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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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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퇴촌 목조주택
-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61.00㎡(199.95평)건축면적 102.37㎡(30.96평)연면적161.59㎡(48.88평)1층 102.37㎡(30.96평)2층 59.22㎡(17.91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포셀린 타일천장 실크 벽지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세라믹 판재, 벽지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 타일벽 복합대리석 타일천장 SMC평천장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난간 강화유리 ◆서재◆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바닥 온돌마루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안방◆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천연벽지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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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퇴촌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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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 때로 우리는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거나 소품을 구입하며 공간 분위기를 바꾸곤 한다. 바뀐 분위기로 무겁던 기분은 가벼워지고 없었던 의욕도 생기는 듯하다. 이렇듯 주거 변화는 우리에게 밀접하게 작용해 삶에 영향을 준다. 장성 주택을 지은 건축주 부부는 주거 변화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믿고 가족에게 맞춘 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글 김대영(인우건축사사무소 대표)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김성희 작가(사진짓기) HOUSE NOTEDATA위치 전남 장성군지역/지구 자연녹지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스틸하우스대지면적 528.00㎡(159.72평)건축면적 105.05㎡(31.78평)건폐율 19.90%연면적 147.78㎡(44.70평)1층 102.93㎡(31.13평)2층 44.85㎡(13.57평)용적률 27.99%설계기간 2020년 9월~2021년 4월공사기간 2021년 5월~11월설계 인우건축사사무소 062-945-5442 www.inuarchi.com시공 ㈜예진종합건설 055-758-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고내식 합금 도금강판(녹스탑) / 벽 - 스타코 / 데크 - 폴리싱 타일(동서이누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벽지) / 벽 - 실크벽지(LG벽지) / 바닥 - 강마루+폴리싱 타일(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EPS50+그라스울 R-30 단열재(서튼티드) / 외단열 - EPS50 계단실 디딤판 - 애쉬 38T /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85-1F1TT(에이스윈도/파세) 현관 게이트아이 msp330(커널시스텍) 위생기구 C-705, L-732, 원홀수전(동서) 앞쪽은 농지, 뒤쪽은 산세를 이루고 있는 필지에 위치한 주택. 애니메이션 학과 교수인 남편과 그래픽디자인 회사 대표인 아내, 건축주 부부는 주거 변화가 주는 삶의 긍정적인 효과를 믿고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자 했다. 당시 틀어진 건축 계획으로 불안한 상황이었던 건축주 부부는 지역 내 맘에 들었던 집들이 대부분 인우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것임을 알고 주저 없이 설계를 의뢰했다. 어느 정도 밑그림을 만들어두었을 만큼 건축주 부부는 집 짓기에 대해 기대감이 높았다. 설계는 살고 싶은 집, 원하는 공간, 하고 싶은 것 등 건축주 부부가 만들어 둔 밑그림을 토대로 형태를 다듬어가며 진행했다. 설계의 첫 단추는 언제나 건축주가 가진 생각을 듣는 것이다. 현관을 열면 외부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중정 통창과 마주한다. 중정을 때로는 놀이터와 카페로 이용하고 있다. 거실은 외경사 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려 개방감이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으로 통일해 차분하며 건축주가 선택한 가구로 포인트를 더했다. 주위 환경에 욕심내지 않은 형태대지는 과거 농지를 개발해 도로와 4개의 필지를 만든 곳으로 건축주 부부가 매입한 부지는 그중 중간에 위치한 필지다. 부지는 정면에 위치한 도로를 제외하고 주위로 농지가 펼쳐진 조용한 곳이다. 이렇게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 곳에 어떤 건물을 앉히면 좋을까라는 고민으로 계획을 시작했다. 농지와 면한 대지는 사계절 따라 바뀌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이곳에 복잡한 형태보다는 단순하지만 개성 있는 주택을 계획하고자 했다. 형태는 가로 세로가 다른 직사각형 두 개를 결합한 모습으로, 대지 뒤쪽에 펼쳐진 농지와 산세 풍경을 고려해 뒷마당도 함께 계획했다. 또, 두 직사각형 위에 흔한 박공지붕이 아닌 각각 전면과 옆면을 기울인 외경사 지붕을 적용해 단순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형태다. 이 외경사 지붕을 실내에도 그대로 활용해 풍부한 공간감을 연출했다. 여기에 디자인 전공의 건축가 부부가 제안한 창호 계획으로 주택에 개성을 더했다. 주방과 식당은 일체형으로 계획해 동선에 편의를 더했고, 한쪽에 개구부를 설치해 중정으로 나갈 수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나눴다. 현관 옆에는 아이 방, 복도 끝에는 안방을 배치했다. 현재는 부부가 지내고 있지만 추후 아이 방으로 사용 예정인 안방. 복도. 집에서 세 개의 공간 분리하기건축주 부부는 방 3개와 화장실 2개, 2층 구조, 거실과 주방 일체형, 최소한의 용도로 사용할 방 크기를 요구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우선 현관을 중심에 두고 우측 매스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좌측 매스에 사적 공간인 안방과 아이 방을 두었다. 또한 사적 공간과 가까운 계단실을 통해 연결한 2층에는 멀티룸을 마련했다. 이 멀티룸은 훗날 부부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1층은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 2층은 멀티룸으로 나누어 한 집이 세 가지 성격을 가지도록 자연스럽게 분리하고 또 연결했다. 거실과 주방은 일체형으로 계획해 상황에 따라 아일랜드 바가 달린 거실이나 넓은 파티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보통 거실과 주방을 중앙에 둔 아파트는 이런 역할을 하기 힘들지만 주택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계획이었다. 사적 공간에 둔 공용화장실은 안방과 아이 방 그리고 거실·주방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방과 복도에 각각 문을 설치했다. 이런 계획으로 넉넉하지 않는 건폐율 속 공간 배치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통일했다. 흰색은 가장 보편적인 색이지만 창호 형태와 빛의 유입에 따라 채도 변화를 느끼게 해주거나 공간을 좀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건축주의 센스가 담긴 조명, 가구, 화분과 같은 소품을 두니 공간은 한층 생동감 있어 보였다. 1층에는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 2층에는 작업 공간을 배치해 한 집에 3가지 성격을 가진 공간을 마련했다. 욕실은 베이지 톤 마감재를 사용해 차분한 공간으로 연출했고, 한쪽에 통창을 설치해 여유 있는 휴식을 도모했다. 가족이 좋아하는 공간공용 공간은 다시 뒤쪽 중정과 연결했다. 이 중정을 통해 거실과 주방 그리고 복도 시야를 확장하고 외부 모습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건축주 부부의 요구사항이었던 ‘외부와 내부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반영된 것이다. 중정은 주택의 중심이자 때로는 카페와 놀이터가 되어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자녀들은 현관으로 나갔다가 중정으로 들어오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또한 중정에서 이어지는 조용한 뒷마당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롭고 다양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빛을 받으면 눈부실 정도로 하얀 집. 거실과 안방 앞 데크를 장식한 목재 테두리 마감은 따뜻한 봄빛과 어우러지는 듯하다. 햇살 속에서 새싹이 자라듯 이곳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랐다. ‘봄빛담‘은 가족이 따뜻한 봄 햇살을 마주하며 살아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취미 생활과 개인 시간을 오롯이 확보할 수 있는 중정 옆 뒷마당.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한 활동도 주택에서는 충분히 이룰 수 있다. 지붕 끝을 앞으로 돌출시켜 안쪽에 목재 테두리로 마감한 외부 테라스. 따뜻한 봄 햇살을 한껏 받을 준비를 하는 듯하다. 김대영(인우건축사사무소 대표)순천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은 후, 2011년 사람(人)과 공간(宇)의 조화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인우건축을 설립했다. 건축주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로 소규모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을 디자인한다.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패시브 건축 기술을 연구, 실무에 적용하며 로우 에너지 low-energy 건축을 추구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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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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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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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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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녹여낸 제주 카페 속솜
- 제주의 감성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카페 속솜. 내부엔 주거 공간도 마련해 일과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한 효율성도 갖췄다. 그런데 이곳 주인인 바리스타 김종태(34) 씨의 예정된 삶은 사실 건축사였다. 어머니가 노후 계획을 좀 더 늦게 했다면, 제주에 건물을 지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김종태 씨는 아직도 건축사의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건축사에서 바리스타로 무대를 바꾼 김종태(34) 씨의 제주살이에 대해 들어봤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노드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67.00㎡(142.27평)건축면적 93.38㎡(28.25평)건폐율 20.00%연면적 170.29㎡(51.51평)1층 76.91㎡(23.26평)2층 93.38㎡(28.25평)용적률 35.46%설계기간 2018년 1월~7월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7월건축비용 3억 원(3.3㎡당 580만 원)설계 노드건축사사무소 010-8762-1527 www.node-a.co.kr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노출콘크리트벽 - 노출콘크리트,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벽 - 수성페인트바닥 - 에폭시, 우레탄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외벽 - 압출법 보온판 계단실 디딤판 - 30T 애쉬 합판창호 알루미늄커튼월, 알루미늄 폴딩도어(신양윈도우)주방가구 16T 자작나무 합판 제작 1층에 현무암을 쌓고 그 위에 박스 형태 콘크리트 매스를 올려 제주의 감성을 살리면서 모던한 현대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뤄냈다. 카페 주인이 생활하는 주거 공간. 문 열고 나가면 일하는 공간이다. 카페 속솜 주인 김종태 씨의 꿈은 바리스타가 아니었다. 나름 건축인에 대한 꿈을 품고 서울에 있는 노드건축사사무소에서 팀장으로 근무했었다. 속솜은 그가 설계한 건물이다. “어머니가 정년퇴임하고 제주도에 정착하시려고 카페를 계획했어요. 설계를 마치고 시공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현지 시공업체와 문제가 생겼죠. 골조공사만 마치고 공사비 추가 요청하면서 시간을 끌어 제가 내려와 문제를 해결해야 했어요. 그때부터 제주에 머물면서 현장소장 역할을 했어요.”시공사와 분쟁을 해결하고 업체와 자재 선정을 다시 하다 보니 건물을 완공하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며 몸과 마음은 지쳐갔다. 그를 옆에서 위로하고 토닥여준 건 사람이 아닌 제주도가 품은 자연이었다. “처음엔 건물만 완공하고 돌아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주도가 점점 좋아졌어요. 공사를 마칠 때쯤엔 제주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그리고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이 주로 젊은 층이다 보니 어머니가 운영하는 것보다 제가 운영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결국 계획에 없던 바리스타를 하게 된 거죠.” 카페 내부에서 본 입구와 진열장. 주인이 일하는 공간은 콘크리트와 합판이라는 재료 물성을 별도 가공 없이 그대로 드러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1층은 앞뒤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외부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문을 모두 열면 제주 바람이 통과하는 길이 만들어진다. 건물 뒤편에 벽을 쌓아 시선을 가리면서 아늑한 중정이 생겨났다. 제주스러움 입힌 건물속솜은 제주도 동쪽 해안 도로에 있다. 대지는 평탄하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하늘이 넓게 열린 곳이다. 간간이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 내음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건물은 이차선 해안 도로를 서쪽에 두고 북서와 남동으로 길게 누워있다. 입구는 접근성을 고려해 도로를 향해 배치하고, 건물과 도로 사이에 잔디마당을 조성해 편안한 진입로를 만들었다. 입면은 건물과 대지가 접점을 이루는 1층 외벽에 현무암을 쌓고, 그 위에 사각 박스 형태의 콘크리트 매스를 올려 제주의 감성을 살리면서 모던한 현대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뤄냈다.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 모양이지만, 현무암에 반사된 빛과 그림자가 거친듯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드러내고, 2층의 넓은 개구부는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바다는 북동쪽으로 100여 미터 떨어져 있어 1층에서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어 2층만 올라가면 시원하게 열린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사각 프레임 구조는 유리로 채워진 부분과 비어있는 부분으로 대비시켰어요. 유리 부분은 온실을 차용한 플랜테리어를 계획해 시야가 단절되지 않고 밖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하고, 비어있는 테라스에 바람길을 만들어 건물 전체에 시원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죠.” 2층은 사각 프레임 방식으로 형태를 단순화했다. 주변 환경에 이미 현무암 요소가 곳곳에 있었고 저층부가 현무암으로 구성됨으로써 마치 2층 콘크리트 프레임만 이 프로젝트의 건축 요소인 양 인식되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계단도 현무암을 이용해 제주의 감성을 살렸다. 2층 사각 프레임 구조는 유리로 채운 공간과 비어 있는 부분으로 대비시켰다. 유리 공간은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 온실같이 온화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비운 공간은 간단하게 의자와 테이블만 배치해 풍경에만 집중하게 했다. 화장실은 2층에서 유일하게 사방이 막힌 공간이다. 내부는 환한 빛을 채워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를 냈다. 계단 옆에 설치한 진열장 뒤로 열린 공간이 보인다. 주거와 일, 한 공간에 담아속솜 카페 안에는 작은 주거 공간도 마련했다. 주거지를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한 차선책이지만, 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해결함으로써 이동의 편리함을 얻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사적인 영역이 상업공간에 함께 있는 건 큰 부담이다. 적절한 영역 나눔이 필요했다. 여기서 기존 돌담을 활용하는 혜안을 발휘했다. “1층에서 주거와 카페를 자연스럽게 나누고 외부공간을 각각 점유할 수 있게 현무암으로 담을 쌓고 영역을 구분했어요. 대지 내에 자연적인 요소가 많았고 주변 경관도 수려해 자연스럽게 풍경이 스며드는 공간을 연출하도록 노력했어요.” 1층 분위기가 아늑함이라면 2층은 시원함이다. 1층은 대지와 익숙한 목재를 우드슬랩, 책꽂이, 주방가구에 사용해 포근하고 아늑한 기운으로 채우고, 플랜테리어로 연출한 2층은 넓은 통창을 설치해 외부의 풍경을 시원하게 끌어들였다. 그리고 건물 뒤편에는 기존 돌담을 이용해 담을 쌓아 근접한 이웃 건물의 시선을 차단하고 소소한 정원으로 아담한 공간을 확보했다. 박근수 소장과 의논하며 설계를 진행할 때만 해도 모든 게 순조로웠다. 의도치 않게 제주도에 내려와 건축사의 길을 접게 됐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 소장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부족한 예산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아쉬운 부분이 많은 상태로 완성됐지만, 나름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 채워지고 계절과 바람, 바다 풍경이 담긴 이 공간이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건축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옛 직원의 새로운 삶에 응원을 보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2층에만 올라가도 먼 곳까지 시선이 닿아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로 알려졌다. 제주 동쪽 해안 도로 옆에 있는 속솜. 독특한 건물 풍경이 차를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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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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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녹여낸 제주 카페 속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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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 듯 두 손으로 끌어안는 형상 일산 허그 하우스
- 허그 하우스는 지하층과 1층에 근린생활시설, 2·3층 원룸, 4층 주인세대인 주상복합공간이다. 앞으로 열려있는 중정과 이에 접근하는 계단 공간으로 공용공간을 구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상가 이용객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정면에서 보면 입주민을 품에 안듯 두 손으로 끌어안는 형상이다. 글 박창배 기자 사진 차재철 작가 취재 협조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1661-3693 www.giparchi.com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590.00㎡(179평)건축면적 235.76㎡(71평)건폐율 39.96%연면적 978.27㎡(295.92평)지하 404.32㎡(122.31평)1층 123.07㎡(37.23평)2층 165.02㎡(49.92평)3층 165.02㎡(49.92평)4층 120.84㎡(36.55평)용적률 97.28%설계기간 2014년 11월~2015년 4월공사기간 2015년 4월~2016년 3월건축비용 16억 3000만 원(3.3㎡당 550만 원)설계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1661-3693 www.giparchi.com시공 지아이피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 벽 - 전벽돌, 칼라강판데크 - 고흥석내부마감 천장 - 한지벽지벽 - 한지벽지바닥 - 대리석계단실 디딤판 - 고흥석난간 - 금속난간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가등급)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가등급)창호 PVC창호(LG Z:IN)현관 단열도어주방기구 한샘 유로시리즈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콘덴싱)냉방기구 시스템에어컨(삼성)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건축주의 첫 의견이었다. 그 뜻을 반영해 허그 하우스가 탄생하게 되었다.대지 인근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각지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임대주택의 경우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 입장에서 설계가 이뤄지다 보니 생활공간이 좁게 제공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형성된 원룸촌은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좁은 공간과 폐쇄적인 주변 환경의 영향이 크다. 특히 여학생들이 거주하는 환경에서는 ‘내 집이 안전하다’는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허그 하우스는 각층 세대로 들어가는 복도가 중정을 향해 열려있고 실외공간으로 이뤄져 있어 서로서로 자연 감시가 되는 구조이며, 원룸이면서도 ‘내 집에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했다. 2층 복도. 세대로 들어가는 복도가 중정을 향해 열려있고 실외공간으로 이뤄져 있어 서로서로 자연 감시가 되는 구조이다. 원룸이면서도 ‘내 집에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했다. 내부 원룸에서 첫 번째로 고려한 부분은 환기이다. 원룸 입구. 생활공간은 획일적이지 않고, 룸 하나하나 위치한 자리에 따라 다른 공간구성을 가진다. 원룸은 모든 세대가 2면 외기와 면해있다. 벽돌 패턴으로 손가락 느낌 연출허그 하우스의 용도는 주상복합공간으로 지하층과 1층의 근린생활시설, 2·3층 원룸, 4층 주인세대이다. 통상적인 소규모 주상복합공간은 공용공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허그 하우스는 앞으로 열려있는 중정과 이에 접근하는 계단을 공용공간으로 구성해 넓게 할애했고, 입주민뿐만 아니라 상가 이용객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돼 있다. 정면에서 보면 두 손으로 끌어안는 형상이다. 전벽돌을 마감재로 선택한 것은 한옥의 감성을 좋아하는 건축주 부모님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4층 인테리어는 한옥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했다. 파사드는 벽돌의 패턴을 통해 손가락 느낌을 살렸다. 