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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4 -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차단
-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차단When you breathe in radon gas, radioactive particles can get trapped in your lungs. Over time, these radioactive particles increase the risk of lung cancer. It may take years before health problems appear. Radon causes 21,000 lung cance deaths each year (EPA).라돈 가스를 흡입하면 방사능 입자가 당신의 폐에 갇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라돈 가스의 방사능 입자는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질병이 실제 발생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다. 라돈은 매년 2만 1000명의 폐암 사망자를 초래하고 있다. <출처: 미국 환경 보호국 EPA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봄하우징 디자이너)자료 및 사진 봄하우징 2020년 초, 주택을 지으려는데 라돈 저감 시설을 함께 시공하고 싶다는 건축주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라돈 관련 많은 연구와 특허들을 진행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이야기를 하던 중 건축주 부부가 바라시던 집이 저희 봄하우징이 바라는 집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건강한 집’입니다.건강한 집이란 주거 환경이 거주자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집입니다. 인공지능 챗 GPT에 ‘건강한 집이란?’이라는 질문을 했는데 여섯 가지의 항목이 나열됐습니다. ① 안전과 보안 ② 소음 관리 ③ 충분한 자연 채광 ④ 건강한 내부 자재 ⑤ 좋은 실내 공기의 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⑥ 라돈 방지가 포함된 결과입니다.라돈은 1급 유해 물질이며 라돈과 같은 유해 물질의 노출은 ‘건강한 집’이 탄생할 수 없는 근본 원인입니다. 라돈은 지반과 지하수를 통해 올라오거나 건축 자재나 실내 마감재를 통해 생성되는 방사성 가스입니다. 최근 라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고 위험성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에 따른 여러 제품과 시스템들이 국내에서도 개발·소개·보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라돈 기체가 미세입자에 달라붙어 호흡기로 들어간 후 방사성 붕괴를 지속하며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이 폐포와 기관지를 손상시켜 폐암을 야기합니다.라돈에 내성을 갖는 새로운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건축가와 시공자는 실내 라돈 노출의 위험을 줄이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라돈 저감 시공은 거주자의 라돈 노출을 매우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시공 전부터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가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양평 주택 모습 ‘라돈’과 ‘천연’이라는 키워드, 양평 주택2020년 공사를 진행했던 양평 주택은 부부와 두 자녀가 지낼 집이었습니다. 간소한 외관의 디자인이지만 1, 2층 합해 총 60평대로 규모가 제법 큰 단독주택이며 건축주가 평소 라돈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많았고, 건강한 집의 기본이 ‘라돈 차단’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라돈’과 ‘천연’이 키워드였던 프로젝트, 저희에겐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신축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라돈 저감 시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기초 공사 시 적용한 ‘라돈 가스 토양 배기 시공’, ‘라돈가스 차단 시공’ 그리고 전체적 공조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환기 시스템 설계 시공’입니다.그중 양평 주택에 시공된 토양 배기 시공을 소개하겠습니다. 라돈은 건축 자재에서도 발생하지만, 일차적으로 토양에서 발생합니다. 첫 번째, 실내로 라돈 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시공이 기초 공사 때 필요합니다. 기존 건물의 토양으로부터 발생된 라돈 저감을 위해서는 토양가스 배출법(ASD, Active Soil Depressurization)을 따르며, 바닥 기초공사와 배출팬(fan)을 이용해 라돈 가스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AARST*를 기본으로 하는 라돈 차단의 기초 공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AARST(American Association of Radon Scientists and Technologists): 미국의 건설 관련 비영리 전문 기관으로 라돈을 비롯한 건물에 침투하는 기타 화학적 오염물질에 대한 위험의 식별과 저감 및 제거에 대한 연구와 시공에 관한 산업적 표준 개발, 기술 능력의 인증, 공공 정책의 강화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1. 사전조사공사 착수 전 건축물이 세워질 지하 구조물의 형태와 지반 상태를 조사하고 시공 자체가 가능한 현장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가능한 현장이라고 분석이 끝난 후에도 해당 토지에 대한 적절한 시공 방법을 연구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양평 주택 필지의 경우 시공이 용이하고 환경도 기초 공사에서 라돈 저감 시공을 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2. 자갈층 사용슬라브 아래에 깨끗하고 거친 자갈로 이루어진 4인치 정도의 층을 구현합니다. 이 자갈층은 토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라돈을 포함한 토양 가스가 집 아래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며 ‘공기흐름층(air flow layer)’ 혹은 ‘가스 투과 층(gas permeable layer)’이라고 불립니다. 가스가 순환하며 화학적 활동을 일으켜 방사능의 생성과 배출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양평 주택에서도 터파기 이후 자갈층 시공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공 업체가 재생골재를 포설하는데, 재생골제는 폐콘크리트로 만든 건강하지 않은 물질입니다. 3. 배기 파이프 설치가장 중요한 공정입니다. 배관 파이프를 자갈층 아래에서 수평과 수직으로 집의 가동 공간과 지붕을 통과시켜 라돈 및 기타 토양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시공합니다. 배관에 관한 모든 자재는 ‘KC’ 표시 제품이나 그 이상의 품질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전문가의 체계적인 배관 선정과 설계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바닥매립 배관은 PVC GV1 내경 100Ø과 입상배관의 경우 PVC GV1 내경 100Ø, 그리고 슬라브의 경우 PVC 내경 125Ø를 기준으로 두고 있습니다.한국에서 라돈 저감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공법이 이 토양 배기 공법입니다. 상부 배출법은 토양에서 흡입한 라돈 가스를 건물 외부로 배출하는 공법입니다. 고농도의 토양 라돈 가스를 건물 위 대기로 배출함으로써 실내로의 재유입을 방지하는 원리입니다. 국제적으로도 표준 공법이며 해외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기도 합니다.하부 배출법은 배관 파이프를 건물 하부에 설치해 고농도 토양 라돈 가스를 건물 아래 대기로 배출하는 공법입니다. 건물 위로 배관 파이프 노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심미적 기능이 있지만 조건이 매우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시공법이기도 합니다. 양평 주택에서는 미관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부 배출 시공법을 적용했습니다. 4. 플라스틱 시트 또는 증기 차단재 시공자갈 위에 고강도 플라스틱 시트 또는 증기 차단재를 놓아 토양 가스가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시트는 콘크리트 시공 시 자갈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이후 라돈 배출관으로 모인 공기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종 배출구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이를 ‘그라운드 멤브레인(Ground Membranes) 시공’이라고 부릅니다. 5. 가스 투과층 유지각 토양 가스 수집 공간에는 사양을 충족하는 가스 투과충이 있어야 합니다. 주변 표면과 함께 구성돼 가스 투과층과 토양 가스 수집 공간의 둘레 표면 외부 사이의 공기 흐름을 지속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합니다. 6. 배수구와 응축수(condensate) 배관 공기밀 유지바닥 배수구와 응축수 배관은 토양가스가 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수 유지를 위해 바닥에 설치된 접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돈 차단 시공 후 콘크리트 타설한 모습 라돈 차단의 기초공사 그 후라돈 차단을 위한 추가 기초 공사가 끝났습니다. 그 후 여느 일반 프로젝트처럼 단열재와 철근을 시공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모든 콘크리트 타설 후 최종 콘크리트 면 위에 차단 시공을 했습니다. 라돈을 비롯한 콘크리트 자체가 품고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좋은 시공법입니다. ‘방사선 차폐막(radiation sleeving)’이라고 불리는 이 시공법은 유해물질, 특히 방사능을 많이 품고 있는 자재의 사용에 필수입니다.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에도 해당 재질의 봉투들을 사용합니다. 방사능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지역에 들어갈 때 사람들이 착용하는 방사능 보호복 역시 해당 소재와 같은 원단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양평 주택의 콘크리트 위에 전체적으로 시공했고 코너 역시 보강했습니다. 방사선 차폐막과 시공 모습 라돈은 매우 위험한 기체입니다. 배출과 차단에 대한 필요성을 우리는 중요하고 신중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신축 주택의 경우 기초 공사 때부터 철저히 함께 시공돼야 하는 ASD는 양평주택의 사례를 보더라도 본질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시공입니다. 시공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며 유지 관리가 필요 없는 점도 건축주들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는 공사입니다. 다만 해당 필지의 토지의 질, 지하구조물의 형태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잘 설계해 적용해야 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업체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저희가 시공했던 ASD 공법 외 PSD(Passive Sub-slab Depressurization, 건물 실내와 토양층의 온도 차이로 인한 압력을 이용해 바닥 아래 자갈층의 라돈 가스를 배출관을 통해 배출하는 방법) 공법이나 플라스틱 시트를 시공하는 멤브레인 공법들이 있지만 보편적이지는 않습니다.