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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두 사람 취향 어우러진 과천 상가주택 ‘에델바이스’
- 전원주택에서 살다 처음으로 상가주택에서 생활을 시작한 건축주 부부,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업체 도움을 받아 서로의 취향으로 하나씩 완성해갔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그들처럼 다른 취향의 모습도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신영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과천시용도 상가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08㎡(93.17평)건축면적 184.66㎡(55.86평)연면적591.67㎡(178.98평)1층 153.59㎡(46.46평)2층 148.05㎡(44.78평)3층 145.53㎡(44.02평)4층 144.50㎡(43.71평)다락 118.24㎡(35.76평)건폐율 59.95%용적률 192.10%설계기간 2022년 8월 ~ 11월시공시간 2022년 12월 ~ 2023년 6월설계신영건축사사무소㈜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시공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테릴기와벽 - 청고벽돌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DID)벽 - 실크벽지(DID)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PF보드외벽 - PF보드내벽 - 압출법보온밥계단실계단 - 집성목, 오크목창호 LG하우시스현관 금강방화문주방가구 제작난방기구 개별보일러 도로면과 보행자로면을 살리고 옆쪽에 계획한 진출입구 해외지사로 발령되는 바람에 타지에서 6년을 지낸 건축주 부부, 그곳에서 지낸 단독주택은 가치관이 비슷한 두 사람에게 안성맞춤의 주거형태였고 좋은 기억 또한 많았다고 한다. 귀국 후에는 한국의 전형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생활했지만 전원주택에서의 좋았던 경험을 잊지 못했고 결국 과천의 농가주택을 구매해 새롭게 지어 살았다. 자녀와 손주들이 놀러와 이웃 눈치 볼 것 없이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함께 보내는 시간은 참 소중했다. 그러다 LH 공사에 부지가 수용되며 잠시 용인으로 옮겨 지내는 일이 있었다. 전원주택 생활을 좋아했던 두 사람은 그곳에서도 전원주택을 신축해 살다 LH에서 제공하는 이주지 택지를 분양받아 현재의 상가주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애초에 상가주택으로 건축을 해야 했던 필지였기에 거주형태는 정해졌지만 향후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좋은 여건일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 부부의 설계를 담당했던 업체는 용인에서 지낼 당시 아내가 우연히 부동산에 비치돼 있던 상가주택 도서를 빌려보다 그 전문성에 매력을 느끼고 연락한 덕분에 인연을 맺게 됐다. 그렇게 전원주택을 좋아했던 두 사람의 새로운 상가주택 생활이 시작됐다. 짙은 현관문과 그레이 톤 타일로 중후한 분위기가 연출된 현관 넓은 바리솔 천장 조명 덕분에 보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거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직접 만든 스피커가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주방은 앤티크한 거실과 상반돼 군더더기 없는 맞춤 가구가 모던한 인상을 전한다. 상부장을 생략한 대신 건축주 아내가 직접 선택한 아라베스크 문양이 독특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식탁을 자주 활용하는 점을 고려해 가까이에는 장식 겸 커피메이커도 구비했다. 벽돌 외장재 돋보이는 입면 계획대지는 두 사람이 분양받은 필지 내에서도 차도와 보행자로를 앞뒤로 겸해 접근성과 입지성이 좋은 곳이었다. 주택과 상가, 모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상가주택이 들어서기에 딱 좋은 조건이었다. 자연스럽게 차도와 보행자로를 마주한 두 면이 돋보일 입면 계획이 이루어졌다. 간결하면서도 특징 있게 디자인하고자 했고 재료로는 벽돌이 선택됐다. 벽돌의 경우 사용된 면이 많이 드러날수록 그 분위기가 극대화되는데 이를 위해 개구부는 기능적이되 최소한으로 계획됐다. 이외에도 코너를 둥글게 디자인해 여느 상가주택과는 차별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테일도 더했다. 건축주 부부는 여러모로 낯설기도 했지만 단독주택에서 지낸 그들에게 상가주택은 새로운 거주형태였기 때문에 관계자들을 믿고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저희가 잘 모르다 보니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했어요. 외장재로 사용한 벽돌도 마찬가지죠. 간결한 디자인을 바란 저희인데 결론적으로 만족감이 높아요.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이 있고요, 왠지 클래식한 멋도 은은하게 드러나더라고요.” 안방은 넓은 면적임에도 천장의 간접조명 덕분에 아늑함이 느껴진다. 현관 바로 옆에 계획된 복도는 계단실, 침실, 서재와 같은 프라이빗한 영역으로 이어진다. 건축주 서재와 게스트 침실 전경 단독주택 연상되는 쾌적한 평면 구성상가주택은 크게 1층에 상가, 2~3층에 임대 세대를 두고 4층~다락은 주인세대를 두었다. 특히 임대 세대는 일반 상가주택 필지에 비해 면적이 넓었던 점을 살려 방 3개, 화장실 2개로 쾌적하게 계획해 임대수익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다. 주인세대는 건축주 부부만 지내는 점을 고려해 거실, 주방, 침실, 다락으로 간결하게 구성하고 개방감을 살렸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주방·식당부터 거실까지 길게 뻗은 배치를 마주한다. 거실 한쪽에는 부부의 안방이 위치하며 현관 옆쪽 복도를 지나면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실, 남편의 작업실, 여분 침실, 욕실이 위치한다.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공적 공간은 시원하게 개방하고 개인 및 여가생활을 보낼 사적 공간은 뒤쪽에 보이지 않도록 배치한 모습이 마치 단독주택에서 볼법하다. 다락도 두 공간으로 나누고 전망이 좋은 곳에 각각 테라스도 배치했다. “단독주택에서 지낼 당시 가족들이 놀러와 함께 지내던 시간을 떠올리며 옥상은 큰 면적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그런데 상가주택이라는 특성상 요구하는 건축법에 맞춰야 하기도 했고 임대하기 좋게 효율적으로 짓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더라고요. 아쉽지만 현실적인 조건과 타협해 옥상정원은 생략하고 테라스를 두 곳에 두었어요. 그래도 가만 생각해 보면 애들이 많이 커서 놀러 오는 일이 예전 같지 않은데 오히려 부담 없는 면적에 관리가 편할 것 같더라고요.” 목재 계단재에 검은색 난간을 조합해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멋을 부여했다. 박공지붕을 살려 마련한 두 다락에는 전망 좋은 곳 옥상 테라스가 각각 인접한다. 상반된 분위기 공존하는 인테리어전체적으로 공간이 간결한 만큼 인테리어는 깔끔하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도록 계획했다. 거실이 목재가구와 컬러감 높은 소품 등으로 앤티크하다면 주방은 군더더기 없는 제작 가구로 모던하다. 일체화된 거실과 주방이지만 상반된 분위기로 묘하게 분리된 듯한 느낌이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천장에 넓게 설치된 바리솔 조명이 보다 높아 보이는 듯한 효과를 불러 개방감이 더욱 극대화됐다. 기본 바탕은 업체가 계획했어도 각 공간에는 건축주 부부의 손길도 조금씩 들어가 있다. 예를 들어 거실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이 직접 만든 스피커를 조화롭게 두었고 주방에는 상부장을 생략하고 아내가 선택한 아라베스크 문양 타일을 활용했다. 이렇게 서로의 다른 취향이 과하지 않게 어울린 모습은 마치 긴 시간을 함께 지내온 건축주 부부 두 사람을 닮은 듯하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 취재가 결정된 덕분에 좀 더 집답게 꾸밀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식탁도 최근에 들여온 거고 베란다 블라인드도 촬영 온다고 부랴부랴 달았어요. 덕분에 집 구색을 갖추게 됐죠.(웃음) 저희는 아침을 참 좋아해요. 반드시 식사를 함께 하고요,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기도, 미래 계획을 의논하기도 하죠. 가만 생각해 보면 소파보다 식탁을 더 이용하는 것 같네요.” 한편 본 상가주택은 단지에서 가장 첫 번째로 완공된 주택이라고 한다. 인프라가 완벽한 곳만을 찾아오다가 이번에 그러지 못한 곳에서 생활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올라오는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며 향후까지 헤아려보는 생각 범위가 넓어졌다고 두 사람은 전했다. 덧붙여 상가주택의 경우 경제성, 매도 용이성 등이 심각한 사항으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적 많은 전문 업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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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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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두 사람 취향 어우러진 과천 상가주택 ‘에델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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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
- 대지는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갖는다. 건축주는 서측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에 도로가 인접한 점을 고려해 통행자들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 가진 공용공간을 원했다. 남측에는 주차장과 현관을 배치하고 북쪽에는 거실, 주방을 배치하되 안쪽에 중정을 만들었다.중정을 바라보는 창을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도로에서의 시야를 차단시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건물 외관은 박공지붕으로 계획했고 외장재는 벽돌을 사용했다. 내부는 단순한 형태의 라인으로 심플한 공간을 구성하고 밝은 컬러를 베이스에 두고 중성적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219.29㎡(66.34평)1층 107.93㎡(32.65평)2층 111.36㎡(33.69평)설계 및 시공더존하우징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강판외부 - 치장벽돌내부마감천장 - 친환경벽지, 도장벽 - 친환경벽지, 도장, 타일바닥 - 강마루, 타일계단재디딤판 - 원목난간 - 블랙프레임, 유리난간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도어 원목, 도장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1_현관(+팬트리) 집안의 첫인상인 현관에는 스테인리스 아치 형태의 중문을 적용해 공간이 확장돼 보이는 효과를 부여했다. 또한 벽면 타일의 그레이 컬러와 중문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현관에 배치된 팬트리에는 최적화된 시스템 선반을 설치해 공간을 짜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02_거실 공용공간으로 사용되는 1층은 공간이 더욱 넓게 느껴지고 깔끔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밝은 아이보리 색상의 대형 바닥 타일로 마감해 패턴을 최소화했다. 아트월은 밝은 아이보리 색상의 대형 타일을 세로로 시공해 천장고를 더 높아 보이게 하고 화이트 실링팬을 설치해 색감을 밝게 통일함으로써 더욱 깔끔하고 모던한 거실로 완성했다. 벽 양쪽으로 아트월을 시공하고 우물천장 등 간접조명을 최대한 적용해 거실 공간을 한층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03_서재 내추럴하고 라이트 한 컬러의 원목마루로 바닥을 마감하고 마이너스 걸레받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마감 디테일을 적용했다. 그레이 톤의 벽지와 시스템 에어컨 매립 시 형성된 간접등 박스는 방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며 차분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04_욕실 1 화사한 베이지 계열의 타일로 마감한 바닥, 벽, 세면대는 색감과 재질이 일치돼 좀 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세면대 전면부에는 반아치 형태의 간접 거울을 설치해 공간에 깊이감을 주면서 은은한 감성이 느껴지는 욕실로 완성했다. 05_주방 & 식당 시각적으로 거실과 연결된 주방은 거실의 모던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주방 가구 컬러를 다크 그레이로 적용하고 ‘ㄱ’자 형태로 라인조명을 매입해 주방이 더욱 깔끔하고 정돈돼 보이도록 했다. 골드 색상의 감각적인 펜던트등을 적용해 단순하고 심플한 공간에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다. 06_다용도실 출입구에 히든 도어를 설치하고 주방가구와 일체화해 더욱 심플하고 세련된 공간이 되도록 했다. 보조주방의 역할과 동시에 세탁실로도 사용하기에 전동 빨래건조대를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07_계단실 템바보드를 세로로 디자인하고 공용부와 같은 컬러로 도장해 계단실의 수직공간이 은은하게 돋보이도록 했다. 고급 자재인 원목 계단재를 적용해 계단판과 챌판으로 마감하고 금속 블랙 프레임과 브론즈 유리 조합의 유리 난간을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 08_가족실 심플한 가족실과 복도에는 원목마루와 무늬목도어 등 최고 등급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따뜻한 햇살과 창밖의 고즈넉한 주변 풍경이 보이는 창을 배치해 편하게 힐링하기 좋은 공간으로 완성했다. 09_침실 1 방 입구 양쪽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가구와 벽면에 프렌치 몰딩을 적용해 세미클래식한 무드를 조성했다. 아치형 오픈 게이트를 통과해 마주하는 전면을 헤드월로 꾸미고 웨인스코팅과 라운드 템바보드 그리고 벽부등과 간접등을 적용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0_욕실 3 웜 베이지 계열의 타일로 전체를 마감하고 액세서리, 수전 등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욕실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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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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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당동 협소주택 ‘이치하우스’
- 삶의 모습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공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축주 부부는 직접 집을 지어 이를 느끼고자 했다. 이치하우스는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진 보금자리에서 그려나갈 두 사람의 미래가 기대되는 공간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및 자료 아뜰리에 이치사진 김재윤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56.43㎡(17.08평)건축면적 31.93㎡(9.66평)연면적49.82㎡(15.07평)1층 27.06㎡(8.18평)2층 22.76㎡(6.88평)건폐율 56.68%용적률 88.29%설계기간 2020년 1월 ~ 2021년 2월시공기간 2021년 2월 ~ 3월설계 및 시공아뜰리에 이치0507-1348-0361 www.atelier-itch.com MATERIAL외부마감외벽 - 스타코, 치장벽돌내부마감천장 - 무늬목필름, 도장내벽 - 무늬목필름, 타일바닥 - 구들장, 강마루창호 시스템창호현관문 시스템창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기존 주택의 현관을 돌담 따라 안쪽에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바닥의 구들장은 이곳이 품은 장소성을 간직한다. 이치 二致, 서로 다른 둘이 합치되는 것. 공간디자이너 부부의 신혼 주택인 이치하우스는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둘이 만나 하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보금자리이자 새로운 시작의 도약이 될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계획했다. 정면에서 마주한 현관과 전실 전경 식사를 비롯해 지인 초대와 작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1층에는 긴 테이블을 두었다. 공간이 협소한 만큼 가구를 제작하거나 마감재를 최소화함으로써 실내를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로 정돈했다. 좁은 골목 안 편안한 인상의 건물이치하우스는 높고 빽빽한 주변 건물 사이, 신당동 성곽공원 앞 골목길에 위치한다. 좁고 높은 계단 길을 지나야만 만날 수 있는 특성상 이 작은 집은 숨을 고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건물이 돼야 했다. 주변을 밝히는 듯 환한 아이보리색 벽돌과 그 틈으로 새어 나오는 빛 그리고 작은 정원이 그런 숨의 역할을 하길 바랐다. 1층 내부에서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모습이 외부에 비치고 테라스의 식재와 생기가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공간 벽돌쌓기를 통해 공간감을 확장했다. 계단실과 2층 전실 전경 침실로 사용하는 2층에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욕실과 화장실을 별도로 분리해 계획했다. 기능적 재배치로 확보한 프라이버시기존 건물은 출입구가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을 바라보고 있어 현관문을 여닫는 모습이 주변 세대의 창문을 통해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 이는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집을 둘러싼 좁은 골목을 지나 건물 뒤쪽으로 돌아 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해 외부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개구부가 사라진 정면에는 벽돌을 쌓고 난간 또한 외장재를 사용해 파사드 면적을 넓혀 존재감을 부여했다. 여기에 예전부터 이 건물을 구성하던 오래된 구들장을 재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성도 담기게 됐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한 번에 짜 넣은 제작가 구로 불필요한 시각적인 요소를 덜었다. 쾌적한 생활 위한 다양한 공간 계획 및 적용이치하우스는 1층 8평, 2층 7평으로 협소한 집이다. 요리하는 것보다 지인을 초대하고 함께 작업하는 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해 1층 주방은 축소하고 최대 12명까지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을 놓았다. 테이블 끝 시선이 이어지는 곳엔 테라스를 계획해 대나무의 푸름과 부드러운 빛이 실내로 들어오도록 함으로써 안락한 확장감을 연출했다. 또한 바닥, 벽, 천장, 모두 목재 마감으로 통일해 편안함을 더했고 모든 가전은 벽 안에 숨겨 불필요하게 공간이 낭비되는 일을 줄였다.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욕실에서의 시간이 삶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부부 두 사람은 협소한 공간 안에서도 건식 화장실과 습식 욕실을 구분해 보다 충분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최근 공장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와 주택들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우리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새 보금자리를 설계하고자 했다. 윈스턴 처칠은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라고 했다. 이곳은 거주자의 취향을 반영하고 삶의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랐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작은 집이 미래를 그리는 두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주택에는 작은 테라스를 마련하고 외부까지 시선을 이어 안락한 확장성을 부여했다. 공간 벽돌쌓기를 거쳐 새어오는 빛을 통해 자칫 극단적으로 단절될 수 있던 외관 분위기를 탈피했다. 아뜰리에 이치정진욱(왼쪽), 이유림은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22년 함께 아틀리에 이치를 설립했다. 아틀리에 이치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장점이 합치됨을 의미하는 ‘이치 二致’의 뜻을 담아 이치에 맞는 것을 탐구한다는 이념을 따른다. ‘이치하우스’를 시작으로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고민하며 공간 설계와 시공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 기획 및 브랜딩까지 다양한 작업을 통해 공간마다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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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당동 협소주택 ‘이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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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6_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저감 건축자재
-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저감 건축자재When you breathe in radon gas, radioactive particles can get trapped in your lungs. Over time, these radioactive particles increase the risk of lung cancer. It may take years before health problems appear. Radon causes 21,000 lung cance deaths each year (EPA). 라돈 가스를 흡입하면 방사능 입자가 당신의 폐에 갇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질병이 실제 발생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다. 라돈은 매년 21,000명의 폐암 사망자를 초래하고 있다. (출처: 미국 환경 보호국 EPA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봄하우징 디자인 실장) 사진 및 자료 봄하우징 라돈 저감 건축자재를 사용한 양평 주택 봄하우징에게 2020년은 여러 방면으로 중요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선 봄하우징이 태어난 지 횟수로 1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리고 라돈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와 특허출원, 라돈 저감 시공 등으로 바빴던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9년 주택을 지으려고 하는데 라돈 저감 시설을 시공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해는 저희가 라돈에 대한 관심이 내부적으로 증폭되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미팅을 했고 ‘건강한 집을 짓자!’라는데 의견을 일치한 우리의 ‘라돈 프리 주택 프로젝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저희 봄하우징(디자인-빌드-라이프스타일 그룹)과 자회사 바티에(종합건설사)는 실내 공기 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자재를 통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으로 환기가 이뤄지는 집을 위해 일산에 봄하우징 모델하우스를 지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집을 많이 짓고 싶은 회사입니다. 양평 주택 외장재에 사용된 벽돌 마감과 실내 목공에 사용된 석고보드 라돈 없는 건축자재 어떤 게 좋을까라돈은 실내공기의 오염 원인 중 하나로 무색, 무취, 무미의 비활성기체입니다. 어디서든 사람에게 쉽게 흡입돼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위험성이 큰 물질입니다. 현재 비흡연자의 라돈 가스 노출로 인한 폐암 발병에 관한 연구가 의학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요. 라돈의 80~90%는 토양을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하지만 아파트 고층에서도 라돈은 심심치 않게 발견됩니다. 왜일까요? 주요 원인은 바로 ‘건축자재’입니다. 그중 한때는 석고보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2010년대 석고보드 라돈 파동으로 인해 현재는 규제가 많이 만들어져서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그 시기에는 환경부에서 ‘건축자재별 방출 라돈의 실내 공기 농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2014.11)’라는 논문이 발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리모델링을 했거나 지어진 집이라면 일정량의 라돈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석재 역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2018년 10월 언론 보도를 통해 촉발된 후 공동주택 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화강석 및 대리석 등 석자재로부터 방출되는 ‘라돈’에 대한 건축자재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어 여러 관리 방안들이 검토됐고 지침서 또한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바로 2019년에 배포된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이며 여기에는 많은 자재에 관한 관리 지침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내의 라돈 농도를 줄이기 위한 건축자재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 되지는 건축 내장재를 <표 1>과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주의 자재 vs 추천 자재벽돌과 석고보드 잘 알려진 것처럼 벽돌은 라돈이 가장 많이 방출되는 자재입니다. 보통 외장재나 골조재가 내장재보다 라돈 가스 방출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실내 마감 건축자재에서 가장 높은 라돈 방출량을 가진 마감재는 천장재 중 석고 시멘트 텍스입니다. 현재는 규제가 많이 강화돼 위험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석고보드는 주의해야 할 자재임에 틀림없습니다. 벽면과 천장면을 구성하는 모양을 만들고 덮는 아주 기본적인 자재이며 한 현장에서 들어가는 양이 다른 자재에 비해 월등히 많으므로 선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라돈 저감 시공을 한 양평 주택에는 가장 높은 등급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석고보드가 전체에 적용됐습니다. 양평 주택에 시공된 자작나무 도어와 천연 목재 가구 화강암과 대리석 라돈은 암석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입니다. 당연히 다양한 석재에서 라돈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화강암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화강암을 풍부하게 채취할 수 있어 건축 인테리어 자재로 흔하게 쓰입니다. 수년 전 한 신축 아파트에서 실내 마감재로 사용된 화강암에서 높은 라돈 수치가 측정돼 크게 논란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실내 장식에 많이 쓰이는 석재 중 라돈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석재는 <표 2>와 같습니다. 최근에 문제가 됐던 화강암으로 ‘오련회’가 있습니다. 붉은 톤의 화강암이 라돈 수치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리석이 화강암보다 라돈 수치가 낮은 것은 맞지만, 역시 화강암처럼 라돈 가스를 지속해서 방출합니다. 백색계열과 황색계열 대리석에서 라돈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집션 대리석이 라돈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평 주택에서는 내장재로 천연석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라돈 가스가 소량이라도 부엌이나 현관 쪽에서 지속해 방출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목: 자작나무 도어와 천연 목재 가구 일반적으로 흔하게 쓰이는 ABS 도어는 인공적으로 습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자재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전체적으로 천연 ‘자작나무’ 도어를 제작·시공했습니다. 튼튼하고 습기에 강해 뒤틀림이나 하자가 적고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자작 원목 또는 공간과 쓰임에 따라 자작 합판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합판을 만들 때 쓰이는 접착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친환경 접착제로 만든 최고급 자작나무 합판을 선택했습니다. 가구 역시 MDF에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한 것이 아닌, 천연 목재 합판이나 원목을 사용했습니다. 양평 주택에 시공된 천연 종이 벽지 에어푸르트와 아우로 천연페인트 합지 벽지와 천연 페인트 벽지는 대표적으로 합지 벽지와 실크 벽지로 나뉘지요. 물론 패브릭 벽지도 있지만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실크 벽지는 종이 위에 좀 더 다양한 무늬와 질감 그리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비닐층으로 한 번 더 마감한 것입니다. 합지 벽지도 흔히 알기에는 종이 그대로고 가장 친환경적인 벽지로 여겨지지만 비닐수지로 마감한 층을 덧입힙니다. 양평 주택에 시공된 벽지는 독일의 에어푸르트 ERFURT 벽지입니다. 에어푸르트는 독일의 Erfurt&Sohn에서 1827년부터 한결같이 천연 벽지만을 만들어 온 제조사입니다.(www.erfurt.com) 에어푸르트의 천연 벽지라인 중 하나인 라우파저 raufaser는 펄프와 펄프 사이에 작은 나뭇조각들을 함유해 삼림욕 효과가 있고, 실내의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머금고 있던 습기를 내뿜는 탁월한 조습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나무 같지요? 비닐로 마감해 숨통을 조이고 속에서 곰팡이를 만들어내는 일반 벽지보다, 정말 나무처럼 숨 쉬는 천연벽지는 자연과 닮은 건강한 집을 짓는데 꼭 필요한 마감재입니다. 국내에서는 나무&케어(www.namuhncare.co.kr)라는 회사에서 100% 천연의 벽지를 오래전부터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양평 주택에 시공된 천연 종이 벽지 에어푸르트와 아우로 천연페인트 천연 페인트의 경우, 요즘 페인트 제품에 대한 규제도 국제적으로 굉장히 높고 한국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와 벤자민 무어, 베어, 던 에드워드 등의 고품질 페인트 제품이 인기리에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브랜드인 노루 페인트나 삼화 페인트, KCC도 품질이 높습니다. 양평 주택에서는 아우로AURO라는 독일 브랜드를 사용했습니다. 아우로 페인트는 화학성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진짜 천연 자재입니다. 그래서 아우로 페인트로 마감한 공간에서는 페인트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시트러스나 허브향이 나는 것이 큰 특징이지요. 일반 페인트보다 가격이 비싸도 이런 천연 페인트를 쓰는 이유는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등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로는 유해물질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아토피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성장질환의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여덟 가지 천연색을 조합해 다양한 컬러를 만듦으로 색에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벽면용은 물론 목재 보호용 페인트도 색이 다양하고 그 기능이 뛰어나며 특히, 온도와 습도에 강해 목재의 수명을 늘려주는 천연 페인트입니다. 양평 주택 시공 중 라돈 측정기를 설치해 모니터링 하는 모습 라돈-프리 실현한 양평 주택양평 주택의 경우, 시공 중 그리고 시공 후에 지속적으로 라돈 농도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시공 처음부터 구조, 환기, 마감재까지 다양한 라돈 저감 기술을 적용해 시공했던 양평 주택, 기준치의 한참 아래인 25Bq/㎥이 측정됩니다. 시공 후에는 2~5Bq/㎥의 검출량을 보였습니다. (국내 기준치는 200Bq/㎥입니다.) 라돈을 비롯한 다양한 유해물질의 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공 중의 수치이며 시공이 완료되고 베이크 아웃을 끝낸 후에는 라돈 수치가 거의 0으로 떨어졌습니다. 라돈-프리 Radon-Free 주택, 어떠신가요. 봄하우징과 바티에는 다양한 라돈 연구와 라돈 측정기 개발 및 시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건강한 집 짓기의 시작, 바로 라돈 차단입니다. 봄 하우징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시공법과 건강한 자재 사용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시공 후 양평 주택의 모습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인스타그램 @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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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6_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저감 건축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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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건축 길잡이 청년 건축가의 화성 철골조 주택
-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20대 젊은 건축주는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지으며 건축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건축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했다. 26세였던 지난해 설계부터 공사 감독, 발주, 시공을 직접 진행해 정남면 주택을 완공했다. 또한 골조 자재로 사용하는 H 형강(H 빔)을 가공·제작·유통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철골조 건축을 중심으로 직영 건축 플랫폼을 구축해 스스로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게 건축주가 전한 포부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더로스건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정남면지역/지구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골조대지면적 852㎡(257.73평)건축면적 170.4㎡(51.55평)연면적340.8㎡(103.09평)1층 170.4㎡(51.55평)2층 170.4㎡(51.55평)건폐율 20%용적률 40%(증축 포함)설계기간 2021년 1월 ~ 9월시공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5월설계더로스건축 010-8880-3513 www.thehouse.or.kr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판넬(새롬판넬)외벽 - 롱브릭적색(이화벽돌)1층 바닥 - 에폭시(노루표페인트)내부마감천장 - 석고보드내벽 - 석고보드2층 바닥 - 강마루(한솔마루)계단실디딤판 - 대리석난간 - 평철단열재지붕 - 난연2급스치로폼, 경질우레탄폼(경인스치로폼)외벽 - 일반판넬, 징크판넬(새롬판넬)내벽 - 일판판넬(새롬판넬)중단열 - 일반판넬(새롬판넬)창호 LG창호(LG하우징)현관문 방화문(코렐)조명 비츠주방기구 봉담씽크대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18K전기보일러(현대에너지) “철골조 자체를 단독주택이나 5층 이내의 상가, 다세대주택 등에 사용하기엔 시간과 비용적으로 아직 모자란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아 제가 직접 지어봄으로써 철골조가 얼마나 괜찮은 구조인지, 다른 건축주들에게 선택지로서의 매력이 충분한지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무실·주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상가주택을 짓고 싶었고 주택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어요.” 이는 건축가가 직접 집을 짓고자 한 구체적인 이유다. 주택 1층은 사무실이나 소매점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창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철골조 장점 살린 1층 사무공간정남면 주택은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상가주택이다. 현재 1층은 건축주가 운영하는 더로스건축 사무실이며 프리랜서들의 업무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층은 건축주와 어머니가 함께 사용하는 사적인 생활공간이다. 대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화성 JC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경관이 아름다운 보통저수지가 있어 조금만 이동하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대지 모양은 직사각형으로 건물은 보통저수지가 있는 남동향을 바라보고 있다. 외관은 붉은 벽돌로 마감하고 블랙 톤의 철재 마감재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골조로 사용한 H 형강의 ‘H’자 모양이 외관에 그대로 드러난 점이 이채롭다. 1층은 소매점이나 사무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철골조의 장점을 살려 층고를 높이고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벽면을 꽉 채울 만큼의 대형 창호들을 많이 설치했다. 1층은 원래 필로티 구조로 마련된 주차장이었으나 준공 후 증축 설계를 통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에폭시로 바닥을 마감한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공간이 거의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인상적인데, ‘ㄱ’자 평면을 놓고 봤을 때 내부로 돌출된 부분이 거의 없을 만큼 설계는 굉장히 단순하며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1층 중심 공간에서 왼편 안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비교적 닫힌 공간은 소파 등을 배치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에서 주거공간인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택의 구조가 철골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층에 따로 설치한 현관 현관 앞 전실로 오른쪽 미닫이문을 열면 건축주가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 나타난다. 건축주 어머니의 생활공간으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복도 직영 건축 고려한 미니멀 공간 계획주거공간인 2층은 사무공간 내부에 있는 문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계단실과 바로 마주하게 되는데, 건물 내부에서 유일하게 철골조가 드러난 공간이다. 약 1.5층 높이를 올라가 진입하게 되는 현관에는 일반적인 붙박이 신발장이 없다. 두 개의 가구 신발장이 놓여있고 대리석 바닥과 화이트 톤 벽면으로만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처럼 미니멀한 디자인은 이 주택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다. 2층은 51.5평으로 비교적 넓은 평수인 장점을 살려 두 가족이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현관을 중심으로 거실을 두 곳으로 나누고 욕실도 두 곳으로 만들어 별개의 집처럼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내부로 진입하는 중문은 3중 미닫이문으로 계획해 두 개의 생활공간처럼 보이도록 했다. 중문 오른쪽의 또 다른 미닫이문 안쪽은 건축주의 생활공간이다. 바로 거실, 운동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리고 그 안쪽에 마련된 공간은 침실로 꾸몄다. 마치 원룸과 같이 편리한 동선이 인상적이다. 현관 왼쪽 넓은 전실에는 간이의자와 함께 여러 미술품이 장식돼 있다. 전체적으로 바닥은 우드 톤의 강마루로, 벽은 화이트 톤의 석고보드로 마감한 탓에 자칫 단조로울 수 있던 인테리어는 미술품 수집이 취미인 어머니 덕분에 아기자기한 멋이 더해졌다. 바닥에 무심한 듯 놓인 한 토기는 TV 진품명품에서 검증을 받은 진품 고려토기라고 한다. 복도를 지나면 아담한 주방을 마주한다. 주방도 미니멀리즘 콘셉트에 따라 상부장 없이 우드 톤 싱크대만 설치했고 키 낮은 아일랜드 테이블로 포인트를 줬다. 주방 싱크대 위 벽면은 큼지막한 흰색 타일로 마감해 깔끔한 멋이 나도록 했다. 주방을 지나면 널찍하고 큰 통창으로 채광을 확보해 느낌이 밝은 거실이 있다. 거실에는 소파, 테이블, 책장, TV 등 최소한의 물품만을 뒀다. 이 집은 숨은 수납공간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가구를 두어 수납공간을 마련하되 큰 것은 두지 않는다는 게 건축주와 어머니의 공통 생각이다. 건축주는 “옷장이나 기타 벽장 등 집안에 가구들을 없앤 미니멀한 인테리어는 비용적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게 한다”고 설명했다. 미니멀 콘셉트의 주방. 상부장을 없애고 벽면을 화이트 톤 타일로 마감했다. 거실에는 TV, 수납장, 책장, 소파 등 꼭 필요한 소품들만 배치했다.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가구를 두지 않는 것이다. 방에도 크지 않은 침대만 배치했다. 철골조, 직영 건축 비용 줄이는 현명한 선택건축주는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짓는 경험을 했다. 동시에 건축가로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직영 건축으로 집을 지을 때 철골조로 지으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한 가지 제안을 한 셈이다. 직영 건축은 가령 단열을 중시하면 단열에 투자하고, 외장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저렴한 외장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주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적절한 비용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남면 주택 건축주는 직영 건축에 가장 적절한 건축구조는 철골조라고 생각한다. 그는 “철골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가 내력벽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증·개축 및 인테리어가 자유로운 편입니다. 따라서 철골 건축은 개방형 주택, 상가 건축물 등 인테리어나 창호 등을 바꾸는 상황이 자주 있는 상가나 상가주택 등에 적합합니다.”라고 전했다. 건축주는 직영 건축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 더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CM 제도를 만들어 허가에서 준공까지 현장 공정을 일괄 감독해 주기도 한다. 향후 더 많은 집을 지음으로써 쌓이게 될 경험과 공부가 젊은 건축가에게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자양분이 되길 기대해 본다. 드론으로 촬영한 주택 모습 철골조 H 형강의 ‘H’를 닮은 주택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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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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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건축 길잡이 청년 건축가의 화성 철골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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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면 틀 깬 나만의 쉼터 ‘설매실’
