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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산을 닮은 집 각당헌覺堂軒
- 무심코 지나치는 숲이지만 그저 나무가 모여 숲이 된 줄 알지 그 나무를 심고 가꾼 이를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크게 관심 두지 않는다. 팔당터널을 씽씽 달리는 자동차들의 소음과 매연을 걸러주는 숲이 있다. 민둥산이었던 이곳에 건축주는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숲이 울창한 이곳에 구옥을 헐고 새로 지은 삼각형 집 각당헌覺堂軒을 소개한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대지면적 330.0㎡(100.0평)건축면적 105.5㎡(32.0평)건폐율 31.98%건축형태 단층 철근콘크리트주택지붕재 티타늄아연판외벽재 목재, 현무암내벽재 아크릴 페인트, 대나무 벽지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로이 복층유리난방형태 가스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온고당 02-564-0400 www.ongodang.net시공 ㈜예간종합건설 불과 50년 전 이곳이 민둥산이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은 숲이 울창하다. 단풍 든 낙엽은 계곡 물에 뒹굴며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고 하늘에 먹으로 선을 그은듯한 나뭇가지들은 각당헌을 외부인으로부터 보호한다."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한 그루 두 그루 심기 시작했어요. 시골집을 짓자고 아버지를 조르기도 했고요."어릴 적부터 산에서 놀기 좋아하던 건축주는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천혜의 자연 속에 산을 닮은 집이 서 있다. 거의 팔당터널이 시작하는 지점부터 팔당댐에 이르는 수만 평의 부지에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하나 둘 심다 보니 이제 듬직한 숲을 이뤘다. 지금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건축이 까다롭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말조차 없던 시절이라 집 짓는 데도 문제없었다.건축주의 아버지는 고 각당 라익진으로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설립자다. 선친은 기업인이자 사회복지 활동에 헌신하면서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자연을 가꾸며 휴식을 취했다 한다.가족과 함께 나이 든 집은 녹이 슬어 갔다. 마루는 썩고 지붕은 들썩거리고…. 건축주는 집을 새로 짓기로 하고 서울 본가와 그가 경영하는 회사 공장을 설계한 인연으로 온고당에 건축을 의뢰했다. 온고당 안우성 대표는 구옥을 철거한 자리에 새로운 집을 계획하면서 각당선생의 생전 이미지를 건물에 표현했다.Sharp, Strict, Smile. 관련 인들이 회상하는 각당 선생에 대한 인상은 이 세 단어로 요약됐다. 고인이 연세대학교 감사로 활동하면서 냉철함과 엄격함으로 직분을 수행하고 사회복지가로서 인자로움 또한 겸비한 인물임이 이 세 단어에 함축돼 있다. 전면 창을 큼직하게 내어 자연을 끌어들인 거실 거실 쪽으로 노출된 페닌슐라형 싱크대 외장을 목재로 해 감각적인 주방과 식당 디자인: 두 산과 옛 주인을 생각하다이런 곳에 집이 있을까 싶은 의외의 곳에 각당헌은 위치한다. 집중하지 않으면 들어가는 길목마저 자칫 놓쳐버린다.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다. 서울과 양평을 한결 편리하게 잇는 도로가 새로 놓이고 연달아 이어지는 6개 터널이 생기면서 이곳은 도로에 갇힌 형국이 됐다. 세월은 이렇게 지도를 바꿔 놓았다. 그러나 배산임수 지형은 바꾸지 못했다.차량 행렬이 좀체 끊어지지 않는 도로에 접한 채 우뚝 서 있는 예빈산자락은 건축주 가족이 수십 년간 관리한 덕분에 풍요로운 숲을 이루고 발아래 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을 품은 청정 지대다. 대지가 놓인 해발 70m쯤 올라서면 남동 방향으로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이 편안하게 조망된다. 이 순간 도로의 소음은 차단되고 눈과 가슴은 맑아진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하는 고려 가요가 절로 떠오른다. 현관에 들어서면 복도를 거쳐 건물 좌측 부출입구까지 한눈에 관통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복도를 거쳐 건물 좌측 부출입구까지 한눈에 관통한다. 두 개의 삼각형 매스의 통일감을 위해 거실과 나란한 침실에도 대형 창을 걸고 내부 불투명 창호를 설치해 아늑하게 꾸몄다. 설계를 담당한 안우성 대표 역시 대지에 대해 한 마디 던졌다. "처음 대지를 접하는 순간 이렇게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곳이 있을까 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대지에서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는 순간 숨과 생각이 트였지요." 진입로도 예사롭지 않더니 건물 형상도 독특하다. 숲을 헤치고 들어간 곳에서 삼각자를 대고 그린 듯한 건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현관이 놓인 측면이 그렇고 정면으로 돌아가면 두 개의 쌍둥이 삼각형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두 개의 삼각형 매스는 복도와 중정으로 연결돼있다. 삼각형 지붕 속에 있는 다락방. 창에 산이 근사하게 걸렸다. 삼각형 매스는 예빈산과 검단산 두 산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며 구옥의 주인이었던 각당 선생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정확한 각을 이뤄야 꼭지에서 만나는 날카롭고 엄격한 삼각형 모양과 차가운 느낌의 금속재료는 Sharp와 Strict의 표현이며 건물 측면 목재 적용으로 부드러운 이미지(Smile)를 표현했다.매스 분할은 공간 기능도 분화시켰다. 외부와 가까운 쪽은 공용공간으로 거실, 주방/식당, 계곡과 가까운 안쪽은 개인공간으로 두 개의 방을 배치했다. 공용공간은 천장을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개인공간은 상부에 다락을 두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아늑함을 연출했다. 다락은 1층 내부와 연결하지 않고 외부와 직접 통하도록 해 독립성을 확보했다.안우성 대표는 "100평의 대지만 주어지는 개발제한구역이라 지형을 조정할 수 없었습니다. 평지의 마당 확보를 위해 박스 형태의 지하 관리사를 만들고 그 지붕을 마당으로 계획했지요. 본채를 뒤로 물려 아름다운 산등성이를 닮은 집을 올리고, 한강과 검단산까지 이어질 듯한 너른 마당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고 설명했다.건축주는 "삼각형 모양의 집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휴일이면 이곳에서 휴식하는데 삐거덕거리던 옛날 집에 비하면 정말 근사하지요. 연세 지긋하신 어머니가 자주 사용하세요. 구옥은 몇 십 년 썼는데 이 집은 백년도 갈 것 같아요"라 전했다. 다락층 외관 두 개의 삼각형 사이 중정. 그 상부에 다락 입구가 보인다. 건축주는 고인이 된 아버지와의 추억이 쌓인 허름한 집을 먼지 털듯 털어내고 그 자리에 새로 집을 앉혔다. 삐거덕삐거덕하던 마루와 문짝은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윤이 나는 마루와 외풍에 끄떡없는 단열 유리창이 새로 걸렸다. 집은 새것이라 편리하고 아늑해졌다. 그러나 집을 둘러싼 숲은 달라진 게 없다. 그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건물 전면. 차양과 비가림을 위한 처마 아래 큰 창으로 경치가 드나든다. 삼각형 집 아래 박스형의 관리사가 마당을 받치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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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산을 닮은 집 각당헌覺堂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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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모던과 빈티지의 만남
