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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3_건강한 집, 친환경 VS 천연
- 건강한 집, 친환경 VS 천연“대지윤리의 전망에서 볼 때, 생물학적 주체인 인간을 위한 선행은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모든 살아 있는 시스템처럼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은 잠재된 가능성들을 자유와 안전 안에서 펼치는 것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안드레아스 베버 자연이 경제다> 中 (원제: BioKapital By Andreas Weber) 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봄하우징 디자이너)자료 및 사진 봄하우징 지난번에 언급했듯 친환경(eco-friendly)에 대한 개념은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합니다. 친환경은 ‘환경을 위한다’는 말이고 ‘환경에 덜 해로운 것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잠시 그 정의를 다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친환경이란 인간이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오염과 폐기물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는 일입니다. 친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개념 중 하나이며 자연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공업 방식과 생활 방식에 친환경이라는 노력을 추가해 쓰레기나 오염, 혹은 동식물이나 대기에 피해를 덜 끼치는 방식들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운동이었습니다. ‘친환경’은 쉬워도 ‘천연’은 어렵다친환경은 이제 우리의 생활이 된 지 오래입니다. 친환경 건축, 친환경 인테리어, 친환경 제품, 친환경 먹거리 등과 같이 여러 생활 분야에 ‘친환경’을 붙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친환경 자재라는 말은 친환경 등급을 받은 자재라는 뜻입니다. 친환경은 말 그대로 ‘친-환경적’인 것을 뜻하지만 일정 한도의 화학 제품이 첨가된 자재·소재·제품들입니다. 그에 반면 ‘천연’이란 자재 자체가 자연에서 얻은 순수한 자연적 물질로 만들어진 제품이란 뜻입니다. 예를 들어 원목마루는 천연 자재입니다. 친환경 등급의 강마루는 천연 자재가 아니지만 조금은 환경을 덜 해치는 공법이나 부자재로 만든 친환경 자재인 것입니다. 천연은 인공적 화학 물질이나 인공적으로 수정된 원료나 부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natural materials’라고 받아들이면 훨씬 쉽고 단순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천연자원으로부터 생산되고 그대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식물이나 광물 등의 천연자원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 행위이며, 일반적으로 친환경 제품보다 우리 건강에 더욱 안전합니다. 이런 이유로, 친환경은 쉬워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는 오랜 시간을 친환경을 위해 달려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만) 천연은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벽한 천연 건축·천연 인테리어라는 것은 21세기에 존재하기 매우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이미 너무나 반反친환경적으로 개발되고 발전되어 온 자재와 시공법들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단순하게 혹은 반대로 매우 어렵게 지으면 가능하지요. 흙을 바른 오두막집에 지푸라기 지붕을 얹어 사는 것은 천연입니다. 매우 섬세하고 어려운 디자인과 공사 과정이 필요하고 비싼(구하기 어려워서) 자연 자재(석재, 목재 및 기타)로 집을 짓고 화학 접착제를 최소화한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짓는 것도 천연입니다. 목조주택은 대표적인 천연 건축이기도 하지만 여러 단열재나 기타 부자재들에 있어 넓은 범위에서는 그 천연의 의미를 지키긴 어렵습니다. 천연자재인 원목마루 VS 친환경 자재인 E0등급 강마루 천연의 종이 그대로인 합지 벽지 VS 종이 위에 PVC로 디자인을 만들어낸 실크 벽지 친환경 자재란친환경 자재란 이처럼, ‘친환경적 기준이나 등급에 부합했다’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친환경 기준들에 대해 조금 짚고 넘어가 볼까요? SEO & E0 매우 유해한 물질로 널리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측정해 등급을 매긴 기준입니다. SEO<E0<E1<E2 순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높은 것이고 우리 건강에 해롭습니다. E2 등급은 실내 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등급이며, E1는 1.5mg/L 이하 방출량으로 과거 국내 대부분의 마감재와 가구가 해당 등급의 자재를 사용했었습니다. 여러 거대 인테리어 자재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E0 등급의 자재를 사용하고 마케팅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 등급에 대해 조금 익숙해졌을 것입니다. E0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L 이하로 해당 자재로 인해 건강에 유해한 영향력이 거의 없는 방출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SEO 등급은 자연 상태와 거의 비슷하며 인간에 거의 무해한 0.3mg/L 이하의 방출량을 내뿜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입니다. 선진국에서는 E0 자재도 좋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E1는 실내 자재나 가구 제작에 완전히 금지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E0와 SEO 등급의 자재 사용은 몇 년 전부터 인테리어·가구 회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출처: Green Guard Green Guard 그린가드 인증은 제품 및 소재의 실내공기질(IAQ)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하위조직인 UL Environment에서 인증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Green Guard는 건축 자재 및 가구, 그 외 여러 가지 소비 제품의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Green Guard로 인증된 제품은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에 실내 공간(주택, 사무실, 학교 등)에서 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약자이며 이 인증은 종이 및 목재와 같은 제품이 추출부터 생산, 이동 그리고 제조까지 환경 및 사회적 기준을 충족하는 잘 관리된 산림에서 생산되고 유통 제조됐음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입니다. 생물의 다양성 및 자연 자원의 보전 및 근로자 권리 보호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 생산됐다는 뜻입니다. 전반적으로 책임 있는 산림과 목재 관리의 관행과 절차를 지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산림 보호를 유지하는 데에 그 시발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많은 패키지 상품 및 종이백, 그 외 기타 종이로 만든 일회용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마크가 됐습니다. 인간의 개입 없는 자연스러운 ‘천연’친환경 자재에 대한 개념들과 인증들을 살펴보면, 친환경이란 개념이 조금 더 뚜렷해집니다. 그에 반면 ‘천연 자재’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흙, 돌, 철, 나무 등에 화학 물질을 섞어 재가공 하지 않고 그대로 재단해 건축자재로써 최소한으로 제품화한 것들이 바로 천연 물질입니다. 황토집에 쓰이는 흙, 대리석이나 벽돌 그리고 대나무나 합판 혹은 나무에서 파생된 코르크 등은 아주 훌륭한 천연의 건축·인테리어 자재입니다. 커튼이나 러그 등의 인테리어 소품들을 제작하는데도 여러 천연 섬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모나 면 등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재배하고 추출된 유기농이면 더욱 좋습니다. 환경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말입니다. 목재는 전 세계에서 추출 및 사용이 가능하고 재생 역시 가능하며 생화학적으로 분해되는 대표적 천연자원입니다. 관리만 잘 한다면 빛, 바람, 물처럼 지속할 수 있게 수확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의 FSC가 출범했던 것이지요. 특히 대나무 같은 경우는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관리가 매우 쉬운 목재라 건축이나 인테리어 자재로써 가장 친환경적인 천연 자재로 유명합니다. 코르크 역시 매우 훌륭한 천연 자재인데 코르크는 나무 자체를 해치지 않고 9년마다 수확할 수 있는 참나무의 껍질입니다. 내구성이나 단열성 역시 뛰어나며 유지 관리도 매우 쉬운 자재입니다. 먼지나 꽃가루를 흡착·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있는 집, 알레르기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집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대한 내성 역시 뛰어난 자재입니다. 석재 역시 천연 자재입니다.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첨가돼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자재입니다. 에너지 효율성도 매우 좋은 편이며 인위적으로 항 곰팡이 등의 처리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세균과 곰팡이에 저항력이 있으므로 건강한 집을 위한 좋은 선택입니다. 섬유 역시 천연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합성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천연 섬유는 따뜻하고 편안한 질감과 분위기를 더하고 건강과 환경에 이롭습니다. 살충제나 제초제, 기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는 유기농 면과 린넨은 침구나 러그 등의 패브릭에 상용되고 있고, 이는 ‘천연’ 소재로써 인테리어 마감이나 퍼니슁(가구나 소품) 등을 적용할 때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유기농 섬유는 GOTS나 OCS 라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섬유 함량이 95%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70~95%이면 ‘Made with Organic’으로까지만 표기할 수 있지요. 양모, 해초, 펠트, 마 등은 좋은 천연 섬유이며 생분해 가능한 천연 섬유들입니다. “건강은 우리가 자연, 자연의 재산, 봉사, 그리고 사건들의 관계를 새로운 기초 위에 세우기 위해 원칙적으로서 필요로 하는 것의 원형이다.” 中 (원제: BioKapital By Andreas Weber) 이렇듯 친환경과 천연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개념입니다. 친환경은 인간이 사용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친환경 제품은 지구에 무해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제품, 그리고 관련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반면 천연이란 인공적 개입 없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것을 최소한의 가공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연 식품이나 천연 화장품을 떠올리시면 쉽습니다. 인공적인 방법이나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재배되고 생산됩니다. 친환경은 인간의 개입이 있지만 그 영향을 최소화한 것, 천연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에서 얻어진 것이며 자연으로 재빨리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친환경보다는 오히려 더욱 환경적인 것. 그것이 바로 천연의 건축, 천연의 인테리어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인스타그램 @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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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3_건강한 집, 친환경 VS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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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2-건강한 집, 친환경(Eco-Friendly)을 넘어서
- 건강한 집, 친환경(Eco-Friendly)을 넘어서건강한 집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습니다. ‘건강한 도시’ 또는 ‘건강한 집’이라고 하면 어쩌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속 가능한 건축, 에너지제로의 집, E0 등급과 같은 친환경 인테리어 등을 떠올릴지 모르겠습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자료 및 사진 봄하우징 출처: Busan,ⓒFrancis Kim/ⓐji mong 환경을 위한 집친환경(eco-friendly)에 대한 개념은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합니다. 친환경이라는 말은 ‘환경을 위한다’는 말입니다. ‘환경적’이라는 것은 환경에 덜 해로운 것이란 뜻일 것입니다. 잠시 그 정의를 다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친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일 또는 그런 행위나 철학들’을 말합니다.(출처: 위키백과) 또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안 중 하나입니다. 자연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공업 방식과 생활 방식에 친환경이라는 노력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혹은 동식물이나 대기에 피해를 덜 끼치는 방식들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환경을 고려해 특정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건축했는지 판단하는 기준들 역시 오랫동안 개발되어 왔고 잘 수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개념이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라는 것입니다. 자재의 추출과 해당 자재의 생애 주기(추출부터 폐기까지) 동안 환경을 얼마나 덜 해치고 덜 손상시키는 방법으로 자재를 추출했는지와 제품이 제작되고, 운송되고, 사용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EPD 한 제품에 관한 환경적 영향 분석 보고서로 ‘제작, 출하, 운송, 사용의 전 과정에 대해 해당 제품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설명하는 문서 EPD LOGO 출처: EPD International EPD는 ‘환경적 제품 보고서’라고 의역할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환경성적표지’라고 번역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EPD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바탕으로 한 제품의 환경적(environmential) 선언서(Declaration)라고 이해하면 편리합니다. 이 EPD는 3단계를 걸쳐 완성되는데 완성 후에 판매자(distributors 또는 sellers), 디자이너(architectural 또는 interior desgienrs) 그리고 시공자(contractors)가 활용할 수 있게 상용화됩니다. *LCA 한 제품에 관한 생애 주기 분석으로 ‘원료 및 에너지의 소비, 오염물질과 폐기물의 발생 등, 생산·유통·폐기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EPD PROCESS 출처: EPD International 위 그림은 ‘EPD PROCESS’를 나타낸 것으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PCR(Product Category Rules)은 제품 항목에 대한 기본 틀을 정립하는 단계입니다. 특정 제품(건축에선 재료)의 생산과정에 규율, 요구사항, 기준 등을 제공하며, EPD 작성의 기초 혹은 원리가 되는 친환경 제품 생산에 관한 여러 원칙과 규율들이 담겨 있습니다. 국제표준 규격인 ISO14025와 EN15804를 기준으로 제작합니다. 두 번째는 제품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단계입니다. 해당 제품의 생애 전 주기별 환경적 영향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재료를 추출할 때, 자재를 가공 및 제작할 때, 어떻게 얼마나 환경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평가부터 어떻게 운송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시공되어야만 하는지 혹은 시공될 것인지, 그리고 해당 자재의 수명이 다해 폐기해야 할 때에는 환경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EPD는 이제 PCR을 바탕으로 LCA를 한 후에, 제조사(manufacturer)가 이 EPD를 제작해 필요 기관 등에 보고합니다. 이 완성된 EPD가 제출되면 제3의 기관에서 리뷰하고 검증합니다. ISO14025와 EN15804 등의 규칙이 PCR의 기본이 되는 기준들이기 때문에 그 기준들에 맞추어 잘 만들었는지 검증한 후, 관련 기관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 및 기재 (Publish and Posted) 됩니다. EPD는 친환경 건축과 친환경 인테리어의 핵심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의 원칙들과 과정은 거의 대부분 ‘환경’을 위한 행위에 맞춰져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각들과 신념들이 모여지고 원칙과 규정들을 정하고 우리들이 이것들을 지켜서 자재를 만들고 공사를 하자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환경을 넘어 ‘우리 건강’을 위한 집으로…이렇게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건축자재를 만들 때 환경을 덜 해치는 자재를 만들어 쓰는 일들은 지구를 지키려는 생각에서부터 고안되어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인류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던 과제입니다. 네, 지구가 정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건물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사용량을 줄이고, 전등을 전부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신생 에너지들을 개발해 지구를 파내고 파괴하면서 얻었던 것들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전기차를 사용해 대기 오염과 오존 파괴 등을 막아보는 일들을 말입니다. 