의 경관이 펼쳐져 가슴 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거실과 오픈형으로 계획한 주방도 풍광을 마음껏 누리는 구조다. 주방은 동선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주방기기를 배치했고, 가사 일을 줄이기 위해 밥솥을 비치하지 않고, 식기세척기를 놔뒀다. 싱크대 하부장엔 구급상자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 건강 더해 침실은 주방 뒤 복도로 돌아가면 나온다. 하나의 공간에 모든 것을 담고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눴다. 먼저, 침대에 누우면 서귀포 야경과 아침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침대 뒤에 설치한 스파와 샤워시설도 전면 창을 통해 밖의 풍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기에 좋은 구조다. 침실에 오픈된 욕조와 샤워실에 의해 습기가 발생할 것 같지만,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제주 중산간지역의 맑은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여 항상 쾌적함을 유지한다. 건물 전체를 대여하므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래서 아담한 온돌방으로 만든 밖거리 역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밖거리는 온돌방이라 바닥에 담요를 깔아 놨다. 사각거림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담요에 의해 공간이 더욱 포근하고 쾌적하게 다가온다. 정갈한 식자재, 싱크대 한편에 비치해둔 구급상자, 오가닉스 샴푸와 비누, 화장대 코너에 놓아둔 면봉 등 어느 펜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심함이 요소요소에 가득하다. 이러한 세심함은 안주인 솜씨다. 조경설계 전문가였던 남편이 전체 인테리어와 방향을 잡고 소소한 부분은 아내가 담당하며 부부가 함께 일궈낸 쉼터다. 잘살고 싶어 4년 전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한 부부가 그들만의 즐거움을 담은 공간을 만든 것이다.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부부의 해맑은 표정을 본다면, 분명 잘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온돌구조의 밖거리는 아담하고 아늑한 구조의 방이다. 침대를 불편하게 여기는 세대나 찜질방의 뜨끈한 기운을 느끼며 쉬고 싶은 이에게 적합하다. 두 메스를 연결한 전이공간 중정은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건물의 다양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중정과 대청마루, 내·외부 동선의 완충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물의 핵심적인 공간이다. 문의 밀크인 제주 T 010-5221-9321 W www.milki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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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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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 이야기 06 민들레
- 부작용 없는 천연 해독초 '민들레' 잔설이 남아있는 산과 계곡의 얼음은 그대로인데 물가의 버드나무 가지에는 이미 꽃이 피고 얼음 밑으로는 물이 녹아 흐르는 소리가 산중의 봄을 알린다. 노란 꽃망울이 소담스러운 복수초와 한겨울 눈 속에서도 푸른빛을 잃지 않고 기나긴 겨울을 버텨온 엉겅퀴, 인동초, 패장초의 여린 잎이 봄볕에 더욱 푸르게 살아난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민들레, 달래, 냉이, 미나리 싹 등 인간에 의해 길들지 않은 천연의 먹을거리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중 민들레는 이른 봄철부터 채취할 수 있는 약초로 전초(잎, 꽃, 뿌리)를 쓸 수 있다. 이 시기에 채취한 민들레는 쓴 맛이 적고 향긋하여 나물비빔밥, 튀김, 겉절이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봄철의 나른함과 피곤한 춘곤증을 이겨낼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글 기담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kyn1509@naver.com 각별한 주의 필요한 민들레 채취 민들레의 어린 잎에는 비타민B1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에서는 쌈채소나 샐러드로 상추보다 더 많이 식용한다. 이 땅에는 노란 꽃이 피는 토종 노랑민들레와 서양 노랑민들레, 흰 꽃이 피는 토종 흰민들레가 있다. 흰민들레는 주로 산속에 자라 산山민들레라고도 한다. 토종 노랑민들레와 토종 흰민들레는 총포(꽃받침)가 하늘을 향해 있으며, 서양에서 귀화한 서양 노랑민들레는 총포가 아래를 향하고 있어 구별이 가능하다. 오래 전에 귀화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존하며 토착화된 서양 노랑민들레의 약효도 토종 민들레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민들레, 질경이, 비수리 등은 길가의 낮은 지역에 주로 서식하므로 자동차의 매연, 공해, 환경오염 물질 등에 쉽게 노출되거나 수은, 납, 농약 등의 중금속과 환경오염 물질을 아무런 저항 없이 흡수하므로 채취할 때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랑민들레와 달리 흰민들레는 주로 고산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약초로 공해와 환경독으로부터 자유로워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으나 지금은 채취가 쉽지 않아 귀한 약초가 되었다. 한방에서 귀한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 한방에서 꽃이 피기 전에 뿌리와 잎을 채취해 건조한 민들레를 포공영蒲公英이라 하며 민간에서는 앉은뱅이 꽃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한방에서 열을 내리고 위를 좋게 하며 천식, 가래를 삭이는 치료약으로 이용해 왔다. 뿌리나 줄기를 자르면 흰색의 유액乳液 성분이 흘러나오는데 그 주성분은 콜린과 테르핀이다. 민들레에 함유되어있는 콜린은 간에 쌓여있는 간독을 풀고 지방을 분해해 지방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테르핀은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강해 간염, 위염, 대장염, 유선염, 역류성 식도염, 인후염 등에 쓴다. 뿌리와 잎의 쓰고 쌉싸래한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의 운동을 향상한다. 따라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물이 날 때 전초를 달여 식후에 먹으면 좋으며 위궤양 등의 궤양성 질환에도 쓸 수 있다. 지나친 육류의 섭취와 인스턴트 식품으로 서구화된 식단, 흡연 등의 원인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대장암에도 민들레는 좋은 약초다. 민들레에 함유되어있는 살리마린은 항암물질로 장의 용종을 억제하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들레는 산모의 젖이 잘 나오게 하는 약초로, 식량과 영양원이 부족하던 옛날 민간에서는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잎을 나물로 무쳐먹기도 했다. 오랜 병으로 누워있어 소화 장애가 있는 환자나 병을 앓고 난 후 환자의 회복식으로 민들레를 죽이나 밥으로 지어먹기도 했다. 민들레는 부작용 없는 천연항생제로 감기나 눈병이 나서 곪는 경우에도 좋으며 비타민A와 같은 화학구조를 갖고 있어 밤에 앞을 잘 볼 수 없는 야맹증의 치료약으로도 이용된다.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은 장 속에 남아있는 독소가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 해독을 해야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민들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 기능을 좋게 하고, 장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병을 개선하며, 변비를 해소해 얼굴의 혈색을 맑게 한다. 민들레와 둥굴레의 뿌리를 볶아 차茶로 마시면 구수하고 담백하며 커피를 대용할 수 있는 카페인 없는 천연음료가 된다. 건조한 민들레 서양 노랑민들레 토종 흰민들레 토종 노랑민들레 IN SHORT 민들레, 실생활 활용 팁 [녹즙 만들기] 역류성 식도염과 속이 더부룩하고 신물이 날 때 ① 전초(뿌리, 잎)를 채취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잘게 썰고 믹서에 갈아 하루 1~2회 공복이나 식후에 먹는다. ② 채취는 연중 가능하며 채취한 것은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만큼 꺼내 쓴다. (단, 모든 녹즙은 지나치면 간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증상이 그치면 음용을 중단한다.) [환丸 만들기] 변비, 숙변 제거가 필요할 때 ① 연중 언제든 채취해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② 만지면 부스러질 만큼 완전히 건조시켜 절구나 믹서를 이용해 분말로 만든다. ③ 분말은 찹쌀 풀을 적당량 섞어 먹기 좋은 크기(콩알 1/3크기)로 환을 만들어 식후에 10~12알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④ 민들레 환은 기력을 회복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빈혈이 생기기 시작할 때에 복용해도 좋다. [민들레밥 만들기] 소화불량과 기력회복, 환자 식단 ① 민들레로 밥을 지어먹으면 소화가 잘되며 풍미도 좋아 봄철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 ② 잘게 썬 민들레를 쌀과 함께 밥을 지어 양념장에 먹는다. ③ 비타민A·B1·B2·C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단이며, 풍부한 섬유질로 장속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변비를 해소한다. 문의 기담약초원 T 033-461-5558, 010-5233-3574 W www.기담약초.com E kyn15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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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 이야기 06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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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향기가 있는 산청 숲 속 맑은 꼴 펜션
- 차茶와 향기가 있는 산청 숲 속 맑은 꼴 펜션 여행 중에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마도 무질서한 단체여행객이 아닐까 싶다. 모처럼 자연을 관조하며 조용히 쉬러 왔는데, 주위의 고성방가를 듣고 있노라면 불쾌하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그들을 마주하면 여행 전체가 망쳐지는 기분이다. 어디 고요하게 쉴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그래서 소개한다.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숲 속 맑은 꼴’ 펜션이다. 차와 향기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요함만 가득한 이곳에는 그저 자연 속의 ‘쉼’만이 있을 뿐이다. 글 사진 박치민 기자 디자인 이정미 낭만의 계절, 가을에 경남 산청을 찾았다. 지리산에 위치한 ‘숲 속 맑은 꼴’ 펜션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청정지역인 산청에 오면 누구나 쾌적한 공기에 놀라곤 한다. 그러나 지리산을 향해 이동해보라. 공기의 질은 이내 또 달라진다. 내비게이션을 보지 않아도 마시는 공기만으로 지리산과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거리에 따라 공기가 계속해서 변화한다. 아마도 지리산이 내뿜는 기운 때문이리라. ‘숲 속 맑은 꼴’은 지리산 중턱에 위치한 중산리에 다다라서야 만날 수 있다. 그것도 비탈진 경사를 올라 비포장도로까지 지나야 비로소 펜션의 모퉁이가 보인다. 차에서 내리니 제일 먼저 반기는 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닭 가족(?)이다. 사람과 닭이 만나면 보통 닭이 놀라기 마련인데, 여기선 동네 마실 나온 듯 느긋하게 걷는 닭의 모습에 사람이 놀란다. “오느라 고생 많았어요. 우리 차부터 한 잔 해요.”▲ 숲 속 맑은 꼴은 초입에 다아카페가 있고, 그 뒤로 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20년 이상 다도를 통해 마음을 다스려온 영숙 씨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이다. ▼ 카페 내부. 펜션 못지 않은 정갈함이 카페 곳곳에 배어있다. 카페에 머물기 위해 펜션을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 참 여유롭다 생각하며 펜션에 들어서니, 얼굴에 여유 한가득한 푸근한 아저씨와 아줌마가 반갑게 맞이한다. 펜션지기 김태식, 이영숙 부부다. 차나무에 새싹이 돋는, ‘다아(茶芽)카페’ 지리산이 키운 약초를 주재료로 내놓는 다아카페. 부모님을 모시고 올 경우, 꼴아줌마 영숙 씨가 차를 손수 내려드린다. 숲 속 맑은 꼴은 초입에 다아카페가 있고, 그 뒤로 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위치만 놓고 보면 카페가 메인인 셈이다. 이는 20년 이상 다도를 통해 마음을 다스려온 영숙 씨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이다. 부부는 차 문화를 전하고 더불어 숙박업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 카페를 손수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그래서인지 펜션 못지않은 정갈함이 카페 곳곳에 배어 있다. 최근엔 카페에 머물기 위해 펜션을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고.다아카페에는 명상가부터 호주의 젊은 학자들까지 범상치 않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 펜션지기 부부는 찾아오는 인연이 더없이 소중하다고 한다. “여기는 저희 혼자 사는 곳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이 조화를 이루며 호흡하는 공간이죠. 그래서 그저 놀고먹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가 있고, 자연 속에 쉼이 있는 공간으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펜션지기 부부가 지리산으로 온 이유도 차의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약초들이 지리산 인근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흔히 명산의 기운을 받아 치유력이 탁월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숲 속 맑은 꼴 펜션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잠을 너무 잘 잤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신기하게 두통이 사라졌다거나 소화가 잘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루, 이틀이라도 손님들이 건강해진 모습 보면 그때만큼 뿌듯할 때가 없어요. 제가 다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수익보단 가치관을 숲 속 맑은 꼴이 운영된 건 이제 1년 반 정도. 운영 초기부터 홍보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보다 인연 닿아 찾아오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여기는 데 가치를 뒀다. 그렇다 보니 처음엔 손님이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흔히 펜션 운영의 성패를 재방문율로 측정하곤 하는데, 숲 속 맑은 꼴은 재방문율이 무려 90%를 육박한다. 10명 중 9명은 재방문한 셈이다.펜션지기 부부는 수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무엇보다 숙소가 쾌적해야함을 느꼈다. 특히 잠을 자는 침구류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래서 펜션지기 부부는 이불과 베개는 물론 수건 등을 매일 세탁하고 햇빛에 바짝 말린다. 펜션지기 부부의 인연 때문인지, 지리산 기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범상치 않은 사람들도 많이 다녀갔다. 명상가부터 기공 수행자, 재외 사학자 등. 그들 다수가 재차 방문하며 책과 마실 것 등을 챙겨주곤 한다. 카페 내에는 그들의 선물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맑고 좋은 분들이 많이 왔다 가셨어요. 지금까지 5번 이상 방문한 손님도 계세요. 멀리 외국에서 찾아오는 분도 있고요. 너무 반갑고 감사할 따름이죠.”숲 속 맑은 꼴 펜션은 20평형 2채와 15평형 3채, 이렇게 총 5채로 구성됐다.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5채 모두 적당한 간격을 두고 각각 별채로 위치해 있다. 최근 펜션지기 부부는 30~40명 수준의 단체 손님은 받지 않겠다는 새로운 운영방침을 내놓았다. 소규모 모임이라면 모를까, 너무 많은 단체객이 몰리면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기 쉽고, 운영 취지와도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손님들만 맞이할 생각이라고.각 별채마다 벽과 벽 사이에 3㎝ × 3㎝ 각재를 40㎝ 간격으로 넣고 그 위에 석고보드로 마감 후 도배했다. 이 간격은 단열 뿐 아니라 소음이나 습도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단체객이 많으면 수익이야 물론 높겠죠. 그러나 무질서하게 되기 쉬워요. 앞서 얘기했지만 여기는 저희만 사는 곳이 아니잖아요. 함께 살아야죠. 저희는 수익보다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로 했어요.” 민족의 성산(聖山)이라 불리는 지리산. 한 번 오르내리면 쉬이 도시로 발걸음하기 어렵게 만드는 산이다. 특히 오색찬란한 단풍이 절경일 때 더욱 그렇다. 몸은 피곤해 쉬고 싶은데, 마음은 지리산을 떠나질 않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한다. 그럴 때 숲 속 맑은 꼴을 찾아보라. 지리산이 내어준 차 한 잔으로 남은 긴장을 풀고, 침묵 속에 숙면을 취하면 더없이 맑은 기운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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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향기가 있는 산청 숲 속 맑은 꼴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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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나눔이 넘치는 평창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
- 평창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 요즘 참 피곤하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소치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잠을 설친다. 예전에도 이처럼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았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올해는 국민 영웅 김연아 선수의 은퇴 경기까지 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를 든다면 지금으로부터 4년 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을 치르게 된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 소치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던 12일 2018년 동계올림픽 예정지인 평창에 자리한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을 찾았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트인 아일랜드 www.irispension.co.kr 070-4639-6315 1 2 고급형 주방가구를 들여 품격을 높였다. 3 4 5 침실은 원목과 소품을 이용해 아늑하게 꾸몄다. 벽 그림은 화가가 직접 그려 넣었다. 펜션 취재로 평창을 향하는 일행은 강원도에 유래 없는 ‘눈폭탄’이 쏟아진다는 소식에 고립되지는 않을까 사뭇 긴장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눈이 한 차례 지나간 후 더없이 맑은 하늘과 그림 같은 설경이 일행을 맞았다.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은 흥정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다 보면 보이는 ‘붓꽃섬 휴양지’라는 곳에 있다. 펜션지기 박정희 씨가 이곳에서 펜션과 캠핑장을 함께 운영한다. 보라색의 붓꽃이 많이 핀다고 해서 붓꽃섬이라고 알려진 이곳은 흥정계곡과 무이계곡이 합류되는 지점에 있다. 섬의 넓이는 약 2만㎡(6000평)이고 수령이 40~50년을 훌쩍 넘은 전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이곳에 마련돼 캠핑장은 캠퍼들 사이에도 유명한 곳이다. 한여름엔 두 계곡에서 흘러든 시원한 공기가 섬을 감싸고돌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캠퍼가 많다. 6 7 욕조는 디자인과 기능이 겸비된 제품을 사용해 여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8 9 소품과 재질, 손잡이까지 펜션지기가 직접 고르고 꾸몄다. 10 화장대는 별도의 공간으로 예쁘게 만들었다. 11 12 스틸 소재의 소품과 원목의 조화가 간결하면서도 심플한 미를 완성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가득한 프로그램 운영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여행은 늘 설렌다. 더욱이 마음이 통하는 상대와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다. 휴가철이 가까워지면 이 소중한 여행을 최대한 만끽하기 위해 좋은 휴양지를 찾느라 마음이 급해진다. 평범한 펜션과 바비큐 파티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여행객이라면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을 찾아보길 바란다. 이곳은 좀 특별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보다 손님이 바쁜 곳이다. 최근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이 많지만, 외지 사람이 펜션사업으로 수익을 내려고 급조한 경우가 많다 보니 변죽을 울리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은 그 어디와도 비교 불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평창에서 가업으로 이어 받은 임업을 바탕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펜션의 기본 운영 방침을 ‘가족애’에 두어 연로한 부모와 함께 오거나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특별대우도 해준다. 1 연인을 위한 객실이다. 객실마다 화가가 벽을 장식했다. 2 가족실은 복층으로 계획해 아이들과 부부침실을 분리했다. 3 캠퍼들이 이용하는 야외 화장실 뒤로 관리동이 살짝 보인다. 4 독서실. 자연을 벗삼아 책을 읽도록 독립시켰다. 5 시멘트 독을 빼기 위해 3년째 공사를 쉬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기와 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합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쉴 틈 없이 진행하죠. 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잣 줍기’예요. 잣나무는 묘목을 심고 40년이 지나야 제대로 된 소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도 따라 하기 힘든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에게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고 따로 선물도 챙겨줍니다.” 잣나무 숲은 전체 약 198만㎡(60만 평) 정도에 수령이 약 80년, 50년, 20년씩 각각 30년 터울의 잣나무가 심어져 있다. 증조부 때부터 손자가 태어나면 기념식수 형식으로 후손을 위해 나무를 심어온 것이다. 박정희 씨는 잣 줍기 외에도 다양한 무료 농촌 체험을 기획해 진행한다. 3월이면 봄나물인 두릅을 시작으로 쑥과 산나물 등을 6월까지 채취한다. 6월부터 농사 체험에 들어가 옥수수, 감자, 고추, 깻잎, 호박 등을 심고 8~9월 수확 철이 다가오면 그동안 무농약, 유기농으로 키운 농산물을 수확한다. 잣 줍기는 9~10월에 참여한다. 또, 중간인 5~10월까지 피톤치드가 가득한 잣나무 숲에서 표고버섯을 채취한다. 여기에 붓꽃섬 앞으로 흐르는 강에 마련한 자연 낚시터에 송어를 방류해 6~10월까지 낚시할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특별한 무료체험이 있는데, 바로 스릴 넘치는 사륜 바이크(AVT)를 타보는 것이다.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2시간 거리의 잣나무 숲을 질주하는 쾌감을 맛본다. 6 7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은 계절마다 다른 멋과 재미를 담고 있다. 8 9 10 펜션지기 소유의 잣나무 숲을 매년 정리하면서 벌목한 목재를 이용해 회원들이 자유롭게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공간이다. 11 프리랜서 사진가 송견근 씨가 제공한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 겨울 풍경. 12 13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 정문과 펜션 내에 있는 캠핑장. 14 흥정계곡에 놓인 무이교를 건너다 보면 펜션과 캠핑장이 있는 붓꽃섬이 보인다. 단골이 무려 70%에 달해 이처럼 아트인 아일랜드는 방문객을 괴롭히는(?) 곳이다. 이러한 펜션지기의 극성에 적응해 단골이 된 손님이 수백을 헤아린다. 지난 10년간 100회 이상 이곳을 찾은 손님도 30팀이 훌쩍 넘는다. 이 중 절반 정도는 매주 찾을 만큼 극성팬이 됐다. 그러다 보니 펜션지기와 손님이 식구처럼 가깝게 지낸다. 일반적으로 펜션을 찾는 단골이 30%정도에 달하면 성공한 펜션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무려 70%를 넘어선다. 비결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넘치는 인심이다. 박정희 씨는 10년 전 처음 펜션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될 거라는 예상은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를 보러 매주 고향을 찾다 보니 가까운 곳에 임시 거처와 소소한 일거리를 찾다가 시작했다고 한다. 펜션은 그렇게 작게 시작했다. 천성적으로 몸을 쉬게 놔두지 못하는 데다가, 땅을 일구며 얻은 것을 손님들과 나누는 삶을 살다 보니 조금씩 공간도 넓어지고 일까지 늘어 현재에 이르렀다. 펜션은 전체 3개 동에 11개의 객실이 있는데 가족 3개실, 커플 6개실, 단체 1개실로 나뉜다. 객실은 미술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저마다 개성을 담아 각기 다른 분위기로 아담하고 예쁘게 꾸몄다. 작은 섬 안에 예쁜 공간을 담아내 이름도 ‘아트인 아일랜드’라고 지은 것이다. 실내 벽만 꾸민 것이 아니다. 소품 하나하나와 타일, 싱크대, 욕조 등 방문객 입장에서 손수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사용했다. 건물 한 채를 지으며 온 정성을 다했기에 아직도 미완의 공간인 이곳은 10년째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일례로 가족 동 옆에 새로 짓는 객실은 시멘트 골조를 완성하고 시멘트 독을 빼기 위해 3년째 방치(?)하고 있다. 객실 하나가 늘면 수익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을 주인이 모를리 없다. 다만 좋은 건물을 지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수지타산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즐겁게 어울리는 사람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독특한 운영 방식 때문에 간혹 오해도 생긴다. 성수기 때 캠핑장 공간이 남아도 내주지 않는다. 자주 찾는 회원을 위한 배려 때문이다. 언제 찾을지 모르는 회원을 위해 늘 캠핑장의 30% 정도는 비워둔다. 이렇게 넉넉한 배려가 있는 곳을 마다할 여행객은 없을 것이다.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은 고향이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도 가슴 속 로망으로 품어왔던 어느 시골마을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잣을 줍고, 작물을 거두고 하는 즐거운 노동은 고단함보다는 가슴 따뜻한 추억을 안겨준다. 도시의 최첨단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도, 고향이 그리운 사람도, 고향을 만들고 싶은 사람도 이곳에선 흙냄새 나는 향수를 듬뿍 얻어갈 수 있다.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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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나눔이 넘치는 평창 아트인 아일랜드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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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은 모으고, 상상력은 펼치고 '빈티지 문구 수납함'
- 아이의 미술 활동 시간만 되면 어지럽혀지는 책상 위를 정리하고자 마련한 수납함. 시각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함을 주기 위해 그린애플 컬러로 도색하고 커터칼을 이용해 빈티지 효과를 냈다. 스펀지로 깊이를 조절하고 위쪽에는 손잡이를 달아 편리성을 더했다. 수납함으로 넓어진 책상 공간만큼 스케치북 위 아이의 상상력이 넓게 펼쳐진다. 정리 최영희 기자 자료제공 임혜정 ywyw9753.blog.me "재료를 탐색하고 조작하면서 주변 세계에 대한 이해와 숙달감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는 예술적 표현을 통한 의사소통이다”라는 전문가의 말처럼 유아기 미술 활동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집 안에서도 아이가 미술 활동을 자유롭고 활발하게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좁은 책상임에도 크레파스, 색연필 등 한자리에 올려두고 사용하려는 심리가 있다. 펼쳤을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미술용품을 한곳에 모아두도록 보관함을 만들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3칸으로 구성된 필통 2개를 연결해 6칸 문구류 수납함으로 재탄생시켰다. 스펀지를 이용해 깊이를 조절해 크레파스나 색연필이 아닌 풀이나 가위, 연필 등을 보관하고, 수납함을 세로로 세우면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준 비 물 반제 연필통 2개, 커터칼, 스펀지, 목공용 본드, 순간접착제, 오일 스테인, 마더스빈티지 물감(그린애플 색상), 바니시, 손잡이 - 빈티지 문구 수납함 만들기 - 1. 3칸으로 이뤄진 반제 수납함 2개를 준비한다. 2. 뒷면에 목공용 본드와 순간접착제를 올린다. 3. 뒷면끼리 서로 맞닿게 붙인다. 4. 하도색으로 블랙 페인트를 1회 바른다. 5. 상도색이 잘 벗겨지도록 오일 스테인을 가볍게 바른다. 6. 상도색으로 마더스빈티지 물감(그린애플 색상)을 총 3회 바른다. 7.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건조한다. 8. 건조된 수납함에 커터칼로 스크래치를 낸다. 9. 고광택 바니쉬를 1회 바른다. 10. 위쪽에 손잡이를 단다. 11 12. 크레파스를 넣을 칸 3개에 스펀지를 넣어 높이를 맞춘다(수납함의 1/2지점). 13 14.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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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은 모으고, 상상력은 펼치고 '빈티지 문구 수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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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쓱쓱~ 창의력 쑥쑥~ 우리 아이 방문이 칠판으로 변했어요~