오염물질을 제어하는 원칙 중 가장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돼야 하는 것은 발생 원인의 차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공의 첫 단계부터 진행돼야 합니다. 라돈 전문 건축 시공사는 신축 주택에 라돈에 저항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으며, 하자 없는 시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라돈 저감 시공은 기초 시공과 차폐 시공, 그리고 환기 시스템 시공까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본질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 02-333-2006 www.bomhousing.com blog.naver.com/bomhousing 인스타그램 @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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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4 -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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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집] “농부라고 예쁜 집에 못 사나요” 김포 173.1㎡(52.4평) 복층 스틸하우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대지면적 : 660.0㎡(200.0평)· 건축면적 : 124.5㎡(37.7평)· 연 면 적 : 173.1㎡(52.4평)·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외벽마감 : 스터코, 문양벽돌· 내벽마감 : 실크벽지, 페인트, 원목, 대리석타일· 바 닥 재 : 원목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비성건축032-565-9762 www.beesung.co.k '농부에게 집이란 일하다 들어와 숨 돌리고 잠잘 수 있는 공간이면 족하지 않은가'하며 애초에 과거 방식대로 시멘트 조적조 집을 계획하던 김영환 씨는 한 전원주택단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스틸하우스로 집을 짓고 나서 집에 대한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 '이렇게 예쁘고 살기에 편리한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왜 마다하겠는가.'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워 난방비와 전력 소모가 크고 태양이 중천에 뜬 한낮에도 먹구름 낀 듯 컴컴한 이전 집과는 대조적인 새집에서 그와 가족은 표정도 더 화사해졌다. 양촌면 구례리가 김포신도시로 개발되면서 건축주는 인근 마을 대곶면 초원지리로 이주해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마을에 들어서면 작열하는 7월의 태양에 맞서 파릇파릇 고개를 추켜든 벼와 각종 농작물이 여유롭게 펼쳐져 전형적인 농촌임을 나타낸다. 양촌면에서 4대째 농사를 이어온 집안 내력답게 김영환(64세) 씨 역시 평생 농사만 알고 지낸 농부다."농사짓는 사람에게 좋은 집이 뭐 다 필요하겠어요. 밖에서 일하다 들어와 햇빛 피하고 비 피하면서 잠시 숨 돌릴 공간만 있으면 되는 거지요."그런 그에게 비성건축이 지은 스틸하우스는 집에 대한 가치를 달리 생각하게 하는 계기였다. 한 동네 농사지으며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던 이웃들이 뿔뿔이 흩어져 각 처에서 새로 집을 지었는데, 그 가운데 김포 장기지구에 보금자리를 새로 마련한 이웃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 주택을 방문한 김 씨의 소감은 그동안 봐 온 농가주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였고 아주 예뻤다고."농촌에서 흔한 슬래브집은 지붕 생김새도 평평하니 똑같고 전체적으로 모양이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런데 스틸하우스는 지붕 생김새도 예쁘고 외벽에도 다양한 재료를 써서 보기에 좋더라고요. 게다가 내부도 참 살기 편하게 돼 있고, 이웃이 살아 보니 여러모로 좋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 집 구경하고 나서 바로 스틸하우스로 짓기로 결정하고 비성건축에다 설계와 시공을 맡겼어요." 겨울에 따듯 여름에 시원, 전천후 쾌적한 집김영환 씨는 비성건축의 설계부터 시공 과정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두 개의 톱니바퀴 맞물리듯 모든 공정이 순조로워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게다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는데 건축주의 편의나 집의 미적 기능을 위해 시공사가 앞서 처리한 부분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고. 실내에 낙엽송 원목을 써서 장식 기능을 더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붙박이 장식장을 설치한 점이 그 예다. 또한 집에 대해 의문이 생겨 시공사에 전화를 걸면 지체 없이 달려와 확인하고 해결해 주는 점 역시 엄지손가락을 들게 한다고.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에는 기초공사 직후 잠깐의 휴지기가 있었을뿐하루도쉬는날없이공사가착착진행됐다고한다. "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집 짓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심이 되고 믿음직스러웠어요."김 씨가 1년 정도 살아 본 결과 집에 대한 평가는 이렇다. 겨울에 보온이 아주 잘 되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해 살기에 편하다. 전에 살던 집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우며 천장이 낮아 답답한 데다 창문이 작아서 실내 전체가 어두운 편이었다고.반면 이 주택은 실내의 중심부인 거실은 고를 높이고 전면창을 설치해 채광이 좋아 이전 주택의 갑갑함이 말끔히 사라졌다. 주방과 거실을 개방형으로 배치하고 각 실의 문턱을 없애 주부가 가사를 돌보기에도 편리하다. 외형미… 지붕 고와 외벽 마감재 변화공간 계획은 자녀가 네 명으로 손주들과 함께 쉬러 올 것을 고려해 방을 1층에 3개, 2층에 1개로 넉넉히 드리고 2층에는 비교적 넓은 면적의 주방과 거실을 별도로 계획함으로써 독립적 생활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의 공용공간을 하나의 매스로 구획하고 햇빛이 잘 드는 우측 전면에 마스터룸을 배치했다. 2층은 아들 내외를 위한 공간으로 채광과 조망이 좋은 전면에 거실을, 아늑한 기운이 감도는 후면에 침실을 배치했다.비성건축은 건물의 좌우 지붕 고를 달리해 외관의 멋을 추구했고 창문의 크기를 적절히 배치해 통풍과 채광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외벽은 치장벽돌과 스터코 두 가지 재료를 사용, 단조로움을 피했다. * 김영환 씨의 주택 옆으로 분위기가 비슷한 스틸하우스 한 채가 더 지어졌다. 이웃과 떨어지기가 아쉬워 평생 이웃 삼자 약속하고 필지구입과 건축을 함께 의논하며 진행했는데 그렇기에 두 채의 주택이 동시에 시공됐다. 마음 편한 이웃이 곁에 있으니 든든하고 쓸쓸하지않아 다행이라는 김 씨의 말. 두 주택의 공통점으로 서로 마주보는 마당에 각종 야생화가 도란도란 피었는데 이 집에서 꽃을 심으면 저 집에서 따라 심고… 이런 식으로 1년 새 마당이 풍성해졌다. 이런 재미도 평생 이웃이기에 가능하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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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집] “농부라고 예쁜 집에 못 사나요” 김포 173.1㎡(52.4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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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방수 무늬목에서 데코 자수월 패널까지
- 집을 구성하는 한 요소에 불과하던 벽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포인트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벽면 마감재로 기존벽지가 아닌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도어 및 아트월이 등장하면서 주거 문화에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방수 무늬목 도어를 비롯해 자개로 장식한 도어 및 아트월 등박스를 소개한다. 이 제품들은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와'장화홍련', SBS '두 아내'등 주부 타깃 인기 드라마 세트로 사용됐다.자료 제공 한솔홈데코 마케팅팀 윤지영 과장 02-3284-3823 워터-젯(Water-Jet), 방수무늬목도어기존 도어는 MDF에 무늬목을 접착해 수분에 약했다. 방수 무늬목 도어는 스티렌·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의 세 성분으로 이루어진 수지인 ABS 재질에 무늬목을 접착시켜 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강한 내수성을 보인다. 워터-젯 특수공법을 적용한 2-ply 무늬목 성형으로 다양한 문양을 표현하고, 고급 가구에만 적용하던 자개를 쓰이던 품격을 높였다. 도어와 자개 아트월, 등박스를 함께 코디하도록 한 세트로 디자인했다. 기존 MDF 무늬목 가격으로 실속형이다. 자개로 포인트한 아트월/등박스고급스러움이 한층 돋보이는 아트월 등박스. 기존 장롱에 주로 적용하던 자개 포인트를 적용해 예술적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단순히 미적 기능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의 고급화와 장식적 기능을 부여하고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 적용으로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아트리움은 방수 무늬목 도어 HV-W-01과 같은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데코자수 월 패널을 세트로 디자인하면 오더 메이드의 통일감을 갖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 도어스테인드 글라스 도어는 불투명 칩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디자인을 통해 채광 효과와 함께 여러 가지 채색으로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함으로써 실내 분위기를 아늑하게 연출한다. 지금까지 추구해 온 도어의 틀을 깨고 변화와 실용성, 감각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은은하게 투영되는 빛이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수공예적 소박함에서 장인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단조 도어2톤 단조 도어는 골드 펄 도장을 적용해 일반 단조 도어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연동 단조도어는 문이 여닫힘에 따라 꽃이 지고 피는 변화를 연출해 연속성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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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방수 무늬목에서 데코 자수월 패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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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재】 외벽재 선택 시 고려할 점