미래를 위해 지구를 아끼는 일, 이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혹은 ‘친환경(eco-friendly)’은 분명 옳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구의 건강을 위해 달려온 우리는 정작 ‘우리의 건강’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까요. Velux의 <Healthy Home Barometer 2022> 출처: 에너지를 줄이려면 단열성을 높여야 합니다. 높은 단열성을 위해서는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야 하고 더 많은 곳을 막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기밀성이 높아지고, 더불어 단열 효과가 높아지겠지요. 단열과 기밀성이 높아진 외피와 에너지 성능이 좋은 창문을 사용하고, EPD가 우수한 자재들로 마감재를 사용해 지구를 위한 집을 지었습니다. ‘친환경적인 집’입니다.하지만 틈 하나 없는 이런 집에서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자연 환기’입니다. 환기에 취약한 집은 좋은 집이 아닙니다. 실내공기의 질이 극단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당장 그 위험한 라돈 수치만 보아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단기적 측정에서는 라돈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지구를 위해 ‘친환경’ 과제에 매달려 있었다면 이제는 우리의 건강을 위한 과제를 완수해야 할 때입니다. 인간을 위한 건강한 집은 어떤 집일까요. 출처: Shutterstock ① 빛이 많이 드는 밝은 집(Light and bright)충분한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에너지가 넘친다고 느낄 가능성을 두 배 높이는 일이다. 이는 당신의 전반적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수면의 질 또한 향상시키며, 감염의 위험을 줄여줄 것이다.(Being exposed to enough daylight means that you are almost twice as likely to feel energised, which also has a positive effect on your general health, improves your sleeping and reduces your risk of infections.) ② 시원하고 조용하며 수면에 이상적인 집(Cool, quiet and ideal for sleep)밤사이 수면을 촉진하는 시원하고 조용한 침실은 전반적인 건강과 활기찬 기분을 갖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A cool quiet bedroom that promotes a good night’s sleep contributes to overall good health and feeling energised.) ③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집(Comfortable Temperatures)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편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집은 우리를 여러 호흡기 불편감이나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다.(Comfortable indoor temperatures - neither too hot, nor too cold - make you less likely to suffer from nose, throat and other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④ 깨끗한 공기와 환기가 가능한 집(Fresh air and Ventilation)환기가 잘 되는 집은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한다.(Airing out your home makes you feel more energised and also reduces the transmission of virus droplets.) ⑤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집(The right level of humidity)곰팡이가 지속적으로 생기는 집이라면, 목을 비롯한 호흡기관의 감염을 얻기 쉬울 것이다. (Mould in your home makes you more likely to suffer from throat and other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⑥ 소음이 없는 집(Comfortable Sound)과도한 소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수면 장애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Excessive noise can impact your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d lead to issues, such as sleep problems.) ⑦ 자연적인 집(Nature)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것은, 좋은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더욱 질 좋은 웰빙을 유지할 수 있다.(Creating a connection between indoor and outdoor areas improves the perception of a good indoor climate and gives a sense of improved well-being.) (번역: 봄하우징) 출처: Shutterstock 공신력 있는 대표적 지속 가능한 기업, 독일의 창호 회사 벨룩스 Velux는 <Healthy Home Barometer 2022>에 발표한 자료에서 건강한 집을 다음 일곱 가지로 정의합니다. 지금까지 언론과 마케팅에 의해 우리가 접하고 있던 ‘친환경’이라는 개념은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하는’ 개념입니다. 친환경은 우리가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분야임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친환경은 ‘건강한 집’에 속한 작은 개념이기도 합니다. 친환경을 향한 노력 속에 우리의 질병에 대한 노출도나 우리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들은 많이 간과되어 왔었습니다. ‘친환경 자재(예: E0 자재)를 사용하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어져서 아토피에 좋다’라는 정도가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집’은 ‘친환경’을 넘어서는 진짜 집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위한 건강한 집이 되니까요. 환경을 위한 집을 넘어서, 정말 우리의 건강을 위한 집! 그것이 바로 봄하우징이 지향하는 ‘건강한 집 짓기’의 시작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인스타그램 @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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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2-건강한 집, 친환경(Eco-Friendly)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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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1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부터 ‘건강한 공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인테리어 및 건축 기업 봄하우징과 함께 친환경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건강한 집 짓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한다. 왜 지금 자연주의 인테리어, 천연 인테리어 등과 같은 키워드가 회자되는지 짚어보고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집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박주영(봄하우징-㈜바티에 대표)자료 봄하우징 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봄이 돌아오면 늘 (레이첼 카슨 지음)이라는 책이 다시 떠오릅니다. 20세기 환경학 고전으로 최근 출판 50주년의 기념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봄이 돌아왔지만 더 이상 새들은 울지 못한다’라는 슬픈 현상을 시발점으로 얼마나 많은 화학 성분들이 우리의 생태계를,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봄이 되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건강한 집’을 짓는 것은 저희 봄하우징의 태생부터 함께 했던 저의 소명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집 안팎의 여러 화학물질과 오염물질로 인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집은 우리의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요 활동처이자 휴식처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오랜 시간 거주하고 머무는 곳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봄하우징은 와 함께 ‘왜’ 건강한 집을 지어야만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다(healthy)’라는 말의 정의를 단순히 ‘건강이 좋다’, ‘질병에 걸린 상태가 아니다’가 아닌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의 상태’라고 정의하였습니다.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Constitution, WHO 우리에게 집은 입지나 학군이나 집값을 논하기 전에 근원적인 가치를 가져야 하는 곳입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공간이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가족의 다양한 활동을 보조하고 온전한 휴식이 제공될 수 있는 곳이어야만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먹고, 자고, 씻고, 그 외 삶이 주는 다양한 행복한 활동들을 영위합니다. 사람들은 본래 자연과 더불어 살도록 발생하였고 진화되었습니다. 인간은 매 순간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었고 자연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20세기 이후 급격하게 발달하는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를 거치게 되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 넘는 인구가 도시에 밀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90%의 비율을 넘어섭니다.), 어느새 라돈이 넘치는 콘크리트 박스 안에 포름알데히드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바닥재와 벽지 안에 갇혀 전자파가 넘치는 전자 기기들 사이에서(스마트홈을 지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는 신인류가 된 지 오래입니다. When the architect and theorist Le Corbusier imagined the future of cities from the vantage of the early 20th century, he foresaw a new industrial aesthetic that would free design from the constraints of the natural world. For Le Corbusier, the city was “a human operation directed against nature”and the house was “a machine for living in.”He imagined architecture worldwide shaped by a “mass production spirit.”The ideal: “One single building for all nations and climates.”Le Corbusier’s friends dismissed his futuristic ideas. “All this is for the year 2000, ”they said. 건축가이자 이론가인 르 코르뷔지에가 20세기 초 도시의 미래를 상상했을 때, 그는 자연의 제약으로부터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적 미학’을 예견했다. 르 코르뷔지에에게 도시는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의 작전’이었고 집은 ‘그 안에서 살기 위한 기계’였다. 그는 ‘대량 생산 정신’에 의해 형성된 세계적인 건축물을 상상했다. 이상적인 것은 ‘모든 국가와 기후를 위한 하나의 건물’이라고 못 박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료들은 그의 이런 미래적 상상을 무시했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모두 서기 2000년 얘기잖아.’ It seems they were right. In many ways, our world is LeCorbusier’s world: From Rangoon to Reykjavik one-size-fits-all buildings employ the “engineer’s aesthetic”to overcome the rules of the natural world. As uplifting as that might be for the spirit of LeCorbusier, it is becoming more apparent all the time that buildings conceived as mass-produced machines impoverish cultural diversity and leave their inhabitants cut-off from the wonders and delights of nature. 그들이 옳았던 것 같다. 많은 면에서, 우리의 세계는르 코르뷔지에의 세계이다. 랑군에서 레이캬비크까지 모든 건물은 자연의 생태를 극복하기 위해 ‘엔지니어적 미학’을 사용하였다. 이 사실이 르 코르뷔지에의 자존감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대량 생산된 기계 같은 건물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피폐하게 하고 사람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으로부터 단절시켰다는 것은 계속 더 분명해지고 있다. (번역: 봄하우징 ⓒ) 저명한 건축가이자 환경 경제학자인 윌리엄 맥도너가 약 20여 년 전에 기고한 글 ‘Buildings Like Trees, Cities Like Forests (숲 같은 도시, 나무 같은 건물)’의 서론 부문을 발췌한 것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맞는 말이지요. But what if buildings were alive? What if our homes and workplaces were like trees, living organisms participating productively in their surroundings? Imagine a building, enmeshed in the landscape, that harvests the energy of the sun, sequesters carbon and makes oxygen. Imagine on-site wetlands and botanical gardens recovering nutrients from circulating water. Fresh air, flowering plants, and daylight everywhere. Beauty and comfort for every inhabitant. A roof covered in soil and sedum to absorb the falling rain. Birds nesting and feeding in the building’s verdant footprint. In short, a life-support system in harmony with energy flows, human souls, and other living things. Hardly a machine at all. 하지만 건물들이 살아 있다면 어떨까? 만약 우리의 집과 회사가 나무와 같다면? 하나의 생명체로서 주변의 환경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참여한다면 어떨까? 태양의 에너지를 거둬드리고, 탄소를 격리하며, 산소를 만드는 건물을 상상해 보라. 순환하는 물에서 영양분을 회복하는 습지와 식물원들을 상상해 보라. 신선한 공기, 꽃이 피어나는 식물, 그리고 모든 곳을 내리쬐는 햇볕. 모든 거주자를 위한 아름다움과 편안함. 지붕은 흙과 퇴적물로 덮여 있어 떨어지는 빗물을 흡수한다. 새들은 건물의 푸르른 공간들에 둥지를 틀고 아기 새들에게 먹이를 먹인다. 다시 말해, 에너지의 흐름과, 인간의 영혼과, 다른 생명체들과 조화를 이루는 생명 유지 시스템인 것이다. 어찌 기계 따위와 비교가 될까! (번역: 봄하우징 ⓒ) 출처Buildings Like Trees, Cities Like Forests (2002)By William McDonough & Michael Braungart 같은 글의 중반부의 내용입니다. ‘아, 이게 사실 맞는 방향이지’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마음이 편안해지시나요? 이런 도시에서, 이런 건물에서 지내고 싶으신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나무처럼 숨 쉬고, 나무가 광합성을 하듯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인간에게 이로운 많은 것들을 주는 건물과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무가 모여 숲이 되듯, 그러한 나무 같은 건물과 집들이 모여 숲 같은 도시가 되는, 자연을 닮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그런 일들은 그와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더 싸고, 더 빠르게 많이 생산할 수 있고, 가짜지만 더 진짜처럼 둔갑시킬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개발되면서, 우리는 자연을 거스르고 이겨내려는 노력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를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내외장재 구분 없이 전부 고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하여 개발된 수많은 건축 자재들은 납이나 석면 같은 1급 발암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돈과 같은 방사능은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보이지 않는 살인자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은 우리가 숨 쉬는 실내 공기로 유해 성분을 내뿜으며 아름다움을 가장하여 바닥재로, 벽지로, 붙박이장으로 우리의 공간 안에 침투해 있습니다. 