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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V 노일강변 예쁜집으로 통하는 티라미스(Tiramisu)펜션
- 노일강변 예쁜집으로 통하는 티라미스(Tiramisu)펜션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대 지 면 적 : 425평 ·연 면 적 : 79평(관리동 42평+객실동 37평) ·외 부 마 감 : 벽돌+목재사이딩+시멘트사이딩 ·지 붕 마 감 : 아스팔트 슁글 ·건 축 비 용 : 평당 400만 원 ·홈 페 이 지 : (033)434-7930, www.tiramisu.co.kr 다음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http://cafe.daum.net/greenho using)’ 회원인 큰딸의 소개로 찾았다는 티라미스펜션의 펜션지기 부부. 펜션은 정년퇴직 후 전원에서 노후를 즐기고 더불어 게스트-룸을 찾은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적적함을 달래고 싶어 시작했다. 2000년부터 지인의 소개로 홍천 일대를 둘러보던 중 2003년 근거리에 대명스키장 등의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고, 노일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땅을 구입했다. 이 부지는 노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마치 섬마을 찾아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왠지 높은 현대식 건물은 쌩뚱 맞아 보일 것 같고, 지표면에 낮게 깔려 있어 자연의 일원으로 세워지는 건물이어야 할 것 같았다. 건축주 부부는 돈 욕심 없이 전원생활을 즐기며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했고, 그 무엇보다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단층 건물로 객실은 3개로 한정하고 별채로 관리동을 계획했다. 티라미스펜션의 설계·시공단계에서는 안주인과 큰딸이 함께 참여했다. 바깥주인은 손주들을 돌보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 계획안을 갖고서 개방적 성향의 안주인과 보수적 성향의 큰딸이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건축주가 생각하고 느끼는 여러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정말 재밌었다. 첫 설계 과정에서는 없던 관리동 다락방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하는 외손주들을 위한 공간으로 공사 중 추가시켰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집에 놀러왔을 때 자연 속에서 뛰놀기도 하고, 외손주들만의 아지트 공간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설계·시공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그동안 외손주들하고 시간을 보냈던 바깥주인이 직접 조경공사를 담당했다. 나무도 심고 흰 자갈도 깔고……. 설계·시공 단계에서도 어렴풋하게 눈치챘지만, 이곳 펜션지기들은 반드시 깔끔하고 정리 정돈된 모습으로 손님을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카락 하나도 직접 주워 버렸다. 또한 관리동과 객실동 사이에 커뮤니티-홀을 위치시켜 펜션을 이용하는 손님뿐 아니라 노일강변을 지나가는 사람까지도 놀러와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 공개했다.田 글 김현진 02)592-0494, 다음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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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V 노일강변 예쁜집으로 통하는 티라미스(Tiramisu)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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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V 부유함보다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 부유함보다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홍천 오렌지페코 펜션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와동리 ·대 지 면 적 : 200평 ·연 면 적 : 62평 ·외 부 마 감 : 드라이비트+목재사이딩 ·지 붕 마 감 : 아스팔트 슁글 ·홈 페 이 지 : (033)434-4013, www.orangepk.com “강원도 홍천에 펜션을 설계하려고 하는데 상담이 가능할까요?” 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조금은 앳된 목소리의 여성이 건축주가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항상 그렇듯 부모를 대신해 자녀들이 상담전화를 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로부터 얼마 후 강원도 홍천읍에서도 승용차로 10여 분을 들어가야 하는, 어찌 보면 펜션보다는 전원주택지로 더 적합한 곳에다 젊은 신혼부부가 펜션을 짓겠다며 설계·시공을 의뢰해 왔단 말을 들었다. 