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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크기에 풍성한 공간 담은 남양주 주택
- 높은 건물로 빽빽한 도시의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편하고 익숙하지만, 때론 삭막한 마음이 들게 한다. 시간만 되면 산으로 바다로 들로 가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이유가 아닐까. 지금은 아파트에 살지만 어릴 때 살던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도 비슷하다. 남양주 주택 건축주 부부는 어릴 때와 신혼 때 잠시 살았던 주택의 추억이 다시 단독주택으로 돌아오게 했단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네이처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지역/지구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52.00㎡(106.48평) 건축면적 66.00㎡(19.96평) 건폐율 18.75% 연면적 132.00㎡(39.93평) 1층 66.00㎡(19.96평) 2층 66.00㎡(19.96평) 용적률 37.5% 설계기간 2018년 3월~5월 공사기간 2018년 6월~10월 토목공사비용 1500만 원 건축비용 1억 6000만 원(3.3㎡당 400만 원) 설계 및 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ha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프랑스 수입기와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벽지(개나리) 벽 - 벽지(개나리) 바닥 - 강마루(이건) 계단실 디딤판 - 애쉬 집성판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외벽 - 비드법 보온판 내벽 - 친환경 수성 연질폼 창호 독일실 시스템창호(베카) 현관문 살라만더 조명 LED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위생기구 대림, 이누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남양주 오남읍은 전 지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다. 또한 4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과도 더욱 가까워질 전망인 곳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거주하는 건축주는 신혼 초까지 부모님과 단독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했다. 친척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남읍을 떠나지 않았다. 아파트 생활은 편하고 관리하는 게 쉬웠지만, 생활소음과 층간소음은 건축주 부부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막내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가족 모두가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누렸으면 해 2018년 초 단독주택을 짓기로 정하고 부지를 찾아 나섰다. “남편이 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어요. 여기에 가족과 친구도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편하고 생활하는데도 불편함이 없거든요. 시골 모습과 도시 모습을 갖춘 곳이라서요. 그래서 읍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주택단지를 봤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읍내, 차로 10분이면 진접지구 생활권이예요. 단지 내에 전망이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부지를 분양받았습니다.” 현관은 익스테리어와 통일감이 들도록 화이트 톤 벽지와 천장 루버를 바탕으로 바닥에 포인트 타일을 깔았다. 또한 현관에 창을 설치해 자연광을 끌어들였다. / 중문을 지나 우측으로 길게 복도를 냈다. 정면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바로 주방으로 향하고, 우측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공용 욕실이 나타난다. 보통 욕실 문으로 슬라이딩 도어를 쓰지 않지만 건축주가 공간활용을 위해 특별히 요청했다. 땅이 생겼지만 건축은 새로운 숙제였다. 아내는 혼자 건축박람회를 가봤지만 기억나는 것이 벽난로 밖에 없었을 만큼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 집을 지은 지인을 통해 네이처하우징을 소개를 받았지만 긴가민가했다. ‘살고 있는 사람이 좋다는 데 더 알아볼 필요가 있냐’는 신랑의 대답이 너무 정확했다. 그래서 맡기기로 했다. 복도에서 본 거실. 아담하지만, 뒷마당으로 통하는 넓은 창호를 설치해 답답함을 줄였다. 계단실 아래 부분을 활용해 아늑한 PC방을 만들었다. 계단실 밑을 활용해 만든 PC방 아담하지만 큰 집 남양주 주택은 철마산자락에 동저서고 계단식으로 조성한 주택단지 제일 상단에 위치한다. 대지는 남남동을 바라보는 사각형으로 동쪽과 서쪽에 이웃대지와 면하고 북쪽으로 단지 내 도로와 접한다. 남쪽은 철마산과 평지로 맞닿아 숲에 사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택은 단지 내 도로와 3m 높이 차가 있어 아래에 주차장을 뒀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앞마당에 이르고, 아이보리에 가까운 스타코플렉스에 스페니쉬 점토기와를 올린 프로방스 스타일 주택과 마주한다. “주택 외부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외관을 요청했어요. 네모난 박스에 지붕이 세모인 집이요. 주택에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관리하기도 편하고 하자가 덜 발생할 것 같았거든요. 너무 튀는 것도 싫었고요. 지금 모습이 깔끔하게 보여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거실과 일체형으로 설계한 식당도 뒷마당을 향해 창호를 설치했고, 햇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세로창도 설치했다. 건축주 아내는 평면과 인테리어에 몇 가지 더 요청했다. “남편과 아이들이 덩치가 있는 편이라 현관을 넓혀달라고 했어요. 한 번에 들어와도 복잡한 느낌이 없게요. 그리고 가족이 한데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어요. 평수가 작다보니 쉽지 않았을거예요. 그러나보니 거실 옆에 작은 PC방을 뒀어요. 저는 남편이랑 TV보고, 아이들은 그 옆에서 컴퓨터를 하더라도 한 공간에 있으니 가족이란 걸 잊지 않잖아요. 마음은 다른데 있을지 모르지만요(웃음). 아, 그리고 벽지나 이런 것들은 최대한 화이트 톤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살면서 꾸미려고요.” 공간 구성은 주택 전면에 현관, 욕실, 외부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다용도실을 배치하고 주요 실은 후면에 둠으로써 편리한 진입 동선과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거실은 현관 앞 복도와 계단실 뒤에 배치했다. 거실은 약 6평이지만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식당과 일체형으로 디자인하고, 남쪽 숲으로 시야가 확장되도록 넓은 창호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집 안에서 아내가 가장 오래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신경을 많이 쓴 주방. 주방은 밝고 환한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우측 문은 다용도실로 앞마당과 연결된다. 식당에서 본 모습. 복도에서 바로 주방으로 진입할 수도 있기에 상황에 따라 동선을 바꿀 수 있다. 거실과 식당이 마주보고, 식당과 주방 그리고 다용도실을 순서대로 배치해 ‘ㄴ’자로 연결했다. 그리고 현관을 지나 우측 정면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주방에 진입할 수 있는 지름길이자 주방-식당-거실-복도-주방 순환동선이 생겼다. 평상시엔 도어를 열어둬 햇빛을 복도에 비춰 밝은 느낌이 들고 공간이 넓어 보이며, 지인이 방문했을 땐 문을 닫아 거실로 발걸음이 자연스레 향하게 할 수도 있다.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네이처하우징은 “시내를 향한 조망보다 주택에 프라이빗함을 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거실에 앉으면 철마산 풍광만 아니라 이 주택에서만 사용을 할 수 있는 넓은 뒷마당도 함께 보여 심리적으로 넓게 느껴진다”고 한다. 공용 욕실은 반신욕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욕조를 매립했다. 오가기 편하도록 단차를 낮춰 시공했지만, 구조상 바닥과 약간의 단차가 더 높이 생겼다. 아내는 조금 더 낮았으면 좋았을 뻔했다고 아쉬워했다. 1층이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전면에 두 아들이 사용할 방 2개 그리고 후면에 부부가 사용할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 베란다를 뒀다. 이웃과 면한 곳은 작은 창호를 설치해 빛은 들이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숲과 면한 곳은 큰 창호로 확실하게 개방감을 줬다. 계단실 폭을 1200㎜의 넓이로 여유롭게 설계했다. / 2층 복도. 기존에 사용하던 빈티지 서랍장을 복도 끝에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아이들이 집에 오면 사용할 방을 나란히 배치했다. 추후 가벽을 터 하나의 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계획했다. 관리할 것도 많고 생각보다 벌레가 많아 당황했던 아내는 그럼에도 집을 지은 후 부부 공동의 취미가 생겨 좋고,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이 생길 것 같아 좋단다. “텃밭에 여러 가지 과실수와 채소들을 심었어요. 주말에 남편이 도와주죠. 비료 뿌리고 지지대를 세우고 하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요즘엔 집을 어떻게 꾸밀까 즐거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 지난겨울엔 나무땔감 구하러 같이 산에 갔다 온 일도 있네요. 올해 말에 고3인 막내아들이 기숙학교에서 돌아오고, 내년 초에 첫째 아들이 군대 전역해요. 네 식구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해요. 이전과 또 다른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쌓고 싶거든요.” 철마산을 향해 가로로 긴 창을 설치한 안방 안방엔 파우더룸과 전용 욕실을 뒀다. 욕실이 커보이도록 직사각형 타일을 세로로 붙였다. 안방 앞에 배치한 베란다. 지붕을 덮어 맑은 날 빨래를 말릴 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으로도 쓸 수 있어 부부가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다. 집은 아담하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가족의 행복한 마음은 어디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남양주 주택. 앞으로도 건축주 부부의 소망대로 가족 간에 행복한 추억이 쌓이길 바란다. 거실에서 식당까지 데크를 설치해 편히 오갈 수 있게 했다. 왼쪽에 철마산과 이어지는 뒷마당이 보인다. 텃밭으로 사용하는 뒷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가면 정문, 오른쪽으로 가면 다용도실과 이어진다. 왼쪽 계단을 올라오면 마주하는 앞마당 단차를 이용해 주차장을 밑에 두고 위에 마당과 주택을 배치했다. 네이처하우징 설계 사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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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크기에 풍성한 공간 담은 남양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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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 전원주택에서 산다는 건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그 경계선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선택지는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다. 그다음은 이 적막할 것만 같은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 테마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기존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글 김경한 기자 우리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자기 의견 없이 건설사에서 지어준 대로만 살아왔다. 이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만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내 마음대로 시공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은 적이 없다 보니,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아이디어를 먼저 전원주택에 정착한 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찾아보자. 거실 _ 좁은 공간 활용하기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스킵 플로어 형태다. 스킵 플로어는 건물의 각 층을 1/2 높이로 시공해 각 실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선을 단축하는 공법이다. 각 실은 계단과 다른 층 바닥면이 가상의 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각 실로 가는 동선이 계단으로 이어져 동선이 짧아진다. 또한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 밑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가벽 주방_ 아파트에 살던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이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고, 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아파트는 건설사 편의로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정면으로 이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은 거실과 주방의 구분하고 싶어 한다. 물론 두 공간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둬 살짝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배치하는 시공은 일반화됐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부는 다용도실 바닥에 대리석 빨래판을 설치해 손빨래가 쉽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담아냈다. 젊은 부부가 욕실 앞에 둔 전실 욕실_ 욕실 앞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실을 둔 경우가 많다. 경북 영천의 한 건축주는 거실에 욕실을 두 개나 둬 출근 시간에 가족 간 욕실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좌욕을 좋아하는 경기도 양평의 한 주부는 욕조를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설치해 몸 움직임이 쉽게 했다. 침실_ 침실은 대부분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깔끔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했다. 침실마다 드레스룸과 욕실, 베란다를 시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전원주택도 많았다. 1층만 사용할 때 2층을 차단하는 문 2층 _ 전원주택의 2층은 단층 구조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축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2층을 시공했다. 경기도 양평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출가해 평소에는 1층만 사용한다. 따라서 부부는 2층 입구에 문을 설치해 2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2층 문을 닫고 1층만 냉·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을 주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물이나 간식을 위해 굳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건축주들은 2층에 간이주방을 시공했다. 야외 공간 _ 많은 건축주들이 ‘전원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파손이나 변형이 작은 반영구적인 석재 데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물 중앙에 중정을 넓게 시공해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양평의 한 건축주는 앞마당에 약 30평의 텃밭을 가꿔 풍부한 수확물을 거두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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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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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집
- INTERIOR 외관 큐브형의 간결한 라인으로 구성된 파사드를 서로 상반되는 마감재로 분절해 입면에 입체감을 주고 단조로움을 없앴다. 실내 화이트 톤과 우드 톤의 정제된 스타일에 원색적인 컴포넌트를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김유진 주임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백홍기 건축개요건축구조 경량목구조 건축면적 111.15㎡(33.68평) 연면적 191.88㎡(58.14평) 1층: 110.52㎡(33.43평) 층2 : 81.36㎡(24.61평) 현관 블랙 컬러 폴딩도어로 현관에 무게감을 주었다. <개요> 면적 2.73㎡(0.82평)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사면 패킹 도어) #LSFD 디자이어(1소대) 가격 150만 원 주방/식당 불필요한 가벽 없이 최대한 개방적인 주방으로 디자인했다. 따뜻한 느낌의 마루재와 상반된 대리석 텍스처 타일로 마감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했다. 하부장과 상부장 모두 화이트 톤의 밝은 색상을 선정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색감에 블랙 컬러 상판과 빈티지한 텍스처 타일을 이용해 무게감을 잡았다. <개요> 면적 15.40㎡(4.66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천장 칩스화이트 벽체 대성하우징 #마올리카 그리지오(200 × 200) #마올리카 데코(200 × 200) 바닥 대성하우징 #SG6003(600 × 600) 싱크대 건축주 별도 선정 창호 LG 시스템 미서기창 조명 건축주 별도 구매 후드 건축주 별도 구매 영화를 좋아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건축주가 꿈꿔오던 집 안의 작은 영화관을 만들었다. 아트월 상부에 상을 설치해 스크린 설치가 쉽도록 설계했다. 거실 벽에서 천장까지 연결되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오픈 천장 거실의 공간감을 그대로 살렸다. 블랙 프레임의 모던한 디자인 조명으로 화이트 톤 거실 분위기에 포인트를 주었다. 펜던트 타입의 조명을 선정해 오픈 천장 거실에 효과적으로 조도를 확보했다. <개요> 면적 20.70㎡(6.27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동화자연마루(디자인월) #RT01 트라버틴(325 × 790 × 9)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창호 LG 시스템 창 조명 대청조명 #벨 4단/블랙 안방 침대 헤드 쪽으로 충분한 크기의 창을 내 자연 채광에 유리하도록 계획했다. 라이트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벽지를 사용해 밝고 로맨틱한 침실로 디자인했다. 드레스룸 여러 물건을 한 공간에 정리할 수 있도록 집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화이트컬러의 하이그로시 수납 가구를 제작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개요> 면적 11.50㎡(3.48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46-3 모노스톤 그레이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아이방 선명한 데님블루 컬러 벽지를 사용해 활기차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화이트 톤 목재 선반을 달아 한쪽 벽면에 작은 디스플레이 공간을 만들었다. <개요> 면적 10.50㎡(3.18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LG하우시스 테라피 #7027-1 파우더 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LG하우시스 테라피 #7027-5 데님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1층 놀이방 아이들을 위한 독립적인 놀이방에는 페일블루 컬러 벽지를 사용해 차분한 컬러감으로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아이들 스케일에 맞춘 우드 톤 가구와 블라인드도 내추럴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개요> 면적 10.50㎡(3.18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LG하우시스 테라피 #7024-4 파스텔블루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계단 입구 놀이방 아이들 놀이 공간은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고, 가족과도 원활히 소통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계단실입구에서 연결되는 다락 느낌의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으로 계획했다. <개요> 면적 11.00㎡(3.33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뮤럴벽지는 건축주 별도 구매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1층 복도 & 2층 복도와 천장 거실과 주방 경계를 나누는 복도에는 3인치 매입등만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2층 오픈 천장이 내다보이는 2층 복도에는 강화유리 재질의 난간을 사용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주었다. <1층 복도 개요>면적 14.0㎡(4.24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5-1 코지화이트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2층 복도 개요> 면적 11.50㎡(3.48평) 천장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1-1 칩스화이트 벽체 실크벽지 디아이디벽지社 D&D #65335-1 코지화이트 바닥 강마루 한솔참마루社 울트라 #U5914 내추럴 오크 계단 자칫 데드 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계단 벽면에 책장을 짜 넣어 공간을 센스있게 활용했다. 