가뜩이나 미세먼지나 여러 오염된 외부의 대기질의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개발한 자재들로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되어 현재 수많은 환경·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건강한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집에서 사람은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장 건강하고 가장 편안하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집이 무지 혹은 비용 절감이나 다른 여타 이유로 인해 시공법이나 자재 선정들에 있어서 진정성과 건강과 가치를 포기했었다면, 그리하여 새집증후군이나 다른 원인들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는 서서히 아파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어쩌면 우리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집이 건강하지 못하면, 그 안에 거주자도 결코 건강하거나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는 집이 건강한 집인지 아닌지조차 파악이 어렵다면 그건 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네, 우리는 노력했습니다. 다만 지난 20여 년 동안, ‘친-환경(eco-friendly)’이나 ‘지속가능성(sustanability)’에만 초점을 맞추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한 신소재(환경을 덜 해치는 것) 그리고 이 지구를 다음 세대에도 물려주자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물들, 집들, 그런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에너지 절감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탄소 줄이기 운동을 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건축’, ‘생태건축’, ‘친환경 건축’. 이 모든 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아끼자’에서 출발한 가치이지만, 우리는 이제 더 나아가 거주자나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생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가치로 패러다임을 이동해야만 합니다.에너지 제로를 위해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는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고효율 단열재에서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 성분이 가득 방출되고 있습니다. 창문의 기밀성을 높이고 개구부나 틈이 최소화된 집에서는 환기성이 떨어져 가뜩이나 낮아진 실내공기의 질에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숲 같은 도시, 그리고 나무 같은 건물’을 논했던 윌리엄 맥도너처럼 저희도 우리의 공간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나무처럼 살아 숨 쉬고, 유해하지 않으며, 인간을 이롭게 하고, 천연인 그런 건강한 집. 그리고 그런 집들이 모여 숲처럼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마을이 되는, 그런 상상을 합니다. ‘숲 같은 마을, 그리고 나무 같은 집’. 그런 상상을 말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instagram@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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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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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1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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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광을 포용한 숲속의 집 네덜란드 포레스트 하우스
- 주택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남쪽 숲속 마을에 위치한다. 세 아이를 둔 건축주는 아이들이 자란 뒤에도 자연 풍광을 포용하고 그들의 생활방식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집 설계를 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진행 이수민 기자사진 MWA Hart Nibbrig자료제공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케빈 빈후이젠 아키텍츠 Kevin Veenhuizen Architects SPACE INFO위치 네덜란드 Netherlands 노르드베이크 Noordwijk연면적 69.88m²(21.13평)설계케빈 빈후이젠 아키텍츠 Kevin Veenhuizen Architects(Kevin Veenhuizen, Guillaume Pfefferle)설계 및 시공기간 2018년~2021년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마을의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포레스트 하우스가 있다. 집주인은 건축가에게 세 자녀가 자란 뒤에도 자연 풍광을 포용하고 그들의 생활방식에 맞는 지속 가능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요청했다. 초록이 무성한 숲속의 부지대지는 여성을 위한 진료소가 있던 자리로, 건축가는 무성한 녹색 환경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를 시작했고, 숲속에 집을 짓는 건축주를 닮은 심플한 구조의 집을 짓기로 계획했다. 공간은 사등분으로 나누고 건축물의 4개의 모서리는 자연으로 열린 유리벽을 연결해 마감했다. 주택은 최대의 투명도를 위해 모서리의 유리는 프레임 없이 연결했고, 주변 풍경을 향해 열리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포레스트 하우스의 현관. 건축물의 네 개의 모서리는 유리벽을 연결 마감해 주변 풍광을 실내에 그대로 담아낸다. 아침 해와 저녁 해를 누리는 집집의 방향은 일광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건축가는 아침에 일어나 일출과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주방이 동쪽을 향하도록 하고, 저녁에는 퇴근 후 마지막 한 줄기 자연 채광을 즐기기 위해 서쪽도 열어놓았다. 건축가는 아침의 일광과 해 질 녘의 서광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창의 위치를 계획했다. 집의 구조는 심플하게 설계됐기에 안에서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주방, 거실, 침실 등 1층 공간 어디에서든 무성한 녹색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택은 뼈대와 내부 모두 목재로 둘렀다. 집 안에서는 목재 특유의 냄새와 촉감을 느끼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 2개의 둥근 구멍이 보이드의 벽에 설계되어 주방과 위층을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친환경의 지속 가능한 건축은 건축주 가족과 건축 사이의 화두였으며, 건축가는 숲속에 위치했다는 것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물과 같은 귀중한 자원을 재사용하도록 계획했다. 이 외에도 지붕 창과 채광창은 자연 환기를 제공하고 구조는 두꺼운 벽을 사용해 단열성을 높이고 열 손실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코너를 전면 유리벽과 창으로 마감한 침실. 2층 복도. 오른쪽 벽에 주방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둥근 구멍이 보인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재 사용건축가는 자연환경을 고려해 집의 자재를 신중하게 선택했다. 구조는 적층 빔의 교차를 지지하는 16개의 목재 기둥으로 이루어지며, 집의 중앙에는 또 다른 기둥이 지붕으로 확장되어 지붕 빔을 지지한다. 이 집에는 강철이나 콘크리트가 사용되지 않았다. 구조는 거의 전체가 목재로 이루어져 있다. 소나무 패널은 미묘하고 미학적으로 천장과 벽을 마감하며 개방형 사분면 평면도를 강조한다. 창틀은 외부의 벽돌 클래딩과 조화를 이루는 붉은빛이 도는 마호가니로 만들어졌다. 가능한 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통이 없는 수수한 지붕 모양으로 설계했다. 건축가는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지 중앙에 포레스트 하우스를 계획했다. 3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포레스트 하우스를 짓는 데는 3년 정도 걸렸고 클라이언트는 올해인 2021년 5월에 입주했다. 숲이 우거진 환경은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닭을 키우고 새와 다른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가족에게 평화로운 안식처가 될 것이다. 집 주변에는 테라스가 배치되어 돌출된 지붕과 함께 실내 및 실외 공간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연 클래딩은 유관으로 녹색 환경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케빈 빈후이젠(네덜란드 건축가)클라이언트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설계하고, 생태학적으로 친환경 자재,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사용해 건설하고 일광과 열을 위한 태양, 환기를 위한 바람, 물 수집 및 사용을 위한 비와 같은 날씨 요소를 디자인에 적용한다.+31(0) 6-22787349mail@kevinveenhuizen.comwww.kevinveenhuizen.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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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광을 포용한 숲속의 집 네덜란드 포레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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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이 쏟아지는 집 용인 브릭하우스
- 건축주의 아내는 천창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다. 낮에는 푸른 하늘,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천창을 원했다. 건축주는 주택을 지으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아내의 로망을 실현시켜주기로 결심했다. 덕분에 채광 효율은 올라갔고, 실내는 자연광으로 가득 차 더욱 풍성해졌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3층 대지면적 369.00㎡(111.62평)건축면적 72.78㎡(22.01평)건폐율 19.72% 연면적 204.90㎡(61.98평) 1층 72.78㎡(22.01평) 2층 72.78㎡(22.01평) 3층 59.34㎡(17.95평)용적률 55.53%공사기간 4개월토목공사 건축주 직영설계 이룸건축디자인 031-216-2015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https://cafe.naver.com/metalwood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적고파벽돌, 백고파벽돌, 알루미늄 강판 데크 - 석재(고흥석), 목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벽지, 도장, 타일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외단열 - 50T 비드법 2종 3호 내단열 - 수성 연질폼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난간 - 금속창호 IN’ALPHA PRESTIGIO 70/80(알파칸코리아)현관 베나토(YKK)조명 소노조명, 필립스주방가구 맞춤가구 우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초등학교가 근접해있는 타운 하우스브릭하우스는 제2경부 고속도로 양지 JC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주는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또한 개통 예정에 있어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을 기대하고 현재의 부지를 선택했다. 또한 타운 하우스 대부분이 도보 통학이 어려운데, 주변에 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있어 초등학생이 있는 건축주 부부에게는 이보다 좋은 위치는 없었다. 여기에 양지 시내도 가깝고, 양지리조트, 지산 C.C, 용인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문화, 레저시설도 인접하고 있어 아이 체험활동을 중시하는 건축주 부부에게는 안성맞춤인 위치였다. 현관문은 질감이 고급스러운 단열 도어를 사용했다. 바닥은 사람이 자주 오가는 부분이기에 내구성 좋은 고흥석 석재 데크를 사용해 관리의 용이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1층은 주방과 다이닝룸 겸 거실로 구성했다. 다이닝룸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푹신한 소파 대신, 식탁을 놓았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구성했다.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로얄블루 컬러를 선택했다. 거실에서 계단실 쪽으로 바라본 모습.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헤링본 바닥을 시공해, 세련미를 더했다. 1층 침실. 가끔씩 들르는 지인들을 위해 마련해놓았다. 벽은 클래식함과 우아함을 더하고 싶어 데코 몰딩을 선택해 마감했다. 세 가족이 꿈꾸던 주택 실현가족은 건축주 부부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다. 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 가족들과 작은 회의를 가졌다. 오래 살 집이니, 주택에 대해 어떤 로망이 있는지 얘기를 나눠보기 위해서다. 예상했던 것보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이 나왔다. 아이는 복층으로 된 계단 있는 방을 바랐고, 건축주 본인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휴일 내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영화관과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조를 원했다. 아내는 디자인, 공간 배치, 기능 등 폭넓게 원하는 바를 얘기했다. 먼저, 전원주택 단지에 있는 만큼, 서울에서 놀러 올 지인들과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주방과 널찍한 다이닝룸을 원했다. 여기에 박공지붕에 천창이 있는 주택이 아내의 로망이라고 말했다. 2층 계단실. 2층 계단실에서 바라본 침실. 매립등은 천장고는 좀 더 높게, 공간은 더욱 깊이 있는 분위기로 만든다. 양쪽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베란다 난간은 금속을 사용했고 사이에는 브론즈 유리를 넣어 완성했다. 여기에 작은 벤치를 제작해 작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사항에 기능 더해 완성건축주는 건축사와의 미팅에 가족 모두를 대동해 원하는 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2층 아이 방과 3층 방을 복층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아이의 요청도 있었지만, 복층으로 연결하면 개방감이 더욱 커지는 효과가 있어, 아이가 성장하면서 보다 넓게 생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3층은 가족실로, 아이 방을 제외하고 다른 공간 구획 없이 널찍하게 쓸 수 있게 구성했다. 꼭대기 층인 3층에는 아내의 바람을 담아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낭만적인 천창을 달았다. 2층의 부부 침실은 기능성을 높여 구성했다. 공간을 나누어 드레스룸과 화장대 공간, 욕실을 모두 침실 안에 배치했다. 화장대 공간은 창문 때문에 거울을 놓을 수 없어 미니 벽장을 제작하고, 벽장문에 수납식 거울을 달아 문제를 해결했다. 욕실은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욕조를 매입했다. 건축 구조는 경량 목구조를 선택했다. 2층 부부 욕실에는 건축주의 요청 사항 중 하나인 반신 욕조를 설치했다. 욕조가 있는 샤워공간과 세면대와 위생도기가 있는 위생 공간은 욕실 청소 시 편의를 위해 별도의 유리 칸막이를 설치하지는 않았다. 화장대 공간은 창문 때문에 거울을 놓을 수 없어 왼쪽 벽에 수납식 거울을 달아 해결했다. 2층 욕실. 데코 타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2층 욕실. 데코타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시방서대로 꼼꼼하게 진행하는 시공사 선택건축주는 시공사를 선택할 때 특별한 기준이 있었냐는 질문에 기초부터 시방서대로 꼼꼼히 시공하는 곳, 건축주 본인과 소통이 원활한 곳, A/S가 잘 지켜지는 회사를 찾았고, 그런 시공사로 브랜드하우징이 적합하다 생각돼 결정했다고 답했다. “건축에 문외한인 저희 부부에게 시공사를 선택하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인테리어 팀의 조언이었어요. 천창을 할 경우의 장단점도 솔직하게 들려주더군요. 언제든 빛을 들이면서,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일반 창과 비교해 자재도 고가이고, 시공 또한 어려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귀띔해 주더라고요. 벽체보다 수분 접촉이 직접적인 탓에 방수시공도 중요하다고 얘기해 주고요. 또한 1층의 경우, 주방과 거실 일체형으로 널찍하게 구성되다 보니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었는데, 인테리어 팀이 헤링본으로 마루를 시공하고, 주방가구는 세련된 블루 컬러를 이용해보자고 권하더군요. 상부장까지 블루 컬러를 사용하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화이트 계열로 하자고 조언도 하고요. 덕분에 개방감도 들고, 더욱 세련된 공간이 되어 만족합니다.” 2층 아이 방과 3층 아이 방은 복층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박공지붕 모양을 살린 3층. 데코용 서까래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아내의 로망인 천창을 달았다. 천창은 도심지역 단독주택에 활용하면 더욱 좋다. 건물 밀도가 높은 도심은 일조량에 다소 영향을 받지만, 천창은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부근에 편의시설 있는 부지를 추천단독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먼저, 위아래 이웃들 눈치를 보지 않아 마음이 편합니다. 아이가 집 안을 쿵쾅거리며 다녀도 걱정 없고, 음향을 크게 틀고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차 경적소리와 매연을 벗어나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 점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파트와 달리 직접 손봐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생길 때 더욱 행복한 주택 생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비 건축주분 중에 주택에 살고 싶지만, 걱정이 되는 분이라면 임대로 살아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경험에 비추어 전원주택용 택지 마련 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요청했다. “일단 살 곳이니만큼 환경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환경이란 지형, 지반, 경사도, 방위 등입니다. 북향인 부지는 꼭 피하시고요. 인근에 공해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없는지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학교, 병원, 대중교통 등 편의 시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직접 이동시간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층과 3층 사이 외장 마감으로는 메탈사이딩이 사용됐다. 알루미늄 합금강판에 고내후성 도료를 코팅한 것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단열과 방수, 결로 방지면에서도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외벽은 고벽돌 타일을 사용했다. 고벽돌타일은 고유의 성질과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축 자재로서의 역할도 다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다. 브릭하우스의 측면 모습. 백고파벽돌은 고벽돌의 한 종류로 독특한 색감이 매력적인 친환경 건축자재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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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소통하는 집
