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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뚝딱 만든 11평형 모듈러 주택
- 모듈러Modular 건축 공법으로 시공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숙소가 관심을 끌었다. 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주택의 자재와 부품을 현장으로 운반해 간단하게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시공 기간과 인건비 등의 비용이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체 후 다른 곳에 재조립해 설치할 수 있다. 두센㈜에서 생산한 경기도 남양주의 11평형 모듈러 주택을 살펴보자.글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두센㈜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남양주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66.00㎡(231.71평)건축면적 36.00㎡(10.89평)건폐율 4.69%연면적 45.00㎡(13.61평)용적률 5.87%건축비용 3,300만 원(인테리어 포함)설계 예도시건축 이석용 건축사시공 두센㈜ 031-967-6075 www.shmodular.com 두센㈜은 모듈러 주택(공업화주택)을 디자인, 제작, 시공하고 있다. 생산하는 주택의 크기도 8평형, 9평형, 10평형, 11평형, 조합형(12평형, 15평형…) 등 다양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지은 이 주택은 11평형 모듈러 공법 소형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시공의 편리성과 경제성, 추후 이동 가능성을 보고 세컨드하우스를 모듈러 공법 주택으로 택했다”고 한다. 건축비용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총 3,300만 원, 경량 목구조가 평당 330만 원 정도니 저렴한 편이다. 남양주 주택은 원룸 형태라 현관을 들어서면 욕실, 주방, 거실, 취침 공간이 한 공간에 있다. 이 모듈러 주택은 리얼 징크와 노출콘크리트 보드, 스타코 플렉스, 목재로 외관을 마감한 모던한 스타일이다. 내부는 원룸 구조다. 현관에 들어서면 욕실이 먼저 보이며, 좌측으로 꺾으면 ‘一’자로 길게 뻗은 구조로 주방, 거실, 침실이 있다. 침실은 60㎝ 정도 바닥과 레벨 차가 나는데, 위계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SM보드, 방부목사이딩내부마감 천장 - OSB, 석고보드, 합지, 실크 도배 벽 - OSB, 석고보드, 합지, 실크 도배 바닥 - OSB, 습식 난방, 강화마루단열재 천장 - 인슐레이션 R38 나등급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1 나등급 외단열 - 인슐레이션 R24 가등급 바닥 - 인슐레이션 R24 가등급현관 합지, 타일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취침 하는 곳은 거실 바닥과 60㎝ 정도 레벨 차가 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현관 옆에 배치한 욕실 부부는 “실내가 협소해 공간과 공간을 벽이나 문으로 막지 않았고, 처음에 계획한 창고도 제외했으며, 침대는 붙박이로 설치해 공간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만족도에 대해 “면적이 작은 주택을 선택하다 보니 청소기나 잡동사니 등을 놓을 자리가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전용면적이 넓어 세컨드하우스로 좋다”고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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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뚝딱 만든 11평형 모듈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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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7월 특집 1] 탈 현장 건축시대가 도래한다!
- 탈 현장 건축시대가 도래한다! OSC는 건축물 구조체와 내외장재, 인테리어 등을 외부(off-site)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구조재 등을 표준화, 부품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건설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장에서 노동력 부족과 지속 가능한 건축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OSC(Off-Site Construction) 시공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능인력 공급(Quantity) 부족, 기능 수준(Quality) 저하, 기능인력 고령화 및 숙련공 부족 문제 등으로 현장생산에 의존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공장생산 방식 도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실제 건설업의 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60% 수준이며(통계청, 2018),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MGI, 2015)는 18.7로서 스페인(42.9), 프랑스(37.1), 독일(32.1) 및 영국(30.4)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래서 ‘미래핵심건설기술’이 부각되고 있는데, 그 중 OSC가 대안으로 떠오른다.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2018)에서도 미래 산업에 적용되어야 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프리패브 및 모듈러 공법으로 공장 생산되는 건축에 관련된 시나리오였다. 이 시나리오는 건설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조립식 프로세스와 맞춤형 모듈 설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OSC는 건축물 구조체와 내외장재, 인테리어 등을 외부(off-site)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현장생산이 줄어드는 만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시공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OSC 방식에는 ‘모듈러(modular), PC(precast concrete),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이 있다. 