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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 오랜 시간 다육식물을 키우며 이와 관련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아내를 위해, 부부는 전원생활과 수익 창출이 동시에 가능한 밀양 주택을 완성했다. 주택 생활도, 카페 운영도 해본 적 없는 그들이지만, 부부는 앞으로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무안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주택)대지면적 1299.00㎡(392.94평)건축면적 297.00㎡(89.84평)건폐율 22.86%연면적331.04㎡(100.14평)주택 1층 101.00㎡(30.55평)주택 2층 41.04㎡(12.41평)카페 1층 189.00㎡(57.17평)용적률 25.48%공사기간 2021년 5월~11월토목비용 2천만 원(자연석 쌓기 공사)설계 미건종합건축사사무소 055-353-1212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MATERIAL외부마감 외벽 - 대리석 30T / 데크(바닥) - 화강석 30T 내부마감 천장 - 벽지(LG) / 내벽 - 벽지(LG) / 바닥 - 강마루(헤링본 시공) 단열재 지붕 - 가등급 단열재 180T / 외벽 - 준불연 열반사 단열재 50T / 내벽 - 가등급 단열재 30T 창호 살라만더(블루에볼루션 3중유리) 주요조명 LED 위생기구 대림 전원생활을 꿈꾸는 대다수의 사람은 전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한적한 삶을 꿈꾸며 도심을 떠난다. 도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혜택도 분명 존재하지만, 고요한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과 안정에 더욱 마음이 이끌리기 때문이다. 다만, ‘먹고사는 일’에 묶여 도심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이가 늘고 있다. 밀양 주택 건축주는 고민 끝에 전원주택의 꿈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을 지었다. 오랜 시간 다육식물을 키우며 관리 및 판매가 가능한 카페를 운영하고자 했던 아내의 꿈을 실현한 셈이다. 더욱이 부부의 역량을 펼칠 수 있으면서도 은퇴 후, 소소한 수입을 벌 수 있는 업종으로는 카페가 제격이었다.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지은 ‘카페 1080’ 외관. 색색의 조명과 각종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카페 내부. 아내의 숨은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돌에 그린 그림들. 아내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다육식물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꾸민 소품은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자연환경 우수한 밀양에 새 보금자리 마련직장과 거주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었던 건축주는 수익형 주택을 지을 장소로 경남 밀양시 무안면을 꼽았다. 밀양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연환경이 좋은 전원도시임과 동시에, KTX역이 위치해 있어 타 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밤낮 온도 차가 커, 가장 중요한 부분인 다육식물을 키우고 관리하기에 적합했다. “직장 생활을 은퇴한 후에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이곳 밀양을 보게 됐어요. 부산과 같은 주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지 매입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과 부지 앞 150m 전방으로 4차선 도로가 개통돼 도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었죠.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서밀양 IC가 건축 부지에서 차로 3분 내에 있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생각했어요. 최종적으로 건축비와 투자가치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곳이라 판단했죠.” 부지에 이어, 또 하나 주의를 요한 것은 시공사 선정이었다. 건축 당시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부부는 현장을 자주 살필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었기에 믿음직한 시공사를 만나는 일이 관건이었다고. “시공 능력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건설사를 물색했어요. 기존 실적 등의 고려는 물론, 저희가 매번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모든 공정의 책임 시공 관리가 가능한 업체를 검토했죠. 계림종합건설㈜의 경우 현장 관리자가 공사 현장에 상주하고 있어 현장 상황을 매일 보고해 주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그렇다 보니 저처럼 주택을 짓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집을 잘 지을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부지를 선택하는 일만큼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주택 시공 실적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보고 특히 계약 전에 1인 1현장 책임 감리를 시행하는 업체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카페와 마찬가지로 주택 입구에서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 패턴이 들어간 바닥 타일로 포인트를 준 주택 현관 모습. 대리석 아트홀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책장(선반)을 설치해 공간 분리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주었다. 대리석 식탁과 벽면 타일이 멋스러움을 더하는 주방. 불필요한 요소들은 덜어내고 필요한 제품들로만 단출하게 꾸민 안방. 안방 욕실.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공용 욕실을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옆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미니 거실로 연출했다. 심플하게 꾸민 방 모습. 귀여운 인형들로 인테리어 요소를 더한 방. 주택 2층에 위치한 옥상 모습. 이곳은 주택과 카페 곳곳에 각종 소품을 배치해 볼거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생활 보호와 건축주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카페 1080’이라는 상호에서도 나타나듯, 건축주 부부는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이곳의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 다육식물과 예쁘고 독특한 토우인형들, 다육이를 품고 있는 토우화분과 아내가 취미로 직접 그린 수석화 그림 약 200여 점도 카페 내부에 상시 진열되어 있어 차와 베이커리 등을 즐기며 눈요기가 가능하다. “저희 상호는 1080 도로상에 있는 최초의 카페이자 모든 이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카페라는 의미 두 가지를 품고 있어요. 각종 먹거리는 물론 포토 존을 여러 곳에 배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죠.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 모두가 평온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부지에 카페와 주택이 함께 있기에 건물 배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로 진입이 용이한 위치에 카페를 배치하고 보안을 위해 안쪽에 주택을 배치한 것. 또한 두 건물을 바로 옆에 배치한 덕분에 직원과 건축주는 최소한의 동선으로 이곳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대신,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동과 카페동 사이에는 3m 공간을 두고 다육식물을 관리 및 작업할 수 있는 보조 온실을 지어 주택과 카페를 분리했다. 이와 더불어 주택 거실 앞 데크 쪽에는 카페 이용객들의 주택동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철제 난간과 출입문을 별도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완성된 주택 공간 중, 부부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은 주방과 다용도실이다. 처음 설계 시에는 건축면적이 119㎡(36평)로 주방 면적이 현재보다 다소 작은 규모였다. 다용도실이 본 주택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추후 설계 변경 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본 건물에 포함시키며 주방, 보일러실, 다용도실 면적인 23㎡(7평)를 추가해 최종적으로 142㎡(43평)으로 확장 시공했다. 덕분에 다용도실이 주방 바로 옆에 있어 여러모로 활용이 편리하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수익형 전원주택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부부는 앞으로 배울 것도 많고, 헤쳐나가야 할 일도 많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나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기 전이라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카페와 주택이 함께 있다 보니,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카페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는 점과 도심권 카페와는 달리 영업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은퇴 후 창업을 하는 대부분의 경우,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들 얘기하는데요. 어느 지역에 어떤 주택을 지을 것인지에 대한 콘셉트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등을 사전에 검토한 후 도전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동과 카페동 사이에 3m 공간을 두고 다육식물을 관리 및 작업할 수 있는 보조 온실을 설치했다. 보조 온실 속 아내가 직접 키우고 가꾼 다육식물들. 넓은 부지 덕분에 내부와 마찬가지로 외부 공간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철제 난간을 설치해 외부인의 주택동 출입을 제한했다. 옆에서 바라본 주택으로 향하는 진입로. 보안을 위해 카페에 비해 안쪽에 배치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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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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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고향에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
- 쉬지 않고 살아온 건축주의 꿈은 ‘백수’다. 나태한 생활이 아닌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말한다. 은퇴를 앞두고서야 고향에 집을 지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부지는 5대째 이어온 과수원 옆에 마련했다. 흰색 건물에 기와를 얹은 예쁜 집에서 아내와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한 건축주를 만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76.00㎡(174.24평)건축면적 171.76㎡(51.96평)건폐율 29.82%연면적 195.74㎡(59.21평)1층 135.07㎡(40.86평)2층 45.46㎡(13.75평)다락 23.08㎡(6.98평)용적률 33.98%설계기간 2020년 2월~3월공사기간 2020년 7월~12월건축비용 4억 원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zeu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기와(테릴기와)벽 - 테라코(테라코 그래뉼)데크 - 이노블록내부마감 천장 -페인트벽 - 페인트, 벽지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존스맨빌)내벽 - R21 글라스울(존스맨빌)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창호 독일식, 미국식 시스템창호(융기 베카)현관 엘더 원목 도어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아치형 포치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도리스식 기둥이 더욱 이국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국적인 물건과 이야기 담긴 사물을 전시한 현관은 이 집의 분위기를 압축해 놓은 공간이다. 전실 바닥을 현관 바닥과 유사한 수입 타일을 깔아 분위기를 연결했다. 건축주는 아내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밀양시 산내면에 집을 지었다. 마을은 산내천이 마을 중앙을 남서류하고, 주변을 가지산, 운문산, 구만산 등 해발 700~1000m에 달하는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산지로 갇혀 있는 안쪽’이라는 의미로 ‘산내山內’면이라 붙여졌다. 얼음골로 유명한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다 보니 사과 재배에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얼음골 사과 산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부부는 이 마을에서 5대째 가업을 이어 사과를 경작해온 부모님에게 과수원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일 때문에 창원 시내에 살다 보니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마을 어른에게 소작을 주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에 이곳에 집을 짓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계기는 우연의 일치였다. “과수원을 소작하던 분이 힘이 들어 손을 떼고부터 틈틈이 주말에 관리하러 왔어요. 선대부터 내려온 땅이라 우리 거라는 생각이 없어서 팔 생각은 전혀 없었죠. 농장 일이 익숙해질 때쯤 둘째도 독립해 넓은 집에 우리 부부만 남아 좀 더 작은 집으로 옮길 생각을 했어요. 은퇴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둘 다 성격상 아파트에 살지 못해 창원에서도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집을 옮길 거면 마음에 드는 집을 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가장 친숙하고 땅도 있는 이곳으로 자연스럽게 오게 된 거죠.” 거실은 다양한 요소를 조합했지만 혼란스럽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흐른다. 비결은 무늬와 깔끔한 색감 통일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품 배치다. 소파 뒤 벽면에 비치는 희미한 실루엣은 주방에 있는 장식장이다. 시공 때 막혀있던 선반 벽을 뚫고 반투명 소재를 설치해 색다른 인테리어 포인트 공간으로 이용했다. 거실 뒤편에는 마당을 보며 쉴 수 있는 벤치를 배치했다. 그 옆에 위엄스러운 물건은 멕시코에서 구입한 고급스러운 새장(장식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생각하는 물건의 가치는 시간에 있다. 사용하는 동안 가족의 이야기가 진하게 새겨진 물건을 귀하게 여긴다. 식탁과 의자 주방 한편에 배치한 장식장 등 하나하나 부부만의 이야기와 추억이 서린 것들이다. 외부와 연결된 식당 한편에는 일을 마치고 들어와 잠시 쉴 수 있는 아늑한 쉼터도 마련했다. 여기엔 건축주의 아버지가 즐겨 사용하던 바둑판을 배치해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진 아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방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내 취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드레스룸은 넓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가구 하나로 간단하게 꾸몄다. 안방 전용 욕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몰딩과 거울 프레임, 조명에 골드 컬러를 사용해 따듯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원목 수납장을 설치해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청색 계열과 화려한 무늬로 다른 공간과 통일감을 준 공용 욕실. 타일 연결 무늬를 맞춰 매립 선반을 만든 벽면에 빛이 스며들어 입체감을 준다. 아내 취향 반영한 공간주택은 아내 취향을 반영했다. 평범하지 않은 외형,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 아내와 함께 여러 업체를 찾아다녔다. 부부는 이국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시공 실적, 깔끔한 A/S로 건축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21세기제우스건설에 집 짓기를 맡겼다.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어려운 요구도 수월하게 풀어가는 점이 좋았어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히 의논하고, 중간중간 새로운 공간이나 디자인을 요구하면, 좋은 결과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집 짓는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부지는 과수원 일부를 지목 변경해 마련했다. 부모님이 거주하던 양옥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수도 있었지만, 창고나 작업 공간이 별도로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그대로 두고 새롭게 본채를 짓고 기존 주택을 별채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지는 동서 기준으로 남쪽에는 마을이 북쪽에는 넓은 평야에 과수원이 펼쳐진 풍경이다. 건물 배치는 풍부한 일조량과 기존 주택과의 관계를 고려해 남쪽에 넓을 마당을 두고 남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주택은 아치형 포치와 스페니시 기와를 얹은 지붕을 도리스 양식 기둥 11개가 받치고 있어 이국적이다. 깊고 넓은 현관 포치 위에 같은 면적으로 발코니를 만들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형성하면서 표정은 더욱 다채롭게 다가온다. 본채 옆에는 아담한 정자를 만들어 자연과 연결점을 찾았다. 정자 뒤로 아무렇게 쌓은 듯 낮게 형성된 돌담은 불필요하지만, 치울 수 없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처음 이곳에 정착해 밭을 일구며 쏟아져 나온 돌을 모아 논 것이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벽 매립 선반에 사소한 무늬를 가미해 조명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냈다. 2층은 자녀들이 방문했을 때 머무는 공간이다. 2층 복도를 오픈하고 작은 테이블 세트를 마련해 아래층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기능을 냈다. 자녀나 손님이 머무는 2층 방 앞에는 넓은 발코니를 만들어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였다. 평소엔 부부의 쉼터로 이용한다.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주택 외부 공간은 아내가 직접 조성 중인 넓은 마당이, 옆과 후면에는 남편이 가꾸는 과수원이 있다. 거친 일상과 자연과의 교감으로 이루어진 집 밖의 생활은 활기로 가득한 동적 공간이다. “아내가 정원 조성에 필요한 소품을 구하러 서울까지 찾아가기도 했어요. 필요한 자재와 소품이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어 필요한 것을 구하기가 어려워 완성이 좀 더뎌지고 있지만, 시간이 충분하니 서둘지는 않아요. 집은 완성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면서 완성해가는 것이니까요.” 실내는 편안한 휴식처로써 정적인 공간이다. 현관은 화려한 바닥 타일과 낡은 물건, 이국적인 소품이 눈길을 끌고, 전실과 거실, 주방 등은 흰색 바탕에 블루 계열 마감재와 소품을 이용해 차분하면서 청량하다. 아내는 공간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포인트 역할하는 타일을 선택하고, 가지고 있던 물건을 활용하고 커튼을 직접 만들어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발길이 잠시 멈추거나 눈길이 닿는 곳에는 오래된 물건들을 배치했다. 이것들은 단순히 분위기 연출만을 위한 게 아니다. 하나하나 이야기를 품은 사물이다. “멕시코에 주재원으로 있을 때 아내와 함께 사둔 것들하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사용하던 물건 가운데 버리기 아깝거나 추억이 있는 것을 진열했어요.” 사물에 특정한 의미가 더해지면, 가보가 되고 보물이 된다. 멕시코 물건에는 부부의 추억이,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재봉틀과 장롱에는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꿀 뜨는 기계)는 아버지의 고단함이 남아있다. 이러한 지난 이야기 위에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새롭게 쌓아가고 있다. 건축주 부모님이 거주하던 가옥을 별채로 놔둬 창고 등으로 사용한다. 마당은 틈틈이 아내가 정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에 드는 소품 하나를 구하면,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다. 직접 발품 팔며 구해온 야외 개수대. 정원 구상은 아내가 하고 힘쓰는 일은 남편이 도와 부부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장롱은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는 아버지의 고단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건물 옆에는 정자를 만들어 주거 공간과 자연을 연결했다. 마을 도로에서 본 주택. 5대째 경작해온 사과나무(왼쪽)에 푸른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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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고향에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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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목한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김해 ‘멋진 할아버지 집’
- 올해 60세인 이경호 건축주가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한 건 40세부터다. ‘참다운 나의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미래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 ‘품격 있는 할배’가 되고 싶어서다. 오랜 염원을 담은 주택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인 대나무로 유연하고 곧은 건축주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됐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75.00㎡(204.19평)건축면적 164.02㎡(49.62평)건폐율 24.30%연면적209.50㎡(63.37평)지하 38.49㎡(11.64평)1층 140.23㎡(42.42평)용적률 31.04%건축비용 3억 5000만 원(3.3㎡당 700만 원)토목비용 5000만 원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골강판벽 - 노출콘크리트, 탄화 대나무, 큐블록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벽 - 노출콘크리트, 무늬목바닥 - 콘플로아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창호 FILOBE현관 FILOBE주요조명 와이엘디이주방가구 (주)대림비앤코위생기구 (주)대림비앤코 이경호, 안수경 부부는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았다. 한창 일하던 40대부터 줄곧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경호 씨가 55세 되던 해 이른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고향(밀양)과 기존 거주지(부산)와 중간 지점인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산세가 발달한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 사이에 넓게 평지를 형성한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여차천이 흘러 배산임수를 갖췄으며, 천 따라 하류로 갈수록 평지도 넓어져 시야도 시원하게 열렸다. 건축주의 주택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자락 끝에서 마을과 먼 산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언제나 멋진 할아버지 모습으로 손주들을 반기고 싶다는 그는 집 이름도 자연스럽게 ‘멋진 할아버지 집’이라 지었다. 건축주가 집 짓기로 계획하고 건축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건축사를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었던 건축주는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소장을 만나게 됐다. “이 소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주었어요.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그동안 만났던 건축사들과 건축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랐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인 건축주 부부를 만난 이 소장은 “그 세대만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다”며 “시대 격변기를 거치며 편리한 문명 생활에 익숙해져 왔지만, 마음은 토속 문화에 적을 두고 있는 부부에게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 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따뜻한 느낌의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생활공간은 현관에서 거실, 주방, 침실을 차례로 배치한 ‘一’자형 구조다. 거실에서 침실을 연결하는 복도는 약한 레벨 차를 두어 다른 영역으로 진입하는 효과를 냈다. 창으로 들어온 빛이 입체감을 준다. 안방은 박공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통일감을 주고 공간감을 확보했다. 인테리어는 천장에 밝은 흰색을 적용하고 바닥과 가구에 목재를 사용해 노출콘크리트 물성의 차가운 느낌을 반감시켰다. 안방 드레스룸 연결 복도. 복도 중간에 배치한 욕실. 욕실도 전체 실내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통일했다.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3평 공간을 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문을 모두 닫으면 국선도, 한쪽 문을 열면 서예, 다른 문을 열면 악기를 연주하는 공간이 나온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어울리는 자재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건 ‘대나무 외장재’다. 이 소장이 선비 같은 건축주의 느낌을 구현할 자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문헌에도 삼국시대에 죽루라는 대나무 정자가 존재했던 기록을 찾아 건축 재료로 써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도 신선한 제안을 반겼다. 또, 대나무 형상이 전통 한옥의 서까래와 닮아 처마와 외벽에 사용하면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잘 쪼개지고 변색하는 대나무를 국내에서 건축 외장재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외장재에 맞게 단단하고 변색이 적은 대나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설계 때부터 마감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건축주와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지름이 일정한 크기의 대나무 600그루를 김해 인근 대나무 숲에서 벌목했다. 벌목한 대나무는 가마에서 온도별로 수십 차례 구워내며 적절한 강도와 색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탄화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주택은 색다른 멋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소장은 “한국적이지만 한옥은 아닌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것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닮은 재료로써 그 세대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나무 외장재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모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건축주 취향에 따라 실내 미닫이문과 출입문에 한지 창호를 사용해 전통 분위기를 냈다. 툇마루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대나무를 가마에 구워 적절한 강도와 색을 띤 외장재로 만들었다.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탄화 대나무는 한국적인 멋과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강렬한 인상까지 남긴다. 현관 진입로인 중앙 통로는 사람이 오가고, 빛과 그림자가 머물며, 바람과 풍경이 드나드는 입구다. 안방에서 연결되는 발코니는 외부 동선과 이어져 집을 한 바퀴 도는 회유동선을 완성한다. 넓은 개구부를 내고 풍경 감상용 의자를 배치해 사색을 즐기는 감성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주택은 대지 형태 따라 정면에 지하 공간을 만들고,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남북으로 길게 배치했다. 전통에 현대적인 구조, 기능, 미 더해토속 건축의 현대화는 자연에 순응해지었던 기존 전통 건축물 배치와 건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구조·기능·미를 더한 것으로 완성했다. 먼저 주택은 아늑하고 편안한 앞산을 바라보며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별채와 안채를 나눠 동서로 길게 앉혔다. 또, 성토와 절토 없이 앞뒤 레벨 차이를 이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대지 특성에 따른 배치와 구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과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전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외형 따라 도는 동선을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문득문득 보여 늘 자연이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 건물의 리듬감도 즐길 수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취미와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모두 3평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해 한지 창호와 마감재로 전통 가옥 분위기를 강조했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생활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주방, 침실이 차례로 연결되는 ‘一’자형 구조다. 인테리어는 아내 의견 따라 밝은 목재와 노출콘크리트로 도심형 주택처럼 꾸몄다. 벽면엔 통창을 내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집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아내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거실과 주방이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느낌이 따뜻한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주방 인테리어도 영역 구분이 명확하도록 수납장과 식탁, 조리대 등 재료의 물성을 통일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고 “부부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에 보답하듯, 남편은 매일 새벽에 눈 떠 취미실에서 꿈에 그리던 삶을 이어가고, 아내는 자연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건물 외형 따라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보여 지루하지 않고 산책하는 즐거움과 여유를 준다. 골강판이 주는 시골 촌집 느낌,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창과 개구부의 현대 디자인, 차가운 물성과 따뜻한 물성을 더한 재료 등 주택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감성과 표정을 드러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기철 소장은 버려진 컨테이너를 반으로 잘라 멋진 별채를 만들어 건축주에게 선물했다. 이곳은 부부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두에게 편안하고 멋진 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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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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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목한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김해 ‘멋진 할아버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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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 집 고령 도요재 陶窯齋
