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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전원주택 입지 선정의 모든것 2
- 전원주택은 구입하는 목적을 확실히 정한 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상주용과 주말용, 요양 목적, 농업 등 목적에 따라 가격이나 거리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지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가의 협조를 받는 게 좋다. 전원주택으로 가는 첫 단추인 땅 구입을 잘못하면 그 다음의 일은 보지 않아도 뻔하다. 정리 박창배 기자 1) 전원주택 땅 찾기 요령 - 발품 팔며 7가지를 꼼꼼히 확인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 패러다임이 투자에서 주거 개념으로 바뀌면서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보다 개성 있는 전원주택으로 사람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입지 좋은 곳을 선정 해 전원생활 매력에 푹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섣불리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고 돌아온 이들도 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지 구매 요령을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자. 자료협조 및 글 (주)부동산인터체인지 황상기 대표이사 031-775-540101 목적을 확실하게 정하라. 전원주택은 구입 목적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상주용, 주말용, 요양 목적, 농업, 회사 연수원 등 목적에 따라 가격이나 거리 등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02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머릿속에 아름다운 전원주택 영상은 지우는 게 좋다. 그동안 바랐던 멋진 주택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피땀 흘려 자연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전원주택은 개척자적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03 태양과의 사랑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양 없이 존재 할 수 없다. 전원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채광을 충분히 확보해야 전원생활이 편안하고 건강하다. 04 맨 얼굴을 보라. 눈 내린 다음날이 답사하기 가장 좋은 날이다. 그 땅의 맨얼굴이 리얼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다면 다음날 도로상황과 채광, 주변 혐오시설 유무를 가감 없이 체크하자. 05 기왕이면 반듯한 땅이 좋다. 땅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듯한 게 좋다. 매입 전에 도로에 대한 권리를 확인하고, 경계측량을 통해 실제 경계를 정확히 하는 게 바람직하다. 06 개발정보를 살펴라. 멀리 내다봐야 한다. 관할 군청 등에서 부지 주변에 계획된 일정을 살펴 추후 상황까지 그려보고 대비하자. 07 주변 인심을 살펴라. 주변 이웃들을 찾아가 그곳 성향이나 인심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게 좋다. 모든 조건이 나에게 맞더라도 주변 사람들과의 성향이 맞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발품 팔며 전문가 협조 구해야 무엇보다 전문 중개인의 협조를 구하는 게 좋다. 전문 중개인을 통해 대상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의문점에 대해선 빠짐없이 질문해야 한다. 특히 법률, 행정에 관한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최적지를 매입할 수 있다. 최근 불투명한 경제상황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면서 감정가의 60~70% 대의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누적돼 있던 실거주 목적의 매수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사가 그렇듯, 확실한 신념을 갖고 꾸준히 발품을 판다면 만족할 만한 부지를 구매하게 될 것이다. 2) 공적 장부 바로 알기 - 토지 구입, 이것만은 확인하자 내 돈으로 땅을 사서 집을 짓겠다는데 뭐가 그리 걸리는 게 많은지. 집을 지어본 사람들은 복잡한 절차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토지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기에 소유에서 개발, 관리까지 각종 규제 사항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공적 장부들을 살펴보자. '민원 24 홈페이지(www.minwon.go.kr)'에서 토지대장 열람 및 등본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STEP 1 사실관계 확인토지대장 임야대장에 등록하는 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등록한 문서 . 토지의 소재. 지번 . 경계. 면적 . 지목 등의 현황이 일치한지 토지대장을 통해 확인하자.지번 l 토지를 세는 기본 단위. 법적 등록 단위인 필지마다 독립된 소재 지번이 붙는다. 상 지번 부여 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지적(임야)도로 해당 지번을 확인하자. 간혹 ‘산 12’라는 지번을 보는데, 지목이 임야가 아니라 임야대장과 임야도에 등록된 필지라는 뜻이다. 경계 l 필지마다 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도면에 등록한 선. 지적(임야)도로 소유권이 미치는 범위와 면적, 이웃 토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자. 1필지의 토지가 지적공부에 등록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유권 범위는 지적도에 의해 확정된다. 면적 l 지적(임야)도의 도상 경계로 면적을 결정해 토지(임야)대장에 ㎡단위로 표시한다. 등기부 표제부와 토지대장의 면적이 서로 다를 경우, 사실관계를 나타내는 토지대장이 우선한다. 토지대장과 실제 면적이 다르면 토지 일부를 타인이 점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법한 점유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지목 l 토지 용도에 따른 분류로 1필지마다 1개의 지목을 부여한다. 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으면 실제 이용 현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현장 답사로 확인해야 한다. 지목은 28개로 구분하는데, 전원주택지로 대지·전·답·과수원·임야를 선호한다. 대지가 아닌 농지나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한다. Tip. 지상 경계, 이렇게 확인하자 지상 경계는 둑, 담 그밖에 구획의 목표가 될 만한 경계점이나 구조물로 표시한다.1. 연접한 토지 간 높낮이 차이가 없는 경우 - 그 구조물 등의 중앙 2. 연접한 토지 간 높낮이 차이가 있는 경우 - 그 구조물 등의 하단부 3. 도로, 구거 등의 토지에 절토된 부분이 있는 경우 -그 경사면의 상단부 4. 토지가 해면 또는 수면에 접한 경우 - 최대 만조위 또는 만수위 선 5. 공유 수면 매립지 중 제방 등을 토지에 편입 등록한 경우 - 바깥쪽 어깨 부분 . 단, 지상 경계의 구획 을 형성하는 구조물 등의 소유자가 다르면, 위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그 소유권에 따라 지상 경계를 결정 한다.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www.iros.go.kr)'에 접속하면 부동산등기부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하다. STEP 2 권리관계 확인 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로 토지의 권리관계를 확인하자. 등기부는 부동산의 소유권 취득이나 저당권 설정을 위해 부동산의 표시와 그에 관한 권리관계를 기재하는 공적 장부다. 등기부에는 토지와 건물등기부가 있으므로, 소유권 및 제한물권 확인이 가능하다. 만일 용익물권인 지상권·지역권·전세권과 담보물권인 저당권 그리고 채권인 임차권에 하자가 있는 토지라면, 그것을 안고 매수했을 때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가족관계등록부 매도인이 실권리자라도 처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행위무능력자인 미성년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와 계약해야 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거나 법정대리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미성년자와 한정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있지만, 금치산자는 그렇지 않으므로 법정대리인과 계약해야 한다. 인감증명서 임의대리인과 계약할 경우, 정당한 대리권이 있는지 본인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위임장으로 확인해야 한다. 위임장에는 대리권 수여 여부, 대리권 범위, 대리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부부지간에 일반의 부동산을 처분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STEP 3 규제사항 확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의 이용에 관한 계획을 확인하는 서류. 지역·지구 등의 지정내용과 그 안에서의 행위제한 내용을 기재한 서류로 해당 부동산의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앞으로의 개발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해당 토지가 농지라면 농지진흥지역 내인지 여부를 이 서류를 통해 검토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 받으려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토지이용계획 확인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자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열람은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Tip. 농지 매수 시 현장 체크리스트 1. 실제 농지로 이용되는지 여부 2. 지적도상 도로와 현황도로의 일치 여부 3. 지적도상 경계선과 현장 경계선의 일치 여부 4. 도로와 농지가 접하고 있는지 여부 5. 토지와 지적도상 방위의 일치 여부 6. 해당 농지의 주변 환경 7. 농로, 수로, 경지 정리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여부 8. 상습 침수 지역 여부 9. 인근 농지로부터 피해 여부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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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전원주택 입지 선정의 모든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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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전원주택 땅 찾기 요령 발품 팔며 7가지를 꼼꼼히 확인하라!
