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대전 주택 ‘공존Gong-Zone’
- 본 주택은 단단한 요새 같은 외관과 자연이 함께한 쾌적한 실내가 상반된 매력을 가진다. 다양한 정원을 품은 공간 구성은 건축주 세대와 부모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적절히 확보하고 낮은 수평적 구성을 더해 더욱 안락한 거주 환경이 마련됐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정윤채(아키리에 소장)사진 천영택 작가자료 아키리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대전 유성구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38.00㎡(253.49평)건축면적 293.39㎡(80.29평)연면적265.44㎡(80.29평)건폐율 35.01%용적률 31.67%설계기간 2020년 9월 ~ 2021년 4월시공기간 2021년 5월 ~ 2022년 1월설계아키리에070-8825-3508 www.archirie.com시공㈜아키진 062-959-566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수입타일외벽 - 노출콘크리트, 모노타일데크 - 수입타일내부마감천장 - VP도장(벤자민무어)내벽 - VP도장(벤자민무어)바닥 - 수입타일단열재지붕 - THK220 비드법보온판외벽 - THK200 비드법보온판내벽 - THK30 비드법보온판창호 시스템창호(이건), 로이3중유리현관문 시스템도어(이건)주방기구 제작(림하우스)위생기구 더죤테크, 아메리칸스탠다드 주택은 가운데 정원을 기준으로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로 영역이 크게 나뉜다. 자녀 세대 현관은 주택 전면에 가깝게 배치했고 부모 세대 현관은 안쪽에 배치해 깊이감이 느껴지는 슬로프를 통해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세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한 건축주, 그러면서도 각 세대의 동선을 분리해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확보하고 부모 세대를 위한 텃밭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정원을 갖춘 형태를 바랐다. 이에 지면과 멀어지는 수직 구성보다는 본 부지를 공간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내외부로 좀 더 능동적인 관계를 맺는 수평 구성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다양한 수평 공간 속에 서로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안락한 형태가 부지 위에서 나지막하게 펼쳐졌다. 자녀 세대 거실과 주방은 인접한 넓은 정원을 오가며 확장된 동선을 이룰 수 있다. 자녀 세대의 침실이 위치한 복도 각 침실에서도 또 다른 정원으로 이어지는 시선이 편안하고 재미있다. 침실 쪽 정원은 다른 곳에 비하면 작지만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고즈넉한 환경 속 두 현관 가진 주택본 건물이 위치한 부지는 단독주택과 녹음 그리고 동네 주민들의 텃밭이 한데 어우러진 고즈넉한 환경을 가진다. 남측으로는 수려한 계룡산 산세가 펼쳐지고 북측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위치한 이곳은 마치 시간의 흐름마저 조용하게 흐르는 듯하다. 지금은 빈터와 텃밭이 군데군데 눈에 들어오지만 본 건물이 들어선 것처럼 언젠가는 하나둘씩 다양한 집들로 채워질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 먼저 도로에 접한 남측 전면부에는 사회와 교류가 잦은 건축주 세대를, 녹음이 풍성하고 전면부보다 비교적 아늑한 후면부에는 부모 세대를 배치했다. 이에 맞춰 주차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건축주 세대 현관과 측면 긴 벽체를 사이로 진입하는 부모 세대 현관으로 현관도 두 곳으로 계획했다. 특히 슬로프로 길게 진입하는 부모 세대 현관의 경우 측면 긴 벽체를 통해 외부 시선이 차단되고 외부에서 실내로 공간 전이를 이뤄 본 건물의 독특한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측면 개구부로 얼굴을 보이는 식재들과 스테인리스 루버에서 힐끗 바라보이는 정원 풍경들이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슬로프의 분위기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부모 세대의 거실과 주방은 주택 메인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시야가 시원하다. 침실이나 욕실과 같은 개인 공간에서도 작은 정원들은 쉼을 선사한다. 서재는 단을 살짝 높여 거실과 영역을 분리했다. 다양한 정원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건물 한가운데에는 두 세대를 분리하는 큰 정원을 계획했다. 정원은 두 세대를 잇기도 끊기도 하는 완충구역으로 이곳을 통해 열리기도 닫히기도 하며 서로 간 적절한 거리를 조율한다. 정원과 인접한 쪽에는 시원하게 개방된 통창을 극대화해 세대 경계를 흐트러뜨리면서 동시에 시선과 함께 자연스럽게 내부가 외부로 확장되도록 유도했다. 반대로 정원은 내부 환경에 쾌적함을 더하고 식재와 더불어 하늘과 같은 요소를 통해 자연적인 인테리어로서 기능한다. 가운데 정원 이외에도 두 세대의 여러 공간에는 다양한 스케일의 크고 작은 정원이 부속돼 있다. 부모 세대 뒤뜰에 마련된 텃밭 정원은 요리를 즐기는 두 세대에게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고 옥상테라스에서는 멀리 펼쳐진 계룡산 능선, 주변 녹음,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휴게공간을 선사한다. 단단하고 속을 예상할 수 없는 요새와 같은 외관이지만 실내는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자연과 서로 얽히는 관계를 이루게 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두 세대의 거리를 조율하며 서로가 쾌적한 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자연적인 요소가 조합된 메인 정원은 실내외로 유연하게 호흡한다. 한쪽에는 옥상테라스로 향하는 계단을 계획됐다. 위에서 바라본 옥상테라스 전경 자연과 유연한 관계를 이루는 실내와 상반돼 외부는 다소 단단함이 느껴진다. 정윤채_아키리에 소장일본 아오야마제도전문학교(青山製図専門学校)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현지 아틀리에 archishop(ア ー キ ショッ プ)에서 7년간 실무를 쌓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2014년 건축디자인 기반의 아키리에를 개소했다. 삶의 모습과 토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형식을 제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대전 주택 ‘공존Gong-Zone’
