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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른 클래식 휴休하우스 인테리어
- 배곧신도시는 신도시다운 인프라는 물론 바다와 가깝고 23만 2456㎡(7만여 평) 크기의 배곧생명공원이 있어 숲세권까지 갖춘 도시다. 이곳 단독주택단지 사이로 큰 카페가 아닌가 싶은 웅장한 주택 하나가 눈에 띈다. 3층까지 천장을 오픈한 거실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리석과 타일을 조합한 인테리어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플함에 감성을 더한 휴하우스를 둘러보자. 진행&구성 이상현 기자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팀장)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미디어팀)설계 및 시공 ㈜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젊고 신선하면서도 품격 있는 공간 만들기건축주는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인테리어를 원했다. 우리는 천연 대리석과 원목을 사용하면서도 모던하고 신선한 감성을 살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눅눅하고 축축하다는 인식이 강한 지하는 썬큰을 구획해 쾌적한 가족실을 배치했다. 1층은 모든 가족이 모여도 부족함 없도록 천장 높이가 7m에 달하는 거실, 홈바 같은 주방을 디자인했다. 2층은 사적 공간, 3층은 넓은 테라스와 보조 드레스룸으로 구획했다. 적절한 공간 분산 배치로 건축주 가족에게 쾌적한 주택 생활을 더한다. 01 색상 차이를 이용한 외장 마감외관은 라임스톤과 현무암을 적용하고 징크로 포인트를 주어 웅장하면서도 모던한 외관을 연출했다.02 흔치 않은 3층 높이 거실 천장거실 천장고를 3층 높이 7m까지 오픈해 개방감을 뽐낸다. 게다가 대형 창문 설치해 규모가 큰 카페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높고 넓은 시야는 편안하면서도 독특하게 안온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03 다락을 보조 드레스룸으로 안방 드레스룸 위에 있는 다락을 보조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다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늑함이 더해져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든다.04 햇살 가득한 나만의 홈바 만들기3층 가족실에는 주방 가구를 설치했다. 가족실과 폴딩도어로 연결한 넓은 테라스가 있기 때문이다. 폴딩도어를 닫으면 간이 주방으로, 폴딩도어를 열면 넓은 바비큐 공간으로 변신한다. 면적이 넓어 각종 레저 활동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05 원목가구와 대리석 조합은 모던한 고급스러움천연대리석은 고급스러움과 깊이 있는 우아함,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거기에 원목으로 만든 헤링본 마루와 친환경 자재는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삶의 풍요와 편안함을 준다. 원목과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운 현관톤 다운된 대리석과 우드가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현관. 우측엔 티크 원목 패널로 만든 신발장과 세면대, 좌측엔 수납장을 배치해 편의성도 확보했다. 천장과 신발장에 설치한 간접 조명이 부드럽게 집 안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Interior Data 바닥 블루스톤(서진스톤), 천연대리석(신흥스톤) 벽 포셀린타일 천장 실크벽지 중문 무늬목도어 현관문 원목도어(일레븐도어) 넓은 와인 홈바 같은 주방주방은 일자형 가구를 설치해 조리 편리성과 심플한 동선을 확보했다. 더불어 상판 폭을 넓게 해 조리대는 물론 아일랜드 식탁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주방 벽면을 모두 빌트인 가구로 채워 깔끔하게 연출했다. 특히, 여섯 칸 와인셀러가 식당을 더욱 독특하게 만든다. Interior Data바닥 천연대리석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드높은 층고의 개방감 거실거실 천장은 2층까지 높였다. 1층 천장고가 3.6m, 2층 천장고가 3.3m, 합이 7m 정도로 3층높이에 달한다. 여기에 바닥과 아트월을 모두 대리석으로 마감해 공간감을 확보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거실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천연대리석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아트월 천연대리석 샤방샤방한 아이의 놀이터 아이 방아이가 머물 방은 천장고를 높여 복층형 구조로 시공했다. 바닥은 아이보리 톤 원목마루를 헤링본 모양으로 붙였고, 벽은 민트 실크벽지를 붙여 밝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취침 공간으로 가는 계단은 서랍장 역할도 겸한다. 특히 가구는 아이가 좋아하는 베이비핑크 컬러로 제작하고, 벽장형 드레스룸을 설치해 성장하더라도 수납이 부족하지 않게 했다. 드레스룸 문은 슬라이딩도어로 좁은 공간에서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Interior Data바닥 원목마루 헤링본 시공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프리미엄 제작도어우아하고 모던한 감성미 부모 방오크 톤 원목마루로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살렸다. 화이트 슬라이딩 붙박이장과 세 폭의 커튼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Interior Data바닥 원목마루(테카)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프리미엄 제작도어동화 속 궁전 같은 계단실&복도계단실은 바닥과 기둥 모두 대리석을 적용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클래식한 느낌까지 들도록 연출한 것이다. 블랙 난간과 골드 손스침이 화려함을 뽐낸다. 2층 복도 벽면은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계단실에서 이어지는 대리석 바닥과 골드 조명이 인테리어 통일감을 부여한다. Interior Data바닥 대리석벽 친환경도장천장 실크벽지난간 금속아트월 웨인스코팅호텔 같은 세련미 2층 욕실건축주 부모와 자녀가 쓰는 2층 욕실. 세면대를 2개 설치해 공간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베이지 톤 일을 붙이고, 무늬목 하부장을 설치했다. 베이지 톤에서 느껴지는 따듯함과 하부장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이 마치 호텔 욕실처럼 느끼게 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벽 포셀린타일천장 도장재료분리 및 도어식기 인조대리석위생기기 아메리칸스탠다드도어 프리미엄 제작도어 햇살 가득한 홈바 가족실&테라스3층에 위치한 가족실은 보조 주방이 있고 맞은편에는 넓은 테라스가 붙어 있다. 폴딩도어를 열어 두 공간을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다. 테라스는 폭이 5.2m, 길이 3.7m로 바비큐 파티나 각종 레저 활동에도 넉넉한 크기다. Interior Data바닥 현무암천장 하임스톤, 루나우드도어 폴딩도어조명 삼파장 공간 분리, 개방감의 조화 안방오크 원목마루로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안방. 침실 공간과 휴식 공간을 철제 프레임으로 분리했다. 침실 공간은 천장고를 낮게, 휴식 공간은 박공지붕을 그대로 들어내 같은 공간에서도 두 가지 분위기를 갖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원목마루(테카)벽 실크벽지+템바보드천장 실크벽지도어 프리미엄 제작도어 안락한 분위기 안방 드레스룸안방과 연결된 드레스룸은 파우더 공간을 겸한다. 블랙 톤으로 맞춘 가구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곳을 통해 안방 욕실로 건너가게 해 드나드는 이동 동선을 편리하게 구획했다. Interior Data바닥 원목마루 헤링본 시공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프리미엄제작도어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안방 욕실안방 욕실은 대리석과 골드 톤의 조합이 공간을 세련하고, 휴양지 고급리조트에 온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벽 포셀린타일천장 도장재료분리 및 도어식기 인조대리석위생기기 대림바스도어 프리미엄 제작도어부스 금속유리 파티션 아늑한 공간을 유니크하게 다락방안방과 연결된 다락. 다락은 드레스룸으로 꾸몄는데, 다락 특유의 아늑함과 공간감이 더해져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박공지붕을 따라 길게 행거를 설치하고 중앙에 액세서리 보관함을 두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Interior Data바닥 강화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난간 금속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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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른 클래식 휴休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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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준 집
- 경기 용인 수지구에 있는 목조 주택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가 생활을 꿈꾸는 아빠의 소박한 염원을 실현한 곳이다. 서울 근교 신도시에 자리한 단독주택은 ‘내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집’이라는 건축주의 바람을 충실히 따라 지은 집이다. 아파트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건축주의 자유로운 발상과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낸 시공사가 만든 합작품이다. 글 이종수 사진 백홍기※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건축구조 일반 목구조 + 철근 콘크리트구조지역지구 제2종 전용 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대지면적 279㎡ (84.54평)건축면적 136.52㎡ (41.36평)건폐율 48.93 % 용적률 70.71 %연면적 197.29㎡ (59.78평) 1층 123.37㎡ (37.38평) 2층 73.92㎡ (22.40평)공사기간 3개월공사비용 (3.3㎡당) 600만 원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외벽 - 노출 콘크리트 패널, 멀바우 사이딩, 스타코 플렉스, 징크내부마감 내벽 - 패브릭 실크벽지바닥 - 온돌마루천장 - 천장지 실크벽지창호 - 독일식 창호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외벽 - R21 글라스울내벽 - R11 글라스울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조명기구 삼파장, 주광색, 직부등, 팬던트, LED 매입등설계 및 시공 (주)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많은 건축가가 좋은 건축은 그것이 들어서는 장소와 행복한 관계를 가지는 건축이라고 말한다. 시공사 역시 이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바로 ‘관계성’이었다. 공간을 계획한다는 것은 무언가 새로운 실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기보다 외부환경과 내부 조건, 건축주와 시공사, 공간과 사물 등이 관계를 맺는 일. 따라서 집을 짓는 일은 어떤 공간보다 더 친밀하고 밀도 있는 관계성을 요구한다. “가족을 사랑하는 건축주의 마음을 오롯이 담은 집을 짓고 싶었어요. 건축가가 공간 설계와 디자인을 맡으면 건축주의 마음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때론 낯선 요구와 생활 패턴에 놀라고 당황하지만, 지극히 당연한 절차입니다.” 집을 짓는 것은 건축가와 건축주가 서로를 조금씩 내어주고 보여주면서 생기는 끈끈한 관계를 맺는 일이다. 용인 수지 전원주택은‘가족애’를 중시하는 건축주와 시공사의 행복한 관계를 바탕으로 그렇게 완성한 집이다. 거실 전경. 세 남매가 실컷 뛰놀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었다는 건축주 부부의 바람처럼 거실도 또 하나의 놀이터다. 1층부터 2층까지 공기가 잘 순환돼 여름에는 냉방을 하지 않아도 시원하다. 천장이 높은 복층 구조의 주택은 겨울철 난방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보완하는 것이 바로 채광이다. 볕이 잘 드는 거실은 이 집의 중심이 된다. 그래서 건축주도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1층 거실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공용 공관과 별도 독립 공간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도록 배치했다. 가족을 위한 행복한 집 짓기건축주 김기홍ㆍ김신일 씨 부부는 집을 짓기로 결심하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주택의 로망을 실현했다. 이는 남편 김기홍 씨가 바란 것이기도 하다. 아파트를 팔고 집을 짓자고 했을 때 아내 김신일 씨는 선뜻 내키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 아파트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셋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처럼 개구리 사냥을 다니거나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칠 수는 없지만,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어린 시절의 소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부부.“이 집을 펜션 분위기로 잡았어요. 여기 오자마자 식구들 초대해서 바비큐도 해 먹고 나름 펜션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에요. 지역 특성상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분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아이들도 같은 또래여서 함께 노는 걸 좋아하고요. 이웃들과 함께 마당에서 캠핑도 하고 수영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주말엔 술 한 잔도 하고 그래요.” 01 안방 02 현관 03 거실 04 주방 05 식당 06 바베큐장 07 화장실 08 드레스룸 09 보일러실/창고 10 창고 11 작업실 12 수영장 펌프 기계실 13 방 1 14 방 2 15 방 3 16 가족실 17 테라스 1 18 테라스 2 19 수영장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2층 수영장. 강아지를 좋아하는 첫째 딸을 위한 코카스파니엘, 음악을 좋아하는 둘째 딸을 위한 2층 방, 뛰놀기 좋아하는 막내를 위한 캠핑용 마당 등 곳곳의 놀 거리는 순전히 아이 입장에서 생각한 아이디어다. 집의 중심은 아이들이요, 공간의 중심 또한 아이들을 위한 2층 방이다. 이 집의 포인트인 2층 화장실과 수영장도 아이들을 위해 개인 프라이빗 공간으로 만들었다. 신도시 단독주택의 생활 패턴으로 서두를 시작했지만, 사실 이 집의 백미는 개방적인 내부 공간과 2층 수영장이다. 