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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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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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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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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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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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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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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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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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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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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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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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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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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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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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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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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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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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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외부 몰딩재와 목공제품
- 목조주택의 외부 몰딩 작업에는 창문과 문의 문선, 처마 밑, 박공 서까래(Rake) 혹은 박공 몰딩(Rake Trim) 그리고 처마 돌림 등을 포함한다. 대부분의 자재는 현장에서 절단하여 맞춘 다음에 못으로 부착한다. 비늘널(Louvres)이나 셔터(Shutters) 등의 자재나 제품은 대부분 공장에서 생산한다. 외부 몰딩재는 페인트칠이 잘 되고, 풍화작용에 강하며, 작업성이 좋고, 변형이 되지 않아야 한다. 습기에 노출되는 부재의 끝 이음매나 연귀맞춤(면과 면을 직각으로 맞추기 위해 마구리가 보이지 않도록 서로 45도로 비스듬히 잘라서 맞춘 곳) 부분은 밀폐한다. 외부 몰딩재는 부식에 강한 도금 못이나 알루미늄 못으로 시공한다. 마감 못의 머리가 표면 밑으로 들어가게끔 깊게 박고 초벌칠 후에 퍼티(Putty : 산화주석 또는 탄산칼슘을 아마인유 같은 건성유로 반죽한 연한 물질)로 구멍을 메워야 한다. 그렇게 하면 못 머리에 녹이 슬어서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철과 알루미늄처럼 이질적인 금속 사이에 생기는 갈바니 반응(Galvanic Reaction)을 방지하려면 금속 몰딩재에 성질이 같은 못이나 스테이플 등을 사용한다. 처마의 돌출 처마는 벽체를 보호하고 지붕과 벽을 연결한다. 대개 처마반자에는 금속이나 비닐 패널 혹은 두께가 1/4인치(6㎜)인 사포질을 한 합판을 붙인다. 못은 처마반자의 가장자리는 중심 간격을 6인치(150㎜)로, 중간 지지체 위는 중심 간격을 12인치(300㎜)로 박는다. 그런 다음에 외부 몰딩재를 처마반자 밑까지 올려서 붙인다. 처마돌림 판재(Fascia Board)는 서까래 끝막이보(Rafter Header)를 덮는 마감재로, 대개 처마반자 밑으로 12밀리미터 내려서 물끊기(Drip Edge)를 한다. 짧은 처마는 경사가 급한 지붕에 가끔 사용한다. 서까래는 위깔도리 위를 거쳐 밖으로 짧게 돌출시키고, 서까래 끝은 서까래 끝막이보와 처마반자 덮개를 부착하기에 적절한 각도로 절단한다. 처마반자 덮개는 서까래의 경사진 면 위에 못으로 부착한다. 처마반자 덮개의 폭이 5-1/2인치(140㎜)미만이면 가장자리를 지지할 필요가 없기에 일반적으로 두께가 1인치(19㎜)인 판재를 사용한다. 넓게 돌출시킨 처마반자를 수평으로 맞추려면 처마반자 덮개를 붙이기 전 못받이용 가로막이를 부착한다. 두께가 1인치(19㎜)인 못받이 띠장 1개를 벽을 따라서 못이 골조에 박히도록 하여 벽덮개 위에 부착한다. 이 띠장은 가로막이의 안쪽 끝과 처마반자 덮개의 가장자리를 지지한다. 가로막이는 일반적으로 2×2인치(38×38㎜)목재를 사용하며, 중심 간격을 24인치(600㎜)로 한다. 못받이 띠장은 경사 못치기로, 서까래 끝막이보는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한 다음에 처마반자 덮개와 처마돌림 판재를 부착한다. 처마를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가로막이 부분에는 2×4인치(38×89㎜) 목재를 사용한다. 이 부재들의 한쪽 끝은 각각의 서까래 옆에 못으로 단단히 부착하고, 반대편 끝은 벽덮개 위에 부착한 2×4인치(38×89㎜) 못받이 띠장에 맞대어 붙인다. 이러한 시공은 처마 길이가 4피트(12㎜) 이하일 때 가능하다. 처마반자를 수평으로 맞추는 대신 돌출된 서까래 선처럼 경사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서까래 밑에 처마반자 덮개를 부착한다. 처마반자 덮개의 한쪽 끝은 서까래 끝막이보에 그리고 반대쪽 끝은 서까래 사이에 부착한 2×2인치(38×38㎜) 가로막이에 붙인다. 처마와 박공벽이 만나는 부분 처마와 박공벽이 만나는 부분의 시공은 돌출된 처마의 마감 방법에 따라서 정해진다. 돌출된 처마반자가 경사지면 돌출된 박공반자는 처마반자와 같은 평면을 이룬다. 돌출된 처마반자가 수평이면 처마반자를 박공 서까래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 돌출된 박공반자는 측면 벽에서 끝나고, 처마반자와 만나게 만든다. 박공지붕 끝에 붙이는 처마돌림 판재는 처마반자의 끝을 덮기 위해 폭을 넓혀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수평인 처마반자를 측면 벽에서 끝내고, 벽공벽 덮개와 사이딩(Siding)을 처마 끝까지 연장해서 처마 끝의 덮개 역할을 하게 한다. 박공반자는 아래로 내려져 측면 벽을 지나 처마 끝에서 끝나게 한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세 가지 시공법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창문틀과 창틀 창문은 집 안으로 빛과 공기를 들어오게 할 뿐만 아니라 건축 설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창문은 형태가 여러 가지이며 나름대로 장점들이 있다. 열리는 창문의 종류에는 수평 혹은 수직 미닫이창(Sliding Window), 여닫이창(Casement Window)과 들창(Awning)이 있다. 창틀과 창문틀은 목재, 금속, 유리섬유(Fibre-glass), 플라스틱 그리고 이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만든다. 모든 창문은 빗물과 눈이 잘 흘러내리고 유리가 깨지면 쉽게 바꾸어 낄 수 있어야 한다. 창문틀과 창틀의 구조는 인증된 표준에 맞게 제작한다. 창문은 기밀성, 수밀성 및 풍하중의 내력에 대한 규정에 맞아야 한다. 주거 공간에 사용하는 유리 면적은 바닥 면적의 대략 10퍼센트 이상이어야 하며, 침실은 대략 5퍼센트 정도 줄여도 된다. 모든 침실에는 비상구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창이 최소 한 개 이상 있어야 한다. 창문은 여는 도구 없이도, 여는 방법을 별도로 알지 못해도 열 수 있어야 한다. 주방, 욕실 그리고 내부를 마감하지 않은 지하실에는 전등과 강제 환기 장치가 있으면 창문이 없어도 된다. 같은 넓이의 벽체보다 유리를 통한 에너지 손실이 크므로 유리 면적을 너무 크게 하면 안 좋다. 집의 유리 총 면적은 바닥 면적의 약 12퍼센트가 적절하다.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문은 남쪽으로 향하게 하고 그늘에 가려지지 않게 하며, 특히 구름 덮힌 날이나 밤에는 두꺼운 커튼을 드리우거나 닫을 수 있는 단열 셔터(Shutters)를 함께 설치하면 난방에 이득이 된다. 시공을 잘 해서 집에서 누출되는 공기의 총량을 줄이면, 집 안의 습도가 높아질 수 있다. 창문 유리의 결로를 방지하려면 최소한 복층 유리 혹은 덧창(Storm Window)을 사용해야 한다. 만일 창문 주위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않으면 품질이 좋은 창문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공기가 전혀 유출되지 않을 정도로 창틀이 창문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어렵다. 이때 공기 유출을 줄이려면 바람막이(Weathers Tripping)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창문 제작업체들은 창문틀에 유리를 부착한 창틀과 개폐 장치 그리고 철물을 붙여서 완제품 창문을 제조하며, 방충망과 덧창을 붙인 제품도 있다. 목재 창문틀과 창틀의 수명을 길게 하고자 방부처리를 하거나 부패에 강한 수종을 사용한다. 창문을 조립할 때는 일반적으로 문선을 창문틀에 부착한다. 개구부는 창문틀의 위치를 조정하도록 창문틀의 크기보다 약간 크게 만든다. 쐐기(Wedges)와 심(Shims)을 사용해 개구부에 넣은 창문틀의 위치를 조정하고, 위치가 정해지면 못을 창문틀과 쐐기를 관통하도록 골조에 박는다. 외부 문선은 샛기둥과 인방에 못으로 부착한다. 창문틀 주변의 틈새는 후에 단열재로 막는다. 외부용 문과 문틀 일반적으로 외부용 문틀의 두께는 선틀과 웃틀은 1-3/8인치(35㎜)로, 밑틀은 1-3/4in(44㎜)로 만든다. 밑틀은 경질목(Hard-wood)으로 만들면 내구성이 더 좋지만 금속제 문지방을 부착한 연질목(Soft-wood)으로 만든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주요 문틀의 둘레에는 반턱맞춤으로 문소란(Door Stops)을 만든다. 선틀이나 외부문선의 바깥 모서리에는 문소란을 만들어 방충문 혹은 컴비네이션 문(Combination Door : 유리와 방충망을 서로 바꾸어 끼울 수 있게 만든 문)을 부착할 수 있게 한다. 문지방은 바닥 구조체에 단단히 부착하고, 문틀은 개구부의 구조체에 못으로 고정시킨다. 이 작업은 문틀의 위치를 심(쐐기)을 끼워서 조정한 다음 못이 문선과 심을 지나서 샛기둥에 박히도록 한다. 외부용 문에는 윗면, 옆면 그리고 밑면에는 반드시 바람막이를 부착한다. 외부에서 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문틀의 손잡이 높이 지점 바로 위와 아래에 심을 안팎으로 끼운다. 이렇게 강화한 부분을 문 개구부의 옆 기둥과 인접한 샛기둥에 결속시킨다. 주요 문의 최소 규격은 두께가 1-3/4인치(44㎜), 폭이 32인치(810㎜), 높이가 6피트 6인치(1.98m)다. 