- 30년 이상 된 집터에 부모님과 함께 하기 위해 지은 집이다. 1층은 부모님 방과 가족이 함께 할 거실과 주방·식당을, 2층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생활할 두 개의 방과 각각의 발코니, 1층 거실과 오픈된 가족실 그리고 옥상을 두어 탁 트인 전망과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글 김종균(건인자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사진 그린홈예진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고령군 성산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주거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대지면적 220.00㎡(66.55평)건축면적 102.56㎡(31.02평)건폐율 46.62%연면적 152.96㎡(46.27평) 1층 101.91㎡(30.83평) 2층 51.05㎡(15.44평)용적률 69.53%설계기간 2019년 8월~11월공사기간 2019년 11월~2020년 3월설계 건인자건축사사무소 053-753-0470시공 그린홈예진 1833-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포스맥징크(포스코) 벽 - 스타코, 청고벽돌, 적삼목 데크 -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벽 - 친환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네오폴, R30 글라스울 외단열 - T100 스타코 중단열 - R19 글라스울 창호 T/S.T/T 47㎜ 3중유리(엔썸)현관 브리즈다크 그레이(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비춤라이팅)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호림난방기구 스마트 콘덴싱 보일러(린나이) 경북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는 예로부터 도자기를 구워 마을을 번성하게 했다는 유래에서 득성리라 명칭 됐다고 한다. 건축주는 30년 이상 된 오래된 집터에서 부모님과 건축주 가족이 함께 할 새로운 안성맞춤의 주택을 짓고자 했다. 집의 명칭은 도자기를 굽던 덕성리의 명칭과 조화롭게 도요재 陶窯齋로 부르기로 했다. 이는 집의 전반적인 콘셉트 Concept가 되었다. 집터는 북서 측 주도로와 좌측 북동 측에 좁은 도로를 낀 두 개의 도로에 접해 있었으며, 뒷 부지인 남동 측 인접 부지와 2m의 고저차가 있었다. 이 고저차는 건물 기초 부분을 콘크리트 옹벽으로 처리하여 토목 공사비를 최소화하고 집의 기단으로 역할하게 했다. 주 도로 측에 1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계단을 이용하여 대문으로부터 현관까지의 접근성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도로면의 담장을 콘크리트 옹벽으로 처리해 집 전체를 감싸고 떠받드는 동시에 건물과 담장 사이의 작은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대문으로부터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현관문 전경. 현관 신발장 하단 간접조명과 타일이 잘 어우러진다. 현관 홀에서 바라본 거실 전경. 2층의 트임과 TV 양측으로 주방과 식당이 보인다. 거실은 2층 아들 부부 내외와 소통하기 위해 높은 천장고를 가진다. 거실 상부에 고창을 두어 따스한 햇살이 거실 내부 깊숙이 들어온다. 건축주 요청에 의해 설치된 나무 소파. 이곳에서 TV를 보고 있노라면 양측으로 주방과 식당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2층 아들 부부 공간과도 소통된다. TV 벽에서 바라본 거실은 높고 큰 거실 창과 1~2층의 복도 공간이 트임으로써 좁게 보일 듯한 거실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식당은 큰 창밖으로 보이는 작은 잔디마당으로 확장되고 창이 없는 뒷집 담장은 밤에 스크린의 역할까지 하게 된다. 주방 싱크대에서 작업하는 동안 거실의 가족들과 아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전면 데크와 잔디마당 전경. 시각적 개방성과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서리창을 가진 1층 내실은 마을 주변의 다양한 전경을 선사한다. 세 가지의 대비로 역동적 이미지 연출1층은 부모님 방과 가족이 함께 할 거실, 주방·식당을 계획했다. 집의 중심이면서 전망이 좋은 남서 측에 거실을 배치하고, 거실 앞에 작지만 아담한 데크를 두어 개방성을 확보했다. 주방과 식당은 집의 뒤편 남동으로 배치하여 거실과 공간적으로 열려 있다. 창이 없는 뒷집의 담을 배경 삼아 식당과 접하는 외부에는 작은 잔디마당을 두어 가족들의 단란한 야외 식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뒷집의 담은 아마 가족들이 함께 식당에서도, 바깥 잔디마당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대지의 형상에 따라 설계된 계단의 꺾임은 다채롭고 역동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2층 복도에서 바라본 계단과 가족실. 2층 복도와 가족실. 복도의 끝에 2층 아들 부부의 내실과 베란다 창이 보인다. 베란다를 가진 2층 자녀방. 베란다는 마을의 가장 좋은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놀이공간이기도 하다.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 아들 부부 내실 앞 베란다 전경. 2층 내실 옆 베란다. 저 멀리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련됨이 돋보이는 2층 욕실. 2층은 건축주인 아들 부부와 자녀가 생활하며 두 개의 방과 각각의 발코니, 1층의 거실과 오픈된 가족실 그리고 옥상을 두어 탁 트인 전망과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2층 내실 앞 발코니는 전망뿐 아니라 집 외부의 형태에서 중요한 시각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주택 외부 마감에서 기단 부분인 콘크리트 옹벽과 백자를 연상시키는 백색 스타코의 부드러움과 다기를 연상시키는 회색 청고벽돌의 거친 투박함, 이 세 가지의 대비는 부정형의 대지 형상과 조금은 복잡할지도 모르는 평면을 시각적으로 단순화시킴으로써 독특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택의 이미지로 나타날 것이다. 두 도로가 마주치는 지점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콘크리트 옹벽의 기단 위에 백자의 세련된 멋스러움이 비상하고 있다. 백색 스타코와 투박한 청고벽돌이 어우러진 동측 후문 전경. 2미터의 높이 차이를 둔 대지는 주차장과 대문과 현관으로의 계단 등으로 다양한 동선을 유발시킨다. 마을 시가지 측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2층 아들 부부의 내실 베란다는 전망대 같은 이 집의 클라이맥스다. 김종균(건인자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건축을 하는데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건축 ARCHITECTURE, 인간 HUMAN, 자연 NATURE이다. 건축을 향하여 인간을 위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진행한 프로젝트로는 핸즈 커피 본사 ㈜지핸즈 ‘비바채’, 구미 봉곡 소소한 풍경, 부산 구포 스킵 플로어, 행복을 건축한 ‘모녀의 집’, 김해 응달 ‘북향집’, 경산 백천 짱아네 상가주택, 포항 인비리주택, 영천 신원리주택, 성주 도흥리주택, 성주 법전리 주택, 밀양 부유재 등이 있다. 053-753-0470 https://blog.naver.com/withg21jkki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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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 집 고령 도요재 陶窯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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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이 예서 살라 하네 하동 건강한 황토집
- 이 혼탁한 세상에 자연을 벗 삼아 지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복이다. 예부터 번뇌가 없는 청아하고 한가한 삶을 청복淸福이라 하여, 마음을 흐리멍덩하게 만드는 재물 복〔濁福〕보다 더 사치스럽게 여겼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의 지리산 형제봉 자락에 돌과 나무와 황토로 작은 집을 짓고 유유자적하는 건축주의 삶이 청복과 다를 바 없다. 천연덕스럽게 산마루에 걸터앉은 구름, 새벽녘 제 집처럼 마당에서 한가로이 뛰노는 산짐승, 바람결 댓잎의 춤사위에 맞추어 날갯짓하는 산새, 산 그림자 드리운 호수에서 유영하는 물고기 그리고 이름 모를 풀 한 포기… 벗이 아닌 게 없다. 건축주가 정년이 보장된 교직을 접고 산촌에 찾아든 이유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건축형태 단층 목구조 황토집부지면적 998.4㎡(302.0평)대지면적 534.0㎡(161.5평)건축면적 84.2㎡(25.5평)평면구조 현대식 一 자형 겹집벽체구조 황토 이중 심벽치기(두께 18㎝)벽체마감 황토 맞벽 후 내 · 외벽 순수 황토 미장실내구조 구들방, 안방, 거실, 주방, 부엌, 욕실, 다용도실, 현관, 덱창호재 외부-우드 컬러 새시내부-목창 · 문(세살문)바닥재 황토+운모+백모래 혼합 황토 마감 미장(구들방), 맥반석(안방, 거실, 주방)내벽마감 닥종이 벽지지붕마감 컬러 아스팔트 그림자 슁글난방시설 전통 구들 및 기름 온수 보일러설계 및 건축 기술 지도 한국전통초가연구소 기둥과 도리와 보 들을 사개맞춤한 가구식 구조에다 벽체를 황토 맞벽치기로 마감한 심벽집. 원주민 마을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어 한갓지고 쓸쓸하지 않다. 건축주는 건강하게 살려면 시골로 가야 한다고....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섬진강 줄기를 따라난 구례 방면 19번 국도로 접어들면 머지않아 박경리 소설《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나온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최 참판댁과 면 소재지를 지나 지리산 형제봉 등산로 어귀인 매계리(노전마을)에 다다르면 산촌 맨 끄트머리에 감나무와 밤나무 사이로 작고 아담한 집이 오도카니 모습을 드러낸다. 원주민 마을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깊숙이 들어선 집이라 한갓지되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다. 건축주는 이곳에 84.2㎡(25.5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을 지어 이주하기 전에 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20여 년 재직했다. 교직원은 정년을 보장받기에 대부분 퇴직 후 전원생활을 시작하는데 40대라는 점이 의아스럽다. 건축주가 시골행을 앞당긴 이유는 직무 스트레스와 탈진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몸은 도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시골에 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스트레스로 간이 나빠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시골에서 휴양할 요량으로 정년의 7할만 채우고 주말부부를 감수하면서 시골행을 택했습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시골로 가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산촌에서 지내며 간 기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광양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할 정돕니다." 사랑방 역할을 하는 거실 앞에 누마루처럼 덱을 놓았다. 기둥 앞뒤로 주심도리를 얻어 보를 건너 지르고, 보 중앙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올려 양쪽으로 서까래를 건 삼량집이다. 주방 가구 색상을 황톳빛에 맞췄다. 내벽을 설치해 현관 앞 홀에서 거실이 곧바로 보이지 않는다. 황토, 운모, 백모래 들을 혼합해 마감한 구들방. 작지만 속이 꽉 찬 집이중환은《택리지》에서 주거지를 정할 때 지리地理와 생리生理, 인심人心, 산수山水를 살피라고 했다. 그 가운데 주거지 근처에 감상하기 좋은 산수가 없다면, 사람이 본디부터 타고난 착한 심성〔本然之性〕을 닦을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건축주도 먼저 산수를 고려해 집터를 정했다고 한다. "악양岳陽은 이름 그대로 너른 들녘을 겹겹으로 포개진 큰 산들이 감싸고, 그 가운데를 비집고 악양천이 흘러 땅이 비옥하며, 남쪽으로 시원스레 터져 볕이 잘 드는 고장입니다. 산수가 아름답고 공기가 청정하며 물산物産이 풍부하니 주거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땅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데, 아마도 나와 이 땅을 두고 한 얘길 겁니다. 지금의 우리 집 앞마당에서 고라니가 자고 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서서 보니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건축주는 어릴 적 밀양 한옥에서 살 때의 향수를 떠올리며 목구조 황토집(심벽집)을 짓기로 하고,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박사에게 설계와 건축 기술 자문을 받았다. 집을 계획할 때는 서민적이되 내용에 충실한 집 즉, 작고 실용적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부지를 마련하고 집을 어떻게 앉힐까, 여러 차례 땅과 대화를 나누며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대숲과 호수 사이에 먼 산을 바라보도록 남향으로 집을 짓고, 그 좌측에 자급자족할 만큼 텃밭을 일궜습니다. 작지만 안방과 구들방, 거실, 주방/부엌, 욕실, 다용도실, 현관, 덱(Deck)을 갖춘 속이 꽉 찬 집입니다." 이 집은 一 자형 겹집(한 개의 종마루 밑에 칸이 겹쳐진 집)으로 전면에 안방과 현관 · 거실을, 후면에 구들방과 욕실 · 다용도실 ·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거실은 사랑방과 같은 곳이기에, 다용도실은 갖가지 약초들을 발효시키기 위해 다른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게 꾸몄다. 건축주가 가장 맘에 든다는 구들방은 구들을 워낙 잘 놓아 하루에 나무토막을 세 개만 때도 방 안이 훈훈하고, 일곱 개를 때면 찜질방으로 바뀐다. 뒤에는 지리산 형제봉 자락이, 앞에는 호수가 자리하니 배산임수 지세다. 진흙을 다져 군데군데 돌을 박아 쌓은 토축 형 기단 위에 집을 앉혔다. 덱은 우기에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지붕을 덮고 농기구를 보관하도록 밑을 개방했다. 아궁이 옆에 시골에서 쓰임새가 많은 수도 시설을 설치했다. 전통 목구조 심벽집의 현대적 계승이 집의 기단은 옛날 서민 가옥에서나 찾아봄직한 진흙을 다져 군데군데 돌을 박아 쌓은 토축형土築形이다. 기단은 집을 지면에서 높임으로써 습기를 피하고 전망을 좋게 하며 밝은 빛을 집 안 깊숙이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구조는 사다리형 초석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 앞뒤에 주심도리를 얹어 보를 건너지르고, 보 중앙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올려 양쪽으로 서까래를 건 삼량집이다. 기단과 마찬가지로 하인방 밑 초석과 초석 사이에도 토축으로 처리했다. 벽체는 겉으로 드러난 하인방과 중인방, 상인방 사이에 힘살대를 30∼40㎝ 간격으로 앞뒤로 박고, 힘살대에 욋가지를 촘촘히 엮어 황토로 초벽과 맞벽 · 새벽을 바른 심벽 형태다. 바닥은 건강성 주거를 위해 하인방 맨 밑에서부터 황토(40㎝), 마사(5㎝), 참숯(8㎝), 마사(5㎝), 황토(10㎝) 그리고 XL 파이프를 설치한 다음 굵은 마사(3㎝), 황토(6㎝) 순으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구架構와 벽체 구조는 전통 방식을 따르되 맞배(박공)지붕에 볏짚이나 기와 대신 현대식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심벽집이다. 전통 건축 기술에다 현대의 주거 환경과 건축 재료를 접목한 보급형 목구조 황토집인 것이다. 집 우측에는 산촌에서 자급자족할 정도로 농작물을 심고자 텃밭을 조성했다. 전통 건축 기술에다 현대의 주거 환경과 건축 재료를 접목한 보급형 목구조 황토집. 마당에는 관상觀賞을 겸해 열매를 취하는 작은 나무 몇 그루만 심었을 뿐이다. 건축주는 집 안에서 내다보이는 밤나무와 감나무, 배나무 등이 우리 집 정원수인데 굳이 마당에 나무를 많이 심어 전망을 헤칠 이유가 없단다. 거실에 앉았을 때 저 멀리 바라보이는 산이 울타리인 셈이다. 건축주는 산촌 생활은 입에 풀칠만 하면 족하다는데 건강이 좋아지고 산과 텃밭에 먹을거리가 지천이며 광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니 부족할 게 없단다. 그런 건축주에게서 예전에 고전문학을 배울 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선인들의 자연관인 상자연賞自然을 떠올려 본다. 자연과 벗 삼아 도의道義를 기뻐하고 성정性情을 도야陶冶하는 삶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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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이 예서 살라 하네 하동 건강한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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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
- 비토섬은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섬이지만 차로 왕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연륙교인 비토교와 연도교인 거북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비토섬 전설의 주인공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차가 없어 쾌적하고, 뛰어난 풍광과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이곳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고, 자신들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주택을 지었다. 글 사진 이수민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사천시 서포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892.00㎡(269.83평)건축면적 149.85㎡(45.33평)건폐율 16.80%연면적 196.80㎡(59.53평)1층 116.85㎡(35.34평)2층 46.65㎡(14.11평)창고 33.30㎡(10.07평)용적률 22.03%설계기간 2019년 4월~9월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4월토목공사 성토, 석축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http://www.21c-zeu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벽 - 세라믹 사이딩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벽 - 인테리어필름, 실크벽지, 고파벽타일바닥 - 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50내단열 - 글라스울 R23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철재창호 베카창호(독일식, 미국식 시스템 혼용)현관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조명(공간조명 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현관에는 기밀성능 최상위 등급의 4면 패킹 도어를 설치했다. 별주부전 전설의 비토섬에 위치 건축주의 주말주택은 비토섬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 사천의 비토섬은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육지와 바다 사이에 갯벌이 하루 두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섬이다. 그 덕에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작용과 연안 생태계 유지물로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자연 생태 체험관광지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현재 양산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부부 모두 캠핑과 바비큐를 좋아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중, 텃밭과 목공에 관심이 많은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본격적으로 주말용 전원주택 부지를알아보다 지금의 주말주택을 짓게 됐다. “3~4년 전부터 양산 외곽과 밀양 쪽으로 전원주택 부지를 보러 다녔는데, 마땅한 땅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부모님께서 20년 전, 구매해둔 부지를 내주신 덕에 이곳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어요. 지목이 모두 임야였는데, 대지로 전환했고요. 앞에 보이는 바다가 갯벌이라서 물이 들어와도 호수처럼 잔잔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죠. 위치상 곤양 IC와 가깝고, 비토섬 자체가 관광단지라 너무 적막하지 않고, 작은 섬인 덕에 관광객이 붐비는 복잡함은 없는 곳이죠.” 팔각 거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현관 입구. 바깥의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메인 주방. 왼쪽 유리문을 열면 식당 주방 규모만큼 넉넉한 보조 주방이 있다. 메인 주방과 다이닝룸은 유리문으로 공간을 구획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한 선반. 주방은 상부장을 달지 않았다. 대신 하부장에 수납을 집중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계단실. 왼쪽에는 욕실을 배치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다이닝룸부부는 주택을 짓기 위해 관련 잡지도 많이 보고, 많은 시공사를 만날 수 있는 건축박람회도 수시로 둘러보았다. 그러던 중 부산건축박람회에서 지금의 시공사인 ㈜21세기제우스건설을 만났다. 박람회 당시 바닷가의 환경 조건에 맞춘 적극적인 상담이 인상적이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기억에 남았다. 여기에 설계에서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주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와 결정하게 됐다고.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부부, 조카까지 온 가족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주택을 짓고 싶었어요. 총 2층 구조로 침실은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각 1개씩 구성하고, 각층에 욕실을 1개씩 배치했어요. 가까운 지인들까지 한데 모이면 더욱 북적일거라 생각해서 설계 시 주방은 2개를 요청했어요. 하나는 보조 주방으로 대형 주방가전을 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김장을 해도 문제없을 만큼 주방·식당 못지않게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고, 메인 주방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죠. 저희 집의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공간은 카페처럼 구성한 다이닝룸이에요. TV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본 예전 효리 씨네 집처럼 주방과 나누어져 있는 카페 같은, 별도의 다이닝룸을 갖고 싶었거든요. 폴딩도어와 파벽돌 그리고 남편이 직접 달아준 선반 덕분에 원하는 공간으로 완성됐죠.” 다이닝룸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6~8인용 식탁을 놓았다. 폴딩도어를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다이닝룸으로 들어온다. 카페처럼 꾸민 다이닝룸의 턴테이블은 음악을 들으며 레트로 감성을 깨워준다. 다이닝룸은 파벽돌과 선반으로 카페 분위기를 냈다. 선반은 남편이 직접 칠하고 설치한 것. 1층에 위치한 부모님 방. 침실은 간접조명과 박스형 조명을 모두 설치했다. 1층 부모님 방 옆에 위치한 동생네 방. 어린 조카가 있어 저상형 침대를 놓았다. 집 관리 수고 더는 자재로외장재는 시공사에서 스타코보다 세라믹 사이딩이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수하기도 좋다고 추천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 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를 주재료로 한 심재에 기술력을 더해 코팅한 자재다. 쉽게 말해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더 높인 자재인 것으로 자외선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코팅이 되어 있어 쉽게 오염을 타지 않는다. 건축주 부부는 탁 트인 바다 경관을 즐기기 위해 조경은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정원에는 잔디를 깔았다. 잔디 종류는 잡초 걱정을 덜 한다는 롤 잔디를 선택했다. 다른 종류인 떼잔디는 잔디양이 1/2밖에 들지 않아 경제적이지만 잔디가 자랄 때까지 풀하고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해서 피했다고. 정원 끝 쪽으로 봄에 꽃이 만발하는 벚꽃나무를 심고, 대문 입구에는 울타리로 적당한 남천을 심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건축주 아내의 아이디어로 2층 욕실은 계단실에서 ‘ㄱ’자형으로 꺾인 동선에 위치한다. 건축주 부부가 이용하는 침실. 천장 실링팬이 분위기를 더한다. 실링팬은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 보송보송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게 도와준다. 2층 침실에서 베란다 쪽으로 바라본 모습. 동네 어르신들이 관리 감독을가장 힘들었던 것은 토목공사로, 임야였던 땅을 깎고 석축을 쌓아 대지로 만드는 일이었다. 임야의 경우 용도지역이나 산지의 속성에 따라 제한사항이 굉장히 많다. 또 대지로 변경하기 위한 목적 또한 제한적이라 신경 쓸 일이 많았다. 그중 부지 경계점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게다가 사천시가 인허가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타입이라 석축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져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시공을 시작하면서는 인심 좋은 동네 어르신들 덕에 재밌는 일이 많아 웃을 일도 많았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집 시공할 때 언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가 주말에 오면 다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경산에서 사천 현장까지 수시로 들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동네 어르신들께서 저희 대신 관리 감독해주신 셈이죠.” 모노톤으로 깔끔한 느낌의 2층 욕실. 샤워실과 위생실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었다. 샤워실 부분은 단차를 낮게 설치했다.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전원주택을 짓고,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점수로 따지면 90점 이상이에요.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아요. 사실 우리 부부는 야외에서 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집짓기 전에는 바비큐 파티하려고 매 주말마다 펜션을 예약해 방문했죠.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 집에서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반대로 힘든 점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자연 속에 이따 보니 벌레가 자연스레 많이 날아든다는 점을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겠지만, 그 덕분에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엄청 부지런해지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집 짓는 일은 ‘집 한 번 짓고 10년 늙는다’는 말이 공감이 될 정도로 신경 쓸 부분이 많아요. 저희는 마음 잘 맞는 시공사와 현장 소장님을 만나 원하는 주택으로 잘 지어 올렸지만 시공사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 설계할 때부터 정말 꼼꼼히 확인하시고, 생각하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도 많이 해야 하고, 이미지 자료를 제공해야 서로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잘 될 거라 생각합니다.” 주택의 측면. 거실에서 바로 덱으로 나올 수 있다. 대문에서 현관 덱까지 기다란 바닥석을 깔았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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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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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전원의 여유를 밀양 곰이네
- 백은옥 씨 부부의 전원주택은 가파른 경사면에 위치한다. 마을 초입의 작은 다리를 건너기 전, 고개를 들면 가장 위쪽에 자리 잡은 주택이 보인다. 건축주의 주말주택 ‘곰이네’다. 경사진 길을 오르고 올라 주택에 도착해 몸을 돌려 내려다보니 빼어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까지 든다. 눈앞의 펼쳐지는 미려한 산수는 건축주 부부가 이곳에 왜 집을 지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절경이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1018.00㎡(307.94평)건축면적 85.18㎡(25.76평)건폐율 8.37%연면적 130.82㎡(39.57평)1층 83.38㎡(25.22평)2층 47.44㎡(14.35평)용적률 12.85%설계기간 2019년 1월~3월공사기간 2019년 3월~5월설계 백승윤 건축사사무소 055-355-8872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gyerim.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벽 - 스타코, 세라믹 사이딩데크 - 석재(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평반자구조, 친환경벽지내벽 - 친환경벽지바닥 - 장판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외단열 - 비드법 2호 1종, 네오폼 100T내단열 - 글라스울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평철창호 독일 시스템, 미국 알파인조명 LED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 바스난방기구 콘덴싱보일러(경동나비엔) 흙 만지는 생활을 결심20대 남매를 둔 백은옥 씨 부부는 결혼 후 지금껏 부산 도심의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그런 탓에 단독주택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접하지는 못했다. 두 자녀가 장성하고, 반려견 곰이, 빵떡이와 함께 산책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매일 시멘트만 밟고 사는 녀석들이 측은하고, 때론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지만 단독주택에 살아볼 엄두가 나진 않았다. 그러던 중 지금의 주택이 위치한 보라마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친구 집을 방문하게 됐다고. 친구는 자연을 곁에 두는 전원생활을 시작한 뒤 몸 건강은 물론 마음의 여유까지 생겼다며 흡족해했다. 곰이와 빵떡이를 넓은 잔디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과 흙을 만지며 사는 생활을 해봐야겠다는 용기, 열심히 살아 온 가족 모두를 위한 보상이라는 생각으로 풍광이 좋은 가장 위쪽 부지를 구입해 지금의 ‘곰이네’를 지었다. 주택의 입구를 올라와 현관까지 바닥석을 깔았다. 스퀘어 디자인 타일로 포인트를 준 현관. 깔끔한 디자인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3연동 중문을 달았다. 1층 거실에서 바라본 침실과 욕실. 침실의 왼쪽에는 현관, 오른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거실에서도 확 트인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거실 넘어 주방이 보인다. 거실과 주방을 나누는 벽체에 오픈 선반을 설치했다. 주방 공간. 주방가구는 상부장 없이 조리대를 ‘一’ 자로 설치했다. 부족한 수납공간은 한쪽 벽면에 맞춤장을 설치해 해소했다. 조리대 옆에 위치한 식사 공간. 창호를 개방하면 포치에 마련한 야외 식탁이 보인다. 날씨 좋은 때에는 창을 열고 포치에서 티타임이나 식사를 즐긴다. 선유수정이 창문 밖에곰이네는 밀양 IC에서 10분 정도 달리면 만나는 단장천 건넛마을에 위치한다. 단장천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서 시작해 남서방향으로 흐르다 밀양호에서 밀양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최근 밀양시에서 산외면 희곡리쪽 단장천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진행해 ‘선유수정船遊秀情(물길을 따라 하천의 역사와 정취를 느끼는 하천)’이라는 친자연형 하천이 조성됐다. 덕분에 단장천을 따라 깨끗하게 길이 나고, 잠시 앉아 쉬어갈 벤치도 생겨 하천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하천 전역으로 산지가 형성돼 있어 풍광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이렇게 곰이네는 등 뒤로 승학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한눈에 단장천을 담을 수 있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1층 침실. 커튼만 걷으면 침실에서도 절경을 즐길 수 있다. 1층 침실 내 파우더룸. 1층의 욕실. 1층은 부부의 주 이용 공간이기에 사워 부스를 별도로 설치했다. 주방 옆에 위치한 다용도실 겸 보조 주방. 반려견 위해 지은 주말주택남편은 평일엔 부산에서 일을 해야 하기에 도시 생활을 접을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주말주택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지는 300평이 넘지만, 주택 규모는 주말 동안 쉬고 부담 없이 관리하기 좋을 크기를 바랐다. 건축면적은 25평 정도로, 건폐율이 8.37%밖에 안 된다. 해당 부지가 보존관리지역이라서 건폐율이 낮았지만 마당을 넓게 계획하고 싶었기에 그 부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바닥에 잔디밭을 깔고 경사면에는 자연석을 둘렀다. 마당은 최대한 편평하고, 넓게 만들었다. 귀퉁이에 동백나무, 사과나무 등 다양한 식재를 심어 운치를 더했다. 주택 앞에는 데크를 넓게 구성해 야외에서도 충분히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2층 거실 겸 파티룸. 두 면에 창을 내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온다. 계단을 올라 오른쪽에 위치한 작은 싱크대. 2층 거실에는 좌식 테이블과 다양한 식물이 놓여있다. 지인 방문 시에 파티룸으로 사용하기에 싱크대와 미니 냉장고를 배치해두었다. 2층에 위치한 널찍한 침실. 2층의 욕실. 2층은 주로 파티 공간이자 사랑방으로 사용하므로 샤워부스 없이 세면대와 위생도기, 간이 샤워시설로 구성했다. 시공사의 현실적인 조언과 꼼꼼한 시공곰이네는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주방과 다이닝룸, 보조주방과 다용도실, 욕실, 방 2개를, 2층은 거실 겸 좌식형 다실과 널찍한 방, 욕실을 배치했다. 2층은 주변 지인들이 방문하면 머무를 수 있는 사랑방으로 사용한다. 특히 여럿이 방문했을 때 주 파티 공간으로 사용하는 2층은 파티를 가질 경우 소음이 1층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계단실 위에 문을 달아 공간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아내 백은옥 씨가 주택에서 가장 욕심을 낸 곳은 1층의 주방 겸 다이닝룸 공간이다. 그녀는 카페 같은 다이닝룸을 원했기에 거실과 연결되는 벽체 상부에 오픈 장식장을 설치해 작은 소품들로 꾸몄다. 처음에는 다이닝룸과 외부 포치 연결 부분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외부 확장형 다이닝룸을 꿈꿨다. 하지만 폴딩도어의 경우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시공사인 계림종합건설의 현실적인 조언으로 단념했다. 디자인적으로 꿈꿨던 부분을 모두 실현하지 못했지만, 시공사의 꼼꼼하고 깔끔한 시공은 마음에 쏙 들었다고. 특히 단열이 만족스러웠단다. 주택이 산을 등지고 자리 잡아 좀 춥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꼼꼼한 시공 덕분에 한 겨울에도 추위를 몰랐다고. 곰이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비 온 뒤 안개 걷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곰이네의 우측 모습. 주택을 카페처럼 꾸미고 싶었던 아내의 바람을 담아 포치 설치 후 테이블을 놓아 야외 카페처럼 활용한다. 곰이네는 스타코와 세라믹 사이딩을 믹스 매치해 외벽을 마감했다. 심신이 상쾌해지는 전원생활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가장 흡족한 점은 확 트인 전망이에요. 거실이나 야외 테라스, 2층 발코니 그 어디에서 봐도 멋진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부부는 주말에는 꼭 밀양 주택에서 머문다. 평일 동안 쌓인 도심의 피로를 풀고, 주중 열심히 잘 생활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고. 전원생활의 장점을 물었다. “마당에서 흙 만지며 보내는 시간 자체가 즐거워요. 아침에 일어나면 전신이 깨어나듯 상쾌한 기분이 들고요. 계절마다 변하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흡족한 부분이에요. 봄과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오색 단풍, 한겨울에는 눈꽃을 볼 수 있죠. 혹시라도 전원생활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지금 바로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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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전원의 여유를 밀양 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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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대지의 단점 극복한 밀양 주택
