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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 집’
- 건축가는 건축주가 가진 생각을 함께 고민하며 시각적인 형태로 구현한다. 이 때문에 사실 집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건축주라고 생각한다. 완공 후의 영광은 언제나 건축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믿어준 건축주다. 김포에서 수행한 본 주택 또한 건축가의 정성과 건축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탄생됐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윤경필(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f64_archiphoto※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김포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92.90㎡(118.85평) 건축면적 188.61㎡(57.05평) 연면적 424.95㎡(128.55평) 지하 45.04㎡(13.62평) 1층 164.06㎡(49.63평) 2층 139.49㎡(42.20평) 건폐율 48.00% 용적률 77.26% 설계기간 2021년 2월 ~ 7월 시공기간 2021년 8월 ~ 2022년 8월 설계 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010-4030-3700 design5@hanmail.net 시공 성도산업개발㈜ 010-6852-6653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금속, 태양광 패널외벽 - 수입 벽돌데크 - PVC 테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페인트내벽 - 친환경 페인트, 석고보드바닥 - 수입 타일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폼외벽 - 경질우레탄폼창호 시스템 창호(이건창호), 커튼월 창호(이건창호)현관문 제작 단열도어주방기구 수입 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폴딩도어가 열리면 현관을 바로 마주해 실내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한쪽에는 거실과 외부 담장의 사이 공간이 보인다. 0 나는 대지를 볼 때 비교적 오래 머무르려고 한다. 온 감각을 통해 ‘이곳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하고 고민한 시간이 작품의 중요한 영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지는 한강 수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한 택지 중 한 곳이었다. 한강변의 훌륭한 전망과 기분 좋은 바람, 오각형이었던 대지는 내게 숙제와 같은 고민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이곳이 바로 바람길이라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건축주는 이곳에 삼대가 지낼 공간을 요구했다. 여가를 보낼 지하 공간, 생활을 영위할 거주 공간 그리고 날 좋은 날엔 강변을 바라볼 힐링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지길 바랐다. 중후한 분위기에 조화로운 디자인 조명이 돋보이는 주방 전경 주방과 식당은 한강변 쪽에 배치한 덕분에 더욱 여유 있는 식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거실은 다른 공간보다 바닥 레벨을 높여 영역성을 부여했고 도로면에 인접한 곳은 담장을 루버식으로 쌓아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둘 다 확보했다. 프라이버시 확보하고 자연광 닮은 외부 남북 축을 살린 형태를 도출하기 위해 남쪽에 인접한 도로 부지로부터의 외부 시선과 채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서 고민이 시작됐다.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이미 외장재로 건축주가 요구한 벽돌이란 재료를 디자인에 어떻게 녹여낼지 수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먼저 외부 시선을 고려해 높은 벽체를 설치했고 완전한 단절은 피하고자 그 형태를 일부 루버식으로 구성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자연 채광이 이곳을 통해 실내로 부드럽게 스미게 됐다. 이런 형태를 건축주는 처음에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건물을 완공한 현재, 다행히 만족감이 높다. 지하와 지상을 잇는 계단실, 복도에는 통창을 계획해 단순히 통하기보단 외부와 교감할 수 있는 감상 기능을 부여했다.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2층 가족실 2층 각 공간 사이에는 외부와 바로 인접할 수 있는 테라스를 마련했다. 외부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실내형태를 풀고 이어 평면의 기능 계획이 완성될 때쯤 내외부 동선, 공간 연계 등 다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되짚어갔다. 디테일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거실은 가족이 모일 특별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중심에 두고자 했다. 이는 다른 공간보다 바닥을 살짝 들어 높은 레벨에서 오는 미묘한 매력으로 표현했다. 또한 침실이 위치한 사적 영역과 주방, 거실이 위치한 공적 영역을 잇는 복도에는 커튼월 창을 활용해 한강변 갈대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통로라는 단순한 기능이 아닌 실내에서도 외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일종의 감상 기능을 부여했다. 마치 ‘미술관을 닮은 집’, 본 주택에서 가족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을 맺고 싶다. 트인 한강변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된 옥상정원 마당을 감싼 건물 배치 전면 파사드는 곡선을 그리는 형태와 자재를 기능적으로 쌓은 방식을 통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 있는 인상이 부여됐다. 윤경필_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대표공간연구소, 삼성건설 등 국내 메이저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고급주택 및 고층빌딩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2014년 본인의 사무소를 개소한 후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건축주의 미래 가치를 위해 디자인부터 공사에 관여해 직접 현장관리 및 공사 하자 예방까지 고려하며 설계,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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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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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김포 주택
- 가족 구성원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바란 건축주. 조용한 전원생활 로망을 이룰 한적한 부지를 찾아 그곳에서 집짓기 꿈을 이뤘다. 전체 형태는 건축주 요구를 반영한 설계로 자연스럽게 커졌고, 외관은 시공사에서 마련한 몇 가지 장치로 따뜻하게 조성됐다. 건축주는 새롭게 시작한 전원생활에 만족해하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글 남두진 기자사진 및 자료협조 윤성하우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47.10㎡(135.25평)건축면적 170.64㎡(51.62평)연면적 342.57㎡(103.63평)지하 58.92㎡(17.82평)1층 144.89㎡(43.83평)2층 138.76㎡(41.97평)다락 58.35㎡(17.65평)건폐율 38.17%용적률 63.44%설계 및 시공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 벽 -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도배 / 벽 - 도배 / 바닥 - 오크/월넛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알루미늄 징크, PF보드 / 외벽 - 세라믹 사이딩, 압출법 보온판 / 내벽 - 도배 계단 디딤판 - 오크 집성판 /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이건창호 현관도어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지하 취미실. 슬하에 자녀 넷을 둔 건축주 부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방 4개의 아파트에서 지내자니 누군가는 거실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었다. 건축주는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을 계획하기로 했다. “처음 시작은 안면이 있던 건축사사무소 소장님께 의뢰했어요. 상담을 통해 디자인 시안을 받았지만 요구사항을 적당히 반영한 내부와는 다르게 외부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직영공사를 계획했는데, 이것도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결국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을 맡기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건축주는 유명하다는 여러 업체를 다녔지만, 그중 윤성하우징에서 가장 꼼꼼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윤성하우징의 무차입 경영원칙은 더욱 신뢰가 가는 점 중 하나였다고. “친절한 상담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기존 계획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준 박정배 팀장님의 응대에 윤성하우징이라면 믿고 맡겨볼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상담 후 새롭게 디자인된 시안을 받았을 때는 이대로만 지어진다면 아무리 돈이 들어도 후회는 없겠다 싶었어요.”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새롭게 전원생활을 시작한 건축주 부부. 주택에 많은 가족 구성원을 담아내면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살펴보자. 수납장을 포함하도록 넓게 계획한 현관. 대리석 마감과 펜던트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이실링을 적용해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여도 답답하지 않은 거실은 스토브, 포인트월, 2층 패턴 난간을 사용해 넓지만 삭막하지 않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방과 식당은 일체형으로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상부장은 과감히 제외해 공간에 개방감을 더했다. 주방 팬트리. 1층 공용화장실. 날씨에 따라 폴딩도어를 개폐함으로써 색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실내 테라스. 안방은 가벽으로 영역을 나눠 동선에 재미를 더했다. 안방 드레스룸. 안방 화장실. 집짓기 진행 방향 바꿔 만족한 결과까지건축주는 김포와 일산을 중심으로 여러 단독주택 단지를 찾아다녔다. 일산은 땅이 협소해 건축주가 바라는 형태를 담아내기에는 어려웠다. 김포는 주변 상가와 뒤섞여 있어 오히려 아파트보다 어수선하고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지를 찾는 긴 여정 끝에 건축주는 지금의 장기동 택지 지구를 만났다. 135평 대지 면적은 건축주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충분했다. 또, 주변에 상가가 없었기 때문에 조용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도 가족 구성원 의사와 일치했다. 주택은 3층 형태로 앉혔다. 징크 특유의 안정적인 느낌과 베이지 톤 세라믹 사이딩 마감재는 멀리서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게 계획한 담장은 소통이 단절된 아파트와는 반대로 누구라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된 듯 긴장을 덜어준다. 전체적인 형태는 6명의 가족 구성원을 담은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커지게 됐다. 이때, 박 실장은 몇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가족 구성원의 불편함 없는 생활을 위해서는 집의 규모가 클 수밖에 없었어요. 자칫 주택이 부지에서 튀어 보일 우려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안쪽으로 매입한 현관과 실내 데크, 2층과 옥상에 계획한 외부 테라스, 다양한 형태의 창호와 같이 몇 가지 장치를 마련해 시각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담장 문으로 들어와 집과 좀 더 가까워지니 바닥 벽돌과 정원 조경 그리고 주택이 한눈에 담긴다. 때마침 산 너머로 저물어가는 해까지 더해져 모든 것이 군더더기 없이 조화를 이뤘다.“주택과 잘 어울리는 외부 계획으로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가며 참 예쁘다고 느꼈으면 했는데, 그게 비전문가인 제가 계획하기에는 어렵더라고요. 여러 가지 사례를 참고해 보았지만, 도저히 제 머릿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업체에 맡겼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좀 더 일찍 맡겼더라면 고생을 조금은 덜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건축주는 외부 계획이 만족한 듯 웃으며 얘기했다. 패턴을 적용한 난간과 응접실이 보이는 2층 복도. 0 2층에 마련한 작은 주방. 뒤 쪽에 큰 창을 설치해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 응접실. 정면에 위치한 침실은 향의 장점을 살려 복층으로 계획해 다락을 마련했다. 개방형 가벽과 펜던트 조명으로 영역을 구분한 침실. 박공지붕 형태를 살려 테라스를 가진 다락을 계획했다. 