목재 덧문(Storm Doors)의 최소 두께는 1-3/8인치(35㎜)이며 철제 덧문의 최소 두께는 1인치(25㎜)다. 문틀 둘레의 석고보드에 추가로 나사못을 더 촘촘히 박는 것도 방범에 도움을 준다. 패널 도어의 구조는 선대(수직부재), 띠장(수평부재) 그리고 선대와 띠장 사이를 메우는 패널로 짜여진다. 패널 도어에는 여러 종류의 목재나 유리 패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있다. 경질 단열재로 코어를 메우고 금속이나 목재를 겉면에 붙여서 만든 문을 많이 사용한다. 별도의 덧문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문을 반드시 사용한다. 파티오(Patios) 혹은 정원으로 통하는 출입구에 문의 전체 혹은 일부에 유리를 부착한 미닫이문을 설치하곤 한다. 이러한 문에는 강화유리로 만든 복층유리를 사용해야 좋다. 유리가 투명하기에 문이 열린 것으로 착각하고 통과하려다 유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문과 측면 채광창에는 반드시 강화유리 혹은 철망유리와 같은 안전유리를 사용한다. 집의 내부에서 차고로 통하는 문은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문에는 틈새가 없어야 하며, 바람막이를 부착해야 하고, 자동 개폐 장치를 달아야 한다.田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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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외부 몰딩재와 목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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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I] 겨울철, 화장발 없는 '생땅'을 찾아라
- ‘터 잡기는 집 짓기의 반’이라고 한다.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춘 전원에서 살려면 집 지을 택지宅地부터 마련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여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택지를 발견했다고 해서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이 무턱대고 샀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땅은 백화점 물건과 달라서 나중에 하자를 발견해도 반품할 수 없다. 더욱이 한 번 쓰고 버릴 물건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보금자리이기에 신중을 기해 마련해야 한다. 바야흐로 택지를 살펴보기에 적당한 계절이다. 이번 호부터 3회에 걸쳐 〈좋은 땅, 나쁜 땅〉 〈법적 규제 및 관련 서류〉 〈농지·임야, 형질변경〉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요즘 화장을 안한 미인, 시쳇말로 ‘쌩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택지도 여름철 신록이나 가을철 단풍으로 곱게 화장한 땅보다는, 겨울에서 이른봄 속살을 드러낸 ‘생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화장한 땅, 그 분위기에 정신을 빼앗겨 택지를 장만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왕왕 있다. 아무리 경치가 빼어나더라도 스쳐 지나면서 바라보는 것과 집 짓고 사는 것하고는 전혀 다르다. 택지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앞서 땅이란 부동산을 알아야 한다. 땅은 사적 재산에 속하는 한편 국가 토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공공公共재적 성격도 강하기에 땅의 소유에서 개발, 관리까지 각종 규제 사항을 파악해야 한다. 용도지역은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행위 제한은 〈수도권 정비법>, 농지의 전용 및 소유는 , 산림의 형질 변경은 , 보전 산지 안에서의 행위 제한 및 산지 전용은 등 여러 가지 규제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다. 이 부분은 다음 호에서 다루기로 하고 요즘 부동산시장의 동향부터 살펴보자. 요즘처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할 때는 언제 어떻게 땅을 큰 축으로 하는 전원부동산시장에 그 불똥이 튈지 모른다. 택지 매입, 12월 한 달을 주목하자 부동산 컨설턴트들은 올 12월에 전원부동산시장이 크게 꿈틀거릴 것이라고 한다. 2007년 1월 1일부터는 파괴력이 엄청난 ‘세금 폭탄’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양도소득세의 과세 기준이 현 공시지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는 투기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 그리고 부재지주不在地主에게만 실거래가를 적용하고 있다. 혹, 정부에서 공시지가를 실거래가의 90퍼센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 폭탄은 무슨… 하고 의아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전국 땅값 총액의 58퍼센트를 차지하는 서울·수도권지역의 도시부동산에나 통하는 것이고 전원부동산의 대부분은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30∼40퍼센트에 불과하다. 또한 내년에는 부재지주나 법인의 비사업용 토지는 60퍼센트의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10∼30퍼센트의 장기 보유에 따른 특별 공제 적용도 배제된다. 그런 이유에서 부동산 컨설턴트인 대정하우징의 박철민 대표는 “실수요자라면 땅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공시지가로 적용하는 마지막 12월 한 달을 주목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상당수의 매물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편 “국민이나 정부나 아파트시장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이때야말로 신도시나 역세권 그리고 도로가 새로 뚫리는 주변 지역의 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 내년 이후의 전원부동산시장 동향은 어떨까? “땅값에 세금까지 얹은 매물로 침체 국면 속에서도 도시부동산시장 못지 않게 호가呼價가 크게 띌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공시지가 과표 현실화 이후 나타난 현상이 이를 보여준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 바람을 재우고 영세민에 대한 부동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시지가 수준을 점차 시세의 90퍼센트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 결과 지금 어떤 현상이 벌어졌는가. 영세민은 집 한 칸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집값이 폭등했다. 나오는 매물마다 늘어난 세금만큼 모자를 꾹 눌러썼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상은 고스란히 전원부동산으로 옮겨오기 마련이다. 이처럼 12월 한 달은 전원주택시장의 동향을 볼 때 실수요자라면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입지 선정, 어떻게 할 것인가 선인들은 ‘사람의 주거지는 높고 청결하며 훤히 트여야 한다’고 했다. 이 계절 택지를 찾아 나서기에 앞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상택지相宅地〉에 나오는 구절을 되새겨보는 것을 어떨까. “인가와 거처는 높고 청결해야 길하다. 주택은 오로지 평탄한 곳에 자리를 잡아서 좌우가 막히지 않은 곳이 좋다. 명당은 훤히 트이고 토질이 비옥하며 샘물이 맛이 있는 장소다. 《황제내경》에 이르기를 ‘하나의 산과 하나의 물이 모여 유정한 지형을 이루는 곳은 소인小人이 머물고, 큰산이 큰 형세를 가지고 형국을 이루는 곳은 군자가 산다’고 했다. ―안대희 엮음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중에서― 전원에서 삶의 질은 가족과 합의를 통해 택지를 어디에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전원생활을 떠올리기에 앞서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삶을 먼저 바라보자. 유니홈즈의 이재헌 대표는 무엇보다 가족과 합의를 분명히 하고 어떤 목적으로 터를 잡을지부터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전원으로의 이주는 지금보다 나은 행복한 보금자리를 취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 전체의 합의와 희망을 공유해야 한다”고. 사실 낯선 전원에서 몰랐던 불편을 겪으며 새로운 환경에 정을 붙이지 못한다면 그처럼 난감한 일도 없다. 더욱이 전원주택은 환금성換金性이 떨어지기에 도시로 되돌아 나오기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택지 선정 시 치밀한 사전 조사도 중요하지만 전원으로 떠나려는 근본 동기가 확고해야 한다. 유 대표는 여기에 덧붙여 “목적이 분명해야 그에 맞는 부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의뢰 받는 부동산에서도 적합한 부지를 추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택지를 선정할 때는 쾌적성 못지 않게 생활의 편의성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 점을 고려해 가족에게 맞는 유형의 택지를 선정해 보자. 임수형 전원주택 : 해안이나 호반湖畔, 강변 등 물을 낀 경치 양호한 지역에 입지立地한다. 조망을 고려하는 요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형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태풍의 내습이 빈번하므로 재해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마련됐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임산형 전원주택 : 산악의 수려한 계곡이나 전망이 양호한 구릉지역에 입지한다. 숲과 인접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형태다. 그러나 산사태 및 화재, 낙석 그리고 차량의 진입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원형 전원주택 : 논밭이 드넓게 펼쳐진 평야에 입지한다. 전원 분위기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예전에는 자연 경관의 신비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떨어졌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적은 자금을 지닌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취락형 전원주택 : 주변 환경이 양호한 농촌지역의 작은 촌락 내부나 인근 지역 기존 농가주택과 혼합해 입지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원주민들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있으나 필요 주거시설이나 인접 교통 등의 편리함 그리고 주민들과 공동체를 형성하거나 단독주택의 맹점인 방범과 치안 면에서 유리하다. 이처럼 택지를 고를 때에는 유형별 장단점을 파악한 후 가족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는 모도시母都市와의 거리 및 교통 수단을 따져보아야 한다. 