-
-
디자인과 프라이버시 만족한 주택 Two Wall House
- 주택은 투박한 듯 자리하지만 내부가 다채로운 인상을 품어 매력적이다. 공간 형태를 극적으로 이루기보다는 주변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이에 맞는 자재를 사용해 풀어낸 결과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정윤채(아키리에 소장)사진 천영택 작가자료 아키리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진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3.20㎡(100.79평)건축면적 184.87㎡(55.92평)연면적274.5㎡(83.04평)1층 178.52㎡(54.00평)2층 95.98㎡(29.03평)건폐율 55.48%용적률 73.48%설계기간 2020년 1월 ~ 8월시공기간 2021년 4월 ~ 2022년 2월설계 아키리에 070-8825-3508시공 ㈜아키진 062-959-566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외벽 - 노출콘크리트, 스타코플렉스데크 - 수입타일내부마감천장 - VP도장(벤자민무어)내벽 - VP도장(벤자민무어)바닥 - 수입타일단열재지붕 - THK200 비드법 보온판외벽 - THK30 비드법 보온판계단실디딤판 - 수입타일난간 - 평철 난간창호 시스템창호(필로브), 로이 3중 유리현관문 시스템도어(필로브)주방기구 제작위생기구 더죤테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주변은 아직 공지가 많지만 앞으로 들어설 것을 생각하면 프라이버시의 확보가 중요했다. 대지는 남쪽에 도로, 북쪽에 녹지가 형성된 환경이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현관은 바로 앞에 중정을 마련하고 불투명한 외피를 계획해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주택은 경남 진주시의 시가지 동쪽 끝에 위치한 신도시 내 택지지구에 위치한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10m 간격으로 띄엄띄엄 위치한 집들 사이로 보이는 빈터와 군데군데 공사 중인 현장들이 이곳이 신도시임을 알려준다. 그 가운데 말끔한 모습으로 정돈된 본 대지도 여타 신도시의 택지지구와 같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으면서, 이 지역만의 규제 또한 적용받고 있다. 아직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양쪽 인접대지와 주변 공터들은 곧 건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고, 그만큼 주변 주거환경 밀도도 점점 높아질 것이다. 건축주는 앞으로 변화될 주변 환경으로부터 가족 구성원들이 안락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면서도 실내는 밝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희망했다. 여기에 오디오와 음악을 향유하기 위한 내외부에서 출입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음악실을 원했다. 거실은 현관에서 바로 인접해 세장하게 배치됐다. 앞뒤 통창을 통해 시선이 확장된 독특한 공간감을 가진다. 주거 보조 공간인 주방은 가운데 배치해 거실과 연계했다. 건축주의 요구사항인 음악실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했다. 높은 층고와 콘크리트 마감은 감각적인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음악실은 외부에서 별도로 진입할 수 있는 입출구를 계획하고, 사이에 중정을 마련해 독립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다채로운 인상 품은 공간 구성먼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대지 양쪽의 인접대지 경계선을 따라 두 개의 길고 높은 벽체를 설치했다.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어지는 이 벽체의 방향에 따라 내부를 다시 세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그중 주거 보조 공간인 계단실, 주방, 욕실 등을 가운데에 배치하고, 주거 메인 공간인 거실과 음악실을 이 주거 보조 공간을 기준으로 양쪽에 각각 배치했다. 요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같이 움직임이 발생하는 주거 보조 공간이 중심에 배치됨으로써 각각의 공간으로의 접근성은 높아지면서 동시에 서로의 간섭은 줄었다. 음악실은 바닥을 지반보다 낮게 설치해 충분한 천장고를 통한 음향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그 앞에는 내외부의 전이공간이자 외부로부터의 출입통로인 중정을 마련해 음악실만의 독립성도 확보했다. 이와 같이 외부의 밀도 높은 환경과는 상반되어 내부의 비워진 여러 공간들은 실내의 밀도를 낮추고, 각양각색의 외부공간을 제공해 실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주거성 또한 높인다. 모노 톤으로 계획된 실내 마감이 모던한 콘셉트를 잘 드러낸다. 