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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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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의 휴식 되는 집 청주 주택 ‘여여재 如如齋’
- 여여재는 청주시 외곽 오창 저수지 근처 전원주택단지에 위치한 6인 가족의 집이다. 건축주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모두 얻기 위해 단차가 있는 두 필지를 매입해 저층을 최대한 큰 규모로 사용하고자 했다. 여유 있는 부지의 다양한 활용과 아이들을 위한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 육아 및 층간소음에 지친 부부를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처를 만드는 작업이었다. 건축주가 가족에 맞는 기본 틀과 구성을 미리 짜왔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 함께 다듬고 고민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딱 맞는 집을 완성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최성호(소하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64㎡(231.11평)건축면적 150.36㎡(45.48평)연면적199.34㎡(60.30평)1층 144.92㎡(43.84평)2층 54.42㎡(16.46평)다락 34.46㎡(10.42평)건폐율 19.68%용적률 26.09%설계기간 2021년 6월 ~ 2022년 4월시공기간 2022년 5월 ~ 11월설계소하 건축사사무소02-2038-4758 www.sohaa.co.kr시공HNH건설1522-3723 cafe.naver.com/withhnh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다크링클(덕산매터리얼)외벽 - 스타코 파렉스데크 - 하이데크&클래딩 티크내부마감천장 - 합지내벽 - 합지바닥 - 구정마루계단실디딤판 - 자작나무 합판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외벽 - 비드법 보온판중단열 - 수성 연질폼창호 알루플라스트현관문 커널시스텍조명 건축주 사입주방기구 건우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외관은 레벨이 다른 두 필지의 형태를 살려 낮은 곳은 수평으로 높은 곳은 수직으로 매스를 앉혔다. 1.5m 단차를 가지는 대지 중간에 건물을 배치하면서 두 개의 레벨을 가진 1층 공간을 만들었다. 낮은 대지엔 2층 높이의 매스를, 높은 대지엔 1층 높이의 매스를 계획한 후 두 매스를 앞뒤 어긋나게 배치했다. 둘 사이를 연결하면서 생긴 공간은 데크와 또 다른 매스로 채웠다. 높은 레벨에서 진입하면 외부 주차장과 진입로를 가진 후정을 만난다. 그리고 거실 창문과 인접하며 남쪽으로 넓게 열린 전면 마당과 서비스 동선의 북쪽 마당 등 총 네 개의 조경 영역이 집을 둘러싸며 순환하도록 조성했다.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시트와 작은 신발장, 넓은 창고를 가진 현관이다. 높은 레벨에 위치한 서재. 앞쪽으로는 거실과 맞닿아 있다. 안방 안에 설치한 파우더룸 안방 욕실에 설치한 매입 욕조. 숨은 정원과 연결된 조망창, 상부의 간접등으로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두 레벨을 잇는 계단 상부에는 2층과 연결된 오픈공간의 고측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생기는 구조 기둥과 어울리게 자작나무로 루버 선반을 계획해 자연스럽게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나뉘도록 했다. 1.5층 높이의 천장고와 높은 창을 계획해 더 넓고 높은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남향과 서향의 높은 창을 통해 늦은 시간까지 자연광이 깊게 들어온다. 두 레벨의 경계부에 계획한 서재는 집 전체를 넓고 깊게 조망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방과 분리돼 배치된 식당 모습 투 톤 가진 두 개 볼륨전체 외관은 밝은 흰색 덩어리로 보이도록 볼륨을 강조하고 저층부나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은 합성목재와 파벽돌을 사용해 흰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두 볼륨의 대비를 위해 지붕형태의 방향을 다르게 설정하고 높은 매스는 수직으로, 낮은 매스는 수평으로 계획했다. 1층 안방 욕실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숨은 정원은 매스를 파내는 방식을 통해 진입 시 정면성을 가질 수 있게 조성했다. 분리된 두 형태를 어울리게 연결하는 사이 공간은 남측과 북측으로 확장하는 동선을 가진다. 네 개의 방향을 가진 두 개의 매스는 하나의 내부 공간에서 여러 외부공간으로 연결되는 열린 집의 구조다. 높은 레벨에는 현관과 공용 욕실, 세탁실, 남동생을 위한 방, 안방·드레스룸·화장실이 있다. 남동생을 위한 방은 북측이지만 툇마루와 후정을 연계해 독립성을 부여했다. 남측에 위치한 안방은 외부를 감상할 수 있는 매립 욕조가 마련된 욕실이 포인트다. 남북으로 긴 복도 중간에는 거실로 열린 서재를 배치해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레벨의 경계부에 계획한 서재는 집 전체를 넓고 깊게 이끌면서 소통을 도모하는 중심 공간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에 수납 책장 공간을 만들었다. 주방, 식당을 거실보다 낮은 천장고로 계획하여 그 상부를 가족실로 계획했다. 거실 상부에 배치된 2층 방들보다 낮은 레벨이 생겨 다양한 공간감을 가진다. 남서쪽으로 열린 코너창은 멀리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계획했고 늦은 오후 따뜻한 빛이 깊게 들어오도록 했다. 두 명의 자녀가 2층 침대를 나눠 쓸 수 있도록 높은 천장고를 갖도록 했다. 천창을 두 군데 계획해 낮은 천장을 보완했다. 6인 가족에 맞춰 열고 닫는 공간낮은 레벨에는 거실과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거실은 1.5층 높이의 천장고와 높은 창을 계획해 보다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남향과 서향에 높은 창을 낸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자연광이 깊게 들어와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구조 기둥과 어울리게 천장까지 닿는 자작나무 루버 선반을 계획해 수평으로 펼쳐진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누도록 했다. 2층에는 한쪽 측면에 수납·책장을 계획한 계단을 올라가 상하로 탁 트인 개방감과 다양한 레벨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담한 가족실을 만들었다. 수직으로 구성한 공간은 다락까지 시선이 열려 답답함을 해소한다. 서측으로 원경을 담은 창을 가지고 천장에서 경사지붕의 형태를 느낄 수 있다. 두 명의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방은 층고를 높여 2층 침대를 쓸 수 있게 계획했다. 조카를 위한 방은 코너창으로 단지 조망을 넓게 담았고 다른 공간과는 달리 낮고 평범한 천장을 조성해 차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다락은 수납과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두 개의 천창을 가진다. 다양한 조형감과 영역성을 가지는 공간을 하나로 묶고 여러 외부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자연과 시간 흐름을 가족 구성원 각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여여재’다. 주택의 원경과 근경 최성호_소하 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대형 설계사무소와 아뜰리에를 거쳐 오랜 기간 실무를 쌓고 2016년부터 소하 건축사사무소를 시작했다. 소박하게 보여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을 수 있는 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사람의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대한건축사협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시공학회 등의 정회원이며 목조건축 민간감리제도인 5스타 인증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 건축사들과 ‘건강한 집짓기’ 토크모임인 집톡 ZIPTALK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업으로는 ‘온정당’, ‘이유있는가’, ‘소복소복 하우스’, ‘담담헌’, ‘용인디귿집’, ‘청라 WOOJOO’, ‘의정부 수오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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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의 휴식 되는 집 청주 주택 ‘여여재 如如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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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인상·쾌적한 구성의 시너지 태국 주택 ‘Baan Dam’
- 본 주택은 어둡지만 질감 있는 마감과 방향 다른 박공지붕으로 단조롭지 않은 인상을 가진다. 크고 작은 마당을 품고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적절하게 조합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Rungkit Charoenwat 작가자료 Housescape Design Lab,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Space Info위치 Chiangmai, Thailand연면적 250㎡(75.63평)준공년도 2023년 정원을 거쳐 실내로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진입구 전경 본 주택은 경이로운 자연으로 유명한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에 위치한다. 태국어로 ‘반 Baan’은 집, ‘담 Dam’은 검은색을 의미하며 ‘반담’은 주택의 극도로 미니멀한 구성을 나타내고자 명칭 했다. 건축주는 치앙마이의 지역 본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현대 생활과의 조화를 요구했다. 특히 외부 수입자재의 사용이 최소화되길 바랐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움직이는 생산 과정을 활성 하기 위한 수단이자 단순히 자연과 가까운 형태를 도출하려는 행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편으로는 그런 자재를 어떤 특정한 순간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사방을 통창으로 계획한 식당은 보다 확장감 있는 시야를 확보했다. 주방에는 효율 좋은 동선을 확보하고 원활한 소통 장치로 활용하도록 아일랜드 테이블을 계획했다. 채광이 부드럽게 스미는 주방 크고 작은 마당 구성지역은 강우량이 많아 고온다습한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쾌적한 실내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에서 ‘차양’이 무엇보다 기본으로 고려된다. 주택 반담의 경우 자연에 가까운 콘셉트와 어울리도록 공장에서 제작한 시멘트 타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약 2만 장에 이르는 타일을 현지 장인들에게 부탁해 손수 칠하고 그들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시공했다. 전체적으로는 마당이 두드러진 배치다. 그중 첫 번째, ‘U’자 형태로 마련된 조경 마당은 캠핑을 비롯한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진입 마당은 지역에서 익숙한 구운 점토를 바닥재로 사용했는데 이것은 반(半) 공공공간으로 잇는 연결점이자 손님을 맞이하는 중요한 접대실로 확장된다. 세 번째, 복도 마당은 가장 사적인 침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급격하게 공간이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매개체다. 거실은 최소로 배치한 조명 덕분에 더욱 차분하게 조성됐다. 가장 안쪽에 배치된 침실로 이어지는 복도 침실은 넓진 않지만 높은 층고와 간결하게 구성한 가구로 안락함이 느껴진다.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내부에서는 식당이 특징이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웰콤무드가 주도되길 바랐던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한다. 외부에서 잘 드러나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됐고 주택의 주요 각도의 대부분을 확보한다. 공간을 둘러싼 창호를 완전히 개방하고 베란다와 결합해 실내, 실외, 정원을 원활하게 잇는 대규모 공동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침실은 콤팩트한 구성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한쪽에는 지역 나무를 활용한 미닫이 창호를 계획해 능동적인 개폐로 사용자가 공간 분위기를 이끌 수 있도록 했다. 욕실을 포함하지만 이들을 분리하는 문은 별도로 생략했다. 공간을 연계하되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도록 위치를 전략적으로 설정했고 원활한 동선 흐름을 유지하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넓은 면적과 높은 층고로 쾌적하게 구성한 침실 내 욕실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다양한 마감재도 사용했다. 예를 들면 내벽은 콘크리트와 왕겨를 섞은 평활한 석고를 발라 전체 벽면이 공업적으로 제작되기보다 마치 농촌 환경의 고즈넉한 영향을 받은 듯한 인상을 주고자 했다. 외벽은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하되 마무리 단계를 의도적으로 생략해 약간의 요철이 보이는 느낌으로 만들어 단출한 듯 단조롭지는 않게 표현했다. 본 주택은 일상에서 끌어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인식을 형성하려고 했다. 시험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사용했던 재료를 재사용했기 때문에 새로움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이 바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일종의 실험과도 같은 프로젝트였다. 주택은 다양한 정원을 품어 각 공간과 연계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제작부터 시공까지 현지 장인들에게 직접 부탁한 지붕은 주택 콘셉트를 더욱 살리는 요소다. Housescape Design Lab설계의 전반적인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들만의 사고방식을 ‘본능’이라고 부르며 선택해간다. 외부 자원에 최소한으로 의존하는 프로세스를 지향하고 이론과 교육을 무조건으로 따르는 것을 거부한다.www.housescape-delab.comhousescape.design.lab@gmail.com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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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인상·쾌적한 구성의 시너지 태국 주택 ‘Baan 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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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수상작, 보편적 주거 벗어난 새로운 경험 제주 ‘소우주’
- ‘소우주’는 제주 남서쪽 서귀포시 안덕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다. 대지로부터 반경 2km 내에 인접한 국제 학교를 중심으로 소위 영어마을로 불리는 주거 단지가 형성돼 타지인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지만, 대지 주변은 비교적 고즈넉한 제주 특유의 마을 느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건축주 또한 육지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와 가족들과 함께 터를 잡았고,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한 다음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신해수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용도 단독주택 + 스테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210㎡(366.02평)건축면적 228.66㎡(69.16평)연면적214㎡(64.73평)1층 154.48㎡(46.73평)2층 59.52㎡(18.00평)건폐율 18.9%용적률 17.69%설계기간 2020년 5월 ~ 2021년 1월시공기간 2021년 4월 ~ 2022년 5월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02-556-6903 http://utaa.co.kr시공㈜스튜가하우스02-584-1090 www.stuga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포스맥) 외벽 - solid tile(허니브라운), 이페, 아프리카체리, 아프젤리아, 부빙가, 임파스, 사구라, 샤벨 데크 - 멀바우 각재 내부마감 천장 - 웨스턴햄록, 브라질오크, 옐로우시더 내벽 - 웨스턴햄록 바닥 - 북미산 홍송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아프젤리아, 체리 원목 난간 - 환봉난간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외벽 - 수성연질폼 내벽 - 글라스울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아키페이스) 현관문 단열제작철제문 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주택 진입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뾰족하게 위로 솟은 박공지붕이 인상적이다. 필로티 구조로 구성한 주택의 목재 데크와 주차 공간의 모습이다. 건축주는 계획 초기부터 실제 거주할 안채와 프라이빗 렌탈하우스(농어촌 민박)로 활용할 별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별채에서는 기존 보편적인 주거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공간과 재료, 마당을 만끽하길 바랐다. 스테이 부분의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식당 모습이다. 거실은 주방·식당과 다락으로 가는 전이공간의 역할을 한다. 주택의 주방·식당 공간으로 목재가 주는 편안함에 식탁 위 펜던트등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마당필요로 하는 연면적에 비해 대지가 큰 편이었고 우리는 마당과 건물의 관계에 대해 밀도 있게 고민했다. 그저 광활한 단일 마당보다는 다채로운 역할을 지닌 마당 공간의 분할로 내외부 공간에 재미와 리듬감이 스며들길 원했다. 그래서 건물을 ‘십(十)’자 모양으로 배치해 마당을 크게 네 개로 분할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제주의 지역색이 도드라지는 자연 요소와 안거리+밖거리를 적극 활용한 공간계획으로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네 가지 테마 마당(그늘 마당, 주차 마당, 잔디마당, 이끼 마당)이 조성됐다. 수평적 평면과 수직적 입면의 조화‘소우주’의 평면 구성은 전통적 공간의 서사구조인 수평적 서사를 따르고 있다. 대지 동측에서 진입해 서측으로 흐르듯이 펼쳐지는 평면은 공간을 이동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과 바깥마당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그에 반해 입면 디자인은 잘게 쪼개어 세로의 축선을 강하게 살렸다. 별채 동은 그저 한 개 동이지만 입면은 다섯 부분으로 쪼개어 그 규모에 대한 감각을 모호하게 만들어주고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 구성을 타파했다. 스테이 침실의 천장은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려 높은 공간감을 부여했다. 스테이 침실 옆 작은 공간에 놓인 화분과 가구들은 전통적인 멋을 더하고 있다. 스테이 침심에서 바라본 주방·식당 모습 스테이의 널찍한 다락 공간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간이침대 겸 소파를 놓았다. 손님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별채먼저 안채와 별채가 각각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되 자연스레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설계 주안점으로 두었다. 안채가 진입도로에 인접하고, 별채는 대지 안쪽 깊이 아늑하게 배치했다. 이는 별채에 머무는 투숙객이 더욱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길 바라는 공간적 배려였다. 하지만 동시에 별채로 가기까지 안채를 무조건 지나야 한다는 이슈가 있었는데, 이 문제는 안채와 별채의 진출입구를 분리함으로써 해결했다. 투숙객은 대지 북측에 별도로 마련된 투숙객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매력적인 진입로(올레길)를 따라 거니는 여정을 느끼며 별채로 진입한다. 올레길의 나무들은 투숙객에게 기다란 진입 동선을 통해 차분히 산책하며 환영받는 느낌을 선사하고, 동시에 안채를 은은하게 가려주는 차폐 조경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안채의 북측을 지나는 투숙객으로부터 건축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건물의 제일 남측에, 가장 사적인 공간(침실)은 2층에 배치해 건축주 가족과 투숙객 모두가 서로의 생활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양하게 접목한 하이브리드 구조‘소우주’ 계획 초기에는 중목구조를 고려했었다. 1차적으로 중목구조 기준 스터드 간격과 실내 마감 치수를 조정하고 실제 구조 설계를 받았는데, 계획 단계에서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지붕을 잡기 위한 용마루와 펄린 하부에는 동자주 기둥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 소화할 수도 있었지만 다락에서 봤을 때 개방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축주 요청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지붕틀만 경량목구조로 재검토했는데 비용과 시공성 측면에서 비합리적이라고 판단되어 전체 경량 목구조로 구조를 결정했다. 그리고 제주도라는 지역적 특성상 풍하중에 대한 우려가 제기 0m에 이르는 필로티 구조 하부는 주차장으로 쓰이며 혹시 모를 차량 충돌 위험을 고려해 필로티 하부 기둥과 2층 필로티 부분 슬라브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했다. 주택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 앞 복도 모습 주택 2층의 자녀방에는 박공지붕 경사면에 의해 생긴 작은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를 둔 것이 인상적이다. 풍부한 목재의 향연투숙객들이 기존 주거에서 경험하지 못한 공간과 재료를 느낄 수 있길 원했던 건축주의 바람은 실내외 마감 및 가구, 공간 구성에서 드러난다. 목재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고 각 공간의 용도와 목재의 성질을 세심하게 고려해 수종이 결정됐다. ‘소우주’의 박공을 구성하는 외부 상부 부분은 폭 45mm, 두께 18mm의 이페, 아프리카 체리, 아프젤리아, 부빙가, 임파스, 사구라, 샤벨 등 7종의 목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했다. 내부에는 최고 등급의 웨스턴햄록과 북미산 홍송, 브라질오크, 옐로우시다 등이 마감재로 사용됐고 계단판은 멀바우, 아프젤리아, 체리 원목을 사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성한 목재의 향연으로 소우주는 안팎으로 안온하면서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소우주의 목재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에이징(Ageing) 되면서 나이테처럼 히스토리가 쌓이는 유산이 될 것이다. 소우주의 다양한 외관 모습 오름을 닮은 6개 박공지붕‘소우주’의 가장 큰 특징은 보통 주택에 한두 개 정도 솟아있는 박공지붕이 6개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겐 익숙한 집이지만 스테이의 역할까지 수용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상업성이 필요했기 때문에, 단순한 외관 디자인보다는 조금 더 유니크한 건축미가 돋보이도록 계획했다. 이 6개의 박공지붕의 나열은 입체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마치 제주의 오름들을 연상케 한다. 또한, 실내에선 높은 천정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개방감이 느껴지고, 다락 공간의 활용으로 풍부한 수직적 경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처마를 외벽선보다 길게 빼내어 자연 낙수가 가능하고 별도의 선홈통이 필요 없기 때문에 깔끔한 입면 계획이 가능하다. 돼, 건물 일부 구간에 H 빔 철골 기둥을 보강했다. 약 0m에 이르는 필로티 구조 하부는 주차장으로 쓰이며 혹시 모를 차량 충돌 위험을 고려해 필로티 하부 기둥과 2층 필로티 부분 슬라브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했다. 주택 출입 대문 앞에서 바라본 소우주 의 입면 소우주의 특징인 6개의 박공지붕. 주택 부분과 스테이 분으로 나누어진 구조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균_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양한 곳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보여주기 식의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하게 공간을 구성하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여긴다. 지난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도 건축주와 함께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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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수상작, 보편적 주거 벗어난 새로운 경험 제주 ‘소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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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어디서나 자연 만끽하는 김해 주택 ‘해담재’
- 건축주는 경남 고성군 해품채 전원마을에 우리가 설계한 단독주택인 ‘강안당’을 직접 가서 봤다며 설계를 의뢰했다.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니 전원주택을 지어서 살아본 경험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주택은 특히 설계의 중요성을 알았고 잔디 관리의 어려움 그리고 모던하면서 심플한 형태의 선호 등 설계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눈 프로젝트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진례면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71㎡(293.73평)건축면적 141.65㎡(42.85평)연면적126.15㎡(38.16평)건폐율 14.59%용적률 12.99%설계기간 2022년 1월 ~ 4월시공기간 2022년 7월 ~ 2023년 8월설계성종합건축사무소설계담당 조민지, 황보나경051-506-0572 blog.naver.com/sg8883시공두일건설 이정율 대표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회색우레탄페인트외벽 - 고흥석버너구이, 엠피실란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180㎜ 스티로폼외벽 - 100㎜ 스티로폼, 40㎜ 열반사내벽 - 4㎜ 열반사창호 시스템창호 3중 유리현관문 단열패션도어조명 LED주방기구 기성제품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대성셀틱 보일러 백색과 회색의 무채색으로 대비한 ‘해담재’의 외관 앞마당에서 보이는 수려한 산봉우리 풍경 인접지와의 프라이버시는 백색 디자인 벽으로 보호하고 수목을 식재했다. 정적인 건축과 동적인 자연의 대비 부지는 전원주택지로 개발한 필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동쪽 가까이 골프장이 보이고 남쪽은 아담한 산봉우리가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북쪽 인접지의 키 큰 소나무 한 그루는 땅의 역사를 얘기하는 듯하다. 현관에 들어서면 3연동 중문 너머로 앞마당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직사각의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거실과 주방 수평적 배치와 동남쪽 전망전망이 좋은 동쪽과 남쪽으로 앞마당을 확보하고 본채 역시 같은 방향이 주 방향이 되도록 앉혔다. 남쪽 인접지의 프라이버시는 백색 디자인 벽으로 보호하고 주차장은 서쪽 도로 진입구에 배치했다. 안방의 ‘ㄱ’자 창으로는 북쪽의 소나무가 담기고 이 소나무는 멀리서 보면 디자인 벽의 수평성에 수직 요소로 작용해 조화를 이룬다. 앞마당 잔디 정원은 관리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잔디와 콘크리트, 자갈 등을 조합해 구성했으며 가장자리와 디자인 벽 주변에는 여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잔디의 모양은 원형과 다양한 사각형으로 계획해 조형미를 가미했다. 원형 잔디 주변 이동 통로는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조경 공간에도 일부 자갈을 깔아 잔디 면적을 최소화했다. 콘크리트 통로는 정원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설계돼 남쪽으로 트인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다. 마당에서 외부 데크로 올라갈 수 있는 아담한 계단은 홀로 돌출돼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골드 톤 선반으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구분했다. 지붕 위로 돌출된 천창 백색과 회색의 외관전면 외관은 대지 위로 집이 살짝 들어 올려진 ‘ㄷ’자 모습이다. 주조 색은 백색으로 보조 색인 회색의 화강석과 대비를 이룬다. 동쪽과 남쪽으로 1.5~2m 돌출된 긴 처마는 정적인 외관에 긴장을 부여하고 도로변 외관의 ‘ㄱ’자 모양 처마는 남쪽의 산봉우리로 향한다. 이런 처마 아래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중간에는 간이 벤치를 놓아 편안하게 쉬면서 남쪽 산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고 심플한 주방 공간 주방 옆으로 실내 중정이 보인다. 식탁 위 천창을 통해 낮에는 자연광이 밤에는 선명한 별빛이 들어온다. 실내 어디에서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실내 중정 정적인 평면과 동적인 요소들본채의 평면은 직사각형이며 지붕 위로 돌출된 천창은 원형이다. 그리고 마당에는 세 개의 원형 잔디가 있다. 정과 동, 직선과 곡선의 조화다. 거실과 주방 평면은 직사각형의 일체형으로 공간에 군더더기가 없다. 서쪽 출입구에 위치한 현관을 지나 내부에 들어서면 길게 뻗은 거실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실에서는 큰 통창을 통해 앞마당뿐만 아니라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실내 중정은 거실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지붕 위로 돌출된 천창을 거쳐 낮에는 식탁 위로 자연광이 떨어지고 밤에는 선명한 별빛이 담긴다. 서쪽에서 바라본 입면에선 위로 돌출된 천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디자인 벽, 담장 등과 어울려 묘한 리듬감을 부여한다. 이렇듯 해담재는 다소 정적인 평면이지만 살아 있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역동성이 느껴지는 독특한 주택이다. 어떤 건축이든 완공이 되고 나면 아쉬움이 남지만 아쉬워야 발전도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2층으로 설계해서 허가를 득했으나 건축주 사정으로 1층이 된 것과 시공과정에서 설계자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건축 요소를 없애고 변경된 부분들이 아쉬움을 더한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형태의 외관 동남쪽으로 2m 가량 돌출된 ‘ㄷ’자 모습의 긴 처마는 정적인 외관에 긴장감을 준다. 김성곤_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행복한 삶을 위한 건축’을 화두로 자연과 건축의 관계 맺기 그리고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건축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도원겸’, 2017년 ‘미연재’, 2018년 ‘인애당’, 2019년 ‘강안당’, ‘화백당’, ‘다옴재’, 2020년 ‘무송헌’, ‘하린재’, ‘임재’ 2021년 ‘소소담, ‘수서헌’, ‘금림재’, 2022년 ‘심온당’, ‘기억의 집’을 설계해 7년 연속 경상남도우수주택에 선정됐으며 창원시 건축상, 동래건축상 우수상, 사하건축상 금상, 부산건축대전 완공건축부문 동상 3회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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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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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어디서나 자연 만끽하는 김해 주택 ‘해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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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
- 처음 건축주를 만나면 항상 말씀드리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단독주택을 설계하는 일은 맞춤옷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팔이 조금 기신 분, 합성섬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 과감한 디자인을 즐기시는 분, 고급스러운 소재를 즐기시는 분, 안감이 있는 디자인 등 몸의 치수를 세심하게 잘 재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많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파악한 후, 섬세하고 다양하게 맞춤옷을 만들어낸다. 옷이 모양을 갖추면 고객은 다시 방문해 몸에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이렇게 여러 수고로운 과정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하나밖에 없는 옷이 만들어질 때 그 옷은 분명히 기성 옷들과는 다른 의미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이윤희(톤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김한빛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원주시지역/지구 제1종 일반거주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8.20㎡(102.31평)건축면적 172.20㎡(52.09평)연면적164.02㎡(49.61평)건폐율 50.90%용적률 48.48%설계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2월시공기간 2022년 3월 ~ 8월설계 톤건축사사무소031-705-2641 https://tonn-architects.com시공규담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롱브릭타일데크 - 화강석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수성 페인트내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준불연 네오보드외벽 - 준불연 네오보드내벽 - 준불연 단열재창호 시스템창호(KCC)현관문 ㈜우리에스디테크조명 자체 제작주방기구 자체 제작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단독주택의 설계는 이와 같지만 주택을 신축하는 것은 많은 자금이 필요한 쇼핑이라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깊은 고민이 전제돼야 하며 건축사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세세한 부분을 이야기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내가 사는 집에 내 삶을 온전히 담아야 그것이 주택이 주는 만족감이며 가치가 될 것이다. 대문부터 비를 맞지 않고 실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한 캐노피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는 정원, 우측에는 현관이 위치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그림자를 볼 수 있도록 일부를 목재 루버로 마감한 상부 건축주 위한 맞춤 주택건축주와는 첫 미팅 후 원주와 판교라는 거리를 넘어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Nobis Cum’은 건축주가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주택의 이름이다. 라틴어로 ‘우리와 함께’라는 뜻으로 종교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 이름처럼 건축주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사교모임을 주도하고 있었으며 다정하고 사려 깊은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 대지는 택지 지구 내의 단독주택 필지이며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코너 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건축주는 단독주택에서의 거주는 처음인지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나이 드신 어머니가 생활하시기에도 편하기를 바랐다. 그녀 역시 정년을 앞두었기에 주택의 유지관리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건축사인 나 역시 10년째 주택살이를 하고 있기에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 계획을 제안했다. 바닥포장 면적을 늘리고 소재는 최대한 유지관리가 쉬운 화강석 등으로 제안했다. 조경은 화살나무 등 건축주의 요청을 반영하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택지 지구 지침 내에서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차도와 인도에는 담장을 배치하고 반대측으로 주택을 배치했다. 또한 규모는 관리하기 쉬운 단층으로 계획했다. 수납공간의 역할도 하면서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신발장의 디자인이 재미있다. 주방·식당 공간에서 거실과 티룸 공간으로 이어지는 배치가 인상적이다. 거실과 연계된 티룸.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도 쓰이지만 침실은 물론 멋진 무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외부 데크로 연결되는 주방 주방 뒤편에 자리한 게스트 화장실 티룸과 주방, 다 함께 모이는 중심 공간단독주택은 향이 가장 중요하기에 모든 실들이 남향을 보도록 배치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건축 외벽을 확장해 담장 역할을 하도록 했다. 마당을 바라보는 창호 외의 창은 높이나 크기 등을 조절해 주변을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로부터 시선을 피하도록 했다.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 형제자매가 방문해 며칠씩 머무르는 일도 잦기에 사적인 공간인 침실과 공적인 공간인 거실 및 주방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했다. 관리하기 편하도록 최소 규모의 주택을 계획하되 손님이 방문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멀티룸을 제안했다. 거실과 연계된 티룸은 평상처럼 편하게 걸터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도 있지만 친지들이 방문했을 때는 보료를 펴고 침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합창단을 하는 건축주의 지인이 방문한다면 티룸은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티룸은 확장된 거실 형태로 손님 영역은 거주자 영역과는 완전히 분리된다. 주방은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려 모든 물건들이 깔끔하게 수납되도록 제안하고 주방과 연결된 데크(외부공간)를 계획했다. 김장을 하거나 큰 솥을 헹궈야 할 때 주방의 확장된 공간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식당 및 티룸과도 연결돼 외부 식당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해를 적당히 가려주는 실내와 실외의 중간적 성격인 이 데크는 작지만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이다. 마당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다운 욕조 마당을 내다볼 수 있는 방 멀티룸은 복도의 끝에서 단차를 두고 자리하고 있는 공간으로서 이 집의 또 다른 다목적 공간이다. 침실과 욕실을 비롯한 사적 공간을 독립된 유닛으로 묶어주는 간살문 거실과 티룸이라는 공적 공간에서 사적 공간으로 이어지는 복도와 멀티룸 가족 구성원 위한 특별한 배려건축주와 어머니의 침실은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함께 묶어 간살문을 닫으면 독립된 하나의 유닛이 된다. 화장실은 연로하신 어머님의 목욕을 도와드리기 편하도록 목욕탕 형식으로 계획했다. 타일로 제작된 다운 욕조에 누우면 마당의 꽃들을 보며 반신욕을 할 수 있다. 혹시나 어린 조카들이 놀러 온다면 마당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작은 수영장처럼 쓸 수 있을 것이다. 주차 후 현관에 도착하기까지 비를 맞지 않도록 캐노피를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외와 실내의 중간적 공간이 마당보다는 쓰임새가 많기에 거실, 주방과 연계해 설계했고 잔디 깎이, 바비큐 그릴 등 외부 물품들을 보관할 창고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집을 드나들 때 아름다운 풍경을 보도록 하기 위해 천장에 목재 루버도 설치했다. 남향의 루버는 365일 내내 다양한 변주의 그림자를 만들 것이다. 마당에서 보이는 담장 너머 풍경 주택 야경. 주택의 경계를 나타내는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는 담장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윤희_톤건축사사무소 소장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고 AROUND studio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소장을 맡고 있는 톤(TONN) 건축사사무소는 건축물이 가지는 무게감 ‘TON’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건축은 그 물성인 TON의 무게감을 감각적으로 조형하며 도시의 분위기 TONE을 만들어간다. 모두의 눈을 사로잡지만 요란하지 않게, 그것이 TONN이 추구하는 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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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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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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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은 건축주는 판교, 광교 등 택지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건물들을 보러 다녔다. 그중 건축주의 눈에 띄었던 것은 운중동의 한 주택이었고 설계자였던 우리를 찾아와 인연이 시작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진효숙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강남구 자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0㎡(99.86평)건축면적 160.78㎡(48.64평)연면적490.22㎡(148.30평, 다락 면적 미포함)지하 221.92㎡(67.13평)1층 141.63㎡(42.84평)2층 126.67㎡(38.32평)다락 31.42㎡(9.50평)건폐율 48.72%용적률 81.30%(지하 면적 미포함 산정)설계기간 2019년 1월 ~ 2020년 5월시공기간 2020년 11월 ~ 2022년 2월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http://utaa.co.krprism082@nate.comutaa_company@naver.com시공마고퍼스종합건설031-8017-0332 www.magopu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은빛전돌(MK세라믹)데크 - 외부 조경공사 별도 진행내부마감천장 - 벤자민무어내벽 - 벤자민무어바닥 - 지복득마루계단실디딤판 - 솔리드집성목난간 - T10 강화유리단열재지붕 - 네오폴외벽 - 경질우레탄폼내벽 - T10 열반사단열재창호 이건 AL창호현관문 일레븐도어조명 Noctambule Pendant(TRNK)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로에 면한 입면에 주출입구와 주차장을 설치했다. 주 출입구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중정 부지는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코너 땅에 위치한다. 우리는 다가구 건물이 즐비한 동네에서 마치 오랫동안 조용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처럼 무게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다. 도로와 맞닿은 형태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저층부는 육중하게 기단을 계획했다. 이는 진입계단을 감싸는 담장 역할을 한다. 짙은 브라운 톤 인테리어와 화이트 톤이 조화를 이루는 현관 거실에서 다락까지 연결하는 계단은 깊고 웅장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중정과 연계된 식당에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부여했다. 투명한 펜던트등이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할 수 있다. 갖는다 외부 입면에 갤러리처럼 보이는 창문저층의 기단부와 크기가 같은 둥근 매스는 1층과 2층 사이에 틈을 만들어 마치 떠있는 듯한 인상으로 계획했다. 벽돌 영롱쌓기로 마감된 벽은 2층 가족실 큰 창과 도로 사이에 적용돼 시선을 여과하는 장치가 된다. 도로 쪽 입면에 나있는 창들은 갤러리에 작품을 진열하듯 높이를 맞춰 가지런하게 배열했다. 건축주가 한 점 두 점 모아온 그림들을 집안에 전시해 갤러리 같은 주택을 만들고자 했던 의도는 외부 입면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각진 기단부와 둥근 상부는 같은 재료인 어두운 전벽돌로 표현했고 두 매스의 틈을 채우는 재료로는 대비를 이루는 밝은색 롱브릭타일을 선택했다. 거실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과 다락으로 가는 계단 모두 강화유리 난간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가족실은 거실과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공간감을 가진다. 중정 위로 돌출된 안방 서재에서는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시선과 동선이 어디든 닿는 공용공간사적 공간인 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시각과 동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지하에서 1층으로 계단을 올라와 도착한 현관에서는 중정과 주방·식당이 동시에 보이도록 해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주방에서는 현관을 거쳐 집을 드나드는 가족들과 눈을 맞추도록 했다. 거실과 가족실은 수직적으로는 분리돼 있지만 그 사이에 위치한 계단이 공간을 나누기보다는 매듭처럼 엮는 역할을 하며 계단의 도착지점인 다락은 다시 시작 지점으로 이어진다. 가족실은 마주하는 앞쪽으로는 거실,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에는 큰 창을 통해 빛이 투과되는 반개구의 벽이 감싸고 있어 독특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벽과 천장으로 이어지는 책장이 조형미를 더한다. 옥상 테라스로 향하는 다락. 경사지붕 모양을 살린 천장이 안정감 있다. 옥상 테라스는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으로 사방이 트인 뷰를 갖는다. 입체적 공간 경험하는 2층거실 상부 공간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다락 계단은 계단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오브제로서 존재하며, 건축주가 고심해 고른 감성적인 펜던트 조명과 어우러진다. 2층에 위치한 안방 서재는 중정 위로 돌출돼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관제탑의 역할을 한다. 동시에 중정을 향한 입면에 입체감을 주도록 계획했다. 다락은 브릿지처럼 2층 상부를 지나 자연스럽게 옥상 테라스로 연결된다. 중정과 동일한 콘셉트로 조성된 옥상 테라스와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은 사방으로 트인 뷰를 통해 중정의 아늑함과는 또 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중정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과 앞으로 돌출된 안방 서재 모습 김창균_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양한 곳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보여주기식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하게 공간을 구성하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여긴다. 지난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도 건축주와 함께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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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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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 주택을 완공하고 나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소개하는 ‘오픈하우스’라는 자리를 종종 마련한다. ‘소우주’는 그때 방문한 건축주와 인연이 돼 설계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다. 건축주는 밝고 따뜻한 집을 원했다. 더불어 오픈공간, 경사천장 등 단독주택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와 마당에는 작게나마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다. 이에 거실과 주방에 채광과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오픈공간으로 2층과의 소통 연속성 확보와 복층가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계획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 글 이정욱(지점토건축사사무소 소장) 사진 전상진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일반 목구조대지면적 202㎡(61.11평)건축면적 100.84㎡(30.25평)연면적199.91㎡(60.47평)지하 39.90㎡(12.07평)1층 88.85㎡(26.88평)2층 71.16㎡(21.52평)건폐율 49.92%용적률 79.21% (용적률 산정 연면적 160.01㎡)설계기간 2020년 9월 ~ 2021년 1월시공기간 2021년 4월 ~ 11월설계지점토건축사사무소 031-306-2745blog.naver.com/juok_2745인스타그램@jijeomto_wook시공맑은주택cafe.naver.com/purehouse07감리길 건축사사무소 031-339-9056 MATERIAL외부마감지붕 - Thk 0.5 리얼징크외벽 - 적벽돌데크 - Thk 30 현무암판석내부마감천장 - KCC 수성페인트내벽 - KCC 수성페인트바닥 - 원목마루, 포세린타일계단실디딤판 - 미송 집성목단열재지붕 - Thk 235 수성연질폼 가등급(데밀렉코리아)외벽 - Thk 140 수성연질폼 가등급(데밀렉코리아)창호 Thk 43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이플러스윈도우)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루이스폴센주방기구 우림퍼니처위생기구 릭실코리아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웰컴 공간을 설치해 가방, 겉옷 등을 보관하면서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는 현관을 계획했다. 대지는 3m 단차의 경사지로 이미 삼면에 이웃집이 들어선 상태여서 시공할 때 작업 공간의 제한이나 민원 등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설계 관점에서는 주변 건축물들의 사이 공간, 형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주변 건축물에는 전부 지하 차고가 시공됐기에 ‘소우주’ 프로젝트도 지하 차고는 필수였으며 3m 단차 극복을 위한 진입 동선 마련이 첫 번째 과제가 됐다. 거실은 평상시 높은 개방감을 통해 채광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때로는 홈시어터 공간으로 활용해 입체감 있는 음향효과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거실에 면한 서재는 일부러 단차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일부 벽체를 연장해 짐들은 감추고 서재에 면한 창문으로는 건물들 사이에 심어진 조경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차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경계가 생김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분위기 전환의 효과도 생긴다. 주방·식당도 레벨 단차를 활용해 거실 영역과 명확하게 분리했으며 소재의 변경 등으로 특색 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진입 동선·현관은 주택의 시작‘주택의 시작은 그 땅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소우주로 향하는 진입 동선 계획은 매우 중요했다. 성토한 레벨의 한계를 넘지 않도록 경사지 낮은 쪽에 지하 차고가 배치돼야 했기에 주택의 진입은 경사지 높은 쪽에서 시작된다. 이는 성토량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주택 진입 시 올라가야 할 계단 단수를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렇게 구획된 진입 계단은 건물 뒤편까지 이어지고 따라서 현관도 건물의 뒤편에 위치하게 됐다. 현관의 위치는 위에서 언급한 배치 콘셉트와도 맞아떨어진다. 현관이 자연스럽게 건물 북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요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채광과 조망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곳에 배치할 수 있었다. 큰 박스 형태의 덩어리에서 시작한 볼륨 계획은 남서측 마당 공간 확보와 추가 실내 공간 확보를 고려해 일부 추가 돌출로 구성했다. 이 볼륨은 마당 공간이 건물 두 개 면과 맞닿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거실과 주방 배치로 이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을 중심에 두고 다용도실, 서재 등 부속 공간을 연계해 배치하는 것으로 평면계획을 완성했다. TV로 향하는 시선의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간을 벽체로 구성했다. 이는 움직임 노출의 최소화 및 TV 구성 벽체의 최대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 계단실을 오르내릴 때 다양하게 변하는 시선은 높게 구획된 박공 천장까지 뻗어 다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복도의 한 측면에 오픈공간을 계속 마주하게 계획해 답답함을 최소화했다. 동선의 끝자락에 부부 침실을 계획해 소통이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다양한 공간감 선사하는 박공지붕·오픈천장1층과 2층을 연계하는 오픈공간의 설계 포인트는 계단실을 오르내리는 동안 공간감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박공지붕을 계획해 높은 천장고를 확보함으로써 복도에서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2층에는 개인 공간들을 배치했다. 부부 침실은 계단실에서 제일 안쪽에 배치해 자녀방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돌볼 수 있도록 도모했다. 자녀방과 부부 침실 사이 공간에는 화장실을 배치해 가족 구성원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자녀방은 층고를 최대한 확보해 공간에 재미를 부여했고 복층가구를 설치해 방을 다양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아이 방은 박공모양으로 천장을 높게 구획해 복층가구 활용 및 아이들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됐다. 높은 천장의 복층가구는 자연스러운 영역 분리(활동 공간, 쉼 공간 유도하고 여건이 된다면 천창을 활용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세로로 긴 창호는 소우주의 최종 종착지인 부부 침실에 도착했을 때 보일 전망을 선사한다. 사이 공간 활용해 자연 담은 세로 창호창호는 도로 쪽에 다양한 모양으로 노출시켜 외부에서 봤을 때 생동감 넘쳐 보이게 하고 싶었다. 주방의 격자창은 외부에서도 특별한 공간으로 비칠 수 있는 요소다. 부부 침실의 세로로 긴 창호는 소우주의 최종 종착지인 부부 침실에 도착했을 때 보일 전망을 선사한다. 여기에 가로가 아닌 세로 창을 선택했던 이유는 인접 건물 사이 공간을 활용해야 했고 무엇보다 녹지와 하늘이 한눈에 담길 수 있게끔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는 1층의 작은 서재에도 적용했는데 서재 너머 담기는 건물 사이의 녹지와 하늘은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계단실에 설치된 세로 창호 3개는 큰 공간에 비칠 햇살이 해 시계처럼 시간대를 연출하고 하루라는 시간을 집안 곳곳에서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계획했다. 전면도로에서의 창문은 각각 다른 모양으로 계획해 생동감 넘쳐 보이도록 계획했다. 이정욱_지점토건축사사무소 소장가천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2021년 지점토건축사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건축이 일반인에게 올바르게 스며드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며 결과만을 위한 건축이 아닌 건축의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진중하게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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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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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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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을 살린 제천 주택
- 어두웠던 주택이 증축을 통해 변모했다. 조망을 한껏 살린 계획으로 실내도 한층 밝아졌다. 효율적인 수납은 물론 가족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 이곳에서 더욱 행복한 앞으로의 삶이 기대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블루하우스코리아※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제천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605.2㎡(183.07평)건축면적 143.83㎡(43.51평)연면적198.78㎡(60.13평)1층 134.88㎡(40.80평)2층 63.9㎡(19.33평)건폐율 23.77%용적률 32.85%설계기간 2020년 11월 ~ 2021년 5월시공시간 2021년 6월 ~ 11월설계블루건축사사무소010-3847-7008 www.bluearch.co.kr시공블루하우스코리아㈜031-212-5006 cafe.naver.com/bluehousekorea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플레늄 슬레이트(로자)벽 - 롱브릭타일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규조토 페인트(SK KAKEN)벽 - 규조토 페인트(SK KAKEN)바닥 - 풍산마루단열재지붕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가등급 크나우프 R-32외단열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중단열 - 나등급 크나우프 R-19계단실계단 - 고무나무 집성재난간 - 철제환봉창호 레하우현관 베나토 이노베이션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린나이 아치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포치는 입면에 작은 포인트를 더한다. 수납 효율이 낮은 단층 형태, 마당 나무에 가려져 항상 어두웠던 주택을 건축주 부부는 같은 자리에 새롭게 짓고자 했다. 이를 건축주 부부는 집 짓기라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연장선의 첫걸음이라 표현했다. “단층이다 보니 정리 정돈이 늘 골칫거리였어요. 마당 나무들에 가려져 우중충한 모습도 왠지 안쓰러웠고요. 저희 집이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전망도 잘 살릴 수도 있을 텐데... 참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에 같은 자리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부부가 관심을 보인 것은 목조주택이었다. 그중 중목구조에 대해 알아보던 중 우연히 현 업체의 카페를 접하게 됐고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등 꼼꼼한 상담을 거쳤다. 그렇게 집 짓기를 위한 인연이 시작됐다. 기존 주택에서 방이 있던 곳은 증축 후에 현관 전실이 됐다. 중문 앞에는 공용공간이 크게 나눠지고 개인 공간은 안쪽으로 깊게 전개된다. 중목구조 노출보 자체로 완성한 인테리어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따스한 느낌이다. 이는 어떤 특징적인 콘셉트로 연출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도 안락한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는 건축주 부부의 의견을 반영한 것뿐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대신 군데군데 중목구조의 노출보를 드러내 그 자체로 충분한 인테리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택은 외부에서 돌아와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거든요. 개성 많은 인테리어는 잠깐 보기에는 즐거울 수 있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시각적인 피로와 함께 긴장을 주는 공간이 돼버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무난하게 밝은 톤을 바탕에 두되 중목구조의 노출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그 자체로 포인트 있도록 계획했어요. 나무 질감도 밋밋하지 않게 재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건축주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전망 좋은 실내에서 좋아하는 영화 한 편 즐기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더불어 실내 어디에 있어도 편안한 인상으로 맞아주는 새로운 공간들이 참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좋은 집은 디자인적으로 예쁜 것보다 거주자의 삶이 잘 투영된 공간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인상을 가지면서도 건축주 부부가 바랐던 목재 특성이 잘 어우러진 이번 주택의 경우 수납은 물론 트인 경치를 조망할 수 있었고 이는 가족에게 여유로운 휴게를 제공했다.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생활에 시너지를 더한 셈이다. 중목구조의 노출보는 자체가 디자인으로서 실내에 조형미를 가미한다. 주방 바로 옆에 연계한 다용도실, 외부로도 동선이 이어진다. 주방과 식당은 한곳에 두어 동선 효율을 높였고 특히 식당은 천장을 오픈시켜 협소함을 덜었다. 침실 역시 매립된 천장의 노출보로 아늑함이 형성됐다. 2층 증축해 필요 공간 마련한 계획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존 주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는 직접 건축주 부부를 찾았다. 183평이라는 넓은 대지에 기존 주택은 1m 정도의 기단 위에 위치했지만 단층이기도 했고 더군다나 남쪽에 조경이 빽빽하게 자란 탓에 외부에서 그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또한 북쪽은 인접 대지와 3m 이상 급한 단차를 가졌고 이는 석축으로 시공돼 있었다. 이에 기존 석축과 배치는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전망이 좋은 남쪽, 서쪽, 북쪽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풀이를 적용하고자 했다. 그리고 주 진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던 현관 위치를 측면 안쪽으로 옮겼고 계단실과 주차장을 더한 2층 규모로 증축해 생활에 필요한 여분 공간을 담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설정했다. 또한 있는 듯 없는 듯 단순한 주택의 인상을 바랐던 건축주 부부의 의견을 고려해 외관은 모노 톤으로 최대한 단출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현관 정반대에 위치한 계단실 2층은 1층과 반대 방향으로 실들이 깊게 전개된다. 경치가 시원하게 담기는 곳에 서재를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돋웠다. 가족실은 뒤쪽에 트인 전경과 거실의 높은 천장 덕분에 프라이빗하면서도 쾌적하다. 2층 가장 안쪽에 배치된 침실은 포치 위를 활용한 외부 테라스를 가진다. 서재 맞은편에 위치한 또 다른 침실 트인 조망 살려 쾌적하게 구성한 평면공간은 서쪽 현관에서 시작한다. 중문을 지나 양쪽으로 각각 거실과 주방이 위치하고 가운데 복도를 기준으로 안방과 화장실, 드레스룸, 세탁실과 같은 보조 공간이 마주해 전개된다. 거실은 2층으로 증축한 덕분에 천장을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이 부여됐고 남쪽으로 탁 트인 전망을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통창으로 계획했다. 맞은편의 주방과 식당은 한데 묶어 거실과 영역을 명확히 분리했다. 특히 식당 부분의 천장도 2층까지 오픈했는데 이는 협소하지만 답답하지 않도록 장치한 전문가의 작은 센스다. 현관 정반대에 위치한 계단실을 거쳐 2층으로 올라오면 1층 현관으로 들어와 마주한 것과 같이 긴 복도가 펼쳐진다. 이 복도를 기준으로 조망이 고려된 서재-(침실)-가족실-침실 순으로 각 실이 나열된다. 특히 중간에 있는 가족실은 북쪽 경치를 담는 통창과 거실의 높은 천장 덕분에 양쪽으로 느끼는 확장감과 개방감이 여가 생활을 한껏 돋운다. 계단실로부터 가장 안쪽에 있는 침실은 현관 포치 위를 남쪽 조망이 한눈에 담길 수 있도록 테라스로 계획해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한편 건축주 부부는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거친 시뮬레이션이 많이 도움 됐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집 짓기를 진행하는 것은 이 시뮬레이션을 조금씩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지내온 지난날보다 오순도순 몇 배로 더 행복한 앞으로가 되길 바란다. 다용도실 전용 진출입구 차고는 1층 계단실로도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모노톤이 바탕이 된 주택은 롱브릭타일과 블랙 톤 창호 프레임을 통해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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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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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을 살린 제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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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당 관계 유기적으로 풀어낸 ‘기억의 집’
