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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극복하고 지은 아담한 보금자리 제천 주택
- 건축주는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한번 용기를 내 집 짓기의 꿈을 실현했다. 재구성된 도면은 보다 실용적이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가져왔다. 입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가족인 고양이에게 간택되는 바람에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는 건축주, 그의 평화로운 노후를 응원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티비이엔지건설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제천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66㎡(234.71평)건축면적 103.23㎡(31.23평)연면적103.23㎡(31.23평, 다락 면적 산정 제외)1층 103.23㎡(31.23평)다락 10.89㎡(3.29평)건폐율 18.68%용적률 18.68%공사비용 650만 원(3.3㎡당)설계기간 2022년 1월 ~ 3월시공시간 2022년 3월 ~ 6월설계 및 시공티비이엔지건설010-9316-4992 www.tbhouse.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갈로로만(모니어기와)벽 - 모노롱브릭, 테라코트(테라코코리아)데크 - 현무암판석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제일벽지)벽 - 실크벽지(제일벽지)바닥 - 강마루(풍산마루)단열재지붕 - R-37 ECOBATT(크나우프)외단열 - R-23 ECOBATT(크나우프)내단열 - R-11 ECOBATT(크나우프)계단실계단 - 애쉬원목난간 - 제작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에이원)현관 캡스톤 도어(신한코리아)주방가구 이케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현관은 진입구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안쪽으로 살짝 매입해 계획했다. 하루하루가 바쁜 도시에서 생활하며 건축주는 늘 전원생활을 통한 편안한 노후를 꿈꿨다. 그렇게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시작하려는 찰나 그만 부도덕한 업체를 만나게 됐고 이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스트레스로 이어졌다. 머리가 너무 아파 결국 입원까지 하게 됐다는 건축주. 그러나 그동안 꿈꿔온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이전 실패의 두려움을 안고 재도전에 나섰다. 본 업체와 건축주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졌다. 처음에 건축주는 견적을 위해 이미 전 업체 사이에서 건축 허가가 난 도면만을 제출했다. 건축주가 제출한 도면을 유심히 살펴본 담당자는 도면 속 구성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고 견적을 포함한 공간 구성에 대해 한 번 더 상담을 진행하고자 했다. “처음에 건축주께서 가져온 도면은 평면으로나 입면으로나 대지를 잘 살리지 못해 실용적이지 않겠더라고요. 이미 한 번의 실패 경험이 있던 터라 더욱 조심히 설득해 공간을 재구성하고자 했어요.” 사실 집 짓기에 문외한이었던 건축주도 실현하고 싶던 모든 공간을 어떻게든 담아내기는 했지만 만족할 만한 구성은 아니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를 다시 차근차근 풀어준 담당자의 태도는 건축주가 집 짓기에 대한 용기를 다시 한번 낼 수 있던 계기가 됐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설계를 전면 수정했고 심사숙고 끝에 만족스러운 도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 현관과 공용부를 잇는 복도 거실은 높은 층고에서 확장감을 느꼈다면 다음은 노출된 목구조와 샹들리에를 통해 안락감으로 이어진다. 정원을 마주한 쪽 통창을 거쳐 충분한 채광이 실내로 스민다. 건축주의 특유 감각을 반영한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식당 주방은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고 대면형으로 계획해 조리 시 양방향 소통을 이루도록 계획했다. 건축주의 니즈를 고려해 각 공간에는 다양한 조명 계획이 적용됐는데 침실은 심플하면서 아담한 조명을 통해 안락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프로방스풍 여유로운 분위기 돋보이는 외관건축주가 구입한 대지는 소규모 전원주택단지로 대지 내 높낮이 차가 커 이미 보강도 쌓기를 통해 쓸모 있게 다듬어 둔 상태였다. 높낮이 차가 컸던 만큼 진입까지 경사로를 거쳐야 했지만 특히 남서쪽으로 탁 트인 풍광이 그동안 건축주가 바라던 전원생활의 로망을 충실히 실현할 듯 펼쳐져 있었다. 이에 전체적인 배치는 건물을 북쪽에 두고 그 앞에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완성했다. 외부에서 현관으로 들어서면 흰색 스타코로 마감한 벽체와 붉은색 기와를 사용한 지붕이 이목을 끈다. 모임 형태로 디자인된 지붕이 유럽 어느 휴양지와 같은 프로방스풍 분위기를 자아내며 더운 여름날 시원한 인상을 전한다. 단층이어도 문제는 없었겠지만 도면을 수정하면서 다락을 추가하게 됐고 이로 인해 지붕에는 높낮이가 생겼는데 오히려 그 모습이 주변 산세를 닮아 아늑하고 여유로워 한층 건물에 매력을 더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데크 위 건물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오염 방지를 고려한 파벽돌을 사용해 관리 효율은 높이면서 멋까지 신경 쓴 세심한 계획 또한 돋보였다. 초기 도면에서 수정을 거치며 추가된 다락 개방감·조명·취향 조합해 협소함 덜은 실내내부 또한 정원과 풍광을 고려한 배치 계획에 맞춰 실이 구성됐다. 현관은 남쪽에 배치해 정원과 외부로의 진출입을 용이하게 풀었고 이를 기준으로 왼쪽에 거실과 주방을, 오른쪽에 침실을 두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쾌적한 생활 및 숙면 환경을 둘 다 만족시켰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썬룸과 같은 보조 공간을 주방과 식당에 인접하도록 계획해 적재적소에 여가 및 수납 동선도 구축했다. 주택의 중심인 거실에서는 현관에 들어와 바로 마주하는 높은 천장이 개방감을 선사한다. 압도감으로 시작된 분위기는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 노출된 목구조와 샹들리에를 통해 아늑함으로 전해진다. 그 뒤에는 식당과 주방이 배치됐다. 거실과 사이에 벽을 계획하지 않아 시야가 트였으며 이는 자칫 협소한 면적에서 발생할 공간의 답답함을 덜어준다. 한편 거실이 아늑했다면 식당과 주방은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아치형 기둥과 레드 계열 포인트 벽지 덕분에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특히 건축주가 신경 쓴 곳은 주방이다. “주방은 주부에게 가장 큰 로망이고 꼭 실현하고 싶은 공간이잖아요. 저는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싶었어요. 요리하는 동안에도 등지지 않고 가족과 소통할 수 있어 지금은 대만족입니다.” 평소 건축의 꽃은 조명이라고 생각하는 건축주를 위해 조명에도 세심한 계획이 적용됐다. 각 공간에 다양한 디자인 조명을 사용했고 같은 공간이라도 조명을 키고 끄며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가끔 방문하는 자녀들과 지인을 위해 거실 한쪽 벽면에 낸 문을 통해 작은방과 다락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건축주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일찍 일어나 정원의 꽃과 나무를 가꾸는 아침이다.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건축주는 자신을 간택한 고양이를 만나게 됐는데 그 고양이가 새끼를 낳는 바람에 엉겁결에 새로운 가족도 맞이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정원과 더불어 뒤엉켜 노는 새끼들의 모습이 겹쳐 눈에 들어올 때면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순식간에 녹는 듯, 그 기쁨이 상상 이상이라고 한다. 여기에 예비 건축주를 향해 건축주는 한 가지를 덧붙였다. “일반인이 집을 처음 짓는데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어요. 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으며 신뢰를 통해 차근차근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싸게 해준다는 업체를 절대로 믿지 말라는 점입니다. 돈을 먼저 달라고 요구하는 곳도 마찬가지고요. 이는 저와 같이 마음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경험을 통해 당부하는 바입니다.” 식당과 인접한 곳엔 썬룸을 마련하고 거실 앞쪽으로 포치를 돌출시켜 확장된 여가생활을 도모했다. 포치 전면의 아치 형태는 단출한 외관에 조형미를 더한다. . 요즘 건축주가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꾸고 있는 정원 남쪽으로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은 훌륭한 전망대와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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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극복하고 지은 아담한 보금자리 제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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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 7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 동
- ‘건강한 집, 건강한 삶’은 봄하우징의 미션과 비전입니다. 건강한 집을 짓는 그 대장정, 지난 양평 주택에 이어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초산재’는 귀여운 초코의 ‘초’와 제주도에서 데려온 산이의 ‘산’을 따 지은 이름이자 저희 봄하우징이 입주한 단지를 가리킵니다. 초코가 더 작지만 한 살 형이라 초가 먼저이지요. ‘가’ 동은 주거용으로 지은 단독주택이자 저희의 샘플 하우스이며 ‘나’ 동은 저희 봄하우징의 사옥입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봄하우징 디자인 실장)사진 및 자료 봄하우징 이번 호에는 먼저 ‘가’ 동(이하 가동)의 건강한 집짓기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초산재 가동은 예쁘고 화려하기보다는 가장 건강하면서도 현실적인 단독주택입니다. 앞집에는 유기견을 열 마리나 키우는 저희와도 잘 지내실 수 있을 것만 같은 이웃이, 뒷집에는 은행 지점장 출신의 어르신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동네는 아주 고즈넉하고 조용합니다. 초산재 가동의 야간 조명 초산재의 초코와 산이 라돈 저감 시공한 ‘기초 및 골조’ 공사공기를 단축하고 콘크리트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골조는 스틸빔을 선정했습니다. 현재 건축되고 있는 대부분의 주택들은 목조나 철근 콘크리트, ALC까지 벽식 구조 중심의 골조를 따르고 있는데 빔구조는 비교적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고 내력벽 없이 패널만으로도 충분히 집을 완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의 특장점인 라돈 저감 시공, 당연히 했습니다. 라돈은 실내공기의 오염 원인 중 하나로 무색, 무취, 무미의 비활성기체입니다. 사람에게 쉽게 흡입돼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기보다 많이 무거워 사람이 쉽게 흡입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크지요. 현재 비흡연자의 라돈 가스 노출로 인한 폐암에 관한 연구가 의학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건축물 주변 외부 토양에서 건물 내부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라돈 가스를 뽑아 제거하는 시공을 했습니다. 초산재의 라돈 저감 시공 초산재의 라돈 저감 시공 외단열 복합 시스템 적용외벽 마감재의 종류는 크게 보면 벽돌, 석재, 목재, 도장재(페인트 등), 미장재(스타코 등), 금속재(징크 등) 또는 노출콘크리트 마감 정도가 대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산재 가동의 마감재는 스타코였는데 해당 마감재의 선정 이유 및 장단점을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산재는 화려한 주택이 아닌 서울의 25-32평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으로 경기도에 땅을 구입해 집 짓기를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이 우수한 가성비 좋은 집을 목표로 창호는 최고급으로 했으며 외벽 마감은 가성비가 뛰어난 ‘외단열 복합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외벽에 단열재를 추가로 붙이고 벽돌을 쌓거나 금속재를 붙이거나 석재 시공을 하는 것은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외관은 단독주택에서 디자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건축주 분들은 쉽게 타협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외단열 복합 시스템이란 바탕면에 단열재를 고정한 후 메쉬망과 일체화된 바탕몰탈과 마감을 위한 상부의 몰탈 혹은 도장작업을 한꺼번에 진행해 외부의 벽면을 완성하는 공법입니다. 총 건축비가 2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스터드 골조 위에 샌드위치 패널과 에어폴 단열재를 차례로 시공했습니다. 그 후 외벽에 메쉬를 시공한 후 전용 미장재로 1~3회 초벌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최종 마감재인 스타코를 시공합니다. 스타코 stucco는 이탈리아어인데 소석회를 주재료로 대리석 가루와 점토분 등을 섞어 만드는 자재입니다. 예전에는 마감의 갈라짐 하자가 심해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스타코플렉스’라는 자재로 재탄생해 다시 보편화됐습니다. 기존의 스타코보다 더 높은 신청성, 더 높은 단열성 그리고 훨씬 더 쉬워진 유지·관리·보수가 특징입니다. 어떤 부위에도 시공이 용이하고 시공 기간이 매우 짧으며 단열과 방수가 해당 마감재 하나로 모두 가능한 점이 스타코의 가장 큰 기술적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타 마감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과 오염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파손 위험이 있는 곳들은 일부 다른 마감재들로 시공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현관 쪽과 데크는 우드로 마감했습니다. 데크에는 태국에서 수입한 티크 고재를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이케아나 인터넷에서 파는 데크재의 수종은 거의 아카시아 나무인데 빨리 햇빛에 퇴색된다거나 반대로 허옇게 변색됩니다. 하지만 티크 고재의 경우 몇 년에 한 번씩 오일을 칠해 준다면 그 색감과 고급스러움이 오래 지속되지요. 초산재 가동의 외부 마감재 공간별 콘셉트 다르게 구성한 평면 설계가동의 1층은 15평으로 전원주택 생활을 꿈꾸는 중년 부부의 바람이 반영된 평면을 구성했습니다. 방 한 개와 주방, 식당, 욕실, 세탁 공간 등으로 구성된 1층은 중년 구성원의 편리한 주택 생활을 위한 최적 공간 설계로 편의성을 확보했고 더 나아가 유지·관리가 비교적 쉽고 용이한 동선과 마감재들을 계획했습니다. 2층은 20평으로 방 2개와 욕실, 드레스룸, 거실로 구성됐는데 출가한 자녀들이 방문할 때나 게스트 공간으로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므로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 그렇지만 조금은 특별해야 하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초산재 가동은 저희 봄하우징의 샘플 하우스이기 때문에 2층에 여러 가지 콘셉트로 공간을 나누어 디자인하고 시공했습니다. 1층은 일반 주택처럼, 2층은 호텔 느낌의 고급 주택으로 설계했으며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 공간은 호텔 느낌의 욕실과 드레스룸이 포함된 방, 두 번째 공간은 업무를 위한 테이블과 소파와 티 테이블로 구성된 거실 그리고 세 번째 방 한 개는 창고로 설계했습니다. 초산재 가동 2층의 호텔 느낌의 침실과 욕실 친환경 자재만 사용한 내부 마감설계 자체가 1층과 2층의 그레이드를 달리 한 결과로 당연히 내부 마감의 첫 번째 단계인 방통에 대한 시공법도 달라졌겠지요. 난방의 경우 1층은 일반 엑셀 코일에 프롬스멘트를 이용해 바로 타일의 ‘붙임 시공’을 했고 2층은 열효율이 좋은 건식 난방패널로 시공했습니다. 건축물 내부에 콘크리트 및 시멘트 사용을 하지 않았으며 꼭 필요한 부분은 천연 시멘트인 ‘프롬시멘트’를 사용했습니다. 당연히 MDF 등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자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창호의 경우 이건창호와 PVC와 AL 시스템 새시로, 유리는 슈퍼로이유리 적용으로 열관류율도 국내 최고 등급 이상으로 시공했습니다. 초산재 가동의 외부 데크 마감재 바닥재는 타일, 원목마루, 무늬목 마루, 강마루 등을 공간별로 다양하게 적용했습니다. 벽체 마감은 천연벽지 및 페인트로 시공했는데 페인트는 독일의 아우로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아우로 페인트 Auro Paint는 순수 천연 페인트이며 식물과 미네랄만을 원료로 한 생태학적 도료로 유명합니다. 천장재에 시공한 천연 자재인 규조토 페인트는 천연 자재라는 가장 큰 매력 외에도 천장과 벽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결로를 예방해 아주 좋은 마감재입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퇴적돼 생성된 규조토는 플랑크톤이 죽으며 생긴 기포 때문에 숯의 5000배에 이르는 기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열린 기공을 통해 유해 물질들을 흡착하고 온습도를 조절하며 냄새를 없애고 세균 번식을 억제합니다. 벽면 역시 천연 벽지인 독일 에어푸르트 Erfurter 사의 제품을 시공했습니다. 에어푸르트는 부퍼강 Wupper 강변 자연 보호 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기업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숲에서 나는 우드칩, 펄프, 셀룰로오스 등 천연의 재생 가능한 고품질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100%의 탄소 중립적 생산을 지향합니다. PVC, 유리섬유, 가성 소재가 없는 순수펄프는 벽지 자체가 나무와 숲처럼 통기성과 수분조절능력을 지닌 ‘숨 쉬는 벽지’로도 유명한 제품인데 저희 봄하우징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재입니다. 초산재 가동의 1층 내부 초산재 가동은 저희 봄하우징의 모델(샘플) 하우스입니다. 저희는 인테리어부터 시작해 작지만 모델하우스와(가동) 업무 공간(나동)이 포함된 사옥을 갖게 될 만큼 그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그만큼 능력이 생겼습니다. 대표님은 건축공학 박사가 됐고 유능한 직원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습니다. Active System을 적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실내 공기질을 가장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건강하고 예쁜 집 연구소도 열었습니다. 저희 봄하우징은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건축주가 살고 싶은 집에, ‘건강한 집’이라는 저희의 전문성을 더하고 싶습니다. 믿고 맡겨도 될 만큼 실제로 짓고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저희 봄하우징의 샘플하우스 ‘초산재 가동’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호에는 업무 공간인 ‘초산재 나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인스타그램 @bomhou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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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 7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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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모양 대지 위 가성비 주택 모닝사이드 Morning side
- 본업이 건축가인 건축주는 생애 두 번째로 가족을 위한 집을 지었다. 첫 번째 집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던 건축주는 이번 주택의 대지를 선택했을 때 생각했던 것, 시공하며 새롭게 추가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실행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경사지에 30평 조금 넘는 좁은 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불필요한 것을 최대한 줄이며 정말 필요한 것에 과감하게 투자해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주택을 완성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함영인 작가협조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거주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1층),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109㎡(32.97평) 건축면적 61.02㎡(18.46평) 연면적 153.54㎡(46.45평) 1층 26.51㎡(8.02평) 2층 57.92㎡(17.52평) 3층 53.42㎡(16.16평) 4층 15.69㎡(4.75평) 건폐율 55.98% 용적률 140.85% 설계기간 2022년 4월 ~ 11월 시공기간 2022년 9월 ~ 2023년 3월 설계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www.jchoidesign.net 시공 ㈜스테이하우징 010-2756-1122 www.stayhousing.net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칼라강판외벽 - 세라믹사이딩데크 - 페데스탈 데크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내벽 - 천연벽지(오가닉트리)바닥 - 오크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오크집성목난간 - 목재간살, 평철단열재지붕 - 아이씬폼, 스카이텍외벽 - 스카이텍내벽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중단열 - 아이씬폼창호 유로 레하우현관문 유로 레하우조명 비츠조명주방기구 이케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정면에서 바라본 주택. 경사지 단차를 이용해 마련한 1층 공간은 건축주가 작업실로 활용하고 있다. 건축주 가족은 수십 년 동안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2015년 용인에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마련했다. 주택으로 이사한 효과는 컸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딸이 아파트에서 살 때는 혼자서 현관문도 나가기 싫어하고 무서워했는데, 주택으로 이사 오자마자 동네를 활보하고 다니며 또래 친구도 사귀고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주택에 사는 장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건축주에게는 딸의 생활 변화가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용인 주택은 건축주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겼다. 설계와 시공 모두 시간에 쫓기듯 진행하며 집을 지었다고 한다. 나름대로 주택 생활에 만족하며 2년을 살았는데 이후부터는 건축가로서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례로 루프탑 정원을 계획했으나 그에 필요한 제반 요소들을 모두 놓쳐버린 것이다. 결국 미완의 루프탑 정원은 방치 수준에 이르게 됐다. “8년간 듀플렉스 주택에서 살면서 건축주와 건축가로서 아쉬웠던 부분이 늘 마음 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언젠가 다시 내 집을 지을 기회가 생긴다면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건축주가 살기 좋은 기능에 충실한 집을 설계해 짓고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기회가 온 거죠” 건축가이자 건축주는 이번 쌍문동 주택을 지을 때만큼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터 파기부터 준공까지 5개월 동안 현장 근처에 임시 거처를 정해 매일 같이 현장에서 상주하며 공정별 작업팀과 소통했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거실. 스킵플로어에 마련된 주방-식당 공간은 동쪽으로 창을 많이 계획해 환기와 채광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장화의 발가락 부분에 해당하는 숨은 공간에 주방이 배치된 것이 인상적이다. 외관 비중 낮추고 내부 비중 높인 설계건축주가 가장 먼저 세운 콘셉트는 ‘기능에 충실한 가성비 주택’이었다. 외관에 투자하는 비중을 낮추고 대신 내부 공간에 대한 투자를 높인 것이다. “건축가로서 욕심이 나는 요소들이 분명히 있지만, 외관은 최대한 단순하게 하고 사후 유지관리가 잘될 수 있는 건축 재료를 선택해 집을 지으려고 했어요. 외관을 예쁘게 보이게 하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실내 거주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에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1층에는 주거와 완전히 분리된 나만의 독립적인 작업실을 만들고 싶었고요.” 아이 방은 큰 창을 계획해 채광을 확보했다. 아이 방으로부터 반 층 위에는 가족실과 안방이 있다. 계단실은 평철 난간과 목재로 마감해 안정감을 부여했다. 안방은 동쪽 창문 계획과 전구색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좁은 대지와 경사지 살린 평면 계획건축주는 예산을 고려해 서울 강북 외곽 쪽 위주로 시간 날 때마다 부지를 보러 다녔다. 현재 부지는 큰 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약 2.5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다. 그렇지만 그는 이 땅이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는 최상의 부지라고 생각했다. 비록 남쪽의 3층 다세대 건물 때문에 남쪽 창호 계획에 제약을 받을 수는 있지만, 동쪽과 북쪽으로 탁 트인 전망이 그런 제약을 충분히 보완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것이다. 대지 모양은 마치 장화 같은 모양이다. 쉽게 집을 지을 수 없는 부지이지만 창의력을 발휘해 설계에 임했다. 우선 대지 레벨 차이를 최대한 활용해 스텝하우스 Step house 건축방식으로 단면을 구성했다. 1층은 대지의 반 정도만 계획함으로써 터 파기, 옹벽 보강 등의 토목 구조공사 비용이 추가되지 않도록 했다. 2층부터 4층은 주거공간이다. 평면은 대지의 장화 모양을 그대로 살려 설계했다. 창문은 동쪽에 내고 남쪽은 주변과 가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 하지만 동쪽 창문 계획은 신의 한 수였던 것이 증명됐다. 동쪽이 탁 트여 있다는 점과 채광, 환기, 크기 등을 고려한 창문 배치를 통해 부족한 자연광을 집 안으로 최대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스텝하우스로 계획한 덕분에 각 층마다 1m 정도의 레벨 차이가 생겼다. 각 층마다 스킵플로어가 생겼고 그 공간은 주방-식당, 안방, 알파룸 등으로 활용했다. 2층의 주방-식당 공간과 거실이 분리됐고, 3층의 안방과 아이 방이 자연스럽게 1m 높이차를 가지게 되면서 낮은 계단으로 공간이 분리된 독특한 구조를 갖게 됐다. 4층은 아직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알파룸과 루프탑 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그리고 그 옆에는 미니 주방을 설치했다. 미니 주방은 향후 도심 전경과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루프탑 정원에서 파티를 즐길 때 편리하게 사용할 목적이다. 향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알파룸. 루프탑 정원으로 나가는 계단실 옆에는 미니 주방을 설치했고 천창과 큰 창문을 통해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루프탑 정원에서 맑은 날에는 탁 트인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기능성 고려한 인테리어 콘셉트건축주는 기능과 디자인이라는 중요한 건축적 요소 중 기능을 먼저 고려했다. 건축가의 역할은 이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그 기능들을 각각의 공간에 잘 스며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과 따뜻한 우드 톤을 적절하게 조합했다. 자칫 경직되기 쉬운 화이트 톤은 원목의 따뜻한 색감과 질감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조명은 흰빛을 발산하는 주광색은 피하고 따뜻함을 전하는 전구색으로 계획해 화이트 톤이 주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장화의 발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한 스킵플로어 공간의 특징은 사각 평면을 탈피했다는 것이다. 2층 주방-식당은 거실에서 바라보면 식탁만 보이지만 그 위로 오르면 왼쪽 숨은 공간에서 주방을 마주하게 된다. 좁은 공간이지만 자칫 날려버릴 수 있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리하게 계획했다. 벽면은 일자로 뻗은 곳 없이 여러 면으로 나뉘어 있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건축에서 공간이 거주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높다고 여겨진다. 어떤 공간에 머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햇빛을 잘 받아들이고, 자연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는 공간의 이점은 수없이 많다. 건축주는 “이 집은 처음부터 그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됐고 그 이점을 현재 가족들도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녁에 바라본 주택 전경. 드론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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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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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모양 대지 위 가성비 주택 모닝사이드 Morning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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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벗 삼아 꿈 담은 소박한 주택 꿈꾸당
