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권혁문의 정원 이야기 5 명확한 전달로 후회 없는 정원 만들기
-
-
성남에서 운영하는 회사 대표인 정원주는 넓은 부지에 본채와 별채, 작업실이 있는 주택을 건축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정원을 가꾸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업무 스트레스가 풀리는 정적인 정원, 편안한 마음과 함께 유지관리가 쉬운 정원을 희망하는 막연한 마음만 가진 채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정리 남두진 기자 글 사진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
GARDEN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유형 단독주택 정원대지면적 903㎡(273.16평)건축면적 255.08㎡(77.16평)설계기간 2020년 8월 ~ 2021년 8월공사기간 3개월 MATERIAL화단 금속플랜터(ST강판 위 부식도료마감)포장 디딤석, 자갈, 잔디식재 조형소나무, 남경도, 공작청단풍, 능수회화나무, 조형화살나무, 계수나무, 오죽시설물 금속 플랜터, 강화데크, 물확
이전에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옥상정원 디자인을 의뢰한 적이 있던 정원주는 이를 계기로 이번에는 본인의 주택 정원을 부탁했다. 보통 정원 디자인은 완공 이후나 기존 정원을 새롭게 조성하는 경우에 의뢰하지만, 이번에는 시공 전 협의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게 된 사례다. 정원주, 설계사, 시공사, 가든디자이너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진행하게 됐다. 이때, 정원에 대한 정원주의 뚜렷한 방향성이 없다면 시작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건축가와 가든디자이너가 바라보는 주택과 정원의 모습에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조율하며 합의점을 찾는 것이 순탄치 않았기에, 결국 건축가가 계획한 디자인으로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 그러나 조성된 정원은 정원주를 만족시키지 못한 결과를 낳았고, 이로 인해 정원을 재설계하고 시공하는 수고가 발생하게 됐다. 건축가가 추구한 정원은 정원주가 바랐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형태였기에, 사용된 자재 역시 재활용이 불가능해 결과적으로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됐다. 정원을 계획할 때는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얼마나 정원에서 머물 것인지 등 꼼꼼하게 여러 사항을 검토한 후 실행해야 이번 사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건축가의 계획으로 조성된 정원.
준공 검사 후 재시공된 정원.
각 영역에 맞춰 부여한 콘셉트주택 평면은 현관에 들어서면 1층에 그림을 그리는 아내의 작업실과 옆에 작은 마당이 있고, 2층에는 주거 공간과 손님을 맞이하는 별채, 그리고 각각의 마당이 있는 형태다. 아내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린 후 산책하며 거닐 수 있는 정원을 원했기에 마당에 자작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함과 동시에 담장 너머 불필요한 전경을 가리는 차폐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아내에게는 시야가 편안한 정원이 마련된 셈이다. 본채 앞 넓은 마당에는 정원주가 원하던 상징목으로써 화살목을 선택해 식재했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배치와 형태로 오히려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됐다. 본채 옆 정원에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놓을 수 있도록 데크를 넓게 계획해 마당과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강화데크를 사용해 별도의 유지 보수에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었던 정원주의 요구도 맞출 수 있었다. 업무 특성상 정원주의 집엔 손님과 지인의 방문이 많았는데, 이를 위해 별채 마당에는 툇마루와 장대석을 이용한 디딤돌을 놓아 마당과 본채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따뜻한 사랑방 느낌이 연출되도록 했다. 겨울에 푸름과 멋진 형태를 자랑하는 조형소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율동감과 직선미를 감상할 수 있는 대나무를 선택했다. 넓은 마당에 비해 적은 양으로 화단을 계획했지만, 자작나무숲, 자갈마당, 잔디마당 등 최소한의 식물만으로 다채로운 형태를 가지고 정취도 느낄 수 있게 됐다.
본채 마당 전경.
별채 마당 전경.
데크를 설치해 마련한 넓은 휴게 공간.
