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 내 가족이 안전히 지낼 수 있는 집은 전원주택 라이프를 꿈꾸는 예비 건축주라면 원하는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서울 강북구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 부부는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경기도 양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부부는 포도밭 뒤쪽에 조용히 자리한 한 마을을 만났고 외부 환경과 유연하게 연결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진행 박지현 기자글 자료 고영성 이성범(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공동 소장)사진 고영성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주시 어둔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호명동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96㎡(150평)건축면적 199.14㎡(60.23평)연면적199.93㎡(60.48평)1층 165.76㎡(50.14평)2층 34.17㎡(10.33평)건폐율 40.56%용적률 40.3%설계기간 2020년 11월 ~ 2021년 11월시공기간 2021년 11월 ~ 2022년 6월설계㈜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070-8683-0029www.formativearchitects.com시공㈜포디움 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 평이음외벽 - 모노 클래식타일 GS 그레이(다다벽돌)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친환경페인트, 석고보드단열재지붕 -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외벽 -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창호 KYC 창호현관문 메탈게이트 양주 ‘사는 집’은 50대 건축주 부부와 갓 대학을 졸업한 큰 딸, 졸업반인 작은 딸까지 총 4명의 가족을 위한 집이다. 가족은 두 딸의 대학 졸업을 기점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고자 했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멀지 않은 근교의 땅을 찾던 중, 양주 어둔동의 한적한 마을을 발견했다. 마을에는 옛집보다 신축 주택 비율이 높았고 토지는 보강토 옹벽이었지만 주택들은 도로 레벨에 맞춰 자연스럽게 안착돼 있었다. 대지는 오각형 형태를 띠고 있었고 동쪽은 포도밭 남·북쪽은 인접대지에 접해있었다. 도시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 시골로 내려간 건축주는 아파트처럼 보안이 철저하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부분 때문에 안전에 대한 염려가 컸고, 이는 설계의 큰 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했고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집의 바운더리가 명확하길 바랐다. 이러한 부분은 자연스러운 외피를 형성했고 외부에서 볼 때, 주택이 대지 전체를 가득 채운 집처럼 보이도록 설계하게 했다. 이와 같이 공간을 대지로 둘러싸는 폐쇄적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신도시 단독주택 필지에서 중정형 주택들의 보안 문제 해결방안으로 선택돼 왔다. 은은한 현관등과 천창의 자연광으로 좁은 현관공간에 답답한 느낌이 없다. 삼각형 모양 천창을 내 주방과 거실에 풍부한 채광이 유입된다. 자녀 방은 툇마루와 방바닥 높이를 맞춰 외부 마당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외부와 유연하게 대응하는 집과도하게 높은 담은 외부와 고립감을 조성하기에 담 대신 주차 공간 위 지붕을 만들어 외부시선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지붕은 마치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같이 익스트림 스포츠에 사용되는 구조물 ‘쿼터파이프 Quarter pipe’ 형태를 띠게 됐다. 더불어 담과 주차장 지붕사이에는 틈을 주어 마을 풍경과 소통의 여지를 남겨 뒀다. 도로와 접하는 부분은 공간으로 채우는 대신 얇은 벽과 일부 투시가 가능한 목재루버를 활용했다. 얇은 벽은 세로결의 패턴을 가지고 따뜻한 느낌의 목재루버와 어우러져 틈 사이로 내부 공간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저녁이 되면 루버 사이로 주택 내부의 불빛이 은은하게 새어 나와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아늑함이 담긴 그 빛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낀다. 외부활동시 주변 간섭없이 편하고 프라이빗하게 머물 수 있는 다락 용이한 관리 위한 공간 분리‘사는 집’은 처음부터 주변의 맥락을 고려해 낮은 집을 염두에 두었다. 다락방도 일부만 조성해 가족이 모이는 장소이자 공중에 떠 있는 삼각형 형태로 집의 포인트가 되도록 의도했다. 주택의 공간구성은 현관을 통해 진입해서 좌우로 자녀 영역과 부모 영역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뉜다. 이는 훗날 자녀들이 출가 후, 부부만 남고 공간이 쓰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관리의 용이함을 고려한 부분이다. 자녀들의 영역에는 복도를 이용해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배치했고 각각의 방은 좌식으로 계획했다. 침대 대신 매트리스를 두고 외부 마당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툇마루와 방바닥 높이를 일치시켰다. 툇마루는 안방과 거실로도 연결된다. 이는 마당을 외부거실 개념으로 쓰고자한 것도 있지만, 도시의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건축주의 삶을 자연에 가까운 삶으로 변화시키고자 의도한 부분이기도 하다. 마당은 담장과 주차장으로 외부시선을 차단시켜 자유롭고 이동동선이 편리하다. 처마 부분이 거실 방면 툇마루 따라 곡선을 이룬다. 가족의 프라이빗한 다락자녀들의 방 위쪽에 배치한 다락은 두 부부의 취미 방, 옥상 테라스와 연결된다. 밤에는 별 관측 명소가 되고 주변의 간섭 없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가족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주방과 거실 영역 천장에는 30˚쯤 들어 올린 큰 삼각형 모양의 측창을 내어 부족한 채광을 보충하고 층고를 높게 해 풍부한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계획했다. 이 측창은 평지붕을 칼로 잘라낸 듯 비스듬하게 올라간 모양으로 슬라브 Slab가 들어 올려진 형태를 띠도록 철골로 계획했다. 또 양쪽 측면에 기둥을 설치해 모서리 부분에서 하늘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아파트에서의 삶을 외부경치를 감상하는 곳으로만 인식했다면 ‘사는 집’은 오히려 외부로 들어가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는 집’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네 보통 가족들을 위한 집이자 변해가는 집의 의미를 하나씩 되찾아가는 의미 있는 작은 집이다. 삶의 방향과 주거 공간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요즘, 이 집을 통해 조금 더 집이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 건축이 되길 바란다. 차고 옆 작은 문은 마당과 자녀방으로 연결된다. 저녁시간 목재루버 처리한 대문과 벽에 켜진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조명이 오후 시간 호젓한 마을을 따뜻하게 밝힌다. 도로 레벨에 맞춰 자연스럽게 안착된 본 주택과 다른 주택의 모습 이성범_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축의 가치를 탐구하고 건축의 본질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미지와 피상 위주의 건축으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건축적 가치를 모색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
-
단층주택 단점 극복한 역동적 공간 Y 주택
-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둔 건축주 부부가 찾아온 것은 2021년 1월 초였다. 처음부터 목조주택을 염두에 두고 설계자를 물색하던 중 지인 소개로 나를 알게 됐다고 한다. 첫 미팅 때 두 분이 꼼꼼하게 질문하며 목조주택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물어보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조금 깐깐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여러 차례 미팅을 이어 나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인 후에는 아주 편한 사이가 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최재철(제이초이디자인 소장)사진 함영인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06.61㎡(123평)건축면적 125.43㎡(37.94평)연면적165.18㎡(49.97평)지하 42.25㎡(12.78평)1층 122.93㎡(37.19평)건폐율 30.84%용적률 30.23%설계기간 2022년 3월 ~ 9월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5월설계제이초이 디자인allaboutwood@daum.net www.jchoidesign.net시공두다enc 031-5175-1988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벽돌타일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내벽 - 천연벽지(나무앤케어)바닥 -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집성목판재난간 - 환봉단열재지붕 - 그라스울단열재외벽 - 비드법단열재내벽 - 그라스울단열재중단열 - 그라스울단열재창호 유로 레하우현관문 유로 레하우조명 램프랜드위생기구 TOTO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반듯하지 않은 대지 모양을 잘 활용해 앞뒤 마당 공간이 나오도록 건물을 배치했다. 높은 옹벽으로 인해 쓸모없는 공간이 될 뻔한 건물 뒤쪽 공간도 쓸모 있게 변신했다.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건축주 부부도 자신들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표현해 주었고, 그 의견을 잘 반영해서 공간 하나하나에 실현시키려고 했다. 그렇게 잘 진행되고 있던 설계는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건축주 가족은 서울에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양평 집이 완성되면 완전한 이주를 생각해 2층 집을 계획하고 설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당분간 완전 이주가 어렵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설계 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했다. 설계 미팅이 다시 시작되기 까지는 몇 개월이 더 지났다. 서울 아파트 처분이 어렵게 되고 자금 확보가 힘들어지면서 처음 계획했던 건축비 예산이 줄어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 예산이 축소된 건축주에게 “건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낮추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최초 계획을 흔들어서 2층을 단층으로, 면적을 30% 정도 축소해서 다시 설계를 진행했다. 주방 내부는 박공지붕대로 천장을 오픈해서 단층집답지 않은 역동적인 공간이 만들어졌다. 주방과 다이닝룸에서는 가족간의 소통을 위해 큰 창을 배치해 앞마당과 건너편 가족실이 잘 보이도록 배려했다. 건축주 삶 공간에 반영하기건축가로서 설계를 진행하기 전에 건축주에게 반드시 요구하는 사항이 한 가지 있다. 37가지 항목의 설문지를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으로 작성해달라는 것이다. 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해 글로 써내지 못하면 실제로도 설계에 반영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건축가의 역할은 건축주의 삶의 이야기를 공간으로 대신 표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평 집 건축주 부부는 많은 대화를 통해 설문지를 충실하게 작성해 주었다. 계획 설계는 철저하게 설문지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남편은 자동차를 아끼고 좋아해서 지하에 차고를 좀 넓게 계획해 주기를 원했고 그 외에 것들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거의 일임하다시피 했다. 아내는 정말 꼼꼼하게 원하는 목록들을 설문지에 작성했고 많은 질문도 동시에 적어 주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들에 대해 최대한 근사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바로 건축가다. “편안한 집, 자연과 어우러진 집, 튀지 않는 집, 집이 너무 주인공 같지 않은 집, 마당과 정원이 어울려지는 집....” 이는 모두 건축주가 생각하는 집의 모습이었다. 양평 주택의 설계 콘셉트는 바로 이 점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족실에서 앞마당과 뒤뜰로 자유롭게 출입하며 주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대형 미서기창과 여닫이 유리문을 설치했다. 가족실과 앞마당 사이에는 툇마루를 설치해 앞마당을 감상할 수 있게 했고,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해 충분한 그늘이 만들어지도록 긴 처마를 계획했다. 옆집과의 프라이버시와 앞마당 조망을 위해 처음부터 창문 계획에 신경을 썼다. 면적은 협소하지만 적절한 높이의 오픈 천장이 있어 공간감을 더한다. 스플릿플로어로 웅장한 실내 공간 확보부지는 단독주택 단지로 개발되어 필지가 분할되어 있었다. 대지 북쪽으로는 개발되지 않을 것 같은 자연스러운 경사의 작은 숲이 있었다. 집이 지어지면 이 작은 숲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뒷마당과 창호 계획을 세웠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숲은 사라지고 거의 3m가 넘는 보강토 옹벽이 세워졌다. 주변 집들이 2층으로 지어져 있어 단층으로 지어진다면 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가 취약해지는 부분도 신경이 쓰였다. 남쪽에는 단지 내 도로가 있는데 부지보다 1.8m 정도 레벨이 낮았다. 부지의 레벨 차이는 거의 없는 평지였다. 단지는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소 삭막해 보이기까지 했다. 2층 주택에서 단층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주변 집들로부터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북쪽 경계를 따라 세워진 3m가 넘는 보강토 옹벽은 단층집이 지어졌을 때 자칫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었다. 집이 너무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의견은 있었지만 평범하게 1층 계획을 했다가는 너무 단조로운 집이 될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도로와 부지의 레벨 차이가 1.8m로 적당한 높이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높이 차이를 이용해서 지하주차장을 2.8m 높이로 계획했고, 대지와 지하주차장 위 1층 바닥면까지 1m 레벨 차이를 이용해 스플릿플로어 Split floor로 계획했다.<스플릿 플로어(Split Floor)는 층과 층 사이를 나눠 하나의 층을 더 만든다 해서 Split Floor(Level)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Half Level, Half Floor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스킵(skip) 플로어라는 말을 사용한다. 스킵플로어보다는 스플릿 플로어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차장 쪽 매스는 도로와 직각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 공간들을 계획하기 위해 집은 자연스럽게 ‘ㄱ’자 배치가 되었다. 주방과 식당 공간을 스플릿플로어 상단에 배치했고, 침실과 거실은 하단에 배치해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 공간에 변화를 주었다. 결과적으로 1층 집에서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웅장한 실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주방과 식당 공간이 대지 레벨보다 1m 높이에 있다 보니 내부에서 정원을 아주 잘 볼 수 있게 됐다. 넓은 평야 같은 부지에 조성한 단지는 주변 경관이 썩 좋지 않았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집이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m 레벨차이를 잘 활용했더니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집은 안 되었지만 부지 안에서 마당과 집이 너무 잘 어우러지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복도에서 바라본 주방. 스플릿플로어는 실내 공간에서 머무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아이방. 북쪽에 배치되어 어둡고 답답한 공간이 될 수 있어 방문 옆에 유리창을 설치했다. 주방에 있는 엄마와도 소통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역동적 공간 만든 오픈 박공천장‘ㄱ’자 배치를 통해 평면 상 수평과 수직의 두 매스가 서로 만나게 됐다. 아이들을 위한 다락 공간에 대한 요청이 있어서 어느 곳에 배치시킬지 고민하다가 수직 매스 뒤쪽으로 결정했다. 수직 매스는 대지보다 1m 높게 위치해 있어서 지붕 경사도를 더 주고 박공으로 계획한다면 다락공간도 충분히 나오고 마치 2층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수직 매스는 전체적인 집의 볼륨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됐다. 수평 매스는 침실과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지붕 경사도를 낮춘 박공지붕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지붕 경사도를 그대로 살려 오픈 천장 형태로 계획해 실내 공간에 공간감을 불어 넣어주었다. 단층이지만 오픈 박공천장을 노출시키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역동적인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락으로 가는 계단 아래와 높은 천장으로 인해 자연스레 만들어진 벽 속 공간을 수납장과 창고로 활용했다. 다락은 오픈시켜 층고는 낮지만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마당으로 향하는 시선 계획부부와 어린 딸 두 명, 총 네 식구를 위한 침실 3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용 공간은 최대한 정원과 연결시키려고 했다. 인접대지의 2층 주택과 높은 옹벽으로 인해 조망권 확보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집안에서의 시선이 가능하면 정원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각 실을 배치하고 창문을 계획했다. 침실 이외의 공용 공간에서는 가능하면 마당과 정원으로 연결되어 식구들이 집안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주방과 식당은 타일 바닥이 깔린 테라스로 연결되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람과 햇빛을 쏘이며 야외에서 바비큐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안방과 아이들 방 사이에 배치되어 있는 가족실에서는 앞뒤 마당으로 쉽게 드나들 수도, 나무와 식물들을 관망할 수도 있도록 남쪽과 북쪽에 커다란 창을 설치했다. 거실 남쪽 면에는 네 식구가 둘러앉아도 넉넉할 정도의 커다란 툇마루를 설치해 앞마당 조망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툇마루에 너무 많은 직사광선이 쏟아지지 않도록 그 위쪽 지붕 처마는 1m 가량 더 뽑아냈다. 집 짓기의 성공 비결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건축주, 시공사, 건축가는 각각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충실히 소임을 다하면 된다. ‘갑’과 ‘을’로 서로를 나누어 군림하기보다는 파트너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리고 소통해야 한다. 소통은 커뮤니케이션, 즉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통보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호 간 신뢰에 금이 가도록 한다. 양평 주택은 건축주, 시공사, 건축가 모두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서로 소통하며 믿어주며 충실히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 나온 결과물이다. 두 매스에 레벨차이를 주어 내외부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마당에서 본 전경. 집이 너무 튀지 않게 대지와 잘 어우러져있다. 도로와 대지의 레벨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주방과 사적인 공간은 스플릿플로어로 계획했다. 최재철_제이초이디자인 소장건축디자이너 최재철 소장은 영국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및 목재산업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건축회사 선임디자이너로 일하며 주택, 학교, 호텔, 리조트 이외에 다수의 목조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건축분야 일을 해온 전문지식을 가지고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기술 통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에 4층 규모의 경사지 주택을 목조로 지어 거주하며 건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단층주택 단점 극복한 역동적 공간 Y 주택
-
-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 & 인테리어