모노 톤 창호 프레임이나 무몰딩과 같은 디테일은 모던한 콘셉트를 더욱 돋보인다. 2층 계단실은 천창을 통해 오르내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하늘을 마주할 수 있다. 2층 침실에는 개별의 테라스를 각각 마련했다.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2층 침실 앞 테라스. 옥상정원. 깊이가 더해진 모던한 인테리어 계획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밝은 공간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고려해 장식 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화이트 톤 도장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그레이 톤 창호 프레임과 가구, 무몰딩 등과 같이 모던함을 극대화하는 디테일 요소를 더했다. 독립적인 음악실은 콘크리트 벽체를 그대로 살려 주거공간과의 차별성을 두었고, 천장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매립 라인조명이 예술적인 감성을 돋운다. 대지는 북측으로 풍부한 녹음이 펼쳐지면서 그 밑에는 갈전천이 흐르고 옆에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설치돼 있다. 주택은 남측 중정과 북측 녹음 사이에 배치됐는데, 통창을 통해 채광과 녹음이 내부 공간을 통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방과 깊이가 더해졌다. 다소 단조로운 듯한 입면에는 시간의 흐름과 빛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스테인리스 타공판과 루버를 조합해 작은 변화를 주었다. 양쪽 벽체에는 외부와 접하는 부분에 스타코를 적용해 중량감을 줄였고, 내부와 접하는 부분에 노출콘크리트를 그대로 살려 반전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최소한의 개구부만을 허용함으로써 내부 생활이 외부로 새어나갈 우려를 덜었는데, 이는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외부에서 보는 이에게 내부 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택 양쪽에 계획한 벽체는 외부에 접하는 곳에 스타코로, 내부에 접하는 곳에 노출콘크리트로 시공해 반전 매력을 더했다. 프라이서버시가 확실하게 보장된 형태는 보는 이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윤채(아키리에 소장)일본 아오야마제도전문학교(青山製図専門学校)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현지 아틀리에 archishop(ア?キショップ)에서 7년간 실무를 쌓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2014년 건축디자인 기반의 아키리에를 개소했다. 삶의 모습과 토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형식을 제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디자인과 프라이버시 만족한 주택 Two Wall House
-
-
오는 사람 밝은 빛으로 맞이하는 광주 수완재
- 공원의 풍성한 녹음을 안은 주택. 주거공간을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양분하고, 주방과 거실을 공원과 대면 배치해 공원의 녹음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 야외 테라스는 건축주 가족의 소통의 장이 되고 야외 바비큐 공간이 되기도 한다. 글 정윤채(아키리에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천영택 작가,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광주 광산구 장덕동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16.00㎡(95.59평)건축면적 107.20㎡(32.43평)건폐율 33.92%연면적 275.28㎡(83.28평) 지하 117.60㎡(35.57평) 1층 100.88㎡(30.52평) 2층 56.80㎡(17.19평)용적률 49.90%설계기간 2017년 9월~2018년 5월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6월설계 디자인 아키리에 070-8825- 3508 www.archirie.com 실시설계 상우엔지니어링 시공 포스홈종합건설 1544-1953 www.iposhome.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벽 - 모노타일, 갈바륨강판데크 - 수입타일(광명타일)내부마감천장 - VP도장벽 - VP도장, 수입타일(광명타일)바닥 - 수입타일(광명타일)계단실디딤판 - 멀바우 집성재난간 - 강화유리, 평철단열재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외단열 - T120 비드법 보온판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로이3중유리(이건)현관 알루미늄 시스템현관도어(이건)조명 LED매입등주방가구 제작(다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지하 주차장 광주 광산구 장덕동 블록형 단독주택지 끝자락에 자리한 주택. 잠시나마 도심을 잊게 할 정도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음 짙은 작은 숲을 마주하고 있다. 이따금 숲을 가로지르는 평상복 차림의 이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이곳이 도심공원임을 상기시킨다. 단지 내 건축방식은 개발행위허가를 거쳐 지상 위 대지를 옹벽으로 두른 후 지하층을 조성하고, 그 위에 건축을 하는 것으로 정해놓았다. 이러한 건축방식은 가로환경의 통일성 및 보안, 가로 스케일의 웅장함 등의 유효한 측면도 있으나, 지하층 조성을 위한 건축 비용 상승과 함께 가로환경의 획일성 및 위압감이 공존하기도 한다. 단지 내 다수의 부지가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남은 부지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다. 본 부지 또한 주변과의 관계성을 고려해 동일한 방식이 적용됐지만, 대지와 접한 공원의 풍성한 녹음과 일조 방향을 주택 디자인의 중요한 단서로 잡았다. 