현장시공 방식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생산환경이 통제된 공장에서 부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상·기후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장의 기초공사와 병행해 구조물 제작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장시공 방식과 비교해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단축 효과는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업계 동향 최근 건설사에서 4차산업혁명과 건설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혁신을 하고 있다. 특히, 미래 주택 및 건설 자동화의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모듈러와 프리패브 공법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건설 추진팀을 신설했다. 그리고 LH공사, SH공사, 지방도시공사와 같은 공기업도 모듈러 건축사업을 발주하고 건축산업의 전면적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모듈러(modular) 공법 GS건설은 지난해 초 자동화 공정을 기반으로 한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하면서 신사업 부문을 확장하는 동시에 모듈러주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소재의 철골(Steel) 모듈러 전문회사 앨리먼츠사의 지분 일부와 폴란드 단우드사를 약 1800억원에 사들였다. 유럽의 선진 모듈러 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각 전문회사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모듈러 주택 강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S건설의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지난 2월 경기 하남 덕풍동 일원 262.4㎡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단우드의 기술을 적용한 조립식 목조주택을 시범적으로 짓고 모듈러 주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건축주택OSC팀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2020년 10월 발표한 ‘2025 전략’에서 그룹 차원에서 △OSC △건설 자동화 △스마트 현장관리 △디지털 사업관리 등 스마트 건설 분야의 선제적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사내 TF팀을 구성해 OSC 사업을 본격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모듈러 건축 분야 전문건설사인 ㈜유창 등과 함께 성과공유제 사업으로 철강재를 소재로 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공법 개발에 성공했다. 아파트 옥탑, 재활용품 보관소, 욕실을 철골 모듈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지난달엔 SK건설이 현장 사무실을 모듈로 설치하는 등 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2012년부터 SH·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공동연구와 다수의 OSC 국책연구사업에 참여하는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 모듈러 건축기술 독자 연구개발에도 나서 현재까지 건설 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러(modular) 공법 중견 건설사도 모듈러 건축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모듈러건축 기술을 미래 건설시장의 핵심 기술로 판단한 코오롱글로벌은 수 년간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결과, 지난해 6월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범양건영도 지난해 모듈러 건축 제조회사 ‘범양플로이’를 신설하고 모듈러 제작·시공 분야에 동참했다. 해외 업계 동향 국외의 경우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모듈러 건축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일본의 경우 1950~60년대에 이미 모듈러 공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됐다. 현재는 2010년부터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현재 일본의 프리패브(Prefabric : 공장에서 미리 지어 조립하는 방식) 주택은 전체 주택 시장의 34%(32조5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의 경우 공업화 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모듈러 건축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의 Broad Sustainable Building사는 고층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OSC로 30층 규모의 호텔을 단 15일 만에, 57층 규모의 건물을 19일 만에 시공한 사례가 있다.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 미국의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비용절감과 공기준수 이점 때문에 OSC건설을 선택해 왔다. 모텐슨(Mortenson)사는 2012년부터 OSC방식을 통한 모듈화 공장제작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노동력이 적어 사업일정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 감소, 안전사고 우려 감소, 혼잡 감소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목조주택 OSC 전문건설사인 ‘Katerra’사는 고객에게 주문 받은 건물을 오프사이트로 생산해 현장에서 최종 조립한다. 건축과정의 속도, 정밀도, 협업, 품질 등이 향상됐다고 한다. 이로써 2018년 소프트 뱅크에서 약 1조원의 투자를 받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 캐나다 Landmark Building Solution건설사는 대부분의 공장 생산과정이 자동화 설비와 작업자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일반목조주택의 경우 설계→생산→현장조립 과정이 5일 이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Straits Construction Group은 PC자동화 생산공장을 건설해, 48개 주택을 60명의 인력으로 10일 이내 건설함으로써 기존 현장 대비 작업자는 70%, 작업기간은 절반으로 줄였다고 한다. 