넓지만 적절한 포인트 둔 공간 계획현관문을 열면 넓은 전실을 마주한다. 전실 한쪽에는 가족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물건을 구비할 수 있도록 벽에 매입한 넉넉한 수납장을 계획했다. 주택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나눴다. 특히 거실은 넓은 면적이지만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여도 답답하지 않도록 하이실링으로 계획했다. “하이실링 계획과 더불어 높은 곳과 낮은 곳에 각각 설치한 창호는 거실에 탁 트인 개방감을 줘요. 여기에 넓은 면적으로 인해 분위기가 마냥 삭막해지지 않도록 스토브, 포인트월, 매립등, 2층 패턴 난간 등을 함께 계획해 밋밋하지 않은 공간으로 연출했어요.” 거실을 지나 다다른 거실과 식당은 일체형으로 길게 계획했다. 주방 기구는 ㄷ형태로 설치해 조리 동선이 편하고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에 막힘이 없다. 또, 과감히 제외한 상부장으로 일체형 공간은 더욱 돋보인다. 식당 앞쪽에는 목재로 마감한 실내 데크를 연계해 전체 공간에 포인트를 두었다. “날이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열고 앞마당과 연계해 실내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아늑한 산장 카페처럼 연출할 수도 있어요. 또, 외부를 연결한 구조로 음식 냄새가 공간에 남지 않으니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셈이죠.” 사적 공간에는 건축주 부부가 지낼 안방을 배치했다. 가벽을 사이에 두고 침실과 드레스룸을 구분한 계획은 일반적인 실 계획과 달라 동선이 재미있다. 2층은 온전히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건축주 요구대로 화장실을 갖춘 방을 네 개 구성했고, 이중 정면에 위치한 방은 향의 장점을 살려 테라스를 배치하거나 복층을 두었다. “이 주택은 2층에 주방이 하나 더 있어요. 계단실 옆쪽에 별도로 마련했는데, 자녀들 간의 유대감을 지켜주거나 간단한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1층까지 내려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죠. 때로는 가벼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돼기도 해요.” 이로써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화장실을 포함한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랐던 건축주의 계획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경사 대지가 가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넣거나 박공지붕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에 테라스를 가진 3층 다락을 마련하는 등 공간을 알차게 계획했다. 전체 인테리어는 오크&월넛 원목마루와 화이트 톤 도배 마감으로 환한 느낌이다. 여기에 간접 조명과 펜던트 조명, 벽 조명을 적절히 조합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처음에 부족한 느낌으로 건축주가 불안해했던 주택은 짜임새 있는 내·외부 계획으로 이제는 어느 곳보다 건축주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집 짓기 경험이 있던 분들을 직접 만나서 조언을 많이 받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또, 본인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파악해 둔다면 집 짓기를 진행하면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너무나 만족한 집을 지어 매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관과 정원이 주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대지가 가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낮은 담장은 소통이 단절된 아파트와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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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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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집 김포 주택
-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건축주는 단독주택에서 노후를 보내기로 선택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튼튼하고 살기 편한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마당을 크게 빼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담을 설치하지 않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 협조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91.10㎡(118.31평)건축면적 149.60㎡(45.25평)건폐율 38.25%연면적235.21㎡(71.15평)1층 129.36㎡(39.11평)2층 105.85㎡(32.02평)다락 21㎡(6.35평)용적률 49.91%설계기간 2020년 1월~5월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설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02-2060-8539시공 집스터디파트너스(두흥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붉은 벽돌데크 - 목재 데크내부마감천장 - 석고보드 위 도장벽 - 석고보드 위 도장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외단열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창호 PVC이중창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콘덴싱)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3kw 주택 입구. 붉은 벽돌의 단단함과 흰색 타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한강신도시 김포 운양동은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한강과 생태공원을 접하고 있어 조망이 좋고 쾌적해 단독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건축주는 이러한 이점에 매료돼 노후를 보낼 주거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아파트에서만 살다 보니 노후에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어요. 소싯적 시골에서 살았던 향수가 한몫했죠. 5년 전부터 집 지을 계획을 하고는 김포, 청라, 일산, 분당, 판교 등 수도권 위주로 부지를 알아봤어요. 한강신도시 단독주택 택지를 보고 나서는 더 이상 찾아다니지 않았죠.”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단독주택지는 LH에서 분양하는 시범도시였다. 건축 시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야 하고 옥상정원도 갖춰야 하며, 또 3.5평의 텃밭도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조건이 따랐다. 하지만 입지 조건이 매우 좋았다. 차로 올림픽대로까지 1분 거리이고, 전철역 운양역과는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18만평의 한강 생태공원과 면해 있어 도심 속 전원주택지로 최상이었다. 현관은 동선의 결절점이다. 실내 주차장에서 현관을 통해 진입하고 마당으로 나갈 때도 현관과 동선이 연결된다. 현관에서 본 거실. 1층 거실은 가족이 만나고 모이는 중심 공간이다. 거실은 2개 층을 오픈한 높은 천장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의 채광을 극대화한 통창. 외부로 마당이 펼쳐져 있다. 식당과 주방의 모습. 식당과 주방도 한 면을 창으로 설치해 외부와 이어진 느낌이다. 심플하고 튼튼하고 편한 집건축주는 2017년에 118평의 대지와 텃밭 3.5평까지 마련하고는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먼저 전문잡지를 보면서 다양한 주택 사례를 스크랩하고, 건축박람회를 다니며 업체와 자재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업체 선정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첫 번째로 선정한 업체와는 손해를 감수하며 계약을 파기하기까지 했다. 두 번째 선정 시에는 여러 곳을 다니며 디테일하게 알아봤다. 노하우와 경륜 있는 사람 찾았고, 동네 분들에게 자문도 구했다. 그중 책임감 있게 짓는 곳으로 소문난 곳을 찾아가 지은 집도 여러 채 살핀 후에 최종 선택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튼튼하고 살기 편한 집으로 방향을 정했다. 그리고 넓은 마당과 열려 있는 배치를 원했다. 건축사는 사이트를 둘러보고 건축주의 선입관념을 비워내는 작업부터 진행했다고 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건축주가 포용력 있게 받아줌에 따라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어요. 외관은 심플하지만 부양하는 듯한 모습의 역동성을 계획했죠. 심심한 입면을 보완하기 위해 좌우에 원형 기둥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붉은 벽돌과 석재타일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상징입니다. 붉은 벽돌의 육중한 매스감을 크림색 석재타일이 저층부를 부드럽게 받아주어 전체적인 조화를 도모했어요.” 2층 계단실. 2층 가족실. 2층은 부부 방과 아들 방이 배치된 사적 공간이다. 부부 침실. 햇살이 잘 드는 남쪽으로 창을 크게 내고 베란다를 설치했다. 부부 침실에는 드레스룸과 부부 전용 욕실이 딸려있다. 아들 방. 다용도실. 마당, 거실, 현관의 역할신도시 주택의 경우 넓은 마당을 갖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필지들이 인접해있고 또 도로에 싸여 있어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담장을 치거나 건물의 매스로 외부와 차단시키는 배치를 취하곤 한다. 김포 주택은 필지가 남측 소공원 부지와 면해 있어 건물 매스를 북측으로 붙이고 남쪽으로 마당을 넓게 두는 배치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소공원까지 마당을 확장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 폐쇄적인 건물의 배치가 아닌 도로에 열려있는 배치에 따라 마당은 이웃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프라이버시 확보와 보안을 위해 다양한 보안 장치와 적절한 차폐수목을 식재했다. 실내는 현관과 거실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주택의 첫 얼굴인 현관은 동선의 결절점이다. 실내주차장에서 현관을 통해 진입하고 마당으로 나갈 때도 현관과 동선이 연결된다. 다양한 동선이 교차되는 공간인 만큼 현관 면적을 넓게 할애했다. 거실은 2층 공간까지 오픈된 복층형 구조로 돼 있다. 1층 거실은 가족이 만나고 모이는 중심공간이다. 남쪽인 마당으로 열려있는 2층 높이의 통창은 실내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햇볕을 받아들이고 여름철에는 과도한 일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옥상과 다락 계단실. 다락방과 같은 위치에 있는 옥상. 옥상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고 텃밭 정원을 조성했다. 옥상에 서면 18만 평의 한강 생태공원과 주변 풍광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생활에 편안함과 재미를 더하다건축주는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편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난방비가 한 달에 6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20만 원이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하우징 업체와 설계를 진행하다가 의견이 맞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등 첫 단추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완공 후 살아보니 단독주택 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냉난방비도 아파트의 30% 정도밖에 안 나오고 취미생활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텃밭 가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북방향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남향으로 넓은 마당을 배치했다. 상부는 붉은 벽돌, 하부는 가공 석재타일 마감과 원형 기둥으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 부는 정박해있는 배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한강 생태공원과 면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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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집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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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 느껴지는 김포 튼튼한 집
