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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3
- 한 번에 모아 보는 이동식 소형 주택 10 빠르고 간편한 시공에 가격까지 저렴한 이동식 소형 주택. 구입을 결정했지만, 디자인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다양한 업체를 둘러보는 건 필수. 이동식 소형 주택 쇼핑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추가로 마련한 전문 업체 10곳을 소개한다. 글 이상현 기자 귀엽고 간편한 돔 하우스 이지돔코리아 이지돔하우스는 조립과 분해가 손쉬운 조립식 공간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캠핑, 임시 주거 공간, 농막, 쉼터, 방갈로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패널을 이중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제작해 단열과 보온성을 높였다. 반영구적인 재질이기도 하다. 누수를 차단하는 특허를 받아 비나 눈으로부터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가격 3.3m×2.6m 돔 하우스 44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인천 부평구 안남로369번길 30 ,2층문의 0507-1419-0280 www.ezdomekorea.com 모듈화로 공기 단축한 휴먼씨앤디 컨테이너를 제조하며 모듈러 시스템을 구축한 휴먼씨앤디에서 개발한 애니홈. 난연 징크를 사용해 지붕을 만들고, 벽체엔 경질 우레탄폼을 채워 단열성을 높였다. 내부 벽체는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하고, 바닥에 전기온돌과 강화마루를 설치해 쾌적함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돼 있다. 가격 6평형 280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경기 이천시 대월면 대장로 187-16 문의 1600-2972 www.hmc007.co.kr 조립법 특허받은 농막 가나다라 정하우징 팜프리 목조주택 전문 회사인 정하우징에서 농막 전문 브랜드 가나다라정하우징 팜프리 FarmFree를 론칭했다. 세컨드라이프를 꿈꾸는 예비 귀촌인들에게 농촌의 자유를 꿈꿀 수 있도록 주방과 욕실을 갖춘 실속형 농막을 제시한다. 목재와 난연재인 스티로폼을 합쳐 만든 주택 조립법은 특허까지 받은 팜프리의 자랑이다. 화장실, 주방(스테인리스 상판), 거실로 구성돼 있다. 가격 5.5평 농막 88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연암산로 261-30문의 1833-2660 www.0016.co.kr IoT 기술 접목한 작은집 경량 목구조로 짓는 작은 집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주가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IoT 시스템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넣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외장은 유지 보수가 용이한 세라믹 사이딩이나 친환경적이면서 내구성이 강한 탄화목을 사용한다.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진행을 돕는다. 가격 6평 농막 195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중원대로 3896문의 1544-5684 www.home-story.co.kr 크기도 스타일도 다양한 예진하우징 예진하우징은 환경을 먼저 생각해 설계 단계부터 모든 부품을 모듈화(품질 경영 시스템의 국제 규격 ISO9001 인증) 하고 제품의 90%를 공장에서 완성시켜 현장 폐자재를 최소화시켰다. 크기와 콘셉트, 가격에 따라 A, B, C, D, E 5개 시리즈를 보유해 예비 건축주의 선택을 돕는다. 가격 5.5평 농막 120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경기 여주시 흥천면 부흥로 554문의 031-884-4200 www.yejinhome.com 북유럽의 여유가 느껴지는 모든테크 멀리서도 눈에 띄는 모든테크 다락형 농막은 박공지붕을 1:1 비율로 높이 올리고, 메탈(써모) 사이딩으로 마감 후 천창을 더해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도 루버로 마감해 농막이라기보다 작은 모임방같이 아늑하다. 주문자 요청에 따라 데크 추가 시공, 창문 제거 등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3500만 원부터(인테리어 포함_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경기 화성시 송산면 삼존로 248문의 031-356-9989 www.modeuntech.com 가성비 좋은 다한하우징 바닥과 천장, 기둥을 철골조로 프레임을 만든다. 기둥은 두께 150㎜로 튼튼하게 제작하며, 100T EPS 패널을 단열재로 사용한다. 창호 2개는 기본으로 설치하며 방화 도어까지 구성돼 있다. 철골조인 만큼 옥상에 데크를 설치해 전용 테라스를 만들 수도 있는 점이 장점이다. 가격 6평 기준 65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480-49문의 070-4191-5555 https://cafe.naver.com/autopaint 마음대로 조립하는 큐브 하우스 한국자재산업㈜ 한국자재산업㈜에서 만드는 모듈큐브 하우스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큐빅형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면과 측면에 큰 창을 설치해 개방감이 크다. 