- 주택은 가족의 내부 생활에 초점을 맞춰 공간을 구성했다. 때로는 독립적으로 때로는 하나가 돼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넓진 않아도 기능적인 창호 배치와 외부 계획을 통해 다채로운 주택 생활을 유도했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허길수(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대표)사진 김용수 작가자료 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일반 목구조대지면적 252.2㎡(76.29평)건축면적 121.7㎡(36.81평)연면적172.51㎡(52.2평)1층 107.73㎡(32.6평)2층 64.78㎡(19.6평)건폐율 48.20%용적률 68.32%설계기간 2020년 3월 ~ 6월시공기간 2021년 8월 ~ 2022년 1월설계 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02-318-4001 reallab.kr@gmail.com시공 ㈜케이에스피앤씨 034-421-288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강판징크외벽 - 오메가플렉스 스타코, 탄화목 위 오일스테인, 컬러강판(luxsteel)담장 - 시멘트블록, 탄화목 위 오일스테인내부마감천장 - 벽지내벽 - 벽지바닥 - 오크원목마루(지복득마루), 인조대리석, 적삼목, 목재타공흡음보드단열재지붕 - 연질우레탄 나등급외벽 - 연질우레탄 나등급계단실디딤판 - 오크 집성목난간 - 철재난간창호 아키페이스현관문 단열 스틸방화도어조명 국제조명위생기구 이케아파트너스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 현관 이외에 진입구를 별도로 계획해 대지 내 프리이버시를 확보했다. 현관은 매입시켜 외부 진입구에서 들어서도 바로 보이지 않는다. ‘가족 간 많은 대화와 소통, 그리고 단란한 시간이 늘었으면 합니다’, 주택을 의뢰하고자 찾아온 부부가 꾹꾹 눌러 쓴 노트를 건넸다. 건축주는 자연으로부터 위안을 얻는 삶에 애정이 넘치는 분이었다. 사계절 변화를 온전히 느끼며 일상이 주는 행복한 순간들을 곱씹으며 살고자 했다. 특히, 하나뿐인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희망했다. 그렇게 주택은 부부 두 사람과 아이 하나, 세 가족이 꿈꾸는 모든 것들을 담았다는 뜻으로 ‘꿈꾸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직선상에 놓인 거실-식당은 경사지붕을 살려 천장을 높게 계획해 쾌적하게 조성했다. 소파 뒤쪽에는 창살로 디자인한 슬라이딩 수납장을 마련해 디자인과 정리를 동시에 만족한다. 주방은 아일랜드 테이블을 둔 11자로 계획해 공간간의 커뮤니티가 단절되지 않도록 했다. 거실과 인접한 작은 툇마루는 색다른 안락함을 제공한다. 내부 집중해 편안한 인상 이룬 외관주택이 들어선 곳은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지역 내 블록형 단독주택 택지다. 필지 특성상 정형화된 대지 형태와 다닥다닥 붙은 주변 환경에서는 풀이를 위한 뚜렷한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우리는 가족이 그리는 내부 일상에 초점을 맞추고 설계를 진행하고자 했다. 주택은 약 75평 대지에 약 52평으로 지어야 했다. 자연스럽게 법정 건폐율 50%에 맞춰 가득 채울 수밖에 없었지만 외부공간은 답답하지 않고 풍성하길 바랐다. 동시에 외부 시선으로부터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도 확보해 줘야 했다. 먼저 넉넉하지 않은 외부공간에 편안한 인상을 부여하기 위해 규모 자체에서 오는 위압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모임지붕으로 계획해 마치 단층집 같은 아담한 형태를 가지면서 필요한 구성은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기능에 맞춰 비워내며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갔다. 평면은 트인 ㅁ자 구조로 외부 포치를 통해 들어오면 가장 처음 중정을 마주한다. 그 반대편에는 낮은 담장을 계획해 주택과 담장 사이에서 하늘을 향한 열린 시야를 확보했다. 아이 방은 코너창을 계획해 마당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확장된 시야감을 주었고 작은 다락을 더해 오롯한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해 줬다. 2층 홀은 경사지붕의 각도가 재미있는 공간감을 선사한다. 부부방은 2층 홀과 바로 인접하게 배치하고 그 사이를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로 계획해 상황에 따라서 확장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직·수평적 소통 이룬 입체감출입구를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처음 계단실을 마주한다. 이 계단실을 기준으로 남측에는 가족들의 주 생활공간인 거실-주방-식당을, 북측에는 아이 방을 배치했다. 특히 아이 방은 다락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두어 오롯한 아이만의 공간을 더욱 확장해 줬다. 박공지붕으로 인해 안쪽으로 일정 부분 들어와 형성된 2층은 온전히 부부의 일상이 생겨나는 공간이다. 가족실-안방-작업실로 이뤄져 있다. 가족실은 협소하지만 모임지붕을 따라 거실을 향해 시야가 열려 개방적이며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바로 인접한 안방과도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로 구분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장치는 안방과 아이 방에서 이어진 다락이 접하는 부분에 세 방향에서 만나는 창을 계획했다는 점이다. 이 창을 통해 외부로는 중정부터 하늘까지의 시원한 조망을 공유하고 내부로는 아이와 부모 간 선택적인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이렇게 주택은 안방, 가족실, 거실까지의 중심축을 연결해 부부 생활에 선택적 위계를 두어 소통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외부공간은 각 부분이 조금씩 다른 레벨과 함께 아기자기한 위계를 가진다. 이는 내부와도 관계되는데, 예를 들면 거실은 마당으로, 아이 방은 인접한 높은 포치로 이어지며 독립된 성격을 가지면서도 때로는 통합된 풍성한 공간감을 이룬다. 동시에 이런 연결 포인트를 통해 내외부 곳곳에서 이어진 시선이 일상의 재미난 요소가 된다. 실내 1층 중앙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통창을 통해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당 한쪽에 계획한 테라스에서는 운치 있는 활동을 이룰 수 있다. 외관은 모임지붕으로 계획해 위압감을 최소화했고 마치 단층 주택과 같은 아담한 인상이 부여됐다. 기능적으로 배치된 창호가 단조롭지 않은 포인트를 더한다. 허길수 (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대표)허길수는 심수림(건축가), 김지영, 이상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외부로는 공공건축가, ㈔에너지전환랩 이사, K12 건축학교 튜터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에는 ‘갯골 자연휴양림’, ‘솔마당 마을 주민공용 시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등의 공공건축과 장안헌, 목가삼간 木家三間, 비비정 備比庭 등의 개인주택이 있다.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도이헌 禱爾軒 등으로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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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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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벗 삼아 꿈 담은 소박한 주택 꿈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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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주택인증 받은 아이들 꿈·성장 지켜줄 아늑한 집 누크 nook 하우스
- 건축주 부부는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로 슬하에 초등학생 남매를 두고 있다. 한창 성장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아파트는 썩 좋은 공간이 아니었다. 부부도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었고, 각자의 작업 및 취미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고, 답답함 없이 소통하고 존중하며 공유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소망이다. 글 사진 노철중자료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도시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30㎡(99.83평)건축면적 64.74㎡(19.58평)연면적128.63㎡(38.91평/다락 미포함)1층 64.38㎡(19.47평)2층 64.25㎡(19.44평)다락 27.65㎡(8.36평)건폐율 19.62%용적률 38.98%설계기간 2021년 3월 ~ 2022년 3월시공기간 2022년 7월 ~ 12월설계 및 시공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www.case-archi.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아스팔트 슁글벽 - 적고 스므스(SW 240스므스 타일)데크 - 현무암 판석내부마감천장 - 수성 페인트(벤자민무어)벽 - 수성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레드오크난간 - 평철단열재지붕 - THK165 경질 우레탄폼외벽 - THK120 경질 우레탄폼내벽 - THK90 연질 우레탄폼중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창호 알루플라스트 창, 마젤란 창현관문 AEVO 기밀현관도어조명 마그네틱 아트004(아트메이드)주방기구 리스퀘어산업, 이케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귀뚜라미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의 입면. 기밀 성능을 갖춘 현관문. “아이들이 좀 더 성장하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과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었어요. 저희 부부 또한 서로의 취미 생활을 지킬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부부는 이런 의미에서 새 보금자리 누크하우스에 만족하고 있다. 누군가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라 직접 설계하고 평소 생각과 철학을 반영한 집을 갖게 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행복감을 느낀다. 누크 nook는 영단어로 ‘아늑하고 조용한 곳’이라는 의미다. 누크하우스는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캐나다 Super-E 하우스 단지인 ‘용인 메이플빌리지’에 있다. 한 업체가 담당해 단지 전 세대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에너지주택인증을 받고 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단층의 신발장과 소소한 수납장, 모자걸이 등이 보인다. 거실 출입문은 목재 격자무늬 형태를 차용했다. 목재 격자무늬 문으로 욕실 분위기가 나지 않도록 연출한 센스가 돋보인다. 욕실의 특징은 화장실, 세면대, 세탁실, 샤워실이 각각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거실은 주방·식당과 거의 공간 구분이 없도록 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내의 작업 공간이기도 한 주방은 싱크대 상판을 스테인레스로 시공해 작업 편리성을 높였다. 주방은 양옆으로 넓어 한쪽에선 요리를, 다른 한쪽에서는 발효 등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실용 공간 갖춘 주택단지 입구에 인접한 누크하우스의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아내 작업 공간, 욕실, 화장실, 세탁실 등을 갖췄다. 거실과 주방·식당의 경계를 없애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특히, 주방은 ‘一’ 자로 가로로 길게 배치해 요리 관련 일을 하는 아내의 작업 공간에 여유를 더했다. 주방의 아일랜드 싱크대는 위생과 작업 편리성을 동시에 고려해 스테인레스 상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집 내부 인테리어를 전부 직접 작업한 남편의 아내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우드 톤의 심플한 디자인은 남편이 손수한 것으로, 싱크대 제작 업체도 이 디자인을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남편의 직업은 방송·드라마 세트장에서 작화를 하는 것이어서 평소 인테리어 작업에 익숙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완료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벽면은 화이트 톤의 수성 페인트를 선택했다. 거실 입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주방 옆에 연계된 다용도실은 아내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재료를 보관할 수 있고, 선반과 작업 테이블도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다. 1층 계단실 옆에는 자녀들을 위한 미니 도서관을 두었다. 평상 느낌이 나도록 바닥과 단차를 뒀다. 미니 도서관에서 자녀들은 책을 읽고 부부는 서로의 일에 집중하면서 어떤 간섭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웃는 모습이 그려지는 공간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바로 옆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미니 도서관으로 꾸몄다. 계단실 오픈 공간에 매달린 고래 모양의 조명이 인상적이다. 2층 복도를 따라 위치한 아이들 방은 모두 박공지붕 모양을 살린 다락공간을 배치해 협소함에 의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다. 안방은 침대 매트리스와 간단한 붙박이장만 둔 단순한 인테리어를 추구했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이 집에서 가장 많다. 네 식구가 가장 자주 모이는 ‘미니 가족실’비교적 좁은 주택이다 보니 공간의 구분과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익숙한 일본인 아내는 화장실, 세면실, 샤워실이 구분돼 있길 바랐고, 화장실-세면실-세탁실-샤워실이 ‘一’ 자로 배열된 구조를 제안했다. 출입문은 목재 격자무늬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목조 주택 분위기를 살렸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불투명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했다. 이곳은 아늑하고 따뜻해서 거실과 분리된 느낌이 들지 않는 색다른 공간이다. 1층 계단실을 따라 2층에 도달하면 바로 미니 가족실과 마주한다. 조그마한 TV가 전부인 이 가족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장소다. 햇빛이 가득 들어와 가장 밝고 따뜻한 이 공간은 중요하고 핵심적이라는 의미에서 마치 사람의 심장처럼 느껴진다. 박공지붕 덕분에 2층 위 다락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부부는 이 공간 활용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가족실, 자녀방 2개, 부부방 등에 모두 다락으로 오를 수 있는 나무 사다리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가족실 사다리를 오르면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다락을 만날 수 있다. 해먹도 설치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도록 했다. 복도를 중심으로 화장실, 자녀방, 안방 등이 배치됐다. 남매의 방은 좁지만 높은 천장고 덕분에 답답함이 없다. 각각 분리된 다락은 자녀의 아이디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창의 공간이다. 부부의 침실은 단출한 매트리스와 최소한의 가구로 꾸몄다. 붙박이 형태의 목재 장롱은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고 남측으로 난 창으로는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가족실 위에 있는 다락은 아이들 또는 부부가 색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장하는 느낌과 애정 가득한 집누크하우스는 북향이다. 하지만 기밀 성능이 뛰어난 Super-E 하우스이기 때문에 결로나 추위 걱정은 없다. 특히, 창문에 외부 차양을 둔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차양이 필수로 여겨진다. 이 주택에서 생활한 지 아직 한 달 보름 정도 지나지 않아 주택 내외부에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 거실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식탁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방과 안마당으로 연결된 데크에는 썬룸을 설치해 손님들을 초대해 다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정원도 꾸며야 하고 창고, 주차장, 울타리, 텃밭 등등 아직 할 게 많아요. 그래도 아이들과 만들다 보면 같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우리 부부도 집에 대한 애정이 점점 많아질 것 같아요.” 부부는 앞으로 집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들이 여기서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될 거예요. 이제부터 본인이 선택하고 헤쳐 나가야 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집은 아이들이 늘 편하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어요. 저희 가족 다 서로 존중하며 공유하는 삶을 함께 살려고 노력할 거예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묻어난다. 집이 편안하고 쉼이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넘어 가족들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건축주 부부가 가꾸어 갈 누크하우스의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 도로와 면한 주택의 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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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주택인증 받은 아이들 꿈·성장 지켜줄 아늑한 집 누크 nook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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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서점·단독주택 꿈 이룬 집 뜻밖의 여행
- 건축주는 안양의 오래된 지역에 관한 도시기록 작업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 당시에는 직장인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언젠가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고, 그런 날이 오면 꼭 설계를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윤경숙(비그라운드 아키텍츠 소장)사진 김정현 작가 HOUSE NOTEDATA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골조대지면적 163㎡(49.31평)건축면적 97.53㎡(29.50평)연면적175.7㎡(53.15평)1층 87.34㎡(26.42평)2층 73.52㎡(22.24평)3층 14.84㎡(4.49평)다락 8.17㎡(2.47평)건폐율 59.83%용적률 107.79%설계기간 2020년 7월 ~ 2021년 3월시공기간 2021년 3월 ~ 12월설계비그라운드아키텍츠 031-423-7643www.bground-archi.com인스타그램 @bgroundarchitects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타즈징크외벽 - 슈퍼화인 미장 백색, 노말 스프레이 백색데크 - HD-청고벽돌매직홀 바닥벽돌내부마감천장 - NOROO NU3125, WT1009내벽 - NOROO NU3125, WT1009바닥 - 지아마루 Real 체리쉬엘름계단실디딤판 - 애쉬 집성 계단재단열재지붕 - THK220 그라스울단열재(48K)외벽 - THK50 준불연 EPS보드창호 이건창호현관문 자체제작조명 SJL corp.주방기구 이케아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린나이 증축 전 기존 주택의 모습. 막연하게 나누던 대화가 조금씩 구체화되면서 건축주는 오랫동안 살고 있던 동네에서 단독주택을 매입해 아래층에는 꿈꾸던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위층에서 거주하는 계획을 세웠다. 몇 차례 함께 매물을 살펴보다 12차선의 넓은 경수대로에 접한 상가 건물과 유치원 사이에 겨우 작은 대문만 보이는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을 찾았다. 하루에도 수 천대의 차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앞쪽의 풍경과는 달리 뒤쪽은 고즈넉한 마을 공원을 마주하고 있었다.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 새로 짓지 못하는 단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결국 공원의 소박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겨 가능한 만큼 증축해 원하는 집을 짓기로 했다. 오랫동안 책을 만드는 일을 해온 탓일까. 건축주는 부동산의 가치를 논하기보다 서점과 주거공간이 공원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을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했다. 따라서 공간의 개념 역시 풍경을 담아내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서점 ‘뜻밖의 여행’ 입구. ‘뜻밖의 여행’ 내부 모습. 서점은 어린이 공원과 면하고 있어 폴딩도어를 열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 공원을 품은 집평촌신도시와 경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대지는 주변이 모두 아파트로 재개발되는 와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옛 동네에 있다. 대문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의 상가 건물에는 과일가게가 있어 언제나 오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땅은 좁은 골목길처럼 입구에서는 폭이 2m가 채 되지 않는 길쭉한 통로가 있고, 그 안쪽에 직사각형의 집이 자리한 마치 호리병과 같은 형상이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가깝고 교육 시설이 인접해 주거 환경은 양호한 편이다. 건물의 뒤쪽이 집의 새로운 얼굴이 되도록, 기존 집의 일부 공간을 철거하고 어린이 공원을 마주하는 부분에 증축을 통해 새로운 입면을 만들었다. 박공지붕의 2층 집이 이제 눈썹지붕의 3층 집이 됐다. 층별 구성은 비교적 단순한데, 1층에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작은 서점을, 2층과 3층 그리고 다락을 주거공간으로 계획했다. 주차 대수가 증가하지 않는 면적 내에서 공간을 의미 있게 구성하기 위해 공원을 바라보는 건물 일부를 수직으로 잘라내어 증축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다. 이렇게 마련한 좁은 틈으로 3층 규모의 건물이 기존 집과 맞붙어서 지어진다. 1층 작은방의 경사 지붕은 철거하고 평 슬라브로 변경해 2층 주방에서 드나들 수 있는 테라스를 만들었다. 기존 건물의 나무 계단, 벽체, 지붕 트러스 등을 철거하고, 철골 기둥과 보를 설치해 구조 보강을 했다. 내진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새로운 용도에 적합하게 자유롭게 공간 계획을 했다. 기존 집의 층고와 다른 증축부의 건물 높이가 자연스럽게 단차를 형성해 거실과 주방을 구분 짓기도 하고 천장의 높이에 변화감을 준다. 무엇보다 공원과 맞닿는 면에 서 있는 아름드리 벚나무의 풍경을 2층 거실에서 마주하러 가는 연출에 일조한다. 2층 복도 가운데 서면 거실 창을 통해 공원의 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방에서는 공원을 면한 긴 거실이 훤히 보인다. 거실 우측의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참은 종종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TV를 등지고 서면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식탁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이 보인다. 계단실 하부에는 가족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와 수납공간이 있다. 주택 존재감 드러내는 눈썹지붕기존의 박공지붕과는 다르게 눈썹지붕(외경사지붕)의 형태로 볼륨을 구성했는데, 이는 양옆의 높은 콘크리트 덩어리 사이에서 정형성을 탈피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이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새에 균형감을 주기 위해 3층 아들 방 발코니를 파냈다. 상부층에서 외부 공간(발코니)을 확보하는 것은 비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임과 동시에 도심지의 주거공간에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이다. 2층 거실은 이 집의 백미白眉로서, 큰 창을 통해 바로 앞의 벚나무와 함께 공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층의 서점은 공원과 마주하는 면을 모두 유리를 사용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이웃과 자연에 정서적인 교감을 이룰 수도 있다. 주방은 ‘ㄱ’자 싱크대와 ‘一’자의 작업대를 겸한 식탁으로 구성되었다. 복도와 주방이 하나의 공간이 되어 넓어 보인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보면 주방 뒤편의 다용도실과 뒤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다. 복도를 따라서는 계단과 그곳을 밝혀주는 둥근 펜던트 등이 있다. 주방의 천장은 기존의 박공지붕의 형태를 따라 경사가 지고 구조보강이 되어 빔이 지나가는 부분은 목재로 마감하여 거실과 분리된다. 아담한 사이즈의 부부 침실은 침대와 수납장으로 구성된다. 침실 뒤쪽으로 워크인 클로젯이 있다. 침실은 기존 건물이 있던 곳이어서 거실과는 약간의 단차가 난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안방과 주방의 모습이다. 안방은 주방과 유리 삼연동문으로 구분된다. 1층 서점 ‘뜻밖의 여행’, 문화살롱 자리매김1층 서점은 작은 화장실과 소형 주방, 그리고 서점 지기의 작업 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책을 전시하고 모임이나 책 읽기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획했다. 건물 측면의 창은 최소화해 필요한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공원을 향한 입면은 최대한 개방적인 유리창을 계획해 서점에 들어서면 시선이 외부에 있는 공원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작업 공간과 주방은 서로 연결되고 주방에서는 주거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미닫이문을 설치해서 두 공간의 이동이 편리하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2층에는 주방, 거실, 안방 그리고 화장실이 있다. 주방에서는 다용도실을 거쳐 테라스로 갈 수 있다. 여기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일상적 행위뿐만 아니라 김장이나 바비큐 파티와 같이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거실 끝에 있는 자작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이 있는 3층이다. 여기부터는 오롯이 아들을 위한 공간이다. 아파트에서는 좋아하는 악기 연주 연습이 어려웠던 아들을 위해 독립적으로 마련해 주었다. 3층에는 벚나무와 마주한 창이 있는 작은 거실, 화장실 그리고 작은 테라스가 있다.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 하부는 수납공간으로 사용되고, 다락은 침실이다. 다락에서는 멀리 평촌신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코너창이 있다. 건물이 완공되고 몇 달이 지나 ‘뜻밖의 여행’이란 이름의 작은 서점이 문을 열었다. 공사 내내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주민들과 책방이 사라진 마을에 아주 오랜만에 생긴 작은 서점에 반가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설계를 시작할 때, 건축주는 책방이 동네 문화살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점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았지만, 건축주의 바람처럼 뜻밖의 여행은 이제 동네에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문화와 사교의 공간이 됐다. 계단실. 중학생 아들이 맘편히 악기를 연습하고 공부도 하며 생활하는 3층의 모습이다. 독립된 화장실과 테라스가 있고 전망 좋은 다락이 있어 아들에게는 최고의 공간이다. 윤경숙·차주협(비그라운드아키텍츠 공동대표)비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윤경숙(오른쪽)·차주협 소장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윤경숙 소장은 미국 뉴저지 주립공대에서 건축학 석사를 마치고 Perkins Eastman Architects에서 5년간 근무 후 한국에 돌아와 구가도시건축과 아키플랜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꿈담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차주협 소장은 충북대학교에서 건축학사를 마치고 GA 건축사사무소와 아키플랜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5년부터 건축설계와 도시연구를 중심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시브 방식으로 건축 설계를 진행하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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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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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서점·단독주택 꿈 이룬 집 뜻밖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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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땅 위 보금자리 협소주택 고갱집
