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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앞마당에 지은
문경 햇살 품은 주택

문경새재는 소백산맥에 있는 조령鳥嶺(1,017m)을 일컬으며, 우리말로 나는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주로 넘던 고개이기도 하다. 당시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죽죽 미끄러지고, 문경새재를 넘으면 경사를 전해 듣고[聞慶] 새처럼 비상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문경새재의 고장,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주택이 있다. 17년간 시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지난해 시어머니의 집 앞마당에 주택을 지어 분가分家71년생 동갑내기 반기업·박현미 부부와 자녀인 성실(2), 기업(7), 이렇게 네 식구가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다.

윤홍로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위드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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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목조주택] 시댁 앞마당에 지은 문경 햇살 품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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