그 앞에 데크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건축주 의견에 따라 둘 이상의 모듈을 조립해 자신만의 큐브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가격 3m×6m 기준 2000만 원부터(냉난방기 포함_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강원 영월군 영월로 1250 문의 010-9072-7858 https://blog.naver.com/ssj7858 한옥 기술력을 농막에 적용한 로담하우스 한옥 짓는 대한신한옥에서 농막형 조립식 주택 자회사 ‘로담’을 세웠다. 한옥을 짓던 기술력을 토대로 목구조로 제작하며, 사용자가 원할 경우 샌드위치 패널로도 건축할 수 있다. 목구조 선택 시 글라스울로 시공해 단열성을 높인다. 외장과 인테리어는 파벽돌, 편백나무, 통나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가격 6평 농막 100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울산 울주군 덕산길 20문의 010-9621-0800 https://blog.naver.com/chchouse 취향 따라 옵션 추가 ㈜한국이동식혁신주택 ㈜한국이동식혁신주택은 다양한 스타일의 농막을 판매한다. 스프링하우스, 슈퍼팜농막, 아이엠농막, 전면박공형농막, 다락형·다락확장형, 모던측면형·현관측면형 등 스타일과 공간 배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모델별로 층고 높은 다락, 넓은 테라스, 대형 파티오창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가격 6평 기준 195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위치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마재길 44-7 문의 010-7261-7511 https://blog.naver.com/kmih7181 관련 자료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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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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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하우스]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D.I.Y. Do it yourself 지오데식 돔
- 지오데식 돔은 구의 표면을 삼각형으로 깎아서 만든 정 20면체의 구에서 시작됐다. 한 면의 삼각형을 작은 삼각형으로 나누다 보면 구에 가까운 구조체가 완성되고, 이 형태를 기본으로 집을 짓거나 돔구장과 같은 건축물의 덮개로 이용한다. 지오데식 돔 구조물은 적은 재료가 사용되고 기둥도 없지만, 가장 강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 돔보다도 매우 튼튼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색적인 외형으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실내 장식, 아이들의 놀이공간에도 이용된다. 복잡한 구조 때문에 제작이 어려워 보이지만, 동일한 삼각형 구조의 조합이라 의외로 빠르게 기술을 익혀 다양한 공간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렇게 가정에서 간단한 소품이나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미니 돔 하우스 제작 방법과 그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별이와 달이 이야기 필자가 2010년에 입양한 어린 강아지 ‘별이와 달’이이다.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별이와 달이에게 예쁜 돔 하우스를 만들어 줬다. 당시 가평에서 주택을 지을 때라 현장과 작업실을 오가며 틈틈이 남는 목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새집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으르렁’거리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구조/마감: 목재, 폴리카보네이트PC 제작 기간: 4일 바닥 크기: 1m 연결: 피스(36mm), 타카핀, 목공 본드 아이 혼자만의 공간 아이를 위해 예쁜 작은 집을 만들어 선물하면 어떨까. 사진은 대전의 한 건축주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 하드보드로 만든 놀이터이다. 하드보드가 종이라서 약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오데식 돔의 가장 큰 장점이 튼튼하고 견고한 것을 완성해 보면 알 수 있다. 설령 부서진다 해도 수리는 쉬우니 걱정은 접어두자. 