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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
- 단열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는 적정한 선이 있어 단열에 비용을 투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기밀도가 낮으면 단열 시공을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침기와 누기로 인해 단열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열 기준을 충족한 후 기밀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축 기술이 앞선 해외에서 기밀 성능 시험을 필수로 채택하는 이유다. 단열과 기밀을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습기를 제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글 백홍기 기자 참고자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프로클리마 www.proclima.co.kr도움말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 02-416-1511 기밀 시공, 왜 중요한가단열을 아무리 두껍게 해도, 건물에 틈새바람이 있다면 아무런 소용없다. 실제 일반주택은 수많은 틈새가 존재하며, 이러한 틈새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에너지 손실로 따지면 전체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자료에 의하면, 일반주택의 틈새바람은 매 시간 주택의 전체 체적 40~60%에 달한다. 즉, 주택의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바람이 매시간 드나든다는 뜻이다(평균 0.5회/h @n2.5). 이는 차음 성능과 직결되므로, 도로의 소음이 잘 들리는 주택은 그만큼 틈새가 많다는 뜻이다. 또한, 기밀성이 떨어지는 주택은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창문을 모두 닫고 공기청정기를 아무리 오래 가동해도 미세먼지 농도가 ‘0’이 되지 않는다. 안정적 수치에 도달해도 공기청정기를 멈추면, 수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틈새를 통해 끊임없이 미세먼지가 들어오기 때문이다.기밀하게 시공하면 어떤 면이 좋은가. 첫 번째는 실·내외로 공기의 흐름이 없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한다. 두 번째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때문에 실내가 조용해진다. 세 번째는 각종 틈새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가 없고 손실되는 에너지기 적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침기와 누기에 의한 열 손실공기의 흐름엔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실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가 있다. 주택에서 침기와 누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바닥, 벽체, 천장이다. 침기와 누기는 내·외부의 압력차에 의해 발생하며, 이동하는 통로는 다공질, 틈, 갈라짐 등이다. 침기와 누기는 열 손실을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세밀한 기밀 시공으로 차단해야 한다. 공기의 흐름에 의한 열 손실 메커니즘은 침기·누기 발생→외력에 의한 대류→자연 대류→단열재 내부 공기 흐름→단열재 주변 틈을 통한 공기 흐름이다. 이러한 공기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고기밀 시공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기밀면이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밀 시공은 순서가 뒤바뀌면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시공 경험이 필요하고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 아래 진행해야 한다. 건식구조 기밀건식구조는 벽체가 기밀하지 못해 다량의 실내 습기가 구조체 내부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습층’이 필수다. 목구조나, 경량 스틸하우스는 방습층을 기밀층으로 사용하면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구조체를 만들 때, 내·외벽이 만나는 곳과 2층 바닥이 외벽과 만나는 곳은 기밀층을 먼저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틈새 없이 기밀하게 시공할 수 있다. 최근 목구조에 사용하는 수성연질폼이 기밀층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수성연질폼은 글라스울 등 다른 단열재보다 기밀성이 좋을 뿐이다. 습기 투과가 자유로운 연질폼에 기밀/방습층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구조체 내부에 발생하는 하자를 막을 방법이 없다. 건식구조에서 기밀층 선시공 부위 콘크리트 구조 기밀콘크리트 구조는 벽체 자체가 기밀해 건식구조보다 기밀한 주택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밀 시공비도 상당히 저렴하다. 개구부와 배관 주변에 전용 기밀 테이프로 마감하면 된다. 개구부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전선 공배관 기밀모든 전기선은 공배관을 사용해 시공한다. 이 때 외부 공기가 공배관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기의 흐름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 건축물로 연결되는 배전반을 기밀하게 처리하고, 전선과 공배관 사이에 전용 기밀 자재로 메우면 된다. 사진은 공배관 전용 기밀 자재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배관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비교한 것이다. 시공한 전선 공배관 창호 기밀창호는 단열과 기밀이 취약한 건물 외피에 속한다. 아무리 패시브하우스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고성능 창호를 설치해도 단열과 기밀 시공이 부실하면 창호 프레임 주위로 상당이 많은 에너지가 새나가고,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선진 유럽에선 창호를 시공할 때 보편적으로 기밀테이프를 사용한다. 창호 열화상 카메라 빨간색 부분이 열이 새는 곳이다. 부틸butyl[합성고무]계열의 창호 기밀테이프는 방수 기능만 있고, 투습 성능이 없어 창호 프레임과 벽체 사이에 결로 현상이 생길 경우 수분이 증발하지 못해 곰팡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방습·투습 기능을 갖춘 창호 전용 기밀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시공 시 접착제와 기밀테이프는 끊김 없이 모두 이어져야 기밀성을 유지한다. 창호 시공 전후의 시공 상황에 따라 기밀테이프를 시공해야 한다. 경량 구조 창호 기밀 테이프 시공(목조 및 스틸) 콘크리트, RC 구조 창호 기밀 테이프 시공(외부/내부) 단열 성능을 지켜주는 방·투습지단열재 성능은 대부분 단열재를 통한 공기의 이동을 차단할수록 높아진다. 또한, 단열재 성능을 떨어뜨리는 습기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열재 외측에 방풍·투습·방수지를 설치하고, 내측에 기밀·방습지를 설치해야 단열재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은 결로와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습기의 침투를 막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실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물의 손상을 방지하는 길이다. 