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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 구옥에 입주할 때 리모델링하고픈 마음은 모두가 같다.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김조윤·강민정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건축가 직업을 살려 직접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생활환경에 맞게 평면을 재구성하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부부가 집을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투바이포 에이보 , MMKM ARCHITECT HOUSE NOTEDATA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동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용도 다세대주택면적 97.00㎡(29.34평)설계기간 2018년 9월~10월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리모델링비용 9000만 원(3.3㎡당 300만 원)설계 MMKM ARCHITECT 010-4592-0211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벽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바닥 - 마루(지복득), 포세린타일(윤현상재)단열재 천장 - T50 흡음재내벽 - 열 반사 단열재, T50 비드법 보온판창호 살라만더(투바이포)현관문 투바이포조명 필립스, 린노주방가구 이케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바스데이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리모델링 전 실내는 2000년대 유행했던 체리색으로 도배된 인테리어였다. 거실과 주방이 나란히 배치돼있고 거실 앞뒤로 안방과 작은 방, 주방 옆으로 또 다른 방까지 ‘방3, 화2’을 떠올리면 흔히 생각나는 평면이니 더욱 진부해 보일만하다. 부부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본 후 둘만의 생활공간을 계획했다.작은 면적임에도 넓은 개방감을 느끼고, 편안하면서 질리지 않는 심플함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았다. 안방과 거실 사이 벽체를 과감히 없애 넓은 공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 거실 베란다까지 길게 이어지는 열린 동선이 넓은 공간감을 준다. 흰색 친환경 페인트를 칠하고 나무로 만든 가구들과 식물의 자연 녹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결로 문제없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내벽에 열 반사 단열재와 T50 단열재, 천장에 T50 흡음재를 붙이고 모든 창을 시스템창호로 바꿨다. 실내 공간이 줄어들고 비용이 높아짐에도 남편은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을 만드는데 중심을 뒀다”고 한다. 아내도 “처음엔 집에 너무 많은 비용을 쓰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살아보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며 남편의 센스를 칭찬했다. ●현관 체리색 몰딩을 모두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해 분위기를 바꿨다. 체리색 인테리어의 시작을 알리던 몰딩을 싹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하고, 튀어나와 있던 붙박이 신발장도 새로 맞췄다. 집 안 톤을 고려해 입구 바닥에 카펫을 깔고 실내외를 구분하는 곳에 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관문은 눈이 내리는 느낌, 쌓인 눈을 살짝 걷어낸 느낌을 주면서 벽과 자연스레 어울리도록 페인트를 칠했다. 또한 현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바로 주방과 3개의 문이 보였지만, 가벽을 세워 시선을 차단하고 주방은 안쪽으로 밀어 집에 들어왔을 때 눈이 산만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주방 식사 공간을 따로 만든 만큼, 주방은 빌트인 냉장고를 넣은 가구를 추가해 11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냉장고 놓을 공간이 애매하던 기존 일자형 주방가구를 11자형으로 바꾸고 빌트인 냉장고를 넣어 정돈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11자형 주방은 싱크대 공간과 냉장고 및 수납공간을 가깝지만 분리해 주부의 동선을 편리하게 만든다. 현관까지 이어진 가구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거실 기존 안방과 거실 사이 벽을 제거해 공용 공간을 넓혔다. 넓어진 거실에 큰 테이블을 놓고 거실, 다이닝룸, 다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기존 안방 벽체를 허물어 다이닝 공간을 더한 넓은 거실로 변신했다. 거실과 주방이 ‘ㄱ’자 로 연결되어 있지만,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감으로 인해 기능적으론 분리된 느낌을 준다. 다이닝 공간 옆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음에도 반복된 패턴 아트월같이 보인다. 붙박이장에 서 다이닝룸, 거실까지 연결된 간접등박스가 처음부터 이랬던 공간처럼 보이게 만든다. 거실 옆 베란다 창호는 조금 더 큰 시스템창호로 교체해 시선을 외부까지 닿게 해 공간이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드레스룸 기존 드레스룸은 페인트만 칠했다. 좁은 공간이기에 오픈된 옷장을 두어 답답함을 줄였다. 안방 부속 공간이었던 드레스룸은 그대로 뒀다.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좁은 복도 타입이라 오픈된 옷장을 설치해 답답함을 줄였다. 드레스룸 뒤로 욕실이 있지만, 욕실 문을 화이트로 칠해 거실에서 보면 실제보다 공간이 더 길어 보인다. 거실과 맞닿은 만큼 평상시엔 문을 닫아 놓기에 여닫이문을 교체했다. 문은 직접 목재를 사다가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남편의 야심작(?)이다. ●서재, 야외 정원 거실만큼이나 바뀐 베란다. 타일과 천장, 창호를 모두 교체했다. 바닥엔 전기난방도 추가해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베란다가 서재와 정원으로 변신했다. 부부는 베란다 창호를 전부 뜯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새로 시공했다. 바닥엔 전기난방을 설치하고, 천장엔 단열재를 더하고 창호는 기밀성 좋은 시스템창호를 달아 서재로 만들었다. 거실을 확장하기보다 별도의 공간으로 두면서 춥거나 덥지 않게 실내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식물을 많이 두어 온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란다 일부는 실외로 두고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온실 분위기가 이어진다. ●안방 방은 잠만 자면 된다는 부부의 같은 생각으로 주방 옆방을 안방으로 교체했다. 주방 옆 작은 방을 안방으로 구획했다. 부부는 주로 공용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에 침실을 최소화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따라 백색 바탕에 가구로 톤을 맞추고, 간접등과 하늘하늘한 조명으로 부드러운 빛이 도는 아늑한 침실로 연출했다. 안방도 곳곳에 식물을 둬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내처럼 느껴진다. ●작은 방 거실 옆에 있는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 옆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하단에 수납은 덤이다. 단조로운 투톤 인테리어지만 디자인이 다른 루버 수납장과 식물을 함께 두어 공간에 활력을 준다. ●욕실 가벽을 세우고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눈 욕실. 현관에서 바로 보이던 욕실 앞에 가벽을 세워 욕실의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안방이 바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겸한다. 건식 공간은 페인트 대신 타일과 세공간은 벽과 바닥을 동일한 타일로 시공해 벽과 바닥의 경계선을 흐리게 만들었는데, 작은 공간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넓어 보이게 한 연출이다. 남편은 문에 어울리는 손잡이를 찾다 마음에든 제품을 달았는데 원래는 가구 손잡이였다고 한다. INTERIOR POINT!유럽 기술 그대로 에이보 AEVO 에이보 AEVO는 고단열 창과 문을 일컫는 브랜드 네임으로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프로파일을 사용한 독일식 시스템창호,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 수입 완성창, 고단열 유럽 수입 현관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보를 제작·수입하는 투바이포는 창호마감 후레싱과 물받이, TS용 슬라이딩 방충망 등 불편함을 개선한 자체부자재를 개발해 완벽한 시공까지 신 쓰고 있다. 김포, 광주, 이천, 제주에 대리점을 운영하며, 서울 송파에 전시장을 마련해 예비 건축주들의 창호 이해를 돕고 있다. 자료 제공 : 에이보 1661-2744 www.aevo.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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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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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 2 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한옥대지면적 737.00㎡(222.94평)건축면적 132.64㎡(40.12평)건폐율 18.00%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용적률 17.13%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설계 건축주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현관문 제작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주택 행랑채(별채) 가운데 칸에 만든 안흥산경의 대문. 안흥산경이라는 택호가 집주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 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 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안채(본채) 현관. 현관 너머 누마루와 백덕산 풍광에서 운치가 느껴진다. 마당 다음으로 제일 넓은 공간인 안채 거실. 서까래를 노출시켜 천장고가 높아 보이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전통 창살과 한지로 마감한 벽지가 더욱 정겹다. 현관 왼쪽에 배치한 주방·식당은 동서로 기다랗게 한 칸 단위로 주방과 식당을 뒀다. 주방 창문을 열면 누마루와 연결되며, 오른 편에 문을 설치해 직접 오갈 수도 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내창에 완자살 전통 창호를 설치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오거나 지인이 올 경우 머물 공간으로 현관 앞에 방 2개를 배치했다. 왼쪽 방엔 반침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모든 방엔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방충망을 설치해 실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없게 했다. 부부가 머무는 안방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넓지 않게 시공했다. 바닥은 구들장을 놓고 아궁이에 직접 불을 때 찜질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는 “구들장을 깔고 황토를 50㎝ 정도 덮었고, 오래 불을 땐만큼 그 열기가 오래가서 좋다”고 말한다. 누마루에서 본 안채와 행랑채. 벽은 기성 단열벽체를 사용한 만큼 회벽 대신 시간이 지나도 떨어질 염려 적은 백시멘트로 마감했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누마루의 처마와 쪽문 그리고 풍경이 한옥의 따스함을 자아낸다. 담장 모퉁이에 자리한 장독대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깊은 처마로 인해 웅장함이 느껴지고, 누마루의 계자각 난간이 디테일한 감성을 더한다. 오른쪽 별채는 납도리집으로 지어 소박함이 매력이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입구에서 본 안흥산경 입구. 담은 기초석을 제외한 위쪽 작은 돌들은 건축주가 직접 쌓고, 황토 안료를 넣어 만든 반죽으로 마무리했다. 안흥산경의 쪽문. 쪽문 안쪽으로 안채의 이름인 ‘락우당’ 현판이 보인다. 도로에서 본 안흥산경 전경. 아래 보이는 곳이 건축주가 직접 일구는 밭이다. 누마루 위에 안흥산경의 이름과 각 채의 이름 풀이를 써놓은 안내판을 걸었다. 안내판에도 쓰여있듯 딸이 첫 월급을 탄 기념으로 준 용돈으로 제작해 건축주에겐 그 의미가 크다. 대문 앞에서 건축주 부부가 흥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딸이 촬영한 사진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 지을 땅을 찾아다니다 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작년 겨울에 눈이 내렸던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건축주가 사진을 보냈다. 담장 밖의 조경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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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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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차오 제주Tchao Jeju
- 차오 제주는 게스트하우스 2인용 5실, 사무실, 필자 부부의 살림집, 이렇게 세 가지 프로그램을 혼용했다. 협재 해안도로에서 한 블록 뒤편에 위치한 대지의 성격상 조그만 섬 비양도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전망 확보가 디자인 콘셉트다. 화산섬 제주와 주변 민가와의 이질적인 분위기를 지양하는 한편, 자연 재료만이 친환경 자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따뜻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볼륨과 자재 사용으로 입면을 디자인했다. 또한 자재 사용에 있어 제주 특유의 강한 비와 바람, 습도, 염분 등을 고려했다.글 사진 이후송(아비따건축연구소 소장)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2길 6-3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사무실 및 다가구주택대지면적 440.0㎡(133.10평)건축면적 119.11㎡(36.00평)건폐율 27%(법정 60% 이하)연면적 262.80㎡(79.50평) 1층 3가구 65.16㎡(19.71평) 2층 사무실 및 2가구 103.32㎡(31.25평) 3층 94.32㎡(28.53평) 다락 46.30㎡(14.00평)용적률 60%(법정 200% 이하)최고높이 11.3m주차대수 6대설계기간 2014년 12월~2015년 3월공사기간 2015년 4월~10월토목공사유형 돌담 및 부지 정리토목공사비용 3,000만 원건축비용 5억 6,100만 원(3.3㎡당 600만 원)설계 및 시공 아비따건축연구소 010-9206-8607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 벽 - 고벽돌, 스타코(파렉스), 탄화목 데크 - 탄화목내부마감 천장 - 석고 위 친환경페인트(노루표) 벽 - 석고 위 친환경페인트(노루표) 바닥 - 수입(이태리 / 스페인) 타일(한라타일)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위 우레탄페인트단열재 지붕 - T150 비드법 2종 2호 외단열 - T100 비드법 2종 2호창호 VEKA System & 해안바현관문 동양하우징조명 LED(태영)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 귀뚜라미보일러 계획 개념 차오 제주+아비따건축연구소(Tchao Jeju+Habitat architecture)는 필자 부부가 디자인하고 시공한 건물이다. 건축주가 원하는 싸고 좋은 집의 평단가와 시공자가 생각하는 적정이윤이 충돌하는 지점을 고민하고 시험해볼 수 있었던 일종의 모델하우스다. 차오 제주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40~50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 서쪽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분 정도 떨어진 금능해수욕장과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다. 차오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숙박시설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설계 및 시공자인 아비따건축연구소에서 건축주로서 계획한 사무실 겸 다가구주택이다. 외관 전경 440.00㎡(133.10평)인 대지는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장방형이며, 북쪽 해안가 방향으로 사계절을 음미할 수 있는 비양도가 바라보인다. 대지 주변엔 민가와 돌담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제주 마을의 풍광이 펼쳐진다. 그 땅에만 어울리는 건축 형태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으로 대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설계한 건축물을 다른 땅에 올려놓았을 때, 그 땅에서도 무난하다는 것은 건축물의 특징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어디에서나 어울릴 듯한 기성복 스타일의 디자인이 아닌 대지 맞춤형 설계를 원칙으로 한다.협재해안은 조그만 섬인 비양도가 존재하므로 다른 해안가와 다르게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따라서 비양도를 바라볼 수 있는 건물 배치가 주요 디자인 콘셉트로 작용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 방향에서 바다는 북향이다. 북향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남북으로 관통하는 창호를 설치해 충분한 일조와 원활한 통풍을 확보했다. 또한 건축물에서 내다보이는 드넓게 펼쳐진 그림 같은 해안가의 풍광과 해안에서 바라볼 때 인지될 수 있는 건물의 정면성과 접근성을 부각시켰다. 차오 제주의 2층 사무실. 아비따건축연구소의 사무실 겸 게스트하우스 사무실로 사용한다. 제주 기후에 적합한 자재 사용건축주와 상담할 때 건축주가 단순히 자재 샘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건축물에 적용한 자재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체험하기를 바랐다. 건축주에게 건축 시공의 이해를 높여주고자 차오 제주 실내·외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이유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재료의 사용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가급적 튀지 않으면서 정갈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입면을 마감했다. 또한 내륙과 비교되는 제주 특유의 비와 바람 그리고 해안가의 염분을 고려해 단열성과 기밀성, 재료의 내부식성에 신경을 썼다.외벽은 단열재 위에 옅은 보라색 스타코와 회색 고벽돌 그리고 탄화목(열 처리 목재) 세 가지 자재로, 박공지붕은 진회색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로 포인트를 주어 마감했다. 그리고 테라스 난간을 심플한 검은색 평철로 처리했다. 1층과 2층 일부분은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한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객실로 욕실 타일은 아내가 직접 고른 타일로 손수 시공했다. 창호는 평당 단가를 염두에 두고 저렴한 알루미늄 단창으로 시공했으나, 단열과 기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독일 베카 시스템창호를 덧댔다. 결국, 제주의 기후엔 평당 단가 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으론 시스템창호가 적합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다른 사례로 2층과 3층 객실 일부에 해안바를 설치했지만,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다. 2중창임에도 온갖 날벌레의 통로일 뿐만 아니라 바람과 소음에 취약했다. 그렇지만 대다수 건축주가 요구하는 평당 단가를 낮추려면 제주에서 제작하는 해안바나 일반 PVC 창을 사용할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을 것 같다. 거실 거실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사무실과 3층 주택 거실 창 그리고 공용 공간 성격의 공동 부엌 전면 창은 많은 여성의 로망인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은 폴딩도어를 외부 창으로 사용할 경우, 단열과 기밀 그리고 방충망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근린생활시설에서 폴딩도어는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주택에선 외부 창으로 폴딩도어 한 가지만 사용하면 취약한 부분이 많다. 항상 문제는 비용이다. 건축비가 올라가는 것은 바라지 않고 좋은 창은 넣고 싶다는 모두의 소망,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합당한 지출과 좋은 설계/시공은 비례 관계라고 생각한다.