- 내외부에 여타 전원주택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점이 있는 주택이다. 후면 지붕에 배치한 태양광 시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지붕 경사를 뒤쪽으로 잡은 것이 그렇고 내부에서는 거실보다 큰 주방/식당, 응접실 공간에 눈이 간다. 계단을 밀집하지 않고 과감하게 드러내 개방감을 강조한 것도 포인트. 경기도 김포 감정동 단독주택 단지에 놓인 대지 660.0㎡(200.0평), 연면적 256.1㎡(77.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단지 진입로 끝 선에 위치한 주택은 남향으로 자리 잡아 해를 받아들이기에 최적이다. 황토 벽돌로 마감한 외벽에서 단단함과 건강성이 묻어난다. 건축정보위치 경기 김포시 감정동대지면적 660.0㎡(200.0평)연면적 256.1㎡(77.6평)건축형태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외벽마감 황토 벽돌내벽마감 벽지, 대리석창호재 시스템 창호식수형태 상수도설계 ㈜트윈 건축사사무소시공 지평건설 건축주는 아파트에 거주하다 전원생활을 위해 감정동 단독주택 단지로 넘어왔는데 가족 모두 즐거워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김포에 전원주택 바람이 거세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김포는 원주민이 이주를 계기로 전원주택을 짓는 일이 빈번했다. 김포 주택이 위치한 감정동 역시 개발 붐으로 이주민에게 적당한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모으는데 이유는 한강신도시와 인접하고 서울로 향하는 도로가 시원하게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감정동에서 서울까지는 불과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어 원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살았거나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들이 이곳에 안착하는 사례가 늘었다. 현관 왼편 거실은 전체 집 규모에 비하면 작아 보이나 네 식구가 모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계단 실과 접하는 응접실 벽을 수납공간으로 처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식당과 거실을 잇는 응접실. 당초 응접실은 중정이 놓일 자리였으나 계획을 바꿔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이로 인해 주방/식당, 응접실 공간이 거실보다 넓어졌다 1층 아들 방은 주방/식당 옆 뒤로 물려 배치했다. 개방감이 탁월한 내부현관 정면으로 계단실이, 좌측에 거실이, 우측 전면에 방이 놓인 구조다. 주요 실을 채광과 단열, 조망을 고려해 전진 배치시키고 뒤로 주방/식당, 응접실, 다용도실, 욕실 등을 놓은 전형적인 전원주택 실 구성을 따랐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먼저 시선을 뺏기고 다음으로 거실보다 큰 주방/식당, 응접실 공간에 눈이 간다. 거실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김포 주택은 그렇지 않다. 건축주 설명에 따르면 현재 응접실로 쓰는 공간이 원래 중정으로 계획된 곳이었으나 후에 용도를 변경하면서 주방/식당과 이어진 응접실이 생겨났다고 한다. 또한 응접실과 계단실이 보여주는 개방감이 탁월하다. 계단실은 프라이버시와 소음을 고려해 대체로 숨기기 마련이나 이곳은 계단실을 과감히 오픈시켜 놓았다. 이와 맞물린 응접실 벽 역시 수납형 벽체로 설치해 개방감이 배가된 효과를 줌과 아울러 장식적인 효과도 얻었다. 2층은 온전히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놓인 딸 방과 안방이 전부다. 2층 규모가 50.9㎡(15.4평)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크기를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장성한 자녀를 배려했기 때문이다. 차음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계단실은 숨겨 놓는 게 일반적이나 김포 주택은 과감히 노출시켜 개방감을 강조했다. 자체로 훌륭한 조형미를 뽐낸다. 2층에서 본 계단실. 현관과 마주한다. 2층에 놓인 안방은 발코니와 바로 연결해 사생활을 보호했다. 규모가 제법 느껴지는 방이다. 4개 지붕 중 하나만 경사가 다른 이유는?김포 주택 건축주는 아파트에 거주하다 이곳으로 옮긴 경우다.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고 싶어 건축을 작심했다는 그는 가족 모두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변에 전원주택이 많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 660.0㎡(200.0평) 대지에 놓은 주택은 연면적 256.1㎡(77.6평)에서 보여 지 듯 크기가 상당하다. 황토벽돌로 마감한 외벽이 전해주는 견고함은 주택을 더욱 웅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채를 나눈 듯 외관상 주택을 분할하면서 달리 처리한 지붕은 풍성한 이미지를 더한다. 진입로 끝 선에 위치한 주택은 해가 드는 정면으로 향을 잡고 대문에서 정면으로 가로지른 곳에 현관을 설치했다. 본채 앞으로 놓은 주차장과 창고 역시 황토벽돌로 마감한 것을 보면 주택 전체 이미지를 흩트리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본채와 주차장/창고 사이에 조그맣게 조성한 정원은 정원수 몇 그루와 잔디가 전부지만 전원의 풍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하다. 주택을 보면 지붕 모양이 이채롭다. 지붕은 크게 4개인데 태양광 집열판을 단 곳만 앞으로 경사진 모양이고 나머지는 모두 후면을 향해 경사졌다. 앞쪽 2개 지붕이 뒤로 향하고 있는데 이는 태양광 집열판으로 전달되는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박공지붕이나 뒤가 솟고 앞으로 경사진 지붕은 해가 낮게 뜨는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태양광을 가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설계자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를 받는 큰 창 위로 뽑아낸 차양막이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측면에서 본 주택. 4개의 지붕 중 태양광 집열 판을 단 곳만 앞으로 경사졌다. 겨울철 조금이라도 해를 받아들이기 위함이다. 아담하게 조성된 정원이지만 다듬은 잔디며 관리 잘 된 정원수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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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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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 느껴지는 김포 튼튼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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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과 목조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 튼튼하고 따뜻한 김포 주택
- 건축주는 튼튼하고 따뜻하면서 디자인과 품위가 있는 집을 원했다. 우리는 건축학개론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건축의 3요소인 구조, 기능, 미를 반영해, 튼튼하고,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하며, 미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했다. 김포 주택은 건축비 상승 없이 3가지 요소를 만족시킨 사례다. 글 사진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장기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골과 목조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대지면적 395.90㎡(119.76평)건축면적 151.04㎡(45.69평)건폐율 38.15%연면적 171.04㎡(51.74평)1층 101.03㎡(30.56평),2층 70.01㎡(21.18평)용적률 43.20%설계기간 2018년 6월~12월공사기간 2019년 2월~8월설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02-2060-8539 www.jipstudy.com시공 집스터디파트너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목재데크 - 석재, 목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 자작나무단열재 지붕 - 준불연우레탄, 글라스울외벽 - 준불연우레탄, 난연 비드법 보온판계단 디딤판 - 원목난간 - 금속창호 LG하우시스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과 자신들을 위해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건축 준비를 해왔다. 부부는 주택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공부하면서 세 가지 건축 방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었다. 단열이 뛰어나 냉난방 효율이 좋을 것, 튼튼한 내진 성능을 가질 것, 품격 있는 주택 디자인이 그것이다. 처음엔 패시브하우스를 지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건축비 예산이 초과되는 관계로 패시브하우스 같은 집을 짓기로 마음을 바꿨다. 세 가지 건축 방향을 만족시킬 건축사사무소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부부는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블로그를 확인하고 마음이 끌려 연락했다고 한다. 건축사사무소를 결정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고 했다. 건축주 부부와는 첫 미팅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것처럼 편했고, 마치 파트너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현관 앞에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시선 차단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한 목재 가벽을 설치했다. 거실과 건축주 취미실을 연결해 주는 1층 복도. 햇살이 쏟아지는 거실. 벽을 자작나무로 마감해 부드럽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거실 전면창은 데크와 마당과 연계돼 있어 집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거실 일부를 2층 천장까지 오픈해 개방감을 강조하고, 고창을 설치해 일조를 집안 깊숙이 들이고 있다. 철골과 목조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부부가 원하는 세 가지 조건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건축의 기본인 건축학개론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건축의 3요소인 ‘구조’, ‘기능’, ‘미’다. 즉 효율적으로 튼튼하고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하며, 미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부분이었다. 먼저 구조적으로는 강성이 높은 강재를 뼈대로 하는 경량 철골조를 적용하기로 했다. 부재 하나하나의 강성이 높으며 그 부재를 컴퓨터 구조계산을 통해 여러 개로 연결하면 어떤 공법보다도 높은 강성을 지닌다. 현장에서 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철저한 구조계산과 도면으로 검증하면 자재 수량 및 시공 계획이 사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는 경량철골목조주택의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 편이어서 구조적인 부분은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한옥형으로 꾸민 건축주 취미실. 자작나무 벽재와 짙은 바닥재가 어울려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가족실을 만난다. 거실을 관망하거나 소통할 수 있고, 창문 밖으로는 마당이 보인다. 내부 복도에서 바라본 풍경. 단열과 결로 방지 위해 이중단열단열에 대한 부분도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주택이든 냉기와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고급주택에도 그런 곳이 종종 있는데, 이는 단열 시공이 잘못된 경우가 그렇다. 규정에 따라 제대로 시공을 하면 적어도 그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열시공을 할 때 이중단열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벽뿐만 아니고 바닥, 천장까지 건물의 모든 부분을 이중으로 단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공법으로 단열시공을 해본 결과, 고품질의 준불연 패널을 이용한 이중단열공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중단열공법은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기 때문에 단열 및 결로 방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2층 발코니를 널찍하게 내어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ㄱ’자 배치로 마당은 돌담과 건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이다. 1층은 연결된 캐노피를 만들어 처마 역할을 하도록 했다. 차고는 건물 내부와 바로 연결되며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건축비 증액 없이 맞춤형 디자인문제는 디자인 부분이었다. 사실 디자인은 공사비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더 멋지게 하고 싶지만, 공사비가 올라가는 게 두려워 저렴한 형태, 즉 어디서나 본 듯한 형태의 디자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공사비 상승이 없는 선에서 몇몇 디자인을 제시했다. 부부는 다이내믹한 내부구성이 외부에서도 표출되도록 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경량 철골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철근콘크리트나 목조로 했다면 공사비 증액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차고에서 현관으로 가는 길에 디딤석을 깔아 자연스러운 멋이 풍긴다. 시공과정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사와 대형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건축사로 초고층 빌딩, 대형 쇼핑몰, 호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주택, 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설계했다. 예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고 단열시스템 및 합리적 시공, 구조시스템 개발에 관하여 연구하며 정진하고 있다. 2015년 건축문화대상 우수상수상, 국제건축사연맹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활발한 건축활동을 하고 있다. 02-2060-8539 www.jipstudy.com blog.naver.com/texic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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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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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과 목조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 튼튼하고 따뜻한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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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가족의 따로 또 같이 김포 주택