- 주택은 공간이 수직으로 계획되면서 건축주 부부 서로가 원하는 영역이 명확히 구현됐다. 때로는 각자, 때로는 함께하면서 두 사람은 주택 생활을 한껏 즐기고 있다. 이런 군더더기 없는 삶의 형태는 주택이 가진 존재감에 한몫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조한준건축사사무소사진 정우철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고양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06㎡(32.06평)건축면적 43.99㎡(13.30평)연면적158.27㎡(47.87평) / 다락, 발코니 제외주차장 10.32㎡(3.12평)지하 31.04㎡(9.39평)1층 36.94㎡(11.17평)2층 39.87㎡(12.06평)3층 40.10㎡(12.13평)건폐율 41.5%용적률 110.9%설계기간 2019년 4월~10월시공시간 2019년 11월~2020년 6월시공비용 3.3㎡당 900만 원설계 ㈜조한준건축사사무소 02-733-3824 www.the-plus.net시공 ㈜시스홈종합건설 02-704-048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STO 외단열 시스템 데크 - 세라믹판석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면처리, 수성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면처리, 수성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지복득마루) 단열재 지붕 - 폴리우레탄 폼 외단열 - 비드법 2종 2호 계단재 디딤판 - 자작 집성판 창호 이플러스윈도우 현관 커널시스텍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경사를 활용해 반지하층을 계획한 주택은 아내의 공방을 실현시켰다. 현관은 대지 옆에 조성된 현황도로로부터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계획되어 큰 길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는다. 평범한 것보다는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부부, 두 사람은 집을 짓기로 결정한 후 땅을 알아보던 중 지금의 부지를 만나게 됐다.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지에서 당연히 제외할 작은 삼각형의 이 땅을, 두 사람은 오히려 호기심 있게 바라봤다. 정해진 예산 범위에도 들어왔기에 구매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집 짓기는 두 번째로 의뢰한 설계 사무소와 진행할 수 있었다. 부부는 당초 의뢰했던 사무소가 간과했던 점을 정확히 체크하고, 주어진 면적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수정사항을 제안하는 등 만족스러운 상담에 믿고 맡기게 됐다고 한다. 설계자 또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상담을 진행했지만, 부부의 의견을 들으며 의뢰를 받아도 되겠다고 결심했다. 1층은 업무공간으로 반지하층 계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적용된 스킵플로어가 영역을 분명하게 분리시킨다. 코너창이 선사하는 확장된 시야감과 삼각형 대지가 주는 공간감이 특징인 서재. 주변에 어우러지면서 존재감 갖는 입면대지는 작은 골목길을 지나 접어든 막다른 도로 끝에 위치한다. 큰 길로 나가면 대형 쇼핑몰과 바로 인접해 있지만, 주변에는 아직 오래된 집들이 남아 있는 환경이다. 건축 가능 면적이 제한적인 반면, 다행히 북측에 건축이 금지된 공지와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살짝 경사진 지형에 반지하층을 적용할 수 있었고, 진입 레벨도 설정하는데 유리했다. 정북일조에 의한 높이제한도 거의 받지 않아 높은 층수로 계획하는 데도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었다. 다만, 비정형이었기 때문에 설계자는 진입 동선과 공간 구성을 가장 우선으로 풀어야 할 과제임을 판단했다고 한다. 집은 처음 마주했을 때 검은색이 주는 묵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안쪽에 위치하지만 단층 주택이 즐비한 환경에서 우뚝 솟아있으니 눈에 띄기 쉽다. 그러나 설계자의 몇 가지 장치로 집은 주변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인상을 가진다. “주택에는 내부와 외부의 소통을 이루어내는 몇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이번 주택에는 그중 창의 배치와 외부 테라스를 적극 활용했고, 그런 장치가 건물 입면에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를 바라며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날카로운 입면을 강조해 집이 연출하는 존재감도 함께 병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아내는 처음엔 너무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지금은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며 조금씩 바뀌는 풍경 변화가 재미있다고 한다. 주방, 식당, 거실이 위치한 2층 주거공간은 블랙 톤을 좋아하는 아내가 특별히 신경 쓴 공간이다. 주택은 외부에 작은 테라스를 함께 계획해 조망과 더불어 입체적인 입면을 가진다. 거실 한쪽에는 난로를 설치해 아내를 로망을 실현시켰다. 2층 테라스. 0 스킵플로어로 공간감과 활용성 둘 다 만족부부는 각자 필요한 실이 분명했다. 이에 프로그램에 능숙한 남편은 부부가 원하는 사항을 3D로 구현해 준비해 왔을 정도다. 이런 건축주의 요구를 주어진 대지에 풀어내는 일은 설계자의 몫이다. “건축주가 제시하는 요구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땅이 가진 잠재 가치를 활용하기 힘들 수도 있고, 판단 기준이 한곳으로 치우치는 위험도 발생할 수 있어요. 이에 건축주가 요구한 방향성과 취지만을 남겨둔 채 이 모두를 재정립했습니다. 먼저 일과 거주의 공존을 위해 세심한 실 구성이 우선되었습니다. 이에 집은 크게 반지하층에 공방, 1층에 업무와 서재, 2층에 식당과 휴식, 3층에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나눴습니다. 반지하층에 공방을 배치했기에 각 층은 다시 스킵플로어가 적용됐는데, 그 덕분에 협소하지만 더욱 입체적인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었고, 때로는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명확한 영역 분리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서로가 신경 쓰고 싶은 곳도 나눠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욕조에서 물 받아놓고 휴식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 타일 하나하나까지도 의견을 내더라고요. 저는 뜨개질을 취미로 하다 보니 예전부터 벽난로가 있는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또 손님을 초대해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기에 이 두 공간이 위치한 2층에 가장 신경을 썼지요.” 3층은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홀이 드레스룸 역할을 겸하며 반 층 위치에는 침대를 배치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채광은 따스하게 실내에 스민다 공간 활용 한계를 해소한 내부 마감 계획대지가 협소한 탓에 당초, 부부는 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목구조나 스틸 구조를 생각했다. 그러나 경사에 따른 단차나 내부를 구성하기 위한 최소화된 벽체 계획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거론됐고, 설계자는 결과적으로 철근콘크리트를 구조로 채택했다. “주어진 땅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며 구조는 철근콘크리트로 결정했습니다. 건축주가 희망했던 목구조와 스틸 구조보다는 벽체가 조금 두꺼워졌지만, 대신 내부 마감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출콘크리트 면처리를 적용했습니다. 또, 가구나 소품 등을 건축주가 자유롭게 선택해도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배경을 구현하는데 신경 썼습니다.” 부부 또한 주어진 내부 계획에 맞춰 디자인했다. 예를 들면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흰색, 검은색, 회색, 우드를 조합하거나 여기에 쿠션이나 소품 정도로만 포인트를 두었다. 가구는 모듈 상품을 활용했는데, 필요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정성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집 짓기를 계획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다”라고 설계자는 조언하며, “어쩌면 집 짓기는 이상 공간의 총합이 아닌 주어진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타협의 총합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겨울밤 벽난로 앞에서 뜨개질할 때면 집짓기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내 집이다 보니 쌓인 낙엽이나 눈을 직접 치워야 하고, 가끔은 들어오는 벌레에 조금 놀랄 때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안내 방송이 들리지 않고, 늦은 시간 세탁기나 청소기를 사용해도 눈치 볼 필요가 없지요. 무엇보다 저만의 공간인 공방에서 뜨개질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계단실마다 마련된 코너창으로부터 들어온 채광은 따스하게 실내에 스민다.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락. 주택은 블랙 톤 마감이 주는 존재감이 뚜렷하지만 외부 테라스와 다채로운 창호 배치로 주변에 자연스럽게 아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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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땅 위 보금자리 협소주택 고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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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와 딸 부부가 함께 사는 한 필지에 지은 두 채의 집
- 양평 주택은 건축주 부부와 딸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이다. 하나의 대지에 두 채의 주택을 지은 것인데, 각각 독립된 건물로 현관을 서로 마주한 구조다. 애초 건축주 부부는 은퇴 후 단둘이 살 목적으로 집을 지으려 했다. 하지만 아내의 건강이 좋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이점을 우려한 분가해 살던 딸 부부가 함께 살기로 결정하면서 두 개의 건물을 짓게 됐다. 대지의 한계 때문에 건물은 어쩔 수 없이 좁아졌지만, 가족애를 포함한 모든 것을 다 갖춘 실속 있고 따뜻한 집이 완성됐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이호재 기자자료 및 협조 예홈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지역/지구 농림지역/농업보호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부모동>대지면적 487㎡(147.32평)건축면적 60.78㎡(18.39평)연면적117.6㎡(35.57평)1층 60.78㎡(18.39평)2층 56.82㎡(17.19평)건폐율 12.48%용적률 24.15%<자녀동>대지면적 487㎡(147.32평)건축면적 36.48㎡(11.03평)연면적72.96㎡(22.07평)1층 36.48㎡(11.03평)2층 36.48㎡(11.03평)건폐율 7.49%용적률 14.98%설계기간 2021년 3월~4월시공기간 2021년 5월~11월설계 및 시공 예홈건설 1688-5407 www.yehome.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녹스탑(리얼징크 0.5T)외벽 - 파벽돌(동경세라믹)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코스모스내벽 - 코스모스바닥 - 강마루(한솔)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철단조단열재지붕 - R37-16(크나우프)외벽 - R23-15(크나우프)내벽 - R19-15(크나우프)창호 더퍼펙트(아르데코)현관문 프리미엄 현관문(에이보)주요조명 히포(LED 다운라이트)주방기구 이케아위생기구 웨이브(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RC600(린나이) 부모님 주택 현관. 건축주 부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전형적인 도시민이라고 한다. 아파트 생활도 많이 했다. 이전까지는 주로 인천과 부천 등에서 오랫동안 살았는데, 은퇴 후엔 전원주택 생활을 선택한 것이다. 후보지로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결국 사위가 적극 추천한 양평에 집을 마련했다. 대지는 전원주택단지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있는 개군 저수지(향리 호수)는 가을과 겨울에 계절에 맞는 멋진 풍광을 자아내기도 한다. 강남(청담)까지 가는데도 대략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평지라는 점이다. 옹벽을 쌓거나 흙을 쌓아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하루 종일 햇볕이 드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건축주 부부는 딸 부부 그리고 지인들이 모여 충분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주방 공간을 원했다. 부부가 생활하는 건물 1층에는 거실 겸 다도방이 마련돼 있다. 오랫동안 차를 마셔온 아내의 공간이기도 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 겸 다도방과 면한 1층 복도의 상반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2층에는 부부의 침실이 마련돼 있다. 최고로 간결하고 부딪힘 없는 생활 건축주 부부는 설계를 변경하고 집을 짓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공을 맡은 예홈건설은 ‘공정주택’이라는 집짓기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공정주택은 직영공사와 도급공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주요 공정인 기초, 골조, 전기, 방수 등의 5대 공정 부분만 건축주와 필수 계약하고, 나머지 공정은 건축주가 코디의 도움으로 10년 이상 검증된 도급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건축주 부부도 예홈건설의 시스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집을 두 개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걸리는 게 많았다. 아내는 “저희 집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그마하지만, 이 안에서 많은 짐들을 수납할 수 있고 생활하는데 부딪힘이 없는 최고로 간결한 구조를 원했어요”라고 말했다. 대지 왼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딸 부부 건물은 바닥 평수가 11평인 협소주택 구조다. 1층은 별도의 침실 공간은 배치하지 않은 대신 공용 욕실을 계단실 하부에 배치해 가족실과 주방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되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개구부를 두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은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메인 침실과 남편의 개인 생활을 위한 알파룸을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가 생활하는 건물의 메인 공간은 주방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주방에 신경을 써서 건축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 서울 청담에 직장이 있는 딸 부부는 양평에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느낄 법 하지만 티를 내지 않는다는 게 부부의 전언이다. 주말이면 설계에 공을 들인 주방에서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한다. 한 번은 딸 부부가 음식을 마련하고 다음에는 건축주 부부가 하는 식으로 가족의 정을 나눈다. 예전보다 가족이 화목해졌느냐는 질문에 건축주 아내는 “그전에는 따로 살고 서로 편한 시간을 맞춰야 했기에 함께하는 식사가 드물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딸 부부가 한 달에 두 번씩 일요 미식회를 만들어 요리 솜씨를 보여주고 있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주방은 가족이 오순도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할애했다. 아일랜드 식탁과 일반 식탁 두 개를 놓았으며, 창문을 정면과 측면에 설치해 외부 풍경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딸 부부가 사는 자녀동은 협소주택으로 주방과 거실이 서로 연결돼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는 개구부를 두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자녀동 1층 복도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차茶 향기 맡으며 누리는 전원생활양평 주택 외관은 두 개의 건물이 배치된 만큼 역동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두 건물의 깔끔한 일관성 유지를 위해 각 주택의 지붕 형태는 박공지붕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경사의 방향은 다르게 해 차별화했다. 내부의 경우, 대부분의 실들은 모두 미닫이문을 설치해 공간 확대를 극대화했으며, 곳곳에는 알차게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숨어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건축주 부부가 사는 건물에는 주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요소 이외에도 눈에 띄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다도 세트다. 20년 이상 차를 마시고 있다는 아내는 이전 집에서 차방을 가졌을 만큼 대단한 애호가다. 지금 집에서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따로 차방을 꾸리는 대신에 거실 겸 차방(다도방)을 구성해 다도 세트와 기구들을 구비해 놓았다. 이 방은 양문형 슬라이딩 도어와 우드톤의 갤러리 칸막이를 설치해 다도 세트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다도방과 면한 외부 데크는 통창으로 연결해 언제든 마당과 전원의 풍경을 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계단을 지나 복도 끝에는 부부의 침실이 있다. 2층 복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알파룸. 2층 욕실. 익숙하지 않은 소리의 정겨움양평 주택은 서쪽으로 약간 기운 남서향이다. 대지가 평지라서 햇볕을 받는데 가로막는 게 없다. 건축주 부부는 완공 이후 이 집에서 사계절을 다 겪어봤다. 봄은 계절 자체가 주는 포근함이 있어서 좋고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정원에 무엇을 심을지 내내 고민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한다. 인근에 있는 향리 호수는 겨울에는 다 얼어서 위에 내린 눈이 수북하게 쌓이면 그 자체로 멋진 풍경이 되기도 하고, 가을에는 운치 있게 물안개를 피우기도 한다. 건축주 아내는 “집에 있으면 아파트에서 들을 수 없었던 경운기 소리, 추수하는 소리 등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전원의 소리를 듣게 돼요.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반가운 느낌이 더 들어요. 또 세상이 뭔가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요”라고 전했다. 건축주 남편은 지금도 마음에 드는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원생활을 통해 거창한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다며 부부는 입을 모은다. 지금처럼 가족들이 건강하게 지내는 게 부부의 가장 큰 바람이다. 양평 주택의 마당 모습. 도로와 면한 입면 전경. 항공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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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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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와 딸 부부가 함께 사는 한 필지에 지은 두 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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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지우네 집
- 경기 양평군 서종면 주택은 건축가가 본인과 가족을 위해 3.2L 패시브 주택으로 설계했다. 가장 단순한 재료와 군더더기 없는 설계로 건축비를 최소화했다. 구조 또한 기본적인 콘크리트를 바탕에 플랫슬래브를 적용해 보가 없는 형태로 계획했다. 내부는 가벽으로 구성해 추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플랜을 적용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박성일(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이재우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65.00㎡(110.41평)건축면적 83.66㎡(25.31평)연면적139.15㎡(42.09평)1층 86.66㎡(26.21평)2층 55.49㎡(16.78평)건폐율 22.92%용적률 38.12%설계기간 2020년 10월~2021년 4월시공시간 2021년 5월~12월설계 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070-8151-6408 www.sunarchitecture.co.kr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https://e-eco.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화산석 골재벽 - 벽돌타일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노출콘크리트벽 -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페인트(아우로 천연페인트)바닥 - 빈티지도장, 원목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보온판 특호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3호계단재디딤판 - 압연강판난간 - 강봉창호 PVC 시스템창호(레하우)현관 PVC 시스템창호(레하우)조명 이케아주방가구 리바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정면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한 철제 담장을 설치했고, 현관에 진입하기 전 작은 마당과 만난다. 건축가로서 나의 집을 지어보고 싶었다. 여러 사회적 여건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행히 가족들도 동의해 줬기 때문에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 내가 찾는 땅은 서울에 위치한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용이해야 했고, 편의 시설과 같은 생활 인프라가 충분한 곳이어야 했다. 놀러 다니듯 땅을 찾던 중, 마침내 마음에 드는 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택에는 멋 내지 않은 담백함과 건강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담고자 패시브 주택으로 결정했다. 내부는 유로폼 노출콘크리트를 적용하고 최소한의 시공을 거쳐 날 것 그대로의 촉감을 드러내고자 했고, 동시에 패시브 주택으로서 축열 성능을 시험하고자 했다. 현관을 기준으로 별채와 본채로 나뉜다. 건축주의 작업실은 별채에 마련했다. 한쪽에 통창을 마련해 마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작업실 주방과 식당은 하나로 일체화하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외부 방향에 통창을 계획해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부여했다. 아늑하고 미니멀하게 연출한 외부기본 설계를 진행하며 부지가 가진 조건을 명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동남 측으로 도로와 면한 조건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도 햇빛을 충분히 끌어들이는 형태가 설계 주안점으로 결정됐다. 매스는 ㄱ자로 배치한 후, 도로에서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도록 앞에 1.6m의 금속 담장을 설치했다. 현관 앞에 실내 진입 전 완충 역할을 하는 작은 마당도 마련됐다. 노출콘크리트는 보통 외부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문호리 주택은 따뜻한 분위기를 부여하고자 외단열에 미색 벽돌 타일을 붙여 마감했다. 모든 창에는 빛을 걸러주면서 외벽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처마를 설치했다. 한여름 일사를 막기 용이하도록 전동 차양 또한 계획했다. 베이지 톤 외부 마감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철제 처마는 적당한 긴장감을 더한다. 얼핏 보면 단순한 형태로 보이는 주택은 부지 내에서 미니멀한 존재감을 가지게 됐다. 햇살이 잘 드는 식당에서 가족들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 가구의 조합이 모던하면서 심플하다. 트인 공간에서 느끼는 시원한 시선1층은 사무실과 본채로 나뉜다. 특히, 작업실은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계획한 곳이다. 본채 거실로 들어오면 북서 측의 산을 마주하고 있어 통창을 통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절 변화를 음미할 수 있다. 북서 측은 에너지 측면에서는 불리한 향이었지만 외부 차양과 로이삼중유리 등으로 보완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벽 없이 개방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선이 끝나는 쪽에는 큰 창을 내 공간감을 좀 더 극대화했다. 문호리 주택에서 식탁이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여기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얘기하며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2층 한쪽에도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테라스와 연계한 작은 가족실을 마련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여가실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공간이다. 화장실도 1층에 서브, 2층에 메인으로 두었는데, 이렇게 가족 간 유대와 개인의 휴식을 도모하는 곳을 명확히 나누어 구성했다. 철제로 제작한 계단실이 노출콘크리트의 거친 느낌과 잘 어우러진다. 2층 각 실을 구분하는 벽체는 가벽으로 계획했다. 이는 향후 변화될 가족 구성원의 모습까지 고려한 장치다. 2층 화장실은 욕조를 포함한 계획으로 온전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넓은 창으로 햇살을 가득 들이는 아이 방. 향후를 미리 대비한 공간구성 계획1층과 2층 모두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직사각형 평면이 동일하며, 플랫슬래브를 활용해 화장실과 다용도실을 제외한 모든 벽체를 가벽으로 구성했다. 현재 3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2층은, 추후 한 공간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뒀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가족 구성원이 변하면 그에 맞춰 공간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는 콘크리트, 나무, 페인트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구성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거친 노출콘크리트를 선택하게 됐지만, 향후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고쳐나갈 생각으로 과감하게 진행했다. 벽체를 최소화한 탓에 내부는 휑한 느낌이었지만, 가구와 소품을 채우고 조명 계획을 완성하니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나는 도심을 벗어나 미니멀한 삶을 반영한 주택을 직접 설계했다. 향후 이 주택은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가질 것이다. 동시에 지내온 시간을 담담하게 간직하고 있을 공간을 나는 기대하고 있다. 주택은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톤 외장재에 철제 처마가 더해져 단출하지만 적당한 긴장을 가진다. 부지에서도 다른 주택들과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박성일(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소장)한양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스튜디오에이엔엠에서 실무를 수련했다. 2017년 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후, 원주시그림책도서관, 여성가족행복복합센터에 당선한 수상이력이 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위로써 품위 있는 건축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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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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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지우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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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자유·안락함을 선사하는 주택 소예보