여러 아이를 위한 공간 조금 커 보이지만 견고함 때문에 하드보드로 제작이 가능한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이글루 형태와 아늑한 실내 분위기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구조/마감: 하드보드 ㅣ 제작 기간: 1일 ㅣ 연결: 탭(Tap) 또는 클립 돔 하우스 제작에 필요한 재료 챙겨보기 자재와 재료는 쉽게 구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1) 돔 하우스 기본 구조물 자재 ·구조물에 사용하는 자재의 크기는 돔 바닥 크기(지름)의 1/100이면 된다. (예: 지름 1m 크기의 돔이면, 폭 1~2㎝정도 목재, 파이프, 대나무, 스트로를 자재로 이용하면 된다.) ·구조물 연결에 필요한 재료: 피스, 본드, 타커, 용접, 클립 등 구조물 재질과 어울리는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2) 돔 하우스를 덮는 마감재 종류 ·소재와 색상에 제한은 없다. 창의성을 발휘해 보자. 주로 사용하는 소재로는 하드보드, 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PC, 합판, 6㎜ PC보드가 있다. ·제작 및 도색에 필요한 재료: 절단 도구, 아크릴 접착제, 본드, 페인트 3) 하드보드는 가볍지만 단단하고 저렴하면서 다루기 쉬운 재료다. 또, 구조물 없이 제작이 가능하고 외부 도색을 생략해도 되기 때문에 제작 과정이 단순하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어떻게 만들지 구상해 보자. 1) 돔의 기본 형태Frequency 1v, 2v, 3v ·1v는 정 20면체를 의미한다. 20면체의 1개면(삼각형)을 4개의 삼각형으로 나누면 2v, 9개의 삼각형으로 나누면 3v가 된다. 2) 돔 하우스의 크기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크기는 위 표에서 ‘길이(m)’에 대입하면 된다.(예: 1v 크기(지름) 2m를 1m로 한다면 1.05146×0.5=0.52573 한 변을 약 50㎝로 하면 된다.) 3) 하드보드를 이용한 2v 돔 하우스 만들어 보기 ·2v 도면 그리기 : A와B 변의 길이는 표를 참고해서 그리면 된다. 연결에 필요한 날개는 3~4㎝면 적당하다. 글·사진 김영만<서울하우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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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하우스]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D.I.Y. Do it yourself 지오데식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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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지오데식 돔 하우스‘Home in dome’project
- 낡은 주택을 보수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에 오래 전부터 주택 전체를 돔으로 덮어 누수 방지와 방풍 역할을 하고 겨울엔 난방 효과를 여름엔 그늘막 효과를 내기도 했다. 어쩌면‘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초기 비용을 부 담해야 하지만‘, 돔 안에 집(Home in dome)’은 또 다른 혜택을 받으며 시도되는 미래형 주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Dome of Visions’를 권할 수도 있으며‘, 돔 안에 집’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 목 적의 주택 개념이 아니라, 주거와 생활 또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택 문 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Dome of vision. 덴마크 코펜하겐에 세워진 돔 안의 집. 돔 안의 집에 마련된 설립자의 사무실. 돔 하우스, 귀농·귀촌에 접목해 보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방법론으 로 제시하고 싶은 것이 돔 하우스를 접목한 귀농·귀촌이다. 해보지 않은 농업보다 서비스와 문화에 익숙한 도시 생활의 좋은 경험을 귀촌 지역 이웃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단순히 차 를 파는 카페가 아닌 진정한 지역 문화의 일환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 떨까. 작은 음악회, 시 낭송, 명사 초청 강의 등 귀촌지역의 느티나무 역할을 해도 좋다. 시골의 느티나무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던 곳이 아닌가. 항구 근처에 건설된 돔의 야경. 전시장. Greenhouse + Dome home project Dome of healing, 경기 광주 돔 식물원‘㈜라이네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의‘여미지 식물원’은 대부분 다 녀왔을 것이다. 여미지 식물원만큼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식물원 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화훼 생산도 농업의 일종이니 쉬운 일만은 아니고, 꽃을 가꾸며 생활하고 약간의 수입원이 생 긴다면 전원생활에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100평 규모 의 원예 돔 하우스를 만들고, 그 속에 30평 규모의 집을 짓는다 면, 얼마나 들까. 그리고 그 속에 자기가 좋아하는 꽃들을 키우 고 이웃을 초대하고 지나는 길손이 들러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다면, 그만한 행복이 따로 있겠는가. 체험 학습장.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전경. 