주차장 출입구와 현관을 셋백 setback 시켜 가로변 옹벽의 답답함을 줄였다. 중정을 통과한 햇빛이 기다란 유리 폴딩도어를 통해 주차장을 환하게 비춘다. 중정과 연속된 주차장은 또 다른 공간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지하층 부부 침실은 지상에서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중정을 통해 채광을 끌어들였다. 현관과 접한 중정은 빛내림(틴들현상)처럼 방문객을 환하게 맞이하는 듯하다.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주거공간 양분 지상에 구축된 지하층은 주차장이나 창고 용도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비용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한정된 기능으로만 사용하기에는 아쉬웠다. 또 대지 전체를 감싼 옹벽 위에 용적률 가득한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가로환경이 위압적일 수 있다. 이에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지하층은 지상층에 비해 비교적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확보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주차장 외 현관, 부부 침실, 아이 방, 욕실 등을 배치해 주거공간을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양분했다. 주차장과 주거공간 사이에 설치된 중정은 지하층으로의 채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내부로 들어오는 사람을 밝은 빛으로 맞이하는 역할을 한다. 중정에 접한 개구부에 폴딩도어가 설치돼 있어, 중정 맞은편의 주거공간과 주차장은 연속성을 갖는다. 덕분에 주차장은 또 다른 공간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주거공간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상 1층의 공간 활용도가 여유로워졌다. 주택 전면에 펼쳐진 자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1층에는 주거의 주가 되는 거실-식당-주방을 배치하고 연속된 테라스를 설치했다. 기능적 필요공간을 제외한 다른 공간들은 가능한 2층에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 식당을 공원과 대면 배치해 공원의 녹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공원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는 야외 테라스는 가족, 친척과의 관계 맺음을 소중히 여기는 건축주만의 소통 공간이고, 알맞게 서늘한 날에는 기분 좋은 야외 바비큐 공간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현관과 별도로 1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외부 계단을 설치해 동선을 분리했다. 가족 간 소통을 중시하는 건축주의 소망을 담아 주방을 대면으로 배치했다. 주방에서 바라본 좌측 마당과 우측 정원 거실의 개구부를 극대화해 전면에 펼쳐진 공원이 집의 일부처럼 보이게 설계했다. 욕실에 커다란 창을 설치해 채광이 풍부하고 개방감이 느껴진다. 매스 중앙의 보이드 void는 단지 내부와 공원을 연결해 주면서 테라스 기능을 한다. 내부와 공원 녹지 연결 지하층 출입구 및 지상층 매스를 셋백 setback 시켜 가로변 옹벽의 답답함을 가능한 경감시키려 했다. 1층 매스의 중앙에는 보이드를 설치, 단지 내부와 공원을 연결하는 자그마한 틈을 계획해 주변 환경에 열어두었다. 1층 주거공간과 연속된 보이드 void 공간은 서브 현관의 포치 기능과 함께, 눈과 비의 영향 없는 야외 쉼터를 제공한다. 각각의 매스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도로 측의 개구부는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채광 및 자연을 내부로 들이기 위한 남측과 공원 측의 개구부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되 그에 상응한 시선 보호는 대나무 식재로 대체했다. 외장재는 단지 내 주거환경을 고려해 회색 톤 모노타일과 검은색 갈바륨 강판을 사용해 색채 대비를 줄이고 가볍지 않은 차분함을 의도했다. 2층 복도에도 개구부를 설치해 전면에 펼쳐진 녹지를 바라볼 수 있다. 2층 홀은 공용 공간으로 매스 형태로 창을 디자인해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아늑한 감성을 더한 2층 방은 거주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매스를 지하로 분산시켜 최대한으로 확보한 1층 테라스는 가족 간의 소통장이 된다. 1층과 2층을 교차시킨 매스는 전체 볼륨을 경쾌하게 만든다. 거실 전면부에 심은 나무는 공원으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고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정윤채(아키리에건축사사무소 소장)일본 아오야마제도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일본 2급 건축사(도쿄건축사회 등록 건축사) 자격증 취득했다. 현지 아틀리에 아키텍쳐에서 7년간 실무를 거친 후 귀국, 현재 아키리에건축사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작으로 포뮬리에 화이트큐브 등이 있다.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 070-8825- 3508 www.archiri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오는 사람 밝은 빛으로 맞이하는 광주 수완재
-
-
반려견의 놀이터 중정 주택
세종 DODAM-H