다른 소재로 다채롭게 꾸미는 정원평지의 정원 바닥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도록 잔디를 최소화한 대신 장대석, 자갈, 왕마사, 디딤석, 금속프레임 등을 크기와 높이 차이를 활용해 시각적인 변화를 주었다. 휴게공간과 보행통로에는 같은 디딤석을 사용하면서도 소재를 다양하게 구성해 높이 차이를 두었다. 보행로, 데크, 쉼터, 자갈화단, 보행구간 등 영역별로도 레벨차이를 두었는데, 5~6cm임에도 불구하고 구획이 정리될 수 있도록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흰색 마감재를 사용한 벽면 하부가 화단의 흙인 경우엔 낙수로 인해 벽면이 오염될 수 있다. 이에 바닥에 강자갈을 멀칭 해 벽과 바닥 사이 경계에 포인트를 주면서 오염 방지의 효과도 부여했다. 군데군데 작은 영역에는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디테일한 포인트를 주었다. 넓은 정원에 편한 관리 및 유지 보수를 위해 많은 양의 식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식물이 아닌 다양한 재료로도 멋진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다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세심한 초기계획이 동반돼야 한다.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의 낭비 또한 줄일 수 있으면서, 멋진 정원을 갖출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평지에 높이 차이를 두어 단조로움을 덜어낸 장치.
흰 마감재를 사용한 벽면 아래 강자갈을 멀칭 해 오염을 방지하면서 포인트를 주었다.
코너에 조명을 설치해 해의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권혁문은 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가든디자이너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인스타그램 @gardendesign.tteulhttp://gardenmarket.creatorlink.nethttps://thetteul.com/
-
2023-03-31
-
-
시간 간직한 모던함 체코 주택 Family House Polánka
-
-
주택은 대지가 간직한 시간에 현재의 모던함이 이어져 탄생됐다. 내부의 넓은 시야가 폐쇄적인 외부와 상반된 매력으로 비친다. 심플하면서도 햇살을 담은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은 포근한 생활을 도모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Radek Pasterny사진 Tomáš Slavík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CL3
Space Info위치 Czech Republic건축면적 175m²(52.94평)연면적 295m²(89.24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CL3
기존 주택에서 대지가 간직한 시간은 단순하지만 묵직한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에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택의 그 형태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다만, 대조적인 재료 및 색상을 선정함으로써 현재와 과거를 적절하게 잇고자 했다. 시간이 담긴 형태가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면, 블랙 톤 외장재와 지붕 패널 그리고 우드의 조합은 현재의 모던함을 표현하고 있다.
현관을 열면 일직선상에 놓인 계단실을 거쳐 후면 정원까지 시선이 연장된다.
실내는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심플하지만, 빌트인 가구와 보이드 구조로 모던함을 가미했다.
외부와 내부가 상반된 매력블랙 톤은 무작위로 선정된 색상이 아닌, 그곳에 숨겨진 ‘공空’을 상징한다. 대지에서 새로운 주택은 몇 년째 사람이 살지 않은 기존 주택이 남긴 ‘공’을 메우고 있다. 거리에서 보기에 폐쇄된 인상도 내부의 넓은 통창 너머 열린 정원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그러데이션으로 치환된다. 메인 매스로부터 오는 오목한 부분 또한 외부와 내부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우드 패널로 정확히 해결되어 군더더기 없는 형태를 이룬다. 1층은 현관과 그 일직선상에 위치한 계단실을 기준으로 주방·식당·거실과 작업실·차고로 나누어진다. 휴식과 업무의 용도를 명확히 구분한 것이다. 그 앞에 설치된 통창은 이를 다시 하나로 아울러 공간의 단절된 분위기를 덜어낸다. 2층은 침실 및 욕실과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안방과 자녀방 사이에 욕실을 배치해 다시 한번 프라이빗을 확보했다. 경사지붕에 의해 사선으로 마련된 천창은 재미있는 시야감과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현관 쪽으로 트인 거실 창호.
1층은 휴식과 업무로 영역을 명확히 분리했고, 각 영역에 충분한 채광이 들 수 있도록 통창을 계획했다.