- 남양주 종합촬영소로 향하는 길. 잘 닦인 도로를 따라 촬영소 진입로를 굽이도니 위풍당당한 모던 주택 2채가 눈에 띈다. 야트막한 산자락에 기대 나란히 북한강을 조망하고 있는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 (가동 기준)위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건축형태 철근 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 230.00㎡(69.69평)건축면적 81.46㎡(24.68평)연면적 186.42㎡(56.49평) 1층 76.46㎡(23.16평) 2층 80.26㎡(24.32평), 3층 29.70㎡(9.00평)지붕재 징크외장재 스타코, 그래뉼, 적삼목내장재 도장바닥재 이건 강마루(세라)난방형태 지열 시스템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창호(비드법 보온판)설계 및 시공 (주)크리스티, (주)하우징스토리 010-3353-9147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쌍둥이 주택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데다 지반 자체가 적당한 고도를 확보하고 있어 시야에 막힘이 없다. 풍수지리상으로도 훌륭하다. 야트막한 산자락이 병풍처럼 집을 둘러싸고 있고, 멀리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른다.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도 명당으로 꼽을 만큼 집터로써 그만이다. 예비 건축주들을 만나보면 강변을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를 물어보면 경치가 첫 번째, 풍수지리 요인이 그다음을 차지한다. 그러나 강변은 집터로써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곳이다. 잠시 머무는 휴양 주택이면 모를까 습기나 혹시 모를 재해 우려로 인해 주거로는 적절치 않다. 남양주 주택이 명당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북한강이 원경에서 조망되기 때문이다. 3층 다락실. 외부 베란다와 연계하고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주방. 블랙&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도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단열 시스템으로 기밀 확보문제는 겨울철 추위다. 서울과 인접한 곳이지만 겨울 날씨는 강원도 첩첩산중을 방불케 할 만큼 혹독하다. 두 집을 설계·시공한 (주)크리스티 박대희 대표가 기밀과 단열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도 바로 이 같은 기후 환경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미 전원주택을 비롯해 오피스, 펜션, 리조트 등 200여 채의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두 집의 단열을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외단열 시스템이다. 외단열 시스템은 건물 외부 전체를 단열재로 감싸는 시공법으로 그동안 많이 사용된 내부 단열에 비해 열교 차단과 그에 따른 에너지 절감이 탁월하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 억제 효과도 뛰어나 유럽에선 이미 국가 재정 지원 사업으로 보급되고 있을 정도다. 같은 공법이라도 자재 종류에 따라 그 효과는 크게 난다. 남양주 주택은 콘크리트 바탕 벽면에 EPS 단열재와 유리섬유 메쉬를 보강하고, 그 위에 테라코트 외부 마감재를 입혔다. 이 중, 테라코트는 도심지 내오염성 방지에 탁월한 그래뉼 씰 제품을 사용해 부식이나 결로 등에 만전을 기했다. “기밀과 단열은 주택 시공에 있어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에너지 자립은 기밀성이 먼저 확보돼야 합니다. 제가 기밀성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쌍둥이 주택은 벽과 지붕뿐 아니라 현관 도어에도 단열재를 충진 했습니다. 그리고 삼중유리로 창호를 단단히 틀어막았습니다. 지열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땅 속에 따스한 공기가 집 내부에 전해지면 하루, 이틀은 그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기밀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동남향으로 ‘ㄱ’자 창을 내어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확보했다. 모던함이 돋보이는 계단실. 굴절 계단 형식에 중앙을 통유리로 조성했다. / 빛과 색의 어우러진 모습이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데드 공간이 인테리어의 주역으로두 집의 외관은 같은 형태지만 내부는 상이하게 꾸몄다. 먼저 사진 오른쪽에 위치한 가동은 블랙&화이트로 꾸며 모던함이 강한 반면, 왼쪽의 나동은 클래식한 전벽돌 사용으로 내추럴한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모던과 빈티지. 달리 말하면 냉철한 이성과 부드러운 감성인 셈이다. 그러나 간결함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이른바 미니멀리즘 스타일은 두 집의 공통분모로써 작용한다. 미는 절제하고 본질만을 강조했기에 어느 공간이든 시선이 편안하고 쉬이 질리지 않는다. 인테리어 핵심은 다름 아닌 계단실에 있다. 흔히 설계에서 계단실은 데드 공간으로 치부되곤 한다. 크리스티 정정은 이사는 이점을 역 이용해 계단실을 내부 전체 분위기를 조율하는 주역으로 삼았다. 두 집 모두 계단실은 굴절 형태를 취하고 중앙은 통유리로 조성했다. 창을 통해 빛이 계단실 전체를 관통하는데, 빛과 색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 스킵플로어 구조를 이용해 자투리 공간을 세컨드 욕실로 십분 활용했다. 최소한의 면적에서 구조와 기능, 그리고 미를 모두 뽑아낸 것이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계단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잘만 연출하면 내부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계단실입니다.” 드레스 룸과 욕실, 화장실 현관. 화이트 색 스타코와 나무의 질감만으로 외관을 깔끔하게 구성했다. 현관 도어에는 벽면과 마찬가지로 단열재를 충진해서 기밀성을 높였다. 가동과 나동 사이, 그리고 필로티 공간을 전부 덱으로 구성해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지게 했다. 남양주 주택 단지에는 앞으로 두 집 외에도 6채의 집이 더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생활에 있어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확보하되 공적 공간에선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지도록 창 위치와 덱 구조, 텃밭 자리 등을 조성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건축을 하고 싶다”는 박 대표는 자연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건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통은 화합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제가 건축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바로 이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더불어 살아감을 이곳 주택단지를 통해 실현시키고 싶습니다.”쌍둥이 주택의 나동 3층 다락실 보조 개수대를 두어 공간에 편의를 더했다. 미는 절제하고 본질만을 강조한 미니멀한 침실. / 노출 콘크리트와 타일로 빈티지하게 마감한 욕실 모던한 벽면에 클래식한 전벽돌이 더해져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 목재와 옐로우 계열의 조명으로 따듯하게 연출했다. 계단실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올라 가는 계단과 계단 위에서 바라본 욕실 가동과 나동 주택 외관 같은 형태의 쌍둥이 주택. 산 중턱에 위치한 데다 지반 자체가 적당한 고도를 확보하고 있어 동남쪽 시야에 막힘이 없다. 두 집 모두 동남향으로 창을 내어 조망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모던과 빈티지의 만남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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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모던과 빈티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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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는 모던한 목조주택