- DODAM-H 대지는 남측의 공원을 꼭짓점 삼아 부챗살처럼 펼쳐진 필지 중 하나로 사다리꼴 형태다. 이러한 지형에 순응해 대지 경계를 따라 주택과 옹벽을 배치해 프라이빗한 중정을 계획했다. 실내의 각 공간을 중정 주변에 배치해 채광과 개방감 확보뿐만 아니라 중정에서 뛰어노는 반려견의 모습도 인지할 수 있다.글 정윤채(아키리에 소장) 사진 천영택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도담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80.00㎡(84.70평)건축면적 111.65㎡(33.77평)건폐율 39.88%연면적 184.74㎡(55.88평) 1층 108.54㎡(32.83평) 2층 76.20㎡(23.05평)용적률 65.98%설계 아키리에archirie 042-487-9857 www.archirie.com시공 포스홈종합건설 1544-1953 DODAM-H 프로젝트는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세종시의 단독주택택지지구에 위치해 있다. 여느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아직 주변에 건물이 띄엄띄엄 자리 잡고 있지만, 머지않아 곧 가득 채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계획 부지는 사다리꼴 형상으로 남측으로 가까이 공원과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아파트단지가 있고, 북측과 동측으로 각각 6m 도로와 공원 진입로에 접하며, 서측으로 인접 대지가 있다. 위에서 바라본 세종 DODAM-H. 택지들이 공원을 중심으로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다. 대지의 형상에 순응한 건물 배치건축주의 여러 요구 사항 가운데 우선 가치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리고 함께할 반려견이 안정적으로 뛰어놀 정원, 그리고 기능적 동선과 프라이버시 확보였다.반려견이 뛰어놀 정원을 확보함에 있어, 보편적인 사각형 레이아웃은 사다리꼴 형상의 이형적 토지에서 정원을 분절시키고 데드스페이스Dead Space를 발생시키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토지의 형상에 순응해 대지 경계선을 따라 건물을 배치함으로써 정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반려견의 외부 이탈 방지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지역에 적용된 법 규제의 틀 안에서 옹벽을 설치했다. 그 결과 형성된 중정을 중심으로 주변부에 각 공간을 배치해 내부에서 중정을 바라보고, 중정에서 뛰어노는 반려견의 모습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주변의 주택단지 환경을 고려해 파사드의 색채 대비를 최소화해 차분함을 의도했다. 현관 옆 필로티 주차장에서 바로 마당으로 진입할 수 있다. 마당에서 본 DODAM-H의 주경과 야경 폴딩 도어를 열면 내·외부 공간을 한정짓지 않고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중정을 향한 실내 공간현관을 주차장 및 펫 토일렛Pet Toilet과 연계시켜 주차장 출입 및 반려견의 외·내부 출입을 원활하게 했다. 또한 펫 토일렛에 인접한 내부 계단 하부에 반려견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동선의 기능성을 높이고, 중정과 2층 테라스를 잇는 외부 계단을 설치해 반려견의 수직 동선을 만들었다. 안방에서 바라본 현관과 계단. 계단 밑에 펫 공간과 수납공간을 만들어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1층의 가장 안쪽에 프라이빗한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세탁 및 손님맞이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퍼블릭한 다목적 홀에 중정과의 확장성과 반려견의 출입을 고려해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볕이 좋은 날, 내부에 설치한 미니 키친과 외부 벽면의 캐노피와 함께 작은 테라스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다. 홀과 인접한 다목적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구획해 다목적 홀과 유연한 관계를 맺으며, 중정과 맞대면함으로써 내부의 여타 공간과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손님맞이용으로도 사용하는 다목적 홀과 다목적 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구획해 상황에 따라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드레스룸, 현관, 다목적 홀 등 유기적으로 공간을 연결한 안방 계단실을 현관 바로 앞에 계획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컬러강판 데크 - 수입 타일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수입 타일 바닥 - 수입 타일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재 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20/1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창호 로이 3중유리 창호(이건창호)현관문 수입 단열 도어조명 LED주방가구 한샘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 2층에 오르면 ‘一’자로 배치한 거실과 주방, 서재가 나타난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서재를 거울로 구획했다. 마당과 공원을 향해 큰 창호를 설치해 시야가 넓고, 걸터앉을 수 있는 수납형 윈도우 시트를 계획했다. 2층 욕실에 넓은 창호와 욕조를 설치해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서재와 주방을 대면 배치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서재를 유리로 구획했다. 거실 전면부에 채광을 위한 창호와 걸터앉아 밖을 조망할 수 있는 TV 거치대 겸 벤치 역할을 하는 나즈막한 수납을 설치했다. 욕실은 테라스에 면한 전면부에 커다란 개구부를 설치해 개방감 및 채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외부의 테라스 벽면에 동측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개구부를 설치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벽면에 변화를 줬다. 