심플함에 포근함 담은 인테리어내부 계획은 재료의 질감과 노출된 구조재가 조합을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전체적으로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 마감재를 바탕에 두고 제작 맞춤한 빌트인 가구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더했다. 간결하게 마감한 무몰딩은 심플함을 더욱 극대화하는 디테일 요소다. 여기에 주방기구, 창호, 데크에 목재를 사용해 햇살과 어울리는 따듯함으로 자칫 삭막해질 실내 분위기를 해소했다. 사적 공간으로 구성된 2층은 경사지붕을 반영한 형태가 재미있는데, 특히 욕실은 경사를 따라 설치된 천창을 통해 바라보는 전망이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타일과 우드로 깔끔하게 마련된 분위기 또한 정적인 휴식을 돕는다. 정원은 자연스러운 식재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출했고, 한 쪽에는 작은 테이블을 마련해 외부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에 편의를 더했다.
휴식과 업무 공간 사이에 배치한 계단실.
2층 욕실. 사적 공간으로 구성한 2층은 사선 지붕을 살린 공간감이 재미있는 요소다.
쾌적한 생활 도모하는 설비 환경집은 기초와 슬래브 그리고 천장 구조에 철근콘크리트를, 벽은 모래 석회벽돌을 쌓아 구성했으며, 지붕에는 목재 트러스를 사용했다. 주택 외장재와 지붕에는 단열 기능을 충분히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고, 동시에 수동 제어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시켰다. 또한 지하수의 열펌프 시스템을 통해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을, 수동 제어를 통해 여름에는 시원한 냉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열회수장치는 환기를 도모해 좀 더 기분 좋은 안락한 생활을 돕는다.
후면 정원 한쪽에는 외부 활동을 위한 작은 테이블을 마련했다.
데크와 처마는 외부에 안락함을 더하는 장치로써 작용한다.
외관을 블랙 톤으로 마감해 과거의 시간성과 현대의 모던함의 연장을 표현했다.
CL3스튜디오 CL3는 ‘건축을 단지 예쁘거나 꿈을 표면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닌 기쁨과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과정’이라는 모토를 가진다. 항상 팀원 간의 존중과 단결을 업무의 기본에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www.cl3.cz pasterny@cl3.cz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
2023-03-30
-
-
인천건축박람회 무료입장권 증정 (3월30일-4월 2일)
-
-
2023년 인천건축박람회가 2023년 03.30(목)~04.02(일)까지 개최됩니다. - 전시회 장소 : 송도 컨베시아전시장 1.2홀전원주택라이프에서 네이버 포스트 팔로어 분들에게 『인천건축박람회』 전자 무료 입장권을 증정합니다. (기간 중 무제한 사용 가능, 입장권은 아래 포스트 초대권 화면 보여 주셔야 합니다.)▶여러 명 일 경우 인원수대로 포스트를 공유해 주시면 됩니다.◀
<전시장 입장 방법>03월 30일부터 04월 02일(4일간)까지 전시장 도착하여 입구에서 등록카드 작성, 위 포스트 화면 초대권 보여주시고 입장 하세요 아, 맞다! 전원주택라이프 부스에도 들려주세요 (부스위치 N-114)◆아래 부스배치도 확인 입구 기준 오른쪽 벽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그리고 또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도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정기구독 신청 시 지난 과월호 5부+ 시공업체 가이드 4종 & 5종을 사은선물로 드려요☆전시회 기간 중 정기구독 할인☆정기구독 정가 120,000원 ⇔ 할인가 110,000원* 주택 관련 도서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사 부스 위치 확인용 배치도】
-
2023-03-29
-
-
투자가치 높은 전원주택지, 여주 산들마을 2차 분양 진행
-
-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산들마을㈜(대표 박준회)이 여주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가까운 세종대왕면 왕대리에서 ‘여주산들마을’ 전원주택지 2차 분양을 진행한다. 2021년 12월 설립된 산들마을은 첫 번째 사업으로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692-31, 32, 39번지(능서로 298-14) 1만 6962㎡(5138평) 필지를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분양 중이다. 지난해 6월 1차 분양에 이어 현재 2차 분양을 이어가는 중이다. 평당 가격은 120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 한편, 산들마을은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하면서 토지 분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고객이 원하면 집을 짓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건축에 대한 전문성도 갖췄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산들마을㈜ 010-8532-0413 blog.naver.com/i1stman