계단을 오르 내리며 책을 찾아 그대로 앉아 읽으면 계단은 순간 서재로 변신한다. 화이트 톤 베이스로 내추럴한 미 송 집성목을 사용해 일관된 톤으로 마감했다. 여러 패턴의 철제 프레임 조명을 프렌치로 제작해 위트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노출형 LED 전구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조도를 확보했다. 1층 위생시설 콘크리트 텍스처의 와이드한 타일로 마감해 트렌디한 욕실로 디자인했다. 다양한 패턴의 포인트 타일은 넓은 공간보다는 한쪽 벽면이나 일부에 설치해야 공간이 산만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개요> 면적 4.10㎡(1.24평) 천장 탄화 목재 1층 벽체 대성하우징 #꾸아르시따 베이지(600 × 300) 1층 벽체 대성하우징 #꾸아르시따 릴리아베(600 × 300) 2층 벽체 대성하우징 #패스그리스(190 × 570) 2층 벽체 대성하우징 #팀멀티(190 × 570), #팀그리스(190 × 570) 1층 바닥 대성하우징 #DF-4258 2층 바닥 대성하우징 #꾸아르시따 베이지(600 × 300) 위생기구 변기 대림바스 #CC-254H, 세면대 대림바스 #CL-363 조명 6인치 다운라이트 2층 위생시설 벽과 바닥을 베이지 톤 포슬린 타일로 마감해 보다 확 트인 느낌의 욕실로 디자인했다. 욕조 측면까지 동일한 컬러 타일로 시공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진다. 베란다 노출콘크리트 패널과 상반된 느낌의 자재인 삼목 루바로 천장을 꾸며 텍스처의 풍부함이 느껴진다. <개요>면적 6.40㎡(1.93평) 천장 삼목 루바 벽체 노출콘크리트 패널 바닥 대성하우징 석재타일 #jc05(200 × 200 × 15T) 창호 LG 시스템 창 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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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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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지진에 강한 일본식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DATA위 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대지면적 총 2,168㎡(656.96평)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건축구조 중목구조용 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단 열 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난 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 씩 변형을 줬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좌측) 토대작업 공사현장 모습 (우측)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특유의 내진성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좌측) 상량 공사 현장 (우측) 외관 공사 현장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좌측)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우측) 천장은 서까래와 마룻대를 그대로 드러내 중목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좌측) 부엌 모습. (우측)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주택내부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1층 평면도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좌측) 2층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우측)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2층 평면도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좌측)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우측)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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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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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양평 230.5㎡(69.9평) ‘돌’의 매력이 물씬한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 '차가움'과 '무거움'은 돌이라는 건축재료가 주는 매력이다. 재질이 부여하는 두 특성은 주택을 단단하게 견고하게 이미지화 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강조될 경우 주택은 '사람 맛'을 잃어버린 돌 덩이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래서 차가움을 보완하고자 목재를, 무거움을 덜어주고자 징크를 덧붙이는 일이 잦다. 양평 주택이 그렇다. 3개의 매스별로 마감재를 달리해 조화시킨 외형은 입체감이 훌륭하다.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대지면적 : 660.0㎡(200.0평)· 건축면적 : 230.5㎡(69.9평)·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 크리트· 외벽마감 : 현무암, 샌드 스톤, 징크, 적삼목· 내벽마감 : 실크벽지· 바닥재 : 온돌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 보일러· 식수 : 상수도· 설계 : 송림그룹건축사사무소㈜02-554-2967· 시공 : 새결건축 031-774-5635 마감재로 돌(석재)을 전면에 내세운 보기 드문 주택이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에서 마감재로서의 돌은 포인트를 주는 보조적 역할에 그치지만 양평 주택은 반대를 택했다. 현무암과 샌드 스톤(사암)을 주 외벽 마감재로 삼고 부분적으로 목재(적삼목)를 적용했다. 돌이라는 건축 재료를 과감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고가인 이유도 있으나 이것을 다듬고 적용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자재비, 인건비 지출이 만만치 않아 건축비가 대폭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모던한 주택을 원하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돌은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자재로 인기가 높다. 세밀히 디자인되고 작업된 주택경기도 양평 옥천초등학교 인근에 자리한 230.5㎡(69.9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외관에서 모던한 느낌이 물씬하다. 덩어리와 덩어리를 결합해 놓은 듯해 부피감, 입체감이 탁월하고 건축물의 존재감이 확연하다.주택은 크게 3개의 매스로 나뉜다. 현무암으로 마감한 거실과 거실 선과 일치시킨 2층 침실 공간이 한 개의 매스를 담당하고 몸체라 할 수 있는 샌드 스톤을 적용한 커다란 또 다른 매스가 뒤를 받친다. 세 번째는 거실 선에서 조금 모자란 위치로 내민 현관과 안방으로 이곳은 적삼목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부여했다.'차가움'과 '무거움'은 돌이 주는 매력이다. 이를 잘못 다루면 자연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이질적인 존재가 돼 주택은 그저 '돌 덩어리'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또 '제대로 박힌 돌'은 주택을 단단하게 그리고 견고하게 만들고 고급스러운 외형을 창출한다. 그래서 돌은 상당히 적용하기 까다로운 건축 재료다. 양평 주택은 차가움을 보완하고자 목재를, 무거움을 덜어주고자 징크를 덧붙였다.주택은 외부에서부터 세밀한 작업이 엿보인다. 직각을 이루는 덩어리를 보완하는 징크가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데 이 작업이 쉬운 게 아니다. 틀을 짜 형태를 잡고 사람 손으로 징크를 씌워야 한다. 거실 지붕과 현관 포치에 구현된 징크는 좌우 아래위 대각으로 위치해 균형감까지 고려했다. 단을 낮춘 거실, 포근하고 아늑해주택에 대한 세밀한 관심은 후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뒤로 돌출된 다용도실은 현관, 안방과 같은 목재로 마감해 통일감을 줬고 지붕선 위로 치고 올라간 계단실은 현무암을 적용해 조형미를 배가시켰다. 볼수록 빼어난 뒤태다.마을 도로와 맞닿은 대문 대각 방향으로 현관을 놓았다. 돌출된 거실 전면 선이 먼저 손님을 맞는데 현관과 거실 꺾인 부분은 대문에서 자연스레 가려져 덱을 깔고 파라솔을 놓으니 훌륭한 휴식처가 됐다. 전면과 측면 가릴 것 없이 여러 형태 창을 낸 것은 채광을 개선코자 함이다.1층은 계단실을 가운데 놓고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을 좌우로 구분해 공간 활용을 분명히 한 모습이다. 계단실 좌측으로는 거실과 주방/식당을 우측으로는 안방을 배치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다른 공간보다 몇 계단 내려놓은 거실이다. 뒤편으로 나란히 놓인 주방/식당에서 계단을 내려가야 거실인데 천장까지 오픈시켜 개방감이 상당하다. 이렇게 단을 낮추자 거실은 아늑하고 포근한 곳이 됐다는 게 건축주 설명. 여기에 전면 창과 길고 낮은 여러 창을 전면과 좌우측으로 내 채광 효과도 개선됐다. 창을 통해 채광을 개선하려 한 노력은 주택 좌우 끝인 주방/식당과 안방을 연결하는 직선 복도에서도 보인다. 정면으로 여러 개의 대형 창을 냈다.2층은 자녀 방과 서재로 구성됐다. 1층과 나란한 위치에 주요 공간을 배치했는데 거실, 주방/식당 위로는 자녀방과 화장실을 복도 위로는 마찬가지 복도를 놓아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반면 안방 위로는 서재와 통하는 덱을 깔아 전망을 감상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층과 마찬가지로 2층 역시 전면으로 큰 창을 낸 것이 특징. * 양평 주택 내외부는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 이에 대해 시공을 맡은 새결건축 이홍표 대표는 "건축주 부부의 집에 대한 애정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자녀와 함께 평생 살 집인데 아낄 수가 없었다는 것. 설계에서부터 마감재 선택에 이르기까지 될 수 있는 한 최고를 선택한 것이 훌륭한 주택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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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양평 230.5㎡(69.9평) ‘돌’의 매력이 물씬한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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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호숫가 펜션촌에 둥지 튼 포천 53평 복층 스틸하우스
- 청계산 계곡에 자리잡은 광활한 청계호수를 끼고 펜션이 여럿 밀집한 곳,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청계호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인근에 골프장과 레저타운인 일동레이크, 등산 코스 등이 분포돼 있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런 위치에 살림집이 자리잡은 것이 다소 이례적으로 보인다. 신영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주)신영하이랜드(건설)에서 시공한 정덕기(66) 씨의 전원주택은 주택 디자인에 정답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건 축 형 태 : 복층 스틸하우스 ·부 지 면 적 : 630.7평 ·대 지 면 적 : 206.9평 ·건 축 면 적 : 53평(1층 41.8평, 2층 11.2평) ·외 벽 마 감 : 시멘트 사이딩+방부목 사이딩 ·내 벽 마 감 : 실크벽지, 도기질 타일 ·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천 장 재 : 실크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자기질 타일 ·창 호 재 : 미국식 시스템창호 ·난 방 형 태 : 도시가스 ·설 계 : 신영건축사사무소 02-592-0494 ·시 공 : (주)신영하이랜드(건설) 02-594-2877 www.syhiland.com 이 일대에서 주거용 주택은 정덕기 씨 댁을 포함해 두 채가 전부다. 좌우로 늘어진 펜션을 찾는 손님들로 방해 받을 위치에 있음에도 마치 한적한 숲 속의 아늑한 집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펜션 밀집 지역에 자리한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거나 거리낄 것이 없다고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한 대지의 입지 조건을 충분히 파악 분석한 후 건축물을 디자인했기 때문인 것도 있다. 대지 조건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보통 산기슭에 대지가 위치하면 산을 등지게 하여 보다 시야가 트이거나 공기의 흐름이 좋은 방향으로 건물의 좌향坐向을 잡기 마련이다. 이와 달리 이 집은 누릴 수 있는 자연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도록 산에서 거리를 충분히 두고 사람과 차가 드나드는 도로에서 건축주의 사생활이나 마당이 공개되지 않도록 배치했다. 집터가 도로보다 높아서 시야를 차단하는 점도 있다. 산과 건물 사이에 너른 마당을 냄으로써 산이 마당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됐다. 덕분에 산 아래에 지은 집이 아니라 산이 마당 안에 들어온 것처럼, 건축주는 산을 소유한 기분을 낼 수 있다. 만약 산을 등졌더라면 이 집을 바라보는 외부인은 ‘풍경 좋은 집’쯤으로 여기겠지만 생활하는 사람 입장에서 산은 그저 산일 뿐 집과 별개의 자연물이 됐을 것이다. 심지어 산에서 내려오는 각종 벌레들로 더운 여름에도 창을 꼭꼭 닫고 살아야 하는 등 갖가지 불편함도 따랐을 것이다. 안팎이 소통하는 집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부부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위해서 지은 집이다. 가끔씩 서울에서 놀러 오는 아들딸 내외와 손주들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자 덱과 거실·식당의 공용 공간을 넉넉하게 두고 실내(거실, 식당)-덱-마당으로의 이동이 쉽도록 단을 나지막하게 내 바닥선의 흐름이 완만하다. 도로보다 높은 대지에 진입로를 따라 오르면 전면으로 자갈을 깐 주차공간과 산 아래로 잔디를 심은 편편한 마당이 보인다. 옹벽을 쌓은 도로 쪽과 진입로 좌측으로만 펜스를 쳤을 뿐 마당에는 돌과 식물로 이웃 마당과 자연스러운 경계를 만들어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좌우측 모두 펜션 마당으로 펜션의 조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마당 변두리로 원래 터에 있던 소나무 몇 그루와 좌측 옆 펜션 마당과 경계 부분에 가깝게 아담한 화단과 텃밭을 마련해 각종 야생화와 채소를 심어 알록달록 예쁘다. 건축주는 지식이나 경험 없이 이웃에서 주는 꽃씨를 심어서 볼품없다고 겸손의 말을 하지만 도시인의 눈으로 보기에 아름답기만 하다. 매스 나눔으로 공간활용과 조형미 극대화 크게 두 개의 매스(Mass)로 공간을 구획한 ㄱ자 형의 이 집은 X축(―)으로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계단실을, Y축(┃)으로 개인공간인 안방을 배치했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덱을 설치함으로써 X축이 두 개의 매스로 한 번 더 분리된다. 덱을 사이에 두고 거실과 식당이 마주보며 거실과 식당에는 드나들기 쉽게 턱을 낮춰 통유리 창을 설치했고 거리감이 있지만 투명창을 통해 상대편에서 일어나는 상황도 체크하도록 했다. 덱에서 식사할 경우에도 창문만 열면 주방에서 이동이 간편하다. Y축에는 주방 옆으로 다용도실과 공용 세면실, 화장실을 배치해 사적공간과 매스 나눔을 했다. 공용 세면실은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 옆에 설치하고 문을 달지 않은 오픈 형태로 좁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뒷문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화장실을 뒀다. 세면실은 바닥과 벽면에 화려한 색채의 통일된 타일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안방은 마당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조망과 채광을 확보하면서 부부를 위한 독립 공간이라는 효과를 주고 전체적으로 구성진 외관을 완성케 한다. 이처럼 변화를 준 건물 형태에 더하여 화이트 시멘트 사이딩과 붉은 빛을 내는 방부목 사이딩 그리고 방부목 사이딩에 초록색 칠을 한 다양한 외벽이 한데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외형미를 만든다. 각 실마다 다양한 실크벽지를 과감하게 사용해 포인트를 준 점도 이 집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벽면뿐 아니라 천장에도 포인트 벽지로 마감해 각 실마다 색다른 얼굴을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화사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로 부부가 사용하는 주거공간으로 집 안에서의 활동량이 적고 다른 인테리어 데코를 많이 하지 않는 점을 감안, 자칫 밋밋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실내를 벽 마감재와 조명이 보완한다. 차로 5분 거리에 골프장이 있어 평소 골프를 즐기는 남편에게 안성맞춤인 위치고 독서를 즐기는 아내를 위해서는 초록의 산과 들이 앞으로 펼쳐진 조용한 거실과 덱이 마련돼 있다. 또 사교성 좋은 이웃 펜션지기들이 전원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한가로운 해질 녘이면 남편과 아내는 손잡고 청계호숫가를 거닐며 삶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애초에 주말주택용으로 쓰려던 계획을 돌려 부부는 여기서 아주 지내고 있다.田 글 박지혜 기자 ·사진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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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집] 호숫가 펜션촌에 둥지 튼 포천 53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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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활용, 편의성에 미적인 즐거움까지 빌트인built-in
