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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잇는 중정의 고즈넉한 연출 춘천 모듈러주택
-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강원도 춘천 율문리 주택. 주변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주택들의 배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균형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볼륨감 있는 중정을 계획해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했다. 맞벌이 부부와 자녀가 거주하는 이 주택은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러주택이다. 건축주는 시공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면서 아담하지만 가족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어주길 바랐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박정진(공간제작소 대표)사진 김동진 작가자료 공간제작소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80㎡(145.2평) 건축면적 70.32㎡(21.27평) 연면적 122.48㎡(37.05평) 1층 70.32㎡(21.27평) 2층 52.16㎡(15.78평) 건폐율 15% 용적률 26% 설계기간 2021년 4월 ~ 5월 시공기간 2021년 8월 ~ 9월 설계 및 시공 공간제작소 02-3411-0911 http://gg-arch.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롤슁글(EcoRollShingle)외벽 - 메탈사이딩(Spanl)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벽지, 합지(DID벽지)내벽 - 벽지, 합지 33164-1(DID벽지)바닥 - 강화마루, 라떼오크(한솔홈데코)계단실디딤판 - 멀바우(집성판)난간 - 벽체난간(자체제작)단열재지붕 - 그라스울 R30외벽 - 그라스울 R21, 스카이텍내벽 - 그라스울 R11창호 독일식 3중유리(V.E.K.A)현관문 SB1-01 블랙(살라만더)조명 LED 매립등, LED 거실등주방기구 건축주 직영위생기구 PC9010, PL2020(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ㄷ자 형태의 주택은 자연스럽게 중정을 가지게 됐다. 1층 복도는 중정에 면하고 있어 이를 통해 햇살이 내부 깊숙이 들어온다. 주택은 총 5개의 모듈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공간 나열이 아닌 공간 구분에 중점을 두어 설계했다. ㄷ자 형태의 중정은 아늑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어 가족들만의 소소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창을 여럿 두고 동선을 간결하게 계획해 가족 간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메탈사이딩으로 시공한 화이트&그레이 컬러 조합은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매스 형태와 조화를 이룬다. 거실은 두 개 벽면에 창을 내어 자연 채광과 전망이 내부로 충분히 들어오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이 완전히 분리된 구조이지만, 창을 열면 거실-중정-주방·식당으로 공간이 확장된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밝고 깨끗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거실과 주방을 잇는 복도의 계단실 하부에는 종교 생활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건축주 걱정 덜은 모듈로 공법맞벌이 부부인 건축주는 직장을 다니면서 집 짓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모듈러주택을 선택했다. 공장에 방문해 짓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자재를 눈으로 살펴보니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고, 더불어 저렴한 가격 또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10년 늙는다’라는 말은 건축주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의미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택의 모듈 80%를 제작한 후 현장에서 결합하는 것으로 건축주가 현장의 복잡한 일들을 경험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공장에서 목재를 기계가 재단해 오차 범위가 거의 없으니 주택은 항상 균일한 품질로 생산되며, 건축주는 제작 의뢰한 뒤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정밀한 목조주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주택 시공에서 인력 부분도 예산에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공장에서 제작하면 필요한 인력이 감소해 금액적인 부담이 줄어든다. 공기는 현장 건축 기준 설계부터 시공까지 10~12개월 이상 잡아야 했다면 모듈러주택은 최소 3~4주로 단축된다. 2층에 오르면 여러 개 낸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자연 일부 담은 실내공간1층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생활하는 공용공간으로 계획해 거실과 주방을 배치했다. 창문이 많고 자연광이 풍부해 실내의 전체적인 조도가 밝기 때문에 거실 마루는 따뜻한 색감으로 시공됐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중정으로 공간 분리를 명확하게 했고, 개방감 있는 창호를 선택함으로써 공간의 확장성도 부여했다. 중정을 기준으로 거실과 주방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 분리된 공간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거실-중정-주방의 소통이 되어주는 큰 창문을 계획했다. 화창한 날씨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주택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다. 일반 마루보다 짙은 색상의 마루는 1층 중정 데크 색상과도 비슷한 톤으로 거실-중정-주방을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게도 한다. 마루 색을 제외한 전체적인 톤은 통일하고 바닥 마감만 다운된 톤으로 해 따뜻하지만 쾌적한 인상을 연출했다. 주택을 시공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단열’이다. 건축주 부부는 전원주택 생활을 경험하면서 단열이 잘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간절한 바람으로 주택을 시공하게 됐다.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강원도에 위치해 있어 더 많이 걱정했으나 실제로 겨울을 지내보니 단열에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본 주택의 단열은 다른 전문가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모듈을 설치할 때부터 동네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완공 후 주변 목수들이 구경 와서 창호부터 틈새까지 확인했다. 그들은 ‘겨울에 춥지 않을 거다’라고 단언했고, 이에 건축주는 제3자 전문가의 인정까지 받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2층에는 개인 공간으로서 세 개의 방을 배치했다. 낮 동안 머금은 햇살이 머무는 2층1층이 거실과 주방을 배치해 공용공간으로 설계됐다면 2층은 개인 공간들로만 구성했다. 2층에 올라서자마자 보이는 크고 긴 창들은 집 안에 들어오는 자연광을 풍부하게 만들며 복도 환기까지 책임진다. 낮 동안 머금은 햇살은 복도에 생기를 북돋아 주며 개인 공간들의 통로를 활기가 넘치게 만든다. 외관에서도 중요한 창문은 내부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나 주택에서 중요한 조도와 단열은 창문 설계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본 주택 또한 2층 복도에 창문 설계가 없었다면 자칫 답답하고 비좁은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을 것이다. 1층이 공용공간에서 외부공간으로 확장되는 설계라면 2층은 개인 공간에서 외부공간으로 확장되는 설계다. 1층 중정에서 바라본 풍경과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이 서로 다른데, 하물며 개인 방에서 연결된 베란다는 그 의미가 더 특별할 것이다. 공간제작소 공장 모습. 박정진-공간제작소 대표모듈러공법으로 시공되는 평택 소재의 공간제작소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북미 패널플러스의 최신 자동화설비시스템을 도입했다. 기계가 정확하게 재단해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기존 현장 시공보다 빠르지만 품질 좋은 목조주택을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공간제작소는 경기도 화성에 약 1만 5천여 평 규모의 공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 후반기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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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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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잇는 중정의 고즈넉한 연출 춘천 모듈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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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장치로 이룬 스마트 홈 상가 주택
- 군포 주택은 언뜻 보면 다른 주택과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의 질에서 이 주택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입주민들은 IoT 장치를 통해 높은 보안과 쾌적함을 누리는 등 좀 더 편한 거주 환경에 한 발짝 다가선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유엘루트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군포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09.7㎡(123.93평)건축면적 245.7㎡(74.32평)연면적710.59㎡(214.95평)1층 113.56㎡(34.35평)2층 209.61㎡(63.41평)3층 209.61㎡(63.41평)4층 177.81㎡(53.79평)건폐율 59.97%용적률 173.44%설계기간 2021년 1월~4월시공시간 2021년 5월~2022년 3월설계 ㈜창건축사사무소시공 국제건설㈜IoT 장치 ㈜유엘루트 031-416-2411 www.ulroot.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패널벽 - 벽돌데크 - 대리석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준불연재 PF보드외단열 - 준불연재 PF보드계단재디딤판 - 원석, 대리석난간 - ST평철창호 SL시스템, 커튼월 단열바현관 방화문조명 HCL LED 다운라이트(SR Tech)주방가구 인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넓은 현관 전실은 여유 있는 진입을 유도한다. 공동 현관 앞에는 외부인이 온 경우, 휴대폰으로 확인해 문을 개방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장치가 있다. 군포 주택이 위치한 부지는 동쪽으로 1호선, 서쪽으로 4호선이 지난다. 북쪽으로는 군포 GT와 인접해 도로 교통 또한 우수하다. 야트막한 자연 녹지에 둘러싸인 환경이 맑은 공기와 가까이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을 도모한다. 동시에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 베이지 톤 벽돌로 차곡차곡 쌓은 5층 규모 주택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녹색 자연에 튀지 않는 모습이 조화로워 시선이 편안하다. 1층은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상업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위쪽으로는 동일한 평면 구성으로 올라간다. 둘로 나눈 경사지붕과 징크를 활용한 포인트는 전체적으로 외관에 단출한 멋을 선사한다. 식당과 일체화한 주방은 다른 실과는 다르게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반전 매력이 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밝고 아늑한 느낌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한다. 계단실 쪽에는 수직 패턴이 두드러지는 목재 아트월을 사용했다. 안방은 거실과 인접하게 1층에 배치했다. 침대 헤드에 아트월이 눈에 띄며, 한쪽에는 티테이블까지 마련해 여유 있는 부부만의 공간을 조성했다. 명확히 나눈 부모와 자녀 공간2층과 3층은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각 입주자들이 여건과 선호에 맞춰 선택하도록 방향에 따라 2베이, 3베이, 4베이로 계획했다. 자녀와 함께 건축주 부부가 생활하는 4층은 5층까지 활용해 각 실이 나뉘어 배치됐다. 먼저 현관에 들어가면 주방·식당과 거실로 나뉜다. 주방은 식당과 통합됐고, 조리 후엔 실내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베란다와 엮어 환기를 도모했다. 거실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일체화된 안방을 인접하게 배치해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이뤘다. 2층은 아이들 방과 옥상 정원으로 구성했다. 각 실이 옥상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는 실내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다. 아이들 방은 경사지붕을 그대로 살려 넓진 않지만 공간감이 재미있다. 실내는 화이트 톤에 우드를 조합해 밝은 채광과 어울리도록 조성했다. 특히 거실과 안방에 설치한 세로 패턴이 강조된 아트월이 시선을 끈다. 이외에도 수납 프레임, 창 프레임, 실링팬 등 곳곳에 우드를 더해 전체적으로 내부에 통일감을 줬다. 그러나 주방은 짙은 블루 톤이 두드러지는 색상 계획을 통해 차분하면서 세련된 반전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이 방 또한 컬러 벽지를 활용해 포인트를 두었으며, 자투리 공간을 전부 수납장으로 제작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계단실에는 세로 긴 창을 마련해 오르내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천장의 디자인 조명은 단출하지만 포인트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아이들 방과 외부 정원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인 2층 복도. 아이들 방은 경사지붕을 실내에 그대로 살려 공간감이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맞춰 헤링본 마루와 포인트 벽지를 사용한 다채로운 공간 계획이 특징이다. 욕조를 포함해 넓은 면적으로 계획한 2층 욕실. 상부층이지만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옥상 정원을 마련했다. IoT 장치를 접목해 더욱 쾌적하게무엇보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IoT 장치를 접목한 점이다. 공동현관에서부터 앱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확실하게 보안이 확보된다. 이외에도 IoT 장치는 인터콤, 스위치, 조명, 커튼 등 일반 주택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 대부분에 연동된다. 특히, 개인 실에는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 더욱 쾌적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장치는 다시 월패드 하나로 제어할 수 있어 외출 혹은 귀가 시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 이런 IoT 장치를 설치한 스마트 홈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 및 배선을 꼼꼼히 계획해 이뤄낸 결과다. 각 장치의 심플한 디자인 또한 깔끔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그럼 주택에적용한 대표적인 IoT 제어 장치 몇 가지를 소개한다. 쾌적한 생활을 이루기 위해 주택의 형태가 조금씩 변하고, 여러 가지 장치들도 하나 둘 붙기 시작했다. 이는 동시에 실내에서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할 요소가 많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 바쁜 현대사회가 된 만큼 편히 쉬어야 할 공간인 주택에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그러나 장치가 나에게 맞춰 자동으로 움직이고, 필요 시엔 한 개로 여러 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 탄생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바쁜 현대인에게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미래 주택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지 톤 마감재는 주변 환경에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두 개로 나뉜 경사지붕이 미니멀한 멋을 준다. 대표적인 IoT 제어 장치 Mobile Device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애플 홈키트 혹은 라이프스마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 장치를 제어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DEFED Motion Sensor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침입 여부를 판단해 사이렌을 작동시키거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DEFED Siren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최대 105dB이 소리로 사이렌을 작동시켜 외부에서도 들리도록 경고한다. G3 Instant Smart Camera외출 시 방범모드가 활성화돼 스마트 캠을 통한 실시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Nature 10 Smart Wall PadIoT 게이트웨이가 포함된 올인원 스마트 제어 센터로 모든 스마트 장치의 제어 및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월패드다. BLEND Smart Switch단순한 물리적 스위치가 아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격 제어, 다중 제어, 자동화 실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WAIR Element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작동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Nest Smart ThermostatAI 학습능력이 탑재된 냉난방 온도조절기로 스마트하게 온도를 관리하며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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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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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장치로 이룬 스마트 홈 상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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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
- 디자인과 설비 환경을 모두 만족한 설계는 쉽지 않다. 주택은 얼핏 보면 단출한 형태지만, 짜임새 있는 실 계획에 이를 뒷받침할 설비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안쪽에 위치한 넓은 테라스는 더욱 풍요로운 실내 생활을 도모한다. 조경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자는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 글 Štefan Šulek(SOA architekti), Jaroslav Richter(Richter Design)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BoysPlayNice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SOA architekti Space Info위치 Lhotka Prague 4, Prague, Czech Republic건축면적 189.00㎡(57.17평)연면적 365.00㎡(110.41평)준공년도 2020년설계 Štefan Šulek(SOA architekti), Jaroslav Richter(Richter Design)사진 BoysPlayNice 르호트카는 체코 프라하 남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이다. 대부분의 집들이 높지 않고 주위에 녹지가 형성돼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다. 주택 역시 녹지에 둘러싸인 부지에 계획했다. 명확하게 나뉜 매스와 화이트 톤 마감은 간결하고 시원한 첫인상을 준다. 건축가는 이용자의 시선을 주택 안쪽으로 집중시켜 공간을 구성했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니 실내 생활도 온전하게 이뤄진다. 주택의 허브 공간인 복도는 각 실을 한데 아우른다. 서재는 조경 방향으로 창을 계획해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거실은 블랙 톤 가구와 선반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한쪽에 설치한 디자인 책장은 거실의 포인트다. 주방과 식당은 일체화해 동선에 편의를 높였다. 진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격자 형태 목재 천장은 실내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공간을 한데 아우르는 복도건축가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주택을 구현하고자 했다. 그 결과, 네 개의 덩어리로 크게 나눴고, 그 중심에 복도를 두었다. 복도는 각 공간을 한데 엮는 허브 공간이다. 서재는 복도 초입에 계획했다. 그리고 외부 조경과 인접한 쪽에 작업 피로감이 해소되도록 창을 설치했다. 복도 안쪽에 위치한 주방과 식당은 하나로 연계해 동선 효율을 높였고, 거실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주방·식당 맞은편에 배치했다. 거실 한쪽에는 벽면 책장을 마련해 수납과 디자인을 동시에 해결했다. 식당과 거실 바깥에는 테라스와 수영장을 두었다. 1층 실내와 비슷한 면적으로 계획한 넓은 테라스에서는 외부 시선으로부터 보장된 내부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거실과 차고 사이에 배치한 계단실은 지하나 2층으로 동선을 연결한다. 2층은 가족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구성했다. 아이 방은 서재와 같이 외부 조경을 향해 창을 마련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했다. 테라스 방향에 둔 안방은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 있는 시야와 함께 여유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지하와 2층을 잇는 계단실은 막힌 벽 없이 계획해 시선이 답답하지 않도록 연출했다. 계단도 거실과 같은 목재를 사용해 공간이 단절된 느낌을 덜어냈다. 안방 파우더룸은 가벽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이용자에게 지루하지 않은 동선을 선사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설비 시스템주택은 정면에 서서 바라보면 두 개의 덩어리로 보인다. 전체적인 규모도 주위 스카이라인에 잘 맞는다. 부지 주변으로 형성된 조경은 사용자가 안전하고 안락한 기분을 느끼는 요소다. 진입로로 들어오면 주택 입구에서 좁고 긴 복도를 마주한다. 복도 위쪽에 적용한 격자 형태의 목재 천장은 복도 초입부터 안쪽까지 쭉 이어져 입체감 가진 열린 공간을 연출한다. 주택은 바닥과 천장에 철근콘크리트, 외벽과 내벽에 모래석회벽돌 그리고 천장에 목재 트러스를 적용한 저에너지 주택이다. 예를 들면 가스보일러와 결합한 열펌프로 제공되는 난방, 욕실 라디에이터를 거쳐 공급되는 바닥 난방, 천장에 내장한 복사 냉각 기능, 수동 열 회수 기능을 갖춘 압력 제어 환기 시스템과 이를 통해 이뤄지는 공기 교환 장치 등이 있다. 이런 자동화 시스템은 집을 쾌적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집은 디자인이나 기능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아야 한다. 본질은 이용자가 쾌적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택 안쪽에 넓게 계획한 야외 테라스. 거실에는 테라스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주택은 크게 네 덩어리로 매스를 나누고 조합해서 디자인했다. 간결한 스카이라인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이다. 부지 주변에는 자연 조경이 형성돼 있다. 적절한 창 계획을 통해 이용자는 방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Štefan Šulek(SOA architekti) SOA Architectkti는 2015년 Štefan Šulekdp가 프라하 뉴타운 바츨라프 광장에 개소했다. Sons of Architecture의 약자인 SOA는 원래 사업을 확장하기 전 인테리어 및 주거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육 구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개발하고 있다. www.s-o-a.cz info@s-o-a.cz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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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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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자격증 따고 지은 창녕 패시브하우스 노을
- 싸고 좋은 집을 지어주는 업체는 없다. 하지만 예산을 절감해 좋은 집을 지을 수는 있다. 40세 전에 집 짓기를 계획한 건축주 부부 정광희(40), 이혜선(38) 씨는 한정된 예산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 세심한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로이하우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녕군 창녕읍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목구조(SIP 구조용 단열패널)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65.52㎡(19.82평)건폐율 16.80%연면적 83.07㎡(25.13평)발코니 확장 14.63㎡(4.42평))1층 28.66㎡(8.67평)2층 54.41㎡(16.46평)다락 16.50㎡(4.99평)용적률 21.30%설계기간 2019년 11월~2020년 2월공사기간 2020년 5월~9월건축비용 2억 원토목공사 옹벽, 성토, 지반보강설계 ㈜부강건축사사무소 시공 로이하우스(㈜HB로이건설) 1644-0679 www.hblow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벽 - 스타코 플렉스데크 - 거창석 버너구이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벽 - 합지벽지바닥 - 소리잠 4.5T단열재 지붕 - 207T SIP구조용 단열패널외벽 - 167T SIP구조용 단열패널 + 50T EPS계단실 디딤판 - 나왕 집성목창호 82㎜ 패시브 창호(살라만더)현관 유렵형 68㎜ 패시브 도어(도어코코리아)환기 열 회수 환기장치(AP)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밝은 바탕에 현관문을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오른쪽에 눈높이에 맞춘 창을 내 실내로 자연 빛을 끌어들였다. 주택은 창녕 시내 외곽 화왕산을 배경에 두고 자리 잡았다. 시골 정취가 흐르는 조용한 산자락에 앉힌 주택은 시원하게 창녕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시내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이곳을 선택했다. 이웃 어른도 젊은 부부가 들어온다며 반기는 분위기라 민원 걱정 없이 시공도 마쳤다. 집짓기 계획은 아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단독주택에서 생활해 아파트에 사는 걸 좋아했어요. 저는 반대로 아파트에서만 생활해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할 때부터 40세 전에 집을 짓는 게 꿈이었죠. 좀 더 서둔 이유는 남편과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아이들이 크면서 아파트 생활이 불편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누리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짓자고 했어요.” 남편은 아내 의견에 찬성하고 함께 집짓기 계획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관지가 안 좋은 아이를 위해 건강과 쾌적한 환경에 초점 맞췄다. 문제는 예산이다.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 맞추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실내 환경과 주택 성능을 좌우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규모와 형태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그리고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은 몸으로 때워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시선을 외부로 향하도록 넓은 창을 냈다. 거실을 가족 영화관으로 사용할 수 있게 상부에 프로젝트와 스피커 설치용 선반을 제작하고 맞은편에 스크린을 설치했다. 좁은 면적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으로 계획했다. 주방은 가사 시 답답하지 않도록 마당을 향해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고 뒤에 설치한 개수대 앞에는 풍경을 담은 창을 설치했다. 전체 화이트로 통일하고 주방 가구를 블랙 계열로 설치해 차분하면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주방 옆에 배치한 다용도실은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해 공간 낭비를 줄이면서 이동도 편리하게 만들었다. 예산을 고려해 집을 작게 지으면서 마당을 아이들의 주 놀이 공간으로 활용했다. 따라서 자녀 방을 1층에 배치해 실외 동선과 연결하고, 계단실 하부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만의 비밀 공간을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방문 옆에 있는 비밀 공간 입구. 비밀 공간에는 책장도 마련해 아이들만의 조용한 독서실로도 이용할 수 있다. 1층 공용 욕실. 계단실 옆에 욕실과 세탁실을 배치하고 맞은편에 세탁물 수납과 물품 수납공간을 만들어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형태보다 기능에 충실일반 사람이 도면을 보고 실제 공간을 대입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주택을 완공한 뒤 생각과 다른 공간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하진 않다. 이혜선 씨는 도면을 이해하고 직접 집도 설계해보고 싶은 마음에 건축설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설계를 배우고 나니 확실히 공간을 이해하는 게 달라요. 설계를 의뢰하기 전에 먼저 공간도 구성해봤어요. 우선 예산을 고려해 입면은 단순한 사각형으로 하고 규모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아담함 크기로 계획했어요. 집을 작게 한 대신 아이 놀이 공간은 마당을 적극 활용할 생각을 했죠. 이렇게 기본 설계를 마치고 디테일한 부분은 전문 건축사와 논의하면서 진행했어요.” 주택은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패시브하우스로 선택했다. 부부는 여러 업체를 꼼꼼히 살펴보고 건축에 SIP 패널을 사용하는 로이하우스에게 의뢰했다. SIP 패널이란 단열재 양면에 구조용 합판을 일체화해 벽체와 지붕 골조에 사용하는 자재로써, 단열과 기밀이 중요한 패시브 주택에 최적화한 구조용 단열패널을 말한다. 모든 패널은 자동화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생산하고 현장에선 조립만 하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공기도 단축해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을 직접 조립해 시공 완성도도 높다. 이러한 합리적 비용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로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다. 계단 오른쪽에 자녀 방, 왼쪽에 부속실(욕실, 세탁실)을 배치했다. 자녀 방을 현관 옆에 배치해 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있게 계획했다. 2층 난간에 앉은뱅이책상을 배치할 공간을 마련해 놀이와 공부 등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을 만들었다. 귀여운 별 모양 조명을 사용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색 바탕으로 깔끔하게 만든 2층 공용 욕실.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실 상부에 다락을 만들었다. 다락은 아이들의 놀이와 공부, 휴식 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한다. 왼쪽 벽면에 넓고 깊은 수납공간을 만들어 부족한 수납을 해결했다. 꼼꼼한 공간 계획레벨 차가 심한 대지는 부부에게 뜻하지 않은 고민을 안겨줬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성토하고 옹벽을 쌓아야 했으므로, 예산 집행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이다. 하지만, 출퇴근과 시원한 조망을 생각하면 이곳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안전과 조망, 편의 등을 고려해 옹벽을 쌓아 부지를 다지고, 일조 확보와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남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입면 디자인은 높이가 다른 사각형 두 개를 연결한 단순한 모양이다. 지붕도 박공으로 올려 전체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현관을 안쪽에 배치함으로써 그림자에 의한 입체감을 살려 살짝 변화를 줬다.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는 눈썹 처마도 지붕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체 담백한 느낌을 유지했다. 포치와 발코니 등 생활하는 데 없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것들은 예산 절감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외하고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 맞춰 최적의 형태로 완성했다.내부도 꼭 필요한 공간만 짜임새 있게 갖췄다.“실내는 가족이 주로 모이고 함께 어울리는 거실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방은 최소로 줄이고 거실을 넓힌 뒤 천장을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어요. 방 배치는 거실보다 살짝 뒤로 물려 시각적으로 거실이 매인 공간처럼 보이게 했죠. 방 개수도 3개에서 2개로 줄였어요. 부족한 공간은 다락으로 채워 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했어요. 여유 공간은 없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요.” 다락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다목적 공간이다. 이혜선 씨처럼 처음부터 계획만 잘 세우면 방 한 개를 추가로 얻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이 주택은 예산 절감을 위해 면세 혜택을 받으려고 허가면적을 최소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락이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 되었다. 또, 다락 한편에 넓은 수납장도 제작해 부족한 수납까지 해결했다. 짜임새 있게 구성한 부속실도 고민의 흔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계단실 옆에 욕실과 세탁실을 나란히 배치하고 맞은편에 빨래 수거함과 다기능 수납장을 빌트인으로 제작해 보기에 깔끔하고 사용도 편리하면서 동선까지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계단 하부와 지붕 아래에는 숨겨진 창고를 마련해 버려지는 공간도 최소화했다. 그리고 부부는 옹벽에 설치한 펜스, CCTV, 잔디, 인테리어 등 상당 부분을 직접 시공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고, 일부는 지금까지도 미완성이라 살면서 완성해갈 예정이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쳤음에도, 아파트 생활이 좋다던 남편의 마음은 어느새 이곳 생활에 푹 빠져있다. 그 이면엔 아이의 미소와 아내의 기쁨, 점점 좋아지는 자신과 아이들의 건강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을 계획하는 데 중요했던 부분 가운데 하나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마당이 있어서다.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는 가족 전용 수영장이 이곳에선 일상이 되었다. 진입로에서 본 모습. 마당 활용과 우수처리 등을 고려해 옹벽을 쌓고 성토해 대지 레벨을 높였다. 입면은 박공을 얹은 귀여운 모양이다. 단순한 형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을 위해 선택한 모양이다. 아담한 박공지붕이 겹친 모습이 산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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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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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자격증 따고 지은 창녕 패시브하우스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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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