투습, 방수지를 시공한 건물 외피 모습 투습·방수지[Vapor Permeable Membrane]_단열재 외측에 시공한다. 습기는 통하지만, 물과 바람은 통과하지 못한다. 투습·방수지의 투습 저항값[Sd Value]은 0.01∼0.1m 사이다.기밀 방·습지[Air & Vapor Barrier]_공기와 습기가 통하지 않게 단열재 내측에 설치한다. 투습 저항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습기 차단재[Vapor Barrier]: Sd값이 굉장히 높아 습기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습기 지연재[Vapor Retarder]: 습기를 약간 통과시키면서 방습한다.● 가변형 방습지[Intelligent Vapor Barrier]: 상대습도에 따라 습기를 통과시키기도 하고 차단하기도 한다.단열재 내부로 흐르는 공기를 차단하는 ‘방풍지’그래프는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에 미치는 공기 흐름의 영향이다. 가로축은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 세로축은 풍속이다. 방풍지를 설치한 저항값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풍속 14mph일 때 열전도 저항값이 1은 10%, 2는 70% 정도 떨어진다. 방풍지 설치 여부에 따라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은 최대 60% 정도 차이난다. 습기를 제어하는 가변형 투습·방습지건축물에서 물이란 주로 빗물을 말한다. 빗물은 중력, 모세관 현상, 바람, 압력차에 의해 침투한다. 빗물이 외장재만 적시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단열재를 적시면 열전도 저항값을 떨어뜨려 열 손실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구조재에도 치명적이다. 따라서 외부의 빗물과 습기가 단열재 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방습용 하우스 랩을 시공해야 한다.습기 흐름은 분자 밀도(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확산한다. 습기와 물은 분자 구조(H2O)가 같지만, 물이 습기보다 입자가 50만 배 정도 크다. 습기는 공기 흐름과 확산으로 이동하고, 모든 공기는 습기를 품고 있다. 공기 온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습기를 품으며, 최대 습기는 20℃일 때 17.3g/㎥, 15℃일 때 12.8g/㎥, 10℃일 때 9.4g/㎥, 5℃일 때 6.8g/㎥, 0℃일 때 4.8g/㎥이다. 이 때문에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한다. 즉, 20℃일 때 습기를 최대 17.3g/㎥ 품는데, 온도가 15℃로 떨어지면 품을 수 있는 습기의 양이 최대 12.8g/㎥이므로, 그 차액인 4.8g/㎥만큼 물(결로)로 뱉어낸다. 이처럼 따듯한 곳에 있는 공기가 찬 공기 또는 찬 표면을 만나 결로가 발생한다. 건식 벽체는 작은 다공질, 틈, 크랙 등이 발생하면, 이를 통해 습기가 밖으로 나오면서 찬 공기 또는 찬 표면과 만나 물로 바뀌며, 이 물이 단열재를 적셔 단열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를 방지하려면 단열재를 중심으로 안쪽에 기밀·방습지를 설치해 공기와 습기가 단열재 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또한, 단열재 바깥쪽에 투습·방수지를 설치해 내부의 습기를 밖으로 빼내야 한다.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은 수증기압이 높은 부위에 설치한다. 난방하는 추운 지역은 실외보다 실내가 수증기압(습기)이 높아 습기가 안에서 밖으로 흐른다. 이러한 지역에선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을 외피 안쪽에 설치해 단열재를 보호한다. 반대로 냉방하는 더운 지역은 실내보다 실외 수증기압이 높아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을 외피 바깥쪽에 설치해 단열재를 보호한다.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가변형 투습·방습지기밀·방습지는 시공 위치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이 확연하게 달라 방습(겨울)과 투습(여름) 기능을 갖춘 하우스 랩이 필요하다. 추운 지역은 실내가 고온다습해 단열재 내측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하고, 더운 지역은 실외가 고온다습해 단열재 외측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단열재를 결로로부터 보호한다. 그런데 여름에 난방하고 겨울에 냉방하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역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밀·방습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만약, 안쪽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했다면, 습기가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겨울철엔 괜찮지만, 밖에서 안으로 흐르는 여름철엔 방습지가 습기의 흐름을 막고 있서 에어컨을 틀면 곧바로 결로가 발생한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가변형 투습·방습지이다. 다양한 기밀 관련 자재 설비층 기밀테이프(프로클리마 Kaflex Mono/Duo) · 유연성, 신축성, 접착성 우수· 설비층에 연결된 전선으로 통하는 습기방지 및 기밀층 형성· 목조, 스틸,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 가능· 구멍 크기: 3~30㎜ 배관층 기밀테이프(프로클리마 Roflex 20~300) · 신축성이 좋아 조금 큰 크기도 작업 가능· 취약했던 환기통 또는 파이프관 주변 기밀층 유지· 습기를 차단해 결로나 곰팡이 방지· 제품 규격: 50~250㎜(파이프 크기 40~290㎜ 작업 가능) 콘센트 기밀캡(프로클리마 Stoppa) · 분전반 콘센트 CD관 기밀시공· 제품 규격: 16~40㎜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1Ⅰ살수록 건강해지는 집, 패시브하우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02Ⅰ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03Ⅰ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04Ⅰ우리 집 건강 지킴이, 열회수 환기장치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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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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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호 특집 3] 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