서로 엇갈려 있는 면의 입체성을 통해 끌어안는 동작의 역동성을 표현해 ‘허그 Hug’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4층 주인세대 현관. 거실. 부모님이 거주하는 4층 인테리어는 한옥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했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본 모습. 각 공간은 한옥 공간의 특징인 가변성과 다양한 공간감을 지니고 있다. 주방과 식당. 공간의 성격에 따라 천장의 높이 또한 달라 입체적으로 형성돼 있다. 한 울타리에 있는 느낌건물은 반지하 주차장을 두어 반 층 들어 올려져 있고, 자연스럽게 높지 않은 몇 단의 계단을 통해 공용 마당에 들어서게 된다. 이 공용 마당을 지나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각자의 공간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내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살린다. 계단 아래는 반지하 상업공간으로 활용했다. 계단에 큰 천창을 두어 채광을 살리고, 호기심을 유발해 상가 기능에 메리트를 주었다. 모든 상가가 중정을 향해 열려있어 한 울타리에 있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임대 세대에도 동일하다. 현관문을 열고 처음 맞이하는 시선 역시 울타리 안에 있는 중정에 머물기 때문에 건물을 하나의 집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기능적인 편의성도 고려해 분리수거 등 생활에 필요한 유틸리티 시설을 수직 코어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단순화시켰다. 안방은 남향의 전용 베란다가 있고,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도 딸려 있다. 복도. 복도와 낮게 앉을 수 있는 정도의 높이차를 두어 공간의 구분을 두었다. 패시브하우스 공법 단열 설계허그 하우스의 내부 원룸에서 첫 번째로 고려한 부분은 환기이다. 생활공간의 쾌적함은 실내 공기질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시브하우스 공법의 단열 설계에 맞게 설계된 허그 하우스는 긴 복도와 통창으로 막혀있는 여느 원룸과 달리 모든 세대가 2면 외기와 면해있다. 각 생활공간은 획일적이지 않고, 룸 하나하나 위치한 자리에 따라 다른 공간구성을 가진다. 크게는 넓은 공간감을 갖는 원룸형실과 부엌과 생활공간이 가운데 화장실로 구별돼 있는 분리형 실로 나뉘며 두 가지 유형의 실 모두 현관문을 열었을 때, 생활공간이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계획했다. 사랑방 입구. 사랑방의 경우 한식 들문을 통해 남쪽을 향한 모든 문을 들어 올려 고정하게 되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남향의 전망이 통으로 보이게 된다. 사랑방. 4층 주인세대는 가운데 사랑방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안방과 공용공간을 계획했다. 욕실. 공용화장실의 경우 남녀가 구별돼 있다. 한옥 공간으로 꾸민 주인세대4층 주인세대는 가운데 사랑방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안방과 공용공간을 계획했다. 안방, 거실은 각각 남향의 전용 베란다가 있다. 각 공간은 한옥 공간의 특징인 가변성과 다양한 공간감을 지니고 있다. 사랑방의 경우 한식 들문을 통해 남쪽을 향한 모든 문을 들어 올려 고정하게 되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남향의 전망이 통으로 보이게 된다. 복도와 낮게 앉을 수 있는 정도의 높이차를 두어 공간의 구분을 두었는데, 이는 부엌 식탁의 평상과 같이 계획돼 있다. 또한 공용화장실의 남녀가 구별돼 있는 부분도 특징적이다. 각 공간의 성격에 따라 천장의 높이 또한 달라 입체적으로 형성돼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다양한 옥상의 높낮이에도 반영돼 있다. 파사드에서 표현한 ‘허그 하는 손’의 가벽은 공용공간에서 더불어 사는 주인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난간 높이의 가벽으로 인해, 정리되지 않은 도시로의 시선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많은 하늘과 원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반면 중정, 도로에서 주인세대로의 시선은 가려진다. 복도에서 본 전경. 중정. 허그 하우스는 앞으로 열려있는 중정과 이에 접근하는 계단 공간을 공용공간으로 구성해 넓게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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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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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 듯 두 손으로 끌어안는 형상 일산 허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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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 뒷면에 접착 처리를 해 시공이 용이한 인테리어 필름이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벽과 바닥, 마감재 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도 각광받고 있는 자재,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 알아본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현대L&C 080-729-8272 www.hyundailnc.com 삼성인테리어필름 010-8881-1998 http://samsungfilm.co.kr 도움말 라엘디자인 032-253-1212 https://blog.naver.com/artplus_home 인테리어 필름 가이드최근 셀프 인테리어로 주방, 중문, 현관 수납장, 방문을 리폼할 때 필름지를 활용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특장점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재인지 확인해보자. 더불어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직접 시공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자. 인테리어 필름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을 모았다. Q. 가성비 좋은 자재인가? A. 저비용 고효율 모두 갖췄다 무난한 인테리어라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가구를 바꾸고 마감을 새로 하고 문이나 몰딩 등을 교체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 볼 때, 인테리어 필름 시공은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나 셀프 리모델링이 가능할 만큼 난이도도 높지 않다. Q. 디자인은 다양한가? A. 컬러, 무늬 등 선택의 폭이 넓다필름은 첨단 필름 가공과 후가공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컬러,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자연 질감의 나무, 가죽, 패브릭 등의 다양한 질감과 솔리드, 메탈, 스톤 등 분위기에 맞는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무늬목이 시공이 어려운 부분에 인테리어 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 방염, 단열을 기본으로 갖춘 기능성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Q.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가?A.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인테리어 필름은 접착제 처리가 돼 있어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작은 단면을 시공하거나 셀프 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단색의 솔리드 소재는 피하고, 질감이 있는 소재를 선택한다. 텍스처가 있는 필름은 시공이 고르지 않아도 눈에 띄게 티가 나지 않는다. 문이나 벽면처럼 넓은 면을 시공할 때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어디에 시공하는가?A. 어디든 원하는 데 가능하다붙박이장, 새시, 방문, 몰딩, 싱크대 등에 시공되며, 특정 부분을 시공하여도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스크래치에 강하고 오염물이 묻어있을 때는 닦아내면 되니 관리하기도 쉽다. Q. 유지와 보수가 용이한가? A. 유지&교체가 쉽다관리가 잘 된 인테리어 필름은 10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자가 발생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일부러 떼어내기란 쉽지 않다. 또 시공 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할 때 다른 필름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시공 후 컬러나 텍스처를 바꾸고 싶다면 시공한 면 위에 다시 인테리어 필름을 덮어씌우는 식으로 재시공하면 된다. Q. 시공 과정은 복잡한가?A. 간단하지만,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인테리어 필름은 한번 붙이면 다시 떼었다 붙이기가 쉽지 않아 섬세한 주의가 요구되는 자재다. 따라서 처음부터 꼼꼼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인테리어 필름을 부착한 부분에 오염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낸다. 두 번째, 인테리어 필름을 붙일 면과 모서리, 돌출 부분은 샌드페이퍼로 문지른다. 세 번째, 어느 정도 연마가 되면 필름전용 프라이머를 바른다. 네 번째, 필름을 부착한다. 이때 기포나 주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름을 살짝 당기면서 부착한다. 위에서 아래로 플라스틱 스퀴즈로 밀어가며 작업한다. 기온이 너무 낮으면, 인테리어 필름이 유연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변 온도도 체크한다. Q. 시트지와 차이가 있나?A. 용도 자체가 다르다무엇보다 사용 공간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공간 등 인테리어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틀, 문짝, 새시, 싱크대 등 쓰임새가 다양하고 내구성도 강하다. 시트지는 얇고 시공이 간편해 주로 유리면 등 가정에서 그래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원료의 차이도 있다. 시트지는 염화비닐이고, 인테리어 필름은 PVC,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져,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두께와 폭의 차이도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두께는 0.16~0.22mm, 폭은 120cm 이상의 장폭을 주로 이루고, 시트지는 0.02~0.09mm, 50~120cm의 폭으로 단폭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용, 시트지는 데코용이다. Q. 유해 성분은 없는가?A. 친환경 인증 확인은 필수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인테리어 필름은 방염 기능은 물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우가 많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한 환경단체가 독성물질 검출 조사와 물리적 특성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이때 다양한 유해 물질이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학교, 어린이집 등 아이들 활동 공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무해한 친환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Q. 시공 비용은 얼마나 드나?A. 종류와 면적에 따라 다르다인테리어 필름은 사용하는 필름의 종류와 접착 면적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시공 건물의 종류, 집의 연식과 구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집 전체를 교체하는 것과 특정 공간만 시공하는 금액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체로 같은 면적에 도장을 하는 비용보다는 저렴하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하기가구나 마감재 위에 덧대어 시공하는 인테리어 자재의 하나로, 오래된 가구나 걸레받이, 창호, 문턱부터 벽면과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우리 집 인테리어에 적용 가능할지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 결정해보자. 더불어 셀프 시공할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 CASE 1 문 문 하나만 바꿔도 집안의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마치 전체를 리모델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만큼 실내 분위기를 깨끗하게 정리할 때 단연 최고다. 입체적인 문에 시공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평한 단면을 가진 문이라면 바로 시도해보자. CASE 2 주방 수납장 인테리어 필름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다루는 주방에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재질을 잘 확인해 선택하면 문제는 없다. 오래된 주방 수납장에 부착하면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 CASE 3 몰딩 비교적 면적이 좁은 몰딩과 문틀 프레임에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해보는 것도 공간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벽면 몰딩이나 걸레받이 부분인 하부 몰딩을 집안의 톤과 맞추거나 포인트 컬러로 시공하면 한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CASE 4 창호_ 기존의 창호는 PVC로 만들어진 것에 대부분이다. 따라서 표면에 페인트칠 등 도장 처리가 어려웠고, 번거로웠다. 반면 인테리어 필름은 창호의 표면에 적용하기 매우 적합한 자재이니, 잘 활용하면 창호를 새것으로 바꾸고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오래된 목재나 알루미늄 창호는 피한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 노하우셀프 시공은 쉽게 생각했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도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떨어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시공 후 만족할만한 셀프 시공 팁을 소개한다. 1. 밑 작업이 중요하다인테리어필름을 깔끔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필수 작업으로 지나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실제 인테리어 시공 현장에서도 작업시간의 반을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사전 작업은 평탄화 작업과 접착제 도포가 포인트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샌딩으로 평탄화 작업 후 먼지를 제거한다. 프라이머를 바른 뒤 완전히 마르면 샌딩 작업을 해 다시 평탄화 작업을 한다. 2. 프라이머는 필수다프라이머라는 접착제다. 필름 후면에 접착면이 있지만, 프라이머를 바르는 이유는 더욱 강한 접착력으로 습기나 오염으로부터 내구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3. 필름을 겹쳐서 붙인다인테리어 필름은 수축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겹침 시공이 기본이다. 만약 모든 끝부분을 딱 맞게 잘라 시공하면, 얼마 가지 않아 끝부분이 일어나거나,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4. 미리 구상하고 시공한다필름끼리 겹치는 부분을 되도록 구조물의 각종 모서리로 시공한다. 이음새 부분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경우는 생활 시선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조정한다. 깔끔한 컷팅도 중요하다. 브랜드별 인테리어 필름 룩북 BRAND 1 LG하우시스LG하우시스에서 출시한 2019년형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BENIF’는 원재료 및 점착제를 강화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으로 전면 개선하여 유해 물질 검출량을 환경마크 기준 이하로 낮추어 업계 최초로 각 제품별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베니프’는 클래식우드, 빅우드&빅마블, 펄라이트, 레더, 우븐 등 5가지가 디자인을 제안한다. 빅우드&빅마블 패턴 사이즈를 기존 대비 1.5배로 키워, 웅장하고 감각적인 나무와 대리석 패턴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레더 가죽 고유의 질감과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본적인 가죽 컬러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비비드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펄라이트 고급스러운 광물 소재의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대비 20배 크기의 펄 칩을 적용하여 각도에 따라 반짝임과 입체감이 변화해 풍성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BRAND 2 현대L&C현대L&C는 보닥 뉴 매티리얼 New Meterial 시리즈를 출시했다. 단색 필름에 무광 UV 코팅처리로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하고, 생활 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하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실내’마크를 획득하고, 업계 최초로 대한 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 인증’, 환경부 ‘실내’마크를 획득하며 우수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슈퍼매트 블랙 매트한 질감이 시크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다양한 표면처리와 인쇄 엠보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 시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 ‘에어프리’ 성능을 추가해 작업을 좀 더 손쉽게 돕는다. 슈퍼매트 그레이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트 그레이. 거의 직감을 느낄 수 없는 표면으로 고급 세무가죽 느낌의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필름이다. BRAND 3 삼성인테리어 필름 삼성인테리어 필름 ‘소이프 SOIF’는 환경마크와 친환경 건축자재 최수우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방염성능까지 확보해 한국소방산업 기술원의 검증까지 마쳤다. 자연 질감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우드, 메탈, 가죽, 스톤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라이트 우드 사실적인 나무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 부드러운 나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거실 한 켠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더없이 적당하다. 모든 그레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벽지를 대신해 매트한 페인팅을 이용해도 좋지만, 인테리어필름을 이용하면 한결 더 손쉽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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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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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 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 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 하는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 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히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 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 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 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 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 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 PAR 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 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 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 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 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스텐드 꺼줘!”“네, 스텐드를 껐습니다.”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 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 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 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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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 필지의 형상인 삼각형 모양을 그대로 건축으로 형태화했다. 좁은 협소주택으로 길과 연계된 상업적 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건축적 구성이 중요한 포인트. 좁은 필지의 진입 동선은 가로에 면한 계단이 유일하다. 저층부 상업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사용자가 공유하는 계단 동선이면서 도시 가로와 연계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단으로 계획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지역/지구 도시지역, 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1.40㎡(24.62평)건축면적 48.83㎡(14.77평)건폐율 59.98%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용적률 196.93%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건축비용 3.3㎡당 약 700만 원 설계 리슈건축 홍만식 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미터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5㎡(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좁은 협소주택으로 길과 연계된 상업적 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건축적 구성이 중요한 포인트다. 1층 근린생활시설 1층 진입 계단 2층에서 본 전면 루버 필지 모양 그대로 형태화필지의 형상인 삼각형은 그대로 건축 형태화된다. 여기에 저층부 상업 기능인 주차와 진입계단, 상층부 주거 기능인 테라스 등이 삼각형 형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위적인 입면구성이 아니라 건축 기능의 공간적 모습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풍부한 이미지의 건축적 형태는 부정형의 자투리 도시 필지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시켜준다. 이정표로써 도시환경과 상호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공간을 수직적으로 확장시키는 계단 2층 거실 테라스 도시 가로의 중첩성좁은 필지의 진입 동선은 가로에 면한 계단이 유일하다. 