아울러 공공시설의 배치 상태 그리고 주변에 위험·혐오시설 및 공해 발생 시설은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또한 땅에 대한 권리 설정이나 집을 지을 때 법적인 저촉은 없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CASE-1 조망권이냐, 일조권이냐 《시경詩經》에 집터를 볼 때 “음양陰陽을 보고, 물이 흐르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 춥고 따뜻한지 그리고 물을 얻을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햇빛과 바람의 방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예로부터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북고남저北高南低 택지를 선호했다. 겨울에 따뜻하고 배수가 잘 될 뿐 아니라 남쪽은 넓게 트였기 때문이다. 요즘 전원주택은 조망을 중시하기에 앞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그 너머로 강물이 흐르고, 저 멀리 산이 바라보이면 북향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낮이 짧아 일조량이 적은 이 계절을 생각해 보았는지. 강원도 인제의 한 산골마을에 북향집을 짓고 생활하는 임 모씨는 “작년에 며칠이긴 했지만 내린 눈으로 길이 막혀 꼼짝없이 갇혀 지낸 데다 세찬 바람을 맞받아 난방비는 둘째치고 밖에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면서 “다른 때는 잘 찾아오던 아이들은커녕 이웃도 발길을 끊어 무료해서 혼났다”고 한다. 이렇듯 전원주택을 지을 택지는 조망권 못지 않게 일조권도 중요하다. CASE-2 길이 없으면 땅이 아니다 여기에서의 길은 지적도상의 도로를 뜻한다. 대지 안으로 출입할 수 있는 사실상의 통로, 즉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땅(맹지盲地)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다. 이것을 타 지번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자루형 대지’라고도 한다. 실제 사람은 다닐 수 있는 땅이라도 지적도상 도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없거나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수두룩하다. 〈건축법〉에서 규정한 도로란 평상시 건축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행 및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폭 4미터 이상의 도로다. 이 4미터 도로에 2미터 이상 접하지 않을 때에는 건축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도로 2미터 이내에 접했더라도 자동차가 필요한 건물이라면 〈주차장법〉에 의거 도로가 4미터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개설되지 않은 예정 도로의 경우에도 관계 법령에 의해 신설 또는 변경에 관한 고시가 된 경우 〈건축법〉상 도로로 인정돼 집을 지을 수 있다. 또 인근 토지 소유자로부터 타 토지 사용에 대한 승낙을 받은 뒤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사도개설허가’를 받으면 집을 지을 수 있다. 즉 땅을 사서 도로로 편입시키는 것인데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 한국전원주택 컨설팅사 양정일 대표는 이러한 땅은 자칫‘알박기’처럼 부르는 게 값일 수가 있다며 한 예를 들었다. A씨는 2차선 도로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고 차량 진입도 가능한 도로가 지적도 상에 있어 땅을 구입했는데, 그 도로가 허가 조건에서 3평 모자란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3평의 땅을 가진 지주가 평당 2,000만 원을 요구해 A씨는 결국 1,200만 원에 합의해 겨우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시골의 하잘것 없는 땅 1평을 400만 원씩이나 주고 산 셈이다. 접도구역과 너무 붙어도 땅이 아니다. 사람의 보행이 불가능한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 고가도로)는 〈건축법〉상 도로가 아니므로 여기에 접한 땅이 대지라도 건축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접도구역에 바짝 붙은 땅은 피하는 게 좋다. 접도구역이란 도로 구조의 보호와 장래 도로 확장 등을 고려해 도로관리청이 도로구역 경계선으로부터 건축물이 떨어져야 할 일정 거리를 지정·고시한 구간을 말한다. 이 구역은 보통 도로의 구조에 대한 손궤, 미관의 보존 또는 교통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경계선으로부터 20미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지정한다. 그 안에서는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건축물 기타 공작물의 신축, 개축, 증축 등의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CASE-3 물 없이는 못산다 남향인데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택지라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여기서 임수는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조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전원주택의 대부분은 수도권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다. 보통 지하수는 10∼30미터 파는데, 그 비용은 120∼150만 원(모터 포함, 수질검사비 25만 원 별도)선이다. 그런데 큰 개울이 옆으로 흐르는 터를 잡은 주택에서는 종종 ‘우리 집은 오육십 미터 지하 암반수에요’라는 말을 듣는다. 여기에는 수질이 좋다는 뜻과 수맥을 찾지 못해 고생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바로 옆에 큰 물줄기가 흐르는데 수맥을 찾지 못했다니… 이러한 경우는 그나마 다음 두 가지 사례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경남 양산의 아파트 단지 주변 마을에 택지를 장만한 김 모씨는 물 부족 때문에 집을 지으면서 마음 고생을 했다고. “공사 차량이 들어서야 하는데 주민 몇몇이 진입로에 농기계며 농작물을 쌓아 놓고 며칠째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더라고요. 이 마을은 물이 풍부했는데 아파트에다 그 주위에 집들이 들어서면서 물이 부족해졌다면서요. 지금은 나아졌지만 그땐 집을 지으면서도 이 마을에서 온전히 살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강원도 홍천의 산골마을에 택지를 사려다가 계약금을 날린 이 모씨. “경관도 좋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임야라 계약금까지 치렀는데 물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죠. 주민들이 마을 공동으로 산에다 물탱크를 만들어 그곳에서 식수를 끌어다 쓰는데 우리도 물이 부족해 외지인에게 나눠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마을에다 집 지을 재간이 없더라고요.” 전원에서는 수맥을 찾는 일도 힘들지만 물 부족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택지를 마련할 때는 먼저 그곳 주민들과 물 사정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안면을 트는 게 좋다. 그래야만 집 지을 때도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하다.田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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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I] 겨울철, 화장발 없는 '생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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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벽덮개와 외벽마감 공사-창문과 문
- 창문과 문 품질이 낮은 창문과 문은 에너지와 수리 비용이 많이 들며, 창문이나 문을 잘못 설치하면 제품의 품질과 관계없이 하자가 발생한다. 페인트나 벽지와는 달리, 성능이 나쁜 창문이나 문을 교체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나중에 더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품질이 좋은 창문이나 문을 구입해서 올바르게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경제적이다. 창문과 문을 선택할 때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문과 특히, 창문의 에너지 효율은 꼭 고려할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주택의 열손실은 창문과 문에서 많이 발생한다. 외부 문은 건축법의 규정에 적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 편히 드나들 수 있고, 비품을 집으로 쉽게 들여 놓거나 밖으로 내놓기 위해서도, 크기와 열리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은 자연환기를 하고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역할뿐만 아니라, 집의 형태에도 영향을 주므로 창문의 크기와 형태를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 주택의 외부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은 내구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쉬워야 하며, 창문과 문에 있어 서는 더욱 그러하다. 끝으로, 문과 창문의 종류와 위치에 신경을 써서 도둑의 침입이 쉽지 않도록 해야 한다. 채광, 조망 그리고 환기 유리가 달린 문과 창문의 크기와 위치가 적절하면, 채광과 조망에 좋다. 어떤 방들은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탁 트인 큰 창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거실과 식당의 유리면적은 방 면적의 10%이상 되어야 하며, 침실, 사실(dens) 및 가족실과 같은 방은 바닥면적의 5%이상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규정은 거주자의 정신적 건강을 고려해서 건강에 유익한 실내공간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창문은 외부 공기를 실내로 들어오게 함으로써 자연적으로 환기를 한다. 난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는, 창문을 열면 자연적으로 환기가 되기 때문에 강제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창문을 통해서 자연환기를 해야 하는 대부분의 방들은 최소한 0.28m²의 훤히 트이고, 열리는 창문면적이 필요하다. 욕실에는 최소한 0.09m²의 창문면적이 필요하다. 만일에 지하실이 난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는 강제환기가 되지 않고, 내부를 마감하지 않았다면 지하실은 바닥면적의 0.2%에 해당하는 창문면적이 필요하다. 