- 건축주는 부지 인근에 우리 사무소가 설계해 완공한 ‘무송헌’이라는 주택을 보고 나서 연락했다며 설계를 의뢰했다. 만나보니 설계와 허가는 이미 다른 사무소에서 득해놓은 상태였다. 가족들은 의논 끝에 재설계를 하기로 했고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라며 스케치북을 내놓았다. 그 요점은 1층의 거실과 주방은 오픈시키되 주방 위주의 공간으로 계획하고, 인테리어는 한옥 분위기가 많이 나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건축가에게 맡겼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54㎡(107.09평)건축면적 68.65㎡(20.77평)연면적198.88㎡(60.16평, 다락 면적 제외)지하 76.29㎡(21.87평)1층 62.74㎡(18.98평)2층 59.85㎡(18.10평)다락 48.57㎡(14.69평)건폐율 19.39%용적률 34.63%(지하·다락 면적 미 산정)설계기간 2021년 08월 ~ 2022년 01월시공기간 2022년 02월 ~ 10월설계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blog.naver.com/sg8883설계담당 남충헌, 조민지, 김경영시공미래건축송헌오, 박동철 대표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판넬외벽 - 고흥석 버너구이, 스타코, 적삼목데크 - 아비동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 자작나무합판, 편백나무내벽 - 실크벽지, 자작나무합판바닥 - 강마루판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목재단열재지붕 - 스티로폼외벽 - 스티로폼, 열반사단열재내벽 - 열반사단열재창호 3중 유리 시스템창호현관문 단열패션도어조명 LED 조명주방기구 LX하우시스위생기구 LX하우시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안마당과 벤치를 설치한 ‘ㄱ’자형 디자인 벽. 무채색의 차가운 물성을 순화시켜주는 우드 소재의 대문, 현관, 데크. 부지는 인접한 대지의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계단식 전원주택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한 남쪽 인접 대지와 사생활 보호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이슈가 있었지만, 일조량이 풍부하고 북쪽 산 스카이라인의 멋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춘 부지였다. 해당 지역은 건폐율이 20%로 낮고 대지면적도 협소한 편이라 층별 면적이 여유롭지 못하나 이런 조건은 뒤집어 생각하면 면적 대비 마당 확보에는 유리한 조건이 된다. 현관 내부에 설치한 3연동 중문 너머로 뒷마당의 풍경이 채워진다. 북쪽 산의 풍경을 고스란히 실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거실. 거실과 주방 사이 천장에 단을 두어 공간을 분리하고 더불어 간접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연출했다. 거실에서 나와 조용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툇마루와 바비큐를 할 수 있는 뒷마당. 자연 품은 뒤뜰 툇마루이런 여건의 부지는 집과 마당의 영역을 잘 나눠 유기적 관계를 맺게 하면 멋진 공간이 된다. 집을 대지 중심에 놓고 남쪽은 앞마당, 북쪽은 뒤뜰로 나눈 다음 본채와 휴게시설인 디자인 벽을 ‘ㄱ자형’으로 연결했다. 동북향으로 빼어난 자연풍광을 가진 뒤뜰의 툇마루와 개구부는 이 아름다운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인다. 경사진 텃밭은 마당에 보강토 블록을 쌓아 수평으로 만들었다. 평면은 건축면적이 작아 기능에 따라 층별로 분리했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가족 휴게실을, 지상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을, 지상 2층에는 침실 공간, 그리고 최상부에는 다락을 두어 주택을 총 4개 층으로 나누었다. 지하층의 가족 휴게실은 하늘로 열리는 썬큰가든을 계획해 밝고 쾌적하며, 비 오는 날 폴딩도어를 열면 운치 있게 빗소리를 들을 수 있다.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다락은 훌륭한 전망대가 되어준다. 2층 안방은 화이트 벽지와 따뜻한 우드 소재가 조화를 이룬 편안한 휴식공간이다. 안방에서 외부로 돌출된 모서리창으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담긴다. 계단실 난간에서 천장으로 일치돼 이어지는 자작나무합판 줄눈과 제작 우드 손잡이에서 느껴지는 정밀한 시공. 풍경이 확장돼 보이는 계단실의 모서리창. 욕조가 놓인 벽면에 큰 창을 내어 습기 관리에 효율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를 가진 욕실 2층 긴 복도는 사생활을 보호하는 빛의 전위 공간이다. 목재 소재로 따스함 더한 입면외관 색상은 회색과 백색의 무채색으로 대비했다. 다소 차가운 물성을 순화시키기 위해 대문과 현관, 데크는 목재 소재를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도 본채와 대문, 그리고 휴게시설인 디자인 벽, 뒤뜰의 차양 등을 ‘ㄱ’자 형태로 통일했다. 디자인 벽에는 마당과 앞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긴 붙박이식 의자가 지면으로부터 띄워져 설치돼 있다. 의자 하부의 간접조명은 어두운 밤 풍경을 밝혀줄 것이다. 2층 안방의 외부로 돌출된 모서리 창으로는 자연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담긴다. 창밖의 숲과 조화를 이루는 편백나무 마감의 다락. 오각 창으로는 울창한 산이 보인다. 심리적 안정 주는 목재무늬 결 맞이음다락 천장은 편백나무(무절) 마감이고 벽은 벽지다. 편백나무 모임지붕의 끝은 맞이음이다. 몰딩이 없어야 목재의 무늬결이 연결돼서 아름답다. 1~2층 공용공간의 천장 마감재는 자작나무 합판인데 다락의 편백나무처럼 자연 소재를 사용했다. 백색 벽지와 따뜻한 목재 질감이 대비돼 공간이 포근하다. 특히 1층 거실과 주방은 일체형으로 오픈하되 천장은 높낮이를 달리해 영역을 구분하고 그 경계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한옥 서까래의 따뜻한 질감과 방향성은 이 모던한 자작나무 합판과 한 방향으로 일치하는 패턴의 줄눈에서 전해온다. 익숙한 공간, 삶의 질이 높은 공간은 정신과 육체를 편안하게 한다. 지하층의 가족 휴게실 전면에는 하늘로 열린 썬큰 가든을 설치해 실내가 밝고 쾌적하며 비 오는 날 폴딩도어를 열면 빗소리가 들려 운치 있다. 주차장 입구와 앙각 구도의 외관. 마당 조경과 노출 콘크리트벽이 조화로운 외관. 본채와 대문, 그리고 휴게시설인 디자인 벽 및 뒤뜰 차양 등을 ‘ㄱ’자 형태로 통일시킨 디자인. 김성곤_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행복한 삶을 위한 건축’을 화두로, 자연과 건축의 관계 맺기 그리고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건축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도원겸’ 2017년 ‘미연재’ 2018년 ‘인애당’ 2019년 ‘강안당’, ‘화백당’, ‘다옴재’, 2020년 ‘무송헌’, ‘하린재’, ‘임재’2021년 ‘소소담, ‘수서헌’, ‘금림재’, 2022년 ‘심온당’, ‘기억의 집’을 설계해 7년 연속 경상남도우수주택에 선정됐으며, 창원시 건축상, 동래건축상 우수상, 사하건축상 금상, 부산건축대전 완공 건축부문 동상 3회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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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당 관계 유기적으로 풀어낸 ‘기억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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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중심돼 다채로운 공간 집합된 보금자리 평택 주택 ‘풍경채’
-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외부와 달리 내부는 조경이 꾸며진 중정, 경사지붕과 박공지붕을 살린 층고 등으로 구현된 다채로운 공간감이 재미있다. 평택 주택 풍경채는 가족 구성원이 반려견과 함께 더욱 돈독하게 지낼 수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김선용(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및 자료 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평택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60㎡(78.65평)건축면적 134.96㎡(40.82평)연면적234.80㎡(71평)1층 132.08㎡(39.95평)2층 102.72㎡(31.07평)다락 50.99㎡(15.4평)건폐율 52%용적률 90%설계기간 2021년 1월 ~ 7월시공기간 2021년 9월 ~ 2022년 7월설계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02-553-1557 archlyrd@naver.com시공 공간기록 종합건설1544-1553 hello@ggglog.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강판징크외벽 - 파벽돌, 타일데크 - 고흥석 버너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포세린타일, 강마루단열재지붕 - 우레탄 폼단열외벽 - 우레탄 폼단열내벽 - 우레탄 폼단열창호 살라만더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주방기구 RATIO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PILOTO 본 주택은 건축주 부부와 세 자녀 그리고 반려견 두 마리가 다복하게 지낼 보금자리인 만큼 어느 정도의 규모가 요구됐다. 또한 조성된 주택단지 내에서 처음으로 들어설 집이었기 때문에 향후 이웃집이 어떻게 들어올지 알 수 없는 변수를 가진 상태에서 설계를 진행해야 했다. 이에 먼저 대지의 두 면이 도로에 면한 점을 고려해 외부로 적극적으로 열린 형태보다는 중정을 품은 형태로 전체적인 볼륨을 잡았다. 그리고 내부에서 중정의 조경을 즐기면서도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방법을 강구하고자 했다. 현관의 우측 공간은 응접실, 운동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영롱쌓기한 담장을 통해 스미는 채광이 중정을 거쳐 실내를 부드럽게 메운다. 블랙과 목재를 조합해 모던하게 연출한 주방과 식당 외부에 크게 마련한 커튼남쪽과 동쪽, 두 면이 도로와 면했기에 흔히 선호하는 남쪽으로 큰 창을 내는 경우 외부에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일 수 있었다. 커튼을 온종일 닫아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됐다. 고민 끝에 문득 ‘커튼을 실내가 아닌 마당까지 가려줄 수 있도록 외부에 마련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떠올랐고 이는 ‘스크린월’ 계획으로 이어졌다. 외부에 장치한 이 커튼(스크린월)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영롱쌓기를 통해 사이사이로 햇살과 바람이 스며들어 자연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주간에는 평범해 보이는 벽체지만 야간에는 스크린월로 실내조명이 외부로 새어 나와 그 자체로 입면의 디자인 요소가 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안방은 헤드월과 드레스룸 사이에 가벽을 설치해 영역 분리를 이뤘고 가벽 내 불투명한 유리 디자인을 통해 답답함을 덜었다. 1층 욕실은 건식세면대를 따로 마련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정 향해 배치한 내부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담을 설치하면서 외부공간은 자연스럽게 중정으로 연출됐다. 평범한 마당일 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중정은 반려견에게는 놀이터로, 가족 구성원에게는 일상에서 잠깐 쉼표를 찍는 공간으로 작용했다. 이렇게 중정이 중심돼 집안 곳곳에서 중정의 다양한 표정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택은 채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거실·식당·침실 등 주요 공간을 남쪽에, 취미실·욕실·현관 등 보조 공간을 북쪽에 배치했다. 이중 북쪽에 둔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현관에서는 들어왔을 때 바로 거실 통창 너머의 중정이 한눈에 담기며 마찬가지로 거실 옆에 위치한 주방·식당에서도 시선 끝에는 중정을 마주한다. 한편 식당은 코너에 사선으로 잘린 형태까지 낭비되는 공간 없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싱크대와 선반을 맞춤 제작하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보다 효율적인 조리 동선을 완성했다. 여기에 여건에 맞춰 이용하도록 주방은 폴딩도어로 보조주방과 연계해 능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층고를 가진 가족실에서는 담장 너머 주변을 조망할 수 있으며 더욱 쾌적하게 가족 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 침실은 일체형 가구로 공간 활용을 높이거나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계하거나 박공지붕을 통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위기로 계획했다. 개인을 위한 다양한 공간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다양한 공간이 구현됐다. 우드 앤 화이트가 바탕이 되어 히든드레스룸 및 독서등이 어우러진 포근한 분위기의 안방, 복도 한쪽 끝 건식세면대와 블랙 톤이 돋보이는 모던한 욕실, 가족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를 가득 담아낼 수 있도록 박공지붕을 살려 층고를 높게 계획한 가족실, 다락을 가지거나 중정이 내려다보이거나 재미있는 영역 분리를 이룬 아이들 방까지. 주택은 공용공간뿐 아니라 개인 공간도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거나 개성을 살린 모습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공간의 집합체다. 평택 주택 풍경채는 가족 구성원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다복한 일상의 시작이다. 우리는 다채로운 공간과 중정에 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단지 내 같은 택지라고 하더라도 도로와 접한 위치, 인접 대지와의 관계,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수만 가지의 공간이 나올 수 있다. 햇빛과 바람이 스며드는 집, 이곳 풍경채에서 가족의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기대한다. 가족들의 쉼터이자 반려견의 놀이터인 중정은 실내에서 다양한 표정을 감상할 수 있다. 각 공간에 맞춰 외경사지붕과 박공지붕이 조합된 외관은 단출하지만 입체적인 인상이다. 담장에 계획한 영롱쌓기한 부분은 실내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주택의 키포인트다. 다양한 크기의 창호가 내부 기능과 더불어 외부적으로는 군더더기 없는 조형미를 가미한다. 김선용_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 소장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에서 건축디자인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작품으로 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공간기록에서 약 300여 채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100채 이상을 완공했으며 현재 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땅과 사람의 이야기로 디자인된 다양한 공간이 중첩되어 이용자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주요 작품으로는 회회아, 풍경채, 적재, 미미각, 소안재, CCC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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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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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중심돼 다채로운 공간 집합된 보금자리 평택 주택 ‘풍경채’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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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건축가가 들려주는 공간기록 S-Log Ep 6. 여주 ‘민이채’
- 여주 ‘민이채’ 편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 할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계획하는 일은 아마도 가장 뜻깊고 보람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렇듯 공간을 계획하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작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이라고 표현하는 공간은 매물, 물건, 재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건축가는 이를 ‘작품’이라고 부른다. 천편일률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긴 시간과 수많은 고민을 담아 땅 위에 정성스럽게 앉히는 과정이 마치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과 같기 때문이다. (건축가) 글 김선용(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 소장)자료 레이어드건축사사무소 햇볕이 유난히 따뜻했던 작년 봄, 설계를 의뢰하신 건축주 부부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현장은 남한강 여주보 근처 어느 카페 옆 부지였다. 카페를 중심으로 기존 몇몇 집들과 신축 집들이 함께 어우러진 세종대왕면 왕대리는 나지막한 언덕에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마을이었다. 지폐의 모델이자 새롭게 지어진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위인 중 한 명인 세종대왕이 잠든 세종대왕릉까지가 5분 남짓 거리에 있다. 현장으로 향하는 동안 멋진 풍경으로 마치 소풍처럼 기분이 들떴지만 동시에 이런 의미 있고 좋은 땅에 어떤 공간을 계획하면 좋을지 부담도 있었다. 현장에서 가진 첫 미팅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집이 아닌 수수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편안한 집을 원하는 건축주 부부의 마음을 느꼈다. 현장 모습과 건축주 부부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면서 이곳에 꼭 맞는 공간을 하나씩 그려 나갔다. 요구사항 1 - 간결한 구조대상지는 북쪽에 도로를 접하면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내려다보여 전망이 좋았다. 이에 도로를 등지면서 햇살 가득한 남쪽에 안마당을 품은 배치를 제안했고 북쪽에는 조망창, 남쪽에는 채광창을 계획하고자 했다. 여기에 간결한 구조를 원한 건축주 부부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형태는 ‘ㄱ’ 자로 만들었다. 푸른 녹지와 밝은 햇살이 가득하고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강과 산들로 시선이 뻗어나갈 수 있는 2층 조망도 고려했다. 간결할수록 오히려 많은 것을 채울 수 있다. 단순한 배치로 주택 양옆에 확보된 빈 공간을 활용해 주차와 진입 마당을 두고 남쪽 안마당의 푸른 조경을 살렸다. 자연스럽게 북쪽 도로로부터 시선이 차단돼 남쪽 마당과 큰 창들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건물 전체는 연한 베이지 톤의 모노타일로 마감했다. 질감과 음영을 통해 푸른 풍경에도 잘 녹아든다. 지붕 경사도 1, 2층이 서로 교차돼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그 형태가 주위 산들에 어우러진다. ▲교차된 지붕 경사가 주변 산세에 잘 어우러진다. ▲현관은 복도와 주방을 순환하는 두 동선으로 이어진다. 요구사항 2 - 외부 처마건축주는 주방과 남쪽으로 연결되는 외부 처마를 요구했다. 외부 처마는 나뭇결이 살아있는 적삼목을 사용해 실내외를 잇는 전이 공간으로 한옥의 마루 역할을 대신한다. 한옥에서도 남쪽 처마는 겨울의 따스한 햇살을 집 안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이고 여름의 뜨거운 직사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남쪽에 계획된 민이채의 처마 역시 한옥 처마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사계절 변하는 마당을 담은 액자 프레임이 되기도 한다. 식탁에서 통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처마 덕분에 실내는 더욱 풍성해지고 마당에서 바라보는 민이채는 깊이감이 생겨 보다 입체적이다. 한옥을 닮은 민이채의 모습이 수수한 건축주의 마음과 닮았다. ▲실내로 스미는 채광을 조절하고 사계절 풍경을 담는 수수한 한옥 처마를 닮았다. 요구사항 3 - 실용적인 동선간결한 외관처럼 내부 역시 건축주의 의견에 맞춰 실용적으로 계획했다. 먼저 현관을 중심으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이 나뉘는데 공적 영역은 남향 채광창을 극대화한 밝은 공간으로 연출했으며 마당과 시각적으로도 연계했다. 특히 현관에는 별도의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어 보조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로 계획했다. 주방 짐이 많거나 쓰레기 등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가사동선으로 복도로 통하는 주 동선과는 순환을 이룬다. 안방과 드레스룸, 자녀방과 화장실, 파우더공간과 세탁실로 이루어진 사적 영역은 계단 밑 공간까지 최대한 활용했다. 각 방을 사용할 가족 구성원 인수에 맞춰 방 치수를 결정했고 화이트 톤과 우드 톤이 조화를 이뤄 창밖의 풍경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자녀방은 더욱 풍성한 햇살을 담고 개방감을 가지는 코너창을 적용했다. ▲처마를 거쳐 실내로 부드럽게 스미는 빛은 민이채를 더욱 풍성하게 연출한다. ▲자녀방 코너창은 주어진 면적에서 보다 쾌적한 실내를 도모한다. 요구사항 4 - 햇살 가득한 2층 욕실건축주는 주택의 2개 화장실 중 한 곳에는 욕조를 바랐는데 그 요구에 맞춰 2층 욕실을 좀 더 프라이빗하게 구성했다. 따스한 남쪽에 배치하고 마당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과감한 큰 창도 계획했다. 전체적으로 외장재와 어우러지는 크림색 타일과 우드 톤 포인트 타일이 부드럽게 스미는 햇살과 조화를 이룬다. TV를 보거나 이야기를 나눌 가족실은 북쪽에 배치하고 멀리 보이는 조망창을 통해 개방감을 부여했다.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박공지붕도 높게 살려 더욱 쾌적하게 조성했다. 서쪽 창 아래에는 윈도우시트를 마련해 가족실을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민이채는 간결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풍성한 공간들로 채워졌다. 여주의 푸른 풍경들이 집안 곳곳을 가득 채워 밋밋하거나 단조롭지 않은 다채로운 표정을 가진 집이 됐다. 처음 현장에서 들뜬 마음과 함께 느꼈던 부담감이 이제는 따스한 봄날, 자연 속으로 소풍을 다녀왔던 한 건축가의 즐거운 추억이 됐다. 그리고 그 건축가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법을 배워 더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고민을 한다. ▲2층 욕실에는 큰창을 계획해 프라이빗하면서 자연을 담은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망권 살리는 큰창과 윈도우시트 등은 가족실을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선용_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 소장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에서 건축디자인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작품으로 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공간기록에서 약 300여 채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100채 이상을 완공했으며 현재 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땅과 사람의 이야기로 디자인된 다양한 공간이 중첩되어 이용자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주요 작품으로는 회회아, 풍경채, 적재, 미미각, 소안재, CCCC 등이 있다.02-553-1554www.layered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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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건축가가 들려주는 공간기록 S-Log Ep 6. 여주 ‘민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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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 ALC 주택 사례
- 돌담이 예쁜 구례 ALC 주택2021년 4월 교사 부부인 건축주를 만났다. 당시 수풀이 우거진 을씨년스럽던 주택 부지를 대상으로 설계를 시작해 사용승인을 득했고 또다시 1년 6개월이 조금 더 지났다. 현시점에서 ALC 주택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했었는지 당시 설계 적용 내용을 확인하고 실거주한 건축주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기고하고자 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서정수(건축사사무소 청목재 대표) HOUSE DATA위치 전남 구례군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963㎡(291.31평) 건축면적 83.86㎡(25.37평)연면적83.86㎡(25.37평) 1층 83.7㎡(25.32평) 다락 17.13㎡(5.18평)건폐율 8.7%용적률 8.7%설계 건축사사무소 청목재 010-2648-0082 시공 우성상사 (대표 조광영) 010-9431-131 blog.naver.com/soomok737 설계, 시공 역시 중요하지만 준공 후 주택의 상태, 실거주한 건축주의 경험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주택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는 주택설계 과정 중 이론(설계)과 실제(시공 및 실사용자가 느끼는 정도)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그 뉘앙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뉘앙스를 설계에 재반영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집 크기 줄여 쾌적한 성능 확보제한된 예산으로 ‘30평+다락’ 규모로 설계를 원했던 건축주에게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조망 확보 및 넓은 대지의 마당 활용방안으로 데크·차양설치, 조망을 가리는 나무 제거, 돌담 보존,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조경계획 등을 제안했다. 상담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건축주에게 꼭 맞는 설계를 진행했다. 장성한 자녀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방문빈도 및 제반사항을 고려해 ‘25평+다락’으로 5평 규모로 계획했다. 5평 절약한 돈으로 주택의 성능을 보강하려 애썼다. 무조건 비싼 재료를 과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추가 비용 투자로 집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다. 불필요한 공용공간을 최소화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공간은 최대화했다. 즉, 소규모 주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건축주가 건축 비용 대비 쾌적함을 느끼고 거주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ALC 주택 초기 습기 대응방법ALC 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준공 초기 습기에 대한 걱정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이것은 완공된 ALC 주택의 성질을 모르고 설계하거나 시공했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 청목재에서 설계 후 준공을 득한 주택을 대상으로 준공 후 상황을 확인해 보면 습기 컨트롤에 대한 어려움이 거의 없다. 혹은 어려움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제습기+환기’로 대부분 해결됐고 전반적인 거주 만족도 역시 꽤 높다. 실제 구례 ALC 주택은 필요시 제습기를 일부 가동했더니 연간 실내 습도가 40~60% 사이를 유지했다고 한다. 참고로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이기에 평일 낮에는 환기를 자유롭게 못하는 상황이었다. 즉, 습도 컨트롤이 쉽기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다시 생각해 보면 실내 습도를 적당히 컨트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주택에서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여름에 제습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나 초기 ALC 주택의 습기를 컨트롤하는 상황이나 어떤 큰 차이가 있을까. ALC 주택이 아니더라도 무관심으로 집을 방치한 후 발생하는 수많은 하자 사례를 생각해 보면 적어도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실내 습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약간의 수고로움이 불편하다면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주택을 지으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몇 년간 습기 컨트롤을 위해 여러 연구(실생활에 필요한 노하우, 건축설계 노하우, 필요 장비의 설치 및 ALC 주택에 맞는 장비설계방법, 제습기의 설치 위치 검토방법, 벽체 건조에 대한 분석 등)를 진행해 왔다. 포인트는 건축주가 집에 대한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는 설계를 하면 좋은 것이고 연구에 대한 성과도 어느 정도 이루었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주택을 지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쾌적한 주택을 설계해 보편화시키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Interview 건축주 인터뷰 Q1 아파트 대비 ALC 주택(단독주택) 살아보시니 어떠신가요. 주택 규모는 작지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오히려 너무 좋다. 손님들이 실용적으로 설계가 잘 됐다고 이야기한다. 데크와 마당을 통해 사계절을 느끼며 사는 것도 너무 좋다. Q2 유지관리 비용 지난겨울 3개월(12월, 1월, 2월) 가스 요금 40만 원 지출했고 그 후로 가스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태양광 3kw 설치해 전기 사용료가 거의 없다. 전기보일러로 바꿀지 고민할 정도로 전기가 쌓이고 있다. 설계 당시 규모를 줄이고 주택 성능 스펙을 높이도록 설계한 것에 너무 만족한다. 설계 당시에는 몰랐지만 완공 후 살아보니 저절로 알게 되는 것 같다. Q3 실내의 쾌적함 주택이 쾌적하다 느낀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불편함을 못 느낀다. 특히 준공 초기에 새집 냄새가 전혀 없어서 신기하다. 다시 지어도 ALC 주택을 추천하고 싶다. Q4 외부 소음 외부 소음이 거의 없다. 남편이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 때까지 집에 도착했는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이게 너무 신기하다. Q5 습기 관리 필요시 출근 전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40~60% 유지돼 좋다. 전기세가 계속 누적되기에 제습기 사용에 부담도 없다. 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세종 ALC 주택집은 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주택은 텃밭, 잔디마당, 그네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당과 주거 공간이 유연한 관계로 연결돼 활력이 넘쳐 보인다. 이런 느낌은 어린 자녀를 둔 40대 젊은 건축주 부부에게서 그대로 전해졌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ALC조적조대지면적 336.90㎡(101.91평)건축면적 92.51㎡(27.98평)건폐율 27.46%연면적121.46㎡(36.74평)1층 81.96㎡(24.79평)2층 39.50㎡(11.95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부부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건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실마리가 됐다. 아이가 커가는 환경도 한몫했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로망으로만 머물렀다. 로망이 현실이 된 건 형님의 도움이 컸다. “친형이 집을 짓고 싶으면 도와주겠으니 도전해 보라고 했어요. 걸림돌이었던 예산 문제를 해결하게 돼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죠. 위치는 출퇴근과 아이 학교, 편의시설, 부모님 댁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가 고운동 단독주택단지로 결정했어요.”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는 부지는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대지와 면한다. 이웃 주택은 남북으로 들어섰으며 서쪽은 나대지 상태다. 세종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인해 입구와 주차장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건축을 계획했다. 우연히 알게 된 ALC 주택어떤 집을 지을까. 누구나 집을 짓기로 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다. 건축주도 설계 전부터 여러 공법 가운데 철근콘크리트조와 목구조 주택으로 좁히고 두 공법의 장단점과 비용에 대해 알아봤다.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그가 몰랐던 공법이 눈에 띄었다. “ALC 주택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함께 알아봐 주시던 아버지도 ALC 주택을 살펴보시더니 적극적으로 추천하셨어요.” 건축주 마음을 사로잡은 ALC 주택 특징은 ▲불연 소재라 내화성이 뛰어난 점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이 좋은 점 ▲물성 변화가 없어 내구성이 좋다는 점 ▲소리를 차단해 차음성이 좋다는 점 ▲소재가 가벼워 하중 부담이 없다는 점 ▲뛰어난 평활도와 크기가 정확한 정밀성 ▲가공이 쉬워 시공성 좋다는 점 ▲비료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친환경 소재라는 것이다. 남편이 방향을 설정하자 아내가 세부 공간 계획에 나섰다. 아내는 쌍용 ALC에서 제공하는 ‘ALC 주택 표준화 설계도면’을 이용해 구조계산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형태와 공간을 구성했다. 기능과 안전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건축을 의뢰한 ALC 주택 전문 설계/시공 업체인 ㈜공간 이현덕 대표가 보완했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담긴 집 사천 ALC 주택건축주 부부는 건강관리를 위해 거주지를 도심에서 전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건강을 위해 전원으로 가는 만큼 주택도 건강한 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아들이 직접 나섰다.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ALC 주택을 짓기로 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남 사천시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전부제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617㎡(186.6평)건축면적 87.22㎡(26.38평)연면적78.77㎡(23.82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70세가 넘은 건축주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원행을 결정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남편과 경남 사천이 고향인 아내는 1973년 결혼 후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는데 5년 전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남편이 암 선고를 받은 것. 암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는데 또 한 번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암 선고 2년 후에 암이 전이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부위가 아니라는 점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ALC 건축현장 확인 후 선택 주택은 가능한 한 빨리 짓고 싶은 마음에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거면 전원으로 가지 말라고까지 했다. 아들이 직접 나섰다. 전원주택에 대한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부모님께 ALC 주택을 권유하면서 ALC 전문가인 쌍용 ALC 이현수 대표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아들의 권유에 따라 ALC 주택으로 결정을 한 상태지만 불연내화성·단열성·내구성·차음성·친환경성 등 ALC 주택의 장점을 듣고 나자 확신이 섰다고 한다. 특히 숨을 쉬고 내화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빨리 지을 수 있다는 게 마음이 들었다. 부부는 이현수 대표에게 ALC 주택 전문 시공업체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부부는 소개받은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몇 곳을 찾아가 보았다.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자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건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남편이 현장 분위기를 봐야 그 업체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현장 몇 군데를 방문해 보았죠. 남편은 현장 분위기가 좋고 현장소장들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계약했어요. 저희 집을 지을 때는 이현덕 대표가 직접 현장소장 역할을 했죠. 저희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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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 ALC 주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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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고한 연재 내용을 다뤘다. 이번 9월 호에는 올해 다뤘던 내용들 중 최근 트렌디한 키워드인 에너지·감성·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했다. 시대성을 내포하는 키워드들이기에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해 보고 하우저가 제안하는 가치 있는 집 짓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부)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젊은 건물로 관리세컨드하우스의 목적으로 시작한 주택에 대한 투자는 상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300여 가지가 넘는 선택 과정을 비전문가로서 오롯이 주관적으로, 때로는 독단적으로 진행한 결과에는 그에 응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1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리모델링보통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시공사 탓을 하고 그다음엔 설계자 탓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건축주가 대부분 첫 경험이었다는 것에서 기인된다. 이렇게 후회가 거듭 쌓이면 부동산에 팔아달라는 요청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당장 답이 없다면, 그럼에도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면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패시브와 액티브, 그 접점을 찾아 내 집에 꼭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로 연비 좋은 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컨설팅은 전문가와 진행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한숨만 나오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2 돈 먹는 공간에서 돈 버는 공간으로디자인 컨설팅을 받아보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가구와 가전,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만 잘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혼자 쓰던, 공간 임대 사업을 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은 마치 ‘전원주택을 주관적으로 짓고 나서 할 후회’를 반복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관리를 할 수 있는 주체가 돼야 하는데, 이때 그 관리는 IT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간 임대 사업을 생각한 순간,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돼야 하며 에너지관리, 출입관리, 안전 관리, 보안 관리가 중앙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돼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3 부가가치 관리할 플랫폼도심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우상향을 그리지만 전원은 웬만한 개발 호재가 아니고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이탈하는 지방의 경우엔 획기적인 생존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공간의 물리적인 관리를 넘어 수익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을 더할 나위 없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감성 자극하는 풀이집은 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에 따라, 관점과 주관에 따라, 시점과 시대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단과 목적에 따라, 재료와 공학에 따라 그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예를 들면 시장의 ‘매매 가치’,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에 맞춘 ‘실용 가치’,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저장의 ‘효율 가치’, 인간이 가지는 만족감의 ‘감성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궁무진하다. 그럼 우리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1 첫째, 인문지리학적 가치 고려하기먼저 집과 마당의 연결성,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배치가 중요하다. 같은 대지와 형태라도 배치는 집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와 흐름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현장 여건과 이웃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2 둘째, 라이프스타일 효율적 설계로 실용적·공학적 가치 달성협소 주택은 물론이거와 좀 넉넉한 평수의 주택에서도 사즉사생즉생 死卽死生卽生의 평면 구성은 비용 절감과 가치 상승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즉 줄일 공간을 과감하게 죽이고, 늘릴 공간을 과감하게 살려 효율성을 높이면서 오버스펙은 없애는 것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진다. 집이 단순히 쉬고 자는 공간을 넘어, ‘beyond Home, beyond house’의 라이프스타일 개념이 구현돼 그 상승은 극대화된다. 3 셋째, 집의 감성 가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 연출과 디자인감성은 색상과 질감,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로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집은 실을 구분해 기능에 맞춰 창을 계획하고 가구로 구성하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할수록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매스와 디자인은 단출한 것이 인상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가치를 우아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감성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익스테리어에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조경계획에서 극대화된다. 생존 주택으로 계획집의 기본적인 역할은 인간을 위험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로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현재 집은 경제적 가치나 문화적 가치 이전에 인간을 보호한다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과연 우리가 집의 조형성이나 경제적 가치 등에 앞서 인간의 생존을 언급할 만큼 심각한 상황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1 집의 본질적 가치 이해한 집짓기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는 것과 다르게 최소 10년에서 20년은 살 각오로 준비하는 것이다. 즉, 지금 새롭게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라면 앞으로 다가올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를 버텨낼 수 있는 집의 기본 가치가 충실한 집을 준비해야 한다. 거창하게 지구환경을 회복시키는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집을 짓자는 뜻이다. 이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주택’이라 이름 지어 보겠다. 2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주택이란흔히 친환경 주택으로 널리 알려진 건축 방법에는 패시브하우스가 있다. 원리가 간단하며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친환경 주택으로 부를 수 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친환경 주택이라고 말하기에 주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의 기후 위기는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인간의 과소비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그런 원인을 간과한 채 인간에게 자연환경과 차단된 기계식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약과 통제된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음 기계적 환경조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설치비용 및 공간 등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사계절의 온도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의 작용으로 기계 고장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3 친환경 주택으로 계획하는 다양한 방법그럼 우리는 어떤 친환경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답은 환경의 원리를 이용하는 집을 지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노력을 함께 고려한 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내부와 외부의 중간적 성격인 전이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환경교류를 편안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전이공간을 집과 외부환경이 교차하는 현관 출입구 부분에 실내 아트리움으로 만들면 친환경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때 아트리움은 별도의 냉난방 없이 순수하게 햇빛과 축열원리를 이용해서 운영한다. 둘째, 수평적으로는 실내공간과 다른 성격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생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되는 창문 등의 개폐방식 등을 통해 공간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이룰 수도 있다. 나아가 이 아트리움은 수평적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수직적 기능을 입체적으로 결합하면 보다 많은 친환경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수직적 기능을 살펴보면 내부와 외부 사이에 중간층의 공간을 형성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의 유해한 외부물질의 직접적인 실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혹시 아트리움에 유입된 유해물질이 있다면 대류현상과 아트리움 상부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배출을 유도할 수도 있다. 넷째, 현관 출입구 상부에 벽돌 등의 축열체를 활용한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외부 공기는 열회수환기장치를 통과해 배출되는 실내 공기와 교차하면서 에너지가 절약되는 과정을 거치고 그 공기는 아트리움에 유입돼 외부 햇빛을 통해서 추가로 살균되는 효과가 생기며 최종적으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된 창문 등을 개폐해 실내 공기가 환기된다. 다섯째, 현관 부분의 외벽과 실내벽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용통기관과 지붕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 등을 통해 365일 자연환기하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북측 뒷마당과의 창문 개방 여부에 따라서는 우리의 한옥 대청마루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시원한 바람을 유도해 실내 냉방부하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섯째, 아트리움의 입체적 공간을 이용해서 실내정원을 만들 수도 있다. 현관 부분에서 느끼는 식물들의 공기 정화 작용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가치 더하는 레이아웃 많은 사람이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레이아웃에서 벗어난 삶을 꿈꾼다. 우리는 그 삶을 프라이빗하면서 자유로운 전원주택으로 이룰 수 있다. 설계를 통한 새로운 전원주택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주의 편리와 주거 효율 및 필요에 맞춰 공간을 구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1 소통 공간으로 변화한 주방 과거 주방은 개수대와 조리대가 벽을 바라보는 형태가 많아 요리 중 가족과 소통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런 벽을 마주한 일방적 형태는 답답함 및 소외감과 더불어 가사 노동의 중압감이 크다는 불만을 야기했다. 하지만 주거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간 가장 의뢰가 많았던 메인 주방 구조는 단연 11자 대면 주방이었다. 대면 주방은 보통 거실과 인접해 개방된 하나의 공간으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요리를 준비하는 동시에 가족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일방에서 양방향으로 레이아웃이 바뀌었을 뿐인데 과거 주부의 노동 공간이었던 주방은 가족의 소통 공간으로 변모한다. 2 공간 절약해 얻는 팬트리 클라이언트와 상담하다 보니 메인 주방과 인접한 보조주방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연기와 냄새가 나는 식재료를 조리하기 위해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여기서 전원주택은 아파트에서는 가질 수 없는 야외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데크나 마당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크나 마당에 휴대용 조리대를 설치한다면 연기나 냄새를 흡입하는 후드도 필요하지 않다. 보조주방과 같이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공간을 절약함으로써 이곳은 유통기한이 긴 식료품을 보관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을 수납하는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3 시간과 동선 줄이는 올인원 계획 외출 전 우리는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뒤 화장을 하는 순서를 거친다. 귀가 후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를 공간에 대입해 보면 욕실-드레스룸-파우더룸으로 구성될 수 있다. 즉, 세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외출 전 또는 귀가 후 거쳐야 할 공간들이 따로 떨어져 있다면 그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을 듯하다. 고급 호텔 레이아웃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위에 언급한 세 공간이 한곳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일체형(All-In-One) 계획을 주택에 적용하고 여기에 세탁·건조실, 다림실과 같은 생활 보조실을 더한다면 외출 및 귀가 시 시간과 동선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새로운 활력소, 나만의 아지트 주택은 기본적으로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피신처(Shelter) 정의를 가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쉘터 이외에도 휴식(Rest), 유희(Play), 계발(Development)과 같은 추가 기능들을 더해 발전해 왔다. 즉, 주택이 다양하게 정의되는 시대다. 이렇게 다양하게 정의될 취향 담긴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면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아지트는 대표적으로 운동실, 스크린골프장, 연주실, 영화관 등이 있다.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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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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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2 대중적 레이아웃으로 물리적 가치 올리기