-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최근 많은 건축물이 자연광을 받아들이기 위해 공간을 넓히고 창호를 크게 낸다. 이러한 창호는 노약자나 임산부에겐 여닫기가 부담스럽고, 창호를 통해 들어오는 태양의 복사열과 자외선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여기에 일상생활의 눈부심과 사생활 침해 등 넓은 창호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측면도 크다. 이번 달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채광을 제어할 수 있는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동석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전동 블라인드는 외부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한다. 차양을 자동으로 제어해 실내의 빛과 열, 환경을 최적화시킨다. 이는 냉·난방 시 외부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줄여 냉·난방비를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 안락함까지 제공한다. 전동 블라인드 시스템 솔루션편리한 제어 시스템 / 사생활 보호 / 에너지 세이브 / 안전사고 예방 / 인테리어 미美 추구전동 블라인드는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으로 큰 창호나 높은 창호의 블라인드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조작이 간단하기에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잠시 잊고 블라인드를 닫지 않고 출근해도 상관없다. 전동 블라인드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에서든 주택에 있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생활 보호는 물론 시각적인 방범 효과까지 높인다. 또한, 돌발성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 현상이 생겨도 블라인드나 커튼을 원격으로 제어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한국건설연구원에 따르면 여름철 햇빛이 실내 온도를 상승시킬 때 블라인드를 치는 것만으로도 평균 3℃가 낮아지며, 에너지 소비를 약 2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 뉴스에 어린이들이 수동 블라인드로 장난치다가 질식하는 사고 소식이 빈번히 들려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23조 3항을 개정해 모든 블라인드의 줄 길이를 바닥에서 80cm 이상 위치시키도록 했다. 특히, 만 7세 이하 어린이가 활동하는 장소에 설치할 경우 질식사고 예방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이로 인해 줄 길이를 만질 일이 없는 전동 블라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보통 블라인드나 커튼을 여닫을 때 힘을 과도하게 주는 경우가 많아 원단에 손상이 생긴다. 전동 블라인드는 간접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원단의 오염과 훼손을 방지하고, 사용 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개인별 취향에 따른 인테리어에 고급 원단을 사용한 블라인드에 자동화 및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한 전동 블라인드는 주택과 건축물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변화시켜 건축물의 가치를 높인다.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된 블라인드 스마트폰 제어 전동 블라인드의 방향소비자는 일반적인 블라인드가 아닌 전동 블라인드 및 전동 커튼과 신기술이 접목된 사용자 중심의 제품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수동 제품을 사용하며 블라인드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이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절감, 사생활 보호, 어린이 안전, 노약자 불편 해소, 인테리어 효과, 스마트홈 시스템 등 다양하게 갖춰진 미래형 블라인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동 블라인드는 건축구조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기술 중심의 사고와 행동을 갖는다면 대중이 시장을 외면하게 될 것이다. 우수한 제품보다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자세가 있어야 전동 블라인드의 존재가 유지될 수 있다. 현재 차양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은 사전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제품이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필요한 모양새를 갖췄기 때문이다. 과거엔 제품을 출시하면 소비자에게 맞지 않는 제품이라도 팔렸다. 하지만 이젠 시장의 주도권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했다. 기업은 우수한 제품보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전동 블라인드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블라인드 인식 조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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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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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원주택】 요양과 전원 생활을 위한 통나무 집
- 전원의 운치가 물씬한 제천시 두학동에 들어선 96.0㎡(29.1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경사지를 다듬어 남향으로 집을 앉힘으로써 일조와 조망이 빼어나다. 순수 통나무로만 벽체를 짠 그야말로 자연과 치유를 뜻하는 에코 힐링Eco-healing 주택이다. 핀란드산 홍송으로 제조한 68㎜ 사각 통나무를 사용 해 지은 집으로 좌측 전면부 안팎 모두 팔각형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시공사에서 개발한 전기 등의 설비 구멍, 구조 보강 구멍, 창호 결합 홈은 물론 너치Notches 홈을 45도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로 따는 통나무 자동화 기계 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 위치 충북 제천시 두학동대지면적 660.0㎡(200.0평)건축면적 68.3㎡(20.6평)건폐율 13.8%용적률 19.4%연면적 96.0㎡(29.1평) 1층 68.3㎡(20.6평) 2층 27.7㎡(8.4평) 덱 60.0㎡(18.2평)건축형태 복층 통나무집지붕재 아스팔트슁글외장재 사각 통나무내장재 사각 통나무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 + 나무보일러설계 및 시공 ㈜정일품송 043-647-1161 www.kbshome.co.kr ※건축주분담시공 충북 제천시 중심지의 빌라에서 살다가 제천시 두학동에 96.0㎡(29.1평) 복층 통나무집을 짓고 이주한 임형만·정효순 부부 가족. 암 수술을 받은 아내 정효순 씨의 요양과 전원생활을 겸한 집이다. 두학동은 제천시 중심가에서 불과 5분 거리임에도 시골 분위기가 물씬한 마을이다. 이들 부부는 전원주택지를 정할 때 무엇보다 주변에 나무가 많고 양지바른 터를 중시했다고 한다. “이 마을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정남향이고 앞이 시원스레 트였어요. 시내 중심지 빌라에서 살 때는 햇빛을 볼 일이 거의 없었어요. 앞이 꽉 막혀 답답하고, 서향인 집이라 지는 해만 들어왔기에 여름철에는 엄청나게 더워서 그마저 차단했을 정도니까요. 남향인 이 집은 앞을 제외한 삼면이 산이라 쾌적하며, 햇빛이 여름철에는 처마 밑에 머물고 겨울철에는 집 안 깊숙이 들어와요.”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햇빛을 받아 생명력을 유지한다. 살림집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이유인데, 그렇다고 사계절 내내 햇빛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터가 지닌 조건과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더운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추운 겨울에는 햇빛이 충분히 들도록 집을 계획해야 연중 냉·난방비를 절감하며 쾌적하게 보낸다. 이것은 우리네 전통 살림집인 한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상의 지혜인데 이들 부부의 집이 그러하다. 통나무 집과 잔디 마당, 석가산 정원, 연못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다. 에코 힐링을 담은 통나무집 임형만·정효순 부부가 통나무집을 지은 이유는 통나무(핀란드산 홍송)로만 벽체를 짜는 친환경 주택이기 때문이다. 이 집의 벽체는 20여년 통나무집 외길만을 걸어온 ㈜정일품송(대표 강석찬)에서 제조한 68㎜ 순수 사각 통나무이다. 부부는 제천시 주변의 전원주택을 자주 보러 다니다가 통나무집이 단지를 이룬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산이실 전원마을에 들렀다가 통나무집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건강성 주거가 최우선이기에 처음에 목구조 황토집과 통나무집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통나무집으로 결정한 계기는 산이실 전원마을에서 둘러본 통나무집이야말로 화학물질을 일절 섞지 않은 100% 순수 통나무만으로 지은 친환경 주택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통나무집은2년에 한 번 외부에 오일스테인을 도포塗布해야 하지만, 통나무집에서건강하게 사는 혜택을 누리려면 그 정도 노력은 감수해야죠.” 경사지에 단을 높여 집을 앉힘으로써 전망과 쾌감이 일품이다. 오래전 SBS에서 방송한 환경 스페셜‘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에서 일본인이 꼽은 건강 주택이 바로 통나무집이며, 여론 조사 결과 일본인의 꿈 1위가 통나무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나무집은 무공해 자연 소재(웰빙 주택), 삼림욕 효과(피톤치드, 에코 힐링), 나무의 숨구멍인 기공氣孔을 통한 공기 유입(한지와 같은 공기 정화 및 자연 가습 작용),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집(냉,난방비 절감 효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쾌적성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집의 설계는 대부분 정효순 씨가 시공사 강석찬 대표의 도움을 받아가며 완성했다고 한다. “하드보드지로 집 모형을 세 번 만들었어요. 내 집이니 내가 살기 편하고 내가 한 번쯤 하고 싶은 걸 해야지 하는 생각에서요. 이 집 말고 또 집 지을 일은 없을 거 같으니까요. 처음에 안방과 주방을 전면에 배치하다 보니 좌우측 면이 길어지면서 평수가 너무 크게 나왔어요. 그러자 주변에서 큰애가 군대에 갔고 딸도 고교 2학년생이니까 조만간 대학에 진학해 외지로 나가면 부부 둘만 살기에 공간이 너무 커지고, 그러다 보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은 물론 죽은 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말렸어요. 그래서 중앙에 앞뒤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두고 좌우로 안방과 구들방을 드린 공간 배치가 나온 거예요.” 화목 보일러와 다가올 겨울에 땔 참나무 장작 좌측에 배치한 안방 전면 벽체와 천장이 모두 통나무집에서 보기 어려운 팔각형이다. 68㎜ 사각 통나무다 보니 입면을 90도 각으로만 가면 너무 딱딱해 보이기에 안방 전면부를 팔각형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기계식 사각 통나무의 너치Notches 홈 가공은 제조 기술의 한계상 90도각을 이루는데, 정일품송에서 45도를 비롯해 다양한 각으로 너치 홈을 가공하는 기계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이 집에 적용한 것이다. 1층 평면도 천연 소재인 통나무의 질감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거실 통나무집과 구들방의 어울림 우측면에 드린 작은 방은 한옥에서나 봄 직한 아궁이에 나무를 때는 구들방이다. 정효순 씨는 전원에 지은 집인 만큼 방 하나쯤은 구들방으로욕심을 냈다고. 구들방 “사람이 병을 앓는 게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지만,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순수 황토만으로 바닥을 마감한 구들방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그만이에요. 얼마 전에 아들이 휴가 나오느라 황토 바닥에 임시로 장판을 깔았지만, 전자파를 발산하는 가전제품도 하나 없고 바닥에서 원적외선을 벽과 천장에서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방이에요. 어릴 적 아버지가 아궁이에 불을 때 가마솥에 쇠죽을 끓이는 집에서 살던 기억도 나고요. 시내에서 살 때는 꿈도 못 꿨지만, 이곳이라면 방 하나쯤은 구들방을 드리는 게 괜찮다 싶었어요. 겨울철이면 남편이 구들방과 화목보일러에 땔 참나무 장작을 패느라 마당쇠로 변하지만요.” 주방/식당을 전면 안방과 거실 뒤에 걸쳐 넓게 뽑았다. 팔각형으로 벽체와 천장을 디자인한 고가 높은 안방. 겉만 팔각에다 베이 윈도우를 단 주택과는 차이가 확연하다. 2층은 둘째 주희 양의 공간으로 방 하나와 반신 욕조를 들여놓은 건식 화장실, 전망 좋은 발코니가 있다. 홀 한쪽에는 주희 양이 장학금 을 모아서 산 피아노가 놓여 있다. 2층 평면도 피아노실로 꾸민 2층 홀 “딸이 전원으로 오면서 가장 원한 게 피아노였어요. 빌라에 살 때는 디지털 피아노를, 그것도 음을 줄여가면서 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예요. 여기에서는 피아노를 맘껏 연주해도 주변에 피해를 줄 일이 없고, 집 안 전체가 나무다 보니 음질이 맑고 깨끗해요.” "우리 집에서 가장 전망 좋은 방이다"고 말하는 주희 양의 아늑하고 포근한 방 2층 건식 화장실. 흰색 반신 욕조와 세면기가 통나무와 잘 어울린다. * 지척이 산과 들이라 자연에 묻혀 지내는데 굳이 손길이 많이 가는 정원이 필요할까. 정효순 씨는 정원은 힐링 공간이라고 한다. “주변에 있는 산은 내가 손을 댈 수 없기에 바라만 볼 뿐이잖아요. 반면, 정원은 내가 하고픈 대로 무엇이나 심고 또 바꿀 수도 있어요. 그자체가 하나의 힐링이에요. 화초를 심고 풀을 뽑고 그것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없어지거든요. 손길을 준 만큼 화초들이 반응하며 보답하니 즐겁고요. 어제 병원에서 암 수술 후 치료 결과를 보고 왔는데 전원에서 마음 편안하게 살아서인지 이상이 없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 본 정원 60.0㎡(18.2평) 덱은 마당위의 마당이다. 전원 속 통나무집 생활에 가족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주희 양은 이곳으로 이사하고서 3일 만에 혼자서 자전거를 배웠는데,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탐험을 다닌다. 체험을 통해 스스로 마을의 일원임을 깨닫는 중이다. 작년 가을에 단호박을 수확하는 곳에서 그걸 한 망태기 사서 자전거에 싣고 왔다고 한다. 임형만·정효순 부부는 시내에서 살던 집은 단지 아침에 일하러 나갔다가 저녁에 잠자러 들어오는 숙박 공간에 지나지 않았다면, 전원 속 통나무집은 일상생활 그 자체라고 한다. 이들 가족을 통해 전원에서의 삶이 가족의 화목과 건강에 얼마나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정면에서 본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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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원주택】 요양과 전원 생활을 위한 통나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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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원주택】 자연 그 자체인 복층 통나무주택
-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인근 마을에 들어선 119.34㎡(36.16평) 복층 통나무주택. 소나무가 우거진 야트막한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기 드물게 도시의 빌딩 숲과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 공존한다. 이 마을은 나지막한 산에 기대어 남향으로 제법 넓게 펼쳐진 과수원, 그리고 이를 가로지르는 성안천이 바라보이는 풍수상 배산임수 형국이다. 몇 년 전에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로 지정받아서인지 마을엔 고옥古屋이 주류를 이루고 현대주택은 다섯 채 남짓하다. 그중 한 채인 통나무주택은 예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듯 개발의 물결에서 빗겨 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모름지기 순수 통나무(68㎜)로 벽체를 쌓아올린 건축 구조이기에 자연 친화적인 데에다 정서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좌측면의 한옥형 툇마루와 우측면의 현대식 덱과 테라스도 여기에 보조를 맞춘다. 글과 사진 윤홍로 HOUSE STORY DATA 위 치 울산시 중구 성안동 지역지구 개발제한구역/취락지구 대지면적 495.00㎡(150.00평) 연 면 적 119.34㎡(36.16평) 1층 84.6㎡(25.59평) 2층 22.5㎡(6.80평), 덱 9㎡(2.72평) 보일러실 3.24㎡(0.98평) 건축형태 복층 통나무주택 MATERIAL 외 벽 재 68㎜ 사각 통나무 내 벽 재 68㎜ 사각 통나무 지 붕 재 아스팔트 슁글 창 호 재 시스템 창호 천 장 재 루버 바 닥 재 강화마루 난방형태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정일품송 043-647-1161 www.kbshome.co.kr 현재 은퇴를 2, 3년 앞둔 울산 통나무주택 건축주 부부가 고옥이 딸린 대지를 마련한 것은 20년 전이다. “그때엔 시골 마을에 좋은 집이 한 채 있다고 해서 샀어요. 그 후 10년 정도 비워놓았다가 아이들 할아버지가 들어와 사시다 몇 년 전에 돌아가셨죠. 애초 집 지을 생각은 없었는데 보는 사람마다 남향으로 터가 너무 좋다고 해서 은퇴 후 전원에서 생활하고자 지난해 통나무주택을 지은 거예요.” 나무는 콘크리트, 철 등 여타 구조체에 비해 열전도율(W/m·k)이 매우 낮다. 이 주택은 두께 68㎜ 사각 통나무로 벽체를 짰기에, 그 자체가 단열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좌) 거실과 툇마루 사이에 넓은 창을 달아 계절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우) 통나무주택은 그 자체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마감재이다. 주방/식당 내벽을 이용해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오픈했다. 건축주는 통나무주택 전문 설계·시공사인 ㈜정일품송(대표 강석찬)을 전원주택박람회에서 만난 뒤 통나무주택의 매력에 푹 빠진다. “3년 전 이 회사에서 전원주택박람회에 전시한 통나무주택을 보면서 왠지 정이 가고 따듯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 여타 건축구조와 단열 성능, 유지 관리 등을 비교하면서 통나무주택만한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지난 겨울엔 제천의 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이 회사가 설계·시공한 울산의 통나무 펜션에서 1박 2일 머물렀는데, 당시 몇 년 만에 불어닥친 강추위에도 외풍 하나 없이 온기가 감돌아 깜짝 놀랐어요. 북유럽 추운 지역 국가들이 왜 통나무주택을 짓고 사는지 그때 알았죠. 우리는 지난해 11월에 통나무주택을 지었는데 올 겨울을 적은 난방비로 따듯하고 쾌적하게 지내고 있어요. 겨울에 따듯한 집이 여름엔 시원하다는데, 우리 집이 그래요.” 시공사 대표는 울산 통나무주택 건축주와의 만남을 이렇게 회상한다. “건축주가 지난겨울 공장을 방문했을 때, 당시 회사는 10여 년을 추진해온 통나무, 목조, 시스템 황토 한옥을 통합해 제조할 수 있는 만능 복합 제조 라인을 완성하느라 수주엔 커다란 관심이 없었어요.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관습적으로 해오던 20여 년의 공법들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하고자 조직을 다시 짜는 중이었으니까요. 한마디로 다 버렸다고나 할까요. 알고 있는 모든 것과 해오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다시 구축할 정도로요. 그 후 지난해 초여름 울산 건축주가 전화와 메일로 상담해왔어요. 66.0㎡(20.0평) 작은 집을 짓고 싶은데 자동화 생산 라인을 완료했는지, 지금은 건축할 수 있는지 하는 내용이었죠. 또다시 망설이다가 현장을 답사하고 두 번째 미팅에서 계약서를 작성한 뒤 직접 계획안을 만들기 시작했죠.” 주방/식당. 동선을 줄이고자 거실과 안방 가까이 배치했다. (좌) 좌측 후면에 배치한 작은 방 (우) 우측 전면에 배치한 안방. 동측과 서측으로 창을 내 화사하다. 통나무주택에선 계단실 등 구조부가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한다. 첫 만남에서 건축까지 적잖은 기간이 걸렸음에도 건축주가 통나무주택만을 고집한 이유는 통나무주택이 지닌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지난겨울 이 회사가 설계·시공한 울산 통나무 펜션에서 1박 2일 머문 뒤 통나무집 마니아가 됐다’고 말할 정도이다. 통나무주택과 한옥형 툇마루의 어울림 통나무주택을 짓기 전엔 대지 경계를 따라 다 쓰러져가는 낮은 담장이 둘러싸고, 그 안에 시골의 전형적인 고옥과 헛간, 화장실 등이 자리했다. 495.0㎡(150.0평) 대지는 좌향이 남향이고 동서로 긴 장방형이며, 서쪽은 마을 길에, 북쪽은 인접한 대지에, 동쪽과 남쪽은 밭과 과수원에 접한 형태이다. 야트막한 산자락 대지라 집터에 안정감을 주면서 전망을 확보하려면 2m 정도 성토가 불가피했다. 그 후 프라이버시를 위해 도로에서 일정 거리를 두면서 앞마당을 확보하고자 집터를 북쪽과 동쪽으로 붙여 배치하고, 줄기초(60㎝)와 되메우기, 매트 기초(20㎝) 뒤에 68㎜ 사각 통나무로 벽체를 올렸다. 2층 서재. 원룸으로 시원스럽게 계획했으며, 1층 안방 위에 테라스를 설치해 기능성을 높였다. 1층 평면은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엔 포치형 현관, 화장실, 작은 방을, 우측엔 안방,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이다. 2층 평면은 원룸으로 서재 하나만 드린 단출한 구조이며, 1층 안방 앞 기능성을 강조한 눈썹 처마 위에 테라스를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입식 공간인 거실에선 단층임에도 박공형 천장고가 높아 개방감이 들고, 여타 좌식 공간에선 평천장 또는 경사 천장이라 안정감이 든다. 주방/식당의 좌측 벽면을 활용한 ‘ㄷ’자형 계단실은 부분적인 개방과 폐쇄 기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울산 통나무주택의 특징은 한옥의 툇마루와 현대주택의 덱, 테라스가 공존한다는 점이다. 툇마루는 이 회사에서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추고 처음 시도한 것이다. 툇마루는 거실 창호의 개폐를 통해 계절에 따라서 독립 공간과 확장 공간으로 기능한다. 또한, 거실로 들이치는 눈비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엔 실내로 유입되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겨울철엔 실내로 따듯한 햇살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툇마루와 덱은 입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면서 거실과 마당, 텃밭으로 이어지는 동선의 효율을 한층 끌어올린 구조이다. 거실 앞 툇마루. 통나무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조이다. 거실, 툇마루, 덱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건축주는 상주용 전원주택은 사회적·경제적 기능을 하는 모도시母都市에서 너무 멀면 안 된다고 말한다. “주위에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겨울엔 다들 원룸을 얻어 도시로 나와요. 경치에 반해 막상 전원생활을 시작했지만, 겨울철엔 눈으로 고립될 때가 잦고 출퇴근에만 두 시간 남짓 걸리기에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부부는 은퇴를 2, 3년 남겨놓았는데 둘 다 이곳에서 직장까지 20분밖에 안 걸려요. 아이들이 사는 도시의 아파트에서 가깝고 그곳의 기간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느니 아이들과 지인들이 드나들기에도 장을 보기에도 편리하지요.” (좌) 포치 현관 (우)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마당. 도로에서 간섭을 피하면서 마당을 확보한 배치가 돋보인다. 한편, 아내는 도시의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처음엔 겁이 났다고 말한다. “대도시 인근에 자리한 마을임에도 처음엔 눈만 돌리면 바깥이고 너무 낯설어 겁이 났어요. 오죽하면 혼자 들어오지 못해 신랑하고 퇴근 시간을 맞췄으니까요.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지 어둠까지 정이 가요.” 울산 통나무주택 앞엔 매화나무와 배나무 과수원이 펼쳐져 있다. 건축주는 겨울도 나름대로 멋이 있지만, 꽃으로 하얗게 뒤덮이는 새로운 계절을 기대한다. 마당에 울타리 삼아 묘목을 심고, 텃밭에 채소를 가꾸면서 본격적으로 전원생활의 참맛을 즐기고픈 마음에서이다. 대지 좌측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경사지를 성토해 집터에 위계를 부여하면서 조망권을 확보했다. 좌측 단층은 전통 가옥을, 우측 복층은 현대주택을 절충한 통나무주택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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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원주택】 자연 그 자체인 복층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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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④
- THEME 03. 구매 전 꼭 알아둬야 할 벽난로 2 - 제품 정보02. 펠릿 벽난로, 보관의 편리함과 친환경 요소로 각광받다!펠릿 벽난로는 장작 대신 목재펠릿을 원료로 하는 벽난로이다. 목재펠릿(Wood pellet)은 제재 톱밥 또는 산림작업 부산물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든 목재 연료이다. 제조 과정은 목재를 200~300℃로 가열하면 목재의 성분 중 리그닌이 접착제 역할을 해 셀룰로오스들이 서로 집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압축하며 냉각시키면 단단히 굳어져 목재펠릿이 완성된다. 목재펠릿은 부피가 작아 벽난로 원료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펠릿 벽난로가 개발되고 있다. 펠릿은 길이가 0.6㎝~4㎝ 정도로 작고 균일화되어 있어서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구를 보호하는 청정 바이오 에너지 연료로 알려져 있다.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를 대체하므로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산성비의 주범인 아황산가스를 비롯한 각종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주택 내에 있는 벽난로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종류별 벽난로 제품 사양 소개 (펠릿, 갈탄 벽난로) 정우21세기는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서민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마음과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자세로 나무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정우21세기의 벽난로 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이중 안전망으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은 연료 비용으로 최대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정우21세기의 주력 제품으로는 무동력 펠릿 난로가 있다. 이 제품은 어떠한 동력 장치도 사용하지 않고 펠릿을 연료로 사용한다. 또한 펠릿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교환 없이 일정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문의 T 031-718-6864 http://www.woodstove.kr 무동력 펠릿 난로난방면적 30~40평제품 크기 470㎜(가)×800㎜(세)×1070㎜(높)무게 116㎏펠릿 적재량 20㎏가격 143만 원(VAT 포함) ㈜노빌리의 벽난로는 이태리 명품 ‘에딜카멘’ 브랜드 제품이다. 에딜카멘은 300년 전통의 주물 기술로 벽난로를 제작하며, 유럽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빌리 벽난로는 제품의 구조가 대부분 철 주물로 만들어져 있으며, 최첨단 전자회로를 통한 전자 모니터링으로 스케줄 연소가 가능하다. ㈜노빌리의 벽난로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300만 원대의 보급형이 많이 판매된다. 특히 세븐, 포인트플러스, 클라시코 플러스, 미크론 등의 제품은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 문의 T 031-768-5500 http://novilimall.com 세븐 (사진 왼쪽)난방면적 26~33평제품 크기 540㎜(가)×460㎜(세)×960㎜(높)무게 165㎏펠릿적재량 15㎏펠릿 사용량 0.6~1.7㎏/h가격 396만 원(VAT 포함) 클라시카 플러스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30~35평제품 크기 560㎜(가)×510㎜(세)×950㎜(높)무게 153㎏펠릿적재량 15㎏펠릿 사용량 0.6~1.9㎏/h가격 396만 원(VAT 포함) 태림에너지의 벽난로는 국내 전통 주택의 아궁이를 착안해 일반 도가니 방식에서 벗어난 스크루 방식의 버너를 활용한 제품이다. 태림에너지의 스크루 로스터 버너 시스템은 도가니 버너의 불편함을 극복해 점화와 소화는 물론 청소 및 재처리 기능까지 자동화했다. 이는 스크루 로스터를 일일이 청소해야 하는 펠릿 난로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특히 2016년 모델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IoT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스마트 기능이 내장돼 있다. 앱을 이용해 벽난로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즉시 점·소화 기능을 이용해 귀가 시 미리 집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문의 T 031-797-9983 http://www.태림에너지.com TR6200 (사진 왼쪽)난방면적 30~50평제품 크기 560㎜(가)×700㎜(세)×1,100㎜(높)무게 190㎏펠릿적재량 40㎏가격 418만 원(VAT 포함) TR3800 (사진 오른쪽)난방면적 40평제품 크기 560㎜(가)×600㎜(세)×1,030㎜(높)무게 110㎏펠릿적재량 25㎏가격 418만 원(VAT 포함)03. 갈탄 벽난로, 저렴하고 빠르게 난방한다!갈탄은 석탄 중에서 탄화도가 가장 낮은 석탄으로, 수분이 많아 물에 젖기 쉽고 건조하면 가루가 되는 흑갈색 물질이다. 갈탄은 연료비는 저렴하나, 연료가 타면서 일산화탄소를 일으키므로 환기를 확실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갈탄 벽난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고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이고자 할 때 적합한 난방기구이다. 이스토브는 30년 이상 주물 난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벽난로 업체이다. 이스토브는 장작 벽난로, 갈탄 벽난로, 연탄난로 등 다양한 벽난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다. 저렴한 가격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은 이스토브의 WG020은 화목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갈탄 벽난로이다. 별도의 재받이를 갖춰 유지관리가 쉬우며 공기 조절 장치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문의 T 032-882-3566 http://www.estove.co.krWG020난방면적 15~25평제품 크기 85㎜(가로)×85㎜(세로)×130㎜(높이)무게 50㎏최대 장작 길이 400㎜가격 23만 원(VAT 포함)<<각 벽난로의 종류별, 원료별 비교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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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친환경건축물인증 LEED 최고 등급 삼성물산 ‘그린투모로우’
- 녹색 바람이 건설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다. 정부가 2025년부터 신축 건물에 한해 '제로에너지'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대형 건설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에너지 절감 주택 개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픈한 삼성물산의 '그린투모로우Green Tomorrow'주택은 68가지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 건물 최초로 LEED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삼성물산 손수근 과장 02-2145-6439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내 지어진 그린투모로우는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건축물이다. 삼성물산에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재 및 기술을 적용하고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거도입했다.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은 과천 제로에너지하우스에 이은 공식적으로 두 번째 제로에너지하우스다.400.0㎡(121.2평) 단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우선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도록 향을 배치했다. 고성능 단열재를 설치한 벽체와 창호는 기밀성을 높여 난방비를 절감한다. 또한 효율이 높은 가전기기 및 전기 설비를 적용해 기존 주택 대비 전력 소비를 약 56% 줄였다. 나머지 44%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대체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제로화했다.그린투모로우는 지난 2009년 9월 29일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LEED'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 패시브 디자인 ▲ 친환경 인테리어 ▲ Retrofit 디자인 ▲ 에너지 시뮬레이션 ▲ LCCO₂평가 등이 인증 항목이다. 패시브 디자인 건물 계획 단계부터 대지의 특성 및 기후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건물의 배치, 열성능, 자연채광, 자연환기 등을 고려해 건물 에너지 부하를 저감한다.친환경 인테리어 외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살리며 최대한 실내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외장재, 실내 마감재, 가구, 소품은 모두 재사용, 재활용, 빠른 생장주기 자재,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Retrofit 디자인 운영단계 성능 개선을 위해 건축, 기계, 전기 요소의 유지관리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고려한 디자인 기법.에너지 시뮬레이션 이 프로그램은 건물의 형태, 특성에 따라 냉난방 부하를 분석하고 건물 외피나 설비시스템을 최적화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킨다. 요소기술의 최적 적용안 도출과 객관적 성능 검토를 위해 설계안과 표준모델(국내 법규 기준)의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한다.LCCO₂평가 건물의 시공, 운영,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투입된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CO₂배출량을 원단위로 환산해 평가한다. 설계 단계에서 건물 LCCO₂평가를 통해 CO₂저감을 위한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 건축 기술 발전을 위해 9개월의 공사기간과 완공 후 수집한 친환경 건축에 대한 실측 데이터와 노하우를 업계 및 학계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반 주택대비 상승한 건축비에 대해서는 "향후 기술 효율성 제고와 단가하락, 본격적 친환경 주택 시장이 형성될 경우 2015년까지 일반주택 공사비의 10% 상승 범위 내에서 시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투모로우 A부터 Z까지! 최대한 끌어올린 단열, 환기 성능그린투모로우는 값비싼 최첨단 기술 도입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의 에너지를 실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 포인트. 특히 태양 빛과 열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대폭 절감했다. 이를 위해 향을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집은 좌우로 긴 장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복도 천장에도 창문을 내고 빛을 반사시켜 내부를 비추는 광덕트를 집 안 곳곳에 설치해 조명으로 활용한다.내부로 들어온 빛과 열 역시 치밀하게 설계된 고단열 자재 및 기술을 통해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단열재로 적용된 진공단열보드는 가정용 냉장고 단열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단열재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창호는 3중창을 시공하고 현관에는 이중 외피 시스템을 적용해 빠져나가는 열을 최소화시켰다. 이중 외피 시스템 두 개의 유리 사이에 설치한 블라인드로 실내 유입 일사를 차단하고 외피 사이 중공 층을 외부와의 완충공간으로 활용해 단열성능과 환기성능을 향상시킨다.슈퍼 단열(진공 단열 보드, 에어로젤) 진공 단열 보드는 단열재료(심재)를 외피로 봉합하고 진공상태로 유지해 두께가 얇으며 열전달 차단 성능을 개선한 단열재다. 에어로젤은 나노 사이즈의 이산화규소를 실로 성형한 고체 상태 입자로 가볍고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열전도율 : 진공단열보드(0.0045W/mK), 에어로젤(0.015W/mK)에어 플로우 윈도우 시스템 창호 주변 여름철 일사로 데워진 공기나 겨울철 차가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시스템. 온도 센서에 연결된 전동 블라인드와 배기팬을 가동해 냉난방에너지를 저감시키고 온열 쾌적성을 향상 시킨 설비형 이중외피다.열회수형 환기장치 낸낭방 시 환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실온에 가깝게 외기를 도입하는 장치. 회전형 열교환 타입으로 열회수율은 약 87%이며 CO₂센서에 의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실시한다.자연 환기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실과 창호를 배치해 자연환기를 최대한 이용한다. 실내 쾌적성을 높이고 냉방부하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전체 창호면적 대비 개폐 창호면적 약 36% 바닥면적 대비 개폐 창호면적 약 8.6% 에너지 자급자족 설비 및 시스템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대표적 시스템은 직류전원(DC) 배전 기술이다.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생략해 손실 에너지를 최소화한다. LED 조명등전기기구와단열욕조, 절수형양변기는효율적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한다. 궁극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그린투모로우 내 이용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BIPV), 블라인드형 태양광 발전, 염료감응형 태양광 발전 등을 설치했고 소형풍력발전기는 야간에 태양광 발전을 대체한다. 연간 약 2MWh의 집열이 가능한 태양열 급탕설비는 연중 온수를 공급하고 지열시스템이 건물의 냉난방을 맡는다. 직류(DC) LED 조명기구 연색성이 좋은 고효율 LED 광원과 광손실이 최소화된 등기구를 적용했다. 직류용 LED 드라이버를 사용해 교류용 드라이버에서 생기는 교류/직류 변환 손실을 제거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직류(DC) 구내배전 시스템 건물에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기술로 발전에서 배전까지 직교류 변환 횟수를 줄여 전력 손실을 저감한다. 가전제품, LED 조명 및 각종 설비기기 등에 적용시 효율이 향상된다.* 정격 전압 300V, 시설 용량 25kW(n+1)블라인드형 태양광 발전 태양전지를 블라인드 형태로 만들어 전력 생산과 일사 차단 기능을 한다.* 용량 : 100Wp, 다결정 실리콘 반도체 타입.염료감응형 태양광 발전 유리에 광감응 염료를 넣어 제작한 태양전지. 가시성이 있어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흐린 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 인공조명으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저온 바닥난방 45℃ 이하 온수로 바닥을 데우는 저온 난방 기술로써 재생 에너지인 지열 히트펌프를 연계한 것이 특징. 코일배관을 조밀하게 배치해 발열 효율을 향상시키고 난방 에너지를 절감한다.구내 배전용 리튬이온 전지 태양광 발전 시 잉여전력을 충전하고 발전이 되지 않을 때 전원 공급이 가능한 축전지다. 동일 용량의 납축전지 대비 소형이며 친환경적이다.지열 이용 도로 융설 시스템 도로나 보도에 방열관을 매설해 지열(15℃)을 이용하거나 지열 히트펌프에서 생산된 온수(45℃)를 방열관에 통과시켜 도로 표면에 열을 공급한다. 강설 시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3RT, 150m 천공 친환경 자재로 그린홈 최적화에너지 절감과 함께 제로에너지하우스에서 중시되는 것이 탄소 감축이다. 그린투모로우에는 폐목재와 대나무, 코르크 등 생장 주기가 짧은 친환경 자재로 만든 가구를 배치했고 우수와 오폐수를 정수해 각종 용수로 활용한다. 마감재도 전부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는 것으로 시공했다. 6가크롬 저감 콘크리트와 기존 아연도 강판제 덕트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75%까지 줄인 AL코팅 골판지 덕트, 바이오 융합 마감재 등이 그 예다. 패키지 중수처리 시스템 생활하수를 외부 순환식 MBR(Membrane Bio Reactor) 시스템으로 처리해 화장실 용수, 청소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스템. 자동화해 운전이 용이하고 유지 관리비가 저렴하며 처리 효율 향상을 위해 고효율 멤브레인(막)을 적용했다. 악취, 소음, 해충 등 유해 환경을 차단한다.* 처리 용량 : 1ton/day골판지 알루미늄 코팅 덕트 골판지 파형의 중공구조로 기계적 강도와 단열 성능을 확보하고, 덕트 내외부의 얇은 알루미늄 코팅으로 습기를 차단한다. 보온재로 시공한 아연도 강판 덕트 대비 배출되는 CO₂를 감축한다.6가크롬 저감 콘크리트 LCD 폐유리 재활용 시멘트를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6가크롬 농도를 낮춘 콘크리트.* 시멘트 공장 생산 실험 시 LCD(1.5%) 첨가에 의해 6가크롬 농도를 9~13mg/㎏에서 최소 6.5mg/㎏으로 감소시켰다.바이오기술 융합 마감재 콩, 옥수수, 식물성 기름 등 생물자원을 원료로 하고, 효소 등 바이오 공정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마감재다. 제조 시 필요한 화석원료를 저감하고 외부 대기환경으로 CO₂방출을 줄인다.습도조절 마감재 미세 다공의 흡습과 방습 기능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표면 결로를 방지하고 유해가스 흡착 성능이 우수하다.* 흡습량 : 203.1g/㎡, 방습량 : 198.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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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친환경건축물인증 LEED 최고 등급 삼성물산 ‘그린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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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프리-컷(Pre-Cut)으로 되살아나다