창문에는 채광, 조망, 환기 등과 같은 유익한 기능이 있지만, 이웃집에게는 화재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 창문을 통해서 이웃집으로 화재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대지 경계선에 가까운 벽의 유리면적을 건축법은 엄격하게 규제한다. 대지 경계선에서 4ft.(1.2m)이내의 벽에는 유리를 붙인 개구부를 설치할 수 없고, 4ft.(1.2m)이상 떨어진 벽은 대지 경계선과의 간격 그리고 경계선으로 향한 면적에 따라서 유리를 붙인 개구부의 면적이 규제된다. 더 자세한 규정은 그 지역의 건축관서와 상의하기 바란다. 비상 탈출구의 기능 비상시에 창문은 거주자가 건물의 외부로 탈출할 수 있게 한다. 창문 (특히 침실의 창문)은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밖으로 열 수 있어야 하며, 폭이 15in.(380mm)이상, 면적은 3.8ft.²(0.35m²)이상 막히지 않고 열려야 한다. 예를 들어서, 크기가 18×30in.(450×750mm)인 창문은 이 규정에 적합하다. 탈출구의 기능을 가진 창문의 높이는 방바닥에서 하인 방까지 39in.(1.0m)이하 그리고 지표면에서의 높이를 23ft.(7m)이하로 해야한다. 붙박이 가구를 이용해서 높은 곳에 위치한 창문을 탈출구로 사용하게 만들 수도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가구가 계단의 역할을 한다. 창문의 유형 오늘날에는 다양한 창문들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데 몇 가지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창문의 모든 유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구입할 때 세심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고정창(fixed windows)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으며, 도둑이 침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연환기가 안되며, 화재 시에는 탈출구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한짝 오르내리창 혹은 오르내리창(single or double hung windows)은 전통적 양식의 창이다. 한짝 오르내리창은 1개의 창틀만 (일반적으로 아래쪽 창이)열리는 반면에 오르내리창은 창틀 2개가 모두 열린다. 창호기술이 발달되기 전에는 사용이 불편하고, 밀폐가 잘 되지 않았지만, 현대화된 창문들은 그런 점이 개선되었고, 도둑의 침입이 쉽지 않다. 수평과 수직 미닫이창(horizontal and vertical slider windows)은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집의 외부 혹은 내부로 돌출되지 않기 때문에 장애가 되지 않아서 안전하다. 오랫동안 사용하면 바람막이(weatherstripping)가 마찰로 인해서 마모되기 때문에 여닫이 창(casement windows), 들창(awning), 안젖힘여닫이(tilt-and-turn)창보다 밀폐가 덜 된다. 여닫이창과 들창(casement and awning windows)은 가장 비싼 유형에 속한다. 여닫는 방법 때문에 이 창문은 밀폐가 매우 잘 되며, 도둑이 침입하기가 어렵다. 여닫이창은 바람의 방향을 집안으로 유도할 수 있어서 자연적으로 환기가 되며, 방을 시원하게 한다. 들창은 열어 놓아도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안젖힘여닫이창(tilt and turn windows)은 창문 중에서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은 여닫이창과 들창의 기능도 있다. 이 창문에 압축형 잠금장치를 부착하면 밀폐가 매우 잘 된다. 창문의 성능과 선정기준에 관해서 논의하기 전에, 몇 가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창문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의 성능 캐나다 정부와 산업계는 창문의 제작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새로 개발한 기술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선택품목이 되고 있다. 이 선택품목을 포함하면, 창문의 성능이 얼마나 크게 개선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층유리 창문(multi-pane windows)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려면, 난방이 된 공간과 난방이 되지 않은 공간 혹은 외부 사이에 있는 창문에 최소한 복층유리를 부착해야 한다. 이 유리의 바깥 층이 실내쪽 유리의 표면온도를 높여서 결로가 생기지 않게 한다. 품질이 좋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문을 설치하면 주택 소유자들이 흔히 불평하는 결로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창문에 약간의 결로가 생기는 것은 정상적이며, 더구나 추운 날, 유리의 가장자리에 결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단열 창틀과 양질의 간봉(spacers)을 사용한 다층유리를 창문에 사용하면 현대식 주택에서는 결로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저복사 코팅(low emissivity coatings) 태양이 복사 에너지로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것과 같이 높은 온도의 물체가 낮은 온도의 물체로 열을 전달하는 작용을 복사라고 한다. 창문을 통해서 열을 얻고 잃는 것의 대부분은 복사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저 복사 코팅(Low E-coating)은 유리 위에 증착시킨 얇은 금속막이며, 복사열을 반사하는 거울의 역할을 하는데, 날씨가 추우면 복사열을 실내로 반사하고, 날씨가 더우면 외부로 반사한다. 저 복사 코팅은 냉_난방비를 절약해 주며, 복층유리(double-glazed glass)에 이 코팅을 하면 비용이 덜 들면서도 투명한 삼중유리(triple - glazed glass)와 같은 성능을 갖게 된다. 추운 날, 내부 유리에 결로가 생기는 것을 더 잘 방지하는 저 복사 코팅 유리를 표준 사양으로 채택하는 창호 제작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스충전 창문제작의 또 다른 기술혁신은 봉합한 유리사이에 공기대신에 불활성 기체를 채우는 것이다. 공기보다 무거운 불활성 기체는 유리사이에서 대류와 전도에 의한 열손실이 더 적게 생기므로, 공기보다 단열치가 높고, 구하기 쉬우며, 가격이 저렴한 아르곤(argon) 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공기가 들은 재래식 유리를 가스를 충전한 유리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개선책이다. 유리 봉합재 다층유리 사이에 열전도율이 낮은 가장자리 봉합재 혹은 간봉(spacer)을 사용하면 봉합한 유리의 열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종전에 사용하던 알류미늄 간봉은 열전도율이 높아서 유리 둘레를 빠르게 냉각시켰으나, 오늘날에는 봉합한 유리 둘레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줄이려고 플라스틱, 실리콘 혹은 유리섬유 간봉을 사용한다. 열 차단재(thermal breaks)가 내장된 창틀 단열물질로 만든 열 차단재를 사용하지 않은 금속, 플라스틱 혹은 유리섬유 창틀은 많은 양의 열을 잃는다. 열 차단재가 없으면 몹시 추운 날에는 창틀이 차가워져서 안쪽에 서리가 생긴다. 목재는 비교적 높은 단열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목재로 만든 창틀과 단열재를 넣고 사출하여 성형한 창틀에는 이같은 문제가 덜 생긴다. 창틀이 단열이 잘 되는지 혹은 열 차단재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창문의 구조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등급(energy rating, ER) 에너지 등급(ER)은 난방기간 동안에 일반주택 창문의 총체적 성능을 측정한 것이며, 동서남북 방향의 창문을 통한 태양열의 획득, 전도 및 공기유출로 인해서 생기는 열손실의 평균치를 고려한 것이다. 에너지 등급은 양수(+)일 수도 있고 음수(-)일 수도 있다. 에너지 등급이 양수라면, 난방기간 동안에 평균적으로 창문이 태양 에너지로 부터 얻는 열이 잃는 열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창문은 에너지 등급이 음수이다. 많은 수의 창호제작업체들은 유리의 중앙을 측정하여 제품의 열 저항치로 표시한다. 창문의 가장자리 봉합재 및 창틀의 영향이 고려되지 않은 이 측정치들은 창문의 유효 열저항치보다 항상 높다. 신축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경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했던 많은 연구의 결과는 창문의 ER은 최소한-13이상 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이 수치에 맞는 창문은 아르곤(argon)을 충전하고, 저복사 코팅(loe-E coating)한 유리를 사용한 것이 해당되며, 캐나다의 추운 지역에서는 이 보다 더 높은 효율을 가진 창문의 사용을 권한다. 기밀성, 수밀성 및 풍하중 저항 캐나다에서는 창문을 CSA표준, CAN/CSA-A440-M, Windows의 규정에 맞게 제작한다. 이 표준에는 창문의 기밀성, 수밀성 및 풍하중의 내력특성을 평가하는 창문의 분류방법이 포함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창문이 획득한 등급을 창문의 표면에 표시한다. 주택에 설치하는 창문은 CSA표준의 A1(기밀성), B1(수밀성) 그리고 C1(풍하중의 내력) 등급에 맞아야 한다. 창문의 선택 창문은 채광과 자연환기에 관한 최소한의 규정에 맞는다고 무조건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다. 창문이 주택의 외형, 기분 좋은 조망(혹은 프라이버시), 자연채광, 무동력 태양열 난방에 기여하는 점들이 흔히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들이다. 창문의 모양과 사용특성을 그런 맥락에서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자연환기가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 진다면 창문을 모두 열리도록 할 필요는 없다. 창문을 필요한 곳에서만 선택적으로 열리게 하면, 비용이 절약되어서 품질이 더 좋은 창문을 구입할 수 있다. 창문 내부와 외부의 내구성과 보수를 고려해야 한다. 보수할 필요가 없는 마감을 했기 때문에 별도로 도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귄한다. 이 제품은 보수하려면 올라가기 힘든 2~3층 집에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습기로 인해서 창틀과 창문틀이 손상을입을 가능성이 있는 욕실과 같은 곳에는 보수를 자주 안 해도 되는 내수성 마감이 된 창문을 권한다. 창문의 설치 창문은 일반적으로 집의 골조와 지붕이 마감된 후에 설치한다. 일정을 잘 잡아서 이 단계에서 창문이 납품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일찍 납품되는 경우도 있어서 현장에 보관할 준비를 해야 한다. 창문은 포장된 채로, 임시 가새를 제거하지 말고 건조하고 평평한 곳에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외부에 보관할 경우, 통풍이 되는 단(plarform) 위에, 방수덮개로 덮어서 보관한다. 표식을 부착하고, 방충망은 별도로 보관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 방충망을 창문에 끼워두면 훼손되거나 먼지로 막힐 수 있다. 설치하기 전에, 제작회사의 시공 지침서를 검토하고, 모든 공구, 부착재(fasteners)와 자재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은 수직과 수평이 되도록 쐐기(shim)를 박아서 개구부 안에 바르게 설치하고, 개구부와 창문 사이의 간격을 비슷하게 만든다. 