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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내장재
- 인테리어는 주택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침실은 침실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모양새를 갖추고 멋과 개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해간다. 때론, 멋보다는 환경이나 관리를 우선으로 생각해 기능성 내장재를 찾기도 한다.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수많은 인테리어 내장재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내가 바라는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우리가 주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장재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과 특징을 알아보자.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 벤자민무어 1577-3103 www.benjaminmoore.co.kr / 티오디랩 02-589-1220 www.todlab.kr /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내장재는 선택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공간에 따라 적합한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 내장재에 주로 사용하는 건 벽지와 페인트다. 타일 역시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표현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거실 아트월이나 주방 등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데 자주 찾는 소재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목재나 규조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벽지다. 특히 벽지 가운데 실크벽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표면에 단단한 PVC를 부드럽게 입히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분출하면서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실크벽지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타일 역시 눈으로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대리석이나 목재 무늬를 재현해 보다 경제적이면서 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 내장재를 선택할 땐 먼저 공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공간이 좁은 실내는 밝은색 재료를 사용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천장은 세로줄 무늬의 제품을 적용해 천장이 높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창이 작거나 어두운 공간엔 광택이나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 은은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들어간 내장재를 활용해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일체형으로 배치한 거실과 주방의 영역을 나눌 수도 있다. 이처럼 공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소재나 무늬, 질감이 들어간 내장재를 선택하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인테리어 묘미다. 벽지 벽지는 다양한 재질과 표면 처리에 의한 질감, 폭넓은 색, 무늬, 그림 등으로 인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내장재다. 벽지의 종류는 전통 한지로 만든 한지벽지, 종이에 인쇄나 무늬를 넣은 합지벽지, PVC와 같은 비닐 막을 입힌 실크벽지, 직물의 질감을 살린 지사벽지, 부드러운 섬유질을 가공해서 만든 섬유벽지 그리고 방음이나 방염 기능을 첨부한 기능성 벽지가 있다. 합지벽지_재질 특성상 통풍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종이 위에 무늬나 색을 프린팅한 제품으로 시공성이 좋다. 예전엔 벽지를 대표했지만, 다양한 실크벽지가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제품은 크기는 폭이 좁은 소폭과 광폭이 있으며 주로 광폭을 많이 사용한다. 초배 작업 없이 바로 도배할 수 있지만, 두께가 얇아 벽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시공 전 벽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종이 재질이라 때가 잘 타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걸레질하면 안 된다. 실크벽지_표면에 PVC 코팅을 한 벽지이다. 표면에 다양한 색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벽 마감재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실크벽지는 초배작업을 하기 때문에 합지벽지보다 마감 표면이 깔끔해 만족도가 높다. 재질 상 때가 덜 타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도 편하다. 지사벽지_종이나 실을 꼬아 벽지에 붙인 것이다. 지사 형태의 질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소재에 의한 방음과 방습효과도 있다. 천연소재 특성상 변색이나 퇴색이 쉽게 발생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섬유벽지_면, 실크, 마 등의 섬유를 벽지에 접합한 것으로 화려한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지만, 종이벽지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천연벽지_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코팅한 벽지로 인체에 해가 없고,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다른 벽지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공도 어렵다. 패브릭 벽지_섬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벽지다. 오염에 약하고 가격이 비싸지만, 보온성과 흡음성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포인트 벽지로 주로 이용한다. 이외 재미난 그림이나 예술 작품 등의 그림을 벽지에 프린팅한 뮤럴 벽지, 화재 시 유독가스의 배출 시간을 늦추도록 표면에 방염처리를 한 방염벽지, 벨벳 소재로 입체감 있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로킹 벽지 등이 있다. 정밀한 입체감 살린 친환경 실크벽지 ‘디아망’디아망은 직물의 짜임, 석재의 거친 표면 등 소재의 질감을 정밀하고 세세하게 표현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STANDARD 100)’ 1등급 및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환경에 사용해도 안전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_디아망 내추럴린넨 민트 PR014-7 세련된 멋과 경제성 뛰어난 합지벽지 ‘휘앙세’휘앙세는 고급 벽지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이 뛰어난 합지벽지이다. 섬세한 요철 면을 구현해 입체감이 돋보이는 질감 패턴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지인_휘앙세 보타닉가든 화이트 49515-1 예쁘고 아름답게 벽을 장식하는 ‘뮤럴벽지’LG하우시스의 ‘즐거운 속삭임 핑크’ 뮤럴 벽지는 세 폭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전폭 벽지다. 풍경, 만화, 캐릭터, 자연 등 아티스트의 감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아이방에 사용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 LG하우시스_뮤럴벽지 즐거운 속삭임 핑크 M138_2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방염벽지’국내·외 소방 규격을 충족하며 뛰어난 방염 성능을 가진 방염벽지는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 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LG하우시스 지인_방염 벽지 코랄 핑크 F82435-1 페인트 페인트는 안료를 전색제 또는 결합제와 섞어 만든 유색 도료를 말하며,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에나멜페인트가 있다. 유성페인트는 콩기름, 삼씨기름, 들기름, 아마인유, 동유, 어유 등으로 만든 보일유(공기 중에 건조가 잘되도록 건조제를 섞은 것)와 안료를 혼합한 유색 불투명 도료다. 혼합비율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구분한다. 된반죽페인트는 보통 보일유와 섞어 농도와 색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그만큼 도장 목적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남은 페인트를 저장해두고 사용해도 변질이 적다. 조합페인트는 배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를 말한다. 조합페인트는 용도별로 겉칠용, 무광택, 목재 초벌용으로 구분한다. 조합페인트는 대부분 겉칠용을 사용하며, 특별한 용도를 구분하지 않으면 겉칠용을 조합페인트라고 한다. 수성페인트는 안료를 물에 섞어 수용성 교착제와 혼합한 분말 상태의 도료다. 시장에는 대부분 흰색이 유통되며, 원하는 색을 만들 땐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사용한다. 수성페인트는 건물 외벽이나, 콘크리트, 시멘트, 목재 등 어디에나 쉽게 칠할 수 있고 건조도 빨라 덧칠 시간도 짧다. 수용성이라 냄새도 적어 침실이나 거실 등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에나멜페인트는 바니시와 안료를 섞어 만든 도료로 굳으면서 사기질 광택이 난다. 가구나 차량, 선박 도장에 사용한다. ※페인트 면적 계산페인트를 칠할 공간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한다. 2회 칠 기준 1쿼터(약 1ℓ)로 약 5~6㎡(작은 방 벽면 한쪽 또는,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다. 1갤런(약 4ℓ)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또는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간편하게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고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은폐력과 접착력이 좋아 물청소도 가능하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나 페인팅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 좋다. 벤자민무어_네츄라 습기 많은 곳에 적합한 페인트 아우라 바스 & 스파는 습기가 많은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다.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한다. 무광이지만, 페인트에 색소를 첨가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 변색이 없다. 벤지민무어_아우라 바스 & 스파 데코 페인트 D.I.Y.로 집 안을 장식할 때 적합한 칠판 페인트가 있다.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고르게 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 아이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벤자민무어_데코 페인트 규조토 규조토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의 화석을 이용한 페인트다. 규조토는 숯보다 5000~6000배 공기층이 많은 다공 구조를 가진 흙의 일종으로 천연재료다. 다공구조는 습도가 높을 땐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땐 빨아들인 습기를 방출해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나 악취를 흡착 및 분해해 공기의 질도 높이며, 강알카리성이라 곰팡이와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는 항균작용도 있다. 