- 우리네 살림집 한옥,프리-컷(Pre-Cut)으로 되살아나다 한옥 하면 우리는 문화재로 지정한 특정 가옥, 그것도 기와집만을 떠올린다. 우리 땅에서 우리 선조가 살던 우리 집인 한옥이 근대화 과정에서 개발이라는 미명美名하에 양옥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그후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살림집이 아닌 잘 팔리는 집, 보기 좋은 집을 지어왔다. 최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는 주거 부문에서 자연 재료인 나무와 흙과 돌을 사용해 지은 한옥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옥은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이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며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한편 한스타일(Hanstyle)이다, 한옥마을이라 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마다 한옥을 보급하고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한옥이 진화하지 못하고 단절됐기에 시행착오도 적잖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건축문화팀)에서 한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옥의 개념 정의와 판단 근거를 마련하고 한옥 건축을 육성 산업화하고자 제도 기반을 구축해 장단기 연구 개발(R&D)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옥 건축에 프리-컷(Pre-Cut)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공사 기간이 줄어들고 가격이 낮아져 한옥의 현대화와 대중화가 이뤄지고있다.글사진 윤홍로 기자 자료 협조 삼명목재 055-323-7455∼6, 한국전통초가연구소 052-263-3007 www.koreachoga.co.kr참고 서적《황토집 바로 짓기》이동일 전우문화사,《 그림으로 보는 한국 건축 용어》김왕직 발언. 비싸고 불편하고 춥다 는 이유로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한옥이 21세기 참살이 주택으로 떠올랐다. 도시와 농촌할 것 없이 한옥이 늘어나고 국정 과제로 한옥 건축 산업화를 추진하고 대학 건축학과 정규 과목으로 한옥이 포함되고… 가히'한옥 붐'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현재 건축법상 한옥에 대한 정의와 건축 기준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조례에서 이를 제각기 규정함으로써 혼란을 겪고 있다. 주요 구조부가 목조구조로써 한식 기와를 사용한 건물 중 고유의 전통미를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과 그 부속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 한옥 지원 조례한식기와를 사용한 지붕과 목조기둥을 심벽으로 한 목조구조의 전통 양식을 유지하고 있는 건축물과 대문·담장 등을 총체적으로 칭한다. -전주시 한옥 보존 지원 조례주요 구조부가 목조구조로써 한식 기와를 사용한 건축물과 그 부속시설을 말한다.-전라남도 한옥 지원 조례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건축문화팀)에서 한옥 활성화를 위해 '한옥건축기술기준(안)'을 마련 중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한옥 건축을 육성하고자 ▲한옥 건축 공장 등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한옥 건축 부자재 규격 기준(안) 마련▲한옥 건축 저변 확대를 위해 손쉽고 저렴한 보급형 신한옥 설계도 마련▲한옥 특성을 고려한 목구조, 방화·내화, 설비 등 한옥 건축 사례집 마련 등이다.다음은 신한옥 마을을 육성하고자▲지자체 등에서 수립한 한옥마을 육성을 위한 지구 단위 계획 내용 등을 검토해 보완(안) 작성▲최근 증가하는 한옥마을을 검토해 지속 가능한 국토 환경을 구현하도록 '한옥마을계획기준' 작성 등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정태욱 소장)가 3월 27일 코엑스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목조 공동주택 세미나'에서 박문재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목재성능과장)는 한옥 관련해 "건축구조기준(kbc 2009 제8장)에 전통 목구조가 신설되고 스프링클러 설치 시 4층까지, 구조 설계 시 2층 이상까지 시공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통도 시대에 맞추어 진화한다 한옥하면 왜, 불편하고 춥고 비싸다는 것일까. 이점에 대해 김지민(목포대건축학과) 교수는 《건축 역사 연구》〈한옥 건립의 현실과 미래〉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불편하다는 것은 동선動線이 현대 생활에 맞지 않고 턱(바닥차)이 많으며 전체적으로 실의 배치가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춥다는 것은 벽이 두껍지 않고 틈새가 많으며 구들 난방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비싸다는 것은 한옥의 주구조(뼈대)가 목재이기에 목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목수를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옥의 문제는 1970년대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새마을운동 즉, 주택 개량 사업 이후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만약 한옥이 공백기 없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해진 현대인의 삶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면, 이 시대에 잘 맞는 살림집으로 자리했을 것이다. 더욱이 소중한 문화유산인 구들의 특허권도 일본이나 독일에 내주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한옥을 현대화하려는 노력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전원주택 황토집 시공업체에 의해서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현재 황토집이란 이름으로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추어 디자인한 한옥을 쉽게 접할 수 있다.바로 외진 기둥〔外陣柱〕은 도리로 연결하고 내부 기둥〔內陣柱〕과 기둥은 보 형태로 사괘(사개)맞춤을 한 집이다. 다만 벽체가 심벽방식이 아닌 규격화된 황토벽돌 쌓기로 바뀌어 하방과 중방·창방·장여 등 도리를 제외한 가로지르는 부재를 생략하는 추세다. 혹자는 이를 두고 한옥의 격과 미를 결정하는 요소들이 없기에 한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조선시대 민가 대부분은 창방과 주두와 장여가 없는 납도리 형식인데, 그렇다면 기와집인 반가班家만 한옥이고 초가인 민가는 한옥이 아닐까. 프리-컷으로 되살아난 한옥 한옥의 짜임은 한마디로 '사괘맞춤가구架構방식'이다. 사괘맞춤은 기둥머리를 '十'자로 터서 보와 창방 및 도리 등을 떡메(나무망치)로 내리꽂는 것이고, 가구는 구조부재인 기둥과도리·보등으로 집의 뼈대를 짜는 것이다. 종단면상에 도리가 몇 줄 걸리느냐에 따라서 3량, 5량, 7량, 9량으로 구분한다. 경사지붕을 구성하려면 도리가 최소 3줄 걸려야 하므로 한옥 가구의 최소 단위는 3량 즉, 앞뒤 기둥에 주심도리를 얹고 보를 건너지른 다음에 보 중앙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올리고 양쪽으로 서까래를 건 집이다. 예전에는 한옥을 짓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목수3명(도목수 1명, 목수 2명)이 3칸 전퇴집을 사괘맞춤으로 지으면 목수일만 40∼45일 걸리고, 흙미장일은 기술자 1명과 보조 2명이 외엮기에서부터 맞벽치기, 구들 놓기까지 40∼45일 걸린다. 그리고 지붕공사는 와공기술자 1명과 보조 4명이 지붕 위에 산자엮기와 알매 올리기를 포함해 2일 걸린다." 한옥은 시공이 까다롭기에 인건비가 전체 건축비의 45%를 차지한다. 목수의 역할이 절대적인데 조선시대에는 궁궐이나 관청 등 건축을 관장하는 목수에게 벼슬을 줄 정도였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이후 한옥이 공백기를 거쳤기에 현재 목수가 부족한 형편이고, 그 대부분이 살림집이 아닌 사찰이나 문화재 복원 공사에 매달리며, 개인적 경험에만 의존한다. 그렇기에 한옥을 산업화하려면 목수 개개인의 기술을 집대성하고 재구성해서 계획·설계·시공·사후 관리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작성한 매뉴얼이 필요하다. 일본은 1976년, 10년 사이 전통 목조축조구법木造軸組構法 목수 20만 명이 정년 또는 직업을 바꾸는 상황에 직면하자 프리-컷(Pre-Cut) 기계를 개발해 적용했다. 프리-컷이란 구조부재의 이음새와 맞춤·장부 등 목수가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하던 부분을 공장에서 자동 기계로 미리 가공하는 것이다. 1980년대 후반에는 설계도를 컴퓨터로 읽어내, 그것을 전자동 가공기로 절삭하는 CAD-CAM형 프리-컷 기계를 개발했다. 우리나라도 인천 금진목재와 김해 삼명목재 등에서 프리-컷 시스템을 도입했고, 스튜가는 한옥 열풍이 이는 전남에 프리-컷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경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 자리한 삼명목재의 경우, 20년간 목재산업에 종사한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일찍이 목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 건조 시설을 갖추고 미국과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엄선해 직수입한 원목을 건조해 병충해 방지는 물론 목재의 틀림이나 갈라짐을 최소화했다. 컨베이어·호이스트·지게차 등 장비로 목재 이동을 자동화하고, MCT·대형 몰다로 정밀한 목재 가공품을 생산한다. 수천 년을 내려온 전통 한옥의 맥을 계승하고자 2D·3D 설계를 통한 정밀한 기계 가공 시스템 생산한 주요 구조 부재로 현장에서 바로 조립할 수 있다. 또한 한옥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자 일반 건축주에게 조립과 시공 방법을 안내해 준다. 1일 대형 몰다는 1만 2000재才(한옥1동)를, 중형 몰다 3대는 2만 재才를 가공한다. 장부 작업용 테로나와 MCT머시닝센타에서는 못 없이도 나무끼리 결부하는 조립부를 가공한다. 창호(문)는 하루면 기본4면 가공-문 50짝 기준 조립과 마무리 작업-이 가능하다. 한옥을 2009년 36동, 2010년 72동, 2011년에 108동 건축할 계획으로 있다. 프리-컷으로 생산한 구조 부재는 최초 한 개에서 마지막 한 개까지 높은 정밀도를 유지한다. 목수가 99.2㎡(30.0평) 집의 뼈대를 짜려면 2주 정도 걸리는데 프리-컷 방식을 적용하면 그 절반이면 충분하다. 이처럼 공사 기간의 단축은 전체 건축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주요 구조부가 한 치의 오차도 없기에 부실공사를 예방한다.국토해양부는 국정 과제로 올해 말까지 추진하는 한옥 표준 구조재와 표준 설계도면 그리고 표준 시공법을 담은 '한옥건축기술기준(안)'에다 프리-컷 방식이 더해지면 시공이 간편하고 건축비가 줄기에 한옥이 현대 살림집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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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물류자동화·전국 출장 AS 시스템 구축 3천여 LED 조명 품목 갖춘 ‘일신비츠온’
-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본사)에 위치한 ‘일신비츠온’은 1988년 성북구 장위동에 문을 연 일신전기가 시초다. 전기자재로 시작한 일신전기는 다품목과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둘씩 다른 품목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창립 35주년이 넘은 지금은 미취급 품목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약 30만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용품들과 고효율·친환경 제품도 취급한다. 특히 LED 조명은 고품질·가성비로 입소문이 난 인테리어 팬던트 조명과 에너지효율 1등급 램프가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상품이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일신비츠온 상호 ㈜일신비츠온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산단로12번길 55대표전화 031-573-8500고객센터 1588-8970웹사이트 www.vitsonmro.com ▲ 최첨단 물류자동화 설비 모형 일신비츠온은 2017년 남양주 진접에 신사옥 이전을 하면서 최첨단 물류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제품의 구매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전국 1만여 고객사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동반성장 해왔다. 이러한 성장으로 인한 인원 확충과 장애인, 시니어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다각도의 고용시스템으로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장애인고용촉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일신비츠온 본사 전시실에는 다양한 램프와 LDE 조명이 전시돼 있다. 철저한 품질 이력 관리로 고객에 감동 선사일신비츠온은 전원주택 공사에 필요한 다양한 규격의 조명, 전기자재, 공사자재들을 한곳에서 취급하며 전국 6대 도시 영업소 운영을 통해 체배송시스템을 갖춰 각 지역의 공사현장까지 직배송이 가능하다. 또 자사 LED 조명 브랜드 비츠온 Vitson은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5년 연속 수상한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에너지효율 1등급 조명과 인테리어조명, 간접조명, 외·경관조명, 홈조명, 레일조명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조명 품목을 3000가지 이상 취급한다. 조명뿐만 아니라 주택 시공에 필요한 건축자재와 전기 자재, 실링팬과 같은 다양한 상품들을 한 번에 구매·배송이 가능해 최근 전원주택 시공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레일조명 온라인을 통한 손쉬운 주문과 전국 6대 도시망을 연결한 일일배송시스템 등은 주택 시공업 관계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전국 출장 AS 지점망은 일신비츠온만의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다. 비츠온 조명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철저한 품질 이력 관리를 하며 동시에 고객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비츠온 제품은 적분구를 활용해 정확한 스펙 정보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함으로써 보다 나은 품질로 개선해 유통·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수명과 빛의 칼빈값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10시간 이상 신상품 및 개발 상품을 작동·점검하고 있다. 고객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안정과 조화를 어우를 수 있는 조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다양한 실천을 해오고 있다. ▲ 잔디등 ▲ 팬던트등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일신비츠온의 오랜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경험하길 기대해 본다. 제품 구매는 비츠온엠알오 온라인사이트(www.vitsonmro.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상담 및 제품 문의는 비츠온엠알오 카카오톡친구추가를 하면 1:1채팅으로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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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물류자동화·전국 출장 AS 시스템 구축 3천여 LED 조명 품목 갖춘 ‘일신비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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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고한 연재 내용을 다뤘다. 이번 9월 호에는 올해 다뤘던 내용들 중 최근 트렌디한 키워드인 에너지·감성·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했다. 시대성을 내포하는 키워드들이기에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해 보고 하우저가 제안하는 가치 있는 집 짓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부)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젊은 건물로 관리세컨드하우스의 목적으로 시작한 주택에 대한 투자는 상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300여 가지가 넘는 선택 과정을 비전문가로서 오롯이 주관적으로, 때로는 독단적으로 진행한 결과에는 그에 응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1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리모델링보통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시공사 탓을 하고 그다음엔 설계자 탓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건축주가 대부분 첫 경험이었다는 것에서 기인된다. 이렇게 후회가 거듭 쌓이면 부동산에 팔아달라는 요청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당장 답이 없다면, 그럼에도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면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패시브와 액티브, 그 접점을 찾아 내 집에 꼭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로 연비 좋은 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컨설팅은 전문가와 진행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한숨만 나오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2 돈 먹는 공간에서 돈 버는 공간으로디자인 컨설팅을 받아보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가구와 가전,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만 잘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혼자 쓰던, 공간 임대 사업을 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은 마치 ‘전원주택을 주관적으로 짓고 나서 할 후회’를 반복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관리를 할 수 있는 주체가 돼야 하는데, 이때 그 관리는 IT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간 임대 사업을 생각한 순간,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돼야 하며 에너지관리, 출입관리, 안전 관리, 보안 관리가 중앙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돼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3 부가가치 관리할 플랫폼도심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우상향을 그리지만 전원은 웬만한 개발 호재가 아니고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이탈하는 지방의 경우엔 획기적인 생존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공간의 물리적인 관리를 넘어 수익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을 더할 나위 없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감성 자극하는 풀이집은 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에 따라, 관점과 주관에 따라, 시점과 시대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단과 목적에 따라, 재료와 공학에 따라 그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예를 들면 시장의 ‘매매 가치’,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에 맞춘 ‘실용 가치’,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저장의 ‘효율 가치’, 인간이 가지는 만족감의 ‘감성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궁무진하다. 그럼 우리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1 첫째, 인문지리학적 가치 고려하기먼저 집과 마당의 연결성,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배치가 중요하다. 같은 대지와 형태라도 배치는 집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와 흐름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현장 여건과 이웃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2 둘째, 라이프스타일 효율적 설계로 실용적·공학적 가치 달성협소 주택은 물론이거와 좀 넉넉한 평수의 주택에서도 사즉사생즉생 死卽死生卽生의 평면 구성은 비용 절감과 가치 상승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즉 줄일 공간을 과감하게 죽이고, 늘릴 공간을 과감하게 살려 효율성을 높이면서 오버스펙은 없애는 것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진다. 집이 단순히 쉬고 자는 공간을 넘어, ‘beyond Home, beyond house’의 라이프스타일 개념이 구현돼 그 상승은 극대화된다. 3 셋째, 집의 감성 가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 연출과 디자인감성은 색상과 질감,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로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집은 실을 구분해 기능에 맞춰 창을 계획하고 가구로 구성하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할수록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매스와 디자인은 단출한 것이 인상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가치를 우아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감성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익스테리어에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조경계획에서 극대화된다. 생존 주택으로 계획집의 기본적인 역할은 인간을 위험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로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현재 집은 경제적 가치나 문화적 가치 이전에 인간을 보호한다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과연 우리가 집의 조형성이나 경제적 가치 등에 앞서 인간의 생존을 언급할 만큼 심각한 상황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1 집의 본질적 가치 이해한 집짓기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는 것과 다르게 최소 10년에서 20년은 살 각오로 준비하는 것이다. 즉, 지금 새롭게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라면 앞으로 다가올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를 버텨낼 수 있는 집의 기본 가치가 충실한 집을 준비해야 한다. 거창하게 지구환경을 회복시키는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집을 짓자는 뜻이다. 이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주택’이라 이름 지어 보겠다. 2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주택이란흔히 친환경 주택으로 널리 알려진 건축 방법에는 패시브하우스가 있다. 원리가 간단하며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친환경 주택으로 부를 수 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친환경 주택이라고 말하기에 주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의 기후 위기는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인간의 과소비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그런 원인을 간과한 채 인간에게 자연환경과 차단된 기계식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약과 통제된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음 기계적 환경조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설치비용 및 공간 등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사계절의 온도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의 작용으로 기계 고장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3 친환경 주택으로 계획하는 다양한 방법그럼 우리는 어떤 친환경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답은 환경의 원리를 이용하는 집을 지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노력을 함께 고려한 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내부와 외부의 중간적 성격인 전이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환경교류를 편안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전이공간을 집과 외부환경이 교차하는 현관 출입구 부분에 실내 아트리움으로 만들면 친환경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때 아트리움은 별도의 냉난방 없이 순수하게 햇빛과 축열원리를 이용해서 운영한다. 둘째, 수평적으로는 실내공간과 다른 성격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생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되는 창문 등의 개폐방식 등을 통해 공간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이룰 수도 있다. 나아가 이 아트리움은 수평적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수직적 기능을 입체적으로 결합하면 보다 많은 친환경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수직적 기능을 살펴보면 내부와 외부 사이에 중간층의 공간을 형성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의 유해한 외부물질의 직접적인 실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혹시 아트리움에 유입된 유해물질이 있다면 대류현상과 아트리움 상부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배출을 유도할 수도 있다. 넷째, 현관 출입구 상부에 벽돌 등의 축열체를 활용한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외부 공기는 열회수환기장치를 통과해 배출되는 실내 공기와 교차하면서 에너지가 절약되는 과정을 거치고 그 공기는 아트리움에 유입돼 외부 햇빛을 통해서 추가로 살균되는 효과가 생기며 최종적으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된 창문 등을 개폐해 실내 공기가 환기된다. 다섯째, 현관 부분의 외벽과 실내벽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용통기관과 지붕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 등을 통해 365일 자연환기하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북측 뒷마당과의 창문 개방 여부에 따라서는 우리의 한옥 대청마루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시원한 바람을 유도해 실내 냉방부하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섯째, 아트리움의 입체적 공간을 이용해서 실내정원을 만들 수도 있다. 현관 부분에서 느끼는 식물들의 공기 정화 작용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가치 더하는 레이아웃 많은 사람이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레이아웃에서 벗어난 삶을 꿈꾼다. 우리는 그 삶을 프라이빗하면서 자유로운 전원주택으로 이룰 수 있다. 설계를 통한 새로운 전원주택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주의 편리와 주거 효율 및 필요에 맞춰 공간을 구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1 소통 공간으로 변화한 주방 과거 주방은 개수대와 조리대가 벽을 바라보는 형태가 많아 요리 중 가족과 소통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런 벽을 마주한 일방적 형태는 답답함 및 소외감과 더불어 가사 노동의 중압감이 크다는 불만을 야기했다. 하지만 주거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간 가장 의뢰가 많았던 메인 주방 구조는 단연 11자 대면 주방이었다. 대면 주방은 보통 거실과 인접해 개방된 하나의 공간으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요리를 준비하는 동시에 가족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일방에서 양방향으로 레이아웃이 바뀌었을 뿐인데 과거 주부의 노동 공간이었던 주방은 가족의 소통 공간으로 변모한다. 2 공간 절약해 얻는 팬트리 클라이언트와 상담하다 보니 메인 주방과 인접한 보조주방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연기와 냄새가 나는 식재료를 조리하기 위해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여기서 전원주택은 아파트에서는 가질 수 없는 야외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데크나 마당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크나 마당에 휴대용 조리대를 설치한다면 연기나 냄새를 흡입하는 후드도 필요하지 않다. 보조주방과 같이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공간을 절약함으로써 이곳은 유통기한이 긴 식료품을 보관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을 수납하는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3 시간과 동선 줄이는 올인원 계획 외출 전 우리는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뒤 화장을 하는 순서를 거친다. 귀가 후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를 공간에 대입해 보면 욕실-드레스룸-파우더룸으로 구성될 수 있다. 즉, 세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외출 전 또는 귀가 후 거쳐야 할 공간들이 따로 떨어져 있다면 그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을 듯하다. 고급 호텔 레이아웃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위에 언급한 세 공간이 한곳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일체형(All-In-One) 계획을 주택에 적용하고 여기에 세탁·건조실, 다림실과 같은 생활 보조실을 더한다면 외출 및 귀가 시 시간과 동선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새로운 활력소, 나만의 아지트 주택은 기본적으로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피신처(Shelter) 정의를 가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쉘터 이외에도 휴식(Rest), 유희(Play), 계발(Development)과 같은 추가 기능들을 더해 발전해 왔다. 즉, 주택이 다양하게 정의되는 시대다. 이렇게 다양하게 정의될 취향 담긴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면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아지트는 대표적으로 운동실, 스크린골프장, 연주실, 영화관 등이 있다.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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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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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9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건물을 젊게 관리하는 방법‘평당 얼마예요’, 집 짓기의 가장 첫 질문이다. 대다수가 시작 단계에서부터 열을 올리며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의 집요함을 가지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이론을 습득한다. 그러나 전원주택이 완공되는 순간, 마치 잡은 고기에 더는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예상보다 더 차가운 현실을 마주한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에서 꼬박꼬박 내왔던 관리비 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됐던 ‘유지-관리-보수’의 항목이 충치와 사랑니처럼 불편해지는 것이다. 인생의 로망에서 어느새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리는 ‘전원주택 애로사항’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서태양(㈜홈플릭스 대표PM)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2021년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35% 정도가 1평 이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통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원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아마도 35% 안에 드는 ‘상대적 부자’라고 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찐 부자’라고 볼 수 있는 이들은 도심의 공동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도심 인근에는 세컨드하우스로 전원주택을 가진 경우다. 세컨드하우스의 목적으로 시작한 주택에 대한 투자는 토지를 볼 때, 건물을 기획할 때, 설계자를 선정하고 시공사와 계약할 때 등 상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300여 가지가 넘는 선택 과정을 비전문가로서 오롯이 주관적으로, 때로는 독단적으로 진행한 결과에는 그에 응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2023년 친친디CM그룹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ZLP(Zero energy Luxury Poolvilla)의 주택 모델 티저 조감도 공개와 더불어 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을 출시한다. 별장을 원하는 건축주는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 평형대만 선택하면 멤버십에 가입 후 자신이 원하는 별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부도, 양평, 충주, 제주 지역이 동시에 론칭되며 30평대, 50평대, 100평대의 타입으로 제공된다. 사업 관리는 ㈜홈플릭스에서 진행한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①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리모델링 A 씨는 겨울철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연료 사용비를 청구 받고 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것에서 이렇게 큰 소외감과 분노를 느낄 줄 예측 못했다. 패시브하우스를 지어야 했던 것인가, 액티브하우스라도 했어야 하나 막급한 후회도 생긴다. 차라리 ‘안 가는 게 돈 버는 거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이유로 공간에 대한 호감이 무관심으로 변하는 순간, 건물은 아주 빠르게 노후화가 이뤄진다. 이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보통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시공사 탓을 하고 그다음엔 설계자 탓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건축주가 대부분 첫 경험이었다는 것에서 기인된다. 이렇게 후회가 거듭 쌓이면 부동산에 팔아달라는 요청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팔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고 사려는 사람은 눈치만 보고 있다. A 씨는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 걸까. 