-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어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그 자리의 격식과 품위가 달라지며,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옷을 선택할 때, 비와 바람을 막고 체온을 조절하는 본연의 기능과 더불어 자신을 표현하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참고 문헌 《주거건축계획》, 윤장섭 외, 교문사. 《A Dictionary of Architecture》, James Stevens. <건물 외벽재료의 이미지 분석에 관한 연구>, 강부성 건물에서 외벽재 또는 표피는 사전적으로 “내부 볼륨을 감싸는 건물의 외측 부분”을 일컫는다. 외부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분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공간의 내부를 감싸고 보호하는 막이며, 물리적인 면에서 건축물과 자연을 구분하는 경계다.외벽재는 외부의 눈비와 바람, 열, 소음, 시선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외벽재를 선택할 때는 내수성, 내충격성, 내화성, 내열성, 내오염성, 차음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최근 내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2016년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주로 기와, 치장벽돌, 타일 등 비구조물의 파손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또한, 외벽재는 건축미를 좌우하는 요소이므로 전체적인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예산과 시공성도 중요하다. 내화성을 갖춘 경량 목구조, 스틸스터드 구조의 외단열 시스템과 외벽 마감재 외벽재, 바뀌는 유행을 따르지 마라주택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구조체의 골격이 결정하지만, 외벽재는 전체 주택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성과 내구성, 미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세심한 검토와 선택이 필요하다.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값싼 물건은 그만큼 품질이 나쁘다는 뜻이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지기에 한 번 지으면 옮기기도 어렵다. 따라서 외벽재를 선택할 때 당장 값이 싸다는 이점보다는 오랜 세월을 두고 재료가 발휘할 수 있는 가치인 유지관리의 경제성도 함께 고려한다. 처음에 다소 값이 비싸더라도 오염과 변색되지 않으며, 손질과 수리가 수월해야 한다.주택의 안전과 견고함은 외부 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는 외벽재에 많이 의존한다. 일시적인 미적 효과보다는 오래 견디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외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집 안팎으로 바람이 숭숭 드나들며, 집 안에 비가 새고 곳곳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집.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날림집이다. 날림집은 시공상의 부주의와 허술함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부적당한 재료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수가 많다. 미적 부분인 치장에만 신경을 쓰기보다는 생활의 안전과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능성 외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외벽재는 한 가지 재료만 적용하기보다는 재료 성분과 질감, 색상 등을 고려하면서 서로 밸런스가 맞는 몇 가지를 선택해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면 자칫 산만하고 미적 기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안정적인 선택 방법은 유사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진성을 보강한 치장벽돌 주택은 우리의 생활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건물은 꿈과 희망을 주며, 외부 형태 및 형상과 색채, 재질은 주택이 앉혀진 장소와 주변 환경에 공간적·시각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는 건축 요소가 외장재, 특히 외벽재다.건물은 형태가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존재하며, 건물의 형태는 건축 재료를 통해서 구현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의 주택을 보고 어떤 이미지를 받는다면, 그 이미지는 그 주택의 외부적 요소, 즉 외벽의 재료나 유행에서 받을 수 있는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외벽재는 기능적인 요소의 충족은 물론 전면[Facade] 디자인과 같은 주택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심미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칫, 시대의 유행에 따라 외벽재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행은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도 주택을 돋보이게 하며, 혹 주택을 매매하더라도 가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벽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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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재】 외벽재 선택 시 고려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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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호 특집 1]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
-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어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그 자리의 격식과 품위가 달라지며,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옷을 선택할 때, 비와 바람을 막고 체온을 조절하는 본연의 기능과 더불어 자신을 표현하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참고 문헌 《주거건축계획》, 윤장섭 외, 교문사. 《A Dictionary of Architecture》, James Stevens. <건물 외벽재료의 이미지 분석에 관한 연구>, 강부성 건물에서 외벽재 또는 표피는 사전적으로 “내부 볼륨을 감싸는 건물의 외측 부분”을 일컫는다. 외부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분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공간의 내부를 감싸고 보호하는 막이며, 물리적인 면에서 건축물과 자연을 구분하는 경계다. 외벽재는 외부의 눈비와 바람, 열, 소음, 시선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외벽재를 선택할 때는 내수성, 내충격성, 내화성, 내열성, 내오염성, 차음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최근 내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2016년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주로 기와, 치장벽돌, 타일 등 비구조물의 파손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벽재는 건축미를 좌우하는 요소이므로 전체적인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예산과 시공성도 중요하다. 외벽재, 바뀌는 유행을 따르지 마라 주택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구조체의 골격이 결정하지만, 외벽재는 전체 주택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성과 내구성, 미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세심한 검토와 선택이 필요하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값싼 물건은 그만큼 품질이 나쁘다는 뜻이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지기에 한 번 지으면 옮기기도 어렵다. 따라서 외벽재를 선택할 때 당장 값이 싸다는 이점보다는 오랜 세월을 두고 재료가 발휘할 수 있는 가치인 유지관리의 경제성도 함께 고려한다. 처음에 다소 값이 비싸더라도 오염과 변색되지 않으며, 손질과 수리가 수월해야 한다. 주택의 안전과 견고함은 외부 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는 외벽재에 많이 의존한다. 일시적인 미적 효과보다는 오래 견디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외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 안팎으로 바람이 숭숭 드나들며, 집 안에 비가 새고 곳곳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집.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날림집이다. 날림집은 시공상의 부주의와 허술함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부적당한 재료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수가 많다. 미적 부분인 치장에만 신경을 쓰기보다는 생활의 안전과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능성 외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벽재는 한 가지 재료만 적용하기보다는 재료 성분과 질감, 색상 등을 고려하면서 서로 밸런스가 맞는 몇 가지를 선택해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면 자칫 산만하고 미적 기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안정적인 선택 방법은 유사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화성을 갖춘 경량 목구조, 스틸스터드 구조의 외단열 시스템과 외벽 마감재 내진성을 보강한 치장벽돌 주택은 우리의 생활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건물은 꿈과 희망을 주며, 외부 형태 및 형상과 색채, 재질은 주택이 앉혀진 장소와 주변 환경에 공간적·시각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는 건축 요소가 외장재, 특히 외벽재다. 건물은 형태가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존재하며, 건물의 형태는 건축 재료를 통해서 구현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의 주택을 보고 어떤 이미지를 받는다면, 그 이미지는 그 주택의 외부적 요소, 즉 외벽의 재료나 유행에서 받을 수 있는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외벽재는 기능적인 요소의 충족은 물론 전면[Facade] 디자인과 같은 주택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심미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칫, 시대의 유행에 따라 외벽재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행은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도 주택을 돋보이게 하며, 혹 주택을 매매하더라도 가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벽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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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호 특집 1]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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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2 - 정원의 옷, 조경수 채우기