- 결국 나무다. 아무리 유행 따라 건축자재나 방식이 돌고 돌아도 사람들은 결국은 나무를 선택하게 된다. 인간에게 가장 친밀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시각적 편안함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의 건강을 신경 쓴다면 친환경 소재인 목재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자재다. 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재,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무의 단점을 극복한 다양한 자재들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다는 의심은 잠시 접어두길 바란다. 아이가 맨발로 뛰어노는 데크에서 부터 빨간 머리 앤이 살던 사랑스러운 집의 외관을 원한다면 말이다. 자연의 포근함은 그대로이면서 최첨단 기술력이 녹아든 목재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목재를 강하게탄화, 압축으로 단점 극복 인류가 수만 년 동안 사용한 가장 오래된 건축 소재는 바로 목재다. 인체와 비슷한 유기 생명체에서 비롯돼 이보다 더 인간에게 좋은 친환경 건축 소재는 없다. 다만 천연소재다 보니 여러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발전이 최근 아주 활발히 이뤄졌다. 목재의 물리적 특성을 개선해 기계적 강도를 증가시키거나 내후성을 증대시킨 목재가 등장한 것. 이를 개질목재 改質木材라 한다. 탄화목재 목재를 고온에서 장시간 탄화 시켜 수축 팽창, 뒤틀림을 억제하고 부패를 방지해 외부에서 사용해도 내구성을 15~25년으로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제품. 탄화 과정에 화학적인 첨가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 KD리브 사이딩, 데크재 등이 있다. 압축목재 목재를 고압으로 압축해 비중이 0.6 이하인 목재를 1.0 이상 고밀도 목재로 변화시켜 기계적 강도를 증대시키고 내마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로 실내용으로 사용하며 가구 및 플로어링 소재, 루버재 등으로 사용한다. 압축탄화목재 압축된 목재를 고온으로 탄화 시켜 외부서 사용해도 쉽게 부패하지 않는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골드우드 데크, 레인가드사이딩 등이 있다. 목재를 아름답게나무로 디자인한 외벽 가구 소재로 사용되거나 무미건조한 형태로 디자인되던 목재가 최근 다양한 형태로 여러 곳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KD리브 사이딩 투톤 컬러로 획기적인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자랑한다.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고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췄다. KD레인가드 사이딩 코너몰딩, 브라켓, 엔드몰딩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도시적인 다크 브라운 컬러의 젠 스타일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 무척 아름답다. 집의 얼굴, 아름답고 강한 데크자연스러움을 오래오래 튼튼하게 최근 단독주택 열풍이 일면서 아파트에만 익숙했던 우리에게 데크는 신선함, 그 자체다. 데크는 주택에서 집의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 출입구 쪽에 대부분 위치한다. 따라서 반영구적이면서도 집 주변과의 아름다운 조화가 무척 중요하다. 또한 개보수 시 발생하는 비용을 감안한다면 데크의 수명 또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포인트. 전문가들은 비용이 저렴해서 데크에 사용되는 방부목에 대해서 토양오염, 내구성, 변형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압축목재나 탄화목재로 만들어진 데크를 사용한다면 내구성과 외관 그리고 비용 면에서 손해 볼 일 없이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의 조언! 골드우드 데크 압축한 대나무를 고온으로 탄화해 최고 강도와 내구성을 갖췄다. 치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고재의 외관을 가진 천연 미네랄 데크. 별도 관리가 필요 없고 안전하다. 케이디우드테크 관련 기사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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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 뒷면에 접착 처리를 해 시공이 용이한 인테리어 필름이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벽과 바닥, 마감재 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도 각광받고 있는 자재,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 알아본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현대L&C 080-729-8272 www.hyundailnc.com 삼성인테리어필름 010-8881-1998 http://samsungfilm.co.kr 도움말 라엘디자인 032-253-1212 https://blog.naver.com/artplus_home 인테리어 필름 가이드최근 셀프 인테리어로 주방, 중문, 현관 수납장, 방문을 리폼할 때 필름지를 활용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특장점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재인지 확인해보자. 더불어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직접 시공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자. 인테리어 필름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을 모았다. Q. 가성비 좋은 자재인가? A. 저비용 고효율 모두 갖췄다 무난한 인테리어라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가구를 바꾸고 마감을 새로 하고 문이나 몰딩 등을 교체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 볼 때, 인테리어 필름 시공은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나 셀프 리모델링이 가능할 만큼 난이도도 높지 않다. Q. 디자인은 다양한가? A. 컬러, 무늬 등 선택의 폭이 넓다필름은 첨단 필름 가공과 후가공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컬러,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자연 질감의 나무, 가죽, 패브릭 등의 다양한 질감과 솔리드, 메탈, 스톤 등 분위기에 맞는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무늬목이 시공이 어려운 부분에 인테리어 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 방염, 단열을 기본으로 갖춘 기능성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Q.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가?A.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인테리어 필름은 접착제 처리가 돼 있어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작은 단면을 시공하거나 셀프 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단색의 솔리드 소재는 피하고, 질감이 있는 소재를 선택한다. 텍스처가 있는 필름은 시공이 고르지 않아도 눈에 띄게 티가 나지 않는다. 문이나 벽면처럼 넓은 면을 시공할 때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어디에 시공하는가?A. 어디든 원하는 데 가능하다붙박이장, 새시, 방문, 몰딩, 싱크대 등에 시공되며, 특정 부분을 시공하여도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스크래치에 강하고 오염물이 묻어있을 때는 닦아내면 되니 관리하기도 쉽다. Q. 유지와 보수가 용이한가? A. 유지&교체가 쉽다관리가 잘 된 인테리어 필름은 10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자가 발생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일부러 떼어내기란 쉽지 않다. 또 시공 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할 때 다른 필름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시공 후 컬러나 텍스처를 바꾸고 싶다면 시공한 면 위에 다시 인테리어 필름을 덮어씌우는 식으로 재시공하면 된다. Q. 시공 과정은 복잡한가?A. 간단하지만,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인테리어 필름은 한번 붙이면 다시 떼었다 붙이기가 쉽지 않아 섬세한 주의가 요구되는 자재다. 따라서 처음부터 꼼꼼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인테리어 필름을 부착한 부분에 오염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낸다. 두 번째, 인테리어 필름을 붙일 면과 모서리, 돌출 부분은 샌드페이퍼로 문지른다. 세 번째, 어느 정도 연마가 되면 필름전용 프라이머를 바른다. 네 번째, 필름을 부착한다. 이때 기포나 주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름을 살짝 당기면서 부착한다. 위에서 아래로 플라스틱 스퀴즈로 밀어가며 작업한다. 기온이 너무 낮으면, 인테리어 필름이 유연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변 온도도 체크한다. Q. 시트지와 차이가 있나?A. 용도 자체가 다르다무엇보다 사용 공간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공간 등 인테리어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틀, 문짝, 새시, 싱크대 등 쓰임새가 다양하고 내구성도 강하다. 시트지는 얇고 시공이 간편해 주로 유리면 등 가정에서 그래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원료의 차이도 있다. 시트지는 염화비닐이고, 인테리어 필름은 PVC,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져,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두께와 폭의 차이도 들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의 두께는 0.16~0.22mm, 폭은 120cm 이상의 장폭을 주로 이루고, 시트지는 0.02~0.09mm, 50~120cm의 폭으로 단폭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용, 시트지는 데코용이다. Q. 유해 성분은 없는가?A. 친환경 인증 확인은 필수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인테리어 필름은 방염 기능은 물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우가 많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한 환경단체가 독성물질 검출 조사와 물리적 특성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이때 다양한 유해 물질이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학교, 어린이집 등 아이들 활동 공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무해한 친환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Q. 시공 비용은 얼마나 드나?A. 종류와 면적에 따라 다르다인테리어 필름은 사용하는 필름의 종류와 접착 면적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시공 건물의 종류, 집의 연식과 구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집 전체를 교체하는 것과 특정 공간만 시공하는 금액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체로 같은 면적에 도장을 하는 비용보다는 저렴하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하기가구나 마감재 위에 덧대어 시공하는 인테리어 자재의 하나로, 오래된 가구나 걸레받이, 창호, 문턱부터 벽면과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우리 집 인테리어에 적용 가능할지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 결정해보자. 더불어 셀프 시공할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 CASE 1 문 문 하나만 바꿔도 집안의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마치 전체를 리모델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만큼 실내 분위기를 깨끗하게 정리할 때 단연 최고다. 입체적인 문에 시공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평한 단면을 가진 문이라면 바로 시도해보자. CASE 2 주방 수납장 인테리어 필름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다루는 주방에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재질을 잘 확인해 선택하면 문제는 없다. 오래된 주방 수납장에 부착하면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 CASE 3 몰딩 비교적 면적이 좁은 몰딩과 문틀 프레임에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해보는 것도 공간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벽면 몰딩이나 걸레받이 부분인 하부 몰딩을 집안의 톤과 맞추거나 포인트 컬러로 시공하면 한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CASE 4 창호_ 기존의 창호는 PVC로 만들어진 것에 대부분이다. 따라서 표면에 페인트칠 등 도장 처리가 어려웠고, 번거로웠다. 반면 인테리어 필름은 창호의 표면에 적용하기 매우 적합한 자재이니, 잘 활용하면 창호를 새것으로 바꾸고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오래된 목재나 알루미늄 창호는 피한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 노하우셀프 시공은 쉽게 생각했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필름 셀프 시공도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떨어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시공 후 만족할만한 셀프 시공 팁을 소개한다. 1. 밑 작업이 중요하다인테리어필름을 깔끔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필수 작업으로 지나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실제 인테리어 시공 현장에서도 작업시간의 반을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사전 작업은 평탄화 작업과 접착제 도포가 포인트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샌딩으로 평탄화 작업 후 먼지를 제거한다. 프라이머를 바른 뒤 완전히 마르면 샌딩 작업을 해 다시 평탄화 작업을 한다. 2. 프라이머는 필수다프라이머라는 접착제다. 필름 후면에 접착면이 있지만, 프라이머를 바르는 이유는 더욱 강한 접착력으로 습기나 오염으로부터 내구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3. 필름을 겹쳐서 붙인다인테리어 필름은 수축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겹침 시공이 기본이다. 만약 모든 끝부분을 딱 맞게 잘라 시공하면, 얼마 가지 않아 끝부분이 일어나거나,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4. 미리 구상하고 시공한다필름끼리 겹치는 부분을 되도록 구조물의 각종 모서리로 시공한다. 이음새 부분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경우는 생활 시선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조정한다. 깔끔한 컷팅도 중요하다. 브랜드별 인테리어 필름 룩북 BRAND 1 LG하우시스LG하우시스에서 출시한 2019년형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BENIF’는 원재료 및 점착제를 강화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으로 전면 개선하여 유해 물질 검출량을 환경마크 기준 이하로 낮추어 업계 최초로 각 제품별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베니프’는 클래식우드, 빅우드&빅마블, 펄라이트, 레더, 우븐 등 5가지가 디자인을 제안한다. 빅우드&빅마블 패턴 사이즈를 기존 대비 1.5배로 키워, 웅장하고 감각적인 나무와 대리석 패턴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레더 가죽 고유의 질감과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본적인 가죽 컬러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비비드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펄라이트 고급스러운 광물 소재의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대비 20배 크기의 펄 칩을 적용하여 각도에 따라 반짝임과 입체감이 변화해 풍성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BRAND 2 현대L&C현대L&C는 보닥 뉴 매티리얼 New Meterial 시리즈를 출시했다. 단색 필름에 무광 UV 코팅처리로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하고, 생활 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하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실내’마크를 획득하고, 업계 최초로 대한 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 인증’, 환경부 ‘실내’마크를 획득하며 우수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슈퍼매트 블랙 매트한 질감이 시크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다양한 표면처리와 인쇄 엠보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 시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 ‘에어프리’ 성능을 추가해 작업을 좀 더 손쉽게 돕는다. 슈퍼매트 그레이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트 그레이. 거의 직감을 느낄 수 없는 표면으로 고급 세무가죽 느낌의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필름이다. BRAND 3 삼성인테리어 필름 삼성인테리어 필름 ‘소이프 SOIF’는 환경마크와 친환경 건축자재 최수우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방염성능까지 확보해 한국소방산업 기술원의 검증까지 마쳤다. 자연 질감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우드, 메탈, 가죽, 스톤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라이트 우드 사실적인 나무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 부드러운 나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거실 한 켠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더없이 적당하다. 모든 그레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벽지를 대신해 매트한 페인팅을 이용해도 좋지만, 인테리어필름을 이용하면 한결 더 손쉽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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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인테리어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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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스위스 한옥 대사관에 적용한 이건창호 현관도어와 시스템창호