당장 답이 없다면, 그럼에도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면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패시브와 액티브, 그 접점을 찾아 내 집에 꼭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로 연비 좋은 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컨설팅은 전문가와 진행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한숨만 나오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는 태양광패널 설치라도 고려하자. 예를 들면 ‘태양광 주차장’을 설치해 차도 보호하고 확보한 전기에너지로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혹시 태양광패널의 투박한 형태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빌트인 된 지붕으로 교체함으로써 이를 해소할 수도 있다. 또한, 그 시작이 가정집이라 하더라도 태양광 6kw 정도가 기준점이 되므로 영업용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자보다 에너지 컨설팅 전문가의 사전 진단은 필수다. ▲에너지시스템 재설계의 시작은 주로 단열과 창호 그리고 기밀의 재시공을 통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디자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BIPV(자재 일체형 태양광)의 활용과 효율적인 전력 운용을 자동 제어하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구축이 효과적이다. ▲ IoT 기술로 홈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HEMS :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관리는 필수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② 돈 먹는 공간에서 돈 버는 공간으로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속에도 주말에 놀러 다니는 사람들의 열정은 좀처럼 누그러들 줄 모른다. 무엇보다 여럿이 공유하는 이른바 ‘공유 별장’과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이국적이고 예술적인 공간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아닌데도, 돌려준다는 보장은 오직 회사의 흥망성회에만 달려있음에도 무려 1억 원이 넘는 회원권에 가입하고 별장을 이용하는 2040세대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좋을 때 부자가 된 ‘영 앤 리치’들이 선호하는 공간은 새로운 경험이 제공되는 곳이다. 국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목을 끄는 다양한 공간들이 각종 SNS에 업로드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리모델링을 좀 해서 공간 임대 사업에 뛰어들어 볼까 싶다. 잘나가는 공간들의 숙박 예약 현황을 보고 있자니, 돌아온 첫사랑을 우연히 재회한 듯 다시 심장이 요동친다.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받아보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가구와 가전,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만 잘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혼자 쓰던, 공간 임대 사업을 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은 마치 ‘전원주택을 주관적으로 짓고 나서 할 후회’를 반복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관리를 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이때 그 관리는 IT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간 임대 사업을 생각한 순간,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되어야 하며 에너지 관리, 출입관리, 안전 관리, 보안 관리가 중앙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되어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을 우리는 이미 체험하고 사용하며 활용하고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 플랫폼 기업 ‘테슬라’에서 공급하는 차량이다. 테슬라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와 지속적으로 통신하며, 사용자가 직접적인 조작을 하지 않아도 관리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는 휴대폰의 OS 관리를 제조사가 하는 것과 맥락이 같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아도 알아서 업데이트되는 덕에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해 나간다. ▲2017년 친친디CM그룹은 한국형 콘크리트 모듈러주택인 <1억 원대 수영장 딸린 집-SLP(Small Luxury Poolvilla)>의 출시와 더불어 CCD SMS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SLP의 후속 모델인 ZLP(Zero energy Luxury Poolvilla)가 출시되는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ZLP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의 중앙관제 시스템을 통해 주택의 물리적 컨디션 및 에너지, 보안 관리가 원스톱으로 최적화되어 관리된다는 것이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③ 부가가치를 관리해 줄 플랫폼과의 연결필자는 지난 10년 여간, 150여 개가 넘는 주택 관련 프로젝트에 PM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깨달은 것이라면 도심지와 비도심의 건물은 생애 주기에 관한 경험이 태생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고 그 격차는 좁혀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차로 1시간 남짓이지만 여전히 도시의 시스템으로부터 소외된 전원주택이야말로 믿을 수 있는 전문 기업이 지어주고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러나 소위 돈이 안 되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도무지 그 여건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 있는 이상 이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그러한 취지로 R&D를 진행했고 국내 주택 기업으로는 최초로 삼성 휴대폰에 빌트인 되어있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 초청되어 CCD SMS(친친디 스마트홈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5년의 연구 기간 끝에 2023년 MH(My Hotel) 플랫폼의 론칭을 앞두게 되었다. 토지와 공간,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도심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우상향을 그리지만, 전원은 웬만한 개발 호재가 아니고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다. 인구가 지속적인 이탈을 하고 있는 지방의 경우엔 획기적인 생존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공간의 물리적인 관리를 넘어 수익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을 더할 나위 없는 플랫폼이 나타날 때가 됐다.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모든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CD SMS 개요. ㈜홈플릭스가 선보일 공유 별장 서비스-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에 적용된다. ▲마이호텔 키리스 시스템 메인 화면, 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은 모든 관리 시스템을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탄소 절감을 통한 ESG를 실현한다. 서태양(㈜홈플릭스 대표 PM)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 건축IT사업관리활동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 서울주택_임대트렌드리포트>, <돈 버는 집 짓기>의 저자다. 목조주택 <산청의 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50여 개에 달하는 공간 개발 프로젝트의 PM을 담당했으며, 리조트나 호텔 리모델링의 컨설팅과 외국인 전용 고급 임대주택 및 모듈러 공간의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1599-4217 www.chinchind.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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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9 내 집의 가치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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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기술 적용한 다양한 주택들 (2-2)
-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진천 ‘스페이스 원 SPACE ONE’충북혁신도시 내 단독주택단지에 집을 지은 젊은 건축주 부부는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집에서 누려야 하는 것들이 꿈과 이상이 되어 버렸다”는 현실이 집을 짓게 했다고 한다. 대지는 낮은 동산이 아늑하게 두른 단지 코너에 자리 잡고 주택은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로 지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DATA위치 충북 진천군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81.50㎡(145.65평)건축면적 129.04㎡(39.03평)연면적213.35㎡(64.54평)1층 129.04㎡(39.03평)2층 84.31㎡(25.50평)건폐율 26.80%용적률 38.06%설계 건축주, 이루안건축사사무소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cafe.naver.com/namoohyup 설계 콘셉트는 거실 중심으로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는 ‘스페이스 원 SPACE ONE’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건축주가 직접 준비한 설계 도면 가운데 2020년 9월 22일에 그린 ‘rebuild7 concept one’ 도면이 현재 집의 모티브가 되었다. 설계 내용은 △모든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짐 △숨을 곳이 있음 △프라이버시 보호하는 창호 위치 △재미있는 공간이다. 집을 잘 지으려면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강조하는 ‘하자 없고 쾌적한 집’도 결국엔 기본 충실에 있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 인증 주택을 선택한 이유다. 건축주는 패시브하우스를 짓는데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주택 성능과 실내 환경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에 집중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보이지 않은 벽과 지붕이에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표준 벽체와 별도로 BSC(Building Science Corporation) 조셉 스티브룩의 The Perfect Wall 주거용 벽체를 국내 실정에 맞춰 적용했어요. 외장재는 조적을 세라믹 사이딩으로 변경하고 실내는 라텍스 페인트 마감에서 가변형 방습지와 합지벽지로 변경하고, OSB 면에 단열재를 부착하려고 미네랄울을 이용한 외단열 건식 마감 공법을 사용했죠. 내단열재도 개방형 거실에 빔프로젝터와 홈시어터를 구성하려고 흡음성능이 좋은 미네랄울을 사용했어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실내는 늘 깨끗하고 쾌적하다. 유해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자재를 사용해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치는 건축 초기부터 0.500㎎/㎥ 이하였다. 블로워 도어 테스트 Blower Door Test는 0.15회로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인 0.6회보다 기밀성능이 4배 높았다. 기밀한 공간을 열 회수 환기장치로 매 순간 공기를 정화하니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늘 1000㎎/㎥ 이하를 유지한다.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양평 패시브하우스건축주 부부는 겨울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30도가 훌쩍 넘는 기온차가 큰 양평에 살면서 난방비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가족과 함께 사계절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설계 후 한국패시브협회에 의뢰해 에너지 컨설팅을 받고 패시브건축물 공식 인증을 받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 협조 빌드앤픽스 HOUSE DATA위치 경기 양평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38㎡(162.74평)건축면적 108.8㎡(32.91평)연면적188.35㎡(56.97평)1층 106.06㎡(32.25평)2층 81.75㎡(24.73평)다락 8.05㎡(2.43평)건폐율 20.22%용적률 35.01%설계.시공 빌드앤픽스 031-772-7204 www.buildnfix.co.kr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스한 집.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지만 여기에는 가스, 기름 등 에너지 지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이 필요하다. 패시브하우스는 이러한 요건을 만족시키면서 사계절 실내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건축비가 일반 주택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주자의 심리적 육체적 생활 만족도는 훨씬 높다. 양평 주택 건축주 부부가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다. “양평군 옥천면에서 경량목구조 주택에서 살았어요. 겨울에 영하 20。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섭씨 30。가 넘기도 하다 보니 난방비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어요. 그래서 에너지 지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단독주택이 주는 장점을 살리고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어요.” 외벽과 지붕 단열재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셀룰로오스(하이셀)를 적용하고, 외단열은 이소바의 열교차단전용 두께 40㎜ 판재형 고밀도 글라스울(이소바)을 가로 세로로 겹쳐 두 겹으로 시공해 목구조 스터드의 열교를 최대한 차단했다. 내부는 기밀시공(프로클리마인젤로 제품)으로 했다. 건축설계 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지은창녕 패시브하우스 노을싸고 좋은 집을 지어주는 업체는 없다. 하지만 예산을 절감해 좋은 집을 지을 수는 있다. 40세 전에 집 짓기를 계획한 건축주 부부는 한정된 예산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 세심한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로이하우스 HOUSE DATA위치 경남 창녕군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목구조(SIP 구조용 단열패널)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65.52㎡(19.82평)연면적83.07㎡(25.13평/ 발코니 확장 14.63㎡(4.42평))1층 28.66㎡(8.67평)2층 54.41㎡(16.46평)다락 16.50㎡(4.99평)건폐율 16.80%용적률 21.30%설계 ㈜부강건축사사무소시공 로이하우스(㈜HB로이건설) 1644-0679 www.hblowe.com 주택은 창녕 시내 외곽 화왕산을 배경에 두고 자리 잡았다. 시골 정취가 흐르는 조용한 산자락에 앉힌 주택은 시원하게 창녕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시내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이곳을 선택했다. 이웃 어른도 젊은 부부가 들어온다며 반기는 분위기라 민원 걱정 없이 시공도 마쳤다. 집짓기 계획은 아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주택은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패시브하우스로 선택했다. 부부는 여러 업체를 꼼꼼히 살펴보고 건축에 SIP 패널을 사용하는 로이하우스에게 의뢰했다. SIP 패널이란 단열재 양면에 구조용 합판을 일체화해 벽체와 지붕 골조에 사용하는 자재로써, 단열과 기밀이 중요한 패시브 주택에 최적화한 구조용 단열패널을 말한다. 모든 패널은 자동화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생산하고 현장에선 조립만 하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공기도 단축해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을 직접 조립해 시공 완성도도 높다. 이러한 합리적 비용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로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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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기술 적용한 다양한 주택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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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 전문가가 제안하는 두 가지 방향 (2-1)
- 집도 품질로 평가받아야 한다“주택의 공업화는 일정한 품질의 주택생산을 제1목표로 삼아야 한다”최근 목조 주택 건설시장에서 공업화 공법(모듈러 공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공법은 골조 또는 골조에 단열, 방수와 방습 또는 더 나아가 내화와 관련된 공정을 공장에서 제조해, 현장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단기간에 조립해 세우는 시공방법이다. 다양한 패널 재료를 사용하는, 소위 패널 조립식 공법과 모듈러 공법 등이 널리 알려진 공업화 공법 중 하나고 OSC(Off Site Construction), 프리패브(Prefab), 패널 라이징(panelising), 프리컷(Pre-Cut) 등 다양한 개념들이 사용되고 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강태웅(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자료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www.case-archi.com ▲ 용인시 처인구 메이플주택단지 내 주택들에 대한 품질 표시 정보 공업화 공법이 건설 현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저 에너지 사용과 환경보호를 위해 탄소 사용을 줄이는 것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고, 점차 고급 기술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현장 시공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 안전사고의 증가로 인한 부정적인 사회적 이슈도 한몫한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공업화 공법이 주택 건설시장에서 보편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소비자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이 점을 짚어볼까 한다. 메이플 주택단지 내 15번째 주택. 차분한 색의 점토벽돌 타일로 마감된 외벽에 눈썹지붕을 남측에 매달고 서측에 노천탕을 계획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메이플 주택단지대지면적 480㎡(145.2평)건축면적 83.16㎡(25.16평)연면적 161.29㎡(48.79평, 다락 포함) 거실 공간은 온전한 사각형으로 설계해 가구의 배치를 통해 공간의 성격을 규정하게 했다. 공업화 공법의 단위 유닛은 3050mm로 환기장치와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고도 충분한 층고를 유지한다. 부엌가구를 11자로 배치해 효율을 높였고 거실 쪽으로 창을 내어 가족과의 소통은 물론 음식의 운반도 수월하게 계획했다. 공업화 공법의 결과는 제품공업의 사전적 의미는 ‘농업, 임업, 어업, 광업 등을 통해 생산된 1차 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일’이다. 이렇게 제품을 만드는 일을 제조업이라고도 한다. 제조업은 수공업으로 시작해 증기기관의 힘을 이용한 1차 산업혁명, 전기모터를 사용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IT를 결합한 3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며, 자동화 생산의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제조의 수단과 방법은 변해왔지만, 공업의 핵심 개념이 ‘2차 가공을 통한 제조’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건설에 공업화 공법을 도입한다는 것은 건물을 세우는 과정을 제조의 과정으로 여기고 그 결과물을 제품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그렇다면 제조 과정을 거친 제품의 미덕은 무엇일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과정을 통한 균질한 품질이다. 제조는 수작업으로 시작했고, 동력을 사용해 좀 더 빨리 많이 생산할 수 있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오류가 적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생산하기 전에도 제품의 질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공업화 공법의 미덕이다.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면, 자동차라는 제품의 미덕은 사고에도 승객을 지켜줄 튼튼한 골격을 갖춰야 하고, 빠르게 달리거나 신속히 멈출 수 있는 동력 체계와 감속 능력이 중요하다. 좋은 연비로 인한 경제적인 유지 보수비는 필수조건이다. 이 모든 품질을 생산하기도 전에 예측하고 홍보한다. 대량생산은 공기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려 제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나아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장점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일부를 열어 시각의 답답함을 덜었다. 건축이 지향할 공업화 공법건축에서 공업화 공법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이미 20세기 초, 유럽의 일부 건축가들은 건축을 제조라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1925년 독일 스투트가르트의 바이젠호프라는 언덕에 기획되고 지어진 건축역사상 인류 첫 주택전시의 기획의도, 그리고 1928년 스위스에서 열린 인류 최초의 국제 건축가 대회인 CIAM 선언문에서 건축가들은 건축의 공업화를 주장했었다. 제조업의 개념을 건축에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축의 공업화는 공업의 역사보다 한 세기 정도 늦게 시작했지만, 그 이후 한 세기 동안 발전되어 온 시공방법이자 시공 태도다. 따라서 주택의 공업화는 앞서 언급한 제조와 제품의 미덕을 당연히 추구해야 한다. 공업화를 통해 빠르게 세워 공기가 단축되고 공사비가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에서 공기의 단축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시공자와 의뢰인 모두 가장 중요한 미덕을 놓쳐서는 안되는데, 그것은 바로 제조의 결과인 제품, 건물의 질이다. 주택의 공업화는 일정한 품질의 주택생산을 제1목표로 삼아야 한다. 2층의 복도와 계단을 병치하여 공간의 변화를 주었고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끝에 뚫어놓은 천창은 시각적으로 흥미롭다. 주택의 품질지표주택의 품질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축법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다. 건축법에 규정된 것은 성능 규정과 시방규정일 뿐 건물의 품질을 규정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성능 규정과 시방규정을 따랐다고 해도 그것이 좋은 품질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최소한의 규칙과 기준일 뿐이다. 좋은 품질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제조의 과정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필자는 주택이라는 제품의 품질을 4가지 지표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바로 에너지 효율, 골조의 품질, 기밀도 그리고 실내 공기의 질이다. 자녀방의 층고는 상당히 높다. 공간의 높이와 창의성을 비례한다는 공간 이론을 반영한 결과다. 북측에 낮은 창을 두고 앉을 수 있는 수납가구를 설계하여 자연스럽게 대지 옆 낮은 동산을 응시하게 했다. 1 에너지 효율에너지 효율은 가장 달성하기 쉬운 지표다. 에너지 효율은 제조 생산에 들어간 재료와 설비의 물성·물량·성능으로 예측 판단이 가능하다. 물론 실제 사용 시 에너지 효율과는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에너지 효율을 산정할 때 사용자 수, 실내 온도, 습도 등의 기준을 설정해 놓고 한다. 어느 정도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예측할 수는 있지만, 실제 거주할 거주자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2 골조의 품질골조의 품질은 두 번째로 달성하기 쉬운 지표다. 모든 합법적인 건물은 구조설계를 한다. 이미 건물의 골조품질은 예측이 되어 있다. 구조설계대로 성실하게 지으면 된다.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재료는 기성 재료다. 따라서 더더욱 골조의 품질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고 달성도 쉽다. 필자는 주택 시공의 공업화에 가장 적합한 재료를 나무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한정적이었다. 형상이나 물성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나무, 철 그리고 흙이다. 흙은 콘크리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중 비교적 일정한 품질의 재료는 시공 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재료인 철과 나무 정도다. 콘크리트는 좋은 재료지만 물과 여러 가지 골재를 섞어 비율을 맞춰야 하고, 양생이라는 숙성과정을 거치기에 손이 많이 가는 재료다. 균질한 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관리와 노력이 수반된다. 철도 좋은 재료지만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많이 내뿜고 가격도 높고, 무거워 다루기도 어렵다. 건물에 사용되는 목재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 기성제품이고 가볍고 다루기도 쉽다. 더욱이 관리만 잘하면 영원히 생산 가능한 자원이다. 철과 나무는 공장에서 매뉴얼대로 만들기 때문에 공업화 공법에서 골조의 품질을 유지하기가 쉽다. 현장 조립 시 품질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인력으로 하기 때문에 이 역시 공업화 공법에서는 치밀하게 매뉴얼화할 수 있어 현장 시공에 비해서는 오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3 기밀도공장에서 생산한 골조의 정밀함, 현장에서 정확한 조립 그리고 방수·방습을 위한 시공과 단열이 신중하게 조합되어 구축되면 좋은 기밀도가 측정된다. 기밀도는 집에 웃풍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정도를 가리킨다. 공중파 주택관련 방송에서도 언급해 포탈 검색순위에 올라갈 만큼 꽤 알려진 지표이지만,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지표기도 하다. 기밀도가 높은 집일수록 실내 거주환경에 변화를 주는 변수가 적기 때문에 사용자의 뜻대로 실내 거주환경을 조성할 여지가 많아진다. 우리가 공업화 제품을 쓰는 이유는 품질의 일관성이 편의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밀도가 높다는 것은 집안으로 미세·초미세 먼지,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와 수증기가 들어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 밖의 환경이 집안의 환경에 영향을 덜 준다는 의미고, 집안의 공기질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집안의 공기질이 일정하다는 것은 역으로 단점도 있는데, 수시로 창을 열지 않고서는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창을 열면 에너지를 뺏기고 각종 먼지들이 유입된다. 기밀도가 높은 집은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면서 환기를 하는 ERV (Energy Recovery Ventilation system, 에너지 환수 환기장치)가 필수로 설치되어야 한다. 환기 방법은 창 환기와 ERV, 두 가지로 결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환기 방법과 환기 시간은 결정권이 온전히 사용자에게 있다는 의미다. 사용자가 거주환경을 예측하고 의도대로 조성할 수 있다. 4 실내 공기 질마지막 지표다. 기밀도가 높은 집일수록 실내 공기질을 통제하기가 쉽다. 온도와 습도는 생활습관에 따라 개선 가능한 공기질 지표이나 이산화탄소농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먼지량은 개선하기가 어려운 지표다. 특히, 이산화탄소농도는 사용자가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어서 계속 증가한다. 취침 시에는 환기가 안 되어 속수무책이다. 일상용품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도 끊임없는 환기가 방법이다. 먼지는 실내에서도 발생하지만 실외에서 유입되기도 한다. 먼지의 실외 유입은 기밀도가 높으면 쉽지 않다. 실내 먼지는 환기 또는 공기청정기로 대처할 수 있다. 결국 기밀도와 환기장치는 하나로 묶여 작동해야 하고 좋은 실내 공기질이 그 결과다. 필자가 제안한 주택의 품질을 판단하는 4가지 지표는 모두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공업화 공법으로 설계되고 시공 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범위 내로 예측 가능해야 한다. 공업화 공법이 지향해야 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공업화는 싸고 빠른 집이 목표가 아니다. 현장 공사기간을 현저히 줄여 환경 폐기물과 안전사고를 낮출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품질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개별 제품(주택)의 품질이 일정하고 이로 인해 건강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서 집을 생산하는 것, 이것이 공업화 공법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고 의뢰인들이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요구해야 할 사항이다. 강태웅(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로서 2017년 학내벤처기업으로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립, 목조공업화 공법에 관련한 특허를 출원등록해 기술개발과 적용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 건축 관련 학회인 대한건축학회와 전문학회인 한국건축시공학회의 목조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목조건축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031-8067-7118 kangtaewo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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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 전문가가 제안하는 두 가지 방향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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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 국내 공업화 주택 산업의 현주소
- 정부, 주택 공급 정책에 공업화 주택 적극 활용국내 건설 현장이 현장 중심에서 탈현장 건축(Off-Site Construction · OSC)으로 변하고 있어 주목된다. 예를 들면 골조, 각종 구조부재, 벽체 등을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이를 조립하는 방식이 아파트,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단독·전원주택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은 주택을 공업화 주택이라고 하다. 공법도 모듈러, 패널라이징, 매스팀버 등 다양하다. 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스틸하우스, 철골구조 등 다양한 구조 시공에 이러한 공법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공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공업화 공법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국내 공업화 주택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공업화 주택 시공 전문 업체로부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안을 듣는다. 더불어 각 건축구조에서 공업화 공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사례별로 살펴봤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글 노철중 기자사진전원주택라이프 DB, 캐나다우드,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스마트하우스, 케이씨모듈러 출처: Naturallywood 현 정부가 지난 8월 16일 발표한 향후 5년간 ‘270만 가구 공급 계획’에는 ‘모듈러 주택(공업화 주택)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더 빨리,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공업화 주택을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기업들도 공업화 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 등 대형 건설사들은 공업화 공법 관련 팀을 신설했고, 특히 GS건설은 2020년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 엘리먼츠와 폴란드 단우드를 약 1800억 원에 인수했다. 공업화 주택 건축을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도 공업화 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공업화 주택의 밝은 미래가 점쳐진다. 지난 9월 19일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6-3 생활권(UR1·UR2)에서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나서서 공업화 주택(모듈러 주택)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탄소, 건설 폐기물의 배출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공법으로 정부도 이를 활용해 정부 주택 공급 정책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러 주택은 단기간 공급이 필요하거나 역세권이나 교통이 번잡해 현장 공사가 어려운 지역 등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기능 인력이 감소하고 국내 젊은 인력 유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미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계속해서 물량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실증 사업을 통해 2층 이상 중층을 구현하고 있으며, 20층까지도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아파트는 보통 30층 이상으로 짓는데, 아직 그 정도 고층화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공급하는 건 15층 내외 수준에서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업체의 공급 능력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도 모듈러 주택 연간 1만 가구 공급 논의가 있었다”면서 “국내 업체가 많지도 않지만, 공장도 갖고 있어야 하고 생산 설비도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돼서 상당 부분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쩌다 사업이 하나, 둘 나오는 수준이라 업체들이 투자해 나가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모듈러 주택은 아파트 대체보다는 청년 등 젊은 층이 살 수 있도록 기존 독신자 숙소처럼 기숙사나 도심의 숙소 등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역세권에 기존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체하는 방식 등으로 우선 활용하면서 검증하고, 사회적 인식 문제가 조금씩 극복돼 가면 점차 공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모듈러 주택 공급의 또 다른 걸림돌은 인식 개선 문제다. 튼튼하지 않고 집이 아닌 ‘컨테이너 주택’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게 현실이다. 현재 모듈러 주택은 공동주택보다는 학교, 기숙사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의 경우, 안전 우려 등으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서 난항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이 시장을 만들어주고, 대형 건설사들이 투자와 공급을 늘림으로써 대중의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출처: Acabuilt 출처: Naturallywood 해외 모듈러 주택 시장 현황 국내에서 모듈러 주택은 지난 2003년경 도입돼 막사, 기숙사, 학교 등 비주택에서 주로 활용하다가 최근 공동주택으로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 시장 규모, 생산력, 기술력 등 여러 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다. 반면 미국, 일본, 유럽 등은 모듈러 공법이 건물 및 시설물을 생산하는 방법들 중 하나로 정착돼 있어 국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매년 약 15만 가구(전체 주택 공급의 15%)가 모듈러 주택으로 지어진다. 미국에선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1000만 가구가 모듈러 주택에 거주 중이다. 모듈러 공법으로 지은 초고층 빌딩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에선 콘크리트 기반의 모듈러 공법으로 40층짜리 아파트(현존 최고층)를 지었고, 유럽·미국은 각각 49층·55층 모듈러 건물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모듈러 건설을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대규모 모듈러 주택 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월 19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 단지인 ‘세종시 6-3 생활권(UR1·UR2)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지상 7층·4개 동·416가구)’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경기 용인 영덕 A2BL 경기 행복주택(13층·106가구) 사업, 가리봉동 시장 부지 복합화 공공 주택 사업(12층·246가구) 등도 진행 중이다. 