- 폭이 좁고 긴 땅. 형태도 불규칙해 주변에선 집 짓는 것을 말렸다. 건축주는 땅의 모양이 아닌 주변 풍경을 보고 선택했다. 완공 후 건축을 반대했던 지인들은 눈이 보배라며, 틈틈이 이곳의 여유를 즐기러 방문한다. 지형의 단점을 주택 배치와 정원 설계로 장점화한 주택을 둘러보자. 글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부북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대지면적 992.00㎡(300.07평)건축면적 169.10㎡(51.15평)건폐율 17.05%연면적 234.38㎡(70.89평) 1층 169.10㎡(51.15평) 2층 65.28㎡(19.74평)용적률 23.63%설계기간 2017년 6월~8월공사기간 2017년 8월~11월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미디발)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편백 무절 루버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대리석, 아르떼월(예림 아르떼월) 바닥 - 강마루(예림 강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크나우프) 외벽 - 네오폴 50T 내벽 - 글라스울 R19(크나우프)창호 3중유리(이건창호)현관 코렐 현관문주요조명 공간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 주택의 외부 현관과 포치 건축주 가족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30년간 산속에서 살았다. 아이들도 자연을 벗 삼아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대지가 고속도로 예정부지에 편입되면서 살던 곳을 떠나야 했다. 3년 전 이주할 곳을 찾은 게 현재의 집터다. 집 앞에는 가을 풍경을 담은 가산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건축주가 이곳에 터 잡은 이유기도 하다. “이 땅에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지인들이 다 반대했어요. 들쑥날쑥하고 폭이 좁아 집 짓기엔 땅 모양이나 방향이 좋지 않아 어떻게 집을 지을 거냐는 거죠. 그런데 저는 땅만 본 게 아니라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살폈어요. 불규칙한 땅은 토목으로 정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땅을 샀어요. 이렇게 집을 짓고 나니 다들 놀라기도 하고 부러워하는 눈치예요.” 대지는 남북으로 긴 모양이며, 서쪽은 도로에 인접하고 동쪽으로 저수지를 내다보는 지형이다. 저수지 조망을 고려해 대지 레벨을 높이 3m로 성토하고 가로세로 길이 총 160m에 이르는 축대를 쌓았다. 못난 땅을 반듯한 형태로 갖춘 건축주는 오랜 세월 사진가의 삶을 살아오며 현재 전국사진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아내에게 건축과 정원 조성을 맡겼다. 아내는 먼저 주택 위치와 방향부터 정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게 동향을 선택했어요. 창문도 풍경을 감상하거나 마당에서 아이들이 놀 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위치와 크기를 고려해 설치했어요. 주택 디자인은 유럽풍에 로마식 기둥을 적용해 이국적인 멋을 살렸고요. 정원수도 주택과 어울리는 나무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정원과 주변 풍관이 조화를 이루는 주택은 채도를 낮추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하부에 적파벽돌로 마감해 적당한 무게감도 줬다. 크기가 다른 아치와 로마식 기둥은 입체적이고 웅장한 표정을 전한다. 긴 복도형 현관 바닥은 질감이 선명하고 짙은 색 타일을 깔고 양쪽 벽면에 흰색 수납장을 설치해 넓으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냈다. 우물천장과 가벽으로 영역을 구분한 거실은 화려한 무늬의 대리석 아트월로 무게감을 줬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전시실을 만들어 해외에서 수집한 각종 소품을 전시했다. 전시실에서 본 홈바. 무채색으로 모던하게 계획한 주방을 아기자기한 소품과 펜던트 조명으로 꾸몄다. 주방과 식당은 풍경을 감상하고 마당에서 뛰어노는 손주를 살펴보기 위해 창 크기와 높이, 위치를 세심하게 계획했다. 침실은 우물천장과 편백으로 마감해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황금 무늬 벽지를 사용해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안방 문을 열면 가벽으로 나눈 침실과 파우더룸이 보인다. 파우더룸은 ‘ㄱ’ 자 형태의 드레스룸과 공간을 공유해 편리한 동선으로 계획했다. 드레스룸을 지나 부부 전용 욕실 주택, 마당, 풍경 조화에 초점 맞춰 대문에 들어서면 포근한 원형 잔디, 작은 연못, 곡선으로 배치한 디딤석, 세월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정원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문에서 주택까지 다소 멀지만, 차분하고 고즈넉한 정원이 보는 것만큼 걷는 즐거움도 주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여러 정원 업체에 의뢰했는데, 제가 원하는 정원을 명확하게 설계해주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정원을 만들기로 한 거예요. 가볍게 산책하면서 지루한 느낌을 들지 않게 곡선으로 발길을 유도하고 곳곳에 수목을 심고 정원석으로 장식했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만드는 재미와 누리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아요.” 주택 설계는 21세기제우스건설과 상의하면서 부부 중심의 생활과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21세기제우스건설은 이를 중점으로 1층에 안방과 소품을 전시할 작은 전시실, 손님 접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홈바,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식당을 배치했다. 2층은 출가한 자녀 내외나 손님이 방문하면 편하게 머물도록 침실과 넓은 거실, 아이들 놀이용 아담한 다락을 배치했다. 1층과 분리한 2층은 평소엔 남편의 업무와 휴식을 위한 개인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1층은 화려한 무늬의 대리석 아트월로 무게감을 준 거실, 집 안을 한층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홈바, 미니 박물관을 연상하게 하는 볼거리 가득한 전시실 등을 손수 꾸민 아내의 감각을 짐작할 수 있다. 안방은 공간 구성이 독특하다. 문을 열면 가벽으로 분리한 침실과 파우더룸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파우더룸은 ‘ㄱ’ 자 형태의 드레스룸과 공간을 공유한다. 밝고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란 주광색 조명을 사용했다. 가벽 우측에 있는 안방은 따뜻한 황금 무늬 벽지를 활용해 우아하면서 화려함을 더했다. 안방 역시 조망을 중요하게 생각해 크고 작은 창을 나눠 각각 다른 풍경을 끌어들였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꾸민 주방은 보조주방 겸 세탁실로 사용하는 다용도실을 잇고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낸 식당과도 연결해 편의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식당과 거실 사이에 배치한 전시실은 작은 창을 별도로 내 시시각각 다른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한다. 흰색 바탕에 멀바우 계단을 사용해 무게감을 줬다. 벽에는 액자를 걸기 위해 천장 몰딩 와이어와 조명을 설치했다. 샹들리에 조명이 한결 엔티크한 분위기를 낸다.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낸 2층 거실. 자녀나 손님을 위해 준비한 2층 침실은 평소 남편이 휴식과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테라스를 연결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주 부부도 잠깐 아파트에서 생활했었다. 예전에 살던 주택이 낡아 수리하는 동안 잠시 거주했는데, 3개월 만에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자연에서의 삶이 익숙했던 탓일까. 화려한 불빛에 의해 낮과 밤의 경계가 모호하고, 편리하지만 소음과 매연으로 가득한 도심보다 다소 불편하고 부족해도 자연의 순리에 몸을 기대는 삶을 지향한다. 조경석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30년간 살았던 주택에서 옮겨온 것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겨 있어 정원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는 아이템이 됐다. 마을 도로에서 올려다본 모습. 조망을 위해 3m 성토하고 축대를 쌓았다. 측면에서 본 모습. 21세기제우스건설 설계 및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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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대지의 단점 극복한 밀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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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한 밀양 전통 목구조 신한옥
- 오재환· 황경숙 부부가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만한 곳에다 고향을 만들어주고자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숭촌마을에 마련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이다. 건강한 주거를 위해 돌과 황토 등으로 자연석 기단을 쌓았다는 점,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 등 천연 자재로 시공했다는 점, 그리고 전원 속 생태 주거야말로 가족이란 이름 앞에 건강과 화목과 행복이란 수식어를 안겨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오재환·황경숙 부부는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주고자 천태산자락 양지바른 터를 두 단으로 조성하고, 상단 우측에 143.9㎡(43.5평) 박공지붕 일자형 겹집(본채)과 그 좌측에 33.21㎡(10.0평) 우진각지붕 일자형 홑집(별채)을 앉힌다. 별채는 가까이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어 당호를 ‘송재루松在樓’라 명명했는데, 지금은 건축주 오재환 씨의 호(송재)로 통한다. 남편 오재환 씨가 사회학 박사이고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실장이며, 아내 황경숙 씨가 문학박사이고 부경대학교 교수이기에 고고한 선비 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있는 집이란 뜻의 송재루란 당호와 송재란 호가 맞춤하다. 대체로 전원행은 아내보다 남편이 더 바라는 편인데, 이들 부부는 황경숙 씨가 오히려 전원행을 재촉했단다.“큰애와 15년 차 터울인 늦둥이 정민이를 낳고 아빠에게 ‘우리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만한 고향을 만들어 주자’면서, ‘전원에서 살자’고 했어요. 시골 고향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뿐더러 성장해 힘겨워할 땐 편안하게 반겨주는 의지처가 되어 주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처음엔 전원행을 반대했다기보다 우리 둘 다 시골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에 ‘왜, 전원에서 살아야 하지’하고 생뚱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전원으로 오자 마치 본인이 원해서 온 것처럼 시골살이를 즐거워해요.” 오량가가 아닌 삼량가라 그런지 실내 분위기가 밝고 경쾌하다. 벽에 걸린 국화, 연꽃, 제비가 사는 집[菊곝燕居]처럼. 주변 풍광을 담아낸 한옥은 지대가 다소 높아야 멋스럽다. 집은 주인 입장에서 밖이 아닌 안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던가. 건축주 부부가 왜 세살 목창에 창호지를 바르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주방/식당은 물 사용 공간인 다용도실, 화장실과 함께 후면에 배치하고 덱으로 통하는 문을 냈다. 대문과 현관 가까이 배치한 서재. 책상 앞 창은 진경산수화를 건 표구와도 같다. / 자녀 방. 맥반석, 황토, 나무 등 천연 자재로만 마감했다. 신한옥의 매력에 푹 빠지다오재환· 황경숙 부부는 삼랑진 행곡리 숭촌崇村마을에 1418.0㎡(428.9평) 터를 마련한다. 삼랑진은 황경숙 씨가 예전에 민속 조사를 하며 ‘내가 만약 전원에 산다면 이곳에서 살아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곳이다. 행곡리는 경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원마을로 모 일간지에 보도될 정도로 산세山勢가 수려하고 양지바르며 읍에서 가까운 마을이다. 그중 숭촌마을은 지명 그대로 숭고한 마을이란 뜻으로, 배산背山인 천태산과 임산臨山인 금오산이 마치 소쿠리처럼 둘러싸고 있다. 황경숙 씨는 터를 마련한 뒤 집을 짓기 시작할 때까지 매일같이 터를 찾는다. 터를 비롯해 그를 둘러싼 자연과 친해지기 위해서란다. “민속학을 하는 나도 학문적으로만 생각하다 여기에 와서야 비로소 어머니들이 왜,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지 느꼈어요. 자연은 단지 즐거움의 대상만이 아닌 감사와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자연이 우리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로서 자연을 체득하며 자연과 교감하기를 바란 거예요.” 부부는 건축 구조를 전통 목구조 신한옥으로 정하는데 한국전통가옥연구소 윤원태 소장(문학박사)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황경숙 씨는 윤 소장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주거학, 한문학, 고대사학 등을 전공한 박사들의 스터디 회원이다. 스터디를 하면서 연구소 내 삼량三樑 우진각 기와집과 초가 등의 매력에 심취한 데다 윤 소장의 살림집으로서 신한옥 예찬에 물든 것이다. 황경숙 씨는 이를 두고 “윤 선생님의 신한옥에 감염感染됐다"라고 한다. 부부의 신한옥은 본채와 별채 모두 자연석 외벌 기단에 사다리형 초석을 놓고, 그 위에 十 자로 사갈을 튼 기둥을 세우고, 기둥머리 위에서 떡메로 보와 도리를 엇갈리게 끼워 맞춰 뼈대를 짠 사개(사괘) 맞춤 전통 목구조 납도리집이다. 특히, 건강성 주거 공간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온통 기초나 줄기초가 아닌 돌과 황토 등으로 자연석 기단을 쌓았다는 점,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마사·황토 깔기, XL 설치 후 굵은 마사 깔기, 황토 미장, 맥반석 마감 순으로 시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외부는 우드 컬러 하이새시이고 내부는 세살 목창인데 특이하게도 세살 목창에 창호지가 없다. 집 안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을 가리지 않으려고 창호지를 바르지 않은 것이다. 물론, 길을 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집터가 높기에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 안방, 거실, 서재의 내장재는 중인방을 기준으로 상부는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미장 마감이고, 하부는 닥종이 벽지 도배 마감이다. 반면, 아이 방은 중인방 밑 부분까지 순수 황토 미장 마감이다. 아이가 황토의 기운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한지 벽지조차 되도록 천천히 바르려고 한 것이다.부부 모두 시골살이 경험이 전무한 데다 신한옥에서 살기까지 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아파트와 달리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오면 이웃들의 눈에 쉽게 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문을 열어 놓고 다닐 정도로 살기 좋은 마을이에요. 한옥에 관해선 아는 사람도 ‘한옥을 집을 짓고 싶다’면서, ‘살면서 불편한 게 뭐냐’고 묻곤 하는데, 사실 딱히 대답할 게 없어요. 2년 살았는데 외관은 한옥이되 실내는 익숙한 아파트형 평면 구조이고 보일러가 들어오고 앞뒤로 데크가 있기에 아파트와 다를 게 없거든요. 중인방 위에 미장한 황토가 갈라지면, 그거나 좀 신경 쓸 정도랄까. 그도 살다가 질리면 한지 벽지를 바르면 그만이잖아요.” 건축정보 본채>>위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건축 형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 대지 면적 1418.0㎡(428.9평) 건축 면적 143.9㎡(43.5평) 벽체 구조 황토 이중 심벽치기(두께 20㎝) 평면 구조 일자형 겹집 실내 구조 안방, 거실, 서재, 자녀 방, 주방/식당, 욕실, 다용도실, 현관, 전·후 덱Deck, 보일러실 지붕재 양식 기와 외장재 황토 맞벽 후 석회 마감 미장 내장재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마감 미장, 중인방 아래 닥종이 벽지 도배 바닥재 황토 + 운모 + 백모래 혼합 황토 마감 미장 후 안방, 거실, 주방 맥반석 시공 창호재 외부-우드 컬러 하이새시, 내부-세살 목창, 문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정화조 10인용 부패 탱크 방법 공사 기간 3개월 특기 사항 건강성 주거를 위해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마사·황토 깔기, XL 설치 후 굵은 마사 깔기, 황토 미장, 맥반석 마감 순으로 시공 건축정보 별채>>건축 형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건축 면적 33.21㎡(10.0평) 평면 구조 일자형 홑집 실내 구조 구들방, 욕실, 부엌, 누마루, 툇마루 벽체 구조 황토 이중 심벽치기(두께 18㎝) 지붕재 양식 기와 외장재 황토 맞벽 후 석회 마감 미장 내장재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마감 미장, 중인방 아래 닥종이 벽지 도배바닥재 구들장 위 황토 마감 미장 창호재 외부-우드 컬러 하이새시, 내부-세살 목창, 문난방 시설 아궁이 땔나무 난방공사 기간 3개월 본채 및 별채 설계 및 기술지도 한국전통가옥(초가)연구소 052-263-3007 별채 누마루인 송재루松在樓. 한눈에도 당호의 의미를 알게 한다. 건축주는 “소나무에 휘영청 밝은 달이 턱하니 걸려 송재루와 송월루 사이에서 고민했다"라고. 한옥은 집의 안팎을 매개하는 툇마루가 있어야 멋스럽다. 전원생활_건강에 화목과 행복은 덤오재환·황경숙 부부는 출퇴근 시 숭촌마을에서 삼랑진역까지 승용차로, 다시 삼랑진읍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이용한다.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차창 풍경이 아름답고, 운전하지 않으니 마음이 여유롭고, 기차가 제시간에 또박또박 도착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주기 때문이다. 황경숙 씨는 남편 오재환 씨의 별명이 ‘신데렐라 남편’이란다. “부산에서 삼랑진행 막차 시간이 11시예요. 퇴근 후 지인들과 어울려 술을 한잔하더라도 막차 시간에 맞추려면 10시 30분엔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거든요. 지인들도 그걸 알고는 10시 30분 ‘땡’ 하는 마법의 종소리가 울리면 남편이 일어나도 보내줘요. 그래서 별명이 신데렐라 남편이에요.” 전원생활은 이들 부부 가족의 삶을 바꿔놓았다. 가족이란 이름 앞에 건강과 화목과 행복이란 수식어를 붙이면서.“도시의 아파트에선 아빠가 밤이 늦었는데 들어오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았어요. 교통이 편리하니까요. 여기에선 삼랑진역에 내릴 시간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신경이 거기에 가게 돼요. ‘오늘은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울 텐데’하면서요. 기다림과 기대감에 아빠가 도착하면, ‘내 식구가 왔구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감 느껴요. 목적한 건 아닌데 전원생활이 열부烈婦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파트에선 텔레비전 보는 거 말고 가족이 함께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전원에선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함께 의논하며 사 가지고 와서 심어요. 자연 가족 간에 얘기가 많아지고 화목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황경숙 씨는 무엇보다 전원에서 건강하게 뛰노는 초등학생인 정민 양을 보면서 전원행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자연을 아이가 더 잘 느끼는 거 같아요. 부산에 가면 두 시간도 되지 않아 집에 가자고 조르니까요. 아파트에 살 땐 갑갑해서 그런지 짜증을 내고 집착하고 그랬는데, 여기에선 한결 밝고 여유롭게 지내요. 주말이면 아침에 나가 해질 때까지 벌판을 뛰어다녀요. 늦둥이라 작게 낳아 허약했기에 병원 치료를 자주 받던 아이가 여기에선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도 건강이 좋아졌어요. 얼마 전 병원에 가니 매우 건강하다고 하더라고요.” 맞배지붕의 본채와 우진각지붕의 별채를 ㄱ자형으로 채를 나눠 배치했다. 별채. 일자형 홑집으로 욕실, 부엌, 구들방, 툇마루, 누마루를 드렸다. 산을 배경으로 한 본채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을 준다. 도시의 아이들은 정규 교육은 물론 사교육에 내몰린 채 인스턴트식으로 자란다.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정서를 바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겐 열린 자연이야말로 스스로 열린 마음을 갖게 만드는 참 스승이다. 그렇기에 오재환·황경숙 부부가 아이들에게 마련해 준 전원이란 고향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일 것이다. 황경숙 씨는 “자연 속에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는데, 살다 보니 우리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될 게 아니란 생각에 집터 아래에 도서관을 겸한 사랑방을 지어 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강좌를 열 계획이다”면서, “아파트에 살 땐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자연이 삶을 여유롭게 바꾸어 놓았다"라고 한다. 이들 가족의 전원생활을 통해 왜, 많은 도시인이 전원 속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꿈꾸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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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한 밀양 전통 목구조 신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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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 멀리서도 위압감이 느껴지고 단층이지만 워낙 고가 높아 복층처럼 보이는 밀양 201.3㎡(61.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한 번 실패한 전원생활을 거울삼아 자신이 그리던 전원주택을 짓게 돼 건축주는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텃밭에 애착이 큰 건축주는 지금은 주말주택으로 쓰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완전 이주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전원생활이 그는 너무나 만족스럽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건축형태 단층경량목조주택부지면적 1980.0㎡(600평)건축면적 201.3㎡(61평)지붕재 점토기와외벽재 대리석내벽재 실크벽지 대리석복합판아트월바닥재 대리석 원목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 감한 황토 찜질방. 밀양 주택 건축주 이숙경 씨는 몇 년 전 양산 통도사 앞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았다.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꿔 왔던 그였기에 전망 좋은 골라 전원주택을 올렸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시공사를 잘못 만난 게 문제였다. 입주까지 했으나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집을 처분하고 원래 그가 살던 부산 시내 아파트로 돌아갔다. "아파트로 돌아가서도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늦으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리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니 조금이라도 빨리 지어 왔다 갔다 하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난번 같은 실패를 하지 않고자 괜찮은 시공사를 찾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거주지 인근을 중심으로 여럿 전원주택 전문 시공 업체를 물색한 끝에 지금의 시공사를 만났고 업체에서 지은 몇몇 주택을 둘러보곤 마음에 쏙 들어 결국 건축을 의뢰했다. 안방 맞은편 한실 내부로 안방과 한실 사이에 덧문을 설치해 평소에는 터 놓고 크게 쓴다. 후면에 놓인 안방. 박공으로 처리해 공간감이 살았다. 한실 에서 본 안방. 정원과 텃밭을 좋아한 건축주, 600평 넓은 부지를 담다주택이 자리한 이곳은 밀양 나들목에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일단 접근성이 좋다. 또한 나들목에서 연결되는 국도 변과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훌륭한데 건축주가 거주하는 부산과도 1시간 이내 거리다. 더불어 차로 10분이면 밀양 시내와 닿는다. 생활하는 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서도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자연 보존이 잘 돼 있다.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흠잡을 게 없는 좋은 곳이다. 알고 보니 건축주 고향이 이곳 밀양이다. 마을 도로에 면해 길고 높게 쌓은 담장은 저택이라 할 만큼 웅장하게 다가온다. 대문을 열고 몇 계단을 오르면 누가 봐도 복층이라 할 정도로 규모 감 있는 주택이 눈에 들어온다. 정돈된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소나무, 잘 꾸며 놓은 텃밭, 아담하게 놓인 별채 그리고 높게 솟은 정자까지. 주택을 제외하고도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1980.0㎡(600.0평) 부지를 채우고 있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것을 좋아해서 욕심을 좀 부렸어요. 일주일에 자주 와야 두 번 정도인데 힘들긴 해도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요. 정원과 텃밭이 넓어 창고가 필요해지었는데 시공사에서 이왕 하는 거 위에 정자 형식으로 만들어 아래를 창고로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고요. 그래서'세심정'이라는 정자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별채는 황토 찜질방이다. 관리 편의를 위해 외벽만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찜질방으로 꾸몄는데 친구나 지인이 오면 손님방으로 쓰기도 한다. 주택은 시야가 트인 국도를 보고 앉았다. 전망을 고려해 최대한 부지 뒤쪽에 붙여 주택 자리를 잡았고 키가 큰 소나무는 양 측면에 심어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했다. 건축주는 관리 편의를 위해 단층을 원했고 대신 천장 고를 높임으로써 개방감을 가지려 했다. 얼핏 보기에도 상당한 크기의 거실이다. 현관 맞은 편에 놓인 주방/식당을 전면에 배치해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복층 같아 보이는 단층, 시원한 개방감이 일품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 고에 놀라게 된다. 단층임에도 다른 주택 복층 높이까지 올린 천장을 개방하고 거실을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빼 공간감을 배가시켰다.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한실과 안방을, 좌측으로는 주방/식당, 서재, 욕실을 차례대로 놓았다. 모든 실의 문은 거실을 향하는 독특한 구조다. 건축주는 지난 주택에서 아쉬웠던 점을 생각하면서 3년 동안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집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 저번 집은 복층이었는데 평소에는 2층이 쓸모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층으로 해야겠다 다짐했고 대신에 답답할 것 같아 천장 고를 높였어요. 시원하게 트인 집을 짓자고 마음먹었어요. 시공사에서도 이런 구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모든 공간이 거실을 향하고 있으니 프라이버시 확보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가족이 소통하기에는 아주 좋아요." 거실 우측에 놓인 한실과 안방은 건축주 편의에 따라 단일 공간으로도 나눠진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중간에 덧문을 달아 공간 구분의 가변성을 줬기 때문이다. 덧문을 열면 안방과 한실이 합쳐져 거실만 한 크기가 된다. 이 역시 건축주 아이디어다. 대문에서 몇 계단을 오르면 디딤석이 현관으로 안내한다. 배면으로 거실 뒤로 덱을 깔아 쉴 공간을 마련했다. 세심정이라 이름 붙인 정자. 하단부는 창고로 쓴다. 키 높은 소나무는 주택 측면에 배치해 정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높은 담장을 쌓아 규모를 뽐내는 밀양 주택이다. 현관에서 본 전경. 배면에 신경 쓴 주택은 보기 드물다. 각종 도구를 놓아두거나 쓰레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방문객이 뒤쪽을 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밀양 주택은 정면만큼이나 배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거실 바로 뒤로 덱을 깔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한다."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뒤에 다른 주택이 들어선다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은 매일 우리 집 뒤를 보고 살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넘쳐난다면 얼마나 불쾌하겠어요."그렇다. 혹시라도 나중에 들어설 주택을 고려해 배면에 대해 건축할 때부터 신경을 쓴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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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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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로 551㎞ 개통, 463㎞ 착공 남해고속도로전구간완공…화도-양평 등 8개 고속도로 착공
- 국토해양부는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2 년에 고속도로 3개 구간 154㎞와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46개 구 간 397㎞ 확장·신설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통되는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목포-광양 106.8 ㎞, 여주-양평 36.6㎞, 하조대-양양 10.8㎞로, 3개 구간 154.2㎞다. 올해 상반기 중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목포, 강진, 광양, 진 주, 창원, 부산으로 연결되는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공됨으로써 남해안 지역이 관광벨트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도는 35개 구간 291.1㎞가 확장·개통되는데 17번 국도가 전 남 여수시부터 순천시까지 4차로 32.8㎞가 신규 개통됨으로써, 국토 남북 7축 중 남북 2축 지선이 여수-전주-논산까지 자동차전용도로 및 고속도로로 연결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김포시 행주대교남단 인근 39호선 확장 사업, 올 림픽대로 개선 사업 등이 완공돼 이 지역 상습 지정체가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송파-하남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인 위례성 길 확장 등 3개 구간, 대구광역시 상인동-범물동 혼잡도로 개선사업, 국가지원지방도 경남 양산-동면 등 7개 구간이 올해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신규 착공 계획도 발표했다.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 평 19㎞, 밀양-울산 43.6㎞, 대구외곽순환 성서-지천 12.7㎞ 등 3개 구간으로, 조사·설계 등을 완료해 연말에 발주할 계획이다. 눈여겨볼 곳은 화도-양평으로 2019년 개통하는 이곳은 중부내륙고 속도로 연장선이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단절 구간으로 서 울-춘천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다.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28.6㎞를 비롯 해 안양-성남 21.9㎞, 구리-포천 50.5㎞, 상주-영천 93.9㎞, 부산신 항 제2배후도로 15.3㎞가 연내 착공돼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호원IC도 금년 착공해 2015년 개 통되고, 국도 막동-나전 등 12개 구간 129.8㎞와 국지도 8건 47.9㎞ 가 올해 새로이 착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업 취업유발계수를 고려할 때 올해 착공되는 도로 사 업으로 향후 5년여 기간 동안 총 17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앞으로도 완공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해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도시 상습 지 정체 해소 및 낙후 지역 도로망 구축 등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 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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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로 551㎞ 개통, 463㎞ 착공 남해고속도로전구간완공…화도-양평 등 8개 고속도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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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물었습니다] “임야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습니다”
- 절차는 산지 전용 허가 -> 지목 변경 -> 세금 납부'사전 결정 제도'활용하면 편리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이혜수 독자님이 편집실에 엽서로 질문한 내용에 대해 윤홍로 편집국장이 답했습니다.전원주택과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주저 말고 편집실로 문의 바랍니다. Q.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소재 임야, 관리지역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습니다. 현재 부지에 대추나무를 심어 놓았고 부지 앞 도로는 소방도로와 접해 있습니다. 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전원주택 내 집 만들기, 그 첫 단추 끼우기는 부지 마련(입지 선정)인데, 이혜수 님은 이미 부지를 마련했으니 50% 성공한 셈입니다. 이제 개발 행위를 통해 부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혜수 님이 소유한 부지 현황을 보면 용도지역은 '관리지역', 지목은 '임야', 소방도로에 접한 부지입니다. 또한, 대추나무를 심어 놓으셨다니, 개발 행위 허가 제한 사유 중 수목이 집단적으로 자라거나 조수류 등이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땅은 아닌 듯합니다. 그렇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시 · 군 · 구(전자민원 홈페이지)에서 토지 형질 변경과 건축에 필요한 서류인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아 각종 법률상 지역 · 지구 등의 지정 내용과 개발 행위 제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그럼,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전원주택을 지으려면 건축과 토지 형질 변경, 필요 시 토지 분할 등 개발 행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개발 행위란〈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계법)〉에 명시된 건축물 건축 또는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 변경, 토석 채취, 토지 분할, 물건을 쌓아 놓은 행위 등을 일컫는다. 만약, 〈건축법〉에 따라 건축 허가를 받는다면〈국계법〉에 따른 개발 행위 허가를 비롯해 〈농지법〉에 따른 농지 전용 허가 · 신고,〈 산지관리법〉에 따른 산지 전용 허가 · 신고(보전산지는 도시지역만 해당),〈 사도법〉에 따른 사도 개설 허가를 비롯해 여러 가지 관련 법률의 인 ·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의제 규정).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용도지역은 관리지역이고, 지목은 농지인 '전田' · '답畓' · '과수원'또는 입목과 죽목이 자라는 '임야'를 마련한다. 그후 농지는 농지전용을, 산지는 산지전용 절차를 밟아 지목을 '대지〔垈〕'로 변경한다.① 산지 전용 신청서 접수 : 임야를 대지용으로, 관할 행정청의 산지 전용 허가를 받는다. 산지 전용 절차는 '신청서 접수 ⇒ 현지 조사 확인 ⇒ 대체 산림 조성비 및 복구비 산정 ⇒ 대체 산림 조성비 납부 고지 및 복구비 예정 통지(납부 및 예치) ⇒ 허가 결정'순이다. 신청서를 접수할 때 사업계획서(전용 목적, 사업 기간, 산지 이용 계획, 토사 처리 및 피해 방지 계획 등 포함), 소유권 또는 사용 · 수익권을 증명하는 서류, 지형도 등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산지 전용 시 수수료와 대체 산림조성비, 산지 복구비를 내야 한다.② 지목 변경 신청 : 토지의 용도를 변경한 날부터 60일 이내 시장 · 군수 · 구청장에게 지목 변경을 신청한다. 만약, 1필지의 일부를 지목 변경한다면 분할 신청과 함께 한다. 이때 토지의 형질 변경 등 공사를 준공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의 사본, 토지용도를 변경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의 사본을 첨부한다.③ 지목 변경 후 세금 납부 : 지목을 변경한 후 지목 변경 전후의 시가 차액 2%에 해당하는 취득세 그리고 취득세의 10%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를 낸다. TIP | 이혜수 님,〈 건축법〉에 따른 '건축 관련 입지와 규모의 사전 결정 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건축 허가 신청 전 허가권자에게 그 건축물을 해당 대지에 건축하는 것이〈건축법〉이나 개발 행위. 산지 전용 허가 · 신고 등을 다른 법령에서 허용하는지 사전에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단, 사전 결정을 통지 받으면, 그 날로부터 2년 이내 건축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사전 결정 효력을 상실합니다. 아울러 용도지역이 관리지역이더라도 보전 · 생산 · 계획관리지역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을 달리 적용합니다. 이 부분은 밀양시의 건축조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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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물었습니다] “임야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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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공정을 잠재우다 - 건축 한류를 달구는 구들