- 각종 주방 기기들을 부엌 가구 안에 내장한 '빌트인(built-in)'의 인기가 날로 높아만 간다. 새로 짓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물론 전원주택을 포함한 일반 주택까지 어느새 빌트인 제품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빌트인 제품이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존 주방에 비해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하며 주방 가전과 부엌 가구를 일체시켜 편의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니 그야말로 '일석다조一石多鳥'가 아닐 수 없다. LG전자(디오스 빌트인)와 한샘(주)의 제품을 통해 최근 빌트인 시장의 트렌드를 엿보았다.정리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한샘(주) www.hanssem.com LG전자 디오스 dios.lge.co.krbuilt-in 키친바흐 700 스퀘어우리나라 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색감-키친바흐 700 스퀘어세월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무늬결이 가지런해 최고의 수종으로 꼽히는 북미산 레드오크를 사용했다. 자연 그대로 풍부한 질감의 원목에 수공예로 제작한 버드 케이지(Bird cage) 손잡이를 장식해 클래식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살린 것이 특징. 키친바흐 클래식 제품에는 고급 원목을 가공하는 전문 스테인 와이핑 기법을 사용해 원목 자체의 질감을 살리면서 우리나라 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색감이 나도록 제작했다.built-in 메이컵 4000 로맨틱 버찌화목하고 풍성한 가족적 분위기와 원목 클래식풍-메이컵 4000 로맨틱 버찌(Romantic Birch)30평형대 주택에 적당하면서도 중후한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 모든 도어를 이탈리아 유명 가구 제조사인 '모빌클란'에서 수입해 도어 간의 색상 차이가 전혀 없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섬세한 디자인이 특별함을 더한다. 원목 느낌의 도어로 유럽식의 중후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앤틱한 손잡이나 캐노피 후드, 장식 몰딩류, 오픈장, 유리 도어 등이 정통 클래식 분위기를 표출한다. 식기 전용 대형 수납장(너비 900㎜)에 그릇을 비롯한 와인잔 등을 꺼내 놓아 수납과 장식 효과 모두를 살릴 수 있다.built-in 키친바흐 800 로열화려한 유럽풍 인테리어가 일품-키친바흐 800 로열밝고 화사한 오크 원목에 섬세한 세로 라인, 음각과 양각이 조화를 이루는 더블 프레임 장식, 작고 여성스러운 손잡이를 매치해 귀족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체 공정을 수작업으로 마무리했으며 격자 무늬 와인 랙과 골드 라인 유리문을 함께 구성해 우아하고 화려한 유럽풍 인테리어를 연출한다.built-in 메이컵 4000 펄 글라스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수입 부엌의 느낌-메이컵 4000 펄 글라스(Pearl Glass)깊이감 있는 하이글로시 글라스 도어와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나뭇결 무늬 도어를 겸비해 수입 부엌에서나 볼 수 있는 세련된 느낌을 중가重價로 연출했다. 컬러시트 방식으로 된 '펄 글라스' 유리 도어로 도어 간 색상 차이가 없으며,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하기에도 쉽다. 여기에 유리 도어에 잘 표현되는 반짝이는 화이트 펄을 첨가,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더한다. 프레임 구조로 제작돼 내구성도 뛰어나다. 또한 최고급 수입 무늬목을 이용한 '하이그로시 제브라' 도어와 유리 도어를 사용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LG 디오스 빌트인built-in 최고급 '스페셜 라인'정통 유럽형 프리미엄 가전을 표방하는 디오스 빌트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라인은 고품격 유럽 명가의 주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단순한 주방 개념을 넘은 것으로 평가받는 스페셜 라인은 전기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월젯 후드, 냉동/냉장고 그리고 복합전기 호브까지, 완벽한 주방을 위한 5가지 최고급 빌트인 가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적의 비례로 조화시킨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랙 글래스, 고급 LCD 컬러 디스플레이와 블랙 라이팅의 다이얼 버튼 등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전기 오븐레인지모 델 명 : EM-770S용 량 : 65ℓ크 기 : 594(폭)×553(높이)×594㎜(두께)재 질 : 스테인리스 스틸조리온도 : 40∼300℃기존 오븐에 비해 2배 빠르게 요리해 주는 광파 그릴 및 40가지 자동 요리 기능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주부의 소망을 이뤄준다. 또한 2배 빠른 청소 기능으로 주부의 수고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안전 터치 도어 시스템으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스마트 가전이다.식기세척기모 델 명 : LD-B228T용 량 : 12인용크 기 : 598×580×817㎜소 음 : 42dB전기 사용량 : 0.96㎾h / 물 사용량: 12ℓ세척, 건조 성능 및 에너지 효율면에서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디오스 빌트인 스페셜 라인 식기세척기는 기존 식기세척기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자랑한다. 12인용까지 가능한 이 제품은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하는 살균 및 세척 기능, 어린이를 보호하는 안전 장치 그리고 맞벌이 주부를 위한 맞춤 기능 등 실용성은 최대한 살리면서 스테인리스와 블랙 윈도우가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합 전기 호브모 델 명 : HM-B630FS열 원 : 인덕션(2구), 라디언트(2구)크 기 : 575×515×52㎜재 질 : 세라믹 상판 최대 소비전력 : 7.2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있는 듯 없는 듯한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 전자식 터치 버튼을 사용해 화력 조절이 용이하며, 차일드 락과 타이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안전성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세라믹 상판을 적용하여 기존 가스 호브보다 청소가 간편하다. 냉동/냉장고모델명 : R-A281JM(냉장고)F-A241JM(냉동고)용 량 : 냉장고(278ℓ), 냉동고(246ℓ)크 기 : 554×1775×545㎜색 상 : 가구 패널 부착형냉장실과 냉동실을 구별한 합리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간접 냉각 방식으로 성에가 끼지 않으며 많은 양의 식품을 넣을 수 있는 대용량이다. 양문형 방식이지만 설치 위치에 따라 문 여는 방향을 변경할 수 있으며 냉장고와 냉동고 역시 따로 배치할 수 있어 차별화된 주방 인테리어가 가능하다.월젯(WallJet) 후드모 델 명 : D-C90WS최대 풍량 : 820m3/h폭 : 900㎜크 기 : 598×580㎜소 음 : 50dB(3단)요리 후 주방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디오스 빌트인 스페셜 라인의 굴뚝형 월젯 후드는 고품격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여 우아한 주방을 완성시켰다. 기울어진 형태의 틸티드(Tilted) 디자인을 적용하여 조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흡입 효율성까지 높였다. 또한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여 어떠한 부엌 공간에서도 우아한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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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활용, 편의성에 미적인 즐거움까지 빌트인buil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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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좋은 집] 산과 저수지가 있는 수묵화 안성 54평 복층 스틸하우스
- 이상일(50)·조영자(48) 부부의 주택은 전국의 낚시 마니아들이 모여들기로 유명한 안성 마둔 저수지의 상류에 자리한다. 앞으로는 물이 뒤로는 산이 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적 조건을 충족한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을 나와 우회전해서 안성 방면으로 20분, 공설운동장과 천룡골프장 팻말이 보일 때 좌회전, 금광지 제방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그러고 나서 중앙골프장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만수면적 16만 8000평의 마둔지의 수면이 서서히 고개를 든다. 마둔지를 알리는 입간판을 지나서 얼마간 가다 보면 마둔지 건너편 한적한 곳에 자리한 집이 한 채 보인다. 한눈에 봐도 산세 물세가 좋아 그림 같은 집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지역/지구 : 농림지역, 농업보호구역 ·건축면적 : 43평(1층 30평, 2층 13평) ·대지면적 : 198.14평(655.01㎡) ·건축면적 : 54.18평(179.10㎡) ·1층-35.67평(117.92㎡), 2층-18.51평(61.19㎡) ·외벽마감 : 치장벽돌, 인조석, 테라코타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고급실크벽지, 루바, 네오스톤 아트월 ·바닥재 : 강화마루, 천연대리석, 고급장판 ·천장재 : 고급실크벽지, 루바 ·창호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가스보일러(보조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설 계 : 김건축사사무소 031-243-0333 ·시 공 : (주)경기스틸 031-256-4704 www.steelhouse.biz 수원에서 아파트 생활을 하던 이상일·조영자 부부는 지난해 6월 이곳 안성 전원주택에 입주하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오랜 꿈을 이뤘다. 이렇게 좋은 터를 어떻게 찾았냐는 질문에, 3년 전 택지를 알아보기 시작하자마자 알게 된 땅으로 더 볼 것도 없었단다. 마침 조영자 씨의 시집이 평택에 있어서 안성이 친근하게 다가왔고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예부터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것에 마음이 끌려 안성을 택했다. 택지를 정하고 집을 짓는 과정에서 운이 따랐다고 말하는 조 씨는 “우리집에 놀러 오는 사람들마다 집터가 절묘하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데 사실 우리는 별 어려움 없이 찾은 땅이라서 그저 덤덤해요”라고 말한다. 좋은 건축사 만나 가능했던 ‘행복한 집짓기’ 시공을 담당한 (주)경기스틸(대표 조인환)을 만난 것 역시 ‘행복한 집짓기’를 가능하게 한 계기였다고. 집을 짓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경기스틸에 대한 호평의 글을 읽고 그 즉시 건축 의뢰를 했단다. 이들 부부의 예측대로 경기스틸은 건축주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는 자세를 보이는 등 신뢰감을 줬기 때문에 ‘집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하고 막막했던 부부에게 큰 의지가 됐다고 한다. 게다가 경기스틸이 그동안 지은 집을 구경하도록 배려했는데 현재 살고 있는 건축주들이 경기스틸과 집에 대해 대만족을 하고 있어서 더욱 신뢰감을 갖게 됐다고. “한 다섯 달 동안 집을 짓는 과정에서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몰라요.저도 가끔씩 참을 배달하면서 집 짓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공정마다 사람이 바뀌었는데도 한결같이 정성을 들이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에 참 고맙고 든든했어요. 설계를 맡았던 김건축사사무소 김상연 건축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던 ‘잔치하는 분위기에서 집을 지어야 합니다’라는 말이 와 닿았고 정말 잔치 분위기에서 집이 차츰 완성돼 갔어요. 경기스틸 조인환 사장님은 마치 자기 집 짓듯이 세심하게 챙기고 사후관리까지 잘 해주셨어요.” 만약 누가 집을 짓겠다고 하면 다시 생각할 것도 없이 경기스틸을 추천하고 싶다고 조 씨는 말했다. 자연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이도록 설계 주택은 서향으로 놓인 대지 바로 앞에 큰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를 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서향으로 건물을 앉혔고 마당은 건물 바로 앞쪽에 널따랗게 배치하되 저수지를 가리지 않도록 확 트인 조망을 살렸다. 이 씨 내외가 수원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도 농원에서 각종 채소와 먹거리를 재배한 것을 감안해 텃밭은 건물 좌측에 배치하고 그 뒤편에 양계장을 두었다. 입면 계획은 유럽 성곽의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옆으로 펼쳐지게 하되 모임지붕으로 설계를 해 좌우로 긴 건물 형태에 안정감을 주었다. 건축주가 자연 환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이공간인 현관과 덱을 굉장히 넓게 시공한 점 역시 눈에 띈다. 덱은 약 20평에 이른다. 외장재를 성곽 이미지에 맞춰 치장벽돌로 하고 외관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상부에는 보다 옅은 색상의 인조석으로 시공했다. 1층은 건물 전면 중앙에 위치한 현관을 통해 들어서면 대문과 가까운 좌측에 주방과 식당이, 우측으로 거실과 계단실,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강조해 대문으로부터 가장 안쪽에 부부침실을 드렸다. 주방과 거실은 분리 배치해서 독립성을 강조했고 공용화장실을 중앙에 작게 배치해서 공간활용 및 편의성을 좋게 했다. 건물 형태가 좌우로 긴 것을 감안해 계단실을 거실 후면으로 바짝 붙였고 계단 아래 자투리 공간은 화분대를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거실 전면에는 돌림각으로 창호를 많이 설치해 조망권을 살렸으며 채광과 통풍을 좋게 했다. 공용공간인 거실 내벽은 네오스톤의 아트월로 시공해 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채광과 더불어 화사하고 밝은 톤의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2층은 현재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는 두 딸의 방을 양 끝 쪽에 각각 두고 양쪽 방 가운데 드레스룸을 배치해 양쪽 방에서 들어와서 공용으로 쓸 수 있게 했다. 드레스룸 전면에 있는 발코니는 돌출부에 각을 내고 양쪽에 기둥을 두어 마치 줄리엣이 로미오를 애타게 기다리던 유럽 성의 발코니를 연상케 한다. 남측에는 딸들의 바람대로 온실을 두어 각종 꽃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두 딸의 방은 각자의 분위기와 취향에 맞추어 포인트 벽지로 마감하고 젊은 세대라는 점을 고려해 색채가 강한 것으로 선택했다. 주부의 동선을 생각하다 이 씨 가족이 집의 구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식당이다. 좌식으로 앉은키 높이에 맞는 원목 식탁을 놓고 주방 바닥보다 단을 높였기 때문에 마당 앞으로 펼쳐진 저수지를 비롯한 바깥 풍경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조영자 씨는 사실 거실에 있는 시간보다 식당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주방 일을 거두고 난 후 편안히 앉아 쉴 수 있고 서와 남으로 난 큰 창을 통해 볕이 잘 드는 데다 남쪽 창으로는 대문과 함께 길목에 손님이 오는 것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명당’이다.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게 되는 곳도 자연스럽게 식당이 된다고. 식당뿐만 아니라 실용성이 뛰어난 다용도실의 설계에 있어서도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조 씨에게는 ‘여성을 위한 집’이라고 정의 내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세탁기를 비롯해 갖가지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실의 큰 규모와 주방과 연결되도록 문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 한 점에서 그렇다. 또 거실 후면에서 건물 뒤편으로 바로 나갈 수 있게 해 보일러실과 뒷마당 공간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점 역시 집 안팎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챙길 것이 많은 주부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케 하는 단축키가 된다. ‘빨리빨리’를 추궁하는 도시 생활을 벗어나 느긋하게 살고 싶어서 시골 행을 택했지만 여기서도 해뜨고 해지는 것이 눈 깜박할 새, 할 일이 태산 같다고 조영자 씨는 말한다. 도시에서는 일이 한정돼 있지만 시골에서는 ‘제한’이라는 말이 없단다. 그렇기에 새로운 것, 가능성이 많은 곳이 시골이라는 설명. 비록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느긋한 가운데 있으니 생활이 재미있기만 하다.田 글 박지혜 기자·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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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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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좋은 집] 산과 저수지가 있는 수묵화 안성 54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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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의 우수성에 현대주택의 실용성을 더한 강화 47평 복층 황토주택
- 건축주 최세희 씨는 어릴 적부터 동경해 온 한옥의 이미지를 현대 감각으로 형상화해, 강화읍 관청2리 드넓은 논밭 한 가운데 짙푸른 솔숲을 배경으로 47평 복층 황토집을 지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식당은 전·후면에 나란히 배치해 가족의 친밀도와 주부의 동선을 고려했고, 안방에는 구들을 놓았다. 여기에 고향의 노모를 생각해 사랑방을 독립시켜 들이는 등 제한된 평수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활용을 도모했다. 집을 그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꿈속 동경(憧憬)이 빚어낸 애틋한 이미지 하나씩을 마음에 품고 있다. 동경은 산과 바다를 건너 멀리 타국에 있기도 하고, 현실의 장벽을 넘어 환상 속에 있기도 하지만, 내 살던 고향의 아름다운 시절 같은 아련한 추억 속에도 있다. 마음 속 동경이 그리던 집을 현실에 머물게 했을 때, 그 집은 사는 사람에게 더 이상 관념이 아닌 삶 그 자체의 의미로 다가온다. 강화읍 소재지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이면서도 전형적인 시골 풍경을 간직한 강화읍 관청2리 야트막한 둔덕 아래 정갈히 자리한 47평 복층 황토집. 건축주 최세희(52세) 씨가 유년시절의 동경과 그리움으로 빚어낸 고향의 품 속 같은 아늑한 보금자리다. 한옥을 동경하며 자라난 아이 오랜 기간 교직에 몸담아 온 건축주는 12년 전, 김포 인근의 한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으면서부터 전원생활을 꿈꾸기 시작했다. 당시 김포시에 가족이 머물 만한 아담한 아파트 한 채를 장만했지만, 이사 첫날 비행기 소음에 소스라치게 놀란 뒤로는 ‘사람 살만한 터’에 내 집을 손수 짓겠다는 결심을 했다. 애써 장만한 아파트는 그냥 둔 채 이곳 저곳 전셋집을 전전하길 3년여, 건축주는 마침내 강화읍 가까운 곳에서 가족의 쉼을 의탁할 푸근한 지세의 땅을 찾아냈다. 드넓은 논밭 한 가운데 소나무 숲을 끼고 자리한 대지 200평과 전답 200평을 평당 40∼50만 원에 매입했다. 건축주는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한동안 전세를 살며 강화에서 알게 된 친구와 짝을 이뤄 전국의 이름난 옛집들을 찾아다녔다. 당시 서구에서 들여온 다양한 공법의 세련된 전원주택이 많았지만, 이미 그의 마음 속에는 유년시절부터 동경해 온 한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차 있었다. “고향인 강원도 동해에 양반들이 모여 살던 ‘단봉’이라는 한옥 마을이 있었어요. 하루종일 볕이 드는 데다 마을 앞에 근사한 연당(蓮塘, 연못)도 있어 어릴 적 그곳에서 참 많이 놀았죠. 저에겐 그곳이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우아한 처마곡선과 기와지붕… 어린 맘에도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죠. 그래서 나중에 크면 꼭 저런 한옥에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습작을 통해 다듬어진 황토집 건축주는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를 종합해 목구조 황토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고향에서 모친을 위해 손수 상가 건물을 올려 본 경험을 살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문가의 손을 빌지 않고 진행해 2001년,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신(前身)격인 34평 황토집을 완성했다. 그리고 3년 뒤에 습작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현지 업체인 ‘일하는 사람들’의 유명성 대표 목수와 손을 잡고 남은 210평 부지에다 지금의 47평 복층 황토집을 지었다. 옛집은 서울서 살다온 의사부부에게 전세를 놓아 나름의 재테크도 했다. 손수 지은 집 한 채 갖는 게 평생의 꿈인 사람들에게 두 채의 집을 연달아 완성시킨 이곳 건축주의 일화는 분명 ‘신화’로 여겨질 만한 것이다. “집 짓는 일에는 이제 이골이 난 듯 싶네요. 평소에도 손을 놀리어 무언가를 만드는 게 취미다 보니 집 짓는 일도 취미인 듯 즐겁게 해냈죠. 아내는 이런 저에게 이제는 일만 찾지 말고 삶의 여백도 갖추라고 핀잔을 줍니다. 그 말도 일리가 있기에 지난해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택호를 ‘세심재(洗心齋)’로 정했죠. 마음을 비우고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살자는 의미입니다.” 격식보다는 실용과 편의 이 집은 한 마리 순한 짐승이 소나무 숲을 향해 고개를 한껏 치켜든 형상이다. 마당으로 돌출된 거실을 중심 축으로 솔숲에 기댄 좌측은 복층 구조이고, 우측은 배면으로 조금 밀려난 단층 구조이다. 황토의 붉은 빛이 감도는 집의 몸체는 배경인 짙푸른 솔숲과 대비돼 다소 밋밋한 입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느 황토주택과 마찬가지로 기둥, 도리, 보로 집을 짜고 그 틈새에 황토벽돌을 쌓아 집을 올렸지만 전통 가옥의 중후함과 위세보다는 옛 민가의 소박함과 질박함이 배어 있다. ‘보기에 편한 집이 살기에도 편한 집’이라는 건축주의 믿음이 유명상 대표 목수의 다부진 손끝을 만나 인위적인 기교를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하고 간결한 미감을 형상화한 결과다. 지붕을 전통 기와가 아닌 사각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고, 덱을 집 전면 쪽으로 9평 남짓 아담한 규모로 빼낸 것 또한 체면과 격식보다는 실용과 편의를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실용과 편의를 도모한 것은 집의 내부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건축주는 네 식구와 고향의 노모까지 염두에 둬 제한된 평수를 갖고 최대한의 공간활용을 도모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은 집 전·후면에 나란히 배치해 주부의 동선과 가족의 친밀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건축주 부부의 안방은 거실 좌측 한 쪽에 마련해 구들을 들였다. 거실과 안방에는 모두 전면창을 크게 내어 채광과 조망을 한껏 빨아들였다. 