- SPECIAL FEATURE ┃ 전원주택 입지 선정의 모든 것 ⑤ 전원주택 땅 찾기 요령 발품 팔며 7가지를 꼼꼼히 확인하라! 전원주택은 구입하는 목적을 확실히 정한 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상주용과 주말용, 요양 목적, 농업 등 목적에 따라 가격이나 거리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지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가의 협조를 받는 게 좋다. 전원주택으로 가는 첫 단추인 땅 구입을 잘못하면 그 다음의 일은 보지 않아도 뻔하다. 정리_ 박창배 기자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 패러다임이 투자에서 주거 개념으로 바뀌면서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보다 개성 있는 전원주택으로 사람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입지 좋은 곳을 선정해 전원생활 매력에 푹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섣불리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고 돌아온 이들도 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지 구매 요령을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자. 01 목적을 확실하게 정하라. 전원주택은 구입 목적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상주용, 주말용, 요양 목적, 농업, 회사 연수원 등 목적에 따라 가격이나 거리 등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02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머릿속에 아름다운 전원주택 영상은 지우는 게 좋다. 그동안 바랐던 멋진 주택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피땀 흘려 자연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전원주택은 개척자적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03 태양과의 사랑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양 없이 존재 할 수 없다. 전원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채광을 충분히 확보해야 전원생활이 편안하고 건강하다. 04 맨 얼굴을 보라. 눈 내린 다음날이 답사하기 가장 좋은 날이다. 그 땅의 맨얼굴이 리얼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다면 다음날 도로상황과 채광, 주변 혐오시설 유무를 가감 없이 체크하자. 05 기왕이면 반듯한 땅이 좋다. 땅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듯한 게 좋다. 매입 전에 도로에 대한 권리를 확인하고, 경계측량을 통해 실제 경계를 정확히 하는 게 바람직하다. 06 개발정보를 살펴라. 멀리 내다봐야 한다. 관할 군청 등에서 부지 주변에 계획된 일정을 살펴 추후 상황까지 그려보고 대비하자. 07 주변 인심을 살펴라. 주변 이웃들을 찾아가 그곳 성향이나 인심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게 좋다. 모든 조건이 나에게 맞더라도 주변 사람들과의 성향이 맞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발품 팔며 전문가 협조 구해야 무엇보다 전문 중개인의 협조를 구하는 게 좋다. 전문 중개인을 통해 대상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의문점에 대해선 빠짐없이 질문해야 한다. 특히 법률, 행정에 관한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최적지를 매입할 수 있다. 최근 불투명한 경제상황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면서 감정가의 60~70% 대의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누적돼 있던 실거주 목적의 매수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사가 그렇듯, 확실한 신념을 갖고 꾸준히 발품을 판다면 만족할 만한 부지를 구매하게 될 것이다. 글_황상기 (주)부동산인터체인지 대표이사 글을 쓴 황상기 대표이사는 서울은행에서 19년간 근무했고, YMCA종합계발 부사장 및 영농후계법인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부동산인터체인지를 11년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775-5401 junk4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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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전원주택 땅 찾기 요령 발품 팔며 7가지를 꼼꼼히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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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전원주택 부지 매입 성공 사례 열정과 집념으로 원하는 전원주택지 찾다
- SPECIAL FEATURE ┃ 전원주택 입지 선정의 모든 것 ④ 전원주택 부지 매입 성공 사례 열정과 집념으로 원하는 전원주택지 찾다 조건에 딱 맞는 전원주택 부지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발품 팔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안 될 일도 아니다. (주)부동산인터체인지 양평지사에 의뢰가 들어와 원하는 물건을 성사시켜 준 3건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 편집자 註 - 정리 박창배 기자 사례 하나, 소액으로 농장의 꿈을 일궈 낸 의지 2014년 5월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의뢰인 : 여보세요? 직원 : 네. 부동산인터체인지입니다. 의뢰인 : 인터넷으로 부동산 매물을 많이 찾아봤지만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해 전화했습니다. 1억 원 정도의 가용 금액이 있는데 농장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3,300㎡(1,000평) 정도의 땅을 양평관내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직원 : 어렵겠는데요. 의뢰인과의 통화는 상투적인 대화로 끝났다. 며칠 후, 의뢰인이 같은 내용으로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적은 돈인 줄 알지만 좋은 땅을 찾는 게 아니라 가격에 맞는 최대한 넓은 면적의 땅을 원하니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1억 원에 3,300㎡. 답이 없었다. 더구나 농장을 만들 수 있는 땅이라니... 하지만 의뢰인이 진지하고 결의에 차있기에 회피할 수 없었다.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돕기로 마음먹었다. 물건지 답사를 시작했다. 매도 의뢰된 물건 중 가장 넓은 면적의 토지부터 살폈다. 수림이 빽빽한 임야, 맹지, 농업진흥지역 내 전, 답 등. 요구사항에 근접한 모든 물건을 답사하는 데만 무려 5개월이 흘렀다. 그런데도 적합한 매물은 만나지 못했다. 슬슬 지쳐갈 쯤, 사무실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동안 부지런히 발품 팔며 고생했던 결실을 보게 되는 전화였다. ■ 물건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 면적 : 본 땅 2,376㎡(720평) ■ 입지조건 : 생산관리지역(답), 남향, 가용하천부지 2,640㎡(800평) ■ 가격 : 3.3㎡(평당 20만 원) 지적도상 옛 도로는 접하나 현행법상 건축 신축이 불가능해 주변시세의 40% 가격에 매도한다는 내용이었다. 남향에 평탄한 지형으로 전면에 1급수 하천과 통행가능한 도로가 있어 농장지로는 더 이상의 조건이 없었다. 당장 의뢰인에게 현장 답사를 요청했다. 의뢰인도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지주를 설득한 끝에 1억 200만 원으로 절충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평당 14만 원에 매입한 셈이었다. 현재 의뢰인은 소유권 이전 후 하천부지 점용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담당자_김영봉 (주)부동산인터체인지 전무이사 사례 둘, 10년 뒤 전원에서 살고파 이름 : 김기동 (52) 전원생활의 열망이 남달랐던 김기동 씨. 그는 무엇보다 텃밭을 가꾸고 이웃 산을 찾으며 자연의 흐름대로 살길 바랐다. 가용 금액은 1억 원 정도. ■ 물건위치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 입지조건 : 생산관리지역(답), 남향, 산과 산 사이 항아리 형태의 지형으로 단지 형성 가능. 6번국도와의 거리 1km, 용문역까지는 차로 10분 내외. 바로 옆에 고급 전원주택 단지가 형성돼 있어 주변 시세는 60만 원 정도. 핸디캡이라면 물건지 100m 전에 오리 농가가 있어 전원주택지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 매도인은 12년 전 부지를 구입해 옆단지가 형성될 때까지도 오리농장 영향으로 재미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라서 갖고 있던 재산을 정리하는 단계였다. 김기동 씨가 찾던 모든 조건에 충족됐지만, 오리농장이란 걸림돌이 있었다. 그러나 이 걸림돌이 시세의 약 50% 이하로 땅을 매입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했다. 2,970㎡(900평) 중 990㎡(300평)를 분할해 원하는 입지를 평당 29만 원에 매입했다.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보고 앞으로 약 10년 동안 농장은 없어진다는 확신이 있었다. 주말마다 각종 과실수를 심고 땅을 가꿔나간다면, 10년 뒤엔 땀의 결실을 달콤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었다. 이처럼 꼼꼼하게 살핀다면 혐오시설이나 악재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담당자_강영호 (주)부동산인터체인지 양평지사 상무이사 사례 셋, 50대 은퇴자의 꿈 찾기 은퇴를 2년 앞둔 나고향 씨(58). 그는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해 가장 큰 선물을 준비하려 한다. 퇴직금으로 서울 인근에 어린 시절 고향집을 재현하려는 것. 텃밭을 일구며 노후를 소박하게 보낼 꿈을 갖고 그는 당사의 문을 두드렸다. 가용금액 약 2억 원으로 1,650㎡(500평) 이상의 전원주택 부지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고향 씨는 먼저 외지지 않은 곳에 남향이길 바랐다. 그리고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대중교통이 용이해야 했다.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양평군에 집 지을 수 있는 관리지역은 평균 50~80만 원선으로 땅값만으로도 이미 의뢰 금액을 넘어선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퇴직 후 농업 목적의 거주도 생각했기에, 농가주택지를 염두에 두고 마땅한 부지를 찾아봤다. 수개월 동안 부지를 물색했다. 그 노고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한 매도인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왔다. 매도인은 추후 시세차익을 고려해 본 물건을 2006년에 매입했으나, 자녀 결혼 비용 마련으로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매도를 의뢰했다. ■ 물건위치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 면적 : 2,131.8㎡(646평) ■ 매입가 : 평당 25만 원 ■ 입지조건 : 석불역 사거리 1.5km, 농림지역(답), 남향, 한적한 2차선 20m 거리로 진입로 구거점용 받음, 하천부지 70여 평 무상사용 가능, 평탄한 땅에 확 트인 조망, 토목공사 필요 없음. 지난해 10월, 잔금을 치른 나고향 씨는 주소이전 후 농업용 전기와 농업용수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1년 농작 후에 농업경영체 등록까지 마치면 99㎡(30평) 이하 농가주택을 6,000만 원까지 정부 보조금(5년 거치 10년 상환)을 받아 지을 수 있다. 담당자_박현숙 (주)부동산인터체인지 양평지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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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전원주택 부지 매입 성공 사례 열정과 집념으로 원하는 전원주택지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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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로 전원생활 하기] 임차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꼭 명심하라