- 남양주 주택의 도로 옆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그 너머로는 낮은 산마루가 보인다. 오랜 서울 생활에 지친 건축주 권오혁, 강명자 부부는 1년 전쯤 전원주택에서 살기로 했다. 천식을 앓는 아내 강명자 씨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하는 게 도움이 되리라 싶었다. 글과 사진 김경한취재협조 지성하우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대지면적 235㎡(71.21평)건축면적 141㎡(42.72평)연면적 243.33㎡(73.74평) 1층 111.15㎡(33.68평) 2층 84.91㎡(25.73평) 다락 47.27㎡(14.32평)건폐율 60%용적율 83%건축구조 미국식 경골 목구조용도 단독주택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3개월비용 450만 원 (3.3㎡당)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 칼라강판 외벽 - 케뮤 세라믹 사이딩내부마감 바닥 - 강화마루 천장 - 레드파인 루바 벽체 - 실크벽지 창호 - 국산 이중창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12T 테크론지 외벽 - R-19 인슐레이션+50T 외단열 내벽 - R-19 인슐레이션설계 및 시공 지성하우징 031-984-0054 www.지성하우징.kr 건축주 부부는 서울에서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살던 답답함을 탈피하고 아내의 천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주택에 살고 싶었다. 자연스레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심을 두게 됐다. 목조주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MBC 건축박람회도 둘러봤다. 그곳에서 목조주택 전문 회사인 지성하우징을 알게 됐다. “시공사는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시공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주관하는 업체여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가 일일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얘기할 필요가 없었죠. 회사에 맡기니 알아서 완벽하게 지어줬고, 우리 두 부부는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건축주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주택시공사는 건축주 부부의 건강을 고려해 미국식 목조주택 방식인 크롤스페이스 공법을 채택했다. 이 공법은 지면과 주택 사이를 띄어 공기층을 형성해 라돈 가스 등 지표면의 유해물질이 주택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없앤 것이다. 거실은 레드파인 루버를 사용해 습기를 조절하고 공기순화 작용이 원활하도록 했다. 아파트 개념을 벗어나게 해달라는 건축주 부부의 요청에 따라 거실을 오픈 천장으로 시공해 공기의 대류현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했다. 천식이 있는 건축주 아내 강명자 씨의 건강을 생각해 루버 원목으로 거실을 장식해 습기를 조절하고 공기순화가 원활하도록 했다. 아파트 형태를 벗어나게 해달라는 건축주 부부의 요청에 따라 거실의 천장 고를 높여 웅장한 느낌을 살리고 공기의 대류현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했다. 주방은 심플한 스타일에 타일 시공을 했으며,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을 동일선 상에 배치해 동선을 줄였다. 주방 옆으론 야외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파티오 창이 설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손님이 오면 주방에서 하는 일이 다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 사이에 기둥을 세워 두 공간을 분리했다. 사생활 보호와 손님맞이에 적합한 주거환경남양주 주택은 1층이 안방이라는 기존 주택 개념을 탈피해 2층에 안방을 배치하며 사생활이 보호되도록 했다. 침실은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흰색 실크벽지를 사용했다. 주방은 심플한 스타일에 타일 시공으로 복잡한 형태를 최대한 자제했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을 동일선 상에 배치해 동선을 줄였으며 야외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파티오 창을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기를 원한 건축주 부부의 바람대로 두 공간 사이에 기둥을 세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주부만의 공간을 보호하도록 했다. 1층이 안방이라는 기존 주택의 개념을 탈피해 2층에 안방을 배치해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은 흰색 실크 벽지를 바르고 심플한 붙박이장을 설치해 심플하면서도 취침할 때 마음이 안정되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계단은 폭 1,200㎜로 시공해 넓게 보이는 효과를 냈으며, 복도공간은 최대한 자제해 데드스페이스가 없도록 했다. 복도와 계단 중간에는 건축주 아내 강명자 씨가 직접 사들인 그림들을 배치해 단조로울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건축주 부부는 다락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양주 주택은 건물 옆면에 게스트룸 두 가구를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했다. 출가한 두 딸 식구나 손님이 오면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게스트룸 1층에는 주방과 욕실이 있고, 2층은 큰방, 3층은 다락을 배치해 한 식구가 충분히 거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스트룸 2층에는 큰방이 있어 손님 부부가 지내기 적합하다. 한 층을 더 오르면 다락이 있어 손님 자녀들이 머물기 알맞다. 창문 너머로는 실개천과 낮은 산마루가 보여 전원생활을 즐거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게스트룸 안에는 간이 주방, 화장실, 소형 세탁기까지 갖춰져 있다. 손님의 사생활을 고려한 건축주의 배려가 돋보인다 주택 옆면에 게스트룸 두 동을 따로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텃밭을 가꾸며 건강도 챙기면서 전원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기를 바랐다. 하지만 남양주 주택은 택지지구에 자리 잡아 마당이 넓지 않았다. 시공사는 작은 마당에서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데크를 계단식으로 꾸미고 그 옆에 텃밭을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대만족이었다. 데크는 전면과 옆면에 배치했고 건축주 부부가 데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 위에 파고라를 설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건강도 챙기고 함께 소일거리도 하는 텃밭 가꾸길 원했다. 건축주 부부가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데크를 계단식으로 꾸미고 그 옆에 텃밭을 배치했다. “토마토 한 번 드셔 보세요. 아주 잘 익었습니다.”건축주 권오혁 씨가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건네며 활짝 웃었다. 건축주 부부가 함께 텃밭을 가꾸며 방울방울 행복의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현관은 2층 테라스 밑 공간을 이용해 포치 개념으로 잡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던 스타일남양주 주택의 외관은 박공 형태의 지붕을 얹고 최대한 복잡함을 배제하면서도 세미 모던 스타일을 추구해 웅장함을 간직했다. 벽체는 케뮤 세라믹 사이딩으로 시공하고 뒷면 벽체는 스타코 플렉스를 썼으며, 지붕은 리얼 징크 칼라강판을 사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외장재는 추후 관리가 쉽도록 페인트 작업 없는 재질을 사용했다. 현관은 이 층 테라스 밑 공간을 활용해 포치개념으로 잡았으며 키 큰 장을 둬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데크는 전면과 옆면에 배치했고 건축주 부부가 데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 위에 파고라를 설치했다. 남양주 주택은 진접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코너 자리에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하고 전면 주택과 마주 보는 답답함을 피했다. 금곡지구 단독 택지지구 내 코너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하고 전면 주택과 마주 보는 답답함을 피했다. 전원생활의 최대 장점은 매캐한 미세먼지를 들이킬 일 없이 신선한 공기를 날마다 마신다는 점이다. 건축주 권오혁 씨는 공기 좋은 곳에서 살다보니 누가 서울에서 약속을 잡으면 나가기 싫을 정도라고 한다. 전원생활의 혜택을 맘껏 누리는 건축주 권오혁 씨의 미소를 바라보며 서울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는 모던한 목조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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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는 모던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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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현대의 그릇에 전통을 담다!