- 대중적 레이아웃으로 물리적 가치 올리기필자는 어릴 적 마당 있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로망이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마당 있는 집은 희소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 트렌드가 아파트와 같이 공동주택에 집중되면서 주택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요즘이다. 가치는 사전에서 ‘사물이 지닌 쓸모’라고 정의된다. 사전에 의하면 주택 가치는 단순히 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개념을 고려한다면 좀 더 광의적이어야 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김정현(㈜디자인에이드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필자가 보는 집의 가치란 심리적 측면과 물리적 측면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버지가 물려준 낡은 시계는 물리적 가치는 낮지만 심리적으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가치를 지닌다. 집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부터 온 가족이 함께 지내온 추억이 깃든 공간에 가격을 매길 수 있을까. 돌아가신 부모님의 흔적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자체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하지만 독자가 궁금해할 가치는 내가 현재 거주하는 혹은 앞으로 거주하게 될 주택의 물리적 측면에 관심이 클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후자인 물리적 가치를 언급하려고 한다. 물리적 가치는 세분화해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다른 이가 매력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압축해 설명할 수 있다. 즉 갖고 싶은 욕구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셈이다. 분홍색을 주조색으로 디자인은 개성 있어 보이지만 향후를 생각했을 때 호불호가 갈릴 인테리어다. 집짓기 첫발은 구체적 목적 생각하기잘 가꾼 조경과 건물 외관의 조합이 매력적이라면 실내에 들어가기 전부터 살고 싶은 집이 될 수 있다. 자동차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다면 넓은 주차 공간이, 지인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바비큐 공간이 보일 때 그 가치는 더 높아진다. 공산품처럼 찍어내는 아파트와 달리 주택은 거주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레이아웃을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공간이 탄생될 수 있다. 이때 집의 가치 측면에서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주거 기간과 향후 매매 여부다. 매매 의사가 없다면 지극히 취향대로 디자인하면 되지만 매매나 투자 목적을 가진다면 대중적인 레이아웃과 스타일을 가져가야 한다. 야외 수영장은 개인 취향이지 대중적이지 않다. 바비큐장을 만들어 자인을 초대해 파티를 즐기면 좋겠지만 향후 꼭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매매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주택 설계는 초기에 그 목적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 내부도 살펴보자. 높은 층고의 거실과 빛의 방향을 고려한 창을 계획해 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레이아웃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대면 주방이나 주방-거실을 일체화한 구조를 계획한다면 주택 고유의 특성에 아파트의 장점이 더해지는 셈이다. 이는 좀 더 대중적으로 매력을 전할 공간이 된다. 분홍색을 주조색으로 디자인은 개성 있어 보이지만 향후를 생각했을 때 호불호가 갈릴 인테리어다. 대중적 바탕에 개성 있는 스타일링 더하기물리적인 면에서 가치 있는 집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구조와 스타일을 가진 집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분홍색을 좋아해 집의 바탕색을 분홍색으로 적용한다면 독특하겠지만 대중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바탕색은 무채색 계열이 좋은데 분홍색을 좋아한다면 흰색을 바탕에 두고 소파나 커튼 등으로 포인트 있게 구성한다면 대중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소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갤러리를 떠올리면 좋다. 갤러리는 바탕색을 흰색으로 적용하기에 걸리는 작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이다. 오래전 친구에게 아파트 인테리어를 부탁받았던 적이 있다. 당시 그곳에서 오래 지낼 것이라며 여느 고객과 마찬가지로 요구사항으로써 개성을 한껏 쏟아냈다. 그러나 필자는 개성은 소품으로 해결하는 편이 좋다는 조언과 함께 결국 도화지 같은 집으로 인테리어 해줬다. 그로부터 2년 후 처음 말과 달리 친구는 이사를 결정했는데, 이사 가기 전 나에게 고맙다는 연락을 줬다. 덕분에 집을 더 빨리 팔 수 있었고 시세보다 천만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심리적 가치를 추구했던 친구에게 물리적 가치에 집중하자고 조언한 필자의 설득이 도움 된 것이다. 심리적인 면에서 집의 가치는 정의할 수도, 정답도 없지만 물리적인 면에서는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느 정도 정의할 수 있고 정답의 스펙트럼도 확실하다. 집에 거주하는 구성원의 만족을 우선에 두고 나서 다음 거주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객관적 가치를 주기 위해서는 대중이 좋아하는 건축과 인테리어가 도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김정현-㈜디자인에이드 대표인문학적인 인테리어디자인 회사. 사람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편안한, 우리가 가장 만족하는, 나아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성장하는 회사010-3641-8860liaa25@naver.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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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2 대중적 레이아웃으로 물리적 가치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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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1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감성 자극하는 풀이로 가치 올리자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집의 가치는 변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 대지 조건 파악하기, 라이프스타일 체크하기, 효율적인 공간 창출하기 등을 잘 풀어내면 감성을 어루만지는 극적 효과를 부를 것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신해곤(꼬빌건축디자인그룹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집은 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에 따라, 관점과 주관에 따라, 시점과 시대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단과 목적에 따라, 재료와 공학에 따라 그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예를 들면 시장의 ‘매매 가치’,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에 맞춘 ‘실용 가치’,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저장의 ‘효율 가치’, 인간이 가지는 만족감의 ‘감성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궁무진하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거실 앞마당 불용지를 데크로 시공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했다. 배치 및 주변 계획도. 첫째, 인문지리학적 가치 고려하기먼저 집과 마당의 연결성,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배치가 중요하다. 같은 대지와 형태라도 배치는 집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와 흐름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현장 여건과 이웃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위 사진은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라는 주택이다. 약 60평의 대지에 바닥면적 10평씩 2층에 다락방을 계획했다. 대지는 삼각형에 후면(북측) 진입도로는 경사지고, 전면(남측)은 높은 보강토 옹벽으로 불용지가 많은 비효율적인 조건을 가졌다. 이곳에 어떤 배치계획이 이루어지는지가 이 집의 가치에 결정적 요인이 되는 땅이었다. 그중 차량 진출입의 편의와 주차 공간 확보를 고려한 뒷마당, 조망권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앞마당, 삼각형 대지의 자투리 옆마당의 활용도가 가장 핵심적 고민이었다. 이에 뒷마당은 주차 공간 확보와 현관 출입문에 가벽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 앞마당은 보강토 경사면의 버려진 대지를 찾기 위해 데크를 조성해 넓은 테라스를 마련, 남향 조망의 Out door Space를 거실과 연결해 가용 공간 극대화를 통해 집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특히 자투리 옆마당은 조경공간으로 활용해 이웃과의 완충공간으로서 매력적인 인상을 갖는다. 입주 시점에서 건축주의 만족은 물론, 이웃들도 부러워할 만큼 대지가 가진 악조건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목을 받았다.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의 층 구성 다이어그램. 중층에서 바라본 거실의 탁 트인 전경과 거실로 향하는 계단실. 둘째, 라이프스타일 효율적 설계로 실용적·공학적 가치 달성협소 주택은 물론이거와 좀 넉넉한 평수의 주택에서도 사즉사생즉생 死卽死生卽生의 평면 구성은 비용 절감과 가치 상승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즉 줄일 공간을 과감하게 죽이고, 늘릴 공간을 과감하게 살려 효율성은 높이고 오버스펙은 없애는 것이다. <국수역 꼬빌 베이테라스>의 설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면 좁은 대지에 주택의 핵심인 마당을 포기할 수 없어 건축면적 10평의 설계를 가져가면서 LDK+O의 공간 이벤트를 모두 확보했던 것이었다. 즉 줄일 공간은 죽이고 늘릴 공간은 살린 것인데, 이는 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작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특별함을 느껴 집의 가치가 배가 된 요소다. 예를 들면 1층 거실의 개방을 위해 층고 높이를 약 5m로 확보해 쾌적함을 조성했다. 그리고 계단참에는 중층 다락을 계획했다. 현관과 주방 및 화장실 위쪽에 마련된 다락은 개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거실과 연계된 옆 마당을 통해 사시사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로 가득한 조경공간으로 나갈 수도 있다. 또 남향 거실 창을 열면 탁 트인 조망 테라스로 나가 햇살을 맞으며 전면 풍광을 누릴 수 있다. 2층에는 침실을 지나 3층과 같은 높은 다락에는 테라스로 이어진 루프탑이 있어 별빛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된다. 즉 10평의 1층, 3평의 중층 다락, 5평의 다락, 5평의 루프탑에 모든 이벤트를 담아, 작지만 작지 않은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지는 셈이다. 집이 단순히 쉬고 자는 공간을 넘어, ‘beyond Home, beyond house’의 라이프스타일 개념이 구현되어 그 상승은 극대화된다. 조경 디자인한 옆마당 포켓 정원을 통해 집의 인상이 달라 보인다. 셋째, 집의 감성 가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 연출과 디자인2001년 필자가 근무하던 건설회사에서 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였다. 브랜드는 아파트의 품질과 감성의 매뉴얼을 만들어 정체성과 포지셔닝을 통해 신뢰도와 선호도를 높였고 자연스럽게 그 가치는 급상승했다. 당시 브랜드의 광고는 방송인 채시라를 모델로 ‘진심이 짓는다’라는 슬로건에 신뢰와 공학적 가치를 담아 홍보했다. 뒤이어 비슷한 시기에 모 건설사는 브랜드 모델로 방송인 이영애를 등장시켰고 ‘산소 같은 여자’라는 문구로 홍보했다. 기술과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후발 업체의 이 광고는 이영애의 행복한 모습을 연출해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면서 톱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감성은 색상과 질감,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로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집은 실을 구분해 기능에 맞춰 창을 계획하고 가구로 구성하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할수록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매스와 디자인은 단출한 것이 인상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가치를 우아하게 만들 수 있다. <국수역 꼬빌 베이 테라스>의 경우 높이 솟은 외경사지붕의 다락이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심지어 주변 3층 집보다 더 높아 보인다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기에 작지만 절대 작지 않다. 이런 감성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익스테리어에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특히 조경계획에서 극대화된다. 그만큼 감성의 가치가 공학적 가치보다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위의 설명 이외에도 시공의 품질과 디테일,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 고급 자재와 내구성, 각 부분의 디자인 등 집의 가치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 이렇듯 집에 대한 가치는 개인의 주관적 가치와 시장의 객관적 가치로 다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입주자가 만족하고 주변에서 인정하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미건조한 앞마당 데크에도 보다 작은 포켓 정원을 마련해 시각적인 이벤트를 부여했다. 신해곤 (꼬빌건축디자인그룹 대표)종합건설업체에서 약 38년 근무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건설 현장을 경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전문가다. 이뿐만 아니라 1985년부터 2001년까지는 이란과 대만 등 해외 건설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했으며, 이에 어떤 악조건에 대한 대처가 지혜롭다. 특히 꼬빌이라는 단독주택(전원주택)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론칭해 브랜드 주택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010-5718-2949인스타그램@covil_maker 김철수 (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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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1 내 집의 가치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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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 경사지를 마당으로 활용한 용인 향린동산 HC 하우스건축주 부부는 도심 못지않은 편의성과 보안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인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에 부지를 마련했다. 주택 구조는 목구조에 공간은 심플한 설계를 원했고, 자재는 블랙 컬러와 나무 소재를 이용해 계획하길 바랐다. 정리 편집부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578.00㎡(174.84평)건축면적 99.73㎡(30.17평)연면적 188.44㎡㎡(57.00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카이 031-511-9936 www.caiarch.com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www.brandhousing.co.kr 주택은 용인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에 위치한다. 단지 전체에 경사가 있어 전망·일조·통풍 등에 유리한 형세를 갖췄다. 주택의 부지는 북측 도로에 위치했다.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두 개 필지를 연결해 넉넉하게 마련했다. 부부와 함께 부지를 방문했을 때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처음부터 자리하던 나무를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조경수로 수종이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벌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무들이 자리를 양보해준 덕분에 부부가 호젓하게 야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너른 마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택은 층별로 영역을 구분해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의 공간이며 남편이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2층은 안식의 공간이자 아내가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나눴다. 현관은 경사지의 장점을 백분 활용해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했다. 덕분에 선택적 진입이 용이해,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주거공간으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1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AV 시설과 노래방,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과 온실에 벽난로를 설치해 파티룸 공간으로 나누었다. 이 두 개의 공간은 필요시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 및 확장될 수 있도록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여기에 마당과 이어지는 곳에는 프렌치도어를 계획했다. 2층은 부부의 주거공간으로 소박하게 설계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할 방 1개와 거실, 부엌, 욕실이 전부이다. 2층 식당 앞 발코니는 다이닝 포치로 쓸 수 있도록 조금 여유 있게 설치했다. 경사지 활용해 주차장 만든 경기 파주 주택디자인과 공간계획은 건축주 아내와 설계사무소가 합을 이루며 차근차근 구성해갔다. 입면은 단지 초입이라 간결한 외형으로 편안한 첫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대지가 경사지에 한 면이 짧은 사각형이라 주택 배치는 쉽지 않았다. 정리 편집부사진 이남선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84.15㎡(25.45평)연면적 126.89㎡(38.38평)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우선 주차장을 비롯해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개인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마련하고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 위에 모던한 형태와 무채색을 강조한 단순한 2층의 건물을 얹혔다. 건물 정면 거실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한 목재 소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건물로 이끌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 핵심 키워드는 열린 공간이다.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 가능하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은 시원하게 넓혔다. 주요 실인 거실-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거실 쪽 천장을 오픈해 시야가 열린 공간감을 부여했다. 주방은 거실과 같이 흰색으로 통일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사이에 원목 식탁과 커다란 원형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천장에 중목의 중후함을 절묘하게 녹여낸 노출보 디자인과 거실 상부에 넓게 설치한 창이 계단실을 이용할 때 심심함을 달래준다. 생활의 편리함도 중요하게 다뤘다. 현관에 신발 수납장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벤치형 하부장을 제작해 편하게 앉아 신을 신고 벗게 한 것과 벽 뒤에 외투를 걸어둘 옷걸이 장식장을 설치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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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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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2
- 경사지 살려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 淡泊名利남향으로 볕이 잘 드는 용인 수지구에 자리한 주택. 워라밸을 위해 지은 집으로 1층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가든, 2층 마당에는 선셋 가든과 티 가든을 조성했다. 건축주 부부는 물욕이 생기지 않고, 일상에 꼭 필요한 것들만 두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집 이름을 ‘담백명리 淡泊名利’라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95.00㎡(89.24평)건축면적 58.88㎡(17.81평)연면적199.83㎡(60.45평)설계 100A associates 02-919-9135 http://100a.kr시공 아림주택건설 031-8016-0696 www.arimhousing.com 건축주는 대장동 남판교가 개발되면서 고기동 일대 토지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던 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도록 100평 규모의 작은 토지를 선택했다. 건폐율이 20%, 용적률 100% 밖에 되지 않고 경사가 심한 토지였기 때문에 디자인적 솔루션이 필요하다 판단했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은 경사지를 그대로 살려 스킵플로어를 적용한 3층 규모로 지었다. 지하 2층이 1층, 지하 1층이 2층, 지상 1층인 3층인 구조다. 지하 2층 차고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오디오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오래된 LP 판으로 한 벽면을 장식했다. 지인이나 가족이 방문할 경우, 이 공간은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파티룸이 된다. 지하 1층은 거실과 주방, 욕실로 구성된 단출한 구조이고, 힐링 포인트로 전면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 가든을 조성했다. 산딸나무, 라일락, 각종 그라스와 아름다운 식물이 가득한 메인 가든은 조경 전문 업체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내부는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정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을 이어 하얀 붙박이장을 크고 길게 설치했다. 모든 생활 집기를 수납할 수 있다 보니 내부는 비워진 공간으로 마치 홈그라운드 같은 느낌이 든다. 1층에는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 서재 겸 가족실을 배치하고, 야외 테라스인 선셋 가든과 작은 티 가든을 만들었다. 부부 침실과 이어진 선셋 가든에서는 바라산과 광교산이 시원하게 들어와 자연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은 경사지 활용한 서귀포 신흥리 주택초등학교 동창인 남편과 아내에게 처음 찾아온 유기견을 시작으로 각자 사연 있는 총 9마리의 반려견이 부부와 동거를 시작했다. 건축주 부부는 낮은 경사지 상단에 산들거리는 제주 바람을 맞으며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반려견과 살기 좋은 주택을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고영성(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 HOUSE 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경량 철골조(지붕)대지면적 1080.00㎡(326.7평)건축면적 126.39㎡(38.23평)연면적 114.29㎡(34.57평)설계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070-8683-0029 www.formativearchitects.com시공 건축주 직영 낮은 경사가 특징인 이곳 대지에서는 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각자의 생활공간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9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너른 공간을 원했다. 전체적인 설계는 다양한 레벨을 갖는 외부와 건축 공간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기 다른 생활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 세 갈래의 구조를 기반으로 시작한다. 이렇듯 남편을 위한 공간과 부인을 위한 공간, 그리고 반려견과 부부가 한데 만날 수 있도록 나눠진 세 공간에서는 만곡된 각각의 용마루가 만나면서 내외부에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아울러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해 외부 장소에도 반려견 집을 마련하고, 관절이 좋지 않은 몇 마리의 노견을 위해 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낮은 경사도의 계단도 두었다. 여기에 집 주변으로는 건축주가 손수 가꾼 조경과 더불어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동선들을 구상해 집과 외부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중에서도 중점을 둔 부분은 두 공간이 서로 중첩돼 교차되는 거실이다. 만곡되어 오르는 나지막한 계단과 귤나무 밭 조망을 위해 조금 들어 올려진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그 모든 공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 메자닌 Mezzanine 층 또한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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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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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경사지에 집 짓는 법
- 이번 호 특집에서는 경사지 집 짓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산지 지형이 많은 국내 특성상 경사지는 단독·전원주택을 지을 때 흔하게 접하는 대지 유형일 것이다. 이때 무작정 걱정하기보다는 풀어내는 방법에 따라 독특하고 재미있는 설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바란다. 그럼 경사지에 집을 지으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 <전원주택라이프>는 그 해답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해외에서 다양한 건축프로젝트를 경험한 최재철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건축디자이너이자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라는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더불어 경사지에 집을 지은 실제 사례들을 모아봤다. 급경사지부터 낮은 경사지까지 다양한 경사도에 따라 집의 설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비 건축주들이 경사지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번 호 특집 내용을 기억해 내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정리 편집부정리 노철중 기자글 자료 최재철(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 샌프란시스코 경사지 주택 전경. 낮은 도로면에 접하는 곳에 주차장을 두고, 주택 현관 은 계단을 통해 진입하도록 했다. (제공: 최재철) 경사지 적극 활용하기나만의 개성 담긴 집으로 한걸음경사지 주택은 말 그대로 평지가 아닌 경사진 지형에 맞춰 집을 짓는 것이다. 경사면에 집을 지으면, 일반적인 평지 주택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사비와 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형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설계를 풀어내면 독특하고 재미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택을 전문으로 설계하는 건축가들은 기회가 되면 경사지 주택 설계에 도전해 보고 싶은 갈망이 있는 듯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경사지 주택의 건축 시 유의사항, 법규, 장단점 및 건축 방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경사지 주택은 대지면을 평평하게 다듬지 않고 기울어진 지형을 활용해 짓기 때문에 여러 가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할 수 있다. 해당 대지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인해 경사지 주택은 일반적인 평지 주택보다 더욱 매력적이고 특별한 느낌을 준다. 또한, 경사면에 따라 같은 층 내부 공간의 높이차를 조절해 다이내믹한 공간(Split floor)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경사면이 급한 부분에는 주로 주차장이나 창고 같은 공간을 계획하고, 그 위에는 주거 공간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다. 경사지 주택의 장단점경사지 주택의 장점으로는 경사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조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경사지의 자연스러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주택을 설계하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전망이 제공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사지 주택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건축 방식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경사지 주택 단지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캐나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사지 주택은 일반적인 평지에 위치한 주택에 비해 건축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경사면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형 조사와 건축물의 구조 보강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층 내에서의 높이 차이가 생기게 되면 실내 계단이 필요해지기에 몸이 불편한 거주자가 내부에서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점도 있다. 캐나다 경사지 주택 단지 전경. 높은 도로면에 접하는 곳에 주차장을 두고, 현관과 주차장과 같은 레벨로 진입하도록 계획됐다. 주차장 반대쪽에 주로 거실과 같은 공용 공간이 위치 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다. (제공: 최재철) 경사지 주택의 장점 Summary경관 경사지 주택은 주로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실내나 외부 테라스와 같은 외부와 연계된 공간에서 주변 경관을 잘 볼 수 있다. 해 질 녘의 일몰이나 도심 야경, 바다, 산 등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다. 환기와 채광 높은 곳의 공기는 자연스럽게 경사면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집 내부의 환기가 용이하다. 채광 또한 용이하며 자연광(Daylight)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 환경 및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다. 창의적 디자인 경사지 주택은 지형에 맞춰 창의적인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지형적인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레벨차의 실내 공간을 만들어 유연한 공간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자연과의 접촉 경사지 주택은 주변 자연과의 접촉이 평지 주택보다 더욱 쉬우며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경사지 주택의 단점 Summary건축 비용 경사지는 지형적 제약이 많은 지형이다. 경사면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부지를 다듬거나 흙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옹벽을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 이런 추가 보강은 곧 건축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지 보수 경사지는 지면이 평지보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건물이 변형될 가능성이 더 있다. 따라서 거주하면서 주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접근성 경사지 주택 주변은 평지보다 가파르기 때문에 집까지 가는 도로나 계단 등의 접근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안전 문제 경사면이 높은 경우, 지진 등의 재해가 발생하면 주택이 기울어지거나 구조 결함이 발생하는 등의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캐나다 경사지 주택. 캐나다 사람들은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경사면을 활용해 집을 짓는 기술이 뛰어나다. 도로면과 대지의 레벨차이로 인해 외부 계단이 많이 계획되었다. (제공: 최재철) 경사지 주택 건축 시 유의사항 및 법규경사지 주택을 건축할 때에는 무엇보다 안전성과 기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경사지 주택의 건축 법규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지역의 건축 법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일반적으로 경사지 주택 건축에는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 및 규정이 적용된다. 지형 조사 반드시 건축 전에 지형 조사를 수행해 지형 특성을 파악하고 안전을 위한 경사면 분석을 포함한 지형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측량을 통해 경사면의 높이 차이나 주변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도 있다. 가능하다면 수치 데이터를 가지고 3D로 지형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인접 대지의 상황을 파악하고 건물과 구조적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자재 선택 경사지 주택은 기존의 평지 주택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므로 자재 선택과 사용 방법도 다르다. 특히 경사면의 흙과 구조물이 닿는 부분의 방수 처리, 구조물이 붕괴되지 않도록 옹벽이나 흙막이 구조를 설치하는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안전 대책 경사면에 위치한 주택은 지진이나 폭우와 같은 재해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구조 검토는 주택과 거주자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따라서 지형적인 조건에 맞춰 구조 설계가 돼야 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적용돼야 한다. 배수 시설 지형적 특성상 경사면에 위치한 주택은 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지형을 잘 파악해 대지 내의 물이 건물 쪽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에 대한 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 접근성 고려 경사면을 따라 배치된 주택의 경우, 계단과 접근로를 안전하게 설계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접근성 또한 고려해야 한다. 경사지 주택 시공 과정경사지 주택 시공 전에 반듯이 체크해야 할 단계별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설명을 돕는 사진과 함께 시공 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지형 조사 경사지 지형을 정확하게 조사해 건축에 적합한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지형 조사를 통해 경사면의 경사각과 지반 상태, 지형적 특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건축 설계 지형 조사를 기반으로 건축 설계를 수행한다. 건물의 기초부터 외벽, 내부, 지붕까지 모든 부분이 경사지형에 적합하게 설계돼야 한다. 지반 강화 경사지는 지반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초 공사 전에 지반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기초 공사 지반 강화 작업 이후, 건축물의 기초를 설치한다. 기초는 건축물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기초 설치 전에 지면을 평평하게 다듬는 작업이 필요하다. 건축물 시공 기초 공사 이후 건축물의 기둥과 보를 시공하고 외벽을 세운다. 외벽은 대개 지면에 수직으로 설치되며 내부 공간은 경사면에 따라 조절된다. 내부 시공 건축물 외부가 완성된 후 내부 시공 작업이 수행된다. 내부 시공 작업에는 천장, 바닥, 벽면, 창문, 문 등의 작업이 포함된다. 지붕 공사 건축물 내부 시공이 완료된 후 지붕 공사가 수행된다. 지붕의 경사각과 모양은 경사지형의 특성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 경사지에 집을 짓는 경우, 지형 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건축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건축 설계를 통해 건축물이 지형에 적합하게 설계되고, 안정성과 내구성이 보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사지 주택 건축방식경사지 주택을 건축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경사지를 그대로 활용해서 집을 짓는 방식(폴하우스, 스텝하우스)과 경사지를 흙으로 메워 평지를 만들고 그 위에 집을 짓는 방식이다. 후자의 방식은 경사지 주택보다는 평지에 짓는 집과 같은 방식을 갖는 경우라 이번 칼럼에서는 전자의 두 방식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폴하우스 방식 (Pole house)폴하우스는 높은기둥 위에 플랫폼을 형성하고 그 위에 집을 짓는 방식으로, 기둥의 수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다. 폴하우스는 지형이 불규칙하거나 경사진 지형에서 자연 경사를 그대로 이용해 건물을 시공하기에 적합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집의 바닥면이 땅 위에 닿지 않게 시공하기 때문에 지형을 파괴하지 않아 지속 가능한 건물로 평가되기도 하는 점이다. 폴하우스의 시공 절차지형 조사 폴하우스를 적용할 대상지의 지형을 조사하고, 건물 위치, 크기 및 모양을 지형에 맞게 설계한다. 기둥 설치 구조 및 건축설계 도면에 따라 먼저 건물의 기둥을 설치한다. 건물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기둥은 강철, 나무,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될 수 있다. 폴하우스를 흔히 볼 수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다. 그곳의 폴하우스 기둥은 방부처리 한 원통형 목재를 사용하며, 땅속 깊이 고정시켜 집의 기초를 형성한다. 구조 보강 기둥을 설치한 후에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보강하는 공사(주로 가새 보강)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강철이나 목재 등을 사용한다. 건축 공사 기둥과 보강 작업이 끝나면, 건축물의 벽, 지붕 등을 설치한다. 폴하우스의 지붕은 일반적으로 경사진 모양으로 설계되며 지붕의 경사각은 지형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된다. 마무리 공사 건물의 골조 공사가 끝나면 바닥 마감, 외벽 마감, 실내 도장 등 마무리 공사를 통해 집을 완성한다. (2) 스텝하우스스텝하우스는 계단과 같이 다양한 층으로 구성된 주택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경사를 따라 층을 구성하거나 내부 공간의 사용 목적에 따라 층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된다. 스텝하우스는 지형에 맞게 건물을 설계할 수 있어 독특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한, 층을 구성하면서 집안의 사용 목적에 맞춘 층별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계단을 이용한 이동이 불편할 수 있으며, 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스텝하우스는 폴하우스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관련 전문가라도 상당한 고민과 계획이 필요하다. 스텝하우스의 설계 절차지형 조사 스텝하우스를 적용할 대상지의 지형을 조사하고 건물의 위치, 크기 및 모양을 설계한다. 층의 구성 스텝하우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층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층을 구성하는데 내부 공간의 사용 목적과 거주자의 취향을 고려해 설계한다. 계단 설계 층을 구성하면 각 층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을 설계한다. 계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효율적으로 설계돼야 불편이 최소화된다. 창문과 화장실 설계 스텝하우스는 각 층이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 창문과 화장실 설계는 각 층의 사용 목적과 편의를 고려해 결정된다. 경사지 주택 시공과정 1 시공 전 경사지 지형(도로와 위쪽 지면의 높이차가 거의 3미터 정도다) 2 터파기 작업을 통해 지면 정리 3 토압과 주변 노후된 집의 담장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1층은 콘크리트로 시공 4 대지의 높이 차이로 인해 콘크리트 공사는 두 번에 나눠서 진행 5 1층 흙이 맞닿는 곳을 제외한 3개 층은 경량목구조로 시공해 건물의 하중을 줄였다. 6 주변 오래된 담장의 표면처리는 향후 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7 담장 표면처리 이후 모습 8 1층은 사무실 용도로 도로에서 진입 9 2층부터는 단독주택으로 주 진입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주 진입로에 대한 계획도 중요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경사로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재철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건축디자이너 최재철 소장은 영국 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 및 목재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건축회사 선임디자이너로 일하며 주택, 학교, 호텔, 리조트 이외에 다수의 목조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건축분야 일을 하며 습득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기술통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에 4층 규모의 경사지 주택을 목조로 지어 거주하며 건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 있다.allaboutwoo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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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경사지에 집 짓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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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알면 집이 보인다 2-2
- 설계 개요 바로 알기설계 개요H건축사사무소에서 2008년 11월 작성한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호 단독주택 신축 공사’라고 적힌 설계도면의 표지를 넘겼더니 ‘설계 개요(서)와 함께 ‘건물 배치도’, ‘지적도’가 나온다. 설계 개요는 설계도면을 그리기 위한 기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작성한 것이다. 주택이 들어설 대지는 어디에 위치하고 주변 환경과 대지의 전체 면적, 주택은 몇 ㎡에 몇 층으로 올릴 것인가 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주택 부지를 마련하기 전 꼼꼼하게 살펴보았을 것이다. 대지가 위치한 지역/지구에 따라 법상 건축면적(건폐율)과 용적률 등 각종 건축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대지 위치지번도地番圖에 올라 있는 해당 대지垈地의 지번 수. 〈건축법〉에서 대지란 건축 가능한 모든 토지를 말한다. 대垈는 〈지적법〉에서 정한 28개 지목 중 하나다. 지목이 농지인 전과 답이라면 농지전용허가를, 산지인 임야라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만 건축이 가능하다. 지역/지구〈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용도지역을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지역으로 구분하여 토지의 이용 및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한다. 그 가운데 전원주택과 밀접한 관리지역은 다시 보전·생산·계획관리지역으로 나뉜다. 도로 관계주택을 지을 때 도로는 절대 조건이다. 〈건축법〉상 인정하는 도로는 폭이 4m 이상이다. 여기에 미달하면 건축주가 폭 4m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 또한 큰 도로에서 대지까지 막다른 도로일 경우 도로 길이 10m 이내까지는 2m 폭을, 35m까지 3m 폭을, 35m 이상이면 6m 폭을 확보해야 한다. 단, 도시지역이 아닌 경우 막다른 도로 규정을 받지 않고 2m 폭의 도로가 대지에 접해야 한다는 〈건축법〉 ‘접도 의무’ 규정만 적용을 받는다. 참고로 맹지盲地는 타인의 토지에 둘러싸여 도로에 어떤 면도 접속하지 않은 토지로, 여기에 건축하려면 법적 보완 장치가 불가능하다. 대지 면적하나의 건축물에 필요한 최소 공지를 확보하여 일조, 채광, 통풍의 편리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구획된 토지다. 대지 면적은 대지의 수평 투영 면적으로 산정한다. 앞의 남양주 단독주택의 경우 지적 면적은 1795.0㎡(542.9평)이지만 1135.0㎡(343.3평 : 제외지)는 연접개발규정 또는 하천 부지 등으로 개발행위허가에서 제외돼 655.0㎡(198.14평)만 대지로 전용된다. 건축물의 종류▲ 신축 : 건축물이 없는 대지에 새로이 건축물을 축조하는 것 ▲ 증축 :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또는 높이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하는 것은 기존 건물에 붙여서 건축하거나 별도로 건축하거나 관계없이 증축으로 본다) ▲ 개축 : 기존 건축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철거하고, 그 대지 안에 종전과 동일한 규모의 범위 안에서 건축물을 다시 축조하는 것을 말한다(건축물의 위치 변경, 구조는 문제 되지 않고 건물 규모가 종전과 같거나 작으면 개축이 된다)▲ 재축 : 건축물이 천재지변 기타 재해에 의해 멸실된 경우, 그 대지 안에 종전과 동일한 규모의 범위 안에서 건축물을 다시 축조하는 것을 말한다 ▲ 대수선 : 건축물 주요 구조부에 대한 수선 또는 변경과 외부 형태의 변경. 대수선이 이루어지는 경우 건축신고만으로 가능하다. 리노베이션과 리모델링▲리노베이션(Renovation) : 건물의 본질을 나타내는 성격과 기능을 더 높이고자 한 단계 더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수선하는 것을 뜻한다. 이때 건물 내부 칸막이 등의 재배치나 마감재 변경, 가구 배치, 외부 디자인 형태 변화 등이 대상이다.▲리모델링(Remodeling) : 리모델링은 리노베이션과 구분한다. 변경 전 건물의 내재 가치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의 건물로 수선하되, 기존 건물 용도에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건축 수선 작업이다.건축 면적건축물이 땅 위를 차지한 면적으로 건폐율을 산정하는 데 사용되며 법적으로는 외벽 기둥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수평 투영 면적을 말하나 건축물 외벽에 처마, 차양, 부연 등은 외벽으로부터 1m를 제외한 나머지를 건축 면적에 합산한다. 연면적사람이 실제 사용하는 부분의 면적으로 각 층 바닥 면적의 합계를 연면적이라 한다. 동일 대지 내 2동 이상의 건축물이 있는 경우, 각종 연면적을 합한 것을 연면적의 합계라고 한다. 용적률 산정 시에는 지하층 면적과 지상층에 설치한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지상층 연면적만으로 산정한다. 건폐율대지 크기에 비해 주택이 얼마나 차지하고 앉았는지를 나타낸다. 즉 대지 면적에 대한 주택의 건축 면적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330.6㎡(100.0평) 대지에 바닥 면적 198.4㎡(60.0평)인 단독주택이 들어섰다면 건폐율은 60%다. 용적률땅의 크기에 비해 얼마나 많은 면적이 이용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의미한다. 단, 지하실 면적은 용적률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330.0㎡(100.0평) 대지에 용적률이 300%의 3층 건물을 짓는다고 하면 각층 바닥 면적을 330.0㎡씩 연면적 990.0㎡(300.0평)까지 지을 수 있다. 주 용도주택의 용도를 나타낸다. 〈주택법〉상 주택은 세대원이 장기간 독립된 주거 생활을 영위하는 구조로 된 건축물(이에 부속되는 일단의 토지를 포함) 또는 건축물의 일부를 말하며, 이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구분한다.규모〈표. 단독주택의 분류> 참조. 주요 구조일반적으로 가구식, 조적식, 일체식, 조립식, 절충식으로 구분한다.▲ 가구식 구조架構式構造 - 가늘고 긴 부재를 짜 맞추어 지은 구조로 목구조와 철골구조가 대표적이다.▲ 조적식 구조組積式構造 - 돌·벽돌·콘크리트 블록 등을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든 구조로, 내구성은 우수하지만 지진 등에 의한 수평 방향의 외력外力에 약하다.▲ 일체식 구조一體式構造 -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와 같이 주 구조부를 다른 재료로 접합하지 않고 기초에서 지붕에 이르기까지 일체를 이룬다.▲ 조립식 구조 - 주요 구조재를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구조다.▲ 절충식 구조 - 철근콘크리트 기둥 사이에 벽돌, 돌, 블록 등을 쌓거나 블록 형틀에 콘크리트를 부어 기둥, 보, 벽체 등을 만드는 방식이다. 최고 높이지표면으로부터 당해 건축물의 상단까지의 높이▲ 전면 도로에 면한 경우 - 전면 도로 중심선에서 건축물 상단까지 높이▲ 전면 도로 노면에 고저 차가 있을 경우 - 건축물이 접하는 대지 부분 전면 도로의 가중 평균 수평면에서의 높이▲ 대지가 전면 도로보다 높을 경우 - 높이의 1/2만큼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가상 도로면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함.정화조건축 허가 대상 건축물은 정화조 관련 서류를 첨부한다. 건축 허가 대상 건축물은 도시 지역은 바닥면적이 100.0㎡(30.2평) 초과고, 기타 구역은 연면적이 200.0㎡(60.5평) 이상이거나 3층 이상이다. 조경 면적200.0㎡(60.5평) 이상인 대지에 건축할 때 〈건축 조례〉로 정한 기준에 따라 식수植樹 등 조경에 필요한 시설을 한다. 이때 조경 면적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른다.주차단독주택은 시설 면적이 50.0㎡(15.1평) 초과 150.0㎡(45.4평) 이하면 1대가 기본이다. 시설 면적이 150.0㎡를 초과할 경우 기본 1대에 150.0㎡를 초과하는 100.0㎡당 1대를 더한다. 주택 계획과 설계 기본 원칙기본 목표 설정주택을 계획함에 있어 우선은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다. 가족 구성원 수,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하여 목표를 계획하고 그에 맞는 설계를 진행한다. ▲ 웰빙 생활 증대 -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주거 생활을 쾌적하고 정신적 안정과 생활 의욕을 고양시킬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가사 노동 절감 - 핵가족화, 여성 인력 사회참여 증대, 주 5일 근무제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필요 이상의 넓은 주거 공간은 지양한다. 주부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는 평면을 계획하고 시스템화돼 있는 부엌 등 여성의 가사 노동을 단축하는 측면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가족 본위 주거 - 주택은 가족 구성원이 단란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족 위주로 계획한다. 전체 화목은 물론 각 구성원의 사생활이 확보돼야 하며 생활을 희생시키는 형식적이고 외적인 요인들을 제거한다.▲ 프라이버시 확립 - 자기의식 발달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므로 침실, 욕실, 수납 등을 계획 시 반영하는 게 좋다.이상적인 배치 계획건축법에 규정된 건폐율에 적합해야 한다. 인동隣洞 간격을 충분히 고려해 일조, 통풍, 채광, 방재, 프라이버시 등을 계획한다. 정원과 건축물의 면적비에 대한 균형을 고려하고 빨래 건조대, 창고, 장독대 등으로 쓰이는 공간과 부엌 출입문과 연관성 있게 한다. 차고 및 현관과 도로와의 관계를 고려해 계획한다.이상적인 평면 계획주택 내 생활공간이 요구하는 기능에 따라 각 실들은 서로 인접하거나 멀리 떨어져야 하며 이들은 동선으로 상호 연결시켜 필요한 방위 배치를 만족시켜야 한다. 또한 동선으로 이어지는 기능 구성이 이뤄지도록 크기와 모양 등이 사전 계획돼야 한다. Tip 노인이 있다면 건축 계획은 이렇게 하세요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건축할 때는 운동 신경과 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나 자재, 인테리어, 입지 선정 등에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일단 입지를 선정함에 있어 주변 경관이 좋더라도 호수나 하천 등 상습 안개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 폐질환이나 관절염이 많은 노인들에게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병원이 있는지도 확인한다.내부에는 미끄러운 부분을 없앤다. 특히 거실 바닥이나 계단,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카펫 등을 놓아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한다. 출입문은 힘을 덜 들이고 출입할 수 있는 미닫이식으로 설치하고 변기나 세면대, 욕조 주변에 안전 손잡이를 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배려한다. 휠체어 이동시 걸림돌이 되는 방, 화장실, 거실 등의 문턱은 없앤다. 또한 노인들이 갑작스레 쓰러졌을 때 가구에 부딪힐 우려가 있기에 끝 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제품을 선택한다. Tip 실 배치에 있어 향向의 중요성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실을 배치해야 전망과 채광,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북향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고 겨울에는 북풍을 받아 춥다. 아틀리에, 냉장고, 저장실, 화장실 등을 배치한다.▲남향 여름철 태양이 높기 때문에 실내 깊이 들어오지 않지만 겨울에는 깊이 들어와 따듯하다. 식당, 아동실, 테라스, 발코니, 거실 등이 적합하다.▲동향 아침 햇살은 실내 깊숙이 들어오고 겨울철 아침은 매우 따듯하나 오후에는 춥다. 침실, 식당, 부엌 등을 놓는다.▲서향 오후 햇빛은 집안 깊숙이까지 들어오므로 여름에는 특히 덥다. 욕실, 화장실, 건조실 등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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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알면 집이 보인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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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알면 집이 보인다 2-1
- 생에 한 번 ‘내 집은 내 손으로 짓고 싶다’는 소망은,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바람이다. 그런데 막상 그 꿈을 실행에 옮기려고 하면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생소한 건축 설계도면 보기부터 시공 과정에 이르기까지 건축사에게 일임할 수도 있지만, 내 집이니만큼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낯선 도면과 씨름하는 일은 골치 아픈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를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건축주이자 건축사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 보자.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참조 : 한국주택공사 ≪단독주택지 이용 설명서≫ 주택을 설계할 때는 배치, 평면, 입면, 단면, 각종 설비 계획이 종합 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계획을 세운 후 세부 사항을 진행해 야 하는데,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설계 진행 과정집 지을 토지를 구입하고 건축주와 건축사가 만나서 건축 계획 및 대략의 시공법, 공정 등 기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 설계(계획설계)’다. 이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도면을 작성하고 공사비 및 공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실시 설계’다. 실시 설계도는 건축 개요를 비롯하여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를 비롯한 각부 상세도, 구조 설계도, 설비(급·배수, 공기 정화, 냉난방, 전기, 가스 등) 도면을 포함한다. 이것 말고도 설계를 확정하면 완공 모습을 그려보는 조감도와 평면을 한눈에 보게끔 입체적으로 표현한 ‘투시도(겨냥도)’도 있다.설계도면건축사가 건축주와 시공자에게 설계 의도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도면과 시방서를 설계도서라 하는데, 공간 창조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 재료와 치수 등을 알기 쉽게 표시한 것이다. 시방서를 사양서仕樣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 재료의 재질·품질·치수 등, 제조·시공상 방법과 정도, 제품·공사 등 성능, 특정 재료·제조·공법 등 지정, 완성 후 기술적 및 외관상 요구, 일반 총칙 사항이 표시된다. 시방서는 도면과 함께 설계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도면 구성도면의 종류가 많다고 지레 겁먹지 말고 도면을 표기하는 기본 사항부터 살펴보자. 주택의 경우 몇 가지 기호만 알면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선의 굵기, 문과 창 및 가구 기호 및 치수의 기본 사항을 알아 도면을 읽어보자. 도면에는 도면 틀 안에 통상적으로 좌측에는 설계도면을 우측에는 방위, 축척, 도면 명칭, 도면 번호, 설계자 및 설계사무소 명칭, 날짜 등을 표시한다. 도면의 기본, 평면도 평면도 건물의 층을 중간에서 수평으로 자르고, 내려다보고 그린 도면으로 각 실의 배치, 출입구, 창의 위치와 벽의 배치를 표시한 도면이다. 평면도는 건축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면이기에 평면도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다른 도면도 쉽게 알 수 있다.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참고로 평면도부터 내 것으로 만들어 설계 과정을 이해하자.평면도 구성대개 각 층별 바닥 평면도를 가리킨다. 평면도에는 기둥 중심선을 기준으로 기둥 번호를 도면 상단과 좌측에 표기한다. 이때 상단 기둥 번호는 좌→우 알파벳순으로, 좌측 기둥 번호는 위→아래 아라비아 숫자로 증가한다. 기둥 번호 상단과 좌측에 중심선 간격으로 치수선을 표기하는데 밀리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평면도 우측 하단에는 도면 이름과 축척을 표시한다. 평면도에서는 대개 1/50, 1/100, 1/200 축척을 쓰는데 전원주택의 경우 1/100 축척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지븡평면도 선의 종류도면은 표시하는 선의 종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실선과 파선, 점선, 일점쇄선, 이점쇄선으로 나눌 수 있고 굵기에 따라 나타내는 것이 다르다. 실선은 보이는 부분의 모양을 표시하는데, 그중에서도 굵은 선은 단면 외형과 배선 및 배관을 나타내고, 중간 선은 일반 외형선이다. 가는 선은 기준, 중심, 치수 및 치수 보조, 인출, 보조 설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며 해칭선으로도 이용한다. 파선은 숨어 있는 것과 배선 및 배관을 나타내고 점선은 보이지 않는 모양을 표시한다. 문과 창여는 방식에 따라 외여닫이, 쌍여닫이, 미세기, 미닫이 회전, 접이식 등으로 나눈다. 자주 쓰이는 문과 창호 및 가구 기호를 보자. 평면도 보는 법전체 실 배치를 살펴본 후 자신이 원하는 크기대로 설계됐는지 치수를 확인한다. 또한 문과 창의 위치 및 개폐 방식 등을 살피고 치수를 확인한다. 크기에 따라 자재비가 달라지므로 건축주가 각 실별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추후 시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전체를 파악한 후 가구 등 기타 작은 것을 살피는데 부엌 가구가 들어갈 곳이나 계단의 위치 등 추후 변경이 어려운 곳은 일조와 방향을 고려해 보고 평면도에서 변경, 수정 사항이 있으면 건축사와 상의하여 진행한다. 그 밖의 설계도면 종류배치도부지에 건물을 배치한 도면이다. 부지에 접하는 도로 위치, 폭, 인접 경계선에서 건물까지 거리, 방위를 표시하며 도로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방법과 수목 등의 조경 계획을 도시한다. 입면도건물 외관을 동서남북의 각 면에서 본 것을 그린 도면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배경이나 음영을 그려 넣어 입체감이나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수는 기입하지 않는다. 정면도 배면도 우측면도 좌측면도 단면도건물을 수직으로 절단하고, 그 면을 수평 방향에서 본 것을 그린 도면으로 지붕 물매, 층 높이, 천장 높이, 창 높이 등의 높이 관계의 치수, 차양, 처마 등의 돌출 치수를 기입한 도면이다. 종단면도 횡단면도 각부 상세도단면 상세도 등에서 표현하지 않는 부분의 평면 및 단면을 상세하게 표시한 도면으로 시공할 때에 불명료한 점이 없도록 세부적으로 자세히 그려 치수를 표시한다. 전개도건물 내부 벽면을 상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내부 벽면을 전개하여 하나로 연결한 입면도로, 실내의 단면 형상, 천장, 창호 등의 높이, 바닥, 벽, 천장 등의 마무리 명칭을 기입한다. 창호표출입구 창 등 창호의 모든 것에 대해서 재료, 형상, 치수, 개수, 부속품을 표시한 도면으로 창호 배치도를 작성하고 창호 위치를 명확하게 한다. 구조도건물의 구조 형식을 표시한 도면으로 층별 구조 평면, 단면, 철근 배근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도면을 말한다. 설비도전기, 위생, 냉·난방, 환기, 승강기, 소화 설비도 등이 표시된다. 조감도·투시도·모형건물이 완성됐을 때 모양을 투시도나 모형으로 만들어 건축주의 이해를 돕는다. 투시도나 모형은 공간 형태나 구조, 색채 등을 완성한 모습에 가깝도록 표현하고 건축물 설계 과정에서 동선, 구조, 의장 등을 검토하여 설계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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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정원 이야기 2 내가 꾸미는 나만의 테마 정원
-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가면 비슷한 생육환경이나 형태, 색감, 스타일 등 여러 가지 테마로 정원이 나눠져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식물을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집도 식물원처럼 다양한 테마로 정원을 나눠 꾸미고 싶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정원 면적이 넓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곤 했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공간이 넓지 않아도 현실적이면서 만족도 높게 다양한 테마로 정원을 시공한 사례를 소개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자료 박진영(화랑조경 대표) 이번 사례는 마당이 약 50평 정도에 조경 예산이 크지 않은 타운하우스였다. 클라이언트는 파주와 오산을 오가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조경 관리에 자신이 없다며 저관리형이면서 가성비 좋은 정원이 구현되길 바랐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는 관리가 용이하고 예쁜 모습을 동시에 지닌 형태를 원한다. 시공 전후 모습 상담 후 현장의 입지 조건을 먼저 파악하고 대략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본 뒤 본격적인 설계를 진행한다. 이번 정원에서는 클라이언트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정원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재밌는 형태를 계획하고자 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원을 한 구획에 마련해두면 아이도 부모도 나아가 가족이 함께 정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지 아이들과 상담하다 보면 대화 자체로 정말 즐거워한다. 해바라기, 블루베리, 체리를 좋아해서 직접 키우고 먹어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리가 용이한 블루베리나무와 내한성이 강한 체리나무를 찾았다. 울타리목으로는 말채와 아로니아 그리고 아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맛있는 유실수목과 바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저관리형 수목으로 식재했다. 테마별로 멋지게 식재된 식물들 Shade garden다양한 잎과 색상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쉐이드 가든 _ 건물 높이에 항상 그늘지게 되는 공간은 내음성이 강한 식물들을 식재해 쉐이드 가든을 조성했다. 호스타와 관중, 아스틸베, 휴케라 등은 반음지에서도 생육이 강하고 다양한 잎의 형태와 색상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그늘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단일 품종으로 콘셉트 정원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면 다양한 품종의 호스타를 식재해 호스타원을 조성하면 그늘 공간이 분위기 있는 고급스러운 정원으로 바뀔 것이다. 마찬가지로 휴케라나 아스틸베원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유실수가 있는 쉼터 공간 Romantic garden숙근초화와 목수국이 있는 로맨틱 가든 _ 로맨틱 가든은 목수국, 공조팝, 문그로우, 자엽국수나무, 라일락 등의 관목과 숙근샐비어, 은사초, 큰꿩의비름, 미니톱풀 등 숙근초화류를 조합해 사계절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지피에는 백리향을 식재해 마치 잔디처럼 자연스럽게 지면을 덮으면서도 은은한 향기도 퍼질 수 있도록 했다. Winter garden 모습 Winter garden겨울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윈터 가든 _ 겨울에도 수피를 감상할 수 있는 말채나무와 상록수 문그로우, 겨울에도 꽃의 형태감으로 아름답게 존재감을 뽐내는 목수국과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산수유 등을 포니테일그라스, 모닝라이트, 무늬억새 등의 그라스류와 혼식했다. 윈터가든의 그라스와 목수국 덕분에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한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겨울에 빨갛게 노랗게 예쁜 색감을 보여주는 말채나무는 겨울에 줄기와 가지를 그대로 감상하다가 초봄에 새순이 나기 전 지면으로부터 20cm 정도에서 강하게 전지해주면 아름다운 줄기 색상을 계속 볼 수 있어 관리가 어렵지 않다. 시공 후 몇 년이 지난여름 모습 Cherry & Berry유실수가 있는 쉼터 가든 _ 작은 공간에 단조로운 동선을 옆으로 빼 작은 의자를 둔 쉼터 공간을 만들었다. 의자 하나 두었을 뿐이지만 잠시 정원에서 쉴 수도 있고 계절별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남길 포토존이 될 수도 있다. 이곳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바이오체리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을 식재해 유실수 정원을 만들었다. 아이가 직접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엄마 아빠와 함께 먹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피와 꽃이 아름다운 배롱나무는 색채로 포인트를 주고 가을에 향기 좋은 하트모양 나뭇잎의 계수나무까지 시각과 후각이 모두 즐거워지는 공간이 될 것이다. 바비큐 공간 BBQ Area야외 바비큐 공간을 위해 기초 작업 후 판석을 시공하고 자투리 공간에는 블루베리와 꽃댕강나무 등을 식재해 한층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조성했다.이렇게 공간이 넓지 않더라도 영역을 나누고 콘셉트를 설정해 구성하면 더 재밌게 정원을 즐길 수 있다. 꼭 아이들이 있는 집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콘셉트를 생각해 보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어떨까. 정원의 콘셉트를 구상하고 식재를 위한 식물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생육환경의 식물들도 접해보자. 관심을 가진 만큼 자연스럽게 나만의 정원에도 애정이 생길 것이다. 박진영_화랑조경 대표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조경,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시공에서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원을 제안한다. 감각적인 식재 시공과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한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높은 결과물을 재현한다. 나아가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는 정원으로 정원문화를 보급·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010-4922-6514www.hwar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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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정원 이야기 2 내가 꾸미는 나만의 테마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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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정원이야기 1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