- 건축주 부부는 작년 5월에 전원주택 짓기를 결심하고, 1년 채 안 된 올해 5월 완공에 입주까지 했다. 이렇게 무엇이든 일사천리로 결정했지만, 공간에 자신들의 취향을 담는 것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아내는 주방, 남편은 멀티룸, 아이들은 새로 생기는 자신들의 방에 원하는 요소를 모두 담았다. ‘따로 또 같이’의 공간으로 완성된 김포 주택을 소개한다.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55.00㎡(107.38평)건축면적 69.84㎡(21.13평)건폐율 19.6% 연면적 118.00㎡(35.69평) 1층 72.00㎡(21.78평) 2층 46.00㎡(13.91평) 다락 34.00㎡(10.28평)용적률 33.2%설계기간 2018년 7월~8월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1월건축비용 2억 1000만 원설계 및 시공 사노건축 02-6951-4504 https://blog.naver.com/sano2018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2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플렉스월(비온디)/디렉톤 차콜블랙(캐뮤) 데크 - 현무암 30T(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디아이디) 벽 - 실크벽지(디아이디)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판 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 내단열 - 글라스울(크나우프) 외단열 - 난연EPS 50T창호 LG하우시스 유로시스템나인현관 LSFD마제스틱(성우스타게이트)조명 모던라이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주택 입구. 대문 앞 계단을 올라야 주택과 마당을 마주할 수 있다. 아직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주차장에 주택으로 올라가는 별도 출입구는 설치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금융업을 20년째 해오던 남편은 매일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왠지 모를 허전함과 답답함을 느꼈다. 부부가 함께 TV를 보던 중, 전원생활을 하는 이들이 나왔다. 부부는 부러웠다. 남편은 무심코 “우리도 전원주택에서 살아볼까?” 한마디 했고, 바쁜 일상에 지쳐가는 남편을 보던 아내는 그 한마디에 바로 전원주택 부지를 보러 다녔다. 그리고 1년 만에 부지 구입부터 건축까지 모두 마치고 올 5월에 입주했다. 주택은 김포 운유타운 단독주택단지 내 있다. 여의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남편의 출퇴근을 고려해 교통 요건과 도심 접근성이 최적인 김포 석모리로 장소를 정한 것이다. 석모리 일대는 한강 신도시 장기동과 구래동의 연결 도로인 김포한강 4로와 인접해 있어 사실상 신도시 중심지역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해발 101.6m의 운유산을 끼고 있어 공기와 풍광도 좋다. 단지 앞에 서울과 신도시를 오가는 대중교통 노선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 김포한강로 운양 IC가 단지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불과해 여의도까지 40여 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내부순환로,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한 주변 도시로의 이동도 편하다. 아이들의 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신도시 중심지역이다 보니 학교, 유치원 등의 교육 시설은 물론 사교육에 필요한 학원 등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6인용 식탁을 놓은 식당 겸 거실은 넓지는 않지만, 어린아이들과 식사와 공부, 휴식을 겸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주방 겸 거실이 된 1층 공간은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로 음식을 만들거나 설거지를 하면서 가족과 대화하거나 TV도 볼 수 있다. 파티오 창을 남쪽과 서쪽으로 배치해 채광과 뷰를 모두 만족시킨다. 풍부한 빛이 들어오는 남향 주택주택은 총 2층에 다락을 추가 구성한 정방형으로 지었다. 동, 서, 북면이 이웃 부지와 접해있는 남향의 완만한 언덕형 대지로 필로티 형태에서 착안해 주차장 상부를 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문과 주차장은 같은 높이에 배치하고, 주택과 마당은 계단을 올라야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덕에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주변 다른 집이 대지를 둘러싼 상황에서 더욱 풍부한 빛을 끌어들일 수 있다. 미니멀까지는 아니지만, 가능한 간소하고 겉치장 없이 사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용할 공간만큼만 주택을 앉히고, 나머지는 마당으로 냈다. 실내 구성은, 1층은 가족이 함께하는 공유 공간, 2층은 가족들의 방을 각각 배치한 사유 공간으로 나눴다. 거실과 주방의 일체형으로 구성한 1층의 층고는 1.5층 높이까지 올렸다. 그 덕에 한층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1층 거실 복도 끝에 위치한 멀티룸. 완벽한 방음시설을 위해 방문도 2중으로 설치했다. 멀티룸은 진공상태일 때 최고의 방음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니, 벽을 10~15cm 정도 띄운 뒤, 육면체 방을 하나 더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특별 시공을 진행했다. 멀티룸은 남편을 위해 마련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주방과 멀티룸거실과 주방은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주방은 아내의 취향을 반영해 널찍한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주방과 거실 겸 식당을 구분하는 기능도 한다. 주방 옆 중문을 열면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워너비 공간인 별도의 팬트리 룸도 마련했다.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팬트리 룸은 식재료 보관은 물론 보조 주방으로 이용하는데, 연기가 나거나 냄새가 나는 요리할 때 애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제 맥주를 즐기는 남편의 맥주 제조 시설도 갖춰져 있다. 1층 복도 끝에는 남편의 취향을 반영한 멀티룸을 만날 수 있다. 멀티룸은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의 위해 특별히 설치한 곳으로 전문 방음시설까지 갖췄다. 평당 수백만 원이 들 정도로 시공비가 고가이지만, 긴장감 돌고 딱딱한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이 힐링할 수 있도록 아내가 특별히 동의해 마련한 공간이다. 멀티룸에는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건반, 드럼, 게임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1층 화장실. 세면대를 밖으로 노출하고 화장실 문은 벽 쪽으로 접히는 문을 설치해 공간 활용을 높였다. 노출된 세면대는 마당에서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손 씻는 일이 잦아 더욱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1층 계단과 2층 계단 2층 복도 오른쪽 끝에 부부 침실을 배치했다. 층고를 높인 1층 거실 위쪽에 위치한다. 때문에 아이들 방의 지대보다 높아, 작은 나무계단을 놓았다. 2층 복도 자녀방 쪽과 2층 베란다 부부 침실. 천창으로 채광을 확보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침실. 트윈 리클라이너 침대를 설치했다. 화려한 디자인보다 기능에 충실한 가구를 선호하는 부부의 취향이 묻어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락이 있는 방2층은 프라이빗 공간으로 부부 침실, 아이 둘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2층 계단을 올라 오른쪽은 부부 침실, 왼쪽은 아이들 방이다. 부부 침실은 간결함을 지향하는 아내의 취향을 반영해 안방은 깔끔한 화이트 모던으로 꾸몄다. 2층의 포인트는 복층식의 아이들 방이다. 복도 왼쪽 끝에 나란히 마련되어 있는 아이들 방 구조는 똑같다. 공부나 놀이를 할 수 있는 방이 있고, 계단을 타고 다락방으로 올라가면 잠을 잘 수 있는 아늑한 침실이 있다. 서로 맞닿아 있는 아이들의 침실에는 중문을 하나 내어 서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아직은 혼자 잠자리에 드는 것이 무서운 여섯 살 아들이 안심하며 잘 수 있다며 특히나 좋아하는 장치다. 이 중문 덕에 부부는 아이들 잠자리를 보러 오거나, 청소할 때 동선이 한층 편하다고. 3층 다락에서 본 2층 딸방. 3층 다락에서 본 2층 아들 방 2층 방은 공부방 겸 놀이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카이블루 룸은 딸, 옐로 룸은 아들이 사용 중이다. 아이 둘 모두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공부방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실이 있다. 다락방 연결통로. 딸 침실과 아들 침실 벽 사이에 중문을 설치했다. 밝고 유쾌한 기운이 감도는 주택 마당은 부부와 아홉 살이 된 딸, 여섯 살배기 아들 그리고 입주하며 입양한 강아지 똘이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부부는 마당의 1/2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나머지는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데크를 깔았다. 마당의 매력은 볕이 따뜻하고 바람이 시원한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한다. 남편은 마당에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고,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캠핑 놀이를 한다. 때로는 놀다가 텐트에 들어가 낮잠을 잔다. 그러면 아내는 데크 위에 간이 테이블을 펴고 식사를 준비한다. 마당은 부부끼리 여유롭게 맥주나 와인 한잔하기도 좋은 공간이라고. 부부는 이런 따뜻하고 소소한 행복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자양분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될 거라며, 환하게 웃는다. 따뜻하고 유쾌한 기운이 감도는 건축주 부부의 바람처럼 맑고 밝은 햇살과 초록이 물들어 있는 ‘따로 또 같이 주택’에서 소소한 행복을 아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 부부는 계절마다 색다른 액티비티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캠핑 기지를 마련해놓은 상태. 입주해서 처음 맞은 여름에는 간이 수영장을 설치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고. 마당은 트램펄린, 그네 의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건물 외벽에는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했다. 시공 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외관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세라믹 재질로 코팅 되어있어 건축물의 외벽을 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자연적으로 내리는 빗물만으로도 오염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름재로 사용한 스타코플렉스는 100% 아크릴 소재로 뛰어난 탄성력과 통기성, 향균성, 내화와 차음, 단열성능과 오염 방지에 뛰어난 마감재다. 사노건축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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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가족의 따로 또 같이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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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놀이터 겸 삼대의 쉼터 김포 주택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자리한 모던 스타일의 목조주택. 