외부처럼 원목의 느낌과 모던한 무채색 톤의 내부는 공간마다 포인트 컬러를 줘 밝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다. 울타리 없는 마당을 지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 통창으로 시공해 마당, 전면 도로를 향해 열려 있다. 전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공간도 공용 공간과 독립 공간으로 분리해 배치했고, 거실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또한 불필요한 동선이 없는 효율적인 구조로 공간이 편리하게 느껴진다. 가족 다섯 명의 생활 패턴에 맞춰 다양한 동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다.2층으로 올라가면 또 하나의 독특한 매스와 만나는데, 바로 수영장이다.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물 빠지는 경사면을 정면에 노출시켜 징크로 포인트를 살리고,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인 만큼 외부에서 수영장 내부가 잘 안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고 함께하는 것이 육아 철학인 건축주의 바람이 한껏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2층 개인 공간은 복도를 따라 방과 방을 연결해 지나면 욕실과 수영장으로 향하도록 돼 있다. 2층을 관통하는 복도를 두고 아이들 방이 모두 바라보이는 구조. 마당 데크와 통하는 주방. 거실과 주방은 이면 도로와 맞닿는 전면부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지만 햇볕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는 블라인드를 걷고 생활한다. 주거 공간을 설계할 때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생활하기도 편하고, 특별한 디자인도 나온다. DIY 작업실 바로 앞에 식탁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식탁과 주방, 작업실, 외부 문이 연결되어 동선이 편리하다. 거실과 주방, 식탁이 유틸리티를 일직선에 놓고 공간의 구분을 없앴다. 높은 천장에는 남편 김기홍 씨가 직접 고른 조명등이 배치되었는데 쏟아지는 빛에 따라 공간이 무척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가구처럼 다듬고 깎아 만든 행복그런 이유로 이 집에는 또 하나의 프라이버시 공간이 있다. 주방 옆에 마련한 아빠 김기홍 씨의 DIY 작업실. 1층 거실이나 길가에서 노는 아이들이 바라다보이고 이웃들이 드나들 수 있는 구조다. 그러므로 아빠가 작업실에, 엄마가 주방에 있어도 아이들을 살필 수 있다. 결국,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흐름은‘ 가족의 소통’인 셈.“조금 살아보니 아이들에게는 신도시의 단독주택 필지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더군요. 문만 열면 외부와 통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밖에서 뛰놀 수 있고 안전하죠. 아이 아빠가 작업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가구들을 만드는 것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해요. 퇴근 후 잠들기 직전까지 신나게 놀아줄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사람들이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을 짓는 궁극적인 이유는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과 교감을 높이자는 뜻이 가장 클 것이다. 아빠 김기홍 씨는 어쩌면 가구를 만드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듯 나무도 결이 같은 것이 없다. 나이테가 다르고 질감이 다르고 색상이 다르다. 그 다양한 무늬 속에서 그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문양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일까. 마치 아이들처럼. 어쩌면 이 집 아이들의 스케치북에는 네모난 집과 함께 수영장의 물결과 나무의 문양이 그려져 있지 않을까 싶다. 아내의 작업실 IN SHORT나는 주택에 산다, 고로 가구를 만든다!집 짓기에 성공한 중년 남자들에게 가구를 만들어보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중년 여자들에게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싶으냐는 질문만큼이나 우문愚問일 것이다. 그렇게도 염원하던 전원주택을 지은 그들에게 자신의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디자인하는 것은 로망의 연장이자 화룡점정일 테니까. 용인 수지 주택의 건축주 김기홍 씨는 오매불망 제대로 된 작업실에서 가족을 위한 가구를 만드는 것을 꿈꿔 왔고, 마침내 이 집에서 그의 DIY 작업실 공간을 마련했다.덕분에 나무의 경쾌한 매력에 흠뻑 빠진 아빠 김기홍 씨의 가구는 더 온화하고 견고해졌다. 그는 이 작업실에서 평생의 친구로 삼은 아내와 세 아이에게 해줄 것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넘치지 않을 만큼 천천히 온 마음을 다해 하나씩 행복을 채워갈 것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준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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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갑상선 수술 후 지은 힐링하우스
- 강화도 P씨 주택은 진달래 축제로 잘 알려진 고려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에 있는 파스톤빌리지 좌측 맨 앞에 지은 연면적 153.73㎡(46.58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나지막한 자연 구릉지를 이용해 50여 가구의 단지를 보행 가로형(선형)으로 조성한 단지로, 우리나라 전원주택의 변천사를 보는 듯하다. 글 윤홍로 사진 백홍기 HOUSE STORYDATA위 치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건축구조 복층 경량 목조주택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816.00㎡(247.27평)건축면적 99.92㎡(30.28평) / 건폐율 12.25%연 면 적 153.73㎡(46.58평)/ 용적률 18.84% 1층 99.19㎡(30.05평) 2층 54.54㎡(16.52평) ※ 1층 덱 75.26㎡(22.77평) 1층 포치 3.96㎡(1.20평) 2층 테라스 4.95㎡(1.50평)MATERIAL지 붕 재 징크(아연 도금 강판)외 장 재 징크, 스타코 플렉스내 장 재 벽지, 천연 대리석(아트월)바 닥 재 강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창 호 재 로이 복층 유리 시스템 창호설계 및 시공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외벽에 흰색 시멘트 사이딩을 두르고 뾰족한 박공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클래식한 주택(일명 언덕 위의 하얀 집)부터 모듈형 입방체의 조합으로 네모 반듯하게 디자인하고 외벽과 지붕에 징크와 스타코 플렉스를 두른 모던한 주택까지. P씨 주택은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하여 징크로 전면 중앙에 배치한 거실과 포치, 테라스의 바깥 테두리를 두르고, 외쪽 경사 지붕에 징크를 얹은 모던 스타일이다.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하여 징크로 전면 중앙에 배치한 거실과 포치, 테라스의 바깥 테두리를 두르고, 외쪽 경사 지붕에 징크를 얹은 모던 스타일의 주택이 넓은 마당과 잘 어울린다. 특히, 앞쪽에 접한 필지(임야)와 높낮이 차가 상당해 외부 간섭이 없으므로 자신 있게 거실에 커튼월 공법을 적용해 가깝게는 넓은 마당을, 멀게는 산세 수려한 고려산을 집 안에 담아내 조망이 최고조에 이른다. 또한, 현관에서 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덱Deck, 텃밭 그리고 다시 주방/식당, 현관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은 편리함에다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P씨는 갑상선 수술을 받고 ‘공기 좋은 전원에서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의 파스톤빌리지에 전원주택을 짓는다. 공을 들여 찾아낸 이 단지는 도시민에게 전원생활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가족 간 농사 체험을 통해 정을 나누며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거나, 각박한 도시환경 속에서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 산과 바다, 물과 바람, 흙과 사람이 어울려 건강을 찾는 휴식 공간을 목적으로 조성한 곳이다. 오픈 천장 구조 거실의 전면 창이 커튼월이라 1, 2층 모두 조망과 채광 등이 좋다. 다용도실에서 좌측면과 전면까지 전원에서 요긴한 75.26㎡(22.77평) 덱Deck을 둘러 주택이 훨씬 더 넓어 보이고 안정감이 든다. P씨의 주택은 구릉지를 따라 조성한 단지 좌측 맨 앞쪽에 자리한다. 주택은 단지 내 주택 대부분이 클래식 스타일인데 반해, 큐브 형태로 디자인한 모던 스타이기에 단연 돋보인다. P씨는건강과 단열을 고려해 건축 구조를 경량 목조주택(2″×6″)으로 선택한다. 천연 재료인 목재는 숨을 쉬면서 습도를 조절해 집 안을 쾌적하게 하며, 방향성물질인 피톤치드를 뿜어내 재실자의 긴장을 해소하고 정신을 맑게 한다. 또한,건축의 삼요소라 불리는 구조성과 기능성, 미관성이 뛰어나며, 특히 단열성이 우수해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주거 공간을 만든다. 모듈형 입방체의 조합으로 네모 반듯하게 디자인하고 징크와 스타코 플렉스로 마감한 모던 스타일이다. 마당과 주택 사이에서 전이 역할을 하는 덱을 일자형이 아닌 거실과 주방 쪽 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확보한 게 독특하다. 거주환경과 집이 건강해야 사람이 건강하기에 전원에 지은 목조주택은 힐링 그 자체이다. P씨 주택의 대지 면적은 816.00㎡(247.27평)이며, 앞뒤로 접한 임야 두 필지를 합병해 지목을 대垈로 형질변경한 것이다. 대지 형상은 부정형으로 북측과 우측은 반듯한 선이 직각을 이루고, 서측과 남측은 부챗살처럼 완만한 호弧를 이룬다. 서측과 남측은 상당한 고저 차를 두고 임야와 밭에, 북측은 나지裸地인 필지에, 동측은 6m 도로에 접한다. 외부 간섭, 안정감, 전망, 위계 등을 고려해 대지를 도로보다 높여 조성하고, 주택을 북측에 길게 바짝 붙여 앉힘으로써 넓은 마당을 확보한 형태이다. 연면적은 153.73㎡(46.58평)지만 배면 다용도실에서 좌측면과 전면까지 전원에서 요긴한 75.26㎡(22.77평) 덱을 둘러 주택이 훨씬 더 넓어 보이고 안정적이다. 주택 좌측에 텃밭과 비닐하우스, 이동식 창고가 있다. 갤러리풍의 모던한 공간 연출1층 평면은 99.19㎡(30.05평)로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주방/식당을, 우측에 안방을 배치한 구조이다. 집 안에서 눈에 띄는 공간이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로 커튼월 공법을 적용한 전면 창과 천연 대리석으로 꾸민 아트월이 특이하다. 커튼월의 직선과 아트월의 사선, 여기에 다양한 컬러와 조도의 LED 조명이 조화를 이루면서 거실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축주 P씨는 “거실이 오픈 천장 구조이고 전면 창을 넓게 내다 보니 벽면이 넓어져 아트월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면서, “천연 대리석이라 미감뿐만 아니라 습도도 조절하기에 집 안이 쾌적하다”고 말한다. 거실은 전면 창의 직선과 아트월의 사선이 조화를 이루며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좌) 평천장에 맞춰 샹들리에 대신 LED 조명을 다수 매립했다. (우) 습도 조절력이 탁월한 천연 대리석과 은은 한 조명으로 디자인한 아트월은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2층 좌우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실 상부 브리지형 복도. 평천장에는 샹들리에 대신 에너지절약형이고 수명이 길며 조도가 높은 LED 조명을 여러 개 매립하고, 다시 평천장의 단조로움을 상쇄하고자 직선으로 홈을 내어 삼파장 LED 조명을 매립한 형태이다. P씨는 “샹들리에는 평천장과 어울리지 않고, 2층에서 전면 창으로 바라보이는 시선을 차단하기에 LED 조명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거실 좌측에 배치한 주방/식당은 거실과 오픈하지 않고 개별 공간으로 독립성을 강조한 형태이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전면 창으로 넓은 덱과 마당과 고려산이 바라보인다. 주방은 벽면의 모자이크 타일과 나란히 ㄷ자형으로 쿡탑과 싱크대를 배치하고, 식당은 식탁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장방형 창을 좌우로 내어 편리하고 산뜻한느낌이 든다. 벽면은 모자이크 타일로 싱크와 쿡탑은 ㄷ자형으로 산뜻하고 실용적으로 꾸민 주방. 아내 K씨는 “주방/식당을 거실과 별도로 배치한 것은 요즘에는 주방/식당이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또한 여성들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는 공간 역할도 겸하므로 작은 거실처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고 말한다. 주방/식당에서 우측의 포켓도어를 열면 다용도실과 덱, 텃밭, 그리고 다시 주방/식당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순환하는 구조이다. 거실 우측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딸린 아담하고 아늑한 안방이 있다. 현대 주거생활이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이뤄지기에 안방을 작게 드린 것이다. 아내 K씨는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로 매일 기분 좋게 하루를 맞이한다”면서, “안방은 잠만 자는 공간이므로 침대 하나만 들일 정도로 작게 만들고 파우더룸을 겸하는 드레스룸을 좀 더 크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아담하고 아늑하게 꾸민 안방. 2층은 54.54㎡(16.52평)로 계단실 상부 브리지Bridge형 복도 좌측에는 가족실과 침실이, 우측에는 작은 쉼터인 테라스가 딸린 침실과 욕실이 있다. 인테리어가 1층 거실이 직선과 사선 위주라면, 2층 가족실은 곡선과 색채 중심이다. 2층 복도는 난간을 강화유리로 모던하게 마감해 시선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오픈 천장 구조인 거실 전면 창을 넘나든다. 기타와 음향 시설을 갖춘 가족실이 가족 음악회를 여는 무대라면, 1층 거실은 이를 감상하는 관람석이다. 기타와 음향 시설을 갖춘 가족실은 가족 음악회를 여는 무대이다. (좌) 곡선과 색채를 이용해 다이나믹하게 디자인한 2층 가족실. (우) 내벽과 창, 조명 등으로 계단실을 넓고 밝게 꾸몄다. P씨 주택 좌측에는 텃밭과 비닐하우스, 이동식 창고가 있다. 철 따라 유기농 고추, 가지, 배추, 무, 포도 등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이 공간은 가족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보물창고인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전원생활 초기만 해도 도시와 달리 모든 것에 내 손길이 닿아야 하기에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1년쯤 지나자 그러한 생활이 몸에 배고 땅의 의미도 새삼 깨달으면서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원생활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을 얻었다는 남편 P씨는 “힐링 하우스 하면 건강을 위한 집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을 찾아내 느끼는 과정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날마다 계절마다 변하는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에서조차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게 좋다는 아내 K씨는 “남편 건강을 위해 시작한 전원생활인데 답답함이 없고 흙에 애착이 생기고, 지금은 남편보다 내가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좌) 복도를 사이에 두고 욕실과 테라스가 딸린 침실을 배치한 2층 우측 공간. (우) 밝고 고운 햇살이 드는 2층 좌측 침실. 조선 중기 학자인 주세붕은 “바라는 흙사람이러니라. 일단(一團)의 화기(和氣)로다”라고 했다. 여기에서 원만한 화기가 도는 흙사람이란 자연(흙)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사람을 뜻한다. 흙을 밟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면 살아가는 열린 전원에서의 삶. 바로 강화 주택 건축주 부부의 얼굴에서 밝고 온화하며 건강한 화기가 감도는 이유이다. 강화 힐링 하우스는 가족 그림이 명패를 대신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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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갑상선 수술 후 지은 힐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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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사람이 만든 빛
