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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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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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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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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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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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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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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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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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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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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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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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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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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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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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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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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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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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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벽난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담긴 삼진벽난로 ‘벽난로 전시장’
- 벽난로 제조 및 수입 업체 삼진벽난로가 곤지암에 위치한 기존 벽난로 전시장 확대와 아울러 체험실을 새로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종류별로 놓인 '벽난로 전시장'과 국내외에서 오래된 벽난로를 수집해 꾸며놓은 '벽난로 박물관'그리고 '체험실'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벽난로에 관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삼진벽난로는 우리나라 벽난로 업계 산증인이라 해도 손색없다. 1973년 창업 이래 단독주택, 아파트, 전원주택 등에 벽난로를 공급해온 이 업체는 1979년 업계 최초로 역풍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한 이후 다중연소방식, 유리 그을음 방지, 공랭식 '에어벤트 시스템', 대류 순환 방식, 벽난로 가습기 작동 방식 등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관련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2005년에는 곤지암에 연건평 1,200여 평 규모의 국내 최대 벽난로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세우면서 벽난로 전시장과 박물관을 열어 일반인들에게 벽난로 문화를 알리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에 확장한 벽난로 전시장에는 삼진벽난로와 정현진 대표의 30년 성과물이 그대로 담겼다. 업체에서 취급하는 주물, 가스, 전기 벽난로가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벽난로 박물관에는 정대표가 사비를 털어 국외 지인들에게 부탁해 수집한 오래된 벽난로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국외 유수 벽난로 업체에서 수입한 첨단 벽난로까지 자리 잡고 있다. 한마디로 곤지암 전시장은 삼진벽난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장인 것이다.그래서 이곳을 바라보는 정 대표의 시선은 각별하다. 정 대표는 "많은 이들이 벽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에 전시장과 박물관을 함께 놓아 방문객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은 부족하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초 벽난로 박물관을 직접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전시장은 이전보다 풍성해졌다. 종류도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기능별 종류별로 모아 놓아 방문객은 보다 수월하게 취향에 맞는 제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여러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벽난로 체험 공간도 생겼다. 전원주택 거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체험실은 작지 않은 공간임에도 온기로 가득하다.정 대표는 이번 확장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연혁1973년. 동진공업사에서 삼진벽난로로 개명. 기존 축로 제작 업무 특화 창업.1979년. 진흥기업 92세대 진흥빌라 시공을 시작으로 한신빌리지 142세대, 서초동 롯데빌라 84세대 등 건설 회사 벽난로 시공 본격화.1979년. 벽난로 업계 유일 역풍 방지 구조 독자 개발, 특허 취득(제 57689호 특허청 원부 등록).1985년. 공장 소재지 홍은동에서 방배동으로 증축 이전.1987년. 논현동 다래건축백화점 입주.1980년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동아건설, 쌍용건설 등 대기업 협력 업체로 참여.1993년. 공장 소재지 방배동에서 경기도 광주로 증축 이전.2000년. 다중연소방식 및 유리 그을음 방지 등 5건 특허 취득.2001년. 광주 공장 내 대규모 벽난로 전시장 신설 및 화실 내부용 세라믹 소성설비 완성.2002년.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에서 수여하는 GD(Good Design)마크 획득, 품질 보증 지정 업체 선정.2003년. 현대건설 덕소강변 아파트 220세대, 부산 해운대 베네시티 125세대 공급, 아파트 벽난로 시장 본격 진출.2004년. 제주도 핑크스 골프장 내 비오토피아 120세대, 양지 발트하우스 72세대에 공급, 대규모 고급 실버타운 시장 본격 진출.2005년. 생산 공장을 곤지암 톨게이트 앞 연건평 1,200여 평 규모로 증축 이전. 국내 최대 규모 벽난로 생산라인과 벽난로 전시장 오픈. 독일 스파썸(Spartherm), 올스버그(Olsberg), 하쎄(Hase), 원더스(Wonders)등 세계 벽난로 업체와 기술 교류 및 교환 판매.2009년 현재. 다수 거래처와 성업 중. 글·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본사 02-547-2003 전시장 031-769-8016 www.samjinf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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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벽난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담긴 삼진벽난로 ‘벽난로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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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휘청거리는 타운하우스
- " 고가대형분양탓에 '청약률0%'속출실수요자중심중고가소규모분양해야 "타운하우스 시장이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에 타운하우스가 도입된 지 몇 년이 채 안 된 지금, 한때 건축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는 이름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하던 타운하우스가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많으나 고가 대형 위주 타운하우스가 매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온다. 올해 예정된 분양 수만 놓고 보더라도 예년에 비해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경기 침체는 여전하고 부동산 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타운하우스에 먹구름이 가득하다.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반송동. 동탄 신도시 건설과 함께 국내 최대 타운하우스촌村이 생긴다는 소식으로 주요 언론에 오르내렸던 곳이다. 2008년 말 동탄신도시 단독택지지구는 날씨만큼이나 타운하우스 분양 분위기는 싸늘하다. '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시장 암울'이라는 말로 달래기에는 2008년 이들이 받아든 '청약률 0%'란 성적표는 그야말로 끔찍한 수준이다. "사람이 없다."한 분양 사무실 만난 관계자의 말이 모든 것을 함축한다.수도권 17개 타운하우스 청약률 '0%'동탄신도시에 건설된 대규모 타운하우스촌. 타운하우스 밀집 지역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전체 면적 21만㎡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푸르지오 하임'(99가구, 140~221㎡)을 비롯해 '솔리움'(49가구, 242~299㎡), ' 아트글란츠'(40가구, 265~302㎡), ' 롯데캐슬 파티오'(34가구, 256~309㎡), ' 인앤인'(25가구, 229~303㎡) 등 5개 단지가 들어섰다. 가구 수만 놓고 보더라도 총 240여 가구에 이르는 말 그대로 타운하우스 촌이다.신도시와 함께 건설되는 곳이라 생활 여건도 훌륭하고 주변에 필봉산과 탄요 공원 등이 있어 자연환경도 나쁘지 않다. 또 공원과 녹지비율이 24%에 달하고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돼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터졌다. ' 청약률 0%'. 5개 단지 중 어느 한 곳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가 이랬다. 이들 정식 청약 기간은 2008년 6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였으나, 이 기간 청약을 넣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3순위까지 모았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현장에서 만난 앞선 분양 사무실 관계자는 푸념을 쏟아 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안 좋을지 몰랐다. 분양이 안 되니 사고자 마음먹었던 사람이 철회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도 안 사는 단지에 누가 들어오려 하겠나. 이게 또 소문이 나면 고스란히 옆 단지 분양에도 여파를 미친다. 정말 죽을 맛이다."동탄신도시에 앞서 주목받았던 용인 동백지구와 기흥지구 상황도 마찬가지다. 남양휴튼트리니티, 죽전극동 스타클래스 2·3단지, 롯데 펜트하임, SK 아펠바움 E6·E7 단지 등도 '청약률 0%'라는 참패를 겪었다. 중소형 업체뿐만 아니라 굵직굵직한 건설사들도 '청약률 0%'를 벗어나지 못했다. 