삼대가 함께 쉴 요량으로 지은 주택으로 완공을 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발목이 잡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집 짓는 동안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46.00㎡(134.91평)건축면적 84.25㎡(25.49평)건폐율 18.89%연면적 123.35㎡(37.31평) 1층 84.25㎡(25.49평) 2층 39.10㎡(11.83평)용적률 27.66%설계기간 2018년 3월~7월 공사기간 2018년 9월~12월건축비용 1억 9천만 원설계 및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s://cafe.naver.com/namoohyup “지금은 남편 직장 때문에 서울 도심에 살고 있지만 은퇴 후엔 전원에서 살기로 맘을 먹고 있었어요. 짬 날 때마다 집 지을 땅을 보러 다녔는데, 막상 땅을 구하려고 하니 입지, 가격, 규모 등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 끝에 서울에서 가까운 김포로 입지를 정하고 부지를 찾아다녔습니다.”건축주 부부는 김포 일대를 다니며 마땅한 곳을 찾다가 3년 전에 지목이 전(田)인 446.00㎡(134.91평)의 부지를 3.3㎡당 70만 원에 매입했다. 전면에 고막저수지가 있고, 후면에는 문수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배산임수 지형에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었다. 땅을 살 때만 해도 집짓기는 나중의 일로 여겼다. 그런데 은퇴를 앞둔 부모님을 위해 더 이상 미룰 것 없이 집 지을 준비에 들어갔다.“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께서 고향 김포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며 저희가 마련한 땅에 집을 짓자고 했어요. 건축비용은 지원해주신다면서요. 그래서 미룰 것 없이 집을 짓기로 하고 건축박람회를 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넷과 책을 뒤져가며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어요.” 주택 측면 모습 설계·시공사는 이미 염두에 둔 곳이 있었다. 집 지을 땅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예쁜 집이 눈에 띄면 구경을 하곤 했는데, 그때 지긋해 보이는 어느 집 주인이 추천했다고 한다.“집을 지으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땅을 찾으러 다닐 때 눈에 띄는 집이 있어 집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구경을 했어요. 그때 정원에서 물을 주고 있던 어느 할아버지가 집 지을 계획이라면 나무집협동조합과 상의해보라고 했어요. 그날 집으로 돌아와서 블로그를 통해 추천 업체가 완공한 주택들을 보고 나니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두고 있었죠.”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큰 행사가 있거나 김장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크 공간을 넓게뺐다. 삼대의 쉼터, 부모와 자녀 공간 구분건축주 부부는 시공 계약을 하고 설계 과정을 꼼꼼하게 챙겼다. 설계가 완성되기까지 10번 정도의 수정을 거쳐 만 1년이 꼬박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상하수도와 전기시설을 해야 했어요. 상하수도 관로가 이웃집 부지를 지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양해를 구했는데, 처음엔 허락을 하더니 막상 공사에 들어가려 하니깐 거절했어요. 이웃집 부지를 지나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고……, 그냥 앞이 캄캄했어요.”건축주 부부는 고민 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청을 방문해 사정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시청에서 방법을 알려줬고 답답하기만 했던 문제가 해결됐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는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 또 땅을 구입하게 된다면 비싸더라도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부지를 매입할 거라고 한다.주택은 부지 뒤쪽 끝에 배치하고 전면에 마당을 넓게 구획했다. 넓은 마당엔 형형색색의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으며 정원을 일궈나가고 있고 한쪽엔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집에 들어오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현관을 넓게 설계했다. 내부는 1층에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 공용욕실, 다용도실을 두고, 2층에 가족실, 방, 욕실로 구성했는데, 부모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지금은 가족이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주말주택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퇴직하면 먼저 여기에 상주할 거란다.“여기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려고 해요. 그래서 1층은 부모님 공간으로, 2층은 저희 가족용으로 계획했어요. 아버지가 퇴직을 앞두고 있으니깐 여기로 먼저 오실 거예요.” 거실과 주방을 비슷한 크기로 계획하고 목재 파티션으로 살짝 구분만 줬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소프트징크(한경희멤브레인) 외벽 - 스타코플렉스(EIFS Company)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내벽 - 합지벽지 계단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존스맨빌) 외단열 - EPS 50T 내단열 - 글라스울 R23(존스맨빌) 창호 퍼블릭 1등급(보스톤) 현관문 살라만더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거실에서 데크로 드나들 수 있는 창호를 설치했다. 창은 마당을 향해 크게 냈다. 현관에 들어서면 욕실과 보일러실 계단이 정면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이 배치돼 있다. 주방이 주택의 후면 쪽으로 빠지지 않고 거실과 한 동선으로 전면에 배치돼 있는데 이는 안주인의 요구 사항이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엔 식사 공간을 두고 가벽을 세워 공간을 구분했다. 거실과 주방은 전면 파티오도어를 통해 데크와 연계해 실내·외 연결 동선이 편리하다. 주방에서 거실을 거치지 않고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건축주가 내부 인테리어는 포인트 벽지를 활용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안방은 침대만 배치해 아늑함이 느껴지는 규모로 했고, 붙박이장 대신 별도의 드레스룸을 계획했다. 1층 욕실은 따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구장과 거울 테두리를 나무 소재로 사용했다. “1층 데크는 삼대가 모두 모일 때를 위해 넓게 냈어요. 2층에도 앞뒤로 테라스가 있는데, 뒤쪽 테라스는 애초에 계획에 없던 거예요. 그런데 문수산 풍경을 테라스에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 설계를 변경했어요.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2층 공간 중 제일 마음에 들어요.” 계단 계단을 오르면 마주하는 방. 가족실로 쓸 수 있게 넓게 계획했고 4연동 도어를 달아 닫으면 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2층에 작은 면적의 방도 마련했다. 건축주 부부나 가족이 모일 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2층에 욕실을 계획했다. * 김포 주택은 설계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건축주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가구, 가전제품, 방문 손잡이나 스위치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아 건축주 부부가 직접 골랐다.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부터는 머릿속엔 집밖에 없었다는 건축주 부부.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는 6개월 동안 가구공방을 다녔어요. 애경사가 있는 날에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고, 가구, 조명, 벽지, 인테리어소품 등 제품의 종류와 색상까지 어느 것을 선택할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고민했어요. 그러다 보니 건축비용이 어디에 얼마가 들었는지 세세한 것까지 알 수 있어요.” 2층 전면과 후면에 테라스를 계획했다. 건축주 부부는 “집짓는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 놀이터가 생겼다며 행복해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인생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다. 노후에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가 관건인데, 그런 면에서 건축주 부부는 노후 준비가 끝난 듯하다. 지붕이 보이지 않게 설계했으며, 외장재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을 사용해 모던한 스타일로 했다. 나무집협동조합 설계 및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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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놀이터 겸 삼대의 쉼터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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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전원주택】
삼대三代가 즐거운 합리적 공간
- 최근에는 삼대가 모여 사는 가정을 찾기가 어렵다. 고부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을 겪고 싶지 않아 마음편히 떨어져 산다고들 한다. 이런 추세에 반기라도 들 듯 삼대가 모여 살기에 적합한 주택을 짓고 사는 이들이 있다고 해서, 그 가족을 찾아 경기도 김포로 향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장기동대지면적 395.40㎡(119.82평)건축면적 153.04㎡(46.38평)연면적 282.93㎡(85.74평) 1층 146.84㎡(44.50평) 2층 136.09㎡(41.24평) 건폐율 38.71%용적률 71.56%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제1종전용주거지역설계기간 2015년 6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9월 ~ 2015년 12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외벽 - 스타코 플렉스, KMEW기단부 - 인조 대리석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벽체 - 친환경 벽지 바닥 - 황토미장 후 한지장판, 강화마루 창호 - 미국식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32외벽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내벽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위생기구 대림바스 설계 및 시공㈜그린홈더존 1644-3696 www.dujon.co.kr 2층 주택을 지은 건축주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2층에 살고, 1층은 건축주 남편 모친(시어머니)과 친척 내외가 산다. 20~30년 전만 해도 집 안에 식구가 많으면 사람 사는 정이 넘친다며 반겼을 법도 하지만, 핵가족이 보편화된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참 불편해 보인다.그런데 건축주 부부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부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합리적으로 공간 을 쪼개고 적절히 배치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 1층은 건축주 남편 모친과 친척 내 외가 각각 다른 공간에서 거주한다. 두 공간은 모두 거실이 마당으로 향해 있 어, 마당 앞 데크는 전체 가족이 모이 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편 모친과 친척 내외가 거주하는 공간은 벽과 현관으로 구분해 마치 빌라에 있는 것 같다. 가깝지만 조심스러운 친지 간 사생활을 존 중하는 차원에서 건축주 부부가 이처럼 공간을 구성했다. 사생활 존중한 공간 배치김포 주택은 1층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머무는 공간 사이에 복도를 뒀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사는 공간은 각각 벽과 현관으로 마감해 빌라 식으로 시공했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 사이라도 각자 생활이 있으므로 이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간 구성이다. 1층은 각 실에 안방이 있고 그 옆으로 드레스룸이 있는 구조다. 그리고 안방 문을 열면 대각선으로 욕실이 보인다. 이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욕실이 드레스룸 옆에 붙어 있다. 그래서 건축주는 시공사인 ㈜그린홈더존 관계자에게 원래 설계도에는 벽으로 막혀 있던 욕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문을 설치해 달라고 했다. 샤워를 위해 드레스룸과 욕실을 오갈 경우에는 안방에서 거실을 거쳐 욕실로 가야 하므로 동선이 길다. 그리고 손님이 있을 때는 옷매무새에도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1층 안방은 드레스룸이 바로 옆에 붙어 있고, 그 옆으로 개인 욕실이 있는 구조다. 드레스룸과 개인 욕실은 문으로 연결돼 있어, 옷을 갈아입고 욕실을 드나들기 쉽게 돼 있다. “건축주 요구에 따르자니 드레스룸과 욕실 사이의 폭이 좁아 기존 문으로는 그 크기를 맞출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드레스룸과 욕실 사이에 통로를 만들고 그곳에 새로 제작한 문을 설치했습니다.”