기본 색상은 흰색이며, 다양한 색과 패턴이 있어 패널 외에 페인트, 모르타르, 분말 미장 다양한 시공 방법으로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면은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등 어떤 재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티오디랩T_움 / 기본색상은 백색이며 천연 색소를 이용해 다양한 파스텔 톤을 표현할 수 있다. 목질계 나무의 재질을 이용한 내벽 마감재인 목질계는 코르크, 초목, 가공단판 마감재 등이 있다. 천연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감이 자연스럽고 나무 특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천연나무의 색감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을 입힌 제품도 있다. 풀뿌리나 줄기 등을 종이에 부착한 초목 벽지는 질감이 독특해 포인트를 주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코르크는 부드럽고 탄성이 뛰어나 흡음재로 좋은 제품이다. KD우드테크_코르크 YRM0809 도배보다 간편한 천연원목 오동나무 루버 오동나무는 색감이 밝은 은은한 빛을 띠며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효과가 좋다. 수축률도 매우 낮아 가공한 뒤 마감재로 사용할 때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다. 수지와 송진이 없어 다른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을 칠하더라도 깔끔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내후성과 내해충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거의 없다. 무게는 가볍고 마감면은 부드럽지만, 강도는 매우 높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KD우드테크의 프라임우드는 100% 오동나무를 사용해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 없이 제작한 실내 루버 마감재다. 이 제품은 마감재에 사용하기 적합하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도장재로 표면을 부드럽게 마감했다. 두께 11.5㎜와 18㎜ 2종이며, 4가지 색상이 있다. 무게는 MDF의 1/3 정도라 매우 가벼워 다루기 쉽다. 시공성도 좋아 바탕 면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못이나 실리콘으로 접합하기만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D.I.Y.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표면은 불규칙한 요철 모양이라 조명에 의한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트월로 사용해도 좋다.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채널 타일 타일은 소재와 제조방식에 따라 자기질타일, 도기질타일, 석기질(석재)타일로 구분한다. 자기질타일과 도기질타일은 흙을 원료로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이다. 자기질타일_장석류, 도석류, 카올리류 등의 원료를 가압성형 후 유약을 발라 1200~1300℃ 고온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수분 흡수율은 3%미만, 수축률은 7~8%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세린타일은 자기질타일에 속하며 표면 연마와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표면에 광택을 내거나 천연 대리석, 목재와 같은 무늬를 낸 것을 말한다. 수분 흡수율은 0.5~1.0%로 낮고 외부와 내부의 색상과 재질이 같다. 또한, 밀도가 높아 시공이 없고 단단한 게 특징이다. 노벨스톤_노르딕 우드 / 자기질 타일로 데코패턴의 데니쉬 원목 질감이 돋보인다. 노벨스톤_프로방스 / 프로빈셜Provancial 스타일 실용적이며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자기질 타일이다. 도기질타일_납석류 도석류, 타올리류, 석회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약 700℃에서 구운 타일이며, 세라믹타일이라고도 한다. 수분 흡수율은 10% 정도라 동파에 의한 크랙이 생길 수 있고, 강도도 자기질보다 낮아 주로 내벽 마감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제조가 쉬워 자기질보다 가격이 낮고, 다양한 패턴과 질감,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자기질과 도기질 타일은 컬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뒷면이 밝으면 도기질, 어두운 밤색이면 자기질타일이다. 자기질타일은 도기질타일보다 더 두껍고 무거우며,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벽 외에 욕실, 주방, 테이블 상판, 실내외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석기질타일_점토와 고령토, 도석, 규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자기질과 도기질 소성의 중간 정도 온도인 1100℃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소성 후에도 흡수율이 높아 강도가 낮지만, 다양한 표면 질감과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독특한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폴리싱 타일_아세탈과 돌가루를 고온, 고압으로 성형한 뒤 표면을 대리석 질감과 유사하게 연마한 타일이다. 대리석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표면 광택이 균일하다.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재로 시공 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표면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물기가 있으면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재로 사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_숨타일 IAQ 009-03 블루 /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만든 숨타일은 흙 고유의 천연 가습 효과와 습도 조절,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 기능을 갖춘 기능성 타일이다. 건강·안전·미관 좌우하는 내장재와 인테리어01Ⅰ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02Ⅰ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03Ⅰ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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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원형 동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화이트하우스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매봉산 3부 능선에 위치한 양평 화이트하우스. 건축주 부부와 한창 뛰어놀 나이의 딸과 아들, 부모님까지 삼대가 모여 사는 집이다. 건축주는 푸른 물결 가득한 자연 속에 ‘원형 동선’을 계획해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집을 지었다.글 이상현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취재협조 SW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소청이길용도지구/지역 주거지역건축구조 ALC블록대지면적 528.00㎡(159.72평)건축면적 129.61㎡(39.20평)건폐율 24.55%연면적 199.08㎡(60.22평) 1층 133.08㎡(40.26평) 2층 66.00㎡(19.96평)용적률 37.70%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3개월건축비용 2억 7,600만 원(3.3㎡당 460만 원)토목공사 6천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3중 액상 방수 코팅 외벽 - 수지미장 데크 - 화산석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신한벽지, 랩핑필름 내벽 - 신한벽지, 한솔스토리월, 마그네슘디자인보드 바닥 - 한솔 강마루단열재 지붕 - 200T E.P.S 단열 외단열 - ALC 240T 내단열 - ALC 240T계단실 디딤판 - 오크집성계단목 난간 - 철재 현장 제작형 난간창호 LG하우시스 3중페어글라스 시스템창호 현관 삼호도어 알미늄도어난방기구 경동가스보일러, 팰릿보일러설계 및 시공 SW하우징 080-639-0404 www.sw하우징.com 산을 등지고 앞으로 논과 밭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화이트하우스. 건축주는 맹지를 개발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한 후 다른 집과 집 사이에 대문과 사도私道를 내었다. 차로 3부 능선을 오르는 동안에도, 그리고 대문 앞까지 도달하는 순간에도 수풀이 우거져 본채가 보이지 않는다.남서향으로 지은 이 집은 저녁이면 아름다운 노을까지 감상할 수 있는 건축주와 가족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다. 집은 대문으로 들어서면 건물의 좌측면부터 보인다. 현관은 대문을 기준으로 왼쪽 면에 위치한다. 현관에 가까이 갈수록 집의 우측면이자 대지의 안쪽에 위치한 넓은 마당이 드러난다. 외부의 시선과 차단된 곳이라 넓은 공간임에도 느긋하고 여유로워 마치 후원後園같은 느낌이 든다.“늘 전원에 집을 짓고 자연과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 비로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주택만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집을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쉬면서 경관을 감상하고, 때론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합니다. 아이들도 뛰어다니며 놀고, 겨울엔 마당 끝에 있는 조그만 언덕에서 썰매를 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제일 흐뭇합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계단실과 아트월. 마치 거대한 홈트리Home Tree를 오르는 것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톤의 계단목이 사용됐다. ‘나무’ 콘셉트에 맞춰 브라운 톤으로 마감한 1층 거실 주방은 ‘一’자형으로 싱크대와 냉장고를 앞뒤로 배치해 아내의 동선을 줄였다. 안팎으로 산을 품은 ‘자연스러움’백색 미장으로 마감한 겉모습은 깔끔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의 자연과 어울린다. 흰 도화지와 같은 곳에 숲의 색이 반사되어 집을 비추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외관에 산천초목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 화이트 톤으로 마감했다는 건축주는 집 안으로도 자연을 끌어들였다.“내부는 제가 좋아하는 바오바브나무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밖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1층엔 나무의 기둥, 2층은 잎이 덮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당에서 주방으로 통하는 통로는 문을 달면 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원형 식탁에서 가족 간의 위계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건축주의 철학이 엿보인다. 건축주의 부모님이 사용하는 안방은 앤틱 자재와 가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주는 하얀색을 바탕으로 공간마다 브라운 톤을 입혔다. 2층 거실까지 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둥을 표현했다. 타일과 벽지 등 내부 마감은 나무 질감이면서도 너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 제품들을 골랐다고 한다. 몰딩에 씌운 필름까지 전부 갈색 계열이다. 계단실은 아이들에게 나무 속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톤으로 계획했다. 놀이방으로 쓰고 있지만 곧 침실로 쓰게 될 아이 방, 그리고 현재 자녀와 같이 침실로 사용하는 2층 안방은 그린 톤의 스트라이프 벽지와 잎 모양을 가진 천장 벽지를 사용했다. 집 안 곳곳에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라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가득하다. 1층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방’이 있다. 