- 주택이 됐든 땅이 됐든 임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실제 그것을 매입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후한을 막을 수 있다. 남의 것을 빌려 잠시 살아보거나 경작해보겠다는 것이 아닌 전원생활이 본인 그리고 가족에게 적합한지 면밀히 파악하기위해 내 집처럼 내 땅처럼 살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택과 경작물은 한 번 짓거나 심으면 되돌리기 어렵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임차 전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임차 전원생활은 주택을 전세나 월세를 얻어 사는 경우,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경우, 펜션을 전세 내 운영하는 경우, 폐교를 활용해 공방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임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은 큰돈이 들어가는 신규 건축이나 매매를 통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러나 임차에 성공한 사람 대부분이 아는 사람을 통하거나 인터넷 동호회나 카페 등을 통해 알음알음 거래가 성사되고 있어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살아보니 제대로 단열이 안돼 관리비가 너무 든다', ' 토질이 좋지않아 어떤 작물은 심을 수가 없다', '손님이 없어 그냥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등 말만믿고 계약을 했다가 낭패 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임대인들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임차인의 불성실에 있다. 남의 것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한 구석이 한두 곳이 아니어서 이러다가는 내 집을, 내 땅을 망쳐 놓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부동산인터체인지 박현숙 본부장은"주택에 비해 펜션 임대 매물을 찾기 어려운 이유가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에 경험만 쌓으면 되지만 임대인은 이후에도 계속 운영을 해야 하기에 지속적인 마케팅과 대고객 서비스,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잘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 땅은 두말할 나위 없고 전원주택 역시 내외부 관리를 제대로 해야 오랜 기간 튼튼히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후에 가지게 될 '내 것'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발품을 팔아야 좋은 물건이 보인다내 맘에 꼭 맞은 임대 물건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전원주택 임대 물건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니 여간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게 아니다. 먼저 대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에 나선다. 마음에 드는 몇 군데를 선정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임대 물건이 있는지 확인한 후 연락처를 주고받는다. 자주 전화해 본인을 인식시키면 매물에 닿을 확률이 높다. 인터넷 동호회나 카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많은 귀농이나 귀촌 관련 동호회와 카페가 활성화돼 있기에 접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여기에도 임차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으므로 마음에 드는 임대 매물이 나오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작성하라부동산중개업소 등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지인을 통해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반드시 세를 얻기 전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등기부상 권리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다한 저당이나 압류가 설정돼 있다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으니 등기부상 소유자와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야 추후 임대차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소유자가 계약에 참여할 수 없다면 대리인에게 소유자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을 받고 진행해야 한다.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부속 건축물이 있을 수 있고 정원에는 나무 등 제법 가격이 나가는 것들이 있기에 이에 대한 관리 및 보수, 파손 시 보상 문제 등을 구두로 합의하지 말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다. 정정숙 공인중개사는 보통 이런 부분들은 '특약사항'으로 문서화해 계약서에 첨부한다고 전했다. 수시로 방문해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사진이나 글, 말은 과장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 좋은 물건이라 소개하더라도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차라는 특성상 현 생활지에서 멀지않은 곳을 택하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이 있으면 적응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특히 펜션이나 카페 등에 임차 계획이 있다면 '확인'은 더욱 세심하게 해야 한다. 평일, 주말, 공휴일 등으로 나눠 방문자 수는 얼마나 되는지,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가능하면 유동 인구, 주변 경쟁 업체 분석 등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확인 작업은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될수록 많이 자주 할수록 좋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최대 조력자인 가족에게 조언을 구하라임차라 하더라도 전원생활은 혼자의 힘으로 꾸려나갈 수 없다. 특히 가족 도움이 절실한데 임차생활을 계획할 때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눠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정원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아내나 남편의 취미생활을 반영해 지역을 선정하거나 이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주면 자연스레 가족의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인근에 유명 관광지가 있거나 이름난 식당이 있다면 동반해 방문하는 것도 가족호응을 얻는 방법이다.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한 전원행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임차도 마찬가지다. 건축물과 토질을 파악하라건축물은 수리할 부분은 없는지 하자가 있지는 않은지 노후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임차를 희망하는 이들 대부분은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에 건축 전문가와 동행해 도움을 받으면 좋다.특히 주택 단열 성능을 살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라 알아보기 쉽지 않으나 적당한 방법은 주인 허락을 얻어 한여름, 한겨울 냉 · 난방비를 조사하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면 추운 날 혹은 더운 날 집을 방문해 내부 단열 상태를 점검한다. 땅을 임차하려면 토질을 이해해야 한다.귀농 후 목표로 하는 작물이 임차한 땅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이외에 어떤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있는지도 점검한다. 쉬거나 거주할 농막 등의 공간 존재 여부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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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로 전원생활 하기] 임차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꼭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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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로 전원생활 하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임대 · 차 시장
- 근래 임차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원주택, 땅, 펜션, 폐교 등을 임차해 여러 용도로 활용하면서 전원생활을 맛보기 하려는 사람이 적잖이 생겨난 것이다. 어떤 이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귀농이나 귀어를 꿈꾸기도 하고 어떤 이는 도시에 생활 근거지를 두면서 임차를 통해 나름의 꿈을 실현하거나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전원주택과 관련된 임차 시장 현황과 실태를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귀촌 관련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는 임대 하려는 이와 임차를 원하는 이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다음카페 귀농사모(cafe.daum.net/refarm) '임대/임차/교환'게시판에만 2000여 건이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와 있고 네이버카페 지성아빠의 나눔세상(cafe.naver.com/kimyoooo) ' 부동산정보'란에도 심심찮게 임대, 임차 관련 글이 게재되고 있다.귀농·귀어를 꿈꾸는 예비 전원생활자들의 임차에 관한 관심은 전원주택 관련 부동산 업체까지 번지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소재 부동산 중개 전문 업체 부동산인터체인지 박현숙 본부장은 "전원주택 전세 매물은 귀하기도 하거니와 수요자가 많아 나오면 바로 거래가 성사된다"며 갈수록 전세 물건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평은 복선철 개통 이후 전세나 월세 수요가 급증한 상태다. 이에 맞춰 가격도 상당히 올랐다"고 덧붙였다.수도권 다른 지역도 사정이 비슷하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는 정정숙 공인중개사는 전원주택, 펜션, 땅 임대·임차와 관련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인기가 많아 매물이 나오면 대부분 2~3일 내로 소진된다"고 밝혔다. 임차 수요 왜 증가하나임대를 놓으려는 이들은 적은 반면 임차를 원하는 이들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정정숙 공인중개사는 "아파트에만 살아본 현대인들이 막상 전원으로 이주하려다 보니 낯선 환경 등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월세 희망자들은 얼마의 시간을 두고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해 보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적당한 부지를 살펴본 후 이를 매입하고 건축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이 기간에 맛보기 전원생활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지난해 전원주택을 지은 경기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한상봉(41세) 씨는 4년 전 현재 주택 인근에 전세를 얻어 3년간 생활했다.