- "간밤에 몸이 으슬으슬 춥고 찌뿌둥했는데, 뜨근뜨근한 별채 구들방에서 몸을 지졌더니 개운해졌어요. 우리 부부만 살기에 집(본채)을 작게 하고, 그 대신 가끔씩 찾아오는 자식들을 위해 옆에다 구들방 별채를 지었어요. 군불 한 번 때면 온기가 이삼 일 가요. 평상시에는 문을 걸어 잠그니 관리하기도 편하고요."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산 중턱에 경량 목구조 148.8㎡(45.0평) 본채와 목구조 황토집(구들방) 26.5㎡(8.0평) 별채를 지은 편도영·전순옥 부부의 얘기다. 요즘은 황토집은 물론이고,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ALC주택 등에도 방 하나쯤은 구들을 놓는 추세다. 바로'가장 과학적이면서 참살이(웰빙)에 적합한 난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온돌 대신 구들이란 말을 쓰는 까닭은, 온돌은 우리 글이 없던 시절 식자층이 궁여지책으로 쓴 한자기 때문이다. 구들을 형성하는 아궁이 부뚜막 불목 고래 구들장 개자리 굴뚝 등이 모두 순수 우리말인 데서도 알 수 있다.글·사진 윤홍로 기자주강현은《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구들을'우리 민족의 영원한 탯줄'이라고 표현했다."펄펄 끓는 아랫목에서 산모가 몸을 푸는 곳, 추운 겨울날 할아버지의 입을 통하여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입을 통하여 자식에게 대를 이어가면서 구전의 역사가 펼쳐졌던'씌어지지 아니한 역사'가 저술되던'구술 문화'의 현장 그리고 사람이 마지막 운명을 다할 때 자손들의 손을 마지막으로 쥐던 곳…그러한즉, 구들을'우리 민족의 영원한 탯자리'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땔감용 구들, 연탄 구들, 보일러와 전기를 쓰는 개량 구들을 거쳐서, 그 원리를 이용한 온돌 침대마저 등장할 정도로 전통의 지속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게 바로 구들이다.우리네 조상들은 한번 뜨거워지면 잘 식지 않는 돌의 특성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에는 장작불로 돌을 달구어 따뜻하게 지내고, 더운 여름에는 돌의 차가운 성질을 이용하여 시원하게 지냈다. 아궁이에 불을 때 구들장에 축열하여 장시간 방을 따듯하게 하고, 방이 식을 때쯤 취사하여 다시 구들장에 축열한 것이다. 불이 타는 동안만 따듯하지 불이 꺼지면 이내 열기가 사라지는 서양의 벽난로와는 전혀 다르다. 어디 그뿐인가. 달구어진 구들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인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바닥의 더운 공기는 대류하면서 먼지와 세균 등의 확산을 막아 알레르기 같은 피부 질환과 감기·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줄인다.세계가 놀란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난방법구들은 최근 10년 사이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전통적으로 페치카(벽난로)나 라디에이터(방열기)를 이용한 대류 난방 방식을 사용하던 독일·스위스·덴마크 등 유럽 국가에서도 신축 주택의 절반 가까이 바닥 난방 즉, 구들을 채택한다. 심지어 미국 백화점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가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소형 전기 담요인'미니 온돌'이다. 프랑스 국립과학기술연구소에서는 구들이 라디에이터보다 약 20%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며 신축 주택에 구들 설치를 권장한다.중국은 2001년부터 한반도가 통일됐을 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토 분쟁을 방지하고자 동북공정東겗攻呈을 주장한다. 고조선·고구려·발해 등은 고대 중국의 동북 지방에 속한 지방 정권인데, 북한과 한국 학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고 혼란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구들은 이들 3국이 엄연한 한국사의 실체고, 고구려나 발해는 만주와 한반도를 동시에 영토로 삼았던 국가들임을 입증한다. 즉 중국의 동북공정 주장에 쐐기를 박는 것이 구들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연해주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발해 유적 콕샤로프키-1(평지성)을 발굴 조사했다. 그 결과 출토 유물과 구들 구조가 전형적인 발해 것임은 물론 고구려의 전통을 강하게 반영했음을 밝혔다. 기원전 5000년쯤 신석기 유적에서 처음 그 모습을 보이는 구들은 고조선을 거쳐 서기 4세기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나온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따뜻하고 쾌적한 구들이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아파트의 20%가 구들 방식을 채택한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구들을 통해 실감하는 사례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는 간단한 원리를 실생활에 응용한 것이 굴뚝이다.굴뚝이 높으면 연기가 잘 빠져나가 불이 잘 들지만 무작정 높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연기가 올라가다 식으면 역류하기 때문에, 오히려 연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버린다. 그래서 굴뚝의 모습은 지역마다 다르다. 굴뚝의 높낮이나 보온 처리 여부는 그 지역의 기후적 특성에 따라 정해진다. 바람이 세차게 불거나 너무 추운 곳에서는 굴뚝이 식는 것을 방지하려고 짚으로 싸서 보온했다. 바람이 세찬 곳이 아니라도 굴뚝이 건물에서멀리떨어지면보온이필요하다.한편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 불이 잘 들지않아도 그런 대로 지낼 만한 곳에서는 굴뚝과 연기를 다른 용도로 이용했다. 외암리 영암군수 댁 사랑채와 곡성 군지촌 정사에는 안채에 굴뚝이 없다. 이곳에서 나온 연기는 곧장 위로 올라가지 않고 바닥에 깔린다. 굴뚝의 연기를 그대로 날려 버리지 않고 해충을 없애는 데 사용했다. 나무나 짚으로 불을 땠기에 그 연기 냄새가 향긋하고 해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성호《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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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공정을 잠재우다 - 건축 한류를 달구는 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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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목조주택의 세계(6)] 한국형 목조주택 우수 시공업체 Best5
- 전원주택의 인기를 반영하듯 시공업체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접한다는 점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행복한 소식일 수 있으나 늘어나는 수만큼이나 사라지는 수도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를 만났다가 낭패를 당한 예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주택은 한 번 지으면 허물고 다시 짓기 어렵거니와 큰 하자가 발생하면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여기에서는 연혁과 실적 면에서 우수한 목조주택 시공업체 다섯 곳을 소개(가나다順)한다.목조주택만을 고집한 장인정신 (주)나무와 집문병화<(주)나무와집 대표>나무로 집을 짓는 일, 그것은 예술이며 철학입니다. 진정한 목수는 나무가 자란 환경을 볼 줄 알고 나무의 나이와 멋을 볼 줄 알며 나무의 생명을 알아야 합니다. 나무는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자재보다도 우수한 건축자재이며, 인간과 함께 호흡하고 생명을 이어주는 인간의 삶 자체인 것입니다. 앞으로 (주)나무와집은 늘 고객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주요 시공 실적-경기도 양평 도곡리 주택 리모델링-강원도 대관령 카페-경기도 여주 목조주택-강원도 평창 도암면 60평 목조주택-강원도 평창 리멤버 펜션(60개 동)-강원도 평창 '숲 속의 별들' 펜션-경기도 광주 오포 59평 목조주택-경기도 남양주 44평 목조주택-강원도 인제 '전원 교향곡' 펜션-강원도 홍천 '아름다운 펜션-秀'-강원도 홍천 '고흐와 해바라기' 펜션 외 다수철저한 시공, 책임감 있는 A/S1984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를 시작으로 40여 채 이상의 목조주택을 시공했다. '(주)나무와집'은 목조 건축 설계 및 시공 전문 회사로 오랜 시공 경험과 전문적인 건축설계 디자인으로 건축주의 아름답고 쾌적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One-Stop System으로 설계와 시공까지 '한번에' 하도급 없이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고자 시작과 끝이 변함없는 철저한 시공과 책임감 있는 하자보수이행으로 아름답고 튼튼한 집을 만들고 있다.대한민국 목조주택의 역사를 만드는 (주)내외건장연혁 -1989. 내외건업 창업-1990. KOSID 인테리어대전 입선-1993. (주)내외로그홈즈 설립-1994. (주)내외건장 통합, 본사 서울 이전-2002. 전문건설업 의장공사업 면허 취득-2003. 1회 한국목조건축대전 대상-2004. 2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입상-2005. 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입선-2005. 강원도 우수경관주택 대상주요 시공 실적·통나무집 & 2″×4″ 주택 -에버랜드 내 Cabin 휴스호스텔-일산 마두동 L씨, C씨 주택-둔내 자영휴양림(40동) 외 다수·인테리어-삼성 에버랜드 내 상업시설-상계동 L씨 비뇨기과-아시아나 CC 클럽하우스 외 다수·타운 하우스 & 리조트-무주리조트 콘도동 Exterior-용평 버치힐콘도 Exterior-Renovation-일산 SBS조합 전원주택(80세대)-양지 푸르메 마을(92세대) 외 다수·펜션-가평 : 호숫가 쉼터, 리버캐슬 등-평창 : 해뜰참, 몽블랑 등-안면도 : 네이비블루, 아름드리 등-밀양 : 물안개 피는 마을, 들꽃 향기 등-양양 : 흐르는 강물처럼 등-인제 : 시애틀, 산울림 등-제주 : 미라지, 어울림 등구조, 기능, 미를 살린 건축(주)내외건장은 창업이래 16년 동안 황무지와 같았던 전원주택 분야를 개척하여 전국적으로 300여 동의 통나무집과 150여 동의 목조주택을 시공해 왔다. 통나무집과 2″×4″ 주택을 기본으로 서양식 현대적 감각을 우리의 주거 문화에 접목시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공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구조, 기능, 미 건축적 3대 요소를 살리면서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거 공간 및 상업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는 A/S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건축주와 함께 호흡하는 (주)신영하이랜드건설 신영건축사사무소주요 시공 실적-경기 일산 은평재 설계 / 연면적 : 107㎡ (33평) / 규모 : 지상 2층-충남 태안 주말주택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50㎡ (15평) / 규모 : 지상 1층-충남 태안 (주)한길ENG 연수동 설계 / 연면적 : 132㎡ (40평) / 규모 : 지상 1층-경기 용인 고기리주택2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190㎡ (58평) / 규모 : 지상 2층-경기 안성 노곡리주택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100㎡ (30평) / 규모 : 지상 1층-홍천 노일주택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160㎡ (49평) / 규모 : 지상 1층-홍천 티라미스 펜션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123㎡ (38평) / 규모 : 지상 1층-전남 구례 피아골592주택 설계 및 시공 / 연면적 : 183㎡ (56평) / 규모 : 지상 1층-이천 마장주택 설계 / 연면적 : 178㎡ (54평) / 규모 : 지상 1층 외 다수연혁 -2001. 신영건축사사무소 설립-2004. 주택건설 전문회사 '태정건설' 설립-2004. 07∼2006. 08. KBS 6시내고향 <백년가약> 진행 참여-2004. '태정건설'을 '신영하이랜드건설'로 상호 변경-2005. '(주)신영하이랜드'로 상호 변경-1997∼현재. 한국건설인협회 정회원-1998∼현재.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2000∼현재. 한국철강협회 정회원-2005.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운영위원-2005∼현재.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건축자문위원-2006∼현재. 한국토지공사 남양주지사 건축자문위원-2002. 스틸하우스 자재 가이드북 집필-2002. 강구조 작품상 주택 부문 설계 은상 수상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수상(콘크리트의 균열발생 방지에 관한 주제 발표)-2002∼현재. Daum 카페 운영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2005.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설계에서 시공까지 ONE STOP서비스설계 협의는 반드시 현장 답사 후 진행하되, 건축주의 건축 개념 및 대지 조건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구조 형식을 제안한다. 스틸하우스 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외부마감재는 벽돌이나 돌, 타일, 목재 및 유리 등을 혼합한 형태로 배치해 보다 고급스런 느낌의 마감을 추구하고있다. 그 형태 또한 소위 전원주택풍의 외부 디자인보다는 곡선 지붕이나 이미지월 등을 적절히 배치해 모던한 형태를 가미한 '퓨전스타일'의 외형을 표방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과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하되, 건축주의 성향이나 생활이 묻어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이 발생하는 집을 짓는다. 목조주택의 명가名家 (주)에덴하우징주요 시공 실적-오빈리 42평 목조주택-오빈리 33평 목조주택-세월리 48평 목조주택-백안리 45평 목조주택-전수리 56평 목조주택-동오리 72평 목조주택-항금리 40평 목조주택-항금리 48평 목조주택-항금리 58평 목조주택-성덕리 45평 목조주택-성덕리 48평 목조주택 외 다수빼어난 외관, 실용적 인테리어경기도 양평을 중심으로 목조주택만을 고집해 온 (주)에덴하우징. 빼어난 외관만큼이나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말미암아 건축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업체다. 기능성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서구식 목조주택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주衣食住에 맞게 적용한 시공과 설계가 돋보인다. 시공에서 완공 그리고 A/S까지 에덴하우징에서 직접 관리하며 건축주가 원하는 요구 조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집을 올린다.목조주택과 더불어 이동식 주택, 펜션 시공, 리모델링, 주택 조경,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자랑해 목조주택 분야의 명가名家로 발돋움하고 있다. 선을 살린 입면 계획, 실용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그리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건축을 지향하는 에덴하우징은 이를 통해 그야말로 '자연을 닮은, 자연을 담은 주택'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제대로 된 목조주택을 짓는 회사 KS하우징주요 시공 실적·목조주택-경기도 양평 83평 주택-강원도 횡성 43평 주택-충남 공주 60평 주택-대전 도룡동 60평 주택 외 다수·펜션-강원도 홍청 서면 5개 동-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5개 동 외 다수풍부한 경험이 가장 큰 자산모든 주택 시공이 그러하듯 전원주택 분야 역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케이에스하우징은 목조주택을 200여 채 이상 설계한 건축사를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목조주택 시공자 전원이 이론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주택 구조 계산 등 선진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하청 및 하도급을 주지 않고 모든 작업을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책임 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여성 시공자가 참여하고 있어 섬세함과 화목함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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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목조주택의 세계(6)] 한국형 목조주택 우수 시공업체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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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주거문화 재현의 출발점 ‘한국전통초가연구소’
- 전통 주거문화 재현의 출발점 ‘한국전통초가연구소’ -------------------------------------------------------------------------------- 연구소의 본관 건물 격인 목구조 황토 건축물은 지난해 5월 완공되었다. 이 건물은 30평 규모의 ‘ㄱ’자형 목구조 황토 건축물로 그동안 연구소에서 연구한 전통 건축물의 평면 구조와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재현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전통 기법을 충실히 재현해 내었다는 점 외에 부분적으로 현대적 방식을 도입해 적용했다는 점도 이 건축물이 갖는 특징 중 하나인데 입식 주방과 화장실, 난방 방식이 그 것이다. 평면의 간잡이를 ‘ㄱ’자 형태로 하고 옛날 대갓((大家)집 사랑채에 있는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전망 좋은 마당 끝 편에 자리잡게 한 반면, 현대식 입식 주방과 화장실을 내부에 설치하고 난방 시설은 심야전기보일러로 대체했다. --------------------------------------------------------------------------------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주거 문화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설립된 ‘한국전통초가연구소(소장 윤원태)’가 드디어 집 장만을 끝냈다. 지난 2000년 5월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복면 거리에 터를 잡아 1년여의 토목 및 건축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마침내 연구소 건물을 완공했다. 언양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마을의 끝자락, 개울 건너 산밑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고 전망도 좋은 편이다. 높직이 자리한 마당에 올라서면 먼저 운치 있는 한옥 분위기의 목구조 황토집이 눈에 들어오고 그 옆으로 초가와 귀틀집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위쪽 터엔 윤원태 소장의 황토 살림집이 있다. 우선, 초가와 귀틀집은 3~4평 규모의 작은 집들로 경성대 학생들이 실습의 일환으로 지은 집인데, 지금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 주거문화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교육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집들은 모두 기초에서부터 건축 방식, 건축재료, 난방 시스템 등이 과거 방식 그대로 재현되었으며 특히, 가운데에 있는 초가의 경우는 툇마루를 놓고 그 아래 댓돌까지 놓아 규모는 작지만 보여지는 느낌에서도 운치 있는 옛날 집 분위기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마당 끝자락에 돌을 쌓아 꾸민 샘 역시 비록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지만 충분히 옛날 정서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 집들과 조화를 이룬다. 연구소의 본관 건물 격인 목구조 황토 건축물은 지난해 5월 완공되었다. 이 건물은 30평 규모의 ‘ㄱ’자형 목구조 황토 건축물로 그동안 연구소에서 연구한 전통 건축물의 평면 구조와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재현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부분적으로 현대적 방식을 도입해 적용했다는 점도 이 건축물이 갖는 특징 중 하나인데 입식 주방과 화장실, 난방 방식이 그 것이다. 평면의 간잡이를 ‘ㄱ’자 형태로 하고 옛날 대갓((大家)집 사랑채에 있는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전망 좋은 마당 끝 편에 자리잡게 한 반면, 현대식 입식 주방과 화장실을 내부에 설치하고 난방 시설은 심야전기보일러로 대체했다. 전통가옥의 멋을 되살리기 위해 좌측 끝 칸에 찜질방 개념의 구들방을 만들어 부엌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도록 하였으며, 정지문을 판문으로 만들어 달아 전통가옥의 분위기를 잘 나타나도록 했다. 이 건물은 특히, 과거 전통 흙집에서 문제가 되었던 외풍(外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2중 심벽치기 공법을 선택하여 기둥과 인방((引枋, 출입구나 창의 위아래에 가로 놓여 벽을 받쳐 주는 나무 나 돌) 등의 중심선에서 안팎으로 각각 5cm 지점에 외(흙벽을 만들 때, 대나무나 싸리나무 등 가는 나뭇가지로 가로 세로로 얽어서 흙을 받는 벽체로 삼는 것)를 엮어 황토로 맞벽치기를 했다. 나무와 흙 사이에 틈을 엮어, 반죽한 황토로 맞벽치기를 함으로써 이 사이의 틈을 없앤 점이 이 건물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 중 하나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툇마루에 분합문을 달아 비바람을 막게 하고, 방바닥 마감을 건강식 온돌 구조법을 개발하여 적용했다는 점이다. 우선 하인방 밑으로 40cm 지점에 참숯(평당 1가마), 마사, 황토, 마사, 소금 등을 차례로 깔고, 이어 난방 배관 설치, 황운모 깔기, 콩자갈 깔기, 황토 미장 등의 순서로 방바닥을 마감했다. 목재는 미송을 선택하였으며 지붕 마감은 장작가마에서 구운 한식 토기와(土起臥)를 얹었다. 실내 구조는 방 3개에 주방과 욕실, 보일러실, 찜질방, 정지, 누마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은 “우리 전통가옥의 평면구조는 현대 생활에선 다소 불편한 구조”라며 “전통가옥의 재보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리한 주거 평면을 연구 보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생활의 스타일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에서 원형 그대로 재현된 전통가옥은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전통가옥의 형태에 현대 가옥의 내부를 접목시킨 새로운 전통가옥의 건축기술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통초가연구소는 사라져 가는 한국 전통초가의 발굴과 보존, 전통 주거공간 및 건축기법 연구, 세계 전통가옥 민속촌 건립, 전통 문화 계승 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난 91년 설립됐다. 앞으로 이 건물은 이러한 사업의 구상과 실현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될 예정인데, 그동안 이미 이 곳을 통해 많은 연구 발표회나 관련 세미나, 기술 강의 등이 이뤄져 왔다. 田 ■ 글 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복면 거리 ·용도: ‘한국전통초가연구소‘ 건물 ·건축 형태: 목구조 흙집 ·건축 면적: 30평 ·공사기간: 2000년 11월~ 2001년 5월(7개월 소요) ·평면 구조: ‘ㄱ’자 형 ·벽체구조: 심벽치기 ·실내 구조: 방 3개, 주방, 욕실, 보일러실, 찜질방, 정지, 누마루 ·벽체 마감: 황토 심벽에 외벽은 회벽 처리 ·창호재: 이중 목창 ·방바닥재: 황토, 백모래, 참숯가루, 송진가루, 소금, 짚, 황운모 가루 ·지붕감: 토기와 ·난방시설: 심야전기 보일러, 아궁이 구들 난방 ■ 설계 및 시공 : 한국전통초가연구소 052-263-3007 www.koreachoga.com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 한국 전통주거문화의 맥을 잇는 특별한 사람 한국전통초가연구소의 윤원태 소장. 한국식 주거 문화나 주택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윤원태’라는 이름 석자를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다지 연구 기반이 튼실하지 않은 한국의 전통주거문화 연구에 뛰어 들어 그 명맥을 이어가는 몇 안 되는 사람중 하나이고 특히, 그 연구 대상이 서민의 삶과 애환이 깃든 움집이나 초가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는 조금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55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동의공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커버넌트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경성대 대학원에서 한국학으로 석사 과정을 통과했다. 이후 중앙일보, 한국일보, 대한경제일보의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이며 한국전통흙집보급운동본부 회장, 한국전통초가박물관 및 세계 전통가옥 민속촌 건립 추진 위원장 그리고 현재 경성대학교에서 전통건축기술에 대한 강의도 맡고 있다. 그동안의 관련 저서로는 ‘한국의 전통초가’를 비롯해 ‘내 손으로 짓는 황토집 전원주택’, ‘2000년대에는 황토집에서 건강하게 삽시다’ 등이 있고, 시집 ‘한번만 더 날자꾸나(공저)’와 ‘내 운명 한 잎 낙엽 되어’도 있다. 97년 ‘열린 문학지’에 ‘산사의 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열린 문학 우수 신인상, 황희 문화상 문화부문 대상, 충헌문화상 사진부문 대상, 제 6회 허군 문학상 시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원태 소장은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복면 거리에 터를 잡고, 살림집과 전통초가연구소 건물을 지어 이 곳에서 전원 생활과 연구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전통가옥 민속촌’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3월 밀양시로부터 시유지 19만평의 제공을 약속 받았고, 예정부지에 대한 공중시찰을 통해 1차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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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주거문화 재현의 출발점 ‘한국전통초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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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 보통 경상남도(이하 경남) 하면 공업화된 지역으로 생각한다. 조선업과 석유화학 단지, 자동차 생산공장 단지 등이 동해안부터 남해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농귀촌을 고민할 때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경남에는 숨겨진 보물 같은 지역이 곳곳에 있다. 지리산 등 청정한 산맥부터 다도多島한 맑고 풍족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편리하게 구축된 교통망과 각종 귀농귀촌 지원책 등 덕분에 매년 경남으로 귀농귀촌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요즘 ‘핫’한 귀농귀촌지, 경남에 대해 알아봤다.글 김수진 취재 협조 경상남도청 055-211-2114 www.gyeongnam.go.kr 사통팔달 경남 ‘귀농귀촌도 팍팍 늘어’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한순간에 농어촌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예비 귀농인은 도시와 근접한 농어촌 지역을 선호한다.경남은 이러한 니즈에 딱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울산과 부산, 창원 등 대도시가 위치해 있고 이곳으로 통하는 교통망도 거미줄처럼 촘촘히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부터 남해고속도로, 남해제2고속지선, 중앙고속지선, 통영대전 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으로 경상도 지역부터 멀리는 서울, 광주, 대전 등과 연결된다. 덕분에 귀농 후 판로개척도 타 지역보다 용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덕분에 경남지역으로의 귀농귀촌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 해만 경남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4,978가구(8,490명). 전년도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밀양시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귀농인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우리 마을로 오세요!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지역 선정이다. 특히 이웃 간에 어울려 지내는 농어촌 특성상 어떠한 마을로 귀농하느냐는 귀농 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된다. 이에 경남에서 발간한 <경남에서 살기 좋은 농촌마을 100선> 중 일부를 발췌해 마을을 소개한다. 지면 사정상 모든 마을 정보를 싣지 못해 귀농인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마을 중 일부만 소개함을 밝힌다. 함안군 젊은 귀농인 박재민(36) 씨와 가족 PEOPLE'S STORY “셰프보다 농사꾼! 선택에 후회 없어요”서울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명성을 쌓아가던 한 셰프가 어느 날 주방을 떠나 농촌으로 향했다. 힘들게 자리 잡은 직업을 포기하고 농부가 되는 데에는 아내의 격려가 컸다. “각박한 도시생활을 아이들에게도 접하게 할 순 없다"라며 경남 함안으로 떠난 젊은 부부의 일상을 살짝 엿봤다.Q 인기 직업인 셰프를 포기하고 귀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셰프가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업무였지만 워낙 일 자체가 매력적이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 별 불만 없이 일을 해왔죠. 그런데 아내를 만나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귀농을 고민하게 됐어요. 고맙게도 아내가 언젠가 귀농이 꿈이라며 ‘할 거면 지금 하자’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렇게 단순히 귀농하게 됐죠.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은 집과 땅을 함께 임대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전답사 후 정착하게 됐어요. 다른 사람들은 저희의 이런 막무가내 한 모습에 황당해했지만, 저희는 진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위험할 수도 있었던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해요.”Q 좋은 직업을 포기하고 귀농하실 때 주변에서 많이 당황해했을 것 같네요.“맞아요. 2012년 8월 사표를 내고 바로 다음 달 시골로 이사 왔는데, 주변 반응은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특히 농사를 지어온 장모님께서 농사가 쉬운 줄 아냐고 펄쩍 뛰었죠. 친구들도 처음엔 ‘미쳤다, 왜 그러느냐’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저희의 용기를 부러워했죠. 걱정 반 우려 반, 여기에 약간의 응원 속에 시골생활을 시작했어요.”Q 귀농 전 어떠한 교육을 받으셨나요?“퇴사 1년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귀농박람회를 다니고 인터넷을 통해 농업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문적인 교육보다는 전반적인 시골생활이나 기초적인 농사일 등을 배웠죠. 재미있는 건, 농촌에서 살아본 적 없었다 보니 조금만 교육받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 점이에요. 예를 들면 상추씨 뿌리는 법 같은 기초적인 내용의 교육을 받고 ‘진짜 상추는 내가 정말 잘 재배할 수 있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뿌듯해했죠. 지금 생각하면 낯 뜨겁지만 그러한 용기 덕분에 귀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Q 초보 농사꾼치곤 괜찮은 성과를 보셨던데요.“참깨와 들깨, 콩, 단감을 재배 중인데 취미 삼아 시작했던 다육식물이 효자상품이 됐어요. 운 좋게도 다육식물을 2~3년 전부터 중국에 수출하면서 지난해에만 5천만 원 정도의 매출도 올렸죠. 그 외 작물에서는 1천만 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알리바바 농장 alibabafarm.modoo.at (모바일홈피)’이라는 농산물 판매 브랜드도 만들었고요. 물론 순수익을 따지면 여전히 부족한 면이 크죠. 그래도 수익이 적어도 시골은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되고 도시에서처럼 소비 지향적인 환경이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살 만 해요.”Q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벌써 5년 차 귀농인이 됐어요. 이제는 귀농인이 아닌 진정한 농업인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요즘 우리나라를 헬조선(‘Hell’ + ‘조선’의 신종어: 대한민국이 살기 힘들고 희망이 없음을 풍자하는 말)이라고 하잖아요. 이 헬조선 속에서 농촌은 더 힘들어요. 밥상 물가는 매일 오르지만 정작 농민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구조거든요. 그래도 이곳 농촌에서 잘 살아남아서 지금처럼 농촌을 계속 사랑하고 싶어요.”Q 농어촌 행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젊은 패기로 농업에 도전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이미 귀농을 결심했다면 할 수 있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실제 농촌에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만능인이 살아남는 곳이고요. 아! 보통 귀농한다고 하면 특용작물에 손을 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특용작물은 시설비가 많이 들거나 인지도가 떨어져 판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작물 재배 지식 습득도 힘들고요. 이러한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작물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마을 분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길 바라요. 그렇다면 아주 행복한 귀농생활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팅 하세요!”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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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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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亭子의 유혹, 쉬어 간들 어떠하리