- 사람이 만든 빛 조명은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이라 불린다. 잘만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멋들어지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조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이러한 추세에 맞춰 LED부터 촛대램프 등 다양한 조명이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조명 구입을 위한 기본 용어 정리부터 우리 집 평형대에 맞는 조명을 소개한다. 올겨울, 따뜻하고 멋스러운 빛이 넘쳐나는 우리 집을 만들어 보자. 정리 김수진 자료협조 프로라이팅 1544-5591 www.prolighting.co.kr 베이스BASE 베이스는 소켓의 크기를 의미한다. 만약 E26이라 쓰여 있다면 소켓의 지름이 26mm다. 이때 E는 돌려 끼우는 타입이란 뜻이다. 일반적으로 26베이스나 14베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램프색상 램프 색상에는 형광등으로 대표되는 주광색(흰빛)이 가장 대표적이다. 깔끔하고 밝다. 삼파장이나 LED가 대표적이다.노란빛인 전구색도 있다.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백열램프, 삼파장, LED, 할로겐이 대표적이다. 램프의 종류 백열램프 아늑한 느낌을 연출할 때 사용하기 좋은 램프. 하지만 발열량이 많고 삼파장 램프나 LED 램프보다 절전 효과가 작다. 삼파장 램프 백열램프에 비해 적은 발열량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주광색(흰빛)과 전구색(노란빛) 중 필요한 것을 고를 수 있다. LED 램프 백열램프에 비해 약 80% 이상 전기세 절감효과가 있으며 긴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빛 떨림 현상이 없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에디슨 램프 전구 안으로 필라멘트가 보이는 램프.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많이 사용한다. 우리 집에 어떤 조명이? 시판용 조명을 무작정 달기만 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방 크기나 조명의 종류에 따라 권장 조도는 각각 다르다. 각 실의 권장 조명밝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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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사람이 만든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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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필립스,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등기구 출시 _ 최적 광량·높은 에너지 효율 · 탁월한 내구성 갖춰
- 올해 초 우리나라 소비자 조명시장에 진출한 ㈜필립스전자가 고효율 기능성 거실과 방등, 매입등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집 안 곳곳에 기본적인 빛을 제공해 주는 방등, 거실등 시리즈 6종은 모던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그리고 에너지 효율 및 기능성을 자랑한다. 알루미늄과 강화유리로 더욱 깔끔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선보여 어느 콘셉트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특히 필립스 스탠드, 팬던트 조명 등 디자인 등기구와 함께 사용하면 안정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방등과 거실등은 고효율 KS 안정기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깜빡임 없는 점등을 실현했으며 삼파장 램프를 사용해 자연에 가까운 빛을 구현해 사용자 눈을 편안하게 해 준다. 덧붙여 알루미늄 바디와 강화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한편 강화 유리 커버 매입등 10종은 풍부한 광량을 발산해 환하고 편안한 빛이 필요한 공간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크기와 디자인이 다양해 복도, 학습 공간, 계단은 물론 레스토랑과 사무실에도 잘 어울린다.특히 말끔하게 처리된 강화 유리로 광량은 확보하면서 눈부심은 효과적으로 방지했으며 누전 방지 설계로 안전성도 강화했다.필립스 조명 제품은 서울 용산과 동대문, 을지로, 광주 등에 위치한 필립스 전문 취급점과 전국 조명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리 홍정기 기자 문의 ㈜필립스전자 080-600-6600 www.phili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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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필립스,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등기구 출시 _ 최적 광량·높은 에너지 효율 · 탁월한 내구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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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건강하게 사는 법, 조명 설계에 달렸다
- '빛 공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필요 이상의 빛은 심리적 불안과 피로를 가져와 건강을 해친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시대는 저물고 조명 설계에도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해졌다. 그렇기에 건축물 설계 시 조명 설계자가 투입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조명의 개수만 보아도 예전에는 방 하나에 한 가지 조명이 다였다면 요즘엔 한 공간에 사용하는 조명 개수가 많아져 각 조명의 역할과 배치에 대한 세심한 스케치가 필요하다. 거실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주택의 인상을 좌우하고 실내공간의 중심부이므로 미적 아름다움도 고려한다. TV · 영화 · 음악 감상, 휴식을 취할 때는 비교적 어두워도 되고 빛이 퍼져서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조명을 사용하며 가족 · 손님과 대화 시간에는 상대의 얼굴이 보일 정도의 더 밝은 빛이 필요하다. 소파에 앉아 독서를 하고자 한다면 대화 시보다 더 밝은 빛이 필요한데 전체 조명이 밝지 않더라도 앉은 자리를 밝히는 스탠드가 유용하다. 또 바느질이나 정교한 작업을 할 때는 아주 밝은 빛이 필요하므로 단계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유용하다. TV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조명을 선택, 배치하는 것도 주의할 점. 주방/식당설거지할 때는 다소 조도가 낮아도 되지만 요리 시에는 물체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빛이 필요하다. 단, 식자재 반사에 의한 눈부심이 없어야 한다. 식탁 주변은 유쾌한 분위기가 돌도록 하고 음식이 밝고 화사하게 비춰주는 조도와 색온도를 갖춘 조명이 좋다. 식탁 바로 위에는 식욕을 돋우는 색온도가 높은 따듯한 색상(오렌지 톤)의 조명을 배치하는데 펜던트의 경우 식탁에서 60cm 위로 띄워 설치하면 적당하다.식당이 응접실 기능도 하므로 간접조명이나 스탠드를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내자. 참고로 할로겐 램프는 백열등보다 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연출한다. 침실주로 수면과 휴식을 위한 침실이라면 과장된 밝기의 조명은 필요 없다.천장과 벽면을 활용한 은은한 간접조명을 주 조명으로 하고 필요 시 On/Off 할 수 있는 천장등과 침실에서 독서 등의 작업 시 유용한 스탠드나 벽등과 같은 부분조명을 사용해 편안한 침실을 연출한다. 잠깐씩 들여다보는 드레스룸은 연색성과 배광성, 수명이 뛰어난 할로겐 램프를 권하며 붙박이장 내부에도 잘 보이도록 조명을 설치한다. 공간별조명설계포커스 욕실/화장실일반적으로 백열등을 사용하나 차츰 욕실/화장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면서 조명 배치도 드라마틱해지고 있다. 주로 거울을 중심으로 조도가 높은 조명을 설치해 자신의 모습을 시원스럽게 비춰볼 수 있도록 하고 욕조나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도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삼파장 램프(콤팩트 형광등)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연색성이나 은은한 분위기 연출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 서재/작업실최소 500룩스의 충분한 빛을 내는 조명을 사용하고 빛의 대조에서 오는 눈의 피로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그림자와 강한 빛이 생기지 않는 램프를 사용한다. 책상 조명의 경우 머리 위나 측면에서 비추는 조명이 적당하다. 조도의 레벨은 램프를 사용함에 따라 차차 감소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목표 조도보다 25% 정도 높게 배치한다. 계단실/복도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광량을 확보하되 조명기구의 장식미를 살리기에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똑같은 벽부등을 규칙적으로 배치하거나 액자 · 장식선반을 설치하고 이를 부각시키는 조명기구를 배치해 조명을 활용한 드라마틱한 갤러리형 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 혹은 간접조명을 활용한 아트월도 요즘 인기 끄는 장식 패턴이다. 심야에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센서등을 추가하거나 심야 전용 조명을 따로 두는 것도 좋다. 현재 보편화되지는 않았으나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8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눈부심이 적은 LED램프를 고령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심야 시간에 켜놓을 수 있다. LED는 형태가 다양해 인테리어 효과도 얻는데 동선을 따라 벽이나 바닥에 보석처럼 매입할 수 있다. 단 조명기구를 바닥에 설치할 때는 눈부심이나 깨질 염려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집에꼭필요한조명, 어떤게있을까? 위치 · 설치 방법에 따라 직부등과 펜던트 외에도 천장등에는 펜던트와 설치방법은 동일하나 형태가 다른 샹들리에와, 천장에 구멍을 내어 주로 할로겐이나 백열 램프를 매입하는 방식의 다운라이트(Down Light)가 있다. 다운라이트에는 전반 조명용 외에 기능과 용도에 따라 월워셔(Wall Washer) 다운라이트, 다운스포트(Down Spot)가 있는데, 월워셔는 벽면을 고르게 비춰주어 공간 확장과 부드러운 실내 연출의 특징이 있으며 다운스포트는 흔히 스포트라이트라 불리듯 일정 대상체를 부각시킬 때 쓰인다. 다운라이트는 조명기구의 노출이 없으므로 정돈된 천장면 연출에 적당하다. 램프 종류에 따라 <<형광등>> · 차가운 빛, 밝고 에너지 효율 좋음, 경제적(백열등의 1/3), 부드러운 확산광, 그림자 없음, 열이 적음, 넓은 공간을 밝힘, 콤팩트형인 삼파장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눈 건강과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면에서 우월하다는 보고가 있음· 밝은 거실, 밝고 청결한 느낌의 주방, 심야에 계속 점등하는 옥외, 간접조명용 <<백열등>> · 따스한 느낌을 주는 빛, 샤프한 빛으로 입체감을 살리고 그림자를 만듦, 물체에 광택을 내고 피부색을 아름답게,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함· 안락한 거실, 잔잔한 빛이 요구되는 침실과 욕실, 식탁, 점멸 횟수가 많고 점등 시간이 비교적 짧은 현관과 화장실 <<할로겐>> · 작은 사이즈, 백열등보다 더 연색성이 좋고 수명이 긺, 정확한 배광, 열이 많음· 매입등 혹은 부분조명용, 점등 시간이 짧으면서 대상체의 미적 감흥을 살릴 때 조도에 따라빛의 밝기를 말하는 조도의 단위는 룩스(Lux)로 수치가 클수록 밝음을 표시한다. 작업의 정밀 등급에 따른 KS 표준 조도의 경우 보통 400, 정밀 1000, 초정밀 2000 정도의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칠판과 책을 보면서 학습하는 학교 교실은 400룩스, 실험실 작업대처럼 정밀한 관찰이 요구되는 경우 100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계단실처럼 시작업이 필요치 않고 이동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40룩스라고 보면 된다. 또 이동이나 시작업이 필요 없는 휴식시의 침실은 계단실보다 더 어두운 2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 조명설계따라잡기 Concept감성조명을 국내와 해외에 보급하고 있는 ㈜필룩스가 최근 디자인한 주택의 1층 조명 설계도. 