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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면적 한계 극복한 위아래 마당 집 ‘화경재’
- 화경재는 계룡시 엄사면 택지지구의 단독필지에 지었다. 땅은 남동쪽의 전면 도로에 접해 있고 뒤쪽 인접 필지는 우리 레벨보다 높아 도로 건넛마을 풍경도 바라볼 수 있다. 예산 부족이라는 난제는 마당 터를 다층화하고 2층 테라스를 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극복할 수 있었다. 마당을 중심으로 실들이 배치되고 외부와 내부가 서로 연결되면서 화경재는 외관뿐 아니라 거주자의 생활도 입체적인 형태를 띠게 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자료 리슈건축사사무소사진 김재윤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충남 계룡시 엄사면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7.30㎡(74.81평)건축면적 147.64㎡(44.66평)연면적199.11㎡(60.23평)1층 99.21㎡(30.01평)2층 99.90㎡(30.21평)건폐율 59.70%용적률 80.51%설계기간 2019년 9월 ~ 2020년 2월시공기간 2020년 9월 ~ 2021년 6월설계리슈건축사사무소02-790-6404 www.richue.com blog.naver.com/richuehong2시공채호건설 010-3740-1789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파벽돌(다윗스톤)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도배내벽 - 도배바닥 - 타일,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집성목난간 - 금속난간단열재지붕 - 비드법보온판외벽 - 비드법보온판창호 건축주 사입현관문 건축주 사입조명 건축주 사입주방기구 건축주 사입위생기구 건축주 사입난방기구 경동보일러 마당은 가벽을 통해 외부 시선이 차단됐고 메인 출입구가 도로 쪽으로 열려있어 더 넓어 보인다. 딸 하나를 둔 건축주 부부는 저층부에 미니카 트랙 설치, 영화 감상, 취미용품 전시, 손님들과의 소통 등을 위해 마당과 접해 있는 다목적 취미실과 손님방을 두길 원했다. 상층부는 가족들의 온전한 공간으로 마당과 접하면서 조망이 있는 거실과 안방, 가족 공용의 욕실을 만들고 싶어 했다. 우리는 넉넉하지 않은 예산 속에서 저층부와 상층부가 분리되면서도 공유되는 마당을 계획했다. 가벽 아래 마당을 이용하는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는 데크 의자를 설치했다. 마당에 심어진 나무는 보이드 공간 사이로 2층까지 관통한다. 1층 취미실 건축주가 이용하는 취미활동 공간에 미니카 트랙이 놓여있다. 마당과 연계된 손님방은 창 앞에 가벽을 세워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마당 터를 다층화하다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용 면적은 건폐율 60%보다 작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터를 여러 분할의 그리드로 계획하면서, ‘ㄱ’자 배치로 매스를 채우고 남는 면적은 2층 슬라브을 활용해 마당으로 만들었다. 터는 1층 마당과 2층 마당을 통해 9분할로 다층화되면서 ‘ㄱ’자 평면으로 세분화되는 기하학의 형태로 계획했다. 슬라브는 두 군데를 뚫어 보이드로 만들면서 마당에서는 1층과 2층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위아래 보이드 구조로 다층화된 마당은 2층까지 관통하는 식재로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계단실은 천장 틈새를 통해 스미는 햇빛으로 밝은 느낌이다. 2층 거실과 주방은 공간을 구분하지 않아 더 넓어 보인다. 거실은 테라스 마당과 연계돼 있다. 2층 테라스 마당은 거실, 안방과 연결되며 1층 마당과도 이어진다. 위아래 마당 일상의 중심이 되다다층화된 마당을 중심으로 방들은 조직된다. 여기서 보이드에 심어진 나무는 방들의 시선을 이끌면서 일상의 중심이 된다. 1층은 마당을 중심으로 취미실과 손님방이 연계되고 현관에서 왼쪽의 취미실은 도로와 마당으로 열린 구조로 계획됐다. 마당으로는 폴딩도어를 두어 더욱 적극적으로 실들에서 연계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손님방은 창문 앞에 낮은 담장을 두어 도로의 시선을 차단하고 동선은 마당으로 연계하게끔 계획했다. 2층은 거실과 주방이 연계된 테라스 마당을 중심으로 안방과 자녀방이 분리된다. 테라스 마당은 2층의 모든 방들과 면해 있다. 특히 자녀방은 보이드 부분과 면해 있어 마당에 심은 나무와 함께 입체적인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위아래로 다층화된 마당은 방들의 질서를 만들면서 일상의 중심이 된다. 2층 안방에서 바라본 테라스 모습 1층 계단실에 작은 창을 내 답답한 느낌을 덜어냈다. 2층 파우더룸 마당, 입체적 풍경으로 경계 짓다위아래 마당으로 중첩된 층들은 층을 관통하는 나무를 공유하면서 입체적인 풍경을 만든다. 1층과 2층의 주 조망의 방향은 전면도로인 남동쪽이다. 주 조망 방향으로 방들의 전면에 마당을 두면서 열린 입면을 계획했다. 그로 인해 1층의 손님방과 2층의 거실, 자녀방은 남동쪽 원경을 조망하게 되는데 이는 1, 2층을 관통하는 나무와 중첩된 방식으로 보여진다. 1층의 취미실과 2층의 안방에서의 시선은 더욱 입체적으로 마당에 심어진 나무로 모아진다. 나무는 옆 필지 경계 벽에 액자 프레임을 만들어 내외부의 시선과 1, 2층의 시선이 모이는 다중적 풍경을 만들어 낸다. 외부 시선을 끊임없이 내부화 하며 그로 인해 내부를 끊임없이 외부화하고 변이 시키는 다중적 삶의 풍경인 것이다. 입면의 우측은 테라스와 마당이 연계돼 시원한 느낌의 공간이 인상적이다. 14 원경으로 바라본 좌측과 뒤측 입면 모습 15 마당과 테라스가 층층이 보이는 정면 홍만식_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자본주의 소비사회에서 "소비가치로서의 공동소 共同所 찾기”에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하고 있다.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존재로서의 건축으로 질문이 확장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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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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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면적 한계 극복한 위아래 마당 집 ‘화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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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선이 같은 곳 바라보는 주택 ‘그림재’
- 그림재는 화성시 산척동 단독주택 택지지구 필지에 자리 잡은 주택이다. 1.3m 정도 경사진 두 면이 도로와 접한 코너 필지에 세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단독주택 도전기였다. 아직 어린 자녀들이지만 부부와 아이들 공간이 서로 독립돼 있기를 원했다. 필수적으로 요구한 마당은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고자 한 공간이면서 자주 오는 집안 손님들과의 친목을 다지는 장소이고자 했다. 거실-주방-식당은 한 공간에 있으되 영역적으로 분리된 구조를 원했다. 외부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빗한 집이고자 했으며 채광이 잘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넉넉하지 않은 예산을 고려해 경량 목구조로 방향을 잡고 계획된 마당집이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김재윤 작가자료 리슈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산척동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46.9㎡(74.69평)건축면적 106.65㎡(32.26평)연면적174.02㎡(52.64평)1층 107.88㎡(32.63평)2층 67.37㎡(20.38평)다락 8.6㎡(2.60평)건폐율 43.20%용적률 70.48%설계기간 2020년 8월 ~ 2021년 2월시공기간 2021년 3월 ~ 11월설계㈜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www.richue.com / blog.naver.com/richuehong2시공 발할라하우징 031-346-3272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백고파벽돌(이신벽돌)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도배내벽 - 도장바닥 - 타일 및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집성목난간 - 유리난간단열재지붕 - 글라스울외벽 - 준불연 EPS중단열 - 글라스울창호 이건창호현관문 일진게이트조명 건축주 선택주방기구 건축주 선택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보일러(경동나비엔) 그림재는 경사진 두 도로와 접한 코너 필지에 위치해 있다. 동쪽과 남쪽에 접한 도로 중 레벨이 낮은 동쪽으로 진입을 계획하면서 집을 두 채로 분리하고 연결 복도를 가운데 두는 배치를 떠올렸다. 단층인 안채 동과 2층의 나머지 실들이 담긴 동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진입 마당, 주방 테라스와 안마당이 필지를 남북으로 나누면서 부부 공간인 안채는 독립된 영역이 됐다. 1층은 진입 현관을 기준으로 안방 영역과 공용 부인 거실, 주방, 식당 등으로 구성된다. 거실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면 가족실을 중심으로 세 자녀의 방과 욕실이 있다. 가족실은 연결 복도 위쪽에 자리 잡은 작은 테라스와 연계되어 1층 마당과 입체적인 소통을 이룬다. 남북으로 나란히 배치된 두 매스는 겹친 두 집으로 보이면서 사이좋은 율동감을 더한다. 1층 현관으로 들어오면 서쪽 왕배산을 조망할 수 있다. 1층 진입 현관을 기준으로 안방과 공용부가 나누어진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공간. 코너창으로 시야를 텄다.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주방은 주방 테라스와 연계되어 편리함을 더한다. 박공형의 높은 천장은 안방에서 높은 층고의 공간감을 주고 안방 드레스룸과 욕실 상부에서는 다락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마당은 안방에서 깊은 폭의 툇마루로 연계되어 운치를 더한다. 정원 아닌 일상 있는 두 마당 집두 채로 나누는 배치로 만들어진 두 마당은 이 집의 중요한 장소가 된다. 동쪽 대문과 인접한 진입 마당과 프라이빗한 안마당이다. 진입 마당은 주차장과 같은 레벨로 계획되고 현관으로 올라오면 주방, 식당과 연계된 주방 테라스가 편리함을 더한다. 안마당은 내부를 거쳐 거실과 안방에서 진입할 수 있다. 온전히 프라이빗한 마당인 것이다. 안방에서는 안마당으로 폭 깊은 툇마루가 연계되어 운치를 더한다. 거실은 쪽마루와 연계했고 안마당의 반 정도는 석재로 나머지 반은 잔디로 포장해 생활 편리성을 고려했다. 이처럼 두 마당은 정원이 아닌 일상과 연계된 생활공간이 된다. 한 공간에서 두 세대가 자연스럽게 유대를 쌓을 수 있는 것은 공간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히기 때문이다. 현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안방이, 오른쪽에는 주방·식당·거실이 있다. 안방은 오롯이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용공간과 완전히 독립돼 있다. 1층 공용공간에서 가족들이 모이고 안마당에서 유대를 다지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다 자녀들은 2층에서, 부모는 안방에서 독립된 생활을 한다. 2층에도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가족실이 있다. 가족실 남쪽에 낸 테라스는 휴식을 취하면서 안마당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 가족이 서로 독립된 영역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안마당을 중심으로 서로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은 그림재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거실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의 입구. 부부의 취향을 고려한 아치형태다. 2층으로 올라오면 펼쳐지는 가족실. 2층 가족실에서 바라본 외부 테라스. 2층 가족실에서는 아이 방 다락과 소통할 수 있다. 2층 테라스에서 조망하는 왕배산. 두 가지 주체 경험하는 재미난 집두 채의 매스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층인 주 매스는 남향을 주 방향으로 하면서 배치됐다. 1층인 공용부와 2층인 침실 영역은 남향을 앞쪽으로 인식하면서 생활하는 것이다. 단층인 안채 매스는 안마당인 서향을 주 방향으로 계획됐다. 서향으로는 가까운 곳에 왕배산이 있어 안방 조망을 더한다. 주 매스의 2층도 남향을 주 방향으로 하면서 2층 테라스로 나오면 서쪽 왕배산이 조망되어 두 방향의 좌향을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두 채로 분리된 계획은 마당과 좌향에서 두 개의 가짓수를 가지는 효과를 목적에 둔다. 일상 속에서 주체의 위치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다양한 경험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안마당은 아이들의 놀이공간, 가족공간 등 정원이 아닌 일상과 연계되어 사용되는 생활마당이다. 안마당에서 바라본 두 매스의 건물, 기분 좋은 입체감을 더해준다. 야경.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 자본주의 소비사회에서 ‘소비가치로서의 공동소 共同所 찾기’에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하고 있다.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으로 질문을 확장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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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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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선이 같은 곳 바라보는 주택 ‘그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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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서울 양재 보이드 라인 Void Line
- 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안과 밖을 구분하기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 interface로서 기능한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사진 김재윤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동지역/지구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양재택지)용도 제2종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다가구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3.60㎡(76.71평)건축면적 151.10㎡(45.71평)건폐율 59.58%연면적645.26㎡(195.19평)용적률산정용 507.06㎡(153.38평)지하 1층 138.20㎡(41.81평)1층 100.59㎡(30.43평)2층 96.41㎡(29.16평)3층 105.23㎡(31.83평)4층 101.60㎡(30.73평)5층 103.23㎡(31.23평)용적률 199.94%설계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19년 5월~2020년 5월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임도영)시공 예지인종합건설(전문태, 이상웅)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시멘트벽돌(두라스텍)바닥 - 화강석(사비석)근생내부마감천장 - 콘크리트면처리벽 - 콘크리트면처리바닥 - 에폭시코팅주택내부마감천장 - 도장 + 벽지벽 - 도장 + 벽지바닥 - 대리석 복합타일계단실디딤판 자재 - 화강석(사비석)계단 난간 - 평철난간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보드외단열 - 경질우레탄보드내단열 - 아이소핑크창호 알루미늄창호(LX하우시스) 북동 측에서 바라본 조감 뷰. 측면에서 보이는 보이드 라인. 근린 생활가로를 이루던 도시한옥 등 단층 건물 대부분은 1900년대 초중반에 지어져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아 건폐율 60%, 용적률 150~250%의 건물들로 채워졌다. 그만큼 도시의 밀도는 높아졌고, 재료와 구법들은 빠르게 변화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법적 기준에 따라 쌓아 올린 건물들은 채광(남향)이나 환기, 조망 등 기본적인 내부 공간의 질적 수준을 갖추지 못했으며, 방치된 외부공간으로 인해 가로 환경은 점차 악화되어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건축의 유형들은 부분적으로 남아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 가로와의 관계, 외부공간의 활용과 향의 문제 등 도시 상업가로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고민과 해법들은 지금까지 도시의 건축이 해결해야 했던 오래된 과제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다만 보다 더 복합적인 조건 아래에서 수행될 뿐이다. .주 출입 계단부. 1층 근생내부에서 본 외부. 맥락과 조건북측이 전면도로인 대지이고, 저층부 상권이 잘 형성된 이면 가로에 접해 있다. 건축주 남매는 상층부 4,5개 층에 각각 거주하고자 했다. 지하와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3층은 임대 원룸으로 구성하기를 원했다. 디자인이 잘 되어 임대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그와 동시에 거주환경이 좋은 건물이기를 원했다. 북측 가로에서 바라본 모습. 남측 배면부 전경 근생 계단실의 공간감. 근생 내부에서 보이는 도시의 풍경. Sliding Mass : 비틀어지는 도시의 좌향 坐向입체적인 관계의 서로 다른 프로그램의 매스는 도시 가로와의 관계를 만들면서 슬라이딩 되고, 이접된 형태를 만든다. 그 속에서 경험되는 주체의 위치는 외부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유동적으로 변화된다. 도심 속에서 건축의 좌향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각층은 지면과의 거리에 따라 서로 다른 정면을 갖는다. 아래에서는 길과 사람을, 위에서는 빛과 풍경을 우선으로 받아들인다. 위와 아래는 하나의 몸이지만, 허리를 비틀고 앉은 것처럼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도시에서 건축을 경험하는 주체의 위치는 유동적으로 설정된다. 남측의 자연채광과 열린 조망을 바라보는 거실. 안과 밖의 두터운 경계 공간. 주인세대의 중정과 공간감 Void Line : 소비 消費 되는 표층의 두터움수평적으로 구성된 보이드 라인은 다양한 깊이를 가진 경계들의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두터운 표층의 개념은 도시 필지들 사이와 도시가로 경계와 관계에 대한 건축적 제안이다.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건축은 다채로운 경계를 지니고, 그 사이에 위치한 공간들은 안과 밖을 오가며 둘의 거리감을 중재한다. 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이제 안과 밖을 구분하기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 interface로서 기능한다. 두 개층의 주거 영역이 서로 소통하는 중정. 수직적으로 소통되는 복층 거실과 다락. Vertical Void : 버려지지 않는 공동 共同의 여백흐트러진 형태와 적층 된 매스들은 계단을 비롯한 동선과 중정에 의해 관통되며 수직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수직 보이드는 프로그램 간의 시각적, 공간적 소통의 장치로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공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건폐율로 채우고 남겨진 땅은 사용되지 않는 채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건축 내부로 끌어들여 가꿔질 때 비로소 남겨진 땅은 건축의 여백으로 빛과 바람이 통하는 누군가의 발길과 이야기가 머무는 자리로 쓰일 수 있다. 건폐율은 채우기 위한 법규 regulation가 아니라 여백을 만드는 규율 discipline이다. 시각적, 공간적 소통의 장치로서의 수직 보이드. 길과 보행자를 향해 열린 저층부 상업 임대공간.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도 역임했다.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건축가임도영(Lim Do Young) 부소장임도영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고, 엑토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6년에 리슈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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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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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서울 양재 보이드 라인 Void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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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한 마당 품은 담백한 ㄱ자 집 성남 위례 주택
- 위례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 코너 땅으로 경사지형이다. 두 가구를 설계하면서 지하층과 1층 마당 중심의 주인 주택과 2층과 다락 중심의 임대 주택을 요구했다. 두 세대가 서로 삶이 간섭되지 않게 생활할 수 있기를 원했고, 채광과 밝은 공간감의 거주가 되기를 원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진행 박창배 기자사진 김재윤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위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8.9㎡(78.32평)건축면적 128.63㎡(38.91평)건폐율 49.68%연면적436.05㎡(131.90평)지하 178.79㎡(54.08평)1층 178.79㎡(54.08평)2층 128.63㎡(38.91평)다락 39.09㎡(11.82평)용적률 99.37%설계기간 2020년 6월~11월공사기간 2020년 11월~2021년 8월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김유나) 02-790-6404시공 그리다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벽 - 청고벽돌내부마감천장 - 도장 + 벽지벽 - 도장 + 벽지바닥 - 원목마루(1층) + 강마루(2층, 다락)계단실디딤판 - 집성목난간 - 평철단열재지붕 - T135 경질우레탄폼(가등급)외단열 - T80 PF보드(준불연)창호 PVC(이건창호)조명 국산 LED 매입등 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코너 가로에서 바라본 주택. 솔리드한 무채색의 균질한 벽돌 면의 입면. 주인세대의 주출입과, 임대 세대가 분리되는 곳이다. 단순한 미학의 형태 집위례 단독주택지는 디자인의 각축장이다. 다양한 색깔과 재료들로 자랑하듯 치장된 소위 말해 럭셔리 주택들의 외관을 하고들 있다. 우리는 치장이나 기교를 없애 계획에 필요한 재료들의 색깔을 어두운 무채색으로 통일하면서 담장, 대문, 차고문, 본체 등이 하나의 구성된 미학의 조형으로 표출되는 형태로 계획했다. 이 집을 접근하는 코너 가로에서 열림과 닫힘의 구성은 필지 경계의 도시 가로 면에 접하는 단순한 가상의 면에 깊이감을 경험하게 해준다. 솔리드한 무채색의 균질한 벽돌 면에 보이드한 마당과 각종 출입구, 창들의 구성은 무표정한 주택 거리에 집의 삶을 표상하고 있다. 현관에서 올라가는 계단. 주방은 집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주방에서 거실, 마당을 바라볼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은 레벨차로 공간을 구분한다. 거실은 높은 천장고를 갖게 되었고 마당과의 접근이 편안해졌다.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채광되는 계단. 마당과 연계되어 있는 방. 주요실과 접근성이 좋은 마당. 가로에서 바라본 마당. 외부 출입이나 시선으로부터 보호되어 있다. 지하 공간. 지하의 작은 부속 창고. 프라이빗 한 장소의 마당 집이 집의 마당은 주인 주택에서만 누리게 된다. 높은 지형의 마당 레벨과 담장으로 인해 가로에서는 보이지 않고 거주자는 마당에서 가로를 내려 볼 수 있는 레벨을 하고 있다. 외부로부터 출입이나 시선이 보호되어 있어 안전하고 아늑한 마당이 된다. 주차장 레벨의 현관에서 진입하고 채광되는 계단을 올라가며 처음 보이는 장면이 마당이다. 마당은 주요 공용실(거실, 주방)과 방들에 접해 있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처럼 안전하고 프라이빗 한 마당은 가족들의 삶 속에서 소중한 기억의 장소로 작동할 것이다. 임대공간 출입 계단. 다락을 활용한 높은 층고의 거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다락으로 연결되는 계단의 창, 마당을 향한 창, 높은 삼각창을 통해 입체적인 채광이 있는 임대공간. 다락으로 연결되는 계단, 브릿지, 주방, 다락의 입체적인 임대공간. 효율적인 주방. 안방에서 본 거실. 개방감을 높이는 코너창. 거실과 연계된 풍부한 공간감의 다락방. 입체적 공간의 단면 집주택의 공간 구성은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계획되었다. 공간의 변화와 다양성은 경사지형을 이용한 다양한 레벨의 변화와 마당을 접하는 공간감으로 계획되었다. 진입 레벨에서 올라가면서 경험되는 계단실, 주인세대를 올라와 처음 만나는 데크 레벨과 마당의 풍경, 단차를 두어 마당과의 풍부한 공간감을 만들고 있는 거실과 식당, 다락을 활용한 높은 층고와 입체적인 채광이 있는 임대공간 등 다앙한 레벨의 변화와 마당의 만남에 더해 빛이 주는 채광의 경험은 단순한 공간 구성에서도 풍부한 공간 경험을 만들어 주고 있다. 현관으로부터 진입해 채광되는 계단을 올라가며 처음 보이는 장면의 마당. 마당에서 거실과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외부 데크. 무채색 같은 재료로 통일된 담장과 외벽. 코너 가로에서 바라본 마당. 높은 마당 레벨과 담장으로 인해 가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해 질 녘 저녁의 주택.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도 역임했다.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김유나(리슈건축사사무소 부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반엑스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6년에 리슈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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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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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한 마당 품은 담백한 ㄱ자 집 성남 위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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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결혼해서 분가한 가족들이 다시 모여 한 지붕 아래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마당 있는 공간에 대한 갈증과 육아·고령화·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로 보인다. 하지만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계와 단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용순(김포 수평창집), 이한울(세종 그리드 가든하우스)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삼대가 함께 사는 공간을 위한 설계 노하우 05 01 출입구를 달리 계획하라 세대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거주 공간의 출입구를 달리할 것을 추천한다. 더 나아가 각 세대의 공간을 층으로 분리할 경우에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설계를 진행할 수 있어 좋다. 02 각 층의 특성을 고려한 마당을 설계하라 1층의 경우에는 너른 마당의 장점을 살리고, 2층은 테라스 마당을 계획한다면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각자 프라이빗하게 별도의 외부 공간을 누릴 수 있어 좋다. 각 세대의 마당은 독립된 공간이면서도 1, 2층이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03 주방을 공유하라 땅이 크지 않고 예산의 한계가 있어 공간을 분리하기 어려울 경우, 한 집에 모여 사는 마당 집을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마당과 취사 영역은 공유하면서 서로의 침실 영역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게끔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04 간이 주방을 계획하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예산의 한계가 있는 경우에 ‘주방을 공유할 것’을 추천하지만, 불편한 공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층에 간이주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평소처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할 경우에는 1층의 메인 주방을 이용하되, 간단한 취사나 다과를 즐길 경우에는 2층의 간이 주방도 활용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5 마당을 통해 노부모를 배려하라 연세가 많거나 질병이 있어 가족의 돌봄이 필요한 노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마당집을 통해 서로의 거주와 간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계단 사용이 없는 1층에 노부모님 영역과 주요 주방 및 거실을 두고, 2층에 자녀 세대를 둠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설계가 가능해진다. 