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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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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의 유연한 공간 홍제동 주택 ‘아우어 하우스’
- 집은 거주를 위해 지은 건물이다. 벽과 지붕이 있어 추위와 더위 그리고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좁은 의미로는 인간이 사는 공간, 주택을 말한다. 그럼 편안한 집은 어떤 집일까. 건축가는 건축주 부부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 몇 개를 가지고 설계를 진행했다. 집 짓기가 지닌 고정관념을 지우니 부부만의 가장 안락한 공간이 됐다. 글 정구원(디에이엘건축사사무소 소장)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최진보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서대문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29.00㎡(39.02평)건축면적 74.44㎡(22.52평)연면적137.62㎡(41.63평)1층 59.06㎡(17.86평)2층 57.58㎡(17.41평)3층 20.98㎡(6.34평)건폐율 57.7%용적률 106.68%설계 디에이엘건축사사무소 070-7550-5861 https://studiodaal.co.kr시공 드림인풋 doulim 010-5301-2706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 벽 - 스터코 / 데크 - 지정 타일 내부마감 천장 - 콘크리트면 위 수성페인트 / 벽 - 콘크리트면 위 수성페인트 / 바닥 - 콘크리트 폴리싱(1층), 강마루(2층), 카펫(3층) 단열재 지붕 - 경질 우레탄 보드 / 외단열 - 경질 우레탄 보드 / 내단열 - 경질 우레탄 보드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제작 환봉, 페인트 / 챌판 - 미장 후 페인트 창호 투명 로이 삼중유리, PVC 시스템 창호 현관 단열 방화문 주방기구 제작가구 위생기구 대림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을 위한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홍제동 한편에 그들만의 집을 짓게 된 개성 넘치는 부부. 그들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이었다. 당초 부부는 처음 만난 건축가에게 엄청난 설계 비용 내역을 듣고 집 짓기를 잠시 포기했었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디에이엘 건축을 만나고서야 다시 집을 지을 수 있었다. 건축가는 집을 짓는데 꼭 필요한 것만 목록을 만들어 제시했다. 높은 층고, 탁 트인 공간, 중정, 코너창, 천창 이러한 필수 공간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하나하나 실현하는 것은 힘들지만 즐거운 과정이다. 진입로는 외부 시선이 무분별하게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고자 도로에 바로 인접하지 않도록 안쪽에 계획했다. 1층 근린생활시설은 통창을 통해 햇빛이 가득 들어온다. 군더더기 없는 평면 계획1층 진입공간은 두 곳이다. 주차장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설계한 왼쪽 현관과 담벼락으로 이어진 오른쪽 근린생활시설의 입구다. 근린생활시설로 설계한 1층은 넓은 공간과 함께 화장실, 세면대를 분리하고 보일러실과 창고를 만들었다. 1층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2층은 거실과 주방, 침실로 구성했다. 거실 가운데에 위치한 테라스는 주방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코너창을 설치해 시선을 확장했다. 거실을 지나면 나오는 침실은 문과 벽의 개념을 없앴다. 침실 진입 공간 한쪽에 세면대와 샤워실, 화장실을 독립적으로 구성했다. 3층은 작은 창과 테라스용 출입구, 작은 화장실로만 구성한 다락 느낌으로 설계했다. 주방 위쪽은 높은 층고를 위해 지붕으로 마무리하고 침실 위쪽은 다락같은 3층을 둔 형태다. 거실 지붕과 3층 사이에도 2층 테라스가 내려다보이는 별도의 테라스를 두었다. 거실, 화장실, 침실, 테라스로 구성한 2층은 문과 벽의 개념을 없앤 간결한 모습으로 계획했다. 주방에 설치한 코너창이 외부로의 시선 확장을 유도한다. 박공지붕, 팬던트 조명, 가구 등을 조합한 거실은 일반 주택의 획일적인 모습과 달라 건축주 부부를 닮은 공간이다. 박공지붕 한쪽에 설치한 사선 천창은 일반 창호와 다르게 빛의 유입이 재미있다. 거실과 침실 사이에 계획한 작은 2층 테라스. 침실 또한 코너창을 설치해 햇살을 한껏 받아들인다. 2층 한쪽에 간결하게 마련한 화장실. 일상과 일을 ‘따로 또 같이’건축가는 일상과 작업 두 공간을 하나의 건축에 담으려 했다. 이를 위해 동선을 적절하게 분리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했다. 예를 들어, 1층은 부부의 작업 공간이면서 동시에 동네 사람들의 삶이 흐르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외부 시선이 무분별하게 넘어오지 않도록 진입로를 길에서 바로 연결하지 않았다. 집 앞에는 소박하지만 시선을 완충할 수 있는 작은 마당을 두어, 개방감과 사생활의 자유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2층과 3층은 건축주 부부의 일상이 완전하게 펼쳐지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잠시 번잡한 일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낮잠을 자며 쉬고 싶을 땐, 조그만 중정에 놓인 안락한 의자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이렇게 일과 생활,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두 층에 구현해냈다. 다락과 같은 3층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명확하게 하다1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친지와 갑자기 언제 올지 모르는 친구들처럼 미지의 누군가를 위해서 게스트룸까지 만들 필요는 없었다. 이것은 건축주의 확고한 생각이었다. 이런저런 용도로 방을 나눌 필요가 없어지니 많은 벽이 사라졌다. 실내 마감 또한 반드시 벽지여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없앴다. 거푸집을 떼어낸 벽에 건축주 부부가 원하는 색감의 페인트로 도장을 했다. 부부는 생각보다 요리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는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다양한 주방기구로 구색을 맞춘 넓은 주방은 부부에게 적절하지 않았다. 딱 필요한 만큼의 간결한 주방이 필요했다. 집이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평수, 방의 개수, 일률적인 마감 방식 등 고정관념을 버리자 오롯이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 완성됐다. 부부를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집. 가장 편안한 공간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높은 천장을 위한 거실 박공지붕과 3층 박공지붕의 경사면이 달라 매스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정구원(디에이엘건축사사무소 소장)정구원 소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원도시건축, 260건축, chaix et morel, 앤드건축, 트임건축 등에서 실무를 쌓은 후 프랑스 낭시건축대학에서 유리건축(VDA)을 전공했다. 건축주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설계 방식을 좋아하며,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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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의 유연한 공간 홍제동 주택 ‘아우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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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검박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창 인촌선생 생가
- 인촌 仁村 김성수는 1891년 김경중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3살 되던 해 큰아버지인 김기중의 양자로 들어가 일제강점기에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집안 재산으로 중앙학원 및 경성방직을 인수하고 동아일보를 설립해 근대사 교육, 산업, 문화 전반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인촌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인촌 생가(시도기념물 제39호/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는 1907년 가족이 줄포로 이사한 후 위탁 관리해 오다 1977년 복원돼 현재에 이른다. 글 최성호사진 홍정기 인촌 생가는 1907년 가족이 줄포로 이사한 후 1977년 복원돼 지금에 이른다. 안내문에 화적으로 고창 생가를 떠났다고 나와있지만 실상은 다른 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넓은 들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언덕을 등지고 앉아있는 인촌 생가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배치다. 각각 독립된 두 집이 앞뒤로 연이어 자리 잡은 것은 처음 집을 지은 후 인촌 아버지 형제가 같은 곳에서 살려 했기 때문이다. 뒤에 배치된 큰집이 먼저, 아랫집이 나중에 지어졌다. 이렇게 앞에 집을 증축하다 보니 동쪽 옆에 세워진 큰집 솟을대문은 출입이 불편할 정도로 옹색해졌다. 바로 앞이 작은집 안채고 뒤로 보이는 게 안문간채다. 북향집이다 보니 전면보다 후면에 더욱 신경 쓴 모습. 지어진 시기별로 부 축적 과정 한눈에 다른 고택과는 달리 집을 지은 시기가 건물별로 정확히 밝혀져 있다. 맨 뒤로부터 큰집 안채가 1861년, 큰집 사랑채가 1879년, 작은집 안채가 1881년, 큰집 사랑채 · 문간채가 1893년, 작은집 사랑채가 1903년에 지어졌다. 이를 따라가면 집안의 부 축적 과정을 알게 된다. 지은 솜씨들이 제각각이라 한 목수가 순차로 집을 지은 것이 아닌 그때그때 다른 목수를 고용해 지었는데 당시 재력에 따라 자재와 목수 솜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1903년 올린 작은집 사랑채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도 보이고 목재도 넉넉하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규모도 제일 크다. 또 다른 집들이 민도리집인데 비해 이 사랑채는 직절익공집으로 집을 지은 목수 솜씨도 다른 건물보다 뛰어나다. 한눈에 봐도 다른 건물과는 격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제일 나중에 지어진 작은집 사랑채가 다른 건물에 비해 품위와 권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집을 지을 당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를 축적했기에 그렇다. 오른쪽이 큰집 사랑채고 왼쪽이 큰집 안문간채다. 인촌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큰집 사랑채 후면. 큰집 안채. 인촌 생가 안채 정면은 돌려 앉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면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다. 북향집 영향 때문이다. 작은집 안채 측면. 부엌 살강 부분은 45도 꺾어 처리했는데 깔끔하진 않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큰집을 연결하는 중문이 나온다. 뒤로 보이는 기둥에 비해 바로 앞 기둥은 동그란 모양으로 보수 중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소박하게 지으려 했던 노력이 곳곳에특징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안채와 사랑채 등과 같이 중요한 건물과 부속 건물 사이에 여러 면에서 수준 차가 난다는 점이다. 안채와 사랑채 같은 중요 건물에는 그런대로 좋은 부재를 사용하려는 흔적이 보이는데 부속 건물은 부재가 튼실하지 못하고 다른 집에 사용했던 부재들을 다시 사용한 경우도 많다. 또한 현재는 행랑채나 곳간채 지붕이 모두 기와지만 이전에는 억새로 덮었다. 이는 목재가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되도록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으려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집 전체가 조선 후기에 발전한 전후퇴집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집 안 구석구석 알뜰하게 활용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부속 건물을 포함한 모든 건물이 전후퇴집이어서 평면이 복잡하다. 이런 복잡한 평면 형태는 외관에도 반영돼 매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부잣집이다 보니 수장 공간을 되도록 많이 확보하려 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천장 속 더그매 공간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이는데 이런 수장 공간의 환기창을 입면에 반영한 결과 일반 한옥과 같은 차분한 느낌은 없지만 다채롭고 재밌는 입면이 나타나게 됐다.세 번째 특징은 안채 정면이 다른 집에 비해 정면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다. 오히려 돌아앉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일반적으로 후면에 놓는 벽장을 전면에 배치했기 때문으로 이러한 벽장들 때문에 안채의 정면성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벽장을 북쪽 전면을 향하도록 한 것은 남쪽인 후면에 창을 내 빛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함이다. 전반적으로 집은 큰 창호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청 창호도 이 정도 규모 집에서 보기 힘든 작은 크기다. 추운 겨울 찬바람을 막고자 했던 것이다. 왼쪽 큰집 안채가 놓였고 오른쪽으로 곳간채, 안문간채, 사랑채가 차례대로 보인다. 인촌 생가는 집뿐만 아니라 정원도 관리가 잘 돼 있는 편이다. 뒤편에서 본 큰집 안채와 사랑채. 북향집이 만들어 낸 여러 특이한 모습집은 북쪽을 보고 앉았다. 북향집은 여러 면에서 단점을 보이는데 이를 극복하려 했던 노력은 큰집 안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큰집 안채 대청 창호는 일반 방에 설치하는 창호 크기 정도로 소박하다. 이 정도 규모 집 대청 창호는 들어열개로 해 여름에 시원하게 개방하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곳에서는 일반 창호와 같은 크기로 만들어 옆에 붙어있는 판장벽이 아니었다면 일반 방이라고 착각할 만하다. 이 역시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들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였을 것이다. 이외에도 각 건물별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더 있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이 작은집 사랑채 서쪽 퇴칸에 사용된 퇴보다. 언급했듯이 사랑채가 직절익공으로 된 것도 그렇지만 퇴보가 굴도리도 민도리도 아닌 팔각형 도리라는 것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경우다. 큰집 사랑채 퇴보도 재밌다. 일반 집에서 퇴보는 부재가 곧아 고주 중간에 걸리는데 큰집 사랑채 퇴보는 우미량식으로 뒷부분이 고주 대들보 바로 밑에서 연결돼 있다. 작은집 안채 부엌 형태 또한 특이하다. 부엌 전면 모서리 부분을 45˚로 모를 죽였는데 이런 모습을 한 것도 이곳뿐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엌 밖으로 살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꺾어짐 없이 직선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깔끔하지는 않다. 또 다른 특징은 큰집 바깥 문간채가 이중문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집에서 대문을 이중문으로 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중문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솟을대문, 행랑채, 중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문을 거쳐 들어가므로 굳이 이중으로 대문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특히 안채로 들어가는 문도 아닌 사랑마당으로 들어가는 문을 이중으로 설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문이 원래 그런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문에는 국화정 등과 같은 쇠장석을 붙여 화려하게 꾸미고 뒷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 지었을 때 솟을대문 없이 이 문을 대문으로 썼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깥에 대문이 없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이중문으로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동쪽 옆 큰집 솟을대문. 후에 작은 집이 들어서면서 쓸모 없어지게 돼 옹색하게 됐다. 큰집과 작은집 사잇길. 멀리 큰집 솟을대문이 보인다. 큰집 안채에서 바라본 곳간채. 인촌이 고창 생가를 떠난 이유는인촌이 이 집 고창 생가를 떠나 부안 줄포로 이사한 것은 1907년이다. 안내문에서 이유를 화적 횡포와 도깨비불이 출몰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종가를 보면 최근에는 직장 등의 이유로 종손이 옮겨 살기는 하지만 근세까지도 집을 옮긴 적은 거의 없다. 근세가 격변기였음에도 종가를 옮기지 않은 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종가로서 베푸는 삶을 살았기에 주변이 어지러울 때마다 마을 사람이 종가를 지켜준 경우가 많았다. 인촌이 이사한 줄포는 군산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전라북도에서 제일 큰 포구였다. 따라서 일본은 항구를 보호하고자 군인을 주둔시켰다. 적어도 줄포 읍내만큼은 치안이 확보됐을 것이다. 즉 치안이 불안한 이곳 고창을 떠나 줄포로 이사한 것이다. 안내판에는 화적이라 했지만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던 시기여서 화적은 의병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집을 버리고 줄포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면 당시 상황으로 볼 때 그들은 혹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덕목을 실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창 인촌 생가와 줄포에서 인촌이 살았다는 김상만 가옥, 두 집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당시 시대상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행간을 읽을 수 있다. 1903년 올린 작은집 사랑채로 목재를 넉넉히 쓰고 난간을 두른 누마루로 설치해 다른 건물보다 웅장하다. 재산이 넉넉했던 시기, 제일 나중에 지어져 품위와 권위를 느낄 수 있다. 글쓴이 최성호 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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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검박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창 인촌선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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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의 세련된 변신 종로 저에너지주택