개구부와 창문틀 사이의 틈(breaching)을 단열하고 밀폐하는 작업은, 시공법에 따라서, 창문을 부착하기 전이나 후에 할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공법은 틈에 폴리우레탄 폼(polyurethane foam)을 채워서 단열과 밀폐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집의 단열과 밀폐작업을 할 때 같이 시행해도 된다. 외부 문 외부 문은 창문과 마찬가지로 집의 외형에 영향을 주며, 주로 모양이나 마감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주문제작 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외부 문은 개구부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문틀에 부착해서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외부 문은 목재, 철재 플라스틱 혹은 유리섬유(fibreglass)로 제작 한다. 목재 문은 일반적으로 통목(solid wood)을 사용하며, 그 밖의 문은 내부와 외부에 구조 패널을 붙이고 그 사이에 단열재를 채운다. 이와 같은 현대식 문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 그러나 목재 문은 우수한 성능이 이미 입증되었고 전통적 형태로 인해서 건축자재 시장에서인기가 유지되고 있다. 창문은 유형이나 형태와는 별도로 몇 가지 고려되어야 할 공통사항들이 있다. 철물 (특히 자물쇠와 경첩)은 기능이나 내구성 면에서 중요한 부속이다. 현관 문은 잠그기, 여닫기를 수 없이 하게 된다.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저가품을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이 아닐 수도 있다 문의 철물은 캐나다 연방 건축법에 있는 외부에서 강제로 열지 못하도록 만드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외부 문의 거멀쇠식 자물쇠(deadbolt lock)는 최소한 5개의 실린더(cylinder)가 있어야 하며, 볼트(bolt)의 잠기는 길이는 최소한 1in.(25mm)이상 되어야 한다. 쌍여닫이문에는 문의 위와 아래에 튼튼한 꽂이쇠(bolts)가 최소한 5/8 in.(15mm) 걸리도록 부착해야 한다. 목재 문에 경첩을 부착할 때는, 길이가 1in.(25mm)이상 되는 목공용 나사를 사용하며, 나사가 최소한 1-3/16in.(30mm)이상 목재 문틀에 박혀야 한다 외부에서 강제로 열기 어렵게 하려면 문에 사용하는 철물뿐만 아니라, 문을 부착하는 골조도 방지할 수 있게 시공해야 한다. 문 양쪽의 자물쇠 위치의 높이에 단단한 나무토막을 선틀(jamb)과 벽 골조 사이에 붙여서 선틀에 힘을 가해도 벌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문틀 둘레의 건식 벽체에 나사를 추가로 더 박으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더 잘 견디도록 보강할 수 있다. 바람막이(weatherstripping)는 문 둘레로 바람이 들어 오는 것을 일차적으로 방지하므로 외부 문을 선택할 때,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바람막이는 효과와 내구성이 좋고, 교체하기가 쉬워야 한다. 편지 투입구와 같은 것을 통해서도 바람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외부 문에 끼우는 유리는 열효율이 좋아야 하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보안을 위한 강화유리(tempered glass)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폭이 20in.(500mm)이상 되는 옆채광창(sidelight)에는 (문 혹은 덧문이나 미닫이문의 유리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사용해야 한다. 옆채광창에는 복층유리의 사용을 권하며, 유리가 없는 문에는 보안용 투시경(door viewer)을 부착하는 것이 좋다. 창문의 경우와 같이, 대지 경계선 인근의 문에 유리를 끼우는 것은 대지 경계선과의 거리에 따라서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이 문틀에 부착된 제품은 제작회사의 시공지침대로 설치해야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품의 보증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요즈음에는 주로 완제품으로 된 창문과 문을 구입해서 설치한다. 그러나 주문제작 창문이 문이 필요하거나, 오래된 집의 기존 창문을 개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조립, 설치 혹은 개선작업을 하기 전에 일부의 구성 부품을 미리 가공할 수도 있다. 田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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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벽덮개와 외벽마감 공사-창문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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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간옥자 씨 정원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궁뜰전원마을에 자리 잡은 간옥자(60세) 씨 주택. 2001년에 집을 지어 이곳으로 왔으니 어느덧 5년차, 이만하면 베테랑 전원 생활자에 속한다. 파릇하니 깔끔히 정돈된 잔디, 물을 머금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정원 수와 꽃들에서 녹녹치 않은 그의 솜씨가 엿보인다. 얼마 전 딸 약혼식을 이곳에서 가졌을 정도로 간옥자 씨 정원에서는 전문가 솜씨가 느껴진다. 어디 하나 패인 곳 없이 곱게 자란 잔디가 그렇고 높이와 색을 고려해 정원 가장자리에 앉혀진 무수한 꽃들이 그러하다. 또 구석을 밝히고 있는 조명기구와 정원 용품은 시야를 전혀 방해하지 않는 것이 보기 좋게 대충 꾸며 놓은 솜씨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어디서 배워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꽃이 좋아 정원을 가꾸고 일구는 평범한 전원 생활자다. 좀 편하게 살라고 전원으로 내려왔더니 되려 일을 찾아한다며 타박하는 자녀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그의 ‘정원사랑’을 꺾지는 못했다. 어제는 마트에서 과일바구니 장식을 보고는 ‘아 여기에 꽃을 심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에 집어 들었다는 그는 돌아와 저녁이 다 되도록 흙을 가져다 꽃을 심었다고 한다. 이쯤되면 자녀들이 포기(?)할만도 해 보인다. 정원에는 어떤 것들이 정원 한 가운데에 붉은 색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아주 길고 백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는데, 가지 뻗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고 하얀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표면도 아름답고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라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발톱꽃과 백일홍이 나무 주위를 에워싸고 그 옆으로는 구조물을 이용해 사피니아와 미니 백일홍을 얹었다. 거실과 정원을 잇는 덱 아래에는 후룩스, 목백일홍, 흑장미 등이 자리 잡았다. 공원이나 화단에 단골 손님격인 후룩스는 꽃이 화려하고 생명력이 강해 한 번의 조성으로 매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으며 품종도 다양해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 주위로 대왕연산홍과 백매화가 높이를 자랑하며 어우러져 있는데 그 조화가 일품이다. 녹색 가지를 뽐내는 회화나무 밑으로는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옥잠화, 붉은 빛이 돌며 달걀 모양 잎을 가진 맨드라미 등이 심어져 있다. 이들이 자라고 있는 터를 지나면 바로 목단, 사피니아, 장미가 한창인 뜰이 얼굴을 내밀고 이어 한창 자라고 있는 청솔과 채송화가 발길을 붙잡는다. 거실 창 맞은 편으로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잎을 가진 수호초,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만 자라며 향이 좋기로 유명한 부들레아, 8∼9월에 붉은 빛이 돌고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큰꿩의비름과 능수화, 관엽식물이자 퇴충식물인 제라리움 등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중에서 눈길을 잡는 것이 있다면 단연 우리나라 말로 홍초라 불리는 칸나다. 높이 1∼2m, 잎의 길이 30∼40cm의 넓은 타원 모양에 양끝이 좁아 줄기를 감싸고 있는 칸나의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 붉은빛, 노란빛 등으로 계속 핀다. 꽃의 색이 계절에 따라 변하고 그 모양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식물이다. 칸나 옆으로는 나무를 잘라 장식을 만들고 그 위에 이태리산 복숭화꽃 등을 화분에 담아 올렸다. 정원을 돌아 덱으로 향하는 길에 집 2층 좌측벽에서 타고 내려온 인동초가 눈길을 잡는다. 줄기와 잎이 엄동설한에도 잘 견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인동초는 꽃잎이 흰색을 띠다가 차차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다. 현관 앞에 비교적 좁은 일자형 덱을 두었는데 이곳에서도 다양한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현관을 마주보고 오른편으로 쪽두리꽃, 사과향허브, 메리골드, 미나리아제비, 장미, 시계꽃 등이 그것이다. 특히 물이 오른 노란 꽃이 일품인 메리골드, 옛날 새색시가 시집갈 때 올려 쓰던 쪽두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쪽두리꽃이 아름답다. 한편 현관 왼편으로는 작게 난 길을 따라 붉은 색의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꽃줄기가 넓어지고 꽃은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뚜껑처럼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의 붉기를 상징하듯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맨드라미는 관상용으로 아주 인기가 높은 식물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 자녀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는 또 다른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텃밭을 가꾸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왕 시작한 전원생활, 정원에는 어느 정도 손이 익었으니 먹을거리에 도전해 볼 요량이다. 정원 이곳저곳을 안내하던 간옥자 씨는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면서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 남이 보기에는 단절된 생활로 보일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하나 물을 주고 가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유난히 저희 집 주변에 새들이 많아요. 딸 약혼식 하는 날에 연주회를 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새들이 날아와 같이 소리를 내는 거에요. 어찌나 신기했던지. 얼마 전 비가 왔을 때는 고추잠자리가 날아 들길래 ‘아, 이제 비가 그치겠구나’ 했더니 정말 비가 그치더라고요.” 정원과 함께한 5년. 자연은 이렇게 그의 친구가 되어 가고 있었다. 田 글 홍정기 기자 / 사진 정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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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간옥자 씨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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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조절 시스템