- 북한강이 내다보이는 산 중턱에 들어선, 그야말로 전망이 일품인 주택이다. 강을 향해 치달을 듯 고개를 쭉 내민 주택은 어쩌면 수상스키를 즐기는 건축주 부부를 형상화했을 수도 있겠다. 전망과 빼어난 조형미만으로 이곳 여연재餘然齋를 설명하면 곤란하다. ‘현대’의 그릇에 어떻게 ‘전통’을 담아냈는지 차근차근 짚어봐야 한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대지면적 973.0㎡(294.8평)연면적 311.0㎡(94.3평)건축면적 182.5㎡(55.3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외벽재 적삼목 사이딩, 스터코, 징크, 하디스패널내벽재 도장, 실크벽지, 편백나무바닥재 온돌마루, 콜크 마루판(지하층)설계 (주)노바건축사사무소 02-333-5863 www.studio-nova.co.kr시공 (주)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동선을 따라 가보자. 진입로와 맞닿은 곳에 놓은 대문에서 주택에 이르는 길이 두 갈래다. 계단을 타고 오르는 길과 좌측으로 꺾인 면을 만들어 덱을 깐 작은 경사 오르막길이 그것이다. 상주하는 노모를 배려하고, 무거운 짐을 옮기기에 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올라 1층 마당에 닿으면 우선 정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로 ㄱ자 주택이 보인다. 설계를 맡은 강승희 건축가는 “안방과 거실 매스를 따로 계획하고 분리함으로써 공간이 갖는 기능적인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멀리 떨어진 안방과 거실을 응접실로 활용하는 긴 회랑식 복도가 잇는 형상인데, 이는 한옥의 채나눔 기법을 차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면도 2층까지 오픈해 개방감을 강조한 거실. 전면 창으로 테라스를 설치해 조망을 감상토록 했다. 모던하게 꾸민 주방. 눈길을 잡는 건 현관 옆 폴딩도어를 전면에 설치한 응접실이다. 거실과 주방, 안방을 잇는 주요 동선에 큰 면적을 할애했는데, 식탁만 보더라도 한 가족이 거주함에도 열 명이 넘는 사람을 수용할 만큼 크다. 내외부에서 이 응접실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택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강승희 건축가의 설명을 되짚으면 안방과 거실을 잇는 응접실은 한옥의 대청과 같다. 접으면 완전히 개방되는 폴딩도어로 응접실과 정원(마당)이 소통하고, 낮게 깔린 덱(전퇴, 댓돌)이 이들을 잇는다. 양반집 대청은 권위의 상징이었지만, 사가에서 대청은 휴식처이자 간단한 접대 공간으로 활용했다. 장손인 건축주는 수시로 방문하는 친인척이나 지인을 이곳 응접실에서 맞는다. 응접실 전면을 폴딩도어를 달아 접으면 완전히 개방되는 구조다. 열 명이 앉아도 부족함이 없는 식탁. 대문에 인접한 현관문을 열면 바로 거실이다. 글루램을 써 경량 목구조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거실은 누마루를 닮아 넓고 개방감이 풍부하다. 외관을 보면 누마루의 이미지가 더욱 명확해진다. 경사지를 활용해 지하층을 만들고 1층 바닥 선에서 전면을 향해 테라스를 길게 뽑았다. 그리고 테라스와 맞닿은 거실과 노모 방 앞으로는 개방형 창이 있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건축주가 북한강 조망을 탐해 부지를 마련했듯 건축가는 북한강을 쫓아 테라스를 만든 것이다. 지하층에 마련한 와인바. 안방 머리맡 위로 해가 드는 방향을 따라 작은 창을 내 채광 효과를 높였다. 2층 복도에서 본 장면으로 건축사는 이곳에서 본 시야를 고려해 창의 위치를 잡았다. 강승희 건축가는 “한옥의 누마루에 서면 마을이 한눈에 잡히는 것처럼, 이곳 거실과 테라스에 있으면 끝없이 펼쳐진 시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막 통로에서 본 모습으로 주택은 특이한 모습의 조형미를 뽐낸다. 그리고 주택은 한옥 전퇴의 기능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안방, 응접실, 노모 방, 거실 앞에는 어김없이 낮고 작은 덱을 놓았다. 전퇴는 쉼의 공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외부와 내부의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드나듦에 있어 전퇴를 거치면서 우리 몸과 마음은 다른 장소로의 이동을 감지하고 준비를 하게 된다. 남양주 주택 주요 실 앞에 높인 덱도 이러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북한강을 보며 얼굴을 내민 모습. 안방 앞에 설치한 낮고 작은 덱은 한옥의 전퇴와 같은 구실을 한다. (주)노바건축사사무소 강승희 대표이사 건축 스토리수려한 산세에 자리한 여연재餘然齋는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춘 경사지에 지어진 주택으로, 노모가 상주하고 성장한 자녀와 수상스키를즐기는 부부의 주말주택으로 사용된다. 여러 차례 대지를 방문해 이 땅이 가지고 있는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고, 자연을 즐기는 건축주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자연을 담는 주택을 구상했다.부지는 개발 업체에 의해 택지개발이 돼 분양된 땅이다. 처음 대지를 접했을 때 주변에 들어설 주택들은 모두 도로에서 최소 5m 이상 높이로 기준레벨을 잡아 대지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었지만, 여연재가 자리할 땅은 기존 지형 그대로 둘 것을 요청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평탄한 땅 위에 올린 집이 아닌, 땅이 지닌 지형적 조건과 건축주 요구 등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계획하고자 한 것이다.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볼륨을 나눠 배치하고, 분리된 매스 사이로 마당을 둬 자연을 담고자 했다. 경사지인 기존 지형을 고려한 단면을 계획하고, 산세의 흐름을 수용하는 지붕 형태를 디자인해 자연 속에 동화되도록 했다.어머니를 위해 뒷마당에 텃밭을 조성하고, 어머니 방은 마당과 인접하게 배치해 출입하는 사람을 쉽게 인지하도록 배려했다. 안방은 별채로 만들어 공용공간과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건축주가 개방감이 있는 2개 층이 열린 거실과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넓은 개구부를 요청해, 이를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경골 목구조의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전문가에게 자문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기존 경사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로 작업을 진행했지만, 여름철 폭우로 뒷마당 경사지의 자연석 쌓기를 한 부분에 누수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훼손된 자연으로 재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지역 건축가가 아닌 이유로 산지전용, 적지복구, 개발행위에 따른 행정적인 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택지개발을 한 개발업자의 무책임한 처사, 인근 부지의 계획 레벨에 대한 정보의 부재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공부를 하게 해 준 프로젝트였다 주택은 산세 흐름을 수용해 지붕 형태를 잡았다. 현관과 응접실은 창과 덱을 통해 정원과 소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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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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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현대의 그릇에 전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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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두 딸에게 주고 싶은 선물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에 자리한 집. 이 주택은 시공사 직원인 P 소장이 손수 지은 자신의 집이다. 그는 10여 년 동안 주택 시공을 하면서 건축주가 요구하는 것들 중 아쉬움이 있던 부분과 그의 아내와 두 딸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던 마음을 집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글과 사진 박창배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STORY DATA 위 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건축형태 경량목구조대지면적 202.10㎡(61평)건축면적 79.2㎡(24평)연 면 적 140.30㎡+30.82㎡(42평+10평) MATERIAL 외벽마감 테라코트내벽마감 실크벽지천장마감 실크벽지지붕마감 아스팔트이중그림자슁글바 닥 재 동화강마루창 호 재 LS창호난방형태 도시가스식수공급 상수도 설계 및 시공 (주)홈포인트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남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우리 집에도 줄 수 있다면…….”P 소장은 건축주들의 행복을 위해 10여 년 동안 집을 지어왔지만 자신의 가정에도 그런 행복을 안겨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고 한다.“10여 년 동안 남의 집을 지어주면 살아왔습니다. 일할 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지만 가슴 한 구석에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남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던 것을 내 가정에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전면창으로 맑은 햇살을 한껏 빨아들이는 거실. 블링블링한 것을 좋아하는 안주인은 다양한 색상과 화려하면서 은은한 조명으로 집안 곳곳을 밝고 세련되게 꾸몄다. 거실 전면창 1층 취미실 P 소장은 집을 짓는다면 딸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서두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안주인 역시 이에 동의했다. 초등생인 딸들이 하루라도 빨리 층간 소음에서 벗어나 집안에서도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하고 흙을 밟으며 살게 하고 싶어서였다. 레드톤으로 강조한 주방 1층 거실에서 동선이 이어지는 주방. 주부의 동선이 간결하도록 데크와 다용실을 한 동선으로 묶었다. 남의 집을 지으면서 아쉬웠던 부분 반영집 지을 터로는 현재의 부지를 정하는데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살던 아파트 인근이어서 아이들의 학교 문제나 도심의 편의시설 이용에 전혀 지장이 없고, 때마침 LH공사에서 분양하던 단독주택지를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부지 마련 후 3월에 첫 삽을 뜨기 시작해 그 해 9월에 완공을 보았고, 같은 달 20일 입주했다. 계단 벽면 곳곳에 사각의 홈을 파서 화분을 두었다. 2층 욕실. 샤워 후 몸을 말리는데 편리하도록 천장에 온열기를 설치했다. 집은 직사각 형태의 부지에 네모반듯하게 앉혔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보조주방이 있고, 현관 옆으로 서재를 배치했다. 현관 수납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에 다른 주택보다 현관이 큰 편이며, 2층에는 부부 침실과 딸방 2개를 배치하고 발코니를 크게 내었다. 보통 부부 침실에 욕실을 두지만 이를 포기하고 공용욕실을 크게 두었다. P 소장이 다른 주택을 건축하면서 자신의 집을 지을 때는 다락을 크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두 딸들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주고 싶었다고 한다. 1층 주방 옆으로 데크가 연결돼 있어 차 한 잔의 여유나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데 안성맞춤이고, 마당이 있기에 애완동물과 같이 자녀들이 뛰어 노는대도 부족함이 없다. 2층 거실. 층마다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을 분리시켰고, 면마다 차별화를 꾀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도 돋보여23평으로 구성돼 있는 1층 실내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거실이 훨씬 넓어 보인다. 현관에 수납공간을 넓게 두어 신발과 유모차, 자전거 등을 보관하기에 적합하고, 1층, 2층 계단 하부의 남는 공간마다 수납실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레드 컬러가 세련돼 보이는 주방 겸 식당은 안주인의 인테리어 감각이 발휘된 부분이다. 화이트와 레드의 색상 대비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다. 딸방의 인테리어를 보면 사랑이 느껴진다. 딸방에 설치한 하트 모양의 조명에 부모의 사랑을 그대로 담았다. 딸들을 위해 특별히 넓게 뺀 다락방. 천창 하나로 환기와 빛을 동시에 해결했다. 부부 침실. 보라 계열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2층은 자녀방 2개와 부부 침실, 공용욕실로 이뤄져 있다. 계단이 2층에서 끊이지 않고 한층 더 올라가게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딸들 방은 서로 마주보는 구조로 배치했고, 방을 나누는 벽에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자녀방의 조명과 벽지, 자잘한 인테리어 소품에 자녀에 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락 역시 남는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고, 천창 하나로 다락의 빛과 환기의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넓지는 않지만 자녀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한 마당과 데크 【남양주 주택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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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두 딸에게 주고 싶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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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세 딸의 꿈을 찾아 전원으로!