- 오래된 주거지인 종로구 계동. 이곳은 한옥과 더불어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즐비해 리모델링이 활발한 곳이다. 건축법 제정·발효 이전에 지어진 주택이 많아 신축 시 건폐율과 용적률, 경계선 이격 거리 등에서 손해 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거주 환경 개선과 기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건 리모델링뿐이다. 소개할 계동 주택은 사무실로 사용하던 주택을 매입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제로에너지 수준 주택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뉴마이하우스, 한국수력원자력(주)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종로구 계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139.21㎡(42.11평)연면적 425.07㎡(128.58평)지하 33.26㎡(31.45평)1층 139.21㎡(42.11평)2층 130.45㎡(39.46평)3층 103.97㎡(3평)차고 18.18㎡(5.49평)공사기간 3개월리모델링비용 3억 후반(스마트홈, 연료전지, 시스템에어컨 별도)설계 및 시공 ㈜뉴마이하우스 02-428-4556 www.newmyhous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지붕 마감벽 - 스타코데크 - 루나우드(삼익산업), 현무암, 고파벽타일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티)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티)바닥 - 원목마루(삼익산업 Par-ky)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난간 - 단조동자단열재 외벽 - T5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내벽 - 수성 연질폼(열전도율 0.034W/m·k)천장 - 수성 연질폼(열전도율 0.034W/m·k)바닥 - T10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창호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 (삼익산업 INOTIC)현관문 단열 현관문(캡스톤 마호가니)조명 초이스, 필립스주방가구(싱크대) 마춤가구우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이케아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스마트홈시스템)열회수환기장치 콤포에아 350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빗물저장장치 순다탱크 리모델링 전 모습. 집주인이 리모델링 시 요청한 것은 4가지다. 첫째는 50년 전 원안 설계를 유지하면서 주변과 어울릴 것, 둘째는 이웃에 대한 개방성이 느껴지지만, 사생활은 보호할 것, 셋째는 이웃과 가족이 행복을 나누고, 몸과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을 확보할 것, 넷째는 구조 성능을 높이고, 수도와 전기는 모두 재시공, 신재생에너지와 최신 IT 기술을 접목시킬 것을 요청했다. 계동 주택은 1969년 11월 보존등기됐고, 10여 년 전 사무실로 변경됐다가 다시 주택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속에 여러 주인이 거쳐 간만큼 상태 파악이 중요했다. 사무실 용도로 리모델링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된 듯 보였다. 리모델링 전 대문. 리모델링을 맡은 뉴마이하우스는 집 곳곳을 둘러본 후 구조가 균열 없이 튼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 내력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기둥은 단단히 세웠지만, 실내는 오래된 집 그 자체였다. 라디에이터, 목창호, 항상 열려 있는 환기구 등 오래된 물품이 쾌적한 환경을 방해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1층은 콘크리트 외에 다른 단열재도 없는 상태였다. 리모델링 후 대문. 한옥이 많은 북촌인 만큼 대문은 동네 분위기에 맞춰 제작했다. 라디에이터를 사용했던 1층 거실. 리모델링 전. 방은 모두 오래된 목창호와 외부에 일반 창호를 덧대 사용했다.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오픈 환기구는 제거 1순위다. 사무실로 사용할 때 설치한 유리문(왼쪽)을 주거용에 맞게 단열 현관문(오른쪽)으로 교체했다. 현관문 열관류율 0.85W/㎡k, 기밀 0.66㎥/h.㎡이다. 오래된 목재사이딩을 모두 걷어내고 밝은 실크벽지를 바탕으로 바닥에 강마루를 덮었다. 높은 천장고와 함께 더욱 넓은 공간감을 주는 연출이다. 갤러리, 스튜디오 등 다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 샹들리에와 레일 조명을 함께 설치했다. 리모델링? 그린리모델링!계동 주택 리모델링은 내외장재의 화려한 변화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 여유 있는 생활환경에 중점을 뒀다. 단순히 새로운 자재를 쓰는 것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액티브하우스와 기밀성이 높은 패시브하우스를 합쳐 제로에너지하우스로의 전환을 꾀했다. 바닥 난방 교체를 시작으로 신에너지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생산해 난방비를 줄였고, 기밀 테이프를 제대로 시공한 시스템창호와 수성 연질폼을 사용해 단열을 높였다. 열교환율 84% 성능을 가진 열 회수 환기장치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며,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해 물까지 절약하는 친환경 주택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외 어디서든 난방, 조명, 환기, 공기질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CAT7 랜선과 광선을 함께 매설해 앞으로 더 발전된 스마트홈 기술도 접목하도록 준비해뒀다. 평면은 층별로 성격을 달리해 디자인했다. 사무실로 사용 중이던 1층은 홈바, AV 룸, 플레이룸을 구획해 이웃 및 지인과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은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 서재를 배치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3층은 사적 공간으로 침실과 욕실을 뒀다. 옥탑방은 주변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루프톱 카페처럼 꾸몄다. 리모델링도 신축과 비슷하다. 기능성을 높이면 디자인이 단순해지고, 디자인을 독특하게 시공하면 기능적인 면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시공 중에도 업체와 끊임없이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완공 후 아쉬운 점을 줄일 수 있다. 뉴마이하우스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 쾌적함과 스마트홈을 겸비한 똑똑한 주택을 시공하는 데 힘을 썼다”며, “집주인과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에너지 절약과 생산, 신선한 공기질, 거주자의 편리성, 한국적인 멋까지 담아낸 멋진 주택을 완공했다”고 말한다. 2층은 가족 공용 공간으로 거실과 주방, 다실과 서재를 배치했다. 3층은 사적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이 사용할 방을 구획했다. INTERIOR POINT낡은 집의 변신은 무죄!포인트 벽지로 생기를 더한 공간 LG지인 베스띠 / 프레쉬 우븐 / 마린블루 82480-5(좌), LG지인 지아프레쉬 / 소프트 팝/ 크림 ZEA514-4(우) 새로운 물건도 시간이 지나면 낡고 헌 물건이 되는 법. 공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벽지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는 확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무늬가 없는 무채색 벽지보다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의 벽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공간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LG지인은 매년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벽지를 선보이고 있다. LG지인 벽지 ‘베스띠’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다른 벽지보다 더욱 감각적인 패턴과 다채로운 컬러를 자랑한다. 내추럴, 모던 등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공간을 연출하기도 쉽다. ‘지아 프레쉬’는 섬세한 엠보와 파스텔 톤의 맑은 색감이 돋보이는 친환경 벽지다. 식물 유래 성분으로 표면을 코팅해 아이나 노인이 있는 공간에서 더욱 안심할 수 있으며, 톡톡 튀는 컬러와 패턴이 다양해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심플한 듯 바닥에 포인트를 준 욕실. 그린리모델링을 도운 유럽 건축사와 시공사가 함께한 모습. 옥상은 루프톱 카페처럼 꾸며, 도심 속 여유를 느끼게 한다. 시공 과정 모아보기 종로 회복재는 패시브하우스의 5대 시공이라 알려진 단열, 단열창호, 기밀, 열교방지, 열 회수 환기장치를 모두 적용했다. 더불어 신에너지인 연료전지까지 더해 제로에너지하우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외벽엔 비드법 보온판, 내벽엔 수성 연질폼을 시공해 단열성을 높이고, 기밀 테이프를 제대로 시공한 고기밀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열교 현상도 최소화했다. 라디에이터 대신 난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보일러를 설치했다. 조명 또한 모두 LED로 교체하고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빗물 저장탱크는 옥상에서 내리는 빗물을 모아 화단 용수로 재사용하는데 이용한다. 완공 후 기밀 테스트를 거쳐 실내 기밀도를 확인했다. 연료전지로 연간 전력 4600kwh, 열 5536Mcal을 생산해 CO2 390㎏ 감소시켰다.What? 신에너지 연료전지신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다. 새로운 자원을 개발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에너지원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를 얻는다. ‘연료전지’는 연료인 수소와 산화제인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한다. 별도 연소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발생하지 않고, 부산물로 물만 생겨 친환경 에너지로 손꼽힌다.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화력 발전과 비교해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편이다. 화력발전은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여러 과정을 거치며 많은 에너지가 손실되기 때문에 최고 효율이 40%에 불과하지만, 연료전지는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전기를 만들어내 47%의 효율을 자랑한다.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이용한다. 메탄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대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을 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전기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열은 온수나 난방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보통 연료 변환 시스템(가스를 수소 연료로 변환), 연료전지 스택(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발생), 전력 변환 시스템(직류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 열병합 발전 시스템(발생된 열을 회수해 온수로 만들어 공급)으로 구성돼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 자체가 고가다 보니 적은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엔 비효율적이다. 보통 월평균 600kWh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에 설치를 권장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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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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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의 세련된 변신 종로 저에너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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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
- 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STORYDATA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 176.18㎡(53.29평) 1층 160.50㎡(32.22평) 2층 47.72㎡(14.44평) 포치 21.96㎡(6.64평) 데크 26.12㎡(7.90평)공사기간 2017년 5월~8월건축비용 약 3억 4천만 원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KMEW) 벽 - 16T 세라믹 사이딩(KMEW)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벽 - 지사벽지(여명한마당),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계단 디딤판 - 에쉬 집성재 + 도장 난간 - 단조 제작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 내벽 - 글라스울 R19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 현관문 YKK 도어 1층 복도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밝은 톤의 벽지 등으로 심플하게 연출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복도 끝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애장품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했다. 면적 4.79㎡(1.45평)현관문 YKK 도어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거실 공간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수직 형태의 아트월은 높은 천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창호의 크기를 키워 자연경관을 실내로 한껏 끌어들였다. 면적 22.24㎡(6.73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천장 2층 오픈천장 + 간접등 박스(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아트월 수입 타일(BNT) +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INTERIOR POINT! LG하우시스 지인 창호/벽지/바닥재로 완성한 자연 속 건강까지 신경 쓴 우리집 LG하우시스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지인 창호 ‘유로시스템9’은 고품격 프레임 디자인에 차단력을 높이는 기능성 하드웨어가 적용된 최고급 제품 라인업이다. 일반 창호 대비 구조강도, 편의성 디자인을 강화했으며, PVC 소재의 시스템 창으로 단열성이 우수하다. 원하는 사용 방식에 따라 미서기(Lift&Slide)와 여닫이(Tilt&Turn) 개폐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지아마루 리얼 스칸디나비아 화이트(PLAGRSW-C1) / 지아마루 리얼 스칸디나비아 화이트 헤링본(PLAGRHSW-L2 / PLAGRHSW-R2) / 지아 패브릭&프레쉬 캔디팝 크림 (ZEA526-10) LG하우시스 지인 마루 ‘지아마루 리얼’은 사실적인 나뭇결 표현 기법인 ‘동조 엠보’ 기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으며, 대리석, 콘크리트, 헤링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 친환경성 최고 등급인 SE0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아 어린 아이에게도 안전하다. 국내 강마루 바닥재 최초로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는 친환경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벽지다.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코팅한 제품으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선정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페인팅, 플레인 패브릭 등 5가지 테마로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 모노 톤을 기본으로 주방을 심플한 분위기로 꾸몄다. 육각 패턴 타일로 장식 효과를 주고 블랙 컬러를 부분 포인트로 사용했다. 면적 12.16㎡(3.68평)바닥 폴리싱 타일(BNT)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식당 식당은 파티룸으로도 활용하도록 주방과 공간을 분리했다. 따듯한 느낌을 주는 에쉬 집성재를 사용한 갤러리 벽을 통해 거실과 통일감을 주고 장식 효과를 더했다. 면적 10.51㎡(3.18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 + 에쉬 집성 갤러리 벽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안방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베이지 톤의 간접조명과 강마루로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면적 11.86㎡(3.59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계단실 버려질 수 있는 계단 밑을 강아지 집, 로봇청소기 충전, 선반, 서랍, 창고 등 여러 가지 기능의 다목적 공간으로 풀어냈다. 면적 5.05㎡(1.53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에쉬 집성 계단재 + 아카시아 집성재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가족실 2층 포치 앞에 자그마하게 자리한 가족실은 창호와 갤러리 벽을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창밖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곳곳에 사용된 에쉬 자재의 따뜻한 컬러가 공간을 차분하게 만든다. 면적 6.61㎡(2.00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에쉬 집성 갤러리 벽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2층 방1 핑크색을 기본으로 색온도 6500K의 따뜻한 색감의 간접등을 적용하여 심플하면서 깊은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레드 컬러 포인트 가구로 공간을 완성했다. 개요>면적 10.51㎡(3.18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제작가구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2층 방2 그레이와 스카이블루 벽지를 사용해 깨끗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더해 화이트 도어와 베이지 톤 바닥재로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면적 10.18㎡(3.08평)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제작가구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1층 전실 1층 복도에 위치한 전실은 채도가 다른 블루 톤 타일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 재미를 주고, 전면에 선반을 만들어 수납 기능을 강조했다. 면적 1.22㎡(0.37평)바닥 수입 타일(BNT)벽 수입 타일(BNT)욕실장 제작 가구 + 인조대리석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1층 욕실 독립된 사워 공간과 타일로 마감한 매립 선반이 돋보이는 욕실은 긴 가로 창을 넣어 하늘을 바라보며 욕조를 이용하도록 계획했다. 내추럴한 느낌을 주는 타일과 그레이 메지를 사용해 오염에도 대비했다. 면적 5.28㎡(1.60평)바닥 수입 타일(BNT)벽 수입 타일(BNT) + 인조대리석 매립 선반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천장 SMC 2층 욕실 스탠다드한 욕실로 브라운 컬러를 바탕으로 샤워 공간에 수직 포인트 타일을 적용했다. 면적 4.69㎡(1.42평)바닥 수입 타일(BNT)벽 수입 타일(BNT)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천장 SMC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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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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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
- 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 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6.18㎡(53.29평) 1층 160.50㎡(32.22평) 2층 47.72㎡(14.44평) 포치 21.96㎡(6.64평) 데크 26.12㎡(7.90평) 공사기간 2017년 5월~8월 건축비용 약 3억 4천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KMEW) 벽 - 16T 세라믹 사이딩(KMEW)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벽 - 지사벽지(여명한마당),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계단 디딤판 - 에쉬 집성재 + 도장 난간 - 단조 제작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 내벽 - 글라스울 R19 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 현관문 YKK 도어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1층 복도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밝은 톤의 벽지 등으로 심플하게 연출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복도 끝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애장품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했다. <개요> 면적 4.79㎡(1.45평) 현관문 YKK 도어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거실 공간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수직 형태의 아트월은 높은 천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창호의 크기를 키워 자연경관을 실내로 한껏 끌어들였다. <개요> 면적 22.24㎡(6.73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 천장 2층 오픈천장 + 간접등 박스(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아트월 수입 타일(BNT) +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ITERIOR POINT! LG하우시스 지인 창호/벽지/바닥재로 완성한 자연 속 건강까지 신경 쓴 우리집 LG하우시스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지인 창호 ‘유로시스템9’은 고품격 프레임 디자인에 차단력을 높이는 기능성 하드웨어가 적용된 최고급 제품 라인업이다. 일반 창호 대비 구조강도, 편의성 디자인을 강화했으며, PVC 소재의 시스템 창으로 단열성이 우수하다. 원하는 사용 방식에 따라 미서기(Lift&Slide)와 여닫이(Tilt&Turn) 개폐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지아마루 리얼 스칸디나비아 화이트(PLAGRSW-C1) 지아마루 리얼 스칸디나비아 화이트 헤링본(PLAGRHSW-L2 / PLAGRHSW-R2) 지아 패브릭&프레쉬 캔디팝 크림(ZEA526-10) LG하우시스 지인 마루 ‘지아마루 리얼’은 사실적인 나뭇결 표현 기법인 ‘동조 엠보’ 기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으며, 대리석, 콘크리트, 헤링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 친환경성 최고 등급인 SE0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아 어린 아이에게도 안전하다. 국내 강마루 바닥재 최초로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는 친환경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벽지다.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코팅한 제품으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선정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페인팅, 플레인 패브릭 등 5가지 테마로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 모노 톤을 기본으로 주방을 심플한 분위기로 꾸몄다. 육각 패턴 타일로 장식 효과를 주고 블랙 컬러를 부분 포인트로 사용했다. <개요> 면적 12.16㎡(3.68평) 바닥 폴리싱 타일(BNT) 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식당 식당은 파티룸으로도 활용하도록 주방과 공간을 분리했다. 따듯한 느낌을 주는 에쉬 집성재를 사용한 갤러리 벽을 통해 거실과 통일감을 주고 장식 효과를 더했다. <개요> 면적 10.51㎡(3.18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벽 지사벽지(여명한마당) + 에쉬 집성 갤러리 벽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안방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베이지 톤의 간접조명과 강마루로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면적 11.86㎡(3.59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계단실 버려질 수 있는 계단 밑을 강아지 집, 로봇청소기 충전, 선반, 서랍, 창고 등 여러 가지 기능의 다목적 공간으로 풀어냈다. <개요> 면적 5.05㎡(1.53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에쉬 집성 계단재 + 아카시아 집성재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가족실 2층 포치 앞에 자그마하게 자리한 가족실은 창호와 갤러리 벽을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창밖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곳곳에 사용된 에쉬 자재의 따뜻한 컬러가 공간을 차분하게 만든다. <개요> 면적 6.61㎡(2.0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에쉬 집성 갤러리 벽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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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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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용인 오더프리마 인테리어