저층부 상업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사용자가 공유하는 계단 동선이면서 도시 가로와 연계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보행로와 이어진 계단은 1,2층 내부 공간과 중첩되면서 다중적인 경계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더해 수직 루버의 그라데이션 되는 시각적 효과는 중첩된 도시 이미지로 건축의 깊이감과 다중적 연출을 더해주고 있다. 익명의 오가는 사람과 건축의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하는 경계적 계단은 도시 가로의 작은 표상이 되고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과 테라스 진입 계단 주방에서 바라본 외부창과 계단면 오브제로서의 계단 협소 주거의 거주성상층부 2개 층과 다락은 좁은 단위 면적의 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수직계단과 층층 테라스의 구성 전략으로 주거공간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2층 현관을 통해 일자 계단을 오르면 3,4층과 다락으로는 이어지는 수직 계단이 오브제로 연출되고 있다. 천창을 통해 내려오는 빛과 함께 계단은 좁은 면적 속에서 시각적 공간적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만들게 된다. 여기서 삶의 공간은 더 이상 내부에만 한정되지 않고 주변 환경으로 확장되는 경험으로 더욱 풍부한 일상을 만들게 된다. 테라스로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2층 방 수직적으로 연계된 다락과 천창 수직적으로 연계된 다락과 천창 다락 전경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돌출 이음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외부용 타일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벽지 벽 - 석고보드/벽지 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평철/페인트 도장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20T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25T창호 알루미늄 창호(신창산업)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귀뚜라미보일러 길과 이어지는 진입 계단 밤에 가로에서 바라본 루버의 그라데이션 효과 낮에 가로에서 바라본 루버 도시 가로의 중첩된 정면 전경 가로, 계단, 내부가 중첩되는 진입로 주택의 야경 사진 주택의 야경 사진 가까이서 바라본 주택의 야경 ABOUT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건축가)홍만식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존재로써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도 역임 했다.▲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2014년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주택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8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등 다수 수상㈜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 리슈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 및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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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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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연결한 소형주택과 카페
- ‘컨테이너Container’는 무역 화물을 수송하는 데 쓰는 네모반듯한 금속 상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요즘엔 컨테이너를 건축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소형주택용 구조재로 많이 활용한다. 경기 용인에 컨테이너 두 개를 이어 붙여 소형주택과 상업공간(카페)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다.글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디자인그룹태드 건축주는 도시의 아파트를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며 살 곳을 찾았다. 전원카페도 운영할 계획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목이 좋은 곳이길 원했다. 부부가 찾아낸 곳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광교산 등산로 입구다. 숲세권이라 전망과 경치가 좋고, 먹자거리(외식 타운)의 끝이자 등산로 입구라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카페 운영을 통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곳에 부지 195.11평을 매입하고 18평 주거용 컨테이너와 22평 상업용 컨테이너를 연결해 주택을 지은 이유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컨테이너 하우스)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대지면적 645.00㎡(195.11평)건축면적 127.28㎡(38.50평)건폐율 19.73%연면적 127.28㎡(38.50평)용적률 19.73%최고높이 3.6m주차대수 2대설계 채황건축사사무소 031-221-2117시공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designgrouptad.com 건축주가 수익 창출하기 위해 차린 카페 건축주는 “컨테이너 폭이 제한적이라 설계할 때 공간 분할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주거 공간은 정면에 보이는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이 먼저 보이고, 그 좌측에 욕실과 방 2개, 우측에 주방과 다용도실이 있다. 카페는 테라스의 큰 창호를 통해 동선이 이어지도록 계획하고, 측면에 출입구도 따로 냈다. ●MATERIAL내부마감 지붕 - 석고보드, 벽지 벽 - 석고보드, 벽지 바닥 - 강화마루, 타일화장실 벽 - 자기질 타일 바닥 - 자기질 타일 천장 - PVC 천장재 건축주 주택의 주방 모습 건축주는 컨테이너 하우스를 지을 때 단열을 제일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택은 내부 단열을 경질 우레탄폼(T80)으로 한 벽면에 샌드위치 패널(50T)로 또 한 번 시공했으며, 천장은 경질 우레탄폼 단열을 T120으로 더 두껍게 마감했다. 시공사는 “단열재 두께가 에 명시된 내용과 다르지만, 건축사를 통해 열관류율을 충족하는 단열 두께로 검증받아 시공했다”며 “열전도율에 따라 단열재 종류가 나뉘어 있어 현장마다 단열 두께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원 경치가 좋아 외부 데크를 설치했다. 현재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컨테이너 하우스는 일반 주택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외장마감을 하지 않아 마감재 비용은 절감하더라도 단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축 법규에 맞춰 지은 컨테이너 하우스의 총 건축 비용은 콘크리트구조 주택과 비교했을 때 15% 정도 저렴한 편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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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연결한 소형주택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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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상가주택】 중단열 공법을 적용해 지은 상가주택
- 10여 년간 의류업을 해온 건축주는 오랜 기간 대표 매장을 갖고 싶었다. 그 꿈을 이뤄준 것이 중단열 공법을 적용한 노출콘크리트 상가 주택이다. 꿈을 이뤄준 파주 주택을 찾아가 무엇이 이토록 그를 만족시켰는지 살펴봤다.글 김경한 사진 강창구취재협조 ㈜태성산업개발 HOUSE NOTE DATA 위 치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대지면적 268.70㎡(81.42평)건축면적 152.21㎡(46.12평)연 면 적 417.64㎡(126.56평) 지하 39.82㎡(12.07평) 1층 125.92㎡(38.16평) 2층 105.74㎡(32.04평) 3층 73.08㎡(22.15평) 4층 73.08㎡(22.15평) 건 폐 율 56.65%용 적 률 140.61%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용 도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단독주택(다가구주택)설계기간 2014년 8월 ~ 2014년 10월공사기간 2014년 11월 ~ 2015년 7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일반 징크 외벽 - 송판 및 평판 노출콘크리트 혼합내부마감 천장 - V.P 벽체 - V.P 바닥 - V.P 창호 - 시스템 창호(로이 2층 유리-알루미늄)단 열 재 지붕 - 압출 스티로폼(골드폼) 100㎜ 외벽 - 압출 스티로폼(골드폼) 100㎜ 내벽 - 압출 스티로폼(골드폼) 100㎜주방기구 한샘인테리어위생기구 대림바스 설계 및 시공 ㈜태성산업개발 031-425-1138 www.artarchi.com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품의류업을 하는 건축주는 처음부터 노출콘크리트로 상가 주택을 짓고 싶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의류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여 년 간 의류업을 했지만 회사를 대표할만한 매장이 없어 고민하던 그는 어디를 가든 노출콘크리트 건물만 발견하면 뛰어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봤다. 문제는 단열이었다. 주변에서 워낙 겁주는 얘기를 많이 했다.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게 주변인들의 조언이었다. 하지만 건축주는 노출콘크리트를 포기할 수 없었다. 꾸준히 노출콘크리트 건물을 찾아다니고 노출콘크리트 공법에 대해 공부하다 중단열이라는 공법에 대해 알게 됐다. 내단열과 외단열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중단열이라는 용어 자체가 있다는 것이 생소했다. 어쩌면 뭔가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도 같았다. 수소문 끝에 현 시공사의 공복준 대표를 알게 됐다. 의류 판매업을 하고 있는 건축주는 중단열 공법을 적용한 노출콘크리트 상가 주택을 짓고 나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 건물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의류 제품의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단열도 잘 돼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준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건축가로서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공복준 대표는 중단열이라는 생소한 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었다. 그동안 노출콘크리트 건물을 짓는데 잔뼈가 굵은 공복준 대표는 중단열이 국내 건축업뿐만 아니라, 세계 건축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법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건축주도 노출콘크리트 건물에서 단열을 해결하는 것은 모든 ‘건축사의 꿈’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건축사들은 미술관이나 전시실과 같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건물을 노출콘크리트로 짓고 싶지만 단열과 결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자신들의 의류를 돋보이게 할 건축물이 노출콘크리트라고 여긴 건축주는 ㈜태성산업개발 공복준 대표의 건축에 대한 열정과 연구정신을 높이 평가해 시공을 맡겼다. 그는 시공사와 함께 건물을 지으며 ‘중단열’ 공법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건축주는 의류 매장 뒤편에 커피숍을 배치했다. 옷을 고르다 지친 고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며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 장소를 근처 고등학교나 교회 모임 장소로도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숍 옆에 배치한 고객용 화장실은 벽면 전체를 노출콘크리트로 시공했다. 그 덕분에 콘크리트 질감이 그대로 살아나 인테리어 효과를 살릴 수 있었다. “중단열의 핵심은 시공사와 건축주가 서로 인내하고 대화하며 공동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이 공법은 단열재를 먼저 세우고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단열재를 정확하게 고정시키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반 노출콘크리트 시공보다 골조 기간이 몇 배는 더 걸립니다.”건축주에 따르면, 골조 기간이 배 이상 걸리지만 시공비는 일반 노출콘크리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기간을 손해 보면서까지 ㈜태성산업개발 공복준 대표는 중단열에 대한 고집과 열정을 꺾지 않았다. 모친이 머무는 2층 거실은 엔틱한 가구들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는 이 건물이 단열이 잘 돼 예전 아파트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2층 주방은 거실과는 달리 깔끔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주방기구들을 배치했다. 모친은 주방이 깔끔하다 보니 언제나 산뜻한 기분으로 요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 필요 없는 중단열 공법가족들은 지난해 7월에 이사 왔다. 한 여름에 이사오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하도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고 해서 이사 오자마자 에어컨을 설치할 참이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도 집안에만 있으면 덥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고 나니 에어컨이 필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실제로 가족이 지내는 4층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2층에 사는 모친도 같은 의견이다. “이건 직접 살아봐야 안다"라고 딱 잘라 말한 그녀는 여기서 여름과 겨울을 다 지내봤는데 단열이 워낙 잘 돼서 하루하루를 쾌적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모친의 침실은 침대와 서랍장만 배치해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보리색의 벽체와 옅은 회색의 이불이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한다. 2층에 있는 또 다른 방이다. 차분한 색상의 건축주 모친 방과는 달리 노란색상의 침구류와 조명, 가구로 포인트를 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단열 공법을 통한 이득은 이것에 그치지 않았다. 중단열은 건축 설계 허가 시에 외단열 공법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설계 도면에 중심선이 거의 내부 옹벽 안목치수로 결정돼, 건축주는 내부 실제 사용 면적이 조금 더 커지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품격을 높인 상가 주택현재 의류업을 하며 전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는 건축주는 이번에 파주에 중단열로 노출콘크리트 건물을 지은 건 참 잘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대전에도 현 시공사에 의뢰해 이 건물과 유사한 형태로 짓고 있다. 건축주가 무는 4층의 거실이다. 소파 옆으로 커다란 창호를 내 바깥 풍경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엔틱한 가구와 현대적 감각의 조명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4층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으로 꾸며 요리 동선을 짧게 했다. 주방의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둬 수납공간을 되도록 많이 확보했다. 조리대 뒤쪽 계단은 직원 숙소로 이어진다. 건축주의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창문 너머로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시내를 마음 편히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창문 앞에 의자를 배치했다. 건축주는 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슬로건은 ‘명품 의류, 이만 원, 삼만 원, 사만 원~’으로, 질 좋은 의류를 값싸게 공급하는 게 회사의 모토다. 그는 앞으로 의류 매장을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인 일본의 유니클로나 홍콩의 HM과 같이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이번에 완공한 파주 상가 주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층이 의류매장인데 그 뒤로는 카페가 있다. 의류를 고른 고객이 피곤한 몸을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건축주는 세계적 커피 브랜드인 이탈리아의 일리 커피를 거의 원가로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의류 사업은 무엇보다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노출콘크리트로 건물을 세워 의류매장의 품격을 높였다. 여기에 중단열 덕택에 단열이 잘 되고 결로가 없으니 고객은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다. (좌) 직원 숙소는 고향땅을 떠나 건축주의 매장에서 일을 시작한 직원들이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잠을 청할 수 있는 곳이다. (우) 옥상에 배치한 정자는 한나절의 여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옷을 고르다 지치면 의류매장 뒤에 있는 커피숍 소파에 앉아 일행과 함께 수다를 떨며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건축주는 이 카페 공간을 근처 고등학교 교사나 교회 모임 장소로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단순한 상업공간을 넘어, 풍성한 이야기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이제 그가 꿈꾸던 주택이자 대표 매장을 완성했으니, 앞으로는 세계적 의류 브랜드로 도약할 일만 남았다. [IN SHORT]단열성과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철근콘크리트 중단열 공법 그동안 노출콘크리트주택의 단열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외단열과 내단열을 함께 적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비용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내단열로 인한 건축면적의 손해도 발생해 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태성산업개발이 개발한 외벽 중단열 일체화 공법은 단열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외부 온도 차를 줄이지 못해 발생하는 결로까지 잡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내부 면적의 증가 효과도 있는 중단열 공법에 대해 살펴보자. 시공방법은?일반적인 콘크리트 건축물 시공은 철근 배근 → 내 외벽용 거푸집 설치 →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 거푸집 제거 과정 반복 및 완료 → 단열공사 → 마감공사로 이뤄진다. 하지만 중단열 공법은 구조공사 시 단열공사와 내외부 마감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내외부 마감을 노출 콘크리트에 적용할 경우, 구조와 단열, 마감공정을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 중단열재 거푸집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외벽과 내벽을 시공한다. 중단열 공법의 장점외벽 중단열 일체화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은 결로 방지 및 단열성의 증가다. 특히 이 공법은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뿐만 아니라 모든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벽체부터 슬래브까지 단열재의 끊김이 없이 외부 비내력벽 + 중간 단열재 + 내부 내력벽의 일체화 시공으로, 코너 부위의 결로를 방지할 수 있고 단열성도 높다. 공사기간 단축도 눈여겨볼 만하다. 골조공사 시 단열재를 타설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공사기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 단층 건물뿐만 아니라 아파트, 빌라 등 고층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친환경적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시공 시 내부 마감 공사에 단열재, 석고보드, 목재 등의 재료를 생략할 수 있어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게다가 내부 벽체에 석고보드를 미 시공해 인체에 유해한 석면 분진에서 자유로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공사비 절감도 반갑다. 태성종합건설 측에 따르면 내외부 노출 마감 시 마감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전체 공사비를 약 20% 이상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내장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일반 공사 대비 전체 공사비의 10~15%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건물 실제 내부 면적 증가 효과도 볼 수 있다. 중단열 시공 시 내부 마감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열재, 석고보드 재료의 두께(약 150mm)를 생략할 수 있다. 전용 30평 기준으로 약 1.5~2.0평 정도의 내부 면적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건축 허가 시 내부 구조체 옹벽이 건물 중심선 기준으로 허가를 받는 만큼 실내 면적이 커진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면적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지는 상가 건축에 적합해 보인다. 문의 ㈜태성산업개발 031-425-1138 www.artarchi.com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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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상가주택】 중단열 공법을 적용해 지은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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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3)