공간 전반 천장이나 벽면에 슬림램프(24㎜ 폭의 형광등)를 활용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이 없으면서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상시 간접조명을 전반 조명으로 사용하면서 각 실의 특징에 알맞게 다운라이트, 펜던트, 센서등, 벽등, 방습등 등의 조명기구를 배치한다. 건축주의 공간 활용도가 높은 거실과 침실은 ㈜필룩스의 특허 브랜드인 감성조명을 적용한다. 거실의 경우 색온도가 각기 다른 슬림램프를 적용해 2000~8000K의 색온도를 재현, 활동에 따라 적절한 조명 분위기가 연출된다. 홈 네크워크 시스템으로 리모컨을 통한 제어와 주기에 따른 자동 조명 변화가 가능하다. 자연의빛을재현하는감성조명의세계Sun In House '수험생을 위한 똑똑해지는 조명'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그런 조명 제품도 나왔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감성조명의 선구자인 국내기업 ㈜필룩스의 감성조명의 원리를 따른다. 감성조명은 인공 조명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 연출을 통해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돕는다. ㈜필룩스는 자체 조명 설계팀을 운용하며 가족 구성원과 특징을 반영한 조명 계획'입주 조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감성조명이 있는 침실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일어날 때까지 순차적인 조도 및 색온도 변화로 생체리듬을 맞춘다.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 기능을 통해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감성조명이 있는 거실직접조명은 빛에 의한 스트레스로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들기에 간접조명을 이용해 자연 빛과 같은 조도와 색온도를 실내에 유지한다. 활동이 달라짐에 따라 심리 상태 역시 변하므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거실에 다양하게 변하는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조명으로 조절하면 유익하다. -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모마온라인스토어 1588-0360 www.momaonlinestore.co.kr 아이에스엘(이글루코리아) 1566-0401 www.eglo.co.kr 포인트조명 02-742-4410 www.pointk.com ㈜필룩스02-3399-0177 070-7780-8989 www.feelux.com ㈜한룩스 031-761-5887 www.ehanlux.com 참고도서《노시청의 감성조명 이야기》 - 나를따라다니는빛 ,편리한스탠드램프 바닥에 세워 쓰는 건 플로어 스탠드, 테이블이나 장식장 위에 놓고 쓰는 건 테이블 스탠드. 거실 소파나 침실에서 독서할 때, 파우더룸에서 화장할 때, 또 수시로 꺼지는 현관 센서등만으론 부족함을 느낄때, 스탠드 램프가 필요하다. 센스 만점짜리 스탠드 램프, 한번 골라볼까. ① 화이트 톤의 갓에 블랙의 얇은 패브릭을 입힌 투톤의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 ; 갓의 하단 화이트와 블랙의 비즈가 포인트 ; 40W ; 판 매 =이 마 고 데 코 www.imagodecor.com 031-703-8478 ② 푸쉬핀 스탠드 | 압핀 형태의 재미난 스탠드 ; 갓 터치 점등 방식 ; 코르크 소재의 베이스 부분은 메모꽂이 판으로 활용 ; 25W ; 판매=이마고데코 ③ It is Light Lamp | 슬림한 형태의 데스크용 램프로 램프대가 바닥에서 90도, 헤드 부분은 180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조절 ; 베이스 터치 점등 방식 ; LED램프 ; 5W ; 판매=모마온라인스토어 www.momaonlinestore.co.kr 1566-7777 ④ FLOS 미스 시씨 테이블조명 |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 제품 ; 폴리카보나이트 소재로 된 베이스와 갓 ; 불을 켜면 맑고 투명한 컬러감 ; 화이트, 블루, 레드, 바이올렛 ; 40W ; 판매=㈜한룩스 www.ehanlux.com 031-761-5887 ⑤ 글로-볼 램프 | 부드럽고 우아한 빛 ; 수작업으로 부풀려 만든 유백색의 조광기와 사출 성형된 흰색 PBT 받침대로 구성 ; 벽, 천장, 탁자 위에 두루 사용 ; 할로겐 램프 ; 25W ; 판매=모마온라인스토어 ⑥ 은은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빛 ; 화이트 톤의 얇은 아크릴 위에 가는 은실이 촘촘히 감싼 갓과 크롬 도금 처리한 베이스로 심플한 스타일 ; 60W ; 판매= 이마고데코 ⑦ 블랙 크리스털의 심플하고 세련된 베이스와 플라워 프린트의 화이트 앤 블랙 패브릭 갓 ;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소품 ; 60W ; 판매=이마고데코 ⑧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느낌 연출 ; 베이스의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테이블 스탠드 ; 심플하면서 디테일의 세심함을 갖춘 화이트 갓 ; 60W ; 판매= 이마고데코 ⑨ 티파니 스탠드 | 19세기 보석메이커인 티파니를 설립한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아들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가 중세 고딕양식의 교회 스테인드 글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스타일 ; 아연주조물의 베이스와 팬지 꽃잎 형상의 스테인드 글래스 갓 ; 60W ; 판매=이마고데코 ⑩ 여성미와 우아함이 느껴지는 테이블 스탠드 ; 보랏빛 수가 놓이고 비즈 장식이 첨가된 패브릭 갓 ; 60W ; 판매=이마고데코 - 정리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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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건강하게 사는 법, 조명 설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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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으로 보금자리를 틀다, 화성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 경기도 오산시에서 부모님은 단독주택에 이병희·황복례 가족은 아파트에서 지내다가 이병희 씨가 부모님을 설득해 전원행을 택했다. 함께 살면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묘안으로 생각한 것이다. 아이의 학교나 자신의 직장에서 가까운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에 지은 55평의 복층 스틸하우스를 찾았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부 지 면 적 : 511평 ·대 지 면 적 : 235평 ·건 축 면 적 : 35.28평 ·연 면 적 : 55평(1층 35.28평, 2층 19.75평) ·건 축 형 태 : 스틸 스터드 프레임 하우스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적삼목 ·내벽마감재 : 천연실크벽지 ·단 열 재 : OSB, 인슐레이션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원목, 실크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시 공 기 간 : 2005년 10월∼12월 ·건 축 비 용 : 평당 350만 원 설계·시공 : 금호스틸하우스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관광 명소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면 언제나 따라붙는 수식어가 ‘8경(景)’이다. 여행할 때 꼭 봐야할 이름난 곳 중 빼놓을 수 없는 여덟 군데를 뜻한다. 화성 8경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랑거리인 ‘융건백설(隆健白雪)’을 제1경으로 내세워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정조의 애절한 효심이 깃든 용주사의 범종과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져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환상의 섬 ‘제부도’, 바다와 해송이 함께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궁평낙조(宮坪諾照)’, 서해의 가을 황금벌판은 남양호와 어우러져 넉넉함과 충만함을 더한다. 예로부터 돌이 많아 돌팍산이라 불리는 산 아래 마을이 형성됐으며, 그 앞으로 고시내라는 큰 내가 있어 석천리(石川里)라 부르는 곳에 보금자리를 튼 가족을 만나 보았다. 전원, 아토피성 피부염의 탈출구 오산시에 살던 이병희(32)·황복례(32) 부부는 아파트 생활로 피부 질환을 앓는 아이를 이끌고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곳을 선택한 것은 자연환경이 양호한 데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깝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가 전원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딸 나윤(6) 양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보이면서부터다. 피부질환이라곤 전혀 모르고 살던 이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그때부터 이병희 씨의 마음은 콘크리트 집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찼다. 막내아들이지만 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었는데 마침 부인도 같은 생각이라 이번 기회에 부모님도 모시고 아이 건강에도 좋다는 전원으로 이주하자고 결심한 것이다. 살아온 환경이나 생활 패턴을 갑자기 바꾸는 데는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런 연고로 이들 가족은 그동안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오산시와 인접하면서 공기 좋은 곳을 찾고자 2005년 4월부터 두 달에 걸쳐 전원주택 부지를 물색하고 다녔다. 마침 잠시 일을 쉬던 중이라 땅을 보러 다니는 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다.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 아이 진학문제에 걱정이 없고, 막힘 없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주변 경관과 맑은 공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달 만인 2005년 6월에 땅 511평을 구입하고 시공업체를 찾아 나섰다. “젊으니까 정보가 빨라서 비교적 쉽게 해결했어요. 무작정 돌아다니기보다는 인터넷을 활용해 시공 사례와 견적 등을 보면서 많이 참고했지요.” 목조주택은 유지·관리가 힘들 것 같아 단열성과 공사 기간이 짧은 스틸하우스로 결정하고 시공사를 찾던 중 금호스틸하우스(대표 김운근) 홈페이지에 방문했다. 마침 직장과 가까운 곳의 금호스틸하우스에서 시공한 주택을 방문하여 요모조모 살핀 후 계약을 체결했다. 토목공사 허가 문제로 시간이 조금 지체됐지만 10월 말 착공하여 12월 말 완공과 함께 입주했다. 김운근 사장과 현장 시공팀이 알아서 척척 공사를 진행해 만족스럽다는 건축주. 일과 병행하다 보니 시간이 빠듯하기는 했지만 퇴근 후 인터넷으로 마감 재료를 검색한 후 김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선택해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아내 황복례 씨는 공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시공사와 문제 한번 없이 끝내, 이제는 살림살이 챙기기에 몰두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햇볕 잘 드는 아늑한 집 함께 살자 했을 때 오히려 사생활 침해를 받는 것이 싫다고 거절한 부모님 때문에, 1층에는 이들 부부의 공간으로, 2층은 부모님 생활공간으로 설계를 요구했다. 또 황복례 씨는 아파트에서 부엌 창이 너무 좁아 답답했던 것을 떠올려 가능한 창을 큼지막하게 내 건너편 학교까지 바라보도록 주문했다.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욕실이 있어도 사용 빈도가 낮아 욕조를 빼고 넓게 사용하고 싶다는 의도도 이야기했다. “유럽에서는 거실은 물론이고 주방을 무척 중요한 공간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실은 전망과 조망이 좋은 곳을 선택하지만 더불어 주방의 위치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부엌을 후미진 곳으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 석천리 주택에서는 건축주의 주문도 있고 특별히 신경을 써서 개방감이 드는 환한 주방을 연출했습니다.” 김운근 사장과 함께 현장 관리를 담당했던 문덕환 이사는 석천리 주택 설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이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으로 보이게 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이사의 설명대로 거실과 주방은 경계 없이 트여 일체감이 드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정남향에 거실과 아이방을 배치하고 후면에 주방과 안방을 두었다. 2층 정남쪽으로 노부모를 위한 휴식공간을 두고 앞으로 덱을 설치해 거실 느낌을 살렸다. 1층 평면을 그대로 올려 주방과 방을 같은 곳에 배치하고, 부모님의 생활공간을 위해 홈-바 분위기의 식당을 연출했다. 벽지에 포인트를 주었는데 이왕이면 남들과 다르게 하고 싶어 인터넷에 있는 벽지 종류를 검색하면서 취향과 맞아떨어지면서도 독특한 것을 골랐다. 남들한테 ‘특이하다’는 소리 듣는 것을 즐기는 건축주는 설계에서 코디까지 그저 평범하게 넘어간 것이 없다고. “이 주택의 조명 컨셉은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주거입니다. 그래서 등은 전부 백열등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습니다. 간단하고 시원한 구성으로 자칫 썰렁해 보일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을 조명으로 보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 가까운 곳에 석천 목조주택마을이 있는데 집을 짓는 동안 단지 사람들이 구경 차 방문했다가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가끔 만나 식사도 함께 한다고. 평소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조암시장을 이용하고 주말마다 한 번씩 오산 누읍동에 있는 약수터에 다녀오면서 대형 마트를 활용한다. “부지를 구입한 후 전원주택을 보러 다닐 때는 몰랐는데, 막상 짓고 사람들이 집 좀 보여 달라 하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네요.” 라면서도 손님이 오자 반겨 맞으며 하나라도 더 정보를 주고자 하는 이씨 부부다.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세요. 전에 살던 집 근처에 열병합발전소가 있어서 공기가 안 좋았거든요. 딸아이의 아토피성 피부염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티도 안 나요.” 처음 전원행을 결심했을 때만 해도 건축주의 부친은 벽돌집을 고집했다.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손녀를 보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스틸하우스로 결정을 보았다. “아파트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가 없었는데 이곳으로 오니 제재를 받지 않아 마음이 편해요. 춥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단열성도 좋고 소음도 없어 오래도록 살았던 곳처럼 포근해요.” 부인 황 씨는 부엌이 시원하고 밝아 일하기도 즐겁고 수납공간이 잘 짜져 정리하기가 한결 편하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사 온 후로는 설거지하면서 경치 감상하는 것이 일이 되어버렸다고. 겨울이라 땅이 얼러 정원을 가꾸질 못했는데 봄이 오면 차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집 꾸미기에 대한 작은 포부를 밝힌다.田 글 ·사진 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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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으로 보금자리를 틀다, 화성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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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별 조명 인테리어 Retouching- 조명(Lighting)
