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한국 건축 발전 이끌어
1세대 건축가 정인국 교수 특별전

9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고故 정인국 교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건축 40년, 시대를 담다’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작품은 1950~70년대 정인국 교수가 한국의 지역성과 정통성을 담아낸 건축도면과 모형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구성해, 한국 건축의 시대에 따른 변화와 흐름을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다.
대표작은 1950년대 ‘세계주의’ 건축양식에서 영향받아 홍익대학교 본관(1957)에 격자무늬 구조물을 설치한 작품이다(사진 위). 국립중앙관상대(1959~60)도 세계주의 양식을 표현한 건축물이다. 
1960년대는 모더니즘 바탕에 지역적 특성을 나타냈다. 한국전력(1962~64), 서울시교육위원회(1967~68), 천도교 수운회관(1968~70), 법무부검찰청종합청사(1971)가 대표 건축물이다.
1970년대 작품에서는 한옥의 미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물이 주를 이룬다. 한옥의 기둥과 지붕 등을 변형해 현대건축에 적용한 것이다. 영남대학교박물관(1971), 하와이대학 한국학센터(1972)를 설계했다.
건축물 외에 조선시대 궁전건축부터 한국건축 양식론까지 연구 활동하면서 남긴 책도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NEWS & ISSUE] 1세대 건축가 정인국 교수 특별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