- 건물은 보강토 옹벽이 있는 북쪽에 최대한 붙이고 45°틀어 하루 종일 햇빛이 들도록 앉히면서 남쪽에 넓은 마당을 확보했다. 건물 형태는 주변 지형과 잘 어울리도록 박공지붕을 올리고, 입면은 해 움직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입체감과 개방감을 주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주택은 천안 IC에서 직선으로 4㎞ 거리에 있는 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단지는 북쪽에 병풍처럼 태조산이 펼쳐져 수려한 풍경을 품고 있다. 단지 내 막다른 도로에 접한 필지는 불규칙한 모양에 보강토 옹벽을 높이 쌓은 형태다. 주택은 안전을 고려해 보강토 옹벽에서 적정한 거리를 띄웠다. 내부 공간은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는데 중점 두고 계획했다. 가사 공간은 거실에서부터 식당, 주방, 다용도실을 일자로 연결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2층은 최대한 열린 풍경을 확보하기 위해 발코니 코너에 기둥을 세우지 않으면서 구조적으로 문제없도록 설계했다. HOUSE NOTEDATA위치 충남 천안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90.00㎡(299.47평)건축면적 174.24㎡(52.71평)건폐율 19.92%연면적 235.96㎡(71.37평)1층 153.06㎡(46.30평)2층 82.90㎡(25.08평)용적률 28.81%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0.7T 알루미늄 강판벽 - 16T 세라믹 사이딩(니치하), 리가스톤 화이트&블랙데크 - 석재데크(베트남블랙), 합성목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지벽 - 친환경 페인트, 벽지바닥 - 포세린타일,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대리석 난간 - 금속 제작 난간, 유리난간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아이씬)내벽 - 수성연질폼(아이씬)창호 독일식 3중유리(엔썸 캐멀링)조명 디자인조명주방가구 제작가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리델◆현관◆현관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모던하게 연출했다. 블랙 프레임 투명 유리 중문 너머로 보이는 대리석 아트월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개요>바닥 육각 포세린 타일벽 친환경 페인트, 제작가구천장 친환경 페인트 ◆거실◆전체 콘셉트는 모노톤으로 블랙 & 화이트를 적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용 벽과 천장엔 벤자민무어 무광 페인트를 적용해 넓고 확 트인 느낌을 주었다. 바닥은 그레이 톤 포세린타일을 사용해 공간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아트월은 오픈 천장까지 대형 블랙 박판 타일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더욱 웅장한 느낌을 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친환경 페인트, 박판 타일, 포세린타일천장 친환경 페인트 ◆주방◆주방은 거실과 같은 바닥 타일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고, 화이트 컬러로 가구를 제작해 전체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주방 벽면과 상판은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아일랜드 상판과 서랍은 블랙 세라믹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모든 주방기기는 수납장 안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열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타일천장 친환경 벽지주방가구 제작가구 ◆식당◆여러 나라에서 모은 건축주 아내의 애장품인 그릇들을 진열하도록 다이닝룸에 장식장을 제작했다. 장식장은 간접조명을 활용해 그릇이 더욱 돋보이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 식당은 모던한 실내 분위기에 맞춰 세라믹 상판을 이용해 식탁을 만들고, 식탁 상부에 설치한 조명 박스를 금속으로 제작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타일천장 친환경 벽지주방가구 제작가구 ◆안방◆간접조명과 클래식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가 아늑하다. 안방은 프렌치 느낌의 가구를 배치해 모던한 다른 공간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창가엔 루버 셔터를 설치해 프렌치한 클래식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바닥재는 과감한 모노톤 패턴 타일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개요>바닥 헥사곤 타일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안방 욕실◆안방 욕실은 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바닥에 밝은 톤 타일을 사용했다. 또, 하부 벽면에는 비앙코 타일을, 상부에는 포인트 타일을 적용해 멋을 냈다. 욕실장은 기능에 맞게 제작해 편리한 사용성과 수납 기능을 더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포세린타일천장 SMC 평천장재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파우더룸◆1층 모노톤 콘셉트에 맞춰 그레이 계열을 적용했다. 파우더룸과 욕실을 분리해 효율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포세린타일천장 SMC 평천장재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계단실은 집 안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도록 천연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개요>바닥 천연대리석(에메랄드펄) 벽 친환경 페인트난간 디자인 제작 난간 ◆2층 가족실◆2층 가족실은 양쪽에 발코니를 배치하고 2층까지 열린 거실과 연결해 호텔 로비와 같은 웅장함과 개방감 있는 공간감을 부여했다. <개요>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페인트천장 친환경 페인트 ◆2층 공용 욕실◆햇살이 비치는 욕조와 샤워실, 세면대로 구성한 2층 공용 욕실은 고급 호텔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개요>바닥 포세린타일벽 포세린타일천장 SMC 평천장재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침실 1◆침실 1은 건축주 요청에 따라 목적에 알맞게 공간을 분리함과 동시에 파티션 역할을 하도록 가구를 제작했다. <개요>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가구 제작가구 ◆2층 침실 2(취미룸)◆이 방은 건축주의 힐링 룸으로 계획했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배치해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개요>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침실 3◆침실 3은 더존하우징 모델하우스 라피다 M의 침실 디자인을 참고했다. 가구는 공간에 맞춰 짜임새 있게 제작했다. <개요>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가구 제작가구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 & 인테리어
-
-
[STYLING INTERIOR]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 & 인테리어
-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 & 인테리어 건물은 보강토 옹벽이 있는 북쪽에 최대한 붙이고 45°틀어 하루 종일 햇빛이 들도록 앉히면서 남쪽에 넓은 마당을 확보했다. 건물 형태는 주변 지형과 잘 어울리도록 박공지붕을 올리고, 입면은 해 움직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입체감과 개방감을 주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주택은 천안 IC에서 직선으로 4㎞ 거리에 있는 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단지는 북쪽에 병풍처럼 태조산이 펼쳐져 수려한 풍경을 품고 있다. 단지 내 막다른 도로에 접한 필지는 불규칙한 모양에 보강토 옹벽을 높이 쌓은 형태다. 주택은 안전을 고려해 보강토 옹벽에서 적정한 거리를 띄웠다. 내부 공간은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는데 중점 두고 계획했다. 가사 공간은 거실에서부터 식당, 주방, 다용도실을 일자로 연결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2층은 최대한 열린 풍경을 확보하기 위해 발코니 코너에 기둥을 세우지 않으면서 구조적으로 문제없도록 설계했다.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천안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990.00㎡(299.47평) 건축면적 174.24㎡(52.71평) 건폐율 19.92% 연면적 235.96㎡(71.37평) 1층 153.06㎡(46.30평) 2층 82.90㎡(25.08평) 용적률 28.81%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0.7T 알루미늄 강판 벽 - 16T 세라믹 사이딩(니치하), 리가스톤 화이트&블랙 데크 - 석재데크(베트남블랙),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지 벽 - 친환경 페인트, 벽지 바닥 - 포세린타일,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대리석 난간 - 금속 제작 난간, 유리난간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아이씬) 내벽 - 수성연질폼(아이씬) 창호 독일식 3중유리(엔썸 캐멀링) 조명 디자인조명 주방가구 제작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리델 ◆현관◆ 현관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모던하게 연출했다. 블랙 프레임 투명유리 중문 너머로 보이는 대리석 아트월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개요> 바닥 육각 포세린 타일 벽 친환경 페인트, 제작가구 천장 친환경 페인트 ◆거실◆ 전체 콘셉트는 모노톤으로 블랙 & 화이트를 적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용 벽과 천장엔 벤자민무어 무광 페인트를 적용해 넓고 확 트인 느낌을 주었다. 바닥은 그레이 톤 포세린타일을 사용해 공간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아트월은 오픈 천장까지 대형 블랙 박판 타일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더욱 웅장한 느낌을 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친환경 페인트, 박판 타일, 포세린타일 천장 친환경 페인트 ◆주방◆ 주방은 거실과 같은 바닥 타일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고, 화이트 컬러로 가구를 제작해 전체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주방 벽면과 상판은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아일랜드 상판과 서랍은 블랙 세라믹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모든 주방기기는 수납장 안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열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제작가구 ◆식당◆ 여러 나라에서 모은 건축주 아내의 애장품인 그릇들을 진열하도록 다이닝룸에 장식장을 제작했다. 장식장은 간접조명을 활용해 그릇이 더욱 돋보이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 식당은 모던한 실내 분위기에 맞춰 세라믹 상판을 이용해 식탁을 만들고, 식탁 상부에 설치한 조명박스를 금속으로 제작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제작가구 ◆안방◆ 간접조명과 클래식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가 아늑하다. 안방은 프렌치 느낌의 가구를 배치해 모던한 다른 공간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창가엔 루버 셔터를 설치해 프렌치한 클래식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바닥재는 과감한 모노톤 패턴 타일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개요> 바닥 헥사곤 타일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바닥에 밝은 톤 타일을 사용했다. 또, 하부 벽면에는 비앙코 타일을, 상부에는 포인트 타일을 적용해 멋을 냈다. 욕실장은 기능에 맞게 제작해 편리한 사용성과 수납 기능을 더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포세린타일 천장 SMC 평천장재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파우더룸◆ 1층 모노톤 콘셉트에 맞춰 그레이 계열을 적용했다. 파우더룸과 욕실을 분리해 효율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포세린타일 천장 SMC 평천장재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 계단실은 집 안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도록 천연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개요> 바닥 천연대리석(에메랄드펄) 벽 친환경 페인트 난간 디자인 제작 난간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양쪽에 발코니를 배치하고 2층까지 열린 거실과 연결해 호텔 로비와 같은 웅장함과 개방감 있는 공간감을 부여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페인트 천장 친환경 페인트 ◆2층 공용 욕실◆ 햇살이 비추는 욕조와 샤워실, 세면대로 구성한 2층 공용 욕실은 고급 호텔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개요>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포세린타일 천장 SMC 평천장재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리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침실 1◆ 침실 1은 건축주 요청에 따라 목적에 알맞게 공간을 분리함과 동시에 파티션 역할을 하도록 가구를 제작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가구 제작가구 ◆2층 침실 2(취미룸)◆ 이 방은 건축주의 힐링 룸으로 계획했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배치해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침실 3◆ 침실3은 더존하우징 모델하우스 라피나M의 침실 디자인을 참고했다. 가구는 공간에 맞춰 짜임새 있게 제작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가구 제작가구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STYLING INTERIOR]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 & 인테리어
-
-
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
- 집터를 찾아다닐 때, 발을 디디면 유독 마음에 포근하게 안기는 땅이 있다. 그러한 곳은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몸이 풀려서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해진다. 이를 두고 혹자는 주변 환경과 집터와 사람이 서로 통하는, 이른바 궁합이 잘 맞는 땅이라고 표현한다. 용문산에서 가지를 친 성두봉을 배산으로, 휘돌아 들어온 물줄기가 잠시 숨을 고르며 머물다가는 남한강을 임수로 한 경기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의 주택에서 받은 첫 느낌이 그러했다. 건축주가 은퇴 후 자연을 벗 삼아 노후를 보내고자 이곳에 주택을 지은 이유다.글 이상현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더원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62.00㎡(200.25평)건축면적 132.15㎡(39.97평)건폐율 19.96%연면적 366.94㎡(110.99평) 지하 103.13㎡(31.19평) 1층 132.15㎡(39.97평) 2층 84.06㎡(25.42평) 다락 15.91㎡(4.81평) 차고 47.60㎡(14.39평)용적률 32.66%설계기간 2015년 8월~11월공사기간 2016년 4월~10월토목공사유형 전면 일부 성토 후 보강토 옹벽 쌓기토목공사비용 7,000만 원건축비용 4억 5,000만 원(3.3㎡당 약 450만 원)설계 손의환시공 더원하우징 010-2559-2330 www.theonehousing.net 마당이 있는 고향집에서 살다가 서울로 상경한 후 줄곧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만 살아온 건축주. 그는 늘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 전원에서 생활해야지’하는 로망을 품고 살았다. 어느덧 은퇴 시기가 다가오자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고향집 근처를 돌아다녔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땅이 없었다. 고향이란 이유만으로 전망이 별로인 땅을 사긴 싫었다. 오랜 기간 전국을 누비다시피 하며 찾아낸 땅이 바로 지금 살고 있는 곳이다. 주봉인 용문산에서 가지를 친 성두봉이 대지를 감싸고, 정면에 남한강과 백병산이 바라보여 마음에 쏙 든 데다 경의중앙선 오빈역이 걸어서 10분, 양평 시내까지 차로 5분, 그리고 서울까지 넉넉잡고 1시간이면 닿을 수 있기에 생활여건도 만족스러웠다.건축주는 땅을 고를 때부터 설계·시공사인 더원하우징의 김희권 대표와 함께했다.“제 마음에 드는 땅이라도 집을 앉히려면 지형과 지세뿐만 아니라 개발행위상 건폐율이나 용적률 등 살펴야 할 게 한둘이 아닌데 잘 모르겠더군요. 이면에 숨겨진 법률상 하자도 보지 못할 수 있고요. 그래서 박람회에서 알게 된 김 대표랑 같이 다니면서 땅에 집을 지어도 문제가 없는지, 또 땅에 맞춰 집은 어떤 식으로 앉혀야 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았어요. 그러한 과정을 거쳐 맘에 쏙 드는 땅에 제 로망인 집을 앉힌 거예요.” 단지 내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김 대표는 땅이 지닌 속성에 의해 주택 설계가 달라진다고 한다.“저는 땅을 구입할 때부터 관여합니다. 가격이 한두 푼도 아니고, 더욱이 건축주와 그 가족이 평생 살 집을 짓는 일이잖아요. 오랜 기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주와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눕니다. 정답은 없지만, 건축주가 바라는 라이프 스토리를 펼칠 수 있는 땅인지 함께 고민하는 거죠.”스페니쉬 주택과 모던 인테리어마을 입구에서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왼편으로 지하 주차장과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지는 동서로 긴 장방형으로 전면과 좌측면은 이웃 필지에, 후면과 우측면은 단지 내 도로에 접한다. 주택은 남한강 전망과 가족 전용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좌측 후면에 붙여 남향으로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전면의 이웃집과 레벨 차를 두기 위해 전면 일부를 성토한 후 보강토 옹벽을 쌓았다. 지하에 마련한 아내의 운동실이자 남편의 취미실 지하 주차장 우측의 대문을 열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계단을 오르면 먼저 주택의 우측면이 보이고, 좌측으로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를 중심으로 정갈하게 가꾼 정원이 펼쳐진다. 정원 한 가운데로 들어서면 기초공사 때 나온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건축주가 손수 만든 연못이 한데 어우러져 운치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외부에선 레벨 차로 인해 정원이 보이지 않기에 건축주 부부만의 시크릿 가든인 셈이다. 도로 쪽 정원 한쪽엔 태극기 달기 마을답게 태극기와 함께 건축주 부부의 이니셜과 로고를 새긴 깃발이 펄럭인다.예비 건축주들은 으레 시공사의 신뢰도와 기술력, 가성비, 그리고 건축주의 만족도를 살피기 위해 기시공한 주택을 두세 채 방문한다. 양평 주택 건축주도 더원하우징에서 시공한 주택들을 방문하면서 신뢰감을 가졌으며, 그 가운데 스페니쉬 기와를 얹은 지중해풍 스타일의 주택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주택 진입로 현관은 천장의 루버와 같은 톤의 대리석 타일을 붙여 통일감을 높였다. 한쪽 벽면에 거울이 달린 신발장을 배치해 드나들 때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공간도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현관 중문 건축주는 유학 중인 자녀가 가끔 머무를 방 하나 빼곤 부부만의 공간으로 주택을 계획했다. 한편,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통일할 법한데 실내만큼은 보이는 것보다 관리하기 편한 모던 인테리어를 택했다.주택 전면엔 좌측부터 자녀 방, 거실, 현관, 주방/식당을, 후면엔 보조 현관, 계단실, 드레스룸, 욕실, 창고, 세탁실, 보조주방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넓은 홀과 함께 어항이 반긴다. 홀 좌우측에 욕실과 세탁실도 있지만, 바로 보이지 않도록 문의 방향을 90도 돌렸다. 현관 앞 전실 유학을 간 자녀가 한국에 들어오면 사용하는 1층 방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점토기와(테릴기와 로만TBF 카스텔)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콤보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복합 대리석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크나우프) 외단열 - 글라스울 R23(크나우프) 내단열 - 글라스울 R21(크나우프)계단실 디딤판 애쉬창호 미국식 2중유리 시스템창호(VECA)현관 원목도어(코렐)조명 조명나라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보조난방기구 벽난로(웅진벽난로)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 태양광 패널 거실의 천장고를 높이고 고창을 달아 집 안 깊숙이 햇빛을 끌어들였다. 복도와 거실 사이엔 턱을 줘 열의 이동을 최소화했다. 바닥에 대리석 타일을 깔고, 밝은 하늘색 벽지를 사용해 밝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아트월에 브라운 톤을 입힌 목재를 사용했다. 거실의 천장고를 높이고 고창을 달아 집 안 깊숙이 햇빛을 끌어들였다. 복도와 거실 사이엔 턱을 줘 열의 이동을 최소화했다. 바닥에 대리석 타일을 깔고, 밝은 하늘색 벽지를 사용해 밝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아트월에 브라운 톤을 입힌 목재를 사용했다. 주방/식당은 아내의 요청대로 후면에 보조 주방까지 둬 넉넉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남한강이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한 주방/식당에선 창호를 통해 야외 테이블이 놓인 넓은 데크로 드나들 수 있다. 거실은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주고 바닥에 관리하기 편한 대리석 타일을 깔았다. 거실 옆 공간은 애초 서재로 계획했으나, 편리함을 위해 서재를 2층으로 옮기고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다. 넓은 공간에 인덕션이 포함된 아일랜드 식탁을 둔 주방/식당. 상부장을 없애고 흰색 타일로 벽 전체를 채워 깔끔하면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측 창호로 현관 앞 데크로 이동할 수 있다. 다용도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 주방/식당에서 바라본 복도. 현관에서 중문을 통해 들어와도 넓은 홀이 마련돼 있어 답답함이 적고 거실 방향으로도 넓게 이어져 시야가 넓다. 작은 방과 2층으로 이어지는 복도는 폭을 좁혀 사적 공간임을 암시한다. 건축주의 요청으로 계단실은 무절 루버로 전체를 마감했다. 이곳에서부턴 모던한 1층과 다르게 따듯한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복도 끝 좌측엔 작은 방이, 우측엔 무거운 짐을 나르기 편하도록 별도의 작은 현관을 평탄한 도로 가까이 배치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스크린 골프와 탁구대를 설치한 아내의 운동실이자 남편의 취미실이 나온다. 다시 2층으로 올라서면 작은 서재와 간이 주방, 다락이 보이며, 그 뒤로 욕실과 파우더 공간을 둔 안방이 보인다. 복도 한쪽의 간이 주방은 1층까지 오르내리는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만든 공간이다. 거실 위 공간을 루버로 마감해 아늑함을 더한 다락엔 천창을 냈다. 건축주는 “다락은 미래의 손자와 함께 누워 별을 바라보는 소망을 담은 공간”이라고 한다. 안방은 주택에서 제일 좋은 뷰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아침에 남한강을 배경으로 일출을 볼 수 있다. 계단을 통해 2층에 오르면 전면에 작은 서재와 함께 거실 윗부분을 활용한 다락이 보인다. 1층으로 오르내리지 않아도 편하게 주방일을 볼 수 있도록 2층 복도엔 간이 주방을 설치했다. 2층은 부부만의 공간이기에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이 딸린 안방이 유일한 침실이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며 일어날 수 있어 건축주의 만족감이 크다고 한다. 다락엔 천창을 설치해 더욱 아늑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건축주는 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더원하우징처럼 준공한 지 2년이 넘었어도 근처를 지날 때 친구집처럼 잊지 않고 찾아주는 설계·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은 곳은 대부분 A/S를 회피한다”고 귀띔한다. 5시 반에 일어나 정원에 물을 주고, 텃밭을 가꾼다는 건축주는 “공기 좋은 게 몸으로 느껴진다”며, “자연과 함께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건강은 덤”이라고 한다. 또한 “어제도 마을 주민 몇몇과 부추전을 안주 삼아 술 한 잔 기울였는데, 옆집에서 두부를 가져와 두부부침까지 함께 곁들였다”며, “어릴 적 이웃과 반찬도 나눠먹던 ‘정’도 이곳에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식당과 현관 앞에 마련한 넓은 데크. 건축주는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남한강과 그 너머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이 참 좋다고 한다. 집 짓기 이전부터 살고 있던 나무와 건축주가 손수 꾸민 꽃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마당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
