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노을 느낌을 닮은 프로방스는 따뜻하고 편안하다. 우리나라에도 프로방스를 닮은 마을이 곳곳에 생겨나고 그곳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나보다. 노블힐스도 프로방스풍의 편안함과 따듯함을 담아낸 주택을 아기자기하게 구성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HOUSE NOTE

DATA
위       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대지면적 304(92.12)
건축면적 49.16(14.89)
연 면 적 135.61(41.09)
     149.16(14.89)
     249.16(14.89)
     337.29(11.30)
건 폐 율 44.61%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       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57~ 201511
공사기간 201511~ 20155
공사비용 24,600만 원(3.36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테릴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벽돌
내부마감- 파스텔 고급타일, 실크벽지
     천장 - 실크벽지, 원목 서까래, 원목 루바
     바닥 - 강마루(LG 하우시스)
     창호 - 사이먼톤 시스템 창(미국식)
단 열 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32 HD
     외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슐레이션 R21 HD + EPS 단열재
     내벽 - 크나우프 에코베드, 인슐레이션 R21 HD
토목공사 보강토 옹벽(고정 앙카공법)
토목공사 비용 1,840만 원
주방기구 주문제작(그레이스퍼니처 파스텔)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변기, 세면대, 수전)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노블힐스 031-281-0400 www.noblehills.com
현관은 프로방스풍의 바닥 타일과 원목도어로 유럽풍의 중후한 느낌이다. 실내에서 밖을 확인하는 작은 개폐문이 있어 편리하다. 신발장 맞은편엔 창고를 두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가족 구성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파스텔 톤 컬러로 편안한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펜던트등과 간접조명으로 따뜻함과 안락함을 더했다.
주방과 다용도실을 하나로 연결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싱크대는 난색 계열, 벽은 파스텔 톤 타일로 마감해 전체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다. 연두색 선반으로 포인트를 줘 신선하다.
큰 창을 내 야외로 동선을 연결한 1층 게스트룸은 초록의 잔디를 닮은 연두색으로 벽을 마감해 편안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 평면도>

프로방스 문화를 짓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를 찾아 용인으로 갔다. 판교와 용인시청 중간지점인 죽전역에서 10분가량 동쪽으로 달리면 단아한 모습의 포은 정몽주 선생 묘가 눈에 들어온다. 1안으로 더 들어가면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가는 아담한 단지가 나온다.
단지 북쪽으론 문수산 능선이 서쪽으로 이어져 감싸고 남쪽으론 향수산자락이 여유롭게 감싸 포근하다. 북동쪽으로 뻗은 또 다른 진입로는 죽전과 오포읍을 잇는 43번 국도와 연결된다. 도로는 평탄하고 완만한 언덕이라 오가는 길이 답답하지 않다. 남서쪽 능선 넘어 직선거리로 500m 지점엔 넓고 깔끔한 페어웨이로 프로 골퍼부터 초보 골퍼까지 아우르는 레이크사이드CC가 있다. 남쪽 향수산 너머엔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노블힐스 모현 단지는 시내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 잡았다. 주변엔 아이부터 어른을 위한 여가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퍼져있으면서 적당한 산세에 둘러싸여 편리함과 자연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노블힐스 주택의 첫인상은 오래된 이웃을 볼 때의 편안함을 지녔다.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날씬한 프로방스풍의 주택은 처마 없이 지붕 끝 선을 마무리해 간결하다. 포치와 거실, 창 위엔 아기자기한 처마를 두어 귀여운 인상도 풍긴다. 방금 정리한 듯한 깔끔한 잔디의 부드러운 감촉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타일로 단정하게 꾸민 데크를 지나 실내로 들어서니 외부의 느낌이 실내까지 이어진다.
노블힐스 모현은 보보스디앤시가 프로방스 콘셉트로 18세대의 아담한 주택을 지을 단지다. 10년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박지성 선수와 이운재 선수가 용인 노빌힐스에 입주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주거문화대상 7년 연속 수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까지 받은 노블힐스가 이번엔 모현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공지붕을 이용한 높은 천장과 원목 서까래를 덧댄 프로방스풍 실내에 예쁜 펜던트등과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게 연출했다. 방문은 도어 오토씰을 설치해 방음 효과를 높여 사생활을 보호했다.
녀 방은 간접조명과 펜던트등을 이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파스텔 톤 벽지로 아이들 성향에 맞게 밝은 공간으로 꾸몄다.
2층 벽에 넓고 흰색의 커다란 수납공간을 확보해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면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2층 평면도>

다락 스타일의 3층 방은 바닥 난방에 천장이 높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천장의 편백나무와 핸드메이드 도어, 창가의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동화 속 이미지를 상상하게 한다.
<3층 평면도>