- ‘소중하고 예쁜 보금자리’라는 이름의 군산 주택 소예보는 군산 시내 중심에 위치한 단독주택 단지에 있다. 군산 시청, 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모두 잘 갖춰진 훌륭한 입지조건이다. 아이 둘을 둔 맞벌이인 건축주 부부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도심에 있는 미장동 단독주택단지를 선택했다. 이 주택은 식당을 중심으로, 특히 아이들을 위한 인테리어와 설계가 돋보인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한다움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전북 군산 미장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57.5㎡(77.89평)건축면적 127.9㎡(38.69평)연면적199.33㎡(60.29평)1층 114.85㎡(34.74평)2층 84.48㎡(25.56평)건폐율 49.67%용적률 66.69%설계기간 2021년 3월~10월시공기간 2022년 1월~5월설계 유타건축 02-556-6903 www.utaa.co.kr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0.5T 리얼징크외벽 - 화이트 롱브릭데크 - 현무암 데크, 까르미데크 마천석내부마감천장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도장내벽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도장, 실크벽지바닥 - 타일,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셀렉트 오크단열재지붕 - 그라스울 R37(크나우프)외벽 - 그라스울 R23+가등급, 네오폴 THK 50(크나우프)내벽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중단열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창호 알루플라스트현관문 내츄럴 B 무광(커널시스텍도어)주요 조명루이스폴센, 앤트레디션, 라이마스, 아고라이팅, 이케아 등주방기구 벨로 크리에이티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및 열회수환기장치 경동 나비엔 소예보 야경. 마당. 차고. 어린 두 자녀를 둔 40대 초반의 건축주 부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생활을 해왔지만, 군산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농촌 지역 땅을 알아봤지만, 도심에 있는 직장까지 출퇴근, 생활 편의시설, 아이들 건강·교육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한 끝에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포기하고 군산시가 지정하고 개발한 미장동 택지지구의 땅을 선택했다. 건축주는 “주택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관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게 설계하면 어려울 게 없다는 친구의 조언을 들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두 딸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이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에서의 자유와 안락함을 주고자 용기 내어 실천하게 됐습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외출 후 돌아와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가 마련돼 있다. 소예보는 식당이 중심인 집이다. 식당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부모와 아이들 간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엄마가 주방에서 일하다가도 2층 방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소통할 수 있도록 보이드(개구부)도 마련했다. 가족이 중심된 설계건축주 부부는 설계를 위해 기존에 지어진 집들의 사례를 찾아보며 마음에 드는 것을 모았고, 시공사 선택을 위해 집짓기 관련 책과 정보를 검색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설계와 시공 각각 한 업체씩 선정할 수 있었다. 부부는 선정한 업체와 모두 소통이 잘 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예보는 식당이 중심인 집이다. 식당이 집의 중심에 있고 다른 공간들과 모두 연결된다. 1층은 주방, 식당, 거실 등의 공용공간으로 구성하고, 2층은 가족들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설계했다. 소예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방 조리대에서 1층과 2층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탁이 놓인 식당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했다. 2층 방과 놀이방에 있는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개구부를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주방에서 일하다가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고 안전도 살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설계다. 아이들 놀이 공간을 많이 계획한 것도 인상적이다. 1층 거실 옆에 놀이방이 마련돼 있고, 2층에서 아이들 방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놀이방이 있다. 1층 계단실은 오르는 계단 옆으로 길게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이 마치 놀이터 계단처럼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중정(마당)도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다. 차고 공간이 마당과 연결된 포치 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차고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화창한 날에는 도어를 접어 마당과 연결되도록 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차고의 공간이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되기도 한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집안 곳곳을 우당탕탕 뛰어다닐 수 있는 주택의 삶이 참 좋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면 귀찮아서 외출 자체를 싫어하는 아빠였는데, 이제는 비가 오면 아이들과 우비를 입고 마당에 나가서 비를 맞는 달라진 제 자신에게 놀라기도 해요”라며 주택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관에서 바라본 전실 모습.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바로 정면에는 거실과 아이들 놀이방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인다. 1층 거실은 전실과 분리 배치돼 방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갖는 게 특징이다. 1층 욕실은 건식 타일로 마감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이들 프라이버시 고려한 마당 담쌓기주택은 도시의 번화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도 고려했다. 이에 오롯이 집 안에서 외부를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중정을 계획하고 담을 높게 쌓았다. 담장을 건축물과 연결해 외부에서 봤을 때 마치 하나의 건축물로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외벽은 깔끔하되 지루하지 않도록 화이트 롱브릭 파벽돌과 화이트 메지로 마감해 질감을 잘 살렸다. 처음에는 담장의 한 부분을 영롱쌓기로 율동감을 주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던하고 깔끔한 마감이라는 의도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해 길이쌓기로 변경했는데, 결과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벽돌 사이로 마당이 보이는 것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계단실. 2층에 오르면 긴 복도가 나오는데, 서재 겸 가족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소예보는 두 자녀의 놀이방을 1층과 2층에 한 개씩 둘만큼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깊은 집이다. 2층 안방과 마주한 파우더룸과 그 사이에 위치한 드레스룸. 파우더룸. 2층 안방은 테라스와 연계해 계획했다.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집소예보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배려가 담긴 따뜻하고 예쁜 집이다. 건축주는 집에 가족의 성향이나 생활습관 등이 잘 반영됐다고 만족해했다. 집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커지니 생활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커지는 것 같아서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은 매우 중요한 것임을 배웠다는 말도 전했다. 또 건축주는 머지않은 시기에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 반려견과 함께 이 집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집을 설계하고 집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갖게 하고 싶다는 건축주 부부의 소망이 담긴 소예보에서 이들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길 기대해 본다. 소예보 중정(마당)은 아이들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높은 담장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왼쪽 차고의 폴딩도어, 현관문까지 이어지는 석재와 자갈로 바닥을 마감한 진입로를 마주하게 된다. 소예보 항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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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자유·안락함을 선사하는 주택 소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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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1월 NEWS & ISSUE] 5060 신중년, 우리 집 인테리어 로망 1순위는 주방
- 5060 신중년, 우리 집 인테리어 로망 1순위는 주방 임팩트피플스는 이 풀 Aful을 통해 9월 6일부터 9월 13일까지 50세 이상 232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 인테리어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1~3년 내 계획이 있다’는 60.6%, ‘이미 했다’는 11%로 나타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우선적으로 인테리어하고 싶은 공간에 대한 물음에는 ‘주방’이 29.8%, 화장실이 ‘29.7%’, ‘전체 수리’가 25.9%로 나타났다. ‘신중년에게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한샘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LG지인은 12%로 2위, 리바트는 7%로 3위 그 이외 이케아, 자코모, KCC 등이 언급됐다. 이는 ‘인테리어 공사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란 물음에 ‘시공 품질’이 38.9%로 1위를 나타난 점과 연관된다. 유명한 브랜드일수록 시공 품질이 좋을 것이란 일반적인 생각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세대보다 자가를 가진 경우가 많은 5060세대가 노후를 앞두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실현하려는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풀 서비스는 5060세대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는 플랫폼이다. 출처 www.af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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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1월 NEWS & ISSUE] 5060 신중년, 우리 집 인테리어 로망 1순위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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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테리어 자재 전시관 및 주택 쇼룸
- 내·외장재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는 하우징 업체의 경우 실제 건축된 모델하우스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 방문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 상담을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현대 L&C의 갤러리 QGalleryQ.현대 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세미나 및 판매 기능이 접목된 공간으로 바닥재·벽지·인테리어 시트·주방가구·창호 등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인테리어 자재의 상담까지 가능하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1층은 수입 명품 주방 가구인 칸스톤 제품과 이태리 고급 주방 가구 아리탈 Arrital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은 종합전시장으로 인테리어필름과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스톤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3층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의 고성능 창호 ‘홈샤시’와 국내 유일 창호 빅브랜드 ‘홈도어’ 독일 명품 창호 ‘레하우’ 제품을 설치해놓은 창호 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제품과 중문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2-508-4485 www.hyundailnc.com LX Z:IN 스퀘어 강남.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인테리어 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LX Z:IN 대표 플래그쉽 전시장이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출해놓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까지 가늠할 수 있다.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이 준비돼있다.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 스스로 제품을 쉽게 이해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머무를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전시 공간에 설치된 DID(Digital Infomation Display)를 통해 제품별 온라인 샘플북과 제품의 특장점 동영상, 시공사례 등을 만날 수 있다. 3층은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프리미엄 키친과 바스제품 쇼룸 공간인 동시에 세미나,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화~일 운영,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문의 02-6910-9200 www.lxhausys.co.kr 더존하우징 쇼룸.19년간 한 곳 한자리에서 뿌리를 내린 하우징 기업 ‘더존하우징’이 운영하는 300평 규모의 쇼룸이다. 인테리어 자재부터 건축 내·외장재, 시공 포트폴리오 등 건축에 관련한 모든 것이 있다. 1층은 고객 전용 주차장과 물류센터, A/S센터가 있으며 2층 쇼룸에는 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도어, 타일과 위생기, 조명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특히 중목구조를 비롯한 주택 구조 시공법 소개와 더존이 시공한 주택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었다. 이외에 인천 청라와 송산그린시티, 세종시 등에 존에서 지은 주택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주택 주택전시장도 설치 운영 중이다. 주택전시장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위치 본사&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161번길 9-9 송산그린시티 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5 세종 주택전시장 세종시 고운별빛길 34문의 1644-3696 www.dujon.co.kr 코원하우스 주택 파워센터.2003년에 세운 하우징 업체 코원이 올해 새롭게 신사옥 겸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오픈한 곳이다. 4000평 규모의 용인 사옥 겸 전시장인 이곳의 본관에는 실제 건축 모델을 통해 자재, 인테리어등을 실제 유관으로 확인한 건축상담이 가능하다. 쇼룸은 3~4층에 자리하며 용인 본관 전시장 옆에는 70, 80, 90평 대 실제 건축 모델이 전시돼 있어 주택을 실제로 보며 상담이 가능하다. 본사 쇼룸 외에도 청라에 주택전시장과 송산에 모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3D로 용인 본사 주택 파워센터 및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과 송산 모델하우스의 사전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 경기 용인 신사옥_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인천 청라 주택전시장_인천 서구 비즈니스로194번길 36-7 송산 모델하우스_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1 ED2 블록 10-2 문의 1577-4885 www.coone.co.kr 이케아.조립식 가구로 잘 알려져 있는 인테리어 종합 솔루션 스웨덴 홈퍼니싱 전문 기업이다.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을 일체 취급하며, 광명점은 59000㎡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한 쇼품이 전시해놓았다. 쇼룸은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래닝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가구 플래닝 상담을 받고 원하는 날짜에 배송과 조립 서비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도림 및 천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 기흥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1670-4532 한샘플래그샵.가구와 생활용품, 욕실 및 주방, 빌트인 수납장 등 홈 인테리어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곳이다. 전문 상담원이 주거환경 그대로 연출해놓은 곳에서 맞춤 공간 설계 상담을 한다. 여기에 한샘 키친&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논현점뿐만 아니라 용산점, 목동점, 방배점 등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2-542-8558 ㈜삼성홈센터.강원도에 위치한 대규모의 종합 건축자재 전시장. 1964년에 삼성 제재소로 시작해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한 곳으로 목재, 집성판, 계단재, 타일을 비롯한 욕실자재, 철물과 공구, 실링팬, 정원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폭넓은 품목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까지 함께 운영한다. 내·외장재를 전시한 2층과 욕실도기 브랜드 이누바스, 욕실 가구 소안바스와 영림 키친의 주방 쇼룸 등을 갖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계획이라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둘러보기, 취급 제품, 실제 사례 등을 미리 살펴보면 좋겠다.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884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문의 033-261-9000 www.sshomecenter.co.kr 대진 건축자재 백화점.4000여 평 규모의 건축 구조재부터 내·외장재, 설비, 전기, 조경, DIY 등 폭넓은 자재들을 총망라 전시하는 종합 자재 전시장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 자재를 직접 수입, 제조회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 쇼핑은 물론, 견적문의, 지역별 화물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강원 원주시 서곡길 57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문의 1522-3334 www.djbm.co.kr 엔에스 NS 홈센터.1981년 ‘흥일목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6000여 종 이상의 목조주택 관련 건축자재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전시장으로 집 짓기를 위한 모든 자재를 전시해놓은 전시장과 5000여 평 규모의 물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중목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중목구조 주택을 계획한다면 방문해서 직접 살펴봐도 좋겠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휴무)문의 031-766-0800 http://nsho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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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4]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4)
-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4) 종합 전시관 & 인테리어 내·외장재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는 하우징 업체의 경우 실제 건축된 모델하우스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 방문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 상담을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현대L&C의 갤러리 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세미나 및 판매 기능이 접목된 공간으로 바닥재·벽지·인테리어 시트·주방가구·창호 등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인테리어 자재의 상담까지 가능하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1층은 수입 명품 주방 가구인 칸스톤 제품과 이태리 고급 주방 가구 아리탈Arrital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은 종합전시장으로 인테리어필름과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스톤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3층은 에너지효율 1등급의 고성능 창호 ‘홈샤시’와 국내 유일 창호 빅브랜드 ‘홈도어’ 독일 명품 창호 ‘레하우’ 제품을 설체해놓은 창호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해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제품과 중문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02-508-4485 www.hyundailnc.com LX Z:IN 스퀘어 강남.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인테리어 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LX Z:IN 대표 플래그쉽 전시장이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출해놓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까지 가늠할 수 있다.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이 준비돼있다.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 스스로 제품을 쉽게 이해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머무를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전시 공간에 설치된 DID(Digital Infomation Display)를 통해 제품별 온라인 샘플북과 제품의 특장점 동영상, 시공사례 등을 만날 수 있다. 3층은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프리미엄 키친과 바스제품 쇼룸 공간인 동시에 세미나,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화~일 운영,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문의 02-6910-9200 www.lxhausys.co.kr 더존하우징 쇼룸. 19년 간 한 곳 한 자리에서 뿌리를 내린 하우징 기업 ‘더존하우징’이 운영하는 300평 규모의 쇼룸이다. 인테리어 자재부터 건축 내·외장재, 시공 포트폴리오 등 건축에 관련한 모든 것이 있다. 1층은 고객전용주차장과 물류센터, A/S센터가 있으며 2층 쇼룸에는 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도어, 타일과 위생기, 조명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특히 중목구조를 비롯한 주택 구조 시공법 소개와 더존이 시공한 주택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었다. 이외에 인천 청라와 송산그린시티, 세종시 등에 존에서 지은 주택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주택 주택전시장도 설치 운영 중이다. 주택전시장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위치 본사&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161번길 9-9 송산그린시티 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5 세종 주택전시장 세종시 고운별빛길 34 문의 1644-3696 www.dujon.co.kr 코원하우스 주택파워센터. 2003년에 세운 하우징업체 코원이 올해 새롭게 신사옥 겸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오픈한 곳이다. 4000평 규모의 용인 사옥 겸 전시장인 이곳의 본관에는 실제 건축 모델을 통해 자재, 인테리어등을 실제 유관으로 확인한 건축상담이 가능하다. 쇼룸은 3~4층에 자리하며 용인 본관 전시장 옆에는 70, 80, 90평 대 실제 건축 모델이 전시돼 있어 주택을 실제로 보며 상담이 가능하다. 본사 쇼룸 외에도 청라에 주택전시장과 송산에 모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3D로 용인 본사 주택파워센터 및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과 송산 모델하우스의 사전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 경기 용인 신사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비즈니스로194번길 36-7 송산 모델하우스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1 ED2블록 10-2 문의 1577-4885 www.coone.co.kr 이케아. 조립식 가구로 잘 알려져있는 인테리어 종합 솔루션 스웨덴 홈퍼니싱 전문 기업이다.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을 일체 취급하며, 광명점은 59000㎡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한 쇼품이 전시해놓았다. 쇼룸은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래닝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가구 플래닝 상담을 받고 원하는 날짜에 배송과 조립서비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도림 및 천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 기흥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1670-4532 한샘플래그샵. 가구와 생활용품, 욕실 및 주방, 빌트인 수납장 등 홈 인테리어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곳이다. 전문 상담원이 주거환경 그대로 연출해놓은 곳에서 맞춤 공간 설계 상담을 한다. 여기에 한샘 키친&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논현점뿐만 아니라 용산점, 목동점, 방배점 등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542-8558 ㈜삼성홈센터. 강원도에 위치한 대규모의 종합 건축자재 전시장. 1964년에 삼성제재소로 시작해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한 곳으로 목재, 집성판, 계단재, 타일을 비롯한 욕실자재, 철물과 공구, 실링팬, 정원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폭넓은 품목을 취급한다. 온라인쇼핑몰까지 함께 운영한다. 내·외장재를 전시한 2층과 욕실도기 브랜드 이누바스, 욕실 가구 소안바스와 영림키친의 주방 쇼룸 등을 갖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계획이라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둘러보기, 취급 제품, 실제 사례 등을 미리 살펴보면 좋겠다.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884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문의 033-261-9000 www.sshomecenter.co.kr 대진건축자재백화점. 4000여 평 규모의 건축구조재부터 내·외장재, 설비, 전기, 조경, DIY 등 폭넓은 자재들을 총망라 전시하는 종합자재 전시장으로 온라인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 자재를 직접 수입, 제조회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 쇼핑은 물론, 견적문의, 지역별 화물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강원 원주시 서곡길 57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 문의 1522-3334 www.djbm.co.kr 엔에스NS홈센터. 1981년 ‘흥일목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6000여 종 이상의 목조주택 관련 건축자재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건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전시장으로 집 짓기를 위한 모든 자재를 전시해놓은 전시장과 5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중목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중목구조 주택을 계획한다면 방문해서 직접 살펴봐도 좋겠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31-766-0800 http://nsho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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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4]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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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2월호 특집 4]정통 한옥과 신공법의 만남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 壹樓臥遊