세대별 프라이버시와 추후 임대 계획까지 김포 '수평창집' 부모와 자녀 세대가 마당을 중심으로 한집에 모여 사는 곳으로, 주방과 거실은 공유하되 층을 나눠 독립된 생활을 가능케 했다. 특히 현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단을 둬 1층에 거주하는 부모와 관계없이 자녀 세대가 바로 2층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동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2층에도 간단한 취사 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으며, 먼 미래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것을 대비해 가벼운 인테리어로 현관을 분리, 향후 2층을 임대로 내놓을 수 있도록 계획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텃밭이나 잔디마당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당. 공간 구성 특징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분리된 동선을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나눠진다. -마당과 면한 1층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은 온 가족이 공유한다. 하지만 2층 주방 및 식당은 아내의 독립된 살림 공간으로 배려했다. -2층에 작은 조리 공간과 별도의 거실이 있어 개별적인 생활도 가능하다. -향후 2층을 임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유하는 거실과 주방. 주방은 독립된 형태를 하고 있다. 독립된 주방에서는 거실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다. HOUSING PLAN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가족구성 연로하신 부모님, 맞벌이로 분주한 자녀 부부, 가끔 방문하는 독립한 아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및 식당, 게스트룸, 욕실, 부모님 방 2층_거실, 안방, 욕실 대지면적 258.00㎡(78.04평) 건축면적 128.56㎡(38.89평) 연면적 190.68㎡(57.68평) 현관에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설치해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했다. 곳곳에 목재로 수납 장소를 만들어 실용성을 더했다. 사위와 처가가 함께 사는 집 세종 그리드 '가든하우스' 도심형 모퉁이 집이다. 노출이 많은 대지로, 건축주는 주택 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닫힌 구조를 원했다. 이에 5개 마당의 격자형 배치로 해결했는데, 필지를 9개의 격자 모양으로 나누고 중심 마당과 주변 마당을 격자 방식으로 구성한 덕분이었다. 모든 실은 중심 마당을 향한 열린 구조를 띠고 있으며 나머지 주변 마당은 각 실의 필요를 충족시킨다. 마당들은 시각적으로 서로 투영되며 깊이감을 연출하고, 특히 수목으로 에워싸인 주변 마당들은 각 실에 풍경을 더하고 있다. 주택 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5개 마당의 격자형 배치로 해결한 도심형 모퉁이 집이다. 공간 구성 특징 -1층은 두 명의 처제와 장인, 장모의 주거 공간, 2층은 딸 부부의 공간으로 나누어 세대 간 독립된 생활이 보장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인의 편의를 위해 욕실과 복도 폭, 진입 램프 등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했다. -현관 가까이에 계단을 두어 세대 간 침범 없이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한 동선을 계획했다. -중정마당은 2층 테라스와 시각적인 소통이 가능해 세대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했다. 현관 가까이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2층 부부 내외 공간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2층 거실 겸 주방. 1층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중정마당을 드나들 수 있다. HOUSING PLAN 위치 세종시 고운동 가족구성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인, 장모, 미혼인 두 처제, 부부와 중학생 아들, 가끔 방문하는 대학생 아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및 식당, 욕실, 안방, 처제 방1, 2 2층_거실, 안방, 욕실, 자녀 방1, 2 대지면적 378.10㎡(114.37평) 건축면적 136.67㎡(41.34평) 연면적 261.39㎡(79.07평) 중정마당에서는 2층 테라스와도 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딸 부부 내외가 주로 사용하는 2층 테라스 마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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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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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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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결혼해서 분가한 가족들이 다시 모여 한 지붕 아래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마당 있는 공간에 대한 갈증과 육아·고령화·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로 보인다. 하지만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계와 단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재윤(삼성동 붉은 벽돌집, 민락동 고깔집),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삼대가 함께 사는 공간을 위한 설계 노하우 05 01 출입구를 달리 계획하라 세대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거주 공간의 출입구를 달리할 것을 추천한다. 더 나아가 각 세대의 공간을 층으로 분리할 경우에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설계를 진행할 수 있어 좋다. 02 각 층의 특성을 고려한 마당을 설계하라 1층의 경우에는 너른 마당의 장점을 살리고, 2층은 테라스 마당을 계획한다면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각자 프라이빗하게 별도의 외부 공간을 누릴 수 있어 좋다. 각 세대의 마당은 독립된 공간이면서도 1, 2층이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03 주방을 공유하라 땅이 크지 않고 예산의 한계가 있어 공간을 분리하기 어려울 경우, 한 집에 모여 사는 마당 집을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마당과 취사 영역은 공유하면서 서로의 침실 영역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게끔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04 간이 주방을 계획하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예산의 한계가 있는 경우에 ‘주방을 공유할 것’을 추천하지만, 불편한 공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층에 간이주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평소처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할 경우에는 1층의 메인 주방을 이용하되, 간단한 취사나 다과를 즐길 경우에는 2층의 간이 주방도 활용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5 마당을 통해 노부모를 배려하라 연세가 많거나 질병이 있어 가족의 돌봄이 필요한 노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마당집을 통해 서로의 거주와 간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계단 사용이 없는 1층에 노부모님 영역과 주요 주방 및 거실을 두고, 2층에 자녀 세대를 둠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설계가 가능해진다. 아들 부부의 앞날을 세심하게 배려한 집 민락동 '고깔집'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활용한 민락동 ‘고깔집’. 이곳은 마당과 취사 영역을 공유함과 동시에 서로의 프라이빗한 공간인 침실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중에 아들이 결혼한 후에도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함께 살 수 있는 주택을 설계하고자 동선의 분리와 연계 및 공유 영역의 관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현관 중문 앞에 계단실을 배치, 1층의 시선을 피해 2층의 사적인 공간으로 바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공유 공간인 메인 거실과 부엌/식당을, 사적인 공간은 현관 좌측 안쪽에 배치했다. 민락동 ‘고깔집’은 아들 부부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 설계가 돋보이는 곳이다. 공간 구성 특징 -현관 가까이에 계단실을 배치해 1층 부모님 공간과 2층 아들 세대의 생활공간을 분리했다. -각 세대의 안방에 욕실과 드레스룸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테라스나 마당을 두어 독립된 외부 공간을 접하면서 우수한 조망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마당과 거실, 주방 및 식당은 전 세대가 공유하는 장소로, 두 개 층이 오픈된 개방형 공유 공간이다. -2층은 간이 부엌 공간이 있는 가족실을 계획해 추후 아들 세대의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추후 아들 세대의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간이 주방을 갖춘 가족실을 설계했다. 파노마라 창으로 주변의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인 1층 주방. 전 세대가 공유하는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과 2층 공간. HOUSING PLAN 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가족구성 은퇴한 부부와 결혼할 아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안방, 드레스룸 2층_침실, 드레스룸, 간이 주방, 가족실 대지면적 297.70㎡(90.05평) 건축면적 106.66㎡(32.26평) 연면적 176.21㎡(53.30평) 2층 침실과 연계된 테라스. 아담하지만 실용적이다. 1층 안방 공간에서 바라본 마당.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주택 삼성동 '붉은 벽돌집'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붉은 벽돌집은 마당을 품은 ‘ㄷ’자형 집으로 설계된 곳이다. 거실과 현관, 아버지 방이 마당으로 각각 열려 있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마당 폭과 건물의 높이를 산정했다. 또한 이곳의 외관은 ‘내유외강형’이다. 붉은 벽돌을 이용해 강한 느낌을 선사함과 동시에 중정 공간을 통해서는 부드러움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내부의 경우에는 1층은 부모님을 위한 공간 및 거실과 같은 공용공간으로 구성했으며, 2층은 건축주인 자녀 부부와 자녀들을 위한 장소로 만들었다. 공간 구성 특징 -계단실을 ‘ㄷ’자 집 가운데에 배치해 1층 부모님 영역과 거실, 공유 영역인 주방, 2층 아들 세대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1층 마당은 거실과 부모님 영역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게 해 활용도를 높였다. -2층은 별도의 간이 주방을 설치해 독립된 생활을 가능케 했다. -마당은 1, 2층 가족 간 소통이 가능하게끔 입체적인 테라스를 두고 있다. 전 세대가 공유하는 1층 거실. 1층 부모님이 거주하는 안방. 중간 문을 통해 가변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전 세대를 분리하면서도 동시에 이어주는 계단. 2층에 거주하는 아들 부부 내외의 침실. 마당 쪽과 소통이 가능하다. 2층 가족실. 간이 주방을 설치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케 했다. HOUSING PLAN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가족구성 중소기업 회장인 아버지와 어머니, 임원인 아들과 한의사 아내, 아들과 딸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구성 지하_주차장, 창고, 현관 1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 아버님 방, 어머님 방, 드레스룸 2층_가족실, 간이 주방, 드레스룸, 안방, 욕실, 서재, 세탁실, 자녀 방1, 2 대지면적 299.00㎡(90.45평) 건축면적 148.09㎡(44.80평) 연면적 426.76㎡(129.09평) 강한 첫인상을 선사하는 삼성동 ‘붉은 벽돌집’. 집의 중심이 되는 마당. 마당을 중심으로 부모님과 아들 세대, 공유 영역을 구분 짓고 있다.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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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독립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주거 공간 삼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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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요즘 단독주택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책이다. 북 카페나 도서관 등에 애정을 지닌 애서가들이나 그와 같은 감성을 즐기는 이들이, 집 전체를 본인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책은 집의 인테리어를 완성해 가는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당이나 주변 풍경을 접목해 설계한다면 더욱 풍부한 인테리어로 완성할 수 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용순 작가(양평 북박스), 김 재윤 작가(화정동 삼각집, 통영 도마집, 신현리 햇살 담은 집)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책이 함께하는 공간 설계 노하우 06 01 거실을 북 카페로 꾸미자 TV를 없애고, 마당과 이어지는 거실의 벽면을 창과 책꽂이로 만들고 소파 대신 대청 같은 기단을 두면 북 카페를 닮은 거실을 완성할 수 있다. 02 계단 하부 공간 활용하자 대부분 주택 내 계단 하부 공간을 창고로 활용한다. 이 공간을 아이를 위한 ‘동굴형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보자.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03 계단실 벽체에 책장을 설치하자 계단 하부 공간에 이어 계단실 벽체에 붙박이 책꽂이를 설치해 활용해도 좋다. 계단실 자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여기에 계단 참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어 테이블을 놓고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도 좋다. 04 가족 도서관을 구성하자 조망이 우수한 방을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 책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 또한 이 방을 마당이나 테라스와 연계한다면, 일상 속 풍경과 책이 공존하는 도서관 같은 집이 완성된다. 05 탈일상의 공간으로 설계하자 많은 사람들은 매일 같은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서 탈일상을 꿈꾼다. 이런 점에서 책이라는 요소는 굳이 어딘가로 떠나지 않아도, 늘 생활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특히 욕실이나 침실 등을 책에 집중해 책 속에 파묻혀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면, 지친 일상 속 힐링 장소를 얻게 될 것이다. 06 집의 중심부에 책이 있는 공간을 만들자 어떤 것이든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위치해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고, 자주 손길이 가는 법이다. 그렇기에 집의 중심부에 책이 있는 공간을 둔다면, 언제 어디서든 책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도서관 양평 '북박스 BOOK BOX’ 길이 93m의 좁고 긴 필지에 앉힌 집으로, 산자락 끝에 위치해 있다. 건축주는 도심에서 벗어나 이곳을 개성 있는 주말주택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특히 북박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책’이 주인공인 곳이길 바랐다. 이곳에서 사람은 구획된 방을 벗어나 책과 어울리며 잠을 자고 목욕도 할 수 있다. 책과 책이 겹쳐 보이는, 두 개 층을 따라 걷다 보면 책과 풍경이 결합해 이끌어내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공간 구성 특징 -책이 주인이 되고, 사람의 일상은 책 속에 서서히 스며들 수 있도록 계획한 집이다. -책과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내부 공간으로, 책이 곧 전체적인 공간 개념으로 자리한다. -내부 중정을 중심으로 1, 2층은 책과 함께 입체적으로 소통한다. -자연 속 작은 개인 도서관으로, 작업실 겸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지었다. 프라이빗 도서관 주택인 북박스의 외관. 전면에 마당을 두고 있다. 가운데 내부 중정을 두고 두 개 층 벽을 모두 책장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내부를 가득 채운 책장이 눈길을 끈다. HOUSING PLAN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가족구성 자녀 셋을 둔 예술가 남편과 주부인 아내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손님방, 도서관 2층_도서관, 오픈 욕실 대지면적 393.00㎡(118.88평) 건축면적 78.09㎡(23.62평) 연면적 132.54㎡(40.09평) 내부 중정에서 올려다 본 모습으로, 책장 구성이 이채롭다. 책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치된 침실과 욕실. 북박스 주택에서는 책이 주인이 되는 탈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방형 책장으로 구성된 2층. 대청마루를 결합한 특별한 북 카페 '화정동 삼각집’ 삼각형의 필지를 그대로 살려 기하학적 형태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임대 공간이고, 건축주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은 3층에 마련했다. 이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북 카페 공간이다. 건축주 가족에게 책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해 수납의 용이성을 위해 거실에 큰 책장을 설치했다. 책장은 TV를 대신하고, 대청처럼 올라온 마루는 소파를 대신할 수 있도록 계획해 가족만의 특별한 도서관으로 완성했다. 삼각형의 필지를 그대로 살려 설계했다. 공간 구성 특징 -북 카페처럼 구성한 거실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임대주택, 3층은 주인 세대로 구성된 상가주택이다. -3층 주인 세대는 마당을 둔 단독주택 유형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책장과 대청마루를 적절히 조화해 건축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거실을 완성했다. 3층 주거공간의 거실. 북카페처럼 외부공간과 어우러져 있다. 책장과 대청마루로 구성한 거실. 아이들의 아지트이자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락. HOUSING PLAN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가족구성 두 아들, 아내, 남편 건축규모 지상 3층 건축구성 1층_근린생활시설, 주차장 2층_임대 세대(원룸 3세대, 투룸 1세대) 3층_건축주 세대 대지면적 403.00㎡(121.90평) 건축면적 224.73㎡(67.98평) 연면적 437.56㎡(132.36평) 3층에 위치한 건축주 세대는 조망과 채광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도록 테라스 마당집으로 계획했다. 삼각집의 주 출입구. 우수한 채광이 장점이다. 가족만의 미니 도서관 신현리 '햇살 담은 집’ 건축주 부모님 댁 옆에 지은 주택이다. 주택 내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요구 사항에 맞춰 테라스가 어우러진 풍부한 도서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개방형 책꽂이 도서관은 가족실로도 이용된다. 책은 지정된 도서관 외에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했다. 그 중 계단실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미니 독서실로 자리하게 됐다. 신현리 햇살 담은 집은 부모님 댁 옆에 지은 고향집이다. 공간 구성 특징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을 활용해 햇빛을 누리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2층에 위치한 가족 도서관은 책과 풍경이 함께 있는 집의 특별한 공간 중 하나다. -가족 도서관에 위치한 발코니는 마을 풍경과 함께 아래의 마당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입체적인 공간이다. -마당과 책, 그리고 풍경이 일상 속 탈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장과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2층 도서관과 테라스. 2층 도서관 전경으로, 양쪽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구성했다. 계단실 하부에 책장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계단 책장. 계단 책장에서 보이는 2층 테라스. 햇살이 내부를 고루 비추는 모습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든다. 1층 거실. 오른쪽 마당과 왼쪽 계단 아래 공간을 활용한 책장이 보인다. HOUSING PLAN 위치 경북 문경시 마성면 가족구성 아들, 딸, 아빠, 엄마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안방, 욕실1 2층_자녀 방1, 욕실2, 자녀 방2, 도서관 대지면적 232.00㎡(70.18평) 건축면적 129.26㎡(39.10평) 연면적 150.88㎡(45.64평) 마당을 읽고, 책 위에서 뛰놀다 '통영 도마집’ ‘도서관을 품은 마당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통영 ‘도마집’.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1층에 작은 상가를 뒀으며, 2층에는 임대소득을 위한 원룸 4개와 방 2개가 있는 1세대로 계획하고, 건축주 세대는 3, 4층을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축주 부부의 의견대로 내부 중심부에 가족 도서관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폭이 넓은 계단을 중심에 두고, 책장으로 구획한 도서관은 위층의 가족실과 이어져 두 개 층의 작은 가족 도서관으로 완성됐다. 1층에는 작은 상가, 2층에는 임대 세대를 배치했다. 3층과 4층은 건축주 세대로 꾸몄다. 공간 구성 특징 -내부 중심부에 계단과 함께 작은 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어디서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 마당, 놀이마당, 하늘 마당 등 다양한 마당을 둔 입체적인 주택이다. -거실과 주방이 공유하는 남쪽 마당은 풍경과 햇빛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다. -4층 가족실 지붕에 아이들의 아지트 공간인 다락을 만들어 놀이와 공부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장소로 완성했다. 4층 가족실 지붕에 매달린 작은 다락. 아이들 아지트 장소다. 계단실을 따라 책장이 위층까지 이어져 있다. 3층 거실. 마당과 연계돼 있다. 복층으로 설계해 개방감이 느껴지는 내부. HOUSING PLAN 위치 경남 통영시 광도면 가족구성 초등학생 아들 셋을 둔 교사 부부 건축규모 지상 4층 건축구성 1층_근린 생활 시설, 주차장 2층_임대 세대(원룸 4세대, 투룸 1세대) 3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놀이방, 욕실1 4층_안방+드레스룸+욕실2, 자녀 방, 가족실, 욕실3+다락 대지면적 340.00㎡(102.85평) 건축면적 169.17㎡(51.17평) 연면적 419.01㎡(126.75평) 꿈과 희망의 상징인 다락 공간. 3층 건축주 주택에 위치한 남쪽 마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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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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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팬데믹 시대, 재택근무를 위한 집무실을 둔 마당 집