- INTERIOR외관고급스러운 일본 수입 18T 세라믹 외장재에 드넓은 옥상 정원의 로망을 품은 단독주택이다.실내 전체적으로 원목과 대리석 그리고 간접조명을 활용했으며, 골드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글 문수경 팀장(㈜코원하우스 인테리어 담당)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인테리어 디자이너 ㈜코원하우스 문수경 팀장, 오은지 대리 <건축개요>전용면적 275.73㎡(83.40평) 1층 139.80㎡(42.29평) 2층 118.33㎡(35.79평)규모 지상 1층, 지상 2층, 옥탑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지붕재 한경희 멤브레인 방수외벽재 스타코플렉스, 토레이 세라믹 사이딩(18T), NewTechWood 합성목재창호재 LG 시스템창호 31㎜ 로이 삼중유리, LG 슈퍼세이브5 일반 창호 22㎜ 로이 이중유리구조재 경량 목구조 SPF No.2단열재 인슐레이션(내벽 R-19, 외벽 R-24, 지붕 R-36) 현관 현관 원목 탄화 마감의 현관 도어, ㈜코원하우스가 티크 고재 패널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신발장, 진회색의 가든 스톤을 활용하여 젠 스타일의 공간을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현관 앞 실내 조경 천장을 우드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계획했다. 조그마한 조경 공간을 둬 ‘웰컴 공간’으로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개요>면적 23.14㎡(7.00평, 현관 창고 포함)벽체 천연 도장(TORO)바닥 천연석 가공 타일(BLUE STONE),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내부도어 고재 패널 제작외부도어 탄화목 제작(일레븐도어)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천장과 벽체를 천연 흙 성분으로 특수 도장 마감하고, 바닥은 대청大廳 패턴의 티크 원목마루를 활용했다. 한실 완자 도어의 덧창과 타공 라이팅 패널을 활용하여 한실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연출했다.<개요>면적 15.53㎡(4.70평)벽체 천연도장(TORO)바닥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천장 천연 뿜칠 도장(TORO), 흡음 타공 패널 펜던트내부도어 완자도어(영림), 금속 제작(일레븐도어) 거실 거실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해 시야가 넓다. 천장에는 라인 타공 패널을 활용하여 흡음 기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화이트 톤의 대리석을 사용해 차분하고 모던하다.<개요>면적 26.44㎡(8.00평)벽체 수입 타일,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천장 라인 흡음 패널아트월 도어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경계벽체 천연 대리석(토탈석재), 바이오에탄올 벽난로(삼진벽난로) 주방 주방 무늬목 마감으로 제작한 붙박이장과 빌트인 냉장고를 벽면에 길게 배치했다. 가구는 아일랜드 주방 형식처럼 11자 모양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개요>면적 28.09㎡(8.50평)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싱크대 SINKBALL RORSTER(수입), 수전 hansgrohe(독일)후드 HOOD FALMEC(수입)빌트인 냉장고 냉장고(삼성), 와인냉장고(LG) 보조주방 보조주방 연동 도어를 사용하여 메인 주방과의 공간을 구분하도록 구성했다. 부족한 조리 공간을 보조주방으로 확장했다.<개요>면적 3.96㎡(1.20평)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 자체 제작 가구) 벽체 수입 모자이크 타일연동 도어 강화유리 연동 도어(이건라움) 1층 계단실 옆 복도 1층 계단실 옆 복도계단 밑 사공간死空間을 책장 및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구성했다.<개요>면적 16.52㎡(5.0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계단실 선반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계단 난간 강화유리 난간계단 디딤판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 무어) 2층 복도 2층 복도&계단 난간 핸드레일에 골드 색상을 칠해 포인트를 줬다. 2층 가족실에서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영화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속재질의 파이프를 사용한 오픈 계단과 봉 타입 핸드레일을 활용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한다.<개요>면적 9.91㎡(3.0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계단실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계단 난간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무어)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에서 바라본 보이드 공간 2층 가족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간 구분을 위해 단을 높이고, 따뜻한 색상으로 바닥을 마감했다.<개요>면적 20.49㎡(6.20평)벽체 실크벽지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천장 라인 흡음 패널(도장 마감)평상바닥 Loom+(YOU&US)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2층 아이방 2층 아이방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반영했다. 수면을 취하거나 공부하는 공간 위로 복층형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서랍을 설치했다.<개요>면적 16.52㎡(5.00평)복층 벽체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계단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바닥 수입 원목마루(ASH ULTRA WHITE)칠판 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2층 안방 2층 안방 벽을 우드 톤으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파티션 겸 디스플레이 선반을 설치해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더욱 아늑한 공간처럼 느껴진다.<개요>면적 25.45㎡(7.7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바닥 수입 타일파티션 금속 제작 선반책장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드레스룸 드레스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맞춤 가구를 제작했다. 중앙에 위치한 조명을 포인트로 ‘나만의 드레스룸’, ‘연예인들의 드레스룸’ 같은 느낌을 주었다.<개요>면적 16.52㎡(5.00평)바닥 스웨디시Swedish 화이트(구정강마루-헤링본 패턴 시공)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조명 수입 조명(Uniel Deco)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위생 시설 1층 세면실/화장실 1층 세면실/화장실 내추럴한 느낌을 가진 타일과 펜던트를 사용했다. 웜 그레이 톤의 하부장을 제작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개요>면적 5.28㎡(1.60평)벽체 수입 타일(마루패턴)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 SMC 평판 천장세면대 하부장 도장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훈증 무늬목 제작 도어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Thejone Tech 2층 화장실 2층 화장실 양변기를 단독으로 쓰도록 건식 공간으로 분리했다. 하부는 타일, 상부는 웜 그레이 톤의 웨인스코팅Wainscoting과 조명을 활용하여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개요>면적 1.65㎡(0.50평)바닥 수입 타일(헤링본 패턴)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2층 욕실 2층 욕실 대리석 느낌의 수입 타일과 간접 조명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욕실 공간을 조성했다.<개요>면적 6.61㎡(2.00평)벽체 수입 타일(Italy)바닥 수입 타일(Italy)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Interqua, Cebian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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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용인 오더프리마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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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용인 오더프리마 인테리어
- 용인 오더프리마 인테리어 글 문수경 팀장(㈜코원하우스 인테리어 담당) 인테리어 디자이너 ㈜코원하우스 문수경 팀장, 오은지 대리 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건축개요> 전용면적 275.73㎡(83.40평) 1층 139.80㎡(42.29평) 2층 118.33㎡(35.79평) 규모 지상 1층, 지상 2층, 옥탑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지붕재 한경희 멤브레인 방수 외벽재 스타코플렉스, 토레이 세라믹 사이딩(18T), NewTechWood 합성목재 창호재 LG 시스템창호 31㎜ 로이 삼중유리, LG 슈퍼세이브5 일반 창호 22㎜ 로이 이중유리 구조재 경량 목구조 SPF No.2 단열재 인슐레이션(내벽 R-19, 외벽 R-24, 지붕 R-36) 외관 고급스러운 일본 수입 18T 세라믹 외장재에 드넓은 옥상 정원의 로망을 품은 단독주택이다. 실내 전체적으로 원목과 대리석 그리고 간접조명을 활용했으며, 골드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현관 현관 원목 탄화 마감의 현관 도어, ㈜코원하우스가 티크 고재 패널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신발장, 진회색의 가든 스톤을 활용하여 젠 스타일의 공간을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관 앞 실내 조경 천장을 우드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계획했다. 조그마한 조경 공간을 둬 ‘웰컴 공간’으로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개요> 면적 23.14㎡(7.00평, 현관 창고 포함) 벽체 천연 도장(TORO) 바닥 천연석 가공 타일(BLUE STONE),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 내부도어 고재 패널 제작 외부도어 탄화목 제작(일레븐도어) 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천장과 벽체를 천연 흙 성분으로 특수 도장 마감하고, 바닥은 대청大廳 패턴의 티크 원목마루를 활용했다. 한실 완자 도어의 덧창과 타공 라이팅 패널을 활용하여 한실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연출했다. <개요> 면적 15.53㎡(4.70평) 벽체 천연도장(TORO) 바닥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 천장 천연 뿜칠 도장(TORO), 흡음 타공 패널 펜던트 내부도어 완자도어(영림), 금속 제작(일레븐도어) 거실 거실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해 시야가 넓다. 천장에는 라인 타공 패널을 활용하여 흡음 기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화이트 톤의 대리석을 사용해 차분하고 모던하다. <개요> 면적 26.44㎡(8.00평) 벽체 수입 타일,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 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 천장 라인 흡음 패널 아트월 도어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 경계벽체 천연 대리석(토탈석재), 바이오에탄올 벽난로(삼진벽난로) 주방 주방 무늬목 마감으로 제작한 붙박이장과 빌트인 냉장고를 벽면에 길게 배치했다. 가구는 아일랜드 주방 형식처럼 11자 모양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개요> 면적 28.09㎡(8.50평)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싱크대 SINKBALL RORSTER(수입), 수전 hansgrohe(독일) 후드 HOOD FALMEC(수입) 빌트인 냉장고 냉장고(삼성), 와인냉장고(LG) 보조 주방 보조주방 연동 도어를 사용하여 메인 주방과의 공간을 구분하도록 구성했다. 부족한 조리 공간을 보조주방으로 확장했다. <개요> 면적 3.96㎡(1.20평)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 자체 제작 가구) 벽체 수입 모자이크 타일 연동 도어 강화유리 연동 도어(이건라움) 1층 계단실 옆 복도 1층 계단실 옆 복도 계단 밑 사공간死空間을 책장 및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개요> 면적 16.52㎡(5.00평) 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계단실 선반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 계단 난간 강화유리 난간 계단 디딤판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 무어) 2층 복도 2층 복도&계단 난간 핸드레일에 골드 색상을 칠해 포인트를 줬다. 2층 가족실에서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영화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속재질의 파이프를 사용한 오픈 계단과 봉 타입 핸드레일을 활용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한다. <개요> 면적 9.91㎡(3.00평) 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 계단실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계단 난간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무어)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에서 바라본 보이드 공간 2층 가족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간 구분을 위해 단을 높이고, 따뜻한 색상으로 바닥을 마감했다. <개요> 면적 20.49㎡(6.20평) 벽체 실크벽지 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 천장 라인 흡음 패널(도장 마감) 평상바닥 Loom+(YOU&US) 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2층 아이방 2층 아이방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반영했다. 수면을 취하거나 공부하는 공간 위로 복층형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서랍을 설치했다. <개요> 면적 16.52㎡(5.00평) 복층 벽체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계단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바닥 수입 원목마루(ASH ULTRA WHITE) 칠판 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2층 안방 2층 안방 벽을 우드 톤으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파티션 겸 디스플레이 선반을 설치해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더욱 아늑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개요> 면적 25.45㎡(7.70평) 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 바닥 수입 타일 파티션 금속 제작 선반 책장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드레스룸 드레스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맞춤 가구를 제작했다. 중앙에 위치한 조명을 포인트로 ‘나만의 드레스룸’, ‘연예인들의 드레스룸’ 같은 느낌을 주었다. <개요> 면적 16.52㎡(5.00평) 바닥 스웨디시Swedish 화이트(구정강마루-헤링본 패턴 시공)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조명 수입 조명(Uniel Deco) 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위생 시설 1층 세면실 1층 화장실 1층 세면실/화장실 내추럴한 느낌을 가진 타일과 펜던트를 사용했다. 웜 그레이 톤의 하부장을 제작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개요> 면적 5.28㎡(1.60평) 벽체 수입 타일(마루패턴) 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 SMC 평판 천장 세면대 하부장 도장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도어 훈증 무늬목 제작 도어 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Thejone Tech 2층 화장실 2층 화장실 양변기를 단독으로 쓰도록 건식 공간으로 분리했다. 하부는 타일, 상부는 웜 그레이 톤의 웨인스코팅Wainscoting과 조명을 활용하여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개요> 면적 1.65㎡(0.50평) 바닥 수입 타일(헤링본 패턴) 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 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2층 욕실 2층 욕실 대리석 느낌의 수입 타일과 간접 조명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욕실 공간을 조성했다. <개요> 면적 6.61㎡(2.00평) 벽체 수입 타일(Italy) 바닥 수입 타일(Italy) 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 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Interqua, Ceb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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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풍경을 담은, 모든 날이 좋았다
- ‘좋은 집’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멋진 풍경일 것이다. 창 너머로 멋진 풍광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주택의 매력에 더 빠진다. 이 뿐만 아니다. 창은 따뜻한 집을 완성하는 요인 중 하나로 단열 기능도 톡톡히 해낸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어울리는 창호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집 상황에 맞게 창호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풍경을 담은 모든 날이 아름답길 바란다면 주목하자. 정리 김수진 사진제공 이건창호 T 1522-1271 W www.eagon.com 일반 창호와 시스템 창호 일반 창호는 창틀에 롤러를 설치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문을 여닫는 창호를 일컫는다. 보통 창틀과 창짝 사이, 문틀과 문 사이에 틈이 많아 기밀성과 방음성, 단열성, 수밀성 등이 약하다. 반면 시스템 창호는 일반 창호의 단점을 강화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일반 창호의 단점인 창틀과 창 사이의 틈을 없앤 것. 때문에 창호가 무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로이유리란? 창호 고를 때 많이 듣게 되는 로이유리. 은을 특수가공해 유리에 코팅한 유리라 생각하면 된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충진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였다. 창호 고를 때 유의점 창호 회사들은 창틀과 유리 각각의 시험성적이 높다고 홍보하곤 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각각의 성능보다는 완제품, 즉 창틀과 유리가 합쳐진 창호가 실제로 얼마나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지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창 설치할 때 유리, 창호의 각각 시험성적뿐만 아니라 완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T/T, T/S, T/O가 뭐죠? 시스템 창호는 복잡한 창호 종류만큼이나 이를 지칭하는 용어도 다양하다. 결론부터 말해서 창문 열리는 방식에 따라 그 이름도 달라진다. 약어를 잘 생각해보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니 개념부터 확인하자. T/T(Tilt&Turn) 여닫이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하부를 고정해 놓고 상부를 10~15도 정도 열 수 있는 창이다. 쉽게 말해 여닫이 기능에 위에만 살짝 열리게 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T/S(Tilt&Sliding) 핸들이 창문 중간에 고정돼 있고, 창 내측으로 90도 기울이면 상부가 기울어진 상태로 고정된다. 또 핸들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180도 회전해 하부 레일의 슬라이딩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단열, 방음 효과가 우수하다. T/0(Tilt&Only) 상부를 10~15도 여는, 즉 위에만 살짝 열리게 하는 방식. 환기 목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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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풍경을 담은, 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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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검박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창 인촌선생 생가