그 기간이 큰 도움이 됐다는 한상봉 씨는 "처음에 낯설어 반대하던 아이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싫다고 할 정도로 변해 우리 집을 지을 때는 앞장서서 자료를 구해왔다"고 전했다.건강상의 문제로 전·월세를 구하는 이들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52세) 씨는 지병이 심해져 강원도에 요양을 목적으로 전세 주택을 찾고 있는 경우다. 아무래도 도시에 있는 것보다 낫지 않겠느냐는 주변 의견이 있어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는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한편 아파트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전원주택 전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전원주택 전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인데 경기 여주군의 부동산중개사사무소 원주한 대표는 "아파트 전세 값 폭등으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대체 주택으로 전원주택을 찾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아파트 전세 값이 고공행진인데 반해 전원주택은 넓은 마당에 30~40평 건물 기준 1~2억 원 안팎으로 저렴해 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 임대인의 고민 "내 집같이 여겨줬으면…"지난해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목장을 임대 준 한 전원생활자는 임차인의 방만한 운영으로 애를 먹었다. 전원생활을 계획 중인 사람을 지인을 통해 소개 받고 운영을 맡겼는데 몇 달도 되지 않아 그야말로 잡초만 무성한 곳이 돼버렸다. "나이가 들어 이전같이 목장을 관리하기 힘들더라고요. 자식들은 팔아버리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청춘을 보낸 나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거든요. 임대를 주고 얼마 뒤 와보니 차마 볼 수 없는 지경까지 됐더라고요. 여기가 자기 집이라고 여겼으면 이랬을까 싶어 속이 많이 상했지요."그래도 목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현재까지도 성실히 목장을 맡아줄 사람을 찾고 있다.그리고 한 전원주택 시공 업체 대표는 강원도 홍천에 직접 건축한 펜션을 임대했다. 젊은 부부라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남은 계약기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고 있다. " 평일은 손님이 많지않다고 아예 문도 열지않아요. 수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간다며 정원은 관리도 하지 않고요. 펜션은 입소문이 중요한데 이렇게 되면 어떤 손님이 오려 하겠어요"라고 말하는 시공 업체 대표는 다시는 임대를 주지않겠다는 말까지 덧붙였다.이와 같이 현재 관련 시장은 알음알음 비공식적인 통로로 임대차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무리 작은 땅이라도 부동산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맺은 후 진행하는 것이 뒤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원주한 대표는 "평소 아는 사이라 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돈을 지불하고 입주했다가 불시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임차인도 있었다"며 어느 한 쪽이 아닌 서로를 위해 공인된 계약서를 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임대차 바람이 불면서 간혹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으나 이것이 전원주택 시장 성장에 기여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젊은 세대를 전원주택으로 유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동산 종사자들은 분석한다. 부동산인터체인지 박현숙 본부장은 "갈수록 임차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은 부동산 관점으로 봤을 때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이들이 고스란히 매매나 신규 건축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원주택시장이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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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로 전원생활 하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임대 · 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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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귀농 · 귀촌, 전원주택 건축 쉬워진다
- 11월 5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농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등 21개 시 · 군에 '영농여건불리농지' 2만 ㏊를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영농여건불리농지로 지정된 곳은 농사를 짓지않더라도 누구든지 취득할 수 있으며 건축하고자 할 때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는 대신 시장 · 군수에게 신고만하면 되고 임대도 가능하다. 따라서 귀농이나 귀촌, 전원주택건축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도시민이 농지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간 여러 차례 농지법 개정을 통해 어느 정도 도시민이 농지를 구입할 수 있었으나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그러나 지난 11월 5일 농식품부는 도시민의 농지 취득 여건을 크게 완화한 새로운 농지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 골자는 '영농여건불리농지'거래를 자유화하고 신고만으로도 농지를 전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영농여건불리농지 소유 · 임대차 제한을 폐지하고 전용 제한 완화를 통해 농지 이용 효율성이 제고되고 농지 유동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원주택 관련 종사자들은 "귀농, 귀촌을 계획하거나 전원주택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일단 경기, 충청권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 또한 "산을 등지고 경사가 심한 지역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농여건불리농지란 읍 · 면 지역의 농업진흥지역 밖에 있는평균 경사율 15% 이상이고 집단화된 규모가 2㏊ 미만인 농지 중에서시장 · 군수가 영농여건이 불리하고 생산성이 낮다고인정하는 농지를 일컫는다. 1 경자유전 완화… 도시민 농지 구입 쉬워져 경자유전耕者有田원칙이 있다. 농사를 짓는 사람만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현행 농지법은 이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지 소유자격을 농업인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제도를 둬 농지 매수인의 농지 소유 자격과 소유상한을 정하고 있다. 농업 경영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처분 명령이 내려진다.그러다 1996년 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나 이때에도 1년에 90일 이상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조항이 붙었다. 나아가 2003년 농지법 개정을 통해 주말농장을 위한 1천㎡ 미만 소유가 허용됐지만 역시 임대는 불가능하고 특정한 사유 없이 농사를 짓지 않으면 팔아야 했다.그리고 지난 11월 5일 농식품부는 21개 시 · 군 영농여건불리농지 2만㏊를 지정 · 고시하면서 이에 대해 자기 농업 경영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취득할 수 있으며 임대도 가능하도록 했다. 영농여건불리농지란 읍 · 면 지역의 농업진흥지역(농업 생산 기반이 갖춰져 있거나 계획이 있는 곳) 밖에 있는 평균 경사율 15% 이상이고 집단화된 규모가 2㏊ 미만인 농지 중에서 시장 · 군수가 영농여건이 불리하고 생산성이 낮다고 인정하는 농지를 일컫는다. 이는 1996년, 2003년 농지법 개정보다 훨씬 농지 취득 여건을 완화한 것으로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이번에 영농여건불리농지로 지정된 21개 시 · 군을 보면 부산 기장, 경기 이천 용인 가평 남양주, 강원 홍천 영월 양양, 충북 옥천 증평 괴산, 충남 당진 태안, 전북 순창, 전남 순천 화순, 경북 경주 청송, 경남 사천 함양이다. 전국 140개 시 · 군 중 2009년 11월 농지법 개정 이후 시 · 군에서 추진해온 현지 조사와 확인이 완료된 21개 시 · 군이 먼저 발표된 것으로 나머지 119개 시 · 군은 조사 확인이 끝나는 금년 말 지정 · 고시된다.농식품부는 관계자는 "농지 이용규제 완화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1개 시 · 군을 조기 지정 추진하게 됐다"며 "전체 140개 시 · 군이 완료되면 전체 영농여건불리농지는 규모는 12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소유주가 직접 농사를 지어야 했지만영농여건불리농지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되고 필요하다면 임대를 놓아도 된다.귀농이나 귀촌 계획이 있으나 현재 직장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미리 농지를 구입해 놓고 남은 기간에 임대를 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2 어떤 내용 담았나 역시 가장 눈이 가는 대목은 도시민이 농지를 구입해 주택 등을 건축하고자 할 때 이전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영농여건불리농지는 시장이나 군수에게 신고만 하면 가능해졌다는 것. 농지전용허가가 없으니 농지전용부담금(농지전용비)을 내지않아도 된다. '개발면적×공시지가×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농지전용부담금으로 내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또 다른 점은 임대가 가능하다는 것. 지금까지는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소유주가 직접 농사를 지어야 했지만 영농여건불리농지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되고 필요하다면 임대를 놓아도 된다.귀농이나 귀촌 계획이 있으나 현재 직장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미리 농지를 구입해 놓고 남은 기간에 임대를 해도 된다는 이야기다.이에 대해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임대가 가능해져 그만큼 귀농 · 귀촌 희망자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농식품부 농지과 류이현 과장은 "임대를 통해 고령으로 인한 영농이 불편한 유휴화 방지 등 농지의 효율적 이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또한 영농여건불리농지를 취득할 경우 일반 농지와 달리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고 농지취득자격증명만으로도 가능하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여건불리농지는 밭농사가 주를 이루며 경사가 급해 기계화가 어려워 생산성이 일반 농지에 비해 35%에 그친다. 