- 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 단열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는 적정한 선이 있어 단열에 비용을 투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기밀도가 낮으면 단열 시공을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침기와 누기로 인해 단열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열 기준을 충족한 후 기밀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축 기술이 앞선 해외에서 기밀 성능 시험을 필수로 채택하는 이유다. 단열과 기밀을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습기를 제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글 백홍기 기자 참고자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프로클리마 www.proclima.co.kr 도움말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 02-416-1511 기밀 시공, 왜 중요한가 단열을 아무리 두껍게 해도, 건물에 틈새바람이 있다면 아무런 소용없다. 실제 일반주택은 수많은 틈새가 존재하며, 이러한 틈새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에너지 손실로 따지면 전체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자료에 의하면, 일반주택의 틈새바람은 매 시간 주택의 전체 체적 40~60%에 달한다. 즉, 주택의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바람이 매시간 드나든다는 뜻이다(평균 0.5회/h @n2.5). 이는 차음 성능과 직결되므로, 도로의 소음이 잘 들리는 주택은 그만큼 틈새가 많다는 뜻이다. 또한, 기밀성이 떨어지는 주택은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창문을 모두 닫고 공기청정기를 아무리 오래 가동해도 미세먼지 농도가 ‘0’이 되지 않는다. 안정적 수치에 도달해도 공기청정기를 멈추면, 수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틈새를 통해 끊임없이 미세먼지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기밀하게 시공하면 어떤 면이 좋은가. 첫 번째는 실·내외로 공기의 흐름이 없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한다. 두 번째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때문에 실내가 조용해진다. 세 번째는 각종 틈새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가 없고 손실되는 에너지기 적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침기와 누기에 의한 열 손실 공기의 흐름엔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실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가 있다. 주택에서 침기와 누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바닥, 벽체, 천장이다. 침기와 누기는 내·외부의 압력차에 의해 발생하며, 이동하는 통로는 다공질, 틈, 갈라짐 등이다. 침기와 누기는 열 손실을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세밀한 기밀 시공으로 차단해야 한다. 공기의 흐름에 의한 열 손실 메커니즘은 침기·누기 발생→외력에 의한 대류→자연 대류→단열재 내부 공기 흐름→단열재 주변 틈을 통한 공기 흐름이다. 이러한 공기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고기밀 시공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기밀면이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밀 시공은 순서가 뒤바뀌면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시공 경험이 필요하고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 아래 진행해야 한다. 건식구조 기밀 건식구조는 벽체가 기밀하지 못해 다량의 실내 습기가 구조체 내부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습층’이 필수다. 목구조나, 경량 스틸하우스는 방습층을 기밀층으로 사용하면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구조체를 만들 때, 내·외벽이 만나는 곳과 2층 바닥이 외벽과 만나는 곳은 기밀층을 먼저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틈새 없이 기밀하게 시공할 수 있다. 최근 목구조에 사용하는 수성연질폼이 기밀층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수성연질폼은 글라스울 등 다른 단열재보다 기밀성이 좋을 뿐이다. 습기 투과가 자유로운 연질폼에 기밀/방습층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구조체 내부에 발생하는 하자를 막을 방법이 없다. 건식구조에서 기밀층 선시공 부위 콘크리트 구조 기밀 콘크리트 구조는 벽체 자체가 기밀해 건식구조보다 기밀한 주택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밀 시공비도 상당히 저렴하다. 개구부와 배관 주변에 전용 기밀 테이프로 마감하면 된다. 개구부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전선 공배관 기밀 모든 전기선은 공배관을 사용해 시공한다. 이 때 외부 공기가 공배관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기의 흐름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 건축물로 연결되는 배전반을 기밀하게 처리하고, 전선과 공배관 사이에 전용 기밀 자재로 메우면 된다. 사진은 공배관 전용 기밀 자재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배관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비교한 것이다. 기밀 시공한 전선 공배관 창호 기밀 창호는 단열과 기밀이 취약한 건물 외피에 속한다. 아무리 패시브하우스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고성능 창호를 설치해도 단열과 기밀 시공이 부실하면 창호 프레임 주위로 상당이 많은 에너지가 새나가고,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선진 유럽에선 창호를 시공할 때 보편적으로 기밀테이프를 사용한다. 창호 열화상 카메라 빨간색 부분이 열이 새는 곳이다. 부틸butyl[합성고무]계열의 창호 기밀테이프는 방수 기능만 있고, 투습 성능이 없어 창호 프레임과 벽체 사이에 결로 현상이 생길 경우 수분이 증발하지 못해 곰팡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방습·투습 기능을 갖춘 창호 전용 기밀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시공 시 접착제와 기밀테이프는 끊김 없이 모두 이어져야 기밀성을 유지한다. 창호 시공 전후의 시공 상황에 따라 기밀테이프를 시공해야 한다. 경량 구조 창호 기밀 테이프 시공(목조 및 스틸)콘크리트, RC 구조 창호 기밀 테이프 시공(외부/내부) 단열 성능을 지켜주는 방·투습지 단열재 성능은 대부분 단열재를 통한 공기의 이동을 차단할수록 높아진다. 또한, 단열재 성능을 떨어뜨리는 습기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열재 외측에 방풍·투습·방수지를 설치하고, 내측에 기밀·방습지를 설치해야 단열재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은 결로와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습기의 침투를 막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실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물의 손상을 방지하는 길이다. 투습, 방수지를 시공한 건물 외피 모습 투습·방수지[Vapor Permeable Membrane]_단열재 외측에 시공한다. 습기는 통하지만, 물과 바람은 통과하지 못한다. 투습·방수지의 투습 저항값[Sd Value]은 0.01∼0.1m 사이다. 