- 팬데믹 시대, 재택근무를 위한 집무실을 둔 마당 집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침투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나며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집이라는 공간이 일터로서의 역할까지 해내야 하는 장소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하실을 집무실로 꾸미거나, 기존에 있던 서재를 활용하는 등 일터와 주거공간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용순(판교 햇살 깊은 마당 집), 이한울(별내 천변 풍경집)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재택근무를 위한 공간 설계 노하우 06 01 주거공간과 동선을 분리하라 집무실을 꾸미기 위해서는 가족의 주 생활공간과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동선을 분리하면 외부 손님의 잦은 출입에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02 마당을 활용해 시선을 차단하라 주거공간과 영역을 분리하기 위해 마당을 활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한다. 마당을 중심에 두고 업무하는 작업실 혹은 집무실과 가족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을 분리 배치해 각 영역을 구분 짓는 것이다. 03 외부인 방문형 집무실은 가능한 현관 근처에 두자 주거공간과의 동선을 통해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듯이, 보다 정확하게 동선을 나누기 위해서는 현관 근처의 공간을 확보해 집무실을 두면 좋다. 현관과 가장 근접한 방을 집무실로 꾸미게 되면, 안쪽의 주 생활공간과 겹치지 않아 가족들이 보다 편한 생활이 가능하다. 04 기존 서재 및 취미 공간을 활용하라 넓은 평수의 주택은 별도의 공간을 집무실로 활용하면 되지만, 소형 평수의 주택은 업무공간을 별도로 두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취미실이나 서재 공간 등을 개조해 집무실로 꾸밀 것을 추천한다. 05 집무실 내 편의시설을 설치하라 집무실을 둘 경우, 생각보다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화장실이나 작은 바 Bar 공간, 프로젝트 시설 등을 두면 손님 방문 시 접대를 하거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06 지하 공간을 활용한 집무실도 편리하다 지하 공간에 별도의 집무실을 두는 경우에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마당이나 선큰을 통해 집을 통하지 않고 바로 동선을 분리해 진입할 수 있기에 편리하다. 프라이버시 확보한 지하 작업실 판교 '햇살 깊은 마당 집’ 지하에 남편의 다목적 공간(공유 오피스, 집무실, 서재, 취미실 등)을 둔 ‘ㄱ’ 자 마당 집이다. 이곳은 각 프로그램이 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돼있다.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설계와 디자인은 덤이다. 특히 지하 공간은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해 손님들이 이곳을 방문해도 가족들의 주거공간을 거치지 않고, 이곳에서 손님을 바로 응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에 남편의 집무실 겸 취미실을 둔‘ㄱ’자 마당 집이다. 마당에 들어서면 좌측 계단을 통해 지하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공간 구성 특징 -지하 공간은 남편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는 마당을 통해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주거공간과 동선을 분리시켰다. -마당을 중심으로 각 공간의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가족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외벽 하부를 목재 루버로 마감해 직접적인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가족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목재 루버로 외부의 직접적인 시선을 차단한 판교 ‘햇살 깊은 마당 집’. HOUSING PLAN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가족구성 아들 하나를 둔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지하층 - 남편 집무실 겸 가족 취미실 1층 - 거실, 주방, 다용도실, 다실, 욕실 2층 - 안방, 욕실, 자녀 방+드레스룸, 세탁실 대지면적 224.70㎡(67.97평) 건축면적 112.32㎡(33.97평) 연면적 지상층 195.81㎡(59.23평) 지하층 107.67㎡(32.57평) 지하 작업실 유리 창호 너머 마당에서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이 보인다. 집무실. 평소에는 취미실로도 사용하고 있다. 집무실 외부는 선큰을 통해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마당과 서재의 콜라보 별내 '천변 풍경집’ 자녀 셋을 둔 맞벌이 부부가 마당과 천변 풍경을 즐기면서 살고자 지은 집이다. 또한 3세대가 거주하는 만큼 각각의 요구 조건에 맞춘 설계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프라이버시 확보까지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중, 재택근무를 위한 집무실 겸 서재의 경우에는 2층 거실 옆에 배치해 하부 마당을 공유하며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3세대가 거주하는 만큼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구성 특징 -재택근무를 위한 집무실 겸 서재는 2층 거실 옆에 배치해 하부 마당을 공유하고 있다. -2층은 거실과 집무실을 가변적으로 연계해 사용하거나, 독립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마당과 천변 풍경이 일상 속에서 공유되며 풍부한 공간감을 선사하고 있다. -부모님의 침실은 1층에, 나머지 구성원이 주로 머무는 가족실과 거실은 각각 2, 3층에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1층 마당에서 본 전경. 위쪽으로는 2층 테라스가 보인다. 2층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HOUSING PLAN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가족구성 자녀 셋을 둔 젊은 맞벌이 부부, 부모님 건축규모 지상 3층 건축구성 1층 - 주방·식당, 손님방(부모님) 2층 - 거실, 서재, 안방 3층 - 자녀방, 가족실 다락층 대지면적 188.10㎡(56.90평) 건축면적 91.15㎡(27.57평) 연면적 199.25㎡(60.27평) 코너 창을 통해 주변의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인 천변 풍경집. 계단 동선과 연계되는 2층 서재는 마당과 진입구 쪽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서재에서 바라본 거실 측 전경으로, 멀리 천변 풍경이 보인다. 마당으로 구분 지은 부부의 작업실 하남 '화운풍재’ 자녀 둘을 둔 부부가 마당을 중심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살고자 계획한 집이다. 1층은 마당을 중심으로 아내의 공간인 다이닝룸과 작업실, 그리고 남편의 공간인 집무실 크게 두 영역으로 공간을 구분 짓고 있다. 특히 남편이 생활하는 1층 집무실은 현관과 동선이 이어져 있어, 주거를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과 분리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아내와 남편의 작업공간을 두고 있는 하남시 ‘화운풍재’. 공간 구성 특징 -1층은 마당을 중심으로 남편과 아내의 공간이 나뉘어 있다. -입체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마당 중심의 주거공간이다. -거실을 2층에 배치함으로써 침실 공간과 연계한 아파트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중정을 중심으로 자녀와 부부 침실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현관에서 집무실과 주거 진입 공간이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당에서 집무실 쪽을 바라본 모습. HOUSING PLAN 위치 경기 하남시 덕풍동 가족구성 고등학생 남자아이 둘을 둔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집무실, 식당(응접실), 주방, 욕실1 2층 - 거실, 안방, 방1, 방2, 드레스룸, 세탁실, 욕실2, 3 대지면적 260.80㎡(78.89평) 건축면적 130.07㎡(39.35평) 연면적 212.48㎡(64.27평) 마당 전경으로, 1층 좌측으로는 집무실이 위치해 있고 우측으로는 식당이 놓여 있다. 현관에서 보이는 집무실 입구. 집무실에서 바라본 마당 전경. 우수한 조망 품은 집무실 강릉 튼 ‘ㅁ’ 자 '마당 집’ 1층에 위치한 마당은 각각의 영역을 나눔과 동시에 내부와 연계되며 다양한 성격을 지니도록 돕고 있다.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마당’, 집의 대표 마당인 ‘안마당’ 등이 그 예다. 이 중 2층에 위치한 집무실은 업무자가 독립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테라스와 연계돼 있어 우수한 조망을 자랑하기에, 평소 집무실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건축주 가족의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자녀 둘을 둔 젊은 부부가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기 위해 지었다. 곳곳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곳 마당들이 있다. 공간 구성 특징 -마당은 공적/사적, 손님/가족 등의 영역을 나눔과 동시에 각 방과의 연계성을 만들어내는 건축적 장소다. -사랑마당과 안마당을 중심으로, 여러 사이마당이 존재해 주변 풍경을 항상 누릴 수 있게 했다. -집과 담장이 일체화되어 집의 영역을 보호함과 동시에 방범 문제를 해결했다.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2층 집무실은 테라스와 연계해 우수한 조망을 확보했다. 강릉 튼 ‘ㅁ’자 집의 조감도. 2층 집무실 마당에서 보이는 풍경. HOUSING PLAN 위치 강원 강릉시 구정면 가족구성 어린 자녀 둘을 둔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거실, 주방, 다용도실, 방, 드레스룸, 욕실, 안방 2층 - 집무실, 테라스 대지면적 990.18㎡(299.53평) 건축면적 164.41㎡(49.73평) 연면적 196.74㎡(59.51평) 대문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사랑마당으로, 우측으로는 안마당이 보인다. 집무실 조망. 안마당에서 바라본 식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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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팬데믹 시대, 재택근무를 위한 집무실을 둔 마당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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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 집사들의 드림 하우스 반려동물을 배려한 마당 집
- 집사들의 드림 하우스 반려동물을 배려한 마당 집 1, 2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가 돼 가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어린 자녀와 반려동물 모두를 위한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의 하부 공간이나 전용 마당을 계획하는 등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고려한 주택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사진 김재윤 작가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설계 노하우 06 01 필로티 하부 공간을 활용하라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주택의 하부 공간도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필로티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들어 올린 하부 공간을 반려견이 마음껏 쉬고 뛰어놀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켜보자. 02 전용 마당을 계획하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하는 마당을 구획을 지어 구분하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배변 습관이나 마당 활동을 고려한 작은 마당을 별도로 구성한다면,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더욱 편히 마당 생활을 누릴 수 있다. 03 산책로를 꾸미자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반려동물 역시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원을 좋아하는 반려동물도 있지만, 자신의 주인과 교감하며 편안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반려동물도 많다. 반려동물이 보다 안정적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당과 테라스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구성한다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04 반려동물을 고려한 바닥재를 선정하라 미끄럽거나 딱딱한 바닥 소재는 반려동물의 생활에 불편함을 끼치거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잘 미끄러지지 않거나 쿠션감이 있는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05 반려동물을 고려한 인테리어를 선택하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책꽂이와 같은 가구를 선택할 때 미리 고양이들의 동선이나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의 경우, 산책 후 바로 씻길 수 있는 수전을 현관 가까이에 설치하면 생활이 보다 편리해 진다. 06 반려동물의 집을 계획하라 처음부터 계단 아래나 가구 하단부에 반려동물의 집을 별도로 디자인해 넣으면, 추후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가구를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아울러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 반려묘의 행복한 아지트 고양이 마당을 둔 용인 주택 딩크족인 젊은 부부가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며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지은 집이다. 이곳은 초안부터 고양이를 배려한 설계가 돋보였다. 사람이 주로 생활하는 안마당은 개방형으로 꾸미고,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은 아늑하고 프라이빗 공간이 되는, 사람과 고양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마당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택을 앉힌 대지의 남쪽에는 완충녹지가 자리하고, 북측 끝으로 건물을 올려 마당의 체감 효과를 극대화해 채광과 조망까지 확보했다. 반려묘를 위해 별도로 마당을 구성한 용인 주택. 공간 구성 특징 -거실 전면에는 안마당을, 주방 및 식당 전면에는 고양이 전용 마당을 둬 활용도를 높였다. -안마당의 경우, 거실과 손님방에서 연계돼 접근성을 높였다. -고양이 전용 마당은 고양이의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고, 하나의 놀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층은 거실과 주방, 손님방 등 공적인 영역으로 꾸미고, 2층은 안방과 드레스룸 등 사적인 영역으로 꾸몄다. 고양이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고양이 마당. 거실에서 보이는 마당 전경으로, 정면으로는 안마당이, 우측으로는 고양이 마당이 위치해 있다. 고양이의 동선을 배려한 책장. HOUSING PLAN 위치 경기 용인시 흥덕구 가족구성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는 젊은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거실, 주방 및 식당, 다용도실,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마당, 손님방, 창고, 욕실 2층 - 방, 드레스룸, 파우더실, 테라스, 안방 대지면적 224.00㎡(67.76평) 건축면적 101.88㎡(30.82평) 연면적 140.80㎡(42.59평) 안마당 전경. 거실과 손님방이 마당과 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집 안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산책 반려견 산책로를 둔 의정부 주택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완성한 주택이다. ‘펫하우스’의 특성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해, 반려견을 쉽게 씻길 수 있는 목욕 공간은 물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와 낮은 계단 등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다양한 마당을 구성한 덕분에 이곳의 반려견은 꼭 산책을 하러 나가지 않아도 주택의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행복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외부인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한 담장이 시선을 끄는 주택이다. 2층으로 이어지는 산책 동선. 단 높이를 낮춰 반려견을 배려했다. 공간 구성 특징 -1층 마당에서 2층 테라스로 연결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로를 구성했다. -코너 땅에 위치한 주택으로,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주택을 ‘ㄱ’ 자로 배치한 뒤 마당을 확보했다. -넓은 면적의 안마당과 식당 앞 부엌마당을 두고 시각적인 연계를 통해 확장감을 더했다. -2층에 위치한 서재는 추후 자녀가 생기면 아이 방으로 꾸밀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 내부. 반려견 역시 1층 마당에서 2층 테라스를 통해 내부로 편히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다. 2층 가족실. 바닥재는 반려견을 배려해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선택했다. 1층 거실 계단실 하부를 활용해 반려견의 쉼터를 마련했다. HOUSING PLAN 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가족구성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거실, 주방, 방, 욕실 2층 - 가족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세탁실, 테라스, 다락 대지면적 240.00㎡(72.60평 건축면적 94.12㎡(28.47평) 연면적 156.78㎡(47.42평) 2층 테라스에서 내려오는 반려견 산책 동선.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마당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전주 주택 전주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필지에 위치한 주택.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는 마당을 중심으로, 자녀들과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갖길 바랐다. 이에 필로티 구조를 통해 확보한 필로티 마당과 이와 별도로 분리된 안마당, 총 두 군데의 마당을 구성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안방 테라스에서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덕분에 마당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필로티 구조로 공간 활용한 전주 주택. 공간 구성 특징 -진입부를 필로티로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당집으로 계획했다. -필로티 부분과 마당이 연계되어 거실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필로티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자 향후 마루나 데크를 설치해 또 하나의 힐링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2층 안방 테라스에서는 1층을 내려다보며 가족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은 물론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층 안방에서 보이는 안마당 전경. 문을 열고 나서면, 테라스를 통해 1층 마당과 소통이 가능하다. 거실 앞 안마당에서 바라본 필로티 구조로 마련한 주차장과 마당. 거실에서 바라본 내부와 마당. 입체적인 공간감이 느껴진다. HOUSING PLAN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가족구성 아이 하나를 둔 젊은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거실, 주방, 드레스룸, 다용도실 2층 - 가족실, 안방, 방, 테라스 대지면적 264.00㎡(79.86평) 건축면적 99.88㎡(30.21평) 연면적 126.66㎡(38.31평) 필로티마당은 진입 공간이자 반려동물의 쉼터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2층 안방 앞에 위치한 테라스 공간. 누마루 하부에 마련한 휴식 공간 반려동물 야외 쉼터 둔 완주 주택. 주택이 들어선 부지는 북쪽으로 경사진 전원주택 조성지의 한 필지로, 경관이 우수한 도심 근교형 단독주택지다. 이 주택의 포인트 중 하나는 ‘누마루’부분이다. 경사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 누마루는 한옥의 사랑채와도 같은 장소로, 하부 부분은 반려동물의 쉼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덕분에 반려동물은 주택의 안마당과 누마루 하부를 넘나들며 주변인들의 방해 없이 휴식을 보낼 수 있다. 근교형 단독주택인 이곳은 누마루 하부 마당을 반려견 집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주차장이면서 동시에 주 출입구로도 활용되는 필로티 공간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자, 가족들의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공간 구성 특징 -누마루는 사랑채의 장소로 활용된다. -현관을 중심으로 길 쪽에는 거실과 손님방을, 안쪽으로는 주방과 안방, 자녀 방을 구성해 생활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근교형 주택으로, 누마루 하부 부분을 반려견의 보금자리로 이용하고 있다. -휴식과 사색을 즐기는 첫째 아들은 2층, 활달한 성격의 둘째 아들은 테라스와 이어지는 1층에 방을 배치하는 등 자녀들 각자의 성격에 맞춰 설계했다. 완주 주택의 2층 안방. 반려견의 쉼터가 되어주는 누마루 하부 공간과 출입구. 누마루 하부 전경 및 상부 거실 테라스. HOUSING PLAN 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 가족구성 아들 두 명을 둔 맞벌이하는 중년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 - 거실, 주방, 다용도실, 손님방, 자녀 방1, 욕실1 2층 - 안방+드레스룸+욕실2+전실, 자녀 방2 대지면적 877.00㎡(265.29평) 건축면적 132.07㎡(39.95평) 연면적 167.75㎡(50.74평) 안마당에서 바라본 누마루 쪽 전경. 반려견이 누마루에서 나와 안마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얀 눈과 조화를 이루는 누마루의 겨울 모습.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 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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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 집사들의 드림 하우스 반려동물을 배려한 마당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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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ITH A YARD] 감성을 더해 머물고 싶은 주부의 로망 공간 만들기
- 감성을 더해 머물고 싶은 주부의 로망 공간 만들기 코로나19 이후 섬세한 배려가 담긴 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 중 거실 못지않게 온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자, 주부의 공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미로써 주방을 거실과 분리하거나 주부만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설계가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주부의 작업 공간인 주방에 ‘독립성’을 살리고, ‘휴식’이라는 기능을 입힌 사례를 소개한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 | 사진 김재윤(김포 하니카운티, 민락동 더 봄, 완주 누마루 집), 김용순(별내 소람재), 주택저널 작가(완주 누마루 집 일부) | 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주부의 로망 공간’ 설계 노하우 01_ 층별로 분리하라 단위 건축 면적이 좁은 경우, 거실과 주방을 층으로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과 식당은 1층에 배치하고, 거실은 2층에 두면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하며, 조리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02_ 마당을 중심으로 공간을 나눠라 마당을 중심으로 주방을 분리해 설계하는 것이 포인트. 마당이나 현관을 기준으로 공간을 분리하면, 외부에서 실내 진입 시 자연스레 시선이 거실 쪽을 향하게 돼, 주방에 독립성과 자유로움을 더할 수 있게 된다. 03_ 마당을 향해 ‘ㄱ’자로 배치하라 마당을 중심에 놓고 ‘ㄱ’자로 배치 시, 한 면은 거실, 나머지 한 면은 주방 및 식당과 맞닿게 된다.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을 시각적으로 분리하되, 마당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보다 풍부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04_ 주방을 마당과 연계하라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야외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외부공간과 주방을 연결해 보조주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때 바닥을 널찍한 툇마루처럼 계획하면 더욱 쓸모있게 활용할 수 있다. 05_ 마당 데크를 홈카페로 꾸며라 마당 데크에 티 테이블을 놓고 아늑한 홈카페를 마련해보자. 주부마다 선호하는 감성이 다르지만, 식물이나 꽃과 같은 자연을 좋아한다면 주방과 연계된 마당 데크 주변으로 텃밭이나 화단을 두르면 친환경 홈카페가 완성될 것이다. 06_ 마당 활용 방식에 따라 포장 방법을 달리하라 마당의 바닥 포장은 생활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성할 수 있다. 뛰어놀기 편한 잔디 포장, 바비큐를 즐기기 용이한 돌이나 벽돌 포장, 휴식을 위한 데크 포장, 조망의 대상으로 하는 조경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층 분리로 공간 독립성 확보 김포 하니카운티 듀플렉스 하우스로 계획한 김포 하니카운티는 층별로 공간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주택 단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다락을 포함해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거실과 주방 및 식당 공간을 각각 1층과 2층에 배치함으로써 각 공간의 기능적 능률성을 높였다. 이러한 층 분리로 각 실 마다 독립성 확보가 가능했으며, 식당과 테라스, 거실과 발코니의 연계를 통해 집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메인 층으로 공간을 분리한 김포 하니카운티. 1층 식당 앞 데크 마당. 1층에 위치한 주방과 식당. 공간 구성 포인트 -공간별 층 분리를 통해 생활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1층에 위치한 주방 및 식당은 마당과 연결해 테라스를 조성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선입견에서 벗어나 2층에 거실을 둠으로써 채광과 조망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2층 거실과 다락의 연계로 생겨난 높은 층고 덕분에 개방감이 느껴진다.HOUSING PLAN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가족구성 4인 가족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식당, 주방, 다용도실, 방1 2층_안방, 거실, 방2 다락층 대지면적 199.00㎡(60.19평, 2세대 기준) 건축면적 99.48㎡(30.09평) 연면적 237.85㎡(71.95평) 거실은 2층에 자리한 덕에 조망과 채광 확보에 더 유리하다. 2층에 위치한 거실과 다락 모습. 열려있는 계단실 통해 위층과 아래층에 있는 이들이 서로 쉽게 소통할 수 있다. 자연을 누리는 친환경 주부생활 완주 누마루 집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반영한 완주 누마루 집. 이곳은 주부의 공간인 주방을 섬세하게 배려해 설계한 집이다. 주택의 중심에 현관과 마당을 놓고, 가족의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부의 공간인 ‘주방’을 분리해, 주부가 외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주방에서 자유롭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주방 및 식당과 이어진 작은 중정은 내부로 자연을 한껏 끌어들이는 역할도 하고, 화창한 날씨에는 야외 식당의 기능까지 한다.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계획된 누마루 집. 주방. 외부 손님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주방과 거실이 분리돼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거실, 왼쪽 복도를 따라 가면 주방이 자리한다. 공간구성 포인트 -식당과 연계된 작은 중정을 통해 가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북쪽으로 안마당을 둔 덕분에 북쪽 풍경과 남쪽 채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의 분리를 통해 외부 손님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보다 자유로운 손님 접대를 위해, 누마루 부분을 사랑채로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손님은 이곳을 중심으로 거주자와 분리돼 생활할 수 있다.HOUSING PLAN 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 가족구성 아들 두 명을 둔 맞벌이하는 중년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다용도실, 손님방, 자녀 방1, 욕실1 2층_안방+드레스룸+욕실2+전실, 자녀 방2 대지면적 877.00㎡(265.29평) 건축면적 132.07㎡(39.95평) 연면적 167.75㎡(50.74평) 데크 중정 전경. 남쪽 주방 중정과 연계된 텃밭. 1층 아들방 앞에 놓인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진입로에서 바라본 주택.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주부의 특권 민락동 ‘더 봄’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완성한 주택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프라이버시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외부인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더한 담장이 그 예다. ‘주부의 쉼을 위한 공간 배려’도 눈에 띈다. 많은 예비 주부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는 바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이곳 역시 식당과 연계된 부엌마당을 구성해 주부가 집안일을 끝내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 주부의 쉼을 위한 공간 배려가 돋보이는 ‘더 봄’. 아일랜드 조리대를 기준으로 주방과 거실을 나누었다. 공간 구성 특징 -식당과 연계된 부엌마당은 주부만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작지만 아늑한 부엌마당은 최소한의 담장을 통해 외부와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개방적인 부지 특성을 보완하고자 ‘ㄱ’자로 주택을 앉혀 보행자의 눈높이보다 높은 담장을 설치했다. -마당에서 코너를 따라 2층 테라스까지 산책로를 만들어 반려견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HOUSING PLAN 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가족구성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성 1층_거실, 주방, 방, 욕실 / 2층_가족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세탁실, 테라스 / 다락층 대지면적 240.00㎡(72.60평) 건축면적 94.12㎡(28.47평) 연면적 156.78㎡(47.42평) 주방과 연계된 부엌마당 전경. 작지만 아늑한 마당으로, 가사를 끝내고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부엌마당에서 복도 창을 넘어 바깥마당이 보인다. 공간의 깊이가 느껴진다. 손님방으로 가는 복도를 중심으로, 바깥마당과 부엌마당을 배치했다. 주방에서 거실 쪽을 바라본 모습. 툇마루 품은 안마당을 가진 별내 소람재 좁은 건축 면적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3개 층으로 여러 실을 구성한, 공간의 실용도를 한껏 높인 집이다. 