- 마을이나 집 입구에 놓인 정자는 높고 웅장해 자연스레 드나드는 사람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 마을 한가운데 놓이면 주민 모임 공간으로 사회적 교류 역할을 담당하며 반대로 집 안으로 들어오면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 구성원 그리고 방문객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한다. 또 산이나 계곡에 들어선 정자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만끽하는 곳이었다. 글 홍정기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아름054-337-3399www.areum.co.kr ㈜한국목조031-335-9986 www.korearesidence.co.kr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통틀어 누정樓亭이라 하는데 누정은 사방을 바라보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식 집이라는 뜻이다. 누각은 대개 바닥에 돌을 쌓아올린 대臺 위에 세운다.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라고도 하며 강릉 경포대鏡浦臺, 평창 청심대淸心臺가 대표적이다.한편 정자는 작은 건물로 역시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되어 있다는 점은 누각과 같으나 돌을 쌓아올린 대臺가 없다. 따라서 바닥에 기둥을 받치는 대가 있으면 누각이고 없으면 정자다. 대로 인해 누각은 정자에 비해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요즘은 누정 건축이 희소화되고 간편화되면서 누각과 같은 형식으로 짓는 것도 정자로 통칭하고 있다.전해지는 정자는 숫자도 많을 뿐 아니라 그 모양이나 쓰임도 다양하다. 정자는 설치된 장소에 따라 ▲강이나 계곡에 위치한 강계 연변형江溪沿邊形 ▲연못 인근에 놓인 지변형池邊形 ▲산마루나 언덕 위에 지은 산정형山頂形 ▲집 안에 들어선 가내형家內形(집 안에 지은 정자) ▲마을 어귀에 놓인 모정형茅亭形으로 구분한다.오래전 정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낚는 무대이자 학문을 닦는 도량(강계연변형, 지변형, 산정형)이었고 또 마루를 높이고 복층 누樓형식으로 올린 마을이나 집 안 정자(가내형, 모정형)는 사람을 감시하는 역할도 담당했다.평면에 따라 장방형과 사각형(사모정), 육각형(육모정), 팔각형(팔모정), 십자형, 부채꼴 등으로 나뉘는데 궁궐이나 양반 집에서는 화려한 치장으로 위압감을 발산하는 육모정이나 팔모정 형태를 주로 사용했다.경복궁 경회루慶會걹와 밀양 영남루嶺南樓 · 진주 촉석루 촉석루矗石樓 · 삼척 죽서루竹西樓등은 사모정, 창덕궁 존덕정尊德亭과 경복궁 향원정香遠亭등은 육모정, 창덕궁 부용정芙蓉亭등은 십자형이다. 창덕궁 관람정觀纜亭은 특이한 경우로 평면이 합죽선 부채꼴 모양이고 이를 지탱하기 위해 기둥 사이 자재를 휘게 하는 보기 드문 공법을 적용했다. 한편 근래 지어지는 정자는 사모정, 육모정, 팔모정이 대부분이나 아무래도 손이 덜 가는 사모정과 육모정이 다수다. 구조적으로 평면이 정방형을 이루는 정자는 대들보가 없어 추녀가 정상에 모이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기와를 얹되 지붕 끝을 날카롭게 하지 않고 둥글게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되는 연등천장이고 지붕 위 가운데 모이는 부분에 항아리 모양의 장식기와인 절병통을 얹어 마무리한다. 요즘은 개성을 강조한 각양각색의 절병통이 쓰인다.드나듦이 많은 마을 입구에는 먼 길 달려온 객客에게 좀 쉬어 가라며 정자가 유혹한다. 또 산세 좋은 곳 허리쯤에는 빼어난 경관을 꼭 보고 가라는 듯 어김없이 나타나 발걸음을 붙든다. 하늘로 닫혀 있지만 사방으로 열린 정자는 묘하게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인공 구조물이라 할지라도 오랜 시간 자연과 동화되어 시간의 때가 묻어 처음 대해도 전혀 낯설지가 않아서일까. 비록 서구 건축물 홍수 속에 찾는 이들이 줄었을지언정 정자는 우리 민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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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亭子의 유혹, 쉬어 간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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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이야기] 영남 알프스의 백미白眉 밀양내마음愛풍경
-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1736· 부지면적 : 1511.0㎡(457.1평)· 대지면적 : 995.0㎡(301.0평)· 건축면적 : 268.6㎡(81.1평). 건폐율 27.0%· 연 면 적 : 489.6㎡(148.1평). 용적률 39.4%· 건축형태 : 철근콘크리트+경량 목조주택· 건축규모 : 펜션동 지상 2층, 주거동 지하 1층+지상 2층· 외벽마감 : 드라이비트· 지 붕 재 : 금속기와· 내벽마감 : 벽지, 원목 루버· 천 장 재 : 벽지, 원목 루버·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 암반수· 설계 및 시공 : ㈜내외건장 02-547-3100 / www.naewoegj.co.kr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이렇게 시작하는 '밀양아리랑'은 애환을 담은 다른 지방의 아리랑과 달리 밝고 흥겹다. 혹자는 이를 두고 밀양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땅의 생김새를 보면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산맥을 이루어 사방으로 기운차게 뻗고, 비옥하고 넓은 농토가 밀양강(남천강)을 굽어 당기는 형국이다. 이렇듯 산 좋고 물 좋고 게다가 물산物産이 풍부하니 넉넉한 인심은 당연지사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계절, 밀양 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삼복에도 얼음이 언다는 신비로운 골짜기 얼음골이다. 신라 흥덕왕 때 창건한 사찰로 고려말에 일 연이 천여 명의 승려를 모아 수도했다는 표충사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심지인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지중해풍의 펜션 '내마음愛 풍경'이 자리한다. 전망대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밀양댐과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가지산(1204m) 운문산(1188m) 천황산(1189m) 영취산(1059m) 등이 지척이라, 이 계절 가히 쉴 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다. 입지 조건과 건축 및 부대시설 그리고 마케팅이라는 펜션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입지 | 대자연의 비경을 품에 안다내마음愛풍경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좋다.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산들에 둘러싸인 데다 밀양댐에서 사계절 맑은 물을 강으로 흘려보내기에 산수山水가 아름답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곁에 자연 생태 공원과 인공폭포 · 놀이터 · 산책로 · 테니스장 · 물문화관이 그리고 5분 거리에 표충사계곡이, 20분 거리에 얼음골과 호박소가 있다. 내마음愛풍경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에서 대구시 동구 용계동을 잇는 대구부산고속도로(밀양나들목)와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을 잇는 4.580㎞ 국내 최장 터널인 가지산터널로 접근하기 쉽다.펜션지기 부부는 여러 해 전부터 가족과 함께 이따금 고례리를 찾을 때마다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 없었단다. 그것을 계기로 5년 전 정년퇴직하면, 이 마을에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기 위해 1511.0㎡(457.1평) 부지를 매입했다. 애초 전원주택에서 펜션으로 바꾼 것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니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일정한 수익도 창출하라는 친구의 권유 때문이란다. 부부는 여러 사람과 아름다운 공간을 공유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노후를 생기 가득하게 지내고자 펜션을 계획했다.건축 및 부대 시설 | 자연과 인공물의 하모니내마음愛풍경은 펜션동 2채와 주거동 1채 그리고 바비큐장과 정자로 이루어졌다. 부지는 동남향이고, 위쪽이 길고 아래쪽이 짧은 화분형태이며, 왼쪽은 길에 접하고 오른쪽과 앞쪽으로 대추밭 풍경이 펼쳐진다. 건물 배치는 'ㄱ'자 형태로 밀양댐과 산의 조망 그리고 일조日照를 고려해 펜션동 2채는 위쪽에 동남향으로, 주거동은 오른쪽에 남서향으로 앉혔다. 좌우대칭을 이루는 펜션동 2채와 주거동은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외벽의 요철凹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창호, 궁전에서나 봄 직한 박공벽(Pediment), 잘 숙성된 포도주 빛 금속기와를 얹은 모임지붕과 박공지붕이 어우러짐으로써 입면에 볼륨감을 주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펜션동의 객실 출입구는 외부 길이나 정원에서 보이지 않게 좌우 또는 뒤에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담담쟁이, 하늘다락, 초록가득정원, 상큼오렌지, 블랙앤화이트 등 객실마다 그 이름에 걸맞은 컬러와 소품으로 꾸몄다. 건축물은 부대 시설인 바비큐장과 정자 그리고 수영장을 갖춘 정원과 함께 방문객으로 하여금 궁전의 귀족 만찬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아름다운 펜션 건축물은 그 자체가 하나의 테마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펜션지기 부부는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축물, 인근에 들어선 펜션들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건축물을 만들고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989년 창업이래 우수한 시공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실적을 쌓아 온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내외건장에 설계 및 시공을 맡긴 이유다. 마케팅 | 재방문율을 높이는 고객 감동"친구가 다녀왔다고 추천하기에 친구하고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구석구석까지 정성스레 정돈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세련되고 아늑한 분위기에 감동했고요. 특히 주변 경치가 아주 좋아서 그야말로 휴양 잘하고 왔습니다. 친절하게 너무 잘해 주시고,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stonecold97"홈페이지만 보고 아주 좋아 보여서 예약했는데 역시나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모두 친절하셔서 기쁨이 두 배로 컸고요. 자전거가 있어 주변 산책하고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꼭 들르겠습니다."—ibbl09작년 7월 문을 연 내마음愛풍경 고객 후기로 추천, 홈페이지, 정돈, 세련, 친절, 감동, 재방문… 등 긍정적인 뜻을 지닌 단어들이 보인다.정리하면 입소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내마음愛풍경을 찾았다가 아름답고 정갈한 펜션에 그리고 펜션지기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아서 다시 찾겠다는 것이다.사실 내마음愛풍경은 주변 펜션보다 가격이 비싸다. 토지 구입과 건축, 인테리어, 조경, 부대 시설 등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든 탓도 있지만, 고급스러움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문을 연 지 1년도 되지 않아 서너 번은 기본이고 심지어 일곱 번까지 방문한 고객이 있다. 호텔의 경우 무궁화 개수로 급을 나누는데 고급일수록 시설과 서비스도 좋지만, 고객도 조용하고 깨끗하게 머물다 간다.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내마음愛풍경이 바로 그러하다. 내마음愛풍경은 입지와 건축 및 부대시설, 고객 감동 서비스 등을 고려할 때 무궁화 다섯 개에 어울리는 펜션이다.글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내마음愛풍경 055-351-5500 www.mau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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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이야기] 영남 알프스의 백미白眉 밀양내마음愛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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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펜션 이야기] 방태산 원시림을 품은 인제 '시애틀 펜션'
- 지난 7월 강원도 인제 지역의 물난리 소식을 접하고 ‘시애틀 펜션’의 취재 약속을 취소했다. 그후 한 달이 지나서 찾아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동계곡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조용했다. 방태산 자락을 흘러서 방동계곡과 댓골에서 합류한 물들이 집채같은 바위덩이도 떠내려보낼 만큼 세차게 흘렀다는 계곡은 마중 나온 새색시처럼 천연덕스러웠다. 서울에서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방태산 일대는 해발 1443미터의 정상을 중심으로 여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화전민들이 주로 살았던 이 지역엔 그들이 붙인 ‘삼둔(3곳의 넓은 둔덕) 사가리(4곳의 밭갈이 지역)’라는 특이한 지명이 남아 아직도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 오지의 깊은 산속에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을 뽐내는 ‘시애틀 펜션’이 있을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방태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명경明鏡 같은 계곡 물을 건너 우뚝 서 있는 아름다운 목조 펜션, 그곳이 바로 시애틀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부지면적 : 1000평 ·대지면적 : 875평 ·건축면적 : 68평 ·연 면 적 : 97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 실크벽지+핸드코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천 장 재 : 원목+실크벽지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강화 온돌마루+대리석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시공기간 : 2005년 4월∼7월 설계 및 시공 : (주)내외건장 (02)547-3100(代) www.naewoegj.co.kr 정원에 물을 뿌리던 박수탁(69세) 사장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잘 가꾼 잔디 정원과 목조주택의 경관에 넋을 잃을 즈음, 그는 필자를 끌고 먼저 정원 주변의 산자락으로 안내했다. 펜션 내부는 천천히 봐도 되니 무엇보다 방태산의 한 부분을 보여주겠다고. 마치 비밀스런 것이라도 보여주듯이 조심스럽게 안내한 곳은 바로 계곡 밑의 늪지대였다. 늪이라고는 하지만 평지나 다름없었다. 훼손을 막고자 마른 자갈로 덮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도롱뇽과 가재, 산새우도 서식한다고. 그가 이곳을 소중히 여기는 까닭은 식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땅에 집수기와 수도관을 매설했는데 말하자면 시애틀의 수원지인 셈이다. 특이한 점은 바위마다 새파란 이끼들이 잔뜩 낀 광경이다. 이 이색적인 광경은 늦가을이나 눈 내린 겨울에 더욱 돋보인다고. 아마도 수만 년 전에 이곳이 강바닥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바위 사이로 청정수가 쉴 새 없이 솟아 나왔다. 물 속에 손을 넣으니 1분을 참기 어려웠다. 한여름인데도 영하의 물을 만날 수 있다니 놀라웠다. 밀양이 고향이라는 그는 이곳에서 밀양 얼음골을 경험하는 의외의 기쁨을 누린다고. 이 물들은 땅 깊이 묻은 수도관을 통해 정원의 작은 계곡으로 흘러들고 다시 연못으로 흘러든다.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장소와 함께 쉴 수 있는 인디안 텐트도 준비했다. 펜션 끝자락은 방동계곡에 접하고 몇 곳에는 들마루를 설치해 계곡 물을 내려다보며 오수도 즐길 수 있다. 계곡바닥까지 목재 층계가 잘 정리돼 있어 깨끗하고 편리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옛날 화전민들이 지나다니던 길을 재현하는 것이다. 계곡 상류인 ‘아침가리’ 지역에 이르는 반나절 정도의 숲길은 아직도 그 흔적이 완연하다.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한적한 산책길이 준비되면 시애틀은 방동계곡 일대의 방태산 원시림을 정원으로 삼는 자연 펜션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더구나 그는 스스로 이 원시림의 관리자요, 보호자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반드시 공개될 수밖에 없는 이 지역 환경을 좀더 계획적이고 합리적으로 준비해, 그 자연 자원을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보호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4년간 공들여 찾은 명당에 지은 집 스스로를 방태산 지킴이로 자처하는 박수탁 사장은 평생 발전소 관련 플랜트를 건설해 온 이 분야에선 알아주는 전문가다. 한국전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대우건설, 한전건설 등에서 발전소 건설의 기획과 경영 관리 등을 두루 경험했고 마지막 직장으로 (주)금화PSC에서 대표이사직을 끝으로 66세에 은퇴했다. 그가 펜션과 인연을 맺은 것은 방동리의 땅 1000여 평을 매입하면서부터다. 무슨 일이든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빈틈없이 일을 추진해 온 그의 기획력은 펜션 건립에도 어김없이 적용됐다. 그의 계획성 있는 일솜씨는 장차 펜션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교훈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곳 방태산 자락에 자리 잡기까지 4년간 공을 들였다. 은퇴를 앞두고 전원주택을 꿈꿔 온 그는 1998년부터 땅을 찾아 다녔다. 양평 지역을 중심으로 땅을 찾는 그의 노력은 매우 분명한 기준에 의해 진행됐다. 그 기준은 여섯 가지라고 한다. 첫째, 더 이상 개발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둘째, 일급수 계곡 물을 곁에 두어야 한다. 셋째, 도로에 인접해서는 안 된다. 넷째, 개인 땅이 아니라 국유림에 둘러 싸여 있어야 한다. 다섯째, 서울에서 두 시간 거리여야 한다. 여섯째, 백두대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런 땅이 어디 있을까? 박 사장이 현재의 땅을 찾기까지 4년이 걸렸다는 얘기가 비로소 납득이 간다. 현재의 땅은 바로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명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인 성윤진(63세) 씨는 낙향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피부가 유난히 약해 벌레 많은 시골생활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편의 열망을 외면할 수는 없는 일. 지금은 펜션의 여주인으로 어엿하게 자리 잡은 전원생활 애호가가 됐다. 하지만 부인이 전원을 향해 마음을 열기까지는 그의 오랜 정성이 작용했다. 은퇴를 하기 전부터 해외 명소들을 함께 방문했다고. 미국,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스위스, 동구 유럽 등에 있는 그림 같은 전원주택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시애틀의 설계 디자인은 그러한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산물이라고. 부인은 펜션을 위한 이러한 구상과 건축에 함께 참여하면서 남편의 꿈을 공유하게 된 셈이다. 2006년 강원도 최우수 경관 주택으로 뽑혀 시애틀은 주거용 주택 60평과 펜션용 주택 60평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두 다섯 개의 룸이 있다. 룸에는 해외여행에서 느낀 인상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담았다. 블루 컬러 톤을 담은 20평형 나폴리, 핑크 분위기의 11평형 비엔나, 고대 유적지를 연상시키는 옐로우 톤의 13평형 로마, 눈 덮인 산을 느끼게 하는 15평형의 알프스 그리고 바위산의 이미지를 주는 브라운 톤의 15평형 록키 등이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다. 룸마다 색다른 인테리어와 특색 있는 욕실, 화장실, 주방은 물론 침실까지 갖추어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킨다. 또한 지하에는 30평 공간의 다목적 홀을 만들어 노래방, 영화관, 세미나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검붉은 지붕재와 백색의 벽채가 어울려 시애틀은 푸른 숲의 주인으로 자처하기에 충분한 품격을 가진 건물이다. 공사 때부터 최고급 외산外産 자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주변을 놀라게 한 시애틀은 2006년 강원도의 최우수 경관 주택으로 뽑혔다. 그만큼 구석구석에 박 사장의 정성과 땀이 녹아든 걸작임에 틀림없다. 시애틀 펜션을 설계하고 시공한 (주)내외건장 담당자는 워낙 꼼꼼한 그를 만나 아주 혼이 났다고 한다. 3개월을 설계하고 8개월을 건축하다 보니 진정한 전원주택의 기준에 대해 오히려 한 수 배웠다는 후일담을 들었다고 그는 말한다. 이제는 어느 모로나 펜션 전문가가 다 된 그는 앞으로 펜션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몇 가지 정보가 있다고 했다. 첫째, 계곡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을 찾으려면 반드시 산의 남쪽보다는 북쪽 땅을 선택해야 한다. 남쪽 땅은 햇볕으로 물이 쉽게 말라 버린다. 둘째, 반드시 해발 850미터 이상인 산줄기 아래쪽에서 땅을 찾아야 한다. 이곳에는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 셋째, 계곡 옆의 집은 물소리의 소음과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건축에서 단열재, 방음재, 최고급 창호재 등을 충분히 사용해 편안한 수면과 건강을 보장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야 오래 생활할 수 있다. 시애틀은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만족시키도록 선진국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로 반영했다고 한다. 시애틀 펜션이 자연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장소로 거듭나도록 박수탁 사장은 3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제 첫 1년이 지나고 남은 2년 동안에 산책로 개발, 야생화단지 조성, 약초 중심의 웰빙식품 개발, 지역개발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방동리 지역 주민, 나아가 인제군민들과의 관계 개발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뜨내기 외지인으로 살아가기는 싫다는 말이다. 정말 그 지역이 요구하는 필요한 펜션, 필요한 주민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한 그의 노력은 지역으로부터도 조금씩 인정을 받아 금년 초에는 인제군수로부터 지역사업 협조에 대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제 시애틀 펜션은 방태산 원시림을 품고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비전과 꿈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주민과 함께 방동리 지역을 굳건히 지켜갈 것이다.田 글 김창범·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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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펜션 이야기] 방태산 원시림을 품은 인제 '시애틀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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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용두산을 등에 업은 두 개의 직선은 시원스레 박공지붕을 만들며 힘찬 기운을 내뿜고 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키 작은 목련나무는 겨우 몇 송이 피워낸 흰 꽃을 부끄러운 듯 내보이고, 돌기둥 위에 얹혀진 등은 어둠이 깔려 제 빛이 발하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삼면이 덱으로 둘러싸여 어디서든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쉴 수 있는 이곳은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통나무집 통갈비’다. 건축주 허상원 씨가 2005년 1월 문을 연 갈비 전문점으로 ‘고향’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푸근함과 자연 소재인 통나무로 지은 집이 어루어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보람이 느껴진다는 허상원 씨의 전원 속의 집을 찾아보았다. 한독약품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허상원 씨는 퇴직 후 직접 집을 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해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입구에 375평의 부지를 구입했다. 빙어의 원산지로 유명한 의림지는 둘레가 2킬로미터인 인공호수로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더불어 삼한시대의 3대 수리시설 중 하나다. 모산동은 의림지를 비롯해 세명대학교가 가까이 있어 이동 인구가 많으므로 상업공간이 들어서기에 적당했다. 외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많은 허상원 씨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통나무집에 매력을 느꼈고, 통나무집을 지으리라 생각했지만 집을 짓고 난 후 무엇을 할지가 문제였다. 퇴직 후 노년을 위해 경제적인 생활이 필요했고, 통나무집과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음식을 찾아 ‘통나무집 통갈비’를 열게 됐다. 자연과 조화를 위한 통나무집 올해 1월 문을 연 이곳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모양의 입간판이 눈에 띈다. 장승을 지나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시원스레 높이 솟은 뾰족지붕이 방문객을 맞는다. 용두산을 등에 업은 모양으로 두 개의 흰색 직선이 힘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현관 양옆으로는 덱과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뜰이 자리하고, 건물 뒤편에 널찍한 덱이 이어져 있다. 기존에 자라던 나무를 훼손하지 않으려고 나무 주변의 덱 바닥을 오렸다. 통나무의 거친 듯한 질감과 자연의 향을 맡으며 갈비를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실내 곳곳에 허상원 씨가 모아온 다양한 소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중앙의 카운터다. 카운터와 홀을 구분하는 곳에 유리장식장을 두어 아기자기한 인형들을 전시했다. 금박의 돼지 인형과 화려한 색과 문양의 작은 알공예품 등은 그가 직접 수집한 장식품으로 이곳에 들어서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 이 집은 종업원이 음식을 나를 때 이동하는 공간을 복도식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복도를 중심으로 손님이 앉는 공간을 배치하고, 테이블을 중심으로 네 모서리 부분에 나무기둥을 세우고 간이용 접이문을 설치했다. 접이문을 걷고 테이블을 일렬로 이어 하나의 공간으로 단체손님을 맞을 수 있고, 접이문을 닫으면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통나무 기둥은 그 자체로도 장식효과를 내지만, 허상원 씨는 기둥 하나하나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작은 화분을 하나씩 두어 포인트를 주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을 것에 대비해 카운터 맞은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을 따로 마련했다. 작은 공을 만지며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식사시간 외에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려운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방을 비롯해 실내 공간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는 허상원 씨는 화장실은 그 집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갖고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이곳의 화장실은 입구부터 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실내에 화장실이 이어져 있어 미관상 보기 싫을 수도 있지만, 한옥의 전통미가 물씬한 방문과 치자나무를 함께 배치해 고풍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산세베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초록식물도 화장실로 이어지는 공간을 한껏 밝게 해준다. 내벽 마감은 따로 하지 않고 통나무의 거친 재질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바닥은 나무 소재와 잘 어울리는 강화마루를 깔았다. 핀란드산 적송을 수입해 직접 가공하는 정일품송의 강석찬 사장은 “통나무집은 자재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내벽과 외벽마감재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며 통나무집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집의 연면적은 약 100평으로 1층은 상업공간으로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은 실내구조가 같은 형태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듀플렉스(Duplex) 모양으로 동생 가족과 허상원 씨 가족이 따로 생활하도록 배치했다. 허상원 씨의 일을 도우면서 이곳으로 이사한 동생 가족에게 최근 큰 변화가 생겼다. 제천 시내의 아파트에서 살던 7살짜리 조카가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지만, 통나무집에서 생활을 시작한 후 한 달이 지나자 피부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진 것이다. 바쁜 회사일에 쫓겨 주말부부로 지냈던 허상원 씨는 퇴직 후 맑은 자연 속에서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했지만, 어린 조카가 먼저 몸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어 더 없이 큰 기쁨이라고 한다. 田 글·사진 조영옥 기자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건 축 구 조 : 사각 통나무구조 ·지 붕 재 : 아스팔트슁글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바 닥 마 감 : 강화마루 ■설계·시공 : 정일품송 043-647-1161 www.kbs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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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실내 가득 나무향이 솔솔~ 제천 통나무집 통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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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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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봄 여행 추천 농촌체험마을 5선
- 봄 여행에서 농촌만의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농촌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봄 체험을 할 수 있는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했다.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아이와 함께 농촌에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형 체험마을이다.체험은 패키지 형태로 진행되는데 3월에 초봄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에 동산에 올라 지게를 지고 해온 나무로 불을 피워 고구마를 구워 먹고, 새콤한 하우스 딸기를 직접 따서 먹는다. 오후에 시골밥상으로 식사를 하고 연을 만들어 날리는 등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로 344-봄 패키지(지게지고 나무꾼 체험, 군고구마 구워먹기, 딸기 따기, 점심식사, 연 만들어 날리기, 솥뚜껑 전 부쳐 먹기)-설봉공원, 테르메덴, 이천돼지박물관, 마옥산, 농업테마공원, 민주화공원 등 ‘평창 황토구들마을’전통 구들체험에 특화된 마을이다.겨울철 추위가 누그러지고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3월부터 많은 사람이 한국의 전통 난방법인 구들을 체험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다. 구들문화전시관에서 여러 종류의 구들을 구경하고 황토와 벽돌을 이용해 직접 미니구들을 만들어보고 완성한 미니구들에 옥수수로 팝콘을 튀겨먹는다. 숙박시설도 구들방으로 되어 있어 구들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힐링요가명상, 꽃차체험,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의풍포길 23-10-미니구들 만들어 팝콘 튀겨 먹기, 힐링요가 명상, 국궁, 별자리 관측, 꽃차 체험-오대산 월정사, 알펜시아 리조트, 용평 리조트, 삼양목장, 양떼목장 등 ‘부여 기와마을’백제시대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부여에 위치한 체험마을로 백제문화와 농촌체험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마을에 비치된 자전거를 타고 마을과 백제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마강 모래와 꽃잎, 직접 주운 돌을 넣어 향초를 만든다. 백제 8문양으로 비누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부여 향토음식인 연잎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손두부 만들기, 치자와 쪽을 활용한 천연염색,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이 있다.-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월함로 277-사비길 자전거여행, 백제 8문양 비누 만들기, 부여 향토음식(연잎밥) 만들어 먹기, 손두부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칠갑산, 출렁다리, 장곡사 등 ‘남원 지리산나들락마을’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 출발지점(체험관에서 도보 2분 거리)과 제 22코스의 종착점(체험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3월 말이면 은은한 노란빛의 산수유가 만개해 봄철 많은 여행객이 마을을 방문한다.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주로 진행하는데 밭에서 뜯어온 부추를 덖어 차를 만들어 마시고, 황토·쑥·양파껍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체험을 할 수도 있다. 3월 말에는 산수유축제도 개최한다.-전북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101-16-다식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부추차 만들기 등-임실치즈테마파크, 박사골마을, 김용택 시인 생가, 옥정호 등 ‘밀양 꽃새미마을’허브 향이 가득한 마을로 다가오는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마을 허브농원에서 허브,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고 허브 분갈이, 허브 비누·향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장아찌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도 가능하다. 맑은 계곡물이 모여 이룬 저수지가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며 주민들이 직접 쌓은 365개의 돌탑은 마을을 찾는 방문객의 1년 365일 무사태평과 소원성취를 기원해주고 있다.-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봉황리)-허브농장 견학, 허브 분갈이 체험, 떡메치기, 문패 만들기 등-수승대(눈썰매장), 월성우주과학관, 사모바위 등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체험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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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봄 여행 추천 농촌체험마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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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국토부, 건축안전 모니터링 실시