-
-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
- 천안 태조산 끝자락의 고요하고 아늑하며, 경관이 좋은 대지에 앉혀진 프로방스풍 주택이다. 건축주가 17년간의 아파트 생활 끝에 마련한 전원주택이다. 외벽에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저채도의 색상으로 입혔고, 지붕은 빈티지 스타일의 스페니쉬 기와를 얹었다. 또 창문엔 흰색 차양용 목제 덧창을 달고 빗물받이 기와를 얹어 이국적인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르모니아 HOUSE STORYDATA위치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75.97㎡(113.73평)건축면적 94.04㎡(28.45평)건폐율 25.02%연면적 148.91㎡(45.05평) 지하 11.07㎡(3.35평) 1층 94.04㎡(28.45평) 2층 43.81㎡(13.25평)용적률 36.67%설계기간 2016년 10월~2017년 1월공사기간 2017년 3월~11월건축비용 3.3㎡당 약 600만 원설계 ㈜아르모니아주택건설, 건축사사무소 청솔시공 ㈜아르모니아주택건설 031-613-6890 www.armonia.house 건축주 부부는 오래전부터 공기 좋은 곳에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전원생활을 꿈꿔왔다. 남편이 퇴직하면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했지만,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그 계획을 5년 정도 앞당기게 됐다.“저희는 오랫동안 천안터미널 근처 아파트에서 살아왔기에 그곳에서 가까운 외곽의 전원주택지를 알아봤어요. 그러던 중 이곳 유량동에 분양 중인 대지를 접하게 됐어요. 신부문화의 거리, 야우리시네마, 대형 마트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밀집한 천안터미널 근처에서 약 3㎞ 거리로 외곽보다 더 가까우면서 전원 분위기가 물씬한 곳이에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서울에서 내려올 때 기차나 지하철을 타면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도시형 전원주택지로 생활권이 좋고, 샘플하우스도 제 스타일이라 여기에 전원주택을 지은 거예요.”주택은 태조산 끝자락의 주변 대지보다 8m 정도 높은 곳에 남향으로 배치해 전망이 좋다. 3m 정도로 두 개의 단을 이루는 대지에 보강토 옹벽을 시공하고 철근콘크리트로 지하층을 만든 후, 그 위에 경량 목구조로 생활공간인 1층과 2층을 올렸다. 상단인 북향에 진입로와 주차장, 현관을 배치하고, 하단인 남향에 마당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주택은 진입로에선 2층으로, 마당에선 3층 규모로 보인다. 건축주 부부는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난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며 다양한 생활을 즐기고 있어 좋다고 한다. 주택 현관 모습. 건축주는 친환경 주택으로 짓기 위해 가구 자체를 원목으로 제작했으며, 현관문도 원목으로 된 제품을 선택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전원생활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래층의 분리된 마당과 위층으로 오갈 수 있는 계단과 마주한다. 주택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에 사적 공간인 안방이, 우측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이 있다. “초기 설계도면엔 남향의 뷰를 바라보는 곳에 작은 창문 하나만 있었는데, 좀 넓은 테라스로 변경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주방 옆의 보일러실을 밖으로 빼고, 작은 보조 주방으로 만들었어요. 또 지인이 찾아오면 대화하는 공간인 식당을 크게 내고 싶어 안방 욕실을 없애고, 그 면적을 주방 면적에 할애했어요.” 거실 남향의 뷰를 바라보는 곳에 테라스를 뒀다. 남편은 화초 가꾸기를 좋아해 빛이 잘 드는 테라스에 화초를 뒀다. 아내가 특별히 신경 쓴 주방. 프로방스풍 디자인을 콘셉트로 싱크대는 키 큰 장과 상부장을 두지 않고, 원목도어를 사용한 수제 가구로 인테리어했다. 거실과 주방을 낮은 파티션 형태의 벽으로 공간을 구분해 시선이 주방에서 거실을 거쳐 발코니까지 이어져 개방감이 느껴진다. 또 주방에 유럽풍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천장에 원목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싱크대의 상부장 자리에 원목 창을 설치했다. 2층은 아이들이 서울에서 내려오면 머무는 공간으로 2개의 방과 욕실이 있다. 2개의 방 사이에 있는 복도 천장에 천창을 설치해 채광을 확보했다. 현관 옆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작은 세면대를 설치했다. 주방이나 욕실에 가지 않아도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게 했다. 방 안의 마감은 상단에 중몰딩을 부착해 상부는 도장 마감을, 하부는 도배 마감을 했다. 도배지의 색상은 솔리드 색상을 사용해 주택 콘셉트를 유지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카스텔라(테릴) 외벽 - 스타코(테라코) 데크 - 고벽돌(한국벽돌)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내벽 - 친환경페인트,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벽 - 크나우프창호 사이먼톤 창호(NS홈)현관문 원목 엘더도어(제이드)주방기구 원목, 인조석 상판(맞춤형 수제 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이누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 2층은 두 자녀가 서울에서 오면 머무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방 2개와 욕실을 배치했다. 또한, 벽면의 버려지는 공간을 활용해 책꽂이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좌측의 문을 열면 마당과 정원으로 갈 수 있고, 계단을 오르면 1층과 2층으로 이어진다. 화초를 키우고 정원을 가꾸는 일을 즐기는 남편의 공간이다. 남편은 가족 대화방에 ‘오늘의 정원’이라며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일과를 시작한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정원에서 보낸다. 매일 아침이면 가족 대화방에 ‘오늘의 정원’이라며 사진을 찍어 올린다. 또 아내는 평소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처방받았었다. 하지만, 전원에서 생활하면서 산을 오르내리며 운동하고, 정원과 텃밭을 가꾸다 보니 활동 범위가 넓어져 수면제 없이도 깊은 잠을 자고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 자연의 건강한 기운이 스며들어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건축주의 웃음이 끊임없길 바란다. 주택의 진입로 주차장과 현관은 북쪽 방향에 뒀다. 주택 정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
-
-
【여주 전원주택】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테라스하우스
- 여주 주택은 외관은 단순한 형태이지만, 그 속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즉, 단순함 속에 복잡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공법을 선택한 것도, 눈에 띌 만큼 남다른 기능과 형태를 취한 것도 아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글 이원형 건축가 | 사진 윤홍로, 이상현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여주시 대신면 율촌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80.00㎡(84.70평)건축면적 55.96㎡(16.93평)건폐율 19.98%연면적 98.93㎡(29.92평) 1층 51.61㎡(15.61평) 2층 47.32㎡(14.31평) 다락 20.76㎡(6.28평)용적률 35.32%설계기간 2017년 6월~7월공사기간 2017년 8월~11월토지구입비 1억 원(3.3㎡당 100만 원, 도로 포함)토목공사비 600만 원설계비 1,200만 원건축비용 1억 8,000만 원(3.3㎡당 460만 원)조경비 1,00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 데크 - 방칼라이내부마감 천장 - 규조토 도장 벽 - 규조토 도장 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현장 제작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외단열 비드법 보온판내단열 글라스울창호 SIMONTON현관문 YKK조명 LED주방가구 ENEX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설계 ㈜에이플레이스 02-6104-6603 시공 건축주 직영 이 주택의 대지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야산을 보강토 옹벽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한 단독주택지 중 하나이다. 대지는 남쪽을 향하고 동서로 긴 장방형이며 서쪽과 북쪽은 단지 내 도로에 접한다. 남쪽으로 시야가 막힘없이 트여 있어 철마다 바뀌는 산과 들, 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동쪽에는 복층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사생활과 일조日照 침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격거리가 충분한 편이다.건축을 계획할 때 단독주택만의 독립성과 편리성, 여기에 더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지의 북동쪽에 주택을 배치하고 남서쪽은 열린 공간[非建蔽]으로 처리했다. 열린 공간은 다시 비포장 마당과 천연 데크재로 만든 테라스로 기능과 공간을 분리했다.주택의 인상적인 파사드Facade는 서쪽을 향하지만, 동서로 길게 배치한 주택이기에 거실과 복도, 가족실, 방은 모두 남쪽을 향한다. 따라서 집 안의 모든 공간에서 풍부한 채광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식당과 거실을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남쪽의 거실을 통해 유입되는 햇빛이 안쪽의 주방/식당의 조도照度도 충분히 높여준다.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거실이나 식당으로 때론 놀이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과 현관 중문 주방은 11자 모양으로 배치했다. 불필요한 동선을 최대한 줄였고 거실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작은 공간에 담은 풍요로운 삶건축주는 거실을 쿡킹과 더불어 놀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길 원했다. 이 주택에서는 거실에 놓인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거실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끔 비워두고, 그 대신 미디어 시청을 위한 AV룸을 별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층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별도의 가족실 있다. 개인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면서도 한 가족이라는 정체성을 지켜나가도록 각 실을 기능에 따라 구획한 것이다.욕실에는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키[노송나무] 욕조가 있다. 건축주가 요구한 것으로, 한동안 천덕꾸러기가 되어 샤워 부스에 밀려났던 욕조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추세를 엿볼 수 있다. 1층 욕실.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구분했다. 특히 욕실에는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키 욕조를 뒀다. 1층에 별도로 마련한 AV룸 1, 2층을 이어주는 계단실을 별도로 구획하지 않고 거실 쪽에 배치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보이는 일련의 연속된 흐름[Sequence]의 변화를 가족이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낸 부분이다. 즉, 계단을 공간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건축 요소로 작동시키고 싶었다. 모두가 같은 높이의 바닥에 서 있다면, 서로를 바라보는 시점이 같기에 키 높이에 따라 위계가 정해진다. 하지만 이 주택에서는 계단실이 거실 쪽으로 열려있기에 다양한 높이에서의 눈 마주침과 대화 그리고 여러 가지 몸짓이 이루어진다. 건축주는 이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공간 경험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여겼다. 계단실을 오픈해 좁은 공간도 넉넉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2층 가족실. 3개의 창을 설치해 채광이 풍부하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나무 느낌이 들도록 강마루를 깔았고, 친환경성을 높이고자 규조토 도장으로 마감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내츄럴한 느낌을 살렸다. 목조주택인 만큼 나무의 느낌이 마감에서도 보이도록 고려했다. 또한, 가공 차수가 많은 재료보다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적용하고, 친환경성을 높이고자 규조토 도장으로 마감했다.건축주가 다락을 원했기에 지붕을 박공으로 처리했다. 우리는 박공지붕을 볼 때 집을 떠올리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이점을 고려해 박공 형태가 도드라져 보이도록 돌출되는 매스를 지양하고 건물의 윤곽선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외장재도 그 부분만 벽돌로 마감해 보는 사람의 눈길을 분명하게 잡아끌었다. 가족 전용 공간인 2층에도 별도의 욕실을 계획했다. 지붕을 박공으로 처리하며 생긴 다락. 20.76㎡(6.28평)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생겼다. 이 주택에는 비포장 마당과 건물 사이에 천연 데크재로 시공한 테라스가 있다. 가족이 테이블을 펴놓고 식사와 차를 즐기며, 겨울이면 화초를 꺼내놓고 같이 햇볕을 쬐는 공간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에서도 우리 전통 가옥의 처마 밑 공간처럼 다양한 행위가 이뤄지길 바란다. 1층 복도와 연결된 데크. 온 가족이 식사와 차를 만끽하며 전원생활을 즐기는 공간이다. 박공 형태의 지붕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스타코 플렉스에 파벽돌로 포인트를 줘 단정한 느낌을 준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여주 테라스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여주 전원주택】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테라스하우스
-
-
【강화 전원주택】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두 번째 주택
-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 넓은 마당이 눈길을 사로잡는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홍성섭·강태정 부부가 13년간 강원도에서 살던 주택에 이어 두 번째로 지은 주택이다. 부부는 강원도 주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전보다 대지 면적은 작지만, 실용적인 주택을 짓고자 노력했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에스디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인천 강화군 양도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92.00㎡(300.08평)건축면적 113.77㎡(34.41평)건폐율 11.47%연면적 175.44㎡((53.07평), 창고 면적 포함) 1층 93.46㎡(28.27평) 2층 63.98㎡(19.35평) 창고 18.00㎡(5.45평)용적률 17.69%설계기간 2016년 3월 ~ 4월공사기간 2016년 4월 ~ 6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고벽돌 파벽, 스타코 데크 - 현무암 판석내부마감 천장 - 에덴바이오 천연벽지 내벽 - 에덴바이오 천연벽지 바닥 - 이건강마루단열재 지붕 - 수질연질폼 THK180 외단열 - 하이버글라스 R-21(크나우프 에코배트)계단실 디딤판 - 애쉬 집성목 난간 - 철제 단조창호 KCC 이지스 독일식시스템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에스디하우징 080-338-3800 www.sdhousing.co.kr 홍성섭·강태정 부부는 15년 전부터 전원생활을 원했다. 오디오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을 만큼 음악 감상이 취미인 부부에겐 아파트 생활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3년부터 강원도의 조용한 터에 주택 짓고 13년간 살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이사가고 싶은 이유가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부천에 있는 집을 왕래하기 힘들고, 인천에서 사는 자녀나 친지를 만나는 횟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게다가 주택이 시내에서 20㎞ 떨어져 불편한 점이 많았다. 부부는 결국 강원도의 주택을 팔고 한 번 더 주택을 짓기로 했다.“용인은 땅값이 비싸고 광주는 부천이나 인천에서 왕복이 편하지 않아 강화로 마음을 정하고, 수십 곳의 땅을 보러 다녔어요. 이곳저곳 다니다가 누런 벌판이 펼쳐져 있고 큰 소나무 세 그루가 있는 땅을 발견하게 됐어요. 개발업자가 야트막한 산을 깎으면서 남겨둔 소나무가 이 땅을 사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죠.”건축주가 사들인 대지는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된 부정형 필지였다. 에스디하우징은 주택을 배치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이 땅에 부부가 요구한 넓은 마당과 창고를 둘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그래서 주택을 북측의 보강토 옹벽 쪽으로 최대한 인접시켜 배치해 남측으로 정원을 넓게 마련했다. 또한, 주택 뒤쪽으로 남는 공간을 활용해 5평 남짓한 창고를 뒀다. 1층 현관 음악감상을 위한 오디오장비 배치, CD를 놓을 선반, 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를 고려해 1층 거실 공간을 설계했다. 첫 전원주택의 아쉬움을 보완한 집강화 주택의 외관은 에스디하우징이 2년 전 본지本誌에 소개했던 주택과 비슷하다. 건축주는 그 주택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의 주택을 짓는 기준이 됐다. 좌측 외벽은 스타코 플렉스로, 우측은 고벽돌로 서로 다른 질감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지붕도 각각 다르다. 좌측은 지붕면이 남쪽을 향하는 박공지붕이며, 우측은 외쪽지붕으로 처리해 정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감췄다. 이는 향후 태양광의 설치를 염두에 둔 부분이다. 거실 옆엔 주방이 있다. 식탁 옆엔 목재를 노출시켜 개구부를 뒀다. 주방과 계단 사이에 작은 서재 공간이 있다. 제대로 된 서재를 두기엔 평수가 부족해 작은 공간을 만들어 자작나무합판으로 책상과 책장을 제작해 배치했다. 부부는 주택을 짓고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설계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냈다. 먼저, 주택을 정남향으로 앉히길 원했다. 전에 살던 주택의 좌향은 남서향이어서 여름철 해가 저물녘까지 뜨거운 열기가 들어왔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부부는 냉·난방 손실을 최소화해달라고 했다. 전에 살던 주택은 1층과 2층이 개방돼 있어 겨울을 따듯하게 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스디하우징은 단열에 신경을 쓰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엔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한 달에 난방비가 50만 원 가까이 들던 첫 번째 주택과 1년간 난방비가 100만 원도 들지 않는 두 번째 주택을 비교해 보면 강화 주택은 시공할 때 단열과 기밀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난방 손실을 고려해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 입구에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계단을 오르면 2층 복도가 보인다. 자녀들이 손주들과 방문하면 2층에서 생활해 가족실을 따로 마련했다. 전망과 조망을 고려해 발코니를 배치했다. 지붕을 덮어 날씨에 영향 받지 않도록 했다. 건축주는 1년간 살아 보니 높은 대지에 주택이 앉혀져 여름엔 시원해서 좋고, 한겨울에도 따뜻해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 부부는 거실에 앉아서 넓은 마당과 들판을 내다보고, 때론 마당에 배치한 가제보에 앉아 바다를 보고, 종종 바비큐 파티도 즐기면서 제2의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마당 소나무 밑에 가제보를 뒀다. 부부는 종종 이 곳에서 바다를 내다보며 바람을 쐰다. 건축주는 직접 만든 우체통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정원에 배치해 꾸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강화 전원주택】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두 번째 주택
-
-
【김해 전원주택】 전망 고려해 북향으로 앉힌 집
