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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산 바라 봄’ 주택
- 여주 강천면 전원주택단지 ‘여강마을’에 위치한 이 주택의 이름은 ‘산 바라 봄’이다. 건축주 아내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집은 공유하는 것이며 전원생활을 충분히 누려야 한다는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 실내에서도 동쪽에서 뜨는 해를 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서쪽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그런 집이다. 또, 누구나 언제든 집의 내부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문이 한 개밖에 없는 아파트와 가장 대조를 이루는 특징이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팀버하우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여주시 강천면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98.0㎡(120.40평)건축면적 78.48㎡(23.74평)연면적126.72㎡(36.52평)1층 76.36㎡(23.10평)2층 50.36㎡(15.23평)건폐율 19.72%용적률 31.84%설계기간 2020년 12월~2021년 3월시공기간 2021년 4월~9월설계 팀버하우스 시공 팀버하우스 043-853-4997 / 010-9316-4992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아라비안브릭 AUB-104(매직스톤)데크 - 테라코트(테라코코리아)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페인트(삼화페인트)내벽 - 친환경 페인트(삼화페인트)바닥 -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애쉬원목30T난간 - 주물 난간단열재지붕 - R37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외벽 - R23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중단열 - R11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피마펜)현관문 엘더 원목도어(피마펜)주요 조명 프로라이팅주방기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 보일러 현관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설치된 유리문을 통해 정원을 볼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이 집에서 꼬박 13개월을 살았다. 처음에는 세컨드하우스로 계획했던 집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실내로 들이는 맞춤 설계, 집 자체의 뛰어난 냉난방 단열 성능 등에 감탄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부는 입을 모았다. 그래서 본가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대지, 뛰어난 설계, 훌륭한 시공 등의 조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 바로 ‘산 바라 봄’이다. 부부는 대지를 찾기 위해 파주, 양평 등 여러 곳을 물색하며 발품을 많이 팔았다. 건축주 남편 직장(광교 소재)과의 거리, 여행을 떠나기 편리한 입지 조건(접근성), 소박한 자연환경 등이 우선 고려됐다. 여주 여강마을 전원주택 단지는 그런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땅이었다. 양평은 고급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부부의 기준에는 맞지 않았다. 이곳은 산세도 낮고 치악산과 남한강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뛰어난 풍광을 자아낸다. 소박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대지다. 특히 남한강의 물안개와 인근 강천섬 공원은 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대지를 정하고 난 후, 부부는 믿을 수 있는 건축가를 찾아 나섰다. 충주에 위치한 팀버하우스까지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 후, 대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고 이내 곧 시공사로 결정하게 됐다. 건축주 남편은 실내 인테리어 회사의 대표다. 집 짓는 과정에 본인이 일일이 참여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 맡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만,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어필했다. 건축 모형 4개를 직접 제작해 팀버하우스와 오랜 상담을 거쳐 ‘산 바로 봄’이 완성됐다.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거실과 주방, 왼쪽에는 게스트룸이 있다. 게스트룸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침대, 나무 재질의 창틀 덕분에 예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을 자아낸다. 거실은 창을 크게 내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은 개방형 가림막으로 답답하지 않게 경계를 구분했다. 집은 공유하는 것 ‘산 바라 봄’의 대지는 경사가 있는 땅을 개발해 계단식으로 배열한 전원주택단지 내 한 곳이다. 그중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전망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대지에는 일반적으로 옹벽이 있기 마련인데, 건축주 부부는 건물을 옹벽에 붙일 것인지 땔 것인지를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집 모형까지 만들면서 심사숙고한 끝에 옹벽과 거리를 두고 건물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신의 한 수였다. 옹벽에서 건물을 띄어 세우고 그 사이에 마당을 만드니 집안 전체로 햇볕이 풍성하게 들어왔다. 만약, 반대 선택을 했다면 집은 그늘에 갇힐 뻔한 것이다. 배치와 설계는 전부 자연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계획됐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로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집은 공유하는 것이라는 부부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설계다. 현관은 물론 집 주변 어디에서든 안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집 전체를 둘러싸도록 설치한 툇마루 덕분이다. 창은 크게 내어 자연 풍경을 거실과 방에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집안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건축주 아내는 “툇마루가 주택 전체를 둘러치고 있어서 그곳에 앉아 자연을 누리고,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했어요. 평소 주택의 매력은 집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집을 지나는 주민들이나 행인들은 정원 풍경이나 나무, 꽃, 밤의 은은한 조명을 누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씀해 주시거든요.”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나의 집은 나만의 주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기쁘게 하는 것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이죠.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자유,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공유하는 것, 그런 게 참 좋아요”라고 전했다. 계단과 가림막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모두 오픈형으로 계획했다. 2층 안방에서는 남한강의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2층 안방에는 발코니가 설치돼 있다. 화장실. 1 2층 취미실은 골프 연습과 음악 감상,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자연을 집 안으로 들이는 탁월한 방법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정원으로 나가는 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문은 유리문이어서 정원 전경을 볼 수 있다. 실내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외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구조다. 왼쪽에는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 마련돼 있다. 방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침대, 나무 재질의 창틀 덕분에 예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을 자아낸다. 이 방에서도 역시 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현관에서 오른쪽에는 거실과 주방을 배치했으며, 막힘없이 탁 트인 구조다. 개방형 나무 가림막을 설치해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구분했다. 가림막 바로 옆에는 2층으로 오르는 오픈형 계단이 있다. 넓지 않은 실면적이기 때문에 계단과 가림막을 오픈형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한 것이다. 통창이 있는 거실에서는 남한강과 치악산을 바라볼 수 있다. 소박한 치악산의 능선과 남한강의 물안개는 운치를 더한다. 거실은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출한 나무 소재의 TV 선반과 장식장, 벽난로 등으로 장식해 목조주택과 어울리는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이한 점은 처마에 물받이를 일부러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비 오는 날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특별한 요청이 있어 가능했다. 2층은 안방과 취미실을 배치했다. 안방 앞 발코니로 나가면 사방이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고, 통로에 있는 작은 발코니는 통풍과 채광 효과도 있으며 건물 외관에서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안방에도 작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다. 침대 위로 길게 난 창을 통해서는 마치 레이스 모양을 한 것 같은 치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취미실은 골프 연습과 음악 감상,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길게 난 창에서도 치악산의 능선을 잘 볼 수 있다. 안쪽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2층은 지붕 구조재가 모두 드러나는 높은 층고의 박공지붕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남달리 집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산 바라 봄’은 그들의 철학을 온전히 담고 있다. 우선 접근성, 편리성, 환경적 조건을 모두 갖춘 대지에 ‘전원주택은 누릴 수 없으면 남의 것’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지은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자연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부부의 행복한 전원주택라이프를 기대해 본다. 정원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정원과 면한 곳에 모두 툇마루가 설치돼 내부에서 바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대문을 지나 바로 오른편에 난 작은 길로 들어가면 앞이 탁 트인 정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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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산 바라 봄’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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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풍경 담아낸 개성 있는 공간 청라 주택 ‘레브니어’
- 빽빽한 아파트 숲을 벗어나 너른 마당이 있는 도심 속 전원주택. 이는 도시인이 가장 동경하는 주택 형태의 하나다. 교외 전원주택과 달리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 직장이나 학교, 교통 등 일상생활을 큰 변화 없이 유지하면서 전원생활의 여유로움까지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의 개인 간, 집단 간 이해관계의 갈등과 상충이 빚어낸 새로운 경향일지 모른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진행 사진 남상인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동로지역/구역 자연녹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06㎡(122.81평)건축면적 116.98㎡(35.38평)건폐율 28.81%연면적281.20㎡(85.06평)1층 116.98㎡(35.38평)2층 96.91㎡(29.31평)3층 67.31㎡(20.36평)용적률 69.26%설계기간 2021년 3월~6월공사기간 2021년 9월~2022년 6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시공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www.juwa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점토벽돌데크 - 고흥석 버너구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벽 - 친환경 도장바닥 - 포세린타일,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보드 2종 1호외단열 - 경질우레탄보드 2종 1호 창호 시스템 창호(㈜선우시스) 현관문 직구 제품 조명 직구 제품 주방기구 그리다 위생기구 대림, 아메리칸 스텐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건물 외벽 전체를 4만여 장의 점토벽돌로 쌓아 올린 청라 골프장 주택. 모던하고 중후한 멋을 자아낸다. 도로와 인접한 건물의 사적 영역을 외부의 시선과 관심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가벽을 둘렀다. 보이드와 비워쌓기로 한껏 멋을 낸 가벽을 통해 빛과 바람이 안팎으로 흐른다. 가벽은 외부의 시선과 관심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안팎을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도시인의 경향이 주택시장에 반영되면서 신도시를 주축으로 단독주택 공급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 주택 ‘레브니어 Revenir’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 도심 속 전원주택이다. 불어로 ‘돌아오다’라는 뜻을 가진 레브니어는 삶의 무게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언제든지 돌아와 쉴 수 있는 쉼터이자 재충전의 공간을 의미한다. 주택은 골프장 내 주거 단지 조성지구의 단독주택 용지에 자리한다. 사계절 집에서 그린필드를 감상할 수 있는 풍경 맛집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가족의 개성 있는 보금자리다. 신도시 도심과 바로 인접해 있어 전원생활의 여유로움뿐만 아니라 도시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가벽이 외부의 시선을 막아주는 현관을 들어서면 전실과 복도로 이어지는 전이공간이 나타난다. 바닥을 거실과 같은 회색 대형 타일로 마감해 일체감을 줬다. 일체형 거실과 주방에 단 차이를 두어 경계를 명확히 하고, 기능적 분리를 했다. 거실 앞뒤(남북)를 개방해 넓은 확장성과 공간감을 준다. 현관의 연못과 뒤편의 골프장이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설계 과정-전원 풍경을 품은 도심 속 두 마당집두 자녀를 둔 50대의 평범한 건축주 부부는 직장, 학교와 가까운 도심 속 전원주택을 꿈꿔오던 중 우연한 기회에 청라지구 골프장 내 주거 단지와 인연을 맺었다. 부부가 고른 땅은 단독주택 필지로 북쪽으로 골프장 그린필드가 막힘없이 펼쳐진다. 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6월호에 게재됐던 같은 지구 내 주택 ‘청라 쉴만한 물가’를 보고 본 설계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했다고 한다. 이들의 바람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집안 어디에서든 각기 다른 자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담아낸 그런 집이었다. 설계의 시작은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북쪽과 진입 도로변 남쪽의 연결 구도를 건물 내부에서 설정하는 일이었다. 또한, 더없이 화목한 가족이지만 각자가 원하는 공간 콘셉트에 맞춰 실의 위치와 마감재를 달리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을 경계 짓는 계단. 이곳을 거쳐 2, 3층으로 연결된다. 거실과 1, 2층 계단을 고급스럽고 깔끔한 대리석으로 마감해 일체감을 줬다. 1층 거실 천장 일부를 개방하고, 외벽으로 유리창을 설치해 개방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반대편 외벽도 유리창으로 마감해 거실 공간은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인다. 개방 천장의 보이드를 최소화 한 대신 2층 안방의 공간 활용도는 높였다. 배치계획 - ‘켜’를 적용, 세장형 대지의 특성 살린 배치남북으로 세장한 비례의 대지 120여 평은 결코 작지 않은 면적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남쪽 진입 마당과 북쪽의 안마당으로 크게 두 영역을 설정했다. 동시에 이를 연결하는 선상線上에 거실을 마련하고 이를 축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서쪽을 제외한 3면이 열려있는 대지는 채광과 조망을 확보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지만 대신, 주변의 시선과 관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별한 대안이 필요했다. ‘레이어 Layer’ 개념을 콘셉트로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켜’의 의미인 레이어는 외부로 확장된 가벽假壁이라고 할 수 있다. 가벽은 집의 형태를 이루고 외부 시선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와 함께 외부공간의 위요감圍繞感을 조성해 건물 내외부를 완충하는 전이공간의 역할을 한다. 진입부에서 현관으로 접근하는 전면에 설치한 수공간도 동쪽의 외벽을 확장해 만든 사이 공간으로 남쪽의 풍부한 빛을 건물 내부로 깊숙하게 투영한다. 북쪽 골프장과 접한 2층 안방. 자칫 골퍼가 친 공이 ‘오비’(Out of Bounce)라도 나면 유리창을 강타할 듯 그린이 지척에 있다. 방에서 바라본 골프장 녹색 잔디와 벙커가 아주 시원스럽다. 도로에 접한 2층 방 창밖으로 가벽을 쌓아 외부로부터 시선을 차단했다. 비워쌓기로 내부의 시선은 내보내고 밖 시선은 차단했다. 도로에 접한 2층 방 침실과 목욕실. 도로에 접한 2층 창밖에 설치한 가벽.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빛을 담아내기 위해 비워쌓기를 했다. 평면계획-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한 공간레브니어는 개인 공간의 비중이 무엇보다 큰 주택이다. 1층에는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2, 3층에는 방마다 화장실과 드레스룸, 외부공간(베란다)을 개별적으로 갖춰, 사적인 공간들로 계획했다. 중심공간인 1층 거실은 북쪽의 골프장 풍경을 온전히 담아냈다. 또한, 2층까지 개방한 남쪽 커튼월을 통해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면서도 내부 공간을 수평적, 수직적으로 확장했다. 또한 거실과 주방을 대면 배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적당한 위계를 주어 입체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골프장 조망을 선호하는 부부의 방과 악기 연주가 취미인 아들 방으로 분리했다. 외부 시선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2층의 확장된 가벽에는 비워쌓기와 ‘보이드 void’를 벽면에 적절하게 적용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딸의 3층 공간은 클래식한 콘셉트로 연출하고 이곳까지 오르는 수고를 보상해 줄 널따란 전망 베란다를 두어 광활한 골프장과 멋진 청라의 노을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게 했다. 골프장 그린이 한눈에 들어오는 3층 방 모습. 창밖으로 비워쌓기 한 가벽이 있다. 흰색조로 마감한 목욕실 벽면과 욕조가 산뜻하고 깔끔해 보인다. 금색의 수전과 샤워기가 흰색과 대비를 이뤄 더욱 돋보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입면계획-풍경 속에 스며드는 단아하고 모던함의 조화건물은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했다.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세월의 흔적을 곱게 담을 수 있는 무채색 벽돌로만 마감해 주변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내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외부 풍경을 각자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개구부는 베란다, 가벽과 더불어 전체 입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검은색 박석을 촘촘히 깔은 3층 베란다. 이곳에서 바라본 골프장 모습이 자못 시원스럽다. 골프장이 있는 건물 북면 가벽. 옆집과 물리적 경계를 설정하고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가벽을 설치했다. 마무리-행복한 가족이 쌓아 갈 추억과 역사의 공간단독주택 레브니어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현대사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공유하는 공간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공간에서 쌓아갈 미래의 추억과 역사를 미리 상상해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설계 과정부터 준공까지 한결같은 신뢰를 보여준 건축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인천 청라지구 한 골프장 내 단독주택지 전경. 가늘고 긴 형태의 주택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청라 주택 사방으로 녹색의 그린 필드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청라 골프장 주택 정면 모습. 도로에 바로 접한 주택의 사적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가벽의 비워쌓기 치장이 멋스럽다. 기능과 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푸른 잔디가 깔린 공유지에서 바라본 청라 주택 동쪽 전경. 우측이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안마당이다. 현관 바로 옆 수공간은 집 안으로 빛을 투영해 내부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꾸며준다. 양쪽을 개방한 거실 안팎으로 빛이 흐른다. 벽돌로 치장한 평평한 외벽과 가벽의 비워쌓기는 건물의 미적 감각과 품위를 한껏 끌어올린다.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가와건축과 노바건축에서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아뜰리에를 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건축사다. 공공건축물의 기획과 설계에 대한 조정, 자문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2019~2021)와 부천대학교 건축공학 겸임교수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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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풍경 담아낸 개성 있는 공간 청라 주택 ‘레브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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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반려동물 모두가 꿈꾸는 집 사례 소개
-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가족 구성원 모두 행복한 설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택 하부 공간을 활용하거나 전용 마당을 계획하고, 산책로를 꾸미는 등 단독주택에서만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구성 홍예지 기자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참고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반려묘 위한 ‘고양이 마당 둔 용인 주택’딩크족인 젊은 부부가 전원생활을 즐기며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고자 완성한 집이다. 사람이 주로 생활하는 안마당은 개방형으로 만들고,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은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양이 전용 마당의 경우에는 고양이의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하나의 놀이 장소로써 이용되고 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흥덕구가족구성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마당, 손님방, 창고2층_방, 드레스룸, 파우더실, 테라스, 안방대지면적 224.00㎡(67.76평)건축면적 101.88㎡(30.82평)연면적 140.80㎡(42.59평) 프라이빗한 반려견 산책로 둔 ‘의정부주택’이곳은 1층 마당에서 2층 테라스로 연결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펫하우스’의 특성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기에, 반려견을 쉽게 씻길 수 있는 목욕 공간과 낮은 계단 등을 설치했다. 다양한 마당을 구성한 덕분에 반려견은 주택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생활이 가능하다. HOUSE DATA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가족구성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 방, 욕실2층_가족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세탁실, 테라스, 다락대지면적 240.00㎡(72.60평)건축면적 94.12㎡(28.47평)연면적 156.78㎡(47.42평) 필로티 마당 돋보이는 ‘반려동물 위한 전주 주택’진입부를 필로티로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당집으로 계획한 이곳은,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자녀들과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했다. 이 중에서도 필로티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향후 마루나 데크를 설치해 또 하나의 힐링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HOUSE DATA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가족구성 아이 하나를 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 드레스룸, 다용도실2층_가족실, 안방, 방, 테라스대지면적 264.00㎡(79.86평)건축면적 99.88㎡(30.21평)연면적 126.66㎡(38.31평) 반려동물 쉼터로 누마루 활용한 ‘완주 주택’경관이 우수한 도심 근교형 단독주택지인 이곳은 ‘누마루’ 부분이 포인트 중 하나다. 경사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 누마루는 사랑채의 역할은 물론, 하부 공간을 반려견의 보금자리이자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반려동물은 주택 안마당과 누마루 하부를 넘나들며 다른 이의 방해 없이 온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HOUSE DATA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가족구성 아들 두 명을 둔 맞벌이하는 중년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 거실, 주방, 다용도실, 손님방, 자녀 방 1, 욕실 12층 안방+드레스룸+욕실2+전실, 자녀 방 2대지면적 877.00㎡(265.29평)건축면적 132.07㎡(39.95평)연면적 167.75㎡(50.74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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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반려동물 모두가 꿈꾸는 집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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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2-2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21일(목) 오전 11시 경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목조건축 응모전에서는 준공부문 열 작품과 계획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인 줌화상으로 진행됐고, 상패 및 상장 등은 시상식 후 우편으로 전달했다.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은 솔토지빈건축사, 에스엔건축사사무소의 ‘인왕3분초 숲속쉼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은 도미이 마사노리, 강민정건축사사무소의 ‘은평 9칸집’,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 손경민의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최삼영 건축사의 ‘수오서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은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고영성, 이성범 건축사의 ‘의귀소담’, 케이디에이건축사사무소 임원교 건축사의 ‘서구청사 옥상 구내식당 증축공사’, 그루건축사사무소 정주광 건축사의 ‘북부지방산림청 양평경영팀청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의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연구동’, 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허길수 건축사의 ‘비비정’이 각각 받았다. 입선(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은 이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김은미 건축사의 ‘성동구립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이 차지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준공부문 수상작 열 작품 중 자료를 공개한 여덟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전원주택라이프 독자들이 참고할만한 단독주택 두 작품과 출판사 사무실 한 작품을 자세하게 다뤘다. 진행 박창배·이수민 기자 우수상제주도 의귀소담의귀소담은 외부재료나 공간배치 지붕구조 노출, 돌담 등을 통해 제주의 옛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ㅁ’자형의 평면 구성을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중정을 거쳐 집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ㅁ’자형 한옥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 배치가 없는 2면은 열렸다 닫히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마당 중심에는 오두막과 원두막을 합쳐 놓은 타워 형태의 건물인 온두막이 상징물처럼 자리 잡고 있다. HOUSING 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91.21㎡(174.84평)건축면적 106㎡(32.06평)연면적 100㎡(30.25평)설계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고영성, 이성범시공 한명규사진 고영성 우수상대구 서구청사옥상 구내식당증축으로 인한 하중 분산을 위해 선택한 재료는 중목구조였다. 목구조 형식의 증축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우드로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연상되고, 부분적으로 쓰인 점토벽돌은 목구조 형식의 건축물과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HOUSING DATA위치 대구 서구 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748㎡(2948.77평)건축면적 3,538㎡(1070.24평)연면적 17,502㎡, 증축면적 499㎡(150.95평)설계 케이디에이건축사사무소 임원교시공 삼아건설 배청사진 윤동규 우수상북부지방산림청 양평경영팀청사당초 건물 전체를 목구조로 검토하였으나 적은 예산에 맞추어 1층 및 2층 일부는 철근콘크리트로 구성하고, 2층의 내부 기둥과 뜬 지붕의 노출 보를 낙엽송 글루램으로 설치해 목구조를 최대한 노출했다. 뜬 지붕과 벽체 사이에 있는 고창을 통해 자연채광이 건물 깊은 곳까지 들어오도록 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양평의 산림자원인 낙엽송을 제재, 가공하여 글루램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양평군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3,755㎡(1135.89평)건축면적 278㎡(84.09평)연면적 494㎡(149.43평)설계 그루건축사사무소 정주광시공 삼양건설 김정태사진 정주광 우수상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연구동한국전통건축과 닮은 목조가구식 구조를 택했다. 거기에 현대적인 기술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CNC 패브리케이션’을 통해 같은 형상과 크기의 부재가 하나도 없는 관악산을 닮은 4개의 지붕을 세련된 목조 트러스로 구현했다. 여러 사항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안양시 구조 목조가구식 구조대지면적 963,96㎡(291,59평)건축면적 801㎡(242.30평)연면적 1,199㎡(362.70평)설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시공 삼화종합건설 박석운사진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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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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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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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2-1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21일(목) 오전 11시 경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목조건축 응모전에서는 준공부문 열 작품과 계획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인 줌화상으로 진행됐고, 상패 및 상장 등은 시상식 후 우편으로 전달했다.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은 솔토지빈건축사, 에스엔건축사사무소의 ‘인왕3분초 숲속쉼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은 도미이 마사노리, 강민정건축사사무소의 ‘은평 9칸집’,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 손경민의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최삼영 건축사의 ‘수오서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은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고영성, 이성범 건축사의 ‘의귀소담’, 케이디에이건축사사무소 임원교 건축사의 ‘서구청사 옥상 구내식당 증축공사’, 그루건축사사무소 정주광 건축사의 ‘북부지방산림청 양평경영팀청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의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연구동’, 건축사사무소 리얼랩 도시건축 허길수 건축사의 ‘비비정’이 각각 받았다. 입선(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은 이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김은미 건축사의 ‘성동구립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이 차지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준공부문 수상작 열 작품 중 자료를 공개한 여덟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전원주택라이프 독자들이 참고할만한 단독주택 두 작품과 출판사 사무실 한 작품을 자세하게 다뤘다.(분할하여 후속 편에 소개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진행 박창배·이수민 기자 최우수상 서울 은평 9칸 집은평 9칸 집은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사는 집이다. 기둥보 목구조의 아홉 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성장과 그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9칸 집에 들어서면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 뿐 아니라 마치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기둥보 목구조를 사용하지 않은 다른 공간에서도 구조를 순수하게 노출하여 마감으로 선택했다. ⓒaqui.foto ⓒaqui.foto 최우수상 파주 수오서재수오서재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다. 책은 종이로 만들며 종이와 나무는 동일한 유전자다. 이 건물의 구조재는 가문비나무이며 실내 마감도 가문비나무와 같은 색상과 질감의 원목과 합판으로 구성했다. 1.8m의 고저 차를 가진 기다란 대지에 지어진 수오서재는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여 반 층씩 물리는 스킵 형 단면을 가진다. 보와 기둥을 포함해 창문틀 또한 구조용 집성재를 사용하여 구조적 역할과 더불어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실내는 온통 나무의 향과 색으로 통일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파주시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482㎡(145.80평)건축면적 99㎡(29.95평)연면적 181㎡(54.75평)설계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최삼영시공 수피아건축 이주석사진 석정민 최우수상 진주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문산읍 주민자치센터는 전면 어울마당부터 회랑, 다목적실 & 주민소통 카페로 외부와 내부가 자연스럽게 지붕구조로 연결되며 재료·구조· 프로그램·도시적 맥락이 제재목의 특성으로 함께 드러나도록 했다. 어울마당은 읍사무소의 진입 마당이며 도시적 오픈 스페이스가 된다. HOUSING DATA위치 경남 진주시 구조 목구조(NLT), 철골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891㎡(1177.03평)건축면적 209㎡(63.22평)연면적 209㎡(63.22평)설계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 손경민, HausTec 주종범(구조설계)시공평원종합건설 정도화, 니드텍건설(㈜ 유창민(목조공사) 입선작 서울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책 쉼터 공간과 서가를 위해 선택한 목구조는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경제적인 스팬 span을 기본으로 일반 구조목에 요철의 디테일을 결합한 명쾌한 포스트 앤 빔 Post & Beam 형식의 중목구조는 1층 콘크리트 공사가 끝나고, 기둥을 세우고 보를 조립한 후 지붕 공사까지의 과정을 3주 만에 완성할 수 있게 했다. HOUSING DATA위치 서울 성동구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660㎡(804.65평)건축면적 273㎡(82.58평)연면적 378㎡(114.34평)설계 이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김은미시공 신미화건설 유금송사진 채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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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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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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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로 차별화 준 상가주택 시흥 브릭 하우스 BRICK HAUS
- 브릭 하우스는 단순한 벽돌 건물이다. 보통 멋진 건물로 보여주기 위해 입면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차별화를 주려고 하지만, 브릭 하우스는 형태는 최대한 단순하게, 입면은 붉은 벽돌 한 가지로 단일화한 방법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신영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 은행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6.70㎡(74.63평)건축면적 147.41㎡(44.59평)건폐율 59.75%연면적 473.16㎡(143.13평)1층 99.79㎡(30.19평)2층 201호 51.52㎡(15.58평), 202호 61.17㎡(18.50평)3층 301호 51.52㎡(15.58평), 302호 61.17㎡(18.50평)4층 106.61㎡(32.25평)다락 85.06㎡(25.73평)용적률 191.79%설계기간 2019 7월~10월공사기간 2020년 1월~8월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031-712-0494시공 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벽 - 컷팅 적고벽돌내부마감 천장 - DID 천장지벽 - DID 실크벽지, 대리석 타일바닥 - 강마루,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PF 보드(준불연재)외벽 - PF 보드(준불연재)내벽 - 압출법 보온판 1호 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난간 - 평철난간 위 목재 손스침창호 LG ZIN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동서 INUS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시흥 은계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소통하는 도로망 및 시흥 대야역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계수저수지, 하천, 녹지를 조성해 문화복합커뮤니티 공간 및 생태전원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 지역이 개발되기 전부터 땅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협의자택지로 추첨을 통해 부지를 보상받았다. 부지는 직선으로 2㎞ 거리에 신천역이 있고 안현 JC는 차로 10분 거리라 자차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동쪽에는 천과 공원이 길게 뻗어 쾌적한 환경도 갖췄다. 또, 단지 도로 건너편에 은빛초등학교가 있고, 1㎞ 내외에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지는 상가주택이 주를 이루며 향후 카페골목이나 먹자골목으로 번화할 지역이라 건축주도 자연스럽게 4층 상가주택으로 계획했다. 상가주택은 일반 단독주택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 전문가가 필요했다. “제가 전원주택라이프를 10년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구독하고 있었어요. 매번 다양한 주택을 보면서 신영건축사사무소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이번에 상가주택을 짓게 되면서 최길찬 건축사를 찾아가 여러 지역을 돌면서 직접 건물을 살펴보고 믿을 수 있겠다 싶어 의뢰했어요.” 1층 근린생활시설. 단순미로 차별화 준 디자인대지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으로 동쪽에 도로와 접하고 그 외 삼면은 건물과 나대지와 면한다. 대지 여건에 따라 건물은 동향으로 선택했다. 디자인은 편안함에 초점 맞췄다. 단독주택은 한 가족만 만족스러워하면 되지만, 상가주택은 불특정 다수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의 결이 다르다. “상가주택은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만들면 안 돼요. 모두 만족시킬 순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부담을 주지 않아야 좋아요. 그래서 이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에게 모든 걸 맡겼어요.” 보통 멋진 건물로 보여주기 위해 입면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차별화를 주려고 하지만, 브릭 하우스는 절제를 통해 차별화를 줬다. 형태는 최대한 단순화하고 장식 요소를 줄여 시각적 부담을 덜고 붉은 벽돌 한 가지로 외벽을 마감해 편안한 모습을 완성했다. 다양한 표정을 담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이러한 단순미는 오히려 두드러지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상가주택은 수익이 목적이라 준공 후 이른 시일에 입주를 마쳐야 한다. 대부분 건축주가 대출받아 건물을 짓기 때문에 공실률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공실률을 없애려면 수요 분석이 필수다. 브릭 하우스가 있는 이곳은 2~3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주 수요자층을 이룬다. 자녀는 대부분 1~2명이다. 이러한 수요층을 고려해 브릭 하우스는 2층과 3층을 각각 방 2개와 3개를 갖춘 공간으로 구성했다. 실내 공간은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계획해 좀 더 여유롭게 확보했다. 2, 3층은 정사각형을 남북으로 나눈 직사각형이라 공간 배치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3면이 이웃 건물과 인접해 모든 실에 채광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많은 자연광을 끌어들이도록 공유 공간을 동쪽 정면에 배치했다. 그 옆에 나란히 안방을 나열한 뒤 주방과 욕실을 중간에 배치하고 뒤쪽에 살짝 거리 두고 아이 방을 마련했다. 그리고 방과 방 사이엔 욕실을 넣어 좁은 면적 안에서 최소한 사생활을 배려한 동선을 완성했다. 넓은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깔끔하다. 현관을 깊게 만들어 공간이 넉넉하고 왼쪽에 창고를 배치해 수납공간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현관에서 본 거실. 왼쪽에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넓은 평판으로 바리솔 조명을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빛도 부드럽고 그림자도 생기지 않아 분위기도 한결 편안하다. 면적이 좁아 거실 한편에 주방을 배치했지만, 가벽을 설치하고 개수대와 싱크대를 흰색으로 명도를 밝게 연출해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안방에 바리솔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바닥은 목재 느낌을 내 따뜻하다. 안방과 마주한 곳에 작은방이 있다. 필요에 따라 아이 놀이방이나 게스트룸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위생 공간은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흰색 사각 타일이 더욱 깔끔한 느낌을 준다. 건물 가치는 배려에 있어 사업가인 건축주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상가주택 역시 그가 바라던 주거 형태와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4층도 임대 세대로 계획했다. 4층은 일조 사선제한 때문에 남쪽 상부에 베란다를 구성하면서 실내 면적이 줄어 세대를 나누지 않았다. 원룸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편리한 생활을 고려해 단독세대로 구성했다. 4층 전용 다락은 아이 놀이방과 작업 공간을 마련해도 넉넉할 정도로 넓다. 이 때문에 인근 상가주택 가운데 임차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공간으로 꼽힌다. 상가주택의 인기를 높이는 비결은 차별화한 디자인, 수요자 맞춤형 공간 배치, 여유로운 공간 등이다. 그리고 여기에 공실률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배려다. “주변에 입주한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건축주가 건물에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요구하는 곳이 많다고 해요. 벽에 못 하나 박는 것도 허락하지 않아 가족사진을 바닥에 놓고 생활하는 사람도 있데요.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건물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요. 살면서 고치고 수정해서 사용하는 게 맞죠. 건물이 상하지 않게 아낀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건 아니죠. 사는 사람의 편리함이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해요.” 건축주는 브릭 하우스를 지은 건 본인이지만, 건물을 자신에게 맞춰 수정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건 입주자의 몫으로 남겼다. 모두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주거 생활에 맞춰 수정해서 사용하도록 이곳저곳에 소소한 장치도 마련했다. 단적인 예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가족을 위해 옥상과 연결된 다락 한편에 개수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배관을 설치해둔 것이다. 물론 입구를 깔끔하게 숨겨둬 필요할 때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지붕 아래 공간을 전체 다락으로 만들어 아이 놀이와 작업 공간으로 나눠도 여유롭다. 작업 공간 옆으로 옥상과 연결되며, 옥상은 벽이 높아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가구주택이 몰려있는 곳을 보면, 어떤 곳은 하루가 빈 날이 무섭게 채워지고, 수 날이 지나도 비어있는 집이 있다. 이유야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로 특정 지어 문제 삼을 순 없다. 하지만, 입주자 중심에서 이해하고 편의와 배려가 담긴 공간에 수요가 몰리는 건 분명해 보인다. 시흥 브릭 하우스처럼. 건물을 활용한 포치를 만들어 비를 비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한 형태에 붉은 벽돌 한 가지만 사용해 입면을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했다. 절제를 통한 단순미가 오히려 눈에 띄게 만들어 주변 상가주택과 차별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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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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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로 차별화 준 상가주택 시흥 브릭 하우스 BRICK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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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향촌 사대부가의 진면목을 한눈에 명재(윤증)고택