-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집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는 ‘기능(Function)’과 형태‘(Form)’라는 두 가지 단어를 놓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건축계의 유명한 명제가 하나 있다. 이는 건축가 루이스 설리반이 1896년 어느 잡지에 기고한 내용으로 건축에 실용성(기능)과 미학(멋·디자인)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요하는 명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그림 최재철(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 빌라 사보아 루프 가든. 통창을 통해 시야가 트여 좋아 보이지만 누수로 인한 하자 발생이 심각했다. (출처 : m-louis) 100여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건물의 기능과 디자인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둬야 할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이번 호에서는 집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의 입장이 아니라 그 집에서 거주하는 건축주의 관점에서 이 명제를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 통의 편지 내용을 소개하겠다. “르 코르뷔지에 선생님께,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푸아시에 갔다가 여러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이렇게 전달해 드리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아들 방 타일이 한 장 깨졌고 창문에 있는 나무 틀 하나가 들려 있습니다.2. 파우더룸이 있는 테라스 쪽 창문에서 물이 새어 나와 안방에까지 물이 찹니다.3. 비가 올 때는 세면대 위의 창문에서 들려오는 빗소리가 너무 심해 이런 날이면 잠들지 못하기 일쑤입니다.4. 현관에 있는 경사로 위쪽에 물이 찹니다.5. 경사로 창문 끝부분에 작은 삼각 유리가 빠져 있어 여기로 빗물이 들이칩니다.6. 차고 안쪽, 심지어 차고 문 쪽과 배수 기둥 쪽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기둥 사이에도 물이 차고 천장은 완전히 젖어 있습니다. 페인트칠이 완료되기 전에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936. 9. 7 유제니 사보아 드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빌라 사보아 외관(출처 : Flavio Bragaia) 편지 내용을 보면 한눈에 봐도 건물 하자에 관련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편지를 쓴 사람은 ‘유제니 사보아’로 이 집을 의뢰한 건축주다. 그리고 수신자 ‘르 코르뷔지에’는 이 집을 설계하고 감리했던 건축가다. 이 집이 완공된 지 100여 년이 지난 2016년, 이 주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 주택의 이름은 ‘빌라 사보아’이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건축가가 설계하고 총괄 감리했던 집,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집, 빌라 사보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은 빌라 사보아의 건축주는 이 집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위에 소개한 편지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심각한 하자로 인해 거주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하니 건축주가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건축주가 감당해야 할 심리적 고통과 물질적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집안에서 거주하지 못할 정도의 문제가 있다면 주택으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물론 건축주의 입장에서 말이다. 빌라 사보아 주방 (출처 : m-louis) 빌라 사보아 2층 거실. 전면 창은 루프 가든 바닥면과 접해있어 빗물 침투 위험에 노출돼있다. (출처 : m-louis) 건축가·건축주 입장 따라 다른 집의 가치건축이란 본래 외부의 여러 가지 환경(비, 바람, 짐승의 공격 등)을 피해 안락한 공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외부 환경을 피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맞는 고려 사항들이 설계에 반영돼야 한다. 안락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빛이나 물과의 전쟁은 숙명이다. 빛은 공간 내부에 너무 없어도, 너무 많이 들어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물은 안락한 공간과는 상극이다. 빛이나 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건축가의 역할은 바로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다.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상황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 그 상황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더없이 좋다. 그리고 인사이트(Insight), 즉 통찰력도 필요하다. 르 코르뷔지에가 전략을 세운 주택 ‘빌라 사보아’는 전 세계 수많은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는 영감을 준 걸작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건축주의 관점에서 보면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빛이나 물과의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건축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건축주의 입장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집주인은 하자로 인해 불만투성이였지만 세계 건축계는 빌라 사보아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예술!”이라며 극찬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걸작일 수 있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과연 집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는 한 것일까 의아할 수밖에 없다. 건축주의 입장에서 좋은 집은 어떤 것일까. 내 생각은 ‘비 안 새고 바람 잘 통하고 따뜻하고 풍광이 좋은 집’이다. 철저하게 건축주의 입장에서 기능에 충실한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 물론 기능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디자인을 따를 것인가는 전적으로 건축주의 선택에 달려있다. 상업공간이라면 몰라도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머무는 집은?‘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제1순위로 삼아야 한다. 건강하고 안락한 집!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집의 모습이다. 오래전에 우리나라에는 ‘비 안 새고, 바람 잘 통하고 따뜻하고 풍광이 좋은 집’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바로 한옥, 물론 현대 생활에 맞게 재해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집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경사 지붕에 처마가 길게 뻗어 나와 누수에 대한 걱정이 없다. (출처 : 최재철) 우리나라 기후에 최적화된 한옥 (출처 : 최재철) 건축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집집 짓기는 길 찾기와 닮았다. 집을 지으려는 사람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목적지를 향해 길을 찾아가는 여행자다. 여행을 떠나본 사람은 누구나 이런 경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계획하고 준비할 때는 마음이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하지만 막상 그 시간이 다가오면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곳을 가야 하는 여행이라면 더하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는 찾아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집을 짓는 일도 마찬가지다. 집 짓기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시 집을 짓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초보 건축주보다는 훨씬 덜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에게 집짓기 기회는 현실적으로 두 번 이상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집 짓기가 어려운 이유는 사전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경험해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집 짓기는 무조건적으로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줄여야 한다. 시행착오는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방식의 하나로 각각의 행동이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결과들을 통해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개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집짓기 과정에서는 시행착오를 겪는 순간 건축주에게 찾아오는 정신적, 시간적, 물적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렇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경험이 풍부한 건축분야 전문가의 노하우(친구, 친척들의 말을 듣기보다는)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은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해당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데이터를 축척한 사람이다. 다음은 마틴 홀리데이라는 건축 전문가가 집을 짓겠다는 친구에게 조언한 내용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겠다. 마틴 홀리데이가 친구에게 제안한 집은 ‘첫째, 작고 단순한 집’, ‘둘째, 기후에 맞는 집’, ‘셋째, 예쁜 집’, ‘넷째, 유지관리가 편한 집’, ‘다섯째, 가족들이 원하는 집’이다.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건축주의 의지와 선택에 달렸다. 상업용 건물이 아닌 주택 설계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기능에 충실히 따라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의 전형적인 주택단지. 비가 많이 내리는 캐나다 기후에 맞게 형태가 단순하고 대부분 경사지붕으로 디자인돼있다. (출처: 최재철) 최재철_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 건축디자이너 최재철 소장은 영국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및 목재산업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건축회사 선임디자이너로 일하며 주택, 학교, 호텔, 리조트 이외에 다수의 목조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건축분야 일을 해온 전문지식을 가지고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기술 통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에 4층 규모의 경사지 주택을 목조로 지어 거주하며 건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 있다. www.jchoidesign.net allaboutwood@daum.net blog.naver.com/interior_j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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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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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인 익스테리어 디자인 아이템 합성목재
- 합성목재가 건축물의 외장재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데크 바닥재로 인식되었던 합성목재는 ‘소재의 안정성, 다양한 컬러, 유지관리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추럴 모던스타일의 주택이나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상업공간을 디자인해야 한다면, 이제 합성목재는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글 박창배 기자 자료제공 뉴테크우드코리아 제주 무민랜드_ 사이딩 US09 / 스카이블루(SB), 레드시더(RCE)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합성목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외부 기후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천연 나무의 느낌을 변함없이 처음의 상태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이페, 방킬라이, 가라파 등의 천연 목재는 1~2년을 주기로 오일스테인을 도포해 표면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변색, 수분에 의한 갈라짐과 부패로 인해 건축물의 외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반면 합성목재는 천연 목분에 친환경 고분자수지를 고밀도 압축해 만든 제품으로, 천연목재의 질감과 컬러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수분에 강해 뒤틀림이 없다. 표면이 360˚ 피복 처리된 고급 재질의 합성목재일수록 내구성이 좋고 강한 자외선에서도 변색이 없고, 간단한 물 청소만으로도 추가 비용 없이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자연 컬러 연출이 가능하여 건축물 콘셉트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각종 수변시설, 아파트 조경시설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고급 주택, 리조트, 상업시설 등 익스테리어의 다양한 마감재로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 기업인 뉴테크우드사의 친환경 합성목재 ‘울트라쉴드’가 국내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축시장에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수 비고리조트_ 데크 UH07 / 화이드듀(WD) 수원 망포도서관_ 데크 UH07 / 티크(TK)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콜라보 ‘울트라쉴드 데크’건물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데크를 빼놓을 수 없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연과 집을 연결하는 장소로, 상업시설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원주택, 리조트 등에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데크의 반응이 뜨겁다. 시공 후에도 변형 변색이 없는 첨단 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울트라쉴드 데크는 그동안 데크의 유지 관리에 들였던 ‘시간과 금전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의 취향이나 어떠한 건축물과의 콜라보가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 라인업은 뉴테크우드의 장점으로 엔티크, 챠콜, 이페, 라이트 그레이, 실버 그레이, 오크, 티크, 월넛, 화이트 듀를 베스트 컬러로 추천한다. 울산 수목원_ 사이딩 US09 / 티크(TK) 건축 디자인의 트렌드 리더 ‘울트라쉴드 사이딩’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연 친화적인 건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 외벽 마감재인 울트라쉴드 사이딩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울트라쉴드 사이딩은 건물 마감재의 영역을 한 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제시한 제품이다. 기존 투박스러웠던 목재 사이딩의 모습을 탈피해 가벼우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천변 일률적인 목재 컬러를 과감히 벗어나 컬러 믹스로 리얼 천연목 표현뿐 아니라, 스카이 블루, 화이트 듀, 레드시더, 애프리콧 등 독특한 컬러를 접목해 건축 외관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내구성을 기본으로 유해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전원주택, 아파트, 상업시설물 등에서 건축물의 포인트 외벽재로 많이 쓰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성곽 모양의 나뭇결 질감과 입체구조의 울트라쉴드 캐슬형 사이딩은 요즘 고급 외벽 마감재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색상은 레드 시더, 티크, 이페 총 3종이다. 당진 수목원_ 사이딩 UH46 / 이페(IPE) 용인 스타벅스_ 사이딩 US09 / 믹스매치: 티크(TK), 애프리콧(AY) 자연과의 소통과 개방감을 부여한 ‘울트라쉴드 루버’채광, 프라이버시, 디자인을 모두 얻는 외벽 마감재를 찾으라면, 바로 루버를 손꼽을 수 있다. 루버는 금속, 벽돌, 목재 등의 소재를 나열해 외부 벽체나 가림막으로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소재다. 천연 목재의 질감과 소재의 기능성을 살려 외부 벽면, 발코니, 가림막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타 소재와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개방감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가로, 세로, 격자 등의 시공법은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공간의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응용이 가능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루버는 건축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강릉 툇마루_ 루버 UH38 / 월넛(WN) 셀프 인테리어의 완성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집을 정원 삼아 꾸미는 홈가드닝 인테리어가 실속파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다.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DIY형 인테리어 자재는 최고의 득템! 2020년에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가 있다. 베란다, 욕실, 현관, 펜트리 심지어 테라스, 옥상, 정원 및 외부 야외 공원이나 상업 공간까지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DIY형 조립식 데크다. 디자인퀵데크는 100% 친환경 소재로 이뤄져 있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제품 변형과 변색이 없어 물청소가 많은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연결하거나 잘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디자인하듯 믹스 앤 매치하면 나만의 개성 넘치는 공간이 완성된다. 제품은 크기에 따라 총 3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컬러는 티크, 이페, 월넛, 라이트 그레이가 베스트셀러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스카이블루(SB)와 스프링그린(SG)은 개성 넘치는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김포 마리나베이_ 루버 UH38 / 월넛(WN) 용인 개인주택_ 디자인퀵데크 / 스카이블루(SB), 스프링그린(SG) 뉴테크우드는 디자인, 품질, 시공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축, 인테리어, DIY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 현장으로는 유니크한 컬러의 사이딩을 적용한 무민랜드제주, 건물 전체를 루버로 마감해 모던하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강릉 툇마루 카페, 컬러 믹스 매치 사이딩재로 마을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스타벅스 DT점, 캐슬형 사이딩재로 전남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뉴테크우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용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문의 뉴테크우드코리아 02-2236-4516 www.newtechwood.co.kr ▶첨단 멀티 플레이어 울트라쉴드◀울트라쉴드는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 기업인 뉴테크우드의 제2세대 최첨단 합성목재로, 360도 피복 처리 및 UV 코팅 처리로 수분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변형 및 변색이 일어나지 않으며, 설치 후 주기적인 오일스테인 도포 등 보수관리 없이 간단한 물 청소만으로도 반영구적 유지가 가능하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을 갖는 뉴테크우드의 기술력이다. 울트라쉴드는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택단지, 전원주택 등 다양한 곳에서 데크, 사이딩, 루버, 펜스, DIY 등의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20여 가지의 색상을 갖추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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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익스테리어 디자인 필수 아이템 합성목재
