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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인테리어 7,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고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
- 친환경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건축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난방과 냉방을 하는데도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은 친환경적인 면에서 의미가 깊다. 냉난방을 줄이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한다. 어떻게 하면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이번호에서는 디자이너에게 남향, 창, 마감재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도 줄이면서 친환경적으로 따뜻한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편집부) 글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집’은 아마 독자 여러분 모두가 바라는 집일 것입니다. ‘원래 따뜻한 집’, 그리고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을 만드는 일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은 매우 다양한 이유로 간과되어서 안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얼마나 따뜻한 집을 짓느냐에 따라, ①난방을 덜 하면 탄소 절감과 환경보호로 이어집니다. ②난방비용이 줄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③태양빛이 주는 자연적 열감으로 더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져 거주자에게 이롭습니다. 인위적으로 바닥 난방을 하거나 천장이나 벽체에 시공한 기기로 난방 했을 때 공간이 얼마나 건조해지고 때때로 불쾌감까지 야기하는지 겪어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열이 얼마나 많이 유입되는가,’ ‘열을 얼마나 많이 잃지 않는가’는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의 두 가지 큰 논제입니다. 1 향(Orientation)주거 공간의 비율 중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에서 ‘향’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남향집, 북향집, 동향집, 서향집 등의 특성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향’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아파트는 거의 한 방향, 일렬로 지어져 왔고, 큰 창이 거실 쪽 일부이기에 그러할 것입니다. 단독주택만 하더라도 대지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도 하고, 또 주요 창들을 어느 방향으로 내느냐에 대해서 어느 정도 결정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태양빛과 태양열을 받는지는 기본적으로 이 ‘향’에 달려 있습니다. 보통 가장 긴 면, 그리고 가장 큰 창이 있는 곳을 기준점으로 잡지요. 집이 서 있는 방향은 주택의 난방과 냉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입니다. 잘 알다시피 북반구에서 태양은 언제나 남쪽에 머물러 있지요. 그로 인해 벽이든 창이든 남쪽으로 향해 있는 면이 가장 많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받습니다. 여러 해외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집이 정 남향(태양 방향)으로 서 있는 집은 약 2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린다고 합니다. 이는 다른 조건이 같을 때의 경우이며, 다른 여러 요소도 패시브적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짓는다면 난방 효율이 훨씬 더 높아질 것입니다. 가장 많은 빛과 열을 받고 싶다면 집의 가장 긴 쪽을 남쪽으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는 물론 북반구의 해외 여러 나라에서 주거 공간을 지을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예외 없이 지켜지고 있는 룰이기도 합니다. 패시브 주택에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은 집의 가장 긴 면이 남향을 향해 앉아 있는 것이지요. 물론 위치, 높이, 주변 건물, 창 등 여러 요소들이 함께 반영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조건들이 최적화되었을 때도 여전히 이 ‘향’은 난방과 냉방 에너지를 줄이고 공간을 쾌적해 하는데 최소한의 필수 요소입니다. 자연채광과 자연 난방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에너지를 아껴 친환경적이며, 사용자와 거주자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2 외피(외부 마감과 단열 그리고 창호)외피 외부로부터의 찬 공기를 잘 막아주는 마감재를 선정하면 더욱 따뜻한 집이 되고, 거주하는 내내 난방비 절감·거주자 부담 감소로 이어집니다. 건축의 영역이지만, 아스팔트 슁글, 징크, 현대식 다양한 기와 중에 징크는 단연코 단열에 가장 뛰어난 지붕재입니다. 외벽 벽체 같은 경우 스타코나 벽돌(특히 점토 벽돌) 같이 유난히 다른 자재보다 단열성이 우수한 자재를 쓴다면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을 짓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단열 외단열과 내단열의 공정에도 계획을 잘 짜고 투자를 하고, 시공 과정을 꼼꼼히 체크한다면 훨씬 더 높은 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외단열은 콘크리트 내력벽을 기준으로 외부로 시공된 모든 단열을 가리키며, 단가가 높지만 필수적입니다. 내단열은 목공 공정에 함께 포함되는데 콘크리트 벽과 새로 설치되는 석고보드 벽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시공합니다. 단시간에 난방효과와 열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미 생성된 실내의 열을 빠르게 잃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건축·실내건축 기준법에 따른 최소한의 단열 기준 외에도 추가적으로 건축가·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의해 더 필요한 곳, 더 주요한 공간들과 면적들에 좋은 단열재를 사용해 집을 짓고 리모델링한다면 훨씬 따뜻하고 좋은 집이 될 것입니다. 콘크리트와 단열재 사이 접합 부위에서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심각한 겨울철 결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공이 꼼꼼히 되지 않았다면, 단열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연결되는 부위에 결로가 발생하기 쉬우니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시공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창 창호의 기본 기능은 자연채광과 환기 그리고 조망입니다. 자연채광은 실내를 밝히고 열을 공급하며, 환기는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며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누립니다. 창문의 열 관련 기능은 단열성(insulation)과 기밀성(air tightness)으로 나뉩니다. 단열성은 창호의 유리가 크게 결정하며 열관류율(단열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 단위 면적당 창의 열손실률)로 표시합니다. 기밀성은 창호로 인해 외부의 더운 열이 들어오거나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일, 실내의 따뜻한 열이 나가거나 시원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일입니다. 수밀성, 방음성, 내구성 등의 다른 중요 기능들도 있지만 따뜻한 집을 위해서는 단열성과 기밀성이 큰 역할을 하겠지요. 3 마감재 선정내부 마감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석재, 목재, 유리, 금속, 등 많은 종류의 마감재들을 다양한 면적에 시공해 마감합니다. 디자이너는 공간의 목적과 심미성에 따라 자재를 선정하고 배치합니다. 따뜻함이 오래가는 자재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자재를 많이 사용한 공간보다 공간이 더 빨리 따뜻해지고 난방 효율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원목 마루로 바닥을 마감하면 대리석 바닥, 기타 플라스틱이나 비닐 자재 마감재를 사용한 것보다 공간은 훨씬 더 오래 열기를 간직하게 됩니다. 열은 기본적으로 밑에서 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닥을 따뜻한 소재로 마감하는 일은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을 위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논의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벽지를 고를 때도 역시 얇은 벽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두꺼운 벽지를 쓰는 것이 좋고, 단열 기능을 하는 레이어가 추가적으로 가공된 벽지 역시 효과가 좋습니다. 종이 벽지인 합지 벽지보다 실크 벽지가 단열성면에서 우수하나, 실크 벽지는 PVC(비닐 계열)이므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세라믹 파우더를 첨가해 만든 단열 페인트나 베란다에 많이 시공되는 탄성 코팅 역시 일반 수성페인트 마감을 한 벽체보다 단열성은 우수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환경 등급을 받은 페인트·코팅제라고 해도 단열을 돕기 위해 들어간 첨가제가 비닐이나 플라스틱 계열이면 저는 이 역시 추천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열전도율은 높고 빠르지만 빨리 식는, 원소재 자체가 차가운 금속보다는 나무, 패브릭 등의 다른 소재의 마감재를 추천합니다. 난방과 냉방은 탄소와 그 외 유해 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건축물의 내·외부 활동 중에 하나입니다. 난방은 여러 종류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공간의 설비 시스템입니다. 가전제품도 난방 제품이 전기료가 가장 많이 나오지요. 높고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건축가와 인테리어 설계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친환경 디자인의 기준 중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기준들은 매우 중요시되고 매우 까다롭습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행위를 해 배출량과 절감량을 0으로 맞추자는 전 세계적인 노력입니다. 냉방은 어떠한가요. 엄청난 규모의 오존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켰던 CFC(염화불화 탄소: 프레온가스)는 세계적으로 사용 중지를 결정한지 오래고, 비슷한 다른 냉매들 역시 매우 치명적인 수치로 오존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어 많은 대체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화학 냉매제의 사용은 점진적으로 모두 사용 금지되고 있습니다. 더 따뜻한 공간, 더 시원한 공간을 위해서 우리는 많은 돈과 시간을 할애합니다. 많은 전자제품들을 사고, 비용을 들여 난방과 냉방을 해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따뜻한 공간’과 ‘자연적으로 시원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지금 당장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훨씬 더 중요합니다. 따뜻하게 그리고 자연적으로 ‘더’ 따뜻하게, 우리는 해야만 하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을 더 위하는 집, 자연을 더 닮은 집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일을 말입니다.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유명 인테리어 설계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julie@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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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인테리어 7,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고 자연적으로 따뜻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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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 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 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 하는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 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히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 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 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 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 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 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 PAR 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 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 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 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 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스텐드 꺼줘!”“네, 스텐드를 껐습니다.”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 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 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 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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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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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
- 집 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인데 말로만 들을 땐 실감을 못한다. 하지만 직접 집을 지어 본 건축주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한다. 이와 반대로 첫 단추부터 술술 잘 풀리는 경우도 있다. 남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마산 진북면 편백나무 숲 인근에 전원주택을 지은 건축주가 그렇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999.00㎡(302.19평)건축면적 198.29㎡(59.98평)건폐율 19.85%연면적 195.29㎡(59.07평)용적률 19.55%설계기간 2018년 3월~5월공사기간 2018년 6월~12월설계 지에스건축사사무소 055-222-7404시공 계림종합건설(주) 1600-0488 www.kaelim.co.kr “친구가 경치 좋은 곳에 예쁜 집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이 늘 부러웠습니다.” 건축주 부부는 유행가 노랫말처럼 살고 있는 친구를 보면서 전원에 집 지을 계획을 앞당겼다. 반평생 아파트에서만 살다 보니 답답한 사각의 틀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늘 있었다. 마음이 굴뚝같아도 실행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 남편의 사업과 두 아들의 교육 환경 때문에 도심을 쉽사리 떠날 수는 없었다. 그러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집 지을 준비에 나섰는데, 막상 집 지을 준비를 하려 하니 첫 단계부터 막혔다고 한다. “실전은 생각하는 거와 다르더군요. 일단 어디에 집을 지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지어야 할지? 설계와 시공사 선정은? 기타 등등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지만 고민과 갈등이 수반됐고 ‘집 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경험자의 조언을 따르는 게 좋을 것 같아 지인을 찾았다. “전원에 집 짓고 살고 있는 친구를 종종 만나곤 했는데, 그때마다 친구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오라는 말을 하곤 했어요. 기왕이면 가까운 지인이 이웃사촌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입지를 정하고 도움을 청했죠.” 화이트와 아이보리 벽지에 루바 천장을 마감해 포인트를 준 거실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과 원목 루바를 포인트로 사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침실보다 공용공간에서 주로 생활하는 건축주를 위해 거실, 다이닝, 주방을 주택의 중심이 되도록 관계를 형성했다. 주방과 식당, 거실의 공간적 분리를 위해 벽을 세웠다. 주방 뒷문은 데크와 정자로 연결돼 주부의 동선이 편하다. 주방은 원목 주방가구와 부드러운 색상의 대리석을 활용해 부드러운 이미지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이닝실. 전반적으로 차분한 색상을 사용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 공간을 계획했다. 여기에 수입 팬던트 조명을 배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패니시 기와(수입HDR) 벽 -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 고파벽돌타일 데크 - 남향재 멀바우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무절 원목루바(캐나다산) 벽 - 디아망 벽지(LG하우시스) 바닥 - 원목합판마루(마지오레 월넛)단열재 지붕 - 네오폴, 열반사 단열재 외벽(외단열) - 네오폴, 열 반사 단열재 내단열 - 네오폴, 열 반사 단열재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현관문 마호가니 크레이츠만 싱글 디지털도어락(캡스톤도어)조명 수입 조명주방기구 키친바흐(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아이보리 톤 벽체에 원목 루바로 천장을 마감한 부부 침실. 선명한 원목가구에 조명을 활용해 중후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부 침실 옆에 배치한 화장대와 욕실. 고풍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풍긴다. 아들 방과 찜질방. 부부 침실과 달리 화이트 칼라의 가구를 들여 산뜻함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용욕실. 금빛 타일에 금색 수전과 샤워기를 달아 고급 이미지를 한껏 강조했다. 중후한 외관에 아파트 평면 그대로건축주 부부는 3년 전 친구의 소개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길에 조성된 전원주택지 1157.03㎡(350평)의 대지와 330.58㎡(100여 평)의 텃밭 부지를 3.3㎡(평) 당 100만 원에 구입했다. 부지를 구입했지만 일 때문에 곧바로 집을 지을 수는 없었다. 대구와 마산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마산에서 2년 동안 전세로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집 짓기에 들어갔다. 설계·시공사 역시 친구의 추천을 받았다. “시공사는 규모가 있으면서 전문성을 겸비한 업체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의 집을 시공한 계림종합건설을 소개받고 만나보았는데, 첫 상담에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주택 전문에 규모가 있으면서 경상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그냥 믿음이 갔습니다.” 건축주 부부는 편리성을 위해 살고 있는 아파트 구조와 비슷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요구에 따라 시공사는 건축주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평면을 구성하고 주변 산세와 어울리는 외관을 계획했다. 2018년 3월에 설계를 시작해 5월에 완성하고, 6월에 첫 삽을 뜨기 시작해 그해 12월에 완공을 보았다.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아늑하면서 포근한 곳에 자리한 주택은 심플한 스타일의 외관이지만 다양하고 무게감 있는 컬러패턴을 통해 중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주택의 규모는 195.29㎡(59.07평)로 구성돼 있고, 지붕엔 스패니시 기와를 얹고 외벽은 세라믹 사이딩과 스타코, 고파벽돌타일을 섞어 마감했다. 주택 전면에서 주방 뒷문 테이블까지 널찍하게 설치된 데크는 주부의 편리한 생활과 동선을 배려해 계획됐고, 주택 좌측에 널찍하게 앉혀진 정자는 전원의 여유를 만끽하는 휴식처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내부는 거실, 주방, 다이닝룸, 공용욕실, 안방과 파우더 공간, 부부욕실, 찜질방, 아들 방으로 구성했다. 거실은 마당과 학동 저수지를 바라보는 전면창과 파티오창을 통해 데크로 나갈 수 있어 시선과 동선 모두 시원스럽게 열려있다. 주방은 거실에서 연결되지만 벽을 세워 영역을 분리시켰고, 천연 원목의 주방가구와 타일의 적절한 조화로 중후하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기본 콘셉트는 고급 스타일을 적용했다. 마감과 소품, 조명, 수전 등도 고급 콘셉트를 담아낼 수 있는 것들로 선정됐다. 현관을 들어서자, 거실에서 식당, 주방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조명은 은은하면서 공간에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포인트를 비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안주인이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가구부터 전자제품, 조명, 소품, 욕실 수전 등 모두 발품을 팔아가며 구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조명가게를 뒤져서 찾고 수입품도 샅샅이 훑었습니다. 주방 가구는 고급 원목 제품을 선택했고, 욕실가구는 안방 가구와 색을 통일시켜 일체감을 줬습니다.” 주택 뒤편에 아궁이를 설치하고 큰 가마솥을 걸었다. 진입로가 넓고 대문도 큰 편이어서 차로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마당이 넓어 확 트인 느낌이고 주택 외관은 주변 산세와 잘 어우러지게 계획했다. 주택 뒷마당 장독대 전원주택의 매력 포인트인 데크를 전면의 현관부터 주방 뒷문까지 넓게 설치했다. 전원의 여유가 물씬 풍기고 쉼터로 손색이 없는 정자 주방 뒷문과 연결된 데크에서는 야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비치했다. 집 주변 곳곳에 놓여 있는 익살스러운 조형물들 건축주 부부는 꿈에 그리던 전원에서의 삶이 현실화될 줄 몰랐다며 그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정원과 텃밭 가꾸는 재미가 쏠쏠해요. 텃밭엔 상추, 부추, 양배추, 브로콜리, 삼채, 땅콩 등 온갖 채소를 심어 가꾸고 있고, 정원엔 꽃잔디와 야생화, 그리고 정원 곳곳에 블루베리, 사과, 앵두, 단감 등 유실수도 다양하게 심었어요. 새로운 취미가 생겨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호미와 낫을 한번 잡아본 적 없던 건축주 부부는 이미 작은 농사꾼이 된 것처럼 보였다. 꿈을 꾸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기고, 그러는 과정에 고민도 수반됐지만, 결국 이루고자 한 목표를 달성한 건축주 부부는 행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행복,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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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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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 중학교 도덕 교사인 오경수(46)·한정림(41)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먼저 눈에 띈다.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아 캠핑용품을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놀 수 있는 미니 수영장과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아내는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살다 보니 볕이 좋은 날 널어놓은 빨래들에서 풍기는 햇빛 냄새가 좋고, 사람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큰 행복을 얻게 됐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사진 자료협조 ㈜하우스톡※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안성시 대덕면 진현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35.00㎡(192.08평)건축면적 97.92㎡(29.62평)건폐율 15.42%(법정 40%)연면적 150.25㎡(45.45평) 1층 96.48㎡(29.19평) 2층 53.77㎡(16.27평)용적률 23.66%(법정 100%)설계기간 2018년 1월~4월공사기간 2018년 4월~6월대지비용 1억 3천만 원건축비용 2억 3천만 원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자연 속에 앉힌 마당 넓은 집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몇 가지 불편을 겪었다. 퇴근 후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릴 때 이웃의 눈치를 봤고, 반려견과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파트가 점점 좁게 느껴졌다. 이러한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 정면 모습과 마당 건축주는 “근무지와 아이들의 학교가 안성 시내 쪽에 자리하기에 시내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주변에 주택이 적당히 들어선 조용한 곳을 원했다”며 “동쪽으로 산이 있어 초록 나무들이 많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인 데다 언덕 바로 아래 조그마한 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 전경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여 탁 트인 느낌이 좋아 이곳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건축주는 인터넷으로 설계, 시공사를 찾던 중 하우스톡 홈페이지를 접했다고 한다. 완공한 전원주택을 사례별로 홈페이지에 꼼꼼하게 올려놓은 것을 보고 믿음이 가서 설계 시공을 맡겼다. 주택 배면 쪽으로 주차 공간을 뒀다. 하우스톡은 배면 쪽으로 주차 공간과 뒷마당 공간만 남긴 채 토지 모양에 맞춰 주택을 남동향으로 앉혔다. 정면에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마당을 넉넉하게 계획해 경관이나 일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주차 공간과 대문은 대지 좌측면의 진입로 가까이 두어 외부 동선을 줄였다.시공사는 건축주가 모던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기에 여기에 맞춰 입면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외벽은 바탕을 화이트 색상의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마감하고 회색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붕은 외쪽 경사지붕 형태로 돌회색의 이중그림자 슁글로 마감하고 처마돌림을 했다. 주택 내부는 공간마다 다른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건축주가 신발 이외의 각종 공구 및 물품을 넣어둘 공간을 원해 현관을 최대한 길게 뽑아 신발장 및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을 바탕으로 시공하고 베이지 톤의 단토타일 및 주광색 간접조명을 설치해 모던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 311(문라이트) 데크 - 현무암 30T내부마감 천장 - 실크천장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 내추럴 애쉬 K517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판 난간 - 벽체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 오픈천장 R37 글라스울(크나우프) 외단열 - ‘가’등급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내단열 - ‘나’등급 R21 글라스울(크나우프)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현관문 LSFD 마제스틱(성우스타게이트)위생기구 C209500C 웨이브(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주방은 ‘ㄷ’자형으로 조리대와 식사 공간이 함께 있어 동선이 짧아 편리하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그레이 컬러로 맞췄다. 그레이 톤의 마블타일로 벽을 시공하고 검정색의 가전기기와 펜던트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부부와 자녀의 공간을 층으로 나눈 집건축주는 설계 상담 시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것, 구조와 동선이 효율적일 것, 세 아이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등을 요구했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대화를 많이 나누며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 입면 디자인 등 전체적인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주방, 거실, 취미실이, 그리고 좌측에 안방이 있다. 거실은 고가 높은 천장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간접조명을 비롯한 각종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주방은 가족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길 원한 건축주의 바람대로 대면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식탁을 둬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분했다. 주방은 조리대와 식사 공간을 ‘ㄷ’자형으로 구성하고 빌트인 전자제품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또 동선을 고려해 주방 옆에 세탁실 겸 다용도실을 나란히 배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곡물 보관 통, 분리수거함 등 잡다한 용품을 놓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들의 운동 관련 용품을 보관하는 취미실을 거실과 주방 옆에 마련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에서 안방으로 이어지는 복도 모습. 