- 전원주택에서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심야전력을 이용해 대부분의 냉난방을 해결하는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은 불필요한 열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냉난방비 이중 절감이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각 방 온도조절기를 설치함으로써 최소 30퍼센트 이상의 난방비가 절감된다고 말한다.각방 온도조절시스템 원리(주)코텍의 제품은 방에 온도조절기를, 온수분배기에는 수동밸브 대신 자동제어가 가능한 전동볼밸브를 설치해 이들을 밸브제어상자와 전기적으로 연결시켰다.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조절장치인 밸브제어상자는 각 방 온도조절기와 통신선으로 신호를 주고받아서 해당하는 방의 전동볼밸브를 제어하고, 보일러나 순환펌프를 연동 운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스템이 고장났을 경우를 대비해 보일러나 순환펌프를 시스템 연동운전과 상관없이 작동시킬 수 있는 비상운전 기능도 갖췄으며 각 방에 설치된 온도 조절 콘트롤러(룸콘)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춰 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황준수 주임은 "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은 빈방과 거실 및 주방난방, 과열, 냉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일러를 켜고 끄는 조절을 한곳에서 할 수 있어 전원주택은 물론 다양한 건물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일러도 홈 네트워크 시대각 방 온도조절 시스템은 이제 홈 네트워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흔한 말로 보일러와 IT 기술이 만난 것이다.귀뚜라미보일러는 플래넷INT의 PLC(Power Line Communication)기술을 적용한 전력선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보일러에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가스밸브, 조명, 스위치, 콘센트 등의 다양한 전력제품을 전화, 핸드폰,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서 제어 및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지난해 6월, 통합 룸콤 하나로 집 안의 모든 전자 장치들의 제어가 가능한 'e-家(이가)'라는 홈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한 경동나비엔. 가스 누설 탐지 및 도둑 침입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사용자에게 전화 또는 메시지로 알려주고 설치된 네트워크의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경동AS센터로 자동 통보되기도 한다.(주)코텍에서도 RS-485 또는 PLC(Power Line Control)이라는 통신 방식을 통해 홈 네트워크와 연동 가능한 시스템을 내놓았다. 그러면 국내 홈 네트워크 시장 전망은 어떨까? 약 11조 8000억 원(2007년)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업체들은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2012년까지 홈 네트워크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시킨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에서는 미래의 블루칩 홈 네트워크 시장을 평가하지만 아직은 덜 익은 상태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관련 표준화작업도 안된 상태에서 '호들갑 떠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현대통신연구소 김성규 소장은 "성숙되지 않은 시장은 너무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면 소비자의 외면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하나씩 소비자를 위한 기능부터 개발하여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덧붙여 눈앞의 수확만을 위해 황금 거위를 잡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田글 홍정기 기자 / 사진제공 : (주)코텍, www.kotech21.com, 02-589-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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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조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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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난방의 해결사, 필름 난방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슬슬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겨울철 난방비. 식구가 집에 다 모이기 힘든 요즘 집 안을 전체 난방하자니 연료비가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난방을 꺼두자니 다시 따뜻하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여기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필름 난방' 시스템이 있다.필름 난방이란, 얇은 필름에 탄소 발열체를 도포하고 각 발열체를 병렬로 연결해 활성탄을 박피한 뒤 동박으로 전극을 만든 다음 필름으로 라미네이팅 처리한 원적외선 면상발열체다. 개별 난방의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 바닥 층과 함께 공기 상층부를 데우는 복사열 난방 방식으로 겨울철 전원주택의 보조 난방 용도로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간편하고 깨끗한 시공일반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보통 바닥을 뜯고 관을 삽입하는 등 시공 과정이 여간 번거롭지 않다. 또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는 태양열은 초기 설치비를 무시하지 못한다. 그에 비해 필름 난방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 과정이 간단하다는 것. 또한 장판을 걷어 내고 시멘트 바닥 위에 바로 시공을 할 수 있다는 간편함도 있다.먼저 바닥에 이물질을 게거한 후 단열재와 필름을 재단한다. 단열재는 반드시 난열성을 사용해야 하며, 난방 필름을 설치할 장소의 방향과 길이를 정확히 확인해서 재단하고 탄소 도포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온도 조절기의 용량을 확인해서 직렬 최대 거리를 산정해야 한다. 단열재와 필름의 재단한 후에는 단열재를 부착하는데 전선이 통과하는 부분은 벽면과 10㎝ 여유 공간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를 통과하는 경우는 2㎝ 이상 여유를 두어야 한다. 설치 시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방수포 및 비닐로 방수·방습처리를 완벽하게 해야 작동에 이상이 없다. 단열재 부착과 필름의 설치, 결선이 끝난 뒤에는 온도 조절 센서를 설치하고 부직포 또는 합판 등을 덮은 뒤 장판이나 강화마루같은 마감재로 마무리를 한다. 이렇게 일련의 과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벽체 및 천장 시공 또한 가능하며 시공 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경제성-난방비는 다운, 효율성은 업필름 난방의 장점으로 무엇보다 경제성을 들 수 있다. 부분 난방이 가능하고 심야전력과 도시가스 난방비의 40퍼센트, 전기 패널 난방기의 30퍼센트 비용으로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바닥뿐만 아니라 벽과 천장에도 시공할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온도조절 센서를 이용해 단시간에 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게다가 부식이 안 되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라 사용 중 필름이 손상됐을 때 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계속 따뜻하다. 또한 손상된 부분만 다른 필름으로 교체하면 되기에 문제는 없다.일석이조 효과-난방과 건강까지산소를 태우지 않아 환기가 불필요하며 소음 및 냄새가 없어 요즘 같은 웰빙시대에 적합한 난방이다. 특히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기능도 있어 난방도 하면서 건강에 도움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한 반신 사우나 제품과 웰빙 소재인 황토, 은섬유 소재를 이용한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도 출시되고 있다.100퍼센트 완벽한 것은 없듯이 필름 난방의 약점은 온수 공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개별 난방 기능이 우수하기에 다른 난방과 병행해서 사용하거나 순간온수기를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무거운 하중에 약한 면이 있지만 계속적인 제품 개발로 점차 보완되고 있으며, 탄소 도포가 아닌 흑연을 이용해 효율을 높인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田 정리 황정호 기자자료·사진제공 (가나다순) 따뜻한 세상 02)3452-6858 http://cafe.daum.net/warming, 미래난방필름 1588-9250 www.mfilm.co.kr세기센츄리 031)712-4570 www.sgcentury.co.kr, 이원필름난방 02-833-7003 www.leel.co.kr, 칼로리테크 02)3461-4488 www.caloritech.co.kr태평양의료기 02)809-3055 www.p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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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난방의 해결사, 필름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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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이 패널 히팅으로...