현장을 보면 대부분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번 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지역 가운데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무엇보다 서울과 가깝고 앞선 지적처럼 상대적으로 다른 농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경기 지역은 주말 주택용으로 충청도와 강원도는상주용으로 적당하다는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3 귀농, 귀촌자 노려볼 만… 투자가치는 '글쎄' 이번 농지법 개정으로 일부 언론은 부동산 업체 말을 인용 농지 투자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특정 농지에 대한 취득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효율적 토지 이용이 가능해져 농지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전원주택 관련 부동산 업체에서는 이와 달리 땅 값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부동산인터체인치 정인하 관리이사는 "영농 여건이 불리한 농지라 할지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고 주변으로는 절대농지 등이 놓여 있어 개발 면적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투자가치를 논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박철민 대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까다로운 조건이 완화됐다고 해서 투자용으로 뛰어들기에는 무리"라는 것. 그는 "여기에도 옥석이 있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를 지닌 영농여건불리농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비싸게 되팔 수 있겠으나 그 수가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며 "결국 귀농, 귀촌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형 전원주택이나 소규모 단지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발표된 지역 가운데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을 눈여겨 볼 만하다. 무엇보다 서울과 가깝고 앞선 지적처럼 상대적으로 다른 농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경기 지역은 주말주택용으로 충청도와 강원도는 상주용으로 적당하다는게 전문가들 분석이다.주의할 점은 아무리 좋은 조건에 영농여건불리농지가 매물로 나왔다고 해서 무턱대고 구입해서는 안 된다. 경기 지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곳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런 농지는 매입해도 개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동산인터체인지 정인하 관리이사는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토지 활용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문한다.정 이사는 "개발제한구역, 자연보호지역 등은 영농여건불리농지라 하더라도 개발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도권은 여러 규제로 묶인 곳이 많기에 토지대장을 확인한 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후속 조치로 12월 말 전국 시 · 군 영농여건불리농지가 확정 발표되면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농지 중 7%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농지가 규제에서 벗어나기에 귀농, 귀촌자 그리고 전원주택 희망자들은 벌써부터 적지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조만간 아이가 태어나면 수도권에 작은 집을 하나 마련하려고 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 차일피일하던 차에 뉴스를 듣고 농업여건불리농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30대 이강록(서울 관악구) 씨. 서울 인근은 땅값이 비싸고 까다로운 제약이 많아 망설였던 그는 이제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영농여건불리농지는 필지별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 군에 비치된 지적도를 열람하거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ltm.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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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귀농 · 귀촌, 전원주택 건축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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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DTI 완화 큰 영향 없을 것,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세 문의 늘어 _ 2011년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 2011년에도 올해와 같은 부동산 불황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전원주택 시장은 성장할 것이다. 귀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잖은 혜택을 꾸준히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이동 편의성 향상은 도시민의 전원행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글 황상기<부동산인터체인지 대표> 부동산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전원주택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다. 매물 거래가 실종됐고 새로 집을 지으려는 이들도 크게 줄었다. 전원주택 1번지라 불리는 양평 사정이 이러한데 다른 곳은 말할 필요도 없다. 8월 29일 나온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심리적 기대감은 주겠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대책 발표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장은 싸늘하기만 하다. DTI 규제 완화, 전원 부동산 어떤 영향 미칠까정부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남은 마지막'수'였으나 이것마저 풀어 버린 것이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이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도시에 집 하나쯤은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전원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도 모도시에 집을 가지고 있다. 이 집을 처분하지 못해 전원행을 미루는 이가 많다. 또 이자 때문에 골치를 앓는 많은 전원생활자를 본다. 그래서 DTI문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전원주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해 왔다.DTI 규제 완화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나 문제는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 관련 단체에서 대책 발표 후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매매 시장은 싸늘하기만 하다.정부 대책이 발표된 시점인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2주간 0.11% 하락했고 분당(-0.20%), 평촌(-0.15%), 일산(0%) 등 신도시에서도 가격이 떨어지거나 변화가 없었다.오히려 전세 시장은 오름세를 보였다. 9월 둘째 주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15%로 상승세를 이러갔다. 서울(0.11%)과 인천(0.12%)을 비롯해 신도시(0.15%), 경기(0.17%) 등도 상승장을 지속했다.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33㎡(10평형)대 전셋집의 경우 호가가 500만~1,000만 원가량 상향 조정되는 추세며 이마저 물량이 없어 계약 성사가 힘든 상황이다. 전세 시장이 진정세는커녕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가는 형국이다.이와 같이 규제를 풀어도 아파트를 구입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은 전원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지 않을 듯하다. 수도권 전세 시장 활발·전원주택지 영역 넓혀2010년 전원주택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전세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미리 전원생활을 체험보고자 선택하는 이들이 대다수지만 부동산 시장 악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거주하는 집이 팔리지 않으니 이자 부담을 안고 선뜻 집을 짓겠다고 나서는 이가 많지 않은 것이다. 전세로 시작해 적응도 하고 부동산 시장 추이도 지켜보겠다는 의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개선될 큰 호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2011년에도 전원주택 전세 시장은 활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달리 주목할 점은 전원주택지가 수도권을 넘어 강원도, 충청도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년만 하더라도 수도권 이외 지역은 아예 귀농을 결심한 이들이 주로 찾았으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출퇴근자들도 이곳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는 땅값 상승과도 무관치 않은데 양평만 하더라도 복선전철 개통 이후 평당 10만 원이 넘게 올랐다. 또한 이들 지역은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1세대 2주택 양도소득세 과세 제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풍부하다는 것도 매력이다.이러한 전원주택지 확대는 수도권에서 사라진 신규 건축 수요를 만회할 것으로 보여 전원주택 시장 전체를 놓고 보자면 201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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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DTI 완화 큰 영향 없을 것,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세 문의 늘어 _ 2011년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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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소형’ ‘에너지’ ‘텃밭’ 핵심 용어로 등장 _ 2011년 실용주의 물결이 거세다