배양토 리치쏘일에서 인삼을 키우는 모습. 주택과 돔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주택문화 Greenhouse 개념의‘돔 안의 집(Home in dome)’은 유지·보 수가 용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 친화적인 미래 주택의 대 안이며, 새로운 주택 문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수 있는 콘셉 트이다. 돔 안에 집은 새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기존 건축물들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별하거나 새로운 건축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축용 자재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바람과 눈·비 등을 막고 외부 기 온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온실 주택이 가능하며, 내부 차광막을 통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자연과 주택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이 콘셉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돔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곳으로 ▲주거 및 동·식물원 또 는 곤충관 ▲개인 주택과 Flower Cafe(꽃집과 찻집 또는 음식 점) ▲노인 요양시설 등을 검토할 수 있다.田 글·사진 김영만<서울하우징 대표> 02-412-2996 www.seoulhous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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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지오데식 돔 하우스‘Home in dome’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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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서울하우징, 지오데식 돔 하우스
- 작게는 축구공에서 크게는 야구장(도쿄 돔)까지 단일 구조체로는 최고의 건축물로 각광받는 ‘지오데식 돔 하우스Geodesic Dome House(이하 돔)’를 소개한다. 돔과 관련한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지만, 전문 용어와 복잡한 기술 내용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 돔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는 없을까. 건축가가 되거나 돔 건축회사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면 복잡한 수학과 구조 이론 등을 굳이 배울 필요는 없다. 돔의 필수 요소만 이해해도 돔을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건축(주택)도 잘 지은 주택과 잘못 지은 주택으로 구별하듯이 돔도 마찬가지로 ‘좋은 돔 주택’과 ‘나쁜 돔 주택’을 구별할 정도면 충분하다. 일반 주택이나 건물을 평가하듯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과 과정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다. 기초가 튼튼한지, 구조물의 연결이 정확한지, 비가 샐 확률은 없는지, 환기 상태가 어떤지 등 몇 가지만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 이제 돔 건축물을 선택해도 된다. 글·사진 김영만<서울하우징 대표> 서울하우징 02-412-2996 www.seoulhousing.co.kr 지오데식 돔의 기초 이론을 확립한 벅민스터 퓰러. 1950년대 건축가이자 철학자인 벅민스터 퓰러Buckminster Fuller는 사업 실패와 좌절 속에 자살하고자 호숫가를 찾았다가 대자연 속에서 지오데식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그 후 퓰러는 도시로 돌아와 오천 년 역사의 돔 구조물을 재해석해 지금의 지오데식 돔의 기초 이론을 확립한다. 퓰러는 ‘돔으로 뉴욕시를 덮을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한 후 한때 정신병자로 취급받지만, 그가 만든 반구형 구조물인 지오데식 돔은 그 당시 지구 상에 지어진 그 어떤 구조물보다 가볍고 강한 구조물로 통한다. 돔 구조물의 특징은 내부를 지지하는 기둥 없이 넓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또한, 크게 지으면 지을수록 그에 비례해 같은 크기의 여타 건축물보다 더 가볍고 튼튼하며 설치하기 쉽다. 1957년에 세운 호놀룰루Honolulu 지오데식 돔 오디토리엄Auditorium은 현장에 모든 부속품이 모두 도착한 후 22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앉아 음악회를 즐겼다. 돔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건축 소재를 활용해 100만 개 이상 만들어졌으며, 1967년에 지은 몬트리올 엑스포의 20층 높이 미국관(US Pavilion)이 퓰러의 대표적인 돔 건축물이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어느 지역이라도 쉽게 수송하며, 몇 시간 만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돔 구조물.’ 