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진다. 붉고 푸른색의 미감과 영양의 균형까지 고루 갖췄다. 우리아이 간식으로도 손색없고 칼로리 걱정없이 먹는 대표 웰빙음식.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짧은시간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이용해보자.

글 · 사진 장진주 blog.naver.com/h0000jjj

 

 

 

한겨울에는 노지에서 나는 채소가 거의 없어 가을에 수확해 저장해 둔 것이나 하우스에서 기른 채소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재배 기술이 발달해 겨울에 키운 채소 맛도 좋을뿐더러 다양한 품종의 채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전국의 우수 재배 단지를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쿠마토를 재배하는 곳인데, 신기하게도 토마토가 흑갈색을 띠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이 쿠마토를 판매하는 것을 봤습니다. 크기별로 다양하게 연구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머지않아 붉은색 토마토처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샐러드가 먹고 싶어 한여름에 냉동해 보관해 둔 토마토를 꺼내 잘랐습니다. 실온에 꺼내 놓은 토마토가 녹아 물이 빠지면 형태는 망가지지만 맛은 그대로입니다. 여기에 닭가슴살만 빠르게 익혀 올리면 10분 만에 샐러드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닭가슴살은 어떻게 하면 빠르고 편하게 익힐 수 있을까요? 답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오일과 허브 소금을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완성입니다. 만약 허브 소금이 조미료를 포함하기에 꺼려진다면 소금과 후추 그리고 허브를 따로 넣어도 됩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텃밭 요리를 연구하며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멋까지 생각하게 되다 보니 한 접시 안에 여러 색이 조화를 이루도록 신경을 쓰게 됩니다. 재료들의 색을 맞춰 요리하니 그 안의 영양 성분도 자연스레 균형을 이뤘습니다. 예를 들면,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를 먹을 경우 초록색의 채소와 붉은색의 토마토, 흰색 닭고기 세 가지 재료만으로 섬유질, 단백질, 지질, 무기질 등을 모두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보기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지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닭가슴살, 토마토, 돌나물, 올리브오일, 허브 소금, 드레싱(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참기름 또는 올리브유 3스푼, 식초 2스푼, 통깨 1스푼, 물 3스푼)

 

 

 

 

1 2 3 채소를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5 6 접시에 채소를 담고 그 위에 토마토를 잘라 담는다. 7 8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9 10 그릇에 자른 닭가슴살을 넣고 올리브 오일과 허브 소금을 뿌린다. 11 12 밑간 한 닭가슴살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13 익힌 닭가슴살을 야채와 토마토 위에 얹는다. 14 15 16 드레싱을 뿌린다. 17 레몬으로 장식한다. 18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 완성!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장진주의 텃밭 요리] 10분 만에 뚝딱! 초간단 레시피 -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