제주에도 시스템창호 대리점이 있지만, 내륙에 비해 단가가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바다 건너왔다고 못 하나도 비싼 제주의 입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런 부분으로 인해 건축주가 지불해야 할 건축비용이 자연스레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지속적으로 발주를 유지하고 있는 내륙의 시스템창호 업체와 직계약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은 건축 단가 대비 좋은 가성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놓고 말하기에 약간 오글거리지만, 선순환의 좋은 사례가 아닐까. 주택으로 사용하는 3층 주방/식당.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주의 풍광을 집 안에1층 객실 3개와 2층 객실 2개는 2인용 펜션으로, 2층 일부분은 필자의 사무실 공간으로 계획했다. 3층은 필자 부부가 머무는 주택과 공용 공간 성격의 공동 부엌을 계획했다.법적 의무 사항인 총 6대분의 주차장은 건물 필로티 부분과 앞마당에 배치했다. 약간의 텃밭이 있는 뒷마당은 제주의 돌담으로 꾸몄다. 모든 객실의 내벽 컬러는 5가지의 각기 다른 파스텔 톤으로 구성하고, 바닥 또한 5가지 종류의 타일로 차별성을 뒀다. 제주 해안가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습기로 인해 흔히 사용하는 강마루나 온돌마루 대신 타일을 바닥재로 사용했다. 마찬가지로 벽체도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로 전체 도장했다. 2층 사무실은 골조 마감 위에 파스텔 톤 컬러와 에폭시 마감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픈 천장 구조로 거실에서 다락층까지 개방감이 든다. 다락 다락에서 바라본 비양도. 바다를 바라보려 유리 난간을 설치했다. 3층 주택은 사생활 보호와 해안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폴딩도어와 시스템창호를 적절히 사용했다. 특히 창 크기의 다양성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주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다락을 계획해 넉넉한 층고로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건축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주택의 조명은 주광색과 전구색의 적절한 조합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부엌은 객실 손님들의 이용 공간이며 폴딩도어를 열면 탁 트인 바닷가 풍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엌 싱크대는 멀바우 집성목으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테이블, 에폭시 마감 벽체 그리고 벽 타일의 조화로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모든 객실 화장실은 습식이지만, 쾌적한 사용을 위해 바닥 난방을 설치하고, 청소가 용이하게 다용도실 및 보일러실은 거실 바닥과 같은 레벨, 같은 재료로 마감했다. 각 실의 에어컨 실외기는 외부에 돌출되지 않도록 벽체에 홈을 파서 깔끔하게 정돈했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손님들을 위한 공용 주방/식당 공용 주방/식당에서 바라본 테라스와 풍광 *건축 설계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작업이고, 이런 건축물이 모여서 우리가 사는 도시가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가 좀 더 인간적인 공간이 되려면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 모두 건축물을 재화의 수단으로만 치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눈 내린 차오 제주 에필로그 …건축주는 싸고 좋은 집, 시공자는 이윤추구라는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평행선에서 서로가 만족할 만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소형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을 시작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문제는 대부분의 건축주는 시공비용 절감을 최우선 목표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낮은 평단가를 제시하는 시공사와 계약해도 실제 총공사금액을 낮추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싸고 좋은 집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집 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안타깝지만, 집 짓기를 재화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일부 시공자의 언행으로 건축주의 실망과 분노 그리고 결국 시간과 돈의 낭비로 귀결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았다. 따라서 건축주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에 타당한 예산을 충분히 고민해야 불필요한 노력과 돈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시공자 입장에서 회사는 이윤창출이 목적이기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축주, 즉, 주택을 자동차로 비유해서 소형차 구입비용으로 대형 SUV 또는 외제차를 요구하는 건축주를 만날 때면 가슴이 답답하다. 건축비가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집이 아니지만, 싸고 좋은 집은 아쉽게도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다. 합당한 지출과 좋은 설계/시공은 비례관계라고 생각한다. 건축 전공자의 입장에서 튼튼하고 하자 없는, 게다가 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건축물을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은 건축주만큼이나 간절하다. 층별로 매스 길이를 달리해 건물의 입체감을 살리고, 게스트하우스 느낌을 주고자 외장 일부분에 루버로 포인트를 줬다. 이후송(아비따 건축 연구소 소장)프랑스 건축사(DPLG), 건축기사 1급. 파리 라빌레트 국립건축학교 석사,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주거학 박사 논문, 디종 국립미술학교 석사. 2007년 유럽 주거 공모전 Europan 입선. 프랑스 건축사사무소(Architecte-Urbaniste FHY/Atelier Catherine Furet/Agence Philippe Blanchard) 주거 위주 실무.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제주 롯데시티호텔, 광교 비지니스파크, 남양주 보금자리 주택, 울산 더루벤스 아파트 참여.현재 아비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며 제주국제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 중이다. 또한, 프랑스에서 미술과 영화를 전공한 동료이자 조력자인 아내에게 건축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제주도 세화리 꺼멍싸바펜션, 월정리 꼬따쥬펜션, 애월읍 고성리 마을회관, 협재리 차오 제주펜션, 오라동 상가주택 등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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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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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차오 제주Tchao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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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가성비 좋은 행복이 가득한 집
-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는 양동마을과 이웃한 곳으로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차봉석(55)·배천숙(54)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87.00㎡(298.56평)건축면적 139.57㎡(42.22평)건폐율 14.14%연면적 193.95㎡(58.67평) 본채 1층 114.12㎡(34.52평) 본채 2층 54.58㎡(16.51평) 창고(효소실, 보일러실, 화장실 포함) 25.25㎡(7.64평)용적률 19.65%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공사기간 2016년 2월~6월 조감도 마을이 참 청결淸潔하고 안온安穩하며 명랑明朗하다. 기계-포항 31번 국도에서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반촌班村인 양동마을에서 안개저수지를 따라난 길로 진입했을 때의 느낌은 또 어떠할까.풍광이 아름다우면서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지 않으며, 삼삼오오 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뤄 적막하지 않은 곳. 도시 인근에선 보기 드문 입지다. 이 마을엔 차봉석·배천숙 부부의 정갈하게 가꾼 넓은 정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대문 옆에 걸린 현판엔 공사명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시공사, 공사기간, 시공면적, 설계자, 시공자, 준공일 등이 적혀있다. 준공일자가 2016년 6월이니 부부는 이 주택에서 사계절을 두 번 난 셈이다.정원이 넓어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길이 긴 편인데도 파릇파릇한 잔디와 신록의 수목, 울긋불긋한 화초로 인해 걸음걸이가 가볍다. 단독주택, 특히 자연 속의 전원주택은 크든 작든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왠지 짓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열린 전원에 들어선 주택답게 시원스럽고 넉넉하다. 도급과 직영공사의 장점만 취합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초고령화시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법하다. 경주 주택의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유다.“우리 부부는 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절벽처럼 막막해질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저와 집사람이 취미도 비슷하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기에 수월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했죠. 이 땅은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던 7년 전에 직장 친구를 통해 알았어요. 텃밭 농사를 짓는 그 친구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마을 분위기에 반해 올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눈여겨본 다른 곳들은 맘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부부는 당시 논인 땅을 사서 성토한 후 지반을 다지고자 3년간 묵혔다. 그러면서 집터를 제외한 부분에 텃밭을 만들어 틈틈이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여생을 보낼 곳인 마을과 집터와 교감하며 정을 쌓은 것이다.남편은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목구조로 정했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시공사도 드물어 주변에선 철근콘크리트를 권했죠. 애초 우리가 바란 것은 중목구조였는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인지 가성비가 비싸서 경량 목구조로 바꾼 거예요. 그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으로 포인트를 주어 경량 목구조에 중목구조 분위기를 더했어요.” 거실과 안방 사이에 남향으로 배치해 밝고 화사한 기운이 감도는 현관. 수납장 밑에 공간을 두어 자주 신는 신발을 보관하도록 하고, 그 맞은편에 신발을 신고 벗기 쉽게 걸터앉는 의자를 마련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세라믹 사이딩(아이큐브) 데크 - 현무암 판석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THEURL), 편백 루버 벽 - 거실 1층 월 패널(예림), 2층 편백 루버 / 기타 합지 바닥 - 강마루(예림)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JM) 나등급 R32 벽 - 글라스울(JM) 나등급 R21 외단열 - Tyvek? Enecor Wall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게알란)현관문 게알란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Haatz)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나비엔)보조난방기구 팰릿벽난로(태림에너지)설계 반철현 010-2084-0702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부부가 설계·시공사로 나무집협동조합(이하 나무협)을 택한 것은 건축 도급 방식과 직영 방식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목구조 전문 업체를 찾고자 수도권을 수차례 오갔는데, 도급 방식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재 사용엔 한계가 있었어요. 기본 사양에서 벗어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서 직접 자재와 시공자를 정하고 견적을 내더라도 직영으로 공사하자고 결심했어요. 그 과정에서 나무협을 알고 본부를 찾아가 상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설계에서 자재 선택, 시공 등 일련의 건축 과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공종별 전문가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나무협을 시공 파트너로 선택한 거예요.”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나무협은 어떤 조직일까. 나무협 박현 본부장의 설명이다.“나무협은 나무를 사랑하고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자금을 모아서 결성한 조합으로, 도급 공사와 직영 공사의 장점만 취합해 목조 건축 전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떠나 직영 공사는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에 안전성 면에서 꺼려합니다. 하지만, 나무협이 운영하는 건축주 직영 시스템은 본부에서 건축주에게 공종별 각종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시공팀은 건축주에게 대가를 직접 받습니다. 따라서 현장 시공팀은 품질에만 신경을 쓰므로, 나무협이 추구하는 완성도 높은 집 만들기에 역점을 둘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3연동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에 걸린 아기자기한 소품이 보이며, 이곳에서 좌우로 턴하면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이어진다. 1층과 2층을 튼 하이실링 구조의 개방감 넘치는 거실. 편백 루버와 글루램 마감재, 그리고 사방으로 낸 창으로 인해 실내 분위기가 한결 시원스러우면서 밝고 환하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북측이 넓고 남측이 좁은 부정형이고, 남측에서 서측으로 마을 길이 지나며, 우측은 주택이 들어선 인접 대지에 좌측은 막힌 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진입이 편한 남측 마을 길에 대문을 내고, 북측에 남동향으로 좌우로 길게 주택을 배치한 형태다. 그리고 우측 인접 대지 경계에 효소실과 화장실, 기름보일러, 지하수 모터 등을 넣은 창고가 있다. 시야가 트인 데다 채광에 적합한 남동향 배치라 분위기가 전원주택답게 시원시원하면서 밝고 따듯하며 편안하다.정원과 집터 간 단차를 통해 위계位階를 준 주택엔 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가 앞쪽 계단과 우측 경사로 2개다. 외부 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열린 조망을 극대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의 편리성까지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빼어난 대지 조건을 십분 활용해 평면을 계획함으로써 주택의 외부 분위기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관에 들어서 중문을 열고 집 안을 둘러보면 부부가 공간 배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집을 앉힐 때 전원주택만의 특징과 활용도를 고민했어요. 나무협 반철현 설계실장과 상담하기 전, 최적의 방향과 공간 구성을 찾아내기까지 집사람하고 그린 그림만 A4용지 두 뭉치는 될 거예요. 수차례 협의와 변경을 거쳐 반 실장하고 작성한 허가도면대로 집을 지었는데, 집 안 어디에서 바라보든지 외부로 시선이 열려 시원스럽고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요. 이러한 배치와 공간 구성에다 일조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우리 집에 설치한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만 27개에요. 창호 등 개구부가 많으면 겨울에 춥다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두 번 나면서 느낀 것이지만 옛말에 불과해요. 비용이 들지만, 요즘 기능성 창틀과 유리로 이뤄진 고단열·고기밀 창호가 많이 나오잖아요.” 거실과 분리해 주택 좌측 끝부분에 배치한 주방/식당 아일랜드 식탁이 놓인 주방에서 바라본 다용도실 전면 양개문을 열면 테이블이 놓인 데크로 공간이 확장된다. 1층 식당 전면. 관리하기 편한 현무암 판석으로 깐 데크에서 바라본 경관. 주택의 공간 배치는 1층과 2층을 튼[Void]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형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편백 루버와 글루램으로 디자인한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뿐만 아니라 각 실도 면적에 비해 공간 확장감이 든다. 외부로 향한 수평적 공간감에다 일반 주택보다 천장고가 0.3m 더 높은 2.7m라 수직적 공간감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부부가 주택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식당과 구들방, 창고다. 아내가 좋아하는 주방/식당은 좌측 가장자리에 앞뒤로 길게 배치돼 있다.“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방이 가운데 있어 음식을 만들면 모든 냄새가 각 공간으로 다 퍼졌어요. 그래서 주방을 맨 가장자리로 뺀 거예요. 또한, 공간을 넓게 쓰려고 식당과 전면 데크 사이에 양개문과 방충망을 설치했고요. 가까운 이웃이 방문하면 현관이 아닌 데크에서 편하게 맞이해서 좋아요.” 주택 우측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한 안방. 시선이 가깝게는 정원으로, 멀게는 산으로 이어지도록 침대 높이에 맞춰 창을 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안방 뒤에 배치한 찜질방. 황토 대리석과 편백 루버로 마감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힐링 공간이다. 주택 우측 안방 뒤에는 목조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들방이 있다. ‘나이가 들면 따듯한 게 좋다’는 남편. ‘분진과 냄새, 그리고 누가 관리하느냐’는 아내. 주택을 계획할 때, 구들방을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작은 신경전이 오갔다. 구들을 설치한 지금, 부부의 반응은 어떨까.“북쪽에 배치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늑해요. 겨울에 하루 정도 불을 때면 온기가 3일 정도 가고, 여름엔 또 매우 시원해요.” _ 남편“저는 구들을 반대했는데, 살아 보니 가장 맘에 드는 공간이에요. 겨울에 구들만큼 좋은 게 없으니까요.” - 아내 계단실 옆 1층 공용 화장실. 현관과 주방/식당에서 시선이 벗어나면서도 각 실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배치했다. 수직 이동 공간을 북측 벽에 붙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계단실 하부가 공용 화장실과 찜질방의 수납공간이다. 1층 거실과 소통하는 2층 가족실. 이 공간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방을 배치했다. 거실 상부에 여러 개의 고창을 내 2층에서 내다보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주택 우측 효소실을 겸한 창고엔 외부에서 사용하기 편한 화장실과 함께 기름보일러, 지하수 펌프를 설치했다. 보일러실을 본채에서 분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남편의 설명이다.“기름보일러가 내부에 있으면 처음엔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엔 거슬릴 수 있어요. 기름보일러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커지니까요. 그래서 나무협 설비팀장하고 상의해 보일러를 창고에 두고, 본채와 거리가 좀 멀기에 배관에 단열을 많이 보강했어요.”따듯하고 밝은 톤의 세라믹 사이딩과 스페니쉬 기와로 마감한 주택은 벽선과 지붕선, 그리고 창호가 어우러진 입면에서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복층 오픈 천장 구조임에도 여름철 일사각을 고려해 설치한 기능성 눈썹처마가 안정감을 더한다. 2층 우측 전면에 배치한 밝고 화사한 방 2층 베란다. 한갓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넉넉한 공간이다. *남편은 주택을 계획할 때 아내에게 2가지를 약속하자고 했다.“집을 지을 땐 몰라도 퇴직한 후 투자되는 건 안 된다. 그리고 살면서 일이 많으면 안 된다. 집사람하고 이렇게 2가지를 약속했어요. 그래서 창호, 단열재, 내장재 등에 투자하면서 관리하기 편하도록 페이사를 동으로 두르고 데크도 현무암 판석을 깔았어요. 우리 집은 단열이 잘 돼서 그런지 딱 3드럼 기름하고 겨울철 팰릿보일러용 팰릿 15만 원으로 1년을 나요. 겨울엔 집 안에서 반소매만 입고 생활할 정도로 단열성이 우수해요.” 마당뿐만 아니라 식당-다용도실에서도 통하는 뒤뜰. 경량 목구조에서 흔치 않은 찜질방 굴뚝이 보인다. 주택이 아닌 기술력을 팔며,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자세로 시공한다는 나무협에서 경주 주택에 건 현판. 공종별 시공자들의 실명을 새긴 현판에서 기술적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전원생활 2년 차인 아내의 만족도는 어떨까.“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 물을 올리고 밖을 내다보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경치에 전원으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출가한 첫째와 공군 조종사인 둘째도 아파트에 살 때보다 훨씬 자주 찾아오고, 입대를 앞둔 막내도 만족스러워하고 … 무엇보다 집 안 분위기가 넓고 환해서 너무 좋아요.”이 마을엔 나무협에서 지은 주택이 5채 있으며 앞으로 지을 예정인 주택이 2채 더 있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을 보러온 예비 전원생활자들에게 기꺼이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준공한 지 2년이 지난 주택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그만큼 부부는 주택의 가성비에 흡족해하고, 자긍심도 상당하다. 뭔가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일이 있으면 얼굴이 밝아지고 자랑하고 싶어진다고 한다.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건축주 부부를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주택 전면 계단과 별도로 창고가 있는 우측면에 쓰임새 많은 경사로를 만들었다. 주택 우측면 전경. 주택 안팎의 경계를 이루는 벽선에서 볼륨감이 느껴진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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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가성비 좋은 행복이 가득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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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전원주택】 시간을 담는 그릇, 안나의 집