- 스위스 한옥 대사관에 적용한 이건창호 현관도어와 시스템창호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국내 최초 한옥 대사관이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전통 한옥에 스위스의 특징을 조화시킨 신한옥으로 5월에 개관했다.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해 냉·난방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을 낮춘 친환경 건축물이라고 해 살펴봤다. 글 최은지 기자 | 자료협조 이건산업 1522-1271 www.eagonstore.com 일명 ‘스위스 한옥’이라고 하는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스위스 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 파트너(Burckhardt Partner)의 건축가 니콜라보셰와 이래건축 이인호 대표가 설계했으며, 2012년 스위스 정부가 낸 대사관 설계 공모전에서 70개가 넘는 경쟁사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스위스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양국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콘셉트를 채택한 것이다. 국내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는 주한 스위스대사관 신축 공관에 목재 현관도어 ‘WDS 90 CUSTOM'와 시스템창호 코넥스CONNEX 시리즈를 적용하면서 기능과 미, 실용성에 대해 주목받았다. 목재 현관도어에 사용한 WDS 90 CUSTOM 제품은 뒤틀림에 강한 영국산 특수 원목 목재와 3중유리를 적용해 일반 금속재 현관 도어보다 단열 성능과 방음 효과가 좋다. 또한, 유럽 고급 주택에 사용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알루미늄과 목재를 결합한 복합 시스템창호 코넥스CONNEX 시리즈는 알루미늄과 목재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한 단창 구조로 실내 공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인 제품이다. 프레임 폭은 줄였지만, 기능성 부자재를 적용한 하드웨어에 목재로 마감한 복합 소재로 한옥의 미美를 유지하면서 개폐성능 문제, 방음 문제, 단열과 기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범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목재는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최고등급 FAS(First & Second Grade)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원목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일반 목재 창호보다 변형되는 현상이 적고, 고정창의 슬림한 프레임 입면 디자인으로 더욱 넓은 조망을 끌어들이는 장점도 있다. 대사관에 사용한 시스템창호는 코넥스 시리즈 가운데 안으로 여는 Turn 방식과 환기 기능인 Tilt 방식을 동시에 구현하는 CWS 67 TT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건창호 제품을 적용한 주한 스위스대사관 실내·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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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스위스 한옥 대사관에 적용한 이건창호 현관도어와 시스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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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조절을 알아서 척척 e+그린홈 Green Home
- 거주자가 즐겁고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알아서 척척 온 · 습도를 조절하며, 가계비 부담을 덜도록 에너지 소비를 73% 저감한 주택. 더욱이 태양광 시스템 등으로 38% 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도 11% 에너지가 남아도는 주택. 미래에나 나올 법한 상상 속 주택이 아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내 들어선 'e+ 그린홈Green Home'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Passive House Institute)에서 PH 주거 부문 인증을, 2012년 2월 '제2회 친환경 주택 건설 기술 및 신자재 개발 대상'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건축물이다. e+ 그린홈엔 태양광 · 태양열 · 지열 시스템,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 급 · 배수 통합 시스템, 건식 바닥 난방 시스템, 이끼 벽면 녹화 등 95가지 녹색 기술 요소가 녹아있다. 온돌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난방 하면 먼저 바닥 난방을 떠올린다. 난방이란 실내 온도를 높여 따듯하게 하는 것으로 집터(입지), 설계, 구조, 자재, 시공, 유지 관리 시스템 등 이 모든 것이 밀접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e+ 그린홈은 그런 면에서 주택의 지표를 설정케 하는 표본 건축물인 셈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친환경건축연구소 e+ 그린홈 개요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건축 구조 철근콘크리트대지 면적 5525.0㎡(1671.3평)연면적 394.37㎡(119.3평)건축 면적 295.33㎡(89.3평)규모 지상 2층, 지하 1층외벽 비드법 2종 3호 300㎜지붕 습식 우레탄 200㎜바닥 습식 우레탄 200㎜창호 로이 복층 창호, PVC 로이 삼중 유리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시공 : 코오롱글로벌㈜설계 기간 26개월시공 기간 10개월 e+ 그린홈은 코오롱글로벌㈜에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 플러스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건축 기술을 통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플러스 주거인 'Energy+', 자연 친화적 주거인 'Eco+', 소비자의 디자인 감수성을 자극하는 주거인 'Emotion+'의 세 가지 e+ 개념을 제시한 친환경 주택 모델이다. 자연의 생태 원리에서 힌트를 얻고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반영한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 건축 기술 결정체다.이성진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친환경연구소소장은 e+ 그린홈은 자연조건을 최대한 이용해 디자인했다고." '자연 친화적인 주택 계획'이란 주제는 건물의 매스Mass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반영했다. 건물을 정남향에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배치하고 하나의 덩어리 형태로 만들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지붕엔 태양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각도를 계산해 경사면을 만들었다. 또한, 빗물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붕 모양을 변형 · 조정했다. 벽면과 옥상에 심은 식물은 미기후微氣候를 조절하고 빗물을 정수하며 자연 친화적인 외부 환경을 만들어낸다."산의 형태를 이용한 자연 에너지 이용 최대화뿐만 아니라 딱정벌레가 땅 위로 올라올 때 표면에 물방울이 맺힌 것에서 착안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라디에이터', 열대 사막 흰개미집의 자연 환기 효과를 도입한 '쿨 튜브', 연꽃의 표면 자연정화 기법에서 착안한 '내耐오염 페인트', 눈꺼풀이 바람과 먼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듯이 과도한 일사 · 먼지 등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한 '자동 제어 블라인드'등 e+ 그린홈에 다양한 생체 모방(Biomimicry) 기술을 적용했다 유해 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건강 마감재로 꾸민 거실, TV가 있는 벽면 뒤로 가정주부가 선호하는 넓은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 밝고 화사하고 안정감이 들도록 디자인한 안방. 주방/식당, 가정주 부의 가사 도우미 격인 ‘칸칸’ 수납공간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e+ = 패시브 디자인 + 액티브 기술e+ 그린홈은 95개 녹색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감하고, 신 ·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총 11%의 에너지를 플러스한다. 다음은《102 GREEN KEYWORDS + KOLON》에서 소개한 e+ 그린홈의 에너지플러스시스템이다."e+ 그린홈은 태양 빛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빗물과 폐수를 재활용하며, 지열을 냉 · 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처럼 패시브 디자인과 액티브 기술이 합쳐진 e+ 그린홈은 같은 면적의 일반 주택과 비교해 총 73% 에너지를 저감한다. 나머지 27%의 에너지도 밖에서 끌어다 쓰지 않는다.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데 실컷 쓰고도 에너지가 남아, 오히려 연간 11%가량 잉여 에너지를 생산한다."e+ 그린홈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환산하면 40평형 복층 주택의 1년 치 난방을 1.5ℓ 페트병 100개 분량의 석유만으로 하는 셈이다. 이는 같은 크기의 건축물이 사용하는 난방비의 절반에도 채 못 미치는 양이다. 물론, e+ 그린홈에선 이 난방 에너지마저 무한 청정에너지인 태양, 바람, 지열로 생산하기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쿨링 라디에이터./ 환기 겸용 자연 채광 시스템. / 실내 온·습도 조절형 축열체. 자연 채광을 최대 활용한 이층 전이 공간과 자녀 방. / 모니터링용 500개 센서. e+ 그린홈, 녹색 난방 기술40평 기준 일반 단독주택의 연간 에너지 소비를 보면 냉 · 난방이 70% 정도고, 이중 냉방이 약 7%, 난방이 약 63% 차지한다. 취사, 세탁, TV, 컴퓨터등 가전 및 조명, 환기, 급탕 등의 에너지소비는 다 합해도 30% 정도에 불과하다. 주택 에너지의 약 60%를 난방 에너지로 사용하는 셈인데 작게는 치솟는 유가로 말미암은 가계비 부담을, 크게는 에너지 안보와 지구 온난화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본지本誌에서 최근 2년간 취재한 전원주택(40평 기준)을 대상으로 겨울철(12∼2월) 월평균 난방비를 에너지원별로 조사한 결과 기름보일러 사용 가구는 45만∼50만 원, 도시가스 사용 가구는 40만∼45만 원, 심야전기보일러 사용 가구는 35만∼40만 원선, 지열 냉 · 난방 시스템(5RT 기준) 사용 가구는 20만∼25만 원 사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결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 난방비로 인한 가계비 부담이 적지않음을 보여준다. e+ 그린홈에선 전체 주택 관리비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냉 · 난방비 걱정이 전혀 없다. 이성진 소장은 연중 일정한 지열원(15∼20℃)을 여름엔 냉방으로, 겨울엔 난방으로 활용하는 지열냉 · 난방시스템을 비롯한 95가지 녹색기술을 농축했기 때문이라고. "e+ 그린홈에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을 수직형 1RT, 슬래브형 2RT 총 3RT를 적용했지만, 사실 태양열 급탕 시스템만으로 겨울철을 충분히 따듯하게 나기에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은 필요 없다. 단지, 95가지 녹색 기술 가운데 하나로 전체 에너지 저감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모니터링을 하고자 설치했을 뿐이다. 또한, 단독주택엔 e+ 그린홈의 95가지 녹색 기술 중 대표기술 10여가지만 적용해도 PH 성능이 나온다." 이성진 소장은 주택 난방 우선순위로 설계를 기본으로 한 단열, 창호, 기밀 시공(환기 시스템) 등을 꼽는다. 73% 에너지를 저감하고 태양광 시스템으로 38%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자체 에너지 소비 27%를 충당하고도 11% 에너지가 남아도는 주택, e+ 그린홈. 과연 그 속에 어떤 기술들이 숨어 있는 것일까. 안영섭 전임연구원의 안내로 e+ 그린홈의 녹색 기술을 난방중심으로 살펴보자. PCM 창호. / 전동 구동형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LED 조명 및 개방형 축열 천장. / 신소 재 단열재, 에어로젤. / e+ 그린홈의 건식 바닥 난방 시스템(左)과 일반 바닥 난방 시스 템(右) 비교. 건식 외단열 공법 건축물 외부에 단열재를 설치해 열 방출을 최소화하고 열교 및 결로 방지, 비접착 방식 트랙을 설치해 고정했다. PH는 단열재에 중점을 두는데, 외단열은 국가國策과제이자, 독일 프라운호퍼ISE(Fraunhofor Institute of Solar Energy)에서 제안한 것 중 하나다. 외벽은 비드법 2종 3호 300㎜로, 내벽은 철근콘크리트 200㎜로 시공해 벽체두께가총500㎜다. 삼중 창호 시스템 로우-이Low-e 투명 삼중 유리, PH 인증을 획득한 PVC 프레임을 사용해 단열과 기밀성을 확보했다. 고정 창은 모두 삼중창호를, 발코니 창은 투명 복층 창호를 사용했다. 또한, 현관 부분에 사용한 PCM(Phase Change Material : 상변화 물질) 창호는 여름철엔 프리즘을 통해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겨울철엔 파라핀 계열의 상변화 물질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실내에 복사열을 제공한다. 진공 단열 방화문 프레임에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우수한 단열성을 확보하고, 두께를 감소해 가용 면적을 증대했다. 우레탄 단열재를 사용한 일반 현관 방화문은 단열에 취약해, 실지로 열 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면 열교현상이 심하다. 방화문 프레임에 진공단열재를 삽입한 이유다. 개방형 축열 천장 구조 고성능 축열 매체의 타임래그Time-lag 현상을 통해 냉 · 난방 에너지를 저감했다. 마감 대신 그릴 형태로 오픈한 축열천장은 여름철엔 냉기를, 겨울철엔 온기를 내뿜는다. 지열 냉 · 난방 시스템 연중 일정한 지열원으로 100% 냉 · 난방을 한다. 특징 중 하나가 지중하고 가까운 기초 슬래브 위에 별도 천공 없이 바닥난방을 하듯이 설치한 슬래브형 2RT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배관-히트펌프-저탕조로 이뤄지며, 일례로 여름철 20℃ 물을 배관을 통한 열 교환으로 15℃로 낮추고, 다시 15℃를 히트펌프를 통해 7℃로 낮춰 저탕조에 쌓아 놓는다. 그리고 저탕조의 7℃ 물을 펌프를 이용해 수냉식 CPU 쿨러로 차가운 바람을 실내에 공급한다. 겨울철 난방은 0℃ 물을 배관을 통해 15℃로 만들고, 다시 15℃를 히트펌프로 35∼40℃까지 올려 저탕조에 저장했다가 펌프를 통해 수냉식 CPU 쿨러로 따듯한 바람을 실내에 보낸다. 건식 바닥 복사 난방 시스템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을 이용한 바닥 복사설비 적용 시 바닥의 온열감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온수 배관과 일체화한 두께 12㎜ 패널로 천창고 확보에 용이하며 시공 및 해체도 간단하다. 특히, 리모델링 시 하루 만에 기존 바닥 구조에서 마루만 걷어내고 시공하기에 거주자의 편의를 높였다. 투과형 박막 BIPV 고단열 모듈 비정질 박막 태양전지(a-si)를 이용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모듈로 건물 창호를 대체하며, 생산한 전기 에너지를 건축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한다. 흐린 날에도 발전량이 우수하며 균일한 채광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태양전지의 단열성능은 1.26W/㎡℃로 일반 삼중창호(1.4W/㎡℃)보다 높다. 전열 교환기(환기 시스템) 환기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실내 에너지 손실을 열 교환 메커니즘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열 교환율 80% 이상)해 유입되는 공기에 전달하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고효율 인증 BLDC모터와 엘리먼트(폐열 회수 장치)를 적용했으며 프리필터는 큰 먼지를, 집진 필터는 꽃가루와 NOX를, 탈취 필터는 외부 악취를 환기시킨다. 온도와 CO2 농도에 따라 환기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므로 에너지를 저감한다. 신소재 단열재, 에어로젤 나노 실리카 에어로젤 원료의 보냉 · 보온용 단열재로 방염, 내연, 내화 기능을 갖췄다. 건축물에서 간과하는 부분이 열교 현상이다. 외피를 고정할 때 앵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외피-콘크리트-앵커-실내 순으로 연결돼 열전도에 의해 열이 빠져나간다. 에어로젤은 고가高價다 보니 앵커링부분에만 사용해 열교현상을 최소화했다.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e+ 그린홈.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려해 설치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창호 일체형 태양광 집열기. 이끼 식생을 활용한 벽면 녹화. 미기후 조절, 산소 및 음이온 방출, 정서적 안정 등에도 기여한다. e+ 그린홈을 방문하면서 매년 겨울철마다 전력 수급난이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신재생에너지 개미 발전소가 된다는 사실에, 건축물 자체가 온 ·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며 주거 만족도를 높여 준다는 사실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미래세대까지 배려한 친환경 주택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Energy+, Eco+, Emotion+를 통해 친환경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며 감성 주거를 추구하는 코오롱글로벌㈜의 e+ 그린홈. 살림집으로서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다려진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친환경 건물의 경제효용은 '대기만성형'입니다. 행여 비슷한 스펙의 일반건물과 비교해 초기건축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해도, 친환경 건물은 세월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초기의 초과비용을 상쇄시키는 우수한 경제성을 발휘합니다. 때문에 친환경 건축의 경제성을 따질 때는 장기적 안목, 즉건물의 총생애주기(FullLifeCycle)를 고려한 종합적 계산이 요구됩니다. 설계에 따른 이득, 건설비용, 건물의 기능, 관리비의 절약은 물론 건물의 영향력과 시장성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니까요."《102GREENKEYWORDS+ KOLON》중 뷰로하폴드BuroHappold의〈총생애주기〉에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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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조절을 알아서 척척 e+그린홈 Green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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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친환경 건축자재, 체육실 갖춘 건강한 주택