- 흐름이라고 말했던 '소형주택', '에너지절약형주택', '텃밭' 등이 올해를 기점으로 전원주택시장 전면에 등장했다. ≪월간 전원주택라이프≫가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다가올 2011년 화두는 무엇인지 물은 결과 이들은 소형주택이 대세를 이루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동산 시장은 매매보다는 전세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원 크기가 작아지는 만큼 텃밭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답했다.글 홍정기 기자 지난해 말 본지가 전원주택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소형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에너지절약형 주택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많지만 가격 부담으로 실제 건축까지 이뤄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올해는 '소형주택이 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늘었다. 또 초기 고가 에너지 절약형 자재를 들이더라도 거주하면서 얻게 되는 혜택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익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소형주택 인기로 설계 흐름도 바뀌어동국주택건설 관계자는 "요새 전원주택 문의는 은퇴 후 부부가 살 집으로 큰 집을 원치 않는 경우가 다반사로 관리 수월하고 경제적인 30평 전후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인기를 뒷받침하듯 소형주택만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가 속속 생겨날 정도다. 이처럼 인기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윤용식 로하스윤성하우징 대표는 "전원주택 수요층이 30~40대가 보편화되면서 보다 경제적으로 집을 지으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소형주택 인기는 설계의 변화도 가져왔다. 김낭현 H플랜 대표는 "45평형 미만을 찾던 수요자들이 제한을 30평형 미만으로 대폭 줄여 집을 설계하고 있다. 구조는 복층을 구성하는 대신 다락방을 들이는 추세고 좁은 면적을 최대한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 개인공간을 줄이고 거실, 주방과 같은 공용공간을 확대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고 전했다. 규모를 줄이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것이다.보급 차원에 머물렀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보다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에 옥상 녹화, 우수 활용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박철민 대정하우징엔 대표는 "앞으로 주택에서 연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집이 좋은 집, 잘 지은 집, 값 비싼 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DTI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 관심사다. 특히 서울을 모도시로 삼고 있는 수도권 전원주택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황상기 부동산인터체인지 대표는 "심리적 기대감은 주겠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부동산 거품이 가시지 않았다는 의견이 높아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2011년 화두 중 가장 변화된 점은 텃밭이 정원의 중심된다는 것이다. 그간 전원주택 정원 하면 파릇한 잔디 위에 키 큰 나무와 화려한 색을 뽐내는 여러 꽃을 심는 것을 떠올렸지만 앞으로는 이보다는 여러 먹을 거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텃밭이 중요한 위치를 점할 전망이다.왕금옥 뜰과숲 실장은 "텃밭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투리땅이나 뒷마당에 숨겨졌던 텃밭이 정원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웰빙, 자급자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텃밭은 정원에 빠뜨릴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최근에는 정원 계획 당시 건축주가 먼저 텃밭을 요구하며 정원의 포인트로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면적 또한 차츰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정리하자면 '소형, 친환경, 텃밭, 전세'등의 단어에서 보여지듯 2011년은 실용주의 물결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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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소형’ ‘에너지’ ‘텃밭’ 핵심 용어로 등장 _ 2011년 실용주의 물결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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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 개통 후 양평 토지, 전원주택부지 투자가이드
- 서울 도심에서 약 50㎞ 거리를 둔 양평은 서울과의 근접성, 뛰어난 자연환경,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선호 등이 맞물리면서 최적의 전원주택지 혹은 휴양 레저 도시로 각광받아 왔다. 경기 침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던 양평 부동산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달아오르고 있는데 중앙선 복선 전철 연장 개통 때문이다. 국수~용문(19.7㎞) 노선이 새로 생기면서 이제 양평은 전역이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기존 매물이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땅값은 지역을 불문하고 오름세다. 이럴 때일수록 양평에 관심이 있는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들은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부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글 ㈜부동산인터체인지 도일훈 부장 1588-4585 www.boodongsanic.com 사진 서상신 기자 , 전원주택라이프DB 많은 부동산 전문가가 2010년 양평 토지 시장을 주목하라고 말한다. 어느 부동산 전문 매체에서 신년을 맞아 올해 가장 유망한 토지 투자처를 꼽아달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양평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양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 상승과 개발 호재 여부 그리고 주택 시장 여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토지 시장이 2010년을 맞아 그간 불황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기도 하지만 특히 양평에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와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호재가 생겼기 때문이다.2008년 12월 팔당~국수(15.9㎞) 중앙선 복선철이 개통된 지 1년 만에 국수~용문(19.7㎞)노선이 연장되면서 5개 역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에서 양평역까지 1시간 20분,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돼 바야흐로 서울~양평 대중교통 시대가 됐다.특히 이들 지역은 이전부터 전원주택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처였던 만큼 중앙선 연장 개통이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연장 개통으로 양평 대중교통 시대 활짝북한강, 남한강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용문산, 청계산, 유명산 등의 산줄기가 품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경기 양평군 일대는 그간 전원주택 최적지로 꼽혀 왔다. 여기에 평일, 주말을 가릴 것 없이 관광객과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서울과 양평을 잇는 6번 국도가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팔당~국수 중앙선 개통으로 숨통이 트인데 이어 지난해 말 국수~용문 구간이 연장되면서 이제 양평은 교통 호재라는 날개까지 달게 됐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 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전원주택 최적지 양평'이라는 명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이번 연장 개통으로 경기도는 ▲수도권 통근 통학권 형성 ▲서울 인구 분산 ▲접근성 향상 ▲유동 인구 증대로 인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교 양평군수는 "복선철 연장 개통으로 양평에서도 전철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주거환경은 물론 관광객 등 인구 유입 등에 따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개통에 맞춰 재래시장 및 기존 상권에 대한 도로 주변 및 화장실 등 환경 정비는 물론 상인들에 대한 친절 교육과 선진식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지자체의 경제 성장 기대에 앞서 부동산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여러 경제 악조건 속에서 숨죽이던 양평 부동산 시장이 복선철 연장 개통이라는 호재를 맞아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0만 원 하던 땅 100만 원 불러도 매물 없어서울 도심지 접근성은 지하철이 크게 좌우한다면 지방은 도로와 국철에 의존한다. 고속국도와 같은 도로 개통이 지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에는 철도 개통 역시 땅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으로 통하는 광역특급철도나 복선전철은 출퇴근을 용이하게 해 이들 개통에 따른 수혜 지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양평 현지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중앙선 복선전철 착공 프리엄이 이미 땅값에 반영됐지만 완공과 더불어 한 차례 더 뛸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개통된 전철 역세권은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와 투자자들을 포함한 기존 수요층이 탄탄한데다 향후 시세 차익이 기대돼 부동산시장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그리고 '땅값은 도로를 타고 움직인다'는 속설을 보여주듯 복선전철 역세권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는데 이에 맞춰 요즘 양평 땅값이 요동치고 있다. 기존에 나왔던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3.3㎡당 30만 원 하던 땅을 이제는 100만 원 안팎을 불러야 하는 형편이다.문제는 그래도 팔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쯤 되니 양평에 눈독 들이던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에게는 나아진 교통 환경이 전혀 반갑지 않다. 몇 년 전만 해도 양평 전원주택지는 크게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서종면, 양서면, 옥천면, 강하면 일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용문면, 개군면, 지평면 등으로 구분됐다. 땅값 역시 이에 맞춰 형성됐고 전원주택도 서울 출퇴근 가능 여부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여 왔다.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은 상시 거주형 전원주택이나 단지형 전원주택이 주를 이뤘고 나머지 지역은 주말주택이나 펜션이 인기였다. 그러나 복선전철 연장 개통은 이런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 전망이다. 벌써 경기도 가평이나 강원도 홍천과 가까운 양평 동부 지역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현상은 복선철 개통 여파로밖에 볼 수 없다. 개통 후 호재 지역 땅값은 얼마나 올랐나이번에 개통된 역은 국수, 아신, 양평, 원덕, 용문이다. 국수역은 양서면 국수리를 포함해 청계리와 중동리와 인접하고 아신역은 옥천면 아신리, 옥천리, 신복리와 가깝다. 양서면은 2008년 12월 팔당~국수선 개통 수혜를 입은 곳이라 이번 개통으로는 땅값 오름세가 크지 않지만 옥천면은 상황이 다르다. 양평 부동산 관계자들은 국수역 주변에서 나타난 가격 상승이 신원, 아신, 양평, 용문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벌써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옥천은 이미 호가가 3.3㎡당 100만 원을 넘어섰고 현지 전원주택 전문 건축업체 대표에게서 "땅값이 올라 일이 없어 죽을 지경"이라는 하소연까지 나온다. 