큰아이의 방은 후면 우측에 배치하고, 그 옆에는 고향에 계신 노모를 모실 생각으로 독립된 욕실과 주방을 갖춘 사랑방을 앉혔다. 식당으로 이어진 계단을 오르면 햇살을 담뿍 안은 고측창이 나 있는 아담한 거실과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인 작은아이의 공부방이 자리하고 있다. 물매로 생겨난 지붕 속 공간은 다락방으로 꾸며 평소에는 갖은 집기의 보관창고로 쓰고 명절 같은 집 안 대소사 때는 사랑방 대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집이 가져온 삶의 풍요로움 한 번의 습작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집을 완성한 건축주는 요즘 집이 가져다준 삶의 풍요로움에 젖어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느닷없이 방문해 구들방에서 한두 시간씩 잠을 청하는 친구들의 부러움과 시샘도 유쾌하기만 하고, 떼를 지어 찾아와 삼겹살 파티를 즐기고 가는 후배들의 애교와 넉살도 반갑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행복한 것은 가사일과 회사일로 지친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 가뿐해진 몸을 자랑하고, 주말 오후 볕이 쏟아지는 거실에 모여 음악감상 삼매경에 빠져 있는 두 아이의 여린 미소를 마주했을 때다. “집이 참 편안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희 가족 또한 집에 들어서면 일과 공부로 가빴던 숨이 진정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크게 모양내서 짓지는 않았지만 사는 사람의 마음을 놓이게 하는 이 집은 저와 가족에겐 고향과도 같습니다.” 건축주는 훗날 정년퇴임을 하게 되면 아내와 단둘이서 수풀 우거진 전원으로 들어가 펜션을 운영하며 노년을 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그때도 손수 펜션을 지어볼 요량이다. 두 번의 습작을 통해 다시 구현될 그의 유년시절 한옥에의 동경이 또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빛을 발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田 글 송희정 기자 / 사진 조영옥 기자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2리 ·건 축 형 태 : 목구조 황토주택 ·부 지 면 적 : 210평 ·건 축 면 적 : 37평 ·연 면 적 : 47평(1층-37평, 2층-10평) ·외벽마감재 : 황토 모르타르 ·지 붕 재 : 사각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한지 벽지 ·천 장 재 : 루바 ·바 닥 재 : 장판(거실 강화온돌마루) ·창 호 재 : 엘지 하이사시 이중창 ·난 방 : 기름보일러(안방 구들) ·건 축 비 : 1억 7330만 원(조경공사비 제외) ·시 공 기 간 : 2004년 4월~2004년 9월 ● 설계 : 비전건축 032-932-2921 ● 시공 : 일하는 사람들 032-937-7393, www.mogs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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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의 우수성에 현대주택의 실용성을 더한 강화 47평 복층 황토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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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실용적으로 지은, 경북 의성 64평 2층 스틸하우스
- 경북 의성에 자리한 64평 2층 스틸하우스. 건축주 황영훈 씨 6인 가족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집이다. 남성같이 강해 보이면서 산뜻한 이 집은 H-빔과 경량스틸을 이용한 스틸하우스다. 건축비는 평당 270만 원 총 1억 7250만 원 정도 소요됐고, 공사는 2004년 3월 시작하여 5월 말까지 2개월 조금 더 걸렸다. 황영훈(45세) 씨는 얼마 전 20여 년 동안 살아온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었다. 6인 가족이 살기에 좁고 오래되다 보니 단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늘 새로운 집을 짓고자 했지만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공사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스틸하우스 전문 자재 생산, 시공업체인 영진미라클의 정기승 사장에게 맡겼다. 건축주는 가급적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생활하기 편리하게 그리고 단열이나 방음이 잘 되게 지어 달라고 주문했고, 시공사는 이를 최대한 반영했다. 공사기간은 2004년 3월말 시작하여 5월 말까지 이어졌다. 이곳은 원래 주택이 있던 자리이고, 진입로도 넓은 편이어서 공사하는 데 불편함이나 큰 어려움은 없었단다. 건축비는 평당 270만 원 총 1억 7250만 원 정도 소요됐다. 남성적 이미지로 지은 집 대지 총 면적은 150평. 총건평은 1층(40평) 2층(24평)을 합쳐 64평에 이르고, 그 외 덱(Deck) 공간이 3평, 마당이 30평정도 된다. 작지만 아름다운 하얀 색 대문과 낮은 울타리, 경사가 완만하면서 예쁜 뾰족한지붕, 회색 벽에 하얀색 창틀. 집 외관은 산뜻하면서 강한 느낌이다. 시공사측은 이 집을 설계할 때 “남성적인 이미지가 풍기도록 웅장하게 보이고, 강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했다”면서 “지붕부터 벽, 마당의 잔디까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전한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에 회색페인트를 칠했고, 부분적으로 인조석에 오일 스테인을 덮어 단조롭지 않게 했다. 지붕에는 이중 그림자 슁글을 얹었다. 검붉은 색의 지붕부터 회색 벽, 검은 톤의 오일 스테인 그리고 마당의 잔디까지 전체적으로 조화가 자연스럽다. 현관 옆으로 방부목을 이용하여 설치해 놓은 덱(Deck) 공간은 아담하면서도 여유로워 보인다. 자연의 느낌 들도록 꾸민 실내장식 이 집의 총 건축면적은 64평으로 여섯 식구가 살기에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1층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부부침실과 욕실, 거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돼 있고, 2층에는 두 개의 자녀방과 욕실, 작은 거실, 테라스를 마련했다. 내부도 외관처럼 웅장해 보이면서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나무질감을 많이 이용하여 인테리어를 했는데, 자연질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모두 무늬목을 사용했다고 한다. 거실 천장은 서까래를 노출시키는 인테리어로 모던하게 보이면서 한옥처럼 친근한 느낌이 든다. 거실과 주방은 동선을 분리하지 않고 서라운드 분리대를 설치하여 경계만 주었다.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과 세탁실을 마련하여 주부의 일손이 편리하도록 했고, 계단 밑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김치냉장고와 냉장고가 들어가는 수납실을 설치했다. 2층에는 마을과 논 그리고 건너편 산이 훤히 보이는 아이들만의 전용 테라스를 마련했다. 바닥은 온돌에 자연스런 색상의 우드타일을 깔았다. 천장과 벽은 실크벽지로 마감했고, 실내 모든 등을 매입시켜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다. 田 ■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건축구조 : H-Beam + 경량 철골 ·건축면적 : 64평 (1층 40평, 2층 24평) ·실내구조 : 1층(거실 + 주방 + 방 3 + 욕실 + 다용도실), 2층(거실+방 2 + 욕실) ·대지면적 : 150평 ·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 + 회색페인트 + 인조석 + 오일스테인 ·지붕마감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실크벽지 ·천장마감 : 실크벽지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단 열 재 : 우레탄 폼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 + 우드타일 ·건 축 비 : 약 1억7250만 원 (평당 270만 원) ·시공기간 : 2004년 3월~5월 ■설계·시공 : 영진미라클 (031)984-8056 www.ym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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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실용적으로 지은, 경북 의성 64평 2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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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1월호 특집_이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중문 인테리어] PART 2 다양한 형태의 중문 스터디
- 다양한 형태의 중문 스터디 중문은 공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와 종류로 시공이 가능하다. 대부분 슬라이딩 형인 미닫이 중문을 설치하지만, 스윙 형인 여닫이 중문이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 점차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미닫이형 문을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형태로 ‘슬라이딩 형’이라고도 한다. 벽면으로 접히는 형식과 벽면을 따라 미끄러진다거나 벽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있다. 벽 형태와 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 후면이 좁은 현관 구조에 적합하다. 주로 하부구동형으로 설치한다. 상부구동형의 경우 반드시 천장 금속보강이 되어 있어야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이미 입주한 상태라면 추가로 천장 금속보강 작업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부구동 방식을 택한다. 하부구동형은 상부구동형보다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3연동 미닫이형 최근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중문 형태다. 3연동이란 세 개의 문짝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조용하고 부드럽게 개폐되는 슬라이딩 형태를 뜻한다. 방음과 방한 효과가 뛰어나고 문의 지지력도 강해 흔들림이 적다. 주로 설치하는 타입은 상하 문틀에 레일을 설치해 좌우로 개폐하도록 만든다. 문 개방 시 입구 전체 면적의 2/3를 확보할 수 있다. TIP 벽이 없는 경우에는 ㄱ자 도어 형을! 옛날 주택의 경우 현관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가벽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가벽을 만들어 ㄱ자 중문을 시공하게 된다. 가벽이 되는 부분에 서랍장 형식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공간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다. 여닫이형 앞뒤로 개폐하는 여닫이형태로 스윙 형이라고도 부른다. 시공은 틀만 세우고 경첩만 달면 끝난다. 비교적 간단한 시공에 비용도 적게 든다. 문 형태는 모두 유리로 하거나 하부 *고시형을 사용한다. 여닫이형의 종류로는 외여닫이형, 양여닫이형 등이 있다. 양여닫이형 중에는 현관 입구 넓이에 따라 대칭양개형, 비대양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시형이란? 문 아래 막혀있는 부분을 뜻한다. 주로 하부고시형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현관에 있는 물품이나 신발 등을 가려서 미관상 더욱 깔끔해 보이도록 하고, 개방감과 차단감을 적절히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환하게 개방감을 주고자 하는 이들은 통유리를 이용한다. 외여닫이형 문짝이 하나다. 현관문이 좁은 경우 적당하다. 틀과 경첩만 달면 되기에 시공이 매우 간단하다. 양개여닫이형 문짝을 두 개로 분할해 놓은 형태다. 용도에 따라 한쪽 문은 고정하고 다른 한쪽만 개방해 사용할 수 있다. 대칭 양개여닫이형 가운데를 분할해 놓은 형태로 양쪽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다. 현관의 가로 폭이 넓은 집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비대칭 양개여닫이형 현관이 좁은 집에서 유용한 스타일. 서로 다른 크기의 문을 설치해 시선을 분산시켜 좁은 현관의 답답함을 덜어준다. 평소에는 작은 문은 고정하고 큰 문짝만 사용한다. 필요에 따라 작은 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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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1월호 특집_이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중문 인테리어] PART 2 다양한 형태의 중문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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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1월호 특집_이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중문 인테리어] PART 3 대표 브랜드 6곳의 추천제품들
- 대표 브랜드 6곳의 추천제품들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중문업체들은 넓은 개방감, 슬림한 프레임,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중문 업체 6곳에서 추천받은 신상품을 소개한다. BRAND 1 그러데이션 전면 강화유리 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털 인테리어 회사로, 목재, 알루미늄, 플라스틱 소재 중문에 이어 전면 유리를 적용한 ‘VIEW 시리즈’를 내놓았다. ‘VIEW 시리즈’는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브론즈 강화유리를 전문 적용하고, 그러데이션 기법을 사용해 하부를 어둡게 만든 제품이다. 강화유리에 적용한 그러데이션 기법은 현관을 더욱 넓고 높게 보이게 하는 효과는 물론, 사생활 보호에도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창틀은 PVC를 사용해 단열과 소음차단 효과를 높이고, 창짝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슬림 프레임을 구현했다. 도어레일에는 기모 소재를 적용해 미세한 소리를 차단하고 에너지 세이빙 효과도 볼 수 있다. VIEW 시리즈 창틀은 PVC, 창짝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신 개념 중문. 여기에 그러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강화유리로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BRAND 2 초슬림 프레임에 독일산 하드웨어 이건 라움 이건 라움이 내놓은 최신상품은 ‘INTER-S 3연동’ 시리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주거 인테리어 스타일을 고려해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내추럴, 클래식, 모던 3가지 타입으로 엄선했다. 각 제품별로 프레임 컬러뿐만 아니라 유리와 하부고시형, 소재 옵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INTER-S 3연동’ 중문은 16.8mm의 초슬림 최고급 알루미늄 프레임에 독일산 하드웨어 시스템이 결합돼 슬림함과 견고함을 두루 갖췄다. ‘INTER-S 3연동 클래식 스타일’은 상부에 몰딩을 없애 실내 개방감을 더한다. 특히 비탈형 하부레일로 골프백, 유모차, 캐리어 등 이동 시에 용이하다. INTER-S 3연동 클래식 스타일 우아한 패턴과 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해주는 디자인. 상부에 몰딩을 없애고 하부레인은 비탈형이라 바퀴 있는 물건 이동이 쉽다. INTER-S 3연동 내추럴 스타일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나뭇결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초슬림 최고급 알루미늄 프레임에 독일산 하드웨어 시스템이 결합된 상품이다. BRAND 3 직영으로 원스톱 서비스 이노핸즈 이노핸즈는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실측 상담, 디자인 설계 및 제작, 현장 시공과 세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미닫이문(슬라이딩 도어)과 여닫이문(스윙도어) 형태가 대표적이며, 폴딩도어와 초슬림 3연동 도어 및 파티션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미닫이형 중문은 틀 없이 상하부 레일로 개폐되도록 설치하며, 강화유리와 상부 레일 양쪽 끝에 댐퍼를 부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철거할 기존 중문이 없다면 1~2시간 안에 시공할 수 있어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걱정을 덜 수 있다. 비대칭 여닫이문 알루미늄 틀에 유리를 매칭한 세련된 디자인의 중문.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부고시 미닫이문 상단은 불투명유리로 시공하고 하단은 막음 처리를 한 미닫이형 중문. 유리 분할은 원하는 대로 시공이 가능하다. BRAND 4 30여년 자체 개발생산 노하우 부림테크 30여년 노하우를 살려 폴딩도어 구동의 필수 부품인 하부레일과 상하부 롤러, 도어손잡이, 경첩 등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생산 공급하는 곳으로 자동중문, 핸드레일 폴딩도어, 유리 난간대 등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중문 제품은 3연동 자동중문으로 최대 4000×3000㎜ 크기까지 문틀 제작이 가능하고, 유리 두께를 5~16㎜까지 적용할 수 있다. 하부레일이 없는 상부 행거 형 구조로 설계해 바닥이 매끄럽고 소음이 없다. 부림테크 폴딩도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서 기밀성 1등급, 내풍압성 우수판정을 획득했다. 실내용 3연동 자동문 천장부, 바닥부, 측면부에 모헤어 및 고무패킹을 처리해 외부 방풍성, 기밀성 등이 탁월하다. 분체도장으로 변색이나 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원슬라이딩 자동문 도어의 무게 중심과 주행 롤러 중심선을 일치시켜 문의 기울어짐이 없고,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고강살 구조로 제작해 큰 하중에도 변형되지 않는다. BRAND 5 친환경 도장으로 관리가 용이 우와도어 우와도어는 인체에 무해한 악조노벨사AkzoNobel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는 친환경 분체도료 파우더 코팅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시트지 래핑이 아닌 도장형식으로 시공해 시간이 지나도 변색 및 변형이 없다. 더욱이 물, 열, 스크래치 등 오염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해 관리가 쉽다. 도어프레임이 없는 ‘누벨르 도어’, 한층 슬림하고 가볍게 만들어 개방감을 더하는 ‘그랜드도어’, 초슬림도어인 ‘울트라 슬림도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원슬라이딩 도어’, 방문처럼 한쪽만 열리고 닫히는 경첩을 이용한 ‘원 스윙도어’, 양방향으로 열리고 닫히는 ‘브레인 도어’ 등이 있다. 누벨르 도어 도어프레임이 없는 신 개념 도어. 확 트인 개방감이 고급스럽고 강화유리 장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인 도어 양방향으로 열리고 닫히는 제품이다. 돌출이 없는 안전한 마그네틱 도어이며 잠금장치 장착이 가능하다. 슬램크슬림도어 25mm와 39mm로 슬림한 도어, 문짝 측면에 가스켓을 사용해 문을 열고 닫을 때 충격 완충작용 효과가 뛰어나다. BRAND 6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조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슬림 중문’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슬림 중문에는 20㎜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슬림 중문은 다양한 프레임 컬러와 유리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프레임은 모던 그레이, 리치 브라운, 로맨틱 골드 3가지가 있다. 개폐방식은 1way, 2way, 3연동까지 선택 가능하다. 클래식 자동중문은 외부 센서등과 내부 터치패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실내용 자동중문이다. 상부구동 및 하부 문짝 연동방식으로 하부 레일이 없기 때문에 출입이 용이하다. 문이 닫힐 때 장애물이 걸릴 경우 자동 열림으로 전환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인테리어슬림 중문 소음을 줄이고 순간 손 끼임 방지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실내 사용 공간에 따라 개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클래식 자동 중문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실내용 자동중문이다. 하단 모 헤어를 통해 외부 냉기와 이물질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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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1월호 특집_이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중문 인테리어] PART 3 대표 브랜드 6곳의 추천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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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 사진 백홍기 |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 대지면적 총 2,168㎡(656.96평) 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 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 건축구조 중목구조 용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 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 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 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 난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 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씩 변형을 줬다. 공사 현장 모습. 토대 작업 현장 모습. 상량 모습.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 “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 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내진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 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부엌.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분양사무소의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의 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 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 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 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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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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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경북 맞춤형 설계도면도 보고, 귀농도 하이소!04