브랜드만으로 어느 정도 분양은 가능하다는 아파트 업계 통설이 타운하우스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부동산써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와 같이 작년 한 해 청약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수도권 타운하우스는 17개에 달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특정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빈사 상태에 놓인 지방은 물론 수도권도 아파트 청약경쟁률 0% 사태가 빈번한데, 이런 사태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 바로 경기도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용인시와 화성시 일대에 공급된 고가 타운하우스들이 고스란히 미분양·미계약으로 이어지며 분양률 제고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것과 연관이 크다"고 설명했다.2009년 타운하우스 물량 1/3로 줄어이러한 청약률 0%를 반영하듯 타운하우스 공급량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2007년 1095가구에 달하던 공급량 2008년 990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작년 1/3 수준인 337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마저도 지난해 최악의 나날을 보냈던 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전히 고가 대형 위주라 이들 분양 상황을 낙관하기 힘들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는데도 타운하우스 건설사들은 여전히 고분양가를 고집하고 있다. 수요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정책을 계속 고수한다면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실제 2008년 중반 3.3㎡당 1,300만 원까지 올랐던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하반기에는 1,100만 원 선까지 떨어졌음에도 타운하우스 분양가는 '푸르지오 하임'(140~221㎡)이 3.3㎡당 1,700만 원, ' 롯데캐슬 파티오', ' 아트글란츠'는 1,800만 원, ' 인앤인'은 2,000만 원에 달했다.대형 위주 공급도 문제다. 부동산 흐름을 좌우하는 아파트 시장이 중소형 위주로 급속 개편되는 데 반해 타운하우스는 여전히 대형 평수 위주다. 2008년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 폭을 살펴보면(재개발 아파트 제외) 소형 아파트는 평균 20.7%나 상승한 반면 대형 아파트는 줄줄이 하락했다.업체 한 관계자는 "세대 수가 엄청난 아파트는 중소형 규모로 지어도 분양만 잘 되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높은 이윤을 거둘 수 있지만 가구 수가 적은 타운하우스는 저가 중소형으로는 그만한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타운하우스 시공사들이 고가 대형 위주 정책을 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덧붙여 그는 "과거 아파트로 재미를 본 건설사들이 경쟁에 밀려 타운하우스로 방향을 틀어 진입하면서 시장이 크게 왜곡됐다.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만을 취합한 것이 타운하우스라고 하는데 결국은 아파트 논리로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의도"라면서 "이렇게 해서는 절대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중심 중고가 소규모 타운하우스가 대세를 이룰 것"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3만 가구에 달하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신도시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단독택지지구에는 또 다른 타운하우스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미분양 물건도 채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만 늘어나는 형국이다.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서울시가 재개발 지역을 확정하면서 이곳에 타운하우스촌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시는 한남뉴타운 터 109만 5000㎡ 가운데 중심부 46만 2000여㎡를 단독택지지구로 지정 이곳에 타운하우스를 짓겠다고 한 데 이어 재개발이 이뤄지는 신내동 282번지 안새우개·새우개 마을 5만 3270㎡에 용적률 150% 이하, 높이 16m(4층) 이하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다세대주택, 근린생활 시설 등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시는 향후 진행되는 모든 뉴타운 사업에 타운하우스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수도권 타운하우스 수요자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이들이라 봤을 때 서울시의 이러한 계획은 안 그래도 수요층이 얇은 타운하우스 분양 시장을 더욱 힘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타운하우스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가 정책을 버리고 소수 특정인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사)한국목조건축협회 주대현 전무는 "외적인 어려움으로 타운하우스를 계획했던 사업체들이 이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하면서 "동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비싼 고급 단지는 오래가지 못한다. 타운하우스도 전원주택이 그랬던 것처럼 머지않아 실질적인 소비자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실수요자 중심 중고가 소규모 타운하우스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올해부터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청약률 0%'에 이은 분양 참패로 이미지를 구긴 타운하우스가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의 방향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글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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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휘청거리는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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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Ⅷ] 부재 다듬기 治木
- 나무 다듬는 것을 치목治木이라 한다. 2003년 하반기 내내 집 짓기 준비를 마치고 2004년 새해를 맞이해 치목을 하기로 결정하자 마음이 바빠졌다. 한데 그 많은 재목을 혼자 힘으로 치목하려고 하니 막막했다. 목재의 대부분은 혼자 치목할 수 있는 것들이긴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문제다. 비용과 여러 가지 문제를 감안해 우선 혼자 너끈히 할 수 있는 가벼운 것들부터 혼자 치목하고 집 짜기 직전에 목수들을 불러 마무리 짓고 집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대로라면 벌써 기둥이 세워져야 하건만 홀로 바심질에 몸이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총7회에 걸쳐 연재한 '하늘재 이야기'는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나무다듬기(치목)의 전초과정에 불과했다.법정스님은 수필집에서 '스님이 되지 않았다면 목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어느 선승의 글에서는 '목수는 나무를 다스리지만 부처님의 제자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또 예수 자신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목수였던 아버지 요셉을 따라서 목수일을 하기도 했다.요즘 목수 하면 막장인생으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내 자신은 목수는 '종합예술가'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으려고 거듭 다짐한다. 누가 뭐라 해도 목수는 인류 역사상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직업이다.나무 다듬는 것은 나무를 다스리는 일이라고 해서 한자로는 치목治木이다. 2003년 하반기 내내 집 짓기 준비를 마치고 2004년 새해를 맞이해 치목을 하기로 결정하자 마음이 바빠졌다. 한데 거의 1만 8000재(사이)나 되는 많은 재목을 혼자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여기서 아주 복잡한 손익 계산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밤잠을 못 자고 고민해야 했다. 여러 가지로 아무리 방안을 짜 보아도 목수들을 불러서 함께 일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가족은 함양 전셋집에서 살고 있으면서 집을 짓게 되었는데 거창 방면 덕유산자락까지는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였다. 가족과 함께 살기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일을 해도 피곤한지도 모르겠고 그게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길이었다.목수양반 하며 대접받던 시절이 그립구나하지만 목수들이 오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내 집을 짓는 데 최소 비용을 들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지사! 몇 달을 위해 방을 얻어야 하고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망설여졌다. 방을 얻고 음식을 사먹으면 약 5개월 안에 집 짓기를 마친다고 해도 목수 5명이 먹고자는 데 최소한 1,500만 원 이상 소요된다. 그렇다고 현장에 임시숙소로 컨테이너를 구입하고 식사를 직접 해 먹을 수도 없고… 참 막막한 일이었다. 흔히 컨테이너를 임시숙소로 사용하는데 내가 컨테이너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 그건 못할 짓이었다.경기도 광릉의 봉선사 요사체를 짓는 현장에서였다. 우리 목수들은 컨테이너가 숙소였다. 전기 패널 바닥난방이 있다고 하지만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일하고 나서 충분히 쉬어야 되는데도 세 명이 자기도 힘든 비좁은 공간에 다섯 명이 자도록 하니 참 죽을 노릇이었다. 게다가 그 좁은 공간에서 담배까지 피워대니 그 냄새조차 맡기 싫은 나는 고문 중의 고문이었고, 마땅히 씻을 곳이 없어서 음식점 화장실에서 대충 닦으며 생활하니 아무리 문화재급 절 공사를 한다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수는 일종의 예술가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을 받았다.왜 우리 목수들이 이런 식으로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그 이유는 우리 전통 한옥분야에 있어 커다란 숙제이고 한계일 수 있다. 요즘도 내 직업이 목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그것은 그동안 목수들이 저지른 관행에도 원인이 있다. 정성과 실력을 다해 목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재에서 이윤을 남길까, 어떻게 하면 일은 대충하면서 일당은 많이 받을까 하는 습성이 만연한 결과인 것이다. 전통적으로 수많은 일꾼 중에 목수에게만은 '목수쟁이'라 부르지 않고 '목수양반'이라며 대접 받았던 과거를 돌이켜보면 더욱 안타깝다. 개판 · 서까래 · 마루판재 · 귀틀… 홀로 치목하기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목수들을 데려다 컨테이너에 재우면서 몇 번 먹으면 질리고 마는 매식을 할 수도 없었다. 내가 받았던 푸대접을 되풀이할 수도 없고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숙비를 해결 할 능력도 없었다. 결국 치목을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시작하고 집 짜기 전 며칠 동안만 목수들을 부를 계획을 세웠다. 고민하고 고민하는 날들이 집 짓기에서 수없이 반복됐다. 이렇듯 손수 집 짓기는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편하다는 게 커다란 장점이다.사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목재의 대부분은 혼자 치목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지붕 '개판'이나 '서까래', ' 마루판재', ' 귀틀(마루판재 밑에 받치는 부재)'등 가벼운 것들은 물론 기둥도 우마(치목하는데 사용하는 받침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혼자 치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심지어 우리 집 대들보는 1자 4치에 9치 굵기에 22자 길이였는데도 데꼬라는 긴 쇠꼬챙이 하나 가지고 혼자 모두 치목할 수 있었다(1치=약 3㎝, 1자=약 30㎝).