- 인촌仁村김성수는 1891년 김경중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3살 되던 해 큰아버지인 김기중의 양자로 들어가 일제강점기에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집안 재산으로 중앙학원 및 경성방직을 인수하고 동아일보를 설립해 근대사 교육, 산업, 문화 전반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인촌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인촌 생가(시도기념물 제39호/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473)는 1907년 가족이 줄포로 이사한 후 위탁 관리해 오다 1977년 복원돼 현재에 이른다. 넓은 들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언덕을 등지고 앉아있는 인촌 생가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배치다. 각각 독립된 두 집이 앞뒤로 연이어 자리 잡은 것은 처음 집을 지은 후 인촌 아버지 형제가 같은 곳에서 살려 했기 때문이다.뒤에 배치된 큰집이 먼저, 아래 집이 나중에 지어졌다. 이렇게 앞에 집을 증축하다 보니 동쪽 옆에 세워진 큰집 솟을대문은 출입이 불편할 정도로 옹색해졌다. 지어진 시기별로 부 축적 과정 한눈에다른 고택과는 달리 집을 지은 시기가 건물별로 정확히 밝혀져 있다. 맨 뒤로부터 큰집 안채가 1861년, 큰집 사랑채가 1879년, 작은집 안채가 1881년, 큰집 사랑채 · 문간채가 1893년, 작은집 사랑채가 1903년에 지어졌다. 이를 따라가면 집안의 부 축적 과정을 알게 된다. 지은 솜씨들이 제각각이라 한 목수가 순차로 집을 지은 것이 아닌 그때 그때 다른 목수를 고용해 지었는데 당시 재력에 따라 자재와 목수 솜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1903년 올린 작은집 사랑채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도 보이고 목재도 넉넉하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규모도 제일크다. 또 다른 집들이 민도리집인데 비해 이 사랑채는 직절익공집으로 집을 지은 목수 솜씨도 다른 건물보다 뛰어나다. 한눈에 봐도 다른 건물과는 격이 다름을 알 수 있다.이처럼 제일 나중에 지어진 작은집 사랑채가 다른 건물에 비해 품위와 권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집을 지을 당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를 축적했기에 그렇다. 소박하게 지으려 했던 노력이 곳곳에특징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안채와 사랑채 등과 같이 중요한 건물과 부속 건물사이에 여러 면에서 수준 차가 난다는 점이다. 안채와 사랑채 같은 중요 건물에는 그런대로 좋은 부재를 사용하려는 흔적이 보이는데 부속 건물은 부재가 튼실하지 못하고 다른 집에 사용했던 부재들을 다시 사용한 경우도 많다. 또한 현재는 행랑채나 곳간채 지붕이 모두 기와지만 이전에는 억새로 덮었다. 이는 목재가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되도록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으려 했기 때문이다.두 번째, 집 전체가 조선후기에 발전한 전후퇴집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집 안 구석구석 알뜰하게 활용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부속 건물을 포함한 모든 건물이 전후퇴집이어서 평면이 복잡하다. 이런 복잡한 평면 형태는 외관에도 반영돼 매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또한 부잣집이다 보니 수장 공간을 되도록 많이 확보하려 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천장 속 더그매 공간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이는데 이런 수장 공간의 환기창을 입면에 반영한 결과 일반 한옥과 같은 차분한 느낌은 없지만 다채롭고 재밌는 입면이 나타나게 됐다.세 번째 특징은 안채 정면이 다른 집에 비해 정면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다. 오히려 돌아앉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일반적으로 후면에 놓는 벽장을 전면에 배치했기 때문으로 이러한 벽장들 때문에 안채의 정면성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벽장을 북쪽 전면을 향하도록 한 것은 남쪽인 후면에 창을 내 빛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함이다. 북향집이 만들어 낸 여러 특이한 모습집은 북쪽을 보고 앉았다. 북향집은 여러 면에서 단점을 보이는데 이를 극복하려 했던 노력은 큰집 안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큰집 안채 대청 창호는 일반 방에 설치하는 창호 크기 정도로 소박하다. 이 정도 규모 집 대청 창호는 들어열개로 해 여름에 시원하게 개방하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곳에서는 일반 창호와 같은 크기로 만들어 옆에 붙어있는 판장벽이 아니었다면 일반 방이라고 착각할 만하다. 이 역시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들이 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였을 것이다.이외에도 각 건물별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더 있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이 작은집 사랑채 서쪽 퇴칸에 사용된 퇴보다. 언급했듯이 사랑채가 직절익공으로 된 것도 그렇지만 퇴보가 굴도리도 민도리도 아닌 팔각형 도리라는 것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경우다. 큰집 사랑채 퇴보도 재밌다. 일반 집에서 퇴보는 부재가 곧아 고주 중간에 걸리는데 큰집 사랑채 퇴보는 우미량식으로 뒷부분이 고주 대들보 바로 밑에서 연결돼 있다. 작은집 안채 부엌 형태 또한 특이하다. 부엌 전면 모서리 부분을 45˚로 모를 죽였는데 이런 모습을 한 것도 이곳뿐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엌 밖으로 살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꺾어짐 없이 직선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깔끔하지는 않다.또 다른 특징은 큰집 바깥문간채가 이중문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집에서 대문을 이중문으로 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중문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솟을대문, 행랑채, 중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문을 거쳐 들어가므로 굳이 이중으로 대문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특히 안채로 들어가는 문도 아닌 사랑마당으로 들어가는 문을 이중으로 설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문이 원래 그런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문에는 국화정 등과 같은 쇠장석을 붙여 화려하게 꾸미고 뒷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 지었을 때 솟을대문 없이 이 문을 대문으로 썼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깥에 대문이 없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이중문으로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인촌이 고창 생가를 떠난 이유는인촌이 이 집 고창 생가를 떠나 부안 줄포로 이사한 것은 1907년이다. 안내문에서 이유를 화적 횡포와 도깨비불이 출몰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종가를 보면 최근에는 직장 등의 이유로 종손이 옮겨 살기는 하지만 근세까지도 집을 옮긴 적은 거의 없다. 근세가 격변기였음에도 종가를 옮기지 않은 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종가로서 베푸는 삶을 살았기에 주변이 어지러울 때마다 마을 사람이 종가를 지켜준 경우가 많았다.인촌이 이사한 줄포는 군산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전라북도에서 제일 큰 포구였다. 따라서 일본은 항구를 보호하고자 군인을 주둔시켰다. 적어도 줄포 읍내만큼은 치안이 확보됐을 것이다. 즉 치안이 불안한 이곳 고창을 떠나 줄포로 이사한 것이다. 안내판에는 화적이라 했지만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던 시기여서 화적은 의병이었을 가능성도 있다.어쨌든 집을 버리고 줄포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면 당시 상황으로 볼 때 그들은 혹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덕목을 실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창 인촌 생가와 줄포에서 인촌이 살았다는 김상만 가옥, 두 집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당시 시대상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행간을 읽을 수 있다. 글 최성호 사진 홍정기 기자 글쓴이 최성호님은 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http://blog.naver.com/seongho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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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검박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창 인촌선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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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진짜 같은 대리석 연출 자재 Marbled Wall
- 천연 질감과 고급스러운 느낌 등 미적인 측면이 뛰어난 대리석은 가격이 고가인 데다 유지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때문에 대리석과 비슷한 느낌을 내면서도 저렴하고 시공 및 유지 · 관리가 용이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각 제품별 장단점과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글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엠-그라스 02-719-0807 www.m-glass.co.kr ㈜상아타일 02-3442-1250 www.sangahtile.co.kr ㈜코리아데코원 1599-9558 www.decolia.co.kr 전원주택에서 대리석의 쓰임은 제한적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에 가격이 비싸고 가공이 까다로워 바닥재의 일부나 아트월로 사용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대리석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는 것은 고급스럽고 미려한 색채로 화려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대리석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있다. 유리, 마그네슘 보드, 필름 등을 특수 가공하거나 대리석과 타일을 혼합해 대리석의 질감과 모양을 표현하는데 천연 대리석보다 저렴하며 가공 및 관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친환경성을 고려하고 내구성 · 내화성을 높여 여러 모로 만족도가 높다.응용력 뛰어난 유리대리석유리를 특수 가공하여 천연석과 동일한 패턴과 질감을 연출시킨 유리대리석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장식재, 가구 등에 응용된다. 유리대리석의 가장 큰 장점은 절단기로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점으로 평면을 비롯해 곡면으로 만들 수 있어 응용력이 뛰어나다. 천연 대리석보다 가벼우며 공사 중 소음이 적고 시공기간도 짧다. 관리법은 일반 창호 유리와 같으며 유리광택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단, 무거운 금속성 물체, 양주병 등 경도가 높은 물건으로 인한 충격이 가해지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리대리석 시공하기 불에도 끄덕없다, 친환경 데코보드데코보드는 천연 무기질 마그네슘 보드 표면에 다양한 무늬와 모양을 가진 전사지(Decorative Paper)에 수성 아크릴을 침투시킨 후 그 상면을 수성 락카로 마감하거나 수성 락카에 은나노를 함유하여 코팅 처리한 불연 건축자재다. 다른 대체재와 마찬가지로 대리석보다 가볍고(대리석의 1/8) 저렴하며 공사기간 약 7배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코보드가 다른 대리석 대체재에 비해 단연 돋보이는 점은 친환경성과 내화성이다. 무석면 제품으로 발암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고 천연 무기질을 사용해 각종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이 어렵다. 또한 화재시 불에 타지 않으며 유독성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 보다 간편하게 보다 강하게, 타일욕실이나 발코니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주로 사용되던 타일. 그러다 요즘은 천연 대리석보다 자연스러운 결, 경제성 등을 이유로 거실과 주방 현관 등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와 물기 없는 안정감 있는 바닥,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이에게는 폴리싱 타일이 제격이다. 일반적으로 타일은 크게 자기질과 도기질로 나뉜다. 섭씨 1300℃의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자기질 타일을 광택과 강도가 강한 반면 섭씨 600~800℃의 낮은 온도에서 생산되는 도기질 타일은 광택과 강도가 낮지만 수분 흡수율이 좋아 주로 바닥재로 쓰인다. 폴리싱 타일은 강하고 광택이 아름다운 자기질 타일은 속하며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대리석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시공시 주의할 점은 표면에 일반 줄눈제, 유색 줄눈제, 기름, 잉크류 등이 타일 표면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시공이 끝나면 깨끗한 물걸레로 오염된 표면을 잘 닦아야 하며 보양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이 외에도 세라믹 타일(8~9㎜)과 내열 접착제로 압착 · 접목시킨 대리석 타일(마블 타일)도 있다. 세라믹 타일은 대리석의 단점인 강도를 보완하고 대리석 타일은 시공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압착본드를 이용해 시공할 수 있어 공간 활용 또한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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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진짜 같은 대리석 연출 자재 Marbled Wall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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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건축비를 좌우하는 요인들
- 전원주택의 건축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되며 구조 공법이나 사용하는 구조재, 마감재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설계를 할 때는 공간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대지에 있어서 집의 배치와 모양, 내부 평면 등이 중요하다. 거기에 공법과 자재의 사용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전원주택을 지을 때 건축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설계를 할 때 이런 사항들이 철저히 검토되지 않으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변경을 하거나 수정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하자 원인이 되고 건축비 상승 요인, 시공업체와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환경 주변 환경에 따라 건축비에 차이가 발생한다. 환경 여건에는 차량 진입, 자재 운반 거리, 계절, 민원, 옹벽이나 조경석, 축대 설치 여부 등이 포함된다. 집 짓는 환경이 나쁘면 그만큼 건축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수질보전 대책특별구역의 경우, 기타 지역보다 정화조 설치비가 추가될 수 있다. ▲층수 1층으로 지을 것인지, 2층 이상으로 지을 것인지다. 2층은 기본적으로 화장실 개수가 1층보다 1개 이상 늘어나고, 또한 계단이 추가된다. 주택을 건축할 때 건축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이 화장실이며, 계단을 설치할 경우 추기 비용이 필요하다.▲ 평면에 따른 건축비 상대적으로 평면의 모양이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은 복잡한 평면보다 상대적으로 건축비가 적게 든다.복잡한 평면일수록 벽이 많아지며 이때 시공비는 상승하므로 외관을 단순히, 평면을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을 선택하면 할수록 건축비는 절감될 수 있다.지붕의 형태도 건축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만큼 지붕 또한 단순히 할수록 비용도 같이 절감된다. ▲외장재전원주택 건축의 경우 공사비를 결정하는 요인 중 외부 마감재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기본적으로 시멘트사이딩이며 그 외 써모사이딩, 메탈사이딩, 세라믹사이딩 등이 있고 이 외에 철근콘크리트,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 등 다양한 외부 마감재가 있으니 이 점 또한 유의하여 선택하면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 ▲창문과 창호창문은 그 형태와 개수 그리고 창문의 종류에 따라 건축비의 영향을 끼치게 된다.공사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창문의 수를 과도하게 줄인다면 답답해지고 단열이나 환기 등 주거 환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를 잘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주택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창호다. 시스템창호와 일반 창호의 경우 기능과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 시스템창호는 일반창호의 단점인 창틀과 창사이의 틈을 없애기 위해 특수한 프로파일을 사용하고 개페방식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일반 창호와 비교해서 기밀성, 수밀성, 단열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의 성능이 더 좋다보니 가격이 비싸고 창호의 무게도 무겁다.▲다락방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락에 대한 인식은 매우 특이한데, 다락방을 서비스 면적으로 생각하여 그냥 시공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실제 이용은 방처럼 이용(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춥지 않게 사용) 하기를 원한다. 사실 서비스로 한다고 해도, 결국 그 돈은 건축주가 지불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다락이란 건축법상에도 거실(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해당되지 않는 물건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이다. 그러나 다락을 완전한 방으로 사용할 경우 똑같이 3.3㎡당 공사비를 지불해야 한다. ▲마감재와 덱(Deck) 설치에 따른 건축비마감재에 따른 건축 비용은 실내 마감재를 예를 들면 장판, 강화 마루, 포세린 타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금액적인 부분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내 마감재를 선택하실 때에 건축비를 절감할수 있다.보통 전원주택은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그리고 내·외부를 연결하는 덱이 필요하다. 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이 추가된다.▲기타 이 외에도 3.3㎡당 건축비를 좌우하는 요소는 많다. 기초 높이와 공법(매트, 줄기초, 뜬구조), 거실과 방, 천장 형태(디자인), 지붕 형태와 높이(각도), 처마 폭, 벽체 높이·두께(폭), 꺾인(코너) 수, 문 크기와 수량, 형태 건축물 내·외부에 설치하는 조명의 수량과 사용 전력 등에 따라서 다르다. 또 어떤 건축 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3.3㎡(평) 당 몇 백만 원씩 차이가 발생한다. 몇 천만 원을 하는 욕조가 있는가 하면, 지붕 자재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을 인식하고 건축비를 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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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건축비를 좌우하는 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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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현대 L&C www.hyundailnc.com이건창호 www.eagon.com『건축재료학』 기문당『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우드 창을 선호한다. 