- 농막을 갖고 싶었던 건축주는 다양한 국가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남편 직업 때문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공간을 경험했다. 그 때문이었을까?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지만 답답함을 풀어 줄 도피처를 원했다. 으레 떠올리는 한국의 집이라는 정형화된 문법이 낯설었고 자연과 접하며 위로받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 농막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갸우뚱했지만 미술을 전공한 당신의 눈에 찰 리가 만무했다. 비용이 들겠지만 더 나이 먹기 전에 뒷바라지만 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보상을 꼭 찾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지며, 그렇게 지인의 소개를 통해 사무실을 찾아왔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윤경숙·차주엽(비그라운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자료 비그라운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사진 조재형 작가, 이에코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철골구조대지면적 410.00㎡(124평)건축면적 31.29㎡(9.5평)연면적31.29㎡(9.5평)건폐율 7.63%용적률 7.63%설계기간 2020년 9월 ~ 11월시공기간 2020년 12월 ~ 2021년 3월설계비그라운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031-423-7643 www.bground-archi.com시공이에코건설㈜02-3431-8600 https://blog.naver.com/y0482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착색 아연도 골강판외벽 - 착색 아연도 골강판데크 - 콘크리트 폴리싱내부마감천장 - 자작합판(UV코팅)내벽 - 자작합판(UV코팅)바닥 - 자작합판(UV코팅)계단실디딤판 - 콘크리트단열재지붕 - 우레탄보드 110T + 비드법보온판 200T외벽 - 우레탄보드 110T + 비드법보온판 200T기초 - 압출법보온판 200T창호THK47 로이삼중유리 시스템 창호(AT레하우 031-535-2659)현관문 THK47 로이삼중유리 도어(AT레하우)주요조명 T5, 팬던트조명(자체 디자인)주방기구 현장제작난방기구 난방필름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이들은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에서 받게 되는 자극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공간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하다. 그 경험의 부재는 이후 살고 싶은 집(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받거나 집을 그릴 기회가 생겼을 때 당혹감으로 돌아오곤 한다. 대부분은 아파트 평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틀에서 벗어난 그림에 부담감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복도에서 바라본 내부 공간. 바닥보다 높은 평상(마루)이 돋보인다. 평상 아래에 이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위에는 책장과 수납장을 놓았다. 머물고 싶은 공간그에 반해 건축주는 본인이 원하는 공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삶의 군더더기를 떼어 버리고 남은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면적을 알고 있었다. “9평!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아요.” 물론 서울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세컨드하우스도 욕심을 내어 짓는 경우와는 달랐다. “하지만 이뻤으면 좋겠어요. 사이딩처럼 보통 볼 수 있는 흔한 재료는 싫어요.” 건축가에게 이만큼 좋은 시작이 또 있을까? 건축주와 건축가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자신의 스타일과 결에 맞지 않는 집을 그리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넓은 마당과 텃밭을 볼 수 있는 큰 창이 필요해요. 집에 누가 들어오는지 알 수 있는 기다란 창도 하나 만들어 주세요.” 요구사항은 여기까지였다.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살아왔던 경험에 대한 내용이었다. 재료나 색상, 집의 형태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요구도 없었다. 돌이켜보면 이처럼 준비된 건축주도 드물었다. 식탁 너머로 보이는 숲 박공지붕 모양을 실내에 살린 천장 현관 위쪽에 수납을 위한 작은 다락을 만들었다. 최대한 심플하고 세련되게건축주는 주어진 예산에 맞추면서 최대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요청했다. 내부 프로그램도 하나의 개방된 공간에 화장실만 별도로 구획하길 원했다. 거주공간이 아니어서 주방도 최소화하고 작업과 휴식에 적합한 공간이 필요했다. 향과 전망에 적합한 다양한 크기의 오프닝과 마당을 향한 테라스 공간도 작더라도 만들길 원했고 어린 시절 집에 있던 가늘고 긴 창이 집 어딘가에 있길 희망했다. 건축주의 요청사항과 대지 조건을 고려해 집은 마당을 향해 열리면서 동서로 긴 배치를 하고 박공지붕의 단순한 형태를 계획했다. 마당 풍경이 보이는 거실 창 앞에는 삼각형 모양의 테라스를 계획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변화를 줬다. 경제적인 제약은 프로젝트의 중요한 조건이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공 기간을 줄이고자 경량 철골로 뼈대를 세웠고 건물의 형태를 단순화했다. 지붕과 벽은 하나의 마감재를 사용하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흔하게 쓰이지 않는 골강판을 선택했다. 은빛 골강판의 날 것 느낌을 뒤로하고 차분한 느낌의 진한 실버 도장 마감을 선택했는데, 우리는 절제된 느낌의 색상과 질감이 디자인 의도와 더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집 안은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상상했다. 차가운 금속 외장재와 대비되도록 천장과 벽체에는 머루사와 합판과 바닥에는 자작 합판으로 온화한 공간감을 연출했다. 창호는 개수를 최소화하되 적절한 장소에 배치해 작은 집이 외부와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게 계획했다. 준공 후 첫 번째 봄을 맞이한 건물과 주변 풍경 어릴 적 추억의 공간 재현방을 따로 구획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하면서 건물 동쪽의 나지막한 동산과 나무를 바라볼 수 있는 영역이 분리되길 원했다. 풍경을 품은 거실보다 조금 높은 평상(마루)은 많은 시간을 눕거나 걸터앉으며 가장 편한 자세로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아래에는 이불이 수납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한쪽에는 책장과 수납장을 놓았다. 도로 가까운 쪽에 화장실과 현관을 배치하면서 생긴 폭이 좁은 복도의 끝에는 역시 폭이 좁고 긴 창을 배치해 채광과 함께 건축주의 어릴 적 추억의 공간을 재현했다. 현관 출입구는 작은 집이지만 상대적으로 넉넉하게 계획하고 코트와 장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깊은 수납장을 배치했다. 예산 때문에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현관 위쪽에도 수납을 위한 작은 다락을 만들었다. 준공 후 첫 번째 가을을 맞이한 건물과 주변 풍경 작은 집이라도 잘 지어준 시공사레이아웃과 형태, 그리고 재료에 대한 미팅은 너무나 순조로웠다. 취향이 비슷해서였을까? 그보다는 정말 중요한 이슈가 복병처럼 기다리고 있음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시공사였다. 우리와 함께 하기 전 건축주는 지역 업체 여러 곳을 만나봤다. 본인이 쓸 수 있는 비용에서 지어질 집이 대충 어떤 수준임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설계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작은 건물은 총공사비도 적기 때문에 실력 있는 시공사가 좀처럼 덤비지 않는다. 그들도 이윤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작은 규모의 현장에서는 흔한 재료와 마감을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으로 다루기 일쑤다. 하지만 이왕 돈을 쓸 거라면 디테일하게 내가 바라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 결국 우리가 함께 고민했던 공간을 구현해 줄 든든한 시공사가 필요했다. 그리고 마치 우연처럼 구원자(?)를 만나게 됐다. 건축사사무소는 시공사를 좀처럼 추천하지 않는다. 다 짓고 나서 나오는 원망과 불평의 불똥이 튀기도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생길 수도 있는 불미스러운 일도 함께해야 하는 구도가 영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애써 공들여 설계한 세세한 내용들이 현장에서 뭉개지는 일도 속상하다. 또한 의뢰인이 공사를 시원치 않은 곳에 맡길까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그래서 시공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뿌리치지 못한다. 산 쪽에서 바라본 건물과 콘크리트 테라스와 마당 도로에서 진입하는 입구에 놓인 콘크리트 디딤판과 테라스 패시브하우스로 재탄생과연 누가 이 금액으로 공사를 맡을 것인가? 여러 군데 찔러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했다. “공사비가 너무 적어요.” 이런 난망한 분위기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시공사가 답변을 보내왔다. “제가 한번 해 볼게요” 처음에는 사기꾼인 줄 알고 의심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유를 알게 됐다. 이런 작은 규모의 건물을 얼마만큼의 비용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시공사 대표도 궁금했다는 내막을 알게 됐다. 그리고 비슷한 규모의 숙소 여러 동을 짓는 사업을 다른 곳에서 하려던 참에 우리글이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신기함마저 들었다. 공사를 맡아준다는 것도 고마웠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시공사는 패시브 건축물만 전문적으로 해왔던 업체였고 본의 아니게 매월리 작은 집은 고기밀성 주택으로 진행하게 됐다. 기존 설계 내용에서 아쉬웠던 부분들도 채워지기 시작했다. 단열성을 충실히 따르고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많은 시도들이 경제적인 방법으로 실행됐다. 양평의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아담한 도피처로 거듭났다. 준공 후 2년이 되는 작년 연말에 건축주가 건축사와 시공사를 초대해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작은 집에서 벌어진 소소하지만 즐거운 이야기를 들었다. 매주 기차를 타고 매월리를 가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했다는 따뜻한 내용이었다. 매월리행이 언제나 즐겁다는 건축주의 이야기는 열악한 환경에서 허덕이는 건축가들에게 최고의 위안이 아닐까 한다. 해 질 무렵 재료의 질감과 지붕 선이 도드라지는 모습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 윤경숙·차주협_비그라운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비그라운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윤경숙(오른쪽)과 차주협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윤경숙 소장은 미국 뉴저지 주립공대에서 건축학 석사를 마치고 Perkins Eastman Architects에서 5년간 근무 후 한국에 돌아와 구가도시건축과 아키플랜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꿈담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차주협 소장은 충북대학교에서 건축학사를 마치고 GA 건축사사무소와 아키플랜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5년부터 건축설계와 도시연구를 중심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시브 방식으로 건축 설계를 진행하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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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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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면 틀 깬 나만의 쉼터 ‘설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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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관계 맺어 삶의 밀도 높아진 주택 울이(soul+joy) 집
- 이 집은 생활 방식에 따라 각 공간이 다양하게 관계 맺고 다시 구체화된다. 자연스럽게 삶이 점점 높은 밀도를 이루며 집은 이용자인 구성원 그 자체가 되어 간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권현효(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소장)사진 김정중 작가자료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98.00㎡(180.90평)건축면적 197.49㎡(59.74평)연면적 140.50㎡(42.50평)건폐율 33.03%용적률 23.49%설계기간 2021년 6월 ~ 2022년 1월시공기간 2022년 7월 ~ 12월설계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www.sgim.co.kr시공위빌건설 www.we-build.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외벽 - 스타코, 시멘트사이딩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내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자작나무합판, 합지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글라스울 24K외벽 - 글라스울 24K, 비드법보온판 2종 3호창호 엔썸케멀링현관문 커널시스텍주방기구 주문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나비엔) 주거동과 별채동 사이에 계획한 포치는 두 동을 하나로 잇는 지붕을 통해 마치 액자 프레임같이 앞쪽 풍광을 담는다. 여름이 시작된 6월 어느 날, 건축주 부부를 만났다. 부부에 의하면 이곳은 몇 해 전 양평으로 먼저 와 집을 지었던 부모님이 미리 알아봐 준 땅으로 현재 부모님이 지내고 있는 집과도 차로 5분여 남짓 떨어져 있다고 했다. 당시 잡풀이 무성했던 양지바른 대지는 북동측과 북서측에 도로가 위치하고 남측 대지와는 4m 이상의 레벨차를 가진 동서로 긴 형태를 띠고 있었다. 현관에서는 전실과 다용도실로 이어지는 두 동선이 명확하게 나누어진다. 전실 지나 바로 위치한 식당은 테라스와 인접한 곳에 통창을 계획해 확장된 시야감을 유도했다. 주방을 전실과 같은 선상에 배치함으로써 식당은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가진다. 전실-식당-거실 사이마다 계획된 아치 개구부가 겹쳐 보이며 재미있는 시선을 선사한다. 거실과 테라스 사이에 있는 벽에도 큰 통창을 설치해 풍광을 실내로 끌어왔다. 식당이 중심되는 집동서로 긴 땅에 ㄱ자 형태의 주거동과 차고로 사용할 별채동을 나란히 놓았다. 그리고 그 사이 북서측에 진입 대문을 두고 주거동과 별채동에도 각각 현관을 계획했다. 둘 사이에는 지붕으로 연결해 포치 공간이 조성되었는데 진입 대문으로 들어서면 마치 액자 프레임처럼 전면 풍광이 한눈에 담긴다. 동시에 마당으로, 차고로, 집으로 들어가기 전 일종의 완충 역할도 겸한다. 별채동 남측은 전체를 폴딩도어로 구성해 마당으로 확장된 유연한 생활이 기대되도록 했다. 때로는 파티룸으로, 물놀이 공간으로, 목공 작업실로 이렇게 전원생활의 다양한 기능을 이곳 별채동을 통해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주거동 현관으로 들어서면 팬트리를 통해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주방 앞 전실을 통해 식당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크게 나뉜다. 중문을 지나 전실에서는 좌측에 주방창이, 우측에 마당과 마을 풍경을 담는 벽창이, 전면에 몇 개의 아치 공간이 겹쳐 보인다. 각각의 아치를 통과하며 식당, 거실, 서재, 후정 등 새로운 공간들을 마주할 수 있다. 가족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이자 집의 중심인 식당은 남쪽 야외테라스에 연계되며 통창을 통해 탁 트인 풍광을 실내로 끌어온다. 천장고가 가장 높은 거실 또한 남쪽 야외테라스와 인접한 곳에 통창을 두어 개방감과 동시에 고유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거실을 지나면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자 또 하나의 쉼터인 평상 가진 아늑한 가족실이 위치하고 그 뒤로는 아이들 방이 연결된다. 거실 기준 가족실 반대쪽으로는 서재, 안방, 후정을 배치했다. 거실과 바로 인접하게 배치한 안방은 부부의 생활 편의를 위해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포함했다. 거실과 아이들 방 사이에는 가족실을 배치하고 툇마루와 같은 평상을 마련해 아늑한 다용도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재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안방 맞은편에 위치한다. 다른 공간과는 다르게 컬러 벽지를 사용해 생동감 있는 아이들 방. 욕실은 타일과 컬러를 활용해 협소하지만 단조롭지 않게 조성했다. 공간 거쳐 공간이 구체화되는 집설계 초기 대지 조건을 파악한 후 부부와 이런저런 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도시를 벗어나 앞으로 펼쳐질 어린 두 자녀와 함께하는 공간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특히 부부는 가족이 함께 모여 식당에서 식사하며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주방과 식당을 집의 중심에 두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다용도실이자 차고로 사용할 10평 남짓의 작은 공간, 그 공간이 팬트리와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형성될 수 있기를 원했다. 여기에 규모는 소박한 단층 형태로 그린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주요 공간들은 저마다의 특성에 따라 고유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의 전이 역할인 아치는 각 공간을 거치며 새로운 공간이 펼쳐질 기대감을 선사한다. 처음부터 단층 형태로 염두에 둔 덕분에 지붕 형태와 높이를 조절하며 공간의 고유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고 더욱 명료하게 계획할 수 있었다. 이 집은 한마디로 공간과 공간을 거치며 동시에 공간과 공간이 펼쳐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중심 공간, 연결 공간, 보조 공간으로 구성되고 각 공간들이 관계를 맺어 다양한 모습으로 작용하며 이는 곧 생활 배경이 된다. 어떤 생활을 이루며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공간이 관계를 맺는 가짓수는 무궁무진하다. 생활은 구체화되고 삶의 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집 짓기의 과정은 순조로웠으며 결과물도 꼼꼼하게 잘 완성됐다. 예산 한계로 외장재를 조금 양보해야 했지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열교환환기장치도 선택했다. 열교 없는 디테일을 구현한 시공사의 성실하고 세심한 손길, 그리고 삶을 그리는 부부의 감각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즐거웠던 집 짓기였다. 골조가 완성되었을 즈음 부부는 집의 이름을 지었다며 ‘울이 집’이라고 소개했다. 의미를 물으니 두 아이의 이름과 앞으로의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했다. ‘Soul + Joy’ 집, 이곳 터전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용감하게 선택한 가족들의 삶과 맑은 영혼, 그리고 따뜻한 기쁨이 언제나 가득하길 바란다. 식당과 가족실에 인접하도록 계획한 테라스는 확장된 실내 생활을 도모한다. 건축주는 외장재에 힘을 뺀 대신 쾌적한 실내를 위한 열교환환기장치를 선택했다. 단층매스는 자연 속 소박한 삶의 형태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권현효-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대표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소오건축, 엄이건축에서 실무를 수련한 후 2010년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三間一木을 설립했다. 집은 건강하고 맑은 삶이 깃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패시브하우스와 한옥 작업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대한민국한옥공모전(2013)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 경기도건축문화상(2018)에서 입선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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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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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관계 맺어 삶의 밀도 높아진 주택 울이(soul+joy)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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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즐기는 여유와 낭만 화성시 목조주택
- 주택은 각 실들을 그룹화해 마당을 중심으로 ‘ㄷ’ 자로 배치한 중정 형태다. 마당을 향한 동선 확장 계획은 트인 구조를 통해 상호 간의 유연한 관계를 돕는다. 특히 정원이 한눈에 담기는 큰 창이 특징이며 복도에 창을 많이 설치해 그 채광을 극대화했다. 외장재로 사용한 목재 느낌의 알루미늄 루버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볼륨감을 형성하고 박공지붕과 외경사지붕 형태를 실내에 그대로 살려 다락으로 활용한 점이 개성 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팀 대리)자료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51.60㎡(106.36평)건축면적 125.41㎡(37.94평)연면적215.81㎡(65.28평)1층 125.41㎡(37.94평)2층 90.40㎡(27.35평)다락 1 6.44㎡(1.95평)다락 2 31.50㎡(9.53평)건폐율 35.67%용적률 61.38%설계 및 시공윤성하우징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씨티코리아), AL징크벽 - 코스탈데크 - 현무암 판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동화자연마루계단실디딤판 - 오크계 단판난간 - 평철 난간도어 YKKAP창호 디크닉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1_현관 비교적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전면 수납장과 작은 벤치를 설치해 쾌적하고 편의성 좋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중문 앞에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진입 전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02_거실 가족 구성원의 취미공간으로 겸용되는 점을 고려해 높은 층고를 살려 쾌적한 공간감으로 조성했다. 심플하면서 독특한 형태의 책장과 소파 등이 단조롭지 않은 포인트를 더한다. 03_주방&식당 현관 기준 거실 반대쪽에 위치한다. 전면에 아일랜드 식탁을 크게 배치하고 후면을 전체 수납장으로 계획함으로써 편의와 기능 둘 다 충족시켰다. 식사 중에도 중정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을 크고 많이 설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04_1층 복도 주방과 침실을 따라 ‘ㄱ’ 자로 위치하며 큰 창이 규칙적으로 배치돼 일정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큰 창은 채광을 실내에 고루 전달하고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중정 모습이 따뜻하면서 프라이빗하다. 05_1층 침실 중정에 바로 인접한 배치를 활용해 큰 창을 계획했고 풍부한 채광과 환한 개방감을 실내에 적극 끌어온 점이 돋보인다. 동시에 한쪽 벽면의 짙은 톤 수납장은 적절한 중후함을 선사한다. 06_계단실 주택의 전체 콘셉트를 우드 앤 화이트로 통일해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했다. 사선 지붕을 활용해 천장에는 서까래로 고즈넉한 포인트를 줬다. 07_2층 침실 각 침실은 주택 콘셉트에 맞춰 단출하게 조성됐으며 구성원의 선호 컬러를 가구와 벽지에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안방은 중정이 내려다보이는 포치와 인접해 계획했다. 08_욕실 1층은 아이보리, 베이지와 같은 난색 계열 타일을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준 반면 2층은 짙은 그레이 톤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각각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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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즐기는 여유와 낭만 화성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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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어디든 아이들 놀이터 주택 ‘솔이터’
- 건축주는 비정형 대지 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계획했다. 실내외 어디서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고 제각각 다른 높이에서 흥미로운 공간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 모습을 부모가 걱정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방재웅(라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김용수 작가자료 라움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중구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57.00㎡(107.99평)건축면적 143.89㎡(43.53평)연면적227.03㎡(68.67평)1층 102-85㎡(31.11평)2층 83.14㎡(25.15평)주차장 41.04㎡(12.42평)건폐율 40.31%용적률 52.10%설계기간 2021년 7월 ~ 10월시공기간 2021년 12월 ~ 2022년 7월설계라움건축사사무소 031-773-4812 www.raumst.com시공위드하임1544-6760 www.withheim.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외벽 - 세라믹 사이딩, 목재 패널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천장 - 벽지내벽 - 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수성연질품외벽 - 수성연질폼창호 AL시스템창호(VEKA)현관문 코렐주방기구 한스그로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레벨이 낮은 쪽에 배치한 차고는 주차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사지붕을 살려 개방감 있게 계획했다. 차고 옆에서 시작되는 진입로는 루버를 적용한 천장으로 계획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다. 대지는 ‘ㄱ’자를 꺾은 듯한 형태로 좁은 부분이 도로에, 넓은 부분이 공원과 보행로에 접했다. 게다가 도로에서 보행로까지 레벨 차이가 2m 이상 되는 전형적인 비정형 대지의 조건을 가졌다. 이곳에 건물과 마당과의 연계가 자연스러우면서 경사를 활용한 배치를 계획하니 그 형태가 입체적이면서 창의적인 모습이 됐다. 건축주는 자녀 이름에 놀이터라는 단어를 더해 ‘솔이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당과 바로 인접한 주방은 각 실로 이어지는 주택의 중심이자 구성원의 유대를 깊게 하는 소통 공간이다. 가벽과 아일랜드 테이블을 통해 영역은 구분하되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도 불렀다. 한쪽에는 홈짐이 마련돼 더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이룰 수 있다. 아이들 위한 지붕 형태와 마당 배치상담에서 건축주는 이미 경량 목구조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구조와 외장재를 결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디자인은 두 가지의 특성을 잘 반영한 평면과 입면 구성을 중점에 두고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1층과 2층으로 분리해 각 실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연계했고 아이들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계단을 중간에 배치하거나 층고를 통해 공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붕 모양을 조합했다. 지붕을 디자인하는 동안 12개의 시안을 거쳤는데 흔하게 볼 수 없는 조합이었던 최종 결정 시안은 외부 파사드를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효과를 부르는 장점이 있었다. 내부에서도 그 형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천장면을 구성해 목조주택만이 가진 장점을 십분 살렸다. 솔이터라는 이름과 어울리도록 외부 진입로에서부터 루버 형태로 천장을 계획해 아이들이 마치 놀이터에 온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입로를 지나 본채 사이에 형성된 마당은 주방, 운동실, 차고 등에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각 공간에서는 마당을 마주하고 주변 조경과 함께 계절별로 다양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셈이다. 이중 가족의 주 생활공간인 주방은 거실과 마당 쪽으로 시원하게 트인 시야가 일품이고 어디서든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어 유연하다. 협소한 복도지만 낮은 책장을 두거나 벽면 전체를 수납장으로 계획해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현재 자녀방은 비내력벽을 계획해 나눴지만 향후 확장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경사지붕의 조합을 볼 수 있는 가족실은 테라스와도 연계돼 더욱 개방적이고 입체적이다. 개방과 유대 살린 평면 구성진입로와 같은 레벨에 위치한 차고는 단순한 주차공간을 넘어 관리, 충전, 여가활동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담을 수 있도록 경사지붕을 그대로 살려 개방감 있게 계획했다. 차고와 본채 사이 매개 공간이자 다양한 외부 활동을 이룰 마당에서는 통창 너머 주방과 마주한다. 1층 핵심 공간인 주방은 거실, 다용도실, 운동실 등 각 영역에 시선이 닿아 구성원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서로의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다가도 언제든지 유대를 도모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한다. 2층에 오르면 바로 인접한 가족실이 가장 먼저 맞이한다. 가족실은 부부 침실과 자녀 침실을 구분하는 완충 역할을 하면서 보다 프라이빗한 가족 구성원의 친목 분위기를 돕는다. 2층은 가장 높은 천장을 가지고 앞에 마련된 테라스를 통해 실면적보다 개방적인 공간감을 가진다. 자녀 침실은 설계 초기 사이 벽체를 개방해 경계 없이 아이들이 순환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연면적 조정으로 인해 가구 배치가 원활하지 않게 되자 비내력벽으로 공간을 구분하게 됐다. 현재는 개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여건에 맞춰 언제든 넓은 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가변 공간이다. 거실 앞에 마련된 데크 전경. 차고와 본채 사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정원 또한 비정형에서 오는 모습이 재미있다. 거실, 주방, 테라스에서는 정원으로 시선이 이어져 다른 곳에 있어도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지붕이 조합된 외관은 단출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인상을 전한다. 방재웅_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방재웅 대표는 건축학부 졸업 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재학 중이다. 조경, 건설안전, 공인중개사 등 전문분야별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무소를 개소한 후 건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건축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건축주에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한다. 대표작으로는 더 라움, 슬기네, K주택, 예산 카페, 제 2막, 반(班), 세 상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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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어디든 아이들 놀이터 주택 ‘솔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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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간직한 모던함 체코 주택 Family House Polánka
- 주택은 대지가 간직한 시간에 현재의 모던함이 이어져 탄생됐다. 내부의 넓은 시야가 폐쇄적인 외부와 상반된 매력으로 비친다. 심플하면서도 햇살을 담은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은 포근한 생활을 도모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Radek Pasterny사진 Tomáš Slavík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CL3 Space Info위치 Czech Republic건축면적 175m²(52.94평)연면적 295m²(89.24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CL3 기존 주택에서 대지가 간직한 시간은 단순하지만 묵직한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에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택의 그 형태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다만, 대조적인 재료 및 색상을 선정함으로써 현재와 과거를 적절하게 잇고자 했다. 시간이 담긴 형태가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면, 블랙 톤 외장재와 지붕 패널 그리고 우드의 조합은 현재의 모던함을 표현하고 있다. 현관을 열면 일직선상에 놓인 계단실을 거쳐 후면 정원까지 시선이 연장된다. 실내는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심플하지만, 빌트인 가구와 보이드 구조로 모던함을 가미했다. 외부와 내부가 상반된 매력블랙 톤은 무작위로 선정된 색상이 아닌, 그곳에 숨겨진 ‘공空’을 상징한다. 대지에서 새로운 주택은 몇 년째 사람이 살지 않은 기존 주택이 남긴 ‘공’을 메우고 있다. 거리에서 보기에 폐쇄된 인상도 내부의 넓은 통창 너머 열린 정원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그러데이션으로 치환된다. 메인 매스로부터 오는 오목한 부분 또한 외부와 내부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우드 패널로 정확히 해결되어 군더더기 없는 형태를 이룬다. 1층은 현관과 그 일직선상에 위치한 계단실을 기준으로 주방·식당·거실과 작업실·차고로 나누어진다. 휴식과 업무의 용도를 명확히 구분한 것이다. 그 앞에 설치된 통창은 이를 다시 하나로 아울러 공간의 단절된 분위기를 덜어낸다. 2층은 침실 및 욕실과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안방과 자녀방 사이에 욕실을 배치해 다시 한번 프라이빗을 확보했다. 경사지붕에 의해 사선으로 마련된 천창은 재미있는 시야감과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현관 쪽으로 트인 거실 창호. 1층은 휴식과 업무로 영역을 명확히 분리했고, 각 영역에 충분한 채광이 들 수 있도록 통창을 계획했다. 심플함에 포근함 담은 인테리어내부 계획은 재료의 질감과 노출된 구조재가 조합을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전체적으로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 마감재를 바탕에 두고 제작 맞춤한 빌트인 가구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더했다. 간결하게 마감한 무몰딩은 심플함을 더욱 극대화하는 디테일 요소다. 여기에 주방기구, 창호, 데크에 목재를 사용해 햇살과 어울리는 따듯함으로 자칫 삭막해질 실내 분위기를 해소했다. 사적 공간으로 구성된 2층은 경사지붕을 반영한 형태가 재미있는데, 특히 욕실은 경사를 따라 설치된 천창을 통해 바라보는 전망이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타일과 우드로 깔끔하게 마련된 분위기 또한 정적인 휴식을 돕는다. 정원은 자연스러운 식재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출했고, 한 쪽에는 작은 테이블을 마련해 외부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에 편의를 더했다. 휴식과 업무 공간 사이에 배치한 계단실. 2층 욕실. 사적 공간으로 구성한 2층은 사선 지붕을 살린 공간감이 재미있는 요소다. 쾌적한 생활 도모하는 설비 환경집은 기초와 슬래브 그리고 천장 구조에 철근콘크리트를, 벽은 모래 석회벽돌을 쌓아 구성했으며, 지붕에는 목재 트러스를 사용했다. 주택 외장재와 지붕에는 단열 기능을 충분히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고, 동시에 수동 제어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시켰다. 또한 지하수의 열펌프 시스템을 통해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을, 수동 제어를 통해 여름에는 시원한 냉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열회수장치는 환기를 도모해 좀 더 기분 좋은 안락한 생활을 돕는다. 후면 정원 한쪽에는 외부 활동을 위한 작은 테이블을 마련했다. 데크와 처마는 외부에 안락함을 더하는 장치로써 작용한다. 외관을 블랙 톤으로 마감해 과거의 시간성과 현대의 모던함의 연장을 표현했다. CL3스튜디오 CL3는 ‘건축을 단지 예쁘거나 꿈을 표면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닌 기쁨과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과정’이라는 모토를 가진다. 항상 팀원 간의 존중과 단결을 업무의 기본에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www.cl3.cz pasterny@cl3.cz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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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200여 종 유럽 벽돌을 한곳에 모았다!
