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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마련 성남 고등동 상가주택
- ‘꼬마 판교’, ‘포스트 강남’ 등 다양한 별명이 붙은 성남 고등 공공주택지구.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지로 조성됐으며, 제2·3테크노밸리까지 예정된 만큼 이곳은 테크노밸리의 주거 불만을 완화할 곳이기도 하다.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건축주 정혜영 씨는 거주와 소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이곳에 상가주택을 건축해 집과 사업장을 마련했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사무실 및 다가구주택대지면적 265.00㎡(80.16평)건축면적 152.69㎡(46.18평)건폐율 57.62%(법정 60% 이하)연면적 422.80㎡(127.89평) 1층 125.88㎡(38.07평) 2층 201호 56.20㎡(17.00평) / 202호 42.67㎡(12.90평) 3층 301호 56.20㎡(17.00평) / 302호 42.67㎡(12.90평) 4층 99.19㎡(30.00평) 다락 99.32㎡(30.04평)용적률 159.55%(법정 160% 이하)주차대수 6대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2월 공사기간 2019년 5월~11월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031-712-0494시공 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테릴기와벽 - 고벽돌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LG하우시스단열재지붕 - T22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외벽 - T13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내벽 - T20 압출법 보온판 1호창호 LG하우시스현관문 금강방화문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동서이너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건축주는 주택을 짓기 전 성남 복정동에서 거주하며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했다. 해외 유학을 간 자녀들이 수 년 내에 돌아올 예정이고 건축주 부부도 노후소득을 신경 써야 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주택 면적을 늘리고, 소득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건축주 부부는 상가주택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 “상가주택은 동네가 중요해요. 시끄럽다는 인식이 많지만, 주택 지역에 있는 상가주택은 상대적으로 조용해요. 제가 매물을 중개하면서 알았고, 거주하면서 상가주택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해 부담이 없었어요. 제가 운영할 사무실과 거주할 공간을 모두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했고요. 그 후 땅을 알아보다 성남 고등지구 택지가 눈에 띄었어요. 성남 고등지구는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판교까지 차로 10분, 강남, 송파, 위례까지 20분, 용인까지도 30분 안쪽으로 도착하거든요. 살기도 편안하고, 교통도 좋을 듯해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3호선 연장선까지 확정되면 환경이 더욱 좋아질 곳으로 봤거든요. 직업이 직업인 만큼 이곳에 중개할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좋을 수밖에요. 제가 알아볼 때 이미 택지 분양이 시작돼서 좋은 자리는 놓쳤지만, 나름 괜찮은 땅이라 생각한 이곳 대지를 분양받았습니다.”건축주는 설계와 시공을 중개업하며 눈여겨봤던 신영에 맡겼다. “집을 사는 것과 짓는 것은 또 다른 일이잖아요. 중개하며 이곳저곳 다니다 많은 시공업체를 봤어요. 별의별 업체가 다 있었는데, 그중에 신영에서 지은 건축주들은 조금 나아 보이더라고요. 건축주들 평도 괜찮았고요. 집 지은 사람이 괜찮다면 그보다 더 좋은 칭찬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제 상가주택을 맡겼습니다.” 주택 곳곳에 설치한 CCTV 화면은 출입구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1층 천장고를 높이고 엘리베이터 벽면을 파벽돌로 마감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계단실과 복도는 모두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백색 LED 등을 달았다. 노란색 호수 안내등이 복도의 포인트다. 평범함과 개성 그 사이 성남 상가주택은 고등지구 우측 상단 단독주택 지역에 있다.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며, 남쪽과 서쪽에 지역 내 도로와 접하고, 북쪽과 동쪽에 이웃 대지와 면한 코너 필지다. 서쪽 도로를 마주 보고 1500세대 아파트가, 남쪽 도로 앞으로 근린생활용지가 있다. 설계 시 건축주는 최대한 넓은 공간 확보와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을 요청했다. 넓지 않은 면적에 주차공간 6면과 대지면적 5%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건물 배치가 관건이었다. 설계를 맡은 신영건축사사무소는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도로에 면한 북서쪽에 건물을 최대한 붙이고, 북쪽에 주차장 2면, 포치 형식을 차용해 남쪽에 4면을 구획했다. 그리고 상가 방문자와 주택 거주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주택 입구는 동쪽에 배치했고, 입구 옆에 화단을 설치해 법적 녹지공간을 보기 좋게 설계했다. 외관은 모두 붉은 고벽돌로 마감했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봐도 특별한 마감 없이 평범하다. 하나 수익을 내야 하는 상가주택인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했기에 모서리와 도로에 면한 코너에 포인트를 줬다. 고벽돌 마감으로 인해 평범한 듯하면서도 둥근 모서리와 여러 건물이 겹쳐 보이는 입면 덕분에 존재감이 부각된다. 4층 현관. 화이트 톤에 웨인스코팅 신발장과 블랙프레임 중문으로 포인트를 주고, 전구색 조명으로 실내 톤을 잡았다. 건축주는 거실을 평범하지만 집의 중심 공간임을 나타낼 수 있길 바랐다. 시공을 맡은 신영건설은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해 거실에 눈에 띄는 아트월 대신 넓은 보드를 좁은 간격으로 부착해 심플하지만 깔끔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획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디자인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식당은 남향으로 기다란 창을 설치해 맞은편 동산을 통해 사계절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복도. 복도 초입에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진입 전 전실을 두어 사생활을 보호했다. 상가주택은 1층에 상가, 2층과 3층에 임차 세대, 4층에 주인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엔 건축주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와 편의점, 카페(3월 중 오픈)가 입점해 있으며, 2층과 3층은 방이 2개인 두 세대와 3개인 두 세대를 뒀다. 4층은 다락을 더해 복층이다. 4층 북쪽에 건축주 부부가 거주할 안방과 자녀가 머물 방이 2개 있고, 남쪽에 거실과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복층은 현관 앞 계단을 통해 연결된다. 