- 녹음이 풍부한 자연,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영농인의 꿈, 답답한 도심 탈출 등 각자 자기만의 이유와 목적을 두고 전원 행을 택한다. 딸부자 정옥석(41)•김소연(36) 부부의 꿈을 담은 남양주의 전원주택. 이들 가족의 전원일기를 들어봤다.글과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디샵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대지면적 155.00㎡(46.96평)건축면적 57.23㎡(17.34평)연면적 110.92㎡(33.61평) 1층 57.23㎡(17.34평) 2층 53.69㎡(16.27평) 다락 20.79㎡(6.30평)건폐율 36.92%용적률 71.56%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설계기간 2015년 1월 ~ 2015년 3월공사기간 2015년 3월 ~ 2015년 7월공사비용 500만 원(3.3㎡ 당)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벽돌내부마감 벽, 천장 - 친환경페인트 주방, 욕실 - 타일 바닥 - 온돌마루 창호 - INOUTIC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R30 외벽 - 크나우프 R24 내벽 - 크나우프 R19 난방 - 가스보일러, 펠릿벽난로(노빌리)주방기구 한샘 유로9000위생기구 대림설계 대현건축시공 시공 디샵하우스 031-584-8275 www.dsharphaus.com 꼼꼼한 분석, 과감한 포기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 아파트는 금지와 제한으로 가두는 공간이다. 쌓인 에너지를 방출해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육체와 정신이 형성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이 중요한 이유다. 그런데 아파트가 아무리 넓어도 아이들의 에너지를 다 받아주지 못한다. 이 점이 건축주 부부 마음에 가시처럼 걸렸다. 셋째를 임신하면서 공간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고 한다. 부부의 전원 행 결정은 이렇게 셋째를 임신한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도심 아파트에 살면서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진 건 아파트 단지 앞에 조성된 전원주택단지를 보면서다. 그곳을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마당의 풍경을 생각하며 조금씩 전원생활이 싹텄다. 전원 행 결단이 서자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관련 카페나 블로그에 가입해 정보를 수집했다. 동남향에서 바라본 모습. 두 채의 집처럼 보이는 집은 한 채다. 울타리는 옆집과의 경계를 나타낸다. 울타리 끝 지점의 폭 2m 홈은 내부에서 복도를 형성하고, 살짝 보이는 유리문은 주방과 연결된다. 1층 평면도 거실의 넓은 전면 창과 거실 앞에 설치한 데크에 의해 실제 공간보다 넓어 보인다. 넓은 창은 실내를 충분히 밝히고 실내•외 경계를 허물어 실내에서 야외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게 회사가 있는 삼성동과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 선정이었어요. 그러다 이곳 디샵하우스 단지를 알게 됐죠.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산에 둘러싸인 지형에 지대가 높아 조망이 좋았고,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마당도 충분히 확보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겠다 싶었죠.” 주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복도는 외부에서 건물이 나뉘게 보이는 홈 부분이다. 오른쪽의 세로 창은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이용한다. 위쪽의 폭이 좁은 가로 창은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실내를 충분하게 밝혀준다. 주방 공간은 벽체의 색과 천장의 건축화 조명으로 경계를 나눈다.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간접적으로 빛을 비추는 건축화 조명은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거실과 이어져 동선을 유도한다. 주방에서 야외로 향하는 문이 보인다. 건축주는 완공된 주택을 사들였다. 집을 지을 땐 나만의 공간, 가족의 공간을 생각해 적절한 공간 활용을 하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는 즐거움이 있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완공된 주택을 선택하는 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시간과 수고를 덜어준다. 무엇을 선택하던 쉽지 않은 결정이다. 건축주는 남양주의 집 내부를 보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실내 구조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재미난 구성과 세심한 배려, 편리한 동선, 마당과의 연계성, 조망 등이 집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살림만 정리되면 남양주 집으로 곧 이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기대도 크지만, 무엇보다 전원 행을 결정한 이유는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이죠. 세 딸을 위해 최대한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밀 생각입니다.” 현관과 주방을 분리하는 넓은 벽은 냉장고 자리다. 재미난 구성! 즐거운 삶을 담아 밝은 벽돌로 외관을 마감한 집은 주방과 거실을 살짝 어긋나게 배치하고 현관이 위치한 곳에 징크를 얹었다. 현관은 조각한 것처럼 삼각형으로 들어간 형태다. 그 위를 대칭으로 징크를 빼내 이 둘의 접점에서 마름모가 형성된다. 현관과 동일 선상의 벽면 위로 똑같이 튀어나온 삼각형은 지붕까지 이어져 본체 형태를 이룬다. 현관 좌측면은 위아래가 만나는 지점에서 위쪽 부분을 한 뼘 정도 안으로 들였다. 빗물이 밝은 외벽에 흐르며 빗물 자국이 생기지 않게 한 조치다. 이러한 디자인으로 두 개의 건물을 포개놓은 것처럼 보인다. 2층 평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방. 안방의 베란다는 일부러 조망을 위해 계획한 것처럼 산 아래를 내려다본다. 1층에서 연결되는 베란다 양옆 벽은 외부의 시선을 차단한다. 담을 따라가다 집의 북동쪽을 보면 예상치 못한 분위기를 맞이한다. 1층 거실과 겹치는 2층 안방의 베란다가 있는 공간이다. 베란다는 높은 벽 사이를 나무판으로 막고 위쪽에 전망대를 설치한 것처럼 보인다. 1층의 건물 벽체는 2층에서 베란다의 시선 차단용 벽으로 둔갑한다.마당에 진입하면 동남향을 향한 거실창이 보인다. 이 면의 특징은 거실 창 옆에 폭 2m, 깊이 1.5m로 지붕까지 열린 홈이다. 이 홈은 내부에서 주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복도를 형성하고 주방에서 마당과 연결되는 출입구이면서, 햇빛을 주방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계단에서 안방을 바라본 모습. 오른쪽의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천장에 재미난 형상의 둥근 조명을 둬 보는 즐거움을 주고, 은은한 빛이 공간을 따뜻하게 비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 다락은 다소 넓은 천창을 계획해 낮에는 충분한 빛을 끌어들이고 밤엔 별을 감상하기에 좋다. 외형의 재미난 구성은 내부까지 이어진다. 밝은 오렌지색으로 구분한 주방. 거실과 데크를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게 한 디자인. 다락까지 기하학적으로 연결된 계단. 계단을 은은하게 비추는 작은 천창. UFO를 연상하게 하는 화장실 원형 조명. 집의 내부는 계단을 중심으로 각 실을 배치해 계단만 올라도 집을 한 바퀴 둘러보는 구조다. 계단은 다락까지 치면 3층에 해당하는 먼 길이지만, 위아래를 둘러보며 시시각각 변하는 실내를 보다 보면 지루하지 않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계단 밑의 공간을 책장으로 계획한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락까지 이어지는 기하학적인 계단은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이 은은하게 비춰 더욱 극적으로 보인다. 재미난 계단을 오르내리고 다락에서 즐겁게 보내며 마당에서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이제 갓 100일을 지나고 있는 셋째도 멀지 않아 언니들 따라 함께 이 집을 누빌 것을 생각하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돌아서는 발길에 환청으로 다가온다. 위의 징크 부분이 없다면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창고처럼 보였을 것이다. 현관 입면을 조각한 것같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한결 재미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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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세 딸의 꿈을 찾아 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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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담아 개그맨 양선일이 사는 집