다만 OSC에 필요한 부품·유닛들을 정밀하게 제작하고 조립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외 시장 규모 국내에서 모듈러 관련 건설사업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이 적용된 1990년대부터 일부 적용됐으나, 시공기술력 부족, IMF로 인한 주택경기 침체, 경제성 미확보, 부실공사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0년대에는 기능인력 부족문제 해결, 건축물 품질확보, 건설폐기물 절감 등을 위해 이동 및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에 관련된 연구들이 수행됐다. 2003년 신기초등학교가 모듈러 공법의 시초였다. 이후 학교, 군사, 업무, 주거, 판매 시설 등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적용되면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개정에 따라 공업화주택이 공동주택으로 적용 가능하게 됐으며, 국가연구과제 수행과 LH, SH 발주물량을 중심으로 모듈러주택이 건설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시장은 2005년 약 150억원, 2007년 약 90억원, 2010년 약 410억원, 2013년 약 1200억원 규모로 증가해 왔고, 2020년에 최소 약 9,400억원, 최대 약 3조4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외국의 OSC 건축시장은 미국시장은 약 5조5000억원, 영국은 약 1조3400억원이며 목조 및 콘크리트 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약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주로 단독시장이며 순수 OSC시장은 약 6조5000억원 규모 정도다. 문제점과 해결 과제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주거시설은 대부분 4층 이하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모듈러주택이 공급된 초창기에는 대부분 민간주도로 사업이 진행됐다. 건설산업 내에서 모듈러 시장 확대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에는 모듈러주택 설계와 시공에 대한 역량이 아직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점, 일반 공동주택 대비 높은 원가와 공장설비 선투자에 대한 부담, 기존 업역으로 부터의 견제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돼 왔다. 중장기적으로 OSC 시공방식의 전망은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과 융합된 방식이라는 점에서 OSC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우선, OSC에 적합한 공공발주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국내에서는 기존 모듈러건축 사업이 주로 설계-시공분리발주 또는 설계-시공일괄발주(턴키)로 수행됐다. 모듈러의 법적 근거로는 주택법 제51조(공업화주택의 인정 등)에 의한 공업화주택 인정 제도로 한정되며, 실제 발주는 ‘공사계약+물품구매’ 형태로 발주가 됐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외국에서는 국내보다 다양한 방식(CM 등)으로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모듈러 유닛에 대한 검측(Inspection)을 시행하거나 제조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들을 비교적 많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실질시공을 책임지는 전문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전문건설업체들은 모듈러의 주요 장애요인과 기회요인을 그림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기회요인들을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장애요인들을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가 앞으로 OSC 산업 활성화의 중점 해결과제들이 돼야 할 것이다. 모듈러 주택은 앞으로 건축 효율성이 높아져 건축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사고 있다. 또 공장에서 설계되는 만큼 IT기술 접목이 쉬워져 스마트홈 서비스가 구축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하우스 이영주 대표 모듈러 공법과 전원주택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듈러 전원주택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하우스의 모듈러주택 브랜드인 ‘하루홈’의 경우 6월 현재 기준으로 지금 주문을 받으면 4개월 후에나 제작에 착수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주문량이 30~40% 늘었고, 올해만 하루홈 100여 동 정도의 물량을 확보해놓았다. 전원주택의 경우 제작에 들어가면 1개월 이내에 완공 가능하다. 기초와 인허가 사항까지 포함하면 3개월 정도면 입주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부분은 바닥재, 벽지, 그리고 외부 연결 부위와 데크 공사 등이고, 기간은 4~5일 정도다. 나머지 85% 정도는 공장에서 제작이 이뤄진다. 건축비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재운반비, 인건비 등에서도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20평 기준 동일한 자재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현장건축비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다. 일례로 하루홈의 경우 단열재로 아이씬폼을 사용하는데, 공장에 장비가 있기 때문에 직원이 공장에서 단열재 작업을 하면 되지만, 현장건축의 경우 단열재 장비를 현장으로 옮겨서 작업을 해야 한다. 운반비와 인건비가 추가는 것이다. 최근 들어 GS건설 등 대기업에서 모듈러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모듈러주택 시장은 더욱 활기를 뛸 것으로 본다. 기술도 많이 발전할 것이다. 특히 GS건설은 모듈러 단독주택에까지 뛰어들었다.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는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도 대기업에서 모듈러 단독주택에 뛰어들었다가 철수한 사례가 몇몇 있다. 그만큼 대기업이 관심 가질 정도로 전원주택 시장이 크지가 않다. GS건설의 경우 단독주택 중에서도 타운하우스, 다가구주택, 원룸, 오피스 등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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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7월 특집 1] 탈 현장 건축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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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3] 지금은 다운사이징 시대, 실속형 소형주택 사례