그럼 요새말로 '그까이 꺼! 미리 1년 전부터 혼자서 다 치목해 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 잘하는 사람은 한마디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목재는 치목해 놓으면 그 때부터 급속하게 건조되면서 비틀려 버린다. 그러면 나중에 그 목재는 써먹지 못하게 된다.이 때문에 나도 1월 말까지 혼자서 서까래까지 치목을 끝내고 2월 중순 경부터 알고 지내던 목수들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우리 집에는 대청마루와 복도 그리고 세 개의 다락에 사용될 판재들과 귀틀을 치목하는데 거의 1월 한 달이 걸렸다. 워낙 개수가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이 걸렸다.그 다음에는 노출식으로 계획한 집의 내부구조 때문에 개판의 한쪽 면을 매끄럽게 대패질하고 나서 서까래 치목에 들어갔다. 서까래 다듬기는 대개 전체 작업 중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치목 과정인데 내가 혼자 일해 놓은 것들은 충분히 건조시키면 시킬수록 좋은 부재들이었다. 4월 중순에 집 짜기가 된다면 그 때까지 6개월 이상 아주 잘 건조될 수 있었다.그런데도 요즘 대청마루나 다락마루를 잘 살펴보면 건조가 덜 되어서 시공할 때 그토록 정성스럽게 머리카락 하나 들어가지 않도록 했는데도 1㎜ 정도 사이가 벌어진 것이 보인다. 나무는 50년 동안 건조된다고도 한다. 특히 겨울 건기에는 더 벌어지고 여름 우기에는 벌어진 틈이 다 메워지는 것이 원목의 특성이다. 다섯 목수를 돌려보낸 사연2월 중순 다섯 명의 목수가 오자 큰 목재들의 치목이 시작됐다. 우선 대들보와 기둥, 창방 등 큰 부재들을 치목하도록 지시했다. 여러 사람이 오자 마음이 분주해졌다.점심은 20리 이상 떨어진 면소재지 식당에서 시켜 먹고 아침저녁은 어린 아들을 데리고 함양읍 내에 있는 장터에서 직접 장을 봐다가 아내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사를 대접했다. 자기 집에서 편안하게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빨래해주고 가정주부가 직접 식사제공을 하고… 내가 봐도 이런 공사현장은 거의 볼 수 없었다. 현장과 숙소의 거리 때문에 아침 8시 30분 되어서 일을 시작하고 겨울이니 저녁 5시면 일을 마쳤다.보통 한옥 짓는 현장은 아침 7시에 시작해서 저녁 6시에 끝난다. 그러나 내 집을 짓는데 조금 손해 본들 어떠랴 하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함께 일하던 목수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것인가? 함께 치목한 지 5일 만에 모두 돌려 보내는 사건이 생긴 것이다.현장감독이자 건축주로 치목시간에는 술을 먹지 못하도록 했고 지시대로 치목할 것을 몇 번이고 주문했다. 하지만 동료의 지시를 가볍게 여겼는지 술을 먹는 것은 물론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않는 것이었다.전동공구를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자칫 크게 다칠 수 있기에 절대로 술을 먹어서도 안 되고 게다가 먹선을 살리고 죽이는 것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는 목수 일에는 마음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다른 현장에서는 그러지 않던 행동을 친한 동료 목수의 집을 짓는 현장이라고 대충하려는 태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이런 상태에서는 더 이상 함께 치목을 진행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집을 빨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집에 들어갈 부재들이 잘못된 채로 지어진다면 늦춰지더라도 차라리 혼자 지어야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남의 집을 지으러 다닐 때는 참 쉬워 보였는데 내 집을 지으려니 집 짓는 일이 참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결국 3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던 집 짜기 계획을 포기하고 2월 중순부터 혼자 모든 부재들을 치목하기로 오지게 마음먹었다. 목수들을 돌려보낸 다음 약 한달 보름 이상 혼자서 많은 부재들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치목하는 과정은 노동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구도의 길'이었다.매일 두 시간씩 오고가는 먼 길이었던 함양의 셋집이 만기가 되면 새로 지은 우리집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도 물거품이 되자 또 다시 현장 바로 아래 동네에 월세 집을 얻어서 이사도 하였다. 5월 말이면 새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가족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이 많은 부재들을 언제나 치목할 수 있을지 까마득하던 것이 4월 중순이 되자 마무리돼 가고 있었다. 그 때까지 고맙게도 날씨가 연일 화창해서 쉬지 않고 일했다. 예정된 집 세우기 일정보다 거의 한 달 이상 늦춰지자 마음이 초조했다. '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그러니까 6월이 되기 전에 지붕까지 씌워야 하는데'하면서. 한옥 치목의 기본… 먹 그은 중심에서 출발한옥의 치목 기술에 있어 기본적인 사항을 언급해 보겠다. 한옥의 치목 작업은 중심선에서 출발한다. 서양식 목조주택이나 소목일은 부재의 끝선에서 출발하지만 한옥은 십방 먹을 그은 중심에서 출발한다. 이것만 터득하면 한옥을 스스로 지을 수 있다. 그래서 한옥에서는 나무가 휘어졌든 굵기가 다르든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소소한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지만 손수 집을 지으려면 이 원리를 연구하고 숙달되면 누구나 가능하다.그럼 한옥을 직접 짓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먹놓는 법과 연장 사용법을 배울 수 있을까? 한옥 현장에 가서 일하면서 배울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어떤 집이건 먹놓는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그 일을 맡길 수 없는 노릇이다. 나무는 한 번 자르면 그만이다. 9자 길이 기둥을 잘못해서 7자로 잘라 놓으면 이미 쏟아진 물이 된 것이다.아니면 유명한 목수를 스승으로 삼고 따라다니면 가능할까? 그것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도제제도처럼 제자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치려면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가능하고 현장에서 스승도 돈벌이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상세하게 설명할 겨를조차 없으니 기대해서도 안 된다.그런데 다행인 것은 요즘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을 가르치는 학교가 많이 생겼다. 우선 서울 중심부에 한옥 문화원이 있고, 경기도 의정부엔가 어디에도 유료로 가르쳐 주는 학교가 있다. 경북 청도에도 한옥 학교가 있고, 화천에는 군에서 지원받아 거의 무료로 가르쳐주는 한옥 학교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한다. 울산에도 새로 생겼고 전남 영암에도 생겼다고 한다. 이 밖에도 노동부 지원으로 실업구제금을 받는 몇몇 한옥학교도 있다. 그러나 학생이 수십 명이 넘으면 교육적인 효과가 많이 떨어지기도 한다.최근에 강원도 한옥 학교에서 지도교수를 해보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한옥을 열심히 배우겠다던 초심이 많이 흐려지는 것을 보았다. 연령층이 다양한 데다 인원이 많아 일대 일 교육이 안 된 탓도 있는 듯한데 소수정예로 한옥 교실을 운영한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한옥학교에서는 끌과 대패를 가는 기초부터 시작해서 먹을 놓고 직접 집을 짓는 최고급 과정까지 모두 배울 수 있는데 정말 열심히 배우는 사람들은 보통 현장에서 10년 이상 배운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집을 지을 수 있는 대목수로 태어난다. 그러니 혼자집을 짓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치목 기술은 누구나 배우면 가능한 셈이다.<다음 호에 계속> 글 황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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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Ⅷ] 부재 다듬기 治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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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④] 집의 모양을 결정짓는 지붕 공사 - 사람의 외모 즉, 얼굴 생김에서 머리 모양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 뼈대가 집의 골격을 나타내고 수명을 좌우한다면, 지붕 모양은 집 전체의 느낌을 좌우하는 결정체이다. 지붕 선은 해와 비를 가리는 기능뿐만 아니라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이미지까지 담는다. 한옥형 처마 선에 고전적 이미지의 기와집 모양새를 만들지, 소박한 맛배지붕에 양식洋式기와나 아스팔트 슁글 지붕으로 마감할지, 아예 보편화된 서구식 느낌의 박공지붕에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할지에 따라 집의 전체적인 맛과 느낌과 이미지가 만들어진다.처마 지붕 만들기한옥은 처마가 지붕의 전체 맛을 살린다. 처마란 서까래가 기둥 밖으로 빠져나와 만들어낸 공간이다. 그 깊이는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기둥뿌리에서 처마 끝을 연결하는 내각 범위는 28∼33도 이다. 처마를 깊이 빼는 이유는 벽을 보호하고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한 방편이다. 서까래만 갖고는 처마를 깊이 빼는 데 한계가 있기에, 그 끝에 부연附椽이라는 짧은 서까래를 덧달기도 한다. 서까래 하나로만 만든 처마를 홑처마, 부연을 단 처마를 겹처마라 부른다. 서까래는 보통 1자 간격으로 건다. 너무 좁으면 답답하고, 너무 넓으면 허술해 보인다. 처마 길이는 처마도리 끝에서 3자, 부연을 걸 경우 4자 정도 뽑는다.지붕 형태한옥의 지붕 형태는 보통 우진각, 맞배, 팔작으로 나뉜다. 우진각지붕은 네 면 모두 지붕 면을 만든 형태이다. 전면 또는 후면에서 보면 사다리꼴이고, 양 측면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이다. 우진각지붕은 용마루와 추녀마루만 있고 내림마루가 없는 형태로, 초가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맞배지붕은 집의 앞뒤에서만 지붕 면이 보인다. 용마루와 내림마루로만 짜여졌으며 책을 엎어놓은 형태로 추녀라는 부재가 없다. 팔작(합각)지붕은 우진각 지붕에 맞배지붕을 올려놓은 형태이다. 측면에도 지붕이 만들어지지만 우진각지붕처럼 삼각형 끝점까지 기와가 올라가지 않고 작은 박공(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의 합각 부분에 八자 모양으로 걸린 부재) 부분이 만들어진다. 전면 또는 후면에서 보면 갓을 쓴 것과 같고, 측면에서는 사다리꼴 위에 맞배지붕의 측면 박공을 올려놓은 형태이다. 추녀, 앙곡집 모서리에 45도 방향으로 걸리는 방형 단면 부재이다. 지붕을 만들 때 추녀를 가장 먼저 건다. 맞배지붕에는 추녀가 생기지 않는다. 추녀 안쪽 끝은 중도리 모서리에 올라앉으며 주심 도리가 지렛대 역할을 해서 균형을 잡는다. 보통 처마(서까래)보다 2∼4치(6∼12㎝) 더 뺀다. 보통 폭 7치(21㎝), 높이 1자(30㎝)인 목재를 역사다리꼴로 다듬고 말구는 약간 비스듬하게 자른다. 이는 서까래도 마찬가지인데 집을 올려다볼 때 옆으로 퍼지는 착시 현상을 교정하기 위함이다. 겹처마는 부연 길이만한 짧은 추녀가 하나 더 올라가는데, 이것을 사래라고 한다. 추녀를 걸면 추녀와 추녀를 평고대로 연결한다. 한옥의 처마는 입면상에서 볼 때 중앙에서 양쪽으로 갈수록 들어 올라가는 곡선인데, 이를 앙곡이라 부른다.서까래평고대를 건 후, 그 곡선에 맞추어 서까래를 건다. 서까래는 처마와 지붕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재이다. 육송이나 낙엽송을 다듬어 사용하거나, 산림조합에서 가공한 낙엽송 원형 서까래를 사용하기도 한다. 거실 오량 천장은 중도리와 마룻대(종도리)로 별도의 오량을 짜고 서까래로 모양을 낸다. 모퉁이 부분에 부챗살처럼 방사선으로 서까래를 거는데, 이를 선자연이라 부른다. 건물의 폭과 길이를 계산해 지붕 모양을 정한 후 서까래를 걸고 덧집을 만든다. 이 때 건물 전체적으로 중도리를 세우고 서까래를 고정하거나, 트러스로 지붕 모양을 만든 후 거기에 연결해 처마를 만들기도 한다. 중도리와 종도리를 만들어 전체 지붕을 구성해 한옥의 짜임을 따르는 형태이다. 보통 처마로 나가는 부분만 원형 서까래를 사용하고 안에서 보이지 않는 곳은 일반 각재로 지붕을 구성한다. 