- 정통 한옥과 신공법의 만남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 壹樓臥遊 일루와유는 ‘한옥은 단층’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벨을 통해 하나의 채에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한 신 개념 한옥이다. 은평한옥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이 한옥은 2020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사진 송유섭 작가 취재&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건축공간연구원 044-417-9600 www.auri.re.kr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044-201-3783 www.molit.go.kr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 의 서쪽 전경 HOUSE DATA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한식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245.40㎡(74.23평) 건축면적 101.85㎡(30.80평) 건폐율 41.50% 연면적 199.90㎡(60.46평) 지하 54.52㎡(16.49평) 1층 101.85㎡(30.81평) 2층 43.53㎡(13.16평) 용적률 59.24% 설계기간 2017년 6월~ 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4월~ 2019년 4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시공 ㈜고진티앤시 032-934-5554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기와 벽 - 테라코트 목재 - 육송, 더글라스 내부마감 천장 - 한지천장지, 도장 내벽 - 한지벽지, 규조토 바닥 - 한지장판지, 우물마루, 장마루, 에폭시 지붕 - 열반사단열재 내단열 - 우레탄폼 계단실 디딤판 - T30 집성목 위 오일스테인 난간 - D50 목재 손스침 위 오일스테인 창호 첨단한옥창호 현관 한식 대문 주방가구 맞춤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이케아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대성) 중심마당 전경. 일루와유는 다양한 레벨로 채를 나누어 쓸 수 있도록 했다. 부감도 평면적 위계를 수직적 위계로 치환한 신 한옥 정통한옥은 단층에 채, 사랑채, 행랑채와 같은‘채’로 인해‘공간의 위계’가 형성된다. 단순한 층의 구분이 아닌 다양한 레벨이 위계를 가지며, 하나의 채에서 개념적으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형성된 다양한 레벨로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각 채는 여러 개의 방을 두어 때에 따라, 채를 나눠 쓰거나 전체를 열어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칸 대청으로 마련한 다양한 마당 일루와유는 대지 안에서 최대한의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대청을 3칸으로 설계했다. 대청 전면에 ‘중심마당’, 큰사랑 누마루 하부공간과 이어지는 ‘작은 마당’, 작은사랑 전 면에 ‘주차마당’을 두었다. 본채와 행랑채의 사이에 있는 중심마당은 각 공간에서 바라보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큰사랑에 대응하는 작은 마당은 조경과 와편 굴뚝, 담장으로 둘러싸여 위요감 있는 공간으로, 들어 올려진 큰사랑으로 인해 누마루 하부 공간이 확보되어 지하의 서재와 연결된다. 작은사랑에 대응하는 주차마당은 때에 따라 중심마당과 이어지는 확장된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층 대청 공간 확장한 모습. 대청의 사분합문을 들어 걸면 대청과 방이 하나의 공간이 된다. 1층 큰사랑 누마루. 북한산 풍경을 곳곳에서 감상 일루와유는 북한산을 향해 열려있어 내부 곳곳에서 북한산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1, 2층 대청의 사분합문을 들어 걸면 마당과 대청, 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두어 대문-마당-툇마루-대청을 거치는 전통적인 한옥의 진입동선을 만들고, 배면에는 퇴칸에 보일러실, 계단, 화장실, 수납공간을 두어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신기술을 접목한 신 한옥 일루와유는 신기술을 접목하여 정통한옥을 구현했다. 중목구조의 시공방식을 도입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고 프리패브를 접목시켜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 동시에 한옥의 비례와 미적 감각을 유지했다. 이러한 신기술의 접목은 한옥이 현대건축과 손쉽게 만나고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1층 작은사랑의 누마루. 창을 열면 마당과 하나 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1층의 주방은 편의를 위해 요즘 식으로 구성했다. 민간주체의 공공한옥 일루와유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민간주도의 공공한옥이라는 점이다. 국가가 한옥을 매입하여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일루와유는 민간이 주체적으로 한옥을 짓고 다목적 문화 컨텐츠로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 한옥마을 한눈에 조망 은평한옥마을은 동쪽으로 북한산이 남북으로 펼쳐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주택이 위치한 대지는 주요 진입도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한옥마을의 풍경과 북한산 산등성이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덕분에 일루와유는 한옥마을의 풍경과 북한산 풍광에 자연스럽게 어 우러지는 신 한옥 살림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 시공 포인트! 공사 기간 단축하고, 정통 한옥 성능 개선 정통한옥은 초석 위에 기둥을 세우고 보아지, 상인방, 장여, 도리, 보 등의 부재를 조립한다. 그리고 지붕공사 후에 수장 공사에서 중인방, 하인방 등의 나머지 인방과 문선, 주선 등의 벽선을 끼우고 외엮기(미장 바탕을 만드는 작업) 후, 회벽으로 마감한다. 이런 방식은 시공이 오래 걸리고 단열성능이 떨어진다. 일루와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목구조의 시공방식을 도입했다. 치목단계에서 프리패브 벽체 조립 인방(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르는 가로재)과 벽선(기둥과 벽체 사이에 완충 을 위해 세워 대는 부재)을 미리 칸별로 제작했다. 그 다음, 현장에서 초석 위 에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벽을 끼운 뒤 보아지, 장여, 도리, 보 등의 부재를 조립 하는 방식으로 시공했다. 결과적으로 목공사에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미리 조립한 벽체로 인방과 문선(창호가 들어갈 자리를 나누면서 벽체 의 구조체 역할을 하는 틀) 등에서 단열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외벽은 흡습성이 적고 오염에 강한 테라코트 바르기로 마감하여 회벽 바르기의 성능을 개 선했다. 중목구조의 시공 과정 벽체작업의 모습 강성원(건축사사무소 강희재 대표/공학박사, 문화재실측설계기술자) 지역적 보편성에 뿌리를 둔 현대건축의 창조와 한옥 및 헤리티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대표이다. 그는 “역 사적 층위(layer, 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헤리티지 디자인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기본적 자세이다.”라는 모토로 다양한 작품을 하고 있다. 제주해양레저체험센터,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만인의총기념관, 경주월성전시관 등의 설계공모에 당선되었다. 02-394-4990 gangheejae@hanmail.net www.gangheej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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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2월호 특집 4]정통 한옥과 신공법의 만남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 壹樓臥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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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2월호 특집 2] 특별상_1인 가구의 따로 또 함께 궁정동 사회주택
- 특별상 1인 가구의 따로 또 함께 궁정동 사회주택 궁정동 사회주택 프로젝트는 이러한 ‘따로 또 함께 사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지 위치는 서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특별한 환경에 자리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경사지붕 건물은 HBE(구조용집성재패널)과 철큰콘크리트구조를 혼합해 디자인했다. 글 홍지학(충남대학교), 조윤희(구보건축 대표) | 사진 신해수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 다중주택 규모 지하 1층, 지상 4층(주차 2대), 높이 12.95m 건축구조 HBE +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194.90㎡(58.96평) 건축면적 77.23㎡(23.36평) 건폐율 39.63% 연면적 311.22㎡(94.31평) 지하 46.20㎡(14평) 1층 75.36㎡(22.84평) 2층 63.20㎡(19.15평) 3층 59.74㎡(18.10평) 4층 66.72㎡(20.22평) 용적률 135.98% 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10월 설계 구보건축 + 홍지학(충남대) 설계담당 조봉준, 방지희, 윤정호 시공 코아즈산업 건축비용 800만 원(3.3㎡ 당) MATERIAL 외부마감 점토벽돌 내부마감 집성패널노출, 수성페인트 계단실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철제 지붕 리얼징크 외단열 경질우레탄보드 창호 알루미늄시스템 조명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SK매직, 백조 위생기구 대림, 이케아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배치도 공유주택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인상적인 부분은 창마다 다른 표정이라는 점이다. 궁정동 사회주택은 사업시행자인 서울소셜스탠다드와의 협업으로 서울시의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우리 프로젝트 팀은 1인가구가 지배적인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에 주목하여, 그들이 소구하는 주거유형 실험을 중요한 가치로 삼았다. 최근의 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은 사적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느슨하게 연대해 공동체를 이루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의 높은 주거비로 인해 혼자 거주할 때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편의 공간들을 함께 살면서 나누어 공유하는 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궁정동 사회주택 프로젝트는 이러한 ‘따로 또 함께 사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4층 평면도 11개의 방 11개의 표정 대지는 청와대 인근의 궁정동에 자리한다. 남쪽으로 무궁화공원과 청와대 사랑채가, 북쪽으로 북악산, 서쪽으로 인왕산의 풍경이 조망되며, 동쪽으로는 청와대가 자리하는 서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특별한 환경에 건축물이 놓이게 됐다. 서울 최중심지에서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어 사회주택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개별 거주공간의 면적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물리적인 면적은 부족하지만, 감각적으로 풍요로운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주변의 근사한 풍경이라는 주어진 자원을 실내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극도로 제한된 건물의 볼륨 안에서 공간 확장의 가능성을 지닌 계단실과 누크nook, 그리고 함께 쓰는 주방에서 외부로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해, 비좁은 집 내부에서 감각적으로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유공간을 의도했다. 최상층 경사지붕 아래 높은 천장고를 지니는 주방을 두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요리 할 수 있는 공동 주방이다. 궁정동 사회주택은 1층과 지하 1층 근린생활시설에 친환경발효식품을 메인으로 다루는 카페 겸 식당을 계획과정에서 섭외하여 이 주택과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며 일종의 커뮤니티 라운지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나머지 3개 층에는 총 11명이 거주할 수 있는 11개의 방이 자리한다. 이 방들을 연결하는 계단실은 중간에 누크를 설치해 수직적인 동선의 연결과 입주민들의 휴식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고, 최상층에는 경사지붕 아래 높은 천장고를 지니는 주방을 두었다. 계단실은 중간에 누크를 설치해 수직적인 동선의 연결과 입주민들의 휴식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나무구조가 노출된 남측 방. 외부로의 조망을 확보해 비좁은 내부에서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구조시스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경사지붕 건물은 구조용집성재패널(HBE)과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혼합해 디자인했다. 기술상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복합구조를 선정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부족한 사업비로 인해 시공비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공사기간을 단축하여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이 있다. 그리고 저렴하게 공급되는 사회주택이 자칫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집에 거주하게 될 청년들에게 나무로 둘러싸인 양질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국내업체에서 개발한 HBE는 고가의 CLT를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비용으로 동등한 성능의 목구조 건축을 실현시키기 위해 선택한 대안이다. HBE 패널을 벽과 천장에 별도의 마감없이 그대로 노출하여, 저렴하지만 환경적으로 우수한 거주 공간을 청년들에게 제공하려고 했다. 각기 다른 창호로 구성된 남측입면. 3개층에 총 11명이 거주할 수 있는 11개의 방이 자리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회주택은 높은 지가와 건축비를 고려할 때, 양질의 거주공간과 적절한 수익성이라는 쉽게 잡을 수 없는 두 가지 토끼를 쫓는 프로젝트이다. 궁정동 사회주택 프로젝트는 이 함수 안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젊은 세대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들에게 건강한 거주공간과 풍요로운 생활을 담아낼 수 있는 집의 제공은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홍지학(충남대학교), 조윤희(구보건축GUBO ARCHITECTS 대표) 구보건축은 2015년 홍지학, 조윤희가 설립한 도시 연구 및 건축 설계 스튜디오이다. 우리는 건축의 물리적 구조물이 빚어내는 형태가 지닌 힘에 관심을 둔다. 이 형태가 도시의 부분들을 연결하고, 보이지 않는 공간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건축을 이끄는 좋은 질료가 된다. 우리는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건축을 추구한다. 이는 결과물로서 좋은 건물을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때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믿고 있다. 문의 02-6448-8098 info@gubo.kr www.gubo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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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2월호 특집 2] 특별상_1인 가구의 따로 또 함께 궁정동 사회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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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 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구옥에 입주할 때 리모델링하고픈 마음은 모두가 같다.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김조윤·강민정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건축가 직업을 살려 직접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생활환경에 맞게 평면을 재구성하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부부가 집을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투바이포, MMKM ARCHITECT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용도 다세대주택 면적 97.00㎡(29.34평) 설계기간 2018년 9월~10월 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 리모델링비용 9000만 원(3.3㎡당 300만 원) 설계 MMKM ARCHITECT / 010-4592-0211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벽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바닥 - 마루(지복득), 포세린타일(윤현상재) 단열재 천장 - T50 흡음재 내벽 - 열 반사 단열재, T50 비드법 보온판 창호 살라만더(투바이포) 현관문 투바이포 조명 필립스, 린노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바스데이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리모델링 전 실내는 2000년대 유행했던 체리색으로 도배된 인테리어였다. 거실과 주방이 나란히 배치돼있고 거실 앞뒤로 안방과 작은 방, 주방 옆으로 또 다른 방까지 ‘방3, 화2’을 떠올리면 흔히 생각나는 평면이니 더욱 진부해 보일만하다. 부부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본 후 둘만의 생활공간을 계획했다. 작은 면적임에도 넓은 개방감을 느끼고, 편안하면서 질리지 않는 심플함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았다. 안방과 거실 사이 벽체를 과감히 없애 넓은 공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 거실 베란다까지 길게 이어지는 열린 동선이 넓은 공간감을 준다. 흰색 친환경 페인트를 칠하고 나무로 만든 가구들과 식물의 자연 녹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결로 문제없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내벽에 열 반사 단열재와 T50 단열재, 천장에 T50 흡음재를 붙이고 모든 창을 시스템창호로 바꿨다. 실내 공간이 줄어들고 비용이 높아짐에도 남편은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을 만드는데 중심을 뒀다”고 한다. 아내도 “처음엔 집에 너무 많은 비용을 쓰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살아보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며 남편의 센스를 칭찬했다. 리모델링 전 평면도 리모델링 후 평면도 현관 체리색 인테리어의 시작을 알리던 몰딩을 싹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하고, 튀어나와 있던 붙박이 신발장도 새로 맞췄다. 집 안 톤을 고려해 입구 바닥에 카펫을 깔고 실내외를 구분하는 곳에 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관문은 눈이 내리는 느낌, 쌓인 눈을 살짝 걷어낸 느낌을 주면서 벽과 자연스레 어울리도록 페인트를 칠했다. 또한 현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바로 주방과 3개의 문이 보였지만, 가벽을 세워 시선을 차단하고 주방은 안쪽으로 밀어 집에 들어왔을 때 눈이 산만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체리색 몰딩을 모두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해 분위기를 바꿨다. 주방 냉장고 놓을 공간이 애매하던 기존 일자형 주방가구를 11자형으로 바꾸고 빌트인 냉장고를 넣어 정돈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11자형 주방은 싱크대 공간과 냉장고 및 수납공간을 가깝지만 분리해 주부의 동선을 편리하게 만든다. 현관까지 이어진 가구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식사 공간을 따로 만든 만큼, 주방은 빌트인 냉장고를 넣은 가구를 추가해 11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거실 기존 안방 벽체를 허물어 다이닝 공간을 더한 넓은 거실로 변신했다. 거실과 주방이 ‘ㄱ’자 로 연결되어 있지만,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감으로 인해 기능적으론 분리된 느낌을 준다. 다이닝 공간 옆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음에도 반복된 패턴 아트월같이 보인다. 붙박이장에서 다이닝룸, 거실까지 연결된 간접등박스가 처음부터 이랬던 공간처럼 보이게 만든다. 거실 옆 베란다 창호는 조금 더 큰 시스템창호로 교체해 시선을 외부까지 닿게 해 공간이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기존 안방과 거실 사이 벽을 제거해 공용 공간을 넓혔다. 넓어진 거실에 큰 테이블을 놓고 거실, 다이닝룸, 다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드레스룸 안방 부속 공간이었던 드레스룸은 그대로 뒀다.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좁은 복도 타입이라 오픈된 옷장을 설치해 답답함을 줄였다. 드레스룸 뒤로 욕실이 있지만, 욕실 문을 화이트로 칠해 거실에서 보면 실제보다 공간이 더 길어 보인다. 거실과 맞닿은 만큼 평상시엔 문을 닫아 놓기에 여닫이문을 교체했다. 문은 직접 목재를 사다가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남편의 야심작(?)이다. 기존 드레스룸은 페인트만 칠했다. 좁은 공간이기에 오픈된 옷장을 두어 답답함을 줄였다. 서재, 야외 정원 베란다가 서재와 정원으로 변신했다. 부부는 베란다 창호를 전부 뜯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새로 시공했다. 바닥엔 전기난방을 설치하고, 천장엔 단열재를 더하고 창호는 기밀성 좋은 시스템창호를 달아 서재로 만들었다. 거실을 확장하기보다 별도의 공간으로 두면서 춥거나 덥지 않게 실내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식물을 많이 두어 온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란다 일부는 실외로 두고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온실 분위기가 이어진다. 거실만큼이나 바뀐 베란다. 타일과 천장, 창호를 모두 교체했다. 바닥엔 전기난방도 추가해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안방 주방 옆 작은 방을 안방으로 구획했다. 부부는 주로 공용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에 침실을 최소화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따라 백색 바탕에 가구로 톤을 맞추고, 간접등과 하늘하늘한 조명으로 부드러운 빛이 도는 아늑한 침실로 연출했다. 안방도 곳곳에 식물을 둬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내처럼 느껴진다. 방은 잠만 자면 된다는 부부의 같은 생각으로 주방 옆 방을 안방으로 교체했다. 작은 방 거실 옆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하단에 수납은 덤이다. 단조로운 투톤 인테리어지만 디자인이 다른 루버 수납장과 식물을 함께 두어 공간에 활력을 준다. 거실 옆에 있는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현관에서 바로 보이던 욕실 앞에 가벽을 세워 욕실의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안방이 바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겸한다. 건식 공간은 페인트 대신 타일과 세면대를 바탕으로 유리와 하부장으로 콘셉트를 맞췄다. 습식 공간은 벽과 바닥을 동일한 타일로 시공해 벽과 바닥의 경계선을 흐리게 만들었는데, 작은 공간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넓어 보이게 한 연출이다. 남편은 문에 어울리는 손잡이를 찾다 마음에든 제품을 달았는데 원래는 가구 손잡이었다고 한다. 가벽을 세우고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눈 욕실. INTERIOR POINT! 유럽 기술 그대로 에이보AEVO 에이보AEVO는 고단열 창과 문을 일컫는 브랜드 네임으로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 프로파일을 사용한 독일식 시스템창호,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 수입 완성창, 고단열 유럽 수입 현관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보를 제작·수입하는 투바이포는 창호마감 후레싱과 물받이, TS용 슬라이딩 방충망 등 불편함을 개선한 자체 부자재를 개발해 완벽한 시공까지 신경쓰고 있다. 김포, 광주, 이천, 제주에 대리점을 운영하며, 서울 송파에 전시장을 마련해 예비 건축주들의 창호 이해를 돕고 있다. 문의 투바이포 1661-2744 / www.aevo.co.kr 전시장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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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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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3]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조명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고려해 구매하는 사람, 조명이 예뻐서 구매하는 사람, 전구 색이 아름다워서 구매하는 사람 등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이번엔 그런 기준보다 색다른, 혹은 평범하지만 은근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명을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이 조명을 집에 설치한다면 집 안 분위기는 더 매력적으로 변신할지 모른다. 글 이상현 기자 자료협조 바리솔코리아 02-6968-5963 www.kbarrisol.com,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 8COLORS 070-8654-3637 www.8colors.co.kr 조명은 빛의 확산에 따라 직접 조명, 간접 조명, 직간접 조명, 확산 조명으로 나뉜다. 직접 조명이란 주광원의 빛을 모아 비추는 것을 말하며, 간접 조명은 벽이나 천장 등에 조명을 비추고 반사된 빛을 말한다. 직간접 조명이란 갓, 팬던트를 이용해 직접 조명이면서도 은은한 간접등의 역할도 겸한 것을 뜻한다. 확산 조명은 작업면 또는 대상물로의 빛이 모든 방향에서 입사한 것이다. 직접 조명을 특정 부분만 비출 경우 전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스포트 라이트, 바닥에 놓고 쓰는 플로어 라이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모양과 시공 부분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천장에 다는 조명인 실링 라이트, 천장에 매립된 실링 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다운 라이트, 천장에서 체인이나 코드를 달아 매단 팬던트 조명, 여러 개의 등에 화려한 장식을 더한 샹들리에, 벽에 설치하면 벽등 혹은 브래킷 조명, 계단실 밑에 설치하면 풋라이트 또는 각광이라고 부른다. 넓고 시원한 바리솔 조명 바리솔코리아 3D LIGHT‘바리솔’이라 부르는 스트레치 실링 조명은 넓은 면을 활용해 은은하게 빛을 비춘다. 따라서 빛이 부드럽고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편안한 분위기에 최적화된 조명이다. 탄성 있는 PVC 원단을 틀에 맞춰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디자인 외에 건축주가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단, 틀 제작과 마감과정이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기에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가격: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다름 어디에나 어울리는 실링라이트 기본 중에 기본, 넓은 공간에 적합한 실링라이트 일반적인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링 라이트는 천장 등을 비롯 천장에 부착하는 기구와 천장 속에 설치하는 기구 일체를 말한다. 알렝ALANG2001년 처음 출시된 알렝ALANG 조명 시리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이 방 안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먼지떨이로 간단치 털어만 주면 청소도 끝이다. •지름: 450㎜ / 높이: 150㎜ / 전력: 20W / 가격: 59,900원 칼륍소CALYPSO우주선 모양 같은 칼륍소 실링라이트는 반투명유리 소재로 조명은 눈부심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눈이 편안하다. 반사광이 있는 자연스러운 불빛을 원한다면 고르게 발산되는 불투명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름: 500㎜ / 높이: 100㎜ / 전력: 60W / 가격: 39,900원 갤러리 분위기를 만드는 스포트라이트 무대 위의 특정부분을 조명하여 강조하거나 연기자의 움직임을 따라 조명함으로써 미적 효과나 심리적 효과를 높여 연극의 내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 시초다. 무대 조명에서 벗어나 집 안에 건 그림이나 화장대, 화장실 등에 사용한지 오래다. 바로메테르BAROMETER 천장트랙조명단순한 레일 조명을 벗어나 양끝단을 회전할 수 있게 만든 스포트라이트 조명이다. 황동색으로 잔잔한 듯하지만 배경이 심플하다면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곳에 빛을 비출 수 있다. 순한 세제에 적신 천으로 닦아 관리하면 된다. •갓 지름: 65㎜ / 길이: 1310㎜ / 전력: 35W / 가격: 69,900원 뉘모네NYMANE 천장스폿조명아담하고 심플한 3구 스포트라이트를 원한다면 뉘모네 천장스폿조명이 딱이다. 하얀 삼각다리가 이리 보면 CCTV 같고 저리 보면 피자 세이버 같이 보이기도 하다. 작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증이다. 전구로는 LED GU10을 권장한다. •지름: 250㎜ / 전력: 6W / 가격: 49,900원 라나르프RANARP옛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나르프 조명. 스틸 소재 연결 장치와 텍스타일 전원코드를 채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이다. 플로어스탠드와 작업등은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볍고 언제든지 쉽게 옮길 수 있어, 원하는 곳에 꽂기만 하면 된다. •폭: 140㎜ / 깊이: 340㎜ / 높이: 120㎜ / 지름: 140㎜ •전력: 7W / 코드 길이: 3500㎜ / 가격: 39,900원 우르스훌트URSHULT수납장 내부를 환하게 비춰추면서 안락한 분위기까지 전하는 조명이다. 은근히 어두운 침실 옷장 내부, 거실이나 주방 및 현관 수납장에 잘 어울리면서도 편리함을 더해줄 것이다. 내장 LED 조명으로 수명이 약 2만 5000시간이며, 조명 색은 2700K의 따듯한 백색이다. •길이: 290㎜ / 폭: 74㎜ / 높이: 93㎜ / 코드 길이: 3500㎜ •전력: 2W / 가격: 29,900원 샹들리에 프랑스어의 샹델(chandelle:양초)에서 비롯된 말로 본래는 초를 세우는 기구(촛대)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장식효과를 주목적으로 한 조명기구의 명칭이다. 그리스로마시대서 기름을 넣은 큰 쟁반을 천장에서 늘어뜨린 것에서 시작해 17세기 후반 지금과 같이 크리스털을 치장한 샹들리에가 등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펠비켄APPELVIKEN샹들리에를 보조조명으로도 아늑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에펠비켄 샹들리에는 미니양초와 일반 양초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촛불을 사용할 경우 천장과 최소 50㎝를 띄우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여러분의 집은 소중하니까. 