-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해 동네 뒷골목에 그리던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바스키아. 그가 남긴 낙서는 1,340억 원에 낙찰되며 현대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아이들이 끄적 끄적 남긴 자유로운 낙서는 예술이 되기도 한다. 마음대로 쓱쓱 그리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도록 아이 방문을 칠판으로 변신시켰다. 정리 최영희 기자 자료 제공 임혜정 ywyw9753.blog.me 아이의 낙서는 자기 표현 수단의 하나이며 아이가 무심코 해놓은 낙서나 그림으로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아이가 낙서를 하는 동기는 쾌감이며 주로 좌뇌가 주도한다고 한다. 연필, 분필, 크레용 등 드로잉 재료가 아이 손에 잡히면 집 안의 가구며 벽은 캔버스가 된다. 무턱대고 야단만 칠 게 아니라 마음껏 그리고 놀도록 아이 방에 칠판을 만들었다. 요즘 유행하는 셀프 페인팅 방법을 이용했다. 칠판 페인트를 사용해 만든 공간에 분필로 쓱쓱 낙서를 자유롭게 하고 지울 수 있어 재미와 편리성을 동시에 지닌다. 또한, 벽면, 문, 가구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준비물 삼나무, 칠판 페인트(검정 색상), 목공용 본드, 붓, 커버링 테이프, 사포, 스펀지, 오일 스테인(자단 색상) 1 문을 깨끗이 닦는다. 2 손잡이 부분을 커버링 테이프로 단단하게 감싼다. 3 붓을 이용해 칠판 페인트를 총 3회 칠한다. 4 칠판 페인트를 1회 칠한 후 사포로 다듬어 주고 다시 2회 칠한다. -분필 보관함 만들기- 1 삼나무를 준비한다. 2 70㎝로 삼나무를 재단한다(문 가로사이즈 85㎝). 3 잘라둔 패널에 목공 본드를 듬뿍 올린 후 붙이기 직전 순간접착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다. 45 밑판에 뒷판과 앞판을 붙인다. 6 양 옆판을 붙인다. 7 오일 스테인(자단 색상)을 1회 바른다. 89 드라이버와 피스를 이용해 문 아래쪽에 고정시킨다. 1011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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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쓱쓱~ 창의력 쑥쑥~ 우리 아이 방문이 칠판으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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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건축가가 운영하는 홍천목지가木地家펜션
- "일본에서 유학할 때 배운 통나무 건축에 미쳐 날뛴 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는 목지가木地家김종근 대표. 국내에 통나무집을 수십 채 지은 그가 지난해 7월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홍천군서면 굴업리에 '목지가펜션'을오픈했다. 애초 이전계획한 통나무집 건축 사무실, 모델하우스, 교육 실습장에다 펜션까지 더한 것이다. 통나무집만 수십 채 지어온 건축가가 운영하는 펜션은 어떨까.글 윤홍로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취재협조 목지가펜션 033-433-2828 http://mokziga.co.kr 목지가木地家펜션이 자리한 강원도 홍천군 서면 굴업리는 경기도 양평 방면에서 사계절 사람들로 북적이는 팔봉산, 홍천강, 비발디파크 등으로 통하는 길목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지만, 스키 시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비발디파크의 경우 남춘천IC에서 한참 진입해야 하고 통행료도 만만치 않으며 양평 방면 국도보다 30㎞ 정도 더 우회해야 한다. 또한, 양평-홍천 국도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분산돼 차량 흐름도 예전보다 한결 빠른 편이다. 홍천군 서면지역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주말주택지로 인기가 많다. 목지가 펜션에서 20여 분 거리인 홍천강 쪽으로 아직도 택지가 풍부한 편이며,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원주택 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펜션은 여행객이 사계절 모여드는 곳, 건축 사무실과 모델하우스는 현장에서 가까운 곳, 통나무 교육 실습장은 주변에 건축물이 드문 곳이 최적의 입지이다. 그렇기에 홍천군 서면은 목지가의 사업 근거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김종근 목지가 대표가 사업 영역을 펜션으로 확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소규모 전원주택 건축일을 하다 보면 불안한 삶을 살 수밖에 없어요. 샐러리맨은 매월 꼬박꼬박 월급을 받고 중소기업 운영자는 기존 거래처에 물건을 납품해 대가를 받지만, 나는 누가 집을 지어달라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스스로 개척해야 하니까요. 기존 사업에 필요한 운영비를 충당하고자 펜션에 손을 댄 것인데, 목지가 사무실 겸 모델하우스용으로 투자한 땅과 건물에 펜션이란 이름을 하나 더 단 셈이죠. 펜션은 계획 당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이 5분 거리라 자신감이 있었어요. 지난해 3월 시공해 7월에 준공했는데 여름 한 달 여덟 개의 방이 풀로 가동되고, 통나무집 건축도 두 채 수주했으니 처음 구상한 대로 흘러가는 셈이죠."목지가 건축물은 부지 825.0㎡(250.0평)에 연면적 363.0㎡(110.0평)로 지은 복층 통나무 기둥·보(Post & Beam) 구조이며, 펜션 겸 모델하우스, 사무실, 주거용으로 사용한다. 건축 규모도 상당한 데다 도로보다 지면을 2.5m 정도 높이고, 'T'자형으로 배치해 경기도 양평과 청평, 홍천 양덕원으로 통하는 삼거리에서 바라보면 의식하든 안 하든 시야에 들어온다.건축은 더글러스 퍼Douglas Fir(일명 미송美松)를 240×240㎜ 치수로 가공한 목재로 기둥과 보를 짠 후, 기둥과 기둥 사이에 투 바이 식스(2″×6″) 경량 목구조 공법을 접목하고, 글라스 울 단열재, OSB, 투습·방수지, 시멘트 보드, 햄럭Hemlock 방부 사이딩 순으로 마감했다. 디자인이 모던함에도 최종 마감재인 햄럭 적삼목 사이딩으로 말미암아 마치 오래된 산장 같은 느낌을 준다. 여유, 자유 그리고 편안함김종근 대표가 목지가펜션을 계획할 때 고려한 사항은 실의 차별성, 방음, 프라이버시, 독립성 등이다. 첫째, 26.4㎡(8평)에서 52.8㎡(16평)까지 8개의 실마다 구조와 크기, 마감이 약간씩 다르다. 펜션과 모델하우스를 겸하기에 통나무집 건축 상담시각실을안내하면서 유형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둘째, 실과 실을 구분하는 내벽 구조는 중공층을 둔 이중 벽돌 쌓기로 실 간 방음이 잘 된다. 여기에 통나무 기둥·보 구조는 소리가 벽을 타고 전달되지 않으며 벽을 일부러 두드리지는 않는 한 충격음도 없다. 셋째, 실마다 조망을 확보하면서 실 간 간섭을 최소화한 'T'자형 디자인이다. 내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함은 물론 외적으로 삼면에서 바라보이는 입면도 짜임새가 있다. 넷째, 고객과 소통하도록 서쪽 진입로에 사무실을 두고, 실을 북쪽과 동쪽 위주로 배치한 후 그 앞에 덱을 넓게 뽑아 개별 바비큐 시설로 배치한 구조이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이, 이곳에서는 옆 사람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종전까지 박공형 건축물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 전원주택과 펜션의 트렌드는 건축 구조를 막론하고 모던 스타일이다. 김종근 대표는 통나무집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통나무집도 요즘 추세인 모던 스타일과 중후한 앤틱Antique 스타일을 개별적으로 또는 이 둘을 접목해 디자인할 수 있어요. 시공 기술의 진보에다 기온이나 비, 눈, 바람 등 기후 변화에 잘 견디는 다양한 외장재가 받쳐 주기 때문이에요. 사실 모던한 건축물일수록 평면과 입면 디자인, 시공, 관리 면에서 편해요. 목지가도 몇 년 전부터 모던 스타일의 통나무집을 공급하고 있어요."목지가펜션의 인테리어, 가전, 가구, 침구, 커튼 등은 여타 펜션에 비해 고급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방문객이 어색해하거나 부자유스럽지않게 내 집처럼 맘 편안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수수하게 꾸민 것이다. 이 때문에 목지가펜션을 찾은 방문객은 웹상에서만 번지르르하게 꾸민 펜션들과 달리 웹과 실제 모습이 꾸밈이나 거짓 없이 일치한다며 좋아한다. 여기에는 김종근 대표의 눈에 띄지 않는 마음과 손길이 배어 있다. 사실 고급스러움과 화려함보다 까다롭지 않으면서 수월하고 무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더 어렵다. 방문객에게 가볍다거나 싼티가 난다거나, 그 반면에 주눅이 든다거나 부자연스럽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종근 대표가 친근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한 이유이다."우리에게 친숙한 나무, 돌 등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꾸몄어요. 루버로만 돌리면 단조롭기에 실과 실 사이에 파벽돌을 쌓고, 그 중간에 나무로 수납장을 만들고 그 주위에 강돌로 포인트를 주어 연출했어요. 침대도 더글러스 퍼로 평상처럼 짜서 하부에 고무 패킹을 달았는데, 바닥 난방을 하면 대류현상에 의해 따듯한 온기가 올라와 온돌침대 역할을 해요." 통나무 기둥·보 구조의 매력은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 말고도 언제든지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작은 실이 연접한 부분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쌓은 벽돌을 헐어 하나의 실로 만들고, 넓은 실은 블라인드를 치거나 벽돌을 쌓고 문을 내 침실과 거실로 구분하고, 또한 전체에 벽돌을 쌓아 두 개의 실을 나눌 수도 있다.겨울철 펜션 관리의 난제는 단연 난방이다. 기온이 한 달 가까이 영하로 떨어지는 혹한기에 방문객이 없는 실까지 모두 난방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난방을 하지 않으면 엑셀 파이프가 얼어서 터지고……. 김종근 대표는 이 문제를 전기 필름 난방과 보일러 엑셀 난방 방식으로 해결했다."겨울철에는 기름을 때든, 전기를 때든 난방해야 하는데 분리 난방에는 전기 필름 난방이 동파 염려가 없고 난방 속도도 빠르기에 안전이나 효율 면에서 유리해요. 그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기 레벨을 방문객이 있으면 높게, 없으면 낮게 유지하므로 하루 내내 난방해도 비용 부담도 덜하고요. 반면, 배관이 집중된 욕실에만 동파를 우려해 기름보일러 난방용 엑셀을 돌렸어요. 이 때문에 추운 지역에 지은 펜션이지만, 동파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어요."겨울철 목지가펜션의 방문객 대다수는 비발디파크를 찾는 스키어이기에 온수 공급도 넉넉해야 한다. 방문객이 스키를 즐긴 후 일시에 펜션을 찾아 샤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지가펜션에서는 대용량 전기 온수 탱크가 그 기능을 담당하며, 온수가 부족할 땐 기름보일러가 보조 기능을 한다. 펜션, 만만한 상대 아니다김종근 대표는 목지가펜션을 운영하면서 통나무집을 두 채 수주했다고 한다. 펜션이 사업 운영비 충당뿐만 아니라 모델하우스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셈이다. 김 대표는 펜션지기로서, 건축가로서 남다른 운영 방식이 있는 것일까."펜션이다 보니 방문객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야 해요. 펜션 시설은 물론이고 방문객 개개인의 마음도 헤아려야 하지요. 내가 코빼기도 안 비추면 싸가지가 없다고 할 것 같고, 반대로 마주치면 눈치를 준다고 할 것 같고… 나름 애환이 많아요. 한편, 펜션 운영 이전에 통나무집 건축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보니 방문객의 집에 대한 반응에 귀를 기울이죠. 통나무집을 계획할 때 좋은 점은 더 발전시키고 나쁜 점은 수정·보강해야 하니까요."펜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보통 1실당 연중 100일 정도 가동해야 한다. 그래야만 6실을 갖추고 1실당 15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연매출액이 9천만 원 정도 나온다. 이중 인건비, 홍보비, 냉·난방비, 소모품비 여기에 토지와 건물에 투자한 비용의 감가비용과 기회비용 등을 제하면 연간 순수익은 4천만 원 안팎이다. 이 정도면 성공한 펜션에 속한다. 김종근 대표는 펜션으로 성공하려면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1순위 지역으로 가야 한다고."자연경관이 양호한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며 여행객에게 빈방을 한두 개 빌려줌으로써 일정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전원생활보다 생계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가가 비싸더라도 사계절 여행명소인 1순위 지역을 찾아야 해요. 성수기인 여름철 두어 달과 주말만 바라보는 곳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홍천에서도 이 부근은 그나마 성수기가 겨울철 스키 시즌인 12월부터 2월까지, 여름 피서 시즌인 7월 8월까지 긴 편에 속하기에 나은 편이에요. 만약, 비발디파크가 없고 여름 피서 시즌과 주말만 바라본다면 펜션 운영이 힘들 거예요. 겨울 시즌만 하더라도 펜션 예약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이뤄지기에 비발디파크에서 좀 떨어졌다 싶으면 이용객이 드물어요. 생계형 펜션은 투자비를 고려할 때 성수기 수익만으로 비수기에 맘 놓고 지내지도 못해요. 심적 부담으로 포털 사이트에 파워 링크니, 비즈 사이트니, 사이트 우선 노출이니 해서 홍보비로 매월 200만 원 정도 출혈하는 이유예요." * 한 조사 기관에서 샐러리맨들을 상대로 '직장을 그만둔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설문한 결과 펜션과 커피 전문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펜션 디자인과 공법, 인테리어는 빠르게 변하고, 여행지마다 펜션 공급은 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IMF 당시 들어선 펜션의 상당수가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경매 물건 중에는 최근 건축한 펜션도 적잖다. 대개 시장 조사는 차치하고 건축에 필요한 자금 계획을 잘못 세웠기 때문이다. 전원주택과 달리 펜션은 실의 개수가 많기에 투자비가 많이 드는 반면 담보 대비 은행 대출 비율은 낮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임차인 보호 최우선 변제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즉, 감정평가액을 적용한 일정 담보 비율에서 다시 실의 개수만큼 비율을 빼는 것이다.이를 간과한 채 자칫 펜션을 건축하면 시공사와 대금 지급 문제로 법정다툼으로 벌이고, 결국 펜션은 경매 물건으로 넘어갈 수 있다.목지가펜션 김종근 대표는 펜션을 운영하려면, 먼저 전원생활형인지 생계형인지 분명히 하고, 목적에 맞춰 입지를 선정하고, 자기 자본이 충분치 않다면 가설계도면을 만들어 금융 기관과 대출 상담을 통해 대출 가능한 금액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건축 계약 시 동원 가능한 자기 자본과 타인 자본(차용 등)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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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건축가가 운영하는 홍천목지가木地家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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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과 토종야생화가 주는 편안함 원주 들꽃이야기
- 한때 귀촌 욕구를 잔뜩 불러일으킨 니어링 부부의《조화로운 삶》을 읽은 이라면 동경은 하지만 실행이 그리 만만치 않음을 느꼈을 것이다. 손수 집을 짓고 식물을 가꾸고 두레문화를 즐기며 자급자족하는 삶, 말이 쉽지 도시 삶에 젖은 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김명진·곽은숙 부부는 수호신이 깃든 숲이 있는 신림에 손수 두 동의 흙집을 짓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들꽃이야기'를 소개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취재협조 들꽃이야기 033-762-2823 2000년 발간된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의《조화로운 삶 : Living the good life》는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이들 사이에 한때 반향을 일으켰다. 두 저자는 스무 해 동안의 시골 경험을 낱낱이 기록하며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 '조화로운 삶'을 제안했다. 이윤 추구의 경제 사회에서 벗어나 돈으로 환산하는 가치 대신 자유롭게 시간을 누리며 자급자족하는 삶… 바로 김명진(49세)·곽은숙(43세) 부부가 추구하는 삶이기도 하다. 김명진 씨는 니어링 부부가 펴낸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김씨가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는 이미 그의 가족은 도시를 떠나 강원도 치악산 아래 새로운 둥지를 튼 후였다.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과 김명진 씨 부부의 시골 살이는 닮은 데가 많다. 니어링부부는 주변 환경과 하나 되는 집을 원해 손수 돌집을 지었으며 유기농법으로 곡식과 채소와 꽃을 가꾸었다. 음식은 주로 싱싱한 채소를, 되도록 날 것으로 먹었고 적은 종류로 조금씩 먹었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면 돈을 많이 벌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원칙을 세웠으며 쓸 돈보다 많이 벌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았다 손수 지은 흙집과 수백 가지 들꽃의 조화1980, 90년대를 풍미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옛날 옛적에'등 참여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던 김명진 씨와 교사였던 곽은숙 씨는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귀촌을 결심했다. 지금 중학교 3학년이 된 큰아이가 두 살 때 내려왔으니 벌써 15년 됐다.초가 마을에 중학교 1학년 때 전기가 들어올 정도로 오지에 살았던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시골에 지내면서 겪은 경험이 그의 풍부한 감성의 원천이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자식에게도 물려주고 싶었다.15년 전 성남리에 터를 마련한 김 씨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수 흙집을 지었다. 어릴 적 시골에서 보고 자란 게 집 짓는 일이었고 사촌형 4명이 목수였던 덕분이다. 재료는 모두 고재古材를 사용했다. "어떻게 고재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나"물었더니 "시간 여유를 두고 꾸준히 관심을 가졌더니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대답한다. 그는 고재가 나는 곳이면 수시로 달려가 실어 날랐으며 그렇게 2년에 걸쳐 집을 완성했다.짧지 않은 기간 공을 들인 흙집은 휴일 평일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즐겨찾는 카페가 됐다. 이곳의 매력은 단연 편안함이다. 주인장의 숨이 깃든 소담스러운 흙집과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갈아입는 들꽃 만발한 정원이 피로한 마음에 안식을 준다.정겨운 토종 야생화들이 한들한들 춤추는 마당에는 들꽃이야기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600여 종의 토종 야생화와 나무가 심겨졌다. 한 자리에서도 계절에 따라 여러 꽃들이 피었다 오그라들고 수변, 음지, 양지 등 환경에 따라 무리 지었다. 카페 건물 옆 별채 흙집 지붕 위에도 풀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데 그 또한 볼거리다.카페를 더욱 운치 있게 감싸고 있는 켜켜이 쌓은 돌담은 김 씨 가족이 이곳에 정착한 기간만큼 오래 걸려 완성했다. 재료를 한꺼번에 구해 단숨에 건물을 완성하려는 것이 현대인들의 습성인 반면, 김 씨는 재료를 인위적으로 구하려 하지 않고 고재를 구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나는 돌을 기다렸다. 그만큼 일 진행은 더뎠으나 김 씨에게는 문제가 아니다.아직 마당 한쪽은 완결되지 않은 채다. 아무렇게나 생긴 돌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판판한 돌을 모아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그런데 판판하게 생긴 돌이 쉽게 구해지지 않은 모양이다.들꽃이야기는 애초 '무인카페'였다. 자연 속 휴식을 찾아 도시를 떠난 가족답게 스스로 마실 수 있는 원두커피와 돈 내는 통만 마련해 놓고 부부는 자유를 즐겼다. 그러다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손님이 늘었고 급기야 카페는 부부의 발목을 붙들었다. 손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좌석을 늘리고 음료수 가짓수를 늘리고 식사 메뉴도 마련했다. 메뉴는 대부분 부부가 손수 유기농으로 키운 것으로 제공한다. 요즘 김 씨 부부는 기분 나쁘지 않은 고민이 하나 생겼다. 장사가 잘되는 것은 분명 감사할 일인데, 애초 느긋하게 살기 위해 전원행을 택한 것이 카페 일에 밀려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영월자원식물연구회 활동을 하며 토종 야생화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김명진 씨는 말한다. 자연을 모르면 그저 나무와 풀로 구분되나 자연을 알고 나면 수천 가지 식물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온다. 봄에 싹이 나고 꽃이 피며 가을에 열매를 맺는 자연의 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꽃은 물론이고 저마다 독특한 잎의 생김새는 그것을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음식으로 약으로 우리에게 주는 것도 많다.술패랭이 용머리 꿩의다리 종덩굴 동자꽃 털중나리 섬초롱 터리풀… 지금쯤 들꽃이야기에는 어떤 이에겐 이름조차 낯선 유월의 우리 풀꽃들이 늠름하게 피어 있겠다. 꽃잎 띄운 차마저 황홀케 하는 까닭은 소리 없이 부르는 들꽃들의 노래 때문이 아닐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신림이 한자로 '神林'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준 것은 '들꽃이야기'가는 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황림城隍林때문이었다. 성황림은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숲으로 여겨져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구역 63877㎡(19356평)에 각시괴불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가래나무, 쪽동백나무, 들메나무, 박쥐나무, 산초, 보리수, 광대싸리, 복분자딸기, 찔레, 노박덩굴, 으름덩굴 등 중부 온대 지역을 대표하는 숲을 이루고 있다. 이에 성황림은 학술적 가치와 민속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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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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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과 토종야생화가 주는 편안함 원주 들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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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무질서의 어울림 Sissinghurst Gardens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통해 몇 차례 소개했던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홈페이지에는 가장 인기높은 6곳의 정원이 소개돼 있다. 그중 런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Kent 지방의 Sissinghurst는 구성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정형성과 비정형성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화음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글 · 사진 서상신 영국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 참고 내셔널 트러스트 www.nationaltrust.org.uk 화창한 날씨는 유난히 비가 많은 영국인들에게 손에 꼽히는 기분 좋은 일상 중 하나다.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 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맑은 날이 주는 희소성 때문이다. Sissinghurst 에 방문한 날은 흐리다 못해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정원을 감상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날씨와 달리 돌아보는 내내 인상적이었던 점은 방문객들의 행복한 미소였다. 따사로운 봄날, 햇빛을 느끼는 듯한 그들의 표정은 굳은 날씨를 개의치 않은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정원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 덕분이다. 영국 여류 작가에 의해 설계돼이색적인 것은 정원이 영국의 한 소설가 Vita Sackville-West와 그녀의 남편 Harold Nicolson에 의해 디자인됐다는 점이다. 그들이 살았던 성을 중심으로 정원이 둘러싸여 있는데 내부에는 Vita가 여행을 하면서 모았던 소품들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남편과 절친한 친구였던 Virginia Woolf의 사진도 보관돼 있다. 정원에 자리한 주요 건물은 부부가 사용했던 마구간을 발전시킨 도서관과 78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이뤄진 탑이다. 탑 위에 오르면 정원의 전경이 360도로 펼쳐지는데 가히 장관이다. 타워는 정원보다 훨씬 오래전인 1560년대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지며 정원 중심에서 뷰포인트 역할을 한다. 한 폭의 그림엽서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가든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정원에 대한 부부의 사랑을 넘어 정원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게 된다. 세월이 만드는 신비전체적인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풍스러움에서 느껴지는 운치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사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데 이 자연스러운 조화에 세월의 무게가 더해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대표적인 것이 벽이다. 세월을 머금은 벽돌 벽은 타고 오르는 식물과 어울려 독특한 색의 유니크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 역시 탁월한 구성 및 디자인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닥 한부분을 도려내 흙을 노출시키고 꽃을 심어 자라게 한 것이 그 좋은 예다. 마치 식물이 수백 년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네추럴함이 곳곳에서 전해진다. 고풍스런 벽들은 아치형 입구로 이어져 있기에 한쪽 정원에서 보면 아치에 담기는 또 다른 정원의 모습이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부부의 개성 살린 정원 디자인Sissinghurst는 크게 5종류의 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정원 홈페이지에서 각기 정원을'방(Room)'으로 표현했을 정도로 벽을 만들어 다양한 공간을 구획했다. 가든 중심 탑을 뒤로했을 때 좌측으로 로즈 가든과 Moat Walk가 우측에는 화이트 가든이 그리고 정면에는 긴 연못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과수원이 있다.먼저 벽을 타고오르는 넝쿨이 풍성한 로즈 가든은 이곳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공간이다. 멀게는 벽을 수놓는 장미가 가깝게는 키가 다른 꽃과 식물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신의 존재를 뽐낸다. 장미만이 아니라 포도 넝쿨과 무화과나무를 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하다. 이곳은 Harold Nicolson이 기하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디자인 및 재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로 펼쳐지는 Lime Walk는 영국 정원 특유의 형식미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라임 나무가 만드는 산책길로 나무들 뒤로 튤립과 히아신스Hyacinth와 같은 꽃들이 누워있다. 이곳 역시 Harold에 의해 재배됐다고 한다. 질서와 정형성 및 계획된 공간 구성 능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정원은 우측에 위치한 화이트 가든이다. 제목에 걸맞게 흰색 아이리스Iris와 글라디올러스Gladiolus 등 여름이면 청초한 흰 빛으로 화사하게 물든다. 1950년 전까지 좌측 로즈 가든과 마찬가지로 주로 장미들로 구성돼 있었으나 부부의 계획에 의해 옮겨졌다.반면, 남편과 달리 Vita는 정해진 룰이나 질서가 없는 자유로운 정원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정원 중심에 넓게 펼쳐지는 과수원이 이를 잘 보여준다. 부부는 과수원이 반은 정원의 성격을 반은 자연 그대로의 야생적인 모습을 갖길 원했다. 이를 위해 사과나무는 바깥쪽으로 내밀고 잔디와 장미를 비롯한 꽃을 무질서하게 심어 야생의 멋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색감 면에서 두드러지는 정원은 로즈 가든 뒤쪽에 마련한 Cottage 정원이다. 늦은 여름과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강한 붉은빛과 골드 컬러는 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부부가 정원을 처음 매입하면서 심은 식물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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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무질서의 어울림 Sissinghurst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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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유려한 건축물로 지역 명소가 된 태안모켄Moken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언덕을 등지고 서해를 바라보는 곳,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소금밭 위에 독특한 형상의 건물이 서 있다. 멀리서도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 고급스러운 건물은 바다집시 모켄 족의 이름을 딴 펜션이다. 바다를 떠도는 바다집시 모켄Moken 족. 이들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국적이 없는 종족이라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약 4000년 전부터 말레이반도로부터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미얀마 남부까지 이주해 지금의 활동 구역인 안다만해, 미얀마와 태국의 해상 국경지대에 이르렀다. 800개의 섬이 흩어져 있는 미얀마 남부 메르구이제도는 모켄 족의 본거지로 그 인구수는 고작 2000명이다.홍대길(44세) 씨는 사업 차 태국에 들렀다 태국 해안 수상가옥에 살던 모켄들이 쓰나미로 집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상들이 예시를 주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으나 수상가옥들은 모조리 바다가 삼켜버렸다. 모켄은 다시 수상가옥 짓기를 고집하지만 자연재해를 우려하는 태국 정부에서 법적으로 이를 금지하고 있어 모켄과 갈등을 겪고 있다.모켄들이 수상가옥을 고집하는 것은 자연과 가장 가까이 사는 주거양식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라는 말조차 없으며 오직 자연과 사람만 있을 뿐이다. 현대 문명에 '바다집시'를 담다펜션 모켄이 태안에 세워지기 무섭게 유명세를 탄 것은 독특하고 유려한 건축물 때문이다. 전형적인 건축물 형태에서 벗어나 부정형의 노출콘크리트 덩어리들이 경사진 언덕을 타고 자유로이 놓여 있다.마치 공중에 떠 있는 우주 정거장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부지 뒤쪽에서 바라보면 서해안을 향한 건물 배치가 마치 지구를 바라보는 외계물체 같기도 하다. 아래에서 봤을 때 객실 각 동의 굴곡진 선은 모켄족이 벗으로 삼아 온 파도가 밀려오는 듯도 하다.홍대길 씨가 건축가 곽희수(이뎀도시건축) 씨에게 건축을 의뢰한 까닭도 바로 이러한 이채로운 선 연출이 가능한 건축가라 느꼈기 때문이다. "곽희수 씨가 설계한 연예인 고소영 씨의 청담동 '테티스'나 원 빈 씨의 정선 '루트하우스'를 보고 건물 선이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내가 원하는 건물을 올릴 수 있겠구나 싶었지요." 