- 윤증(尹拯 : 1629-1711) 선생은 본관이 파평(坡平)이고 호가 명재(明齋)이다. 선생은 과거시험에 합격하지는 않았으나, 그 학문이 높아 조정에서 수많은 출사 권고를 받았지만 한 번도 조정에 출사하지 않았다. 우의정에까지 제수(除授) 됐으나 결국 거절했다. 이로써 선생은 ‘백의정승(白衣政丞)’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선생은 당시 서인의 수장이던 송시열과 아버님의 묘지명 문제로 사이가 나빠진 후 정치적 대립을 했다. 당시 송시열을 따르던 파를 ‘노론(老論)’이라 하고, 윤증 선생을 지지하던 소장학자를 ‘소론(少論)’이라고 불러 서인의 분열을 가져왔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의 집을 ‘윤증고택’이라 부르지만, 사실 윤증 선생은 이곳에서 거처하지 않았다. 선생의 13세손 윤완식(한국효문화원 이사) 씨의 설명이다. “선생은 매우 검박하게 생활했다. 이 집은 선생의 자제들과 제자들이 힘을 합하여 지은 것인데, 선생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이 살던 실제 고택은 현재 유복영당(酉峯影堂) 자리이며, 그곳에서 돌아가셨다. 윤증 선생이 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소박한 삶의 태도 때문이다. 선생은 돌아가실 때 제사도 간단히 지내라 하고, 평소 때도 반찬이 두 가지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할 정도로 검박한 생활을 했다. 이러한 선생의 유지는 지금까지 내려와 현재도 제사상을 매우 소박하게 차리고 있다.” 글 최성호 (산솔, 도시건축연구소 소장)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집안 자존심 지키려 솟을대문을 없애윤증고택은 선생의 후손과 제자가 지었지만, 선생의 생각을 많이 반영했을 것이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품위 있으며, 집이 밝고 아늑한 것도 선생의 뜻을 반영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한 점에서 ‘사람이 사는 집은 어떠했으면 좋을까’ 하는 느낌을 느끼고자 한다면 윤증고택에 가서 보기를 권한다. 집은 사람이 살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밝은 햇살이 비치고 포근해야 한다. 이러한 집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윤증고택은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안채는 밝고 포근하며, 사랑채는 늘 밝고 좋은 전망을 갖추고 있다. 윤증고택은 열린 입구자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러한 집은 자칫 폐쇄되어 답답하기 쉽고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음침하다. 햇빛이 들지 않는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마음이 넓지 못하고 괴팍하다. 그러나 윤증고택은 늘 밝고 명랑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두 차례 만난 차종부의 마음은 넓고 포근했다. 윤증고택은 솟을대문이 없어 사랑채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노론과 소론의 대립이 극심하던 때, 노론이 소론의 영수인 윤증 선생의 집안을 감시하자,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며 없앤 것이다. 솟을대문이 서있던 자리에서 본 윤증고택 전경. 윤증고택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첫째 모든 한옥에 있는 솟을대문이 없다. 둘째 향교와 담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없는 윤증고택 만의 특징이다. 솟을대문이 없는 집도 많지만 그 대부분은 전쟁 때, 또는 관리 소홀로 무너져 내린 것이다. 그러나 윤증고택의 경우는 일찍부터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누군들 사랑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집에서 사는 것을 좋아할 것인가. 윤완식 씨는 현 위치로 향교를 이전한 것과 솟을대문 없어진 것이 관련이 있다고 한다. “원래 향교는 노성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다. 노론과 소론의 대립이 극심하던 19세기 초 궐리사(공자의 영정을 모신 곳)를 노론의 주도로 윤증고택에서 멀지 않은 현 위치로 옮기더니, 20∼30년 후 향교도 윤증고택의 바로 옆으로 옮겨버렸다. 이것은 소론 영수 집안의 동태를 감시하고자 함이었다. 이러한 노론의 속셈을 알아챈 웃어른께서 그럴 바에는 모든 것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솟을대문을 없애버렸다.” 19세기 노론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정녕 그렇게 나온다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는 오만과 자부심에서 나온 것으로, 자존심만은 지키려는 노력의 발로다. 그만큼 윤 씨 집안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없어진 솟을대문으로 사랑방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매우 시원하고 아름답다. 사랑채에서 바라다보는 마당 앞 둔덕 위에 있는 소나무가 아름답고, 향교와 사랑채 사이에 있는 연못을 바라보는 경관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경관은 솟을대문이 있었다면 느낄 수 없었던 것이다. 안채 대문과 내 외벽. 안채는 열린 입구(ㅁ) 자 형태이면서도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집안 곳곳 살아 숨 쉬는 집우리의 집은 손님을 위한 집이 아니라 주인을 위한 집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한옥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안에서 밖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즐거움을 모른 채 사진 몇 장만을 찍고 돌아가 버린다. 주인의 입장에서 집을 느끼려면 안채나 사랑채에 앉아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 앞에 있는 언덕에 소나무가 너무 성글어 나무로 좀 더 가려졌으면 했는데, 윤완식 씨는 ‘예전에는 대추나무가 많이 있어 지금보다는 많이 가려졌다’고 한다. 모든 점에서 윤증고택은 참 사는 맛을 느끼게 하는 집이다. 사랑채에 앉아 밖을 내다보면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곳에서 술을 한 잔 걸치고 거나해진다면 시 한 수가 절로 나올 것만 같다. 편안하게 앉아 주변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 맛은 어떠했을까. 집주인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윤증고택에는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은유가 가득하다. 모든 옛집이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은유적 표현인 ‘도원인가(桃源人家)’라는 당호로부터 사랑채 앞의 ‘석가산(石假山)’까지 작지만 모든 것을 포용하려는 넓은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사랑채 누마루 바로 아래 한 뼘 크기의 작은 연못을 파고 주변을 몇 개의 돌로 감싸놓고는 석가산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크기가 문제이겠는가. 작음 속에서 큰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그로써 족할 뿐, 그러한 마음이 곧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 될 것이다. 제법 높은 기단 위에 우뚝 선 사랑채. 양반가의 기품이 느껴진다. 사랑채 툇마루. 사랑채에서 본 안채 대문. 윤증고택의 안채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함과 아늑함이 있다. 이러한 느낌을 보여주는 안채가 그리 많지 않다. 윤증고택의 안채는 시원함을 주기 위하여 대청을 다섯 칸으로 간살 잡이를 했다. 평면상으로 안방과 건넌방에서 한 칸씩 잡아먹어 실제 규모는 8칸이지만 10칸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옛말에 부잣집을 6칸 대청집이라고 했다. 6칸 대청도 큰데 10칸 같은 8칸 대청이니 얼마나 넓게 느껴지겠는가. 이러한 개방된 분위기 때문에 대청에 앉아 있어도 답답함이 전혀 없다. 또한 뒤뜰의 장독대와 대나무 숲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시원함을 더해 준다. 윤증고택의 또 다른 맛은 다른 집과 달리 집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돌아보면 모든 곳이 새롭다. 정성을 들여 잘 가꾼 집임을 알 수 있다. 집을 돌아보는 쏠쏠한 맛이 있다. 구석구석 모두 정겨우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보다 큰 집도 이렇게 다채로운 맛을 보여주지 못한다. 윤증고택의 참 맛은 지금까지 사람이 아직 살고 있기 때문에 집 구석구석 손때가 묻어 있어 집이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윤증고택 만의 매력이다. 사랑채에서 내려다 본 석가산과 고택의 거울인 연못. 윤증고택은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기에 찾아갈 때 꼭 인사를 하고 관람하기 바랍니다. 살고 계신 분에 대한 예의입니다. 윤증고택에서는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분은 전화로 문의할 분은 041-735-1215 문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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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향촌 사대부가의 진면목을 한눈에 명재(윤증)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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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 조망 살린 양평 전망 좋은 집
- 경기 양평군 용문산 중턱에 두 발을 내딛자 서늘한 기후 탓인지 광활하게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 때문인지 상쾌한 기운이 오감을 자극한다. 전면창을 액자 삼아 사계절 수려한 전망이 담기는 이곳에 건축주 부부는 오랜 기간 계획해 평생 살 집을 마련했다. 묵직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여성스럽고 앤티크하게 내부를 꾸민 이 집은 고풍미가 넘치는 목조주택이 됐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대지면적 792.0㎡(240.0평) 건축면적 214.5㎡(65.0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외벽재 적삼목 사이딩지붕재 징크내벽재 페인트, 산호석바닥재 강화마루창호 시스템 창호설계 및 시공 양지비젼하우징 건축주는 정년 후 뒤도 안 보고 전원행을 감행했다. 집 지을 새도 없이 마침 전망 좋은 곳에 ALC 주택 매물이 나왔다기에 자연의 싱그러움에 홀려 그렇게 3년을 쭉 한곳에서 살았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야 누가 뭐래도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타인의 취향이 담긴 집에 살다 보니 세월이 흐를수록 자신이 직접 지은 집에 대한 갈망이 커져 갔다. "전망이 좋아 그 집을 택했는데 살다 보니 내 집을 지어야겠다 싶더라고요. 내부 구조도 우리 부부 생활에 알맞게 짜고 싶고, 쾌적한 목조주택에서도 살고 싶고…. 눈여겨보던 부지가 매물로 나왔기에 '집 지을 때가 왔구나'했어요. 그리고 바로 부지를 구입했어요." 하지만 그 땅은 집 지을 인연이 아니었다. 같은 성당에 다니는 시공사 직원을 통해 알게 된 시공사 대표는 부지 선택에 있어 여러 곳을 둘러보기를 권유하면서 지금의 옥천면 땅을 부부에게 보여줬다. 한 번 결정한 사항은 웬만해선 절대 바꾸지 않는다는 건축주 부부는 그 길로 돌아가 이전 부지를 처리했을 정도로 옥천면 터에 한눈에 반했다. 비로소 집 올릴 자리를 마련한 후 부부는 공사 시작 5개월 만에 육중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목조주택을 완성했다. 1층 주방/식당. 주차박스 우측 공간을 활용한 1층. 반 층 설계로 공간 효율성 높여시공사 대표는 수차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기존 목조주택 지붕 환기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벤트를 징크 지붕에 도입했다. 지붕 경사를 13。기울인 것도 환기 성능을 향상케 하기 위함이라고. 공간 계획에서도 정 대표는 고민이 많았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방 3칸과 주차박스를 만들어달라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진입로와 맞닿은 부분에 바닥 면적의 절반가량 되는 주차박스 공간을 배치하고 보니 나머지 반 면적이 문제였다. 주차박스 위로 집을 올리기 위해 반 면적을 성토하자니 고가 너무 높아질뿐더러 성토 양도 어마어마해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반 층 주택이다. 이로써 주차박스를 우측으로 1층을 형성하고 그 위로 반 층을 드려 복층이지만 총 3개의 다른 공용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설계가 완성됐다. 건축주는 "반 층이 생김으로써 1층 안방과 주방이 독립돼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 보호가 돼요. 1층에 주방이 있지만 반 층 애도 간단한 조리 가능한 바가 있어 불필요한 동선도 제외하고요"라며 반 층 주택의 장점을 설명했다. 반층은 전면 창을 통해 온종일 해가 가득하고 용문산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1층 안방 2층 공용공간은 서재로 꾸몄다. 장식으로 미美를 살리다외벽은 적삼목 사이딩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과 중후한 멋이 물씬하다. 또한 세로로 긴 창이 시공된 부분에는 수직 사이딩을, 가로로 긴 장방형 창 부근에는 수평 사이딩을 시공해 같은 자재지만 변화를 줌으로써 밋밋하지 않다. 상부에 얹은 징크는 금속재 특유의 세련미를 부각시킨다. 내부는 장작나무로 만든 문, 천장 장식 등으로 모던함을 더 했다. 반 층 전면은 벽 전체를 삼중 창호로 마감해 단열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눈앞에 펼쳐진 수려한 전망을 액자로 삼는다. 또한 홈 네트워킹 시스템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주택 좌측면. 징크 지붕에 목조주택 환기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벤트를 시공했다. 위로 조그맣게 솟은 두 개 통로가 바로 그것. 수직 수평의 조화로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멋을 살린 사이딩과 창. 진입로에서 바라본 모습. 주차박스 위로 반 층 공간을 드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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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 조망 살린 양평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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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산수화를 벽에 걸다. 풍광 좋은 황토집
- 물 좋고 산 좋은 시골길을 달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밤벌유원지 이정표를 발견, 밤벌유원지에서 좌측 전원주택단지에 있는 건축주 김 씨의 황토집을 찾았다. 건축주는 20여 년 전 부지를 구입한 후 틈틈이 터를 닦아 왔다. 아예 단지 내 집을 짓고 살면서 해 뜰 녘부터 해 질 녘까지 조경 삼매에 빠져 지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 5부지면적 990.0㎡(300.0평)건축면적 66.0㎡(20.0평)건축형태 단층 철골조 황토집벽체구조 황토벽돌 이중 쌓기벽돌 사이 열반사 단열재 2겹 설치외벽재 황토벽돌 노출지붕재 점토기와천장재 루버내벽재 황토미장, 루버, 타일바닥재 타일, 모노륨난방형태 전기보일러(봉상발열체)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 단지 아래쪽 길에서 본 황토집. 이웃 집들이 몇몇 들어섰다. 나들이객들로 분주한 대성리 유원지를 지나 신청평대교를 건너 가평군 설악면으로 향하는 고갯길로 오르면 풋풋한 산 내음이 넘실대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서울 동쪽 강일나들목에서 춘천-서울고속도로를 타면 강원도 홍천 가는 시간이 훨씬 절약되지만 급할 것 없고 신록의 계절을 만끽하고자 일반국도를 선택했다. 산등성이를 베어 만든 고불고불 길을 타고 이윽고 평지, 친근한 농촌마을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렇게 고개를 넘고 시골길을 달려 30분 지났을까 홍천군 서면 모곡리 밤벌유원지 이정표를 발견, 밤벌유원지에서 좌측으로 꺾어 건축주의 황토집을 찾았다. "사람들이 홍천 하면 서울서 아주 먼 줄만 알아요. 홍천이 동서로 길쭉하게 생겨 더 그렇겠지요. 동으로는 강릉하고 닿아 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동홍천은 멀지요. 그런데 홍천에서도 서쪽인 모곡리는 서울서도 왕래하기 쉽고 경치가 좋아 전원생활지로 그만이에요. 요새 길이 잘 뚫려 설악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서 1시간이면 와요." 과연 건축주가 전화상 안내한 말처럼 홍천이 꽤 가깝게 느껴졌다. 본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북단에서 김 씨 주택까지 70㎞ 정도니 '전원주택 일번지' 경기 양평군 못지않게 가까운 강원도다. 겉으로 보기엔 20평의 단출하고 평범한 황토집이나 실내는 심플하면서 세련되게 꾸며졌다. 공간을 실용적으로 배치한 점이 돋보인다. 답답한 느낌을 없애고 풍광을 들이기 위해 창을 크게 냈다. 복도 끝에는 세면실-화장실(좌측)-욕실(우측)이 분리 배치됐다. 여러 사람이 쓸 경우를 대비해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쓰도록 한 것인데 욕실을 여러 개 낼 수 없는 면적이 작은 공간에 실용적인 아이디어다. 부부 침실. 건강을 위해 황토 미장 한 벽면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복도에서 L.D.K.로 활용되는 실을 본 모습으로 자연 친화적 재료로 마감됐다. 20년 애지중지하던 터에 집을 짓다 건축주 김 씨의 전원주택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음은 물론 주변 경치 또한 빼어나다. 북적대는 도시를 벗어나고 싶으나 생활의 편리함은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수도권 도시민에게 딱 들어맞는 전원생활지다. 홍천 하면 홍천강 전망을 빼놓을 수 없는데 김 씨 또한 홍천강을 보고 집을 지었다. 널찍한 마당에서 내려다보면 숲을 끼고 여유롭게 흐르는 홍천강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명경지수明鏡止水란 말이 바로 여기서 유래한 듯 산과 바위를 뚜렷하게 투영하는 맑고 잔잔한 강물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이곳은 홍천강 하류 지역으로 일찍이 펜션들이 줄지어 들어선 상류 쪽과 달리 수심이 얕고 보다 넉넉한 모래사장을 만들어 깃들어 사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주택은 20평으로 아담하게 지어 300평 부지를 넉넉하게 활용하고 있다. 동남쪽으로 경사지고 북동쪽 홍천강이 위치한 부지 특성을 잘 살려 건물을 앉혔다. 동남쪽 개활지를 조망하면서 앞마당과 시원스럽게 연계되도록 건물을 서북 측으로 물리고 홍천강 조망을 살리도록 북동향으로 좌향을 잡았다. 황토벽돌 줄눈 마감한 담박한 ㄱ자형 황토집이다. 현관문이 있는 배면. 진입로-대문-현관문 동선의 편의를 위해 현관을 배면에 설치했다. 집 앞 덱을 넉넉하게 드려 홍천강 풍경을 만끽한다. 바람결에 뻐꾸기 소리도 들린다. 마당 디딤돌을 따라 대문에서 현관문에 이른다. 건축주 김 씨는 조경에 일가견이 있다. 전원생활을 그야말로 즐길 줄 안다. 김 씨는 이곳에 들어온 지 20년이 넘었다 한다. 일찌감치 도시생활을 은퇴한 김 씨는 현재 집 지은 부지 아래 터에 관광농원을 조성해 민박업을 했다. 관광농원 바로 앞 홍천강변은 한때 모 방송사 사극 촬영지로 김 씨는 100여 명의 스태프와 연기자들을 먹이고 재우기도 했다. 지금 봐도 옛 모습 그대로인 듯 자연이 잘 보존돼 사극 배경으로 적격이다. 김 씨는 일에 부대끼는 것이 물려 민박업을 접고 현재 부지에 직영으로 황토집을 지었다. 전원에는 진작 들어왔어도 이제야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맛본다는 김 씨의 말과 달리 여전히 몸은 분주해 보였다. "새벽 4시면 눈을 떠요. 그리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들어요. 새벽에는 안 일어나고 싶어도 새가 시끄럽게 지저귀니 깨어나게 되고 해지면 캄캄해 마당일 하기 어려우니 고단한 몸이 먼저 알고 절로 눈이 감겨요. 자연의 흐름대로 생활하는 게 전원생활이에요." 모로 누워 마을을 안위하는 듯한 산이 절경을 이룬다. 마당 일은 끝이 없어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고 여유로워요. 밤엔 별이 쏟아질 것 같아요. 그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고단함이 싹 가시고 내가 왜 서울 집을 두고 이곳에 와 있나 새삼 느끼게 돼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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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산수화를 벽에 걸다. 풍광 좋은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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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넓게 드린 비결 용인 스틸하우스
- 건축주 부부의 집은 서울 - 용인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우측 대각으로 한눈에 잡히는 단지에 자리한다. 적벽돌 외벽 마감에 자연 풍파가 오롯이 담긴 제주도 화산암으로 포인트를 줘 무게감이 느껴지는 스틸하우스를 소개한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부지면적 512.0㎡(155.2평)건축면적 182.3㎡(55.2평)건축형태 복층 스틸하우스외벽재 벽돌, 화산암, 목재 사이딩지붕재 컬러강판내벽재 실크벽지, 석질벽재, 천연석, 타일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신영건설㈜ 1577-7041 건축주 부부는 10년 전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탈도시화를 실현하고자 전원주택을 지은 경험이 있다. 그런데 전원생활이 손에 익기도 전에 부지가 아파트 개발지로 수용되면서 1년 반 만에 등 떠밀리듯 다시 인근 아파트로 이주해야 했다. 이때 언젠가 꼭 다시 집을 짓겠노라며 구입한 필지가 지금 성복동 부지다.건축주의 학교 후배인 ㈜신영종합건설 최길찬 대표 추천으로 건축 형태를 스틸하우스로 정하고 최 대표에게 건축을 맡겼다. 더러는 지인에게 집을 맡기면 감정이 상하고 낯 붉히기 일쑤라며 이를 말렸지만 박 씨는 오히려 매일 현장에 출퇴근하며 사람들과 정을 쌓았고, 최 대표 또한 꼼꼼하게 집 구석구석을 살폈다. 6개 마감재가 조화를 이룬 거실은 아늑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주방/식당. 싱크대가 설치된 공간은 타일 시공하고 그 외는 톤 다운된 적색 실크벽지를 발랐다. ㄷ자형 싱크대를 놓아 주방 동선이 간결하고 가사 편의를 돕는다. 다용도실 옆에 부가적으로 새시를 설치해 만든 제2의 다용도실. 선반을 놓아 공간이 산만해지는 것을 막는다. 1층 안방. 현관으로 들어서면 거실이 정면에 있고 우측에 안방이 자리한다. . 거실 가로 1.5m가량만 천장고를 높여 오픈했다. 2층 공용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전부 오픈하지는 않되 소통이 단절되는 것은 피하도록 한 것. 6가지 마감재를 혼용집은 특이하게 배면이 진입로와 맞닿아 있다. 진입로가 북쪽이고 부지 남측에 이미 이웃집이 들어섰기에 프라이버시 보호, 채광 확보를 위해 집을 진입로 쪽 북측으로 물려 앉혔다. 때문에 정원이 건물 앞으로 넓게 펼쳐졌다. 현관에서 보면 정원 흔적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집을 들어섰을 때 넓게 조망되는 정원은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으로 방문객을 놀라게 한다.외부 마감은 적벽돌 쌓기 위주로 하고 앞뒤로 돌출한 거실과 계단실 부분에 화산암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집중시킨다. 발코니와 이어지는 외부는 수직 목재 사이딩을 시공해 발코니에 깔린 덱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내부는 톤 다운된 색상 벽지와 타일로 마감해 차분한 분위기다. 특히 1층 거실은 사면에 석질石質벽지, 실크벽지, 천연석, 타일, 향나무 루버 등 총 6가지 자재가 이용돼 독특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가구를 들이지 않았음에도 거실이 심심하지 않은 것은 바로 다양한 내부 마감재가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2층 공용공간. 1층과 오픈된 공간은 장식장을 놓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큰 창과 홈바를 설치해 해를 즐기도록 했다. 2층 계단실 좌측에 자리한 서재.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을 넓게 쓰도록 했다. 2층 두 아들 방. 아이들 방은 발코니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다. 아이들 취향을 고려해 자동차 무늬 벽지를 택했고 무늬가 어지러워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벽면에는 심플한 스트라이프 벽지를 발랐다. 자투리 공간 활용도 높이고 공용공간은 넓게공간 계획을 할 때 건축주 부부는 공용공간을 최대한 넓게 드려 달라고 요구했다. 아예 1층에 방을 배제하고 거실로만 이용하겠다고 했을 정도다. 부부의 의견을 종합하고 건축사 조언을 보태 결국 1층에 안방 하나를 드리고 2층에 서재와 아이 방 2개, 총 3개 방을 구획했다. 2층 공용공간(28평)도 넓게 냈다. 1층 천장을 2층까지 전부 오픈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그렇게 되면 2층에 공용공간은 고사하고 거의 복도만 놓이게 돼 포기했다. 대신에 돌출시킨 거실 부분(가로 1.5m)만 오픈해 1층과 2층 소통의 단절은 피했다. 공용공간뿐만 아니라 창고, 다용도실, 부엌에서 정원으로 이어지는 베란다도 드나들기 편하도록 넉넉하게 계획했다. 창고(4평)는 계단실 밑 공간을 활용했고 약 5평 다용도실 옆에는 부가적으로 새시를 설치해 6평 공간이 생겼고 총 11평의 다용도실이 만들어졌다. 부엌 베란다는 건축주 아내가 요청했다. 딱딱한 사각으로 집이 완성되는 게 못내 아쉬워 덱 시공이 예정된 공간에 곡선 시스템 창호를 주문 제작해 설치했다. 이렇듯 집에 대한 건축주의 애착은 남다르다. 하지만 현장을 매일같이 드나들었음에도 공사 진행에 있어 가타부타 관여하지는 않았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포치는 으슥한 느낌의 배면을 개성 있게 장식한다. 집의 좌측면. 요철로 생긴 자투리 공간에는 대나무를 심어 화단으로 활용하고 2층 발코니와 이어지는 외부는 목재 사이딩을 시공해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거실 우측 주방 베란다는 원래 계획에 없던 공간인데 건축주 아내가 곡선 창호를 설치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딱딱하게 직선으로만 이뤄진 집에 여성스러운 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작은 기포 구멍이 멋을 배가하는 화산암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수분 침투를 막기 위해 방수지인 Tyvek 시공을 기밀하게 했다. 시공사의 꼼꼼한 디테일 시공에 스틸하우스가 단열성 뛰어남을 이번 겨울 몸소 체험했다는 건축주 부부는 내년 입주를 위해 정원도 더 풍성하게 가꾸고 집에 애정을 듬뿍 쏟을 예정이라고. "10년 전 전원주택을 설계할 때 정말 요구했던 게 많았거든요. 이번에는 최 대표님과 현장 소장님이 하자는 대로 따랐어요. 자재 선정에만 의견을 냈고요. 요구했던 점이 머릿속 그림처럼 표현되지 않으면 그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집을 계획할 때 너무 많은 것을 바랄수록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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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넓게 드린 비결 용인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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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방염·내연 자재 어떤 것들이 있나 3-2
- 어떤 자재를 쓸 것인가 법 규정 기준 파악 우선가족의 행복 또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오랜 고민과 높은 비용 투자로 집을 새로 지었는데 만약 이를 화재로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전원주택·단독주택 건축주들에게 상상하기도 싫은 일일 것이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집을 지을 때 화재 예방법과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해 집 짓기에 적용해야 한다. PART 02에서는 간단한 용어정리와 화재에 강한 단열재, 천장재, 마감재 등 화재 예방과 피해 확대를 막을 수 있는 건축자재들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원주택라이프DB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우선 건축법이나 소방법을 보면 내화, 방화, 난연, 방염이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이들 용어는 공통적으로 건축물에서 구조나 마감 재료, 장식물 등의 화재안전을 위해 요구되는 성능을 말하는 것들이다.내화 일반적으로 내화성능, 내화구조라는 용어로 사용되며 건축물 화재 시 기둥, 보, 바닥 및 벽 등과 같은 주요 구조부재가 고온에 노출됐을 때 일정한 시간 동안 하중지지력(구조안정성), 차열성 또는 차염성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소화활동 시간 확보나 붕괴에 의한 2차 피해 예방 등을 위한 것이다. 방화 방화구조, 방화구획 또는 방화설비 등과 같은 용어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건축물의 내부 또는 외부 화재 발생 시 인접 건축물, 인접실 및 상층부 등으로 연기나 열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한다. 피난이나 소화활동 시 인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난연 건축 재료가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나타내는 말로서 천장이나 벽 등의 실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재료는 표면연소속도, 연기 발생량 및 유독성 가스 발생 여부에 의해 불연재료(난연1급), 준불연재료(난연2급) 및 난연재료(난연3급)로 등급화해 실용도 등에 따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방염 커튼, 카펫, 전시물과 같은 실내 장식물이나 침구류 등에 인위적인 방법 등으로 불에 잘 붙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을 말하며 담뱃불과 같은 소규모 화원에 의한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화재 진행속도를 지연시켜 조기 진화 및 실내 거주자의 대피에 도움이 된다. ▲SUP건축사사무소가 방염 성능이 강한 스타코플렉스를 외벽 마감재로 사용한 주택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내화구조란‘건축법 제50조(건축물의 내화구조와 방화벽)’에서는 내화구조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화재 발생 시 건축물이 붕괴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구조’라는 의미다.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철골구조, ALC 구조 등 다양한 건축구조에서 구조재들이 화재 시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대한 지표로서, 화재 안전 기준을 법으로 정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모든 건축물이 해당 법의 내화구조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면적이 50㎡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축물 용도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건축주들은 자신이 지을 집이 내화구조 기준 규정에 해당하는지 잘 알아봐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은 건축물의 구조 요소인 기둥, 보, 지붕, 벽, 계단, 바닥, 외벽 중 비내력벽의 내화기준을 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닥 같은 경우는 내화구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철근콘트리트조 또는 철골철근콘크리트로서 두께가 10cm이거나 철재로 보강된 큰크리트블록조·벽돌조 또는 석조로서 철재에 덮은 콘크리트블록 등의 두께가 5cm 이상인 것이거나 철재의 양면을 두께 5cm 이상의 철망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로 덮은 것이어야 한다. ▲석고텍스 제품과 시공 사례 (출처: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석고보드 시스템 다이어그램 (출처: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불에 타지 않는 최신 마감재들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 마감재도 내화성능이 뛰어난 자재를 써야 한다. 석고보드는 좋은 내화 건축자재다.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에 따르면, 석고보드는 두 장의 석고보드 윈지 사이에 안정된 결정상태의 석고가 판산으로 성형된 건축 내장용 판재다. 불연, 단열, 차음 성능이 뛰어나고 건식공법으로 공기단축은 물론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현대건축물의 조립화 및 경량화 추세에 적합한 자재로 평가된다. 규산칼슘 내화피복판은 규산칼슘 재질의 내화용 피복판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최고 10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우수한 내화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열재 중 대표적으로 인정받는 내화성 자재는 그라스울이다. 그라스울은 규사, 파유리 등의 유리 원료를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용융해 고속회전기에서 섬유 형태로 뽑아내어 만든 무기질 섬유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섬유가 솜과 같이 섬세하게 집면돼 있어 단열 및 흡음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불연성이 뛰어난 인조광물섬유(Man Made Material Fiber)로 화재에 강하고 건축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고 사용된다. 미네랄울(Mineral Wool)은 규산칼슘계의 광석을 고온으로 용융시켜 만든 무기질의 인조 광물 섬유 단열재다. 섬유가 유연하고 복원력이 우수하며 열전도율이 낮아 에너지 절감이 우수해 건축물의 내화, 흡음, 단열은 물론 각종 플랜트, 선박 등의 보온, 단열, 보랭과 농업용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방염벽지는 불에 잘 타지 않도록 가공 처리된 벽지다. 화재 시 불길과 유독가스가 확산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인명피해 등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내화벽돌에는 ALC 블록이 있다. 무기광물질로 만드는 ALC는 불에 타지 않으며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완벽한 내화자재라는 평가다. 노래방이나 DVD방 등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밀폐된 장소는 반드시 소방서에 의무적으로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시험성적성가 필요하지만, ALC 블록은 별도의 시험성적서 제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가 인정한 유일한 내화 건축자재다. 최근에는 지붕의 내화구조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지붕은 2000년부터 내화구조 대상에서 삭제됐다가 2020년부터 내화구조 대상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이런 불연성 천장재로는 석고텍스, 석고시멘트판, 미네랄울 천장재 등이 주요 내화성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석고텍스는 석고를 사용해 위생성과 환경성, 불연성, 치수안정성이 우수하고 질감과 입체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고시멘트판은 석고와 시멘트를 주원료로 혼합해 재질이 안정되고 견고해 시공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건축물의 사무실이나 상가 등의 천장재로 많이 사용된다. ▲미네랄울 제품 (출처 :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그라스울 시공 모습 (출처 :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그라스울 제품 사진 (출처 :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그라스울 적용 사례 (출처 :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출처:<소방법과 건축법의 화재안전 기준 개선과제>, NARS 현안분석 vol.36, 국회입법조사처 내화 마감재 인정 기준이 같은 건축물의 마감재는 불에 타는 성질의 정도에 따라서 불연재료, 준불연재료, 난연재료로 나뉜다. 불연재료는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진 재료로 콘트리트, 석재, 기와, 벽돌, 철강, 알루미늄, 유리 및 건축공사 표준 시방서에서 정한 두께 이상의 시멘트 모르타르 또는 회동 미장재료가 있다. 준불연재료는 불연재료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로 재료 자체는 연소되지만 크게 번지지 않는 재료로 석고보드가 있다. 난연재료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진 재료이며 난연 합판, 난연 플라스틱 판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불에 타지 않거나 불에 타더라도 번지는 속도가 늦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내화건축자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조금씩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내화건축자재 세미나’에서 안형진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사무국장은 “화재에 강한 내화건축자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만큼 품질인정제도와 관련해 도입에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샌드위치 패널 시장 통계조사와 지붕내화 표준 구조, 내화구조 인정 신청 첨부 서류 서식 일원화, 내화구조인정 간소화, 마감재료 인정 표준 구조 등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한 주택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출처:건축법 제52조 ▲지붕의 다양한 모양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지붕 내화구조 중요도 높아지붕이 내화구조 대상에서 삭제됐다 다시 회복되는 일이 있었다. 화재보험협회 계간지 <방재와 보험> Vol. 185호에 따르면, 2000년 7월 1일 이전에는 주요 구조부의 정의가 ‘지붕’으로 돼 있어 지붕틀과 지붕판 모두가 내화구조 대상으로 인식돼 제도가 운영됐다. 그러나 2000년 7월 1일 이후 건축법에서 주요구조의 정의가 ‘지붕’에서 ‘지붕틀’로 변경됨에 따라 지붕구조의 내화구조 대상이 지붕틀로 한정됐고 지붕판이 내화구조 인정 대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이후 화재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붕판을 포함한 지붕구조 전체에 대한 내화성능 검증 및 관리 요구가 계속돼 오다가 2020년 8월 15일에 ‘주요구조부와 지붕’을 내화구조로 하는 것으로 건축법이 개정돼 기존에 제외됐던 인정품목에 지붕판이 추가돼 현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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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방염·내연 자재 어떤 것들이 있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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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 성능 강한 단독·전원주택 짓기 꿀팁 3-1
- 지난 4월 강릉에 큰 산불이 났다. 거의 모든 주택들이 전소된 반면 유일하게 한 주택만 아주 멀쩡하게 화마를 피해갈 수 있었다. 건축주에 따르면 처음부터 화재에 강한 집을 짓고 싶어 내화 성능이 뛰어난 자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강릉 산불에서 피해를 크게 입었던 주택과 그렇지 않은 주택 차이를 알아보고 피해를 줄이기에 적당한 내화 건축자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더불어 내화 성능이 뛰어난 주택의 사례를 제시하고 주요 건축자재 업체들의 내화 재품들을 소개한다. 글 남두진 기자 정리 편집부 자료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원주택라이프DB 산불 피해 없었던 전원주택의 비밀내화 건축자재 선택한 건축주화재와 전원주택지난 4월 강원도 강릉의 한 지역에 큰 산불이 났다. 주변 주택은 거의 다 탔지만 그중 멀쩡하게 타지 않고 온전했던 주택 한 채가 화제가 됐었다. 이유를 살펴보니 명확하게 파악한 주변 환경에 맞춰 자재를 적용한 덕분에 건축주의 집은 큰 피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황망하게 전소한 주변 건물들과 상반돼 멀쩡했던 그 모습은 모두의 이목을 끌었고 마감재와 부자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편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강릉은 전원주택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이미 로망과도 같은 곳이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빽빽하게 몰리는 피서철 관광지로도 유명한 만큼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이나 입이 즐거워지는 음식점들도 즐비하다. 몇 달 전 이곳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있었다. 무려 379ha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로 인해 인적 피해 27명, 재산 피해 잠정 398억4600만 원, 이재민 217가구 489명이라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이 퍼진 주원인 중 하나로는 강릉의 자랑인 소나무숲을 꼽았다. 강풍에 쓰러진 소나무가 전신주를 건들며 불씨가 발생했고 불이 붙은 솔방울이 바람을 타며 마치 도깨비불처럼 불을 이리저리 옮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표적 침엽수인 소나무는 실제로 척박한 겨울에도 잎이 풍성해 송진에 불이 붙으면 1,000℃ 이상 열기를 내뿜는다. 이와 더불어 강풍으로 인해 진화 헬기가 이륙조차 하지 못했으며 지체됐던 시간만큼 그 범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해 속수무책으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화재 취약한 자재 사용이 원인한편 소나무숲으로 인해 산불이 퍼졌다면 이 규모를 키웠던 요인으로는 인근에 있던 건축물이 언급됐다. 바로 불에 약한 건물 자재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건물들을 살펴봤을 때 대부분 사용된 자재는 드라이비트나 샌드위치패널인 경우가 많았다.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패널 어느 쪽도 단기간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 수 있어 마감재로 인기가 높지만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다. 드라이비트는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때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오토바이 키박스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나 배관 열선 설치작업 중 튄 불꽃이 가연성 외장재인 드라이비트를 타고 순식간에 건물을 타고 올라가 대형 화재로 번졌기 때문이다. 샌드위치패널 역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주요 대형 화재에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화재와 함께 옮겨 붙은 외장재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배출이 그 피해를 키우기도 했다. ▲폐허가 된 강릉시 산불피해지 (사진 산림청)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패널이란드라이비트는 2차 대전으로 무너진 건물들을 재건하기 위해 서독에서 개발된 기술이었다. 이후 새로운 사업 수단을 찾았던 프랭크 모르실리가 이 기술을 사들이고 드라이비트라는 회사를 세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됐는데 이 때문에 드라이비트가 공법의 일반명사처럼 취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건설경기 부양과 서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목적으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규정된 건축물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드라이비트 공법이 장려됐다. 드라이비트는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으로 간편한 시공과 간단한 유지보수와 같은 장점이 있지만 가연 소재인 스티로폼으로 인해 불이 옮겨 붙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다. 이 스티로폼이 불에 타며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더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하기에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건물을 어떤 이는 건물을 마치 땔감으로 둘러싼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다음 샌드위치패널을 말하기에 앞서 2차 대전 이후 동유럽 공산권에서 전후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기후에 상관없이 단기간에 획일적으로 주택을 대량 공급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리패브가 등장했다. 공업화 조립 공법인 프리패브는 구조 안전성 확보, 시공 품질 향상 등과 같은 장점을 가진 공학적, 구조적으로 고도의 정밀 기술을 요하는 공법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샌드위치패널이라 일컬으며 프리패브의 대명사처럼 불리게 됐다. 샌드위치패널은 얇은 강판 사이 단열재가 충전된 구조인 외부 마감재로 화재 발생 시 겉면 강판에는 불이 붙지 않지만 열전도율이 높아 내부 충전재에 열을 그대로 전달하고 점화한 충전재는 아주 빠른 속도로 연소 및 확산한다. 이런 구조 때문에 소화수를 뿌려도 내부 충전재까지 닿지 않아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렵고 유독가스 발생을 늦추는 데에도 시간이 소요된다. 간혹 뉴스에서 중장비로 겉면 강판을 뜯어내며 소화수를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유에서다. ▲양쪽 겉면이 목재로 구성된 샌드위치패널, 겉면이 철판으로 이루어진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철판으로 인해 진압이 더욱 어렵다.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모두의 관심 끈 화재 속 멀쩡한 주택이런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멀쩡했던 한 주택이 주목됐다. 화마가 집어삼킨 주변 주택 사이로 그을린 흔적조차 없었던 모습은 놀라움과 함께 모두의 관심을 끌 만했다. 과연 대형 산불 속 화마에 휩싸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주택의 건축주에 따르면 열에 강한 자재를 사용한 덕분이라고 했다. 건설회사 근무 이력이 있던 건축주는 이곳에 집을 짓고자 결심했을 때부터 자재는 열에 강한 것으로 사용하기로 계획했다고 한다. 비용이 증액되겠지만 주변에 소나무가 많았던 점이 마음에 들어 터를 잡은 이곳에 열에 강한 자재를 사용하고자 했던 건축주의 판단이 옳았다. 열에 강한 자재는 화재 발생 시 시간을 벌어주었고 덕분에 건축주도 직접적인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실제로 건축주의 집과 불과 30m 떨어진 앞집은 기둥까지 다 탔고 50m 떨어진 옆집은 전소했지만 건축주의 집은 유리창 몇 장 깨졌을 뿐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불연 자재는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벌어주면서 소방 골든타임을 지켜주기 때문에 첫 번째 소방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외벽에서 탈락된 드라이비트, 콘크리트 벽면에 바로 부착하는 공법으로 화재 발생 시 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사진 나무위키) ▲목조주택 또한 화재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강릉 산불과 무관 / 사진 픽사베이) 화재 대비한 자재 사용 및 창호 계획열에 강한 ‘라임스톤’, 이는 건축주가 집짓기에 사용한 외장재다. 라임스톤은 석회암으로 대리석과 샌드스톤과 유사하나 입자가 곱고 색상이 부드러워 가공이 쉽고 은은한 광택의 미광이 특징이다. 다공질의 석재로 흡수율이 매우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도 높아진다. 아무래도 석재다 보니 타 재료보다는 불에 잘 타지 않았던 셈이다. 보통 집짓기를 할 때는 바로 눈앞에 있는 비용에 더 신경 쓰기 마련이지만 건축주의 경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철근콘크리트로 구조를 선정하고 방화문과 삼중창 등으로 도어 및 창호를 계획해 다시 한 번 탄탄하게 대비했다. 열에 강한 자재 사용과 더불어 전문 기관에서는 화재에 대비한 몇 가지 위험요소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으로 집 주변 반경 10m거리에는 화재가 쉽게 번질 물질이 없어야 하며 땅에 쌓인 나뭇가지나 낙엽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가지치기 및 솎아베기를 통해 나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 식재 수종을 변경하는 등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산림이나 주택 경계에 참나무처럼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활엽수를 심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라임스톤으로 마감한 주택 외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라임스톤으로 마감한 주택 외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전원주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그 화재 피해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자재 및 공법이 다양해지는 만큼 필요한 비용도 천차만별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한 법이다. 단순히 집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집을 앉히는 땅의 환경도 명확하게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에 대비한 적절한 대비책도 갖추고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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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 성능 강한 단독·전원주택 짓기 꿀팁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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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 사례