㈜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은 고객의 작은 소리도 흘리지 않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택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고객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김포 주택은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주택 뒤편에 있다. 따라서 만약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고 한다면 주방에서 거실, 1층 복도, 뒷문을 거쳐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건축주 부부는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손쉽게 쓰레기봉투를 버릴 수 있도록 각 실의 다용도실에 외부로 드나드는 문을 설치했다. 주방(좌)은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차 원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에 배치했다. 서재(우)는 교육업에 종사하는 건축주 부부가 자주 머물며 공부하는 공간이다. 2층은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엄격하게 분리했다. 사진에서 우측 은 딸아이 방이고 좌측은 아들 방이며, 복도의 끝이 건축주 부부의 방 이다. 거실, 주방, 서재와 같은 공용 공간은 이 복도의 오른편으로 꺾어 들어가야 마주칠 수 있다. 개인과 공용 공간의 적절한 구분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사는 2층은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의 분리가 눈에 띈다. 부부 침실과 딸, 아들의 방은 남동향에 배치하고, 거실과 주방, 서재, 공용화장실은 서북향에 배치했다. 복도를 ㄱ자로 꺾고 남향으로 빈 공간을 둬 거실에 충분한 햇볕이 들어오도록 했으므로, 공용 공간이 서북향에 있음에도 채광에는 큰 문제가 없다. 건축주 부부는 13살이 된 딸아이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창 예민한 나이의 딸아이가 마음껏 옷을갈아입고 샤워할 수 있도록 개인 드레스룸과 욕실을 마련해 준 것이다.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두 사람 모두 학생을 가르치는 신분이어서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부부는 책상 두 개와 책장을 넣어도 넉넉한 크기로 서재를 시공해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1층 마당이나 2층 데크 앞에는 낮은 산등성이 펼쳐져 있다. 그래서 이곳에 자리 잡고 앉으면 도심지인 김포에서도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식구들이 자주 모여 차를 마시거나 바비큐 파티를 연다. ‘과’ 설계된 5-STAR 주택김포 주택은 공간 구성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 면에서도 뛰어난 점이 많다. 건축주 부부는 ㈜그린홈더존의 권유로 5-STAR 품질인증을 신청했다. 5-STAR 품질인증을 진행하면 설계도면의 목구조와 디테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1·2차 현장실사를 통해 좀더 검증된 주택 품질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한국목조건축협회와 ㈜그린홈더존이 5-STAR 품질인증을 진행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시공사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에게 층간 소음 문제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아파트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 층간 소음이 걱정이었거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키우다 보니 항상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주택을 새로 지을 때는 반드시 어머니나 친척분께 누를 끼치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김포 주택은 ㈔한국목조건축협 회가 107번째로 5-STAR 품질인증을 한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5-STAR 품질 인증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공사인 ㈜그린홈더존이 뛰어난 시공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린홈더존은 건축주 부부의 요구에 따라 층간 소음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층 바닥 장선을 I-JOINT로 변경하고 소음방지 채널을 사용했다.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5-STAR 기술 측면에서는 과過하게 설계됐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은 설명했다. 그 덕분에 건축주 부부는 아래층에 거주하는 윗분들이 이렇게 층간 소음이 없는 주택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가족 공동체’라는 말이 왠지 낯설어진 오늘날, 이 삼대 가족은 김포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터전을 마련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가정家情’이라는 울타리를 꾸리며 살고 있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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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전원주택】
삼대三代가 즐거운 합리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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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기능, 미를 두루 갖춘 김포 전원주택
- 구조와 기능, 그리고 디자인이 모두 빼어날 때 우리는 이상적인 집이라 말한다. 그러나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집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구조가 훌륭하면 기능이 부족하고, 또 기능이 뛰어나면 디자인이 아쉽다. 여기 건축의 3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나무랄 데 없는 집이 있다. 경기도 김포의 임봉길 씨 주택이다.글·사진 박치민 기자건축정보위치 경기 김포시 장기동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0.00㎡(200.00평) 건축면적 129.52㎡(39.24평) 연 면 적 232.11㎡(70.33평) 1층 129.52㎡(39.24평) 2층 102.59㎡(31.08평) 지붕재 세라믹 기와 (KMEW 컬리베스트) 외장재 THK 14㎜ 세라믹 타일 (니찌아), 노콘 패널 내장재 패브릭 벽지, 실크 벽지, 대리석, 스타일월, 타일 바닥재 강마루, 폴리싱 타일 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독일식) 설계 및 시공 (주)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오픈 천장으로 공간을 시원하게 확장하고, 대리석과 원목마루를 매치시켜 중후하게 연출했다. 정남향에 위치해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실내에 햇살이 풍부하고, 주방과 분리해 넓은 면적임에도 시선이 편안하다. 부부침실.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정남향에 두고, 별다른 장식 없이 고풍스런 가구들로 묵직하게 연출했다. 모던 스타일로 럭셔리하게 풀어낸 1층 주방. 다용도실과 욕실, 그리고 드레스룸을 통해 안방과 연계된다. 좌측 - 1층 드레스룸. 제 기능 외에도 안방과 주방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우측 - 깔끔하게 조성된 1층 욕실. 드레스룸과 마찬가지로 안방과 주방을 이어주는 공간이다. 시공사 선정부터 집을 짓기까지 김포 주택의 건축주 임봉길 씨는 생명을 가꾸는 농부다. 대학에서 농업과 생명을 공부한 그는 사람과 대지를 연결하고 지구를 가꾸는 데 반평생을 바쳐왔다. 땅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삶의 만족도는 높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다. 바로 아파트라는 한정된 주거 공간이었다. 그는 좀 더 자유롭고 대지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전원생활이 그리웠다. 또한 장성한 두 자녀에게 독립된 공간도 마련해주고 싶었다. 이때부터였다. 집을 짓기 위해 부단히 공부했다. 발품도 열심히 팔았다. 가장 고된 건 역시 시공사를 선정하는 일이었다. 여러 업체에서 상담을 받아봤지만 마음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코원하우스의 카탈로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설계를 보게 됐고, 이에 이끌려 상담을 받게 됐다. 지금껏 받은 상담과는 확연히 다른 대화들이 오갔다. 시공사 양기하 대표는 자신의 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여유 있고 당당했다. “서로 최고라고 말하는 업체들은 왠지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코원하우스는 달랐어요. 겸손하면서 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항상 건축주 입장에서 생각했죠.”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그렇다고 평생 살 집을 상담 몇 번만으로 턱하니 맡길 수는 없었다. 더 확실한 것이 필요했다. 이에 코원하우스가 지은 주택을 보러 다니며 그곳에 사는 건축주들을 만났다. 건축주들은 코원하우스에 하나같이 미소부터 지었다. 무엇보다 집에 대한 만족감이 남달랐다.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살아본 사람들의 의견보다 더 확실한 게 어디 있겠는가. 그 길로 바로 계약하고 설계에 착수했다.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만족스런 설계가 완성되고, 터파기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12월, 혹독한 날씨였음에도 공기의 늘어짐 없이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과정상에 부딪힐 일이 조금도 없었다고 건축주는 말한다. “시공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정해진 대로 시공했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길 법한 부분은 미리 얘기하고 함께 수정해 나갔습니다. 한번은 당시 석고보드 라듐 문제가 불거져 우리 집은 괜찮은지 걱정됐습니다. 이런 제 우려를 알았는지 코원하우스에서 라듐측정기로 2주간 측정하고, 허용치보다 훨씬 낮아 안심해도 된다고 알려줬습니다. 참 깔끔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2층 거실.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북유럽 스타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자연의 순수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가구들이 공간의 심플함을 더한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계단실. 2층 작업실. 가구 배치와 블라인드, 조명의 위치 등 기하학적인 표현이 미니멀리즘의 특별함을 더한다. 단열에 정점을 찍다 김포 주택 외관은 소위 ‘외장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일본 세라믹 타일과 노출 콘크리트 패널로 마감했다. 세라믹 타일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하는 최고급 자재다. 일반적인 외벽재가 5~10년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한데 반해, 세라믹 타일은 그런 번거로움이 없다. 초기 비용 외에 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모르타르의 약 9배의 단열 성능이 있어 열 손실은 줄이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 김포 주택은 여기에 세라믹 기와를 올리고 독일식 시스템 삼중유리로 단열 효과에 정점을 찍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합니다. 지난여름에는 에어컨을 한 번도 안 켰습니다. 그래도 덥지 않았어요. 살수록 참 편하고 잘 지었다는 생각이에요.” 세라믹 타일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하는 최고급 자재다. 일반적인 외벽재와 달리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초기 비용 외에 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모르타르의 약 9배의 단열 성능이 있어 열 손실은 줄이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 김포 주택은 탁월한 견고함을 자랑하는 일본 세라믹 타일과 노출 콘크리트로 외부를 마감했다. 방위에 따라 창량을 조절한 것은 프라이버시 확보와 동시에 겨울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다. 독립된 듯 하나된 유기적인 공간 김포 주택은 ‘ㄱ’자 형태로 집을 앉히고 2층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그래서 각 층의 분위기가 마치 다른 집인 듯 뚜렷하게 구별된다. 부부가 생활하는 1층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중후함이 물씬 풍기는 반면, 두 자녀가 머무는 2층은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북유럽 스타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두 층 모두 ‘ㄱ’자 구조를 최대한 활용했다. 먼저 1층은 거실과 주방을 완전 분리했다. 거실이 오픈 천장에 넓은 면적임에도 시선이 편안하고 아늑한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안방의 경우 드레스룸을 통해 욕실로 이어지고, 다시 욕실에서 다용도실과 주방으로 연계된다. 안방에서 복도를 통하지 않고도 주방 진입이 가능한 것이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세심하게 설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두 방이 마주하고 있다. 