- 전원생활을 바라는 마음 저변에는 건강한 삶이 자리한다. 몸과 마음이 유쾌한 건강함. 함안의 주택은 이러한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는 '건강한 집'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면서, 체육실까지 '건강한 집'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위치 경남 함안군 칠원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건페율 22.86% 용적률 29.62%대지면적 856.00㎡(259.39평)건축면적 195.72㎡(59.31평)연면적 253.56㎡(76.83평) 1층 132.96㎡(40.29평) 2층 66.84㎡(20.25평) 체육실 53.76㎡(16.29평)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5개월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현무암내부마감 벽 - 규조토 회벽, 대리석 천장 - 규조토 회벽, 삼나무 루바, 미송 루바, 삼나무 루바 바닥 - 강화마루, 대리석 복합판, 원목마루 창호 - 앤썸 캐멀링 삼중 창호 + 알파인 이중·삼중 창호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Skytech 5T 내벽 - 인슐레이션 R30주방기구 한샘 부엌가구위생기구 대림시공 (주)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많은 이들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지만, 이런저런 걸림돌이 많아 실행이 쉽진 않다. 만약 시골에 땅이라도 있다면 어떨까? 그러면 언젠간 전원생활을 이룰 것 같은 희망에 설렘을 안고 살 것이다. 건축주가 집을 앉힌 이곳은 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집 앞마당이다. 아버지의 형제들과 함께 살을 부대끼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건축주 형제는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던 집을 허물고 편리한 현대식 주택을 짓기로 했다. 그렇게 지난 추억의 공간을 지우고 그곳에 집을 지었다. 대리석 바닥에 밝은 규조토 회벽으로 마감한 실내. 오픈 천장의 거실은 그래서 더 넓어 보인다. 통창으로 계획한 픽스창으로 햇빛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와 거실을 밝혀준다. 조명 하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주방. 복도부터 벽 끝까지 시원하게 뻗은 천정 조명. 공간마다 다른 조명 연출은 실내를 꾸미는 데 중요한 요소다. 대지에 단단히 고정된 듯한 디자인집은 마을 쉼터인 정자를 앞에 두고 동서향으로 앉혀져있다. 넓은 마당에선 시골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집은 하부 쪽에 무게감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대지에 단단하게 고정된 듯이 보인다. 고파벽돌과 현무암으로 주택 하부를 마감하고, 스타코 플렉스를 바탕으로 마감한 상부엔 부분적으로 현무암 자재와 단조 난간으로 포인트를 넣어 심심하지 않게 했다. 현관과 안방 위치에 마련한 포치는 거실이 한발 뒤로 물러난 듯 착시현상을 일으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현관 위쪽엔 발코니를 둬 2층 조망을 확보했다. 다양한 외부 활동에 이용하는 데크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99㎡(30평)로 넉넉하게 계획했다. 넓은 데크에서 진입하는 현관의 첫 이미지는 고급스럽게 블랙 계열의 현무암과 화이트 계열의 스타코 플렉스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2층 바닥은 앤티크 느낌으로 마감 처리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2층 난간에서 바라보면 천정의 픽스창과 눈높이가 같아 시야가 확장된다. 시원한 뷰로 나른한 오후에 차 한 잔 생각나게 하는 2층 발코니. 가벼운 느낌의 단조 난간이 발코니를 더욱 예쁘게 만들었다.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실내 계획동쪽에 배치한 현관을 중심으로 남쪽엔 거실과 주방/식당을, 북쪽엔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은 이른 아침에 일과를 시작하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아침 해가 들도록 동쪽에 창을 뒀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인 규조토로 마감해 건강한 생활을 고려했다. 남쪽을 향하는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은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도록 적절한 크기의 창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리고 공용 공간과 가사 공간은 ㅡ자로 배치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가사 공간은 조리하면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규조토로 벽을 마감해, 습도 조절과 탈취 효과를 노렸다. 바닥은 밝은 대리석으로 마감해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황토방은 빛을 적게 들이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서쪽에 배치했다. 그 뒤편으로 구들을 데우는 아궁이를 만들었다. 체육실 “건강한 몸과 마음은 집에서 만들어지죠” 이 집의 콘셉트는 건강이다. 평소 운동을 즐기며 체력관리에 신경 쓰는 건축주는 몸에 유익한 집을 짓고자 했다. 체육실도 따로 마련해 일상에서 늘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집 옆에 체육실을 마련해 헬스기구와 탁구대를 설치했어요. 탁구를 취미생활로 즐겨 온 지 30년 가까이 됩니다. 아내도 좋아하죠. 최근엔 전문가에게 바른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집도 친환경인 목조주택에 몸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규조토로 마감했어요.” 규조토는 숯보다 5,000배 이상 초미세 공간구조를 가진 초다공성 물질이다. 이러한 규조토는 강한 흡착력으로 뛰어난 수분 흡수력을 가졌다. 강알칼리성이라 곰팡이 서식도 불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을 흡착 분해하는 능력도 있다. 시공도 간단하다. 미장하듯 펴 바르면 되니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가 있어 벽지 대용으로도 좋다. 이 집의 단열 성능도 뛰어나다. 지붕과 내벽에 모두 가장 두꺼운 인슐레이션 R30(두께 241㎜)을 사용했다. 보통 내벽엔 R19(두께 159㎜)를 사용하지만, 이 집엔 동일한 R30을 사용했다.“단열에 신경을 썼더니 올겨울에 추운지 모르고 지났어요. 한겨울에도 낮엔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어요. 잠 잘 때와 온수를 사용할 때만 사용했죠.” 집은 가족의 공용 공간이면서 독립성을 가진다. 함께 어우러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한 집에 있어도 혼자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 공간에서 같이 운동하며 흘리는 땀방울은 교감이고 공감의 결정체다.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공간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주택 하부는 무게감 있게 상부는 한결 가볍게 처리하고, 단조 난간과 현무암 자재로 포인트를 줬다. IN SHORT 시공사 인터뷰“건강한 주택, 소통이 원활한 주택을 계획했어요”Q. 설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A. 건강하고 소통이 원활한 주택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리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집을 생각했습니다. Q.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특징은?A. 내부는 친환경 소재인 규조토를 바탕으로 삼나무 루바와 편백나무 루바로 포인트를 주고, 대리석 바닥으로 고급스럽게 정리했습니다. 외부는 스타코 플렉스로 전체 깔끔하면서 밝게 하고, 1층 부분은 고벽돌을 사용해 무게감과 안정감을 가미했습니다. Q. 에너지 절감에 이용한 공법이나 자재 등에 대한 설명.A. 단열성능이 뛰어난 인슐레이션 R30을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이중 단열로 시공했습니다. 창호는 독일식 시스템 삼중유리 창호와 미국식 이중유리 창호를 사용해 준 패시브 주택 수준으로 완성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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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친환경 건축자재, 체육실 갖춘 건강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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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 여러 건축구조 가운데 벽돌을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을 조적조라고 한다. ALC 주택은 일반적인 벽돌 대신 ALC라는 특수한 벽돌을 사용해 골조와 벽체를 세운 집을 가리킨다.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직역하면 ‘경량 기포콘크리트’다. 규산질 원료, 시멘트, 생석회, 석고 등을 섞어 만들며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사용된다. 이후 밀도가 350~1100kg/㎥인 고온·고압 증기로 양생해 제품을 완성한다. PART 01에서는 국내에서 ALC가 건설 자재로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현황을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특장점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ALC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예비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건축 구조재 및 자재로서 ALC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해외에서는 목재나 콘크리트처럼 보편적인 건축 구조재로서 자주 사용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공 현장에 적재돼 있는 바닥, 지붕 패널 해외에선 일반적인 ALCALC는 1889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됐으며 건축자재 제품으로는 1929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시공에 그치고 있다. ALC 태생 지역인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고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은 30여 개 이상의 ALC 업체가 존재하며 그만큼 ALC 블록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해 사용하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ALC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는 성은ALC, 쌍용ALC, 킹콩ALC 등 세 곳뿐이다. 신생 회사인 킹콩을 빼면 성은과 쌍용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해외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ALC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중적으로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며 ‘습기에 약하다’, ‘지진에 약하다’ 등 잘못 알려진 오해들이 널리 퍼져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주로 구조재를 구성하는 방식이 기둥보 구조보다는 무량판 구조나 벽식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전문가는 “90㎡ 기준으로 보면 기둥보 구조는 벽식·무량판 구조에 비해 약 2개 층 가량 층수가 낮다. 1개 동 1층의 가구 수가 6가구라고 봤을 때 10개 동이면 120가구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분양 수익도 줄어둘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공사 단가가 낮아졌어도 분양수익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 무량판 구조와 ALC를 도입하는 건설사가 적다.”고 분석했다. ▲ 지붕 패널 시공 모습 ALC의 특장점ALC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공기 단축 이루는 시공 편리성(시공성·경량성),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내진성 등이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이 사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ALC 주택에서 살아 본 건축주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새집증후군’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는 경우가 많다. 시공성 및 경량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 ALC 단열성능 테스트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돼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런 기준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별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내진성 ALC 주택은 조적조이고 가볍기 때문에 지진에 약할 것 같다는 오해가 많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다른 구조의 주택보다 내진성능이 뛰어나다. 가령 가볍기 때문에 오히려 지진에 강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자세한 설명은 PARR 03 ALC ‘오해와 진실’ 참고) 전문가들은 적합한 내진공법에 의해 지어진다면 다른 건축구조 못지않게 내진에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17년 12월부터 모든 신축 주택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됐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8년 7월에는 경량 목구조, 2019년 11월에는 조적식 구조인 ALC 구조의 소규모 구조 기준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안)’ 표지. 이 안에는 ALC 자재의 결함 방식에 대한 기준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ALC 제품의 종류와 그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ALC 패널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은 패널재로서 블록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스팬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블록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에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에는 주택에 한 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 ALC 블록의 종류 ALC 블록의 종류ALC 블록은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 ALC 패널의 종류 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다.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1.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2.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3.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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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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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 주택 사례 및 관련 제품 3-3