집의 뼈대를 세우는 일 2 - 경량 목구조 및 혼합 구조경량 목구조(2×8인치) 공법 뼈대 집1월호에서 이어짐 … 한옥 목구조 형태의 가구식 뼈대 집이 아닌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유형의 2×8인치 뼈대 집 방식이다. 기초 콘크리트 바닥에 2×8인치 장선을 깔고 약 3자 간격(95㎝ 정도)으로 9자(2×8인치) 각재 기둥을 세운다. 이 폭은 황토벽돌(가로 30㎝, 폭 20㎝ 기준) 3장을 샛기둥 사이에 쌓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샛기둥을 위에서 2×8인치 목재로 고정한다. 곧 2×8인치 샛기둥을 아래위에서 2×8인치 목재로 고정해 벽체를 짜는 방식이다. 이때 창문 위치를 선정해 같은 부재로 가창틀을 짜 넣는다. 2×8인치 샛기둥 사이에 황토벽돌을 쌓고 외벽과 내벽 모두 황토 모르타르 미장 마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외부는 목재 샛기둥으로 하방과 중방 · 상방의 띠장을 고정함으로써 옛 토담집의 느낌을 살린다. 이렇게 하면 창의 결합도 수월하고 벽체를 세우는 방식도 간단하다.전체적으로 서구식 목조주택 느낌의 황토집인 '경량 목구조 황토집'이다. 이에 따라 처마와 지붕도 서구 목조주택 느낌으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 한옥 형태의 오량 천장이나 서까래 · 처마 등의 맛보다 도시적 느낌의 젊은이들이나 황토 펜션 형태의 집에 적용할 수 있다. 개판, 당골막이, 착고막이서까래(또는 부연까지)를 걸면, 그 사이가 뚫리는데 그곳을 막고자 까는 판재를 개판이라 한다. 개판을 깔지 않을 경우 싸릿대나 옥수숫대 등으로 엮어 까는데, 이를 산자라 부른다. 개판은 서까래에 고정하는데 반드시 한쪽만 못질한다. 양쪽 모두 못을 박으면 개판의 신축에 대응하지 못해 갈라지기 때문이다. 요즘 미송합판이나 루버를 사용하는 예가 많다.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의 틈을 진흙으로 메우는데, 이를 당골막이라고 한다. 흔히 단골메기라고도 하는데, 단골처럼 들락날락하는 쥐의 출입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당골막이는 보통 찰흙과 마사(또는 모래)를 섞고 강도를 높이고자 시멘트(또는 회)를 약간 섞기도 한다. 흙이 부스러지거나 곤충이 흙을 파고들어 집 짓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시멘트나 회를 섞지 않을 경우 진흙과 마사만 배합해 당골막이 후 외부를 줄눈용 자재로 깔끔하게 마감하면 질감과 기능이 살아난다. 내부는 내장 공사 전 단열을 위해 당골막이를 보강한다. 거실이나 주방 등 서까래 당골막이가 드러나는 부분은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한다. 이때 흙이 부스러지는 것을 막고자 줄눈용 자재로 마감하기도 한다. 부연과 부연 사이는 판재로 막는데, 이를 착고판(또는 착고막이)이라 한다.지붕 단열천장 단열을 주로 하는데 덧집을 지으면 거실의 오량천장과 덧집 사이로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협소하므로 미리 단열 처리한다. 외부 서까래와 오량천장 사이가 좁은 곳은 보통 50㎜ 스티로폼을, 나머지 공간은 80∼100㎜ 스티로폼을 사용한다. 스티로폼은 1호 정품을 사용해야 단열 효과가 높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나 스티로폼 단열 시 50㎜ 두 장을 엇갈리게 겹치면 단열 효과는 더 높아진다. 특히 오량천장 위 단열은 모서리 부분이 많기에 우레탄폼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다. 지붕에 흙(알매)을 올리고픈 것이 일반인의 심리지만 단열에 도움이 적을뿐더러 지붕의 하중만 키우는 격이다. 거실 오량천장은 목재(루버 또는 개판)가 마감재이고, 방은 석고보드가 마감재이기에 흙을 올리는 일은 의미가 없다. 덧집(덧지붕)전체 지붕 모양은 중도리에 지붕 선을 고려한 받침목을 고이고 각재로 덧집을 짓는다.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정재 다루끼(12자×1.5치×1.5치 각재)라고 부르는 부재를 사용해 1자 간격으로 상을 걸어 전체 지붕 모양을 만든다. 전통 한옥에서는 덧집이란 표현은 없다. 삼량, 오량, 칠량 등 지붕 선이 이미 확정되기 때문이다. 폭이 같은 一자나 ㄱ자, ㄷ자 형태의 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적 평면 구성은 건물의 폭을 같게 할 수 없기에 다양한 평면 구성에 지붕 모양을 맞춰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그렇기에 한옥 목수일 중 지붕 모양을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렵다. 처마를 만든 후 전체 지붕 모양을 다시 만든다 하여 덧지붕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물매맞배지붕이나 우진각지붕, 현대식 박공지붕은 물매가 직선이지만, 팔작지붕에 기와를 올릴 경우 곡선으로 처리한다. 처마의 앙곡과 안허리곡을 자연스럽게 하고, 빗물을 빨리 배수하는 장치이다. 빗물의 양이 적은 용마루 부분에서는 빗물을 빨리 내려가게 하고, 빗물의 양이 많은 추녀 부분에서는 조금 완만하게 하여 기와의 마모를 비슷하게 하려는 과학적 의도가 숨어 있다.방수 합판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의 박공이 만들어지는 부분에는 부연처럼 생겼으나, 그보다 훨씬 짧은 서까래(목기연)를 건다. 박공판에 목기연과 목기연 개판까지 시공하면 전체 덧집 위로 방수 합판(일반적으로 O.S.B. 합판)을 덮는다. 옛집은 서까래 위로 산자를 엮고 흙을 친 후 기와를 얹었다. 현대에는 단열 및 방수를 고려해 합판으로 전체 지붕을 마감하고, 그 위에 방수 시트를 깔고 지붕재를 마감재로 사용한다. 옛집은 기와가 방수 및 단열 기능을 모두 담당했으나, 현대에는 지붕 마감재 역할만 한다.때문에 아스팔트 슁글(슁글형 금속기와)이나 너와(적삼목 또는 참나무 너와 등), 기와(토기와, 개량형 한식 기와, 수입 기와) 등 다양한 소재의 결합이 가능하다.※ 3월호에 '집의 모양을 결정짓는 지붕 공사 2'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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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④] 집의 모양을 결정짓는 지붕 공사 - 사람의 외모 즉, 얼굴 생김에서 머리 모양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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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더 좋은 전원주택 팔방미인, 목재
- 전원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목재'다. 목재는 골조에서부터 내벽이나 외벽마감재 그리고 발코니, 테라스, 덱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는 전천후 자재다. 말 그대로 팔방미인八方美人. 근래 쓰이는 추세를 보면 유해성이 높아 시장에서 퇴출된 CCA 방부목 자리를 천연 목재와 합성 목재가 대신하고 있다. 합성 목재 시장이 성장하면서 '친환경'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알고 쓰면 별 탈 없다. CCA 방부목 대체재로 천연 목재와 ACQ 방부목이 대세를 이룬 듯했으나 최근 합성 목재가 등장하면서 시장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보수가 필요 없으며 천연 목재보다는 덜하지만 ACQ방부목보다는 친환경적이라는 평이 나오면서 이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물과 인접한 바닷가, 호숫가 등지나 사람 이동이 많은 펜션, 식당 등의 상업 시설에서 합성 목재 수요가 꾸준하다. 이렇게 되자 천연 목재를 취급하는 업체들에게서 합성 목재는 분명 플라스틱이 함유된 만큼 친환경적이지 않을뿐더러 '목재'라는 이름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합성 목재 관련 업체들은 이미 선진 외국에서 이를 CCA 방부목 대체재로 널리 사용하는 추세이고 목질이 50% 이상 포함돼 있어 천연 목재 업체 쪽 주장이 맞지 않는다고 맞섰다. 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 대림ALC 손상훈 실장은 "합성 목재가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합성 목재가 저렴하고 보수하기도 편한 반면 환경이나 건강적인 측면은 천연 목재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는 천연 목재와 합성 목재의 이러한 장단점을 설명한 뒤 건축주가 직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나무 숨결 그대로 느낀다, '천연 목재'건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천연 목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격이 높고 주기적으로 도장 및 보수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자연에서 얻은 목재 그대로가 주는 여러 혜택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북미 지역에서 수입된 제품이 대다수를 이루나 근래에는 일본산 삼나무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재는 크고 가벼워 가공성이 뛰어난 더글러스 퍼(Douglas Fir), 기름 성분이 포함돼 있어 내구성이 좋은 사이프러스(Cypress), 강도가 높은 햄록(Hemlock),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스프루스(Spruce), 침엽수 중 가장 가벼운 시더(Ceder) 등이다.한편 선박용 목재로 사용될 정도로 물에 강한 일본 삼나무(스기)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으로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환율이 급등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내구성이 좋아 반영구적인 '합성 목재'고가인데다 주기적으로 보수를 해줘야 하는 천연 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합성 목재다. 취급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던 CCA 방부목이 유해성으로 자취를 감춘 지금 합성 목재 성장세가 두드러진다.합성 목재는 목분과 플라스틱, 고분자 수지를 압출해 생산한 제품으로 미국등 외국 여러 나라에서는 15년 전부터 이를 방부목 대체 상품으로 널리 이용해왔다. 합성 목재를 취급하는 바로미테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합성 목재는 2012년이면 전체 목재 시장 중 26%, 6조 원에 달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각광받는 제품"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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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더 좋은 전원주택 팔방미인,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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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원 베란다 & 발코니 건축주의 은밀한 파라다이스
- 아래층의 면적이 위층보다 넓을 경우 생기는 베란다는 건축면적이 넉넉지 않아 1층 정원 면적이 좁은 경우 제 2의 정원으로 활용된다. 독립형 전원주택보다 필지가 제한된 주택에서 많이 나타나며 타운하우스의 기획 디자인의 형태로서 등장하는 추세다. 1층 주 정원보다 폐쇄적이고 사적 활동이 가능한 베란다 공간은 건축주의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녹여낼 수 있는 공간이다. 요즘 베란다의 면적이 넓어지는 것을 보면 전원생활자들의 정원에 대한 대단한 애착을 엿볼 수 있다.1층 정원에 비해 덜 개방적인 베란다나 발코니는 건축주의 은밀한 공간으로 개성적인 연출이 가능하기에 색다른 맛과 재미가 느껴진다. 게다가 1층보다 전망이 좋기에 자연의 청량감이 더하다. 한 타운하우스의 베란다 모습으로 자연이 만끽되는 위치에 실내처럼 아늑한분위기로 꾸며 전원의 여유로움을 담았다. 주거공간이 2층으로 올라감으로써 발코니형 덱을 2층 높이에 설치한덕분에 1층 필로티가 확보돼 한여름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생겼다. 1층 정원에서는 나무 그늘에 기댄다면 2층 발코니에서는나뭇가지와 악수를 나눈다. 초록이 눈앞에 바로 펼쳐져청량감이 더하다. 글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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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원 베란다 & 발코니 건축주의 은밀한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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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이 휴양지 덱Deck