거실에서 마당을 따라 기다랗게 배치한 테라스 마당에서도 바로 진입할 수 있게 외부 계단을 설치했다. 도로와 접한 면에 창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주택 안으로 넓은 마당과 뚫린 시야를 확보해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준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반려견의 놀이터 중정 주택, 세종 DODAM-H 정윤채(아키리에 소장)일본 아오야마제도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현지 아틀리에(アーキショップ)에서 7년간 실무를 거친 후 귀국, 현재 아키리에의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작으로 포뮬리에 화이트큐브 등이 있다.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 일본 2급건축사(도쿄건축사회 등록 건축사)042-487-9857 www.archiri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반려견의 놀이터 중정 주택
세종 DODAM-H
-
-
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 세종 금암재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64.02㎡(110.11평) 복층 콘크리트 주택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주가 원하는 필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되, 주변의 건축 스케일을 고려해 비대해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 조망과 채광, 공간 확장성을 의도해 지하 공간을 5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2개의 중정을 건축 공간과 교차시켜 나간 것이 특징이다.글 정윤채 아키리에 소장 | 사진 천영택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95.00㎡(149.73평)건축면적 98.39㎡(29.76평)건폐율 19.88%연면적 364.02㎡(110.11평) 지하 185.72㎡(56.18평) 1층 92.04㎡(27.84평) 2층 86.26㎡(26.09평)용적률 36.02%설계 아키리에 042-487-9857 www.archirie.com시공 춘건축 금암재의 대지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세종시의 도심지에서 약 4km 떨어진 조용한 전원주택단지 내에 위치했다. 전면인 남측은 금강이 가로지르고 배면인 북측은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며, 주변에 2층 규모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금강을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었다. 대지는 단지 내에서 맨 끝자락인 데다 도로변에 석축을 3m가량 쌓아 올려 조성했기에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금강을 조망하기에도 용이했다.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하며 조용한 삶을 바라던 건축주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한 입지였다. 아직 빈 터가 남아 있지만, 도시의 성장과 함께 곧 채워질 것으로 보였다. 주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지하층 주차장과 현관을 통해서 주택으로 들어선다. 중정을 통한 공간 간 유기적 관계성대지 면적은 495㎡(149.73평)로 도심지라면 적지 않은 크기였다. 건축주가 조심스레 물었다. “이곳에 원하는 규모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이 지역은 보전관리지역으로 20%의 건폐율 상한선은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제한했다. 건축주가 원하는 필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되, 주변의 건축 스케일을 고려해 금암재가 비대해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 지하층 터파기 작업 없이 3m가량 쌓아 올린 석축과 메워진 토사만 그대로 반출하면 지하층이 만들어지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건폐율 및 용적률에서 자유로운 지하 공간을 구축하고, 그곳에서부터 프로그램을 채워 나가기로 했다. 지하층은 손님을 맞이하는 게스트룸과 방, 1층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거실 및 테라스, 2층은 부부만을 위한 공간. 이렇듯 간결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주택의 우측 모습. 1층과 2층 컬러를 달리해 다각형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우선, 지하 공간을 5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2개의 중정을 건축 공간과 교차시켜 나갔다. 가장 퍼블릭한 도로측은 주차장으로, 세미 퍼블릭한 게스트룸은 중간에, 그리고 가장 프라이빗한 방은 맨 안쪽에… 이런 식으로 중정을 사이에 두고 각각의 영역을 중첩해 배치했다. 또한, 건축 공간들은 채광 확보 및 공간의 확장성을 의도해 중정 쪽으로 개구부를 극대화했다. 이와 같은 질서를 상부 층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중정은 공간의 매개체로 각 공간의 질서를 만들고, 건물 내부로의 통풍과 채광을 유도하며, 공간과 공간의 유기적 관계성을 형성한다. 