- 주택 사례 1 불에 강한 ALC, 서산 언덕 위 하얀 집건축주는 노후를 위한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틈만 나면 전국을 누비며 집터를 살폈다. 집을 앉힌 이곳은 2년 전 일 때문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바닷가 풍경을 품은 희고 담백한 외형의 주택은 건축주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친환경적인 데다 내진성을 갖춘 ALC 구조로 지은 것이다.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건축구조 ALC 구조대지면적 750.00㎡(226.87평)건축면적 108.33㎡(32.76평)연면적 98.61㎡(29.82평/발코니 제외)설계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041-664-7000시공 건축주 직영 건축업계에 몸담으면서 다양한 구조를 접한 건축주가 ALC 구조를 선택한 큰 이유는 무엇보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성과 고단열성, 그리고 내진공법 때문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ALC 블록은 불연자재인 데다 별도 단열이 필요 없으며 조적식이지만 경주 지진 이후 내진 공법을 적용하기에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또 하나의 뛰어난 특성은 습도 조절력인데 건축주는 이 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ALC 블록과 궁합이 잘 맞는 밝은 톤의 친환경 내장재로 마감했다며 덧붙였다.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는 석회질과 규산질 원료에 소량의 시멘트와 기포제를 넣어 다공질화한 혼합물을 온도 약 180℃, 압력 10㎏/㎡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 기포 콘크리트’의 일종이다. 혼화제와 같은 화학물질로 기포를 생성해 자연 양생한 기포 콘크리트와는 다른 별도의 제품이다. ALC의 주원료인 석회질과 규산질은 방충 효과가 탁월하고 비료로 사용할 만큼 친환경이며 무기질이라 불에 타지 않고 연기와 유독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으로 ALC 블록은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에서 규정하는 조건을 충족하며 실제 두께 10㎝의 ALC 표면을 1,000℃로 2시간 가열했을 때 이면 온도는 불과 77℃ 정도에 그쳐 KS 규정인 260℃보다 뛰어난 내화성능을 보인다. 주택 사례 2 외장재 난연 1급, 연천 모듈러 주택건축 과정에서 건축주와 시공자 간에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민원도 골칫거리 중 하나다. 건축주 부부는 이 부분을 최소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현장 건축보다는 시간적으로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거실이나 주방, 방, 화장실 등을 모듈 단위로 각각 제작한 후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모듈러 주택으로 결정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20㎡(157.3평)건축면적 97.25㎡(29.42평)연면적 122.93㎡(37.19평)설계 및 시공스마트하우스 1544-7271www.haruhome.co.kr 건축주 부부는 집 짓는 동안 갈등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4~5개월 동안 신경 쓸 일이 많은 현장 건축보다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여러 방법을 살펴보다 찾은 것이 모듈러 주택이다. 건축주와 시공자 간에 갈등의 여지가 별로 없을 것 같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을 듯 보였다. 시공법을 결정하고 난 후에는 다양한 업체를 알아봤다. 업체별 디자인과 마감재 등을 꼼꼼하게 비교 검토하며 살펴보았는데 그중 스마트하우스 하루홈의 ‘프리즘 300’ 모델이 가장 맘에 들었다. 부부가 선택한 ‘프리즘 300’은 멋스러운 외관과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조롭지도 않은 패턴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 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전원주택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담당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즘 300은 높낮이가 다른 두 모듈이 겹쳐 만들어낸 ‘H’자 구조의 특이한 형태로 실내는 층고가 높아 시원한 개방감이 강조되며 특히 화재와 스크레치, 외부환경에 강한 외장재 난연 1급 제품이라고 한다. 건축주는 21년 봄에 ‘프리즘 300’을 주문했고 현장 설치 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10일 정도 마감 작업이 이뤄졌고 6월 말에 입주할 수 있었다. 소요 비용은 ‘프리즘 300’ 30평에 별채 6평, 데크와 정원 등 추가 공사까지 총 2억 원 남짓 들어갔다. ■ 인기 내화 자재 4선 ■ 이건창호, 900℃ 1시간 견디는 ‘ADS 80 FR 60’건축물 관리법이 시행되면서 화재에도 안전한 내화건축자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중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유리 방화도어 ‘ADS 80 FR 60(외닫이/양여닫이 타입)’은 창호 업계 최초로 방재시험연구원의 ‘갑종 방화 인증(KS F 2268-1, KS F 2846, KS F 3109)’을 획득한 제품이다. 기존 방화문 시장을 선점해 온 철제 방화문과 달리, 알루미늄 재질로 일정 수준 이상의 방화 성능을 갖추는 것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런 점에서 알루미늄 프레임과 유리가 결합된 방화도어 제품이 국내 최초로 60분 비차열 내화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건창호의 ‘ADS 80 FR 60’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유리를 적용하여 심미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넓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내·외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개방성 덕분에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문의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com 윈코, 숨 쉬는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열은 전도, 대류, 복사를 통해 전달된다. 이 가운데 복사열이 열 전달량이 가장 높다. 따라서 복사열만 제어할 수 있다면, 단열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려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스카이텍 Skytechⓡ은 기존 열 반사 단열재에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더해 쾌적하면서 안전한 환경까지 제공한다. 스카이텍은 열전도율이 0.031W/mk로 단열 성능이 ‘가’등급이며 친환경 불연소재인 E-glass fiber needle mat를 적용해 650℃까지 불에 견딘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질식 위험을 줄여준다. ISO14001 인증, 유럽 규정 97/69/CE와 국제 암연구소(LARC)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발암물질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도 발생하지 않았다. 문의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이나바코리아, 애물단지 야외 물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이나바 창고이 조립식 창고는 76년 동안 제조업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창고 회사로 거듭난 이나바 제작소가 만드는 제품이다. 이나바 제작소는 창고 제작과 설치에만 41년간 매달려 온 끝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제조기술을 갖추게 됐으며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고급형 창고를 공급하고 있다. 모든 자재를 아연도금 강판으로 제작해 튼튼하면서도 화재 위험이 없으며 특히 아연도금 된 스틸을 우레탄 도장으로 한 번 더 처리해 오랫동안 부식이 되지 않는 반영구적 제품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스틸로 이루어진 기본 선반이 제공되며, 20단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높이로 선반을 설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특수 제작 잠금장치로 안전하게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 많이 보급된 컨테이너(화판 바닥의 경우) 혹은 플라스틱 창고의 경우 들쥐 등의 침투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비해 이 창고는 아연도금 강판으로 모든 면을 두르고 이음새를 견고하게 메워 들쥐나 다른 유해생물의 침투를 방지할 수 있다. 문의 이나바코리아 031-261-5525 www.inabakorea.com 우아도어, 인테리어 내장 석고보드 ‘이테리아 브랜드’인테리어 중문 및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우아도어가 준불연 성능과 다양한 디자인 기능을 갖춘 인테리어 내장 석고보드 ‘이테리아’를 출시했다. 공인 시험 기관에서 준불연 성능을 확보한 ‘우아 데코보드’는 정부의 건축자재 화재 안전성능 확보 정책에 맞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테리아’는 화재 안전성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 성능도 우수하다. 준불연 내장보드 4면에 다양한 디자인의 데코 필름을 래핑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컬러 및 디자인으로 시공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간편한 시공으로 인테리어 내장공사 공기를 단축시켜줘 공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며 부분 탈착이 가능해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문의 ㈜우아도어 031-35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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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 주택 사례 및 관련 제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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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3 기후위기 시대 생존주택 계획하기
- 집의 기본적인 역할은 인간을 위험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즉, 인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환경과의 교류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집의 기본 목적이다. 특히 기후위기로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이때 집은 경제적 가치나 문화적 가치 이전에 인간을 보호한다는 가장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히 말해서 집이 지향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는 인간의 생존이다. 그럼 과연 지금 우리가 집의 조형성이나 경제적 가치 등에 앞서 인간의 생존을 언급할 만큼 심각한 상황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이규환(㈜그린포럼건축사사무소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산업혁명 이후로 우리는 물질적 풍요를 얻었지만 그 반대로 지구환경은 급속히 나빠졌다. 그 결과 지구상에서 6번째 대멸종에 해당하는 인류 멸종에 대한 경고를 듣기도 한다. 흔히 기후위기라고 말하지만 그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거나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현실을 방관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미 지구 평균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임계점인 1.5도 상승까지는 앞으로 약 10년 또는 길어야 20년이라는 심각한 경고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또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이라도 기후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신종 바이러스의 빈번한 출현, 식량위기, 에너지위기, 폭우, 폭설, 기온의 급속한 상승과 하락 등 기후위기 증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생각할 때 인간의 생존을 함께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 차단형 주택. 집의 본질적 가치 이해한 집짓기10년 또는 20년은 물론 긴 세월이지만 집이라는 건축행위를 생각할 때 이는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는 것과 다르게 최소 10년에서 20년은 살 각오로 준비하는 것이다. 즉, 지금 새롭게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라면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를 버텨낼 수 있는 집의 기본 가치가 충실한 집을 준비해야 한다. 거창하게 지구환경을 회복시키는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집을 짓자는 뜻이다. 에너지를 비롯한 지구자원의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집,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 집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충만함을 통해 기후위기에도 능동적으로 적응하며 환경을 개선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집, 자신과 가족들의 생존에 희망이 되는 집을 짓자는 것이다. 이를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주택’이라 이름 지어 보겠다. 그러나 현실은 ‘싸고, 예쁘고, 좋은 집’이라는 비정상 논리에 따라 부실한 설계와 시공, 그리고 부적절한 건축자재의 적용을 묵인하는 사례가 많다. 물론 건축주 입장에서는 훌륭한 설계, 시공과 좋은 건축자재를 적용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건축행위의 본질적인 속성상 ‘싸고, 예쁘고, 좋은 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애초에 건축주의 요구가 부적절했다면 그 결과도 부적절한 것이 건축에서는 너무도 당연하다. 말 몇 마디로 건축 품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설계와 시공과 건축자재는 기본 품질에 대한 적정선이 있는 것이 일반 상업 활동과 다르다. 또는 예쁜 집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지구의 기본 원리인 중력을 무시하는 필로티나 돌출된 캔틸래버 구조의 남용, 불투명한 벽의 본질에 어긋나는 투명한 유리창의 과다 사용, 조형성 강조를 위한 필요 이상의 많은 형태적 조합 등을 시도하지 않았을까. 물론 적절하게는 필요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쳤다면 이런 모든 행위가 과다한 비용지출을 낳고 때로는 건축하자로 연결된다. 그러면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하자가 끊이질 않는다면 과연 그런 집이 좋은 집이 될 수 있을까. 이런 행위부터 줄이는 것이 지구환경 보호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환경교류형 주택.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주택이란그럼 좀 더 익숙한 낱말인 친환경 주택을 통해서 생각해 보겠다. 그런데 무엇이 친환경 주택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축자재 전시장의 방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참여한 대부분의 건축자재 회사들이 친환경 건축자재라고 소개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친환경 자재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고민하고 연구개발해 홍보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친환경 자재를 몇 군데 적용했다는 것만으로 친환경 주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위 전시장 내용은 ‘친환경 속임(Green Washing)’ 현상을 건축 현실에서 자주 느끼는 아쉬움이 있어 언급해 본 것이다. 그렇기에 건축주 입장에서는 집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 독일에서 개발된 친환경 방식으로 건축한 패시브하우스가 소개돼 있다. 이는 단열과 기밀을 철저히 함으로써 외부 환경과 완전한 차단을 이루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이때 문제 되는 실내공기의 오염은 기계식 열회수환기장치를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건축 방법이다. 그럼 이것은 친환경 주택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친환경 주택이라고 말하기에 주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의 기후위기는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인간의 과소비에서 초래된 것이다. 그런 원인을 간과한 채 인간에게 자연환경과 차단된 기계식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약과 통제된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는 기후위기의 원인인 인간의 반성과 노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온실 속의 화초와 같이 인간을 통제된 환경에 익숙하게 만든다. 이런 모습은 시설의 존증을 유발할 수 있음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환경과의 차단을 심화시킬 수 있다. 둘째, 기계적 환경조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설치비용 및 공간 등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사계절의 온도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의 작용으로 기계 고장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이처럼 인간과 환경이 우선돼야 함에도 기계 성능에 주로 의존해 환경과 차단된 모습이 과연 친환경적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친환경 주택으로 계획하는 다양한 방법그럼 우리는 어떤 친환경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답은 환경의 원리를 이용하는 집을 지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노력을 함께 고려하는 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는 환경의 원리를 이용하기에 가장 경제적일 수 있고 고장 위험도 적을뿐더러 인간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건강과 안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환경 참여와 개선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활을 유도할 수도 있다. 또한 환경의 원리 그 자체를 건축형태화함으로써 진정한 건축 조형성을 갖출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한 예로 우리의 전통한옥이 그렇다. 