- ‘경북 맞춤형 한옥’ 무료로 한번 살펴보세요~ 맞춤형 한옥주택 설계도면 마지막 편, ㄷ자와 ㅁ자 한옥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공간활용과 중정을 둘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한옥 형태 중 하나다. 다양한 설계도면을 통해 내 집 짓기 꿈을 실현해보자. 글 김수진 자료협조 경상북도청 054-880-3324 www.gb.go.kr ㄷ자 36평형 설계개요 1세대 4인 가구 거실을 중심으로 방의 독립성을 준 한옥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연면적 111.72㎡(33.85평) ㄷ자 39평형 설계개요 1세대 4인 가구 4인 가족 생활에 독립성 및 접근성을 둔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연면적 130.00㎡(39.39평) ㄷ자 43평형 설계개요 2세대 5인 가구 다실과 거실을 통한 개방성 있는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연면적 141.12㎡(42.76평) ㄷ자 44평형 설계개요 2세대 5인 가구 각 실 독립성을 둔 평면계획 실구성 방 4, 다실 1, 거실 1, 주방 1, 화장실 3, 누마루 1 연면적 145.62㎡(44.12평) ㄷ자 53평형 설계개요 1세대 3인 가구 거실과 서재를 중심으로 한 평면계획 실구성 방 4,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연면적 174.96㎡(53.01평) ㄷ자 63평형(2층 구조) 설계개요 1세대 5인 가구 공간 분할로 독립성을 둔 평면계획 실구성 방 4, 거실 2, 주방 1, 화장실 3 연면적 208.08㎡(63.05평) ㅁ자 41평형 설계개요 1세대 2인 가구 각 실 공간의 특성을 살린 평면계획 실구성 방 4,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연면적 135.54㎡(41.07평) ㅁ자 45평형(A타입) 설계개요 1세대 4인 가구 자녀가 2인 이상인 중년 부부에 적합한 한옥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ㅁ자 45평형(B타입) 설계개요 1세대 4인 가구 자녀가 2인 이상인 중년 부부에 적합한 한옥 실구성 방 3, 거실 2,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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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경북 맞춤형 설계도면도 보고, 귀농도 하이소!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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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전원주택에서 산다는 건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그 경계선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선택지는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다. 그다음은 이 적막할 것만 같은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 테마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기존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전원생활의 적막함을 달래줄 반려견 키우는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글 김경한 01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우리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자기 의견 없이 건설사에서 지어준 대로만 살아왔다. 이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만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내 마음대로 시공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은 적이 없다 보니,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아이디어를 먼저 전원주택에 정착한 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찾아보자. 거실 _ 좁은 공간 활용하기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스킵 플로어 형태다. 스킵 플로어는 건물의 각 층을 1/2 높이로 시공해 각 실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선을 단축하는 공법이다. 각 실은 계단과 다른 층 바닥면이 가상의 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각 실로 가는 동선이 계단으로 이어져 동선이 짧아진다. 또한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 밑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좁은 공간을 극복한 스킵 플로어 주방_ 아파트에 살던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이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고, 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아파트는 건설사 편의로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정면으로 이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은 거실과 주방의 구분하고 싶어 한다. 물론 두 공간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둬 살짝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배치하는 시공은 일반화됐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부는 다용도실 바닥에 대리석 빨래판을 설치해 손빨래가 쉽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담아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가벽 욕실_ 욕실 앞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실을 둔 경우가 많다. 경북 영천의 한 건축주는 거실에 욕실을 두 개나 둬 출근 시간에 가족 간 욕실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좌욕을 좋아하는 경기도 양평의 한 주부는 욕조를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설치해 몸 움직임이 쉽게 했다. 젊은 부부가 욕실 앞에 둔 전실 침실_ 침실은 대부분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깔끔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했다. 침실마다 드레스룸과 욕실, 베란다를 시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전원주택도 많았다. 자녀방에 설치한 개인 드레스룸 2층 _ 전원주택의 2층은 단층 구조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축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2층을 시공했다. 경기도 양평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출가해 평소에는 1층만 사용한다. 따라서 부부는 2층 입구에 문을 설치해 2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2층 문을 닫고 1층만 냉·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을 주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물이나 간식을 위해 굳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건축주들은 2층에 간이주방을 시공했다. 1층만 사용할 때 2층을 차단하는 문 야외 공간 _ 많은 건축주들이 ‘전원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파손이나 변형이 작은 반영구적인 석재 데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물 중앙에 중정을 넓게 시공해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양평의 한 건축주는 앞마당에 약 30평의 텃밭을 가꿔 풍부한 수확물을 거두고 있다. 앞마당에 가꾼 약 30평 텃밭 02 삶의 동반자, 반려견 기르기 전원생활을 시작한 건축주들은 크게 두 가지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나는 인적 드문 시골을 방문하는 밤손님에 대한 걱정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도 많지 않은 곳에서 느끼게 될 외로움에 대한 근심이다. 반려견을 키우면 이 두 가지 두려움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반려견을 한 번도 키워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반려견 접하는 일이 막막할 수밖에 없다.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해온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나에게 맞는 반려견은? 보통 개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건축주의 환경이 변해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입양 시에는 다음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①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애견샵 아이러브독 관계자는 잘 관리된 반려견은 냄새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시각적으로는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는지 살펴보고, 항문에 변이 묻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건강이 안 좋으면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설사를 자주 하기 때문이다. ② 부모견의 크기를 확인한다. 강아지가 아무리 작고 귀엽더라도 성견이 됐을 때 예상보다 덩치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부모견의 크기를 살펴봐야 강아지의 성견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③ 털 길이를 점검한다. 셔틀랜드 쉽독을 기르는 인천 청라지구의 부부는 “강아지 털이 길다보니 털 관리에 드는 노력이 다른 강아지에 비해 3~4배가 든다”고 했다. 털 관리가 버거운 사람들은 털 길이가 짧은 종을 택해야 한다. 건축주 건강도 챙기는 반려견 관리법 반려견을 입양했으면 이제 10년 이상 함께 생활해야 하므로 건축주가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해주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되며 반려견의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달 한 번씩 약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이 좋다. 한 건축주는 “시내에서 20만 원을 달라던 심장사상충 약을 외곽에서 8만 원에 처방받았다”고 한다. 지역에 따른 약값의 차이도 유념해야 한다. 전원주택에 사는 반려견은 야외활동이 많기 때문에 발바닥이 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바닥 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해줘 정신 건강을 챙겨주고, 산책으로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반려견과의 대화는 건축주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경기도 안성의 한 주부는 강아지와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위로를 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 집 막내아들은 강아지만 보면 ‘우리 집 복덩이’라며 쓰다듬어준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면 강아지뿐만 아니라 강아지 주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강아지와 산책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시골에서 오래 사신 어르신들은 강아지와 산책하는 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매번 산책 오는 강아지 때문에 동네 강아지들이 짖어대 그 불만을 강아지 주인에게 퍼붓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 산책로를 미리 체크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에게 먹이를 줄 때는 주의를 요한다. 경북 청도의 한 건축주는 삶은 닭뼈를 반려견에게 줬다가 그 반려견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기도 했다. 강아지가 삶은 닭뼈를 삼키면 몸 안에서 닭뼈가 부서져 장기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삶은 닭뼈는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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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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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짓자 ⑤ 서비스 면적_다락방, 복층 활용하기] 작은 집, 큰 공간활용 문제없는 복층 만들기
- '아는 만큼 보인다.'단독주택에서 진리와 같은 말이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인테리어는 살면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지만, 그 속에 감춰진 부분은 일단 공사를 진행하면 수정과 보수는 물론 그 원인조차 찾아내기 어렵다. 100년 주택을 짓기 위한 설계의 최선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라면, 시공의 최선은 꼼꼼함이다. 그럼 지금부터 100년 주택을 짓기 위한 공부를 시작해 보자. 어려운 건축용어는 최대한 줄이고 알기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한다. 요즘은 지가地價상승으로 좁은 면적에 최대한 넓은 주택을 지으려고 한다. 이웃한 필지에 앉혀진 주택과 주택 간 이격(경계선 부근의 건축 제한) 규정으로 건축 면적이 줄어드니까 목조주택임에도 처마를 없애는 강수를 두기도 한다.사실 이러한 구조는 환기가 부족해지고 다락방의 결로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적 결함을 해결하면서 한정된 공간을 좀 더 넓게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요즘 서재, 공부방 나아가 주된 주거 공간으로도 사용하는 다락방과 복층 공간에서 해법을 찾아보자.다락 하면 먼저 지붕 밑 자투리 부분를 활용해 만든 그 주택의 맨 꼭대기 공간을 떠올린다. 여기서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 다락은 맨 꼭대기가 아닌 1.5층에도 드릴 수 있다. 일례로 약간 경사진 부지의 하단부에 주차장을 만들 때 주차장 높이를 조금 낮추고 그 위에 아이의 놀이방, 공부방 등 다양한 용도로 다락방을 시공할 수 있다. 면적이 넓고 트인 최적의 공간이 생긴다. - (아래사진) 좌우로 길고 경사진 필지에 지은 주택이다. 지대가 높은 좌측에 진입 공간인 현관을,지대가 낮은 우측에 주차장을 배치했다. 오버 헤드 도어Overhead Door(셔터와마찬가지로 상부로 들어 올려서 개방하는 대형 문)를 설치한 주차장 상부가 다락방이다.- (위사진 좌) 다락방은 내부 반층 계단으로 올라간다.- (위사진 우) 제법 넓은 주차장 면적이 그대로 다락방 면적이다.이때 다락방 지붕은 최대한 넓고 높게 경사를 살려 디자인한다. 2층 방엔 지붕을 시공하므로 장선을 오픈하면 높은 천장고가 나온다. 이 천장고를 활용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벙커침대형식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1층 거실을 2층 천장까지 모두 오픈하지 않고 절반 정도 오픈해 남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 (아래사진 좌) 높은 천장고를 활용해 복층으로 만든다. 복층 오피스텔과 비슷한 형태이다.설계 시 침대를 계획했다면, 그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이 좋다. 복층형은 하부 공간도활용할 수 있고 상부 공간을 높임으로써 사적인 침실 공간을 가릴 수가 있다.- (아래사진 우) 상부는 침실 공간, 하부는 아이의 독서, 놀이 공간이다. 물론, 계단이일정 공간을 차지하지만, 침대를 들일 상황이라면 공간 활용 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 (좌 사진) 1층 거실 천장고보다 1m 정도만 높임으로써 거실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면서 그 상부에 다락방을 드린 구조이다.- (우 사진) 거실 상부 자투리 공간을 다락방으로 활용한 사례이다.작은 공간이기에 부착형 계단을 만들고, 낮은 책상을 놓고,공부방과 침실기능을 병행하도록 매트리스를 깔았다.- (가운데 사진) 상당히 넓은 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계단실을 활용해 복층을 만들 수 있다. 계단실은 지붕선까지 뚫린 공간인데, 방과 적절하게 설계하면 복층이 만들어진다.다락방 중 천장이 지붕과 맞닿고 경사 지붕을 따라 마감한다면 필요한 것이 있다. - (아래사진 좌) 계단실에 만드는 것이기에 폭이 넓은 공간을 만들 순 없지만,싱글 침대를 두기에 충분하다. 계단실의 활용도를 효율적으로 높이는 방법이다.- (아래사진 우) 계단실 양쪽 중 방과 붙은 공간은 돌출시켜 마감하고,그곳을 활용해 복층 공간을 만든다.- (좌) 경사 마감 시 내부 롤 단열재. - (우) 경사 지붕 루프 벤트. 다락방 천장은 반드시 글라스울로 1차 단열하고, 내부 단열재로 한 번 더 단열해 주고, 외부 지붕에 환기 벤트Vent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외부지붕 시공 시 단열재를 시공해도 상관없다. 무엇보다 단열층을 두껍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서까래에 벤트를 넣고 R-30 단열재를 취부하면 환기 구멍이 굉장히 작아지므로 결로가 생긴다. 만약 천장 구석에 얼룩이 생겼다면, 그것은 누수가 아니라 결로이다. 새집의 아스팔트슁글은 시공만 제대로 했다면 누수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부분 누수라는 생각에 지붕에 올라가 실리콘을 쏘고 지붕을 재시공하지만, 사실 결로가 더 많다. 단열 계수를 높이고 지붕에 벤트를 만듦으로써 결로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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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짓자 ⑤ 서비스 면적_다락방, 복층 활용하기] 작은 집, 큰 공간활용 문제없는 복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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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90)