- 덱은 전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역으로 전원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은 바로 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택과 자연을 서로 어울리게 하고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덱은 정원의 각종 식물을 관리하는 데 비해 관리가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기에 설치 면적이 넓어지는 추세다. 주택 설계 못지않은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덱이 전원생활자에게 주는 미덕은 바로 조화로움이다. 마당에 꽃과 나무는 하나도 없고 덱만 덩그러니 있는 주택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허전하고 심지어 흉물스러울까. 덱은 건물 전면에 판재를 깔아놓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첫째, 자연환경을 살펴야 한다. 경사지를 그대로 살려 다단형으로 할지 성토하거나 기둥을 길게 세워 평평하게 할지, 또 부지에 있는 나무를 살리고자 한다면 그 나무를 이용하면 훌륭한 조경물이나 그늘막이 될 것이다.둘째, 덱을 통해 어떤 활동이 가능할지 상상해본다. 야외 식당, 바비큐장, 간단한 다과를 즐기는 장소, 혹은 빨래건조 장소, 농작물을 손질하는 장소, 음악감상의 장소 등 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활동 내용을 상상하면 실내 어느 공간과 이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독립되는 편이 좋은지, 규모와 모양새가 어떠해야 할지 등이 어렴풋하게나마 계산된다.셋째, 건축물을 비롯한 전체적인 디자인을 고려한다. 덱이 편리하다고 해서 정원을 무시하고 덱 면적만 지나치게 넓게 한다면 외형미는 떨어진다. 정원에 식재될 갖가지 식물과 조경물 등 마당의 모든 구성물들과 조화롭게 시공돼야 한다. 또 재료 역시 건축물 및 자연 조건과 어우러지는 것으로 선택한다. 보통 2×6인치 방부목을 많이 쓰는데 정사각의 블록형이나 사선 패턴 시공도 하며 바닥재 외에 핸드레일에 변화를 주거나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넷째,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요즘에는 D.I.Y.용 덱 재료도 나와 있으나 그 이전에 주택 설계하듯 자신의 집에 알맞은 덱 설계도가 필수적이며 용도에 적합한 목재 구입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덱Deck 조성하기1. 공사기획조경 계획(Garden Plan)과 오브제(Garden Objet, 시설물) 설치를 고려하는데 오브제에는 조경수, 관목, 조경석, 연못, 잔디, 펜스, 퍼걸러(Pergola), 온실(Green House), 정원 공구 창고(Storage), 개집, 장작 저장고 등이 있다. 동선 계획을 하고 미래 사용자의 편의성과 동선도 감안한다. 또 추후 덱 증축이나, 퍼걸러, 포치, 조경수목, 조경석 등 추가 설치에 대한 공간배치도 감안한다.2. 구조설계 및 디자인건축주의 취향과 주변의 지형에 맞게 위치와 디자인을 정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충분히 고려한 후 설계한다.Ground Deck(지면 덱) - 지면에 가까운 덱으로 다양한 모양이 가능하고 난간이 필요 없다. 난간 유무에 따라 시공비가 차이 난다.Multi-Level Deck(다단형 덱) - 단이 생기는 덱으로 경사지형을 그대로 활용 할 경우 주로 적용된다. 평면 덱보다 디자인이 다양하다.Round Deck(원형 덱) - 원형, 반원형, 1/4원형이 있고 원형을 각진 덱과 응용해 배치한다.Polygon Deck(다각형 덱) - 육각형, 팔각형, 1/2 육각형, 1/2 팔각형 덱.이 외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덱이 시공된다. ▲Porch Deck(현관 입구) ▲Pergola Deck(그늘을 만드는 퍼걸러를 설치한 덱으로 거실 앞이나 정원 한가운데 주로 설치) ▲Gazebo Deck(정자 덱, 지붕이 있는 서양식 원두막 ▲Kitchen Deck(주방 덱: 후원이나 주방 외부에 설치) ▲Spa Deck(노천탕 덱:노천탕 둘레에 설치한 덱) ▲Pool/Pond Deck(수영장/연못 덱) ▲Bridge Deck(다리 덱: 연못, 습지, 건축물 간의 이동을 돕는 덱). 1 원형 덱.2 덱 위에 퍼걸러를 설치하고 식물을 가꾸면 한여름 그늘에서 활동할 수 있다.3 덱과 연계해서 정자를 설치.4 연꽃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브리지 덱.5 계곡 절경이 감상되는 절벽 위에 설치한 독립형 덱.6 수영장 덱. 3. 자재소요 및 공사비 산출비용 항목은 자재비, 노무비, 물류비, 도장비로 나눌 수 있으며 지형, 높낮이, 난간 유무, 계단 유무, 나무 종류, 면적에 따라 소요 비용이 확연히 달라진다. 자재는 외형미, 내구성(습기 부식 충해에 강한), 안전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공사비는 보통 외주를 줄 경우 자재비 인건비 포함한 평당 가격은 20만~40만 원선이고 난간이 있거나 바닥면을 높일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T.I.P건축면적, 1m까지 허용1층 테라스/덱은 지붕이 없으면 면적에 관계없이 건축면적에 산입되지 않으며 지붕을 설치할 경우 내민 길이가 1m까지는 건축면적에 산입되지 않는다. 발코니는 내민 길이가 1m면 건축면적에 산입되지 않음.1m 이상 돌출될 경우 끝에서 1m선까지가 건축면적에 산입. 예를 들어 총 1.5m 돌출됐으면 1m를 제외하고 나머지 0.5m 부분만 건축면적에 산입된다. 4. 덱 시공하기터잡기 및 주춧돌 놓기 → 기둥(Post) 세우기 → 가로대(Ledger) 설치 → 끝막이 장선(Header Joist) 설치 → 장선(Joist) 설치 → 버팀목(Bridging) 설치 → 바닥재 깔기(Decking) → 계단 놓기 → 계단 완성 → 난간(Hand Rail) 설치순으로 덱을 시공한다. 5. 색칠하기외부용 방부 오일스테인(Oil Stain)을 발라야 덱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오일스테인은 식물성 기름 종류로 착색이 가능하며 기름의 특성상 물과 해충을 멀리하여 목재의 부식을 방지한다. 나무 고유의 질감을 시각적으로 살리는 투명 계열의 최초 도색을 권하며 세월이 지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1, 3, 5년 차에는 도색을 다시 하는 것이 목재의 수명에 좋다. 명도(밝기)를 처음에는 나뭇결이 보이는 것으로 하고 연차적으로 진해지는 방향으로 덧칠해 가면서 덱 분위기를 전환할 것을 권한다.6. 유지보수 관리방충 방습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주기적으로 오일스테인 같은 목재용 보호제를 발라주고 덱 상판이 뒤틀리거나 삐꺽거림이 있으면 녹슬지 않는 못이나 피스를 쳐서 수시로 보수한다. 근본적으로 건축주가 주말이면 취미삼아 관리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만 제대로 된 전원주택이 된다. 1. 원래 부지에 있는 나무를 덱 안으로 끌어들이고 각종 조경물과 소품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덱으로 가꾼다.2. 각종 조경물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덱.3. 덱 내부에 자연을 끌어들인 설계. 설계 단계에서 조경물의 배치와 동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4. 현관 포치. 위층에 발코니를 설치해 따로 현관 지붕을 만들지 않았으며 개방감이 느껴진다. 테라스Terrace - 흙을 밟지 않고 활동하도록 바닥 처리된 건물 1층 외부 공간. 실내 바닥 높이보다 20㎝ 가량 낮은 위치에 만들고 지붕이 없다. 전통적으로 거실이나 주방/식당과 바로 통하게 설치하며 타일이나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조성한다.덱Deck - 보통 테라스와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영어 Deck의 뜻인'배의 갑판'에서 유래한 만큼 목재 바닥재를 사용한 경우 덱이라 일컫는다. 서양 목조주택의 도입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된 덱은 한옥의 툇마루/쪽마루/누마루에 비유된다. 덱은 바닥재로 쓰이는 목재를 일컫기도 한다.발코니Balcony - 건물 2층 이상의 외벽에 돌출돼 노출된 공간[걠臺]. 지붕이 없고 난간이 있다. 건물 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장식적 요소로 쓰이며 과거 서양에서는 권력자가 군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베란다Veranda - 아래층과 위층의 면적 차이로 생긴다. 위층 면적이 아래층보다 작으면 아래층의 지붕 위가 위층의 베란다가 된다.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는 흔히 베란다를 볼 수 있지만 아파트는 계단식으로 설계되지 않는 이상 베란다 공간을 만들 수 없으므로 흔히'아파트 베란다'하는 말은 틀린 말이고 발코니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포치Porch - 현관 앞 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비바람을 피하거나 손님이 집주인을 기다리는 공간. 보통 현관 앞쪽으로 돌출되게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받치는 2개의 기둥이 있거나 기둥을 여러 개 세우고 지붕을 길게 연장해 아케이드 형태로 한 것 역시 포치라 불린다.캐노피Canopy - 차양. 테라스/덱/발코니/베란다 등 외부공간에 설치하는 비와 햇볕을 막기 위한 장치. 캔버스천, 폴리카보네이트 등이 재료로 쓰이고 고정형과 구동형이 있다.나만의 덱을 디자인하라 설계 |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김일랑 대표(011-289-8814) ◀ 경관이 좋은 쪽은 난간을 두지 않아서 쾌적함을 도모하는 지면 덱이다. ◀ 중앙을 좌우로 나눠서 대형 수목이나 철쭉동산, 자연 암반석을 크게 두어 덱 공간에 아늑함을 줄 수 있다. ◀ 2단 구조 덱으로 계단 옆에 느티나무처럼 나뭇잎이 우거지는 수목을 배치하면 숲을 곁에 둔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다. ◀ 우측 벤치 앞에 큰 나무나, 큰 자연석을 두어 자연과 조화로운 덱으로 연출된다. ◀ (위)지면 덱으로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마당으로 접근성이 좋고 공사비도 절약된다.◀ (아래)벤치와 화분을 이용해 간단하게 좌측경관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 중앙 전면에 Privacy Wall(가림막, 가벽)을 두어 지저분한 경관차단에 좋다. ◀ 약간의 경사지형에 적용하면 좋은 디자인으로 중앙에 작은 연못겸, 습지를 두면 최고의 야외공간이 된다. T.I.P덱 디자인 기획, 알아두면 유익한 다섯 가지① 전봇대가 보이거나, 경관이 안 좋은 경우 그 곳이 남동향일 경우는 Privacy Wall(가림막, 가벽)을 Hand Rail(난간)보다 조금 높게 두어 의자에 앉았을 때 아늑함을 도모한다. 평균적으로 의자나 벤치에 앉았을 때 높이로 하면 1.2~1.5m이다.② 공사비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는, 경사지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서 건축을 하되 다단형 덱으로 설계하여 현관 진입이나 지형의 활용성을 높인다. 기초토목공사에서 공사비를 크게 절약하고 자연 지형을 살린 친환경적인 기초토목공사가 되는 방법이다.③ 바닥이 낮은 지면 덱(Ground Deck)을 만들 경우 위험성이 없으므로 Hand Rail을 설치하기보다는 고정형 화분박스나 Privacy Wall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④ 덱 기둥(Post) 설치 시 여름철 그늘 역할을 하는 퍼걸러 기둥을 겸용하도록 세워서 퍼걸러 설치를 용이하도록 한다.⑤ Hand Rail은 거실 소파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해치지 않는 높이와 위치를 맞춰 설치해야 전원주택의 원 취지인 전원의 경관을 만끽하는 아름다운 주택이 된다.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031-409-8814 011-289-8814 www.nasadel.co.kr 백송우드휀스사 031-987-9710 www.bswood.co.kr 아메리칸덱빌더스 www.americandeckbuil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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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비] 전기공사 - 임시 전력, 상시 전력, 심야 전력