촛불이 어렵다면 LED 촛불도 좋다. •높이: 640㎜ / 지름: 360㎜ / 가격: 59,900원 외르토프타ORTOFTA 가운데 조명을 두고 주변에 현란한 고리들을 달아 정갈하면서도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외르토프타 샹들리에. 불빛이 천장과 벽에 멋진 패턴을 만든다. S자 고리를 사용하거나 체인을 잘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는 먼지떨이로 가볍게 털면 된다. •높이: 500㎜ / 지름: 420㎜ / 코드 길이: 140㎜ / 가격: 169,000원 브래킷 조명 브래킷은 원래 팔대(arm)라는 뜻이나, 전기 설비, 조명 설비의 분야에서는 벽 부착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던 이름이다. 벽에 조명을 부착하다보니 자연스레 브래킷 조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벽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루이스폴센Louis poulsen PH 3/2 WallPH 3/2 Wall 조명은 3단 쉐이드 시스템이 적용된 벽걸이 조명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다. 입으로 불어 성형하여 제작한 불투명 오팔글라스는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뿜어내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황동소재의 본체는 반짝이는 크롬도금을 하여 세월의 흔적으로 인한 산화 및 변색을 방지하여 명품 조명의 디테일을 완성한다. 월박스의 조작스위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가로: 290㎜ / 세로: 235㎜ / 코드 길이: 2900㎜ •무게: 2.2㎏ / 가격: 1,930,000원 코토나 디자인Kotona Design Moon Noteboard LightKotona Design의 Moon Noteboard Light는 벽걸이 램프 역할을 하면서 자석보드 및 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안에 약 70%의 빛을 감소시키는 우주선 자석이 있는데, 우주선 자석을 제거하면 다시 밝아진다. 상황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조명인 듯하다. •가로: 400㎜ / 세로: 400㎜ / 두께: 40㎜ •가격: 398,000원 무시크MUSIK갤러리 혹은 화장품 가게에서 주로 보던 그 조명이다. 눈이 부시지 않은 쾌적한 조명으로 거울 양쪽으로 배치하기 좋다. 눕혀서 또는 세워서 어느 방향으로든 매달 수 있어 편리하다. 전구의 색을 달리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조명인테리어를 원하다면 무시크 조명도 좋은 대안 중 하나다. •폭: 600㎜ / 깊이: 640㎜ / 높이: 370㎜ •코드 길이: 2200㎜ / 전력: 8.6W / 가격: 39,900원 외스타노OSTANA캡슐 같이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을 가진 간결한 디자인의 외스타노 조명. 빛이 위로 향하도록 설치해도 전혀 문제없다. 아래를 향하여 설치한다면 거울과 세면대를 비추는 욕실 조명이 떠오른다. 물론, 욕실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는 조명이다.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관리도 끝. •폭: 60㎜ / 깊이: 150㎜ / 높이: 180㎜ •받침 지름: 80㎜ / 전력: 25W / 가격: 24,900원 인테리어 소품 조명 방 안의 분위기를 제일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마 인테리어 조명인 듯하다. 구매해서 간단히 전원만 꽂아 사용하면 끝이니까. 이번엔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기도 하고, 벽에 걸어서 실내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들이다. 크닉스훌트KNIXHULT크닉스훌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스탠드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됐다. 곧 폐기될 대나무를 사용해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친환경적이다. 빗각 사이로 빠져나오는 불빛과 대나무살을 통해서 나오는 부드러운 불빛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높이: 370㎜ / 지름: 260㎜ / 코드 길이: 2000㎜ •전력: 13W / 가격: 39,900원 드룀밍에DROMMINGE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디자인의 조명이다. 불을 켜면 아늑한 빛이 방 안에 퍼진다. 게다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장난치다가 제품에 포함된 전선에 아이의 목이 졸릴 수 있으니 유아용 침대, 놀이 공간 등에서 떨어뜨려 놓아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길이: 320㎜ / 폭: 230㎜ / 높이: 65㎜ •코드 길이: 2500㎜ / 가격: 12,900원 파도FADO주술사가 주문을 외워야할듯한 조명이지만, 침대 옆에 두는 무드등으로 그만인 제품이다. 부드러운 불빛이 아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화이트, 그레이, 핑크 3가지 색상이 있어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물자국이 남을 수 있기에 물뭍은 천보단 먼지떨이로 청소하는 것을 권장한다. •높이: 240㎜ / 지름: 250㎜ / 코드 길이: 1800㎜ •전력: 75W / 가격: 19,900원 포르소FORSA영화사 픽사의 오프닝 타이틀을 닮은 스틸 소재의 포르소 작업등. 사진에 관절이 보이듯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책상, 침대, 소파에서 독서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조명이 아닐까. •높이: 350㎜ / 받침 지름: 150㎜ / 갓 지름: 120㎜ •코드 길이: 1800㎜ / 가격: 29,900원 테르나뷔TARNABY전통식 등유 램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엔틱한 무드등으로, 빛이 따뜻하고 부드럽다. 불빛이 나오는 전구를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며, 디머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단, 디머 기능을 지원하는 전구만 사용할 수 있다. •갓 폭: 100㎜ / 높이: 250㎜ / 받침 지름: 150㎜ •코드 길이: 1800㎜ / 전력: 6W / 가격: 2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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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3]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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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 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바비큐 그릴 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 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그늘막 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 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 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그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맞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수영장 인텍스 이지 셋 풀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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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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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3] 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 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 소품은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활기 넘치게, 혹은 더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준다. 당장 우리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을 만큼 한눈에 반하는 소품은 따로 있다. 자연친화적 자재로 만든 인테리어 제품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블루 계열의 홈 데코 제품을 소개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자료협조 이케아 www.ikea.com 자연친화적 자재‘라탄’인테리어 자연친화적 자재인 라탄으로 만든 소파와 테이블이 있다. 야자나무류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덩굴 식물을 가열과 햇빛 건조 과정을 거쳐 사용한 것이다. 방직공이 손으로 엮어 만든 핸드메이드 가구다. 먼저, ‘부스크보 암체어’는 전통적인 스타일과 현대식 디자인을 결합한 의자다. 가벼우면서 튼튼하고 앉으면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든다. 바닥 긁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다리 받침도 있다. 이어 부스크보 암체어에 비해 촘촘하게 제작된 ‘울릭스베리 암체어’는 라탄 소재의 등받이와 시트 및 메탈 하부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사이에 난 구멍으로 통풍이 되며 가벼워 쉽게 옮길 수 있다. 라탄 소재의 테이블 ‘감레훌트 수납풋스툴’도 있다. 곡선의 미와 기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원형 모양에 수납공간이 있는 제품으로 거실에 놓고 발 받침뿐만 아니라 소파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연 소재를 활용한 ‘클릭스훌트 조명’이라는 인테리어 소품도 있다. 이 제품은 보통 버려지곤 하는 짙은 대나무를 활용해 만들었다. 플로어 스탠드, 펜던트 또는 탁상 스탠드 형태로 사용하면 따듯하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조명 기구는 에너지 등 A++에서 D까지의 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부스크보 암체어 래커 처리된 라탄 크기(cm): 72(W)×63(D)×75(H) 가격: 99,000원 울릭스베리 암체어 등나무 및 파우더 코팅 스틸 크기(cm): 67(W)×74(D)×76(H) 가격: 149,000원 감레훌트 수납풋스툴 라탄 및 파우더 코팅 스틸 크기: Ø62, 36(H)cm 가격: 89,900원 크닉스홀트 팬던트등 투명 래커 처리된 대나무 크기: Ø40, H53cm 가격: 59,900원 크닉스훌트 탁상스탠드 크기: Ø26, H37cm 가격: 39,900원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아이들의 숙면은 매우 중요하다. 뇌 발달과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늑하면서 편안한 매트리스와 통풍이 잘 되는 이불이 숙면의 기본 조건이다. 이에 맞춰 이케아에서 자녀가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선보였다. 이불 커버, 러그, 담요, 커튼을 포함하는 굴스파르브 영아용 텍스타일 컬렉션은 아이들이 사용하면 좋다. 침구는 지속 가능한 천연 면 100% 제품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피부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또 이불 커버에 자수 장식을 달았고 베개커버의 끝단과 니트 담요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을 넣어 정교하게 끝단 처리를 했다. 이와 색상은 비슷하지만 패턴을 달리한 침구도 있다. 플라워 모티브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만든 ‘송레르카’다. 굴스파르브 유아용 이불커버/베개커버 이불커버 크기(cm): 110(W)×125(L) 베개커버 크기(cm): 35(W)×55(L) 가격: 19,900원 굴스파르브 유아용 이불커버/베개커버 이불커버 크기(cm): 110(W)×125(L) 베개커버 크기(cm): 35(W)×55(L) 가격: 9,900원 굴스파르브 러그 크기(cm): 133(W)×160(L) 가격: 59,900원 굴스파르브 담요 크기(cm): 70(W)×90(L) 가격: 17,900원 송레르카 이불커버 및 베개 커버 이불커버 크기(cm): 150(W)×200(L) 베개커버 크기(cm): 80(W)×50(L) 가격: 19,900원 송레르카 쿠션 크기(cm): 40(W)×65(L) 가격: 14,900원 욕실도 수건이나 샤워 커튼의 디자인과 색상에 따라 분위기는 확 바뀐다. 이케아가 선보인 ‘옷셴’은 클래식한 스프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것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연출한다. 수건은 테리 소재로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으며 금세 마른다. 사이즈는 다양하고 구매 후 세탁을 한 번 하면 흡수력이 제대로 살아난다. 이와 어울리는 샤워 커튼도 있다. 재활용 된 PET 병을 사용해 만든 방수코팅 처리된 촘촘한 조직의 폴리에스터 패브릭이다. 물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준다. 이 제품은 방수 처리를 했기 때문에 과불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세탁 후 다리면 발수력이 유지된다. 옷셴 수건 크기(cm): 40(W)×70(L) 가격: 3,900원 옷셴 수건 크기(cm): 70(W)×140(L) 가격: 9,900원 옷셴 샤워커튼 크기(cm): 180(W)×200(L) 가격: 9,900원 스트라이프가 무난한 무늬로 유행을 타지 않고 어디에나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케아가 파란색 스트라이프의 모양을 넣어 러그 ‘트라엥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 면을 섞은 직물에 다양한 블루 구조를 넣은 러그로 전문가가 손으로 직접 짰다. 또한,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양모를 사용했다. 양모는 통기가 잘되고 얼굴이 잘 배지 않으며, 천연 양모 섬유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높고 견고해 카펫이나 러그에 많이 사용한다. 벤치나 테이블 커버로 사용할 수 있는 다크 그레이 스프라이트 제품인 메탈리세 패브릭도 있다. 지속 가능한 100% 면 소재에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다. 트라엥트 평직 러그 크기(cm): 133(W)×160(L) 가격: 299,000원 메탈리세 패브릭 크기(cm): 150(W) 가격: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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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3] 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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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 주택의 조명은 생활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 이른 아침에 적합한 조명과 늦은 밤에 어울리는 조명이 다르듯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명의 색과 밝기도 다르다. 공간마다, 원하는 시간과 활동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을 살펴보자.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이케아 www.ikea.com/kr/ko 이케아 트로드프리 스마트 조명 조명을 교체한다고 하면 대부분 작업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또 막상 고르려고 하면 수많은 조명 중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다. 이케아는 제품만 사도 원하는 색상과 밝기로 조명을 조절하기 쉬운 조명 세트 ‘트로드프리 키트’를 선보였다. 이 조명은 자연광 느낌이 나서 생활이 더욱 쾌적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조명 색과 빛은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제품이 플러그만 꽂으면 작동돼 새로 배선 작업하거나 전기기사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된다. 트로드프리 밝기 조절 키트 백색 스펙트럼 트로드프리 밝기 조절 키트 백색 스펙트럼 그레이/화이트 일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식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다이닝 공간에 사용하면 좋은 조명이다. 쿨화이트부터 웜화이트까지 3단계로 조명 색을 바꿀 수 있어 실내 공간을 책 읽기 좋은 분위기, 춤추기 좋은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의 리모컨은 광원을 제어할 수 있다. LED 전구, LED 조명패널, LED 조명도어의 밝기와 온·오프 제어를 한번에 10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자석이 달려 있어 벽 브래킷에 붙여둘 수도 있고, 벽으로 막히지 않은 공간에서 최대 10m 이내의 거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내장돼 있으며 수명은 2년 정도다.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가 있다. 트로드프리 밝기 조절 키트 웜화이트 트로드프리 밝기 조절 키트 웜화이트/옐로 집 안 분위기를 자주 바꾸는 공간에 추천한다. 가족이 은은하고 따듯한 느낌의 식탁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식사 후 테이블을 정리한 뒤, 아이들이 숙제할 때 이 조명 하나면 딱이다. 일상생활에 맞춰 조명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조명은 LED전구 E26이다. 전구와 하나로 구성된 리모컨은 백색 스펙트럼 제품과 기능은 비슷하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옐로로 다양하다. 트로드프리 무선 모션 센서 좌: 모션 센서 화이트, 우: 트로드프리 LED전구 센서가 있어 사람이 들어서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나가면 움직임이 사라진 후 설정에 따라 1분, 5분, 10분 후에 조명이 꺼진다. 모션 센서의 범위는 벽면에 의해 차단되지 않을 경우 광원까지 10m, 움직임에 대한 반응 거리는 최대 5m, 각도는 120°다. 현관, 아이 방, 주방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 백색 스펙트럼 좌: 트로드프리 리모컨, 위: LED전구 E26 980루멘, 아래: 게이트웨이 화이트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구는 색온도 2200켈빈(웜글로우), 2700켈빈(웜화이트), 4000켈빈(쿨화이트)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또 백열등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85% 낮으며 수명도 20배 정도 길다. 사진 속 중앙에 있는 게이트웨이는 앱을 통해 조명을 조절하는 제어 역할을 한다. 리모컨이나 앱으로 전원과 밝기를 제어하고 색감을 변경한다. 앱을 사용하면 조명을 그룹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고 유연하게 초기화, 변경, 삭제, 조명을 추가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 자기 전 불을 껐을 때 어두운 공간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방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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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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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정원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 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뉴테크 스탠드 N36 / 웨버 케틀 플러스 47 바비큐 그릴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 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평상 정자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 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KARLSÖ(칼쇠) 파라솔 / AMMERÖ(암메뢰) 그늘막 그늘막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맡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인텍스 이지 셋 풀 /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수영장인텍스 이지 셋 풀 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 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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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신중년, 우리 집 인테리어 로망 1순위는 주방
- 임팩트피플스는 이 풀 Aful을 통해 9월 6일부터 9월 13일까지 50세 이상 232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 인테리어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1~3년 내 계획이 있다’는 60.6%, ‘이미 했다’는 11%로 나타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우선적으로 인테리어하고 싶은 공간에 대한 물음에는 ‘주방’이 29.8%, 화장실이 ‘29.7%’, ‘전체 수리’가 25.9%로 나타났다. ‘신중년에게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한샘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LG지인은 12%로 2위, 리바트는 7%로 3위 그 이외 이케아, 자코모, KCC 등이 언급됐다. 이는 ‘인테리어 공사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란 물음에 ‘시공 품질’이 38.9%로 1위를 나타난 점과 연관된다. 유명한 브랜드일수록 시공 품질이 좋을 것이란 일반적인 생각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세대보다 자가를 가진 경우가 많은 5060세대가 노후를 앞두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실현하려는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풀 서비스는 5060세대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는 플랫폼이다. 출처 www.af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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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 높은 전원주택지, 여주 산들마을 2차 분양 진행
-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산들마을㈜(대표 박준회)이 여주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가까운 세종대왕면 왕대리에서 ‘여주산들마을’ 전원주택지 2차 분양을 진행한다. 2021년 12월 설립된 산들마을은 첫 번째 사업으로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692-31, 32, 39번지(능서로 298-14) 1만 6962㎡(5138평) 필지를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분양 중이다. 지난해 6월 1차 분양에 이어 현재 2차 분양을 이어가는 중이다. 평당 가격은 120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 한편, 산들마을은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하면서 토지 분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고객이 원하면 집을 짓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건축에 대한 전문성도 갖췄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산들마을㈜ 010-8532-0413 blog.naver.com/i1stman 여주 왕대리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전원주택 건축에 필요한 인허가와 모델하우스 건축, 도로 공사, 상하수도, 전기 통신 설비 공사 등을 완료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도 빼놓을 수 없다.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서여주에서 3.8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5분 거리다. 북여주 IC ·홍천이포 IC에서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화도 IC에서 연결돼 서울 동북부로 이어진다. 서울양평고속도로도 착공 예정이어서 양평 IC에서 서울 송파로의 이동도 편해진다. 또 경강선 전철 세종대왕릉역에서 4km 정도 거리로 전철을 타고 분당 이매역을 거쳐 43분이면 판교역에 도착할 수 있다. 본 기자는 서울 중랑교 사거리 인근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구리암사대교-중부고속도로-광주여주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여주 IC를 빠져나왔다. 이후 341번 국도를 타고 산들마을에 도착했다. 서여주 IC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었다. 모처럼 봄 같은 날씨여서 창문을 열고 달렸는데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가 매우 반갑게 느껴졌다. 봄철 농촌에서 흔히 맡는 퇴비 냄새도 없었다. 박준회 산들마을 대표는 “이곳은 주변에 축사나 공장이 없어 공해나 소음, 냄새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물류센터 등도 없어 교통량이 많지 않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 구입 전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며 주거지로서의 적합성을 직접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 주택을 중심으로 바라본 산들마을 대지 모습 단지 입구부터 길게 뻗은 8미터 도로. 전체 필지 중 가장 끝자락 높은 곳에 위치한 대지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 환경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주변에 여주 남한강이 흐르고 있고, 뒤쪽으로는 야트막한 임야와 시야가 탁 트인 완만한 평지에 햇살도 잘 들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산들마을 단지 내 대지는 모두 평평해 집짓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3단계의 완만한 계단식으로 만들어 경사지로 인한 불편함이 없고 앞뒤로 주택이 빼곡히 들어서는 갑갑한 주거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시야성도 높다. 또 전원주택지 주변에는 남한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북성산, 황학산 수목원,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이 있고, 여주CC 등 골프장과 리조트, 박물관 등 문화·레저 시설이 많아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여주 산들마을과 주요 IC의 거리 비교 화살표 모양의 분양도 인허가 준비·기반 시설 완비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전원주택을 짓는데 필수적인 상·하수도관, 전기·통신선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고, 폭 8미터 도로 콘크리트 아스콘 포장, 도로 경계석 설치 작업도 완료된 상태다. 인허가와 택지 조성이 끝나 전원주택지는 지난해 6월 1차 분양을 시작해 8필지 중 7필지가 판매 완료됐다. 현재는 다양한 크기의 필지로 구성된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며, 총 8필지 중 2필지에 대한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박준회 대표는 “현재 대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완비된 상태로, 도로와 대지 등을 구분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라며, “토지를 먼저 구입하고 건축은 토지주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들마을 전체의 대지 모양은 연필을 닮아있다. 연필로 치면 몸통 부분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연필심이 있는 뾰족한 부분에 해당하는 택지는 아직 개발 전이지만, 전체 택지 중에 가장 노른자 땅이 될 것이라고 박준회 대표는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주요 도로 바로 옆에 인접해 있고 철문 하나만 열면 주차공간이 나온다. 모델하우스 정면 모습 저렴한 가격 장점… 투자가치 매력적최근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여주 지역은 대형 공장 단지와 물류센터가 드물고 서울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땅값이 많이 오른 용인이나 이천, 양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원주택 단지가 일찍이 들어섰던 양평, 수지, 용인 등은 이미 포화상태에 그 가격도 만만치 않다. 여주는 아직 대중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이 덜 된 지역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향후 투자 가치도 높다고 볼 수 있는 얘기다. 박준회 대표는 “양평에 전원주택을 직접 짓고 전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주변 전원주택 단지 개발 현장을 보면서, 직접 부동산을 구입하고 택지를 조성해 전원주택지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집은 바로 삶 그 자체”라며, “그런 면에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장 모델하우스와 분양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네이버 블로그 ‘여주산들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실은 통창을 통해 데크와 바로 연결된다. 주방 싱크대는 ㄱ자 모양으로 설치했다. 1층에는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 있다. 등기 마친 3억 원 모델하우스 목조주택 매매박준회 대표는 등기 완료된 30평형 모델하우스(주택)를 2억 9990만 원에 매매한다고 밝혔다. 대지면적 100평(분양면적 117평)을 포함한 가격이다. 이 외에도 주차장, 정원, 울타리, CCTV, 인터넷 등 주택과 대지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모델하우스는 가건물인 경우가 많지만, 산들마을의 모델하우스 주택은 사람이 당장이라도 생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전원주택 단지에서 등기를 마친 모델하우스가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산들마을의 토지가 인허가를 모두 완료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며, 예비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라는 것이다. 