- 부부는 20년 동안 산을 가꿨다. 남편은 작은 오두막을 만들어 주말마다 내려와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고 텃밭을 일궜다. 아내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야생화를 심었다. 마침내 남편은 이곳에 아내의 이름(세례명)을 붙인'안나의 집'을 지었다. 창문으로 내다보는 자연은 매번 다른 모습으로 피고 지며, 부부가 함께 쌓은 세월처럼 익어간다. 고즈넉한 전통미와 소박함을 담아낸 주택은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건축정보위치 경기도 여주군 신북면 송현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985.0㎡(297.9평)건축면적 216.3㎡(65.4평)건폐율 21.9%건축형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지붕재 스페니쉬 기와외벽재 테라코트내벽재 수성 도장재바닥재 마루창호재 이중 시스템 창호식수공급 지하수설계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 02-546-3720 www.han-bit.co.kr시공 건축주 직영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주말마다 남편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했어요.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땅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20년 전, 건축주 민승렬·윤선희 부부는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던 길이었다. 곤지암나들 목으로 빠져나와 오솔길이 있는 것을 보고 따라가 봤다. 그러자 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경사진 면을 따라 맑은 개울이 흐르는 곳을 발견했고 너무 마음에 들어 단박에 사들였다. 건축 설계 사무소를 운영하는 민 씨는 컨테이너 박스 두 개를 붙인 후 열선을 깔고 지붕을 덮어 작은 오두막을 만들었다. 그 뒤로 주말마다 부부가 오두막에 지내며 땅을 메우고 나무를 심었다. 부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처음엔 나무들이 비실비실했지만 이젠 튼튼하게 잘 자라요. 여기가 얼마나 깨끗한지 여름엔 반딧불이가 날아다녀서 아주 예뻐요"한다.노후생활을 위해 이곳에 집을 짓기로 한 부부는 도로와 인접한 주변 땅을 함께 매입해 건축허가를 받았다. 벚나무가 있던 자리에 블루베리를 심고, 텃밭을 만들어 배추와 고추를 심었다. 연못은 개울물이 들어왔다 나가도록 펌프를 연결해 만들고 수생 식물도 심었다. 흰 벽으로 깔끔하게 꾸민 거실. 10년 가가이 사용한 소파엔 담요를 깔고 패브릭 쿠션을 배치해 아늑하다. 거실 에어컨.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 아일랜드 주방가구에 식탁을 이어 붙인 주방. 화려함보다는 깔끔함과 심플함으로 꾸몄다. 수납장을 넉넉하게 만들었고 냉장고 위로 에어컨을 숨겼다. 20년간 일궈온 자연 속에 부부가 짓고 싶은 집은 자연에 묻힌 소박한 집이었다. 지붕은 완만하게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고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ㄱ자로 집을 짓고 앞마당엔 넓은 덱을 두기로 했다. 집 안은 창문을 넓게 내 어디서든지 경치를 감상하고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브라운의 투톤으로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며 깔끔하게 꾸미고자 했다. 현관으로 들어와 좌측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도엔 여닫을 수 있는 덧문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손님이 놀러 올 경우 복도를 지나 있는 1층 방 또는 그 방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있는 침실을 사용한다. 1층에 위치한 서재. 안방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설계는 민 씨가 운영하는 한빛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고 시공은 지인의 소개로 직영 방식으로 팀을 구성했다. 건축 업계에 종사하며 많은 시공 경험이 있지만, 민 씨에게는 설계자 겸 건축주로서 시공사와 건축주가 신용을 담보로 작업한 안나의 집 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재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다락이 나온다. 지붕 속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해 만들었다. 서재에 보관할 수 없는 책들을 두고 기도실도 만들었다. 방범, 방충, 단열은 기본! 추억을 머금은 공간민 씨는 건축주들에게 방범, 방충, 단열 세 가지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한다. 방범은 주택이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는 기본적 기능이고, 방충은 도시와 다른 전원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두 가지를 공구를 사용해도 뚫리지 않는 방범기능을 겸한 방충망 설치로 한 번에 해결했다.집에서 바라보는 자연이 아름다워 창을 많이 냈다.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모든창은 시스템 창호와 일반 창을 같이 썼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나니 지붕 연결 부분인 서까래와 보에 결로가 생겼다. 이를 스티로폼과 석고보드를 넣어 다시 마감하고 벽과 문이 만나는 곳엔 우레탄폼을 충진해 해결했다. 덕분에 난방비 절약을 위해 설치한 벽난로는 1년에 두어 번 재미삼아 가동할 뿐이다. 지붕엔 스페니쉬 기와를 올리고 외벽엔 한옥 느낌으로 칠을 하고 띠장을 둘렀다(좌). 뒤뜰에는 연못이 있고 야생화를 심었다(우). 연못가에는 나무를 심을 당시 나온 잡석들을 쌓아 낮은 담장을 만들었다. 방범과 방충 기능을 동시에 하는 방충망을 설치했다. 주방에 낸 창. 주방에서 저녁을 지으며 창밖을 바라보면 대문으로 연결된 길가가 내다보여 퇴근하는 가족들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다림의 창'이라고. 2층 침실에서 이어진 베란다. 습기에 약한 콘크리트 주택으로 바닥엔 방수시트를 깔았다. 베란다에서 내다보면 건축주 부부가 가꾼 나무와 야생화, 연못이 한번에 보인다. 상쾌한 자연의 숨결이 느껴진다.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빠져나가도록 설치한 배수로 화려하기보단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편안히 지내고자 하는 부부는, 따뜻하게 지은 새 공간에 기존에 쓰던 살림살이를 들여놓았다. 아트월 대신 하얀 벽이 있는 거실에 손때 묻은 소파를 놓고 심플한 디자인의 거실 조명까지도 전 집에서 쓰던 것이다. 너무 낡아 새로 주문했는데 식탁은 네모 반듯하게 아일랜드 주방 옆에 뒀다. 식탁 의자도 민 씨가 사무실에서 쓰던, 등받이가 낮고 얌전한 회의실 의자로대신했다. 첫 아이가 지점토로 만든 시계는 부엌에 걸고, 원두커피 캔은 창틀에 올려뒀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는 식탁에 올리고 여름내 핀 야생화 말린 것은 갈대와 함께 유리병에 꽂아 벽난로곁에 뒀다. 그래서 안나의 집은 버릴 것도, 살 것도 없이 채워졌다. 나무에는 새집을 달아 먹이를 넣어 둔다. 식당과 서재 앞은 한옥의 툇마루처럼 연출했다. 안나의 집 현관. 직접 심고 기른 야생화를 말려 현관을 장식했다. 민승렬 건축사가 제안하는 아이디어처마 아래는 이렇게 하면 좋아요처마에서 빗물이 땅에 떨어지며 흙탕물이 튀고 땅이 파헤쳐진다. 땅에 지붕(처마) 아래로 잘게 부순 조경석이나 자갈을깔아 두면 물이 튀어 외벽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정원을 보호할 수 있다. 안나의 집엔 지붕 아래 배수로를 파 자갈을 올려 완성했다.지붕 속 다락 공간은 이렇게 하세요오래된 살림을 보관하는 지붕 속 다락 공간엔 환기 기능을하는 뻐꾸기 창을 내면 사용하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뻐꾸기 창으로 햇볕이 강하게 들어와 보관 중인 물품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에어컨은 숨겨 두세요텔레비전, 냉장고와 같이 투박한 가전제품은 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으로 인테리어의 골칫거리다. 이럴 땐 거실 천장에 간접 조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만들 듯이 에어컨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달아 두면 감쪽같다.정원에 나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보세요조경을 하며 나온 잡석들을 모아서 정원 한 편에 쌓고 지붕을 얹히고 남은 기와 등을 올리면 된다. 큰 잡석은 정원 벤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안나의 집은 연못가에 둥근 모양으로 쌓아 운치를 더했다. 안나의 집 전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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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단독주택】
건축주가 꿈꾸던 최적 조합을 찾다! - 패시브하우스
- 전원주택 부지를 선정할 땐 저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 최돈우·홍수정 씨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상황과 형편에 맞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함께 하게 될 자녀가 살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을 고려했다. 부부는 모든조건을 따져보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한울로건축구조 경량목구조용도 제1종전용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대지면적 297.20㎡(90.06평)건축면적 82.01㎡(24.85평)연면적 136.85㎡(41.47평) 1층 77.66㎡(23.53평) 2층 59.19㎡(17.94평)건폐율 27.59%용적률 46.05%설계기간 2015년 3월 ~ 2015년 6월공사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1월공사비용 2억 1,000만 원(3.3㎡당 530만 원)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외벽 - DPR, 파벽돌내부마감 외벽 - DID 합지 벽지천장 - DID 합지 벽지바닥 - 지아 소리잠창호 - 토네이도 시스템 창호, 예림 도어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R-24외벽 - 크나우프 R-24, EPS(1종 1호) 100㎜내벽 - 크나우프 R-19기초 - 압출법 보온판(1호) T-100주방기구 건우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설계 및 시공㈜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 진심을 담은 시공 상담최돈우 씨는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에 근무한다. 남편 회사와 가까우면서도 자녀의 공부나 생활 여견도 만족하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어서 이왕이면 도로나 가스, 전기 시설도 갖춰진 곳을 원했다. 그러던 중 청라국제도시에서 전원주택 부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입지 조건을 따져보니 기반 시설이 잘 갖춰졌을 뿐더러 주변 여건도 좋았다. 부지 옆으로 아파트 단지가 있어 대형마트와 음식점이 즐비하고, 무엇보다도 근처에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도 있어 자녀 교육문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부부는 당장 계약에 들어갔다. 거실은 세 식구가 살기에 적합한 크기다. 남향으로 낸 창문에 앞집 건물이 보이지만, 앞집 층고가 낮아 소파에 앉으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어 건축주 부부는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 부부는 자신들이 키가 크므로 시공사인 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에게 주방가구를 모두 높게 시공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수정 씨는 아파트에서 수납공간이 부족했던 점을 상기하며 수납공간을 가능한 많이 확보했다. 쓸모없는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1층 가장자리에 위치한 현관 앞에 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은 심플하게 시공해 실용성을 추구했으며, 계단 창은 세로로 길게 내 채광이 좋게 했다 아파트에 살며 겨울철마다 추위에 시달렸던 부부는 단열성이 확보된 주택을 짓고 싶었다. 최근 패시브하우스가 단열성이 뛰어난 주택으로 인정받고 있어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부부는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풍산우드홈에 눈길이 갔다. 마침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 중이라는 말을 듣고 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해 시공사 대표를 만났다.“김창근 대표는 우리가 모르는 건축 지식을 자세히 설명하며 진심을 담아 시공 상담을 해줬고, 그 모습에 믿음이 갔습니다. 이처럼 성실한 상담 태도와 패시브하우스 시공 노하우라면 우리가 원하던 단열성이 뛰어난 주택을 지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든 거죠.” 안방은 남쪽과 동쪽에 창을 내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특성상 근처에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짙은 색상의 커튼을 설치해 사생활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방은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한 방이다. 아들이 성장함에 따라 머물게 될 침대도 크기별로 배치했다. 이 주택 주변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초·중·고등학교가 가깝게 배치돼 학업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패시브하우스 노하우 담은 시공 인천 주택의 남향에는 이웃집 건물이 있었기 때문에 일사 열량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웃집과의 거리를 계산한 후 일사 열량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주택 건물을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앞마당을 넓혔다. 남향으로 이웃집이 붙어 있어 마당을 넓게 배치해 주택의 일사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데크는 파손 우려가 적고 관리가 쉬운 석재로 시공해 건축주 부부의 일손을 줄였다. 주차장에는 지붕을 얹어 비나 눈이 오더라도 주차 후 집에 들어올 때 우산을 쓸 필요가 없도록 했다.주차장 천장과 벽면을 목재로 덮어 은은한 멋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창호 프레임은 방충망 설치가 가능한 최소 공간만 남기고 EPS로 프레임을 덮어 열 손실을 막았으며, 벽체 내부는 가변형 투습방습지로 시공해 틈새 바람과 계절별 습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외단열 미장 공사에서 외부 합판에 EPS를 부착할 때는 공기층이 없는 밀착시공을 했다. 그 덕분에 지난 2월에는 부부가 집을 비운 적이 없는데도 도시가스 요금이 7만 5,450원(연면적 41.74평) 밖에 나오지 않았다. 3월 22일에는 이 주택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4.1ℓ/㎡·a 하우스로 표준 인증 받았다.지난해 11월에 입주한 부부는 한 겨울에도 추운 줄 모르고 지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세상에 나온 지 이제 막 두 달 된 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건축주에 맞춘 알찬 구성건축주 부부는 아들이 커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 그래서 1층은 거실과 주방이 있는 공용 공간으로, 2층은 안방과 자녀방, 서재 등 사적 공간으로 구성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밀도가 낮은 단열재를 내부 벽체와 2층 바닥 시공에 사용해 흡음 효과를 높여 한 번 더 소음을 억제했다. 자녀방 옆에 배치한 서재는 부부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부부는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책상 뒤에 둔 기타를 치며 취미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책상 위쪽에는 부부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을 다니며 찍어둔 사진을 둬 두 사람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욕실은 안방, 자녀방 등 개인 공간이 있는 2층에 배치했다. 욕실 앞에 전실을 둬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품을 바르기 쉽게 했다. 건축주 부부는 2층에 베란다를 설치했다. 남향으로는 이웃집이 있기 때문에 조망권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베란다를 남동향에 설치해 위쪽으로 드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획일화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건축주 부부는 시공사에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제한된 공간에서 부부가 최대한 만족하는 방향으로 주택을 완성했다. 키가 큰 부부가 사용하기 편하게 주방가구와 화장실 세면대를 높게 설치하고, 욕실 앞에 전실을 둬 화장품을 바르거나 옷을 갈아입기 쉽게 했다. 도심 속 전원생활도 마음껏 누리도록 2층 안방 앞에는 베란다를 시공했다. 주택 취재를 하다보면 규모의 크고 작음이나 장식의 화려함이 아니라, 건축주의 상황과 형편에 맞는 알찬 구성에 감탄하는 경우가 있다. 인천 주택은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주택이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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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단독주택】
건축주가 꿈꾸던 최적 조합을 찾다! -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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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손수 짓기 ⑤] 이정학 • 권명희 부부의 182.0㎡(55.1평) 철골조 주택 Reuse • Recycle 실천!