- 주택을 신축하려면 건축주는 먼저 현장에 필요한 전기와 물을 공급해야 한다. 전기의 경우 간혹 이웃집 전기를 끌어다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전기는 건축주(소비자)와 한전 간에 계약한 사용 장소가 아닌 곳에서 전선을 임의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없다. 이때는 한전에 '임시전력'을 신청하고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보증금은 전기 사용 형태상 사용 개시 후 전기 요금을 정한 날짜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건축주의 희망에 따라 현금 예치 대신 이행보증보험증권, 금융 기관 지급보증서, 건설공제조합 · 주택사업공제조합 ·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임시전력 보증금보증서 제출로 대신할 수 있다.준공 전 임시전력 신청임시전력 보증금 산정 기준보증금은 ▲임시전력(갑) - 호당 10만 원 ▲임시전력(을) 저압 전력 - 계약 전력 1㎾당 4만 5,000원 ▲임시전력(을) 고압 전력 - 계약 전력 1㎾당 3만 3,000원으로 산정한다. 단, 건축주의 요청이나 한전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3개월 이상 정상 건축 기간의 전기 사용 실적 금액을 기준으로 재산정할 수 있다.임시전력 공사비 부담건축주는 신축 공사용 임시전력 공급 설비 설치에 따른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고, 준공 후 상시전력 공사비도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 한전에 '이중 부담이 아니냐'고 문의하자, 한전은 '고객이 임시전력 사용 계약 기간 만료 후 상시전력으로 전환할 것이 명확히 예상된다'면서 '상시전력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받고 한전이 시설 · 소유하여 임시와 상시를 같은 선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시전력 계약이 예상되는 조건은 ▲임시전력과 상시전력을 동시에 신청(명의가 다른 경우 포함) ▲건축허가서 사본 제출 ▲상시전력 공급 설비로 임시전력 공급 가능(단, 인입선은 제외함) ▲임시전력과 상시전력의 전기 사용 장소 동일 ▲임시전력 인입선을 건축주 부담으로 시설 · 소유한 경우 등이다임시전력 보증금 환불한전에서는 임시전력을 해지하고 보증금을 환불받고자 할 경우 보증금에서 미납 전기 요금 및 계기 변상금 등을 대체한 잔액을 환불해 준다. 전기 사용 해지 신청 시 보증금 납부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초 신규 사용 신청 시 계좌 이체 약정서를 제출한 건축주에게는 본인 금융 기관 통장 계좌로 자동 입금하고, 희망자에 한하여 직불 또는 우편으로 송금한다. 우편 송금인 경우 송금 수수료는 고객 환불액 중에서 지불하고, 배달 증명 우편료는 한전에서 부담한다.전기공사에 사용하는 자재전기공사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는 정부에서 보증하고 인정한 (K), (전), (품), (검), (Q), (열) 표시 형식 승인 규격 자재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값이 싸다고 불량 자재를 사용하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준공 후 상시전력 신청신축 주택 전기 공사 종류신규 전기가 필요한 신축 건물은 크게 외선 공사와 내선 공사로 구분한다. 전기는 한전과 건축주의 전기 설비가 접속됨으로써 전기 사용 거래가 이루어진다. 그 접속점이 전기를 공급하고 사용하는 수급 지점(재산 한계점)이다. 수급 지점까지 전기 공급 설비는 한전에서 시설 · 소유하고, 수급 지점 이후 전기설비는 건축주가 시설 · 소유하고 유지 보수한다. 따라서 수급 지점까지 한전에서 시공하는 전기 설비 공사를 '외선공사'라 하고, 수급 지점 이후 건축주가 시공하는 전기 설비 공사를 '내선 공사'라고 한다. 예로 들면 전선로 설치 및 전주에서부터 인입선 연결점까지가 외선 공사고, 인입선 연결점에서 전기 사용 장소 내 인입 개폐기에 이르는 인입구 배선 및 배전함 설치와 주택 내부 배선이 내선 공사다. 내선 공사는 건축주가 전기공사업자를 직접 선정해 시공하고 공사비도 지불해야 한다.외선 공사비 산정기본 공사비와 거리 공사비의 합계로 하는 표준 공사비를 적용하며, 그 단가는 다음과 같다. 전기 사용 개시일 연기전기 사용을 신청했는데 건물 준공이 늦어지면 전기 사용개시일을 연기한다. 전기 사용 계약서를 작성한 건축주가 당초 수급 개시일을 연기 할 경우, 다음과 같이 변경할 수 있다. ※ 우편 제출 연기원은 발송우체국 소인일을 기준으로 한다. ▲공급 준비(공급 설비 공사 착공) 착수 전 수급 개시일이 경과했더라도 연기가 가능하고 연기 기간 및 연기 횟수에 제한 없이 건축주의 요청 기일로 수급 개시일을 변경할 수 있다. ▲공급 준비(공급 설비 공사 착공) 착수 후 연기 요청한 날이 당초 수급 개시일을 경과했더라도 당초 수급 개시일로부터 6개월 범위 내에서 연기 횟수에 제한없이 건축주 요청 기일로 수급 개시일을 변경할 수 있다.▲공급 설비 준공 후 한전에서 전기 공급 설비를 준공한 후 건축주의 사유로 장기간 송전되지 않을 경우, 외선 공사 준공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전기 사용 신청을 취소한다. 전기 요금전기 요금 계산 방법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으로 구분하고,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의 합계에 전력산업기반기금과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청구 금액을 결정한다.z 기본 요금 및 전력량 요금 단가는 전기 공급 방식(고압, 저압), 계약종별(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등)에 따라 다르다.주택용 전력 전기 요금사용량에 따라 기본 요금은 6단계, 전력량 요금은 6단계로 구분하여 누진율을 적용한다. 한전사이버지점 전기 요금 계산을 클릭하면 전기 요금표를 볼 수 있고, 사용량에 따른 전기 요금을 자동 계산할 수도 있다. 주택용 전력 전기 요금 계산 예 : 225㎾ 사용할 때① 기본요금 : 200㎾h 초과로 1,430원② 전력량 요금 : 21,097원 ▲처음 100㎾h×55.10원=5,510원 ▲다음 100㎾h×113.80원=11,380원 ▲나머지 25㎾h×168.30원=4,207.5원③ 요금 합계(기본 요금+전력량 요금) : 1,430원+21,097원=22,527원④ 전력산업기반기금(요금합계×0.037원) : 22,527원×0.037원=830원(원 미만 절사)⑤ 부가가치세(요금 합계×0.1원) : 22,527원×0.1=2,253원(원 미만 절사)⑥ 청구 금액:22,527원+830원+2,253원=25,610원(국고금 단수법에 의해 10원 미만 절사) 전기 요금이 평상시보다 많이 나오는 이유▲사용 전력 증가로 누진율이 적용된 경우(에어컨 또는 전기 장판 등 소비 전력이 매우 큰 가전 제품 사용) ▲집 안에서 누전되는 경우 ▲계량기 고장 또는 검침 착오로 인한 경우가 있다.누진율 적용사용 전력 증가로 누진율이 적용된 경우 주택용 요금은 누진 요금 체계이므로 사용량이 조금만 증가해도 요금이 대폭 증가한다. 예를 들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한 달 전기 사용량이 300㎾h에서 417㎾h로 약 40% 증가하면(가정용 9평형 에어컨을 하루 3시간씩 사용했을 때) 전기 요금은 3만 9,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약 100% 증가한다.누전 여부 확인 방법차단기를 내린 후 계기가 회전하지 않으면 정상이고, 계기가 회전하면 누전 가능성이 있다.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먼저 집 안 모든 전기 기기의 코드를 뺀 상태에서 계량기 원판이 계속 돌아가면 누전일 확률이 높다.누전인 경우 소비자 비용으로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하여 수리한다.심야전력심야전력 제도전기 사용이 적은 심야시간(밤 11시∼다음날 아침 09시)에 축열 및 축냉 기능을 가진 심야전력 기기를 사용할 경우, 그 전력량에 대하여 일반 전기 요금보다 저렴하게 적용하는 제도다.심야전력 기기 종류축열식 난방, 온수기기, 축냉식 냉방 설비, 소형 축냉식 에어컨을 말한다. 따라서 심야전력 요금은 심야 시간에 사용한 모든 전력량에 대하여 적용하는 요금이 아니라, 전기 보일러 등 심야전력 기기의 심야 시간 사용 전력량에 대해서만 사용하는 요금제도다.심야전력 신청심야전력을 사용하려면 한전에서 인정한 심야전력 기기를 구입하면 된다. 기기를 판매하는 제조업체 대리점에서 기기를 설치한 후 전기 사용 신청을 대행하고, 내선 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공사업체를 선정 · 시공하거나 기기 구입 시 판매 대리점에 전기공사업체 선정까지 위임하여 시공해도 된다.구비 서류▲전기사용신청서(한전 양식) ▲상시전력 전기 요금 영수증 사본 1부(기설치에 한함) ▲사용 전 점검 신청서 및 전기 설비 단선 결선도(사용 전 점검 수행기관이 안전공사인 경우 사용 전 점검 필증 사본 제출) ▲심야기기 설치 공사 예정 완료 통지서 1부(축열식 난방, 온수 기기 설치에 한함) ▲축냉 설비 설치 계획서 1부(축냉 설비 설치에 한함) ▲내선 설계도면 1부.심야전력 전기 요금심야전력 요금은 (갑)과 (을)로 나누는데, 심야전력(갑)은 심야시간(밤 11:00∼아침 09:00)에만 전력이 공급되며, 심야전력(을)은 하루 24시간 모두 전력이 공급된다. ▲심야전력(갑) : 적용 대상 - 축열식, 축냉식, 축전식 심야기기를 심야 시간(밤 11시∼아침 9시)에만 이용하여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경우.전기 요금 - 기본 요금 없이 사용 전력 ㎾h당 겨울철 52.1원, 기타 계절 37.9원 단일 단가로 계산, 월 사용량이 20㎾h 이하일 경우 최저 요금 적용. 설치 장소 - 계약 전력 20㎾ 이하의 거주 목적 시설물(주택, 오피스텔, 원룸아파트, 병원 등). 심야전력의 계약 전력은 주거 목적 시설물에 한하여 20㎾까지 공급 가능함.심야전력 사용 해지심야전력 사용을 해지하려면 계량기 번호(계량기 맨 밑에 표시)와 계량기 지침(전기 사용량 확인)을 확인하고 한전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거나, Fax로 전기 요금 영수증 사본 1부, 건축물관리대장 1부, 건물주 주민등록증 사본 1부를 보내고 전기 사용 해지 신청하면 바로 가능하다.난방용 심야전력 기기의 용도 및 특징▲축열식 전기 보일러 - 주택 난방에 사용할 수 있고, 다른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교체 시 기존 난방 배관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난방이 불필요한 방은 밸브를 잠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축열식 전기 온돌 - 방바닥 밑에 발열선을 깔아 난방하는 방식으로 상시 난방이 필요한 장소에 적합하다. 한겨울에 장시간 사용치 않아도 동파 염려가 없으며 기기 설치 공간이나 연료 저장 시설이 필요없어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주택은 방바닥을 철거한 후 시공해야 한다. ▲전기 온풍기 | 난방관이 설치되지 않은 거실 등 공간 난방이 필요한 장소에 적합하고 소형이기에 설치 공간이 적고 외관이 미려하다. 땅 한가운데 전주가 있으면 집을 짓는 데 어려움이 많다.전주를 옮기는 절차와 비용 관계는 어떻게 될까.신청 방법지장 배전 선로(전주 및 전선) 이설은 건축주가 직접 관할 한전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FAX로 신청한다. 단, 건물 신축 · 증축 장애로 이설 할 경우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구비 서류는 한전 직원 방문 시 제출).공사비현재, 전주가 건축주 사유지 내에 있고 집을 짓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한전에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전액 한전 부담으로 이설한다.구비서류건축허가서 또는 건축신고서 사본. 다만, 허가서 또는 신고서를 제출 할 수 없는 경우 토지대장등본과 현장 사진을 제출한다.※ 건축허가서 첨부가 불가능할 경우 건축 행위 지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행정기관 확인 및 현장 사진 등으로 건축허가를 대신할 수 있음.※ 사유지 내 지장 전주 이설 요청에 필요한 건물등기부등본, 토지대장등본, 건축물관리대장은 한전 부담으로 구비. 준공 후 상시전력 신청상시전력 신청 방법전기 신설 및 증설에 따른 사용 신청은 먼저 전기공사면허업체를 선정하여 내선 공사 후, 전기 사용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하여 관할 한전에 신청한다.신청 방법-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FAX 이용(희망 시 해당 전기공사업자가 대행 가능)- 인터넷 Cyber지점 신청(주택용 및 계약 전력 5㎾ 이하)※ 한전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 전자 민원 센터 전기 사용 신청구비 서류(주택용 및 계약 전력 5㎾)- 전기 사용 신청서(I)(한전 양식)- 구비 서류 없음. 단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또는 신분증 사본 등이 필요한 경우 제출 필요.※ 임차인 등 사용자 명의로 신청 시 전기 사용 신청서의 전기 사용자란 밑에 소유자 날인 및 임대차 계약서 사본 제출.공사비한전 납부 공사비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표준공사비를 적용한다(건축주가 전기공사업체에 지불하는 옥내 내선 공사비와 별개).※ 표준공사비 단가표 참고.전기 공급 시기- 기존 설비로 공급 가능한 경우 24시간 이내 송전.- 전주 및 변압기 설치 등 외선 공사가 필요한 경우 건축주 희망 일에 송전.- 다만, 지중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때에는 건축주와 협의하여 공급 가능 시기를 결정. 주택 수가구 요금제주택용 요금은 '누진요금제'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 단가가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1주택에 독립 취사가 가능한 2가구 이상이 거주할 경우, '1주택 수가구 요금제'를 신청하면 가구별로 전기 요금을 계산함으로써 누진율 적용에 따른 전기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신청 방법전기 요금 영수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 · 면 · 동사무소에 신청(1주택 수가구 요금 적용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익월 전기 요금부터 적용).적용 대상주택용 전력을 계약한 소비자로 사용 용도가 순수 주거용 1주택(상가주택 포함) 내에 주민등록상 세대수를 기준으로 각각 독립 취사하는 경우에 적용. ※아들딸 가족 및 하숙생, 가정부, 운전기사 등 동거인은 1주택 수가구 요금 적용 대상이 아님.1주택 수가구 요금 적용 시 가구별 요금 분담 방법① 평균 단가 적용 방법 : 가구별 전기 사용량이 서로 비슷한 경우전기 요금 ÷ 총 사용량 =평균 단가(1㎾당) 가구별 사용량 × 평균 단가 = 가구별 분담액②차등 단가 적용 방법 : 가구별 사용량이 현저히 차이날 경우한전 청구액 × 자기 몫 요금 ÷ 자기 몫 합계액 = 가구별 분담액※ 한전사이버지점 전기 요금 안내 전기 요금 계산 1주택 수가구를 클릭하면 전기 요금을 자동 계산할 수 있다.※ 가구별 사용량을 따로 계량하려면 보조 계량기를 설치하면 된다. - 글 윤홍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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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비] 전기공사 - 임시 전력, 상시 전력, 심야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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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바이오에너지 열풍 당장 상용 가능한 펠릿에 주목