목구조인 주택은 25평 설계 면적에 베란다 확장을 포함해 연면적 30평, 2층 규모다. 외관은 화이트 톤 스타코플렉스 단열재 마감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자동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디딤석을 깔아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도 인상적이다. 현관 출입구 앞은 나무 데크로 장식했고, 현관문 위로는 햇빛과 눈비를 막아 줄 렉산을 설치했다. 현관문은 열관류율 1.5 이하의 단열도어다. 계단 디딤판은 진한 우드 톤 목재로 마감했다. 2층에는 전망이 좋고 넓은 안방을 배치했다. 2층 방 작은방. 2층 복도를 중심에 두고 안방과 작은방이 분리 배치됐다. 욕실은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실크벽지와 강마루로 통일해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창문은 모두 2중창을 설치해 단열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욕실은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화이트 톤 타일로 벽을 마감하고 바닥은 안정감을 위해 어두운 컬러를 선택했다. 주방은 ㄱ자 싱크대와 베이지가 섞인 그레이 컬러의 상부장을 설치해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계단의 디딤판은 진한 우드 톤으로 설치함으로써 주방의 따뜻한 분위기를 2층까지 가지고 가도록 했다. 1층에는 게스트룸을, 2층에는 안방과 작은방을 배치했다. 각 방에는 창을 크게 내어 입주자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열재로는 실용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글라스울을 사용했다. 박 대표는 “이 주택은 가장 실용적이고 단순하고, 곡선이 없는 깔끔하고 보편적인 목구조 단독주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단지 밖 풍경 현관 입구에서 본 데크 모습 <박준회 대표가 제안하는 전원주택 구입 시 유의사항>1.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는 많은 발품을 팔고 꼭 현장을 가보는 등 현지답사를 해야 한다.2. 한 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땅을 먼저 사고 천천히 집을 짓는 것도 좋다.3. 집을 지을 때는 베란다, 다락, 통창, 거실에 높은 천장 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것을 추천한다.4. 인터넷등기소에서 건축물대장 등 등기를 확인해 토지 소유주가 여럿이거나, 시행·시공 분양업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은 전원주택지는 피해야 한다.5. 목적이 중요하지만 그것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이케아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하나씩 정성 들여 조립하면서 얻는 희열 때문이다. 집 집기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다 하기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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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 높은 전원주택지, 여주 산들마을 2차 분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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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울 쌍문동 ‘모닝사이드(Morning side)’_철근콘크리트조, 경량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도봉구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거주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1층),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109㎡(32.97평) 건축면적 61.02㎡(18.46평) 연면적 153.54㎡(46.45평) 1층 26.51㎡(8.02평) 2층 57.92㎡(17.52평) 3층 53.42㎡(16.16평) 4층 15.69㎡(4.75평) 건폐율 55.98% 용적률 140.85% 설계기간 2022년 4월 ~ 11월 시공기간 2022년 9월 ~ 2023년 3월 설계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www.jchoidesign.net allaboutwood@daum.net 시공 ㈜스테이하우징 010-2756-1122 www.stayhousing.net blog.naver.com/osk481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 외벽 - 세라믹사이딩 데크 - 페데스탈 데크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 내벽 - 천연벽지(오가닉트리) 바닥 - 오크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집성목 난간 - 목재간살, 평철 단열재 지붕 - 아이씬폼, 스카이텍 외벽 - 스카이텍 내벽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중단열 - 아이씬폼 창호 유로 레하우 현관문 유로 레하우 조명 비츠조명 주방기구 이케아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00:00 장화 모양 대지 위 가성비 주택 00:38 서울 쌍문동 ‘모닝사이드(Morning side)’ 04:1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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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울 쌍문동 ‘모닝사이드(Morning side)’_철근콘크리트조, 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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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군산 주택 ‘소예보’_경량 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전북 군산 미장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57.5㎡(77.89평) 건축면적 127.9㎡(38.69평) 연면적 199.33㎡(60.29평) 1층 114.85㎡(34.74평) 2층 84.48㎡(25.56평) 건폐율 49.67% 용적률 66.69% 설계기간 2021년 3월~10월 시공기간 2022년 1월~5월 설계 유타건축 02-556-6903 www.utaa.co.kr 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0.5T 리얼징크 외벽 - 화이트 롱브릭 데크 - 현무암 데크, 까르미데크 마천석 내부마감 천장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도장 내벽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실크벽지 바닥 - 타일,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셀렉트 오크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R37(크나우프) 외벽 - 그라스울 R23+가등급, 네오폴 THK 50(크나우프) 내벽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 중단열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 창호 알루플라스트 현관문 내츄럴 B 무광(커널시스텍도어) 주요조명 루이스폴센, 앤트레디션, 라이마스, 아고라이팅, 이케아 등 주방기구 벨로 크리에이티브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난방기구 및 열회수환기장치 경동 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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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군산 주택 ‘소예보’_경량 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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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문호리 주택 ‘지우네집’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65.00㎡(110.41평) 건축면적 83.66㎡(25.31평) 연면적 139.15㎡(42.09평) 1층 86.66㎡(26.21평) 2층 55.49㎡(16.78평) 건폐율 22.92% 용적률 38.12% 설계기간 2020년 10월~2021년 4월 시공시간 2021년 5월~12월 설계 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070-8151-6408 www.sunarchitecture.co.kr 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www.e-eco.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화산석 골재 벽 - 벽돌타일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벽 -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페인트(아우로 천연페인트) 바닥 - 빈티지도장,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압출법보온판 특호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3호 계단재 디딤판 - 압연강판 난간 - 강봉 창호 PVC 시스템창호(레하우) 현관 PVC 시스템창호(레하우) 조명 이케아 주방가구 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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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문호리 주택 ‘지우네집’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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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ALC 주택_ALC 조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4년간 준비해서 부부가 셀프 시공 용인 ALC 주택 이 주택은 부부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며 완성했다. 주택 디자인을 맡은 아내 이지원(37) 씨는 한옥 구조에서 영감 얻어 주택을 ‘ㄱ’자로 구성하고 불필요한 요소 없이 담백하게 표현한 뒤 볼륨감으로 단순한 형태에 변화를 주었다. 진행을 맡은 남편 백승기(40) 씨는 아내와 아이 건강에 초점 맞춰 자재를 선택하고 하자를 줄이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ALC 조적 대지면적 800.00㎡(242.00평) 건축면적 156.18㎡(47.24평) 건폐율 19.52% 연면적 153.10㎡(46.31평) 1층 153.10㎡(46.31평) 다락 33.00㎡(9.98평) 용적률 19.52% 설계기간 2017년~2019년(만 2년 소요) 공사기간 2019년 11월~2020년 4월 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프랑스산 평기와 벽 - 알씨롭(독일) 데크 - 현무암,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수지미장, 루버 벽 - 수지미장 바닥 - 구정마루 트크러스틱 단열재 지붕 - ALC 200㎜ 블럭, 존스맨블 R37 외벽 - ALC 350㎜ 블럭, 수지미장 3회, 올매쉬, 알씨롭 10㎜ 내벽 - ALC 350㎜ 블럭, 수지미장 3회, 올매쉬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천연우드 창호 LX지인 1등급 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이케아, 세라미코, 세라믹 상판(스페인산)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린나이보일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건축주 시공)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짓기를 계획했다. 커가는 아이를 보며 정서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서다. 셀프 시공을 계획한 건축주는 아내와 함께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 예산 절감을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꼼꼼하게 집을 잘 짓고 싶은 마음이 앞섰던 게 가장 큰 이유다. “내 집처럼 지어주는 사람을 찾기 어렵고, 하자 때문에 고생했다는 사례를 접하면서 직접 지어보기로 한 거예요.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 짓기 위해서죠. 회사 물류창고를 셀프시공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었어요.” 대지는 남편이 운영하는 디자인 사노(반려견 쇼핑몰) 물류창고와 가깝고 시골 정서가 짙은 곳이 라 조용하고 공기가 맑으며, 마장신도시가 생활권이라 생활하기도 편리해 용인을 선택했다. 목조 주택을 생각하고 있던 건축주는 아내와 아이 건강을 위해 친환경 자재를 알아보다 ALC 자재를 알게 됐다. ALC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며, 가공이 쉽고 시공성도 좋아 알면 알수록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골조가 정해지자, 디자인을 맡은 아내가 자재 특성에 대해 공부하며, 적절한 디자인을 완성해갔다. 충분한 준비가 완성도 높여 부부는 셀프 시공을 위해 4년 간 준비했다. 남편은 기획과 예산 수립, 일정 조율 등 전체 진행을 맡고, 아내는 입면 디자인과 인테리어 관련해서 정보를 모았다. 건축법도 전문가 못지않게 익혔 다.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과 알아둬야 할 게 많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셀프 시공을 하려면, 자재 종류와 특징은 물론 공정별 작업 과정을 보고 판단과 오류 수정을 할 줄 알아야 하고, 공기 단축과 작업 혼란 방지를 위해 일정 조율도 해야 해요. 생각보다 광범위한 지식 습득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 알아보면, 첫째, 집 짓기 전에 많은 땅을 보고 건축에 관한 지식을 익혀야 합니다. 둘째, 인테리어 비용이 높으니, 비용을 줄이려면 직접 인테리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셋째, 현장 소장과 작업 기술자들하고 호흡을 잘 맞춰야 합니다. 넷째, 새로 나온 자재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둬야 합니다. 다섯째, 친환경이라는 ALC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천장까지 ALC 자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여섯째, ALC 블록은 제조 시 머금은 습기가 일정 기간 동안 빠져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고, 건조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이 집은 공사 중간에 3개월간 건조 시간을 가졌고, 준공 후에도 1년간 제습에 신경 썼습니다. 그런데도 벽체와 근접해있는 진열장에 잠깐 곰팡이가 핀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ALC는 건조 과정이 중요합니다. 일곱째, 단열에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여덟째, 아는 만큼 보이니, 시공 전에 다른 현장을 많이 둘러보고, 인터넷 등을 통해 직영 시공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아홉째, 작업자에 따라 마감이 다르므로 건축주 직영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공정에는 현장에 꼭 건축주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느 정도 오류가 생길 수 있고, 이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완공 후엔 수정이 불가능하거나 수정할 수 있더라도 시간과 노력, 추가 비용이 많이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ALC 장점 극대화한 설계 주택은 조망을 고려해 시선이 열린 남서향을 향해 주요 실을 배치하고 넓은 마당을 품은 ‘ㄱ’자로 앉혔다. 블랙 & 화이트 콘셉트와 절제를 통해 깔끔한 첫인상을 주는 입면은 볼륨감과 조형적인 창호 배치로 리듬감을 살린 뒤 무게감을 주는 평기와를 얹어 담백한 모던 스타일로 완성했다. 실내는 차분하고 안정감이 감돈다. 첫발을 들이는 현관에서 목재 중문이 포근하게 반기고, 중문 을 열면 색감과 질감이 짙은 목재 바닥과 천장이 길을 안내하듯 맞이한다. 공유 공간과 사적 공 간을 나누고 방과 욕실, 다락을 연결하는 복도는 적절한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고 액자와 레일 조명을 설치해 갤러리 분위기를 냄으로써 전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 이 주택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친환경이라는 ALC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장까지 ALC 자재를 사용하면서 거실과 주방의 구성이 다소 재미있어 졌다. 하중을 고려해 일정 간격 마다 내력벽을 필수로 설치해야 했는데, 이 를 이용해 두 영역을 자연스럽게 분리하고 작은 개구부로 공간을 연결했다. 또 벽은 TV를 설치하 고 주방의 수납장을 배치하는 벽면으로 활용해 기능적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창과 레일조명, 경 사지붕에 의한 직선과 사선이 디자인적 요소로 어우러지면서 다소 재미난 공간이 만들어졌다. 방은 아내와 남편을 위한 공간을 각각 준비하고 아이 방은 계단 하부 공간을 이용해 아늑한 분 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 건 아이의 공간이다. 다락과 마당, 데크, 열린 자연은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를수 있어 아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이 부부가 집을 짓게 된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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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ALC 주택_ALC 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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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정릉동 철근콘크리트주택_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악산 기슭에 지은 이탈리아 빌리노 주택 정릉동 호케포스Hokepos 이탈리아 빌리노Villino 주택 콘셉트로 지은 정릉동 호케포스. 빌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빌라’라는 뜻이고, 빌라는 유럽에서 전원주택으로 불린다. 호케포스는 북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공간에 ‘로지아Loggia’를 적용,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살렸다.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김성철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용도지구취락지구(집단취락지구), 개발제한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81.00㎡(85.00평) 건축면적 79.04㎡(23.91평) 건폐율 29.99% 연면적 148.30㎡(44.86평) 1층 78.06㎡(23.61평) 2층 58.84㎡(17.80평) 3층(옥탑) 11.04㎡(3.34평) 용적률 56.27% 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12월 설계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02-579-1835 www.naoipartners.com 시공 리원건축 010-5425-4009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에폭시 우레탄 벽 - 수입벽돌(보랄코리아)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도장 벽 - 친환경 페인트 도장 바닥 - 원목마루(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원목계단재 난간 - 철제 제작 단열재 지붕 - 비드법(220T) 외단열 - 우레탄보드(135T) 창호 알파칸 창호 조명 이케아 IKEA 주방기구 에프라임트리 위생기구 한스그로헤 정릉동의 호케포스 건축주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집을 짓기 위해 10년 전에 정릉동 북안산 기슭에 자리한 오래된 구옥 부지를 마련했다. 차근차근 준비하다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이탈리아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이탈리아 전문 건축사사무소를 찾았다.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박민용 건축가와 연결됐고, 이탈리아 현지 건 축가와 함께 진행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그리고 건축주는 유럽의 시골 농가주택 의 사진이 담긴 CD 음반의 표지를 샘플로 보여주면서 책이 3000여권 정도 있다는 만만치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 대지는 정릉동 좁은 골목길을 따라 북악산 자락을 올라가다 보면 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에는 울창한 북악산 숲과 마주하고 있고, 도로와 가깝게 관계를 맺고 있다. 평소엔 한적해 보이는 도로이지만 주말에는 절과 등산로 입구로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곳이다. 건축가는 이탈 리아 빌리노Villino 주택으로 콘셉트를 잡고 대지 특성을 고려해 입면과 평면을 잡았다. “사람들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무엇보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야 했어요. 건축주는 현관 입구를 건물 뒤쪽(남향)으로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죠. 북향인 도로에는 창문을 최소화하고 동향과 남향에서 필요한 햇빛을 받을 것으로 계획하고 입면에는 적절한 볼륨을 구상했어요.” 로지아 건축적 요소 적용 건축주는 기존 주택의 크기만큼 2층집으로 짓기를 바랐다. 그리고 벽돌을 사용하기를 원했다. 그 바람대로 집을 짓기 위해 기존 건물의 배치를 최대한 이용하기로 했고, 벽돌로 쌓아서 만든 벽이라 는 성격을 잘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 벽돌의 색상과 질감은 주변의 환경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 로 선택하고, 창문들은 일정한 크기와 규칙들을 통해 벽이라는 성격을 잘 드러내도록 계획했다. 평면 구성은, 1층은 가족 간의 공용공간으로 배치하고, 2층은 사적인 공간을 두는 기본적인 배 치를 따랐다. 하지만 책을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서재가 아닌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요 구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크지 않은 공간에 3000여 권의 책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숲과 인접하고 있어 건물 뒤쪽으로 자연과 잘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축가는 ‘로지 아Loggia’라는 건축적 요소를 적용했다. 로지아란 이탈리아 전원주택에서 많이 나타나는 공간적 형태로서 지붕으로 덮인 회랑의 공간을 이야기하며 내외부 공간의 관계를 잘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건축주도 집과 함께 좋은 외부공간을 바랐는데, 로지아 개념의 외부공간에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로써 북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공간은 일반적인 데크나 테라스가 아닌 ‘로지아’라는 공간을 이용해 내외부 공간의 관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했다. 화이트 톤에 따뜻한 느낌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실내 도어는 원목제작도어로 가구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연출 했다. 서재의 책장이 꽤 비중 있는 인테리어적 요소임을 고려하면서 공간, 가구, 책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계획했다. 현관은 건물 뒤쪽으로 들어오기에 건물 외부에 있는 로지아와 북악산 숲을 바라보며 들어오게 계획했다. 거실은 1층의 많은 공간으로 할애했고, 창문을 통해 나가면 로지아로 바로 나갈 수 있 다. 주방은 거실과 오픈된 하나의 공간이다. 이 집의 포인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재는 많은 양의 책을 한쪽 벽면에 전부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공간에 들어왔을 때 자연과 인접한 도서관의 열람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이방은 남쪽의 숲과 면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메인 침실은 동향과 동네를 내려다볼 수 있 는 위치에 배치해 사용자의 용도에 맞도록 계획했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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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정릉동 철근콘크리트주택_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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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_건축사사무소강희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루와유는 ‘한옥은 단층’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벨을 통해 하나의 채에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한 신 개념 한옥이다. 은평한옥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이 한옥은 2020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사진 송유섭 작가 취재&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건축공간연구원 044-417-9600 www.auri.re.kr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044-201-3783 www.molit.go.kr HOUSE DATA 위치 :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한식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지상 2층 대지면적 : 245.40㎡(74.23평) 건축면적 : 101.85㎡(30.80평) 건폐율 : 41.50% 연면적 : 199.90㎡(60.46평) 지하 54.52㎡(16.49평) 1층 101.85㎡(30.81평) 2층 43.53㎡(13.16평) 용적률 : 59.24% 설계기간 : 2017년 6월~ 2018년 3월 공사기간 : 2018년 4월~ 2019년 4월 설계 :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시공 : ㈜고진티앤시 032-934-5554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한식 기와 벽 - 테라코트 목재 - 육송, 더글라스 내부마감 : 천장 - 한지천장지, 도장 내벽 - 한지벽지, 규조토 바닥 - 한지장판지, 우물마루, 장마루, 에폭시 지붕 - 열반사단열재 내단열 - 우레탄폼 계단실 : 디딤판 - T30 집성목 위 오일스테인 난간 - D50 목재 손스침 위 오일스테인 창호 : 첨단한옥창호 현관 : 한식 대문 주방가구 : 맞춤제작 위생기구 : 대림바스, 이케아 난방기구 : 콘덴싱 가스보일러(대성) 평면적 위계를 수직적 위계로 치환한 신 한옥 정통한옥은 단층에 채, 사랑채, 행랑채와 같은‘채’로 인해‘공간의 위계’가 형성된다. 단순한 층의 구분이 아닌 다양한 레벨이 위계를 가지며, 하나의 채에서 개념적으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형성된 다양한 레벨로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각 채는 여러 개의 방을 두어 때에 따라, 채를 나눠 쓰거나 전체를 열어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칸 대청으로 마련한 다양한 마당 일루와유는 대지 안에서 최대한의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대청을 3칸으로 설계했다. 대청 전면에 ‘중심마당’, 큰사랑 누마루 하부공간과 이어지는 ‘작은마당’, 작은사랑 전면에 ‘주차마당’을 두었다. 본채와 행랑채의 사이에 있는 중심마당은 각 공간에서 바라보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큰사랑에 대응하는 작은 마당은 조경과 와편 굴뚝, 담장으로 둘러싸여 위요감 있는 공간으로, 들어 올려진 큰사랑으로 인해 누마루 하부 공간이 확보되어 지하의 서재와 연결된다. 작은사랑에 대응하는 주차마당은 때에 따라 중심마당과 이어지는 확장된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북한산 풍경을 곳곳에서 감상 일루와유는 북한산을 향해 열려있어 내부 곳곳에서 북한산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1, 2층 대청의 사분합문을 들어 걸면 마당과 대청, 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두어 대문-마당-툇마루-대청을 거치는 전통적인 한옥의 진입동선을 만들고, 배면에는 퇴칸에 보일러실, 계단, 화장실, 수납공간을 두어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신기술을 접목한 신 한옥 일루와유는 신기술을 접목하여 정통한옥을 구현했다. 중목구조의 시공방식을 도입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고 프리패브를 접목시켜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 동시에 한옥의 비례와 미적 감각을 유지했다. 이러한 신기술의 접목은 한옥이 현대건축과 손쉽게 만나고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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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_건축사사무소강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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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시흥 철근콘크리트주택_조한준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며느리가 홀로된 시아버지와 평소 왕래가 잦았던 시누이 가족에게 같이 살자고 했다. 