- 지난 호에 이어 신혼이거나 자녀 한 명 정도 있는 젊은 부부에게 적합한 콘셉트의 도면을 소개한다. 지난 호에 언급한 것처럼 최근 전원주택시장의 트렌드 중 하나는 젊은 건축주가 늘었다는 것이다.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경우, 신혼집을 전원주택으로 계획하는 경우, 심지어 도시 교육에 싫증을 느껴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경우도 늘고 있다. 20평대의 소형주택은 1층 공용공간, 2층 개인공간으로 해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마지막 30평대는 평소 1층을 사용하고 손님치레 등 여유 공간으로 2층을 쓸 수 있다. 도면 이용 방법면적 관련 참고 사항 | 본 도면들의 면적은 건축물 중심선이 아닌 외벽선을 기준으로 작성했기에 우리나라 건축법을 기준으로 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덱(Deck) 면적은 건축면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구조 및 디자인 관련 | 본 도면들은 미국식 경량 목구조(2″×4″)로 설계했기에 조적조나 R/C 등 다른 구조로 설계할 때는 필자에게 문의 바랍니다.설계 및 시공 의뢰 관련 | ▲본지本誌에 공개한 도면을 이용해 건축을 준비하는 분들 중 보다 상세한 도면이나 부분적 수정 도면을 원하는 경우 ▲새로 개인 맞춤형 디자인 도면(투시도 포함)이 필요한 경우 ▲보다 상세한 견적과 시방 · 시공 계획이 필요한 경우 ▲경제 사정으로 건축주 직영으로 공사를 계획할 때 설계 자문 및 C.M이 필요한 경우 ▲골조공사나 반축공사 같은 부분 도급 방식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문의 바랍니다.문의 H-plan 031-638-4438/011-9765-1573 www.hpl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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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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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 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72)
- 1월호에 이어 소형주택 39.6㎡(12.0평), 52.8㎡(16.0평), 59.4㎡(18.0평)의 도면을 소개한다. 소형주택은 면적이 작고 구성할 공간이 정해져 있기에 자칫 단조로운 외관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음 도면을 참고해 적절한 공간 배치법과 다양한 입면 연출법을 배워본다. 12평형의 경우 1, 2층을 직각으로 교차시킴으로써 공간별 분리감을 극대화시키고 입면 볼륨감도 얻었다. 16평형은 1층 한 부분을 덱으로 사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18평형의 경우 중심에 전면 덱과 후면 L.D.K.를 배치해 공간별 기능성을 높였다. 도면 이용 방법면적 관련 참고 사항 | 본 도면들의 면적은 건축물 중심선이 아닌 외벽선을 기준으로 작성했기에 우리나라 건축법을 기준으로 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덱(Deck) 면적은 건축면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구조 및 디자인 관련 | 본 도면들은 미국식 경량 목구조(2″×4″)로 설계했기에 조적조나 R/C 등 다른 구조로 설계할 때는 필자에게 문의 바랍니다.설계 및 시공 의뢰 관련 | ▲ 본지本誌에 공개한 도면을 이용해 건축을 준비하는 분들 중 보다 상세한 도면이나 부분적 수정 도면을 원하는 경우 ▲ 새로 개인 맞춤형 디자인 도면(투시도 포함)이 필요한 경우 ▲ 보다 상세한 견적과 시방·시공 계획이 필요한 경우 ▲ 경제 사정으로 건축주 직영으로 공사를 계획할 때 설계 자문 및 C.M이 필요한 경우 ▲ 골조공사나 반축공사 같은 부분 도급 방식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문의 바랍니다.문의 H-plan 031-638-4438 / 011-9765-1573 www.hpl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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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 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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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해외 사례를 통한 한국형 주거단지의 모델 개발
-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주거단지 Trilogy는 21개 유형의 모델 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평형대의 대표 유형을 추출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고, 옵션(Option) 변화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과 입면 변화를 통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흥하는 모델 홈의 방법적 대안을 제시하겠다. 40평대 Townsend 전형적인 소규모 시니어(Senior) 주택이다. 각 실의 구성 방식과 동선(動線) 흐름의 유형으로 볼 때, Townsend는 거실, 주방, 식당의 공용공간을 하나의 영역(Zone)으로 구성하여 각 실의 활용을 최소화했다. 반면 전체 공용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LDK(거실, 주방, 부엌 혼합형)형으로 구성했다. 이는 공용공간의 활용을 축소해 마스터 베드 존(Master bed zone)과 게스트 베드 존(Guest bed zone) 등 사적공간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평면 구성이다. 더불어 게스트 베드는 서재 공간으로 호환이 가능하여, 마스터 위주의 공간 활용을 꾀함으로써 부부만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구현했다. 작은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중문을 설치하여 현관 공간을 구획했다. 현관은 공용 공간과의 연계에 있어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방풍실의 역할을 하도록 기능적인 부분들도 고려했다.같은 평면에서도 출입구를 강조하거나 다양한 지붕선의 변화로 전혀 새로운 외관을 구성하여, 재료 및 색상 그리고 집의 전체적인 외관까지도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50평대 Medison 1층은 마스터 공간과 공용공간으로 구성하여 한 층 내에서 주요 활동이 완벽히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2층은 따로 게스트만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마스터 공간과 게스트 공간을 층 간 분리로 소화한 유형이다. 공용공간의 구성 방식은 주방, 식당과 거실을 분리한 LDK형으로 구성했고, 또한 거실을 중심 배치가 아닌 편심 배치를 하여 거실의 독립성과 프라이버시(Privacy)를 강조했다. 그리고 주방, 식당,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여 원활한 동선체계를 구축했고, 각 실의 분리 방식을 개방형 벽체 구성으로 하여 시야적 개방감을 꾀했다.입면은 계단실 개구부 모양의 변화에 따라 재질과 분위기를 달리했고, 볼륨감 있는 지붕선의 변화를 두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T자 형식의 배치에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60평대 Cedar 65평형 중규모 주택이지만, 단층으로만 구성했기에 실제 100평 정도의 2층 주택 규모에 버금가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방의 숫자를 두세 개로 줄였기 때문에 공용공간 등 내부 규모가 더욱 넓게 느껴지는 주택이다. 이 주택에서 무엇보다 눈여겨볼 것은 홀의 구성이다. 과거에는 거실 중심형 공간 구성 방식을 주도했으나, 거실의 독립성을 강조함으로써 동선의 연결 중심실이 필요해졌다. 그것을 단순한 복도가 아닌 홀이라는 하나의 완충공간으로 표현했다. 이 주택은 동선의 연결을 100평 이상의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홀 중심형으로 했고, 그것이 바로 이 주택을 빛나게 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70평대 Monticetto 단층 70평의 고급 주택으로 독립 개념의 대공간인 거실을 중심 공간으로 했다. 거실과 연계된 하나의 방은 거실과의 분리를 접이식 문(folding door)으로 구획함으로써 분리된 경우에는 완전한 독립적 영역으로, 오픈한 경우에는 거실의 연장 또는 가족실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멀티형 공간으로 변화된다. 각각의 방들은 욕실(Bath), 작업실(Work), 수납실(in closet) 등의 부속실 설치로 편리성 및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진입에 대한 동선상에 중정(中庭)이라는 완충 공간을 두어 외부로부터 진입공간 부분을 보호하는 형식이라 프라이버시뿐만 아니라 진입에 대한 여유까지도 품고 있다. 지금까지 평형에 따른 유형을 통해 공적공간과 사적공간을 분리, 공용공간의 구성방식, 동선에 의한 거실의 구성 등 수요자들이 중요시하는 건축적 요소들을 살펴봤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시시각각 변하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델 홈 개발, 단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데 작은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田 글·사진 임송일<미래하우징 대표이사>02-3463-7130, www.mp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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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해외 사례를 통한 한국형 주거단지의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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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장만에서 자재 구입까지
- 집터 장만에서 자재 구입까지 좀더 좋은 환경과 좋은 집터를 구입하려면 주변 500m 이내에 오염원과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없어야 하며, 뒤로는 아름다운 산을 두고 앞으로는 마르지 않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며, 멀리로는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고 그 끝 부분에 나지막한 산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렇듯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흙집의 구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나무로 뼈대를 세운 뒤 힘살대를 박고 왜를 엮어 맞벽을 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 평면은 침실공간보다 거실(대청)의 공간활용이 용이하게 구성되어야 하며, 침실공간은 찜질방 개념의 구들방 하나를 반드시 설치하여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멘트 건물에서 탈출해 좀더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건축형태의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건강의 안식처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황토집이다. 주거문화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황토집은 외국의 건축양식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우리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최적의 주거공간이다. 전원 속의 집은, 전원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또한 전원을 무시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 전원에 짓는 집이 전원을 닮을수록, 전원에 잘 융화할수록 좋은 집이라면 황토집은 우리 전원을 가장 닮은, 우리 전원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집이다. 집터 장만하기 입지를 선정하고 나면 그 다음이 집터를 장만하는 일이다. 그러나 집터를 고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땅이 집을 지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터를 장만할 때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집터는 농지와 임야 중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곳과 지을 수 없는 곳으로 나뉜다. 물론 대지를 구입하게 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부득이 농지(田․沓)나 임야를 구입해야 한다. 외지인이라도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농지에서는 관리지역(종전의 준농림지역)인 농업 비 진흥지역이어야 하며 임야에서는 관리지역인 준보전임야여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법률규정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법이 만들어져 적용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땅이 있으면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관할관청의 관련부서 담당자를 찾아가 지번과 지적도를 보여주고 허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허가가 가능한 땅이라고 확인되면 그 다음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여 소유주를 확인하고 근저당권설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매입 대상 지번에 진입하는 도로가 확보되어 있어야 하는데, 특히 마을과 멀리 떨어진 땅(독립가옥)은 상황에 따라 도로의 폭이 4~6m까지 확보되어야 하므로 신중하게 접근한다. 도로의 확보는 현재 지적도 상에 ꡐ道ꡑ가 표시되어 있거나 아니면 ꡐ현황도로ꡑ라 하여 지적도 상에는 없지만 농로(농업용 도로)로 포장이 되어 있는 길이면 된다. 그러나 전혀 도로가 없는 땅이라도 진입지역의 농지 소유주로부터 도로사용승낙(도로사용승낙서, 인감증명, 지적도 첨부)을 받게 되면 허가(농지전용)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필자가 도로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땅을 구입하고도 진입도로 문제로 집을 짓지 못하고 애를 먹는 사례들을 많이 상담해 보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진입도로까지 문제가 없는 땅이라면 그 다음으로는 식수와 전기, 전화시설이 용이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시설은 마지막 전봇대에서부터 200m 이상 떨어진 곳인 경우, 1m에 약 5만 원 정도의 시설비를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수록 건축주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위의 모든 내용들이 충족될 때는 계약을 성사시켜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좀더 좋은 환경과 좋은 집터를 구입하려면 주변 500m 이내에 오염원과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없어야 하며, 뒤로는 아름다운 산을 두고 앞으로는 마르지 않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며, 멀리로는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고 그 끝 부분에 나지막한 산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주거지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어떤 지역이어야 하는지 2003년 1월1일부터 변경된 국토이용계획에 관한 용도지역을 알아보자. 종전에는 준농림지역에 있는 전․답과 임야를 농지전용 또는 형질변경허가를 받아 대지로 변경해 집을 지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과 함께 관리지역으로 묶어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여 수도권과 광역시에 인접한 시․군은 오는 2005년 말 까지, 기타 시․군은 2007년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세분화 이전까지는 계획관리지역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관리지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40%, 80%를(준 농림지역과 동일함) 적용받게 된다. 주거의 평면구상 집터를 장만하고 나면 집을 짓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집의 평면구상이다. 내 가족이 오순도순 건강하게 살아갈 집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족들이 편리하게 살수 있는 집을 구상해야 한다. 주거의 평면구상은 먼저 어떤 종류와 어떤 모양의 집을 지을 것인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평면을 현대화된 아파트구조로 지을 것인지 아니면 전통한옥방식으로 지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런 다음 목구조로 된 흙벽돌 조적집인지 목구조로 된 맞벽(심벽)치기 방식인지 등의 집 구조를 정하고 지붕의 소재(기와, 너와, 억새, 아스팔트슁글 등)를 결정해야 한다. 그 후 거주할 가족 수에 따라 집의 평형을 정하는데, 이때 가족 수에 비해 집이 너무 크거나 반대로 집의 규모가 너무 협소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부부 둘이서 살 집이라면 방이 두 칸에 거실이 있는 20평형대가 적절하고, 두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방은 서너 칸에 거실이 있는 25~30평형 사이가 적합할 것이다. 만약 친척이 자주 찾아오는 가정이나 출가한 자녀를 많이 둔 가정이라면 좀더 넓은 평수를 구상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평면은 방의 배치와 거실의 크기, 부엌의 위치, 난방법(심야전기 온돌방식과 기름, 온수 보일러방식) 등을 먼저 구상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특히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흙집의 구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나무로 뼈대를 세운 뒤 힘살대를 박고 왜를 엮어 맞벽을 치는 방식이 가장 이상일 것이다. 그리고 침실공간보다 거실(대청)의 공간활용이 용이하게 구성되어야 하며, 침실공간은 찜질방 개념의 구들방 하나를 설치하여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흙집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건축 설계 및 허가 평면구상이 끝나면 설계사무소를 찾아 설계를 의뢰한다. 설계를 의뢰할 때는 설계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이때는 전통가옥이나 흙집을 설계해 본 경험이 있는 설계사를 찾아 사전에 생각해 놓았던 내용대로 구상도를 작성하여 설계사와 협의하면 된다. 설계가 완성되면 해당 관성(시․군․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건축 인․허가는 통상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사가 대행하지만 건축주도 최소한 허가 절차와 구비서류가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상식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건축허가를 받고자 할 때는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면과 건축허가신청서, 건물배치도, 농지전용허가서(농지일 경우), 토지명의자 사용승낙서 및 인감(타인명의 농지인 경우), 토지측량성과도, 구적도, 토지대장, 농지전용부담금 및 대체농지조성비 납부영수증, 주민등록등본 등 허가신고를 위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한다. 이에 해당 관계부처는 관련법령에 따라 심의하여 12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참고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면 허가를 취소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단, 특별한 사유가 있을 시는 1년 간 공사연기신청이 가능하다. 토목공사 건축허가가 떨어지면 토목공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집터가 논이나 밭, 임야인가에 따라 토목공사의 공법이 다르다. 논은 바닥이 무르기 때문에 터를 메워야 한다. 터 메우기에 사용하는 흙은 인근에 질 좋은 황토로 하는 것이 좋다. 터를 고르기 전에 해야 하는 경계측량은 지적공사에 의뢰하면 신청 후 1주일 가량의 기간이 소요된다. 경계측량은 이해관계에 있는 인접토지소유자를 입회시켜 내 땅을 정확하게 찾아 경계표시를 하고 토목공사를 해야 나중에 땅의 무단점유 등의 분쟁을 막을 수 있다. 경계측량 후에는 전용허가 설계도면대로 평탄작업, 축대공사 등의 토목공사를 시작하는데, 가능하면 토목공사 시 정화조시설과 배관공사, 지하수개발공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토목회사와 계약하여 공사를 진행할 때에는 건축주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공사비용이 예상보다 과다 지출될 수도 있어,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필히 건축자가 직접 토목공사를 해야 한다. 이때 전용면적이 200평일 경우 경사도와 작업환경에 따라 중장비는 6루베 또는 8루베를(루베=㎥) 임대한다. 중장비 임대료는 1일 30만 원에서 35만 원 선이며, 공사기간은 작업 여건에 따라 약2일에서 3일이 소요된다. 석축공사는 중장비 1대에 석공 2명일 경우 3일에서 5일이면 완성할 수 있다. 석공의 일당은 기공은 13만 원에서 15만 원, 조공은 8만 원에서 10만 원 선이다. 석축용 조경석은 거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연석일 경우 15톤 덤프트럭 1대에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이며, 발파석은 13만 원에서 15만 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조경석은 석축높이가 2m에 총 길이 100m일 경우 약 40대 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진행할 때는 토목공사금액을 약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자재구입 본인이 직접 흙집을 지을 경우 자재구입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자재구입은 먼저 구입할 자재의 목록을 미리 작성하여 구입처(판매처)를 선정하고 견적을 비교해가면서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즉, 자재의 품질과 가격, 특징 등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불량자재 구입이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때 개인이 구입하는 자재의 가격은 경우에 따라 대량으로 구입하는 전문시공업체에서 제시하는 견적서보다 단가가 높을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일부 자재의 품질을 비교하는 방법에는 먼저 품목별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다음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예를 들면 목재를 구입할 시 국산육송과 수입미송의 장․단점을 아래 표와 같이 작성하여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참고로 목재를 고르는 일에는 목재의 흠과 벌목시기를 잘 파악해야 건축물의 하자율(%)을 줄일 수 있다. 목재는 봄(春材)에 벌목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여름보다 가을(秋材)과 겨울(冬材)에 벌목한 나무를 선택해야 하며, 벌목 후 최소한 1년 이상 자연 건조된 나무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옹이가 많은 나무와 썩음(썩정이), 갈라짐(갈램), 껍질박이(入皮), 송진구멍, 벌레구멍이 많은 나무는 목재의 흠으로써 강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흙벽돌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우선 순수 황토로만 만든 것인지 아니면 시멘트 등 첨가물을 혼합한 벽돌인지를 구별해야한다. 순수 황토로 만든 벽돌이라도 압축강도가 낮으면 안된다. 그리고 흙벽돌은 물로 반죽해 만든 벽돌(압출공법)이 생(生) 황토벽돌(압축공법)에 비해 내수성과 내구성에서 우수하다. 만약 압축공법으로 만든 벽돌이 내수성이 뛰어나다면 분명 황토에 첨가물이 혼합된 벽돌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밖에 지붕자재, 창호자재 등도 2~3개 사의 제품을 비교 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목록작성 예시표를 만드는 것이 좋다. 田 ■ 글 윤원태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 (052)263-2007, 3007 www.koreacho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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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선반위치를 내맘대로! 튼튼 선반 책장