- 공장에서 뚝딱 만든 11평형 모듈러 주택 모듈러Modular 건축 공법으로 시공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숙소가 관심을 끌었다. 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주택의 자재와 부품을 현장으로 운반해 간단하게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시공 기간과 인건비 등의 비용이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체 후 다른 곳에 재조립해 설치할 수 있다. 두센㈜에서 생산한 경기도 남양주의 11평형 모듈러 주택을 살펴보자. 글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두센㈜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66.00㎡(231.71평) 건축면적 36.00㎡(10.89평) 건폐율 4.69% 연면적 45.00㎡(13.61평) 용적률 5.87% 건축비용 3,300만 원(인테리어 포함)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SM보드, 방부목사이딩 내부마감 천장 - OSB, 석고보드, 합지, 실크 도배 벽 - OSB, 석고보드, 합지, 실크 도배 바닥 - OSB, 습식 난방, 강화마루 단열재 천장 - 인슐레이션 R38 나등급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1 나등급 외단열 - 인슐레이션 R24 가등급 바닥 - 인슐레이션 R24 가등급 현관 합지, 타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설계 예도시건축 이석용 건축사 시공 두센㈜ 031-967-6075 www.shmodular.com 평명도 두센㈜은 모듈러 주택(공업화주택)을 디자인, 제작, 시공하고 있다. 생산하는 주택의 크기도 8평형, 9평형, 10평형, 11평형, 조합형(12평형, 15평형…) 등 다양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지은 이 주택은 11평형 모듈러 공법 소형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시공의 편리성과 경제성, 추후 이동 가능성을 보고 세컨드하우스를 모듈러 공법 주택으로 택했다”고 한다. 건축비용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총 3,300만 원, 경량 목구조가 평당 330만 원 정도니 저렴한 편이다. 남양주 주택은 원룸 형태라 현관을 들어서면 욕실, 주방, 거실, 취침 공간이 한 공간에 있다. 이 모듈러 주택은 리얼 징크와 노출콘크리트 보드, 스타코 플렉스, 목재로 외관을 마감한 모던한 스타일이다. 내부는 원룸 구조다. 현관에 들어서면 욕실이 먼저 보이며, 좌측으로 꺾으면 ‘一’자로 길게 뻗은 구조로 주방, 거실, 침실이 있다. 침실은 60㎝ 정도 바닥과 레벨 차가 나는데, 위계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취침 하는 곳은 거실 바닥과 60㎝ 정도 레벨 차가 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현관 옆에 배치한 욕실 부부는 “실내가 협소해 공간과 공간을 벽이나 문으로 막지 않았고, 처음에 계획한 창고도 제외했으며, 침대는 붙박이로 설치해 공간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만족도에 대해 “면적이 작은 주택을 선택하다 보니 청소기나 잡동사니 등을 놓을 자리가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전용면적이 넓어 세컨드하우스로 좋다”고 한다. 컨테이너로 연결한 소형주택과 카페 ‘컨테이너Container’는 무역 화물을 수송하는 데 쓰는 네모반듯한 금속 상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요즘엔 컨테이너를 건축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소형주택용 구조재로 많이 활용한다. 경기 용인에 컨테이너 두 개를 이어 붙여 소형주택과 상업공간(카페)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다. 글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디자인그룹태드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컨테이너 하우스) 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대지면적 645.00㎡(195.11평) 건축면적 127.28㎡(38.50평) 건폐율 19.73% 연면적 127.28㎡(38.50평) 용적률 19.73% 최고높이 3.6m 주차대수 2대 MATERIAL 내부마감 지붕 - 석고보드, 벽지 벽 - 석고보드, 벽지 바닥 - 강화마루, 타일 화장실 벽 - 자기질 타일 바닥 - 자기질 타일 천장 - PVC 천장재 설계 채황건축사사무소 031-221-2117 시공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designgrouptad.com 평면도 건축주는 도시의 아파트를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며 살 곳을 찾았다. 전원카페도 운영할 계획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목이 좋은 곳이길 원했다. 부부가 찾아낸 곳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광교산 등산로 입구다. 숲세권이라 전망과 경치가 좋고, 먹자거리(외식 타운)의 끝이자 등산로 입구라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카페 운영을 통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곳에 부지 195.11평을 매입하고 18평 주거용 컨테이너와 22평 상업용 컨테이너를 연결해 주택을 지은 이유다. 건축주가 수익 창출하기 위해 차린 카페 건축주는 “컨테이너 폭이 제한적이라 설계할 때 공간 분할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주거 공간은 정면에 보이는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이 먼저 보이고, 그 좌측에 욕실과 방 2개, 우측에 주방과 다용도실이 있다. 