-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양념. 그와 같은 존재로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지탱하는 개그맨 양선일. 그가 새로운 기운을 찾아 남양주로 이사한다. 건축을 전공한 아내와 흥이 넘치는 예쁜 딸, 커다란 애완견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담아낼 공간에서 그들의 계획을 살짝 엿봤다. 글과 사진 백홍기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대지면적 328.00㎡(99.39평)건축면적 76.20㎡(23.09평)연면적 159.59㎡(48.36평-다락제외) 지하 55.10㎡(16.69평) 1층 38.37㎡(11.62평) 2층 66.12㎡(20.03평) 다락 20.79㎡(6.30평)건폐율 23.23%용적률 31.86%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9월 ~ 2016년 2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외벽 - 징크, 벽돌내부마감 외벽 - 친환경 페인트천장 - 친환경 페인트바닥 - 강화마루창호 - 시스템 창호(INOUTIC)단 열 재 지붕 - 크나우프 R30외벽 - 크나우프 R20내벽 - 크나우프 R19주방기구 한샘 유로9000위생기구 가스보일러 설계대현건축시공디샵하우스031-584-8275 www.dsharphaus.com 전원생활을 선택하게 된 이유?양선일(이하 양)_아파트에서 살며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피해를 준 가족이 오히려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며 항의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상황이 굉장히 곤란해졌고 마음마저 힘들어졌다. 그래서 아파트 임대계약이 끝났을 때 전원주택단지로 이사했다. 1년 정도 살아 보니 나한테 잘 맞았다. 개 키우기에도 좋았다. 박수경(이하 박)_우리 딸이 워낙 개구지고 잘 뛰어다녀서 남 눈치 보지 않고 즐겁게 살았으면 해서 단독주택을 선호하게 됐다. 디샵하우스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양_전원주택으로 이사해야겠다는 결정 후 이곳저곳을 알아봤다. 김대희 선배가 남양주도 괜찮다고 예전부터 이야기해서 이쪽도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런데 마침 디샵하우스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둘러보게 됐다. 집들을 보니 세련되면서도 편안해보여 마음이 흔들렸다. 결혼하고 아빠가 돼보니 나만 좋은 집보다 가족에게 좋은 집을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가 딱 그랬다. 풍광도 멋지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어떤 집을 원하나양_우리는 딱히 큰 방을 원하진 않는다. 수납할 수 있게 구조가 잘 빠져있고 너무 비좁지만 않으면 된다. 이 집은 창문이 크고 창밖 풍경이 트여 있어 실제 방보다 커 보여 좋다. 공간을 계획하다인테리어를 완성한 내부를 둘러보는 건 이 날이 처음이다. 예상치 못한 공간을 발견하고 편리한 기능을 살펴보며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어떻게 활용하고 꾸밀지 부부의 계획을 들어보자. 뛰어놀기 좋은 현관 앞마당박_마당 앞쪽으로 작은 공간이 있는데 강아지랑 아이가 1층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밖에서 뛰어놀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1층으로 내려가는 외부 계단 경사가 심해 아이가 좀 더 클 때까지는 조심히 데리고 내려가야겠다. 넓고 시원한 조망을 확보한 데크양_시원하게 트여 맘에 든다. 버니즈 마운틴 독 세 마리를 키워 마구 뛰어놀 공간이 필요한데 여기가 적당한 것 같다. 또, 넓은 데크를 집이 감싸고 있어 안정감 있게 보여 좋다. 박_나무로 만든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돌이나 흙보다는 나무가 더 정감 있고 깔끔해서 좋아한다. 소통에 좋다! 확 트인 주방과 거실박_주방에서 싱크대 위치가 특히 마음에 든다. 보통 조리대에 개수대가 있는데 그러면 아이가 뭘 하는지 확인하려면 매번 돌아봐야 한다. 한참 아이가 뛰어놀고 호기심에 아무거나 만질 시기인데 개수대가 거실을 바라보는 11자 구조로 돼 있어 아이 확인이 수월할 것 같다. 부엌 앞으로는 식탁을 두고 가족끼리 식사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라 1, 2층에 있는 사람끼리 대화하기 좋을 것 같다. 양_천장이 2, 3층까지 쭉 뻗어있어 시원해 보여서 좋긴 한데, 조명이 나가거나 고장 나면 어쩌나? 후아~ 긴 사다리 하나 사야겠네요. 비아(딸)를 위한 독서실 박_아기 독서 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쪽으로 창이 적당히 트여 경치도 좋아 선택했다. 층수 있는 집이라 아이가 현관(2층)에서 오가기 편할 것 같아 선택했다.양_방 사용 계획은 건축을 전공한 아내의 뜻을 따를 거다. 그냥 따르는 게 편하다(웃음). 신나고 재미난 비아의 놀이방 박_놀이방으로 사용할까 싶다. 미끄럼틀처럼 크고 작은 장난감이 많아 여기에 두려고 한다. 벽지 색도 은은하면서 아이방 다운 색상이라 어울릴 것 같다. 특히, 밖(현관 쪽)에서도 잘 보이게 창이 넓어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서 놀이방으로 선택했다. 또, 빌트인 수납장이 있어 아이 장난감이나 물건 등을 넣어놓기 좋을 것 같다. 계단참의 우아한 변신 양_계단 복도에 그림이랑 사진을 걸 만한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다 사진을 걸까 생각 중이다. 우리 결혼사진이 딱 그 정도 사이즈라 괜찮을 것 같다. 또, 강아지랑 딸 사진도 많은데 그걸 걸지 결혼사진을 걸지 고민 중이다. 역시 수납공간은 많아야박_안방으로 사용할 공간이다. 조명도 딱 안방용이다. 게다가 부부만을 위해 드레스룸이 있는데, 수납공간이 넓어서 좋다. ㄱ자로 꺾여 있고 거울도 많아서 수납하고 이용하기도 좋은 것 같다. 아이가 크고 살림살이가 점점 늘어나면 앞으로 사용할 공간도 많이 늘어나게 될 텐데 그런 점에서 이 집에는 숨은 공간이 많아 앞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무한변신 가능한 옥상양_볕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워 아내가 선탠할 수 있도록 썬베드를 두고 싶다. 선탠한다고 해도 이웃집에서 보이지 않고 앞으로 산이 멋지게 보여 괜찮을 것 같다. 또, 여름에는 아이를 위해 풀장을 설치해 원 없이 신나게 놀게 하고 싶다. 옥상 데크가 넓어 친구들이 오면 고기 굽고 놀아도 좋을 것 같다. 아! 특히, 4층 옥상 입구에 있는 싱크대가 마음에 든다. 1층까지 오르내리지 않아도 물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 둘러본 소감은?박_계단이 많은 3층이라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지만, 오히려 아이가 계단을 잘 오르내려 건강해지겠다. 매의 눈으로 구조를 살펴봤는데 괜찮다. 마당이랑 데크가 넓고 아이와 강아지가 뛰어놀기 좋겠다. 층마다 모습이 조금씩 달라 아이가 놀기에 좋은 집이다. 6월에 입주하는 데 기대된다. 아들을 낳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시끌벅적한 집이 됐으면 좋겠다.양_입주 후에 어떻게 꾸며놓았는지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 집을 잘 지어준 업체에 감사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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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주택】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담아 개그맨 양선일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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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을 담은 ‘선물’ 같은 남양주 전원주택