- 200여 종 유럽 벽돌을 한곳에 모았다! 유럽산 프리미엄 디자인 벽돌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브릭랜드. 용인 포곡읍에 자리한 브릭랜드는 전시장 60평, 창고 60평, 마당 300평에 200여 종의 유럽산 벽돌을 전시하고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브릭랜드 벽돌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꾸준하다. 벽돌은 만드는 방법이나 원산지, 생산 업체 등에 따라 종류와 이름이 다양하다. 크게 점토벽돌, 고벽돌, 시멘트 벽돌, 파벽돌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건축물의 하중을 받는 구조재로 쓰였으나, 지금은 외부를 치장하는 마감재로 주요 사용돼 ‘치장벽돌’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양과 구조의 시멘트 블록이 나오면서 외장재와 담장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와 칸막이 역할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디자인과 색상, 질감에서 유럽산 벽돌을 최고로 꼽는다. 유럽에서는 “벽돌 열정을 갖고 태어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벽돌에 관심이 많고 기술도 발달했다. 수입 벽돌 전문 업체인 브릭랜드(전 시온벽돌) 유재훈 대표가 유럽 벽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지난 12월 1일 유 대표는 200여 종의 유럽산 벽돌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장 ‘브릭랜드’를 새로 오픈했다. 이곳에 가면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의 수준 높은 벽돌부터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주 벽돌, 고풍스러운 중국 고벽돌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유재훈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벽돌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유럽 벽돌은 한 장에 1000원에서 9000원까지 가격도 제품도 다양하다”며 “최근 들어 건축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고급 벽돌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2년부터는 물가가 인상돼 유럽 산 벽돌 가격이 7~15% 선에서 인상될 예정이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위치 경기 용인시 포곡읍 백옥대로 1828 문의 031-322-4780 www.zionbr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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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200여 종 유럽 벽돌을 한곳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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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3]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길 안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주변의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활家庭生活을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글 강민정(강민정 건축사사무소) 진행 이수민 기자 사진 이재우 작가 (사진 ⓒaqui.foto)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목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철골구조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30㎡(99.82평) 건축면적 125.75㎡(38.04평) 건폐율 38.00% 연면적 276.85㎡(83.75평) 용적률 84.00% 설계기간 2017년 9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9월 설계 강민정 건축사사무소 02-434-7207 (도미이마사노리, 강민정, 김지원) 시공 ㈜스튜가 목조건축연구소 02-584-1090 www.stuga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징크(3색) 벽 - 스터코, 이페사이딩, 히노끼 판재 데크 - 이페,방킬라이, 모라 내부마감 천장 - CLT(19㎜ 스프루스), 히노끼사이딩(무절) 벽 - 천연페인트(바이오) 바닥 - 이건원목마루, 이건강마루, 38×89 SPF 구조목 위 천연오일스테인(바이오) 계단실 디딤판 - NLT(Nail-laminated timber, 못접합 구조용집성판) 난간 - 철재난간 단열재 지붕 - 중단열(235㎜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글라스울 32K) + 내단열(40㎜ 글라스울 32K) 외단열 - 중단열(140㎜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암면) 창호 이건창호 + 이건아키페이스 알루미늄 창호 현관문 이글루도어(단열기밀도어, 외부이페마감) 조명 국제조명 LED조명 주방가구 C&D 디자인 위생기구 이케이파트너스, 아메리칸스탠다드 건축주 제공 건축주 제공 ) (사진 ⓒaqui.foto)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중목구조 집이다. 지하는 연구소 사무실로 사용하며, 천장은 목재 장선(I-joist)을 노출하였다. (사진 ⓒaqui.foto) 북한산으로 둘러싸인 주택단지에 자리한 은평 9칸 집은,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집이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는 이미 3채의 목조주택을 함께 고민하여 완성한 경험이 있었고, 서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에서 목구조로 실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담아내는데 마음이 맞았다. 그 결과 건축미와 건축기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배치계획에서 도로경계 안쪽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동네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활家庭生活을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 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aqui.foto)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이 만들어졌다.(사진 ⓒaqui.foto) 개방된 앞마당과 각각의 공간을 연결하는 유기적 동선에도 주요 창을 모서리에 두어 사적인 불편함은 거의 없다. 건축주 제공 9칸 집 9×9(m) 정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는 9칸 집으로,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장소와 장소는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복도 없이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하여 커다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성장과 그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층의 사랑방. 은평 9칸 집은 사랑방을 제외한 가족들의 방을 2층에 두었다.(사진 ⓒaqui.foto)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각 장소들은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된다.(사진 ⓒaqui.foto)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사진 ⓒaqui.foto) 부석의 미학浮石の美 한국 전통문화 속에는 ‘무게의 미학’이 있다. 거석巨石이 땅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공중에 부유하는 ‘부석의 미학’이다. 전통 목조건축에 있어서 ‘부석’은 무거운 기와지붕이 거석을 대신한다. 9칸 집에서는 지붕의 형태와 외장재를 사용하여 전통 지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2층 가족실. 은평 9칸 집은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하는 9칸 집의 개념을 수직접으로 적용했다.건축주 제공 (사진 ⓒaqui.foto)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2층 욕실.(사진 ⓒaqui.foto) (사진 ⓒaqui.foto) 지하에서 다락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은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한다.(사진 ⓒaqui.foto) 다락은 기둥보 목구조에 철골구조를 더했다. 은평 9칸 집은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했다. (사진 ⓒaqui.foto) 마당 - 순환하는 동선 주거란 가정家庭 생활을 하는 장소이다. 집家과 마당庭으로 생생하게 생활하는 곳이 주거라는 뜻이다. 집과 마당이 존재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연속될 때 ‘가정’이 성립된다. 9칸 집은 앞마당을 줄이고 건물을 감싸고 있는 주변 곳곳에 마당 면적을 늘려서 다양한 마당을 만들었다. 집을 중심으로 각각의 기분 좋은 작은 마당이 순환하는 동선을 만든다. 전면도로에 면한 개방된 앞마당은 마을 길의 개방감을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적인 마당이고, 진입 마당은 주차장과 현관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며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진입 마당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면 다용도실과 주방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마당을 거쳐 식당과 연결되는 사적 안마당을 지나 다시 개방된 앞마당으로 연결된다.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다락을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과 층별 테라스는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하며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건축주 제공 (사진 ⓒaqui.foto) 선큰 옹벽 및 수공간, 대지경계선의 옹벽은 철근 콘크리트로 마감하였고,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각각의 마당과 테라스는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건축주 제공 모서리 창으로 바깥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다. 건축주 제공 구조가 마감이다 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9칸 집은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 한공간이 만들어졌다. (사진 ⓒaqui.foto)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건축주 제공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보고 동네 아이가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건축주 제공 기술계획 1 복합 구조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하였다. (각 재료의 수축팽창을 고려한 디테일) - 지하 바닥, 옹벽 : 철근콘크리트조 - 1층 바닥 : 철근콘크리트조 + 경골목구조 - 1층, 2층, 다락 : 기둥보 목구조 + 철골구조 - 계단 : NLT 목구조 - 지붕 : 경골목구조 기술계획 2 쾌적한 지하 여름이 되면 지하층은 축축해지고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 원인은 방수보다 결로의 문제이다. 땅과 접하는 지하 바닥과 옹벽에 외방수, 외단열을 적용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습기와 라돈으로부터 격리하여 결로를 방지한다. 결로가 해결되니 보호벽은 필요 없다. 선큰과 드라이 에어리어는 맞통하도록 배치하고 충분한 크기의 창호를 계획해 채광과 환기를 통해 쾌적한 지하공간을 완성한다. 기술계획 3 저 에너지 목조주택 - 목구조 및 외피의 물리적 현상을 고려한 건강한 외피 구성 및 디테일 적용(5-Star 품질인증) - 저 에너지 하우스 기준에 맞춘 단열재를 연속되도록 설치함 - 기둥보목구조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기밀막을 외부 공기막으로 대체 (ACH50 = 0.37 (패시브하우스 기준 0.60 이하)) - 열회수환기장치(ERV) : 열회수 효율 80% / 쾌적한 실내공기질 / 실내 CO₂ 농도 800ppm 이하 외부 공기의 유해 물질 차단 /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라돈 배출 - 태양광발전 : 월평균 300㎾ 전력 생산 도미이 마사노리+강민정 건축사사무소 도미이 마사노리(전 한양대교수)와 강민정 건축사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다양한 방식의 목구조와 주거공간에 있어서 생활 디자인을 주제로 주택설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함께 작업한 주택으로는 갤러리하우스, 고개집, 청경우독晴耕雨?의 집 등이 있다. kmj0502@gmail.com 02-434-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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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3]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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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5] 옛집에 대한 향수 제주도 의귀소담 Uigwi Sodam
- 옛집에 대한 향수 제주도 의귀소담 Uigwi Sodam 의귀소담은 외부재료나 공간 배치 지붕구조 노출, 돌담 등을 통해 제주의 옛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마당 중심에는 오두막과 원두막을 합쳐 놓은 타워 형태의 건물인 온두막이 상징물처럼 자리 잡고 있다. 글 사진 고영성(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대표) 진행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서귀포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철골구조+경량 목구조(지붕) 대지면적 578.00㎡(174.85평) 건축면적 106.01㎡(32.06평) 건폐율 18.34% 연면적 99.55㎡(30.11평) 1층 92.79㎡(28.07평) 2층 6.76㎡(2.04평) 용적률 17.22% 설계기간 2019년 12월~2020년 2월 공사기간 2020년 4월~2021년 6월 설계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010-3311-3278 http://formativearchitects.com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0.7 알루미늄 강판 돌출이음(포스코) 벽 - 적삼목 너와, 종석뜯기, 곶자왈돌 마감, 프렌치워시(던에드워드) 데크 - 아연도 각관 하지틀 위 강마루와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합판 위 오일스테인 벽 - 석고보드 2P 위 지정색 수성페인트 바닥 - 포세린 타일 단열재 지붕 - T85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75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2종3호 창호 윈센창호 현관 제작 조명 제이라이팅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변기 및 세면대(대림바스), 수전(더죤테크) 난방기구 기름 보일러(경동나비엔) 돌담과 너와 벽면 사이의 길을 걸어, 목구조의 짧은 회랑으로 구성된 공간을 관통하여 마당으로 진입하게 된다. 거실에서 바라본 중정. 마당 중심에는 타워 형태의 건물인 온두막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의 주거는 육지와는 다른 공간 배치와 사용되는 재료에 의미가 있다. 의귀소담의 경우 제주의 주거 방식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스테이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주거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접근했다. 대지는 제주 동남쪽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 남쪽 중산간은 귤 밭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의귀소담 역시 작은 마을 속 귤 밭에 위치한다. 의귀소담은 제주의 옛집에 주목했다. 옛집의 구조 체계와는 조금 다른 방식의 접근이었지만 외부재료나 공간 배치 지붕구조의 노출, 돌담 등을 통해 제주의 옛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제주 옛집의 공간 구획을 살펴보면 기둥 간 거리가 짧아 개방감 있는 공간 구획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의귀소담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콘크리트와 철골·목구조를 사용하여, 구조적 안정성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거실 대청마루. 열렸다 닫히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어 집 외부의 영역을 더 확장해서 쓸 수 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주방 전경. 내부는 제주에서 구할 수 있는 삼나무 각재와 서까래로 이루어져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주방과 거실. 한옥과 같은 중목구조 방식이지만 한옥보다는 구조재의 사이즈가 작고 기둥과 기둥 간의 거리가 짧다. 내·외부 이어주는 현무암 자연석 이 집은 외부 주차공간에서 제주 옛집의 올레길을 따라 들어가듯 돌담과 너와 벽면 사이의 길을 걸어, 목구조의 짧은 회랑으로 구성된 공간을 관통하여 마당으로 진입하게 된다. 대문이 없는 대신 회랑과 돌담으로 경계를 둠으로써 외부의 출입을 최대한 제주답게 차단하고자 했다. 제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보이는 전통 주거방식은 현무암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돌집이다. 이 제주 돌집은 외부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는 제주에서 구할 수 있는 삼나무 각재와 서까래로 이루어져 있다. 한옥과 같은 중목구조 방식이지만 한옥보다는 구조재의 사이즈가 작고 기둥과 기둥 간의 거리가 짧다. 외장재로 쓰였던 현무암 자연석은 외부 경계를 이루는 돌담으로도 쓰여 내외부를 흐르듯 사용되었고 집의 경계도 되지만 내부 공간을 구분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외부 공간을 구획하는 방식으로 현무암 자연석으로 쌓은 겹담을 이용했고, 돌담은 집 내부까지 확장되어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내외부 공간이 좀 더 확장되어 사용자들에게 인지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다. 별채 침실. 안채 침실. 안채 침실의 다실. 안채 화장실. 귤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온두막 내부. 아래 공간은 불을 피울 수 있는 반 외부 공간이다. 입구와 온두막. 거실 툇마루. 의귀소담은 ‘ㅁ’자형의 평면 구성을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중정을 거쳐 집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야외에서도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노천탕. ‘ㅁ’ 자형 한옥 그리고 온두막 의귀소담은 ‘ㅁ’자형의 평면 구성을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중정을 거쳐 집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ㅁ’자형 한옥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의 배치가 없는 2면은 열렸다 닫히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것은 집 외부의 영역을 더 확장해서 쓰고자 하는 의도였으며 귤 나무와 대지 경계에 서 있는 삼나무들이 영역의 구분을 확실하게 해 주고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마당 중심에는 타워 형태의 건물이 상징물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 건물의 이름은 온두막이라고 하며 말 그대로 오두막과 원두막을 합쳐 놓은 기능을 하고 있다. 온두막의 아래 공간은 불을 피울 수 있는 반 외부공간이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공간은 귤 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이 온두막은 외부에서 볼 때는 특별할 것 없는 시골집에 특별한 조형으로 인식되며 하부 공간은 중정과 어우러져 재미있는 공간의 혼합이 이루어진다. 내외부 경계를 흐리는 간살 회전 도어. 정원에서 바라본 실내. 외부재료나 돌담 등을 통해 제주의 옛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너와 외벽. 외부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에서 본 전경. 의귀소담은 작은 마을 속 귤 밭에 위치한다. 돌담과 어우러지는 의귀소담 전경. 고영성·이성범(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건축가) 고영성 건축가는 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솔토건축을 거쳐 2011년 디자인연구소이엑스에이를 개소했다. 이후 2013년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로 상호를 변경해 현재까지 다수의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간의 표면에 대한 중요성보다 그 본질의 진정성에 주목하는 건축을 지향한다. 이성범 건축가는 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축의 가치를 탐구하고 건축의 본질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미지와 피상 위주의 건축으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건축적 가치를 모색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건축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BF(Barrier Free) 인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10-3311-3278 destiny0913@daum.net http://formative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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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5] 옛집에 대한 향수 제주도 의귀소담 Uigwi So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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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층별로 독립성 강화한 고급형 철근콘크리트 주택 93평형
- 층별로 독립성 강화한 고급형 철근콘크리트 주택 93평형 3층 규모로 계획한 이 주택은 층별로 거실과 주방을 배치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손님이 자주 방문하는 건축주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면적 117.56㎡(35.56평) 연면적 307.19㎡(92.92평) 1층 117.28㎡(35.48평) 2층 117.12㎡(35.42평) 3층 72.19㎡(21.84평) 포치 7.88㎡(2.38평) 데크 25.93㎡(7.84평) 베란다 44.77㎡(13.54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라임스톤, 세라믹 패널, 파벽돌, 고밀도 목재 패널, 알루징크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알루징크 창호재 시스템창호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여러 가지 외장재 조화로 다양한 분위기 표현 실외 디자인 이 주택은 지상 3층 규모에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었다. 동시대적 디자인에 산뜻한 라임스톤과 파벽돌, 고밀도 목제 패널, 세라믹 패널을 결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주택 외벽에 사용한 고밀도 목제 패널과 세라믹 패널은 외부 디자인의 포인트 역할을 하며, 세련된 분위기까지 풍긴다. 3층 베란다에 설치한 유리 난간은 심플한 주택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도 한결 깔끔한 느낌을 전한다. 지붕재로 사용한 알루징크는 특유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거실과 식당 방 두 개,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 공간인 거실과 식당은 일렬로 배치해 이동 동선을 줄여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2층에는 거실과 주방을 비롯해 부부 침실과 침실 두 개, 욕실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부부 침실에는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을 연결하고, 침실 2에도 별도 드레스룸을 구성해 편리한 동선과 넉넉한 수납을 확보했다. 3층에는 거실과 손님방, 욕실,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3층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넓고 쾌적하게 취미생활을 누리도록 했다. DESIGN POINT 베란다 : 실외 욕조를 설치해 넉넉한 여가 공간 구현 평면 : 가족 구성원의 사생활 보호를 실현한 평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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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층별로 독립성 강화한 고급형 철근콘크리트 주택 9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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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주방, 욕실 제품과 대표 전시장
- 주방과 욕실은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방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 욕실은 청결과 휴게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공간인 만큼 쇼룸을 직접 방문해 디자인에서 자재, 성능까지 직접 체험한 뒤 선택하길 바란다.글 이수민 기자 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9개 층, 총 6000㎡에 달하는 규모의 전시장이다. 단품 가구가 아닌 공간을 구성한다. 매장은 용도에 따라 1, 2층은 침실 관, 3층은 거실 관, 5층은 서재와 자녀 방 관, 6층은 키친앤바스 관으로 나뉜다. 7층 리모델링 관에는 창호, 마루, 조명 등 건자재와 가족의 생애 주기에 맞춰 꾸민 모델하우스가 함께 준비돼 있어 자재를 공간에 매칭했을 때 분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패브릭 관, 8층은 생활용품 관으로 하우스 데코에 있어 필요한 자재와 제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문의 02-542-8558 www.hanssem.com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현대리바트 키친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주방가구 전문 매장이다. 지상 2층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방가구, 1층은 프리미엄 주방가구인 리첸을 중심으로 전시돼 있다. 리첸 제품은 도장을 비롯해 무늬목, 유리, 타일 등 독특한 재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층은 주방 외에도 드레스룸, 현관, 거실까지 하나의 집처럼 꾸며져 있어 제품을 매칭 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쇼룸에 가구 전문가가 늘 머무르면서 제품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실측에서 최종 견적까지 최소 세 번 이상 상담을 거치고 제작은 5일, 맞춤 제품은 7일 정도 소요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18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8시문의 02-546-4001 www.hyundailivart.co.kr 넵스 쇼룸.종합가구 전문 기업 넵스가 논현과 파주에 보유하고 있는 쇼룸이다. 논현점에서는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4·5층에는 수입 가구 브랜드 세자르와 슐러를, 6층에서는 로컬 프리미엄 주방 넵스 프라임을 만나볼 수 있다. 파주점에서는 주방, 리빙, 사무가구, 수입 주방 등을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와 스마트 오피스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본관과 넵스 홈이 만든 디자인 가구부터 퍼니노바, 소울, 인터스틸 등 북유럽 수입 가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논현점은 인테리어 상담 시, 사전 방문 예약 필요하다. 위치 논현점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8 | 파주점 경기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77영업시간 논현점 오전 9시~오후 6시 | 파주점 오전 10시~오후 7시 공휴일 휴무문의 논현점 1566-2300 | 파주점 02-3460-8133 www.nefs.co.kr 에넥스 목동 전시장.주방 가구는 물론 침대, 소파, 거실장, 현관장 등 인테리어 가구를 한 곳에서 둘러보고 쇼핑, 견적, 판매 시공 문의까지 가능한 복합매장이다. 1층은 노블관, 2층은 스페셜관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매장으로 주방가구와 인테리어 관련 가구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남부법원사거리에서 신정네거리역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위치한다. 위치 서울 양천구 신월로 351문의 02-2696-5511 enex.co.kr 대림 바스 논현 직영 쇼룸.감각적인 스타일의 맞춤형 욕실을 선보이는 쇼룸. 마치 하나의 방처럼 욕실을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꾸며놓았다. 양변기, 세면기와 같은 위생 도기와 수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욕실 스타일과 콘셉트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실버 및 공공시설 존 등 별도의 욕실을 구현한 공간 등이 있다. 같은 건물에 대림 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대림 디움은 홈 토탈 리모델링 전시 공간으로 대림 디움의 욕실, 주방, 수납 가구 등 패키지 스타일을 직접 만나보고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05 JAY 빌딩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1588-4360 www.daelimbath.com 더이누스.욕실 자재 전문 기업인 이누스가 운영하는 전시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 전시관으로 욕실 타일,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전문 플래너가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세한 상담과 견적 산출을 돕는다. 최근 추가로 온라인 쇼핑몰 ‘더 이누스 몰’을 오픈했다. 더 이누스 몰은 이미지 중심으로 UX(User Experience)를 간편화하고,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쇼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누스 큐리에이션 패키지를 제안하고 기능을 중심으로 디테일한 옵션 설명을 제공해 더욱 편리해진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문의 02-6972-1790 쇼핑몰 더 이누스 몰 https://mall.theinus.co.kr/ 로얄라운지.로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욕실 복합문화공간이다. 논현에 위치하며 욕실 공간을 꾸며 놓은 '욕실 전시장', 아트 갤러리와 문화센터가 있는 '갤러리로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카페&다이닝' 공간으로 나뉜다. 욕실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와 스마트 욕실 '로얄컴바스'를 체험할 수 있다. 강남의 로얄라운지 외에 경기도 화성에 아웃렛도 보유하고 있다. 2400평 규모의 아웃렛에는 200여 개 국내 외 유명 욕실 브랜드의 제품과 4000여 종의 바스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2000여 종의 이탈리아, 스페인 산 등의 다양한 수입 타일 등을 전시하고 있다. 무료 견적과 전문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위치 로열 라운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709 로얄빌딩 화성센터 경기 화성시 시청로 895-20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토요일 공휴일~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로열 라운지 070-7464-6440 http://mall.iroyalbath.com로얄바스 아웃렛 화성센터 031-354-8115 자연 질감 살린 타일 많은 상아타일.논현동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6개 층의 쇼룸에서 타일과 위생도기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는 대형 타일이 전시돼 있고, 3~5층에서는 판매용 타일과 위생도기로 꾸민 쇼룸을 볼 수 있다. 내추럴한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돌을 가미한 타일이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애용되는 콘크리트 타일이 많다. 그밖에 국내 대학 도예학과와 연계해 개발한 핸드메이드 데코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618 상아타일 빌딩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토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및 명절 휴무)문의 02-3442-1250 www.sangahtile.com 트렌디한 타일 취급 윤현상재.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타일 전문점.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수입한 세라믹 타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트렌디한 타일을 주로 취급하며 내추럴 타입에서 북유럽,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이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쇼룸, 3층과 4층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5층은 타일을 이용한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26길 14 윤현빌딩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0-0145 www.younhyun.com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구비 유로세라믹. 유로세라믹은 타일과 함께 조명, 가구를 취급하는 업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에 타일과 조명, 가구 등을 스타일링 해놓은 쇼룸이 있다. 1층은 타일로 꾸민 공간, 2~3층은 위생도기, 가구와 함께 구성된 쇼룸과 공간에 적용된 모자이크 타일이 전시돼 있다. 강도가 크고 두께가 다양해 실내 벽, 바닥은 물론 외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라미남 사에서 생산한 대형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대리석, 목재 등의 자연 질감을 살린 다양한 타일도 구비하고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127길 14 유로타워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3-6031 www.eurotile.co.kr 눈에 띄는 포인트 타일 전문 키엔호.화려한 색과 무늬의 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곳. 스페인과 포르투갈, 인도네시아에서 엔커스틱 방식으로 수작업해 만들어진 타일을 수입한다. 대게 박스나 면적 단위로 판매하지만, 장식용으로 낱장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다. 쇼룸에서는 타일 외에도 시멘트 블록이나 빈티지 가구도 함께 취급한다. 또 대리석 소재인 타일의 방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발수코팅제를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44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 문의 02-717-6750 www.kienho.com 감각적인 타일 스타일링 대보세라믹스.37년 역사의 타일 전문 기업 대보세라믹스가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타일 전시장.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감:스페이스’라고 이름도 붙였다. 이름 그대로 타일의 색과 패턴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타일로 마감한 공간 안에서 티를 음미하고 향을 느끼는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타일을 이용한 감각적인 스타일이 시선을 끈다. 이곳의 제품은 100% 국내 공정으로 생산한다. 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12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공휴일 휴무) 문의 02-472-6350 www.biot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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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주방, 욕실 제품과 대표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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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업체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
- 케이드우드테크가 7월 14일 송파구 본사 1층에 운영하던 전시장을 ‘사운드메이트’ 브랜드 출시와 함께 주력 제품을 모두 선보이도록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했다. 전시장은 ▲방음, 음향 관련 인테리어 ▲건물 외벽, 데크, 펜스, 조경 제품 ▲건강한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원목 루버 ▲방화 원목 현관문과 목재 관리 제품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부드럽고 선명한 음향 환경 제공 시대 변화에 맞춰 빠르게 실내외 마감재를 개발해온 ㈜케이디우드테크가 기존 전시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선보였다. 전시장 오픈 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사운드메이트 브랜드 론칭 소식이다. 사운드메이트는 케이디우드테크가 실내 흡음재 및 방음벽 분야에 새로 진출한 브랜드다. 사운드메이트 제품은 규모와 용도에 따라 주택, 음악실, 개인 방송실에 적절한 ‘어쿠스틱 보드패널’, 연주 홀이나 세미나실, 교회, 사찰 등 기술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어쿠스틱 클릭루버’, 도로와 건물 외벽 등 외부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어쿠스틱 찬넬리브’, 빌딩이나 호텔 라운지, 건물 파사드 공간을 웅장한 스케일로 연출하는 ‘그랜드 콤비네이션 찬넬리브’가 있다. 이 가운데 전시장 내부에는 어쿠스틱 보드패널과 클릭루버 시스템으로 거실존, 천장존, 웨이브 벽 마감존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도로 방음벽 어쿠스틱 찬넬리브, 그랜드 콤비네이션 찬넬리브, 규화목 외장재를 설치했다.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외부에 드러난 전면에 목재 우드슬랫을 균일하게 나열하고 후면에 PET 흡음재를 덧댄 제품이다. 간격을 촘촘하게 배치한 우드슬랫이 고주파를 반사하고 흡음재가 저주파와 비대칭 잔음을 흡수해 소리를 맑고 선명하게 만든다. 100% 원목으로 제작해 소리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최고의 음향 환경을 제공하는 우드슬랫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도록 다양한 컬러를 준비해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까지 갖춘 제품은 뒷면에 전용 벽걸이식 알루미늄 브라켓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셀프 시공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5월 오디오마니아 카페에서 어쿠스틱 보드패널 공동구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원 쉼터 우드세움 선보여 전시장 중앙에는 편안한 쉼터 우드세움이 관람객을 편안하게 맞이한다. 우드세움은 아이들의 야외 놀이터나 정원 쉼터로 개발한 제품이다. 원형으로 제작한 우드세움은 지름 2000㎜와 2400㎜가 있으며, 높이는 지름과 동일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소재는 질감이 부드러운 아프리카 하드우드인 실크우드(Okoume)를 사용했다. 실크우드 목재를 사이사이 비우고 엇갈리게 쌓은 외형은 독특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규칙과 불규칙 경계에서 생겨난 수많은 틈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내부에 그려내 신비로운 모습도 보여준다. 목재 표면은 규화제를 침투시켜 내후성을 높임으로써 별다른 관리 없이 수명을 10년간 유지하며, 환경에 따라 최대 4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규화 처리한 표면은 1년간 햇빛과 비바람을 맞으며 서서히 은빛 회색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변화를 감상하는 것도 우드세움만의 매력 포인트다. 이외 전시장 외부와 내부, 바닥에도 다양한 마감재를 설치해 관람객이 편안하게 제품을 살펴보고 선택하도록 준비했다. 홍탁 대표는 “건축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케이디우드테크가 이번에 한국 음향 산업의 자존심을 만들었다”며 오픈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운드메이트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집에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위로받을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해 개발했다”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구처럼 설치해 극장 같은 음향효과를 내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전시장 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케이디아트월 전시장관람 시간 월~토 09시~18시(토요일 예약 필수)문의 02-34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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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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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업체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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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3]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3)
-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3) 주방과 욕실 주방과 욕실은 건강한 삶을 위하여 살뜰하게 챙겨야할 공간이다. 주방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 욕실은 청결과 휴게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공간인 만큼 쇼룸을 직접 방문해 디자인에서 자재, 성능까지 직접 체험한 뒤 선택하길 바란다 글 이수민 기자 한샘디자인파크 논현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9개층, 총 6000㎡에 달하는 규모의 전시장이다. 단품 가구가 아닌 공간을 구성한다. 매장은 용도에 따라 1, 2층은 침실관, 3층은 거실관, 5층은 서재와 자녀방관, 6층은 키친앤바스관으로 나뉜다. 7층 리모델링관에는 창호, 마루, 조명 등 건자재와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춰 꾸민 모델하우스가 함께 준비돼 있어 자재를 공간에 매칭했을 때 분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패브릭관, 8층은 생활용품관으로 하우스 데코에 있어 필요한 자재와 제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운영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문의 02-542-8558 www.hanssem.com 리바트키친플러스 논현점. 현대리바트키친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 주방가구 전문 매장이다. 지상 2층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방가구, 1층은 프리미엄 주방가구인 리첸을 중심으로 전시돼 있다. 리첸 제품은 도장을 비롯해 무늬목, 유리, 타일 등 독특한 재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층은 주방 외에도 드레스룸, 현관, 거실까지 하나의 집처럼 꾸며져 있어 제품을 매칭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쇼룸에 가구 전문가가 늘 머무르면서 제품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실측에서 최종견적까지 최소 세 번 이상 상담을 거치고 제작은 5일, 맞춤 제품은 7일 정도 소요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18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8시 문의 02-546-4001 www.hyundailivart.co.kr 넵스 쇼룸. 종합가구 전문 기업 넵스가 논현과 파주에 보유하고 있는 쇼룸이다. 논현점에서는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4·5층에는 수입가구 브랜드 세자르와 슐러를, 6층에서는 로컬 프리미엄 주방 넵스 프라임을 만나볼 수 있다. 파주점에서는 주방, 리빙, 사무가구, 수입 주방 등을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와 스마트 오피스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본관과 넵스홈이 만든 디자인 가구부터 퍼니노바, 소울, 인터스틸 등 북유럽 수입 가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이다. 위치 논현점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8 파주점 경기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77 운영시간 논현점 오전 9시~오후 6시 인테리어 상담시, 사전 방문 예약 필요 파주점 오전 10시~오후 7시 공휴일 휴무 문의 논현점 1566-2300 www.nefs.co.kr 파주점 02-3460-8133 에넥스 목동전시장. 붙박이장, 침대, 쇼파, 거실장, 현관장 등 인테리어 가구를 한곳의 매장에서 쇼핑, 견적, 판매 시공이 가능토록 준한 복합매장이다. 남부법원사거리에서 신정네거리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눈에 띄 주방 및 인테리어 가구 복합매장이 이다. 기존 주방가구 매장들이 주방가구만을 전시하는 것과 달리 에넥스 목동전시장은 1, 2층은 복합매장으로 전시하고 1층은 노블관과 2층은 스페셜관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매장으로 주방가구와 인테리어 관련 가구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위치 서울 양천구 신월로 351 문의 02-2696-5511 대림 바스 논현 직영 쇼룸. 감각적인 스타일의 맞춤형 욕실을 선보이는 쇼룸. 마치 하나의 방처럼 욕실을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꾸며놓았다. 양변기, 세면기와 같은 위생도기와 수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욕실 스타일과 콘셉트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실버 및 공공 시설존 등 별도의 욕실을 구현한 공간 등이 있다. 같은 건물에 대림 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대림 디움은 홈 토탈.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05 JAY 빌딩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문의 1588-4360 이누스. 욕실 자재 전문기업인 이누스가 운영하는 전시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 전시관으로 욕실 타일,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을 전시해놓았다. 특히 전문 플래너가 상주하며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세한 상담과 견적 산출을 돕는다. 1975년 설립된 더이누스는 욕실 도기, 타일,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을 생산하는 욕실 브랜드다. 추가로 온라인 쇼핑몰 ‘더이누스몰’을 오픈했다. 더이누스몰은 이미지 중심으로 UX(User Experience)를 간편화하고,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쇼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누스 큐리에이션 패키지를 제안하고 기능을 중심으로 디테일한 옵션 설명을 제공해 더욱 편리해진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더이누스몰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욕실 큐리에이션 패키지는 유니크 시리즈 Unique Series, 웰니스 시리즈 Wellness Series 등 총 3가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0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 문의 02-6972-1790 쇼핑몰 더이누스몰 https://mall.theinus.co.kr 로얄라운지.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와 스마트 욕실 ‘로얄컴바스’ 체험 쇼룸을 비롯해 아트갤러리와 문화센터, 이탈리안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는 욕실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는 24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욕실 아울렛에는 200여개 국내 외 유명 욕실 브랜드와 4000여 종 다양한 상품을 구미하고 있다. 여기에 2000여종 이탈리아, 스페인산 고급 타일부터 다양한 수입타일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무료 견적을 무료 견적과 전문 상담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치 로얄라운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709 로얄빌딩 화성센터 경기 화성시 시청로 895-20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토요일 공휴일~오후 6시 (일요일 휴무) 문의 로얄라운지 070-7464-6440 로얄바스 아울렛 화성센터 031-354-8115 욕실전시장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오후 6시 자연 질감 살린 타일 많은 상아타일. 논현동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6개 층의 쇼룸에서 타일과 위생도기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는 대형 타일이 전시돼 있고, 3~5층에서는 판매용 타일과 위생도기로 꾸민 쇼룸을 볼 수 있다. 내추럴한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돌을 가미한 타일이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애용되는 콘크리트 타일이 많다. 그밖에 국내 대학 도예학과와 연계해 개발한 핸드메이드 데코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618 상아타일 빌딩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및 명절 휴무) 문의 02-3442-1250 트렌디한 타일 취급 윤현상재.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타일 전문점.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수입한 세라믹 타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트렌디한 타일을 주로 취급하며 내추럴 타입에서 북유럽,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이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쇼룸, 3층과 4층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5층은 타일을 이용한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26길 14 윤현빌딩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0-0145 www.younhyun.com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구비 유로세라믹. 유로세라믹은 타일과 함께 조명, 가구를 취급하는 업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에 타일과 조명, 가구 등을 스타일링 해놓은 쇼룸이 있다. 1층은 타일로 꾸민 공간, 2~3층은 위생도기, 가구와 함께 구성된 쇼룸과 공간에 적용된 모자이크 타일이 전시돼 있다. 강도가 크고 두께가 다양해 실내 벽, 바닥은 물론 외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라미남 사에서 생산한 대형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대리석, 목재 등의 자연 질감을 살린 다양한 타일도 구비하고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127길 14 유로타워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3-6031 www.eurotile.co.kr 눈에 띄는 포인트 타일 전문 키엔호. 화려한 색과 무늬의 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곳. 스페인과 포르투갈, 인도네시아에서 엔커스틱 방식으로 수작업해 만들어진 타일을 수입한다. 대게 박스나 면적 단위로 판매하지만, 장식용으로 낱장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다. 쇼룸에서는 타일 외에도 시멘트 블록이나 빈티지 가구도 함께 취급한다. 또 대리석 소재인 타일의 방수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발수코팅제를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44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 문의 02-717-6750 www.kienho.com 감각적인 타일 스타일링 대보세라믹스. 37년 역사의 타일 전문기업 대보세라믹스가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타일 전시장.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감:스페이스’라고 이름도 붙였다. 이름 그대로 타일의 색과 패턴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타일로 마감한 공간 안에서 티를 음미하고 향을 느끼는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타일을 이용한 감각적인 스타일이 시선을 끈다. 이곳의 제품은 100% 국내 공정으로 생산한다. 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12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biot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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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3]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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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업체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