- 건축구조 및 건축자재 분야 ‘건축 안전 모니터링’ 실시건축구조 분야_전국 신축 건축물 700건 대상건축자재 분야_공사 현장 및 제조·유통업체 총 210개소 무작위 선정 연말까지 지속 점검 최근 포항지진과 제천·밀양화재 등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여 그 어느 때보다 건축물의 안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건축구조 분야, 건축자재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처벌도 병행할 예정이다 건축구조 분야포항지진 시 피해가 집중된 필로티 건축물을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허가권자 등이 실질적으로 검토하기 어려운 특별지진하중, 내진설계 등 구조설계 부분을 모니터링하여 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하며, 설계 부실로 밝혀지는 경우 설계자 등을 지자체에 통보하여 건축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되도록 하는 한편 관련 협회·허가권자 등과 공유하는 등 부실설계에 대한 경각심도 제고할 계획이다. 건축자재분야최근 화재사고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화 충전구조의 성능과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단열재 등의 시공 상태와 성능검사 등을 시행하여 기준에 부적합된 경우 제조자 및 유통업체까지 추적 조사하는 등 모니터링 방식을 다변화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위법 사항 조치 건축법 등 관계 규정에 따라 건축주·설계자·시공자·감리자에게 시공 부분의 시정, 공사 중단 및 해당 건축자재의 사용 중단을 명령하고 제조·유통업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건축법에 따른 행정 조치 외에도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KS인증 취소 및 표시정지 명령 등의 처분을 국토교통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하고, 지자체에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행정·형사절차를 병행함으로써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년 모니터링은 지진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점검건수를 ‘17년 대비 각각 100건, 60건씩 확대하였으며 특히, 다중이용시설물 등의 화재예방을 위하여 단열재의 단열·난연 성능점검을 작년 50건에서 140건으로 확대하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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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국토부, 건축안전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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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보통 경상남도(이하 경남) 하면 공업화된 지역으로 생각한다. 조선업과 석유화학단지, 자동차 생산공장 단지 등이 동해안부터 남해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농귀촌을 고민할 때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경남에는 숨겨진 보물 같은 지역이 곳곳에 있다. 지리산 등 청정한 산맥부터 다도多島한 맑고 풍족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편리하게 구축된 교통망과 각종 귀농귀촌 지원책 등 덕분에 매년 경남으로 귀농귀촌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요즘 ‘핫’한 귀농귀촌지, 경남에 대해 알아봤다. 글 김수진 취재협조 경상남도청 055-211-2114 www.gyeongnam.go.kr 사통팔달 경남 ‘귀농귀촌도 팍팍 늘어’ 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한순간에 농어촌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예비 귀농인은 도시와 근접한 농어촌 지역을 선호한다. 경남은 이러한 니즈에 딱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울산과 부산, 창원 등 대도시가 위치해 있고 이곳으로 통하는 교통망도 거미줄처럼 촘촘히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부터 남해고속도로, 남해제2고속지선, 중앙고속지선, 통영대전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으로 경상도 지역부터 멀리는 서울, 광주, 대전 등과 연결된다. 덕분에 귀농 후 판로개척도 타 지역보다 용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경남지역으로의 귀농귀촌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 해만 경남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4,978가구(8,490명). 전년도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밀양시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귀농인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PEOPLE'S STORY “셰프보다 농사꾼! 선택에 후회 없어요” 함안군 젊은 귀농인 박재민(36) 씨와 가족 서울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명성을 쌓아가던 한 셰프가 어느 날 주방을 떠나 농촌으로 향했다. 힘들게 자리 잡은 직업을 포기하고 농부가 되는 데에는 아내의 격려가 컸다. “각박한 도시생활을 아이들에게도 접하게 할 순 없다”며 경남 함안으로 떠난 젊은 부부의 일상을 살짝 엿봤다. Q 인기 직업인 셰프를 포기하고 귀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셰프가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업무였지만 워낙 일 자체가 매력적이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 별 불만없이 일을 해왔죠. 그런데 아내를 만나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귀농을 고민하게 됐어요. 고맙게도 아내가 언젠가 귀농이 꿈이라며 ‘할 거면 지금 하자’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렇게 단순히 귀농하게 됐죠.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은 집과 땅을 함께 임대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전답사 후 정착하게 됐어요. 다른 사람들은 저희의 이런 막무가내한 모습에 황당해했지만, 저희는 진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위험할 수도 있었던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Q 좋은 직업을 포기하고 귀농하실 때 주변에서 많이 당황해했을 것 같네요. “맞아요. 2012년 8월 사표를 내고 바로 다음 달 시골로 이사 왔는데, 주변 반응은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특히 농사를 지어온 장모님께서 농사가 쉬운 줄 아냐고 펄쩍 뛰었죠. 친구들도 처음엔 ‘미쳤다, 왜 그러느냐’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저희의 용기를 부러워했죠. 걱정 반 우려 반, 여기에 약간의 응원 속에 시골생활을 시작했어요.” Q 귀농 전 어떠한 교육을 받으셨나요? “퇴사 1년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귀농박람회를 다니고 인터넷을 통해 농업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문적인 교육보다는 전반적인 시골생활이나 기초적인 농사일 등을 배웠죠. 재미있는 건, 농촌에서 살아본 적 없었다보니 조금만 교육받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 점이에요. 예를 들면 상추씨 뿌리는 법 같은 기초적인 내용의 교육을 받고 ‘진짜 상추는 내가 정말 잘 재배할 수 있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뿌듯해했죠. 지금 생각하면 낯 뜨겁지만 그러한 용기 덕분에 귀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초보 농사꾼치곤 괜찮은 성과를 보셨던데요. “참깨와 들깨, 콩, 단감을 재배 중인데 취미 삼아 시작했던 다육식물이 효자상품이 됐어요. 운 좋게도 다육식물을 2~3년 전부터 중국에 수출하면서 지난해에만 5천만 원 정도의 매출도 올렸죠. 그 외 작물에서는 1천만 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알리바바 농장’이라는 농산물 판매 브랜드도 만들었고요. 물론 순수익을 따지면 여전히 부족한 면이 크죠. 그래도 수익이 적어도 시골은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되고 도시에서처럼 소비 지향적인 환경이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살 만해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벌써 5년 차 귀농인이 됐어요. 이제는 귀농인이 아닌 진정한 농업인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요즘 우리나라를 헬조선(‘Hell’ + ‘조선’의 신종어: 대한민국이 살기 힘들고 희망이 없음을 풍자하는 말)이라고 하잖아요. 이 헬조선 속에서 농촌은 더 힘들어요. 밥상 물가는 매일 오르지만 정작 농민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구조거든요. 그래도 이곳 농촌에서 잘 살아남아서 지금처럼 농촌을 계속 사랑하고 싶어요.” Q 농어촌 행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젊은 패기로 농업에 도전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이미 귀농을 결심했다면 할 수 있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실제 농촌에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만능인이 살아남는 곳이고요. 아! 보통 귀농한다고 하면 특용작물에 손을 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특용작물은 시설비가 많이 들거나 인지도가 떨어져 판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작물 재배 지식 습득도 힘들고요. 이러한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작물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마을 분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길 바라요. 그렇다면 아주 행복한 귀농생활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팅하세요!” 우리 마을로 오세요!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지역선정이다. 특히 이웃 간에 어울려 지내는 농어촌 특성상 어떠한 마을로 귀농하느냐는 귀농 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된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경남에서 발간한 <경남에서 살기 좋은 농촌마을 100선> 중 일부를 발췌해 마을을 소개한다. 지면 사정상 모든 마을 정보를 싣지 못해 귀농인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마을 중 일부만 소개함을 밝힌다. ① 통영_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수월마을’ 위치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수월마을 가구 94호(농가 66, 미농가 28) 농경지 22ha(전 9, 답 12, 과수원 1) 특성 수월보건진료소와 생태숲이 인접해 있다. 현재 빈집은 12채(사용 가능 4채)이며 휴경지는 7ha, 임대 가능 농지는 1ha 정도다. 귀농 수용 가능 가구는 10가구 정도이며, 농어업인 학자금과 양육비를 지원한다. 문의 이장 김상섭 010-3875-7780 통영시 농정과 055-650-6224 ② 산청_ 귀농인이 많은 ‘가현마을’ 위치 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 가구 28호(농가 22, 미농가 6) 농경지 5.5ha(논 1, 밭 2, 하우스 1, 과수 1, 기타 0.5) 특성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한가운데로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간다. 2012년 꽃길이 아름다운 마을로 푸른경남상을 수상했으며, 마을 주민 90%가 귀농인으로 주민간 유대가 좋다. 현재 빈집은 1채(철거예정)이며, 임대가능한 농지는 1.0ha 정도다. 귀농세대에게 세대당 300만 원의 정착금과 전입 축하 기념품 등을 지원한다. 귀농 수용 가능 가구는 10가구 정도다. 문의 이장 천승렬 010-4585-4124 산청군 농축산과 055-970-7852 ③ 함양_ 지리산 둘레길의 종착지 ‘금계마을’ 위치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가구 64호(농가 38, 미농가 31) 농경지 30ha(전 18, 답 12) 특성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중학고, 마천보건지소, 약국, 면사무소 등이 2km 거리며 지리산 둘레길이 마을을 통과하며 칠선계곡, 서암정사 등이 주변에 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종착지로 농특산물 판매가 용이하며 고사리, 곶감, 호두, 오미자 등 특용작물 적지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천왕봉 가는 입구에 위치해 농산물 판매장과 민박사업(13개소)으로 농가소득이 무척 높은 수준. 현재 빈집은 3가구 정도 되나 팔 의향이 없으며 임대 가능한 농지는 3.6ha 정도다. 문의 이장 김종출 011-841-8670 함양군 작물지원과 055-960-5306 ④ 남해_ 옛 멋이 살아있는 친환경 ‘서호마을’ 위치 남해군 서면 서호마을 가구 100호(농가 71, 미농가 29) 농경지 50ha(전 20, 답 30) 특성 성명초등학교가 1.5km 떨어져 있고 남해병원과 힐튼컨트리클럽 등이 주변에 있다. 망운산과 장팡숲 등 관광지도 인근에 있다. 마을 농경지 대부분이 유기농업 인증 농산물을 재배한다. 전입지원금(30만 원)과 창업농 농자재 지원(20만 원)과 출산장려금(30만~3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빈집은 11채(양옥 1, 한옥 10)이며 휴경지 10ha가 있다. 15가구 정도 귀농 수용할 수 있다. 문의 이장 박옥춘 010-3866-2302 남해군 농축산과 055-860-3907 ⑤ 밀양_ 전통이 살아있는 ‘퇴로 체험마을’ 위치 밀양시 북부면 퇴로마을 가구 135호(농가 80, 미농가 55) 농경지 65ha(전 22, 답 43) 특성 면 소재지에서 15분 거리, 밀양 시내까지 25분이면 도착한다. 가산보건지소와 가산연극촌, 연꽃단지까지 10분이면 가능하다. 주변에 퇴로리 여주이씨고가와 서고정사, 삼은정 등 주요문화유적지(관광지)가 있다. 마을에 고가 숙박 및 전통문화 체험과 고가마을 돌담황토길이 조성돼 있으며, 대각정사 사찰풍경 및 차밭이 있어 관광 산업이 가능하다. 인기 지역이라 이곳으로 귀농을 원할 시 상담은 필수. 문의 이장 박인강 010-8932-9193 밀양시 농정과 055-359-7119 ⑥ 양산_ 매화 향기 가득한 ‘영포마을’ 위치 양산시 원동면 영포마을 가구 98호(농가 54, 미농가 44) 농경지 68ha(전 30, 답 18, 과수원 20) 특성 부산과 울산 인접 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문화유적지인 신흥사가 위치하고, 계곡이 맑아 농촌 휴양지역이다. 마을 전체가 매화재배단지로 형성돼 3월 말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청매실과 산딸기가 특산물로 관련 판매장이 조성돼 있다. 현재 빈집은 10채(한옥)이며 휴경지 36ha로 귀농 수용 가능 가구 수는 10가구 정도다. 문의 이장 이희길 010-3880-5615 양산시 농정과 055-392-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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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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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 돌아오는 길
- "참, 길 좋다!"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저절로 나오는 감탄이다. 산골 어디를 가나 아스팔트 포장된 넓은 길을 거침없이 달릴 수 있으니 후련하고 시원한 마음에 우러나오는 말이다. 대다수의 농가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니 길이 차를 불러들이고 차가 길을 만든 셈이다.요즘 시골의 도로는 수확한 과일 상자를 가득 싣고 지나가는 트럭으로 붐빈다. 이곳 청도는 감을 나르는 트럭이 줄을 잇는다. 씨 없는 반시로 유명한 고장임을 보여 주는 광경이다. 가까운 밀양 얼음골엔 사과를, 경산엔 포도를 운반하는 트럭들이 저마다 바쁘게 도로를 달린다. 시골길이 좋아야 하고, 정작 농가에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 사정을 알 수 있다.온통 발갛게 익은 감으로 뒤덮인 이곳 산골에도 주말이면 감을 따러 도시에서 온 자녀들의 자동차와 감을 나르는 트럭으로 골목이 비좁다. 먹음직한 감을 가득 따 담은 경운기는 힘찬 동력으로 잘 포장된 산등성이 농로를 누비고, 집집마다 마당엔 산더미처럼 감이 쌓여 있으며 검게 그을린 산골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이곳은 아주 깊은 산골이었다. 일흔이 된 아랫집 할머니가, 열아홉에 시집올 때만 하더라도 마을 앞의 도로가 좁은 산길이었다고 했다. 앓는 아가를 업고 마을 뒤 산을 넘어 읍내 병원을 다녀오는 데 하루해가 걸렸다고 하니 그때의 사정이 가늠이 된다. 도로가 넓어지고 자동차가 다니게 된 것은 불과 이삼십여 년 전이다.도시를 떠나 산골에 집을 지어 살고 싶은 내 꿈이 잘 이루어 진 것도 길이 좋은 덕분이다. 한 시간쯤 달리면 부산에 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편리한 길을 따라 대처로 떠나간 사람도 있지만 나는 편리한 길을 따라 산골로 돌아왔다.길이 불편하던 시절 도시로 나간 사람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면 사람들은 절망으로 바라보았다. 돌아온 이도 자신의 삶을 후퇴로 여기며 어깨가 쳐졌다. 도시로 나가 명절날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고향집에 들어서야 잘 된 것으로 보아주던 시절이었다.고향 산골을 찾아 들어온 지금의 나를 도시 친구들은 부러움과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고향 친구들은 반갑게 맞아주고 있으니 삶을 바라보는 의식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양이다.이제는 돌아오고 싶은 길, 그러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서성이는 걸음들이 있을 것이다. 고향의 집을 비워 놓고 땅을 놀리고, 도시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사람들은 빨리 고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 결실의 계절에 진홍빛 감을 뚝뚝 따는 손맛이 어떤 것인지,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고, 탐스런 포도송이를 손에 쥐는 맛을 느끼지 못하고 노는 손은 아깝다.몇 해 전, 절친한 사이였던 할머니 몇 분이 젊은 시절 마음을 모아 작은 아파트 하나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큰 아파트로 평수를 늘리며 여가를 즐겁게 지내는 것을 TV로 보았다. 틈이 나면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놀이를 하며 노년을 외롭지 않게 지내는 모습을 기억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모임의 장소가 도시의 아파트가 아닌 텃밭이 있는 시골집이면 어떨까? 흙을 일구고 나무를 가꾸며 사는 일은 생각 보다 훨씬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이다. 그것은 생명을 키우는 일이며 목숨을 이어가는 값진 노동이기 때문이다. 생산이 생명이 되는 이유다.씨를 뿌리고 가꾸며 힘이 닿는 만큼 밭일을 하고 감나무를 돌보며 지난해보다 더 굵어진 감을 따는 나의 산골생활은 즐겁다. 내 노동이 알찬 결실이 되어 거둬들이는 이 기쁨을 어디에 비할 것인가.한 무더기 감을 따놓고 훤하게 바라보이는 강줄기를 따라 산기슭을 돌아나가는 길을 바라본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과일 상자를 가득 실은 트럭이 달린다. 내 이름이 적힌 감상자도 서울로 달려가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도시와 시골이 공존이 되는 길은 편리함의 목적과 생산을 위한 의미로 위대하다. 저 길을 돌아오는 걸음은 아름답다. 田 글 장문자<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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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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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 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 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 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 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 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 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 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 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 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 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 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 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 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 (*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 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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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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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진단17. 도농복합 광역항구도시 '울산'
- 도농복합 광역항구도시 울산 제2의 고향으로 부상한 울주군 한반도 동남단에 자리한 천혜의 항구도시 울산. 산과 강, 바다가 조화를 이룬 도농복합도시이자 광역자치단체다. 2014년 기준 울산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69조 5,484억 원이고, 이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으로 환산하면 6,110만 3천 원으로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다. 또한 우리나라 총 수출의 17.7%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의 근간을 이룬다. 글 진명기 부동산 컨설턴트 울산은 1997년 산업 발달과 인구 급증으로 광역시로 승격됐다. 특별시·광역시 중 관할 면적이 가장 넓지만(1,060.79㎢, 서울 면적의 1.7배) 인구밀도는 가장 낮다. 구릉지 개발로 만들어져 분산·집중형 도시 구조를 이룬다. 천혜의 지형 조건과 사통팔달 입지 울산은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5년 목표)에 따라 부산지하철 1호선을 노포역을 기점으로 울산 일대로 확장할 예정이다. 종점인 양산 북정동을 지나 통도사-KTX 울산역-신복역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철도와 고속국도 등은 울산이 사통팔달의 도시로 입지하게 하는 인프라다. 철도는 동해남부선이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지나고, 도로는 경부고속국도가 서북부 지역을 남북으로 지나며, 언양-울산 고속국도가 중앙부를 동서로 관통해 경부고속국도와 연결된다. 또한, 7번국도, 14번국도, 35번국도가 남북을, 24번국도와 31번국도가 동서를 잇는다. 이 외에도 다수의 지방도와 군도가 발달해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의 지형지세는 삼면이 산지로 둘러싸여 겨울철의 찬 북서계절풍을 막아 주는 서고동저형이다. 지형적 특성에 따라 천혜의 온난한 기후(연평균 13.8℃)를 자랑한다. 지괴地塊 즉, 땅덩어리를 살펴보면, 양산시 물금읍에서 양산천을 따라 발달한 양산구조선의 서쪽이 밀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가지산(1,240m)과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취서산(1,059m), 고헌산(1,033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이 7개나 이어진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 지형이 울산항과 방어진항, 온산항이란 해상 교역의 교두보가 자리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인 공업도시로 급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제 울산은 동아시아시대와 4차 산업시대의 선두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도약하고 있다. 토지 거래량 줄었지만 공시지가는 상승세 국토교통부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토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가 흥미롭다. 울산의 대지 3.3㎡의 평균 거래가격은 441만 3천 원으로 전국 평균 270만 원보다 1.6배 비쌌다. 전 3.3㎡은 91만 원으로 서울(1213만 원)과 부산(139만 원), 대구(93만 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서 2017년 4, 5월 전국 토지거래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거래량이 4만 1,002건이던 4월에 비해 5월엔 2만 6,352건으로 35% 감소 추세를 보였다. 울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토지 거래량이 988건이던 4월에 비해 5월엔 624건으로 36.8% 감소했다. 공시지가의 변화 추이도 살펴보자. 울산시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발표한 공시지가를 보면, 비록 전년도(상승률 11.07%)에 비해 둔화된 추세를 보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6.68%를 기록했다.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남구 삼산동 1525-11(삼산로 277 태진빌딩)번지로 ㎡당 1,170만 원이고, 가장 낮은 곳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47번지로 ㎡당 324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상승 요인을 우정혁신도시지역의 성숙도 증가와 도시재개발사업 추진 및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개발·공동주택 분양, 송정지구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언양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의 부상 울산시 서부에 위치한 울주군의 행정구역은 4읍, 8면이다. 면적은 756.05㎢이며 전답이 12.7%, 임야가 69.0%, 대지는 2.5%다. 인구는 2017년 4월 기준 22만 6,553명이다. 군 지역에 댐이 4개나 되어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있다. 일부 도시공학자들 역시 “정주 여건 조성과 실버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제2의 고향으로 안성맞춤이 될 수 있는 지역이 울주군”이라 주장하며 전망을 뒷받침했다. 울주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는 복합문화·창조도시 육성이다. KTX 울산역 개통으로 언양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이 일대가 역사·문화도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이곳에 첨단 비즈니스타운과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2020년 건립 예정인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관광 컨벤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울산 공장의 바이오에너지 생산 설비(사진 SK케미칼 제공) 지역별 토지 시세 분석 언양읍_3.3㎡(평)당 주거지역은 200만~5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은 100만~200만 원이다. 보전·생산녹지지역과 보전·생산관리지역은 30만~100만 원이다. 농림지역은 10만~20만 원, 개발제한구역은 7만~30만 원이다. 거래 사례로 반천리 생산관리지역의 임야 991㎡(299.7평)의 실거래가가 1억 3,500만 원으로 3.3㎡당 45만 450원이다. 범서읍_3.3㎡당 주거지역은 150만~3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50만~100만 원, 대형 임야는 5만 원 전후다. 보전녹지지역은 20만 원 전후이고 생산녹지지역은 30만 원 전후이며, 계획관리지역은 100만~200만 원, 생산·보전관리지역은 30만~70만 원이다. 농림지역은 10만 원 전후이며 개발제한구역은 7천~10만 원이다. 두동면_3.3㎡당 주거지역은 100만~2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50만 원, 대형 임야는 5만 원선이다.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 원 전후이고 계획관리지역은 50만~100만 원, 생산·보전관리지역은 30만 원 전후, 농림지역은 10만 원선이다. 자연녹지지역의 임야는 23만 5천 원선이다. 두서면_3.3㎡당 주거지역이 100만~2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50만 원선이다. 대형 임야의 경우 5만 원 전후이고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 원 전후, 계획관리지역은 50만~100만 원이다. 생산·보전관리지역은 20만~50만 원이며 농림지역은 10만 원선이다. 서하리의 생산녹지지역의 답 751㎡(227평)의 실거래가는 4,050만 원으로 3.3㎡당 17만 8,414원이다. 삼남면_3.3㎡당 주거지역은 100만~200만 원, 자연녹지지역은 50만~10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 원 전후, 계획관리지역은 100만 원 전후이다. 생산·보전관리지역은 30만~50만 원이고 농림지역은 10만 원선이다. 교동리 자연녹지(전) 8,750㎡(2,647평)가 33억 7,095만 원으로 3.3㎡당 127만 3,498원에 거래됐다. 삼동면_3.3㎡당 주거지역이 100만~2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50만~100만 원이고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50만 원, 계획관리지역은 50만~100만 원이다. 생산·보전관리지역은 30만~50만 원, 농림지역은 10만 원, 개발제한구역은 10만 원선이다. 만화리 생산녹지지역 1,322㎡(400평)의 실거래가는 1억 3,000만 원으로 3.3㎡당 32만 5,000원이다. 상북면_3.3㎡당 주거지역이 100만~2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50만~10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50만 원, 계획관리지역이 100만 원, 농림지역은 10만 원선이다. 상천리 자연녹지 임야 3,608㎡(1,091.4평)의 실거래기는 9,160만 원으로 3.3㎡당 8만 3,928원이다. 서생면_3.3㎡당 주거지역이 300만~600만 원이며 자연녹지지역은 100만~30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100만 원, 계획관리지역은 100만~300만 원이고 생산·보전관리지역은 30만~100만 원, 농림지역은 30만 원선이다. 나사리 자연녹지 임야 200㎡(60.6평)의 실거래가가 1,000만 원으로 3.3㎡당 16만 5,289원이다. 온산읍_3.3㎡당 주거지역은 200만~500만 원이고 자연녹지지역은 50만~15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100만 원, 계획관리지역은 50만~200만 원, 생산·보전관리지역은 20만~50만 원, 농림지역은 20만 원선이다. 신평리 자연녹지지역의 대지 1,153㎡(348.7평)의 실거래가는 2억 3,200만 원으로 3.3㎡당 66만 5,328원이다. 온양읍_3.3㎡당 주거지역이 200만~500만 원 전후며 자연녹지지역은 100만~20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은 30만~100만 원, 계획관리지역은 100만~200만 원, 농림지역은 20만 원선이다. 발리 자연녹지지역 1,655.81㎡(501평)의 실거래가는 1억 3,000만 원으로 3.3㎡당 25만 9,481원이다. 웅촌면_3.3㎡당 주거지역이 150만 원 전후이고 자연녹지지역 50만~100만 원, 생산·보전녹지지역 20만~50만 원, 계획관리지역 50만~100만 원, 생산·보전관리지역 20만~50만 원, 농림지역 10만 원선이다. 개발제한구역은 1만~10만 원이다. 실거래 사례는 웅촌면 대대리의 주거지역이 3.3㎡당 172만 6,105원이다. 청량면_3.3㎡당 주거지역이 200만 원 전후고 자연녹지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이 50만~100만 원, 생산·보전관리지역이 20만∼50만 원, 농림지역 10만 원선이다. 개발제한구역은 1만~10만 원이다. 청량면 율리 주거지역의 240㎡(72.6평) 실거래가가 1억 3,000만 원으로 3.3㎡당 179만 634원이다. * 살펴본 바와 같이 울주군 일대 토지 시세의 기준점은 들쭉날쭉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실거래가와 시가 차이가 있다. 실제 토지는 입지, 소유주의 입장, 지적상 도로의 실제 가용 면적, 방향, 풍수, 문화재, 경사도, 개발 호재, 사회적 분위기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변수가 작용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좌우되는 종합예술의 표현 값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토지 투자는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울주군은 투자에 있어 천당과 지옥이 공존하기에 지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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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진단17. 도농복합 광역항구도시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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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올해 60세인 이경호 건축주가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한 건 40세부터다. ‘참다운 나의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미래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 ‘품격 있는 할배’가 되고 싶어서다. 오랜 염원을 담은 주택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인 대나무로 유연하고 곧은 건축주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됐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75.00㎡(204.19평) 건축면적 164.02㎡(49.62평) 건폐율 24.30% 연면적 209.50㎡(63.37평) 지하 38.49㎡(11.64평) 1층 140.23㎡(42.42평) 용적률 31.04% 건축비용 3억 5000만 원(3.3㎡당 700만 원) 토목비용 5000만 원 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 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골강판 벽 - 노출콘크리트, 탄화 대나무, 큐블록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무늬목 바닥 - 콘플로아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 창호 FILOBE 현관 FILOBE 주요조명 와이엘디이 주방가구 (주)대림비앤코 위생기구 (주)대림비앤코 이경호, 안수경 부부는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았다. 한창 일하던 40대부터 줄곧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경호 씨가 55세 되던 해 이른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고향(밀양)과 기존 거주지(부산)와 중간 지점인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산세가 발달한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 사이에 넓게 평지를 형성한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여차천이 흘러 배산임수를 갖췄으며, 천 따라 하류로 갈수록 평지도 넓어져 시야도 시원하게 열렸다. 