다용도실은 거실 옆과 식당 옆에 각각 배치했고, 거실 옆 다용도실을 통해 베란다로 나갈 수 있다. 안방과 주방·식당은 건축주가 설계부터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다. 안방은 현관과 가깝기에 전실을 두어 방문자의 시선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했다. 전실 문을 열면 좌측에 안방, 전면에 드레스룸, 우측에 욕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방은 ‘ㄷ’ 자로 배치하고 개수대를 남향으로 뒀다. 식탁에 앉아 있는 가족을 바라보면서 기다란 창을 통해 길 건너편 작은 동산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시공사에선 창문이 너무 많으면 외관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지만, 사는 사람의 입장에선 쾌적함과 자연을 향한 시선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안방은 두 면에 창문을 설치하고, 천장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신경 썼다. 샤워부스와 세면실을 나누어 구성한 안방 욕실. 현관 앞에 위치한 방은 계단실 밑 공간과 합쳐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실은 면적을 최소화했다. 다락은 4층과 동일한 면적으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두 공간으로 구획했으며, 임차인은 창고와 독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사무실을 먼저 옮긴 건축주는 가까운 미래에 온 가족이 모일 날을 기다린다. 현재는 바로 입주할 것이 아니기에 주인세대까지 모두 임대를 주었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인 건축주가 직접 살고자 지은 건물인 만큼 공들인 노력이 곳곳에 배어 나와 빠른 시간 안에 모두 임대가 됐다고 한다. 4층에 들어온 임차인도 주택을 둘러본 후 매매를 요청했지만, 건축주는 후에 자녀들과 거주할 예정이기에 거절했다고 한다. 겉으론 평범한 상가주택일지 모르지만, 그 속은 건축주가 가족과 행복한 나날을 꿈꾸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다. 꿈꾸는 그 이상의 행복이 건축주 가정과 임차 세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주택 출입구.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출입구 옆에 아치형 창을 냈다. 내부에서도 우편물을 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양면 우편함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붉은 고벽돌로 마감한 성남 상가주택. 모서리를 둥글게 시공해 자칫 평범하고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입면을 유니크하게 완성했다. 남측에 포치 형식을 차용해 만든 4면 주차장. 성남 고등 공공주택지구 상가주택(점포겸용 주택)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단독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라목, 바목, 아목 내지 하목(파목의 골프연습장 제외), 너목·단독주택용지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 규모는 바닥면적 합계가 총 연면적(지하층 포함)의 4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지상 1층 또는 지하 1층에 한하여 건축을 허용한다. 건폐율 60% 이하, 융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4층 이하, 총 가구 수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지하층별 면적은 건축면적 이내로 하며, 지하층 및 반지하층의 용도는 교육 용도 또는 주거 용도, 주택 부속시설 중 주방, 욕실, 화장실 등으로 사용할 수 없다. 1층에 여러 점포가 있는 경우, 개별 점포로의 출입만을 위한 계단 또는 경사로 설치를 불허한다. 1층 바닥 마감 높이는 지형적 이유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면도로 평균 지반고와 차이가 10㎝ 이하로 제한한다. 건축물의 외벽은 전면과 측후면이 동일하거나 서로 조화를 이루고, 지상에 노출되는 지하층 외벽이나 기초벽 등 도로에 면하는 건물 기단부는 지상층 외벽과 동일하게 처리한다. 도로 또는 공원변에 면한 상가주택 1층 전면부 외벽면은 50% 이상을 투시형 벽면으로 하고, 셔터는 투시형 셔터를 설치한다. 차량 진출입구는 대지당 1개소를 원칙으로 하되, 2개면 이상이 도로에 접한 대지는 2개소까지 허용한다. 경사지붕을 권장하며, 불법 증축을 예방하기 위해 지붕 속 복층구조를 위한 슬라브 설치를 금지한다. 허용 층수와 연계된 다락 복층 구조는 허용한다. 평지붕은 전체 지붕면적의 10분의 3이내에서 가능하며, 평지붕으로 계획된 부분은 테라스 혹은 정원 개념으로 사용하고, 옥상녹화를 권장한다. 경사지붕의 경사 구배는 세로:가로 비율이 1:1~1:3이 되도록 하되, 난간 높이의 경사지붕면을 평지붕 외곽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한다. 계단실, 물탱크 등 옥탑 구조물 설치 시 경사지붕과 조화를 이루며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폐한다. 신영건설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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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한 고대시대부터 지붕 방수는 시작되었다. 나뭇가지를 엮어 기둥을 세우고 면적이 넓은 나뭇잎을 얹어 비를 피한 행위가 최초의 방수작업일 것이다. 오늘날은 주택의 규모가 커지고 층 단위로 쌓아올리면서, 지붕 대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옥상이 들어서기도 했다. 주택을 덮는 건물의 최상층부 방수 시공법이 더 다양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붕과 옥상 방수의 다양한 시공법을 다루고자 한다. 정리 | 김경한 취재협조 | 고려신소재산업 02-467-8740, www.koreacns.com 상록옥상방수 070-4529-8807, http://blog.naver.com/programan.do 로드씰 1644-5945, www.roadseal.co.kr 오웬스코닝 지붕시스템 02-2050-7490, www.owenscorning.co.kr 학상건업 031-508-0996, www.haksang.co.kr 지붕 방수가 필요한 이유 방수의 기본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기본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택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붕이나 옥상의 방수작업은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특히 지붕(옥상)은 비바람이나 태양광선을 가장 강하게 받는 부위라 방수와 함께 외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요구된다. 주택의 지붕(옥상)은 해마다 표면 온도가 영상 70℃에서 영하 10℃를 오르내린다. 이러한 온도 차이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주택을 신축한 지 5년 정도가 지나면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며, 특히 콘크리트 바닥에는 빗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 내의 철근이 부식되고 팽창해 건축물을 손상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지붕(옥상) 방수작업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실내외의 온도 차를 줄여주는 단열효과도 극대화해야 한다. 오늘날 전원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지붕 마감재는 아스팔트 슁글이다. 