여주 왕대리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전원주택 건축에 필요한 인허가와 모델하우스 건축, 도로 공사, 상하수도, 전기 통신 설비 공사 등을 완료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도 빼놓을 수 없다.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서여주에서 3.8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5분 거리다. 북여주 IC ·홍천이포 IC에서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화도 IC에서 연결돼 서울 동북부로 이어진다. 서울양평고속도로도 착공 예정이어서 양평 IC에서 서울 송파로의 이동도 편해진다. 또 경강선 전철 세종대왕릉역에서 4km 정도 거리로 전철을 타고 분당 이매역을 거쳐 43분이면 판교역에 도착할 수 있다. 본 기자는 서울 중랑교 사거리 인근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구리암사대교-중부고속도로-광주여주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여주 IC를 빠져나왔다. 이후 341번 국도를 타고 산들마을에 도착했다. 서여주 IC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었다. 모처럼 봄 같은 날씨여서 창문을 열고 달렸는데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가 매우 반갑게 느껴졌다. 봄철 농촌에서 흔히 맡는 퇴비 냄새도 없었다. 박준회 산들마을 대표는 “이곳은 주변에 축사나 공장이 없어 공해나 소음, 냄새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물류센터 등도 없어 교통량이 많지 않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 구입 전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며 주거지로서의 적합성을 직접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 주택을 중심으로 바라본 산들마을 대지 모습
단지 입구부터 길게 뻗은 8미터 도로.
전체 필지 중 가장 끝자락 높은 곳에 위치한 대지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 환경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주변에 여주 남한강이 흐르고 있고, 뒤쪽으로는 야트막한 임야와 시야가 탁 트인 완만한 평지에 햇살도 잘 들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산들마을 단지 내 대지는 모두 평평해 집짓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3단계의 완만한 계단식으로 만들어 경사지로 인한 불편함이 없고 앞뒤로 주택이 빼곡히 들어서는 갑갑한 주거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시야성도 높다. 또 전원주택지 주변에는 남한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북성산, 황학산 수목원,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이 있고, 여주CC 등 골프장과 리조트, 박물관 등 문화·레저 시설이 많아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여주 산들마을과 주요 IC의 거리 비교
화살표 모양의 분양도
인허가 준비·기반 시설 완비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는 전원주택을 짓는데 필수적인 상·하수도관, 전기·통신선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고, 폭 8미터 도로 콘크리트 아스콘 포장, 도로 경계석 설치 작업도 완료된 상태다. 인허가와 택지 조성이 끝나 전원주택지는 지난해 6월 1차 분양을 시작해 8필지 중 7필지가 판매 완료됐다. 현재는 다양한 크기의 필지로 구성된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며, 총 8필지 중 2필지에 대한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박준회 대표는 “현재 대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완비된 상태로, 도로와 대지 등을 구분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라며, “토지를 먼저 구입하고 건축은 토지주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들마을 전체의 대지 모양은 연필을 닮아있다. 연필로 치면 몸통 부분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연필심이 있는 뾰족한 부분에 해당하는 택지는 아직 개발 전이지만, 전체 택지 중에 가장 노른자 땅이 될 것이라고 박준회 대표는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주요 도로 바로 옆에 인접해 있고 철문 하나만 열면 주차공간이 나온다.
모델하우스 정면 모습
저렴한 가격 장점… 투자가치 매력적최근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여주 지역은 대형 공장 단지와 물류센터가 드물고 서울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땅값이 많이 오른 용인이나 이천, 양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원주택 단지가 일찍이 들어섰던 양평, 수지, 용인 등은 이미 포화상태에 그 가격도 만만치 않다. 여주는 아직 대중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이 덜 된 지역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향후 투자 가치도 높다고 볼 수 있는 얘기다. 박준회 대표는 “양평에 전원주택을 직접 짓고 전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주변 전원주택 단지 개발 현장을 보면서, 직접 부동산을 구입하고 택지를 조성해 전원주택지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집은 바로 삶 그 자체”라며, “그런 면에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주 산들마을 전원주택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장 모델하우스와 분양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네이버 블로그 ‘여주산들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실은 통창을 통해 데크와 바로 연결된다.