버려지는 공간을 활용해 액자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둘 수 있는 선반을 뒀다. 안방은 그레이 톤의 벽지를 사용해 차분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안방 옆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뒀다. 주방과 거실 옆에 남편과 아이들의 운동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취미실도 따로 마련했다. 그 반대편 끝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입구에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책장이 보인다. 계단 아래 데드스페이스를 활용해 욕실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다니기 편하도록 계단과 복도 코너 부분에 작은 벽등, 매립등을 설치해 공간이 어둡지 않게 했다. 또한, 와이드창으로 빛을 끌어들이고 복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책장을 배치했다. 2층 전실에 세면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밝은 청록색 타일로 시공해 상큼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2층은 세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4살인 딸의 방과 11살과 6살인 두 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넓은 방을 2층 양쪽 끝에 배치했다. 두 아들의 방은 몇 년 후 각자의 방이 필요할 때 나눌 수 있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 사이에 욕실과 함께 세면대가 있는 전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딸 방은 흰색 벽지와 블랙 디자인 조명을, 두 아들의 방은 블루 톤을 기준으로 밝은 파스텔 벽지와 하늘색 도어로 시공했다. 아들 방은 몇 년 후 각자의 방이 필요할 때 나눌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안방 앞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룸을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마당에 갖가지 나무와 꽃을 심었다. 미니 정원에 작은 소나무와 장미를, 마당 펜스를 따라 화살나무와 영산홍을, 대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계단을 따라 측백나무를, 동쪽 미니 텃밭 옆으로 앵두, 보리수, 감, 매실, 자두나무를 한 그루씩 심었다. 게다가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라일락 한 그루를 선룸 앞쪽에 심었다. 건축주는 “가을이 되니 정원을 빙 둘러 화살나무가 빨갛게 물든 그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사계절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봄과 여름엔 또 어떤 풍경의 정원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한다. 건축주는 대문에서 진입하면 보이는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았다. 판석 위에 캠핑용 물품을 놓았으며, 아이들과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잔디마당도 넓게 계획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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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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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집] 전에 살던 아파트 구조를 반영한 함안 220.0㎡(67.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함안군 칠원면 유원리· 대지면적 : 481.8㎡(146.0평)· 연 면 적 : 220.0㎡(67.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마감 : 벽돌, 시다 베벨 사이딩, 스마트랩 사이딩· 지 붕 재 : 3중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실크벽지 , 산호석 , 원목 루버· 천 장 재 : 원목 루버, 실크벽지· 바 닥 재 : 대리석, 강화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계림건설㈜055-324-0488www.kaelim.co.kr17년 만에 귀향해 지은 집이다. 세로로 길게 늘어선 부지를 안은 탓에 주택은 전망을 고려해 뒤쪽 끝으로 물려 앉히고 앞으로는 초록의 잔디를 잘 다듬어 놓아 첫인상부터 깔끔하다. 복층으로 1층은 부부가 2층은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하는 두 딸이 사용한다. 성년이 되지 않은 두 딸이 있어서일까. 아이들 마음을 듬뿍 담아 집은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전에 살던 아파트 구조를 그대로 옮겨온 설계가 특이하고 벽돌과 사이딩을 적절히 조화시킨 외관이 농촌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어귀에서 그림처럼 펼쳐진다.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 나들목을 빠져나와 유원리로 접어드는 길에는 화사한 가을 햇살을 받아 한 폭의 그림 같은 농촌 풍경이 한참을 이어진다. 시야를 막아서는 높은 빌딩도 가다 서다를 반복케 하는 차량 정체도 없으니 아스팔트 도로 위를 네댓 시간 달려온 노곤함이 사라지는 듯하다.칠원면 유원리에서 나고 자란 건축주 김영팔(47세) 씨는 17년전 아이들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 마산 시내로 옮겼다. 다른 도심지 생활자와 다름없이 아파트에서 그간을 보낸 건축주는 가끔 고향을 찾으면서 아이들이 자라면 다시 돌아오리라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왜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느냐'란 질문에 정확히 내놓을 답이 있었던 건 아니다. 도시 생활이 삭막하긴 했지만 크게 나쁠 것도 없었던 그는 그래도 고향이 좋다는 막연한 무언가가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을 뿐이다.17년 만에 귀향해 집을 짓다유원리에서 자그마한 회사를 운영하는 건축주가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귀향과 함께 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은 가사로, 공부로, 일로 고생하는 가족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이를 두고'수고한 몸에 대한 배려'라고 했다. 건축주가 처음 황토집에 관심을 가지고 황토학교까지 수료한 것도 이 때문. 아무래도 몸에는 황토가 제일 좋다는 믿음이 있었다. 높은 건축비 탓에 지금의 경량 목구조로 바꿨지만 후회는 없다. 가족 모두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까닭이다.9월 입주한 유원리 주택은 토목공사에만 1달여가 걸렸다. 산자락 바로 아래 위치해 그간 빈 땅으로 놓여 있던 것을 건축주가 매입해 도로를 내고 땅을 다듬었다. 길도 나지 않은 산 아래 부지를 다듬다 보니 땅 속에 크고 작은 돌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이를 들어내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나온 돌을 이용해 옹벽을 쌓았음에도 남았을 정도인데 아직도 집 앞에는 돌이 빼곡히 쌓였다.동네 사람은 공장이 들어서는 줄 알고 처음에는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봤단다. "누가 저런 곳에 집을 짓겠느냐"했다는데 김영팔 씨가 귀향해 살 집을 짓는다는 얘기를 듣고는 원성이 사라졌다고. 집이 완공되자 오히려 주민들은 그 집 참 전망 좋다며 부러워한다. 마을에서 전원주택은 김영팔 씨 집 한 곳뿐이니 그 부러움은 더할 수밖에.아파트 설계 그대로 가져와외관이나 내부 구조는 여느 경량 목구조 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에 벽돌로 포인트를 주고 박공형 지붕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남향으로 길게 늘어선 부지를 활용 집은 최대한 뒤로 물려 앉힘으로써 조망과 채광을 살렸다.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마을 전체는 물론 저 멀리 고속도로까지 시야에 잡히니 전망이 일품이다.2층까지 터놓은 거실을 전면으로 뽑고 그 뒤로 주방/식당을 놓았다. 현관과 마주한 계단실을 오르면 두 딸 방과 공용 공간, 욕실이 자리한 2층이다. 2층은 눈 높이와 나란한 정면으로 거실 대형창을 둬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 포인트.유원리 주택에서 특이한 점은 전에 거주하던 아파트 구조를 그대로 적용시켰다는 점이다. 1층에 놓인 거실, 안방, 작은 방, 주방/식당, 욕실 등 모든 실의 위치와 크기가 아파트 그대로다. 복층으로 늘어나면서 2층 공간이 새로 생긴 것을 제외하고는 정확히 똑같다."아파트에 살면서 사용했던 모든 가구며 전자제품들을 그대로 쓰고 싶었어요. 새 집으로 이사하면 새로 사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손때가 묻어서인지 버리기 싫더라고요."그래서 아내 황 민(45세) 씨는 집 안에 있으면 오래전부터 살던 것 마냥 모든 것이 낯설지 않다.집은 구석구석 자리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두 딸이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놀던 인형이며 소품들이 비워져 있을 법한 공간을한자리씩차지하고앉았는데, 보는재미가쏠쏠하다.*은퇴를 앞두거나 나이 지긋한 많은 이들이 전원으로 향한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김영팔 씨가 전한 '그간 수고한 내 몸에 대한 배려' 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세상살이에 지칠 대로 지친 몸에 안식을 주고 싶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그동안 수고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도 잊지 말자. 척박한 세상을 이겨온'나'는 이 정도의 배려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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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집] 전에 살던 아파트 구조를 반영한 함안 220.0㎡(67.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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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힐 전원주택 단지에 지은 2층 스틸하우스
- 단지에 지은 집 드림힐 전원주택 단지에 지은 2층 스틸하우스 지상 2층, 지하 1층의 경량 철골 스틸하우스인 이 집은 내부 인테리어에 무척 신경을 쓴 단지 내 모델하우스이다. 전체적으로 벽은 화이트, 문과 바닥은 월넛 칼라를 사용한 젠(Zen)스타일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1층과 2층 모든 방에 남쪽으로 큰 창을 만들고 그 앞에 데크를 넓게 만든 것이 이 집의 특징인데, 전망이 좋은 이 집의 데크에 올라서면 광주 일대의 산과 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름에는 남동풍, 겨울에는 북서풍이 부는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을 설계에 반영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집안 구석구석까지 들어오고, 겨울에는 집안 내부 공기가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한 실용적인 정남향집이다. 예로부터 산과 공기가 좋고 물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광주는 최근 성남·분당의 발달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졌다. 또한 2003년에는 분당과 이천을 잇는 경전철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전원주택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경안 나들목을 빠져나와 경안천을 끼고 퇴촌 방향으로 가다보면 그림같이 예쁜 집들이 요목조목 어깨를 맞대고 있는 동네가 보인다. 이 곳은 근처에 밤나무, 도토리나무, 영지버섯이 자라는 청정 지역으로, 단지 뒤쪽에 산이 있고 앞으로는 한강 지류인 경안천이 흘러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이 명당에 터를 닦은 ‘드림힐 전원주택단지’는 행정구역상으로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속한다. 단지 내 모델하우스로 지어진 이 집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경량 철골 스틸하우스다. 1층은 33평으로 안방과 작은방, 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이 있고, 안방 옆에는 별도의 부부욕실도 있다. 2층은 20평으로 두 개의 방과 욕실, 홈바(home bar)를 연상시키는 미니 주방이 있고 지하에 12평 짜리 주차장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월넛 칼라를 많이 사용한 젠(Zen) 스타일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공용공간인 1, 2층 거실과 계단의 벽은 화이트 칼라의 내추럴 수성 페인트로 마감해 더러움이 타도 물걸레로 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위생적이다. 모든 문은 월넛 칼라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며, 바닥은 요즘 유행하는 원목온돌마루를 깔아 견고하면서도 자연미가 느껴진다. 방은 거실과 구별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크벽지를 사용했으며 이중새시를 창호재로 사용해 흡음과 단열이 우수하다. 특히 1층과 2층에 있는 모든 방에 남쪽으로 큰 창을 만들고 그 앞에 오일스테인 처리를 한 방부목으로 데크를 넓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1층의 천장이 2층까지 확 트여 도시의 아파트나 주택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함을 수평적으로는 데크에서, 수직적으로는 거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남향으로 높직이 자리를 잡은 이 집의 데크에 올라서면 광주 일대의 산과 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여름에는 남동풍, 겨울에는 북서풍이 부는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을 이용해 남쪽으로 창문을 크게 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집안 구석구석까지 들어오고, 겨울에는 바람을 차단해 집안 내부 공기가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게다가 높은 천장고로 인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 에너지 또한 절약되도록 설계했다. ‘주택은 연료비가 많이 들고 겨울에 우풍이 심하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해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들지만, 저렴한 심야전기를 이용해 난방 및 온수 공급을 하기 때문에 열효율이 좋고 전기세도 저렴하다. 1층에 위치한 주방은 가족들의 대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만들었다. 수납 공간을 최대화하고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빌트인(built-in)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부에게 편리하도록 동선(動線)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싱크대 역시 월넛에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어 집안 인테리어와 주방 가구가 연속성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2층에 있는 홈바(home bar)식 미니주방은 이 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다. 아들 내외와 시부모가 함께 거주할 경우, 1층과 2층이 서로 독립된 공간이 되도록 배려한 것으로 홈바처럼 꾸며 차를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지하에 위치한 주차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차량 소유가 필수적일 것을 감안해 중형차 2대를 세울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만들었다. 또한 리모콘을 이용해 주차장 출입구 문이 개폐되도록 자동화시켰다. 인테리어를 맡은 ‘공간’의 이원형 부장은 “전원주택이 젊은 세대보다는 대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중년 부부나, 아들 내외와 함께 사는 노부부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며 “두 세대 이상 대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배치하고, 기능적인 면을 가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田 ■ 글 박헤나 / 사진 이혜연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건축형태: 지상2층 지하1층 스틸하우스 ·부지면적: 3백35평 ·건축면적: 65평(1층 33평, 2층 20평, 지하 12평) ·실내구조: 1층 - 방 2, 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 부부욕실 2층 - 방 2, 욕실, 미니주방 ·외벽마감: 비닐사이딩 ·내벽마감: 내츄럴 수성 페인트, 실크벽지 ·창호재: LG 하이새시 ·단열재: 단열패널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마감: 원목 온돌마루, 민속장판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공사기간: 2002년 3월∼8월 ·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 ·부지구입금액: 평당 60만원 ■설계·시공: 거평종합토건 031-766-5578 ■인테리어: 공간 031-769-7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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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힐 전원주택 단지에 지은 2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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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네명이 모여 조성한 동호인 전원주택단지
- 동호인 주택 친구 네명이 모여 조성한 동호인 전원주택단지 흐르는 세월과 함께 나이를 먹으면 사람이 그리워진다고들 한다. 어린 시절 동네를 주름잡던 개구쟁이 친구들, 꿈 많던 학창시절을 함께 한 동기동창생녀석들처럼 기억의 저편에 추억으로 자리잡은 얼굴들이 보고싶어 진다고. 이같이 그리운 이들과 한 울타리를 이루고 마음을 맞춰가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커다란 행복일 것이다. 우선은 외롭지 않아 좋을 것이고 조금은 따분할 수 있는 노년에 말벗이 있어 좋을 것이다. 술을 좋아한다면 언제나 가까이에 술친구가 있어 좋을 것이며, 힘겨울 때는 서로가 든든한 벽이 되어 기댈 수 있으니 더 더욱 좋을 것이다.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광덕산 자락에 새로이 들어선 4동의 목조주택은 정년퇴임을 1년여 앞둔 친구들이 모여 한 울타리를 치고 지은 것이다. 이제 50줄의 끝자락에 선 전영식, 손석진, 남상완씨는 노년을 자연과 더불어 서로를 의지하며 살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리고 여기에 비슷한 연배인 전영식씨의 사촌동생 전정남씨를 합세시켜 동호인주택 단지를 조성했다. 평소 같이 술자리하기를 좋아하던 이들은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면 언제나 ‘우리 나중에 늙으면 함께 살자’는 말을 되풀이하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연스레 동호인결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96년도에는 부지를 공동으로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한 울타리 치기’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부지물색으로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단지조성에 대한 일체를 일임 받은 것은 전영식씨다. 이는 함께 살 장소로 선택된 곳이 천안이다 보니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전씨가 제격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앞서, 그가 ‘한 울타리 치기’에 가장 앞장서서 친구들을 부추겼기 때문에 돌아간 영애(?)다. 지금의 부지도 그가 추천한 땅이다. 한전에 근무하는 그는 평소 천안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기회가 많았는데,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 때마다 자신이 정년퇴임 후 살 만한 장소를 더불어 물색해왔다. 그러던 중 우연히 광릉산을 찾게 됐고 그곳에서 지금의 부지를 발견했다. 도로와 인접해 있고 도심과도 그다지 멀지 않아 교통여건이 좋았으며, 광릉산이 부지를 감싸고 있어 주위경관도 그만이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에게 이 땅을 권하고 그들과 함께 96년도 5월, 이곳의 부지 1천3백여평을 당시가격 평당 10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집짓기를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시간이 조금 지난 2000년 6월부터다. 이는 이들의 정년퇴임과 입주시기를 맞추기 위함이었는데, 당시 이들의 정년퇴임까지 조금은 시간이 있었다. 때문에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집의 종류를 결정하고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등 철저한 공사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지어진 4채의 집은 모두 유사한 크기와 모양, 색감을 가진 목조주택으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이는 집에 통일성을 부여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동지의식을 북돋기 위함인데, 집의 종류에 관해서는 모두들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쉽사리 목조주택으로 의견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이들의 ‘한 울타리 치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한순간도 의견대립으로 마찰이 생긴 적은 없었다고 한다. 아무리 친구사이일 지라도 금전문제가 개입되면 작은 마찰이라도 생기기 마련인데, 이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전영식씨 말이다. 건축물 형태는 4동 모두 미국식 전통목조주택(2×6)으로 설계되었다. 외부마감은 특별한 수선이 필요없는 비닐 사이딩으로 했는데, 이는 노령화에 대비해 외부마감재를 선택함으로써 사후관리(페인트 등)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단열재로는 습기에 약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짐현상이 나타나 새로이 교체해야하는 단점을 가진 기존의 유리섬유를 대체해 SK의 스카이 비바라는 섬유질의 새로운 단열재를 사용했다.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처짐현상이나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이고 단열효과 면에서도 기존에 비해 손색이 없다. 또한, 골재와 외부합판 사이에는 타이론(5T, 난연, 흡음, 방수, 방풍재)을 사용, 1차 단열을 해줌으로서 단열성능을 높였다. 보일러는 심야전기 보일러를 사용해 난방 등에 필요한 관리비용을 절감하게 했으며, 내부마감은 석고보드(12.5T)위에 핸디코트와 벽지를 사용하여 아늑하고 세련된 멋을 살렸다.田 ■ 글·사진 김성룡 ■ 건축정보 위치: 충북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부지면적: 1천3백2십6평 (대지 4백평, 준농림 전, 답, 임야 9백26평) 부지구입년도: 1996년 4월 부지구입금액: 평당 10만원 전용: 준농림 9백26평 중 4백20평 건축형태: GABLE(박공지붕)&HIP(모임지붕) 방식의 단층목조주택(4동 동일) 건축면적: 1호 30평, 2호 30평, 3호 31평, 4호 30.5평(데크 각 8평, 지하주차장 별도) 공사기간: 2000년 6월~2000년 11월(준공검사 12월 15일) 실내구조: 방 3, 주방, 거실, 화장실 2, 다용도실(2,4호는 + 다락방) 외벽마감: 비닐사이딩 내벽마감: 석고보드, 핸디코트, 벽지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온돌강화마루, 장판 단열재: SK 스카이 비바(섬유질), 타이론(전자제품 보호재) 창호재: 시스템(Fair Glass)창호(미국) 문: 스킨도어(미국) 싱크대: 12자 붙박이장: 10자, 4자, 3자 난방형태: 심야전기 식수공급: 지하수 ■ 설계 및 시공: 상아주택 031-226-0304 외관이 돋보이는 전영식씨 댁 단지입구에 자리한 1호의 건축주는 전영식씨로 ‘한 울타리 치기’를 주도적으로 이끈 사람이다. 그는 건물의 외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다른 목조주택의 외형을 수집해왔고 그것을 이번 집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때문에 집의 모양에 있어서는 다른 집에 비해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지붕의 뻐꾸기창과 불룩하게 튀어나온 거실창이 돋보인다. 공간활용 탁월한 손석진씨 댁 이 집은 거실과 주방을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작은 평수의 집에 거실과 주방까지 분리하면 집이 전체적으로 좁아 보일 것 같아 손석진씨가 취한 조치이다. 때문에 실내가 같은 평수의 다른 집보다 넓어 보인다. 그리고 1호의 실내구조에 다락방을 하나 더 설치했는데,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을 접이식으로 처리해 실내에서 계단이 차지하는 공간이 없다. 시원한 거실의 남상완씨 댁 남상완씨는 이집에서 확실한 전원주택의 맛을 느끼고 싶었다. 특히 거실만은 일반주택과 달리 확 트인 공간으로 만들길 원했는데, 그래서 거실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 지붕선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때문에 다른 집의 거실에 비해 거실분위기가 한결 시원한 느낌이다. 햇빛을 찾아 앉힌 진정남씨 댁 4호의 전정남씨는 한 울타리 치기에 덤으로 낀 전영식씨의 사촌동생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차지한 부지는 단지 제일 안쪽의 그늘이 많은 곳였으며, 따라서 이집의 가장 큰 문제거리는 ‘어떻게 하면 집안으로 빛을 많이 끌어 들이느냐?’였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집 거실부분을 앞으로 돌출 시키고 동시에 동, 남향 60도 정도를 꺽은 것이다. 덕분에 이 집은 해가 있는 동안에는 해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각을 바꾸며 계속적으로 거실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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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네명이 모여 조성한 동호인 전원주택단지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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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1