-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업체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 케이드우드테크가 7월 14일 송파구 본사 1층에 운영하던 전시장을 ‘사운드메이트’ 브랜드 출시와 함께 주력 제품을 모두 선보이도록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했다. 전시장은 ▲방음, 음향 관련 인테리어 ▲건물 외벽, 데크, 펜스, 조경 제품 ▲건강한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원목 루버 ▲방화 원목 현관문과 목재 관리제품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부드럽고 선명한 음향 환경 제공 시대 변화에 맞춰 빠르게 실내외 마감재를 개발해온 ㈜케이디우드테크가 기존 전시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선보였다. 전시장 오픈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사운드메이트 브랜드 런칭 소식이다. 사운드메이트는 케이디우드테크가 실내 흡음재 및 방음벽 분야에 새로 진출한 브랜드다. 사운드메이트 제품은 규모와 용도에 따라 주택, 음악실, 개인 방송실에 적절한 ‘어쿠스틱 보드패널’, 연주 홀이나 세미나실, 교회, 사찰 등 기술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어쿠스틱 클릭루버’, 도로와 건물 외벽 등 외부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어쿠스틱 찬넬리브’, 빌딩이나 호텔 라운지, 건물 파사드 공간을 웅장한 스케일로 연출하는 ‘그랜드 콤비네이션 찬넬리브’가 있다. 이 가운데 전시장 내부에는 어쿠스틱 보드패널과 클릭루버 시스템으로 거실존, 천장존, 웨이브 벽 마감존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도로 방음벽 어쿠스틱 찬넬리브, 그랜드 콤비네이션 찬넬리브, 규화목 외장재를 설치했다.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외부에 드러난 전면에 목재 우드슬랫을 균일하게 나열하고 후면에 PET 흡음재를 덧댄 제품이다. 간격을 촘촘하게 배치한 우드슬랫이 고주파를 반사하고 흡음재가 저주파와 비대칭 잔음을 흡수해 소리를 맑고 선명하게 만든다. 100% 원목으로 제작해 소리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최고의 음향 환경을 제공하는 우드슬랫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도록 다양한 컬러를 준비해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까지 갖춘 제품은 뒷면에 전용 벽걸이식 알루미늄 브라켓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셀프시공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5월 오디오마니아 카페에서 어쿠스틱 보드패널 공동구매 체험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원 쉼터 우드세움 선보여 전시장 중앙에는 편안한 쉼터 우드세움이 관람객을 편안하게 맞이한다. 우드세움은 아이들의 야외 놀이터나 정원 쉼터로 개발한 제품이다. 원형으로 제작한 우드세움은 지름 2000㎜와 2400㎜가 있으며, 높이는 지름과 동일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소재는 질감이 부드러운 아프리카 하드우드인 실크우드(Okoume)를 사용했다. 실크우드 목재를 사이사이 비우고 엇갈리게 쌓은 외형은 독특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규칙과 불규칙 경계에서 생겨난 수많은 틈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내부에 그려내 신비로운 모습도 보여준다. 목재 표면은 규화제를 침투시켜 내후성을 높임으로써 별다른 관리 없이 수명을 10년간 유지하며, 환경에 따라 최대 4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규화처리한 표면은 1년간 햇빛과 비바람을 맞으며 서서히 은빛 회색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변화를 감상하는 것도 우드세움만의 매력 포인트다. 이외 전시장 외부와 내부, 바닥에도 다양한 마감재를 설치해 관람객이 편안하게 제품을 살펴보고 선택하도록 준비했다. 홍탁 대표는 “건축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케이디우드테크가 이번에 한국 음향 산업의 자존심을 만들었다”며 오픈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운드메이트 어쿠스틱 보드패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집에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위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해 개발했다”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구처럼 설치해 극장 같은 음향효과를 내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전시장 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케이디아트월 전시장 관람 시간 월~토 09시~18시(토요일 예약 필수) 문의 02-34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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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업체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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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3D 합성목재 데크타일 신제품 출시
- 데크타일 전문 회사 ㈜비지비는 설치가 쉽고, 관리가 편한 조립식 마루 3D WPC 데크타일을 출시했다.WPC(Wood Plastic Composite)란 천연 목재와 플라스틱수지(열가소성 수지)를 혼합 후 압출해 만든 자재로 고급스러운 목재 질감과 내수, 내습, 내 충성을 지닌 신개념 외장재다. 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목재 대체상품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재이며 저항력, 내구성이 우수하고 천연 목재나 방부목에 비해 물에 강하고 변형, 변색 없는 반영구적 자재로 유지 관리가 편한 자재다. 테라스, 베란다, 현관과 욕실, 세탁실 등 다양한 장소에 사용 가능하다. 크기는 가로 30㎝×세로 30㎝이며, 두께는 20㎜다. 시공방법은 원하는 규격에 맞춰 각 타일을 끼어 맞추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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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3D 합성목재 데크타일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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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인 익스테리어 디자인 아이템 합성목재
- 합성목재가 건축물의 외장재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데크 바닥재로 인식되었던 합성목재는 ‘소재의 안정성, 다양한 컬러, 유지관리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추럴 모던스타일의 주택이나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상업공간을 디자인해야 한다면, 이제 합성목재는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글 박창배 기자 자료제공 뉴테크우드코리아 제주 무민랜드_ 사이딩 US09 / 스카이블루(SB), 레드시더(RCE) 익스테리어 시장에서 합성목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외부 기후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천연 나무의 느낌을 변함없이 처음의 상태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이페, 방킬라이, 가라파 등의 천연 목재는 1~2년을 주기로 오일스테인을 도포해 표면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변색, 수분에 의한 갈라짐과 부패로 인해 건축물의 외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반면 합성목재는 천연 목분에 친환경 고분자수지를 고밀도 압축해 만든 제품으로, 천연목재의 질감과 컬러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수분에 강해 뒤틀림이 없다. 표면이 360˚ 피복 처리된 고급 재질의 합성목재일수록 내구성이 좋고 강한 자외선에서도 변색이 없고, 간단한 물 청소만으로도 추가 비용 없이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자연 컬러 연출이 가능하여 건축물 콘셉트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각종 수변시설, 아파트 조경시설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고급 주택, 리조트, 상업시설 등 익스테리어의 다양한 마감재로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 기업인 뉴테크우드사의 친환경 합성목재 ‘울트라쉴드’가 국내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축시장에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수 비고리조트_ 데크 UH07 / 화이드듀(WD) 수원 망포도서관_ 데크 UH07 / 티크(TK)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콜라보 ‘울트라쉴드 데크’건물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데크를 빼놓을 수 없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연과 집을 연결하는 장소로, 상업시설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원주택, 리조트 등에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데크의 반응이 뜨겁다. 시공 후에도 변형 변색이 없는 첨단 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울트라쉴드 데크는 그동안 데크의 유지 관리에 들였던 ‘시간과 금전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의 취향이나 어떠한 건축물과의 콜라보가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 라인업은 뉴테크우드의 장점으로 엔티크, 챠콜, 이페, 라이트 그레이, 실버 그레이, 오크, 티크, 월넛, 화이트 듀를 베스트 컬러로 추천한다. 울산 수목원_ 사이딩 US09 / 티크(TK) 건축 디자인의 트렌드 리더 ‘울트라쉴드 사이딩’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연 친화적인 건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 외벽 마감재인 울트라쉴드 사이딩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울트라쉴드 사이딩은 건물 마감재의 영역을 한 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제시한 제품이다. 기존 투박스러웠던 목재 사이딩의 모습을 탈피해 가벼우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천변 일률적인 목재 컬러를 과감히 벗어나 컬러 믹스로 리얼 천연목 표현뿐 아니라, 스카이 블루, 화이트 듀, 레드시더, 애프리콧 등 독특한 컬러를 접목해 건축 외관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내구성을 기본으로 유해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전원주택, 아파트, 상업시설물 등에서 건축물의 포인트 외벽재로 많이 쓰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성곽 모양의 나뭇결 질감과 입체구조의 울트라쉴드 캐슬형 사이딩은 요즘 고급 외벽 마감재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색상은 레드 시더, 티크, 이페 총 3종이다. 당진 수목원_ 사이딩 UH46 / 이페(IPE) 용인 스타벅스_ 사이딩 US09 / 믹스매치: 티크(TK), 애프리콧(AY) 자연과의 소통과 개방감을 부여한 ‘울트라쉴드 루버’채광, 프라이버시, 디자인을 모두 얻는 외벽 마감재를 찾으라면, 바로 루버를 손꼽을 수 있다. 루버는 금속, 벽돌, 목재 등의 소재를 나열해 외부 벽체나 가림막으로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소재다. 천연 목재의 질감과 소재의 기능성을 살려 외부 벽면, 발코니, 가림막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타 소재와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개방감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가로, 세로, 격자 등의 시공법은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공간의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응용이 가능한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 루버는 건축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강릉 툇마루_ 루버 UH38 / 월넛(WN) 셀프 인테리어의 완성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집을 정원 삼아 꾸미는 홈가드닝 인테리어가 실속파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다.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DIY형 인테리어 자재는 최고의 득템! 2020년에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쉴드 디자인퀵데크가 있다. 베란다, 욕실, 현관, 펜트리 심지어 테라스, 옥상, 정원 및 외부 야외 공원이나 상업 공간까지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DIY형 조립식 데크다. 디자인퀵데크는 100% 친환경 소재로 이뤄져 있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제품 변형과 변색이 없어 물청소가 많은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연결하거나 잘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디자인하듯 믹스 앤 매치하면 나만의 개성 넘치는 공간이 완성된다. 제품은 크기에 따라 총 3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컬러는 티크, 이페, 월넛, 라이트 그레이가 베스트셀러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스카이블루(SB)와 스프링그린(SG)은 개성 넘치는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김포 마리나베이_ 루버 UH38 / 월넛(WN) 용인 개인주택_ 디자인퀵데크 / 스카이블루(SB), 스프링그린(SG) 뉴테크우드는 디자인, 품질, 시공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축, 인테리어, DIY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 현장으로는 유니크한 컬러의 사이딩을 적용한 무민랜드제주, 건물 전체를 루버로 마감해 모던하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강릉 툇마루 카페, 컬러 믹스 매치 사이딩재로 마을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스타벅스 DT점, 캐슬형 사이딩재로 전남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뉴테크우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용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문의 뉴테크우드코리아 02-2236-4516 www.newtechwood.co.kr ▶첨단 멀티 플레이어 울트라쉴드◀울트라쉴드는 글로벌 합성목재 전문 기업인 뉴테크우드의 제2세대 최첨단 합성목재로, 360도 피복 처리 및 UV 코팅 처리로 수분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변형 및 변색이 일어나지 않으며, 설치 후 주기적인 오일스테인 도포 등 보수관리 없이 간단한 물 청소만으로도 반영구적 유지가 가능하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을 갖는 뉴테크우드의 기술력이다. 울트라쉴드는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택단지, 전원주택 등 다양한 곳에서 데크, 사이딩, 루버, 펜스, DIY 등의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20여 가지의 색상을 갖추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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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인 익스테리어 디자인 아이템 합성목재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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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는 정원 설계
- 정원이 안겨 주는 재미와 흥분에 빠지려면, 그전에 정원 계획부터 차분하게 세워야 한다. 혹시 정원 계획은 전문가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미루지는 않았는지? 전문가의 손에만 의지하려고 든다면 나만의 정원 만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그 계획을 어떻게 마당으로 옮길까? 글 사진 이성현(푸르네 대표) 02-529-2030 www.ipurune.com 부지 조건 살피기부지가 지닌 조건을 살펴보자. 정원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햇빛, 바람 그리고 비가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지라야 좋다. 햇빛 햇빛은 정원수가 자라는 데에 중요한 조건이다. 햇빛의 양에 따라 나무들의 모양은 물론 결실을 맺는 열매들의 빛깔도 달라진다. 햇빛은 정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따사롭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혹, 앞집에 가려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다면, 잔디는 자라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물론 월동(越冬)을 하는 각종 식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바람 바람이 충분히 드나드는지 살펴보자. 햇빛이 잘 드는 부지의 경우에는 대개 바람 역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바람을 가로막는 시설물이 있다면, 정원수에 각종 병충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부지를 선정할 때는 바람의 통로를 생각하기 바란다. 접근성 진입로에서 정원을 거쳐 현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쉬운지 살펴보자. 접근하기 편리한 정원 길이 갖춰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멋진 정원 길을 만들지 생각해 보자.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한 번쯤 검토하는 것도 좋다. 부지 모양이 반듯한 정사각형이거나, 별 특징이 없다면 재미난 정원으로 만드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정원으로 적합한 부지는 조금이나마 변화를 갖춘 곳이라야 좋다. 현재의 부지가 특이한 형태를 갖췄다면, 구역별로 테마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지금부터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면서 나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자. 정원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햇빛, 바람 그리고 비가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지라야 좋다. 주택과의 관계 생각하기전원주택단지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주택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원을 갖추어 놓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주택 시공 마무리 단계에서 정원 공사를 해서 그런지 대부분 잔디를 깔고 소나무 몇 그루만 심어 놓았을 뿐이다. 마치 양장(洋裝)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는 고무신을 신고 외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외형과 인테리어에만 치중한 채 정작 집의 멋과 기능을 한층 이끌어내는 정원은 배려하지 않는다. 정원이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임에도 불구하고……. 건물과 정원은 그 공간을 함께 구성해야 한다. 전원에 집을 짓는 것은, 사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지내고자 하는 욕구들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따라서 정원을 구성할 때는 그러한 특징과 더불어 편리성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주택의 포인트 부분을 정원수로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정원수를 선택할 때에는 주택의 마감 방식과 외장재의 종류, 색상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울러 편리성과 멋도 빼놓을 수 없다. 주택과 정원을 잇는 전이 공간인 덱은 건축물이면서 정원 구조물에 속한다. 덱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이 이루어지는 편리한 공간이지만, 정원의 멋도 한껏 자아내 전원의 운치를 고조시킨다. 주택이 직사각형이라면 덱은 조금이나마 변화 있게 설계해 보자. 물론 색상 선택도 중요한 항목이다.이처럼 주택과 정원의 관계는 편리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므로 세심하게 계획해 보자. 아무리 좋은 테마라고 할지라도 정원 부지가 갖는 경관과 위치적 특징을 배려해 선정해야 한다. 우리 마당의 특징 - 경관과 위치우리 집 마당의 특징은 무엇이고, 마당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관심을 갖자. 하늘이 어떻게 보이는지, 강물이 보이는지, 먼 산봉우리가 몇 개나 보이는지, 길은 보이는지 하는 주변 경관을 살펴보자. 어디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에 따라서 정원의 형태가 달라진다. 하늘을 머리에 인산을 배경으로, 앞으로 물이 보이는 위치라면 누구나 말하는 명당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어디 그런 땅을 만난다는 것이 돈만 갖고 되는 일이겠는가? 어쨌든 정원 부지의 주변 경관은 중요하다. 정원 부지의 위치적 특징을 살펴보자. 차도보다 마당이 낮거나 높은지, 주변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정원수로 적당한 수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주택과 정원 부지가 차도보다 높다면 정원이 많이 노출되더라도 주변과 만나는 요소들이 없기에 개방적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차도보다 낮거나, 같은 위치에 있다면 조금은 폐쇄적 형태를 가질 수도 있다. 차도 옆에 바짝 붙은 정원이라면, 정원 활동에 제한을 받아 불편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때는 차도에서의 시선을 가려 줄 적절한 시설물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가리는 데에만 너무 치중하다 보면, 오히려 답답하고 갇힌 듯한 느낌의 정원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처럼 경관 및 위치적 특징을 나열하며 정원의 형태를 구성하다 보면 빼어난 정원 설계도를 만들 수 있다. 정원의 테마 정하기우리 집 정원에 알맞은 테마는 무엇인가? 아름다움보다는 가족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정하는 편이 더 맞겠다. 하지만 어떤 테마든지 보기 좋은 것을 들여오는 과정이 수월치만은 않다. 아무리 좋은 테마라고 할지라도 정원 부지가 갖는 경관과 위치적 특징을 배려해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자칫 못난 정원이 될 수 있다. 즉, 공간의 특징을 살펴 테마를 선정해야 한다. 테마를 선정했다면, 여기에 사용할 소재를 다양하게 알아보자. 하나의 소재를 좀 더 가공해서 사용하면 우리 정원만의 테마로 자리한다. 하지만 멋진 테마라고 할지라도 소재나 그 크기의 선택을 못하면 정원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멋진 테마라고 할지라도 소재나 그 크기의 선택을 못하면 정원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원 누리기이제 이런 정원을 어떻게 누릴지를 알아보자.좋은 계획과 설계 그리고 설치를 끝내면, 이제 정원 안에 들어가 맘껏 누리는 일만 남아 있다. 정원을 누리고 사용하는 데에 딱히 정해진 방법이 있겠는가? 하지만 정원을 갖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좀 더 활짝 열자. 즉 자연에 안겨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의 모양들도 함께 가꾸어 나가는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 물론 이 과정들은 정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정원을 이용하면서 서서히 변해 가는 삶 속에서 조금씩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 정원 안에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물 주기, 가지치기, 나무 심기, 잔디 깎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볼 텐데… 이러한 일들은 정원에서 자연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에 작은 일부터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원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잔디의 면적과 들어오는 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원수를 선택하자. 정원을 좀 더 재밌게 구성할 뿐만 아니라 일손까지 덜어주기 때문이다. 마당과 건물의 테두리를 그리고 적절한 배치를 생각하면서 마당 공간을 크게 나누어 보자. 나누어진 공간마다 적당한 구조물과 나무를 그리고 길을 계획해 나가면 대략적인 설계가 끝난다. 실제 계획하기이제 앞에서 살펴본 계획을 실습해 보자. 백지 위에 작은 마당을 그리고, 그 위에 정원의 밑그림을 그려보자. 마당과 건물의 테두리를 그리고 적절한 배치를 생각하면서 마당 공간을 크게 나누어 보자. 나누어진 공간마다 적당한 구조물과 나무를 그리고, 길을 계획해 나가면 대략적인 설계가 끝난다. 옆의 도면처럼 주택의 외곽선이 복잡하고, 정원의 테두리가 다양하다면 정원 만들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넓은 공간을 나눌 수 있기에 각각의 공간마다 특징 있는 모양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렇게 계획한 각각의 모양들이 모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소재와 모양은 너무 좋은데, 정작 한데 모였을 때 어울리지 못한다면 좋지 못한 설계와 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어느 곳에 휴식 공간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인지, 휴식공간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 그리고 휴식공간에는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자. 휴식공간의 소재에 따라 이용 횟수가 달라지므로 좀 더 자연스러운 소재들을 선택해 편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 좋다. 휴식공간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생각하자. 실내에 있다 보면,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좀 더 가까이에서 있어야 자주 그리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제 휴식 공간 주변 어디에 멋스러운 구조물이나 경관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담을 따라 수조가 길게 늘어져 있다면, 그 지루함을 피할 수 있고 천천히 흐르는 물이 넉넉한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좋은 설계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경관 몇 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크기가 다르고 주로 보여 주고 싶은 것을 좀 더 강조하면 좋다. 경관은 구조물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원수로도 표현할 수 있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정원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배롱나무 한 그루가 여름철 긴 시간 화려한 정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경관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큰 구조물과 정원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키 작은 야생화도 무리로 식재하면 작지만 한 계절 화려한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다음으로 정원에서의 길을 살펴보자. 정원 길을 어떤 소재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정원의 느낌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정원 전체 면적 중 정원 길이 차지하는 면적이나 드러나는 부분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원을 오고갈 때의 느낌은 언제나 반복적이기에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런 정원 길도 좀 더 재미난 풍경을 보도록 표현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 보자. 경관과 구조물들의 배치와 정원수뿐만 아니라 작은 꽃까지 선택하고 정원 길까지 자리를 확정하면 설계는 어느 정도 끝이 난다. 계획과 설계가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한 번쯤 검토를 받는다면 좋은 정원으로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 한 가지! 멋진 계획은 멋진 정원으로 이어지지만, 거기에는 투자 금액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알찬 계획으로 멋진 봄을 준비해 보자. 정원을 오고갈 때의 느낌은 언제나 반복적이기에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런 정원 길도 좀더 재미난 풍경을 보도록 표현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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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5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
- 가든 하우스는 정원 생활의 재미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요소다. 여러 계절을 생활하다 보니 가든 하우스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호에는 가든 하우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정원 중심에 가든 하우스 자리하고 있다. 가든 하우스 중심으로 높낮이가 다른 화단을 만들어 정원이 더 깊어 보인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던 겨울이다. 아침 출근길은 불편하겠지만 정원에 내려앉은 눈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로는 즐거워진다.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즐겨본다. 눈 내린 정원은 화려한 색상은 아니지만 순수한 멋스러움으로 겨울정원을 덮고 있다. 추운 겨울정원의 풍경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원사의 4계절 쉼터인 가든 하우스이다. 가든 하우스 작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은 4각의 앵글과 같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신비가 액자 속 풍경화처럼 내 앞에 펼쳐진다. 눈 내린 겨울은 고요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주는 한 폭의 예술작품이다. 가든 하우스에 앉아서 목수국 위에 내린 눈과 석양을 바라보면서 행복에 물들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 이 또한 정원을 가꾸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집과는 다른 개념이번에는 가든 하우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건축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주택을 시공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정원의 중요한 요소다. 집을 짓다 보면 건축물의 외장재와 실내 공간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아 정원에 관심을 두기가 쉽지 않지만 겨울을 보내면서 잠시 집과 정원에 대한 생각에 빠져보자. 이오(필자)가 집을 짓고 처음부터 계획한 또 하나의 집이 가든 하우스다. 정원 생활에서 여러 계절을 생활하다 보니 가든 하우스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생활에 답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외국 정원들을 돌아보면서 문뜩 마주하게 된 정원의 작은 집(가든 하우스)은 다양한 형태와 공간으로 쓰임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 그 공간에 머물면서 누리는 행복감이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 그날의 모든 날씨와 사람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정원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원을 활용하면서 그들이 보내는 일상이 부럽기만 했다. 처음 가든 하우스를 내 공간에 짓고 나니 주변의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다. “뭐 하는 공간이죠?” 그렇다. 정원에 또 하나의 집을 가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든 하우스는 정원의 이용을 더 쾌적하게 하면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공간으로 설명하고 싶다. 각자의 여가생활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말이다. 정원의 작업실로 또는 책을 읽는 공간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사용처로 생각할 수 있다. 집이라고 하는 실내공간으로도 충분할 수 있겠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가든 하우스는 집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자연에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면서 새롭게 일상을 창조해볼 수 있다. 가든 하우스와 유리온실의 중간형이라고 설명해야 할까. 측면 곡선과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가든 하우스에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온다. 그렇게 크지 않은 작은 인원이 들어가는 가든 하우스다. 작은 공간은 작은 공간만이 주는 아늑함이 있다. 정원의 느낌과 건축물의 형태를 고려해 가든 하우스 디자인을 고민해 보자. 정원에서 가든 하우스 공간 찾기정원에서 가든 하우스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어느 장소가 좋을까. 먼저 집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집과는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가든 하우스 자체가 어느 정도 크기가 있다 보니 집과 가깝게 붙어있으면 햇빛이나 바람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소적으로는 집과 정원이 한눈에 보이는 공간이면 제일 좋다. 특히 자연을 가든 하우스에 깊숙이 들일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이 가든 하우스 앞에 펼쳐있으면 매우 좋은 장소라 생각된다. 또는 가장 조용한 공간을 찾는 것도 좋다. 정원에 나와 있을 때 누구의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을 때 가든 하우스에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다. 특히 명상이나 요가를 한다면 더욱 그렇다. 땅의 모양에서 정원을 만들기가 가장 불편한 땅에 가든 하우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바람이 세게 들이치는 장소나, 정원에 조금의 차폐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가든 하우스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집과의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은 약간의 독립된 마음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몇 발자국이라도 집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이 나의 생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지붕이 유리로 되어서 식물 재배도 가능한 가든 하우스 온실이다. 식물 재배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소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측면 하단부를 벽돌로 마감하면 좀 더 견고해 보이고 완성도가 높은 느낌을 준다. 두세 개의 의자만으로도 충분하다. 눈과 비를 피해서 언제든지 정원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면 투자해 볼 만하다. 집과 정원이 별개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으로 경험하게 되는 구조다. 정원에서 더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고려해 보자. 건축물에 붙어있는 가든 하우스다. 거실과 정원을 이어 주는 기능과 정원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느낌을 준다. 건축물의 외관도 입체감을 더해 준다. 가든 하우스 만들기와 활용가든 하우스와 함께 만들면 좋은 요소가 있다. 바비큐장이다. 야외 주방을 만들고 별도의 야외조명까지 설치하면 가든 하우스의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정면 출입문은 자연을 실내로 들일 수 있는 가장 큰 문을 계획해보자. 목재 문이면 더 좋다. 목재는 정원과 조화를 이루고 목재 창살 너머로 보이는 정원은 한 장의 그림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풍경을 직접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오의 가든 하우스는 작업실 겸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음악도 듣고 책도 마음껏 쌓아놓고,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일상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행복감에 만족하며 가든 하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남쪽으로 낸 창문은 ‘신의 은총’이 작업실 실내를 따뜻하게 가득 채워주기를 기대하며 의미 있는 창문을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작은 의미를 담는다면 개인에게 더 상징적인 정원의 집이 될 것이다. 가든 하우스의 모양과 마감재도 다양한 소재와 형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용도에 따른 모양과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7~8명의 모임 공간이라면 20㎡ 정도의 면적이면 적당하다. 그 안에 수도, 전기, 인터넷 그리고 냉난방까지 설치하면 더욱 좋겠다. 이렇게 준비하려면 집을 설계할 때부터 미리 계획해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집과 떨어져 있지 않아도 된다. 집과 정원의 중간 영역에서 서로의 공간을 이어주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거실 공간이 작다면 가든 하우스와 연결해 더 넓은 거실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추운 겨울철 난방에도 도움이 된다. 낮 시간 햇빛으로 데워진 공간의 열기가 밤 시간까지 거실을 보호해 줄 수 있다. 반대로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해 주는 암막 커튼을 설치해야 시원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텃밭에 자리한 작은 하우스다. 텃밭이 생산의 공간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원의 작은 집은 여러 형태로 가능하고 그 기능도 다양하다. 간단히 지붕만 설치했지만 그늘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정원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드러난다. 이 속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가든 하우스에서 친구들과 멋진 파티를 준비해 보자. 요리는 잘 못해도 정성껏 준비하는 시간이 준비하는 사람만이 느끼는 행복감이 있다. 정원은 이런 느낌을 스스로 계획하는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준다. 가든 하우스 시공업체의 판매가가 보인다. 편한 비용은 아니지만 분명 정원에서 충분한 보상을 해 준다. 건축 때부터 계획해야정원 생활을 하면서 가든 하우스는 정원의 재미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건축 때부터 계획해야 한다. 이미 건축을 마친 상태라면 정원의 어느 장소가 가장 적절한지 앞에 이야기한 체크 사항을 잘 점검해 보자. 겨울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곧 땅이 녹고 다시 생명의 기운이 힘차게 땅을 밀고 올라오는 계절이 다시 준비되고 있다. 마지막 겨울을 재미난 우리 집과 정원 공간이 되도록 잘 준비해 보는 시간으로 보내보자. 이오는 여러분의 정원 친구이다.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 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 설명서》, 《건축가의 정원 정원사의 건축》, 《엄마 정원 아이 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 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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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5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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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이오의 정원 이야기 5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
- 이오의 정원 이야기 5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 가든 하우스는 정원생활의 재미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요소다. 여러 계절을 생활하다보니 가든 하우스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호에는 가든 하우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정원중심에 가든 하우스 자리하고 있다. 가든 하우스 중심으로 높낮이가 다른 화단을 만들어 정원이 더 깊어 보인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던 겨울이다. 아침 출근길은 불편하겠지만 정원에 내려앉은 눈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로는 즐거워진다.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즐겨본다. 눈 내린 정원은 화려한 색상은 아니지만 순수한 멋스러움으로 겨울정원을 덮고 있다. 추운 겨울정원의 풍경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원사의 4계절 쉼터인 가든 하우스이다. 가든 하우스 작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은 4각의 앵글과 같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신비가 액자 속 풍경화처럼 내 앞에 펼쳐진다. 눈 내린 겨울은 고요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주는 한 폭의 예술작품이다. 가든 하우스에 앉아서 목수국 위에 내린 눈과 석양을 바라보면서 행복에 물들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 이 또한 정원을 가꾸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가든 하우스와 유리온실의 중간형이라고 설명해야 할까. 측면 곡선과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가든 하우스에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온다. 집과는 다른 개념 이번에는 가든 하우스에 대해서 이야기를하고자 한다. 건축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주택을 시공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정원의 중요한 요소다. 집을 짓다보면 건축물의 외장재와 실내 공간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아 정원에 관심을 두기가 쉽지 않지만 겨울을 보내면서 잠시 집과 정원에 대한 생각에 빠져보자. 이오(필자)가 집을 짓고 처음부터 계획한 또 하나의 집이 가든 하우스다. 정원생활에서 여러 계절을 생활하다보니 가든 하우스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생활에 답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외국 정원들을 돌아보면서 문뜩 마주하게 된 정원의 작은 집(가든 하우스)은 다양한 형태와 공간으로 쓰임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 그 공간에 머물면서 누리는 행복감이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 그 날의 모든 날씨와 사람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정원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원을 활용하면서 그들이 보내는 일상이 부럽기만 했다. 처음 가든 하우스를 내 공간에 짓고 나니 주변의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다. “뭐 하는 공간이죠?” 그렇다. 정원에 또 하나의 집을 가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든 하우스는 정원의 이용을 더 쾌적하게 하면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공간으로 설명하고 싶다. 각자의 여가생활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말이다. 정원의 작업실로 또는 책을 읽는 공간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사용처로 생각할 수 있다. 집이라고 하는 실내공간으로도 충분할 수 있겠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가든 하우스는 집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자연에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면서 새롭게 일상을 창조해볼 수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작은 인원이 들어가는 가든 하우스다. 작은 공간은 작은 공간만이 주는 아늑함이 있다. 정원의 느낌과 건축물의 형태를 고려해 가든 하우스 디자인을 고민해 보자. 정원에서 가든 하우스 공간 찾기 정원에서 가든 하우스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어느 장소가 좋을까. 먼저 집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집과는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가든 하우스 자체가 어느 정도 크기가 있다 보니 집과 가깝게 붙어있으면 햇빛이나 바람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소적으로는 집과 정원이 한 눈에 보이는 공간이면 제일 좋다. 특히 자연을 가든 하우스에 깊숙이 들일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이 가든 하우스 앞에 펼쳐있으면 매우 좋은 장소라 생각된다. 또는 가장 조용한 공간을 찾는 것도 좋다. 정원에 나와 있을 때 누구의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을 때 가든 하우스에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다. 특히 명상이나 요가를 한다면 더욱 그렇다. 땅의 모양에서 정원을 만들기가 가장 불편한 땅에 가든 하우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바람이 세게 들이치는 장소나, 정원에 조금의 차폐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가든 하우스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집과의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은 약간의 독립된 마음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몇 발자국이라도 집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이 나의 생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지붕이 유리로 되어서 식물 재배도 가능한 가든 하우스 온실이다. 식물 재배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소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측면 하단부를 벽돌로 마감하면 좀 더 견고해 보이고 완성도가 높은 느낌을 준다. 두세 개의 의자만으로도 충분하다. 눈과 비를 피해서 언제든지 정원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면 투자해 볼만하다. 집과 정원이 별개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으로 경험하게 되는 구조다. 정원에서 더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고려해 보자. 건축물에 붙어있는 가든 하우스다. 거실과 정원을 이어 주는 기능과 정원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 느낌을 준다. 건축물의 외관도 입체감을 더해 준다. 가든 하우스 만들기와 활용 가든 하우스와 함께 만들면 좋은 요소가 있다. 바비큐장이다. 야외 주방을 만들고 별도의 야외조명까지 설치하면 가든 하우스의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정면 출입문은 자연을 실내로 들일 수 있는 가장 큰 문을 계획해보자. 목재 문이면 더 좋다. 목재는 정원과 조화를 이루고 목재창살 너머로 보이는 정원은 한 장의 그림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풍경을 직접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오의 가든 하우스는 작업실 겸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음악도 듣고 책도 마음껏 쌓아놓고,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일상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행복감에 만족하며 가든 하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남쪽으로 낸 창문은 ‘신의 은총’이 작업실 실내를 따뜻하게 가득 채워주기를 기대하며 의미 있는 창문을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작은 의미를 담는다면 개인에게 더 상징적인 정원의 집이 될 것이다. 가든 하우스의 모양과 마감재도 다양한 소재와 형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용도에 따른 모양과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7~8명의 모임 공간이라면 20㎡ 정도의 면적이면 적당하다. 그 안에 수도, 전기, 인터넷 그리고 냉난방까지 설치하면 더욱 좋겠다. 이렇게 준비하려면 집을 설계할 때부터 미리 계획해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집과 떨어져 있지 않아도 된다. 집과 정원의 중간 영역에서 서로의 공간을 이어주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거실 공간이 작다면 가든 하우스와 연결시켜 더 넓은 거실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추운 겨울철 난방에도 도움이 된다. 낮 시간 햇빛으로 데워진 공간의 열기가 밤 시간까지 거실을 보호해 줄 수 있다. 반대로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해 주는 암막커튼을 설치해야 시원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텃밭에 자리한 작은 하우스다. 텃밭이 생산의 공간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원의 작은 집은 여러 형태로 가능하고 그 기능도 다양하다. 간단히 지붕만 설치했지만 그늘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정원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들어난다. 이 속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가든 하우스에서 친구들과 멋진 파티를 준비해 보자. 요리는 잘 못해도 정성껏 준비하는 시간이 준비하는 사람만이 느끼는 행복감이 있다. 정원은 이런 느낌을 스스로 계획하는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준다. 가든 하우스 시공업체의 판매가가 보인다. 편한 비용은 아니지만 분명 정원에서 충분한 보상을 해 준다. 건축 때부터 계획해야 정원생활을 하면서 가든 하우스는 정원의 재미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건축 때부터 계획해야 한다. 이미 건축을 마친 상태라면 정원의 어느 장소가 가장 적절한지 앞에 이야기한 체크 사항을 잘 점검해 보자. 겨울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곧 땅이 녹고 다시 생명의 기운이 힘차게 땅을 밀고 올라오는 계절이 다시 준비되고 있다. 마지막 겨울을 재미난 우리 집과 정원 공간이 되도록 잘 준비해 보는 시간으로 보내보자. 이오는 여러분의 정원친구이다.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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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이오의 정원 이야기 5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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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봄옷 입히기 - 전원주택 '정원 설계 리포트'