홍 씨는 건축가에게 자신이 살던 호주 주택을 설명하면서 그 느낌을 담고 싶다고 했다. 들어가면 방이 있고 스킵플로어Skip floor(바닥면을 반 층 높인 구조) 위에 주방과 거실, 또 스킵플로어 위에 침실… 침실에 오르면 통유리창으로 파란 태평양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는 곳. 그 외 나머지는 건축가 마음대로. 그렇게 해서 건축가가 가져온 설계안은 3개 층에 스킵플로어 구조로 된 지금 건물의 원형이었다.축소 모형을 서른 번도 더 부수고 장장 1년 6개월이라는 꽤나 긴 공사기간이 걸렸지만 2011 한국공간디자인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고 이용객들의 찬사가 쏟아져 수고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모두 4개 동, 7개의 객실 그리고 1층 카페로 구성된 모켄은 가운데 덱으로 된 브리지이자 길이 좌우 각 객실로 안내하는 독특한 형태를 띤다. 스킵플로어 구조로 된 객실 내부는 층간 오픈 구조에 좌우 유리창을 과감히 걸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객실 문을 열면 기다란 형태의 공간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스킵플로어로 느껴지는 깊이감과 역동성이 이용객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래쪽은 주방과 거실과 욕실, 위쪽은 침실을 배치했다. 객실 전용 노천 욕조와 발코니, 옥상 잔디밭 또한 휴식에 휴식을 더하는 공간이다. 객실을 이채롭게 꾸미는 가구와 소품들 또한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다.홍 씨는 "현대 문명의 건물에 모켄 족의 자연이 주는 대로 살아가는 삶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고, 자연 친화적 요소를 넣는 데 신경 썼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 흔한 옷장과 옷걸이가 없으며 라탄 가구부터 비누까지 천연 소재와 핸드메이드 제품 등 소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았다. 애초 텔레비전도 없었으나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타협적으로 들인 것이다. 지역 명물이 된 건축물지난해 9월 오픈한 이래 펜션 모켄은 숙박을 위한 손님 뿐 아니라 건축학도들처럼 건축물을 구경하기 위해, 혹은 건축이나 인테리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는 태안의 명소가 됐다. 펜션 운영을 함께하는 아내 신명주(41세) 씨는 "펜션업이 만만한 일도 아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건물이 훌륭하게 완성됐고 손님들이 칭찬해 주시니까 훨씬 덜 힘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정작 홍 씨는 펜션 숙박 경험이 단 한 번뿐이다. "만약 여러 펜션들을 둘러봤다면 지금의 모켄은 생기지 않았을지 몰라요. 펜션은 '응당 이래야지'라는 규칙을 만들어 상상의 날개를 펼치지 못하지 않았을까요?"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던 부부는 펜션을 지으며 아예 태안으로 살림을 옮겼다. 펜션 건물은 화려하지만 그들이 사는 곳은 30년 된 전통 구조의 한옥을 개조한 집이다. 처마 아래 제비집이 그대로 남은. 홍 씨가 귀촌을 결심한 것은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건너간 호주에서 받은 문화충격이 계기가 됐다."우리나라는 집 지을 때 사용자의 '편의'에 맞추지만 호주는 '오늘을 우아하게 뜻 깊게'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거기서 친구처럼 지낸 아일랜드 출신 변호사 데이브는 바쁘게 일만 하며 달려온 나에게 '너 삶이 우리 아버지 삶 같다. 아버지는 내게 그랬다. 나처럼 살지 말라고'하는 거예요. 그런 새로운 환경에서 겪은 일들이 변화의 계기가 됐어요."다시 직장에 돌아온 홍 씨는 되레 익숙하던 직장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고 자동차 외장 디자인회사를 세웠다. 국내 및 태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태국 공장에서는 그가 좋아하는 카약도 생산한다."어릴 적부터 집을 짓고 싶다는 꿈을 꿨어요. 남자라면 누구나 마음대로 주물러서 집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을 거예요. 그 꿈을 이뤘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요." 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모켄 010-9293-4275 www.mok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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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유려한 건축물로 지역 명소가 된 태안모켄M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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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yage of Time 심문섭 회고전 '시간의 항해'
- 《심문섭: 시간의 항해》는 경남 통영 출신의 조각가 심문섭(1943~ )이 60여 년 전 뱃길을 따라 시작했던 오랜 예술항해 중 고향 경남에서 처음으로 닻을 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197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그의 초기 실험 작품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 드로잉 그리고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몰입 중인 회화 연작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집중 조명한다. 이 중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지금껏 조각, 설치, 사진, 사진드로잉,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장르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작업에 있어 일관되고 뚜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심문섭의 초기 조각 작품은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미니멀리즘(Minimalism) 일본 모노하(物派, Mono-ha)와의 영향 관계 속에서 논의되기도 하지만 국제적 감각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투영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태어나고 자란 경남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은 작가의 자연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몸속 깊이 각인되어 현재까지도 작업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심문섭은 “조각가로서 조각이라는 매체 고유의 고정관념에 반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이를 자신의 주요한 조형의 지표로 삼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시 제목 ‘시간의 항해’는 작가의 작품에 공통으로 내재된 시간성과 장소성, 진행형의 복합적인 작업 형식을 뜻하기도 하지만, 바다를 중심에 둔 채 결코 한곳에 정박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의미의 흐름을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작업 태도를 함축한다. 심문섭은 완결된 오브제의 형상이 아닌 물질의 시간성을 내포하는 과정으로써의 작업을 추구하며 미지의 열린 세계를 지향해 왔다. 관람객 역시 시간 여행자가 되어 작가의 예술항해를 가로질러 그 시적 만남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기간 2023년 3월 17일 ~ 6월 25일장소 경상도립미술관 1~2층, 1~3 전시실문의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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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탐구하고 가족을 살피는 아름다운 공간, 꿈같은 이야기하루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순간 우리는 불현듯 ‘아, 집에 가고 싶다’고 내뱉게 된다. 집이란 모름지기 나를 가장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집이 더 아늑하고 멋진 공간이 되기를 꿈꾸는 일은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기 그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2021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올해의 집으로 선정되고, 서울 바깥의 삶을 찾아 보여주는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각종 광고에서 아름다운 집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김희경·이지훈 부부의 계절을 품은 집과 그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담은 책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됐다. 스스로 많은 선택을 하지 않아도 보편적인 삶이 담보되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예산 마련은 물론, 무수한 선택지와 그것이 가져올 예측 불가한 결과들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집을 지으려고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런 면에서 ‘호미네 계절 집’의 지훈 씨와 희경 씨는 ‘나 탐구’가 누구보다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단호함으로 자신들만의 집을 지어냈고, 이제 여기에 자연의 시간과 가족의 일상이라는 켜를 더해 집을 그들만의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에는 부부와 딸아이로 구성된 한 가정이 만나고 사랑하고 살며 자신들을 위해 어떤 집을 꿈꾸고 실현해나갔는가 하는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집은 건축적 의미에서의 짓기보다는 철학적 의미로 쌓아 올린 것이기에 아직 진행형이다. 이 책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집’에 관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될 것이다. 지은이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호미네 계절 집’ 전경 어느 음반 콜렉터와 호미 든 정원사의 오늘이 더 행복한 삶집을 계획할 때 남편은 방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아내는 좀 더 깊은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하길 바랐다. 아내가 집 전체의 도면을 그렸다면 남편은 음악방을 더 구체적으로 그렸다. 북쪽 산으로 향한 현관을 열고 나무 중문을 들어서면 단 차가 내려간 아늑한 거실이 있고 계단참 아래 아이만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아치형 파티션을 지나면 아담한 주방과 환한 남향 빛을 받는 다이닝룸이 나온다. 작은 오르내리기 창과 엔틱 그릇장, 테이블 둘레로 작고 큰 화분과 오묘한 빛깔을 자랑하는 패브릭이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사용자를 오롯이 드러내주는 두 곳 음악방과 정원이 있다. 남편 지훈 씨의 음악방에는 음반 콜렉터로서 오랜 시간 모은 8천여 장의 음반과 스피커, 플레이어, 앰프가 다양하게 조합된 오디오 세트 그리고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채워져 있다. 멋진 음악, 공연 실황, 영화 등이 상영되는 방의 주인은 음악과 영화와 자기 삶의 이야기를 재밌게 써 내려갔다. 광고대행사의 관리자로 일하지만 회사를 떠나서는 자신의 욕망(청욕)을 위해 집중한다. 어느 조경업체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아내 희경 씨가 호미와 삽으로 꾸민 정원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은 이 집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아내와 엄마로서, 공동육아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자신을 더 행복하게 할 곳에 집중하는 일을 그녀가 해내고 있다. 딸아이의 앵두나무에는 앵두가 빼곡하고, 삼색버드나무가 화사한 색을 뽐내며, 낮은 키의 은쑥은 반짝반짝 빛을 낸다. 이렇게 멋진 집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닮은 딸 오복이와 함께 내일 보다 중요한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안온북스 www.anonboo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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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광주광역시-경기도 성남시 간 물리적 시간과 거리 3시간 10분, 281KM도시 간 연계와 예술교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성남과 광주의 경계와 균열을 공공예술로 고민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보는 최종 전시회를 추진한다. 6명의 참여 작가들은 공동 네트워크와 워크숍 공통 주제인 ‘문화적 재생 회복 공간과 창작 작업을 통한 예술 탐구’, ‘인공 도시-급성장을 이룬 경기도 성남시 & 민주주의-예향의 도시, 광주광역시’를 통해 구현되는 예술적 관점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도시 예술가, 즉 창작자들은 일상적인 삶과 작업을 연구와 워크숍을 통해 중앙·제도권-지역 간 경계와 균열 사이 공존하는 예술과 담론을 시각예술로 보여주기로 한다. “미술의 본질은 공공성에 있다”라고 본 미학자 힐데 하인(Hilde Hein)의 말을 빌려 팬데믹 시대 새로운 창작을 주제로 도시 교류에 대한 공공예술 재생과 회복의 공간을 살핀다. 움직임에 대한 인지와 확산을 나누는 워크숍도 추진해 창작자를 연결하는 소수자 커뮤니티 연구와 전시회를 추진하고자 한다. 전시 일정기간 2022년 11월 05일 ~ 2022년 12월 31일장소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문의 062-674-8515 도시직조 오버랩 웹전시사람과 도시는 그곳에 살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과 얽혀 집단적 기억을 품는다. 87여 년의 역사를 지키는 전남방직과 일신방직은 시민들에게 일제 수탈의 아픈 기억이면서 해방 이후 광주, 전남 지역 산업화시대 상징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또한, 광주에 마지막으로 남은 근대산업시설이자 여성 노동자들이 살아온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다. 이 작업은 언젠가 사라질 공간과 삶에 대한 기억 그리고 새로운 미래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예술적 기록과 재현된 상상을 표현한다. <도시직조>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지역성 그리고 장소성에 주목한다. 예술적 시각으로 도시의 시간과 삶을 짜고, 관계를 엮는다.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다양한 예술적 사유를 건네는 도시직조는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들여다보고 사고의 유연성을 제시한다. 들숨과 날숨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생명력과 씨실과 날실로 직조되는 방직산업은 같은 순환의 고리에 있다. 방적, 방직의 원리에서 사회와 생명의 관계 구조로 상상력을 부여해 삶의 원동력이자 하나의 생명체로서 재해석한다. 더불어 여러 정치적·경제적 논란으로 인해 접근조차 불가능한 근대산업유산 공간을 가상공간에서 웹 전시를 통해 재영토화 함으로써 시공간을 자유롭게 하는 개념적 장소를 설정한다. 이 장소가 사회 곳곳 잔존하는 통치의 개념을 예민하게 포착해 예술적 탐구를 통한 실천과 제안으로 새로운 가상 공동체를 설정해 나가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 일정 기간 2021년 12월 28일 ~ 2022년 12월 28일 장소 김달진 미술연구소 온라인 전시 문의 02-730-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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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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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응모에서는 계획부문 열 세 작품, 준공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김재경, 한양대학교)△최우수상 종암스퀘어(박정환·송상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하동 한옥문화관(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묘각형 주택(박지현·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수상 곱작골 마음센터(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켈크하우스(이재혁,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원계연, Studiothewon)이 차지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사)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및 협조(사)한국목조건축협회, 김재경,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숨비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빛의 루’의 장소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빛의 루’는 전통을 계승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목조건축이 상실했던 권력을 선언한다. 특히, ‘빛의 루’를 지탱하는 6개의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에서 공포(?包)와 같은 가구식 구조 결구를 컴퓨터를 이용해 재창조됐다. 이런 점에서 ‘빛의 루’는 전통 건축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설계와 시공은 최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하이브리드 건축인 셈이다. ‘빛의 루’는 누각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실험적이지만 공공 건축으로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전면과 좌우 측 3면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과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후면은 나무 구조체의 그림자를 담는 추상적인 배경이 되며, 3개로 분리된 벽은 건물 뒤 숲을 제한적으로 내부에 보여주기도 한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남 진주시 망경동 634구조 목구조건축면적 109.98㎡(32.27평)연면적 119.19㎡(36.05평)설계 한양대학교(김재경)시공 ㈜대조건설(강효진)사진 노경 작가 최우수상 종암스퀘어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종암스퀘어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원활한 보행 흐름을 방해하던 기존 데크와 중앙 분수대는 철거하고, 이곳에 분절된 형태의 매스를 놓았다. 분절된 매스들은 각각의 고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다목적 공간은 활동적인 행위를, 커뮤니티 공간은 정적인 행위를 담는 영역으로 계획했고, 창작 마당과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이에는 자유롭게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그 옆에 위치한 공공보행로에는 오가는 사람들을 배려해 목재 선반과 벤치를 마련했다. 구조를 이루는 철골와 목재는 건물의 측면과 상부를 둘러싸며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목재 루버의 흐름은 실내에서 보이는 외부 환경을 차단한다. 남북방향에 형성된 구조체는 철골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미를 드러내면서도 목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6구조 철골구조, 목구조건축면적 751.06㎡(227.20평)연면적 693.77㎡(209.86평)설계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시공 ㈜소보건설(허수구)사진 신경섭 작가 최우수상 묘각형 주택묘각형 주택에 둔각 모서리를 제안한 이유는 그 부드럽게 열려 있는 끝 모습 때문이다. 둔각 모서리를 만나는 기분은 막힌 벽과 열린 벽을 마주한 차이점과 비슷하다. 묘각형 주택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고양이의 접근이 제한된 옷 관리라고 답할 수 있다. 집은 건폐율 20%를 적용하여 한 층당 15평씩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수직 이동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며 집의 계단을 수차례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오각형의 평면을 고르게 둘러 각 층을 연결하는데, 둔각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계단은 그 지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곡면의 벽으로 연속된다. 계단을 시작할 때 계단의 끝 지점이 교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에서 흘러 들어오는 자연광이 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벽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도가 시시각각 다르게 느껴진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구조 지하_ RC 구조, 지상_경량 목구조건축면적 51.45㎡(15.56평)연면적 199.91㎡(60.47평)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박지현, 조성학)시공 신민철사진 노경 작가 우수상 켈크하우스협소한 삼각형 대지 위에 지어진 켈크하우스는 여느 협소주택처럼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건물들과의 밀착된 배치로 인해 기능적인 작은 창들을 적절히 배치해 주변과의 간섭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창이 작은 어두운 1층의 현관을 지나 주택에 들어서면 중문에서 3층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계단과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가족 서재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 가족 서재는 책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계단과 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1층은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차장의 통창과 남쪽의 작은 데크가 연결된다. 2층은 중심 ‘공부방’을 기준으로 자녀들 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3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주택의 가장 넓고 높은 공간으로 두 개의 천창과 오각형 창을 통해 풍부한 광량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있다. 부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은 낮은 층고를 극복하기 위해 돌출 천창을 만들었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구조 중목구조건축면적 45.24㎡(13.69평)연면적 119.92㎡(36.28평)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이재혁)시공 ㈜수피아건축(이주석)사진 김창묵 작가 곱작골 마음센터곱작골 마음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앵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지는 최대 3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이며, 마을의 높은 쪽과 낮은 쪽을 연결하는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과 마을의 위 아랫면에서 접근이 쉬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사지 중턱에 레벨을 나누어 단층 건물을 배치하고, 회랑과 처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대지 한쪽과 인접한 기존 경로당과의 관계를 고려해 삼각형의 외부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업동과 화합동으로 나눴다. 주민들은 마을을 연결하는 삼각형 외부공간의 각 꼭지점에서 건축물로 접근할 수 있고, 이 경사진 외부공간을 통행하고 휴식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무에 부딪혀 맺히는 음영은 콘크리트나 금속과는 다르다. 재료가 갖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서로 다른 높이들이 주는 목구조의 선들을 통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경쾌한 리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북 영주시 효자길 52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49.38㎡(75.44평)연면적 156.00㎡(47.19평)설계 ㈜숨비건축사사무소(김수영)시공 ㈜청현사진 노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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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
- 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은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 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https://doczi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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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차콜하우스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고려하고 소통을 중요시한 주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해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과밀억제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71㎡(22.30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36.17㎡(41.19평) 1층 66.51㎡((20.12평) 2층 69.66㎡(21.07평) 다락 32.40㎡(9.80평) 용적률 67.75% 설계기간 2019년 6월~2019년 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건축비용 총 3억 2800만 원(3.3㎡ 당 800만 원) 토목공사 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 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컬러강판)(한성하우징) 벽 - 스토(지정색)(Sto Korea) 데크 - 방킬라이, 합성 내부마감 천장 - 코르크,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코르크 바닥 - 원목마루, 코르크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자체제작)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보온판(가등급)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2종1호(가등급) 창호 알루미늄시스템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자체 제작) 조명 LED등, 간접 및 매입등(아인산업) 주방기구 상판 오크 원목(주문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건축주인 베짱이와 꽃잔디 부부. 이들은 2006년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산너울마을이라는 생태전원마을 프로젝트에서 만났다. 당시 아내 꽃잔디는 조경담당 과장이었고, 남편 베짱이는 토목건축팀 과장이었다. 둘은 마인드가 통하고 삶과 주거에 대한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생태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거의 2년 정도였어요. 당시 저희 회사는 주택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진행한 회사로 시공이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동체, 관계, 생태, 순환 등 소프웨어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회사였죠. 그때 도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나이, 직업, 성별, 가족관계 수 등 정말 다양하지만 공동체라는 큰 틀과 생태라는 철학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면서 저희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전원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은 결혼 후 일과 생활 때문에 도심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첫째 아들을 낳고 어린이집 다닐 즈음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과정보다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세 가족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현관. 내부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부터 식사공간 주방까지 탁 트여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은 아이들 놀이터 겸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다용도 공간이다. 거실에서 본 명상방 입구. 명상방은 한옥 스타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던 걸까. 베짱이와 꽃잔디는 세 가족과 공동육아를 하면서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만남이었다고 한다. “서로 닮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작게는 친환경 먹을거리부터 크게는 삶의 목표 등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동체 삶을 꾸려나가다 보니 갈등도 있고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죠. 이웃사촌으로 10년을 생활하다 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함께 공동체 마을까지 만들게 됐어요.” 코비즈협동조합의 일원인 베짱이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 현장소장을 자처했다. 집을 짓기 보다는 관계를 짓는다는 마음이었다. 최소 3년 하자보증은 기본이고 30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최대로 살리고 싶었다. 땅 구입 후 구옥을 철거하고 땅이 원래 생긴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자고 세 가족과 코비즈 설계팀에 제안했다. 지붕은 오랜 시공경험으로 터득한 경사지붕을 권유했다. 방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또 경사 지붕에 맞게 내부에 다락을 만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세 가족과 코비즈도 베짱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주방은 후정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작업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집 베짱이와 꽃잔디는 주택 설계할 때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중요시했다. 비 오는 날 빗소리 듣고, 바람 좋은 날엔 차를 마시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주방 옆 식사 공간 앞에 데크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실용적이고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외 공간 배치는 주부의 짧고 편리한 동선을 고려하고, 공간마다 수납장을 짜넣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은 한 동선으로 탁 트이고 넓다. 