서울 토지주택공사(SH)가 주관하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 콤팩트시티(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99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이중 500가구 정도를 모듈러 주택으로 공급)’에도 관심이 높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모듈러 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물은 모듈 단위로 쌓다 보니 일반 공법보다는 높이 면에서 약간 불리한데 층수 완화 등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고, 운반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단독·전원주택 시장에 부는 목조 모듈러 주택 바람 지난 9월 23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국내 건축사사무소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2022 목조 프리패브 건축 워크숍’을 주최했다. 목조 건축물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워크숍은 목조 건축 선진국인 캐나다의 ‘목조 프리패브(Prefab) 건축 사례와 기술 동향(황태익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전무)’, ‘국내 목조 프리패브 건축 사례와 기술 동향(이영주 스마트하우스 대표)’, ‘마성 메이플 빌리지 공업화 주택 목조주택 사례(강태웅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의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출처: ACQbuilt 출처: Naturallywood 1 캐나다 모듈러 주택 시장 현황캐나다는 전통적으로 목구조 건축물이 발달한 나라다. 목구조 모듈러 공법의 기술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뤄낸 상태다. 목구조 모듈러의 고층 건물 증축을 가능하게 한 것은 매스팀버(Mass Timber) 공법 덕분이다. 매스팀버는 콘크리트와 강철을 대체해 혁신적인 대형 목구조 건물을 가능케 하는 목구조 시스템이다. 대형 구조형 패널 형태의 매스팀버 바닥, 지붕 등 구조 부재는 주로 공장에서 가공된다.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대표적인 매스팀버로는 구조용 집성판(CLT, Cross-Laminated Timber), 못접합 구조용 집성판(NLT, Nail-Laminated Timber), 도엘접합 구조용 집성판(DLT, Dowel-Laminated Timber), 글루렘 구조용 집성판(GLT, Glue-Laminated Timber) 등이 있다. 2018년 기준 캐나다에서 모듈러 주택의 착공 건수는 단독주택 시장의 약 1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국민의 목구조 모듈러 주택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모듈러주택 전문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캐나다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인 인텔리젠트 시티(Intelligent City)는 자동화된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구조 부재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35~40%의 공정이 자동화됐고 전 공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시리즈 A 펀딩으로 2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만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 국내 목구조 모듈러 단독·전원주택 현황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 규모는 올해 2조 4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9년 8000억 원, 2020년 1조 2000억 원, 2021년 1조 6000억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아직 미흡한 편이다. 모듈러 공법이 가능하도록 건축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이를 통해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캐나다 인텔리젠트 시티의 경우처럼 스마트 공장 설비를 도입하고 IoT ·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해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목구조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인 스마트하우스는 건축업이 아닌 제조업으로 사업 등록이 돼 있다. 충북 음성에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기숙사, 단독주택, 전원주택, 펜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하우스는 ‘집을 쇼핑하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인상적인 기업이다. 규격화된 주택 ‘하루홈’ 브랜드로 인터넷에서 쇼핑하듯 집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는 용인 처인구 단독주택단지에 전 세대를 목구조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20세대 규모로 메이플 빌리지 1, 2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공한 주택에 대해서는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수퍼-E 하우스’와 한국목조건축협의회의 ‘5-Star’ 인증을 진행한다. 스마트하우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이외에도 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공간제작소, 리프레시 등 총 100여 개 업체들이 국내 단독주택 모듈러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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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 국내 공업화 주택 산업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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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 과학적으로 검증
-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전 세대가 수퍼 E-주택으로 시공되고 있는 용인 메이플 빌리지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다양한 기밀막 재료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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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 과학적으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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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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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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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스마트홈 시스템
- IoT이란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인터넷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사물이 양방향 통신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파악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공간에 접목한 스마트홈도 보편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집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예상해 알맞은 온도 및 습도로 맞추거나 요리 중 공기질 변화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 및 전열교환기를 작동 시키는 것이다. 이제는 IoT 기술을 공간에 접목해 보다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유엘루트 ㈜유엘루트대표번호 031-416-2411주소 경기 군포시 송부로95번길 20 1층E-mail support@ulroot.com홈페이지 www.ulroot.com인스타그램 @ulroot 유엘루트는 IoT 장치를 통한 편리한 공간을 지향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전문 업체다. IoT 기술 개발은 물론 개인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엘루트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 공기질 관리 △ 보안 △ 에너지 관리 △ 조명 △ 스마트 이지 라이프 △ 스마트 컨트롤로 구성된다. 각 솔루션은 실내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설비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또,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에 도움을 주며, 경제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피로감이 덜한 조명을 더하거나 나에게 딱 맞춘 환경으로 조절해 가장 편안한 실내를 느낄 수 있다. 즉,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물 자동화를 디자인 및 구축하는 종합 스마트홈 시스템인 것이다. 그럼 유엘루트가 제공하는 각 솔루션을 알아보도록 하자.유엘루트 스마트 홈 솔루션 종류 01 공기질 관리 솔루션공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제어해 언제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02 보안 솔루션외부 침입, 화재, 누수, 가스 누출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센서와 스마트캠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림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03 조명 솔루션태양 주기를 기반으로 조명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HCL 조명 시스템 솔루션이다.*HCL Human Cenrtic Lighting(사람 중심 조명) 04 스마트 컨트롤공간을 쉽게 조작하거나 나에게 맞춘 장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바이스 및 어플 솔루션이다. 05 에너지 관리 솔루션설치된 환경을 학습하고 외부 온도와 연계해 자동으로 쾌적하게 조성하며,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해 콘센트와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06 스마트 이지 라이프설정한 장면 모드에 맞춰서 커튼, 대문, 어닝, 차고 문 등이 자동으로 작동해 더욱 편리한 삶을 도모하는 솔루션이다.현관 1. DEFED Motion Sensor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침입 여부를 판단해 사이렌을 작동시키거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2. DEFED Smart Station시스템의 모든 신호와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 및 보고하는 경보 시스템 제어 센터다. 3. 0DEFED Siren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최대 105dB이 소리로 사이렌을 작동시켜 외부에서도 들리도록 경고한다. 주방 1. G3 Instant Smart Camera외출 시 방범모드가 활성화돼 스마트캠을 통한 실시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2. Mobile Device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애플 홈 키트 혹은 라이프스마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 장치를 제어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거실 1. Nature 10 Smart Wall PadIoT 게이트웨이가 포함된 올인원 스마트 제어 센터로 모든 스마트 장치의 제어 및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월패드다. 2. AWAIR Element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작동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3. Nest Mini Smart Speaker스마트 디바이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설정된 장면 모드에 따라 원하는 디바이스를 다중 제어할 수 있다. 방 1. BLEND Smart Switch단순한 물리적 스위치가 아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격 제어, 다중 제어, 자동화 실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 Nest Smart ThermostatAI 학습능력이 탑재된 냉난방 온도조절기로 스마트하게 온도를 관리하며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한다. INTERVIEW ‘직접 경험해 만족도는 두 배’- 유엘루트 김대식 대표Q 이번에 주택 전시장을 선보였습니다. 제품 개발을 넘어 전시장까지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A 최근 스마트 홈과 관련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원격 제어나 현재 정보를 확인하는 정도로 기기의 활용 범위를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엘루트는 장치의 양방 향 통신을 이용해 다중 조건으로 작동시키며 그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주택 전시장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Q 예비 고객이 주택 전시장을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A 방문 시 직원의 안내를 받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방문객은 안내를 통해 입구에서부터 스마트 홈 장치의 연동 기능과 자사에서 설정해 놓은 자동화 모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기능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내방은 다른 방문객과의 중첩이 발생할 우려를 고려해 사전예약으로 이루어지며 연락처 혹은 이메일로 접수를 받습니다. Q 현재 독자적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A 스마트홈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 건축과 인테리어 업계는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엘루트는 ‘루트프로젝트’라는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루트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이루어갈 예정입니다. 또, 스마트 홈에 관심이 있는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 사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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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스마트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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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ULroot 스마트홈 시스템
- 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ULroot 스마트홈 시스템 IoT이란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인터넷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사물이 양방향 통신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파악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공간에 접목한 스마트홈도 보편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집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예상해 알맞은 온도 및 습도로 맞추거나 요리 중 공기질 변화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 및 전열교환기를 작동 시키는 것이다. 이제는 IoT 기술을 공간에 접목해 보다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유엘루트 ㈜유엘루트 대표번호 031-416-2411 주소 경기 군포시 송부로95번길 20 1층 E-mail support@ulroot.com 홈페이지 www.ulroot.com 인스타그램 @ulroot 유엘루트는 IoT 장치를 통한 편리한 공간을 지향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전문 업체다. IoT 기술 개발은 물론 개인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엘루트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 공기질 관리 △ 보안 △ 에너지 관리 △ 조명 △ 스마트 이지 라이프 △ 스마트 컨트롤로 구성된다. 각 솔루션은 실내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설비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또,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에 도움을 주며, 경제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피로감이 덜한 조명을 더하거나 나에게 딱 맞춘 환경으로 조절해 가장 편안한 실내를 느낄 수 있다. 즉,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물 자동화를 디자인 및 구축하는 종합 스마트홈 시스템인 것이다. 그럼 유엘루트가 제공하는 각 솔루션을 알아보도록 하자. 유엘루트 스마트홈 솔루션 종류 01 공기질 관리 솔루션 공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제어해 언제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02 보안 솔루션 외부 침입, 화재, 누수, 가스 누출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센서와 스마트 캠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림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03 조명 솔루션 태양 주기를 기반으로 조명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HCL 조명 시스템 솔루션이다. *HCL Human Cenrtic Lighting(사람 중심 조명) 04 스마트 컨트롤 공간을 쉽게 조작하거나 나에게 맞춘 장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바이스 및 어플 솔루션이다. 05 에너지 관리 솔루션 설치된 환경을 학습하고 외부 온도와 연계해 자동으로 쾌적하게 조성하며,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해 콘센트와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06 스마트 이지 라이프 설정한 장면 모드에 맞춰서 커튼, 대문, 어닝, 차고 문 등이 자동으로 작동해 더욱 편리한 삶을 도모하는 솔루션이다. 현관 1. DEFED Motion Sensor 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침입 여부를 판단해 사이렌을 작동시키거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2. DEFED Smart Station 시스템의 모든 신호와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 및 보고하는 경보 시스템 제어 센터다. 3. DEFED Siren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최대 105dB이 소리로 사이렌을 작동시켜 외부에서도 들리도록 경고한다. 주방 1. G3 Instant Smart Camera 외출 시 방범모드가 활성화돼 스마트 캠을 통한 실시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2. Mobile Device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애플 홈 키트 혹은 라이프스마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 장치를 제어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거실 1. Nature 10 Smart Wall Pad IoT 게이트웨이가 포함된 올인원 스마트 제어 센터로 모든 스마트 장치의 제어 및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월패드다. 2. AWAIR Element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작동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3. Nest Mini Smart Speaker 스마트 디바이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설정된 장면 모드에 따라 원하는 디바이스를 다중 제어할 수 있다. 방 1. BLEND Smart Switch 단순한 물리적 스위치가 아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격 제어, 다중 제어, 자동화 실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 Nest Smart Thermostat AI 학습능력이 탑재된 냉난방 온도조절기로 스마트하게 온도를 관리하며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한다. INTERVIEW ‘직접 경험해 만족도는 두 배’ - 유엘루트 김대식 대표 Q 이번에 주택 전시장을 선보였습니다. 제품 개발을 넘어 전시장까지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최근 스마트홈과 관련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원격 제어나 현재 정보를 확인하는 정도로 기기의 활용 범위를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엘루트는 장치의 양방향 통신을 이용해 다중 조건으로 작동시키며 그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주택 전시장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Q 예비 고객이 주택 전시장을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방문 시 직원의 안내를 받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방문객은 안내를 통해 입구에서부터 스마트 홈 장치의 연동 기능과 자사에서 설정해 놓은 자동화 모드를 경 험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기능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내방은 다른 방문객과의 중첩이 발생할 우려를 고려해 사전예약으로 이루어지며 연락처 혹은 이메일로 접수를 받습니다. Q 현재 독자적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스마트홈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 건축과 인테리어 업계는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엘루트는 ‘루트프 젝트’라는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루트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이루어갈 예정입니다. 또,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는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 사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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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아래 본문은 과연 몇 년도의 모습일까. 그야말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지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로드맵과 관련 기술의 성숙도를 보면 이 같은 풍경이 5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표적인 미래교통(GTX, 자율주행차, UAM)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글 나종익(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자문 성호건(주식회사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 대표이사) 20XX 년 어느 날, 파주시 목동동에 사는 김 씨는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내려가기 위해 집에서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 차량을 호출했다. 자율주행 레벨 4 등급 1)의 공유 차량은 GTX 운정역 카쉐어링존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10분 만에 집 앞까지 도착했다. 도착한 공유 차량을 타고 GTX 운정역으로 출발한 김 씨는 차량에 탑승해 노트북을 켜고 밀린 업무를 처리했다.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직접 차선 변경은 물론 브레이크와 액셀을 단 한 번도 밟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운정역에서 내린 김 씨는 곧바로 GTX-A 노선의 플랫폼으로 이동했고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해 2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니 역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졌다. 이는 시간만 입력하면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교통상황과 나의 걸음 속도 등을 파악해 자율주행차를 설정해 준 덕분이었다. 자율주행차는 역시 혁명이라는 생각을 하며 서울역 버티포트(Vertical+ Airport, 수직이착륙장)로 향했다. 간단한 수속을 마친 김 씨는 몇 개월 전 새로 신설된 RAM(Regional Air Mobility, 항공 모빌리티) 노선을 타고 안동역 버티포트에 착륙했다. 지하주차장에 가니 RAM 기체 안에서 호출했던 자율주행차가 착륙 시간에 맞춰서 대기하고 있었다. 운정동에서 안동의 고향 집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했으면 4시간 이상은 족히 걸렸겠지만 여러 교통수단을 활용하니 1시간 30분 남짓이면 충분했다. 파주시 목동동 전원주택지첫 번째 토지는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다. 목동동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위치한 운정동과 서쪽에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하지만 행정동으로서 운정동 중에 운정2동, 운정5동, 운정6동은 법정동이 목동동으로 돼있어 운정동과 목동동은 사실상 하나의 동네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최근 이 지역이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GTX-A 노선 때문이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이어진다. GTX에 관한 뉴스는 언론에 이미 여러 차례 보도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언제 GTX가 개통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필자가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10년 정도 뒤에 GTX가 개통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것을 보니 말이다. 하지만 GTX는 생각보다 빨리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은 2024년 상반기에 개통하고, 운정-서울 구간은 2024년 하반기에 개통하니 이제 1년만 기다리면 GTX를 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중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목동동 8**번지는 운정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다. 운정신도시는 2003년부터 개발이 이뤄진 2기 신도시 중 하나로 2021년 현재 약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북쪽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신도시이기도 하다.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할 경우 경의중앙선, 광역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의중앙선을 타기 위해 운정역이나 야당역을 이용할 경우 높은 혼잡도로 인해 출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유로를 타거나 고양시를 관통하는 루트도 있지만 결국 어느 길로 가던지 매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오랫동안 고민을 했고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GTX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6개의 GTX 노선 중에 A 노선이 운정신도시를 통과할 예정이며, 정차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될 GTX 운정역이다. 목동동 8**번지는 GTX 운정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GTX가 개통할 경우 많은 관심을 받을 전원주택지로 보인다. 혹자는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서는 편리한 대중교통은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GTX가 운정신도시에 들어오게 되면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 교통을 포기할 이유는 없어질 것이다. 한편 목동동 8**번지의 반경 1km 안에는 6개의 공원이 있다. 사실 운정신도시는 녹지율이 27.3%로 다른 2기 신도시(판교 37.5%, 김포한강 30.9%, 광교 43.8%) 들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닌데, 반경 1km 안에 6개의 공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로 느껴진다. 이처럼 목동동 8**번지는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많다. 목동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지금 바로 운정신도시로 떠나보길 바란다. 김포시 장기동 전원주택지독자 중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상상해 본 사람이 있다면 경기도 김포시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광경은 생각보다 머지않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출범했는데, K-UAM 그랜드챌린지의 주요 골자는 정부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UAM 육성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위해 여러 기초 지자체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미래교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UAM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3년 3월에는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 건립의 추진을 발표했다. 두 번째 살펴볼 토지인 김포시 장기동 1***번지는 앞으로 건립될 김포 콤팩트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로 정부, 경기도 및 김포시에서 계획한 각종 교통편이 원안대로 실현될 경우, 김포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교통이 좋은 전원주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장기동 1***번지는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에서 900m, 마산역에서는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다.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젊은 층들에게 익숙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2)나 대중교통으로 약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니 상당히 교통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장기역은 장차 5호선의 연장선, GTX-D 노선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 또한 상당히 높은 곳이다. 여기에 마산역 인근에 들어올 김포콤팩트시티역에 버티포트까지 들어오게 될 경우, 장기동은 천지개벽할지도 모르겠다. 계획대로 UAM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면 앞으로는 역세권의 개념에 ‘버세권’(버티포트+세권) 같은 용어가 등장할 것이다. 또한 UAM이 발전하면 기존의 교통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게 될 텐데, 버티포트가 생김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을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버티포트 인근 지역의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버티포트가 있음으로써 인근에 새로운 사업체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사업체가 생겨나면 당연히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소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안전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UAM은 미래에 우리의 일상을 바꿀 혁신적인 교통편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 개통되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당장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기체만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데, 기존에 없었던 이동 수단이기 때문에 FAA의 인증도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2028년 LA 올림픽에 맞춰 UAM을 본격적으로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2026~2027년 정도면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2027년 즈음해서 개통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포시는 국내 기초 지자체 중 UAM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이고, 그중심은 장기역 인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UAM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김포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도권의 전원주택지 중에서 앞으로 대대적인 교통의 변화가 있을 법한 곳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까운 미래부터 보자면 GTX, 자율주행차 그리고 UAM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 편들을 연속해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 교통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부동산의 패러다임을 완전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용도지역, 지목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 기술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등급 1) 고도 자동화 단계로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대응하는 단계. 시스템은 운행 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안전 관련 기능들을 스스로 제어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목적지와 이동 경로만 입력하면 되며, 수동 운전으로 복귀하지 못할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한다.모빌리티 2) 특정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남은 1마일(1.6km)을 이동할 때 쓰이는 교통수단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가 대표적 나종익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전공하고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 realty@kod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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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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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 만들기 - 전원에서 야생화 100배 즐기기