-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생기는 것 이외에도 주택의 자투리 공간은 부지 형태, 규모, 평수 등 여러 제한 요건에 따라 태생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PART 03에서는 부지의 제한을 극복하고 자투리 공간을 멋지게 활용한 주택 사례들을 살펴본다. 정리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CASE1비대칭 속에 담아낸 공간 마술 파주 ‘서패동 꺾인집’주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온전한 세계다. 생물학적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신체의 연장이자 정신의 안식처이며, 궁극적으로는 집주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이 주택의 역할이다. 비대면 시대에 그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집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외부 세계와 맺어오던 많은 관계가 주택이 제공하는 기능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글 이승환, 전보림(㈜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노경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1.00㎡(100.12평)건축면적 65.37㎡(19.77평)연면적125.69㎡(38.02평)1층 65.37㎡(19.77평)2층 60.32㎡(18.25평)다락 12.17㎡(3.68평)건폐율 19.75%용적률 37.97%설계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070-8221-5143 www.idrarchitects.com시공 무일건설 02-3789-1140 ‘서패동 꺾인집’은 영화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와 그들의 고양이 두 마리를 위한 주택이다. 분양받은 전원주택지 면적은 100평에 건폐율이 20%이다. 2층 규모로 집을 지으려고 해도 필요한 공간을 40평 안에 해결해야 했다. 더구나 직업상 최고 수준의 홈시어터를 그 안에 구성하려다 보니 나머지 공간은 그야말로 최소 규모가 되었다. 게다가 땅은 애매하게 한쪽 귀퉁이가 뾰족한 모양이라 건물을 배치하는데 묘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교한 공간 구성과 배치계획내부는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디테일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 그리고 작업을 위한 작은방을 배치한 1층은 최소 치수에 의해 많은 부분을 정의하는 동시에 수납을 위한 여러 장치에 집중했다. 홈시어터와 침실 영역을 잇는 2층 복도는 제한 조건이 많은 상황에서도 공간적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집의 중심이자 수납이 이루어지는 실용적인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한다. 복도 천장은 지붕 형태를 그대로 내부로 가져와 간접조명과 어우러지면서 조각적인 빛의 면을 연출한다. 안락한 수면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인 침실은 침대 없이 바닥 슬래브를 높여 침구를 놓을 수 있는 단을 만들었다. 침실의 단을 높이면서 그 하부에 있는 1층 거실 천장을 그만큼 위로 올려 밀도 높은 공간에 기대하지 못한 여유를 마련하고자 했다. 다락 입구에는 덧문을 두어 필요에 따라 침실 영역을 차단하는 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시어터는 이 주택에서 최소 치수를 적용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내부에 설치한 창에는 빛을 차단하는 슬라이딩 덧창을 설치하고 짙은 회색 흡음 보드로 내부를 마감했다. 주택은 무한정의 공간 일부를 잘라내 내 것으로 만든 것이기에 명백한 확장의 한계를 가진다. 그래서 한정된 공간에 자족적 세계를 최대한 밀도 있게 구축하는 것은 건축가에게 또 하나의 큰 도전이다. 서패동 꺾인집은 이런 과정을 거쳐 그들만의 안온한집으로 완성했다. CASE2아기자기한 실용 공간 갖춘 용인 ‘누크 nook 하우스’건축주 부부는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로 슬하에 초등학생 남매를 두고 있다. 한창 성장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아파트는 썩 좋은 공간이 아니었다. 부부도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었고 각자의 작업 및 취미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고 답답함 없이 소통 및 존중하며 공유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소망이다. 주택 이름 ‘누크하우스’는 ‘아늑한 집’이라는 뜻이다. 정리 편집부사진 노철중 기자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30㎡(99.83평)건축면적 64.74㎡(19.58평)연면적128.63㎡(38.91평/다락 미포함)1층 64.38㎡(19.47평)2층 64.25㎡(19.44평)다락 27.65㎡(8.36평)건폐율 19.62%용적률 38.98%설계 및 시공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031-8067-7118www.case-archi.com 누크하우스의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아내 작업 공간, 욕실, 화장실, 세탁실 등을 갖췄다. 거실과 주방·식당의 경계를 없애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특히, 주방은 ‘一’ 자로 가로로 길게 배치해 요리 관련 일을 하는 아내의 작업 공간에 여유를 더했다. 주방의 아일랜드 싱크대는 위생과 작업 편리성을 동시에 고려해 스테인레스 상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방송·드라마 세트장에서 작화를 했던 남편은 평소 인테리어 작업에 익숙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완료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벽면은 화이트 톤의 수성 페인트를 선택했다. 거실 입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주방 옆에 연계된 다용도실은 아내의 작업 공간이다. 다양한 재료를 보관할 수 있고 선반과 작업 테이블도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다. 1층 계단실 옆에는 자녀들을 위한 미니 도서관을 두었다. 평상 느낌이 나도록 바닥과 단차를 뒀다. 미니 도서관에서 자녀들은 책을 읽고 부부는 서로의 일에 집중하면서 어떤 간섭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웃는 모습이 그려지는 공간이다. 비교적 좁은 주택이다 보니 공간의 구분과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1층 계단실을 따라 2층에 도달하면 바로 미니 가족실과 마주한다. 조그마한 TV가 전부인 이 가족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장소다. 햇빛이 가득 들어와 가장 밝고 따뜻한 이 공간은 중요하고 핵심적이라는 측면에서 마치 사람의 심장처럼 느껴진다. 박공지붕 덕분에 2층 위 다락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부부는 이 공간까지 활용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가족실, 자녀방 2개, 부부방 등에 모두 다락으로 오를 수 있는 나무 사다리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가족실 사다리를 오르면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다락을 만날 수 있다. 해먹도 설치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도록 했다. CASE3다락 공간 3층처럼 활용한 청라동 패시브하우스인천 청라동 패시브하우스는 기밀을 위해 시공 과정에서 여러 제한 조건과 마주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창을 적게 내야 하고 베란다나 발코니도 둘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건축주는 공간 계획을 세우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애초 설계에서는 특히 다락으로 활용하려던 공간을 아예 높이를 높여 3층으로 만든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노철중 기자 HOUSE DATA 위치 인천 서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05.4㎡(122.63평) 건축면적 121.31㎡(36.70평) 연면적 272.48㎡(82.43평) 1층 121.31㎡(36.70평) 2층 91.77㎡(27.76평) 3층 59.40㎡(17.97평) 건폐율 29.92% 용적률 67.21% 설계 가평 건축사사무소 032-581-0005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s://cafe.naver.com/namoohyup 대지는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좁은 직사각형 모양이다. 설계자는 골프장에 따른 각종 건축제한선의 극복, 따뜻하고 시원한 집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도로와 인접한 북측 면에 현관을 설치하고 다용도실, 게스트룸, 욕실 등을 배치했다. 남측 면에는 방, 거실, 주방, 썬룸, 정원 등을 배치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베란다나 발코니는 두지 않았다. 설계자는 “부지의 한계로 인해 다소 단조롭고 밋밋한 직사각형 배치와 평면이 건축가 입장에서는 아쉬웠으나 건축주의 요구인 에너지 절약에는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좁은 현관과 중문을 지나 실내에 들어서면 남쪽을 향해 길게 난 복도를 마주한다. 이 집은 에너지 효율을 위해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기능성 실을 배치하고, 남측에는 주 생활 공간들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복도를 지나면 밝은 채광이 돋보이는 거실(왼쪽)과 주방·식당(오른쪽)이 펼쳐진다. 다시 주방·식당은 썬룸과 연결되고, 거실은 데크로 이어진다. 2층은 게스트룸과 자녀들의 방을 배치했다. 복도 끝에 위치한 알파룸은 이 집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일종의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알파룸에는 턴테이블을 장만해 이곳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향후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시공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비스 공간이다. 애초에 다락으로 계획했지만 높이를 좀 더 높여 3층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두 자녀 중 한 명의 대학교 실습 공간이 생겼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다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공간은 박공지붕의 형태가 드러나고 색감이 가장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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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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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법 1
- 주택은 건축주에게 꼭 맞춰 계획된 공간이지만 생애주기 변화로 인해 각 실의 쓰임이 달라지기도 한다. 쓰임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사용 빈도가 낮은 실이 생기는데, 이때 소위 ‘자투리 공간’이 발생한다. 우리는 이런 자투리 공간을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 완충 공간 혹은 시너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에서 자투리 공간은 복도·다용도실·다락·지하실·알파룸 등과 같은 서브 공간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지하실은 보유 차량의 개수가 줄어듦으로써, 다락은 전체 짐을 정리함으로써, 알파룸은 초기 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자투리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중 계단실·다락·알파룸은 대표적인 서브 공간으로 잘 활용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이번 호 특집에서는 자투리 공간이 생기는 이유와 그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봤다. 그리고 실제 전원·단독주택에서 자투리 공간이 잘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살펴봤다. 자투리 공간에 대해생애주기 변화 혹은 기능 우선 계획에 의해 발생 유력주택은 구성원에게 꼭 맞춰 계획된 공간이지만 생애주기에 따라 각 실의 쓰임이 달라지기도 한다. 쓰임이 달라진 공간에 가구들을 옮겨오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 이른바 ‘자투리 공간’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완충 혹은 시너지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정리 편집부협조 아티산키친, 고젠틀디자인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아파트는 우리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다. 사람에게 맞춘 공간이 아닌 사람이 공간에 맞춰 생활하는 방식은 늘 퀴즈를 던지는 듯하다. 공간을 쪼개고 짐을 옮기며 매 순간 우리는 그 퀴즈를 풀어간다. 이는 현대인이라면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해지기도 할 아파트의 단편이다. (드로잉 KDDH 김동희 소장) 자투리 공간이 생기는 이유 ○○아파트, 한 부부가 대화를 나눴다. 아내 : 이제 슬슬 애들 방을 따로 분리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남편 :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어떻게 방을 마련하면 좋으려나. 아내 : 우리가 사용하는 드레스룸을 방으로 꾸며줄까? 남편 : 안에 있던 짐은? 아내 : 각 방에 조금씩 나눠 수납해둬야지 뭐. 며칠 후, 남편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남편 : 여보, 내가 앞으로 6개월 정도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됐어. 아내 : 그래? 뭔가 자리를 또 마련해야겠네. 남편 :그래서 말인데 거실 한쪽에 작은 테이블을 놓고 잠시 사용하면 어떨까? 아내 : 지금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데 괜찮겠어? 남편 : 달리 방도가 없는 것 같아서. 아내 : 음, 우선 필요한 짐부터 찾아보자. 남편 : 의자에 놓을 방석은 어디에 뒀었지? 아내 : 작은 애 방 침대 아래일걸? 남편 : 아까 찾아보니 거기는 없던데. 어느 주말 오전, 아내가 우연히 SNS에서 주택 사진을 발견한다. 아내 :여기는 작은애 방, 여기는 큰애 방 … 아, 여기는 따로 시네마로 하면 좋겠네. 남편 :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어? 아내 :내가 주택 하나 발견했는데,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방들이 꼭 들어맞더라고. 남편 :아무래도 주택이면 지금 생활보다는 훨씬 좋을 거야, 그렇지? 아내 :애들 생각해서라도 우리도 한번 계획해 볼까? 몇 년 후, 가족 구성원이 주택에서 함께 식사를 마쳤다. 아이들 : 잘 먹었습니다, 먼저 방으로 올라가도 돼요? 아내 : 그러렴 남편 : 여보 설거지는 내가 할게, 커피 한잔 줄까? 아내 : 고마워, 설거지하고 서재로 갈 거지? 남편 : 응, 이번 주말에 해놔야 할 게 있어서. 성인이 된 아이들이 학업을 위해 독립을 시작했다. 아내 : 여보 애들 방을 어떻게 할까? 남편 : 그러게, 마땅하게 떠오르는 방도가 없네. 아내 : 가끔 지인들 놀러 오니까 게스트룸은 어때? 남편 : 게스트룸을 2층에 두기에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내 : 그럼 우리 영화 좋아하니까 시네마로 꾸며볼까? 남편 : 아마 방음재부터 시작해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걸. 아내 : 우선 우리 방에 있는 짐을 이쪽으로 좀 옮겨오자. 남편 : 그래, 우선 그렇게 두고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보자. 기능적 계획에 해당하는 계단실 하부에는 자투리 공간이 자주 발생한다. (사진 더존하우징) 박공지붕에 따른 다락은 가장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자투리 공간이다. (사진 더존하우징) 공간 쪼개기 생활을 벗어나 꿈에 그리던 주택 생활을 이루었지만 다시 한번 또 다른 생활의 곤란함을 마주한 부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만들어봤다. 물론 실제로 집 짓기를 계획하게 되면 향후까지 고려한 신중한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의 내용은 다소 극단적인 전개다. 그러나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따라 공간 쓰임이 달라지는 경우 이른바 자투리 공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생애주기 변화 이외에도 전문가에 의하면 디자인과 기능,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계획에서도 자투리 공간은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직으로 동선을 잇는 계단실 하부, 주방과 인접한 다용도실 벽면 코너,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 미리 구획한 영역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에 디자인보다는 기능이 우선된 경우다. 반대로 비정형 대지에 맞춘 비정형 매스, 지붕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림으로써 마련된 다락과 같이 다각도에 의해 탄생된 형태는 디자인이 우선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을 바꾸면서 정확하게 치수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투리 공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단순하게 공간을 잇는 복도지만 목적에 따라 다중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사진 코원하우스) 자투리 공간이 생기기 쉬운 실보통 주택에서 메인 공간은 거실·주방·식당·침실로, 서브 공간은 복도·다용도실·다락·지하실·알파룸 등으로 구분된다. 메인 공간은 다른 실에 비해 비교적 오래 머물기 때문에 그만큼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북돋아 주기 위한 설계와 인테리어가 비중 높다. 단출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로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메인 공간의 보조를 위한 서브 공간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계획됨으로써 전체적으로 실의 우선순위 체계가 조정된다. 이 때문에 메인 공간은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잘 변하지 않는 반면 서브 공간은 매번 다른 분위기로 조성된다. 그중 계단실·다락·알파룸은 자투리 공간이 유력한 대표적인 서브 공간이다. 예를 들어 지하실은 보유 차량의 개수가 줄어듦으로써, 다락은 전체 짐을 정리함으로써, 알파룸은 초기 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자투리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즉 디자인보다 기능이 우선된 실에는 그만큼 자투리 공간 발생이 유력하다. 또한 비정형인 경우 외관을 통해 독특한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사각 형태로 제작된 가구들을 배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맞지 않는 공간이 생긴다. 따라서 공간 이해와 더불어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공간과 공간이 연계되거나 분할되는 부분은 더욱 생기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다음 포스트에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투리 공간의 활용법으로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충복_아티산키친 대표이충복 대표는 키친 설계에 특화된 빌트인 제작가구업체 아티산키친의 리더이다. 젊은 감각으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고객 취향에 딱 맞춘 디테일에 감성을 더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010-8698-8928 artisan-kitchen@naver.com인스타그램 @artisankitchen_www.artisan-kitchen.co.kr 박성현_고젠틀디자인 대표박성현 대표는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을 감각적인 균형으로 미니멀하게 풀어내는 디자이너이자 고젠틀디자인의 대표이다. 끊임없는 대화와 고민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공간을 연구하고 건축주가 원하는 가장 본인다운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한다.010-9473-5856 go_zentle@naver.com www.gozen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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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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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3
- 패시브하우스의 아늑함 돕는 선룸 강릉 주택 도란도래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있던 부부는 직접 경험한 후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넓진 않아도 자연을 담는 쾌적한 공간을 이루고자 열심히 찾고 또 공부했다. 두 사람의 노력은 편안하면서 아늑한 보금자리로 그 결실을 맺었다. 정리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남두진 기자 HOUSE DATA위치 강원 강릉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70.00㎡(142.18평)건축면적 112.96㎡(34.17평)연면적 145.44㎡(43.99평)건폐율 22.82%용적률 29.38%설계 및 시공㈜풍산패시브하우스1855-3898www.woodhomes.co.kr 대지는 단지 내에 위치한 한 곳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이다. 건축주의 아내는 주변 집들로 인해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이런 조건 속에서도 집이 주변과 잘 어우러지면서 소박하고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도 이런 바람을 하나씩 풀어내며 형태를 잡아갔다. “건축주 부부가 원하는 집은 패시브하우스였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직접적인 난방설비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장치에 의존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죠. 그러다 보니 건축주가 원하는 모든 요구를 외관에 구현하기가 제한적이에요. 이를 타협하고 실의 관계를 고려하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느낌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선룸은 집의 가장 매력 포인트이자 건축주 부부의 고심이 반영된 결과다. “당초 선룸은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온실처럼 할까도 했는데, 전체 형태와 이질감을 최소화하고자 지붕과 기둥을 집에 맞춰 통일감을 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어요. 지금은 접대 공간, 티타임 공간, 취미공간과 같이 다용도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건축주의 아내는 하루 중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좋다고 한다. 선룸과 거실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차 한 잔 옆에 두고 대관령 능선을 감상할 때 참 편안하다고 한다. 단지 내에 집 짓기를 계획하다 보니 이웃의 작은 일상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이는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 안으로 거둬들이려고 한다며 다시 한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크 위에 얹은 선룸 서산 언덕 위 하얀 집건축주 부부는 도심의 편의성보다 자연경관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서산 시내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입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부가 놓치고 싶지 않았던 건 마당에서 바라보이는 바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갯벌, 그리고 산세가 부드러운 집 뒤편의 동산이다. 그렇다고 사는 데 크게 불편한 건 없다. 마트와 의료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춘 읍 소재지가 10분 거리에 있다. 정리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이상현 기자 HOUSE DATA위치 충남 서산시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건축구조 ALC구조대지면적 750.00㎡(226.87평)건축면적 108.33㎡(32.76평)연면적 98.61㎡(29.82평)건폐율 14.44%용적률 13.15%설계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041-664-7000시공 건축주 직영 부부는 단순하고 담백한 단층 주택을 바랐다. 거실과 인접한 넓은 데크 위에 선룸을 계획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면은 부부가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공간만을 갖춘 약 32평 넓이에 오밀조밀하게 실을 배치했다. “아파트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아파트와 같은 평면 구조가 좋았어요. 그래서 기존에 살던 아파트 평면에서 살짝 변경해 공간을 계획했어요. 그리고 2층 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1층에서 생활하더라고요. 자식들이 매일 오는 것도 아니니 굳이 비용을 들여 2층에 방을 만들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30평 정도면 1층에 여분으로 침실 하나를 둬도 둘이 살기에 충분해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대지에 주택을 남향으로 뒤로 물려 앉혀 전면에 넓은 마당을 뒀다. 외부 동선은 왼쪽 도로에서 주택 코너를 돌아 정면에 있는 현관과 선룸을 통해 실내로 이어진다. 공간 배치는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둔 서재 겸 게스트룸이 있고, 우측에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 그 옆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안방이 있다. 바닷가 풍경을 품은 거실 앞에 선룸을 설치해 포근하고 아늑한 외부 영역을 확보했다. 게스트룸, 공용 공간, 부부 공간으로 3등분한 주택은 단순하지만, 공간 구분이 명료하고 동선이 짧아 실용적이다. 담백한 외관과 단순한 실내는 돋보이기나 꾸미기 위한 게 아닌 오로지 부부의 삶의 궤적을 따라 최적화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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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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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2
- 중의적 공간으로서 중정 경남 하동 주택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면 여전히 ‘와~, 신기하다’란 말을 내뱉곤 한다. 그러나 건축은 그저 기술적이고 공학적인 토대로 지어지는 구조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아마도 보이지 않는 삶의 궤적이 만들어내는 예상되거나 혹은 예상할 수 없는 그 무엇 때문일 것이다. 특히 집은 다양한 삶으로 채워지는 매우 사적인 공간이다. 정리 편집부글 서경화(플라잉건축사무소 소장)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유근종 작가 HOUSE DATA위치 경남 하동군지역/지구 농림지역, 농업진흥구역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497㎡(150.34평)건축면적 149.13㎡(45.11평)연면적 149.13㎡(45.11평)건폐율 30.01%용적률 28.01%설계담당플라잉건축사사무소02-6013-5063https://flyingarch.co.kr/시공 뉴타임하우징 단순하게 예상할 수 있는 공간은 다양한 삶을 담기엔 부족할 것이며, 예상할 수 없는 공간만으로 채워지면 건축가의 독선이 되기 쉬울 것이다. 이런 공간들을 잘 조화시키기 위해 일종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하동 중정 주택’은 단순한, 혹은 무심한 듯한 사각 형태에 ‘중정’이란 예상할 수 없는 장치를 도입했다. 외부지만 내부 같은 중의적 공간은 외부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가족만의 공간이다. 동선은 중정을 중심으로 순환된다. 중정의 둥근 모서리 벽체는 동선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다. 중정에 면한 네 개의 내부 공간은 각기 다른 색을 지닌다. 시간이 멈춘 듯 순간적으로 고요함을 맞이하지만 일단 공간에 들어서면 다양한 삶의 행태가 채워짐을 직감할 것이다. 무엇보다 사각 프레임 지붕을 통해 올려다보는 파란 하늘, 중정을 통해 흐르는 기분 좋은 바람, 밤하늘의 별과 달. 중정은 그 자체로 시時가 된다. 다시 중정은 실용적인 공간으로서 내부와 연계된다. 중정과 인접한 한 면은 오롯이 주방·식당과 맞닿아 있다. 중정은 식탁 하나만 놓으면 훌륭한 바비큐 공간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다. 길게 난 가로창은 산청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사각 박스에서 중정으로 비워진 공간이 거실 모서리에 덧붙여진 형태로 이동했다. 먼저 현관 옆 돌출된 형태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내부로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툇마루가 ‘어서오세요’라고 말하는 듯하다. 외부로 향하는 시선은 앉은 높이에 맞춰 낮게 계획했다. 복도는 그저 지나는 공간일까? 네 면에 접한 공간에 각기 다른 성격을 부여해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공간에 새로움을 더했다. 아이들은 놀이하듯 책 읽는 공간으로, 어른은 중정을 바라보며 차 마시는 소탈한 여유를 누린다. 거실-주방·식당 동선 고려한 선룸 설계 영천 주택 ‘Taelee 하우스’Taelee 하우스는 단층 주택으로 넓은 마당과 선룸이 특징이다. 설계자는 고향 동네이자 어릴 때 살던 곳으로 은퇴 후 휴양을 할 공간으로 설계의 방향을 잡았다. 설계 시 선룸을 고려했으며 외부 데크와 연계되어 있어 폴딩도어를 열면 굉장히 넓을 공간이 확보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정리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덕우건설 HOUSE DATA위치 경북 영천시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대지면적 888㎡(268.62평)건축면적 102.59㎡(31.03평)연면적 102.59㎡(31.03평)건폐율 11.55%용적률 11.55%설계건축사사무소 창054-337-8985시공덕우건설053-856-1127www.ks-housing.co.kr 주방·식당을 거실에서 선룸으로 가는 중앙에 배치해 선룸 어느 곳에서도 티타임을 편리하게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주방·식당도 티타임에 좋은 공간이지만, 선룸은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를 생각하며 마련한 공간이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남쪽과 북쪽을 통해 사계절을 감상하고 지인들이 조금 더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면서 그만큼 관리도 쉽도록 설계했다. 서쪽 한 면은 아래쪽에 벽을 만들고 상부만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선룸은 건축주가 자연을 즐기기 위해 즐겨 찾는 장소다. 건축주 아내는 “저는 정년퇴직이 아직 5년 정도 남아있어서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고 있으나, 퇴직 후 이곳으로 완전히 이사를 하려고 해요. 앞마당에 조성해 둔 텃밭의 푸성귀를 따 먹으며 바쁘게 살아온 내 삶을 ‘쉼’있는 삶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매년 봄이면 집 앞과 뒤뜰에 복사꽃이 만발하고, 뒤뜰 너머 금호강변공원에 형형색색 꽃들과 맑은 강물이 새벽 운동을 재촉하는 멋진 이곳에서의 삶은 행복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전원주택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건축주에게 선룸은 사계절을 전부 누릴 수 있는 최적으로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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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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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1
- 부채꼴 부지에 풀어낸 삼각형 중정 양주 주택, 평온재평온재는 부지가 가진 조건을 파악해 이를 조화롭게 풀어낸 결과다. 독특한 형태에 의해 생긴 틈은 다양한 풍경을 끌어들이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높낮이는 조형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정리 편집부글 양인성(아뜰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양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04.6㎡(92.14평)건축면적 150.99㎡(45.67평)연면적 165.27㎡(49.99평)건폐율 49.56%용적률 54.25%설계아뜰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070-8833-3162www.lowcreators.com미소건축사사무소시공HNH건설 1522-3723cafe.naver.com/withhnh 부지는 남쪽 진입 도로와 북쪽 공원 사이에 위치했다. 도로 쪽으로는 좁고, 공원 쪽으로는 넓게 팔을 벌린 부채꼴의 다소 독특한 형태였다. 공원 쪽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변 거주민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사생활 노출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함께 부지를 둘러보며, 건축주는 온전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자연스럽게 중정 형태의 집을 생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채꼴 형상의 부지 위에 반듯한 모양으로 지을 경우에는 낭비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 게다가 대지 내에서 무리하게 중정을 키우자니 실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시각적으로 답답해질 우려도 있었다. 평온재는 이런 부지 조건을 읽는 것부터 시작됐다. 먼저 북쪽을 향해 열린 대지를 따라 ㄷ자 모양으로 집을 앉혀 자연스럽게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때 프라이버시를 위해 북쪽은 시선을 차단하고 남쪽과 마주한 건물 높이를 낮춰 둘러싸여 있어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하나의 큰 덩어리가 주변을 압도하듯이 자리 잡기보다는 분절된 덩어리가 자연스럽게 군집을 형성해 조화를 이루길 바랐다. 배치된 건물을 따라 박공지붕이 서로 기대고 맞대며 군집을 이룬다. 깊게 뻗은 주차장 지붕은 역삼각형 기둥이 떠받치고 있고, 북쪽의 높은 매스와 동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연결해 통일성을 주었다. 중정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 경남 산청 주택산속에 지은 모던하고 심플한 주택으로, 외부는 폐쇄적이되 내부는 개방적이다. 산짐승 등 외부의 침입을 방지하고자 중정을 중심으로 주요 공간을 배치하고, 문과 창문을 중정 쪽으로 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부 각각의 공간에서 중정을 통해 건너편 공간뿐만 아니라 건너편 공간을 통해 밖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정리 편집부글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사진 박영채 작가 HOUSE DATA위치 경남 산청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560.00㎡(169.40평)건축면적 186.66㎡(56.46평)연면적 186.66㎡(56.46평)건폐율 33.33%용적률 33.33%설계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02-733-1705www.hjaa.co.kr시공 건축주 직영 서울에서 귀촌한 건축주 부부가 지리산에서 가지를 뻗은 경남 산청의 고즈넉한 석대산 자락에 지은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층 주택이다. 건축주가 설계 협의 과정에서 요구한 사항은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방범상 안전하며 실내 주차장이 있는 단층 주택이었다. 산속에 있는 특성상 도시에 짓는 주택과 다른 콘셉트로 설계에 접근했다. 산속의 주택에선 방범뿐만 아니라 산짐승 등의 침입 우려 때문에 문이나 창문을 열고 지내기 힘들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중앙에 중정을 계획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방·식당, 거실, 서재, 접객 및 사무 공간 등을 둘러서 배치했다. 이로 말미암아 중정 쪽으로 낸 문과 창문을 언제든지 열어 놓고 생활할 수 있으며, 모든 공간에 환기와 채광도 가능해졌다. 한편, 모든 공간의 문과 창문이 중정을 바라보는 면으로만 열린다면 안전성은 확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답답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측 부분은 문이 아닌 큰 창호 형식으로 계획했다. 이를 통해 내부 각각의 공간에서 중정을 통해 건너편 공간뿐만 아니라, 건너편 공간을 통해 밖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중정을 통해 들어온 빛이 복도와 서재를 통과하도록 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또 내부 공간에서 중정을 통해 다른 공간이 보인다. 중정의 켄틸레버 의자는 또 다른 휴식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주택은 중정으로 인해 각기 분위기가 다른 다양한 공간들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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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가진 주택 사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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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때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주택 규모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특히 단층 주택일 경우 공간의 확장성은 거주자의 다채로운 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대표적인 공간 확장 방법인 중정과 선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중정과 선룸은 층수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 계획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더 높은 단층 주택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먼저 단층 주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을 살펴보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정과 선룸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했다. 이어 공간을 확장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봤고, 더불어 중정과 선룸을 계획한 다양한 주택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예비 건축주 또는 현재 주택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다채롭게 영위하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글 남두진, 노철중 기자참고 전원주택라이프DB협조 ㈜썬룸과전원주택,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과 선룸 계획 시 유의점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 목적에 심사숙고하는 것중점과 선룸은 생활에 시너지 더할 장치인간은 공간 안에서 추위로부터, 뜨거운 일사로부터, 기타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이것이 주거시설의 목적인 쉘터(shelter)라는 안전 제공의 기본 역할이다. 주거시설에는 여러 용도와 형태가 있지만 그중 단독주택은 기본 역할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 쉘터 역할은 물론 이용자의 욕구와 심리적 안정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단독주택, 정확히는 단층 주택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선룸과 중정을 다루고자 한다. PART 02의 키포인트는 선룸과 중정 계획의 유의점이지만 동시에 ‘본채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는 생각도 독자들이 함께 가지고 있길 바란다. 중정과 선룸은 어디까지나 부수 공간으로서 본채와의 주객전도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본채와의 비례 고려하기 중정과 선룸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비례가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생활의 부수적인 공간이기에 본채와 맞먹는 정도로 크거나 혹은 생활을 보조하기에 제한적으로 작게 계획되는 경우 외관상 좋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건축의 3요소(구조, 기능, 미)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 항목에 어긋날 수 있겠다. 비례는 곧 기능적인 측면과도 이어진다. 다시 말해 본채 생활을 뒷받침할 정도의 크기로 계획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다. 괜한 욕심에 무리하게 키운 선룸은 오히려 용도를 잃은 채 모호한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모호한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식이 변한다. 그때 가서 분리하거나 없애는 것도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어 처음 설계를 진행할 때보다 더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의점을 충분히 인지한 후 본격적인 설계를 위한 토지매매가 이뤄지면 좋다. 토지매매 시에는 먼저 집 짓기의 목적, 집 짓기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환경 및 쓰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내부 경험뿐만 아니라 외부 경험까지가 중요한 주택 생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나 조망, 향 등 조건을 고려했을 때 중정과 선룸의 설치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땅의 조건과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계획할 공간은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집을 짓는 목적과 방향성, 각 공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 후 염두에 둔 토지를 방문해 건축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한준 소장은 건축가와 상담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길 조언한다.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Architect’s adviceⅠ조한준 소장① 도로 또는 현황 도로에 접해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인가② 경사를 고려해 개발행위를 적용할 수 있는 토지인가③ 토지 용도에 따른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이 어떻게 되는가④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가⑤ 지역 관련 조례에 따른 건축의 제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외부와 바로 인접한 곳에 마련되어 야외활동을 보조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내부와의 관계 계획하기중정과 선룸은 생활을 보조하는 부수 공간이라고 언급했듯이 보통 내부와 연계해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내외부를 연계하는 방법에는 동선뿐만이 아닌 인접한 내부 공간의 성격까지도 함께 연장선에 두면 더 효과적이다. 본채와 접할 외벽면의 확장은 기능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는데 그곳은 침실이, 거실이, 식당이, 욕실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복도에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툇마루를 연계한다면 공간의 성격이 연장되면서도 채광과 환기까지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한준 소장은 선룸과 중정을 배치할 때 고려하면 좋을 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Architect’s advice Ⅱ 조한준 소장선룸은 일정한 조도가 유지될 수 있는 향, 한여름 일사가 선룸 내부 온도를 높이지 않는 향에 배치하는 편이 좋다. 혹여나 불가피하게 일사가 선룸 안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경우라면 외부 블라인드와 같은 장치들을 적극 활용하자. 중정은 공용공간(거실, 식당) 정면의 남측, 선룸은 북측이나 동측을 추천한다. 중정과 선룸 둘 다 가져갈 수도 있는데 건폐율을 여유 있게 활용해 본채와 선룸을 계획하고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중정이 마련될 수 있는 배치계획도 고려해 보자. 한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쓰임이 있기에 충분한 상담 후 대개 그 배치가 결정되지만 선룸의 경우 임태성 대표는 이상적인 연계 위치로 주방과 거실을 추천한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삶을 바라며 짓지만 때로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에서 제한적이었던 활동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인을 초청해 홈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주방과 연계해 조리 및 정리에 효율적인 동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화초를 좋아해 마치 식물원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싶다면 거실과 연계해 진정으로 바라던 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어닝이나 렉산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유리로 시공하는 선룸을 능가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선룸은 실내에서는 부족한 채광을 충분하게 받기 위해 만든 온실 같은 공간이다. 이를 유리로 제작할 시 하늘을 향한 확장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온기를 내부로 끌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낮은 하자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또한 유리선룸의 장점으로 꼽았다. 결로로 인해 녹이 슨 알루미늄 부재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Ⅲ 임태성 대표사용 목적과 제작 방법에 따라 시너지를 부르는 선룸이지만 실내 연계 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바로 결로다. 