기밀 방·습지[Air & Vapor Barrier]_공기와 습기가 통하지 않게 단열재 내측에 설치한다. 투습 저항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 습기 차단재[Vapor Barrier]: Sd값이 굉장히 높아 습기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 습기 지연재[Vapor Retarder]: 습기를 약간 통과시키면서 방습한다. ● 가변형 방습지[Intelligent Vapor Barrier]: 상대습도에 따라 습기를 통과시키기도 하고 차단하기도 한다. 단열재 내부로 흐르는 공기를 차단하는 ‘방풍지’ 그래프는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에 미치는 공기 흐름의 영향이다. 가로축은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 세로축은 풍속이다. 방풍지를 설치한 저항값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풍속 14mph일 때 열전도 저항값이 1은 10%, 2는 70% 정도 떨어진다. 방풍지 설치 여부에 따라 단열재 열전도 저항값은 최대 60% 정도 차이난다. 단열재 R-value에 미치는 공기 흐름 영향 습기를 제어하는 가변형 투습·방습지 건축물에서 물이란 주로 빗물을 말한다. 빗물은 중력, 모세관 현상, 바람, 압력차에 의해 침투한다. 빗물이 외장재만 적시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단열재를 적시면 열전도 저항값을 떨어뜨려 열 손실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구조재에도 치명적이다. 따라서 외부의 빗물과 습기가 단열재 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방습용 하우스 랩을 시공해야 한다. 습기 흐름은 분자 밀도(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확산한다. 습기와 물은 분자 구조(H2O)가 같지만, 물이 습기보다 입자가 50만 배 정도 크다. 습기는 공기 흐름과 확산으로 이동하고, 모든 공기는 습기를 품고 있다. 공기 온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습기를 품으며, 최대 습기는 20℃일 때 17.3g/㎥, 15℃일 때 12.8g/㎥, 10℃일 때 9.4g/㎥, 5℃일 때 6.8g/㎥, 0℃일 때 4.8g/㎥이다. 이 때문에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한다. 즉, 20℃일 때 습기를 최대 17.3g/㎥ 품는데, 온도가 15℃로 떨어지면 품을 수 있는 습기의 양이 최대 12.8g/㎥이므로, 그 차액인 4.8g/㎥만큼 물(결로)로 뱉어낸다. 이처럼 따듯한 곳에 있는 공기가 찬 공기 또는 찬 표면을 만나 결로가 발생한다. 건식 벽체는 작은 다공질, 틈, 크랙 등이 발생하면, 이를 통해 습기가 밖으로 나오면서 찬 공기 또는 찬 표면과 만나 물로 바뀌며, 이 물이 단열재를 적셔 단열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를 방지하려면 단열재를 중심으로 안쪽에 기밀·방습지를 설치해 공기와 습기가 단열재 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또한, 단열재 바깥쪽에 투습·방수지를 설치해 내부의 습기를 밖으로 빼내야 한다.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은 수증기압이 높은 부위에 설치한다. 난방하는 추운 지역은 실외보다 실내가 수증기압(습기)이 높아 습기가 안에서 밖으로 흐른다. 이러한 지역에선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을 외피 안쪽에 설치해 단열재를 보호한다. 반대로 냉방하는 더운 지역은 실내보다 실외 수증기압이 높아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을 외피 바깥쪽에 설치해 단열재를 보호한다.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가변형 투습·방습지 기밀·방습지는 시공 위치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이 확연하게 달라 방습(겨울)과 투습(여름) 기능을 갖춘 하우스 랩이 필요하다. 추운 지역은 실내가 고온다습해 단열재 내측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하고, 더운 지역은 실외가 고온다습해 단열재 외측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단열재를 결로로부터 보호한다. 그런데 여름에 난방하고 겨울에 냉방하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역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밀·방습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만약, 안쪽에 기밀·방습지를 시공했다면, 습기가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겨울철엔 괜찮지만, 밖에서 안으로 흐르는 여름철엔 방습지가 습기의 흐름을 막고 있서 에어컨을 틀면 곧바로 결로가 발생한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가변형 투습·방습지이다. [다양한 기밀 관련 자재] 설비층 기밀테이프(프로클리마 Kaflex Mono/Duo) ● 유연성, 신축성, 접착성 우수 ● 설비층에 연결된 전선으로 통하는 습기방지 및 기밀층 형성 ● 목조, 스틸,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 가능 ● 구멍 크기: 3~30㎜ 배관층 기밀테이프(프로클리마 Roflex 20~300) ● 신축성이 좋아 조금 큰 크기도 작업 가능 ● 취약했던 환기통 또는 파이프관 주변 기밀층 유지 ● 습기를 차단해 결로나 곰팡이 방지 ● 제품 규격: 50~250㎜(파이프 크기 40~290㎜ 작업 가능) 콘센트 기밀캡(프로클리마 Stoppa) ● 분전반 콘센트 CD관 기밀시공 ● 제품 규격: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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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호 특집 3] 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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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가이드】 기밀 시공용 자재 종류 및 기능
- 건축물의 외피를 통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안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를 제어하는 세밀한 기밀 시공은 매우 중요하다. 수분을 함유한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지 못하면 단열재의 성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재실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결로와 곰팡이 발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를 실현하는 요소 기술 중 하나인 고기밀 자재를 살펴보자.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투바이포 박세련 실장 1661-2744 www.2x4.co.kr 창호용 기밀 테이프창호용 기밀 테이프는 기본적으로 내부에는 기밀성을, 외부에는 투습성과 방수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기밀 테이프는 적용하는 부분에 따라 용도를 구분해야 한다. 기밀 테이프는 접착력과 접착면, 너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용도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기밀 테이프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골조의 종류를 본다. 