- 익스테리어 디자인 필수 아이템 합성목재 합성목재가 건축물의 외장재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매김 중이다. 데크 바닥재로 인식되었던 합성목재는 ‘소재의 안정성, 다양한 컬러, 유지관리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추럴 모던스타일의 주택이나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상업공간을 디자인해야 한다면, 이제 합성목재는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글 박창배 기자 | 자료제공 뉴테크우드코리아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합성목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외부 기후환경에 영향을 받지않고 천연나무의 느낌을 변함없이 처음의 상태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이페, 방킬라이, 가라파 등의 천연 목재는 1~2년을 주기로 오일스테인을 도포해 표면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변색, 수분에 의한 갈라짐과 부패로 인해 건축물의 외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반면 합성목재는 천연 목분에 친환경 고분자수지를 고밀도 압축해 만든 제품으로, 천연목재의 질감과 컬러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수분에 강해 뒤틀림이 없다. 표면이 360˚ 피복처리 된 고급재질의 합성목재일수록 내구성이 좋고 강한 자외선에서도 변색이 없고, 간단한 물청소만으로도 추가 비용없이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자연컬러 연출이 가능하여 건축물 컨셉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각종 수변시설, 아파트 조경시설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고급 주택, 리조트, 상업시설 등 익스테리어의 다양한 마감재로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기업인 뉴테크우드사의 친환경 합성목재 ‘울트라쉴드’가 국내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축시장에서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수 비고리조트_ 데크 UH07 / 화이드듀(WD)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콜라보 ‘울트라쉴드 데크’ 건물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데크를 빼놓을 수 없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연과 집을 연결하는 장소로, 상업시설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원주택, 리조트 등에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데크의 반응이 뜨겁다. 시공 후에도 변형 변색이 없는 첨단 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울트라쉴드 데크는 그동안 데크의 유지 관리에 들였던 ‘시간과 금전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의 취향이나 어떠한 건축물과의 콜라보가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 라인업은 뉴테크우드의 장점으로 엔티크, 챠콜, 이페, 라이트 그레이, 실버 그레이, 오크, 티크, 월넛, 화이트 듀를 베스트 컬러로 추천한다. 수원 망포도서관_ 데크 UH07 / 티크(TK) 건축 디자인의 트렌드 리더 ‘울트라쉴드 사이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연 친화적인 건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 외벽 마감재인 울트라쉴드 사이딩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울트라쉴드 사이딩은 건물 마감재의 영역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제시한 제품이다. 기존 투박스러웠던 목재 사이딩의 모습을 탈피해 가벼우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천변 일률적인 목재 컬러를 과감히 벗어나 컬러 믹스로 리얼 천연목 표현뿐 아니라, 스카이 블루, 화이트 듀, 레드시더, 애프리콧 등 독특한 컬러를 접목해 건축 외관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내구성을 기본으로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전원주택, 아파트, 상업시설물 등에서 건축물의 포인트 외벽재로 많이 쓰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성곽 모양의 나뭇결 질감과 입체구조의 울트라쉴드 캐슬형 사이딩은 요즘 고급 외벽 마감재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색상은 레드 시더, 티크, 이페 총 3종이다. 울산 수목원_ 사이딩 US09 / 티크(TK) 자연과의 소통과 개방감을 부여한 ‘울트라쉴드 루버’ 채광, 프라이버시, 디자인을 모두 얻는 외벽 마감재를 찾으라면, 바로 루버를 손꼽을 수 있다. 루버는 금속, 벽돌, 목재 등의 소재를 나열해 외부 벽체나 가림막으로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소재다. 천연 목재의 질감과 소재의 기능성을 살려 외부 벽면, 발코니, 가림막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타 소재와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개방감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가로, 세로, 격자 등의 시공법은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공간의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응용이 가능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루버는 건축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 할 전망이다. 당진 수목원_ 사이딩 UH46 / 이페(IPE) 용인 스타벅스_ 사이딩 US09 / 믹스매치: 티크(TK), 애프리콧(AY) 강릉 툇마루_ 루버 UH38 / 월넛(WN) 셀프 인테리어의 완성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 집을 정원 삼아 꾸미는 홈가드닝 인테리어가 실속파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다.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DIY형 인테리어 자재는 최고의 득템! 2020년에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가 있다. 베란다, 욕실, 현관, 펜트리 심지어 테라스, 옥상, 정원 및 외부 야외 공원이나 상업 공간까지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DIY형 조립식 데크다. 디자인퀵데크는 100% 친환경 소재로 이뤄져있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제품 변형과 변색이 없어 물청소가 많은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연결하거나 잘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디자인 하듯 믹스 앤 매치하면 나만의 개성 넘치는 공간이 완성된다. 김포 마리나베이_ 루버 UH38 / 월넛(WN) 용인 개인주택_ 디자인퀵데크 / 스카이블루(SB), 스프링그린(SG) 제품은 크기에 따라 총 3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컬러는 티크, 이페, 월넛, 라이트 그레이가 베스트셀러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스카이블루(SB)와 스프링그린(SG)은 개성 넘치는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뉴테크우드는 디자인, 품질, 시공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축, 인테리어, DIY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 현장으로는 유니크한 컬러의 사이딩을 적용한 무민랜드제주, 건물 전체를 루버로 마감해 모던하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강릉 툇마루카페, 컬러 믹스 매치 사이딩재로 마을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스타벅스 DT점, 캐슬형 사이딩재로 전남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뉴테크우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용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문의 뉴테크우드코리아 02-2236-4516 www.newtechwood.co.kr 첨단 멀티 플레이어 울트라쉴드울트라쉴드는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기업인 뉴테크우드의 제2세대 최첨단 합성목재로, 360도 피복처리 및 UV 코팅 처리로 수분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변형 및 변색이 일어나지 않으며, 설치 후 주기적인 오일스테인 도포 등 보수관리 없이 간단한 물청소만으로도 반영구적 유지가 가능하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을 갖는 뉴테크우드의 기술력이다. 울트라쉴드는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택단지, 전원주택 등 다양한 곳에서 데크, 사이딩, 루버, 펜스, DIY 등의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20여 가지의 색상을 갖추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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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익스테리어 디자인 필수 아이템 합성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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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협소주택 건축 사례 2-2
- CASE 4손님 방문이 잦은 혼자 사는 집 용산 락유당락유당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가 17.98평 대지에 4층 규모로 지은 협소주택이다. 내부 구조가 협소한 면적임에도 기능적 공간을 수직으로 배치하고, 스킵 플로어 구조로 공간감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락유당은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 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HOUSING DATA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스틸 스터드구조대지면적 59.45㎡(17.98평)건축면적 30.44㎡(9.21평)건폐율 51.20%(법정 60%)연면적 88.98㎡(26.92평) 지하 54.15㎡(16.38평) 1층 30.44㎡(9.21평) 2층 23.77㎡(7.19평) 3층 22.99㎡(6.95평) 4층 11.78㎡(3.56평) 다락 6.88㎡(2.08평)용적률 149.67%(법정 150%)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5월 ~ 8월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www.j-architect.co.kr 나대지를 매입해 지은 집 매입하기 전, 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나대지 상태였기에 신축에 따른 법적 제약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대지는 두 면이 도로에 접하는데 폭 3m 정도의 막다른 도로라 차량 진입이 쉽지 않으며, 좁은 세 개의 골목이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축주는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는 구조로 4층 규모의 주택을 계획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레미콘 작업 기간이 길고, 또 목구조는 법적으로 층수 제약이 따랐기에 건식 공법인 스틸 스터드 구조인 스틸하우스를 택했다. 이로 인해 경량 목구조와 같은 두께가 얇은 건식 벽체이기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내부 공간을 3.5 평 정도 더 확보했다. 또한, 주변에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입면을 계획할 때,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심플하게 단색의 스타코플렉스로 마감하고, 경사지붕이 주변 지형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층 데크 난간을 평철로 처리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했다. 1·2층은 공용 공간, 3·4층은 사적 공간1층에 현관, 주방, 거실을, 2층에 게스트룸과 욕실, 3층에 건축주 침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공간이 협소하기에 층마다 다목적실을 두고 포켓도어와 접이식 도어, 이중창 등으로 좁은 내부에서 창호로 인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4층 서재는 일조 사선제한을 따르면서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대지가 서울역 뒤편 구릉지에 위치해 테라스에서 주변의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스킵 플로어 방식을 적용해 실별 위계와 함께 공간감을 부여했다. 두세 개의 단으로 이뤄진 낮은 계단과 1개 층에 가까운 계단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계단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구획되게 중심에 배치했다. 1인 가구가 사는 집이지만, 가족과 친척, 외국인 손님을 자주 맞이하는 건축주 라이프에 딱 맞는 주택이다. CASE 5삼각형 땅 모양대로 지은 서울 상도동 삼각 집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m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했다. HOUSING DATA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1.40㎡(24.62평)건축면적 48.83㎡(14.77평)건폐율 59.98%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용적률 196.93%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전체적으로 좁은 대지 크기를 감안해 삼각형 한 면과 코너를 진입로로 통일해 배치했다. 1층은 주차장과 건물 진입로를 계획하고, 상업공간은 심플하게 구성했다. 2층 상업공간의 코너에는 계단을 배치하고, 활용이 난해한 모서리 공간 중 한 곳에 욕실을 두었다. 3층부터는 주인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3층은 주방과 거실, 욕실을 계획했다. 모서리 부분은 발코니와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4층은 침실 2개와 드레스룸, 생활 편의를 위해 욕실을 추가 구성했다. 다락 층은 테라스와 연결해 심플하게 완성했다.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낸다. CASE 6간결한 수평, 다층의 수직 구성 서울 후암동 키다리 집 HOUSING DATA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20m 이하)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1.57㎡(9.55평)건축면적 17.05㎡(5.15평)건폐율 53.95%연면적 62.97㎡(19.04평) 1층 17.05㎡(5.15평) 2층 17.05㎡(5.15평) 3층 16.62㎡(5.05평) 4층 12.25㎡(12.25평) 옥탑(연면적 제외) 2.11㎡(0.63평)용적률 199.27%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03월공사 기간 2018년 04월~2019년 01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02-6338-3131 www.sgim.co.kr담당 권현효, 황희정, 최재영시공 건축주 직영 건물은 1인이 거주하는 집 49.58㎡(15평)과 추후 가게 운영을 위한 14.87㎡(4.5평) 정도의 1층 상가를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간이 오픈될 수 있기에 간결하지만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공간 구성에 포인트를 맞췄다. 따라서 키다리 집은 수평적인 구성이 간결하지만 용도에 따른 다층의 수직적 구성으로 완성했다. 1층에는 작은 가게를 배치했고,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서 주택 내부 계단 아래 공간은 층고를 확보한 화장실을 구성했다. 대지의 높은 부분에 형성된 주택 현관을 들어서서 한 층을 오르면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식당 주방이 있다. 그리고 남측에 형성된 계단은 4층까지 이어져 있으며, 3층에는 침실과 화장실, 4층에는 정북일조사선으로 인해 셋백setback된 공간을 활용한 작은 테라스와 서재가 있다. 그리고 북측 모서리 부분을 활용해 책장을 겸하는 돌음 계단을 설치해 옥상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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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협소주택 건축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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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4월호 특집 3]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CASE 1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로 공간 절약 목동 꽃놀이집 구조 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집을 만들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HOUSING DATA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7.36㎡(17.35평) 건축면적 33.55㎡(10.49평) 건폐율 58.49% 연면적 110.68㎡(33.48평) 1층 27.84㎡(8.42평) 2층 33.55㎡(10.15평) 3층 33.28㎡(10.07평) 4층 16.01㎡(4.84평) 용적률 157.53% 설계기간 2018년 4월~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4월 설계 감리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02-511-5854 시공 뉴마이하우스 벽량은 최소화, 자투리에는 수납장 각 층당 최소 39.67㎡(12평) 이상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구입한 66.12㎡(20평) 땅은 좁은 도로확보를 위해 9.92㎡(3평) 이상 땅을 떼어 주어야 했다. 처음 생각과 달리 가용할 면적이 작아지면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한 설계가 필요했다. 구조 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해 공간을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하고 가전제품을 넣을 가구를 만들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하지만 작은 집이라 해도 꼭 필요한 폭과 높이는 확보하고 층의 높낮이를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부족함 없는 집을 만들었다. 생활 패턴 고려한 공간 나눔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로 주로 주말에만 집에 있고 아이들과 처형이 주로 주택에 상주한다. 생활 패턴을 고려해 층의 구성을 통해 공간과 동선을 나눴다. 1층은 거실 겸 공부방, 2층은 처형과 딸이 쓰는 방을 배치했다. 3층은 부부와 아들이 쓰고, 4층에는 주방과 테라스를 배치했다. 좁은 공간에서 두 개의 방을 벽으로 구분하는 대신 방과 방 사이에 작은 중정을 두고 벽은 모두 유리문으로 구성함으로써 독립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각적 공간적으로 개방감을 살린 공간으로 완성했다. CASE 2 11평 땅에 15평으로 지은 연희동 꼬꼬마 주택 연희동 꼬꼬마주택은 연면적이 15평 정도인 아주 작은 규모로 법정 허용 면적과 높이 그리고 시공비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사례다. 주택을 앉힌 대지는 약 11.35평이었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6.95평 정도에 불과했다. 대지는 불규칙적인 형태로, 여기에 맞춰 주택의 평면을 찌그러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계획했다. 1층은 디자인 작업실은 바닥을 최대로 사용해 약 5.57평 면적으로 계획하고, 2층은 주방과 거실, 3층은 침실로 각각 약 4.75평의 공간을 올렸다. 여기에 2층에는 1.5평 정도의 작은 테라스도 있다. 외부에서 바라보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오염에 강한 흰색 세라믹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 측에서 보이는 북측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 작은 창문들만 냈다. 인테리어 및 붙박이가구의 설계도 입면과 마찬가지로 단순하게 계획했다. 마감재는 자작나무합판과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하고, 바닥재는 자작나무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했다. 붙박이가구인 자작나무 문짝과 장롱, 책상, 식탁, 책꽂이, 싱크대, 침대, 책상, 신발장 등도 콘셉트를 통일시켜 일체감을 줬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7.55㎡(11.35평) 건축면적 18.42㎡(5.57평) 건폐율 49.05% 연면적 49.88㎡(15.08평) 1층 18.42㎡(5.57평) 2층 15.73㎡(4.75평) 3층 15.73㎡(4.75평) 용적률 132.8% 설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02-733-1705 시공 건축주 직영 CASE 3 수익 내는 상가주택 능동 협소주택 대지는 남측과 동측 일부를 제외한 3면에 5층 높이의 신축 빌라가 둘러싸고, 일부는 접도요건에 따라 골목 안쪽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었다. 근린생활시설이 있는 1층을 골목 진입로로 향하도록 정면에 배치하고, 1층 공간 일부를 건축선에서 후퇴시켜 이웃들이 매일 이용하는 골목길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리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이 때문에 주거공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2층부터는 캔틸레버 구조로 실내 면적을 확보했다. 대지면적 66.20㎡(20.02평)에 임대 세대까지 갖추려면 적어도 4층 건물이 필요했다. 하지만, 일조사선제한 때문에 정북 방향으로 경사를 내면서 4층에는 침대 하나 넣기도 어려울 정도로 면적이 좁아졌다. 침실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4층을 9m 높이에 맞추고 역으로 층을 풀어냈다. 이 때문에 낮아진 1층 식당 천장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바닥 레벨을 1m 낮췄다. 1층은 식당이 만들어질 근린생활시설, 아담한 2층 공간은 임대 세대, 3층은 주인 세대 공간으로 배치했다. 3층은 가장 면적이 넓은 공간으로 거실을 배치하고 작은 책상을 마련해 세련된 사무공간처럼 꾸몄다. 4층은 높은 천장 고를 활용해 다락을 만들어 아늑한 침실 두 개를 마련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6.20㎡(20.02평) 건축면적 37.81㎡(11.43평) 건폐율 57.11% 연면적 99.21㎡(30.01평) 1층 28.83㎡(8.72평) 2층 28.66㎡(8.66평) 3층 28.02㎡(8.47평) 4층 13.70㎡(4.14평) 다락 12.7㎡(3.84평) 용적률 149.86% 설계기간 2018년 5월~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4월 건축비용 2억 5천만 원(3.3㎡당 625만 원_다락, 발코니 포함) 설계 볼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02-3447-7888 www.boldarch.kr 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층 방 4층 방 + 테라스 3층 주방 + 거실 + 욕실 2층 원룸형 임대공간 1층 근린생활시설 CASE 4 손님 방문이 잦은 혼자 사는 집 용산 락유당落流堂 락유당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가 17.98평 대지에 4층 규모로 지은 협소주택이다. 내부 구조가 협소한 면적임에도 기능적 공간을 수직으로 배치하고, 스킵 플로어 구조로 공간감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락유당은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 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스틸 스터드구조 대지면적 59.45㎡(17.98평) 건축면적 30.44㎡(9.21평) 건폐율 51.20%(법정 60%) 연면적 88.98㎡(26.92평) 지하 54.15㎡(16.38평) 1층 30.44㎡(9.21평) 2층 23.77㎡(7.19평) 3층 22.99㎡(6.95평) 4층 11.78㎡(3.56평) 다락 6.88㎡(2.08평) 용적률 149.67%(법정 150%) 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5월 ~ 8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 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j-architect.co.kr 나대지를 매입해 지은 집 매입하기 전, 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나대지 상태였기에 신축에 따른 법적 제약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대지는 두 면이 도로에 접하는데 폭 3m 정도의 막다른 도로라 차량 진입이 쉽지 않으며, 좁은 세 개의 골목이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축주는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는 구조로 4층 규모의 주택을 계획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레미콘 작업 기간이 길고, 또 목구조는 법적으로 층수 제약이 따랐기에 건식 공법인 스틸 스터드 구조인 스틸하우스를 택했다. 이로 인해 경량 목구조와 같은 두께가 얇은 건식 벽체이기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내부 공간을 3.5평 정도 더 확보했다. 또한, 주변에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입면을 계획할 때,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심플하게 단색의 스타코플렉스로 마감하고, 경사지붕이 주변 지형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층 데크 난간을 평철로 처리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했다. 1·2층은 공용 공간, 3·4층은 사적 공간 1층에 현관, 주방, 거실을, 2층에 게스트룸과 욕실, 3층에 건축주 침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공간이 협소하기에 층마다 다목적실을 두고 포켓도어와 접이식 도어, 이중창 등으로 좁은 내부에서 창호로 인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4층 서재는 일조사선제한을 따르면서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대지가 서울역 뒤편 구릉지에 위치해 테라스에서 주변의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스킵 플로어 방식을 적용해 실별 위계와 함께 공간감을 부여했다. 