알루미늄이나 각파이프로 시공하는 경우 내외부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데 결로는 환기를 통해 방지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설계와 시공을 요한다. 개인적으로 목재선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공 비용은 조금 증액될 수 있지만 1년 넘게 테스트 한 결과 결로 문제가 확실하게 잡혔다. 2층 가족실 바로 옆에 계획되어 유연한 동선을 유도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신축과 구축토지를 매입했다면 업체를 선정해 충분한 상담을 통한 설계를 진행한다. 이때 신축이냐 구축이냐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다르기도 하다. 신축의 경우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것이기 때문에 선룸이나 중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채만큼의 세심한 계획을 동반해야 한다. 분리할 것인지 연계할 것인지, 개방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와 같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에도 하나 공통분모가 있다면 반드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사숙고다. 당장은 필요 없을 것 같아도 향후 사용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처음 설계에서 반영하는 편이 좋다. 추후에 마련하는 일은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만 투자되는 꼴이다. 두 공간의 포인트를 하나씩 언급하자면 중정의 경우에는 대지 주변과의 관계를 파악해 토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시 계획하면 좋고, 선룸의 경우에는 본채 외벽 마감과 단열 등과는 분리된 형태의 디테일을 적용하는 편이 좋다는 점이다.(마감 익스펜션조인트를 활용해 별개 구조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 특히 선룸의 경우 많은 건축주들이 신축과 리모델링의 상황에서 고민한다. 신축에 포함해 본채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될 수도 있지만 여건에 맞춰 구옥을 매매해 리모델링하는 과정 중 새롭게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입주 후 공간의 필요성이나 주어진 면적에 맞춰 설치할 수 있거나 입주 시까지 공사 예산의 진행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신축이 아닌 구옥을 매매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시공사의 능력을 중요하게 요한다. 아무래도 옛것에 새것을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하자율이 좌우되기도 하고 설계에서 디자인된 형태를 얼마만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 이질감에도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려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구옥 리모델링에서도 디자인과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신축 못지않게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유리로 시공되어 개방감이 극대화된 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Ⅳ 임태성 대표구옥에 선룸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매매 전 ‘지붕 높이’와 ‘데크형태’ 두 가지를 체크해 보길 바란다. 지붕 끝선이 너무 낮거나 데크 마감이 촘촘한 경우 선룸 설치 시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공사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중정의 역할중정을 계획하고 시공 시 유의점도 숙지했다면, 중정이 주택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유래는 어떠했는지,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중정의 사전적 의미는 마당 한가운데, 또는 건물 안이나 바깥채 사이의 마당을 뜻한다. 중정식 건축은 고대 로마와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된 형태다. 중국의 사합원, 고대 로마의 아트리움, 스페인의 파티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중정들은 모든 측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내정이라고도 하고, 창과 출입구 등의 모든 개구부가 중정에 닿도록 설치되어 중정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었다고 한다. 평면적으로 보자면 폐쇄적이지만 입체적으로 보면 개방된 형태의 중정 건물은 과거부터 도시 주거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중정은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잘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중정은 높은 건축물에서 ‘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의 경우 중정은 마당에 자연광을 끌어들여 부족한 채광을 확보하고, 집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갑갑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 채광 성능을 확보해 인공조명 사용률을 낮춰주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썬룸과전원주택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보유한 목재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실외의 다목적실 선룸선룸의 경우 활용폭이 중정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선룸은 거실과 식당의 확장 공간, 바비큐룸이나 휴식 공간, 식물을 키우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몇몇 간단한 소품만 배치해 다과를 즐기는 휴식 공간, 손님과 어울리는 응접실,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외부로 열린 공간이라 편안한 소파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면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스윙체어와 화분 등을 배치해 일상의 휴식처나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집 안에 난로를 설치하고 싶지만, 연중 사용 기간이 짧고 관리하는 게 부담이라면 선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 눈 내리는 겨울 가족만의 감성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장작을 선룸 한편에 쌓아두면, 나름 근사한 그림을 제공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천장이 유리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비 올 땐 빗소리, 밤에는 별을 보는 멋진 공간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빗물이 다소 새더라도 반 야외공간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방수와 누수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여기에 폴딩도어까지 설치하면 필요에 따라 실내외 공간으로 변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선룸을 주택 공사할 때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당장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살면서 설치하고픈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 시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고려한 뒤 바닥 기초나 데크를 시공해 두면, 나중에 두 번 공사하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공사할 땐 증축 신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다. 선룸은 건축면적과 연면적에 둘 다 포함되는 공간이므로, 설계할 때 면적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룸은 유리로 덮는 구조가 일반적이라 여름엔 상당히 덥기 때문에 환기창을 설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설계 초기부터 선룸을 반영한 주택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이미 완공된 주택에 선룸을 설치하기 위한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임태성-㈜썬룸과전원주택 대표30년 가까운 건축 및 인테리어 사업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썬룸과전원주택을 설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선룸기업으로 매번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전원주택과 단독주택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사명 아래 목재선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중목 구조 고급 전원주택을 개발 및 시공하는 ㈜TS(TimberSoultion)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010-4309-0404 www.youtube.com/@Official_sunroom 조한준-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우건축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11년 스튜디오 더함을 개소한 후 2013년 건축사사무소 더함 ThEPluS Architects을 설립하였고 2020년 상호를 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로 변경했다. 클라이언트와의 밀접한 유대관계와 작업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선호한다. 02-733-3824 www.the-p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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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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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2
- 경사지 살려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 淡泊名利남향으로 볕이 잘 드는 용인 수지구에 자리한 주택. 워라밸을 위해 지은 집으로 1층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가든, 2층 마당에는 선셋 가든과 티 가든을 조성했다. 건축주 부부는 물욕이 생기지 않고, 일상에 꼭 필요한 것들만 두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집 이름을 ‘담백명리 淡泊名利’라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95.00㎡(89.24평)건축면적 58.88㎡(17.81평)연면적199.83㎡(60.45평)설계 100A associates 02-919-9135 http://100a.kr시공 아림주택건설 031-8016-0696 www.arimhousing.com 건축주는 대장동 남판교가 개발되면서 고기동 일대 토지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던 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도록 100평 규모의 작은 토지를 선택했다. 건폐율이 20%, 용적률 100% 밖에 되지 않고 경사가 심한 토지였기 때문에 디자인적 솔루션이 필요하다 판단했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은 경사지를 그대로 살려 스킵플로어를 적용한 3층 규모로 지었다. 지하 2층이 1층, 지하 1층이 2층, 지상 1층인 3층인 구조다. 지하 2층 차고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오디오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오래된 LP 판으로 한 벽면을 장식했다. 지인이나 가족이 방문할 경우, 이 공간은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파티룸이 된다. 지하 1층은 거실과 주방, 욕실로 구성된 단출한 구조이고, 힐링 포인트로 전면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 가든을 조성했다. 산딸나무, 라일락, 각종 그라스와 아름다운 식물이 가득한 메인 가든은 조경 전문 업체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내부는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정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을 이어 하얀 붙박이장을 크고 길게 설치했다. 모든 생활 집기를 수납할 수 있다 보니 내부는 비워진 공간으로 마치 홈그라운드 같은 느낌이 든다. 1층에는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 서재 겸 가족실을 배치하고, 야외 테라스인 선셋 가든과 작은 티 가든을 만들었다. 부부 침실과 이어진 선셋 가든에서는 바라산과 광교산이 시원하게 들어와 자연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은 경사지 활용한 서귀포 신흥리 주택초등학교 동창인 남편과 아내에게 처음 찾아온 유기견을 시작으로 각자 사연 있는 총 9마리의 반려견이 부부와 동거를 시작했다. 건축주 부부는 낮은 경사지 상단에 산들거리는 제주 바람을 맞으며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반려견과 살기 좋은 주택을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고영성(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 HOUSE 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경량 철골조(지붕)대지면적 1080.00㎡(326.7평)건축면적 126.39㎡(38.23평)연면적 114.29㎡(34.57평)설계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070-8683-0029 www.formativearchitects.com시공 건축주 직영 낮은 경사가 특징인 이곳 대지에서는 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각자의 생활공간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9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너른 공간을 원했다. 전체적인 설계는 다양한 레벨을 갖는 외부와 건축 공간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기 다른 생활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 세 갈래의 구조를 기반으로 시작한다. 이렇듯 남편을 위한 공간과 부인을 위한 공간, 그리고 반려견과 부부가 한데 만날 수 있도록 나눠진 세 공간에서는 만곡된 각각의 용마루가 만나면서 내외부에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아울러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해 외부 장소에도 반려견 집을 마련하고, 관절이 좋지 않은 몇 마리의 노견을 위해 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낮은 경사도의 계단도 두었다. 여기에 집 주변으로는 건축주가 손수 가꾼 조경과 더불어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동선들을 구상해 집과 외부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중에서도 중점을 둔 부분은 두 공간이 서로 중첩돼 교차되는 거실이다. 만곡되어 오르는 나지막한 계단과 귤나무 밭 조망을 위해 조금 들어 올려진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그 모든 공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 메자닌 Mezzanine 층 또한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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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때도 코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식물 하나를 놓았을 뿐인데 주방은 음식 냄새 없이 쾌적하고 아이는 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식물을 배치하면 플러스알파 효과를 발휘한다. 각 공간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식물들과 배치 TIP에 대해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플로시스 식물을 실내에 배치할 때는 공간과의 조화뿐 아니라 각 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주의한다. 면적이 넓은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관엽 식물을, 냄새가 많은 주방에는 허브류를, 욕실에는 습기에 강하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한다. 또한 잎이 무성한 식물만 놓는 것보다는 군데군데 화려한 꽃을 함께 두는 것이 미관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생리 향상에 효과적이다. 사계절에 맞게 꽃 피는 식물을 놓고 이왕이면 기능적으로 뛰어난 리베라나 국화를 놓자. 몸도 마음도 즐거워진다. Tip냄새 먹는 식물, 어떤 종류가 있을까?식물을 실내 면적의 약 2~3%만 두어도 실내 먼지가 20% 정도 감소한다. 실내 먼지를 없애는 식물에는 인도고무나무, 헤레라,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자. 치자나무나 라벤더는 우울증, 신경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가끔 식물의 잎을 닦아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난다. 넓은 거실 거실은 가족 공용공간이자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실내 공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규모 있는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이동성이 있는 플랜터는 생동감 있는 거실을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로 햇빛이 잘 드는 곳과 코너 공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잎 넓은 관엽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잎이 풍성한 벤자민과 고무나무, 건조해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이국적인 파키라 등을 심거나 담배 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로네피스 또는 독특한 향과 살균 작용이 있는 소나무 분재도 적당하다. 수중 식물도 실내 가습에 큰 도움이 된다. 부레옥잠, 물개구리밥, 물옥잠 등은 물 위에서 생활하는 식물로 물만 있으면 흙 없이 키울 수 있다. 냄새 많은 주방 여러 가지 음식 냄새가 깊숙이 배어 있는 주방에는 방향성이 있는 허브류가 좋다. 통풍이 잘 되는 도기류에 심어 배치하면 쾌적할 뿐 아니라 요리 시 허브 잎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야생화나 작은 꽃들을 바구니에 심어 놓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풍요롭다. 단, 지나치게 향이 강한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Tip향이 좋은 식물들꽃치자 사철 윤기가 나는 진녹색 잎을 가진 식물. 여름에 향이 매우 진한 흰 꽃을 피운다. 한 그루만 심어도 온 집안 가득 치자향이 퍼진다. 계절에 상관없이 15℃만 유지하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운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는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실내로 분을 들이는 것이 좋다. 히아신스 1겹 또는 8겹의 방울 모양을 한 예쁜 꽃이 사방으로 둘러 핀 다육질의 꽃으로 끝이 6쪽으로 갈라진 항아리 모양이다. 향이 그윽하며 색상 또한 아름답다. 꽃을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개화기가 짧은 편이므로 실내 화단보다 화분에 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저온에서 심는다. 물은 항상 젖어있을 정도로 주되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습기 많은 욕실 욕실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나무, 변비에 좋은 나팔꽃을 두면 효과적이다. 단, 비누나 물이 직접 튀지 않도록 선반이나 한쪽 벽면에 배치하는 것이 노하우. 허브를 활용해 눅눅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습기를 좋아하는 보트, 컴프리, 레몬그라스, 레몬밤, 크레송 등 향이 좋은 허브류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침실 침실 인테리어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함을 가져오느냐가 성공 포인트다. 따라서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은은한 향이 있는 식물이 좋다. 화려하지 않는 소박한 질감의 꽃, 살균 소독이 있는 숯부작, 작은 테라리움 같은 것을 배치하면 좋다. 네프로네피스나 스킨답서스, 아이비, 접란 등으로 바구니 정원을 만들거나 단정한 벤자민고무나무 등을 배치하면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공부방과 현관 공부방은 음이온이 방출되는 산세베리아, 드라세나류를 놓는다.수분 방출량이 높은 아레카야자 등을 배치하면 좋다. 아이 방의 경우 날카로운 잎이나 가시가 있는 식물은 피한다. 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 공간이 협소하고 음지일 경우 내음성이 강한 양치식물인 산데리아, 프리뮬러, 싱고니움,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배치하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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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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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 년 내내 초록빛으로 물들다
- 코끝에 머무는 바람이 매서워지더니 정원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온몸을 불태우던 단풍들도 낙엽이 되어 바람을 따라 자취를 감추니 쓸쓸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식물을 실내로 들이면 그린 인테리어에 공기 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푸르네 070-7806-4005 www.ipurune.com 성금미(네이버 블로그 '산타벨라' )http://blog.naver.com/santabella 집안으로 들인 화초는 공간을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크게는 베란다 공간, 작게는 작은 화분이나 그릇 등을 활용하여 식물을 가꾸어 보자. 푸르른 이파리와 새침하게 피어나는 꽃은 공기 정화와 천연 가습기 역할뿐 아니라 새집증후군도 완화시켜주어 건강에 좋다. 겨울철 전체 공간 중 약 10%에만 식물을 두어도 2~3℃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 베란다 가든(Veranda Garden) 햇빛이 적당히 들고 창과 바로 연결돼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는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또한 별도로 수도 시설을 갖추면 청소뿐만 아니라 물 주기도 수월하다.식물은 베란다 위치와 방향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빛의 양과 온도에 따라 식물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 빛이 많이 들지 않은 서북향의 베란다에는 적은 양의 햇빛에도 잘 자라는 식물(아글라오네마, 신고니움, 필로덴드론 등)을, 겨울철 보온이 잘되지 않는 베란다에는 추위에 강한 식물(남천, 아이비, 자금우, 애란)을 심는다. 너무 건조하거나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는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분무기로 물을 뿜어 공중 습도를 높여준다. 컨테이너 가든(Container Garden) 밑이 막힌 용기에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을 식재하는 것을 컨테이너 가든이라 한다. 옹기, 도기, 나무 상자, 돌확 등 물이 흘러나오지 않는 용기라면 뭐든지 활용 가능하다. 한 종류만 심는 화분과 달리 여러 식물을 심는 것이므로 한 가지 콘셉트로 디자인해 조화를 이루게 한다. 베란다 정원에 비해 규모와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디시 가든 (Dish Garden) 디시 가든이란 높이가 낮고 넓적한 용기에 여러 식물을 모아 심어 만든 일종의 미니 가든을 말한다. 접시나 수반, 장독 뚜껑 등을 화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거공간에서는 관엽 식물이나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을 활용한 디시 가든이 대부분이다. 식물은 햇빛이 충분히 필요한 초화류는 되도록 피하고 물은 분무기에 담아 자주 뿌려준다. 또한 크기가 작으므로 용기의 2/3 정도만 심어 약간의 여백을 두는 것이 좋다. 토피어리(Topiary)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동물 모형으로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토피어리는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한다. 가정에서 토피어리를 연출할 때는 철사나 나무 같은 재료를 이용해 동물, 원뿔, 하트 모양으로 틀을 만들고 덩굴식물을 심어 올리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 물은 잎 끝 순이 약간 시들었을 때 뿌리가 충분히 젖도록 준다. 토피어리의 겉 부분이 마르고 무게가 가벼워진 때는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준다. 시든 잎은 잘라주고 2개월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나 가루 비료를 물에 섞어 물이끼에 뿌려주면 더 잘 자란다. 테라리움(Terrarium) 밀폐된 투명한 용기 속에 흙을 넣고 그 속에 식물을 심은 것을 테라리움이라 부른다. 적당한 햇빛만 있으면 용기 안에서 물과 산소가 자동으로 순환되면서 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손쉽게 유리 속 미니 가든을 꾸밀 수 있다. 공간 제한이 있으므로 키가 작고 성장이 느리며 그늘과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을 선택한다. 단, 너무 많이 심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용기의 2/3만 심는 것이 좋다. 물은 월 1~2회 겉흙이 마르면 한 번씩 주고 뚜껑이 있는 용기는 일주일에 한 번씩 환기시킨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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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 년 내내 초록빛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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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울려 퍼지는 온실 예찬
- 칼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겨울이라도 파릇파릇 울긋불긋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 온실. 겨울철 온실은 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생태 보일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내복을 입으면 한결 든든하듯 온실 내 · 외부를 두툼하게 시공하고 적절한 환기와 난방장치로 사계절 푸른 온실을 가꿔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엘그린 02-830-3907 www.elgreen.co.kr ㈜두인폴리캠 02-583-8511 www.rionkorea.com 온실의 사전상 의미는 '식물의 주요 생육환경인 광선 · 온도 · 습도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건축물'이다. 온실(Greenhouse)에서 중요한 것은 '난방시설'로 일반적으로 시설을 갖춘 유리실을 온실이라 부르고 유리로 지어졌어도 난방이 되지 않으면 온실과 구분해 유리실(Glass House)이라고 부른다. 물론 난방장치가 있는 비닐하우스 역시 온실에 포함된다. 특히 최근에는 난방뿐 아니라 냉방 장치를 동시에 갖춘 온실이 생겨나면서 여름에도 온실 활용도가 높아졌다. 어느 곳에 설치할까 온실의 최적지는 양지바르고 통풍 · 배수가 잘 되는 곳이다.특히 주로 겨울철에 온실을 사용한다면 북풍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일반적으로 동서로 길게 하거나 남북으로 길게 만드는데 동서로 길게 만드는 형태는 겨울철 태양열 이용에 유리하므로 온도가 낮은 계절에만 집중적으로 이용한다. 반면 남북으로 긴 형태의 온실은 겨울과 여름 모두 환기 및 냉방에 용이해 사계절 푸른 온실을 가꿀 수 있다. 대형 온실의 경우에도 남북 방향으로 앉히는 편이 빛을 골고루 받게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가정용 소형 온실의 경우는 동서 방향이라도 건물이나 작물에 대한 영향이 작다. 주택 설계 과정 중에 있는 경우라면 온실을 안으로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택 전면에 남쪽 방향으로 설치하면 태양열로 인해 겨울철 낮에 30℃ 이상의 따뜻한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 단, 여름철에 더운 공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온실 천창을 설치해 더운 바람이 위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하고 찬 공기는 아래 창문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창을 완성하면 겨울에는 보온효과를, 여름에는 시원한 향기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정원용 온실로 조립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다.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자리를 잡고 터를 닦은 후 뼈대를 세운다. 주택 설계 시 한쪽 벽면과 연계하여 만든 선룸(Sunroom)은 남향이나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의 설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소형 온실의 경우 남북형, 동서형 모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조립형 온실의 시공 모습. 어떤 종류가 있을까 온실은 지붕의 형태에 따라 양쪽지붕형, 반지붕형, 3/4지붕형, 원형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으로 구분된다. 형태별로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한다. 양지붕식 연동형 온실은 양쪽지붕형 온실이 차례로 연결된 것으로 큰 규모로 작은 식물을 재배할 경우에 설치한다. 엘이그린하우스 제품으로 알루미늄바, 실리콘, 투명유리 소재가 사용됐다. ■ 양쪽지붕형 온실은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구조로 지붕의 양쪽 길이 및 경사 각도가 일치하도록 만든다. 햇빛을 균일하게 받을 수 있고 측창이나 천창을 전부 열어 놓으면 통풍이 좋다는 장점을 갖는다. 3/4지붕형 온실은 지붕의 길이가 남쪽 면이 3, 북쪽 면이 1의 비율이 갖는 구조로 보온은 잘 되지만 충분한 환기가 불가능해 고온을 필요로 하거나 고온에 강한 작물을 재배할 때 주로 이용된다. 주택 측면을 이용해 만든 반지붕형 온실. 고온다습해 여름보다 겨울에 유리하다. ■ 반지붕형 온실은 건물 벽이나 축대의 남쪽을 이용하는 것으로 지붕의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게 하는 온실 중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갖는다.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 겨울철 보온 면에서는 유리하나 통풍이 불충분하고 광선이 남쪽으로 제한돼 있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편이다. 주택과 어우러진 소형 온실의 모습. ■ 반원형 온실은 지붕 모양이 반원에 가까운 것으로 햇볕을 균일하게 받을 수 있기에 실내 조도가 높고 온실 내 공간이 넓다. 환기나 채광 등 모든 면에서 무난한 온실이다. ■ 비닐하우스 역시 지붕 모양에 따라 지붕형, 터널형, 아치형 등이 있는데 유리온실과 같으나 비닐이므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쾌적한 온실 관리법 온실에서 가장 중요한 관수시설. 관리와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치한다. ■ 물 주기온실 안은 사계절 내내 건조하기 쉬우므로 관수시설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열대성 화초 중에는 냉수를 싫어하는 것도 있다. 이 경우 미리 물을 받아두었다가 실내 온도와 비슷하게 맞춘 후 주면 좋다. 온실 규모가 크다면 살수 혹은 분무의 방식이나 자동관수장치를 설비하는 것도 좋다. 온실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해 천창 및 측창을 설치하여 수시로 열어 주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강제 환기시설을 장치한다. ■난방하기온실 내 난방법에는 직접 방식과 간접 방식이 있다. 직접 방식은 난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석유 · 가스 · 석탄 등을 연소시킨 열로 난방 한다. 온풍난방이라고도 하는데 효율은 좋지만 실내가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간접 방식은 석유나 석탄 등을 연소시켜 온탕 또는 증기를 만들고, 이것을 내부에 배관된 방열관으로 순환시켜 난방 하는 방식으로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온도 관리가 쉽다. 소규모 가정용 온실 난방에는 전기온풍기나 석유난로를 활용하면 좋지만 석유난로는 온실용으로 개발된 연통이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유독 가스가 발생해 식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열대성 식물이 아니면 평균 10∼13℃만 유지해 주어도 충분히 겨울을 난다. ■환기하기온실에 마련된 천창이나 측창을 이용해 자연 환기를 해준다. 만약 온실 구조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강제 환기구를 설치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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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울려 퍼지는 온실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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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 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 척박지나 옥상 등에 주로 심기는 세덤 Sedum은 탁월한 재생력으로 겨울엔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봄에 다시 줄기가 올라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다. '생태건축'의 외부치장재로 쓰이며 옥상과 벽면녹화재료로 인기를 끄는데 여름엔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고 겨울엔 실내 훈훈한 공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는 '단열재'역할도 한다. 에너지 효율 효자 식물인 세덤을 소개한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 뜰과 숲 왕금옥 실장 02-451-7579 한 영국 정원과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 자연공원 방문자센터의 옥상에 이용된 세덤 다육식물에 속하는 세덤은 주로 환경이 척박하거나 옥상, 경사지처럼 물 주기 까다로운 곳에 대량으로 심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세덤으로는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말똥비름, 바위채송화 등이 있다. 동대문 굿모닝 시티 세덤 녹화 생태건축 치장 재료로 인기 "식물을 살리려 하면 죽고, 죽이려 하면 산다."세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한 바람, 밤과 낮의 급격한 기온 차이, 강렬한 햇빛, 혹독한 건조기 등 일반 관엽식물이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할 환경에 잘 적응한다. 적은 양의 물로 생명을 유지하며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 손질이 많이 필요치 않다. 때문에 일반 식물이 자라기 힘든 척박지에 세덤을 심는다. 최근에는 옥상녹화 등 생태건축 치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옥상녹화란 건축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새로 형성하고 식물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세덤은 최소한의 관수와 토양 관리로 인공지반 녹화가 가능해 옥상녹화에 주로 쓰이는 식물로 꼽힌다. 일조량 많은 여름에는 빛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급속하게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겨울에는 실내 훈훈한 기온이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도 한다. 또한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경관을 향상시켜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며 우수 유출을 저감해 도시형 수해대책으로도 알맞다. 동대문 이벤트 프라자에도 지붕에 세덤으로 녹화 조성했다. 세덤의 종류인 꿩의비름과 멕시카넘 도마뱀 꼬리 같은 재생력 세덤은 바위나 기와 틈에서 외로이 꽃을 피운다.작은 키, 물먹은 작은 잎사귀, 화려하지 않은 꽃… 흙에 모든 것을 의지하지 않다 보니 뿌리 발달 또한 힘들다. 그럼에도 줄기, 잎, 꽃이 뿌리의 역할을 나눠 영양번식(증식)을 돕고 식물 일부가 손상돼도 다시 재생되는 '도마뱀 꼬리'같은 번식력을 갖고 있다. 경기도청 세덤 식재 6개월 후의 모습 Click 다육식물이란?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기후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와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 선인장과 국화과, 초롱꽃과, 석류풀과, 돌나물과, 닭의장풀과, 백합과, 수선화과 등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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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 Sedum, 생태건축에 효자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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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미학 배우는 부암동 정원
-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서울 중심가에 단독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흔치 않은 동네가 있다. 바로 골목 순례지로 급부상한 종로구 부암동. 부암동 골목은 최근 7080세대의 시골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면서 주말이면 삼삼오오 모여 찾는 이들로 북적인다.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부암동의 집 담 너머로 살짝 보이는 손바닥만 한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도 인기 요소 중 하나. 김채경 씨도 이 매력에 빠져 지난해 이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지형을 살려 역동적이고 적절한 식물 배합으로 북악산과 하모니를 이루는 그녀의 정원을 찾아가 봤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숲과뜰 02-451-7579 굴곡이 살아 있고 정원을 둘로 갈라 놓은 돌들이 역동적이다. 정원 앞쪽에서 바라본 집의 정면. 우측에 보이는 큰 매스는 지하 차고를 만들고 생긴 테라스인데 1층에 평상을 두고 바비큐 파티나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즐기도록 만들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소박한 정원에 대한 소신이 확고한 부암동 주택 김채경 씨는 현대인들에게 숲이 주는 메시지를 전하는 숲 연구가이자 해설가다. 그래서인지 그의 정원은 색채가 화려한 꽃보다 녹색 짙은 들풀과 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본래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어요. 구릉지를 평평하게 깎는 대신 굴곡을 그대로 노출시켜 앞뒤로 둘러진 인왕산, 북악산과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꾸몄고요." 또한 그녀는 며칠 만에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기성복 같은 정원은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지 몰라도 집주인과 진정으로 교감을 이룬 공간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부암동 정원에는 자연이 낸 길이 그대로 나 있고 무성한 수풀도 쳐내야 할 잡초가 아닌 하나의 수종으로 인정받는다.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붓꽃이 현관 앞에서 손님을 반긴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이 정원과 테라스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텃밭에는 갖가지 쌈 채소와 가지, 오이, 피망 등이 심겼고 살구,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지형 살린 리드미컬한 정원애초 김 씨는 정원에 잔디를 심는 것조차 탐탁지 않았다. 보드라운 흙의 포근함과 진한 흙 내음을 오래 즐길 수 있는데 왜 굳이 잔디로 덮느냐며 민둥산 같은 정원으로 시작할 참이었다. 그런데 흙이 다져질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기에 결국 김 씨의 정원에도 잔디가 깔렸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흙이 단단해질 때까지 지피식물 같은 것으로 1~2년 다질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바람에 날아오는 들풀 씨앗들에게 포근한 자리를 제공하고 싶었는데 계획이 좀 연기됐죠." 구릉지를 살린 덕분에 생긴 얕은 능선이 정원에 생동감을 더하고 옆집과 맞닿은 옹벽 아래 경사면도 그대로 정원으로 끌어들여 각종 수목이 울타리를 대신한다. 자로 잰 것처럼 짜인 정원에 비해 이곳은 모든 식물이 살아 숨 쉼이 느껴지고 박진감이 넘친다. 차고 옆 자투리땅에 심은 오이, 피망, 가지, 토마토 등 9가지 유기농 채소는 아침 식탁 김 씨 가족의 인기 메뉴인 비빔밥 재료다. 텃밭의 재미는 수확한 채소를 이웃과 나눔으로써 배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부암동 골목은 나눠주고 받을 집이 사방에 있으니 텃밭 일이 신나지 않을 수 없다. 2층 발코니에 심은 조팝과 둥굴레 세덤류 식물로 가득 채운 포치 지붕. 생태건축에서 빠져선 안 되는 지붕 녹화를 포치 위 작은 공간에 실천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포치 지붕에 아기자기하게 나 있는 새싹들. 대부분 포치 위를 발코니로 활용하는데 김 씨는 이 공간을 세덤류 식물을 심은 매트로 채웠다. 세덤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되는 특성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심으면 효과적이다. 2층 발코니도 정원의 연장 공간이다. 자작나무와 측백나무를 심어 발코니까지 닿는 뒷집의 시선을 차단함과 동시에 발코니에서 멀리 조망되는 인왕산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도 든다. 김 씨는 정원을 마당으로 단정 짓지 않고 공간이 나는 곳이면 어디든 상자, 화분 등으로 이를 확장시켰다. 붉은잎단풍취가 우측 경사면 하단에서 물을 먹음은 채 활짝 피었다. 여름에 꽃피우는 몇 안 되는 식물 중의 하나. 마가렛(나무쑥갓)이 해를 반기며 얼굴을 내밀고 있다. 녹색 일색이 정원에 하얗고 노란 화사한 색채로 활기를 돋운다. 붓꽃은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꽃 가게에선 아이리스라 불린다. 제비꽃 비슷한 향이 나기도 해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에서는 향수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은은한 분홍색을 띠는 수국이다. 수국의 꽃말은 진심과 변덕이다. 진심을 갖는 동시에 꽃 색이 자주 변해 변덕스럽다는 의미다. 빗물, 생활하수 이용한 정원 급수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정원을 양쪽으로 갈라 물길을 만든 크고 작은 돌. 자연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나부터 에너지 절약, 환경 보전에 앞서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는 김 씨는 정원에서 소비되는 용수를 절약하고자 생활하수와 빗물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그래서 그녀의 집에는 주방 싱크대 볼도 두 개, 세탁기 배수관도 두 개다. 채소를 씻거나 마지막 세탁물을 헹굴 때처럼 세재 없이 깨끗한 물을 쓸 경우 정원 돌 틈으로 흐르도록 만들었다. 공사는 번거로웠지만 그녀는 이 때문에 정원에 대한 애정과 보람이 남다르다. 물길을 만들에 돌 틈에는 생활 하수, 빗물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변에 주로 수생식물을 심어 일 년 내내 마르는 일이 없도록 했다. 목재 사이딩과 곡선 지붕을 얹은 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친환경성이 돋보인다. 소박한 정원의 모토를 실천한 집주인은 자신의 머릿속에 그린 정원 그림을 서두르지 않고 현실에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문에서 현관으로 오르는 계단에 작은 화분들과 정원 용품이 정겹게 모여 앉았다. 물뿌리개를 화분으로 이용한 아이디어도 신선하다. "앞으로 2~3년간은 정원에 많은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요.평생 살 집인데 뭐 바쁠 일 있나요. 애초 계획했던 대로 공간을 비워 들풀에게 자리를 내어줄 생각이에요. 마음을 비우고 공간을 비움으로써 더 편안하고 다채로운 정원이 되지 않을까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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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미학 배우는 부암동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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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의 밤, 실외조명