- 경기도 어느 산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 시절 누구나 그랬듯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어느 철학자가 이야기했듯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들은 손에 호미를 쥘 수 있을 때부터 들로 나서서 한몫을 해야 한다. 내 몸의 스무 배나 되는 소를 몰고 들로 산으로 풀을 뜯으러 가면, 우선 널찍한 초원을 찾아 바를 길게 매어 놓고 나무 그늘 밑에 쉴 만한 곳을 찾아 팔베개를 베고 눕는다. 조금만 지나면 심심하고 주변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놀 거리를 찾게 된다. 파란 하늘에는 흰 구름이 수를 놓고 가끔 지나가는 쌕쌕이 비행기의 똥구멍에서는 길게 흰 줄이 퍼져 뭉실뭉실 구름으로 모여지고, 산새들이 지저귀고 썩은 고목 밑과 쇠똥 근처에는 버섯이 집을 짓고, 들풀 사이로 들꽃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그냥 흔히 알던 할미꽃, 싸리꽃, 붓꽃, 제비꽃 등 수없이 많은 꽃을 보았지만 그 이름은 몇 개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논과 밭에 나가서 일을 할 때면 냉이, 망초, 고들빼기, 엉겅퀴, 뱀딸기, 바랭이, 마름, 물옥잠, 개구리밥, 물달개비, 자라풀… 이런 모든 것들이 보리, 밀, 콩, 벼,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의 곡식을 빼면 모두 잡초라 호미 끝에 긁혀 손에 잡혀 뽑혀서는 논두렁 밭두둑에 쌓여서 다시 퇴비로 곡식에 거름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신세였다. 소위 그런 잡초가 여름에는 돌아서면 또 나고 뽑으면 또 나고 정말 발로 짓이기고 싶었다. 겨울이 되기 전에 풋나무를 치러 가면 가을꽃인 마타리, 구절초, 도라지, 쑥부쟁이가 주변의 잡목과 함께 아궁이의 재물이 되기 위해 낫 끝에 꺾이고 했다. 잃어버린 시절을 찾게 한 야생화어린 시절의 시골은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놀 거리가 딱히 없는 처지에서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산, 강, 들이 우리의 놀이터이자 장난감이고 함께 하는 동아리였다.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이런 시골에서 보내고 나니 청년이 되면서 도시를 동경해, 학교도 도시로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어떻게든 광나는 도시의 현대인으로 성공해야겠다며 무척 열심히 살았다. 30대 말에 그 사이 결혼하여 아이들도 셋씩이나 생기고 적당히 살만한 아파트도 마련하고 모 그룹에 경영기획과장까지 해보면서 딴엔 꽤나 성공한 것 같았다. 그러던 마흔쯤 되던 어느 날, 여의도에서 약속이 있어 차를 몰고 갔는데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도착했다. 무료하던 차에 눈앞에 '야생화 전시회'라는 플래카드가 들어왔다. 남는 시간을 때우려고 들어간 전시회에서 나는 문득 잃어버린 청소년 시절까지의 세상을 다시 보았다. 소먹이가 된 호미 끝에 버려진 잡초, 손으로 훑어진 수초가 버젓이 전시되어 작품으로 보였다. 이름 모르던 그 많은 꽃들의 이름이 각자 다 있고 하나하나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보고 또 보고 정신없이 빠져 약속시간을 삼십 분이나 지나 일찍 도착한 내가 오히려 삼십 분 늦게 도착해 얼마나 송구스러웠는지……. 그때의 느낌으로 야생화에 관심을 가졌고, 등산을 하면서도 예사로이 보지 않고 식물도감을 갖고 하나하나 이름을 알아 나갔다.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지금 살고 있는 강가의 집 한 채와 텃밭을 사 이사하면서 나는 전원생활은 시작했다. 무조건 야생화가 있는 전원이라는 목표로 땅과 집을 마련했다.지금은 320여 종의 야생화와 철철이 옷을 갈아입는 작은 야생화 동산과 동산의 중간중간에 조화롭게 자리 잡은 손수 깎은 솟대와 장승이 수호신으로 서 있다. 한 해에 두 번 야생화 분화 및 분경 전시회도 갖고, 초등학교에 야생화 생태학습장도 만들어 지도하고, 우리 꽃으로 산수분경을 연출하여 아동 원예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입장에서 그동안의 실패와 어떤 때는 허망한 짓을, 무식함에 소치를 겪으면서 체득한 전원에서의 야생화 백 배 즐기는 법을 어쭙잖은 이론이 아닌 현장학습으로 많은 사람과 더불어 우리 꽃과 문화와 함께 풍요로운 자연의 삶을 같이 하고 싶다. 철철이 옷을 갈아입는 320여 종의 야생화와 중간중간 자리한 손수 깎은 솟대와 장승이 조화롭게 서 있다. 초등학교 야생화 생태학습장을 조성한 모습. 야생화는 곡식을 재배하듯 수평적으로 복수초 밭, 앵초 밭, 나리 밭, 구절초 밭이 아닌 나무와 돌과 풀과 하늘이 어우러지고 높낮이가 있어야 한다. 분화와 분경을 이용해 전시에 참가하기도 한다. 전원생활 백 배 즐기기, 야생화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참살이(Well-Being)의 전원생활은 산과 강과 들과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전원에서의 생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곳이다.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전원생활이란, 자연과의 조화와 자연의 순리를 어긋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인간으로서는 마음의 평화와 정서적 안정이 행복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자연과의 조화라는 면에서 꽃이라고 하는 부분을 활용하면 전원생활을 백 배 즐길 수 있다. 야생화는 자연에서의 생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야생화 동산을 화려한 색을 뽐낸다. 첫째, 야생화 동산을 집 안에 조성하는 것이다.나의 경우 야생화 동산을 만들고 싶어서 전국의 산지와 화원을 다니면서 약 200평 정원에 80여 종 4000본을 심었다. 어렸을 때 국어책에 나오는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처럼 수평적으로 군락 군락을 지어서 종류별로 심었다. 2월 말에 심어 놨더니 4월부터 꽃이 피었는데, 복수초를 시작으로 앵초, 할미꽃, 금낭화 들의 여름 꽃이 기가 막힐 만큼 예뻤다. 여름에는 나리 종류부터 모시대, 백합, 노루오줌 등의 화려한 여름 꽃이 가을에는 구절초, 마타리, 층꽃 등의 군락이 얼마나 아름답게 피는지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이 모두 다 너무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나는 초보자로서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 야생화란 한번 심으면 가만 놔둬도 자생력이 뛰어나 겨울에는 잠을 자다가 봄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번식하고를 계속하므로 평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듬해 봄이 되어 새싹이 나기를 학수고대하고 기다렸는데, 처음 심은 만큼 새싹이 나지 않았다. 봄꽃이 많이 피지도 않았고 여름에도 마찬가지, 가을에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자생식물원을 다녔다. 오대산 자생식물원, 한택식물원 등 유명하다는 곳을 10여 곳 다니면서 결론을 내렸다. 야생화는 자연에서의 생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곡식을 재배하듯 수평적으로 복수초 밭, 앵초 밭, 나리 밭, 구절초 밭이 아닌 나무와 돌과 풀과 하늘이 어우러지고 높낮이가 있고, 양지와 음지가 있고, 건조한 곳과 습한 곳이 있고, 겨울에는 보온을 해야 하고… 여하튼 자연의 큰 교목 밑에 관목이 우리가 잡초라고 생각하는 큰 풀 사이 작은 꽃들이 보호를 받으면서 피고 지고 풀 사이 길게 꽃대를 내밀고 피는 나리꽃처럼 조화롭게 피어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처음 심었던 200평을 모두 파헤치고 먼저 바닥 면에 유공 관을 테니스장의 물 빠짐 공사하듯 매설하고, 여름에 비가 1일 100밀리미터 이상 오더라도 전부 흡수하여 우수관로로 빠져나가도록 기초 공사를 하고, 작은 둔덕의 동산을 조성하고, 동선을 두어 만들었다. 그리고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중간중간에 자연석 바위를 배치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개화기에 따른 식물 구성과 크기, 번식 방법, 음지 및 양지식물 등을 고려하여 합식(合植), 혼식(混植) 등의 방법으로 식재했다. 그리고 식재된 동산의 표면에 제재소에서 부산물이 나무껍질(화원에서 '바크'라고 판매함)을 5톤을 사서 5센티미터 두께로 덮어 주었다. 이 바크가 하는 역할은 너무 크다.자연에서는 낙엽이 쌓이고 부엽층이 생기면서 비옥한 토양이 이루어지고, 여름에 비가 오면 스펀지처럼 수분을 흡수하며 흙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겨울에는 보온 역할을 하는 것이 부엽층이다. 난 개발 시 절개지를 보면 여름에 토사가 밀려나고 산사태가 나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이렇게 바크라도 대신 처리하지 않으면 자연에서 부엽층이 없어서 비가 오면 땅이 딱딱해지고, 뜨거운 여름에는 수분의 증발로 척박해지며, 겨울에는 식물이 동사한다. 그렇게 조성한 200평의 야생화 동산에는 지금 320여 종의 야생화가 수목과 어울려 해마다 다른 모습을 연출하며 피고 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이처럼 전원주택의 일부를 수평적 정원이 아닌 자연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야생화 동산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꽃과 풍요롭게 사는 것이 어떻겠는가. 유럽의 경우 컨스 가든(자동화 유리온실)이라고 하여 많은 소규모 실내 정원이 보편화되어 있다. 둘째는 분화(盆花), 분경(盆景) 등의 방식으로 야생화를 기르는 법이다. 작은 화분에 예쁜 꽃을 심어 창가에, 테라스에, 덱에, 정원 디딤돌 옆에 놓아두면 아기자기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분화란 화분에 꽃이나 화목을 옮겨 심는 것으로 분재목이나 난초류, 다년생 초화류, 작은 철쭉류, 고사리 등을 심어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 사진에서나 보는 유럽의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우리 집인 것이다. 작은 화분에 예쁜 꽃을 심어 창가에 테라스에, 덱에, 정원 디딤돌 옆에 놓아두면 아기자기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셋째는 실내에 빛이 좋고 통풍이 좋은 공간을 만들어 실내정원을 연출하는 것이다.흔히 자연 속에서 사는데 굳이 실내에 정원은 왜 꾸미냐고 반문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그것은 식물이 휴면기에 빠져드는 것이고, 길게는 5~6개월 즉, 반 년 동안 식물에게는 휴면기다. 10월 말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4월까지는 식물의 휴면기며, 사람이 사는 실내 공간에 365일 식물과 함께 한다면 안팎으로 얼마나 조화롭겠는가. 전원생활을 못하는 도시인은 그 일부라도 즐기려고 아파트 발코니 정원을 꾸미지 않는가. 잎이 많은 관엽종과 우리 꽃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실내 정화 효과도 나고, 그 실내정원 옆에 차실(茶室)을 두거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즐기면 아름다운 공간미를 창출할 것이다. 식물과 꽃 그리고 점경물을 이용한 분경 연출. 넷째는 전원주택의 3분의 1 정도 공간에 유리온실이나 비닐온실을 짓는 것이다.이 온실의 용도는 사계절 유기농 채소를 자급자족할 수 있고, 허브나 약용식물을 재배하여 차로 마시거나 건강식단에 활용할 수도 있다. 좀 더 전문적으로 활용하면 실내식물원을 만들어 정원의 일부를 온실화하는 것이다. 이미 유럽의 경우 컨스 가든(자동화 유리온실)이라고 하여 많은 소규모 실내 정원이 보편화되어 있다. 자연에서는 낙엽이 쌓이고 부엽층이 생기면서 비옥한 토양이 이루어지고, 여름에 비가 오면 스펀지처럼 수분을 흡수하며 흙의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야생화 농원 설계 식재도. 야생화 농원 설계 설비도.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앞에서 나열한 방법만이라도 활용한다면 전원생활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미학이 되리라고 본다. 글쓴이 조준호 남양주에서 야생화 동호회를 운영하며 일 년에 2회 작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생태학습장 조성 및 지도를 통해 들꽃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아이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손바닥 정원 원예 강사, 솟대조각가, 야생화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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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 만들기 - 전원에서 야생화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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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 인천 강화도의 한 전원주택 단지 내에는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조경 덕분에 주민들에게 주목받는 정원이 있다. 이 정원은 시공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공해, 누구나 발을 들여놓으면 대문을 나서기 싫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정원이기도 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취재협조 두메산골, 이노블록 GARDENING NOTE위치 인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디자인 콘셉트 조경 블록을 활용한 유럽풍 담장에 한국적 조경을 가미한 디자인주 포인트 유럽풍 담장, 신비로운 형상의 특수목, 자연미가 살아있는 조경공간 구성 단순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정원수 식재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백소사정원시설 정자, 연못, 데크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화단 이노블록 플래그 스톤,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데크 이노블록 데카스톤디딤돌 이노블록 풋노츠조경 시공두메산골 010-5337-6960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전체적으로 주변 형세와 조화되도록 높거나 낮고, 풍성하거나 한적하게 식재들을 배치했다. 2층 높이의 커다란 소나무가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정원 시공 전에 건축주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정원을 조성한다. 시공사 박 대표는 건축주와의 대화가 끝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공 전과 시공 후 정원을 모습을 그려서 보여준다. 사시사철 풍성함을 간직한 정원건축주 김두열·박윤희 씨 부부는 최근에 시공한 주택을 주말 주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식물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조경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에게 이 정원을 관리하기 쉽게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이에 부응하고자 롤잔디를 심어 잔디 관리가 쉽도록 했다. 이 잔디는 골프장에 많이 심는 잔디로, 잡초가 잘 자라지 않아 풀 뽑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추위에도 강해 사시사철 잔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원의 식재들을 관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색다른 공법을 적용했다. 그가 정원에 조성한 나무들은 한 번 심어 놓으면 영양분을 공급해 줄 필요 없이 자연 그대로 자란다. 이는 박 대표가 37년간 분재와 조경을 연구해 얻은 결실로 이번에 강화 주택의 정원을 조성할 때도 그 공법을 적용해 건축주 부부의 수고가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식재를 심어 건축주 부부가 사계절 내내 푸르른 식재들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정원에는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채로운 꽃과 열매, 나뭇잎이 정원을 가득 채운다. 언제나 풍성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니, 강화 주택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근처를 지나던 이웃들도 가끔 들러 정원 조성이 잘 됐다며 말을 건네곤 한다. 그러면서 정원을 조성한 지 몇 년이 됐냐고 묻는다. 건축주 부부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답하면 이웃들은 깜짝 놀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에 시공사는 그 주변에 여섯 군데의 정원 조성을 추가로 의뢰받았다. 유럽식 성곽을 연상시키는 담장은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시공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시공해 최대한 자연석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한 데크는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양화를 담은 유럽식 담장이 정원에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강화 주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지 위에 견고하게 버티고 서있는 담장이다. 마치 중세 유럽의 웅장한 성곽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면서도 담장 틈새로는 푸르른 정원이 엿보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시공사는 담장을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조성했다. 하이랜드 스톤은 특수 표면 가공법으로 만들어, 천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이 살아있는 블록 제품이다. 시공이 편리하도록 특수 돌기를 설계 요소에 짚어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강화 주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유럽풍 담장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나무와 꽃, 잔디가 조화를 이룬 정원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해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이 정원은 동양의 대표적 정원 스타일인 일본식 정원과는 다른 자연스러움이 묻어 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최대한 자연석에 가깝게 만들었으며, 정원에 심은 나무들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대문 옆에 커다랗게 솟아 있는 소나무는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낸다. 정원 중앙에 위치한 화단에서는 뭔가 손짓하는 듯 가지를 살랑거리는 특수목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화단에는 국내 단일 품종인 백소사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 으뜸은 용의 머리와 몸통, 양쪽 발과 꼬리가 달려 있는 형태를 갖춘 ‘용소사’입니다. 이 나무는 2012년 고양국제꽃박람회 분재 분야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는 ‘용사소’의 신비로운 자태에 반해 7년을 기다린 끝에 이 나무를 구입했다. 박종순 대표는 뒤늦게 논현동의 중견기업 대표가 ‘용소사’를 찾았으나, 먼저 선택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어 건축주 부부에게 건넸다고 귀띔했다. 이웃집과 맞닿은 쪽에는 남천을 심어 경계를 구분했으며, 눈향나무, 보리수, 라일락, 찔레, 다정금 등으로 화단을 풍성하게 했다. 화단은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이나 하이랜드 스톤으로 테두리를 둘러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도록 했다 용의 형상을 한 ‘용소사’는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가 이 정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용소사’를 비롯한 토종 청단풍, 눈향나무 등의 특수목들을 심은 화단 테투리를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으로 쌓았다. 박 대표는 플래그 스톤이 타원형이나 원형 등 원하는 모양의 화단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참 유용했다고 말했다. 플래그 스톤은 이노블록이 자동화 설비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규격화로 소요량을 예측하는 게 가능해 정원 시공업체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정원을 돌아다니다 지치면 데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가로이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강화 주택의 데크는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했다. 데카스톤은 일반적인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노블록의 멀티몰드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이즈를 조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패턴 없이 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못은 이노블록 제품과 자연석으로 만들었다. 이 연못은 높이 2m 이상의 분수를 내뿜기 위해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고 있다. 화단 주변에 희고 고운 규사를 얹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마당 중간중간 나무와 꽃나무를 심으면서 주변을 규사로 깔끔하게 마무리함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독창성강화 주택 정원의 화단은 기존 정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재료가 추가돼 있다. 박 대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규사가 화단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정원을 감상하다 무료할 때면 누구든지 이 희고 고운 규사에 손가락을 얹어 글씨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규사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흩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므로 관리하기도 편하다. 이미 제작돼 규격화된 블록 제품뿐만 아니라 건축업체에서 쓰고 남은 돌들도 유용하게 활용한다. 다른 사람에겐 의미가 없는 돌일지 몰라도 박 대표에게는 돌 하나하나가 소중한 작품이다. 건축주 부부는 화초들이 쌀쌀한 겨울철을 날 수 있는 온실도 마련했다 동백꽃과 애기사과가 정원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한다.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 건축주 부부가 한 잔의 여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화 주택은 전원주택 단지의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옥상에서의 조망권이 일품이다. 시공사 박종순 대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경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를 항상 염두에 둔다. 또한 고객의 의중을 먼저 파악한 후 정원을 시공하니 그가 창조한 정원은 보는 이들에게 수많은 감동과 철학을 안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공법을 개발하며 한국적 조경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노블록 조경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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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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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콘크리트 옹벽에 식물을 심어 숲으로 만들자.’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30년 경력의 식물 전문가와 조경, 건축 분야 전문 인력이 함께하는 ㈜꽃블럭에서 콘크리트 옹벽을 초록 물결로 물들였다. 바로 자연에 과학을 더한 꽃블럭과 에코블럭이다. 글 사진 ㈜꽃블럭 우리는 콘크리트 숲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 도로의 옹벽, 터널, 하천의 둔치 사면, 보도블럭 모두 콘크리트다. 어찌 보면 콘크리트는 인류의 발명품 중 가장 값싸고 안전한, 아직 인류에게 물과 공기만큼이나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이 됐다. 한편, 우리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채 삭막함과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없어지지 않을 인류의 유산이다. ㈜꽃블럭은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는다. 아니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간단한 블럭을 만들어 인류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콘크리트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꽃블럭과 에코블럭은 그냥 단순한 생각에 시작됐다.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자, 옹벽에 식물을 심어 도시를 숲으로 만들자, 한강의 둔치 벽면에도 사면에도 식물을 심자…, 단순한 생각이다. 사람이 개발한 인류 최고의 문명에 식물을 도입하고 숨 쉬게 하자는 꿈이 꽃블럭과 에코블럭을 탄생시켰다. 옹벽이 꽃으로 피어난다, 꽃블럭 평면조경에서 수직정원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꽃블럭은 돌 축대의 단순함과 콘크리트 옹벽의 삭막함을 해결하는 신개념의 환경 블럭이다. 수직벽을 초록의 경관으로 조성하며 옹벽구조물로써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블럭이며, 미세먼지 등의 해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블럭이다. 특이한 점은 블럭의 구조가 사방으로 식생토가 소통을 하는 구조이기에 식물의 생육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아치 모양의 형상은 미적 요소와 안정감을 유지하며, 쉽고 간단한 시공이 장점이다.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꽃블럭은 기존 돌쌓기, 콘크리트 옹벽, 석축 등을 대용하는 신개념 블럭으로 출시 이후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블럭 구조와 적용 방법, 시공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사를 주어도 자유자재로 곡선형도 잡을 수 있는 꽃블럭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콘크리트에 예술을 입히는 우리의 생활공간에 꽃을 피우는 인류의 발명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녹화는 기본, 부지의 효율적 이용은 덤 … 에코블럭 자동화 라인을 구축한 경남 함양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에코블럭은 큰 블럭(1×1m) 4방향에 구멍을 뚫었다.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각도를 줬다. 콘크리트 두께에 의한 차이로 숨은 쉬고 물은 빠져나오지만, 토양은 빠져나오지 못하게 경사각을 주고 식물을 심었다. 일반 콘크리트 옹벽 공사기간보다 많은 시간을 단축했다. 일반적으로 바위 축대의 경우 2, 3단만 쌓아도 부지의 이용 면적이 1~1.5m가 사라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 직벽을 올리는데, 이는 또 하나의 삭막한 경관을 노출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축대용 에코블럭은 녹화뿐만 아니라 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부스 중앙에 배치한 화분용 에코블럭과 에코휀스는 꽃담, 중앙분리대, 띠녹지 안전경계화단, 볼라드, 화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코휀스는 간단하게 현장에 반입해 토양의 심지 역할과 저수통을 구분하는 저수판을 넣고 흙을 채운 후 측면에 관목을 심어 안정감을 유지하며, 상단에 지하고가 높은 아교목을 포인트로 식재하고 그 하부에 야생화 등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면 된다. 그리고 약간의 물을 저수통에 채우기만 하면 최소 3개월은 유지된다. <에코블럭 시공 후 6개월 뒤 모습> 원천특허공법_경사각을 이룬 홀이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잡아주며, 콘크리트 자체의 두께를 활용해 식물의 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에코토낭_양질의 토양에 양분과 수분 보습제를 혼합 식재 후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면 안정적으로 활착을 돕는다. 문의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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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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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자재 & 솔루션】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자재
- 주택 건축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해당하는 정원. 아름다운 정원은 집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단순히 꽃밭이나 잔디밭을 말하는 게 아니다. 정원은 주거 공간에 이어 또 다른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과 휴식을 제공하며, 오락과 유흥의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때론 심신을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그렇다고 화려하고 웅장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용자의 성향과 용도에 맞게 계획되고 조성돼야 한다. 좁은 공간이라도 풍경과 어울리고 주택과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하면 훌륭한 정원이라 하겠다.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부터 공간 구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활용도를 따져보고 계획해야 한다. 조경 계획에서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조경 솔루션’ 1971년에 창업한 (주)이노블록은 각종 보도블록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보도블록 분야에서 각종 특허와 인증, 수상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노블록이 최근 조경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자체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조경 솔루션’을 준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정원을 만들 때 건축주가 직접 조성하거나 조경업자 또는 건축 시공사에게 위탁하는데, 이때 구두로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섬세함이 담긴 정원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정원 3D 도면 이노블록은 고객과 상담하면서 건축 도면을 참고해 대지 형태에 맞게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자재와 식재까지 갖춘, 실제와 같은 3D 도면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만든 3D 도면은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자재를 적용해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고 쉽게 찾아낸다. 이노블록의 조경 솔루션은 이처럼 실제와 유사한 도면을 제공해 제 시공하는 실수를 줄이고, 그만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노블록 모듈 정원 MP_003 자연석 질감의 자재, 나만의 정원 만들어정원은 창조의 공간이다. 호화스러운 장식 없이도 갖가지 꽃과 식재,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이노블록은 자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인공 석재로 유럽풍의 정원, 인공폭포, 연못 등 창의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특히, 마당 전체를 꾸미는 조경 외에 ‘모듈 정원’이라는 조립식 제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이노블록만의 강점이다. 모듈 정원이라는 것은 모듈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원하는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마당 한편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노블록 모듈 정원 MP_008 잘 꾸며진 정원은 걸음을 늦추고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 편안함을 제공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세심하고 짜임새 있게 계획해야 한다. 이노블록은 주거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정원이 한낱 잔디밭으로 전락하지 않고 또 다른 활동 공간으로써,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힐링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하도록 늘 새로움을 지향하는 데 노력하는 기업이다. 『 조경 및 정원용 자재 소개 』올드 미션· 세월에 풍화된 멋스러운 자연석의 텍스처와 고풍스러운 가장자리 형태 구현· 컬러 블렌딩을 통해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동일 색상 또는 다른 색상과 폭넓은 조합 가능· 사용하는 줄눈 모래에 따라 틈새 투수 및 불투수 시공 디멘셔널플래그 스톤· 자연스러운 슬레이트 석재의 텍스처· 6개 형태로 이뤄진 24개의 독특한 자연석 질감· 각 팔레트에 모든 크기가 포함돼 시공성 용이·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로 빠른 시공 벨비디어· 앞뒤 양면 자연석 질감 구현· 매혹적인 프리스탠딩과 옹벽블록으로 사용 가능· 정형화된 다양한 규격으로 시공이 빠르고 건설폐기물 최소화· 자연스러운 천연석 질감 표현· 벽, 기둥, 계단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아웃크라핑·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자연석의 텍스처, 다양한 자연색상 구현· 립구조의 빠른 설치로 시공성 용이· 시공 후 폐기물 발생하지 않음·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제품 후면에 hook 설치로 운반 및 시공성 우수·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하이랜드 스톤· 특수 스플릿 가공으로 자연스러운 텍스처, 다양한 자연석 색상 구현· 시공 편의를 위한 특수 돌기 설계로 빠르고 간편한 시공· 7가지 형태와 3가지 색상 조합으로 다양한 공간 디자인 연출·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조경용, 토목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현장 Interview 』(주)이노블록 한용택 대표이사 Q (주)이노블록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A 이노블록은 1971년에 설립해 토목, 건축, 조경분야 석재를 생산해온 기업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기업과 기술제휴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당사는 최신식 전자동설비와 보도블록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갖춰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이노블록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장점)은 무엇인가요?A 뛰어난 자연석 질감의 제품이라 어떤 주택과도 잘 어울리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공하면 특별히 관리할 게 없고, 혹여나 보수해야 한다면 조립식 제품이라 손쉽게 손상된 부분만 교체하면 됩니다. Q 조경에 사용하는 블록 제품은 어떠한 게 있나요?A 이노블록의 모든 제품을 조경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로 나누면 보도용, 차도용, 잔디용으로 사용하는 보도블록과 토목용 옹벽에 사용하는 경관 옹벽블록 그리고 조경과 담장에 사용하는 프리스탠딩 블록이 있습니다. Q ‘이노 가든’은 무엇인가요?A 이노 가든은 작년에 확장한 ‘정원 패키지’사업입니다. 기존에 자재만 판매하던 것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이노블록의 향후 계획은?A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늘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에 가맹점 및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갈 예정입니다.(주)이노블록 한영미 과장 Q 이노블록의 조경 토털솔루션은 무엇인가요?A 현재 자재업체가 조경시공까지 하는 곳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조경시공을 위해 고객이 의뢰하면 주택 도면을 바탕으로 대지 형태를 고려해 각 시설물을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한 3D 도면 시안을 두 가지 정도 만들어 제공합니다. 또한, 3D 도면을 보면서 비용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조경 토털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Q 고객이 주로 원하는 정원은 어떠한 공간인가요?A 보통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원합니다. 그리고 파티, 차 한 잔 나누는 공간, 가족과 식사하기 위한 공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정원을 계획하려면 우선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Q 앞으로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A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경 토털솔루션은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게 더 많습니다. 앞으로 조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노블록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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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자재 & 솔루션】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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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이노블록