- 북측 170m 거리에 남해고속도로와 고가철로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은 경사지를 7개 필지로 나눠 개발한 아담한 전원주택단지다. 부부는 단지 내 진입로에 접한 전면 좌측 필지에 3m 보강토 옹벽을 쌓고 연면적 155.88㎡(47.24평)인 지상 2층 주택을 올렸다. 외부 간섭을 피하면서 주변 풍광을 집 안 깊숙이 끌어들인 점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그린홈예진 HOUSE NOTE DATA 위 치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로 용도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스틸하우스 대지면적 475.00㎡(143.94평) 건축면적 94.14㎡(28.53평) 연 면 적 155.88㎡(47.24평) 지하 64.64㎡(19.59평) 1층 89.16㎡(27.02평) 2층 66.72㎡(20.22평) 건 폐 율 19.82% 용 적 률 32.82% 설계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2월 공사기간 2016년 4월 ~ 2016년 9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고파 벽돌, 합성 목재 데크 - 고흥석 30T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내벽 - 석고보드 9.5T, 실크 벽지 바닥 - 강마루 단 열 재 지붕 - 글라스울 R30 + XPS(아이소 핑크) 50㎜ 외단열 - EPS 100㎜ 내단열 - 글라스울 R19 계 단 실 디딤판 - 오크 집성판 난간 - 철제 + 오크 핸드레일 창 호 앤썸 삼중유리 (T/S, T/T 46㎜) 현 관 코렐 조 명 LED 주방가구 ENEX 위생기구 동서 난방기구 나비엔 콘덴싱 on水 디럭스 27LD 가스보일러 설계 건인자건축사사무소 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향과 전망을 고려한 공간 구성김해 주택이 자리한 필지는 북향한 전원주택단지 전면 좌측으로, 북측과 동측으로 진입로가 접해 소음공해와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남측으로 낮은 산이 있어, 북측으로 주택을 바싹 붙이면 채광에도 문제가 있다. 건축주 부부가 부지를 구입하기 전 망설였던 이유이다. 부부는 부지가 지닌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3m 높이 보강토 옹벽 사이에 배치한 지하 주차장은 공정이 까다로워 시공사가 가장 힘들게 작업한 공간이다. 주차장에서 내부 계단을 통해 쉽게 현관으로 드나들기에 부부는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북측 진입로 쪽으로 3m 높이의 보강토 옹벽을 쌓아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고, 그 위로 복층으로 주택을 앉혔어요. 자연스럽게 자동차의 불빛과 소음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외부인의 시선도 효과적으로 막은 거예요. 또한, 북측 진입로 쪽에 붙여 주택을 올렸기에 자연스럽게 남측에 넓은 공간도 확보할 수 있었고요. 그 공간에 마당을 조성하고 식당과 거실 창호를 남향으로 둬 집 안으로 마당 경관과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였죠.” 이 주택엔 문이 두 개가 있다. 주택 배치로 인해 주진입로인 북쪽에 대문이 생기다 보니, 풍수를 염두에 두고 동측에 별도로 쪽문을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인촌 김성수 생가 등 적잖게 찾아볼 수 있다. 산을 등진 남향으로 거실과 마당을 두다 보니, 주택 건물을 북측 진입로로 바싹 붙였다. 풍수상 북향 대문은 좋지 않다고 해 동쪽으로 별도의 쪽문을 냈다. 이 주택은 공용공간을 크게 확장한 독특함이 있다. 아내는 방문객과 담소를 나누는 공간과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구분했다고 말한다.“1층 식당은 방문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거실로 착각할 정도로 넓은 식당을 배치하고, 그 옆으로 ㄷ자형 조리대를 둔 식당을 뒀어요. 그 조리대에선 벽면과 식당 쪽으로 두 개의 개수대를 둬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하면서 식당 쪽 사람들과 대화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요.” 그에 반해 2층 거실은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가족이 외부인의 간섭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거실에 들어서면 전망 좋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남쪽에서 동쪽, 그리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삼면에 장방형 긴 창으로 시공한 액자 뷰가 눈에 띈다. 창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다 보면, 근경과 원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 공간은 없을 듯하다.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1층 식당과 주방을 볼 수 있다. 8인용 식탁을 둔 식당은 많은 인원이 모이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다. 주방 뒤 북향의 전경을 살리기 위해 전면창을 뒀다. 생활 패턴에 맞춘 실 배치부부는 가족 간에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관과 욕실을 중심으로 좌측은 공용공간으로, 우측은 사적 공간으로 분리한 것. 1층은 현관 좌측에 주방과 식당을, 우측에 안방을 배치했다. 1층 욕실 문은 안방과 복도 두 군데로 문을 냈다. 부부는 식당을 확장하다 보니 사적 공간이 줄어들기에 동선 단축과 이용 편의를 위해 선택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한다. 1층 주방 겸 식당을 크게 확장하다 보니 안방을 상대적으로 작게 시공했다. (좌) 안방 옆에 넓게 마련한 드레스 룸은 아내에게 옷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우) 안방 화장실은 복도와 연결해 방문객도 함께 사용하게 했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을, 우측에 자녀 방을 배치했다. 자녀 방은 외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들과 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두 사람이 같은 날 오는 경우가 드물어 자녀가 이 방을 교대로 사용하지만, 만약 동시에 와도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다락이 있기 때문이다. 다락은 평소 서재로 사용하는데, 자녀가 동시에 방문하면 아들이 다락에서 잔다. 주택 외관은 이런 배치를 반영한 큐브 형태로 공간을 구분해 선과 면이 연출하는 재미와 심미성을 동시에 살렸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에도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 1층 식당은 화이트 톤 벽면에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식탁과 고가구를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그에 반해 주방은 블랙 계열의 타일과 화이트 계열의 ㄷ자 조리대와 상부장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거실을 2층에 두고 삼면에 긴 창을 배치해 근경과 원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화이트 톤 벽지와 높은 층고가 공간을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2층 거실은 삼면의 전망을 최대한 살리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눈높이에 맞춘 창 주위로 화이트 톤의 벽면을 배치해 명쾌한 조망권과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반면, 눈높이 밑으로 가죽 소파와 원목 테이블, 고가구 등을 배치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식당은 노란색, 거실은 하늘색, 안방은 붉은색, 드레스 룸은 분홍색, 자녀 방은 주황색 차양을 설치해 이것만으로도 공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층엔 외지로 나간 아들이나 딸이 왔을 때 편안하게 머무는 공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이 따로 오면 2층 방을 내주지만, 동시에 오면 평소 서재로 사용하는 다락을 아들이 사용한다. 딸방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떨어져 있어, 사생활 보호에 효과적이다. 세 번의 망설임이 확신으로 변하기까지 부동산 업자의 손에 이끌려 처음 부지를 방문했을 때, 아내는 이곳을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아 했다. 고속도로와 철로가 단지 앞에 있어 소음이 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망권과 접근성의 완벽함에 반한 남편은 미련이 많은 눈치였다. 단지 내에서 잘 지은 주택을 추천받아 방문했다는 아내는 그 주택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소위 상위 1%가 사는 주택처럼 느껴졌어요. 모든 것이 화려하고 멋스럽게 디자인된 주택이었죠. 이런 주택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풍수도 살폈을 거고, 마을 분위기며 물맛 등 꼼꼼히 따져봤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실내는 아내, 바깥은 남편이 관리한다. 아내는 식탁이나 TV장, 장식장 등을 이 집 분위기에 맞춰 새로 장만했다. 그런데도 아내는 단열성이 뛰어나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 때문에 선뜻 시공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에게 한 지인을 소개받았다. 최근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그렇게 만족하며 지낼 수 없더라는 것. 아내는 당장 그 주택을 찾아가 봤다. 건축주의 얘기를 듣다 보니 상당히 꼼꼼하고 깐깐한 성격인 듯싶었다. 이런 완벽주의자가 칭찬하는 시공사라면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내는 한 번 더 신중함을 더했다. 시공사 전화번호를 얻어 그곳에서 지은 주택을 대여섯 군데 더 찾아갔다. 건축주 대부분이 주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데, 이 시공사와 지으면 안 늙는다’라는 한 건축주의 말에 아내는 확신을 얻었다. 관리 분담에 따라 남편은 마당에서 잔디나 유실수, 각종 채소를 가꾼다. 마당에 배치하는 화분의 겨울나기를 위해 온실도 마련했다. 그렇게 부부는 세 번의 망설임 끝에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 계약을 맺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첫 겨울을 나면서 느낀 뛰어난 단열성이다.“한 번은 따로 사는 아들과 딸이 동시에 집에 온 일이 있어요. 제가 장을 보고 온 사이에 집 안이 온통 찜질방이 돼 있더라고요. 애들이 난방비 개념 없이 보일러를 풀가동한 거죠. 신기한 일은 그다음에 일어났어요. 애들이 가고 나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데워진 열기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아내는 세 번의 망설임이 언제 있었냐 싶을 정도로 전원생활에 만족하며 산다. 아파트는 공동 시설이 많고 바로 옆에 이웃집이 붙어 있어 ‘이게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곳에 오니 ‘내가 관리하고 가꾸는 진짜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얻은 집인 만큼 그 누구보다 만족해하며 사는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다.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전망 고려해 북향으로 앉힌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김해 전원주택】 전망 고려해 북향으로 앉힌 집
-
-
【거제 전원주택】 견고한 집 -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 거제시 둔덕면 상둔리. 산벚나무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곳은 산방산과 백호봉이 마을을 둘러싸 보호하는 형세다. 자연을 집으로 들이기 위해 넓은 뷰로 계획한 건축주 집은 백호봉을 마주 보게 앉혔다.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한 이 집의 건축주 이광우(61)·조경옥(51) 부부를 찾아 그들의 건축 이야기를 들어봤다.글·사진 백홍기 기자 건축 정보위치 경남 거제시 둔덕면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1,117.00㎡(337.89평)건축면적 191.00㎡(57.77평)연면적 263.00㎡(79.55평) 1층 191.00㎡(57.77평) 2층 72.00㎡(21.78평)지붕재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외장재 스타코내장재 홍송 루바, 실크벽지, 폴리싱바닥재 강화마루(동화 자연마루)지붕단열재 인슐레이션 R-30내·외단열재 인슐레이션 R-19 / 100㎜ EPS기타처마 선박용 FRP 방수창호재 융기 시스템 창호, 삼중유리 커튼월(로이 코팅, 아르곤 가스)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시공 하우스갤러리 055-762-8889 www.hg4u.kr 실내는 홍송과 일본산 편백나무 루바를 사용해 마감했다. 목조주택에서 보기 힘든 넓은 창은 커튼월 공법을 이용해 완성했다. 아트월은 스페인산 석재를 이용한 수제품이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거치고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전에 중요한 과정이 있다. 바로 토목공사다. 보통 토목공사라고 하면 땅을 평평하게 만들거나 단단하게 다지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땅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많은 건축주들이 토목공사를 진행하다 예상 지출을 크게 넘어서게 되는 이유도 땅의 성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다. 예산을 잡을 땐 집이 앉혀질 곳의 형상과 형질을 파악하고 어떻게 집을 앉힐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토목공사를 진행해야 실수하지 않는다. 현관 바닥 타일은 국내 동서타일에서 주문 제작한 것이다. 토목공사만 1년 6개월 걸려집을 앉힐 곳이 평지라면 그나마 낫다. 산 중턱이나 산자락 아래, 특히 집 뒤로 가파른 비탈이 이어진다면 폭우 때 쏟아지는 토압(土壓)을 예상하고 견딜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옹벽이 바로 그것인데 단순히 석축 쌓기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옹벽은 쌓는 방식에 따라 중력식, 반 중력식, 역 T형·L형, 부벽식, 돌담·블록식 옹벽으로 나뉘고, 재료에 따라 보강토와 콘크리트, RC 옹벽으로 구분한다. 최근엔 외부 충격에 강하고 50년 이상 수명을 자랑하는 보강토 옹벽을 주로 사용한다. 건축주는 보강토 옹벽에 석축 쌓기를 혼합한 형태로 옹벽을 쌓았다. 일반적인 보강토는 주변 흙으로 뒤채움을 하지만 건축주는 큰 잡석을 쌓고 중간쯤에 콘크리트 타설로 굳혔다. 보강토 블록은 콘크리트와 철망을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했다. “지형이 비탈이라 토압이 클 거라 예상했어요. 집을 둘러싼 벽은 가로 세로 2.5m, 깊이 5~6m를 석재로 채우고 스프릿 블록으로 쌓아 그 안에 콘크리트를 채웠어요. 그다음 매직스톤으로 장식했죠. 토목공사에만 1억 5000만 원이 들었습니다.” 견고하게 쌓은 벽은 위협적인 재난을 막아줄 듯 듬직해 보인다. 파스텔컬러의 원목 분체 도장을 한 싱크대가 주방을 더욱 화사한 분위기로 만든다. 안방은 중간 문을 두어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해 오로지 숙면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집터는 기회 될 때 미리 사둬야…건축주는 거제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다. 삼성중공업 공채 1기로 입사해 25년간 일했다. 난초를 좋아하는 그는 틈날 때마다 산을 찾아다녔다. 거제도에 위치한 산중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시골생활을 동경하던 그는 산을 다니며 집터도 함께 알아보며 다녔다. 집이 앉혀진 이곳은 산방산 정상에서 마을을 바라볼 때 아름다운 주변 풍경에 반한 곳이다. 그게 벌써 10년 전 이야기다. 당시만 해도 산방산 자락에 위치한 외진 마을 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니 부동산에서도 관심을 두지 않아 둔덕면의 땅은 인맥을 통해 거래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때 둔덕면장을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대대로 부잣집으로 살던 집터를 소개받았다. 350평의 땅과 집을 함께 구매한 이곳은 지목변경은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기회 될 때 땅을 산 덕에 현재 시세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으로 좋은 집터를 장만했다. 그렇게 인수한 땅은 지난 7년간 주말농장으로 이용하다 퇴직을 앞두고 3년 전 시공사 신창민 대표를 만나 자신의 오랜 꿈을 함께 일궜다. 2층 올라가는 계단과 야외 풍경을 볼수 있는 중간 창을 냈다. 단열, 채광, 조망 3박자 완성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창호다. 단열과 채광, 조망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했다. 2개의 창틀을 겹쳐놓은 것 같지만 공간을 살짝 띄워 열전달을 차단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이 집을 지으면서 가장 공들인 게 단열입니다. 특히, 창호로 빠져나가는 열을 막고 외부의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죠.” 창틀은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여러 개로 나누는 방법을 이용했다. 그렇게 나눈 창은 우물 천장을 모티브로 만든 주방 천장과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거실과 주방은 현관을 중심으로 분리된 공간이다. 이 두 공간은 복도로 이어지는데 두 공간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주방은 밝고 화사하게 꾸몄고 거실은 홍송과 편백나무 루바로 마감해 아늑하고 차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오픈 천장으로 설계한 거실은 천장까지 창을 확장해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인 듯하다. 넓은 창은 채광도 좋아 집 안을 밝은 빛으로 가득 채운다. 오픈 천장은 공간이 넓어 보이고 채광이 좋은 반면, 대류 열에 의해 난방과 냉방에 취약하다. 이러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방법으로 2층 난간을 없애고 넓은 창을 냈다. 이것으로 빛은 1층과 2층에 고르게 분산되고 공기 흐름을 차단해 단열 성능이 좋아졌다. 2층 거실. 가족과 외부 손님을 위한 공간이다. 좌측 창은 넓은 베란다와 연결된다. 2층 서재 2층은 넓은 거실과 방 2개, 베란다로 구성된다. 출가한 자녀가 가족들과 찾으면 2층에서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넓은 베란다는 휴식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넓게 계획했다.밝은 스타코 바탕에 짙은 감색 처마를 씌워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한 집은 목구조 주택이다. 거실 전면을 감싼 창은 모서리 부분이 꺾인 형태를 보아 스틸하우스라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목구조하면 기둥 부분에 유리를 설치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공사는 커튼월 공법을 이용해 목조주택의 한계를 넘어섰다. 커튼월 공법은 외벽을 유리로 감싼 현대식 고층 건물에 이용하는 공법이다. 유리의 장점인 개방감과 채광을 좋게 하는 것 외에 다양한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창호는 기초가 되는 골조 위에 설치하지만 이 공법은 골조 옆에 안착시킨다. 그만큼 안전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고도의 시공 기술이 필요하다. 넓은 뷰와 밝은 외벽, 감색의 처마가 조화를 이뤄 산뜻하다. 처마는 홍송 루바를 하부에 덧대 목재주택의 느낌을 살렸다. 갈바(알루미늄 합금)를 씌우고 선박용 FRP로 방수처리했다.산자락에 요란하게 으스대며 들어간 것이 아니라 조용히 산을 들이며 앉은 모양새가 소박하고 단정하다. 거스르지 않되 견고하게 다지고, 얽매이지 않되 균형미를 갖춘 집은 건축주가 기르던 동양난과 몹시 닮았다. 집을 둘러싼 옹벽.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엔 5개의 기둥이 있다. 기둥은 지면 아래까지 철근을 심어 보강했다. 담장 안쪽의 내벽 좌측- 자동 온도 조절과 습도, 환기 개폐 장치가 설치된 난실 우측-앞산이 내려다 보이는 넓은 2층 베란다. 마당에 만든 연못은 물고기와 수초가 어우러져 작은 생태계을 이룬다. 넓은 뷰와 밝은 외벽, 감색의 처마가 조화를 이뤄 산뜻하다. 처마는 홍송 루바를 하부에 덧대 목조주택의 느낌을 살렸다. 갈바(알루미늄 합금)를 씌우고 선박용 FRP로 방수처리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거제 전원주택】 견고한 집 -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
-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1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감성 자극하는 풀이로 가치 올리자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집의 가치는 변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 대지 조건 파악하기, 라이프스타일 체크하기, 효율적인 공간 창출하기 등을 잘 풀어내면 감성을 어루만지는 극적 효과를 부를 것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신해곤(꼬빌건축디자인그룹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집은 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에 따라, 관점과 주관에 따라, 시점과 시대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단과 목적에 따라, 재료와 공학에 따라 그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예를 들면 시장의 ‘매매 가치’,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에 맞춘 ‘실용 가치’,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저장의 ‘효율 가치’, 인간이 가지는 만족감의 ‘감성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궁무진하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거실 앞마당 불용지를 데크로 시공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했다. 배치 및 주변 계획도. 첫째, 인문지리학적 가치 고려하기먼저 집과 마당의 연결성,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배치가 중요하다. 같은 대지와 형태라도 배치는 집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와 흐름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현장 여건과 이웃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위 사진은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라는 주택이다. 약 60평의 대지에 바닥면적 10평씩 2층에 다락방을 계획했다. 대지는 삼각형에 후면(북측) 진입도로는 경사지고, 전면(남측)은 높은 보강토 옹벽으로 불용지가 많은 비효율적인 조건을 가졌다. 이곳에 어떤 배치계획이 이루어지는지가 이 집의 가치에 결정적 요인이 되는 땅이었다. 그중 차량 진출입의 편의와 주차 공간 확보를 고려한 뒷마당, 조망권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앞마당, 삼각형 대지의 자투리 옆마당의 활용도가 가장 핵심적 고민이었다. 이에 뒷마당은 주차 공간 확보와 현관 출입문에 가벽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 앞마당은 보강토 경사면의 버려진 대지를 찾기 위해 데크를 조성해 넓은 테라스를 마련, 남향 조망의 Out door Space를 거실과 연결해 가용 공간 극대화를 통해 집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특히 자투리 옆마당은 조경공간으로 활용해 이웃과의 완충공간으로서 매력적인 인상을 갖는다. 입주 시점에서 건축주의 만족은 물론, 이웃들도 부러워할 만큼 대지가 가진 악조건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목을 받았다.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의 층 구성 다이어그램. 중층에서 바라본 거실의 탁 트인 전경과 거실로 향하는 계단실. 둘째, 라이프스타일 효율적 설계로 실용적·공학적 가치 달성협소 주택은 물론이거와 좀 넉넉한 평수의 주택에서도 사즉사생즉생 死卽死生卽生의 평면 구성은 비용 절감과 가치 상승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즉 줄일 공간을 과감하게 죽이고, 늘릴 공간을 과감하게 살려 효율성은 높이고 오버스펙은 없애는 것이다.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의 설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면 좁은 대지에 주택의 핵심인 마당을 포기할 수 없어 건축면적 10평의 설계를 가져가면서 LDK+O의 공간 이벤트를 모두 확보했던 것이었다. 즉 줄일 공간은 죽이고 늘릴 공간은 살린 것인데, 이는 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작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특별함을 느껴 집의 가치가 배가 된 요소다. 예를 들면 1층 거실의 개방을 위해 층고 높이를 약 5m로 확보해 쾌적함을 조성했다. 그리고 계단참에는 중층 다락을 계획했다. 현관과 주방 및 화장실 위쪽에 마련된 다락은 개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거실과 연계된 옆 마당을 통해 사시사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로 가득한 조경공간으로 나갈 수도 있다. 또 남향 거실 창을 열면 탁 트인 조망 테라스로 나가 햇살을 맞으며 전면 풍광을 누릴 수 있다. 2층에는 침실을 지나 3층과 같은 높은 다락에는 테라스로 이어진 루프탑이 있어 별빛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된다. 즉 10평의 1층, 3평의 중층 다락, 5평의 다락, 5평의 루프탑에 모든 이벤트를 담아, 작지만 작지 않은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지는 셈이다. 집이 단순히 쉬고 자는 공간을 넘어, ‘beyond Home, beyond house’의 라이프스타일 개념이 구현되어 그 상승은 극대화된다. 조경 디자인한 옆마당 포켓 정원을 통해 집의 인상이 달라 보인다. 셋째, 집의 감성 가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 연출과 디자인2001년 필자가 근무하던 건설회사에서 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였다. 브랜드는 아파트의 품질과 감성의 매뉴얼을 만들어 정체성과 포지셔닝을 통해 신뢰도와 선호도를 높였고 자연스럽게 그 가치는 급상승했다. 당시 브랜드의 광고는 방송인 채시라를 모델로 ‘진심이 짓는다’라는 슬로건에 신뢰와 공학적 가치를 담아 홍보했다. 뒤이어 비슷한 시기에 모 건설사는 브랜드 모델로 방송인 이영애를 등장시켰고 ‘산소 같은 여자’라는 문구로 홍보했다. 기술과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후발 업체의 이 광고는 이영애의 행복한 모습을 연출해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면서 톱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감성은 색상과 질감,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로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집은 실을 구분해 기능에 맞춰 창을 계획하고 가구로 구성하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할수록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매스와 디자인은 단출한 것이 인상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가치를 우아하게 만들 수 있다. <국수역 꼬빌 베이 테라스>의 경우 높이 솟은 외경사지붕의 다락이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심지어 주변 3층 집보다 더 높아 보인다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기에 작지만 절대 작지 않다. 이런 감성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익스테리어에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특히 조경계획에서 극대화된다. 그만큼 감성의 가치가 공학적 가치보다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위의 설명 이외에도 시공의 품질과 디테일,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 고급 자재와 내구성, 각 부분의 디자인 등 집의 가치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 이렇듯 집에 대한 가치는 개인의 주관적 가치와 시장의 객관적 가치로 다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입주자가 만족하고 주변에서 인정하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미건조한 앞마당 데크에도 보다 작은 포켓 정원을 마련해 시각적인 이벤트를 부여했다. 신해곤 (꼬빌건축디자인그룹 대표)종합건설업체에서 약 38년 근무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건설 현장을 경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전문가다. 이뿐만 아니라 1985년부터 2001년까지는 이란과 대만 등 해외 건설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했으며, 이에 어떤 악조건에 대한 대처가 지혜롭다. 특히 꼬빌이라는 단독주택(전원주택)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론칭해 브랜드 주택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010-5718-2949인스타그램@covil_maker 김철수 (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1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