건축주의 주택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자락 끝에서 마을과 먼 산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언제나 멋진 할아버지 모습으로 손주들을 반기고 싶다는 그는 집 이름도 자연스럽게 ‘멋진 할아버지집’이라 지었다. 건축주가 집짓기로 계획하고 건축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건축사를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었던 건축주는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소장을 만나게 됐다. “이 소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주었어요.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그동안 만났던 건축사들과 건축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랐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인 건축주 부부를 만난 이 소장은 “그 세대만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다”며 “시대 격변기를 거치며 편리한 문명 생활에 익숙해져 왔지만, 마음은 토속 문화에 적을 두고 있는 부부에게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 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어울리는 자재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건 ‘대나무 외장재’다. 이 소장이 선비 같은 건축주의 느낌을 구현할 자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문헌에도 삼국시대에 죽루라는 대나무 정자가 존재했던 기록을 찾아 건축 재료로 써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건축주도 신선한 제안을 반겼다. 또, 대나무 형상이 전통 한옥의 서까래와 닮아 처마와 외벽에 사용하면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잘 쪼개지고 변색하는 대나무를 국내에서 건축 외장재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외장재에 맞게 단단하고 변색이 적은 대나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설계 때부터 마감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건축주와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지름이 일정한 크기의 대나무 600그루를 김해 인근 대나무 숲에서 벌채했다. 벌채한 대나무는 가마에서 온도별로 수십 차례 구워내며 적절한 강도와 색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탄화 대나무를 외벽과 처마에 사용한 주택은 색다른 멋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소장은 “한국적이지만 한옥은 아닌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것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닮은 재료로써 그 세대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나무 외장재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모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전통에 현대적인 구조, 기능, 미 더해 토속 건축의 현대화는 자연에 순응해 지었던 기존 전통 건축물 배치와 건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구조·기능·미를 더한 것으로 완성했다. 먼저 주택은 아늑하고 편안한 앞산을 바라보며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별채와 안채를 나눠 동서로 길게 앉혔다. 또, 성토와 절토 없이 앞뒤 레벨 차이를 이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대지 특성에 따른 배치와 구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과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전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외형 따라 도는 동선을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담과, 창, 건물 사이사이로 문득문득 보여 늘 자연이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 건물의 리듬감도 즐길 수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취미와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 연주하는 건축주의 취미를 모두 3평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해 한지 창호와 마감재로 전통 가옥 분위기를 강조했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생활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주방, 침실이 차례로 연결되는 ‘一’자형 구조다. 인테리어는 아내 의견 따라 밝은 목재와 노출콘크리트로 도심형 주택처럼 꾸몄다. 벽면엔 통창을 내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집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아내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거실과 주방이다. 일체형으로 계획한 거실과 주방은 부부가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 현대적인 분위기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주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물성 안에 느낌이 따뜻한 목재로 박공 모형을 만들어 ‘집 속에 집’을 연출해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내만의 공간임을 강조했다. 주방 인테리어도 영역 구분이 명확하도록 수납장과 식탁, 조리대 등 재료의 물성을 통일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고 “부부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에 보답하듯, 남편은 매일 새벽에 눈 떠 취미실에서 꿈에 그리던 삶을 이어가고, 아내는 자연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김해주택 #김해전원주택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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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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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목조주택_21세기제우스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 비토섬은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섬이지만 차로 왕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연륙교인 비토교와 연도교인 거북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비토섬 전설의 주인공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차가 없어 쾌적하고, 뛰어난 풍광과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이곳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고, 자신들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주택을 지었다. 글 사진 이수민 |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사천시 서포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892.00㎡(269.83평) 건축면적 149.85㎡(45.33평) 건폐율 16.80% 연면적 196.80㎡(59.53평) 1층 116.85㎡(35.34평) 2층 46.65㎡(14.11평) 창고 33.30㎡(10.07평) 용적률 22.03% 설계기간 2019년 4월~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4월 토목공사 성토, 석축 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세라믹 사이딩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인테리어필름, 실크벽지, 고파벽타일 바닥 - 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50 내단열 - 글라스울 R23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철재 창호 베카창호(독일식, 미국식 시스템 혼용)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조명(공간조명 외)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별주부전 전설의 비토섬에 위치 건축주의 주말주택은 비토섬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 사천의 비토섬은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육지와 바다 사이에 갯벌이 하루 두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섬이다. 그 덕에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작용과 연안 생태계 유지물로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현재 양산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부부 모두 캠핑과 바비큐를 좋아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중, 텃밭과 목공에 관심이 많은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본격적으로 주말용 전원주택 부지를 알아보다 지금의 주말주택을 짓게 됐다. “3~4년 전부터 양산 외곽과 밀양 쪽으로 전원주택 부지를 보러 다녔는데, 마땅한 땅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부모님께서 20년 전, 구매해둔 부지를 내주신 덕에 이곳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어요. 지목이 모두 임야였는데, 대지로 전환했고요. 앞에 보이는 바다가 갯벌이라서 물이 들어와도 호수처럼 잔잔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죠. 위치상 곤양IC와 가깝고, 비토섬 자체가 관광단지라 너무 적막하지 않고, 작은 섬인 덕에 관광객이 붐비는 복잡함은 없는 곳이죠.” 카페 같은 분위기의 다이닝룸 부부는 주택을 짓기 위해 관련 잡지도 많이 보고, 많은 시공사를 만날 수 있는 건축박람회도 수시로 둘러보았다. 그러던 중 부산건축박람회에서 지금의 시공사인 ㈜21세기제우스건설을 만났다. 박람회 당시 바닷가의 환경 조건에 맞춘 적극적인 상담이 인상적이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기억에 남았다. 여기에 설계에서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와 결정하게 됐다고.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부부, 조카까지 온 가족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주택을 짓고 싶었어요. 총 2층 구조로 침실은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각 1개씩 구성하고, 각층에 욕실을 1개씩 배치했어요. 가까운 지인들까지 한데 모이면 더욱 북적일거라 생각해서 설계 시 주방은 2개를 요청했어요. 하나는 보조 주방으로 대형 주방가전을 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김장을 해도 문제없을 만큼 주방·식당 못지않게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고, 메인 주방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죠. 저희 집의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공간은 카페처럼 구성한 다이닝룸이에요. TV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본 예전 효리 씨네 집처럼 주방과 나누어져 있는 카페같은, 별도의 다이닝룸을 갖고 싶었거든요. 폴딩도어와 파벽돌 그리고 남편이 직접 달아준 선반 덕분에 원하는 공간으로 완성됐죠.” 집 관리 수고 더는 자재로 외장재는 시공사에서 스타코보다 세라믹 사이딩이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수하기도 좋다고 추천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 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를 주재료로한 심재에 기술력을 더해 코팅한 자재다. 쉽게 말해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더 높인 자재인 것으로 자외선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코팅이 되어 있어 쉽게 오염을 타지 않는다. 건축주 부부는 탁 트인 바다 경관을 즐기기 위해 조경은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정원에는 잔디를 깔았다. 잔디 종류는 잡초 걱정을 덜 한다는 롤잔디를 선택했다. 다른 종류인 떼잔디는 잔디양이 1/2밖에 들지 않아 경제적이지만 잔디가 자랄 때까지 풀하고 전쟁을 치러야한다고 해서 피했다고. 정원 끝 쪽으로 봄에 꽃이 만발하는 벚꽃나무를 심고, 대문 입구에는 울타리로 적당한 남천을 심었다. 동네 어르신들이 관리감독을 가장 힘들었던 것은 토목공사로, 임야였던 땅을 깎고 석축을 쌓아 대지로 만드는 일이었다. 임야의 경우 용도지역이나 산지의 속성에 따라 제한사항이 굉장히 많다. 또 대지로 변경하기 위한 목적 또한 제한적이라 신경쓸 일이 많았다. 그 중 부지 경계점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게다가 사천시가 인허가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타입이라 석축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져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시공을 시작하면서는 인심 좋은 동네어르신들 덕에 재밌는 일이 많아 웃을 일도 많았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집 시공할 때 언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가 주말에 오면 다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경산에서 사천 현장까지 수시로 들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동네 어르신들께서 저희대신 관리 감독해주신 셈이죠.”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 전원주택을 짓고,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점수로 따지면 90점 이상이에요.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아요. 사실 우리 부부는 야외에서 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집짓기 전에는 바비큐 파티하려고 매 주말마다 펜션을 예약해 방문했죠.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 집에서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반대로 힘든 점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자연 속에 있다 보니 벌레가 자연스레 많이 날아든다는 점을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겠지만, 그 덕분에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엄청 부지런해지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집 짓는 일은 ‘집 한 번 짓고 10년 늙는다’는 말이 공감이 될 정도로 신경 쓸 부분이 많아요. 저희는 마음 잘 맞는 시공사와 현장 소장님을 만나 원하는 주택으로 잘 지어올렸지만 시공사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처음 설계할 때부터 정말 꼼꼼히 확인하시고, 생각하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도 많이 해야 하고, 이미지 자료를 제공해야 서로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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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목조주택_21세기제우스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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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평생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촌부의 삶을 시작한 지 한 해 만에 과실수와 농작물, 닭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된 초보 농사꾼. 흙을 일구고 가축 돌보는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거두니 힘이 절로 난다는 그의 농가일기를 들어보자.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21세기건설 www.21c-housing114.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태룡리 · 대지면적 617.00㎡(186.96평) · 건축면적 108.48㎡(32.87평) · 연 면 적 164.59㎡(49.87평) 1층 107.18㎡(32.47평) 2층 57.41㎡(17.39평) · 건 폐 율 17.58% · 용 적 률 26.68% ·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 용 도 계획관리지역 · 설계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0월 · 공사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2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리얼징크, 탄화목 현관 - 코렐 · 실내 주요 마감재 실크 + 합지벽지 · 주방 주요 마감재 예림 아르떼월 거실 천장 - 천장지 침실 천장 - 천장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융기 미국식 시스템 창호 · 단 열 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인슐레이션 R19 내단열 - 인슐레이션 R19 · 주방기구 한샘 IK9 · 위생기구 대림바스 ·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예람 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가족이 편하게 지내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여름엔 마당에 풀장을 마련해 더위를 식히고, 가을엔 과일 열매 따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곳. 그래서 노부부의 아들이 집짓기로 했다. 전원에서 부모님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과 자주 모이는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 온 것처럼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기 위해서다. 평소 시골을 좋아하는 아버지와도 마음이 맞았다. 노부부는 나고 자란 부산을 당장 떠날 수 없던 터라 1시간 거리의 이곳에서 찾았다. 농사에서 노동의 즐거움 찾아 부산에서만 60년간 생활해온 부부는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농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들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집에는 관심 없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비닐하우스였던 땅을 사서 집 지을 땅만 대지변경하고 500평은 밭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 한쪽엔 닭장도 만들어서 토종닭 7마리 키워요.” 땅을 사고 집짓기 전부터 자두, 사과, 단감, 대봉 등 과실수 수십 종을 심어뒀다는 노부부.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기쁨 뒤엔 지난 고단함이 주름에 깊게 베여있다. “처음 여기 왔을 땐 땅을 밭으로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돌이 많고 찰흙이라 땅부터 개간해야 했어요.” 부부는 돌부터 골라냈다. 끝없이 나오는 돌은 손을 거칠게 하고, 뙤약볕에 피부를 검게 그을렸다. 그래도 즐거운 노동이라 힘을 들인 만큼 근력이 늘어 몸은 건강해졌다. 돌을 골라내고 그다음엔 25톤 트럭 180대분의 흙을 들여와 집터는 1m 다지고, 밭은 60㎝ 높였다. 밭은 직접 거름을 뒤섞으며 숨을 불어넣고 고랑을 파냈다. 아내는 아직도 부산에 있는 집을 오가며 생활하지만, 남편만은 이곳에 상주하다시피 한다. “남편은 농사 때문에 자리를 못 비워요. 아침 6시에 나가서 12시에 점심 먹고 한 시간 쉰 뒤 또 일하러 나가요. 힘들 거 같은데 좋아해요. 다행히 수로가 옆에 있어 물 대기 편해 그나마 다행이에요.” 역동성에 입체감 더한 외형, 편리한 공간 집은 향후 부부가 정착하고 주말마다 내려오는 자녀들을 위해 2층으로 계획했다. 외형은 블록을 쌓은 것처럼 메스 조합으로 힘이 넘치고 입체적인 기본 형태를 완성했다. 리얼징크와 스타코, 탄화목으로 외형을 장식한 뒤 고벽돌로 포인트를 넣어 더욱 역동적이고 생기 넘친 집으로 완성했다. 2층 베란다는 거실 앞으로 약간 빼내 1층 거실의 처마 역할을 한다. 계단실은 전 층을 창으로 연결해 계단을 오를 때 시야가 밖을 향해 답답하지 않으면서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담았다. 부부를 위한 공간은 1층에 마련하고, 2층은 서재와 자녀 내외가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톤에 맞춰 통일성을 강조했다. 집 중심에 있는 거실과 주방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밝은 톤의 강화마루로 연결해 공간에 연속성과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특히, 거실은 넓게 시야를 확장한 넓은 창으로 동네가 한눈에 보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뛰어난 단열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부족함이 없고 문제없이 집짓기를 마무리한 시공업체는 아들이 선택했다. 아들 소개로 21세기건설 이원호 대표를 만난 부부는 잠시 얘기 나눈 것으로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첫인상이 좋았어요. 깔끔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을 보니, 집도 잘 지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살아보니 겨울에 아파트보다 따뜻한 걸 보고 놀랐어요. 생활도 아파트보다 더 편하고 구조도 마음에 들어요.” 부부의 21세기건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집을 완공하고 문제 있으면 금방 와서 해결해줘요. 가끔 들러서 난방도 확인해주니 고맙죠.” 편한 생활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 오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는 부부는 밖에 내다 팔 만큼 많은 농작물을 이웃과 왕래하면서 나눴다. 몇몇은 고향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을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부부는 그렇게 외지인에서 어엿한 마을 주민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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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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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2 6 밀양 계림 목조주택
- 전원주택라이프 2012년 07월호에 실린 밀양의 워낙 고가 높아 복층처럼 보이는 단층 경량 목조주택입니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텃밭에 애착이 큰 건축주가 지은 전원주택입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부지면적 : 1980.0㎡(600.0평) ·건축면적 : 201.3㎡(61.0평) ·건축형태 : 단층 경량 목조주택 ·지 붕 재 : 점토기와 ·외 벽 재 : 대리석 ·내 벽 재 : 실크벽지, 대리석 복합판(아트월) ·바 닥 재 : 대리석, 원목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계림주택건설 055-324-0488 www.kael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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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2 6 밀양 계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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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1월호 고향에 지은집 밀양단층신한옥
- 집 안 가득한 흙 향기 나무 향기 밀양 99.32㎡(30.1평) 단층 전통 목구조 신新한옥 'ㄱ'자형 전통 한옥 구조를 현대 주거 양식에 맞게 풀어낸 밀양 정낭근·윤연자 부부의 99.32㎡(30.1평) 단층 전통 목구조 신新한옥. 우리네 전통 한옥이 주위에서 구하기 쉽고 친숙하며 건강에 유익한 흙과 나무와 돌로 지었듯이 자연 재료만으로 지은 한옥이다. 나아가 전통 공법으로 못 하나 시멘트 한 줌 들이지 않고 구조재인 기둥과 보와 도리를 짜 맞추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인방을 걸고, 욋가지를 엮고, 안팎에 황토로 초벽·맞벽을 바르고, 다시 순수 황토만으로 마감해 전통미를 자아낸다. 화강석 기단을 두 벌 쌓아 집터에 위계를 주고 시선이 안에서 밖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한 점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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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1월호 고향에 지은집 밀양단층신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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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 고향에 지은 집 밀양단층신한옥
- 2013.1_고향에 지은 집_밀양단층신한옥 집 안 가득한 흙 향기 나무 향기 밀양 99.32㎡(30.1평) 단층 전통 목구조 신新한옥 'ㄱ'자형 전통 한옥 구조를 현대 주거 양식에 맞게 풀어낸 밀양 정낭근·윤연자 부부의 99.32㎡(30.1평) 단층 전통 목구조 신新한옥. 우리네 전통 한옥이 주위에서 구하기 쉽고 친숙하며 건강에 유익한 흙과 나무와 돌로 지었듯이 자연 재료만으로 지은 한옥이다. 나아가 전통 공법으로 못 하나 시멘트 한 줌 들이지 않고 구조재인 기둥과 보와 도리를 짜 맞추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인방을 걸고, 욋가지를 엮고, 안팎에 황토로 초벽·맞벽을 바르고, 다시 순수 황토만으로 마감해 전통미를 자아낸다. 화강석 기단을 두 벌 쌓아 집터에 위계를 주고 시선이 안에서 밖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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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 고향에 지은 집 밀양단층신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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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01.3㎡(61.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 전원주택라이프 2012년 07월호에 실린 밀양의 워낙 고가 높아 복층처럼 보이는 단층 경량 목조주택입니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텃밭에 애착이 큰 건축주가 지은 전원주택입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부지면적 : 1980.0㎡(600.0평) ·건축면적 : 201.3㎡(61.0평) ·건축형태 : 단층 경량 목조주택 ·지 붕 재 : 점토기와 ·외 벽 재 : 대리석 ·내 벽 재 : 실크벽지, 대리석 복합판(아트월) ·바 닥 재 : 대리석, 원목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계림주택건설 055-324-0488 www.kael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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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01.3㎡(61.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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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21세기 제우스건설
- 전원(단독)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품 자재를 사용하여 아름답고 튼튼한 구조, 그리고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을 짓겠습니다.(주)21세기제우스건설대표 이원호전원주택/목조주택 / 한옥 / RC조 주택본사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271번길,4층TEL 1644-4576http://www.21c-zeus.com 주택사례 1. 경남 김해 모던스타일중정과 롱브릭 파벽이 조화를 이룬 모던 주택 HOUSE PLAN위치 경남 김해시 장유동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 다락연면적 60.18평1층 127.17㎡ (38.47평)2층 71.77㎡ (21.71평)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부마감재 롱브릭파벽내부마감재 강마루, 합성데크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창호 주택사례 2. 경남 밀양 지중해스타일세컨하우스 개념으로 과수원만 있을 때는 힘들었는데 집을 짓고 난 후에는 수요일부터 새 집에 올 생각으로 설레인다는 건축주님의 세컨하우스 HOUSE PLAN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59.21평1층128.52㎡ (38.88평)2층33.16㎡ (10.03평)포치34.06㎡ (10.30평)지붕마감재 스페니쉬기와외부마감재 스타코, 파벽돌, 로마주기둥내부마감재 실크벽지, 타일바닥 강마루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사례 3. 경남 창원 모던스타일 말 농장을 알아보시던 건축주님께서 그 재미에 푹 빠져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계획하신 집 HOUSE PLAN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60.28평 1층126.54㎡ (38.28평)2층69.85㎡ (21.13평)포치2.88㎡ (0.87평)지붕마감재 방수 누름 미장외부마감재 대리석내부마감재 실크벽지, 타일바닥 강마루, 대리석마감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사례 4. 경남 창원 지중해스타일 건축주님의 오랜 관심과 고민으로 지어진 지중해스타일의 주택 HOUSE PLAN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60.31평 1층114.94㎡ (34.77평)2층67.62㎡ (20.46평)포치16.80㎡ (5.08평)지붕마감재 스페니쉬기와외부마감재 스타코, 세라믹사이딩내부마감재 강마루, 타일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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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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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21세기 제우스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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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④(아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 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6개 설계업체 )아뜰리에.14 새로운 공간 예술을 찾아가는 곳 대표 : 박윤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3가길 29-9, 1동TEL : 02-734-0310 . 010-3191-0310 http://atelier14.kr 아뜰리에.14는 서로 다른 예술 코드를 가진 디자이너들이 모여 새로운 공간 예술을 찾아가는 곳입니다. 아비따건축연구소 유럽을 담아낸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의 조화 대표 : 이후송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2길 6-3C.P : 010-9206-8607 https://blog.naver.com/lee33fr 프랑스 건축사, 파리라빌레트 국립건축학교 석사, 파리사회과학고등 연구원 주거학 박사. 2007년 유럽 주거 공모전 Europan 입선. 프랑스 건축사사무소 근무. 제주국제대 건축학과에 출강. 주요 작업으로 제주 세화리 꺼멍싸바펜션, 월정리 꼬따쥬펜션, 애월읍 고성리 마을회관, 협재리 챠오제주펜션 등. 아키노믹스 급부상하는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김범관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서운로 200 롯데캐슬클래식A 114동 1002호 C.P : 010-8519-2412 http://archinomics.cafe24.com Archinomics(아키노믹스)는 건축,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 서 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디자인 및 연구를 기본으로 한 회사입니다. 영국 런던과 서울에 근거하여 한국, 영국 그리고 동남아 등에서의 프로젝트를 다루며 급부상하는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키리에 대표 : 정윤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송정8길 11-14 TEL : 042-487-9857 http://www.archirie.com 일본 아오야마 제도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현지 아틀리에 아키숍アーキショップ에서 7년간 실무를 거친 후 귀국, 현재 아키리에의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작으로 포뮬리에, 화이트큐브 등이 있다. 한국건축가 협회 정회원, 일본 2급 건축사(도쿄 건축사회 등록 건축사) 아키포럼건축사사무소 삶의 한 부분으로서의 건축 대표 : 이홍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3길 17 FORJ 601호 TEL : 02-745-6511http://aforum.co.kr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건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만 남을 담고, 어느새 스며든 삶의 한 부분이 되는 건축이다. 도시. 건축, 자연을 한 그릇에 담고 공간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새로움, 삶을 더 가치있게 하는 아름다움으로 건축을 위한 아키포럼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도전한다.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architecture & neighborhood - 이웃같이 친근한 건축 대표 : 강우현, 강영진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36-4 세진빌딩 301호TEL : 02-6093-2253 http://www.archirie.com 이웃같이 친근한 건축가로 다가가고 싶어 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다. 대표작으로 셰어하우스 ‘틈틈집’과 ‘하얀 민들레 농원'. ‘서림연가’ 등이 있다. 2015년과 2018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신진 건축사 대상을, 2016년에 한국농촌건축대전 본상과 충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상을 수상.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대상 애스크건축사사무소 대표 : 박성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가동 852호 TEL : 02-6671-0229 http://askarchi.com 홍익대 건축, 건축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대우건설과 NS. 한 건축사사무소에서 다양한 건축 실무를 경험했다. 2006년부터 독립적인 건축 활동을 시작했고, 전주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 중에 있다. 주요 작업으로 스와질란드 기독교 대학교 행정동, 밀양 주택, 포항 충진 교회,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등이 있다.