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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구운 두부의 바삭함과 미니 파프리카, 풋고추, 표고버섯, 소고기의 담백함이 곁들어진 맛이 일품인 두부소박이다. 가을을 맞아 한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별미요리다.

장진주blog.naver.com/h0000jjj 사진 황예함기자

 

 

 

미니 파프리카와 풋고추를 수확해 두부소박이를 만들었습니다. 두부를 튀겨 그 속에 소를 넣은 음식인데요, 본격적인 요리 소개에 앞서 핵심 재료인 풋고추에 대해 간단한 팁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작년에 옥상 텃밭에서 작물을 길렀는데 유독 심했던 가뭄 탓에 대부분이 시들어버렸던 터라 올해는 베란다 텃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르는 고추 화분에 지렁이 분변토로 퇴비를 줬더니 고추 줄기가 굵어져 지금은 '고추나무'라고 불러도 될 만큼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역시 열매채소는 밑거름이 충분해야 열매도 잘 열리고 풍성한 게 보기 좋습니다. 뿌리에는 퇴비를 주고 잎에는 희석한 액상 양분을 주니 몸이 살지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고추나 파프리카 등의 작물은 줄기 아래와 중간에 있는 잎을 제거해주면 깨끗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릴 때 제거하면 줄기에 양분을 공급할 잎이 없으니 줄기가 굵어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키가 큰 후에 손질해줘야 합니다.

 

 

 

 

재료 : (2인분 기준) 두부 1모, 표고버섯 2개, 풋고추 1/2개, 빨간색 미니 파프리카 1/2개, 다진 소고기 2스푼, 전분 2스푼, 소금 1꼬집
양념 재료 : 간장 1/2 티스푼, 설탕 1/2 티스푼, 다진마늘 1/2 티스푼

 

1 2 표고버섯은 채를 썬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다.
3 4 5 6 7 표고버섯과 마찬가지로 풋고추와 파프리카도 채를 썬다.
8 9 소고기를 그릇에 담고 양념한 뒤 재운다.
10 11 12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 후 4등분 하고 소를 넣을 수 있도록 칼집을 낸다.
13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전분을 묻힌다.
14 1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분 묻힌 두부를 바삭하게 부친다.
16 17 미리 썰어 둔 재료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양념한 소고기를 기름에 볶는다.
18 19 부친 두부에 볶아 둔 소(파프리카, 풋고추, 소고기, 표고버섯)를 넣는다.
20 완성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준비해도 좋다.

 

 

T I P 고추 중간 잎제거 사진

 



줄기아래와 중간에 있는 잎을 제거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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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주의 텃밭 요리]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가을철 별미 두부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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