두세 개의 단으로 이뤄진 낮은 계단과 1개 층에 가까운 계단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계단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구획되게 중심에 배치했다. 1인 가구가 사는 집이지만, 가족과 친척, 외국인 손님을 자주 맞이하는 건축주 라이프에 딱 맞는 주택이다. CASE 5 삼각형 땅 모양대로 지은 서울 상도동 삼각집 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m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좁은 대지 크기를 감안해 삼각형 한 면과 코너를 진입로로 통일해 배치했다. 1층은 주차장과 건물 진입로를 계획하고, 상업공간은 심플하게 구성했다. 2층 상업공간의 코너에는 계단을 배치하고, 활용이 난해한 모서리 공간 중 한 곳에 욕실을 두었다. 3층부터는 주인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3층은 주방과 거실, 욕실을 계획했다. 모서리 부분은 발코니와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4층은 침실 2개와 드레스룸, 생활 편의를 위해 욕실을 추가 구성했다. 다락 층은 테라스와 연결해 심플하게 완성했다.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낸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1.40㎡(24.62평) 건축면적 48.83㎡(14.77평) 건폐율 59.98% 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 용적률 196.93% 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 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CASE 6 간결한 수평, 다층의 수직 구성 서울 후암동 키다리 집 건물은 1인이 거주하는 집 49.58㎡(15평)과 추후 가게 운영을 위한 14.87㎡(4.5평) 정도의 1층 상가를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간이 오픈될 수 있기에 간결하지만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공간 구성에 포인트를 맞췄다. 따라서 키다리 집은 수평적인 구성이 간결하지만 용도에 따른 다층의 수직적 구성으로 완성했다. 1층에는 작은 가게를 배치했고,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서 주택 내부 계단 아래 공간은 층고를 확보한 화장실을 구성했다. 대지의 높은 부분에 형성된 주택 현관을 들어서서 한 층을 오르면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식당 주방이 있다. 그리고 남측에 형성된 계단은 4층까지 이어져 있으며, 3층에는 침실과 화장실, 4층에는 정북일조사선으로 인해 셋백setback된 공간을 활용한 작은 테라스와 서재가 있다. 그리고 북측 모서리 부분을 활용해 책장을 겸하는 돌음 계단을 설치해 옥상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20m 이하)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1.57㎡(9.55평) 건축면적 17.05㎡(5.15평) 건폐율 53.95% 연면적 62.97㎡(19.04평) 1층 17.05㎡(5.15평), 2층 17.05㎡(5.15평) 3층 16.62㎡(5.05평), 4층 12.25㎡(12.25평) 옥탑(연면적 제외) 2.11㎡(0.63평) 용적률 199.27% 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03월 공사기간 2018년 04월~2019년 01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02-6338-3131 www.sgim.co.kr 담당 권현효, 황희정, 최재영 시공 건축주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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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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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4월호 특집 3]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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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다 - 주거, 상업공간 조화된 65평 주택
- #1. 이야기가족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담긴 메일 한 통을 받았다.2년 전부터 시작한 전원주택 생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살고 싶은 꿈의 집을 정성스레 풀어낸 내용이었다. 메일을 보낸 건축주는 필라테스 강사인 아내를 위한 레슨 공간과 거주 공간을 함께 지어 두 공간을 오가며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풍경을 감상하며 살고 싶어 했다. 글에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났다. 덧붙여,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구조라 불편했다며, 담을 높게 올려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집이면 좋겠다고 했다. 집이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이자 편안한 장소며,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게 건축주의 마음이다. 이러한 가족과 집에 대한 마음을 담은 집. ‘마음을 담다’를 그려봤다. HOUSE PLAN건축면적 215.67㎡(65.24평) 주거공간 154.20㎡(46.64평) 상업공간 61.47㎡(18.59평)연면적 215.67㎡(65.24평)최고높이 5.3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바닥재 원목마루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LOW CREATORs 010-4789-8208, 070-4130-3162 www.lowcreator PLANNING<주거공간>침실 3개화장실 2개<상업공간>레슨실 1개화장실 1개층수 지상 1층 #2. 형태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이라는 상반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어떤 방식으로 담느냐가 이번 계획의 주요 과제였다. 건축주 의견대로 ‘ㄷ’자 배치를 통해 마주 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상반되는 프로그램과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계속되는 배치 스케치를 통해 담장과 건물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건물로 생각하면서 공간과 형태를 풀어갔다. 고민 끝에 18m×18m 정방향 상자 형태 안에 중정을 두고 모든 실에서 중정을 면하도록 공간을 배치하면, 충분한 빛을 담은 온전한 가족만의 마당을 확보하면서 사생활까지 보호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가족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와 높은 담을 원한 건축주를 위해 담처럼 두른 커다란 상자를 시작으로 적절한 곳을 덜어내며 공간을 구성했다. 답답한 느낌의 담장 속의 집이 아닌, 작지만 빛과 여유를 담은 하나의 커다란 집으로 다가서길 바랐다. #3. 공간구성집은 2개의 축으로 분리했다.남북방향으로 긴 복도를 기준으로 좌측은 공용 공간(주방, 거실, 게스트룸) 역할을, 우측은 개인 공간(필라테스는 개인 공간에 포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창을 통해 마당과 거실까지 시선이 열려 시원스러운 공간을 마주한다. 거실과 마당 그리고 복도는 단차를 만들어 영역을 분리했지만, 열린 창을 통해 서로 바라보는 구조로 계획해 시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집의 일부인 마당 쪽 외벽 두 면은 높은 담 역할을 하면서 외부 시선을 막아준다. 오른쪽 필라테스실과 면한 복도 벽면에는 책장과 수납장을 제작해 복도가 통로 역할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사색과 동시에 ‘우리 집’이라는 회귀 장소로서의 안도감을 제공하도록 했다.거실은 건축주 취향과 요구 사항을 적용해 천장을 높이고 주방과 일체형으로 꾸며 개방감과 편리함을 담았다.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거실에 스크린용 넓은 벽을 설치했다. 특히, 마당을 향해 열린 창은 시원하고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외부에서 상자같이 보이는 폐쇄적인 분위기와 상반된 모습을 연출한다. 공용 공간에서의 열림과는 대조적으로 각각의 방은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배치했다. 모두 북쪽 작은 마당을 향해 열려있는 방들은 차분한 빛을 끌어들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욕실 역시 북쪽 마당을 향해 열린 구조로 만들어 목욕하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집이 담는 것은 가구뿐만이 아니다. 빛과 바람을 담고 가족의 온기를 품는 게 집이다. 가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건축주의 바람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그 마음이 이 집을 통해 충분히 담기길 바라본다.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사연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된 사연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 LOW CREATORs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 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입니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lowcreators@gmail.com 이 시리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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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다 - 주거, 상업공간 조화된 65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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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원목 인테리어 루버 신제품 출시
-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케이디우드테크는 오동나무 원목 인테리어 루버 ‘프라임 우드’ 시리 즈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프라임 우드 시리즈 는 시공성과 흡음, 방습 기능이 뛰어나고 방염 까지 강화하면서 더욱 사용 범위가 다양해져 주거용 인테리어 마감재뿐만 아니라 상업공간 과 공공시설물 아트월과 벽 마감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케이디우드테크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우수한 자재 개발에 노력한 결과 “KD 펄스 루버 시스템”을 완성했다. 케이디우드테크 관계자는 “펄스 루버 시스템은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과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목재 루버를 개발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펄스 루버 시스템은 지구 온난화에 의한 환경 변화를 저지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한 삶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저렴하게 인테리어 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건축자재로서 목재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서울 전시장 02-3401-5525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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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원목 인테리어 루버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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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 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뒷면에 접착 처리를 해 시공이 용이한 인테리어 필름이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벽과 바닥, 마감재 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도 각광받고 있는 자재,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 알아본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현대L&C 080-729-8272 www.hyundailnc.com, 삼성인테리어필름 010-8881-1998 samsungfilm.co.kr 도움말 라엘디자인 032-253-1212 blog.naver.com/artplus_home 인테리어 필름 가이드 최근 셀프인테리어로 주방, 중문, 현관 수납장, 방문을 리폼할 때 필름지를 활용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특장점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재인지 확인해보자. 더불어 셀프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직접 시공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자. 인테리어 필름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을 모았다. Q. 가성비 좋은 자재인가? A. 저비용 고효율 모두 갖췄다 무난한 인테리어라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가구를 바꾸고 마감을 새로 하고 문이나 몰딩 등을 교체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 볼 때, 인테리어 필름 시공은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나 셀프 리모델링이 가능할 만큼 난이도도 높지 않다. Q. 디자인은 다양한가? A. 컬러, 무늬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필름은 첨단 필름 가공과 후가공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컬러,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자연 질감의 나무, 가죽, 패브릭 등의 다양한 질감과 솔리드, 메탈, 스톤 등 분위기에 맞는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무늬목이 시공이 어려운 부분에 인테리어 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 방염, 단열을 기본으로 갖춘 기능성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Q.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가? A.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접착제 처리가 돼 있어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작은 단면을 시공하거나 셀프 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단색의 솔리드 소재는 피하고, 질감이 있는 소재를 선택한다. 텍스처가 있는 필름은 시공이 고르지 않아도 눈에 띄게 티가 나지 않는다. 문이나 벽면처럼 넓은 면을 시공할 때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어디에 시공하는가? A. 어디든 원하는 데 가능하다 붙박이장, 새시, 방문, 몰딩, 싱크대 등에 시공되며, 특정 부분을 시공하여도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스크래치에 강하고 오염물이 묻어있을 때는 닦아내면 되니 관리하기도 쉽다. Q. 유지와 보수가 용이한가? A. 유지&교체가 쉽다 관리가 잘된 인테리어 필름은 10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자가 발생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일부러 떼어내기란 쉽지 않다. 또 시공 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자할 때 다른 필름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시공 후 컬러나 텍스처를 바꾸고 싶다면 시공한 면 위에 다시 인테리어 필름을 덮어씌우는 식으로 재시공하면 된다. Q. 시공 과정은 복잡한가? A. 간단하지만,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테리어 필름은 한번 붙이면 다시 떼었다 붙이기가 쉽지 않아 섬세한 주의가 요구되는 자재다. 따라서 처음부터 꼼꼼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인테리어 필름을 부착한 부분에 오염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낸다. 두 번째, 인테리어 필름을 붙일 면과 모서리, 돌출 부분은 샌드페이퍼로 문지른다. 세 번째, 어느 정도 연마가 되면 필름전용 프라이머를 바른다. 네 번째, 필름을 부착한다. 이때 기포나 주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름을 살짝 당기면서 부착한다. 위에서 아래로 플라스틱 스퀴즈로 밀어가며 작업한다. 기온이 너무 낮으면, 인테리어 필름이 유연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변 온도도 체크한다. Q. 시트지와 차이가 있나? A. 용도 자체가 다르다 무엇보다 사용공간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공간 등 인테리어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틀, 문짝, 새시, 싱크대 등 쓰임새가 다양하고 내구성도 강하다. 시트지는 얇고 시공이 간편해 주로 유리면 등 가정에서 그래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원료의 차이도 있다. 시트지는 염화비닐이고, 인테리어 필름은 PVC,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져,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두께와 폭의 차이도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두께는 0.16~0.22mm, 폭은 120cm이상의 장폭을 주로 이루고, 시트지는 0.02~0.09mm, 50~120cm의 폭으로 단폭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용, 시트지는 데코용이다. Q. 유해 성분은 없는가? A. 친환경 인증 확인은 필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인테리어 필름은 방염 기능은 물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우가 많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한 환경단체가 독성물질 검출 조사와 물리적 특성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이때 다양한 유해물질이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학교, 어린이집 등 아이들 활동공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무해한 친환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Q. 시공비용은 얼마나 드나? A. 종류와 면적에 따라 다르다 인테리어 필름은 사용하는 필름의 종류와 접착 면적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시공 건물의 종류, 집의 연식과 구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집 전체를 교체하는 것과 특정 공간만 시공하는 금액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체로 같은 면적에 도장을 하는 비용보다는 저렴하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하기 가구나 마감재 위에 덧대어 시공하는 인테리어 자재의 하나로, 오래된 가구나 걸레받이, 창호, 문턱부터 벽면과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우리집 인테리어에 적용 가능할 지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 결정해보자. 더불어 셀프 시공할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 CASE 1 문_ 문 하나만 바꿔도 집안의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마치 전체를 리모델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만큼 실내 분위기를 깨끗하게 정리할 때 단연 최고다. 입체적인 문에 시공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평한 단면을 가진 문이라면 바로 시도해보자. CASE 2 주방 수납장_ 인테리어 필름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다루는 주방에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재질을 잘 확인해 선택하면 문제는 없다. 오래된 주방 수납장에 부착하면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 CASE 3 몰딩_ 비교적 면적이 좁은 몰딩과 문틀 프레임에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해보는 것도 공간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벽면 몰딩이나 걸레받이 부분인 하부몰딩을 집안의 톤과 맞추거나 포인트 컬러로 시공하면 한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CASE 4 창호_ 기존의 창호는 PVC로 만들어진 것에 대부분이다. 따라서 표면에 페인트 칠 등 도장처리가 어려웠고, 번거로웠다. 반면 인테리어 필름은 창호의 표면에 적용하기 매우 적합한 자재이니, 잘 활용하면 창호를 새것으로 바꾸고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오래된 목재나 알루미늄 창호은 피한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 노하우 셀프 시공은 쉽게 생각했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도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떨어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시공 후 만족할만한 셀프 시공 팁을 소개한다. 1. 밑 작업이 중요하다 인테리어필름을 깔끔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필수작업으로 지나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실제 인테리어 시공 현장에서도 작업시간의 반을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사전작업은 평탄화 작업과 접착제 도포가 포인트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샌딩으로 평탄화 작업 후 먼지를 제거한다. 프라이머를 바른 뒤 완전히 마르면 샌딩작업을 해 다시 평탄화 작업을 한다. 2. 프라이머는 필수다 프라이머라는 접착제다. 필름 후면에 접착면이 있지만, 프라이머를 바르는 이유는 더욱 강한 접착력으로 습기나 오염으로부터 내구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3. 필름을 겹쳐서 붙인다 인테리어 필름은 수축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겹침 시공이 기본이다. 만약 모든 끝 부분을 딱 맞게 잘라 시공하면, 얼마가지 않아 끝 부분이 일어나거나,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4. 미리 구상하고 시공한다 필름끼리 겹치는 부분을 되도록 구조물의 각종 모서리로 시공한다. 이음새부분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경우는 생활시선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조정한다. 깔끔한 컷팅도 중요하다. 브랜드별 인테리어 필름 룩북 BRAND 1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에서 출시한 2019년형 인테리어필름 ‘베니프BENIF’는 원재료 및 점착제를 강화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으로 전면 개선하여 유해물질 검출량을 환경마크 기준 이하로 낮추어 업계 최초로 각 제품별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베니프’는 클래식우드, 빅우드&빅마블, 펄라이트, 레더, 우븐 등 5가지가 디자인을 제안한다. 