카페는 테라스의 큰 창호를 통해 동선이 이어지도록 계획하고, 측면에 출입구도 따로 냈다. 건축주 주택의 주방 모습 건축주는 컨테이너 하우스를 지을 때 단열을 제일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택은 내부 단열을 경질 우레탄폼(T80)으로 한 벽면에 샌드위치 패널(50T)로 또 한 번 시공했으며, 천장은 경질 우레탄폼 단열을 T120으로 더 두껍게 마감했다. 시공사는 “단열재 두께가 <건축법>에 명시된 내용과 다르지만, 건축사를 통해 열관류율을 충족하는 단열 두께로 검증받아 시공했다”며 “열전도율에 따라 단열재 종류가 나뉘어 있어 현장마다 단열 두께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원 경치가 좋아 외부 데크를 설치했다. 현재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컨테이너 하우스는 일반 주택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외장마감을 하지 않아 마감재 비용은 절감하더라도 단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축 법규에 맞춰 지은 컨테이너 하우스의 총 건축 비용은 콘크리트구조 주택과 비교했을 때 15% 정도 저렴한 편이다. 도심 속 주말주택 6평 월계 팜하우스 주말주택 하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풍광 좋은 농산어촌을 떠올린다. 월계 팜하우스 건축주는 이런 편견을 깼다. 도심에 있으면서 전원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주택이기 때문이다. 주말농장이면서 주말주택인 월계 팜하우스를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방주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규모 1층 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41.00㎡(72.90평) 건폐율 8.20% 건축면적 19.76㎡(5.97평) 연면적 19.76㎡(5.97평) 1층 19.76㎡(5.97평) 다락 10.69㎡(3.20평) 발코니 2.8㎡(0.84평) 용적률 8.20% 건축비용 3,200만 원 인테리어비용 600만 원(에어컨, 세탁기 포함) 부대설비비용 7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불소코팅) 벽 - 알루미늄 복합 패널, 컬러강판(불소코팅) 내부마감 천장 - 시트 우드알판 벽 - 시트 우드알판 바닥 - 강마루(현관 폴리싱타일) 단열재 지붕 - 셀롤로오즈 벽 - 셀롤로오즈 창호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 난방 냉난방 에어컨, 전기 온수 패널(1층/다락) 설계 디앤에이파트너스 02-706-2243 www.dnap.co.kr 시공 방주하우징 1599-3026 www.bjhousing.com 1층 평면도다락 평면도 북서울 꿈의 숲에서 가까운 영축산에 자리한 월계 팜하우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건축주는 어머니 소유인 월계동 70평 땅에 온 가족이 모일 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아 고민이 많았다. 주 도로 안쪽의 산자락 끝에 있는 땅은 장방형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전원 분위기가 물씬하다. 하지만, 건축 가능 면적은 약 14평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살 주택을 짓기에 애매했다. 박공지붕을 그대로 노출시켜 천장고를 높인 거실. 고창을 설치해 개방감이 더욱 느껴진다.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주방 위로 만든 다락이 보인다. 계단을 서랍장으로도 활용하도록 디자인해 데드스페이스를 줄였다. “어느 날 땅을 둘러보다가 문뜩 ‘도심 속 전원의 삶을 담은 집’이란 콘셉트가 떠올랐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텃밭을 가꾸고 소일거리하며 자유롭게 사는 삶이 전원이잖아요. 집의 크기보다 땅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죠.” 건축주는 어떤 소형주택을 지을지 고민하다가 자신이 계획하고 디자인한 원룸형 모듈러 하우스를 떠올렸다. 현관과 거실 사이에 위치한 주방과 식사 공간침실 기능을 하는 다락. 건축주는 “성인이 일어서서 다닐 수 있는 높이라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어릴 적에 그린 집들은 대개 사각형 위에 삼각형을 올린 모양이잖아요. 거기서 착안해 만든 집이 모듈러 하우스예요. 소형주택이나 이동식 주택은 디자인이 투박하고 춥다는 인식이 강하잖아요. 당시 모듈러 하우스는 디자인은 물론 높은 퀄리티를 목표로 개발했기에 저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한 프로젝트였어요. 그 모듈러 하우스를 제가 직접 사용하기로 한 거죠.” 팜하우스는 벽은 2″×6″(약 150㎜), 지붕은 2″×10″(약 250㎜) 규격재를 사용한 경량 목구조다. 규격재 사이에 펄프 소재 셀룰로오즈 단열재를 채우고,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설치해 단열성을 높였다. 천장고가 높아서 지붕과 몸체를 분리해 이동한 후 현장에서 조립했다. 벽에서 지붕까지 동일한 컬러강판으로 마감하고 아이보리 톤과 회색을 칠해 하나의 매스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텃밭과 여름나기 공간을 만들 예정인 마당. 도심과 가깝지만, 산 끝자락에 둘러싸여 안온한 느낌이 든다.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복도를 중심으로 좌측에 주방과 수납장을, 우측에 화장실과 식사 공간을 배치했다. 복도 끝에 배치한 거실에 전면과 좌측 마당 쪽으로 창호를 설치해 시야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천장고를 높여 수직적 개방감도 느껴진다. 주방 위로 다락을 계획해 취침 공간을 만들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채우기 위해 계단형 수납장을 디자인했다. 월계 팜하우스는 약 6평이지만, 발코니와 다락을 합치면 10평 정도다. 여기에 세탁기와 냉난방시설 및 욕실까지 갖췄으니 풀옵션 오피스텔과 같이 느껴진다. 도심에 주말주택을 지어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월계 팜하우스. 건축주는 “가족 모두 서울권역에 살기에 주말이면 이곳에 모여 바비큐를 즐기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에게 집중하도록 거실에 TV도 놓지 않았다. ‘팜하우스’란 이름엔 주말농장의 개념도 있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의미가 조금 더 크다. 단순히 일하고 쉬는 공간이 아닌,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서 삶을 즐기는 의미까지 확장시켰다. 입주한 지 2달 정도라 마당 이곳저곳을 꾸미는 중인 건축주는 “아파트에 살던 때와 다른 생활 패턴이 분명 있다. 확실히 여유롭고 생각이 깊어지고 진솔해진다”며, “차로 10분 거리 내 전철역, 대형마트, 체육센터 등도 가까워서 좋다”고 도심 속 주말주택을 만족스러워한다. 정면도배면도좌측면도우측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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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3] 지금은 다운사이징 시대, 실속형 소형주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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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용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 마련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