주방 싱크대는 ㄱ자 모양으로 설치했다.
1층에는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 있다.
등기 마친 3억 원 모델하우스 목조주택 매매박준회 대표는 등기 완료된 30평형 모델하우스(주택)를 2억 9990만 원에 매매한다고 밝혔다. 대지면적 100평(분양면적 117평)을 포함한 가격이다. 이 외에도 주차장, 정원, 울타리, CCTV, 인터넷 등 주택과 대지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모델하우스는 가건물인 경우가 많지만, 산들마을의 모델하우스 주택은 사람이 당장이라도 생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전원주택 단지에서 등기를 마친 모델하우스가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산들마을의 토지가 인허가를 모두 완료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며, 예비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라는 것이다. 목구조인 주택은 25평 설계 면적에 베란다 확장을 포함해 연면적 30평, 2층 규모다. 외관은 화이트 톤 스타코플렉스 단열재 마감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자동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디딤석을 깔아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도 인상적이다. 현관 출입구 앞은 나무 데크로 장식했고, 현관문 위로는 햇빛과 눈비를 막아 줄 렉산을 설치했다. 현관문은 열관류율 1.5 이하의 단열도어다.
계단 디딤판은 진한 우드 톤 목재로 마감했다.
2층에는 전망이 좋고 넓은 안방을 배치했다.
2층 방 작은방.
2층 복도를 중심에 두고 안방과 작은방이 분리 배치됐다.
욕실은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실크벽지와 강마루로 통일해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창문은 모두 2중창을 설치해 단열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욕실은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화이트 톤 타일로 벽을 마감하고 바닥은 안정감을 위해 어두운 컬러를 선택했다. 주방은 ㄱ자 싱크대와 베이지가 섞인 그레이 컬러의 상부장을 설치해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계단의 디딤판은 진한 우드 톤으로 설치함으로써 주방의 따뜻한 분위기를 2층까지 가지고 가도록 했다. 1층에는 게스트룸을, 2층에는 안방과 작은방을 배치했다. 각 방에는 창을 크게 내어 입주자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열재로는 실용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글라스울을 사용했다. 박 대표는 “이 주택은 가장 실용적이고 단순하고, 곡선이 없는 깔끔하고 보편적인 목구조 단독주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단지 밖 풍경
현관 입구에서 본 데크 모습
<박준회 대표가 제안하는 전원주택 구입 시 유의사항>1.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는 많은 발품을 팔고 꼭 현장을 가보는 등 현지답사를 해야 한다.2. 한 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땅을 먼저 사고 천천히 집을 짓는 것도 좋다.3. 집을 지을 때는 베란다, 다락, 통창, 거실에 높은 천장 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것을 추천한다.4. 인터넷등기소에서 건축물대장 등 등기를 확인해 토지 소유주가 여럿이거나, 시행·시공 분양업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은 전원주택지는 피해야 한다.5. 목적이 중요하지만 그것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이케아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하나씩 정성 들여 조립하면서 얻는 희열 때문이다. 집 집기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다 하기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도록 해보자.
-
2023-03-29
-
-
인상 깊은 형태가 매력인 40평형 주택
-
-
주택은 마주한 경사 지붕이 인상 깊고, 전체적으로 모던한 재료를 사용해 세련된 멋이 느껴진다. 실내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공용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하게 분리해 각 공간에서 군더더기 없는 동선을 이룬다. 포치와 발코니는 안락한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17.83㎡(35.64평)연면적136.80㎡(41.38평 / 데크 면적 산정 제외)1층 97.87㎡(29.60평)2층 38.93㎡(11.77평)데크 28.40㎡(8.59평)포치 19.96㎡(6.04평)발코니 7.22㎡(2.18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패널, 리얼 징크,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이중그림자 슁글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세련된 멋과 고급스러움 추구 실외 디자인외부는 두 개의 지붕 경사가 강렬하게 대비되어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했다. 동시에 지붕선을 따라 마감된 리얼 징크가 조형미를 가미한다. 마감재로 사용한 세라믹 패널은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멋을 드러낸다. 식당이 위치한 우측엔 파벽돌을 작용해 작은 포인트를 주었다.