- 정원을 조성할 때 식물만큼 중요한 것은 시설물과 포장 재료다. 계획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에 대한 많은 고민과 선택이 필요하다.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정원의 분위기와 유지관리에서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럼 나의 정원에는 어떤 소재의 선택이 필요할까. 글 자료 박진영(화랑조경 대표) 경치 좋은 양평의 전원주택단지에 붉은색 벽돌로 멋있게 지은 주택이 이번 주인공이다. 클라이언트는 건축에 큰 비용을 사용하고 조경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정원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러 차례 미팅을 나누고 디자인 시안을 몇 차례 수정하며 원하는 정원의 모습을 조율해 갔다. 미팅에는 존재감이 강한 건축물의 붉은색 벽돌과 어울리는 식재를 어떻게 구성할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등 많은 대화가 오갔다. 최종적으로 저관리형이면서 계절 따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정원 그리고 수국이 식재된 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안대로 잔디공간을 최소화해 시공된 정원 마사와 대비되는 흑색 화산송이석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준 라일락 정원 저관리형 정원 포인트는 잡초 관리의 수월함주택에서 거주하며 정원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잔디일 것이다. 파릇한 잔디는 보기에는 좋지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초와 같은 관리가 필수다. 정원 관리를 어려워하는 클라이언트에게는 잔디 면적을 최소화하기를 추천하는데 이번 양평 주택의 경우 넓은 조경 공간에 잔디 영역은 최소로 구획하기로 했다. 호피석을 활용해 디딤석 스텝을 설치하고 엣지로 라인을 잡아 식재했다. 이때 포인트는 제초가 편한 시공이다. 마사로 마감된 정원 아래로 숨은 비밀이 있는데 바로 ‘제초매트’다. 식재 전 잡초가 자라기 어렵게 제초매트를 설치하고 그 위를 마사로 덮으면 제초로 골치 아프지 않은 저관리형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식재 시에도 작업 전에 잡초를 최대한 제거하고 작업 후 분재용 마사로 멀칭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저관리형 정원을 위한 매트 설치 작업 반음지의 자투리 공간을 이끼와 화산송이석으로 멋있게 연출 반음지 자투리 공간 및 중정 식재 비하인드지하에는 남천을 식재하고 이끼와 마사를 사용해 이끼 정원을 만들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반음지 공간인데다 양평이라는 지역적 특색 탓에 남천이 버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대상지에 바람이 불지 않는 점, 클라이언트의 취미인 골프 연습장이 지하에 있어 보온이 되는 점 그리고 오후에는 햇살이 강하게 비추는 점 등을 고려해 식재를 진행하기로 했다. 클라이언트는 건축단계에서 미리 중앙 정원을 구상해 놓을 정도로 정원에 관심이 많았기에 조경에도 특별히 신경 써야겠다고 판단했다. 노각나무, 단풍철쭉, 떡갈잎수국과 사초종류를 적용해 아래에서 위까지 층별로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고 봄에서 겨울까지 잎과 꽃뿐만 아니라 나무 수피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했다. 또한 마감재는 화산송이석과 시공 시에 나온 큰 돌을 활용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 저관리형 정원은 이번 주택처럼 제초매트 시공도 필수지만 무엇보다 적절한 수종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수종이란 대상지 환경에 적합하고 건축물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초보자들 또한 쉽게 전지할 수 있는 형태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지에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병충해의 피해도 덜하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저관리형 정원은 정원 관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클라이언트에 보다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선사한다. 디자인을 넣은 골프 퍼팅장 시공 수국이 있는 메인 정원 공간 시안 박진영_화랑조경 대표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조경,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시공에서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원을 제안한다. 감각적인 식재 시공과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한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높은 결과물을 재현한다. 나아가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는 정원으로 정원문화를 보급·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010-4922-6514www.hwar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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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정원이야기 1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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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리모델링 성공을 위한 꿀팁 2-1
- 정부는 귀농귀촌 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 어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빈집과 인구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 사업과 농촌주택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연계하기도 한다. 다른 한편, 전원주택을 짓고 시골에 정착해 살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이번 특집에서는 농가주택 리모델링으로 전원주택 마련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하면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잘 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혼자서 시골집을 구매해 리모델링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박소연 씨의 사연도 싣는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실제 리모델링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글 노철중 기자자료전원주택라이프 DB, 귀농귀촌 종합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청 내게 딱 맞는 빈 집 어떻게 찾나귀농귀촌·빈집 정보 100% 활용하기 나는 어떤 집을 꿈꾸는가부터 정해야귀농귀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의 지원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각 지자체에서는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군구의 인구 유입을 장려하고 있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귀농귀촌 인구는 51만 5432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귀농귀촌 가구는 37만 7744가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60대 귀농귀촌 가구 수가 16.4% 증가하며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은퇴 이후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실제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귀농 가구들의 가구원 수가 평균 1.36명이라는 점은 대부분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정부 지원 늘어난다이번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계획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귀농귀촌을 도와주는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원주택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지원들도 눈에 띈다. 정부는 농촌공간계획 제도 및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기반과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농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농촌 재생 프로젝트 신규 지원 대상에 21개 생활권을 추가 선정했고, 공간 정비 및 주거·정주 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출처 : 귀농귀촌 종합센터.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빈집 활용 도시재생하려는 지자체들 증가전원주택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빈집(구옥)을 구입한 후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농어촌정비법’이 개정돼 농촌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정책 수단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는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방안에는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농가주택은 부지가 지적 공부상 지목地目이 대지인 경우 비교적 자유롭게 증·개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부지를 사들이면 챙겨야 할 서류도 많고 여러 부대비용, 전용부담금, 대체농지조성비 등을 내야 하고 다시 건축비를 들여야 한다. 하지만 농가주택은 구입만 하면 일정 규모 이하의 주택은 별도의 인허가 절차 없이 증축이나 개축이 가능하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단기간에 손쉽게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수도, 전기 등의 주거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기에 투여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 땅을 파 물을 끌어오거나 전기 공급을 위해 별도의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편안한 안식처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활용전라남도는 올해부터 5년간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빈집 1만 동을 정비하고 주차장, 쉼터, 쌈지공원 등 조성으로 도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라 빈집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2021년 전국 빈집 6만 5203동 가운데 27.1%인 1만 7648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빈집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남 시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는 올해부터 도비 10억 원을 포함한 34억 원을 투입해 시군 주거용 빈집 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전액 시군비로 추진된 도의 농촌 주거용 빈집 정비 사업은 지난해 1300채에서 올해 1600채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예산 1억 원을 들여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귀농인 희망하우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돼 있는 빈집을 소유주에게 재생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집 소유주는 이후 임차인에게 의무적으로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전남 강진군은 빈집 1000세대 정비, 전원주택 1000세대 조성으로 도시민 유입에도 나선다. 강진군은 빈집 1000채를 리모델링해 도시민들에게 임대해 귀농귀촌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빈집과 공실 상가를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을 아우르는 전용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농가주택 모습들. 리모델링에 앞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앞서 반듯이 체크해야 할 부분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건물 노후 정도와 입지 및 주변 여건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 기존 건물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명확히 구상해 보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건물 구조상 안전도를 확인한다. 구조 전문가의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 내력벽과 비내력벽 선별과 구조물 역학 관계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무리한 건물 구조 변경은 붕괴 위험이 크기에 전문가를 통한 건물 안전도를 진단한 후에 리모델링을 시행한다. 셋째, 불필요한 중복공사 방지를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 외장만 교체할 것인지 또는 내외장 모두 교체할 것인지 등을 포함한 증·개축 공사 범위를 정한 후 예산을 책정한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의 용도를 정확히 정한 후 꼭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공사 기간과 경비를 산출한다. 넷째,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알아본다. 구조변경에 대한 법적 규제와 리모델링 절차를 해당 관청과 설계자 상담을 통해 공사 시 발생할 민원문제, 업체와의 분쟁, 각종 법적 문제 등을 점검한다. 업체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공사비용의 단순 비교보다 시공과 A/S 능력, 검증된 품질의 시공자재 사용, 견적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등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섯째, 일정 조정 및 이웃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가급적 장마철이나 한겨울은 피해 공사 시기를 잡는 것이 좋으며, 공사 시에는 소음이나 분진으로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많음으로 미리 최소한 예의를 지켜 이웃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조로운 공사를 위해 필요하다. 경주 한 농가주택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 나만의 집에 대한 구체적 생각 갖기전원주택을 지을 때 자신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어떤 집을 갖고 싶다는 구체적인 생각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어떤 지역에 살고 싶은지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보다 튼튼한 집을 매입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실제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전원주택을 마련한 일부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관할 시군 주택과에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충북 청원군 한 농가주택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 INTERVIEW홀로 ‘맨 끝 집’을 완성해가는 박소연 씨 박소연 씨는 맨 끝집 비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에 동명의 집을 혼자서 리모델링을 하며 작성한 기록들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보니 자연에 둘러싸인 빨간 지붕의 맨 끝 집은 제법 멋스럽고 운치가 있어 보인다. 맨 끝 집은 그에게 일종의 선물 같기도, 지금 하는 일의 연장선 같기도 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직접 집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는 그로부터 구매부터 리모델링 공사까지 직접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본인 소개와 ‘맨 끝 집’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A. 안녕하세요. 최근 십여 년간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두공공’을 운영하는 박소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는 정체성을 담은 공간과 목가구를 만드는 곳인데요. 막상 저에게는 그런 오롯한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 복잡한 관계로부터 단절된 곳,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사색할 수 있는 곳에 제 작업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도 있고, 스튜디오의 포트폴리오도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Q. 맨 끝 집을 어떻게 찾고 구매하게 됐나요.A. 이웃 마을에 가까운 지인이 살고 있어요. 몇 년 전에 폐가를 고쳐서 지금까지 오도이촌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다 보니 저도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인의 동네 중심으로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했고, 주변 부동산의 소개를 받기도 했어요. 결국 제 집이 된 맨 끝 집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결정하게 되었고요. Q. 혼자서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A. 공간이 멋지고 예쁘면 좋겠지만, 그보다 그 공간을 누릴 사람이 가장 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할 만한 공간은 제가 가장 잘 아니까 스스로 하는 게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얼마 전까지 회사원이기는 했지만, 퇴사 후 공간을 디자인·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Q.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나요.A.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은 저와 두공공 스튜디오 동업자가 머리를 맞대고 진행했어요. 전기 배선이나 상하수도 배관 작업같이 직접 할 수 없는 일은 일급의 기술자분들을 고용해 진행했고요. 사전에 아무리 여러 번 소통해도 현장에서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설계도면과 렌더링이미지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소통하려 노력했고,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는 항상 제가 상주했어요. Q. 현재 작업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나요.A. 내외부의 큰 시공은 모두 마친 상태예요. 외부 도색과 조경 작업 정도가 남았습니다. 수도사의 집이라는 맨 끝 집 콘셉트에 어울리면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서 도배, 장판, 몰딩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대신 천연 흙을 주재료로 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유럽 미장이라는 방식으로 마무리하려고 해요. Q. 리모델링을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A. 온 집안에 살림살이가 다 남아있는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이게 감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힘들었어요. 누군가의 추억과 삶을 모두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 감정적으로 힘들었는데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죠. 또 기존 집의 지붕, 골조 같은 모양새를 최대한 살리며 시공을 하려다 보니 잔손이 많이 가고 공사 일정과 비용이 늘어나서 그 점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시골 특성상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아서, 일급 기술자분이 펑크를 내신다거나 하면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요. Q. 리모델링 시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나요.A. 저도 혜택받은 게 있는데요, 석면 슬레이트 철거입니다. 가구 당 최대 35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것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이나 이주 시 지원금도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매년 지원 사업 및 비용이 변경되니 관할 지역 주택과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Q.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A. 리모델링 시작 전에 어떤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지, 어떤 공간에서 살고 싶은지 스스로 많이 물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야 예산, 시공방법, 시공자재를 세부적으로 정할 수 있거든요. 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덜 중요한 것을 나누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작업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에 개방감이 있는 공간과 창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반면에 침실이 조금 좁거나 동선이 불편한 것은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예산을 공사시간과 맞추어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공사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대비용도 많이 늘어납니다. 건축주의 맘고생도 길어지고요. 멋진 공간을 만드시길 바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맨 끝 집’ @the.las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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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리모델링 성공을 위한 꿀팁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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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문의 정원 이야기 3 도심 주택에 조성된 정원
- 아파트 단지 사이 위치한 타운하우스에 입주한 의뢰인은 어린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다. 이들은 아이들이 아파트 생활의 층간 소음을 신경 쓰기보다 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려 지내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도심생활권 내에 위치한 주택을 선택하게 됐다. 주택으로 이사했으니 예쁜 정원을 상상하는 것도 당연했다. 정리 이호재 기자글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 GARDEN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유형 주택정원(타운하우스) 대지면적 157.4㎡(47.61평) 건축면적 72.98㎡(22.07평)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2개월설계 및 시공 가든디자인뜰 031-424-1293 https://thetteul.com/ MATERIAL화단 목재 플랜터포장 정원용블록, 장대석, 잔디식재 자엽꽃사과나무, 리틀버니(수크령), 능수미산딸나무, 블루엔젤, 계수나무 등시설물 평상, 썬룸, 목재 플랜터 흔히 정원하면 예쁜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넓은 잔디마당을 상상한다. 그러나 도심에서 넓은 마당의 정원을 갖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다. 아파트 단지 사이 타운하우스로 입주한 의뢰인은 대지면적이 50평에서 조금 부족한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도심 속 타운하우스는 토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근교 주택들 보다 작은 필지로 구성된 곳이 많고 의뢰인도 마찬가지였다. 주택에서 정원을 조성할 공간은 법적으로 정해진 최소 공간만 가지고 있었다. 최소한의 의무 조경공간만 있는 상태로 화단을 마련했다. 의뢰인과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의뢰인과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도심 내 좋은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정원주의 주택은 ㄱ자 형태 중량 목구조 공법으로 건축됐다. 거실 문을 열면 단지 내 도로와 바로 마주한다. 마당은 차량 두 대를 주차할 수 있게 설계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 최소 공간에 약간의 경사가 있는 비탈길 위 지어진 건물이었다. 의뢰인은 거실 앞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요청하며 큰 나무와 예쁜 꽃, 잔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원을 통해 주위 이웃들과도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알게 됐고, 대부분 주택단지에서 생활할 때 누릴 수 있는 점인 것도 충분히 공감했다. 의뢰인과의 미팅을 통해 구상한 투시도. 공간을 낭비 없이 채우다.거실과 도로 경계 사이 180㎠ 넓이의 데크를 설치해 4인용 테이블을 놓을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거실과 테라스를 이어 거실을 확장해 현관 앞 마당 평상과 연결되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이 평상은 날씨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안전성이 좋은 강화유리를 이용한 썬룸으로 계획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리로 되어 채광 기능은 훌륭하지만 뜨거운 햇볕 차단과 차폐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안쪽에는 하얀 커튼을 설치했다. 가볍게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밖에서 볼 때는 예쁜 카페로 보이기도 한다. 남은 60㎠ 넓이의 공간에는 길게 화단을 설치해 딱딱한 난간 대신 식물로 차폐용 울타리를 만들었다. 평상 위에 둥근 화단을 설치하고 교목을 심어서 작은 면적에 과감하게 다채로운 공간을 계획했다. 한 그루 나무로 꽃과 열매, 단·이 지는 것을 보면서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고, 어느 정도 높이도 있어 2층의 차폐기능을 담당한다. 평상 아래의 바닥에는 일부러 안쪽으로 20㎠의 공간을 내어 작은 화단을 만들었다. 이어진 주차장 바닥은 벽돌 사이사이에 잔디를 심어 잔디마당을 원한 정원주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도록 했다. 화단으로 만든 차폐용 울타리. 거실과 평상을 연결하는 썬룸. 우리 마당이 이렇게 넓었나요.가족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한 썬룸과 그늘을 느끼며 쉴 수 있는 마당의 평상을 보면서 의뢰인이 꺼낸 말이다. 처음 정원을 만들 때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최종적인 결과에 만족해했다. 마당 평상은 아침이면 동네 아이들이 등교 전 친구들을 기다리는 장소가 되었고, 엄마들에겐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소가 됐다. 특별한 날에는 이웃 사람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네 사랑방이다. 같이 어울리는 나눔의 공간을 원한 의뢰인의 마음이 이루어진 것이다. 평상에 구멍을 내 심은 교목. 도시의 획일화된 주거공간을 벗어난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공간, 나만의 정원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주택으로 옮긴다 해서 무조건 넓은 공간과 마음에 드는 환경이 생기진 않는다. 나에게 꼭 필요한 것과 있어야 할 것을 잘 구분해 조성한다면 충분히 멋진 정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주차장 바닥에 조성한 작은 꽃밭.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에 맞춰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든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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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문의 정원 이야기 3 도심 주택에 조성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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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10 집을 짓기 위한 건축 상식(3)-분쟁 없는 시공계약서 작성하기
- 앞서 처음 집을 지을 때 실패하지 않기 위해 설계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과 대략적인 시공 비용, 그리고 업체 선정 기준까지 살펴보았다. 이 칼럼을 읽은 분들이라면 이제 정말 토지매입부터 주택 시공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마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공사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시공 계약서 작성법만이 남았다. 이전에 본 내용이 실무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현장에 관심을 갖고 노력만 하면 집짓기 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칼럼은 시공 계약서 작성과 시공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변수와 현장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지난 7회차 칼럼에서 ‘토지/전원주택 계약 시 점검해야 할 특약사항’에 대해 다뤘다. 그렇다면 어떻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까. 필자가 집을 지었던 사례를 들어 살펴보자. 필자가 지었던 최초 두 채의 주택은 미흡한 마무리와 보일러 작동 불량, 전선 사후관리 등 문제로, 시공사 측에서는 미지급 잔금을 사유로 상호 간 소송을 한 경험이 있다. 그다음번 공사는 애초보다 완공이 8개월 정도 늦어지기도 했다. 현재 시공 중인 ‘피노밸리’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분쟁 소지를 없앨 계약서를 작성하고 시공사와 관계를 원활히 할 수 있었다. 대개 계약금, 중도금, 잔금 혹은 빨리 진행할 땐 계약금과 중도금을 동시에 하지만 필자는 중도금도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분쟁 없는 시공 계약서 작성하기어느새 2022년 상반기도 모두 지났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토지 거래가 부쩍 늘면서 그만큼 건축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 주변의 시공사 대표들이 ‘이렇게 바쁜 적이 있었나’ 라고 반문할 만큼 많은 상담과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 역시 상반기 3개월(1~3월) 동안에는 거래가 많았었다. 4~6월 들어 조금 뜸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7월부터는 문의가 점차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0년 단독·다가구주택 착공 건수가 총 4만 7692건이다. 2021년에는 총 5만 3596건에 이른다. 무려 12.4%나 상승했다. 단독주택 시공 건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정보가 투명해졌는데도 시공사와 고객 간 마찰은 여전하다. 고객은 시공사 대부분이 나쁜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의심하고, 시공사 측은 최선을 다하고도 욕을 먹는다고 느낀다. 이기적이고 나쁜 악덕업자도 있지만 상호 간에 악의가 없어도 시공 상의 문제는 늘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계약 내용 및 특약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공사의 범위를 명시하라필자는 중개사 업무 외에 전원마을 개발하는 작은 시행업도 함께 한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공 상담을 하기도 한다. 필자가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시공 상담을 하다 보면 고객들이 처음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부분은 가격이다. 우선 고객의 예산에 대한 부분에 있어 통과가 되어야 그다음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다 보니 몇몇 시공업체들은 처음부터 평당 시공단가를 적은 문구를 내걸고 싼값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설계 및 디자인에 들어가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면 결국 처음 비싸다고 생각했던 업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처음 시공사와 고객 간의 해당 시공단가에 대한 공사의 범위 및 완성도가 달라서 마찰이 생기곤 한다. 이 때문에 최초 가격의 공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시공 계약을 한 고객들을 만나보면 “이 부분은 짚었어야 했는데” 라며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따라서 싼 시공단가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전 공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꼭 가져야 한다. 최근 필자가 시공사와 작성했던 시공 계약서에는 건축시공뿐만 아니라 잔디와 담장, 외부 인터폰, 그리고 대문 시공까지 이행하겠다는 명확한 범위를 내용에 담았다. 같은 평 단가라도 이 회사에서 제시한 시공 금액은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었다. 2. 공정별 자금 관리에 대한 내용을 꼭 작성하라계약 단가가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까? 내실 있게 제대로 집을 완공하는 게 중요하지, 저렴한 시공계약이 목적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집을 완공하기 위해 계약 당시 자금 관리에 대한 기록은 상세할수록 좋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빠른 공정을 위해 한 번에 많은 대금을 받기를 원하지만 그럴 경우, 내 집 시공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될 위험이 있다. 특히 평 단가를 싸게 부른 시공사일수록 건축주에게 보여주기 위해 골조 공사를 초반에만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다음 공사들이 지연된다. 모든 시공사가 그렇진 않겠지만 적어도 필자가 경험한 평 단가를 싸게 부른 회사들 70% 정도는 이러했다. 이럴 경우 자연스럽게 시공 리스크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냥 싸고 좋은 집을 지어주는 경우는 절대 없다. 이를 방지하고자 공정별 비용 지불은 세세하게 나눠야 한다. 시공사가 공사를 하고서도 비용을 못 받는 일도 없어야 하지만 건축주는 ‘자금을 모두 줘야 시공할 수 있다’는 시공사의 말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계약 당시에는 건축주가 갑이고 시공사가 을이지만 한 번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어느 순간 입장은 뒤바뀔 수 있다. 필자 역시 두 번째 시공을 할 때, 싸게 지어주는 대신 잔금 외에 거의 모든 비용을 이른 시기에 지급하기로 한 계약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골조가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보고 한 달 이내에 공사비를 완납했지만 최종적으로 그 집은 완공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일반 부동산 경우에는 한 번에 중도금까지 납입하고 싼값에 계약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실물 자산이 명확한 때이다. 시공처럼 실물을 만들어가는 계약은 한 번에 많은 공사비를 납입하는 대신 싸게 계약하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리스크를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요즘처럼 자잿값이나 물가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미리 싸게 매입할 수 있으니 시공사도 빨리 대금을 받으면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그러나 이외 개인들은 꼭 공정별 단계를 나눠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 3. 시공사를 감리할 수 있는 관리인을 꼭 섭외하라건축사를 통해 건축 허가를 내고 설계도면을 시공사에게 전달하면 건축주들은 이제부터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해주겠지라는 생각에 마음을 놓는다. 골조가 올라가고 단열재를 넣는 등 내·외장 공사가 진행돼도 이들 대부분은 시공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아도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현장에 자주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현장관리인을 채용할 것을 추천한다. 보통 건축사에게 설계비 외에 약간의 추가 비용만 내면 중간, 완료보고뿐만 아니라 공정별 현장 관리까지 해준다. 어떤 시공사들은 현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건축주가 실시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카메라 영상으로는 그냥 하루하루 달라진 모습만 볼 수 있을 뿐 정작 중요한 하자 포인트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현장 감리자가 있다면 시공에 대한 단순 감시보다는 하자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어 더 유용하다. 4. 시공 단계별 변수 및 꼭 들어가야 할 특약사항들시공에서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딱히 시공사가 나쁜 의도를 갖고 있거나 개인이 이기적이지 않아도 여러 상활에 의해 공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자잿값이 급등하거나 수급 자체가 어려울 때에는 개인 시공사 입장에서 아무리 잘해주고 싶어도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시공 단계별로 아래 특약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갑(건축주)’의 계약 이행에도 불구하고 ‘을’의 귀책사유로 인해 공사 지연 및 임의의 시공 변경 등으로 본 계약에 대한 목적 달성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갑’은 ‘을’에게 공사 중지를 요구할 수 있으며, 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때, 지체된 공사에 대하여, 총공사비의 일당 1/1000의 해당 지체상금 및 기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지체되는 부분에 대해 이러한 특약으로 방어를 하면 시공사에게 상당한 의무감을 심어줄 수 있다. 2.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경우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30조를 따른다.”- 개인들이 하자 담보책임에 대해 법적으로 정해져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르며, 단순히 감정이나 정에 호소해 ‘수리 부탁’을 한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아래 도표을 참고하고 전체 내용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별표 4]를 확인하면 된다. 주택은 물론 조경이나 토목까지도 A/S 기간들이 명시되어 있다. 시공과정에서의 변수 알고 방지하기아무리 계약서를 잘 썼어도 개인의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본업을 놔두고 매일 현장에 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필자 역시 현업 때문에 매일 현장에 나가기는 상당히 어렵다. 물론 매일 가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겠지만, 이럴 때 시공별로 꼭 현장 확인해야 타이밍과 그 시공 플로우(흐름)를 알면 비교적 수월하게 현장 통제가 가능하다. 공정 순서별 꼭 확인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관을 완성하고도 장기화될 수 있다. 피노밸리 내부가 완성된 모습 1. 기초콘크리트 타설 후집을 짓기 위해 기초 콘크리트를 치고 나면 양생 기간이 필요하다. 이때는 꼭 현장에서 도면대로 설치되었는지 여부와 기초 콘크리트의 두께, 시공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기초콘크리트는 집의 안정과 가장 밀접하며, 또 시작 시점인 만큼 이때 시공을 얼마나 완벽하게 했는지를 알면 시공사의 의지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간혹 배치도와 다른 방향으로 기초를 치는 경우도 있으며, 기초의 철근이 약하다거나 두께가 시방서와 다른 경우도 있다. 시작이 반이다. 2. 골조가 완성된 후골조가 완성되고 나면 절반은 완성된 것이다. 다만, 여기서 골조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내외장재가 설치된 이후에 수정하려면 대공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시공사로부터 골조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이 오면, 꼭 설계도와 비교해 구조가 맞는지, 약해 보이는 곳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도 실제로 설계도와 현장 골조 모양이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해 수정한 적이 있다. 적어도 골조 타설 전후에는 설계도와 맞춰보고, 혹시 현장에서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생겼다면 가능한지를 건축사를 포함해 현장 소장과 대화를 나눠보길 바란다. 다만 많은 수정은 하자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하지 않거나 아주 일부분만 수정하길 바란다. 3. 내장재 설치 시외장재가 설치되고 최종적으로 전기 및 내장재를 설치할 때에는 건축주의 가장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외관은 빨리 만들어 놓고 내부 공사는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악덕 시공업자라면 공사이익을 가장 많이 챙기는 부분도 바로 내부 공사 및 인테리어에서다. 따라서 처음과 협의한 자재를 제대로 쓰는지 ‘납품 확인서’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시점에서 건축주도 거의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 완공만을 기다리고 있고, 시공사 역시 풀어지는 시점이다. 따라서 건축주의 관심과 노력이 시공사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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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10 집을 짓기 위한 건축 상식(3)-분쟁 없는 시공계약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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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 과월 호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대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연재 1회부터 꾸준히 읽어 온 독자라면 매물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법부터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법까지 모두 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고 등기부등본과 현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계약만 남았다. 이번 호는 실제로 계약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토지와 전원주택도 그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거래 시 어떤 특약사항을 작성하면 좋을지 막연하다는 점이다. 특약사항은 상황에 따라 좀 더 유리한 계약을 하거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계약 후 희비가 심하게 갈리기도 한다. 특약사항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정보가 많은 매도인이 비교적 유리한 편이므로 매수하는 입장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원주택을 찾는 매수자는 건축물과 토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특약사항의 첫 내용은 ‘현 상태에서 매매계약을 진행한다’라고 기재한다. 즉, 이 내용은 매입 혹은 거주하면서 발견한 하자 보수는 모두 매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만큼 중요한 것이 공인중개사들이 제공하는‘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이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매수할 건축물 혹은 토지의 현 상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매수자뿐만 아니라 매도자, 중개사 모두가 만일의 사태에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전원주택을 거래할 경우에는 상하수도나 지반 조성 그리고 지하수에서 발생하는 하자도 종종 있으므로 토목공사 관련 내용까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사항들이 지켜지기 어렵다면,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협의하에 특약사항을 적어보도록 하자. 조세 및 공과금과 관련한 특약사항은 아파트나 빌라 등과 같은 주택 매매 시에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으로, 세금 및 공과금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히 잡아 놓는 것이 좋다. 여전히 좋은 땅을 찾고도 분묘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도를 달리거나 신문을 보더라도 분묘 연고지를 찾는다는 현수막이나 글을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 대부분은 매도자가 처리하는 쪽이지만 그럼에도 분묘 이전에 대해 누가 의무를 질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토지를 매입하면 당연히 그곳에 있는 나무와 기타 조경 그리고 정착물 등에 대한 소유까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간혹 매매계약 후 매도자가 ‘자신은 토지만 거래했을 뿐, 그곳에 있는 정착물에 대해서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부분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분할매매는 큰 토지를 모두 매입하지 않고 일부 필지를 분할 매입하는 경우 필요한 특약사항이다. 간혹 분할이 완료되지 않아 매수인이 소유권을 이전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로부터 ‘잔금일이 되었으니 빨리 지불하라’는 독촉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유권 이전과 잔금은 동시 이행이기 때문에 독촉을 받아도 괜찮지만, 동시 이행이 아니더라도 토지에 대한 온전한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한 의무를 특약사항으로 적는다면 매도자는 민법상 잔금일이 도래해도 본인의 의무를 뒤로한 채 권리만을 주장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은 여러 경우의 수를 잘 알아두면 좋다. 저당권 및 대출 상환은 계약 시 등기사항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을 승계 받을지, 말소시킬지는 협의 후 작성하는 편이 좋다. 측량 오차는 측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범위에 대한 특약 내용이다. 분할측량은 측량할 때마다 일정 오차 범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정해두고 매매금액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이 부분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오차 범위 이상 계약면적이 달라지는 것은 그에 따라 매매금액을 다시 조정한다’고 꼭 사전 특약사항에 적어놓도록 하자. 토지 위에 어떤 건축이나 개발을 하기 위해 매수자가 매입하는 경우라면,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에 계약금 이후 잔금일 전까지 인허가에 대한 일부 혹은 전부를 진행해두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토지 거래 시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잔금을 치르고 바로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특약사항을 작성해 놓도록 하자. 특약사항은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막거나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 누가 봐도 좋은 부동산은 매도자가 우위인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알맹이 있는 명확한 특약사항은 좋지만, 자신의 리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은 매도자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아 오히려 매입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수자 서로가 만족할 특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학습해 놓고 하자나 실수 없는 원만한 계약을 끌어내도록 하자.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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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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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내 정원을 더욱 빛나게, 점경물 무엇을 어떻게 고를까
- '굴곡을 이용해 작은 산을 만들고 계곡을 놓는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물줄기를 타고 물레방아를 거쳐 호수에 떨어진다. 주위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각종 식물이 주변을 감싼다.' 최근 실내 정원의 화두는 자연이다. 따라서 실내 조경도 야생의 자연을 실내에서도 그대로 접하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다. 하나의 작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조경 소품들을 모아봤다. 제품 협조 가든뷰 원형 수반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되며 선녀 수반, 사각 수반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초가집 시골 자연의 향취를 느끼도록 다양한 소재들이 이용되는데 초가집도 그중 하나다. 이외에 원두막, 정자, 기와집 등도 시중에서 접할 수 있다. 석등 자연의 풍취를 표현하기 위한 소품으로 있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안에 등을 넣어 조명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맷돌 분수맷돌 모양으로 된 분수 모터를 통해 물을 위로 올리면 자연스럽게 물이 입구 쪽으로 모여 떨어진다. 표주박입구가 꺾인 것, 그렇지 않은 것 등 형태는 다양하다. 나무 물줄기 물레방아, 분수 등으로 물이 흐르도록 하는 수경 제품. 물의 흐름을 유도하고 계곡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레방아 방아 지름이 20㎝부터 2m까지 다양하다. 만약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5∼10㎝ 되는 높이에 물레방아를 담고 속에 투명 호스로 모터와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돌, 나무 등의 재질로 구성된 제품이 있다. 개울 소(65×23×12㎝), 중(85×40×18㎝), 대(130×60×24㎝)로 나누며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다. 개울과 함께 물과 관련된 제품은 포터와 물확(수반)이 필수다. 울타리 화단이 없는 경우 그 경계용으로 이용한다. 형태는 라운드와 일자형 두 가지로 원하는 모양으로 정원을 만들 수 있다. 나무로 된 울타리의 경우 원기둥 사이마다 줄로 연결되어 있다. 세울 때 기댈 수 있는 벽이 있으면 좋으며, 화단을 만들어 나무 울타리를 설치하면 더욱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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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내 정원을 더욱 빛나게, 점경물 무엇을 어떻게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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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2) 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부동산 핵심 정보
- 28개 지목과 토지와 단독주택을 알아볼 때 시세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지목에 대한 법적인 내용은 많이 찾을 수 있고, 실거래 내용을 보여주는 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것을 내가 토지와 전원주택을 찾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다르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 공인중개사) 토지 살 때 가치 평가하는 28개 지목 알기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지목에 대한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심지어 뭐를 알고 모르는지 모를 정도로 대화를 하다 보면 고객과 엇박이 나는 부분이 지목이다. 지목이란 토지의 주된 용도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하여 지적공부에 등록한 것을 말한다. 이는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제2조 24항에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 시행령 제59조에 따르면, 필지마다 하나의 지목을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한 필지에서 둘 이상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을 경우엔 주된 용도에 따라 하나의 지목으로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토지의 활용 상태에 따라 지정되는 지목은 총 28개로 나뉘는 데, 각각 지목과 표시 방법은 와 같다. 여기서는 시험의 목적이 아닌 토지와 전원주택을 잘 찾기 위한 것이므로 28개 지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한다. 중요한 것은 지목에 따라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냐를 구별하는 것이다. 대체로 개인들 간의 거래에 있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목은 전(전), 답(답), 임야(임), 대(대), 과수원(과) 정도이다. 이는 지난 내용에서 다뤘던 ‘토지이음’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시지가 지도를 보면 이해가 편하다. ‘전’과 ‘답’은 재배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둘 다 식물을 재배한다고 보면 된다. ‘대’의 경우는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대부분 대지라고 보면 되고, 혹은 택지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도 포함된다. 임야는 쉽게 자연 그대로의 토지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간혹 지목이 나대지냐고 물어보는 고객이 있는데, 이것은 지목이 아니라 대지 중 건축물이 없는 땅을 나대지라고 한다. 눈여겨볼 것은 지목에 따라 달라지는 ‘공시지가’이다. 나란히 붙은 땅이고, 용도지역이나 다른 요인들이 모두 같은데도, 지목에 따라 각각 공시지가가 다른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을 살펴보자. 전, 답, 대, 임의 4개 지목 중 ‘대’가 다른 지목에 비해 2배 이상 가까운 높은 금액임을 볼 수 있다. 감정평가사들이 그 토지에 대해 평가한 금액을 공시지가라고 하며, 그들이 평가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거의 모든 조건이 같을 때는 대지인 지목이 다른 지목에 비해 평가 금액이 더 높다. 이 공시지가는 시세로 바로 직결된다. 그 이유는 ‘대’를 매입했을 때 건축을 하기 위해 임야나 전, 답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위험요소가 줄고, 추가로 들어가는 산지전용부담금이나 농지전용부담금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자연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대’로 지목변경하기 위해 들어간 시간과 금전적 비용의 가치가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보통 건축이 있는 땅이나 건축을 지을 수 있도록 지목이 되어 있는 토지가 자연적(1차적)인 사용을 하고 있는 지목의 토지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꼭 건축을 하는 조건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용도를 명확히 알고 땅을 매입하면, 잘못된 용도의 땅을 샀을 때 보다 위험과 비용이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토지를 살 때는 다음 두 가지 기준을 체크해 볼 것을 추천한다. 첫째, 내가 이 땅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 둘째, 현재 내가 원하는 지목은 아니지만 원하는 지목으로 전환하려 할 때 기꺼이 쓸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이 있는가? 두 가지 체크사항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좀 더 비용을 주더라도 처음부터 올바른 용도의 토지를 샀을 때보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클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무조건 싼 토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토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혹은 기존 지목의 용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을 경우 활용하고 싶은 지목으로 변경하기 위한 자신의 능력과 시간, 비용과 기회비용까지 잘 파악해 그에 맞는 토지를 찾아야 한다. 만약 이런 학습이 되어 있다면 오히려 지목변경을 통해 자신이 산 땅의 가치를 2~5배 높여 팔 수 있는 재테크가 가능할 수도 있다. 토지와 단독주택 시세 조사첫째, 시세를 보는 사이트들도 살펴보자.최근에는 실거래 내용을 보여주는 플랫폼들이 잘 돼 있어 모든 부동산의 시세를 파악하기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용이해졌다. 특히나 도시권에 있는 아파트나 빌라는 너무나 편리하다. 다만, 토지나 전원주택 혹은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체크할 때 몇 가지 개념을 추가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선 실거래가를 보기 위한 참고 사이트로 알아두면 좋은 것을 살펴보면, 부동산플래닛과 밸류맵, 호갱노노, 땅야 등이다. 이 중에서 필자는 부동산플래닛에 조금 익숙한 편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Q. 위 두 토지는 불과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왼쪽 사진의 토지는 평당 약 106만 원에 거래된 반면 오른쪽 그림의 토지는 평당 약 16만 5천 원에 거래되었다. 서로 이렇게 가까운 토지인데 어떻게 6.5배 가까이 차이가 생기는 걸까? 그렇다면 이 동네의 시세는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둘째, 같은 지목의 임야나 전이여도 현장을 가보면 완전히 가치가 다르다.지목마다 공시지가가 다른 것을 확인했는데, 같은 임야인데도 금액이 다른 경우가 있다. 로드뷰로 자세히 살펴보니 평당 16만 5천 원에 거래되었던 왼쪽 사진의 토지는 아직 자연 상태 그대로의 임야이고, 평당 106만 원의 오른쪽 사진의 토지를 보면 지목은 임야이지만 사실상 대지처럼 집을 바로 올릴 수 있을 만큼 토목공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공사가 되어있고 다른 하나는 공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눈에 띄게 같은 지목이지만 다른 금액임을 보여준 내용이다. 하지만 좋은 땅을 열심히 찾다 보면, 공사가 되어 있지 않으면서 나란히 붙어있는 두 토지 사이에서도 3~4배 금액 차이가 나는 것도 종종 있는데, 그것은 왜일까? 유형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문서적으로 토지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놓은 땅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허가 작업은 토지를 개발하는 전문가들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분양 리스크와 금융리스크만큼이나 난이도 높은 3대 리스크로 꼽는다. 임야와 농지는 토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및 건축 허가받는 과정에서 각각 대체산림조성비와 농지전용부담금을 내는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간에 대한 시간 비용과 정상적으로 허가받기까지의 노동과 감정비용이 상당하다. 토지를 볼 때 지목도 같고, 접근성이나 주변 환경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가 똑같이 개발이 안 된 토지여도 그 금액 차이가 크다면 알고 보면 ‘인허가’가 받아져있는 땅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위 사이트 등에서 토지에 대한 실거래가를 볼 때는 단순히 절대 금액만을 보고는 잡기 어려우니 변수들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전원주택 시세그럼 토지가 아닌 전원주택은 시세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전원주택은 시세 잡는 것이 정말 어렵다. 집 짓는 단위가 개인이다 보니, 같은 자재에 같은 집을 지어도 실제 시공비는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또 집뿐만 아니라 마당이나 조경에 대한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금액과 인정을 받지 못하는 금액은 시장에서 대체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집에 대한 내외장재에 대한 비용이나 주차박스 등에 대한 비용은 대체로 인정받는 부분이지만, 잔디나 조경수에 대한 비용은 아무리 많은 비용을 정성을 쏟았다고 하더라도 매수자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부분이다. 간혹 어떤 분은 자기가 조경에만 3억 원을 썼다면서 집값을 주변 시세보다 몇 억 높게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열심히 집을 팔아보려고 해도 계약을 성사시키기 어렵다. 필자가 전원주택을 계산하는 경우는 대체로 이러하다. 토지 거래가 일어났던 곳에 21년 주택 거래내역도 있어 같이 사례를 들어보겠다. 우선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보면 이 집의 실거래가는 5억 4천350만 원인 것을 알 수 있다. 토지면적은 221평이며 건물면적은 59평이다. 여기서도 헷갈릴 수 있는 것이 건물면적이 59평이라 하여 주택이 59평은 아니다. 오른쪽을 보면 ‘용적률 산정용 연면적’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봐야 주택 평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박스가 있을 경우 이 면적도 건물면적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에서 토지는 221평에 주택면적은 약 40평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주택의 주 구조를 봐야 하는 데, 이 집은 벽돌구조인 것과 사용승인일이 2017년이라는 것이 큰 틀이다. 대략적으로 2017년 때 벽돌구조가 얼마 했는지 살펴보면 더 정확한 산정이 되겠지만 애매할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목조주택과 경량철골조(스틸하우스) 주택은 평당 400만~500만 원, 철근콘크리트조나 벽돌주택의 경우 평당 550만~650만 원 정도를 계산한다. 이 중에서도 10년이 지난 주택들은 골조 값만 인정해서 평당 200~250만 원 정도 치며, 20년 이상 된 주택들은 건물값은 모두 감가하고 땅값만 치곤한다. 물론 건물감가에 대한 것은 감정평가 측면에서 정해놓은 기준이 있다. 다만, 실제 시장 거래되는 금액에서는 그 부분이 애매한 것이 있어 필자는 대체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관적인 기준을 잡은 것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보길 바란다. 이 집을 기준으로 잡아보면, 주택가는 벽돌구조이니 최소 평당 550만 원 잡고 40평을 곱하면 약 2억 2천만 원 정도 산정할 수 있다. 실거래가인 5억 4천350만 원에서 2억 2천만 원을 빼면 2억 2천350만 원이 땅값으로 작용하는 것이고, 이를 토지 평수인 221평으로 나눠보면 약 평당 101만 원이 되는 셈이다.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 선에서 맞춰보니 위에 토목공사 된 땅(평당 106만 원)과 평당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건축물을 직접 보고 내가 얼마만큼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토지 값을 더 비싸게 또는 싸게 가치를 책정할 수 있다. 건축물이나 조경과 잔디 컨디션에 따라 그 가치를 제외하고 토지 값이 괜찮은 가격인지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 계산에서는 주택을 평당 550만 원 정도 쳐주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 시점엔 4년이 지난 집이므로 평당 400만 원 정도 쳐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면 집값만 1억 6천만 원인 것이고 이를 실거래가에서 위와 같이 빼고 토지 평수를 나눠줘 보면, 집이 올라간 대지의 토지 평당가는 약 174만 원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확인해 본 결과 대체로 이 주변에 집이 지어져 있는 대지 값은 평당 160~170만 원 형성된 것을 실제로 확인했다. 이렇게 우리는 온라인상으로도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주변 시세를 파악해 볼 수가 있다. 토지 시세를 나눌 때는 단순히 시장에 나온 절대금액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것처럼 인허가 여부와 토목공사 여부에 따라 달리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주택 역시 건물감가 수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 기준만 잡아가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하여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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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2) 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부동산 핵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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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원을 장식하는 야생화 들국화