- 국토해양부는 4월 3일 공업화주택(모듈형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에 대한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 마련, 공업화주택 건설공법 다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을 보면 먼저 단독주택에 대한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종전에는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이 공동주택에 한해 규정됐으나 이를 세분화해 단독주택 기준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또 공업화주택 건설 공법으로 콘크리트 및 경량기포콘크리트 공법으로 한정한 것을 새로운 건설 기술 패턴을 반영해 철골조 공법 등을 통한 생산 기준(기타 조립식 부재 포함)을 추가하고 일부 엄격하게 규정했던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대폭 완화(소음 기준은 층간소음 기준으로 단순화, 급배수 설비 소음 방지 성능은 삭제)했다.종전에 공업화주택 성능인정 기준이 일부 불명확해 애로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인정기준을 마련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장점이 있는 공업화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장수명주택과 연계한 공법 개발, 건축자재 표준화, 관련 부품산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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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용 공업화주택 인정 기준 마련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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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news] 크루저형 주택(CHS), 공업화주택 인정받아 _ 모듈화로 공사기간 단축·비용 절감 효과
- 국토해양부는 스타코㈜가 신청한 크루저형 주택(CHS, Cruise Housing System)을 중앙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 유일 공업화주택으로 인정했다.크루저형 주택은 주택용 내부 벽체와 싱크대, 화장실, 수납장 등을 크루저 객실처럼 공장에서 주거용 모듈Module로 조립한 후 이미 완성된 구조체에 삽입시켜 공동주택 등을 완성하는 신개념 공법이다. 또한 공업화주택(1992년 12월 8일 도입)은 주택 주요 구조부 전부 또는 일부를 모듈 형태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크루저형 주택은 기본 구조체, 내화 단열재, 차음재, 내부 마감재, 주방 · 화장실 및 수납장, 전기설비, 소방안전설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벽체와 천장, 욕실 등은 크루저 선실에 적용되는 패널기술을 이용한 건축용 철강재(용융아연도금강판+용융아연도금강판)로 이뤄졌다.자재 규격화로 대량생산 및 공사기간 단축(19개월→14개월) 등이 가능해졌고 자재 및 인건비 등에서 약 3억 원을 절감(300세대 기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정받은 자는 건설업자가 아니어도 건설할 수 있게 됐다(주택법 제22조 및 제24조, 건축사법 제4조,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 다만 공업화주택을 건설하는 자는 건축사 1인과 건축구조기술사 또는 건축시공기술사 1인 이상을 보유하고 건설 시 건설산업기본법 제40조에 따라 현장에 건설기술자를 배치해야 한다.공업화주택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건설기술연구원에 신청서 접수 → 자문위원회 개최 등 심사(건설기술연구원) → 중앙건축위원회의 심의(국토해양부)를 거쳐야 하며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업화주택 인정서를 신청인에게 교부하고 관보를 통해 공고함으로써 그 효력이 발생된다.인정 유효기간은 공고일부터 5년이다.국토해양부는 이번에 인정된 크루저형 주택은 장기 전세주택,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 · 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물론 재개발 · 재건축 시 전 · 월세 대책용 주택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 홍정기 기자 사진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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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장성 한옥_ 모듈러 한옥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빠르고 정밀함 갖춘 모듈러 시스템 장성 한옥 꼭 ‘싼 것이 비지떡’은 아니다. 필요한 기능과 성능은 갖추면서 비용을 낮춘 것이라면, 그것은 ‘차별화에 의한 경쟁력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장성황룡행복마을 한옥단지에 ㈜목연 에이앤디가 지은 한옥이 그렇다. 한옥에서 꼭 필요한 멋과 형태 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작 과정에 현대식 공장 시스템을 적 용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장성군 황룡면 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모듈러 한옥 대지면적 674.00㎡(203.88평) 건축면적 136.95㎡(41.43평) 건폐율 20.32% 연면적 136.95㎡(41.43평) 용적률 20.32% 설계기간 2021년 1월~3월 공사기간 2021년 5월~7월 건축비용 3억 500만 원(3.3㎡당 750만 원) 설계 포아종합건축사무소 02-579-1230 시공 ㈜목연에이앤디 031-766-5890 www.mokyon.