시댁 식구들은 부담되고, 불편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며느리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을 내려 놓고, 복작복작 모여 사는 재미를 즐기자”고 설득했고, 다 같이 모여 살 집짓기를 시작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 조한준(㈜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 | 사진 노경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 경기 시흥시 매화동 지역/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라멘조+벽식구조 건축규모 : 지상 3층(주차대수 6대) 대지면적 : 329.00㎡(99.52평) 건축면적 : 196.56㎡(59.45평) 건폐율 : 59.74%(법정 60% 이하) 연면적 : 424.49㎡(128.40평) 1층 192.3㎡(58.17평) 2층 136.93㎡(41.42평) 3층 95.28㎡(28.82평) 용적률 : 109.27%(법정 150% 이하) 설계기간 : 2018년 11월~2019년 3월 시공기간 : 2019년 4월~11월 설계 : ㈜조한준건축사사무소 02-733-3824 www.the-plus.net 시공 : ㈜시스홈종합건설 02-573-1481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리얼징크 벽-적고벽돌(브리코) 바닥-방킬라이 천연데크재 내부마감 : 천장-석고보드+도장 벽-석고보드+도장, 노출콘크리트 표면 연출 바닥-2층 원목마루(지복득마루), 그 외 합판마루 계단실 : 디딤판-집성목 난간-파이프 강관 + 도장 단열재 : 지붕-R32단열재 외단열-글라스울 24K 내단열-네오폴 비드법 2종 3호 창호 :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 LSFD MODESTIE(성우스타게이트) 조명 : 이케아 + 루미조명 주방기구 : 맞춤가구 위생기구 : 대림바스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 시댁 식구와 모여 살 집 어느 날, 한 예비 건축주가 자신의 가족과 아직은 건강하고 활동량이 많은 시아버지, 시누이 가 족과 함께 살 집을 짓겠다고 찾아왔다. 부지는 남편이 나고 자란, 추억이 담겨 있는 지역에 있었 다. 집터는 시부모님이 정착해 오랜 시간을 지내던 동네가 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포 함되며, 원주민들이 이주할 곳으로 마련된 새로운 택지였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는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에 있지만, 위계와 형식으로 쉽게 좁혀지지 않는 사이다. 우스갯소리로 ‘시’자 들어간 ‘시금치’란 단어를 들어도 질색한다는 말 을 한다. 그런데, 며느리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 주택을 짓는다니 정말 흔치 않은, 편견을 깨는 일이었다. 호기심이 생겼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비우고 나누고 채우다 건축주는 여러 가족이 살아야 하는 다가구주택임에도 세대별로 단독주택의 정취가 나길 원했 다. 여기에 1층에는 직접 운영할 작은 카페 공간을 두기 원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 로 집을 짓고 산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그래서 건축주는 집 이름도 ‘비우고 나누고 채운다’의 의미로 ‘비나채’라고 지었다. 집이 지어질 택지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서 3층 이하의 층수 제한이 있었고 다가구주택 전용 택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어질 집들의 규모와 그 밀도가 예측이 됐다. ‘비우고 나누고 채운다’는 이 콘셉트는 주변의 다른 집들과 차이를 둘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됐다. 보통 다가구주택들은 임 대수익을 높이려는 목적이 분명하기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가구 수와 상가를 두려고 한다. 그 러기에 주거공간이라는 형태와 환경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의뢰인이 요청한 집은 임대수익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간을 비워낼 수 있었다. 덕분에 이 단지에서 가장 눈 에 띄는 집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세 채 같은 한 채 처음에 함께 살자는 며느리의 얘기에 시아버지는 ‘부담 주기 싫다’고, 시누이는 ‘불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복작복작 모여 사는 재미를 즐기자’는 말에 결국 설득됐다. 그리고는 1층에는 시아버지, 2층에는 건축주인 며느리 부부 가족, 3층에는 시누이 부부 가족이 살 집으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설계를 의뢰하면서 구체적인 집의 형태보다는 꿈꾸는 삶의 풍경을 빼곡하게 적어 냈 다. ‘이웃에 위세 부리지 않고, 주변을 비웃지 않는 집’, ‘아이가 햇빛에 달궈진 마당의 돌을 맨발 로 밟으면서 뛰노는 집’, ‘아버님이 일군 밭에서 딴 오이와 고추를 다듬을 작은 수돗가’, ‘동네 아 이들이 놀다 가는 집’, ‘가족만 사는 게 아니라 명절, 모임 등을 위한 주방’, ‘아버님과 앉아 멸치를 다듬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툇마루’ 등 삶의 모습이 그려지는 글들로 집에 대한 그림을 그 려주었다. 여기에 건축주는 각자의 주거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층을 옮겨 다니 며 다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축주가 그려준 집에 대한 이야기는 다가구주택이지만 단독주택에서나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 기에 많은 부분을 비워내고 그 자리에 다양한 삶의 방식이 채워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리고 이 것은 비나채의 중요한 설계 포인트가 됐다. 층마다 마당 있는 집 주변에 집들이 채워지더라도 채광에 방해되지 않게 배치하고, 세 가구가 각자의 집에서 단독주 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층마다 마당을 두었다. 최대의 용적률, 최대의 가구 수를 만 들기 위해 지어지는 일반적인 다가구주택의 외관과 달리, 숨통을 틔우듯 군데군데 비운 비정형 의 집을 계획했다. 먼저, 동선을 분리했다. 팔순의 시아버지가 머무는 1층과 자녀들이 수시로 오가는 2, 3층의 동선 을 분리해 다가구주택이지만 단독주택의 접근방식을 따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건축주 부부와 아들이 사는 2층과 시누이 부부 가족이 사는 3층도 외부 계단을 통해 서로 다른 출입구를 사용 하도록 했다. 그 덕에 층마다 마당이 생겨났다. 하나의 마당을 공유하기보다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세 개의 마당을 만듦으로써 한 채의 집안에 독립된 세 채를 만들었다. 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설계 층마다 내부 구조와 규모, 구성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리 구성 했다. 시아버지가 사용하는 1층은 거실-주방-방을 일렬로 동선을 단순 하게 만든 것이 포인트다. 건축주 가족이 생활하는 2층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거실보다 넉넉하게 만든 주방이다. 2층 주방은 온 가족들을 한자리 에 모이게 하는 집의 중심이기에, 집을 지으면서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공간이다. 한 집에 살면 자주 모여 함께 밥 먹고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을 거라고 했다. 시누이 부부와 스무 살 조카가 사용할 3층은 침실 2개에 박 공 모양의 다락을 두었다. 행복과 감사함으로 채우는 집 건축주는 비나채를 짓고 복작복작 모여 사는 재미에 빠져있다. 그리고 이전보다 ‘고맙다’, ‘감사하 다’는 따뜻한 말도 더 자주 나눈다며 ‘비나채’라는 이름처럼, 집을 지으면서 가족을 위해 욕심을 비웠고, 집을 통해 나누고, 그로써 행복과 감사함으로 집을 채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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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시흥 철근콘크리트주택_조한준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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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집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사용자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집은 그 이야기를 지속하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완성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의 여지를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글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 | 사진 박우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48㎡(286.77평) 건축면적 151.74㎡(45.90평) 건폐율 16.00% 연면적 283.61㎡(85.79평) 지하 22.80㎡(6.90평) 1층 149.93㎡(45.35평) 2층 110.88㎡(33.54평) 용적률 27.5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7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 설계 스튜디오베이스 02-3444-5804 www.studiovase.com 시공 오엔디엔씨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도막 방수 벽 - 고갱 그레이(우성벽돌) 데크 - 고재(동신종합목재) 내부마감 천장 - B1775(삼화도장) 벽 - 마모 매트 600(페인트 하우스) 바닥 - F.T. SAW MARK OAK BRUSH(지안마루) 계단실 디딤판 - 사비석 난간 - 평철 위 도장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22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 글라스울 24K 창호 필로브 현관 필로브 조명 수입조명(뉴라이트) 주방기구 KITCHEN ISLAND(아크리니아) 위생기구 이케아바스 난방기구 지열보일러(대성셀틱) 북한강 기슭에 남향으로 배치 작은 침실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저녁노을 풍경을 생각했다. 집터는 아름답고 고요한 북한강을 적당한 거리와 높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서종면 문호리는 서울 도심에서의 진입성이 탁월해서 양평에서 외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대로와 강에서 적당하게 떨어진 거리는 이러한 간섭과 과도한 습도를 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땅은 뒤편에 연결돼있는 비탈로 인해 정오가 되어야 볕을 온전히 받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을 향해 열려있다. 의뢰인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원했다.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은 강을 향해 열려있지만 집의 정면은 강을 향하지 않고 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색과 질감 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그늘의 얼음이 웬만해서 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주변 어느 곳에서나 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를 사용하는 2층 작은 침실에서만 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외부는 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형태를 취하고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 색과 질감으로 시간의 감수성과 겸손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갈대밭 뒤에 면한 주차 공간의 곡면 담장과 진입로 계단의 부드러운 선은 둥글게 성토된 잔디 마당과 이어지며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건축물의 곡선 관절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관절은 내부에서 위 아래층을 연결하는 코어다. 꺾여있는 두 개의 매스 내부에서 하나의 마당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기능 거실과 주방 기능을 하는 1층은 크고 단순하다. 거실에는 벽난로가 중심을 잡고 있다.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은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오브제)와 조우한다. 벽면 전체는 천연 회벽으로 마감되어 습도에 반응한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곡선 벽은 오목한 외부 형태의 반전이다. 중앙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층은 의뢰인의 개인공간과 손님공간으로 나뉜다. 개인공간은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과 요를 사용하는 최소 면적의 침실, 긴 복도형 드레스룸과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반대편은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과 욕실이 있다. 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비탈을 향해 열려 있다.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아주 작은 마당은 보라색 꽃이 피는 비탈과 연결된다. 2층은 개인공간과 손님공간 2층 거실은 복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감을 형성하며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부가 개방된 창의 크기는 1층의 커다란 창들과 대비되어 극적 효과를 유도한다. 더불어 반복되는 공간이 갖고 있는 밀도 변화는 고유 리듬을 만들며 건축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감정의 축이 되도록 하였다. 그 변화는 외부 진입로 계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드레스룸의 긴 터널을 지나 욕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욕실 천장은 원목 루버 사이로 인공 빛이 떨어지며 높이를 과장한다. 비스듬히 동쪽으로 난 창은 아침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입부와 마당 한 가운데에는 솔바람에 반응하는 로케트향나무가 ‘웰컴’한다. 은빛이 섞인 탁한 녹색 나무들은 조경의 주를 이루며 흙색의 벽돌집과 하나가 된다. 마당보다 내려앉은 주차 공간은 키 높은 갈대가 자동차를 숨기고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는 비탈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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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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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인천 상가주택_KDDH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옥상 정원과 텃밭 품은 인천 상가주택 환희재 복잡한 도시에 순백의 박스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도시 모습은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다. 복잡한 데다 다양한 질서들이 얼키고 설키어 난잡해 보이기까지 하다. 건축주는 이런 동네의 모습을 정화할 수 있는 건물을 바랐다. 한편, 도시 속 다가구주택에 조성한 옥상 정원과 텃밭은 마음을 둘 수 있는 또 다른 안식처가 된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대표) | 사진 송정근 작가,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시 서구 보석로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규모 지상 3층 용도 단독주택(다가구주택-3가구) 대지면적 316.00㎡(95.59평) 건축면적 184.54㎡(55.82평) 건폐율 58.40% 연면적 460.28㎡(139.23평) 1층(상가) 163.54㎡(49.47평) 2층(임대세대) 160.11㎡(48.43평) 3층(주인세대) 136.63㎡(41.33평) 용적률 145.66% 설계기간 2016년 1월~6월 공사기간 2016년 8월~12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51-1677 www.kddh.kr 시공 ㈜이노스페이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평지붕), 롤 아스팔트 슁글(경사지붕) 벽 - 스타코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Z:IN) 벽 - 실크벽지(Z:IN)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계단실 디딤판 - 하드우드 마감 난간 - 평철(현장 제작)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4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창호 T24 로이 복층유리(LG하우시스) 현관문 DADAM(금만기업/다담창호) 조명 LED-LAY(이케아) 주방가구 HIMAC(LG하우시스) 위생기구 inus /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스마트 톡 NCB300(경동나비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 수익형 다가구주택에 살기로 한 많은 사람이 포기하는 부분이 외부 공간이다. 아파트의 축소판처럼 지어지는 수익형 다가구주택에서 외부 공간이 펼쳐지는 실내를 계획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건축 이후의 생활은 아파트 생활의 연장이 되곤 한다. 하지만 환희재 건축주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가주택이면서 주거 공간으로 집다운 집을 짓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환희재의 대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상가주택이 주를 이루는 블록의 모서리에 위치해 두 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다. 주변은 이제 막 건물이 지어졌거나 지어지는 중이거나 빈 땅이다. 집다운 공간 설계를 요구한 건축주는 자신이 살아갈 동네에 판에 박힌 듯한 건물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다. 환희재에서 가장 특색 있는 공간은 3층 주인 세대의 가족실에서 연결한 옥상이다. 작은 크기의 가족실이지만, 그 앞에 아담한 외부 공간과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넓은 계단이 있다. 스킵 플로어 형식으로 구성한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실에서 반 층 정도의 계단만 오르면 메인 옥상으로 나갈 수 있다. 이처럼 주인 세대는 상가주택의 3층에 자리하지만, 외부 공간인 중정과 옥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다. 입면 형태는 평면 구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1층의 상가와 2층과 3층의 주거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출입구를 완전히 분리했다. 세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윤택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2층의 계단 홀을 좀 더 넓게 확보했다. 3층은 옥상으로 오를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옥상이 3층과 직접 연결된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래서 옥상이 한 층 위의 독립 공간이 아니라 실내에서 이어지는 마당과 같은 외부 공간이 됐다. 옥상은 기도를 위한 독립 공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지붕을 만든 공공 공간, 도시 농업이 가능한 텃밭 공간으로 기능을 분리했다. 유기적인 안팎 공간 구성 여느 상가주택과 마찬가지로 환희재 역시 1층은 상가, 중간층은 임차세대, 최상층은 주인세대로 이뤄져 있다. 2층은 두 임차세대가 각각 거실과 주방, 세 개의 침실과 두 개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2층 계단실 하부에 창고를 넣고 현관 앞에 자전거와 같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공용 마당(?)도 계획했다. 주인세대가 생활하는 3층은 손님의 방문이 잦기 때문에 현관에서부터 사랑채와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을 좌우로 분리했다. 현관 좌측의 사랑채는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별도의 화장실과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싱크대를 배치해 독립성을 확보하고, 또 옥상으로 올라가는 별도의 계단을 만들어 머무는 기간 답답하거나 불편한 상황들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게 배려했다. 가족이 생활하는 영역은 거실과 주방/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해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했다. 거실 앞에 가끔 방문하는 건축주의 어머니를 위한 방이 있는데, 필요할 때 적절히 목문을 밀고 당겨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문을 닫고 사용할 경우, 공기 순환이 이뤄지도록 방 안에 별도로 작은 문을 냈다. 주방 앞으로 난 짧은 복도를 지나면 안방이 나온다. 안방은 발코니를 사이에 두고 다용도실로 이어져 주부가 작업하기 원활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복도를 돌아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으로 연결되는 작은 가족실이 있고, 그 안쪽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두 딸의 방이 있다. 방마다 독립된 다락이 있으며, 다락 계단 하부에 옷가지와 잡동사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장을 짜 넣었다. 환희재에서 삶을 정화시킬 허파와도 같은 공간이 옥상 정원과 텃밭이다. 가족실에서 전면 외부 공간을 지나 넓은 계단으로 오르면 가족이 비와 햇볕을 가리며 사용할 수 있는 옥상, 작은 채소들을 키울 수 있는 텃밭, 사색을 위한 전망대가 나온다. 진돗개 가족이 가족실과 옥상을 드나들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택은 자신만의 공간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공간이 항상 실내가 될 필요는 없다. 한 가족이 자유롭게 사용할 외부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실내의 삶이 밖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다. 실내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훨씬 활용도 높은 공간을 만든다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공간을 2차원의 평면적인 구성으로 만들기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면 공간과 삶이 다채로워질 수 있다. 환희재가 가족만을 위한 세상에서 유일한 장소성을 가진 안성맞춤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족의 결속을 지향하는 공간을 만들고 가족이 그런 공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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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인천 상가주택_KD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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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중화동 상가주택_KDDH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카세트플레이어를 닮은 중화동 니나노 상가주택 작은 면적의 대지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수익 구조는 매우 한정적이다. 중화동 니나노 상가주택은 1층은 카페(동네카페 니나노), 2층은 임차세대(2가구), 3층 일부는 임차세대(1가구), 그리고 3층 일부와 4층 전층은 주인세대로 계획했다. 3, 4층 주인세대는 내부에 오르내리는 수직 동선이 있다. 이 과정에서 대지가 33.88평으로 협소한 데다 삼각형이라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코어 계획과 공간구상을 위해 노력했다. 건물을 관통하는 붉은색 매스는 카세트플레이어의 버튼에서 착안한 것으로, 부피가 큰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에 둘러싸인 상가주택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 요소다. 글 김동희 소장(건축사사무소 KDDH)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중랑구 중화동 봉화산로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12.00㎡(33.88평) 건축면적 65.16㎡(19.71평) 건폐율 58.18% 연면적 218.88㎡(66.21평) 1층 29.48㎡(8.91평) 2층 65.15㎡(19.70평) 3층 65.16㎡(19.71평) 4층 59.09㎡(17.87평) 용적률 195.43% 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1월~2018년 7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51-1677 www.kddh.co.kr 시공 ㈜디스인 02-2291-2182 www.thisi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6 징크 돌출이음(㈜서진산업) 벽 - 스타코 플렉스(엘라스로매직) 데크 - 무수축 모르타르 내부마감 천장 - 석고 2겹(KCC), T12 자작나무 판재 벽 - 석고 2겹(KCC), T12 자작나무 판재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친환경 강그린 수퍼) 계단실 디딤판 - 무수축 모르타르 난간 - T9 평철 가공 단열재 지붕 - T150 우레탄 단열(케이에스텍), T220 압출법 보온판(대원수지공업㈜) 외단열 - T125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대원수지공업㈜) 내단열 - T30 열반사 단열재(금성 EPS)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1등급(엔썸 케멀링) 현관문 대원금속 조명 KS 주방가구(싱크대) 이케아 외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어느 가족이든 행복한 삶을 위해 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꿈꾼다. 중화동에 있는 30평 남짓한 대지를 구입한 건축주 부부는 작은 땅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면서 사무실을 찾아왔다. 주택이 밀집한 동네에서 효과적으로 수익을 내려면, 좋은 설계와 특색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한 듯했다. 건축주는 “가족이 살아갈 공간을 포함한 다가구주택을 만들고, 1층에 직접 운영할 근린생활시설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적인 공간으로 수익성이 좋은 디자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밖에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었고, 다만 “1층에 직접 운영할 근린생활시설은 영업이 잘되는 디자인이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따라서 톡톡 튀는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다. 여러 종류의 클라이언트가 있지만, 중화동 프로젝트의 건축주는 대부분의 고민을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태도로 임하는 듯했다. 건축사를 믿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태도였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반영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노력했다. 작은 대지를 구매하고 건축을 결정하기까지 건축주의 수많은 고민을 떠올리며, 작아도 탄탄한 공간을 가진 재미있는 건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물론 건축주 부부의 ‘재미있는 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향이 더해져 가능한 일이었다. 다양한 것을 수용할 마음을 가진 건축주를 만난 덕분에 재미있는 건축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삼각형 협소 대지에 수익성을 업한 공간 배치 삼각형의 대지는 약 3m의 좁은 도로에 면하기에 면적 중 3.32평을 도로에 편입시켜야 했다. 이렇게 제척된 면적을 제외한 대지는 33.88평으로, 오래된 주택이나 부피가 큰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에 둘러싸여 있어 신축하기엔 환경이 다소 열악했다. 더욱이 협소한 대지는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받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코어 계획과 공간 구상이 필요했다. 또 좁은 골목에 부피가 큰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들이 늘어서 있기에 개성을 가진 디자인도 필요했다. 작은 면적에 주택을 계획할 땐, ‘대지를 어떻게 활용할까’하는 고민이 앞선다. 주차 구획 하나도 큰 비율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계획은 건축주에게 불리한 여건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경제적인 규모의 실을 계획하기 위해 고민했다. 먼저 코어 계획과 주차장, 건물 배치가 서로 잘 맞물리도록 하고, 코어를 사이에 두고 실들을 좌우로 배치했다. 1층은 주차장과 코어를 제외한 공간에 카페를 넣고 2층은 두 가구(임차세대), 3층의 일부는 한 가구(임차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남은 3층의 일부와 4층은 주인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내부에서 오르내릴 수 있게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베란다의 경우 일조사선제한으로 생기는 사선들이 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한 동선을 고민했다. 경사 지붕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4층의 거실은 풍부한 공간감을 가지고 다락을 크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입면 디자인에 있어 건물을 관통하는 붉은색 매스는 정지됐다가 작동되는 카세트테이프의 버튼들처럼 건강하고 즐거운 놀이로 가득한 생활이 끊임없이 반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요소다. 특별히 비싼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흔히 사용하는 재료들로 독특하고 조화로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초감각적인 색감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공간감을 표현하고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했다.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주안점에는 차이가 있다. 단독주택이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면 다가구나 다세대주택을 설계할 땐 주인 세대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 집은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모쪼록 니나노집이 가족에게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편안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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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중화동 상가주택_KD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