반드시 1층에 거실과 주방을 두고, 2층에 방을 둬야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공간을 계획했다. 이에 1층에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응접실이자 주방 및 식당을 배치했고, 2층은 가족 구성원이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족실과 침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1층의 식사 공간은 바로 툇마루와 동선이 이어지도록 공간을 설계해 다양한 생활마당으로써의 활용이 가능하다. 안마당으로 활용성 높인 소람재. 1층 식당에서 바라본 안마당 전경. 1층 주방 전경. 창으로 안마당의 툇마루를 볼 수 있다. 메인 조리대는 ‘-’자 형으로 배치한 뒤, 보조 조리대 아일랜드를 추가 설치했다. 공간 구성 포인트 -1층에 응접실을 겸하는 주방 및 식당을 안마당과 연계해 활용성을 더했다. -지하층은 온 가족의 취미실 겸 손님 응접실 역할을 한다. -2층 거실은 마당을 향해 열려 있어, 입체적 공간감을 준다. -마당을 중심으로 3개 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마당집이다.HOUSING PLAN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가족구성 자녀 두 명을 둔 맞벌이 하는 부부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구성 지하 1층_취미실 / 1층_다실, 욕실, 주방, 발코니 2층_거실, 안방, 드레스룸, 방 3층_방, 다락, 테라스 / 다락층 대지면적 170.10㎡(51.45평) 건축면적 84.54㎡(25.57평) 연면적 199.69㎡(60.41평) 주방에서 바라본 안마당 전경으로, 루버로 인해 생긴 그림자가 색다른 멋을 연출한다. 2층 거실에서 바라본 안마당 전경. 홍만식(리슈건축 대표/건축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 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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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 숲과 공생하는 목공방 주택 경기 파주 수수재 樹隨齋수수재는 목공방과 주택을 겸한 건축물이다. 도로와 인접한 정면을 제외하고 삼면이 모두 산에 둘러싸인 구조다. 경사지에 짓다 보니 독특한 형태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김재윤 작가, 이상현 기자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건축구조1층 철근콘크리트조2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59.00㎡(259.84평)건축면적 337.37㎡(102.05평)연면적 406.91㎡(123.09평)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본집 02-6933-7689 도로에서 스치듯이 보면 파사드 부분이 다소 폐쇄적인 데다 단단한 근육질을 드러낸 듯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라서 주택이라기보다 갤러리 또는 카페로 착각할 정도다. 대지는 비탈진 데다 삼각형이라 과연 이곳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절로 드는 지형이다. 건축가에 의하면 수수재는 단일한 모습으로 읽히는 형태가 아니다.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관계를 만들면서 조직된 형태다. 전면의 공방은 건물이면서 담장이 되고, 서쪽의 옹벽은 이어져 공방과 연결되면서 건축적 담장이 되고, 공방의 벽은 동쪽 담장 벽으로 이어져 2층 집으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선형 형태를 띠고 있다. 자연지역을 그대로 형태화하면서 그 속에 마당과 주변 자연도 집의 입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됐다. 이처럼 여러 요소가 관계·조직된 형태는 하나의 생성적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건축가는 설명한다. 수수재는 도롯가에서 보면 폐쇄적인 건물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반전돼 개방감이 든다. 또한 창고 위 2층에 앉혀진 목조주택에선 산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감싸는 형국이라 아늑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자연을 품에 안은 남양주 주택 오경재 五景齋산 중턱에 경사 25도, 누가 봐도 집터로써는 매력이 없다. 산을 깎던지 메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판인데, 건축가는 이를 건드리지 않고 땅속에 그대로 집을 묻었다. 이른바 역발상이다. 대지에 오롯이 들어앉은 ‘오경재’ 주택을 만나본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30.00㎡(281.81평)건축면적 154.69㎡(46.87평)연면적 317.92㎡(96.33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아키포럼 02-745-6511시공 행복집짓기 폼건축㈜ 070-4896-3582 젊은 시절 독일에서 임업을 공부한 건축주는 자연과 상생하는 독일의 주거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자연과의 조화’, ‘에너지 자립’은 그들 주거의 핵심 골자였다.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은 사실 우리네 기본 정신이 아니었던가. 귀국 후에 그는 자연과 집 그리고 사람이 일치하는 집을 짓기 위해 부지를 살피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다 남양주 조안면에 지금의 집터를 만나게 됐다. 산 중턱에 경사가 있는 땅. 솔직히 주택지로써 매력이 없었다. 게다가 이전 주인이 건축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건축주는 흔쾌히 이 땅을 매입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기에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 녹지면적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살고 싶은 집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설계는 거듭된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서로 뜻이 통하니 길은 일사천리로 열렸다. 먼저 집을 땅에 묻기로 했다. 주택 설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역발상이었다. 흔히 집 놓을 터전을 닦기 위해 메우던지 채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땅을 훼손하지 않고 경사의 이점을 살려 지하 주택을 구현했다. 외관만 보면 집은 그야말로 땅속에 파묻힌 형태다. 그러나 실내에는 어느 공간이나 하늘과 맞닿아 있어 결코 지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집은 경사진 땅에 맞춰 계단식으로 구성했다.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르고 다시 집 내부 계단을 통해 반대편 끝의 옥상에 다다른다. 내부 구조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으로 시작해 계단을 따라 양옆으로 개인 공간인 침실과 연구실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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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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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구조 가이드 2-2
- 각 구조별 대표 사례 철근콘크리트조부지 형태대로 건축 상도동 주택, 삼각 집상도동 주택은 삼각형인 부지 형태 그대로 설계했다. 도로와 인접한 상업 공간과 상층부에 위치한 거주 공간의 적절한 조합이 가장 중요했다. 진입 동선은 상업 공간과 거주 공간의 이용자가 공유하는 도로에 면한 계단이 유일하다. 동시에 도시와 연계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연면적160.30㎡(48.49평)1층 30.45㎡(9.21평)2층 48.82㎡(14.76평)3층 43.79㎡(13.24평)4층 37.24㎡(11.26평)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설계 리슈건축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필지 모양 그대로 형태화주차 공간, 진입계단, 테라스 등은 삼각형 부지를 변화시킨다. 인위적인 입면 구성이 아닌 건축 기능을 가진 공간의 모습이 그대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런 풍부한 인상의 형태는 철근콘크리트구조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도시의 자투리땅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된다. 도시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이다. 협소주택이 갖는 거주성거주 층인 3층과 4층 그리고 다락은 좁은 면적이 적층 된 모습이다. 이를 잇는 수직 계단이 마치 오브제처럼 연출된다. 천창을 통해 내려오는 채광과 좁은 면적 속 계단은 시각적, 공간적 역할을 겸한다. 여기에 각 층에 위치한 테라스는 좁은 공간에서 수평으로 확장된 효과를 선사한다.스틸하우스속이 알찬 골목길 소형 주택 목포 스틸하우스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고 여기에 보호받을 수 없는 사생활. 건축주가 이곳에 단층 조적 주택을 헐고 새롭게 스틸하우스를 지은 이유다. 얼핏 보면 단순한 모던스타일이지만, 단열, 차음, 프라이버시, 구조 안정 등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요소로 알차게 구성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사진 제이건축 HOUSE NOTE건축구조 스틸하우스연면적94.29㎡(28.57평)1층 53.82㎡(17.82평)2층 40.47㎡(12.26평)설계기간 2016년 9월~10월공사기간 2016년 10월~12월설계 동아건축사사무소 061-279-2458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http://j-cons.co.kr/ 건축주가 반해 선택한 공법, 스틸하우스목포 스틸하우스는 어머니와 아들, 단둘이 사는 주택으로, 향후 맞이할 세 식구까지 염두에 두고 기존 조적 주택을 헐어 새롭게 지은 주택이다. 건축주는 실내 공간이 넓고 지진에 강하며 단열이 좋은 점, 그리고 건식공법이기에 여타 공법에 비해 공기가 짧고 수명이 길다는 점 등 스틸하우스가 가진 장점에 반해 건축구조로 선택했다고 한다. 구조 안정을 위해 앞서 실천해 온 자세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정부에서 구조설계를 강화하면서 구조계산서 및 구조안전 확인서 발급이 의무화됐다. 스틸하우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특별한 구조를 제외하곤 구조계산 및 구조안전 확인서 발급이 어렵지 않은 우수한 공법이고, 특히 2층 이하 스틸하우스는 구조 안전이 강화되기 훨씬 이전부터 포스코에서 제작 배포한 ‘구조설계 요령집‘의 내용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시공 업체 담당자는 덧붙였다. 한옥옛 정취 고스란히 살린 천연동 한옥건축주는 오래된 한옥과 마당이 마음에 들어 한옥에 살기로 했다. 설계자는 이런 그에게 ‘한옥의 정취를 느끼면서 다채롭게 누리는 삶‘이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한옥이 품은 고유한 시간성은 유지하되, 그 안에서 풍부한 삶을 펼칠 수 있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고민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사진 박영채 작가 HOUSE NOTE건축구조 한식 목구조연면적85.09㎡(25.73평)지하 13.76㎡(4.16평)1층 71.33㎡(21.58평)설계기간 2014년 10월~2015년 4월시공기간 2015년 5월~2016년 3월설계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시공 건축주 직영공사 묵묵히 시간을 간직한 집천연동 한옥은 서대문 근처에 자리한 집이다. 1939년에 지은 한옥으로 주변은 대부분 다세대 주택으로 바뀌었다. 수년 동안 비어있던 집은 일부 지붕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지만, 실력 있는 대목이 지었는지 비례와 짜임이 좋고 보존상태도 무척 양호했다. 낮은 바닥의 부엌과 다락, 부엌에서 내려가는 창고, 마당에 둔 욕실과 장독대 그리고 마당을 가득 덮은 감나무와 그 아래 방공호까지 집 안의 모든 것들이 시간 속에 곱게 쌓여 남아있었다. 아트리움을 덮어 거실이 된 마당대청을 주방과 식당으로 하고, 마당 일부를 아트리움으로 덮어 거실로 한 결정은 가장 중요한 계획이었다. 주방과 식당이 가족생활의 중심공간인 것은 자연스럽지만, 도시한옥의 핵심인 마당을 거실로 만드는 것은 보편적인 생각을 벗어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마당에 아트리움을 덮음으로서 원래의 창과 문을 그대로 둘 수 있었다. 마당이 된 거실에 앉아 오래된 한옥을 배경으로 자연과 가까운 삶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집의 고유한 정취를 살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다. 경량목구조가성비 좋게 마련한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부지는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건축주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193.95㎡(58.67평)1층 114.12㎡(34.52평)2층 54.58㎡(16.51평)창고 25.25㎡(7.64평)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공사기간 2016년 2월~6월설계 및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588-3673 cafe.naver.com/namoohyup 현실을 고려해 변경한 구조 계획건축주는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 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목구조로 정했지만,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지방이라 그런지 시공사가 드물었다. 애초에 바란 중목구조에서 비교적 가성비가 저렴한 경량 목구조로 방향을 틀었다.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중목구조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공학 목재인 글루램 Glulam을 더했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주택은 천장을 오픈한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로 공간 배치했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중목구조내진성 갖춘 일본식 중목구조 양평 건강 주택최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구조 부재를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하는 프리 컷 방식의 장부 또는 철물공법 중목구조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무엇보다 나뭇결이 아름다우며 피톤치드 향이 배어 나오는 기둥과 보, 도리를 드러냄으로써 심적인 안정감뿐만 아니라 항균과 탈취, 방충 등 유익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니다. 따라서 단열은 물론 내진耐震 성능이 탁월한 쾌적하고 안전한 구조의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지진 강국인 일본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중목구조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에 일본식 철물공법 중목구조 주택이 들어서 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사진 강창대 기자 HOUSE NOTE건축구조 중목구조연면적95.01㎡(28.74평)1층 68.93㎡(20.85평)2층 26.08㎡(7.88평)설계기간 2017년 3월~4월공사기간 2017년 5월~7월설계 가사하라목재㈜시공 라라홈㈜ 031-355-0233 www.lalahome.net 오래 유지 가능한 중목구조중목구조는 100년간 유지 가능한 뛰어난 내구성, 우수한 단열성, 화재 안전성, 쾌적한 실내 환경, 시공 기간 단축 그리고 구조 부재인 기둥과 보, 도리 모두 철물 또는 장부로 연결돼 서로 맞물리는 특성상 구조적으로 매우 튼튼하면서 자체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구조 부재가 실내에 노출돼 우리의 생활양식과 정서에도 부합하는 편이다. 평소 한옥에 관심이 있던 양평의 건축주가 중목구조 주택을 지은 까닭이다. 공기단축으로 비용 감액까지양평 주택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체크하는 구조 및 내진 설계를 일본 건축사가 전용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조 부재의 적산 물량을 컴퓨터로 정확히 산출했으며, 구조 부재는 일본 농림 규격(JAS, Japanese Agricultural Standard)에 따라 엄격하게 품질 관리된 목재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했다. 그리고 하나하나 번호가 매겨진 구조 부재를 국내에 들여와 도면과 대조하면서 간단하게 조립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정밀한 시공으로 주택의 품질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의 단축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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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구조 가이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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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5-2
- 주로 아파트 평면에서 사용되던 ‘알파룸’이라는 용어가 단독주택에서는 어떠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확인하기 전, 우리는 단독주택에서의 알파룸이 ‘한정된 공간의 크기’에 맞춰 결정되는 것이 아닌, 건축주의 ‘바람’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독주택 알파룸, 아파트와 무엇이 다를까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파룸은 주로 아파트 평면도에서 접할 수 있는 용어였다. 그렇다면 단독주택 알파룸도 아파트에서의 의미와 동일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사실 이에 대해 명확한 해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독주택 알파룸의 경우, 아파트 알파룸보다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입을 모은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은 “일상적인 공간들 외에도 개성을 나타내거나 여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원하는 건축주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상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가족 구성원만의 여러 삶의 방식을 담아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여기서 알파 공간의 제대로 된 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알파룸은 아파트 평면에서 탄생한 공간으로써 여분의 실을 통해 건축주의 삶에서 부족한 기능을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장소이다. 하지만 단독주택에서의 알파 공간은 침실, 거실, 주방과 같은 일상의 기본적인 실 외에도 건축주 각자의 삶의 요구를 채우는 실들로 확장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움건축사사무소의 방재웅 소장 역시 “기존의 알파룸이 팬트리나 드레스룸 등의 수납 개념이 담긴 공간들로만 생각되어 왔다면, 현재는 일반실의 개념으로 확장돼 건축주의 개인적인 활동 공간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자녀 방들 사이에 가벽을 두어 추후 자녀들의 성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 예비 확장 공간, 주변 전경과 함께 다과를 즐기는 평상 공간, 외부 테라스와 연계한 확장형 주방 등 다양한 예시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단독주택에서 알파룸은 자투리 공간의 활용 방안이라는 한계를 넘어, 구성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하거나 사용자에 따라 공간 활용의 여지를 남겨놓는 등, 오히려 거주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다. 부암동 ‘숲속 마당집‘ (사진 이한울 작가) 부암동 ‘숲속 마당집’의 1층 가족 놀이방은 거실과 숲 쪽 마당을 연계해 아이 놀이방뿐만 아니라 가족 도서관, 휴식 공간, 다실 등 다기능적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 이한울 작가) 알파룸, 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개인적 취미활동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공간을 꾸미는 방식도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한 예로, 기존에는 가족실 공간을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일상이었다면, 요즘은 필라테스나 복싱 등을 위한 홈짐, 스크린골프와 VR(가상현실)을 위한 취미실, 개인 사우나실, 클라이밍 벽체를 설치한 실내 클라이밍실 등 건축주의 개성이 담긴 각종 공간이 설계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의 이재혁 소장은 “집 안에서의 공간 활용에 대한 건축주들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평택시 비전동에 완공한 단독주택 ‘안빈재’라는 곳을 예로 들자면, 이곳은 대학생인 자녀와 교사인 집주인 모두가 집에서 수업을 받고 진행하던 곳이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형태의 거실이 아닌, 별동으로 서재(거실)를 만들었다. 거실을 별동으로 분리함에 따라 각자의 니즈에 맞는 공간이 완성된 셈이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수한 조망을 품은 악기 연주 공간, 생활영역과 분리한 집무실이자 서재, 거실과 연계해 추후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통해, 단독주택은 거주 기능만을 앞세우는 상투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구체적인 삶의 공간적 요구들을 접목하고 반영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안빈재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안빈재’는 대학생 자녀와 부부가 사는 도심 속 단독주택으로, 2개의 방과 다락이 있는 30평 규모의 작은 집이다. 부엌과 식당을 중심에 두고 앞마당과 중정이 있으며, 중정을 사이에 두고 독립된 별채인 서재가 위치해 있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전문가가 제안하는 알파룸그렇다면 건축가들이 제안하는 알파룸의 활용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파룸 구성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기능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삶이 통용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의 취향이 바뀌듯이, 가족의 삶 역시 변화하기 때문에 고정된 기능을 가진 공간이 아닌, 삶의 변화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각화된 시각으로 공간을 꾸며야 하는데, 건물이 들어설 땅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실들의 관계를 조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공간 활용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의견도 주를 이룬다. 주택 공간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지만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연령이나 구성원의 수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금 당장은 공간이 충분할지라도, 추후 구성원의 변화가 생긴다면 샌드위치 패널을 덧붙여 수평 증축하거나 렉산 등으로 2층 테라스 지붕을 덮는 일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건축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가변적인 알파룸을 계획함으로써 건축주와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주택을 완성해 볼 수도 있다. 용문 단독주택 ‘더라움’은 추후 주차장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미지 라움건축사사무소) 지하 공간의 득과 실여러 활용을 고려한 알파룸을 계획하려면 공간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많은 건축주가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지하 공간을 떠올리곤 한다. 지하에 꾸민 알파룸은 일상을 누리는 가족 공간과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는 동선을 별도로 구성하는 방법도 좋다. 이 경우, 외부 시선이나 소음 등의 차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개인 재택근무용 사무실을 두거나 음악을 하는 이들을 위한 레코딩 및 연주실 등을 지하에 두어 활용하게 되면 비교적 방음이나 보안창, 차폐 시설 등의 시공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습도와 공사비, 공사 기간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위해 채광 및 환기를 위한 선큰이나 열교환기 등과 같은 장치가 필수적으로 계획돼야 한다. 가능하다면 비용과 환경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 있는 지하보다는 지상에 알파룸을 두는 것을 추천하나, 땅의 모양이나 각종 조건 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해야 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계획적인 설계가 중요하다. 일부러 땅을 파서 지하 공간을 꾸미기보다는 대지 자체가 경사지에 위치한 경우, 경사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라움건축사사무소 방재웅 소장은 “건축주의 생각과 가용 예산,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지하층 공간 사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지의 특성에 따라 넓은 대공간이 필요하지만, 건폐율이 부족한 대지나 지가가 높아 경제성이 떨어질 때, AV 룸이나 사우나 공간, 음악 작업실같이 외부와는 가급적 차단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후 건축가와 충분한 상의 끝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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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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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5-1