과거에는 점토를 구워 만든 기와가 지붕으로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많이 사용한다. 아스팔트 슁글은 아스팔트에 유리섬유재를 혼합하고 표면을 돌 입자로 코팅한 제품이다. 기와와 비교하면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아 건축물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아스팔트 슁글에는 사각 슁글, 육각 슁글, 이중 슁글이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육각 슁글과 이중 슁글이다. 오웬스코닝 지붕 시스템(02-2050-7490, www.owenscorning.co.kr)에서는 아스팔트 슁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아스팔트 슁글은 태양광선을 반사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시속 177km의 강풍과 돌풍에도 견디는 내풍 성능을 보증한다고 한다. 아스팔트 슁글이 지붕 마감재로서 효과적인 마감재이긴 하나, 방수 기능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이를 보완해 주는 재료가 아스팔트 슁글 밑에 깔아주는 방수시트다. 건양대학교 지붕에 시공한 고려신소재산업 GIWS 방수시트 방수시트의 취약성을 극복한 GIWS 방수시트는 신축성이 뛰어나 지붕의 모체인 콘크리트의 미세한 균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품이 규격화되어 있어 두께가 균일하고 신속한 시공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방수시트를 고정하는 이음부위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온도에 민감해 시트지가 처지거나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방수시트로 시공할 경우에는 시트지 표면이 미끄러워 시공 작업자가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고려신소재산업(02-467-8740, www.koreacns.com)에서는 기존 방수시트의 단점을 보완한 GIWS(Grace ice & Water Shield) 방수시트를 판매하고 있다. GIWS는 지붕 방수시트 분야의 세계적 업체인 미국 W.R Grace사에서 특수 제조한 합성 고무화 아스팔트와 특수 보강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면에 있는 이형지를 떼고 바로 시공 면에 부착하는 자착식(Self-Adhesive) 형태로 시공 작업이 쉽도록 했다. GIWS는 시트지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못으로 고정하는데 그 위에 한 번 더 시트를 덧대 완벽하게 못자리를 밀봉(Self-Sealing)해 누수를 100% 방지한다. 상온 82℃에 24시간 방치 후에도 물성이나 형태 변화가 없을 정도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깨지거나 녹는 현상이 없다. 시트지 표면을 독특한 문양으로 코팅 처리해 시공 시에 미끄러움을 최소화했다. 고려신소재산업 관계자는 GIWS가 ASTM D1970에 따라 경사면에 대한 엄격한 마찰력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GIWS 방수시트는 장마철에 비바람을 동반한 비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눈이 녹아내리다 차가운 처마 부분이 얼어붙어 배수관에 얼음 둑이 형성되는 현상도 사전에 방지한다. 고려신소재산업 GIWS 방수시트의 시공작업 강점과 단점이 뚜렷한 우레탄 방수 최근에는 주택의 규모가 커지면서 건축물의 최상층부를 지붕 대신 옥상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옥상의 방수작업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시공법이 우레탄 방수다. 우레탄 방수는 액상으로 된 우레탄 고무를 롤러 등으로 바르는 시공법이다. 이음매가 없는 연속적인 방수층 형성이 가능해 복잡한 구조에서도 많이 쓰인다. 방수층이 가벼워 건물에 미치는 하중부담이 적은 장점도 있다. 탑 코팅으로 최종 마감해 자외선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녹색이나 회색 등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색상 표현도 가능하다. 누수 부위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보수하는 작업도 쉬운 편이다. 하지만 우레탄 방수는 계절에 따른 영향도 크다. 여름에 뜨겁고 겨울에 차가운 상태가 반복되면 2~3년 후에 시공한 부분의 공간이 떠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더욱이 콘크리트에 균열이 일어나면 우레탄이 벗겨지고 갈라져 고질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상록옥상방수(070-4529-8807, http://blog.naver.com/programan.do)는 우레탄 방수의 단점을 보완한 컬러시트를 선보였다. 컬러시트는 포스코에서 나오는 열처리된 코팅 간판으로 만든 제품으로, 사람이 돌아다녀도 끄떡없을 정도의 강도를 지녔다. 옥상 방수 작업 시의 시공방법은 독특하다. 시공 시에 바닥에 서까래를 설치한 후, 그 위에 컬러시트 강판을 얹는데, 낮은 쪽으로 약간의 기울기를 주고 끝 부분에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해결한다. 또한, 지붕 바닥과 컬러시트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단열층을 확보하고 이중 처리한 보온덮개로 보온·보냉 효과를 갖췄다. 컬러시트는 옥상 방수뿐만 아니라 지붕 방수 시공에도 활용할 수 있어, 그 응용분야도 다양하다. 단, 아스팔트 슁글에 비해서는 심미성이 떨어져 전원주택에서는 지붕보다는 옥상 방수작업에 적합해 보인다. 우레탄 방수는 시공과 보수가 간편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 상록옥상방수의 컬러시트 부수 효과도 뛰어난 옥상녹화 방수 옥상방수에서 최근 주목받는 시공법은 옥상녹화 방수다. 건축물로 인해 파괴된 토양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원주택에 적합한 면도 있다. 옥상녹화 방수는 옥상에 방수제를 깔고 그 위에 단열재와 방근시트를 얹고 맨 위에 식재를 심는 시공법을 말한다. 옥상녹화 방수는 방근시트를 철저히 시공해 식물의 뿌리가 방수층에 침입해 누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옥상녹화 방수작업 후 가장 먼저 와 닿는 요소는 생태·심리적 안정효과를 꼽는다. 옥상녹화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안락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채소를 직접 키우면서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맛보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옥상 50㎡를 녹화하면 흡음 벽과 같은 효과로 20dB의 소음을 흡수할 수 있다. 건축물의 단열효과도 뛰어나 냉·난방비를 연간 16.6% 정도 아낄 수 있다. 환경부의 <보급형 옥상녹화 가이드북>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물 옥상의 30%를 녹화하면 냉·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 기대치는 연간 2,533억 원(2010년 기준)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며 주차장을 지하로 만드는 일이 많아, 지상의 보도를 대부분 옥상 녹화한다. 옥상녹화 방수는 옥상공간을 활용하는 전원주택에도 유용한 시공법이다. 로드씰(1644-5945, www.roadseal.co.kr)에서는 식물의 높이에 따라 다양하게 시공하는 기술을 갖췄으며, 뿌리가 억척스러운 식물에도 적합한 하이 타입(High Type) 공법을 개발해 시공한다. 주택에서 빗물이 가장 먼저 닿는 지붕(옥상)의 방수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각 주택의 구조와 상황에 맞는 지붕(옥상) 방수법을 찾아내 시공한다면 근본적인 누수 대책은 해결한 셈이다. 로드씰의 옥상녹화방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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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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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무더위, 건축물 녹화로 날려버리세요~