- 건축주가 살고 싶은 집과 임대 세대가 원하는 공간 둘 다 놓치지 않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주거와 수익이 보장되는 상가주택 짓기 실전용 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참고도서 「최길찬의 상가주택」(전우문화사, 2012), 「건축과 교수는 이렇게 집을 짓는다」(북랩, 2017),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위즈덤하우스, 2016),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청림라이프, 2016), 「50대 쌩초보 아줌마의 상가주택 도전기」(북랜드, 2018),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소규모 건축 실패기와 성공기」(올에듀넷, 2018), 「꼬꼬마 빌딩 짓기」(길벗, 2017), 「김 부장은 왜 꼬마빌딩을 사지 않고 지었을까?」(매경출판, 2018),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원앤원북스), 「꼬마빌딩 건축 실전 교과서」(보누스, 2021), 「좋은 주택과 상가구조」(홍문관, 2006) 건축사 선택이 중요한 이유상가주택 짓기를 결정했다면 설계를 맡아줄 건축사를 정해야 한다. 건축사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파트너가 돼 일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상가주택을 지을 수 있다. 상가주택을 지으며 건축가가 처리해 주는 일은 5~6가지에 이른다. 상가주택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가는 가장 먼저 기획업무를 시작한다. 건축물이 들어설 위치와 주변 환경 등을 조사해 건축물의 성격과 방향을 정하는 작업을 한다. 그렇게 윤곽이 잡히면 계획설계로 접어든다. 계획설계는 일종의 디자인 작업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중간 설계를 할 수 있다. 그러고 난 뒤 공사용 도면을 만드는 실시설계까지가 건축설계를 위한 용역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건축설계 용역 외에 공사 과정 관리 감독하는 감리 역할, 건물이 다 지어진 뒤 건물 등기와 사용 승일을 받는 일 등을 건축가가 맡아서 진행한다. 따라서 건축사를 선택할 때 반드시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눠보며 건축사의 지식, 경륜, 철학 특히 상가주택에 대한 설계 실적 등을 확인한 뒤 선정해야 하며, 가설계가 아닌 계약서를 작성한 뒤 일을 진행하도록 한다. 설계 전 고려할 것들각 층 천장고1층은 상가 건물 임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층이다. 1층을 필로티로 조성한 상가주택들이 많지만, 이는 수익형 건물에서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1층은 임차인이 가장 선호하는 층이라 임대료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1층 층고가 높으면 높을수록 건물이 크고 웅장하게 보인다. 업종이 무엇이든 천장이 낮은 곳을 선호하는 임차인은 없다. 따라서 천장고는 가급적 높은 것이 좋다. 단, 천장고가 높아지면 벽돌이 하나라도 더 들어가므로 공사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CCTV 위치초소형 상가주택이 아니라면, 대부분 안전과 보안을 위해 CCTV를 설치한다. 보안업체들과 계약하게 되면 대략 카메라 1대당 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스마트폰으로도 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해 준다. CCTV는 주차장, 주 출입구, 엘리베이터, 옥상 등에 주로 설치하는데, 설계 시 설치 위치와 그에 따른 전기 배선을 미리 반영해 놓는다면 전선으로 건물 외관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파라펫 설치지붕 없는 층을 파라펫이라고 한다. 지붕이 없으면 연면적에는 포함이 안 되나 건물의 층수를 한층 높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물이 더욱 크고 웅장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건물이 크고 웅장하면 아무래도 임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단, 이런 파라펫을 설치하는 경우 연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공사비가 추가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베란다 등 서비스 면적 설치다락, 베란다 등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 설계되면 이 또한 임대에 도움이 된다. 건축사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서비스 면적 추가를 요청한다. 물론 이 또한 공사비가 추가된다. 선호 디자인 및 외부 마감 자재원하는 디자인의 건물 모습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하는 건물의 사진을 직접 준비해 건축사 미팅 시 이미지를 전달해, 자신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컨 실외기 배관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추후 임차인들이 입주 후 설치할 냉난방기의 실외기 장소를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옥상에 마구잡이로 설치되고, 또한 실외기와 냉난방기 연결을 위한 배관이 건물 외벽에 무질서하게 설치될 수 있다. 미관과 건물 외벽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실외기용 배관을 각 층에 미리 설치해 놓도록 한다. 엘리베이터 설치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은 3층 이상 임대가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데 약 4,000만 원 든다고 생각하면, 엘리베이터 설치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서 임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임대료를 더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잘 따져 봐야 한다. 옥상 활용 여부옥상의 용도를 미리 고민해놓고, 용도에 따라 필요한 공사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준공 후 추가로 공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롭다. 다락 설치나 입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옥상 정원 등을 계획해도 좋다. 예비비 책정 및 사업자 등록건축을 계획하면 설계비와 시공비 외에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고려해 자금 계획을 세워놓아야 한다. 또한 추가 공사는 거의 대부분 건축공사 시 발생하므로 반드시 예비비를 준비해놓도록 한다. 사업자 등록을 해놓으면 시공비에 대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부가세 환급 일정도 감안해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한정된 예산 집행에 도움이 된다. 주차장 관리소형 상가주택의 경우,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에 주차장 관리가 문제 될 수 있다. 외부 차량의 주차를 방지할 수 있는 주차봉과 쇠사슬 등의 설치를 고려해놓고 시공하면, 설치 시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차면시설건물이 고층으로 시공될 경우, 인접한 주택이나 상가들이 신축 건물에서 주택 내부가 보이지 않게 하는 차면 시설을 요구하기도 한다. 건물 외벽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경우 외벽이 손상되고, 고층인 경우 설치 시 사다리차가 필요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이 부분도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건물 내 기둥임차인들은 가급적 내부에 기둥이 없는 공간을 선호한다. 반듯한 사각형이 아니거나 내부에 기둥이 있는 경우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들고 낭비되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물 내 기둥이나 비정형 공간 설계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간판 위치신축 건물에 간판을 부착할 때 각 관할 기관에서 ‘간판표시계획서’ 제출을 요구한다. 간판을 다는 위치까지 허가받아야 하는 이유는 도시 미관에 영향을 미치는 건물들의 무분별한 간판 난립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간판이 아무 곳에나 설치되면 건물 외관에도 손상이 가고,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건축주는 건물에 어울리는 간판 종류와 위치를 생각해놓고, 임차인에게 계약 시 제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설계 중 염두에 둘 것들주택-상가 동선을 구분하라상가주택의 경우, 주택의 주거 기능과 상가 기능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상가 화장실, 주 출입구와 주택의 출입구를 분리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가와 주택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출입구는 건물의 얼굴과 같다일반적인 상가주택은 대문이랄 게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건물의 출입구가 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가주택들이 1층 상가와 주차장 배치를 우선해서 출입구를 옹색하게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잘 만들어진 출입구는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되기도 하니 이 부분은 염두에 두도록 한다. 주인 세대, 구조와 자재를 차별화하라주인 세대는 임대 세대와 달리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건축주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주거를 만들면서 건물의 형태나 이미지 면에서도 개성 있는 건물로 디자인할 수 있다. 이런 건물은 부동산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을 수 있으며 건물 매매에 유리할 수 있다. 층별 고정관념을 버려라대부분 주인 세대가 맨 위층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다. 하지만 주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사용면적, 임대 세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마지막 층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주인 세대가 최상층의 다락이나 외부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중간층으로 내려오고, 맨 위층은 임대하는 게 임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임차인을 배려해 설계하라상가주택에서 임대 세대는 다른 건물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획한다. 임대 세대를 잘 지으면 더 많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경쟁력을 위해 비싼 마감이나 자재를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옥상이나 지붕층 같은 공간을 활용해 프라이빗 외부공간을 확보하면 그 가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밖에 가구나 전자제품 같은 빌트인 품목들의 수준을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임대 세대가 오래 머물고 싶도록 해라임대 세대가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으면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바로 그 집에서 나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임차인이 자주 바뀌어 회전율이 빠른 집이 되면, 부동산 수수료만 때마다 들고, 거주하는 임차인이 자주 바뀌니 집은 더 쉽게 낡아버린다. 또 건축주의 임대보증금 수익은 부동산 수수료와 건물 유지 및 보수 비용으로 들어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임대 세대가 재계약하기 원하는 공간으로 설계한다. 수익만 겨냥한 투자대상이 아니다수익성만 반영한 설계는 추후 설계 변경도 어렵고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집이 되고 만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단기 수익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쉽고, 어떻게 하면 방 개수를 늘릴까 고민한다. 이렇게 공간을 쪼개어 쓰면 입주자가 많아 건물은 쉽게 낡아버리고, 그에 따른 유지 보수 관리비가 더 들어가게 된다. 창문은 필요한 크기로 필요한 개수만 만든다넓고 높은 창문은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혹독한 시련을 안겨줄 수 있다. 넓고 높은 창은 냉기와 온기가 쉽게 외부와 통해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울 수 있다. 또한 창이 많고 벽이 부족한 집은 액자를 걸거나 TV, 소파 자리가 부족하며 수납공간 확보가 어렵다. 용적률을 다 채우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건축주들은 일반적으로 법이 정한 용적률에 꽉 맞춰 집을 지으려고 한다. 한 뼘이라도 더 실내면적으로 소유하려는 욕심이며, 면적은 임대료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적률을 전부 쓰는 게 모든 건물에 유리한 건 아니다. 어떤 땅은 주차 대수와의 관계를 계산했을 때 용적률을 꽉 채우지 않는 게 사업성 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실내면적이 늘어나면 주차 대수도 늘어나기 마련이고, 주차 대수가 늘어나면 1층 임대 상가 면적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거용 실내면적을 늘리는 게 이득인지, 임대 상가 면적을 늘리는 게 이익인지 따져봐야 한다. 공사비는 선택과 집중하라자금이 넉넉하면 최상의 자재와 디자인으로 최고의 건물을 완공할 수 있지만, 한정된 자금 안에서 좋은 건축물을 완공해 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상가주택은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시설로 나뉘면서 시설별로 들어가는 공사비에도 차이가 생긴다. 근린생활시설보다는 주거시설 공정이 더 많고 공사비도 더 든다. 공사비가 들어가는 부분은 크게 외관, 계단실과 같은 공용부, 임대 주거 공간, 주인 주거 공간, 근린생활시설로 나눠볼 수 있다. 따라서 효과가 없는 곳은 과감히 공사비를 줄이고, 반대로 공사비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자금을 배분해야 한다. ■공사비 비중이 높더라도 건물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외관 디자인을 계획한다■임대 주거는 저렴하지만 유지관리가 실용적인 자재와 공간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을 적용한다■공용부 면적은 최소화하면서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찾는다■주인 주거 공간은 공사비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좋은 자재와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다■근린생활시설은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한다■보이는 건물의 위치와 건축주의 의도에 따라 공사비를 차별화하는 디자인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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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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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6월 특집 2]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1
-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1 건축주가 살고 싶은 집과 임대세대가 원하는 공간 둘 다 놓치지 않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주거와 수익이 보장되는 상가주택 짓기 실전용 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참고도서 「최길찬의 상가주택」(전우문화사, 2012), 「건축과 교수는 이렇게 집을 짓는다」(북랩, 2017),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위즈덤하우스, 2016),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청림라이프, 2016), 「50대 쌩초보 아줌마의 상가주택 도전기」(북랜드, 2018),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소규모건축 실패기와 성공기」(올에듀넷, 2018), 「꼬꼬마 빌딩 짓기」(길벗, 2017), 「김 부장은 왜 꼬마빌딩을 사지 않고 지었을까?」(매경출판, 2018),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원앤원북스), 「꼬마빌딩 건축 실전 교과서」(보누스, 2021), 「좋은 주택과 상가구조」(홍문관, 2006) 건축사 선택이 중요한 이유 상가주택 짓기를 결정했다면 설계를 맡아줄 건축사를 정해야 한다. 건축사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파트너가 돼 일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상가주택을 지을 수 있다. 상가주택을 지으며 건축가가 처리해주는 일은 5~6가지에 이른다. 상가주택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가는 가장 먼저 기획업무를 시작한다. 건축물이 들어설 위치와 주변 환경 등을 조사해 건축물의 성격과 방향을 정하는 작업을 한다. 그렇게 윤곽이 잡히면 계획설계로 접어든다. 계획설계는 일종의 디자인 작업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중간설계를 할 수 있다. 그러고 난 뒤 공사용 도면을 만드는 실시설계까지가 건축설계를 위한 용역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건축설계 용역 외에 공사과정 관리 감독하는 감리역할, 건물이 다 지어진 뒤 건물 등기와 사용승일을 받는 일 등을 건축가가 맡아서 진행한다. 따라서 건축사를 선택할 때 반드시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눠보며 건축사의 지식, 경륜, 철학 특히 상가주택에 대한 설계 실적 등을 확인 한 뒤 선정해야 하며, 가설계가 아닌 계약서를 작성한 뒤 일을 진행하도록 한다. 설계 전 고려할 것들 각 층 천장고 1층은 상가 건물 임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층이다. 1층을 필로티로 조성한 상가주택들이 많지만, 이는 수익형 건물에서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1층은 임차인이 가장 선호하는 층이라 임대료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1층 층고가 높으면 높을수록 건물이 크고 웅장하게 보인다. 업종이 무엇이든 천장이 낮은 곳을 선호하는 임차인은 없다. 따라서 천장고는 가급적 높은 것이 좋다. 단, 천장고가 높아지면 벽돌이 하나라도 더 들어가므로 공사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CCTV 위치 초소형 상가주택이 아니라면, 대부분 안전과 보안을 위해 CCTV를 설치한다. 보안업체들과 계약하게 되면 대략 카메라 1대당 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스마트폰으로도 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해준다. CCTV는 주차장, 주 출입구, 엘리베이터, 옥상 등에 주로 설치하는데, 설계 시 설치 위치와 그에 따른 전기 배선을 미리 반영해 놓는다면 전선으로 건물 외관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파라펫 설치 지붕 없는 층을 파라펫이라고 한다. 지붕이 없으면 연면적에는 포함이 안 되나 건물의 층수를 한층 높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물이 더욱 크고 웅장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건물이 크고 웅장하면 아무래도 임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단, 이런 파라펫을 설치하는 경우 연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공사비가 추가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베란다 등 서비스 면적 설치 다락, 베란다 등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 설계되면 이 또한 임대에 도움이 된다. 건축사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서비스 면적 추가를 요청한다. 물론 이 또한 공사비가 추가된다. 선호디자인 및 외부 마감 자재 원하는 디자인의 건물 모습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하는 건물의 사진을 직접 준비해 건축사 미팅 시 이미지를 전달해, 자신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컨 실외기 배관 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추후 임차인들이 입주 후 설치할 냉난방기의 실외기 장소를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옥상에 마구잡이로 설치되고, 또한 실외기와 냉난방기 연결을 위한 배관이 건물 외벽에 무질서하게 설치될 수 있다. 미관과 건물 외벽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실외기용 배관을 각 층에 미리 설치해 놓도록 한다. 엘리베이터 설치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은 3층 이상 임대가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데 약 4,000만 원 든다고 생각하면, 엘리베이터 설치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서 임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임대료를 더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잘 따져 봐야한다. 옥상 활용 여부 옥상의 용도를 미리 고민해놓고, 용도에 따라 필요한 공사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준공 후 추가로 공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롭다. 다락 설치나 입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옥상 정원 등을 계획해도 좋다. 예비비 책정 및 사업자 등록 건축을 계획하면 설계비와 시공비 외에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고려해 자금 계획을 세워놓아야 한다. 또한 추가 공사는 거의 대부분 건축공사 시 발생하므로 반드시 예비비를 준비해놓도록 한다. 사업자 등록을 해놓으면 시공비에 대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부가세 환급 일정도 감안해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한정된 예산 집행에 도움이 된다. 주차장 관리 소형 상가주택의 경우,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에 주차장 관리가 문제될 수 있다. 외부 차량의 주차를 방지할 수 있는 주차봉과 쇠사슬 등의 설치를 고려해놓고 시공하면, 설치 시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차면시설 건물이 고층으로 시공될 경우, 인접한 주택이나 상가들이 신축건물에서 주택 내부가 보이지 않게 하는 차면 시설을 요구하기도 한다. 건물 외벽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경우 외벽이 손상되고, 고층인 경우 설치 시 사다리차가 필요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이 부분도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건물 내 기둥 임차인들은 가급적 내부에 기둥이 없는 공간을 선호한다. 반듯한 사각형이 아니거나 내부에 기둥이 있는 경우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들고 낭비되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물 내 기둥이나 비정형 공간 설계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간판 위치 신축건물에 간판을 부착할 때 각 관할 기관에서 ‘간판표시계획서’ 제출을 요구한다. 간판을 다는 위치까지 허가 받아야하는 이유는 도시 미관에 영향을 미치는 건물들의 무분별한 간판 난립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간판이 아무 곳에나 설치되면 건물 외관에도 손상이 가고,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건축주는 건물에 어울리는 간판 종류와 위치를 생각해놓고, 임차인에게 계약 시 제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설계 중 염두에 둘 것들 주택-상가 동선을 구분하라 상가주택의 경우, 주택의 주거 기능과 상가 기능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상가 화장실, 주 출입구와 주택의 출입구를 분리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가와 주택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출입구는 건물의 얼굴과 같다 일반적인 상가주택은 대문이랄 게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건물의 출입구가 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가주택들이 1층 상가와 주차장 배치를 우선해서 출입구를 옹색하게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잘 만들어진 출입구는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되기도 하니 이 부분은 염두에 두도록 한다. 주인 세대, 구조와 자재를 차별화하라 주인 세대는 임대 세대와 달리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건축주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주거를 만들면서 건물의 형태나 이미지 면에서도 개성 있는 건물로 디자인할 수 있다. 이런 건물은 부동산적 가치도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으며 건물 매매에 유리할 수 있다. 층별 고정관념을 버려라 대부분 주인 세대가 맨 위층에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다. 하지만 주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사용면적, 임대 세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마지막 층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주인 세대가 최상층의 다락이나 외부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중간층으로 내려오고, 맨 위층은 임대하는 게 임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임차인을 배려해 설계하라 상가주택에서 임대 세대는 다른 건물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획한다. 임대 세대를 잘 지으면 더 많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경쟁력을 위해 비싼 마감이나 자재를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옥상이나 지붕층 같은 공간을 활용해 프라이빗 외부공간을 확보하면 그 가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밖에 가구나 전자제품 같은 빌트인 품목들의 수준을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임대 세대가 오래 머물고 싶도록 해라 임대 세대가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으면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바로 그 집에서 나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임차인이 자주 바뀌어 회전율이 빠른 집이 되면, 부동산 수수료만 때마다 들고, 거주하는 임차인이 자주 바뀌니 집은 더 쉽게 낡아버린다. 또 건축주의 임대보증금 수익은 부동산 수수료와 건물 유지 및 보수 비용으로 들어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임대 세대가 재계약하기 원하는 공간으로 설계한다. 수익만 겨냥한 투자대상이 아니다 수익성만 반영한 설계는 추후 설계 변경도 어렵고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집이 되고 만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단기 수익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쉽고, 어떻게 하면 방 개수를 늘릴까 고민한다. 이렇게 공간을 쪼개어 쓰면 입주자가 많아 건물은 쉽게 낡아버리고, 그에 따른 유지보수 관리비가 더 들어가게 된다. 창문은 필요한 크기로 필요한 개수만 만든다 넓고 높은 창문은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혹독한 시련을 안겨줄 수 있다. 넓고 높은 창은 냉기와 온기가 쉽게 외부와 통해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울 수 있다. 또한 창이 많고 벽이 부족한 집은 액자를 걸거나 TV, 소파 자리가 부족하며 수납공간 확보가 어렵다. 용적률을 다 채우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건축주들은 일반적으로 법이 정한 용적률에 꽉 맞춰 집을 지으려고 한다. 한 뼘이라도 더 실내면적으로 소유하려는 욕심이며, 면적은 임대료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적률을 전부 쓰는 게 모든 건물에 유리한 건 아니다. 어떤 땅은 주차대수와의 관계를 계산했을 때 용적률을 꽉 채우지 않는 게 사업성 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실내면적이 늘어나면 주차대수도 늘어나기 마련이고, 주차대수가 늘어나면 1층 임대상가 면적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거용 실내면적을 늘리는 게 이득인지, 임대상가 면적을 늘리는 게 이익인지 따져봐야 한다. 공사비는 선택과 집중하라 자금이 넉넉하면 최상의 자재와 디자인으로 최고의 건물을 완공할 수 있지만, 한정된 자금 안에서 좋은 건축물을 완공해 나가야하는 게 현실이다. 상가주택은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시설로 나뉘면서 시설별로 들어가는 공사비에도 차이가 생긴다. 근린생활시설보다는 주거시설 공정이 더 많고 공사비도 더 든다. 공사비가 들어가는 부분은 크게 외관, 계단실과 같은 공용부, 임대주거 공간, 주인 주거 공간, 근린생활시설로 나눠볼 수 있다. 따라서 효과가 없는 곳은 과감히 공사비를 줄이고, 반대로 공사비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자금을 배분해야 한다. ■공사비 비중이 높더라도 건물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외관 디자인을 계획한다 ■임대 주거는 저렴하지만 유지관리가 실용적인 자재와 공간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을 적용한다 ■공용부 면적은 최소화하면서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찾는다 ■주인 주거 공간은 공사비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좋은 자재와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다 ■근린생활시설은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한다 ■보여지는 건물의 위치와 건축주의 의도에 따라 공사비를 차별화 하는 디자인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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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6월 특집 2]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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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작년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약 520만 개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제주도 1개월 전력 사용량인 약 50만㎿ h를 절감했다고 한다. 이처럼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LED 조명 업계에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를 만나 LED 조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 LED 조명, 새로운 분야와의 만남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가 조명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그의 선친이 운영하던 조명기구 전문점 ‘세운조명’이 계기가 됐다. 세운조명이 시작된 때는 1965년 무렵이다. 당시, 조명 전문점이라고 해 봐야 전국에 10여 개가 안 될 때였다. 1993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잠시 재직했던 박 대표는 선친 부탁을 받아 조명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 대표는 LED 조명이 선을 보이기 시작하던 2010년 선친이 운영하던 세운조명 이름을 ‘황제라이팅’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LED 조명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LED 조명은 기존 IL(Incandescent Lamp) 조명과는 달랐다. 이는 박 대표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LED 조명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LED 소자를 밝히려면 컨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새로운 영역과도 같았어요. 중국도 막 시작하는 단계라 제품 완성도가 떨어졌고요. 그러니 불량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죠. 많은 수입·유통업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어요. LED 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품질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해 KC 인증 등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중국에 공장을 세워 KC 인증을 받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게 지금의 황제라이팅에 이르게 된 계기였습니다. 중국 공장을 만든 게 2013년입니다.* KC인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안전관리 대상 어린이 제품 혹은 생활용품 또는 전기용품이 해당 제품의 안전요건을 만족하고 있는지 안전성을 확인하여, 시장에 출시하도록 의무화 하는 안전관리 제도 ㈜황제라이팅 박성수 대표 사용자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박성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LED 컨버터도 직접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원가가 들더라도 LED 컨버터 제작에 절연 방식을 고집한다. 절연 방식이라는 것은 220V 전력이 기기로 들어올 때 이것을 12~24V로 전환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제품 수명이 더 길어지고, 과전압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차단해 화재 방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컨버터의 절연 처리는 감전 사고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라이팅의 LED 컨버터는 코일 절연을 이중으로 처리해 과전압이나 과전류로 인한 안전사고와 회로 손상 우려를 줄이기까지 했다. 