바로 퓰러가 추구한 건축물에 대한 비전이자 모토이다. 좋은 돔 주택 만들기, 체크 포인트 먼저, 미국과 유럽 각국 등 세계 곳곳에 다양하게 지어지고, 국내에도 전원주택과 펜션, 카페 등에 조금씩 접목 중인 돔 구조물을 주택으로 선택할 때 기준을 살펴보자. 돔 주택의 장점은 다른 일반 건축물과 비교하면 자연재해에 강하고, 내부 공기 순환이 용이하며, 많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다른 건축물에 비해 공정이 까다롭기에 건축비가 조금 많이 든다. 돔 건축 기술을 판단하기란 상당히 어렵기에 ‘좋은 돔 주택을 위한 검토’가 필요하며, 100%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쁜 주택은 지어지지 않는다. 체크 포인트 - 돔 주택 설계를 경험이 풍부한 돔 전문 건축회사 또는 건축사사무소에 맡긴다. - 좋은 돔 주택을 위한 검토 사항. 일반 건축물에 준하는 기초로 시공하는지 여부(확인+협의). 구조의 안정성을 위한 정확도. 구조체의 정밀도가 필요하며(인장력과 압축력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구성 확인), 돔 골조 완성 후 골조를 흔들어보면 어느 정도 결속력을 확인할 수 있다. 비흘림 방식의 완전한 방수 기능. 전체가 지붕 역할을 하기에 방수 부분 점검은 필수(상식으로 판단 가능-물이 흐르는 방향). 공기의 원활한 순환을 위한 벤트Vent. 역학적인 공기 순환 방식을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나머지 부분은 일반적인 건축 기술과 상식으로 판단하면 된다. ※ 잘못된 시공 사례 등은 인터넷 서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쉽지만 국내에도 몇 가지 언론 보도가 있지만 돔 건축 시장 전체의 문제는 아니므로 장점이 많은 돔 주택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 돔 주택은 저렴하다는 속설에 대한 소고로 본 글을 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돔 주택의 구성 요소 중 구조에 해당하는 부재의 수량이 기존 다른 건축에 비해 약간 적게 들어간다는 이유로 돔 주택은 저렴하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 둘째, 용적률과 규모만 보면 여타 건축물보다 경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기본적으로 부재의 재가공(삼각형) 공정이 일반 건축물보다 많기에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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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독특한 개성으로 만나는 서울하우징, 지오데식 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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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휴식, 홍천 블루머핀 펜션
- 서울에서 오랫동안 의류 사업을 해온 고용상 씨. 그는 자신의 꿈을 좇아 홍천강변에 펜션을 지었다. 보통 펜션을 짓는 사람들은 노후나 전원생활을 위해 펜션지기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조금 달랐다. 건축가가 되기 위해, 그리고 펜션을 거점으로 더 많은 일을 시작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내려왔다. 꿈을 위해 그는 차곡차곡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었다. 성실한 준비와 탄탄한 자신감으로 지은 홍천 블루머핀 펜션에는 펜션지기의 노력이 빼곡하게 배어 오히려 여유와 넉넉함이 묻어있다. 블루머핀 펜션 정면 모습. 홍천군 서면 반곡리에 위치한 블루머핀 펜션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 거리다. 펜션 가는 길은 빠르게 속도를 내며 가기보다 팔당호를 지나 용문산을 둘러 천천히 즐기며 가는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블루머핀 펜션 입구. 펜션은 시골의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홍천강과 나란히 마주보는 위치에 있다. 수심이 얕고 차갑지 않은 홍천강은 강변도 넓어 피서철 최고의 물놀이 장소로 손꼽힌다. 펜션 앞마당으로는 아름다운 홍천강이 흐르고 뒤로는 빼어난 산세의 태양산 봉우리가 이어진다. 펜션의 모든 객실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이다. 강까지 걷기가 귀찮으면 펜션 내에 수영장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따뜻하게 피로를 풀고 싶은 사람이라면 객실마다 갖춘 스파룸을 이용해 더없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큐브 하우스 전경. 높은 예약률 이유 있어 포화 상태인 펜션업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평일에도 일정한 예약률을 유지하고 있는 블루머핀 펜션의 예약률은 상당히 높다. “여름에는 오션월드 할인권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스키월드 리프트, 장비·의류 대여 할인권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에는 스키장을 갔다 온 뒤에 스파룸에서 피로를 풀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큐브 하우스 스파빌라의 현관과 2층 테라스. 