- '여러 종류의 광원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만드는 기술, 사물과 그 주변을 비추어 보이도록 하는 것'. 조명이 지닌 사전적 의미다. 이는 전원주택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간 실외 조명은 집과 길을 안내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으로 족했다. 이제는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한 발 더 나아가 주택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창조하는 첨병으로 실외 조명이 거듭나고 있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반딧불에너지 063-351-5558 www.bandybooleng.com(주)베타룩스 02-408-3678 www.malibukorea.co.kr코스모스환보 032-347-0830 www.cosmoshuanbo.com 전원주택의 밤은 스산하다.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지형 탓도 있겠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삶을 영위하려는 전원 생활자들의 라이프 스타일하고도 관련이 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적지 않은 전원 생활자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기에 잘 다듬은 산책로도 아름답게 꾸민 정원도 발길이 뜸해진다. 실외 조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주택과 조화를 이룬 조명은 햇빛을 받은 낮과 또 다른 차원의 실외 공간을 창출해 사람을 모으는 화사한 '어둠'을 선사한다. 전원주택의 밤을 풍성하게 하는 실외 조명, 그 중심에 '저전압, 태양광' 조명이 있다. ▶전원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저전압 조명' 220V 실내용 조명에 비해 저전압 조명은 일반적으로 12V로 전력비를 대폭 줄여준다. 또한 강한 빛을 발산하는 220V에 비해 은은한 빛을 제공해 실내로 빛이 들어오거나 실외에 놓인 각종 나무와 꽃을 해할 우려가 없다. 디자인이 섬세하고 재질과 마감재가 우수해 변색이나 파손의 염려가 적으며 누전 사고 등 전기적인 위험도 없다. 더불어 팩 타입(Pack Type, 땅에 꽂는 방식)이라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원하는 위치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뿐만 아니라 외부에 설치된 조경 작품, 시설물, 문화재 등에 널리 쓰일 만큼 인기가 높다. (주)베타룩스 대표는 저전압 조명은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전기료도 저렴해 부담 없이 사용하는 조명 시스템"이라면서 "기존의 밝고 넓은 빛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조도와 빛의 특성을 지닌 조명 기구들을 조합해 밝힘으로써 낮과 전혀 다른 특성과 콘셉트를 실현해 주는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또한 "외관과 정원이 미려한 전원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바로 저전압 조명"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적은 전력비도 아깝다 - '태양광 조명' 낮 시간 태양빛을 충전해 밤이면 자동으로 켜지고 다시 날이 밝으면 자동으로 꺼지면서 태양빛을 받아들인다. 태양광 조명의 원리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이라야 온수기와 가로등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가격이 워낙 비싸 주택에서는 엄두조차 못 냈다. 그러나 관련 제품들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태양광 조명은 일단 전기료 부담이 없다. 배선 공사는 물론 누전 등으로 인한 사고 걱정도 없다. 전구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자동 충전과 점등이 이루어지므로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울 때에도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스모스 환보 대표는 "가격대도 낮아지고 제품도 다양해져 전원주택이나 공원,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도 사용된다"면서 "시공비만 놓고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전기를 이용한 제품보다 태양광 조명등이 훨씬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한다. 전원주택에 사용되는 관련 제품의 가격은 몇 만 원대부터, 몇 십만 원(주물로 제조된 태양광 가로등)까지 다양하며 시공이 용이해 누구든지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어떤 제품들이 쓰이나전원주택 외부 곳곳에 설치된 조명. 어떤 곳에 어떤 조명 제품이 쓰이는지 알아두면 조명을 선택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벽부등주택의 벽에 설치하는 등으로 외관을 환하게 비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알루미늄 주물로 된 제품이 주로 쓰이며 황동으로 제작된 제품도 있다. 덱에 사용하기도 한다. 문주등계단이나 덱의 난간 등에 설치된다. 알루미늄 주물이나 다이캐스팅으로 제작된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황동과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도 있다. 매립등스테인리스, 폴리카보네이트, 다결정실리콘(Poly-crystalline silicon), 다이캐스팅 등이 재료로 쓰인다.바닥을 장식하거나 현관에 이르는 디딤돌에 설치돼 진·출입을 유도하는 조명으로 사용된다. 투사등벽이나 나무를 조명해 건물과 수목을 한층 격조 높게 연출하는 데 쓰인다. 다양한 재질로 제작되며 경관 조명의 핵심이라 할 정도로 폭넓게 사용된다. ▶이런 곳에는 이런 조명을조명도 이제 D.I.Y. 시대다.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 보수가 어렵지 않은 저전압, 태양광 조명등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실외 조명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집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몇 군데라도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외 조경을 즐길 수 있다. 진입로진입로를 따라 설치하는 조명 기법은 안전성과 함께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너무 커다란 조명 기구는 자칫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해 불쾌감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낮고 부드러운 조명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계단을 비추는 동시에 빛이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게 조명을 설계하자. 진입로를 따라갈 때 2∼3m 간격으로 한쪽 면 내지 지그재그 식으로 설치하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낸다. 나무일단 나무 전체를 밝게 비추겠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 전원주택에서 선호도가 높은 소나무의 경우 나무의 선만 살려도 충분히 아름답게 보인다. 소나무는 분명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외벽조명을 벽에 붙여 바로 비추면 외벽 마감재의 무늬가 보이지 않고 하얗게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집 외부에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이 있다면 투사등이 좋다. 반대로 집 외부가 밋밋하더라도 큰 나무나 조형물이 가까이에 있다면 이를 활용해도 분위기 있는 야간 벽면 조경을 연출할 수 있다. 인적이 뜸한 곳높고 밝은 등을 사용하더라도 구석지고 후미진 곳까지 밝힐 수 없다. 특히 아이들을 둔 집에서는 인적이 뜸한 곳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공포감을 줄 수도 있어 아이들의 야간 활동을 제약하기 때문이다. 인적이 많지 않기에 굳이 밝고 큰 등을 사용하지 말고 작은 등을 어둡지 않을 정도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야간 활동 공간을 넓혀주며 방범 효과도 한층 더 높여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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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의 밤, 실외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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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주는 또 하나의 기쁨 Deck, 활용도를 높여라
- 혹시 잔디와 돌이 정원 바닥재의 전부라고 생각하는가. 한번 경험해 본 독자들은 덱이 얼마나 정원 활동에 훌륭한 재미를 주는 바닥 요소라는 것을 안다. 사실 잔디는 꾸준한 관리와 정성이 없다면 쉽게 망칠 수 있지만 덱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정원에서 덱의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 계획성 있는 디자인과 데코레이팅으로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디자인 조이홈 푸르네 070-7806-4005 www.ipurune.com '다양한 표정의 물의 정원'이라는 테마를 붙인 정원 덱. 이 타원형 덱에 앉아 아름다운 분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다.(디자인 푸르네) 덱 둘레에 설치한 근사한 초록 펜스와 아치 문으로 공간이 확 살아난다.'다양한 표정의 물의 정원' 일부 ◆연못을 보기 위해 덱 위에 서다◆ 사진제공-디자인 조이홈. 조망이 좋지 못하고 비행장 근처라 삭막하기만 한 이 주택의 입지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당을 최대한 활용하고 덱을 넉넉하게 깔았다. 주변에 물도 없는 곳이라 연못을 만들고 덱으로 둘렀다. 연못 가까이 덱 위에 사각 박스 안에 든 것은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자연 순환 시스템. 우측에는 화분 박스를 2개 만들고 나무 각재 2개로 박스를 이어서 벤치를 마련했다. 써든옐로우파인(S.Y.P.)으로 바닥 면을 시공했다. 2층 주방 앞으로도 덱을 길게 뽑아서 커피나 바비큐 타임을 즐기도록 했다. ◆자투리땅을 놀리지 말라◆ 사진제공-디자인 조이홈. 사진제공-디자인 조이홈. 습하고 채광이 나빠서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곳의 자투리땅에 덱을 설치해 야외활동의 재미를 높인다. 주방과 연결돼 맨발로 바로 드나들도록 적삼목으로 시공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대신 차분하게 독서를 하거나 음악 감상 등 취미활동에 집중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덱에서의 여유, 노천욕◆ 사진제공-디자인 조이홈. 덱에 노천탕을 연장하는 것도 덱 활용도를 높이는 좋은 생각. 아래층이 주거공간이고 옥상에 덱을 만들어 옥상을 백분 활용한 예다. 옥상이지만 정원의 요소를 모두 갖춘 데다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키 욕조가 사진 좌측에 마련돼 있다. 우측이 계단실. 연못 둘레에 파인 홈에는 지압용 자갈을 깔 예정이다. 맨발로 다녀도 인체에 무해하도록 적삼목으로 바닥 면을 시공했다. 화려한 느낌을 주는 철제 아케이드 아래에는 커피 테이블이나 썬베드 등을 놓아 휴식 장소로 안성맞춤. 벽 주변에 알록달록한 꽃을 심은 이동식 화분 등으로 꾸민다면 더 자주 오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다. ◆넓은 덱일수록 변화가 필요하다◆ 사진제공-디자인 푸르네. 정원에서 활동량이 많다면 덱의 면적을 넓게 하는 게 유리하다. 사진의 주택은 정원에서 활동을 즐기는 건축주를 위해 덱 면적을 넓게 잡으면서 덱의 평면적인 느낌을 없애기 위해 단 높이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넓은 덱으로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정원을 보완하기 위해 곳곳에 식물로 포인트를 주었다. 한쪽에 마련한 퍼걸러 또한 사각형의 일반적인 형태를 탈피해 전체적으로 구성진 공간이 완성됐다. ◆사적인 야외 공간을 원한다면 펜스를 세워라◆ 사진제공-디자인 푸르네. 바쁜 사회생활로 많은 시간을 정원 관리에 투자할 수 없는 건축주를 위해 기존 잔디를 없애고 심미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넓은 덱을 시공했다. 외부로 확 트인 공간으로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펜스를 세웠다. 또 독특하게 덱에 앰프를 설치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꼭 사각형이어야 할까? ◆ 사진제공-디자인 푸르네. 덱이 꼭 사각형일 이유는 없다. 공간 면적과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노력은 더 들어갈 것이다. 사진은 나뭇잎 모양으로 연출한 덱으로 펜스와 허브 등의 식물들로 어우러지게 데코레이팅해서 아기자기하고 심미성 높은 정원으로 완성됐다.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싶은 욕심나는 정원이다. ◆덱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사진제공-디자인 푸르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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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주는 또 하나의 기쁨 Deck, 활용도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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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돋친 매력, 선인장
- 화초 키우기에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 마지막 보루로 선택하는 선인장. 특별한 관리 없이도 비교적 손쉽게 기르는 선인장은 최근 품종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종류와 독특한 생김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선인장의 특징과 함께 계절에 따른 재배 방법 그리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절화折花 인테리어를 통해 선인장의 숨겨진 매력을 살펴보자. 정리·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경기도선인장연구소 031-923-8336 www.suninjang.net 선인장 하면 뜨거운 사막과 따가운 가시를 떠올린다. 실제 대부분의 선인장은 물이 거의 없는 열대지역에서 자라지만 산악지대와 영하 20℃에서 견디는 종도 있다. 또한 가시가 없는 다육식물도 있으니 서부 영화에 나왔던 크고 굵은 가시가 돋친 기둥 선인장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선인장은 규정하기 힘들 정도로 모양이 다양하다. 공처럼 둥근 것에서부터 정사각형과 오각형 그리고 크고 작은 혹처럼 생긴 것도 있다. 심지어 끈처럼 생긴 것도 있으니 생김새의 다채로움은 다른 식물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선인장은 조직 내의 많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해 건조가 오래 지속돼도 견뎌내는 식물이다. 또한 선인장 표면에 깊이 패인 주름은 주변 복사열로 자체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라디에이터 역할을 한다. 【매력 포인트, 가시】 선인장의 큰 특징이자 매력인 가시. 가시에 찔려 아픈 기억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가시도 나름의 이유로 생겨났는데 사막에서 증산(蒸散 :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옴)을 막고자 잎이 퇴화된 것으로, 동물에게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선인장만의 가시 자리는 다른 다육식물과 구별짓는 중요한 차이점이다. 선인장의 가시는 가시 자리에서 나오지만, 다육식물에서 보이는가시는 표피 조직 일부가 돌출돼 가시가 됐기에 가시 자리가 없다. 이 가시는 습기를 모으고, 다시 땅으로 떨어져 선인장의 뿌리가 흡수한다. 좌측 - 주황색의 굵은 가시와 실타래처럼 온몸을 덮고 있는 신비로운 '백운금'우측 - 제주에서 자생하는 손바닥선인장의 모양과 흡사한 작고 귀여운 '마블' 자라면서 새로 난 가지를 떼어 따로 심어주어도 새로이 뿌리를 내리며 잘 자란다. 좌측 - '소정'이라는 선인장을 선인장연구소에서 육성한 '순정'이라는 품종이다.우측 - 아기 손가락 모양으로 생긴 선인장 여러 개가 겹쳐있는 '청산호설화' 【둘이 하나 되기, 선인장 접목】 우리나라에서 대표 수출 선인장인 '비모란'으로 꿈ㄴ 구두. 구두 앞쪽의 다육식물은 '연봉' 접목은 선인장 번식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접목은 생육이 늦은 품종을 빨리 키우고자 하거나, 개화 촉진 및 대량 번식, 부패병 등으로 뿌리가 약해진 식물의 갱신 및 관상 가치의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접목하는 선인장의 경우는 오랫동안 기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접목으로 적당한 시기는 생육이 왕성해지기 시작할 봄부터 장마 전까지다. 접붙이는 선인장은 생장이 왕성하고 가시가 적으며 값이 저렴하며 병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특히 희끗희끗한 모자이크 무늬가 줄기에 없는 선인장이 좋다. 여러 가지 접목 선인장으로 꾸민 모습 / 접목 선인장으로 꾸며본 화분. 색다른 멋을 연출한다. 접목 준비물 날이 얇은 접도(과도, 문구용 칼 등), 가는 무명실, 깨끗한 파종 상자.1. 날이 맑고 공기가 건조한 때를 선택하고 차광된 실내에서 한다.2. 대목(접붙이기의 아래쪽에 자리 잡는 선인장)은 8∼10㎝ 길이로 자른다. 측면에 난 눈(Bud)가 나오지 않도록 윗부분 날개의 주변을 비스듬히 깎는다.3. 접수(접붙이기의 위쪽에 자리 잡는 선인장)는 직경 0.8∼1.0㎝ 아랫부분을 수평으로 잘라낸다.4. 접수와 대목의 유관속이 일치하도록 가운데에 맞춰 무명실로 매어 고정시킨다.5. 접목 후에는 약 1주일간 실내의 그늘에서 건조한다. 부드러운 솜털이 난 불가사리 모양의 'Stapelia grandilora' 【선인장 잘 키우기】 '소정'이라는 작고 귀여운 선인장. 별다른 관리 없이 잘 자라는 선인장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생존 조건에도 못 미친다면 말라서 비틀어지거나 뿌리 썩음 병에 걸려 죽고 만다. 가장 활발하게 생장하는 시기인 봄가을은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낮 기온 35∼40℃ 사이를 유지하도록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고온이니 잘 자라리라 생각한 선인장 성장이 생각보다 둔하다면, 빛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광光 환경 관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잘 자라지 못하는 선인장이 많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특히 일조가 중요한데, 최소 4시간 정도의 일조가 필요하다. 화분에서 재배할 경우, 강한 광선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적당한 차광은 순조로운 생육을 보이나, 지나친 차광은 오히려 식물을 연약하게 만들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수의 어려움이 있는 다른 식물들과 달리 건조에 강한 선인장은 쉽게 시들지 않지만, 좋은 생육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 관수량과 관수 간격은 생육 상태, 용토, 기온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되도록 이른 아침에 관수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표토의 건조 여부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용토나 화분, 관수량 등이 기르는 선인장에게 적당한가를 확인하는 길은 가끔 뿌리를 뽑아보는 것이다. 생육이 좋지 못하다면 새로운 용토를 깔고 다른 화분에 심거나 관수 관리에 변화를 주도록 한다. 화분 갈이는 초가을이 좋다. 이때 직사광선은 피하고 분갈이 후 5∼10일이 지난 후 물을 준다. 【가시 속에 피어나는 꽃】 선인장 꽃은 다른 식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꽃잎의 색상이 의외로 다양하며 선명한 편이다. 선인장과 科 하위분류 중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는 Lobivia 속屬은 남미 안데스산맥의 고지대에서 자생한다. 개화開花 일수가 짧지만 매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그룹이다. 꽃 맺음을 잘하려면 햇빛을 충분히 쬐는 것이 중요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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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돋친 매력,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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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낙원, 정원을 빛내는 수목
- 인상파 화가로 유명한 클로드 모네의 '수련'시리즈는 그가 직접 관리한 지베르니 정원이 있어 탄생할 수 있었다. 우리도 모네처럼 정원을 단순히 집을 돋보이게 하는 곳이나 쉼터가 아닌 '지상 낙원'으로 생각하고 꾸며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은 비록 황량해 보이더라도 곧 낙원으로 탈바꿈 될 우리 정원에 필요한 수목을 어떻게 선택하고 관리하는지 알아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미림원예종묘 (02)-504-2581http://www.treeok.com/ 기온이 오르는 봄, 수목은 눈이 싹트기 시작해서 성숙한 잎과 가지가 되어 아름다움과 기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이러한 수목을 심기 가장 적당한 계절로 꼽히는 봄을 맞이해서 수목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식재 및 관리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산림청에서 나무 심기에 적합한 기간으로 권장한 시기는 남부지역(제주, 전남, 경남) 3월 1일~4월 10일, 중부지역 (충청도, 전북, 경북) 3월 10일~4월 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 3월 20일~4월 30일이다. 이 기간에 맞춰 수목을 구입하고 심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봄철에는 모든 수목이 정원에 잘 어울리지만 전문가 수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인 관리만으로 별 무리 없이 자라는 조경수를 찾아보자. ●좋은 묘목 고르기 성목(큰 나무)은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은 것을 선택하자. 접목묘는 접목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돼 있는지 흔들어서 확인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라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또한 병충의 피해와 묘목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르러야 영양 상태가 좋고 웃자란 것보다는 크기가 적당하며 매끈해야 건강한 묘목이다. 흠집이 있는 가지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 정원에 어울리는 조경수 스카이로켓 향나무 로켓 모양으로 치솟는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 은빛 색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조경수의 신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품종이다. 주목 상록 침엽 교목으로 줄기가 붉어서 주목이라고 하며 심재 또한 유달리 붉다. 습도가 높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생장 속도는 느린 편이다. 황금주목 주목의 변종으로 황금색의 새순이 나오며 정원용 고급 수종이다. 다 자란 황금주목은 희귀 수목으로 가치가 높다 배롱나무 속목, 여름에 백일 이상 꽃이 피어서 목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수형과 수피가 아름답다. 왕벚나무 벚나무류 중 가장 많이 심는 수종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화려하다. 특히 가로수로 가장 인기가 좋은 수종이다. 진해 벚꽃축제에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꽃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이팝나무 청계천 복원 시 가로수로 식재돼 많은 관심을 모은 수종이다. 여름철(6월)의 백색 꽃은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아름답다 블루베리 최근 각종 매체에서 각광을 받는 수종이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정원은 물론 화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또한 병충해가 거의 없는 유실수다. 석류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등 전설적인 미인들이 모두 석류를 먹고 아름다움을 유지했다. 그 때문인지 요즘 중국과 아랍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석류가 수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치 높은 특종품이다. 금낭화 며느리주머니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으며 봄이면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이 종 모양으로 내려온다. ●어디서 살까? 장미, 모란, 라일락 정도의 저목 관목류는 화초 시장이나 화원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수목의 경우는 육묘 생산시장이나 임시 식목장에서 구할 수 있다. 우선, 수목은 동일한 수종이라도 기계로 만들어 낸 상품이 아니기에 같은 규격의 수세(잎이 무성한 것과 가지 뻗음이 곧은가에 대한 것)와 수형의 좋고 나쁨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다. 꽃 시장이나 화원은 수목의 수나 크기가 다양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소매 단계를 거쳐오기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상품화된 성목이 대부분이고 묘목은 구하기 어렵다. 반면에 대개 육묘장에서 들어오므로 관리가 잘 된 것이 많으므로 소량만 살 때는 유리하다. 조금 멀지라도 생산지를 찾아서 구입하면 묘목에서 성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묘목의 경우에는 대부분도 도매로 넘기기에 한두 주씩 파는 경우가 드물므로 많은 양을 사야 한다. 한편 생산지까지의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가까운 화원에서 살 때와 구입 비용이 맞먹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온라인상에서 묘목 상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므로 지방에 위치한 생산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중간 상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경수, 어떻게 심을까? 여름이나 겨울에는 고민 끝에 어렵게 구입한 조경수가 운반 도중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봄과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 물론 수목 시장이 한창 바쁜 봄철에는 큰 소나무를 구입하면 운반은 물론 심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건축주가 직접 심을 경우에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묘목 운반·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3조 되지 않도록 한다.·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묘목이 얼거나 어린 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시 심기· 가식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을 향하게 한다.· 뿌리를 잘 펴서 묻는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 이상이 묻히도록 한다.·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는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땅을 덮고 있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추어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과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미리 파 두었다가 메운 흙이 가라앉으면 그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구덩이의 크기는 토양의 조건에 맞추어 파야 하는데, 메마른 땅은 넓고 깊게 파고 배수가 불량한 땅은 습기가 많음으로 구덩이를 낮게 파야 여러 가지 피해를 보지 않는다.· 구덩이의 하층에는 완숙 퇴비와 썩은 고은 흙을 잘 섞어서 채우되 화학비료는 주지 않는다. ◆나무 심기 과정◆ 마지막으로, 조경 수목 관리는 수목의 생리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특성에 맞춰 시기, 관수, 가지치기, 병충해 방제 등을 실시해야 한다.관리 작업 또한 연중 관리 계획을 작성하여 적기에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부분보다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의 경우 비토(점토에 사토가 적당히 섞여서 기름진 흙)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함께 넣거나 유공관이라는 자재를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해 같이 심으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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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낙원, 정원을 빛내는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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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를 불어넣는 잔디 시공과 관리 요령
- 녹색의 잔디밭은 전원주택에 싱싱하고 힘찬 기운을 북돋음으로써 가족의 심신도 달래준다. 꽃과 나무와 잔디가 있는 정원은 자연으로 확장되고, 다시 자연은 정원을 거쳐 집 안으로 들어온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네 선조들은 정원을 관상용으로 그치는 서양하고 달리 '자연의 축소판'으로 보았다. 자연의 사계를 그대로 닮은 정원이기에 겨울철에는 황량하기 마련이다. 여기에서는 정원의 바닥을 이루는 잔디에 대해 알아봤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왕초보잔디 이재필 대표 02-453-3786 www.imjandi.co.kr 사전적 의미로 '지표면을 피복하는 지피식물(특히 화본과)'을 잔디라고 한다. 잔디는 먼지 발생을 줄이고 비 온 뒤에 땅이 진흙탕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고 대지에 산소를 공급하며 물기를 늘 머금게 하여 쾌적한 녹색 환경을 만들어준다. 더불어 각종 스포츠를 즐길 공간을 제공하고 지표면의 소음을 줄여서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잔디의 종류와 선택 요령잔디는 생육 온도에 따라 난지형 잔디와 한지형 잔디로 나뉜다. 난지형 잔디는 25∼35℃에서, 한지형 잔디는 15∼25℃에서 잘 자란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환경은 잔디 생육에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다. 이것이 각자의 정원에 적합한 잔디를 고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잔디를 올바르게 선정하려면 조성 목적, 조성지 환경, 사후 유지관리 정도, 예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건국대학교 골프장 잔디 전공 겸임교수이자, KV 바이오(주)잔디 사업부 팀장을 맡고 있는 이재필 박사는 잔디 선정 요령을 이렇게 설명한다. 가장 저렴하게 잔디를 깔고 싶을 때☞ 한국잔디를 줄떼로 깐다. 한지형 잔디는 종자 파종을 한다.잔디가 있으면 좋지만 잔디 관리가 귀찮게 느껴질 때☞ 한국잔디를 선택한다.고품질 잔디를 깔고 싶을 때☞ 한지형 잔디나 한국잔디 '건희'를 선택한다.빠르게 잔디밭을 조성하고 싶을 때☞ 한국잔디나 한지형 잔디의 롤형을 구입해 식재한다.1년 가까이 녹색을 감상하고 싶을 때☞ 한지형 잔디를 선택한다. ●잔디 시공 방법잔디 깔기에는 종자 파종, 영양 번식, 뗏장 또는 롤잔디 식재 등이 있다. 종자 파종종자 파종은 뗏장 식재보다 피복 비용이 저렴하고, 잔디밭 면을 고르게 조성할 수 있다. 그러나 적기 파종(한지형 잔디 : 초봄/초가을, 한국잔디 : 봄)이 필수적이며 조성 기간이 길다. 따라서 성공적인 종자 파종을 위해서는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영양 번식영양 번식은 잔디의 일부분 또는 포복경匍匐莖(기는 줄기)을 이용해 잔디밭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에 질 좋은 잔디밭을 만들 수 있다. 뗏장 식재보다 비용이 저렴하나 조성 기간이 12∼16주 걸린다. 주로 한국잔디나 버뮤다그래스의 식재에 이용되며 한지형 잔디의 식재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뗏장 또는 롤잔디 식재뗏장(평떼) 또는 롤잔디로 잔디를 깔 경우 적합한 시기는 휴면에서 깨어나는 3∼4월이다. 뿌리 활동이 활발한 반면 잔디 잎에서 수분의 증발이 적고, 잔디의 상처가 가장 적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5월 이후에 잔디를 깔면 새 뿌리가 내리기까지 매일 물을 주어야 한다.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잔디를 깔면 건조해서 잔디가 죽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잔디 관리 요령잔디밭은 조금만 손질하면 양탄자처럼 부드럽고 아름답게 변한다. 잔디 깎기, 물 주기, 비료 주기, 잡초 제거, 모래나 흙 뿌리기(배토 작업) 등 기본적인 손질만으로도 잔디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답해 준다. 잔디 깎기잔디는 어떻게 깎느냐에 따라서 분얼分蘖(땅속에서 새 줄기가 나옴)이 촉진되고 직립경(줄기)이 증가하는 성질이 있다. 이것은 버즘나무(가로수로 식재된 플라타너스) 등을 전정하면 가지가 증가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양탄자처럼 촉감이 좋은 잔디를 만들려면 자주 깎아야 한다.전원주택용 잔디를 깎는 높이는 2∼3㎝가 바람직하며 잔디가 4∼5㎝ 이상 자랐을 때 깎아야 좋다. 잔디를 한 번에 2/3 이상 깎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황갈색으로 변하므로 한 번에 1/3 정도 깎는 것이 좋다. 잔디 깎기 장비는 릴 모어와 로터리 모어 두 종류가 있다. 물 주기잔디는 종류에 따라 물을 필요로 하는 양이 다르지만 건조한 갈수기 즉, 봄가을과 겨울에는 물을 반드시 주어야 한다. 물을 주는 시기는 한국잔디는 잔디 잎이 둥글게 말리기 전, 한지형 잔디는 잔디밭을 밟으면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기 전이다. 물 주기는 물이 토양 속 3㎝ 이상 침투하도록 흠뻑 준다. 물은 소량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주는 것이 좋다. 비료 주기잔디밭은 한번 조성하면 5∼10년 이상 유지되므로 주기적인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병해충 피해를 보기 쉽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늙은 잔디는 생장이 감소하므로 젊은 잔디를 많이 유도하려면 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비료는 분해 속도에 따라 속효성 비료와 완효성으로 나뉜다. 속효성 비료는 비료를 뿌린 후 1∼2주 지나면 잔디 색깔이 진해지고 생육이 왕성해진다. 그러나 4주가 지나면 영양분은 잔디가 흡수하거나 물에 의해 유실되거나 햇볕에 분해되어 모두 사라진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를 뿌린 후 1∼2주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며 3∼12개월간 오래 유지된다. 속효성 비료에 비해 비싸다. 비료를 주기에 적합한 시기는 한국잔디는 5월 초순부터 9월 중순까지며, 한지형 잔디는 4월 초순부터 6월 초순까지 그리고 8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다. 복합비료(21-17-17)는 월 1회 평당 50∼60g 주는 것이 좋다. 잡초 제거잡초는 잔디의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잔디 자체를 상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잡초는 잔디보다 생육 시기 및 속도가 빠르기에 잔디 생육에 필요한 햇빛을 가리거나 양분을 빼앗아 먹는다. 또한 잡초는 다양한 방법으로 왕성하게 번식한다. 따라서 잡초를 그대로 두면 잔디밭은 잡초 밭으로 점점 변하고 만다. 잔디밭이 훼손된 부분에는 잡초가 쉽게 발생한다. 땅속의 잡초 종자는 충분한 햇볕과 수분만 있으면 발아하기 때문이다. 잡초는 빨리 뽑는 것이 좋다. 잡초의 종류는 생긴 모양에 따라 화본과 잡초, 광엽 잡초 및 방동사니과 잡초 등으로 나뉜다. 광엽 잡초는 잎 모양이 둥글거나 넓은 형태로 토끼풀, 망초, 민들레, 질경이, 쑥 등이다. 화본과 잡초는 잎 모양이 잔디처럼 좁고 뾰족하게 생긴 잡초를 말한다. 바랭이, 뚝새풀, 새포아풀, 강아지풀 등이 화본과 잡초 등으로 잔디와 모양이나 생육 패턴도 유사해 잡초 방제가 어렵다. 한국잔디에 발생한 화본과 잡초의 방제는 잔디는 살리고 잡초만 죽이는 농약인 파란들, 톤압 등을 전착제展着劑(농약을 효과적으로 살포하거나 해충에 잘 달라붙게 하기 위해 섞는 물질)와 혼합해 처리하면 된다. 모래나 흙 뿌리기(배토)모래나 흙 뿌리기는 잔디밭에 모래나 흙을 얕게 공급해 주는 작업이다. 탯치(죽거나 살아 있는 식물체의 새싹, 줄기, 뿌리의 혼합 유기물 층, 높게 자라면 잔디의 물 흡수를 방해한다) 분해를 촉진하고 잔디밭을 고르게 하며 부적절한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배토를 한다. 이를 통해 훼손 부분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잦은 이용에 의한 피해를 줄이며 겨울철 동해를 방지할 수 있다. 모래는 잔디 생육기에 뿌리는데 한지형 잔디는 초봄과 가을에, 한국잔디는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입경 0.1∼1.3㎜의 모래를 사용한다. 한 번에 많은 모래를 뿌리면 잔디 잎이 햇빛을 받지 못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하거나 질식사하므로 모래를 뿌리는 양은 0.5∼1㎝ 두께로 한다.사각 플라스틱 삽으로 모래를 잔디밭에 얕게 뿌린 후 빗자루로 모래를 쓸어 잔디와 잔디 사이에 들어가게 하고 물을 준다. ▶▶▶잔디는 어떻게 구입하지? 잔디는 농원, 화원, 조경회사 및 화훼원예센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5평 이하의 소량은 직접 구입하는 것이 좋고, 10평 이상은 승용차에 잔디를 싣지 못함으로 배달을 의뢰한다. 구입 금액이 200만 원 이상일 경우 잔디 판매회사에서 운송비를 부담한다. 판매용 잔디의 크기는 한국 잔디의 경우 가로*세로가 각각 18*18cm, 40*40cm, 40*100cm이며, 한지형 잔디의 경우 50*100cm와 65*154cm이다. 잔디의 두께는 보통 2cm 내외다. 가격은 잔디의 크기가 클수록 비싼데 이는 생산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시판 중인 한국 잔디 판매 규격 한지형 잔디(50*100cm)의 생산 규격 및 생산 방법 잔디의 주문은 늦어도 잔디 식재 3일 전에 해야 한다. 이는 매장에 잔디를 쌓아 놓고 판매하는 경우보다 농장에서 생산한 잔디를 직접 배달하기 때문이다. 매장에 있는 잔디는 쌓아 놓은 기간에 따라 손상을 입어 식재 후 활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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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하우스 별장 소유주, 지방세 더 안 내도 된다
- 지방세법 개정으로 취득세 및 재산세 중과 폐지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유주택자가 세컨드하우스(별장)를 갖더라도 추가적인 취득세나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별장 중과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세금 부담이 사라짐으로써 지금보다는 건축 수주가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개정안은 별장과 일반주택의 구분 없이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별장 취득 시 중과세 되어 취득세율 12%를 적용해야 했다. 일반주택으로 취득세를 납부했으나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취득세를 중과세율로 추징했었다. 하지만 개정안이 둘 사이 구분을 없앴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당시 권 의원은 “철도 등 교통 여건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수도권 주민들이 강원도 등 농어촌지역에 전원주택 또는 세컨드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별장’을 취급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중과세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감면의 예외로 되어 있던 부분을 삭제해 동법상 요건 충족 시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한 배경에 대해 “도시지역의 급격한 부동산 가격상승과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농어촌지역 소재 별장을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이 소유하는 고급 사치성 재산으로 인식하지 않는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세법상 별장은 ‘주거용 건축물로서 항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수 토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정안에 따르면, 1주택자가 별장을 소유한 경우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에서 말하는 주택은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부수 토지인데, 별장은 상시 주거용이아니므로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만, 세컨드하우스를 실제 별장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납세자가 입증해야 한다”면서 “이는 공과금 영수증을 잘 모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이 특정 시기에만 급증했음을 근거로 제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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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하우스 별장 소유주, 지방세 더 안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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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응모에서는 계획부문 열 세 작품, 준공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김재경, 한양대학교)△최우수상 종암스퀘어(박정환·송상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하동 한옥문화관(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묘각형 주택(박지현·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수상 곱작골 마음센터(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켈크하우스(이재혁,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원계연, Studiothewon)이 차지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사)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및 협조(사)한국목조건축협회, 김재경,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숨비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빛의 루’의 장소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빛의 루’는 전통을 계승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목조건축이 상실했던 권력을 선언한다. 특히, ‘빛의 루’를 지탱하는 6개의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에서 공포(?包)와 같은 가구식 구조 결구를 컴퓨터를 이용해 재창조됐다. 이런 점에서 ‘빛의 루’는 전통 건축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설계와 시공은 최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하이브리드 건축인 셈이다. ‘빛의 루’는 누각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실험적이지만 공공 건축으로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전면과 좌우 측 3면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과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후면은 나무 구조체의 그림자를 담는 추상적인 배경이 되며, 3개로 분리된 벽은 건물 뒤 숲을 제한적으로 내부에 보여주기도 한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남 진주시 망경동 634구조 목구조건축면적 109.98㎡(32.27평)연면적 119.19㎡(36.05평)설계 한양대학교(김재경)시공 ㈜대조건설(강효진)사진 노경 작가 최우수상 종암스퀘어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종암스퀘어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원활한 보행 흐름을 방해하던 기존 데크와 중앙 분수대는 철거하고, 이곳에 분절된 형태의 매스를 놓았다. 분절된 매스들은 각각의 고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다목적 공간은 활동적인 행위를, 커뮤니티 공간은 정적인 행위를 담는 영역으로 계획했고, 창작 마당과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이에는 자유롭게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그 옆에 위치한 공공보행로에는 오가는 사람들을 배려해 목재 선반과 벤치를 마련했다. 구조를 이루는 철골와 목재는 건물의 측면과 상부를 둘러싸며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목재 루버의 흐름은 실내에서 보이는 외부 환경을 차단한다. 남북방향에 형성된 구조체는 철골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미를 드러내면서도 목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6구조 철골구조, 목구조건축면적 751.06㎡(227.20평)연면적 693.77㎡(209.86평)설계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시공 ㈜소보건설(허수구)사진 신경섭 작가 최우수상 묘각형 주택묘각형 주택에 둔각 모서리를 제안한 이유는 그 부드럽게 열려 있는 끝 모습 때문이다. 둔각 모서리를 만나는 기분은 막힌 벽과 열린 벽을 마주한 차이점과 비슷하다. 묘각형 주택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고양이의 접근이 제한된 옷 관리라고 답할 수 있다. 집은 건폐율 20%를 적용하여 한 층당 15평씩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수직 이동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며 집의 계단을 수차례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오각형의 평면을 고르게 둘러 각 층을 연결하는데, 둔각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계단은 그 지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곡면의 벽으로 연속된다. 계단을 시작할 때 계단의 끝 지점이 교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에서 흘러 들어오는 자연광이 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벽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도가 시시각각 다르게 느껴진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구조 지하_ RC 구조, 지상_경량 목구조건축면적 51.45㎡(15.56평)연면적 199.91㎡(60.47평)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박지현, 조성학)시공 신민철사진 노경 작가 우수상 켈크하우스협소한 삼각형 대지 위에 지어진 켈크하우스는 여느 협소주택처럼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건물들과의 밀착된 배치로 인해 기능적인 작은 창들을 적절히 배치해 주변과의 간섭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창이 작은 어두운 1층의 현관을 지나 주택에 들어서면 중문에서 3층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계단과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가족 서재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 가족 서재는 책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계단과 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1층은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차장의 통창과 남쪽의 작은 데크가 연결된다. 2층은 중심 ‘공부방’을 기준으로 자녀들 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3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주택의 가장 넓고 높은 공간으로 두 개의 천창과 오각형 창을 통해 풍부한 광량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있다. 부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은 낮은 층고를 극복하기 위해 돌출 천창을 만들었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구조 중목구조건축면적 45.24㎡(13.69평)연면적 119.92㎡(36.28평)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이재혁)시공 ㈜수피아건축(이주석)사진 김창묵 작가 곱작골 마음센터곱작골 마음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앵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지는 최대 3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이며, 마을의 높은 쪽과 낮은 쪽을 연결하는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과 마을의 위 아랫면에서 접근이 쉬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사지 중턱에 레벨을 나누어 단층 건물을 배치하고, 회랑과 처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대지 한쪽과 인접한 기존 경로당과의 관계를 고려해 삼각형의 외부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업동과 화합동으로 나눴다. 주민들은 마을을 연결하는 삼각형 외부공간의 각 꼭지점에서 건축물로 접근할 수 있고, 이 경사진 외부공간을 통행하고 휴식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무에 부딪혀 맺히는 음영은 콘크리트나 금속과는 다르다. 재료가 갖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서로 다른 높이들이 주는 목구조의 선들을 통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경쾌한 리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북 영주시 효자길 52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49.38㎡(75.44평)연면적 156.00㎡(47.19평)설계 ㈜숨비건축사사무소(김수영)시공 ㈜청현사진 노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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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노영선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