각 공간마다 그에 맞는 색을 입혔는데 모두 간결한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이 유지된다. “공간별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공용 공간에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원하는 대로 잘 반영돼 처음 짓는 집임에도 두루 만족합니다.” 주택 정면 풍경 건축주 부부는 요즘 집 생각만 하면 흐뭇한 미소부터 짓게 된다고 한다. 집짓는 동안 마음 상할 일이 없었기에 어딜 봐도 불편한 구석이 없고, 추억들은 쌓여 삶이 더욱 풍성해졌기 때문이다. “흔히 집 짓다가 10년은 늙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즐겁고 보람된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저 시공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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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기능, 미를 두루 갖춘 김포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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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집] 빼어난 외관에 웅장함 느껴지는 김포 256.1㎡(77.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 내외부에 여타 전원주택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점이 일품인 주택이다. 후면 지붕에 배치한 태양광 시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지붕 경사를 뒤쪽으로 잡은 것이 그렇고 내부에서는 거실보다 큰 주방/식당, 응접실 공간에 눈이 간다. 계단을 밀입하지 않고 과감하게 드러내 개방감을 강조한 것도 포인트. 경기도 김포 감정동 단독주택 단지에 놓인 대지 660.0㎡(200.0평), 연면적 256.1㎡(77.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으로 설계는 ㈜트윈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지평건설이 맡았다. 김포에 전원주택 바람이 거세다. 몇 년 전부터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김포는 원주민이 이주를 계기로 전원주택을 짓는 일이 빈번한데 이로 인해 지역 전원주택 관련 업체도 활황을 맞고 있다. 김포 주택이 위치한 감정동 역시 개발붐으로 이주민에게 적당한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모으는데 이유는 분양에 한창인 한강신도시와 인접하고 서울로 향하는 도로가 시원하게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감정동에서 서울까지는 불과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어 최근 원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살았거나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들이 이곳에 안착하는 사례가 늘었다. 4개 지붕 중 하나만 경사가 다른 이유는?김포 주택 건축주 도윤호(53세) 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다 이곳으로 옮긴 경우다.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고 싶어 건축을 작심했다는 그는 가족 모두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변에 전원주택이 많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660.0㎡(200.0평) 대지에 놓은 주택은 연면적 256.1㎡(77.6평)에서 보여지 듯 크기가 상당하다. 황토벽돌로 마감한 외벽이 전해주는 견고함은 주택을 더욱 웅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채를 나눈 듯 외관상 주택을 분할하면서 달리 처리한 지붕은 풍성한 이미지를 더한다. 진입로 끝 선에 위치한 주택은 해가 드는 정면으로 향을 잡고 대문에서 정면으로 가로지른 곳에 현관을 설치했다. 본채 앞으로 놓은 주차장과 창고 역시 황토벽돌로 마감한 것을 보면 주택 전체 이미지를 흩트리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본채와 주차장/창고 사이에 조그맣게 조성한 정원은 정원수 몇 그루와 잔디가 전부지만 전원의 풍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하다.주택을 보면 지붕 모양이 이채롭다. 지붕은 크게 4개인데 태양광 집열판을 단곳만 앞으로 경사진 모양이고 나머지는 모두 후면을 향해 경사졌다. 앞쪽 2개 지붕이 뒤로 향하고 있는데 이는 태양광 집열판으로 전달되는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박공지붕이나 뒤가 솟고 앞으로 경사진 지붕은 해가 낮게 뜨는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태양광을 가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설계자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대지면적 : 660.0㎡(200.0평)· 연면적 : 256.1㎡(77.6평)·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외벽마감 : 황토 벽돌· 내벽마감 : 벽지, 대리석· 창호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태양광· 식수형태 : 상수도· 설계 : ㈜트윈 건축사사무소· 시공 : 지평건설 031-988-6294 화려한 인테리어와 개방감이 일품인 내부현관 정면으로 계단실이, 좌측에 거실이, 우측 전면에 방이 놓인 구조다. 주요 실을 채광과 단열, 조망을 고려해 전진 배치시키고 뒤로 주방/식당, 응접실, 다용도실, 욕실 등을 놓은 전형적인 전원주택 실 구성을 따랐다.화사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에 먼저 시선을 뺏기고 다음으로 거실보다 큰 주방/식당, 응접실 공간에 눈이 간다. 거실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김포 주택은 그렇지 않다. 건축주 설명에 따르면 현재 응접실로 쓰는 공간이 원래 중정으로 계획된 곳이었으나 후에 용도를 변경하면서 주방/식당과 이어진 응접실이 생겨났다고 한다.또한 응접실과 계단실이 보여주는 개방감이 탁월하다. 계단실은 프라이버시와 소음을 고려해 대체로 숨기기 마련이나 이곳은 계단실을 과감히 오픈시켜 놓았다. 이와 맞물린 응접실 벽 역시 수납형 벽체로 설치해 개방감이 배가된 효과를 줌과 아울러 장식적인 효과도 얻었다.2층은 온전히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놓인 딸방과 안방이 전부다. 2층 규모가 50.9㎡(15.4평)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크기를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장성한 자녀를 배려했기 때문이다. 글 홍정기 기자 사진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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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집] 빼어난 외관에 웅장함 느껴지는 김포 256.1㎡(77.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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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DATA 위치 경기 김포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92.90㎡(118.85평) 건축면적 188.61㎡(57.05평) 연면적 424.95㎡(128.55평) 지하 45.04㎡(13.62평) 1층 164.06㎡(49.63평) 2층 139.49㎡(42.20평) 건폐율 48.00% 용적률 77.26% 설계기간 2021년 2월 ~ 7월 시공기간 2021년 8월 ~ 2022년 8월 설계 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010-4030-3700 design5@hanmail.net 시공 성도산업개발㈜ 010-6852-6653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금속, 태양광 패널 외벽 - 수입 벽돌 데크 - PVC 테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내벽 - 친환경 페인트, 석고보드 바닥 - 수입 타일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 외벽 - 경질우레탄폼 창호 시스템 창호(이건창호), 커튼월 창호(이건창호) 현관문 제작 단열도어 주방기구 수입 가구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0:00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00:38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 03:35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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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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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 CONTENTSNOVEMber 2023 Vol.296 SPECIAL FEATURE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지난 2016년 포항·경주 지진 이후 조적조인 ALC 주택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졌다. 최근에는‘순살 아파트’논란, 시멘트와 철근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으로 다시 한번 건축자재로서 ALC가 언급됐다. 국내 건축업계 전체로 보자면 ALC가 주요 건축자재로 부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독·전원주택 시장에서는 친환경성, 내화성, 내진성 등 물성과 공사비와 공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비교적 괜찮은 주택 건축자재로 추천되는 경향을 보인다.이번 호에서는 PART 01에서 ALC를 주요 건축자재로 잘 사용하지 않은 국내 건축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며 ALC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갖는지 다시 한번 짚어본다. PART 02에선 ALC 주택의 내화성, 내진성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더불어 패시브시스템을 통한 ALC 성능 검증 사례를 살펴본다. PART 03에서는 ALC 주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들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구성했다. PART 04에서는 최근에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을 살려 지은 ALC 주택을 소개한다. 실제 살아 본 건축주로부터 경험을 묻는 인터뷰도 진행했다.048 PART 01 ALC란 무엇인가052 PART 02 ALC 장점 살리는 집짓기056 PART 03 ALC ‘오해와 진실’060 PART 04 ALC 주택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과 아이들 위해 건축주가 나선 가평 세컨드하우스078 노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천 저에너지하우스086 닮은 두 사람 취향 어우러진 과천 상가주택 ‘에델바이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94 간결한 인상·쾌적한 구성의 시너지 태국 주택 ‘Baan Dam’102 지친 삶의 휴식 되는 집 청주 주택 ‘여여재’110 어디에나 빛 존재하는 김천 주택 ‘빛선재’118 (표지주택) 내부에 품은 외부와 소통 공간 고운동 주택‘ 껍질_No3’126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134 실내외 어디서나 자연 만끽하는 김해 주택 ‘해담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입체적 외관에 박공지붕이 주는 매력 세종 주택148 따스한 빛으로 가득 채운 집 화성 새솔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4 건강한 실내 환경 원한다면 햇빛 끌어들이자!158 야외수영장 계획한 전원주택 55평형160 S-Log Ep 6. 여주 ‘민이채’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나’동168 토지 분석, 지난 1년간의 총결산172 15만 유튜버의 예비 건축주 위한 솔직한 답사기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가 ‘찍사홍’178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182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픈 네 가지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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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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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5월호 발간