-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이 증가하며 거주 인식 역시 자연스러운 변화를 맞이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알파룸’이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취미실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건축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각종 장소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알파룸을 찾는 이가 증가하고 있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김재윤 작가, 라움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이한울 작가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라움건축사사무소, 리슈건축사사무소,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가 평소 잊고 있던 집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실내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삶의 중심이 일터에서 집으로 옮겨왔고, 집이 단순한 일터로의 경유지가 아닌, 삶을 가꾸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과거에는 많은 가족 구성원으로 인해 대형 평수들이 선호되었다. 그러나 1~2인 가구의 증가와 늘어나는 여가 활동, 자잿값 인상 등 각종 요인으로 대형 평수의 시대는 지나가고 소형 평수가 선호되는 시대가 펼쳐졌다.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취미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다시금 원하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아파트와 공동주택에서도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이 등장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버려지는 공간이나 자투리 공간으로만 인식하던 장소들을 홈 오피스나 홈짐 등의 장소로 꾸밀 수 있도록 알파룸과 같은 별도의 명칭을 통해 제안하는 것이다. 실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만 살펴보더라도, 알파룸을 침실과 연결해 대형 침실로 만들거나 파우더룸 혹은 서재로 꾸미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의 알파룸이나 베타룸이 기존에 비해 다양한 활용성을 갖췄다고 해도, 서비스 면적 안에서만 제공된다는 한계가 존재하다 보니 온전히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승화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는 아파트의 특성상 공간 구성에 있어 개성이 아닌 보편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시 주목받는 단독주택공동주택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갈증을 풀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단독주택이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단독주택은 여러 주거 유형 중, 공간에 대한 욕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평면도를 떠올렸을 때 기본적으로 구성되는 거실, 주방, 안방 등의 공간 이외에도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취미를 반영한 공간이나 혹은 추후에 다른 방으로 계획해 사용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들을, 단독주택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알파룸도 마찬가지다. 아파트와 달리 공간적인 구성에서 자유롭다 보니, 면적이나 위치 등이 정해져 있지 않아 원하는 공간에 개인 니즈를 맞춘 알파룸을 완성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집은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의 경우 내부 공간에 개성을 줄 수 있는 선에서 평면 구성의 다변화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쾌적성과 개성 등을 3차원으로 구성 및 변화시켜 건축주 개개인에 맞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한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은 “전통 건축에서 집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삶을 담아내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단순히 거주 기능만을 생각하는 오늘날의 집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복합적이고 다층적이면서도 가변적인 삶의 변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더 개별적이고 다양하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ip! 알아두면 좋을 주거 트렌드 용어●레이어드 홈(Layered Home)여러 옷을 겹쳐 입는‘레이어드 룩’과 마찬가지로, 집이 기본적인 역할인 주거라는 개념을 넘어, 일과 여가 등 새로운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진화하는 개념 ●룸앤룸 룸인룸(Room & Room, Room in Room)단순히 방 한 공간이 아니라, 방 안을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눈 개념 ●오메가룸(Omega Room)알파룸과 베타룸을 넘어, 본인의 욕구에 따라 각종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벌크업 사이징(Bulk-up Sizing)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 공간의 규모가 커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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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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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1]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이 증가하며 거주 인식 역시 자연스러운 변화를 맞이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알파룸’이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취미실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건축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각종 장소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알파룸을 찾는 이가 증가하고 있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김재윤 작가, 라움건축사사무소,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이한울 작가 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라움건축사사무소, 리슈건축사사무소,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가 평소 잊고 있던 집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실내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삶의 중심이 일터에서 집으로 옮겨왔고, 집이 단순한 일터로의 경유지가 아닌, 삶을 가꾸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 과거에는 많은 가족 구성원으로 인해 대형 평수들이 선호되었다. 그러나 1~2인 가구의 증가와 늘어나는 여가 활동, 자잿값 인상 등 각종 요인으로 대형 평수의 시대는 지나가고 소형 평수가 선호되는 시대가 펼쳐졌다.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취미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다시금 원하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아파트와 공동주택에서도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이 등장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버려지는 공간이나 자투리 공간으로만 인식하던 장소들을 홈 오피스나 홈짐 등의 장소로 꾸밀 수 있도록 알파룸과 같은 별도의 명칭을 통해 제안하는 것이다. 실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만 살펴보더라도, 알파룸을 침실과 연결해 대형 침실로 만들거나 파우더룸 혹은 서재로 꾸미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의 알파룸이나 베타룸이 기존에 비해 다양한 활용성을 갖췄다고 해도, 서비스 면적 안에서만 제공된다는 한계가 존재하다 보니 온전히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승화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는 아파트의 특성상 공간 구성에 있어 개성이 아닌 보편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시 주목받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갈증을 풀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단독주택이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단독주택은 여러 주거 유형 중, 공간에 대한 욕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평면도를 떠올렸을 때 기본적으로 구성되는 거실, 주방, 안방 등의 공간 이외에도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취미를 반영한 공간이나 혹은 추후에 다른 방으로 계획해 사용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들을, 단독주택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알파룸도 마찬가지다. 아파트와 달리 공간적인 구성에서 자유롭다 보니, 면적이나 위치 등이 정해져 있지 않아 원하는 공간에 개인 니즈를 맞춘 알파룸을 완성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집은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의 경우 내부 공간에 개성을 줄 수 있는 선에서 평면 구성의 다변화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쾌적성과 개성 등을 3차원으로 구성 및 변화시켜 건축주 개개인에 맞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한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은 “전통 건축에서 집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삶을 담아내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단순히 거주 기능만을 생각하는 오늘날의 집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복합적이고 다층적이면서도 가변적인 삶의 변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더 개별적이고 다양하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ip! 알아두면 좋을 주거 트렌드 용어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여러 옷을 겹쳐 입는‘레이어드 룩’과 마찬가지로, 집이 기본적인 역할인 주거라는 개념을 넘어, 일과 여가 등 새로운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진화하는 개념 ●룸앤룸 룸인룸(Room & Room, Room in Room) 단순히 방 한 공간이 아니라, 방 안을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눈 개념 ●오메가룸(Omega Room) 알파룸과 베타룸을 넘어, 본인의 욕구에 따라 각종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벌크업 사이징(Bulk-up Sizing)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 공간의 규모가 커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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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1]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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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2] PART 01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 PART 01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주로 아파트 평면에서 사용되던 ‘알파룸’이라는 용어가 단독주택에서는 어떠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확인하기 전, 우리는 단독주택에서의 알파룸이 ‘한정된 공간의 크기’에 맞춰 결정되는 것이 아닌, 건축주의 ‘바람’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독주택 알파룸, 아파트와 무엇이 다를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파룸은 주로 아파트 평면도에서 접할 수 있는 용어였다. 그렇다면 단독주택 알파룸도 아파트에서의 의미와 동일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사실 이에 대해 명확한 해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독주택 알파룸의 경우, 아파트 알파룸보다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입을 모은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은 “일상적인 공간들 외에도 개성을 나타내거나 여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원하는 건축주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상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가족 구성원만의 여러 삶의 방식을 담아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여기서 알파 공간의 제대로 된 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알파룸은 아파트 평면에서 탄생한 공간으로써 여분의 실을 통해 건축주의 삶에서 부족한 기능을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장소이다. 하지만 단독주택에서의 알파 공간은 침실, 거실, 주방과 같은 일상의 기본적인 실 외에도 건축주 각자의 삶의 요구를 채우는 실들로 확장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움건축사사무소의 방재웅 소장 역시 “기존의 알파룸이 팬트리나 드레스룸 등의 수납 개념이 담긴 공간들로만 생각되어 왔다면, 현재는 일반실의 개념으로 확장돼 건축주의 개인적인 활동 공간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자녀 방들 사이에 가벽을 두어 추후 자녀들의 성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 예비 확장 공간, 주변 전경과 함께 다과를 즐기는 평상 공간, 외부 테라스와 연계한 확장형 주방 등 다양한 예시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단독주택에서 알파룸은 자투리 공간의 활용 방안이라는 한계를 넘어, 구성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하거나 사용자에 따라 공간 활용의 여지를 남겨놓는 등, 오히려 거주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다. 부암동 ‘숲속 마당집‘ (사진 이한울 작가) 부암동 ‘숲속 마당집’의 1층 가족 놀이방은 거실과 숲 쪽 마당을 연계해 아이 놀이방뿐만 아니라 가족 도서관, 휴식 공간, 다실 등 다기능적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 이한울 작가) 알파룸, 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개인적 취미활동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공간을 꾸미는 방식도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한 예로, 기존에는 가족실 공간을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일상이었다면, 요즘은 필라테스나 복싱 등을 위한 홈짐, 스크린골프와 VR(가상현실)을 위한 취미실, 개인 사우나실, 클라이밍 벽체를 설치한 실내 클라이밍실 등 건축주의 개성이 담긴 각종 공간이 설계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의 이재혁 소장은 “집 안에서의 공간 활용에 대한 건축주들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평택시 비전동에 완공한 단독주택 ‘안빈재’라는 곳을 예로 들자면, 이곳은 대학생인 자녀와 교사인 집주인 모두가 집에서 수업을 받고 진행하던 곳이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형태의 거실이 아닌, 별동으로 서재(거실)를 만들었다. 거실을 별동으로 분리함에 따라 각자의 니즈에 맞는 공간이 완성된 셈이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수한 조망을 품은 악기 연주 공간, 생활영역과 분리한 집무실이자 서재, 거실과 연계해 추후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통해, 단독주택은 거주 기능만을 앞세우는 상투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구체적인 삶의 공간적 요구들을 접목하고 반영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안빈재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안빈재’는 대학생 자녀와 부부가 사는 도심 속 단독주택으로, 2개의 방과 다락이 있는 30평 규모의 작은 집이다. 부엌과 식당을 중심에 두고 앞마당과 중정이 있으며, 중정을 사이에 두고 독립된 별채인 서재가 위치해 있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전문가가 제안하는 알파룸 그렇다면 건축가들이 제안하는 알파룸의 활용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파룸 구성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기능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삶이 통용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의 취향이 바뀌듯이, 가족의 삶 역시 변화하기 때문에 고정된 기능을 가진 공간이 아닌, 삶의 변화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각화된 시각으로 공간을 꾸며야 하는데, 건물이 들어설 땅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실들의 관계를 조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공간 활용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의견도 주를 이룬다. 주택 공간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지만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연령이나 구성원의 수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금 당장은 공간이 충분할지라도, 추후 구성원의 변화가 생긴다면 샌드위치 패널을 덧붙여 수평 증축하거나 렉산 등으로 2층 테라스 지붕을 덮는 일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건축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가변적인 알파룸을 계획함으로써 건축주와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주택을 완성해 볼 수도 있다. 용문 단독주택 ‘더라움’은 추후 주차장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미지 라움건축사사무소) 지하 공간의 득과 실 여러 활용을 고려한 알파룸을 계획하려면 공간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많은 건축주가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지하 공간을 떠올리곤 한다. 지하에 꾸민 알파룸은 일상을 누리는 가족 공간과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는 동선을 별도로 구성하는 방법도 좋다. 이 경우, 외부 시선이나 소음 등의 차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개인 재택근무용 사무실을 두거나 음악을 하는 이들을 위한 레코딩 및 연주실 등을 지하에 두어 활용하게 되면 비교적 방음이나 보안창, 차폐 시설 등의 시공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습도와 공사비, 공사 기간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위해 채광 및 환기를 위한 선큰이나 열교환기 등과 같은 장치가 필수적으로 계획돼야 한다. 가능하다면 비용과 환경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 있는 지하보다는 지상에 알파룸을 두는 것을 추천하나, 땅의 모양이나 각종 조건 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해야 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계획적인 설계가 중요하다. 일부러 땅을 파서 지하 공간을 꾸미기보다는 대지 자체가 경사지에 위치한 경우, 경사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라움건축사사무소 방재웅 소장은 “건축주의 생각과 가용 예산,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지하층 공간 사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지의 특성에 따라 넓은 대공간이 필요하지만, 건폐율이 부족한 대지나 지가가 높아 경제성이 떨어질 때, AV 룸이나 사우나 공간, 음악 작업실같이 외부와는 가급적 차단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후 건축가와 충분한 상의 끝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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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2] PART 01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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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전원주택 짓기 2-2, 펜션 설계 팁 7가지
- 코로나19의 여파, 계속되는 장기 불황 등으로 인해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펜션, 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방, 캠핑장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익형 단독(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공적인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 마련, 설계 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김용순 작가, 김재윤 작가, 양우상 작가오파드건축연구소, 이한울 작가, Songjung 작가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 오문석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건축가 성공 노하우 03 신의 한 수, 건축가의 펜션 설계 팁 7가지건축주가 상주하면서 부수입까지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형태 중 하나는 바로 ‘펜션’을 운영하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펜션부터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 펜션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이에 홍만식 건축가가 소개하는 펜션 설계 팁 7가지를 소개한다. 1. 펜션에 있어 건축법상 합법적인 방식을 최우선으로 검토하라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펜션 어의 정의에 의거해 일반적으로 ‘펜션’이라 명칭하고 있다. 이는 건축법상 용도로는 숙박 시설과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농어촌 민박’에 해당하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에 해당하기도 한다. 다만, 농어촌 민박은 한 건물에 한해서 객실이 7실 이하이고 주택 연면적 230㎡ 미만의 규모여야 할뿐더러, 해당 부지가 농촌지역인지 등 지역·지구를 잘 따져봐야 한다. 또한 도시지역인 경우 펜션은 상업지역과 비도시지역 중 계획관리지역에서 숙박시설로 공중위생법에 따른 숙박업 등록을 해야 한다. 2. 차별화, 테마화된 운영 방식을 고민하라펜션 내 시설의 특화를 고려하면 풀빌라, 힐링 펜션, 애견 펜션, 체험형 펜션, 글램핑 펜션 등 시설의 다양한 목적과 구분에 따라 개성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건물이 여러 채인 독채형이나 한 건물 내 여러 객실이 있는 호텔형도 존재한다. 이중 독채형과 호텔형이 결합될 경우에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어 좋은 편이다. 3. 주어진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축 설계를 하자자연환경은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좋은 요소 중 하나다. 이에 환경을 훼손하는 건축보다는,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설계를 통해 건축과 환경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모습으로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 풍경과 경사 지형, 숲 환경 등 각 환경이 곧 매력적인 건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관리를 고려하라준공 후 운영을 하다 보면, 각종 건물 관리로 인해 예상치도 못한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물 사용이나 세탁물 관리, 전기세 등을 어떻게 대비하는가에 따라 전체적인 유지 비용 차이가 나타난다. 상수도를 연결해 쓰는 물은 지하수(관정)를 처음부터 계획해 관리상 필요한 조경수나 청소용 물로 이용함으로써 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활용으로 가로등이나 조경등 및 공용 조명의 비용을 충당할 수도 있다. 5. 주말이 아닌 주중 이용 시설도 함께 고려해 수익률을 극대화하자객실 이용료는 펜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말이나 성수기를 제외한다면 펜션 입장에서는 주중이나 비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마련해 평소에도 연중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연경관이 좋은 지역은, 주중에 카페나 장소 대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6. 외부 공간(마당, 테라스)의 알맞은 접목이 펜션 품질을 좌우한다외부 공간은 내부 공간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만나는 좋은 장소가 된다. 내부와 외부 공간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펜션은,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멋진 외부 공간은 여행객들이 바비큐, 물놀이 등 다양한 힐링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 7.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동선을 재미있게 계획하라펜션의 첫인상은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향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방문객이 주차를 하고 객실까지 향하는 과정을 건축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계획한다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공간과 건축적인 경험을 통해 펜션의 매력에 매료될 것이다. 대가족을 위한 독채형 마을 펜션 ‘거제 아침고요마을 펜션’ 사진작가 김용순 자연 경사지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주변 산세와 어울리는 ‘거제 스톤힐’ 사진작가 김재윤 마당이 있는 복층 카페를 두어 주중 평일에도 카페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거제 스톤힐’ 사진작가 김용순 각 레벨에 테라스와 객실 마당이 있어 보다 풍부한 공간감을 더하는 ‘지그재그 펜션’ 사진작가 김용순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향하는 여정에서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지그재그 펜션’ 사진작가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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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전원주택 짓기 2-2, 펜션 설계 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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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2-1