그후 건축주와 지속적으로 만나 이곳은 펜션부지로 부적당하다고 여러 차례 설득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지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고 철저하며 신세대 감각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설계 상담을 할 때 자신들을 ‘빈대가족’이라고 소개했던 홍천 오렌지페코 펜션지기들은 정말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 하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삼성전자 입사동기 사내커플)에서 젊은 나이에 시골행을 선택했다. 이들 부부는 시골로 내려간 이유를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삶의 여유를 찾고, 가족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식주에 있어서는, 의-소박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간단한 것은 직접 만들어 보고, 식-되도록 자급자족하며 인스턴트식품은 자제하고, 주-자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고 어울림을 이끄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홍천에서의 생활은 다음 번 집 지을 때까지라며, 더욱이 빈대가족의 시골생활은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홍천 오렌지페코 펜션 부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면에는 낮고 좁은 진입로와 밭이 있고, 후면에는 경사지를 따라 몇 채의 집이 있는 열악한 조건이었다. 그렇기에 펜션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 어떤 요소도 갖추지 못한 부지였다. 평면 계획을 보면 1층은 관리공간으로 펜션지기의 살림집과 고객들의 커뮤니티-홀을 두었고, 2층에 4개의 객실을 두었다. 대지에 순응하는 ‘ㄱ’자 형태로 평면을 풀었다. 이는 시선을 마당으로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고,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을 각 객실에서 바라보도록 한 계획이다. 즉 시선을 밖으로 퍼뜨리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오렌지페코의 주 고객층은 펜션지기와 비슷한 20대 커플과 신혼부부들이다. 이렇게 또래들로 주 고객층을 분명히 잡은 펜션지기는 선호하는 취미와 성향, 욕구 등의 분야를 미리 선별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직접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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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V 부유함보다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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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II 큰아들 내외의 사모곡(思母曲) 안성 31평 전원주택
- 큰아들 내외의 사모곡(思母曲) 안성 31평 전원주택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 ·대 지 면 적 : 180평 ·연 면 적 : 31평 ·외 부 마 감 : 시멘트사이딩+목재사이딩 ·지 붕 마 감 : 아스팔트 슁글 ·건 축 비 용 : 총 1억 3500만 원 (주차장, 조경공사비 포함)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아파트에서 미혼인 작은아들과 함께 사는 어머니를 위해 큰아들 내외가 지어 드린 주택이다. 큰아들은 어머니의 무료함을 달래 드리고자 전원주택 부지를 찾던 중 자신의 집에서도 20분 남짓 떨어진 거리인 데다 교통 여건도 좋고, 소일 삼아 텃밭을 일굴 수 있는 평택 안성 노곡전원마을을 만났다. 이곳에 어머니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안성 노곡리주택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이 부지는 나지막한 산자락을 배경으로 마치 하늘과 넓은 들녘이 맞닿은 듯한 느낌을 주고, 북남향의 긴 형태로 들녘보다 높다. 그렇기에 자연에 순응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나지막한 집으로 계획했다. 배치 계획에서 북측 진입로 부분에 주 출입구를 내고, 도로와 현관 앞 후정(後庭) 역할을 하는 덱 사이에 레드파인 방부목으로 이미지 월을 설치해 동선 분리와 1차적으로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렇듯 등진 형태로 집터를 앉혔다. 이는 협소한 북측 진입로를 지나 집 안에 들어오면 전면에 넓은 마당은 물론 하늘과 맞닿은 들녘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한 것이다. 또한 전면에 개방감을 주면서 조망을 확보했음에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홀로 사는 어머니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한 배려다. 