목구조, 철근콘크리트 등 구조마다 사용하는 기밀 테이프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목구조는 CONTEGA 제품군 중 CONTEGA SL을 내부에, CONTEGA EXO를 외부에 사용한다. 폭은 85㎜이며 각각 2면 접착과 3면 접착 제품이 있다. 2면 접착은 창호를 설치한 후에 붙이고, 3면 접착(양면)은 창호를 설치하기 전에 창호에 붙인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구조체의 면이 고르지 않기에 테이프가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접착력이 강한 전면 접착 방식인 CONTEGA SOLIDO 제품군을 사용한다. 내부에는 CONTEGA SOLIDO SL을, 외부에는 CONTEGA SOLIDO EXO를 사용한다. 폭에 따라 100㎜, 150㎜, 200㎜ 세 가지 제품이 있다. 또한, 접착력이 부족한 부분에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데, 바로 CONTEGA SOLIDO 제품군의 접착을 돕는 TESCON PRIMER다. 해초풀로 만든 Orcon F는 접착력이 높은 제품이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CONTEGA 제품군을 써도 될 정도로 기밀 테이프와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창호용 팽창 밴드창호를 시공할 때 개구부와 창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외부와 내부에 기밀 테이프를 붙이고 빈 공간에 연질 폼을 채워 마무리한다. 이처럼 3번의 공정을 거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 이를 보완한 제품이 팽창 밴드이다. 팽창 밴드는 내·외부 기밀 테이프 사용과 단열 폼을 채우는 일을 한 번의 공정으로 줄여준다. 시공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테이프 대비 시공의 품질도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층을 형성하고 있다. 팽창 밴드는 부푸는 정도와 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허용 범위(방수 커버 가능한 범위)에 맞춰 선택한다. 폭은 50~60㎜ 사이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허용 범위는 7~15㎜, 15~30㎜으로 나뉜다. 국내는 독일 HANNO사와 Illbruck사의 제품이 주로 유통된다. 투습형 기밀 테이프방·투습지를 사용하다 보면 그 사이 연결 면에 단열성과 기밀성에 의심이 갈 때가 있다. 프로클리마의 기밀 테이프 TESCON VANA는 테이프에 투습 기능을 추가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했다. 방·투습지 연결 부분과 내부 방습지 연결 부분 등 기밀을 요하는 절단면과 겹침부에 붙이는 테이프다. 습한 부분뿐만 아니라 목조, 스틸,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이 가능하다. 2012년 독일 프라운 호프에서 100년간 버티는 접착력으로 제품 인증을 받았다. 제품 인증서 (오른쪽) 친환경 합판 접착제프로클리마의 합판 접착제 하보HAWO는 레인스크린 없이 외단열 부분에 300㎜ 이상 기밀하게 접착할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첨가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공정을 단축시키고 기밀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준다. 설비층 기밀 테이프전선은 외부에서 집 안으로 들어와 곳곳으로 복잡하게 퍼져나간다. 이때 전선을 통과시키려 부득이하게 구멍을 뚫는다. 전선보다 조금 더 크게 구멍을 내기 때문에 이 작은 구멍은 기밀성을 떨어뜨린다. 설비층 기밀 테이프는 전선이 통하는 모든 공간에 부착할 수 있어 집의 기밀성을 높인다. 프로클리마 기밀 테이프 kaflex Mono/Duo는 목조, 스틸하우스,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이 가능하다. 더불어 유연성, 신축성도 높다. 배관층 기밀 테이프기밀에 가장 취약한 곳이 바로 환기통과 파이프관이다. 전선과 달리 파이프의 구경도 크기 때문에 잘못 시공할 경우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가 된다. 습기가 그 자리를 맴돌아 결로가 생기기 쉬운 공간이 된다. 프로클리마 Roflex는 기밀에 취약했던 환기통과 파이프관 주변의 기밀층을 유지시켜 주는 자재이다. 신축성이 높아 큰 사이즈도 작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습기를 차단해 결로나 곰팡이를 방지한다. 제품의 크기는 Φ20, Φ50, Φ100, Φ150, Φ200, Φ250으로 배관의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콘센트 기밀 캡기밀성은 분전반에도 파이프관 끝에도 필요하다. 프로클리마 Stoppa는 분전반, 콘센트 CD관의 기밀 시공을 위해 사용한다. 캡은 CD관 기준 16㎜, 22㎜, 28㎜, 30㎜, 40㎜의 제품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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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가이드】 기밀 시공용 자재 종류 및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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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이드]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건축물의 외피를 통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안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를 제어하는 세밀한 기밀 시공은 매우 중요하다. 수분을 함유한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지 못하면 단열재의 성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재실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결로와 곰팡이 발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를 실현하는 요소 기술 중 하나인 고기밀 자재를 살펴보자. 글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투바이포 박세련 실장 1661-2744 www.2x4.co.kr 글 싣는 순서 01 세라믹 사이딩 02 독일식 시스템창호 선택에 따른 특성 및 성능 03 단열재 등급별 금액 비교 04 다양한 인테리어 합판 05 다양한 시멘트 사이딩 06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07 하우스랩 종류와 선택 08 열교환기 종류 및 특징 09 다양한 욕실 방수 자재 10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 11 모던 감성 건축자재들 12 다양한 소핏 벤트 13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주는 건축자재 14 미국식 시스템창호 브랜드별 등급 및 특징 창호용 기밀 테이프 창호용 기밀 테이프는 기본적으로 내부에는 기밀성을, 외부에는 투습성과 방수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기밀 테이프는 적용하는 부분에 따라 용도를 구분해야 한다. 기밀 테이프는 접착력과 접착면, 너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용도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기밀 테이프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골조의 종류를 본다. 