손님이 많이 방문할 때를 대비해 기다란 현관을 계획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 플렉스, 럭스틸 데크 - 타일내부마감 천장 - VP 도장, 편백 무절 루버 벽 - VP 도장, 타일 바닥 - 타일,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재 난간 - 강화유리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20/1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창호 로이 삼중유리(KCC)현관문 목재 단열도어조명 LED 매립등주방가구 주문 제작(디자인허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현관을 지나 들어서면 보이는 게스트룸. 좌우측에 중정이 있으며, 우측에 보이는 계단은 1층과 이어진다. 2개의 중정으로 들어오는 채광은 지하를 지상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중정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동선 체계도로측 주차장으로 인해 자연스레 만들어진 주차장 위의 공간은 전면의 자연 조망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테라스가 되며, 건물을 북측으로 셋백Set Back시켜 도로측에서의 압박감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하층 현관을 통하면 첫 번째 중정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게스트룸으로 안내해주고, 두 번째 중정을 통해 또 다른 공간을 인지시켜준다. 양 사이드의 중정으로 떨어지는 채광은 이곳이 지하층임을 잊게 해준다. 지하층 방과 방 사이에 배치한 드레스 각 방에서 사용하도록 방과 방 사이에 드레스룸을 배치해 중정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동선 체계를 확보했다. 주차장 위 테라스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1층의 다이닝룸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차분한 느낌의 지하층과 차별화하고, 일부 벽체를 제외한 3면을 유리로 구성해 자연 풍광을 적극적으로 들이고 외부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1층 다이닝룸. 거실과 식당, 주방을 가벽 없이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테라스에서 본 중정 1층 욕실은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눠 배치했다. 프라이빗이 강한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바닥과 천장을 목재로 마감해 아늑함을 강조하고, 정면을 제외한 양측면을 벽체로 감싸 앞으로 들어설 주변환경에 대응했다. 각 층마다 설치된 설비 인프라는 층간 이동 없이도 공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각 남측 개구부에 설치된 외부 전동 차양 시스템(EVB)은 일사의 실내 유입을 조절한다. 건축주 부부만의 다목적룸. 지하층과 1층이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부부만의 독립 공간이다. 간이 주방을 배치해 1층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운 동선을 줄였다. 안방에 달려있는 부부 전용 욕실은 히노끼 욕조를 설치했다. 주 침실 복도에서 바라본 중정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동영상 검색결과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전 주택 ‘공존(Gong-Zone)’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대전시 유성구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38.00㎡(253.49평) 건축면적 293.39㎡(80.29평) 연면적 265.44㎡(80.29평) 건폐율 35.01% 용적률 31.67% 설계기간 2020년 9월 ~ 2021년 4월 시공기간 2021년 5월 ~ 2022년 1월 설계 아키리에 070-8825-3508 www.archirie.com 시공 ㈜아키진 062-959-566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수입타일 외벽 - 노출콘크리트, 모노타일 데크 - 수입타일 내부마감 천장 - VP도장(벤자민무어) 내벽 - VP도장(벤자민무어) 바닥 - 수입타일 단열재 지붕 - THK220 비드법보온판 외벽 - THK200 비드법보온판 내벽 - THK30 비드법보온판 창호 시스템창호(이건), 로이3중유리 현관문 시스템도어(이건) 주방기구 제작(림하우스) 위생기구 더죤테크, 아메리칸스탠다드 00:00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00:37 ‘공존(Gong-Zone)’ 04:08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전 주택 ‘공존(Gong-Zone)’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남 주택 ‘Two Wall House’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진주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33.20㎡(100.79평) 건축면적 184.87㎡(55.92평) 연면적 274.5㎡(83.04평) 1층 178.52㎡(54.00평) 2층 95.98㎡(29.03평) 건폐율 55.48% 용적률 73.48% 설계기간 2020년 1월 ~ 8월 시공기간 2021년 4월 ~ 2022년 2월 설계 아키리에 070-8825-3508 시공 ㈜아키진 062-959-566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외벽 - 노출콘크리트, 스타코플렉스 데크 - 수입타일 내부마감 천장 - VP도장(벤자민무어) 내벽 - VP도장(벤자민무어) 바닥 - 수입타일 단열재 지붕 - THK200 비드법 보온판 외벽 - THK30 비드법 보온판 계단실 디딤판 - 수입타일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시스템창호(필로브), 로이 3중 유리 현관문 시스템도어(필로브)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더죤테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00:00 디자인과 프라이버스 만족한 00:26 경남 주택 ‘Two Wall House’ 03:46 HOUSE NOTE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남 주택 ‘Two Wall House’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리에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견의 놀이터 중정 주택, 세종 DODAM-H DODAM-H 대지는 남측의 공원을 꼭짓점 삼아 부챗살처럼 펼쳐진 필지 중 하나로 사다리꼴 형태다. 