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천년와 벽 - 시멘트보드(KCC) 내부마감 천장 - 노출 서까래 벽 - 한지(고감한지) 바닥 - 동화마루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에코베트), 압출법 보온판(영화) 외벽 - 글라스울(에코베트), 압출법 보온판(영화) 내벽 - 글라스울(에코베트) 창호 이중창(피엘창호 주문생산) 현관 목문(자체 제작) 주요조명 공간조명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비 온 뒤 맑게 갠 어느 날, 전남 장성에 있는 대규모 한옥단지에 예쁜 집을 지었다는 곳을 방문했 다. 연신 한옥 자랑을 하는 부부는 아이 때문에 짓게 됐다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예전부터 ‘언젠간 우리도 집을 지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아이가 6살 때 층간 소음으로 아래층 사람이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아이에게 가벼운 투로 ‘너 때문에 올라왔 다’고 했는데, 갑자기 우는 거예요. 그때 아파트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남편에게 당장 집 짓자고 했어요. 남편도 집을 짓고 싶어 했기 때문에 적극 찬성했죠.” 아이가 운 다음날부터 부부는 집 지을 곳을 찾아다녔다. 회사와 가까워야 했기에 장성 주변을 살피던 중 황룡강 옆에 자연과 어우러진 ‘황룡행복마을’을 발견했다. 마을 풍경에 반한 부부는 그날 바로 계약했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기분 좋게 바라보는 부부에게 넌지시 던진 중개인의 말 은 부부를 순간 당혹스럽게 했다. “여기엔 한옥만 지을 수 있다는 거 아시죠?” 동시에 부부가 대답했다. “예?” 빠른 시공에 반한 모듈러 한옥 한옥은 부부에게 친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가끔 TV에서 보거나 여행지에서 스치듯 접한 게 전부 였다. “한옥이 싫은 건 아니었어요. 그냥 한옥에 대해 잘 몰랐고 한옥을 짓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을 뿐이에요. 이 마을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그래서 그냥 한옥을 짓자고 했어요.” 아이가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부부는 서둘러 한옥 전문 시공 업체를 찾아다녔다. 여기저기 알아보다 친절하고 자세히 한옥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이 있어서 현장 답사도 했다. 그때 처음 모 듈러 한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설명을 들어도 비전문가인 우리가 공법이나 특징에 대해 알아듣기는 어려웠어요. 마음에 든 건 공기가 매우 짧다는 사실이었어요. 하루빨리 아파트에서 아이를 벗어나게 하고 싶어 목연에이앤 디에 의뢰했어요.” 모듈러 한옥이란, 공업화주택과 같은 개념이다. 공장에서 벽체와 지붕 등 주요 부위를 완성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한옥은 부재가 많고 연결구조가 복잡해 모듈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웠던 것을 목연에이앤디가 오랜 기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듈러 한옥을 선보인 것 이다. 시스템화한 공장 제작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부재를 정밀하게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고 완성도가 높은 것이다. 또한, 목수 의존도가 낮고 시공 기간도 짧 아 인건비가 대폭 줄어들어 건축 비용도 그만큼 낮출 수 있다. 이 한옥은 3.3㎡당 700만 원대에 지은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집 대문에 들어서면 ‘ㄱ’자로 배치한 한옥이 두 팔 벌려 환영하듯 반긴다. 기둥과 보, 인방 등 부재는 빈틈없이 맞춰져 있고 자로 잰 듯 반듯하다. 추녀와 처마를 잇는 한옥 특유의 유려한 곡선도 잘 살려내 보는 마음이 편안하다. 손으로 직접 깎고 짜 맞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박한 여유가 없 지만, 이러한 정서적 매력만큼 기계에 의한 정밀함도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공간 구성은 현관 입구에서 왼쪽으로 거실과 주방/식당, 취미실을 ‘一’자로 나열하고 사적인 영역 인 자녀 방과 안방을 ‘ㄱ’자로 꺾인 안쪽에 배치한 구조다. 전체 인테리어는 현대식 주거 생활에 맞도록 편리한 공간으로 준비하고 한옥의 느낌을 최대한 재현했다. 한옥의 기능적 특성도 살렸 다. 목연에이앤디 배삼성 대표는 “과거 한옥은 대청마루 뒤에 맞창을 내 한여름 뜨거워진 마당 과 차가운 후정에 의한 기류 흐름을 이용해 여름에 시원한 공간을 만들었다”며 “이 주택도 이러한 원리를 적용해 거실 뒤에 큰 맞창을 냈다”고 한다. 창은 모두 전통 격자창살문을 설치하고 단 열성능이 뛰어난 이중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단열성도 확보했다. 설계를 진행하면서 부부를 가장 괴롭힌 건 게스트룸 배치 문제였다. 하루라도 손님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게스트룸 위치를 바꿔가며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어디에 둬도 동선이 겹쳤다. 고민 끝에 현관을 별도로 내 별채처럼 독립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게스트룸 내부엔 작은 간이주방과 욕실을 갖춰 독립생활도 가능하게 했다. 고민의 깊이만큼 부부의 배려 가 잔잔히 전해지는 공간이다. 집을 짓고 가장 좋아하는 건 올해 7세인 딸 별이다. 아이를 위해 마당에 폭신한 잔디도 깔았다. 