목구조, 철근콘크리트 등 구조마다 사용하는 기밀 테이프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목구조는 CONTEGA 제품군 중 CONTEGA SL을 내부에, CONTEGA EXO를 외부에 사용한다. 폭은 85㎜이며 각각 2면 접착과 3면 접착 제품이 있다. 2면 접착은 창호를 설치한 후에 붙이고, 3면 접착(양면)은 창호를 설치하기 전에 창호에 붙인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구조체의 면이 고르지 않기에 테이프가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접착력이 강한 전면 접착 방식인 CONTEGA SOLIDO 제품군을 사용한다. 내부에는 CONTEGA SOLIDO SL을, 외부에는 CONTEGA SOLIDO EXO를 사용한다. 폭에 따라 100㎜, 150㎜, 200㎜ 세 가지 제품이 있다. 또한, 접착력이 부족한 부분에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데, 바로 CONTEGA SOLIDO 제품군의 접착을 돕는 TESCON PRIMER다. 해초풀로 만든 Orcon F는 접착력이 높은 제품이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CONTEGA 제품군을 써도 될 정도로 기밀 테이프와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창호용 팽창 밴드 창호를 시공할 때 개구부와 창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외부와 내부에 기밀 테이프를 붙이고 빈 공간에 연질 폼을 채워 마무리한다. 이처럼 3번의 공정을 거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 이를 보완한 제품이 팽창 밴드이다. 팽창 밴드는 내·외부 기밀 테이프 사용과 단열 폼을 채우는 일을 한 번의 공정으로 줄여준다. 시공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테이프 대비 시공의 품질도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층을 형성하고 있다. 팽창 밴드는 부푸는 정도와 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허용 범위(방수 커버 가능한 범위)에 맞춰 선택한다. 폭은 50~60㎜ 사이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허용 범위는 7~15㎜, 15~30㎜으로 나뉜다. 국내는 독일 HANNO사와 Illbruck사의 제품이 주로 유통된다. 제품 인증서 투습형 기밀 테이프 방·투습지를 사용하다 보면 그 사이 연결 면에 단열성과 기밀성에 의심이 갈 때가 있다. 프로클리마의 기밀 테이프 TESCON VANA는 테이프에 투습 기능을 추가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했다. 방·투습지 연결 부분과 내부 방습지 연결 부분 등 기밀을 요하는 절단면과 겹침부에 붙이는 테이프다. 습한 부분뿐만 아니라 목조, 스틸,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이 가능하다. 2012년 독일 프라운 호프에서 100년간 버티는 접착력으로 제품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합판 접착제 프로클리마의 합판 접착제 하보HAWO는 레인스크린 없이 외단열 부분에 300㎜ 이상 기밀하게 접착할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첨가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공정을 단축시키고 기밀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준다. 설비층 기밀 테이프 전선은 외부에서 집 안으로 들어와 곳곳으로 복잡하게 퍼져나간다. 이때 전선을 통과시키려 부득이하게 구멍을 뚫는다. 전선보다 조금 더 크게 구멍을 내기 때문에 이 작은 구멍은 기밀성을 떨어뜨린다. 설비층 기밀 테이프는 전선이 통하는 모든 공간에 부착할 수 있어 집의 기밀성을 높인다. 프로클리마 기밀 테이프 kaflex Mono/Duo는 목조, 스틸하우스, 조적 등 모든 면에 접착이 가능하다. 더불어 유연성, 신축성도 높다. 배관공 기밀 테이프 배관층 기밀 테이프 기밀에 가장 취약한 곳이 바로 환기통과 파이프관이다. 전선과 달리 파이프의 구경도 크기 때문에 잘못 시공할 경우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가 된다. 습기가 그 자리를 맴돌아 결로가 생기기 쉬운 공간이 된다. 프로클리마 Roflex는 기밀에 취약했던 환기통과 파이프관 주변의 기밀층을 유지시켜 주는 자재이다. 신축성이 높아 큰 사이즈도 작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습기를 차단해 결로나 곰팡이를 방지한다. 제품의 크기는 Φ20, Φ50, Φ100, Φ150, Φ200, Φ250으로 배관의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콘센트 기밀 캡 기밀성은 분전반에도 파이프관 끝에도 필요하다. 프로클리마 Stoppa는 분전반, 콘센트 CD관의 기밀 시공을 위해 사용한다. 캡은 CD관 기준 16㎜, 22㎜, 28㎜, 30㎜, 40㎜의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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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이드]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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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06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글 조민구 이사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사진제공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CONTENTS 01 왜 패시브하우스여야 하는가! 02 독일 패시브하우스 vs 한국 패시브하우스 03 환기!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04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 05 햇빛을 활용한 선택. 향과 창 그리고 차양에 답이 있다! 06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단열과 기밀은 쌍두마차 단열 성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필수요소는 기밀이며, 단열과 기밀은 떼어놓을 수 없는 상호 보완적 존재이다. 하나가 없으면 단열은 완성되지 않는다. 집의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 두께를 두껍게 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기밀을 언급하면 의아해한다. 예를 들어 250㎜의 두꺼운 단열재로 시공한 집이 있다. 한겨울에 창을 열어놓는다고 가정하자. 그 집의 실내온도는 외기온도까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집의 기밀성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건물 외벽에 뚫린 구멍의 크기를 실제 측정에 의해 정량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구멍 크기라는 것은 건물의 틈새로 생기는 것이며, 흩어져 있는 틈새를 한데 모아 계산할 수 있다. 틈새의 합이 문을 열어놓은 만큼 넓다면 집은 아무리 난방해도 결코 따뜻해질 수 없다. 이 때문에 단열에서 기밀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념이다. 또한, 기밀하지 않아서 침기와 누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집은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림 1] 주택 부위별 열손실 [그림 1]은 일반 주택에서 발생하는 열손실량 비율별 그림이다. 벽체를 통해 열이 가장 많이 손실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창을 통해 발생하는 손실량이 가장 크다. 