책방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두색 톤의 벽지를 사용했다. 욕실에서 복도를 바라보면 정면에 부모님 방, 왼쪽은 식당, 오른쪽은 책방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화이트하우스의 원형 동선은 가족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1층과 2층 연결하는 계단 가족을 위한 안성맞춤 집주택의 기본 조건은 사람이다. 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이 살기 힘들면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이트하우스는 건축한 지 6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기본 조건을 잘 지키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 진가는 겨울과 여름에 드러난다. 화이트하우스의 난방은 보일러를 겸하는 거실의 팰릿 난로로 주로 해결한다. 덕분에 1층에 있는 보일러는 바닥이 너무 차가울 때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름에는 거실 앞뒤로 난 창만 열어두어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건축주는 이런 이점이 모두 ALC로 집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적당한 가격으로도 좋은 집을 짓고자 했습니다. ALC는 그런 점에서 좋았어요. 콘크리트와 달리 기공氣孔이 있어서 단열성도 좋고, 습도 조절도 잘 된다고 하잖아요. 살아보니까 느껴지더라고요. 규석과 생석회 같은 천연 광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자재라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ALC 블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내·외부 마감을 꼼꼼히 했어요.” 화이트하우스의 실내는 한 그루의 나무가 연상되도록 계획해 2층 거실은 1층에 비해 실내의 톤이 밝다. 거실에 설치된 틸트 앤 턴 창은 숲의 신선한 공기를 집 안으로 끌어들이기 용이하다. 내부로 들어서서 집 안을 구경하다 보면 당황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 집의 자랑인 ‘원형 동선’ 때문이다. 복도에 많은 면적을 할애하지 않기 위해 각 공간에 양쪽으로 문을 내어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계단실과 아트월을 중심으로 왼쪽에 거실이 있다. 거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一’자형 주방이 나오고, 맞은편 문으로 들어서면 식당이 있다. 다시 오른편 문으로 나가면 부모님 방, 자녀 책방, 욕실로 향하는 복도가 보인다. 욕실 왼쪽으로 지나치면 다시 현관이 나온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방에서 주방으로 가족의 생활을 배려하며 움직일 수 있다. 거실에 손님이 있어도 방해하지 않고 반대로 돌아 주방이나 방으로 혹은 2층으로 갈 수 있다. 욕실이 거실 옆이 아니라 현관 앞에 있는 이유는 방문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이용하고, 밭일하다가도 쉽게 들어가기 위해서다. 이러한 원형 구조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2층 거실 모습. 좌측으로 보이는 문을 들어서면 안방이 나온다. 건축주와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안방은 천장을 나뭇잎 벽지를 사용해 나무의 상층부를 표현했다. 중간에 세운 가벽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 “마당뿐만 아니라 집 전체가 아이들의 공간이에요. 곳곳에 아이들의 낙서가 많습니다. 집 안을 돌면서 낙서를 즐깁니다. 술래잡기할 때도 있어요. 제가 봐도 왔다 갔다만 하는 일방통행보단 훨씬 더 재밌을 것 같아요.”*어른과 아이 구분할 것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는 건축주. 더불어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게 지어진 집이라 만족감이 배가 된다고 한다. 뛰어노는 아이들의 목소리만큼 건축주 가족에게 있어 화이트하우스의 가치는 날마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줍은 듯 돌아앉은 화이트하우스의 좌측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현관까지 다가가면 집 우측면에 접한 널찍한 마당이 보인다 널찍한 마당에는 야외 식사를 할 수 있는 파티오patio가 있다. 평소에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기도 한다. 집 주변에 놓인 데크와 파티오. 집 곳곳 어디에나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있다. 주택 정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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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원형 동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화이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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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전원에서 맞이하는 건강한 노후
- 강화도 혈구산기슭에 자리한 작은 마을, 이곳에 자연의 초록과 묘하게 어울리는 모던한 주택 한 채가 있다. 건축주 이상관, 변보금 부부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마련한 친환경 ALC 주택이다. HOUSE NOTEDATA위치 인천 강화군 불은면건축구조 ALC 블록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대지면적 745.00㎡(225.76평)건축면적 98.76㎡(29.93평)연면적 130.26㎡(39.47평) 1층 92.40㎡(28.00평), 2층 37.86㎡(11.47평)건폐율 13.26%용적률 17.49%설계기간 2013년 3월 ~ 2013년 7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ALC 바닥 패널, 우레탄 방수외벽 - ALC 블록(T=300), ALC 전용 마감재내부마감 벽, 천장 - ALC 블록(T=300), ALC 전용 마감재, 천연페인트창호 - LG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ALC 바닥패널, 압출법 보온판 1호 (T=90)벽 - ALC 블록(T=300)설계 (주)에스와이씨 1899-1728 www.syc-alc.co.kr (주)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시공 건축주 직영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인테리어한 거실. 한 여름에도 에어컨 한 번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 1층 주방/식당. 심플한 거실과 달리 주방은 원색 컬러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경쾌한 느낌이다. 사과 모양의 란커 다조명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계단실을 1층 한 가운데 위치시키고 각 공간을 서로 연계시켜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청결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는 1층 침실.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한 이상관, 변보금 부부.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도심에서 살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이른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하 강화도였다.강화도는 부부에게 익숙한 곳이었다. 서울 인근이라 부부는 주말이면 강화도로 나들이를 다녀오곤 했다. 땅도 시절 인연이 있다고 했던가. 그렇게 자주 놀러 다니며 지나던 강화도 혈구산자락에 지금의 부지를 마련했다.“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부지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저희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정면에 탁 트인 풍경도 좋았고, 산이 병풍처럼 대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도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한 패브릭 소품으로 침실 분위기의 화사함을 더했다. 회색 톤으로 빈티지하게 연출한 욕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ALC주택집의 포커스는 ‘건강’이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았다. 처음엔 황토, 그것도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지며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Autocalved Lightweight Concrete :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의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에 약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쌍용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그때 ALC 성능에 매료되었죠. 친환경 재료인데다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났습니다. 제대로 생산된 ALC 블록으로 제대로 시공한 집은 제가 생각한 집 그 이상이었습니다.” ALC 단일재료로 완성한 집설계는 ALC주택 전문 건축사인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의 박홍배 소장에게 맡겼다. 박 소장은 부지를 찾아 자연의 흐름부터 살폈다. 남저북고 형태의 마을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터는 보금자리로 손색이 없었지만, 단 한 가지, 바로 앞집이 정남향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탁 트인 뷰를 확보하고자 집을 남동쪽으로 살짝 틀어 부정형으로 배치하고 그에 맞는 설계를 진행했다.ALC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췄으며,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 만전을 기했다. 주택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스타코에 금속 후레싱으로 포인트를 주고, 단순한 선을 강조한 박스형 매스로 모던함을 더했 다. 아치형 현관 입구 덕분인지 경쾌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프라이버시와 소통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으로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계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각 실이 제한된 면적에서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의 기능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온다.“정방향에 놓인 집이 아니라서 버려지는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공간 설계가 잘 되었어요. 실내 뿐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이 원활해서 생활하는데 보다 편리합니다.” IN SHORT ALC주택, 제대로 알고 짓자!최근 ALC 주택을 찾는 건축주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ALC 주택은 결로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결로는 자재가 아닌 잘못된 시공법에서 유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에 맞는 시공 기술이 보완되면서 최근 ALC 주택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대표 ALC 생산 업체인 (주)에스와이씨의 기술연구소 임은지 과장과 오랜 기간 ALC를 연구하고 설계해 온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의 박홍배 건축가를 만나 ALC 주택에 관한 오해와 바로 짓기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주)에스와이씨 임은지 과장 Q. ALC 블록을 단순한 벽돌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확히 ALC 블록이란 무엇인가요?임 경량 기포 콘크리트로 주 원료는 규석입니다. 