- (왼쪽)서울시청 남산별관 옥상 (오른쪽)헌법재판소 옥상 뜨거운 햇살에 설상가상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까지. 이럴 때 사람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건축물 녹화다. 건축물 녹화의 개념은 건축물의 옥상, 벽면, 실내에 식물의 생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녹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다.여기서 건축물이란 건축법 제2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토지에 정착한 공작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 지하나 고가의 공작물에 설치하는 사무소 · 공연장 · 점포 · 차고 · 창고,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건축물 옥상과 벽면 등에 녹화 공간을 조성할 경우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동시에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는일석이조의효과가 있다.그러나 그동안 구조 안정성 검토 등 필요한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는 건축물의 옥상, 벽면녹화를 위한 설계, 시공, 유지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을 제정했다. 그 동안 건축물 녹화에 최적화 된 기준이 없어 개별 기관이나 업체에서 정한 기준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으며 구조 안전성 검토, 방수/방근조치 등의 검토절차가 등 한시됐었다.이번에 제정된 설계기준은 실제 현장 적용(서울청소년수련관, 부산 시청사)을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 마련했으며 건축물 녹화를 '옥상녹화', ' 벽면녹화', ' 실내녹화'로 구분했다. 이미 조성된 건축물 녹화 부분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도 녹화시설 관리(배수설비, 방수층, 토양 관리 등)와 식재관리(관수, 시비, 제초, 병충해관리등)로나누었다.'옥상녹화'는 기존 건축물에 설치된 안전 난간의 경우 녹화 시스템 및 시설물의 설치로 규정높이(1.2m) 확보가 어려우므로 설치에 유의해야 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소방시설의 설치도 의무화한다. '옥상녹화'에서 사람들의 이용 가능성은 활용을 전제로 하는 잔디면에서 가능하며 원칙적으로 체류 및 이동장소인 통로와 테라스에 한정한다.'벽면녹화'는 녹화면적이 계획된 녹화식물 및 보조시설의 종류와 고정방식의 적합성을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 또한 보조시설의 경우 적합한 고정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여분의 수분을 확실히 배수할 수 있는 배수설비를 마련해야 한다. 관수된 수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뿌리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실내녹화'는주거공간, 업무공간, 상업공간, 공공공간, 교통공간, 치유정원 총 6가지로 나눠 설계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이러한 설계기준의 제정으로 건축주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건축물 녹화 공간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건축물 녹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도시열섬 완화와 홍수 예방 등의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냉난방 에너지 절약의 경제적 효과, 환경 교육 장소 제공의 사회적 효과까지 건축물 녹화가 주는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제공 국토해양부건축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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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 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 척박지나 옥상 등에 주로 심기는 세덤 Sedum은 탁월한 재생력으로 겨울엔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봄에 다시 줄기가 올라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다. '생태건축'의 외부치장재로 쓰이며 옥상과 벽면녹화재료로 인기를 끄는데 여름엔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고 겨울엔 실내 훈훈한 공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는 '단열재'역할도 한다. 에너지 효율 효자 식물인 세덤을 소개한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 뜰과 숲 왕금옥 실장 02-451-7579 한 영국 정원과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 자연공원 방문자센터의 옥상에 이용된 세덤 다육식물에 속하는 세덤은 주로 환경이 척박하거나 옥상, 경사지처럼 물 주기 까다로운 곳에 대량으로 심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세덤으로는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말똥비름, 바위채송화 등이 있다. 동대문 굿모닝 시티 세덤 녹화 생태건축 치장 재료로 인기 "식물을 살리려 하면 죽고, 죽이려 하면 산다."세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한 바람, 밤과 낮의 급격한 기온 차이, 강렬한 햇빛, 혹독한 건조기 등 일반 관엽식물이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할 환경에 잘 적응한다. 적은 양의 물로 생명을 유지하며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 손질이 많이 필요치 않다. 때문에 일반 식물이 자라기 힘든 척박지에 세덤을 심는다. 최근에는 옥상녹화 등 생태건축 치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옥상녹화란 건축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새로 형성하고 식물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세덤은 최소한의 관수와 토양 관리로 인공지반 녹화가 가능해 옥상녹화에 주로 쓰이는 식물로 꼽힌다. 일조량 많은 여름에는 빛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급속하게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겨울에는 실내 훈훈한 기온이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도 한다. 또한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경관을 향상시켜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며 우수 유출을 저감해 도시형 수해대책으로도 알맞다. 동대문 이벤트 프라자에도 지붕에 세덤으로 녹화 조성했다. 세덤의 종류인 꿩의비름과 멕시카넘 도마뱀 꼬리 같은 재생력 세덤은 바위나 기와 틈에서 외로이 꽃을 피운다.