- 머릿속에서만 완성된 정원 모습을 상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어느 위치에 어떤 정원수를 심을 것인지 세부적 사항을 고려해 완성하는 시뮬레이션은 건축주가 원하는 콘셉트에 다가가도록 도와준다. 작년 12월 작업에 들어간 '고기리 전원주택 정원 설계'의 러프 스케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썰렁한 정원 공간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글·자료제공 은빛날개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대지면적 1,200㎡(363.6평)건축면적 336㎡(101.8평)조경면적 700㎡(212.1평) 설계의 첫 단계 - 현장 파악공사 전 처음 마주한 주택에서 느낀 전체적 이미지는 '차가움'이었다. 이러한 차가움을 커버하기 위해 따뜻한 느낌의 나무 소재를 이용한 덱 설계를 계획했다. 또한 높은 축대와 경사진 담으로 인한 위험성을 줄이고자 담에 붙여 새로 만든 화단에 서로 높이가 다른 나무들을 식재했다. 이 방법은 높고 넓은 면적의 담을 나무들이 적절히 가리는 역할을 한다. 경사지형에 위치한 주택 입구와 담. 주택 외장재와 통일감을 주는 재료로 담도 마무리했는데, 넓은 면적과 색감이 주는 차가운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주택 현관으로 들어가는 계단과 현관 앞의 빈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외부에서 2층으로 어르는 계단 때문에 생긴 공간. 주택 우측에 자리한 공간은 절대적인 음지이기에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한다. 탁 트인 전망만을 고려해 평탄화 작업을 한 정원은 전체적으로 밋밋하다. 주택 시공 시 뒤편에 만든 화단을 적절히 활용하지 목하고 있다. 주택의 좌측면은 상대적인 음지라면, 우측면은 절대 음지였다. 이러한 좌우 측면의 음지와는 달리 주택 정면만큼은 하루 종일 볕이 잘 들었다. 문제의 좌우 측면에는 겨울철 동해凍害 피해를 우려해 추위에 강한 정원수를 선택하였고, 부분적으로 차양을 설치해 방한 효과도 고려했다. 처음 건물에서 흐르는 배수만 생각하고 배수 라인을 설치한 시공사는 그다음으로 조경공사를 실시했다. 원래는 지형을 변화시키는 조경공사까지 완료한 후에 배수 라인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러한 순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정원 곳곳에 물이 고여 정원수 성장을 방해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이 쉽게 빠지도록 배수 라인을 새롭게 만드는 것도 조경공사 과정에 포함시켰다. 특색 있는 콘셉트 설정주택을 중심으로 네 개의 서로 다른 성격의 정원 구역을 설정, 각기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단계다. 정원의 상황을 파악한 후에는 콘셉트 설정에 맞게 아이디어 러프 스케치를 해서 정원 설계 계획을 구체화시킨다. Main Garden Zone 넓은 주택 정면 정원을 중심으로 '오픈된 정원'으로 구성,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낮은 키의 나무를 식재하거나 사계절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회양목 군식을 선택했다. 낮은 능선을 오르는 느낌이 들도록 지면에 굴곡을 만들고 멋스러운 소나무를 식재한다. 이 소나무 하부에는 경관석을 배치해 자연미를 강조한다. Natural Zone '자연숲과 함께하는 덱' 설계로 주택 옆의 산을 조경할 수 있는 덱을 설치한다. 덱으로 나가기 전 주택 우측면에는 풍성한 느티나무를 심고, 상대적인 음지인 덱 옆으로는 수호초, 원추리와 같은 지피식물이 적당하다. Welcome Zone 오르내리는 길목에는 판석을 깔고, 대나무와 남천 회향목을 3단으로 심어 차가운 이미지를 주는 대리석 담장을 적당히 가린다. 주택 좌측면 정원에는 잎이나 열매, 꽃에서 색을 더해주는 화살나무, 노각나무, 감나무 등을 심는다. 주택 현관 난간 빈자리에는 계단식 플라워 박스를 별도로 마련해 원하는 화초를 심을 수 있도록 한다. Sub Zone 절대적인 음지에 속하는 이 주택 배면에는 좁은 면적에 오밀조밀 식재가 가능한 대나무를 선택했다. 또한 음지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눈주목 군식과 남천 묘목을 화단에 심는다. 계단 빈 공간에 차가 있는 나무를 3단 구성으로 식재한다. 그래야만 한 종류일 때보다 덜 지루해 보이며, 다양한 수종을 감상할 수 있다. 난간의 차가운 느낌을 줄이도록 나무 재질로 난간 윗부분에 덧댄다. 항상 그늘이 지는 주택 우측에는 디딤석을 놓아 메인 정원에서의 이동을 유도한다. 지면에서 띄운 발코니형 덱을 설치해 옆 산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한다. 계단에서 현관까지 이어진 공간을 오르내리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플라워 박스를 설치하거나, 잎이 작고 고운 질감의 수종을 선택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종 검토 실제와 같은 느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경공사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수 있으며, 건축주가 생각한 이미지와 얼마나 접근했는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건물 사이 화단에는 잔디를 곡선으로 깔아 율동성을 준다. 주택 벽면에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주목과 추위에 강한 측백나무 들을 심어 사계절 내내 푸르도록 한다. 또한 세찬 비바람을 피하도록 투명 차양도 설치한다. 주택에 색을 더하는 조경작업은 주택 외관과 모양, 조망을 고려해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한다. 외관에서부터 정원의 다채로움이 느껴지도록 재구성했다. 현관 옆 빈 공간에 들어서는 작은 정원. 협소한 공간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여 시각적 즐거움을 얻게 한다. Profile이 코너에 도움을 주신 최 남 님은 문화예술 환경디자인 연구소 '은빛날개'의 대표를 역임 했으며 조경설계도면 및 투시도, 조감도, 조경 스케치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주)제일기획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7만 평) 조경설계 및 시뮬레이션과 제주 다이너스티 골프장 환경디자인 매뉴얼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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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봄옷 입히기 - 전원주택 '정원 설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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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건축가가 운영하는 홍천목지가木地家펜션
- "일본에서 유학할 때 배운 통나무 건축에 미쳐 날뛴 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는 목지가木地家김종근 대표. 국내에 통나무집을 수십 채 지은 그가 지난해 7월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홍천군서면 굴업리에 '목지가펜션'을오픈했다. 애초 이전계획한 통나무집 건축 사무실, 모델하우스, 교육 실습장에다 펜션까지 더한 것이다. 통나무집만 수십 채 지어온 건축가가 운영하는 펜션은 어떨까.글 윤홍로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취재협조 목지가펜션 033-433-2828 http://mokziga.co.kr 목지가木地家펜션이 자리한 강원도 홍천군 서면 굴업리는 경기도 양평 방면에서 사계절 사람들로 북적이는 팔봉산, 홍천강, 비발디파크 등으로 통하는 길목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지만, 스키 시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비발디파크의 경우 남춘천IC에서 한참 진입해야 하고 통행료도 만만치 않으며 양평 방면 국도보다 30㎞ 정도 더 우회해야 한다. 또한, 양평-홍천 국도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분산돼 차량 흐름도 예전보다 한결 빠른 편이다. 홍천군 서면지역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주말주택지로 인기가 많다. 목지가 펜션에서 20여 분 거리인 홍천강 쪽으로 아직도 택지가 풍부한 편이며,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원주택 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펜션은 여행객이 사계절 모여드는 곳, 건축 사무실과 모델하우스는 현장에서 가까운 곳, 통나무 교육 실습장은 주변에 건축물이 드문 곳이 최적의 입지이다. 그렇기에 홍천군 서면은 목지가의 사업 근거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김종근 목지가 대표가 사업 영역을 펜션으로 확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소규모 전원주택 건축일을 하다 보면 불안한 삶을 살 수밖에 없어요. 샐러리맨은 매월 꼬박꼬박 월급을 받고 중소기업 운영자는 기존 거래처에 물건을 납품해 대가를 받지만, 나는 누가 집을 지어달라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스스로 개척해야 하니까요. 기존 사업에 필요한 운영비를 충당하고자 펜션에 손을 댄 것인데, 목지가 사무실 겸 모델하우스용으로 투자한 땅과 건물에 펜션이란 이름을 하나 더 단 셈이죠. 펜션은 계획 당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이 5분 거리라 자신감이 있었어요. 지난해 3월 시공해 7월에 준공했는데 여름 한 달 여덟 개의 방이 풀로 가동되고, 통나무집 건축도 두 채 수주했으니 처음 구상한 대로 흘러가는 셈이죠."목지가 건축물은 부지 825.0㎡(250.0평)에 연면적 363.0㎡(110.0평)로 지은 복층 통나무 기둥·보(Post & Beam) 구조이며, 펜션 겸 모델하우스, 사무실, 주거용으로 사용한다. 건축 규모도 상당한 데다 도로보다 지면을 2.5m 정도 높이고, 'T'자형으로 배치해 경기도 양평과 청평, 홍천 양덕원으로 통하는 삼거리에서 바라보면 의식하든 안 하든 시야에 들어온다.건축은 더글러스 퍼Douglas Fir(일명 미송美松)를 240×240㎜ 치수로 가공한 목재로 기둥과 보를 짠 후, 기둥과 기둥 사이에 투 바이 식스(2″×6″) 경량 목구조 공법을 접목하고, 글라스 울 단열재, OSB, 투습·방수지, 시멘트 보드, 햄럭Hemlock 방부 사이딩 순으로 마감했다. 디자인이 모던함에도 최종 마감재인 햄럭 적삼목 사이딩으로 말미암아 마치 오래된 산장 같은 느낌을 준다. 여유, 자유 그리고 편안함김종근 대표가 목지가펜션을 계획할 때 고려한 사항은 실의 차별성, 방음, 프라이버시, 독립성 등이다. 첫째, 26.4㎡(8평)에서 52.8㎡(16평)까지 8개의 실마다 구조와 크기, 마감이 약간씩 다르다. 펜션과 모델하우스를 겸하기에 통나무집 건축 상담시각실을안내하면서 유형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둘째, 실과 실을 구분하는 내벽 구조는 중공층을 둔 이중 벽돌 쌓기로 실 간 방음이 잘 된다. 여기에 통나무 기둥·보 구조는 소리가 벽을 타고 전달되지 않으며 벽을 일부러 두드리지는 않는 한 충격음도 없다. 셋째, 실마다 조망을 확보하면서 실 간 간섭을 최소화한 'T'자형 디자인이다. 내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함은 물론 외적으로 삼면에서 바라보이는 입면도 짜임새가 있다. 넷째, 고객과 소통하도록 서쪽 진입로에 사무실을 두고, 실을 북쪽과 동쪽 위주로 배치한 후 그 앞에 덱을 넓게 뽑아 개별 바비큐 시설로 배치한 구조이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이, 이곳에서는 옆 사람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종전까지 박공형 건축물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 전원주택과 펜션의 트렌드는 건축 구조를 막론하고 모던 스타일이다. 김종근 대표는 통나무집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통나무집도 요즘 추세인 모던 스타일과 중후한 앤틱Antique 스타일을 개별적으로 또는 이 둘을 접목해 디자인할 수 있어요. 시공 기술의 진보에다 기온이나 비, 눈, 바람 등 기후 변화에 잘 견디는 다양한 외장재가 받쳐 주기 때문이에요. 사실 모던한 건축물일수록 평면과 입면 디자인, 시공, 관리 면에서 편해요. 목지가도 몇 년 전부터 모던 스타일의 통나무집을 공급하고 있어요."목지가펜션의 인테리어, 가전, 가구, 침구, 커튼 등은 여타 펜션에 비해 고급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방문객이 어색해하거나 부자유스럽지않게 내 집처럼 맘 편안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수수하게 꾸민 것이다. 이 때문에 목지가펜션을 찾은 방문객은 웹상에서만 번지르르하게 꾸민 펜션들과 달리 웹과 실제 모습이 꾸밈이나 거짓 없이 일치한다며 좋아한다. 여기에는 김종근 대표의 눈에 띄지 않는 마음과 손길이 배어 있다. 사실 고급스러움과 화려함보다 까다롭지 않으면서 수월하고 무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더 어렵다. 방문객에게 가볍다거나 싼티가 난다거나, 그 반면에 주눅이 든다거나 부자연스럽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종근 대표가 친근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한 이유이다."우리에게 친숙한 나무, 돌 등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꾸몄어요. 루버로만 돌리면 단조롭기에 실과 실 사이에 파벽돌을 쌓고, 그 중간에 나무로 수납장을 만들고 그 주위에 강돌로 포인트를 주어 연출했어요. 침대도 더글러스 퍼로 평상처럼 짜서 하부에 고무 패킹을 달았는데, 바닥 난방을 하면 대류현상에 의해 따듯한 온기가 올라와 온돌침대 역할을 해요." 통나무 기둥·보 구조의 매력은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 말고도 언제든지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작은 실이 연접한 부분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쌓은 벽돌을 헐어 하나의 실로 만들고, 넓은 실은 블라인드를 치거나 벽돌을 쌓고 문을 내 침실과 거실로 구분하고, 또한 전체에 벽돌을 쌓아 두 개의 실을 나눌 수도 있다.겨울철 펜션 관리의 난제는 단연 난방이다. 기온이 한 달 가까이 영하로 떨어지는 혹한기에 방문객이 없는 실까지 모두 난방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난방을 하지 않으면 엑셀 파이프가 얼어서 터지고……. 김종근 대표는 이 문제를 전기 필름 난방과 보일러 엑셀 난방 방식으로 해결했다."겨울철에는 기름을 때든, 전기를 때든 난방해야 하는데 분리 난방에는 전기 필름 난방이 동파 염려가 없고 난방 속도도 빠르기에 안전이나 효율 면에서 유리해요. 그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기 레벨을 방문객이 있으면 높게, 없으면 낮게 유지하므로 하루 내내 난방해도 비용 부담도 덜하고요. 반면, 배관이 집중된 욕실에만 동파를 우려해 기름보일러 난방용 엑셀을 돌렸어요. 이 때문에 추운 지역에 지은 펜션이지만, 동파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어요."겨울철 목지가펜션의 방문객 대다수는 비발디파크를 찾는 스키어이기에 온수 공급도 넉넉해야 한다. 방문객이 스키를 즐긴 후 일시에 펜션을 찾아 샤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지가펜션에서는 대용량 전기 온수 탱크가 그 기능을 담당하며, 온수가 부족할 땐 기름보일러가 보조 기능을 한다. 펜션, 만만한 상대 아니다김종근 대표는 목지가펜션을 운영하면서 통나무집을 두 채 수주했다고 한다. 펜션이 사업 운영비 충당뿐만 아니라 모델하우스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셈이다. 김 대표는 펜션지기로서, 건축가로서 남다른 운영 방식이 있는 것일까."펜션이다 보니 방문객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야 해요. 펜션 시설은 물론이고 방문객 개개인의 마음도 헤아려야 하지요. 내가 코빼기도 안 비추면 싸가지가 없다고 할 것 같고, 반대로 마주치면 눈치를 준다고 할 것 같고… 나름 애환이 많아요. 한편, 펜션 운영 이전에 통나무집 건축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보니 방문객의 집에 대한 반응에 귀를 기울이죠. 통나무집을 계획할 때 좋은 점은 더 발전시키고 나쁜 점은 수정·보강해야 하니까요."펜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보통 1실당 연중 100일 정도 가동해야 한다. 그래야만 6실을 갖추고 1실당 15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연매출액이 9천만 원 정도 나온다. 이중 인건비, 홍보비, 냉·난방비, 소모품비 여기에 토지와 건물에 투자한 비용의 감가비용과 기회비용 등을 제하면 연간 순수익은 4천만 원 안팎이다. 이 정도면 성공한 펜션에 속한다. 김종근 대표는 펜션으로 성공하려면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1순위 지역으로 가야 한다고."자연경관이 양호한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며 여행객에게 빈방을 한두 개 빌려줌으로써 일정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전원생활보다 생계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가가 비싸더라도 사계절 여행명소인 1순위 지역을 찾아야 해요. 성수기인 여름철 두어 달과 주말만 바라보는 곳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홍천에서도 이 부근은 그나마 성수기가 겨울철 스키 시즌인 12월부터 2월까지, 여름 피서 시즌인 7월 8월까지 긴 편에 속하기에 나은 편이에요. 만약, 비발디파크가 없고 여름 피서 시즌과 주말만 바라본다면 펜션 운영이 힘들 거예요. 겨울 시즌만 하더라도 펜션 예약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이뤄지기에 비발디파크에서 좀 떨어졌다 싶으면 이용객이 드물어요. 생계형 펜션은 투자비를 고려할 때 성수기 수익만으로 비수기에 맘 놓고 지내지도 못해요. 심적 부담으로 포털 사이트에 파워 링크니, 비즈 사이트니, 사이트 우선 노출이니 해서 홍보비로 매월 200만 원 정도 출혈하는 이유예요." * 한 조사 기관에서 샐러리맨들을 상대로 '직장을 그만둔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설문한 결과 펜션과 커피 전문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펜션 디자인과 공법, 인테리어는 빠르게 변하고, 여행지마다 펜션 공급은 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IMF 당시 들어선 펜션의 상당수가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경매 물건 중에는 최근 건축한 펜션도 적잖다. 대개 시장 조사는 차치하고 건축에 필요한 자금 계획을 잘못 세웠기 때문이다. 전원주택과 달리 펜션은 실의 개수가 많기에 투자비가 많이 드는 반면 담보 대비 은행 대출 비율은 낮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임차인 보호 최우선 변제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즉, 감정평가액을 적용한 일정 담보 비율에서 다시 실의 개수만큼 비율을 빼는 것이다.이를 간과한 채 자칫 펜션을 건축하면 시공사와 대금 지급 문제로 법정다툼으로 벌이고, 결국 펜션은 경매 물건으로 넘어갈 수 있다.목지가펜션 김종근 대표는 펜션을 운영하려면, 먼저 전원생활형인지 생계형인지 분명히 하고, 목적에 맞춰 입지를 선정하고, 자기 자본이 충분치 않다면 가설계도면을 만들어 금융 기관과 대출 상담을 통해 대출 가능한 금액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건축 계약 시 동원 가능한 자기 자본과 타인 자본(차용 등)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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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건축가가 운영하는 홍천목지가木地家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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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숲 속 노천탕과 호텔식 서비스가 인기 비결 양평 클럽타피올라
- 타피올라Tapiola는 핀란드 신화에서 숲의 신 타피오가 살고 있는 왕국을 말한다. 그리고 핀란드에는 실제 타피올라라는 정원도시가 존재하는데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쾌적성, 자족성과 주도면밀한 계획도시로 세계 신도시의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다. 양평에 들어선 펜션 '클럽타피올라'는 바로 숲의 신이 살고 있는 왕국을 따라 지은 이름으로 여유로운 부지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 숲으로 둘러싸여 그 명칭이 무색하지 않다. 펜션 클럽타피올라는 2007년 완공하고 그해 여름 성수기에 문을 열었으며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펜션은 위치와 가격 면으로만 따진다면 대중성을 갖추지 못했다. 양평에서 횡성으로 넘어가는 양동면에 위치하는데 인근 유명관광지도 없을뿐더러 평범한 산촌에 불과한 지역이다. 주변 볼거리와 즐길거리 면에선 매력이 없다. 또한 숙박요금이 비수기 주말의 경우 25만 원부터 36만 원선으로 웬만한 리조트나 호텔과 맞먹는다. 보통 펜션이 15만 원 내외 수준인 데 비하면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이 펜션은 시쳇말로 장사가 된다. 바로 고급스러움과 호텔식 서비스라는 모토가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 만들기'를 원하는 요즘 젊은 층의 욕구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숲의 신이 내려앉은 노천탕무엇보다 클럽타피올라 인기 비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은 객실마다 갖춰진 노천탕이다. 만약 노천탕이 없다면 타피올라의 인기도는 현재보다 별 하나 빠진 점수에 그쳤을 것이다. 음식을 차고 넘치도록 퍼 주는 시골 인심처럼 넉넉하게 깔린 덱Deck 그리고 덱과 바로 이어지는 초록의 원시림, 여기에다 자연에 그대로 노출된 노천탕은 이용자가 펜션을 찾아오는 수고로움과 지불한 비용에 대한 애석함을 단숨에 잊게 만든다. 은밀한 노천탕 덱 외에도 거실 전면에는 독립형 바비큐 덱이 따로 설치돼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간섭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돼 있다. 이처럼 클럽타피올라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배려를 똑똑하게 했는데 각 객실이 타운하우스처럼 연벽형으로 붙어 있으나 건물에 요철을 주었기에 객실 진입로와 출입구가 얼마간 가려지고 덱 역시 독립형 디자인이 가능했다. 클럽타피올라 운영을 맡고 있는 이승태(37세) 실장은 "펜션 계획 당시 노천탕이 있는 펜션은 희귀했기에 클럽타피올라가 희소가치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양평, 안면도, 거제도 등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잘 지은 전국의 펜션들을 답사하면서 건축 디자인과 평면 구성, 서비스 내용 등을 좁혀나갔다"고 했다. 또 그는 20, 30대 커플을 주 고객층으로 잡고 여성이 선호하는 고급스러움과 로맨틱함을 컨셉트로 잡았다고 덧붙였다.펜션 운영을 맡기 전 IT 교사였던 이 실장은 클럽타피올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요즘은 대체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므로 펜션 운영자가 인터넷에 능해야 한다고 이 실장은 말했다. 그러므로 노후에 시작하는 펜션지기는 필히 인터넷을 익혀야 하고 펜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문화도 파악해야 한다. 고급스런 건물과 호텔식 서비스 제공클럽타피올라는 고급 자재를 사용해 만든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계비에만 5,000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 부지를 여유롭게 이용해 실내외 공간이 쾌적하다. 짙은 브라운 목재와 유리가 주요 외장재로 쓰인 모던풍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로 세 동으로 분리돼 있다. 상단에 4개의 객실 동이, 가운데 카페와 세미나실 그리고 스태프 숙소 동, 하단에 3개의 객실과 사무실이 배치된 동이 있다. 카페 앞 중앙 덱에 놓인 수영장은 덱 면적이 넉넉해 아이들 놀이터로, 각종 야외활동 장소로 적합하다.복층형과 단층형 객실 침실에는 천창을 설치해 전원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즐기도록 배려했다. 타피올라 3 객실은 덱에 미니수영장을 설치하고 수영장과 동선을 고려해 그 옆으로 방과 독립된 욕실을 설치해 이색적이다. 7개 객실의 실내 디자인과 가구 배치, 장식이 제각각인 점도 이용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클럽타피올라만의 특색 있는 공간 외에도 이승태 실장이 자부심을 가지는 것 하나는 서비스 부문이다. 이 실장은 은퇴 후 부부가 전원에서의 경제생활 영위를 위해 운영하는 펜션과 클럽타피올라는 서비스 내용 면에서도 다르다며 호텔식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했다. 원하는 고객에게 노천탕 세팅과 바비큐 파티 세팅을 펜션 스태프가 서비스 하고 조식으로 밥과 국이 있는 한식을 제공한다. 이 실장은 "고객에 따라 서양식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식 서비스를 꽤 좋아하신다"고했다.이승태 실장의 업무시간은 24시간이다. 교사직에 있을 때는 하루 8시간 긴장하면 됐지만 펜션에서는 손님이 언제라도 호출할 수 있으니 뇌는 잠들 수 없다. 새벽녘에 입실하는 손님, 자정을 넘긴 시각에 노천탕을 세팅해 달라는 손님……. 청정 자연을 낀 고급 건축물에 넓은 공간, 호텔식 서비스, 이러한 요소들에 숙박요금이 포함됐으니 '딴 데보다 비싸다'고 툴툴거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클럽타피올라 031-772-9997 www.clubtapio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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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숲 속 노천탕과 호텔식 서비스가 인기 비결 양평 클럽타피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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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배우는 연못정원 디자인
- 연못을 디자인할 때는 하나의 컨셉트 아래 물과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선을 이용한 공간 분할, 식재할 식물의 색상과 질감, 다양한 정원 시설의 활용 등을 통해 전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구성한다. 조경 전문 업체 아이디얼가든이 연천 허브빌리지 내에 시공한 연못을 통해 연못 디자인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정리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및 도움말 아이디얼가든 02-725-2737 www.idealgarden.co.kr지중해풍 2단 원형 연못 ▲ 허브빌리지 온실 정원의 평면도. 약용 허브, 향기 허브, 허브차, 라벤더, 타임, 올리브, 연못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잉 바스켓으로 공중 정원의 코너를 장식했다. ▲ 연못이 온실 중심에 자리하기에 포인트가 되도록 바닥에 작은 자갈로 무늬를 내어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못 주변에는 향기가 강한 민트를 심고 레몬이 있는 작은 반달형 화단은 타일로 마감했다.허브빌리지 온실 정원 중앙에 자리 잡은 2단 원형 연못이다. 식재 테마는 지중해풍 허브 온실로 맨 위 화단에 제주도 하귤 나무를, 아래에는 2개의 작은 분수가 있는 연못을 만들었다. 온실 정원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의도적으로 물소리가 나도록 디자인했고 그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재는 부정형의 자연석을 쌓아 돌담 느낌을 연출하고 연못 안쪽은 작은 자갈로 마감했다. ▲ 화려한 바닥 무늬 위에 자리한 올리브 그린색 벤치에 앉으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연못으로 집중된다. 높이 1m 정도의 타원형 돌담에는 한련화, 백화등, 크리핑 로즈메리 등을 심어 지중해풍 허브 정원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만남을 주제로 한 화이트 가든 ▲ 화이트 가든 평면도. 전체 정원의 컨셉트는 '남과 북의 만남'. 연못을 통해 만남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자 했다. 가든 스타일은 미니멀 리치네스(Minimal Richness)로 직선을 이용해 식재, 잔디, 연못 총 세 가지 공간으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 중심이 되는 공간에 장방형의 연못을 만들고 멀리 굽이치는 임진강의 풍경을 끌어들였다. 정원이 임진강까지 확대된 듯한 효과를 의도한 것으로 연못이 강과 연결된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겨울 이미지를 형상화 한 연못은 거의 흐름이 없는 정지된 상태로 명상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연못 끝은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벽천壁泉으로 만들어 아래에 위치한 다른 정원에서 벽천의 시원함을 만끽하도록 했다.정원 입구. 허브빌리지 내 다른 정원과 연결되는 중간 지대이므로 흰색의 컬러 테마와 연계, 흰 장미를 올린 아치로 근사하게 장식했다. 정원 울타리는 상록의 향나무를 활용했다. ▲ 식재된 식물을 비롯해 벤치, 조명 등 정원의 구성요소를 통일했다. 튤립, 코스모스, 해바라기, 데이지 등의 흰색 꽃들로 단아하고 심플한 느낌을 연출하고 질감이 다른 식물을 적절히 배치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점을 보완했다. 또한 흰색 꽃이 피는 이팝나무, 말발도리, 흰 라일락 등을 심어 가든의 수직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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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배우는 연못정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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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푸른정원 이야기
- 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정원에 꼭꼭 숨었던 싹들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꽁꽁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 연녹색의 싹이 우리를 얼마나 흥분시키는지는 정원을 가져 본 사람만이 누리는 기쁨이다. 아직 그러한 재미와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전원주택에서 만나는 마당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봄을 맘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원이 안겨 주는 재미와 흥분에 빠지려면, 그 전에 정원 계획부터 차분하게 세워야 한다. 혹시 정원 계획은 전문가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미루지는 않았는지? 전문가의 손에만 의지하려고 든다면 나만의 정원 만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그 계획을 어떻게 마당으로 옮길까? 이 달에는 나만의 정원을 함께 계획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정원 계획의 접근 과정은 크게 △부지 조건 살피기 △주택과의 관계 생각하기 △마당의 특징 보기 △테마 정하기 △정원 누리기로 나눌 수 있다. 부지 조건 살피기 부지가 지닌 조건을 살펴보자. 정원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햇빛, 바람 그리고 비가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지라야 좋다. 햇빛 : 햇빛은 정원수가 자라는 데에 중요한 조건이다. 햇빛의 양에 따라 나무들의 모양은 물론 결실을 맺는 열매들의 빛깔도 달라진다. 햇빛은 정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따사롭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혹, 앞집에 가려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다면, 잔디는 자라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물론 월동(越冬)을 하는 각종 식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바람 : 바람이 충분히 드나드는지 살펴보자. 햇빛이 잘 드는 부지의 경우에는 대개 바람 역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바람을 가로막는 시설물이 있다면, 정원수에 각종 병충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부지를 선정할 때는 바람의 통로를 생각하기 바란다. 접근성 : 진입로에서 정원을 거쳐 현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쉬운지 살펴보자. 접근하기 편리한 정원 길이 갖춰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멋진 정원 길을 만들지 생각해 보자.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한번쯤 검토하는 것도 좋다.부지 모양이 반듯한 정사각형이거나, 별 특징이 없다면 재미난 정원으로 만드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정원으로 적합한 부지는 조금이나마 변화를 갖춘 곳이라야 좋다. 현재의 부지가 특이한 형태를 갖췄다면, 구역별로 테마 공간을 만들 수 있다.지금부터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면서 나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자. 주택과의 관계 생각하기 전원주택단지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주택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원을 갖추어 놓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주택 시공 마무리 단계에서 정원 공사를 해서 그런지 대부분 잔디를 깔고 소나무 몇 그루만 심어 놓았을 뿐이다. 마치 양장(洋裝)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는 고무신을 신고 외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외형과 인테리어에만 치중한 채 정작 집의 멋과 기능을 한층 이끌어내는 정원은 배려하지 않는다. 정원이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임에도 불구하고……. 건물과 정원은 그 공간을 함께 구성해야 한다. 전원에 집을 짓는 것은, 사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지내고자 하는 욕구들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따라서 정원을 구성할 때는 그러한 특징과 더불어 편리성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주택의 포인트 부분을 정원수로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정원수를 선택할 때에는 주택의 마감 방식과 외장재의 종류, 색상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울러 편리성과 멋도 빼놓을 수 없다. 주택과 정원을 잇는 전이 공간인 덱은 건축물이면서 정원 구조물에 속한다. 덱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이 이루어지는 편리한 공간이지만, 정원의 멋도 한껏 자아내 전원의 운치를 고조시킨다. 주택이 직사각형이라면 덱은 조금이나마 변화 있게 설계해 보자. 물론 색상 선택도 중요한 항목이다.이처럼 주택과 정원의 관계는 편리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므로 세심하게 계획해 보자. 우리 마당의 특징 - 경관과 위치 우리 집 마당의 특징은 무엇이고, 마당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관심을 갖자. 하늘이 어떻게 보이는지, 강물이 보이는지, 먼 산봉우리가 몇 개나 보이는지, 길은 보이는지 하는 주변 경관을 살펴보자. 어디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에 따라서 정원의 형태가 달라진다. 하늘을 머리에 인 산을 배경으로, 앞으로 물이 보이는 위치라면 누구나 말하는 명당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어디 그런 땅을 만난다는 것이 돈만 갖고 되는 일이겠는가? 어쨌든 정원 부지의 주변 경관은 중요하다. 정원 부지의 위치적 특징을 살펴보자. 차도보다 마당이 낮거나 높은지, 주변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정원수로 적당한 수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자.주택과 정원 부지가 차도보다 높다면 정원이 많이 노출되더라도 주변과 만나는 요소들이 없기에 개방적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차도보다 낮거나, 같은 위치에 있다면 조금은 폐쇄적 형태를 가질 수도 있다. 차도 옆에 바짝 붙은 정원이라면, 정원 활동에 제한을 받아 불편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때는 차도에서의 시선을 가려 줄 적절한 시설물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가리는 데에만 너무 치중하다 보면, 오히려 답답하고 갇힌 듯한 느낌의 정원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처럼 경관 및 위치적 특징을 나열하며 정원의 형태를 구성하다 보면 빼어난 정원 설계도를 만들 수 있다. 정원의 테마 정하기 우리 집 정원에 알맞은 테마는 무엇인가? 아름다움보다는 가족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정하는 편이 더 맞겠다. 하지만 어떤 테마든지 보기 좋은 것을 들여오는 과정이 수월치만은 않다. 아무리 좋은 테마라고 할지라도 정원 부지가 갖는 경관과 위치적 특징을 배려해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자칫 못난 정원이 될 수 있다. 즉, 공간의 특징을 살펴 테마를 선정해야 한다. 테마를 선정했다면, 여기에 사용할 소재를 다양하게 알아보자. 하나의 소재를 좀더 가공해서 사용하면 우리 정원만의 테마로 자리한다. 하지만 멋진 테마라고 할지라도 소재나 그 크기의 선택을 못하면 정원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원 누리기 이제 이런 정원을 어떻게 누릴지를 알아보자.좋은 계획과 설계 그리고 설치를 끝내면, 이제 정원 안에 들어가 맘껏 누리는 일만 남아 있다. 정원을 누리고 사용하는 데에 딱히 정해진 방법이 있겠는가? 하지만 정원을 갖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좀더 활짝 열자. 즉 자연에 안겨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의 모양들도 함께 가꾸어 나가는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 물론 이 과정들은 정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정원을 이용하면서 서서히 변해 가는 삶 속에서 조금씩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 정원 안에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물 주기, 가지치기, 나무 심기, 잔디 깎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볼 텐데… 이러한 일들은 정원에서 자연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에 작은 일부터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원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잔디의 면적과 들어오는 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원수를 선택하자. 정원을 좀더 재밌게 구성할 뿐만 아니라 일손까지 덜어주기 때문이다. 실제 계획하기 이제 앞에서 살펴본 계획을 실습해 보자. 백지 위에 작은 마당을 그리고, 그 위에 정원의 밑그림을 그려보자. 마당과 건물의 테두리를 그리고 적절한 배치를 생각하면서 마당 공간을 크게 나누어 보자. 나누어진 공간마다 적당한 구조물과 나무를 그리고, 길을 계획해 나가면 대략적인 설계가 끝난다. 옆의 도면처럼 주택의 외곽 선이 복잡하고, 정원의 테두리가 다양하다면 정원 만들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넓은 공간을 나눌 수 있기에 각각의 공간마다 특징 있는 모양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렇게 계획한 각각의 모양들이 모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소재와 모양은 너무 좋은데, 정작 한데 모였을 때 어울리지 못한다면 좋지 못한 설계와 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어느 곳에 휴식 공간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인지, 휴식공간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 그리고 휴식공간에는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자. 휴식공간의 소재에 따라 이용 횟수가 달라지므로 좀더 자연스런 소재들을 선택해 편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 좋다. 휴식공간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생각하자. 실내에 있다 보면,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좀더 가까이에서 있어야 자주 그리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제 휴식공간 주변 어디에 멋스런 구조물이나 경관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담을 따라 수조가 길게 늘어져 있다면, 그 지루함을 피할 수 있고 천천히 흐르는 물이 넉넉한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좋은 설계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경관 몇 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크기가 다르고 주로 보여 주고 싶은 것을 좀더 강조하면 좋다. 경관은 구조물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원수로도 표현할 수 있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정원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배롱나무 한 그루가 여름철 긴 시간 화려한 정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경관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큰 구조물과 정원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키작은 야생화도 무리로 식재하면 작지만 한 계절 화려한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다음으로 정원에서의 길을 살펴보자. 정원 길을 어떤 소재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정원의 느낌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정원 전체 면적 중 정원 길이 차지하는 면적이나 드러나는 부분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원을 오고갈 때의 느낌은 언제나 반복적이기에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런 정원 길도 좀더 재미난 풍경을 보도록 표현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 보자.경관과 구조물들의 배치와 정원수뿐만 아니라 작은 꽃까지 선택하고 정원 길까지 자리를 확정하면 설계는 어느 정도 끝이 난다. 계획과 설계가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한번쯤 검토를 받는다면 좋은 정원으로 만들 수 있다.중요한 것 한 가지! 멋진 계획은 멋진 정원으로 이어지지만, 거기에는 투자 금액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알찬 계획으로 멋진 봄을 준비해 보자.田 글 이성현<푸르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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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푸른정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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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카페] 자연 풍경 속에 어울리는 집
- 자연 풍경 속에 어울리는 집 목가(木家) 경기도 양평군에는 크고 작은 갤러리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북한강과 함께 드라마 의 촬영지였던 두물머리, 다산문화의 거리, 용문산 등 이 있어 주말이면 늘 차량으로 붐벼난다. 그 중에도 서종면은 갤러리 서종을 비롯해 길가의 미술학원 하나까지 모양이 특이해 ‘문화 예술의 마을’이란 명칭이 잘 어울린다.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한지 10년째인 김청광·김영순 부부는 같은 마을에 사는 다양한 예술인과 손님을 만나는 시간이 늘 즐겁다고 한다. 정감 있는 모양의 귀틀집에 반해 한번 찾은 손님이 되찾아와 단골이 되는 ‘목가(木家)’를 찾아보았다. 휑한 논은 고단했던 지난 계절을 잠시 잊은 채 편안한 심호흡을 하는 듯하다. 군데군데 누워 있는 누런 볏짚들만이 여유로운 풍경을 더하고 있다. 몇 분간의 고즈넉한 논길을 걷다 보면 아담한 귀틀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1995년에 문을 연 목가로, 야트막한 야산을 배경 삼아 북한강을 마주보고 있다. 황토로 마감한 ‘ㄷ’자 형태의 귀틀집은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져 시골의 정감 있는 모습을 더한다. 10년째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청광·김영순 부부는 고라니와 살모사가 가끔 나온다며 청정지역임을 자랑한다. 강산이 한 번쯤은 바뀌었을 만큼의 세월을 나며 빛이 바랜 창가에 앉으니, 맑은 하늘과 드넓은 전원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고라니 한 마리가 불쑥 나타나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제비가 집을 지어놓고 날아가 조용한 농촌마을에 무슨 전원카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목가’는 평범한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다.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하거나, 세련된 느낌의 외장재로 마감한 카페는 아니지만 황토와 통나무를 사용해 지은 귀틀집은 주변 풍경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 순수한 옛 맛을 살리며 주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집이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다, 전통가옥 건축 전문가인 윤태서 씨에게 의뢰를 했다. 봉주르를 비롯해 주변의 크고 작은 한옥의 보수공사와 개축을 진행하며, 전통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 시공을 한 그는 당시 귀틀집을 구상하고 있었고, 그 내용을 고스란히 ‘목가’로 옮겨 왔다. 1994년 가을부터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목가’는 제비가 날아들 만큼 자연과 친숙한 공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카페 내부에서 올려다 본 서까래 주변에는 세 개의 제비집이 있다. 지금은 제비가 살진 않지만, 몇 해 전만 해도 제비가 창문을 통해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새끼들에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고, 가끔 손님들이 앉은 테이블에 실례를 하기도 했다고. 손님들이 놀라하면서도 가까이 보기 어려운 제비를 직접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기다려도 찾아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마도 내년 봄에 박씨를 물고 오지 않을까 슬쩍 기대를 해보게 된다. 코쿨로 정감 어린 분위기 더해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벽난로에 나무를 지펴주면서 추위를 녹이라고 말하는 김청광 씨의 손길이 더없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또한 몇 개월 만에 찾아온 손님들에게도 따뜻한 벽난로 쪽 자리를 권하며, 부엌에서 고구마를 한아름 가져와 구워주는 김영순 씨는 시골 외할머니의 넉넉한 인심을 떠올리게 한다. 고구마 구워 먹는 재미를 주는 이곳 벽난로는 ‘코쿨’이라고 불리는 전통 흙벽난로이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이 벽난로는 그 생김새가 사람의 콧구멍과 비슷하다 하여 ‘코굴’이라 불렀던 데에서 유래한다. 땔감은 주로 소나무나 참나무를 쓰는데 코쿨의 주재료인 황토와 땔감나무의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코쿨은 주로 방의 안쪽에 만들어 외풍을 막아주며 실내를 훈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운치 있는 조명 역할까지도 훌륭히 해낸다. ‘목가’에서는 넓은 나무를 벽난로 위에 두어 선반과 장식 효과를 겸하고 있다. 코쿨 위를 와당(瓦當)으로 장식해 전통미를 강조했고, 아궁이 주변을 돌로 마감해 안정감을 살렸다. 시골집 처마 밑에서나 보았음직한 제비집의 향토적인 느낌은 코쿨과 어울려 더욱 정감 어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목가’의 가장 큰 특징은 출입구의 문턱이 없는 것이다.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의 쉬운 이동을 위해 거리의 턱을 없애자는 운동이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목가에서는 처음부터 그러한 문턱을 만들지 않았다.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이곳을 찾은 한 손님은 출입구부터 다른 곳과 달라 아주 섬세하고 인상적인 서비스를 받았다는 방문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팔자에도 없는 별장지기가 됐죠 김청광·김영순 부부는 서울 인근에 세 자녀를 위한 아파트를 마련해 주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이 다 자라면 전원에서 생활을 하리라 마음먹었던 부부는 ‘목가’를 오픈하면서 상업적이지 않고, 교외의 명소로 가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팔자에도 없는 별장을 하나 갖게 된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 만나서 사는 얘기도 들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게다가 덤으로 용돈도 생기니… 세상에 이렇게 좋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청광 씨의 카페 예찬론이다. 여기에 덧붙여 부인 김영순 씨도 만족스러운 생활에 대해 한마디 남긴다. “나이가 들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나 봐요. 시골에서 사는 게 보는 것만큼 그렇게 여유롭지 않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자연의 여유로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전원생활을 다들 원하는 거 같아요. 우리도 그렇게 해서 이곳으로 내려왔고, 일이 없으면 전원생활이 무료하겠지만, 손님을 맞는 재미도 있으니 커다란 복을 받은 셈이죠.”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을 느끼려고 찾아 온 손님들에게 수익을 떠나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려는 부부의 진심을 알아준 것일까. 단골손님 수가 꽤 된다고 귀띔한다. 취재 차 들른 날에도 몇 개월 만에 찾아온 손님을 며칠 만에 다시 보듯 반가이 맞는 안주인의 인사에서 더없는 정감이 느껴졌다. 안양의 한 단골손님은 그동안 직접 모은 엘피판 100여 장과 오디오를 선물해 왔고, 컴퓨터가 없다고 하자 직접 컴퓨터를 들고 온 손님까지 있었다고 하니, 이들 부부의 마음 씀씀이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김청광·김영순 부부는 전원카페를 하면서부터 텔레비전을 멀리 하고, 고즈넉한 전원 풍경을 감상하면서 고전음악과 함께 손에 책을 드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도심을 떠나 전원에서 한가한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바람이 그것이 아닐까 싶다. 주중에는 주말보다 한가한 시간이 많아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좋다고 한다.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김청광 씨는 바깥일을 둘러보느라 연신 카페를 들락거리며 이야기를 하고, 김영순 씨도 오전 내내 김장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지만, 마음만은 서울 생활보다 넉넉함을 느낀다. 두 부부는 아들딸들이 20년 후쯤에는 지금의 ‘목가’를 계속 이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들도 지금의 부모님 나이가 된다면, 전원에서 지내고 싶어하는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고. 田 글·사진 조영옥 기자 찾아가는 길 6번 국도 이용 - 양수대교 지난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 서종면 방향으로 직진 - 서종중학교 지나 첫번째 오른쪽 (입간판 따라)골목으로 약 300미터 직진 문의 031-77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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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카페] 자연 풍경 속에 어울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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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내려온 집을 개조한 카페가 현대식 카페보다 더 인기