여기에 생석회와 석고, 시멘트, 알루미늄 페이스트, 물을 혼합해서 제작합니다. ALC는 일반 콘크리트 무게의 1/4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공 효율이 뛰어납니다. 또한 규석과 석회 같은 천연 무기 광물질로 제작돼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잘게 부수면 작물 비료로 쓰일 만큼 환경 친화적입니다. Q.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임 알루미늄 페이스트는 물과 만나면 폭발을 하게 됩니다. 일종의 기포제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발포된 혼합물을 4시간 정도 자연 경화시켜 자른 다음, 오토크레이브에 넣고 고온, 고압으로 증기 양생시켜 제작합니다. 이를 규격별로 커팅한 것이 ALC 블록이고, 철근을 넣고 성형 제작한 것이 ALC 패널입니다. Q.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임 ALC는 양생 과정에서 생긴 공기층이 전체 약 80%를 차지합니다. 이로 인한 단열 성능은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 350㎜ 두께의 블록을 사용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 시행중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박홍배 건축가 Q. ALC가 습기에 약해서 결로나 곰팡이 문제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박 흔히 외부 수분이 침투되면서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ALC는 등산복의 고어텍스 기능처럼 외부의 수분은 차단하고, 내부 수분은 배출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ALC 제작 과정 중에 내부의 수분을 얼마나 확실하게 건조했느냐에 달렸습니다. ALC는 알루미늄 페이스트가 팽창하면서 기공이 발생하게 되고, 이때 상당한 양의 수분을 머금게 됩니다. 관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이 수분이 전부 배출되는데 까지 약 2~3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나중에 집 짓고 나서 수분이 서서히 배출되게 되고 결국 결로나 곰팡이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Q. 시공할 때도 건조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나요? 박 마감공사 전에 적어도 1개월 이상은 건조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기 중의 습도와 평형 상태가 되는 데까지는 12~24개월 정도가 필요하므로 통기성 있는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ALC 주택 시공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박 ALC 블록 조적 시 첫 단 및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잘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블록 상하단의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겹침 길이는 블록 길이의 1/3 ~ 1/2, 100㎜ 이상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붕이나 바닥도 가능한 ALC 패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부위를 단일재료로 마감해야 기밀성도 뛰어나고 결합 부위에 결로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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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전원에서 맞이하는 건강한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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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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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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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 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 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 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 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 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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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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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1]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인테리어는 주택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침실은 침실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모양새를 갖추고 멋과 개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해간다. 때론, 멋보다는 환경이나 관리를 우선으로 생각해 기능성 내장재를 찾기도 한다.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수많은 인테리어 내장재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내가 바라는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우리가 주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장재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과 특징을 알아보자.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 벤자민무어 1577-3103 www.benjaminmoore.co.kr / 티오디랩T 02-589-1220 www.todlab.kr /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내장재는 선택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공간에 따라 적합한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 내장재에 주로 사용하는 건 벽지와 페인트다. 타일 역시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표현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거실 아트월이나 주방 등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데 자주 찾는 소재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목재나 규조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벽지다. 특히 벽지 가운데 실크벽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표면에 단단한 PVC를 부드럽게 입히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분출하면서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실크벽지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타일 역시 눈으로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대리석이나 목재 무늬를 재현해 보다 경제적이면서 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 내장재를 선택할 땐 먼저 공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공간이 좁은 실내는 밝은색 재료를 사용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천장은 세로줄 무늬의 제품을 적용해 천장이 높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창이 작거나 어두운 공간엔 광택이나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 은은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들어간 내장재를 활용해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일체형으로 배치한 거실과 주방의 영역을 나눌 수도 있다. 이처럼 공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소재나 무늬, 질감이 들어간 내장재를 선택하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인테리어 묘미다. 벽지 벽지는 다양한 재질과 표면 처리에 의한 질감, 폭넓은 색, 무늬, 그림 등으로 인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내장재다. 벽지의 종류는 전통 한지로 만든 한지벽지, 종이에 인쇄나 무늬를 넣은 합지벽지, PVC와 같은 비닐 막을 입힌 실크벽지, 직물의 질감을 살린 지사벽지, 부드러운 섬유질을 가공해서 만든 섬유벽지 그리고 방음이나 방염 기능을 첨부한 기능성 벽지가 있다. 합지벽지_재질 특성상 통풍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종이 위에 무늬나 색을 프린팅한 제품으로 시공성이 좋다. 예전엔 벽지를 대표했지만, 다양한 실크벽지가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제품은 크기는 폭이 좁은 소폭과 광폭이 있으며 주로 광폭을 많이 사용한다. 초배 작업 없이 바로 도배할 수 있지만, 두께가 얇아 벽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시공 전 벽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종이 재질이라 때가 잘 타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걸레질하면 안 된다. 실크벽지_표면에 PVC 코팅을 한 벽지이다. 표면에 다양한 색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벽 마감재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실크벽지는 초배작업을 하기 때문에 합지벽지보다 마감 표면이 깔끔해 만족도가 높다. 재질 상 때가 덜 타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도 편하다. 지사벽지_종이나 실을 꼬아 벽지에 붙인 것이다. 지사 형태의 질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소재에 의한 방음과 방습효과도 있다. 천연소재 특성상 변색이나 퇴색이 쉽게 발생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섬유벽지_면, 실크, 마 등의 섬유를 벽지에 접합한 것으로 화려한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지만, 종이벽지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천연벽지_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코팅한 벽지로 인체에 해가 없고,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다른 벽지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공도 어렵다. 패브릭 벽지_섬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벽지다. 오염에 약하고 가격이 비싸지만, 보온성과 흡음성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포인트 벽지로 주로 이용한다. 이외 재미난 그림이나 예술 작품 등의 그림을 벽지에 프린팅한 뮤럴 벽지, 화재 시 유독가스의 배출 시간을 늦추도록 표면에 방염처리를 한 방염벽지, 벨벳 소재로 입체감 있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로킹 벽지 등이 있다. 정밀한 입체감 살린 친환경 실크벽지 ‘디아망’ 디아망은 직물의 짜임, 석재의 거친 표면 등 소재의 질감을 정밀하고 세세하게 표현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STANDARD 100)’ 1등급 및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환경에 사용해도 안전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_디아망 내추럴린넨 민트 PR014-7 세련된 멋과 경제성 뛰어난 합지벽지 ‘휘앙세’ 휘앙세는 고급 벽지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이 뛰어난 합지벽지이다. 