이미지 월에는 현관문과 일직선으로 2개의 개구부를 설치해 답답함은 없앴다. 평면은 모든 공간을 하나로 모은다는 개념을 도입했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2개의 침실과 욕실을, 우측에는 거실과 식당 겸 주방 그리고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건축주의 연령에 맞추어 거실과 덱 그리고 마당 사이의 단을 낮춰 계획했고, 핸드레일 대신 키 작은 의자를 길게 늘어뜨려 걸터앉도록 했다. 막힌 듯 뚫려 있는 주차장 한쪽 면은 집 안에서 바라볼 때, 이웃한 집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담 아닌 담 역할을 겸하도록 계획했다. 큰아들 내외가 설계·시공을 의뢰한 후 100퍼센트 가까이 믿고 맡겨서일까. 간혹 전화로 안부를 묻게 되고, 지금도 안성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이 주택을 방문해 안부 인사를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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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II 큰아들 내외의 사모곡(思母曲) 안성 31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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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I 가족의 정이 싹트는 집 화성 62평 전원주택
- 가족의 정이 싹트는 집 화성 62평 전원주택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대 지 면 적 : 300평 ·연 면 적 : 62평 ·외 부 마 감 : 벽돌+목재사이딩 ·지 붕 마 감 : 동판각재심기+아스팔트 슁글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송라저수지 상류 우측에는 30년 이상 한옥 1채(약 30평)와 2년 된 20평 정도의 슬래브집이 있었다. 건축주는 딸부자로 알려졌는데, 중학교에 다니는 막내딸만 빼고는 네 딸 모두 출가해서 근처에서 살았다. 슬래브집은 주말주택 겸 농장일을 하려고 지은 건물이었으나, 외손주들과 어울려 주말을 보내기에는 협소하고 불편하여 부인조차 찾지 않았다. 부지 남쪽으로 저수지 위를 시원스레 달리는 고속철도가 보이고, 서쪽에는 농장을 지나 구릉이 있다. 북쪽과 동쪽에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 감싸고 있어, 그 형상이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두 팔로 꼭 껴안은 듯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한 사찰에서 절터로 사용하고자 매매를 요구했을 만큼 풍수지리적으로도 좋았다. 지형 조건을 살릴 수 있는 열십(十)자형 평면을 구성했고, 외벽이나 지붕의 색상을 흔한 하얀색이 아닌, 연한 황토색을 기본으로 설익은 가을의 화려하지 않은 단풍들이 갈참나무 사이로 군데군데 섞인 듯한 연한 갈색 벽돌과 황금색 아스팔트 슁글로 선택했다. 액센트로 검은색 대리석(C-블랙)과 다소 진한 듯한 오일스테인을 칠한 방부목 사이딩과 넓게 둘러싼 부드러운 동판을 사용했다. 평면 구성은 공용공간인 거실과 식당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거실과 식당 그리고 주방에서 바라보이는 주된 조망의 방향은, 저수지가 자리한 남쪽이 아니라 동남쪽에 꾸며지는 정원으로 하여 덱(Deck) 속까지 깊이 끌어들였다. 그후 다시 2층의 발코니와 서재까지 정원을 연결시켰다. 감수성이 예민한 막내딸 방을 2층 서쪽에 배치해 남쪽에 발코니를 내고 베이 윈도우를 달아서 서남쪽으로 건축주가 정성을 들여 가꾸는 농장이 한눈에 펼쳐지도록 했다. 시공 완성 단계에서 싱크대 등 가구를 건축주 부부는 큰딸과 함께 보러 다녔다. 현장에서 담배꽁초 하나하나도 직접 주워 버리고, 스틸 자재도 비가 온 후에는 물기를 말끔히 닦을 정도로 조금은 소심(?)해 보였던 건축주가 가구를 고를 때는 아내의 의견을 100퍼센트 반영했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아내에게 선물한 것이다. 그동안 너무도 고생한 아내와 함께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어서……. 열십(十)자에 담은 뜻은 이 집은 동서로 길지만, 1층 동쪽 끝 주방이나 2층 동서쪽 끝 덱 그리고 딸의 방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서로 연결돼 있다. 긴 복도를 연결하는 중간벽들에 여러 개의 창(내부 고정창 포함)을 내 서쪽의 감나무와 목련이 보이도록 시각적 동선을 직선화한 것이다. 이런 시각적 동선 처리는 남북으로도 이어져 앞마당에서 커튼-월을 통해 집 뒤 얕은 산의 진달래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기법은 현관문 밖에서도 현관문의 중간에 뚫린 유리와 중문유리를 통하고, 마지막으로 공용화장실 전실을 통해 북쪽의 산이 보이도록 했다. 그 이유는 실제로 복잡한 평면이라도 시각적이지만 열십(十)자식으로 크로스시켜 집 안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해 가족 간의 관심거리를 좁히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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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I 가족의 정이 싹트는 집 화성 62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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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 동심으로 일군 전원 속의 삶과 꿈