- (주)이노블록 예쁘고 아름답게 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택 건축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해당하는 정원. 아름다운 정원은 집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글과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단순히 꽃밭이나 잔디밭을 말하는 게 아니다. 정원은 주거 공간에 이어 또 다른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과 휴식을 제공하며, 오락과 유흥의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때론 심신을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화려하고 웅장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용자의 성향과 용도에 맞게 계획되고 조성돼야 한다. 좁은 공간이라도 풍경과 어울리고 주택과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하면 훌륭한 정원이라 하겠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부터 공간 구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활용도를 따져보고 계획해야 한다. 조경 계획에서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조경 솔루션’ 1971년에 창업한 (주)이노블록은 각종 보도블록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보도블록 분야에서 각종 특허와 인증, 수상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이노블록이 최근 조경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자체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조경 솔루션’을 준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정원을 만들 때 건축주가 직접 조성하거나 조경업자 또는 건축 시공사에게 위탁하는데, 이때 구두로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섬세함이 담긴 정원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정원 3D 도면 이노블록은 고객과 상담하면서 건축 도면을 참고해 대지 형태에 맞게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자재와 식재까지 갖춘, 실제와 같은 3D 도면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만든 3D 도면은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자재를 적용해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고 쉽게 찾아낸다. 이노블록의 조경 솔루션은 이처럼 실제와 유사한 도면을 제공해 제 시공하는 실수를 줄이고, 그만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자연석 질감의 자재, 나만의 정원 만들어 정원은 창조의 공간이다. 호화스러운 장식 없이도 갖가지 꽃과 식재,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이노블록은 자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인공석재로 유럽풍의 정원, 인공폭포, 연못 등 창의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이노블록 모듈정원 MP_008 특히, 마당 전체를 꾸미는 조경 외에 ‘모듈정원’이라는 조립식 제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이노블록만의 강점이다. 모듈정원이라는 것은 모듈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원하는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마당 한편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잘 꾸며진 정원은 걸음을 늦추고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편안함을 제공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세심하고 짜임새 있게 계획해야 한다. 이노블록은 주거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정원이 한낱 잔디밭으로 전락하지 않고 또 다른 활동 공간으로써,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힐링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하도록 늘 새로움을 지향하는 데 노력하는 기업이다. 올드미션 · 세월에 풍화된 멋스러운 자연석의 텍스처와 고풍스러운 가장자리 형태 구현 · 컬러 블렌딩을 통해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 동일 색상 또는 다른 색상과 폭넓은 조합 가능 · 사용하는 줄눈 모래에 따라 틈새 투수 및 불투수 시공 · 가격 : 88,000원(㎡당) 그랜드플래그 스톤 · 자연스러운 슬레이트 석재의 텍스처 · 6개 형태로 이뤄진 24개의 독특한 자연석 질감 · 각 팔레트에 모든 크기가 포함돼 시공성 용이 ·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로 빠른 시공 · 가격 : 77,000원(㎡당) 벨비디어 · 앞뒤 양면 자연석 질감 구현 · 매혹적인 프리스탠딩과 옹벽블록으로 사용 가능 · 정형화된 다양한 규격으로 시공이 빠르고 건설폐기물 최소화 · 자연스러운 천연석 질감 표현 · 벽, 기둥, 계단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 가격 : 199,000원(㎡당) 아웃크라핑 ·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자연석의 텍스처, 다양한 자연색상 구현 · 립구조의 빠른 설치로 시공성 용이 · 시공 후 폐기물 발생하지 않음 ·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 제품 후면에 hook 설치로 운반 및 시공성 우수 ·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가격 : 300,000원(㎡당) 하이랜드 스톤 · 특수 스플릿 가공으로 자연스러운 텍스처, 다양한 자연석 색상 구현 · 시공 편의를 위한 특수 돌기 설계로 빠르고 간편한 시공 · 7가지 형태와 3가지 색상 조합으로 다양한 공간 디자인 연출 ·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규격화와 정확한 소요량 예측 · 조경용, 토목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 독일 바이엘 안료를 사용해 자연석 느낌의 색상 구현 · 백화방지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한 백화 억제 · 가격 : 110,000원(㎡당) IN SHORT (주)이노블록 한용택 대표 “고객 요구에 맞춰 발전하는 기업” Q (주)이노블록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 A 이노블록은 1971년에 설립해 토목, 건축, 조경분야 석재를 생산해온 기업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기업과 기술제휴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당사는 최신식 전자동설비와 보도블록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갖춰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이노블록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장점)은 무엇인가요? A 뛰어난 자연석 질감의 제품이라 어떤 주택과도 잘 어울리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공하면 특별히 관리할 게 없고, 혹여나 보수해야 한다면 조립식 제품이라 손쉽게 손상된 부분만 교체하면 됩니다. Q 조경에 사용하는 블록제품은 어떠한 게 있나요? A 이노블록의 모든 제품을 조경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로 나누면 보도용, 차도용, 잔디용으로 사용하는 보도블록과 토목용 옹벽에 사용하는 경관옹벽블록 그리고 조경과 담장에 사용하는 프리스탠딩 블록이 있습니다. Q ‘이노가든’은 무엇인가요? A 이노가든은 작년에 확장한 ‘정원패키지’사업입니다. 기존에 자재만 판매하던 것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이노블록의 향후 계획은? A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늘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에 가맹점 및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갈 예정입니다. IN SHORT (주)이노블록 한영미 과장 “조경하면 ‘이노블록’ 브랜드 떠올리게 하고파” Q 작년에 이어 꽃박람회에 두 번째 참여인데 올해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A ‘아이가 있는 집’의 정원을 표현했습니다. 어른을 위한 공간과 아이들만의 작은 놀이터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화단과 연못 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Q 박람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이노블록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관련 업계에선 잘 알려져 있지만, 조경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겐 아직 생소한 기업이죠. 우선 소비자와 가까워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노블록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자재업체가 조경시공까지 하는 곳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조경시공을 위해 고객이 의뢰하면 주택 도면을 바탕으로 대지 형태를 고려해 각 시설물을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한 3D 도면 시안을 두 가지 정도 만들어 제공합니다. 또한, 3D 도면을 보면서 비용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조경 토털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Q 고객이 주로 원하는 정원은 어떠한 공간인가요? A 보통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원합니다. 그리고 파티, 차 한 잔 나누는 공간, 가족과 식사하기 위한 공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정원을 계획하려면 우선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Q 앞으로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A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경 토털솔루션은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게 더 많습니다. 앞으로 조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노블록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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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이노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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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II] 나의 정원 만들기- 전원에서 야생화 100배 즐기기
- 59년 경기도 어느 산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 시절 누구나 그랬듯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어느 철학자가 이야기했듯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들은 손에 호미를 쥘 수 있을 때부터 들로 나서서 한몫을 해야 한다.내 몸의 스무 배나 되는 소를 몰고 들로 산으로 풀을 뜯으러 가면, 우선 널찍한 초원을 찾아 바를 길게 매어 놓고 나무 그늘 밑에 쉴 만한 곳을 찾아 팔베개를 베고 눕는다. 조금만 지나면 심심하고 주변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놀거리를 찾게 된다. 파란 하늘에는 흰구름이 수를 놓고 가끔 지나가는 쌕쌕이 비행기의 똥구멍에서는 길게 흰줄이 퍼져 뭉실뭉실 구름으로 모여지고, 산새들이 지저귀고 썩은 고목 밑과 쇠똥 근처에는 버섯이 집을 짓고, 들풀 사이로 들꽃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그냥 흔히 알던 할미꽃, 싸리꽃, 붓꽃, 제비꽃 등 수없이 많은 꽃을 보았지만 그 이름은 몇 개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논과 밭에 나가서 일을 할 때면 냉이, 망초, 고들빼기, 엉겅퀴, 뱀딸기, 바랭이, 마름, 물옥잠, 개구리밥, 물달개비, 자라풀… 이런 모든 것들이 보리, 밀, 콩, 벼,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의 곡식을 빼면 모두 잡초라 호미 끝에 긁혀 손에 잡혀 뽑혀서는 논두렁 밭두둑에 쌓여서 다시 퇴비로 곡식에 거름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신세였다. 소위 그런 잡초가 여름에는 돌아서면 또 나고 뽑으면 또 나고 정말 발로 짓이기고 싶었다. 겨울이 되기 전에 풋나무를 치러 가면 가을꽃인 마타리, 구절초, 도라지, 쑥부쟁이가 주변의 잡목과 함께 아궁이의 재물이 되기 위해 낫 끝에 꺾이고 했다.잃어버린 시절을 찾게 한 야생화어린 시절의 시골은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놀거리가 딱히 없는 처지에서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산, 강, 들이 우리의 놀이터이자 놀이감이고 함께 하는 동아리였다.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이런 시골에서 보내고 나니 청년이 되면서 도시를 동경해, 학교도 도시로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어떻게든 광나는 도시의 현대인으로 성공해야겠다며 무척 열심히 살았다. 30대 말에 그 사이 결혼하여 아이들도 셋씩이나 생기고 적당히 살만한 아파트도 마련하고 모그룹에 경영기획과장까지 해보면서 딴엔 꽤나 성공한 것 같았다.그러던 마흔쯤 되던 어느 날, 여의도에서 약속이 있어 차를 몰고 갔는데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도착했다. 무료하던 차에 눈앞에 '야생화 전시회'라는 플래카드가 들어왔다. 남는 시간을 때우려고 들어간 전시회에서 나는 문득 잃어버린 청소년시절까지의 세상을 다시 보았다. 소먹이가 된 호미 끝에 버려진 잡초, 손으로 훑어진 수초가 버젓이 전시되어 작품으로 보여졌다. 이름 모르던 그 많은 꽃들의 이름이 각자 다 있고 하나하나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보고 또 보고 정신 없이 빠져 약속시간을 삼십 분이나 지나 일찍 도착한 내가 오히려 삼십 분 늦게 도착해 얼마나 송구스러웠는지……. 그때의 느낌으로 야생화에 관심을 가졌고, 등산을 하면서도 예사로이 보지 않고 식물도감을 갖고 하나하나 이름을 알아 나갔다. 결국 1999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지금 살고 있는 강가의 집 한 채와 텃밭을 사 이사하면서 나는 전원생활은 시작했다. 무조건 야생화가 있는 전원이라는 목표로 땅과 집을 마련했다.지금은 320여 종의 야생화와 철철이 옷을 갈아입는 작은 야생화 동산과 동산의 중간 중간에 조화롭게 자리 잡은 손수 깍은 솟대와 장승이 수호신으로 서 있다. 한 해에 두 번 야생화 분화 및 분경 전시회도 갖고, 초등학교에 야생화 생태학습장도 만들어 지도하고, 우리 꽃으로 산수분경을 연출하여 아동원예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그러한 입장에서 그동안의 실패와 어떤 때는 허망한 짓을, 무식함에 소치를 겪으면서 체득한 전원에서의 야생화 백 배 즐기는 법을 어쭙잖은 이론이 아닌 현장학습으로 많은 사람과 더불어 우리 꽃과 문화와 함께 풍요로운 자연의 삶을 같이 하고 싶다.전원생활 백 배 즐기기, 야생화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참살이(Well-Being)의 전원생활은 산과 강과 들과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전원에서의 생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곳이다.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전원생활이란, 자연과의 조화와 자연의 순리를 어긋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인간으로서는 마음의 평화와 정서적 안정이 행복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자연과의 조화라는 면에서 꽃이라고 하는 부분을 활용하면 전원생활을 백 배 즐길 수 있다.첫째, 야생화 동산을 집 안에 조성하는 것이다.나의 경우 야생화 동산을 만들고 싶어서 전국의 산지와 화원을 다니면서 약 200평 정원에 80여 종 4000본을 1999년에 심었다. 어렸을 때 국어책에 나오는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처럼 수평적으로 군락군락을 지어서 종류별로 심었다. 2월 말에 심어 놨더니 4월부터 꽃이 피었는데, 복수초를 시작으로 앵초, 할미꽃, 금낭화 들의 여름 꽃이 기가 막힐 만큼 예뻤다. 여름에는 나리종류부터 모시대, 백합, 노루오줌 등의 화려한 여름 꽃이 가을에는 구절초, 마타리, 층꽃 등의 군락이 얼마나 아름답게 피는지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이 모두다 너무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나는 초보자로서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야생화란 한번 심으면 가만 놔둬도 자생력이 뛰어나 겨울에는 잠을 자다가 봄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번식하고를 계속하므로 평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듬해 봄이 되어 새싹이 나기를 학수고대하고 기다렸는데, 처음 심은 만큼 새싹이 나지 않았다. 봄꽃이 많이 피지도 않았고 여름에도 마찬가지, 가을에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자생식물원을 다녔다. 오대산자생식물원, 한택식물원 등 유명하다는 곳을 10여 곳 다니면서 결론을 내렸다. 야생화는 자연에서의 생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곡식을 재배하듯 수평적으로 복수초 밭, 앵초 밭, 나리 밭, 구절초 밭이 아닌 나무와 돌과 풀과 하늘이 어우러지고 높낮이가 있고, 양지와 음지가 있고, 건조한 곳과 습한 곳이 있고, 겨울에는 보온을 해야 하고… 여하튼 자연의 큰 교목 밑에 관목이 우리가 잡초라고 생각하는 큰 풀 사이 작은 꽃들이 보호를 받으면서 피고 지고 풀 사이 길게 꽃대를 내밀고 피는 나리꽃처럼 조화롭게 피어난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처음 심었던 200평을 모두 파헤치고 먼저 바닥 면에 유공 관을 테니스장의 물 빠짐 공사하듯 매설하고, 여름에 비가 1일 100밀리미터 이상 오더라도 전부 흡수하여 우수관로로 빠져나가도록 기초 공사를 하고, 작은 둔덕의 동산을 조성하고, 동선을 두어 만들었다. 그리고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중간 중간에 자연석 바위를 배치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개화기에 따른 식물 구성과 크기, 번식 방법, 음지 및 양지식물 등을 고려하여 합식(合植), 혼식(混植) 등의 방법으로 식재했다.그리고 식재된 동산의 표면에 제재소에서 부산물이 나무껍질(화원에서 '바크'라고 판매함)을 5톤을 사서 5센티미터 두께로 덮어 주었다. 이 바크가 하는 역할은 너무 크다. 자연에서는 낙엽이 쌓이고 부엽층이 생기면서 비옥한 토양이 이루어지고, 여름에 비가 오면 스펀지처럼 수분을 흡수하며 흙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겨울에는 보온 역할을 하는 것이 부엽층이다. 난 개발 시 절개지를 보면 여름에 토사가 밀려나고 산사태가 나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이렇게 바크라도 대신 처리하지 않으면 자연에서 부엽층이 없어서 비가 오면 땅이 딱딱해지고, 뜨거운 여름에는 수분의 증발로 척박해지며, 겨울에는 식물이 동사한다.그렇게 조성한 200평의 야생화 동산에는 지금 320여 종의 야생화가 수목과 어울려 해마다 다른 모습을 연출하며 피고 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이처럼 전원주택의 일부를 수평적 정원이 아닌 자연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야생화 동산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꽃과 풍요롭게 사는 것이 어떻겠는가.둘째는 분화(盆花), 분경(盆景) 등의 방식으로 야생화를 기르는 법이다. 작은 화분에 예쁜 꽃을 심어 창가에, 테라스에, 덱에, 정원 디딤돌 옆에 놓아두면 아기자기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분화란 화분에 꽃이나 화목을 옮겨 심는 것으로 분재목이나 난초류, 다년생 초화류, 작은 철쭉류, 고사리 등을 심어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 사진에서나 보는 유럽의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우리 집인 것이다.셋째는 실내에 빛이 좋고 통풍이 좋은 공간을 만들어 실내정원을 연출하는 것이다.흔히 자연 속에서 사는데 굳이 실내에 정원은 왜 꾸미냐고 반문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그것은 식물이 휴면기에 빠져드는 것이고, 길게는 5~6개월 즉, 반 년 동안 식물에게는 휴면기다. 10월 말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4월까지는식물의 휴면기며, 사람이 사는 실내 공간에 365일 식물과 함께 한다면 안팎으로 얼마나 조화롭겠는가. 전원생활을 못하는 도시인은 그 일부라도 즐기려고 아파트 발코니 정원을 꾸미지 않는가. 잎이 많은 관엽종과 우리 꽃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실내 정화 효과도 나고, 그 실내정원 옆에 차실(茶室)을 두거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즐기면 아름다운 공간미를 창출할 것이다.넷째는 전원주택의 3분의 1정도 공간에 유리온실이나 비닐온실을 짓는 것이다.이 온실의 용도는 사계절 유기농 채소를 자급자족할 수 있고, 허브나 약용식물을 재배하여 차로 마시거나 건강식단에 활용할 수도 있다. 좀더 전문적으로 활용하면 실내식물원을 만들어 정원의 일부를 온실화 하는 것이다. 이미 유럽의 경우 컨스 가든(자동화 유리 온실)이라고 하여 많은 소규모 실내 정원이 보편화되어 있다.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앞에서 나열한 방법만이라도 활용한다면 전원생활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미학이 되리라고 본다. 田글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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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II] 나의 정원 만들기- 전원에서 야생화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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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를 극복하려는 마을 공동체의 결실, 영양 '송하연가'
- 경북 영양은 고추 농사로 으뜸이지만, 영양을 아는 사람들은 수백 년을 이어온 깊은 문화의 향기에 매료되고 만다. 역사적으로 안동 유교 문화권의 한 흐름으로 이해되지만, 현대에 이르러 시인 조지훈과 소설가 이문열 같은 걸출한 문인들이 배출되면서 영양은 자연과 문학의 고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태백의 줄기를 이어 받은 험한 지리적 조건이 여전히 이 지역을 오지로 남겨둔 덕에 영양은 천혜의 자연 보고로 잘 보존되어 있다. 여기에다가 여러 고택(古宅)과 종택(宗宅)들이 여기저기 유학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어 자연 속에 감춰진 역사 문화의 향기를 지금도 찾을 수 있다. 필자가 찾아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역시 이러한 자연과 문화의 한 자락을 보여주는 곳이다. 효도를 칭송하는 가천정(佳川亭)이 마을 입구에 세워진 때가 정조 18년(1794년)이라고 하니, 적어도 300여 년이 넘는 역사가 숨쉬는 마을임을 알 수 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대 지 면 적 : 348평 ·건 축 면 적 : 59평 ·연 면 적 : 56.8평 ·건 축 형 태 : 스틸하우스 ·외벽마감재 : 시멘트 사이딩, 방부목 사이딩 ·내벽마감재 : 실크 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 설 계 : 신영건축사무소 시 공 : 신영 하이랜드 건설 (02)592-0515 중앙고속도로의 풍기 나들목이나 안동 나들목에서 대략 한 시간 정도면 닿는 경북 영양은 여전히 오지의 한 곳으로 남아 있다. 31번 국도 또는 35번 국도로 연결되지만 초행길에 송하계곡을 찾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다. 취재진 일행이 송하리(松下里) 마을회관을 찾았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다. 마을회관에서는 윷놀이에 술상까지 벌어진 마을 대동회(大同會)가 열리고 있었다. 송하리 사람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롭게 뜻을 모으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장과 마을 어른들이 취기 어린 얼굴로 반갑게 일행을 맞이했다. 외지 손님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대접하는 송하리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송하리에서는 작년 12월 19일, 마을이 생긴 이래 가장 큰 행사가 벌어졌다. KBS 1TV의 인기 프로그램인 〈6시 내 고향〉에 송하리가 전국적으로 소개됐기 때문이다. 그저 소개만 된 것이 아니라,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지어주는 ‘백년가약’ 프로그램에 따라 ‘신영건축사 사무소’ 최길찬 건축사가 설계하고 ‘신영 하이랜드 건설’에서 시공한 마을 공동 펜션 ‘송하연가(松下緣家)’가 문을 연 것이다. 대지 348평에 59평의 건물이 들어선 송하연가는 펜션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을 모두 갖춘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7평에서 15평까지 4개의 펜션 룸에는 ‘미쁨’, ‘한울’, ‘꽃무리’, ‘그린내’라고 각각 이름을 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 문의 전화가 빗발쳐 한동안 시달렸다고 김수한 이장은 자랑한다. 그림 같은 계곡과 맑은 물을 바로 뒤에 두고 있어 여름 휴가철에는 방문객으로 넘쳐날 것이다. 고령화 딛고 농촌 테마마을로 거듭나 송하리에 송하연가가 탄생하기까지 나름의 숨겨진 과정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이 운영하는 펜션이라면 설립 과정이 그다지 복잡할 리 없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역시 여러 생각과 주장들이 얽히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송하리에는 현재 47가구에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대로 고추 농사를 지어왔고, 또 고랭지 채소와 쌀 농사 그리고 양봉을 하거나 산채와 약초를 캐는 일도 한다. 가구당 연간 3000만 원 이상의 평균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농촌 생활을 고려할 때, 비교적 넉넉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금년 일흔 중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노인의 말대로 이 마을은 현재가 가장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적 수익도 생활 환경도 이만한 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마을도 한국 농촌이 겪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 다름 아니라 고령화의 문제다. 이 마을 주민의 50퍼센트 이상이 65세에서 최고령 98세까지의 노인들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장수마을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30대의 젊은 층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마을 청년회원의 평균 나이가 50세를 넘는다고 한다. 이제 10년만 지나도 노동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이곳에도 농사짓지 않는 땅이 남아돌 것이며 그만큼 마을 경제는 어려워질 것이 뻔히 예측된다. 그러면 이 문제를 어찌할 것인가? 마을 어른들이 모여 미래의 생존을 위해 송하리가 택할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송하리를 정부가 추진하는 ‘테마마을’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작년 여름에 40여 명의 외국인이 송하리에서 1박을 하는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는데, 그것이 이 결정에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말하자면 마을 문을 활짝 여는 용기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 첫 사업이 바로 ‘송하연가’ 펜션의 건립이라고 한다. 테마마을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도 씨(59세)는 오랫동안 이장을 맡아온 경험을 살려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데 애썼다고 한다. 마을이 살려면 외지 사람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그들이 마을의 수입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을 두세 명씩 그룹으로 테마마을 조성과 관련된 교육에 참가시켜서 견문을 넓히도록 했고,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떡 마을’, 김천에 있는 ‘예 솜씨 마을’, 지리산의 ‘삼선궁 마을’ 등을 직접 방문하게 하였다. 이러한 노력 끝에 농업진흥청으로부터 테마마을로 지정을 받게 됐다고 한다. 천혜의 경관과 특산물을 테마로 추진위원회는 실제적인 경제력과 노동력을 가진 22가구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뜻을 합하여 마을 회관에 붙어 있는 땅을 펜션 부지로 사들였다. 그리고 마을의 상징으로 장승과 돌탑을 세우는 작업을 벌였다. 계곡의 한 곳에 여러 개의 장승을 세우고 마을 노인들이 소일 삼아 돌을 조금씩 옮겨와 몇 기의 탑을 쌓았다고 한다. 마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고, 노인들의 가슴에서 미래에 대한 꿈이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구나 농업진흥청이 주관한 1사1촌 운동의 결실로 송하리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가지면서 마을은 더욱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펜션을 건축할 때 직원들이 나와 직접 도왔을 뿐 아니라, 농촌 정보화 운동의 하나로 집집마다 컴퓨터를 공급하고 인터넷도 설치했다고 한다. 송하리는 영양군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적 환경 속에서도 나름의 독특한 자연의 선물인 송하계곡을 자랑한다. 계곡물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은 가히 절경이라고 할 만하다. 여름철에는 이 계곡을 찾는 외지인들로 마을은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이 좋은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전국에서도 이름난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 송하리 사람들의 계획이다. 우선 송하리가 영양 고추 가운데도 단맛으로 유명한 최상품 고추인 ‘수비면 고추’의 중심지로 알리려고 한다. 그래서 자동화 시설을 갖춘 고추방앗간을 개설하였다. 1년 내내 고추를 공급하도록 냉동 창고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한 골짜기마다 지천으로 깔린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두릅 등 산채를 채취하고 당귀, 더덕, 산작약 등 약초도 캐 특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장래에는 고추장 공장도 만들어 영양 고추로 만든 송하리 고추장도 공급할 계획이다. 마을 공동체의 펜션 모델 지금 송하리는 큰 꿈으로 부풀어 있다. 그러나 당장은 송하연가 펜션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펜션 실무를 맡은 손승호 씨는 마을 전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집집마다 별미를 준비하게 하여 고객이 원하는 집에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고향의 맛을 즐기며, 또 집주인과 특별한 인연도 만들어 농산물도 직접 팔 수 있는 기회도 넓히려는 것이다. 마을 앞에 있는 매봉산, 투구봉, 매봉 등에 이르는 등산 코스도 소개하고 영양군 일대의 관광 코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와 수달을 관찰할 수 있는 곳에 원두막을 세우고 쉬리, 버들치, 피라미, 그리고 다슬기 등을 직접 천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제 송하연가는 마을 공동체 펜션의 모델로 새로운 지평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마을 주민의 고령화에 대비하여 장기적 수익 방안의 하나로 실험되는 송하연가는 도시 사람들이 농촌으로 다시 회귀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권영도 위원장은 이러한 바람을 덧붙인다. “이제 송하연가는 도시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고향 펜션으로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자연도 즐기고 무공해 농산물도 직접 살 수 있는 고향집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마을 사람들은 송하연가와 함께 새로운 기대에 부풀어 있다.田 문의 영양 두메송하마을 ‘송하연가’ www.dume.go2vil.org 글 김창범 /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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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를 극복하려는 마을 공동체의 결실, 영양 '송하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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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
- 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은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 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https://doczi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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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촌에서 띄운 편지] 산촌에서의 허튼 소리
- 벽촌에서 띄운 편지 산촌에서의 허튼 소리 “벽촌의 소외된 계층들의 한숨소리도 들어 줬으면 좋겠다. 언젠가 방방곡곡 소리 없이 사는 사람들도 국법 지키고 세금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진실로 알아주는 정부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사실 지방 일선 공무원들은 많이 발전했다. 적극적인 대민 봉사활동이나 친절한 자세는 전혀 옛날 같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직무수행에 너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즉 중앙정부의 지시나 눈치에 얽매여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제가 하루속히 활성화되어야 한다.” -------------------------------------------------------------------------------- 어쩌다 동창회나 모임이 있어 서울에 가면 남보다 인사 한 마디를 더 듣는다. 그냥 “반갑다. 오랜만이다”로 끝나는 인사가 “멀리서 왔구나. 지낼 만 하니”라는 말이 더 붙는다. 서울서 살건 시골에서 살건 사는 것은 다 같을 텐데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러나 서울서 살지 않는 것을 비정상적이라든가, 혹은 신기하단 뜻을 은연중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 처음 낙향하려 했을 때는 희망에 부풀었으면서도 무슨 미지의 신천지를 개척하는 양 막연한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이제 산촌에 정착한 지 오륙 년 지나다 보니 생활도 안정되고, 철따라 변하는 새로운 느낌이 살맛 나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낙향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편리 위주로 발달되어 온 도시생활과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큰 어려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전국 어디나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교통 통신도 큰 불편 없고 농가들도 소달구지나 지게 대신 소형 트럭이 필수품화 되어 있다. 스위치만 터치하면 온도조절이 자동화되어 계절감각도 못 느끼는 아파트생활이 편리하겠지만, 추우면 벽난로에 장작불을 피워 따뜻함을 느끼는 조그마한 행복감은 산촌생활의 즐거움이다. 문 밖만 나가면 온갖 생필품이나 호화찬란한 명품이 전시된 백화점은 없어도 삼사십 분 거리에 무슨무슨 마트하는 할인매장도 있고, 영월·평창·정선의 오일장 둘러보는 맛도 재미있다. 온갖 잡곡, 산채를 비롯하며 할아버지들의 투박한 솜씨로 만든 수공품들도 갖고 싶다. 장에 가면 빠트릴 수 없는 곳이 대장간이다. 평창 장터의 한 대장간 아저씨는 하도 자주 들리니까 나만 가면 ‘왕단골 손님 왔다’고 무척 반긴다. 그래서 조금 깎아 주는 인심도 베푼다. 일을 하다가 조금 편리한 연장이 없을까 싶어 찾아가면 입맛에 맞게 뚝딱 만들어 준다. 덤불을 헤치고 지나갈 정글낫, 돌밭을 파헤칠 두발 쇠스랑, 벌통을 파기 위한 특수 끌, 벽난로에 생선이나 고기 구울 때 걸칠 삼발이, 약초 캐는 곡괭이 등등. 주문만 하면 척척 만들어 주는 만능 재주꾼이다. 이렇게 정이 두터워지는 새로운 친구들이 늘어나는데 우리 마을엔 농한기에 짬을 내서 경로잔치다, 친목을 도모하는 윷놀이다 해서 즐거운 모임들을 자주 갖는다. 으레 농사일,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등등을 나누는데 진솔한 얘기들이 많고 참 들을 만하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나왔으니 한마디 짚고 넘어 가야겠다. 지난 정부 오년 간의 치졸한 정책으로 오지주민들의 불편함은 가중되었다. 오지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거에 설치했던 출장소, 파출소, 우체국, 분교 등등 주민들과 피부로 맞닿는 공공기관의 최일선 창구들을 대폭 폐지해 버렸다. 가뜩이나 서자 취급받던 벽지주민들의 불만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경영합리화인지 구조조정인지라는 명목으로 폐지된 우체국 예를 하나들겠다. 오지 우체국의 중요 기능은 우편업무보다는 금융업무의 비중이 훨씬 크다. 요즈음의 농촌은 자기 먹을 것을 자가 생산하는 자급자족의 형태가 아니라,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해 집중 생산하는 환금작물재배 패턴으로 바뀌어서 일 년에 한두 차례 목돈이 생긴다. 이를 장롱 속에 넣어 둘 수도 없어 필연적으로 금융기관에 저금하고 필요시 인출할 수밖에 없다. 벽촌에 은행이나 농협의 개설은 경영상 무리고, 최선의 방법으로 간이 우체국을 설치하여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어 왔다. 이처럼 중요 기관을 적자 운영이라고 폐지했다. 그것도 지역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 면 일 국(一面一局)만 잔존시킨다는 획일적인 원칙으로 말이다. 벽촌의 주민들은 거의가 노인층인데 집집마다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 두세 번 운행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오십 리 길을 몇 푼의 저금 인출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들이하다 보면, 하루 일손을 완전히 소모해 버리고 만다.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촌에서 사소한 문제 취급하여 덮어 버릴 수 없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정부기관이 어떻게 수익성만 따진단 말인가?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된 국민들을 더욱더 살피고 찾아서 보듬는 정부라야 성숙된 정부일 텐데, 목소리 작다고 깔아뭉개는 행정을 지난 정부는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 소위 저속한 인기행정 전시행정의 전형적인 형태였다. 요는 소신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치졸한 정치권에 아부하는 일부 중앙관서의 고급관리들이 문제다.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려면 중복 업무가 많은 중앙관서의 부서들을 통폐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능률적일 텐데 제 밥 그릇 지키기에 급급했던 모양이다. 말로만 국민의 뜻이란 말을 자주 쓰는 정치인이 제일 꼴불견이다. 진솔한 민심의 향방을 간파하려는 성실함과 양심이 있는 지도자가 아쉽다. 국민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데 자기 개인의 생각을 국민들의 뜻인 양 거침없이 말하는 파렴치한 정치인들의 언행에 신물이 났다. 전원생활 얘기가 어쩌다 다른 방향으로 외도한 것 같은데 벽촌의 소외된 계층들의 한숨소리도 들어 줬으면 좋겠다. 언젠가 방방곡곡 소리 없이 사는 사람들도 국법 지키고 세금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진실로 알아주는 정부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사실 지방 일선 공무원들은 많이 발전했다. 적극적인 대민 봉사활동이나 친절한 자세는 전혀 옛날 같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직무수행에 너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즉 중앙정부의 지시나 눈치에 얽매여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제가 하루속히 활성화되어야 한다. 인간이 만든 시스템의 범주에서 농촌생활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생활을 영위할 활력소들이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보상해 준다. 그것이 바로 자연이다. 나도 그 자연의 한 구성 요소로 동화되고자 노력함이 전원생활의 기쁨인 것 같다. ■ 글 황대석<뫼꽃야생화농원 경영> 글쓴이 황대석 씨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견건설회사의 경영자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지난 96년부터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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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시장 진단] 10년 후 월세시대…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