창호 종류 미서기 창추천 시공 장소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 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 창호 종류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추천 시공 장소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 FIX WINDOW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 SLIDING WINDOW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 TILT WINDOW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 LIFT SLIDING WINDOW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히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 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 TILT & TURN WINDOW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 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 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 PROJECT WINDOW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 SIDE HUNG WINDOW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 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 창 TOP HUNG WINDOW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품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품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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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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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 PART 01 /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현대 L&C www.hyundailnc.com, 이건창호 www.eagon.com 『건축재료학』 기문당, 『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 『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 『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 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 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우드 창을 선호한다.창호 종류 | 미서기 창 추천 시공 장소 |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창호 종류 |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 추천 시공 장소 |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FIX WINDOW 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SLIDING WINDOW 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TILT WINDOW 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LIFT SLIDING WINDOW 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TILT & TURN WINDOW 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PROJECT WINDOW 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SIDE HUNG WINDOW 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창TOP HUNG WINDOW 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산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산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 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03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창호의 유리 창호에 쓰이는 유리에 따라 단열의 효율이 달라진다. 단층유리는 유리가 한 겹, 복층유리는 두 겹, 삼중복층유리는 세 겹인 것이다. 복층유리나 삼중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생성되므로 단열 효과가 높아져 열효율이 더 좋아진다. 01_ 단층유리 vs. 복층유리 vs. 삼중복층유리 창짝에 유리의 겹수에 따라 단층유리, 복층유리, 삼중복층유리로 나눈다. 단열, 기밀성 등의 이유로 복층유리나 삼중복층유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부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단층유리의 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단층유리 유리 한 장만 있는 것을 단층 유리라고 한다. 유리 자체에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복층유리 이중유리, 페어글라스라고도 부른다. 단유리가 2장 있는 유리로, 유리-공간-유리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 단열 효과가 있다. 삼중복층유리 단유리가 3장 들어간 유리로 유리-공기층-유리-공기층-유리 구조로 이루어진다. 공기층이 2개 있으므로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등 성능이 뛰어나다. TIP 로이Low-E 유리란? 로이Low-E: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저방사 유리’라고도 부른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단층으로 사용하기보다 주로 복층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 단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서 로이유리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로이유리로 창호 설치시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한 코팅의 종류와 납품된 유리의 종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리가 제자리에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실내쪽에 서서 유리 면의 끝에 있는 마크를 보았을 때 글자가 바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로이유리 복층 구조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겹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르곤 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해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다. 02_ 단창 vs. 이중창 쉽게 말해 환기를 위해 문을 한 번만 열면 되는 것은 단창이고, 창을 두 번 열어야하는 것은 이중창이다. 단창은 실내에서 공간을 구획할 때 이용하며, 이중창은 주로 실내와 외부 테라스를 연결할 때 설치한다. 단창하나의 창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을 한번만 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나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 주로 설치한다. 이중창이중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짝과 창짝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방음성 등 창호의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방창으로 사용한다. 04 냉난방비 창호가 결정한다 좋은 창호의 선택기준 창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등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다. 우리 집의 냉난방비를 결정하는 좋은 창호 선택기준을 알아보자. 01_ 창호, 꼭 따져봐야 할 5대 성능 좋은 창호는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등 대표적인 5가지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창호 선택 시 반드시 따져 봐야할 기능들을 소개한다. 외부의 온도 차단하는 성능 단열성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 수밀성 빗물 등 외부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짝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막는 기능 기밀성 외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닫았을 때 창짝과 창틀이 완전히 밀착 돼 그 사이로 바람이 새지 않는 기밀성 높은 창호를 선택한다. 외부의 풍압을 견디는 강도 내풍압성 태풍과 같은 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창이 튼튼하지 않으면 태풍이 몰아칠 때 창이 탈착되거나 부서질 수 있다. 고층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내풍압성을 반드시 따져본다.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방음성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소음이 심한 지역일 경우에는 최대한 방음성을 높인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02_ 좋은 창호 선택 방법 2012년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며, 건축주도 창호의 정보를 쉽게 알고, 고를 수 있게 됐다. 똑똑하게 창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품 특징에 맞춰 선택한다 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편의성을 확인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창호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밀성이 뛰어난 제품, 해충의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쉽게 열 수 있는 제품,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등 자신의 편의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창호 성능 열관류율로 파악한다 열관류율(w/㎡k)은 실내외 온도 1K 발생 시 1㎡당 전달되는 열량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창호를 통해 열이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한다 일반 가전제품에 5단계로 나뉜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2012년 7월부터 창호에도 시행되고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 기밀성, 유리성능 등이 표기되어 설치할 장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건축비 예산 등을 고려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냉난방비와 직결되어 있다. 창은 건물에서 열차단 성능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건물의 용도에 맞는 열차단 성능 창을 선택해야한다. 따라서 창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단열 성능창을 통해 열손실을 방지하는 능력.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기밀 성능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 등급의 숫자가 작을수록 기밀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비교 분석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의 모든 신고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제품별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소비전력량, 용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확인하고 비교한다. 단, 제품 검색 시, 측정방법 변경 및 기준 강화에 따른 제품의 생산, 제조일자에 따라 소비효율등급 및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최초 신고된 제품의 측정결과보다 낮은 소비효율, 소비효율등급이 제품라벨에 표기될 수 있다. TIP 효율관리제도 이용법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eep.energy.or.kr 접속 ⇒ 메인 카테고리 중 ‘제품 검색’ 클릭 ⇒ 다음 창으로 진입한 뒤 ‘효율등급제도’를 클릭 ⇒ 제품 검색 창이 나오면 ‘23번 창세트’ 클릭 ⇒ ‘창세트’로 진입한다. 여기에서 업체와 모델명으로 검색해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하거나 1~5등급 중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면, 등급에 맞는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 목록은 업체명, 모델명, 프레임제질, 열관류율, 효율등급 등으로 분류돼 있다. 창호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선택한다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창호를 골랐다면,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직접 보고 만져보며 자신이 원하는 창호를 찾도록 한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여러 브랜드가 모이는 건축 관련 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시공과 사후 A/S를 확인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에만 급급해 시공 후 A/S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공은 정확하고, A/S에는 적극적인 업체를 선택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한다 설계하는 곳, 창호를 만드는 곳, A/S를 하는 곳이 따로따로 다르다면 작은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창호는 기밀성의 미세한 차이로 성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05 한눈에 보는 창호 시공 과정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게다가 열 손실, 방수, 결로, 단열과 관련이 깊어 주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시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 공사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시 유의점을 챙겨 누수나 하자를 방지하자. ※시공 전 준비하기 창호 시공 시 공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주택이라면 공사 안내 표시를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안내 고지해 주위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시공 시 바닥의 손상 및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가구나 바닥 등에 비닐 등을 까는 등 보양작업을 해둔다. 신축이 아닌, 창호 교체를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에는 기존 창이 설치돼 있을 경우 창호 철거를 진행해야하는데, 철거비는 설치 시공비와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TIP 창호 유리 확인하는 법 현장에서 주문한 유리가 정해진 자리에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스티커를 확인한다. 유리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는 유리의 사이즈와 도면상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 등이 표시된 스티커가 표시돼 있어, 설치 장소, 품종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 과정은 시공 현장 및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수직, 수평 작업 및 창틀 설치창 설치할 자리 상하좌우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창물 틀을 실측해 공장에서 제작한다. 창 고정에 견고성을 높이고, 창의 개폐에 최상의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수직, 수평 검사기)를 활용해 꼼꼼히 체크한다. 설계상 치수와 골조 작업 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고, 창틀을 올리는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한다. 이때 쐐기목을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2 창틀 고정벽과 창틀을 나사를 통해 고정하고 쐐기목을 해체한다. 이때 드릴 작업이 진행되어 소음이 발생된다. 창틀이 잘 고정되면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 잘 견디고 내구성도 좋아진다. 3 틈새 메우기개구부와 창틀의 사이를 단열재와 모르타르 또는 폼으로 메운다. 이 과정을 ‘사츰치다’ 또는 ‘폼 처리’라고 부르는데, 겨울철 외풍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는 실리콘으로 마감하거나 기밀테이프를 내외부에 붙인다. 4 핸들과 잠금장치 설치창짝을 달고 핸들을 설치한 뒤 개폐에 문제가 없는지 정상적으로 핸들과 잠금이 되는지 확인한다. 5 시공 후 마무리하기마감 공사 전 창틀을 설치하면 손잡이나 유리가 쉽게 깨지거나, 스크래치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정에 지장 없도록 최대한 보양 작업을 해둔다. 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 06 에너지 효율 높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 창호 유지 & 관리법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창호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 창호 자가 점검에서 청소법을 알아두자. 01_ 자가 점검 Q&A 언젠가부터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어렵고, 창틀에 물이 고이며, 기밀성도 떨어진다면 자가 점검을 진행해보자. 02_ 하드웨어 유지 관리법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살펴보고 손질을 해주어야 하며 필요 시에는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A/S를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은 구동 부분에 윤활유를 주유해 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산 세제(산성계, 유기용제) 사용은 피하고, 창문에 들어가는 어떤 하드웨어든 임의로 도색하거나 코팅하면 안 된다. 또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창문 전체를 끼우고 뺄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도록 한다. 03_ 청소 및 유지관리법 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집의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리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사량 손실이 10~30%가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가 상승할 수 있다. 슬라이딩 창은 기밀을 담당하는 풍지판을 필수적으로 두고 모헤어를 3~4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시스템 창은 준공 후 1년이 지나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정해야한다. 04_ 결로 해결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며 난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결로 현상’을 접하게 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내부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내 습기가 차가운 면에서 물방울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겨우 물방울 정도로 보여 넘기지만, 이 물방울이 모이면 결국 창틀과 벽지, 마감재가 훼손되고,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침이나 피로, 두통,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환기 시킨다 난방 온도를 20°C 내외로 유지한다 욕실 사용 시 문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한다 과도한 가습기 사용을 자재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 근처에 너무 많은 화분 배치를 자재한다 한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실내에 널어놓고 건조하지 않는다 조리 시 수분·냄새 제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주방 환기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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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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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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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를까?