- 식상한 목재 책장은 이제 NO! 저마다 키가 다른 책들을 한 사이즈의 선반에 채우려니 모양새가 영 매끄럽지 않다. 선반의 위치 변경만으로 책 정리 고민을 단번에 없애주는 '튼튼 선반 책장'을 만들어보자.정리 한송이 기자 취재협조 및 사진 만들고㈜ 070-7012-1011 www.mandulgo.com 책장은 책을 정리하는 역할도 하지만 책을 정렬하는 방법에 따라 방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튼튼 선반 책장'은 언뜻 보면 평범한 목재 책장 같지만 자세히 안을 훑어보면 선반 위치를 마음껏 바꿀 수 있는 채널이 장착돼 편리하다. 책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소품들을 놓아 책장 위 공간활용도 가능하다. 만들고㈜에서 미송 목재로 구성된 반제품을 구입할 경우 195,000원이다. 준비물 목재(미송), 조립 피스, 목공용 본드, 서가 채널, 서가 채널 다보책장크기가로 700㎜폭 300㎜높이 1800㎜ How to make 1 2 3 4 5 측판 안쪽에 채널을 끼우기 위한 홈이 파여져 있다. 채널을 위쪽에 맞춘 다음 홈에 끼운다. 채널에 다보를 걸어 선반을 놓아야 하기 때문에 양쪽채널의 위치가 똑같아야 하니 주의한다. 아래쪽은 걸레받이가 있어 가려주기에 상단에 맞춘다. 채널에 피스 구멍이 있는데 드릴을 이용해 이 구멍에 피스를 박는다. 6 7 8 9 하단 지판을 먼저 조립해보자. 하단에는 걸레받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측판에 걸레받이를 대고 선을 그어준다. 그리고 선에 맞춰 측판에 본드를 바르고 피스를 이용해 조립한다. 10 11 12 13 14 측판과 지판, 상판 조립 시 뒤판 끼우는 홈의 위치를 사진과 같이 맞춘다. 조립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뒤판이 튼튼하게 받침역할을 하도록 합판 중간 위치에 피스로 고정한다. 그리고 뒤판을 홈에 맞춰 끼운다. 15 16 17 18 19 상판을 끼우기 전에 측판에 본드를 바르고 상판홈을 뒤판에 끼워 부착한다. 피스로 꼼꼼하게 마무리한다. 걸레받이를 하단에 본드와 피스로 고정하면 책장의 기본 틀이 뚝딱 만들어진다. 20 21 22 23 24 이제 채널에 다보를 끼운다. 이 다보가 선반의 받침 역할이기 때문에 양쪽 위치를 똑같이 맞춰 꽂는다. 그리고 선반을 놓으면 완성! 원하는 높이에 다보를 끼우면 선반위치를 내 맘대로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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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5-9· 건축면적 : 972.1㎡(294.6평)· 건축형태 : 3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채널 사이딩, 인조석, 스터코· 지 붕 재 : 컬러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실크벽지· 내벽마감 : 실크벽지, 타일, 아트월(인조석, 목재, 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타일·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면상발열체 전기 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상수도· 설계 및 시공 : ㈜비성스틸하우스032-565-9762www.beesungsteel.com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맞은편에 성을 연상시키는 외형의 펜션이 최근 오픈했다. 프로포즈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펜션지기는 앞으로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 펜션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연인들의 프로포즈를 위한 장소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 덱과 벤치, 조명이 넉넉한 정원과 세련된 감각의 객실은 그런 구색을 100% 갖추도록 준비돼 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절경을 이루고 수십 개의 문화재와 역사의 현장이 포진돼 있는 강화도는 사시사철 관광객의발길이끊이지않는명소중하나다. 수도권에서접근성이좋기에당일여행코스로즐겨찾는곳이기도하다.강화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긴 해도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개장하는 곳은 남쪽 동막해수욕장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여름철 성황을 이루는 곳은 동막해수욕장이 소재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일대. 성수기면 이곳 펜션들은 일찌감치 예약 마감 푯말을 건다. 동막해수욕장은 최대 수용인원 10만 명인지라 펜션 잠재 이용 인구에 비해 펜션이 턱없이 부족한 탓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프로포즈' 펜션이 최근 동막리에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펜션 마니아나 강화를 자주 찾는 여행자들에게 반가울 수밖에.11室11色의 세련된 객실프로포즈 펜션은 퍽 찾기 쉽다.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하기만 하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다. 동막해수욕장 맞은편 공영 샤워장 우측에 대지면적 1322.0㎡(400.0평), 연면적 972.1㎡(294.6평)의 규모로 세워졌다. 이 펜션은 높은 지대에 지어진데다 3층짜리 건물로 인근 펜션들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펜션 중앙부 꼭대기에 설치한 원뿔 형태의 조명탑으로 인해 성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이러한 장치가 행인의 눈길을 붙든다.건물은 크게 11개 객실 및 관리실을 갖춘 본관과 펜션지기 부부가 사용하는 별관으로 구성된다. 본관 1층에 객실 1개와 관리실, 2층 3층에 각각 5개의 객실이 있으며 2, 3층의 경우 긴 복도로 이어지는 객실마다 독립된 현관문이 설치돼 있어 이용객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사용에 편리하다.별관 1층에는 필로티를 시공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수영장을 설치했고 1층 바닥 전면에 나무 덱을 깔아 편리함을 더했다. 수영장 바로 위 별관 2층 주거공간을 계획함으로써 2층 바닥에 의해 1층 일부는 자연스레 햇빛이 차단돼 평상과 선베드(Sun Bed)를 놓아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별관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전면부 발코니 폭이 상당히 좁았는데 전면으로 더 뽑을 수도 있으나 수영장 위를 가리게 되어 이용객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에 좁은 발코니에 만족해야 했다고.프로포즈 펜션의 외관은 흰색 시멘트사이딩과 고동색 계열의 인조석 그리고 목재를 적절히 배치해 묵직한 인상을 주고 객실 인테리어는 실크벽지와 타일, 접합유리(강화유리) 등을 조화롭게 사용해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각 객실을 구경하면서 발견한 점은 방마다 침대 머리의 아트월을 중심으로 벽지와 조명기구를 달리하고 또 그러한 배경에 어울리게 침구의 색상을 조절했는데 인테리어 컨셉트를'11실室11색色'으로 설정해 방마다 다른 패턴의 벽지와 아트월로 꾸며 신선함이 있다.인테리어 디테일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한 객실들은 침실과 주방/식당이 오픈된 원룸 형태로 아일랜드 주방 둘레에는 화이트 기둥을 세워 우아함과 단정함을 추구했다. 부분적이나마 공간의 경계를 표현함으로써 주방/식당의 지저분한 이미지가 침실까지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객실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삽입한 접합유리 패널을 현관과 주방/식당 사이에 설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공간의 간섭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불모지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1년 6개월 전에 구입한 이 부지는 암반이 있는 경사지로 저런데 누가 집을 지을까 하며 웬만한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봤어요."그렇기에 동막해수욕장이라는 좋은 입지조건에도 여태껏 아무도 건물을 올리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것이라고 펜션지기 김선태(49세) 씨가 설명했다. 이곳에서 나온 돌은 무려 15톤 트럭으로 60차 분량이나 됐다고. 다른 사람의 눈엔 건축이 불가능해 보인 열악한 형태의 부지였으나 김 씨는 발견하자마자 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김 씨는 도로 공사 관련 회사의 임원직으로 재직하다 얼마 전 은퇴한 토목 엔지니어 출신이기에 땅을 보는 눈이 남달랐던 것이다."암반이 이 일대를 뒤덮고 있어 다른 사람 같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동안 토목 공사 분야 많은 경험으로 공사 방법을 알고 노하우가 있기에 내겐 어려운 땅이 아니었지요. 평지보다 경사지가 절토와 성토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의 땅이에요. 대지를 계단식으로 깎으면 공간 활용도 면에서 평지보다 훨씬 유리하고 다이내믹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요."토목 공사는 김 씨의 지휘 아래 이뤄졌고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은 ㈜비성스틸하우스가 담당했다. 스틸하우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으나 건설 계통에서 근무하다 보니 스틸하우스가 국내 도입되던 초기부터 정보를 수집해 알게 되었고 단열성이 우수하고 공기 단축은 물론 치수 정확성으로 견고한 골조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을 파악, 스틸하우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여러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 중 인근 지역에 본사를 둔 ㈜비성스틸하우스를 택했다.60% 예약제, 40%는 현장 손님을 위한 몫가족만을 위한 전원주택을 짓기에는 부지가 턱없이 커서 건물 규모를 키울 생각을 하다 보니 우연히 펜션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 우연한 동기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마치 수년간 계획한 결과물인 듯 펜션에 투자한 노력과 비용이 상당한 수준이다. 펜션 꾸밈새나 운영 계획도 꼼꼼하다.김선태 씨는 펜션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쾌적함을 들었다.이 우선 원칙에서부터 어긋나면 이용객이 더 이상 찾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청결을 중요시 해 각 층마다 세탁실을 두었고 총 5대의 세탁기를 쓰고 있다. 또 커플과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단체 손님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프로포즈 펜션 바로 옆 부지에다 단체 손님만을 위한 펜션도 지어볼까 고민 중이다. 특이하게 전체 객실의 60%만 예약을 받는다는 방침도 세웠다."나머지 40%는 이곳에 놀러 왔다가 잠자리를 찾는 손님을 위한 방이에요. 좋은 곳에서 더 머물다 가고 싶은데 잠잘 곳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금전에 연연하지 않고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펜션지기의 신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프로포즈 펜션은 올해 추석 연휴 직후 오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김 씨는 벌써 펜션 마니아에 대해 파악했다. 펜션 마니아와 그렇지 않은 이용객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데 한 예로, 마니아는 체크아웃 하기 전에 침구 등 객실을 간단히 정돈해 청소하러 들어온 펜션지기를 기분 좋게 만든다고 한다.이용객의 그러한 에티켓을 보면 답례로 객실을 더욱 잘 꾸미게 되고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짜내게 된다. 김선태 씨는 모든 펜션 이용객들이 자신의 방을 대하듯 펜션 사용 에티켓을 발휘하도록, '내 집'과 같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린다. -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강화 프로포즈 펜션 032-937-3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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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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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60평 목조 펜션, 평창 ‘대관령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끝 강릉에 닿기 직전에 횡계I.C가 있다. 동해를 병풍처럼 둘러막고 솟은 국토의 등줄기 깊은 속, 바닷내음이 여기까지 닿지는 않아도 울창한 소나무 숲과 광활한 초원이 있고, 그 사이로 개곡물이 물이 흘러내리는 풍경은 북구 유럽의 어느 지방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다. 같은 강원도 땅이라도 대관령 부근은 원주나 춘천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횡계 I.C에서 ‘스키 1번지’ 용평리조트로 가는 중간쯤에 지난 6월에 문을 연 새내기 펜션 ‘대관령 가는 길’이 있다. 스위스풍의 목조건물 두 채 중 하나는 가정집이고 2층 건물이 펜션이다. 건축주 이성호 씨는 여느 전원생활자들과 마찬가지로 시골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원생활을 결심했다. 원래 인천의 교외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혼 후 서울로 이사하게 됐고 도시에서의 바쁜 날들을 보내게 됐다. 그러다 3년 전 쯤, 이 씨는 평소 꿈꿔왔던 전원생활을 실현시키기 시작했다. 점차 나이를 먹다보니 어릴 적의 시골생활을 되살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칠순이 넘은 부친의 건강을 위해서도 전원생활이 필요했다. 그리고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시골에서 자라게 해주고 싶은 이유도 컸다. 특별히 보아두었던 땅은 없었고 틈나는 대로 여행을 겸해 부지를 보러 다녔다. 물론 기본적인 수입을 위해 펜션도 운영할 계획이었므로, 경치 좋고 휴양시설이 많은 곳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독립형 덱과 입구, 손님 지상주의 경영 이 씨는 지난해 10월 우연히 들른 이곳이 마음에 들어 곧바로 계약을 했다. 경치도 시원했고 스키장 등 레저시설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제주와 함께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강원도 평창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한참 펜션 열풍이 불고 있는 봉평 지역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연 그대로의 한적함이 남아있어 오히려 좋았다. 바로 옆에 다른 펜션이 이미 들어서 있다는 점도 이 씨의 마음을 끈 이유다. 펜션이라는 게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어느정도 알려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만, 가까이에 이미 운영하고 있는 펜션이 있으면 서로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450평의 부지를 평당 35만 원에 구입했고 펜션은 60평, 주택은 45평을 각각 계획했다. 경사진 땅이라 축대를 쌓은 후에 건물을 짓고 마당에는 잔디를 깔았다. 한 쪽에 연못을 팠고, 작은 시냇물에는 정자를 놓아 운치를 더했다. 파라솔과 테이블은 여름밤의 가든파티를 위해서이고 앙증맞게 만든 강아지 집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토종개를 키운다. 건물은 경량 목구조 2"×4", 2"×6" 공법이고, 비닐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처음엔 스틸하우스도 생각해 보았지만 어느 곳인가 경험 삼아 우연히 들렀던 목구조 펜션이 마음에 들어 목조로 결정했다. 겨울에는 허리까지 찰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이 지방의 특성을 감안해 지붕이 뾰족한 유럽풍으로 설계했고, 모두 7개의 방에는 별도의 입구와 덱을 설치해 숙박객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었다. 허브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의 아이디어로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허브 이름이 붙여진 각 방은 이름만큼이나 아늑하고 독특한 멋이 들어 있다.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주방에는 고급 부엌가구를 놓고, 조리가 편리하다는 인덕션레인지가 설치됐다. 주방장과 앞치마, 도기 그릇 세트 등 소품도 다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별도의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 캐노피가 드리워진 침대에 식탁보까지, 각 방을 둘러보면 숙박업소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이용객의 편의를 철저히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지하 180미터에서 끌어올리는 암반수는 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 뒷마당의 널찍한 밭은 이 씨의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 둘러볼 만하다. 난방은 기름 보일러를 쓰고 온수만은 심야 전기를 쓰는데 아직 겨울을 나지 않아 월 난방비를 계산할 수 없단다. 덱의 전체구조목은 올림픽스테인 마감을 했다. 이렇게 짓는데 소요된 건축비는 평당 330만 원. 레저, 건강 고려한 퓨젼 펜션 펜션사업은 분명한 테마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관광지가 많기로 소문난 평창에 자리한 ‘대관령 가는 길’은 입지만으로도 일단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여름에도 모기가 없을 정도로 시원한 기후에 깨끗한 환경이 최대의 장점이다. 강원도 특유의 산세는 어디를 보아도 눈이 지루하지 않고, 20여 분 거리에는 푸른 동해가 넘실거려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3킬로미터 거리의 용평리조트는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잡아 반드시 스키시즌이 아니라도 관광객은 꾸준하다. 8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600만 평 규모의 삼양목장도 이미 이름난 관광명소. 연인끼리라면 비경의 오대천을 돌아 흐르는 드라이브 코스도 반드시 들를 곳이다. 이외에도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광명소가 집중돼 있는 곳이 평창이다. 관광펜션뿐만 아니라 대관령 가는 길의 또다른 테마는 건강펜션이다. ‘Happy700’ 이라고 불리는,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높이인 해발 700미터에 위치해 투숙객의 건강에도 좋다는 것. 그래서 홈페이지 주소도 ‘pension700.com’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다. 말하자면 레저와 건강의 두 가지 테마를 가진 ‘퓨젼펜션’이랄까? 이 씨는 처음 시작하는 펜션사업인 만큼 공사 중 예상치 못한 일들에 당황하기도 했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일이 쓰레기 처리문제였다. 서울에서는 전용 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그만이었지만, 여기는 쓰레기 수거차량이 잘 들어오지 않아 봉투에 담아도 그대로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웬만한 것들은 소각해버렸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해서 따로 매립해야 했다. 