- 동네 친구들의 집 짓기에 품앗이로 일하고 자신의 집을 손수 지으면서 이제 전문가가 다 됐다는 이정학 씨는 5개월에 걸쳐 182.0㎡(55.1평) 철골조 주택을 완성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봐도 초심자가 지은 것으로는 안 보일 정도로 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고 깔끔해 보인다. 더구나 과감하게 고를 높인 박공형 천장과 집 안팎으로 헌 자재를 재활용해 꾸민 모습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감각이 돋보인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이정학 씨 043-882-5258 이정학(61세) · 권명희(53세) 부부는 2001년 남편 고향인 충북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로 귀촌한 지 6년 만에 손수 집을 지었다. 현재는 '동뜰배기'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된장 간장을 생산 판매하지만 귀촌 당시에는 버섯 재배를 했다. 손재주가 좋은 이정학 씨는 비닐하우스 6동을 손수 제작했고 고향 친구들이 집 지을 때 품을 빌려주다 보니 집 짓기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처음에 조적조로 지으려다 벽돌 쌓기에 자신이 없고 인부가 많이 필요해서 단념했다. 궁리 끝에 철골조로 결정했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이 씨는 귀촌하기 전 보일러 설비 교육을 1년간 받고 직접 사무실을 운영하며 현장 시공 경험을 쌓았기에 보일러 설비를 비롯해 배관 분야는 남에게 맡길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됐다. 전기공사와 지붕공사는 전문인에게 맡기고 골조와 벽체 세우기는 품앗이로 동네 친구 2명의 힘을 빌렸다. 품앗이지만 일당 6만 원씩 수고비를 건넸다. 어떻게 지었나대지면적 1415.0㎡(428.8평), 건축면적 182.0㎡(55.1평)의 규모로 된장 공장과 주거공간을 겸한 건물을 짓기로 했다. 주거공간은 거실과 일자형으로 오픈된 주방/식당, 안방, 아들 방으로 단출한 평면을 그렸고 된장 공장은 사무실과 가공실, 발효실, 건조실로 구획했다.100×50 규격의 아연도금(100T) 각관으로 골조를 만들고 우레탄폼 샌드위치 패널(100T, 난연 3급 이상)로 벽체를 시공했다. 우레탄폼 패널은 단열 기능을 하는 우레탄폼을 심재로 한 일체화된 재료로 스티로폼 패널보다 고급 사양이다. 재료가 일체화됨으로써 시공이 간편한 장점을 보고 이 씨가 택한 것이다.발효실과 건조실은 황토의 효능을 보도록 황토벽돌 조적-황토 미장(내부) 방식으로 벽체를 시공하고 바닥 역시 황토를 사용했다. 또한 구들을 놓고 각각 아궁이를 따로 설치했다. 이정학 씨가 경제적으로 집을 지을 수 있었던 요소는 철골 샌드위치 패널이라는 건축 구조에도 있었고 각종 재료를 수집하는 방법에서 노력을 기울였다."언젠가는 나도 집을 지어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공사 현장에서 남아도는 건자재를 모으기 시작했고 주변에 버려진 자재가 있으면 가져왔어요. 헌 자재 가지고도 집 짓는 경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니 굳이 비싼 돈 들여 새것을 살 필요가 없구나 하고 생각했지요."이 씨는 벽체와 지붕처럼 견고함이 요구되고 집의 수명과 직결되는 부위는 새 자재로 적용하되 기능상 새 것을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헌 것을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재료 사용 면에서 알뜰함을 보였다.골조에 쓰인 철강 재료는 전체의 50%를 중고로 사용해 300만 원 가까이 절약했고 바닥 마감재로 쓰인 마루재는 기성품을 구입한 것이 아닌, 톱밥 제조 공장에 들어온 합판마루를 공짜로 가져와서 시공했다. 마루 시공에 들어가는 친환경 본드 값만 15만 원 들었다. 주거공간의 경우 거실 전면에 대형 창을 내고 주방에도 비교적 창을 크게 냈음에도 창호재 비용이 총 160만 원밖에 안 들었다. 방충망은 별도로 하더라도 같은 면적에 시스템창호를 적용할 경우 1,000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절감됐다. 이처럼 창호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으로 이 씨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해체 시 나오는 창호재만 수거해서 판매하는 업체가 양평군 개군면에 가면 있는데 여기서 사면 절반보다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게다가 최신의 고급사양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라고 알려주었다. 이 업체는 인근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하기에 개군면에서 물어물어 가면 찾는다고 한다.이틀에 걸쳐 진행한 기초 공사는 레미콘 5차가 쓰였는데 이 때에도 절약의 비법이 있다. 1차 분량은 많고 절반 이하의 분량이 필요할 경우 업체에 미리 연락해서 원하는 양만큼 남았을 때 와서 공사해줄 것을 요청하면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동뜰배기'라 표시한 간판은, 골프장의 나무 지주목은 3년마다 교체하는데 그때 버린 나무 토막을 이용했고 포도밭 말뚝으로 쓰고 버린 시멘트 블록을 가져다가 텃밭과 장독대 울타리를 만들었다.공사 시 구멍가게 드나들 듯 다니게 된다는 철물점 용품들은 읍내보다 시내가 더 저렴하다. 한두 가지 정도면 배송비를 생각해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는 편이 좋으나 다량 구입하려면 보다 저렴한 시내에 나가 한꺼번에 사오는 편이 낫다.또한 재료 구입 시 정량을 맞춰서 주문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많이 주문해서 남기는 것보다 모자란 듯 주문하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배송 받는 방법을 택해 이정학 씨는 경제적인 집 짓기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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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손수 짓기 ⑤] 이정학 • 권명희 부부의 182.0㎡(55.1평) 철골조 주택 Reuse • Recycle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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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Zen 스타일의 극치, 예산 98평 복층 목조주택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사는 김현수(45)·유경희(45) 부부는 50세 이후 전원주택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전원주택 시장 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가족이나 다름없는 열한 마리의 개와 한 마리의 고양이 때문에 계획보다 앞당겨 전원주택을 마련했다. 어느덧 한두 마리씩 식구 수가 늘더니 급기야 마당이 비좁아지고 한 마리가 짖으면 동시다발적으로 짖는 습성 때문에 동네를 소란스럽게 한 것. 그래서 충남 예산에 집을 짓자마자 개와 고양이부터 이사시켰다. 마침 바로 옆집이 유경희 씨의 친정이라서 개와 고양이들에게 넉넉한 놀이터가 두 곳이나 생겼다.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내라리 ·대지면적 : 461.18평 ·건축면적 : 97.7평(1층 64.5평, 2층 33.2) ·건축형태 : 복층 목조주택(일본 하이브리드 공법) ·외벽마감 : 일본 KMEW 사이딩 ·내벽마감 : 도장, 실크벽지 ·지 붕 재 : 일본 KMEW 지붕재 ·바 닥 재 : 대리석, 원목마루, 타일 ·창 호 재 : 일본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열전도액 기름보일러(온돌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 홈포인트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6년 전까지만 해도 동물에 대해 무관심했던 김현수 씨는 딸아이의 생일선물로 코커스파니엘을 사준 후 개를 돌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후 요즘 사회 문제로 불거진 유기견遺棄犬을 하나둘씩 데려다가 보살펴 왔다. 지금은 모두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명랑한 모습이지만 이 집에 오기 전까지 갖은 학대와 굶주림, 추위 등의 고통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고. 파랑이는 서울 독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한쪽 귀가 잘린 채 지붕 위로 던져지는 등 학대받았고 첫눈이는 첫눈 내리는 날 온몸에 고드름이 열릴 정도로 꽁꽁 언 채로 발견돼 데려왔다. 고양이도 한 식당 근처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니는 것을 치료해 키우고 있다. 이처럼 주인한테 버림받아 오갈 데 없는 개와 고양이를 치료하고 보살피지만 되레 김현수 씨는 “사실 제가 이들에게 받는 게 더 많아요.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을 요 녀석들이 한없이 주거든요”라며 개와 고양이 키우는 즐거움으로 삶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고 했다. 일본식 하이브리드 공법과 외장재 적용 이 집은 일본에 본사를 둔 홈포인트㈜의 한국 법인 홈포인트코리아가 일본 목조주택 공법과 외장재를 적용해 시공했다. 일본에서는 보편화된 하이브리드 공법은 ‘프리 컷 시스템(Pre-Cut System)’에 의한 단순 명료한 방법을 제공,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해당 건축물에 대한 설계 데이터를 기초로 건물에 필요한 목재의 수량과 가공 형상 등을 데이터화해 공장에서 구조재를 절단 및 가공하기에 품질이 한결같다. 목수가 며칠 걸리는 작업을 한두 시간 안에 끝내 공기工期 단축과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는다. 현장 작업이 대폭 줄어 건축물 쓰레기도 적게 발생한다. 건축주 부부도 시공 과정을 보면서 보통 공사 현장에서 보던 폐기물이 적게 나오고 하루 작업을 끝낸 후에도 작업 진행 중인 것 같지 않게 주변이 깔끔해서 놀랐다고 한다. 홈포인트코리아의 유혁민 이사는 외벽재와 지붕재 역시 일본 제품으로 KMEW(Kubota Matsushitadenko Exterior Works, Ltd.)가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고급 소재로 마감했다고 한다. 외벽재는 455㎜×3030㎜ 규격의 시멘트계 무석면 패널 형태로 사이딩용 철물에 걸어서 시공하는 방식이다. 1매당 중량이 20㎏으로 하중 부담이 적고 벽체 내에 통기층을 만들므로 쾌적성은 물론 내구성과 단열성, 차음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지붕재 역시 일본에서 내후성耐朽性 최상등급인 AAA등급을 받은 재료로 자외선에 강해 기존의 색과 광택을 오랜 기간 유지한다. 평당 중량이 점토기와의 1/3 수준으로 하중 부담이 적고 4개의 못으로 고정하는 독자적인 시공법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지진과 강풍 등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 지역에서 인정받은 건축 공법과 외장재라 더욱 믿음이 간다고 건축주 부부는 말한다. 입체적인 실내 공간 이 집은 실내 공간 구성이나 인테리어 마감, 가구와 소품에 이르기까지 일본식을 많이 채택했고 전체적으로 ‘모던’함과 ‘젠(Zen) 스타일’을 풍긴다. 우선 일본 목조 건축물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아 온 ‘스킵 플로어(Skip Floor)’ 구조가 입체감과 재미를 더한다. 스킵 플로어는 반 층씩 마루 높이가 차등을 이루는 구조다. 이 집의 경우 거실에서 이어지는 계단실을 통해 반 층 오르면 우측에는 부부침실이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반 층 오르면 자녀방과 A/V룸이, 다시 우측으로 반 층 오르면 서재가 있다. 복층이지만 지그재그 모양으로 반 층씩 높였기에 각 층이 서로 연속되는 느낌이 듦과 동시에 각 층의 실이 독립된 느낌도 강하다. 또 계단실 옆(안방 아래)에 ‘반층’ 공간을 두어 수납실이나 서재, A/V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층고 1.5m 이하의 공간은 건축법상 바닥면적에서 제외되며 고정자산세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집은 2층 건물이지만 보통의 2층보다 높아 보이는 것도 이 반층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공용공간인 1층에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 좌측에 일본 인테리어 마감재로 꾸민 한실이 있고 복도를 지나 우측으로 우윳빛 대리석 바닥 마감으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거실이, 거실을 지나 전면으로는 주방 겸 식당이 있다. 식당에서 특이한 점은 남향인 집의 전면창 쪽으로 바닥 높이를 높이고 원목 마루를 깐 후, 식탁을 입식과 좌식으로 선호에 따라 앉도록 길게 설치한 것이다. 다용도실과 사우나실을 주방 뒤편에 시각적으로 감춰져 있다는 기분이 들도록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그 우측으로 즉, 거실 후면으로 피트니스 룸(Fitness Room)을 배치했다. 피트니스 룸은 일본 폴더식 창호로 실을 구분해 거실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피트니스 룸에 적용한 폴더식 창호를 거실 전면에도 설치하고 창호 안쪽으로 역시 필요에 따라 여닫도록 폴더식 방충망을 설치했다. 폴더식 방충망 덕분에 여름밤 벌레의 방해 없이 시원한 자연 바람에 취하기에는 제격이다. 이 집은 각 실에 다양한 마감재와 공간구성을 적용함으로써 각각의 독특한 개성이 잘 살아있고 구조재로 쓰인 목재로 실내 곳곳과 덱 등에 장식함으로써 모던하고 중후한 아름다움과 함께 집 전체를 일관성 있도록 연출한 점도 돋보인다.田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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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Zen 스타일의 극치, 예산 98평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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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집 그리고 정원이 조화로운 마산 59.7평 단층 스틸하우스
- 흰색 시멘트 사이딩에다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주택이 논 한복판에 다소곳하게 앉혀진 모습이 이채롭다. 터가 계단식 논자리라 연약지반과 장마철 물 넘침에 역점을 두고, 기초를 지면보다 60센티미터 정도 올렸다. 터가 평지다 보니 집이 높으면 부자연스럽고, 나이 들면 오르내리기 불편하다는 생각에 단층으로 앉혔다. 채광과 전망을 고려하여 서재 외에 세 개의 방을 동쪽과 남쪽으로 배치했고, 프라이버시를 강조하여 공용공간인 거실에서 각 방의 문이 보이지 않도록 엇갈리게 배치했다. 정원에는 잔디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을 심어 볼거리가 많다. 전원과 집 그리고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쾌적함과 편리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흐른다. ■건축정보 ·위 치 : 경상남도 마산시 진북면 인곡리 ·부 지 면 적 : 516평 ·대 지 면 적 : 216평 ·연 면 적 : 59.7평 ·건 축 구 조 : 단층 스틸하우스 ·실 내 구 조 : 방 3, 서재, 거실, 주방, 다용도실, 보일러실, 차고 ·외벽마감재 :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이중그림자) ·천 장 재 : 실크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시 공 기 간 : 2004년 8월 ~ 2005년 1월 ·건 축 비 : 평당 400만 원 설계·시공 : 예진스틸하우스 055-746-4959 www.yejinhouse.com 신태기(59세)·조정애(55세) 부부는 2004년 6월 초, 경남 마산시 진북면 인곡리에 59.7평 단층 스틸하우스를 짓고 이주했다. 산자락이나 마을 안에 들어선 주택들만 보아서일까. 흰색 시멘트 사이딩에다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주택이 논 한복판에 다소곳하게 앉혀진 모습이 이채롭다. 이들 부부는 이곳으로 이주하기 전, 마산시 문화동의 단독주택에서 살았다. 도심이라지만 언덕배기에 앉혀진 집이라, 한때는 한적했으며 멀리 바다가 바라보였다. 그러나 개발의 여파로 하루가 다르게 고층 아파트들이 집 앞까지 밀물처럼 몰려왔다. 바다를 밀어 낸 콘크리트 숲에서는 자동차 경적소리만 요란했다. 결국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찾아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삼대에 걸쳐 농학(農學)에 매진하는 농학자 집안이다 보니, 전원행은 자연스러운 귀착점이었다. 신태기 씨는 부친에 이어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후 원예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의 막내아들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에 재학 중이다. 한편 큰딸은 미학 박사 과정에 있고, 둘째딸은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셋째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발돋움하고자 석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듯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여 제 길을 가고 있기에, 이들 부부는 굳이 갑갑한 도심 속 콘크리트 더미에 갇혀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9대째 뿌리내리고 살아 온 마산을 떠나기란 쉽지 않았기에, 주로 마산 외곽의 땅을 찾아다녔다. “마산에서 전원주택지를 찾는 데에는 지리적으로 한계가 있었어요. 동쪽은 도심이고, 북쪽은 산이 병풍처럼 막아서고, 남쪽은 바다고… 서쪽 빼고는 갈 데가 없었지요. 산자락에 붙은 땅도 여럿 봤지만, 좋다 싶으면 음택(陰宅 : 묏자리)이었지요. 결국 찾아낸 곳이, 논으로 둘러싸인 이 땅이지요. 한쪽 면이라도 숲이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욕심대로 안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진북면 인곡리의 도로와 우측면이 접한 논 516평을 평당 16만 원에 구입하여, 그 가운데 216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이 지역은 벼농사와 함께 화훼 특화산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곳이다. 또한 마산까지 20여 분이면 닿기에 도심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목포-부산 간 2번 국도와, 거제-부산 간 14번 국도가 교차하여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건축주의 꼼꼼함이 공기 앞당겨 신태기 씨는 전에 살던 단층 슬래브집을 2층집으로 증축했고, 일과 관련하여 농기계를 보관하는 창고나 온실 등을 여러 채 지은 바 있다. 그러한 경험은 스틸하우스 선택으로 이어졌다. 이 주택을 설계·시공한 ‘예진스틸하우스’ 전희수 대표의 말이다. “건축주가 처음부터 스틸하우스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았고, 설계나 인테리어 등 요구 사항이 분명하여 일이 한결 편했어요. 집을 짓다 보면, 건축주가 욕심이 생겨 중간에 구조 변경을 하는 예가 적잖거든요. 이 주택은 건축주가 워낙 꼼꼼하여 설계 협의를 하는 데만 꼬박 한 달 걸렸지요. 그만큼 사전 준비가 철저했기에 토목에서 기초, 골조, 설비, 외장,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3개월 만에 논스톱으로 진행했어요.” 토목공사는 2004년 3월 초에 시작했는데, 계단식 논자리라 연약지반과 장마철 물 넘침에 역점을 두었다. 논흙을 40센티미터쯤 걷어 내자, 이곳에서 어떻게 논농사를 지었나 싶을 정도로 돌이 많이 나왔다. 그렇게 연약지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다음은 우기(雨期) 물 넘침인데, 여기에 대비하여 기초를 지면보다 60센티미터 정도 높였다. 이 작업은 구조체 침하에 대비하여 버림 콘크리트를 한 후에, 50센티미터 줄기초, 돌로 되메우기, 30센티 줄기초, 흙 채우기, 바닥 콘크리트 순으로 마무리했다. 골조 역시 신태기 씨가 요구한 일곱 가지 사항에 따라 척척 진행됐다. △지형에 관계없이 정남향으로 집을 앉힐 것 △차고가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것 △각 실의 구획을 1층으로 하되, 차고 위에다 반 층 정도 높여 서재를 드릴 것 △부엌과 거실을 트고, 한옥의 대청처럼 남쪽에서 공기가 유입되어 북쪽으로 빠져나가게 할 것 △서재를 제외하고, 방을 3개 드릴 것 △거실에서 모든 방의 문이 보이지 않게 할 것 △보일러실을 집 안으로 넣을 것 등이다. “60평이면 보통 2층집으로 짓곤 하죠. 그런데 터가 평지다 보니 집이 높으면 부자연스럽고, 나이 들면 오르내리기 불편할 같아서 단층으로 앉혔죠. 방은 서재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침실 하나에다 집사람만의 작업실, 아이들이 왔을 때 맘 편히 쉬어갈 게스트-룸, 이렇게 셋이 필요했지요.” 각 실의 프라이버시 강조 이 주택은 주 출입구인 현관이 북쪽에 있다. 기초를 지면보다 60센티미터 높이다 보니, 대문에서 현관을 잇는 진입로를 방부목으로 경사지게 만들었다. 현관문을 열면 좌측으로 차고로 통하는 문과 서재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차고는 지대가 낮고, 문이 자동으로 개폐될 때의 진동 발생 우려가 있어 철근콘크리트 골조로 했다. 서재는 한옥의 누마루를 드린 사랑채를 떠올리게 한다. 천장에는 이미테이션 서까래로 마감하고 모서리에 벽난로를 설치하여 현대미와 전통미를 적절히 조화시켰다. 차고에서 실내로 진입하는 부분의 높이를 살려서 붙박이용 침대를 드렸다. 또한 계단실과 북쪽 벽면에는 붙박이장을 짜서, 선친 때부터 수집해 온 원예 관련 서적 및 사진, 비디오 테이프 등을 진열했다. 동쪽과 남쪽 벽면에는 전망과 채광을 겸한 넓은 창을 냈다. 현관에서는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각 실의 방문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재봉틀이 놓인 조정애 씨의 작업실과 게스트-룸하고, 화장실과 보일러실이 마주한다. 두 개의 방에는 의자나 침대에 걸터앉은 상태에서 밖을 내다보도록 창을 냈다. 거실과 주방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 식탁과 보조 테이블을 이용하여 분리했다. 주방 가구는 거실이나 복도에서 싱크-볼과 싱크대가 보이지 않도록 ‘ㄷ’자형으로 배치했다. 주방에서는 동선이 북쪽의 다용도실로 통해 장독대가 있는 서쪽의 후정(後庭)으로 이어진다. 한편 주방에서 일할 때는 보일러실 사이에 놓인 벽면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여 남쪽의 중정(中庭)을 향해 세 개의 고정창을 냈다. 아트-월로 꾸민 거실 북쪽 벽에는 고정창을, 남쪽 벽에는 중정 덱으로 통하는 미닫이 전망창을 설치했다. 천장은 반자형인데, 전등을 매입시키기 위해 한 겹을 덧댔다. 안방은 현관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남쪽으로 전면 일부를 돌출시키고 가벽을 설치하여 출입구를 가렸다. 모든 공간과 마찬가지로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 것이다. 