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청포묵에 머리를 맑게 하는 미나리를 듬뿍 곁들여 먹는 탕평채는 춘곤증으로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 메뉴다. 고기와 제철 채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 훌륭한 일품 요리다.
정리 한송이 기자 자료제공 농촌정보문화센터 02-3498-6533 www.cric.re.kr
재 료
청포묵 300g, 쇠고기(우둔살) 50g, 미나리 70g, 달걀 1개, 카놀라유 적당량, 실고추 ㆍ 김 약간씩, 청포묵 밑간 참기름 2작은술, 간장 1작은술, 고기양념 간장 1/2큰술, 다진 파 ㆍ 설탕 1작은술씩, 다진 마늘 ㆍ 참기름 ㆍ 깨소금 1/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초간장 ㆍ 간장 ㆍ 설탕 ㆍ 식초 ㆍ 물 1큰술씩.
만드는 법
청포묵은 얇게 채 썰어 투명해질 때가지 데쳐 밑간하고 쇠고기는 곱게 채 썰어 고기 양념으로 무친 뒤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 식힌다. 숙주는 다듬은 뒤 끓는 물에 데쳐 식히고 미나리는 끓는 소금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꼭 짜고 4㎝ 길이로 자른다.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친 뒤 채 썰고 김은 살짝 구워 잘게 부순다. 접시에 청포묵과 재료들을 색깔별로 둘러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T I P
말캉하고 깔끔한 청포묵에 볶거나 데친 나물을 곁들이는 탕평채는 곁들이는 재료에 의해 맛이 결정된다. 특히 볶는 재료는 기름의 품질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발열점이 높고 가공식품 KS인증을 받은 카놀라유를 사용하면 맛이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