- 가을 산과 들에 피는 국화과 식물들을 들국화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그런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다. 들국화란 가을에 피는 국화과 야생화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산과 들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들 중 가을 정원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야생화들을 살펴보자. 글 사진 유병열 (삼육대학교 환경원예디자인학부 교수) ▼ 산국가을이면 찬바람이 이는 쓸쓸한 산기슭이나 들에 노랗게 피어 국화 향기를 짙게 내뿜는 꽃이 바로 산국이다. 꽃이 작은데도 꿀벌이 많이 날아드니 많은 꿀을 함유한 식물인가 보다. 산국은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1.5미터 정도 자라며 줄기 끝부분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그 끝에서 꽃이 핀다. 꽃은 9∼11월에 황금색으로 뭉쳐서 핀다. 산국은 감국과 달리 작은 꽃이 아주 많이 피며 그 시기가 늦은 반면 기간이 길다. 산국은 내한성, 내서성, 내건성 등이 강해서 어디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추국형 단일성 식물로 노지露地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가을철 도로변에 심으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향기가 많아 다른 꽃보다 더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화단은 물론 건조에 강하기에 척박한 곳이나 돌 틈 같은 암석원에 심어도 관상 가치가 높다. 초물 분재용으로도 이용하고 압화押花용으로도 인기 있다. 학명 Chrysanthemum boreale Makino.향명 황국, 들국화 ※압화(Pressed Flower) 흔히 들판이나 산에서 발견되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하여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 처리를 하는 등의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시킨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구성한 것을 말한다. ▼ 감국전국에 자생하는 감국은 산국과 비슷하나 꽃이 더 크다. 식용국화 또는 요리 국화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은 옆으로 뻗어 끝에서 새싹이 생기며 크기는 1미터 내외로 자라고 10∼11월에 황색 꽃이 핀다. 화단이나 도로변에 심어도 좋으며 4∼5월경에 채취한 어린 싹과 10월에 채취한 꽃은 말려서 차로 이용해도 좋다. 학명 Chrysanthemum indicum L. ▼ 쑥부쟁이쑥부쟁이는 2년 초 또는 숙근성인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100센티미터 자란다. 꽃은 여름에 피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볼 수 있는데, 이는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흔히 볼 수 있으며, 양지라면 건조하거나 습한 곳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잘 자란다.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보다 잘 자라므로 언덕 위 배수가 잘 되는 장소에 심으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학명 Aster yomea MAKINO.향명 들국화, 자채, 홍관약, 권연초, 마란 ▼ 구절초구절초는 전국 어디에서나 보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향기가 일품이다.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고 부른다. 구절초는 다년생 초본으로 초장이 작고 번식력이 왕성해 무리를 지어 생육하는 특성이 있다. 산지의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습하고 그늘진 곳을 제외하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높은 산지 능선 부분은 물론 해발 고도가 낮은 들녘에서도 잘 자란다. 보통 50센티미터 내외까지 자란다.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地下莖〕는 뿌리에 의한 번식에 이용된다. 보통 4월 중순 새싹이 돋기 시작하며, 꽃은 8∼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을 군락을 이루어 피고, 꽃 피는 기간이 길다. 줄기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한 포기에는 다섯 송이 정도 핀다. 우리나라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대부분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육한다. 절개지 사면 끝자락이나 해발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지 평원에서 작은 군락을 이룬다. 성장 기간 내내 햇빛의 요구도가 높기에 적어도 하루 중 네댓 시간 이상 햇볕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토양은 특별히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잘 적응한다.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KITAMURA.향명 들국화, 선모초 ▼ 해국반목본성 다년초인 해국은 잎과 꽃을 관상하는 식물로 속명의 Aster는 '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와 남부, 중부지역 해안의 바위에 자생한다. 줄기는 반목본성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기부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화단 및 군식용으로 기를 때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음지나 습한 곳만 아니면 아주 잘 자란다. 비옥한 토지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척박한 곳에서는 1년에 한두 번 복합비료를 준다. 대량 군식용으로는 봄철에 복토를 해야 최상의 생육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심어준다.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할 만한 식물로 어린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 해소, 이뇨, 보익, 방광염 등에 약으로 쓰이고 있는 방향성 식물이다. 학명 Aster spathulifous Max. ▼ 눈개쑥부쟁이한라산 표고 약 1200미터부터 정상 부근까지 분포하고, 그 외 흑산도, 소흑산도, 대룡산 등지에 자생하고 있다. 크기는 15∼20센티미터로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개화기는 8∼10월이고 꽃은 연보라색으로 핀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의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 경사면 또는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심을 곳의 조건에 따라 1년 초로 재배하거나 다년초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식물이다. 키가 작고 꽃이 아름다우며 가을철에 한 달 이상 계속 피기에 가을철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메마른 토양의 경사지나 절사면 녹화용으로 아주 좋다. 학명 Aster hayatae H. Lev. et Vniot. ▼ 용담용담은 전국 산야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크기는 30∼60센티미터로 직립하는 편이다. 꽃은 잎과 줄기 사이에서 1∼5개가 위를 향해 피는데 마디마다 꽃이 붙기에 대단히 아름답다. 또한 꽃은 낮에는 벌어지고 밤에는 오므라드는 성질이 있다. 해발고도가 800∼1500미터인 곳에서 잘 자라는 고산성 식물로 저지대에서 겨울철 한랭한 장소에 특히 잘 적응한다. 산야의 초원지대와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새와 같은 볏과 식물들과 더불어 자란다. 용담은 군락을 형성하지는 않지만 주변 식물들과 조화를 잘 이루며 자란다. 재배 토양은 배수가 좋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이 적절하다. 학명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MAX. ▼ 벌개미취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별개미취라고도 하며 종명의 koraiensis는 '한국산'이라는 뜻이다. 생장력이 강하여 평지부터 고산지까지 서식하는 자생식물이다. 크기는 50∼60센티미터이며 6∼10월에 연한 자색 또는 보라색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핀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어디서나 쉽게 기를 수 있고, 광선을 좋아하며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다. 주로 화단용 및 가로변의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특히 강원도 태백시에서 도로변에 심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번식력이 왕성해 제초작업 없이도 잡초를 이겨내고 뿌리가 왕성히 번져 절개지나 화단 등의 토사 유출을 방지하므로 경사지나 도로 주변의 화단 식재용 소재로 좋다.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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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원을 장식하는 야생화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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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품종의 야생화 정원 - 야생화를 이용한 정원 만들기 2-2
- 야생화는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취미나 기호 단계에 머물렀다. 그 후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 하나의 화훼 및 조경 식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야생화는 전체 생산량의 80퍼센트 정도를 조경용으로 쓰인다. 그만큼 화종이나 화색, 생육 시기 등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이 영년생(永年生)이라 한번 조성하면 반영구적으로 별도의 관리 없이 관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야생화는 도입 종(種)에 비해 우리의 기후와 풍토에 적합해 잘 적응하며 성장이 양호하고 안정적 식생 구조를 재생할 수 있다. 환경 생태계 교란이 없고 조성 후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지역에 따라 종류와 품종이 다양하므로 특색 있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장소와 시기를 결정해야 하고, 식재지의 환경을 분석한 후 생육 가능한 야생화를 선정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야생화를 정원에 도입할 때에는, 우선 야생화의 식재 방법과 생육 환경을 구분해 각각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한 후 식재해야 한다.글 사진 유병열<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 교수> 다양한 품종의 야생화 정원야생화를 이용한 정원을 멋지게 연출하고 싶다면 꽃과 어울리는 나무와 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연못은 청각적 효과뿐 아니라 자칫 건조해 보이기 쉬운 정원에 촉촉한 기운을 더해 준다. 강가나 개천 등에 위치한 집이 아니라면 작은 야생화 연못을 만들어 정원에 운치를 담아 보자. 야생화는 눈을 연못은 귀를 즐겁게 해 자연의 어울림을 유도할 것이다.지난번에 소개한 단일 품목의 야생화 식재 방법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품목의 야생화 식재 방법을 살펴보자. 즉 개화기가 다르거나 화색이 다른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혼식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품목의 야생화를 이용해 정원을 꾸미면, 연중 다양한 볼거리를 정원에서 연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화기가 다른 종을 혼합해 식재함으로써 한 종류의 야생화만으로 정원을 꾸밀 때보다 관상 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도 갖는다. 그러나 야생화는 종에 따라 생육 환경 및 특색이 다르므로 관리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종간 경쟁 관계에서 우점종에 밀려나는 종들이 생기기도 하고, 정원 조성 초기에는 관상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개화기가 다른 야생화를 식재할 경우, 한편에서는 개화가 이뤄지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렇지 않기에 시각적인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야생화를 이용해 정원을 꾸미면 특유의 자연스러운 멋과 함께 야생화 본연의 생명력과 신비감을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어 전원생활에 걸맞은 멋진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야생화를 이용한 연못 만들기정원에 연못을 만들 때 야생화를 이용하면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연못 속이나 주변에 심는 식물은 뭍에 심는 일반 식물들과는 다르다. 그 대부분은 물속에서 자라도록 줄기나 잎의 통기조직이 잘 발달돼 있다. 뿌리는 수중 바닥으로 뻗으며, 잎은 수면 위에서 자라거나 물 위를 떠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식물들을 ‘수생식물’이라고 한다. 수생식물은 육상식물에 비하여 생장 속도가 빠르다. 하나의 개체가 수면 밑의 지하, 수중, 지상(대기) 모두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수생식물이 자라는 환경은 육상식물에 비하여 온도나 수분의 변동은 작지만 물과 지반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함께 용해 염류, 영양분, 색깔, 투명도의 변화 등 수중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생식물의 생장과 번식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수심이다. 침수식물이 생육하는 수심은 2미터까지고 갈대, 줄, 부들 류의 분포 한계는 수심 60~90센티미터다. 따라서 연못을 조성할 때는 수생식물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깊이를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60센티미터 이내로 조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연못 단면도. 수생식물의 분류 및 특징수생식물은 생육 환경에 따라 크게 추수식물, 부엽식물, 침수식물, 부유식물로 구분한다. 추수식물(抽水植物) 추수식물은 토양에 근경이 자라고 줄기와 잎자루가 수면보다 위에서 생장한다. 대기 중에 잎이 생장하는 종류로는 갈대, 줄, 부들 류, 큰고랭이, 송이고랭이, 올방개, 세모고랭이, 올챙이고랭이, 물옥잠, 물냉이, 물수세미 등이 있다. 부엽식물(浮곸植物) 부엽식물은 수면 중에 근경을 내리고 줄기와 잎자루까지 신장시켜 잎을 수면 위에 뜨게 하는 식물로, 어류의 산란 및 치어의 생육 장소를 형성해 준다. 종류로는 마름 류(마름, 애기마름, 큰잎마름),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수련, 순채 등이 있다. 수생식물을 응용해 만든 다양한 종류의 수재 화단. 놓는 곳에 따라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침수식물(沈水植物) 침수식물은 수중 토양에 근경을 내리고 줄기, 잎 모두 수중에서 생활하는 종류로, 꽃은 수면 위로 나와서 개화하는 것이 많다. 종류로는 말즙, 넓은잎말, 대가래, 말솔잎가래, 이삭물수세미, 검정말, 나사말 등이 있다. 부유식물(浮遊植物) 부유식물의 잎은 물 위에 뜨고 뿌리는 물속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식물로, 바람에 따라 움직이면서 여러 형태의 그늘을 만들어 낸다. 종류로는 개구리밥, 물옥잠, 자라풀, 생이가래 등이 있다. 야생화 정원이 아름다운 집경기 남양주시에 자리한 천마산 입구에는 산등성이를 담아낸 듯 시원시원한 통나무 집과 야생화 가득한 정원 뒤로 천마산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야생화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천마산 밑자락에 자연과 어우러진 통나무 집.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쉼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건축주는 “뭐든지 내 손으로 직접 해야 맛이 나지요.”라며 집도 나무도 야생화도 직접 가꾸고 있다. 야생화의 보고 천마산(812m) 밑에 자리한 때문일까. 산 타기를 좋아하는 건축주에게 산과 더불어 야생화도 볼 수 있는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으니 무릉도원(武겓桃源)이 따로 없다고. 배낭 하나 짊어지고 천연 군락을 이룬 곳을 찾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그는 천마산을 하루 3회 오른 적도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야생화를 구입해 가는데 집에 갔더니 꽃이 안 핀다고 와서 항의하는 손님이 종종 있어요. 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사람이 느끼는 편안한 환경에는 차이가 있는데, 그걸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곤 하지요.”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에서 배려할 줄 아는 건축주는 봄이 오는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흰 꽃에 푸른 잎이 있고, 바람소리와 물소리 등이 서로 어우러지기 때문이라며 혼자면 외로우니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강조한다. 수풀을 헤치고 보물을 찾는 모양으로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느낄 수 있는 길 건축주가 제안하는 야생화 즐기기역지사지(易地思之)라 했던가. 야생화에 관심이 있다면 야생화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라고 강조하는 건축주는 야생화 정원을 만들었다면 야생화 즐기는 방법에도 단계가 있다고. 우선 야생화에 관심을 가진다면 자연에서 피는 꽃을 그냥 놔둔다. 방해하지 말고 바라보기가 그 첫 번째. 그다음에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듯 정원 속 야생화와 어울려 감상하게 된다. 야생화에 푹 빠져 지내는 경지에 이르면 꽃보다 새싹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이 마지막이라고. 봄이 되면 땅이 꾸물꾸물 대며‘뿅’하고 올라오는 새싹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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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경향
-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11개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1회째 진행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짚어보는데 목적을 둔다.진행 노철중 기자글 이재혁(한국목조건축협회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운영위원장)사진 (사)한국목조건축협회올해는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총 91개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만큼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올해 제출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작품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 한다. 구조체로서 목구조를 활용하면서 목재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마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준공부문 수상작 11개 중 10개 작품을 소개하고 이중 주택 또는 주택+스테이 용도의 3개 작품을 자세하게 살펴봤다.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포레스트 에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교동살롱 △특별상(서울특별시장상) 오동 숲속도서관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청수 목월재, 한옥의 진화: 남명진취가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소여정 △우수상(한국건축사협회장상) 제주 주택+스테이 ‘소우주’ △우수상(새건축사협의회장상) 돌, 자연 그리고 나무집 △구조디자인상(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 포레스트 에지 △입선(한국임업진흥원장상) 동백 우든하우스 △입선(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 예천스타디움, 망미농장 ▲ 1차 심사가 지난 8월 31일 조호건축건축사사무소에서 열렸다. 총 91개 작품 응모... 전년 대비 28% 성장출품작 작품성 과거에 비해 향상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벌써 21회를 맞이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되는 시기로, 계절이 80여 번 바뀌는 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만큼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 지금에 이르게 됐습니다.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명실공히 목조건축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차 PT 심사에서 심사 모습 2022년도부터 주최 측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이외에 서울특별시장상 2점이 신설되고 서울특별시에서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해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상 2점이 신설되고 국토교통부 후원 명칭을 사용하게 돼 공모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계획 부문과 준공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계획 부문은 목구조·목조 친환경 디자인 등의 공법과 재료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해 미래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표현하는 미발표 창작물 또는 목재를 활용한 미래 새로운 건축재료나 구조에 대한 제안을 담은 작품을 응모하게 됩니다. 응모자격에 제한은 없지만 국내 거주자여야 하고 주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대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에지’에 대한 2차 현장 심사 모습 구조로서 목재 혁신적 사용·건축적 완성도 심사준공부문은 제출일로부터 3년 이내 준공한 국내 목구조 건축물, 혼성 구조물, 목재를 활용한 리노베이션 건축물,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및 조경시설물 등 제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응모자격은 응모작품의 설계자, 시공자(혹은 제작자), 건축주에게 응모자격이 주어집니다. 2023년 출품 작품을 살펴보면 계획 부문에서 59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준공 부문에서 32개 작품까지 총 91개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이는 2022년도 계획 부문 43개의 작품, 준공 부문 28개의 작품과 비교할 때 2022년 대비 28% 성장한 작품 접수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하며, 2024년에는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올해 심사위원회는 김재경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황두진(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정훈(조호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 조윤희(구보 건축사사무소 대표), 오정권(서울대학교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 심사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첫 번째 구조로서 목재를 얼마나 혁신적으로 사용하였는가, 두 번째 건축적인 높은 완성도라는 심사 기준을 가지고 엄정하게 심사하여 11개의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출품작은 과거에 비해 작품성이 전체적으로 많이 향상됐습니다. 주요 구조체로 목구조를 활용하면서 목재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마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최우수상 ‘오동 숲속 도서관’에 대한 2차 현장 심사 모습 수상작들은 모두 상기 두 개의 심사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작으로, 이들 작품은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현재 목조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22년도에 2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30주년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셈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목조건축 관계자와 목조건축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들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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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제14회 대구꽃박람회’개최
-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를 앞두고 경상북도, 고양시, 대구시 북구청, 달성군,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를 확정지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관광지·정원 홍보의 장으로제14회 대구꽃박람회는 ‘꽃의 힘(The Power of Flower)’을 주제로 대형 화훼 조형물이 전시될 주제관, 화훼와 원예 작품 콘테스트가 열릴 청라상관을 비롯해 전국의 관광지와 정원들을 홍보하는 지자체관이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역 명소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구꽃박람회에 지자체의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이케보노(일본식 전통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산수분경전,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 농가 또는 업체들이 신규로 참가해 볼거리가 다양해졌다. 이는 엑스코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난가을부터 국화정원, 야간경관조명 등을 조성하며 상징성 있는 장소로 인식되어 이번 대구꽃박람회 개최에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꽃박람회는 지역의 화훼 생산농가와 판매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극심했던 한파로 꽃 생산비와 가격이 오르며 위축된 화훼산업을 위해 전시장 내 직거래 가능한 기업관을 확대하고 지역 화훼 농가 및 판매 관련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꽃, 식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조성관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려 식물이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일반 참관객을 비롯해 친환경 조경으로 ESG 경영문화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분재, 야생화, 생활꽃꽂이, 희귀식물, 프리저브드플라워, 다육식물 등 다양한 화훼 전시도 볼 수 있다. 세미나부터 체험 이벤트까지 더 풍부해진 부대행사대구꽃박람회에서는 화훼 및 원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화훼 관련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부터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우선 ‘화훼와 예술의 만남’, ‘화훼와 신기술의 만남’을 테마로 한 특별 조성관에서는 ‘꽃’과 예술의 조화, 그리고 ‘꽃’과 상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물재배 관련 신기술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동시 개최될 제8회 대구 화훼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전문 플라워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화훼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닥터플라워 이벤트에서는 참관객의 식물을 진찰·진단할 수 있고 분갈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조성관을 중심으로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 꽃 해설사 가이드 투어, 플라워 미니 연주회, 플라워 드로잉쇼, 꽃차 클래스, 그린시티포럼 세미나,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플라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대구꽃박람회는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구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더할 중요한 행사”라며, “위축된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53-601-5239www.flowerdaeg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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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제14회 대구꽃박람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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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성황리 종료
- 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가 3人 온·오프라인 스튜디오 동시 강의 진행 ‘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성황리 종료목재제품 제조회사의 국제무역지원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연방정부(NRCan, 천연자원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FII, 산림투자혁신기관) 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인 비씨우드BC Wood는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2022 Canadian Resort Construction Seminar’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다양한 공업화 공법 중 목조건축 분야에서 주목받는 매스팀버 Mass Timber 공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로 대형 목조 건축물 분야 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협조 비씨우드 033-432-9366 www.bcwood.or.kr 이번 세미나에는 캐나다의 목조건축 전문가 세 명이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Mass Timber in Commercial Building)’과 ‘팀버프레임 건축: 웨스턴레드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Timber Frame Construction with Western Red Cedar and Douglas Fir)’를 주제로 캐나다와 한국을 인터넷(Zoom)으로 연결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대형 목조건축 및 호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 참여 인원만 100여 명이 되었고, 온라인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 3월과 11월에 이어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NRCan의 자금을 지원받아 비씨우드와 퀘백주목재수출협회(QWEB)가 주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한건설협회강원도회, 나무신문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한캐나다대사관,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했다. 사전등록은 비씨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부터는 대한건축사회에서 인정하는 ‘건축사 실무교육 자기 개발 학술회의 활동’으로 인정되어 참가한 건축사들은 1시간을 인정받았다. 참가자에게는 캐나다 비씨우드(BC wood Specialties Group)에서 발급하는 수료증도 발급됐다. 강사는 아래와 같이 캐나다 현지 건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날은 로버트 말지크와 존 헴스워스가 강사로 나서,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고, 둘째 날은 에릭 페티트에 의해 ‘팀버프레임 건축 웨스턴레드 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에 대한 세미나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오프라인 세미나에는 주최자인 BC Wood-QWEB 이종천 한국대표를 포함해서 비씨우드 Brian Hawrysh 회장과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오인철 회장, 한국목조건축협회 관계자와 시공사 대표, 건축사 등 관련 업계에게 분들이 주로 참여했다. 로버트 말지크 ROBERT MALCZYKMASc, PEng, Struct.Eng., MIStructE, MBA Director, Timber Engineering Inc.로버트 말지크는 대학에서 훈련까지 받은 몇 안 되는 목재 전문 기술자다. 바르샤바 공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로 시선을 돌렸고, 세계적인 목재 기술자인 보그 매드슨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UBC에서 공부했다. 1997년, 로버트는 Equalibrium Consulting Inc.를 공동 설립했으며 600개가 넘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는 수상 경력의 건축물들이 다수 포함된다. 로버트는 간소한 구조에 대한 천부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및 기타 재료들을 활용한 새로운 구조 시스템에 열성적이다. 그는 CSA O86 Engineering Design in Wood와 CLT 코드 위원회의 오랜 멤버이다. 로버트는 목재 공학과 제조에 대한 전문지식을 인정받아 캐나다와 전 세계로 주기적으로 초청받는 강사다. 존 헴스워스 JOHN HEMSWORTHArchitect AIBC, MRAIC, OAA, M. ARCH, B. ENG, LEED AP, AIBC, MRAIC, OAA, M. Arch, B.ENG, Leed AP존 헴스워스는 건축 설계, 기계 공학, 환경 이니셔티브 및 지역사회 개발 작업에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적용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문화적으로 민감한 건축에 대해 관심이 많다. 20년 이상의 건축 경력을 가진 그는 타당성 조사, 프로그래밍, 설계, 계약 문서 및 건설 관리를 포함한 건축 서비스의 모든 측면에 관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지방과 국가 상을 수상했다.존은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건축 및 조경 건축 대학의 겸임 교수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정기적인 비평가이자 논문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 활동뿐만 아니라 많은 환경 및 지역 사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릭 페티트 Eric Pettit시니어 어소시에이트, BSc. Arch수석 건물 기술자이자 생산 팀 리더인 에릭 페티트는 계획 설계에서 계약 관리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개발의 모든 측면에 관여하고 있다. 32년 동안 건설업계에서 일하면서 얻은 건설 지식과 비용에 대한 강한 이해를 바탕으로, 1998년 교장 돈 거니 Don Gurney와 함께 설립한 오픈스페이스 아키텍처 Openspace Architecture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세부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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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탐구하고 가족을 살피는 아름다운 공간, 꿈같은 이야기하루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순간 우리는 불현듯 ‘아, 집에 가고 싶다’고 내뱉게 된다. 집이란 모름지기 나를 가장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집이 더 아늑하고 멋진 공간이 되기를 꿈꾸는 일은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기 그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2021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올해의 집으로 선정되고, 서울 바깥의 삶을 찾아 보여주는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각종 광고에서 아름다운 집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김희경·이지훈 부부의 계절을 품은 집과 그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담은 책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됐다. 스스로 많은 선택을 하지 않아도 보편적인 삶이 담보되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예산 마련은 물론, 무수한 선택지와 그것이 가져올 예측 불가한 결과들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집을 지으려고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런 면에서 ‘호미네 계절 집’의 지훈 씨와 희경 씨는 ‘나 탐구’가 누구보다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단호함으로 자신들만의 집을 지어냈고, 이제 여기에 자연의 시간과 가족의 일상이라는 켜를 더해 집을 그들만의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에는 부부와 딸아이로 구성된 한 가정이 만나고 사랑하고 살며 자신들을 위해 어떤 집을 꿈꾸고 실현해나갔는가 하는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집은 건축적 의미에서의 짓기보다는 철학적 의미로 쌓아 올린 것이기에 아직 진행형이다. 이 책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집’에 관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될 것이다. 지은이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호미네 계절 집’ 전경 어느 음반 콜렉터와 호미 든 정원사의 오늘이 더 행복한 삶집을 계획할 때 남편은 방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아내는 좀 더 깊은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하길 바랐다. 아내가 집 전체의 도면을 그렸다면 남편은 음악방을 더 구체적으로 그렸다. 북쪽 산으로 향한 현관을 열고 나무 중문을 들어서면 단 차가 내려간 아늑한 거실이 있고 계단참 아래 아이만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아치형 파티션을 지나면 아담한 주방과 환한 남향 빛을 받는 다이닝룸이 나온다. 작은 오르내리기 창과 엔틱 그릇장, 테이블 둘레로 작고 큰 화분과 오묘한 빛깔을 자랑하는 패브릭이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사용자를 오롯이 드러내주는 두 곳 음악방과 정원이 있다. 남편 지훈 씨의 음악방에는 음반 콜렉터로서 오랜 시간 모은 8천여 장의 음반과 스피커, 플레이어, 앰프가 다양하게 조합된 오디오 세트 그리고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채워져 있다. 멋진 음악, 공연 실황, 영화 등이 상영되는 방의 주인은 음악과 영화와 자기 삶의 이야기를 재밌게 써 내려갔다. 광고대행사의 관리자로 일하지만 회사를 떠나서는 자신의 욕망(청욕)을 위해 집중한다. 어느 조경업체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아내 희경 씨가 호미와 삽으로 꾸민 정원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은 이 집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아내와 엄마로서, 공동육아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자신을 더 행복하게 할 곳에 집중하는 일을 그녀가 해내고 있다. 딸아이의 앵두나무에는 앵두가 빼곡하고, 삼색버드나무가 화사한 색을 뽐내며, 낮은 키의 은쑥은 반짝반짝 빛을 낸다. 이렇게 멋진 집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닮은 딸 오복이와 함께 내일 보다 중요한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안온북스 www.anonboo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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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 트렌드 및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
- 위드 코로나 시대 귀농귀촌 지원 관심 지속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귀농귀촌 분야 정책과 관련된 온라인 빅데이터로 대국민 관심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귀농귀촌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53,000여 건(21년 11월 말 기준)으로 제작년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도가 코로나 확산 및 대응 체계에 집중했었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2021년은 힐링·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오르며 귀농귀촌에 관한 언급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귀농귀촌 분야 정책 관련해서 언급되는 키워드는 ‘교육·실습’이 가장 높았으며, 이와 함께 ‘정착 지원’, ‘청년’, ‘주거’, ‘일자리’ 등 정착 여건 등과 관련된 언급도 많았다.한편, 귀농귀촌 정책 관련 온라인 정보 분석 결과, 많이 언급된 지역은 전북 완주군과 충북 괴산군이었다. 이들 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 관련해서는 귀농귀촌 사전 정보 및 정착 후 정보 획득에 대한 키워드가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정원귀농귀촌종합센터 조경익 센터장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정책 수요에 발맞춰 귀농귀촌 준비에서 정착까지 원하는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구축을 착수했다. 앞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농정원 가치홍보실 044-861-8843 www.epis.or.kr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하 충남농기원)은 지난해 추진한 청년농업인 컨설팅 사업의 우수사례를 모은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청년농업인이 창농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컨설팅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이 담겼다. 컨설팅 추진사례와 성과분석 결과가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 만큼 청년농업인 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은 충남농기원 홈페이지 농업기술정보 메뉴에서 간행물 자료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이철휘 충남농기원 연구사는 “청년농업인이 창농할 때, 자본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밀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충남농기원 원예연구과 041-635-6092 https://cnnongup.chungnam.go.kr/mai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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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 트렌드 및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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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월 8일부터 전시 시작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여 9월 8일(수)부터 20일(월)까지 ‘온앤오프_ ON&OFF'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 8일(수)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문의 서울건축문화제 운영사무국 02-6242-5670 www.saf.kr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앵커, 락볼트, 커플러 등 구조 보강자재. 비계, 난간대 등 가설자재. 조경 및 건축 시설. 맞춤형 설계/시공 컨설팅까지 다양한 신제품 신공법을 소개한다. 부산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릭클릭!!!!! 문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1600-5340 www.koreabuild.co.kr 제58회 MBC 건축박람회 9월 30일부터 개최대한민국 건축 및 주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박람회 전문 기업 ㈜동아전람이 주관하는「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세텍)과 양재동 aT Center(에이티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동아전람 주관 제58회 MBC 건축박람회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박람회 참가기업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략적인 구매 및 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분야별, 품목별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 구매 및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상품 보급 확산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으로 펼쳐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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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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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빗물 저금통’ 설치비 90% 지원(3월 2일 한)
- 광주광역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다시 이용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빗물 저금통’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 용수,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붕 면적 1000㎡ 미만 건축물, 건축 면적 1만㎡ 미만 공동주택, 건축 면적 5000㎡ 미만(신축 제외) 학교이며, 설치비의 90%,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빗물 저금통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 서류를 작성해 시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3~4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 광주광역시 물순환정책과 062- 613-1620 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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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빗물 저금통’ 설치비 90% 지원(3월 2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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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건설·건축 박람회 ‘2021 코리아빌드’ 3월 개최
-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전시회 ‘2021 코리아빌드 (KOREA BUILD)’가 3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열린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에 발맞춰 건설, 건축 산업과 관련된 핵심 과제를 중점으로 ‘K-뉴딜 건설 건축 특별관’이 함께 개최된다. 이와 함께 최신 산업 이슈, 트렌드, 정책을 반영한 기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외 건설, 건축, 인테리어 기자재 및 기술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 (KINTEX) 전관에 걸쳐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 별 전문관을 구성한다. 국내외 우수기업 950개 사가 참가하여 2,8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 면적은 53,541㎡ 로 축구장 7배에 달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건설·건축 기자재/설계시공] 구조/외장재, 단열재, 창호, 도장방수재, 건축공구/관련기기, 조경자재/공공시설, 설계/시공. [인테리어] 내장재, 조명, 욕실, 주방, 홈인테리어. [건설기술/장비] 스마트 건설장비,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건축설비] 냉난방/환기설비, 위생설비, 홈네트워크 시스템, 승강기/주차설비, 신재생 에너지 등이 있다. 문의 ㈜메쎄이상 02-6121-6400 www.koreabui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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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건설·건축 박람회 ‘2021 코리아빌드’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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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신청 모집(3월 12일한)
- 대전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21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대전광역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따라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고,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해당되며,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2천만 원까지(설치비의 90% 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대전시는 건물소유자가 신청할 경우 현지 실사 및 물 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5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격, 신청서 작성요령,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042-270-5483 www.daej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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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신청 모집(3월 12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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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차콜하우스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고려하고 소통을 중요시한 주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해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과밀억제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71㎡(22.30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36.17㎡(41.19평) 1층 66.51㎡((20.12평) 2층 69.66㎡(21.07평) 다락 32.40㎡(9.80평) 용적률 67.75% 설계기간 2019년 6월~2019년 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건축비용 총 3억 2800만 원(3.3㎡ 당 800만 원) 토목공사 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 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컬러강판)(한성하우징) 벽 - 스토(지정색)(Sto Korea) 데크 - 방킬라이, 합성 내부마감 천장 - 코르크,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코르크 바닥 - 원목마루, 코르크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자체제작)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보온판(가등급)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2종1호(가등급) 창호 알루미늄시스템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자체 제작) 조명 LED등, 간접 및 매입등(아인산업) 주방기구 상판 오크 원목(주문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건축주인 베짱이와 꽃잔디 부부. 이들은 2006년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산너울마을이라는 생태전원마을 프로젝트에서 만났다. 당시 아내 꽃잔디는 조경담당 과장이었고, 남편 베짱이는 토목건축팀 과장이었다. 둘은 마인드가 통하고 삶과 주거에 대한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생태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거의 2년 정도였어요. 당시 저희 회사는 주택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진행한 회사로 시공이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동체, 관계, 생태, 순환 등 소프웨어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회사였죠. 그때 도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나이, 직업, 성별, 가족관계 수 등 정말 다양하지만 공동체라는 큰 틀과 생태라는 철학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면서 저희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전원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은 결혼 후 일과 생활 때문에 도심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첫째 아들을 낳고 어린이집 다닐 즈음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과정보다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세 가족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현관. 내부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부터 식사공간 주방까지 탁 트여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은 아이들 놀이터 겸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다용도 공간이다. 거실에서 본 명상방 입구. 명상방은 한옥 스타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던 걸까. 베짱이와 꽃잔디는 세 가족과 공동육아를 하면서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만남이었다고 한다. “서로 닮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작게는 친환경 먹을거리부터 크게는 삶의 목표 등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동체 삶을 꾸려나가다 보니 갈등도 있고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죠. 이웃사촌으로 10년을 생활하다 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함께 공동체 마을까지 만들게 됐어요.” 코비즈협동조합의 일원인 베짱이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 현장소장을 자처했다. 집을 짓기 보다는 관계를 짓는다는 마음이었다. 최소 3년 하자보증은 기본이고 30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최대로 살리고 싶었다. 땅 구입 후 구옥을 철거하고 땅이 원래 생긴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자고 세 가족과 코비즈 설계팀에 제안했다. 지붕은 오랜 시공경험으로 터득한 경사지붕을 권유했다. 방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또 경사 지붕에 맞게 내부에 다락을 만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세 가족과 코비즈도 베짱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주방은 후정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작업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집 베짱이와 꽃잔디는 주택 설계할 때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중요시했다. 비 오는 날 빗소리 듣고, 바람 좋은 날엔 차를 마시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주방 옆 식사 공간 앞에 데크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실용적이고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외 공간 배치는 주부의 짧고 편리한 동선을 고려하고, 공간마다 수납장을 짜넣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은 한 동선으로 탁 트이고 넓다. 거실은 소파 등 최소한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이가 되기도 하고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방은 식사 겸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 계획하고, 식사 공간(큰창), 데크, 후정(프라이빗 정원)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층 가족실과 안방, 다락이 보인다. 가족실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안방. 2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하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다. 또 계단 높이를 낮게 하고 디딤판을 넓게 해 어린 아이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려했다. 아이들이 자라 가족 수의 변화를 고려해 유용한 공간 구조를 계획한 점도 돋보인다. 2층 중간에 가족실을 두어 그림그리기와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하고,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가면 가족실이나 부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올 경우를 고려해 편리한 동선에 변기와 작은 세면기를 욕실과 분리해 설치했다. 아이들의 비밀 공간인 다락. 아이들 자유롭게 노는 모습에 만족 집 짓고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부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이웃과의 관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고 아직 공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집 짓는 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공유 마당 가꾸는 것도 최소한 1년을 지켜보면서 우리 부지에 맞는 것들을 5년 10년 30년을 내다보고 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일단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집 안팎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그 모습을 보면 집짓기를 잘했고 보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1호집 밀크하우스와 나란히 자리한 2호집 블랙하우스. 색상대비 효과로 뚜렷해 보인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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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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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7