이중 절연은 실수로 손이 닿았을 때 감전 사고를 막아주고, 조명 내부의 LED 칩을 오래 사용하도록 보호해 준다. 이외에 플리커 Flicker 프리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들에게 유해한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황제라이팅의 차별성으로 꼽는다. 플리커 현상은 육안으로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명에 공급되는 전류나 전압 변화로 인해 빛의 밝기가 미세하게 깜박이는 현상을 말한다. 명멸明滅현상이라고도 하는 플리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LED 조명의 플리커를 규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에는 플리커퍼센트(Flicker Percent: FP)와 플리커인덱스(Flicker Index: FI) 등의 기준을 적용한다. FP는 플리커 정도를 계량화한 단위로, 20% 이하는 최고 밝기를 1이라 했을 때 최저 밝기가 0.666 이상인 것을 말하고, FI는 밝기가 변하는 1회 주기 내에 평균 밝기를 초과한 정도를 나타낸다. FP는 20% 이하, FI는 0.15 이하(주파수 100 ㎐인 경우)가 돼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는다. ㈜황제라이팅의 제품은 유해한 전자파 발생도 최소화했다.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어 오동작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에서는 인체 위해성과 관련한 전자파의 권고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 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해 세포나 조직 기능이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극 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황제라이팅의 모든 제품은 전자파 적합등록을 완료해 불필요한 전자파 발생량을 제어하고, 외부 전자파에 의한 통신 장애, 오작동 등의 피해를 막아준다. 높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처럼,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는 전 품목 KC 인증과 전자파 인증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인증 건수로 업계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품질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차별성이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품질인증 이상의 완성도 높은 품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수 대표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사후관리에서 엿볼 수 있다. 제조일자나 판매가 된 시점으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내에서는 2년간 무상으로 현장에 출동해 A/S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에 판매된 제품은 2년간 일대일 교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제라이팅은 절연 방식 컨버터를 직접 생산한다. 내부 모습에서 코일 절연이 이중으로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에 제조 시설을 갖추고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황제라이팅의 매출도 상승했다. 사업을 더욱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박성수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납세를 투명하게 한 것이다. 그 덕에 박 대표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자로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재작년 말께는 법인전환에 착수해 2019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전국 2000여 곳의 협력업체와의 신뢰도 돈독하게 쌓아 가기 위한 사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그것은 국내에 제조 시설을 세우는 일이다. 이는 고효율인증을 받기 위해서다. KC를 비롯해 전자파 인증과 고효율인증 등 품질의 공신력을 확보할 경우, 그만큼 협력업체들의 영업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더 계획이 있다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는 종로세무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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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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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주)황제라이팅
-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작년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약 520만 개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제주도 1개월 전력사용량인 약 50만㎿h를 절감했다고 한다. 이처럼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LED조명 업계에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를 만나 LED조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월간 전기) LED조명, 새로운 분야와의 만남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가 조명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그의 선친이 운영하던 조명기구 전문점 ‘세운조명’이 계기가 됐다. 세운조명이 시작된 때는 1965년 무렵이다. 당시, 조명 전문점이라고 해 봐야 전국에 10여 개가 안 될 때였다. 1993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잠시 재직했던 박 대표는 선친 부탁을 받아 조명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박 대표는 LED조명이 선을 보이기 시작하던 2010년 선친이 운영하던 세운조명 이름을 ‘황제라이팅’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LED조명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LED조명은 기존 IL(Incandescent Lamp) 조명과는 달랐다. 이는 박 대표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LED조명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LED 소자를 밝히려면 컨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새로운 영역과도 같았어요. 중국도 막 시작하는 단계라 제품 완성도가 떨어졌고요. 그러니 불량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죠. 많은 수입·유통업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어요. LED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품질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해 KC 인증 등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중국에 공장을 세워 KC 인증을 받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게 지금의 황제라이팅에 이르게 된 계기였습니다. 중국 공장을 만든 게 2013년입니다.”㈜황제라이팅 박성수 대표 사용자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박성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LED 컨버터도 직접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원가가 들더라도 LED 컨버터를 제작에 절연 방식을 고집한다. 절연 방식이라는 것은 220V 전력이 기기로 들어올 때 이것을 12~24V로 전환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제품 수명이 더 길어지고, 과전압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차단해 화재 방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컨버터의 절연 처리는 감전 사고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라이팅의 LED 컨버터는 코일 절연을 이중으로 처리해 과전압이나 과전류로 인한 안전사고와 회로 손상 우려를 줄이기까지 했다. 이중 절연은 실수로 손이 닿았을 때 감전 사고를 막아주고, 조명 내부의 LED칩을 오래 사용하도록 보호해준다. 이외에 플리커Flicker 프리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들에게 유해한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황제라이팅의 차별성으로 꼽는다. 플리커현상은 육안으로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명에 공급되는 전류나 전압 변화로 인해 빛의 밝기가 미세하게 깜박이는 현상을 말한다. 명멸明滅현상이라고도 하는 플리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LED조명의 플리커를 규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에는 플리커퍼센트(Flicker Percent: FP)와 플리커인덱스(Flicker Index: FI) 등의 기준을 적용한다. FP는 플리커 정도를 계량화한 단위로, 20% 이하는 최고 밝기를 1이라 했을 때 최저 밝기가 0.666 이상인 것을 말하고, FI는 밝기가 변하는 1회 주기 내에 평균 밝기를 초과한 정도를 나타낸다. FP는 20% 이하, FI는 0.15 이하(주파수 100 ㎐인 경우)가 돼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는다.플리커 현상 ㈜황제라이팅의 제품은 유해한 전자파 발생도 최소화했다.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어 오동작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에서는 인체 위해성과 관련한 전자파의 권고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해 세포나 조직 기능이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극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황제라이팅의 모든 제품은 전자파 적합등록을 완료해 불필요한 전자파 발생량을 제어하고, 외부 전자파에 의한 통신 장애, 오작동 등의 피해를 막아준다. ㈜황제라이팅은 절연 방식 컨버터를 직접 생산한다. 내부 모습에서 코일 절연이 이중으로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는 종로세무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높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이처럼,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는 전품목 KC 인증과 전자파 인증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인증 건수로 업계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품질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차별성이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품질인증 이상의 완성도 높은 품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수 대표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사후관리에서 엿볼 수 있다. 제조일자나 판매가 된 시점으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내에서는 2년간 무상으로 현장에 출동해 A/S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에 판매된 제품은 2년간 일대일 교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LED 다운라이트Down Light 조명LED 스팟라이트Spot Lingt 조명LED 외부 투광등LED 램프Lamp 중국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황제라이팅의 매출도 상승했다. 사업을 더욱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박성수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납세를 투명하게 한 것이다. 그 덕에 박 대표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자로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재작년 말께는 법인전환에 착수해 2019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전국 2000여 곳의 협력업체와의 신뢰도 돈독하게 쌓아 가기 위한 사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그것은 국내에 제조시설을 세우는 일이다. 이는 고효율인증을 받기 위해서다. KC를 비롯해 전자파 인증과 고효율인증 등 품질의 공신력을 확보할 경우, 그만큼 협력업체들의 영업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더 계획이 있다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황제라이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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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주)황제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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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 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 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하는 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 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PAR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tip 조명 선택 시 체크사항 LED 램프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마다 제조 방식이나 사용 부품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ED 램프로 바꿀 예정이라면 우선,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밝기는 루멘(lm)으로 확인_와트(W)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구가 밝지만, 정확한 밝기를 확인해야 한다면 몇 루멘(lm)인지 살펴보는 게 정답이다. 색온도와 밝기는 다르다_색온도는 켈빈(K)으로 표시하며,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맑은 상태의 빛인 정오의 태양을 기준(냉백색 형광등 5800K)으로 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을 띤다. 색온도가 낮은 촛불은 해지기 직전과 유사한 2200K다. 눈이 피로할 땐 연색지수를 파악하자_자연 태양광을 100으로 했을 때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에 대한 값이다. 연색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LED칩이 몇 개나 들어갔나_가격과 등급이 같다면 기판에 사용한 LED칩이 많을수록 좋다. 소비전력이 같을 때 LED칩이 많은 제품이 발열이 적고 수명도 길다. LED만큼 중요한 컨버터(SMPS)_흔히 LED 수명이 3~5만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LED 수명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LED 단점인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명이 30~50%로 줄어들고 밝기도 떨어진다. LED조명의 품질과 수명은 컨버터(SMPS)가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 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 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 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 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 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 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 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 “스텐드 꺼줘!” “네, 스텐드를 껐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 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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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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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 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바비큐 그릴 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 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그늘막 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 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 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그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맞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수영장 인텍스 이지 셋 풀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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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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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났다. 전자파라고 하니 흔히 휴대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에만 있는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파, 우리 집은 이 전자파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보이지 않는 공포, 전자파지하 수맥이 흐르면서 수맥파가 발생하고, 전류가 흐르면서 전자파가 발생한다. 여기서 ‘파’란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말한다. 흔히 전자제품에만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자파는 인체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 심지어 무생물에서도 흐른다. 모든 만물은 각자 그만의 고유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고유성분의 구성 비율이나 그 성분이 지구 파장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파장을 낼 뿐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의 파장을 띤다. 심장이 건강한 사람은 강한 파장으로 혈액이 순환하고, 약한 사람은 약한 파장으로 혈액이 흐른다. 이때 혈액 주위로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가 형성되는데, 이 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최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장비를 통해 인체자기장이란 사실을 밝혀내면서 최근 서양에서도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우리 몸은 인체자기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자기장은 인체의 경락을 통해 몸 곳곳으로 흐른다. 이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인체에 중추 역할을 하는 ‘뇌’다. 뇌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뇌피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뇌세포는 전기적 자극과 자기적 자극에 의해 반응하고 신체에 명령체계를 형성한다. 뇌파에는 전기적 움직임의 작용과 미세한 자기적 진동이 있는데, 약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인체는 모든 파동에 전도체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의 전자기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체는 지하 수맥이 없는 곳에 있으면 정상적인 인체자기장인 7.83hz의 주파수를 나타낸다. 이때 우리 몸은 지구의 정상 파장과 공명하며, 지구 지전기와 지자기를 통해 우주에너지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이 주파수에서 장기간 멀어지면 수맥파가 인체를 투과하게 되고 인체자기장은 교란된다. 여기에 전자파까지 만나면 교란상태가 증폭되면서 인체 과부하가 걸리고 신체리듬은 무너지고 만다. 균형이 무너지니 건강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주로 뇌파에 먼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한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분비체계 등에 주로 문제를 초래한다. 수맥과 전자파 차단으로 건강을 회복하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김동혁 군의 사례를 살펴보자.동혁이 부모가 필자를 찾아온 것은 동혁이가 백혈병으로 6개월 선고를 받은 뒤였다. 사연이 너무 딱해 당장 동혁이 집인 M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는 못을 메운 자리에 지어졌으며, 인근 50m 내에는 고압선 변전소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서자 온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었다. 싱크대 위에는 3대의 살균소독기가 있었으며, 철저한 관리로 집 안은 마치 무균실을 방불케 했다. 먼저 수맥파 탐사부터 시작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동혁이 방에 하루 1,000톤 이상의 수맥파가 나올 수 있는 지하수맥대가 놓여 있었다. 동혁이는 2살 때 이사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잦은 감기와 간병 치레가 이어지더니, 어느 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필자가 보기엔 수맥파와 변전소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백혈병의 원인인 것 같았다. 바닥 전체에 수맥파 차단부터 설치했다. 주변 변전소에서 파생되는 전자파 차단을 위해 벽면과 천정 조명에도 필자가 개발한 유해파 차단 특허 물질을 모두 뿌려주었다. 그로부터 100일 후, 동혁이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동혁이가 숙면을 취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면역력이 생겨 지금은 가족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혁이는 꾸준한 병원치료와 대체의학을 접목시켜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동혁이는 10년이 지난 지금,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수맥파와 전자파가 없는 환경에서 우리 인체는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자기치유능력을 발휘한다. 이 능력은 다름 아닌 지구와 공명하는 기의 흐름, 즉 우주에너지다. 필자는 당시 동혁이가 사용하던 살균소독기를 기념으로 가져와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살균소독기를 볼 때마다 필자는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근원을 바로잡아 건강을 회복하기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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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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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 우리는 다양한 유해파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전자파와 수맥은 흔히 알려진 유해파다. 이런 유해파는 일종의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유해파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을 약화시켜 만성피로, 투통, 스트레스, 손발 저림, 아토피 및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을 개발한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문의 053-764-2189 www.sumee.co.kr “아파트 24층에 살고있는 ㅊ씨. 그는 전에 없던 극심한 피로감과 정력 감퇴를 경험하던 중 상담을 통해 안방에 수맥이 가로지르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수맥파 차단 시공을 했고, 피로감과 성욕 회복으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던 배우 최일화 씨. 그는 만성피로와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잦은 밤샘 촬영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수맥파 검사를 통해 잠자리에 강한 수맥파가 흐르는 것을 알았다. 네오젠 시공 후 그는 숙면을 취하고 있다.” 수십 년간 수맥파에 시달려 온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그녀는 소싯적 집 마당 샘터를 메워 만든 방에서 생활했는데, 그 이후부터 이유 없이 아팠다고 한다. “밤마다 매일 잠을 설쳤어요.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비몽사몽이었죠. 그렇다보니 아파서 초등학교 6년 동안 첫째 시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햇빛을 쏘이면 어지러워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죠. 전국 좋다는 병원은 다 가봤는데 정확한 병명이 없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의 탄생 배경소싯적부터 이유도 모른 채 늘 아팠던 황영희 대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던 집을 떠나자 건강해졌다고. “제가 26살이 되던 96년에 경남 하동에 자리한 자그마한 암자에 들어갔어요. 절에 기거한 첫날밤부터 1주일 동안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만 잤어요. 집에서 못잔 잠을 한꺼번에 다 잔 셈이었죠. 그러고 나자 몸이 가뿐해지더군요.” 황영희 대표는 집을 떠나 절에서 머무는 동안 스님에게 수맥에 대해 배웠다. 수맥을 공부한 후에 살던 집에 와서 수맥을 검사해봤는데, 자신이 생활하던 방이 수맥이 흐르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 황 대표가 절에 머무는 동안 스님은 그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물질이 많은 곳을 다니며 수양을 하게 했는데, 그녀는 스님이 데려가는 곳의 광물질(옥, 황토, 게르마늄, 숯 등)을 모은 후 쇠절구 방아에 빻아 가루로 만들어서 이불을 만들었다. 그 이불을 잠자리에 깔자 잠이 잘 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했다는 것. 그래서 스님과 지인들에게 만들어 줬더니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여러 광물질 가루로 만든 이불을 스님과 지인들에게도 만들어줬더니 저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보통 군불을 때면 아침 6~7시가 되면 방이 식는데, 광물질 이불을 깔아놓은 자리는 10시가 넘어도 방이 뜨근뜨근 한 거에요.” 황 대표는 광물 이불이 효과가 있는 것을 체험하고는 상품용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공업용 금은동과 여러 광물질을 단지에 넣고 물을 부어 숙성시킨 다음 천에 묻혀서 깔고 자봤는데, 원석덩어리를 갈아서 만든 이불 위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수맥파차단제 ‘네오젠’은 이렇게 탄생했다. 네오젠 설치 단면도 유해파는 스트레스... 질병의 원인지구는 하트만라인(Hartman line)과 배라인(Bae line)이 바둑판처럼 촘촘하게 엉켜있다. 이 유해파들은 지구자기장의 일정한 흐름을 왜곡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파(Electromagnetic Fields)도 수맥파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지구유해파의 교차점과 수맥파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즉, 우리는 위험한 자기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지구유해파는 생활터전인 주거 공간에서 그리고 직장과 학교에서 끊임없이 방사되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유해파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주된 삶의 자리 즉, 잠자리에 지구유해파(소위 수맥)가 존재했었다는 보고는 구라파 여러 나라 의학계의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자가 면역질환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잠자리에서도 같은 현상이었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 ‘네오젠’황 대표는 친환경 수맥파 차단재인 ‘네오젠’을 세계최초로 발명특허(특허 제10-0785816)를 받고, 아파트 및 전원주택 등의 시공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네오젠은 아파트의 버림콘크리트 전, 지하주차장 바닥, 각 세대별 바닥 등에 시공하여 인체, 동식물, 전자제품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맥파를 차단하는 친환경 웰빙 건축자재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혹은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면 되는 편리하고 유연한 제품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수맥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면역기능 감소 등을 일으킨다”며 “건강관련 상품이 빈번히 출시되는 시점에서 수맥파 차단 기능에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네오젠의 5가지 특징1. 