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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채인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과 별채로 쓰이는 전통 한옥이 대문을 보고 'ㄱ'자로 놓였다. 입체감을 한껏 발산하는 본채에 팔작지붕을 인별채가 온화함을 더하니 말 그대로 '보는 맛'이 있다. 일단 주택은 둘을 따로 떼어 놓아도 각각 훌륭한 건축물로 완성미가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2245.0㎡(680.3평)라는 넓은 부지가 주는 넉넉함은 조망을 살리고 개방감을 배가한다.

 

건축정보
·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현암리
· 대지면적 : 2245.0㎡(680.3평)
· 연 면 적 : 1396.0㎡(120.0평) 본채-254.3㎡(77.1평) 별채-74.2㎡(22.5평)
· 건축형태 : 본채-복층 철근콘크리트조 별채-한옥형 목구조
· 바닥마감 : 본채-대리석, 원목마루
· 외벽마감 : 본채-적벽돌, 화강석
· 내벽마감 : 본채-아트도장
·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식수공급 : 상수도
· 설계 및 시공 : ㈜웰하우스02-579-6711~2 www.wellh.com

 

 

 

 

254.3㎡(77.1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적색 치장 벽돌을 주 마감재로 사용한 주택 외벽의 첫인상은 견고함이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이 주는 단단한 이미지를 극대화해 외벽에 표출한 것으로 곳곳에 적용한 노출콘크리트가 그 단단함에 힘을 더한다. 또 돌출시킨 현관과 아울러 거실, 주방, 방 등 공간마다 맞배지붕, 경사지붕 등으로 달리한 지붕 선은 입체감을 강조하고 전면과 측면으로 길게 뽑은 테라스와 발코니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채광과 조망을 고려해 여러 형태로 낸 창은 여주 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일차적으로 창은 1, 2층 내부후면에 —자로 길게 늘어선 복도의 채광을 돕고 나아가 정원에서 얻은 개방감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는다. 전면과 좌우측으로 거침없이 뽑아낸 창에서 건축사와 시공사의 건축에 대한 자신감을 읽는다.

 

 







 

 

74.2㎡(22.5평) 단층 목구조 한옥

별채인 한옥 구성은 단순하다. 황토방으로 꾸민 방과 복도, 대청이 전부다. 그럼에도 건축주는 한옥 건축 관련 무형문화재 기술 보유자인 대목수에게 시공을 맡겼을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집을 바라보는 건축주 안목이 대단하다. 부연과 서까래로 받친 팔작지붕이 위엄을 발산하고 기단을 높여 세운 누마루는 외형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빼어난 조망을 바라보는 훌륭한 장소다. 대문과 마주하는 한옥에서 주목할 점은 남향이 아닌 동서향으로 대청마루를 놓은 것인데 이는 향을 버리고 원래 대청마루 핵심인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 전통 한옥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부뚜막이 시선을 잡는다.
우측 외부에 놓인 부뚜막은 한옥 분위기를 살리기에 제격이다.

 

 







 

 

 

 

홍정기 기자 외부 사진 서상신 기자 내부 사진 ㈜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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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집]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여주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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