나아가 옥천은 향후 중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예정지로도 잡혀 있어 상승폭을 짐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말한 전원주택 전문 건축업체 대표는 "전철도 전철이지만 고속도로 나들목 건설 예정지 덕에 다세대 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전철에 이어 고속도로까지 들어서게 되자 임대 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터체인지 도일훈부장 양평역 인근은 기존 상권에 힘입어 상업용 시설 건축이 늘고 있다. 한 지역을 따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이곳도 상승 추세가 역력한데 전원주택 부지로 적합한 곳은 3.3㎡당 120만~150만 원에 형성돼 있다.용문역이 들어선 용문면 일대는 전원주택 부지가 3.3㎡당 100만 원 이상에도 거래가 되는 등 최근 1~2년 전 70만~8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하게 올랐다. 이 중에서도 계곡을 낀 조현리는 남향이라는 강점으로, 중원리는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다. 한편 연수리는 넓게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에 중앙선 개통이라는 호재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역시 오름세를 보인다. 실제 용문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연수리 수득골, 신점리 조계골, 중원계곡 상현마을 등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3.3㎡당 40만~50만 원 선이었던 것이 최근에는 80만~1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앞으로도 이 지역은 용문~홍천선이 부설되고 춘천~원주선과 접속되면 경기 동부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호가에 좌지우지 말고 발품 팔아야2009년 말 전철 개통 시대를 맞은 양평군은 향후 2~5년 내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4~5개의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어서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2013년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에 양평군 대신 나들목이 예정돼 있고 2011~2013년에는 양평~여주 고속도로(36.6㎞), 양평~화도 고속도로가 2014년에는 양평군 양서에서 하남, 송파를 잇는 민자고속도로(22.8㎞)가 건설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철 개통 이후 양평군은 서울 생활권으로 본격 편입됨과 동시에 중부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지금까지 양평은 지가 폭등의 신화는 없었지만 난개발에서 제외돼온 덕에 서울 근교에서는 유일한 청정 주거지로 일컬어져 왔다. 여기에 가족 중심 여가문화와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전원주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여러 교통망이 확충되고 생활 편의 시설도 속속 들어서 양평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그러나 아무리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다고 해서 분명 양평이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보물섬'은 아니다. 토지는 투자 이익을 거둬들이는 데 최소 2∼3년 걸리는 점을 감안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정설처럼 굳어져 있음을 명심하자.양평 전원주택 마련 꿈을 가지고 있는 예비 건축주들도 마찬가지다. 환금성을 따져 부지를 마련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일순위로 여겨져서는 곤란하다.여기에서는 지면 성격상 전반적으로 땅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위주로 소개했지만 발품을 팔면 그렇지 않은 숨은 전원주택 명당도 분명 있다. 호가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발걸음을 움직이면 반드시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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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 개통 후 양평 토지, 전원주택부지 투자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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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2009 결산 / 2010 전망 - 부동산] 침체에서 회복 기미 보이는 부동산 양평 중심 수도권 전원주택 적지
- 부동산인터체인지는 전원주택과 땅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고 부동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부동산 그룹이다.전원주택, 토지, 펜션의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으며 정직, 성실, 신용을 바탕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전원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다.㈜부동산인터체인지 1588-4585 www.boodongsanic.co.kr 2008년 가을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2009년 부동산 시장은 불안과 공포로 시작됐다. 세계화 한가운데 놓인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기업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일각에서는 IMF 사태를 능가하는 장기적 불황 사태가 올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는 등 2009년 시작은 그야말로 혼돈의 시기였다. 부동산 시장은 급랭했고 패닉현상까지 오는 듯했다. 급히 수습에 나선 정부는 저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수백 조의 유동성 자금을 겨냥해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완화, 비사업용 토지·부재지주 양도세 중과세 완화, 투기지역해제,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전방위적 부동산 완화 대책이 쏟아진 것이다.쏟아진 부동산 규제 해제… 찬반 의견 팽팽노무현 정부 시절 부동산 과열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등장했던 각종 규제가 불과 2~3년 만에 대부분 해제 또는 완화됐다.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을 우려하는 지적과 함께 빠른 경기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반대편 목소리도 들렸다. 더불어 고용 효과가 큰 건설업 경기 부양책으로 대운하 건설에서 후퇴한 4대강 정비사업과 서민 주거대책으로 보금자리주택,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군사보호구역 대폭 축소 등 굵직한 경기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이에 발맞춰 부동산 시장도 회복 기미를 보여 상반기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일부지역은 이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부동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총 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을 확대 적용하기에 이르렀다.최근 과열 양상으로 치닫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진정세로 돌아섰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부동산 재폭락의 징조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한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경기 회복 본격화, 규제 완화 정책 기조 유지 등을 근거로 2010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는다.같은 사안을 두고 전문가마다 개인적 견해에 따라 의견이 크게 엇갈리지만 2010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2~3년 동안의 부동산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2010년이 향후 부동산 시장 흐름 좌우할 것올 한해 전원주택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전원주택 시공 업체들은 신규 전원주택 건축에 많은 부담을 느낀 한해였고 전원주택을 매입하고자 했던 이들 역시 지금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전원주택은 국민소득이 늘어날수록 수요 역시 증가하며 그 형태도 다양해진다. 부유층의 별장형 전원주택, 요양과 노후를 위한 실버형 전원주택, 서울 수도권으로 직장에 다니는 출퇴근형 전원주택, 소규모 주말형 전원주택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점차 세분화되는 추세다.2009년 전원주택 구매자 특성을 보면 구입 목적은 조금씩 다르나 점차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2010년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또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울창한 숲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주5일 근무제 정착과 서울 외곽 수도권 전철화와 같은 도로망 확충은 굳이 도시에 살지 않아도 되는 은퇴한 60~70대 노년층은 물론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40~50대 중년층에서 30대 중후반까지 수요자층을 확산시키고 있다. 즉 교통 발달로 인한 접근성 확대는 가족 중심 여가문화 확산과 자연친화적 라이프 스타일 선호 등과 어우러져 전원주택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2010년 유망 전원주택지는?전원주택은 교육시설, 위락시설, 문화시설, 유통시설 등의 기간시설 이용이 용이하도록 도시와 인접 거리에 위치해야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현재 전원주택지로는 서울에서 동북지역에 위치한 남양주시, 용인시, 광주시, 양평군 등과 남서지역 파주시, 김포시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그중에서도 양평군은 용문산, 유명산, 중미산, 남한강, 북한강 등이 조화를 이룬 수도권 최고의 청정 자연환경에 2008년 12월 수도권 전철 국수역 개통을 시작으로 2009년 12월 용문역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4~5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과 맞물려 명실상부 서울생활권에 접어듦으로써 앞으로도 '전원주택 일번지'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 황상기 <㈜부동산인터체인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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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2009 결산 / 2010 전망 - 부동산] 침체에서 회복 기미 보이는 부동산 양평 중심 수도권 전원주택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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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겨내는 부동산 투자법 - 틈새 종목 노리면 고수익이 보인다