블루머핀 펜션은 입구에 위치한 7개의 ‘돔 하우스’와 주차장을 지나 뒤편에 들어선 4개의 ‘큐브 하우스’로 나뉜다. 돔 하우스는 50㎡(15평)부터 100㎡(30평) 크기의 객실이 귀여운 마을처럼 나란히 배치돼 있고 큐브 하우스의 4개 객실은 ‘스파빌라A’ 92㎡(28평)와 ‘스파빌라B’ 50㎡(15평), ‘풀빌라A·B’는 162㎡(49평)로 모던한 스타일의 복층으로 세워졌다. 스파빌라A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우측 정면으로 스위밍스파룸과 스파룸이 보인다. 이용객 정원 수는 돔 하우스 ‘라임오렌지’ 100㎡(30평)인 객실만 4인 기준이고, 나머지는 2인 기준이다. 최대 정원 인원수가 4명 인데도 풀빌라A와 B의 객실이 넓은 이유는 ‘스위밍스파Swimming Spa’ 때문이다. 국내 최대 스위밍스파. 스위밍스파와 연결되는 스파룸. 스위밍스파는 수영과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가로3m, 세로8m의 대형 구조물은 고용상 씨가 유럽에 있는 스위밍스파 판매 회사에 직접 의뢰해 들여와 설치했다. 펜션에 이렇게 큰 실내 수영장을 꾸민 곳은 블루머핀 펜션이 국내 최초였다. 4년이 흐른 현재도 이 정도 규모의 시설을 갖춘 곳은 전국에서 한두 곳에 불과하다. 스파빌라A 복층 계단. 스파빌라A 침실. 그러다보니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 등과 같은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모든 객실에 바비큐 룸이 딸려있고 독채이다 보니 사생활이 자연스럽게 차단 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연예인의 예약이 많다고. 큐브 하우스의 2층 테라스에선 홍천강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큐브 하우스의 2층 테라스에선 홍천강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돔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수영장이 실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내 수영장도 야외 수영장처럼 바닥을 파고 타일로 마감하는 게 보통이지만, 기왕 만들 거라면 스파 기능도 있고 크기도 넉넉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벽체를 세우고 지붕을 덮으면 좥건축법상좦 용적률에 포함 된다. 실내 수영장을 크게 만들 때 부담되는 이유다. 어려움 앞에 서면 움츠러드는 게 정상이지만 그는 꿋꿋이 밀고 나갔다. 그에게 이 수영장이 최초라기보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타협 없이 추진한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돔 하우스 전경. ‘블루머핀’ 브랜드화 계획 고용상 씨는 서울에서 오랫동안 의류 사업을 해왔다. ‘블루머핀’ 이라는 브랜드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해 있을 정도로 아동복 업계에서는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이렇게 탄탄한 회사를 운영하다 10년 전 펜션을 지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가 펜션을 짓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히 펜션지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블루머핀’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류, 건축, 펜션 등 다각적인 사업을 하고 싶어서였다. 블루머핀 펜션은 그 시작이며 일종의 모델하우스인 셈이다. 큐브 하우스 내부. “내 꿈은 건축가다.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워왔고, 건축에 대해 공부했다. 돔 하우스는 특히 관심 가는 구조라 펜션 건축을 통해 도전해본 것이다. 전원주택 건축에도 관심은 많지만, 펜션으로 구상하는 사업이 있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나는 펜션을 제 2의 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각각 독립되게 만들었다. 부지 선정과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다 진행했다.” 큐브하우스 침실. 입지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접근성이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펜션도 접근성이 나쁘면 발길이 뜸해진다는 설명이다. 그 다음 지역 발전 가능성을 말한다. 그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져 홍천강을 중심으로 유입 인구가 늘 것으로 바라본다. 143㎞의 홍천강을 따라 곳곳에 명소가 즐비하고 블루머핀 펜션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팔봉산 유원지, 수타사, 용소계곡, 대명 비발디파크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아 부지를 선택했다. 돔 하우스 침실. 올해 1월이면 펜션을 운영한 지 4년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펜션의 주기는 3년으로 본다. 