- 좋은 조명이란, 광원이 어디인지 드러나지 않은 채 은은하게 깔리면서 어두운 곳을 밝혀 주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에서 태양광을 대신하는 조명기구를 공간별 특성에 맞추어 적절히 배치하여 휴식을 더 편안하게 도와 주고 작업 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서 활용해 보자. 01 거실 전원주택의 거실은 대개 2층 슬래브를 없애고 천장고까지 트여 있어 층고가 6미터 내외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중앙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샹들리에로 전체 조명을 하고, 벽에 매입등(Doun light)이나 펜던트(Pendant) 조명으로 보조 광원을 설치하여 다양하게 연출해 보자. 거실은 주택에서 비중 높은 공간으로 손님 접대나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 계절 변화 등 상황에 따라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면 효과적이다. 02주방과 식당 대부분 주방과 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한다. 주방에는 전체 조명을 하고, 작업대와 조리대에는 작업 시 집중력과 눈의 피로를 고려해 간접조명을 사용하면 좋다. 식탁은 가족 수를 고려해 분위기 조성을 돕는 펜던트 조명을 활용한다. 03부부 침실(안방) 부부만의 단란한 휴식 공간인 침실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주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안정되고 부드러운 빛을 전체 조명으로 선택하고, 때에 따라 스탠드(Stand)와 브래킷(Bracket)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04자녀방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어린 자녀가 사용하는 방이라면, 놀 때와 공부할 때를 염두에 두고 조명을 계획한다. 놀 때에는 전체를 밝게 하는 전체 조명을 사용하고, 공부할 때에는 책상 위를 밝혀 주는 국부 조명이나 테이블 스탠드 조명을 활용해 집중력을 유도한다. 성장한 자녀를 둔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알맞은 계획을 한다. 무슨 일은 가장 많이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도와 조명 계획을 살펴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05욕실과 화장실 물방울이나 수증기, 습기 등을 고려해서 위치를 선정하고 조명등을 고른다. 장소의 특성상 몸을 청결하게 하는 곳이므로 분위기보다는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자연스러운 색을 내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선택한다. 06현관 방문객을 맞이하거나 집에 들어설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 현관이다. 외부 현관등은 문을 열 때 그늘이 지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내부 현관등은 다운라이트(Down light)나 실링라이트(Cerling light)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으며, 요즘에는 바로 점멸되는 기능의 백열등을 많이 사용한다. 07통로 및 계단 통로에는 다운라이트로 동선을 보여 주는 정도의 밝기가 적당하며, 작은 조명을 여러 개 설치해 그림자와 얼룩을 줄인다. 통로에 조각상이나 액자 등을 설치한 경우, 스포트 라이트(Spot light)를 써서 포인트를 준다. 계단에는 시작 부분이나 챌면(계단 한 단의 수직면)에 빛이 들게 하여 안전성을 고려해 조명을 설치한다. 08정원 주간에는 태양광이 있지만 야간이나 흐린 날을 대비하여 정원용 조명을 설치한다. 야간 코스를 감안한 동선에 맞추어 설치하는 것이 좋다. 광원 고르기 백열 램프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깜박거림이나 어른거림 등을 없애고 효율이나 연색성(演色性 : 광원에 따라 물체의 색감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 뛰어난 삼파장 형광 전등이 백열 램프를 대체하는 추세다.형광 램프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광원으로 타 광원에 비해 연색성이 좋고 수명이 길어 전원주택에서 널리 쓰인다.할로겐 램프는 스포트 라이트나 악센트 조명으로 활용 가능해 거실이나 복도의 전시물을 돋보이게 한다. 조명기구 고르기 일반적으로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샹들리에는 많은 수의 전등을 천장에 매달아 내리는 방식으로 서양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펜던트는 방의 중앙이나 식탁 위에 매다는 기구로 분위기 조성에 효과적이다. 백열등과 형광등이 주로 쓰이며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실링라이트는 천장에 직접 설치하는 기구로 균일한 조명에 사용한다. 한식 조명기구는 한옥이나 전통 이미지를 강조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것으로 방의 격식에 따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다운라이트는 천장 매입형 소형 조명기구로 보조 광원으로 많이 사용한다. 한 방향 광원이 많아 스폿 효과를 낼 수도 있다.브래킷은 벽면에 부착하는 등기구로 보조 조명으로 많이 사용한다. 스포트 라이트는 회화, 조각 등을 비추는 부분 조명에 적합하다.이 외에도 부분 조명 기구인 바닥 스탠드나 테이블 스탠드 등은 분위기 조성에 그만이다. 이동이 자유로워 방의 용도를 고려해 쉽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조명상가 찾아가기 서울의 조명시장은 청계천과 학동역 근처에 집중해 있다. 청계천에는 국내산 등기구 판매업체가, 지하철 7호선 학동역 근처는 수입산 판매업체가 주류를 이룬다. 학동역 근처에서는 판매처 별로 각기 다른 종류의 조명기구를 감상할 수 있으므로 일반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건축자재백화점도 있어 관련 부품을 함께 볼 수 있어 유리하다.대은조명(02-745-4361)은 인테리어 및 주택용 조명 기구 판매업체로 다양한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데코물산(02-541-4599)은 크리스털 샹들리에부터 주택용 조명기구들을 다양한 디자인 컨셉으로 보여준다. 라이트하우스(02-2658-3177)는 앤틱 램프와 가구 소품을 취급한다. 지후코리아(02-899-0603)는 컨셉 조명 제품만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기업이다. 스타조명(www.st24.co.kr)이나 램프24조명랜드(http://amp24.co.kr) 등의 온라인 사이트나 각 조명 판매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과 용도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田 정리 최선희 기자자료협조 《인테리어디자인론》 이인호 편역, 도움말 이재헌<유니홈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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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별 조명 인테리어 Retouching- 조명(L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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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울려 퍼지는 하모니, 남양주시 99평 복층 RC주택
- 사람들 대부분은 전원주택지를 마련하면 구조 선택에서 설계,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서둘러 진행한다. 꿈에 그리던 전원행을 하루라도 앞당기고자 하는 맘이야 십분 이해한다. 문제는 전 재산을 투자하다시피 하며 건축일을 서둘러 진행하다 보면, 간혹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전원주택지를 마련한 후, 4년간 땅과 충분한 교감을 나누고서야 비로소 가족의 보금자리를 앉힌 사람이 있다.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리빙도어를 생산 판매하는 청구데코라인 대표 송교덕(44세) 씨다. 건축주는 올해 1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천마산줄기에 둘러싸인 채 멀찍이 팔현계곡을 굽어보는 남향받이 터에 연면적 99평의 3층 철근콘크리트로 부인 윤광숙(43세) 씨와 아들 재욱(19세), 딸 다혜(15)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집의 규모는 차치하고,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여러 개의 박공지붕과 팔각지붕에다 곡선미를 살린 벽체를 전면으로 돌출시킨 점이 특이하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부 지 면 적 : 403평 ·대 지 면 적 : 280평 ·건 축 면 적 : 63평 ·연 면 적 : 99평(1층 63평, 2층 28평, 지하 8평) ·건 축 형 태 : 3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외벽마감재 : 적벽돌+대리석 ·내벽마감재 : 천연 벽지 ·지 붕 재 : 유기기와 ·천 장 재 : 실크벽지 ·바 닥 재 : 원목마루, 대리석(거실)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시 공 기 간 : 2004년 8월 3일∼12월 말 시 공 : 가가종합건설 (031-595-8271, 011-9039-8272) E-mail :8272gaga@hanmail.net 송교덕·윤광숙 부부는 남양주시 팔현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기 전에는,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청구리빙도어 상설전시장과 사무실, 살림집을 갖춘 빌딩을 짓고 살았다. 한편 건축주는 1시간 남짓 거리인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공장까지 10여 년간 출퇴근했다. 그에 따른 불편함도 있었지만, 늘 메마른 도시의 빌딩 숲을 떠나 공기 맑고 경관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우지 않았다. 하지만 자녀들 교육문제로 전원행을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4년 전, 아들 재욱 군이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미국 유학을 고집했다. 학군이 달라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할 바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아들의 소신이 너무나 뚜렷해 그 뜻을 받아들였는데, 현재 미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있다. 재욱 군이 미국 유학길에 오르자, 건축주 부부는 전원행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먼저 교통, 환경, 편리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전원주택지 선정에 들어갔다. 그 즈음 건축주는 공장에서 10여 분 거리인 팔현계곡에 식사 차 들렀다가 맘에 편안히 와 닿는 땅을 알게 됐다. “비탈진 산골짜기에 층층으로 된 다랑이 밭 403평을 평당 40만 원에 구입한 게 4년 전의 일입니다. 지금은 전원주택이 한두 채씩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개발이 전혀 안 됐습니다. 이곳은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30분 안에 서울에 닿을 수 있고, 저수지 상류인데다 자연녹지지역이라 오염원이 들어설 수 없으며, 또 사방이 온통 저수지 보안림이라 나무 한 그루도 훼손할 수 없고, 팔현계곡 어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차 있습니다. 심지어 자장면 한 그릇도 배달시켜 먹을 정돕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경기도에서는 A학군에 속해 서울의 웬만한 학군보다도 낫기에 딸 다혜의 교육문제까지도 해결됐습니다.” 그후 건축주는 4년간 다랑이 밭을 오가며 이곳에 가족을 위한 제2의 보금자리를 어떻게 앉힐까 여러모로 궁리를 거듭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가꾸면서 땅과 교감을 했다. 지은 지 6개월 밖에 안 되는 집 치고 정원을 너무 잘 가꿨다 싶었는데, 부지를 매입한 후부터 주말농장을 찾듯이 가꾼 게 아름다운 정원이 된 것이다. 건축주는 스스로를 반목수라고. “건축 관련 업계에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매년 각종 건축박람회에 참가했어요. 전원주택 시공사와 부스를 맞대다 보니 어깨너머로 보고들은 게 많지요. 또 직영으로 동소문동 빌딩을 포함해 남양주시에 제1공장을, 포천시에 제2공장을 짓다 보니 반목수가 다 됐을 정도니까요. 모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은 박스 형태의 건물인데, 그렇다고 전원주택마저 박스 형태로 지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입면 구성이 가능한 스틸하우스 설계를 뽑아 세 차례 수정을 거쳐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은 거예요. 그렇게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는데, 전혀 다른 구조의 설계도면으로 집을 짓다 보니 시공을 맡은 가가종합건설 권동희 사장은 모르면 몰라도 혼쭐났을 거예요.” 건축주와 시공사가 호형호제해 건축주는 스틸하우스 전문 설계업체를 방문해 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라야 하므로 각 공간을 널찍널찍하게 구획하고, 외관을 볼륨 있게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사업상 손님 방문이 잦기에 1층은 부부 전용 공간으로 꾸미되 한쪽을 손님 접대를 위한 공간으로 분리할 것과 2층은 자녀들의 독립생활 공간으로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건축주는 처음에는 직영으로 집을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스틸하우스 도면을 갖고 철근콘크리트로 지으려다 보니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자, 가가종합건설의 권동희 사장을 찾았다. 