거실은 소파 등 최소한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이가 되기도 하고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방은 식사 겸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 계획하고, 식사 공간(큰창), 데크, 후정(프라이빗 정원)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층 가족실과 안방, 다락이 보인다. 가족실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안방. 2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하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다. 또 계단 높이를 낮게 하고 디딤판을 넓게 해 어린 아이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려했다. 아이들이 자라 가족 수의 변화를 고려해 유용한 공간 구조를 계획한 점도 돋보인다. 2층 중간에 가족실을 두어 그림그리기와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하고,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가면 가족실이나 부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올 경우를 고려해 편리한 동선에 변기와 작은 세면기를 욕실과 분리해 설치했다. 아이들의 비밀 공간인 다락. 아이들 자유롭게 노는 모습에 만족 집 짓고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부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이웃과의 관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고 아직 공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집 짓는 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공유 마당 가꾸는 것도 최소한 1년을 지켜보면서 우리 부지에 맞는 것들을 5년 10년 30년을 내다보고 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일단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집 안팎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그 모습을 보면 집짓기를 잘했고 보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1호집 밀크하우스와 나란히 자리한 2호집 블랙하우스. 색상대비 효과로 뚜렷해 보인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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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진짜 집짓기는 지금부터 세 가족 1호집 밀크하우스 ‘포비와 스머프’, ‘베짱이와 꽃잔디’, ‘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세 집이 나란히 지은 데다 외벽 색깔이 다 다르다보니 1호집은 하얀 집, 2호집은 검은 집, 3호집은 녹색 집으로 불린다. 동네 아이들은 1호집 외벽 색깔이 하얗고 모양이 우유갑을 닮았다고 ‘밀크하우스’라고 부른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고양시 성사동 ‘세가족 마을’은 공동육아를 하던 이웃끼리 뜻을 모아 만든 작은 마을이다. 본지는 2020년 9월호부터 5회에 걸쳐 ‘마을 만들기’, ‘마을 내 세 가족 집짓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44㎡(22.21평) 건폐율 36.54% 연면적 126.32㎡(38.21평) 1층 66.47㎡(20.11평) 2층 59.85㎡(18.10평) 용적률 62.85% 설계기간 2019년 6월~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토목공사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건축비용 560만 원(3.3㎡ 당)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하성하우징) 벽 - 스타코플랙스(Sto Korea) 데크 - 합성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바닥 - 데코타일 계단실 디딤판 - 원목(애쉬) 난간 - 평철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보온판(가급)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가등급) 창호 PVC 250 이중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마감(자체 제작) 조명 라디룸 주방기구 soso design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배치도 “하늘과 산을 가리는 높은 건물을 싫어하고,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자연과 가까운 삶,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삶을 원했어요.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그런 땅은 그린벨트일 수밖에 없었지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1호집인 포비와 스머프 가족. 이들은 집을 짓기 전에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자연과 가까이하며 자라고 마당에서 반려견을 키우고자했는데, 운 좋게 그린벨트 내 단독주택을 찾아 전세로 8년째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포비(남편)는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이 집을 짓는 것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모색하던 중 마음 맞는 이웃을 만났다고. “남편은 집을 짓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어서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버티고 버텼지만 남편의 고집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웃들의 설득으로 결국 백기를 들었어요.” 내부는 거실-패밀리룸-다이닝룸-주방-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계단은 동네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는 곳이기도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한 면을 가득채운 책장과 우드슬랩테이블이 시선을 압도한다. 동선에 따라 순환하는 구조 포비와 스머프는 시간적, 재정적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외관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지붕은 방수 면에서 우수하고 따뜻하고 빨간머리앤의 그린게이블처럼 전통적인 박공지붕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땅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소박한 느낌을 주는 박공지붕이 나왔지만 이에 만족해한다. 내부 디자인은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패밀리룸, 다이닝룸과 주방, 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살짝 비틀어지면서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설계는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살아보니 매우 실용적이라고. “거실에서 주방 싱크대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설거지가 좀 쌓여 있어도 괜찮거든요(웃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공간이 나누어지고, 나누어지면서도 벽이나 문으로 막혀 있지 않아 답답하지 않아요.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공간마다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과 이어진 가족실. 커튼으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분리할 수도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북카페 느낌이 연출됐다. 식당과 주방. 식탁 앞 고정창으로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집짓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인테리어도 특별한 콘셉트를 설정하지 않았다. 재정적 여력도 없었지만 그럴 필요성도 못 느꼈다는 것. 그냥 자신들이 가진 자원인 땅의 모양과 주변 풍경, 예산과 시간의 범위 안에서 삶을 가장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으로 담아낼 그릇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거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면을 책장으로 가득채운 부분과 한 가운데 자리한 우드슬랩테이블이다. 마치 도서관 같기도 하고 북카페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여기서 책도 보기도 하지만 일도 하고, 딸아이는 공부를 하고, 손님이 많이 올 때는 식탁이 되기도 한다. 한쪽 구석에 자리한 주방은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현관과 연결돼 있고 뒷마당과도 통해 동선이 자유롭고 편리하다. 내부는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계획했다. 2층 복도.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둠으로써 개방감을 한결 강조했다. 부부 침실. 답답하지 않게 문을 달지 않았고, 가림막 역할을 하는 책장을 두었다. 부부는 막히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두었다.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식탁 앞에는 커다란 고정창을 설치했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고정창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책이 많고, 고정창도 많고, 조명이 많아서 그런지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이 “북카페 아니냐”고 묻곤 한다고. 부부 침실에서 본 모습. 좌측 딸 방과 정면으로 작업실이 보인다. 입구에서 본 정면. 동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고 우유갑을 닮았다며 밀크하우스로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집에 오는 손님 중에는 예전 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어쩌면 하드웨어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아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는 예산 때문에 마무리를 못했던 것이 많아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장만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집짓기가 시작된 거죠.” ‘포비와 스머프’,‘베짱이와 꽃잔디’,‘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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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 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 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 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 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 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 됐다. 시가 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 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 방법*에 따른 건물 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 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 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 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 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 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 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 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 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 상속재산가액) 산정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 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 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 방법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등)을 말한다.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 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 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 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 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 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 (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 대상 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 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 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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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 경기 의정부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도시 텃밭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분양 토지는 자일동에 있으며 2월 20∼22일 3일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2009년부터 운영해온 의정부시 도시 텃밭의 이번 분양사업은 약 4평(200구좌)과 약 8평(200구좌)로 총 400구좌의 텃밭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들이 원하는 구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분양받은 텃밭의 이용 기간은 토양정리 및 소독이 끝나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며, 해당 기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도시농업기술과는 도시 텃밭 분양 신청자에게 농사시기에 맞춰 씨앗 및 모종을 배부할 계획이며,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 텃밭 관리요령 등의 교육도 예정돼 있어 농사 초보자도 가꾸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 기간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시청 별관 도시농업기술과(시민로 416번길 107)로 방문·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28-4045)로 문의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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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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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 이상고온 현상으로 흰개미 서식에 알맞은 조건 갖춰 문화재 피해 속속 보고… 전원주택 안심할 수 없어 북미지역이나 일본에서만 발생할 줄 알았던 흰개미로 인한 목조건축물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속속 알려지면서 더 이상 전원주택 업계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흰개미는 무엇이고 목조건축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협조 산림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창덕궁 어차고御국庫후면 수림과 대조전 후면 지역, 연경당 후면 및 신선원전 주변 등 목조 건조물 주변 지역에서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년간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흰개미 발생과 관련 모니터링을 한 결과 창덕궁 목조건축물(어차고, 인정전 외행각, 대조전, 연경당, 신선원전) 주변에 흰개미가 발견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방제 처리(토양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 또한 집옥제 전·후면 및 근정전 서행각 주변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고 한다. 특히 근정전 서행각에 인접한 흰개미 모니터링용 목재 시편을 조사한 결과, 흰개미가 침입을 시작한 초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만간 서행각의 기둥 및 하인방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생될 것이 우려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또한 집옥제 주변에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후면 목재 시편은 거의 손상돼 형체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들뿐 아니라 종묘,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주요 목조건축 문화재 대부분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최근 목조 건조물에 흰개미 피해가 증가하는 주원인으로 주변 환경 및 기후변화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흰개미의 서식에 알맞은 조건을 형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특 환경 변화에 의해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목조 건조물에 발생하는 흰개미 피해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목조건축 물에 흰개미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흰개미란 무엇이고 서식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우리나라의 목조건축물은 주변 산림 등 자연적인 환경에 위치해 항상 충해에 의한 손상에 노출돼 있다. 목조건축물에 피해를 주는 곤충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흰개미에 의한 피해는 이미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흰개미는 전 세계적으로 2800여 종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개 과科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흰개미(Reticulitermessperatus kyushuensis)로 알려진 흰개미 1종이 전역에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흰개미는 열대와 아열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곤충으로 겨울철 동절기를 휴면 상태로 월동하지 않기에 활동과 분포에 있어 온도에 의한 제약을 많이 받는다. 비교적 따듯하고 습하며 햇볕이 없는 장소에서만 서식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나라 겨울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건조하고 바람이 심해 대체로 흰개미가 번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기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환경 변화로 기후가 온난화되고 비가 많이 오며 겨울철에도 별로 춥지 않게 됨으로써 흰개미가 서식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로 해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흰개미 서식이 왕성해졌고 목조 건조물에 대한 흰개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일본흰개미는 6℃ 내외에서 활동을 시작해 12∼30℃ 일 때 활동이 왕성해지며 33℃ 이상의 고온인 여름에는 소화관의 원생동물이 죽기 때문에 시원한 지하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종묘 지역의 경우 흰개미는 3월에 활동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절기 야외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1∼2월의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흰개미의 활동이 일정 기간 정지된 것이거나 지표면의 온도 변화에 의해 지하 깊은 곳에 서식지를 마련한 것으로 예측된다"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흰개미의 생태를 보면 여왕개미는 보통 1만~3만 마리 정도의 개체를 거느리고 집을 만든다. 아열대 지방에서 학교 교실 1동을 먹는데 2~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특별히 집을 만들지 않으며 보통 가해 장소가 집이 되는데 조건이 나쁘면 적당한 장소로 먹이를 구하러 이동하기도 한다. 날개 달린 흰개미가 군비하는 때는 우리나라에서 5월 하순이며 비가 갠 맑은 날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다. 목재 부후와 동시에 가해를 받는 곳이 많으며 먹고 난 목편은 다습한 상태이고 배설물로 지저분하게 오염돼 있다. 집단 서식하는 흰개미는 충격강도에 영향을 미쳐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주택 구조체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현재는 문화재에서만 흰개미 서식 여부와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목조주택이 대다수를 이루는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목조주택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전원주택이 목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이들도 흰개미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BLC하우징 최규철 대표는"갈수록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도 이제 흰개미 피해로부터 더 이상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지금까지 전원주택 시장에서 이로 인한 피해가 구체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으나 머지않은 시기에 도래할 문제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전원주택 종사자는"흰개미에 피해를 보면 구조체가 충격 강도에 매우 약하게 된다.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흰개미는 주택 안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전한 뒤"정원과 놀이시설에는 강도 유지의 필요성이 있는 재료가 많은데 이들은 주거인의 안전사고와 직결되기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집 주위에 흰개미가 서식하고 있는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간편하고 대중적인 방법이 목재 시편을 꽂아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이뤄진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피해 조사는 대부분 기둥 및 하인방과 같이 흰개미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목부재를 대상으로 흰개미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화학적인 방제 처리를 실시하는 것이었다. 이 조사 방법은 일본흰개미가 지중 흰개미(Subterranean termite)이기에 목조건축물에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즉, 이 방법에 의존할 경우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방제 처리는 피해가 발생된 후에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근래 흰개미 모니터링으로 쓰이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목재 시편을 이용한 방법이다. 흰개미가 먹이로 선호하는 소나무 재질의 목재 시편(크기: 3×3×35㎝)을 건축물 주변 토양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 흰개미 침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목재 시편 설치는 흰개미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3월이 적당하며 설치한 후 2∼3개월이 경과한 5∼6월부터 목재 시편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2개월에 1회씩 하며 그 결과 목재 시편에서 흰개미 성체나 가해 흔적이 발견되면 적절한 흰개미 방제 처리를 한다.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예방법과 방제법다음은 문화재청에서 설명하는 흰개미 방제 방법이다.▲훈증 소독: 목조건축물 전체를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살충 약제를 투입 후 연기로 소독하는 방법으로 목재 속 또는 표면에 피해를 입히는 충류를 방제 ▲방충·방부처리: 목부재에 약품을 함침(목재에 약제를 침투시키기 작업) 하거나 도포, 분무하는 방법으로 습기 및 충균에 의한 목조건축물 피해를 예방하는 방제 ▲토양처리: 건축물 기단부 혹은 주변에 살충제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산림 혹은 주변에서 건물로 유입되는 흰개미를 차단하는 방제▲군체 제거 시스템 : 건물 주변에 흰개미 모니터링 스테이션(먹이통) 설치 후 흰개미 피해가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군체 제거용 베이트(bait, 미끼)를 설치해 흰개미 성충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흰개미 군체 자체를 제거하는 방제. 이들은 흰개미로부터 피해를 입은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야외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방부처리를 하면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보장된다. 실내에 적용한 목재는 건조한 상태를 잘 유지해 해충, 해균 발생을 방지한다. 그리고 건축 공사를 할 때 흰개미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규철 대표는 "흰개미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에는 천연적으로 썩지 않는 목재나 방부 처리가 된 목재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건물 기초 구조와 목구조가 접합되는 부위, 지면과 건물이 연결되는 상하수 배관 또는 이와 유사한 부위에 흰개미가 지면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흰개미는 배출물이나 흙을 이용해 의도(흰개미가 다니는 길)와 집을 만들지만 가해 장소와 집의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 많아지면 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해 장소를 만드는데 집 주변의 나무 그루터기는 흰개미 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기둥을 타고 천장까지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발견되지만 보통은 바닥 부재에서 수평으로 1.5m 정도까지 가해한다. 건물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고 곧바로 제거하지 않았을 때 그루터기가 흰개미의 집이 되는 경우가 있다. 흰개미 피해로 집을 수리하면서 주변 서식처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또한 마루 밑 환기 구멍을 막아 환기가 불량할 경우나 바닥에 카펫이나 비닐 매트 등을 깔아 바닥과 통기가 차단된 경우 흰개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한다. 참고문헌 ≪한국 서식 흰개미의 특성과 방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정용재. ≪목조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충해 방제 방안≫ 국립문화재연구소. 이규식, 정소영, 정용재. ≪유기질 문화재의 보존환경과 충균해 문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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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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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 3차 개발 및 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산들마을(주)이 자체개발한 단독‧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의 3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여주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가까운 세종대왕면 왕대리(692-31, 32, 39번지)에 위치하며 총 규모는 7천여 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단지 재분할‧확장하며 필지 공사 계획을 세우고 3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분양 시 직영으로 건축했던 1차 모델하우스는 매매가 완료돼 한 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 주소 명판까지 받은 단지 내 첫 번째 입주자인 셈이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 협조 산들마을(주) 010-8532-0413 blog.naver.com/i1stman 지난 3월 2차 모델하우스 준공 전 필지 모습(왼쪽)과 준공 후 1차 모델하우스에서 바라본 2차 모델하우스 부지와 주택 모습. 준공 전 비어있는 필지(왼쪽)과 2차 모델하우스 주택과 완공된 단지 내 도로 모습. 본 기자가 최근 다시 찾은 여주 산들마을은 지난 3월 이곳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단지 내 도로가 확장 됐고 새로운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었다. 1차 모델하우스와 같이 산들마을이 직영으로 지은 단층 경량철골조 주택이다. 주변 상하수도, 전기 등 모든 인프라시설이 갖춰져 있고 등기도 완료한 상태로 당장이라도 입주 가능하다고 한다. 2차 모델하우스 외관 박준회 산들마을 대표는 3차 개발 예정지를 포함한 새 분양도를 보여주며 계획을 성심껏 설명했다. 기존 분양도에는 없었던 새 도로가 추가됐으며 이 도로를 발판으로 조성될 필지는 여주 산들마을의 가장 노른자 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필지에 비해 높은 언덕에 위치해 집의 가치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개발은 8월 초 벌목 및 도로, 필지 공사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 여주시청에 ‘개발행위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여주 산들마을 분양도.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들 단지 지형도. 출처: 산들마을(주) 박 대표의 전원주택에 대한 가치관이나 콘셉트는 확고하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원주택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없어도 되는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과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무엇을 많이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나중을 위해 공간을 비워두는 주택 설계 콘셉트로 고객들에게도 이 점을 늘 강조한다고 한다. 