얼마 전에는 늘어나는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없어 서울에서 구입한 100리터 전용봉투에 담아 서울에 싣고 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외에도 부지 확보 문제도 처음부터 잘 고려해야 한다. 펜션은 휴양시설인 만큼 주변에 충분한 부지가 확보돼야 사용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고, 나중을 위해서도 그렇다. 개장하느라 정신이 없어 마을사람들과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타 지역과는 달리 관광지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주민들은 관광시설에 대해 큰 반감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란다. 아직은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 외에는 별다른 광고는 하지 않았음에도 손님들의 문의전화가 많고 이번 휴가 시즌에는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객실가동률이 좋아 다행이란다. 아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내가 곧 합류하게 되면 원래 계획했던 허브용품 판매나 겨울철 개 썰매 타기 등의 크고 작은 이벤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제 시작이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펜션을 운영하는데 큰 노하우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항상 청결하고 친절함을 잃지 않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성공적인 펜션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관광지와 레저시설이 인접한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네의 넉넉한 인심과 정성도 매우 중요하다는 말일 게다. 田 ■ 대광령 가는 길(033-336-8169 www.pension700.com) ■ 글ㆍ사진 신동성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음암리 건축형태 : 목구조 2"×4", 2"×6"공법 대지면적 : 450평 건축면적 : 펜션 60평, 가정집 45평 실내구조 : 펜션동 객실 7개동 외벽마감 : 비닐 사이딩 창 호 : 수입 시스템 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수입은박지 식수공급 : 지하 180미터 암반수 공사기간 : 2003년 3월~6월 30일 데 크 : 전체구조목 올림픽 스테인 마감 건 축 비 : 평당 330만 원 ■ 설계·시공 : 나무와 집(031-593-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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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60평 목조 펜션, 평창 ‘대관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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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전원주택단지 분양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대 고민은 아마도 시행·사업자의 안정성일 것이다. 문제없이 끝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만한 업체인가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투자 요인이다.‘북한강동연재’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기도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와 전원주택단지개발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건축 및 시행을 맡은 방식으로 공동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이 공급한다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게다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가평에 지어지는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 단지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글 김수진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주) 031-581-7738 www.gndtown.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동연재로 30 대지면적 59,934㎡ 건폐율 50% 용적률 80% 세대수 154세대 단독주택 115세대 합벽식 공동주택 26세대 점포주택 13세대 기타시설 커뮤니티센터, 경비실,단지내 공원, 산책로,어린이놀이터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전용주거지역, 1종일반주거지역 설계기간 2013년 3월 ~ 현재 공사기간 2013년 5월 ~ 2018년 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섬유강화 사이딩 현관문 - 코렐 현관문 내부마감 거실천장 - 원목루버 거실벽체 - 도장 거실바닥 - 강화마루 침실천장 - 도배/원목루버 침실벽체 - 도배 침실바닥 - 강화마루 주방마감 도장 욕실마감 타일 단열재 지붕 - R15+R24 G/W 2중 단열 +38mm 통기층 외단열 - 50mm난연EPS +스타코 마감 내단열 - R24 G/W 단열재 설계 가와건축, 시삼건축 시공 정원디자인, 이레하우징 경기도가 책임지고, 캐나다 우드가 짓는다 북한강동연재는 경기도가 국민주택 수준의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지난 2013년 5월부터 기획한 단지다. 경기도 가평군 달전지구에 위치한 북한강동연재는 공기업이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동사업의 첫 교외주택단지다. 신용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경기도시공사와 다수의 전원주택 단지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는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공동사업주체다. 5만9,934㎡(약 1만8,130평)의 공급면적에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규모 교외주택단지인 북한강동연재는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43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다. 현재 2단계 61세대(단독주택 47세대, 합벽식 공동주택 14세대)가 분양 중이다. 최근 공정 단계별로 마감한 2단계 20세대를 지난해(2016년) 일반에 공개해 건축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선시공 후분양이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은 택지만 조성해 주택을 선 분양해 계약자가 임의로 집을 짓는 방식이다. 하지만 북한강동연재는 단지를 활성화하고 건축물의 디자인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택했다. 단, 골조나 외장공사는 선시공하고, 도배나 도장, 가구, 바닥재 등 내장 마감공사는 입주자가 선택해 시공한다. 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교외주택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를 위해서 규격화된 고품질주택을 선시공 후분양하는 시도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이 모두 완료돼 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카페와 게스트룸, 이벤트 홀이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 지원으로 지어졌다.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마을 전용 공원 등도 조성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를 주택을 끼고 곡선으로 처리한 점도 인상적이다. 편리한 교통도 매력적이다. 경춘선 가평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1.3km)이며, 급행전철(ITX)를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인근에 남이섬과 자라섬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남이섬 선착장과 북한강변 자전거 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2017년) 상반기 개통 예전인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준공되는 서울 강남까지도 현 60분에서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자동차 주행시간 기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추천할만하다. 기숙형 공립고인 가평고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초등학교도 통학 버스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마트와 병원, 도서관, 군청이 자동차 5분 거리에 있다. 북한강동연재에 들어선 커뮤니티 센터 모습.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 지원으로 지었다. 카페와 게스트룸, 이벤트 홀 등으로 구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청정지역 가평이라는 지역환경을 최대한 살려 산책로와 공원, 놀이터 등을 조성해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큰 창 너머 한가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방과 거실이 인상적이다. 모든 주택은 북미 정통 목구조 공법으로 지어 튼튼하고 단열성이 높아 ‘세미 패시브하우스’ 급을 자랑한다. 북한강동연재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높은 기술력이 담긴 주택일 것이다. 캐나다 우드가 선정한 캐나다산 규격자재를 사용했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캐나다 우드 기술진의 기술력을 동원했다. 또한 매달 제대로 시공했는지를 확인하는 감리도 철저히 보고 있다. 정통 북미식의 세미 패시브하우스 높은 주택 성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정통 목구조 공법으로 짓는데, 캐나다 우드 그룹의 기술을 총동원한다. 캐나다 우드 그룹은 캐나다 내 목재 관련 단체 연합으로 목조주택 기술 및 자재 판매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높은 목조주택 기술을 자랑한다. 북한강동연재 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목조주택 시공에 적용하는 투바이포two by four 기술을 사용했다. 단순한 기법이지만 기술력에 따라 집 성능도 좌우된다. 북한강동연재에는 캐나다 우드의 기술진이 설계부터 구조계산과 골조 시공을 계획해 높은 기술력이 동원됐다. 캐나다 우드의 검수를 거친 캐나다산 규격자재만 사용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목재량보다 10% 가량 더 사용했다. 북미 정통 목구조 시공 덕분에 북한강동연재는 세미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자랑한다. 주택 바닥 면적 1㎡당 연간 5ℓ의 등유로만 난방이 가능한 ‘5ℓ 하우스’가 목표다. 15cm 두께의 고기밀 외단열재와 3중 유리 시스템창호를 모든 창호에 적용해 아파트보다 높은 열효율과 절반의 냉난방비를 실현한다. 현재 매달 캐나다 우드 측의 감리를 받고 있을 정도로 꼼꼼히 시공한다. 68.64㎡(20.80평) 단층 주택 외관 모습. 거실과 부엌을 연결해 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게끔 설계했다. 단층이지만 다락을 만들어 입주민이 공간을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한 공간도 이곳저곳 숨겨져 있다. 69.18㎡(20.96평) 복층 주택 외관 모습. 거실에는 양면으로 창을 내 가평의 맑은 공기가 실내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부엌 옆으로 낸 유리문 모습. 문을 열면 데크로 이어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2층 공간. 박공 모양의 지붕이 그대로 연출돼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recommendation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 “최근 파주 지역의 유명 타운하우스 업체가 부도로 폐업하면서 선분양을 받은 계약자들이 입주하지 못하고, 전세 입주한 계약자들은 전세보증금도 받지 못하고 밀려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타운하우스가 가장 많은 동탄신도시 교외주택 개발업체 상당수도 부도나 파산 등으로 시장에서 도태됐다. 영세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교외 주택 시장은 사업주체의 안정성 여부가 최대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북한강동연재는 경기도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택지조성, 전원주택단지개발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건축 및 시행을 맡는 공동사업 방식으로 조성돼 민간개발 단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북한강동연재 평형별 면적 정보 68.64㎡(20.80평) 단층 바닥면적 68.64㎡(20.80평) 발코니 확장 16.32㎡(4.94평) 다락 22.56㎡(6.83평) 실사용면적 107.52㎡(32.58평) 69.18㎡(20.96평) 복층 1층 바닥면적 28.20㎡(8.54평) 2층 바닥면적 40.98㎡(12.41펑) 발코니 확장 6.09㎡(1.84평) 다락 20.10㎡(6.09평) 실사용면적 95.37㎡(28.9평) 78.71㎡(23.85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0.81㎡(18.42평) 2층 바닥면적 17.90㎡(5.42평) 발코니 확장 15.90㎡(4.81평) 다락 14.82㎡(4.49평) 실사용면적 109.43㎡(33.16평 84.82㎡(25.70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7.80㎡(20.54평) 2층 바닥변적 17.02㎡(5.15평) 발코니 확장 21.75㎡(6.59평) 다락 9.66㎡(2.97평) 실사용면적 116.32㎡(35.24평) 83.46㎡(25.29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1.44㎡(18.61평) 2층 바닥면적 22.02㎡(6.67평) 발코니 확장 23.40㎡(7.09평) 다락 17.28㎡(5.23평) 실사용면적 124.14㎡(37.61평) 83.50㎡(25.30평) 단층 바닥면적 83.50㎡(25.30평) 발코니 확장 25.20㎡(7.63평) 다락 21.51㎡(6.51평) 실사용면적 130.21㎡(39.4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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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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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시장 진단] 10년 후 월세시대…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
- 10년 후 월세 시대… 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 앞으로 10년 후, 우리 주거문화는 어떻게 변할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앞으로 10년, 주거 트렌드 변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부동산 및 주택 전문가 등은 세대 변화로 실속형 주택이 인기를 얻고, 월세 형태가 보편화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정리 김수진 주택에서 주거로 소비자 관심 바뀌어 최근 우리 사회의 주거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가장 먼저 인구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구 이동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요소도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소득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지식과 기술, 문화 같은 소프트 파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최첨단 기술도 주거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본격화와 로봇 개발, 가상현실 기술 발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웰빙, 건강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합리적 소비성향 선호, 다양한 가치관 추구를 당연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 현상 증가와 식량위기 등 환경요소도 사회 변화의 요소로 손꼽는다. 이러한 요소들이 주택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전 소비자들이 주택 가격 등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주거 문화, 트렌드, 소비형태 등으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즉, 주택 자체보다 주거와 관련한 문화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미래 주거 트렌드 시장 변화 - 가격 상승 기대 사라짐 - 월세 가속화 - 입지 양호, 안정적 임대/수익 지역 인기 소비자 요구 - 가치요구 증가 - 첨단과 자연의 조화 - 다양한 공간활용 - 임대가능 주택 가치 상승 주택공급 - 면적 < 기능, 서비스 - 고급형, 실속형, 임대형 - 틈새상품 공급 시도 - 소비자 맞춤 선택형 -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 세대교체로 실속형 주택 선호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세대가 기존 베이비붐 세대에서 에코 세대(1977~1992년 생)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에코 세대들은 서울 내에서 이동이 많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경기나 광역시, 기타 다른 시로 이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에코 세대는 도심 생활을 선호하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것. 이러한 현상은 주택 선호도로도 이어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단독 혹은 다가구 주택으로 이동이 잦아지는 것에 비해 20~30대 에코 세대는 편의시설이나 교육환경에 따라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세대의 자기만족적이며 합리적인 소비성향은 실속형 주택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 세대인 3040세대는 주거비용 절감에 관심을 가지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주택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성향은 다양한 기능의 공간과 수납공간 확대 요구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 세대의 합리적 소비성향은 주거비를 절감하는 주택의 인기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과 주거비 상승을 겪은 에코 세대들이 기능과 서비스, 주거비 절감 등 다양한 요소로 거주자에게 만족을 주는 주택을 선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중산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택 공간의 다양성도 추구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크기가 작아지면서 면적은 작아도 첨단 기능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성향은 주거지의 다양한 기능을 요구한다. 휴식 외에도 비즈니스, 모임 기능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할 것으로 예측됐다. ‘숲세권’을 대표하는 자연주의도 미래 주거 트렌드로 손꼽혔다. 전 연령층에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향후 공원이나 녹지 등 자연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주거지의 친환경 요소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세컨하우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기술을 융복합한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가 주거에서 실현될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IoT 연결을 통해 첨단기술이 주거문화에 접목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안서비스와 하자점검 서비스가 자동화되고 전문 의료서비스도 주택에서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마지막으로 월세형태 보편화다. 최근 월세 시장으로의 빠른 변화와 임대수익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본격적인 월세 시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익형 부동산을 먼저 구매하고, 본인은 남은 자금으로 소형주택에 거주하면서 저금리 월세 시대에 맞춘 ‘개인 임대사업자’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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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시장 진단] 10년 후 월세시대…실속형 주택 인기 얻고 친환경 중요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