- 외양간을 전원카페로 4대째 내려온 집을 개조한 카페가 현대식 카페보다 더 인기 -------------------------------------------------------------------------------- 특별히 큰돈을 들여 개보수를 하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는 집은 그대로 놓아두고 한쪽 벽과 맞닿아 있던 외양간을 카페로 보수했다. 집 뒤쪽으로 다시 홀을 하나 더 들인 것은 이보다 한 참 뒤다. 각각 열평 남짓한 규모로 테이블도 4개씩에 불과하다. 외벽은 소나무를 켜고 남은 외피를 구조체겸 외장재로 사용했다. -------------------------------------------------------------------------------- 그저 평범한 살림집 분위기다. 마당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를 제외하면 그닥 카페 이미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세련미’나 ‘우아함’ 보다는 투박한 면면들로 보아 그냥 뚝딱뚝딱 만들어 낸 것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어디 하나 요란한 치장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아뜰리에’라는 푯말만이 평범한 살림집이 아님을 말해줄 뿐이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카페 ‘아뜰리에’. 조성환 김명자씨 부부는 지금으로부터 15년전, 그러니까 84년 무렵 처음으로 ‘아뜰리에’라는 푯말을 대문 옆에 내 걸었다. 당시만 해도 여기는 아주 외진 곳으로 집도 많지 않았고 지금처럼 카페도 많지 않았다. 카페의 경우엔 아예 없었다고 해야 더 정확하다. 양수리가 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니었으며 분위기를 찾아 카페를 찾아 모여든다는 개념조차 희미한 때였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돈벌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은 애초부터 없었다. 속된 표현으로 그냥 심심풀이였다. 집안에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보니 자연히 아내 김명자씨가 차나 음식을 준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아예 찻집으로 꾸미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단순한 발상이 현실로 옮겨진 것뿐이다. 아니나 다를까, 손님이라고 해야 고작 한 두명 정도. 어쩌다 한 번 들리는 손님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을 만큼 손님은 적었다. 처음부터 사업적으로 접근했었다면 얼마가지 않아 다시 문을 닫아야 했을 만큼 손님의 발길은 뜸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다. ‘아뜰리에’라는 푯말이 내 걸렸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이 곳은 이들 부부의 살림집인 것이다. 손님이 많으나 적으나 조급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었고 손님이 적다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할 이유도 없었다. 그냥 보금자리일 뿐이고 간혹 푯말을 보고 들어오는 손님이 있으면 반갑게 맞으면 그 뿐이었다. 조성환 김명자씨 부부는 카페를 연다고 해서 특별히 큰돈을 들여 개보수를 하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는 집은 그대로 놓아두고 한쪽 벽과 맞닿아 있던 외양간을 카페로 보수했다. 외벽은 소나무를 켜고 남은 외피를 구조체겸 외장재로 사용했다. 의자나 테이블도 땔감으로 들어온 나무들 중에 쓸만한 것을 골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조금 손을 보았을 뿐이다. 또 집을 헐었을 때 나온 고자재를 이용하거나 제재목을 사다 못질을 해 의자를 만들기도 했다. 각각 서너평 남짓한 규모로 테이블도 4개씩에 불과하다. 집 뒤쪽으로 다시 홀을 하나 더 들인 것은 이보다 한 참 뒤의 일이다. 이 집은 조성환씨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집이다. 벌써 4대째 내려오고 있다. 아주 오래 전에는 그야말로 오막살이 초가였으며 지금의 집도 50년대 초반에 지어진 낡은 집이다. 기와집이 흔치 않았던 만큼 당시만 해도 이 집은 이 일대에서 가장 번듯한 신식 집이었다. 이제는 세월의 손때가 여기저기 묻은 구식집이 됐다. 처음 카페를 구상했을 당시엔 아예 집을 헐고 그럴듯한 분위기의 건물을 올릴까도 생각해 보았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막상 닥치고 보니 사람의 욕심이란 게 그게 아니었다. 좀 더 번듯하면 손님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손님이 적었다. 그런 갈등 속에 몇 년이 흘렀다. 84년 이후 조금씩 나아지긴 했으나 그 때도 가계에 큰 보탬이 될 만큼은 아니었다. 그러기를 4~5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 무렵이었다. 편안하고 독특한 분위기에 반해 수년간 다니던 손님들이 어느새 단골이 됐고 제법 손님이 늘어갔다. 더욱이 승용차 보급률이 늘면서 양수리가 서울 근교에선 이름난 드라이브코스로 명성을 얻으며 상황은 급반전 됐다. 90년. 부부 둘이 감당하기엔 일손이 달릴 정도가 됐다. 그리고 주위로 하나둘씩 현대식의 예쁜 카페들이 들어섰음에도 아뜰리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러한 호황은 이후로도 4~5년 이상 꾸준히 지속됐다. 오랜 시간 이 지역 터줏대감 노릇을 해 왔던 터라 주위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열기가 한 풀 꺾인 것은 90년대 말이었다. 그러나 수입이 다소 줄기는 했어도 현상유지는 꾸준했다. 예쁘고 안락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섰음에도 예전부터 들리던 손님들은 꾸준히 잊지 않고 찾아 주었다. 이중엔 10년지기 단골 손님도 적지 않다. ‘예쁘장한 신식 카페로 바꿨으면 오히려 손님이 더 적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덕지덕지 소나무 외피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과 딱딱하고 조금은 불편해 보이는 의자. 빼곡이 벽면을 채운 낙서들. 조금은 유치하고 낡은 소품들과 그리고 아무렇게나 놓여진 듯한 이 소품들의 자유 분방한 배치. 어찌 보면 궁색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그럼에도 이곳에는 손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글·사진 류재청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아뜰리에’ 부지면적: 2백90평(잡종지 1백80평, 대지 1백10평) 건축년도: 본채 1954년, 카페 1984년 개조 건평: 본건물 30평, 카페 각 10평 정도 실내구조: 방 4, 주방, 거실, 홀 2 개조특징: 외양간을 카페로 개조 개조주체: 직접 개조 벽체구조: 본채(블록), 홀(소나무 외피) 지붕마감: 시멘트 기와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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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내려온 집을 개조한 카페가 현대식 카페보다 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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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 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2023년도 새해 첫 건축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건축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축적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새해를 맞아 집짓기 및 인테리어를 고민 중인 예비 건축주들에게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주거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실물로 볼 수 있어 이미 많은 관람객이 사전등록을 마쳤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한글인터넷 주소:동아전람)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 전시명칭 :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 기 간 : 2023년 1월 26일(목) ~ 1월 29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토요일 ‧ 일요일도 동일)● 장 소 : 대구 엑스코● 주 최 : (주)동아전람● 전시품목 : 건축자재 / 인테리어 / 전원주택 / 건축공구 / 내 ․ 외장재 / 냉 ․ 난방기기 / 유리 ․ 창호재 / 급수 ․ 위생설비재 / 건축 ․ 주택정보 / 방수단열 ․ 도장기자재 / 건축 ․ 주택 관련제품● 관람문의 : (주)동아전람 TEL. (02)780-0366 www.dong-afairs.co.kr 한글인터넷주소 : 동아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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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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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월 8일부터 전시 시작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여 9월 8일(수)부터 20일(월)까지 ‘온앤오프_ ON&OFF'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 8일(수)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문의 서울건축문화제 운영사무국 02-6242-5670 www.saf.kr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앵커, 락볼트, 커플러 등 구조 보강자재. 비계, 난간대 등 가설자재. 조경 및 건축 시설. 맞춤형 설계/시공 컨설팅까지 다양한 신제품 신공법을 소개한다. 부산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릭클릭!!!!! 문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1600-5340 www.koreabuild.co.kr 제58회 MBC 건축박람회 9월 30일부터 개최대한민국 건축 및 주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박람회 전문 기업 ㈜동아전람이 주관하는「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세텍)과 양재동 aT Center(에이티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동아전람 주관 제58회 MBC 건축박람회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박람회 참가기업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략적인 구매 및 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분야별, 품목별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 구매 및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상품 보급 확산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으로 펼쳐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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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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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택 성능 보강 지원 사업 추진
- 인천시는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단독·공동 주택에 대해 2022년까지 ‘주택 성능 보강 융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각 가구(세대) 별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공동 주택 중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거나 스프링클러 미설치 또는 필로티 구조로 1층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의 시설이다. 지원 대상은 각 가구(세대) 별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공동 주택 중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거나 스프링클러 미설치 또는 필로티 구조로 1층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의 시설이다.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예방시설(CCTV 등)·방화문 설치, 외장재 교체 등 보강 지원을 신청한 주택에 대해서는 최대 4000만 원을 연이율 1.2%(5년 거치, 10년 상환)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은 착공 시 50% 범위 내에서 지급되고 공사 완료 후 잔여 대출금이 지급되며, 대출 준비서류는 우리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보조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건축물 소유자(관리자)는 군·구청으로부터 지원 대상 건축물 확인서를 발급받아, 건축물 확인서 및 대출서류를 지참해 우리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융자지원이 결정된다. 문의 인천시 032-120 www.incheon.go.kr 우리은행 주택도시기금 상담 센터 159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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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택 성능 보강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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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 주택 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박람회 ‘수원 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200개사가 참가하며, 5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1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주택 건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특별전을 함께 열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수원시민, ‘창호’에서 수리 필요성 가장 많이 체감 (출처: 통계청)‘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은 어딜까?’라는 질문에 수원시민은 ‘창호’를 가장 먼저 대답했다. 차 순위로 도배/장판/페인트, 주방/욕실/화장실, 난방/단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창호가 1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창호는 공간 안팎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차 순위로 거론된 난방/단열을 비롯해 결로/곰팡이 등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고기능성 창호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이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시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호 특별전’을 준비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진동/소음이 없는 매너스 자동 중문 ‘마스터테크’, 미닫이/여닫이/폴딩 기능의 특성을 하나의 문에 담아 낸 ‘한국피디도어’와 단열/기밀성을 높인 복층유리를 적용 신제품을 선보이는 ‘우와도어’, 독일 명품 창호 AT레하우 ‘패시브윈도우’, 원목 질감과 색감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창호 ‘알파칸코리아’ 등이 있다.■ 용인, 이천,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각광받는 ‘전원주택’경기 남부 지역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간과 푸른 녹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지역이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러한 지역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전에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필요한 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과 전원생활의 로망을 이뤄 줄 조경/정원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원주택 특별전’에는 주택 설계/시공사와 무료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목조주택 전문 기업 ‘더원하우징’과 교량용 PC BOX로 하루 만에 골조 시공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암거 주택을 제작하는 '비파디자인그룹' 설계/시공부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아키’ 등이 참여한다. ‘조경 특별전’에서는 야외 정원 용품 전문 기업 ‘신밧드무역’과 대형 썬루프 시스템 및 프리미엄 어닝을 선보이는 ‘엣지어닝’, 아름다운 정원 관리 필수품인 제초기 등 정원 기계 용품 전문 기업 ‘토야마코리아’, 태양광 조명 전문 기업 ‘코스모스환보’와 견고한 조립식 창고를 선보이는 ‘모노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떤 유행이 다가와도 살아남는 ‘우드’ 인테리어세월이 다가와도 변함없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으로 ‘우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우드는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이다. 깔끔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나 클래식한 원목 인테리어 등은 최근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성공적인 우드 인테리어를 위해 필요한 마감재와 가구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우드 인테리어 특별전’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PS 몰딩과 참숯 루버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미가’, 다양한 컬러의 오동나무 루버부터 외장재로 쓰일 만큼 튼튼한 탄화목까지 다양한 목재로 공간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원목 우드슬랩 점유율 70%의 ‘대양목재’ 등이 있다.■ 나의 소비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 윤리성 반영한 ‘착한 소비’ 열풍재료, 기능, 가격, 실용성 등 손익을 제대로 따져 구매하던 똑똑한 소비자들이 더욱 깐깐해졌다. 본인의 이익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뜨는 이유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을 개최한다. 국내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의 협업을 도모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참관객들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착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더치커피, 수제비누, 다육식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참관객은 7월 22일(수)까지 수원 경향하우징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현재 이벤트 진행 중으로 기간 내 사전등록 완료한 참관객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네이버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를 검색하면 아이스크림(100명)을 주는 ‘검색 이벤트’와 퀴즈를 풀면 갈비통닭(30명)을 주는 ‘초성퀴즈 이벤트’, 전시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줄자(1,000명)를 주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시 주최사가 건립한 최초의 전시장인 수원메쎄는 수원역 및 버스 환승센터와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전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더 자세한 전시/이벤트 정보는 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 경향하우징페어 사전등록 바로 가기 ☞ ☞ https://bit.ly/32iKhDY 참가 부문>□ IOT 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ㆍ빌딩 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조경ㆍ공공시설재 :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놀이시설물, 실내조경, 정원용품□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전동공구, 수공구, 관련기기, 부품, 기계□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실가구, 욕실 액세서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주택설계시공 : 시공, 설계, 실내디자인□건축자재 : 내장재, 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원주택라이프, 설계프로그램, 건축ㆍ어플리케이션□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기기 및 시스템,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유리재, 차양, 하드웨어□ 도장ㆍ방수재 : 도료, 코팅재, 접착제, 방수재□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ㆍ데코,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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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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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9년 주택, 건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신청 접수
- 주택지원 총 설치비 560만 원= 정부 보조금 168만 원 + 소비자 부담금 392만 원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403억 늘어난 2,670억 원으로, 최근 3년간 지원 규모가 2.67배로 증가했다.이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자가 소비 목적의 전기 및 열 생산 기기의 설치비를 지원받아 주택·건물에 설치하면, 청정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특히, 금년에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최근 태양광 설비의 경제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원 내용과 대상을 대폭 변경했다. ’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주요 개편 내용-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지원 강화- 경제성 갖춘 일반태양광 보조율 조정(50 → 30%)을 통해 지원 대상 확대- 실시간 효율적인 설비관리를 위한 ICT 통합모니터링시스템 확대 적용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보급 확대일반 태양광에 비해 아직 경제성을 갖추지 못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설치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은 전기생산이 가능한 건축물 외장재로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 없고 건축물 미관이 고려되는 신기술 신제품이다. 지금까지 지붕이나 옥상에 구조물을 세워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이 국내 태양광 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글로벌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가 보급사업을 통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일반 태양광 보조율 조정(50→30%)올해부터 주택, 건물에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의 보조율은 30%로 낮아진다. 태양광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돼 설치비가 최근 10년간 67% 감소된 점이 고려됐다.※ 주택 태양광 설치비 추이: (‘10) 5.7백만 원/㎾ → (‘12) 3.9백만 원/㎾ → (‘14) 3백만 원/㎾ → (‘16) 2.6백만 원/㎾ → (‘18) 2.1백만 원/㎾ → (‘19) 1.85백만 원/㎾※ ‘19년 주택지원 총 설치비 560만 원 = 정부 보조금 168만 원 + 소비자 부담금 392만 원향후에도 정부 보급사업의 지원 보조율은 재생에너지 설비의 경제성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로서 동일 정부예산으로 더 많은 주택‧건물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월 350㎾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30%의 보조금을 받아 3㎾ 태양광 설치하면, 월평균 321㎾h의 전기를 생산·소비해 약 4만 7천 원의 전기요금을 최소 20년간 절약할 수 있다. 7년이면 태양광 설치 시 자부담 비용(392만 원)만큼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계획을 홈페이지(www.motie.go.kr)를 통해 15일부터 공고한다. 주택지원은 3월 11일부터, 건물지원은 4월 1일부터 3주간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또는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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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건축물 단열재 부실시공 방지 대책
-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가 국내외에서 화재 발생 시 불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의로 건축물을 부실 시공한 건축사나 시공업자에 대해 형사 고발, 영업정지 등 엄중 처벌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한 건물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건축법>이 대폭 강화된다.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음과 같이 건축물 단열재 시공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안전 감찰 결과 및 부실 시공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단열재 제조·유통 단계외견상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능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난연 성능 등급이 포함된 제품 정보를 단열재 겉면에 표기하도록 하여 불량 단열재를 제조할 유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난연성능시험성적서 전산자료(DB)를 구축하여 설계 및 감리 시 단열재의 난연성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건축 인·허가 단계단열재 관련 도서의 제출 시기를 건축허가로 앞당겨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착공신고 및 사용승인에서 적합 여부를 단계별로 확인 및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건축안전센터(2018년 4월 설치 예정)에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 인력 채용을 유도하여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단열재 시공 단계단기간(2~3주)에 이루어지는 단열재 시공 현장을 제대로 관리·감독하기 위해 ▲단열재에 대한 건축안전점검을 확대 및 고도화하고,▲단열재의 공급 여부, 시공 여부, 적합성 여부를 관계자가 서명날인하고,▲허가권자가 최종 확인하는 난연성능품질관리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제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난연성능 단열재를 공급, 유통, 시공하였는지 여부를 1장의 서류로 순차적으로 확인 및 검토하는 품질관리서 건축물 마감재료는 난연재(불에 잘 타지 않는 성능을 가진 재료)를 사용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다. 건축법 위반자 처벌이번 안전감찰을 계기로 ▲단열재의 난연성능 기준을 위반한 제조·유통업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신설하고, 현행보다 10배 강화한 5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위법한 설계·시공·감리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강화하고, 현행보다 5배 강화한 5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을 2018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축물 단열재 시공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안전감찰 결과에 대한 발표는 행안부와 국토부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37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6층 이상 건축물의 단열재 시공 상태 등에 대해 시행한 표본점검 결과와 이에 대한 대책을 담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가연성 외장재로 인한 화재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화재안전기준이 현장에 정착되어 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밀착형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점검 결과, 건축물 마감재료는 난연재(불에 잘 타지 않는 성능을 가진 재료)를 사용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음에도 기준에 미달되는 저가의 일반 단열재를 사용하는 등의 시공 현장 38개소를 적발하였다.또한, 설계도서와 시험성적서의 내용 확인·검토 업무가 소홀하거나 설계도면에 단열재 표기를 누락 하는 등 건축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463개소에서 확인하였다. 안전감찰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먼저, 고의적인 부실설계·감리업무를 수행한 건축사와 시험성적서 내용을 위·변조한 시공업자 등 3명에 대하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형사 고발토록 조치한다.감리 업무를 소홀히 한 건축사 등 46명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요구, 관련도서의 내용 확인·검토가 소홀한 463건에 대해서는 외벽 마감재료 기준에 적합하게 적시하도록 하는 등 건축법에 따라 적합하게 조치하도록 하였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감찰 및 제도 개선은 적극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함께한 안전협업의 모범사례”라며, “국민안전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각 분야의 악의적·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런던 그렌펠 아파트 화재사고에서 알 수 있듯 가연성 외장재는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므로, 강화된 화재안전기준에 대한 현장 집행력 담보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를 위해 건축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도 내실있게 추진하여 현장에서의 부실 사례 발생을 적극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목구조 및 스틸스터드구조에 많이 쓰이는 글라스울 단열재. 원료가 광물질인 글라스울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불연재에 속한다. Tip 단열재의 특성화학적 특성 _ 단열재가 다른 재료와 접촉할 경우, 그 자체가 화학적인 작용을 일으켜서 침식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단열재는 화학적으로 안정하므로 위험성은 적은 편이다. 다만, 비드법[스티로폼] 단열재는 화학적으로 약한 편이며, 특히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할 때 침식될 수 있다. 물리적 특성 _ 단열재의 역학적 강도에 대한 문제이다. 대부분의 단열재는 역학적 강도가 취약하기에 구조체를 겸할 수 없다.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다기포多氣泡의 구성을 가진 연한 재료로 운반 또는 시공 중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수성 _ 단열재에서 공기층이 단열 효과를 갖게 한다. 이 공기층에 공기 대신 물이 찬다면, 물의 열전도율 값으로 바뀌므로 단열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물과 접촉하는 유기질 단열재는 그 자체가 부식되고 내장재와 외장재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불연성 _ 건축용 단열재는 불연성에 대해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단열재가 연소성이 있으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그 부분이 불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기질 단열재와 플라스틱 계열의 폼 단열재도 불연재는 아니다. 이러한 단열재는 제조 과정에서 자기 소화성을 갖도록 난연 처리를 한 것이다. 원료가 광물질인 글라스울이나 암면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불연재에 속한다. 시공성 _ 단열재는 취급이 용이해야 한다. 즉, 공사 현장까지 운반뿐만 아니라 건축공사 시 가공 및 설치도 용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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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건축물 단열재 부실시공 방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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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에세이] 내 집은 이렇게 짓자
-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가운데에 '빨리빨리 문화'라는 것이 있다. 자장면이 맛없는 것은 용서해도 늦게 나오는 것은 참지 못한다. 자동차 운전도, 업무 보기도, 현장 일도… 하여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조급증은 남다른 데가 있다. 또한 대충대충, 얼렁뚱땅, 어영부영 등도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는 요인들이다.물론 일을 빨리빨리 해치운다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요즘처럼 속도를 중시하는 정보사회에서 일을 빨리 해치우는 능력은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이러한 특성이 IT강국을 만들게 했고, 세계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게 했을 정도니까. 하여튼 빠름이 느림과 나태함보다는 역동적이고 생산적이어서 좋기는 하다. 그런데 건축은 '빨리빨리'하면 안 된다. 지나치게 빨리 하다 보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내 집만은 빨리빨리 짓지 말자건축은 일정한 공기(工期)가 필요하다. 공기란 건물을 완성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나, 각 공종(工種)별 최소로 걸리는 공사 기간을 말한다.잘 알려진 바와 같이 콘크리트는 일정한 양생(養生) 기간이 필요하고, 벽돌도 하루에 일정량 이상 쌓으면 무너지고 만다. 이처럼 건축은 일정한 공사 기간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다. 이를 무시한 채 공기를 앞당기려고 야간작업이나 돌관(突貫)작업 등 공사를 무리하게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한다. 사고 발생은 물론 각종 하자의 원인이 된다.예전에는 돌관작업을 통한 공기 단축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고속도로를 외국보다 몇 배나 빨리 건설했다거나, 지하철 공사 현장의 철야작업과 돌관작업 장면을 자랑스럽게 뉴스에 내보내기까지 했다. 과연 그것이 자랑하고 떠벌릴 일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일은 정상적이고, 정해진 법칙에 따를 때라야 품질이 높아지고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영국의 시인 로이드는 "천천히 꾸준히 가는 자가 승리하리라(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고 했는데, 바로 건축에서 필요한 말이다. 물론 공기를 앞당기면 여러모로 좋기는 하다. 건물을 빨리 사용할 수 있고, 간접비도 절약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체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공기 단축은 반드시 탈이 나기 마련이다. 최초에는 공사비를 절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만다.내 집은 너무 값싸게 짓지 말자정부 공사 발주 방식에 '최저가 낙찰제'라는 것이 있다. 심지어 대규모 공사를 어느 업체가 단돈 1원에 낙찰을 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정상보다 낮게 책정한 공사비로 한 건축을 두고 결코 예산을 줄였다고 할 수는 없다. 건물이란 수십 년을 사용한다. 그런데 그 건물의 전체 비용(최초 건설비+유지 관리비)을 생각할 때, 사실 최초 건설비는 건물의 수명 전체 기간 동안 들어가는 것에 비하면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공사비를 줄였다고 해서 전체 비용을 줄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같은 개념으로 건물에는 라이프 사이클 코스트(Life Cycle Cost)라는 게 있다. 줄여서 LCC라고 하는데, 굳이 번역하자면 '생애주기비용(生涯週期費用)'이다. 그 건물이 존재하는 생애 동안 들어가는 총비용을 말하는 것으로, 최초 건설비와 유지 관리비 등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말한다. 유지 관리비에는 각종 하자보수비, 수리비, 개조비 등과 냉·난방비, 광열비 등을 포함시킨다. 그런데 최초에 잘못 지은 건물은 사용하는 동안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에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심지어는 수리하고 개조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다시 짓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는 경우도 흔하다. 처음에 비싸게 산 옷이 더 오래 입는 것과 같다.그런데도 건물을 사용하면서 들어가는 유지 관리비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하고, 건축할 당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집을 너무 싸게 짓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내 집은 생각을 많이 하고 짓자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건축은 생각을 많이 할수록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흔히 건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공사비도 정해진 답이 없기에 싸게 지으려면 얼마든지 싸게 지을 수 있고, 비용을 들여 지으려면 한도 끝도 없다. 또한 디자인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어떤 외관이 좋다고 단정지어 답할 수 없고, 집의 구조나 인테리어 등도 모든 면에서 그렇다.물론 아무리 주관적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성이 필요하다. 이처럼 변수가 많은 것이 건축이므로 많은 생각과 여유가 필요하다. 특히 일반인들은 평생에 한두 번 지을까 말까 하는 내 집을 연습하듯이 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생각과 판단이 필요하다.설계나 공사를 하는 전문가들에게도 여유를 주어야 한다. 공사야 설계도면대로 하니까 그렇다 쳐도, 설계만큼은 시간을 충분히 줄수록 좋은 집이 나온다. 디자인이란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작업이다. 그 아이디어는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는다.건축설계는 미(美)적인 요소 외에도 사용(機能)하기 좋고, 안전(構造)하게 디자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디자인과 판이하게 다르다. 게다가 복잡하고 다양한 건축 관련법에 합당하게 설계해야 한다(構造, 機能, 美는 건축의 3대 요소로 건축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많은 생각과 여러 대안을 검토한 후 최적의 안을 창출하는 것은,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므로 여유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그런데도 사람들 대부분은 공사나 공사비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정작 가장 기초와 기본인 설계는 대충대충 해서 하루 속히 허가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사비가 결정될 뿐 아니라 기능과 미적인 요소까지도 좌우되는 데도 말이다.내 집은 대충대충 하지 말자주택은 다른 건물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은 아주 복잡하다. 사무실이나 학교 건물 등은 기능이 단순하다. 그러나 주택은 가장 소중한 가족이 생활하고, 공부하고, 잠자고, 먹고, 배설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과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온갖 기능을 다하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작은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또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생각할 것이 많다. 사소한 예로 전기 콘센트도 적당한 위치에 있지 않으면 대단히 불편하다.예전에 만난 한 외국인 건축주 생각이 난다. 이 외국인은 설계를 의뢰하면서 많은 요구를 했는데, 특히 전기 콘센트의 위치와 높이까지도 세심하게 챙겼다. 이처럼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생각해야 하니 주택에서 얼마나 챙길 것이 많은가? 이 하나하나가 바로 그 건물을 사용하는 동안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대충대충, 얼렁뚱땅 생각해서는 안 된다.설계나 공사는 전문가들이 한다. 그러나 아무리 건축 전문가라도 건축주의 조건을 알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구상하고 요구하는 바를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 생각을 많이 하고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었을 때 그만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그런데 건축주 대부분은 처음 설계 당시에는 대충대충 생각한다. 자신은 건축에 대해 알지 못하니까, 전문가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 달라고 말한다. 물론 일반인들이 건축 전문가는 아니다. 또한 일반 사항은 전문가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건축주이고 사용자이므로 세심하게 챙길수록 후회 없는 집을 지을 수 있다.실제 공사에 들어가 현장을 보면서 이것저것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고쳐 달라고 하거나, 살다가 불편을 느꼈을 때는 이미 늦다.내 집은 아내의 눈높이에 맞춰 짓자요즘은 주부들의 입김이 세다. 예전처럼 아버지나 남편이 집안의 대소사를 결정하고 집행하던 시대가 지난 지는 이미 오래다. 물론 여기에서 이런 문제를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무슨 일을 당하려고 어찌 그런 불평을……?오히려 필자는 건축을 하면서, 특히 내 집을 지으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주택만큼은 '여자의 말씀을 들어서 손해 볼 일이 없다는 것'을 아주 강력히 주장하고자 한다. 물론 다른 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주택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그 가족의 중심에 누가 있는가? 주부는 가정 살림에서부터 아이들의 양육, 교육 그리고 가족의 온갖 생활을 이끌어 간다. 그리고 주택의 주요 부분인 안방, 주방, 자녀방, 화장실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거실에 이르기까지 주부 중심이 아닌 공간이 없다. 평면 구성도 당연히 주부의 동선을 단축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거나, 주부 중심의 실 배치가 중요하다.일례로 종전에는 주방을 북쪽에 두었다. 최근에는 주부가 많은 시간 체류하는 주방을 주택의 주요 부분인 남쪽에 배치한다. 또한 여자 중심 공간인 주방과 다용도실의 크기나 설계에 따라 집을 선택하기도 한다. 각종 가전제품은 말할 것도 없고 주택에서도 여자 중심으로 변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므로 아내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당연하다.또한 주택에 관한 모든 선택이나 결정도 '여자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 주요 자재의 선택, 난방 방식, 조명 기구, 집 모양, 외장재, 조경… 뭐 심지어 가구, 색깔 등. 하여튼 모든 것에서 여자의 말씀을 따르면 나중에 후회가 없다.여기에서 여자에게 아부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동안 건축 특히 주택을 지으면서 그리고 내 집을 지으면서 절실하게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다. 심지어 어느 주택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동안 남편의 얼굴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주부가 주도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므로 주택에 관한 한 아무 소리 말고 '아내의 고견'을 접수하는 것이 좋다.주택에 관한 한 도대체 남자들이나 심지어 건축 전문가마저도 주부의 눈높이나 안목을 따라갈 수 없음을 자백한다. 솔직히 건축 전문가인 필자의 능력이 모자라서라기보다는 워낙 주부들의 눈높이와 안목이 출중하고 탁월하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주부들이 왜 그렇게 훌륭한지 그 원인을 분석하는 일은 의미 없다. 겨우 자신의 업무에만 매달리는 요즘의 남성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주부들의 세심함과 다양한 지식, 관심사 그리고 사회 참여도 등. 하여간 주부들의 안목은 높고도 넓고 깊다. 그러므로 모쪼록 내 집을 지을 일이 있거들랑 아무 소리를 말고 아내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그러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아마도 살기 좋은 집을 지어 내내 편안한 생활을 할 것이다.田글 김인환<건축사, TAS건축사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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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에세이] 내 집은 이렇게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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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 수도권 대표 전원주택지 양평의 전원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가 나타났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임대 세대며, 아파트처럼 보수 및 관리를 해주는 편리성을 갖춘 친환경 주택으로 관리비 부담까지 적다. 한 번쯤 전원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집을 사거나 짓지 말고 임대형 타운하우스로 시선을 돌려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성심건업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144.54㎡(43.72평)건폐율 21%연면적158.40㎡(43.85평)1층 92.40㎡(28.73평)2층 66.00㎡(15.12평)용적률 28%설계기간 2020.11~2021.02시공기간 2021.02~ 공사 중설계 및 시공 성심건업㈜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MATERIAL외부마감 지붕 - 75T징크판넬벽 - 프릭스톤 데크 - 콩자갈에폭시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원목루바벽 - 친환경벽지바닥 -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난연스티로폼외단열 - 난연스티로폼내단열 - 수성연질폼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멀바우창호 1등급 로이 이중창시스템 현관 캡스톤도어조명 LED 등주방기구 하이그로시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가스)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전경 많은 이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전원생활은 도시의 삶과 달리 감수해야 할 것이 만만치 않게 많다. 그러기에 전원주택 선배 생활자들은 집을 짓거나 매입하기 전에, 전원주택을 먼저 임대해서 살아보고 천천히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전원주택 전세 매물 또한 흔치 않아, 가성비 좋고 쾌적한 주택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대 전원주택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요즘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원주택단지가 나타났다. 목조건축 전문 기업 성심건업은 1단지 성심힐타운을 시작으로 양평군에 임대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7년 성심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 2021년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12세대를 임대 완료했으며 3단지는 옥천면에 공사 중이고, 4단지는 삼가리에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 가운데에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을 찾아가 보았다. 주택 출입구는 금장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은 자동 중문, 벽난로, 공기정화장치, 자동 커튼 등을 설치했다. 천장 높이가 2층까지 개방돼 있는 거실 전경. 남향으로 창을 내어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마당으로 향하는 거실 창호에 자동 커튼을 설치했다. 동선을 고려해 일자형 조리대를 설치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다. 수납공간을 위해 싱크대 옆쪽으로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넉넉한 채광을 확보한 1층 안방. 1층 파우더 룸이 구비되어 있는 안방 욕실. 주택에는 욕실이 총 3개로, 1층에는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을, 2층에는 공용 욕실 1개를 배치했다. 생활 편의 누리고 치안 걱정은 덜고 성심건업은 매년 600여 채의 이동식 목조주택을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으로 임대 단지를 완성했다. 2단지 신애힐타운을 기준으로 대지 110여 평~180여 평 규모에, 복층형으로 42평~44평 주택으로 타운을 만들었다. 위치도 고려했다. 신애힐타운의 경우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7분, 오반역에서 5분,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에는 12세대가 있으며,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상·하수도와 개별 가스 난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당에 조경 및 작은 텃밭까지 조성해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전원주택 단지나 타운하우스와 달리 임대 전원주택단지로 아파트처럼 성심건업에서 보수 및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관리비에 생활 편의와 보안까지 누릴 수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계단실. 계단 밑 공간은 청소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로 만들었다. 2층 가족실은 오락실로도 활용한다. 2층의 오른쪽 복도 끝에 위치하는 넉넉한 크기의 방이다. 계단실을 올라와 왼쪽에 위치하는 손님방. 2층 욕실. 공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위생도기만 갖췄다. 친환경 저에너지 목조주택으로 주택은 모두 목구조를 선택했다. 최원규 대표는 집을 치유의 공간이라 보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무는 살아 숨 쉬는 생명입니다. 여름에는 냉기를 품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는 뛰어난 단열성으로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품어주어 난방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징크, 적삼목, 히노끼(적삼목)루바 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덤덤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정원의 바닥은 잘 미끄러지지 않고 멋스러우며 관리가 편한 현무암데크를 깔았고 보안을 고려해 단지 내 CCTV를 설치했다. 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 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다. 프릭스톤과 징크판넬로 마감해 모던하우스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없는 주택으로 완성했다. 목구조에 친환경 단열재 이용주택은 수성연질 화이트 폼이 시공된 벽체에 난연 스티로폼과 스타코를 추가 시공한 2중 단열로 냉·난방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 고단열 주택이다. 수성연질폼은 독성이 거의 없고 불에 타도 유독가스를 생성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는 친환경 1등급 단열재다. 또 ‘에어 컨트롤’ 기능까지 있어서 ‘숨 쉬는 보온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주택 내 공기정화장치까지 설치했다. 이 장치는 하루에 3~5시간마다 자동으로 외부와 내부의 공기를 교환하는 공기 교환 장치로, 언제나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걸레받이 부분에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진공 먼지 흡입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최원규 대표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상공에서 바라본 신애힐타운. 임대로 편하게 전원생활을 성심 힐타운성심건업은 내 집같이 편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임대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2단지 신애힐타운까지 입주 완료됐다. 현재 3단지는 공사 중이고, 4단지는 타운 조성 돌입 단계에 있다. 성심건업에서 내놓은 임대형 타운하우스 내 주택들은 전 세대 남향에 상하수도, 개별 가스 난방, 조경 및 텃밭을 구비한 목구조로 친환경 고 열단 에너지제로주택을 제공하고 있다.임대문의 유진부동산 010-2245-4322 www.sungshimhouse.com(※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 성심 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특성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예정규모 13세대 성심 힐타운 2단지 신애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특성 시내권 5분 거리 규모 12세대 성심 힐타운 3단지 옥천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특성 서울과 40분 거리 규모 11세대 성심 힐타운 4단지 삼가리힐타운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 특성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 규모 14세대※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제반 정보 수집, 계약 조건 등을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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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교 여유재_철근 콘크리트 구조 + 경량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두 번째 지은 진짜 우리 집 광교 여유재 40대 이창화, 정인경 부부는 벌써 두 번째 집을 지었다. 첫 번째 집은 남들이 좋다며 추천하는 정보들을 한 데 모은 집을 지었다. 만족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두 번째 집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진짜 우리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고, 첫 번째 집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들에게 꼭 맞는 지금의 여유재를 완공했다. HOUSE NOTE DATA 위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 콘크리트 구조 + 경량목구조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29.20㎡(69.33평) 건축면적 86.90㎡(26.28평) 건폐율 37.91% 연면적 130.07㎡(39.53평) 1층 76.49㎡(23.138평) 2층 53.58㎡(16.20평) 주차장 46.48 ㎡ 마당 20.59 ㎡ 용적률 57.78% 설계기간 2019년 4월~12월 공사기간 2020년 2월~10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배영식, 김하아린, 정선영) 02-556-6903 www.utaa.co.kr 시공 맑은주택 010-9237-7421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 벽 - 삼한c1 황토토담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친환경페인트 내벽 - 벤자민무어 친환경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T235 R37 글라스울 단열재 중단열 - T140 R23 글라스울 단열재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유리난간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플러스)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간접등(남영), 매입등(필림스, 오스람), 벽등(알리), 펜던트(루이스폴센) LED(LG이노텍) 주방가구 베카 코리아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나비엔) 부부는 결혼 후 서울 마포대로 근처 아파트에 살았다. 어린 시절, 단독주택에 살던 그 기억이 좋아서 2015년에 첫 번째 단독주택 짓기를 결심했고, 그 해에 수원 광교 숲속마을에 첫 번째 집을 지었다. 