여주 산들마을은 아직 양평, 용인보다 땅 값이 훨씬 싸지만 향후 고속도로, 전철 등의 신규 노선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따라서 여주 산들마을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좀 더 간결해진 두 번째 모델하우스박 대표가 지향하는 전원주택 콘셉트는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집’이다. 두 번째로 지은 모델하우스에도 이런 그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필지 실 평수 123평(분양면적 144평, 도로지분 17% 포함)이며 연면적은 24.5평에 경량철골조 단층 주택이다. 필지와 건물을 모두 포함한 매매가는 3억 원으로 필지 내 보이는 것들(정원, 잔디, 대문, CCTV 등) 모두를 제공한다. 전기와 같은 생활 인프라도 모두 갖춰져 있는 만큼 바로 입주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관과 거실 창 앞에 설치된 현무암 데크 현관문 현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작은 방 외벽은 깔끔한 느낌의 세라믹사이딩으로 마감했다. 현관과 거실 창 앞 쪽에는 현무암 데크를 설치했고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한 박공지붕은 단층주택에서 부족한 높이를 보강하는 효과를 냈다. 넓은 잔디마당과 주차장을 갖췄으며 차로 주차장까지 오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단지내 도로는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어 매우 이동이 편리하다. 현관 앞에서 바라본 거실과 주방 안방 쪽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현관 바닥은 타일로 마감했다. 두 개 벽면과 천장은 편백나무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머지 한 쪽 벽면은 화이트 톤의 신발 수납장으로 가득 채워 대비를 이룬다.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진다. ‘ㅡ’자 형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심플한 게 특징이다. 좁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없앰으로써 입주자가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방과 인접한 다용도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벽면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마루는 우드 톤으로 통일시켰으며 각 방문 색깔인 다크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에는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의 구조에 맞게 ‘ㅡ’형으로 계획한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 모두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사이 벽면은 타일로 마감해 위생적인 청소 편리성을 더했다. 화이트 톤의 레일조명과 블랙 톤의 펜던트 조명이 은근한 조화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 거실 현관에 인접한 곳에 작은 방을 계획했고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두어 활용이 편리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다용도실은 세탁실과 보일러실을 겸하고 또 다른 활용도 가능하도록 비교적 넓게 공간을 마련했다. 다용도실 바깥문을 열고 나가면 건물 옆 빈 공간이 있어 출입이 자유로운 장점도 있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계획해 입주자가 편리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문도 크기를 달리 해 두 개 벽면에 설치함으로써 채광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등을 활용해 특별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편리한 입지 조건 여주 산들마을은 고속도로, 전철 등을 통해 훌륭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경강선 전철 세종대왕역에서 판교역까지 43분(9개 역)만에 도착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상행선은 북여주‧이포IC에서 제2영동고속로와 연결되고, 화도IC에선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동북부로의 이동(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서여주IC에서 위쪽으로 양평IC 지나 남양주 조안IC까지 12.7km 구간이 지난 5월 29일 개통됐다. 나머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조안 구간 4.9㎞와 포천~화도 28.7㎞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출처: 산들마을(주)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집박준회 대표는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는 많은 발품을 팔고 꼭 현장을 가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땅을 먼저 사고 천천히 집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을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키고 레일등과 펜던트등을 활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ㄱ'자 모양 싱크대 집을 지을 때는 베란다, 다락, 통창, 천장 높은 거실 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첫 번째 모델하우스와 두 번째 모델하우스를 모두 다녀온 본 기자가 보기에 박 대표의 이러한 가치관은 이 두 집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박 대표는 필지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집짓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 정화조, 배관 등 토목설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집짓기 팁도 제공하고 설계 및 시공사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알게 된 지식‧정보들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원주택을 지을 때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하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다 하기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는 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분위기를 만드는 팬던트등 3차 개발 계획 및 새 모델하우스 선매매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을 진행할 부지는 두 번째 모델하우스 옆에 위치한 필지다. 지형은 언덕으로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있다. 지난 7월 6일 개발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말이나 8월 초에 허가가 떨어지면 벌목과 도로‧필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개발 부지에도 세 번째 모델하우스를 지을 예정이며 원하는 고객은 이를 선매매할 수 있다. 위치는 언덕 위 끝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욕실 선매매한 고객은 업체들 사이 납품가격으로 원하는 형태와 구조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주택은 경량철골, 목조, 콘크리트 모두 가능하고 필지 크기도 허가서에 100평이지만 상향조정 가능하다. 안방 안방 안에 있는 드레스룸 이번 기회가 좋다는 것은 토지주가 3차 도로 준공을 위해 목적물을 건축해야 하는데, 업자 가격으로 짓는 모델하우스를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자신은 주택 건축에서 이윤을 전혀 가져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방 드레스룸 출입문 “어차피 이 모델하우스는 준공 후 판매할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을 지금 시작단계에서 만나면 서로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이예요. 저는 주택건축에서 이윤을 1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정화조, 배수로, 전기인입, 데크(Deck), 울타리‧대문, 주차장, 마당‧조경, CCTV, 붙박이‧시스템장 등등 각종 협력업체들을 제가 지금 같이 공사하는 업체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납품하는 가격으로 견적내고 고객님이 다른 업체를 선택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빨간색이 3차 모델하우스 예정지 모습.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을은 총 7천여 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3차 개발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는 박준회 대표는 토지주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관련 지식‧정보를 성심을 다해 고객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시행사에 모든 권한을 넘기고 뒤로 빠져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주택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지론을 보유한 박 대표에게는 왠지 모를 믿음이 생긴다. 향후 전원주택들로 가득 들어찰 여주 산들마을을 상상해 보면 모든 건축주들이 현재 집에 만족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콘셉트 그리고 정직한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대해 본다. <3차 개발 모델하우스 정보>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692-32, 단지입구 692-39번지지목 및 용도지역 임야, 보전관리평수 필지 실평수 100평(+도로지분 17%, 분양면적 117평)매매 가격 필지 평당 백만원 총 1억1700만 원, 모델하우스 가격(고객 건축도면 확정 후 결정) 박준회 산들마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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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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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3 / 타운하우스의 장점 vs. 단점알고 보면 더 좋은 장점 5가지 1_ 넓은 마당을 누릴 수 있다사계절 변화를 코앞 정원에서부터 누릴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이다. 마당 사용이 가능해 정원을 가꾸거나 텃밭, 바비큐 파티, 캠핑 등 다양하게 외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아파트와 달리 자유롭게 내 집 앞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2_ 층간 소음 문제가 없다공동주택에서 살다 보면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가 층간 소음이다. 타운하우스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어 층간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층간 소음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줄 수 있다. 3_ 단독주택보다 방범 수준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여럿이 함께 모여 이루어지는 만큼 비교적 안전하다. 공동으로 거주하는 환경이니 만큼 치안이나 기타 관리 등이 용이하다. 이웃과 가깝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다. 단독주택의 경우 보안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데 타운하우스는 단지 자체에 CCTV의 다량 설치로 보안상 안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4_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사생활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 공동체 활동을 중요시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운하우스에는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웃과의 교류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야외 수영장,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대단지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타운하우스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단지 내에서 이웃과의 소통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_ 주차 전쟁에서 해방될 수 있다지정 주차나 주택 지하 공간에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함으로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주차공간은 별도의 취미 공간이나 레저용품 보관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살아 보면 불편한 단점 5가지1_ 교통이 불편할 수 있다도심 속 아파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 타운하우스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2_ 사생활 보호에 한계가 있다타운하우스는 단지 형태로 지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단독주택보다는 사생활 보호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단독의 주택이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웃 주택이 담 없이 위치하기에 내 마당에서 무엇을 하는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3_ 환금성이 떨어진다집값 시세에 큰 요동이 없는 만큼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가 되고 도시에서도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등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늘면서 과거보다 수요가 늘었지만,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하면 대중적인 부동산은 아니기 때문에 웬만해선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매매 시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4_ 인프라가 부족하다타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도심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 건설된다. 병원, 대형마트, 학교, 대중교통 등 기타 부수적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5_ 측간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양옆으로 이웃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옆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때에는 자신의 집 마당을 쓰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타운하우스의 특성상 많은 세대들이 반려견을 키우므로 반려견 짖음 등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04 /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할 것들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독립성과 쾌적함이란 장점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리, 안전, 경제성 등의 약점으로 인해 매입과 거주를 결정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러한 단점이 보안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집만 사는 게 아니라 단지를 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타운하우스라는 말 그대로 단지의 개념이 중요시되는 단독주택 집합인 것이다. 또한 환금성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가 아닌 실제 주거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현실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다한 달에 한두 번 놀러 가는 주말주택이 아니라 매일 생활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직장이 강남이라면 경기 남부권, 강북이라면 경기북부권까지 고려할 수 있다. 그 반대이거나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동네가 결정되면 먼저 인터넷에서 해당 지역의 타운하우스 시세를 확인한다. 규모와 예산에 맞는 매물이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을 찾아간다. 둘째, 반값 할인 같은 과대 허위광고를 조심한다회사 보유분이나 한 채만 특가로 반값 할인을 한다는 식으로 호객하는 경우가 있다. 반값 할인이라지만, 분양이나 시행사 등이 손해 보며 내놓지는 않는다. 반값에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많다는 것,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광고대로 현장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 급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계약을 하더라도 시공, 시행사의 운영이 위태롭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뜻이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셋째, 분양률이 좋지 않은 곳은 피한다아파트 미분양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타운하우스의 시행·시공을 대기업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중소규모 건설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장기간 계약이 안 나올 경우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성급히 계약했다가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용인이나 제주의 경우는 전세를 맞춰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실 현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넷째, 토지주와 시공사가 따로 있는 현장은 주의한다타운하우스 계약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토지만 계약하고 건축은 개별 진행하는 방식, 토지와 시공을 꼭 같이 해야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토지는 개인이 시공사를 직접 섭외해야 하는 등 생소하고 번거로운 일정들이 많다. 가격적인 부분도 직접 절충해야 해서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부담이 크다. 그래서 보통은 토지와 시공을 같이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계부터 입주까지 대부분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편한 점은 있지만, 토지주와 시공사 양쪽으로 이윤을 붙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올라갈 수 있다. 시행사가 아예 땅을 직접 사서 토지와 건축 둘 다 관리할 경우, 사업이 중간에 무산될 리스크는 그나마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지분 등기 타운하우스는 피한다지분등기 타운하우스란 주택은 개별등기로 되어 있지만, 토지는 타운하우스 부지 전체가 공유로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다. 지분등기의 경우 증축 등 토지를 사용하려면 지분등기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별등기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개별등기로 바꾸기 위해서는 입주민의 70%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하니 70% 이상 분양된 현장에서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토지 분할 특례법이 종료되면서 개별등기로 분할하는 허가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건물을 지어 입주하더라도 추후 매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분할 등기가 된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일 수 있으니 무조건 주의한다. 애초에 개별등기로 되어 있는 땅에 집을 짓는 게 가장 안전하고 깔끔한 방법이다. 더불어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토지는 대부분 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제2금융권에서 진행되며, 진행할 때는 다른 공동명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여섯째, 계절 따라 발생될 단점들을 체크한다계절 변수도 크다. 양평이나 가평 쪽 타운하우스의 경우 지역 특성상 겨울이 매우 추운 편이라 난방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여름의 경우, 단지 근처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다면 여름에 악취로 고초를 겪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해보도록 한다. 그밖에 조성 초반에 먼저 주택을 짓고, 입주를 할 경우 주변의 다른 집들이 지어지며 발생되는 소음 및 먼지로 고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한다. 일곱째, 관리비도 염두에 둔다단독주택은 집 안 구조가 여름에 덥거나 겨울에 춥지 않을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냉난방 효율성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공동 관리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인건비 등 단지를 관리하는 데 따른 인건비 효율성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타운하우스는 공동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 따라 단지 규모에 관계없이 일반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고정 배치해야만 한다. 따라서 세대수가 많으면 이들 기본 인건비 부담률이 작아 유리하지만, 세대수가 적을 경우 기본 인건비에 대한 각 세대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관리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덟째, 실면적을 확인한다타운하우스 조성 과정에서 지하층을 평형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하층의 경우 그 활용도가 낮아 분양평수만큼의 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하공간이 분양평수에 포함되었는지 아닌지 분명히 확인하도록 한다. 전용면적을 100%라고 하면 당연히 지하층은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하공간도 전용면적에 포함해 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지하층의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TIP 제주 타운하우스 구입 시‘ 개발부담금’이란?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등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부담금이 준공 후 부과되는 사실을 모르고 준공 전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준공 전 토지 매입 시 개발부담금의 납부와 관련한 의무 승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개발이익이 발생한 경우 일정 부분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환수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도시지역은 990㎡ 이상, 비도시지역은 1650㎡ 이상인 경우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지개발자가 전원주택 등을 개발하고 사업완료(준공) 전에 개인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양수자에게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가 승계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일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최초 개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에게 이 점을 안내하고 있으나, 개발사업권과 토지소유권 이전 시 양도자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양수자가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수인은 토지매매 계약서 작성 시 개발부담금 납부에 관한 별도의 약정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도자는 개발부담금과 관련된‘ 안내장’과‘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일체 서류’를 반드시 양수인에게 전달해 그 양수자가 전체 개발사업 기간에 대한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도록 한다. TIP 다주택자 취득세율이 달라진다타운하우스를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기 위해 매입 예정이라면 다주택자 취득세율을 따져보도록 한다. 1주택자 취득세는 주택 가격에 따라 1~3%, 2주택자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8%, 비지정 대상 지역은 1~3%, 3주택자의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12%, 비지정 대상 지역은 8%, 4주택자 이상은 조정 대상, 이 조정 대상 지역 똑같이 12% 적용된다. 법인의 경우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 1세대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록되어 있는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를 말한다.- 배우자: 주소지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30세 미만 미혼 자녀 : 주소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따로 살면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세대로 본다.- 65세 이상 부모 : 65세 이상 부모의 봉양을 위해 자녀가 합가한 경우, 부모와 자녀 세대(30세 이상 자녀, 혼인하거나 소득이 있는 30세 미만 자녀)는 각각 별도 세대로 본다. ※ 분양권, 입주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주택이 준공되기 전이라도 분양권 및 입주권은 주택을 취득하는 것이 예정돼 있으므로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한 오피스텔은 취득 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주택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일시적 2주택자의 취득세는 종전 그대로 1주택 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신규주택 및 종전 주택 모두 조정 대상 지역에 소재한 경우엔 1년 이내 처분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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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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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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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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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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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 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됐다. 시가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방법*에 따른 건물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 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표 1>상속세 및 증여세 과표 세율(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26조) <표 2>양도소득세 과표 세율(소득세법 제104조)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상속재산가액) 산정 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 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 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 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 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방법 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 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 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 등)을 말한다. 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 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 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 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 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 1. 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 2. 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 3. 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 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 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는 1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서가 필요하며 수수료는 감정평가 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소득세법 시행령 제49조제6항)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이 초과되어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가 필요하고, 감정평가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임.