원칙에 충실하다
사회가 구성되면서 질서와 규칙이 만들어졌다. 질서와 규칙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사회를 지탱한다. 지탱하는 힘은 원칙原則에 있다. 그런데 사회 곳곳에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구호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기본에 충실하면, 이러한 구호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마음과 수많은 유혹이 원칙을 지키기 어렵게 한다. 그러한 가운데 기본에 충실하고 건축가로서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가 있다. 바로 노블힐스를 건설하는 보보스디앤시 대표다.
기본에 충실하면 부실한 주택은 있을 수 없죠. 최근 2층 이상 건축물이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기초와 구조를 기본에만 충실하게 만들면 필요 없는 법입니다. 그동안 많은 주택이 허술하게 지어졌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죠.”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할까? 최근 울산 앞바다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보스디앤시가 짓는 주택은 진도 7에도 버틸 수 있는 견고함을 지녔다.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 기능, 에서 견고한 구조를 갖췄으니, 남은 건 기능과 아름다움이다.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고, 넓은 마당을 확보해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계단 디딤판 아래에 수납공간을 만들거나 주방 싱크대를 자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 벽과 싱크대 옆면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3층 창가엔 작고 아담한 휴식공간을 만들었죠.”
보보스디앤시는 따라하지 않는다. 정통 프로방스 스타일을 보여줄 뿐이다.
집도 사람처럼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 하면 어색한 형태가 나오죠. 그러면 금방 질리고 애정이 식어요. 집이란 게 수 십년 또는, 세대를 뛰어넘어 사용하기 때문에 질려서는 안 돼요. 갈수록 애정이 쌓여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잘 지어서 좋은 집이 되는 건 아니다. 좋은 집이란 기본에 충실하고 거주자의 애정이 더해져야 한다.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짓기에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더해질 집. 여기에 고집스러운 원칙이 더해지니 노블힐스는 좋은 집의 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복도와 계단은 오크 원목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다현관 앞 계단 챌판에 실내화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외형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한다살짝 얹은 듯한 처마와 작고 아기자기한 창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INTERVIEW
다른건 생각하지 않는다오로지 원칙에 충실할 뿐이다.”
보보스디앤시 이수석 대표 -

Q. 노블힐스란
A. 원칙에 따라 기본에 충실한 건축을 지향하자는 마음으로 노블힐스 브랜드를 만들었다.

Q. 단지 입지조건은

A.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교통의 편리성편의시설의 접근성이다노블힐스 단지를 선정할 때 첫째 조건이 교통이다그리고 주변에 학교와 병원마트 등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을 따져본다노블힐스 모현도 3분 거리에 병원초등학교마트백화점이 있다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편의시설이 3~5분 거리 내에 있는 부지를 선택한다.

Q. 고급주택을 짓는 이유

A. 건축에도 유행이 있다북미와 유럽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집이 많아졌지만많은 건축물에서 정체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2010년 이후부터 프로방스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만정통 스타일은 거의 없다노블힐스도 유행을 따라 프로방스풍을 지향하지만정체성이 모호한 주택은 거부한다.여기에 친환경 자재와 원목을 사용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시공을 하자니 자연스럽게 고급주택이 됐다.

Q. 집값은

A. 건축시장에서 전원주택 건축비는 평균 400~500만 원에 형성돼있다적게는 350만 원에 짓는 업체도 있지만노블힐스 주택은 평당 600만 원이다노블힐스 주택은 모두 진도 7에도 견디도록 짓는다.그만큼 기초와 구조에 신경을 많이 쓴다원칙대로 집을 짓다 보면건축비는 평당 500만 원 아래로는 어렵다고 본다.

Q. 인테리어 특징

A. 노블힐스의 모든 주택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향하면서 원목 소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저렴한 자재는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5~10년 후의 집을 생각하면 좋은 자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좋은 자재로 견고하게 지을 때 건축주의 만족도는 높아진다.

Q. 노블힐스 단지를 분양받을 때 혜택은

A. 건축주 대부분이 집을 살 때 대출에 의존한다개인으로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렵고 금리도 높다노블힐스는 분양받은 분들은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금리도 은행과 협상해서 낮게 책정해놓았다그래도 당장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운 건축주와는 상황에 따라 건축비 지급 방법을 조정해 가능하면 입주할 수 있게 돕고 있다.

Q.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노블힐스는 아파트처럼 관리소장을 두고 단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다른 단지를 선택하더라도 관리 시스템과 보안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외곽에 있다 보면 범죄 사각지대에 있어 여러모로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결정하면 후회한다충분히 계획하고 적절한 예산을 준비해 모두 좋은 집을 짓기를 바란다.

문의
노블힐스
T 031-281-0400 W www.noblehills.com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용인 노블힐스 단지] 원칙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