합리적인 건축비 예산짜기 -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2-2
- 04 시공비단독주택은 주문 주택이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마음이 잘 맞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시공사 찾기 시공사는 건축주가 아는 업체에 의뢰하거나 여러 업체 중 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경우, 건축가가 추천하는 경우 등이 있다. 충분히 상담 후 자신과 잘 맞을 업체를 선택한다. 디자인을 살린 집일 경우에는 건축가가 추천하는 시공사를 고려하길 권한다.견적서 의뢰하기 견적이란 집 짓기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를 사전에 산출하는 것이다. 또한 시공 계약은 건축주와 시공사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건축주가 직접 시공사에 요청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공정별로 세부 항목들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니 건축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견적을 의뢰할 때는 비교견적을 의뢰했음을 시공사에게 밝혀 경쟁을 유발시켜 보다 경제적이고 계획적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견적은 회사마다 독자적인 산정 방식이나 서식을 쓴다. 따라서 두 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할 때는 번거롭더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를 만들자. 가장 적합한 회사를 결정하는 방법은 총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견적에서 돈이 새거나 내역에서 빠진 것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견적의 주요 항목 공정별 견적만 제출할 경우 오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세부 견적이 필요하다. 세부 견적은 각 공정별 하위 공정에 대한 내용과 물량, 단가 등이 자세히 포함돼 있다. 또한 건축가에게 조언 받기도 수월하다. 대표적인 공정 항목 가설공사 건축 중에 필요한 전기·수도 공사 등. 토공사 정지나 기초공사 등 흙과 관련된 공사.지정 및 기초공사 기초를 지지하기 위한 자갈, 버림 콘크리트 등의 공사.지붕·홈통공사 지붕바탕, 지붕잇기, 홈통 등의 공사. 처마, 천창의 공사도 포함.금속공사 손잡이, 점검구 등 지붕의 판금이나 창호를 제외한 모든 금속공사.목공사 구조에서 마감까지 목재를 사용하는 모든 공사. 가장 범위가 넓음.미장공사 내부·외부의 모르타르나 회벽·규조토 등의 공사.금속재 철물공사 알루미늄이나 스틸을 사용하는 문의 설치공사.내장공사 벽이나 천장 등의 벽지, 플로링 등 내부를 마감하는 공사.단열공사 벽이나 천장, 바닥에 글라스울이나 발포우레탄 등을 이용하는 공사.붙박이가구 공사 벽면이나 옷장 등에 가구를 설치하는 공사. 시공 계약서 작성하기 설계도와 최종적으로 협의를 거쳐 견적서를 작성 후 시공사를 최종 결정했다면, 이제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와 더불어 설계도, 견적서 또는 상세 내역서, 하자 보수에 따른 서류를 첨부해 시공사와 건축주가 한 부씩 보관한다. 계약서 양식은 표준공사 계약서나 시공사 고유의 계약서 양식을 사용지만, 분명치 않은 사항은 ‘민간공사 표준도급 계약서를 준용한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완한다. 계약서 작성 시 건축주 입장에서는 설계를 존중하지 않고 하자에 빨리 대응하지 않는 시공사와 갈등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정확히 명시해 계약하도록 한다. 계약서 작성 시 체크공사기간 설정 공사기간을 명확하기 설정한다. 설계와 시공 모두 ‘지체보상금’이라는 개념이 있다. 따라서 공사기간 설정 항목은 지체상금률(하루 지날 때마다 시공자가 건축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공사비 지불 설정 공사비 지불에 관한 시기와 방법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공사비는 계약금과 나머지 금액을 몇 차로 나누어 지불할지 정한다. 설계도, 시방서, 공사내역서 첨부 설계도, 시방서(공사 시공방법 설명서), 공사내역서(공사 단계별로 금액이 정리된 것)이 반드시 첨부돼야 한다. 공사내역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금액이 적혀있어야 한다. 꼼꼼하게 적혀 있을수록 분쟁이 적다. 하자 이행에 관한 사항 통상적인 단독주택의 경우 계약서 내용에 설비 공사는 2년, 방수는 3년, 구조체는 5년 정도 명기하고, 하자이행증권에 첨부문서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다면 합리적인 하자이행증권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보증보험(www.sg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견적서와 계약서의 차이견적서와 계약서는 다르다. 계약서는 세부 내역이 꼼꼼하게 기재되어야 한다. 설계도와 시방서를 무시하고 상황에 따라서 진행하게 되면 예상했던 집이 아닌 만족스럽지 못한 주택이 완성될 확률이 크다. 또한 이런 경우 분쟁의 시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공사의 기준이 될 설계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견적서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각종 재료의 마감표가 포함된 것을 받도록 한다. 견적서보다 금액이 초과될 경우견적서보다 내용이 초과될 때마다 보고를 받아야 한다. 금액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지만, 적게 드는 경우도 있다. 항목별로 체크해서 공유하고 있어야 추후 갈등을 피할 수 있다. ※토목 공사비 토목공사는 지형 형태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는데 평지가 아닌 경사진 땅이나 푹 꺼진 땅은 성토나 절토로 인해 토목공사 비용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 석축이나 콘크리트 옹벽 또는 보강토 옹벽공사를 해야 하고, 높아지는 땅은 안전 울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토목 배관에 있어서도 땅이 넓을수록 배관 길이가 길어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많이 든다. 또한 오수가 나가는 구거가 멀수록 정화조에서 나가는 배관 길이도 길어져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한 것이 토목공사다. 토목공사엔 몇 천만 원 단위의 목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땅 구입 전 반드시 사진을 찍어 토목공사 견적을 알아봐야 한다. 상수도나 지하수 인입 여부, 전기 인입 가능 여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사고자 하는 땅에 구옥이 있다면 상수도나 전기 등의 문제는 해결돼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대신 구옥 철거비를 감안해야 한다. 가구 목록과 에너지 사용 목록을 작성한다. 05 가전과 가구집짓기 예산에서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구와 가전이다. 대부분 새 집으로 들어가면서 옷장, 이불장, 식탁, 책상, 소파,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새것들로 채우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가구·가전 목록 작성하기본격적으로 설계에 들어가기 전, 가구와 가전제품 그리고 작은 수납 용기까지도 목록을 작성해 새로 구입할 것과 그대로 사용할 것을 구분한다. 가구의 경우 현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것들은 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제작하는 가구는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다. 다만, 냉난방기, 제습기, 공기정화기 같은 환기장치는 목록을 작성하되 완공 후 일정 기간 거주 후 구입한다. 최근 단열 기준이 강화되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가구 목록 예 에너지 사용 목록 작성하기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 대비 만족도는 각기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측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설치 시 예상되는 에너지양과 비교 후 설치한다. 가족 구성원이 적고 집이 작을 경우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 목록 예 INFO 추가 비용 리스트※일반적인 납부 항목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항목이 있을 수 있다. 착공신고 시(허가서 발급 시 영수증 사본 제출 / 착공신고 시 첨부해야 함)건축 허가 수수료 | 건축 허가를 신청할 때 허가권자나 신고 수리사에게 건축조례로 정하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국민주택채권 | 자동차를 살 때처럼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다. 매입하자마자 팔아도 된다.면허세 | 지역에 따라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몇만 원 정도의 수준이므로 큰 부담은 없다.기반시설 부담금 | 집을 짓는데 필요한 기반 시설이 미리 지어져있을 경우에만 부담하는 금액이다.도로점용 비용 | 공사를 진행하면서 또는 국도를 지나서 집에 들어와야 하는 경우 도로점용 비용을 내야 한다. 도로점용료 = 공시지가×점용면적×0.05×점용개월/12 사용 승인 시사용승인 업무대행 비용(허가 일 경우만) | 규모별로 다르며 대부분 인허가에 포함해서 계약한다. 하수원인자부담금(하수종말처리장에 연결할 경우) | 오수 발생량이 10㎡/일 이상 새로이 증가해 공공 하수도의 공사가 필요하게 된 경우에 발생하는데 택지개발지구에서는 대부분 면제받는다. 준공 시까지 납부하면 된다. 전기/통신 비용공사용 임시 전기 신청비(가설전기) | 공사 시 사용하는 전기 인입비용으로 한전에 신청한다. 가설전기를 신청하면 계량기를 타 와서 설치하는데 전기 업체가 대행한다. 계량기 값과 설치비는 별도다. 공사용 계량비, 설치비(한전지정업체) | 가설전기 계량기 설치비용이다. 통신 맨홀 공사비(통신지정업체) | 필증 비용이다.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다.가정용 본적기 인입비 | 지중으로 연결할 시 한 대당 가격이 설정된다. 연결공사는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 전기업체가 진행한다. 상하수도/기타상하수도 인입비 | 상수도 사업소에 신청하면 계산해서 알려준다. 하수도 연결공사비 | 하수도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집에서 멀수록 비용은 증가한다.정화조 설치비 | 오수관로가 없을 경우에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 상수도 보호구역에서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해 금액이 증가될 수 있다. 도시가스 배관 공사(도시가스 공급 지역의 경우) | 대부분 도로까지 배관 돼 있기 때문에 비용이 일정하나 지역마다 도로 복구비용 산정이 다르기 때문에 외부 요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스배관이 집에 설치될 때 길이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고용산재보험 |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의무다. 가입하지 않고 버티다가는 압류 안내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입하도록 한다.조경공사비 |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조경업체를 선정하고 식재한다. 소유권보존등기취득세, 지방교육세, 농특세 등 | 신고가의 1.3%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합리적인 건축비 예산짜기 -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2-2
-
-
전원주택의 기초, 기반공사 -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 개별형 전원주택지 조성 공사 현장 주택 계획에 바탕을 둔 토목 공사전원(단독)주택지는 크게 개발사업자가 공급하는 ‘단지형 택지’와 개인이 부지를 구입해 집터로 가꾸는 ‘개별형 택지’ 두 가지로 구분한다. 단지형 택지는 사업자가 토목공사를 시행하고 분할한 지적(地積)과 지형 여건을 고려해 기반시설을 일괄 조성하므로 바로 건축할 수 있다. 반면, 개별형 택지는 건축주가 대지를 조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단지형 택지와 달리 개발 수익을 부담하지 않기에 토지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개인의 취향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 건축주들이 개별형 택지를 선호하는 이유다. 하지만 건축주 대부분은 대지 조성에 관한 이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 대지 조성에 따른 시행착오,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글 이재헌<㈜UNI건설 대표>031-305-9400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주택 계획에 바탕을 둔 토목 공사- 주택 보호와 인근 시설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치수(治水)를 위한 우수 처리 시설 주택 계획 내용이 우선 전원주택단지 조성 공사 현장 각종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 지목이 전, 답, 임야 등인 부지에 주택을 건축하려면, 토목측량사무소와 협의하고 대지 조성공사의 취지와 내용에 관한 공사 계획도서를 작성·제출해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대지 조성공사를 시행해야 한다.만약 허가 전 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면 원상회복명령 등 절차상 매우 불리하다. 또한 통상적으로 주택계획을 상세하게 세우기 전 개략적인 건축도면이나 건축주의 요구와 현장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 건축도면을 첨부해 개발행위허가 절차를 밟는데, 이로 말미암아 주택의 설계 변경 과정은 물론 대지와 주택이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따라서 부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주택 건축계획 내용을 우선해 토지 이용과 토목계획이 함께 맞물리도록 진행해야 각종 시설공사에 효율적이며, 공사비뿐만 아니라 설계와 관련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옹벽과 석축 사이에서 경사지에 하단부는 옹벽으로, 배면부는 석축으로 조성한 주택 전면은 석축으로 배면은 옹벽으로 조성한 주택 경사지를 대지로 조성할 경우, 절토와 성토 단계를 거친다. 이때 상단과 하단의 높이 차를 어떻게 축조하고 마감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획일적으로 결정하기보다 토지비용, 건축계획과 함께 복합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다.땅값이 비싸다면 당연히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옹벽(축대벽) 구조물을 적용해 대지의 유효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주택의 배면부 옹벽이 눈높이보다 높은 2m 이상이라면 시각적으로 거주자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주고, 주택의 전경과 배경이 딱딱해지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 대안으로 지하주차장 등의 구조물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때 하단부는 옹벽으로 하되 배면부는 옹벽보다 자연석 조경 쌓기가 더 어울린다. 경사가 급하지 않으면 비용이 적게 드는 토사 다짐과 줄떼심기[線芝植工]로 법면을 조성하는데, 일반적으로 자연석 석축과 함께 많이 적용한다. 옹벽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문양 거푸집으로 마감하는 방법, 천연 석재와 인조석 또는 방부목 등을 사용해 별도로 추가 마감하는 방법,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보강토 옹벽으로 시공하는 방법이 있다. 발파석 직벽 쌓기로 조성한 하천변 석축 석축은 산지(産地)에 따른 자연석(온양석, 보령석, 제천석, 문경석 등) 또는 발파석을 사용해 경사지게 밀어 쌓는 조경석 쌓기와 대지의 유효 면적 증대를 위한 직벽 쌓기로 시공하며, 자연석을 사괴석으로 가공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개천에 면하는 조경석 쌓기와 직벽 수준으로 올려 쌓는 시공법은 기초의 앞과 뒤 콘크리트 채움뿐만 아니라 쌓아가면서 배수공과 함께 콘크리트로 뒤채움하며 시공하는 것도 중요한 품질 관리 사항이다. 이때 3m 이상 높이는 한 번에 쌓지 말고 단을 두어 시공하는 편이 안전하며, 이러한 사항은 토목도면의 허가 규정에 따라야 한다. 옹벽 위 자연석 마감 옹벽 위 인조석 마감 건수로 습하거나 물 빠짐이 나쁜 땅논을 대지로 조성하면 토질 특성상 물 빠짐이 나쁘고 지반이 물러 기초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 경우 치환(기존 토사를 걷어 내고 일반 토사로 교환)하고 잡석 다짐, 모래 물 다짐 등 지정공사를 제대로 해서 지내력(地耐力: 지반의 허용 내력)을 확보한다. 또한, 건수(乾水: 늘 솟는 샘이 아닌 장마 때 땅속에 스민 물이 솟아나 잠시 괴는 물)가 계속 스며 나오면 주택의 기초부 주변에 부직포를 감싼 유공관을 설치해 건수를 낮은 쪽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하거나 부지 밖으로 배수한다. 이때 유공관 주변은 잡석을 포설한 후 되메우기를 한다. 집 주변 외에 마당에도 일정 간격으로 이런 시설을 하면 마당이 질퍽거리지 않는다. 더불어 주택의 처마 홈통에서 선홈통으로 내려온 물을 바로 마당으로 배수하지 말고 지중 우수관을 설치해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하면 큰 도움이 된다. 샘처럼 물이 계속 솟으면 공사 과정에서부터 작은 연못과 같은 집수시설을 만들고 배관재를 사용해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사 기간 내내 지반의 습윤(濕潤)으로 말미암은 질퍽거림으로 공정상 큰 불편을 겪으며, 더욱이 우기와 만나면 양수기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자재와 장비 운반, 작업 경로에 잡석을 포설해 공정 진행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우기, 특히 장마 기간은 피해야 우기 시작 전 하천 변 공정은 신속히 마무리한다. 사진은 하천 변 박스 교량과 콘크리트로 기초 및 석축의 앞·뒤채움을 진행하는 모습 정비를 완료하지 않은 공사 현장은 여름철 하천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 필자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던 중 호우에 대비해 여러 준비를 했음에도 엄청난 집중호우로 인해 경사면에 조성한 단지 현장 가설 도로에 그랜드캐니언(?) 같은 협곡이 생겨 힘든 상황을 겪은 바 있다.여름철에 대지를 조성할 경우 현장은 물론 인근의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가설 배수로, 우수와 토사의 유속 그리고 토사 유실을 완화하는 침사지, 비닐과 보양포 등을 설치하고, 가설재로 마감하지 않은 법면에 대한 제반 조치도 필요하다. 또한, 법면과 석축 하단에 도면에 공사 내용이 빠졌더라도 배수로와 집수정을 추가로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토사 반입 시 다짐은 충분하게 장비를 이용해 계속 다지며 성토하는 공정 대지 조성 공사계획을 수립할 때 토사의 반출과 반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부지 내에서 절토와 성토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사지의 단면 특성과 대지의 법면 축조 방법에 따라 부득이 토사의 반입 또는 반출 상황이 발생한다.토사의 반출은 절토가 많다는 뜻이므로 무방하지만, 토사의 반입은 성토가 많다는 뜻이므로 성토는 장비를 이용해 충분히 다지면서 진행한다. 최종 다짐 시 마감 계획선보다 조금 더 높게 다짐해도 자연스러운 처짐이 발생하므로 이를 고려한다. 특히, 옹벽의 뒤채움과 성토는 옹벽이 양생 기간을 거쳐 강도가 충분히 발현되는 시점에 진행한다. 또한, 토사의 반입이나 반출 시 토사 운반 장비의 진·출입 과정에서 도로 오염, 비산 먼지, 소음 발생, 인근 주민의 통행 불편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여기에 대처해야 한다. 각종 배관재 보호와 분리 배관도면 지정 우수관, 하수관, 오수관의 규격을 준수해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사 과정에서 누수나 이물질이 들어가 관로가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한다. 또한, 배관 자재는 매설 후 각종 장비의 이동과 작업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필요하면 보호 조치를 취한다.실내로 냄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봉수용 집수정을 거친 하수와 오수는 한데 묶어 배관해 합병정화조로 끌어들이고 정화조를 거친 배관은 인근 구거 또는 하수용 배관에 연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수관을 묶어 배관하면 안 된다. 동일한 장소의 구거로 배출하더라도 관로를 분리해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수관로에 우수가 유입되면 하수 처리 용량에 과부하가 걸리기에 특히 하수종말 처리 시설이 있는 지역이라면 반드시 배관을 분리해야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절토 시 기존 수목의 처리일정 규모 이상의 임야를 개발할 때 목재가 필요한 임업회사에서 벌채를 진행해주지만, 소규모 개인 단위 현장이라면 목재를 처리하기 어렵다.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은 가식해 조경에 이용하면 되지만, 잡목은 벌채 후 뿌리까지 제거해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 대지에 잡목이 뿌리와 함께 매설돼 있으면 지반 다짐에 악영향을 주고 장기적인 침하를 일으키므로 부지 내 매설은 불가능하다.잡목 처리는 생각보다 성가신 일로 장비 작업 시 소운반이 가능한 상태로 절단하거나 파쇄해 땔감이 필요한 인근 주민에게 제공해 치우는 게 좋고, 부득이하다면 인근에 적치해 건축주 본인이 시간을 두고 제거하거나 땔감으로 활용한다. 지하수 관정 개발과 건축물 배치지하수 관정 개발은 대지 조성공사 시 전체적인 윤곽을 잡은 후 시행하는 것이 장비의 진·출입과 시설 마감에 유리하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의 전원주택지는 후속 공사 과정에 필요한 용수 공급을 위해 건축 착공 전 관정을 개발한다. 하지만 수맥이 어디에서 잡힐지 모르므로 지하수개발업체에 수맥 탐사를 의뢰해 건축물 배치상 문제가 없는지, 또는 다른 대안이 없는지 확인하며 진행한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개발하는 지하수는 음용수용으로 허가를 받고 수질검사까지 합격해야 건축물 준공이 떨어지므로 수질검사시험성적서를 준비한다. 상수도가 들어오는 지역이라도 경작할 땅이 많다면 농사용 지하 관정을 미리 개발하는 편이 장래에 도움이 된다. 이때 양수를 위한 농업용 전기를 신청하면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을 줄일 수 있다. 현장 상황과 토목 도면의 오차 대지 조성, 건축, 조경 등 모든 공사를 완료한 주택 전경 측량 시 수목의 방해, 확보하기 어려운 위치의 측점 확보 등 어려 가지 현장 여건으로 현황 측량 오차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실제 대지 조성 작업과 도면 사이에 적잖은 오차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사전에 건축주에게 알려 조정한 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작업 과정상 상당한 윤곽이 잡힌 후에야 오차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도면상 가로, 세로 거리로 확보한 집터 계획이 실제로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여유가 있는 부지는 약간의 배치계획 수정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지는 도면상 계획을 합리적으로 수정·보완해 원래의 목적물을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구조물 관련 설계 변경 상황이 발생한다. 열악한 지형일수록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 현장관리자의 경험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 대비 목적에 부합하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건축주는 공사 관리자의 문제 제기가 업무 편의 위주의 공정 진행인지, 현장 상황과 도면 간 불가피한 불일치 상황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때는 토목설계자의 의견도 청취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결정한 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의 기초, 기반공사 -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전원생활 검색결과