빅우드&빅마블 패턴 사이즈를 기존 대비 1.5배로 키워, 웅장하고 감각적인 나무와 대리석 패턴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레더 가죽 고유의 질감과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본적인 가죽 컬러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비비드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펄라이트 고급스러운 광물 소재의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대비 20배 크기의 펄 칩을 적용하여 각도에 따라 반짝임과 입체감이 변화해 풍성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BRAND 2 현대L&C 현대L&C는 보닥 뉴 매티리얼New Meterial시리즈를 출시했다. 단색 필름에 무광 UV 코팅처리로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하고, 생활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하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실내’마크를 획득하고,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인증’, 환경부 ‘실내’마크를 획득하며 우수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슈퍼매트 블랙 매트한 질감이 시크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다양한 표면처리와 인쇄 엠보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시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 ‘에어프리’ 성능을 추가해 작업을 좀 더 손쉽게 돕는다. 슈퍼매트 그레이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트 그레이. 거의 직감을 느낄 수 없는 표면으로 고급 세무가죽 느낌의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필름이다. BRAND 3 삼성인테리어 필름 삼성인테리어 필름 ‘소이프SOIF’는 환경마크와 친환경 건축자재 최수우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방염성능까지 확보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검증까지 마쳤다. 자연 질감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우드, 메탈, 가죽, 스톤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라이트 우드 사실적인 나무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 부드러운 나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거실 한 켠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더 없이 적당하다. 모든 그레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벽지를 대신해 매트한 페인팅을 이용해도 좋지만, 인테리어필름을 이용하면 한결 더 손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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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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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 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 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하는 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 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PAR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tip 조명 선택 시 체크사항 LED 램프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마다 제조 방식이나 사용 부품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ED 램프로 바꿀 예정이라면 우선,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밝기는 루멘(lm)으로 확인_와트(W)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구가 밝지만, 정확한 밝기를 확인해야 한다면 몇 루멘(lm)인지 살펴보는 게 정답이다. 색온도와 밝기는 다르다_색온도는 켈빈(K)으로 표시하며,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맑은 상태의 빛인 정오의 태양을 기준(냉백색 형광등 5800K)으로 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을 띤다. 색온도가 낮은 촛불은 해지기 직전과 유사한 2200K다. 눈이 피로할 땐 연색지수를 파악하자_자연 태양광을 100으로 했을 때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에 대한 값이다. 연색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LED칩이 몇 개나 들어갔나_가격과 등급이 같다면 기판에 사용한 LED칩이 많을수록 좋다. 소비전력이 같을 때 LED칩이 많은 제품이 발열이 적고 수명도 길다. LED만큼 중요한 컨버터(SMPS)_흔히 LED 수명이 3~5만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LED 수명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LED 단점인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명이 30~50%로 줄어들고 밝기도 떨어진다. LED조명의 품질과 수명은 컨버터(SMPS)가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 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 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 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 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 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 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 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 “스텐드 꺼줘!” “네, 스텐드를 껐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 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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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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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 영화 ‘기생충’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다.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추가 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인기가 매우 높다. 영화 ‘기생충’은 온 가족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자리를 얻기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저택 인테리어와 특히 거실 전면창에서 바라보는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정원의 조망은 매우 인상적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박사장네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봉준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제작하기 위해 건축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자재를 까다롭게 선택해 지어졌다는 것.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조차 영화 속 박사장네 저택이 오픈 세트인지 몰랐다고 할 정도다.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 이건창호 제품 적용 영화 ‘기생충’ 속 박사장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라고 한다.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을 토대로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를 자랑하는 이 주택의 거실과 부엌문으로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적용됐다. ‘ADS 70 HI’는 이건창호의 시스템 창호 제조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도어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우수한 내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두루 겸비했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특수 키 실린더를 사용하여 방범 기능도 탁월하여 주로 고급 주택이나 초고층 건물에 적용된다. ‘ADS 70 HI’는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생충’ 1차 포스터에서 기우(최우식)가 열고 등장한 도어가 바로 이건창호의 ‘ADS 70 HI’ 다.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의 ‘S-SYNCHRO’가 적용됐다. ‘S-SYNCHRO’는 한 쪽 문을 열고 닫으면 반대쪽 문도 동시에 열리고 닫히는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이다. 좁은 복도나 통로에 설치하기 적합하며, 상업공간 또는 사무실의 일부를 미팅룸으로 간단히 변신시키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 영화에서는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 집을 처음 방문하여 둘러보는 장면에 등장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박사장 가족의 취향을 대변했다.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 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이 적용됐다. *영화를 감상할 때 등장인물 뿐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축물을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적어도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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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리모델링 성공을 위한 꿀팁 2-2
- 농가주택 리모델링 본격 시작하기준비부터 시공까지 각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농가주택(구옥) 리모델링’은 어쩌면 신축보다 더 까다롭고 세심하게 이루는 작업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각 공정에서 발생할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하나 검토해가며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 결과, 그 나름대로의 새 보금자리가 재탄생되는 매력을 가진다. 정리 남두진 기자협조 이에코건설, 애플스타일디자인, 더하우스 리모델링을 목적으로 구옥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여러 가지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 도로, 이웃 토지와의 관계와 같은 행정적인 문제부터 구조, 향, 전기와 같은 건축적인 검토까지 그 범위도 다양해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막막해지기 십상이다. 이번 호에서는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준비, 설계, 시공으로 크게 카테고리를 나눠 전문가들이 조언한 내용을 실었다. 준비, 땅의 경계와 조건을 명확하게 파악하기1 구옥 선정 시 반드시 미등기 건축물 여부 체크구옥 선정에서 각 전문가들이 거듭 강조한 점이 바로 ‘미등기 건축물’ 체크 여부다. 미등기 건축물은 여러 측면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그중 ‘맹지’와 ‘경계’를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먼저 맹지란 타인 토지에 둘러싸여 도로에 어떤 접속면도 가지지 못한 필지를 말한다. 건축법상 건축행위를 위해서는 대지가 2m 이상이 보행과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너비 4m 이상의 도로에 접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맹지는 건축법상 건축행위의 허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 보통 구옥은 미등기 건축물인 경우가 많다. 이는 맹지에 지어진 건축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살아왔기 때문에 얼핏 보면 진입을 위한 도로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사실 타인 토지, 혹은 도로를 침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암묵적으로 사용해왔을지 몰라도 리모델링을 위해 처음부터 계획을 하는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애초에 건축행위를 할 수 없는 것도 물론이지만 주변의 토지 주인들과의 마찰, 나아가 지역주민들과의 불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맹지가 아니더라도 미등기 건축물이기 때문에 타인의 토지를 침범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음에도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면 본인 땅을 찾겠다고 측량을 통한 건축물의 부분 철거 및 담장 이동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내가 보는 땅이 타인 토지를 침범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정확하게 경계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경계측량을 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고려 중인 땅에 돈을 들여 경계측량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현실성이 낮다. 그렇다고 토지 판매자에게 이를 요청하는 것도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실제와 조금의 편차가 있겠지만,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적도 및 건물 관계를 확인한 후 실제 주위 토지 주인들에게 물어 확인을 해보는 편을 권한다. 구옥 및 토지를 선택할 때는 주변 경계와 관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2 건축행위를 위해 구조와 물을 간과하지 말 것위에서 구옥 선정을 위한 체크를 마쳤다면, 다음은 건축행위를 위해 검토해야 한다. 전문가는 크게 ‘구조’와 ‘물’을 언급한다. 구옥은 보통 한옥 구조인 중량 목구조, 블록으로 시공한 조적조, 큰 범위에서는 조적조지만 시멘트벽과 치장벽돌로 시공한 소위 슬라브집이라고 불리는 구조로 나뉜다. 이중 이번 호에서는 자주 의뢰받는 중량 목구조를 통해 검토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 중량 목구조에서 칸막이 벽체에 가로로 있는 중방이나 하방은 하중을 받지 않는 수장 벽체이기 때문에 철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둥, 도리, 보는 실질적으로 하중을 받는 구조로 이 부분의 상태가 리모델링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보통 도리나 보가 썩은 경우는 흔하지 않으나 기둥 하부가 썩은 경우는 어렵지 않게 발견되곤 한다. 구옥은 보통 기둥 하부까지 도배지로 덮기 때문에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때는 잠시 양해를 구하고 도배지 하단을 들춰낸 후 날카로운 것으로 기둥을 몇 번 긁어 알 수 있다. 긁었을 때 노란 원목이 나온다면 비교적 안심해도 되지만, 으스러진다면 이미 썩어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전체 기둥에서 한두 개 정도가 썩은 경우라면 어느 정도 보강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면 이미 집이 뒤틀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집이 뒤틀린 정도는 흙벽과 구조 사이 공간이 얼마나 벌어져 있느냐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뒤틀림 정도가 심한 집은 이 부분이 상당히 벌어져 있다. 보통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검토를 마쳐놓지만, 그중 물에 대한 검토를 자칫 간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물에 대한 검토로는 우수가 흘러서 나갈 곳이 있는지, 구옥이 도로보다 낮은 레벨에 위치하지는 않는지 등이 있다. 그중 집의 후면인 ‘뒷마당’에 초점을 맞춰 확인해 볼 것을 전문가는 조언한다. 구옥의 뒷마당은 언덕처럼 높은 형태로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한 경우 뒷마당의 바닥 레벨이 집의 바닥 레벨보다 높은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뒷마당에 흐르는 물을 빼낼 수 있는지, 공사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어느 쪽도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구매를 포기하는 편이 좋을 수 있다. 겉으로 상태 좋아 보이는 집도 바닥으로 스민 습기로 인해 구조물들이 상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썩어 부식된 구조부. 3 각 공정 프로세스의 이해구옥 리모델링의 공정 프로세스는 구옥 상태와 업체에 따라 상이할 수 있지만, 이번 특집에서는 자문에 도움을 준 더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전개한다. 공정 프로세스는 ‘현장점검 및 실측 → 도면 작업 → 철거공사 → 습식공사 → 구조공사 및 버림몰탈 타설 → 설비공사 → 방통 및 단열공사 → 마감공사’로 진행된다. 구옥의 바닥 레벨보다 뒷마당 레벨이 높은 경우 습기로 인해 구조물이 상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4 기본적인 성능 개선에 맞춘 예산 계획구옥 리모델링은 의장 요소보다는 집으로서의 기본적인 성능과 불합리한 평면을 개선하는 기능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 어떻게 보면 신축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예산은 신축 금액에 50~70% 정도로 계획해두기를 전문가는 조언하면서, 한정된 예산에서 해결하고자 한다면 의장 요소가 아닌 기능 요소에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어떤 마감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예산이 크게 차이 나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구옥은 집의 상태와 이에 대한 대응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요구 사항을 하나씩 정리해가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철거, 방통, 단열 식으로 이루어지는 각 공정. 설계, 욕심내지 않고 쾌적하게 구성하기리모델링의 평면계획은 먼저 집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량 목구조에서 기둥, 도리, 보는 집중 하중을 받고 있어 철거를 비롯해 위치 변경 또한 힘들다고 판단한다. 한옥은 기본적으로 ‘칸’과 ‘퇴’로 이뤄지는데, 기둥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하나의 칸이 되어 이 칸이 장방 형태로 길게 늘어진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즉 직접 하중을 받지 않는 칸막이벽은 모두 철거할 수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평면을 구성할 수 있지만, 동시에 비효율적인 장방 형태와 기둥 위치의 모듈로 인해 실 구성이 제한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셈이다. 예를 들면 4칸 정도(16평)의 집에는 현관, 주방 겸 거실, 화장실 1개, 방 1~2개 정도로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아 단순히 평수만 따져보고 지나치게 많은 방을 요구하는 건축주가 적지 않게 있다고 한다. 이에 전문가는 실의 개수에 대한 욕심을 조금은 내려놓는 편이 쾌적한 환경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각 공간에 좀 더 신경 쓰면 오히려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실의 우선순위나 역할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많은 고민이 수반되어야 함을 덧붙였다. 구옥을 리모델링해 생활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공간을 증축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증축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 하물며 철저한 구조계산을 통해 마련하는 구옥 리모델링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에 별도의 여유 공간은 계획에 미리 포함해 한 번에 짓는 편이 안전성 면에도, 경제성 면에서 효과적이다. 농가주택에 필요한 별도의 여유 공간은 대표적으로 정원 및 작업을 위한 창고, 야외공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바비큐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게스트룸 정도가 있다. 한편, 노후까지 고려했을 때는 자유로운 동선을 위한 문턱 제거, 주방과 욕실 크기에 대한 고민, 구들방과 같은 추가적인 고려 항목도 언급됐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기도실(위)과 접객실(아래)이 함께 계획된 농가주택. 시공, 전문가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하기시공 중에서도 특히, 철거는 돌발 상활이 가장 빈번하기에 숙련된 전문가들도 긴장하는 공정이다. 돌발 상황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기초 침하가 생긴다든지, 직접 하중을 받는 보에 크랙이 생긴다든지, 집이 뒤틀리면서 무너진다든지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전문가는 지지대를 받쳐놓았음에도 집이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인부들이 밖으로 대피한 후 상황을 보면서 샷보드를 설치하고 벽체 공사를 앞당겨 시공했다는 실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제는 전문가와의 자세한 상담 없이 리모델링의 각 공정을 직영으로 진행하는 경우다. 각 공정마다 그에 따른 검토 사항이 다를 터인데, 이를 직영으로 한다는 것은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에 대해 보장받지 못한다는 의미와 같다. 문제가 발생한 후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처음부터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애초에 믿을만한 전문 업체와 함께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구조와 관련된 문제가 가장 대두되는 시공은 무엇보다 안전과 직결되는 공정이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크랙이 생긴 구조부와 이를 지탱하는 샷보드. 어느 정도 집의 형태를 대략적으로 마련했다면, 내부 마감재 선정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 한다. 구옥 리모델링에서 마감재는 ‘시간성‘이라는 측면에 맞춰 계획해 보면 좋다. 크게 과거에서 연장된 시간성과 재해석된 시간성으로 콘셉트를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릴 적부터 살아온 구옥을 리모델링하는 경우엔 쭉 사용했던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단출한 재료로 마감한다거나 새롭게 구입한 구옥을 리모델링하는 경우엔 특정 공간을 차별된 분위기로 바꿔 반전 분위기를 부여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구옥은 특별한 의장 요소 없이도 구조 자체를 노출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다. 