- 앙상한 나뭇가지에 가을이 지나는 소리가 들리고 찬바람으로 맘까지 시리는 지금, 따뜻한 구들장이 그리워진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최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 우리네 선조들의 구들 문화, 현대인들은 이 구들 문화를 패널 히팅으로 발전시켰다. 패널 히팅은 방열 면의 위치에 따라서 바닥난방, 벽난방, 천장난방 등으로 나눈다. 보통 증기난방이나 온수난방이 실내의 공기를 라디에이터(방열기)에 의한 대류로 난방하는 데 반해, 이 패널 히팅은 특수한 방열 면으로부터의 열복사를 이용하는 복사 난방 방식이다.바닥에 중온의 온수 열이나 발열 케이블이 순환하면서 복사열을 이동시키는 바닥 난방, 우리 내 선조들의 구들 문화와 흡사한 이 난방을 가리켜 패널 히팅(Panel Heating)이라고 한다. 발열기를 통한 증기난방과 벽난로 등에서 공기를 데워 쓰는 대류 난방 방식이 아닌 방열 면으로부터의 복사열을 이용하는 난방, 즉 복사 난방 방식이다.바닥에서 벽체, 천장까지 시공파이프 내의 복사열을 이용한 난방 시스템은 바닥 마감재에 따라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하다. 바닥 난방은 온도를 낮추고 상대 습도는 높여 근육 및 호흡기 부분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므로 건강에도 좋다. 또한 적은 열 손실과 높은 열효율로 냉기 해소는 물론 난방비를 절감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낮은 기온에서는 물론 출입이 빈번하거나 환기가 많은 실내에서도 효과가 높다.열복사는 천장으로부터 바닥 면에 직접 도달하므로 보통 난방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천장 난방도 가능하다. 대류 난방과 달리 바닥 높이에 따른 실내기온 차가 없으므로, 대류 난방에 수반하는 두열족한頭熱足寒의 결함을 피할 수 있다.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위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패널 히팅은 아파트 베란다 확장, 호텔, 콘도, 오피스텔, 모텔, 팬션, 별장, 전원주택, 유치원, 컨테이너, 조립식 건물 등 일반용 난방으로부터 농수산 창고, 농수산 물 건조실, 동물병원, 애견호텔, 가축사, 양식장 등 산업용 농업용으로 분류돼 쓰이고 있을 정도로 그 용도는 실로 다양해졌다. 따라서 패널 히팅은 용도에 따라 다르게 시공되고 가격도 차이를 보인다.패널히팅이 다양하게 쓰이는 이유를 종합해 보면 바닥 면이 고르므로 마감재의 선택이 자유롭고 자동온도제어가 가능하여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공해 무소음 난방이 가능함과 동시에 난방시간이 빠르며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별도의 보일러실이 필요 없어 어디든 다목적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패널히팅이 다양하게 쓰이는 이유이다.시공 방법최초 바닥에서 시작해 단열층, 발열체, 방열층, 마감재 순으로 시공한다. 시공사마다 노하우가 있어 각 단계별 재료와 시공법에서 차이가 난다. 모 온돌케이블 시공사의 시공법을 살펴보자.콘크리트 바닥 : 바닥은 수평을 유지하고 방습지 설치 시 찢어지지 않도록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한다.단열층 : 기포 단열을 원칙으로 한다.반사 단열재 : 단열층을 열로부터 보호함과 동시 열손실을 방지한다.발열체 : 씨이즈식 히터로 부식 방지를 위해 보호관을 추가한 400w 발열체.마감재 : 최종적으로 축열층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으로 모래와 시멘트를 6:4의 비율로 섞어 30∼45㎜ 두께로 마감 미장한다.장판 : 50도 이상 견딜 수 있는 장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田정리 정덕현 기자 / 사진제공 : (주)메산전자 (031)988-6444, www.m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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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기 보일러
- 전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대부분의 전원주택에서 심야전기보일러를 난방기기로 사용하고 있다. 심야전기보일러는 최초 구입 단가가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랜 수명, 편리함, 안전성에 지속적인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전원주택과 펜션 등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원주택과 심야전력 그리고 이를 이용한 심야전기보일러는 바늘과 실처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로 굳어졌다. 석탄, 기름, 가스, 태양열, 필름, 패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 다양한 난방 기기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전원주택에서 차지하는 심야전기보일러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약간의 초기 비용 부담만 감수하면 그 어떤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오랜 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 행진, 관련 시장 크게 성장 심야전기보일러에 사용하는 심야전력은 특정 시간대에 편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고자 도입된 제도로, 심야(22:00∼08:00)시간에 공급받은 전기를 통해 열, 온수, 얼음 등을 생산해 낮에 급탕, 난방, 냉방에 사용한다. 한국전력이 심야에 남아도는 전력의 수요를 증대시키고자 도입한 것이기에 심야전기보일러는 일반 전기 요금보다 1/4정도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 반면 온수를 저장했다가 사용하므로 기존 보일러보다 크기가 크고 설치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는 심야전기보일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달하는 실정이다 보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안 그래도 추운 겨울철이 더더욱 매섭다. 실제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내 등유는 리터당 963.57원, 보일러 등유는 972.86원에 달했다. 보통 주택에서 한 달 평균 봄, 가을철에는 1드럼(200ℓ), 겨울철에는 2드럼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한 달에 약 20만 원에서 40만 원 가까이 난방비로 지출하는 셈이다. 이에 비해 심야전력을 사용할 경우 1/4 로 줄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이를 악용 한전 직원을 사칭해 일정 금액을 미리 내면 500만 원대의 심야전기보일러를 무상으로 놓아준다며 농촌지역을 훑고 간 사기범 소식까지 전해졌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갈수록 심야전기보일러의 판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유가 행진이 거듭되고 심야전력을 대체할 제품이 뚜렷하지 않은 이상 이를 이용한 전기보일러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회사 차원에서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보일러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심야전기보일러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청도공장에 이어 추가로 아산공장에 심야전기보일러 생산라인을 가동시켰고, 린나이코리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과 펜션, 전원주택 등에서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심야전력 요금체계 심야전력 요금이라고 심야시간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심야전기보일러를 포함 축열식 전기온수기, 태양열 온수기, 축열식 전기온풍기, 전기온돌 등의 심야전력기기가 심야시간대에 사용한 전력량에 대해서만 한정하고 있다. 요금 체계는 전기를 심야시간에만 공급받아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경우(갑)와 심야전기를 주로 사용하되 기타 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는 경우(을)로 나눈다. 갑은 기본요금 없이 사용전력 kWh당 겨울철 29.80원, 기타 계절 26.90원 단일 단가로 계산하고 월 사용량이 20kWh 이하일 때에는 최저 요금제를 적용 겨울철 596원, 기타 계절 538원을 부과한다. 주택, 오피스텔, 원룸, 병원, 기타 공공시설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을은 기본요금에 사용량 요금을 합한 것으로, 산정 기준은 앞의 표와 같다. 그러나 을의 경우에도 월간 심야전력 사용량이 8시간 이하일 때는 최저 요금제를 적용받는다. kWh당 520원. 주로 중·대형 건물, 병원, 기숙사, 교회 등에서 을의 요금체계를 선택하고 있다. 기술로 한 번 더 아낀다 심야전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관련 제품도 속속 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심야전력과 심야전기보일러는 구매하려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하기에 업체들도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저렴한 유지비 기술로 한 번 더 아낀다.' 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다. ●귀뚜라미보일러의 '마이콤 자동 조절 장치'. 심야전력 공급시간에 축열된 열량을 낮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마이콤 자동 조절 장치가 내장돼 있어 낭비되는 열효율을 최대한 줄였다. 최근에는 'HOT-2000 최첨단 전자두뇌'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았다. 방 안에 부착되는 실내 자동장치 HOT-2000에 대해 회사는 보일러 내 축열온도 표시 기능 및 실내온도 조절 기능과 예약, 자기 진단 기능까지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최첨단 전자두뇌라고 설명한다. ●'콘덴싱'으로 유명한 경동나비엔. 콘덴싱은 한 번 연소돼 배출된 수증기를 액체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또 다시 사용해 열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심야전기보일러뿐만 아니라 출시하는 대부분의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는데, 회사는 초절전 기술이라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했다. ●린나이코리아의 대표 특허 기술인 '전자동 비례제어 시스템'. 전자동 비례 제어 시스템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아주는 신기술로, 이 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많고 잦은 온도 변화로 제품 수명이 단축되는 온·오프 방식에 비해 유지비를 절약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저렴한 심야전력, 더 아낄 수 있다 보일러는 한 번 구입하면 장기간 사용하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턱대고 큰 것이 좋다는 생각은 버리고 집에 맞는 보일러를 찾자. 구입 시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요소를 참고하면 연료비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종사자들은 설명한다. ●평수를 고려하라 : 대부분 평형대보다 좀더 넉넉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단열 상태가 괜찮은 주택이라면 평수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용량이 큰 제품을 사용하면 온수, 난방에 있어 소모되는 전력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업체에 문의해 정격 용량, 발열량, 난방용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 ●난방이 불필요할 경우 보일러를 꺼두어야 : 날이 따스해 굳이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일러를 꺼두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보일러는 가동시킨 채 각방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만으로 조절할 경우에도 보일러 축열조는 작동된다. 즉,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전원 스위치는 보일러 본체에 있다. ●실내에 설치하자 :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한 집마다 보일러가 실내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외부 찬 공기의 접근을 막아 열 손실을 줄이고 눈, 비 등 기상에 따른 영향을 덜 받기 위함이다. ●단열이 먼저 : 집 안의 단열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많은 전력 소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열 손실로 인해 필요로 하는 용량 이상의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므로 전력 사용도 당연히 늘어난다.적정 용량의 보일러를 설치했음에도 집이 춥다고 느껴진다면 무조건 보일러만을 의심하지 말고 단열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田 글 홍정기 기자 / 사진·자료제공 :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코리아(주), 한국전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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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집은 감각의 결정체 그리고 짓고 디자인하는 회사, 현건축