-
-
권혁문의 정원이야기 7 가족 간 유대 바란 아빠의 선물
- 정원을 만들고자 할 때는 누구나 그리는 모습이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정원 계획을 주도하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이를테면 주도하는 사람이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 꽃을 좋아하는 엄마에 중점을 두면서 그 콘셉트가 정해지는 것이다. 이번 정원의 경우는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정원을 바랐던 아빠가 주도해 진행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 글 및 자료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 GARDEN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유형 주택 정원(타운하우스)MATERIAL화단 금속엣지포장 블록(정원용), 왕마사식재조형소사나무, 배롱나무, 미스김라일락, 여름수국, 호스타,풍지초, 골드피라밋 시설물 카바나, 수영장, 커튼월, 가족실 잔디와 창고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평범한 형태인 기존 정원. 외국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다 국내 타운하우스에 입주한 정원주는 외국 생활로 인해 국내 건축 지식에 대한 사전 경험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보니 타운하우스도 분양사에서 샘플로 제시한 모델하우스로 구매했고 성향보다 분양단가에 맞춘 기본형이었기에 그 형태도 단순했다. 마당에는 나름대로 잔디를 깔고 한쪽에 플래터를 두어 상추 정도 심을만한 작은 텃밭을 만들었다. 그 옆에는 작은 창고를 마련해 전체적으로 정원은 준공조경용 기본 유형의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셉트에 중점 두고 계획한 정원 투시도. 현장답사와 정원주 상담정원주가 입주한 타운하우스는 건물 뒤쪽에 마당이 있고 이웃집과 울타리가 없는 채 마당이 양쪽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앞쪽에는 공원 부지의 벌거숭이법면이 인접해 있었다. 어느 날 정원주는 주말마다 정원을 즐기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고 문득 함께 생활하는 식구들이 모여 좀 더 집을 다채롭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것이 정원주가 본격적으로 정원을 꾸미고자 결심한 계기가 됐다. 설계를 시작하기 전 마당 구조를 살펴보니 건물 외곽에 1층 필로티와 조그맣게 깔린 잔디가 거의 전부였다. 정원주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생활했던 기억을 더듬어 이곳에 물소리가 들리고 꽃향기가 나는 정적인 느낌이 연출된 정원을 바랐다. 고등학생이다 보니 실내생활에 비중이 많은 큰아들과 아직 한창 뛰어놀고 싶어 하는 늦둥이 작은아들 모두가 흡족해하며 바비큐파티라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불필요한 공간인 1층 필로티를 정적이며 기품 있는 서재 분위기의 가족실로 꾸미고 싶어 했다. 서재 분위기의 가족실로 탈바꿈한 1층 필로티. 서재 바로 아래 물소리가 들리는 연못과 수형 멋진 나무. 정원주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부르는 툇마루와 연못의 조화. 실내공간과 가까운 정원 계획우선 건축주가 가장 꾸미고 싶어 했던 1층 필로티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개폐할 수 있는 반실내 거실로 만들었다. 바로 그 앞의 마당 쪽에는 50㎝ 정도의 면적을 툇마루가 연상되도록 데크를 깔았다. 밑에는 수공간을 계획해 마치 연못에 발 담그고 쉴 수 있는 개울가의 느낌을 연출했다. 수공간 옆에는 분재형 소사나무를 식재해 물이 떨어지는 개울가에서 기울어 자라는 나무 모습이 떠오를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정원 모습은 어릴적 정원주의 기억을 소환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꽃을 심거나 키워본 경험이 적었던 정원주는 적은 관리로 유지할 수 있는 정원 형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기존에 깔린 잔디를 없애고 전체적으로 왕마사를 멀칭한 드라이가든을 제안했다. 여름에는 잔디를 관리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덜어지고 물 배수도 원활하기에 유지관리에도 도움 되는 형태였다. 마당 반대쪽 흙막이 보강토 벽면에는 벽면형 벤치를 설치해 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수형 멋진 나무를 감상하고 벤치에 앉은 가족과 마주하며 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다. 잔디를 없애고 유지관리가 수월한 왕마사로 멀칭한 마당. 보강토 옹벽 한쪽에 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치한 벽면 벤치. 가족을 위한 정원연못 가까이에 필로티 가족실을 만드니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던 고등학생 큰아들이 내려와 책을 보기 시작했다. 거실 문밖에는 카바나와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주말이면 정원에서 식사하거나 바비큐파티를 하는 등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다. 무더운 여름날이면 카바나 아래 테이블을 치우고 이동식 수영장을 두어 작은 아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집 주변을 둘러싸던 단순하고 썰렁한 공간을 지금은 가족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함께 즐기게 되었다. 마당으로 나올 일이 별로 없던 정원주의 아내도 마당 벤치에 앉아 정원을 즐기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정원주와의 대화 시간도 늘었다. 특히 부부는 새로운 공통 취미를 발견했다고 한다. 꽃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하나둘씩 구매해 직접 키워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정원을 구상할 때 누구나 마음에 그리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다. 그 모습이 상황에 따라서 명확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떠오르지 않아 시작조차 어려울 때가 있다. 이번 아빠의 정원은 후자에 해당되는 경우로 세심한 상담 끝에 가든디자이너는 두 형태를 제안하게 되었다. 가족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정원은 가족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모습이었다. 가족 간 유대를 바랐던 정원주, 아빠의 마음처럼 가족 모두가 더욱 돈독해지는 생활을 기대해 본다. 08 카바나 아래 가족이 모여 유대를 느낄 수 있도록 둔 야외테이블. 카바나와 벽면 벤치가 마주함으로써 소통이 끊이지 않도록 한 계획.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권혁문은 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가든디자이너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인스타그램 @gardendesign.tteulhttp://gardenmarket.creatorlink.net/www.thetteul.com
-
- 전원생활
- 정원.조경
-
권혁문의 정원이야기 7 가족 간 유대 바란 아빠의 선물
-
-
콘크리트 옹벽에 꽃을 피우는 꽃블럭 & 에코블럭
- ‘콘크리트 옹벽에 식물을 심어 숲으로 만들자.’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30년 경력의 식물 전문가와 조경, 건축 분야 전문 인력이 콘크리트 옹벽을 초록 물결로 물들였다. 바로 자연에 과학을 더한 꽃블럭과 에코블럭이다.글 사진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우리는 콘크리트 숲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 도로의 옹벽, 터널, 하천의 둔치 사면, 보도블럭 모두 콘크리트다. 어찌 보면 콘크리트는 인류의 발명품 중 가장 값싸고 안전한, 아직 인류에게 물과 공기만큼이나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이 됐다. 한편, 우리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채 삭막함과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없어지지 않을 인류의 유산이다.꽃블럭은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는다. 아니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간단한 블럭을 만들어 인류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콘크리트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꽃블럭과 에코블럭은 그냥 단순한 생각에 시작됐다.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자, 옹벽에 식물을 심어 도시를 숲으로 만들자, 한강의 둔치 벽면에도 사면에도 식물을 심자…, 단순한 생각이다. 사람이 개발한 인류 최고의 문명에 식물을 도입하고 숨 쉬게 하자는 꿈이 꽃블럭과 에코블럭을 탄생시켰다. 돌축대의 단순함과 보강토 옹벽의 삭막함을 꽃블럭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꽃블럭 시공 및 식재 전후 꽃블럭 꽃블럭● 규격: 650×750×450㎜● 중량: 210㎏● 소요량: 3.42개/㎡ 꽃블럭을 적용한 단독주택 조감도 옹벽이 꽃으로 피어난다, 꽃블럭평면조경에서 수직정원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꽃블럭은 돌 축대의 단순함과 콘크리트 옹벽의 삭막함을 해결하는 신개념의 환경 블럭이다.수직벽을 초록의 경관으로 조성하며 옹벽구조물로써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블럭이며, 미세먼지 등의 해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블럭이다. 특이한 점은 블럭의 구조가 사방으로 식생토가 소통을 하는 구조이기에 식물의 생육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아치 모양의 형상은 미적 요소와 안정감을 유지하며, 쉽고 간단한 시공이 장점이다.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꽃블럭은 기존 돌쌓기, 콘크리트 옹벽, 석축 등을 대용하는 신개념 블럭으로 출시 이후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블럭 구조와 적용 방법, 시공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사를 주어도 자유자재로 곡선형도 잡을 수 있는 꽃블럭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콘크리트에 예술을 입히는 우리의 생활공간에 꽃을 피우는 인류의 발명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에코블럭 에코블럭● 규격: 1000×1000×1000㎜● 중량: 870㎏(4면 코너용), 900㎏(4면)● 소요량: 1개/㎡ 원천특허공법_경사각을 이룬 홀이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잡아주며, 콘크리트 자체의 두께를 활용해 식물의 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에코토낭_양질의 토양에 양분과 수분 보습제를 혼합 식재 후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면 안정적으로 활착을 돕는다. 에코블럭 시공 후 6개월 뒤 모습 녹화는 기본, 부지의 효율적 이용은 덤 … 에코블럭에코블럭은 큰 블럭(1×1m) 4방향에 구멍을 뚫었다.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각도를 줬다. 콘크리트 두께에 의한 차이로 숨은 쉬고 물은 빠져나오지만, 토양은 빠져나오지 못하게 경사각을 주고 식물을 심는다. 일반 콘크리트 옹벽 공사기간보다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바위 축대의 경우 2, 3단만 쌓아도 부지의 이용 면적이 1~1.5m가 사라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 직벽을 올리는데, 이는 또 하나의 삭막한 경관을 노출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축대용 에코블럭은 녹화뿐만 아니라 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부스 중앙에 배치한 화분용 에코블럭과 에코휀스는 꽃담, 중앙분리대, 띠녹지 안전경계화단, 볼라드, 화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코휀스는 간단하게 현장에 반입해 토양의 심지 역할과 저수통을 구분하는 저수판을 넣고 흙을 채운 후 측면에 관목을 심어 안정감을 유지하며, 상단에 지하고가 높은 아교목을 포인트로 식재하고 그 하부에 야생화 등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면 된다. 그리고 약간의 물을 저수통에 채우기만 하면 최소 3개월은 유지된다. 문의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전원생활
- 정원.조경
-
콘크리트 옹벽에 꽃을 피우는 꽃블럭 & 에코블럭
부동산 검색결과
-
-
[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 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49.00㎡(135.82평) 건축면적 71.63㎡(21.66평) 건폐율 15.94% 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 용적률 25.51% 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 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 총 금액 3억 1,62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 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 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 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 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 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43번 필지에 들어선 복층 경량 목조주택.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입면은 모던한 박스형이며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 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 “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 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 “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카운티 내 필지들 모두 남쪽 내지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시공한 주택들 모두 풍부한 자연광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다. 거실에 설치한 화롯불벽난로는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해주는 요소다. 주방/식당. 거실 대면형으로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 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방을 햇살이 잘 드는 전면으로 배치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 공간을 최소화했다.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 위의 베란다. 환경성, 편리성, 접근성 삼박자 갖춰 오른카운티하우스에는 10m 출입 도로와 6m 내부 순환 도로가 있어 트인 느낌이 든다. 이상민 대표는 출입 도로 우측에는 입주자들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주택을 크게 짓지 않기에 딱히 모일 만한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입주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우에 따라서 재능 기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했어요.” 이곳에는 관리하기 어려운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가 들어와 있고 연료는 중앙 공급식 도시형 도시가스(LPG)를 공급하며 전기 및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LPG 대비 4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거실의 수직형 큰 창호를 통해 가족실 깊숙이 밝은 햇살이 스며든다. 계단실과 인접한 복도를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한편, 건축주 대부분은 전원주택단지를 매입하고 건축에 들어가더라도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현장을 자주 찾을 수 없다. 자연히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는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건축주가 토목과 건축 진행 과정을 원거리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에 진행 상황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건축주와 시행사 및 시공사, 그리고 카운티 구성원인 건축주와 건축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싹튼다고 한다. 구적도 양평전원주택단지 오른(ORN)카운터 면적표 및 분양가 *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모형도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
【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오른카운티하우스
-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49.00㎡(135.82평)건축면적 71.63㎡(21.66평)건폐율 15.94%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용적률 25.51%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총 금액 3억 1,62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조명 LED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단지 내에 기입주한 연면적 34.65평 주택 정면 모습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43번 필지에 들어선 복층 경량 목조주택.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입면은 모던한 박스형이며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카운티 내 필지들 모두 남쪽 내지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시공한 주택들 모두 풍부한 자연광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다. 거실에 설치한 화롯불벽난로는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해주는 요소다.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주방/식당. 거실 대면형으로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방을 햇살이 잘 드는 전면으로 배치했다. 환경성, 편리성, 접근성 삼박자 갖춰오른카운티하우스에는 10m 출입 도로와 6m 내부 순환 도로가 있어 트인 느낌이 든다. 이상민 대표는 출입 도로 우측에는 입주자들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요즘에는 주택을 크게 짓지 않기에 딱히 모일 만한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입주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우에 따라서 재능 기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했어요.”이곳에는 관리하기 어려운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가 들어와 있고 연료는 중앙 공급식 도시형 도시가스(LPG)를 공급하며 전기 및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LPG 대비 4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 공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계단과 인접한 복도를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 위의 베란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거실의 수직형 큰 창호를 통해 가족실 깊숙이 밝은 햇살이 스며든다. 한편, 건축주 대부분은 전원주택단지를 매입하고 건축에 들어가더라도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현장을 자주 찾을 수 없다. 자연히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는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건축주가 토목과 건축 진행 과정을 원거리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에 진행 상황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건축주와 시행사 및 시공사, 그리고 카운티 구성원인 건축주와 건축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싹튼다고 한다. 구적도 양평전원주택단지 오른(ORN)카운터 면적표 및 분양가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모형도 단지 내 건축 중인 주택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오른카운티하우스