탁월한 건물 유지보수비 절감효과수맥파는 건물에 지속적인 분자 피로를 가중시켜 균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막아줌으로써 건물 유지보수비를 절감시켜 준다.2. 빠르고 간편한 시공으로 비용절감네오젠은 공간의 제약과 타공정에 영향이 없는 유연성 높은 제품으로, 간편한 시공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며 반영구적이다.3.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10여 종의 천연 광물질 제품으로 무색, 무취, 무독성 성분이므로, 환경은 물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4.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세계최초 특허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수맥파 차단재로,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5.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인체에 유해한 수맥파 완벽 차단으로 만성피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해소 및 학습능률 향상과 음이온, 원적외선 방사 및 향균, 탈취 효과로 건강을 지켜준다. 행복한 삶의 제1의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된 공간 안에 지구유해파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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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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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 환기는 꼭 필요하다우리나라에서 ‘환기’는 주로 외부에 있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이기지만)환기는 원래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행위에 더 가깝다. 즉, 공기질 측면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된 공기로 보고, 이를 적정 수준이 될 때까지 외부 공기와 섞어서 희석하거나, 외부로 배출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행위가 환기인 것이다. 환기 = 실내·외 공기의 의도적인 교환 실내 공기의 ‘오염원’에 각종 건축자재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라돈과 같은 물질도 포함된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실내 오염 물질의 종류와 원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각종 건축자재, 가구 ·각종 먼지: 섬유 보풀, 굽는 요리 ·이산화탄소: 호흡 ·라돈: 자연 · 일산화탄소 등: 가스레인지 가열 환기하고 싶다. 그러나 ……. 문제는 꼭 필요한 외부 공기도 각종 먼지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사진처럼 창을 열 수 없는 날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 ·최소 환기량: 0.5회/h(시간당 체적의 50%) ·적용: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이 법에 따르면 시간당 최소 0.5회의 환기량을 보장해야 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그 집 체적의 50%에 해당하는 양의 외부 공기가 매시간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면 무척 많은 양이다.이를 위해 기계에 의한 환기가 필요하다. 자연환기 vs 기계환기자연환기와 기계환기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물으면, 거의 모든 건축주는 자연환기라고 대답한다. 현대건축의 관점에서 틀린 대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연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자연환기는 건물에서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극히 고가의 공조설비를 갖춰서 창을 전혀 열지 않아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오피스건물일지라도 여닫는 창은 꼭 필요하다. 이는 환기를 떠나서 밀폐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열 필요는 없더라도 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창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오피스더라도 1년에 한 번쯤 창을 열어서 코스모스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공기의 양이 중요하다<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정의했듯이 실내에 시간당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 만약, 다른 오염이 없더라도 사람에겐 호흡을 위한 시간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재실자에게 필요한 양의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창을 조금 열어도 엄청난 바람이 들이칠 때가 있지만, 창을 아무리 많이 열어도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창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창을 닫고 냉난방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는가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당연하겠지만 창문을 닫는다. 심지어 명동과 같은 상업지역에선 손님의 끌어들이기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데, 이를 단속한 적도 있다. 즉, 이렇게 창을 닫고 지내는 시간엔 환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숨을 참을 수도 없다. 그런 논리로 현대건축에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즉, 자연환기는 중요하지만, 그와 같은 비중으로 기계환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자연환기, 기계환기 둘 다 중요하다. 기계환기, 어떤 것이 있나법으로 정한 기계환기 방식은 세 가지다. 1종~3종 환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선 전문적 설명을 넘어간다.2종, 3종 환기이 방식은 팬을 작동시켜 거실 창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공기를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개념이다. 이 양이 시간당 체적의 50%가 되면 적법한 설비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시간에 팬을 계속 켜 놓아야 하는 극히 원시적인 기계환기인데, 이를 적용한 공동주택도 꽤 많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필터의 성능이 충분치 않은 것과 외기의 온도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용 팬FAN이 아닌 화장실 팬을 사용해도 입주자 대부분은 이를 알 수 없다. 1종 환기1종 환기는 급·배기 팬을 모두 설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방식이 비로소 ‘환기’라는 개념과 맞아 떨어진다. 급기량과 배기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 외기 도입으로 인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전열 교환기)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에선 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권장하기에, 최근 지은 공동주택은 이 장치를 적용한 곳이 크게 늘고 있다.그럼 단독주택은_ 불행하게도 단독주택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기장치 없이 허가가 나고 있는 형편이다.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어떤 원리로 열을 회수하나_ 쉽게 이야기해서 겨울에 창을 열어 놓았는데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영하의 외기가 빠져나가는 실내 공기로부터 열을 얻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열을 회수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와 ‘팬’ 2개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팬이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서로 보내면 그림과 같이 공기가 섞이지 않으면서 열이 교환되는 형식이다. 즉, 환기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계인 것이다. 환기장치에 미세먼지 필터는 없나_ 외기가 들어오는 곳에 당연히 필터가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필터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이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요구하고 있다.공기청정기로 대체할 수 없나_ 이미 많은 언론과 SNS 등에서 다룬 부분인데, 공기청정기는 차선일 뿐이다. 먼지는 제거될 수 있겠지만, 다른 각종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한, 공공연한 비밀(?)은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제거율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기계 속 필터의 효율일 뿐이다. 즉, 특정 조건의 시험을 통해 측정된 필터의 성능이지, 기계 자체의 효율은 아니다(이 시험 방법도 해당 회사 자체 시험인 경우도 있다). 그 공간의 모든 공기가 기계를 통과해야 먼지가 제거되는데, 사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환기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_ 불행히 그렇지도 않다. 어떤 환기장치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개발 공급됐다. 문제는 환기장치의 요구 성능 기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시공사는 이 수준만 간신히 넘긴 제품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제품을 선정해왔기에 실제 환기장치의 성능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변변한 필터는 고사하고, 소음에 더해서 과다한 전력 소모, 결로까지 …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현재도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므로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환기장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앞으로 환기장치를 적용하려는 건축주의 제품 선정과 설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존 우리나라 환기장치의 문제점설치 위치의 오류_ 환기장치는 주로 다용도실 천장 면에 붙여서 설치했다. 문제는 환기장치 속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용도실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 이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결국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용도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환기장치 배관의 단열 부족 또는 부재_ 외기가 유입되는 배관은 최소 10㎜ 이상 단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겨울에 이 배관 표면에서 결로수가 빈번하게 떨어진다.필터 성능의 열악함_ 부직포 한 장을 필터라고 넣어 놓은 환기장치도 제법 많다.기기의 정밀함 부족_ 필터와 기기 사이가 눈으로 봐도 틈이 보일 정도인 제품이 많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그 틈으로 먼지가 다 통과한다.프리히터의 부재_ 외기가 영하로 떨어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아주 낮은 외기 온도를 보정하고, 기기를 결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리히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이것이 적용된 제품도 없을뿐더러 아직 그 기술도 턱없이 부족하다.결로수 배출의 부재_ 불가피하게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생기면,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환기장치에 결로수 배출구가 없어서 몇 년 사용한 기기를 열어 보면 내부에 녹이 심하게 난 것도 있다.소음_ 기기 자체의 단열·흡음 성능이 낮아 가동 시 소음이 크다. 여기에 대한 KS 기준은 있으나, 현장의 기기와 시험을 통과한 기기가 같은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또한, 기기 내부의 팬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기가 필요한데 이 역시 설치된 바 없다.소비전력_ 팬의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크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전기요금 폭탄 수준까지는 아니다. 제조사의 폐업_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환기장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사용하다 보니 필터를 갈아야 하는데 제조사가 망해서 더 이상 필터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종류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국산 환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급기와 배기가 일부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히터 없이 실내 공급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기기 내부의 결로로부터 비교적 벗어날 수 있다.이탈리아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리히터, 정밀성, 소음 등 유럽의 기준에 맞춰져 있음에도 독일산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독일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기계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국산 천장형 열 회수 환기장치_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특판하다 보니 단독주택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고 앞의 제품을 선택할 예산이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단점이 모두 해소된 제품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내년쯤 개선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품만 판매하고 시공해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선택한다면 팬이 BLDC 형식인지 확인해야 전력요금을 줄일 수 있다.※ 각 방식의 실제 제품은 협회 홈페이지의 패시브하우스 자재 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 환기장치 설치제품의 설치 위치는 외부에 노출된 창고와 같은 비난방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락도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니다. 겨울철 다락은 아래층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에 기기의 단열이 열악하면, 기기 표면에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대책(결로수 배출)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또한, 위치를 떠나서 기기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기 편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필터 교체를 위해 기기 주변의 여유 공간도 필요하다.흡음 배관기기와 실내를 연결하는 배관에 기기의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흡읍 배관(오른쪽) 단열 배관 사용외기가 들어오거나, 외기로 나가는 덕트는 최소 10㎜ 이상 단열된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기의 위치가 외기가 저항 없이 직접 들어오는 창고와 같은 공간에 설치된다면, 실내로 이어지는 덕트 역시 단열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방과 거실은 급기, 나머지 공간은 배기방마다 급·배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은 덕트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효율적이다. 배관 손실만큼 장비의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소음과 소비전력이 증가한다. 여러 가지 환기구 캡커버 환기구 캡커버 청소이 부분은 환기장치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유럽에서 없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황 하에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 외부 공기의 먼지가 유럽에 비해 매우 많고, 여름의 높은 습기와 맞물려 환기구 캡커버의 방충망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캡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 캡 내부 모기장에 붙은 먼지 사진은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와 캡 내부에 작은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넣어 둔 모기장에 붙은 먼지의 모습이다.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로 붙어 있다. 위치는 서울이며 7층 공동주택 외벽의 캡커버를 교체하면서 남긴 사진이다. 사용 기간은 만 2년 4개월이다. 즉, 유럽에선 이렇게 외부 환기 캡커버가 막힐 정도의 먼지 유입이 없기에 기기 내부의 필터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주된 필터로 외기가 도달하기 전에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프리필터가 필요하다. 또한, 건축주 스스로 건물을 관리해야 하는 단독주택에선 가급적 이 외기 유입구를 청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필터박스(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오랫동안 이 필터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다가 개발한 것이 기기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필터박스다. 즉, 필터의 성능을 보증하며, 쉽게 필터를 주문해 쉽게 교환하고 초미세먼지 필터와 별도로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부직포 필터, 그리고 PM10의 미세먼지를 걸려내는 중간 필터 등 세 겹의 필터층으로 되어 있다. 필터박스 이 박스의 성능은 (실험실이 아니긴 하나)사진과 같다. 외기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65μg/㎥인데 필터를 거친 후의 농도는 1μg/㎥일 정도로 탁월하다. 이 필터박스는 기존 다용도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장치의 필터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유용하다. 고성능 필터박스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회사가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까지 시장에 등장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신축할 때 제대로 된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결과’일 뿐이다.공급자가 품질을 결정하는 공동주택과 다르게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수많은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기장치가 1순위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각 구조 방식별 저에너지 접근 전략에 대해 다룬다.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02-474-6621 www.phiko.kr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03 열교, 곰팡이, 단열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05 차양의 효과적 설치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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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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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환기는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환기’는 주로 외부에 있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이기지만)환기는 원래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행위에 더 가깝다. 즉, 공기질 측면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된 공기로 보고, 이를 적정 수준이 될 때까지 외부 공기와 섞어서 희석하거나, 외부로 배출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행위가 환기인 것이다. 이 실내 공기의 ‘오염원’에 각종 건축자재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라돈과 같은 물질도 포함된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환기하고 싶다. 그러나 ……. 문제는 꼭 필요한 외부 공기도 각종 먼지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사진처럼 창을 열 수 없는 날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실내의 오염물질이 건강을 위협하면서 우리나라의 신축 공동주택 약 1,000세대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어느 정도 환기량을 가지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연구한 후 환기 기준을 세웠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이 기준을 지키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바로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다. 하지만,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선을 그은 것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99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숨도 쉬지 말고, 요리도 말라는 이야기인지……. 이 법에 따르면 시간당 최소 0.5회의 환기량을 보장해야 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그 집 체적의 50%에 해당하는 양의 외부 공기가 매시간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면 무척 많은 양이다. 이를 위해 기계에 의한 환기가 필요하다. 자연환기 vs 기계환기 자연환기와 기계환기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물으면, 거의 모든 건축주는 자연환기라고 대답한다. 현대건축의 관점에서 틀린 대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연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연환기는 건물에서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극히 고가의 공조설비를 갖춰서 창을 전혀 열지 않아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오피스건물일지라도 여닫는 창은 꼭 필요하다. 이는 환기를 떠나서 밀폐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열 필요는 없더라도 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창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오피스더라도 1년에 한 번쯤 창을 열어서 코스모스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공기의 양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정의했듯이 실내에 시간당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 만약, 다른 오염이 없더라도 사람에겐 호흡을 위한 시간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재실자에게 필요한 양의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창을 조금 열어도 엄청난 바람이 들이칠 때가 있지만, 창을 아무리 많이 열어도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창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창을 닫고 냉난방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는가 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당연하겠지만 창문을 닫는다. 심지어 명동과 같은 상업지역에선 손님의 끌어들이기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데, 이를 단속한 적도 있다. 즉, 이렇게 창을 닫고 지내는 시간엔 환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숨을 참을 수도 없다. 그런 논리로 현대건축에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즉, 자연환기는 중요하지만, 그와 같은 비중으로 기계환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기계환기, 어떤 것이 있나 법으로 정한 기계환기 방식은 세 가지다. 1종~3종 환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선 전문적 설명을 넘어간다. 2종, 3종 환기 이 방식은 팬을 작동시켜 거실 창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공기를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개념이다. 이 양이 시간당 체적의 50%가 되면 적법한 설비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시간에 팬을 계속 켜 놓아야 하는 극히 원시적인 기계환기인데, 이를 적용한 공동주택도 꽤 많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필터의 성능이 충분치 않은 것과 외기의 온도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용 팬FAN이 아닌 화장실 팬을 사용해도 입주자 대부분은 이를 알 수 없다. 1종 환기 1종 환기는 급·배기 팬을 모두 설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방식이 비로소 ‘환기’라는 개념과 맞아 떨어진다. 급기량과 배기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 외기 도입으로 인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전열 교환기)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에선 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권장하기에, 최근 지은 공동주택은 이 장치를 적용한 곳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럼 단독주택은_ 불행하게도 단독주택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기장치 없이 허가가 나고 있는 형편이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어떤 원리로 열을 회수하나_ 쉽게 이야기해서 겨울에 창을 열어 놓았는데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영하의 외기가 빠져나가는 실내 공기로부터 열을 얻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열을 회수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와 ‘팬’ 2개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팬이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서로 보내면 그림과 같이 공기가 섞이지 않으면서 열이 교환되는 형식이다. 즉, 환기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계인 것이다. 환기장치에 미세먼지 필터는 없나_ 외기가 들어오는 곳에 당연히 필터가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필터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이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요구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로 대체할 수 없나_ 이미 많은 언론과 SNS 등에서 다룬 부분인데, 공기청정기는 차선일 뿐이다. 먼지는 제거될 수 있겠지만, 다른 각종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한, 공공연한 비밀(?)은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제거율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기계 속 필터의 효율일 뿐이다. 즉, 특정 조건의 시험을 통해 측정된 필터의 성능이지, 기계 자체의 효율은 아니다(이 시험 방법도 해당 회사 자체 시험인 경우도 있다). 그 공간의 모든 공기가 기계를 통과해야 먼지가 제거되는데, 사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_ 불행히 그렇지도 않다. 어떤 환기장치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개발 공급됐다. 문제는 환기장치의 요구 성능 기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시공사는 이 수준만 간신히 넘긴 제품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제품을 선정해왔기에 실제 환기장치의 성능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변변한 필터는 고사하고, 소음에 더해서 과다한 전력 소모, 결로까지 …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현재도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므로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환기장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앞으로 환기장치를 적용하려는 건축주의 제품 선정과 설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존 우리나라 환기장치의 문제점 설치 위치의 오류_ 환기장치는 주로 다용도실 천장 면에 붙여서 설치했다. 