철제로 보강된 지붕 구조부. 한편, 구옥 리모델링은 내부 마감재에 너무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다. 따로 봤을 땐 멋스럽던 디자인도 구옥 특유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편이 좋다. 또한 일반 아파트에 사용하는 기성 자재도 비교적 높이나 길이가 작은 구옥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치수를 꼼꼼하게 살펴 가며 선택해야 함도 잊어서는 안 된다. 구옥은 무엇보다 기능적인 요소가 우선되어야 함을 항상 인지하면서, 더함보다 비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편이 만족한 결과물을 얻기 위한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건축자재를 포함한 물가 및 인건비가 폭등했다. 이는 리모델링 영역에도 영향을 끼쳤고, 예비 건축주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주었다. 더군다나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구옥 리모델링을 직접 혹은 직영으로 진행하려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에 전문가들은 두 가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타일과 색감을 활용해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첫째, 안전에 대한 부분이다. 리모델링은 돌발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작업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진단하고 변수에 대응해 안전하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잘못된 조치와 무리한 강행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함께 진행하기를 거듭 강조한다. 둘째, 각 공정의 원활한 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각 공정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이를 잘 맞물려 진행을 해야만 하자 없는 쾌적한 공간을 이룰 수 있다. 직접 혹은 직영으로 진행하게 되면 책임의 소지가 불분명해지고, 하자가 발생했을 때도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는지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기존 구조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인테리어 Process Check!① 현장점검 및 실측현장점검 및 실측에서는 대지 레벨과 구조를 체크하는 등 구옥의 현황을 검토한다. 내부 벽체는 공사 시작 후 모두 철거되기 때문에, 특히 기둥 위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② 도면 작업도면 작업에서는 현장점검을 토대로 평면을 재구성한다. 중량 목구조는 중간 칸막이 벽체가 하중을 받지 않는 수장 벽체이기에 철거할 수 있음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평면을 구성할 수 있지만, 한옥 특유의 장방형태의 평면과 기둥 위치에 따른 모듈로 아파트와 같은 극적인 구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점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③ 철거공사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의 공사가 시작된다. 예상·판단했던 골조들이 실제로 드러나면서 확인된 위치에 따라 평면이 변경되는 등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 공정이기도 하다. 한편, 철거 공정은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공정이기에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진행해야 한다. ④ 습식공사습식공사는 집의 큰 틀을 잡는 공정으로 외벽이나 화장실과 같은 습식 공간에 조직 및 미장 시공을 진행한다. ⑤ 구조공사 및 버림몰탈 타설구조공사 및 버림몰탈 타설은 설비 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목구조 틀로 공간을 구획하고, 집 전체 레벨을 다시 한번 체크해 이에 맞춰 버림몰탈을 타설 한다. ⑥ 설비 공사설비 공사는 기본적으로 신축에 준해 진행한다. 특히 설비 공사는 한번 진행되면 수정이 쉽지 않아, 공사 전 콘센트의 위치나 가전제품의 배치와 같이 세세한 계획을 미리 이루면 좋다. ⑦ 방통·단열 및 창호공사방통·단열 및 창호공사는 수성연질폼을 이용한 내단열로 진행한다. 내단열의 포인트는 기밀성에 있다. 즉, 빈 공간 없이 단열재를 연속적으로 시공할 수 있냐는 의미인데, 수성연질폼은 바탕면이 평활치 않은 리모델링 현장 여건에서 그 장점을 발휘한다. 단열재를 뿌리는 방식이므로 평활치 못한 바탕면에 균등하고 기밀하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성연질폼의 단점이라면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로 인한 단열성능의 저하가 있다. 그러나 이는 습기의 사전 차단과 적절한 두께의 시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⑧ 마감공사마감공사에서는 목공사를 시작으로 진행한다. 벽과 바닥의 마감부터 조명, 가구의 설치까지 구옥이 새롭게 탄생하는 공정이다. 한성욱(㈜더하우스 대표)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화이트디자인에 입사한 이래로 2022년 현재까지 실내건축공사업에 종사를 하고 있다. 2015년 ㈜더하우스를 창업해 많은 수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시공한 프로젝트들이 수차례 건축잡지와 포털사이트 메인에 노출된 바 있다. ㈜더하우스는 전라북도 고창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고 있으며, 한옥 및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주 업무로 진행을 하고 있다. 신축에서는 찾기 힘든 노후주택의 스토리(장소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장소성에 기능적인 요소들을 곁들여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들을 만들고자 한다.010-8876-2608 www.thehouse21.com 오미숙(애플스타일디자인 대표)2002년부터 아파트, 주택과 상업공간을 비롯해 2013넌부터는 농가주택 포함 100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3년 충남 서천의 100평 한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모델링한 과정을 담은 저서 <2천만 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는 현재까지 10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자리 잡았다. 현재 다양한 방송에도 출현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확립해가고 있다.010-4012-0528 blog.naver.com/ohcodi 정병은(이에코건설 대표)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설계사무실(1986)과 건설사(1992)에서 각각 실무를 쌓았다. 이후 본인 건설사(1998)를 개소해 현재는 패시브하우스, 저에너지하우스를 전문으로 시공하며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010-3005-6008 blog.naver.com/y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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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리모델링 성공을 위한 꿀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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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 에너지 절감하는 ‘바이오 월Bio wall’실내 공기를 상큼 달콤하게…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물 안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공기 정화식물과 청정기를 결합한 벽면 녹화 시스템‘바이오 월Bio wall ’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실험한 결과, 바이오 월은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정화 효과가 우수하고 냉난방에 소모되는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농촌진흥청 www.rda.go.kr 바이오 월은 식물잎에 의한 휘발성 물질 흡수와 특수 정화 배양토 흡착등으로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춘 식물, 공기청정기시스템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바이오 월 공기 정화 효과를 실 공간에서 측정하기 위해 사무공간용 모크업Mock up(실물 모형)을 제작해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한 결과, 대조구(빈방)에서 110ppb였던 폼알데하이드 농도가 바이오 월을 넣었을 땐 70ppb, 모터를 작동해 공기를 순환할 땐 50ppb로 약 55%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톨루엔 339.7ng·m-3, 에틸벤젠 48.4ng·m-3, 자일렌 46.5ng·m-3 제거 효과도 우수했는데, 대조구에 비해 이는 각각 56%, 66%, 85% 줄어든 수치다. 바이오 월에는 스킨답서스, 싱고늄, 산호수, 호야 등 초본성 식물을 사용했으며 식재된 식물 부피는 전체 모크업 부피(약 16 ㎥)의 3.5% 정도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식물 잎에서 뿌리로 순환하도록 해줌으로써 식물 주변 정화에서 넓은 공간 정화까지 가능하다”며 “실제 바이오 월에 식재된 식물 1㎡로 실내 공간 15 ㎡ 정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기율 감소로 냉난방비 절감해바이오 필터레이션 기능을 활용한 바이오 월은 실내온도를 평균 0.7℃, 최대 3℃까지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필터레이션이란 공기 중오염물질을 식물 잎이나 뿌리의 미생물, 배양토에 흡착해 정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건축물 환기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환기율 감소로 15%까지 냉난방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에는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고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적합하며 생육이 오래 지속되는 목본성과 자주 교체가 요구되는 초본성을 혼합해 심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면서, “ 필요에 따라 무늬종을 심어 꾸미면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 월은 가능하면 창가에 가까운 밝은 곳에 설치하고,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 바이오 월에 식재된 식물 1㎡로 실내 공간 15 ㎡ 정화가 가능하기에 가정 등의 좁은 생활공간에선 이동식 소형 바이오 월, 상업공간처럼 넓은 곳에선 맞춤형으로 넓이에 맞게 제작하도록 한다. 1㎡에 75만 원 정도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며, 1년에 약 20%의 식물을 교체해야 한다. 교체는 가정에서 일반적인 식물 재배와 비슷하며, 봄이나 가을에 계절에 맞는 식물을 심으면 새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월 시스템을 적용한 5개 제품의 특허를 출원하고 업체로 기술 이전을 완료했는데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과‘체크 밸브 적용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했으며, 식물의 그린 바이오 필터레이션 기능을 최대화하기 위한 특수 배양토 층과 수직형 공기 순환 통로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체크 밸브 적용 건물 공조형 그린 바이오 정화 시스템’은 특수 배양토 층에 체크 밸브(one way 밸브)를 적용했다. 바이오 월 시스템을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같은 상업공간 등에 보급할 예정으로, 빌딩 건축 시 건물 공조형 바이오 필터레이션 시스템을 함께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 빌딩 구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김광진 연구관은 “공기 정화식물과 공기청정기가 결합된 바이오 월 사용으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면서“앞으로 옥상녹화 식물과 건물의 공조시스템을 연계한 바이오 필터레이션 시스템 개발로 에너지 효율 빌딩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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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 에너지 절감하는 ‘바이오 월Bio wall’실내 공기를 상큼 달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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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용두산을 등에 업은 두 개의 직선은 시원스레 박공지붕을 만들며 힘찬 기운을 내뿜고 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키 작은 목련나무는 겨우 몇 송이 피워낸 흰 꽃을 부끄러운 듯 내보이고, 돌기둥 위에 얹혀진 등은 어둠이 깔려 제 빛이 발하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삼면이 덱으로 둘러싸여 어디서든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쉴 수 있는 이곳은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통나무집 통갈비’다. 건축주 허상원 씨가 2005년 1월 문을 연 갈비 전문점으로 ‘고향’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푸근함과 자연 소재인 통나무로 지은 집이 어루어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보람이 느껴진다는 허상원 씨의 전원 속의 집을 찾아보았다. 한독약품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허상원 씨는 퇴직 후 직접 집을 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해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입구에 375평의 부지를 구입했다. 빙어의 원산지로 유명한 의림지는 둘레가 2킬로미터인 인공호수로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더불어 삼한시대의 3대 수리시설 중 하나다. 모산동은 의림지를 비롯해 세명대학교가 가까이 있어 이동 인구가 많으므로 상업공간이 들어서기에 적당했다. 외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많은 허상원 씨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통나무집에 매력을 느꼈고, 통나무집을 지으리라 생각했지만 집을 짓고 난 후 무엇을 할지가 문제였다. 퇴직 후 노년을 위해 경제적인 생활이 필요했고, 통나무집과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음식을 찾아 ‘통나무집 통갈비’를 열게 됐다. 자연과 조화를 위한 통나무집 올해 1월 문을 연 이곳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모양의 입간판이 눈에 띈다. 장승을 지나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시원스레 높이 솟은 뾰족지붕이 방문객을 맞는다. 용두산을 등에 업은 모양으로 두 개의 흰색 직선이 힘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현관 양옆으로는 덱과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뜰이 자리하고, 건물 뒤편에 널찍한 덱이 이어져 있다. 기존에 자라던 나무를 훼손하지 않으려고 나무 주변의 덱 바닥을 오렸다. 통나무의 거친 듯한 질감과 자연의 향을 맡으며 갈비를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실내 곳곳에 허상원 씨가 모아온 다양한 소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중앙의 카운터다. 카운터와 홀을 구분하는 곳에 유리장식장을 두어 아기자기한 인형들을 전시했다. 금박의 돼지 인형과 화려한 색과 문양의 작은 알공예품 등은 그가 직접 수집한 장식품으로 이곳에 들어서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 이 집은 종업원이 음식을 나를 때 이동하는 공간을 복도식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복도를 중심으로 손님이 앉는 공간을 배치하고, 테이블을 중심으로 네 모서리 부분에 나무기둥을 세우고 간이용 접이문을 설치했다. 접이문을 걷고 테이블을 일렬로 이어 하나의 공간으로 단체손님을 맞을 수 있고, 접이문을 닫으면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통나무 기둥은 그 자체로도 장식효과를 내지만, 허상원 씨는 기둥 하나하나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작은 화분을 하나씩 두어 포인트를 주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을 것에 대비해 카운터 맞은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을 따로 마련했다. 작은 공을 만지며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식사시간 외에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려운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방을 비롯해 실내 공간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는 허상원 씨는 화장실은 그 집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갖고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이곳의 화장실은 입구부터 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실내에 화장실이 이어져 있어 미관상 보기 싫을 수도 있지만, 한옥의 전통미가 물씬한 방문과 치자나무를 함께 배치해 고풍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산세베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초록식물도 화장실로 이어지는 공간을 한껏 밝게 해준다. 내벽 마감은 따로 하지 않고 통나무의 거친 재질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바닥은 나무 소재와 잘 어울리는 강화마루를 깔았다. 핀란드산 적송을 수입해 직접 가공하는 정일품송의 강석찬 사장은 “통나무집은 자재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내벽과 외벽마감재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며 통나무집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집의 연면적은 약 100평으로 1층은 상업공간으로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은 실내구조가 같은 형태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듀플렉스(Duplex) 모양으로 동생 가족과 허상원 씨 가족이 따로 생활하도록 배치했다. 허상원 씨의 일을 도우면서 이곳으로 이사한 동생 가족에게 최근 큰 변화가 생겼다. 제천 시내의 아파트에서 살던 7살짜리 조카가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지만, 통나무집에서 생활을 시작한 후 한 달이 지나자 피부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진 것이다. 바쁜 회사일에 쫓겨 주말부부로 지냈던 허상원 씨는 퇴직 후 맑은 자연 속에서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했지만, 어린 조카가 먼저 몸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어 더 없이 큰 기쁨이라고 한다. 田 글·사진 조영옥 기자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건 축 구 조 : 사각 통나무구조 ·지 붕 재 : 아스팔트슁글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바 닥 마 감 : 강화마루 ■설계·시공 : 정일품송 043-647-1161 www.kbs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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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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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4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 국토교통부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으로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사랑채’를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옥공모전은 우리 전통건축인 한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다.공모전은 준공, 계획 및 사진 등 3개 부문에 걸쳐 실시했는데, 준공·계획 부문은 지금까지 주로 주거 중심이던 한옥을 상업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 현대화 가능성에 주안점을 뒀고 사진부문은 한옥의 정겨움을 담은 창조적 공간 표현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접수된 작품 233점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47점의 작품(준공부문 3점, 계획부문 15점, 사진부문 2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한옥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준공부문 ‘장안사랑채’는 수원 화성의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번잡한 중심 가로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순화하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건축으로서 한옥이 나아가야할 덕목을 충분히 살렸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상업가로변에 대응할 수 있는 한옥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획 부문에서는 명지대 우종성씨 등 세 명이 출품한 ‘적층한.옥’이 영예의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적층한.옥’은 한옥구조와 재료, 형태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았고, 한옥을 현실적인 상업공간으로 제안하여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외에도 준공 부문에 ‘함경루’(서울 은평)와 ‘상촌재’(서울 종로)가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고 계획 부문은 ‘위로_우리의 길’ 등 14점, 사진부문은 대상을 받은 ‘한옥 속의 풍경’을 비롯해 2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5일(금) 10시50분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5일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국토교통부가 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주최하는 ‘2018 한옥문화박람회’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한옥과 관련한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서 앞으로도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우리 한옥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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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4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