-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면 반갑다. 특히 온 정성이 들어가는 집에 어떠한 생각이 담겨 있는지 알아준다면 그 반가움은 배가 될 것이다. 남양주 주택은 건축주와 시공사의 철학이 담겨 있는, 알고 보면 놀라운 요소가 가득한 집이다. 유행을 무작정 따르지 않고 전통과 생각이 담긴, ‘아는 만큼 보이는’ 그런 건축물이다. 글 김수진 사진 백홍기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생산관리지역) 대지면적 450.00㎡(136.36평) 건축면적 85.00㎡(25.75평) 연면적 106.00㎡(32.12평) 지하 36.00㎡(10.90평) 1층 65.00㎡(19.69평) 2층 21.00㎡(6.36평) 별채(바베큐장) 20.00㎡(6.06평) 건폐율 18.88% 용적률 23.55% 설계기간 2015년 11월 ~ 2015년 12월 공사기간 2016년 1월 ~ 2016년 5월 공사비용 1억 8천만 원(3.3㎡당 450만 원) ※설계 및 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정면도 좌측면도우측면도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태리 기와(피카 우르비노)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 인조석 내부마감 실내 주요 마감재 - 페인팅 벽 - 타일 거실 천장 - 베니치아 씰링 후 페인팅 침실 천장 - 실크벽지 바닥 - 포세린 타일 창호 알파인 3중창 단열재 외단열 - EPS 30 내단열 - 가디안 인슐레이션(R21, R30) 주방기구 우리씽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엔틱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드는 나무문으로 토스카나 형식을 완성했다. 은은한 조명이 돋보이는 조명까지 켜지면 마치 이탈리아의 한 주택을 방문한 착각마저 든다. 고급 건축? 토스카나! 토스카나Toscana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주州로 고대부터 발전해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이 된 지역이다. 미켈란젤로부터 갈릴레오, 단테, 푸치니 등 당대 예술가가 태어나거나 활동했던 문화와 건축, 예술의 중심지였다. 삶의 여유가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통을 지키며 산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지역이기도 하다. 토스카나에서는 보통 돌과 흙을 기본으로 집을 짓고 점토기와를 얹는 건축 양식이 발전해왔다. 단순해 보이지만 어느 곳에서도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을 자랑하며 내구성까지 높아, 집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건축풍으로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고대 로마시대 귀족 등 상류층이 살던 건축양식이 전해지고 발전된 건축 양식으로, 현재 고급주택이나 유명 휴양지 펜션을 짓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건축주들이 토스카나 건축 양식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남양주 건축주도 이러한 이유로 토스카나풍 집을 짓기 위해 파인그로브에 의뢰했다. 다수의 유럽풍 주택을 지어온 경험과 집에 대한 명확한 철학이 있는 파인그로브라면 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음각의 사각형으로 처리한 천장에서 벽까지 화이트톤으로 통일해 집이 넓어 보인다. 전면 유리로 작업한 거실 유리문 너머로 깔끔한 마당과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짧은 시간에도 가족 간 이야기가 끊이지 않도록 부엌이 거실을 바라보게 했다. 천장과 벽을 잇는 기둥으로 거실과 부엌을 분리해 1층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육각형 모양의 이 공간에 식탁을 두고 간단하게 식사하는 자리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국적인 공간과 세련된 조명이 조화롭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건축주 부부가 오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톤 다운된 칼라로 방을 꾸몄다. 또 두 개의 긴 창 너머로 별채와 마당, 정원을 내다 볼 수 있다. 1층 방에 딸린 드레스룸과 화장실. 세컨하우스이기 때문에 많은 짐이 필요하진 않아 꼭 필요한 옷가지나 개인용품을 수납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샤워 후 드레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방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동선을 짧게 잡았다. 1,2층을 시원하게 연결하면서도 공간을 크게 해치지 않았다. 나무계단과 벽, 블랙의 난간이 잘 어울리며 조화롭다. 전체적으로 아이보리화이트톤으로 맞춰 공간이 넓어 보이게끔 꾸몄다. 여기에 입체적인 문양의 벽지와 독특한 조명이 시선을 끌며 방 분위기를 살린다. 세컨하우스의 이런 ‘맛’ 남양주 주택 지하 주차장 측면 계단을 타고 정원이 있는 1층으로 오르면 가장 먼저 은은하면서도 정돈된, 그러면서도 화려한 바닥재가 두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이탈리아 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이국적인 모습에 마음이 즐거워진다. 다음에는 섬처럼 떨어진 두 채의 건물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따로 위치하지만 같은 형식의 외관과 지붕 색상이 통일감을 주고 소박한 크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이 집은 건축주 부부가 주말마다 이용하기 위한 ‘세컨하우스Second house’를 목적으로 지어졌다. 주로 부부 둘만 사용하거나 가끔 친구들이나 지인을 초대하는 목적으로 한 집이기 때문에 굳이 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건물은 한 동만 설계했었다. 1층에 방 하나와 부엌, 2층에 방 하나를 계획했다. 그런데 건물을 짓던 와중에 건축주가 사람들을 대접하고 즐길 만한 공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외부에 작은 공간 마련을 원했다. 건축주의 요구에 파인그로브는 정원 한 편에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별채를 지었다. ‘세컨하우스 in 세컨하우스’인 셈이다. 급작스럽게 짓게 된 공간이지만 원 건물과의 조화를 잘 살려내 마치 원래 설계된 것처럼 지어져 전혀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없다. 오히려 메인 건물과의 공간적 리듬감까지 느껴지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더욱 깊게 느껴진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처마와 아이보리빛 외벽 색상이 토스카나풍 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창문을 크게 내진 않았지만 세로로 길게 내 답답함은 없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메인 건물과 동일한 이태리 기와와 외벽처리로 통일감을 줬다. 밖에서도 잘 볼 수 있고 오가기 편하도록 한쪽 벽 전체에 폴딩도어를 달았다. 집을 오가지 않아도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미니 주방을 마련해 편리성을 높였다. 바닥은 요즘 카페에서 자주 사용하는 에폭시로 처리해 먼지나 음식물로 인한 오염을 줄였다. 전통은 지키고, 상식은 깨는 집 남양주 주택은 살펴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 집이다. 가장 먼저 메인 건물의 천정이 인상적이다. 요새 유행하는 개방형이 아닌 막힌 천정이기 때문이다. 유럽 귀족들이 자신의 품위와 전통을 자랑하기 위해 천정을 막아 화려하게 장식하며 신경 썼던 그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 천정을 막은 대신 개방감을 주기 위해 1층 층고는 10피트로 설계했다. 덕분에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서 2층 천정을 바라보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집 안 기둥과 벽체 양식도 토스카나 형식을 주며 전통미를 살려냈다. 단, 바비큐를 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한 별채의 천정은 오픈형으로 처리했는데, 사용 목적에 따라 건물 간 차이를 둔 점도 재미있는 요소다. 파인그로브가 이 집을 지을 때 가장 공들인 부분은 바로 계단. 집이 가지는 철학과 양식을 계단으로 잘 풀어내기 위해 고민이 많았단다. 오랜 생각 끝에 공간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튀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남양주 주택은 상식을 다소 깨뜨리는 재미있는 집이기도 하다. 흔히 1층은 공동 공간, 2층은 개인 공간으로 사용된다면, 이 집은 2층을 공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있다고. 이유는 화장실의 위치 때문이란다. 