- 정원의 옷, 조경수 채우기 정원의 기능 중 ‘예술 감상’으로서의 미적 기능이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꽃과 나무, 변화감을 연출하는 수경, 각종 조각품 등이 자연미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상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정원에 유실수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거나 채소나 약초 등을 심어 재배하는 생산적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정원에 필요한 수목의 종류와 선택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수종 선택과 배치 방법 누구나 한 번쯤 푸른 잔디에서 가족과 이야기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전원생활을 머릿속에 그려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있을 뿐, 막상 정원을 만들려면 어떻게 꾸밀지, 무엇부터 할지 막연할 것이다. 정원을 꾸밀 때 수종의 선택과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정원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디에 어떤 나무를 심으면 좋을지 생각한다. 정원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면, 업체에 문의해 설계도를 받아 큰 윤곽을 잡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후에 원하는 나무와 야생화를 사다 심는다. 비교적 저렴하고 운반하기 쉬운 묘목 위주로 심으면, 성목이 된 후 공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묘목은 크기가 작기에 공간을 채우고자 촘촘하게 심으면 성목이 됐을 때, 나무 간격이 빽빽해져 관리하기 어렵고 미관상 좋지 않다.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수목은 활엽수와 침엽수로 나뉜다. 정원용 활엽수로는 단풍나무, 매실나무, 왕벚나무 등이 있다. 활엽수는 잎이 넓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그늘 아래에 테이블을 두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겨울로 접어들면서 활엽수는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허전해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침엽수는 잎이 가늘어 그늘을 만들기 힘들지만,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주택 정원에 주로 사용하는 침엽수로 소나무, 주목, 미측백(서양 측백) 등이 있다. 이렇듯 정원에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심어야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에도 상극이 서로 상극(相剋)인 나무를 심으면, 잦은 병해충으로 수목의 수세(樹勢 : 나무가 자라는 기세나 상태) 약화나 경관 훼손 등의 피해를 보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활엽수인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침엽수인 향나무와 같이 심으면 ‘적성병(赤星病)’에 걸린다. 적성병을 붉은별무늬병이라고도 하는데 병원균이 중간 기주(寄主)인 향나무류에 기생하므로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병을 일으킨다. 보통 4월에서 7월에 발생하는데 잎에 작은 황색 얼룩점 무늬가 생기고, 이것이 커져 적갈색 얼룩점으로 변한다. 증세가 나빠지면 조기 낙엽 증상을 지속하다 심한 경우 말라 죽는다. 이렇듯 상극인 나무들이 있기에 잘 알아보고 심어야 한다. 좋은 묘목 고르기 대부분의 수목이 정원에 잘 어울리지만 전문가 수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인 관리만으로 별 무리 없이 자라는 조경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성목(큰 나무)은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접목묘는 접목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돼 있는지 흔들어서 확인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라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또한 병충해로 인한 묘목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르러야 영양 상태가 좋고 웃자란 것보다는 크기가 적당하며 매끈해야 건강한 묘목이다. 흠집이 있는 가지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정원에 어울리는 조경수 · 스카이로켓향나무 : 로켓 모양으로 치솟는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 은빛 색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조경수의 신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품종이다. · 주목 : 상록침엽교목으로 줄기가 붉어 주목이라고 하며 심재 또한 유달리 붉다. 습도가 높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생장 속도는 느린 편이다. · 황금주목 : 주목의 변종으로 황금색 새순이 나오며 정원용 고급 수종이다. 다 자란 황금주목은 희귀 수목으로 가치가 높다 · 배롱나무 : 속목, 여름에 백일 이상 꽃이 피어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수형과 수피가 아름답다. · 왕벚나무 : 벚나무류 중 많이 심는 수종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화려하다. 특히 가로수로 인기가 좋은 수종이다. 진해 벚꽃축제에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 이팝나무 : 청계천 복원 시 가로수로 식재돼 많은 관심을 모은 수종이다. 여름철(6월) 백색 꽃은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아름답다. · 블루베리 : 최근 각광받는 수종이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정원은 물론 화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또한 병충해가 거의 없는 유실수다. · 석류 :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등 전설적인 미인들이 모두 석류를 먹고 아름다움을 유지했다. 그 때문인지 요즘 중국과 아랍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석류가 수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치 높은 특종품이다. · 금낭화 : 며느리주머니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으며 봄이면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이 종 모양으로 내려온다.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장미, 모란, 라일락 등의 저목 관목류는 화초 시장이나 화원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수목은 육묘 생산 시장이나 임시 식목장에서 구할 수 있다. 우선, 수목은 동일한 수종이라도 기계로 만들어 낸 상품이 아니기에 같은 규격의 수세(잎이 무성한 것과 가지 뻗음이 곧은가에 대한 것)와 수형의 좋고 나쁨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다. 꽃 시장이나 화원은 수목의 수나 크기가 다양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소매 단계를 거쳐오기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상품화된 성목이 대부분이고 묘목은 구하기 어렵다. 반면, 육묘장에서 들어오는 수목은 관리가 잘 된 것이 많아 소량으로 살 때는 유리하다. 조금 멀지라도 생산지를 찾아 구입하면 묘목에서 성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묘목은 대부분 도매로 넘기기 때문에 한 두 주씩 파는 경우가 드물어 많은 양을 사야 한다. 한편, 생산지까지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가까운 화원에서 살 때와 구입비용이 맞먹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온라인상에서 묘목 상거래가 많이 이뤄지므로 지방에 위치한 생산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중간 상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경수, 어떻게 심을까? 여름이나 겨울에는 고민 끝에 어렵게 구입한 조경수가 운반 도중 상할 우려가 있어 봄과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 물론 수목시장이 한창 바쁜 봄철에 큰 소나무를 구입하면 운반은 물론 심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묘목 운반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묘목이 얼거나 어린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시 심기 ·가식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을 향하게 한다. ·뿌리를 잘 펴서 묻는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 이상이 묻히도록 한다.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는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땅을 덮고 있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춰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과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미리 파두었다가 메운 흙이 가라앉으면 그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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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2 - 정원의 옷, 조경수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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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1._지붕재