- 세계적으로 펠릿 열풍이 거세다. 지구촌이 고유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이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느라 각 나라는 그야말로 에너지 전쟁 중이다. 누가 상용 가능한 천연 에너지원을 먼저 확보하느냐에 국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미 외국에서는 목질계 바이오 에너지를 활용한 펠릿보일러가 각 가정에 보급될 정도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 소수 업체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정도의 척박한 수준이어서 정부는 펠릿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에너지 산업 촉진 방안을 마련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바이오에너지(Bio Energy)란 태양광을 통해 광합성되는 유기물(주로 식물체)과 유기물을 소비하여 생성되는 모든 바이오매스(Biomass) 에너지를 뜻한다.이것은 재생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에 큰 변화를 가하지 않으면서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어 여러 대체에너지 중 수력발전과 함께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바이오매스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로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 양은 석유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 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다.이러한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 디젤, 메탄가스 및 수소화, 우드 펠릿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이 중에서도 목질계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얻는 우드 펠릿과 에탄올 생산기술 및 산업화가 시장성을 인정받는데 ▲저장 가능하고 ▲물과 온도 조건만 맞으면 지구 어느 곳에서나 얻을 수 있으며 ▲저자본으로 개발할 수 있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에너지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지금도 남아 있는 마른 잎이나 짚으로 밥을 짓고 장작불로 증기기관차나 자동차를 굴리고 횃불로 어둠을 밝히는 것 등을 생각해 보면 된다. 이러한 것들은 바이오매스를 직접적으로 이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만든 것이 현재 바이오에너지 활용 분야다. 목재를 이용해 보일러를 구동하고 미생물을 사용해 알코올을 만들거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것 등 '보조'가 아닌 '주'에너지원으로 바이오매스를 이용하는 것이다.바이오에너지 산업 어디까지 왔나자연으로부터 에너지원을 얻기에 각 나라마다 자국 실정에 맞게 바이오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주도로 상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고, 유럽은 EU 차원의 기술 개발/실증 시험 사업과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뤄낸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발전사업자) 공급 사업자 중심으로 보급 확대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은 연료용 알코올 보급(28.1억, 2003년), 바이오디젤 보급(2,000만gal, 2003년), LFG 이용(360개소, 730㎽, 1998년)에 주력하고 있으며 EU는 LFG 이용(400개소, 670㎽, 1999년), 메탄가스 발전 시설(100개소, 240㎽, 2000년) 등이 활발하다. EU는 2010년까지 전체 대체에너지의 70% 이상을 바이오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농부산물 바이오매스 가스화 이용(중국) ▲도시쓰레기 소각열 발전, 메탄올 생산 이용(일본) ▲미국과 목질계 에탄올 기술 개발 협력(스웨덴, 캐나다, 브라질)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기술 실증(스웨덴) ▲LFG 및 바이오가스 이용 기술 개발 적극 추진(네델란드, 덴마크) 등과 같이 각 나라들이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다. 특히 EU는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연간 50%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데 2005년 생산된 바이오연료는 391.4만 톤으로 2004년에 비해 65.8%나 증가했다. EU는 바이오연료 수송연료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체에너지 중 바이오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기준 3.7%에 불과하다. 기술 수준에서도 EU와 미국에 5~10년 정도 격차를 보여 상용화 시기도 이들 나라에 비해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경유 및 휘발유의 20%를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로 대체할 '바이오 기술 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정부 계획대로 될지 불투명하다. 세계 원료 시장 수급불안 시 급격한 원자재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애물일 수밖에 없다. 실제 전 세계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증가로 식물성 오일(팜유, 대두유, 유채유 등)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또 폐식용유와 같은 재활용 원료 이용율이 매우 낮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B&D에너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폐식용유 중 바이오디젤 원료로 회수되고 있는 양은 27%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유채나 대두와 같은 일부 원료를 재배하자니 비싼 토지 임대료 및 임금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따라서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생력을 기르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바이오에너지 시장 동향과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가 직접 곡물, 삼림 등 원료가 풍부한 동남아 등지 진출로 원료를 확보하는 한편 옥수수와 같은 국내 상황에 맞는 에너지작물 개발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목받는 목질계 바이오메스, 펠릿이와 같이 세계 각지에서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바이오에너지 중 그나마 다른 나라와 경쟁 가능하고 원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임산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분야다.에너지경제연구원 배정환 연구원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국내 잠재량이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이라면서 "전국 시도별 잠재된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측정하고 이를 상업화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가가치 파급효과가 15,736억 원, 고용효과가 26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숯, 성형탄, 펠릿, 브리켓 등의 원료를 얻을 수 있는데 이들은 스토브, 보일러(가정용, 산업용) 및 난로, 열병합발전소 등에 쓰인다. 이중에서 효율성과 환경성, 사업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펠릿(Pellet)이다. 또한 목재 폐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 펠릿 산업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펠릿은 목질계 원료를 톱밥으로 만든 후 압축해 만든 것으로 3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직경 6~10㎜, 길이 10~30㎜ 캡슐 형태 균일한 형상으로 연료 자동 보급이 가능해 이전 나무 연료보다 한층 취급하기 쉽고 ▲함수율 기복이 적어 10% 전후 수준으로 통일시켜 고효율, 저방출 연소가 가능하며 ▲나무 칩에 비해 연료로써 겉보기밀도(용적당 중량)가 2배 이상, 에너지밀도(용적당 에너지양)도 3배 이상이라는 게 장점이다.독일 펠릿협회(DEPV)에 의하면 펠릿 난방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68㎏/㎽h 정도로 이는 가스 난방의 1/3, 석유의 1/5, 전기의 1/10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가격 대비 단위당발열량에서도 LNG나 전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경유나 휘발유에 비해서는 효율이 3배나 높았다. 산림조합중앙회 류재운 박사는 "펠릿이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는데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목질 연료 중에서 연소 효과가 높고 취급이 용이하며 안정된 연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펠릿은 연소로와 관련 시설 구매 비용 등과 같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가스와 석유, 전기와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다"밝혔다.펠릿 생산 업체 ㈜건조기술 조문현 이사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재료"라면서 "95% 이상 수입되는 목재를 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량 감소 및 처리비용 절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펠릿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현재 우리나라에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해 건조기술, 일도바이오테크 등에서 펠릿 제조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펠릿보일러 보조 사업과 맞물려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류재운 박사는 펠릿 생산량이 연간 35,000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펠릿 상용화 선두주자, 펠릿보일러현재 우리나라에 선보이는 펠릿 원료 난방 기구는 보일러, 벽난로, 스토브 등이다. 2007년까지만 해도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작년부터 국내 기술로 제작한 보일러, 스토브 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지자체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이다. 