작은 키, 물먹은 작은 잎사귀, 화려하지 않은 꽃… 흙에 모든 것을 의지하지 않다 보니 뿌리 발달 또한 힘들다. 그럼에도 줄기, 잎, 꽃이 뿌리의 역할을 나눠 영양번식(증식)을 돕고 식물 일부가 손상돼도 다시 재생되는 '도마뱀 꼬리'같은 번식력을 갖고 있다. 경기도청 세덤 식재 6개월 후의 모습 Click 다육식물이란?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기후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와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 선인장과 국화과, 초롱꽃과, 석류풀과, 돌나물과, 닭의장풀과, 백합과, 수선화과 등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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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 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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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 에너지 절감하는 ‘바이오 월Bio wall’실내 공기를 상큼 달콤하게…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물 안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공기 정화식물과 청정기를 결합한 벽면 녹화 시스템‘바이오 월Bio wall ’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실험한 결과, 바이오 월은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정화 효과가 우수하고 냉난방에 소모되는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농촌진흥청 www.rda.go.kr 바이오 월은 식물잎에 의한 휘발성 물질 흡수와 특수 정화 배양토 흡착등으로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춘 식물, 공기청정기시스템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바이오 월 공기 정화 효과를 실 공간에서 측정하기 위해 사무공간용 모크업Mock up(실물 모형)을 제작해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한 결과, 대조구(빈방)에서 110ppb였던 폼알데하이드 농도가 바이오 월을 넣었을 땐 70ppb, 모터를 작동해 공기를 순환할 땐 50ppb로 약 55%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톨루엔 339.7ng·m-3, 에틸벤젠 48.4ng·m-3, 자일렌 46.5ng·m-3 제거 효과도 우수했는데, 대조구에 비해 이는 각각 56%, 66%, 85% 줄어든 수치다. 바이오 월에는 스킨답서스, 싱고늄, 산호수, 호야 등 초본성 식물을 사용했으며 식재된 식물 부피는 전체 모크업 부피(약 16 ㎥)의 3.5% 정도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식물 잎에서 뿌리로 순환하도록 해줌으로써 식물 주변 정화에서 넓은 공간 정화까지 가능하다”며 “실제 바이오 월에 식재된 식물 1㎡로 실내 공간 15 ㎡ 정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기율 감소로 냉난방비 절감해바이오 필터레이션 기능을 활용한 바이오 월은 실내온도를 평균 0.7℃, 최대 3℃까지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필터레이션이란 공기 중오염물질을 식물 잎이나 뿌리의 미생물, 배양토에 흡착해 정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건축물 환기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환기율 감소로 15%까지 냉난방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에는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고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적합하며 생육이 오래 지속되는 목본성과 자주 교체가 요구되는 초본성을 혼합해 심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면서, “ 필요에 따라 무늬종을 심어 꾸미면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 월은 가능하면 창가에 가까운 밝은 곳에 설치하고,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 바이오 월에 식재된 식물 1㎡로 실내 공간 15 ㎡ 정화가 가능하기에 가정 등의 좁은 생활공간에선 이동식 소형 바이오 월, 상업공간처럼 넓은 곳에선 맞춤형으로 넓이에 맞게 제작하도록 한다. 1㎡에 75만 원 정도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며, 1년에 약 20%의 식물을 교체해야 한다. 교체는 가정에서 일반적인 식물 재배와 비슷하며, 봄이나 가을에 계절에 맞는 식물을 심으면 새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 시스템을 적용한 5개 제품의 특허를 출원하고 업체로 기술 이전을 완료했는데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과‘체크 밸브 적용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했으며, 식물의 그린 바이오 필터레이션 기능을 최대화하기 위한 특수 배양토 층과 수직형 공기 순환 통로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체크 밸브 적용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은 특수 배양토 층에 체크 밸브(one way 밸브)를 적용했다. 바이오 월 시스템을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같은 상업공간 등에 보급할 예정으로, 빌딩 건축 시 건물 공조형 바이오 필터레이션 시스템을 함께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 빌딩 구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김광진 연구관은 “공기 정화식물과 공기청정기가 결합된 바이오 월 사용으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면서“앞으로 옥상녹화 식물과 건물의 공조시스템을 연계한 바이오 필터레이션 시스템 개발로 에너지 효율 빌딩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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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 에너지 절감하는 ‘바이오 월Bio wall’실내 공기를 상큼 달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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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원의 청량제 다양한 ‘수水공간’으로 활기 더하기