- 채광과 조망,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창호. 브랜드만 믿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공성과 경제성, 그리고 단열, 기밀, 채광 등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도 두루두루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글 조민구 대표(해家패시브건축사사무소) 043-232-4547 www.haegapassive.com 단독주택용 창호의 종류단독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 창호는 먼저 창틀의 소재에 따라 크게 목재(WW/WD), 알루미늄(AW/AD), 플라스틱(PW/PD)으로 분류한다. 형태에 따라 일반 창호와 시스템창호로, 구조에 따라 단창과 단열을 보강한 이중창으로 분류한다. 또한 편의성과 사용 목적을 고려한 개폐 방식에 따라 미세기 창, 틸트 & 턴 창, 오르내리기 창, 틸트 창, 프로젝트 창, 고정 창 등으로 분류한다. 알루미늄 창호 vs PVC 창호알루미늄 창호는 가볍고 부식에 강하며 PVC 창호에 비해 구조가 강하다. 특히 다양한 색상으로 마감할 수 있어 미려하고 고급스럽다. 반면, 열전도율이 극히 좋지 않아 단열성이 많이 떨어지며 결로 발생 빈도가 높다. 근래에 직접적인 열전달을 막기 위해 아존이나 폴리아미드 단열 소재를 알루미늄 창틀 중간에 삽입한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PVC 창호보다 고가다. 아존을 적용한 알루미늄 창호 / 폴리아미드를 적용한 알루미늄 창호 PVC 창호는 알루미늄 창호에 비해 값싸고 내구성이 좋아서 거의 보수가 필요 없으며, 가볍고 단열성이 우수해 단독주택에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온도에 따른 열팽창 때문에 사이즈에 제약이 따르며, 이로 인한 하자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여러 가지 색상으로 생산되지만, 흰색 PVC 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PVC 창호 일반 창호 vs 시스템창호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창호는 창틀 에 롤러를 설치해 옆으로 미는 형식의 창호를 통칭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및 사용이 편리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이라 대부분 단독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창호에 비해 창틀과 창문의 틈이 많아 기밀성과 수밀성이 떨어지며 단열성도 좋지 않다.시스템창호는 일반 창호에 비해 단열성, 기밀성, 내압성, 수밀성 등을 대폭 향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일반 창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를 형성한다. 소비자를 유혹하는 창호의 매력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미국식과 유럽식 시스템창호가 서로 보완하고 경쟁하며 단독주택 창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과 유럽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할 때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조금 불편해도 단열성과 기밀성을 우선시한다면 유럽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하고, 그보다 편리하고 익숙한 것이 좋다면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미국식 시스템창호의 장단점·우리나라에는 주로 완성된 창호 형태로 수입되기에 유럽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저렴하지만,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기 어렵다. 물론 일부에서 창틀을 수입해 제작하기도 한다.·완성 창호라 사이즈가 특정 규격 이상으로 커지면 운송비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장점이 사라질 수 있다.·일반적으로 시공이 간편한 네일핀nail-pin 구조로 현장에서 목수가 직접 시공하므로 시공비 절감 효과가 있다.·주로 간결한 부품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고장률이 적지만, 기밀성과 단열성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사이즈가 규격화돼 있어 재고를 쌓아놓고 유통하므로 현장 반입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재고가 없을 경우 수급이 어렵다.·제조사가 많은 만큼 적용한 부품 규격도 다양해 공급처가 사라지면 A/S가 어려워질 수 있다.·주로 우리나라 방식에 맞는 미닫이 형식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유럽식 시스템창호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장단점·복잡하고 정교한 하드웨어가 사용되고, 틈새와 열교를 최소화한 디테일 적용으로 특히 기밀성과 단열성이 뛰어나며, 방범에도 유리하다.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데, 그에 따라 제품 등급이 명확하고 가격대도 다양하다.·유럽의 표준 하드웨어를 사용하기에 고장이 나더라도 타사 제품으로 대체해 수리할 수 있다.·대부분 창틀만 수입해 국내 업체에서 제작하기에 사이즈 선택에 제약이 덜하지만 가격은 상승한다.·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 있지만, PVC 창틀의 특성상 열팽창에 취약하기에 사이즈에 제약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본연의 흰색을 그대로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뜨거운 햇빛이 PVC 창틀에 닿을 때 어두운색일수록 열을 더 잘 흡수해 더 큰 폭으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따라서 사이즈가 클수록 신축으로 인한 하자 발생 우려가 커진다.·PVC 창호는 알루미늄 창호에 비해 강도가 약하기에 높이를 2.2m 이상으로 제작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물론 제작할 수 있지만, 처지거나 잘 닫히는 않는 등의 하자 발생률이 높아진다.·특정 하드웨어를 사용해 미닫이 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열리는 창호의 폭이 1m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삼중유리의 경우, 그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TILT & TURN(윗열기 & 여닫이) 방식의 내부로 열리는 구조로, 여기에 익숙지 않은 우리 정서상 불편이 따를 수 있다.·창호 시공 시 구조가 복잡하며 기밀과 단열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가 시공하므로 시공비가 상승한다.근래에는 창호를 포함한 건축 자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주택의 기밀성도 좋아지고 있다. 반면, 단열이 잘 되고 기밀이 거의 완벽한 유럽식 시스템창호가 거주자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기밀이 잘 됨으로써 외기의 공급이 어려워져 실내 공기질의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환기장치 없이 기밀성이 우수한 유럽식 시스템창호만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만류한다.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겠다면 유럽식 시스템창호보다 흔히 사용하는 복층유리 이중창호를 설치하는 편이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길일 것이다. 기능과 멋으로 승부하는 ‘창호’ 춘추전국시대 01 알쏭달쏭 창호, 그 정체를 찾아서 02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 03 창호, 기능과 성능으로 말한다04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05 IoT 기술 접목 스마트 창문과 도어락06 창호 선택, 이것만은 체크하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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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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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호 특집 2]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
-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 채광과 조망,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창호. 브랜드만 믿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공성과 경제성, 그리고 단열, 기밀, 채광 등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도 두루두루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 조민구 대표(해家패시브건축사사무소) 043-232-4547 www.haegapassive.com 단독주택용 창호의 종류 단독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 창호는 먼저 창틀의 소재에 따라 크게 목재(WW/WD), 알루미늄(AW/AD), 플라스틱(PW/PD)으로 분류한다. 형태에 따라 일반 창호와 시스템창호로, 구조에 따라 단창과 단열을 보강한 이중창으로 분류한다. 또한 편의성과 사용 목적을 고려한 개폐 방식에 따라 미세기 창, 틸트 & 턴 창, 오르내리기 창, 틸트 창, 프로젝트 창, 고정 창 등으로 분류한다. -창호의 작동방식에 따른 분류- 알루미늄 창호 vs PVC 창호 알루미늄 창호는 가볍고 부식에 강하며 PVC 창호에 비해 구조가 강하다. 특히 다양한 색상으로 마감할 수 있어 미려하고 고급스럽다. 반면, 열전도율이 극히 좋지 않아 단열성이 많이 떨어지며 결로 발생 빈도가 높다. 근래에 직접적인 열전달을 막기 위해 아존이나 폴리아미드 단열 소재를 알루미늄 창틀 중간에 삽입한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PVC 창호보다 고가다. PVC 창호는 알루미늄 창호에 비해 값싸고 내구성이 좋아서 거의 보수가 필요 없으며, 가볍고 단열성이 우수해 단독주택에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온도에 따른 열팽창 때문에 사이즈에 제약이 따르며, 이로 인한 하자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여러 가지 색상으로 생산되지만, 흰색 PVC 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일반 창호 vs 시스템창호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창호는 창틀 에 롤러를 설치해 옆으로 미는 형식의 창호를 통칭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및 사용이 편리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이라 대부분 단독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창호에 비해 창틀과 창문의 틈이 많아 기밀성과 수밀성이 떨어지며 단열성도 좋지 않다. 시스템창호는 일반 창호에 비해 단열성, 기밀성, 내압성, 수밀성 등을 대폭 향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일반 창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를 형성한다. 소비자를 유혹하는 창호의 매력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미국식과 유럽식 시스템창호가 서로 보완하고 경쟁하며 단독주택 창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과 유럽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할 때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조금 불편해도 단열성과 기밀성을 우선시한다면 유럽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하고, 그보다 편리하고 익숙한 것이 좋다면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미국식 시스템창호의 장단점 - 우리나라에는 주로 완성된 창호 형태로 수입되기에 유럽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저렴하지만,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기 어렵다. 물론 일부에서 창틀을 수입해 제작하기도 한다. - 완성 창호라 사이즈가 특정 규격 이상으로 커지면 운송비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장점이 사라질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시공이 간편한 네일핀nail-pin 구조로 현장에서 목수가 직접 시공하므로 시공비 절감 효과가 있다. - 주로 간결한 부품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고장률이 적지만, 기밀성과 단열성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 사이즈가 규격화돼 있어 재고를 쌓아놓고 유통하므로 현장 반입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재고가 없을 경우 수급이 어렵다. - 제조사가 많은 만큼 적용한 부품 규격도 다양해 공급처가 사라지면 A/S가 어려워질 수 있다. - 주로 우리나라 방식에 맞는 미닫이 형식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미국식 시스템창호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장단점 - 복잡하고 정교한 하드웨어가 사용되고, 틈새와 열교를 최소화한 디테일 적용으로 특히 기밀성과 단열성이 뛰어나며, 방범에도 유리하다.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데, 그에 따라 제품 등급이 명확하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 유럽의 표준 하드웨어를 사용하기에 고장이 나더라도 타사 제품으로 대체해 수리할 수 있다. - 대부분 창틀만 수입해 국내 업체에서 제작하기에 사이즈 선택에 제약이 덜하지만 가격은 상승한다. - 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 있지만, PVC 창틀의 특성상 열팽창에 취약하기에 사이즈에 제약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본연의 흰색을 그대로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뜨거운 햇빛이 PVC 창틀에 닿을 때 어두운색일수록 열을 더 잘 흡수해 더 큰 폭으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따라서 사이즈가 클수록 신축으로 인한 하자 발생 우려가 커진다. - PVC 창호는 알루미늄 창호에 비해 강도가 약하기에 높이를 2.2m 이상으로 제작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물론 제작할 수 있지만, 처지거나 잘 닫히는 않는 등의 하자 발생률이 높아진다. - 특정 하드웨어를 사용해 미닫이 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열리는 창호의 폭이 1m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삼중유리의 경우, 그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TILT & TURN(윗열기 & 여닫이) 방식의 내부로 열리는 구조로, 여기에 익숙지 않은 우리 정서상 불편이 따를 수 있다. - 창호 시공 시 구조가 복잡하며 기밀과 단열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가 시공하므로 시공비가 상승한다. 유럽식 시스템창호 근래에는 창호를 포함한 건축 자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주택의 기밀성도 좋아지고 있다. 반면, 단열이 잘 되고 기밀이 거의 완벽한 유럽식 시스템창호가 거주자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기밀이 잘 됨으로써 외기의 공급이 어려워져 실내 공기질의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환기장치 없이 기밀성이 우수한 유럽식 시스템창호만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만류한다.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겠다면 유럽식 시스템창호보다 흔히 사용하는 복층유리 이중창호를 설치하는 편이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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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호 특집 2]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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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① 창호의 종류와 선택
-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주택에서 고품질 창호의 선택과 올바른 설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창과 문의 선택에 따라 채광과 조망, 환기, 탈출구, 방범 등의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부실시공 방지, 창호 기술사 제도 도입 필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에선 창호를 모두 ‘지게 창窓’과 ‘지게 호戶’로 읽으며 관습적으로 창문이라고 부른다.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현대건축에서 창호는 고유의 기능 외에 내벽과 외벽을 장식하는 디자인 역할도 한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공 기술력은 창호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고급 시스템창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자료제공 세린 정천호 이사, LG하우시스 http://www.lghausys.co.kr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대. /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 밤비에 새 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 홍랑 “내일은 성聖발렌타인데이. 날이 새기 바쁘게 처녀인 나는 그대의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햄릿》 두 작품에서 보듯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창호 주변은 연인을 향한 낭만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의 창, 그래서 속담에 ‘사랑은 창으로 들어온다’고 했던가. 반면, 잘 지은 주택의 창호 주위에 촘촘하게 박힌 쇠창살에선 닫힌 공간으로서의 창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창호 부분은 바라지 않는 사람이 몰래 엿볼 것 같은, 또한 들어올 것 같은 불안한 공간이기도 하다.건축물에서 유일하게 ‘열림’과 ‘닫힘’이 공존하는 창호. 이 두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택의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는 창호의 선택은 중요하다. 주택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보통 25% 안팎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다기능 PVC 창호 호황창호의 재질은 전통 가옥에서 쓰인 목재, 1960년대 이후 보급된 알루미늄, 요즘 각광받는 PVC(폴리염화비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섀시라고 하는 현대식 창호는 알루미늄이나 PVC 재질의 창호를 뜻한다. 목재 창호 목재 창호_전통 한옥용 창호로 현재 기밀성을 보장할 수 없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다소 투박한 형태의 시스템창호로 개발되는 사례가 있다. 알루미늄 창호 알루미늄 창호_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변색이 잘 되지 않고 튼튼하며 제작 및 시공이 쉬워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냉난방에 취약해 주택용으론 부적합한 면이 있다. 최근 단열성을 높인 복합창으로 개발되고 있다. PVC 창호 PVC 창호_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질이 PVC 또는 uPVC라고 하는 플라스틱 창호다. 단열이나 방음에 강하며 알루미늄에 비해 약한 강도를 보충하기 위해 내부에 철재를 넣기도 한다. 올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PVC 창호의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LG하우시스가 설명하는 여타 재질의 창호에 비해 PVC 창호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단열성이 우수하다. 열전도율이 낮은 PVC 재질과 기밀재를 사용해 단열과 밀폐가 우수하므로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방음 효과가 탁월하다. 차량이나 항공기, 공사장 등 외부 소음 차단에 우수하다. ▲기밀성이 탁월하다.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량을 국소화시켜 기밀 구조를 통해 누기漏氣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효과도 탁월하다. ▲수밀성과 배수력이 우수하다. 용접 방식의 제작으로 빗물이 틈새로 유입되지 않으며 플라스틱 소재의 유연함은 배수가 용이한 구조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뒤틀림과 변형에 강하다. 특수 원료가 포함된 PVC 소재로 탄성 및 복원력이 우수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사용 중 충격 흡수 등에 우수하다. 또한, 여름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나 뒤틀림이 거의 없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오염에 강하다. 염분과 각종 유해 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화재 등 재난에 안전하다. PVC 창호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재 특성과 열전도도가 낮아 2차적인 화재 위험을 방지해 준다. 