권 사장은 난공사임을 뻔히 알면서도 젊은 혈기 하나만 믿고 도전했다고 한다. “작년 8월 3일 공사를 시작해서 12월 말에 준공검사를 받았는데, 공사하는 5개월 동안 머리 꽤나 빠졌을 겁니다. 철근콘크리트의 두께만도 40∼45센티미터인데, 그 걸로 다양한 형태의 지붕선하며 들쭉날쭉한 돌출부가 많아 구조계산을 하면서 짓느라 한시도 손을 뗄 수 없었어요. 어려운 고비 때마다 건축주가 나를 믿고 모든 재산을 맡겼다고 생각하면서 젊은 혈기로 넘겨냈지요. 결과에 흡족해 하는 건축주 부부를 보니 보람도 있었고요.” 건축주는 청구데코라인 공장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부득이 공장을 근린생활시설로 바꾸는 과정에서 권 사장을 알게 됐는데 누구보다 신뢰할 만했다고. “나도 건축을 해봤지만 집 짓고 나면 건축주와 시공사하고 원수가 되는 게 다반사지요. 건축을 의뢰하기 전에 가가종합건설에서 지은 집을 대여섯 군데 방문했어요. 건축주들이 한결같이 권 사장과 유대 관계가 좋다는 걸 알았지요. 그때 저 사람이면 일을 맡길 수 있겠다는 신뢰감이 들었고요. 집 짓고 난 후에 나의 생각이 맞았다는 걸 알았지요. 건축주는 많은 걸 요구하고, 시공사는 정해진 금액에 맞추려다 보니 작은 앙금들이 쌓여 끝날 때는 서로 얼굴을 붉히기 마련이지요. 권 사장이 그러한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는 걸 보면, 건축에 노하우가 있다고 봅니다.” 친환경 건축 자재 백화점 방불케 하는 마감재 이 집은 1층 바닥면적이 63평으로 여느 집의 연면적과 맞먹는데도 방은 안방과 서재 겸 손님방이 전부다. 대신에 거실과 주방 그리고 손님맞이 공간인 팔각정을 넓게 구획했다. 무엇보다 안방과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을 사이에 두고 월풀 욕조를 갖춘 안방만한 욕실을 독립시켜 배치한 점과 파티를 위한 팔각정이 눈길을 끈다. 건축주는 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서구처럼 파티 문화가 자리잡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반면 2층은 고스란히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특징은 아들과 딸의 공간을 독립시키고, 각 공간마다 서재와 침실, 드레스-룸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가가종합건설에서는 계약 전, 건축주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취향을 파악한 후 내·외장재를 선택했다. 이 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지만 내부에는 캐나다산 천연 목재를 많이 사용했으며, 벽면에는 참숯가루를 바른 후 천연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또한 모든 바닥에는 열전도율이 높고 건강에 좋은 맥반석을 깐 후에 각 실의 성격에 맞추어 원목마루와 황옥대리석 등의 천연 자재로 마감했다. 거실의 경우 무늬목으로 이미테이션 대들보와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루바로 마감하여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또 서로 맞닿은 거실과 주방 공간에 차별을 두고자 바닥에는 원목마루와 황옥 대리석을 라운드 형태로 잘라서 깔았다. 창호는 1층 거실에서는 소파에 앉은 높이에서, 2층은 복도에서 삼면의 경관을 바라보도록 큼지막하게 냈다. 한편 거실 동쪽에는 아홉 개의 작은 채광창을 내어 기능성에다 미관성까지 겸하도록 했다. 주방은 홈-바 개념으로 꾸몄는데, 주부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인 만큼 시력 보호를 위해 곳곳에 삼파장등을 매입했다. 팔각정은 주방과 거실에서 가까워 시선을 분리하기 위해 미닫이문을 냈다. 팔각정의 높이는 4.3미터로 목재를 이용해 평천장으로 꾸미고 아트 철물로 마감했으며, 서로 모르는 손님이 섞일 때를 염두에 두고 현관과 별도로 외부 파티 공간인 덱이나 연못 옆 테라스로 향하는 문을 냈다. 서재 겸 손님방으로 사용하는 작은 방은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꾸몄다. 평소 음악 감상을 즐기는 부인 윤광숙 씨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벽면에 스피커를 매입하고 문에 방음처리를 했다. 각 실의 문들은 전통 목공예를 하는 가가종합건설의 김영채 실장이 현장에서 제작한 것들이다. 2층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아들 재욱 군과 딸 다혜 양의 공간으로 나눴다. 인테리어는 아들 공간은 청년기에 맞추어 강렬하면서도 모던하게, 딸 공간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소녀에게 어울리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방마다 다락방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박공지붕에다 이미테이션 서까래를 노출시켰다. 공간이 좁은 드레스-룸은 홀딩 도어를 달아 활용도를 높였다. 건축주 부부는 요즈음 아침이 즐겁다고 한다. 인공적이긴 하지만 연못으로 흘러드는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정원 곳곳에 심어 놓은 초목들과 눈을 맞춘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간밤 내린 비에 텃밭에 심어 놓은 푸성귀들이 성큼 자란 것을 볼 때마다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단다. 田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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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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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울려 퍼지는 하모니, 남양주시 99평 복층 RC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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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 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 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하는 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 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PAR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tip 조명 선택 시 체크사항 LED 램프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마다 제조 방식이나 사용 부품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ED 램프로 바꿀 예정이라면 우선,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밝기는 루멘(lm)으로 확인_와트(W)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구가 밝지만, 정확한 밝기를 확인해야 한다면 몇 루멘(lm)인지 살펴보는 게 정답이다. 색온도와 밝기는 다르다_색온도는 켈빈(K)으로 표시하며,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맑은 상태의 빛인 정오의 태양을 기준(냉백색 형광등 5800K)으로 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을 띤다. 색온도가 낮은 촛불은 해지기 직전과 유사한 2200K다. 눈이 피로할 땐 연색지수를 파악하자_자연 태양광을 100으로 했을 때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에 대한 값이다. 연색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LED칩이 몇 개나 들어갔나_가격과 등급이 같다면 기판에 사용한 LED칩이 많을수록 좋다. 소비전력이 같을 때 LED칩이 많은 제품이 발열이 적고 수명도 길다. LED만큼 중요한 컨버터(SMPS)_흔히 LED 수명이 3~5만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LED 수명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LED 단점인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명이 30~50%로 줄어들고 밝기도 떨어진다. LED조명의 품질과 수명은 컨버터(SMPS)가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 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 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 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 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 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 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 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 “스텐드 꺼줘!” “네, 스텐드를 껐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 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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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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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Lighting)(1)] 조명 계획, 어떻게 세울 것인가
- 조명등照明燈은 단순히 '밝게 비추는 기구'라는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실용성은 물론 편안함, 온화함, 쾌적함까지 요구하고 있다. 주거 공간에서 일실일등一室一燈 원칙이 무너진 지 오래고 천장, 벽, 바닥, 책상 등에 부분적으로 조명등을 설치하는 추세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눈의 건강과 생체 리듬,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테리어 면에서 집 안팎을 보다 매력 있고 편안하며 유용하게 창조하는 중요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주어진 공간을 시각적으로 축소 및 확대시키고 실내의 다양한 표정이나 크기 또는 천장의 높이 등을 조명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마침표 즉, 화룡점정畵龍點睛 격이다. 여기에서는 주거 공간에서 바람직한 조명 계획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정리 윤홍로 기자 도움말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www.kiiee.or.kr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www.rrdi.go.kr조명의 1차 기능은 그것이 자연 조명이든 인공 조명이든 실내에 빛을 도입해 사물을 인식하게 만드는 데 있다. 2차 기능은 실내 분위기를 변화시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예나 지금이나 건축 디자이너들은 공간에 자연 조명인 태양광을 끌어들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주택에서 자연 채광은 전면창全面窓과 측창惻愴, 천창天窓 등 주로 창의 위치로 정해진다. 자연광을 이용한 조명 계획에는 창의 방위와 위치, 크기 그리고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의 차양遮陽 장치가 쓰인다. 그러나 자연 조명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조절하지 못하고 때에 따라 눈부심이나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이것이 건축 계획에서 자연 조명과 인공 조명의 조화가 필요한 이유다.좋은 조명이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조도照度 - 적당한 밝기가 있을 것 △정반사正反射 - 투사된 광선이 반사 법칙에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반사되어 눈부시지 않을 것 △음영陰影 - 부드러운 그늘이 만들어질 것 △스펙트럼 분포 - 빛의 색이 아름다울 것 △광속 발산도 분포 - 밝기에 이상이 없고 필요에 따라서 명암이 만들어질 것 △경제성 - 소비 전력이 적을 것 △내구성 - 기구는 손상되지 않고 정전기 등으로 먼지가 붙지 않을 것 △미적·심리 효과 - 기분이 좋을 것 등을 꼽는다.각 실마다 적합한 밝기 따로 있다주거 조명 계획에서는 먼저 밝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너무 밝으면 신경이 불안정해 안절부절하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 따라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조명 계획이 필요한데 그림자가 드리우는 적당한 밝기가 그것이다.주거 조명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일반적으로 한국공업규격(KS) 조도기준표를 참고로 밝기를 정한다. 물론 적절한 밝기는 사람이나 일에 따라서 다르므로 조광기調光機를 설치하거나 전체 조명으로 실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면서 스폿 라이트나 팬던트, 스탠드 등의 부분 조명 사용을 권한다. 조광기는 손잡이를 돌리면서 밝기를 조절하는 장치로 전력 소모를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작업 종류에 따른 적당한 조도는 다음과 같다.조명이 적절해도 실내 마감재와 색채에 따라서 밝기가 달라진다. 따라서 실내 마감재에 조명을 비쳤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반사하는 빛이 잔상을 일으키는지, 그림자는 실내 분위기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심리 상태를 이끄는 조명 효과조명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주거 생활이 확 달라진다. 조명과 심리心理는 밀접하므로 원하는 분위기나 기분을 만들기 때문이다.조명이 희미한 공간에서는 친밀감과 아늑함을 느끼고, 밝은 공간에서는 활동적이기에 능률이 오른다. 밝은 공간은 넓게, 어두운 공간은 좁게 느껴진다. 붉은빛은 따뜻하게, 푸른빛은 차갑게 느껴진다.팬던트로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비추면 더욱 먹음직스럽고, 스폿 라이트로 벽면에 걸린 예술품을 비추면 한결 돋보인다. 이렇듯 조명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와 성격의 공간이 만들어진다.조명등 선택, 공간의 특성을 살려야주거 공간에서는 주로 백열등과 형광등 그리고 할로겐 램프 등을 사용한다. 백열등과 형광등 중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는 각각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따듯하고 부드러운 백열등백열등은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그을음과 타르를 혼합해서 무명실에 도포한 후 탄화시켜서 필라멘트를 만들어 유리 전구에 넣어 불을 밝힌 것이다. 