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친환경, 저 에너지 건축에 중점 대표 : 이재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 혜화로3가길 17, 1층 TEL : 02-511-5854 . 010-3240-4497 https://blog.naver.com/yjh44x 2004년에는 (사) 새건축사 협의회로부터 ‘신인건축가상’을, 2008년에는 올림픽프라자 리모델링으로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 한국목조건축협회의 목조건축 품질위원, 서울시 건축사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에이알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 이주형, 강신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1-5 TEL : 02-711-0210 https://ar-a.kr 이주형 :홍익대학 건축학과 졸업 조병수건축연구소 팀장.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김해 Steel Grove) 강신일 :홍익대학 건축학과 졸업 조병수건축연구소 팀장 공동 작업 대표작 이외수문학기념관 현대자동차 연수원 남해 사우스케이프CC호텔 NHN, 고려제강 ㈜에이플레이스 에이플레이스는 사람이 머무는 장소를 생각합니다. 대표 : 이원형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12길 60 송보빌딩 202호TEL : 02-6104-6603 . 010-3641-6644 http://a-place.co.kr 고객의 상황과 니즈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안하는 일부터 건물이 완성되는 과정에 걸쳐 필요한 건축설계· 감리·시공 및 관련 컨설팅을 제공. 사람이 머무는 장소를 생각합니다.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고객 한 사람의 이야기가 건축으로 지어질 때, 저희는 다시 사람을 생각합니다. 오드건축사사무소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가 사라지는 주택을 추구한다. 대표 : 최재복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63길 25 은혜빌딩 202호TEL : 02-2202-3008 http://www.odearch.com 단국대 졸업. 현대건축과 한옥을 작업하고 있다. 현대주택이든 한옥이든 설계 시 지향하는 점은 조화이며, 오랜 시간 지어 지고 사용되어 온 모든 것들과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가 사라지는 주택을 추구한다. 대표작_ 심락재, 더블유하우스, 함경루 등 2018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우수상 오태훈(프리랜서) 대표 : 오태훈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C.P : 010-3352-7774 https://www.instagram.com/artaehoon 독일 아헨공대 건축학과 학·석사, 독일건축사 네덜란드 O.M.A. Rem Koolhaas와 UN Studio에서 실무.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고, 현재 건축설계와 작가 활동 및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주요 작품으로는 김창열 제주도립 미술관,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명동 롯데시티호텔 등이 있다.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작품 하나하나를 수작업하는 마음으로 설계합니다. 대표 : 이관용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 서울숲포휴 216호TEL : 02-558-8983 http://www.openscale.net 경희대 건축공학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건축학 박사 주택 프로젝트로는 20평 부지의 협소주택부터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이며, 일반 건축물로는 중소기업 사옥, 상업건축, 근린생활시설 등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독특하고 색깔 있는 건축물을 추구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수작업하는 마음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운영건축사사무소 좋은 주택 설계는 건축가 혼자만의 노력으로 절대 만들 수 없다. 대표 : 이동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2294-7083 https://blog.naver.com/woonyoung333 홍대 건축과, 좋은 주택에 사는 것은 명랑하고 성격 좋고 현명한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처럼 행복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설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주요 작품_ 헤이리 바우재, 헤이리 미디어 통하다(2010년도 경기도 건축문화상 주거 부분 수상), 동탄 대우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2011년도 국토해양부 장관상 타운하우스 부분 대상) 유타건축사사무소 건축은 한 명의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 협동 작업의 연속이다. 대표 : 김창균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22길 26TEL : 02-556-6903 http://www.utaa.co.kr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학위. 해병대 사령부 건축설계실, 에이텍건축 등에서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6년 ㈜리슈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UTAA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 상’을 2011년 수상한 바 있다.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친절한 건축가 대표 : 유현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27, 4층TEL : 02-548-8508 http://www.hyunjoonyoo.com 대중에게 익숙한 건축가로 건축에 대한 생각을 쉬운 언어로 전달해 ‘친절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의 사무소에서 실무를 쌓고 MIT, 홍익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 특히 그는 개인이 누리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옥 3.0으로 2016년 대한민국 건축대전 대상 수상. 윤공간 대표 : 윤석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3-18 주영빌딩 TEL : 02-575-8166 https://yoonspace.wordpress.com 영남대 미술대 서양화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실내 설계 졸업. 현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대학원 겸임교수. 2016. KOSID(한국실내건축가 협회) GOLDEN SCALE DESIGN AWARD 수상. 2015. KOSID(한국실내건축가 협회) GOLDEN SCALE DESIGN AWARD 수상. 2015. KOREA INTERIOR DESIGN BEST AWARD 명가명인 수상 이레건축사사무소 대표 : 윤인준 주택 / 상업건물 / 교회 설계본사 : 부산 연제구 명륜로 16 광일메디컬센터 10층TEL : 051-939-2699 경상대학교 졸업, 부산대 대학원. 부산시 금정구 디자인 심의 위원, 서구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부산진구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최근에는 교회 건축 전문가로 교회 건축 설계공모에 참여·당선되어 실시설계를 수행했다.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이 시대 한국의 도시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려 한다. 대표 : 김효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4 가든타워빌딩 1805호TEL : 02-766-1928http://www.irojekhm.com 김효만은 다수의 국제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 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등을 수상.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 전문지에 매년 출판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가온재, 화헌, 플라잉하우스, 도헌, 자안재, 임거당 등이 있고, 경기대 건축대학원, 시립대, 단국대 겸임교수, CONCEPT지 편집위원을 역임. 이로재이도시건축 기본에 충실한 건축 대표 : 이기태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자곡로 174-10, 512호TEL : 02-877-2022 http://www.eua.co.kr 12년간 승효상 문하를 거쳐 2012년 이로재 이 도시건축을 개설하고, 기본에 충실한 건축에 관심을 두고 작업해 오고 있으며, 주요 작업으로는 Alex72 hotel, 속초 stay hostel, 제주 평대리주택, 휘경동 주택 등이 있다. 이솜건축사사무소 두고두고 오랫동안 봐도 좋은 건축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 : 남욱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4길 28 고래빌딩 401호TEL : 070-4158-8436 http://2som.kr 건축설계를 포함한 건축 전반에 걸친 업무를 비롯하여 인테리어,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거 시설, 전통건축, 문화 및 집회 시설, 업무시설 등의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설계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아건축 부산, 경남, 경북 전문 주거 공간 건축가 그룹 대표 : 이미정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65 가인빌딩 4층TEL : 1522-0264 https://www.iiaa.co.kr 당신의 일상에 예술에 담습니다. iiaa는 주거 공간 전문 건축가 그룹입니다. 공간의 미학, 조화와 배치, 실용성 등 이 모든 구성 요소들이 결합되었을 때 고객이 꿈꾸던 공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즈모어앤씨건축사사무소 행복한 도시. 건축. 공간디자인. . 도시계획 박사 / 프랑스건축사 / 한국건축사 대표 : 문영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458-6403 . 010-9206-7960 http://ismorenc.com 도시계획학 박사, 프랑스건축사, 한국건축사. 현) 동서울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겸임교수. 현) 한국주거학회 학술이사, (사)실내디자인학회 주거공간위원회 위원장 이지건축건축사사무소 대표 : 박명석, 이지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21 골드코스트빌딩 7층 TEL : 051-866-2722 박명석 건축사 : 동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정암건축사사무소 실무. 이지영 소장: 부산대에서 한국 전통건축 및 근대건축을 전공하고 건축학 석사 및 박사를 수료. 두 사람의 대표작으로 제주 애월읍 단독주택Ⅰ, Ⅱ, Ⅲ과 광안동 MARINE HOUSE Ⅰ, Ⅱ, Ⅲ, Ⅳ, Ⅴ 및 수영초 하늘바다 미술학원 등이 있다. 인아크건축디자인 건축, 설계, 시공이 장점인 집 짓는 디자이너 건축가입니다. 대표 : 황광수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 협소주택 본사 : 대구 달서구 와룡로52길 14 TEL : 053-286-0610 http://www.inark.co.kr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린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동우 등에서 실무. 두류동 상가주택이 2017 대구건축 비엔날레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주요 작업으로는 겨루하우스, 꼬꼬마하우스, 까꿍하우스 등의 신축공사와 다온게스트하우스, 나무하우스, 꽃순도순하우스 등의 리모델링 공사 일공이디자인 (구, 인디자인) 대표 : 문선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 인테리어본사 :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32-1 금성빌딩 2층 TEL : 02-337-8836 www.102design.net국민대 대학원에서 실내 설계를 전공하고, 주거 전문 디자인 회사인 이웨스인테리어를 거쳐 SK건설 디자인팀에서 평면 개발 및 고급 주택 브랜드인 아펠바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인디자인 대표로 편안하고 따뜻하며 담담하게 감성이 동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한다. 실내건축가 협회(KOSID)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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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④(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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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3월호 발간
- CONTENTS MARCH Vol.276 SPECIAL FEATURE일과 삶이 공존하는 단독(전원) 주택 짓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수익형 단독주택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수익형 단독주택, 무엇보다도 전원에서 그런 계획을 실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번 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060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070 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078 고향에 농가와 빵집 지은 해남 산산브레드 ‘빵끗빵끗’082 집 짓고 1년 뒤 카페 마련한 금산‘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086 예쁘고 편안한 카페 하우스 울산 그라찌에090 일과 휴식이 조화된 목공방 주택 파주 수수재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6 집이 좋아 선택한 타운하우스 장안면 아우룸 더 힐104 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 모두 고려한 양평군 매월리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2 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118 자연에서 영감 얻은 남양주 산수재126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 시간 담은 제주 재호가134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 주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150 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운남동 주택 인테리어156 팬데믹 시대에 맞춘 타임리스 디자인 경기 주택 라피다 II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자연을 담은 휴식처 작은 별장 24평형166 독특한 형태와 개방감 가진 펜타곤 주택 64평형178 풍요로운 노후의 삶 보장하는 빨간 박공집 34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172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등기부등본(1)180 부동산 세무(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182 NEWS & ISSUE184 매물뉴스186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7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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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CONTENTS MARCH Vol.276
- CONTENTS MARCH Vol.276 SPECIAL FEATURE 일과 삶이 공존하는 단독(전원) 주택 짓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수익형 단독주택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수익형 단독주택, 무엇보다도 전원에서 그런 계획을 실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번 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060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 070 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078 고향에 농가와 빵집 지은 해남 산산브레드 ‘빵끗빵끗’ 082 집 짓고 1년 뒤 카페 마련한 금산‘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 086 예쁘고 편안한 카페 하우스 울산 그라찌에 090 일과 휴식이 조화된 목공방 주택 파주 수수재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6 집이 좋아 선택한 타운하우스 장안면 아우룸 더 힐 104 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 모두 고려한 양평군 매월리 주택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2 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 118 자연에서 영감 얻은 남양주 산수재 126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 시간 담은 제주 재호가 134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150 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운남동 주택 인테리어 156 팬데믹 시대에 맞춘 타임리스 디자인 경기 주택 라피다 II ARCH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자연을 담은 휴식처 작은 별장 24평형 166 독특한 형태와 개방감 가진 펜타곤 주택 64평형 178 풍요로운 노후의 삶 보장하는 빨간 박공집 34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 172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등기부등본(1) 180 부동산 세무(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182 NEWS & ISSUE 184 매물뉴스 186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7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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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CONTENTS MARCH Vol.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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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8월호 발간
- CONTENTS AUGUST Vol.269 SPECIAL FEATURE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집짓기 쇼핑은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품목도 제품도 다양하다. 마감재부터 창호, 현관, 도어, 주방 용품, 수전, 패브릭, 조경 용품 등등 그 가지 수만 해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안전·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지, 디자인·기능에 치중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해놓고 차근차근 마련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고 일상을 함께 누려야 하는 만큼 알뜰살뜰 꼼꼼히 살펴야 한다. 058 건강한 집을 위한 웰빙 마감재062 창호와 중문065 주방 & 욕실068 종합 전시관 & 인테리어071 알아두면 유용한 쇼핑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 주택084 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녹여낸 제주 카페 속솜092 다각형 부지 모양 그대로 앉힌 포항 오션 뷰 하우스100 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108 산으로 둘러싸인 집 인제 황토구들방 주택116 홉시언스를 위한 천혜의 공간 평창 리버포레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로마식 아트리움 품은 이탈리아 HV 파빌론128 바다 조망 극대화한 남해 주택136 매일 그린 샤워하는 용인 향린동산 홍가영 하우스144 해 질 녘까지 자연 빛이 가득 용인 달팽이 하우스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송산그린시티 1호 주택 인테리어158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지붕 깊은 집_25평형168 어릴 적 추억 되살린 집‘그리움’_34평형170 수영장 있는 집_28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72 별과 함께하는 정원178 습기·라돈 가스 한 번에 잡는다!180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182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96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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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2020년 5월호 Vol.254 SPECIAL FEATURE건강과 환경을 위한 필수 선택 ‘제로에너지’ 062 왜 제로에너지인가070 기능과 성능에 충실한 양촌리 패시브하우스072 디자인 한계 넘어선 은평구 패시브하우스074 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사례 모음 HOUSE STORY건축주 부부는 기존 소박한 주택 옆에 새로운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 했다. 정해진 예산에 따라 팀버프레임 중목구조로 택했고, 채광과 조망을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 기존 주택과도 좌화를 이루도록 집을 배치했다. 집 이름은 ‘주변 자연 속 꽃들과 함께 즐거운 삶’이고자 하는 의미로 화락재로 지었다._COVER STORY 084 노후 위해 풍광 좋은 곳에 다시 지은 마산 주택092 도심의 편리성과 자연의 편안함 화성 주택100 1인 가구의 횰로 하우스 양주 소공방106 반려견과 함께 전원의 여유를 밀양 곰이네114 풍광 좋은 충주호가 한눈에 충주 주택122 아름답고 안전한 제대군인 마을 인제 하늘채 마을130 꿈을 담고 꿈을 만드는 공간 성남 상가주택138 제로에너지하우스 꾀한 그린리모델링 종로 주택 HOUSE & PEOPLE150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ARCHITECT CORNER156 구들방 품은 하이브리드 주택 화천 화락재164 소확행을 위한 리노베이션 파주 천천히하우스172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나를 품은 집_김성우 건축사 HOME DESIGN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이 됐다. ‘집콕’이 늘어 도시는 한산해졌고 집안에서 생산과 소비 그리고 여가까지 이루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회현상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한다. 최근 핫 키워드로 뜨고 있는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온라인개학 인테리어 사례에서 #생활방역 인테리어 아이템까지 모아 소개한다._코원하우스 144 5월 인테리어 트렌드 #집콕 인테리어178 건축주 취향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 ARCHTECTURE DESIGN 184 우리 같이 살까요?188 도심형 전원주택 레지던스 L 42평형 HOUSING INFORMATION 190 KITCHEN GARDEN(4) -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2가지194 EXPERT COLUMN -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200 HOME & GARDEN - 하트 모양의 열매가 독특한 나무 고추나무 202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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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2019 December vol.249 SPECIAL FEATURE 2019 대한민국 목조주택 건축대전 수상작친환경 필환경 시대, ‘목조건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건축 전문가들은 앞으로 100년은 목조건축 시대로 전망한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지난 11월 15일에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을 알리고 발전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준공 부분의 수상작들은 목조건축의 무한한 가능성, 목재자원의 새로운 해석, 목조건축의 트렌드를 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끌었다. 066 준공 부분 수상작 11선 074 대상 세 그루 집 080 최우수상 도이헌 086 최우수상 한그린 목조관 092 우수상 품 098 우수상 와우당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애선재는 건축주 부부가 노후를 보낼 보금자리로 지은 집이다. 부부는 여느 건축주와는 달리 조금은 특별한 기능을 더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아내와 이를 응원하는 남편은 1층에 장애인들이 쉽게 오가며 편히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만들었다. 게다가 친구들이 머물 수 있는 원룸까지 마련했다. _COVER STORY 106 마음으로 짓고 사랑으로 베풀고 포천 애선재 114 숨겨진 무릉도원을 찾다 영월 J 클럽 하우스 122 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단점을 장점화한 밀양 주택 130 매스로 영역 분리하고 풍경 끌어들인 음성 목조주택 138 나만의 자연 풍경 담은 시크릿 모던하우스 146 바쁘게 살아온 딸에게 선물한 양평 플로라.늘 HOME DESIGN동탄신도시 산척동 주택은 신도시 주택 지구에 있지만 왕배산을 등지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형 전원주택이다. 산의 이름을 따서 ‘왕배마실’이란 별명도 얻었다. 목조로 골조를 세우고 왕배산 봉우리와 어울리는 박공지붕을 얹었다. 익스테리어는 관리가 편하다고 알려진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했고, 인테리어는 모던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가구로 꾸몄다 _더존하우징 178 동탄신도시 산척동 주택 인테리어 184 기능에 디자인을 더한 계단과 복도 ARCHITECTURE DESIGN 188 hc house202 산 능선 닮은 지붕, 세련된 입면 29평형 목조주택 HOUSING INFORMATION 194 WINTER INTERIOR - 실내 온도 높이는 아이템 방한 인테리어204 HOT ISSUE - 국립현대미술관‘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206 FURNITURE - 무질서한 선 없이 정리한 맞춤가구208 HOME & GARDEN - 적응력이 좋은 아름다운 꽃나무 황매화 210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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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2월호 발간 안내
- 2018 FEBRUARY vol.227 CONTENTS SPECIAL FEATURE귀농·귀산·귀어_자연愛 살어리랏다귀농·귀촌 인구는 일자리 대안으로 농업에 대한 인식 확산, 자연환경 등 삶터로서 농촌의 매력, 도시 생활의 피로도 가중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는 청년 일자리 및 농업의 지속 가능성 위기 문제에 대한 동시 대응 수단이고,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 삶의 질 여건 저하와 도농 격차 확대라는 악순환을 극복할 기회이며, 농촌지역 사회에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이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유형별·세대별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 정책과 사례들을 살펴보았다.084 농촌 젊은 피가 필요해, 30대 귀농·귀촌 증가087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089 귀농교육, 실패 없는 제2의 인생을 위하여094 유기농 무농약 사과 농원 애플뜰 우호헌·문효선 부부096 6차산업 이룬 왕산약초마을 최무열 대표098 낚싯배 선장이 된 낚시꾼, 정원호 김영진 선장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2 공간에 공간을 더한 세종 선룸 주택108 차고 끌어들이고 마당을 품에 안은 시흥 주택114 층간 소음 스트레스 날려버린 연천 주택120 다섯 가족의 보금자리 포천 저예산 소형주택126 스킵 플로어로 공간을 분할한 밀양 층층 주택132 친구 따라 귀촌해 지은 음성 주택 ARCHITECT CORNER138 북한산을 바라보는‘ㄷ’자형 한옥 은평 희유당喜兪堂144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여주 테라스하우스150 바다와 녹지 사이의 하얀 집, 부산 ‘첫눈’156 도심지 작은 대지를 100% 활용한 홍제동 소형주택 HOME & GARDEN162 식물 색상을 이용한 식재 디자인식재 디자인에서 식물의 색은 가장 중요하고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요소다. 색은 시선을 끌고 감성을 자극하며 분위기와 특별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잘 조합된 색은 시각적으로 대비 효과는 없더라도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만들기도 한다. 정원 식재에서 색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기도 하지만, 정원의 환경과 사용 목적, 위치, 스타일, 분위기, 빛의 양에 따라 결정하기도 한다. 식재 디자인을 할 때 식물의 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꽃뿐만 아니라 잎의 색도 중요하다. HOUSING INFORMATION168 STYLING INTERIOR 그리스 신전을 닮은 여주 철근콘크리트주택 인테리어174 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180 HOME PLAN 1억에 짓는 성장하는 집[Growing House] ARCHITECTURE DESIGN184 jd house-3 튼튼한 기단 위에 올린 집188 조형적 디자인의 유니크한 전원주택190 자재가이드 하우스 랩 종류와 선택 192 HOT PLACE 주택, 이젠 공장에서 찍어내 모듈러 시대 개막198 BLIND STORY 차양遮陽의 필요성, 에너지 고효율화에 장식 효과까지082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크레타 섬에서204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01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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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목차2017 JUNE Vol.219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0 신도시 역세권 모던 스타일, 양산 스틸하우스106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밀양 경량목조주택112 아내의 건강을 위해 지은, 안동 경량목조주택118 한미 건축사가 온라인 설계로 지은, 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124 제주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촌 평화마을 전원주택130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양평 성심 힐타운 072 실내정원 쾌적한 우리 집 만들기 ■SPECIAL FEATURE_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7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080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084 74.94평 주택 연간 에너지비용이 82만 원, 성남 2.2L 패시브하우스090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094 패시브와 액티브의 만남, 제로에너지하우스 ■ARCHITECT CORNER136 자연과 함께 거닐며 사색하는 집, 대전 소유정逍悠停144 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주택150 서민형 주택, 탱고하우스Tango-House, 울산 철근콘크리트조156 오봉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 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 ■HOUSING INFORMATION162 DESIGN POINT 창호, 그 선택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켜164 ARCHITECTURE DESIGN 우주선 형상의 심플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택166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170 INTERIOR SUGGESTION 다이닝, 공간 연출은 이렇게!172 THEME HOUSE 비움에서 시작된 울산 펜션 ST210178 상가주택 짓기 ABC 성공 기획안 작성과 법규 검토181 MATERIAL FIELD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184 자재정보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186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188 EXPERT COLUMN 규제 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예정인 파주시190 NEWS & ISSUE196 Hot Products199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 160 애독자 사은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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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6년 11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6년 11월호 목차NOV. 2016 CONTENTS Vol. 212 064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보다068 Happy D.I.Y. Life070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2 CULTURE 2016 서울정원박람회 077 SPECIAL FEATURE 단독주택 내진설계 & 주택구조별 내진성능078 THEME 01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구082 THEME 02 우리 집, 지진에 정말 안전할까?086 THEME 03 전문가에게 물었다 ‘안전한가요?’ 094 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097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THEME 01 / 빛, 바람,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집 양평 목주주택106 THEME 02 / 그저 머물기만 해도 즐거운 실속형 주택 영종도 목조주택114 THEME 03 / 네 가구가 모여 완성하는 전원주택 정착기 서천 목조주택120 THEME 04 /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밀양 목조주택128 THEME 05 / 행복을 건축한 ‘모녀의 집’ 경산 스틸하우스136 THEME 06 / 대자연의 견고함을 담은 스틸하우스 펜션 부안 펜션142 THEME 07 / 노부부의 추억이 황금빛 벼처럼 물드는 집 금산 콘크리트주택148 THEME 08 / 백색의 아담한 집, 단순미에 기능 더해 경주 ALC주택158 상가주택 09 / 협소 공간을 극복한 이색 상가주택 인천시 상가주택 156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4 단지를 찾아서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을 짓다170 STYLING INTERIOR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INTERIOR ANALYSIS 위생공간 분리하는 인테리어182 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184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6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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