경험이 없던 탓에 인터넷 카페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정보를 모아 집을 지었다. 여성 건축가의 손길이 닿았기에 감성 풍부한 주택이었지만, 방 구조며 동선 등이 가족생활 패턴에 꼭 맞는 집은 아니었다. 중정주택이었는데, 외부 시선을 막는 기능은 뛰어났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먼지, 낙엽 등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중정에 쌓이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공기 좋고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것만으로도 흡족했다. 그렇게 2년을 살다 직장이 을지로에 있는 남편과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이를 위해 다시 서울 아파트로 이사할까 생각했다. 첫 번째 주택을 팔고, 딸의 유치원 졸업까지만 근처 아파트에서 더 살기로 했다. 하지만 광교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 더 머무르기로 결심했고 2년 꽉 채워 아파트 생활을 했다. 아파트에서 사는 6개월 동안은 쓰레기 처리, 방범 같은 것들이 편리해 역시 아파트가 좋다 했지만 단독주택이 체질인 그들에게는 그뿐이었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들리는 배관을 통해 윗집 옆집 물 흐르는 소리, 발걸음 소리 등 층간 소음을 겪으며 ‘역시 단독주택’이란 생각을 했죠. 아파트는 말 그대로 공동주택이에요. 다른 사람과 집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보니 내 집이라는 생각이 덜하더군요. 결국 두 번째 집을 짓기로 하고 광교, 하남 등지에 부지를 보러 다녔고 광교 웰빙타운 하이빌리지 안에 있는 지금 이 자리를 만나 집을 지었죠.” 부부는 첫 번째 집, 두 번째 집 ‘여유재’를 지을 주택지를 선정할 때 모두 같은 기준을 두고 찾았다. 공기 좋고 남편의 회사가 있는 을지로까지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 곳,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나쁘지 않을 곳을 찾았다. 이것들을 모두 만족한 곳이 지금 살고 있는 수원 광교다. 생활방식과 취향을 담은 진짜 우리 집 주택은 실내에 주차장을 둔 지하 1층, 다락이 있는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택 출입구를 지하 1층에 배치한 점이다. 현관을 열면 커다란 테이블이 놓인 방이 보이는데 재택근무 중인 남편의 집무실이나 초등학생인 딸이 줌zoom 수업을 듣는 교실이자 책을 읽는 놀이공간으로 쓰고 있다. 주차장과도 연결돼 있다. 계단실을 통해 1층에 오르면 가족들의 공용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계단실 왼쪽에 주방 및 식당, 욕실과 드레스 룸이 보이고 오른쪽 복도 끝에는 작은 거실이 있다. 다른 집과 달리 거실의 크기가 작은 이유를 물으니 손님이 자주 오지 않아 가족들을 위한 공간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말한다. 거실은 복도로 주방 쪽과 공간이 나누어져 있지만 별도의 응접실로 사용하기 위해 문까지 달아두었다. 마당을 향해 코너를 이루는 창가에는 언제든 걸터앉을 수 있는 윈도우 시트를 설치했다. 평상을 놓은 공용 공간 1층 주방과 식당이 있는 공용 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아일랜드 앞 평상이다. 설계 초안에는 지금의 1층 평상 대신 2층 테라스가 있었다. 하지만 면적에 포함되는 2층 테라스는 생활에 집을 짓고 난 건축주들은 하나같이 “다음에 지으면 진짜 더 잘 지을 수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한 다. 부부도 같았다. 두 번째 짓는 집이기에 첫 번째 집에 살면서 겪었던 불편한 점, 좋은 점 등을 기록해 두었고, 그런 기록이 있었기에 가족들의 생활방식과 취향을 담은 지금의 여유재를 지을 수 있었다. 주택은 실내에 주차장을 둔 지하 1층, 다락이 있는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택 출입구를 지하 1층에 배치한 점이다. 현관을 열면 커다란 테이블이 놓인 방이 보이는데 재택근무 중인 남편의 집무실이나 초등학생인 딸이 줌zoom 수업을 듣는 교실이자 책을 읽는 놀이공간으로 쓰고 있다. 주차장과도 연결돼 있다. 계단실을 통해 1층에 오르면 가족들의 공용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계단실 왼쪽에 주방 및 식당, 욕실과 드레스 룸이 보이고 오른쪽 복도 끝에는 작은 거실이 있다. 다른 집과 달리 거실의 크기가 작은 이유를 물으니 손님이 자주 오지 않아 가족들을 위한 공간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말한다. 거실은 복도로 주방 쪽과 공간이 나누어져 있지만 별도의 응접실로 사용하기 위해 문까지 달아두었다. 마당을 향해 코너를 이루는 창가에는 언제든 걸터앉을 수 있는 윈도우 시트를 설치했다. 평상을 놓은 공용 공간 1층 주방과 식당이 있는 공용 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아일랜드 앞 평상이다. 설계 초안에는 지금의 1층 평상 대신 2층 테라스가 있었다. 하지만 면적에 포함되는 2층 테라스는 생활에 필요하지 않아 삭제하고 1층 마당 일부를 끌어들여 지금의 평상 자리로 만들었다. 계획에 없던 평상이지만 엄마아빠가 주방에서 일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누워서 뒹굴 거리며 책 읽고 낮잠 자는 놀이터이자 휴식 공간이 됐다. 한층 더 오르면 가족들의 사적 공간인 방들로 이루어진 2층이 나온다. 계단실 왼쪽에는 가족실과 두 아이의 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목재 침대 헤드가 시선을 끄는 부부 방이 있다. 딸과 아들 방은 모두 공부하고 잠자는 곳을 나눌 수 있도록 복층 형태로 만들었다. 2층에서 다락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별도로 보이드 옆에 숨겨서 만들었다. 아내는 다락으로 올라가면서 오른쪽 작은 창으로 보이는 풍광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락은 안 쓰는 살림살이나 CCTV 장비를 두는 공간으로 쓰고 있다. 휴식 공간인 욕실에 투자를 아내 정인경 씨는 가장 신경써야할 공간으로 욕실을 꼽았다.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샤워를 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거나 로션을 바를 때 밝고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방보다 욕실에 더 투자하라고 말했다. 여유재의 공용 욕실은 그녀의 취향을 담아 세라믹 상판과 일체형인 세면대에 한스그로헤hansgrohe 3홀 수전, 반신욕조, 자연 채광이 넉넉하게 드는 시스템 창호, 환기 시스템 등으로 만든, 보송한 건식 욕실로 사용하 고 있다. 그리고 부부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실내 주차장을 만들고 도배 대신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할 것을 권했다. 또, 그늘 없는 마당은 피하라는 조언도 했다. “저희는 주택지를 구할 때 서쪽 해를 가릴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집을 지을 때도 남서쪽을 등지 는 집을 지었고요. 뙤약볕이 종일 내리쬐는 마당은 쓸모없어요. 해가 잘 들면 뜨거워서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우리 집은 낮 12시만 넘어가면 그늘이 져서 시원하기에 마당으로 나가 아이들과 고 기도 구워먹고 놀아요.” 쉬 질리지 않고 멋스러운 붉은 벽돌 집 벽돌집이라고 하면 다소 투박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여유재는 반듯하고 매끈하다. 외장재로 붉 은 벽돌을 선택한 이유를 물으니 아내 정인경 씨는 어떤 여성 건축가의 이야기를 꺼냈다. “좋아하게 된 한 여성 건축가의 인터뷰 기사를 보다가 삼한 C1의 벽돌에 대해 알게 됐어요. 삼한 C1 의 벽돌은 다른 곳의 벽돌보다 크기 오차가 덜해 짓고 나서 벽면을 보면 다른 주택에 비해 더 반듯 한 느낌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남편과 같이 C1 벽돌로 지은 집을 직접 방문해 깔끔하고 매끈하게 시공된 모습을 확인했고,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자재라는 생각에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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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교 여유재_철근 콘크리트 구조 + 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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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주택 다사롭고 은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하며 지은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이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파트를 떠나 전원주택을 택했다. 집은 고양이들에게 맞춰 직선 구조이면서 순환되도록, 집이면서 놀이터 개념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13㎡(124.93평) 건축면적 81.96㎡(24.79평) 건폐율 19.845% 연면적 156.76㎡(47.41평) 1층 81.4㎡(24.62평) 2층 75.3㎡(22.74평) 다락 31.6㎡(9.56평) 용적률 37.95% 설계기간 2020년 4월~7월 공사기간 2020년 9월~2021년 1월 건축비용 3억 7203만 원(3.3㎡ 당 775만 원) 설계·시공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CI-X 102 검정색(0.5T) 벽 - 화이트 시멘트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Z:IN) 벽 - 실크벽지, 수입산 포쉐린타일(Z:IN/직구) 바닥 - 강마루, 수입산 포쉐린타일(동화자연마루/직구) 계단실 디딤판 - 월넛 난간 - 인조대리석 손스침 단열재 지붕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 내단열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 창호 IDEAL 8000(알루프라스트) 현관 PVC 단열 현관문(살라만더) 조명 LED 조명(메가룩스) 주방기구 L500 누벅(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신재생에너지 인에어(inair) 에너지 회수 환기장치 용인 메이플 빌리지에 새로운 둥지를 튼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고양이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4년 동안 살았어요. 한두 마리씩 고양이를 분양받다 보니 그 수가 늘어났는데, 합사가 되지 않는 고양이들이 있더군요. 공간을 따로 분리할 수밖에 없었죠. 아파트 인근에 오피스텔을 얻어서 고양이들을 분리시키고, 저희가 교대로 고양이를 돌봐야 했어요. 한 명은 아파트 고양이를 돌보고, 한 명은 오피스텔 고양이를 돌보는 식으로요. 저희도 불편했지만 야행성인 고양이들도 밤마다 울어대는 등 행복해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1년 프로젝트 개념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어요.”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직장인 판교, 분당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부지를 알아보았다. 용인과 광주 중심으로 찾다가 출퇴근이 용이한 용인 마성리에 자리한 메이플 빌리지를 선택했다. 20년 3월에 158평(도로지분 30평)을 마련한 후 다음 과정으로 설계시공사를 알아보았다.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 유튜버에게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를 소개받고, 첫 상담에서 턴키로 맡기고 바로 설계에 들어갔다. 고양이 배려한 설계와 프라이버시 확보 부부는 설계 시 크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고양이를 고려한 평면·단면과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건축사가 준비한 다양한 배치와 평면을 가지고 미팅을 거듭한 결과 ㄷ자 형태의 매스와 평면으 로 확정했다. 반려묘를 고려한 배려는 주택 곳곳에 숨겨져 있다. 내부 마감재인 포쉐린타일과 중문, 또 하나는 화장실에 있는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출입구다. 2층 가족실에는 고양이를 위한 가구가 제작되어 있고, 다락에서 2층 가족실(고양이 놀이터)을 구경할 수 있도록 유리난간을 계획했다. 각 층마다 계획돼 있는 낮은 창은 고양이가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밖에는 고양이 전용 데크 와 마당도 만들었다. 주택 곳곳에 크고 작은 창을 많이 설치했는데,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창 에 외부전동블라인드를 달았다. 외장재는 흰색 벽돌과 목재사이딩, 칼라강판을 사용했다. ㄷ자형태의 매스에 밝은 색을 사용함 으로써 밝은 느낌을 주었고, 외장재 종류로 벽돌을 사용해 중량감도 확보했다. 포인트로 있는 목재사이딩은 밋밋할 수 있는 입면에 재미를 준다. 어두운 색의 칼라강판을 지붕재로 사용함으 로써 건물을 시각적으로 눌러주어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주었다. 적은 종류의 외장재를 사 용했으나 각각의 외장재들이 가진 뚜렷한 색은 입면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다사롭고 은 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시킨다. 수퍼-EⓇ와 5-Star 인증 주택 주택은 용인 메이플 빌리지 끝자락에 자리한다. 6m 도로를 따라 대지로 들어와 주차를 하면 따뜻 한 목재 대문이 맞이하고, 바닥에 깔린 판석은 집에 들어왔음을 알려준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를 마주하고 반려묘를 배려한 포쉐린타일과 목재 중문이 실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복도를 지나면 거실-식당-주방-다용도실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확 트인 시야와 편리한 동선이 계획돼 있다. 실내에서 보는 중정과 마당의 모습은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낸 다채로운 풍경을 선 사한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을 위해 계획된 중문이 있고, 가족실과 건축주의 개인적인 공간이 위치한다. 가족실은 다락과 수직적 시각을 교류한다. 다은주택은 품질 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너지, 기밀,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사용과 관련해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았고, 구조와 관련해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수퍼-EⓇ 하우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 중 기밀 구성의 경우 기밀막 재료로 HFO경질폼 단열재를 시공해 1차적인 기밀막을 형 성했고, 추가적으로 벽 덮개에 투습방수기능이 있는 LP weather logic board를 적용해 2차적인 기밀막을 구성했다. 기밀테스트 결과는 0.56 ACH50으로 수퍼-E 하우스 기준인 1.5 ACH50에 비해 3분의 일도 되지 않는 우수한 기밀성능을 보였다. #전원주택라이프 #주택설계 #용인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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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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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키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스킵플로어로 빛과 풍경 담아낸 양평 아신리 주택 양평 아신리 주택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건축주와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건축주는 설계 미팅에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렇게 제시한 공간 이미지와 대지 에서 포착한 이미지의 단편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기 위해 건축주와 많은 회의를 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의외의 결과물이 만들어졌고, 건축주와 필자 모 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다. 글 손형욱 소장(㈜키마건축사사무소) | 사진 폼스튜디오 강준호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54.00㎡(167.58평) 건축면적 109.31㎡(33.07평) 건폐율 19.73%(법정 40%) 연면적 229.91㎡(69.55평) 지하(주차장) 41.33㎡(12.50평) 1층 100.51㎡(30.40평) 1.5층 49.00㎡(14.82평) 2층 36.07㎡(10.91평) 용적률 33.50%(법정 100%) 설계기간 2019년 12월~2020년 5월 공사기간 2020년 5월~2021년 1월 설계 ㈜키마건축사사무소 02-6951-2854 www.kymaa.co.kr 시공 건축주 직영(세미콜론 디자인) 070-4148-1204 www.semicolondesig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평지붕, 노출방수 벽 - 포세린타일 데크 -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벽지(LG하우시스) 벽 - 벽지(LG하우시스) 바닥 - 포세린타일 단열재 지붕 - 우레탄폼 외벽 - 우레탄폼 내벽 - 우레탄폼 계단실 디딤판 - 포세린타일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알루미늄 시스템도어(이건창호) 주요조명 LED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대림, 이누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 풍경 따라 자연스러운 동선 연결 원석에서 보석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아신리 주택을 설계하 는 과정이 그랬다. 대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로 양평IC 인근에 있다. 경의중앙선 아신역과는 차로 4 분 거리다. 대지 남쪽에는 남한강이 가로지르고 북쪽으로는 용문산, 동쪽으로는 추읍 산이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현장 답사 당시 수풀로 뒤덮여 있던 대지는 진입로에서 최고점까지 레벨 차가 9m에 달하는 급경사면이 언덕까지 이어진 환경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에 집을 짓기로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레벨별로 색다른 남한강 풍경을 담고 있어서다. 남한강은 대지 낮은 부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하류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 지고, 언덕에 올라서면 양평읍을 감아 도는 장대한 강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시점에 따라 변하는 극적인 뷰를 그대로 주택에 담아내고 싶었다. 현장 미팅에서 건축주와 함께 최하층 도로 진입로에서 언덕 너머 풍경을 감상할 수 있 는 지점까지 기분 좋은 산책로를 거닐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구현해보기로 했다. 동선 변화에 따라 풍경과 대면하는 지점에는 휴식과 감상이라는 테마를 상상했다. 따라서 거주자가 급격한 레벨 차이를 느끼지 않으면서, 다이내믹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스킵플 로어 구조로 선택하게 됐다. 이러한 구조를 완성하는데 있어, 집을 짓는데 불리한 경사면이 오히 려 원하는 공간을 풀어낼 해법이 됐고, 이에 맞춰 레벨별로 공간을 더욱 세분화했다. •진입로 대비 레벨 7m에 거실2와 뒷마당2(언덕 너머 남한강 조망)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5.5m에 거실1과 뒷마당1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4.0m에 현관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3.5m에 진입 마당2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2.9m에 진입 마당1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0m에 지하 주차장 배치 전체 설계 방향은 ‘내부에서 외부로 시각적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에 중점 두고, 세분화 한 공간에 끌어들인 풍경 따라 시선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공간과 공간은 서로 열려 공간감과 개방 감을 확보하고, 외부 창을 통해 연속적인 차경을 끌어들여 시각적인 개방감을 외부로 확장시켰다. 감성과 기능 담아낸 공간 건축주는 녹음이 우거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순백의 모던하우스를 요구했다. 형태의 심플함 을 추구했으나, 공간별 요구조건을 맞추기 위해 입면이 다소 복잡해졌다. 복잡한 형태는 노출콘 크리트와 백색 타일이라는 재료의 단순함으로 상쇄시켰다. 외장재는 건물 형태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외장용 포세린타일을 사용했다. 재료 물성에 의해 느낌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부분은 건물 전면부에 석재 무늬 대형 포세린타일을 적용해 변화를 주었다. 실내 공간 구성은 젊은 건축주 부부와 부모가 같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계획하면서, 두 세대 간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설계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부모와 자녀 세대 영역을 층으로 구분하고 두 영역 사이에 주방-식당-평상을 연결하는 공동생활공간을 배치해 유 기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여기서 평상은 건축주의 어릴 적 추억에서 영감을 받은 툇마루를 현대적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평상은 식탁 의자가 되었다가 사람이 모여 어울리는 대청 역할 을 하며, 하이라이트 뷰를 제공함에 따라 멋진 전망대가 되는 다기능적인 공간이다. 겨울철에는 이 공간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어 가족에게 포근함을 선사한다. 이렇듯 감성과 기능에 충실한 공동생활공간은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각각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모이게 만들어 ‘따로 또 같이’라는 세대 간 유대관계 의미를 더해 집 안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스킵플로어 구조만의 장점을 활용해 요소요소에 다채로운 공간도 만들었다. 현관이 있는 층에 는 전이공간을 확보해 거실과 자연스럽게 영역을 구분하고, 한편에 게스트룸이나 운동실로 사용 하는 알파룸을 배치해 다목적 기능을 담았다. 거실은 진입마당을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양면 개 방형 창호를 설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부모님 공간은 뒷마당으로 열린 시선을 확보하고 텃밭 등 소일거리를 위한 아기자기한 공간을 마련해 활동성을 유도했다. 그리고 레벨별로 분산 배치 한 각 공간에 밝은 빛과 남한강의 계절을 그림같이 담아내려고 창호의 방향과 각도, 높이를 세심 하게 맞췄다. 건물과 대지 형태에 따라 생겨난 사이공간도 적절하게 활용했다. 그 가운데 주방을 통해 연결된 두 번째 뒷마당은 외부시선 걱정 없이 언덕 너머로 그림 같은 남한강 풍경을 언제나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전용 휴식공간으로 연출했다. 주택 설계는 비정형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현장에서 받은 개인적인 느낌과 상상을 서 로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소통해야 하고,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상황에 진지하게 대 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항상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협업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협업해주신 건축주에게 감사한다. #전원주택라이프 #양평 #양평아신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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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키마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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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부자간 추억을 쌓는 보금자리 청라 쉴만한 물가 젊은 시절 내내 사업 운영으로 타지에서 시간을 보낸 60대 건축주.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가족과 함께 공유할 ‘집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건축주 부부와 아들 내외는 고심 끝에 한 집에 함께 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석정민 작가 취재협조 주왕종합건설㈜ | 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경제자유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419.00㎡(126.74평) 건축면적 209.03㎡(63.22평) 건폐율 49.88% 연면적 199.62㎡(60.38평) 1층 98.43㎡(29.77평) 2층 101.19㎡(30.60평) 다락 22.44㎡(6.78평) 용적률 66.37 % 설계기간 2019년 2월 ~ 5월 공사기간 2019년 5월 ~ 10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www.juwangbuild.com 인테리어 라움디자인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벽돌(아리아그레이), 럭스틸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도장 내벽 - 친환경도장 바닥 - 원목마루, 타일(타일세상)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강화유리, 금속 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이건창호 조명 아트메이드 주방가구 나무젠 위생기구 대림바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 6K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건축주는 젊은 시절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고, 아들 부부는 지금은 건강하지만 앞으로 연로해지실 부모님 걱정이 항상 마음 한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 부부에게는 한참 사랑과 관심, 보살핌이 필요한 자매가 있었다. 부모 세대인 건축주 부부와 아들 부부는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집을 짓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쉴만한 물가’라는 당호부터 지었다. ‘쉴만한 물가’는 성경에 나오는 ‘그가 나를 푸른 풀 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에 인도하시다’ 구절에서 차용했다. 건축주는 아들 세대와 함께 푸른 초장을 누리고, 편안히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집을 꿈꿨다. 하나의 땅을 함께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 집짓기는 부모와 아들 세대가 각자 살던 공동주택을 처분하여 하나의 땅을 매입하는 것으로 시 작했다. 땅은 인천 청라지구 단독주택용지 419㎡(126.74평) 면적의 대지를 공동 매입했다. 그리 고 우리에게 두 세대 가족이 함께 사는 즐거움과 각 세대만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의 집을 꿈꾸고 있노라고 전했다. 우리는 미래에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연계성 에 비중을 두고 설계를 시작했다. 마당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장치 먼저, 세대 간 소통과 공생의 공간적 해법 도구로 ‘마당’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택지개발지구 단 독주택용지의 마당은 주변 환경 상 인접 도로와 대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이 부 분을 염두에 두고 청라 호수공원에 근접하고 완충녹지에 인접한 대지의 안쪽에 전면도로와 유리된 프라이빗 안마당을 계획했다. 그리고 그 마당을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은 두 세대가 독립적이지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주거유형에서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공유 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호수공원의 자연조망을 각자의 방식으로 건물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택은 사이공간인 외부 중정을 중심으로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를 ‘ㄱ’자와 ‘ㄴ’자의 매스 형태로 분 리시켰다. 중정은 입면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놓고 각 세대 간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을 유입시켜 내부공간에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외관은 잘 구워진 도자기의 느낌으로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외장재인 벽돌을 사용하기로 했다. 벽돌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취가 느껴지는 외장재로 가족의 추억의 결과 같이하며 세월의 흔적을 보전하고, 담아낼 수 있는 자재다. 부모 세대의 공간 설계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부모 세대의 공간은 ‘ㄱ’자로 설계했다. 현관에 진입하면 중정의 대나무 가 한눈에 들어온다. 1, 2층 내부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는 중정은 공적 공간인 거실과 주방, 사 적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중심공간이자, 가사노동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한 다. 거실의 통창은 완충녹지와 마당을 내부로 끌어들여 근사한 자연풍경을 제공하고 시각적으로 공간을 확장시킨다. 높은 층고의 거실은 스킵 플로어 단면 계획의 코어공간이며 2층 서재, 취미 실, 다락은 반 층씩 엇갈리게 연결되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들 세대의 공간 설계 ‘ㄴ’자로 구성한 아들 세대 공간은 1층 필로티 공간에서 현관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에 진입하면 마당과 녹지, 청라호수공원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거 실과 주방, 부모 공간과 아들 세대 공간은 계단을 중심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거실은 부모 세대의 서재 및 발코니와 연결시켜 세대 간 자연스런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 아들 세대는 부부 침실과 자녀 방 모두에 다락을 계획했다. 두 세대가 공생하는 해법 단독주택 ‘쉴만한 물가’는 현대사회에서 두 세대가 함께 살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 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에 임했고, 감사하게도 건축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두 세대의 공 동주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됐다. 특히, 시공사인 주왕건설의 수준 높은 시공과 인테리어 업체 라움 디자인의 마감처리는 주택의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더욱 만족스러운 단독주택 라이프를 완성했다. 1년 반 전에 지은 주택이지만, 이렇게 정성을 모아 지은 덕에 ‘쉴만한 물가’는 두 세대가 각자의 방 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보금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서로 존중하는 삶을 이루어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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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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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올해 60세인 이경호 건축주가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한 건 40세부터다. ‘참다운 나의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미래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 ‘품격 있는 할배’가 되고 싶어서다. 오랜 염원을 담은 주택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인 대나무로 유연하고 곧은 건축주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됐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75.00㎡(204.19평) 건축면적 164.02㎡(49.62평) 건폐율 24.30% 연면적 209.50㎡(63.37평) 지하 38.49㎡(11.64평) 1층 140.23㎡(42.42평) 용적률 31.04% 건축비용 3억 5000만 원(3.3㎡당 700만 원) 토목비용 5000만 원 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 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골강판 벽 - 노출콘크리트, 탄화 대나무, 큐블록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무늬목 바닥 - 콘플로아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 창호 FILOBE 현관 FILOBE 주요조명 와이엘디이 주방가구 (주)대림비앤코 위생기구 (주)대림비앤코 이경호, 안수경 부부는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았다. 한창 일하던 40대부터 줄곧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경호 씨가 55세 되던 해 이른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고향(밀양)과 기존 거주지(부산)와 중간 지점인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산세가 발달한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 사이에 넓게 평지를 형성한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여차천이 흘러 배산임수를 갖췄으며, 천 따라 하류로 갈수록 평지도 넓어져 시야도 시원하게 열렸다. 건축주의 주택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자락 끝에서 마을과 먼 산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언제나 멋진 할아버지 모습으로 손주들을 반기고 싶다는 그는 집 이름도 자연스럽게 ‘멋진 할아버지집’이라 지었다. 건축주가 집짓기로 계획하고 건축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건축사를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었던 건축주는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소장을 만나게 됐다. “이 소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주었어요.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그동안 만났던 건축사들과 건축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랐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인 건축주 부부를 만난 이 소장은 “그 세대만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다”며 “시대 격변기를 거치며 편리한 문명 생활에 익숙해져 왔지만, 마음은 토속 문화에 적을 두고 있는 부부에게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 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어울리는 자재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건 ‘대나무 외장재’다. 이 소장이 선비 같은 건축주의 느낌을 구현할 자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문헌에도 삼국시대에 죽루라는 대나무 정자가 존재했던 기록을 찾아 건축 재료로 써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도 신선한 제안을 반겼다. 또, 대나무 형상이 전통 한옥의 서까래와 닮아 처마와 외벽에 사용하면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잘 쪼개지고 변색하는 대나무를 국내에서 건축 외장재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외장재에 맞게 단단하고 변색이 적은 대나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설계 때부터 마감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건축주와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지름이 일정한 크기의 대나무 600그루를 김해 인근 대나무 숲에서 벌채했다. 벌채한 대나무는 가마에서 온도별로 수십 차례 구워내며 적절한 강도와 색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탄화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주택은 색다른 멋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소장은 “한국적이지만 한옥은 아닌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것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닮은 재료로써 그 세대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나무 외장재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모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전통에 현대적인 구조, 기능, 미 더해 토속 건축의 현대화는 자연에 순응해 지었던 기존 전통 건축물 배치와 건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구조·기능·미를 더한 것으로 완성했다. 먼저 주택은 아늑하고 편안한 앞산을 바라보며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별채와 안채를 나눠 동서로 길게 앉혔다. 또, 성토와 절토 없이 앞뒤 레벨 차이를 이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대지 특성에 따른 배치와 구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과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전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외형 따라 도는 동선을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문득문득 보여 늘 자연이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 건물의 리듬감도 즐길 수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취미와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모두 3평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해 한지 창호와 마감재로 전통 가옥 분위기를 강조했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생활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주방, 침실이 차례로 연결되는 ‘一’자형 구조다. 인테리어는 아내 의견 따라 밝은 목재와 노출콘크리트로 도심형 주택처럼 꾸몄다. 벽면엔 통창을 내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집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아내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거실과 주방이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느낌이 따뜻한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주방 인테리어도 영역 구분이 명확하도록 수납장과 식탁, 조리대 등 재료의 물성을 통일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고 “부부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에 보답하듯, 남편은 매일 새벽에 눈 떠 취미실에서 꿈에 그리던 삶을 이어가고, 아내는 자연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김해주택 #김해전원주택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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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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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해외주택_오스트리아 코트야드 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주택 부지는 높은 지대의 경사지에 위치한다. 그 덕에 저 멀리 지평선까지 거칠 것 없이 트여있는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건축가 크리스틴 톤코는 부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설계와 자재를 고안해, 코트야드 하우스를 완성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 | 사진 레온하르트 힐젠소어Leonhard Hilzensauer 위치 : 포어아를베르크, 오스트리아Vorarlberg, Austria 용도 : 단독주택 건축구조 : 모듈러 주택 건축규모 : 지상 1층 연면적 : 300㎡(90.75평) 드로잉 스튜디오 : 50㎡(15.12평) 준공시기 : 2020년 설계 : 크리스틴 톤코Christian Tonko (www.christiantonko.com) 시공 : 귄터 해머러Gunther Hammer 외장재 : 알루코본드Alucobond(독일 Alcan Singen GmbH www.alucobond.com) 단열유리(오스트리아 글라스마르테 www.glasmarte.at) 은퇴를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집 코트야드 하우스Courtyard House는 은퇴를 준비하는 부부를 위해 지은 집이다. 우리나라에서 많 은 이들이 은퇴 후 전원주택 라이프를 꿈꾸듯, 외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전원생활을 희망하고 준 비한다. 건축주 부부는 노년을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부부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 는 집을 짓길 바랐고, 독일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에 둘러싸여 알프스 산맥과 빙하의 경치가 아 름다운 오스트리아 서부의 포어아를베르크 주에 부지를 마련했다. 주택 부지는 라인 계곡의 동쪽 경사면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자연의 절경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부부는 경관을 즐기며, 사생활 공간은 보호 받길 원했고, 주생활 공간은 한 층으로 완성되길 바랐다. 안뜰을 품은 ‘ㄷ’자 주택 건축가 크리스틴 톤코는 자연 경관을 집 안으로 그대로 끌어 들이며, 사생활 공간을 보호하고 단열에 문제 없는 방법을 고심했다. ‘코트야드 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안뜰을 감싸 안은 ‘ㄷ’자 구조로 계획했다. 디자인은 박스 2개를 쌓은 듯한 구조와 투명한 단열유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차고는 가장 아래쪽에 배치하고, 지지대가 될 구리빛 매스에는 주택으로 들어오는 주 출입구 역할을 부여했다. 주택은 주 출입문과 여분의 공간을 둔 1층과 메인 공간인 2층을 메소네트maisonette 형식으로 연결했지만 부부가 단층형 생활을 바랐던 만큼, 주 생활 공간은 모두 2층에 배치했다. 주 생활 공간인 2층은 침실 1개, 욕실 2개, 거실, 주방과 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안뜰에는 수영장을 설치하고 관리가 용이한 데크를 깔았다. 개방성과 사생활 보호가 공존하는 구조 북쪽에는 침실과 욕실, 남쪽에는 주방, 서쪽에는 거실을 배치했다. 먼저 북쪽에 부부를 위한 침 실은 수영장 건너 주방 맞은편에 위치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좁은 통로의 흰색 벽 뒤에 숨겨서 배치했다. 침실에는 화이트 린넨 커튼을 설치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내려오는 유리벽을 가리거나, 날씨 좋은 날에는 커튼을 걷어 바깥의 전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이 주택에는 부부의 침실로 가는 복도가 유일하다. 유리를 집의 주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개방성과 연결성에 중점을 두었고, 벽이 필요한 복도가 많아지는 만큼 개방성이 사라지기에 복도를 많이 만들 필요가 없었다. 남쪽에 위치한 주방은 함께 마주하며 음식을 준비하고, 나눌 수 있는 대면형으로 만들고, 식당은 분리된 공간이 아닌 주방과 일체형으로 구성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6인용 식탁을 중심으로 수영장을 향해 개방된 식사 공간은 두 면의 유리벽을 통해 수영장을 전망할 수 있다. 집의 중심인 거실은 맞닿아 있는 수영장을 뒤로 한 채 포어아를베르크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했다. 주요 자재는 알루코본드와 단열유리 주택의 주 외장재는 알루코본드를 사용했다. 알루코본드는 상-중-하 3개 층으로 이루진다. 상판과 하판은 알루미늄 원판(상부 0.5T, 하부 0.5T), 그 사이에 열에 강한 난연재인 고분자수지인 P.V.C 또는 폴리에틸렌수지 3T 심재를 고온 압착 접합시켜 만든 샌드위치 구조의 기능성 자재다. 또한 상판과 하판에 쓰인 알루미늄은 불소수지 도장 처리한 것이다. 불소수지 도장 자재는 다른 금속 시트와 달리 부식되지 않는 내후성을 지니고 있어 강력한 자외선 등으로부터 외벽을 보호하고, 비가 내리면 빗물로 외벽 표면의 오염물을 자연스럽게 씻어줘 관리가 쉽다. 유리는 글라스마르테의 단열유리를 사용했다. 태양광과 가시광선을 제어하는 유리로, 단열 기능을 지녀 내부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채로 마련된 부부의 드로잉 스튜디오 주택의 옆에 위치한 별채는 부부의 취미 생활을 위해 마련한 드로잉 스튜디오다. 스튜디오는 복층 구조로 상위 레벨에서는 스케치와 작은 수채화 작업, 하위 레벨에서는 좀더 규모 있는 캔버스를 사용하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은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에서 영감을 얻어 남동쪽 유리면은 뷰파인더, 가운데에 위치한 실내는 카메라의 본체, 스튜디오의 정면 부분은 렌즈처럼 설계했다. 남동쪽 기울어진 유리면은 많은 양의 자연광을 실내에 들이고, 외부에 설치된 스크린을 내리면 빛을 차단할 수 있다. 외관 패널은 내후성 강철로 만들었다. 내부 표면은 콘크리트와 강철, 창틀 프레임은 오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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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해외주택_오스트리아 코트야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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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포천 전원주택_리움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마음으로 짓고 사랑으로 베풀고 포천 애선재愛亘齋 애선재는 건축주 부부가 노후를 보낼 보금자리로 지은 집이다. 부부는 여느 건축주와는 달리 조금은 특별한 기능을 더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아내와 이를 응원하는 남편은 장애인들이 쉽게 오가며 편히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을 1층에 만들었다. 게다가 친구들이 머물 수 있는 원룸까지 마련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리움하우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558.00㎡(168.79평) 건축면적 92.98㎡(28.12평) 건폐율 16.66% 연면적 198.72㎡(60.11평) 1층 95.29㎡(28.82평) 2층 103.43㎡(31.28평) 용적률 35.62% 설계기간 2019년 4월~5월 공사기간 2019년 6월~9월 토목공사비용 5000만 원 건축비용 3억 원(3.3㎡당 500만 원) 설계 하우스엔조이 010-5396-4609 www.housenjoy.co.kr 시공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홍고파벽돌, 백고파벽돌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자작나무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자작나무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타일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HDR38 외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50T, 방투습지(타이벡 에너코 R4), 레인스크린 70T 내벽 - 글라스울 HDR24 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 창호(피오리창호) 현관문 단열도어(하티스) 조명 리움하우스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포천 애선재는 포천 시내에서 북쪽, 남고북저형 계단식으로 조성된 해오름 전원마을에 위치한다. 왕방산 끝자락에 위치해 아늑하면서도 건너편 가랑산을 향해 있어 언제나 자연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포천에서 나고 자란 포천 토박이인데다, 오랫동안 단독주택에서 거주했기에 아무 곳에나 집을 지을 수 없었다. “몇 년간 포천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끝에 이 땅을 구입했습니다. 산과 가까워 풍경도 좋고, 마을 커뮤니티도 꾸준한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마을 옆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혐오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동네이기도 하죠. 또, 이 근처 다른 단독주택지들은 도로가 등산로와 이어져 등산객들이 왕래하지만 이곳에 난 길은 한번 꺾여 들어온 마을 전용 도로라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애선재 대지는 주택 단지 초입에 위치하며, 동서로 긴 장방형이다. 동쪽은 작은 언덕을 두고 중학교와 마주하고, 서쪽은 단지 내 도로와 접한다. 북쪽은 단지 내 도로와 접하지만 옹벽을 두고 레벨차가 있으며, 남쪽은 이웃 대지와 면한다. 서쪽에 입구를 둘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설계를 맡은 하우스엔조이는 “전망과 진출입을 고려해 건물을 대지 동쪽에 배치해 서쪽을 바라보도록 앉히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며, “자칫 채광과 환기가 어려울 수 있는 서향집이지만, 창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환한 빛이 집에 머물도록 설계했다”고 말한다. 더불어 사는 따듯한 집을 꿈꾸다 건축주가 요청한 것은 세 가지다. 사람들과 함께 커피 한 잔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열린 공간, 방문자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원룸, 그리고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공간이다. 아내는 부부의 집이지만, 함께하는 집이기를 원했다. “마지막 집이라 생각하고 지었어요. 아들 둘이 모두 분가해 우리 부부만 사는 만큼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하는데, 장애인이 눈치 보지 않고 쉴 곳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알았어요. 특히 나라의 혜택을 받지 못하며 회색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생활은 더 나빠요. 그래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요청한 거에요. 젊었을 땐 몰랐지만, 베풀고 더불어 사는 삶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와 행복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됐거든요.” 남편도 한마디 거들었다. “저도 처음엔 장애인과 생활하는 것이 어색한 사람이었지만, 사회복지사인 아내와 살다보니 우리랑 다를 게 없는 똑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아내 의견에 흔쾌히 동의했죠. 그렇다고 저희가 지낼 공간을 소홀히 하진 않았어요. 1층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면, 2층은 온전히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거든요.” 현관에 들어서면 전면에 2층으로 향하는 계단실이 있고 좌측으로 돌면 좌우로 긴 다이닝룸이 나타난다. 다이닝룸에서 마당을 바라보면 마을과 마을을 넘어 왕방산까지 시선이 닿는다. 다이닝룸 안쪽에는 카페같이 꾸민 열린 ‘ㄷ’자형 주방이 보인다. 아내가 손수 꾸민 것으로 전문 카페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주방 뒤에는 공용 욕실을, 계단실 뒤에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게스트룸을 뒀다. 1층에 또 다른 공간인 원룸은 외부에서 따로 출입할 수 있도록 주택 오른 편에 현관을 따로 뒀다. 계단을 따라 2층에 오르면 부부만의 거실과 주방을 만날 수 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배치한 주방과 거실은 1층과 동일한 ‘ㄷ’자 주방이지만 거실과 경계를 둔 모양으로 바bar의 느낌을 더했다. 주방 뒤엔 다용도실과 작은 베란다를 뒀다. 계단실 우측엔 부부 침실 공간인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이 딸린 안방과 서재가 있다.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1층은 화려함, 2층은 조금 수수함을 가미했다. 마음이 맞아야 집짓는 일이 즐겁다 건축주 부부는 설계가 나온 후 여러 시공사와 미팅을 했다. 그중 리움하우스 영업담당자를 알게 됐는데, 말이 잘 통했고 전문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후일을 약속하고 사장과 만났는데, 진솔하고 성실한 모습이 믿음직했다. 마음이 잘 통해서였을까. 건축주는 시공을 시작하고부터 완공까지 건축 관련해 스트레스 받은 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주택을 지으면 10년이 늙는다는 전원주택계의 속설은 이들에겐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됐다. ‘자기 작품을 만든다’는 프라이드가 강한 시공사를 만나야 한다고 건축주는 조언한다. “잠시 사업을 쉬고, 매일 현장에 나왔습니다. 그때마다 리움하우스 사장이 더 일찍 나와서 현장을 체크하고 관리하고 직접 시공하는 모습을 봤죠. 인부에게 지시만 하지 않고, 제대로 안되면 자기 손으로 직접 작업하더군요. 근데 그걸 매일 합디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 성품도 꼼꼼하다는 걸 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 작품처럼 여기는 모습에 저 또한 집 짓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연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막말로 우린 전문가가 아니라서 대충 하고, 원래 그렇다고 하면 넘어갈 수밖에 없잖아요. 집 짓다 보면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여긴 전혀 그렇지도 않고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2층 발코니는 목재 데크로 계획했지만 리움하우스 사장이 ‘2, 3년 지나면 틀어지고, 계속 관리해야 해요. 나이 들면 관리하기 더 힘들어요’라며 석재로 바꿔 시공했어요. 이러니 제가 집 짓는 기간에 마음이 편할 수밖에 없죠.” 건축주는 사실 처음 설계보다 외장재를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바꿔 건축 비용을 줄였다. 