또한 욕실을 비롯하여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드려 편리성을 강조했다. 전체적인 특징은, 채광과 전망을 고려하여 세 개의 방을 동쪽과 남쪽으로 배치했고,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기 위해 공용공간인 거실에서 방문이 보이지 않도록 엇갈리게 한 것이다. 또한 공간 배치상 한계성을 드러낸 곳에는 가벽이나 계단실을 이용하여 시선을 차단했다. 한편 각 방의 창마다 제라늄을 심은 플라워 바스켓을 매달아 놓은 게 눈길을 끈다. 창이 밀폐된 상태고 방충망이 달려 있어 물을 주려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야 할 법하다. 하지만 외벽에 시멘트 사이딩을 붙이기 전, 점적식관수(点滴式灌水 : 방울물주기)를 하게끔 호스를 매입했기에 사다리가 필요 없다. 입주하기 전 밤에 왔을 때 개구리소리에 놀랐다는 신태기 씨. “사방이 논이라, 여기저기서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에 집사람이 걱정하더군요. 개구리소리도 하루 이틀이지 이렇게 시끄러운데서 어떻게 사냐고요. 그런데 문을 닫자, 개구리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더라고요. 그만큼 방음이 잘 됐다는 것인데, 곧 단열 효과도 높다는 거였지요. 남들이 욕할지 모르지만, 아닌 게 아니라 지난 겨울에 거의 속옷바람으로 지냈을 정도니까요.” 전원주택의 화룡점정 정원 이 주택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정원이다. 거실 앞 넓은 덱이 자리한 중정의 경우, 작업실과 게스트-룸을 전면으로 돌출시켜 길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서쪽에는 텃밭과 논 그리고 산만 있고, 남쪽에는 나무를 식재하여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다. 신태기 씨가 원예를 연구하다 보니, 정원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통 현관은 동쪽이나 남쪽의 주봉(主峰)을 향해 내는데, 정원을 돋보이게 하려고 북쪽으로 냈다. “건물 앞에 답석(踏石)을 놓았는데, 시각적인 동선 역할을 할 뿐이지 주 진입로는 아니죠. 외부인의 주 출입구는 북쪽의 현관인데, 그 걸 남쪽에 냈다면 정원이 양분되어 시각적인 효과는 줄어들었을 거예요.” 정원을 주택 쪽으로 약간씩 높여 변화를 주고자, 15톤 덤프트럭 8대 분량의 마사를 부었다고 한다. 푸른 융단처럼 깔린 잔디는 캔터키 블루 그라스로, 2004년 9월 파종을 했는데 8주만에 올라와 겨울을 푸른 상태로 났다고. “사계절 잔디인데, 물을 엄청 많이 먹지요. 외출할 때를 대비하여 타이머가 달린 스프링클러를 네 군데 설치했지요. 1주일에 두 번씩 2센티미터 높이로 깎고, 여름철 고온에서는 누렇게 변하므로 물을 자주 줘서 시원하게 만들지요.” 정원에는 잔디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을 심어 볼거리가 많다. 울타리에 심은 장미과 상록소교목인 홍가시나무를 비롯하여, 꽃이 피면 작은 꽃 하나가 웬만한 허브 동산과 맞먹을 만큼 향이 진해 만리향이라 불리는 금목서가 눈길을 끈다. 금목서는 70년 된 나무로 옛집에서 가져 온 것이다. 300평의 텃밭도 볼거리가 많기는 마찬가지다. 배, 매실, 사과, 감, 포도, 체리 등의 과실수와 쪽파, 대파, 상추, 결구상추, 20일무(홍당무), 당근, 풋고추, 오이, 참외, 토마토, 부추 등에 이르기까지.... 보통 사람이라면 가짓수가 워낙 많아 관리를 못할 것이다. 신태기 씨는 매일 아침 한 시간 정도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관리를 하고 있다. 이곳으로 이주한 후, 농사꾼 본연의 자세로 돌아왔다고. "마산에 살 때는 농사꾼이지만, 지금이 보리를 타작할 때인지 모내기를 할 때인지 피부로 못 느꼈지요. 여기에서는 달력을 안봐도 세월 가는 게 느껴져요. 밤꽃이 피었으니 곧 무더위가 오겠다.. 뭐 그런 농사 계절 감각이 살아나다 보니 농사꾼 본연의 자세로 돌아왔다고 할까요." 주택이 잠만 자는, 일종의 새둥지 같다면 삭막할 것이다. 그렇기에 정원과 텃밭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田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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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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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집 그리고 정원이 조화로운 마산 59.7평 단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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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 잘 지은 한옥 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시켰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 등을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에 위치한 이 한옥은 제지용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자경케미칼(주)’의 직원용 휴양시설이다. 이 회사 이기원 사장은 ‘직원들이 충분히 쉴 수 있어야 능률도 오른다’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여름 휴가와 월차 외에 별도로 연간 1개월의 휴가를 어느 때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한 것이나, 지금과 같이 멋진 한옥형 휴양시설을 갖춘 것도 모두 이기원 사장의 경영방침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집은 애초 서구식 목조주택을 염두에 두고 시작되어 설계 도면까지 만들어졌으나 이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어졌다. 조금은 무모하리만큼 서로 다른 성질의 것으로 방향이 바뀌어 시공중 적잖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대체로 전통한옥에 접근하려는 노력들만큼은 여기저기 배어있다.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접목됐기 때문에 ‘정통 한옥’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부족한 일면이 있지만 시공 자체에서는 대체로 옛날 방식이 충실히 재현됐다. 배치에 있어서도 경사지면을 적당히 활용해 위와 아래로 층을 두었고, 앞뒤마당이 넓은데다 뒷마당엔 정자까지 있어 한옥이 갖는 전형적인 여유로움도 그대로 재현됐다. 이 개량한옥이 완성되기까지는 이 회사 총무부 오상근 부장의 역할이 가장 컸는데 기획에서부터 시공,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그의 손에 의해 진행됐다. 한옥에 대한 문외한 입장에서 기획과 시공과정을 거치면서 터득한 정보와 느낌이 담긴 오상근 부장의 글을 싣는다. 주거 형태가 ‘편리함’ 위주로 바뀌면서 아파트 문화에 젖어있는 젊은층은 물론, 과거 한옥에서 생활을 했던 세대 역시 현대식 주거 문화에 익숙해져 한옥은 그저 추억으로만 간직되는 경향이다. ‘멋있다,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은 좋겠다’며 한옥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지만, 그러나 막상 건축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에는 이런 저런 현실적인 측면에 부딪혀 한옥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통한옥이나 대형사찰, 문화재를 다루고 시공하는 일명 ‘도편수’로 불리는 전문가를 섭외 해 지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섭외 자체의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 집 역시 그런 이유들로 한옥을 전문으로 짓는 도편수에게 맡기지 못하고 한옥 건축경험이 풍부한 ‘대목’급의 이 곳 마을 분들을 중심으로 지어졌다. 애초엔 일반적인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설계사무소에 의뢰해 도면까지 확정되었으나 추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이 도면을 바탕으로 대목급의 마을 분들과 상의해 지금과 같은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면적은 60평 규모로 대체로 한옥의 기본 방식을 따르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통’이라는 표현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설계나 시공상에서도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적용되었다. 한옥을 짓기 위해선 우선, 한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서도 한옥으로 결정이 번복되면서 많은 자료와 정보가 필요했는데 현재와 같은 형태의 모양으로 확정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관련 서적과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지만 내려진 결론은 딱히 ‘이것이 표준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는 지방에 따라 구조나 배치, 시공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고 시공하는 목수의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다. ‘한옥’이면 으레 사찰이나, 고궁, 사당 등을 쉽게 연상하지만 그런 건축물은 특별한 기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참고는 하되, 오히려 남산 한옥마을이나, 안동, 경주 등 옛 모습이 남아 있거나 재현해 놓은 문화재급 가옥을 자료로 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료를 수집하는 일은 겉모습만 보는 것보다는 각 부분별로 자세한 모양과 시공된 모습, 재료, 장식물, 마감처리 등을 꼼꼼하게 스케치하거나 필름에 담아두어야 한다. 이 한옥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밑그림과 계획이 세워졌었다.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했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 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를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한옥의 자재는 대부분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많다. 한옥자재를 크게 나누면 목재, 돌, 흙, 전통기와, 전통창호, 칠 등으로 나뉘는데 특히 골조용 목재와 석가래, 수장용 목재, 마루용 목재는 7~8개월 이상 시간을 두고 완전 건조 시켜야 변형을 막을 수 있고 칠에서도 원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 한옥 역시 이와 같은 방법과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밖에도 주춧돌과 기단의 높이도 돌붙임 공사를 감안하고, 여기에 벽두께까지 고려하여 규격을 정해야 하고, 지붕의 모양과 대들보, 고주 등도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 한옥은 또 본채 못지 않게 부대 건축물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대문의 모양이라든지 담장의 모양, 창고 그리고 대지의 여유가 있다면 조경에 이르기까지 본채와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 시공되어져야 한다. 이 한옥은 애초 대문이나 담장, 창고 등의 모습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으나 본채를 완성한 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시공되어진 것이다. 건축을 하다보면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특히 한옥의 경우에는 방풍, 방충, 방범 장치 등에도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성 창호나 방충망, 방범장치 등은 한옥 구조상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 구조적으로 맞는다하더라고 분위기가 달라 기성품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창호들이 주택 형태와 분위기에 맞게 현장에서 별도 제작되었으며 방충망까지도 맞는 기성품이 없어 현장에서 만들어 졌다. 아직 모든 건축 공정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본채 주위를 나지막한 담장으로 두르고, 앞으로는 솟을대문, 뒤로는 정자를 만들어 놓으니 제법 옛날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게다가 앞뒤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니 공간감이 강조되어 한층 여유로워 보이는 옛날 분위기가 재현되었고, 주변의 봄꽃과도 잘 어울린다. 조경이 완성되면 분위기는 지금보다 한층 더 무르익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田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 건물형태: 개량한옥 건물면적: 60평 외부구조: 본채, 정자, 창고 내부구조: 방 4, 주방, 마루, 화장실 겸 욕실, 공동 안방 벽체구조: 흙벽돌 내벽 마감: 흙 미장 후 전통한지 또는 회벽 외벽 마감: 흙 미장 후 회벽 창호재: 직접 제작한 전통방식의 창호 지붕재: 전통 오지기와 건축기간: 2000년 10월(기초공사)~2002년 2월 ■ 설계 및 시공 주체: 자경케미칼(주) 041-622-1774 ■ 글 오상근(자경케미칼(주) 부장)/사진 류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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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센시스템창호, 합리적인 가격의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 출시
- 끊임없는 노력으로 꾸준하게 이룬 성장 ㈜윈센시스템창호, 고객 만족 높일 신제품 소개30년을 꾸준히 성장해 온 ㈜윈센시스템창호가 이번에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인다. 타사 유명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디자인 수준은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신제품과 더불어 이번 호에서는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창호 제품 또한 함께 소개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윈센시스템창호 상호 ㈜윈센시스템창호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문로29번길 41-9대표번호 031-333-7131사이트 www.wincen.co.kr 많은 사람이 알루미늄창호나 PVC창호와 같은 시스템창호는 결로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부 창호 업자들이 그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창호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환경에 따라 결로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도 유독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갖는데, 이때 창호 선택에 앞서 먼저 본인의 환경을 파악하거나 창호를 선택한 후엔 어떻게 환경을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시장 전경, 창호 부속품들이 가까이에 전시돼있다. 복도에도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는 창호로 구성했다. PVC창호 VS 알루미늄창호 탄탄한 기본에 노력을 이어가는 기업윈센시스템창호는 시스템창호를 개발하고 자체 생산하는 기업이다. 무엇보다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급격한 성장이 아닌 꾸준한 성장을 통해 품질에 집중하는 알찬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모든 시스템창호들이 품질과 성능의 고점에 도달한 요즘이지만, 고객 요구에 맞춰 최대한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연구하고 공급 이후에는 확실한 사후관리를 위한 A/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탄탄한 기본을 가진다. 나아가 창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인 결로 현상 해결을 위해 프레임을 자체 개발하고 성능을 보완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 창호, 쇼룸이 한곳에 위치하며 2층을 사무 및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을 통해 정확한 설명과 직접 제품을 확인해 볼 수 있고, 혹시 거리가 부담된다면 웹사이트에 수록된 시공사례 중 가까운 곳으로 일정을 조율해 함께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다양한 각도로 절단할 수 있어, 디자인 창호를 정밀하게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문제점 보완 및 수준 높인 디자인윈센시스템창호가 이번에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을 개발했다. 타사의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기존 타사 제품에서 자주 거론됐던 ‘핸들 잠김’과 ‘손잡이 부러짐’ 등과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프레임 일체형 롱 long 손잡이’는 흔들림이 적은 편안함과 확실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코너 프레임 제작을 위한 절단기를 교체했는데, 기존에는 45도로 정해진 규격 창호에만 적용할 수 있던 한계를 오각형 창호와 같이 디자인이 강조된 형태에서도 정밀하게 맞출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외에도 바람이 불거나 설치할 때 외부로 떨어질 위험이 없는 ‘내부 장착형 방충망’이나 설령 결로로 인해 물이 흘러 창호 프레임에 끼칠 영향을 줄이는 ‘결로 물받이’와 같은 작은 액세서리까지도 직접 사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작은 디테일을 보완해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그 수준을 끌어올렸다. 방충망과 결로 물받이 악세서리 CHECK! 우리나라는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구조적 특성우리나라 건축물은 철근콘크리트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철근콘크리트조는 거푸집 철거 후 양생시간이 부족하면 1~3년 정도 과도한 습기를 배출하는데, 이때 충분한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석고보드 마감재와 골조 사이 결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골조 시공 시기가 겨울인 경우, 빠른 실내 공사를 위해 창호를 설치한 후 양생 및 자연 환기작업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실내에 습기가 머물게 된다. 이때 난로 등으로 실내 온도를 높이게 되면 창호와 골조에 결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식생활 특성유럽이나 미국 쪽의 경우, 튀김류의 건식 조리 식생활 위주로 습기 발생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나 우리나라는 찌개나 국과 같이 습기 배출량이 많은 식생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열성능이나 기밀성능과 같이 점점 성능이 높아지는 기술로 인해 실내외의 공기 유입이 적어지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결로 발생의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결로 현상 ▶생산 제품들◀ WCS 170 SL슬림한 입면폭(55mm)을 가진 고단열 프리미엄 슬라이딩 창호 WCS 170 SL은 기존 슬라이딩 창호 대비 프레임 입면폭을 대폭 슬림 하게 설계해 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핸들은 기존의 그립형이 아닌 AL압출재로 제작돼 창문 높이와 같은 길이의 핸들이 적용됐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500 × 2700( 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1000 × 500 WCS 89 TT내구성과 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 창호WCS 89 TT는 뛰어난 내구성과 기밀·단열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힌지를 매립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1200( 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116 PJ&CM구조성능과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창호WCS 116 PJ&CM은 AL기어힌지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구조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3중 가스켓을 적용해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됐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협의 후 결정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89 DOOR밀폐성과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도어WCS 89 SD는 독일 하드웨어 매뉴얼로 Lock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밀폐성을 자랑하며, 동시에 방음성과 기밀·단열성능까지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도어다.*띠장은 추가 옵션 사항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3000(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50 CW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슬림형 고단열 커튼월WCS 50 CW의 노출 Cap 바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Cap 금형이 가능하며, 성능과 디자인을 겸한 고단열 커튼월 시스템이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최소 사이즈 - WCS 175 LS기밀·단열성능이 우수한 시스템 슬라이딩창호WCS 175 LS는 독일식 하드웨어를 적용했으며, 모헤어가 없는 3중 가스켓을 적용해 향상된 기밀·단열성능을 갖췄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2400(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1200 ×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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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센시스템창호, 합리적인 가격의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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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포 독일식 시스템창호 신제품 ‘AEVO ONE’ 본격 출시