백열등은 점광원點光源(크기와 형태가 없이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발광체)이기에 부드러운 빛과 그늘을 만들어 물체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식탁에 차려진 요리를 맛깔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수시 점등이 가능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을 내므로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 △국부적으로 높은 조도가 요구되는 테이블이나 책상 위 △음식이 차려진 식탁 위 △순간적으로 점등해야 할 장소 등에 적합하다.독서나 장시간 점등에 유리한 형광등저압 방전등의 일종으로 형광등은 유리관 내면에 형광체를 코팅하고 아르곤 등 불활성 가스와 소량의 수은을 봉입해 양쪽 끝 전구 간의 방전으로 형광체가 자외선을 흡수해 특유의 가시광선을 발한다. 백열등에 비해 밝고 경제적이면서 발열량이 적고 형광 램프의 수명이 길며 그림자가 심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반면 스위치를 넣어도 불이 바로 켜지지 않고 사람의 피부나 식물의 색깔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므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에는 적당하지 않다. 주로 △독서 등 작업 위주의 공간 △전반적으로 밝은 빛을 요하는 방 △장시간 점등을 필요로 하는 장소 등에 적합하다.인테리어 조명의 첨병, 할로겐 램프유리구 내에 요오드, 브롬, 염소 등 미량의 할로겐 화합물을 봉입, 할로겐 물질의 화학반응을 응용한 램프다. 백열등에 비해 보다 밝고 환한 빛을 내면서도 수명이 오래가며 크기도 작고 가볍다. 또한 백열등에서 종종 나타나는 유리구 내벽의 흑화현상黑化現想이 발생하지 않아 광속 저하가 7% 정도에 불과하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자연광처럼 색을 선명하게 재현시킨다. 주택에서는 스폿 라이트 인테리어 조명으로 많이 쓰인다.차세대 조명등, 고휘도 LED 램프LED(Light Emitting Diode) 램프는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LED의 핵심 원리는 반도체다. 게르마늄이나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재료에 불순물을 첨가하면 그 반도체에는 여유 전자가 생기든지, 전자가 들어갈 수 있는 빈자리가 생긴다. 이때 여유 전자가 생겨 전자가 남는 것을 n형 반도체라 하고, 빈자리를 갖는 것을 p형 반도체라고 한다. p-n형 접합형 다이오드에 전압을 가할 때 빛을 발하는 현상을 응용한 것이 LED 램프다.이 램프의 특징은 광 변환 효율이 높기에 백열등의 1/8, 형광의 1/2로 소비 전력이 매우 적다. 작은 광원이기에 소형화, 박형화, 경량화가 가능하다. 수명이 보통 전구의 50∼100로 길다. 열적 방전적 발광이 아니기에 점등과 소등 시간이 매우 빠르다. 가스와 필라멘트가 없기에 충격에 강하고 안전하며 시신경의 피로가 덜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에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형광등과 달리 수은이나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기 않기에 환경 친화적이다.친환경 조명등, 어디까지 왔나전등 자체에 친환경 요소를 첨가한 형태와 유해물질 제거 기기를 부착한 조명등이 선보이는 추세다. 광촉매와 음이온, 원적외선 등을 방출하는 조명등이 그 대표적이다. 친환경 램프는 형광등의 최대 단점인 수은 사용률을 3㎎으로 80% 감축했으며 차세대 삼파장 기술을 통한 램프 수명, 연색성, 광출력, 효율 등을 개선했다. 유리에 고효율 산화티타늄 광촉매를 접착한 램프는 항균 기능과 탈취 효과 그리고 인체에 유해한 화합물을 광반응으로 분해한다. 음이온과 원적외선 램프는 미세 먼지와 세균, 공기 중의 유해한 입자를 제거한다.배광配光 방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어떤 물체를 비추려고 빛을 내보내는 방법에는 직접 조명, 간접 조명, 전반 확산 조명, 반 직접 조명, 반 간접 조명 등이 있다.직접 조명빛의 90% 이상을 밝히고 싶은 면과 물건에 직접 비추는 방식으로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다. 천장에는 빛이 거의 안 닿으므로 침착한 분위기가 얻어진다. 명암의 차가 크므로 입체적 형태의 물체 식별에는 편리하지만 눈의 피로도가 높고 균등한 조도 분포가 힘들다. 또한 옆으로는 빛을 거의 비추지 않아 어둡고 강한 그림자가 생긴다.간접 조명빛의 90% 이상을 천장이나 벽에 반사시켜 부드러운 빛을 얻는다. 눈부심이 없고 명암의 차이와 그림자가 없는 균등한 조도를 얻을 수 있으며 명암의 차이가 없어 물체의 입체감이 적다. 천장이 낮고 넓은 실내에서 높이감을 줄 때 많이 사용한다. 조명 효율이 좋지 않으므로 다른 조명 방식과 병용해 분위기를 낸다.전반 확산 조명천장, 벽, 마루의 모든 방향에 빛을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균일한 조도를 얻을 수 있다. 실내 마감재의 반사율이 좋지 않으면 조명 효율이 떨어진다. 직접 눈부심을 조절하려면 확산성 덮개가 커야 하며 와트(W) 수도 낮아야 한다.반 직접 조명천장이 어둡게 되는 직접 조명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위쪽으로 빛을 약간 보내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빛의 60∼90%는 직접 물체에 투사되고 나머지는 반사된다. 움직임이 많은 평면이나 장소에 기본적인 밝기를 제공하며 눈부심이 덜하고 그림자도 얇게 생긴다. 방 전체가 약간 밝은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다.반 간접 조명빛의 60∼90%가 위를 향하며 나머지는 아래로 투사되는 방식이다. 음영을 부드럽게 만들고 조도도 고르게 분포하며 눈부심도 적다. 등기구의 밝히는 빛이 아래쪽으로 향하기에 천장의 밝기와 같으므로 천장의 색채와 유지율을 고려해야 한다. 희미하고 유연한 그늘을 만들어 내는 무드 조명의 하나이다.조도 분포에 따른 설치 분류조명의 설치는 조도 분포의 형태와 설치 방법에 따라 분류된다.전반 조명 조명 기구를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배치해 실내 전체를 고르게 밝힌다. 천장에 부착하는 등이 많이 쓰이며 기구나 전등의 종류를 최소화해 큰 용량의 전등을 사용할 수 있다. 전반 조명은 명암의 차이가 적어 그림자가 부드럽다. 실내에서 가장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조도 비율을 가급적 작게 하는 조명 방식이다.국부 조명 국부 조명은 작업이 필요한 부분만 밝게 비추는 방식으로 비교적 좁은 면적에 높은 조도를 부여한다. 연출 효과가 뛰어나고 공간의 느낌이 살아나는 반면 비경제적이고 계획이 치밀하지 않으면 휘도 대비가 발생해 눈에 피로를 줄 수 있다. 소파 옆에 스탠드를 설치하면 빛과 그림자의 포인트가 생겨서 분위기가 안락해지고 장식물에 스폿을 비추면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사용 형태로는 식탁용 등으로 많이 쓰인다.전반, 국부 겸용 조명 작업 주변 조명은 일반적으로 간접 광원 주변의 부족한 조도를 보충함으로써 작업 면 가까이에 있는 광원에서 발생하는 작업 면상에 조도를 높여준다. 경제적으로 높은 조도를 얻을 수 있다. 주조명과 보조조명이 있는 홀이나 거실 등에 많이 사용한다.조명 기구 설치 방법에 의한 분류천장 부착등천장에 직접 부착하는 등으로 거실, 침실, 복도, 계단 등 방 전체를 균일하게 밝혀준다. 식탁용 등으로 많이 쓰이는 팬던트나 천장에 부착하는 스폿 라이트, 실링 라이트 등이 있다.벽면 부착등현관의 출입구, 벽면, 세면장, 화장실의 거울 측면 등에 부착해 장식적 또는 실용적인 요소로 이용한다.매입형 조명 기구매입형 조명 기구는 천장이나 벽 속에 전체 혹은 부분을 파묻어 설치하는 형태다. 천장에 설치하는 다운 라이트와 벽면에 설치하는 월 라이트 등이 있다.스탠드 조명 기구를 필요에 따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어 융통적이고 효과적인 분위기를 얻는 국부 조명에 사용한다. 배광 방식에 따라 장식등, 보조 조명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전등갓의 재료에 따라 배광 효과가 다르다. 바닥이나 테이블 등에 이동하며 사용하도록 만든 형태로 테이블 스탠드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놓고 작업을 보조하거나 장식적 역할을 한다. 플로어 스탠드는 바닥에 놓이는 조명기구로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 독서하거나 가족 단란 분위기를 돋구는 데 사용한다.팬던트방 전체의 조명보다 책상 등 필요한 장소 위에 낮게 늘어뜨려 테이블 면만 밝게 하고 다른 부분은 어둡게 하면 그 주위가 방의 중심이 된다. 식탁 위에 많이 사용한다.샹들리에장식적인 조명기구로 보통 넓은 거실에 부착한다. 낮에도 눈에 띄는 장식등이기에 실내의 다른 가구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치수도 크고 중량도 무거우므로 천장 높이와 기구의 높이와의 관계 등을 고려한다.다운라이트천장에 매설된 기구로 천장 면이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어디선지 모르게 빛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매설돼 있으며 형태도 소형이 많으므로 조도가 떨어지지만 밤하늘의 별과 같은 분위기를 낸다.스폿 라이트 액자, 그림, 장식물 등에 직접 비추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갖게 하는 국부 조명으로 빛의 각도를 바꿀 수 있다.조명 계획 어떻게 할 것인가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명 계획은, 인공 조명보다는 주광을 보다 많이 실내로 끌어들여 인공 조명의 사용률을 낮춤으로써 전기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해서는 △평면을 개방형으로 하고 가능한 동일 조도를 요하는 시작업으로 나눈다. △적정한 조명 면적의 설계. △효율적인 창 및 차양 장치의 설계. △과다한 실내 조도를 피하기 위한 국부적인 선택 조명의 채택. △고효율의 광원 및 높은 조명률과 조도 자동 조절 장치를 지닌 조명 기구의 채택. △실내 상시 보조 인공 조명(주간에 자연 조명만으로는 실내 조명이 불충분하거나 불유쾌할 때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하는 조명) 설비의 효율적인 설계 등이 필요하다.일상 생활에 불편과 장애가 없도록 한다.·가족의 일상 활동, 작업, 움직임에 따라 또는 가구나 생활도구, 용품을 취급, 운반할 때 조명등과의 접촉으로 파손의 우려가 없도록 한다. 조명기구, 조명등의 파손은 전기의 합선이나 누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어린이의 장난이나 운동 시 또는 완구를 가지고 놀 때의 안전도 고려한다.·스탠드 램프를 설치할 때는 안전한 장소의 선택이 고려되어야 하고 전기 배선, 코드 처리는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조명 기구를 다는 곳은 강도를 충분히 고려한다.·샹들리에는 장식품과 기구의 모양이 다양하며 대단히 무거운 제품이 많다. 이를 천장에 달 때는 다는 곳을 특별히 보강해야 한다.·팬던트 설치는 코드에 중량이 걸리므로 안전성을 고려하고 등의 높이는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적기적인 안전을 생각한다.·전등, 스위치, 코드, 전선 등 모든 전기재료는 형식 승인을 필한 제품이거나 KS표시품을 사용한다.·전원으로부터 전등 스위치 등의 전기 배선은 전기 용량과 절연 강도가 높은 전선을 사용해야 하고 배선 처리는 질서 있게 한다.·모든 조명등은 열에 의한 빛의 발생기구이므로 조명등에서 발생하는 열에 대하여 주의한다.·모든 조명 기구의 설치와 배선의 변경 실치 및 조명등의 교환 시 반드시 전원 스위치를 끄고 한다.田Tip 스위치와 콘센트스위치와 콘센트는 조명 계획의 필수 부분이며 계획 초기에 조명의 기능과 공간에서 일어날 행동과의 관계에 따라 그 위치가 결정된다.스위치는 바닥에서 1000∼1350㎜ 높이를 기준으로 출입구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고 일반적이다. 전체 조명의 경우 실의 출입구 안쪽에 두나 물을 많이 사용하는 욕실의 경우 밖에 둔다. 각 실의 용도에 따라 스위치의 위치가 결정되는데 예를 들면 복도나 계단실 등 긴 공간의 스위치는 실의 양끝이 연결되는 곳에 스위치를 설치하며 침대의 램프 스위치는 누워서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현관이나 옷장의 문틀에 달린 스위치는 문의 개폐에 따라 자동적으로 작동이 되게 한다.콘센트의 부착 위치 종류, 수량은 실의 넓이, 전기기구의 사용 장소와 사용도, 가구의 배치를 고려해 정한다. 일반적으로 매입형 콘센트를 사용하고 가구를 놓을 장소, 문이 열리는 방향 등을 확인하고 부착 장소를 정하며 가능한 익스텐션 코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전기기구가 놓이는 곳에 가깝게 설치한다.조명 기구와 조명등은 전기 제품이므로 장소와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와 여러 개의 조명 기구를 설치해야 하므로 안전은 물론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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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걱정, 끝! (주)오스크,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스템
- 새집증후군 걱정, 끝!(주)오스크,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스템 지난해 SBS에서 새집증후군의 실태를 다룬 〈환경의역습〉은 다큐 프로그램이면서도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새집증후군이란, 건물의 건축 재료나 접착제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 때문에 일어나는 두통이나 현기증, 귀울림, 구역질 등의 증상을 말한다. 현재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크실렌, 벤젠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공기와 세균, 진딧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6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도 용인시의 박모씨가 S아파트의 실내 오염물질 때문에 생후 7개월 된 딸이 심한 피부염을 앓았다며 1000만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는 박씨 가족에게 303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새집증후군의 심각성이 확산되자, 정부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제정해 실내 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입주민에게 공고하도록 했다. 집을 지은 후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집을 짓는 초기단계에서 막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축 건물의 실내 오염도 측정 결과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최고 10배 높게 검출되는 등 피해의 노출 빈도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광촉매로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를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오스크는 일본 에코디바이스사로부터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스템인 ‘블루액티브 EX-101’을 수입 시공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기존 광촉매와는 달리 실내의 광원, 즉 형광등이나 백열등, 백색LED만으로도 가시광 영역의 빛을 흡수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하고, 항균과 멸균, 냄새 제거, 아토피 예방, 해충으로부터 해방 등 건강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지로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스템의 진가는 여러 곳에서 입증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M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의철(36세)·박수연(30세) 부부는 요즈음 살맛 난다고 한다. 