또한, 연소 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낮아 재난 구호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및 패턴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빛 바램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제품 표면을 이중 코팅 구조로 제작해 태양에 의한 빛 바램과 스크래치에 매우 우수하다.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일반적인 창호에 비해 과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기밀성, 단열성, 방음성 등을 향상시키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보통 미국식과 독일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단순하고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기후 특성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독일식 시스템창호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 시스템창호_북미식이라고도 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틀을 형성하는 프로파일이 얇은 편이어서 가벼우며 규격이 정해져 있어 일반 작업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좌우 또는 상하로 열고 닫는 미닫이 방식이 많이 쓰인다. 여닫이의 경우 핸들 조작이 단순하다. 독일식 시스템창호_독일식은 유럽식이라 하며 열고 닫는 방식이 다양하며 프로파일이 두꺼워 무거운 편이다. 일반 창호나 미국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전문 기술자에 의한 시공이 필요하다. 시스템창호의 중요한 특성은 시공 후 완벽한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택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것 등이다.세린 정천호 이사는 “국내에선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기술력 부족으로 프로파일만 수입해 제작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시공하는 추세”라며, “그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고급 주택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시스템창호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전문 시공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건축주와 시공사가 기밀 시공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채 건물을 짓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부실한 기밀성으로 인해 냉난방 에너지를 낭비하고 경제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시스템창호라 할지라도, 그것을 올바로 알고 시공하지 않으면 일반 창호와 다를 바 없다. 실제로 유럽의 한 창호 회사에선 부실시공한 국내 시공사에 자사 창호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올바른 창호 시공을 위해 창호 시공기술사 제도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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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① 창호의 종류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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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복잡한 시스템창호 조작, 원터치로 끝
- 복잡한 시스템창호 조작, 원터치로 끝 (주)다닐시스템창호 디자인이란 단지 사물의 생김새를 계획하는 것만은 아니다. 물론, 세련되거나 미려한 생김새로 디자인한 사물은 사용자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디자인은 더 나아가 사물의 속성이나 기능과 더불어 사용방법과 같은 고도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체계를 만드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을 포괄하자면, 디자인은 사물을 사용하는 ‘경험’을 창출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창호는 공간을 열고 닫는 건축재로 인류가 집을 짓기 시작한 이래 그 역할과 기능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수많은 창호 제작자들은 저마다의 ‘차이’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연구하며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다닐시스템창호(이하 다닐)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다. 글 강창대 기자 | 취재협조 ㈜다닐시스템창호 031-366-0871 www.danilsystem.co.kr 다닐의 사명社名은 순우리말 ‘다니다’에서 비롯됐다. 창호란 사람과 바람, 빛 등이 ‘다니는’ 혹은 ‘다닐’ 통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호가 갖는 고유한 속성을 제품으로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다닐의 사명에 반영된 것이다. 국내외 많은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다닐은 창호의 지평을 새롭게 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2016년 11월에 설립됐다. 이들이 내세우는 차별성은 버튼을 이용한 ‘원터치 틸트’와 경첩을 가린 미니멀한 디자인, 기존 재료의 단점을 보완한 표면 소재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이다. 시스템창호는 일반 창호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단열과 방음 효과, 기밀성, 수밀성 그리고 내풍압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을 일컫는다. 즉, 시스템창호로 분류되는 제품은 이미 그러한 성능을 일정 수준 갖추고 있고, 기술의 발달에 따라 품질이 평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창호의 차별성은 점차 ‘사용감’이라고 하는 경험의 영역에서 부각되고 있다. 다음은 다닐이 제시하는 차별성이다. 원터치틸트 원터치 틸트 일반적으로 창호를 여닫는 턴Turn과 슬라이딩Sliding, 그리고 틸트Tilt 등은 핸들을 90°씩 상하로 돌리는 조작으로 이뤄진다. 탁동호 연구소장은 다닐시스템창호의 틸트 핸들 조작이 버튼을 이용한 ‘원터치’ 방식으로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문을 개폐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한다. 자동차 문은 닫히면 자동으로 잠김 상태가 되고 버튼을 누르는 등의 조작으로 문이 열린다. 탁 소장은 이 점이 창호 사용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보안성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닐의 ‘원터치 틸트’는 세계 특허를 받은 기술이라고 한다. 내장형경첩 사라진 경첩 다닐의 창호엔 경첩이 드러나지 않는다. 경첩이 내장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탁동호 소장은 다닐의 내장형 경첩이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프로파일에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부드러운 사용감을 주는 부싱은 물론이고, 아연 합금을 소재로 사용해 내구성과 내식성이 우수하다는 게 탁 소장의 설명이다. 무늬목 판넬 견고한 아름다움 다닐의 영업2부를 맡고 있는 전재완 부장은 창호의 표면처리에도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닐이 표면재로 선택한 ‘데코 슬레이트 스톤’은 건축물의 내벽과 외벽에 모두 시공할 수 있는 소재로 가볍지만 습기에 강하고 충격을 잘 견딘다고 한다. 또한, ‘울트라 실드 우드’는 색상과 질감이 자연스럽고, 내구성과 내후성, 내습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반영구적 친환경 자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무늬목 자연 소재를 사용한 ‘무늬목 판넬’도 창호 표면재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천연 나무의 자연스러운 무늬와 색상을 그대로 살리면서 뒤틀림이나 습기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 재료라고 한다. 특허를 받은 기술 100% 국내 기술의 합리성 다닐의 시스템창호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는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녹이 슬지 않고 견고한 게 특징이라고 한다. 게다가 100% 국내기술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 또한 우수하다는 것이다. 전재완 부장은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동급 시스템창호 가격의 약 70%대에 제품 라인업이 이뤄질 예정이고, 다양한 제품이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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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복잡한 시스템창호 조작, 원터치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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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10. 토탈 건자재 브랜드 이건EAGON 오래 살고 싶은 집을 위한 창호 가이드
- 토탈 건자재 브랜드 이건EAGON 오래 살고 싶은 집을 위한 창호 가이드 내 집을 마련할 때 입지에서부터 구조, 설계, 시공 등 선택의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몇 년 살고 이사할 집이 아닌 ‘오래 살고 싶은 집’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한결 명료해진다. 그러려면 기본에 충실한 마감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활용이 우선이다.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오래 살아도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토탈 건자재 브랜드 이건EAGON과 함께 오래 살고 싶은 집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자. 글 최은지 기자 | 취재 협조 이건창호 02-853-2071 www.eagoninterior.com 위드네이쳐 1544-0565 www.with-nature.co.kr SUPER 진공 유리 주거 만족도를 결정하는 창호와 유리 창호는 단열과 경제성을 결정짓는 자재다. 벽을 두껍게 하고 값비싼 단열재로 마감해도 창호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냉난방비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창호는 차음과 방범 기능까지 책임지기에 가장 중요한 마감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모두 충족하는 창이 바로 시스템창호다. 이것은 특수 하드웨어를 사용해 일반 창호 대비 단열성, 기밀성 등의 성능을 높임은 물론, 핸들 조작 방법에 따라 복합적인 개폐가 가능한 고기능성 창호다. 이건창호의 시스템창호는 기밀성과 단열성, 내풍압성까지 높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VC 이중창의 경우 두 겹의 창문으로 이뤄져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투박하지만, 시스템창호는 단창으로도 이중창급 성능을 내면서도 이중창 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기에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알루미늄 소재의 AL 시스템창호는 특수 단열재와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단열 성능과 구조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알루미늄 자체에서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창호 업계 최초로 ‘시공 면허제’를 도입해 제품 시공 시 시공면허를 보유한 본사 직영 시공팀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 주문 제작 생산 방식을 적용해 트렌드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규격과 디자인의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므로 소비자들의 A/S 요청이 거의 없고 신뢰성이 높다. 창호와 함께 시공하는 유리 역시 중요하다. 유리는 개수가 늘어날수록 단열과 차음 성능이 좋아지는데, 최근엔 유리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SUPER 진공 유리가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시스템창호에 SUPER 진공 유리를 적용하면 뛰어난 단열 성능은 물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집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V-Series LS_알루미늄 시스템 리프트 슬라이딩 창호 ‘V-Series L/S’는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하드웨어와 특수 단열재 및 기밀재를 사용해 단창으로도 이중창급의 성능을 구현하고, 탁 트인 조망권 확보를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V-Series TT_알루미늄 시스템 턴 앤 틸트Turn & Tilt 창호 ‘V-Series T/T’는 입체형 단열 라인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한 단계 높이고, 밀폐성과 차음성은 물론 단열 효과도 확보했다. 또 힌지(경첩 : Hinge)가 내부에 숨겨져 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시켜준다. ‘V-Series’는 고기능성 시스템창호 제품과 SUPER 진공 유리를 접목해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급 창호 브랜드로, 효과적인 냉·난방비 절감은 물론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겸비하고, 독일 정품 하드웨어와 핸들을 적용해 트렌디한 유럽 시스템창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SUPER 진공 유리는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해 내·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신개념 유리로, 이건창호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콘크리트 벽체 두께인 260㎜ 수준의 단열 및 방음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고성능 유리인 삼중 로이 유리 대비 3배 이상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건라움 S-LITE_공간의 콘셉트에 따라 프레임 두께와 유리 사양을 선택해 다양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다.이건라움 S-SYNCHRO_한쪽 문의 작동으로 양쪽 문을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 유연한 공간 활용, 중문 한 공간에 오래 살다 보면 짐과 가구가 늘어 좁고 어수선해 보이기 마련.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중문 활용을 추천한다. 중문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람을 막거나 프라이버시 보호 용도로 많이 사용했지만, 이건라움EAGON RAUM의 중문은 거실 파티션, 드레스룸, 알파룸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게 돕는다. 파티션 용도로 거실에 설치하면 문을 열고 닫아 하나 또는 두 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짐을 방치한 공간 앞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이지 않게 수납하기 좋다. 좁은 공간엔 투명한 유리로 연출해 개방감을 부여하거나,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맞는 유연한 공간으로 만들어 질리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인 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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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10. 토탈 건자재 브랜드 이건EAGON 오래 살고 싶은 집을 위한 창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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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1.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부실시공 방지, 창호기술사제도 도입 필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에선 창호를 모두 ‘지게 창窓’과 ‘지게 호戶’로 읽으며 관습적으로 창문이라고 부른다.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현대건축에서 창호는 고유의 기능 외에 내벽과 외벽을 장식하는 디자인 역할도 한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공 기술력은 창호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고급 시스템창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자료제공 세린 정천호 이사, LG하우시스 www.lghousys.co.kr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대. /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 밤비에 새 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 홍랑 “내일은 성聖발렌타인데이. 날이 새기 바쁘게 처녀인 나는 그대의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햄릿》 두 작품에서 보듯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창호 주변은 연인을 향한 낭만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의 창, 그래서 속담에 ‘사랑은 창으로 들어온다’고 했던가. 반면, 잘 지은 주택의 창호 주위에 촘촘하게 박힌 쇠창살에선 닫힌 공간으로서의 창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창호 부분은 바라지 않는 사람이 몰래 엿볼 것 같은, 또한 들어올 것 같은 불안한 공간이기도 하다. 건축물에서 유일하게 ‘열림’과 ‘닫힘’이 공존하는 창호. 이 두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택의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는 창호의 선택은 중요하다. 주택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보통 25% 안팎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목재창호알루미늄창호PVC 창호 다기능 PVC 창호 호황 창호의 재질은 전통 가옥에서 쓰인 목재, 1960년대 이후 보급된 알루미늄, 요즘 각광받는 PVC(폴리염화비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섀시라고 하는 현대식 창호는 알루미늄이나 PVC 재질의 창호를 뜻한다. 목재 창호_전통 한옥용 창호로 현재 기밀성을 보장할 수 없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다소 투박한 형태의 시스템창호로 개발되는 사례가 있다. 알루미늄 창호_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변색이 잘 되지 않고 튼튼하며 제작 및 시공이 쉬워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냉난방에 취약해 주택용으론 부적합한 면이 있다. 최근 단열성을 높인 복합창으로 개발되고 있다. PVC 창호_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질이 PVC 또는 uPVC라고 하는 플라스틱 창호다. 단열이나 방음에 강하며 알루미늄에 비해 약한 강도를 보충하기 위해 내부에 철재를 넣기도 한다. 올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PVC 창호의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LG하우시스가 설명하는 여타 재질의 창호에 비해 PVC 창호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단열성이 우수하다. 열전도율이 낮은 PVC 재질과 기밀재를 사용해 단열과 밀폐가 우수하므로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방음 효과가 탁월하다. 차량이나 항공기, 공사장 등 외부 소음 차단에 우수하다. ▲기밀성이 탁월하다.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량을 국소화시켜 기밀 구조를 통해 누기漏氣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효과도 탁월하다. ▲수밀성과 배수력이 우수하다. 용접 방식의 제작으로 빗물이 틈새로 유입되지 않으며 플라스틱 소재의 유연함은 배수가 용이한 구조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뒤틀림과 변형에 강하다. 특수 원료가 포함된 PVC 소재로 탄성 및 복원력이 우수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사용 중 충격 흡수 등에 우수하다. 또한, 여름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나 뒤틀림이 거의 없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오염에 강하다. 염분과 각종 유해 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화재 등 재난에 안전하다. PVC 창호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재 특성과 열전도도가 낮아 2차적인 화재 위험을 방지해 준다. 