- 코로나19의 여파, 계속되는 장기 불황 등으로 인해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방, 캠핑장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공적인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 마련, 설계 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김용순 작가, 김재윤 작가, 양우상 작가오파드건축연구소, 이한울 작가, Songjung 작가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 오문석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건축가 시대가 점차 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 활동 공간과 개인 공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주거에 대한 인식 역시 자연스러운 변화를 맞이했다. 출퇴근에 대한 압박이 사라지고,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생활과 업무’라는 공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이 이어졌기 때문. 아파트보다 자유롭게 본인의 일상과 업무를 한데 어우를 수 있는, 일과 거주공간을 합친 ‘수익형 단독주택’의 관심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 수익형 단독주택 설계를 진행하는 건축가들 역시 이를 의뢰하는 건축주가 부쩍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도 이러한 의견에 무게를 더했다. “오늘날 각종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주거 형식’을 접한 건축주들이 주거 유형 중 하나인 수익형 단독주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다르게 같은 공간을 짓더라도 객실 수나 규모 등 표면적인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감성적인 공간이나 건축적 구성 등 보다 전문화된 영역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습니다.” 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의 오문석 소장은 “지금은 전문화되어가는 사회이면서도, 한 가지 직업이나 관심사에만 몰두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바야흐로 ‘멀티형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재다능함으로 새로운 생활양식을 개척하는 이들은 여러 정보에 눈이 밝고, 숨은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 따라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질 수밖에 없다. 오소장은 “그렇기 때문에 공동주거시설보다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수익형 주택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아파트보다는 도심 또는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주택에서의 삶을 지향합니다. 주택은 또 다른 인생 2 막을 준비하고 새로운 잠재력 발굴에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사사무소 KDDH의 김동희 소장도 맥을 같이하며 수익형 주택이 삶에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수익형 단독주택은 팬데믹 시대에 맞는 건축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사는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일과 생활이 분리된 출퇴근 문화를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쳇바퀴 같은 일상에 갑갑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수익형 주택은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처럼 거주 공간을 해결하면서 부수적인 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수익형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건축주의 기본적인 사생활을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기에 일반 단독주택 설계와는 또 다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성공 노하우 01 첫걸음, 부지 마련과 입지 선정‘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건축에서의 첫 단추는 무엇일까. 바로 ‘부지 마련’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과 관련한 입지나 부지를 선정함은 물론, 자신의 본 주거지의 역할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만점짜리 장소를 골라내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인허가 문제 및 부지 면적을 고려하라부지 마련 시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땅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행정상 인허가가 가능한 땅’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원주택의 경우 대지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 대지가 아닌 원지(전, 답, 임 등)일 때는 인허가가 가능한 땅인지 확인하는 것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 원지의 지역 지구에 따라 인허가 조건이 전부 다르기에, 꼼꼼히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수익형 주택의 용도나 개념에 적합한 땅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연·교통·편의 환경, 인접 주변 주거(건물) 환경 등을 분석해 활용하고자 하는 건축 용도나 개념을 점검하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부지 면적의 경우, 최소 면적을 정하기 위해서는 땅의 규모와 건축 규모를 함께 고려해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예산이 정해져 있기에, 짓고자 하는 건축 규모를 먼저 정한 후 건축비를 산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는 예산으로 구입할 땅의 규모가 예상되는데, 땅과 건축 중 원하는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를 조정해 가며 규모를 정하는 것이 나중에 예산으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한적한 부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수익형 단독주택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확보됐다 하더라도, 길가에 면한 대지보다는 다소 한적한 대지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토지 비용에서 지출을 최소화함은 물론, 소음 등에서 자유롭게 해 쾌적한 주택 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콘셉트에 따른 주택 짓기건축주가 거주하는 동시에 수익까지 꾀하는 주택은, 주거 환경에 부합하는가와 접근성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어 각 용도에 따라 선정 기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카페형 주택주택지로서 카페로 활용될 수 있는 있는 부지인가를 검토할 때는, 먼저 차량 접근 동선과 주차장의 여유 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 상권’이라는 것이 형성될 정도로 소비자가 손안의 정보를 확인해 찾아오기 때문에, 전원주택지 특성상 차량 접근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또한 접근성뿐만 아니라, 주차장은 법정 주차 대수보다 더 여유롭게(최소 2~3배) 확보해야 한다. 주차 가능 대수는 동시간대 카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숫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고 해서 카페형 주택의 필요조건이 모두 충족된 것은 아니다. 관광지, 밀도가 높은 마을, 고속도로 IC 및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부터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게스트하우스형 주택게스트하우스를 병행하는 주택은 주택으로의 장점(프라이빗한 환경, 자연 풍광)과 접근성, 주차장 확보 등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특성이 따른다. 특히 도심의 게스트하우스와 달리, 전원에 계획한 게스트하우스는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자연 풍광이 더 중요하므로, 주택으로서의 가치와 게스트하우스의 가치가 동일 선상에서 존재한다. 그와 함께, 차량 접근 용이성 및 여유 주차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 외 편의시설 추가 확보도 고려해 볼 때, 대지 면적은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농가형 민박(펜션) 주택농가형 민박 주택은 본인의 일상생활의 편리성보다는, 방문하는 손님이 와서 경험하는 주변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 주변 풍경 조망이나 계곡, 수변 체험, 나무나 숲 체험, 농촌 풍경 등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주는 땅을 상상하면서 부지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 ▶글램핑장형 주택글램핑장은 도심형과 자연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도심형은 도시와 거리상으로 가까우면서 자연을 접하는 공간이기에 적합한 장소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도심형 글램핑장은 편의 시설이나 일상 복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는게 장점이 있다. 반면 자연형은 거리상 느껴지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어, 평소에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통적으로는, 두 경우 모두 부지 내에 주차 방식을 고려한 필지 폭이나 길과의 접근성을 검토해 땅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공방형 주택공방형 주택은 전원주택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원주택과 병행할 수 있는 용도 중에서 접근성과 입지 여건이 덜 까다로운 유형이다. 간혹 목재를 다루는 공방의 경우, 자재 운반 등의 목적으로 차량 접근을 더 고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그 중요도가 낮다. 이러한 공방형 주택은 자생 마을이나 예술인 마을 등에서 실제 여러 가구가 모여서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여러 개의 공방형 주택이 모이면 그에 맞는 공방끼리의 커뮤니티 공간과 주거공간을 적절히 분리하는 동선 계획이 필요하다. 양평 듀크 DUKE사진 오파드건축연구소카페와 병행한 단독주택 ‘듀크’. 8m의 도로에 면한 긴 형태의 대지가 특징인 이곳은 자연휴양림을 근거리에 두고 있었다. 또한 대지 앞 도로는 적지 않은 통행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나 인지하기 쉬운 모퉁이에 자리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건축주는 주거와 더불어 레스토랑 및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자 했으며, 대지 특성에 맞도록 도로에 노출된 1층 전체를 카페로 계획했다. 이어 주거 공간을 2층에 위치시킴으로써 수직적인 영역 분리를 꾀하였다. 속초 스테 이모로 STAYMORO사진작가 이한울 속초 스테이모로는 귀촌한 젊은 부부가 주인 주택과 별동으로 운영하는 독채형 펜션이다. 먼바다가 보이는 힐링 풀과 중정을 둔 감성적인 공간으로 건축한 점이 특징이다.성공 노하우 02 디테일을 결정하는 설계&시공일반주택과 수익형 주택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주택 공간의 목적이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주택은 건축주가 온전히 일상을 사는 공간이기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설계를 중점으로 해야 한다. 반면, 수익형 주택은 탈일상의 공간을 소비하러 오는 고객들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각 장소가 주는 장점을 건축화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장소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오롯이 주거 안에서의 쓰임새와 동선 계획으로만 설계가 가능한 일반 단독주택과 달리 수익형은 동선 분리와 소음 차단, 별도 오수 계획 등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 건축주의 동선을 파악하라건축주가 직접 상주하는 수익형 주택은 무엇보다 건축주의 동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한마디로, 지속적인 운영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도를 줄여주는 평면 계획과 단면 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수납공간 설치도 필수다. 또한 계단의 단 높이를 낮춰 평소 관리자의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지속 관리가 가능한 건축을 지향해야 한다. 짧은 기간, 잠깐 방문하는 고객들과 달리, 관리인은 매일 수십 번을 다녀야 하는 건물이기에 관리인의 관점에서 잘 설계돼야 한다. 주택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하자가장 중요하게 계획해야 할 점은 주택 동선과 수익형 용도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다. 모든 복합 용도의 건축물에서는 이러한 동선 분리가 강조되기 마련이지만, 저층형 건물이 되기 쉬운 전원주택과의 복합 용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동선 분리는 곧바로 프라이버시 확보와도 이어진다. 프라이버시 확보 정도는 건축주마다 다르겠으나, 설계에 있어서는 면밀하게 고려돼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소음으로부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벽 두께 등 구조체 규격을 넉넉히 확보하는 설계 등이 그 예다. 아울러 이러한 동선 분리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서 분동형과 수직 분리형 등의 계획도 적용할 수 있다. 분동형은 여러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일체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사비 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수직 분리형은 수평적으로 용도를 구분한 일체형 계획보다, 더 적극적인 동선 및 환경 분리가 가능하다. 시공 품질을 높이는 디테일한 마감수익형 주택은 시공 면에서도 디테일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디테일도 고객들의 감정 이입이 가능하므로, 사소한 부분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 또한 수익형 주택 인테리어는 수정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꾸준히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실내 인테리어의 리모델링 주기가 짧은 편이다. 이때 시공성이 편리해야 지속적인 주택 관리에 유리하다. 특히, 기존에 건축주가 거주하던 일반 집이 수익형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경우라면, 훗날 수익형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이러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시공해야 한다. 반면, 시공사 선정 기준은 수익형 주택과 일반주택이 별반 다르지 않다. 공정한 내역 입찰 과정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다만, 이때 부지의 조건이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기에, 내역 작업을 하는 동안 현장을 꼭 방문해 건축 이외에 추가로 더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충분히 의논해야 한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를 분리 발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재료, 다양성을 열어두자건축 마감재는 특정 재료에 국한하기보다는, 건축주가 선호하는 자재와 건축가가 제안하는 자재를 잘 조율해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주변 환경과 해당 주택의 개념에 어울리는 건축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적절한 재료 선택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건축으로 완성하는 것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예산이 한정된 경우라면 고가의 재료보다는 개념적으로 맞는 색상이나 질감의 재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주 다다 펜션사진작가 Songjung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무주 다다 펜션’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성수기를 가지고 있기에 실패 우려가 적은 곳이다. 차를 좋아하는 주인의 특성을 반영해 차와 다기를 뜻하는 ‘다다茶茶’로 이름 지은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건축의 특별함을 잘 반영한 곳이기에, 매력을 느끼는 단골 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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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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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3월 특집 1]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3-1
-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3-1 코로나19의 여파, 계속되는 장기 불황 등으로 인해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방, 캠핑장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공적인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 마련, 설계 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김용순 작가, 김재윤 작가, 양우상 작가 오파드건축연구소, 이한울 작가, Songjung 작가 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 오문석 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건축가 시대가 점차 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 활동 공간과 개인 공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주거에 대한 인식 역시 자연스러운 변화를 맞이했다. 출퇴근에 대한 압박이 사라지고,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생활과 업무’라는 공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이 이어졌기 때문. 아파트보다 자유롭게 본인의 일상과 업무를 한데 어우를 수 있는, 일과 거주공간을 합친 ‘수익형 단독주택’의 관심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 수익형 단독주택 설계를 진행하는 건축가들 역시 이를 의뢰하는 건축주가 부쩍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리슈건축사사무소의 홍만식 소장도 이러한 의견에 무게를 더했다. “오늘날 각종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주거 형식’을 접한 건축주들이 주거 유형 중 하나인 수익형 단독주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다르게 같은 공간을 짓더라도 객실 수나 규모 등 표면적인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감성적인 공간이나 건축적 구성 등 보다 전문화된 영역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습니다.” 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의 오문석 소장은 “지금은 전문화되어가는 사회이면서도, 한 가지 직업이나 관심사에만 몰두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바야흐로 ‘멀티형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재다능함으로 새로운 생활양식을 개척하는 이들은 여러 정보에 눈이 밝고, 숨은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 따라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질 수밖에 없다. 오소장은 “그렇기 때문에 공동주거시설보다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수익형 주택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아파트보다는 도심 또는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주택에서의 삶을 지향합니다. 주택은 또 다른 인생 2 막을 준비하고 새로운 잠재력 발굴에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사사무소 KDDH의 김동희 소장도 맥을 같이하며 수익형 주택이 삶에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수익형 단독주택은 팬데믹 시대에 맞는 건축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사는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일과 생활이 분리된 출퇴근 문화를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쳇바퀴 같은 일상에 갑갑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수익형 주택은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처럼 거주 공간을 해결하면서 부수적인 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수익형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건축주의 기본적인 사생활을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기에 일반 단독주택 설계와는 또 다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성공 노하우 01 첫걸음, 부지 마련과 입지 선정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건축에서의 첫 단추는 무엇일까. 바로 ‘부지 마련’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과 관련한 입지나 부지를 선정함은 물론, 자신의 본 주거지의 역할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만점짜리 장소를 골라내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인허가 문제 및 부지 면적을 고려하라 부지 마련 시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땅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행정상 인허가가 가능한 땅’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원주택의 경우 대지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 대지가 아닌 원지(전, 답, 임 등)일 때는 인허가가 가능한 땅인지 확인하는 것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 원지의 지역 지구에 따라 인허가 조건이 전부 다르기에, 꼼꼼히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수익형 주택의 용도나 개념에 적합한 땅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연·교통·편의 환경, 인접 주변 주거(건물) 환경 등을 분석해 활용하고자 하는 건축 용도나 개념을 점검하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부지 면적의 경우, 최소 면적을 정하기 위해서는 땅의 규모와 건축 규모를 함께 고려해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예산이 정해져 있기에, 짓고자 하는 건축 규모를 먼저 정한 후 건축비를 산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는 예산으로 구입할 땅의 규모가 예상되는데, 땅과 건축 중 원하는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를 조정해 가며 규모를 정하는 것이 나중에 예산으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한적한 부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수익형 단독주택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확보됐다 하더라도, 길가에 면한 대지보다는 다소 한적한 대지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토지 비용에서 지출을 최소화함은 물론, 소음 등에서 자유롭게 해 쾌적한 주택 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 콘셉트에 따른 주택 짓기 건축주가 거주하는 동시에 수익까지 꾀하는 주택은, 주거 환경에 부합하는가와 접근성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어 각 용도에 따라 선정 기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카페형 주택 주택지로서 카페로 활용될 수 있는 있는 부지인가를 검토할 때는, 먼저 차량 접근 동선과 주차장의 여유 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 상권’이라는 것이 형성될 정도로 소비자가 손안의 정보를 확인해 찾아오기 때문에, 전원주택지 특성상 차량 접근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또한 접근성뿐만 아니라, 주차장은 법정 주차 대수보다 더 여유롭게(최소 2~3배) 확보해야 한다. 주차 가능 대수는 동시간대 카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숫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고 해서 카페형 주택의 필요조건이 모두 충족된 것은 아니다. 관광지, 밀도가 높은 마을, 고속도로 IC 및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부터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게스트하우스형 주택 게스트하우스를 병행하는 주택은 주택으로의 장점(프라이빗한 환경, 자연 풍광)과 접근성, 주차장 확보 등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특성이 따른다. 특히 도심의 게스트하우스와 달리, 전원에 계획한 게스트하우스는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자연 풍광이 더 중요하므로, 주택으로서의 가치와 게스트하우스의 가치가 동일 선상에서 존재한다. 그와 함께, 차량 접근 용이성 및 여유 주차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 외 편의시설 추가 확보도 고려해 볼 때, 대지 면적은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농가형 민박(펜션) 주택 농가형 민박 주택은 본인의 일상생활의 편리성보다는, 방문하는 손님이 와서 경험하는 주변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 주변 풍경 조망이나 계곡, 수변 체험, 나무나 숲 체험, 농촌 풍경 등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주는 땅을 상상하면서 부지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 ▶글램핑장형 주택 글램핑장은 도심형과 자연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도심형은 도시와 거리상으로 가까우면서 자연을 접하는 공간이기에 적합한 장소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도심형 글램핑장은 편의 시설이나 일상 복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는게 장점이 있다. 반면 자연형은 거리상 느껴지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어, 평소에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통적으로는, 두 경우 모두 부지 내에 주차 방식을 고려한 필지 폭이나 길과의 접근성을 검토해 땅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공방형 주택 공방형 주택은 전원주택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원주택과 병행할 수 있는 용도 중에서 접근성과 입지 여건이 덜 까다로운 유형이다. 간혹 목재를 다루는 공방의 경우, 자재 운반 등의 목적으로 차량 접근을 더 고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그 중요도가 낮다. 이러한 공방형 주택은 자생 마을이나 예술인 마을 등에서 실제 여러 가구가 모여서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여러 개의 공방형 주택이 모이면 그에 맞는 공방끼리의 커뮤니티 공간과 주거공간을 적절히 분리하는 동선 계획이 필요하다. 양평 듀크 DUKE 카페와 병행한 단독주택 ‘듀크’. 8m의 도로에 면한 긴 형태의 대지가 특징인 이곳은 자연휴양림을 근거리에 두고 있었다. 또한 대지 앞 도로는 적지 않은 통행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나 인지하기 쉬운 모퉁이에 자리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건축주는 주거와 더불어 레스토랑 및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자 했으며, 대지 특성에 맞도록 도로에 노출된 1층 전체를 카페로 계획했다. 이어 주거 공간을 2층에 위치시킴으로써 수직적인 영역 분리를 꾀하였다. 사진 오파드건축연구소 속초 스테 이모로 STAYMORO 속초 스테이모로는 귀촌한 젊은 부부가 주인 주택과 별동으로 운영하는 독채형 펜션이다. 먼바다가 보이는 힐링 풀과 중정을 둔 감성적인 공간으로 건축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작가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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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3월 특집 1]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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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3월 특집 2]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3-2