-
-
[단지 소개]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 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49.00㎡(135.82평) 건축면적 71.63㎡(21.66평) 건폐율 15.94% 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 용적률 25.51% 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 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 총 금액 3억 1,62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 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 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 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 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 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 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 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 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 “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 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단지 소개]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
[용인 노블힐스 단지]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노을 느낌을 닮은 프로방스는 따뜻하고 편안하다. 우리나라에도 프로방스를 닮은 마을이 곳곳에 생겨나고 그곳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나보다. 노블힐스도 프로방스풍의 편안함과 따듯함을 담아낸 주택을 아기자기하게 구성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HOUSE NOTE DATA 위 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대지면적 304㎡(92.12평) 건축면적 49.16㎡(14.89평) 연 면 적 135.61㎡(41.09평) 1층 49.16㎡(14.89평) 2층 49.16㎡(14.89평) 3층 37.29㎡(11.30평) 건 폐 율 44.61%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 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11월 공사기간 2015년 11월 ~ 2015년 5월 공사비용 2억 4,600만 원(3.3㎡당 6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테릴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벽돌 내부마감 벽 - 파스텔 고급타일, 실크벽지 천장 - 실크벽지, 원목 서까래, 원목 루바 바닥 - 강마루(LG 하우시스) 창호 - 사이먼톤 시스템 창(미국식) 단 열 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32 HD 외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슐레이션 R21 HD + EPS 단열재 내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21 HD 토목공사 보강토 옹벽(고정 앙카공법) 토목공사 비용 1,840만 원 주방기구 주문제작(그레이스퍼니처 파스텔)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변기, 세면대, 수전)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현관은 프로방스풍의 바닥 타일과 원목도어로 유럽풍의 중후한 느낌이다. 실내에서 밖을 확인하는 작은 개폐문이 있어 편리하다. 신발장 맞은편엔 창고를 두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가족 구성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파스텔 톤 컬러로 편안한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펜던트등과 간접조명으로 따뜻함과 안락함을 더했다. 주방과 다용도실을 하나로 연결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싱크대는 난색 계열, 벽은 파스텔 톤 타일로 마감해 전체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다. 연두색 선반으로 포인트를 줘 신선하다. 큰 창을 내 야외로 동선을 연결한 1층 게스트룸은 초록의 잔디를 닮은 연두색으로 벽을 마감해 편안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 평면도> 프로방스 문화를 짓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를 찾아 용인으로 갔다. 판교와 용인시청 중간지점인 죽전역에서 10분가량 동쪽으로 달리면 단아한 모습의 포은 정몽주 선생 묘가 눈에 들어온다. 약 1㎞ 안으로 더 들어가면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가는 아담한 단지가 나온다. 단지 북쪽으론 문수산 능선이 서쪽으로 이어져 감싸고 남쪽으론 향수산자락이 여유롭게 감싸 포근하다. 북동쪽으로 뻗은 또 다른 진입로는 죽전과 오포읍을 잇는 43번 국도와 연결된다. 도로는 평탄하고 완만한 언덕이라 오가는 길이 답답하지 않다. 남서쪽 능선 넘어 직선거리로 500m 지점엔 넓고 깔끔한 페어웨이로 프로 골퍼부터 초보 골퍼까지 아우르는 레이크사이드CC가 있다. 남쪽 향수산 너머엔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는 시내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 잡았다. 주변엔 아이부터 어른을 위한 여가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퍼져있으면서 적당한 산세에 둘러싸여 편리함과 자연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노블힐스 주택의 첫인상은 오래된 이웃을 볼 때의 편안함을 지녔다.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날씬한 프로방스풍의 주택은 처마 없이 지붕 끝 선을 마무리해 간결하다. 포치와 거실, 창 위엔 아기자기한 처마를 두어 귀여운 인상도 풍긴다. 방금 정리한 듯한 깔끔한 잔디의 부드러운 감촉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타일로 단정하게 꾸민 데크를 지나 실내로 들어서니 외부의 느낌이 실내까지 이어진다. 노블힐스 모현은 보보스디앤시가 프로방스 콘셉트로 18세대의 아담한 주택을 지을 단지다. 10년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박지성 선수와 이운재 선수가 용인 노빌힐스에 입주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주거문화대상 7년 연속 수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까지 받은 노블힐스가 이번엔 모현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공지붕을 이용한 높은 천장과 원목 서까래를 덧댄 프로방스풍 실내에 예쁜 펜던트등과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게 연출했다. 방문은 도어 오토씰을 설치해 방음 효과를 높여 사생활을 보호했다. 자녀 방은 간접조명과 펜던트등을 이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파스텔 톤 벽지로 아이들 성향에 맞게 밝은 공간으로 꾸몄다. 2층 벽에 넓고 흰색의 커다란 수납공간을 확보해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면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2층 평면도> 다락 스타일의 3층 방은 바닥 난방에 천장이 높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천장의 편백나무와 핸드메이드 도어, 창가의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동화 속 이미지를 상상하게 한다. <3층 평면도> 원칙에 충실하다 사회가 구성되면서 질서와 규칙이 만들어졌다. 질서와 규칙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사회를 지탱한다. 지탱하는 힘은 원칙原則에 있다. 그런데 사회 곳곳에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구호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기본에 충실하면, 이러한 구호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마음과 수많은 유혹이 원칙을 지키기 어렵게 한다. 그러한 가운데 기본에 충실하고 건축가로서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가 있다. 바로 노블힐스를 건설하는 보보스디앤시 대표다. “기본에 충실하면 부실한 주택은 있을 수 없죠. 최근 2층 이상 건축물이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기초와 구조를 기본에만 충실하게 만들면 필요 없는 법입니다. 그동안 많은 주택이 허술하게 지어졌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죠.”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할까? 최근 울산 앞바다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보스디앤시가 짓는 주택은 진도 7에도 버틸 수 있는 견고함을 지녔다.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 기능, 미’에서 견고한 구조를 갖췄으니, 남은 건 기능과 아름다움이다.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고, 넓은 마당을 확보해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계단 디딤판 아래에 수납공간을 만들거나 주방 싱크대를 ㄷ자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 벽과 싱크대 옆면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3층 창가엔 작고 아담한 휴식공간을 만들었죠.” 보보스디앤시는 따라하지 않는다. 정통 프로방스 스타일을 보여줄 뿐이다. “집도 사람처럼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 하면 어색한 형태가 나오죠. 그러면 금방 질리고 애정이 식어요. 집이란 게 수 십년 또는, 세대를 뛰어넘어 사용하기 때문에 질려서는 안 돼요. 갈수록 애정이 쌓여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잘 지어서 좋은 집이 되는 건 아니다. 좋은 집이란 기본에 충실하고 거주자의 애정이 더해져야 한다.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짓기에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더해질 집. 여기에 고집스러운 원칙이 더해지니 노블힐스는 ‘좋은 집’의 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복도와 계단은 오크 원목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현관 앞 계단 챌판에 실내화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외형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한다. 살짝 얹은 듯한 처마와 작고 아기자기한 창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INTERVIEW “다른건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원칙에 충실할 뿐이다.” - 보보스디앤시 이수석 대표 - Q. 노블힐스란 A. 원칙에 따라 기본에 충실한 건축을 지향하자는 마음으로 노블힐스 브랜드를 만들었다. Q. 단지 입지조건은 A.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교통의 편리성, 편의시설의 접근성이다. 노블힐스 단지를 선정할 때 첫째 조건이 교통이다. 그리고 주변에 학교와 병원, 마트 등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을 따져본다. 노블힐스 모현도 3분 거리에 병원, 초등학교, 마트, 백화점이 있다.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편의시설이 3~5분 거리 내에 있는 부지를 선택한다. Q. 고급주택을 짓는 이유 A. 건축에도 유행이 있다. 북미와 유럽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집이 많아졌지만, 많은 건축물에서 정체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2010년 이후부터 프로방스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만, 정통 스타일은 거의 없다. 노블힐스도 유행을 따라 프로방스풍을 지향하지만, 정체성이 모호한 주택은 거부한다.여기에 친환경 자재와 원목을 사용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시공을 하자니 자연스럽게 고급주택이 됐다. Q. 집값은 A. 건축시장에서 전원주택 건축비는 평균 400~500만 원에 형성돼있다. 적게는 350만 원에 짓는 업체도 있지만, 노블힐스 주택은 평당 600만 원이다. 노블힐스 주택은 모두 진도 7에도 견디도록 짓는다.그만큼 기초와 구조에 신경을 많이 쓴다. 원칙대로 집을 짓다 보면, 건축비는 평당 500만 원 아래로는 어렵다고 본다. Q. 인테리어 특징 A. 노블힐스의 모든 주택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향하면서 원목 소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저렴한 자재는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5~10년 후의 집을 생각하면 좋은 자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좋은 자재로 견고하게 지을 때 건축주의 만족도는 높아진다. Q. 노블힐스 단지를 분양받을 때 혜택은 A. 건축주 대부분이 집을 살 때 대출에 의존한다. 개인으로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렵고 금리도 높다. 노블힐스는 분양받은 분들은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금리도 은행과 협상해서 낮게 책정해놓았다. 그래도 당장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운 건축주와는 상황에 따라 건축비 지급 방법을 조정해 가능하면 입주할 수 있게 돕고 있다. Q.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노블힐스는 아파트처럼 관리소장을 두고 단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단지를 선택하더라도 관리 시스템과 보안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외곽에 있다 보면 범죄 사각지대에 있어 여러모로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결정하면 후회한다. 충분히 계획하고 적절한 예산을 준비해 모두 좋은 집을 짓기를 바란다. 문의 노블힐스 T 031-281-0400 W www.noblehills.com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용인 노블힐스 단지]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
-
서울-강릉고속철도 평창역에서 3㎞ ‘평창 힐링타운’ 건강·휴양·레포츠를 손안에
- 웰빙과 힐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나 전원이나 산과 강과 바다 등 조망권 프리미엄을 가진 땅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여기에 교통 여건까지 양호하다면, 그 가치는 배가倍加한다. 그러한 땅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지, ‘해피 700 평창’에 자리한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용평에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303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평창 힐링타운’이다. 평창 힐링타운 분양 문의 033-743-0290 글·사진 윤홍로 기자 농업회사법인 ㈜용평에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303번지 일원에 조성한 ‘평창 힐링타운’은 정남향으로 괴밭산에 기대어 평창강의 지류인 속사천과 금당산을 바라보는 풍수상 배산임수 길지에 자리한다. 총 2만 24121㎡(6780평) 부지를 1105㎡(334평)에서 1350㎡(408평)까지 20필지로 분할해 각 필지 모두 3.3㎡(평)당 60만 원에 분양한다. ㈜용평 김낙현 대표는 “부동산은 사회적 이슈나 기반시설 계획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데 평창 힐링타운은 부지를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에 매입했기에 주변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다. 실제로 조망과 소음 등 주거지로서 여건이 미흡한 평창대로에 접한 대지도 3.3㎡당 50만 원 선이데 매물이 없을 정도이다. 평창 힐링타운은 현재 상·하수도, 오수, 우수, 단지 내 도로, 보강토 축조, 조경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건축허가까지 모두 받았기에 수요자는 필지를 분양받은 후 집만 지으면 된다”고 설명한다. [평창힐링타운은 경사면 부지를 보강토와 석축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 했기에 앞 뒤 필지간 일조권과 조망권, 프라이버시 면에서 손색이 없다. 전면을 제외한 삼면이 보강토 옹벽과 자작나무와 잣나무 등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진입로가 한 개이기에 방범과 안전 관리 면에서도 양호한 편이다.] 최적의 생활환경 갖춰 평창 힐링타운, 그 이름에 걸맞게 숲 속의 귀족 혹은 왕비라 불리는 자작나무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자작나무는 활엽수 중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며, 자작나무의 수액과 껍질은 한방에서 신경통, 관절염, 이뇨작용, 기침 등의 약재로 쓰인다. 요즘 전원주택에서 자작나무를 에코 힐링 인테리어 자재로, 중정中庭을 돋보이게 하는 정원수로 즐겨 찾는 이유이다. 평창 힐링타운이란 이름은 평창군의 브랜드인 ‘해피Happy 700 평창’하고도 잘 어울린다. 자연, 건강, 휴양, 레포츠 등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춘 ‘해피 700 평창’. 평창군의 평균 해발 고도인 700m를 브랜드화한 것인데, 평창군에 따르면 이 고도대가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 생체 리듬에 좋고,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 증가로 5∼6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고, 노화를 지연시켜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하고,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강릉 고속철도가 2017년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평창역까지 시속 250㎞ KTX 열차를 타고 50분이면 다다르며, 평창역에서 평창 힐링타운까지 3㎞ 거리이므로 넉넉잡고 5분이면 닿는다. 단지에서 정면 좌측으로 공사 중인 평창역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장평I.C까지 거리도 3㎞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한편 올해 정부에서 강원도의 철도, 고속도로, 국도 건설에 반영한 예산은 1조 8,625억 원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의 생활권 접근성이 1시간대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평창 힐링타운은 투자 면에서 수익적 가치도 양호한 편이다. [김낙현 대표는 “평창힐링타운 입주자들이 한 가족같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게 바람이다”고 말한다.] 한 가족같이 함께할 이웃에게 분양 평창 힐링타운은 건강, 휴양, 레포츠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오른쪽엔 마을 주민을 위한 게이트볼장이 있고 좌측엔 작은 계곡이 흐르고, 뒤엔 왕복 2시간 정도 등산 코스인 해발 1097m 괴밭산이 자리한다. 또한, 30분 이내에 골프장 8개와 스키장 3곳 그리고 보광휘닉스파크, 허브나라, 흥정계곡, 금당계곡, 메밀꽃축제장 등이 있다. 평창 힐링타운은 경사면 부지를 보강토와 석축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했기에 앞뒤 필지 간 일조권과 조망권, 프라이버시 면에서 손색이 없다. 전면을 제외한 삼면이 보강토 옹벽과 자작나무와 잣나무 등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진입로가 한 개이기에 방범과 안전 관리 면에서도 양호한 편이다. 또한, 단지를 지주地主 개발 방식으로 조성한 김낙현 대표가 거주(구적표 ⑤번)하므로 투자의 3요소 중 수익성에 이어 안전성도 갖춘 셈이다. 김낙현 대표는 “평창 힐링타운 입주자들이 한 가족같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게 바람이다. 필지별 면적이 넓기에 정원뿐만 아니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면적이 부담스럽다면 필지를 분할해 지인끼리 집을 짓고 이웃하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평창 힐링타운의 계약 조건은 각 필지 모두 3.3㎡당 60만 원으로 동일하며, 중도금 없이 계약금 10%에 잔금 90%로 등기 이전 시 잔금과 등기부등본을 교환하는 방식이다.田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서울-강릉고속철도 평창역에서 3㎞ ‘평창 힐링타운’ 건강·휴양·레포츠를 손안에