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 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표 3>감정평가액, 양도가액 차이에 따른 절세 효과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 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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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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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 우리나라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1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에너지 자립율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 요소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고효율 설비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건축의 보급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에너지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Passive기술로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Active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비용이 7000원 수준 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임으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로렌하우스 주요 적용기술 태양광 - 경사지붕 면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 KS인증모델 적용 - 고효율 단결정 모듈(385W, 정격효율 19.1%) - 세대당 4.235kWp(22.165㎡), 단지전체 254.1kWp(1,329.9㎡) 창호 - 로이 3중유리 - T/T 개폐방식으로 기밀성 최대한 확보가능 - 창호 단열성능 법적 기준대비 40% 향상 - SHGC 0.45 이상 유리적용, 난방에너지요구량 절감 외단열 - 외단열 적용(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00T) - 단열성능 최적화(법적기준대비 24.8%↑) - 부위별 선형 열관류율 0.4W/mK 이내 설계 - 외단열 공법 적용, 열교 및 곰팡이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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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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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 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 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 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 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 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 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에너지 자립률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고효율 설비 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 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 건축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에너지 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 Passive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 Active 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 비용이 7000원 수준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 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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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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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 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344.10㎡(1,314.09평) 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 건축면적 2534.26㎡(766.61평) 건폐율 58.34% 연면적 7025.26㎡(2,125.14평) 용적률 89.84% 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 시행 코리아신탁㈜ 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 시공 인투종합건설 인테리어 한샘 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 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 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 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 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 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 조명 LED(소룩스) 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 ▲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 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 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zoom in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 *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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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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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위치 지도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344.10㎡(1,314.09평)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건축면적 2534.26㎡(766.61평)건폐율 58.34%연면적 7025.26㎡(2,125.14평)용적률 89.84%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시행 코리아신탁㈜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시공 인투종합건설인테리어 한샘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조명 LED(소룩스)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3층 안방. 수직·수평으로 다락과 중정과 연계돼 개방감과 공간감, 그리고 채광이 풍부하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분당 한샘 더 포레 계약조건 및 납부일정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도심 속 자연 친화적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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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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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와서 안성시 삼죽면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장평초등학교에 이른다. 학교 앞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로 더 들어가면 작은 천 너머 옥천마을 옆으로 동산이 포근하게 감싼 ‘옥이내[川] 전원마을’이 나온다. 적당한 경사면에 조망을 고려해 필지마다 계단 형태로 각기 다른 레벨을 준 단지는 시원한 조망을 품고 있고 전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세류토건 조용하고 쉼이 있는 환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15번지. ‘옥이내 전원마을’로 가려면 서울·경기권에서 출발했을 때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이나,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일죽나들목에선 20분, 양지나들목에선 차로 30여 분 거리다. 충청권에서 출발하면 남안성나들목이나 대소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그리고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내에 원삼IC가 있어 서쪽 교통망도 활짝 열려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단지는 천과 산을 품고 있고 분위기가 고즈넉해 쾌적한 환경에서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한택식물원과 황새울관광농원, 죽주산성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안성허브마을이 있다.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골프는 차로 30분 이내에 블루원용인CC, 뉴스프링빌CC, 웰링턴CC 등 7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은 통학 거리로 딱 좋은 1.5㎞에 장평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초입까지 스쿨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은 없다. 차로 20여 분 거리인 백암면과 죽산면 소재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 이곳에서 대형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의료시설은 30여 분 거리의 안성시에 있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이나 성요셉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더 가깝다. 서쪽과 북쪽이 활짝 열린 단지.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큰 건물이 없어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에서 본 용인8경인 조비산 조망을 고려한 단지 레벨 적용 마을 안쪽 동산 아래 포근한 곳에 자리 잡은 단지는 경사가 완만해 사람과 차량의 진입 여건이 양호하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동산이 병풍처럼 감싸기에 진입할 때의 분위기도 쏠쏠하다. 또한,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적어 간간이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 단지에서 산을 배경으로 전면을 바라보면 율곡천 너머로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용인8경 중 하나인 조비산의 우뚝 선 모습이 보이는 서쪽 풍경이 장관이다. 단지는 주택을 앉힌 뒤에도 서로 조망이 막히지 않도록 필지별로 1.5m 레벨차를 뒀다. 단지는 모두 18필지로 조성돼 있다. 북쪽에서 두 갈래로 진입한 도로는 ‘U’자 형태로 내부를 순환하고 필지는 도로를 따라 좌·우로 배치됐다. 도로는 폭이 6m라 2대의 차량이 여유 있게 교차할 정도로 넓다. 도로를 따라 배치된 필지는 전체 10m 레벨차를 두고, 향후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필지마다 1.5m 정도 단차를 뒀다. 단지를 개발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세류토건 송희석 대표는 “1.5m 높이가 낮아 보이지만, 주택을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앉히면 필지마다 충분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을로 진입하는 서쪽에 2m 높이로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모든 필지에 전원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연 조경을 주제로 온양석을 쌓았다”면서, “앞으로 도로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치면,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들과 산을 바라보는 품격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토목을 마친 단지는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는 물론 전기와 통신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깔끔하게 지중 매설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에 공동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므로, 예비 건축주는 주택만 앉히면 된다. 주변 시세보다 30% 낮게 분양 18개의 필지는 456㎡(138평)부터 1189㎡(360평)로 면적이 다양하다. 여기에 도로 등 공유면적 80~220㎡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은 300~970㎡(91~293평)이다. 분양가는 평당 80만 원으로, 필지당 환산하면 대략 1억 1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이다. 인근에 있는 다른 전원단지 분양가가 평당 12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하게 대지를 장만하는 셈이다. 분양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50%, 잔금 30%를 나눠서 치르면 된다. 개인 형편에 따라 중도금은 2차로 나눠서 지급할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은 잔금 완납과 함께 이뤄진다. 설계/시공은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택 입면에 따른 지자체의 건축 제한이 까다롭지 않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설계/시공사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 시행사인 세류토건에 맡기면 된다. 설계/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세류토건 송 대표는 오랜 시간 단독주택 건축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며, 이번 분양에 맞춰 주변 환경에 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모델도 준비했다. 모델 투시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글과 사진으로 자연 풍광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쾌적하고 조용하며 깔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상상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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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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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구기동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서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한산을 품은 구기동 삼대 주택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아들 부부, 안락한 공간이 필요한 건축주 부부,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기존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지은 주택이다. ‘ㄱ’자 배치를 통해 얇은 켜의 내부 공간을 구성하고, 각각의 실을 모두 북한산의 서로 다른 풍경을 향해 열려 있게 했다.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북한산의 풍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해 내부 공간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글 ㈜건축사사무소 서가 | 사진 studio texture on texture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자연경관지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36.32㎡(71.48평) 건축면적 85.83㎡(25.96평) 건폐율 36.32% 연면적 296.40㎡(89.66평) 지하 75.71㎡(22.90평) 1층 79.96㎡(24.18평) 2층 76.42㎡(23.11평) 3층 64.31㎡(19.45평) 용적률 93.38% 주차대수 2대 건축비용 7억 원(3.3㎡당 약 530만 원) 토목공사유형 콘크리트 옹벽 토목공사비용 기조성 완료 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1월 공사기간 2018년 3월~10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서가 02-733-4641 http://designseoga.com 시공 ㈜다암종합건설 031-851-257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에코렉스 벽 - 황토토담(삼한C1) 데크 - 루나우드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지정 도장 벽 - 석고보드 위 지정 도장 바닥 - GENA-NATURAL(이건마루),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 위 투명 래커도장 난간 - 평철 및 환봉 위 지정 도장 단열재 지붕 - 경질 우레탄 보드 외단열 - 경질 우레탄 보드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및 로이 삼중유리(다담창호) 현관문 MD-S233(동방노보펌) 조명 4인치 매립 조명(필룩스) 주방가구 주문 제작 - 무광우레탄 도장 마감(채움가구) 위생기구 이누스,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삼대는 십여 년간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기존 주택은 아들에겐 학창시절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고, 부부에겐 주변 자연경관을 즐기며 생활의 안정을 가져다준 공간이다. 이런 가족에게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 성장한 아들의 반려자가 생기고, 결혼식을 앞두게 됐다. 가정을 꾸릴 아들 부부, 안락한 공간이 필요한 건축주 부부,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기존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주택을 짓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진행은 두 세대(건축주 부부와 예비 아들 부부)와 함께 진행했다. 가족 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주택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가족 공유 공간은 구성원의 의견을 자유롭게 수렴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서, 또 개별 공간은 세대별 취향을 반영하면서 계획을 진행했다. 이렇듯 구기동 삼대가 사는 주택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변화 그리고 5년, 10년 뒤에 점차 변해갈 가족의 모습을 그리며 계획했다. 변화무쌍한 북한산 풍경을 집 안으로 대지는 북한산자락에 위치한다. 북한산 봉우리가 펼쳐지는 경관을 최대한 많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개별 공간의 구성 및 배치가 가장 중요했다. ‘ㄱ’자로 놓인 건물 배치로 외부 공간은 바깥마당과 안마당으로 나뉜다. 바깥마당은 대가족의 넓은 주차 공간과 진입 공간으로 쓰인다. 그리고 안마당은 거실 및 식당, 주방 등과 연결되는 가족의 휴식 공간이자 반려견의 놀이 공간이다. 기존 주택은 겹집으로 넓은 마당이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주택 내부로의 채광이 원활하지 않거나 경관을 가지지 못하는 실들이 발생했다. 이에 ‘ㄱ’자 배치 형식을 통해 얇은 켜의 내부 공간을 구성하고, 개별 방들을 북한산의 서로 다른 풍경을 향해 열리게 했다. 결과적으로 거실, 주방, 각각의 침실 등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북한산의 풍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해 내부 공간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세대별 프라이버시 확보 삼대 가족에게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용적을 최대한 활용해야 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집 안으로 들어가는 두 개의 입구가 있다. 홈바와 운동실 등의 유희 공간으로 사용하는 지하층은 손님이 방문할 경우 집 안을 통하지 않고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층에 두 곳의 선큰을 만들고 한 곳에 데크를 설치해 유희 공간에서 잠시 나와 쉴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다른 한 곳은 도로에 면해 있기에 차폐 식재로 대나무를 심어 시각적 간섭을 차단하는 동시에 가로에 녹색 풍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선큰 공간을 통해 지하층의 단점인 채광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현관의 다른 한편으로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공간이 주방이다. 대가족이 사는 주택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주방을 현관 앞에 배치해 편리한 동선 구조로 계획했다. 대지의 고저차로 인해 주방보다 높은 바닥에 거실을 배치하고 마당과 연결되도록 했다. 2층은 건축주 세대와 어머님의 공간으로, 3층은 신혼인 자녀 부부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신혼부부의 공간은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작은 거실과 주방 공간을 갖췄다. 2, 3층의 개인 공간은 욕실 및 드레스룸으로 구성된 방으로 계획해, 세대별 사적 공간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방의 출입구 측에 복도식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침대가 놓이는 공간은 입구로부터 깊숙하게 배치해 짜임새 있고 안정된 개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3대, 4대가 될 가족의 주택 19∼23평의 4개 층 바닥으로 구성한 이 주택엔 4개의 침실, 2개의 거실, 2개의 주방, 6개의 화장실 그리고 가족의 유희 공간이 있다. 지하층 유희 공간엔 다양한 주류를 전시한 홈바와 탁구대, 피트니스 기구를 설치한 운동 공간, 노래방 기기와 드럼도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여러 공간을 담아내야 했기에 설계 진행은 다소 복잡했지만, 다양한 의견과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한 주택은 단순하고 간결해졌다. 여러 세대로 구성된 구기동 삼대 주택엔 다양한 생활 방식이 담겨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은 다시금 변화할 것이며, 새로운 상황에서도 좋은 배경이 될 수 있는 주택으로 함께 나이 들어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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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구기동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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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산 상가주택_경피리건축발전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행복한 자연주의 상가주택 잼잼잼 상가주택이기에 무엇보다 건물을 직접 이용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디자인했다. 건물 외관의 핵심은 독창성과 개성, 즉 ‘잼잼잼’만의 매력이다. 글 윤경필 건축가(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백광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강서구 명지동 3365-12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59.10㎡(78.37평) 건축면적 141.30㎡(42.74평) 건폐율 54.53% 연면적 368.92㎡(111.59평) 1층 110.04㎡(33.28평) 2층 129.44㎡(39.15평) 3층 129.44㎡(39.15평) 다락 80.00㎡(24.20평) 용적률 142.39% 설계기간 2017년 8월~12월 공사기간 2018년 2월~10월 건축비용 7억 2천만 원(3.3㎡당 580만 원) 설계 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010-4030-3700 https://blog.naver.com/ssendesign5 설계스텝 윤경필. 이주남, 이상엽, 윤유리 시공 ㈜대군종합건설 임일택 이사 010-3856-0086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VM징크) 벽 - 고토미S(삼한C1)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고급 합지벽지 벽 - 규조토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스틸 플레이트 단열재 지붕 - T140 경질 우레탄폼 외단열 - T100 경질 우레탄폼 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문 번호키 자동문 조명 비츠조명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유로 9000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린나이 임대형 건축을 의뢰하는 건축주 대부분은 높은 수익이 보장되길 바란다. 하지만 자본주의적 속성에 있어 접근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극대화된 수익을 어떤 이들은 건축의 원가절감에서 찾고, 또 어떤 이들은 최종 고객 봉사를 통해 보장받으려고 한다. ‘잼잼잼’의 건축주는 건물에 거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후자와 같이 세입자의 거주 환경을 어떻게 개선하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 더 많은 사회 구성원이 좋은 공간을 향유하기를 바라는 홍익인간(?)의 건축을 하고픈 나에겐 매우 고마운 건축주가 아닐 수 없었다. 잼잼잼의 상가주택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인 신축 아파트단지와 상가주택으로 이뤄진 명지국제신도시(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도시가 그러하듯 이곳 역시 지루함이라는 키워드를 한가득 지니고 있다. 하지만 명지초등학교를 바라보는 현장은 학생들의 통학과 학부모들의 방문이 잦다는 점 말고는 비교적 한가로운 편이다. 이러한 조건은 건축가인 나에겐 피폐한 현장에 깊은숨을 불어넣어 줄 귀한 기회였다. 건축주는 벽돌로 이뤄진 단정한 느낌의 건물에, 특히 중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렇게 중정을 둔 세입자들의 공간은 건축주의 따스한 배려로 이뤄졌다. 도시의 주택에 자연을 끌어들인 중정, 앙증맞은 다락, 옥상 텃밭 …, 세입자들을 위해 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생활을 담고자 했다. 마감재 역시 고급스럽고 친환경적인 것들을 선택했다. 한 쌍의 연인 같은 상가와 주택 택지개발지구가 그렇듯 이곳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주차장과 출입구 등의 규정이 정해져 있다. 상가와 다가구주택의 출입구 모두 한 면에 작게 설치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새로운 욕심이 생겼다. 현장은 초등학교를 바라보는 남쪽 도로와 상가로의 유동인구가 많은 북쪽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조건을 이용해 상가의 출입구를 답답하고 비좁은 일부가 아닌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북쪽으로 넓게 구성하고, 다가구주택의 출입구를 남쪽으로 계획해 상업 공간과 분리하고 싶었다. 이러한 발상과 계획의 실천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상가주택을 완성했다. 잼잼잼의 중심인 중정을 거주자들이 나름의 방법에 따라 누리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상가와 주거 동선을 분리하면서, 한편으로 두 개의 동선이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그 결과 하나의 건물 속에서 서로의 특징을 자유롭게 내세우지만,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연인처럼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면서 예쁘게 공존하게 됐다. 주거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건물의 독특한 매력을 증진하게끔 층별로 개성 있게 계획했다. 2층은 1층의 중정 나무를 바로 곁에서 느끼도록 구성했다. 실내에서 맞이하는 나무의 향과 특유의 편안함을 불러오는 정서는 몹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층고를 높여 실내 천장고를 2.5m 이상 확보했다. 3층은 중정과 다락, 옥상 텃밭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계획했다. 특히 작은 다락은 잼잼잼의 유용한 공간이자, 매력 포인트다. 다락을 지나 지붕으로 나가면 데크의 정원과 텃밭이 나타난다. 이 모두 사소한 요소일 수 있지만, 주택에서 작은 자연이나마 행복하게 즐겼으면 하는 소망과 노력과 정성을 담은 공간이다. 재미를 더하는 벽돌과 유리블록의 조화 모든 공간은 거주자의 입장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한다. 거실은 개방감과 일조, 통풍을 고려해 배치하고, 분위기가 편안하고 포근하며 자유로운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주방은 비교적 작은 공간에 어울리게 아일랜드 형태로 꾸미고, 수납을 위한 작은 공간들을 사이사이에 알맞게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거주자가 편안한 안식을 취하도록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하게 연출했다. LED 조명, 인덕션 설치, 친환경 규조토 페인트 마감 등 외부 환경과 주거 환경의 보존을 모두 심도 있게 고려해 디자인했다. 입면 계획은 벽돌 건물에 박공지붕으로 이뤄진, 즉 고루하고 심심한 외형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이 문제를 개성 있는 세 개의 매스로 구성하고, 중앙 세대 벽 경계를 유리블록으로 구성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벽돌과 유리블록의 조화는 아름답다. 벽돌의 색상과 외곽의 띠가 건물의 중심을 튼실하게 잡아주고, 그 속에 단단히 묶여있는 건물은 명쾌한 즐거움으로 입면에 재미를 더한다. 주변의 어두운 화강석 건물들 속에서 이러한 외부 전경이 세입자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빛나기를 희망한다. 길을 가다가 퍼니Funny하고 상냥한 인상의 아가씨를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건물은 흔치 않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붙여넣기를 한 것 같은 건물들의 품 아귀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는 건축가로서 상당히 참담한 현실이자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우리가 보고 느껴야 하는 거리는 뻔하고 루즈Loose해지고 있다. 그래서 도시의 건물이 지닐 수 있는 차별점이 무엇일까 하고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자연을 건물에 인입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기에 잼잼잼의 중정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핵심 요소이며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상가 손님과 상부 입주자들이 공동의 중정을 관조하며 함께 영위하는 것은 이상적인 공동체 의식이다. 또한 앞으로 건축이 가져야 할 사회적 순기능의 역할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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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산 상가주택_경피리건축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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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더이레츠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제주 풍광을 백배로 즐기는 소요헌 & 소일락 소요헌逍遙軒 & 소일락so_il_lac은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하는 중년 부부를 위한 프로젝트다. 