-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3-2 코로나19의 여파, 계속되는 장기 불황 등으로 인해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방, 캠핑장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공적인 수익형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 마련, 설계 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김용순 작가, 김재윤 작가, 양우상 작가 오파드건축연구소, 이한울 작가, Songjung 작가 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건축사사무소 오파드건축연구소 오문석 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건축가 성공 노하우 02 디테일을 결정하는 설계&시공 일반주택과 수익형 주택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주택 공간의 목적이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주택은 건축주가 온전히 일상을 사는 공간이기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설계를 중점으로 해야 한다. 반면, 수익형 주택은 탈일상의 공간을 소비하러 오는 고객들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각 장소가 주는 장점을 건축화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장소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오롯이 주거 안에서의 쓰임새와 동선 계획으로만 설계가 가능한 일반 단독주택과 달리 수익형은 동선 분리와 소음 차단, 별도 오수 계획 등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 건축주의 동선을 파악하라 건축주가 직접 상주하는 수익형 주택은 무엇보다 건축주의 동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한마디로, 지속적인 운영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도를 줄여주는 평면 계획과 단면 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수납공간 설치도 필수다. 또한 계단의 단 높이를 낮춰 평소 관리자의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지속 관리가 가능한 건축을 지향해야 한다. 짧은 기간, 잠깐 방문하는 고객들과 달리, 관리인은 매일 수십 번을 다녀야 하는 건물이기에 관리인의 관점에서 잘 설계돼야 한다. 주택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하자 가장 중요하게 계획해야 할 점은 주택 동선과 수익형 용도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다. 모든 복합 용도의 건축물에서는 이러한 동선 분리가 강조되기 마련이지만, 저층형 건물이 되기 쉬운 전원주택과의 복합 용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동선 분리는 곧바로 프라이버시 확보와도 이어진다. 프라이버시 확보 정도는 건축주마다 다르겠으나, 설계에 있어서는 면밀하게 고려돼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소음으로부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벽 두께 등 구조체 규격을 넉넉히 확보하는 설계 등이 그 예다. 아울러 이러한 동선 분리 및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서 분동형과 수직 분리형 등의 계획도 적용할 수 있다. 분동형은 여러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일체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사비 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수직 분리형은 수평적으로 용도를 구분한 일체형 계획보다, 더 적극적인 동선 및 환경 분리가 가능하다. 시공 품질을 높이는 디테일한 마감 수익형 주택은 시공 면에서도 디테일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디테일도 고객들의 감정 이입이 가능하므로, 사소한 부분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 또한 수익형 주택 인테리어는 수정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꾸준히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실내 인테리어의 리모델링 주기가 짧은 편이다. 이때 시공성이 편리해야 지속적인 주택 관리에 유리하다. 특히, 기존에 건축주가 거주하던 일반 집이 수익형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경우라면, 훗날 수익형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이러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시공해야 한다. 반면, 시공사 선정 기준은 수익형 주택과 일반주택이 별반 다르지 않다. 공정한 내역 입찰 과정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다만, 이때 부지의 조건이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기에, 내역 작업을 하는 동안 현장을 꼭 방문해 건축 이외에 추가로 더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충분히 의논해야 한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를 분리 발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재료, 다양성을 열어두자 건축 마감재는 특정 재료에 국한하기보다는, 건축주가 선호하는 자재와 건축가가 제안하는 자재를 잘 조율해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주변 환경과 해당 주택의 개념에 어울리는 건축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적절한 재료 선택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건축으로 완성하는 것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예산이 한정된 경우라면 고가의 재료보다는 개념적으로 맞는 색상이나 질감의 재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주 다다 펜션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무주 다다 펜션’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성수기를 가지고 있기에 실패 우려가 적은 곳이다. 차를 좋아하는 주인의 특성을 반영해 차와 다기를 뜻하는 ‘다다茶茶’로 이름 지은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건축의 특별함을 잘 반영한 곳이기에, 매력을 느끼는 단골 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사진작가 Son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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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북동 북카페 주택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DATA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88㎡(117.37평) 건축면적 116.01㎡(35.09평) 연면적 528.92㎡(159.10평) 지하 226.35㎡(68.47평) 1층 114.6㎡(34.67평) 2층 91.96㎡(27.82평) 3층 91.01㎡(27.53평) 다락 38.47㎡(11.64평) 건폐율 29.9% 용적률 77.98%(산정 시 지하, 다락 제외) 설계기간 2019년 7월 ~ 2020년 9월 시공기간 2020년 10월 ~ 2021년 7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www.richue.com blog.naver.com/richuehong2 시공 ㈜더원종합건설 031-302-199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벽돌타일(두라스택) 데크 -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내벽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바닥 - 세라믹타일,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지정집성목 위 투명무광락카 난간 - T9 평철 위 지정도장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 외벽 - 준불연비드법보온판 내벽 - 압출법보온판1호 창호 레하우 현관문 건축주 지정 조명 COLUX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린나이 00:00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 00:52 성북동 북카페 주택 03:17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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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북동 북카페 주택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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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보이드 라인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서울 양재 보이드 라인Void Line 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안과 밖을 구분하기 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interface로서 기능한다.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지역/지구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양재택지) 용도 제2종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53.60㎡(76.71평) 건축면적 151.10㎡(45.71평) 건폐율 59.58% 연면적 645.26㎡(195.19평) 용적률산정용 507.06㎡(153.38평) 지하 1층 138.20㎡(41.81평) 1층 100.59㎡(30.43평) 2층 96.41㎡(29.16평) 3층 105.23㎡(31.83평) 4층 101.60㎡(30.73평) 5층 103.23㎡(31.23평) 용적률 199.94% 설계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 공사기간 2019년 5월~2020년 5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임도영) 시공 예지인종합건설(전문태, 이상웅)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시멘트벽돌(두라스텍) 바닥 - 화강석(사비석) 근생내부마감 천장 - 콘크리트면처리 벽 - 콘크리트면처리 바닥 - 에폭시코팅 주택내부마감 천장 - 도장 + 벽지 벽 - 도장 + 벽지 바닥 - 대리석 복합타일 계단실 디딤판 자재 - 화강석(사비석) 계단 난간 - 평철난간 단열재 지붕 경질우레탄보드 외단열 경질우레탄보드 내단열 아이소핑크 창호 알루미늄창호(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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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보이드 라인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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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의정부 철근콘크리트주택_하우스플래너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행복한 집 의정부 더 봄The BOME 전국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다. 쉽게 말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이 최근 반려동물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 위치한 ‘더 봄’도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 구름이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지은 단독주택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김재윤 작가 | 취재협조 하우스플래너(1666-1967 www.hausplanner.com), ㈜리슈건축, 위드라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민락2지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240.00㎡(72.60평) 건축면적 94.12㎡(28.47평) 건폐율 39.22% 연면적 156.78㎡(47.42평) 1층 96.60㎡(29.22평) 2층 60.18㎡(18.20평) 다락 29.07㎡(8.79평) 외부계단 6.19㎡(1.87평) 옥상 테라스 31.11㎡(9.41평) 용적률 65.33% 설계기간 2019년 3월~12월 공사기간 2020년 3월~8월 건축비 4억 5000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리슈건축(홍만식, 김유나) 02-790-6404 blog.naver.com/richehong2 시공 주식회사 위드라움 031-702-9925 www.withraum.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백고파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도장(공용 공간), 실크벽지(방) 바닥 1층 포셀린타일(공용 공간) 2층·다락 - 엑스콤포트(친환경장판) 단열재 지붕 - T220 수성 연질 우레탄폼 가등급 외단열 - T190 비드법 2종 1호 가등급 내단열 - T40 수성 연질 우레탄폼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자기질타일 난간 - 환봉 창호 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세로패턴 도어(코렐) 조명 LED 주방가구 주문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구름이 덕에 꿈꾸게 된 단독주택 생활 가족은 결혼 6년차인 젊은 부부와 네 살 된 포메리안 구름이다. 부부에게 ‘더 봄’은 결혼 후 세 번째 집이다. 얼마 전까지 아파트에서만 살던 부부를 단독주택으로 이끈 건 반려견 구름이다. “구름이가 없었다면 단독주택 생활은 상상조차 못했을 거예요. 줄곧 우리 부부에게 잘 어울리는 건 주상복합형 아파트라고 생각했는데, 구름이가 오면서 완전히 달라졌죠. 휴가차 셋이 애완견 펜션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 구름이가 넓은 잔디마당을 신나게 달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봤어요. 저희도 그 마당에서 함께 뛰기도 하고, 한쪽에 앉아 쉬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소소한 행복감이 차오르는 걸 느꼈어요. 단독주택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하게 된 거 같아요.” 인프라 갖춘 민락2지구에 부지 마련 부부는 그 이후로 단독주택에 관심을 갖고, 집 지을 부지를 찾았다. 그러던 중 2년 전 의정부 민락2지구의 단독주택용지를 만났다. “저희 부부 모두 직장이 의정부에 있는 데다가 부지의 위치와 환경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때 당시 240㎡(72.60평)를 4억 원 정도에 구입했고요. 의정부 민락2지구 내 주택단지라 근처에 민락IC가 있고 쇼핑몰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도심의 편의성을 온전히 누리며 살고 있어요. 특히 주택단지 옆 송산사지근린공원이 있는데 저희 세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더 만족스러워요.” 부지 매입 후 설계사를 찾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그 집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에 의뢰했다. 건축사사무소는 ㈜리슈건축, 시공사는 위드라움이었다. 개방형 부지에 프라이버시 확보한 ‘ㄱ’자 집 부지는 서쪽 부분이 코너에 위치하는 정방형 땅이었다. 코너에 위치한 땅이다 보니 개방적이라 조망권은 좋았지만, 자칫하면 프라이버시 보호에 취약할 수 있었다. 건축가는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코너를 막는 ‘ㄱ’자로 주택을 앉혀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계획했다. 인접필지와 맞닿은 북동쪽 면에 거실과 주방, 식당을 두고, 코너 쪽으로 손님방을 배치했다. 충분한 채광 확보를 위해 마당은 남동쪽으로 계획했다. 덕분에 1층은 마당과 함께 근경이 조망되고, 2층은 주변 원경이 조망되는 방식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더 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반려견 구름이를 배려한 설계다. 부부는 작은 포메리안 종인 구름이가 집 안팎, 1~2층을 자유로이 다닐 수 있기를 희망해 마당에서 코너를 따라 2층 테라스까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물론 건축주도 이 산책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름이를 위해 산책로의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는 마감재를 사용했고, 현관 가까운 곳에 구름이를 씻길 수 있는 욕실을 배치시켜 생활의 편의성을 더했다. CM 서비스로 체계적인 공사관리 집짓기 전 가장 우려됐던 점은 무엇인지, 그 점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선배 건축주들이 ‘집을 짓는 일은 수많은 의사결정과 변수의 연속’이라, 공사에 들어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강구하라더군요. 또 공사 현장을 자주 방문하라는 조언도 했고요. 하지만 둘 다 직장인이기에 온종일 ‘집짓기’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어요. 결국 수많은 건축주 선배들의 조언을 커버할 수 있는 방책으로 하우스플래너의 ‘온라인 CM 서비스’를 이용했고, 고민했던 부분을 말끔히 해결했죠.” 건축주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공사현장까지 가까워 거의 매일 방문했지만, 바쁠 때엔 휴대폰을 통해 현장에 설치돼 있는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했다. 또 매일 무슨 자재로 어떤 공사를 진행하는지, 공사 진척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스케줄도 확인했다. 이런 관리 덕분에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 덕에 공사 진척도에 따라 정확하게 기성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생활패턴 반영해 더 만족스러운 집 단독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과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좋은 점은 모든 단독주택 건축주가 말하는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된 것과 우리 가족이 내는 소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노심초사하는 하는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죠. 지금은 집에서 마이크로 노래를 불러도 걱정이 없어요. 또 가족 여럿이 한데 모여도 답답함이나 불편함도 없더라고요. 예비 건축주 분들께는 설계 의뢰 전, 집 구경을 많이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자신이 원하는 집이 어떤 것인가 고민해보시구요.” 부부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한 조언처럼, 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견 구름이의 생활패턴까지 온전히 담아 집을 지었다. 그들의 바람처럼 앞으로도 항상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같은 집 ‘더 봄’에서 가족 모두가 점점 더 행복해지는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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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의정부 철근콘크리트주택_하우스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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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철근콘크리트주택]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행복한집 '더 봄'
-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행복한 집 의정부 더 봄The BOME 전국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다. 쉽게 말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이 최근 반려동물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 위치한 ‘더 봄’도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 구름이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지은 단독주택이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김재윤 작가 취재협조 하우스플래너(1666-1967, www.hausplanner.com), ㈜리슈건축, 위드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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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철근콘크리트주택]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행복한집 '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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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천 목조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구들방 품은 하이브리드 주택 화천 화락재 시골생활을 좋아하는 부부의 의뢰였다. 기존에 소박한 목조주택 옆에 본격적인 시골생활을 위한 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팀버프레임 중목구조의 목조주택을 원했고, 채광과 조망을 잘 살리는 집이고자 했다. 기존 주택과도 어울리는 집으로 배치되기를 원했다. 집 이름은 ‘주변 자연 속 꽃들과 함께 즐거운 삶’이고자 하는 의미로 화락재化樂齋로 지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김용순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일반 목구조 대지면적 1050.00㎡(317.62평) 건축면적 205.39㎡(62.13평, 기존주택 포함) 전체 연면적 264.66㎡(80.05평, 기존주택 포함) 신축 연면적 168.66㎡(51.01평) 1층 106.07㎡(32.08평) 2층 62.59㎡(18.93평) 건폐율 19.56%(기존주택 포함) 용적률 25.21%(기존주택 포함) 설계기간 2018년 4월~8월 공사기간 2019년 4월~9월 건축비용 750만 원(3.3㎡당)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70-4946-8783 www.richue.com 시공 반하우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돌출 이음 벽 - 파벽돌 타일 데크 - 방부목(툇마루), 석재(테라스)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지 벽 - 석고보드, 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단열 - T60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창호 시스템창호(페도라시스템) 현관 성우스타게이트(단열도어) 옛집과 새집의 만남 남쪽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고 서쪽으로 조망이 수려한 대지다. 기존 주택은 남쪽 채광에 중점을 둔 배치로 조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기존 주택의 남쪽으로 마당을 두는 ‘ㄱ’자 배치로 옛집과 새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관계로 구성하기로 했다. ‘ㄱ’자의 한 면인 동쪽으로 거실과 주방, 식당을 나란히 두고, 다른 한 면인 남쪽으로는 황토방과 안방을 두어 거실과 안방에서 서쪽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계획했다. 두 집으로 만들어진 안마당은 두 집을 드나드는 통로이면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일상을 겸하는 이벤트 장소가 된다. 옛집과 새집이 만들어낸 마당은 내외부 공간 어디에서나 시각적 체험적으로 중심이 되고, 두 집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중목구조와 경량 목구조의 만남 건축주는 중후하면서도 모던한 팀버프레임 중목구조의 집을 원했다. 설계를 하면서 전체를 중목구조로 하면 준비된 예산을 초과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주요 공간인 거실과 식당 영역은 팀버프레임 중목구조로 하면서 나머지는 경량 목구조로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 주택을 계획했다. 팀버프레임 목구조 전문가인 반하우스 송만영 대표와 수차례 협의를 하면서 새로운 시도인 하이브리드 팀버프레임 구조를 적용했다. 이로써 비용은 절감하면서 팀버프레임 목구조의 중후함과 자연 목재의 느낌을 잘 살려낸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구들 황토방과 온돌방의 만남 건축주는 직접 나무를 태워 난방을 하는 구들 황토방을 만들고 싶어 했다. 우리는 안방과 식당 사이에 아궁이와 구들 황토방을 배치해 안방과 연계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아궁이가 있는 공간에는 문이 있는 실내공간으로 만들어 구들 황토방과 온돌방의 결합으로 생길 수 있는 관리나 단열 문제를 해결했다. 구들 황토방은 한식 창호로 계획해 운치를 더하고, 안방 쪽 서쪽 풍경과 안마당 쪽을 바라 볼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온돌방인 안방과 구들 황토방의 만남은 과거 주거생활의 운치와 현재 주거생활의 일상이 결합된 실용공간이자 감성의 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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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천 목조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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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상도동 철근콘크리트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상도동 세자매집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구도심의 작은 땅에 계획한 세 자매의 각 가정이 거주할 4층 규모 단독주택. ‘세 자매 가족이 어떻게 개별성과 공유성을 가지는가’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고자 하는 ‘작은 카페’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세 자매의 가족들이 한 현관 안에서 같이 산다는 것도 새롭지만, 4층짜리 단독주택이란 점 또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이처럼 상도동 세자매집은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능동적인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 | 사진 김용순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2종 일반 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06.92㎡(32.34평) 건축면적 63.95㎡(19.34평) 건폐율 59.81% 연면적 226.23㎡(68.43평) 지하 47.52㎡(14.37평) 1층 36.15㎡(10.94평) 2층 63.95㎡(19.34평) 3층 57.82㎡(17.49평) 4층 20.79㎡(6.28평) 용적률 167.14% 설계기간 2017년 4월~6월 공사기간 2017년 9월~2019년 1월 건축비용 4억 7,000만 원(3.3㎡당 약 680만 원)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소장 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 시공 위드네이쳐 031-702-9923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무근 콘크리트 위 피니셔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18T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벽지 벽 - 석고보드 위 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15T 환봉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20T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25T 창호 이건 창호 조명 LED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RC300-27KFN) 세 자매의 각 가정이 한 집에서 모여 살고자 남쪽과 동쪽에 도로를 둔 32평의 대지를 공동 구매했다. 작은 땅이기에 세대를 분리할 용적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세 자매의 각 가족이 함께 모여 살기 위한 4층짜리 단독주택이란 생소한 건축물에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 치열한 작업을 시작했다. 덧붙여 세 자매가 공동 운영하는 작은 브런치 카페 공간도 구성해야 했다. 수직적으로 모여 살기 단위 면적이 적고 적층되는 용적을 가진 조건에서 세 자매의 각 가족이 다 함께 살게 하기 위해 ‘수직적 모여 살기’의 전략이 필요했다. 세 자매의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층과 방의 숫자를 정하고, 그 나머지 면적을 공유화하면서 공유 공간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간 전략을 세워나갔다. 1층은 딸과 혼자인 첫째가 2층은 아이가 하나인 둘째 부부가 3층은 아이가 둘인 셋째 부부가 사용하기로 정해졌다. 그러면서 층별 나머지 면적은 2층은 주방과 식당으로, 3층은 거실로, 4층은 전 가족의 모임 장소로 영역을 구분해 수직적 모여 살기가 이뤄졌다. 또한 1층으로 진입하는 보이드 된 지하층에 작은 카페를 구성해 공간성을 더했다. 개별성과 공유성의 공존하기 층별 평면 구성은 한쪽은 개별 침실로, 다른 한쪽은 공유 영역으로 구성했다. 층별 공유 영역은 오브제처럼 디자인한 계단을 통해 수직적인 연속성을 가지면서 4층까지 이어진다. 특히 1층 현관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3층까지 오픈함으로써 모든 층을 시각적으로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감을 더해준다. 천창을 통한 빛의 연출로 인해 4층 단독주택 전체를 소통시키는 주요 공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개별 영역을 층별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공유 영역을 수직적으로 소통 공존하도록 구성했다. 층별 테라스 활용하기 층별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테라스를 두고 있다. 1층에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면 주차장과 침실과 경계 담장 사이에 확보한 작은 테라스가 있다. 3층의 작은 테라스는 개별 영역과 공유 영역을 구분하면서 전면의 입면적 역할까지 겸한다. 이를 통해 바라보이는 동네 풍경은 잠시나마 시각적인 풍부함을 내부 공간에 불어넣는다. 일조사선제한으로 생긴 4층 테라스는 가족 전체의 힐링 마당이자, 카페처럼 꾸민 실내 공간과 어우러져 주변 전망과 함께 탈일상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단위 면적이 적은 아담한 주택일지라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테라스는 도시 주택의 거주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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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상도동 철근콘크리트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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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철근콘크리트주택] 세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세자매집