- 자체 개발 일체형 턴망 장착… 빗물 역류 기능 탑재건축 자재 유통 업체 주식회사 투바이포(대표 박세련)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에이보 원AEVO ONE을 공급하고 있다. AEVO는 투바이포의 독일식 시스템창호 브랜드로 독일 시스템 창호 브랜드 알루플라스트 Aluplast와 발전 또는 진화를 의미하는 에볼루션 Evolution의 합성어다. AEVO ONE은 알루플라스트 독일 시스템 창호에 자체 개발한 일체형 턴망을 장착해 외부에서 보았을 때 알루미늄 창호처럼 일대일로 보이게 제작했다. 다양한 폭의 슬로프 마감 후레싱을 덧대어 창문 프레임 두께를 70mm~435mm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AEVO ONE의 슬로프 후레싱은 마감을 아름답고 용이하게 해줄 뿐 아니라 경사가 있어 빗물이 고이거나 역류하여 창문 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설계되어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AEVO ONE에 설치하는 fits all 턴망은 창문 프레임에 전혀 간섭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창문의 프레임을 외벽 마감재로 전부 덮어도 방충망 설치에 문제가 없다. 이뿐 아니라 창문의 샤시와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했기에 외부에서는 마치 방충망이 달리지 않은 것처럼 보여 기존처럼 롤망이 외부에 달렸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깔끔한 외관을 완성시킨다. fits all 턴망은 시스템창호의 Tilt & Turn 창과 어우러지도록 턴 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작동이 편리하며 롤망 구조상 하부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벌레 유입에서도 자유롭다. 말아 올리는 방식이 아니고 작동이 단순하기 때문에 고장이 현저히 적으며 알루미늄이나 스텐망 등 원하는 망 선택이 가능하다. 게다가 추후에 망을 교체하고자 할 때에도 누구나 쉽게 망만 교체할 수 있어서 유지 보수에도 탁월하다. AEVO ONE에는 프라이버시를 위한 블라인드 유리 적용이 가능하며, 유리 사이에 블라인드가 삽입된 방식으로 청소가 용이하며 수동과 전동 제품이 있다. AEVO ONE을 구성하는 모든 제품은 창문 설치 시 일제 시공이 가능하며 같은 칼라로 통일할 수 있다. 한편, 투바이포는 지난 6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건축 자재 유통 업체다. 직수입뿐 아니라 직가공을 통해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문 인력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상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젊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1661-2744www.aev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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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포 독일식 시스템창호 신제품 ‘AEVO ONE’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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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창호와 중문 선택법과 전시장
-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르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이건 하우스.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 기업 이건 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 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1661-2744 www.aevo.co.kr, www.bangmoon.co.kr 위드지스 WITHJIS.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부산전시장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창호 자재 닷컴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INTERVIEW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A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 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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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 수퍼세이브 단열·안심·디자인…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
- LG하우시스는 단열 성능 및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항균 핸들, 창짝 스토퍼 등 다양한 부자재 적용으로 편의성을 한결 높인 것으로 대한민국 창호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lghausys.co.kr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Z:IN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전면 리뉴얼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Z:IN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기존의 복잡했던 창호 제품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숫자 3·5·7로 구분해 지난 2015년에 선보였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50만 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롭게 리뉴얼 된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여주며,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항균 핸들, 방충망에도 기본 적용되는 잠금장치, 개폐 시 창의 파손 혹은 변형을 방지해 주는 창짝 스토퍼 등 다양한 부자재를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 창호 ‘수퍼세이브5’와 보급형 창호 ‘수퍼세이브3’는 벌레가 창틀의 물구멍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충배수캡을 적용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수퍼세이브5’의 경우 창호 측면과 하부에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급형 창호 ‘수퍼세이브7’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올 뉴 all-new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수퍼세이브 3. 수퍼세이브 3. 수퍼세이프 5. 수퍼세이프 5. 단열 성능에 안심까지, ‘수퍼세이브7’21년형 신제품 ‘수퍼세이브7’은 기존 수퍼세이브7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단열 성능에 ‘안심’까지 더한 제품이다. 유리 두께를 기존 최대 24㎜에서 28㎜까지 늘려 Z:IN 일반 발코니 창 제품 중 단열 성능이 가장 우수하며, 패시브하우스(창호 열관류율 기준 0.8W/m2K)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단독주택에 주로 시공되는 시스템 창의 마감 방식을 채택해 디자인 완성도 높였다. 일반적으로 발코니 창은 실리콘의 습식 방법을 사용해 환경에 따라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웠으나, 수퍼세이브7은 고무패킹의 건식 방법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팬데믹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창호와 함께 설치하는 Z:IN 자동환기는 창을 열지 않고도 환기시킬 수 있는 옵션 제품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고, 3중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해 집 안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핸들에 개폐 알람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문을 열고 닫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21년형 수퍼세이브7. 21년형 수퍼세이브7 개폐 알림 기능이 있는 핸들 / 완성도 높은 고무패킹 유리 마감 / 고급스러운 메탈릭 부자재 3중 격벽 구조, 유로시스템 9 PLS200‘유로시스템9 PLS200’은 LG하우시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창틀 내부 구조를 기존 2중 격벽 구조에서 3중 격벽 구조로 보완해 창틀 자체의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200㎜의 슬림 폭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자사 최고급 라인에만 적용되는 부자재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존 돌출형 하드웨어를 매립형으로 변경하고, 상하부 측면 마감재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세련된 메탈릭 소재로 변경하는 등 섬세한 마감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핸들 또한 독일의 프리미엄 핸들 브랜드 호패 Hoppe 사의 항균 핸들을 적용해 안심할 수 있다. 세균 번식 방지는 물론, 고급스러운 메탈릭 디자인으로 세련된 공간 연출 또한 가능하다. 이 밖에도, 먼지 필터 방충망, 유리 난간, 안전 강화 방충망 등의 옵션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로시스템9 PLS200. 독일 호패(Hoppe) 사 프리미엄 핸들 / 완성도 높은 매립형 하드웨어 / 고급스러운 메탈릭 부자재 INTERVIEW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 김진하 상무Q. 리뉴얼된 수퍼세이브7의 주요 특징은?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충족함은 물론 사용 편의성, 디자인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21년형 수퍼세이브7는 패시브하우스에도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시스템창과 동일하게 실리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고무패킹의 건식 방법으로 완성도 높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Q. 안전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21년형 수퍼세이브7는 핸들에 LED 조명과 알람 기능이 있다. 즉,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알려주는 소리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외부에서 강제 침입 시 창호 핸들의 경고 알람으로 방범 효과에도 탁월하다. 기본 방충망에도 자동 잠금 기능을 적용해, 바람이 불어도 방충망이 스르륵 움직이지 않고, 탈락을 방지할 수 있다. Q. 유로시스템9 PLS200은 어떤 제품인가?유로시스템9 PLS200은 우수한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시스템창이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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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 수퍼세이브 단열·안심·디자인…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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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창호와 중문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집콕’,‘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 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 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이건 하우스. 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 ㈜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1661-2744 www.aevo.co.kr 위드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김지영 이사 INTERVIEW 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 A 건축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 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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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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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Z:IN 수퍼세이브 단열·안심·디자인…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
- Z:IN 수퍼세이브 단열·안심·디자인…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 LG하우시스는 단열 성능 및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항균 핸들, 창짝 스토퍼 등 다양한 부자재 적용으로 편의성을 한결 높인 것으로 대한민국 창호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lghausys.co.kr 수퍼세이브 3.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Z:IN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전면 리뉴얼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Z:IN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기존의 복잡했던 창호 제품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숫자 3·5·7로 구분해 지난 2015년에 선보였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50만 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롭게 리뉴얼 된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여주며,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항균 핸들, 방충망에도 기본 적용되는 잠금장치, 개폐 시 창의 파손 혹은 변형을 방지해주는 창짝 스토퍼 등 다양한 부자재를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 창호 ‘수퍼세이브5’와 보급형 창호 ‘수퍼세이브3’는 벌레가 창틀의 물구멍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충배수캡을 적용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수퍼세이브5’의 경우 창호 측면과 하부에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급형 창호 ‘수퍼세이브7’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올 뉴all-new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수퍼세이프 5. 단열 성능에 안심까지, ‘수퍼세이브7’ 21년형 신제품 ‘수퍼세이브7’은 기존 수퍼세이브7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단열 성능에 ‘안심’까지 더한 제품이다. 유리 두께를 기존 최대 24㎜에서 28㎜까지 늘려 Z:IN 일반 발코니창 제품 중 단열 성능이 가장 우수하며, 패시브하우스(창호 열관류율 기준 0.8W/m2K)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단독주택에 주로 시공되는 시스템창의 마감 방식을 채택해 디자인 완성도 높였다. 일반적으로 발코니창은 실리콘의 습식 방법을 사용해 환경에 따라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웠으나, 수퍼세이브7은 고무패킹의 건식 방법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팬데믹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창호와 함께 설치하는 Z:IN 자동환기는 창을 열지 않고도 환기시킬 수 있는 옵션 제품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고, 3중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해 집 안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핸들에 개폐 알람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문을 열고 닫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21년형 수퍼세이브7 개폐 알림 기능이 있는 핸들 / 완성도 높은 고무패킹 유리 마감 / 고급스러운 메탈릭 부자재 3중격벽 구조, 유로시스템9 PLS200 ‘유로시스템9 PLS200’은 LG하우시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창틀 내부 구조를 기존 2중격벽 구조에서 3중격벽 구조로 보완해 창틀 자체의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200㎜의 슬림 폭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자사 최고급 라인에만 적용되는 부자재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존 돌출형 하드웨어를 매립형으로 변경하고, 상하부 측면 마감재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세련된 메탈릭 소재로 변경하는 등 섬세한 마감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핸들 또한 독일의 프리미엄 핸들 브랜드 호페Hoppe사의 항균 핸들을 적용해 안심할 수 있다. 세균 번식 방지는 물론, 고급스러운 메탈릭 디자인으로 세련된 공간 연출 또한 가능하다. 이 밖에도, 먼지필터 방충망, 유리 난간, 안전강화 방충망 등의 옵션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로시스템9 PLS200. 독일 호페(Hoppe)사 프리미엄 핸들 / 완성도 높은 매립형 하드웨어 / 고급스러운 메탈릭 부자재 INTERVIEW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 김진하 상무 Q. 리뉴얼된 수퍼세이브7의 주요 특징은? 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충족함은 물론 사용 편의성, 디자인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21년형 수퍼세이브7는 패시브하우스에도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시스템창과 동일하게 실리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고무패킹의 건식 방법으로 완성도 높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Q. 안전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 21년형 수퍼세이브7는 핸들에 LED 조명과 알람 기능이 있다. 즉,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알려주는 소리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외부에서 강제 침입 시 창호 핸들의 경고 알람으로 방범 효과에도 탁월하다. 기본 방충망에도 자동 잠금 기능을 적용해, 바람이 불어도 방충망이 스르륵 움직이지 않고, 탈락을 방지할 수 있다. Q. 유로시스템9 PLS200은 어떤 제품인가? 유로시스템9 PLS200은 우수한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시스템창이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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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Z:IN 수퍼세이브 단열·안심·디자인…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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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어 위한 주거와 방역시스템 9가지 제언