문제는 환기장치 속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용도실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 이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결국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용도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환기장치 배관의 단열 부족 또는 부재_ 외기가 유입되는 배관은 최소 10㎜ 이상 단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겨울에 이 배관 표면에서 결로수가 빈번하게 떨어진다. 필터 성능의 열악함_ 부직포 한 장을 필터라고 넣어 놓은 환기장치도 제법 많다. 기기의 정밀함 부족_ 필터와 기기 사이가 눈으로 봐도 틈이 보일 정도인 제품이 많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그 틈으로 먼지가 다 통과한다. 프리히터의 부재_ 외기가 영하로 떨어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아주 낮은 외기 온도를 보정하고, 기기를 결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리히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이것이 적용된 제품도 없을뿐더러 아직 그 기술도 턱없이 부족하다. 결로수 배출의 부재_ 불가피하게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생기면,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환기장치에 결로수 배출구가 없어서 몇 년 사용한 기기를 열어 보면 내부에 녹이 심하게 난 것도 있다. 소음_ 기기 자체의 단열·흡음 성능이 낮아 가동 시 소음이 크다. 여기에 대한 KS 기준은 있으나, 현장의 기기와 시험을 통과한 기기가 같은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또한, 기기 내부의 팬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기가 필요한데 이 역시 설치된 바 없다. 소비전력_ 팬의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크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전기요금 폭탄 수준까지는 아니다. 제조사의 폐업_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환기장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사용하다 보니 필터를 갈아야 하는데 제조사가 망해서 더 이상 필터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종류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 국산 환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급기와 배기가 일부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히터 없이 실내 공급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기기 내부의 결로로부터 비교적 벗어날 수 있다. 이탈리아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리히터, 정밀성, 소음 등 유럽의 기준에 맞춰져 있음에도 독일산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독일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기계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 국산 천장형 열 회수 환기장치_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특판하다 보니 단독주택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고 앞의 제품을 선택할 예산이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단점이 모두 해소된 제품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내년쯤 개선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품만 판매하고 시공해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선택한다면 팬이 BLDC 형식인지 확인해야 전력요금을 줄일 수 있다. ※ 각 방식의 실제 제품은 협회 홈페이지의 패시브하우스 자재 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 환기장치 설치 제품의 설치 위치는 외부에 노출된 창고와 같은 비난방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락도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니다. 겨울철 다락은 아래층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에 기기의 단열이 열악하면, 기기 표면에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대책(결로수 배출)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또한, 위치를 떠나서 기기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기 편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필터 교체를 위해 기기 주변의 여유 공간도 필요하다. 흡음 배관 기기와 실내를 연결하는 배관에 기기의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흡읍 배관(오른쪽) 단열 배관 사용 외기가 들어오거나, 외기로 나가는 덕트는 최소 10㎜ 이상 단열된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기의 위치가 외기가 저항 없이 직접 들어오는 창고와 같은 공간에 설치된다면, 실내로 이어지는 덕트 역시 단열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방과 거실은 급기, 나머지 공간은 배기 방마다 급·배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은 덕트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효율적이다. 배관 손실만큼 장비의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소음과 소비전력이 증가한다. 외벽 관통 구멍의 열교와 누기 발생 주의 외벽을 뚫고 배관이 나가야 한다. 이때 배관에 의한 열교도 생기지만, 더 큰 문제는 배관과 벽체 사이 공간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누기로 인한 2차 하자가 생긴다. 따라서 적절한 기밀 전용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외벽의 급·배기 환기구 캡커버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사용되는 캡커버는 물끊기가 되지 않아 캡커버 하부가 장기적으로 오염된다. 최근 수입산이지만, 오염 문제를 해결한 캡이 있으므로 이를 권장한다. 여러 가지 환기구 캡커버 환기구 캡커버 청소 이 부분은 환기장치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유럽에서 없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황 하에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 외부 공기의 먼지가 유럽에 비해 매우 많고, 여름의 높은 습기와 맞물려 환기구 캡커버의 방충망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캡 내부 모기장에 붙은 먼지 사진은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와 캡 내부에 작은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넣어 둔 모기장에 붙은 먼지의 모습이다.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로 붙어 있다. 위치는 서울이며 7층 공동주택 외벽의 캡커버를 교체하면서 남긴 사진이다. 사용 기간은 만 2년 4개월이다. 즉, 유럽에선 이렇게 외부 환기 캡커버가 막힐 정도의 먼지 유입이 없기에 기기 내부의 필터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주된 필터로 외기가 도달하기 전에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프리필터가 필요하다. 또한, 건축주 스스로 건물을 관리해야 하는 단독주택에선 가급적 이 외기 유입구를 청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필터박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오랫동안 이 필터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다가 개발한 것이 기기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필터박스다. 즉, 필터의 성능을 보증하며, 쉽게 필터를 주문해 쉽게 교환하고 초미세먼지 필터와 별도로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부직포 필터, 그리고 PM10의 미세먼지를 걸려내는 중간 필터 등 세 겹의 필터층으로 되어 있다. 필터박스 이 박스의 성능은 (실험실이 아니긴 하나)사진과 같다. 외기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65μg/㎥인데 필터를 거친 후의 농도는 1μg/㎥일 정도로 탁월하다. 이 필터박스는 기존 다용도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장치의 필터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유용하다. 고성능 필터박스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회사가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까지 시장에 등장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신축할 때 제대로 된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결과’일 뿐이다. 공급자가 품질을 결정하는 공동주택과 다르게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수많은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기장치가 1순위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각 구조 방식별 저에너지 접근 전략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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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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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2 쉼터와 놀이터 정원
- 정원을 돌보고 있다면 분명 일상이 다채롭고 재미도 클 것이다. 정원 자체가 자연이기에 변화무쌍한 자연과 좀 더 면밀해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정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향기가 있는 쉼터. 쉼터에 장미꽃과 진한 향기로 채워놓았다. 긴 아치 끝에 놓인 벤치에 초대받는 느낌을 받는다. 정원은 우리에게 쉼과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정원과 함께 하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런 공간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정원에 편안한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계획하고 만들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나와 우리 가족은 정원에서 언제, 어떻게 쉬고, 놀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계절에 따라 다르고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 혼자서 쉬는 공간이 필요하고 모임이나 사람 모이는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쉬고 노는 방법도 때에 따라서 다르다.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또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공간을 선택하는 위치와 크기,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즐거운 놀이. 정원의 작은 공간도 또는 예상하지 않았던 공간에서 마주하는 쉼은 더 즐거워질 수 있다. 숨어 있는 공간을 숨은 그림 찾듯이 찾아보자.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자집을 중심으로 곳곳에 크고 작은 쉼터 공간을 만들면 좋다. 나와 가족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있다는 것은 휴식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정원을 들여다보며 깊이 감상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다. 장소는 동선 상에 문뜩 앉기 좋거나, 조형미가 있는 벽체나 건축물의 벽을 의지하는 것이 좋다. 또는 식물을 의지해서 쉬고 싶은 장소를 여러 곳에 배치해 두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멋진 공간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필자는 책을 보며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다.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찾아보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멋진 공간을 찾게 될 것이다. 때로는 같이. 하나의 공간에서 세 개의 풍경을 마주하거나 하나의 풍경을 마주한다. 자연소재의 멋. 자연 곡선을 따라서 나의 몸을 맡기고, 자연소재가 주는 푸근함이 주는 편안함을 느낀다. 흔들의자 옆으로 선반이 있어 커피나 책을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자마땅한 공간을 찾았다면,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활용하도록 하자. 혼자만의 공간이면 차폐가 필요하고, 여러 명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마주하거나 같은 시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계획을 세우면 된다. 밤에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놓으면 때론 차분한 느낌으로 때론 파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 전기 콘센트도 함께 설치해두자. 쉼터라고 해서 고정된 시설물이 아니라 쉽게 이동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서 만들면 정원 곳곳을 이동하면서 평소에 즐기지 못했던 풍경들을 마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럼 어떤 재료를 이용해서 시설물을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목재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미와 친근감 그리고 따뜻한 느낌이 목재를 선택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철재는 곡선과 간결함이 큰 장점이다. 돌이나 벽돌을 이용하기도 한다. 석재는 다른 재료와 비교해 설치비용이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무게감과 변하지 않는 세월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만족도와 완성도는 어느 재료보다도 높다. 장식물로서의 벤치. 곡선이 공간을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공간을 압도하는 장식물이 쉼터를 채웠다. 나무 그늘 아래처럼 쉼터로 좋은 공간이 있을까. 동선보다 다른 높이에서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소박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편안함도 있다. 이런 섬세한 느낌을 상상하는 것이 정원사의 감성이고 표현이다. 주변에 이런 소품이 더해지면 공간의 맛깔나는 느낌을 더해준다. 평소 여행을 할 때 하나씩 모아둔 소품을 이용해 보자. 여행의 기억도 오래 남는다. 정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다. 쉼터와 놀이터, 무엇을 만들까 쉼터와 놀이 공간의 차이는 뭘까. ‘쉼’이 정적이면서 독립적이라고 한다면 ‘놀이’는 동적이면서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때와 상황에 따라서는 한 공간에서 ‘쉼’과 ‘놀이’가 번갈아가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쉼’과 ‘놀이’를 굳이 나누기보다는 겸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쉼 공간을 찾고 만드는 것은 놀이 공간과는 다르게 좀 더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려면 가급적 방해 요소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주변이 식물로 가려져 있거나, 목재 구조물로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이 좋다. 비밀스러운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일상에서 새로운 피난처와 같은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뒤로는 확실히 막혀 있으면서 앞으로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놀이 공간은 쉼터와는 다르게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툇마루 공간 앞에 잔디 공간을 가지고 있다. 툇마루는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서 활용방법이 달라지지만, 잔디 공간은 언제나 강아지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계절에 걸쳐서 활용도가 높다. 함께 파티를 즐기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밤이슬을 맞으며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기도 한다. 좀 더 특별한 쉼터 공간도 있다. 야외 샤워공간이다. 옆집과의 시선 처리가 가능하다면 건축 단계부터 준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때로는 초 간단한 방법으로 쉼터를 마련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이 없더라도 좋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작은 파티를 시작할 수 있다. 자연과 자연이 만나 감동을 준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쉼이 아주 짧게 만들어지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는다. 자연소재와 시간을 즐긴다. 색다른 쉼. 정말 특별한 쉼터다. 일반적인 쉼터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쉼터다. 나의 온몸을 자연에 홀로 맡기며 자연의 바람으로 옷을 입듯이 말이다. 햇빛과 바람 고려해야 한 가지 더 고려 하면 좋은 것이 햇빛과 바람이다. 햇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계절마다 느끼고 경험하는 맛이 달라진다. 따라서 정원에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고, 바람이 오가는 길을 알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쉼터와 놀이터 모두 공간을 준비하고 편리한 소재들로 채우고 주변 경관을 배려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면 이런 재미에 멋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소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양초를 준비하거나, 작은 화분, 풍경, 조명을 비치하거나 설치하면 더 멋지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정원의 쉼터와 놀이터는 우리의 일상을 춤출 수 있도록 돕는 힐링의 공간이다. 쉬고 놀면서 나만의 공간을 충분히 누리는 기쁨을 누려보자. 그 공간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를 불러보자.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불놀이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이다. 온몸을 따뜻함으로 만져주는 모닥불 앞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낀다. 평상이 정원에서는 정말 활용도가 높다.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큰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공간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수다 공간이다. 정원 거실이다. 정원에 있는 거실을 생각해 보자. 이 공간에서 어떤 모임이나 상상도 가능하다.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 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 정원 정원사의 건축》, 《엄마 정원 아이 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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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2 쉼터와 놀이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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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2 쉼터와 놀이터 정원
- 이오의 정원 이야기2 쉼터와 놀이터 정원 정원을 돌보고 있다면 분명 일상이 다채롭고 재미도 클 것이다. 정원 자체가 자연이기에 변화무쌍한 자연과 좀 더 면밀해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정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향기가 있는 쉼터. 쉼터에 장미꽃과 진한 향기로 채워놓았다. 긴 아치 끝에 놓인 벤치에 초대받는 느낌을 받는다. 즐거운 놀이. 정원은 우리에게 쉼과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정원과 함께 하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런 공간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정원에 편안한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계획하고 만들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나와 우리 가족은 정원에서 언제, 어떻게 쉬고, 놀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계절에 따라 다르고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 혼자서 쉬는 공간이 필요하고 모임이나 사람 모이는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쉬고 노는 방법도 때에 따라서 다르다.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또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공간을 선택하는 위치와 크기,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정원의 작은 공간도 또는 예상하지 않았던 공간에서 마주하는 쉼은 더 즐거워질 수 있다. 숨어 있는 공간을 숨은 그림 찾듯이 찾아보자.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자 집을 중심으로 곳곳에 크고 작은 쉼터 공간을 만들면 좋다. 나와 가족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있다는 것은 휴식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정원을 들여다보며 깊이 감상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다. 장소는 동선 상에 문뜩 앉기 좋거나, 조형미가 있는 벽체나 건축물의 벽을 의지하는 것이 좋다. 또는 식물을 의지해서 쉬고 싶은 장소를 여러 곳에 배치해 두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멋진 공간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필자는 책을 보며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다.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찾아보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멋진 공간을 찾게 될 것이다. 때로는 같이. 하나의 공간에서 세 개의 풍경을 마주하거나 하나의 풍경을 마주한다. 자연소재의 멋. 자연 곡선을 따라서 나의 몸을 맡기고, 자연소재가 주는 푸근함이 주는 편안함을 느낀다. 흔들의자 옆으로 선반이 있어 커피나 책을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자 마땅한 공간을 찾았다면,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활용하도록 하자. 혼자만의 공간이면 차폐가 필요하고, 여러 명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마주하거나 같은 시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계획을 세우면 된다. 밤에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놓으면 때론 차분한 느낌으로 때론 파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 전기 콘센트도 함께 설치해두자. 쉼터라고 해서 고정된 시설물이 아니라 쉽게 이동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서 만들면 정원 곳곳을 이동하면서 평소에 즐기지 못했던 풍경들을 마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럼 어떤 재료를 이용해서 시설물을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목재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미와 친근감 그리고 따뜻한 느낌이 목재를 선택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철재는 곡선과 간결함이 큰 장점이다. 돌이나 벽돌을 이용하기도 한다. 석재는 다른 재료와 비교해 설치비용이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무게감과 변하지 않는 세월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만족도와 완성도는 어느 재료보다도 높다. 장식물로서의 벤치. 곡선이 공간을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공간을 압도하는 장식물이 쉼터를 채웠다. 나무 그늘 아래처럼 쉼터로 좋은 공간이 있을까. 동선보다 다른 높이에서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소박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편안함도 있다. 이런 섬세한 느낌을 상상하는 것이 정원사의 감성이고 표현이다. 쉼터와 놀이터, 무엇을 만들까 쉼터와 놀이 공간의 차이는 뭘까. ‘쉼’이 정적이면서 독립적이라고 한다면 ‘놀이’는 동적이면서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때와 상황에 따라서는 한 공간에서 ‘쉼’과 ‘놀이’가 번갈아가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쉼’과 ‘놀이’를 굳이 나누기 보다는 겸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쉼 공간을 찾고 만드는 것은 놀이 공간과는 다르게 좀 더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려면 가급적 방해 요소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주변이 식물로 가려져 있거나, 목재 구조물로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이 좋다. 비밀스러운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일상에서 새로운 피난처와 같은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뒤로는 확실히 막혀 있으면서 앞으로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놀이 공간은 쉼터와는 다르게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툇마루 공간 앞에 잔디 공간을 가지고 있다. 툇마루는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서 활용방법이 달라지지만, 잔디 공간은 언제나 강아지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계절에 걸쳐서 활용도가 높다. 함께 파티를 즐기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밤이슬을 맞으며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기도 한다. 좀 더 특별한 쉼터 공간도 있다. 야외 샤워공간이다. 옆집과의 시선 처리가 가능하다면 건축 단계부터 준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주변에 이런 소품이 더해지면 공간의 맛깔 나는 느낌을 더해준다. 평소 여행을 할 때 하나씩 모아둔 소품을 이용해 보자. 여행의 기억도 오래 남는다. 정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다. 때로는 초 간단한 방법으로 쉼터를 마련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이 없더라도 좋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작은 파티를 시작할 수 있다. 자연과 자연이 만나 감동을 준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쉼이 아주 짧게 만들어지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는다. 자연소재와 시간을 즐긴다. 햇빛과 바람 고려해야 한 가지 더 고려하면 좋은 것이 햇빛과 바람이다. 햇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계절마다 느끼고 경험하는 맛이 달라진다. 따라서 정원에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고, 바람이 오가는 길을 알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쉼터와 놀이터 모두 공간을 준비하고 편리한 소재들로 채우고 주변 경관을 배려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면 이런 재미에 멋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소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양초를 준비하거나, 작은 화분, 풍경, 조명을 비치하거나 설치하면 더 멋지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정원의 쉼터와 놀이터는 우리의 일상을 춤출 수 있도록 돕는 힐링의 공간이다. 쉬고 놀면서 나만의 공간을 충분히 누리는 기쁨을 누려보자. 그 공간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를 불러보자. 색다른 쉼. 정말 특별한 쉼터다. 일반적인 쉼터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쉼터다. 나의 온 몸을 자연에 홀로 맡기며 자연의 바람으로 옷을 입듯이 말이다.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불놀이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이다. 온몸을 따뜻함으로 만져주는 모닥불 앞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낀다. 평상이 정원에서는 정말 활용도가 높다.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큰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공간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수다 공간이다. 정원 거실이다. 정원에 있는 거실을 생각해 보자. 이 공간에서 어떤 모임이나 상상도 가능하다.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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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2 쉼터와 놀이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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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정원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 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뉴테크 스탠드 N36 / 웨버 케틀 플러스 47 바비큐 그릴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 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평상 정자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 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KARLSÖ(칼쇠) 파라솔 / AMMERÖ(암메뢰) 그늘막 그늘막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맡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인텍스 이지 셋 풀 /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수영장인텍스 이지 셋 풀 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 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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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정원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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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 우리 몸은 식물을 원한다