그동안의 수입을 가지고 새로운 콘셉트를 정하거나 깔끔하게 단장한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그런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곳은 드물다. 고영상 씨가 처음 펜션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아내는 반대했다고 한다. 좁은 국토에 산과 물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펜션이 들어차 있는 것이 오늘날 펜션 업계 현실이기 때문이다. 펜션업은 사실상 포화 상태다. 노후의 삶을 보장해주는 보험성 투자 개념도 이젠 통하지 않는다. 살아남을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그 결과만이 남은 상황이며 중간 단계는 사실상 무너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블루머핀 펜션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다. 블루머핀 펜션이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단지 시설이 앞서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돔 하우스 내부. 늘 새로움을 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펜션을 찾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새로움이 주는 기분 좋은 낯설음, 그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는 순간 신선함은 사라지고 재미도 줄어든다. 그래서 펜션을 다시 찾게 하려면 예전과는 다른 신선함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용상 씨가 그렇다.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해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서울과 홍천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고용상 씨는 요즘 또 다른 구상에 빠져 있다. 3계절 돔 수영장. 돔 하우스 앞에 실외 수영장이 있다. “1년의 시간을 두고 돔 하우스와 큐브 하우스를 연달아 오픈한 뒤 잠시 쉬면서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캠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장비 없이 편안하게 캠핑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글램핑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웃도어 생활과 펜션을 접목해 캠핑의 재미와 펜션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휴식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펜션 뒤편에 부지를 준비해뒀다.” 화려한 큐브 하우스의 야경. 사람이 우선이야 펜션지기로 일하는 고용상 씨가 고객을 대하는 모습은 사뭇 남다르다. “너무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다. 그러면 손님들이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같이 술도 한잔씩 한다. 펜션에서 숙박하는 모든 손님에게 카페에서 아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때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이런저런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펜션에 관심 있는 손님에게는 상담도 해주고 그런다. 두 가지 사업을 하다 보니 힘들 때도 많지만 손님이 펜션에 대한 칭찬이나 ‘잘 쉬었다 간다’는 말을 들으면 성취감도 있고 스스로 위안도 된다.” 블루머핀 펜션은 밤에는 화려하고 낮에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사람이 있는 곳, 인간적인 내음이 풍기는 곳 그런 곳을 만들기 원하는 고용상 씨. 사람에 관한 그의 호기심은 늘 새로움을 만들어낸다. 펜션사업에 관한 그의 계획은 거제도, 제주도, 주요 내륙지방에 직영 체제의 펜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해 이용객이 원하는 펜션을 돌아다니며 여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수익 사업을 하지만 정작 수익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고용상 씨. 블루머핀 펜션은 그에게 있어 전초기지와 같아 새로운 프로젝트의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곳이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건축은 사람들의 삶을 디자인해준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에게 펜션이란 그리고 건축이란 그의 삶을 디자인하고 일궈나가는 수단이 아닐까.田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 협조 홍천 블루머핀 펜션 033-432-6450 www.bluemuff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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