- ▲ 노영선(전우문화사 대표) 노영선 본지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제57회 잡지의날 기념식...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 정부 포상지난 11월 1일 진행된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발행인)가 잡지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와 함께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 노영선(전우문화사 대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는 월간 <전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발행해 전기기술과 건축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플랫폼을 활용한 잡지의 디지털화를 통해 종이 잡지의 한계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보관문화훈장은 김기원 스포츠미디어 대표가 받았다. 김기원 대표는 1997년 스포츠 전문잡지 기자와 편집장을 거쳐 월간 <배드민턴>을 비롯해 스쿼시, 야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전문 월간지를 발행해오며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잡지협회 회장을 지내며 잡지산업 발전에 힘썼다.대통령 표창을 받는 곽혜란 ㈜미디어바탕 대표는 월간 <문학바탕>을 창간한 문학잡지 발행인으로서 한국문학 발전과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 정서 안정과 인문학적 소양 확대에 기여했다.이외에도 농업, 문화예술, 체육,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 11. 1.)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된 날로서,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잡지인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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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노영선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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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이때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는 주택을 파는 경우, 20% p 또는 30% p의 중과세율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어떻게 되는지와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 중과세율양도소득세를 규정하는 소득세법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2주택 이상 보유한 자가 해당 지역 내 주택을 양도한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 중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지를 판단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1 조정대상지역조정대상지역이란 ‘주택 관련 수요가 과열돼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위축되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공고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본인이 가진 주택 지역이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제됐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1년 8월 30일 지정·공고된 지역은 <표 1>과 같으며, 해당 지정 공고는 지정 해제 시까지 효력이 있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다주택자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한 경우 <표 2>와 같이 기본세율에 20% p 또는 30% p를 더한 중과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단, 해당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 또는 2년 미만인 경우 <표 2> 세율과 <표 3> 세율 중 큰 세율을 적용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다주택자가 양도하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적용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 예외그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개인이 조정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법에서 정한 몇 가지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그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아래에서는 2주택과 3주택으로 구분해 주택 수 계산 시 제외되는 주택의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표 4>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해당 규정은 2주택과 3주택에 따라서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양도하는 주택이 중과세율 배제 대상인지 정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양도소득세 규정은 다주택자들에게 중과세율 적용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 많은 제재가 있다. 이에 보유 중인 주택들을 정리하고 ‘제대로 된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어느 주택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을지에 대한 세무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주변 세무전문가들에게 두세 번의 검토 과정을 거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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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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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 1월 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관련 주제에서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라고 언급했었다. 그렇다면 농지는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번 호에서는 농지에 농사를 지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자경 농지 세액감면‘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농지 소재지에서 거주하는 자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100%를 1억 원 한도(5년간 세액감면 합계 2억 원 한도)로 감면해 준다. 그럼 해당 감면을 받기 위한 세부적인 요건을 알아보겠다. 1 거주자 요건‘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중 하나의 지역에 거주(재촌) 하면서 직접 경작을 하고 있는 거주자(비거주자가 된 날로부터 2년이 된 자도 포함) 여야 한다. 2 직접 경작(자경) 요건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 자기가 직접 경작한 농지여야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다. 3 경작 기간 요건‘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8년 이상 직접 경작을 해야 한다. 다만, 해당 경작 기간을 판단할 때 피상속인(피상속인 배우자도 포함) 또는 거주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간이 있다면, 해당 기간은 경작 기간 계산에서 제외한다. 즉, 농업 외의 사업, 근로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 있는 경우에는 경작 기간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농지를 상속받은 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피상속인,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 경작 기간으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4 농지 요건양도일 현재 지목이 ‘농지’여야만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게 원칙이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양도일이 아닌 각 경우별 기준일을 따라 농지 여부를 판단하고 해당 기준일에 농지라면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본다. 다만,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농지일지라도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다. 5 입증 자료위의 ‘자경 농지 세액감면’ 요건들을 갖췄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시 세액감면 신청과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해 정해진 법은 없기 때문에 아래 예시 자료를 참고로 본인이 요건을 갖춰 실제로 경작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세액감면 제도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8년 이상 농사를 지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도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다루지 못했지만, 통상적인 규정에 대해 다뤄봤으니 본인이 세액감면 대상에 해당되는지 자가 점검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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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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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1. 다가구 주택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1. 취득세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1. 다가구 주택의 옥탑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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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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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 토지 양도 시 주의할 점은 해당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주택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그 시기마다 적용되는 세액감면 혜택이 다양하게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토지는 단조로운 세액감면 제도를 갖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비사업용 토지와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비사업용 토지1. 비사업용 토지의 요건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 비사업용 토지는 해당 토지의 보유기간 중 <표 1> 기간 요건의 기간만큼 <표 2>의 지목별 요건에 해당하는 토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보유한 농지의 경우 양도일 현재로부터 양도일 직전 5년 중 2년 초과, 3년 중 1년 초과, 전체 보유기간인 10년 중 4년 초과하는 기간 동안 재촌, 자경하지 않았으면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한다. 다만, 기간 요건과 지목별 요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토지도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2.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가 8년 이상 재촌·자경한 농지를 상속·증여받은 경우, 두 번째로 공토법 등에 의해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로서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5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 세 번째로 상속에 의해 취득한 농지로서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는 토지가 있다. 3. 비사업용 토지의 불이익앞에서 말한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적용세율을 기본세율에 10% p 중과하여 계산한다. 당초 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20% p 중과세율 적용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에 대한 반발로 인해 세법이 실제로 개정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존과 동일하게 10% p만 중과세율이 더해진다고 보면 되겠다. 토지 양도시 세액감면 제도앞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의 구분은 토지 양도 시 적용받는 불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세액감면 제도는 토지를 양도할 때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지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이 외의 감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다음에서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1.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3>에 따라 토지의 용도별로 세액감면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2.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4>에 따라 공토법, 도정법 등에 의해 국가 등의 상대방과 매매, 수용, 대토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맺음말모든 세목별 분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으로 불이익을 면하거나 세제상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행위를 하는 시점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변수가 있다. 특히나 이번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여부 판단이나 토지 양도 시 세액감면은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분들 중 보유 중인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또는 해당 토지가 향후 양도 시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미리미리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번 호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위주로 요약정리해 보았지만 특히나 이번 주제 같은 경우에는 사례별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법조문을 꼼꼼히 검토하거나 세무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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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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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 지방세법상 건축의 정의는 건축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再築) 하거나 건축물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로 한정하여 취득, 양도 시점에 주의해야 할 세금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세금을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부터 보유, 처분(양도) 하는 시점에 걸쳐 전반적으로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취득 시점에 적게 낸 세금이 나중의 양도 시점의 과도한 세금을 유발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득 시점부터 양도 시점까지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택을 건축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은 취득세이다. 신축의 경우 취득일은 임시 사용승인일과 사실상 사용일 중 빠른 날로 하며 취득세는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그 이전에 등기를 하려는 경우에는 등기일까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의 신축, 즉 원시취득 시 취득세율은 2.8%이고 농특세와 지방교육세까지 합산하면 3.16%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은 원칙적으로 납세자가 신고한 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다만, 법인이 아닌 개인이 건축물을 건축한 경우로서 취득가격 중 100분의 90을 넘는 가격이 법인장부에 따라 입증되는 경우에는 아래의 금액을 합하여 과세표준으로 한다. ① 법인장부로 증명된 금액② 법인장부로 증명되지 않은 금액 중 계산서 또는 세금계산서로 증명된 금액③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여기에서 법인장부란 건물을 건축한 건설 법인의 장부로서 금융회사의 금융거래내역 또는 감정평가서 등 객관적 증거서류에 의해 법인이 작성한 원장·보조장·출납 전표·결산서를 말한다. 따라서 전체 취득가격 중 건설 법인에 의뢰하여 법인장부에 의해 입증되는 공사금액이 전체 취득가액의 90%를 넘지 않는다면 시가 표준액으로 취득세 신고가 가능하다. 이때 개인이 신고한 가액을 건축 시 실제 지출된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도급 계약서, 설계/감리 및 계약서 등, 철거 계약서, 기타 공사비(전기/수도 등), 기타 수수료 (감평사, 컨설팅 등) 등의 증빙을 갖춰놓아야 한다. 신축주택을 처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한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타 감면·공제 차감 및 가산세액 등을 가감하여 세액을 산출하게 된다. 위의 산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취득가액이 높아져야 양도차익이 줄어들게 되고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취득가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 취득 시부터 어떠한 증빙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주택 취득 시 갖춰야 할 증빙주택 건설 시 개인이 지출한 비용들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요구하는 적격증빙을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네 가지를 말한다. 다만, 적격증빙을 수취하기 어려운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 등은 기타 증빙을 갖춰놓아야 하는데 도급(건설) 계약서, 송금 영수증, 인건비 영수증 등이 있겠다. 비적격 증빙이라도 갖추어 놓고 신빙성 있는 자료를 갖춰놓아야 지출비용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적격증빙 외에 계약서, 송금 영수증 등을 갖춰놓았더라도 해당 공사에 지출된 비용이라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거나, 사회통념상 적절한 공사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한 경우로 판단된다면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나 건설 법인과의 도급공사가 아닌 개인이 직영공사를 하거나 영세한 건설업자와의 계약 공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증빙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에서 다룰 환산취득가액으로 적용해야 하며 일부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및 주의 사항(1) 환산취득가액의 적용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세법에서 정한 ‘환산취득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하게 된다. 환산취득가액이란 다음 <표 2>와 같이 실제 양도가액에 양도 당시 시가 표준액을 나누고 취득 당시 시가 표준액을 곱한 값으로 계산한다. (2) 환산취득가액 적용 시 주의사항① 필요경비를 선택할 수 있다.양도차익은 양도가액에서 필요경비(=취득가액+기타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한다.여기에서 기타 필요경비란 자본적지출*1, 양도비용*2를 말한다. 만약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한 경우에는 필요경비를 <표 3>과 같이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자본적지출액과 양도비용을 합산한 비용이 환산취득가액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3을 합한 금액보다 큰 경우는 적다고 볼 수 있다. ② 일정 요건 충족 시 환산취득가액 적용하면 5% 가산세 부담할 수 있다. (소득세법 제114의 2) 개인이 건물을 신축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해당 건물 양도 시 환산취득가액으로 취득가액을 정한다면 해당 건물의 환산취득가액 부분에 5%의 가산세를 양도소득세에 더하여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양도차익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하여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해야 한다면 적어도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는 양도해야 가산세 부담 없이 매도할 수 있음에 주의하자. 맺음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개인이 거주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 신축 시 취득가액 관련 증빙을 갖추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얼마 전 신고를 대행한 양도소득세 신고 건의 경우에도 외주를 주어 신축하는 도중 업자가 공사대금만 수취하고 도망을 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내어 공사 포기각서를 받아내어 다시 공사를 개시해 간신히 주택을 지었지만 지출한 비용들을 입증하지 못해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하였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도하여 5%의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었다. 해당 가산세 규정은 건설업자의 매출 누락 및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취득가액으로 인정하는 환산가액 적용을 악용한 세 부담 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개정된 것으로서 증빙 수취의무를 건물을 신축하는 개인에게 넘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물을 신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증빙을 잘 갖추어 실제 필요경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불필요한 가산세 부담을 줄이거나 환산취득가액을 적용 시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 팔 것을 권한다. *1. 소유중인 건물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해당 자산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아래 열거된 항목들은 예시규정이며 자본적지출은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a. 본래 용도변경을 위한 개조, b. 엘리베이터 또는 냉난방 장치 설치, c. 빌딩 등의 피한 시설 설치, d. 기타 개량·확장·증설 등*2.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중개 수수료, 공증비용, 인지대 등) 및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3.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필요경비개산공제) : 취득 당시 기준 시가 * 3%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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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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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 지난번에 다루었던 전원주택(농어촌 주택)은 편안한 전원주택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었다면 이번 호에서 다룰 상가주택의 경우 투자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다. 상가주택의 경우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택의 보증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줄이고 나머지 대출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상가의 월세를 활용해 납부하는 식의 투자를 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투자수단으로 고려되는 상가주택을 알아보자.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상가주택의 세금상가주택은 1층 또는 2층은 상가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상가와 주택이 혼재된 건축물을 말한다. 상가주택은 각 세목별로 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상가 부분은 상가로, 주택 부분은 주택으로 본다. 이는 상가와 혼재되어 있더라도 건물 전체를 주택으로 보는 다가구주택과 비교해 보면 매우 큰 차이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일반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보면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의 ‘주용도’ 부분에 ‘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기재되어 있고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기재가 되어있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상가주택임을 확인하였다면 취득부터 양도 단계까지 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자. 1. 취득 시상가주택을 취득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취득세고 두 번째는 부가가치세의 환급이다. 각 세목별로 어떻게 계산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다. (1) 취득세취득세의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 납세의무자인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이 없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가액으로 본다. 취득의 유형에는 크게 매매와 신축이 있다. 각 유형별 취득세 산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매매 시일반적으로 상가주택을 매매할 때에는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 취득가격을 상가 부분의 시가 표준액과 주택 부분의 시가 표준액 비율대로 나눠주어 <표 1>과 같이 취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해 상가 부분에는 4.6%의 취득세율을 주택 부분에는 취득자의 상황에 맞게 1.1%부터 최대 13.4%까지 취득세율을 곱해 취득세를 계산한다. 2) 신축 시토지를 구입해 상가주택을 신축 즉 원시취득할 때에는 건축물 부분은 동일하게 3.16%의 취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는 실익이 없다. 주의할 점은 신축 시 실제 지급한 공사대금 등 전부를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견적서, 송금 확인증 등의 증빙을 잘 갖춰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환급상가주택을 취득 시 매매와 신축 두 방법은 대금 지급 대상이 다를 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는 방법은 동일하다. 매매 대금(공사대금) 중 상가부분 및 주택 부분(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 85㎡ 초과하는 경우만 해당)에 대해서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이렇게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신고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부가세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은 과세기간 종료일의 다음 달 20일까지는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한다. 부가세 환급신고는 원칙적으로 개인의 경우에는 반기별로 한 번씩 신고를 하지만 부가세 10%를 빨리 돌려받고자 조기환급신고를 할 경우에는 매달 신고를 넣어 조기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 2. 보유 시상가주택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보유 시 발생하는 재산세, 임대 시 발생하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종합부동산세까지 부담할 수 있다. (1) 재산세재산세는 정부 고지 세목으로서 납세자의 신고의무가 없는 세목이다. 따라서 정부가 고지해 주는 세목을 납부하면 되지만 알고 내는 것과 모르고 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 재산세 계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다. 지방세법에서는 1동과 1구의 개념을 이용해 겸용 주택에 대한 과세방법을 달리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1구란 주거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소유와는 별개로 점유상의 독립성을 기준으로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획되어 있으면 1구로 보아 <표 3>과 같이 과세한다. (2) 종합소득세상가주택을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 소득은 상가 부분 임대 소득과 주택 부분 임대 소득으로 구분된다. 상가 부분 임대 소득은 무조건 종합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주택 부분 임대 소득은 <표 4>의 구분에 따라 종합과세 될 수도 비과세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3) 부가가치세상가주택 임대 시 상가와 그 부수토지의 임대 용역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할 점은 상가와 주택 부분에 구분되어 귀속되지 않는 전체 상가주택 관련 공통된 매입세액 발생 시 해당 과세기간의 공급가액 비율대로 안분 계산하여 상가 부분에 관련된 공통매입세액만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 양도 시상가주택을 처분(양도) 할 때에 발생하는 세금의 종류에는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다. 처분 시 양도소득세에만 신경을 쓰고 부가가치세는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니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1) 양도소득세상가주택과 관련된 세금 중 양도소득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상가주택은 현행 규정상 <표 5>와 같이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큰 경우에 한해 건축물 전부를 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계산한다. 주의할 점은 ‘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양도가액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상가주택은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주택 면적은 주택으로, 상가 부분은 상가로 보는 것으로 개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상가주택을 매도하는 때에도 상가 부분 및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매매 계약서에 부가가치세 별도로 수취하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매도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매도 시에 매수인으로부터 부가가치세 10%를 추가로 수취할지 여부를 결정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지급하더라도 매수인 입장에서는 앞의 1. 취득 시 (2) 부가가치세 환급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환급을 받기 때문에 환급받을 때까지 부가세만큼 자금이 묶여있는 단점이 있을 뿐 실질적인 자금 부담은 없다. 하지만 건물가액이 커질수록 부가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매도인과 매수인이 협의하여 포괄양수도의 방식으로 매매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매수인이 전부 양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포괄양수도가 부인된다면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받지 못한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포괄양수도가 부인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특약 사항 등을 기재해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맺음말상가주택은 투자와 주거가 한 번에 해결되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보유물건에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보다 많은 세제상 의무를 부담해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시 한번 양도소득세 개정안을 강조하자면 2022년 1월 1일 이후 고가의 상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전체를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세액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세액 차이를 계산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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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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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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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의 전원주택라이프를 꿈꾸는 가평 전원주택단지 분양
- ㈜썬룸과전원주택,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 시작㈜썬룸과전원주택(대표 임태성)이 ‘메종 드 밸리(Maison de Valley)’ 내 50세대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썬룸과전원주택이 분양을 시작한 이곳 가평 전원주택지는 전나무 숲속에서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조용하고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단지를 감싸 양 갈래로 계곡이 흐르고 마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수상 레저의 천국 가평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가득하다. 또한 설악 IC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 청평역까지 버스로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양양고속도로와 6개 이상의 국도로 연결되어 서울까지 1시간 내외로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교통입지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썬룸과전원주택 관계자는 “현재 메종 드 밸리는 분양 중인 약 2만여 평의 토지 중 풀빌라 부지 10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라며 “1차 부지인 3,000평에 대해 토목공사 및 건축 허가를 완료해 분양받았으며 바로 신축을 위한 착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밸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벨리 프로젝트의 설계를 진행하는 ㈜티에스는 ㈜썬룸과전원주택의 임 대표가 함께 경영하는 업체다. 설계를 포함해 시공까지 책임지며 모든 주택에 썬룸을 기본 사양으로 계획한다. 특히 기존 썬룸의 시공 방식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 목재와 철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인 목재썬룸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31-84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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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이때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는 주택을 파는 경우, 20% p 또는 30% p의 중과세율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어떻게 되는지와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 중과세율 양도소득세를 규정하는 소득세법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2주택 이상 보유한 자가 해당 지역 내 주택을 양도한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 중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지를 판단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1 조정대상지역 조정대상지역이란 ‘주택 관련 수요가 과열돼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위축되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공고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본인이 가진 주택 지역이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제됐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1년 8월 30일 지정·공고된 지역은 <표 1>과 같으며, 해당 지정 공고는 지정 해제 시까지 효력이 있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 다주택자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한 경우 <표 2>와 같이 기본세율에 20% p 또는 30% p를 더한 중과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단, 해당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 또는 2년 미만인 경우 <표 2> 세율과 <표 3> 세율 중 큰 세율을 적용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다주택자가 양도하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적용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 예외 그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개인이 조정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법에서 정한 몇 가지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그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아래에서는 2주택과 3주택으로 구분해 주택 수 계산 시 제외되는 주택의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표 4>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해당 규정은 2주택과 3주택에 따라서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양도하는 주택이 중과세율 배제 대상인지 정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양도소득세 규정은 다주택자들에게 중과세율 적용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 많은 제재가 있다. 이에 보유 중인 주택들을 정리하고 ‘제대로 된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어느 주택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을지에 대한 세무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주변 세무전문가들에게 두세 번의 검토 과정을 거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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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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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1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1월 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관련 주제에서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라고 언급했었다. 그렇다면 농지는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번 호에서는 농지에 농사를 지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자경 농지 세액감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농지 소재지에서 거주하는 자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100%를 1억 원 한도(5년간 세액감면 합계 2억 원 한도)로 감면해 준다. 그럼 해당 감면을 받기 위한 세부적인 요건을 알아보겠다. 1 거주자 요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중 하나의 지역에 거주(재촌) 하면서 직접 경작을 하고 있는 거주자(비거주자가 된 날로부터 2년이 된 자도 포함) 여야 한다. 2 직접 경작(자경) 요건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 자기가 직접 경작한 농지여야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다. 3 경작 기간 요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8년 이상 직접 경작을 해야 한다. 다만, 해당 경작 기간을 판단할 때 피상속인(피상속인 배우자도 포함) 또는 거주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간이 있다면, 해당 기간은 경작 기간 계산에서 제외한다. 즉, 농업 외의 사업, 근로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 있는 경우에는 경작 기간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농지를 상속받은 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피상속인,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 경작 기간으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4 농지 요건 양도일 현재 지목이 ‘농지’여야만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게 원칙이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양도일이 아닌 각 경우별 기준일을 따라 농지 여부를 판단하고 해당 기준일에 농지라면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본다. 다만,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농지일지라도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다. 5 입증 자료 위의 ‘자경 농지 세액감면’ 요건들을 갖췄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시 세액감면 신청과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해 정해진 법은 없기 때문에 아래 예시 자료를 참고로 본인이 요건을 갖춰 실제로 경작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세액감면 제도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8년 이상 농사를 지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도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다루지 못했지만, 통상적인 규정에 대해 다뤄봤으니 본인이 세액감면 대상에 해당되는지 자가 점검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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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 1. 다가구 주택 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 1. 취득세 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 1. 다가구 주택의 옥탑 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 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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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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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토지 양도 시 주의할 점은 해당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주택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그 시기마다 적용되는 세액감면 혜택이 다양하게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토지는 단조로운 세액감면 제도를 갖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비사업용 토지와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비사업용 토지 1. 비사업용 토지의 요건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 비사업용 토지는 해당 토지의 보유기간 중 <표 1> 기간 요건의 기간만큼 <표 2>의 지목별 요건에 해당하는 토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보유한 농지의 경우 양도일 현재로부터 양도일 직전 5년 중 2년 초과, 3년 중 1년 초과, 전체 보유기간인 10년 중 4년 초과하는 기간 동안 재촌, 자경하지 않았으면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한다. 다만, 기간 요건과 지목별 요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토지도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2.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가 8년 이상 재촌·자경한 농지를 상속·증여받은 경우, 두 번째로 공토법 등에 의해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로서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5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 세 번째로 상속에 의해 취득한 농지로서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는 토지가 있다. 3. 비사업용 토지의 불이익 앞에서 말한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적용세율을 기본세율에 10% p 중과하여 계산한다. 당초 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20% p 중과세율 적용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에 대한 반발로 인해 세법이 실제로 개정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존과 동일하게 10% p만 중과세율이 더해진다고 보면 되겠다. 토지 양도시 세액감면 제도 앞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의 구분은 토지 양도 시 적용받는 불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세액감면 제도는 토지를 양도할 때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지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이 외의 감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다음에서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1.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3>에 따라 토지의 용도별로 세액감면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2.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4>에 따라 공토법, 도정법 등에 의해 국가 등의 상대방과 매매, 수용, 대토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맺음말 모든 세목별 분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으로 불이익을 면하거나 세제상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행위를 하는 시점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변수가 있다. 특히나 이번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여부 판단이나 토지 양도 시 세액감면은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분들 중 보유 중인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또는 해당 토지가 향후 양도 시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미리미리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번 호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위주로 요약정리해 보았지만 특히나 이번 주제 같은 경우에는 사례별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법조문을 꼼꼼히 검토하거나 세무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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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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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지방세법상 건축의 정의는 건축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再築) 하거나 건축물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로 한정하여 취득, 양도 시점에 주의해야 할 세금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세금을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부터 보유, 처분(양도) 하는 시점에 걸쳐 전반적으로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취득 시점에 적게 낸 세금이 나중의 양도 시점의 과도한 세금을 유발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득 시점부터 양도 시점까지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택을 건축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은 취득세이다. 