- 여름 정원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수水공간이다. 그러나 설치비용의 압박과 관리문제 등의 이유로 자꾸만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놓치기에는아까운점이많다. 청량감뿐아니라정원을풍성하게만들고정원의온도를낮추는등그효과는다양하다.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사진제공 에스비라이프 010-4240-2006㈜플로시스 02-445-8890 그린홈더존 02-522-3131 아리수조경석 010-2297-7826 http://blog.naver.com/01022977826 전원주택 하면 조경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아무리 잘 차려 입은옷도 계절에 맞지 않으면 매력이 덜하듯 정원 또한 마찬가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우리 집 정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휑한 정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거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水공간은 미관을 살릴 뿐 아니라 정원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그린홈더존이 시공한 남양주 전원주택의 조경. 넓은 정원 안에 자리한 연못과 풍경이 어우러진다. ㈜플로시스가 시공한 당진 별장의 외부정원. 자연석을 쌓아 자연스러운 연못을 연출했고, 주변에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연못이 탄생했다. 정원의 청량제 '연못'정원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여름나기 공간은 연못이다. 천연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미니 연못부터 생태연못까지 여름 정원의 백미白眉로 불리는연못은 없으면 아쉬운 요소다.연못은 정원과의 조화를 고려해 크기, 형태, 위치를 결정해야 하고 잘못 선정할 경우에는 정원의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연못의위치는 샘물, 개울물과 같이 물을 어디서 끌어올 것인지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미세한 생물의 총칭)이 과잉 증식하여 물속에 있는산소를 감소시켜 어패류가 죽게 되는 녹조현상 등의 이유로 관리가 중요하다. 주변과 안쪽 벽면을 자연석을 쌓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 분수대를 설치하고 자연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 식물을 심기도 한다. 정자, 벤치,다리를 이용해 꾸미는 방법도 있다. 자연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띄는 바위 연못, 잔잔하고 평온한 정지 연못 등 종류는 다양하다. 자연스러운 연못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생태 연못이 적합하다. 생태 연못은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 호수 등과 같이 최대한 자연 상태와 비슷한 조건으로 만드는데 콘크리트 대신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관리가쉽다는 장점도 있다. 계류형 연못은 자연의 하천이나 계곡, 폭포의 형태로 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바닥과 주변을 자연석으로 꾸며 자연미를 살리고 야생화를 식재해 풍성함을 더할 수 있다. 에스비라이프의 ‘항아리 든 아이 분수’. 손쉽게 설치 가능한 이 분수대는 분수대 자체만으로도 작품으로 연출 가능하고, 시원한 물소리로 정원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에스비라이프의 ‘소녀동상 분수대’. 소녀의 발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포인트다. '분수'로 정원에 생동감을분수대는 정원의 테마를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분수대 자체만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 가능하고 연못과 계류 등의 공간에 놓으면 정원을 돋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정적인 연못의 물을 동적으로 바꿔 수질 정화의 효과가 있다. 분수대와 함께 물레방아처럼 큰 소품을 사용할 때는 굵은 물줄기가 낙하해 물소리를 만들어 줘 보다 확실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분수대도 마찬가지로 엄격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며칠간 계속 고여 있던 물은 접촉 시 눈병과 피부병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행 동선을 따라 계류를 연출했고, 주변에 야생화를 식재해 자연미를 더했다. 경기도 파주시의 전원주택으로 건축주가 직접 식재한 야생화가 포인트다. 분수를 수시로 가동해 여름의 청량제 역할을 한다. 자료협조 아리수조경석. 강화도의 ‘로즈베이’ 카페에 있는 생태 연못. 자연 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 식물을 식재했고, 분수대를 설치해 정적인 연못을 동적으로 바꿔 수질 정화의 효과를 줬다. 당진 별장의 정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는 미적 효과를 제공한다 우리 집 옥상도 시원하게~정원은 반드시 부지가 넓어야만 꾸밀 수 있는 건 아니다.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옥상녹화가 그 답이다. 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가능하며 소음 경감과 홍수 예방 등의 환경적 효과, 냉·난방 에너지 절약의 경제적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옥상정원 조성 시 주의할 부분은 배수 및 방수인데 시공이전 단계에서 건축물 자체에서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수층을 충분히 조성해도위치 선정의 오류 등으로 발생되는 배수 불량은 장기적인관점에서 건축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옥상의 연못이나 폭포의 물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빗물이가득 차 넘칠 경우, 물탱크에 저장해 뒀다가 차후에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옥상에 큰 수 공간이 부적절하다면 물확을 놓을 수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물확은 일명 돌확이라고도 하는데 작은 돌절구를 의미하며 크지않은 돌덩어리의 중앙에 큰 홈을 파서 물을 담아 전시할 수 있다. 모양도 다양해 활용성이 뛰어나다. ㈜플로시스가 시공한 반포동 빌라 옥상정원. 미니 항아리와 다람쥐 모양의 소품을 활용해 단조롭지 않게 꾸몄다. 앞쪽에 물확을 설치해 수水공간을 확장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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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원의 청량제 다양한 ‘수水공간’으로 활기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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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정원의청량제 다양한‘수水공간’으로활기더하기
- 여름 정원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수水공간이다. 그러나 설치비용의 압박과 관리문제 등의 이유로 자꾸만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놓치기에는아까운점이많다. 청량감뿐아니라정원을풍성하게만들고정원의온도를낮추는등그효과는다양하다.글 홍예지 기자 사진제공 에스비라이프 070-4193-9845 www.정원소품.kr 그린홈더존 02-522-3131 www.ghdujon.co.kr㈜플로시스 02-445-8890 www.flosys.co.kr 아리수조경석 010-2297-7826 http://blog.naver.com/01022977826 전원주택 하면 조경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아무리 잘 차려 입은옷도 계절에 맞지 않으면 매력이 덜하듯 정원 또한 마찬가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우리 집 정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휑한 정원에활기를 불어넣고 싶거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水공간은 미관을 살릴 뿐 아니라 정원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정원의 청량제'연못'정원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여름나기 공간은 연못이다. 