- 스타일을 좌우하는 지붕재 기능성, 미관성, 경제성 삼박자 갖춰야 지붕은 비, 눈, 이슬, 바람 등 기후로부터 실내 공간과 벽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를 막고 눈과 바람의 하중에 견디며 열전달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붕의 하중을 벽체나 기둥에 전달하고 주택의 외관을 결정짓는 지붕틀 못지않게 지붕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요즘엔 주택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다양한 재질과 색상과 디자인의 지붕재,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난 지붕재, 각종 형태의 지붕에 간단하게 시공하는 지붕재 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입면 형태, 외벽재와 더불어 클래식, 모던, 지중해 등 주택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지붕재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징크 ㈜로자 ‘ZM TITANZINC(지엠 티타늄 아연 시트)’ 아무리 품질이 우수하고 값비싼 지붕재라 하더라도, 그 색상과 종류가 주택의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으면 생뚱맞아 보인다. 사람의 분위기가 머리 스타일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지붕재의 색상과 종류는 주택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최근 주택에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징크, 알루미늄, 강판 등 메탈 지붕재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그 중 징크는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유럽 제품을 사용한다. ㈜로자의 ‘ZM TITANZINC’는 폴란드산 징크이다. 순도 99.995%의 아연에 티타늄과 구리를 합금한 제품으로 유럽 표준 규격 EN988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부식 저항성, 가소성可塑性, 가공성이 높고,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건축물에 많이 사용한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주택 마감재로 100% 재활용할 수 있다. ZM TITANZINC는 시공성과 심미적 기능을 동시에 고려해 만든 건축 마감재이다. 자연색으로 다른 마감재와 조화가 쉬우며, 보는 시각이나 음영, 빛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자연스러움이 살아있다. ㈜로자는 국내 최초로 금속 기와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대 생산량과 판매량을 자랑하는 금속 기와 제조 기업이다.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토대로 한 제품은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중동 등 세계의 수십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로자는 비철 사업과 건축 자재 유통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건축 자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田 ㈜로자 02-566-7663 www.titanzinc.co.kr ●지붕재 종류 및 특징 아스팔트 슁글_전통적인 주택 지붕재로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용이하다. 하지만 바람과 내구성이 약해 최근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기와_옛날부터 사용해 오던 지붕재로 최근 수입 오지 기와(점토 기와)가 많 이 쓰인다. 한식韓式 기와보다 모던하면서 세련된 색채 때문에 수요량은 늘 어나는 추세이다. 금속 기와_점토 기와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금속 기와이다. 알루미늄과 아 연의 특성을 이상적으로 결합시켜 내구성과 내열성이 탁월한 특수 도금 강 판인 갈바륨 위에 내후성 아크릴 폴리, 방청제, 자외선 차단제, 천연 돌 입자 등을 코팅한 후 소성해 만든 제품이다. 가겹고, 내구성이 뛰어나고, 외관이 수려하다. 징크_요즘 트렌드이며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중후한 멋을 내는 고급 지붕재 이다. 특히, 표면을 도장한 제품이 아니고 자연 산화된 색상으로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색상이 뛰어나다. 단, 고가의 자재비가 필요하다. 알루미늄_가볍고 내식성과 내후성이 강하며 다양한 색상을 연출한다. 고가 인 징크 느낌을 주기에 징크 대체재로 쓰인다. 강판_메탈 자재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지붕재로 가격이 저렴하다. 징크 느낌 을 주는 저렴한 지붕재이다. 단, 내식성과 내후성 등이 약하다. 완벽 방수 이중 지붕~ 프리미엄 세라믹 슬레이트 온두린코리아 ‘온두세르’ [온두세르로 시공한 가평 00펜션] 온두세르Onduser는 지붕재 전문 다국적 기업인 프랑스 온두린에서 개발한 새로운 차원의 지붕재이다. ‘완벽 방수 이중 지붕’이란 콘셉트를 가진 온두세르 시스템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중 지붕 형태이다. 슁글이나 기와지붕 시공에서 흔히 쓰이는 저가 방수 시트가 아닌 천연 펄프와 아스팔트를 소재로 한 고품질 이솔린Isoline 지붕재를 하부용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 상부용 지붕재인 온두세르를 결합한 독특한 시스템이다. 때문에 방수뿐만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과 단열성, 통풍성을 자랑한다. 온두세르는 수분 흡수율이 ‘0’이고, 무게는 기와의 1/2이며, 미려한 외관의 특수 세라믹 슬레이트로 기본적으로 내구성 40년을 보장한다. 자연색의 5가지 컬러로 기존 기와의 클래식한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모던한 외관을 보여준다. 또한, 지붕뿐만 아니라 벽체까지 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온두린코리아 김지훈 소장은 “온두세르 시스템은 독특한 소재와 모양, 이중 지붕 시스템이란 특징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 지붕재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철저한 시공 지원을 보장한다. 평이한 슁글이 대다수이고, 기와 하면 골기와만 생각하는 한국 주택시장에서 온두세르가 개성 있는 지붕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온두린코리아는 프랑스 온두린 그룹 한국지사로 2004년부터 유럽풍 온두린 지붕재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온두린 그룹의 프랑스 공장은 그린벨트인 국립공원 지역 내에 위치해 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한 번 사용한 공업용수마저 재활용하는 친환경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田 온두린코리아 02-337-5586 www.onduline.co.kr ●온두세르 특징 ▲무게 19.5㎏/㎡, 두께 8㎜ ▲원활한 환기로 겨울 서리 및 수축 방지 / 여름 단열 효과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훅Hook으로 견고한 고정 ▲수분 흡수 율이 없는 완벽 방수 / 미끄럼 방지 처리 표면 ▲밝은 표면의 햇빛 반사로 단열성 증대 ▲온두세르는 TS 14411, 이솔린은 TS 14964에 따른 테스트 통 과 유럽 건축 자재 인증 CE마크 획득. ●온두세르 시공 서비스와 가격 시공은 온두린코리아와 제휴한 협력업체를 통한 책임 시공을 기본으로 한 다. 다소 까다로운 부분이 있기에 자체 시공을 원할 경우, 온두린에서 시공 지원을 한다. 온두세르는 세라믹 재질로 견고하지만, 시공 도중 실수로 혹 시 깨질 경우에도 해당 부분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저가 방수 시 트 위 천연 슬레이트 지붕’으로 시공할 때보다 저렴하다. 기와의 경우 기본 적으로 평기와를 기준으로 견적을 내는데, 사실 제반 부속 자재, 하부 목재 상 작업, 방수 시트 등 초가작업까지 고려하면 의외로 만만치 않다. 온두세 르 지붕 시공 가격은 중상급 수입 기와 정도이다. 아름답고 내츄럴한 지중해풍 변색 기와 한국서튼티드㈜ ‘테릴 점토 기와’ 테릴Terreal 그룹의 ‘로만Romane TBF’의 카스텔은 아름답고 내츄럴한 지중해풍 변색 기와로 국내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리조트, 테마파크 또는 골프 클럽하우스 등 고풍스러운 고급 건축물에 널리 쓰인다. 유럽에서도 렌조 피아노, 마리오 보타, 이타미 준과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즐겨 적용하는 기와 브랜드이다. 카스텔 또는 미디발과 같은 화사한 색상과 벨라테라와 같은 중후한 색상은 테릴 기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지중해 변색이다. 테릴 점토 기와의 인터로킹Interlocking 시스템은 시공성, 차수성을 강화해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테릴 점토 기와는 반영구적인 친환경 점토 자재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나는 지붕재이다. 특징은 ▲인터로킹 설계로 기와 틀을 끼워 맞추기에 시공이 용이하고 차수와 배수 기능이 뛰어나다. ▲지중해의 따뜻하고도 세련된 각종 변색을 포함해 3백여 가지에 달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선보인다. ▲한식 기와 및 시멘트 기와와 달리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 보수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 ▲골이 커서 지중해 해안 마을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택의 품격을 높인다. ▲점토는 친환경 자재로 최근 국내에 널리 퍼진 웰빙 콘셉트에 부합한다. 테릴 그룹은 150년 역사를 자랑하며,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점토 기와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02년에 국내 최고급 주택단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에 프랑스 랭귀도신 골기와 제품을 공급하면서 브랜드가 알려지기 시작해 2013년 현재 명실공히 국내 유럽풍 기와지붕 디자인을 선도하는 수입 기와 브랜드가 됐다.田 한국서튼티드㈜ 031-783-2110 www.terreal.co.kr ●테릴 점토 기와 제품 로만Romane TBF_ 현재 남부 유럽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에서 널리 사랑받는 제품이다. 특히, 카스텔 색상은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전통 양식 건축물 은 물론 고급 빌라, 리조트 등 현대 건축물에도 많이 쓰인다. 로만 카날Romane Canal_ 현대 감각의 스타일을 반영한 2단 S형 설계로 시공성 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과감한 2단 프로파일이 독특하며 굴곡부를 크고 강하 게 돌출시켜 현대 건축 감각과 전형적인 지중해풍의 지붕 외관을 동시에 표 현한다. 랭귀도신Languedocienne_ 현대 건축물은 물론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에도 어울 리는 정통 유럽풍 기와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색상은 유럽 남부의 지역별 특색 에 모두 어울리는 풍부한 색상이며, 또한 전통 건축물 또는 현대 건축물에도 조 화를 이룬다. 볼레이Volnay PV_ 안정적인 품질에 우아한 디자인을 가미한 인터로킹 평기와의 표준이다. 볼레이의 코 부분은 빗면으로 처리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6가지 색상은 어떤 바탕색과도 잘 어울린다. 랭귀독Languedoc DCL_ 골기와형 디자인은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통 기와 형태 를 복원한 것으로, 입체적인 미를 강조하고자 두 개의 골이 마주치는 모서리에 의도적인 꺾임 효과를 준 제품이다. 정통 유럽풍 골기와 형태에 인터로킹 기능을 가미한 테릴의 최신 프로파일로 방수성, 시공성 등이 뛰어난 S형 기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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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1._지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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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예술적 품격으로 최고를 추구하는 제이드 시스템 창호