이 때문에 배 대표가 기획한 한여름 대류에 의한 자연 바람을 즐기는 건 어렵게 됐지만, 어차피 시작부터 ‘딸을 위해’, ‘딸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으니 집에서 뛰어노는 ‘별’의 마음과 미소가 가장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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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장성 한옥_ 모듈러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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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하 업체 : 총 12개 시공업체 ) ㈜하우스톡 완공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 하우스톡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표 : 김강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서초구 효령로68길 84 진양빌딩 2.3층 TEL : 1588-9704 www.house-talk.co.kr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 최우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약 현황/공사현장 100% 공개, 실시간 현장 상황 Update, 엔지니어 출신 CEO 하우징존 가성비 좋은 자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합니다 대표 : 윤필원 단독주택 /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1161번길 170 용현주공A상가 402호TEL : 031-840-2628 http://www.housing-zone.co.kr/2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가진 CEO가 직접 시공하여 건축주께 신뢰를 드립니다. 전원주택을 시공 공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시공하며, 건축주께 정확한 공정관리와 시공 내역을 제공합니다. ㈜하우징팩토리 바른 사람들이 바른 마음으로 짓는 바른家 대표 : 박승원, 윤세상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4 에이스동백타워 1동 509호 TEL : 1670-6840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 집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단 하나의 집을 만들어갑니다 하우플랜 대표 : 이광호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동탄하나1길 47-3 에이치오엔빌딩 312호 TEL : 031-338-1582www.howplan.co.kr 하우플랜은 20년 경력의 주택 설계 및 시공 전문 건축가입니다. 건축주의 마음과 소통하며 내 집을 짓는다는 다짐으로 설계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꿈을 담는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건축가가 되고자 합니다. ㈜하이센하우스 대표 : 이병화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중목구조 외본사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경남대로 4237 (여초리) TEL : 1544-1314 www.hisenhouse.com 실용적인 구조설계, 20여 개 특허기술 보유, 공장제작·모듈화로 건축 비용 절약 더 나은 기술 법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려보세요. ㈜한국황토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 대표 : 김민선 황토주택 시공 / 황토 관련 제품 본사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41-2 TEL : 1566-2365 www.koreaht.kr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하던 쾌적한 주건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그대로의 편리함과 황토 기능을 접목하여, 원적외선 방출, 항균작용, 습도조절, 열효율성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한다움건설㈜ 대표 : 공강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하이브리드건축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304-1 도원빌딩 2층TEL : 02-477-2187 www.handaum.house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곳(live)입니다. 그래서 한다움은 예산에 맞춘 집이 아닌 건축주의 삶을 담은, 추억을 담은 그러한 집을 짓습니다. 한라하우징㈜ 더불어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시공합니다. 대표 : 정찬영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20-4, 2층TEL : 1566-0445 www.hanlahousing.net 한라하우징㈜에서 시공한 건축물을 만나보시고 품질로 확인하세요. 황토와나무소리 대표 : 양재홍 전원주택 / 황토주택 / 한옥 외본사 : 경남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 2320-31 TEL : 055-748-9581~3, 010-3863-2652 www.xn--910b55ou7av3m6jgg5s81h.com자연소재 숯. 나무. 돌. 흙으로만 고집하여 짓는 완전한 친환경 주택. 보이지 않는 곳은 튼튼하게, 보이는 곳은 아름답게 휴센㈜ 대표 : 방연화 하이센스틸하우스 (패널라이징, 모듈러, 공업화주택)본사 :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2697-7TEL : 1899-5907 www.huesen.com 고객의 마음을 담은 집, 휴센의 진심을 닮은 집. 건축기술 선도 기업 - 마음이 머무는 곳... 휴센하우징!! ㈜한경희 멤브레인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 대표 : 한경희 목조주택 PVC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244 에코밀빌딩 TEL : 070-4405-2343 FAX : 031-274-1344 www.roofson.com ㈜한경희 엠브레인은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로 국내 시공현장에서 요구되는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장에서 믿고 선택해주시는 만큼 완벽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홈포인트코리아 주문 주택 No.1 대표 : 유혁민 단독주택 / 중목구조 /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120 흥덕유타워 216호 Tel : 031-264-4720 http://www.homepoint.co.kr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 단독주택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 노하우가 축척된 주택 전문 회사입니다.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기존의 주택 패러다임을 보다 건강하게, 가족을 위한 소중 한 공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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