- 세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상도동 세자매집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구도심의 작은 땅에 계획한 세 자매의 각 가정이 거주할 4층 규모 단독주택. ‘세 자매 가족이 어떻게 개별성과 공유성을 가지는가’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고자 하는 ‘작은 카페’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세 자매의 가족들이 한 현관 안에서 같이 산다는 것도 새롭지만, 4층짜리 단독주택이란 점 또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이처럼 상도동 세자매집은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능동적인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 | 사진 김용순 작가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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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철근콘크리트주택] 세 가정이 따로 또 같이, 세자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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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인천 듀플렉스 ㄱㄴ집 좌우대칭형 매스가 아닌 가운데에 마당을 두고 25평 ‘ㄱ’자 매스를 겹쳐 놓은 듀플렉스 ㄱㄴ집이다. 1층은 부모 세대, 2층은 딸의 세대 공간으로, 두 세대 모두 내부와 연계한 독립된 마당이 있다. 두 세대 모두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고자 만든 다락은 이 집의 조형적 요소이자 알파 룸이다. 글 홍만식 건축가(㈜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 | 사진 김용순, 김재윤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경서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92.00㎡(88.33평) 건축면적 141.79㎡(42.89평) 건폐율 48.56%(법정 50% 이하) 연면적 168.33㎡(50.91평) 1층 84.39㎡(25.52평) 2층 83.94㎡(25.39평) 다락 17.48㎡(5.28평)/14.44㎡(4.36평) 용적률 57.65%(법정 80% 이하) 건물높이 8.6m 조경면적 135.84㎡(41.09평 / 대지면적의 46.52%) 주차대수 2대 설계기간 2017년 1월~6월 공사기간 2017년 7월~12월 건축비용 3억 8천만 원(3.3㎡당 약 590만 원)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3 시공 윤홍 건축 010-4020-8004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복합 방수, 보호 몰탈 / T0.5 리얼징크(다락) 벽 - 스타코 플렉스, 적삼목 사이딩(다락)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T10 평철 단열재 지붕 - T220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125 압출법 보온판 창호 ㈜위트창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듀플렉스Duplex 매스 구성 인천 경서동 청라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에 지은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건축주는 부모 세대와 결혼한 딸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살고자 했다. 소위 말해 듀플렉스이고자 한 주택이다. 두 세대 모두 예산이 부족해 실제 사용 면적 25평을 기준으로 듀플렉스 매스를 구성해야 했다. 정방형 필지를 고려해 가운데에 마당을 두고 25평 ‘ㄱ’자 매스를 겹쳐 놓은 듀플렉스 ㄱㄴ집이 됐다. 1층은 부모 세대, 2층은 딸의 세대 공간으로 계획했다. 겹쳐진 매스 부분은 마당 안쪽 공간으로 두 세대 모두 거실과 주방으로, 겹쳐지지 않은 매스 부분은 층을 달리하면서 침실로 구성한 듀플렉스가 됐다. 컨텍스트Context와 마당 위치 ㄱㄴ집은 1층과 2층 모두 각각 독립된 마당을 두고 있다. 이 마당들은 컨텍스트와의 관계 속에서 위치한다. 1층은 남향으로 열린 ‘ㄱ’자 집으로 남쪽 마당을 크게 품는 배치다. 2층은 동쪽에 위치한 공원을 바라볼 수 있게 동쪽 마당을 축으로 남쪽 마당으로도 열린 테라스를 두고 있다. 이처럼 컨텍스트와의 관계에서 위치한 마당들은 내부적 삶이 외부적 주변환경과 연계하면서 풍부한 일상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개별성과 공유성 듀플렉스라는 두 세대의 구성은 독립적이면서도 어울려 살아야 하는 주거 유형이다. 우리는 듀플렉스 ㄱㄴ집의 개별성과 공유성을 건축적으로 풀고자 했다. 개별적 요소로 출입구의 위치를 다르게 하여 독립적인 세대 구성을 꾀했다. 또한 각자의 독립된 마당으로 세대 간 간섭 받지 않는 개별성을 확보했다. 반면 공유적 요소로 수직적으로 오픈된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입체적 소통이 가능하게 계획했다. 두 세대 모두 남향으로 열린 집으로 처마처럼 나온 2층 테라스는 1층에서 시각적인 간섭을 차단하면서 마당에서 서로 소통하는 요소가 된다. 알파 룸α-room으로써 다락 25평 매스는 기능적인 요구의 실들로 구성한 최소 면적이다. 잉여 공간의 부족에 대한 요구를 다락의 확보로 해결하고자 했다. 다락은 기하학적 콘크리트 매스 위에 경량 목구조의 박공 매스를 결합해 조형성과 공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1층의 부모 세대는 다락을 어머니의 작업실로 이용하게끔 안방에서 접근하도록 계획했다. 2층의 딸의 세대는 다락을 가족의 취미실로 이용하고자 했기에 거실에서 연결했다. 이 집에서의 다락은 단순한 공간 확보가 아닌 집의 조형적 요소이면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 룸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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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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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양 철근콘크리트상가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깊이가 다른 3개의 마당을 품은 고양 삼각 집 삼각형 필지에 맞춰 매스를 직각 삼각형으로 구성한 고양 삼각 집. 기하학적인 삼각형의 틀과 풍부한 사각형이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 준다. 여기에 삼각형의 형태는 수직 깊이가 다른 3개의 마당을 품고 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소장) | 사진 김재윤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03.00㎡(121.91평) 건축면적 224.73㎡(67.98평) 건폐율 55.76%(법정 60% 이하) 연면적 437.56㎡(132.36평) 1층 103.38㎡(31.27평) 2층 172.04㎡(52.04평) 3층 162.14㎡(49.05평) 용적률 108.58%(법정 120% 이하) 규모 지상 3층 높이 13.66m 주차 6대 공사비 6억 7천만 원 설계기간 2016년 4월~8월 공사기간 2016년 9월~2017년 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터코, T24 투명 로이 유리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벽 - 벽지 바닥 - 타일, 강마루 / 투명 에폭시(근생시설)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2종 4호 외단열 - T120 비드법 보온판 2종 4호 계단실 디딤판 - 에폭시 코팅 난간 - 평철 창호 ㈜위트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소장 02-790-6404 설계담당 임도영, 이상민 구조설계 광림구조 전기설계 코담기술단 시공 윤홍건축 010-4020-8004 www.yoonhong.co.kr 맥락과 조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명지병원 인근에 자리한 상가주택으로, 필지는 서쪽으로 30m 전면 도로(호국로)를 둔 삼각형이다. 차량으로 인해 소음이 많은 곳이지만, 도로 너머로 논과 밭 그리고 멀리 나지막한 산이 바라보이는 좋은 조망권을 갖고 있다. 건축주는 1층 근생시설, 2층 임대 주거, 3층 자가 주택을 구성하고 싶어 했다. 필지의 크기에 비해 용적률(법정 120% 이하)이 여유가 있기에 거주자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건물을 원했다. 자가 주택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잘 되고 마당과 함께 자녀들의 꿈인 다락이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으면 했다. 풍부한 단순함의 기하학 삼각형 모양의 필지는 그대로 삼각형의 기하학적 형태가 된다. 삼각형의 기하학은 전체적인 틀을 만들고 사각의 실들로 채우면서 생기는 틀과 실의 사이는 공간의 깊이를 더해 준다. 여기서 사이 공간으로 생기는 삼각형 틀의 벽체는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만들면서 주변과의 관계를 제어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의 조직을 통해 필지가 만드는 맥락적 형태는 단순한 삼각형이지만, 풍부한 공간을 담으면서도 매력적인 시각적 형태가 된다. 수직적 깊이의 마당들 삼각형의 형태는 수직 깊이가 다른 3개의 마당을 품고 있다. 이들 마당은 내부와 연계된 이벤트 공간이면서 층간으로 분리된 프로그램들이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깊이감을 만든다. 바로 주차장 쪽에 있는 3개 층 깊이의 마당과 2층 임대 주거에 배려된 2개 층 깊이의 마당, 그리고 주인 주택에 거실과 연계된 1개 층 깊이의 마당이다. 3개의 마당은 수직적으로 깊이를 만들면서 수평적으로 각 층에서 주변을 조망할 때 시각적인 프레임을 만들어 준다. 이들 마당을 잇는 동선은 내·외부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공간의 풍부함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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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양 철근콘크리트상가주택_리슈건축사사무소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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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④(아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 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6개 설계업체 )아뜰리에.14 새로운 공간 예술을 찾아가는 곳 대표 : 박윤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3가길 29-9, 1동TEL : 02-734-0310 . 010-3191-0310 http://atelier14.kr 아뜰리에.14는 서로 다른 예술 코드를 가진 디자이너들이 모여 새로운 공간 예술을 찾아가는 곳입니다. 아비따건축연구소 유럽을 담아낸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의 조화 대표 : 이후송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2길 6-3C.P : 010-9206-8607 https://blog.naver.com/lee33fr 프랑스 건축사, 파리라빌레트 국립건축학교 석사, 파리사회과학고등 연구원 주거학 박사. 2007년 유럽 주거 공모전 Europan 입선. 프랑스 건축사사무소 근무. 제주국제대 건축학과에 출강. 주요 작업으로 제주 세화리 꺼멍싸바펜션, 월정리 꼬따쥬펜션, 애월읍 고성리 마을회관, 협재리 챠오제주펜션 등. 아키노믹스 급부상하는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김범관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서운로 200 롯데캐슬클래식A 114동 1002호 C.P : 010-8519-2412 http://archinomics.cafe24.com Archinomics(아키노믹스)는 건축,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 서 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디자인 및 연구를 기본으로 한 회사입니다. 영국 런던과 서울에 근거하여 한국, 영국 그리고 동남아 등에서의 프로젝트를 다루며 급부상하는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키리에 대표 : 정윤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송정8길 11-14 TEL : 042-487-9857 http://www.archirie.com 일본 아오야마 제도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현지 아틀리에 아키숍アーキショップ에서 7년간 실무를 거친 후 귀국, 현재 아키리에의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작으로 포뮬리에, 화이트큐브 등이 있다. 한국건축가 협회 정회원, 일본 2급 건축사(도쿄 건축사회 등록 건축사) 아키포럼건축사사무소 삶의 한 부분으로서의 건축 대표 : 이홍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3길 17 FORJ 601호 TEL : 02-745-6511http://aforum.co.kr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건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만 남을 담고, 어느새 스며든 삶의 한 부분이 되는 건축이다. 도시. 건축, 자연을 한 그릇에 담고 공간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새로움, 삶을 더 가치있게 하는 아름다움으로 건축을 위한 아키포럼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도전한다.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architecture & neighborhood - 이웃같이 친근한 건축 대표 : 강우현, 강영진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36-4 세진빌딩 301호TEL : 02-6093-2253 http://www.archirie.com 이웃같이 친근한 건축가로 다가가고 싶어 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다. 대표작으로 셰어하우스 ‘틈틈집’과 ‘하얀 민들레 농원'. ‘서림연가’ 등이 있다. 2015년과 2018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신진 건축사 대상을, 2016년에 한국농촌건축대전 본상과 충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상을 수상.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대상 애스크건축사사무소 대표 : 박성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가동 852호 TEL : 02-6671-0229 http://askarchi.com 홍익대 건축, 건축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대우건설과 NS. 한 건축사사무소에서 다양한 건축 실무를 경험했다. 2006년부터 독립적인 건축 활동을 시작했고, 전주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 중에 있다. 주요 작업으로 스와질란드 기독교 대학교 행정동, 밀양 주택, 포항 충진 교회,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등이 있다.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친환경, 저 에너지 건축에 중점 대표 : 이재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 혜화로3가길 17, 1층 TEL : 02-511-5854 . 010-3240-4497 https://blog.naver.com/yjh44x 2004년에는 (사) 새건축사 협의회로부터 ‘신인건축가상’을, 2008년에는 올림픽프라자 리모델링으로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 한국목조건축협회의 목조건축 품질위원, 서울시 건축사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에이알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 이주형, 강신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1-5 TEL : 02-711-0210 https://ar-a.kr 이주형 :홍익대학 건축학과 졸업 조병수건축연구소 팀장.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김해 Steel Grove) 강신일 :홍익대학 건축학과 졸업 조병수건축연구소 팀장 공동 작업 대표작 이외수문학기념관 현대자동차 연수원 남해 사우스케이프CC호텔 NHN, 고려제강 ㈜에이플레이스 에이플레이스는 사람이 머무는 장소를 생각합니다. 대표 : 이원형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12길 60 송보빌딩 202호TEL : 02-6104-6603 . 010-3641-6644 http://a-place.co.kr 고객의 상황과 니즈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안하는 일부터 건물이 완성되는 과정에 걸쳐 필요한 건축설계· 감리·시공 및 관련 컨설팅을 제공. 사람이 머무는 장소를 생각합니다.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고객 한 사람의 이야기가 건축으로 지어질 때, 저희는 다시 사람을 생각합니다. 오드건축사사무소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가 사라지는 주택을 추구한다. 대표 : 최재복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63길 25 은혜빌딩 202호TEL : 02-2202-3008 http://www.odearch.com 단국대 졸업. 현대건축과 한옥을 작업하고 있다. 현대주택이든 한옥이든 설계 시 지향하는 점은 조화이며, 오랜 시간 지어 지고 사용되어 온 모든 것들과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가 사라지는 주택을 추구한다. 대표작_ 심락재, 더블유하우스, 함경루 등 2018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우수상 오태훈(프리랜서) 대표 : 오태훈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C.P : 010-3352-7774 https://www.instagram.com/artaehoon 독일 아헨공대 건축학과 학·석사, 독일건축사 네덜란드 O.M.A. Rem Koolhaas와 UN Studio에서 실무.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고, 현재 건축설계와 작가 활동 및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주요 작품으로는 김창열 제주도립 미술관,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명동 롯데시티호텔 등이 있다.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작품 하나하나를 수작업하는 마음으로 설계합니다. 대표 : 이관용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 서울숲포휴 216호TEL : 02-558-8983 http://www.openscale.net 경희대 건축공학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건축학 박사 주택 프로젝트로는 20평 부지의 협소주택부터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이며, 일반 건축물로는 중소기업 사옥, 상업건축, 근린생활시설 등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독특하고 색깔 있는 건축물을 추구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수작업하는 마음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운영건축사사무소 좋은 주택 설계는 건축가 혼자만의 노력으로 절대 만들 수 없다. 대표 : 이동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2294-7083 https://blog.naver.com/woonyoung333 홍대 건축과, 좋은 주택에 사는 것은 명랑하고 성격 좋고 현명한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처럼 행복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설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주요 작품_ 헤이리 바우재, 헤이리 미디어 통하다(2010년도 경기도 건축문화상 주거 부분 수상), 동탄 대우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2011년도 국토해양부 장관상 타운하우스 부분 대상) 유타건축사사무소 건축은 한 명의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 협동 작업의 연속이다. 대표 : 김창균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22길 26TEL : 02-556-6903 http://www.utaa.co.kr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학위. 해병대 사령부 건축설계실, 에이텍건축 등에서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6년 ㈜리슈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UTAA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 상’을 2011년 수상한 바 있다.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친절한 건축가 대표 : 유현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27, 4층TEL : 02-548-8508 http://www.hyunjoonyoo.com 대중에게 익숙한 건축가로 건축에 대한 생각을 쉬운 언어로 전달해 ‘친절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의 사무소에서 실무를 쌓고 MIT, 홍익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 특히 그는 개인이 누리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옥 3.0으로 2016년 대한민국 건축대전 대상 수상. 윤공간 대표 : 윤석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3-18 주영빌딩 TEL : 02-575-8166 https://yoonspace.wordpress.com 영남대 미술대 서양화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실내 설계 졸업. 현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대학원 겸임교수. 2016. KOSID(한국실내건축가 협회) GOLDEN SCALE DESIGN AWARD 수상. 2015. KOSID(한국실내건축가 협회) GOLDEN SCALE DESIGN AWARD 수상. 2015. KOREA INTERIOR DESIGN BEST AWARD 명가명인 수상 이레건축사사무소 대표 : 윤인준 주택 / 상업건물 / 교회 설계본사 : 부산 연제구 명륜로 16 광일메디컬센터 10층TEL : 051-939-2699 경상대학교 졸업, 부산대 대학원. 부산시 금정구 디자인 심의 위원, 서구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부산진구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최근에는 교회 건축 전문가로 교회 건축 설계공모에 참여·당선되어 실시설계를 수행했다.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이 시대 한국의 도시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려 한다. 대표 : 김효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4 가든타워빌딩 1805호TEL : 02-766-1928http://www.irojekhm.com 김효만은 다수의 국제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 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등을 수상.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 전문지에 매년 출판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가온재, 화헌, 플라잉하우스, 도헌, 자안재, 임거당 등이 있고, 경기대 건축대학원, 시립대, 단국대 겸임교수, CONCEPT지 편집위원을 역임. 이로재이도시건축 기본에 충실한 건축 대표 : 이기태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자곡로 174-10, 512호TEL : 02-877-2022 http://www.eua.co.kr 12년간 승효상 문하를 거쳐 2012년 이로재 이 도시건축을 개설하고, 기본에 충실한 건축에 관심을 두고 작업해 오고 있으며, 주요 작업으로는 Alex72 hotel, 속초 stay hostel, 제주 평대리주택, 휘경동 주택 등이 있다. 이솜건축사사무소 두고두고 오랫동안 봐도 좋은 건축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 : 남욱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4길 28 고래빌딩 401호TEL : 070-4158-8436 http://2som.kr 건축설계를 포함한 건축 전반에 걸친 업무를 비롯하여 인테리어,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거 시설, 전통건축, 문화 및 집회 시설, 업무시설 등의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설계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아건축 부산, 경남, 경북 전문 주거 공간 건축가 그룹 대표 : 이미정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65 가인빌딩 4층TEL : 1522-0264 https://www.iiaa.co.kr 당신의 일상에 예술에 담습니다. iiaa는 주거 공간 전문 건축가 그룹입니다. 공간의 미학, 조화와 배치, 실용성 등 이 모든 구성 요소들이 결합되었을 때 고객이 꿈꾸던 공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행복한 도시. 건축. 공간디자인. . 도시계획 박사 / 프랑스건축사 / 한국건축사 대표 : 문영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458-6403 . 010-9206-7960 http://ismorenc.com 도시계획학 박사, 프랑스건축사, 한국건축사. 현) 동서울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겸임교수. 현) 한국주거학회 학술이사, (사)실내디자인학회 주거공간위원회 위원장 이지건축건축사사무소 대표 : 박명석, 이지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21 골드코스트빌딩 7층 TEL : 051-866-2722 박명석 건축사 : 동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정암건축사사무소 실무. 이지영 소장: 부산대에서 한국 전통건축 및 근대건축을 전공하고 건축학 석사 및 박사를 수료. 두 사람의 대표작으로 제주 애월읍 단독주택Ⅰ, Ⅱ, Ⅲ과 광안동 MARINE HOUSE Ⅰ, Ⅱ, Ⅲ, Ⅳ, Ⅴ 및 수영초 하늘바다 미술학원 등이 있다. 인아크건축디자인 건축, 설계, 시공이 장점인 집 짓는 디자이너 건축가입니다. 대표 : 황광수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 협소주택 본사 : 대구 달서구 와룡로52길 14 TEL : 053-286-0610 http://www.inark.co.kr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린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동우 등에서 실무. 두류동 상가주택이 2017 대구건축 비엔날레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주요 작업으로는 겨루하우스, 꼬꼬마하우스, 까꿍하우스 등의 신축공사와 다온게스트하우스, 나무하우스, 꽃순도순하우스 등의 리모델링 공사 일공이디자인 (구, 인디자인) 대표 : 문선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 인테리어본사 :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32-1 금성빌딩 2층 TEL : 02-337-8836 www.102design.net국민대 대학원에서 실내 설계를 전공하고, 주거 전문 디자인 회사인 이웨스인테리어를 거쳐 SK건설 디자인팀에서 평면 개발 및 고급 주택 브랜드인 아펠바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인디자인 대표로 편안하고 따뜻하며 담담하게 감성이 동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한다. 실내건축가 협회(KOSID)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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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④(아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