- 주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창은 외풍을 막고 태양빛을 실내로 끌어들이며 시원한 조망을 선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덧붙여 최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건축주 요구가 높아지면서 무엇보다 단열 성능이 뛰어난 창호 인기가 높다.건축 자재 전문 유통 업체 우드-인에서 취급하는 제이드 시스템창호는 복층, 삼중 유리를 채택했으며 22~24㎜의 두꺼운 층간 구조를 지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 두께가 파티오 125㎜, 일반창 90㎜로 단열 성능을 높였고 프레임 내부는 알루미늄 바와 도금 처리된 스틸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튼튼하다. 제품 유리 모두 방습제 겔과 알루미늄 격자 간봉살(백색 도장)로 처리하고 오크 원목 손잡이를 적용해 심미적 기능까지 갖췄다. 벽과 창을 밀봉하는 데 쓰이는 방수, 방풍 테이프 'E-Z 씰'은 신축이 뛰어나고 밀폐성이 좋으며 수명이 길어 기능성이 좋고 경제성이 높다.우드-인 서인덕 대표는 "우리나라 전원주택 수요자는 뛰어난 단열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지닌 미국식 시스템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특히 제이드 제품은 기능성과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어 찾는 이가 많다"고 전했다.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전원주택 건축자재 전문 유통 업체 우드-인은 미국 제이드Jade사의 시스템 창호와 도어뿐 아니라 목재류 건축 자재를 취급한다. 글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우드-인 031-771-5855 www.woo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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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예술적 품격으로 최고를 추구하는 제이드 시스템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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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주물 벽난로 전문기업-성광하우징
-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던 성광하우징 송인출 대표는 외국 여행 중에 우연찮게 벽난로를 보고는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기계를 다루는 솜씨가 남다른 그는 한국에 돌아와 그냥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벽난로에 손대기 시작했다. 송 대표는 “현대로 오면서 미적 기능을 강조한 벽난로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주물 벽난로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글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성광하우징 031-677-5578 www.woodstove.co.kr 전원주택과 벽난로. ‘약방의 감초’처럼 이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이들은 한결같이 벽난로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벽난로 없는 전원주택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재 시중에서는 대부분 철판이나 주물로 제작된 벽난로가 팔린다. 철판 벽난로는 여러 가지 디자인이 가능한 반면, 주물 벽난로는 거푸집에 쇳물을 부어 굳혀서 만들기에 다소 투박하지만 열효율이 높다. 고풍스런 이미지와 높은 발열성, 보온성이 주물 벽난로의 인기를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주물 벽난로가 단조롭다고? 뙤약볕 아래 주물을 두드리는 맑고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리 기술로 우리 손으로 만든 주물 벽난로를 널리 보급하고자 작업자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송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주물 벽난로도 얼마든지 개성 있는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남이 하지 않는 디자인에 도전하는 것. 송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편리성보다 외관을 중요시하는 게 요즘 벽난로의 추세입니다. 이것을 주물 벽난로에 접목시켜야 하는데 수입 제품에만 의존해서는 요원합니다. 주물 자체의 멋을 살리면서 산뜻하고 콤팩트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순수 국내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송 대표는 1994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으로 내려와 20여 년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던 기술자였다. 외국 여행 중에 본 벽난로에 반해 귀국하자마자 관련 업체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다고. 결국 ‘차라리 내가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심정으로 벽난로 제작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팬코일 라디에이터로 온수난방 도입 그후 1년여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제품이 현재 판매 중인 ‘SK-25F’ 모델이다. 이음부가 없는 몸통 일체형으로 외관이 견고하면서 크지 않아 설치 공간이 협소한 주택에 제격이다. 당시 SK-25F 모델을 본 이들이 ‘어디서 구했냐, 나도 하나 구해 달라’고 요청하는 탓에 곤혹 아닌 곤혹을 치러야 했다고 한다. 이후 10여 년간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부업 삼아 벽난로를 하나둘씩 만들기 시작한 송 대표는 2005년 말 퇴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벽난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SK-25F 모델을 비롯해 SK-45F, SK-30F, SK-20F, SK-40F/FB, SK-35F, SK-60F/FB, SK-55F 등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한 주물 벽난로를 공급하고 있다. 성광하우징은 난방 기능 위주의 벽난로 제작에만 그치지 않고 그간 자체 생산 과정에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벽난로에 팬코일 라디에이터 하나만 부착하면 온수난방까지 겸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벽난로 후면에 설치된 라디에이터는 탈부착이 가능해 하자 발생 시 벽난로 전체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모델별 난방 면적을 보면 ▲SK-60FB : 60~150㎡ ▲SK-40FB, SK-35A : 60~120㎡ ▲SK-35B : 80~200㎡이다. 현재는 사업 영역을 확대 주물 제품 외에 강철, 강철+주물난로와 더불어 갈탄난로, 벽난로 주위를 장식하는 원목 식탁, 소파 등도 취급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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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주물 벽난로 전문기업-성광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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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 4] 경제성 내구성 미적기능을 고루 살려라
- 10년 전만 해도 주택의 외관 하면 벽돌과 시멘트미장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주거문화의 발달로 주택에 보다 다양한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자연석이나 적벽돌, 대리석 등의 치장재로 외벽에 변화를 주는가 하면 1990년대부터 외국에서 드라이비트나 사이딩을 위시로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수입해 주택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추세다. 요즘에는 외벽에 1가지가 아닌 2∼4가지 재료로 부분 시공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각종 건축 관련 전시장에는 매번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의 외장용 신제품들이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그만큼 주택 외관에 대한 수요자의 높은 욕구와 다양한 취향을 반증하는 것이다. 글 박지혜 기자국내의 주택 외벽 마감재는 1993년경 미국의 비닐 사이딩이 소개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외장재 수입 유통 업무를 담당한 박승태 '지붕과 벽' 대표는 "한 전원주택 관련 업체가 미국에서 주택 자재 패키지 상품을 수입해서 선보였는데, 그 가운데 비닐 사이딩이 있었다"며 "당시 비닐시이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미국 서부의 비닐 사이딩 생산업체들이 국내 건축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가볍고 시공이 간편한 비닐 사이딩이 건축시장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998년경 비닐 사이딩이 대중화를 이루자 이후 미국 제품을 모방한 국내 생산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면서 미국의 업체들은 단가 하락 등으로 국내 시장을 포기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 남아 있는 업체는 세계적인 외장재 메이커 오웬스코닝과 써튼티드 등으로 비닐 사이딩 외 다양한 외장재를 선보이고 있다.비닐 사이딩은 국내에 수입된 지 10년도 안 돼서 '한물간', '싸구려' 외장재쯤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비닐 사이딩은 장점이 많은 자재임에도 시멘트 사이딩이나 간편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내는 스터코를 비롯한 바름벽, 가지각색의 인조석 등 다양하고 고급스런 자재들에게 시선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에서는 시공비가 비닐 사이딩보다 더 비싸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외관을 위해 시멘트 사이딩을 사용하는 추세다.구조체와 외장재는 궁합이 맞아야외장재는 햇빛과 바람, 비, 눈 등 외부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받는다. 따라서 내충격성, 내구성, 내수성, 내후성, 내화학성, 내열성, 내저온성 등의 특징을 두루 갖춰야 하고 미적인 기능도 갖춰야 한다. 이재현 '㈜UNI건설' 대표는 "주택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구조체의 골격이 결정하지만, 외장공사는 색감과 질감 등으로 전체 분위기를 형성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공정이므로 경제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세심한 검토와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건축 구조와 재료의 구조공학적·물리적 성질을 이해하고 정확한 시공법을 적용해야 하며 아울러 색채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덧붙인다.외장재를 선택할 때에는 집의 구조체와 궁합이 맞는 외장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철근콘크리트 주택에 사이딩류나 인조석을 붙이면 단열성이 낮으며 외관 이미지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다.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경우 조적이나 석재로 외부를 마감하면 벽체가 두껍기에 실내 유효 면적이 줄어들고 미적 효과에 비해 경제성이 낮으며 내구적으로 견고한 바탕면을 형성하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경제성과 주택 성능을 향상시키려면 적절한 구조공법과 시스템의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이재현 대표는 설명한다.한 가지 재료만 적용하기보다는 성분과 질감, 색상 등을 고려하면서 서로 밸런스가 맞는 몇 가지 재료를 선택해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그러나 이때 지나치게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면 산만하고 미적 기능을 죽이는 결과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안정적인 선택 방법은 유사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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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 4] 경제성 내구성 미적기능을 고루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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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옥상 · 발코니도 훌륭한 텃밭이 된다