-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과월 호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대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연재 1회부터 꾸준히 읽어 온 독자라면 매물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법부터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법까지 모두 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고 등기부등본과 현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계약만 남았다. 이번 호는 실제로 계약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토지와 전원주택도 그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거래 시 어떤 특약사항을 작성하면 좋을지 막연하다는 점이다. 특약사항은 상황에 따라 좀 더 유리한 계약을 하거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계약 후 희비가 심하게 갈리기도 한다. 특약사항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정보가 많은 매도인이 비교적 유리한 편이므로 매수하는 입장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원주택을 찾는 매수자는 건축물과 토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특약사항의 첫 내용은 ‘현 상태에서 매매계약을 진행한다’라고 기재한다. 즉, 이 내용은 매입 혹은 거주하면서 발견한 하자 보수는 모두 매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만큼 중요한 것이 공인중개사들이 제공하는‘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이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매수할 건축물 혹은 토지의 현 상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매수자뿐만 아니라 매도자, 중개사 모두가 만일의 사태에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전원주택을 거래할 경우에는 상하수도나 지반 조성 그리고 지하수에서 발생하는 하자도 종종 있으므로 토목공사 관련 내용까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사항들이 지켜지기 어렵다면,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협의하에 특약사항을 적어보도록 하자. 조세 및 공과금과 관련한 특약사항은 아파트나 빌라 등과 같은 주택 매매 시에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으로, 세금 및 공과금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히 잡아 놓는 것이 좋다. 여전히 좋은 땅을 찾고도 분묘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도를 달리거나 신문을 보더라도 분묘 연고지를 찾는다는 현수막이나 글을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 대부분은 매도자가 처리하는 쪽이지만 그럼에도 분묘 이전에 대해 누가 의무를 질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토지를 매입하면 당연히 그곳에 있는 나무와 기타 조경 그리고 정착물 등에 대한 소유까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간혹 매매계약 후 매도자가 ‘자신은 토지만 거래했을 뿐, 그곳에 있는 정착물에 대해서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부분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분할매매는 큰 토지를 모두 매입하지 않고 일부 필지를 분할 매입하는 경우 필요한 특약사항이다. 간혹 분할이 완료되지 않아 매수인이 소유권을 이전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로부터 ‘잔금일이 되었으니 빨리 지불하라’는 독촉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유권 이전과 잔금은 동시 이행이기 때문에 독촉을 받아도 괜찮지만, 동시 이행이 아니더라도 토지에 대한 온전한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한 의무를 특약사항으로 적는다면 매도자는 민법상 잔금일이 도래해도 본인의 의무를 뒤로한 채 권리만을 주장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은 여러 경우의 수를 잘 알아두면 좋다. 저당권 및 대출 상환은 계약 시 등기사항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을 승계 받을지, 말소시킬지는 협의 후 작성하는 편이 좋다. 측량 오차는 측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범위에 대한 특약 내용이다. 분할측량은 측량할 때마다 일정 오차 범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정해두고 매매금액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이 부분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오차 범위 이상 계약면적이 달라지는 것은 그에 따라 매매금액을 다시 조정한다’고 꼭 사전 특약사항에 적어놓도록 하자. 토지 위에 어떤 건축이나 개발을 하기 위해 매수자가 매입하는 경우라면,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에 계약금 이후 잔금일 전까지 인허가에 대한 일부 혹은 전부를 진행해두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토지 거래 시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잔금을 치르고 바로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특약사항을 작성해 놓도록 하자. 특약사항은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막거나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 누가 봐도 좋은 부동산은 매도자가 우위인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알맹이 있는 명확한 특약사항은 좋지만, 자신의 리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은 매도자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아 오히려 매입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수자 서로가 만족할 특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학습해 놓고 하자나 실수 없는 원만한 계약을 끌어내도록 하자.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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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NEWS & ISSUE] 위드 코로나 시대 귀농귀촌 지원 관심 지속
- 위드 코로나 시대 귀농귀촌 지원 관심 지속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귀농귀촌 분야 정책과 관련된 온라인 빅데이터로 대국민 관심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귀농귀촌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53,000여 건(21년 11월 말 기준)으로 제작년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도가 코로나 확산 및 대응 체계에 집중했었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2021년은 힐링·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오르며 귀농귀촌에 관한 언급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귀농귀촌 분야 정책 관련해서 언급되는 키워드는 ‘교육·실습’이 가장 높았으며, 이와 함께 ‘정착 지원’, ‘청년’, ‘주거’, ‘일자리’ 등 정착 여건 등과 관련된 언급도 많았다. 한편, 귀농귀촌 정책 관련 온라인 정보 분석 결과, 많이 언급된 지역은 전북 완주군과 충북 괴산군이었다. 이들 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 관련해서는 귀농귀촌 사전 정보 및 정착 후 정보 획득에 대한 키워드가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정원귀농귀촌종합센터 조경익 센터장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정책 수요에 발맞춰 귀농귀촌 준비에서 정착까지 원하는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구축을 착수했다. 앞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농정원 가치홍보실 044-861-8843 www.ep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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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2 - 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핵심 정보(2)
-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2 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핵심 정보(2) 28개 지목과 토지와 단독주택을 알아볼 때 시세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지목에 대한 법적인 내용은 많이 찾을 수 있고, 실거래 내용을 보여주는 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것을 내가 토지와 전원주택을 찾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다르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 공인중개사) 토지 살 때 가치 평가하는 28개 지목 알기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지목에 대한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심지어 뭐를 알고 모르는지 모를 정도로 대화를 하다 보면 고객과 엇박이 나는 부분이 지목이다. 지목이란 토지의 주된 용도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하여 지적공부에 등록한 것을 말한다. 이는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제2조 24항에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 시행령 제59조에 따르면, 필지마다 하나의 지목을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한 필지에서 둘 이상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을 경우엔 주된 용도에 따라 하나의 지목으로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토지의 활용 상태에 따라 지정되는 지목은 총 28개로 나뉘는 데, 각각 지목과 표시 방법은 <표>와 같다. 여기서는 시험의 목적이 아닌 토지와 전원주택을 잘 찾기 위한 것이므로 28개 지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한다. 중요한 것은 지목에 따라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냐를 구별하는 것이다. 대체로 개인들 간의 거래에 있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목은 전(전), 답(답), 임야(임), 대(대), 과수원(과) 정도이다. 이는 지난 내용에서 다뤘던 ‘토지이음’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시지가 지도를 보면 이해가 편하다. ‘전’과 ‘답’은 재배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둘 다 식물을 재배한다고 보면 된다. ‘대’의 경우는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대부분 대지라고 보면 되고, 혹은 택지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도 포함된다. 임야는 쉽게 자연 그대로의 토지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간혹 지목이 나대지냐고 물어보는 고객이 있는데, 이것은 지목이 아니라 대지 중 건축물이 없는 땅을 나대지라고 한다. 눈여겨볼 것은 지목에 따라 달라지는 ‘공시지가’이다. 나란히 붙은 땅이고, 용도지역이나 다른 요인들이 모두 같은데도, 지목에 따라 각각 공시지가가 다른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림 1>을 살펴보자. 전, 답, 대, 임의 4개 지목 중 ‘대’가 다른 지목에 비해 2배 이상 가까운 높은 금액임을 볼 수 있다. 감정평가사들이 그 토지에 대해 평가한 금액을 공시지가라고 하며, 그들이 평가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거의 모든 조건이 같을 때는 대지인 지목이 다른 지목에 비해 평가 금액이 더 높다. 이 공시지가는 시세로 바로 직결된다. 그 이유는 ‘대’를 매입했을 때 건축을 하기 위해 임야나 전, 답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위험요소가 줄고, 추가로 들어가는 산지전용부담금이나 농지전용부담금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자연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대’로 지목변경하기 위해 들어간 시간과 금전적 비용의 가치가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보통 건축이 있는 땅이나 건축을 지을 수 있도록 지목이 되어 있는 토지가 자연적(1차적)인 사용을 하고 있는 지목의 토지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꼭 건축을 하는 조건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용도를 명확히 알고 땅을 매입하면, 잘못된 용도의 땅을 샀을 때 보다 위험과 비용이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토지를 살 때는 다음 두 가지 기준을 체크해 볼 것을 추천한다. 첫째, 내가 이 땅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 둘째, 현재 내가 원하는 지목은 아니지만 원하는 지목으로 전환하려 할 때 기꺼이 쓸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이 있는가? 두 가지 체크사항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좀 더 비용을 주더라도 처음부터 올바른 용도의 토지를 샀을 때보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클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무조건 싼 토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토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혹은 기존 지목의 용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을 경우 활용하고 싶은 지목으로 변경하기 위한 자신의 능력과 시간, 비용과 기회비용까지 잘 파악해 그에 맞는 토지를 찾아야 한다. 만약 이런 학습이 되어 있다면 오히려 지목변경을 통해 자신이 산 땅의 가치를 2~5배 높여 팔 수 있는 재테크가 가능할 수도 있다. 토지와 단독주택 시세 조사 첫째, 시세를 보는 사이트들도 살펴보자. 최근에는 실거래 내용을 보여주는 플랫폼들이 잘 돼 있어 모든 부동산의 시세를 파악하기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용이해졌다. 특히나 도시권에 있는 아파트나 빌라는 너무나 편리하다. 다만, 토지나 전원주택 혹은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체크할 때 몇 가지 개념을 추가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선 실거래가를 보기 위한 참고 사이트로 알아두면 좋은 것을 살펴보면, 부동산플래닛과 밸류맵, 호갱노노, 땅야 등이다. 이 중에서 필자는 부동산플래닛에 조금 익숙한 편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Q. 위 두 토지는 불과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왼쪽 사진의 토지는 평당 약 106만 원에 거래된 반면 오른쪽 그림의 토지는 평당 약 16만 5천 원에 거래되었다. 서로 이렇게 가까운 토지인데 어떻게 6.5배 가까이 차이가 생기는 걸까? 그렇다면 이 동네의 시세는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둘째, 같은 지목의 임야나 전이여도 현장을 가보면 완전히 가치가 다르다. 지목마다 공시지가가 다른 것을 확인했는데, 같은 임야인데도 금액이 다른 경우가 있다. 로드뷰로 자세히 살펴보니 평당 16만 5천 원에 거래되었던 왼쪽 사진의 토지는 아직 자연 상태 그대로의 임야이고, 평당 106만 원의 오른쪽 사진의 토지를 보면 지목은 임야이지만 사실상 대지처럼 집을 바로 올릴 수 있을 만큼 토목공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공사가 되어있고 다른 하나는 공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눈에 띄게 같은 지목이지만 다른 금액임을 보여준 내용이다. 하지만 좋은 땅을 열심히 찾다 보면, 공사가 되어 있지 않으면서 나란히 붙어있는 두 토지 사이에서도 3~4배 금액 차이가 나는 것도 종종 있는데, 그것은 왜일까? 유형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문서적으로 토지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놓은 땅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허가 작업은 토지를 개발하는 전문가들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분양 리스크와 금융리스크만큼이나 난이도 높은 3대 리스크로 꼽는다. 임야와 농지는 토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및 건축 허가받는 과정에서 각각 대체산림조성비와 농지전용부담금을 내는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간에 대한 시간 비용과 정상적으로 허가받기까지의 노동과 감정비용이 상당하다. 토지를 볼 때 지목도 같고, 접근성이나 주변 환경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가 똑같이 개발이 안 된 토지여도 그 금액 차이가 크다면 알고 보면 ‘인허가’가 받아져있는 땅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위 사이트 등에서 토지에 대한 실거래가를 볼 때는 단순히 절대 금액만을 보고는 잡기 어려우니 변수들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전원주택 시세 그럼 토지가 아닌 전원주택은 시세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전원주택은 시세 잡는 것이 정말 어렵다. 집 짓는 단위가 개인이다 보니, 같은 자재에 같은 집을 지어도 실제 시공비는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또 집뿐만 아니라 마당이나 조경에 대한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금액과 인정을 받지 못하는 금액은 시장에서 대체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집에 대한 내외장재에 대한 비용이나 주차박스 등에 대한 비용은 대체로 인정받는 부분이지만, 잔디나 조경수에 대한 비용은 아무리 많은 비용을 정성을 쏟았다고 하더라도 매수자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부분이다. 간혹 어떤 분은 자기가 조경에만 3억 원을 썼다면서 집값을 주변 시세보다 몇 억 높게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열심히 집을 팔아보려고 해도 계약을 성사시키기 어렵다. 필자가 전원주택을 계산하는 경우는 대체로 이러하다. <그림 4> 토지 거래가 일어났던 곳에 21년 주택 거래내역도 있어 같이 사례를 들어보겠다. 우선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보면 이 집의 실거래가는 5억 4천350만 원인 것을 알 수 있다. 토지면적은 221평이며 건물면적은 59평이다. 여기서도 헷갈릴 수 있는 것이 건물면적이 59평이라 하여 주택이 59평은 아니다. <그림 4> 오른쪽을 보면 ‘용적률 산정용 연면적’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봐야 주택 평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박스가 있을 경우 이 면적도 건물면적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4>에서 토지는 221평에 주택면적은 약 40평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주택의 주 구조를 봐야 하는 데, 이 집은 벽돌구조인 것과 사용승인일이 2017년이라는 것이 큰 틀이다. 대략적으로 2017년 때 벽돌구조가 얼마 했는지 살펴보면 더 정확한 산정이 되겠지만 애매할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목조주택과 경량철골조(스틸하우스) 주택은 평당 400만~500만 원, 철근콘크리트조나 벽돌주택의 경우 평당 550만~650만 원 정도를 계산한다. 이 중에서도 10년이 지난 주택들은 골조 값만 인정해서 평당 200~250만 원 정도 치며, 20년 이상 된 주택들은 건물값은 모두 감가하고 땅값만 치곤한다. 물론 건물감가에 대한 것은 감정평가 측면에서 정해놓은 기준이 있다. 다만, 실제 시장 거래되는 금액에서는 그 부분이 애매한 것이 있어 필자는 대체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관적인 기준을 잡은 것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보길 바란다. 이 집을 기준으로 잡아보면, 주택가는 벽돌구조이니 최소 평당 550만 원 잡고 40평을 곱하면 약 2억 2천만 원 정도 산정할 수 있다. 실거래가인 5억 4천350만 원에서 2억 2천만 원을 빼면 2억 2천350만 원이 땅값으로 작용하는 것이고, 이를 토지 평수인 221평으로 나눠보면 약 평당 101만 원이 되는 셈이다.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 선에서 맞춰보니 위에 토목공사 된 땅(평당 106만 원)과 평당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건축물을 직접 보고 내가 얼마만큼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토지 값을 더 비싸게 또는 싸게 가치를 책정할 수 있다. 건축물이나 조경과 잔디 컨디션에 따라 그 가치를 제외하고 토지 값이 괜찮은 가격인지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 계산에서는 주택을 평당 550만 원 정도 쳐주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 시점엔 4년이 지난 집이므로 평당 400만 원 정도 쳐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면 집값만 1억 6천만 원인 것이고 이를 실거래가에서 위와 같이 빼고 토지 평수를 나눠줘 보면, 집이 올라간 대지의 토지 평당가는 약 174만 원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확인해 본 결과 대체로 이 주변에 집이 지어져 있는 대지 값은 평당 160~170만 원 형성된 것을 실제로 확인했다. 이렇게 우리는 온라인상으로도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주변 시세를 파악해 볼 수가 있다. 토지 시세를 나눌 때는 단순히 시장에 나온 절대금액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것처럼 인허가 여부와 토목공사 여부에 따라 달리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주택 역시 건물감가 수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 기준만 잡아가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하여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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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2 - 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핵심 정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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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 수도권 대표 전원주택지 양평의 전원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가 나타났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임대 세대며, 아파트처럼 보수 및 관리를 해주는 편리성을 갖춘 친환경 주택으로 관리비 부담까지 적다. 한 번쯤 전원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집을 사거나 짓지 말고 임대형 타운하우스로 시선을 돌려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성심건업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144.54㎡(43.72평)건폐율 21%연면적158.40㎡(43.85평)1층 92.40㎡(28.73평)2층 66.00㎡(15.12평)용적률 28%설계기간 2020.11~2021.02시공기간 2021.02~ 공사 중설계 및 시공 성심건업㈜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MATERIAL외부마감 지붕 - 75T징크판넬벽 - 프릭스톤 데크 - 콩자갈에폭시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원목루바벽 - 친환경벽지바닥 -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난연스티로폼외단열 - 난연스티로폼내단열 - 수성연질폼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멀바우창호 1등급 로이 이중창시스템 현관 캡스톤도어조명 LED 등주방기구 하이그로시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가스)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전경 많은 이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전원생활은 도시의 삶과 달리 감수해야 할 것이 만만치 않게 많다. 그러기에 전원주택 선배 생활자들은 집을 짓거나 매입하기 전에, 전원주택을 먼저 임대해서 살아보고 천천히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전원주택 전세 매물 또한 흔치 않아, 가성비 좋고 쾌적한 주택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대 전원주택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요즘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원주택단지가 나타났다. 목조건축 전문 기업 성심건업은 1단지 성심힐타운을 시작으로 양평군에 임대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7년 성심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 2021년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12세대를 임대 완료했으며 3단지는 옥천면에 공사 중이고, 4단지는 삼가리에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 가운데에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을 찾아가 보았다. 주택 출입구는 금장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은 자동 중문, 벽난로, 공기정화장치, 자동 커튼 등을 설치했다. 천장 높이가 2층까지 개방돼 있는 거실 전경. 남향으로 창을 내어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마당으로 향하는 거실 창호에 자동 커튼을 설치했다. 동선을 고려해 일자형 조리대를 설치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다. 수납공간을 위해 싱크대 옆쪽으로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넉넉한 채광을 확보한 1층 안방. 1층 파우더 룸이 구비되어 있는 안방 욕실. 주택에는 욕실이 총 3개로, 1층에는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을, 2층에는 공용 욕실 1개를 배치했다. 생활 편의 누리고 치안 걱정은 덜고 성심건업은 매년 600여 채의 이동식 목조주택을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으로 임대 단지를 완성했다. 2단지 신애힐타운을 기준으로 대지 110여 평~180여 평 규모에, 복층형으로 42평~44평 주택으로 타운을 만들었다. 위치도 고려했다. 신애힐타운의 경우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7분, 오반역에서 5분,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에는 12세대가 있으며,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상·하수도와 개별 가스 난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당에 조경 및 작은 텃밭까지 조성해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전원주택 단지나 타운하우스와 달리 임대 전원주택단지로 아파트처럼 성심건업에서 보수 및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관리비에 생활 편의와 보안까지 누릴 수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계단실. 계단 밑 공간은 청소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로 만들었다. 2층 가족실은 오락실로도 활용한다. 2층의 오른쪽 복도 끝에 위치하는 넉넉한 크기의 방이다. 계단실을 올라와 왼쪽에 위치하는 손님방. 2층 욕실. 공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위생도기만 갖췄다. 친환경 저에너지 목조주택으로 주택은 모두 목구조를 선택했다. 최원규 대표는 집을 치유의 공간이라 보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무는 살아 숨 쉬는 생명입니다. 여름에는 냉기를 품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는 뛰어난 단열성으로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품어주어 난방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징크, 적삼목, 히노끼(적삼목)루바 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덤덤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정원의 바닥은 잘 미끄러지지 않고 멋스러우며 관리가 편한 현무암데크를 깔았고 보안을 고려해 단지 내 CCTV를 설치했다. 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 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다. 프릭스톤과 징크판넬로 마감해 모던하우스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없는 주택으로 완성했다. 목구조에 친환경 단열재 이용주택은 수성연질 화이트 폼이 시공된 벽체에 난연 스티로폼과 스타코를 추가 시공한 2중 단열로 냉·난방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 고단열 주택이다. 수성연질폼은 독성이 거의 없고 불에 타도 유독가스를 생성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는 친환경 1등급 단열재다. 또 ‘에어 컨트롤’ 기능까지 있어서 ‘숨 쉬는 보온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주택 내 공기정화장치까지 설치했다. 이 장치는 하루에 3~5시간마다 자동으로 외부와 내부의 공기를 교환하는 공기 교환 장치로, 언제나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걸레받이 부분에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진공 먼지 흡입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최원규 대표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상공에서 바라본 신애힐타운. 임대로 편하게 전원생활을 성심 힐타운성심건업은 내 집같이 편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임대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2단지 신애힐타운까지 입주 완료됐다. 현재 3단지는 공사 중이고, 4단지는 타운 조성 돌입 단계에 있다. 성심건업에서 내놓은 임대형 타운하우스 내 주택들은 전 세대 남향에 상하수도, 개별 가스 난방, 조경 및 텃밭을 구비한 목구조로 친환경 고 열단 에너지제로주택을 제공하고 있다.임대문의 유진부동산 010-2245-4322 www.sungshimhouse.com(※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 성심 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특성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예정규모 13세대 성심 힐타운 2단지 신애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특성 시내권 5분 거리 규모 12세대 성심 힐타운 3단지 옥천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특성 서울과 40분 거리 규모 11세대 성심 힐타운 4단지 삼가리힐타운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 특성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 규모 14세대※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제반 정보 수집, 계약 조건 등을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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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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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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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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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 한옥.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이자 건축문화다. 북촌과 서촌엔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며 활기찬 기운이 넘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을 서울 미래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고자 2008년 12월 ‘서울 한옥선언’ 후 2011년 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탄생한 순간이다. 북촌과 서촌이 1920~1930년 사이 근대 한옥을 보여준다면 은평한옥마을은 2010~2020년대 현대한옥을 보여주는 마을인 셈이다. 은평한옥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취재협조 국가한옥센터, 은평구청,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 은평한옥마을의 탄생은평한옥마을은「건축법」제71조 제5항에 의해 은평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2012년 10월 4일) 하면서 시작됐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단독주택 지구(약 5만 2000㎡)로 70%인 3만 6776㎡가 한옥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인근에 있는 진관사, 삼천사 등 역사 문화자산과 북한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조성했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한옥용지, 일반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로 나뉜다.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기준으로 남쪽은 일반 단독주택 용지며 북쪽은 한옥용지다. 한옥용지는 필지면적 최소 135㎡, 최대 410㎡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한옥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한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호당 1억 5000만 원 상당 보조금과 융자금(2020년 6월 기준, 3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북촌, 서촌과 다르게 은평한옥마을은 필지 간 높이가 평평하다. 은평뉴타운 처음 조성할 당시에 공동주택을 지으려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후에 단독주택지로 변경됐고, 서울 한옥선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일부분을 한옥용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한옥 규모도 순수 주거용 40채 내외에서 2014년 156필지로 지금과 같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2012년 9월 분양을 시작했으나, 초기엔 대부분 미분양이었다. 6년 전만 해도 30%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이란 콘셉트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분양 주관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필지 규모를 축소·재구획했다. 교차로에서 진관사로 들어가는 진관대로 입구에 근린형 단지를 조성해 공용 시설을 두고, 진관대로 기준 북쪽은 1가구 단위 작은 필지로, 남쪽은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는 큰 필지를 구획했다. 2년 전 마지막 근린생활용지가 팔리며, SH는 필지 분양 업무를 종료하고, 한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은평구청으로 이관했다. 은평구는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은평재정비촉진지구 3-2지구 단독주택지 내에 한옥에 대한 여러 가지 특별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건축법」대지의 조경과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로부터 인접대지경계선까지 50㎝만 띄우면 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계획·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끝에 올해 안으로 한옥 준공율이 90% 가까이 될 예정이다.지난 2월 서울시는 북촌, 경복궁 서쪽 지역 등 오래된 한옥마을에서부터 새롭게 조성된 은평한옥마을까지 한옥 밀집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한옥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공동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21세기형 한옥은평한옥마을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신축이라서가 아니다. 아파트 등 서구식, 현대식 생활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구시대적 유물 취급받던 한옥을 현대 생활양식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21세기 서울형 한옥이라 명명했다. 기존 한옥이 자생 또는 계획적으로 집합 경관을 가지며 다양한 대지 및 거주 조건에 적용 가능한 주거 및 주거 이외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한옥이었다면,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기존 한옥에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민간, 상업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옥이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현대 생활에 부족함이 없으며 새로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으로 설계된 한옥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옥을 8개 유형으로 나눴다. 미니한옥 딩크족 부부를 위한 15평형 내외의 소형 한옥골목집합형 공동 골목을 중심으로 미니한옥을 집합시킨 유형마당집합형 공동 마당을 두고 개별 집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집합형전통형 대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품위와 격식이 살아있는 유형가족형 부엌을 중심으로 모이는 현대적 가족생활에 적합한 유형경사지형 경사면이 많은 서울 지형적 특성에 맞게 들어선 유형주상복합형 주거와 상업(공방, 사무실, 카페 등)의 복합 유형구법결합형 아뜰리에 같은 작업 공간을 다른 구법으로 결합시킨 유형 은평한옥마을의 멋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 한옥과 느낌이 다르다. 오래됨에서 나오는 고즈넉함보다 새로움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강하다. 은평한옥마을만의 멋인 셈이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옥을 소개한다. 마을 역사를 한눈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마을 초입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 문화를 둘러보는 박물관이다. 마을 조성과 함께 2014년 10월 개관했으며, 2층 은평역사실에선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옛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3층 한옥실은 한옥의 문화 정체성과 정서를 비롯해 한옥의 친환경성, 과학성, 건축 과정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8524 http://museum.ep.go.kr/ 한국 전통문화 체험 너나들이센터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너나들이센터에 꼭 들리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는 2층 한옥으로 지어 박물관의 부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층에서는 기획 전시가 열리며, 2층에서는 한복을 대여한다. 무엇보다 강종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 1층 전시실에는 능화판과 능화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능화판-우리 책문화의 멋>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한복체험 9시~17시(대여마감 16시 30분,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한해 무료)문의 02-351-4433 은평한옥마을 최초 한옥 화경당(셋이서문학관) 화경당은 은평한옥마을의 최초 한옥이다.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하다 현재 셋이서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셋이서문학관은 이름 그대로 은평 출신 문인 천상병·중광·이외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1세기형 한옥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북 카페로 운영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2층은 세 작가의 개개인 공간으로 꾸며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그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5-5800 한옥에서 즐기는 미술 삼각산금암미술관 2018년 4월에 개관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한옥 속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사랑방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층에선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매화전-허백련, 허달재>를 전시 중이다. 의재 허백련은 남종문인화의 대가며, 직헌 허달재는 허백련의 손자이자 창신적 남종문인화로 평가받는 작가로 품격 있는 매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매일 9시~18시(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4343 한옥에서의 하룻밤 일루와유 달보루 “제일 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는 말을 뜻하는 일루와유 달보루壹樓臥遊 達寶樓. 이곳은 미술박사인 조진근 관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다이닝, 강연, 숙박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살롱을 지향한다. 2층 누각에 앉으면 전통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고, 전면에 북한산 절경이 멋에 멋을 더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전체 및 공간별로 대여할 수 있고, 공간 대여가 없으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다. 문의 1644-1346 www.ilwy.kr 고즈넉함과 고소한 차가 일품 진관사 진관사는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길목은 수령 1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네 그루가 반갑게 맞아주며, 진관천 따라 펼쳐진 백초월길이 평안함을 더한다.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타 다시 재건한 절이지만, 소나무에 둘러싸인 특유의 고즈넉함은 그대로다. 2009년 이곳 칠성각에서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여러 신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카페에 앉아 속세는 떨쳐버리고 잠시 자연을 느껴보자. 문의 02-359-8410 www.jinkwansa.org 눈여겨볼 만한 한옥현대 기술과 한옥의 만남 낙락헌樂樂軒낙락헌은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옥으로 기존 한옥 배치를 재해석하고, 콘크리트와 목조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한 주택이다. 필로티 구조로 누마루 슬래브를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치듯이’ 띄워 올려, 그 아래에 주차와 현관, 수납공간 등을 넣었다. 낙락헌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는 마당 중심 ‘내향적인 구조’의 도시한옥으로는 건축주가 바라는 ‘전망 좋은 집’을 만들 수 없기에 형태를 뒤집어 설계한 것이다. 누마루와 3칸 대청이 대지 형상에 맞게 이어지면서, 모든 공간에서 북한산 전경과 습지 그리고 느티나무를 바라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외향적인 한옥’이 만들어졌다. 조정구 건축가는 나머지 공간에도 선큰과 채광 창, 자연스러운 레벨 변화를 주어 한옥 ‘아래 공간’을 ‘밝고 쾌적한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만든 공간은 주차와 현관 등 ‘한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모던한 공간 속에 가족이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독자적인 삶의 영역’이 됐다. HOUSING DATA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91.70㎡(27.73평)연면적 175.02㎡(52.94평)건폐율 39.87%용적률 39.87%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시공 건축주 직영사진 박영채 작가 소통하는 생활 한옥 월문가月門家월문가는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옥이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생활을 수용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 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킨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수직 방향으로 지상 및 지하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땅 규모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루는 사랑채 상징이자 마을과 소통을 의미한다.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이 가능한 지하는 선큰 2개를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HOUSING DATA구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04.70㎡(61.92평)연면적 99.68㎡(30.15평)지하 70.23㎡(21.24평)1층 79.79㎡(24.13평)2층 19.89㎡(6.01평)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건조 압체식 진공 고주파건조(우드코리아)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사진 이도기획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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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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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_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 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한옥.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이자 건축문화다. 북촌과 서촌엔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며 활기찬 기운이 넘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을 서울 미래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고자 2008년 12월 ‘서울 한옥선언’ 후 2011년 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탄생한 순간이다. 북촌과 서촌이 1920~1930년 사이 근대 한옥을 보여준다면 은평한옥마을은 2010~2020년대 현대한옥을 보여주는 마을인 셈이다. 은평한옥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 취재협조 국가한옥센터, 은평구청,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 은평한옥마을의 탄생 은평한옥마을은「건축법」제71조 제5항에 의해 은평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2012년 10월 4일)하면서 시작됐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단독주택 지구(약 5만 2000㎡)로 70%인 3만 6776㎡가 한옥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인근에 있는 진관사, 삼천사 등 역사문화자산과 북한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조성했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한옥용지, 일반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로 나뉜다.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기준으로 남쪽은 일반 단독주택 용지며 북쪽은 한옥용지다. 한옥용지는 필지면적 최소 135㎡, 최대 410㎡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한옥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한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호당 1억 5000만 원 상당 보조금과 융자금(2020년 6월 기준, 3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북촌, 서촌과 다르게 은평한옥마을은 필지 간 높이가 평평하다. 은평뉴타운 처음 조성할 당시에 공동주택을 지으려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후에 단독주택지로 변경됐고, 서울 한옥선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일부분을 한옥용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한옥 규모도 순수 주거용 40채 내외에서 2014년 156필지로 지금과 같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2012년 9월 분양을 시작했으나, 초기엔 대부분 미분양이었다. 6년 전만 해도 30%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이란 콘셉트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분양 주관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필지 규모를 축소·재구획했다. 교차로에서 진관사로 들어가는 진관대로 입구에 근린형 단지를 조성해 공용 시설을 두고, 진관대로 기준 북쪽은 1가구 단위 작은 필지로, 남쪽은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는 큰 필지를 구획했다. 2년 전 마지막 근린생활용지가 팔리며, SH는 필지 분양 업무를 종료하고, 한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은평구청으로 이관했다. 은평구는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은평재정비촉진지구 3-2지구 단독주택지 내에 한옥에 대한 여러 가지 특별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건축법」대지의 조경과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로부터 인접대지경계선까지 50㎝만 띄우면 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계획·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끝에 올해 안으로 한옥 준공율이 90% 가까이 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서울시는 북촌, 경복궁 서쪽 지역 등 오래된 한옥마을에서부터 새롭게 조성된 은평한옥마을까지 한옥 밀집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한옥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공동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21세기형 한옥 은평한옥마을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신축이라서가 아니다. 아파트 등 서구식, 현대식 생활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구시대적 유물 취급받던 한옥을 현대 생활양식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21세기 서울형 한옥이라 명명했다. 기존 한옥이 자생 또는 계획적으로 집합 경관을 가지며 다양한 대지 및 거주 조건에 적용 가능한 주거 및 주거 이외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한옥이었다면,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기존 한옥에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민간, 상업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옥이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현대 생활에 부족함이 없으며 새로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으로 설계된 한옥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옥을 8개 유형으로 나눴다. 미니한옥 딩크족 부부를 위한 15평형 내외의 소형 한옥 골목집합형 공동 골목을 중심으로 미니한옥을 집합시킨 유형 마당집합형 공동 마당을 두고 개별 집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집합형 전통형 대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품위와 격식이 살아있는 유형 가족형 부엌을 중심으로 모이는 현대적 가족생활에 적합한 유형 경사지형 경사면이 많은 서울 지형적 특성에 맞게 들어선 유형 주상복합형 주거와 상업(공방, 사무실, 카페 등)의 복합 유형 구법결합형 아뜰리에 같은 작업공간을 다른 구법으로 결합시킨 유형 은평한옥마을의 멋 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 한옥과 느낌이 다르다. 오래됨에서 나오는 고즈넉함보다 새로움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강하다. 은평한옥마을만의 멋인 셈이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옥을 소개한다. 마을 역사를 한눈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마을 초입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 문화를 둘러보는 박물관이다. 마을 조성과 함께 2014년 10월 개관했으며, 2층 은평역사실에선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옛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3층 한옥실은 한옥의 문화 정체성과 정서를 비롯해 한옥의 친환경성, 과학성, 건축과정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1-8524 museum.ep.go.kr 한국 전통문화 체험 너나들이센터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너나들이센터에 꼭 들리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는 2층 한옥으로 지어 박물관의 부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층에서는 기획 전시가 열리며, 2층에서는 한복을 대여한다. 무엇보다 강종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 1층 전시실에는 능화판과 능화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능화판-우리 책문화의 멋>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한복체험 9시~17시(대여마감 16시 30분,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한해 무료) 문의 02-351-4433 은평한옥마을 최초 한옥 화경당(셋이서문학관) 화경당은 은평한옥마을의 최초 한옥이다.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하다 현재 셋이서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셋이서문학관은 이름 그대로 은평 출신 문인 천상병·중광·이외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1세기형 한옥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북카페로 운영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2층은 세 작가의 개개인 공간으로 꾸며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그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5-5800 한옥에서 즐기는 미술 삼각산금암미술관 2018년 4월에 개관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한옥 속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사랑방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층에선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매화전-허백련, 허달재>를 전시 중이다. 의재 허백련은 남종문인화의 대가며, 직헌 허달재는 허백련의 손자이자 창신적 남종문인화로 평가받는 작가로 품격 있는 매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매일 9시~18시(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1-4343 한옥에서의 하룻밤 일루와유 달보루 “제일 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는 말을 뜻하는 일루와유 달보루壹樓臥遊 達寶樓. 이곳은 미술박사인 조진근 관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다이닝, 강연, 숙박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살롱을 지향한다. 2층 누각에 앉으면 전통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고, 전면에 북한산 절경이 멋에 멋을 더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전체 및 공간별로 대여할 수 있고, 공간 대여가 없으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다. 