- 10년 후 월세 시대… 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 앞으로 10년 후, 우리 주거문화는 어떻게 변할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앞으로 10년, 주거 트렌드 변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부동산 및 주택 전문가 등은 세대 변화로 실속형 주택이 인기를 얻고, 월세 형태가 보편화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정리 김수진 주택에서 주거로 소비자 관심 바뀌어 최근 우리 사회의 주거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가장 먼저 인구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구 이동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요소도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소득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지식과 기술, 문화 같은 소프트 파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최첨단 기술도 주거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본격화와 로봇 개발, 가상현실 기술 발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웰빙, 건강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합리적 소비성향 선호, 다양한 가치관 추구를 당연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 현상 증가와 식량위기 등 환경요소도 사회 변화의 요소로 손꼽는다. 이러한 요소들이 주택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전 소비자들이 주택 가격 등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주거 문화, 트렌드, 소비형태 등으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즉, 주택 자체보다 주거와 관련한 문화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미래 주거 트렌드 시장 변화 - 가격 상승 기대 사라짐 - 월세 가속화 - 입지 양호, 안정적 임대/수익 지역 인기 소비자 요구 - 가치요구 증가 - 첨단과 자연의 조화 - 다양한 공간활용 - 임대가능 주택 가치 상승 주택공급 - 면적 < 기능, 서비스 - 고급형, 실속형, 임대형 - 틈새상품 공급 시도 - 소비자 맞춤 선택형 -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 세대교체로 실속형 주택 선호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세대가 기존 베이비붐 세대에서 에코 세대(1977~1992년 생)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에코 세대들은 서울 내에서 이동이 많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경기나 광역시, 기타 다른 시로 이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에코 세대는 도심 생활을 선호하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것. 이러한 현상은 주택 선호도로도 이어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단독 혹은 다가구 주택으로 이동이 잦아지는 것에 비해 20~30대 에코 세대는 편의시설이나 교육환경에 따라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세대의 자기만족적이며 합리적인 소비성향은 실속형 주택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 세대인 3040세대는 주거비용 절감에 관심을 가지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주택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성향은 다양한 기능의 공간과 수납공간 확대 요구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 세대의 합리적 소비성향은 주거비를 절감하는 주택의 인기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과 주거비 상승을 겪은 에코 세대들이 기능과 서비스, 주거비 절감 등 다양한 요소로 거주자에게 만족을 주는 주택을 선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중산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택 공간의 다양성도 추구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크기가 작아지면서 면적은 작아도 첨단 기능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성향은 주거지의 다양한 기능을 요구한다. 휴식 외에도 비즈니스, 모임 기능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할 것으로 예측됐다. ‘숲세권’을 대표하는 자연주의도 미래 주거 트렌드로 손꼽혔다. 전 연령층에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향후 공원이나 녹지 등 자연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주거지의 친환경 요소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세컨하우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기술을 융복합한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가 주거에서 실현될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IoT 연결을 통해 첨단기술이 주거문화에 접목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안서비스와 하자점검 서비스가 자동화되고 전문 의료서비스도 주택에서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마지막으로 월세형태 보편화다. 최근 월세 시장으로의 빠른 변화와 임대수익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본격적인 월세 시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익형 부동산을 먼저 구매하고, 본인은 남은 자금으로 소형주택에 거주하면서 저금리 월세 시대에 맞춘 ‘개인 임대사업자’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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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시장 진단] 10년 후 월세시대…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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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목구조_로이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따고 지은 창녕 패시브하우스 노을 싸고 좋은 집을 지어주는 업체는 없다. 하지만 예산을 절감해 좋은 집을 지을 수는 있다. 40세 전에 집짓기를 계획한 건축주 부부 정광희(40), 이혜선(38) 씨는 한정된 예산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 세심한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로이하우스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창녕군 창녕읍 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목구조(SIP 구조용 단열패널) 대지면적 390.00㎡(117.97평) 건축면적 65.52㎡(19.82평) 건폐율 16.80% 연면적 83.07㎡(25.13평/발코니 확장 14.63㎡(4.42평)) 1층 28.66㎡(8.67평) 2층 54.41㎡(16.46평) 다락 16.50㎡(4.99평) 용적률 21.30% 설계기간 2019년 11월~2020년 2월 공사기간 2020년 5월~9월 건축비용 2억 원 토목공사 옹벽, 성토, 지반보강 설계 ㈜부강건축사사무소 시공 로이하우스(㈜HB로이건설) 1644-0679 www.hblow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거창석 버너구이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벽 - 합지벽지 바닥 - 소리잠 4.5T 단열재 지붕 - 207T SIP구조용 단열패널 외벽 - 167T SIP구조용 단열패널 + 50T EPS 계단실 디딤판 - 나왕 집성목 창호 82㎜ 패시브 창호(살라만더) 현관 유렵형 68㎜ 패시브 도어(도어코코리아) 환기 열 회수 환기장치(AP)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주택은 창녕 시내 외곽 화왕산을 배경에 두고 자리 잡았다. 시골 정취가 흐르는 조용한 산자락에 앉힌 주택은 시원하게 창녕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시내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이곳을 선택했다. 이웃 어른도 젊은 부부가 들어온다며 반기는 분위기라 민원 걱정 없이 시공도 마쳤다. 집짓기 계획은 아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단독주택에서 생활해 아파트에 사는 걸 좋아했어요. 저는 반대로 아파트에서만 생활해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할 때부터 40세 전에 집을 짓는 게 꿈이었죠. 좀 더 서둔 이유는 남편과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아이들이 크면서 아파트 생활이 불편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누리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짓자고 했어요.” 남편은 아내 의견에 찬성하고 함께 집짓기 계획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관지가 안 좋은 아이를 위 해 건강과 쾌적한 환경에 초점 맞췄다. 문제는 예산이다.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 맞추기 위해 특단 의 조치가 필요했다. 실내 환경과 주택 성능을 좌우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규모와 형 태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그리고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은 몸으로 때워 비용을 줄 이기로 했다. 형태보다 기능에 충실 일반 사람이 도면을 보고 실제 공간을 대입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주택을 완공한 뒤 생각과 다 른 공간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기 도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하진 않다. 이혜선 씨는 도면을 이해하고 직접 집도 설계해보고 싶은 마 음에 건축설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설계를 배우고 나니 확실히 공간을 이해하는 게 달라요. 설계를 의뢰하기 전에 먼저 공간도 구 성해봤어요. 우선 예산을 고려해 입면은 단순한 사각형으로 하고 규모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아담함 크기로 계획했어요. 집을 작게 한 대신 아이 놀이 공간은 마당을 적극 활용할 생각을 했 죠. 이렇게 기본 설계를 마치고 디테일한 부분은 전문 건축사와 논의하면서 진행했어요.” 주택은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패시브하우스로 선택했다. 부부는 여러 업체를 꼼꼼 히 살펴보고 건축에 SIP 패널을 사용하는 로이하우스에게 의뢰했다. SIP 패널이란 단열재 양면 에 구조용 합판을 일체화해 벽체와 지붕 골조에 사용하는 자재로써, 단열과 기밀이 중요한 패시 브 주택에 최적화한 구조용 단열패널을 말한다. 모든 패널은 자동화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생산 하고 현장에선 조립만 하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공기도 단 축해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을 직접 조립해 시공 완성도도 높다. 이러한 합리적 비용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로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다. 꼼꼼한 공간 계획 레벨 차가 심한 대지는 부부에게 뜻하지 않은 고민을 안겨줬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성토하고 옹 벽을 쌓아야 했으므로, 예산 집행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이다. 하지만, 출퇴근과 시원한 조망을 생 각하면 이곳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안전과 조망, 편의 등을 고려해 옹벽을 쌓아 부지를 다지 고, 일조 확보와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남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입면 디자인은 높이가 다른 사각형 두 개를 연결한 단순한 모양이다. 지붕도 박공으로 올려 전체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현관을 안쪽에 배치함으로써 그림자에 의한 입체감을 살려 살짝 변화 를 줬다.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는 눈썹처마도 지붕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체 담백한 느낌을 유 지했다. 포치와 발코니 등 생활하는 데 없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것들은 예산 절감을 위해 설 계 단계부터 제외하고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 맞춰 최적의 형태로 완성했다. 내부도 꼭 필요한 공간만 짜임새 있게 갖췄다. “실내는 가족이 주로 모이고 함께 어울리는 거실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방은 최소로 줄이고 거 실을 넓힌 뒤 천장을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어요. 방 배치는 거실보다 살짝 뒤로 물려 시각적으로 거실이 매인 공간처럼 보이게 했죠. 방 개수도 3개에서 2개로 줄였어요. 부족한 공간은 다락으로 채워 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했어요. 여유 공간은 없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요.” 다락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다목적 공간이다. 이혜선 씨처럼 처음부터 계획 만 잘 세우면 방 한 개를 추가로 얻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이 주택은 예산 절감을 위해 면세 혜택을 받으려고 허가면적을 최소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락이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 되었다. 또, 다락 한편에 넓은 수납장도 제작해 부족한 수납까지 해결했다. 짜임새 있게 구성한 부속실도 고민의 흔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계단실 옆에 욕실과 세탁실을 나란히 배치하고 맞은편에 빨래 수거함과 다기능 수납장을 빌트인으로 제작해 보기에 깔끔하고 사용도 편리하면서 동선까지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계단 하부와 지붕 아래에는 숨겨진 창고를 마련해 버려지는 공간도 최소화했다. 그리고 부부는 옹벽에 설치한 펜스, CCTV, 잔디, 인테리어 등 상당 부분을 직접 시공했다. 처음이 라 시행착오도 있었고, 일부는 지금까지도 미완성이라 살면서 완성해갈 예정이다. 이렇게 힘든 과 정을 거쳤음에도, 아파트 생활이 좋다던 남편의 마음은 어느새 이곳 생활에 푹 빠져있다. 그 이면 엔 아이의 미소와 아내의 기쁨, 점점 좋아지는 자신과 아이들의 건강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 #전원주택라이프 #창녕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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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하 업체 : 총 20개 기자재 업체 ) 정우21세기 100% 우리기술 디자인 제품으로 우리 주택은 어떨까요? 대표 : 이승규 장작난로 / 먹쇠황토 / 참나무 훈제바베큐기 / 숯불 점화기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이일로 170TEL : 031-718-6864~5, 010-6206-6864http://woodstove.kr/높은 열효율, 합리적 가격! 겨울 난방 준비는 정우21세기 제품으로!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서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이며 값싸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나무난로 전문 생산 업체로써 내일을 향해 굳건히 발판을 다지는 것이 정우21세기의 신념입니다. 준쉐이드 전기작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전동 블라인드 대표 : 박준익 전동블라인드 / 전동커튼 / 전동시스템 / 스마트홈본사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105TEL : 02-323-8181 www.junshade.co.kr 블라인드가 집안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이란 것을... / 이제 현관 입구에 리모컨을 설치하여 외출 시 버튼 하나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문화를 바꾸세요. 전동 블라인드 시스템은 편리성 제품이 아닌 필수품이라는 것을... ㈜청화요업 로봇 시스템을 활용하여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대표 : 민광수 각종 벽돌 생산 및 수입 유통본사 : 충남 홍성군 장곡면 홍남동로 598 TEL : 1644-8934 www.bricko.co.kr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최첨단 자동화 공정을 도입,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고벽돌, 청고 벽돌을 개량한 브릭코 만의 고벽돌, 청고 벽돌과 최근 개발한 유약 벽돌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널시스텍 BE MORE HIGH QUALLITY. 도어 한 가지로도 주택의 품격이 높아집니다! 대표 : 전재완고단열 현관문 제조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625-55 TEL : 031-366-0871http://www.danilsystem.co.kr/기밀성 1등급 비노출 경첩 개발 및 특허 획득 국내 유일 천연 석재 마감재 독점 수입 결로방지 고무패킹 신기술 접목 ㈜케이디우드테크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대표 : 홍활 마루재 / 아트월 / 데크재 / 사이딩재 / 지붕재 / 천연도료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TEL : 02-3401-5525www.kdwoodtech.com KD 실내용 - 건축자재 마루재, 아트월, 가구소재, 루버재, 천연도료. KD 외부용 - 건축자재 데크재, 펜스재, 사이딩재, 지붕재. 천연도료. K 하우스 - 한국형 정밀 주택 ㈜케이씨씨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를 실현하는 KCC입니다. 대표 : 정몽진, 정몽익 건축내장재 / 인테리어자재 / 도료 등 종합자재 제조 본사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344 금강빌딩 TEL : 02-3480-5000www.kccworld.co.kr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축산업자재의 공급을 통해 한국 건축산업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 기술로 실리콘의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신소재 Creator’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코렐 코렐 실내문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대표 : 강철우 내·외부가 다른 디자인 / 몰딩 일체형프레임 / 3D 인테리어보드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117-42 TEL : 031-767-3612, 051-314-5288 www.corelwindow.com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통해 고품격 생활 장소와 주거 문화 개선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퀵스텝코리아 벨기에 유닐린UNILIN의 친환경 바닥재 대표 : 박동한 친환경 마루업체 본사 : 서울 강남구 개포로30길 13, 101호 TEL : 070-7520-0177 www.quick-step.com 퀵 스텝 Quick-Step은 접착제 없이 시공하는 유니클릭 UNICLIC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친환경적이고 신속한 설치, 그리고 유지 보수가 쉽다. 테라코코리아㈜ 친환경 건축마감 자재의 리더 대표 : 존에릭위드스트롬 건축용퍼티/인테리어 및 내,외장마감재/건축용 및 타일 접착제본사 : 서울 송파구 법원로11길 7 문정현대지식산업센터1-2 C동 301~306호 TEL : 02-561-1551www.terraco.co.kr - 국내 최대의 친환경 건축용 퍼티 및 외단열 스터코 마감재 전문 생산업체. - 고탄성, 내오염성 우수한 마감재 생산 및 제조. - 패시브 하우스, 외단열시스템에 적합한 건축 자재 제공 토마스벽난로 대표 : 성용규 벽난로, 화목난로, 펠렛난로 전문 제작 및 판매 본사 : 경남 함안군 칠원읍 용산4길 60 TEL : 055-586-8270 www.토마스난로.com 투박한 난방기구로써만이 아닌, 난방은 물론 실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로써의 벽난로를 지향합니다. 톰스캐빈 특수 조경 자재 공급 대표 : 박종근 아웃도어리빙 / 정자 / 이동식주택 본사 :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로 17-6 TEL : 031-772-6255 공급 품목 : 빠띠오, 데크, 파고라, 정자, 창고, 펜스, 게이트, 그네, 화이어핏, 정원화로, 가든 테이블 투바이포 진정한 독일 시스템 창호가 온다 - AEVO 대표 : 박세련 독일시스템 창호 / 각종 건축자재 유통 본사 :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남로 327 TEL : 1661-2744 www.aevo.co.kr㈜투바이포는 빠르게 성장해온 목조주택 자재 유통 업체입니다. 직수입뿐 아니라 직가동을 통해 목조주택에 필요한 모든 ㈜투바이포는 자재를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팀펄리가든 대표 : 이주은 정원디자인 / 정원시공 / 정원관리 / 식재디자인/ 정원시설물 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52 가든파이브웍스 2층 TEL : 010-5539-6753www.t-garden.co.kr 주택정원 설계 및 시공의 다년간의 노하우로 고급 정원을 만들어드립니다. 또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시공해 드립니다. 파베리온㈜ 탁월한 목재 보호 효과, “유럽풍의 천연 칼라” 대표 : 이성원 친환경 도료 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135-15 TEL : 031-768-2115 본덱스는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에서 목조주택, 정원용 가구, 어린이 놀이시설, 창호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전한 가정용 목재 보호용 도료입니다. 파크존 이제 야외용 테이블도 품격을 갖춥니다. 대표 : 김계열 정자·테이블 외본사 :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항리길 26 TEL : 054-872-2448, 010-3733-2448 야외 cafe, 펜션, 휴게소 등, 어느 곳이나 자연과 잘 어우러져 마음의 평안과 쉼을 더해줍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표 : 강대경 본사 :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150 아이테코 오렌지존 759호TEL : 02-518-0613 www.kwca.co.kr 목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재생 가능한 천연자원이며, 살아있는 숲을 가꾸는 것이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방출해 주는 것을 생각하면 목재는 가장 뛰어난 친환경 건축재료입니다. 한국철강협회KOSFA KOSFA가 만든 200년 주택 스틸하우스 신뢰할 수 있습니다. 대표 : 최정우 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135 아이티벤처타워 동관 15층 TEL : 02-559-3562 www.steelhouse.or.kr 스틸하우스란? 건설 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 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 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한림에이치우드㈜ 대한민국 건축자재의 중심 대표 : 최정상구조재 / 방부목 / 합판 / 보드 / 외장재 / 내장재 / 창호본사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우록2길 10-7 TEL : 1544-0488www.hnhwood.com - 원자재 수입, 가공, 방부, 패킹 배송까지 모든 공정 One-Stop Service. - 최상의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변함없이 제공. -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제품 공급 ㈜화롯불벽난로 기술로 승부하는 ‘화롯불벽난로’ 대표 : 이원종 벽난로 제조 판매 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1606TEL :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되며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 오지 않아 깔끔합니다. 힘펠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 대표 : 김정환 환풍기·환기시스템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안녕남로8번길 4 TEL : 1899-0991 www.himpel.co.kr 우리 집 공기를 바꾸다.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은 초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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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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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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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③(아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4개 기자재 업체 )아진하모니 일본 INNABA의 평생을 함께할 프리미엄 조립식 창고/주차장 대표 : 이형우조립식 창고(소형, 중형, 대형, 단열형) / 주차장 / 농막본사 : 경북 안동시 직곡길 3 (송현동)TEL : 1877-7285www.이나바창고.com- 전국 시공, 무료 방문 견적, 집과 건물에 꼭 맞는 제품 소개 - 2년 연속 소비자 만족 대상 수상 - 일본 본사와의 계약으로 현지 가격 그대로 공급 - 8가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부식이 되지 않고 최고의 창고와 주차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알파칸코리아 이탈리아의 세련된 감성과 첨단 기능을 가진 창호 대표 : 고재령 시스템창호 본사 :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19 TEL : 1877-5259www.alphacan.co.kr 알파칸(Alphacan) S.P.A은 유럽에 12개의 생산공장과 2개의 R&D 센터를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으로 미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창호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알프라임 최상의 제품을 생산 공급합니다. 대표 : 노정남 단열 현관문 / 대문 / 단조 난간 / 휀스 등 제조 판매본사 : 인천 서구 봉수대로 1191TEL : 1577-9842 www.aldoor.co.kr 저희 알프라임은 단열 현관문, 방화문, 홀딩도어, 썬룸, 다목적정자, 카포트, 더블어닝, 각종 대문, 단 조 대문, 단조 난간, 휀스, 스윙게이트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로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애니우드 SOUNDSTOP Ⓡ 친환경 흡음 보드 / THE SOUNDSTOP GREEN STORY 대표 : 곽은혁 목조주택종합 자재 / 흡음재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970 TEL : 031-321-0366 www.anywood.net SOUNDSTOP은 97%의 Organic Materials로 Pre-consumer 재활용 목재 섬유와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식물성 전분 경화제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입니다. ㈜에스알펜스터 독일식 시스템창호 1등 브랜드 - 살라만더 대표 : 박세민프로파일 / 하드웨어 / 기밀 자재 / 창호 빗물받이 한국 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TEL : 031-592-3233 http://www.srfenster.com/ko/살라만더 한국 본사. 정직한 제조, 올바른 시공으로 믿을 수 있는 창호 시스템 2,50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100여 평의 전시장으로 다양한 살라만더 창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이티에디션 독일 레하우 한국 공식 인증 파트너 대표 : 김상우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 제조 및 시공본사 :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048-38 TEL : 031-535-2659 www.atedition.com 독일 시스템 창호의 유럽 제작 기준을 넘어 무결점 창호의 제작을 추구하며 가격과 품질을 만족할 수 있는 창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이펜스터 독일 시스템창호의 혁신! 게알란 프로파일 수입 대표 : 김지영 프로파일 / 하드웨어 / 기밀 자재 / 창호 빗물받이 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9 TEL : 031-593-5557 www.gealan.kr 게알란 프로파일 한국 독점 판매 하드웨어, 기밀 자재, 창호 빗물받이 유통판매 ㈜엔썸 당신의 결과는 우리의 제품으로 결정됩니다. 대표 : 정재운 캐머링 독일 시스템 창호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3 TEL : 031-542-3981 www.ensum.co.kr New KÖMMERLING 88 System 당신을 만나다. 우리는 건축을 이해할 것이며, 모든 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급 창호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엔에스트레이딩 선진국형 주택용 등유 난방기로 겨울 난방 고민 해결 대표 : 조성호 토요토미 난방기 수입 유통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104-22TEL : 031-926-3371www.toyotomi.kr 세계 최고의 난방 기기 회사인 일본 토요토미사의 공식적인 한국 수입총판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토요토미 난방기는 고품질 / 경제성 / 편리성 / 쾌적성을 모두 갖춘 명실 상부한 최고의 난방기로서 국내 소비자 여러분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엔에스홈 Advantech 목재제품 규격 품질기준 내력용-내수(LB-MR) 적합 판정 대표 : 박찬규 종합 자재본사 :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TEL : 031-766-0800 www.nshome.net 엔에스홈에서 국내 수입 공급하고 있는 Huber 사에서 출시하는 OSB 제품은 크게 2가지로 Zip system 과 Advantech이 있으며, 다른 상품과 달리 미국 남부 소나무 수종만을 사용하며, Huber 사만의 접착제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상품입니다. 엠케이세라믹 실버,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의 전벽돌 전문 생산업체 대표 : 변경호전벽돌 전문 생산 / 롱브릭 / 고벽돌 / 벽돌 타일 / 점토벽돌본사 : 경기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1-30 TEL : 031-835-0012 www.mkceramic.co.kr 오랜 정성과 노력으로 2번 구워 만든 명품 벽돌 ㈜앳홈건재 앳홈건재는 친환경 제품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대표 : 유혁민 수입 건축자재 / 창호 /현관문 등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 120 U-Tower 216호TEL : 031-216-2625www.athomem.co.kr 앳홈건재는 수입 건축자재 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친환경, 인체무해, 강한 내구성 그리고 개성 있는 디자인! 이러한 기준으로 엄선된 자재만을 소개합니다. 영우 미국 완제품 직수입 프라임 창호와 펠라 창호를 만나보세요. 대표 : 이종대 수입 창호 / 건축자재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6 TEL : 031-322-1058 www.ywin.co.kr 저희 영우는 창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자재를 공급하고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새로운 제품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늘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화인더스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바닥재, 하이드로 코르크 대표 : 노완호 단열재·불연재·흡음 자재 / 코르크 바닥재·아트월 외 본사 :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385번길 122 삼보테크노타워 2323호TEL : 032-247-0091 www.younghwaindus.com 국내 건설 생활 환경시험 연구원 KCL에 위캔더스 하이드로 코르크 바닥재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시험한 결과 미검출 되어 국내 친환경 등급 중 가장 우수한 SUPER EO를 획득하였습니다. 예스필름 전원주택, 아파트, 상가, 사무실 - 유리창 썬팅 시공업체 대표 : 배 베드로 단열필름 / 열 차단 필름 / UV 차단 필름 외TEL : 010-8886-3400 네이버 검색 : 예스필름 · 단열 필름 - 겨울철 · 열 차단 필름 - 여름철 · UV 차단 필름 - 자외선 99% 차단 · 외부 시선 최단 필름 - 시공 지역: 부산, 경남, 울산, 대구, 전남 옛고을황토 대표 : 이신춘 황토벽돌 / 황토몰탈 / 황토페인트 / 황토한지벽지본사 : 경북 문경시 한절골길 119TEL : 054-554-2611 http://옛고을황토.kr 문경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황토를 이용. 기존의 황토품과는 다른 건강만을 온전히 생각한 친환경적인 황토제품 생산.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및 ISO9001을 획득하여 품질에서 단연 앞서가며, 제품을 최적의 단가에 제공하고, 웰빙 문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입니다. 온두린코리아 세계 100여 개국 다양한 지붕에 사용되는 온두린 제품을 만나보십시오 대표 : 김지훈 천연슬레이트돌 / 세라믹슬레이트평 / 초경량아스팔트기와 외 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로 236 스타펠리스 719호TEL : 02-337-5586 www.onduline.co.kr 아스팔트와 천연펄프를 소재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이상적인 건축자재 온두린시트 입체감과 단열성이 뛰어난 초경량 아스팔트 기와 온두빌라 용현시스템 골프산업 32년 노하우 전수 기회! 대표 : 김용훈 기타 자재본사 : 경기 부천시 평천로 623 오토캘러리 301호TEL : 010-2396-0020 www.oneboxgolf.com 원박스 시스템 = 스크린골프 + 노래방 + 영화관 + 게임 등 ㈜우드플러스 문틀 문짝의 모든 것!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단열 현관문입니다. 대표 : 박정태 목재 현관문 / 원목·무늬도 어 / 문틀 외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곡현로656번길 19 TEL : 031-334-8278 www.iwoodplus.com “다드美가 좋다 우리 집은 목재 단열 현관문이다.” 문짝 날개가 문틀 속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이중턱 방식으로 방음성, 기밀 및 단열 효과가 탁월합니다. 표면 재질 자체가 단열효과가 뛰어난 목재를 다겹층 방식으로 내수 본드로 집성한 양면판넬적용 구조로 생산했기 때문에 어떤 소재보다 열전도율이 적은 것이 특징. 우와도어 중문을 선도하는 하이엔드 기업 - 현관 중문 전문 브랜드 우와도어 대표 : 박성범 중문 / 여닫이문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안산동길 38 TEL : 031-355-1712 https://woowadoor.co.kr/차별화된 재료와 디자인, 시공기술을 토대로 아파트 중문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도료는 100% 고체 원료만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고, 인체에 안전하며,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웅진벽난로 벽난로가 보일러 기능까지 연료비 70% 절감 효과 대표 : 정종성 벽난로 제조 판매 설치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2220 TEL : 031-774-3344 www.sunwj.co.kr저희 웅진벽난로는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과학적 기술을 통하여 단순한 장식물로서의 벽난로가 아닌 보일러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벽난로, 하지만 경제적이면서 품격 있는 인테리어 벽난로로써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작 판매. ㈜윈코 숨 쉬는 불연 열반사 단열재! 투습/방수/불연성능! HPV급 단열재 대표 : 이연세 기타 자재본사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7 풍림브이아이피텔 428호 TEL : 02-3272-0661 www.winco.co.kr 1984년 창립 이래 Glass Fiber를 원료로 하여 건축, 산업, 자동차용 흡차음, 단열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술력 위주의 불연 단열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꾸준한 해외시장의 개척과 기술력의 해외 이전으로 프랑스 MCI와 현지 합작 사업체인 WINCO TECHNOLOGIES를 설립하였으며, 최근 프랑스 CSTB 인증을 획득 품질관리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유로 단열, 기밀, 차음에 뛰어난 독일 시스템 창호-레하우 대표 : 홍미선 레하우 독일 시스템 창호 본사 : 경기 화성시 향남읍 귓골2길 6 TEL : 1600-2954www.eurorehau.com 독일 레하우 공식 인증 파트너 ㈜유로는 시스템 창호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레하우의 프로파일을 직영 공장을 통해 유통, 제작, 판매. 25년간의 국내 창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시공,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노블록국내 친환경 디자인 블록 업계 1위 이노블록입니다. 대표 : 한용택 정원용 블록 / 조경용 블록 / 기능성 블록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석포로74번길 10-46TEL : 031-358-4711 www.inoblock.co.kr ㈜이노블록의 경관 옹벽 블록은 자연석 같은 표면 질감과 색상, 시공 편의를 위한 립 구조로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정원, 펜션, 공원,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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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③(아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