섬세한 요철 면을 구현해 입체감이 돋보이는 질감 패턴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지인_휘앙세 보타닉가든 화이트 49515-1 예쁘고 아름답게 벽을 장식하는 ‘뮤럴벽지’ LG하우시스의 ‘즐거운 속삭임 핑크’ 뮤럴 벽지는 세 폭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전폭 벽지다. 풍경, 만화, 캐릭터, 자연 등 아티스트의 감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아이방에 사용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 LG하우시스_뮤럴벽지 즐거운 속삭임 핑크 M138_2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방염벽지’ 국내·외 소방 규격을 충족하며 뛰어난 방염 성능을 가진 방염벽지는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 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LG하우시스 지인_방염 벽지 코랄 핑크 F82435-1 페인트 페인트는 안료를 전색제 또는 결합제와 섞어 만든 유색 도료를 말하며,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에나멜페인트가 있다. 유성페인트는 콩기름, 삼씨기름, 들기름, 아마인유, 동유, 어유 등으로 만든 보일유(공기 중에 건조가 잘되도록 건조제를 섞은 것)와 안료를 혼합한 유색 불투명 도료다. 혼합비율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구분한다. 된반죽페인트는 보통 보일유와 섞어 농도와 색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그만큼 도장 목적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남은 페인트를 저장해두고 사용해도 변질이 적다. 조합페인트는 배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를 말한다. 조합페인트는 용도별로 겉칠용, 무광택, 목재 초벌용으로 구분한다. 조합페인트는 대부분 겉칠용을 사용하며, 특별한 용도를 구분하지 않으면 겉칠용을 조합페인트라고 한다. 수성페인트는 안료를 물에 섞어 수용성 교착제와 혼합한 분말 상태의 도료다. 시장에는 대부분 흰색이 유통되며, 원하는 색을 만들 땐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사용한다. 수성페인트는 건물 외벽이나, 콘크리트, 시멘트, 목재 등 어디에나 쉽게 칠할 수 있고 건조도 빨라 덧칠 시간도 짧다. 수용성이라 냄새도 적어 침실이나 거실 등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에나멜페인트는 바니시와 안료를 섞어 만든 도료로 굳으면서 사기질 광택이 난다. 가구나 차량, 선박 도장에 사용한다. ※페인트 면적 계산 페인트를 칠할 공간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한다. 2회 칠 기준 1쿼터(약 1ℓ)로 약 5~6㎡(작은 방 벽면 한쪽 또는,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다. 1갤런(약 4ℓ)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또는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간편하게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고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은폐력과 접착력이 좋아 물청소도 가능하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나 페인팅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 좋다. 벤자민무어_네츄라 습기 많은 곳에 적합한 페인트 아우라 바스 & 스파는 습기가 많은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다.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한다. 무광이지만, 페인트에 색소를 첨가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 변색이 없다. 벤지민무어_아우라 바스 & 스파 데코 페인트 D.I.Y.로 집 안을 장식할 때 적합한 칠판 페인트가 있다.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고르게 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 아이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벤자민무어_데코 페인트 규조토 규조토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의 화석을 이용한 페인트다. 규조토는 숯보다 5000~6000배 공기층이 많은 다공 구조를 가진 흙의 일종으로 천연재료다. 다공구조는 습도가 높을 땐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땐 빨아들인 습기를 방출해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나 악취를 흡착 및 분해해 공기의 질도 높이며, 강알카리성이라 곰팡이와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는 항균작용도 있다. 기본 색상은 흰색이며, 다양한 색과 패턴이 있어 패널 외에 페인트, 모르타르, 분말 미장 다양한 시공 방법으로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면은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등 어떤 재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티오디랩T_움 / 기본색상은 백색이며 천연 색소를 이용해 다양한 파스텔 톤을 표현할 수 있다. 목질계 나무의 재질을 이용한 내벽 마감재인 목질계는 코르크, 초목, 가공단판 마감재 등이 있다. 천연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감이 자연스럽고 나무 특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천연나무의 색감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을 입힌 제품도 있다. 풀뿌리나 줄기 등을 종이에 부착한 초목 벽지는 질감이 독특해 포인트를 주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코르크는 부드럽고 탄성이 뛰어나 흡음재로 좋은 제품이다. KD우드테크_코르크 YRM0809 도배보다 간편한 천연원목 오동나무 루버 오동나무는 색감이 밝은 은은한 빛을 띠며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효과가 좋다. 수축률도 매우 낮아 가공한 뒤 마감재로 사용할 때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다. 수지와 송진이 없어 다른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을 칠하더라도 깔끔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내후성과 내해충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거의 없다. 무게는 가볍고 마감면은 부드럽지만, 강도는 매우 높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KD우드테크의 프라임우드는 100% 오동나무를 사용해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 없이 제작한 실내 루버 마감재다. 이 제품은 마감재에 사용하기 적합하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도장재로 표면을 부드럽게 마감했다. 두께 11.5㎜와 18㎜ 2종이며, 4가지 색상이 있다. 무게는 MDF의 1/3 정도라 매우 가벼워 다루기 쉽다. 시공성도 좋아 바탕 면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못이나 실리콘으로 접합하기만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D.I.Y.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표면은 불규칙한 요철 모양이라 조명에 의한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트월로 사용해도 좋다.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채널 타일 타일은 소재와 제조방식에 따라 자기질타일, 도기질타일, 석기질(석재)타일로 구분한다. 자기질타일과 도기질타일은 흙을 원료로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이다. 자기질타일_장석류, 도석류, 카올리류 등의 원료를 가압성형 후 유약을 발라 1200~1300℃ 고온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수분 흡수율은 3%미만, 수축률은 7~8%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세린타일은 자기질타일에 속하며 표면 연마와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표면에 광택을 내거나 천연 대리석, 목재와 같은 무늬를 낸 것을 말한다. 수분 흡수율은 0.5~1.0%로 낮고 외부와 내부의 색상과 재질이 같다. 또한, 밀도가 높아 시공이 없고 단단한 게 특징이다. 노벨스톤_노르딕 우드 / 자기질 타일로 데코패턴의 데니쉬 원목 질감이 돋보인다. 노벨스톤_프로방스 / 프로빈셜Provancial 스타일 실용적이며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자기질 타일이다. 도기질타일_납석류 도석류, 타올리류, 석회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약 700℃에서 구운 타일이며, 세라믹타일이라고도 한다. 수분 흡수율은 10% 정도라 동파에 의한 크랙이 생길 수 있고, 강도도 자기질보다 낮아 주로 내벽 마감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제조가 쉬워 자기질보다 가격이 낮고, 다양한 패턴과 질감,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자기질과 도기질 타일은 컬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뒷면이 밝으면 도기질, 어두운 밤색이면 자기질타일이다. 자기질타일은 도기질타일보다 더 두껍고 무거우며,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벽 외에 욕실, 주방, 테이블 상판, 실내외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석기질타일_점토와 고령토, 도석, 규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자기질과 도기질 소성의 중간 정도 온도인 1100℃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소성 후에도 흡수율이 높아 강도가 낮지만, 다양한 표면 질감과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독특한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폴리싱 타일_아세탈과 돌가루를 고온, 고압으로 성형한 뒤 표면을 대리석 질감과 유사하게 연마한 타일이다. 대리석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표면 광택이 균일하다.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재로 시공 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표면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물기가 있으면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재로 사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_숨타일 IAQ 009-03 블루 /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만든 숨타일은 흙 고유의 천연 가습 효과와 습도 조절,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 기능을 갖춘 기능성 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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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1]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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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5. 단열, 내화, 경량 구조재 ALC... 단열재 시공 없이 쾌적한 공간 창조