동영상 검색결과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여주 목조주택_(주)에이플레이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여주 테라스하우스 여주 주택은 외관은 단순한 형태이지만, 그 속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즉, 단순함 속에 복잡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공법을 선택한 것도, 눈에 띌 만큼 남다른 기능과 형태를 취한 것도 아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글 이원형 건축가 | 사진 윤홍로, 이상현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여주시 대신면 율촌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80.00㎡(84.70평) 건축면적 55.96㎡(16.93평) 건폐율 19.98% 연면적 98.93㎡(29.92평) 1층 51.61㎡(15.61평) 2층 47.32㎡(14.31평) 다락 20.76㎡(6.28평) 용적률 35.32% 설계기간 2017년 6월~7월 공사기간 2017년 8월~11월 토지구입비 1억 원(3.3㎡당 100만 원, 도로 포함) 토목공사비 600만 원 설계비 1,200만 원 건축비용 1억 8,000만 원(3.3㎡당 460만 원) 조경비 1,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 데크 - 방칼라이 내부마감 천장 - 규조토 도장 벽 - 규조토 도장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현장 제작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단열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글라스울 창호 SIMONTON 현관문 YKK 조명 LED 주방가구 ENEX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설계 ㈜에이플레이스 02-6104-6603 시공 건축주 직영 이 주택의 대지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야산을 보강토 옹벽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한 단독주택지 중 하나이다. 대지는 남쪽을 향하고 동서로 긴 장방형이며 서쪽과 북쪽은 단지 내 도로에 접한다. 남쪽으로 시야가 막힘없이 트여 있어 철마다 바뀌는 산과 들, 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동쪽에는 복층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사생활과 일조日照 침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격거리가 충분한 편이다. 건축을 계획할 때 단독주택만의 독립성과 편리성, 여기에 더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지의 북동쪽에 주택을 배치하고 남서쪽은 열린 공간[非建蔽]으로 처리했다. 열린 공간은 다시 비포장 마당과 천연 데크재로 만든 테라스로 기능과 공간을 분리했다. 주택의 인상적인 파사드Facade는 서쪽을 향하지만, 동서로 길게 배치한 주택이기에 거실과 복도, 가족실, 방은 모두 남쪽을 향한다. 따라서 집 안의 모든 공간에서 풍부한 채광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식당과 거실을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남쪽의 거실을 통해 유입되는 햇빛이 안쪽의 주방/식당의 조도照度도 충분히 높여준다. 작은 공간에 담은 풍요로운 삶 건축주는 거실을 쿡킹과 더불어 놀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길 원했다. 이 주택에서는 거실에 놓인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거실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끔 비워두고, 그 대신 미디어 시청을 위한 AV룸을 별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층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별도의 가족실 있다. 개인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면서도 한 가족이라는 정체성을 지켜나가도록 각 실을 기능에 따라 구획한 것이다. 욕실에는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키[노송나무] 욕조가 있다. 건축주가 요구한 것으로, 한동안 천덕꾸러기가 되어 샤워 부스에 밀려났던 욕조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추세를 엿볼 수 있다. 1, 2층을 이어주는 계단실을 별도로 구획하지 않고 거실 쪽에 배치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보이는 일련의 연속된 흐름[Sequence]의 변화를 가족이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낸 부분이다. 즉, 계단을 공간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건축 요소로 작동시키고 싶었다. 모두가 같은 높이의 바닥에 서 있다면, 서로를 바라보는 시점이 같기에 키 높이에 따라 위계가 정해진다. 하지만 이 주택에서는 계단실이 거실 쪽으로 열려있기에 다양한 높이에서의 눈 마주침과 대화 그리고 여러 가지 몸짓이 이루어진다. 건축주는 이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공간 경험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여겼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내츄럴한 느낌을 살렸다. 목조주택인 만큼 나무의 느낌이 마감에서도 보이도록 고려했다. 또한, 가공 차수가 많은 재료보다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적용하고, 친환경성을 높이고자 규조토 도장으로 마감했다. 건축주가 다락을 원했기에 지붕을 박공으로 처리했다. 우리는 박공지붕을 볼 때 집을 떠올리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이점을 고려해 박공 형태가 도드라져 보이도록 돌출되는 매스를 지양하고 건물의 윤곽선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외장재도 그 부분만 벽돌로 마감해 보는 사람의 눈길을 분명하게 잡아끌었다. 이 주택에는 비포장 마당과 건물 사이에 천연 데크재로 시공한 테라스가 있다. 가족이 테이블을 펴놓고 식사와 차를 즐기며, 겨울이면 화초를 꺼내놓고 같이 햇볕을 쬐는 공간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에서도 우리 전통 가옥의 처마 밑 공간처럼 다양한 행위가 이뤄지길 바란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여주 목조주택_(주)에이플레이스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전망 고려해 앉힌 북향집 북측 170m 거리에 남해고속도로와 고가철로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은 경사지를 7개 필지로 나눠 개발한 아담한 전원주택단지다. 부부는 단지 내 진입로에 접한 전면 좌측 필지에 3m 보강토 옹벽을 쌓고 연면적 155.88㎡(47.24평)인 지상 2층 주택을 올렸다. 외부 간섭을 피하면서 주변 풍광을 집 안 깊숙이 끌어들인 점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로 · 용도지역 :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 건축구조 : 스틸하우스 · 대지면적 : 475.00㎡(143.94평) · 건축면적 : 94.14㎡(28.53평) · 연 면 적 : 155.88㎡(47.24평) 지하 64.64㎡(19.59평) 1층 89.16㎡(27.02평) 2층 66.72㎡(20.22평) · 건 폐 율 : 19.82% · 용 적 률 : 32.82%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6년 2월 · 공사기간 : 2016년 4월 ~ 2016년 9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고파 벽돌, 합성 목재 데크 - 고흥석 30T · 내부마감 : 천장 - 실크 벽지 내벽 - 석고보드 9.5T, 실크 벽지 바닥 - 강마루 · 단 열 재 : 지붕 - 글라스울 R30 + XPS(아이소 핑크) 50㎜ 외단열 - EPS 100㎜ 내단열 - 글라스울 R19 · 계 단 실 : 디딤판 - 오크 집성판 난간 - 철제 + 오크 핸드레일 · 창 호 : 앤썸 삼중유리 (T/S, T/T 46㎜) · 현 관 : 코렐 · 조 명 : LED · 주방가구 : ENEX · 위생기구 : 동서 · 난방기구 : 나비엔 콘덴싱 on水 디럭스 27LD 가스보일러 설계 건인자건축사사무소 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향과 전망을 고려한 공간 구성 김해 주택이 자리한 필지는 북향한 전원주택단지 전면 좌측으로, 북측과 동측으로 진입로에 접해 소음공해와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남측으로 낮은 산이 있어, 북측으로 주택을 바싹 붙이면 채광에도 문제가 있다. 건축주 부부가 부지를 구입하기 전 망설였던 이유이다. 부부는 부지가 지닌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북측 진입로 쪽으로 3m 높이의 보강토 옹벽을 쌓아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고, 그 위로 복층으로 주택을 앉혔어요. 자연스럽게 자동차의 불빛과 소음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외부인의 시선도 효과적으로 막은 거예요. 또한, 북측 진입로 쪽에 붙여 주택을 올렸기에 자연스럽게 남측에 넓은 공간도 확보할 수 있었고요. 그 공간에 마당을 조성하고 식당과 거실 창호를 남향으로 둬 집 안으로 마당 경관과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였죠.” 이 주택엔 문이 두 개가 있다. 주택 배치로 인해 주진입로인 북쪽에 대문이 생기다 보니, 풍수를 염두에 두고 동측에 별도로 쪽문을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인촌 김성수 생가 등 적잖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주택은 공용공간을 크게 확장한 독특함이 있다. 아내는 방문객과 담소를 나누는 공간과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구분했다고 말한다. “1층 식당은 방문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거실로 착각할 정도로 넓은 식당을 배치하고, 그 옆으로 ㄷ자형 조리대를 둔 식당을 뒀어요. 그 조리대에선 벽면과 식당 쪽으로 두 개의 개수대를 둬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하면서 식당 쪽 사람들과 대화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요.” 그에 반해 2층 거실은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가족이 외부인의 간섭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거실에 들어서면 전망 좋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남쪽에서 동쪽, 그리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삼면에 장방형 긴 창으로 시공한 액자 뷰가 눈에 띈다. 창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다 보면, 근경과 원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 공간은 없을 듯하다. 생활 패턴에 맞춘 실 배치 부부는 가족 간에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관과 욕실을 중심으로 좌측은 공용공간으로, 우측은 사적공간으로 분리한 것. 1층은 현관 좌측에 주방과 식당을, 우측에 안방을 배치했다. 1층 욕실 문은 안방과 복도 두군데로 문을 냈다. 부부는 식당을 확장하다 보니 사적공간이 줄어들기에 동선 단축과 이용 편의를 위해 선택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한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을, 우측에 자녀 방을 배치했다. 자녀 방은 외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들과 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두 사람이 같은 날 오는 경우가 드물어 자녀가 이 방을 교대로 사용하지만, 만약 동시에 와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다락이 있기 때문이다. 다락은 평소 서재로 사용하는데, 자녀가 동시에 방문하면 아들이 다락에서 잔다. 주택 외관은 이런 배치를 반영한 큐브 형태로 공간을 구분해 선과 면이 연출하는 재미와 심미성을 동시에 살렸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에도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 1층 식당은 화이트 톤 벽면에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식탁과 고가구를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그에 반해 주방은 블랙 계열의 타일과 화이트 계열의 ㄷ자 조리대와 상부장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2층 거실은 삼면의 전망을 최대한 살리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눈높이에 맞춘 창 주위로 화이트 톤의 벽면을 배치해 명쾌한 조망권과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반면, 눈높이 밑으로 가죽 소파와 원목 테이블, 고가구 등을 배치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식당은 노란색, 거실은 하늘색, 안방은 붉은색, 드레스 룸은 분홍색, 자녀 방은 주황색 차양을 설치해 이것만으로도 공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세 번의 망설임이 확신으로 변하기까지 부동산업자의 손에 이끌려 처음 부지를 방문했을 때, 아내는 이곳을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아 했다. 고속도로와 철로가 단지 앞에 있어 소음이 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망권과 접근성의 완벽함에 반한 남편은 미련이 많은 눈치였다. 단지 내에서 잘 지은 주택을 추천받아 방문했다는 아내는 그 주택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소위 상위 1%가 사는 주택처럼 느껴졌어요. 모든 것이 화려하고 멋스럽게 디자인된 주택이었죠. 이런 주택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풍수도 살폈을 거고, 마을 분위기며 물맛 등 꼼꼼히 따져봤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도 아내는 단열성이 뛰어나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 때문에 선뜻 시공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에게 한 지인을 소개받았다. 최근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그렇게 만족하며 지낼 수 없더라는 것. 아내는 당장 그 주택을 찾아가 봤다. 건축주의 얘기를 듣다 보니 상당히 꼼꼼하고 깐깐한 성격인 듯 싶었다. 이런 완벽주의자가 칭찬하는 시공사라면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내는 한 번 더 신중함을 더했다. 시공사 전화번호를 얻어 그곳에서 지은 주택을 대여섯 군데 더 찾아갔다. 건축주 대부분이 주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데, 이 시공사와 지으면 안 늙는다’라는 한 건축주의 말에 아내는 확신을 얻었다. 그렇게 부부는 세 번의 망설임 끝에 부지를 매입하고 그린홈예진과 시공 계약을 맺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첫 겨울을 나면서 느낀 뛰어난 단열성이다. “한 번은 따로 사는 아들과 딸이 동시에 집에 온 일이 있어요. 제가 장을 보고 온 사이에 집 안이 온통 찜질방이 돼 있더라고요. 애들이 난방비 개념 없이 보일러를 풀가동한 거죠. 신기한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어요. 애들이 가고 나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데워진 열기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아내는 삼고초려의 망설임이 언제 있었냐 싶을 정도로 전원생활에 만족하며 산다. 아파트는 공동 시설이 많고 바로 옆에 이웃집이 붙어 있어 ‘이게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곳에 오니 ‘내가 관리하고 가꾸는 진짜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얻은 집인 만큼 그 누구보다 만족해하며 사는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용인 목조주택_노블힐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노을 느낌을 닮은 프로방스는 따뜻하고 편안하다. 우리나라에도 프로방스를 닮은 마을이 곳곳에 생겨나고 그곳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나보다. 노블힐스도 프로방스풍의 편안함과 따듯함을 담아낸 주택을 아기자기하게 구성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HOUSE NOTE DATA · 위 치 :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 대지면적 : 304㎡(92.12평) · 건축면적 : 49.16㎡(14.89평) · 연 면 적 : 135.61㎡(41.09평) 1층 49.16㎡(14.89평) 2층 49.16㎡(14.89평) 3층 37.29㎡(11.30평) · 건 폐 율 : 44.61%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용 도 : 자연녹지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7월 ~ 2015년 11월 · 공사기간 : 2015년 11월 ~ 2015년 5월 · 공사비용 : 2억 4,600만 원(3.3㎡당 60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테릴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벽돌 · 내부마감 : 벽 - 파스텔 고급타일, 실크벽지 천장 - 실크벽지, 원목 서까래, 원목 루바 바닥 - 강마루(LG 하우시스) 창호 - 사이먼톤 시스템 창(미국식) · 단 열 재 : 지붕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32 HD 외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슐레이션 R21 HD + EPS 단열재 내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21 HD · 토목공사 : 보강토 옹벽(고정 앙카공법) · 토목공사 비용 : 1,840만 원 · 주방기구 : 주문제작(그레이스퍼니처 파스텔) ·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변기, 세면대, 수전) ·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프로방스 문화를 짓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를 찾아 용인으로 갔다. 판교와 용인시청 중간지점인 죽전역에서 10분가량 동쪽으로 달리면 단아한 모습의 포은 정몽주 선생 묘가 눈에 들어온다. 약 1㎞ 안으로 더 들어가면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가는 아담한 단지가 나온다. 단지 북쪽으론 문수산 능선이 서쪽으로 이어져 감싸고 남쪽으론 향수산자락이 여유롭게 감싸 포근하다. 북동쪽으로 뻗은 또 다른 진입로는 죽전과 오포읍을 잇는 43번 국도와 연결된다. 도로는 평탄하고 완만한 언덕이라 오가는 길이 답답하지 않다. 남서쪽 능선 넘어 직선거리로 500m 지점엔 넓고 깔끔한 페어웨이로 프로 골퍼부터 초보 골퍼까지 아우르는 레이크사이드CC가 있다. 남쪽 향수산 너머엔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는 시내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 잡았다. 주변엔 아이부터 어른을 위한 여가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퍼져있으면서 적당한 산세에 둘러싸여 편리함과 자연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노블힐스 주택의 첫인상은 오래된 이웃을 볼 때의 편안함을 지녔다.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날씬한 프로방스풍의 주택은 처마 없이 지붕 끝 선을 마무리해 간결하다. 포치와 거실, 창 위엔 아기자기한 처마를 두어 귀여운 인상도 풍긴다. 방금 정리한 듯한 깔끔한 잔디의 부드러운 감촉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타일로 단정하게 꾸민 데크를 지나 실내로 들어서니 외부의 느낌이 실내까지 이어진다. 노블힐스 모현은 보보스디앤시가 프로방스 콘셉트로 18세대의 아담한 주택을 지을 단지다. 10년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박지성 선수와 이운재 선수가 용인 노빌힐스에 입주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주거문화대상 7년 연속 수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까지 받은 노블힐스가 이번엔 모현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원칙에 충실하다 사회가 구성되면서 질서와 규칙이 만들어졌다. 질서와 규칙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사회를 지탱한다. 지탱하는 힘은 원칙原則에 있다. 그런데 사회 곳곳에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구호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기본에 충실하면, 이러한 구호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마음과 수많은 유혹이 원칙을 지키기 어렵게 한다. 그러한 가운데 기본에 충실하고 건축가로서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가 있다. 바로 노블힐스를 건설하는 보보스디앤시 대표다. “기본에 충실하면 부실한 주택은 있을 수 없죠. 최근 2층 이상 건축물이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기초와 구조를 기본에만 충실하게 만들면 필요 없는 법입니다. 그동안 많은 주택이 허술하게 지어졌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죠.”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할까? 최근 울산 앞바다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보스디앤시가 짓는 주택은 진도 7에도 버틸 수 있는 견고함을 지녔다.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 기능, 미’에서 견고한 구조를 갖췄으니, 남은 건 기능과 아름다움이다.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고, 넓은 마당을 확보해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계단 디딤판 아래에 수납공간을 만들거나 주방 싱크대를 ㄷ자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 벽과 싱크대 옆면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3층 창가엔 작고 아담한 휴식공간을 만들었죠.” 보보스디앤시는 따라하지 않는다. 정통 프로방스 스타일을 보여줄 뿐이다. “집도 사람처럼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 하면 어색한 형태가 나오죠. 그러면 금방 질리고 애정이 식어요. 집이란 게 수 십년 또는, 세대를 뛰어넘어 사용하기 때문에 질려서는 안 돼요. 갈수록 애정이 쌓여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잘 지어서 좋은 집이 되는 건 아니다. 좋은 집이란 기본에 충실하고 거주자의 애정이 더해져야 한다.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짓기에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더해질 집. 여기에 고집스러운 원칙이 더해지니 노블힐스는 ‘좋은 집’의 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 INTERVIEW “다른건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원칙에 충실할 뿐이다.” - 보보스디앤시 이수석 대표 - Q. 노블힐스란 A. 원칙에 따라 기본에 충실한 건축을 지향하자는 마음으로 노블힐스 브랜드를 만들었다. Q. 단지 입지조건은 A.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교통의 편리성, 편의시설의 접근성이다. 노블힐스 단지를 선정할 때 첫째 조건이 교통이다. 그리고 주변에 학교와 병원, 마트 등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을 따져본다. 노블힐스 모현도 3분 거리에 병원, 초등학교, 마트, 백화점이 있다.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편의시설이 3~5분 거리 내에 있는 부지를 선택한다. Q. 고급주택을 짓는 이유 A. 건축에도 유행이 있다. 북미와 유럽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집이 많아졌지만, 많은 건축물에서 정체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2010년 이후부터 프로방스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만, 정통 스타일은 거의 없다. 노블힐스도 유행을 따라 프로방스풍을 지향하지만, 정체성이 모호한 주택은 거부한다. 여기에 친환경 자재와 원목을 사용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시공을 하자니 자연스럽게 고급주택이 됐다. Q. 집값은 A. 건축시장에서 전원주택 건축비는 평균 400~500만 원에 형성돼있다. 적게는 350만 원에 짓는 업체도 있지만, 노블힐스 주택은 평당 600만 원이다. 노블힐스 주택은 모두 진도 7에도 견디도록 짓는다. 그만큼 기초와 구조에 신경을 많이 쓴다. 원칙대로 집을 짓다 보면, 건축비는 평당 500만 원 아래로는 어렵다고 본다. Q. 인테리어 특징 A. 노블힐스의 모든 주택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향하면서 원목 소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저렴한 자재는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5~10년 후의 집을 생각하면 좋은 자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좋은 자재로 견고하게 지을 때 건축주의 만족도는 높아진다. Q. 노블힐스 단지를 분양받을 때 혜택은 A. 건축주 대부분이 집을 살 때 대출에 의존한다. 개인으로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렵고 금리도 높다. 노블힐스는 분양받은 분들은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금리도 은행과 협상해서 낮게 책정해놓았다. 그래도 당장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운 건축주와는 상황에 따라 건축비 지급 방법을 조정해 가능하면 입주할 수 있게 돕고 있다. Q.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노블힐스는 아파트처럼 관리소장을 두고 단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단지를 선택하더라도 관리 시스템과 보안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외곽에 있다 보면 범죄 사각지대에 있어 여러모로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결정하면 후회한다. 충분히 계획하고 적절한 예산을 준비해 모두 좋은 집을 짓기를 바란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용인 목조주택_노블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