정부 시책과 가장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 남아도는 임산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농촌 가정, 축사, 비닐하우스 등지에 골고루 쓰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작년과 올해 지자체 주도로 사업자를 선정해 펠릿을 생산하는 움직임이 많아 서서히 관련 산업 발판이 다져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작년 한 해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에서 펠릿보일러 시범 보급 사업을 진행했는데 경북 영덕군의 경우 6개월간 기름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동시 사용 실험한 결과 30% 가량의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 관계자는 "2009년 펠릿보일러에 들어가는 원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펠릿보일러 20대를 국가보조(보조 70% 자부담 30%)로 군민들에게 신청 받아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산림청으로부터 펠릿 제조시설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목질계 바이오매스 시범도로 지정된 충북도는 연간 2만 5000톤의 펠릿을 생산할 방침이며 올해 자부담 50%로 펠릿보일러 400대를 가정에 설치한다.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부터 펠릿보일러 보조 사업이 시작된다. 300만~400만 원대에 이르는 펠릿보일러를 가정에 설치할 경우 국가에서 50%에서 많게는 70%까지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이것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관련 시장도 적잖게 성장할 전망이다. 태양열연구조합 관계자는 "탁월한 경제성에다 높은 자동화율, 완전 연소를 통한 친환경성 등 흠잡을 데가 없다. 연구조합에서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태양열주택 보조열원으로 펠릿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아직까지 관련 규정이 전무한데다 눈앞에 이익만을 보고 부실 업체들이 대거 쏟아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일도바이오테크 관계자는 "아직 펠릿보일러에 대한 기준이 정해진 것이 없다. 만약 이대로라면 소비자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KS마크처럼 펠릿보일러에도 인증마크가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소비자가 양질의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신재생에너지센터 031-2604-114 www.energy.or.kr ㈜건조기술 062-946-2050 dryingeng.koreasme.com 일도바이오테크㈜ 1588-9484 www.ildobiotech.com 정우벽난로 031-775-1975 www.jw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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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바이오에너지 열풍 당장 상용 가능한 펠릿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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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Ⅶ] 집 짓기의 첫 단추 잘 끼우기 목재건조
- 전통 한옥에서 나무를 구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좋은 재목을 값싸게 구입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터. 집을 짓기 위한 준비로 작업장을 먼저 지으면서 전국의 목재소를 통해서 견적을 문의했다. 물론 설계도에 의해서 정확한 나무의 수량이 뽑아지고 난 다음에 진행했다. 혹자는 한옥은 설계도가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종이로 된 설계도가 없을 뿐이지 대목수(혹은 도편수라고 부름)의 머릿속에는 이미 다 그려져 있다.목재소에서는 견적서를 '귀가래'라고 부른다. 견적서를 팩스로 강릉, 인천, 군산, 부산 그리고 원근 각처의 유명한 목재소에 문의했다. 육송으로 구입하면 좋지만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사이(재)당 2,000원이면 아주 싸게 구입하고 게다가 운임비, 제재비까지 합하면 내가 뽑은 재목 값은 3,000만 원이 넘어간다. 바로 여기서 전통 한옥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국산으로 써야 진정한 생태주택이지만 30평 한옥의 재목 값만 이렇다면 갑부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수입목들이 값싸게 들어오고 있어 요새 웬만한 절이나 제각祭閣 그리고 민가들은 그것을 이용한다.수입 목재는 북미, 남미, 뉴질랜드,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들어오는데, 나무의 종류가 하도 많아 나도 잘 모른다. 다만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종은 스프러스(Spruce, 전나무), 햄록(Hemlock, 북미산 미송), 더글라스-퍼(Douglas-Fir, 북미산 홍송) 등이 있다. 여기서 가장 고급재인 더글라스-퍼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사이당 1,700원(제재비, 운반비 포함)으로 최종 결정됐다. 2003년 10월 가격이었으니 지금은 아마도 3,000원 정도 할 것이다. 그리고 마루를 까는데 사용되는 귀틀은 미송(햄록)으로 사이당 650원에 결정됐다. 국내 육송으로 하면 3,000만 원이 넘는데 수입목으로 해서 거의 그 절반 가격에 재목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생태주택을 표방한다고 하면서 수입목을 사용했다고 비난 받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 짓기의 현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감히 밝힌다.1만 8000재의 홍송이 도착하다2003년 10월 7일 주문한 나무가 다음날 아침 8시에 도착했다. 25톤 트레일러로 덕유산자락의 현장에 도착한 목재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붉은 색 기운이 감도는 홍송이 넓은 밭 여기저기에 쌓였다. 읍내에서 이곳까지 80리(약 32㎞) 거리라서 지게차 1시간 임대료가 15만 원이었다. 가까우면 5만 원이면 가능한 것을…….산 속에다 집을 지으면 이래저래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 계기였다. 사람은 도저히 하역할 수 없는 거대한 목재들이기에 장비를 부르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나무는 뙤약볕에서 건조시키면 갈라지거나 틀어지기 때문에 하역하자마자 건조를 위해서 차광막을 덮어 놓았다. 물론 비가 올 때를 대비해 넓은 천막도 준비해 놓았다. 목재를 내리는 데 불과 한 시간도 안 걸렸다. 무려 1만 8000재(사이)나 되는 양을.목재상에서 선적할 때는 부산에 직접 내려가서 하나하나 확인한 것은 물론이다. 그날 밤 잠을 설쳤다. 내 집을 지을 나무가 내일이면 도착한다는 것이 그렇게 설레는 일인지도 처음 느꼈다. 미리 지게차를 맞추어 놓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된 것이다.집 짓기, 겨울에 시작하라목재를 그늘에 재어 놓고 가을의 건조한 바람에 말리기 시작했으니 언제부터 치목할까 그 시점을 놓고 고민했다. 집을 짜기(치목해 놓은 부재들을 맞추어 집을 세우는 작업) 위해서는 치목 작업부터 약 두 달을 잡아야 한다.왜 하필이면 집을 추운 겨울부터 짓기 시작하려고 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우기, 겨울에는 건기에 속한다. 따스한 봄에 집 짓기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집을 세우는 과정에서 장마라는 복병을 만난다. 벽돌 조적이나 콘크리트 건물은 큰 문제가 없지만 나무 집은 치명적인 장애를 입는다. 나무에 시퍼렇게 곰팡이(청태)가 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썩는 것이다. 한 번 끼기 시작한 청태는 집이 다 지어진 후에도 깨끗하게 벗겨낼 수 없어서 난감한 일이 일어난다. 단 한 번 내 집을 짓는데 이런 장애를 만나면 두고두고 후회될 것은 뻔하다.또 가을에 나무를 구입해서 건조하기 시작하면 곧 추운 겨울을 만나지만 건기에 작업할 수 있어 나무를 깨끗하게 치목할 수 있다. 물론 대형 작업장 건물이 있으면 문제 되지 않지만 자신의 집을 짓는 사람들에게는 집 짓는 계절을 잘 선택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추운 겨울에 일하는 것이 생리적으로 무척 힘들 수 있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추위는 어느새 멀리 달아난다. 하루해가 짧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짧은 것 같지만 여름에 비해서 노동력은 오히려 효율적이다.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자주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을 스스로 지으려는 이들은 나무를 미리 구입해서 잘 건조해 놓았다가 겨울에 시작해 봄에 집을 세우고 장마가 오기전에 지붕을 덮으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 집의 경우는 12월에 치목을 시작해서 다음해 4월에 상량을 하고 5월에 기와를 이었더니 바로 비가 오기 시작하는 6월이 되었다.거듭 강조해도 입 아프지 않은, 목재 건조나무 건조 장소가 야외라면 건조기를 택해서 태양을 가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야 한다. 내 경우는 나무를 전부 각재로 제재해 왔기에 태양에 노출된다면 그대로 틀어진다. 나무가 틀어지면 치수대로 켜온 나무를 못 쓰게 되고 쓸 수 있다 해도 틀어진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부재를 작게 쓸 수밖에 없다.또 비를 맞지 않게 해야 한다. 비닐로 덮어 두면 너무 얇아서 바람에 자주 날아가고 찢어지니 시중에서 파는 파란 덮개비닐을 이용하면 좋다. 가격은 사방 10m 규격에 7만 원 정도 드는데 집을 짓다 보면 이렇게 꼭 필요한 자재들 값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그렇다고 이런 비용을 아끼려다 보면 집이 제대로 지어지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하랴!밑에 쌓인 목재를 다시 위로 순환시켜 골고루 마르게 도와주기 위해서 세 번 정도 나무를 전부 다시 쌓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됐다. 나무 사이사이에 작은 각목을 집어넣는 것도 나무가 썩지 않고 통풍에 의해 잘 건조되도록 하는 방법이다.건조 장소로 시골의 큰 창고를 빌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집 짓는 이들은 대개 현장에서 목재를 보관하고 건조하기 원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주변에 한옥을 짓는 경우를 보면 이 건조 과정을 무시한 결과 두고두고 후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자기 집을 짓기 전 최소한 3년 전부터 목재를 준비해서 건조시켰다고 한다. 돈도 돈이지만 미리 건조된 재목으로 집을 짓겠다는 철저한 준비 과정인 것이다.그런데도 대부분의 건축주는 한옥을 짓겠다는 열망 속에서 건조 과정을 등한시한다. 건축업자는 건축주가 제시한 기한 내에 지어야 하기 때문에 건조과정은 생각지도 못하고, 그 밑에서 일하는 우리 같은 목수도 주어진 목재를 치목해서 집을 세워주면 할 일이 끝난다.우리 집 목재는 6개월 정도의 건조기를 거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잘 했던 것 같다. 5월에 기와를 이고 나니까 바로 장마가 시작되자 잠시 청태가 생기더니 가을이 되니 이내 멈추었기 때문이다. 만일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 집도 페인트로 도색해야 했을 것이다. 흔히 간과하기 쉬운 목재 건조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나무는 약 50년 이상 건조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그래서 한옥을 제대로 지으려는 이들은 고재(해체된 한옥의 목재)를 구입해서 짓는 경우도 있다.《 아름지기의 한옥 이야기》라는 책에서 소개한 서울 안국동의 아름지기사옥도 그런 예인데 한옥으로 집 짓기를 원하는 이는 한 번 찾아가서 눈으로 보거나 아니면 책이라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는 한옥에 대해서 넓은 식견과 예리한 감각으로 집을 지었다.다음부터는 본격적인 나무를 다듬는 이야기에 들어가겠다.<다음 호에 계속.> - 글 황인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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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Ⅶ] 집 짓기의 첫 단추 잘 끼우기 목재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