가죽공방이 있는 주택을 원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대지 내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독립적인 동선으로 운영되도록 기획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기생화산 오름인 서우봉, 물개를 닮은 다려도[獺嶼島], 그리고 진산인 한라산을 최대한 조망할 수 있게 각각의 공간을 배치했다. 공간별로 바라보이는 경관은 모두 다르지만, 그 순간들이 하나로 이어져 마치 파노라마 필름처럼 펼쳐진다. 글 김호현 건축가(더 이레츠) | 사진 박정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조천읍 북촌리 1328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특화경관지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 경량 철골조 대지면적 380.00㎡(114.95평) 건축면적 136.96㎡(41.43평) 건폐율 36.04% 연면적 198.69㎡(60.10평) 1층 104.41㎡(31.58평) 2층 94.28㎡(28.51평) 다락 34.26㎡(10.36평) 용적률 52.29% 설계기간 2017년 2월~2017년 7월 공사기간 2017년 8월~2018년 7월 설계 및 시공 더 이레츠 건축가그룹 02-3144-2567 www.theerets.com 대표 건축가 김호현, 디자이너 및 CM 최해순 시공 강현태, 백승근, 김재종, 권태훈, 문영욱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슬래브 위 방수, 징크 패널 벽 - 사비석, 송판 노출콘크리트,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주거동: LG하우시스), 노출콘크리트(공방)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강마루(한솔) 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래커 도장 난간 - 실내: 평철 + 환봉 위 백색 도장, 실외: 아연 각관 위 우레탄 도장(백색), Ø50 아연관 위 우레탄도장(백색) 단열재 지붕 - T130 징크 패널 외단열 - T75 비드법 2종 3호 내단열 - T75 비드법 2종 3호 창호 3중유리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문 방화문 + 삼나무 루버(자체 제작) 조명 LED 주방가구 자체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소요헌 & 소일락의 다각형으로 생긴 대지는 멀게는 한라산이, 가깝게는 바다와 서우봉, 다려도가 한눈에 보이는 북촌 해변의 올레길 선상에 있다. 클라이언트 부부는 바다와 산, 섬의 경관을 모두 지닌 이곳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고자 했다. 설계 협의 시 건축주의 아내는 주방과 거실이 공간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모두 이어졌으면 했다.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면서 거실 쪽을 바라보며 가족과 얘기를 나누고 아름다운 바깥 풍경도 감상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반면, 건축주는 건축가가 적절하고 합리적인 배치를 통해 외부 환경과 연결된 내부 공간을 구성할 것이니, 모든 사항을 건축가에게 맡기자고 했다. 이와 같은 클라이언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더 세밀하게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지의 조건과 조망 등을 반영해 내부 공간들을 구성해나갔다. 대지의 형상에 의한 선들을 3차원으로 확장하고 들띄우기를 하면서 수직과 수평적으로 재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건물의 형태를 만들고, 그런 선들로 다양한 내부 공간을 만들어나갔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들은 사뭇 다른 인상을 제공한다. 한편, 도로와 인접 대지의 고저 차 구간에 적절한 식재를 통해 좀 더 자유롭게 외부의 시선에서 격리된 가족만의 마당을 조성했다. ※ 들띄우기_원래 땅이 가진 구배와 방향과 주변 자연을 고려해 각각의 건물을 띄어서 배치하는 표현 기법 브릿지로 공방과 주거 매스를 통합 조망과 진입을 고려해 건물을 전형적인 남향이 아닌 남서향으로 배치했다. 그리하여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 공간에도 산과 오름, 바다, 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1층의 주거 공간과 공방 공간을 중간의 필로티 마당으로 분리하고, 2층에서 1층의 분리 구조를 브릿지와 같이 다시 이어놓아 전체 건물을 하나의 매스로 잡아줬다. 건물의 기능에 맞춰 진입로 가까이 공방 공간을, 조금 뒤로 물려서 주거 공간을 배치해 마당의 개별적인 사용성도 높였다. 또한 부부만을 위한 특별한 동선을 제공하고, 곡선 형태의 인상을 전면에 부각시켜 건물의 형태를 부드럽게 인지할 수 있게 1층 공방과 2층 침실의 테라스를 이어주는 외부 계단을 계획했다. 단면 계획에 있어 1층 공방과 그 위에 있는 주거 공간을 분리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1층 상부에 있는 2층 바닥보를 2층 슬래브 위로 올려서 1, 2층을 (공방/주택) 기능적·구조적으로 분리했다. 주거 공간은 1층 방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 안방이 펼쳐지고, 설계 포인트인 식당 공간과 접한다. 접근이 용이한 거실과 사적 공간인 침실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주방과 식당은 전반적으로 빛과 조망이 풍부하게 설계했기에 유리창 너머로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내부 계단을 다락까지 연결해 마치 골목길 계단을 오르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공간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프라이버시의 중심을 이루는 침실 뒤쪽에 둔 서재와 드레스룸은 내향적 공간이다. 리드미컬한 건물의 조형성 거실과 식당, 주방 공간은 하나로 매끄럽게 녹아들고, 내장재도 각각의 공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주거 공간은 간결하고 소소한 집을 바라던 부부의 의견대로 인테리어 디자인했다. 간결한 느낌을 극대화하고자 바닥의 강마루 색상을 자작나무 가구 색상과 맞추고 벽면을 하얀색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건축주가 소장해온 원목 가구의 자연스러운 색상은 간결한 실내 디자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공방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감각적 요소를 가미하고, 설계 단계부터 클라이언트가 요구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외장재는 1층은 송판 무늬 노출콘크리트, 2층은 천연 사비석, 다락은 스타코 플렉스를 적용했다. 1층 공방 공간은 거친 느낌의 노출콘크리트 색상을 그대로 살려 한눈에 공방임을 알아보게 한 반면, 주거 공간의 노출콘크리트는 연백색으로 착색해 차별화했다. 2층 외벽의 연노란색 가공 사비석은 고유의 질감과 은은한 색과 함께 빛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석재가 주는 묵직한 무게감은 리드미컬하게 자리 잡은 건물의 조형성으로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기존 부지에 활력을 준다. 또한 유리온실처럼 돌출된 2층 식당의 식탁 공간은 부유하는 형상이고, 특별하게 디자인한 옥상 핸드레일과 원형 계단 등 곡선 요소는 건물을 휘감은 듯한 인상을 주어 예각과 둔탁한 석재 마감을 부드럽게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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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더이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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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아산 목조주택_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붉은 배 한 척을 콘셉트로 잡은 아산 주택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붉은 배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역동적인 주택이 있다.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조망권인 동쪽으로 항해하듯이 주택을 동서를 길게 배치한 형태다. 지하부터 다락까지 다른 재료를 적용하고, 붉은벽돌로 전면 난간에서부터 후면 주차장까지 수평으로 길게 연결한 부분에서 안정성과 역동성이란 반전의 매력이 느껴진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자료협조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47.00㎡(195.72평) 건축면적 128.51㎡(38.87평) 건폐율 19.86% 연면적 194.78㎡(58.92평, 지하 제외) 1층 114.58㎡(34.66평) 2층 80.20㎡(24.26평) 지하 41.41㎡(지하 포함 총 연면적 236.19㎡) 용적률 30.11% 설계기간 2017년 4월~8월 공사기간 2018년 2월~8월 설계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031-8020-8800 www.ecocellhome.com 시공 지아이피하우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GM-Roof 220 벽 - 세라믹, 적고파벽돌, 노출콘크리트 데크 - 현무암 30T 내부마감 천장 - 도장(공용 공간), 실크 도배(침실) 벽 - 도장(공용 공간), 실크 도배(침실) 바닥 - 타일, 강마루 계단실 난간 - 금속 현장 제작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25k T285(에너지세이버) 지하 - 외단열: 압출법 보온판 T100 지상 - 외단열: 비드법보온판 T80, 내단열: 25k T89(에너지세이버) 창호 통풍도어(MADIO-J) 현관문 VENATO-M05(일본 수입) 위생기구 대림, 일본 수입, AICA 경사 급한 대지에 앉힌 주택 건축주 부부는 6년 전부터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 남편이 3마리(짱아, 솜이, 밍키)의 반려견을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집터를 찾았다. “저희는 외딴 시골은 싫었기에 도시생활권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여기에서 신도시인 천안 신불당동까지 걸어서 3분 거리고, 5㎞ 정도 거리에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가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기차역인 천안아산역이 있어요. 무엇보다 주변에 숲이 있고 봄이면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배밭이 보여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도시 속의 전원이랄까, 여기에 반해 집을 앉힌 거예요.” 설계와 시공은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에 맡겼다. 부부는 “건축박람회에서 알게 된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의 디테일한 디자인과 친환경 자재 사용이 맘에 들었다”고 한다. 아산 주택의 대지는 최상층과 최하층 간의 레벨 차가 5m 이상이라 디자인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을 법하다. “평지로 만들려면 성토 후에 옹벽을 1.5m 이상 내측으로 쌓아야 했는데, 이 경우 정면에 정원을 만들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건축가의 의견에 따라 옹벽 쌓기가 아닌 레벨 차를 활용한 설계로 진행해 집을 지은 거예요.” 주택 배치는 동쪽으로 가파른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남·북으로 들어선 이웃집을 고려해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다. 주택의 남측면에 이웃 간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면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작고 긴 고측창이 있고, 북측면에 공간의 크기에 따라 분리한 레이어 틈새에 간접조명이 설치돼 있다. 층으로 나눈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 건축주와 건축가는 신경을 쓴 부분이 주택의 동선과 공간 분리다. 동선은 진입로에서 주차장, 현관, 실내로 물 흐르듯 이어지고, 공간은 지하층은 취미실, 1층은 공적 공간, 2층은 사적 공간으로 분리돼 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먼저 거실로 이어지는 짧은 계단과 지하와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이 보인다. 지하층은 남편이 수제 맥주를 만들며 실험하는 취미실로 사용한다. 지하 공간과 외부 데크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반려견들이 1층과 지하층을 자유롭게 오르내리고, 또 마당으로도 드나들 수 있다.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층으로 구분한 이유를, 부부는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 거실의 TV 소리가 안방까지 들려 불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용 공간인 1층은 오픈 스페이스 구조로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쪽 전면에 거실이 있고, 단차를 달리해 현관이 있는 배면에 주방/식당, 보조 주방이 있다. 단차로 인해 현관에서 주방/식당, 거실로 진입하면서 공간감을 느끼고, 거실에 이르면 큼지막한 창을 통해 주변 경관을 내다보면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거실 연장선상에 아내의 개인 공간 겸 손님용 게스트룸을 가변형 도어로 구분한 별도의 공간이 있다. 1층 바닥에 깐 논슬립 타일은 반려견을 위한 배려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흰색과 우드 톤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연출해 카페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사적 공간으로 계획한 2층에 오르면 계단실 전면에 가벽으로 구분한 서재가 보인다.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방, 욕실, 드레스룸, 세탁실이 하나의 동선상에 연결돼 있어 편리해 보인다. 안방은 1층 거실과 마찬가지로 동쪽에 배치해 전망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지만, 발코니로 인해 외부에서 내부는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지붕의 경사를 살린 안방 옆에 있는 욕실 파우더룸과 세면실은 일체형으로 분위기가 시원스럽고 깔끔하다. 또한, 화장실에 높은 천창도 둬 자연광을 끌어들인 점도 눈에 띈다. 부부는 “눈을 뜨면 주변의 자연경관이 눈에 들어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한다”면서, “물론, 아파트에 비해 일이 늘어났지만, 그마저 전원생활의 행복감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바라던 대로 반려견과 함께 편하게 살아가는 부부에게 전원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행복감이 배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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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아산 목조주택_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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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ALC주택_(주)반려견주택연구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견을 위한 ‘개좋은 집’ 남양주 에르고펫 인간의 주거 공간이 반려견에게도 좋은 공간일까. 결론만 보자면 ‘아니다’. 주거 공간은 인간의 요구와 편의 중심으로 발전했을 뿐 작고 털 달린 네발 동물의 습성과 특징은 고려하지 않았다. 개들의 처지에서 본다면, 인간의 주거 공간은 답답하고 미끄럽고 시끄러울 뿐이다. 그렇다면 개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박준영 소장이 일찍이 ‘반려견주택연구소’를 만든 이유다. 나아가 한국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주택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가 최근 남양주에 반려견을 위한 주택 ‘에르고펫’을 선보였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ALC 대지면적 411.00㎡(124.32평) / 공유지분 포함 539.00㎡(163.04평) 건축면적 82.05㎡(24.82평) 건폐율 19.96%(법정 20%) 연면적 120.93㎡(36.58평) 1층 59.40㎡(17.96평) 2층 61.53㎡(18.61평) 주차장 22.65㎡(6.85평) 용적률 29.42%(법정 80%) 토목공사 보강토 설계기간 2017년 11월~2018년 1월 공사기간 2018년 2월~7월 건축비용 2억 4,500만 원(3.3㎡당 550만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소랑채 010-4626-6126 시공 소현산업개발 010-3255-1331 문의 (주)반려견주택연구소 010-8888-1234 www.ergopet.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마자론(로자)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폴리싱타일 단열재 지붕 - T22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 외단열 - T13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 내단열 - ALC T300(쌍용)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제작(황동산업) 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캡스톤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많은 사람이 집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지만, ‘반려견을 위한 주택’에 대해선 생소한 반응을 보인다. 박준영 소장은 반려견을 위한 주택을 어떻게 알게 됐을까.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반려동물을 위한 콘셉트의 주택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꼭 필요한 주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애완동물의 천국이다. 그런데도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1997년 ‘반려동물 공생주택 법규’를 제정한 뒤 반려동물 공생 아파트를 꾸준히 보급했어요. 그 결과 민원을 상당 부분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반 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때문에 반려인들의 민원에 대한 불안감 해결이 가장 시급했어요. 그래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거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반려견을 위한 주택을 기획한 것입니다.” 반려견의 특성 고려한 다기능 적용 에르고펫 단지는 반려견을 위한 주택단지인 만큼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집에서 개를 키울 때 미끄러지는 것을 자주 봤을 거예요. 이러한 환경은 개들에게 슬개골 탈구와 허리 디스크를 유발하죠.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에요. 사람에게 좋은 주택이 결코 개들에게 좋은 공간은 아닙니다.” 계단도 반려견들 몸에 무리를 준다. 그래서 1층에서만 반려견이 생활하도록 제한하고 1층 바닥 전체에 미끄럼 방지 코팅을 했다. 덕분에 실내에서 야외처럼 무리 없이 뛰어다닐 수 있다. 냄새에 대한 문제도 해결했다. 거실에서 마주 보이는 계단 하부 공간에 마련한 반려견 하우스는 반려견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석을 마련하고, 그 상부에 냄새를 배출하는 환풍기를 설치한 것이다. 거실 천장에 추가로 설치한 환풍기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열 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했다. 화장실에 설치한 환풍기는 반려견을 목욕시킬 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온풍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화장실에 배변을 위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펫도어를 마련했다. 화장실과 거실 등 바닥에 사용한 타일 줄눈에도 방수 코팅을 적용해 배변에 의한 오염물과 냄새가 흡착되지 않도록 했다. 반려견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전기 콘센트를 노출하지 않았으며, 에어컨도 스탠드가 아닌 시스템형을 설치했다. 개는 감각기관이 인간보다 뛰어나고 예민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도 자극을 받는다. 우리에게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도 개에게 스트레스로 가득한 공간일 수 있다. 이 주택은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벽체와 중문 설치 그리고 초인종을 빛으로 알리는 초인등을 설치해 소리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내 모든 조명은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 조명을 사용해 눈의 피로도도 줄여 진정으로 ‘개편한’ 주택으로 완성했다. 반려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공생 박 소장의 목적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공생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반려견을 위한 주택이라지만, 사람이 먼저 살고 싶어 해야죠. 그래서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의 유럽 스타일 콘셉트로 입면을 계획하고 실내는 모던 스타일로 깔끔하게 꾸몄어요. 계단은 개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1층을 반려견의 공간으로 제한하고 2층을 거주자 중심으로 계획했습니다.” 천마산자락 경사지에 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앉힌 주택은 시야가 트여 조망과 햇볕을 넉넉하게 끌어안는다. 차량 통행이 잦은 주요 국도와 거리를 두고 있어 주변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이 단지는 향후 32세대로 이뤄진 애견인 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초입에 먼저 들어선 이 주택은 건축면적 82㎡(25평), 연면적 121㎡(37평)의 복층이다. 겨울이면 산 능선을 타고 맹렬하게 돌진하는 추위를 고려해 두께 300㎜ ALC 블록에 비드법 보온판으로 외단열을 강화했다. 입면은 스타코 플렉스로 밝게 처리하고 하부에 고벽돌로 포인트를 준 뒤 박공지붕에 스페인 마자론 점토기와를 얹어 이국적인 멋을 냈다. 특히, 지붕 한 면을 정면으로 돌출한 1층 거실까지 길게 빼내 아담한 처마를 형성하면서 지붕 상부에 개구부를 내 독특한 테라스를 형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주택 평면은 거실과 주방/식당을 앞뒤로 나란히 ‘ㅣ’자형에, 침실을 동서로 길게 배치한 ‘一’자형 구조물을 얹어 위에서 보면 ‘ㄱ’자 모양이다. 2개 층의 엇갈린 배치로 서쪽 현관 앞에 필로티 구조의 넓은 포치가 형성됐다. 포치 앞에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 한여름 그늘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현관문 옆에 산책 후 반려견의 발을 씻기거나 목욕시킬 수 있는 넓은 세족장을 둬 반려인의 편의성을 고려한 배려가 엿보인다. 실내로 들어서면 우측에 욕실과 계단, 좌측에 다용도실을 지나 정면 주방에 시선이 머문다. 주방 앞으로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계한 거실이 있다. 거실과 주방은 두 계단 정도의 레벨 차에 의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했다. 계단은 반려견이 부담스럽지 않게 뛰어다니도록 낮고 깊은 계단 3개로 제작했다. 건축주 가족의 주거공간인 2층은 계단실 정면에 안방 전용 욕실과 다용도 수납공간을 배치해 공간에 비해 긴 복도를 형성한 뒤 양 끝에 거리를 두고 안방과 자녀 방을 둬 세대 간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반려견 주택을 선보인 박준영 소장은 “반려동물 역사에 비해 아직 반려인의 펫티켓 수준이나 반려동물의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려견 주택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여성 전용 펫원룸 기획 등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임대주택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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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ALC주택_(주)반려견주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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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중학교 도덕 교사인 오경수(46)·한정림(41)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먼저 눈에 띈다.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아 캠핑용품을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놀 수 있는 미니 수영장과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아내는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살다 보니 볕이 좋은 날 널어놓은 빨래들에서 풍기는 햇빛 냄새가 좋고, 사람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큰 행복을 얻게 됐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자료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안성시 대덕면 진현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5.00㎡(192.08평) 건축면적 97.92㎡(29.62평) 건폐율 15.42%(법정 40%) 연면적 150.25㎡(45.45평) 1층 96.48㎡(29.19평) 2층 53.77㎡(16.27평) 용적률 23.66%(법정 100%) 설계기간 2018년 1월~4월 공사기간 2018년 4월~6월 대지비용 1억 3천만 원 건축비용 2억 3천만 원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 311(문라이트) 데크 - 현무암 30T 내부마감 천장 - 실크천장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 내추럴 애쉬 K517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판 난간 - 벽체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 오픈천장 R37 글라스울(크나우프) 외단열 - ‘가’등급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내단열 - ‘나’등급 R21 글라스울(크나우프) 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현관문 LSFD 마제스틱(성우스타게이트) 위생기구 C209500C 웨이브(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자연 속에 앉힌 마당 넓은 집 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몇 가지 불편을 겪었다. 퇴근 후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릴 때 이웃의 눈치를 봤고, 반려견과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파트가 점점 좁게 느껴졌다. 이러한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건축주는 “근무지와 아이들의 학교가 안성 시내 쪽에 자리하기에 시내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주변에 주택이 적당히 들어선 조용한 곳을 원했다”며 “동쪽으로 산이 있어 초록 나무들이 많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인 데다 언덕 바로 아래 조그마한 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 전경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여 탁 트인 느낌이 좋아 이곳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건축주는 인터넷으로 설계, 시공사를 찾던 중 하우스톡 홈페이지를 접했다고 한다. 완공한 전원주택을 사례별로 홈페이지에 꼼꼼하게 올려놓은 것을 보고 믿음이 가서 설계 시공을 맡겼다. 하우스톡은 배면 쪽으로 주차 공간과 뒷마당 공간만 남긴 채 토지 모양에 맞춰 주택을 남동향으로 앉혔다. 정면에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마당을 넉넉하게 계획해 경관이나 일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주차 공간과 대문은 대지 좌측면의 진입로 가까이 두어 외부 동선을 줄였다. 시공사는 건축주가 모던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기에 여기에 맞춰 입면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외벽은 바탕을 화이트 색상의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마감하고 회색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붕은 외쪽 경사지붕 형태로 돌회색의 이중그림자 슁글로 마감하고 처마돌림을 했다. 주택 내부는 공간마다 다른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부부와 자녀의 공간을 층으로 나눈 집 건축주는 설계 상담 시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것, 구조와 동선이 효율적일 것, 세 아이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등을 요구했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대화를 많이 나누며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 입면 디자인 등 전체적인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주방, 거실, 취미실이, 그리고 좌측에 안방이 있다. 거실은 고가 높은 천장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간접조명을 비롯한 각종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주방은 가족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길 원한 건축주의 바람대로 대면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식탁을 둬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분했다. 주방은 조리대와 식사 공간을 ‘ㄷ’자형으로 구성하고 빌트인 전자제품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또 동선을 고려해 주방 옆에 세탁실 겸 다용도실을 나란히 배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곡물 보관 통, 분리수거함 등 잡다한 용품을 놓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주방과 거실 옆에 남편과 아이들의 운동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취미실도 따로 마련했다. 그 반대편 끝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입구에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책장이 보인다. 2층은 세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4살인 딸의 방과 11살과 6살인 두 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넓은 방을 2층 양쪽 끝에 배치했다. 두 아들의 방은 몇 년 후 각자의 방이 필요할 때 나눌 수 있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 사이에 욕실과 함께 세면대가 있는 전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는 마당에 갖가지 나무와 꽃을 심었다. 미니 정원에 작은 소나무와 장미를, 마당 펜스를 따라 화살나무와 영산홍을, 대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계단을 따라 측백나무를, 동쪽 미니 텃밭 옆으로 앵두, 보리수, 감, 매실, 자두나무를 한 그루씩 심었다. 게다가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라일락 한 그루를 선룸 앞쪽에 심었다. 건축주는 “가을이 되니 정원을 빙 둘러 화살나무가 빨갛게 물든 그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사계절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봄과 여름엔 또 어떤 풍경의 정원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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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목조주택_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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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목조주택]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집