1층에 있는 화장실이 안방을 거쳐 들어가는 프라이빗한 장소이기 때문에 2층을 거실 형식으로 사용하겠다는 것. 2층 발코니로 나가면 푸른 잔디와 깔끔한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 풍요로운 경치를 사람들과 함께 즐기려는 건축주의 마음이 엿보인다. 여유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세컨하우스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in short]토스카나풍 주택은 어떤 이에게 추천하나? - 옛 것을 사랑하고 인간애가 있는 분들에게 적극 권한다. - 남들 하는 식으로 따라 짓는 방식보다는 서양 건축 문화가 어떻게 발전했고 그 역사가 어떻게 건축에 남아 계승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추천한다.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우리가 사는 집에도 통하는 말이다. 남들과 차별되면서도 철학 있는 집을 원하는 이에게 추천해 드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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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을 담은 ‘선물’ 같은 남양주 전원주택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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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원의 청량제 다양한 ‘수水공간’으로 활기 더하기
- 여름 정원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수水공간이다. 그러나 설치비용의 압박과 관리문제 등의 이유로 자꾸만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놓치기에는아까운점이많다. 청량감뿐아니라정원을풍성하게만들고정원의온도를낮추는등그효과는다양하다.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사진제공 에스비라이프 010-4240-2006㈜플로시스 02-445-8890 그린홈더존 02-522-3131 아리수조경석 010-2297-7826 http://blog.naver.com/01022977826 전원주택 하면 조경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아무리 잘 차려 입은옷도 계절에 맞지 않으면 매력이 덜하듯 정원 또한 마찬가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우리 집 정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휑한 정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거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水공간은 미관을 살릴 뿐 아니라 정원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그린홈더존이 시공한 남양주 전원주택의 조경. 넓은 정원 안에 자리한 연못과 풍경이 어우러진다. ㈜플로시스가 시공한 당진 별장의 외부정원. 자연석을 쌓아 자연스러운 연못을 연출했고, 주변에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연못이 탄생했다. 정원의 청량제 '연못'정원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여름나기 공간은 연못이다. 천연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미니 연못부터 생태연못까지 여름 정원의 백미白眉로 불리는연못은 없으면 아쉬운 요소다.연못은 정원과의 조화를 고려해 크기, 형태, 위치를 결정해야 하고 잘못 선정할 경우에는 정원의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연못의위치는 샘물, 개울물과 같이 물을 어디서 끌어올 것인지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미세한 생물의 총칭)이 과잉 증식하여 물속에 있는산소를 감소시켜 어패류가 죽게 되는 녹조현상 등의 이유로 관리가 중요하다. 주변과 안쪽 벽면을 자연석을 쌓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 분수대를 설치하고 자연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 식물을 심기도 한다. 정자, 벤치,다리를 이용해 꾸미는 방법도 있다. 자연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띄는 바위 연못, 잔잔하고 평온한 정지 연못 등 종류는 다양하다. 자연스러운 연못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생태 연못이 적합하다. 생태 연못은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 호수 등과 같이 최대한 자연 상태와 비슷한 조건으로 만드는데 콘크리트 대신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관리가쉽다는 장점도 있다. 계류형 연못은 자연의 하천이나 계곡, 폭포의 형태로 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바닥과 주변을 자연석으로 꾸며 자연미를 살리고 야생화를 식재해 풍성함을 더할 수 있다. 에스비라이프의 ‘항아리 든 아이 분수’. 손쉽게 설치 가능한 이 분수대는 분수대 자체만으로도 작품으로 연출 가능하고, 시원한 물소리로 정원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에스비라이프의 ‘소녀동상 분수대’. 소녀의 발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포인트다. '분수'로 정원에 생동감을분수대는 정원의 테마를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분수대 자체만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 가능하고 연못과 계류 등의 공간에 놓으면 정원을 돋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정적인 연못의 물을 동적으로 바꿔 수질 정화의 효과가 있다. 분수대와 함께 물레방아처럼 큰 소품을 사용할 때는 굵은 물줄기가 낙하해 물소리를 만들어 줘 보다 확실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분수대도 마찬가지로 엄격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며칠간 계속 고여 있던 물은 접촉 시 눈병과 피부병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행 동선을 따라 계류를 연출했고, 주변에 야생화를 식재해 자연미를 더했다. 경기도 파주시의 전원주택으로 건축주가 직접 식재한 야생화가 포인트다. 분수를 수시로 가동해 여름의 청량제 역할을 한다. 자료협조 아리수조경석. 강화도의 ‘로즈베이’ 카페에 있는 생태 연못. 자연 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 식물을 식재했고, 분수대를 설치해 정적인 연못을 동적으로 바꿔 수질 정화의 효과를 줬다. 당진 별장의 정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는 미적 효과를 제공한다 우리 집 옥상도 시원하게~정원은 반드시 부지가 넓어야만 꾸밀 수 있는 건 아니다.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옥상녹화가 그 답이다. 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가능하며 소음 경감과 홍수 예방 등의 환경적 효과, 냉·난방 에너지 절약의 경제적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옥상정원 조성 시 주의할 부분은 배수 및 방수인데 시공이전 단계에서 건축물 자체에서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수층을 충분히 조성해도위치 선정의 오류 등으로 발생되는 배수 불량은 장기적인관점에서 건축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옥상의 연못이나 폭포의 물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빗물이가득 차 넘칠 경우, 물탱크에 저장해 뒀다가 차후에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옥상에 큰 수 공간이 부적절하다면 물확을 놓을 수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물확은 일명 돌확이라고도 하는데 작은 돌절구를 의미하며 크지않은 돌덩어리의 중앙에 큰 홈을 파서 물을 담아 전시할 수 있다. 모양도 다양해 활용성이 뛰어나다. ㈜플로시스가 시공한 반포동 빌라 옥상정원. 미니 항아리와 다람쥐 모양의 소품을 활용해 단조롭지 않게 꾸몄다. 앞쪽에 물확을 설치해 수水공간을 확장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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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원의 청량제 다양한 ‘수水공간’으로 활기 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