그다음 틈새 바람과 환기에 의한 손실량이다. 얼마나 많은 양의 열이 주택의 균열이나 틈새로 손실되는지 알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성능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에서 제시한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성능은 내외부 압력차가 50Pa(파스칼)일 때 시간당 0.6회 이하(이를 n50=0.6h-1로 표현한다)이다. 여기서 내외부 압력차 50Pa란 약 9m/s(태풍의 초기 바람)의 바람이 집 벽체에 부딪힐 때 생기는 압력이다. 바람이 벽체에 부딪힌 쪽에 압력이 가해져 침기가 생기고, 바람의 압력이 없는 반대편에는 누기가 발생할 것이다. 즉, 주택 내부로 들어오는 틈새 바람의 양이 시간당 실내 체적의 60%인 0.6회 이하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림 2] 기밀성능테스트 기밀성능테스트는 [그림 2]와 같이 외기와 접한 문에 테스트장비를 설치하고, 팬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감압)하거나 외기를 내부로 유입(가압)할 때 건물에 의도하지 않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의 양을 측정하여 기밀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일반주거의 기밀성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 신축건물 기준으로 아파트는 내외부 압력차 50Pa에서 3~5회 정도, 단독주택은 5~8회 정도가 일반적이었으며, 오래된 기존 농가주택은 10~20회 정도로 편차가 무척 컸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0.6회라는 성능은 상당히 강한 요구조건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어디서 틈새 바람이 들어올까? [그림 3]은 건물에서 틈새 바람이 생기는 각종 부위를 표현한 그림이다. 대부분 침기와 누기는 그림에서 표현된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 부위들을 철저하게 기밀시공하면 기밀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밀성능테스트는 주택의 최종적인 기밀성능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시공 중에 기밀시공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보수하는 목적으로도 시행한다. 따라서 [그림 3]에 표현된 틈새 예상 부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기밀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그림 3] 건물의 걱종 틈새 부위(출처: Low Energy House) [그림 3-1] 문 틈새 바람 점검 [그림 3-2] 창 틈새 바람 점검 [그림 3-3] 창틀 틈새 바람 점검 [그림 3-4] 전선 배관을 통한 틈새 바람 점검 [그림 3-5] 배관 관통부 틈새 바람 점검 [그림 3-6] 창과 벽체가 만나는 부위 틈새 바람 점검 작은 틈새의 영향 틈새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안심하면 금물이다. [그림 4]는 독일의 기밀 자재 생산업체인 프로클리마사에서 행한 실험이다. 1㎡ 벽체 중간에 1㎜의 틈이 있으면 벽체에 단열 성능과 습기 이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실험한 것이다. 실험은 실내 20℃, 실외 영하 10℃를 기준으로 행해졌으며, 실험결과 놀랍게도 단열 성능은 5배 가까이 떨어지고, 습기는 무려 1,600배가 벽체 속으로 들어갔다. 자세히 보면 단열 성능은 급격히 떨어지고, 습기로 이동한 물의 양은 하루에 0.8ℓ나 된다. 해외 사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 영향이 충분히 클 수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작은 틈새라고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그림 4] 벽체 틈새 실험 [그림 5] 건식구조 기밀 시공부실에 따른 하자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의 주택은 콘크리트 자체가 기밀하지만, 경골목구조나 경량철골조 등 경량구조는 벽체 자체가 기밀하지 않아 별도로 기밀 자재를 시공해야 하며, 실제 이러한 기밀작업은 상당히 지루하고 어렵다. [그림 5]는 기밀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량구조 벽체를 촬영한 열화상 이미지이며, 틈새로 유입된 습기로 결로가 발생해서 지붕과 벽체가 만나는 부위를 적셔 열교를 발생시킨 모습이다. 이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결로가 발생해 상황을 더욱 악화할 것이다. 결국, 이 틈새들은 열교의 역할을 한다. 앞선 3편의 단열과 열교에서는 구조체와 재료에서 발생하는 열교를 설명하였으나, 이처럼 대류에 의한 것도 열교이며, 동일하게 상당량의 열손실과 결로, 곰팡이에 의한 하자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밀시공에 유의해야 한다. 환기와 기밀 기밀과 함께 짚어봐야 할 사항으로 환기가 있다. 앞서 얘기한 10~20회 정도의 기밀성능을 가진 기존 농가주택은 환기가 되기에 충분할 만큼 틈새가 많아 실내가 실외만큼 춥지만, 실내 공기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지어지는 신축 건물은 건축자재의 성능과 시공기술이 향상되면서 틈새 바람으로 환기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토피, 천식 등의 새집증후군이 늘고 있다. 그래서 국내에는 법으로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은 시간당 0.5회(실내 체적대비)의 환기 횟수가 정해져 있다. 이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부터 거주자의 건강을 지키는 최소 환기횟수다. 그러나 국내에서 환기성능만 규제하는 것은 지금까지 틈새 바람에 의한 에너지 소모나 결로에 의한 하자보다 피부로 느끼는 문제를 먼저 본 탓이다. 하지만 환기성능과 기밀성능을 같이 논해야 맞다. 사실 최소 환기량 문제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모든 주거의 문제이다. 그런데 단독주택은 이 법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해 단독주택의 실내 공기 질은 열악한 환경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현재 신축되고 있는 일반적인 주거의 기밀성능이 환기를 충분히 보장해주지 못할뿐더러, 주택의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결로 현상을 막기에 충분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건물의 에너지절감이나 결로에 의한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기밀성능은 더욱 향상돼야 한다. 그리고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 환기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다뤄야 한다. 기밀성능 높이는 방법 기밀시공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와 시공해야 한다. 기밀층을 벽체 내측에 형성할 것인지, 외측에 형성할 것인지 판단하고, 어떠한 재료로 어떻게 시공할지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흔히 시공하는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자체가 기밀한 자재이므로 현관, 창, 설비 관통부만 유의해서 시공하면 좋은 기밀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림 7-1] 경량구조의 외벽 내측면 기밀층(가변형 방습지) 시공 [그림 7-2] 경량구조 배관 관통부 기밀자재 시공 [그림 7-3] 경량구조 전기설비 CD관 내 기밀자재 시공 [그림 7-4] 경량구조 외측 투습 방수지시공 [그림 6] 사진들은 이러한 구조에 시공된 요소들에 기밀 자재가 시공된 사례다. 