신축의 경우 취득일은 임시 사용승인일과 사실상 사용일 중 빠른 날로 하며 취득세는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그 이전에 등기를 하려는 경우에는 등기일까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의 신축, 즉 원시취득 시 취득세율은 2.8%이고 농특세와 지방교육세까지 합산하면 3.16%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은 원칙적으로 납세자가 신고한 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다만, 법인이 아닌 개인이 건축물을 건축한 경우로서 취득가격 중 100분의 90을 넘는 가격이 법인장부에 따라 입증되는 경우에는 아래의 금액을 합하여 과세표준으로 한다. ① 법인장부로 증명된 금액 ② 법인장부로 증명되지 않은 금액 중 계산서 또는 세금계산서로 증명된 금액 ③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여기에서 법인장부란 건물을 건축한 건설 법인의 장부로서 금융회사의 금융거래내역 또는 감정평가서 등 객관적 증거서류에 의해 법인이 작성한 원장·보조장·출납 전표·결산서를 말한다. 따라서 전체 취득가격 중 건설 법인에 의뢰하여 법인장부에 의해 입증되는 공사금액이 전체 취득가액의 90%를 넘지 않는다면 시가 표준액으로 취득세 신고가 가능하다. 이때 개인이 신고한 가액을 건축 시 실제 지출된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도급 계약서, 설계/감리 및 계약서 등, 철거 계약서, 기타 공사비(전기/수도 등), 기타 수수료 (감평사, 컨설팅 등) 등의 증빙을 갖춰놓아야 한다. 신축주택을 처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한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타 감면·공제 차감 및 가산세액 등을 가감하여 세액을 산출하게 된다. 위의 산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취득가액이 높아져야 양도차익이 줄어들게 되고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취득가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 취득 시부터 어떠한 증빙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주택 취득 시 갖춰야 할 증빙 주택 건설 시 개인이 지출한 비용들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요구하는 적격증빙을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네 가지를 말한다. 다만, 적격증빙을 수취하기 어려운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 등은 기타 증빙을 갖춰놓아야 하는데 도급(건설) 계약서, 송금 영수증, 인건비 영수증 등이 있겠다. 비적격 증빙이라도 갖추어 놓고 신빙성 있는 자료를 갖춰놓아야 지출비용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적격증빙 외에 계약서, 송금 영수증 등을 갖춰놓았더라도 해당 공사에 지출된 비용이라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거나, 사회통념상 적절한 공사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한 경우로 판단된다면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나 건설 법인과의 도급공사가 아닌 개인이 직영공사를 하거나 영세한 건설업자와의 계약 공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증빙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에서 다룰 환산취득가액으로 적용해야 하며 일부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및 주의 사항 (1)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세법에서 정한 ‘환산취득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하게 된다. 환산취득가액이란 다음 <표 2>와 같이 실제 양도가액에 양도 당시 시가 표준액을 나누고 취득 당시 시가 표준액을 곱한 값으로 계산한다. (2) 환산취득가액 적용 시 주의사항 ① 필요경비를 선택할 수 있다. 양도차익은 양도가액에서 필요경비(=취득가액+기타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한다. 여기에서 기타 필요경비란 자본적지출*1, 양도비용*2를 말한다. 만약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한 경우에는 필요경비를 <표 3>과 같이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자본적지출액과 양도비용을 합산한 비용이 환산취득가액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3을 합한 금액보다 큰 경우는 적다고 볼 수 있다. ② 일정 요건 충족 시 환산취득가액 적용하면 5% 가산세 부담할 수 있다. (소득세법 제114의 2) 개인이 건물을 신축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해당 건물 양도 시 환산취득가액으로 취득가액을 정한다면 해당 건물의 환산취득가액 부분에 5%의 가산세를 양도소득세에 더하여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양도차익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하여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해야 한다면 적어도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는 양도해야 가산세 부담 없이 매도할 수 있음에 주의하자. 맺음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개인이 거주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 신축 시 취득가액 관련 증빙을 갖추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얼마 전 신고를 대행한 양도소득세 신고 건의 경우에도 외주를 주어 신축하는 도중 업자가 공사대금만 수취하고 도망을 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내어 공사 포기각서를 받아내어 다시 공사를 개시해 간신히 주택을 지었지만 지출한 비용들을 입증하지 못해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하였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도하여 5%의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었다. 해당 가산세 규정은 건설업자의 매출 누락 및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취득가액으로 인정하는 환산가액 적용을 악용한 세 부담 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개정된 것으로서 증빙 수취의무를 건물을 신축하는 개인에게 넘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물을 신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증빙을 잘 갖추어 실제 필요경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불필요한 가산세 부담을 줄이거나 환산취득가액을 적용 시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 팔 것을 권한다. *1. 소유중인 건물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해당 자산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아래 열거된 항목들은 예시규정이며 자본적지출은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a. 본래 용도변경을 위한 개조, b. 엘리베이터 또는 냉난방 장치 설치, c. 빌딩 등의 피한 시설 설치, d. 기타 개량·확장·증설 등 *2.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중개 수수료, 공증비용, 인지대 등) 및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3.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필요경비개산공제) : 취득 당시 기준 시가 * 3%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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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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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10월 호에 다루었던 전원주택(농어촌 주택)은 편안한 전원주택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었다면 이번 호에서 다룰 상가주택의 경우 투자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다. 상가주택의 경우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택의 보증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줄이고 나머지 대출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상가의 월세를 활용해 납부하는 식의 투자를 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투자수단으로 고려되는 상가주택을 알아보자.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상가주택의 세금 상가주택은 1층 또는 2층은 상가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상가와 주택이 혼재된 건축물을 말한다. 상가주택은 각 세목별로 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상가 부분은 상가로, 주택 부분은 주택으로 본다. 이는 상가와 혼재되어 있더라도 건물 전체를 주택으로 보는 다가구주택과 비교해 보면 매우 큰 차이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일반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보면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의 ‘주용도’ 부분에 ‘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기재되어 있고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기재가 되어있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상가주택임을 확인하였다면 취득부터 양도 단계까지 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자. 1. 취득 시 상가주택을 취득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취득세고 두 번째는 부가가치세의 환급이다. 각 세목별로 어떻게 계산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다. (1) 취득세 취득세의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 납세의무자인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이 없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가액으로 본다. 취득의 유형에는 크게 매매와 신축이 있다. 각 유형별 취득세 산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매매 시 일반적으로 상가주택을 매매할 때에는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 취득가격을 상가 부분의 시가 표준액과 주택 부분의 시가 표준액 비율대로 나눠주어 <표 1>과 같이 취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해 상가 부분에는 4.6%의 취득세율을 주택 부분에는 취득자의 상황에 맞게 1.1%부터 최대 13.4%까지 취득세율을 곱해 취득세를 계산한다. 2) 신축 시 토지를 구입해 상가주택을 신축 즉 원시취득할 때에는 건축물 부분은 동일하게 3.16%의 취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는 실익이 없다. 주의할 점은 신축 시 실제 지급한 공사대금 등 전부를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견적서, 송금 확인증 등의 증빙을 잘 갖춰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환급 상가주택을 취득 시 매매와 신축 두 방법은 대금 지급 대상이 다를 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는 방법은 동일하다. 매매 대금(공사대금) 중 상가부분 및 주택 부분(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 85㎡ 초과하는 경우만 해당)에 대해서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이렇게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신고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부가세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은 과세기간 종료일의 다음 달 20일까지는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한다. 부가세 환급신고는 원칙적으로 개인의 경우에는 반기별로 한 번씩 신고를 하지만 부가세 10%를 빨리 돌려받고자 조기환급신고를 할 경우에는 매달 신고를 넣어 조기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 2. 보유 시 상가주택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보유 시 발생하는 재산세, 임대 시 발생하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종합부동산세까지 부담할 수 있다. (1) 재산세 재산세는 정부 고지 세목으로서 납세자의 신고의무가 없는 세목이다. 따라서 정부가 고지해 주는 세목을 납부하면 되지만 알고 내는 것과 모르고 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 재산세 계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다. 지방세법에서는 1동과 1구의 개념을 이용해 겸용 주택에 대한 과세방법을 달리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1구란 주거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소유와는 별개로 점유상의 독립성을 기준으로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획되어 있으면 1구로 보아 <표 3>과 같이 과세한다. (2) 종합소득세 상가주택을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 소득은 상가 부분 임대 소득과 주택 부분 임대 소득으로 구분된다. 상가 부분 임대 소득은 무조건 종합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주택 부분 임대 소득은 <표 4>의 구분에 따라 종합과세 될 수도 비과세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3) 부가가치세 상가주택 임대 시 상가와 그 부수토지의 임대 용역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할 점은 상가와 주택 부분에 구분되어 귀속되지 않는 전체 상가주택 관련 공통된 매입세액 발생 시 해당 과세기간의 공급가액 비율대로 안분 계산하여 상가 부분에 관련된 공통매입세액만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 양도 시 상가주택을 처분(양도) 할 때에 발생하는 세금의 종류에는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다. 처분 시 양도소득세에만 신경을 쓰고 부가가치세는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니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1) 양도소득세 상가주택과 관련된 세금 중 양도소득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상가주택은 현행 규정상 <표 5>와 같이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큰 경우에 한해 건축물 전부를 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계산한다. 주의할 점은 ‘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양도가액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상가주택은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주택 면적은 주택으로, 상가 부분은 상가로 보는 것으로 개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상가주택을 매도하는 때에도 상가 부분 및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매매 계약서에 부가가치세 별도로 수취하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매도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매도 시에 매수인으로부터 부가가치세 10%를 추가로 수취할지 여부를 결정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지급하더라도 매수인 입장에서는 앞의 1. 취득 시 (2) 부가가치세 환급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환급을 받기 때문에 환급받을 때까지 부가세만큼 자금이 묶여있는 단점이 있을 뿐 실질적인 자금 부담은 없다. 하지만 건물가액이 커질수록 부가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매도인과 매수인이 협의하여 포괄양수도의 방식으로 매매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매수인이 전부 양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포괄양수도가 부인된다면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받지 못한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포괄양수도가 부인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특약 사항 등을 기재해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맺음말 상가주택은 투자와 주거가 한 번에 해결되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보유물건에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보다 많은 세제상 의무를 부담해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시 한번 양도소득세 개정안을 강조하자면 2022년 1월 1일 이후 고가의 상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전체를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세액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세액 차이를 계산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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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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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 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 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 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 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 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 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 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 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 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 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 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 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 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 (*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 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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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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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기존에 여당 부동산 특위에서 임대 사업자의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면 세제 혜택의 연장 없이 정상과세하고, 매입 임대주택 사업자의 신규 등록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기존 임대 사업자들의 거센 반발과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임대 사업자가 가진 물량이 시장에 풀리지 않음에 따라 임대 사업자의 신규 등록과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21년 8월 10일 밝혔다. 따라서 본 회차에서는 미뤄두었던 주제인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민간임대주택의 종류 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 목적으로 제공하는 주택으로서 임대 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에 따라 등록한 주택을 말한다. 임대 사업자의 종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상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그 구분이 중요하다. 민간임대주택의 종류는 ‘건설 형태’, ‘임대 유형’에 따라 구분이 되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건설 형태별 구분 (1) 민간 건설임대주택 민간 건설임대주택이란 임대 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하여 임대하는 주택 또는 「주택법」에 따라 등록한 주택 건설 사업자가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 건설한 주택 중 사용검사 때까지 분양되지 않아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즉, 임대 사업자 또는 주택 건설 사업자가 직접 건설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민간 매입 임대주택 민간 매입 임대주택이란 임대 사업자가 매매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임대 유형별 구분 (1)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대 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용적률의 완화 등 공공지원을 받아 건설·매입하는 민간임대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외의 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대다수의 독자분들은 이 주택에 해당될 것이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겠다. 민간임대주택 등록 시 세제혜택 주택임대 사업자 관련 세제혜택은 끊임없이 개정이 되기 때문에 해당 글을 쓰는 시점인 2021년 8월 새롭게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경우의 세제혜택을 정리하겠다. 기존에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에는 세제혜택 요건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본인 상황을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용하기 바란다.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된다. 취득, 보유, 양도시기별로 받을 수 있는 세제상 혜택이 아래와 같이 다르다. 1. 취득 단계 : 취득세 감면 (1) 건축분 취득세 임대 사업자가 임대할 목적으로 공동주택을 건축하는 경우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2>와 같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임대 등록시스템 렌트 홈(www.renthome.go.kr) a.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일 것 b.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다만, 장기임대목적으로 전용면적이 60㎡ 초과 85㎡ 이하인 경우에는 20호 이상을 취득하거나 20호 이상 장기임대하고 있는 자가 추가 취득한 경우에만 취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c.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매입분 취득세 임대 사업자가 임대할 목적으로 건축주로부터 취득하는 경우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2>와 같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a. 공동주택 또는 준 주택 중 오피스텔을 최초로 분양받을 것 b. 해당 주택의 취득 당시 가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전용면적 60㎡ 이하인 공동주택 또는 오피스텔을 취득할 것 d.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다만, 장기임대주택을 20호 이상을 취득하거나, 20호 이상 장기임대하고 있는 자가 추가 취득한 경우에만 취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2. 보유단계 (1) 재산세 : 재산세 감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및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자는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3>과 같이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a. 공동주택, 오피스텔의 경우 2세대 이상, 다가구주택의 경우 1호 이상 (단, 다가구주택의 경우 모든 호수별 전용면적이 구분되어 있고 전용면적이 4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임대할 것 b. 재산세 과세기준일 당시 공시가격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공시가격이 2억 원(수도권 내 4억 원) 이하일 것 c.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종합부동산세 :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종합부동산세는 앞선 3회차에 다뤘듯이 개인이 소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을 합산하여 산정한다. 다만,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여 법에서 정한 아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 건설임대주택 a. 아래의 요건을 갖춘 주택이 2호 이상인 경우 b.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전용면적이 149㎡ 이하로서 2호 이상의 주택의 임대 개시일 또는 합산배제신고를 한 연도의 과세기준일 공시가격이 9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매입 임대주택 a.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b. 해당 주택의 임대 개시일 또는 합산배제신고를 한 연도의 과세기준일 공시가격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2018년 9월 14일 이후 1주택 이상 소유한 1세대가 조정 대상 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 아닐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3) 종합소득세 : 종합소득세 세액 감면 임대 사업자가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임대주택을 1호 이상 임대하는 경우에는 해당 과세연도에 발생한 임대 소득에 대해 <표 4>에 따른 세액을 감면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주택 및 이에 부수되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임대 개시일 당시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3. 처분 단계 주택을 매도의 방법으로 처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과거에는 임대 사업자를 등록한 경우에 다양한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과거에 비해 양도소득세 혜택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유효한 양도소득세 혜택을 적고자 한다. (1) 거주주택 비과세 : 임대주택 외 거주주택 비과세 혜택 적용 (해당 규정은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하여 임대하는 유형별로 조금씩 다르게 규정되므로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원칙적으로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1세대 1주택자가 아니기 때문에 비과세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대 사업자가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주택과 그 밖의 거주하는 1주택을 국내에 소유하고 아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거주주택을 양도할 때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a. 임대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할 것 b. 거주주택의 보유기간 중 거주 기간이 2년 이상일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f. 임대주택 외에 거주주택이 유일한 1주택일 것 다만, 2019년 2월 12일 이후에 취득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생에 한차례만 거주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 배제 : 임대주택 양도 시 중과세율 배제 원칙적으로 조정 대상 지역 내에 1세대 2주택 또는 3주택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20% 또는 30%의 세율을 양도소득세율에 가산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그러나 임대 사업자가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주택과 그 밖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아래의 요건을 갖추어 조정 대상 지역 내의 임대 사업 등록한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a.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b.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e. 2018년 9월 14일 이후 1주택 이상 소유한 1세대가 조정 대상 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 아닐 것 (3)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특례 등 (①, ② 중 한 가지 선택) ①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특례 적용 : 양도소득금액 계산 시 추가 공제 주택을 장기보유하다가 양도하는 경우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해 준다. 이때 아래의 요건을 갖춰 양도하는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표 5>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8년 또는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② 양도소득세 100% 감면 : 양도세 산출 세액 감면 아래의 요건을 갖춘 등록 임대주택을 양도해 발생한 양도소득세의 100%를 감면해 주고 감면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납부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8년 또는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세제 혜택 줄어든 게 현실 주택임대 사업자는 2020년 6월 17일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단기 임대 사업자 유형 및 아파트 임대 사업자 유형이 폐지되었고 의무임대 기간을 10년으로 단일화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등록한 주택임대 사업자가 아닌 분들은 위에 열거한 세제상 혜택을 받기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게 현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단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에는 임의로 말소할 경우에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세제상 혜택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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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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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4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4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 당초 이번 호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와 세금’에 대해 글을 쓰고자 했으나 21년 7월 현재 여당 부동산특위에서 발표한 부동산대책안에 따르면 주택임대사업자 신규등록 폐지 및 각종 세제혜택을 축소·폐지할 것으로 보여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에 대해 먼저 다룬다. 이전 호에서는 부동산의 취득 및 보유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금에 대해 다뤘다. 이제는 보유하던 부동산을 처분할 단계다. 처분 단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양도소득세의 범위는 기본적으로 방대한데다 현시점의 대한민국 양도소득세는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에 대한 기본적인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양도소득세 계산구조 1 기본 구조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해 양도차익을 구하고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본공제를 차감해 과세표준을 산출하여 자산별, 보유기간별, 과세표준금액별 세율 곱해 세액을 산출한다. 2 양도가액 양도가액 산정 시 주의할 점은 실제 양도한 가액으로 신고해야한다는 점이다. 양도소득세를 적게 부담하기 위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고의에 의한 과소신고 가산세 최대 40%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하루에 0.025%씩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취득가액 취득가액 역시 취득 당시의 실제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취득가액은 해당 부동산의 매입가액에 부대비용을 가산한 금액으로 하며, 해당 부대비용에는 대표적으로 취득 시 중개수수료, 법무사 수수료비용, 취·등록세 등이 있다. 하지만 취득시점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취득 계약서의 분실 등의 사유로 취득가액의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의 순서로 적용하게 된다. 4 기타 필요경비 기타 필요경비는 해당 자산의 양도·취득과 관련된 비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자본적지출*, 양도시 중개수수료, 국민주택채권 매각차손 등이 있다. *여기서 자본적지출은 해당 자산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용도변경·개량 또는 이용편의를 위해 지출한 비용 등(사실판단 필요)을 말한다. 5 장기보유특별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란 해당 자산을 장기간 보유함에 따라 양도소득이 일시에 누진세율로 부과됨에 따라 부담되는 세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상승분만큼 조정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적용대상별로 아래 <표2>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한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표3>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하며 최소 2년 이상 거주해야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미거주시 <표2>의 최대 30%까지만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미등기자산,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해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해주지 않는다. 6 기본공제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1년에 한차례 해당 과세기간의 양도소득금액에서 250만원을 공제해준다. 다만, 미등기양도자산의 경우에는 기본공제를 적용해주지 않지만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더라도 기본공제는 적용해준다. 7 세율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자산종류별, 보유기간별, 보유주택수별로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아래 <표4> <표5>에 각 세율을 정리해두었으니 위의 계산과정을 거쳐 과세표준을 산출해 본인의 상황별 세율을 적용해보면 대략적인 세액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취득·양도시기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양도할 때 반드시 신경써야할 부분이 해당 부동산의 취득·양도시기가 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취득 또는 양도일의 하루 차이로 비과세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유형별 취득·양도시기를 표로 정리해보겠다. 신고·납부기한 매매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른 뒤에는 반드시 양도세를 기한 내에 신고하고 납부까지 마쳐야 한다. 신고기한과 납부기한은 다음과 같다. 1 신고기한 부동산을 처분한 경우에는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같은 연도에 두 건 이상의 부동산을 양도한다면 두 번째 부동산 처분시 이전 처분분을 합산하여 신고를 하거나 부동산 처분일이 속하는 다음연도 5월 말일까지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납부해야할 세액의 20%(부정행위에 의한 경우 40%) 의 신고불성실 가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2 납부기한 납부기한은 원칙적으로 신고기한과 동일하다. 다만,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납이 가능하다. 분납 금액의 산정은 <표7>과 같다. 또한 납부 역시 납부기한 내에 납부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납부하지 않은 세액에 하루에 0.025%씩 곱한 금액을 납부불성실 가산세로 부담하게 된다. 양도소득세 신고시 주의사항 양도소득세 신고시에는 워낙 복잡한 사항들이 많아서 이 글에 전부 기재할 수는 없지만 상담시 발생했던 사례들을 토대로 적어보겠다. 1 취득시기 및 계약시기를 잘 알아두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양도가액 9억원 이하 부분의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년의 보유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7년 8월 2일 이후에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라면 2년의 거주요건까지 갖춰야 한다. 다만 17년 8월 2일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것을 소명 가능한 취득 당시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2년의 거주요건이 붙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일시적 1세대 2 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신규주택의 취득일로부터 일정기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해야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일정기간은 신규주택의 취득일을 기준으로 <표8>과 같이 구분된다. 해당 규정도 1세대 1주택 비과세와 동일하게 법령이 변경된 일자 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종전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취득일자, 계약일자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해당 부동산이 특수관계인에게 증여를 받은 부동산인지 확인하자 특수관계인(이월과세의 경우 배우자, 직계존비속)에게 자산을(이월과세의 경우 토지, 건물, 특정시설물이용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 증여받은 뒤 5년 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당행위계산부인규정 또는 이월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규정을 이곳에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세무전문가에게 상담을 한 뒤 양도하기를 권한다. 3 양도차손이 발생한 물건지는 처분시기를 조절하자 양도세는 기본적으로 양도차익이 발생해야 세금이 나온다. 반대로 양도차손은 양도가액보다 취득가액이 더 커서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어차피 손해보고 처분하기로 마음먹은 부동산이라면 양도차익이 발생한 해에 처분을 해서 그 손해를 이익과 상계해 세금을 줄이는데 활용해보도록 하자.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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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는 요즘 보기 드문 다둥이 젊은 부부다. 남편이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한 7년 동안 단독주택을 경험했고, 그 생활에 매료돼 귀국 후 가족의 보금자리, 집짓기를 결정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집이 365일 내내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 이름을 ‘룸Room 36.5℃’로 지었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최진보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HOUSE NOTE DATA 위치 :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지상 2층 대지면적 : 275㎡(83.18평) 건축면적 : 136.84㎡(41.39평) 건폐율 : 49.76% 연면적 : 199.62㎡(60.37평) 1층 98.43㎡(29.77평) 2층 101.19㎡(30.60평) 다락 22.44㎡(6.78평) 용적률 : 72.59% 설계기간 : 2019년 11월~2020년 4월 공사기간 : 2020년 5월~11월 설계 :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칼라강판 벽 - 벽돌(테네로 와인) 데크 - 방킬라이 천연데크 내부마감 :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일부 내수합판 위 스테인 내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유로폼 콘크리트 노출 바닥 - 합판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계단실 :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평철, 환봉 위 도장 창호 : KCC 시스템창호 현관 : 이건창호 조명 : 라이탄조명, 비츠조명 주방가구 : 나무젠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패널 6K 난방기구 : 콘덴싱가스보일러(린나이) 부부는 전원주택라이프의 팬이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지내다 단독주택을 짓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국내의 다양한 주택 자료를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본지가 운영하는 ‘전원주택라이프 채널’을 만났다. 주택 동영상들의 배경음악이 귓가에 맴돌 정도로 수백 번을 돌려보며 자연스레 팬이 됐고, 귀국 후 포근함이 느껴지는 룸 36.5℃를 지었다. 그리고 선배 건축주들처럼 자신들의 주택을 예비 건축주들에게 소개하고자 본지에 문을 두드렸다. 해외에서 경험한 단독주택의 매력 가족은 부부와 슬하에 고등학생이 된 큰 딸, 중학생 아들, 늦둥이 막내아들로 구성돼있다. 주재원으로 출국할 때만해도 아이가 둘뿐이었는데, 사우디에서 살며 막내가 태어났다. 30대 초반까지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부부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사우디의 단독주택에서 아이들의 영유아기를 보내며, 프라이빗 마당이 주는 ‘차원이 다른 행복과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해외에 제법 오래 있다 보니, 예전에는 당연하고 편하다고 생각했던 아파트 평면이 어느 순간 식상하게 느껴지더군요. 높은 천장고와 하늘이 열린 발코니 공간이 당연해졌고요. 한국에서도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하늘을 볼 수 있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의 외부공간이 갖고 싶어서 집을 짓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더불어 유럽 여행 중 자주 애용했던 에어비앤비를 직접 운영해보고 싶어 캥거루주택 구조를 선택하게 됐죠.” 귀국 4년 전부터 집짓기 준비 시작 남편 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할 나이고,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가까운 부지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택지개발 지구 위주로 토지를 찾게 됐다. “인터넷으로 여러 지역의 토지들을 둘러보고, 4년 전 잠시 한국에 들어와 우리 여건에 가장 맞는 인천 청라지구 땅을 매입하게 됐어요. 완충녹지 옆 땅이라 크지 않은 필지임에도 완충녹지 쪽으로 마당을 내면 우리 집 마당처럼 초록을 누릴 수 있겠다 싶어 땅을 본 날 바로 계약했죠.” 설계 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물어보았다. “다이닝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열려 있길 바랐어요. 각자 방에 있어도 가족실을 중심으로 언제든 모일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죠. 그리고 다양한 외부공간을 원했어요. 보는 정원이 아닌 사용하는 마당을 원했고요.” 개성 있는 공간이 모여 이뤄진 ‘집 속의 집’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에게 설계 콘셉트를 물었다.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루이스 칸의 ‘I think that a plan is a society of rooms. (방은 건축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독립된 구조와 빛을 갖는 공간이다.)’이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습니다.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의 단위를 ‘방’으로 보고, 개성 있는 각각의 방들이 모여 하나의 집을 이루는 ‘집 속의 집’으로 콘셉트를 설정한 겁니다.” 주택은 수직으로 연결된 1층 다이닝키친과 2층 가족실을 중심으로 아빠엄마 집, 딸 집, 아들 집, 다락 막내 집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바닥의 레벨차를 두어 공간의 개별성과 공유성을 확보했다. 모든 방에서 다이닝키친과 가족실이 내다보이도록 계획해 마치 작은 마을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이 작은 창을 통해 서로 소통하듯이 공간을 구현했다. 가족실은 가족이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용극장 개념의 대형 빔 스크린을 설치해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락은 다섯살 막내의 공간으로 천창 및 벽 수납침대, 수납장 등을 설치하고 루프톱과 연결시켜 집에서도 캠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는 ‘정원’보다 캠핑하는 ‘아웃도어 공간’으로 주택은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아들방과 딸방을 잇는 발코니는 지붕을 만들고 영롱 쌓기로 연출해 날씨에 관계없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쪽의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완충녹지와 인접한 안마당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마당과 인접한 완충녹지는 주택 마당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줘 공간의 확장감까지 준다. 추후 에어비엔비 숙소로 사용할 세대에도 독립된 마당과 데크를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필로티 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루버 도어도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담긴 집 ‘집은 사람을 닮고, 사람은 집을 닮는다’는 말이 있다. 