광촉매를 도포한 후 임의철 씨와 13개월 난 보엽 군이 아토피에서 해방됐기 때문이다. 임의철 씨는 과다 업무로 스트레스만 받으면 베갯잇을 진물로 적실 만큼 아토피가 심했다. 때문에 늘 부작용이 심한 스테로이드제를 끼고 살다시피 했다. 뿐만 아니라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보엽이가 발갛게 달아오른 살을 비비는 것을 보면서 늘 안타까워했다. 아토피는 유전된다기에 맘 고생도 이만저만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광촉매를 도포한 후부터는 놀랍게도 부자(父子)가 나란히 아토피와의 전쟁에서 벗어났다. 한번은 광촉매를 도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진드기균 박멸업체에서 홍보 차 방문해 샘플을 채취했는데, 그 결과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광촉매를 도포했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되돌아갔을 정도다. 또한 서울 대치동의 박진희(47세) 씨는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공을 한 이후로 새 아파트에서 맡던 냄새들도 없어지고, 먼지도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전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김천수(45세) 씨도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테리어를 하는 세대가 많은데,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가시광 응답형 광촉매 시공을 원하는 것에 놀랬다고 한다. 그러면 광촉매란 어떤 효과를 지녔으며, 왜 가시광선에 반응하는 2세대 광촉매가 나온 것일까? (주)오스크 오정훈 실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광촉매 시스템이란 촉매란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반응 속도를 변화시키거나 반응을 개선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광촉매는, 촉매 작용이 빛 에너지를 받아서 일어나는 물질로, 일반적으로 태양광 중 자외선(10∼380㎚ : 나노미터)을 받아 물질 표면에서 강력한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반도체 물질이다. 광촉매 반응에 사용하는 물질은 광학적으로 활성이 있으면서 부식이 없어야 하며, 생물학적으로나 화학적으로 비활성이어서 인체에 무해해야 한다. 이러한 광촉매 물질 중 제품화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인정된 것은 아나타제(Anatase) 결정상의 TiO2(이산화 티타늄)로 광촉매 기능이 우수하며, 특히 안전·무독성이 입증됐다. 이산화 티타늄은 빛과 반응하여 전자(e-)와 정공(h+)을 형성하며, 이렇게 형성된 전자와 정공은 강한 산화 및 환원작용에 의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을 끌어당겨 산화시킴으로써 공기 정화와 살균, 냄새 제거, 수질 정화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이처럼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제품은 빛에 의해 반응하며 ‘빛+이산화티타늄 전자, 전공 형성 광분해 재생’의 사이클에 의해 영속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광촉매 제품을 적용할 경우, 반영구적인 공기정화 작용(VOCs 제거 등), 살균작용(병원성 대장균, 황색 포도구균, O-157균 등 박멸), 냄새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형광등에 반응하는 2세대 광촉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광촉매 작용은 빛과 광촉매 물질이 만나서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광촉매 물질은 빛을 만나지 않으면 쇠붙이나 흙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이유로 광촉매의 1, 2세대 구분은 빛의 세기에 발현 가능한 광촉매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세대 광촉매 : 380파장(㎚ : 나노미터) 이하의 자외선 파장을 에너지원으로 반응하는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 자외선은 태양광에 포함된 광선이므로 실외에서는 확실한 효과를 발현하지만, 실내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2세대 광촉매 : 자외선을 받아야 반응하는 1세대 광촉매와는 달리 380파장 이하는 물론 형광등이나 백열등에서 나오는 광 영역인 400∼500파장(㎚) 범위의 가시광선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실내에서는 2세대인 가시광선 반응형 광촉매의 적용이 필요하다. 광촉매의 유해물질 제거 효과는 우리는 일상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으로 일컬어지는 실내 공기 오염 문제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광촉매를 이용한 역기능이 부각된 것도 사실이다. 학계에서 실험을 통해 “적합한 빛 에너지가 존재하고, 그 기능을 갖는 입자가 나노 사이즈(10억 분의 1m)의 미세 입자여야 하며, 광활성도 등 광촉매의 요구 기능을 가져야만 효과적 측면에서 탁월하다”고 증명한 바 있다. 다음은 이러한 요구 기능을 모두 충족했을 때의 광촉매제 효과다. ◆탈취효과 :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유기물질 등에 대해 광촉매는 특유의 광 산화환원반응에 의해 이러한 물질을 흡착, 분해함으로써 뛰어난 악취 제거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담배나 음식 냄새 등 실내의 기본 냄새 제거 뿐만 아니라 2차오염에 대한 염려도 없다. ◆항균효과 : 집진드기균의 박멸 기능이 있어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한 효능도 있다. ◆공기 정화 : 공기 중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NOx), 유황산화물(SOx) 같은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제거, 정화하는 기능이 있다. ◆초친수성 : 광촉매를 도포한 표면은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는 이른바 초친수성을 띤다. 이로 인해 표면의 오염 물질이 비나 물을 뿌릴 때 흘러내려 깨끗해지는 자정 효과가 있다. 일본의 모 건축자재업체에서 고층건물 유리에 적용한 제품이 국내 9시 뉴스에 소개된 바 있다. 광촉매 선정에서 시공까지 먼저 광촉매는 빛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므로 적용 장소가 실내(형광등이나 백열등)인지, 실외(태양광의 자외선)인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실외 태양광 아래 자외선에만 반응하는 1세대 광촉매와 실내 형광등, 백열등, 삼파장등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용 2세대 광촉매가 있기 때문이다. 입자 사이즈에서부터 촉매 기능, 활성도, 표면 도막 경도 등 기술성을 판단해야 한다. 그 판단의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똑같이 일본에서 직수입된 제품이라도 일본 광촉매협회(SITP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광촉매 제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허 등과 같은 광촉매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숙련도와 시공시방서에 맞는 장비 그리고 제품에 맞는 스프레이-건 등을 갖췄는지 시공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정규적으로 교육을 받은 시공 인력을 보유한 믿을 만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시공의 정밀도에 따라 광촉매 효과가 20퍼센트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田 자료제공 (주)오스크(02-578-6540(代), www.oskltd.co.kr) 정리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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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휴休’가 있는 여름 야외 공간, 그늘 확보와 심플한 가구를
- 마을 어귀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는 으레 평상이 놓인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줘 한여름 평상은 더위 식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농지 가운데 있는 원두막도 30℃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그 지붕 아래만 들어가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다. 우리 집 정원에도 이런 시원한 여름 명당을 찾아 더위 피하는 장소로, 휴식처로 꾸미자.정리 박지혜 기자 그늘 만들기 정원 설계 시 여름을 고려한 자연 그늘을 계획하자. 가든 디자이너 최원자 씨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수종으로 그늘의 대명사 느티나무를 비롯해 감나무 층층나무 개오동나무 산사나무 물푸레나무 등을 추천한다. 나무 식재 위치와 덱이나 발코니 위치 그리고 가구 배치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야외 공간이 되도록 한다. 퍼걸러를 이용한 덩굴식물 그늘도 도전해 보자. 등 나무 담쟁이덩굴 닭의덩굴 거지덩굴 검은종덩굴 환삼덩굴 등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줄 것이다.미처 자연 그늘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형태와 크기, 기능성을 겸비한 파라솔이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파라솔은 가장 단순한 형태인 우산 모양의 1단형과 지붕 통풍을 이용해 시원함을 더하는 2단형이 있으며, 채광 방향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기울이거나 360도 회전 가능한 것, 날벌레를 막는 모기장이 부착된 것, 조명등이 달린 것, 기둥 없이 퍼걸러 등 구조물 천장에 부착하는 형태 등 각양각색이어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운데 기둥 대신 기둥 구조물이 파라솔 꼭지를 붙잡고 있는 형태인 홀딩형은 그 아래 가구를 마음대로 배치하고 공간 활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심플한 탁자와 의자는 필수정원에 앉을 곳이 없다면 제대로 여유를 누릴 수 없다. 여름이야말로 초록이 한껏 물오른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 아닌가.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아이스티 한 잔 마시며 휴식 취할 수 있는 아웃도어 가구를 배치하자. 심플한 탁자와 의자는 필수다. 관리를 잘 하지 못해 오염물이 몸에 묻는 게 싫다면 아웃도어용 방석과 천 등 패브릭을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걱정을 덜게 된다. 모던하고 편리한 사용감 그리고 보관 및 이동의 용이함을 원한다면 스틸이나 플라스틱 소재를, 클래식하고 자연스러우며 튼튼한 느낌을 원한다면 목가구가 적당하다. 겨울에 전원주택을 짓는다 해도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까지 고려해 정원 가구를 배치해야 함을 명심하자. 여름밤엔 포인트 조명을 사람뿐 아니라 생명체들을 괴롭히던 뜨거운 태양이 물러간 여름의 밤은 사람들을 야외로 불러 모은다. 열기 식은 땅에 자리를 까는 사람, 덱 테이블 주위로 의자 하나씩 갖고 빙 둘러 앉은 사람들, 아예 마당에 텐트 치고 잠자리를 준비하는 사람들…. 시원한 수박과 삶은 감자 정도로도 진수성찬이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에 풀벌레 소리에 전원은 어느새 낭만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룬다. 낮보다 아름다운 여름의 밤은 그렇게 깊어간다.밤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조명 등도 빠트릴 수 없다. 붙박이 형태의 기존 조명등 외에 대화의 꽃이 피는 자리에 이동식 조명등을 놓자. ● 세계적 명성을 얻은 세라룽가Serralunga 조명 제품.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이태리 현대 디자인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적. 스툴과 화병 형태의 조명등은 플라스틱 원심성형 방법으로 만들어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 이태리 시내 카페 테라스에서 종종 이 세라룽가 조명등으로 장식한 모습을 볼 수있다. www.serralunga.com ● 리모컨에 손만 대면 마술처럼 원하는 컬러로 변하는 조명 등'스토니'. 걸터앉을 수 있는 스툴과 컬러테라피Color Therapy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재다능 LED 조명기구다.빨강 주황 노랑 녹색 하늘색 보라색 등 현재 기분이나 몸 컨디션, 날씨와 기온 등에 따라 리모컨으로 컬러와 조도를 조절해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램프는 눈부심 없이 편안한 빛을 발하는 LED가 적용됐다. 전선 부분과 전원 들어가는 곳에 방수 커버를 씌운 후 옥외사용이 가능하다. 엘린라이트㈜ 02-518-7321 www.elinnlight.com 벌레가 모여든다면, 노란색 램프를!여름밤 정원에서의 휴식을 방해하는 최대 적은 빛을 보고 몰려드는 각종 날벌레들. 살생 대신 아예 접근 금지 시키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방충용 램프를 설치하는 것. 파리 모기 나방을 비롯한 날벌레류는 가시광선보다 자외선을 좋아하며 파장대역 360㎚에서 가장 높은 반응을, 파장 450㎚ 이상에서는 거의 무반응을 보인다. 방충용 램프는 이런 날벌레의 특성을 이용, 450㎚ 이하 파장 방사가 거의 없는 노란색을 띄는 램프로 종류는 백열, 형광, 삼파장, 메탈 등 다양하다. 조명기구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 여름 정원의 쉼표 선베드, 체어 정원 가구의 여름 필수품, 선베드와 체어를 소개한다. 10년을 써도 물리지 않을 제품들이다.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로빈힐 02-515-5721 www.robinhill.co.kr 웰즈 02-511-7911 www.well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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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휴休’가 있는 여름 야외 공간, 그늘 확보와 심플한 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