이에 반해 경골목구조나 경량철골조의 경량구조로 지어진 주택은 벽체 자체가 기밀하지 못하므로 별도의 기밀층을 형성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외벽(외기에 접한 벽체)을 통한 습기의 이동이다. 난방 시 따뜻한 공기가 외벽을 통해 외부로 이동하면, 외벽의 외측 온도가 낮기 때문에 결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실내의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벽체 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자 외벽의 내측에 방습층을 두고, 일단 외벽으로 들어간 습기를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하기 위해 외측에는 투습층을 둔다. 기온이 낮을수록 피해가 더욱 크므로 추운 지역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다. 이 때문에 경량구조주택은 실내 방습층을 기밀층으로 시공한다. 방습층 재료는 일반적으로 비닐이라 불리는 pe 필름이나 가변형 방습지(가변형 투습지라고도 한다)를 사용한다. [그림 7]은 경량구조에서 시공되는 기밀시공 사례다. [그림 7]의 마지막 사진은 외부측에 투습 방수지를 시공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투습 방수지는 기밀층으로 형성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가 속한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표준주택은 기밀성능을 향상하고, 벽체 내의 우수와 바람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외측의 투습 방수지도 내측의 가변형 방습지와 같이 기밀층으로 형성한다. 기밀은 곧 건물 에너지 절감 건물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주택은 지속적으로 고성능화되고 있다. 그 첫째가 단열이다. 단열재로 열손실을 최소화하지만, 기밀 또한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림 8] 기밀성능 차에 따른 건물 에너지량 변화 [그림 8]은 국산 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에너지샵Energy#으로 협회의 표준주택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다. 표준주택은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고성능 저에너지주택이다. [그림 8]은 표준주택에서 틈새 바람에 의한 기밀성능만 다르게 입력해 본 결과이다. 첫 번째 그림은 표준주택의 기준 기밀성능인 내외부 압력차가 50Pa일 때 시간당 1.0회(n50 = 1.0h-1)로 입력한 그래프다. 왼쪽의 열손실 그래프를 보면 아래쪽 틈새 바람이 연간단위면적당 6.3kWh가 손실되며, 주택 전체로 보면 일 년 동안 714kWh가 손실된다. 난방유로 따지면 약 71ℓ 소요되며, 전체 단위면적당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이 3.7ℓ가 된다. 두 번째 그림은 현재 신축되는 주택의 평균 정도의 기밀성능인 내외부 압력차가 50Pa일 때 시간당 5.0회(n50=5.0h-1)로 입력한 그래프다. 틈새 바람으로 연간단위면적당 32.8kWh의 열이 손실되며, 주택 전체로 보면 일 년 동안 3,715kWh가 손실된다. 난방유로 따지면 약 371ℓ가 소요되고 있어, 기준기밀성능인 1회에 비해 500%나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단위면적당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 또한, 6.2ℓ로 급격히 건물에너지 성능이 저하되었다. 이처럼 기밀성능만으로도 건물의 에너지 성능은 몇 배나 저하될 수 있으니 그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밀성능은 점차 강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명심할 것은 기밀성능이 강화되면 실내 공기 질은 점차 나빠져 환기장치를 통한 강제 환기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는 에너지 절감보다 거주자의 건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의 충청북도 흥덕구 오송생명로 208-9, 2층 201호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T 070-7601-1368 E chomg03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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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06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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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성 높이고 결로 차단하는 프로클리마, 창호전용테이프
- 공기가 직접 유입되는 창호에 결로 및 곰팡이 생성을 억제해 주는 기밀 테이프가 있다. 투습, 방습, 방수 기능은 물론 접착력이 우수해 어떤 자재에도 시공할 수 있고 테이프 위에 미장이 가능해 편리하다.정리 변지임 기자 자료협조 프로클리마 031-554-5473 www.proclima.co.kr 독일에 본사를 둔 프로클리마는 곰팡이와 건물 하자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투습, 방습, 방수 기능을 가진 자재를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상대습도에 따라 투습 제어 능력이 변하는 가변형 증기막(방습층)과 기밀층 형성에 적합한 지붕 및 외벽 전용 자재에서 창호 기밀을 높이는 창호 전용 테이프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건축 시장에 활기를 불어준다. 패시브 하우스와 에너지 제로 하우스 관련,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며 그 성능을 인정받아 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 주거 기밀층 자재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따라서 국내 패시브 하우스 건축에는 프로클리마 제품이 사용된다.프로클리마 창호 전용 기밀 테이프는 창호 및 문에 특화된 투습, 방습, 방수 테이프다. 목조, 스틸, 조적, 유리, 금속 등 모든 부분에 접합이 가능하며 손으로 절단할 수 있어 시공 시 편리함을 높이고 테이프 위에 미장이 가능해 건축에 효율적이다.제품은 투습, 방수성이 뛰어나 눈과 비 같은 외부의 습기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외부용 Contega EXO, 건축물 내부에 시공하는 Contega SL, 내부 벽체 모서리에 부착하는 벽체 모서리 기밀 테이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벽체 모서리 기밀 테이프는 경량 지붕과 철근콘크리트 또는 조적 벽체가 만나는 취약 부분의 습기 및 결로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넓이와 기능에 따라 각각 폭 6㎝, 1.5㎝인 기밀 테이프도 있어 건축물의 용도와 시공 부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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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성 높이고 결로 차단하는 프로클리마, 창호전용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