-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걷는 것처럼 부동산은 침체의 긴 터널에 빠져 있다. 재건축 시장 하락, 미분양 물량 증가, 신도시 아파트 가격 하락, 깡통아파트 속출 등 연이어 나오는 보도에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혹한기에는 무엇보다 정도를 걷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글 ㈜부동산인터체인지 장훈 소장 1588-4585 www.budongsanic.co.kr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요즘 같은 부동산 혹한기에는 현명한 대처가 절실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그에 따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기는 기회다'는 말처럼 부동산 하락기를 슬기롭게 이겨야하고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인마다 대처 방법은 다르겠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도를 가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단기 시세 차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이제 아파트를 가지고 부자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물건은 있지도 않을뿐더러 과거 같은 부동산 활황기는 없을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종사자들 한결같은 의견이다.환금성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간 시세가 정체돼 있고 고정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부동산은 피하고 발전 가능성이 작은 논, 밭, 나대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를 처분해 부가가치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향후 전국적 지가地價는 보합세가 이어지거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상승이 된다 해도 그 폭이 미미할 것이며 특히 지방 외진 곳은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는 한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워 매매 후 부가가치가 높은 곳으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황 속 투자 기회 많은 '틈새' 부동산부동산 거래 현장에 있다 보면 투자자들은 아무리 장래성 있는 새로운 상품을 소개해도 확실한 안정성이 없다 싶으면 지레 겁부터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이 같은 투자 자세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부동산 재테크에 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움츠리는 불황 속 숨겨진 기회를 노린다. 각 정부 부처에서 발표하는 여러 개발 계획을 재료로 삼는가 하면, 저평가된 값싼 매물을 골라 승부수를 띄우기도 한다.예를 들면 전용 가능한 도로변 빈 땅을 싸게 매입해 가건물을 지어 세를 주거나 버려진 임야를 개간한 후 수익형 과수농장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 등이다. 수도권 일대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짭짤한 고수익을 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활용하기에 따라 버려진 땅이 얼마든지 '돈 되는 땅'으로 변신할 수 있다.시세 차익을 노려 택지지구 인근이나 기업도시 이전 예정지, 고속전철 역사 인근 농가주택(폐가)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가주택은 전 주인(매도인)이 농업인 자격을 갖춘 경우 증축을 통해 번듯한 전원주택으로 개조 가능하다. 개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버려진 농가주택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틈새 종목은 투자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을 싸게 매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초보자는 투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지만 수익률과 안정성이 확실하다면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 색다른 틈새 종목 투자로 고수익 창출올해 말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중과 유예 등의 규제 강화 조치가 서서히 시작되면서 시세 차익을 보려고 투자했던 '투자용'부동산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기 시세 차익을 바랐건 장기 투자목적으로 사뒀던 간에 보유세 강화와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등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불안하기 마련이다.팔아도 큰 이익 없는 다주택 보유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불필요한(?) 부동산은 '팔자'가 대세다. 따라서 주변을 잘 둘러보면 역逆발상을 염두에 두고 투자할 만한 값 싼 매물이 많이 출현하고 있다.천편일률적인 아파트나 상가, 토지보다는 새로운 상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 건물을 임대하기 좋게 새로 개선한 종목은 부동산시장의 대표적인 틈새 상품이다.부동산 투자에도 정도와 철학이 필요하다. 그 철학은 호황기보다 불황기에 더 크게 빛을 발한다. 호황기에는 단순히 기회를 잃을 뿐이지만 불황기에는 재산을 잃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부동산인터체인지장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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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겨내는 부동산 투자법 - 틈새 종목 노리면 고수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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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지 기행-파주(1)] 전원주택 처녀지, 파주를 잡아라
- 전원주택은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통신, 교통의 발달, 도시 공기의 오염, 경제성장으로 인한 2만 불 시대의 도래, 주거 양식의 변화 등에 기인해 도시를 탈피하자는 수단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공해 가득한 시내 권을 벗어나 한적한 외곽 지역 생활에 매력을 느껴온 개인사업가들이나 예체능계 사람, 정년퇴임이 얼마 남지 않아 은퇴 후 서울생활을 하기보단 전원생활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원주택 시장성 매우 밝아 주 5일 근무의 확산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전원주택에서 휴식을 취한 후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12% 정도에 주택, 아파트, 공장, 은행, 학교 등 모든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데 산지가 55%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전원주택으로 가능한 토지는 무한대로 봐도 틀림없을 것이다. 2002년 2월부터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분양아파트위주에서 임대 아파트로는 2003년부터 전환해가는 과정이었으나, 11월부터 토지투기로 인해 공동주택으로 돌아선 시장은 2010년 전후부터는 전원주택의 활황기가 예측된다.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전원주택은 도시인들에게 농가주택 구입 시 1가구 2주택의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면 폭발적으로 고향의 농가주택이 소비되리라 여겨진다. 도시인들은 농촌으로 고향으로 가고 싶어 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실버세대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으뜸 주거단지로 손색없어 전원주택이 많은 경기도 지역은 양평, 여주, 이천, 파주, 용인, 김포, 가평 등을 꼽을 수 있다. 3~4년 전부터 양평은 전원주택의 메카로 자리 잡으면서 이미 전원주택지의 가격이 50~70만 원대로 형성되어 버렸다. 이에 비하면 파주는 전원주택지로 거의 처녀지로 생각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강이 조망되는 신천리나 자유로 변이 입지로선 좋지만 어느 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교하지구는 지구를 통과하는 지방도 56호선과 접속이 되고 지구 동쪽 부분에 일산신도시 및 시도 1호선과 연결하는 대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지역간 연결도로망도 건설되어 서울도심지, 일산신도시, 문산, 금촌,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도 교통접근성에서 매우 양호하며, 이런 지리적 여건으로 경기 서북부지역에서 통일한국의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21세기 으뜸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수도권 외곽의 전원형 주거공간확보를 위하여 공동주택지를 중밀도 규모인 용적률 150~180%로 계획되었으며 친화경도시 플랜을 내세운 파주시정 방침과도 맞물려 가격대비 쾌적한 주거환경이 매력적이다. 광탄면 발랑리 발랑저수지는 해발고도 100m의 야산계곡에 만들어져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아 붕어, 잉어, 향어 등 어종이 풍부하여 피서지와 낚시터로 유명하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산야는 전원주택지로 선망되는 곳으로 가격이 비쌀 것으로 생각하나 50~60만 원 선으로 주변여건에 비하면 전원주택지로 만족할 만하고 가격 또한 메리트가 있는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경의선 복선철, BRT 도입 등 교통여건 좋아질 듯 전원주택지는 진입도로뿐만 아니라 대중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중요하다. 자가용 이용이 어려울 때 철도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고, 가까운 관광지나 시내를 왕래할 수 있는 대중버스 노선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그만큼 부지의 매력은 커진다. 파주는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이동이 용이하지만 대중교통은 사실상 미흡한 형편이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요양을 목적으로 전원주택지 선정 시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보완책으로 경의선 복선 전철이 운정신도 시내에 2개의 역사가 개설되고, 제 2자유로 개통과 동시에 도입되는 간선급행버스(BRT)는 버스운행에 지하철의 장점을 도입, 전용차로 이용,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 출발시키는 버스우선 자동신호체계 및 고가, 지하차도 등 입체화 등을 통해 지하철처럼 멈추지 않고 달리는 고급 버스운행시스템이 계획되고 있다. 도심에 근접한 곳을 찾아야 전원주택지 선정 시 교통여건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무엇보다 도심 근거리에 자리 잡은 지역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선진국에서도 출퇴근 교통난이 가중되면서 교외 신도시보다 도심을 선호하는 도심회귀 현상이 유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파주와 같이 기존 전원주택들이 많지 않은 처녀지를 개척할 때는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도시와 가까운 입지를 찾는 곳이 좋다. 길 따라 돈이 흐른다는 말이 있다. 도심에서 40km 내외는 전원주택지로서의 개발 가능한 토지로 보아도 무방하다. 파주는 서울 도심에서 자유로를 이용할 시 30~40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포장된 지방도로망과 함께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장기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다는 말이다. 2008년 제 2자유로가 완공되면 기존 자유로에만 집중됐던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서 서울 출퇴근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파주 투자 전망은 ‘맑음’이다.田 글 황상기 02-558-1551 www.budongsa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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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지 기행-파주(1)] 전원주택 처녀지, 파주를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