- 단열, 내화, 경량 구조재 ALC 단열재 시공 없이 쾌적한 공간 창조 조적구조에서 기존 시멘트벽돌을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자재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ALC는 석회에 소량의 시멘트와 기포제(AL.Powder)를 넣어 다공질화한 혼합물을 고온·고압(온도 약 180℃, 압력 10㎏/㎡)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 기포 콘크리트’의 일종이다. 혼화제와 같은 화학물질로 기포를 생성해 자연 양생한 기포 콘크리트와는 다른 별도의 제품이다. ALC의 특징은 단열, 내화, 경량이고 자동화된 생산 설비 등 엄격한 품질관리의 토대에서 만들어진 매우 경도 높은 프리 캐스트Pre-Cast 제품이며, ‘건축 생산의 공업화’ 시대에 부응하는 건축 자재라 할 수 있다. 글 박찬구 대림ALC 대표 1544-4460 www.dlalc.com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의 ALC 주택으로 이뤄진 작은 마을 ALC는 1889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해 건축 현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복구사업을 위해 독일 헤벨사가 설립됐을 때부터다. 그후 주변 유럽국가로 보급됐으며, 건축자재로서의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은 1962년 스웨덴의 시포렉스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히 자체 기술 개발 및 기준을 정립해 왔다. 그 과정에서 1964년 건설성이 내화구조재로 전국적인 사용을 인가했으며, 1965년 ALC협회가 설립되면서 ALC에 대한 취급 기준이 발표됐고, 건설성과 일본건축학회를 주축으로 ‘구조 설계 기준 고시’ 및 ‘공업 규격’ 제정 등을 통해 ALC에 대한 정립이 이뤄졌다. 우리나라에 ALC가 도입된 것은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당시 일부 업체와 학자들에 의해 독일과 일본 등의 ALC 적용 현황 조사 및 사례연구 형태로 소개 및 개발되기 시작했다. 1977년 KS 규정(KS F 2701)을 제정했고, 1986년에 1차 개정했으며, 1980년대 중반부터 일부 업체에서 기포 콘크리트를 성형 가공한 ALC 패널, 블록 등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주택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의 외벽이나 칸막이 공사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건강성 주택 건축구조로서의 ALC 특성 ALC의 주된 원료는 생석회, 규석(사), 소량의 시멘트, 물 등으로 환경 친화적인 자재다. 따라서 인체에 유해한 어떠한 물질도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미세한 기포로 구성돼 있어 원재료를 아주 적게 소모한다. 1㎥ 원료만으로 ALC를 생산할 정도다. 이는 다른 건축 자재에 비해 천연자원을 월등하게 절약하는 것이다. 또한, 제조 시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양생 과정에서 사용되는 수증기를 여러 번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일정한 에너지 효율_ ALC의 물리적 특성 중 첫째로 단열성을 꼽는다. ALC는 콘크리트에 비해 약 10배의 단열성을 갖고 있으며, 일반 단열재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성능이 변하지 않는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여타 구조재는 단열을 위해 별도의 추가적인 단열재를 필요로 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단열성이 저하돼 건축물의 유지 관리비를 증가시킨다. 쾌적한 환경 구현_ ALC는 단열성뿐만 아니라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고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건강 주택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자재다. ALC 분말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친환경 규산질 비료로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다. 뛰어난 내화성과 차음성_ ALC는 콘크리트에 비해 2배 높은 내화성을 지니고 있다. 주원료가 무기질 소재이므로 불에 타지 않으며 연기 및 유독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10㎝ 이상의 ALC블록은 <건축물의 피난과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에서 규정하는 조건을 충족시킨다. 실제로 ALC 벽체 10㎝의 표면에 1,000℃로 2시간 정도 가열했을 때, 그 이면 온도는 77℃로 KS 규정 260℃에 훨씬 못 미칠 정도로 내화성이 뛰어나다. 우수한 가공성과 경제성_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에 유용하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손쉽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실내 장식물을 만들 수 있어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자재의 경량성은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하고, 현장에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다는 것은 경제적 효과 외에 또 다른 장점을 제공한다. 이는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을 뜻한다. 뛰어난 평활성_ ALC만의 특수 공법(진동 절단)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재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LC구조와 여타 구조의 확연한 차이점은 공정의 단순함과 뛰어난 단열성에 있다. ALC구조가 갖는 공정의 단순함은 시공 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건축비 절감 효과를 얻는다. ALC구조의 뛰어난 단열성은 냉난방 비용을 절감시키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로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일반 주택들은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 우레탄폼 등의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재에 함유된 유해한 성분을 담고 있는 실내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실내 공기를 건조하고 탁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비해 ALC구조 주택은 전통적 흙집과 같이 마감재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 ALC 자재가 자체적으로 숨을 쉬므로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환기시키며, 적절하게 습도를 조절한다. (Tip) ALC 오해와 진실 ALC구조, 과연 습기에 취약한가 “ALC구조는 여러 가지 뛰어난 성능을 가졌음에도 습기에 약하다고 하는데…”. 습기 문제는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택을 시공할 때 첫 단의 수평 블록과 욕실 벽, 발코니 부분은 발수 블록을 사용해서 습기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후 약간의 습기 부분은 건조 기간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 ALC는 경량 기포 콘크리트이다. 즉, 기포가 무수히 많은 다공질 자재로 중량이 콘크리트에 비해 1/3밖에 안 된다. 다공질화한 혼합물을 고온·고압에서 양생시킨 경량 기포 자재는 건축 현장에 운반돼 골조공사를 시작으로 눈비가 오는 기상 조건이나 미장 작업 등의 여려 공정을 거치는 데 1∼3개월의 소요 기간을 갖는다. 주택이 완성되는 기간 함수율은 점점 증가된다. 이렇게 증가된 함수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도배 및 실내 인테리어 작업 전에 반드시 실내 건조 기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결로로 인한 실내의 곰팡이 증식을 없앨 수 있다. 이러한 건조 기간의 필요성은 ALC 자재뿐만 아니라 여타 자재도 마찬가지다. ■□ALC 주택 시공 과정 01 현장 기초 작업 완료 02 현장 자재 운반 03 바닥, 지붕판 04 ALC 발수 블록 첫 단 작업 05 1층 ALC 벽체 작업 06 ALC 블록 시공 07 ALC 블록 조적 모르타르 08 ALC 인방 09 2층 ALC 바닥판 10 ALC 골조 11 ALC 지붕판 12 ALC 지붕판 고정 철물 13 ALC 지붕판 벤트 부분 14 ALC 골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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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5. 단열, 내화, 경량 구조재 ALC... 단열재 시공 없이 쾌적한 공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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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전원주택에 옷을 입히자 - 외장·지붕재] 나만의 스타일을 원한다면 기타 외장재
- 이 집이 그 집 같다? 비슷한 외관에 식상해 한다면 이런 외장재를 눈여겨보자.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쫓아다니다 보면 늘 상 봐왔던 것들하고는 전혀 다른 외장재를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 집에서 간단히 인터넷만 켜도 만날 수 있기에 발품을 동원하면 톡톡 튀는 개성 만점 외장재를 접할 수 있다. 건축주와 시공사들에게 반응이 좋은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다양한 색상과 질감, 드라이비트100% 순수 아크릴 수지로 제조된 드라이비트는 현장에서 시멘트와 혼합해 사용한다. 별도의 단열, 방수 시공이 필요 없어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냉난방비가 절감되고 저렴한 유지 보수비로 경제적이다. 업계에서는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방수, 방습 및 균열 방지로 결로 및 열교 현상 등의 하자 발생 요인이 적고 EM공법(몰딩공법)으로 건물 곡면이나 요철 부분 등 기능적 난이도가 높은 곳의 시공도 원활해 모든 건축물에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 및 질감은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 드라이비트를 적용하는 주택이 점차 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핸디 코트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인 핸디코트는 고급 도장을 필요로 하는 조인트 또는 전면 부위 처리용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하다. 손으로 바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핸디 코트라 불리는데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 마감재보다는 포인트를 주는 데 적합하고 인체에 무해해 페인트 대용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시공 중에는 4℃ 이상에서 보관하고 과도한 물을 섞으면 기포 발생 및 건조 후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시에는 물은 5% 이내로 첨가한다. 최근 기능성을 높인 황토 코트도 출시됐다. 별도 단열재가 필요없는 ALC블록 형상의 ALC(경량기포콘크리트)는 생석회(10~20%), 규석 또는 규산질원료(50~60%), 시멘트(20~30%), 기포제(알루미늄 소량) 및 혼화제를 주원료로 물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제조 과정 중 발포된 기포로 인해 일반 콘크리트의 10배가 넘는 단열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별도 단열재가 필요치 않고 원하는 크기로 절단할 수 있어 정밀 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체 유해 성분이 없고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내화구조로 인해 ALC는 건축 외장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현대 건축물 단골손님 노출콘크리트노출콘크리트란 콘크리트 표면에 마감 재료를 따로 시공하지 않고 자체 색상 및 질감으로 표면을 마감하는 시공 기술로 골조이면서 마감 공사를 병행하는 공법이다. 형태를 자유스럽게 할 수 있으며 표현이 담백하고 순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받아들이기 곤란해 잘못 다루어질 경우 획일적인 느낌을 줄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다루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노출콘크리트는 작품성을 강조한 현대식 건축물에 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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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전원주택에 옷을 입히자 - 외장·지붕재] 나만의 스타일을 원한다면 기타 외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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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Room(3) 욕실 자재의 세계