마지막 집이라고 주택에 많은 비용을 쏟기보다 더 유익한 곳에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차액으로 부부만의 여행, 함께 하는 장애인과의 여행 등 여행을 한 번 더 가거나 맛있는 것을 한 번 더 먹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았단다. 누군가와 경쟁하듯 살기보다 여유롭게 그리고 사랑하고 더불어 살기를 바라는 부부의 마음이 인터뷰하는 내내 전해졌다. 부부 좌우명 ‘순간순간을 사랑하라, 순간이 모여 인생이 된다’처럼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일 사랑이 넘치는 집을 만들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부부의 나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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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좁지 않은 협소주택 목동 ‘꽃놀이집’ 가용할 면적이 작아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했다. 구조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집을 만들었다. 글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7.36㎡(17.35평) 건축면적 33.55㎡(10.15평) 건폐율 58.49% 연면적 110.68㎡(33.48평) 1층 27.84㎡(8.42평) 2층 33.55㎡(10.15평) 3층 33.28㎡(10.07평) 4층 16.01㎡(4.84평) 설계기간 2018년 4월~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4월 설계감리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02-511-5854 시공 뉴마이하우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STO Therm VARIO 외단열미장마감 벽 - STO Therm VARIO 외단열미장마감, T21 KD리브 탄화목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T8 Parky), 폴리싱타일(T10) 계단재 고무나무(T30), 투명 스테인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우레탄폼 외단열 - 수성 연질폼, 비드법 단열재 기초하부 - 압출법 단열재 창호 NOUTIC PVC 시스템창호 + T43 로이삼중유리 SWING PVC 미국식창호 + T43 로이삼중유리 VELUX Cabrio + T43 로이삼중유리 EZ 알미늄 폴딩도어 + thk24 로이복층유리 가구 Querqus Oak Vintage Hoboken(thk19.5) 외부차영 이비엠리더 현관 타자니아 앤틱 마호가니(케이디우드) 중문/방문 영림도어 주방기구 키친크래프트 수전/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조경석 보도블럭(200×200㎜), 백색 콩자갈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아파트의 전세금은 오르고 단독주택은 저평가되고 있다. 건축주는 더 이상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 삶 대신 자신과 가족을 위해 작지만 풍요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거주지에서 내려다 보일만큼 가까운 곳에 작은 땅을 구입하고 설계를 시작했는데, 막상 따져보니 각 층당 최소 39.67㎡(12평) 이상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구입한 66.12㎡(20평) 땅은 좁은 도로확보를 위해 9.92㎡(3평) 이상의 땅을 떼어 주어야 했다. 처음 생각과 달리 가용할 면적이 작아지면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한 협소주택 설계가 필요했다. 구조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하고 가전제품을 넣을 가구를 만들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하지만 작은 집이라 해도 꼭 필요한 폭과 높이는 확보하고 층의 높낮이를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부족함이 없는 집을 만들었다. 처형과 같이 사는 협소주택 건축주는 비교적 큰 규모의 화려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아이 둘과 처형과 함께 살고 있었다. 아파트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에는 어려운 구조다보니 가족의 취향과 동선을 고려해 각자의 공간이 필요해보였다. 부부는 맞벌이로 주로 주말에만 집에 있고 아이들과 처형이 상주하는 생활 패턴을 고려해 층의 구성을 통해 공간과 동선을 나누기로 했다. 처형과 딸이 2층에 방을 두고 1층의 주차장 공간을 아이들이 공부하거나 손님들이 머무는 거실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뒷마당을 연결해 외부까지 공간을 확장시켰다. 처음부터 최상층인 4층에 테라스와 연결된 주방을 두기 원했던 터라, 3층 공간은 부부와 아들이 쓰게 되었다. 좁은 공간에서 두 개의 방을 벽으로 구분하는 대신 방과 방 사이에 작은 중정을 두고 벽은 모두 유리문으로 구성함으로써 독립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각적으로 공간적으로 개방감을 살린 공간이 됐다. 이렇게 1~2층을 처형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두고, 3~4층을 부부와 주방공간으로 구분함으로서 1층은 좀 더 퍼블릭한 공간이 되고 4층은 더욱 가족들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됐다. 특별시공 포인트 5가지 건축계획에 따라 특별시공 포인트 5가지가 반영됐다. 외단열미장마감공법, 외부차양, 듀라덱, 탄화목 외장재, 벨룩스 카브리오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외단열미장마감공법(EIFS)/Stotherm Vario 주택의 단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외단열시스템(EIFS)을 적용했다. 외단열시스템의 글로벌기업인 독일 STO사의 기술을 최대한 적용해 윈도우실뿐 아니라 윈도우 비드를 모두 적용했고 열교를 최소화 하기위해 경사면과 지붕까지 적용했다. 외부차양(EVB; External Venetian Blind) 한국의 패시브하우스에서 태양빛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중정과 2층의 서쪽에 위치한 커다란 창은 풍부한 개방감을 가져다주지만 여름철 서향 빛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강렬한 햇빛을 차단해줄 외부차양은 빛의 강약을 조절해 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시선 차단도 가능하다. 듀라덱Duradec 방수와 마감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시트 방수지 듀라덱은 본드로 구체와 밀착 시공돼 들뜸 현상이 없고 파손 시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 탄화목 외장재 KD 1층 외벽은 내구성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 탄화목은 함수율이 낮고 섬유질이 없어 변형과 부식에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KD 탄화목은 가로방향의 골을 만들어 미려한 외관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벨룩스 카브리오Velux Cabrio 난간 일체형 카브리오는 일반 천창 대비 더 많은 채광효과와 개방감을 준다. 특히 난간을 펼쳤을 때는 단지 창문의 기능뿐 아니라 공간이 확장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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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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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삼척 목조주택_하우스엔조이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 디자인 요소를 더하지 않으면서 디자인적인 건물을 짓기란 참으로 어렵다. 화려하고 독특한 무언가가 있어야 눈길을 사로잡지만, 과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 주택은 극도로 단순한 직사각형 모양을 선택하고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시선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 파사드를 계획했다. 그래서 주요 실을 배치한 정면을 살짝 안으로 들이고 창호를 대칭으로 배치한 뒤 무채색으로 마감해 시선이 정면으로 모이게 했다. 중앙에 있는 2개의 현관을 기준으로 좌우로 세대를 분리한 이 주택에 직장에서 만난 동료가 이웃이 되어 넓은 마당을 공유하며 산다. 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하우스엔조이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삼척시 오사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지하 주차장 - 철근콘크리트, 주택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8.30㎡(205.18평) 건축면적 268.07㎡(81.09평) 건폐율 39.52% 연면적 333.20㎡(100.79평) 1층 166.60㎡(50.39평) 2층 166.60㎡(50.39평) 지하 주차장 95.40㎡ (28.85평) 용적률 49.12% 설계기간 2017년 8월~2018년 1월 공사기간 2018년 4월~8월 건축비용 6억 6,500만 원(3.3㎡당 510만 원) 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가인건축사사무소 조우철 시공 하우스엔조이 031-702-0969 www.housenjoy.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아티즌패널(제임스하디) 데크 - 마천석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던에드워드) 벽 - 페인트(던에드워드), 벽지 바닥 - 원목마루(한샘 바흐300), 포슬린타일 단열재 지붕 - R38 글라스울(이중지붕), 10T 열 반사 단열재 외벽 - 80T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내벽 - R24 글라스울 계단실 디딤판 - 원목합판 위 도장(A동), 카펫(B동) 난간 - 평철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플러스윈도우) 현관 리치도어(BS시리즈 제작도어) 주요조명 LED 주방가구 WOOLIM & MUSE(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콜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대지는 강원도 삼척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 레벨상 가장 높은 곳에 산을 등지고 있는 공터였다. 지적도에 도로가 존재했지만, 당시 옆집에서 텃밭으로 활용하고 있어 맹지처럼 보였다. 도로는 폭 2.5m 정도만 확보된 상태라 진입 및 주차장 배치에 고민이 많았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고저 차가 약 5m 나던 대지라 주차장은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지하에 마련하고, 그 위쪽에 마당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다. 두 명의 건축주는 직장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관계다. 두 사람 가운데 정 씨가 먼저 고향으로 귀향해 살고 있었다. 그러다 직장 동료인 신 씨가 귀촌한다며 땅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 씨는 동료에게 연락해 매물로 나온 대지를 소개했다. 대지를 구입한 신 씨가 건축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정 씨도 함께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 직장생활에 지쳐 시골생활을 선택한 두 건축주는 강아지를 키우고, 수족관을 꾸미고, 마당을 가꿀 수 있는 여유가 넘치고 삶의 쉼이 될 수 있는 주택을 원했다. 건축주가 두 명이기에 애초 계획은 1필지에 각각 거주할 주택 2채를 짓는 것으로 초안을 잡았다. 그러다 효율적인 공간과 동선을 고려해 좌우 대칭인 듀플렉스 형태로 변경했다. 대지는 동쪽으로 살짝 기운 사각의 모양이다. 주택은 대지 방향에 순응해 동서로 길게 계획하고 모든 실은 남향을 향하도록 했다. 주차장 자리를 잡고 대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건물을 배치해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넓은 시야를 확보해 도시와 다르게 막힌 것 없이 집 안 모든 거주공간에서 시원한 뷰를 확보했다. 단순한 사각형에서 찾은 조형미 입면에 대한 두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을 원했다. 설계는 보통 평면을 구성하고 평면에 따라 입면을 설계하지만, 이 주택은 설계 전에 입면에 대한 미팅을 진행한 후 입면에 맞도록 평면을 계획했다. 평면을 구성하다 보면 복잡한 입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외형은 최대한 심플해야 했기에 단순한 사각형에서 설계를 시작했다. 이렇다 할 디자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색상의 조화였다. 그래서 외장재를 선택할 때도 색에 무게를 두고 자재를 골랐다. 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블랙 & 화이트로 콘셉트를 잡은 익스테리어는 스타코플렉스를 전체 입면에 사용하고 파사드가 되는 정면에 제임스하디의 아티즌패널로 무게감을 형성한 뒤 전체 조화로운 색과 명도를 나타내기 위해 현관문과 창호 프레임도 무채색 계열로 통일했다. 한 집에 두 세대가 거주하기 때문에 층간 소음을 고려해 양옆으로 세대를 나누고 2중으로 벽체를 시공해 작은 소리도 벽을 넘지 않게 했다. 공간 구성은 1층에 공용 공간, 2층에 사적 공간으로 영역을 분리했다. 햇볕이 잘 들고 조망이 좋은 전면에 식당과 침실을 두고 거실과 주방은 뒤쪽에 배치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좌측 A동 세대는 친환경 도료와 타일을 사용해 모던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하고, 우측 B동 세대는 몰딩, 카펫, 원목마루를 사용해 건물 외관 분위기와 다른 북미풍으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주택에서 가장 중점 둔 공간은 안방 욕실이다. 목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욕실은 또 다른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기에 답답하지 않고 아늑한 분위기여야 한다. 그래서 욕실 면적을 약 3평으로 넓게 확보한 뒤 따뜻한 색감의 마감재와 조명을 적용했다. 그리고 강원도 특성상 겨울이 길고 영하권에 머무는 날이 많아 단열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법에서 정한 단열기준보다 강화하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벽에 글라스울 R24를 적용하고 비드법 보온판 80T로 외단열을 추가했다. 단열 성능을 높이고 남향에 넓은 창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건축주는 완공 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2018년 겨울에 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했다. 주택을 준공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이 주택은 두 명의 건축주와 20회 넘게 미팅을 가지며 함께 설계를 진행했다. 당시 건축주는 외향적인 부분(디자인, 색)에, 필자는 기능과 시공상 가성비에 중점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중간 중간에 의견 충돌이 잦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그때 이야기를 나누며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풀어냈다. 시공 부분도 직접 모든 걸 체크하고 협의하며 현장을 관리함으로써 최대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그렇게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설계자로서의 고집과 경험도 상당히 반영하고, 시공팀과 많은 이견을 조율하며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그 결과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졌다. 단독(전원)주택을 설계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인데, 건축주는 설계자를 믿어주고, 설계자는 본인의 고집을 내려놓음으로써 좋은 설계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집이 그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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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삼척 목조주택_하우스엔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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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양산 아로헌 외관은 요소요소에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중정형 안마당을 최대한 확보하고 8천 권이 넘는 책을 꽂을 책장을 원활하게 배치하면서 실내 구석구석에 빛이 들도록 했다. 글 김성곤 건축사 | 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00.00㎡(90.75평) 건축면적 141.81㎡(42.89평) 건폐율 47.27% 연면적 193.51㎡(58.53평) 1층 134.21㎡(40.59평) 2층 59.30㎡(17.93평) 용적률 64.50% 설계기간 2017년 11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11월 설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https://blog.naver.com/sg8883 김성곤 건축사(대표), 남충헌 팀장 시공 건축주 직영(현장소장 송헌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티타늄 징크 벽 - 라임스톤, 스타코 데크 - 아비동 내부마감 천장 - 자작나무 합판, 실크벽지 벽 - 자작나무 합판, 실크벽지 바닥 -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00 비드법 보온판, T40 열반사 단열재 내단열 - T4 열반사 단열재 창호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문 단열 패션 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 수제 원목가구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셀틱) 설계를 의뢰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건축주는 주택을 짓기 위한 기본구상이 구체적이었고 열정과 안목 또한 대단했다. 건축주 부부는 글을 쓰고 연구하는 정적인 성품들이라 사생활이 보호되는 마당을 중심에 둔 중정형 주택을 원했다. 제한된 면적에 8천 권이 넘는 장서를 보관할 책장, 고양이 두 마리가 활동할 수 있는 구조, 전통 한옥의 현대화 등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한 평면 구상안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요구 사항을 담은 평면이 실타래처럼 얽혀있었다. 고양이의 점프력이 1.5m가 넘는다는 것도 이때 알았다. 프로젝트마다 얽힌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계획 과정은 강한 정신력과 인내를 요하며 그 결과는 보람되다. 빛과 그림자가 그려내는 한 폭의 묵화 외관은 요소요소에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전면의 라임스톤 마감은 두꺼운 책과 얇은 책을 수평으로 쌓은 켜의 모습이다. 지붕과 일부 외장재로 사용한 티타늄 징크 돌출 이음은 책장에 꽂은 책을 표현한 재료다. 고양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옆집으로 점프하지 못하도록 창고 위에 강화유리 난간을 설치했다. 다실 인접지의 벽체는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개구부를 없앴고, 지붕은 안마당 쪽으로 햇볕이 잘 들도록 태양의 일사각에 맞춰 한쪽으로만 경사지게 디자인했다. 공간 계획은 중정형 안마당을 최대한 확보하고 8천 권이 넘는 책을 꽂을 수 있는 책장을 원활하게 배치하고, 실내 구석구석에 빛이 들도록 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우측 전면에 주차장을 도로와 직각으로 배치하고, 그 안쪽으로 5.6m×12m라는 직사각형의 깊은 마당을 확보했다. 남북으로 마당이 깊어 겨울 햇살이 마당에 가득하니 집 안이 항상 밝고 쾌적하다. 책장은 거실과 서고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ㄷ’자로 배치해 길이를 15m 이상 확보했다. 부족분은 2층의 긴 복도를 이용할 예정이다. 빛의 실내 유입을 위해 하늘로 열린 작은 중정을 두 군데 계획했다. 1층 현관의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흰 벽의 중정에 붉은색을 머금은 키 큰 남천 몇 그루가 반긴다. 이 중정은 안방 욕실에도 빛이 유입되고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또 하나의 중정은 2층 건축주의 글 쓰는 방 앞이다. 방은 4면의 실내 창호를 모두 원목 살대에 한지로 마감했다. 비 오는 날은 운치가, 햇살 좋은 날은 빛과 그림자가 한지 위로 한 폭의 묵화를 그려낼 것이다. 인테리어는 거실과 주방 천장만 자작나무 합판으로 하고, 나머지 복도와 방들은 모두 흰색 도배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2층 복도의 공용 공간은 천장을 지붕 경사에 맞춰 경사지게 하고 방들은 모두 평천장으로 설치했다. 그리고 서재와 다실은 경사 천장을 설치해 실의 기능에 따라 공간감이 각각 다르다. 긴 책장은 모두 현장 제작인데, 책장 벽면에 설치한 환기와 채광 목적의 창들은 책장 설계 때 미리 고려한 것이다. 책장 상단과 천장 사이의 공간은 고양이가 다니는 길이다. 특히, 건축주의 글 쓰는 방의 내부 창호와 벽장 개구부 등에도 원목 살대에 한지로 마감한 것은 건축주의 우리 것 사랑에 있다. 한지 문은 습기 조절과 단열 효과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 눈에 익숙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마음이 안정돼야 집중도 잘된다. 안마당 조경 수종으로 집 안에 심으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민속 나무 중 하나인 회화나무 한 그루와 흰색 벽과 조화를 이루는 이팝나무 한 그루만 선택했다. 나머지 관목은 모두 붉은색 남천이다. 이 나무들은 건축주가 직접 농장을 수소문하고 찾아가 고른 후, 최종 선택은 설계자와 협의해가며 결정했다. 앞으로 한 가족이 돼 함께 살아갈 생명체인 나무의 선택은 중요하다. 이 모든 건축의 완성도는 설계자를 끝까지 믿고, 소통하고 배려하며, 신뢰를 보내준 건축주와 시공자들의 노력이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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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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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코원하우스
- 전원(단독) 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 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호 코원하우스대표 양기하설립 2003년사업분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및 주택전시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 (삼계리)전화 1577-4885 www.coone.co.kr‘협력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o-operate’ 와 ‘하나’라는 뜻의 영단어 ‘One’을 조합한 지금의 ‘CO · ONE HOUSE’라는 사명은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집을 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 험난하고 어려운 일을 결단하고 감내하는 건축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코원하우스와의 만남이 좋은 선택이었음을 확신하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택사례 1 도심에 위치하여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전 고급 주택라임스톤과 에어로사이딩 등 최고급 사양의 외장재로 마감한 외벽으로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HOUSE PLAN위치 대전 중구 연면적 634.89㎡(192.05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아트우드, 폴리카지붕 외벽재 라임스톤, 에어로사이딩 거실. 주방. 드레스룸 2층 방과 드레스 룸. 홈트레이닝이 가능한 헬스장. 주택 입구 외관과 3층 루프탑 테라스. 주택사례 2 프라이빗하고 진보된 설계로 시선을 사로잡는 판교 명품 주택명품 주택단지 ‘판교 더 디바인’에 들어서면 매스 중간 부분이 돌출된 입체적인 느낌의 주택 하나가 눈에 띈다.밝은 톤의 천연 사비석으로 마감한 외장은 심플하고 간결하지만, 밤이 되면 붉은 톤이 감돌아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변신한다. HOUSE PLAN위치 경기 성남시 연면적 462.73㎡(139.98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평슬라브지붕 외벽재 사비석, 마천석, 합성목재 사이딩, 타카쇼 루바 거실. 식당. 주방. 다이닝룸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리한 반과 어린 두 자녀의 방. 외관. 옥상 루프탑. 주택의 입구. 주택사례 3 격조 있는 대형 카페를 연상케하는 배곧 고급 주택지상 3층 높이의 이 주택은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연하게 들어오는 웅장한 외관을 뽐낸다. 1층과 2층을 잇는 거실쪽의 초대형 창이 마치 대형카페를 연상케한다. 외벽은 연마현무암과 라임스톤으로 마감하여 더욱 고급스럽다. HOUSE PLAN 위치 경기 시흥시 연면적 299.81㎡( 90.68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리얼징크 0.5T 외벽재 연마현무암, 라임스톤 오픈형 거실과 2층으로 연결된 계단. 주방. 안방. 아이 방. 다락방. 테라스 루프탑. 외관 후면과 정면. 주택 사례 4 모던과 럭셔리함이 공존하는 명품 주택의 또 다른 탄생 청라 주택정남향 입면 배치와 주택 앞쪽으로 넓은 앞마당과 주차장을 구성하여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최고급 베이지 라임스톤을 적용하여 명품 주택의 위용을 드러낸다. 낮에는 정갈한 화이트톤으로 해 질 녘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라이트 핑크빛이 감돌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HOUSE PLAN위치 인천 서구 연면적 300.65㎡(90.94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평슬라브지붕 외벽재 라임스톤, 현무암 시원하게 보이는 오픈형 거실과 주방. 각 방으로 연결되는 2층 복도와 방. 주택의 외관과 2층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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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코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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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 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윤성하우징
- 전원(단독) 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 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호 (주) 윤성하우징(윤성종합건설)대표 윤용식 설립 1992년사업분야 전원주택 단독주택 / 상가주택 / 근린생활시설 / 펜션 /빌라 /단지개발본사/ 쇼룸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팔곡1동)전화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 30년간 무차입 경영 실현● 직영 A/S팀 운영으로 믿을 수 있는 사후 관리 ● 30년의 설계,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원스토리 시 스템) 제공 ●전국 시공 가능무차입 경영 원칙’이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업체.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건축주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사옥과 쇼룸 리모델링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주택사례 1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화성 송산그린시티 테라스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선보인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 외관에서부터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면적 80평 규모에 석재 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되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 나오는 벽체와 다층적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면적 147.88㎡(44.73평) 연면적 277.17㎡(83.84평)외부마감 지붕-알루미늄 징크 / 벽-스페인산 화이트 롱브릭 / 바닥-합성목 데크내부마감 천장-실크벽지 / 벽-스페인산 포세린, 실크벽지 / 바닥 - 포세린 타일단열재 지붕-T130 PF보드 / 외벽-T70 압출법 보온판 특호 / 내벽-T30 압출법 보온판 특호 / 창호-AWS 70 HI TT, ESS190 LS (이건창호) 거실과 주방. 2층 가족실과 방. 외관과 옥상 테라스 정원. 주택사례 2 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송산그린시티 쾌적한家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다. 100평 대지에 2층 규모로, 삼대가 살기 위해 지은 쾌적한家는 모던한 디자인에 호주산 점토벽돌과 알루미늄 강판, 알루미늄 징크 등 서로 다른 외장재를 믹스 매치한 외관이 매력적인 주택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82㎡(39.27평) 연면적 254.19㎡(76.89평)외부마감 지붕-알루미늄징크 / 외벽-점토벽돌(호주산), 알루미늄 골강판 / 데크-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실크벽지 / 내벽-실크벽지 /바닥-강마루단열재 지붕-R37 글라스울 / 외단열-R23 글라스울 / 내단열-R19 글라스울 / 창호-독일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디크닉) 거실과 주방. 2층 방과 다락방. 외관과 오픈형 중정. 주택사례 3 가족 전용 정원 담은 송산그린시티 안마당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봉선대산 인근 주택가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봤던 박공지붕집 하나가 눈에 띈다. 가까이 다가서면 절로 ‘어!’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숨어있던 외쪽지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 두 채가 이어진 듯한 ‘안마당’. 주택을 ‘ㄷ’ 자로 앉혀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도 안쪽에 중정을 두어 가족만의 전용 정원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88㎡(39.28평) 연면적 199.68㎡(60.40평)외부마감 지붕-평기와(테릴 볼레이) / 벽-점토벽돌(오스트랄브릭스 헤븐화이트) / 데크- 산흑내부마감 천장-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 벽-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 / 바닥- 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원목)단열재 지붕-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외벽-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내벽-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창호-시스템창호(삼익산업 이노텍) 1층 거실과 주방. 2층 가족실과 방. 외관. 주택사례 4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망의 가평 드림하우스가평 행현리에 광활하고 넓은 마당 위 자리 잡은 114평 규모의 대저택을 소개한다. 화이트& 블랙 포인트가 돋보이는 모던한 스타일의 주택으로 외지붕으로 심플한 느낌을 주었고, ‘ㄷ’자 형태가 인상적인 집이다. 시각적으로 집이 길어 보이고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 한 박스 형태로 구성하였다. 넓은 마당 공간과, 큰 창으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숲속 드림하우스를 소개한다. HOUSE NOTE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80.16㎡ (114.99평)지붕 징크 외부마감 세라믹사이딩 내부마감 실크벽지, 강마루 창호 시스템창호 거실.주방.식당.안방 2층 가족실. 간이주방. 자연을 즐길수 있는 창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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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 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윤성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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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2023 Vol.295 건축주가 알아야 할 친환경 단열재단열재 종류가 무수히 많아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예비 건축주들이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탄소중림 시대로 가는 요즘이기에 그 고민 이 더욱 깊어지리라 짐작한다. 업계의 상황도 변하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업계는 중심이 친환경 건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독일의 경우 2045년까지‘건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내외 단열재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친환경 단열재 제품·생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048 PART 01 친환경 주택으로 한 걸음 더, 단열재054 PART 02 친환경 단열재 시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제품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4 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072 안녕과 평화의 삶 건물에 담은 연희동 주택 ‘소소헌’080 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숨 불어넣은 낡은 헛간 체코 농막 ‘Blacksmith Barn’094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102 가족들 시선 모이는 공간 집합 용인 주택 ‘우아당’110 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118 나무 물성 오롯이 느끼는 공간 용인 주택 ‘동백 우든 하우스’126 준공 후 진행한 주택 성능 스토리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4 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140 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6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150 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152 S-Log Ep 5. 김제 ‘지평선’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160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동164 정원 디테일 책임지는 소재168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172 브랜딩 관점으로 가치 올리는 전원(단독)주택178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 위한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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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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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 CONTENTS MAY Vol.266 SPECIAL FEATURE팬데믹 시대, 가족과 함께 힐링정원 만들기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팬데믹 시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위로할 뭔가가 필요하다. 여러 전문가들은 손에 흙을 묻히며 가꾸는 정원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장한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힐링정원’에 대해 다뤘다. 062 정원이 주는 특별한 선물 3가지066 팬데믹 시대의 처방전, 힐링정원 가이드074 자연 끌어들인 치유 공간 생활정원080 집 안을 힐링 공간으로 플랜테리어082 기품 있는 영국정원을 들인 집, 전주 꿈결 같은 세상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2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김해 쌍둥이네100 경사지에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108 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쾌적한가 家116 그림 같은 풍경 담는 창이 많은 가 家 수원 주택124 주인과 임차인 똑같이 편한 집 김해 다가구주택132 IoT 기술 20여가지 들어간 하하하집 Hahahaus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41 건축가 인터뷰_서현 건축사의 내 마음을 담은 집146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152 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160 위성처럼 순환하는 저에너지 상가주택 하남 우주원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주택 인테리어174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주택 연출 강릉 오션뷰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빨간 지붕 집_44평형184 웅장한 멋과 조형미 살린 령이려 靈李廬_75평형186 생각을 담은 집_34평형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주택과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194 기밀시공 & 틈새 잡는 부자재 팽창테이프 & 기밀테이프196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201 NEWS & ISSUE204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5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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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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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3월호 발간
- 2019 MARCH vol.240 SPECIAL FEATURE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장재, 무엇이 좋을까주택을 비롯한 건물은 형태가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존재하며, 건물의 형태는 건축 재료를 통해서 구현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의 주택을 보고 어떤 이미지를 받는다면, 그것은 지붕과 외벽을 감싸는 외장재에서 받을 수 있는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외장재가 기능적인 요소의 충족은 물론 전면[Facade] 디자인과 같은 주택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심미적인 요소도 갖춰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유행에 따라 외장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행은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도 주택을 돋보이게 하며, 혹 주택을 매매하더라도 가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장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068Ⅰ외장재, 경제성·기능성·심미성 삼박자 갖춰야070Ⅰ주택을 더욱 맛깔스럽게 꾸며주는 지붕076Ⅰ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84Ⅰ아이들에게 선물한 추억 만들기 공간, 진주 선선한家092Ⅰ스킵 플로어 공간구성 돋보이는 시흥 주택098Ⅰ함양 컨테이너하우스‘해와 달의 집’104Ⅰ전원 속 미니멀라이프를 담은 강릉 주택110Ⅰ용꿈을 꾸는 드림하우스, 진주 용몽당118Ⅰ외지붕이 매력적인 협소주택 용산 락유당124Ⅰ속이 꽉 찬 이동식 소형주택 컬렉션 ARCHITECT CORNER130Ⅰ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136Ⅰ반려견의 놀이터 중정 주택, 세종 DODAM-H142Ⅰ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양산 아로헌148Ⅰ세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상도동 세자매집154Ⅰ옥상 정원과 텃밭 품은 인천 상가주택 환희재160Ⅰ북한산 파노라마 풍경 담은 은평한옥마을 무무헌 STYLING INTERIOR168 웨인스코팅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순천 주택 인테리어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한 순천 주택. 과하지 않은 웨인스코팅Wainscoting 스타일을 적용해 공간에 입체감을 주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거실 아트월에 천연 석재를 붙여 높은 층고를 극대화하고, 실별로 벽지, 페인트, 타일 등 다른 마감재를 함께 사용해 생동감을 줬다. HOUSING INFORMATION눈에 띄네117Ⅰ3억 2천만 원’ 럭셔리 구스이불167Ⅰ2019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174ⅠHOME PLAN 뿔 하우스178ⅠHOME & GARDEN 여행길에 마주친 야생화원180ⅠINTERIOR 집중력 높이는 신학기 아이 방 인테리어184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188Ⅰ설계 노트 층층 마당집 & 옹기종기 일곱집, 고양 상가주택 ARCHITECTURE DESIGN194Ⅰ골목집198Ⅰ단순하지만 규모감 있는 56평형 CASA200ⅠFURNITURE 맞춤가구전시장에서 엿보는 다양한 아이디어202Ⅰ자재 정보 숨쉬는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SkytechⓇ064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 계획설계와 설계비177ⅠNEWS FOCUS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신청 스타트!205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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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3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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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2월호 발간
- 2018 DECEMBER vol.237 SPECIAL FEATURE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수상 주택 모음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한국건축문화대상’을 비롯해‘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준공 부문 수상 주택을 모아 소개한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작품을 매년 선정 시상하며, 우리의 건축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건축은 문화’라는 대명제 아래 우리나라 건축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경력 부족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건축사의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기술력 등 설계자의 역량을 중시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우수한 신진건축사를 발굴·육성해 건축설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건축제전이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과 주거의 쾌적함을 국민에게 알려서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또한 건축학도들에게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068Ⅰ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대상 ‘숨기기’와‘보여주기’의 절묘한 줄타기, 서림연가074Ⅰ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나무 숲을 닮은 김해 스틸그로브Steel Grove080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책 향기 그윽한 원주 서향각書香閣086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采孝堂092Ⅰ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되살아난 고택, 강릉 한참봉 고택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100Ⅰ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108Ⅰ차경과 풍류로 가득한 제천 주택114Ⅰ캠핑, 우린 집에서 즐겨요. 세종 낙락당122Ⅰ따로 또 같이‘헤쳐 모여’, 영주 주택 ARCHITECT CORNER128Ⅰ여섯 개의 얼굴을 가진 용인 마법의 집136Ⅰ공간 쪼개기로 효율성 높인 세종 코르크하우스144Ⅰ작은 땅, 넓은 집... 시흥 듀얼하우스DUAL HOUSE152Ⅰ테라스로 도심 주택의 한계 극복한 대구 어반 테라스Urban Terrace160Ⅰ천혜의 북한산 경관을 삼면에 담은 은평한옥마을 자함헌自含軒166Ⅰ대지에 순응한 사다리꼴주택, 제주 온평리 공방 STYLING INTERIOR170Ⅰ생활과 예술을 넘나드는 공간 마술, 라피나Raffina 주택3개의 매스로 나뉜 듯한 라피나는 포치와 발코니, 베란다를 만들며 돌출된 직선 라인이 우직하면서도 든든한 인상을 준다. 현관을 지나 실내에 들어서면 외장재와 동일한 내장재, 그리고 유사 색상을 선택해 통일감을 줬다. 그 가운데 각 실마다 조명, 몰딩 등 포인트를 줘 실내가 전혀 심심하지 않다. 또한 거주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공간을 배치해 짜임새가 있다. HOUSING INFORMATIONHOME & GARDEN177Ⅰ한겨울 집 안 가득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온실’180Ⅰ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182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188 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다용도실/팬트리/수납공간 레시피RECIPE 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_독서가 좋아지는 서재편194ⅠHOME PLAN 작은 집을 짓자ARCHITECTURE DESIGN196Ⅰ보통의 집200Ⅰ32평형 입체적 느낌을 강조한 전원주택눈에 띄네121Ⅰ‘하나뿐인 내편’인테리어 자재159Ⅰ드라마‘남자친구’에 사용된 바닥재, 강마루‘세라 쉐브론’066Ⅰ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세상을 덮는 집202Ⅰ사색의 공간 대화와 선언204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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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APRIL vol.229 CONTENTS SPECIAL FEATURE 우리 집에 잘 어울리는 옷은_외벽재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090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09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096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KD우드테크’ 목재 사이딩098 새로운 벽돌 패러다임 제공 ‘브릭코Bricko’100 집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KMEW’ 세라믹 사이딩102 가볍고 튼튼한 ‘TORAY’ 세라믹 사이딩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6 도자예술마을 속 눈에 띄는 이천 상가주택114 신혼부부의 전원 스케치 충주 화가의 집120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종 명랑한 집126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미사강변 상가주택134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양평 전망 좋은 집140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李安家148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ARCHITECT CORNER 154 다 같이 웃는 양평 ^^_하하집162 반듯한 땅, 비뚤어진 집 청라 로모 V-하우스168 이야기가 소록소록 쌓이는 아산 담온가談蘊家176 자발적 고독이 허락되는 집 영종도 ‘휴가’ HOME & GARDEN 194 사계절 풍성한 식재 디자인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 088 HOT SPOT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184 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200 HOT PLACE 독일식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엔썸 케멀링KÖMMERLING 88204 쾌적한家 건강한家 패시브/제로에너지주택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210 HOME PLAN 자신만의 오롯한 공간, 삼각형 집 212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까사 서큘러Casa Circular216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218 Space planning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222 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224 기업 REPORT 전통 구들과 현대식 난로의 결합 ㈜구들 구운돌 벽난로226 자재 가이드 열 교환기 종류 및 특징228 법령 산책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조정 사례로 보는 건축 분쟁 해결 가이드086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벌판 끝에 세운 집232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36 News & Issue087 창간 19주년 기념사192 창간 19주년 기념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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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목차2017 DECEMBER Vol.225 SPECIAL FEATURE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난방과 취사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오늘날에도 상당수 단독·전원주택의 거실에는 장작을 때는 벽난로[Fireplace]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거실에서도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가스, 바이오에탄올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로[Stove]를 볼 수 있다. 벽난로와 난로, 즉 불[火]은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일까. 모름지기 바쁘게 돌아가는 번잡한 일상에 지친 개인에게 사색思索과 성찰의 공간을, 또한 가족 간에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학자가 난롯가와 가정을 동의어로 보는 이유이다. 벽난로의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078 벽난로의 매력,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불꽃080 난방용 or 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082 벽난로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084 벽난로 선택, 폭 넓은 만큼 따져볼 것 많다086 Q&A, 벽난로 궁금증을 한번에090 난로부터 구이기까지 _ 정우21세기091 기본에 충실한 벽난로 _ 삼진벽난로092 건강을 생각한 벽난로 _ 화롯불벽난로093 삼면유리로 디자인과 열까지 잡은 _ 웅진벽난로094 난방비는 적고 풍량은 많다 _ 토요토미난로095 바람도 소리도 없이 따듯한 친구들 _ 에코파트너즈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한평생 책과 함께 살아온, 용인 철학가의 주택104 진도 7.2의 내진성 갖춘 일본식 중목구조, 양평 건강 주택110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116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김해 정원 예쁜 집122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위례 배롱나무집128 자연을 집 안에 들인, 양평 힐링 주택134 2017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내진 1등급 파주 3ℓ하우스ARCHITECT CORNER142 부용산을 품은 도시형 전원주택, 의정부 고깔집148 사계절을 담은 언덕의 집, 분당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154 빨강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한, 용인 시수SiSoo 하우스Home & Garden164 정원의 식재 디자인 _ 식재 디자인 스케치하기자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악보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 ‘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 하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이번 호부터 5회에 걸쳐 ‘정원의 식재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HOUSING INFORMATION162 PEOPLE ‘기억의 사원’ 설계자 토마 건축사사무소 대표 민규암170 STYLING INTERIOR_경산 목조주택 인테리어176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14평 소형주택의 변신, 파주 중목구조 ‘그리드 하우스’181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집에 관한 단상182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하이브리드Hybrid 안성맞춤형 건축구조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4 jd house-1 대지에 순응한 ‘펼친 집’188 안락하고 아늑한 휘게하우스Hygge House기업 르포190 한국형 중목구조 보급 전진기지 베스트프리컷BEST PRE-CUT192 목수의, 목수에 의한, 목수를 위한 나무집협동조합자재 가이드194 외장재의 터줏대감, 시멘트 사이딩196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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