- 전원주택을 설계·시공함에 있어 내부 디자인까지 한 회사에서 전적으로 결정하고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건축주들 대부분이 집 안에 들어갈 모든 가구의 종류와 색, 배치 디자인까지 자신의 요구가 반영되길 바라며, 업체 선정도 말 잘 듣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업체 측에선 건축주의 말을 그대로 수용하고 반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러나 현건축(대표 : 권진욱)에서 짓는 집은 일단 시공에 들어가면 완공되기 전까지 건축주가 들어설 틈이 없다. 물론 이것은 충분한 사전협의와 철저한 계약이 있기에 가능하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안성시 덕평리 복층 목조주택.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몇 가지 특이한 것이 보여 물었더니, 모두 현건축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한쪽 벽면을 장식한 화려한 벽지, 아이들 방에 놓인 옷걸이와 수납공간 등 계약 당시에는 없던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로 집을 책임진 현건축에서 사전 협의 과정에서 파악한 건축주 가족의 취향, 취미에 맞추어 가져다 놓은 것들이다. 집 짓기의 첫 단추 격인 협의에 충실해야 현장을 안내한 현건축 이상윤 소장은 “건축주가 우리를 믿고 내·외부를 모두 맡겼기에 어느 곳 하나 소홀할 수 없어 조금이라도 집을 빛낼 만한 것들이라면 곳곳을 뒤져서라도 찾아 설치한다”며 지금까지 완공한 모든 집이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고.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업체 현건축은 최근 사세를 확장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인테리어·리모델링 사무실인 ‘현 디자인(HYUN Design)’을 오픈했다. 건축주들에게 내부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회사에서 강조하는 것은 ‘믿음’. 건축주와 설계·시공사 간에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 부어도 좋은 집이 탄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믿음은 집을 짓는 데에 그치지 않고 꾸미고 가꾸는 데까지 적용된다. 그렇기에 부지 여건에 따른 좌향,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배치 그리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입면 계획 등 현건축은 예비 건축주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러한 일련의 협의 과정이 끝나면 나머지는 업체에 믿고 맡기라고 말한다. 예비 건축주의 대부분이 평생에 한 번 짓는 집이기에 당초 예상과 전혀 다른 집이 들어서지나 않을까 우려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과정에 놀랄 뿐만 아니라 입주 후에는 살기 편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주어서 고맙다며 선물까지 해온다고. 이기지 못하는 건축가에게 맡겨라 현건축이 추구하는 집은 곧 화가의 작품과 같다. 그림을 원하는 사람이 화가에게 대략의 주제는 말할 순 있어도 어떤 색으로 칠하고, 어떤 도구를 쓰고, 어떤 분위기를 내라는 등의 요구를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집도 이와 마찬가지. 한 번 선정한 업체를 전적으로 신뢰하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집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권진욱 대표는 건축주의 요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비용은 더욱 추가되기 마련이라고. 아무리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가 공부를 많이 해도 전문가를 따라올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믿고 맡기면 돈이 더 들어갈 일도, 흔히 말하듯 집 걱정에 머리가 희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또한 건축주가 이기지 못하는 건축사에게 일을 맡기면 반드시 훌륭한 집이 나올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권진욱 대표의 명함에는 대표가 아닌 건축가라고 적혀 있다. 집을 짓는 데에 있어 사업가로서 이윤을 얼마 남기지 못하더라도, 건축가로서 작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도가 담겨 있다. 돈을 많이 들인다고 반드시 좋은 집을 짓는 것은 아니다. 또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지었다고 해서 꼭 좋은 집만도 아니다. 겉과 내부가, 바닥에서 벽면, 천장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즉 구조재에서 내외장재 그리고 인테리어 용품에 이르기까지 조화를 이룬 집이 좋은 집이다. 현건축은 바로 이런 집을 짓는다.田 문의 현건축, 031-673-4791, cafe.daum.net/hyunhousing 글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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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집은 감각의 결정체 그리고 짓고 디자인하는 회사, 현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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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벽덮개와 외벽마감 공사
- 벽덮개는 벽골조 부재에 못을 박아서 직접 부착한다. 덮개는 사이딩 부착 시 못받이 역할을 하거나 그 밖의 재료를 붙일 때 바탕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내벽 마감재가 벽 구조체의 가새 역할을 하지만, 샛기둥을 파고 목재 혹은 금속 가새를 끼워서 부착한다. 외부 치장재 부착 시 단단한 바탕이 필요하면 벽체와 박공벽에도 덮개를 붙여야 한다. 덮개의 종류와 시공법 오에스비와 웨이퍼보드는 얇고 가는 나무 조각을 페놀계(phenolic) 방수 접착제로 붙여서 만든 구조용 패널이다. 웨이퍼보드는 웨이퍼를 불규칙하게 배열하고, 오에스비는 가느다란 웨이퍼를 패널의 길이 방향으로 배열한다. 그럼으로써 판재의 강도와 경도가 길이 방향으로 높아진다. R-1 혹은 R-2 표식은 웨이퍼를 불규칙하게 배열했음을 나타낸다. 패널의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다.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피트(600㎜)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5/16인치(7.9㎜)이며, 중심 간격이 16인치(400㎜)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1/4인치(6.35㎜)이다. 오에스비와 웨이퍼보드는 합판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섬유보드, 합판, 오에스비, 웨이퍼보드 등 패널 종류의 덮개는 주로 수직으로 붙인다. 벽체를 제 위치에 세우기 전에 벽덮개를 벽골조에 못으로 부착한다. 이와 같이 하면 벽체가 직각이 되며, 덮개를 부착하기 위해 비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벽 구조체 완성과 동시에 집을 벽으로 차폐할 수 있다. 대개 창문이 도착하기 전까지 창문 개구부의 덮개를 절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덮개는 수평으로 붙여도 된다. 이 경우에는 가능하면 수직 이음매가 일직선이 되지 않도록 들쭉날쭉 붙인다. 팽창으로 인한 좌굴(buckling)을 방지하려면 패널 사이에 1/8인치(2∼3㎜) 간격을 둔다. 패널은 가장자리를 따라서 중심 간격을 6인치(150㎜), 중간 지지체 위에서는 중심 간격을 12인치(300㎜)로 못을 박아서 벽골조에 부착한다(그림-1). 합판(plywood) 합판은 일반적으로 덮개용(sheathing) 등급이다. 사포질을 안 했고, 방수 접착제로 집성했으며, 옹이가 포함될 수도 있다. 외벽용 벽덮개의 최소두께는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5/16인치(7.5㎜)이며, 16인치(400㎜)까지는 1/4인치(6㎜)다.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다. 섬유보드(fibreboard)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7/16인치(11.1㎜) 그리고 16인치(400㎜)인 경우에는 3/8인치(9.5㎜)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이며 통상적으로 아스팔트를 주입해 방수처리 한다. 석고보드(gypsum board) 석고 충전재(filler)의 양면에 특수 처리한 종이를 붙여서 만든다. 최소 두께는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1/2인치(12.7㎜), 중심 간격이 16인치(400㎜)인 경우에는 3/8인치(9.5㎜)이다.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가 8피트(2.4m)다. 이 덮개는 샛기둥 사이를 수평으로 가로질러서 벽구조체에 부착한다. 단열덮개(insulating sheathing) 단열덮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준경질(semi-rigid) 유리섬유 패널 위에 증기가 투과할 수 있는 방수막을 붙인 것이다. 다른 종류로는 발포 폴리스티렌(polystyrene), 사출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이소시아누레이트(iso- cyanurate) 혹은 페놀계 자재가 있다. 이 제품들은 다양한 두께로 만들어지며, 단위 두께당 단열치가 다르다. 이 제품들도 다른 종류의 덮개와 같은 방법으로 부착한다. 다만 머리가 큰 특수 못을 사용한다. 벽골조를 세우기 전에 이 덮개를 골조에 부착하는 이유는 가벼우며, 여타 제품은 잘 부스러지기에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수직으로 붙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증기가 투과할 수 있는 막을 붙인 경질 단열덮개는 이음매를 덮개용 테이프로 붙여서 밀폐하면 공기막(air barrier) 역할을 할 수 있다. 덮개를 기초 토대까지 내려서 부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덮개를 아래깔도리 밑까지 내려 덮은 후, 위깔도리 쪽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붙이는 것이고, 둘째 방법은 길이 9피트(2.74m)인 제품을 구해서 위깔도리에서 토대까지 한 장으로 붙이는 것이다. 끝막이보와 토대를 한 장의 덮개로 덮으면 공기의 유입을 줄일 수 있다. 목재덮개(lumber sheathing) 목재덮개는 두께가 11/16인치(17㎜) 이상이어야 하며 폭이 6∼12인치(140∼286㎜)인 것을 사용한다. 이 제품들은 반턱맞춤(shiplap), 제혀맞춤(tongue-and-groove) 혹은 모서리를 직각(square-edge)으로 만든다. 이 판재의 폭이 6∼8인치(140∼184㎜)인 경우에는 샛기둥에 못을 2개씩 박고, 폭이 10∼12인치(235∼286㎜)인 경우에는 샛기둥에 못을 3개씩 박아서 부착한다. 이음매는 반드시 샛기둥의 중심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음매가 한 샛기둥에서만 생기지 않고 다른 샛기둥에도 생기도록 들쭉날쭉 붙여야 한다. 목재덮개는 수평이나 대각선으로 붙여도 되며(그림-2A), 바탕바닥을 지나서 장선 끝막이보(header joist)와 토대가 덮이도록 붙인다(그림-2B). 벽덮개막(sheathing paper) 벽덮개막은 오랫동안 벽덮개종이(sheathing paper)라고 부르는데, 물은 투과하지 못하지만 증기는 투과한다. 폴리올레핀(polyolefins)과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s) 부직포는 종이가 아닌 신소재다. 벽덮개막의 기능은 벽의 치장재를 통해서 침투하는 바람과 물을 2차로 차단하고, 침투한 물을 벽체 하단에 설치한 비흘림 위로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다. 공기/증기막의 틈새로 새어나간 실내의 수증기는 벽덮개막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벽덮개 위에 덮개막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한 겹 붙이는데, 이음매는 최소한 4인치(100㎜) 이상 겹쳐져야 한다. 수평 비흘림에서는 습기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아래 덮개막 위에 위 덮개막을 겹쳐서 붙여야 한다. 합판과 같은 넓은 패널을 벽덮개로 사용하지 않는 곳에는 이음매가 최소 4인치(100㎜) 이상 샛기둥에서 겹쳐지도록 하여 벽덮개막을 수직으로 두 겹 붙인다. 벽덮개막은 두 겹 모두 구조부재에 스테이플(stapled)로 붙이며, 단단히 붙이려면 위 겹에는 가장자리를 따라서 6인치(150㎜) 간격으로 스테이플을 박는다.田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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