또한, 연소 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낮아 재난 구호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및 패턴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빛바램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제품 표면을 이중 코팅 구조로 제작해 태양에 의한 빛바램과 스크래치에 매우 우수하다. PVC 창호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일반적인 창호에 비해 과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기밀성, 단열성, 방음성 등을 향상시키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보통 미국식과 독일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단순하고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기후 특성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독일식 시스템창호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 시스템창호_북미식이라고도 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틀을 형성하는 프로파일이 얇은 편이어서 가벼우며 규격이 정해져 있어 일반 작업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좌우 또는 상하로 열고 닫는 미닫이 방식이 많이 쓰인다. 여닫이의 경우 핸들 조작이 단순하다. 독일식 시스템창호_독일식은 유럽식이라 하며 열고 닫는 방식이 다양하며 프로파일이 두꺼워 무거운 편이다. 일반 창호나 미국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전문 기술자에 의한 시공이 필요하다. 시스템창호의 중요한 특성은 시공 후 완벽한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택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것 등이다. 시스템창호 * 세린 정천호 이사는 “국내에선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기술력 부족으로 프로파일만 수입해 제작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시공하는 추세”라며, “그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고급 주택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시스템창호의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아 전문 시공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건축주와 시공사가 기밀 시공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채 건물을 짓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부실한 기밀성으로 인해 냉난방 에너지를 낭비하고 경제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시스템창호라 할지라도, 그것을 올바로 알고 시공하지 않으면 일반 창호와 다를 바 없다. 실제로 유럽의 한 창호 회사에선 부실 시공한 국내 시공사에 자사 창호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올바른 창호 시공을 위해 창호시공기술사 제도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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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1.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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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③
- 문제는 창호의 스펙Spec이 아닌 설치 방법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 ABC 독일산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전용 창호만 설치하면, 창호의 열교熱橋(Thermal Bridge)를 차단할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패시브하우스용 창호 사용은 패시브하우스의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답이다. 패시브하우스 요구 조건에서 창호의 열관류율 기준은 0.8W/㎡·K이며, 창호를 설치한 후 기준은 0.85W/㎡·K이다. 결국, 패시브하우스 창호를 설치할 때에 열교 없이 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에서 중요한 원칙이 ‘단열재 위에 창호 프레임을 시공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패시브하우스나 저에너지하우스 시공 현장에선 대부분 이 원칙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패시브하우스와 일반 주택의 창호 시공 방법 ABC에 관해 살펴본다. 글?사진 고용규<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 혹자는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시공하는 게 뭐 그리 차이가 있겠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시공하는 것과 구조체 위에 시공하는 것은 열교값의 차이가 상상을 초월하며, 시공 방법에 따라서 패시브하우스 인증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어찌 보면 패시브하우스의 명줄을 쥔 셈이다. ψEinbau=0.005W/m·K UW, eff=0.78W/m·K <그림1> 단열재 위에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을 설치한 경우 <그림2> 구조체 위에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을 설치한 경우 <그림 1>에서 보듯이 단열재 위에 창호 프레임을 설치할 경우, 선형 열교값(ψ)은 0.005W/m·K 정도이고 열관류율(U)은 0.78W/㎡·K이다. ※ 패시브하우스 열교 요구 조건은 0.005W/m·K 이하. 그런데 같은 종류의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설치한 <그림2>를 보면, 열교값은 0.15W/m·K로 상승하고 열관류율은 무려 1.19W/㎡·K로 급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19W/㎡·K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후 열관류(0.85W/㎡·K)에 훨씬 못 미치는 저에너지하우스 수준에 불과한 데이터값이며, 실제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에너지 계산 프로그램인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상에서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3∼5㎾h/㎡·a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우리가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를 설치할 때 단열재 위에 설치하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림3> 상상을 초월하는 열교가 발생한 패시브하우스 창호 문제는 그동안 패시브하우스로 지은 건축물들이 독일산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이냐 아니냐 하는 제품 명세서(Spec)에만 초점을 맞췄지, 실제 창호 시공 방법에 대해선 등한시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소위 패시브하우스라고 일컫는 건축물들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면 <사진3>에서 보듯이 어마어마한 열교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교훈은 제아무리 값비싼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일지라도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설치하라는 원칙을 무시한다면, 그 성능이 일반 창호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즉, 독일산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의 사용은 패시브하우스 인증 시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설치 지침 ABC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를 설치할 때 준수해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다음은 열교 없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를 위해 세계 표준의 패시브하우스 건축을 지향하는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가 권장하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지침이다. ●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지침 첫째,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가 아닌 단열재 위에 설치한다. 둘째, 창호 프레임에 30㎜ 이상 단열 처리한다. 셋째,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에 열관류율값이 0.15W/㎡·K을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넷째, 철물을 설치할 때 합성 고무인 EPDM 또는 에어로젤Aerogel + 스테인리스 브래 킷Bracket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다섯째, 창호 프레임과 창틀을 완전하게 기밀 시공한다. 여섯째, 창호 프레임과 창틀 사이에 빈틈없이 단열재를 충진한다. 일곱째,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물받이를 설치한다. ※ 패시브하우스 창호 요구 조건 유리 열관류율 0.80W/㎡·K 이하, 창틀 열관류율 0.80W/㎡·K 이하, 창호 설치 후 열관류율 0.85W/㎡·K, 유리 g값(SHGC) 0.5 이상. 창호 프레임은 단열재 위에 설치 <사진1> 단열재 위에 설치한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의 창호 설치 제1 원칙은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가 아닌 단열재 위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패시브하우스 시공 현장에선 대부분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1/2 걸치거나, 아예 구조체 위에 얹곤 한다.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1/2 걸치면 구조체의 열교가 프레임에 100% 전달돼 열교값이 상승하고, 그로 말미암아 창호 전체의 열관류율값이 떨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이 원칙을 알지 못했거나 현장의 편의성 때문에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측면이 농후하다. 우리에겐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창호 프레임 단열 처리 <사진 2-1> 창호 외부 프레임에 팽창 테이프 설치 <사진 2-2> 창호 외부 프레임에 30㎜ 단열재 설치 창호 프레임에 30㎜ 이상 단열 처리한다. 이 원칙은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품질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일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프레임의 열관율은 0.80W/㎡·K이다. 여기에서 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인 창호 프레임의 열관율을 유지하려면, 프레임에 반드시 단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원칙을 무시하면,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사진 2-1>, <사진 2-2>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의 단열 시공 과정이다. 먼저, 창호 외부 프레임에 팽창 테이프를 붙인 후 그 주위에 30㎜ 단열재를 설치한다. 단, 하부 프레임은 결로수結露水 배출구를 고려해 10㎜ 정도만 단열한다. 전동 블라인드 박스 단열 처리 <사진 3-1> 외부 전동 블라인드 박스 단열 부족으로 결로 발생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에 열관류율값이 0.15W/㎡·K를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일반적으로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시공에 대해선 디테일을 연구하고 세밀한 시공을 주문하나, 정작 전동 블라인드를 부착하는 곳의 단열과 부착 철물의 열교 최소화에 대해선 전혀 생각지 않는다. 사실 창호에서 열교 발생으로 인한 하자의 30%는 전동 블라인드 설치 부위의 단열 부족에서 야기되는 측면이 크다. 열교 현상은 단열의 열적 흐름이 급격히 꺾이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사진 3-2> 에어로젤을 사용한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 단열 <사진 3-3> 진공 단열재를 사용한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 단열> 아이러니하게도 패시브하우스는 일반 건축물에 비해 열교에 더 쉽게 노출된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이 아주 잘 된 구조체이기에 조금이라도 단열이 부족해 열적 흐름이 꺾이면, 그곳에서 집중적으로 열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에서 열적 꺾임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창호의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이다. 블라인드 박스 두께로 인해 상대적으로 단열 두께가 얇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비극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지다 보니 열적 흐름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 <사진 3-1>은 그 결과 전동 블라인드 자리에서부터 결로가 발생해 창호 전체로 곰팡이가 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외부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의 부족한 단열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원리는 벽체와 마찬가지로 열관류율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사진 3-2>는 150㎜ 네오폴Neopor의 2/1에 해당하는 70㎜ 두께 에어로젤을 사용해 벽체와 같은 열관류율을 유지한 것이다. 물론, <사진 3-3>에서 보듯이 진공 단열재(VIP)를 사용하면 훨씬 적은 두께로 단열할 수 있지만, 진공 단열재의 선형 열교는 기술적으로 처리하기 힘들다. 철물 설치 시 열교 최소화 <사진 4-1> 열교 차단재 에어로젤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브래킷 설치 <사진 4-2> EPDM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브래킷 설치 철물을 설치할 때 합성 고무인 EPDM 또는 에어로젤 + 스테인리스 브래킷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스테인리스 재질 브래킷을 사용하며 브래킷 설치 시 열교 최소화를 위해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하라는 것이다. 고정 철물 재질이 일반 스틸인 경우 열전도율이 높아 열교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에 상대적으로 열전도율이 3/1에 불과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브래킷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브래킷을 설치할 때엔 에어로젤 또는 EPDM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단, EPDM은 경화 현상이 발생하는 게 단점이다. 창틀과 프레임 기밀 시공 <사진 5-1> 모르타르로 메우고 프라이머를 도포한 후 기밀 테이프 전용 본드를 바른다. <사진 5-2> 기밀 테이프를 접착한 후 러버 공정. 창호 프레임과 창틀을 완전하게 기밀 시공한다. <사진 5-1>, <사진 5-2>는 콘크리트구조 패시브하우스 시공 현장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에 있어 콘크리트구조는 경량 목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우선 창호 주위 콘크리트가 팬 곳에 모르타르를 메운 다음에 그 위에 아스팔트 프라이머Primer를 도포한 후 하루 이틀 지난 후 기밀 테이프를 붙이고 러버Rubber로 문지른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머 위에 기밀 테이프 전용 본드를 바르는 게 중요하다. 주의할 사항은 동절기 영하 온도에선 절대 기밀 테이프를 시공해선 안 된다. 영하 온도에선 모든 건축재가 그렇듯이 기밀 테이프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공 기일에 쫓기다 보면 종종 영하 온도에서도 기밀 시공하는데, 그 결과는 100% 치명적 하자로 이어진다. 창호 하단부 물받이 설치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물받이를 설치한다. 이 부위에 물받이를 설치하지 않으면, 빗물이 외장재 틈새로 침투해 외단열재를 적시기에 결국엔 단열재의 단열 성능을 떨어뜨린다. 물받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선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밀봉(Caulking) 처리만 하는데, 제아무리 값비싼 고급 코킹재일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프레임과 외장재 사이에서 틈이 생기고, 이곳을 통해 누수가 발생해 외단열재를 적시므로 물받이 설치 시공 디테일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물받이 설치 시공 순서 ① 외단열재 부착 전, 창호 프레임 전체를 기밀하게 시공한다. 창호 프레임 기밀 시공. ② 창호 프레임 하단에 쫄방크를 설치한다. 쫄방크를 설치한 후 물받이 설치. ③ 쫄방크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 물받이를 설치한 후 그 상부에 물받이 처마 역할을 하는 웨더링 프로파일을 설치한다. 쫄방크를 설치할 수 없을 때 물받이 상부에 웨더링 프로파일 설치. ④ 창호 프레임 양 끝에 물받이 마구리를 부착한다. ⑤ 물받이 마구리의 길이는 최종 마감선에서 최소 30㎜ 이상 돌출되게 시공한다. 물받이 마구리의 길이는 최종 마감 선에서 최소 30㎜ 이상 돌출되게 시공. ⑥ 물받이 마구리에 물받이 본체를 끼운다. ⑦ 물받이 세트를 설치한 후 외단열재를 설치한다. ⑧ 외단열재 끝이 물받이 마구리선을 5㎜ 정도 벗어나게 설치한다. 완성한 창호 물받이.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는 시공 원칙을 준수할 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요구 조건을 완성하는 것이지, 선진 유럽에서 수입한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그 자체만으로 성능을 보장받을 수 없다. 즉,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도 시공 원칙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요,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 주택의 시스템 창호 설치 가이드 패시브하우스가 아닌 일반 주택의 올바른 창호 설치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원칙 중에서 일반 건축 현장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공 원칙을 보급하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체 위에 창호 프레임을 설치할 창틀 주위를 단열한다. 둘째, 독일식?미국식 시스템 창호의 프레임을 단열한다. 셋째, 스틸이 아닌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를 사용한다. 넷째. 브래킷 베이스로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한다. ●창틀 주위 단열 우선 구조체 위 창틀 주위를 단열한다. 일반 주택에서 단열재 위에 창호를 설치하기란 고비용 구조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대신 구조체 위를 단열 처리하면, 어느 정도 열교값을 상쇄할 수 있다. <사진 7-1>은 경량 목구조에 창호를 설치할 때, 열교값을 떨어뜨리고자 열전도율이 0.015W/㎡·K에 불과한 에어로젤을 10㎜ 두께로 설치한 것이다. <사진 7-1> 일반 경량 목구조 창틀 위에 시공한 10㎜ 에어로젤 단열재. ●창호 프레임 단열 <사진 7-2> 일반 독일식/미국식 창호 프레임의 30㎜ XPS 단열. <사진 7-3> 일반 독일식/미국식 창호 프레임의 20㎜ 에어로젤 단열. 독일식?미국식 시스템 창호의 프레임을 단열한다. <사진 7-2>, 〈사진 7-3>은 창호 프레임을 단열 시공할 때 일반 건축 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열교를 낮추기 위해 창호 프레임을 XPS나 EPS 등으로 단열하는데, 이때 단열재 두께는 20∼30㎜를 유지한다.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사용 <사진 7-4> 열교를 줄일 수 있는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스틸이 아닌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를 사용한다. 이것은 누구나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원칙이다. 일반적인 철의 열전도율은 50W/㎡·K이고, 스테인리스는 16W/㎡·K로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사용만으로도 열교를 3/1 정도 줄일 수 있다. ●브래킷에 EPDM 혹은 에어로젤 사용 <사진 7-5> 브래킷 베이스로 설치한 EPDM. <사진 7-6> 브래킷 베이스로 설치한 에어로젤 설치. 브래킷 베이스로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한다. 브래킷 베이스로 EPDM 혹은 에어로젤을 사용 시 브래킷을 통한 열교를 4/1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에어로젤은 EPDM과 달리 경화 현상이 없을뿐더러 투습 성능으로 구조체의 내구성을 보장할 수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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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