- 현대인은 하루 90% 정도를 실내에서 생활한다. 자연스럽게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이 발달되어 있어 여기에 살균 또는 멸균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붕괴되는 것은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가족이란 한 식탁에 모여 한솥밥을 먹는 것과 자연스러운 신체적 접촉으로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개념이다.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사람들은 사회적 친밀감을 갖기 위해서나 경제활동을 위해 상당한 근접성이 필요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인간의 사회성과 경제성장에 치명타를 입힌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일단 사회적 거리 social distance 두기로 공격을 피하고 백신이나 치료제의 병기를 개발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인류는 사회적 친밀감과 경제성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축에서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방법 9가지를 찾아보았다. 1. 건물의 현관이나 전실에 ‘자동 멸균 방역시스템’2. 전열교환기를 응용한 ‘살균 전열교환기’3. 공기 청정기와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한 ‘공기 청정 살균기’4. 방충망과 저전압 아크를 결합한 ‘멸균 방충망’5. U.V Lamp의 빛을 활용한 ‘LED 살균 조명’6.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살균 가능한 ‘항 박테리아 벽지’7. 싱크대에 ‘살균 싱크 수전’ 추가 설치나 ‘살균 식기세척기’8. 비누나 샴푸 등에 살균제를 함유한 ‘멸균 비누와 멸균 샴푸’9. 자외선은 사스나 메르스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됐으므로 코로나19에 적용, 연구 등이다. 미국 델라웨어의 실내공기 보호 시스템 전문 회사 ‘IVP’는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바이오 디펜스 실내 공기 보호 시스템을 최초로 구현해 HVAC 인프라를 강화한 IVP Air 신기술을 병원, 호텔 기숙사, 컨벤션센터 등에 구현했다. 이제 건축은 패시브하우스를 지향하는 것에서 방역시스템까지 적용해야 하는 변곡점에 있다. 노현상(유니브원 대표, 실내건축가)2009년 11월 유니브원을 창업하고, 2019년 6월에 ㈜유니브원 법인 설립 및 동년 8월에 건설업 등록을 마친 후 실내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아다지움 타운하우스 설계 및 시공, 하우개마을 타운하우스 및 커뮤니티센터 설계, 다담은숲 타운하우스 설계 등 다수가 있다.02-447-0415 www.univ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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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어 위한 주거와 방역시스템 9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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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4월 특집 3] 코로나19와 건축·주거 트렌드의 변화
- 코로나19와 건축·주거 트렌드의 변화 주거와 방역시스템 9가지 제언 현대인은 하루 90% 정도를 실내에서 생활한다. 자연스럽게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이 발달되어 있어 여기에 살균 또는 멸균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붕괴되는 것은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가족이란 한 식탁에 모여 한솥밥을 먹는 것과 자연스러운 신체적 접촉으로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개념이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사람들은 사회적 친밀감을 갖기 위해서나 경제활동을 위해 상당한 근접성이 필요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인간의 사회성과 경제성장에 치명타를 입힌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일단 사회적 거리 social distance 두기로 공격을 피하고 백신이나 치료제의 병기를 개발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인류는 사회적 친밀감과 경제성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축에서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방법 9가지를 찾아보았다. 1. 건물의 현관이나 전실에 ‘자동 멸균 방역시스템’ 2. 전열교환기를 응용한 ‘살균 전열교환기’ 3. 공기 청정기와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한 ‘공기청정 살균기’ 4. 방충망과 저전압 아크를 결합한 ‘멸균방충망’ 5. U.V Lamp의 빛을 활용한 ‘LED 살균조명’ 6.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살균 가능한 ‘항 박테리아 벽지’ 7. 싱크대에 ‘살균 싱크수전’ 추가설치나 ‘살균 식기세척기’ 8. 비누나 샴푸 등에 살균제를 함유한 ‘멸균비누와 멸균삼푸’ 9. 자외선은 사스나 메르스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됐으므로 코로나19에 적용, 연구 등이다. 미국 델라웨어의 실내공기보호시스템 전문회사 ‘IVP’는 코로나19를 무력화 하는 바이오 디펜스 실내 공기 보호 시스템을 최초로 구현해 HVAC 인프라를 강화한 IVP Air 신기술을 병원, 호텔 기숙사, 컨벤션센터 등에 구현했다. 이제 건축은 패시브하우스를 지향하는 것에서 방역시스템까지 적용해야하는 변곡점에 있다. 노현상(유니브원 대표, 실내건축가) 2009년 11월 유니브원을 창업하고, 2019년 6월에 ㈜유니브원 법인 설립 및 동년 8월에 건설업등록을 마친 후 실내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아다지움 타운하우스 설계 및 시공, 하우개마을 타운하우스 및 커뮤니티센터 설계, 다담은숲 타운하우스 설계 등 다수가 있다. 02-447-0415 www.univ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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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4월 특집 3] 코로나19와 건축·주거 트렌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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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징 안전방충망 ‘윈폴텍’ 선보여
- 신개념 복합기능 청정 스크린 안전방충망 ‘윈폴텍WIN POLL TEC ’이 출시됐다. 자연환기를 하며 미세먼지 걱정과 아이들의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탈방지시스템 부착부터 3중 자동잠금장치 설치로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걸러줘 자연 환기를 걱정 없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유해 물질이 없고 오래 사용해도 변색되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촘촘한 조직 덕분에 외출 시 갑자기 비가 와도 빗물이 집안으로 들이치지 않고, 막힘없이 바깥 전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더불어 특수코팅기술로 외부에서 실내 모습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 차단 효과까지 있다. 문의 ㈜러브하우징 방충망사업부 02-26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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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징 안전방충망 ‘윈폴텍’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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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수명을 연장하는 건축물 관리 요령
- 집은 자식을 돌보는 것과 같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며 손발이 다 닳도록 애를 쓰면 그 자식은 반듯하게 자라기 마련이다. 텃밭도 잠시 잠깐 한눈팔면 풀밭인지 채소밭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경험을 되돌아보면 사람 손길이 닿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집 관리도 이와 똑같다. 먼저 자신이 사는 집 특성을 잘 알아야 관리가 가능하다. 치장벽돌로 된 벽돌집,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벽돌 마감 집 또는 드라이비트 집, 서구 목구조나 스틸하우스 구조의 사이딩 집, 통나무집, 한옥 목구조 흙벽돌집, 토담집, 통나무 흙집 등 집 특성에 따른 주 관리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집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모든 집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이 있으니 이를 숙지하면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지하수, 저수조, 모터 관리 집마다 지하수 설치 방식이 다르므로 그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 수중 모터가 있는 대공 지하수라면 저수조와 모터가 연결돼 있다. 중공이나 소공정도 지하수라면 직수로 공급하는 모터만 있는데 대게 모터 수명은 5년 정도다. 수중 모터에서 공급된 물이 저수조에 저장되고 저수조는 일 년에 한 번 청소한다. 집으로 물을 공급하는 모터는 누수 또는 과열 등으로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가까운 모터 수리 업체를 확인하고 부품을 교체할 시 이용하도록 한다.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전기 문제인지 모터 문제인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동파에 대비한 점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난방과 관련한 전기, 설비 점검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면 참으로 난감하다. 어떤 난방 형태든 겨울이 오기 전 정기 점검을 받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심야전기보일러는 보일러 온도를 여름에는 50~60℃, 겨울에는 90℃로 맞추면 절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심야전기보일러 고장 원인은 외선(전봇대)에서 발생하는 경우와 내선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다. 외선 문제는 한전에 연락하고 내선은 심야전기보일러 업체 AS를 받는다. 심야전기보일러 수명은 약 10년이다. 기름 보일러와 가스보일러는 동파에 특히 유의한다. 보일러 연통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 줘야 열효율이 높다는 것을 명심하고 겨울철 집을 비울 때는 난방 정도를 '외출'로 설정해 동파를 막는다. 정화조 관리와 처리 현재 정화조 시설 대부분은 합병정화조다. 모터가 기포를 발생시켜 미생물을 서식게 하고 그 미생물로 오 · 폐수를 정화하는 것이다.하수도법은 반드시 합병정화조를 설치하고 방류되는 수질이 20PPM 이하가 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수 배관은 정화조에 직접 배관하고 하수 배관은 맨홀이나 U자 배관을 거쳐 정화조로 인입되는데 이는 정화조 냄새가 하수관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하수 배관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쌓이면 배수가 잘 안되고 썩는 냄새가 올라온다. 따라서 1년에 한두 번은 맨홀 청소를 해 줘야 한다. 정화조에 인입되는 첫 번째 맨홀 뚜껑 있는 곳이 찌꺼기가 쌓이는 지점으로 1년에 한 번 정도 배출하면 된다. 해당 면사무소에 연락하면 처리 업체를 알려 준다. 위생기와 수전금구류 보수 및 교체 세면기와 양변기 등은 배수 장치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간단히 손봐서 해결되는 문제도 있고 부속을 갈아 끼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까운 타일 가게에 가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세면기는 찌꺼기가 걸리도록 U자형 트랩을 쓰기에 배수가 안 되면 배관을 풀어 청소를 한 후 다시 조립한다. 지하수는 세면기와 샤워기, 싱크대 수전에 모래가 끼어 물이 가늘어지고 사용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전 마개를 풀고 모래를 청소한 후 사용하면 된다. 위와 같이 전기, 설비 및 기계 장치와 관련한 사항들은 AS 업체를 기록해 뒀다가 문제 발생 시 바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여름철 집 관리 장마와 집중 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집 주변 계곡이나 개천, 하수 맨홀 등에 쌓인 장애물을 제거해 물이 고이거나 넘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집 주변에 석축이나 옹벽, 산자락이 있다면 구조물 안정성을 점검한다. 마당 빗물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고랑을 내고 지하수나 정화조 주변, 외부 전기선 등에 영향이 없을지 판단해 조치한다.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지붕 점검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벽난로 굴뚝이나 구들방 굴뚝 등은 접착 부위에 문제가 없는지 필히 점검한다. 장마가 지나면 모기와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데 늦봄에 미리 쑥을 말려 놓았다가 처마 아래와 집 주변에 모깃불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쑥으로 놓은 모깃불은 소독 효과가 있어 벌레를 퇴치시킨다. 또 하나 점검 사항은 방충망 보수와 교체다. 낡은 방충망을 손질해야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다. 겨울철 집 관리 수도 배관과 보일러 배관 동파를 대비한 단열을 해야 한다. 지하수 관련 모터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보온덮개 등으로 대비하고 외부 수도는 뒷고동을 잠근 후 수도꼭지는 열어둔다. 이는 배관 물이 얼어 팽창하면서 수도 하부가 파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열이 잘 안되는 베란다나 화장실 수도는 전열 기구인 동파 방지기를 감아 대비한다. 잘 쓰지 않는 외부 수도는 무관심 속에 파열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수시로 들여다본다. 폭설 대비책도 세워 둬야 한다. 기본적으로 눈 치우는 장비를 비치하고 폭설 시 인근 농가 트랙터 등 장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웃과 원활한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이 좋다. 단열이 잘되지 않는 창과 문도 미리 문풍지를 설치하거나 비닐을 치는 등 겨울에 대비한다. 황토집 일반 관리 이러한 일반 주택 관리 외에 황토집에는 별도 점검이 필요하다. 뼈대 집인가 토담집인가 통나무 흙집(귀틀집 포함)인가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르다. 한옥 목구조 흙집(뼈대 집)은 나무와 흙벽 관리가 필요하다. 나무 기둥과 도리, 보, 서까래는 2년에 한 번 기계 사포로 면을 다듬고 오일스테인을 바르면 목재 질감을 개선하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나무 기둥과 흙벽 사이 이음매는 신축 후 1년 정도 경과 후 줄눈을 털어내고 새로 메지를 넣는다. 그 후 필요한 부분만 손을 본다. 토담집은 흙벽에 금이 갔는지 비로 인해 흙벽에 손상이 갔는지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보수한다. 통나무 흙집이나 귀틀집과 같이 나무와 흙이 동시에 수축하는 집은 일상적으로 틈을 메워 준다. 기타 거실 온돌 마루 보수, 벽지 보수, 전등 교체 등은 일상적인 관리 영역이다. 툇마루나 평상 등 목재는 수시로 오일스테인 칠을 하면 좋고 구들방은 여름이라도 솔가지 등을 한두 차례 지피도록 한다. 방안 습기를 제거하고 구들 고래 안 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 글 이동일 글쓴이 이동일 님은 (주)행인흙건축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사)전원생활협회 이사, 수필가로 활동 중입니다. 저서로 등이 있습니다. 집은 모름지기 건축주와 시공사, 현장 일꾼이 함께 짓는 공동 작품임을 강조하며 40여 동의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을 지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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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수명을 연장하는 건축물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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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필수용품 Pick Up 12
- 의자가 있어야 편히 앉을 수 있고 조명이 있어야 밤에도 야외활동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정원에서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기 위한 필수 아이템을 모았다. 정리 박지혜 기자 ▲ 정원의 필수품. 파라솔과 테이블 세트는 두말 하면 잔소리! 6인용 원목테이블 세트 1,300,000원. 다복코리아(www.parasol-korea.com 02-6231-0305) 판매. ▲ 필요에 따라 여기 저기 옮길 수 있는 프로방스풍 1인 체어도 필수 아이템. 쟈스민 다이닝 쿠션 체어 114,000원. 쉐르보네(www.cherbonheur.com 031-767-8178) 판매. ▲ 정원 데코 용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외관이 예쁜 원형 바비큐 그릴 하노버. 192,500원. 가든코리아(www.gardenkorea.co.kr 053-631-2931) 판매. ▲ 썬베드에 누워 태양에 한껏 그을려 보는 것도 맛. 사이드에 슬라이딩 선반이 장착돼 있어 편리한데다 가볍기까지. 330,000원. 다복코리아 판매 ▲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거나 공간 구획 및 장식용으로 쓰이는 펜스. 접을 수 있어 관리도 간편하다. 27,000원. 쉐르보네 판매. ▲ 큼직한 사이즈가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에 충분. 게다가 천장에 전구가 설치돼 있어 야간에 조명기구가 따로 필요 없는 팔각 홀딩 파라솔. 다복코리아 판매. ▲ 정원에 하나쯤은 있어야 서운하지 않다. 우리 정원엔 원목형과 철제형 그네 중 어떤 게 어울릴까? 원목형은 ㈜준아, 철제형(330,000원)은 다복코리아 판매. ▲ 모기와 각종 날벌레 때문에 정원의 밤이 무서워라~. 그렇다면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준아의 방충망이 설치된 정자형 그늘막을 추천한다. www.준아그늘막.kr 043-731-8062. ▲ 정원을 즐기기 위한 준비 사항은 정원 관리. 낙엽 및 쓰레기 모으기에 필수 아이템인 낙엽 갈퀴 34,000원. 쉐르보네 판매. ▲ 120㎏까지 무게 지탱 가능해 의자로도 사용 가능한 옥외용 조명기구 프로그래시브. E26, 22W, 방수, 432,000원. 아이에스엘(www.malibukorea.co.kr 02-3462-7393) 판매. ▲ 정원을 고풍스럽게 꾸며주는 벽 부착용 분수. 하우스앤가든(www.housengarden.kr 080-440-7000)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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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필수용품 Pick U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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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2%를 완성시키는 정원소품
-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매개 공간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기자기한 정원 소품이다. 나무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목재 테이블부터 화분에 솟아오르는 귀여운 강아지, 살아있는 것 같은 새 모형까지 보고 즐기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소모품적 성격이 강하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계절 감각을 더해 변화를 주는 것도 잊지 말자. 하이킹강아지가든픽귀여운 강아지가 자전거를 타고 꽃 위를 날아다닌다? 이 사랑스럽고 아담한 사이즈의 가든픽은 화분 사이에 꽂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앙증맞은 소품으로 sleep, quite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데코짱 제품(6,000원). 그네안락함을 물씬 풍기는 1인용 그네. 하나의 원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등나무로 만들어져 덱이나 베란다 공간에 놓아도 자연스럽게 조화된다. 푹신한 그네에 앉아 마음껏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겨보자. 가든데코 제품(399,000원). 의자정원을 한층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테이블과 의자 세트. 실외는 물론 실내 어디에 놓아도 모자람 없이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 고급스러운 나무 질감에 접이식 구조로 편리성도 만족시킨다.가든데코 제품(127,000원, 테이블 별매-254,000원). 원형 파라솔덱이나 야외 정원 용품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파라솔. 알루미늄 강판으로 견고하며 기존의 스틸과는 달리 녹이 슬지 않는다. 크랭크 장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파라솔 천은 생활방수가 되는 고급 원단으로 변색을 최소화했다. 또한 벌레나 해충의 피해를 방지하는 파라솔 전용 방충망도 있다.럭셔리가든 제품(파라솔1,750,000원, 방충망 341,000원). 캔버스정원캔버스 그림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가 생동감을 전한다.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덩굴성 식물 아이비를 식재해 기능성 면에서도 우수하게 만들어졌다. 아이비 외에도여러 종류의 식물을 하나의 캔버스에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도 있다.㈜플로시스 제품(가격 문의). 정리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데코짱 032-655-3438 www.decozzang.com 가든데코 02-542-8371 www.gardendeco.co.kr ㈜플로시스 02-445-8890 www.flosys.co.kr 럭셔리가든 1588-7122 www.sun-g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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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는 양동마을과 이웃한 곳으로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차봉석(55)·배천숙(54)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987.00㎡(298.56평) 건축면적 139.57㎡(42.22평) 건폐율 14.14% 연면적 193.95㎡(58.67평) 본채 1층 114.12㎡(34.52평) 본채 2층 54.58㎡(16.51평) 창고(효소실, 보일러실, 화장실 포함) 25.25㎡(7.64평) 용적률 19.65% 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 공사기간 2016년 2월~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세라믹 사이딩(아이큐브) 데크 - 현무암 판석 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THEURL), 편백 루버 벽 - 거실 1층 월 패널(예림), 2층 편백 루버 / 기타 합지 바닥 - 강마루(예림)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JM) 나등급 R32 벽 - 글라스울(JM) 나등급 R21 외단열 - TyvekⓇ Enecor Wall 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게알란) 현관문 게알란 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Haatz) 위생기구 계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나비엔) 보조난방기구 팰릿벽난로(태림에너지) 설계 반철현 010-2084-0702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마을이 참 청결淸潔하고 안온安穩하며 명랑明朗하다. 