-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중학교 도덕 교사인 오경수(46)·한정림(41)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눈에 띈다.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아 캠핑용품을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놀 수 있는 미니 수영장과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아내는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살다 보니 햇볕 좋은 날 널어놓은 빨래들에서 풍기는 햇빛 냄새가 좋고,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큰 행복을 얻게 됐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하우스톡 자료협조 ㈜하우스톡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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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목조주택]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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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목조주택_월메이드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견 무무와 함께 사는 양평 주택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 ‘무무’를 위해 전원주택을 지었다. 부부는 아파트에 거주할 때 ‘무무’를 처음 분양받았는데, 반가운 마음은 오래 가지 못했다. ‘무무’를 데려온 후 실내에서 배변을 못하는 모습을 보며 늘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임시로 마당이 딸린 주택을 구해 거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원주택 계획을 세웠다. 부부는 양평 전원주택단지 내 두 필지를 구입해 한 필지를 마당으로 만들고, 한 필지에 마당을 바라보는 남서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내부 구조는 건축주가 반려견 ‘무무’를 생각하며 직접 스케치했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월메이드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01.00㎡(212.05평) 건축면적 116.24㎡(35.16평) 건폐율 16.58% 연면적 198.62㎡((60.08평) 포치 포함) 1층 116.24㎡(35.16평) 2층 82.38㎡(24.92평) 용적률 28.33% 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7월 대지비용 3.3㎡당 90만 원 건축비용 3억 1,200만 원 설계 및 시공 월메이드건설 02-549-0404 www.wallmad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슁글 (오웬스코닝) 벽 - Eco Wall(일본산) 데크 - 석재 타일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계단 디딤판 - OAK 집성목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에코배트 가등급(크나우프) 외단열 - 에코배트 가등급(크나우프) 내단열 - 에코배트 가등급(크나우프) 창호 시스템 창호(LG하우시스) 현관문 LDST(엘도어) 주방기구 한샘키치바흐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마당을 넓게 계획한 주택 건축주는 출퇴근을 고려해 직장에서 가까운 송파와 분당 쪽의 집터를 알아보다가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로 눈을 돌렸다. 조용하고 전망이 좋은 데다 송파에서 1시간 정도 거리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향후 서울·양평고속도로가 뚫리면 접근성이 더 좋아지겠기에 단지 초입에 있는 두 필지를 구입했다. 전원주택도 미니멀리즘화하면서 작은 땅에 작은 주택을 짓는 게 추세인데, 이들 부부가 두 필지를 구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내는 반려견 무무를 위해서라고 한다. “순전히 무무를 위해 전원주택을 계획했어요. 여기에 처음 와서 보고 마당이 넓으면 무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겠다 싶어 한 필지를 더 산 거예요. 마당에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도 심지 않고 잔디만 깔아 한쪽에 능선을 만들었는데 무무가 너무 좋아해요. 1.5m 정도 가림막은 무무가 고양이에 되게 예민해 설치한 거고요.” 부부는 무무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 주택 공간 구조를 스케치한 후 시공을 월메이드건설에 의뢰했다. “건축박람회를 다니면서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봤어요. 그 중 월메이드에서 ‘건축비는 평당 얼마가 아닌 설계가 좌우한다’면서, ‘꼼꼼한 도면 검토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시공하겠다’고 해서 믿고 맡겼어요.” 월메이드건설은 “기초공사 때 성토된 높이 밑으로 파일 기초를 시공하고, 되메우기 다짐으로 단열재와 되메우기 간격을 최소화했다”면서, “또, 주방 바닥 높이 상승과 시스템에어컨 설치로 인해 천장이 낮아질 수 있기에 건축주에게 1층 층고를 높일 것을 권유했으며, 건축주의 승낙으로 추가 공사비용 없이 1층 층고를 높였다”고 한다. 시공사는 부부의 취향에 맞춰 외관을 화이트 톤의 모던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일본 제품인 에코 월Eco Wall 외벽재로 벽면을 마감한 후 전면 부분에 표면 강도가 뛰어난 탄화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인테리어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을 주조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반려견의 생활공간에서 시작된 설계 부부는 주택을 디자인할 때 무무가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 시스템에어컨을 매립할 수 있는 높은 천장, 잡다한 짐을 넣을 넉넉한 수납공간 등을 요구했다. 부부가 중시한 계단실을 먼저 확보한 후 나머지 공간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계획한 이유다. 계단실은 거실 쪽으로 조금 빼서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폭을 넓힌 형태인데, 이로 인해 남편이 사용하는 방의 면적이 조금 작아졌다. 남편은 무무를 돌보면서 뉴스 시청을 좋아하기에 CCTV와 TV가 있는 1층에서 주로 생활한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먼저 마주하는 거실은 주방과 동선을 최대한 짧게 하고, 두 공간 사이에 단 차이를 둬 공간을 구분했다. 개방감과 확장감을 주고자 천장고를 주방은 2.7m, 거실은 3.0m로 높게 계획하고 가등급 단열재를 두 번 시공했다. 주방엔 천장을 높이면서 생긴 공간에 플립장을 설치하고, 그 옆으로 넉넉한 다용도실과 창고를 배치했다. 창호는 발코니 창을 사용해 무무가 현관뿐만 아니라 거실과 주방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2층엔 계단을 오르면 수납용 방이 먼저 보이며, 그 양옆으로 아내와 아들 방이 있다. 2층 창으로 밖을 내다보면 첩첩한 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아들 방에 있는 서재는 서울에서 거주하지만, 이곳에 왔을 때만큼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편하게 쉬라는 아내의 배려다. 부부는 “여기에서 살다 보니 한결 여유롭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다”며 “원하던 대로 주택을 지어서인지 아파트에 살 때보다 여름에 냉방비가 훨씬 적게 든 걸 보니 단열이 잘 되어 겨울에도 따듯할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무무가 우리에게 전원주택을 짓고 이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줬다”며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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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목조주택_월메이드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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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타운하우스_북한산 스마트힐타운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세대를 층으로 분리한 아파트나 빌라에선 층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교외에 단독주택을 마련하자니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이 고민이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취합해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둘레길과 인접한 숲세권에 들어선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을 주목하는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강북구 4.19로 13길 22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3개동 총면적) 1163.00㎡(351.80평) * 1세대당 토지 지분 35평(큰 평수) 세대수 10세대 건축면적(3개동 총면적) 315.36㎡(95.39평) 건폐율 29.98% 조경면적 315.60㎡(30%) 연면적(세대별) 법정 전용면적 82.95㎡(25.09평) 지하 31.50㎡(9.53평) 1층 27.39㎡(8.28평) 2층 27.30㎡(8.25평) 3층 28.35㎡(8.57평) 다락 24.40㎡(7.38평) * 1 세대 당 실 사용 면적 45평(발코니 확장 면적 포함 시) 용적률 78.42% 설계기간 2개월 공사기간 5개월 분양가 5억 5천만 원(옥상 테라스 개조 시, 5억 8천만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삼성 시공 (주)스마트 중앙건설 분양문의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점토벽돌(라파즈) 벽 - 적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개나리벽지) 벽 - 대리석(아트월), 실크벽지, 타일 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평철난간 창호 KCC창호 현관 단열방음문 주요조명 LED 주방가구 주문제작(GS거성퍼니처) 위생기구 도비도스(대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수유동 스마트힐타운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서쪽으로 가까이 북한산이, 북쪽으로 멀리 도봉산과 수락산이 바라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도로로 1분 거리에 버스종점이 있고 5분 거리에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2024년에 GTX가 인근 창동역에 들어설 계획이라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한결 좋아진다.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서울영어마을수유캠프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빼어나다.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청소년수련관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현대사기념관, 통일교육원, 4.19민주묘지 등 역사문화관이 있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형 병원과 국립재활원, 노인전문병원도 있어 의료 서비스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3050세대에게 적합한 타운하우스 스마트힐타운은 1,163.00㎡(351.80평) 대지에 경관지구의 고도제한을 최대한 활용해 10세대 3개동(지하 1층∼지상 4층, 다락방 포함)으로, 입주 세대 공간을 수직으로 구분한 타운하우스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는 데다 각 동을 세밀하게 조정 배치해 햇살이 풍부하고 시야가 탁 트여 있다. 접근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에 자리 잡은 스마트힐타운은 북쪽 골목과 맞닿은 면에 진입로를 냈다. 넉넉한 공동주차장을 갖춘 단지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2~5세대로 구성한 건축물은 외벽을 밝은 적벽돌로 통일해 유럽 스타일의 중후한 멋을 냈다. 창호는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외부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채광과 통풍에 적합한 기능성 창을 질서 있게 배치했다. 인근 빌라와 스마트힐타운의 차이점은 무얼까. 담당자에게 물었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더한 타운하우스 형태로 각 세대는 1층부터 4층을 독립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웃 간 층간 소음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상층에 독립 마당 격인 전망 좋은 테라스를 갖춰 서울에서 보기 드믄 풍요로운 삶을 제공합니다.” 수직형 공간 구성은 세대를 층별로 나눠 독립성이 강하다. 계단실은 공간의 변화와 아이들의 재미 요소가 된다. 그래서인지 잠시 들른 한 어린아이는 지하부터 다락까지 오르내리며 놀이 공간에서나 보일법한 즐거움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덩달아 부모의 표정도 밝다. 이를 보며 담당자가 한마디 거든다. “부모와 자녀의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거나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3040세대, 이웃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4050세대, 또는 부모를 모시고 2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최적의 주거 공간입니다.” 층별 프리미엄 주거 공간 구성 스마트힐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다락 포함) 규모이며, 각 층은 약 10평 정도 넓이다. 법정 연면적은 1층부터 3층까지 약 83㎡(25평)이지만, 발코니 확장과 홈바 내지 취미실인 지하와 4층 다락을 합하면 실제 사용 면적은 45평이 넘는다. 실별 독립성 확보와 용도별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생활에 필요한 적당한 넓이로 공간을 나눈 것이다. 강화유리로 포치를 설치한 현관에 들어서 90°꺾어 들어가야 주방과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다. 1층은 주방/식당과 거실, 테라스까지 ‘一’자형 동선이다. 파티오 도어로 연계한 테라스는 온실처럼 강화유리로 감싸 외부의 시선을 한 번 거른다. 온실은 외부와 맞닿은 면에 여닫이창을 내 냉난방에 유리한 완충 공간 역할을 한다. 지하는 테라스 내부에서 연결해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부 전용 공간인 2층은 별도의 화장실과 파우더룸, 붙박이장을 설치해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하게 디자인했다. 방 2개가 있는 3층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욕실 겸 화장실을 배치했다. 4층은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서재나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그리고 일부 공간을 오픈해 바비큐장이나 북한산의 사계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밀 수도 있다. 4층을 테라스로 변경할 경우 실내 측에 보조 주방을 설치할 수 있어 1층까지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현대인에게 주택은 주거 환경 못지않게 자산 가치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힐타운은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한다. “스마트힐타운은 숲세권에 해당합니다. 또한, 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도심의 여타 주거용 건축물과 비교할 때 토지 지분(세대당 35평)이 매우 크기에 주변 대지시세를 감안하면 자산가치가 높습니다. 또 선시공 후분양은 그만큼 자신감이 없다면 어려운 개발 방식이죠. 여기에 비교 사례 대상인 인근 동급 빌라보다 1억 정도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습니다. 즉시 입주 가능하고 계약시 계약금은 10%, 입주시 잔금을 치르면 됩니다.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GTX 개통,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 주변 호재와 맞물려 희소성 있는 거주공간으로 미래 자산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스마트힐타운은 미래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도심에서 전원의 풍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인가. 스마트힐타운을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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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타운하우스_북한산 스마트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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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철근콘크리트주택]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세대를 층으로 분리한 아파트나 빌라에선 층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교외에 단독주택을 마련하자니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이 고민이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취합해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둘레길과 인접한 숲세권에 들어선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을 주목하는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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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철근콘크리트주택]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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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DECEMBER Vol.285 SPECIAL FEATURE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056 PART 01 국내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061 PART 02 목조건축이 품은 잠재성과 가치066 PART 03 준공부문 주택 수상작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직접 경험하고 지은 강릉 패시브하우스 도란도래092 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안산 대부도 주택100 놀이의 자유·안락함 선사하는 군산 주택 소예보108 차 향기와 가족애 가득한 양평 주택 두 개의 집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122 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정읍 농가주택130 실면적보다 풍성하게 이룬 세종 주택 다람지하우스138 가족을 위한 편안한 공간 외삼미동 주택 심온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코너 땅 활용한 설계 화성 주택152 오래 살고 싶은 매력 광사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부모님을 위한 자식의 선물 야옹이 집162 실내 주차장이 연계된 전원주택 5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젊은 감각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 모듈러주택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168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172 꽃을 사랑하는 엄마의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편180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②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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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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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
- 2019.07 JULY Vol. 244 SPECIAL FEATURE 외부 공간 100% 활용하기 전원주택의 참맛은 외부 공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과 소통하며 여유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놀이 및 체험 등이 이뤄지는 공간은 주로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실외와 주택내부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오픈공간인 데크,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어린 자녀들과 반려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노닐 수 있는 마당, 이 두 공간은 가족이 오락을 즐기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전원주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하지만‘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어떻게 활용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보배가 될 수도 있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외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066Ⅰ전원주택의 멋과 여유 & 실내외 연결 통로, 데크070Ⅰ일상에 윤기와 깊이를 더하는 공간, 마당076Ⅰ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080Ⅰ정원을 은은하고 아늑하게 꾸며주는 익스테리어 조명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물소리와 풀냄새를 느낄 수 있고 북한산의 용혈봉이 이어지는 경관을 거칠 것 없이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은 한옥‘심락재’.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이지만 대지는 좁고 비정형의 독특한 형태로 넓은 면적과 방의 개수를 채워달라는 건축주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건축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 _COVER STORY088Ⅰ동화 속 집 같은 용인 주택 ‘감분헌’096Ⅰ100여 종의 꽃향기가 집 안 가득 천안 프로방스 주택104Ⅰ가족 간 이웃 간 정이 모이는 용인 제담헌112Ⅰ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120Ⅰ교수에서 농부의 삶으로 담백한 괴산 주택128Ⅰ식당과 갤러리의 만남 능동 협소주택 ARCHITECT CORNER 136Ⅰ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142Ⅰ새롭지만 그대로인 한옥 서울 은평 ‘심락재’148Ⅰ따뜻하고 포근한 소통 공간 세종시 주택 ‘서정가’156Ⅰ그들만의 삶이 녹아든 공간 안성 배꽃집164Ⅰ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HOME DESIGN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론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_내추럴 밸런스 하우스172Ⅰ요리하고 싶게 하는 깔끔한 주방178Ⅰ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HOUSING INFORMATION MATERIAL GUIDE075Ⅰ빗물은 차단하고 환기 기능은 그대로, 레인스탑084Ⅰ이렇게 좋은 데크가~?‘우젠 리얼’082Ⅰ포토이즘_늙은 농부눈에 띄네171Ⅰ천연 원목조명 엠아트라이팅200Ⅰ영화‘기생충’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ARCHITECTURE DESIGN184Ⅰ안마당 집.ver2188Ⅰ아름다운 호수에서 영감 얻은 빌라, 오흐리드190Ⅰ전원 단지 양평 문호리 리버웨이 빌리지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194ⅠHOME & GARDEN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박쥐나무196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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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0월호 발간
- 2018 OCTOBER vol.235 SPECIAL FEATURE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주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기능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실내에 질서와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는 창조 행위다. 먼저 거주자의 행위 목적에 맞춰 실내 공간의 기능과 형태, 크기 등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천장, 벽, 바닥, 계단, 개구부 등 고정적 요소, 가구 및 액세서리 등 가동적 요소, 색체와 조명, 질감, 직물, 문양, 형태 등 심미적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달에는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의 시작 인테리어를 조명해보았다. 072Ⅰ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076Ⅰ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082Ⅰ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084Ⅰ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088Ⅰ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94Ⅰ도심 속 숲세권에 지은 남양주 베네치아 주택102Ⅰ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108Ⅰ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116Ⅰ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122Ⅰ자연의 멋과 정취를 담은 광교 도심형 전원주택 ARCHITECT CORNER 128Ⅰ남강과 공원 조망권을 갖춘 진주 힐링 주택136Ⅰ자연과 하나 되기를 꿈꾸는 집, 부산 기린별서144Ⅰ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152Ⅰ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인천 듀플렉스 ㄱㄴ집 HOME & GARDEN 162Ⅰ자연주의 식재 스타일 디자인하기165Ⅰ가을 텃밭 가꾸기‘알짜 정보’166Ⅰ아름다운 조경 레시피 85168Ⅰ가을에 심어야 봄날에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추식구근170Ⅰ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172Ⅰ꽃블럭의 노하우를 담은 행복한 수직정원, 행수 STYLING INTERIOR 180Ⅰ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 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 HOUSING INFORMATION 기업 REPORT114Ⅰ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이동식 스크린골프‘원박스’158Ⅰ고성능 미감까지 겸비한 시스템창호의 진수 ㈜유로 레하우한옥 리모델링174Ⅰ게스트하우스 북촌 한옥공간 계획186Ⅰ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레시피HOME PLAN190Ⅰ대들보 주택 ARCHITECTURE DESIGN192Ⅰ시골집196Ⅰ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주택NEWS FOCUS198Ⅰ9·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NEWS PLACE199Ⅰ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SR FENSTER070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감이 익어가는 집204Ⅰ사색의 공간 지역주의202Ⅰ읽을 만한 책 한국인 주거론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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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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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목차MARC 2017 CONTENTS Vol. 216 046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밝히다068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0 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공원 가꾸기074 DISTRICT REPORT 우리도 '제주이민'해서 살아볼까?077 SPECIAL FEATURE 한옥의 멋에 푹 빠지다 078 THEME 01 한옥 정책 10년, 한옥의 오늘과 내일084 THEME 02 한옥이 좋아 한옥에 안기다093 THEME 03 한옥의 정취와 멋이 담긴 한옥마을 103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4 THEME 01 / 진도7 지진에도 견디는 일본식 중목구조 양산 목조주택112 THEME 02 / 쾌적한 집으로 새롭게 탄생한 고향집 구미 목조주택118 THEME 03 / 전망 고려해 앉힌 북향집 김해 스틸하우스126 THEME 04 / 입지 조건에 순응한 쌍둥이 주택 서산 목조주택134 THEME 05 /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전원형 협소주택 탄생 용인 협소주택142 THEME 06 / 부모 은혜에 보답한 '보은현報恩軒’ 대구 철근콘크리트주택152 상가주택 07 /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다락다락' 송파 상가주택 150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0 STYLING INTERIOR 166 DESIGN POINT '2층' 풍성하고 자유로운 공간 구성168 ARCHITECT STYLE 시時가 되는 집 하동 중정주택172 테마기획 집의 얼굴 '현관'174 SPOTLIGHT 주택 소방시설 의무 설치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FOCUS 지진 피해 시설물의 긴급 위험도 평가182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4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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