-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톨루엔, 벤젠, 암모니아, 아세톤, 알코올, 클로로포름… 각종 건축재와 전자제품에서 뿜어내는 유해성 화학 물질들이다. 이 물질들이 새집증후군과 빌딩증후군 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단어들을 만들어냈다. 어린아이들에게 공공의 적이 된 아토피성피부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천식, 두통 등도 여기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은 이젠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거 문화는 시멘트 덩어리에다 화학 물질이 든 건축재로 얼룩져 있다. 그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요즘 실내 정원이 뜨고 있는 이유다.전원주택이 인기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유해성 화학물질로 범벅이 된 도시를 탈출하고픈 욕구 때문이다. 보다 건강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회귀 본능이 맞물린 결과물이다. 자연과 전원주택. 그래서 전원주택이라는 바늘에는 늘 정원이라는 실이 같이한다. 정원이 없는 전원주택은 상상할 수 없다. 어떤 이는 정원 가꾸기에 소홀하거나 재미를 못 붙인다면 심하게 들릴지 몰라도 전원주택에서 하루빨리 나오는 것이 좋다고까지 말한다.실내 정원, 어느새 대중 속으로실내 정원이 뜨고 있다. 단독주택의 전유물로만 여기던 정원이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사무실을 가리지 않고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실에 발목 잡혀 전원으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시골살이는 체질에 맞지 않아 도심을 고집하는 사람들. 이들이 실내 정원을 찾는 주 고객이다. 여기에 몇 년 전부터 불어닥친 웰빙 바람은 실내 정원의 인기를 가속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해냈다.조경 관련 업체에서는 한결같이 실내 정원이 상류층의 전유물이라는 말은 오래된 얘기라고 전한다. (주)식물나라조경 김은희 이사는 "3년 전부터 실내 정원을 찾는 이들이 굉장히 늘어났으며, 지금은 인식도 높아져 가꾸는 재미뿐 아니라 직접 해보려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 더 이상 실내 정원을 과시용으로 설치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늘어만 가는 실내 조경 관련 업체만 봐도 그렇다"고 말한다. 이처럼 실내 정원은 계층뿐만 아니라 규모 그리고 내용 면에서도 다양해졌다.지난 11월 3일 '제1회 성남농업체험한마당'이 열린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 1만 여 명이 몰려 그야말로 성황을 이뤘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직접 가정원예 교실을 꾸리기 때문. 알음알음 입 소문을 타고 구경온 사람들, 주변에서 아무개가 직접 멋들어진 정원을 만들었다는 호기심에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 엄마 손을 잡고 신기한 듯 구경나온 아이들이 뒤섞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서 가정원예교실을 수강한 회원들이 손수 만든 분재, 손바닥 정원, 박스 정원 등을 들고 나와 나름의 솜씨를 뽐낸 실내 정원 전시장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카메라에 작품을 담으려는 이들 때문에 줄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행사장에서 만난 이미섭(46세, 분당 샛별마을) 씨는 선물로 받은 화초가 계기가 돼 실내 정원에 관심을 갖고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가정원예반에 이름을 올렸다고.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관리 방법이라도 좀 배워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박스정원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을 정도로 준전문가로 등극한 그의 집 안은 어느새 분재들로 가득하다. 가습기가 놓일 자리를 화초가 대신하고 아토피성피부염에 시달리는 아이 방에도 공기 정화 식물을 이용한 작은 정원이 있다. 가정원예반에는 그와 같은 수강생이 240명에 달한다.점점 다양해지는 실내정원정원 관련 업체에서 진행하는 실내정원교실에도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원 전문 업체 로담에서 운영하는 가든스쿨. 올해 7기째 수강생을 모집하는 이곳은 직접 실내 정원을 꾸미기 위해 또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로담 김태희 대표는 "시기별로 차이가 나지만 70∼80퍼센트가 졸업 후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라고 귀띔한다. 창업 희망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실내 정원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현재 로담을 비롯한 푸르네, 플로시스, 영선가든스쿨, 예쁜정원이야기, 가든 휴 등의 많은 업체에서 실내 정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실외 정원 교육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그 때문인지 실내 정원도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나무를 옮겨 심던 분재가 주류를 이루더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실과 베란다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큰 규모의 실내 정원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크기며 종류 면에서 각양각색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심에 나무를 소재로 한 박스 정원이 있다. 여전히 넓은 규모의 실내 정원이 주류지만 그 틈새를 파고든 박스 정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동이 불편하고 철거가 어려우며 만만치 않은 공사비가 드는 기존 실내 정원의 허점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실내 조경 전문 업체에서 이동식 정원과 박스 정원 등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컨테이너 정원, 이동식 정원, 손바닥 정원, 플랜터(Planter) 정원에 이어 얼마 전에는 벽걸이 정원도 선보였다. 놓여 있는 정원이 아닌 걸려 있는 정원이기에 좁은 공간에서도 벽에 부착만 하면 실내 정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액자 내부에 모래, 돌가루, 자갈, 이끼 등으로 산과 바다, 해변 등의 이미지를 구성하고, 이곳에 난 등의 식물을 재배하게끔 만든 벽걸이 정원은 폭포 바위에서 물이 직접 떨어져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특히 밤에는 자외선 램프가 켜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애물단지 수족관에서 배운다실내 정원을 집에 들여놓고자 하는 일반인들과 동시에 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향후 시장에 대해 너도나도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지금은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수족관을 기억하는가.한때 정원과 마찬가지로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수족관은 일반 가정에까지 침투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동네 문방구에서도 열대어를 팔았으니, 그간의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그 많던 열대어 그리고 수족관은 지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무엇보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좋으나 먹이를 주고 물을 가는 일이 보통이 아니었다. 여기에 청소라도 할라치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수족관이 돈벌이가 된다는 소식에 너도나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자 부실 시공으로 인한 AS문제가 불거지면서 관련 시장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이러한 과정이 실내 정원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취재 중 만난 한 관련 업계 종사자는 "식물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는 일부 업자들이 싼값에 실내 정원을 시공하면서 건전 업체까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내 정원은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고, 이것이 입 소문을 타고 퍼지는 순간 우리도 수족관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실내 정원을 시공할 때 좋은 점만 강조하기보다 수요자가 과연 식물에 애정이 있는지, 가족 구성원이 다들 동의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구매자들은 가격에만 집착하지 말고 업체가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지, 사후 관리는 철저한지, 다른 곳보다 지나치게 시공 기간이 짧지는 않은지 등을 잘 파악하라고 조언한다.실내 정원을 보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참여형 정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족관이 밀려난 이유 중 하나도 보기에는 좋으나 어떻게 이를 활용할지 일반인들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정원은 자연이다푸르네 이성현 대표는 "미적인 면만 강조하던 실내 정원의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한다. "활동이 일어나는 정원, 무엇인가 참여하는 정원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식물과 인간, 자연과 인간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실내 정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정원이 산업이 아닌 문화로 거듭난다고 그는 덧붙였다.실내 정원을 구성원들 소통의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최근 시공되는 실내 정원 사례들을 보면 정자, 벤치, 평상 등을 두거나 일부 공간을 비워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내 정원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일부분을 즐기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아이와 어른들 모두 흥미를 끌게 하는 식물들을 식재하고 각종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다양한 소품의 활용도 증가 추세에 있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람은 살아 있는 식물에는 양성 반응을 보이지만 생명력이 없는 모조품 식물에는 극히 음성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 몸은 식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산업화 사회.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의 몸은 자연을 원한다. 식물을 필요로 한다. 그 해답은 바로 전원, 실내 정원에 있다.田글 홍정기 기자 · 사진 정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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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 우리 몸은 식물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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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_수맥 이야기 12(마지막 회)
- 수맥파 자가 진단법 수맥에서 나온 수맥파가 사람의 뇌파를 간섭하며, 생체리듬을 깨뜨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이 부쩍 수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맥파는 아무리 초고층이라 하더라도 인체의 뇌파와 전자기 체계를 교란시켜 신경과 면역 호르몬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생체리듬을 깨뜨려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필자가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은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수맥파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많이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수맥파로부터 자신이 직접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글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sumee@sumee.co.kr | 연재 순서 |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먼저 수맥파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지구는 N극과 S극을 가진 거대한 자석 덩어리이며, 지구의 모든 물질은 (+)와 (-)의 원자 구성물로 이뤄져 있다. 지구 속에 사는 우리 인체도 자성의 영향을 받는 뼈와 피, 철분 등 자화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전자기장을 가진 인체도 자기장의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맥파란 지구 중심에서 지표를 향해 끊임없이 올라오는 지자기가 지하수맥을 만나게 되면 지자기는 교란, 증폭돼 지표로 수직 상승한다. 이때 지자기는 극저주파가 되면서 어떤 물체라도 투과한다. 이는 고층 아파트 및 고도 4,500m에서도 감지되는 유해 파장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인체 자기장의 변화로 뇌파가 교란돼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며, 면역체계가 약화돼 질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만성피로나 극심한 두통, 불면증, 우울증, 신경과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고혈압 환자는 중풍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임산부는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고, 유아는 발육부진 및 성장이 저하되며, 청소년들은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김경희 씨는 서초구 방배동 월드빌리지에 이사한 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사하기 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늘 상위권에 있던 아이가 이사를 온 후부터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 졸음이 쏟아지고 편두통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악몽에 시달려 공부에 대한 의욕까지 잃으면서 결국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먼저 수맥파 차단제부터 설치했다. 그리고 책상의 자리를 옮기고, 침대 위치도 새로 배치했다. 그렇게 하고 난 이후부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성적도 예전처럼 다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전자기기에 미치는 영향 지자기는 컴퓨터와 의료장비 같은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인 모를 잔고장이 자주 생긴다면 일단 수맥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조준형 성형외과의 경우도 의료기기가 자주 고장 나고 의사 선생님이 늘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진단한 결과 수맥파가 원인이었고, 수술실과 회복실, 진료실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했다. 그 이후 의료기기들의 잔고장이 없어졌고 원장님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 이런 수맥파는 건축물에도 그 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건축물은 지속해서 분자 피로가 가중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방수벽에 문제가 생겨 유지보수가 잦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거나 버림치기 전에 토층 바닥에 수맥파를 차단하고 지은 건축물은 균열로 인한 유지보수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런 까닭에 공동주택인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기초 공사를 할 때,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하 토층 바닥과 지하주차장 맨 아래 바닥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하고 시공한다. 필자의 조언에 따라 시공 전 설계 단계에 수맥파 차단제를 적용해 지은 집은 70만 가구가 넘는다.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 수맥파는 동식물에도 예외 없이 악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가축들은 각종 질병을 앓거나 번식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닭은 산란율이 급격히 낮아지며 칼슘 부족과 상관없이 알껍데기도 얇아지게 된다.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유산이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돼지는 발육 부진과 이질에 잘 걸리게 되며 특히 수퇘지는 생식불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지하 수맥대가 형성돼 있으며, 내가 있는 곳이 수맥파에 노출돼 있는지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수맥파를 손쉽게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한다. 독자 여러분 각자 이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한 번쯤 수맥파가 방사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잠을 자고 있는지 진단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집을 이사하거나 공부방과 일터, 사무실을 옮기고 난 이후 평소와 다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은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수맥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01.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이 들어도 악몽에 시달린다. 02. 잠을 많이 잔 것 같은데, 항상 몸이 무겁다. 03. 식욕이나 성욕이 감퇴하고 우울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 04. 머리가 자주 아프고 모든 일이 귀찮게 느껴지며 하기 싫어진다. 05.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종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 06. 불안하고 초조하며 자주 가슴이 두근거린다. 07. 봄과 가을만 되면 더 아프며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신다. 08. 집안의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부자연스럽게 오싹하거나 음습하다. 09. 집에서는 아프지만, 집 밖으로 나가면 괜찮아져 자주 이사를 생각한다. 10. 먼저 살던 사람도 잦은 병치레에 시달렸다고 한다. 11. 가벼운 감기가 끊이지 않는다. 12. 특별한 이유 없이 짜증이 잘 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13. 기억력이 없어지고 집중이 안 된다. 14. 책상에만 앉으면 공부가 되지 않고 피곤해 졸음이 쏟아진다. 15. 컴퓨터,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잔고장이 많다. 16. 항상 일정한 곳에 고양이가 눕기를 좋아하는 곳이 있다. 17. 무덤의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다. 18. 무덤이 매년 조금씩 꺼져 내려앉는다. 19. 무덤 주변의 나무가 잘 자라지 않고 비틀어져있다. 문의 (주)수미개발 T 053-764-2189 W www.sumee.co.kr 연재를 마치며... 2014년 말 매월 한 차례씩 수맥에 관한 칼럼을 일 년 동안 기고하기로 호기롭게 약속을 했습니다. 수맥파 차단제를 발명하고 수맥학을 강의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발로였습니다. 엊그제 어렵사리 첫발을 뗀 것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칼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필자는 수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수맥파로부터 안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나름 노력해왔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수맥파로부터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해지기를 희망합니다. 필자 또한 미력이나마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수맥 이야기’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제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공간을 할애해 주시고,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전원주택라이프>에도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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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_수맥 이야기 12(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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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_수맥과 전자파
-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났다. 전자파라고 하니 흔히 휴대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에만 있는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파, 우리 집은 이 전자파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글 |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sumee@sumee.co.kr | 연재 순서 |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보이지 않는 공포, 전자파 지하 수맥이 흐르면서 수맥파가 발생하고, 전류가 흐르면서 전자파가 발생한다. 여기서 ‘파’란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말한다. 흔히 전자제품에만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자파는 인체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 심지어 무생물에서도 흐른다. 모든 만물은 각자 그만의 고유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고유성분의 구성 비율이나 그 성분이 지구 파장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파장을 낼 뿐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의 파장을 띤다. 심장이 건강한 사람은 강한 파장으로 혈액이 순환하고, 약한 사람은 약한 파장으로 혈액이 흐른다. 이때 혈액 주위로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가 형성되는데, 이 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최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장비를 통해 인체자기장이란 사실을 밝혀내면서 최근 서양에서도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우리 몸은 인체자기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자기장은 인체의 경락을 통해 몸 곳곳으로 흐른다. 이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인체에 중추 역할을 하는 ‘뇌’다. 뇌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뇌피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뇌세포는 전기적 자극과 자기적 자극에 의해 반응하고 신체에 명령체계를 형성한다. 뇌파에는 전기적 움직임의 작용과 미세한 자기적 진동이 있는데, 약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인체는 모든 파동에 전도체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의 전자기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체는 지하 수맥이 없는 곳에 있으면 정상적인 인체자기장인 7.83hz의 주파수를 나타낸다. 이때 우리 몸은 지구의 정상 파장과 공명하며, 지구 지전기와 지자기를 통해 우주에너지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이 주파수에서 장기간 멀어지면 수맥파가 인체를 투과하게 되고 인체자기장은 교란된다. 여기에 전자파까지 만나면 교란상태가 증폭되면서 인체 과부하가 걸리고 신체리듬은 무너지고 만다. 균형이 무너지니 건강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주로 뇌파에 먼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한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분비체계 등에 주로 문제를 초래한다. 수맥과 전자파 차단으로 건강을 회복하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김동혁 군의 사례를 살펴보자. 동혁이 부모가 필자를 찾아온 것은 동혁이가 백혈병으로 6개월 선고를 받은 뒤였다. 사연이 너무 딱해 당장 동혁이 집인 M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는 못을 메운 자리에 지어졌으며, 인근 50m 내에는 고압선 변전소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서자 온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었다. 싱크대 위에는 3대의 살균소독기가 있었으며, 철저한 관리로 집 안은 마치 무균실을 방불케 했다. 먼저 수맥파 탐사부터 시작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동혁이 방에 하루 1,000톤 이상의 수맥파가 나올 수 있는 지하수맥대가 놓여 있었다. 동혁이는 2살 때 이사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잦은 감기와 간병 치레가 이어지더니, 어느 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필자가 보기엔 수맥파와 변전소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백혈병의 원인인 것 같았다. 바닥 전체에 수맥파 차단부터 설치했다. 주변 변전소에서 파생되는 전자파 차단을 위해 벽면과 천정 조명에도 필자가 개발한 유해파 차단 특허 물질을 모두 뿌려주었다. 그로부터 100일 후, 동혁이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동혁이가 숙면을 취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면역력이 생겨 지금은 가족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혁이는 꾸준한 병원치료와 대체의학을 접목시켜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동혁이는 10년이 지난 지금,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수맥파와 전자파가 없는 환경에서 우리 인체는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자기치유능력을 발휘한다. 이 능력은 다름 아닌 지구와 공명하는 기의 흐름, 즉 우주에너지다. 필자는 당시 동혁이가 사용하던 살균소독기를 기념으로 가져와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살균소독기를 볼 때마다 필자는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근원을 바로잡아 건강을 회복하기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문의 | (주)수미개발 053-764-2189 www.sum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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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_수맥과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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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주)수미개발 황영희 대표이사