문의 1644-1346 www.ilwy.kr 고즈넉함과 고소한 차가 일품 진관사 진관사는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길목은 수령 1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네 그루가 반갑게 맞아주며, 진관천 따라 펼쳐진 백초월길이 평안함을 더한다.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타 다시 재건한 절이지만, 소나무에 둘러싸인 특유의 고즈넉함은 그대로다. 2009년 이곳 칠성각에서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여러 신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카페에 앉아 속세는 떨쳐버리고 잠시 자연을 느껴보자. 문의 02-359-8410 www.jinkwansa.org 눈여겨볼 만한 한옥 현대 기술과 한옥의 만남 낙락헌樂樂낙락헌은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옥으로 기존 한옥 배치를 재해석하고, 콘크리트와 목조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한 주택이다. 필로티 구조로 누마루 슬래브를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치듯이’ 띄워 올려, 그 아래에 주차와 현관, 수납공간 등을 넣었다. 낙락헌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는 마당 중심 ‘내향적인 구조’의 도시한옥으로는 건축주가 바라는 ‘전망 좋은 집’을 만들 수 없기에 형태를 뒤집어 설계한 것이다. 누마루와 3칸 대청이 대지 형상에 맞게 이어지면서, 모든 공간에서 북한산 전경과 습지 그리고 느티나무를 바라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외향적인 한옥’이 만들어졌다. 조정구 건축가는 나머지 공간에도 선큰과 채광 창, 자연스러운 레벨 변화를 주어 한옥 ‘아래 공간’을 ‘밝고 쾌적한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만든 공간은 주차와 현관 등 ‘한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모던한 공간 속에 가족이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독자적인 삶의 영역’이 됐다.HOUSING DATA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230.00㎡(69.57평) 건축면적 91.70㎡(27.73평) 연면적 175.02㎡(52.94평) 건폐율 39.87% 용적률 39.87% 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 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 시공 건축주 직영 사진 박영채 작가 소통하는 생활 한옥 월문가月門家월문가는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옥이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생활을 수용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킨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수직 방향으로 지상 및 지하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땅 규모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루는 사랑채 상징이자 마을과 소통을 의미한다.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이 가능한 지하는 선큰 2개를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HOUSING DATA 구조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204.70㎡(61.92평) 연면적 99.68㎡(30.15평) 지하 70.23㎡(21.24평) 1층 79.79㎡(24.13평) 2층 19.89㎡(6.01평) 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 건조 압체식 진공 고주파건조(우드코리아) 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 사진 이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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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_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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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와서 안성시 삼죽면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장평초등학교에 이른다. 학교 앞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로 더 들어가면 작은 천 너머 옥천마을 옆으로 동산이 포근하게 감싼 ‘옥이내[川] 전원마을’이 나온다. 적당한 경사면에 조망을 고려해 필지마다 계단 형태로 각기 다른 레벨을 준 단지는 시원한 조망을 품고 있고 전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세류토건 조용하고 쉼이 있는 환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15번지. ‘옥이내 전원마을’로 가려면 서울·경기권에서 출발했을 때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이나,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일죽나들목에선 20분, 양지나들목에선 차로 30여 분 거리다. 충청권에서 출발하면 남안성나들목이나 대소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그리고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내에 원삼IC가 있어 서쪽 교통망도 활짝 열려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단지는 천과 산을 품고 있고 분위기가 고즈넉해 쾌적한 환경에서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한택식물원과 황새울관광농원, 죽주산성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안성허브마을이 있다.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골프는 차로 30분 이내에 블루원용인CC, 뉴스프링빌CC, 웰링턴CC 등 7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은 통학 거리로 딱 좋은 1.5㎞에 장평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초입까지 스쿨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은 없다. 차로 20여 분 거리인 백암면과 죽산면 소재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 이곳에서 대형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의료시설은 30여 분 거리의 안성시에 있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이나 성요셉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더 가깝다. 서쪽과 북쪽이 활짝 열린 단지.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큰 건물이 없어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에서 본 용인8경인 조비산 조망을 고려한 단지 레벨 적용 마을 안쪽 동산 아래 포근한 곳에 자리 잡은 단지는 경사가 완만해 사람과 차량의 진입 여건이 양호하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동산이 병풍처럼 감싸기에 진입할 때의 분위기도 쏠쏠하다. 또한,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적어 간간이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 단지에서 산을 배경으로 전면을 바라보면 율곡천 너머로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용인8경 중 하나인 조비산의 우뚝 선 모습이 보이는 서쪽 풍경이 장관이다. 단지는 주택을 앉힌 뒤에도 서로 조망이 막히지 않도록 필지별로 1.5m 레벨차를 뒀다. 단지는 모두 18필지로 조성돼 있다. 북쪽에서 두 갈래로 진입한 도로는 ‘U’자 형태로 내부를 순환하고 필지는 도로를 따라 좌·우로 배치됐다. 도로는 폭이 6m라 2대의 차량이 여유 있게 교차할 정도로 넓다. 도로를 따라 배치된 필지는 전체 10m 레벨차를 두고, 향후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필지마다 1.5m 정도 단차를 뒀다. 단지를 개발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세류토건 송희석 대표는 “1.5m 높이가 낮아 보이지만, 주택을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앉히면 필지마다 충분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을로 진입하는 서쪽에 2m 높이로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모든 필지에 전원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연 조경을 주제로 온양석을 쌓았다”면서, “앞으로 도로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치면,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들과 산을 바라보는 품격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토목을 마친 단지는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는 물론 전기와 통신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깔끔하게 지중 매설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에 공동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므로, 예비 건축주는 주택만 앉히면 된다. 주변 시세보다 30% 낮게 분양 18개의 필지는 456㎡(138평)부터 1189㎡(360평)로 면적이 다양하다. 여기에 도로 등 공유면적 80~220㎡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은 300~970㎡(91~293평)이다. 분양가는 평당 80만 원으로, 필지당 환산하면 대략 1억 1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이다. 인근에 있는 다른 전원단지 분양가가 평당 12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하게 대지를 장만하는 셈이다. 분양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50%, 잔금 30%를 나눠서 치르면 된다. 개인 형편에 따라 중도금은 2차로 나눠서 지급할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은 잔금 완납과 함께 이뤄진다. 설계/시공은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택 입면에 따른 지자체의 건축 제한이 까다롭지 않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설계/시공사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 시행사인 세류토건에 맡기면 된다. 설계/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세류토건 송 대표는 오랜 시간 단독주택 건축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며, 이번 분양에 맞춰 주변 환경에 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모델도 준비했다. 모델 투시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글과 사진으로 자연 풍광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쾌적하고 조용하며 깔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상상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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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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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용인 옥이내 전원마을
-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와서 안성시 삼죽면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장평초등학교에 이른다. 학교 앞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로 더 들어가면 작은 천 너머 옥천마을 옆으로 동산이 포근하게 감싼 ‘옥이내[川] 전원마을’이 나온다. 적당한 경사면에 조망을 고려해 필지마다 계단 형태로 각기 다른 레벨을 준 단지는 시원한 조망을 품고 있고 전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세류토건 조용하고 쉼이 있는 환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15번지. ‘옥이내 전원마을’로 가려면 서울·경기권에서 출발했을 때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이나,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일죽나들목에선 20분, 양지나들목에선 차로 30여 분 거리다. 충청권에서 출발하면 남안성나들목이나 대소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그리고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내에 원삼IC가 있어 서쪽 교통망도 활짝 열려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단지는 천과 산을 품고 있고 분위기가 고즈넉해 쾌적한 환경에서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한택식물원과 황새울관광농원, 죽주산성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안성허브마을이 있다.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골프는 차로 30분 이내에 블루원용인CC, 뉴스프링빌CC, 웰링턴CC 등 7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교육시설은 통학 거리로 딱 좋은 1.5㎞에 장평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초입까지 스쿨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은 없다. 차로 20여 분 거리인 백암면과 죽산면 소재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 이곳에서 대형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의료시설은 30여 분 거리의 안성시에 있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이나 성요셉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더 가깝다. 조망을 고려한 단지 레벨 적용마을 안쪽 동산 아래 포근한 곳에 자리 잡은 단지는 경사가 완만해 사람과 차량의 진입 여건이 양호하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동산이 병풍처럼 감싸기에 진입할 때의 분위기도 쏠쏠하다. 또한,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적어 간간이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단지에서 산을 배경으로 전면을 바라보면 율곡천 너머로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용인8경 중 하나인 조비산의 우뚝 선 모습이 보이는 서쪽 풍경이 장관이다.단지는 모두 18필지로 조성돼 있다. 북쪽에서 두 갈래로 진입한 도로는 ‘U’자 형태로 내부를 순환하고 필지는 도로를 따라 좌·우로 배치됐다. 도로는 폭이 6m라 2대의 차량이 여유 있게 교차할 정도로 넓다. 도로를 따라 배치된 필지는 전체 10m 레벨차를 두고, 향후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필지마다 1.5m 정도 단차를 뒀다. 단지를 개발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세류토건 송희석 대표는 “1.5m 높이가 낮아 보이지만, 주택을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앉히면 필지마다 충분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을로 진입하는 서쪽에 2m 높이로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모든 필지에 전원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연 조경을 주제로 온양석을 쌓았다”면서, “앞으로 도로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치면,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들과 산을 바라보는 품격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토목을 마친 단지는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는 물론 전기와 통신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깔끔하게 지중 매설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에 공동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므로, 예비 건축주는 주택만 앉히면 된다. 서쪽과 북쪽이 활짝 열린 단지.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큰 건물이 없어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에서 본 용인8경인 조비산 단지는 주택을 앉힌 뒤에도 서로 조망이 막히지 않도록 필지별로 1.5m 레벨차를 뒀다. 주변 시세보다 30% 낮게 분양18개의 필지는 456㎡(138평)부터 1189㎡(360평)로 면적이 다양하다. 여기에 도로 등 공유면적 80~220㎡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은 300~970㎡(91~293평)이다. 분양가는 평당 80만 원으로, 필지당 환산하면 대략 1억 1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이다. 인근에 있는 다른 전원단지 분양가가 평당 12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하게 대지를 장만하는 셈이다. 분양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50%, 잔금 30%를 나눠서 치르면 된다. 개인 형편에 따라 중도금은 2차로 나눠서 지급할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은 잔금 완납과 함께 이뤄진다.설계/시공은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택 입면에 따른 지자체의 건축 제한이 까다롭지 않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설계/시공사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 시행사인 세류토건에 맡기면 된다. 설계/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세류토건 송 대표는 오랜 시간 단독주택 건축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며, 이번 분양에 맞춰 주변 환경에 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모델도 준비했다.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글과 사진으로 자연 풍광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쾌적하고 조용하며 깔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상상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다. 분양문의 | 시행사 세류토건 031-336-3309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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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용인 옥이내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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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성심 힐타운'
- 측면에서 본 모델하우스 13호 모습 전원주택지 선정에 있어 교통 등 기반시설 충족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의 성심 힐타운은 시내에서 10여 분 거리의 산 중턱에 위치해 최상의 교통 입지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기, 통신, 공동 난방용 LPG 등 생활의 편의를 더하는 시설도 완벽히 갖췄으니 전원생활을 두려워하는 귀촌인에게 안성맞춤이다.글 김경한 기자 사진 최은지 기자취재협조 성심건업※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 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총대지면적 5,789.00㎡(1,754.24평) 1필지(13호) - 428.00㎡(129.70평)건축면적 1필지(13호) - 70.56㎡(21.38평)연 면 적 1필지(13호) - 113.46㎡(34.38평) 1층 70.56㎡(21.38평) 2층 42.90㎡(13.00평)건 폐 율 16.49%용 적 률 26.51%설계기간 2016년 1월 ~ 5월공사기간 2016년 6월 ~ 12월토지비용 1억 3천만 원(3.3㎡당 130만 원)건축비용 1억 3,752만 원(3.3㎡당 400만 원)분 양 가 2억 6,752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아스팔트슁글, 징크 외벽 - 스타코, 시멘트 사이딩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 내벽 - 편백나무, 합지 벽지 바닥 - 대리석, 강화마루단 열 재 지붕 - 수성 연질폼 벽 - 수성 연질폼 바닥 - 수성 연질폼계 단 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편백나무창 호 페어글라스 2중창(청암홈샤시)현 관 화이바 글라스도어(캡스톤도어)조 명 수연라이트주방가구 수빈싱크위생기구 크린스 설계 및 시공 성심건업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 단지 조감도 도심과 가까운 전원주택단지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의 성심 힐타운 전원주택단지는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적의 입지 조건을 선사한다. 여유롭고 한적한 단지에서 10여 분만 벗어나면 군청,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고등학교, 역 등이 밀집한 시내로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입지가 전원형과 도시형 전원주택지의 절충점이다 보니 전원생활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이곳에서 3㎞ 거리의 남양평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면 서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서울(송파)과 양평 간 고속도로가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대에서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송학 힐타운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는 남양평 I.C에서 3km 이내에 있으며, 양평 시내까지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최상의 교통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가 상수도보호구역에 속한 점은 거주 환경적 측면에서 큰 혜택을 누리게 한다. 용도지역 특성상 주변에 공장이나 축사 등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청정지역이기 때문이다. 남동향 산 중턱에 위치해 양지바른 데다 남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며, 북서향으로 낮은 산들이 단지를 감싸 분위기가 포근하다.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기반시설선시공 후분양하는 이 단지의 장점은 무엇보다 완벽에 가까운 기반시설의 확충에 있다. 우선 전 세대에 걸쳐 상수도와 오·폐수관로를 연결했으며, 단지 내에 있는 모든 도로를 아스콘으로 포장했다.전원주택은 풍광이 뛰어난 곳에 있지만 대부분 전선이 부지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탁 트인 전망의 감상을 방해한다. 이곳은 전선을 지중화해 조망에 장애가 없다. 단지 내엔 에스원 보안 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 안심하고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필지마다 푸른 잔디와 유실수를 심는 등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조경에 문외한인 사람도 손쉽게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시공과 분양을 겸하고 있는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단열이라고 말한다.“건축주가 냉·난방비를 줄이고 쾌적하게 실내에서 지내도록 단열재를 가등급의 수성 연질폼으로 채웠습니다. 또한 전 세대에 중앙공급식 가스보일러(LPG)를 설치해 건축주의 난방연료 구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줄 계획입니다.” 정면에서 본 모델하우스 13호 모습 건축주를 배려한 친환경 공간공간 구성에 있어 가족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점이 눈에 띈다. 각 부지는 진입로보다 조금 높은 레벨을 둬 외부인의 시선을 1차적으로 차단한다. 북동향으로 앉힌 모델하우스(13호)의 경우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에 현관과 계단실을, 좌측에 앞뒤로 안방과 주방/식당을 배치한 구조다. 2층은 자녀를 위한 공간으로 방 2개와 공용 욕실, 가족실, 베란다가 있다. 현관과 계단실 중간의 가벽과 거실을 사이에 두고 현관 건너편에 둔 안방은 일조와 조망 등 기능을 고려하면서 프라이버시까지 확보한 공간 배치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2층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 앞에 가벽이 버티고 서있다. 이 가벽은 1층 공용 공간과 2층 자녀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해 자녀들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도움을 준다. 1층 거실과 일체형으로 이어진 주방은 바닥에 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였다. 주방가구는 친환경 제품만 사용했으며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는다. 1층과 2층 거실은 벽면을 편백나무로, 천장을 레드파인 루버로 마감해 주택의 친환경성을 높였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자연 속에 자리한 주택답게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도 주목할 만하다. 1층과 2층 거실 벽면을 편백나무로, 천장을 레드파인 루버로 마감해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상쾌하고 은은한 목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침실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벽지인 합지벽지로 마감해 건강성을 높였다.김희수 대리는 회사 방침상 친환경 자재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고 말한다.“사무실에 자재업체 직원이 방문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저희 임직원이 묻는 건 오직 하나예요. ‘인체에 무해한가요?’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저희는 구매 여부를 결정합니다.”이 단지 내의 주택들도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시공하고 있다. 현재 총 13필지 중 4필지에 주택이 들어섰는데, 유해한 자재를 사용하지 않아 신축 건물임에도 눈이 맵거나 속이 울렁거리지 않는다. (좌) 깔끔함이 돋보이는 욕실, 천장을 레드파인 루버로 마감했다. / (우) 침실 벽면은 인체에 무해한 합지 벽지를 발라 건축주 가족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2층 테라스는 전원생활의 낭만과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지인들과 아늑하게 다 가오는 풍광을 즐기며 바비큐 파티를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다. 시공사 측은 주택 내에 잔디와 유실수를 심은 정원을 제공해 조경에 익숙하지 않은 건축주도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원규 대표는 “하루에도 수차례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오는 예비 건축주 덕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현장 시공뿐만 아니라 이동식에 특화된 시공사인 만큼 이동식 주택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인다. 물론 대지만 구매하고 시공사를 따로 선정할 수도 있다. 대지만 구매할 경우 평당 100만~130만 원에 분양받을 수 있으며, 주택 시공을 직접 의뢰하면 평당 400만 원에 주택을 지을 수 있다. 분양대금은 시공비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면, 감정가의 60~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측면에서 본 모델하우스 13호 모습. 현재 3, 6, 9, 13호는 시공을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필지에 대해 건축주가 원하는 구조로 맞춤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한다. 삭막한 도심을 벗어나 나만의 친환경 힐링 주택을 찾고 있다면, 양평의 고즈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성심 힐타운을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추가 [전원주택단지]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양평 성심 힐타운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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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성심 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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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자곡동 주택 ‘마묵재’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강남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30㎡(99.86평) 건축면적 160.78㎡(48.64평) 연면적 490.22㎡(148.30평, 다락 면적 미포함) 지하 221.92㎡(67.13평) 1층 141.63㎡(42.84평) 2층 126.67㎡(38.32평) 다락 31.42㎡(9.50평) 건폐율 48.72% 용적률 81.30%(지하 면적 미포함 산정) 설계기간 2019년 1월 ~ 2020년 5월 시공기간 2020년 11월 ~ 2022년 2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http://utaa.co.kr prism082@nate.com utaa_company@naver.com 시공 마고퍼스종합건설 031-8017-0332 www.magopus.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은빛전돌(MK세라믹) 데크 - 외부 조경공사 별도 진행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내벽 - 벤자민무어 바닥 - 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솔리드집성목 난간 - T10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네오폴 외벽 - 경질우레탄폼 내벽 - T10 열반사단열재 창호 이건 AL창호 현관문 일레븐도어 조명 Noctambule Pendant(TRNK) 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0:00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00:37 자곡동 주택 ‘마묵재’ 03:4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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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자곡동 주택 ‘마묵재’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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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오마쥬 집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파주시 동패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423.80㎡(128.1995평) 건축면적 203.80㎡(61.6495평) 건폐율 48.09% 연면적 286.86㎡(86.77평, 주차장 포함) 1층 174.20㎡(52.70평) 2층 112.66㎡(34.07평) 용적률 57.78% 설계기간 4~5개월 공사기간 7~8개월 설계 ㈜단감건축사무소 (감은희, 박문학, 박승화, 김대한, 이나영) 02-6217-8754 www.edangam.com 시공 ㈜단감종합건설 윤하성 대표 02-6217-875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메가판넬 벽-석재마감(서니베이지) 데크 - 목재데크 내부마감 천장 - T9.5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페인트 (던에드워드) 내벽 - T9.5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페인트 (던에드워드)/ 자기질 타일(600×600㎜) 바닥 - T10 강마루 / 자기질 타일(600×600㎜) 단열재 지붕 - T220 단열재(가등급) 외단열 - T190 비드법2종 보온판(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오크집성목 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 현관 코렐 조명 LED(LG이노텍) 주방가구(싱크대) 리빙플러스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 건축주는 유년시절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 집에 대한 꿈과 로망을 품고 일생을 살아 왔 기에 누구보다 멋지고 고급스럽게 집을 짓고자 하였고, 이러한 집은 두일마을에서 오마 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거 고온다습한 필리핀에서 이민생활을 하던 건축주는 그곳에서 층고가 높은 주택 생활을 했던 기억으로 개방감 있는 구조를 원하였기에 이를 한국의 오마쥬 집에도 적용했다. 하지만 필리핀 기후와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난방이 취 약할 수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낌없는 단열재, 냉·난방 시스템, 태양열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대지 여건 대지는 경기도 파주 동패동 두일마을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단지인 대지 주변에는 중 앙공원을 비롯한 여러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마을 안 주택들은 여러 형태와 가지각색의 색상 과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 준다. 우리의 대지는 잘 짜인 사각형 모양을 가지고 있다. 대지의 남북으로 도로가 있으며 북쪽에는 주 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한 6m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남쪽에는 22m의 큰 도로가 있기 때문에 완 충녹지로 하여금 주택의 생활권을 보호한다. 이러한 대지는 도로로 인해 남북으로 열려 있으며 개인 사생활 보호와 소음 등에 취약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설계 과정 주택은 차량이 진입할 도로와 마당의 경계를 나누어 남서쪽 방향으로 ‘ㄱ’자형으로 배치를 하였 다. 건축물과 완충녹지, 서쪽의 조경 식재 구간으로 마당은 거주자의 사생활을 지키며 건축주만 의 자연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남쪽 마당과 연결되는 데크는 복도 및 주방과 연결되어 있으며, 복도 부근에는 거실을 두어 은은 한 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복도와 거실은 단 차이를 두어 가족들의 특별한 공간임을 명확히하 였다. 주방 및 식당과 연결된 데크는 자연스럽게 시선이 외부로 연결이 되며 다양한 상황에 따라 외부 자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데크에는 온실을 설치하였으며 이러한 온실 공간은 내외부의 전 이공간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집의 주요 포인트는 루프톱을 2개로 나누어놓은 점이다. 1층 주차장 위에 베란다를 설치하며, 첫 번째 루프톱을 만들었고, 그 옆 계단을 오르면 본채 위에 배치된 두 번째 루프톱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즉 이러한 루프톱은 마당의 수직적 확장이다. 3개로 나누어진 마당은 상황에 따라 다 양하고 풍요롭게 외부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오마쥬 집은 거주자의 삶의 패턴에 따라 주택의 이미지가 다양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바람으 로 계획하였다. 주 동선을 복도로 구체적으로 분리하였고 전이공간으로 공간에 대한 긴장감과 중요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으며,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그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는 마치 전시관에서 새로운 테마를 맞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입면 계획(형태 및 마감재)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두 개의 매스로 나누어진 입면은 석재 판넬인 서니베이지로 마감하여 중 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두 개의 매스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분리 되어있고 각 공간 들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주차장은 주차의 기능을 넘어 건축물의 파사드 이미지를 만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목재 마감의 방향을 통해 입면의 깊이와 입체감을 최대한 살린다. 또, 두 개로 나누어진 별채는 마감재를 달리하여 분리된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과 동시에 전체적 인 밸런스를 고려하였다. 오마쥬 집은 일반 주택과 달리 층고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층고는 내부에 고급스러움과 드라마 틱한 효과를 내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층고는 겨울철 난방에 취약하다. 따라서 단열과 냉·난방 시스템에 신경 쓸 수밖에 없으며, 겨울철 난방비에 대한 염려 되는 부분을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여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태양열 집열판 밑에는 유리 온실을 설치하여 집열판으로 인한 건축물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고 옥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면 계획 및 각 실별 특징 오마쥬 집은 전체적으로 럭셔리함을 잃지 않도록 하였다. 1층 부에 전형적인 실 구성은 자칫 잘못 하면 평범하고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런 한계를 복도와 단 차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간 분 리를 통해 극복하였다. 이는 인테리어에도 적용이 되는 요소이다. 실 전체를 럭셔리함으로 꾸미게 되면 너무 과하거나 집이라는 포근한 분위기를 잃을 수도 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 속 곳곳에 복도라는 여백을 통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과하지 않고 은은하도록 하였다. 1층의 주 사용자는 건축주 부부로, 두 남매의 방은 2층으로 배치했다. 안방은 1층에는 침실, 2층 에는 서재를 둔 복층으로 하여 별채처럼 집 속의 또 하나의 집으로 만들었다. 본관의 1층과 2층은 정확하게 분리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면 가족들 간의 소통이 결여될 수도 있 다. 이를 위해 안방 복층과 2층을 루프톱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층 루프톱에서 만난 가 족들은 본관 루프톱으로 올라가 휴식과 소통을 나눌 수 있다. 또한 1층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는 반면, 2층은 좀 더 젊고 모 던한 분위기를 가지며 가족들 간의 각각의 취향에 맞추었다. 이러한 오마쥬 집은 가장 높은 루프톱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하는 유리온실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외부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외부공간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 즐거운 시 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주변인들을 위한 건축주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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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오마쥬 집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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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은퇴한 부부는 아들 부부가 있는 세종시에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은 단조롭지만 전통적인 정서를 담은 아늑한 집이길 바랐다. 건축가는 경남 거창의 ‘정온 선생 가옥’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진입마당으로 들어오는 이를 반겨주고 , 필로티를 통과해야 나오는 안마당은 프라이빗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집’을 계획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사진 최진보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주왕종합건설(주)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도담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66.80㎡(110.96평) 건축면적 146.52㎡(44.32평) 건폐율 39.94%(법정 60% 이하) 연면적 191.92㎡(58.06평) 1층 112.00㎡(33.88평) 2층 79.92㎡(24.18평) 용적률 52.32% 설계기간 2020년 8월~12월 공사기간 2021년 3월~8월 건축비용 4억 7000만 원(3.3㎡당 780만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www.juwangbuild.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 벽 - 벽돌(테네로 와인, 공간세라믹) 데크 - 고흥석 석재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평철, 환봉 위 도장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보드 2종 1호 외벽 - 경질우레탄보드 2종 1호 창호 KCC 시스템창호 현관 LSFD 4면 패킹도어(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일도노(IL DONO)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신재생에너지 태양광패널 은행원을 하다 은퇴한 부부는 오랜 시간 살았던 고향을 떠나 아들 부부의 직장이 있는 세종시로 이주를 했고 남은 여생을 담아낼 단독주택을 계획했다. 부부는 신축 단독주택이 많은 택지개발 지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답사를 다녔다. 그러던 중 인천 청라 국제도시 단독주택 단지에 있는 ‘쉴만한 물가(본지 21년 6월호 게재)’를 보고 그 길에 바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사무실로 방문해서 건축가와 설계 계약을 결정했다. 전통적인 정서가 있는 아늑한 마당집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전통적인 정서가 있고 아늑한 마당을 가진 소박한 단독주택이었다. 시작은 두 마당에서 시작하였다. 한국적인 공간을 담아낼 수 있는 매개체를 마당으로 설정하고 개성 있는 조경, 포장, 담장을 연출하기로 했다. 그리고 조망과 향을 고려한 내부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외부공간을 각자의 차경 방식으로 건물 내부로 유입시키고자 하였다. 이는 일정한 간격으로 사이를 갈라 만든 간살문과 바깥쪽으로 밀어 올려 여는 들창, 한국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지, 나뭇결이 살아있는 무늬목 같은 전통 코드의 오브제와 텍스처 역시 결을 같이 한다. 긴 장방형 대지의 특성을 살린 배치 대지가 속해있는 블록의 모든 주택은 건물을 도로와 인접하게 배치하고 마당을 대지 안쪽에 배치하였다. 도로에서 바로 현관으로 진입하는 동선은 프라이버시와 소음에 취약하다. 도로에 인접한 건물 배치가 익숙한 건축주를 설득하여 남북으로 긴 장방형 대지의 특성을 살려 마당을 진입마당과 안마당으로 분리하고 필로티를 통해 연결하였다. 해솔당의 현판이 설치된 기왓장 담벼락은진입마당의 상징적인 요소이며 필로티 공간으로 연장되어 자연스럽게 안마당으로 동선을 유도한다. 배롱나무와 글라스류, 자연석, 벽돌 담장을 전통조경의 방식으로 연출한 안마당은 남쪽에 인접한 완충녹지와 연계하여 아늑하고 확장된 외부공간이 된다. 조망과 향을 고려한 평면개념 평면계획도 역시 2개의 마당을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조닝을 하고 조망과 향을 고려하여 배치하였다. 우선 북쪽의 진입마당과 장독대 공간에 인접하여 현관, 주방, 다용도실, 물부엌(세탁실)을 배치하고 볕이 좋고 조망이 수려한 안마당에 인접하여 거실과 안방을 두었다. 독서가 취미인 건축주를 위하여 2층의 서재 역시 1층 안마당과 연결돼있는 넓은 베란다를 두었다. 평상이 있는 2층 베란다에서의 주변 풍광은 이 집의 백미다. 전통 누각을 형상화 한 2층 포치 공간은 계절감을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반 내부적 반 외부적 공간으로서 1층 안마당과도 시지각적으로 연결된다. 2층까지 열린 주방 및 식당 공간의 상부는 내부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중심공간이며 고측창의 자연광과 간접조명의 인공광의 조화로 연출한 천정은 건축가가 꼽는 내부공간의 포인트다. 전통의 단아함과 현대의 모던함을 매치 해솔당의 인테리어는 #내추럴 #심플 #미니멀 #화이트 등의 키워드로 꾸몄다. 현대의 모던한 인테리어를 따른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둘러보면 전통의 단아한 멋을 품고 있음이 느껴진다. 특히 간살문, 들창, 한지, 무늬목, 한지조명 등으로 연출한 인테리어 컨셉은 외부 마당과 조우하면서 편안하고 아늑한 내부 공간의 분위기를 만든다. 밖에서 내부 조명이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을 최소화한 모습은 이 소재가 주는 전통적인 느낌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박공지붕과 적벽돌로 마무리 건물 주변의 멋진 산등성이들은 자연스럽게 건물의 박공지붕이 되었고 여러 채가 모여 전체의 큰 그림을 만드는 전통건축의 형태는 매스 계획의 영감이 되었다.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세월의 흔적을 곱게 담을 수 있는 적벽돌의 물성은 후대 가족의 역사를 기록할 것이다. #세종시주택 #세종전원주택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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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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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신길동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조권으로 줄어든 공간 스킵플로어로 극복 신길동 상가주택 임대수익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고 공간마다 쉼터를 마련한 상가주택. 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 4~5층은 주택을 계획했다. 주거 공간은 4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만 두었고, 스킵플어 로 공간을 넓게 확장했다. 휴게 공간에는 나무를 심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www.architop.com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211.22㎡(63.89평) 건축면적 125.75㎡(38.03평) 건폐율 59.54% 연면적 546.16㎡(165.21평) 지하1층 126.22㎡ (38.18평) 1층 71.48㎡ (21.62평) 2층 112.77㎡ (34.11평) 3층 112.77㎡ (34.11평) 4층 79.48㎡ (24.04평) 5층 43.44㎡ (13.14평) 다락 19.14㎡ (5.78평) 용적률 198.81% 설계기간 2020년 2월~ 5월 공사기간 2020년 7월~2021년 4월 건축비용 10억 7800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손장훈) 010-5025-0546 www.architop.com 시공 ㈜인더바인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 ZINC(선이인터내셔날) 벽 - 현무암, 라임스톤, 스타코플렉스 데크 - T21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페인트 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 바닥 - T10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T30 멀바우 집성판 난간 - 스테인레스 와이어 단열재 지붕 - T140 PF 보드 외단열 - T100 PF 보드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위드지스) 현관문 메리트 도어 조명 삼일조명 주방기구 현대 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나비엔) 상가주택의 매력은 1주택이면서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노후 대책으로 상가주택 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신길동 상가주택 건축주 부부도 은퇴를 앞둔 남편이 샐러리맨 에서 개인사업자로 바뀜에 따라 안정적인 수입을 고민해야 했다고 한다. “수입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수입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게 된 거 죠. 따라서 뭔가 고정적인 수입꺼리를 마련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주 택을 계획했어요.” 건축주는 상가주택을 계획하고는 부동산스터디 과정에 가입해 온오프라인으로 부동산 강좌를 수강했다. 어느 정도 지식을 습득한 다음 마땅한 부지를 보러 다녔다. 수도권 중심으로 발품을 팔며 상가주택 짓기 적당한 매물을 확인했다. 강남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으나 가격대가 비싸 포기하고 신길동 매물을 선택했다. 철제로 지어진 카페가 있는 211.22㎡(63.89평) 부지였다. 보라 매공원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여서 지하철 교통이 좋고, 또 신길동 호재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부지를 선택할 때 스터디했던 부동산중개법인의 도움을 받았어요. 신길동은 구도심이지만 변 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며 추천을 하더군요. 신길동은 신길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많이 알려졌고,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재개발 사업지이거든요. 보라매 공원역에 신림선 경전철 환승역이 생기고, 출구도 2개가 더 생길 예정이 죠. 1년 전에 평당 3,000만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4,000만원으로 올랐으니 이미 재테크 부분에서 도 성공한 셈이에요.” 전 재산을 상가주택에 올인 부지를 매입한 후, 철제카페를 멸실하고 상가주택 지을 준비에 들어갔다.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 을 알고 있었고, 부지를 함께 보러 다닌 중개법인에 건축사 소개를 요청했다. 몇몇 건축사사무소 를 소개받았으나,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었다. 전 재산을 투자해 짓는 상가주택을 마음에 들지 않는 건축사에게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가까운 지인에게 다시 건축사 소개를 부탁했다고. “원래 아는 사람에게는 건축사 소개를 잘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간곡히 부탁을 했더니 건 축사 한 분을 소개받았어요. 건축사는 첫 미팅 때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고, 설계비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맞춰줬어요. 첫 만남에 느낌이 좋았고, 성향도 잘 맞았어요. 그래서 감리까지 부탁했죠. 상가주택 건축 과정 중 베스트 3을 꼽으라면, 일단 시도를 했다는 것이고, 입지와 땅을 잘 선택한 것이고, 그리고 건축사를 잘 만났다는 것이에요.” 설계 시 프라이버시 공간 마다 독립된 공간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건축사는 시간을 여 유 있게 달라고 했고, 건축주 역시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건축주 부부와 건축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미팅을 진행했다. 건축사는 도공이 옹기가 마음에 들 때까지 부수고 만들기를 반복하 듯 그렇게 설계안을 만들어나갔다. 부지 구입부터 건축 및 세금 까지 총 30억 원이 더 들어갔다. 판교 아파트와 보유하고 있던 토지 및 모든 재산을 정리해 상가주택 한곳으로 몰았다. 세금을 고려해, 판교 아파트는 10년 이상 장 기보유 기간을 맞춘 후 매매했고, 아파트를 팔 때도 매도자에게는 중개료를 받지 않는 부동산중 개사무소에 맡겨 수수료를 절약했다. 임대 수익과 삶의 질 고려한 설계 임대 수익을 위해 지하층과 지상 1~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고, 4~5층은 가족들이 모여 살 주택 을 계획했다. 주택은 4인 가족(부부, 아들 2명)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인 방 3개, 거실, 주 방, 식당, 다락을 두었다.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수직적으로 분리돼 있다. 마감재가 동일할 경우 외부 입면에서는 그 경계를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신길동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외부에서도 구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마감재로 계획했다. 임대 공간은 회색의 현무암으로 건 물이 차분하게 대지에 스며들어보이도록 하고, 주거 공간은 노란 계열의 라임스톤으로 밝고 부드 러운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2~3층의 임대 공간 발코니에 나무를 심어 4계절의 변화에 따른 건 물의 입면도 함께 변화한다. 지하 1층에는 습한 공기로 인한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썬큰Sunken 공간 을 두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했다. 열회수환기장치까지 설치해 겨울철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손쉽게 환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를 직접적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삭막함을 상쇄 시키기 위해 썬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 상가주택에 공간 마다 힐링 요소를 가미시켜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는 손장훈 건축사.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의 방마다 베란다나 발코니를 가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간이 죠. 특히 4층과 5층 베란다에는 백자갈을 깔고 데크를 설치해 바베큐 등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 록 활용성을 높였어요. 5층 욕실에는 외부 조경 공간을 계획해 나무를 보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 도록 했고요. #전원주택라이프 #상가주택설계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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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건축사사무소 카이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매일 그린 샤워하는 부부가 사는 용인 향린동산 영우네 집 건축주는 자녀를 모두 출가 시키고 은퇴를 앞둔 부부였다. 부지는 도심 못지않은 편의성과 보안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인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에 마련했다. 주택은 목구조를 선택했고 심플한 공간 설계를 바랐다. 내부는 블랙 컬러와 나무 소재를 이용해 계획했다. 글 박용훈 소장 | 사진 최수영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카이, 브랜드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일반 목구조) 대지면적 578.00㎡(174.84평) 건축면적 99.73㎡(30.17평) 건폐율 17.25%% 연면적 188.44㎡㎡(57.00평) 1층 97.48㎡(29.49평) 2층 90.96㎡(27.51평) 다락 36.00㎡(10.89평) 용적률 32.60% 설계기간 6개월 시공기간 5개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카이 031-511-9936 www.caiarch.com 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brand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세라믹 지붕재 벽 세라믹 타일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벽 - 친환경 벽지 바닥 - 원목마루(TEKA)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가등급) T230 외단열 - 수성연질폼(가등급) T140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한샘유로 8000터치블랙 한참 다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석구석 똑같은 점이 많은 게 부부다. 건축주인 부부는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며 양보하고 매칭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고, 둘이 호젓하게 시간을 보낼 장소를 갖길 바랐다. 주택의 콘셉트 키워드를 즐거움·휴식·여유로움으로 정하고 부부 둘만의 편안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집 짓기에 돌입했다. 숲길 산책로 가진 단지 내 위치 주택은 용인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에 지었다. 용인 향린동산은 동백지구의 맞은 편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덕분에 가까이에 있는 동백지구의 편의시설, 단지 내부에 구비돼 있는 수영장, 저수지, 운동장, 산책로를 누릴 수 있다. 추가로 부근에 골프클럽 88CC까지 있어 골프 즐기기에도 좋고, 여기에 정문 경비, 관리실, 단지 내 120개 CCTV 설치 등 관리와 보안 시설도 뛰어나다. 고목들의 자비로 누리는 넓은 마당 단지 전체에 경사가 있어 전망·일조·통풍 등에 유리한 형세를 갖췄다. 주택의 부지는 북측 도로에 위치했다.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2개 필지를 연결해 넉넉하게 확보했다. 부지를 방문했을 때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처음부터 자리하던 나무를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조경수로 적합치 않다하여 대부분 벌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부부가 야외 공간을 호젓하게 누릴 수 있는 건 오래된 나무들이 자리를 양보해준 덕분이다. 주거공간은 소박하게 구성 주택은 층별로 영역을 구분했다. 1층은 즐거움의 공간이며 남편이 책임 관리하며, 2층은 안식의 공간이자 부인이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나눴다. 주택의 현관은 경사지의 장점을 백분 활용하여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했다. 덕분에 선택적 진입이 용이하여 지인이 방문 시, 주거공간으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1층으로 이어질 수 있다. 1층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A/V시설과 노래방,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과 벽난 로를 설치한 파티룸 공간으로 나누었다. 이 두 개의 공간은 필요에 따라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 및 확장될 수 있도록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여기에 마당과 이어지는 곳에는 프렌치 도어 를 계획했다. 2층은 부부의 주거공간으로 소박하게 부부가 함께 사용할 방 1개와 거실, 부엌, 욕실만 배치했 다. 2층 식당 앞 발코니는 다이닝 포치로 쓸 수 있도록 조금 넉넉하게 설치했다. 다락은 손주를 동반한 자녀들의 방문을 대비해 마련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탄탄한 집 건축주 부부는 은퇴 후 삶도 함께할 집이기에 특별한 형태를 바랐다. 하지만, 많은 디자인 요소는 주택 전체 디자인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고 공사비 상승과 하자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음으로 설득 해 지금의 심플하지만 탄탄한 집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 목구조의 특성을 고려하여 박공 지붕의 단순한 형태에 전면부 캐노피와 후면부 계단실에 변화를 주어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전원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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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건축사사무소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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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위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월을 품은 자연에 앉힌 집 양평 오유당吾唯堂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터에 앉힌 주택이다. 마당에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잘 생긴 바위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2단으로 된 정원에는 100년도 넘어 보이는 은행나무가 세월이 만든 자연의 고아한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위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963.00㎡(593.81평) 건축면적 116.40㎡(35.21평) 건폐율 5.93% 연면적 188.42㎡(57.00평) 1층 112.89㎡(34.15평) 2층 75.53㎡(22.85평) 용적률 9.60% 설계기간 2019년 5월~6월 공사기간 2019년 7월~12월 설계·시공 위종합건축사사무소(신민철) 010-5120-7776 https://blog.naver.com/wearchi84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판넬 벽 - 적벽돌, 큐블럭 데크 - 뉴테크우드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천정지 벽 - 여명벽지 + 대리석 바닥 - 노바마루 + 대리석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T200 징크판넬 외단열 - T150 PE보드 최하층바닥 - T200 압출보온판 층간바닥 - T30 비드법보온판 2종1호 창호 커튼월 +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시스템도어 주방가구 비튼 디자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강을 이유로 전원으로 가는 이들은 절박한 마음에 서두르곤 한다. 유병옥·박순옥 부부도 그 랬다. 