기계-포항 31번 국도에서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반촌班村인 양동마을에서 안개저수지를 따라난 길로 진입했을 때의 느낌은 또 어떠할까. 풍광이 아름다우면서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지 않으며, 삼삼오오 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뤄 적막하지 않은 곳. 도시 인근에선 보기 드문 입지다. 이 마을엔 차봉석·배천숙 부부의 정갈하게 가꾼 넓은 정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대문 옆에 걸린 현판엔 공사명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시공사, 공사기간, 시공면적, 설계자, 시공자, 준공일 등이 적혀있다. 준공일자가 2016년 6월이니 부부는 이 주택에서 사계절을 두 번 난 셈이다. 정원이 넓어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길이 긴 편인데도 파릇파릇한 잔디와 신록의 수목, 울긋불긋한 화초로 인해 걸음걸이가 가볍다. 단독주택, 특히 자연 속의 전원주택은 크든 작든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왠지 짓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도급과 직영공사의 장점만 취합 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초고령화시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법하다. 경주 주택의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유다. “우리 부부는 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절벽처럼 막막해질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저와 집사람이 취미도 비슷하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기에 수월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했죠. 이 땅은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던 7년 전에 직장 친구를 통해 알았어요. 텃밭 농사를 짓는 그 친구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마을 분위기에 반해 올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눈여겨본 다른 곳들은 맘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부부는 당시 논인 땅을 사서 성토한 후 지반을 다지고자 3년간 묵혔다. 그러면서 집터를 제외한 부분에 텃밭을 만들어 틈틈이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여생을 보낼 곳인 마을과 집터와 교감하며 정을 쌓은 것이다. 남편은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 “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목구조로 정했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시공사도 드물어 주변에선 철근콘크리트를 권했죠. 애초 우리가 바란 것은 중목구조였는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인지 가성비가 비싸서 경량 목구조로 바꾼 거예요. 그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으로 포인트를 주어 경량 목구조에 중목구조 분위기를 더했어요.” 부부가 설계·시공사로 나무집협동조합(이하 나무협)을 택한 것은 건축 도급 방식과 직영 방식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구조 전문 업체를 찾고자 수도권을 수차례 오갔는데, 도급 방식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재 사용엔 한계가 있었어요. 기본 사양에서 벗어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서 직접 자재와 시공자를 정하고 견적을 내더라도 직영으로 공사하자고 결심했어요. 그 과정에서 나무협을 알고 본부를 찾아가 상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설계에서 자재 선택, 시공 등 일련의 건축 과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공종별 전문가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나무협을 시공 파트너로 선택한 거예요.” 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나무협은 어떤 조직일까. 나무협 박현 본부장의 설명이다. “나무협은 나무를 사랑하고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자금을 모아서 결성한 조합으로, 도급 공사와 직영 공사의 장점만 취합해 목조 건축 전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떠나 직영 공사는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에 안전성 면에서 꺼려합니다. 하지만, 나무협이 운영하는 건축주 직영 시스템은 본부에서 건축주에게 공종별 각종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시공팀은 건축주에게 대가를 직접 받습니다. 따라서 현장 시공팀은 품질에만 신경을 쓰므로, 나무협이 추구하는 완성도 높은 집 만들기에 역점을 둘 수 있습니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북측이 넓고 남측이 좁은 부정형이고, 남측에서 서측으로 마을 길이 지나며, 우측은 주택이 들어선 인접 대지에 좌측은 막힌 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진입이 편한 남측 마을 길에 대문을 내고, 북측에 남동향으로 좌우로 길게 주택을 배치한 형태다. 그리고 우측 인접 대지 경계에 효소실과 화장실, 기름보일러, 지하수 모터 등을 넣은 창고가 있다. 시야가 트인 데다 채광에 적합한 남동향 배치라 분위기가 전원주택답게 시원시원하면서 밝고 따듯하며 편안하다. 정원과 집터 간 단차를 통해 위계位階를 준 주택엔 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가 앞쪽 계단과 우측 경사로 2개다. 외부 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열린 조망을 극대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의 편리성까지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 빼어난 대지 조건을 십분 활용해 평면을 계획함으로써 주택의 외부 분위기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관에 들어서 중문을 열고 집 안을 둘러보면 부부가 공간 배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집을 앉힐 때 전원주택만의 특징과 활용도를 고민했어요. 나무협 반철현 설계실장과 상담하기 전, 최적의 방향과 공간 구성을 찾아내기까지 집사람하고 그린 그림만 A4용지 두 뭉치는 될 거예요. 수차례 협의와 변경을 거쳐 반 실장하고 작성한 허가도면대로 집을 지었는데, 집 안 어디에서 바라보든지 외부로 시선이 열려 시원스럽고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요. 이러한 배치와 공간 구성에다 일조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우리 집에 설치한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만 27개에요. 창호 등 개구부가 많으면 겨울에 춥다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두 번 나면서 느낀 것이지만 옛말에 불과해요. 비용이 들지만, 요즘 기능성 창틀과 유리로 이뤄진 고단열·고기밀 창호가 많이 나오잖아요.” 주택의 공간 배치는 1층과 2층을 튼[Void]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형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편백 루버와 글루램으로 디자인한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뿐만 아니라 각 실도 면적에 비해 공간 확장감이 든다. 외부로 향한 수평적 공간감에다 일반 주택보다 천장고가 0.3m 더 높은 2.7m라 수직적 공간감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부가 주택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식당과 구들방, 창고다. 아내가 좋아하는 주방/식당은 좌측 가장자리에 앞뒤로 길게 배치돼 있다. “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방이 가운데 있어 음식을 만들면 모든 냄새가 각 공간으로 다 퍼졌어요. 그래서 주방을 맨 가장자리로 뺀 거예요. 또한, 공간을 넓게 쓰려고 식당과 전면 데크 사이에 양개문과 방충망을 설치했고요. 가까운 이웃이 방문하면 현관이 아닌 데크에서 편하게 맞이해서 좋아요.” 주택 우측 안방 뒤에는 목조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들방이 있다. ‘나이가 들면 따듯한 게 좋다’는 남편. ‘분진과 냄새, 그리고 누가 관리하느냐’는 아내. 주택을 계획할 때, 구들방을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작은 신경전이 오갔다. 구들을 설치한 지금, 부부의 반응은 어떨까.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링크를 클릭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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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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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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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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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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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기자재 업체 List로 총 87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가 ~ 라 업체 : 총 21개 기자재 업체 ) CORECLE(코스텍코리아㈜)난방도 하고 냉방도 하는 ALL-IN-ONE 시스템 대표 : 김기용 복합 냉난방본사 : 대전 유성구 학하남로90번길 25 TEL : 070-4755-4311-3www.corecle.co.kr 코어클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결로방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결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일반 주택에 복사 냉방 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입니다. DK우드글로벌 목조건축자재 유통 전문 기업 대표 : 박관서 목조주택자재 / 구조재 / 지붕재 / 단열재 / 창호 외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405TEL : 031-767-2211 www.woodglobal.co.kr DK우드글로벌은 30여 년간 목조건축자재만을 유통해온 전문기업으로 친환경적인 좋은 건축자재로 아름다운 집 살기 좋은 집을 짓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판상재, 방부목, 천연데크재, 루바, 구조재, 사이딩, 슁글, 계단재, 마루, 몰딩, 도어, 오일스테인등 친환경 자재 LG하우시스 차세대 신소재의 고성능 난연 단열재 대표 : 오장수 창호 / 마루 / 각종 인테리어 제품본사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서울국제금융센터TEL : 080-005-4000www.lghausys.co.kr 창호 - 우리나라 대표 창호 브랜드 LG하우시스 창호는 내구성과 기능성, 디자인이 뛰어남. 탁월한 단열성과 차음성은 고객에게 에너지 절감 혜택과 쾌적한 생활 공간을 선사. 바닥재 - 시트,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의 주택용/상업용 바닥재. 강화목재 -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 진정한 나를 찾는 나만의 공간, 나무보다 좋은 강화목재가 있습니다. ㈜SYC 쌍용 ALC -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축자재 대표 : 유광열 쌍용ALC 블록, 쌍용ALC 패널, 쌍용ALC 모르터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3 예림출판문화센터 8층 TEL : 1899-1728www.sycalc.co.kr 화재, 지진, 재해에 안전한 집. 아토피, 새집증후군, 결로 없는 건강한 집.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단단해지는 집. 살면 살수록 더 건강해지는 집. 가든조아GARDENJOA 네덜란드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해 최상 품질의 구근을 공급 대표 : 임영숙 종자 / 묘목 판매본사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8길 23 동경빌딩 2층TEL : 02-414-8878www.gardenjoa.com 양귀비꽃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30년 전통의 식물 전문기업으로 상록 잔디패랭이, 양귀비, 코레우리 시리즈 등 야생화로 유명한 우리 꽃 연구소가 직접 운영합니다. 가야황토벽돌산업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대표 : 김재곤 황토 벽돌 / 황토 몰탈 / 대리석 / 구들장 외본사 : 경북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2277 TEL : 080-933-8118 www.gayabrick.com 청정의 가야산 일대에서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오랜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생산합니다 가우디티엠국내 최대의 중국산 고벽돌 수입 공급사 대표 : 박근혜 유럽 수입 벽돌 / 고벽돌 / 고령토 벽돌 / 청고 벽돌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가운로3길 5-1TEL : 031-555-8771 www.gauditm.co.kr 중국에서 고벽돌, 청고 벽돌, 타일 등을 수입하여 전국 대리점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부터는 유럽 최대의 점토벽돌 생산국인 스페인의 많은 공장 중에서도 클링커 벽돌만을 생산하는 최고의 공장들과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최고급 점토벽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게비온블록㈜세계 최초의 완성형 돌망태 블록입니다. 대표 : 김은경 게비온블록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53 TEL : 1522-5377www.gabionblock.com 규격화된 완제품 생산으로 품질 균일화 시공의 간편성과 안정성 제공 기후나 현장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친환경 제품 벤처기업 인증, ISO 인증, 환경인증, 특허 획득. ㈜규조토세상 집을 병들게 하는 실크보다 규조토로 건강을 바르자 대표 : 권길상 규조토 제조 판매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36TEL : 1688-2975 , 010-7111-3111 www.규조토.com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결과로 대기가 오염되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으며 경제논리에 의해 대량으로 만들어진 건축자재들과 화학제품 마감재들로 인해 생활 공간이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마련한다든지 단독주택을 짓고 쾌적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나무좋아요직수입, 직제조를 통하여 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표 : 박세민목재 / 외장재 / 지붕재 / 창호 / 집성판 / 합판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재재기로122번안길 6-31TEL : 031-559-2123 www.woodnice.com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직수입·직제조를 통하여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합니다. ㈜남부 - Bullerjan 한국총판경제적 / 친환경 / 고출력 / 폐목재 이용 / 매우 빠른 난방 대표 : 이황우 Bullerjan : 벽난로 / 장작난로 Bullerjan본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평산로78번길 12TEL : 055-291-8620 www.supergun.co.kr 1985년에 설립한 주식회사 남부는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개선장치, 벽난로, 슈퍼건 액체 청소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네스틸코리아㈜건축 및 주택 자재를 일괄 시스템으로 맞춤 공급합니다. 대표 : 노덕균 지붕재 / 외벽재 / 인테리어 목재 / 단열재 외본사 : 경기 광주시 도척로 503-10 TEL : 031-762-8716www.nesteelkorea.co.kr - 특수 전원주택 자재 : 호주산 BORAL 벽돌, 스마트 브릭, 미국산 파운드리 사이딩. - 국내산 : 벽산 석고보드 대리점, 하니소 이소바인슐레이션 총판점, - 명화금속 스크류 포스코 스틸 구조재 공급. - 수입산 : OSB, 구조재, 방부목, 기타 토털 자재 ㈜노벨스톤건축 내외장재 생산 업체로 다양성과 독창성 있는 제품들을 개발합니다. 대표 : 이원기 인조석 / 자연석 / 파벽돌 / 산호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공단로 215-16 TEL : 031-358-6450/6/7www.nobelstone.com “아름다운 어울림”-인조석 자연주의 [BENEFIT] Porcelain Tile(Italy) 포슬레인 타일 시리즈 건축 내외장재(인조석, 자연석, 산호석, 포슬레인 타일) 뉴스파강력하고 성능 좋은 스파 마사지 욕조 제조 대표 : 이상배스파 욕조/ 스파 모터/ 스파 부자재 생산 본사 : 경남 양산시 상북면 공원로2길 20 TEL : 1599-0344 http://newspa.co.kr- 국내 유일 KC 인증 업체 - 복층식 스파 국내 및 국제 특허 보유 - 벤처 인증 업체 - 숙박업 중앙회 공식 인증업체 늘품도어 대표 : 이순우 스윙도어 / 폴딩도어 / 중량랙 / 뉴하우스본사 : 경기 시흥시 새우개2길 16-2 TEL : 031-311-6711 www.neulpoomdoor.com 늘품도어는 늘 견고함과 다양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도어입니다.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해 항상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디스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를 선보입니다. 대표 : 김건우 조립식 창고 / 뉴하우스 차고본사 :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산단2로 20 TEL : 051-925-6766www.dodis.co.kr 공간 활용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가 있습니다. 듀폰코리아㈜ 결로와 누수를 막는 최적의 솔루션 대표 : 박흥식 타이벡 / 투습방수지 / 기밀방습지 제조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 430 아세아타워빌딩TEL : 02-2222-5451http://www.dupont.com타이벡Ⓡ, 50년의 경험을 통해 건축물을 지키는 과학을 실현합니다. ㈜디엔지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 벽난로 대표 브랜드 대표 : 신성복 벽난로 / 화목보일러 / 전기벽난로 / 액세서리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280 TEL : 031-322-5848~9 www.dche.co.kr ㈜디엔지는 1979년 ㈜한국석탄으로 설립된 이래 건설 보양용 갈탄과 난방용 갈탄의 원활한 수입과 공급으로 성장 발전하였습니다. 갈탄, 화목보일러와 벽난로를 디자인 설계,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 지 One stop service cent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브하우징방충·방범은 기본, 안전사고 예방까지, ‘윈캡스WINCAPS’ 대표 : 윤상인방범 안전 방충망본사 : 경기 광명시 가학로 200 TEL : 02-2625-0424www.lovehousing.com 윈캡스WINCAPS 방충망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 견고한 이중 결속 구조 심미성과 실용성 겸비한 중간 가로 바, 3중 자동 잠금 장치를 통해 방충망의 안전과 방범 효과를 높여줍니다. ㈜로자돌가루를 입힌 금속기와 대표 : 김이행 금속기와 / 금속 외장재본사 : 경북 경산시 압량면 내리길19길 43TEL : 053-817-5000 www.roser.com 금속기와(혹은 철판 기와)는 지붕의 수직하중을 줄이고 시공을 간편하게 만든 지붕재로 로자 산업이 1996년 금속기와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리비오 에코디자인연구소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녹지율 67% 리비오 블록 시리즈 대표 : 한성필 전원주택 / 단독주택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F-8082호 TEL : 02 6928 5588liviogreen67@gmail.com 식물 증산작용으로 노면온도 상승 억제. 잔디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블록 형태 구성. 높은 배수성과 비점오염원 저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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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