- 동심으로 일군 전원 속의 삶과 꿈 용인 58평 전원주택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대 지 면 적 : 200평 ·연 면 적 : 58평(지하주차장 포함) ·외 부 마 감 : 벽돌+드라이비트 ·지 붕 마 감 : 아스팔트 슁글 ·건 축 비 용 : 총 1억 4000만 원(평당 400만 원) 건축주 부부는 유년시절 뛰놀던 뒷동산의 흙 냄새, 풀 냄새를 그리워하며 전원생활을 꿈꾸어 왔다. 이들 부부가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을 잇는 완만한 능선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에 대지를 매입하고, 설계·시공을 의뢰해 오면서 고기동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건축주는 사업체가 분당에 위치하고, 대학생인 큰딸과 고1인 작은딸의 학업으로 서울 근교인 이곳에 전원주택지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 부지는 북측에 진입로가 있고, 남향으로 10미터 정도의 고도 차가 있다. 그렇기에 북측 진입 부분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고, 높은 옹벽을 쌓아서 먼 산을 바라보는 남향으로 집터를 앉혔다. 평면 계획은 사각형 모서리에 위치한 대지로 낭떠러지 위험이 있어, 남향으로 마당을 위치시켜 그곳을 향해 열린 ‘ㄱ’자 형태로 했다. 부부와 가족 공동체를 위한 공간은 1층에, 장성한 자녀들을 위한 공간은 2층에 구성했다. 1층은 그리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부부를 위한 공간과 공용공간으로 명확히 구분했다. 2층은 두 자녀의 독립 공간으로 1층의 공용공간을 한눈에 내려다보도록 했다. 평면 구성 면에서 현관 부분과 좌측 단층 공간이 외부로 살짝 돌출돼 있어, 전후좌우 어느 방향에서나 변화무쌍한 입면을 즐기도록 했다. 이 주택의 전후좌우 벽면을 메우고 있는 작은 창들은 채광뿐만 아니라 액자 역할도 한다. 그로 인해 조금은 딱딱한 느낌을 주는 공간들을 외부에 조성한 자연 풍광을 자연스럽게 실내에서도 조망하도록 했다. 설계를 마치고, 2002한일월드컵과 함께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대∼한민국’을 힘차게 외칠 때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중에 사무실보다는 현장과 집만을 오갔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일까,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이 주택을 잡지 등에서 보고 전화했는데요.” 라는 상담전화를 지금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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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CASE-I 동심으로 일군 전원 속의 삶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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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전원주택과 펜션설계, 인테리어 추세
- 예전에 주택은 나와 가족보다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화려하게 꾸미는 추세였다. 최근에는 ‘참살이’와 ‘친환경’이 이슈화되고, ‘새집증후군’이 각종 아토피성피부염의 원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를 방지하는 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해 친환경 벽지나 바닥재로 바꾸는 등 집 안 전체를 뜯어고치기도 하고, 큰돈을 들이지 않고 화분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들여놓기도 하고, 가구나 침구류를 원목이나 순면 소재로 바꾸고 있다. 전원주택은 ‘건강과 삶의 질’의 향상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진 생활 방식이다. 그렇게 볼 때, 탈도시화와 더불어 부담스러운 대형·고급형보다는 작지만 실속 있는 전원주택에서의 생활을 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주5일 근무제의 활성화로 2박3일의 주말 여행길에서 만나는 펜션도 자연에 가까운 소박하고 절제된 형태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스틸하우스 공법 이용한 전원주택 및 펜션의 최근 설계·인테리어 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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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설계 접근] 전원주택과 펜션설계, 인테리어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