천연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미니 연못부터 생태연못까지 여름 정원의 백미白眉로 불리는연못은 없으면 아쉬운 요소다.연못은 정원과의 조화를 고려해 크기, 형태, 위치를 결정해야 하고 잘못 선정할 경우에는 정원의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연못의위치는 샘물, 개울물과 같이 물을 어디서 끌어올 것인지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미세한 생물의 총칭)이 과잉 증식하여 물속에 있는산소를 감소시켜 어패류가 죽게 되는 녹조현상 등의 이유로 관리가 중요하다.주변과 안쪽 벽면을 자연석을 쌓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 분수대를 설치하고 자연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 식물을 심기도 한다. 정자, 벤치,다리를 이용해 꾸미는 방법도 있다. 자연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띄는 바위 연못, 잔잔하고 평온한 정지 연못 등 종류는 다양하다.자연스러운 연못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생태 연못이 적합하다. 생태 연못은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 호수 등과 같이 최대한 자연 상태와 비슷한 조건으로 만드는데 콘크리트 대신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관리가쉽다는 장점도 있다.계류형 연못은 자연의 하천이나 계곡, 폭포의 형태로 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바닥과 주변을 자연석으로 꾸며 자연미를 살리고 야생화를 식재해 풍성함을 더할 수 있다. '분수'로 정원에 생동감을분수대는 정원의 테마를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분수대 자체만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 가능하고 연못과 계류 등의 공간에 놓으면 정원을 돋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정적인 연못의 물을 동적으로 바꿔 수질 정화의 효과가 있다.분수대와 함께 물레방아처럼 큰 소품을 사용할 때는 굵은 물줄기가 낙하해 물소리를 만들어 줘 보다 확실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분수대도 마찬가지로 엄격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며칠간 계속 고여 있던 물은 접촉 시 눈병과 피부병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집 옥상도 시원하게~정원은 반드시 부지가 넓어야만 꾸밀 수 있는 건 아니다.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옥상녹화가 그 답이다. 부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가능하며 소음 경감과 홍수 예방 등의 환경적 효과, 냉·난방 에너지 절약의 경제적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옥상정원 조성 시 주의할 부분은 배수 및 방수인데 시공이전 단계에서 건축물 자체에서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수층을 충분히 조성해도위치 선정의 오류 등으로 발생되는 배수 불량은 장기적인관점에서 건축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옥상의 연못이나 폭포의 물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빗물이가득 차 넘칠 경우, 물탱크에 저장해 뒀다가 차후에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옥상에 큰 수 공간이 부적절하다면 물확을 놓을 수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물확은일명 돌확이라고도 하는데 작은 돌절구를 의미하며 크지않은 돌덩어리의 중앙에 큰 홈을 파서 물을 담아 전시할수 있다. 모양도 다양해 활용성이 뛰어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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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정원의청량제 다양한‘수水공간’으로활기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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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 척박지나 옥상 등에 주로 심기는 세덤Sedum은 탁월한 재생력으로 겨울엔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봄에 다시 줄기가 올라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다. '생태건축'의 외부치장재로 쓰이며 옥상과 벽면녹화재료로 인기를 끄는데 여름엔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고 겨울엔 실내 훈훈한 공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는 '단열재'역할도 한다.에너지 효율 효자 식물인 세덤을 소개한다.정리 한송이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 뜰과 숲 왕금옥 실장 02-451-7579 아람식물원 031-268-5226 www.oksang.kr 다육식물에 속하는 세덤은 주로 환경이 척박하거나 옥상, 경사지처럼 물주기 까다로운 곳에 대량으로 심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세덤으로는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말똥비름, 바위채송화 등이 있다. 생태건축 치장 재료로 인기 "식물을 살리려 하면 죽고, 죽이려 하면 산다."세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한 바람, 밤과 낮의 급격한 기온 차이, 강렬한 햇빛, 혹독한 건조기 등 일반 관엽식물이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할 환경에 잘 적응한다. 적은 양의 물로 생명을 유지하며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 받지 않아 손질이 많이 필요치 않다. 때문에 일반 식물이 자라기 힘든 척박지에 세덤을 심는다.최근에는 옥상녹화 등 생태건축 치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옥상녹화란 건축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새로 형성하고 식물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세덤은 최소한의 관수와 토양 관리로 인공지반 녹화가 가능해 옥상녹화에 주로 쓰이는 식물로 꼽힌다. 일조량 많은 여름에는 빛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급속하게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겨울에는 실내 훈훈한 기온이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도 한다. 또한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경관을 향상시켜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며 우수 유출을 저감해 도시형 수해대책으로도 알맞다. 도마뱀 꼬리 같은 재생력 세덤은 바위나 기와 틈에서 외로이 꽃을 피운다.작은 키, 물 먹은 작은 잎사귀, 화려하지 않은 꽃… 흙에 모든 것을 의지하지 않다보니 뿌리 발달 또한 힘들다. 그럼에도 줄기, 잎, 꽃이 뿌리의 역할을 나눠 영양번식(증식)을 돕고 식물 일부가 손상돼도 다시 재생되는 '도마뱀 꼬리'같은 번식력을 갖고 있다. Click다육식물이란?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기후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와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 선인장과 국화과, 초롱꽃과, 석류풀과, 돌나물과, 닭의 장풀과, 백합과, 수선화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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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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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아름다운 경관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옥상 조경
