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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


김경한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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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목조주택]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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