남편 건강이 갑자기 안 좋아지다 보니 생각할 겨를이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암은 아니었지만 남편에게 갑자기 찾아온 질병 췌장에 물혹이 생겨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어요.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삶의 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꿔보기로 했어요.” 부부는 급한 마음에 자세하게 따져볼 겨를 없이 전세로 양평 서종면에 자리한 전원주택으로 들 어갔다. 하지만 전셋집은 북향이어서 춥고 습했다. 건강을 위해 전원생활을 택했는데 오히려 몸 이 더 안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얻은 것도 있었다.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감이었다. “사실 남편의 건강 때문에 전원을 택하긴 했지만 걱정이 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어요. 직접 경험 하고 나서야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죠. 저희에게 너무 잘 맞았고, 도심을 완전히 떠나도 되겠 다는 확신이 섰어요. 서울 아파트를 정리하고 전원에 집을 짓고 정착하기로 했어요.” 땅, 집, 사람과의 인연 부부는 전세로 살면서 양평 일대를 누비며 전원주택 부지를 알아보았다. 서둘러 집을 짓고 싶었 지만 마음에 드는 부지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의 부지를 만나기까지 5개월이 걸렸다. 10 년 전부터 매물로 나와 있던 땅이었다. 지역 주민들 말로는 많은 사람들이 땅을 보러 왔었지만 비 싸서 모두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것. 부부가 땅을 만났을 때는 지주에게 급한 사정이 생겨 땅 값 이 대폭 내려간 상태였다고 한다. “남향인데다가 오래된 나무며 바위며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조건을 갖춘 부지였어요. 첫눈에 끌렸 고 가격만 맞으면 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횡재한 느낌이었어요. 운 좋게 원하는 부지를 얻자 그 다음 과정도 술술 풀렸어요. 땅을 구입하고 나자 지인이 인근에 괜찮은 집이 있다며 구경을 가자 고 하더군요. 그 집과 똑같이 짓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부부는 남양주 주택 상선원(본지 21년 1월호 참조)을 보고는 ‘바로 이런 집이다’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설계·시공을 맡은 건축사를 소개받아 찾아갔고, 전원에 오게 된 이유와 현재 북향인 전셋 집에 살면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 등등의 사정을 토로했다. 그 당시 건축사는 상선원을 끝으 로 더 이상 시공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부부의 사정에 동정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고, 또 건축주 부부의 남편과는 동향인데다가 동갑이었다. 둘은 금세 가까워졌다. 건축사는 부부의 요구에 따라 설계, 시공, 조경까지 턴키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세월을 품은 자연에 앉힌 집 부지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잘생긴 바위, 그리고 100년도 넘은 은행나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 세월이 만든 자연의 고아한 정취가 풍긴다. 원래 1,963.00㎡(593.81평)의 넓 은 대지에는 구옥 3채가 있던 곳으로 이 마을에서 가장 부잣집이 살았다고 한다. 부부가 땅을 구 입할 때는 구옥 한 채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처음엔 구옥을 리모델링할 것을 구상했다. 하지만 구조적인 부분과 단열, 창호의 기밀성 문제가 심각해 부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집을 다시 짓기로 했다. 디자인 과정은 간단했다. 대지에서 구 옥을 덜어낸 뒤에 원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자연을 그대로 살려 집을 얹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주택은 자연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습으로 앉혀졌다. 실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마다 창을 크게 설치했다. 거실 앞 1단 부분은 대지와 건 물의 단 차이를 최소화하여 거실에서 마당까지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게 확장하고, 거실에서 마 당 넘어 느티나무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시원한 조망을 살렸다. 그리고 2층 안방 앞 발코니를 통해 커다란 바위 위의 2단 정원으로도 편하게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집은 그물망을 덮어 놓은 듯 보일 듯 말 듯 시스루스타일의 외벽(큐블럭)이 인상적이다. 용의 비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큐블럭은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를 준다. 마치 집이 움 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조각조각 실내로 들어오는 빛은 스테인 글라스 조 명 같기도 하다. 전원생활과 행복에 고민 부부는 원하는 땅에 자신들이 바라던 대로 집을 짓고 나자 비로소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기게 됐 다고 한다. 전세로 살 때에는 정원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원 가꾸 는 재미에 빠져 여념이 없다고 한다. “자연에 살아보니 쉼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 으로도 행복하니까요. 정원에 나가 잡초를 뽑다보면 어느 새 하루가 지나가기도 하는데, 힘들다 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일을 하다보면 그냥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정원에 뭘 더 심을까하는 욕 심에 꽃가게나 화훼시장을 가는 습관도 생겼어요. #전원주택라이프 #단독주택 #양평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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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위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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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_건축사사무소강희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루와유는 ‘한옥은 단층’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벨을 통해 하나의 채에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한 신 개념 한옥이다. 은평한옥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이 한옥은 2020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사진 송유섭 작가 취재&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건축공간연구원 044-417-9600 www.auri.re.kr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044-201-3783 www.molit.go.kr HOUSE DATA 위치 :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한식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지상 2층 대지면적 : 245.40㎡(74.23평) 건축면적 : 101.85㎡(30.80평) 건폐율 : 41.50% 연면적 : 199.90㎡(60.46평) 지하 54.52㎡(16.49평) 1층 101.85㎡(30.81평) 2층 43.53㎡(13.16평) 용적률 : 59.24% 설계기간 : 2017년 6월~ 2018년 3월 공사기간 : 2018년 4월~ 2019년 4월 설계 :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02-394-4990, www.gangheejae.com 시공 : ㈜고진티앤시 032-934-5554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한식 기와 벽 - 테라코트 목재 - 육송, 더글라스 내부마감 : 천장 - 한지천장지, 도장 내벽 - 한지벽지, 규조토 바닥 - 한지장판지, 우물마루, 장마루, 에폭시 지붕 - 열반사단열재 내단열 - 우레탄폼 계단실 : 디딤판 - T30 집성목 위 오일스테인 난간 - D50 목재 손스침 위 오일스테인 창호 : 첨단한옥창호 현관 : 한식 대문 주방가구 : 맞춤제작 위생기구 : 대림바스, 이케아 난방기구 : 콘덴싱 가스보일러(대성) 평면적 위계를 수직적 위계로 치환한 신 한옥 정통한옥은 단층에 채, 사랑채, 행랑채와 같은‘채’로 인해‘공간의 위계’가 형성된다. 단순한 층의 구분이 아닌 다양한 레벨이 위계를 가지며, 하나의 채에서 개념적으로 안채, 큰사랑, 작은사랑이 구분되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형성된 다양한 레벨로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각 채는 여러 개의 방을 두어 때에 따라, 채를 나눠 쓰거나 전체를 열어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칸 대청으로 마련한 다양한 마당 일루와유는 대지 안에서 최대한의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대청을 3칸으로 설계했다. 대청 전면에 ‘중심마당’, 큰사랑 누마루 하부공간과 이어지는 ‘작은마당’, 작은사랑 전면에 ‘주차마당’을 두었다. 본채와 행랑채의 사이에 있는 중심마당은 각 공간에서 바라보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큰사랑에 대응하는 작은 마당은 조경과 와편 굴뚝, 담장으로 둘러싸여 위요감 있는 공간으로, 들어 올려진 큰사랑으로 인해 누마루 하부 공간이 확보되어 지하의 서재와 연결된다. 작은사랑에 대응하는 주차마당은 때에 따라 중심마당과 이어지는 확장된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북한산 풍경을 곳곳에서 감상 일루와유는 북한산을 향해 열려있어 내부 곳곳에서 북한산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1, 2층 대청의 사분합문을 들어 걸면 마당과 대청, 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두어 대문-마당-툇마루-대청을 거치는 전통적인 한옥의 진입동선을 만들고, 배면에는 퇴칸에 보일러실, 계단, 화장실, 수납공간을 두어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신기술을 접목한 신 한옥 일루와유는 신기술을 접목하여 정통한옥을 구현했다. 중목구조의 시공방식을 도입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고 프리패브를 접목시켜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 동시에 한옥의 비례와 미적 감각을 유지했다. 이러한 신기술의 접목은 한옥이 현대건축과 손쉽게 만나고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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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_건축사사무소강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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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스틸하우스] 가족 맞춤형으로 행복 완성 중 춘천 청현재 淸炫齋
- 가족 맞춤형으로 행복 완성 중 춘천 청현재 淸炫齋 건축주의 직장은 서울 여의도에 있고, 청현재는 춘천에 위치한다. 주말주택인가 했지만, 실 거주용이라 했고, 주말부부인가 했지만 왕복 240㎞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한다고 했다. 그리고 삼대가 사는 이 주택은 3년을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청현재 건축주에게서 가족과 가정 그리고 전원주택을 대하는‘ 격이 다른 진심’이 느껴졌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이주현 작가(주택 외경), 이수민 기자(실내, 조경) 취재협조 그린홈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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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스틸하우스] 가족 맞춤형으로 행복 완성 중 춘천 청현재 淸炫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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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집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사용자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집은 그 이야기를 지속하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완성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의 여지를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글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 | 사진 박우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48㎡(286.77평) 건축면적 151.74㎡(45.90평) 건폐율 16.00% 연면적 283.61㎡(85.79평) 지하 22.80㎡(6.90평) 1층 149.93㎡(45.35평) 2층 110.88㎡(33.54평) 용적률 27.5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7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 설계 스튜디오베이스 02-3444-5804 www.studiovase.com 시공 오엔디엔씨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도막 방수 벽 - 고갱 그레이(우성벽돌) 데크 - 고재(동신종합목재) 내부마감 천장 - B1775(삼화도장) 벽 - 마모 매트 600(페인트 하우스) 바닥 - F.T. SAW MARK OAK BRUSH(지안마루) 계단실 디딤판 - 사비석 난간 - 평철 위 도장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22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 글라스울 24K 창호 필로브 현관 필로브 조명 수입조명(뉴라이트) 주방기구 KITCHEN ISLAND(아크리니아) 위생기구 이케아바스 난방기구 지열보일러(대성셀틱) 북한강 기슭에 남향으로 배치 작은 침실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저녁노을 풍경을 생각했다. 집터는 아름답고 고요한 북한강을 적당한 거리와 높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서종면 문호리는 서울 도심에서의 진입성이 탁월해서 양평에서 외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대로와 강에서 적당하게 떨어진 거리는 이러한 간섭과 과도한 습도를 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땅은 뒤편에 연결돼있는 비탈로 인해 정오가 되어야 볕을 온전히 받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을 향해 열려있다. 의뢰인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원했다.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은 강을 향해 열려있지만 집의 정면은 강을 향하지 않고 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색과 질감 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그늘의 얼음이 웬만해서 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주변 어느 곳에서나 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를 사용하는 2층 작은 침실에서만 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외부는 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형태를 취하고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 색과 질감으로 시간의 감수성과 겸손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갈대밭 뒤에 면한 주차 공간의 곡면 담장과 진입로 계단의 부드러운 선은 둥글게 성토된 잔디 마당과 이어지며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건축물의 곡선 관절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관절은 내부에서 위 아래층을 연결하는 코어다. 꺾여있는 두 개의 매스 내부에서 하나의 마당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기능 거실과 주방 기능을 하는 1층은 크고 단순하다. 거실에는 벽난로가 중심을 잡고 있다.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은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오브제)와 조우한다. 벽면 전체는 천연 회벽으로 마감되어 습도에 반응한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곡선 벽은 오목한 외부 형태의 반전이다. 중앙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층은 의뢰인의 개인공간과 손님공간으로 나뉜다. 개인공간은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과 요를 사용하는 최소 면적의 침실, 긴 복도형 드레스룸과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반대편은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과 욕실이 있다. 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비탈을 향해 열려 있다.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아주 작은 마당은 보라색 꽃이 피는 비탈과 연결된다. 2층은 개인공간과 손님공간 2층 거실은 복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감을 형성하며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부가 개방된 창의 크기는 1층의 커다란 창들과 대비되어 극적 효과를 유도한다. 더불어 반복되는 공간이 갖고 있는 밀도 변화는 고유 리듬을 만들며 건축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감정의 축이 되도록 하였다. 그 변화는 외부 진입로 계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드레스룸의 긴 터널을 지나 욕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욕실 천장은 원목 루버 사이로 인공 빛이 떨어지며 높이를 과장한다. 비스듬히 동쪽으로 난 창은 아침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입부와 마당 한 가운데에는 솔바람에 반응하는 로케트향나무가 ‘웰컴’한다. 은빛이 섞인 탁한 녹색 나무들은 조경의 주를 이루며 흙색의 벽돌집과 하나가 된다. 마당보다 내려앉은 주차 공간은 키 높은 갈대가 자동차를 숨기고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는 비탈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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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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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①(가~나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 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시공업체 List로 총 100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 게재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가~나 업체 : 총 15개 시공업체 )㈜21세기제우스건설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 대표 : 이원호 전원주택/목조주택 / 한옥 / RC조 주택 본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271, 한마음타워 701호 TEL :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더 큰 성장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품 자재를 사용하여 아름답고 튼튼한 구조, 그리고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을 짓겠습니다. GIP 저 에너지 맞춤형 주택 토탈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 대표 : 정우성 주택, 상가주택, 상업건물 설계 / 시공본사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54 판교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619호TEL : 031-8020-8800 www.ecocellhome.com 저 에너지 디자인 주택 “1위” , 국내‘ 최다’ 저 에너지 디자인 주택 시공, 국내 ‘최다’ 저 에너지 디자인 주택 설계 가움하우징 꿈. 을. 짓. 다. 꿈.에. 살. 다 대표 : 전영헌, 안승현 목조주택 설계·시공본사 : 세종시 장군면 금송로 293 TEL : 1811-7267 gaumarchi@naver.com 설계-시공 ONESTOP SYSTEM - 내 집 짓기의 설렘과 기쁨 가슴 벅찬 순간을 건축주님께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건축과 환경 노출 콘크리트 설계 및 시공 전문 업체 대표 : 홍성철 전원주택 / 노출 콘크리트 주택본사 :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953 (교평리) TEL : 031-771-8788www.cne.works 세월의 풍상이 곰삭힌 돌과 같은 건축을 좋아한다. 소박하고 담백한 공간, 그래서 이곳에 시선을 주면 보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고 그 마음은 절로 조용해진다. 그래야 심적인 공간이다. 나의 건축이 보는 이들의 심적인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 게르마늄황토집 게르마늄 황토 벽돌로, 친환경 웰빙주택을 지어 드립니다. 대표 : 최을용 전원주택 / 황토주택 / 펜션 / 황토 벽돌 판매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TEL : 031-798-3544, 010-3830-8500 인공 화학성분이 없는 건강장수 게르마늄 황토, 생체에너지 氣벽돌인 게르마늄(운모석)황토벽돌로 자연환경 웰빙주택을 지어드립니다 계림종합건설㈜ 생활의 행복이 시작되는 곳 대표 : 김미영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 근린시설 외본사 : 경남 김해시 전하로176번길 97-3TEL : 1600-0488 www.kaelim.co.kr 계림은 25년 이상 600여 동의 시공경험으로 고객님 주택의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계림은 “1주택 1소장 제” 10년 이상 직영공사를 시행하여 신뢰를 우선으로 합니다.계림은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고객님도 함께 참여하여 맞춤형 주택을 만들어갑니다. 골드홈 똑똑한 건축주가 선택하는 착한 집 골드홈 대표 : 김진용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외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만로58번길 16 TEL : 1800-7677 www.goldhomes.co.kr 똑똑한 건축주가 선택하는 착한 집 골드홈, 저렴한 공사비, 품질시공, 난방비 절감 300가지 주택 디자인 자체 개발 - 설계비 무료 서비스, 국내 대표 브랜드 자재를 엄선하여 시공합니다 ㈜그린홈 예진 장인 정신으로 함께하는 지혜로운 집 짓기! 대표 : 전희수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경남 진주시 금곡면 정자천로15번길 69TEL : 055-758-4956www.yejinhouse.com 장인 정신으로 함께하는 지혜로운 집 짓기! 10여 년간 많은 집을 지으며 건축주가 인정하는 최고의 스틸하우스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예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발 더 나아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의 길을 열어 갑니다 금호스틸하우스 미래 지향적인 건축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금호스틸하우스 대표 : 김운근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경기 안성시 서동대로 4896 TEL :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내진설계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건축물의 디자인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주택 사업을 목적으로 선진화된 고급주택에 차별화를 두어 최상의 주택을 보급하고자 설립된 스틸하우스 전문시공사입니다 ㈜꿈애하우징 고객님의 꿈과 사랑이 담긴 보금자리를 짓다. 대표 : 김남윤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0 알파타워 6층 TEL : 1588-7874www.dlovehouse.com 의뢰하는 건축주님이나 시공사, 종사자 모두 한 가족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위험하고 힘든 일이지만 고귀하고 보람된 사업입니다. 항상 조심스럽지만 상식과 원칙, 순리를 경영철학으로 삼 고 있기에 괜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나무나라 건강한 주거 공간, ㈜나무나라가 함께합니다. 대표 : 박민수 통나무주택 / 패시브하우스본사 : 충남 예산군 신양면 차동로 227 TEL : 1855-1993 www.나무나라.com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에 그리며 살고 싶은 집입니다.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조금 멀게 느껴졌던... 그러나 한 번쯤은 갖고 싶었던 나만의 집!!! ㈜나무나라는 당신이 꿈에 그리던 편안한 집을 정성껏 시공해 드리겠습니다 나무와 집 20년 한길만 걸어온 목조주택 전문 기업 대표 : 문성현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강원 홍천군 북방면 홍천로 192 TEL : 033-434-3847, 010-7276-5465 http://cafe.daum.net/moonbyoungha 목조주택과 함께한 외길 20년.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 제일주의 추구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완벽한 사후 서비스 양질의 주택 시공 나무집 짓는 사람들 건축주를 닮은 집을 지어드립니다. 대표 : 이상원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문터안길 69 ) TEL : 031-656-9332, 010-3702-9936 저희는 건축의 거품을 제거했습니다. 저희는 하청을 주지 않고 모든 것을 직접 시공합니다. 계획된 설계, 각각 적재적소에 맞는 자재와 숙련된 기능공,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주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나무집협동조합 집 짓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목조주택 회사 대표 : 고성만 목조주택/전원주택 외인구 남사면 처인성로875번길 2 , 2층 TEL : 1811-9663 namoohyup@naver.com 올바르고 곧은 마음으로 올바른 목조주택을 만들어가는 설계· 시공 전문 회사 나무집협동조합입니다 뉴타임하우징 대표 : 강대철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4 새한빌딩 5층 TEL : 1599-4169 www.newtimehousing.com건축기획부터 인허가, 설계, 시공, 인테리어, 조경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공기를 단축하고.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한집 한집 지을 때마다 열심히 고민하고 땀 흘려 성실히 짓기를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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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①(가~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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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JANUARY 2024 Vol.298 SPECIAL FEATURE예비 건축주를 위한 직영건축 가이드건축주가 업체 또는 시공 전문가를 직접 고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짓는 방식을 직영건축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축주는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감독하 는 감리자가 돼야 한다. 복잡한 건축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하고 건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내가 사는 집은 내가 짓겠다는 로망과 비용을 줄여서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집을 짓겠다는 욕망으로 직영 건축에 도전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섣불리 시작했다가 하자 투성이인 집을 짓게 되거나 10년 일찍 늙을 만큼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는 얘기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직영건축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PART 01에서는 직영건축의 장단점과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PART 02에서는 직영건축을 도와주는 전문 회사로부터 직접 몇 가지 체크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PART 03에서는 또 다른 직영건축 전문 회사로부터 현장에서 함께한 건축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청취했다.038 PART 01 직영건축의 장단점 042 PART 02 전문가의 직영건축 가이드 050 PART 03 직영건축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0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영암 주택 ‘세 자매 집’068 고요한 숲속 주말 주택 가평 ‘컴포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76 모더니즘 건축의 낯선 변화 벨기에 주택 ‘BEEV’082 도심 경계서 이정표 되는 광주 주택 ‘지산돌집’090 단독주택단지 내 군계일학 별내동 주택 ‘별주부전’098 자녀들 위한 마음 담긴 화성 주택 ‘옥진재’106 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양평 주택 ‘이우연율 家’114 풍요로운 삶 만든 디테일 동대문 주택 ‘ZOZO house’122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0 아늑한 마당과 적벽돌 마감 매력적인 이천 상가주택 136 프라이빗과 개방감 동시에 담은 성남 판교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42 내 집 개성과 잘 어울리는 창문 계획하기 146 실내 수영장 있는 전원주택 36평형 148 S-Log Ep 8. 경남 산청 ‘상록재’편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2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창호156 지방소멸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강원도 편 160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164 2023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170 북한강 내려다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조경 174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178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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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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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8월호 발간
- CONTENTS AUGUST Vol.269 SPECIAL FEATURE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집짓기 쇼핑은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품목도 제품도 다양하다. 마감재부터 창호, 현관, 도어, 주방 용품, 수전, 패브릭, 조경 용품 등등 그 가지 수만 해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안전·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지, 디자인·기능에 치중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해놓고 차근차근 마련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고 일상을 함께 누려야 하는 만큼 알뜰살뜰 꼼꼼히 살펴야 한다. 058 건강한 집을 위한 웰빙 마감재062 창호와 중문065 주방 & 욕실068 종합 전시관 & 인테리어071 알아두면 유용한 쇼핑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 주택084 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녹여낸 제주 카페 속솜092 다각형 부지 모양 그대로 앉힌 포항 오션 뷰 하우스100 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108 산으로 둘러싸인 집 인제 황토구들방 주택116 홉시언스를 위한 천혜의 공간 평창 리버포레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로마식 아트리움 품은 이탈리아 HV 파빌론128 바다 조망 극대화한 남해 주택136 매일 그린 샤워하는 용인 향린동산 홍가영 하우스144 해 질 녘까지 자연 빛이 가득 용인 달팽이 하우스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송산그린시티 1호 주택 인테리어158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지붕 깊은 집_25평형168 어릴 적 추억 되살린 집‘그리움’_34평형170 수영장 있는 집_28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72 별과 함께하는 정원178 습기·라돈 가스 한 번에 잡는다!180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182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96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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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8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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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7월호 발간
- CONTENTS2020년 7월호 Vol.256 SPECIAL FEATURE 합리적인 건축비 예산 짜기‘평당 얼마예요’ 예비 건축주가 많이 하는 질문이다. 땅 구입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조경 등을 포함한 총 건축비가 집짓기를 가름하기 때문이다. 많은 비용과 정성이 들어가는만큼 예산 짜기에 실패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고, 즐겁게 시작한 집짓기가 10년 늙는 집짓기가 될 수 있다. 행복한 집짓기를 위해 어디에 얼마를 써야 하는지 합리적인 건축비를 위한 핵심 정보를 소개한다. 066 건축비 한눈에 파악하기068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074 최소 비용으로 지은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8 다섯 보물이 꽃 피는 집 세종 오보애086 꿈같은 풍경에 다시 그린 수묵화 광양 어울린094 도심 속 보기 드문 골프장 조망 품은 청라 주택102 빼어난 풍광이 실내에 그대로 칠곡 순순재110 형제가 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양 화목한 집118 아내와 자녀 위해 직접 설계한 대구 상가주택126 올드 느낌 세련된 공간으로 재구성 포천 주택 ARCHITECT CORNER 건축 전문가가 들려주는 하우징 스토리 138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5 구구당區俱堂_이영재 건축가144 아이 위해 집 속에 책 담은 영종도 북카페하우스150 푸른 바다와 넓은 들판이 한눈에 고성 부백당158 노부모께 선사한 효도주택 보령 가온누리166 딸 가족과 함께 만든 힐링 공간 홍천 피콕빌리지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74 공간 200% 활용 아이디어 가벽 인테리어180 파스텔과 화이트의 조화 아산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86 바람과 햇살이 불어오는 신혼집190 지붕 변화로 고고한 멋 담은 예솔채 34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34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136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194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200 빗물 모아 물과 거름주기 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212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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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7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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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5월호 발간
- 2019 MAY vol.242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여기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 활동이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원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비록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생활의 매력이라고 한다. 보통 정원이라 하면 열락정원을 의미하며, 이는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070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7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78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82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6Ⅰ폐쇄적 매스에 담은 개방적 공간 울산 주택094Ⅰ포치로 입면 이미지를 살린 송산그린시티 6BL주택100Ⅰ축령산 천혜의 경관에 폭 안긴 수동 스킵 플로어 주택106Ⅰ자연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당진 쌍둥이 주택114Ⅰ아름다운 정원과 조화 이룬 정갈한 창원 주택120Ⅰ울엄마 아파트 탈출기 영광 주택126Ⅰ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ARCHITECT CORNER 138Ⅰ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144Ⅰ중정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 산청 산속 주택150Ⅰ하하호호 웃는 집 오산 하호재158Ⅰ삼대 6인 가족을 위한 세곡동 따로 또 같이 주택164Ⅰ개구쟁이처럼 통통 튀는 원주 상가주택 튼튼이 INTERIOR 178Ⅰ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184Ⅰ‘Simple is the best’유행 타지 않는 모던한 거실188Ⅰ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HOUSING INFORMATION 눈에 띄네081Ⅰ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정원수 선별부터 식재까지 해결!172Ⅰ건강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목욕133Ⅰ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136Ⅰ업체탐방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제2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174ⅠHOME PLAN 전망 좋은 집177Ⅰ전시 소개 2019 슬로우퍼니처 10|01190ⅠFURNITURE 고민거리 가구 인테리어 포인트로 변신 ARCHITECTURE DESIGN 192Ⅰ대지의 집196Ⅰ초원에 지은 집, 라 프레리La prairie198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 계획설계와 설계비 2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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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DECEMBER vol.237 SPECIAL FEATURE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수상 주택 모음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한국건축문화대상’을 비롯해‘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준공 부문 수상 주택을 모아 소개한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작품을 매년 선정 시상하며, 우리의 건축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건축은 문화’라는 대명제 아래 우리나라 건축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경력 부족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건축사의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기술력 등 설계자의 역량을 중시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우수한 신진건축사를 발굴·육성해 건축설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건축제전이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과 주거의 쾌적함을 국민에게 알려서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또한 건축학도들에게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068Ⅰ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대상 ‘숨기기’와‘보여주기’의 절묘한 줄타기, 서림연가074Ⅰ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나무 숲을 닮은 김해 스틸그로브Steel Grove080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책 향기 그윽한 원주 서향각書香閣086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采孝堂092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되살아난 고택, 강릉 한참봉 고택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100Ⅰ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108Ⅰ차경과 풍류로 가득한 제천 주택114Ⅰ캠핑, 우린 집에서 즐겨요. 세종 낙락당122Ⅰ따로 또 같이‘헤쳐 모여’, 영주 주택 ARCHITECT CORNER128Ⅰ여섯 개의 얼굴을 가진 용인 마법의 집136Ⅰ공간 쪼개기로 효율성 높인 세종 코르크하우스144Ⅰ작은 땅, 넓은 집... 시흥 듀얼하우스DUAL HOUSE152Ⅰ테라스로 도심 주택의 한계 극복한 대구 어반 테라스Urban Terrace160Ⅰ천혜의 북한산 경관을 삼면에 담은 은평한옥마을 자함헌自含軒166Ⅰ대지에 순응한 사다리꼴주택, 제주 온평리 공방 STYLING INTERIOR170Ⅰ생활과 예술을 넘나드는 공간 마술, 라피나Raffina 주택3개의 매스로 나뉜 듯한 라피나는 포치와 발코니, 베란다를 만들며 돌출된 직선 라인이 우직하면서도 든든한 인상을 준다. 현관을 지나 실내에 들어서면 외장재와 동일한 내장재, 그리고 유사 색상을 선택해 통일감을 줬다. 그 가운데 각 실마다 조명, 몰딩 등 포인트를 줘 실내가 전혀 심심하지 않다. 또한 거주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공간을 배치해 짜임새가 있다. HOUSING INFORMATIONHOME & GARDEN177Ⅰ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180Ⅰ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182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188 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다용도실/팬트리/수납공간 레시피RECIPE 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_독서가 좋아지는 서재편194ⅠHOME PLAN 작은 집을 짓자ARCHITECTURE DESIGN196Ⅰ보통의 집200Ⅰ32평형 입체적 느낌을 강조한 전원주택눈에 띄네121Ⅰ‘하나뿐인 내편’인테리어 자재159Ⅰ드라마‘남자친구’에 사용된 바닥재, 강마루‘세라 쉐브론’066Ⅰ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세상을 덮는 집202Ⅰ사색의 공간 대화와 선언204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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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NOVEMBER vol.236 SPECIAL FEATURE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의 기원은 인류의 불 사용과 주거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우리 민족은 불을 발견하고 불씨를 보존해 취사와 난방을 하면서 고유하고 독특한 주거 문화유산인 온돌[구들] 방식을 발명했다. 예전 장작 등을 때는 전통 아궁이 온돌이나, 요즘 연탄과 등유, 가스 등을 연료로 한 보일러 온수 순환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이란 점에서 변함이 없다. 동양의학에 두한족열頭寒足熱, 즉‘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듯하게’라는 말이 있다. 바닥난방은 바로 두한족열 원리를 반영한 건강성 난방 방식이다. 바닥난방을 중심으로 보조 난방기구인 난로, 그리고 결로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를 살펴보자. 070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7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76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80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8Ⅰ반려견 무무와 함께 사는 양평 주택096Ⅰ반려견을 위한 ‘개좋은 집’, 남양주 에르고펫102Ⅰ5-Star 품질인증 제200호 주택, 곤지암 느티재_雪.月110Ⅰ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118Ⅰ숲과 공생하는 목공방주택, 파주 수수재樹隨齋126Ⅰ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ARCHITECT CORNER 134Ⅰ딸이 엄마·아빠에게 선물한 집 청주 House IA140Ⅰ한 지붕 네 가구 세곡동 사이마당집148Ⅰ카세트플레이어를 닮은 중화동 니나노 상가주택 STYLING INTERIOR 162Ⅰ홍천 마곡리 주택 인테리어홍천강을 굽어보는 산 중턱에 자리한 주택으로, 숲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에 맞춰 아늑한 분위기를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특히 주광색 주요 조명과 전구색 보조 조명을 사용해 집 안의 전체 톤을 매일 건축주의 마음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HOUSING INFORMATION 156Ⅰ인테리어 자재 친환경 셀프인테리어 페인트, 아이럭스iLUX168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173Ⅰ눈에 띄네 화분 디자인이 달라졌어요!174Ⅰ공간 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다락/발코니/옥상 공간 레시피RECIPE178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_잘 숨긴 주방편180ⅠINTERIOR 집 안의 또 다른 휴식 공간‘욕실’182Ⅰ풍수 인테리어 풍수로 살펴본 집의 숨겨진 비밀186ⅠHOME & GARDEN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188ⅠHOME PLAN 날개집 ARCHITECTURE DESIGN190Ⅰ월 하우스Wall House194Ⅰ조형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한 유니크한 전원주택196Ⅰ자재 가이드 가성비 높은 미국식 시스템창호198Ⅰ2018 Slow Furniture 아지트 - 당신의 방은 어디인가요?206ⅠNEWS FOCUS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068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기도하는 집204Ⅰ사색의 공간_좋은 집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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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OCTOBER vol.235 SPECIAL FEATURE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주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기능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실내에 질서와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는 창조 행위다. 먼저 거주자의 행위 목적에 맞춰 실내 공간의 기능과 형태, 크기 등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천장, 벽, 바닥, 계단, 개구부 등 고정적 요소, 가구 및 액세서리 등 가동적 요소, 색체와 조명, 질감, 직물, 문양, 형태 등 심미적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달에는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의 시작 인테리어를 조명해보았다. 072Ⅰ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076Ⅰ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082Ⅰ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084Ⅰ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088Ⅰ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94Ⅰ도심 속 숲세권에 지은 남양주 베네치아 주택102Ⅰ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108Ⅰ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116Ⅰ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122Ⅰ자연의 멋과 정취를 담은 광교 도심형 전원주택 ARCHITECT CORNER 128Ⅰ남강과 공원 조망권을 갖춘 진주 힐링 주택136Ⅰ자연과 하나 되기를 꿈꾸는 집, 부산 기린별서144Ⅰ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152Ⅰ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인천 듀플렉스 ㄱㄴ집 HOME & GARDEN 162Ⅰ자연주의 식재 스타일 디자인하기165Ⅰ가을 텃밭 가꾸기‘알짜 정보’166Ⅰ아름다운 조경 레시피 85168Ⅰ가을에 심어야 봄날에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추식구근170Ⅰ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172Ⅰ꽃블럭의 노하우를 담은 행복한 수직정원, 행수 STYLING INTERIOR 180Ⅰ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 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 HOUSING INFORMATION 기업 REPORT114Ⅰ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이동식 스크린골프‘원박스’158Ⅰ고성능 미감까지 겸비한 시스템창호의 진수 ㈜유로 레하우한옥 리모델링174Ⅰ게스트하우스 북촌 한옥공간 계획186Ⅰ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레시피HOME PLAN190Ⅰ대들보 주택 ARCHITECTURE DESIGN192Ⅰ시골집196Ⅰ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주택NEWS FOCUS198Ⅰ9·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NEWS PLACE199Ⅰ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SR FENSTER070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감이 익어가는 집204Ⅰ사색의 공간 지역주의202Ⅰ읽을 만한 책 한국인 주거론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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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SEPTEMBER vol.234 SPECIAL FEATURE살아 숨쉬는 건강 주택, 한옥최근 한옥韓屋, 즉 우리 집의 뿌리 찾기에 한창이다. 조선이 근대국가로 발전하지 못한 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해방 후엔 미국 중심의 서구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잃어버린 우리 집인‘한옥의 정체성 회복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한옥이 널리 보급되지 않는 이유는 춥고 불편하며 비싸다는 인식 때문이다. 따라서 보존해야 할 문화재 전통 한옥과 달리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과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접목한 고성능 저비용 보급형 한옥 개발이 필요하다. 068 우리의 살림집, 한옥의 뿌리를 찾아서074 옛 전통 마을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은평한옥마을077 법규로 살펴본 한옥 건축 기준078 단아한 멋과 품위를 즐기다! 강릉오죽한옥마을081 북촌 근대한옥과 사랑에 빠진 데이비드 킬번084 한옥 대중화를 위해 앞서가는‘기라성한옥’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92 아름드리나무 숲속처럼 상쾌한 예산 통나무집100 유럽풍 인테리어 돋보이는 강화 주택108 아들들이 어머니에게 지어 드린 강화 주택114 단단한 껍질에 감춰진 부드러운 속살 김포 아보카드주택122 여름철 손주들에게 빼앗긴 강릉 주말주택128 전세살이 서러움 날려버린 남양주 주택 ARCHITECT CORNER138 대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양평 일자집146 향기가 넘나드는 가지런한 집, 수원 향은재香隱齋154 브릿지로 연결한 아틀리에와 주택, 이천 붉은 벽돌집162 20평 대지에 지은 옥상정원 예쁜 소형주택 STYLING INTERIOR168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 인천 경서동 주택 인테리어블랙과 화이트 톤의 무채색 세라믹 사이딩으로 모던하게 디자인한 인천 서구 경서동(청라국제도시) 주택. 뒤편 데크에 설치한 바비큐 파티를 위한 싱크대, 그리고 집 안의 바Bar와 운동실, 바닥을 유리로 마감한 스카이 워크 등 곳곳에서 건축주 가족의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HOME & GARDEN194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198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HOUSING INFORMATION기업 REPORT086 고단열 고기밀 성능을 갖춘 하티스HATIS 현관문 눈에 띄네089 ‘친애하는 판사님께’속 현관, 거실, 침실 인테리어153 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HOT PRODUCT136 복잡하고 어지러운 집,‘뉴하우스 조립식 창고’하나면 해결!174 고기능성, 고디자인으로 분위기를 업Up시키는 실내문 공간 계획176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RECIPEHOME PLAN180 농가주택 숲ARCHITECTURE DESIGN182 쐐기집Wedge-House186 거대한 산등성이를 미니멀리즘화한 주택 쾌적한家 건강한家188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자재 가이드200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주는 건축자재들066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기다리는 집204 사색의 공간_디자이너와 엔지니어202 뉴스 & 이슈161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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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AUGUST vol.233 SPECIAL FEATURE기능과 멋으로 승부하는 ‘창호’ 춘추전국시대창호는 주택 건축비에서 30% 안팎의 비율을 차지하며, 창호의 좋고 나쁨이 주거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성능 좋은 창호를 선택하면 사계절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하고, 또 이점이 많기에 장기적으로 추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창호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072 알쏭달쏭 창호, 그 정체를 찾아서075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078 창호, 기능과 성능으로 말한다080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082 IoT 기술 접목 스마트 창문과 도어락083 창호 선택, 이것만은 체크하자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0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098 아이들을 위한 영주 그림 같은 집104 어린 시절 향수와 로망을 채운 진주 주택110 고요함 속 움직임 돋보이는 세종 주택 ARCHITECT CORNER118 아름다운 자연 품은 분당 빗각집126 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134 타샤 튜터의 삶을 꿈꾸며 지은 세종 고운숲142 아이들에게 마당을 선물한 파주 물방개집148 치아바타처럼 담백한 하남 상가주택154 11평 땅에 15평으로 지은 연희동 꼬꼬마 주택 STYLING INTERIOR174 메스티지홈 라피나J 인테리어간결한 외쪽지붕과 박스 형태의 모던함이 합쳐진 주택‘라피나J’. 마감에 따라 다양하게 돌출시킨 외벽에서 웅장한 매스감과 입체감이 들면서 세련돼 보인다. 1세대 할아버지·할머니, 2세대 아버지·어머니, 3세대 손자손녀 이렇게 삼대가 거주하도록 디자인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을 중점으로 여러 실이 순환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HOME & GARDEN162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166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HOUSING INFORMATION168 쾌적한家 건강한家 구조 형식별 패시브하우스 실현 전략180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184 HOME PLAN 삶을 담는 오각형 주택 ARCHITECTURE DESIGN 186 우물집well lighthouse190 일본형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의 주택192 자재 가이드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기업 리포트194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에이펜스터A-Fenster’ 196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브릭코 선릉 전시장’198 눈에 띄네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한 방에! 음식물 분쇄기‘에코씽’200 NEWS FOCUS 농어촌민박 5,772건 위법 사항 적발 070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바람의 집204 사색의 공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202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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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JULY vol.232 SPECIAL FEATURE지금은 다운사이징 시대, 실속형 소형주택여름 휴가철에 상당수가 가족과 함께 풍광이 빼어나고 청량감이 넘치는 곳으로 여행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지내며 여기에 세컨드 하우스로 아담하고 예쁜 소형주택을 짓고 틈나는 대로 찾아와 가족과 여가를 즐겼으면 하고 꿈꾼다. 하지만, 소형주택도 부지 매입에서 건축 설계, 시공 등 일련의 과정을 밟아야 하기에 만만치 않다. 소형 전원주택, 내 집 만들기 과정을 살펴본다. 070 숲세권 스마트한 소형주택이 뜬다072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076 공장에서 뚝딱 만든 11평형 모듈러 주택078 컨테이너로 연결한 소형주택과 카페080 도심 속 주말주택 6평 월계 팜하우스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86 고양이와 우아한 동거 함안 묘한猫嫺 박공집094 한 지붕 기능 다른 세 공간 제주 주택100 실내를 서가書架로 꾸민 창원 힐링 주택108 개그맨 이재형이 부모님에게 선물한 공주 주택114 아이들 아토피 날려버린 홍성 통나무주택120 황토집에서 즐기는 힐링 김제 치유당治癒堂 ARCHITECT CORNER128 마당에서 반려동물이 맘껏 뛰노는 가평 아름이네 집136 초원 위에 박스를 살포시 올린 인비리 주택144 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STYLING INTERIOR152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주택거주자가 편리하게 자연스러운 동선을 추구하고, 화이트 & 블랙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게 입면을 디자인한 주택이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손발을 씻을 수 있게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한 화장실을 현관 앞에 배치했다. 다락까지 개구부를 낸 계단실을 통해 미관을 살리고, 그 주변에 재밌는 멀티 공간을 구성했다. 2층은 사적 공간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안방과 아이들 공간을 분리했다. HOME & GARDEN162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166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168 여름철 텃밭 가꾸기 HOUSING INFORMATION150 HOME PLAN 이야기로 만드는 양평 벽돌집170 공간 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서재, 취미방, 공부실레시피ARCHITECTURE DESIGN174 미니멀 라이프 ‘창고집’178 크고 작은 박스의 다양한 조합 ‘여의정如意亭’ 180 쾌적한家 건강한家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186 BLIND STORY_IoT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전망190 IoT 스마트홈_침실에서 욕실까지 IoT로 구현한 스마트 힐링 공간 케렌시아192 자재 가이드깔끔한 맛이 보이는 모던 감성 건축자재들 기업 REPORT194 패시브하우스에서도 든든한 목재 현관문 다ᄃᆞ美196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미래이앤씨눈에 띄네200 드라마‘김비서가 왜 그럴까’인테리어201 원목보다 더 원목 같은 프리미엄 강화목재 068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낮잠 자는 집202 사색의 공간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204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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