- 기능성만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감각 넘치는 디자인을 탑재한 다양한 욕실 자재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 욕실 자재를 직접 고르는 이도 있고 아예 업체에서 출시되는 '묶음'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욕실 자재 시장이 분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욕실을 단순히 씻고 용변 보는 곳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제 시대에 뒤쳐져 있는 사람임에 분명하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자료제공 ㈜관보테크 02-933-3537 www.kbtech.org ㈜라바데코 02-474-4788 www.lavadeco.com ㈜하나로바스 02-518-1387 www.hanarobath.com 개성을 표출하라 '마감재'집 안에서 물기가 가장 많은 곳이 욕실이다. 습기가 상존하고 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다는 특성상 마감재로 선호되는 것이 타일이다. 재질과 가공 방법, 가공 온도, 용도에 따라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 석기질 타일 등으로 나뉘고 벽면이나 바닥에 포인트를 주고자 할 때 사용하는 아트 타일, 띠 타일 등이 있다. 바닥 타일을 선정할 때에는 반드시 유약 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약 처리가 되지 않은 타일은 물기가 그대로 흡수돼 매우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높다. 벽면 타일은 방수 처리된 제품을 고른다. 타일 시공에 있어 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이 벽면인데 미흡한 방수 처리로 타일이 떨어져 나오거나 타일과 타일을 붙이는 시멘트의 질이 저하돼 곰팡이, 오염 물질 등으로 변색되곤 하기 때문에 구입 시부터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화려한 원색 타일이 유행이다. 단색으로 통일감을 주기보다 바닥과 벽면의 색을 달리해 붙이거나 일정 부분에 포인트를 줘 시공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을지로에 위치한 동명도기타일 박범성 대표는 "근래 들어 모던한 스타일의 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문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욕실 전체보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타일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화려하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 계속 출시되는 경향"이라고 밝혔다.바닥이 아닌 벽면에 뭔가 다른 마감재를 사용하고 싶다면 외장용 테라코트를 추천한다. 색상이 다양하지 못해 자유로운 연출이 어렵다는 것이 흠이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벽면 장식을 원한다면 외장용 테라코트를 칠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가족 건강은 내가 지킨다 '욕조'욕실에서 웰빙 바람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이 욕조라 할 정도로 기능성과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욕조 속에서 안마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월풀 욕조', 일본 히노끼 목재로 제작한 '히노끼 욕조', 인체에 좋은 향을 발생시킨다는 향백나무로 만든 '향나무욕조', 가격이 최소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까지 이른다는 '스파 욕조', 대리석, 흑색 화강암 또는 석회석을 깎아 만든 '돌 욕조' 등 그야말로 기능성 욕조의 전성시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이러한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욕조 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욕조는 재질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FRP : Fiberglass Reinforced Plastic의 약자. 플라스틱에 유리 섬유를 여러 겹 붙여 만든 것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0만 원 내외.·SMC : 플라스틱을 프레스로 눌러 성형시켜 만든다. FRP와 비교해 외형이 균일하고 두꺼우며 광택이 좋다. 10만 원대.·아크릴 :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제품보다 외형이 우수하고 광택이 좋은 반면 열에 약하다. 20만 원대.·마 블 : 천연 대리석 느낌을 모방한 인조화학제품. 수지 대 필라를 1:3으로 배합해 만들며 필라로는 석분(프리트 및 수산화알루미늄) 석회석이나 규석분을 사용한다. 10만 원대.·오닉스 : 그리스어 Onyx 에서 유래된 손톱이나 줄무늬를 가진 반투명 옥돌. 질감이 좋고 색상이 미려하나 운반과 시공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60만 원대.분위기를 좌우하는 '세면기'욕조와 함께 욕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 자재가 바로 세면기다. 세면기만 잘 골라도 욕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다. 자연석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스톤 재질의 도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각보다는 둥근 형태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브라켓 : 배관을 보호하는 기둥 없이 세면대만 있는 제품이다. 배관이 외부로 드러나기 때문에 자체로 인테리어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10만 원 내외.·카운터 : 세면대 주위에 타올 등의 욕실 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부착된 제품. 욕실 크기에 맞춰 주문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주문 제작 특성상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20만 원대.·독립형 : 가장 선호되는 형태다. 기둥이 설치돼 있어 배관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카운터 세면기와 유사하나 선반이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남는 공간에 유리를 설치한다든지, 색다른 수납장을 설치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10만 원대.·높낮이 조절 세면기 :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세면기다. 일반적으로 수압을 통해 아래위 조절이 가능하다.물을 아껴라 '양변기'양변기는 몸통과 물통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원피스형 양변기, 둘이 분리돼 있는 투피스형 양변기로 나뉜다. 저소음 설계 방식으로 물 내릴 때의 소리가 적고 물을 6ℓ만 사용하기 때문에 절약형으로 인기가 높은 것이 원피스형 양변기다. 또 이음새가 없어 튼튼하며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는다. 그러나 투피스형 양변기에 비해 가격이 높고 물을 적게 사용하다 보니 어떤 경우는 용변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비해 투피스형 양변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물통과 몸통이 분리돼 있어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이음새가 눈에 띄어 미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양변기는 브랜드에 따라, 같은 형식일지라도 절수 여부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청소는 락스를 이용해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간혹 염산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변기 표면 손상의 원인이 되기에 이는 피해야 한다. 락스 냄새가 싫다면 남은 콜라를 이용해 닦아내도 괜찮다.물은 아끼고 사용은 편리하게 '수전금구'수전금구의 화두는 절약성과 편리성이다. 힘주어 열고 닫는 시대를 지나 요즘에는 손에서 나오는 온기를 인식해 자동으로 물이 나오고 잠기는 수전금구도 선보이고 있다. 손으로 열고 잠그는 수동형이라 할지라도 핸들을 돌리거나 레버를 올리는데 있어 약간의 힘만으로도 자연스레 움직이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를 통해 물의 세기를 어렵지 않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샤워·욕조용 수전금구는 샤워헤드와 토수구가 부착된 벽붙이 형태를 띠고 있는데 샤워헤드 방향 또는 토수구 방향으로 물이 나온다. '샤워용' 및 '욕조용' 수도꼭지가 각각 1개씩 조합된 형태로 필요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물이 나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일반적으로 수전금구는 작동 방법에 따라 수동형, 손으로 열고 자동으로 닫히는 반자동형,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형으로 나뉘며 기능별로 단독꼭지, 2핸들식 혼합꼭지, 싱글레버식 혼합꼭지, 서모스탯 혼합꼭지, 전자감지식 꼭지 등이 있다.田타일 얼룩, 곰팡이 제거 요령사람의 왕래가 빈번하고 습기가 매우 높은 욕실 바닥은 그만큼 오염물질이나 곰팡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타일과 타일 사이의 실리콘은 때가 끼면 청소하기 까다로울 뿐더러 곰팡이 제거에도 어려움이 많다. 먼저 욕실 벽면과 바닥 타일의 물기를 제거한다. 마른 상태에서 타일과 실리콘 위에 염소계 표백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준다. 이때 화장지를 깔고 그 위에 물에 표백제를 타서 뿌리거나, 분사 후 30분 정도 랩이나 비닐을 붙여 놓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미지근한 물로 표백제를 헹군 후 남은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 도움말 조은욕실 02-2164-2704 www.wowbath.com간단 욕조 청소법욕조의 때는 사람의 몸이나 비누의 지방분과 물 속의 칼슘 등이 섞여 생기는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잘 닦이지 않는다. 이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용 소다를 끓인 물에 넣어 희석한 후 3시간 정도 욕조에 담근 다음 수세미나 타올로 닦아 낸다. 그 다음 샤워기를 틀어 헹군 후 마른 타올로 남은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실리콘의 찌든 때나 곰팡이는 물을 적신 후 소다를 분말 상태로 뿌려준다. 약 6시간 후에 칫솔이나 수세미로 살금살금 문질러 주면 묶은 때가 사라지고 곰팡이는 보이지 않는다. 도움말 네이버카페 '내집처럼 내차처럼'cafe.naver.com/igencall.cafe청결한 세면기 유지법세면기는 대부분 비누때, 물때, 곰팡이 등으로 더러워지는데 수세미나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자주 닦아주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수도꼭지는 귤, 레몬,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청소하면 곰팡이 균을 없애는 동시에 수돗물 때문에 생긴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도움말 보여주고싶은욕실 010-3933-6704 www.6704.co.kr양변기 응급처치 요령용변을 본 후 양변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양변기의 상단 물통 부분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물통 내부 부속의 결함으로 인한 문제이므로 부속 교체 또는 양변기 교체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양변기에서 밖(밑)으로 물이 빠져나가지 않을 때, 즉 막혀있을 때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트레펑 종류의 제품을 1~2리터 정도 준비한 후 액체 원액을 붓고 30분 정도 경과되면 막힌 부분이 뚫리게 된다. 30분이 경과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철사로 된 옷걸이를 펴셔서 막힌 부분을 밀어준다. 막힌 부분이 뚫린 후에는 물을 한번 내려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조은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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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Room(3) 욕실 자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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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특성과 시멘트의 종류별 기능