룸 36.5℃는 개개인의 생활을 존중하지만 서로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건축주 가족들의 마음처럼, 개인의 공간을 안팎으로 확보했지만 언제든 소통할 수 있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집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365일 적절한 체온 36.5℃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 #청라 #청라주택 #전원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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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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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1,931.00㎡(585.15평) 건축면적 96.45㎡(29.23평) 건폐율 5.00% 연면적 148.91㎡(45.12평) 1층 96.45㎡(29.23평) 2층 52.46㎡(15.89평) 용적률 7.71% 설계기간 2016년 4월 ~ 5월 공사기간 2016년 5월 ~ 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HDR,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실크벽지 내벽 - 미송 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50T 내단열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19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 원목 난간 - 원목 창 호 엔썸 시스템 창호 현 관 우드플러스 조 명 무궁화조명 위생기구 대림 설계 및 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경남 하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축주 신치덕(70) 씨에게 창녕 주택은 오랜 객지 생활의 마침표인 셈이다. “10년 전부터 노년을 전원에서 보내려고 부지를 찾아 직장에서 가까운 남해 쪽으로 많이 다녔어요. 그러던 중 문득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웃하며 지내느니 오랜 친구가 많이 있는 고향이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고향에다 주택을 새로 지은 거예요.” 창녕 주택은 본채와 별채로 이뤄져 있다. 예전 고향집이 있던 대문 우측에 들어선 아담한 주택이 별채로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그리고 가깝게는 정원을, 멀게는 마을을 한눈에 바라보도록 2m 정도 높이의 석축 위에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본채다. 건축주의 선친이 조성했다는 석축, 이를 두고 선견지명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 덕에 건축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별도의 성토 작업 없이 부지를 평탄하게 다진 후 주택을 앉혔다. 건축주가 경량 목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튼튼하고 아름다우면서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점 때문이다. 설계·시공사는 부지에서 가깝고 시공 실적이 풍부하며 맘에 드는 주택 모델이 많은 계림종합건설로 정했다. 아름다운 정원을 향한 공간 배치 창녕 주택의 터는 남향받이 부정형으로 후면의 경사지와 전면의 평지가 공존하며 일조, 조망, 통풍, 프라이버시 등 이렇다 할 장애요인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형 입지다. 건축주가 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시공사에 요구한 사항은 향후 조성할 푸른 정원을 집 안 어디에서든 내다볼 수 있을 것, 북측의 산세山勢와 어울리는 경사지붕 구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을 것, 외벽은 지붕과 조화를 이루도록 상부엔 아이보리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하부에서 2층 테라스 공간까지 흑색 파벽돌로 안정감 있게 감싸 포인트를 줄 것 등이다. 건축주는 “고향에 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후부터 줄곧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고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참관했다”면서,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충분한 사례와 샘플을 확보하다 보니 설계·시공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의사전달이 수월해 주택을 순탄하게 지었다”고 한다. 주택은 정원과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도록 남서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이로 인해 1층 안방과 거실, 식당 그리고 2층 서재와 테라스에서의 전망이 빼어나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개방감을 주면서 고창으로 집 안 깊숙이 자연광을 끌어들인 오픈 천장 구조다. 한편, 각 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분리하고 주방과 식당도 앞뒤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별채인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2층에 게스트 룸을 배치했음인지 안방엔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만 있다. 그 대신 1층 화장실은 각 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한다. 거실과 식당에선 시스템 창호를 통해 외부 휴식 공간인 데크와 우측의 연못 그리고 정자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간결한 동선으로 현관 앞에 배치한 계단실 정면에 창호를 내고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계단실 및 2층 복도 하부에 창고와 화장실, 다용도실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조다. 2층엔 계단실 전면에 가족실과 작은 테라스가, 그 좌측에 앞뒤로 건축주의 서재와 게스트룸이 있다. 그리고 우측 복도엔 히노끼 욕조를 설치한 공용 화장실이 있다. 테라스는 건축주의 자랑거리인 정원을 손님들과 공유하는 공간이자, 1층 현관에선 출입 시 차양 역할을 한다. 건축주가 고향에서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고자 한 바람은 집 안 곳곳에도 배어 있다. 삼나무 루버와 홍송 보를 노출시킴으로써 삼림욕 효과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이중 반자 구조의 거실 천장, 나무색과 은은하게 어울리는 밝은 베이지 톤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가 빼어난 터키석 에코트라버튼으로 꾸민 아트월, 거실과 마찬가지로 삼나무 루버로 디자인한 이중 반자 구조의 안방과 주방·식당 천장, 습기 조절이 가능한 미송 루버로 마감한 욕실 천장 등이 그러하다. * 건축주의 주택 관련 내공과 좋은 주택은 비례한다. 요즈음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주택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다. 창녕 주택의 건축주가 그러한데, 설계·시공사는 “주택 건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건축주를 만나서 디테일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이는 시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수국 등 정원을 가꾸느라 여념이 없는 창녕 건축주. “날이 너무 가물어 잔디를 밟으면 푸석푸석하다”면서, “서둘러 지하수를 파서 연못에 물을 대 물레방아도 돌리고 물고기도 기르고, 그 물로 정원에 물도 줘야겠다”고 한다. 노년을 푸른 자연과 더불어 보내기 때문일까. 전원에서 할 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창녕 건축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올봄에 담근 과일주가 어서 익어 친구들과 정원을 감상하며 잔을 기울일 날을 기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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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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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전원카페 카페랄로
- 맨하튼의 멋과 낭만을 그대로 옮긴 분당 '카페랄로CafeLalo' 맨하튼 웨스트에 위치한 '카페랄로CafeLalo' 가 분당 운중동에 그대로 옮겨 왔다.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처음 만난, 뉴욕 도심의 카페와는 달리 분당 카페랄로는 운중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진 전원 속에 자리한 오픈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연매출 16억 원을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린다. 여성CEO가 전하는 전원카페 경영 노하우를 들어보자.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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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전원카페 카페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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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잘 지은 집 춘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 빼어난 외관과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춘천 214.9㎡(65.1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춘천 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주택을 올린 건 2년 전.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별장을 헐고 번듯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을 지은 것이다. 노출콘크리트로 외벽을 마감하고 징크로 지붕을 올린 주택은 외관에서부터 빼어난 멋을 내고, 내부 역시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5곳의 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 공모를 받아 지은 주택답게 멋이 살아 있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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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잘 지은 집 춘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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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실속 있는 집 고양시 복층 경량목조주택
-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고 고양시 142.1㎡(43.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듀플렉스Duplex 주택을 보고 단독주택 생활의 꿈을 품기 시작한 장재호(43세)·이태린(43세) 부부. 남편 장재호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부부와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부지에 듀플렉스 주택을 앉혔다. 외관은 쌍둥이처럼 똑 닮았으면서도, 내부는 두 가구 특성에 맞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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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실속 있는 집 고양시 복층 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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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화사한 집 원주 단층 목구조 황토집
- 이웃을 고려해 소박하게 지은 원주 109.0㎡(33.0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 "도대체 말릴 수가 있어야지요. 저렇게 좋다는 데.... 결국 우리가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어요." 부인은 남편의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도저히 말릴 수 없었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 문제, 불편함을 이유로 전원생활에 거부감이 있었던 부인은 결국 남편을 따라 황토집으로 이주했다. 그렇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불편이 따르지만 낭만이 있고 자연이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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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화사한 집 원주 단층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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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
-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듀플렉스 주택 용인 84.6㎡(25.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자연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해 앉힌 169.4㎡(5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각기 다른 두 가구가 한 지붕 아래 한 벽체를 맞대고 거주하는 듀플렉스Duplex 주택이다. 용인 동백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이 주택은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진입로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낸 것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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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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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펜션이야기 빌리지736
- 10% 펜션을 꿈꾸다 홍천 '빌리지 736' 누구나 꿈을 꾼다. 유행가의 노랫말처럼 언젠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막상 농사짓기는 겁이 나고 생계 수단을 고민해 오다 오랜 장사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바로 펜션이라는 해답을 찾은 펜션지기 김석재(44세)씨. 경희대 앞에서 다년간 고깃집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펼치는 그의 전원펜션 도전기를 들어보자.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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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펜션이야기 빌리지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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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2013.2_에너지절약형주택_유성복층목조주택.wmv
- 자연과 해와 에너지를 품은 유성 364.7㎡(110.3평) 복층 목조주택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벨리 내 연면적 364.7㎡(110.3평)에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 지상 2층 경량 목구조로 지은 가원건축 이인성 대표의 주택이다. 가원건축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정회원사로서 애초 쾌적하고 건강한 주택, 유지비를 최소화한 경제적인 주택을 모토로 단위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15㎾h(약 1.5ℓ 이하)인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려 했으나, 디자인 장벽에 막혀 기능과 미를 분배하다 보니 저에너지 하우스(3.8ℓ)를 실현했다. 이 대표의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마음가짐이 각별한 이유이다. "패시브하우스를 향한 진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어요. 요즘처럼 한파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에는 더 미련이 남거든요. 결론은 역시 패시브하우스예요. 입주 후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공부한 이론과 데이터 그리고 살면서 체험한 에너지 효율은 차후 우리가 추구해야 할 주택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밑거름이 될 거예요." 이 주택이 자리한 곳은 자족형 복합 신도시인 대덕테크노벨리 내 청벽산 자락의 전원형 주택단지이다. 자연환경, 교육 인프라, 편의시설 등이 매우 양호하고, 특히 대전8경에 속하는 계족산과 식장산을 비롯해 멀리 서대산이 바라보일 정도로 경관도 빼어나다. 자연과 해와 에너지를 품은 주택, 바로 이 주택의 감상 포인트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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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2013.2_에너지절약형주택_유성복층목조주택.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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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2 잘지은집 경산 복층목조주택
- 아이들을 위해 지은 경산 163.7㎡(49.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건축주 부부가 세 아이를 위해 지은 주택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부는 셋째 출산을 계기로 대구 시내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경산시 평산동 사동2택지지구에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입주한 부부는 집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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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2 잘지은집 경산 복층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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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JANUARY 2024 Vol.298 SPECIAL FEATURE예비 건축주를 위한 직영건축 가이드건축주가 업체 또는 시공 전문가를 직접 고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짓는 방식을 직영건축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축주는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감독하 는 감리자가 돼야 한다. 복잡한 건축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하고 건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내가 사는 집은 내가 짓겠다는 로망과 비용을 줄여서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집을 짓겠다는 욕망으로 직영 건축에 도전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섣불리 시작했다가 하자 투성이인 집을 짓게 되거나 10년 일찍 늙을 만큼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는 얘기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직영건축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PART 01에서는 직영건축의 장단점과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PART 02에서는 직영건축을 도와주는 전문 회사로부터 직접 몇 가지 체크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PART 03에서는 또 다른 직영건축 전문 회사로부터 현장에서 함께한 건축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청취했다.038 PART 01 직영건축의 장단점 042 PART 02 전문가의 직영건축 가이드 050 PART 03 직영건축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0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영암 주택 ‘세 자매 집’068 고요한 숲속 주말 주택 가평 ‘컴포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76 모더니즘 건축의 낯선 변화 벨기에 주택 ‘BEEV’082 도심 경계서 이정표 되는 광주 주택 ‘지산돌집’090 단독주택단지 내 군계일학 별내동 주택 ‘별주부전’098 자녀들 위한 마음 담긴 화성 주택 ‘옥진재’106 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양평 주택 ‘이우연율 家’114 풍요로운 삶 만든 디테일 동대문 주택 ‘ZOZO house’122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0 아늑한 마당과 적벽돌 마감 매력적인 이천 상가주택 136 프라이빗과 개방감 동시에 담은 성남 판교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42 내 집 개성과 잘 어울리는 창문 계획하기 146 실내 수영장 있는 전원주택 36평형 148 S-Log Ep 8. 경남 산청 ‘상록재’편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2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창호156 지방소멸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강원도 편 160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164 2023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170 북한강 내려다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조경 174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178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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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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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2월호 발간
- CONTENTSDecember 2023 Vol.297 SPECIAL FEATURE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11개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1회째 진행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짚어보는데 목적을 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총 91개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만큼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올해 제출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작품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 한다. 구조체로서 목구조를 활용하면서 목재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마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준공부문 수상작 11개 중 10개 작품을 소개하고 이중 주택 또는 주택+스테이 용도의 3개 작품을 자세하게 살펴봤다.046 PART 01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경향048 PART 02 수상작 소개060 PART 03 주택·스테이 수상작 상세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6 아파트에 없는 편안함 가득 보령 주택 ‘閑가한家’094 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2 고양이 건축주 시각 통한 일본 주택 ‘A Cat Tree House' 110 다층 레벨 위 임대 세대 갖춘 성북동 북 카페 주택 118 자연 풍경 향해 활짝 열린 용인 주택 ‘라라랜드’ 126 회색 계획 대지 위 자연 품은 칠곡 주택 ‘House View' 134 유년 시절 따듯한 추억 담은 진주 주택 ‘삼각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넓은 마당과 포치 매력 돋보이는 파주 ‘ㄱ’자 주택148 박공지붕의 심플함 도드라진 평택 클래식 하우스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4 건강한 집을 만드는 다섯 가지 원칙!158 중정과 다락 계획된 전원주택 55평형160 S-Log Ep 7. 화성 ‘온유재’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단열재168 지방 소멸 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경기도 편172 3천여 LED조명 품목 갖춘 ‘일신비츠온’178 내가 꾸미는 나만의 테마 정원182 도장 마감 활용해 가치 올리는 법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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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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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 CONTENTSNOVEMber 2023 Vol.296 SPECIAL FEATURE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지난 2016년 포항·경주 지진 이후 조적조인 ALC 주택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졌다. 최근에는‘순살 아파트’논란, 시멘트와 철근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으로 다시 한번 건축자재로서 ALC가 언급됐다. 국내 건축업계 전체로 보자면 ALC가 주요 건축자재로 부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독·전원주택 시장에서는 친환경성, 내화성, 내진성 등 물성과 공사비와 공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비교적 괜찮은 주택 건축자재로 추천되는 경향을 보인다.이번 호에서는 PART 01에서 ALC를 주요 건축자재로 잘 사용하지 않은 국내 건축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며 ALC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갖는지 다시 한번 짚어본다. PART 02에선 ALC 주택의 내화성, 내진성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더불어 패시브시스템을 통한 ALC 성능 검증 사례를 살펴본다. PART 03에서는 ALC 주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들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구성했다. PART 04에서는 최근에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을 살려 지은 ALC 주택을 소개한다. 실제 살아 본 건축주로부터 경험을 묻는 인터뷰도 진행했다.048 PART 01 ALC란 무엇인가052 PART 02 ALC 장점 살리는 집짓기056 PART 03 ALC ‘오해와 진실’060 PART 04 ALC 주택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과 아이들 위해 건축주가 나선 가평 세컨드하우스078 노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천 저에너지하우스086 닮은 두 사람 취향 어우러진 과천 상가주택 ‘에델바이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94 간결한 인상·쾌적한 구성의 시너지 태국 주택 ‘Baan Dam’102 지친 삶의 휴식 되는 집 청주 주택 ‘여여재’110 어디에나 빛 존재하는 김천 주택 ‘빛선재’118 (표지주택) 내부에 품은 외부와 소통 공간 고운동 주택‘ 껍질_No3’126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134 실내외 어디서나 자연 만끽하는 김해 주택 ‘해담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입체적 외관에 박공지붕이 주는 매력 세종 주택148 따스한 빛으로 가득 채운 집 화성 새솔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4 건강한 실내 환경 원한다면 햇빛 끌어들이자!158 야외수영장 계획한 전원주택 55평형160 S-Log Ep 6. 여주 ‘민이채’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나’동168 토지 분석, 지난 1년간의 총결산172 15만 유튜버의 예비 건축주 위한 솔직한 답사기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가 ‘찍사홍’178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182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픈 네 가지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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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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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2023 Vol.295 건축주가 알아야 할 친환경 단열재단열재 종류가 무수히 많아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예비 건축주들이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탄소중림 시대로 가는 요즘이기에 그 고민 이 더욱 깊어지리라 짐작한다. 업계의 상황도 변하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업계는 중심이 친환경 건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독일의 경우 2045년까지‘건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내외 단열재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친환경 단열재 제품·생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048 PART 01 친환경 주택으로 한 걸음 더, 단열재054 PART 02 친환경 단열재 시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제품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4 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072 안녕과 평화의 삶 건물에 담은 연희동 주택 ‘소소헌’080 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숨 불어넣은 낡은 헛간 체코 농막 ‘Blacksmith Barn’094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102 가족들 시선 모이는 공간 집합 용인 주택 ‘우아당’110 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118 나무 물성 오롯이 느끼는 공간 용인 주택 ‘동백 우든 하우스’126 준공 후 진행한 주택 성능 스토리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4 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140 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6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150 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152 S-Log Ep 5. 김제 ‘지평선’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160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동164 정원 디테일 책임지는 소재168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172 브랜딩 관점으로 가치 올리는 전원(단독)주택178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 위한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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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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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9월호 발간
- CONTENTS September 2023 Vol.294 전원형 거주시설,활기 띠는 수익형 주택 시장펜데믹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숙박시설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이런 수요 증가에 고무돼 새롭게 수익을 창출하려는 건축주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펜션, 독채 펜션, 풀빌라, 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숙박 형태들이 존재하지만 최근에는‘스테이’라는 새로운 숙박 트렌드가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새로운 숙박 트렌드를 조망해 보고 예비 건축주들이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전원형 주거시설(스테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주택의 기능을 가진 복합형 거주시설을 짓고자 할 때 알고 있으면 유용할 정보도 함께 실었다. 048 PART 01 요즘 사람들이 전원형 거주시설을 대하는 법054 PART 02 펜데믹 이후 급성장 전원형 거주시설 ‘스테이’060 PART 03 전원형 거주시설 ‘스테이’ 사례 모음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마음고생 극복하고 지은 아담한 보금자리 제천 주택082 공유하며 행복으로 채우는 집 칠곡 애견카페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90 콘크리트 건물 사이 고즈넉한 인상 일본 주택 ‘House in Kina’096 자연 동화된 사람 사는 향기 나는 집 양평 주택 ‘인향재’104 자연 맞댄 확장 가능한 집 양평 주택 ‘문호33’112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당동 협소주택 ‘이치하우스’120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128 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6 모던한 공간에 아늑함과 여유 담은 화성 주택142 고풍스러운 멋을 아늑하게 담은 집 인천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8 주택 설계 시 가구·조명 배치 중요한 네 가지 이유152 심플한 디자인 속 쾌적함 63평형154 S-log Ep 4. 창원‘The Frame' 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8 더존하우징, 경북도청신도시 단독주택단지 주택전시장 오픈업계 최다 전국 14동 모델하우스 운영166 이동식 목조주택 시장 1위 기업 성심건업맞춤 제작형 이동식 주차장 선봬168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저감 건축자재172 토지 분석, 경기도 양평군 신애리와 화전리 편178 압도하는 아름다움, 경사지 정원182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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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9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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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 CONTENTSAugust 2023 Vol.293 SPECIAL FEATURE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은 그만큼 집을 짓는 일이 매우 고단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따라서 예비 건축주들은 예산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공정별로 무엇을 체크해야 할지, 실내외의 연계를 어떻게 고려할지, 어떤 시공 기술이 필요할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대체로 발품을 많이 팔고 공부를 많이 한 건축주들이 집을 짓고 난 후 만족도가 높다. 취재를 직접 다니며 만난 건축주들 역시 집짓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050 PART 01 집 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055 PART 02 설계와 시공 전 인허가 프로세스060 PART 03 시공과 준공허가064 PART 04 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체크포인트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2 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 살린 충북 제천 주택080 실속 있는 전원 속 모듈러주택 세종 주택 ‘수양당’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복합적 주변 요소의 하모니 체코 주택 Kostelec Residence096 희망찬 미래 향한 가족의 인생 항해 인천 주택 ‘세일링하우스’104 생활동선이 정원과 밀접하게 이어진 집 제주 주택 ‘맨도롱하우스’112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대전 주택 ‘공존’120 도심 대지에 채광·프라이버시 확보한 죽전 주택 ‘넛지하우스’128 중정 중심돼 다채로운 공간 집합된 보금자리 평택 주택 ‘풍경채’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6 에클레틱 스타일로 고급스러움 살린 인천 주택142 클래식·모던함 돋보이는 하우스 이천 송정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8 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1) 주택 수명 늘리는 수분 관리 설계 팁152 웅장함 돋보이는 대저택 87평형154 S-Log Ep 3. 임실군 신평면 ‘백섬재’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8 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합리적·실용적 내 집 마련 절호 기회164 전원주택·별장서 핫 트렌트 이끄는 TJ미디어 올인원 이동식 노래방 M1 M2168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172 토지분석, 경기도 양평군 송학리와 복포리 편178 8월의 정원, 나의 정원은 행복인가182 최고 효과 가성비 끝판왕, 리모델링 이모저모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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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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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DECEMBER Vol.285 SPECIAL FEATURE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056 PART 01 국내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061 PART 02 목조건축이 품은 잠재성과 가치066 PART 03 준공부문 주택 수상작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직접 경험하고 지은 강릉 패시브하우스 도란도래092 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안산 대부도 주택100 놀이의 자유·안락함 선사하는 군산 주택 소예보108 차 향기와 가족애 가득한 양평 주택 두 개의 집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122 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정읍 농가주택130 실면적보다 풍성하게 이룬 세종 주택 다람지하우스138 가족을 위한 편안한 공간 외삼미동 주택 심온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코너 땅 활용한 설계 화성 주택152 오래 살고 싶은 매력 광사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부모님을 위한 자식의 선물 야옹이 집162 실내 주차장이 연계된 전원주택 5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젊은 감각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 모듈러주택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168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172 꽃을 사랑하는 엄마의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편180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②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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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NOVEMBER Vol.284 SPECIAL FEATURE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국내 건설 현장이 현장 중심에서 탈현장 건축(Off-Site Construction · OSC)으로 변하고 있어 주목된다. 예를 들면 골조, 각종 구조부재, 벽체 등을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이를 조립하는 방식이 아파트,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단독·전원주택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은 주택을 공업화 주택이라고 한다. 공법도 모듈러, 패널라이징, 매스팀버 등 다양하다. 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스틸하우스, 철골구조 등 다양한 구조 시공에 이러한 공법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공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056 PART 01 국내 공업화 주택 산업의 현주소060 PART 02 전문가가 제안하는 두 가지 방향068 PART 03 케이씨모듈러, 철근콘크리트 주택의 선구자082 PART 04 건축 구조별 모듈러 공법 적용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4 일과 쉼의 균형 이룬 양평 전원주택102 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여주 주택‘산 바라 봄’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0 편안한 동선이 매력인 체코 주택 Internal Landscape Villa116 자연의 변화가 일상이 되는 집 새솔동 단독주택Ⅰ124 다양한 모습 담는 외부 공간 춘천 주택 해담은 마당집132 두 개 마당에 자연 품은 집 고운동 주택 노블테라스140 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문호리 주택 지우네집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도시적 공간으로 설계한 가평 주택154 단단하면서 안락한 공간 나주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도심 속의 쉼터 붉은 집164 다양한 실들이 배치된 전원주택 61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기술력과 품질 고루 갖춰 만족도 높게 독일 시스템 창호 전문 업체, 에이티에디션170 디테일한 감동을 선사하다 조명 전문 업체, 종로조명172 아이들을 위한 주택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공간 디자인 편182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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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CONTENTS AUGUST Vol.281 SPECIAL FEATURE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 관리 Tip 보통 계절을 추억에 연관 짓곤 한다. 사계절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각 계절마다의 나름대로 추억이 있겠지만, 그중 여름은 왠지 모를 그리움을 가진 계절이다. 여름철 할머니 댁에서 물놀이를 했던 기억, 장마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던 기억, 창문을 통해 저 멀리 바라봤던 초록 산등성이 등 매체에서도 여름은 유독 과거 추억의 계절로 잘 비치는 것 같다. 이번 특집은 또 하나의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주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미리 대비한 설비 환경은 쾌적한 실내 생활을 조성하고, 적재적소의 디자인 계획은 기분 전환을 유도한다. 056 PART 01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 059 PART 02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디자인 062 PART 03 여름을 맞이한 정원 065 더욱 차분하고 심플하게 한샘에서 제안하는 주거 공간 스타일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전남 장성 주택 078 가파른 ‘사선’과 ‘비대칭’의 파격미 광교 주택 ‘필그림’ 086 오랜 동경이 낳은 과한 욕망을 거부한 횡성 안흥 전원주택 094 동선과 시선이 재미있는 화성 목구조 주택 102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 경남 의령 주택 110 ‘일망무제’ 품은 최고의 전망대 화성 서신면 펜션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8 주변 환경을 존중한 스페인 The house in the forest 124 골프장 풍경 담아낸 개성 있는 공간 청라 주택 ‘레브니어’ 132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땅, 숨 불어넣은 ‘사월애가’ 140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시원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인천 단독주택 154 단출한 외부와 대비된 내부가 매력인 청라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집 164 대가족이 함께 살기 좋은 주택 101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168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17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가구편 178 네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석재편(2) 182 토지매입 후 집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3) 186 NEWS & ISSUE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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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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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7월호 발간
- CONTENTSJULY Vol.280 SPECIAL FEATURE기준을 낮춰 가치를 끌어올리다, 못난이 땅 다듬고 집짓기집을 짓기 위해 땅을 잘 고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단독이나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은 땅 고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완벽한 땅을 찾다 보면 조금씩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누구나 원하는 토지는 시세를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바로 이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못난이 땅’도 고려해 보자. 어쩌면 반듯한 형태보다 집 짓기에 반영하고 싶었던 요소들을 더욱 명확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땅일지도 모른다. 061 PART 01 땅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높낮이가 있다062 PART 02 예쁜 땅보다 활용가치 높은 못난이 땅064 PART 03 못난이 땅 특성 살린 개성 있는 집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8 자연에서 인생의 즐거움 찾은 부부 창원 철근콘크리트 주택076 휴양 시설 만든 세컨드 하우스 포항 슬로우 스테이084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시선’092 ‘고부관계’를 새롭게 하는 포용적 공간 계룡시 엄사면 주택100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조은가’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8 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116 우연히 시작된 집짓기 고성 주택‘으뜸 바우집’124 자연과 하나 된 은퇴 부부의 공간 양평 중원리 주택‘숨’132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0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146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152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처마 깊은 집162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세 번째,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16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172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178 정원 행동, 재미있는 장미 정원 만들기181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 편184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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