- 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우리는 다양한 유해파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전자파와 수맥은 흔히 알려진 유해파다. 이런 유해파는 일종의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유해파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을 약화시켜 만성피로, 투통, 스트레스, 손발 저림, 아토피 및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을 개발한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문의 053-764-2189 www.sumee.co.kr “아파트 24층에 살고있는 ㅊ씨. 그는 전에 없던 극심한 피로감과 정력 감퇴를 경험하던 중 상담을 통해 안방에 수맥이 가로지르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수맥파 차단 시공을 했고, 피로감과 성욕 회복으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던 배우 최일화 씨. 그는 만성피로와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잦은 밤샘 촬영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수맥파 검사를 통해 잠자리에 강한 수맥파가 흐르는 것을 알았다. 네오젠 시공 후 그는 숙면을 취하고 있다.” 수십 년간 수맥파에 시달려 온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그녀는 소싯적 집 마당 샘터를 메워 만든 방에서 생활했는데, 그 이후부터 이유 없이 아팠다고 한다. “밤마다 매일 잠을 설쳤어요.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비몽사몽이었죠. 그렇다보니 아파서 초등학교 6년 동안 첫째 시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햇빛을 쏘이면 어지러워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죠. 전국 좋다는 병원은 다 가봤는데 정확한 병명이 없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의 탄생 배경 소싯적부터 이유도 모른 채 늘 아팠던 황영희 대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던 집을 떠나자 건강해졌다고. “제가 26살이 되던 96년에 경남 하동에 자리한 자그마한 암자에 들어갔어요. 절에 기거한 첫날밤부터 1주일 동안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만 잤어요. 집에서 못잔 잠을 한꺼번에 다 잔 셈이었죠. 그러고 나자 몸이 가뿐해지더군요.” 황영희 대표는 집을 떠나 절에서 머무는 동안 스님에게 수맥에 대해 배웠다. 수맥을 공부한 후에 살던 집에 와서 수맥을 검사해봤는데, 자신이 생활하던 방이 수맥이 흐르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 황 대표가 절에 머무는 동안 스님은 그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물질이 많은 곳을 다니며 수양을 하게 했는데, 그녀는 스님이 데려가는 곳의 광물질(옥, 황토, 게르마늄, 숯 등)을 모은 후 쇠절구 방아에 빻아 가루로 만들어서 이불을 만들었다. 그 이불을 잠자리에 깔자 잠이 잘 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했다는 것. 그래서 스님과 지인들에게 만들어 줬더니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여러 광물질 가루로 만든 이불을 스님과 지인들에게도 만들어줬더니 저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보통 군불을 때면 아침 6~7시가 되면 방이 식는데, 광물질 이불을 깔아놓은 자리는 10시가 넘어도 방이 뜨근뜨근 한 거에요.” 황 대표는 광물 이불이 효과가 있는 것을 체험하고는 상품용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공업용 금은동과 여러 광물질을 단지에 넣고 물을 부어 숙성시킨 다음 천에 묻혀서 깔고 자봤는데, 원석덩어리를 갈아서 만든 이불 위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수맥파차단제 ‘네오젠’은 이렇게 탄생했다. 유해파는 스트레스... 질병의 원인 지구는 하트만라인(Hartman line)과 배라인(Bae line)이 바둑판처럼 촘촘하게 엉켜있다. 이 유해파들은 지구자기장의 일정한 흐름을 왜곡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파(Electromagnetic Fields)도 수맥파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지구유해파의 교차점과 수맥파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즉, 우리는 위험한 자기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지구유해파는 생활터전인 주거 공간에서 그리고 직장과 학교에서 끊임없이 방사되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유해파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주된 삶의 자리 즉, 잠자리에 지구유해파(소위 수맥)가 존재했었다는 보고는 구라파 여러 나라 의학계의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자가 면역질환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잠자리에서도 같은 현상이었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 ‘네오젠’ 황 대표는 친환경 수맥파 차단재인 ‘네오젠’을 세계최초로 발명특허(특허 제10-0785816)를 받고, 아파트 및 전원주택 등의 시공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네오젠은 아파트의 버림콘크리트 전, 지하주차장 바닥, 각 세대별 바닥 등에 시공하여 인체, 동식물, 전자제품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맥파를 차단하는 친환경 웰빙 건축자재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혹은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면 되는 편리하고 유연한 제품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수맥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면역기능 감소 등을 일으킨다”며 “건강관련 상품이 빈번히 출시되는 시점에서 수맥파 차단 기능에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 행복한 삶의 제1의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된 공간 안에 지구유해파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겠다.田 수맥파 진단 체크 리스트 ■ 잠을 많이 자도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 안 된다. ■ 식욕과 성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우울하다. ■ 잠을 잘 못자고, 악몽에 시달린다. ■ 불안하고, 초조해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 ■ 가위눌림 때문에 침대에 눕기가 겁이 난다. ■ 가벼운 감기, 상처 등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 ■ 머리가 자주 아프고, 일상이 무기력하다. ■ 흥분을 잘 하고, 성미가 까다로워졌다. ■ 동/식물의 성장발육이 저하된다. ■ 컴퓨터/TV 등 정밀 기기에 잔고장이 잦다. ■ 건축물에 균열이 생기고 벽에 곰팡이가 잘 번식한다. 네오젠의 5가지 특징 1. 탁월한 건물 유지보수비 절감효과 수맥파는 건물에 지속적인 분자 피로를 가중시켜 균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막아줌으로써 건물 유지보수비를 절감시켜 준다. 2. 빠르고 간편한 시공으로 비용절감 네오젠은 공간의 제약과 타공정에 영향이 없는 유연성 높은 제품으로, 간편한 시공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며 반영구적이다. 3.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 10여 종의 천연 광물질 제품으로 무색, 무취, 무독성 성분이므로, 환경은 물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4.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 세계최초 특허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수맥파 차단재로,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5.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 인체에 유해한 수맥파 완벽 차단으로 만성피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해소 및 학습능률 향상과 음이온, 원적외선 방사 및 향균, 탈취 효과로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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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주)수미개발 황영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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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세이/열세 번째 이야기] '넉넉한 삶'에 대한 예찬
-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정情이 있어야 '살 맛'이 난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각박하고 여유가 없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변했다.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은 물론 부모도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도 꽤 많다. 가족 간의 대화가 부족하고 형제 간의 우애도 예전 같지 않다.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정이 엷어진 원인을 꼭 집어서 한 가지로 말할 수 없다. 먼저 우리나라는 급격한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사고와 행동 방식, 정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때 '빨리빨리병'이 우리 사회를 대표했던 것처럼 이젠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에 우리 모두는 익숙해졌다. 거기다 물질 만능주의, 일등 제일주의, 계층 간의 위화감,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분위기 등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를 서서히 허물어 온 것이다. 여기에 인간 삶의 일부인 건축이 한몫 더한다. 특히 집의 구조가 그렇다.지나친 프라이버시 강조가 문제예전 우리네 집은 쾌적하지도 못하고 살기에도 불편했다. 각자 방이 있던 것도 아니고 거실이니 식당, 부부 방이라는 게 따로 없었다. 한 방에서 먹고 자고 공부하고 모든 기능을 다했던 탓에 눈만 뜨면 온 가족이 다 함께였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한데 어우러지고 끈끈한 정을 나누는 것이 쉬웠다. 청소하거나 집을 고칠라치면 온 가족이 합세하여 해결하는 것도 흔한 풍경이었다.집의 구조는 방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이웃의 얼굴을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니 자연히 인사를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 이웃에 재미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어서 모른 체 하기도 어려웠다. 별식을 만든 날에는 으레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보기 좋은 풍습도 있었다.오늘날과 비교하면 모든 게 부족하고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절이었음에도 가족 간에, 이웃 간에 서로 나누고, 그 가운데 정이 넘치면서 여유롭고 풍요롭게 생활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되레 이런 것들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듯하다. 아무리 한 가족이라도 그저 나만의 공간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지내기를 좋아한다. 이웃과 교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생활을 보호받는 것, 소위 프라이버시(Privacy)를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이다.서양 건축에서는 프라이버시를 대단히도 중요시 한다. 건축을 처음 공부하던 때, 서양 건축 영역에서 유독 프라이버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서양 건축과 우리네 건축의 가장 큰 차이점도 이 프라이버시가 아닌가 싶다.우리나라 집의 형태나 구조가 이처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서양 것을 따라가면서 우리 역시 '프라이버시 옹호론자'가 되었고, 그 결과 삭막한 가족과 이웃 관계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프라이버시 하면 아파트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아파트는 사각의 꽉 짜인 틀 속에 '부부방', '아들방', '딸방' 등 가족 구성원 각자의 방으로 잘 구분되어 있다. 아무리 작은 평수라도 방 구획은 정확하게 이뤄진다. 이렇다 보니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엔 그만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아파트인人'들은 각자의 방에 틀어박혀 식사시간 외에는 얼굴을 보기 어렵다. 어쩌다 거실에 가족이 다 모여도 텔레비전에 빠져 진정한 대화를 나누지도 않는다. 식구가 예전보다 적음에도 좀처럼 한 가족이 함께 할 기회가 없다.이웃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구조는 현관문만 닫아 두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차단 효과가 완벽하다. 그러니 구만리 먼 동네에 사는 것도 아니고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이웃이 있는데도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남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다. 그런데 이게 어디 사람이 사는 것인가!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아파트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 이상한 풍조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나친 '안전장치'다. 물론 사회가 험악해지고 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빈번해지다 보니 이해가 되기는 해도 사람이 사는 집까지 그렇게 해야 하는가 싶을 때가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마구 회사를 드나드는 것이야 정보 유출이나 근무 환경을 해치기 때문에라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사람 사는 집을 지나치게 엄격한 경비를 하거나 동 출입구마다 비밀번호 키를 설치하는 것은 사람 사는 맛을 사라지게 한다.원래 우리네 인심은 그렇지 않았다. 누구나 집을 방문하면 따뜻하게 맞았다. 심지어 구걸하는 사람이 온다 해도 문전박대하지 않았다. 웬만한 것은 서로 나누어 먹으며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며 살아온 것이 우리들이었다.그런데 단지團地 정문에서부터 건장한 청년들이 경비를 서고 동 출입구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고 또 세대 현관에는 이중의 잠금 장치까지 설치하였다. 그러니 이런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구식에 익숙한 부모는 작동 방법을 몰라 아예 아파트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 촌극도 벌어진다. 그런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안전해지고 살기 좋아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렇잖아도 삭막한 사회를 더욱 삭막하게 만드는 것이다.게다가 자기네들 끼리만의 동류의식이 지나쳐 위화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 값 결정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네들만의 성을 만듦으로써 사회적 위화감을 조장하는 것 같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나치다.이러한 일이 단순히 자기네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 등 모든 인간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혼기婚期에 찬 자식을 가진 부모는 일부러 전세를 얻어서라도 그런 동네로 이사를 가기까지 한다.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어른들의 행태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요즘의 아이들은 아예 자신들이 사는 동네나 아파트 평수에 따라 미리부터 계층을 정해놓기까지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도 요즘의 세상살이가 각박해졌다고 하는데 이 아이들이 만들어갈 미래 사회는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마당에서 가족과 한데 어울려 살아보자나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정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일부러라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살붙이기 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사회가 복잡하고 삭막하다는 것을 핑계로 자기만의 문을 꼭 닫지 말고 먼저 '나'부터 가족과 이웃을 향한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실천을 해 봤으면 좋겠다.이를 쉽게 실천하는 좋은 방법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과 일을 만들 필요가 있다. 또 답답하고 삭막함의 상징인 아파트를 떠나 보는 것이 좋을 성싶다. 단독주택의 삶이라고 없는 정이 저절로 살아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단독주택은 우선 구조부터 아파트와는 달리 마당과 정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건축에서 마당은 대단히 의미 있는 공간으로 친다. 마당은 거실과 같이 공동의 공간이기도 하거니와 '화합의 공간'이다. 마당에는 텔레비전 대신 개, 닭, 토끼가 있고 텃밭과 정원이 있다. 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가족이 모일 수 있다.온 가족이 마당에서 집을 가꾸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을 같이 하면서, 힘을 합하기도 하고 일을 분담해 한 가지 목표를 완성해 나가는 가운데 애정이 싹트고 정이 두터워진다. 부모는 자식이 땀 흘리는 것을 보면 도와주게 되고, 자식은 힘든 일을 하는 부모를 보면 안타까워 저절로 손을 주게 된다. 이런 공동의 시간은 아파트 거실에서 하는 딱딱한 대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단독주택에서는 화젯거리가 얼마나 많은가. 봄이면 마당에 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다들 웃음꽃을 피우고, 텃밭에서 갓 뽑아온 상추와 깻잎이 올려진 저녁 식탁 머리에서는 무에서 유탄생시킨 그 신비로움에 가족이 몇 마디씩 거들면서 음식 먹는 소리에도 정다움이 더해지게 마련이다. 또 갓 깨어난 병아리는 온 가족의 경사가 된다.답답한 공간이 생활을 삭막하게 한다설계를 하다 보면 참 안타까운 때가 많다. 한정된 대지에 최대한의 면적을 뽑아내야 하고 정해진 공간에 갖가지 기능을 가진 방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것도 복잡하기 그지없는 각종 건축 관련 법규에 맞추어서 살기 좋게, 아름답게, 안전하게 설계해야 한다.그러니 때로는 '뭐, 획기적이고 기찬 아이디어가 없나?' 하고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볼 때도 있다. 대지나 평면을 부풀릴 수도 없는 일이고……. 여하튼 한정된 공간에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일은 피를 말리는 작업이다. 타이트한 면적의 아파트 설계는 더욱 그렇다.아파트 구조도 시대에 따라 많이 변했다. 불과 십여 년 전에 지은 아파트와 최근에 지은 아파트의 구조-평면은 너무 다르다. 바로 얼마 전에 건설된 아파트도 최근에 지은 것에 비하면 옛날 냄새가 물씬 풍긴다. 물론 실내 인테리어 수준이나 각종 전자제품, 가구 그리고 건축자재와 공법의 발달 탓이기도 하겠지만 평면 디자인에서 차이가 엄청나다.그만큼 최근에 지은 아파트 평면은 공간 하나하나를 주거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설계했다. 자그마한 공간을 잘 활용하여 수납공간을 만들어 요모조모로 편리하게 꾸민 실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기발하게 잘 꾸민 공간이라도 그 면적이 그 면적이다. 그 평수에 모든 것을 다 집어넣어야 하는데 없는 공간이 새로 생길 수는 없다. 그러한 집도 처음에는 살기에 편리한 것 같지만 곧 꽉 차고 만다.사는 것이 어디 처음과 같은가? 살다 보면 살림살이는 늘어나고, 아이들은 금방 성장한다. 못 쓰게 된 물건은 버리기 아까워 쌓아 둔다. 아무리 차곡차곡 잘 정리하고 구겨 넣어 보지만 한정된 공간에 정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살다 보면 그냥 대충대충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저 이쪽에 던져 놓기도 하고 한쪽에 내팽개쳐 두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아파트라는 타이트한 공간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이런 공간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취미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끼리 함께 할 일도 없다. 온종일 하는 일이란 텔레비전 보기나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니 가족이나 형제 간의 정이 싹틀 리 없고 특히 답답한 공간 속에서의 생활은 마음의 여유도 앗아가 더 삭막해져만 간다.공간부터 넉넉하고 여유롭게 만들자아파트에 비하면 단독주택은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선사한다. 널려 있는 것이 공간이니 안방도 넓게 하자. 거실은 운동장만하게 만들고 바닥은 이중 구조로 낮추어 아늑하게 하자. 주방도 좋은 위치에 넓은 식당과 카페까지 곁들이고, 특히 화장실은 넓고 여유롭게 하자. 용변과 욕실을 분리하고 욕조는 큰 것을 설치하여 집 목욕탕의 행복감을 만끽해보자. 옷 갈아입는 장소를 따로 만들고 … 무엇보다도 아이들 방은 크게 만들자.아무리 대형 평수의 아파트라도 자녀 방은 작다. 요즘 아이들은 살림살이가 많다. 침대와 책장·책상은 필수요, 컴퓨터에 피아노에 또 옷은 어찌 그리 많은지. 그러니 아이들 특히 금세 커 가는 놈들의 방은 넓고도 밝게 만들자. 아이들 방은 전망도 고려하여 방에서 바깥 경치를 바라보면 좋은 위치를 고르자. 아늑하고 은밀한 다락방도 만들어 꿈의 공간도 만들어 주자.단독주택이 좋은 것은 무엇보다도 수납공간과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다. 창고도 여기 저기 널려 있다. 주차장에도, 옥상에도, 계단 밑에도, 옥탑에도 그야말로 널려 있는 것이 수납공간이다. 계단 밑도 한두 군덴가. 게을러서 그렇지 찾아 쓰기로 말하면 수도 없이 많다.차곡차곡 애써서 구겨 넣을 필요도 없다. 특별히 정리할 필요도 없어서 좋다. 여기 저기 던져 놓고 발에 걸려 쓰면 되니 얼마나 속이 후련해지는지 모른다. 여유 공간에 헬스장도 만들자. 역기와 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들이고 탁구대도 놓자. 그야말로 아파트, 아무리 넓고 화려한 아파트라도 상상할 수 없는 여유롭고 넉넉한 생활이 아닐 수 없다.이 삭막하고 각박한 세상에 할 수 있는 것이나마 제대로 하며 살아 보자. 직장에 나가서는 내 마음대로, 여유를 부리며 일할 수도 없고 남의 눈치를 아니 볼 수 없다. 그런 데서야 별 수 없이 꽉 막힌 채 살아가겠지만, '우리집'에서나마 여유롭고 넉넉하게 살아 보자.田 글 김인환<건축사, TAS건축사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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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중학교 도덕 교사인 오경수(46)·한정림(41)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먼저 눈에 띈다.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아 캠핑용품을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놀 수 있는 미니 수영장과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아내는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살다 보니 볕이 좋은 날 널어놓은 빨래들에서 풍기는 햇빛 냄새가 좋고, 사람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큰 행복을 얻게 됐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자료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안성시 대덕면 진현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5.00㎡(192.08평) 건축면적 97.92㎡(29.62평) 건폐율 15.42%(법정 40%) 연면적 150.25㎡(45.45평) 1층 96.48㎡(29.19평) 2층 53.77㎡(16.27평) 용적률 23.66%(법정 100%) 설계기간 2018년 1월~4월 공사기간 2018년 4월~6월 대지비용 1억 3천만 원 건축비용 2억 3천만 원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 311(문라이트) 데크 - 현무암 30T 내부마감 천장 - 실크천장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 내추럴 애쉬 K517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판 난간 - 벽체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 오픈천장 R37 글라스울(크나우프) 외단열 - ‘가’등급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내단열 - ‘나’등급 R21 글라스울(크나우프) 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현관문 LSFD 마제스틱(성우스타게이트) 위생기구 C209500C 웨이브(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자연 속에 앉힌 마당 넓은 집 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몇 가지 불편을 겪었다. 퇴근 후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릴 때 이웃의 눈치를 봤고, 반려견과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파트가 점점 좁게 느껴졌다. 이러한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건축주는 “근무지와 아이들의 학교가 안성 시내 쪽에 자리하기에 시내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주변에 주택이 적당히 들어선 조용한 곳을 원했다”며 “동쪽으로 산이 있어 초록 나무들이 많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인 데다 언덕 바로 아래 조그마한 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 전경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여 탁 트인 느낌이 좋아 이곳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건축주는 인터넷으로 설계, 시공사를 찾던 중 하우스톡 홈페이지를 접했다고 한다. 완공한 전원주택을 사례별로 홈페이지에 꼼꼼하게 올려놓은 것을 보고 믿음이 가서 설계 시공을 맡겼다. 하우스톡은 배면 쪽으로 주차 공간과 뒷마당 공간만 남긴 채 토지 모양에 맞춰 주택을 남동향으로 앉혔다. 정면에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마당을 넉넉하게 계획해 경관이나 일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주차 공간과 대문은 대지 좌측면의 진입로 가까이 두어 외부 동선을 줄였다. 시공사는 건축주가 모던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기에 여기에 맞춰 입면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외벽은 바탕을 화이트 색상의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마감하고 회색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붕은 외쪽 경사지붕 형태로 돌회색의 이중그림자 슁글로 마감하고 처마돌림을 했다. 주택 내부는 공간마다 다른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부부와 자녀의 공간을 층으로 나눈 집 건축주는 설계 상담 시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것, 구조와 동선이 효율적일 것, 세 아이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등을 요구했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대화를 많이 나누며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 입면 디자인 등 전체적인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주방, 거실, 취미실이, 그리고 좌측에 안방이 있다. 거실은 고가 높은 천장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간접조명을 비롯한 각종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주방은 가족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길 원한 건축주의 바람대로 대면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식탁을 둬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분했다. 주방은 조리대와 식사 공간을 ‘ㄷ’자형으로 구성하고 빌트인 전자제품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또 동선을 고려해 주방 옆에 세탁실 겸 다용도실을 나란히 배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곡물 보관 통, 분리수거함 등 잡다한 용품을 놓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주방과 거실 옆에 남편과 아이들의 운동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취미실도 따로 마련했다. 그 반대편 끝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입구에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책장이 보인다. 2층은 세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4살인 딸의 방과 11살과 6살인 두 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넓은 방을 2층 양쪽 끝에 배치했다. 두 아들의 방은 몇 년 후 각자의 방이 필요할 때 나눌 수 있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 사이에 욕실과 함께 세면대가 있는 전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는 마당에 갖가지 나무와 꽃을 심었다. 미니 정원에 작은 소나무와 장미를, 마당 펜스를 따라 화살나무와 영산홍을, 대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계단을 따라 측백나무를, 동쪽 미니 텃밭 옆으로 앵두, 보리수, 감, 매실, 자두나무를 한 그루씩 심었다. 게다가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라일락 한 그루를 선룸 앞쪽에 심었다. 건축주는 “가을이 되니 정원을 빙 둘러 화살나무가 빨갛게 물든 그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사계절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봄과 여름엔 또 어떤 풍경의 정원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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