실내 디자인1.5층으로 오픈된 천장구조가 쾌적한 공간을 연출한다. 거실을 포함해 주방과 식당은 우측에 배치해 공용공간의 동선을 최소화했고, 다용도실을 연계해 가사 편의를 높였다. 안방은 거실 좌측에 마련해 공용공간과 분리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 계획은 군더더기 없는 생활 동선을 이룬다. 2층은 두 개의 침실과 발코니로 구성했는데, 특히 전면부 침실과 인접하게 배치된 발코니는 아늑한 휴게공간을 선사한다.
DESIGN POINT디자인 세련된 멋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외관평면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실용적인 동선
-
2023-03-28
-
-
창간 24주년 & 우수콘텐츠 잡지 선정 정기구독 사은 이벤트 (3.27~ 5월 7일까지)
-
-
-
2023-03-28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주택 ‘방하우스’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62㎡(200.25평)
건축면적 131.60㎡(39.81평)
연면적 209.84㎡(63.48평)
1층 131.60㎡(39.81평)
2층 78.24㎡(23.67평)
건폐율 19.87%
용적률 31.69%
설계기간 2017년 9월 ~ 2018년 2월
시공기간 2018년 5월 ~ 2019년 1월
설계 LKSA건축사사무소
070-4001-7186 www.lksd.kr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쇄석
외벽 - 치장벽돌
데크 - 마천석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내벽 - 수성페인트
바닥 - 원목 마루
계단실 디딤판 - 인조대리석
난간 - 인조대리석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특호(가등급)
외벽 - 압출법 보온판특호(가등급)
창호 필로브
00:00 남한강 수평선 보이는 고급 단독주택
00:26 양평 주택 ‘방하우스’
03:26 HOUSE NOTE
-
2023-03-27
-
-
달빛 마당 품은 목조주택 달빛 그림
-
-
담양 목조주택 달빛 그림은 주변 풍광과 어울리는 남향 ㄷ자 구조로 설계했다. 마당 내부는 처마와 서까래가 있는 박공지붕과 평지붕 덕분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을 준다. 주위 풍경을 담으면서 다시 겸손하게 주변과 풍경을 만든다. 정리 이호재 기자글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김용순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전남 담양군건축구조 중목구조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대지면적 478.5㎡(144.74평)건축면적 168.00㎡(50.82평)연면적195.40㎡(59.10평)건폐율 35.11%용적률 36.51%설계기간 2020년 10월 ~ 2021년 5월시공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7월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솜어소시에이츠 070-4197-6679시공 ㈜시스홈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오리지널 징크외벽 - 삼한C1(유럽토담화이트)데크 - 방킬라이 데크재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내벽 -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화이트오크 원목난간 - 목재환봉단열재지붕 - 수성연질폼 LDC70내벽 - 수성연질폼 LDC70창호 이건창호현관문 일진게이트조명 해외수입주방기구 벨로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린나이
광주에서 은퇴한 건축주 부부는 고향인 담양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며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따뜻하고 밝은 집, 볕이 잘 들지만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아늑한 중정을 원했다. 첫 만남부터 원하는 형태를 모형으로 만들어 오실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대지는 담양 새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다.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사방이 풍광 좋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낮은 주택들만 자리 잡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동네다. 먼저 마을과 어울리는 전통가옥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근경 마당을 중심으로 원경 풍경들이 내부와 어우러지면서 외부로 시선이 확장되는 방식을 고민했다. 동선을 고려해 1층을 부부의 주 생활공간, 2층을 가끔 방문하는 자녀와 손님 공간으로 나누었다.
주택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공적 영역 현관·거실이 동쪽에, 사적 영역인 안방이 서쪽에 배치된 남향으로 열린 ㄷ자 형태로 되어 있다.
크고 시원하게 개방된 ㄷ자 구조대지의 원경은 사방이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도로인 동쪽, 이웃집인 북쪽을 제외하고는 남서로 탁 트인 부지다. 건축주는 지역 전체가 평탄한 택지라 남쪽 경관이 막힐 것이 걱정되어 대지 남쪽의 택지를 매입해 경관이 열린 마당으로 사용하기를 원했다. 건물은 ㄷ자 구조에 남향으로 열린 집이다.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공적 영역인 현관·거실이 동쪽에, 사적 영역인 안방이 부지 안 서쪽에 배치되어 모두 마당을 바라보는 구조다. 창문 또한 동쪽은 최소로 하고, 중정과 마당을 향한 쪽은 크고 시원하게 계획했다.