-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특성과 시멘트의 종류별 기능 --------------------------------------------------------------------------------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골재가 혼합된 것을 말한다. 이밖에 시멘트와 물, 모래가 혼합되어 진 것은 시멘트 몰탈이라 하고, 시멘트와 물만 이 혼합된 것을 페이스트 또는 시멘트밀크라 하며, 다시 철근과 콘크리트가 합쳐져 철근 콘크리트가 되는데, 여기에 다시 철골이 포함되 어 지면 철골 철근 콘크리트가 된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물, 모래, 자갈이 충분히 혼합되었을 때 타설을 한다. 물론 여기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시멘트인데, 그렇다고 시멘트가 많이 들어가야 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튼튼하고 견고한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배합비율이 좋아야 한다. -------------------------------------------------------------------------------- 철근콘크리트구조란 현대 사회의 건축 및 건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로 철근과 콘크리트라는 서로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자재가 합쳐져, 또 다른 형태의 강한 구조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철근은 탄력이 있어 어느 한계까지는 충격을 받아도 원상회복이 가능하나 그 한계를 벗어나 한번 힘을 잃으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해진다. 또 콘크리트는 견고하지만 탄력이 없어 충격에 약하다. 따라서 둘이 합쳐지게 되면 콘크리트가 철근이 원상회복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힘을 보태주게 됨으로써 견고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때문에 충격에 강한 구조물이 된다. 한마디로 철근의 탄력과 콘크리트의 견고함이 서로 보완작용을 하는 그런 이상적인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콘크리트와 철근과의 보완작용 콘크리트가 철근과 서로가 보완하여 합쳐질 때 얻어지는 결과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주위를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로 인해 철근이 녹스는 것과 하중에 의해 좌굴되는 것이 방지되며, 철근이 온도의 변화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된다. 콘크리트가 철근을 보호하여 열과 압력에 버티는 힘을 도와주면서 튼튼하고 견고한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또 철근과 콘크리트는 팽창계수가 같아 부착이 용이하다. 이러한 철근콘크리트의 구조물이 성능을 요구할 때는 우선, 안정성이 있어야겠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성자체가 튼튼하여 열이나 외부의 영향을 받아 철근이 부식되지 말아야 될 것이다. 또 콘크리트 자체가 충분한 강도를 가져야 되겠지만 시공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히 골고루 충진 시킬 수 있어야 된다. 그런데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철근과 콘크리트의 보완작용을 이해하고, 두 자재가 서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보완관계를 이루도록 설계(구조해석)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구조공사는 물을 사용하는 공사로 겨울철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철근콘크리트 구조공사의 과정은 먼저 철근 심는 공사를 하고 그 다음 이를 거푸집으로 감싼 후 콘크리트로 타설하고 양생(잘 굳도록 물과 그늘막 등을 보완해줌)을 하게 된다. 그리고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어지면 다시 거푸집을 탈형하고 여기에 마감재로 마감을 하면 된다. 철근의 종류 철근의 종류에는 원형철근과 이형철근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굵은 철사처럼 밋밋하게 아무런 지장물이 없는 것을 원형철근이라 하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철근으로 콘크리트가 잘 부착되도록 날개가 있고 또 마디마디가 이루어져 있는 것을 이형철근이라고 한다. 이러한 철근은 굵기가 다양하면서 건축법상 규격과 길이가 정해져 있으며 제질 상태도 기준이 마련되어있다. 콘크리트의 피복두께 또한, 철근을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의 두께를 피복두께라고 하는데, 이에도 기준이 있다. 지상의 경우에는 두께를 3∼4㎝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물을 접하거나 땅에 묻히는 경우에는 1∼2㎝가 더 추가되어 5∼6㎝까지 철근을 감싸게 하여 물이 침투로 철근이 녹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시멘트의 종류와 기능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골재가 혼합된 것을 말한다. 이밖에 시멘트와 물, 모래가 혼합되어 진 것은 시멘트 몰탈이라 하고, 시멘트와 물만이 혼합된 것을 페이스트 또는 시멘트밀크라 하며, 다시 철근과 콘크리트가 합쳐져 철근 콘크리트가 되는데, 여기에 다시 철골이 포함되어 지면 철골 철근 콘크리트가 된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 물 + 모래 + 자갈이 충분히 혼합되었을 때 타설을 한다. 물론 여기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시멘트인데, 그렇다고 시멘트가 많이 들어가야 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튼튼하고 견고한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배합비율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콘크리트를 만들 때는 적당한 량의 시멘트를 첨가해야 하고, 물 역시도 청결수를 사용해야 한다. 또 모래의 굵기와 재질 등을 비롯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불순물은 혼합되어져 있지 않는지, 바다모래(해사)등은 충분히 씻어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자갈의 굵기와 모양에 따라 적당한 혼합배율을 찾아야 한다. 콘크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시멘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1종(보통)시멘트로써 포틀랜드 시멘트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사용량이 90%에 달한다. 포틀랜드 시멘트는 처음 생산된 지방의 이름을 따 왔다고도 하고, 이 시멘트와 색깔이 같은 포틀랜드 대리석에서 유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하튼 시멘트는 석회석 + 점토 + 규석 + 산화철원료 + 석고로 혼합되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원료가 석회석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석회석은 일본 것보다 양질로 강원도 묵호나 삼척, 재천, 단양 등에 가면 큰산을 허물어트리며 석회석을 채취하는 현장을 많이 볼 수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석회석을 다 채취한 후 반드시 자연환경을 복구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석회석의 종류에 따른 분류 석회석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따라서 그 종류만큼이나 시멘트의 성능 또한 세분화되어 진다. 우선, 규산 삼석회(Alite), C3S가 많이 들어가면 초기에 빨리 굳어 경화되고 강도가 높아 통행이 빈번한 작업장에서 사용되어 진다. 또 규산, 이석회(Belite), C2S가 많이 들어가면 천천히 굳지만 화학물질에의 저항성이 커 적합한 용도에 사용되고, 알루민 산철 사석회(Felite), C4S(AF)가 많으면 강도는 덜하지만 화학물질에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물을 이루는 것보다는 덧발라 보호보강 측면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용강로, 목욕탕, 도자기 굳는 연돌 등에는 알루민산 삼석회(Celite), C3A를 첨가되어 열에 강한 벽돌과 내부벽을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시멘트는 단순히 원료가 혼합되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 물이 첨가되어지면 화학적 반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수화반응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화반응이 일어나면 급속히 높은 열을 내면서 돌덩이처럼 굳어지는데, 이때 급속한 반응을 조금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석고다. 따라서 석고의 양을 늘림으로써 시멘트가 늦게 반응하도록 하여 경화시간이 길어지게끔 할 수 있다. 혼합물에 따른 시멘트의 분류 일반 시멘트의 색깔이 국방색(회색)인 것은 철성분이 많이 혼합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시멘트는 철성분을 혼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가볍고 하얗다. 중국 시멘트 중에는 아주 새카맣게 된 풀라이에쉬라는 시멘트가 있는데, 이는 화력 발전소에서 타고남은 재(석탄재)를 혼합하여 제조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우리 나라 시멘트의 고로 시멘트는 포항 제철소 등에서 나온 고로슬래그를 혼합하여 만든 것이고, 실리카 시멘트는 반도체에서 사용되는 칩을 만들면서 나오는 미세한 가루를 첨가하여 만든 특수 시멘트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 시멘트에는 종별로 혼합비율이 정해져 있어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입자의 크기에 따른 분류 시멘트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시멘트 1g을 가지고 1㎠를 평면으로 펼 수 있는 시멘트 갯수를 통해 분류하는 것인데, 시멘트 입자가 가늘면 가늘수록 시멘트 입자수가 많아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종(보통)시멘트(포플랜드시멘트)는 입자수가 3천이고, 이외에도 특수시멘트에는 6천이나 8천 등이 있다. 성능을 변화시키는 약품들 시멘트 콘크리트의 성능과 재질 또는 사용 용도를 달리하게 하는 약품이 있다. 공기구멍이 발생되는 기포제 시멘트가 부풀어 나게 하는 발포제, 철근이 녹슬지 않게 하는 방정제, 구조체에 방수가 되도록 하는 방수제, 색깔을 낼 수 있는 착색제, 빨리 굳게 하는 촉진제, 천천히 경화될 수 있게 하는 지연제, 급결제, 초지연제 등이 그것이며, 이러한 약품들은 콘크리트의 강도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인정되고 있다. 예로, 베트남지역은 우기가 길고 습한 지역이 많아 콘크리트 구조물이 세워지면서 벽면이나 교각, 옹벽 등에 이끼가 끼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시 항균제를 첨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복개천 내부를 이를 덧 부치고 미장하여 처리한다.田 ■ 글 고동판(물막는 사람들 대표 080-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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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특성과 시멘트의 종류별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