- 옥상이나 발코니 환경조건을 살펴보면 작물을 기르기에 아주 적당하다. 건물 향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베란다나 실내에 비해 빛이 풍부해 작물 생육에 가장 중요한 빛의 요소를 충족시켜준다. 유의할 점은 채소류는 과수나 화훼와 달리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바로 고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관수 자재를 이용해 물 공급과 배수가 원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도움말 왕금옥 사진제공 서울농업기술센터, ㈜뜰과숲 02-451-7579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옥상에 마련된 텃밭. 나무 박스에 다양한 작물을 심어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정부는 지역 모든 농업기술센터 옥상에 이와 같은 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옥상이나 발코니는 텃밭을 꾸미기에 마당이 여의치 않을 때 가장 좋은 대안이 된다. 특히 발코니는 건물을 연장한 옥외공간으로 실외 환경을 갖기에 작은 정원, 텃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개념의 베란다는 실내 공간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발코니와 달리 텃밭보다는 공기 정화 등 기능적인 면에 중점을 둔 식재가 대부분이다. 옥상이나 발코니를 이용한 텃밭에서는 채소가 주를 이루고 너무 크지 않은 과수를 심기도 한다. 상록수나 일부 화훼류를 쓰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채소나 과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식과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 사람이 원예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획득의 요구 때문이다. 식물 씨를 뿌려 기르고 거두어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이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바로 옥상과 발코니 텃밭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옥상이나 발코니는 식물을 기르기에 아주 적당한 환경이다. 건물 향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베란다나 실내에 비해 빛이 풍부해 작물 생육에 가장 중요한 빛의 요소를 충족시켜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땅이 아닌 건물 높은 곳이라는 점을 감안 키가 크거나 줄기의 힘이 약한 식물은 가급적 피하고 만약 심고자 할 경우는 지주를 설치해야 작물이 쓰러지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작물의 생명을 좌우하는 토양과 배수의 고려도 있어야 한다. 묘목 심을 흙은 성분이 불확실한 밭 흙보다는 검증된 원예용 상토를 선택하고 채소는 과수나 화훼와 달리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바로 고사할 수 있으니 자동관수 자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텃밭 관리여름 장마를 잘 지내는 것은 중요한 관리 항목이다. 장마철을 지내고 나면 없던 병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쓰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메리골드나 달리아 같이 채소를 기르면서 생기는 선충이나 해충을 방지해 주는 식물을 심어 병충해를 막을 수도 있다. 장마 전 불필요한 가지나 잎사귀를 잘라 병충해 터전을 미리 없애주고 장마가 끝난 직후 원예 비누 등을 이용해 병충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작은 텃밭이라도 장마철을 대비한 물 빠짐 길을 미리 만들어 주는 것이 병충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겨울에도 유용한 텃밭 일구기가을걷이가 끝난 텃밭은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텃밭의 생명력을 겨울에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하우스 형태 지붕을 만든 후 원하는 면적만큼 덮어 온실 농사를 지속할 수도 있고 추위를 잘 견디는 딸기, 도라지, 마늘, 시금치, 취나물 등을 심어 겨울을 나게 할 수도 있다. 모든 생명이 잠들어 가는 계절에 보는 파릇한 채소는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Tip 미적 기능 강조한 농원 형태 텃밭 만들기정원과 마찬가지로 텃밭도 미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미적인 요소가 더해지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옥상이나 발코니 텃밭이 된다. 키 작은 상록수나 앵두나무, 포도나무와 같은 과실수 그리고 화려한 색이 있는 화훼류를 적절히 심으면 보이는 멋까지 얻을 수 있다. 채소는 기른 대가를 확실히 주는 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나 상록수나 과실수, 화훼류는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 관리에도 편하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나무가 주택 내부 시야를 차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야를 고려해 나무 심을 자리를 잡는 안목이 필요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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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옥상 · 발코니도 훌륭한 텃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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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2
- 정원의 옷, 조경수 채우기 정원의 기능 중 ‘예술 감상’으로서의 미적 기능이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꽃과 나무, 변화감을 연출하는 수경, 각종 조각품 등이 자연미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상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원에 유실수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거나 채소나 약초 등을 심어 재배하는 생산적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정원에 필요한 수목의 종류와 선택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수종 선택과 배치 방법 누구나 한 번쯤 푸른 잔디에서 가족과 이야기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전원생활을 머릿속에 그려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있을 뿐, 막상 정원을 만들려면 어떻게 꾸밀지, 무엇부터 할지 막연할 것이다. 정원을 꾸밀 때 수종의 선택과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정원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디에 어떤 나무를 심으면 좋을지 생각한다. 정원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면, 업체에 문의해 설계도를 받아 큰 윤곽을 잡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후에 원하는 나무와 야생화를 사다 심는다. 비교적 저렴하고 운반하기 쉬운 묘목 위주로 심으면, 성목이 된 후 공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묘목은 크기가 작기에 공간을 채우고자 촘촘하게 심으면 성목이 됐을 때, 나무 간격이 빽빽해져 관리하기 어렵고 미관상 좋지 않다.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수목은 활엽수와 침엽수로 나뉜다. 정원용 활엽수로는 단풍나무, 매실나무, 왕벚나무 등이 있다. 활엽수는 잎이 넓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그늘 아래에 테이블을 두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겨울로 접어들면서 활엽수는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허전해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침엽수는 잎이 가늘어 그늘을 만들기 힘들지만,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주택 정원에 주로 사용하는 침엽수로 소나무, 주목, 미측백(서양 측백) 등이 있다. 이렇듯 정원에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심어야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에도 상극이 서로 상극(相剋)인 나무를 심으면, 잦은 병해충으로 수목의 수세(樹勢 : 나무가 자라는 기세나 상태) 약화나 경관 훼손 등의 피해를 보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활엽수인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침엽수인 향나무와 같이 심으면 ‘적성병(赤星病)’에 걸린다. 적성병을 붉은 별무늬병이라고도 하는데 병원균이 중간 기주(寄主)인 향나무류에 기생하므로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병을 일으킨다. 보통 4월에서 7월에 발생하는데 잎에 작은 황색 얼룩점 무늬가 생기고, 이것이 커져 적갈색 얼룩점으로 변한다. 증세가 나빠지면 조기 낙엽 증상을 지속하다 심한 경우 말라죽는다. 이렇듯 상극인 나무들이 있기에 잘 알아보고 심어야 한다. 좋은 묘목 고르기 대부분의 수목이 정원에 잘 어울리지만 전문가 수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인 관리만으로 별 무리 없이 자라는 조경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성목(큰 나무)은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접목묘는 접목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돼 있는지 흔들어서 확인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라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또한 병충해로 인한 묘목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르러야 영양 상태가 좋고 웃자란 것보다는 크기가 적당하며 매끈해야 건강한 묘목이다. 흠집이 있는 가지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정원에 어울리는 조경수 스카이로켓 향나무 로켓 모양으로 치솟는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 은빛 색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조경수의 신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품종이다. 주목 상록 침엽 교목으로 줄기가 붉어 주목이라고 하며 심재 또한 유달리 붉다. 습도가 높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생장 속도는 느린 편이다. 황금주목 주목의 변종으로 황금색 새순이 나오며 정원용 고급 수종이다. 다 자란 황금주목은 희귀 수목으로 가치가 높다 배롱나무 속목, 여름에 백일 이상 꽃이 피어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수형과 수피가 아름답다. 왕벚나무 벚나무류 중 많이 심는 수종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화려하다. 특히 가로수로 인기가 좋은 수종이다. 진해 벚꽃축제에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이팝나무 청계천 복원 시 가로수로 식재돼 많은 관심을 모은 수종이다. 