1층 생활공간은 안방부터 서재, 주방, 거실이 ㄷ자로 나열되어 펼쳐진 홑집 구조다.
안방은 마당과 마주하고 거실 끝엔 수공간을 바로 접한다.
마당을 조망할 수 있는 곡면 창 덕분에 내부에 들어서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곡면 통창은 외부 조망을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다양한 지붕의 정갈한 어울림지구단위계획상 지붕 모양은 박공지붕을 하도록 되어있다. 일부 박공지붕과 박공을 가려 보통 지붕처럼 보이는 방식을 동시에 사용해 외부 균형을 맞췄다. 도로변에서 볼 땐 평지붕 형태가 눈에 들어와 모던한 느낌이지만, 마당 내부에서는 처마와 서까래가 있는 박공지붕과 평지붕이 다양하게 보여 전통가옥과 현대건물이 공존하는 것 같다. 동일한 재료로 통일해 전체적으로 정갈한 인상을 주었다. 모래색 벽돌은 처마 서까래의 목재 색상과 조화를 잘 이루고, 차분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과 주방은 떨어져 있지만, 벽을 따라 시선이 통하도록 해 연결감을 부여했다.
층별 용도 다른 공간 계획1층 생활공간은 길게 펼쳐진 홑집 구조다. 안방부터 서재, 주방, 거실이 ㄷ자로 나열되어 가운데 마당을 둘러싸듯 연결됐다. 각각의 공간이 동, 서, 남향을 가져 안온한 빛이 온종일 실내에 머물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외부로 향해 내부 동선을 따라 공간들을 거치며 산책하는 기분이 된다. 2층은 두 아들과 손님 방이다. 복도가 작은 가족실과 두 방을 잇는 가장 효율적인 배치를 택했다. 긴 홑집 양 끝에는 각각 외부공간이 자리 잡았다. 안방은 소담한 정원과 마주한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같이하며 매일 눈길을 줄 수 있는 작은 쉼터 같은 역할을 한다. 거실 끝에는 수공간이 바로 인접한다. 낮에는 처마에 반사된 물그림자가 거실 내부에 일렁이고, 밤에는 달빛을 머금은 수공간이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은 담장이 도로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해 집에 편안함을 더하고, 처마 하부에는 툇마루를 두어 자연스럽게 외부와 소통이 가능하다.
차분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모래색 벽돌은 목재와 조화를 적절히 이룬다.
실내로 이어진 서까래는 실내에 전통 분위기를 가미한다.
개방감 주는 중목구조중목구조 특징을 살린 서까래 노출이 실내에 이어져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곡면 창은 자칫 답답할 수 있는 코너 부분을 틔움으로써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안정감을 부여하고, 밝은 마당을 조망하게 한다. 평면상 떨어져 있는 거실과 주방이 유려한 벽을 따라 시선이 통하도록 해 연결된 공간처럼 느껴진다. 담양 달빛 그림은 주위 풍경을 담으면서 다시 겸손하게 주변과 풍경을 만든다. 단독주택에서 필요한 사생활 보호를 기본으로 아늑한 마당을 통해 채광은 물론, 차경 및 원경을 온전히 안으로 끌어들여 따뜻하고 편안한 집이 되도록 했다. 인생 2 막을 시작하는 부부에게 달빛 그림은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공간을 선사하는 동시에 자연과 함께 편안한 쉼이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다.
주택은 일부 박공지붕과 박공을 가려 보통 지붕처럼 보이는 형태를 조합해 미적 균형을 맞췄다.