- CONTENTSMAY Vol.278 SPECIAL FEATURE평범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다 알수록 도움 되는 ‘알파룸 길라잡이’ 최근 공동주택에서 유행하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의 인기가 단독주택에까지 퍼져나가 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실내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지가 구성원들의 꿈은 실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든 알파룸은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어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060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062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064 계획적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066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068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어느 집보다 크고 따뜻한 김포 주택082 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090 황토방 하나로 난방 걱정 없앤 울주 스틸하우스098 길게 벌려 시야가 넓고 밝은 집 경주 주택106 단순한 모양이 주는 세련된 멋 인천 청라 주택114 업무와 주거를 조화롭게 구성한 양평 스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과거와 현재를 중첩한 ‘시간의 층’ 일본 Shiiba House128 철골과 목구조 장점 더한 동동재136 비대칭 속에 담아낸 공간 마술 서패동 꺾인집144 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롱브릭 벽돌 마감 돋보이는 용인 단독주택158 프라이버시 확보한 앞마당 가진 경기 목조주택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열린 계단집180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 정원 행동172 첫 번째 이야기, 중요한 실내 환경의 질17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182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186 매물뉴스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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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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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CONTENTS MAY Vol.278
- CONTENTS MAY Vol.278 SPECIAL FEATURE 평범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다 알수록 도움 되는 ‘알파룸 길라잡이’ 최근 공동주택에서 유행하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의 인기가 단독주택에까지 퍼져나가 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실내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지가 구성원들의 꿈은 실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든 알파룸은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어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060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062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064 계획적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 066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068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어느 집보다 크고 따뜻한 김포 주택 082 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 090 황토방 하나로 난방 걱정 없앤 울주 스틸하우스 098 길게 벌려 시야가 넓고 밝은 집 경주 주택 106 단순한 모양이 주는 세련된 멋 인천 청라 주택 114 업무와 주거를 조화롭게 구성한 양평 스틸하우스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과거와 현재를 중첩한 ‘시간의 층’ 일본 Shiiba House 128 철골과 목구조 장점 더한 동동재 136 비대칭 속에 담아낸 공간 마술 서패동 꺾인집 144 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롱브릭 벽돌 마감 돋보이는 용인 단독주택 158 프라이버시 확보한 앞마당 가진 경기 목조주택 ARCH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열린 계단집 180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 정원 행동 172 첫 번째 이야기, 중요한 실내 환경의 질 17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182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 186 매물뉴스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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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CONTENTS MAY Vol.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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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1월호 발간
- CONTENTSJANUARY Vol.274 SPECIAL FEATURE귀농귀촌 예행연습, 농막 & 산막 A to Z 자연을 동경하며 부푼 꿈을 안고 전원에 집짓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살다보면 낭만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편하고, 심심하고, 텃세까지 있다면 견디기가 쉽지 않다. 결국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이들도 왕왕 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해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귀농귀촌 및 전원에 집짓기를 결정하기 전에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058 슬기로운 농막 & 산막 활용법068 농막 & 산막 제품 사례와 아이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082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김포 주택090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098 답답한 도심 탈출하고 얻은 여유 평택 클래식 하우스106 도자예술마을에 들어선 붉은 요새 이천 상가주택114 삶의 로망, 주택으로 피어나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50년 된 목조주택 리모델링 일본 NI HOUSE 130 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살롱 138 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양재 보이드 라인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하우스 인테리어152 녹지 풍경 담은 여유로운 인테리어 청라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자연과 통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열린 내 집162 수영장 설치한 다기능 전원주택_61평형164 덜어내고 잘라낸 쉬어가는 집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인조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168 Home & Garden_나만의 안식처 만들기172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177 200여 종 유럽벽돌을 한 곳에 모았다!178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1)182 탄소 배출 없이 밤거리 밝히는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184 NEWS & ISSUE186 매물뉴스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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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CONTENTS JANUARY Vol.274
- 2022년 01월 CONTENTS JANUARY Vol.274 SPECIAL FEATURE 귀농귀촌 예행연습, 농막 & 산막 A to Z 자연을 동경하며 부푼 꿈을 안고 전원에 집짓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살다보면 낭만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편하고, 심심하고, 텃세까지 있다면 견디기가 쉽지 않다. 결국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이들도 왕왕 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해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귀농귀촌 및 전원에 집짓기를 결정하기 전에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058 슬기로운 농막 & 산막 활용법 068 농막 & 산막 제품 사례와 아이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 082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김포 주택 090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 098 답답한 도심 탈출하고 얻은 여유 평택 클래식 하우스 106 도자예술마을에 들어선 붉은 요새 이천 상가주택 114 삶의 로망, 주택으로 피어나다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50년 된 목조주택 리모델링 일본 NI HOUSE 130 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살롱 138 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양재 보이드 라인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하우스 인테리어 152 녹지 풍경 담은 여유로운 인테리어 청라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자연과 통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열린 내 집 162 수영장 설치한 다기능 전원주택_61평형 164 덜어내고 잘라낸 쉬어가는 집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인조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 168 Home & Garden_나만의 안식처 만들기 172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177 200여 종 유럽벽돌을 한 곳에 모았다! 178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1) 182 탄소 배출 없이 밤거리 밝히는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 184 NEWS & ISSUE 186 매물뉴스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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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10월호 발간
- CONTENTS 2020 OCTOBER Vol.259 SPECIAL FEATURE 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코로나19로 비대면 집콕 생활이 자리 잡으며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를 대신할 대안주택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한 타운하우스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핵심 정보와 전국 분양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 066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074 특색있는 타운하우스080 전국 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0 요리사 아내를 위해 지은 집과 일터 춘천 요리가098 빼어난 풍경 확 트인 조망 옥천 주택106 오래된 농가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114 풍요와 행복이 가득 양평 주택 행복정원HOUSE TREND 하우스 트렌드 122 코로나19와 주택의 변화 ARCHITECT CORNER 건축가가 들려주는 하우징 스토리 124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8 반쪽집_오신욱 건축가130 홍만식 건축가의 마당이 있는 집2 사랑방의 재탄생136 대자연 만끽하는 집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하우스142 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150 채광 조망 통풍까지 다 잡은 제주도 몰소가158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영양 주택166 튼튼하고 따뜻하고 디자인도 굿 김포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72 클래스가 다른 클래식 휴休하우스178 별빛처럼 빛나는 천연 소재 화성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84 딩크족 부부의 삶에 맞춘 계단집_17평188 일터와 거주지 결합한 다목적 주택 199평형190 마음의 여유 마당과 중정 있는 집_39평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94 에이보 창호전시장 ‘방문’오픈196 정원 대문과 울타리200 작고 느린 해결책을 사용하라203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208 NEWS & ISSUE211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12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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