이러한 지형에 순응해 대지 경계를 따라 주택과 옹벽을 배치해 프라이빗한 중정을 계획했다. 실내의 각 공간을 중정 주변에 배치해 채광과 개방감 확보뿐만 아니라 중정에서 뛰어노는 반려견의 모습도 인지할 수 있다. 글 정윤채(아키리에 소장) | 사진 천영택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도담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80.00㎡(84.70평) 건축면적 111.65㎡(33.77평) 건폐율 39.88% 연면적 184.74㎡(55.88평) 1층 108.54㎡(32.83평) 2층 76.20㎡(23.05평) 용적률 65.98% 설계 아키리에archirie 042-487-9857 www.archirie.com 시공 포스홈종합건설 1544-1953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컬러강판 데크 - 수입 타일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수입 타일 바닥 - 수입 타일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재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20/1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창호 로이 3중유리 창호(이건창호) 현관문 수입 단열 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가구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 DODAM-H 프로젝트는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세종시의 단독주택택지지구에 위치해 있다. 여느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아직 주변에 건물이 띄엄띄엄 자리 잡고 있지만, 머지않아 곧 가득 채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계획 부지는 사다리꼴 형상으로 남측으로 가까이 공원과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아파트단지가 있고, 북측과 동측으로 각각 6m 도로와 공원 진입로에 접하며, 서측으로 인접 대지가 있다. 대지의 형상에 순응한 건물 배치 건축주의 여러 요구 사항 가운데 우선 가치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리고 함께할 반려견이 안정적으로 뛰어놀 정원, 그리고 기능적 동선과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반려견이 뛰어놀 정원을 확보함에 있어, 보편적인 사각형 레이아웃은 사다리꼴 형상의 이형적 토지에서 정원을 분절시키고 데드스페이스Dead Space를 발생시키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토지의 형상에 순응해 대지 경계선을 따라 건물을 배치함으로써 정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반려견의 외부 이탈 방지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지역에 적용된 법 규제의 틀 안에서 옹벽을 설치했다. 그 결과 형성된 중정을 중심으로 주변부에 각 공간을 배치해 내부에서 중정을 바라보고, 중정에서 뛰어노는 반려견의 모습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주변의 주택단지 환경을 고려해 파사드의 색채 대비를 최소화해 차분함을 의도했다. 중정을 향한 실내 공간 현관을 주차장 및 펫 토일렛Pet Toilet과 연계시켜 주차장 출입 및 반려견의 외·내부 출입을 원활하게 했다. 또한 펫 토일렛에 인접한 내부 계단 하부에 반려견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동선의 기능성을 높이고, 중정과 2층 테라스를 잇는 외부 계단을 설치해 반려견의 수직 동선을 만들었다. 1층의 가장 안쪽에 프라이빗한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세탁 및 손님맞이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퍼블릭한 다목적 홀에 중정과의 확장성과 반려견의 출입을 고려해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볕이 좋은 날, 내부에 설치한 미니 키친과 외부 벽면의 캐노피와 함께 작은 테라스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다. 홀과 인접한 다목적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구획해 다목적 홀과 유연한 관계를 맺으며, 중정과 맞대면함으로써 내부의 여타 공간과 또 다른 느낌이 든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서재와 주방을 대면 배치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서재를 유리로 구획했다. 거실 전면부에 채광을 위한 창호와 걸터앉아 밖을 조망할 수 있는 TV 거치대 겸 벤치 역할을 하는 나즈막한 수납을 설치했다. 욕실은 테라스에 면한 전면부에 커다란 개구부를 설치해 개방감 및 채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외부의 테라스 벽면에 동측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개구부를 설치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벽면에 변화를 줬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