처마와 서까래가 있는 박공지붕과 평지붕이 다양하게 보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인상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원경은 남서로 트여있고, 풍경들이 내부와 어우러지면서 그 시선이 외부로 확장된다.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9년 UTAA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 상’을 2011년 수상한 바 있다. 일상의 중·소규모 건축물을 바탕으로 하는 손에 닿는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23-03-27
-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4월 발간 (창간24주년 기념호 및 부록)
-
-
CONTENTSApril 2023 Vol.289
SPECIAL FEATURE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이번 호 특집에서는 경사지 집짓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산지 지형이 많은 국내 특성상 경사지는 단독·전원주택을 지을 때 흔하게 접하는 대지 유형일 것이다. 이때 무작정 걱정하기보다는 풀어내는 방법에 따라 독특하고 재미있는 설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바란다.그럼 경사지에 집을 지으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 <전원주택라이프>는 그 해답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해외에서 다양한 건축프로젝트를 경험한 최재철 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건축디자이너이자 <집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라는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더불어 경사지에 집을 지은 실제 사례들을 모아봤다. 급경사지부터 낮은 경사지까지 다양한 경사도에 따라 집의 설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비 건축주들이 경사지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번 호 특집 내용을 기억해내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052 PART 01 경사지에 집 짓는 법 058 PART 02 경사지 주택 사례 모음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2 자연·사람·가족 감싸 안은 집 양주 주택, 품다집080 가족 니즈 반영해 완성한 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배치 통해 실내외 관계 풀어낸 포르투갈 주택, CASA D094 자연 벗 삼아 꿈 담은 소박한 집 화성 장지동 주택, 꿈꾸당102 주변과 관계하며 녹아든 오브제 제주 한경면 스테이, 수리움110 건축주·부모 세대 한 곳으로 경기 신천동 주택, 소소가118 중정 통해 가족 유대 깊어진 동패동 주택, Courtyard House126 두 외부공간이 주는 다채로운 생활 영덕동 주택, 예랑헌134 용도 다른 두 개 건물 이은 세종시 고운동 주택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반려견 함께 하는 단층주택 옥천 목조주택158 아름다운 선과 동양미 담은 집 가평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178 곡선과 직선의 조합‘소프트큐브’79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42 투자가치 높은 전원주택지 분양 눈길여주 산들마을, 2차 분양 진행 중148 ㈜성우스타게이트, 알루미늄 현관문·추가 신제품 출시감각적 쇼룸 리뉴얼 오픈·운영164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168 감성 자극하는 풀이로 가치 올리자172 토지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182 Gifts for Daily Life186 NEWS & ISSUE176 창간 24주년 & 2023 우수콘텐츠잡지 선정 기념정기구독 사은 이벤트* 별책 부록 : 단독 ·전원주택업체 가이드(350개 업체 정보 수록) 예비 건축주를 위한 원-스톱 업체 선정 Guide Book
-
2023-03-27
-
-
세컨드하우스 별장 소유주, 지방세 더 안 내도 된다
-
-
지방세법 개정으로 취득세 및 재산세 중과 폐지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유주택자가 세컨드하우스(별장)를 갖더라도 추가적인 취득세나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별장 중과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세금 부담이 사라짐으로써 지금보다는 건축 수주가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개정안은 별장과 일반주택의 구분 없이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별장 취득 시 중과세 되어 취득세율 12%를 적용해야 했다. 일반주택으로 취득세를 납부했으나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취득세를 중과세율로 추징했었다. 하지만 개정안이 둘 사이 구분을 없앴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당시 권 의원은 “철도 등 교통 여건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수도권 주민들이 강원도 등 농어촌지역에 전원주택 또는 세컨드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별장’을 취급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중과세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감면의 예외로 되어 있던 부분을 삭제해 동법상 요건 충족 시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한 배경에 대해 “도시지역의 급격한 부동산 가격상승과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농어촌지역 소재 별장을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이 소유하는 고급 사치성 재산으로 인식하지 않는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세법상 별장은 ‘주거용 건축물로서 항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수 토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정안에 따르면, 1주택자가 별장을 소유한 경우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에서 말하는 주택은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부수 토지인데, 별장은 상시 주거용이아니므로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만, 세컨드하우스를 실제 별장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납세자가 입증해야 한다”면서 “이는 공과금 영수증을 잘 모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이 특정 시기에만 급증했음을 근거로 제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