- '언젠가 외국잡지에서 본 듯한데요, 지붕에 잔디를 심어서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붕에 조경을 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본지 독자(경남 창원시 반림동)가 편집실로 보내온 엽서에 적힌 내용이다. 이에 대한 답은 'Yes'이다. 옥상조경은 녹지 면적이 부족한 도심에서나 필요할 것 같지만 최근 들어 전원에다 주택을 지으면서 옥상 조경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옥상 조경은 건물이 받는 하중을 고려해야 하므로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정리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주)랜드아키생태조경 031-971-2778 www.greenroof.kr생태조경 공간으로 전원주택의 지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옥상에 넘치는 빗물을 저장해 정원 관수나 연못에 사용하면 훌륭한 생태정원이 만들어진다. 또한 옥상정원을 만들면 연간 16.6% 이상의 냉․․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옥상의 방수층에 대한 유지보수비를 굳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우리나라에서 옥상조경이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과거 초가지붕은 박을 올려 여름철에 넓은 잎을 그늘로 이요하거나 지붕 위에 잔디를 깔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그러나 요즘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는 거리가 먼 콘크리트 슬래브나 기와, 또는 아스팔트 슁글 등의 재료를 이용하는 건축양식으로 변화했다.반면 유럽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옥상조경시스템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빗물의 이용, 방수층의 내구성 증가, 외부 소음의 감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아름다운 경관 연출 등의 효과를 위해 옥상조경 관련 많은 연구들이 진행․․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옥상녹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유럽에서 옥상조경이 가장 활발하게 시공되고 있는 곳은 독일. 조성된 지 약 22년 된 킬 하쎄 전원주택단지 주민들은 평소 모아둔 빗물을 갈수기 때 정원용수로 사용한다. 옥상조경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독일 하노버 전원주택단지 역시 옥상조경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효과로 주민들의 만족도와 생태주거 단지에 거주한다는 자긍심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1년에 2회 정도 옥상을 관리하는 방식이라 관리비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하낟.옥상조경의 2가지 종류전원주택 옥상조경의 경우 경사형 지붕에 흙을 10~20cm로 조성해 세덤, 야생화, 잔디 등을 식재하는 '경량형 옥상녹화'와 슬래브 평지붕에 흙을 20~60cm 조성해 지상과 유사한 정원을 만드는 '혼합형 옥상녹화'가 있다.옥상조경에서 무시해선 안 되는 하중일반 흙의 경우 하중은 약 1800kg/㎥이고 경량인공토의 경우 약 450kg/㎥이다. 흙을 두께 50cm로 올린다면 하중이 약 900kg/㎥로 계산하면 되고 여기에 이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여유분의 하중을 준다.옥상조경 시스템 구조옥상조경에 대한 연구를 가장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진행해 온 곳은 독일이다. 독일의 칭코(ZinCo GmbH, www.zinco.de)는 35년 전 옥상조경의 기술공법을 개발했다. 핵심 공법으로 빗물을 저장하고 비가 오지 않을 때 식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빗물저장 시스템'과 식물의 뿌리가 건물에 침투하여 방수층을 파괴하거나 건물에 균열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근 시스템'이 있다.최근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방근 시트가 개발되나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칭코 제품이다. 현재 20개국 이상에 칭코의 기술이 보급되었으며 연간 약 150만㎡의 옥상이 이 회사의 기술로 시공될 정도로 인정받는다. 국내에서는 (주)랜드아키생태조경이 칭코의 옥상녹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옥상조경 시공 순서1 건축설계시 옥상조경 반영건축설계를 할 시점에 건축사와 협의하여 옥상조경에 적합한 지붕구조를 설계하고 이에 알맞은 하중이 있는 옥상을 설계한다. 경사형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 및 경관에 치중할 것인지,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평면형으로 하여 여가생활의 이용 및 추가적인 정원을 꾸밀 것인지 결정한다. 비용적인 면도 고려한다. 보통 경사형(약 25° 미만)으로 토양 두께 20cm 정도의 옥상조경 시공에는 ㎡당 16~18만원의 비용이 들고, 평면형의 경우 디자인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당 20~25만원의 비용이 든다.2 기술력 잇는 시공회사 선정옥상조경은 지상에 조성하는 정원과 달리 기술력이 있는 회사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지상의 조경은 식물이 고사할 경우 바꿔주면 되지만 옥상의 경우 안전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하중문제로 인해 잘못 시공하면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고사할 수 있으며 관리에 과다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3 옥상조경 디자인옥상조경에 알맞은 식물의 생육 상태를 고려하고 특별히 선호하는 식물이나 수목, 평지붕의 경우 텃밭, 휴식 공간 또는 파티공간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4 방수층 시공 확인 방수시공 상태가 옥상조경에 적합한지 사전에 건축 시공사와 협의해야 한다.5 배수구 관리배수구 관찰 및 관리가 쉽도록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낙엽이나 식물의 씨앗 등 부산물이 배수구를 막게 되면 옥상조경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며 건물의 방수에 문제를 일으킨다.6 관리방안 수립옥상조경을 시공한 회사로부터 받은 관리지침서에 따라 방안을 세워야 한다. 작은 면적의 옥상은 지침서에 따라 직접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수목들은 필요에 따라 방문관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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