여름철(6월) 백색 꽃은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아름답다. 블루베리 최근 각광받는 수종이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정원은 물론 화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또한 병충해가 거의 없는 유실수다. 석류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등 전설적인 미인들이 모두 석류를 먹고 아름다움을 유지했다. 그 때문인지 요즘 중국과 아랍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석류가 수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치 높은 특종품이다. 금낭화 며느리주머니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으며 봄이면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이 종 모양으로 내려온다.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장미, 모란, 라일락 등의 저목 관목류는 화초 시장이나 화원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수목은 육묘 생산 시장이나 임시 식목장에서 구할 수 있다. 우선, 수목은 동일한 수종이라도 기계로 만들어 낸 상품이 아니기에 같은 규격의 수세(잎이 무성한 것과 가지 뻗음이 곧은가에 대한 것)와 수형의 좋고 나쁨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다. 꽃 시장이나 화원은 수목의 수나 크기가 다양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소매 단계를 거쳐오기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상품화된 성목이 대부분이고 묘목은 구하기 어렵다. 반면, 육묘장에서 들어오는 수목은 관리가 잘 된 것이 많아 소량으로 살 때는 유리하다. 조금 멀지라도 생산지를 찾아 구입하면 묘목에서 성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묘목은 대부분 도매로 넘기기 때문에 한두 주씩 파는 경우가 드물어 많은 양을 사야 한다. 한편, 생산지까지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가까운 화원에서 살 때와 구입 비용이 맞먹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온라인상에서 묘목 상거래가 많이 이뤄지므로 지방에 위치한 생산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중간 상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경수, 어떻게 심을까? 여름이나 겨울에는 고민 끝에 어렵게 구입한 조경수가 운반 도중 상할 우려가 있어 봄과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 물론 수목 시장이 한창 바쁜 봄철에 큰 소나무를 구입하면 운반은 물론 심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묘목 운반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묘목이 얼거나 어린 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시 심기 ·가식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을 향하게 한다. ·뿌리를 잘 펴서 묻는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 이상이 묻히도록 한다.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는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땅을 덮고 있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춰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과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미리 파 두었다가 메운 흙이 가라앉으면 그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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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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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정원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옥상 · 발코니도 훌륭한 텃밭이 된다
- 옥상이나 발코니 환경조건을 살펴보면 작물을 기르기에 아주 적당하다. 건물 향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베란다나 실내에 비해 빛이 풍부해 작물 생육에 가장 중요한 빛의 요소를 충족시켜준다. 유의할 점은 채소류는 과수나 화훼와 달리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바로 고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관수 자재를 이용해 물 공급과 배수가 원활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리 홍정기 기자 도움말 왕금옥 사진제공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뜰과숲 02-451-7579 옥상이나 발코니는 텃밭을 꾸미기에 마당이 여의치 않을 때 가장 좋은 대안이 된다. 특히 발코니는 건물을 연장한 옥외공간으로 실외 환경을 갖기에 작은 정원, 텃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개념의 베란다는 실내 공간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발코니와 달리 텃밭보다는 공기정화 등 기능적인 면에 중점을 둔 식재가 대부분이다. 옥상이나 발코니를 이용한 텃밭에서는 채소가 주를 이루고 너무 크지 않은 과수를 심기도 한다. 상록수나 일부 화훼류를 쓰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채소나 과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식과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사람이 원예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획득의 요구 때문이다. 식물 씨를 뿌려 기르고 거두어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이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바로 옥상과 발코니 텃밭이다. 우선적으로 고려 해야 할 사항옥상이나 발코니는 식물을 기르기에 아주 적당한 환경이다. 건물 향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베란다나 실내에 비해 빛이 풍부해 작물 생육에 가장 중요한 빛의 요소를 충족시켜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땅이 아닌 건물 높은 곳이라는 점을 감안 키가 크거나 줄기의 힘이 약한 식물은 가급적 피하고 만약 심고자 할 경우는 지주를 설치해야 작물이 쓰러지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작물의 생명을 좌우하는 토양과 배수의 고려도 있어야 한다. 묘목 심을 흙은 성분이 불확실한 밭 흙보다는 검증된 원예용 상토를 선택하고 채소는 과수나 화훼와 달리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바로 고사할 수 있으니 자동관수 자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텃밭 관리여름 장마를 잘 지내는 것은 중요한 관리 항목이다. 장마철을 지내고 나면 없던 병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쓰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메리골드나 달리아 같이 채소를 기르면서 생기는 선충이나 해충을 방지해 주는 식물을 심어 병충해를 막을 수도 있다. 장마 전 불필요한 가지나 잎사귀를 잘라 병충해 터전을 미리 없애주고 장마가 끝난 직후 원예 비누 등을 이용해 병충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작은 텃밭이라도 장마철을 대비한 물 빠짐 길을 미리 만들어 주는 것이 병충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겨울에도 유용한 텃밭 일구기가을걷이가 끝난 텃밭은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텃밭의 생명력을 겨울에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하우스 형태 지붕을 만든 후 원하는 면적만큼 덮어 온실 농사를 지속할 수도 있고 추위를 잘 견디는 딸기, 도라지, 마늘, 시금치, 취나물 등을 심어 겨울을 나게 할 수도 있다. 모든 생명이 잠들어 가는 계절에 보는 파릇한 채소는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Tip 미적 기능 강조한 농원 형태 텃밭 만들기정원과 마찬가지로 텃밭도 미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미적인 요소가 더해지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옥상이나 발코니 텃밭이 된다. 키 작은 상록수나 앵두나무, 포도나무와 같은 과실수 그리고 화려한 색이 있는 화훼류를 적절히 심으면 보이는 멋까지 얻을 수 있다. 채소는 기른 대가를 확실히 주는 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나 상록수나 과실수, 화훼류는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 관리에도 편하다. 이때 고려 해야 할 사항은 나무가 주택 내부 시야를 차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야를 고려해 나무 심을 자리를 잡는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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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정원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옥상 · 발코니도 훌륭한 텃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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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테마전시 세종 지혜의 숲 작가의 거리에서 진행
- 건축 테마전시 세종 지혜의 숲 작가의 거리에서 진행 건축, 땅 위의 예술을 순례하다‘건축, 땅 위의 예술을 순례하다’는 인류가 발전시킨 건축을 테마로 5~6월 세종 지혜의 숲 작가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테마전시다. 세종 지혜의 숲이 주최하고 기획하는 이번 건축 테마전시는 사람이 머무는‘ 곳’, 사람이 가는‘ 곳’, 사람이 보는‘ 곳’의 섹션으로 나눠 안식처의 기능과 심미적 기능, 그리고 건축물 자체의 상징성을 좀 더 깊이 있게 독서하고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서 현재를 넘어 미래에 머물고 싶은 공간까지 세계 각국의 전통가옥과 랜드마크, 그리고 한국과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 꾸미기’와‘ 세종의 랜드마크 색칠하기’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거 환경에서 바라보는 건축물부터 문화, 예술, 기술 그리고 심미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서와 함께 이루어져 건축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견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건축 테마전시‘ 건축, 땅 위의 예술을 순례하다’는 세종 지혜의 숲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기간 2023년 5월 8일 ~ 6월 30일장소 세종 지혜의 숲 작가의 거리문의 044-868-7863 bookcity3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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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테마전시 세종 지혜의 숲 작가의 거리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