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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산뜻한 집

현대적 감각 돋보이는 60평 2층 스틸하우스

정용수 송명숙씨 댁은 68평 규모로 지어진 2층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각각 40평, 18평의 면적을 이루고 있다. 간결한 라인을 강조한 외관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데 특히,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외벽을 파스텔 톤으로 처리,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데크와 현관을 이어주는 부분 그리고 현관과 정원의 연결부위에 사용된 아치형 구조물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이는 시각적인 단조로움을 피하는 익스테리어적인 측면과 함께 데크 위로 뻗어 나온 처마를 받쳐주는 기능적인 면도 고려한 것이다. 이외에도 주방의 전면창 앞으로 마련해 놓은 정방형의 데크에는 전원생활의 여유가 한껏 묻어나는 간이 탁자와 바비큐 그릴이 비치되어 있으며 데크 앞, 정원 한 구석에 마련해 놓은 자그마한 정원도 앙증맞기 그지없다.

스틸하우스는 더 이상 전원주택 선호자들에게 낯선 구조재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틸하우스를 짓고 생활하고 있으며 그 관심도에 있어서도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장점으로는 짧은 공사기간과 저렴한 건축비용 거기에 목조주택 못지 않은 차별화 된 모양의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몰개성화되어 가는 전원주택의 형태에 식상함을 느낀 건축주들에게 스틸하우스는 적잖은 매력을 느끼게 할만하다.

정용수 송명숙씨 역시 천편일률적으로 흐르는 전원주택의 모양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심에 스틸하우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는 저마다 전원생활에 대한 기준과 목적이 다른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생각에서다.

“구조재 선정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떠한 기준과 목적을 가지고 전원생활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 두 해 살고 말 것도 아닌데 너무 유행에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자신들의 생활방식과 전원생활의 기준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구조재를 선택하게 되었고 또한 그에 걸맞는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다.

시공에 앞서 이뤄진 부지선정에 있어서도 이 같은 생각은 그대로 반영되었다.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출퇴근 시간에 크게 구애를 받을 것은 없었지만 혼자가 아닌 가족을 위한 전원생활이고 보니 자신의 입맛만을 고려한 부지선정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주위경관에만 치우치기보다는 모든 가족들이 조금씩 양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지선정이 이루어졌다.

“우선 도심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둔 상태에서 부지선정이 이뤄졌습니다. 직장 문제도 그렇지만 아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교육문제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도심과의 거리를 고려했다고는 하지만 도시에서 생활할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전원생활이고 보니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대중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도시생활보다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전원행을 결심한 것은 그 보다 많은 전원생활의 매력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

정용수 송명숙씨 댁은 68평 규모로 지어진 2층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각각 40평, 18평의 면적을 이루고 있다.

간결한 라인을 강조한 외관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데 특히,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외벽을 파스텔톤으로 처리,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데크와 현관을 이어주는 부분 그리고 현관과 정원의 연결부위에 사용된 아치형 구조물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이는 시각적인 단조로움을 피하는 익스테리어적인 측면과 함께 데크 위로 뻗어 나온 처마를 받쳐주는 기능적인 면도 고려한 것이다.

이외에도 주방의 전면창 앞으로 마련해 놓은 정방형의 데크에는 전원생활의 여유가 한껏 묻어나는 간이 탁자와 바비큐 그릴이 비치되어 있으며 데크 앞, 정원 한 구석에 마련해 놓은 자그마한 정원도 앙증맞기 그지없다.

내부구조에서는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의 멋스러움이 묻어난다. 우선 실크벽지로 마감한 내벽에서 느껴지는 화사함과 바닥마감재로 사용된 월넛의 중후함이 어울려 차분함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거기에 하이실링으로 처리된 천장에 사용된 원목 월넛 역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유난히 많은 조명을 통해 연출되는 아기자기한 멋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천장이나 벽면 요소 요소에 촘촘히 박혀 있는 많은 조명들로 인해 보다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특히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는 벽면의 조명은 수납식 공간에 반투명 유리를 활용한 것으로 보다 운치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한 건축주의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널찍한 거실과 높은 천장고 거기에 한 벽면을 가득 메운 전면창과 그 위로 설치된 아치형 채광창들 역시 전원주택의 멋스러움을 더하는 부분이다.

“실내구조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구획을 기본으로 설계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 그리고 편리성을 많이 가미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주방은 전적으로 주부의 동선과 편의를 강조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화이트를 기본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짙은 월넛을 사용한 제품으로 포인트를 살리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또한 데크와 이어지는 전면창을 설치, 일조량 확보는 물론 주부의 동선을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부부침실의 경우는 아파트에서만 생활한 부인을 위해 드레스룸과 별도의 욕실을 마련, 독립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했으며 두 아이의 생활공간을 2층으로 구분해 층간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아이가 사용하는 2층 방은 이동식 칸막이를 사용, 필요에 따라 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함께 밝은 색의 벽지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한 세심한 인테리어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田

■ 글 사진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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