물론 전통한옥 시대와는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미세먼지도 심해졌고 보안과 안전문제도 달라졌다. 그렇기에 달라진 환경에 맞는 새로운 친환경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친환경 주택은 어떤 구성들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전이공간 다이어그램. 먼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차이가 심해지는 만큼 인간이 환경과의 교류를 부담스러워할 확률이 높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내부와 외부의 중간적 성격인 전이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환경교류를 편안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마치 인간이 잠수함에서 물속으로 들어갈 때 감압실을 거치는 원리와 비슷하다. 이런 전이공간을 집과 외부환경이 교차하는 현관 출입구 부분에 실내 아트리움으로 만들면 다음과 같은 친환경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때 아트리움은 별도의 냉난방 없이 순수하게 햇빛과 축열원리를 이용해서 운영한다. 가변성과 확장성. 첫번째로 먼저 수평적으로는 실내공간과 다른 성격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생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되는 창문 등의 개폐방식 등을 통해 공간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이룰 수도 있다. 그리고 현관 출입구부터 실내 북측 공간까지 연계해 맞통풍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이 아트리움은 수평적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수직적 기능을 입체적으로 결합하면 보다 많은 친환경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건강성과 안전성. 두 번째로 수직적 기능을 살펴보면 내부와 외부 사이에 중간층의 공간을 형성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의 유해한 외부물질의 직접적인 실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혹시 아트리움에 유입된 유해물질이 있다면 대류현상과 아트리움 상부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배출을 유도할 수도 있다. 더불어 아트리움과 연계된 세척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면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훨씬 더욱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절약형 환기 기능. 세 번째로 현관 출입구 상부에 벽돌 등의 축열체를 활용한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외부 공기는 열회수환기장치를 통과해 배출되는 실내 공기와 교차하면서 에너지가 절약되는 과정을 거치고 또한 그 공기는 아트리움에 유입돼 외부 햇빛을 통해서 추가로 살균되는 효과가 생기며 최종적으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된 창문 등을 개폐해 실내 공기가 환기된다. 이때 평소 햇빛을 이용하게 되는 축열체형 열회수환기장치는 매우 간단한 원리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연환기방식. 네 번째는 현관 부분의 외벽과 실내벽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용 통기관과 지붕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 등을 통해 365일 자연환기하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북측 뒷마당과의 창문 개방 여부에 따라서는 우리의 한옥 대청마루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시원한 바람을 유도해 실내 냉방부하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관 아트라움 실내정원. 다섯 번째로 아트리움의 입체적 공간을 이용해서 실내정원을 만들 수도 있다. 실내정원이 만들어진 아트리움을 상상해 보기 바란다. 현관 부분에서 느끼는 식물들의 공기 정화작용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환경 원리들을 적용해 집을 만들어 가는 내용들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위에 설명한 모든 공간의 친환경적 작용은 인간의 참여와 관심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이 글의 초반부에 언급한 친환경 성능의 경제적인 생존 주택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즉,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은 자원을 절약하고 거주자인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며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집이어야 한다. 그것이 친환경 주택이며 우리 미래를 지켜주는 생존주택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같은 예산이면 친환경 주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이규환_㈜그린포럼건축사사무소 대표한양대학교에서 건축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린포럼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후 친환경주택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친환경건축운영위원회위원, 녹색건축센터 인증심의위원, 대한건축사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등 수상 이력이 있다. 저서로는 ‘해와 바람이 쉬어가는 집, 자연형 친환경주택’이 있다.02-516-4463www.greenpassivehouse.co.kr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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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3 기후위기 시대 생존주택 계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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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드레인의 명품 배수 시스템, 벤트 드레인 통합 시스템
- Homedrain은 부압(음압)으로 작동하는 벤트 드레인으로 배수구의 각종 사이펀 작용 (봉수 파괴)에 대응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모텔, 빌라(연립주택), 다가구 주택, 전원주택, 펜션, 기타 기존 불안전한 배수 시스템 및 모든 신축현장, 건물에 오·배수 시스템을 제공. 능동형 벤트 드레인은 광범위한 다량의 공기 통기와 배수력, 소음, 악취, 해충, 각종 바이러스 차단과 사후에 유지 관리의 편리성까지 더 하는 배수구의 혁신적인 친환경 벤트 드레인 임. 1. 통기, 배수 벤트 드레인 공법 필요성건축, 설비, 설계, 시공 관련 엔지니어 및 대표님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빌라, 다가구(원룸), 전원주택, 기타 능동형 통기 배수에 벤트 드레인 사용. 2. 기존 배관 공법과 벤트 드레인 공법의 비교 및 특장점 3. 벤트 드레인 2중 차단 연동식 통기, 배수 통합 시스템 (특허)1) 벤트 드레인 통기배수 통합시스템 작동 원리 세면대 또는 바닥에서 배수가 시작 되면 배수량에 따라 2중 트랩이 열리면서 배수와 공기를 연동으로 배수관 내에 직접 공급하게 되며 압력 차이 해소와 배수가 원활하다. 배수가 멈추면 트랩은 대기압 중력에 의해 자동체크 되어 배수관 내의 역한 냄새와 해충을 상하 2중 차단 트랩이 능동적으로 완벽하게 방지해 줍니다. 2) 벤트 드레인 조립/시공 방법 순서 4. 벤트 드레인 통기 배수 통합 시스템 특징1) 냄새, 해충 차단, 통기와 배수 2중트랩, 연동식 자동 체크2) 시공성의 간편함과 건축설비, 설계의 유연성3) 공사에 따른 폐기물 절감, 친환경 건축 설비기술4) 자재비, 인건비와 전체 공사 원가절감, 건설사의 경제성 확보 제품 상담상호 대현테크주소 경북 군위군 효령로 용매로 1011-7 (고곡리)전화 054-383-6662홈페이지 www.homed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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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북 익산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298.40㎡(90.42평)건축면적 140.82㎡(42.67평)건폐율 47.19%연면적231.66㎡(70.20평)1층 132.99㎡(40.30평)2층 98.67㎡(29.90평)용적률 77.63%외부마감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데크 - 석재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남 장성군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37.00㎡(192.69평)건축면적 171.27㎡(51.81평)건폐율 26.89%연면적224.75㎡(67.99평)지하 21.00㎡(6.35평)1층 171.28㎡(51.81평)2층 53.47㎡(16.17평)용적률 35.28%외부마감지붕 - 아연강판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 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화이트폼외단열 - 네오폴 50T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로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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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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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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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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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 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 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 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 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 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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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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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 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북 익산시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298.40㎡(90.42평) 건축면적 140.82㎡(42.67평) 건폐율 47.19% 연면적 231.66㎡(70.20평) 1층 132.99㎡(40.30평) 2층 98.67㎡(29.90평) 용적률 77.63% 외부마감 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 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 데크 - 석재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 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 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 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남 장성군 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7.00㎡(192.69평) 건축면적 171.27㎡(51.81평) 건폐율 26.89% 연면적 224.75㎡(67.99평) 지하 21.00㎡(6.35평) 1층 171.28㎡(51.81평) 2층 53.47㎡(16.17평) 용적률 35.28% 외부마감 지붕 - 아연강판 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 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화이트폼 외단열 - 네오폴 50T 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 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 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러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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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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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건강한 집을 위한 웰빙 마감재 쇼핑 가이드
- 우리는 보통 하루에 절반 이상을 주거 공간에 머문다. 또 하루에 숨 쉬는 공기나 음식물 섭취량을 무게 100%로 환산하면, 전체 무게 57%를 주거 공간의 공기가 차지한다(일본 와세다대학 건축학부 다나베교수 연구논문). 집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마감재 선택에 달렸다. 친환경 자재로 집을 짓고 실내 바닥과 벽, 천장에 유해 물질을 방출하는 소재를 사용한다면, 결국 최악의 환경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건강한 집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건강한 쇼핑이 필요한 이유다. 글 백홍기 기자 실내 환경 좌우하는 벽 마감재주거 공간은 방과 주방,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 수많은 공간으로 나뉘기 때문에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과 다르게 벽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또, 벽 마감재는 인테리어 통일감을 주기 위해 천장에도 똑같이 마감하므로 제품 선택이 가장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다. 건강을 위한 건강한 선택 천연벽지. 에덴바이오는 오직 건강에 초점 맞춰 벽지를 개발해왔다. 사람들이 주거 환경에 무디게 반응하던 시절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첨가한 벽지의 유해성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1999년 창업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천연벽지를 개발한 이유다. 에덴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천연벽지는 소나무, 향나무, 편백 등 침엽수 목분과 녹차, 허브, 쑥 등 원재료를 모두 자연에서 얻는다. 색을 입히는 원료도 홍화, 울금, 쪽, 향백 등에서 추출해 사용한다. 여기에 기능성 광물질인 황토 일라이트 illite를 혼합해 공기 정화와 탈취, 항균, 습도 조절, 포름알데히드 제거, 원적외선방사 기능 등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덴바이오는 벽지 제품 최초로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벽지업계 최초로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또, 서울대와 인하대병원 공동 아토피 임상시험에서 아토피 질환에도 무해한 것을 입증했으며, 유일하게 벽지 제품으로는 녹색기술인증까지 받아냈다. 에덴바이오 천연벽지는 은은한 자연의 향을 내는 벽지, 뇌세포 활성화를 도와 수험생에게 이로운 벽지, 공기 정화에 특화한 기능성 벽지 등이 있다. 기본형 천연벽지 기능에 그림을 넣어 인테리어 연출에 도움 되는 다양한 뮤럴 벽지도 있다. 문의 에덴바이오 1577-6773 www.edenwp.com 자연과 문화 입히는 한지벽지. 고감한지엔페이퍼(이하 고감한지) 백철희 대표는 “한지는 종이가 아닌 문화다”라고 한다. 한지는 우리나라만의 고유 기법으로 뜬 종이를 말하며, ‘조선종이’라고도 한다. 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는 백 대표는 전통 기법에 따라 전통 한지, 인쇄용 한지, 포장용 한지, 인테리어용 한지, 식품용 한지를 생산한다. 인테리어용 한지는 벽지와 창호지, 한지장판으로 나뉘며, 각 마감 방식에 따라 롤 형태나 일정 크기로 제작한다. 색도 원색과 황토 등 다양하게 준비해 공간 분위기에 맞춰 연출할 수 있다. 표면 디자인은 부드러운 한지부터 닥나무의 섬유질을 느낄 수 있는 질감, 문양을 넣은 것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한지는 소재와 제조 방식을 전통 기법을 따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전통 한지벽지는 기능과 멋 외에 우리나라만의 고유문화를 집 안에 입힌다는 사실이 다른 마감재와 차별점이라는 것이다. 문의 고감한지엔페이퍼 063-237-1238 www.gogamhanji.co.kr 더 좋은 공간 만드는 기능성 천연 페인트.㈜더좋은공간이 개발한 ‘아이 건강’은 천연 진주조개껍질을 주원료로 만든 기능성 페인트다. 준불연 소재인 조개껍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에 강하며, 유기용제와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납, 카드뮴, 수은, 크롬도 검출되지 않는다. 또, 천연 바이오기술과 나노실버기술을 접목해 유해 물질 흡착 효과가 뛰어나고 탈취 저감 기능이 우수해 기능성 바이오 도료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톨루엔(Toluene), 포름알데히드, TVOCs 미검출 및 유해 물질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두 시간 이내에 바이러스를 99.999% 사멸시키는 항바이러스 및 항균 기능도 갖춰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병원, 요양원, 학교, 어린이집 등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여기에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90.2%에 달하는 원적외선 방사율을 확인해 인체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세계 아토피협회에서도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품질 인증서를 받았다. 아이 건강은 용도에 따라 파우더형의 퍼티 겸용 기능성 분체와 가정, 학교, 병원 등에 사용하는 데 적합한 수성도료 타입이 있다. 곰팡이 제거 및 탈취 성능이 우수해 베란다, 화장실 등 습한 공간에 사용해도 좋고, 작품 훼손 방지가 필요한 갤러리에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의 ㈜더 좋은 공간 1688-5575 www.thejoen.co.kr 자연 소재로 만든 바르는 친환경 벽지.옛 한옥이 건강한 주택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가 아니다.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적절하게 이용했을 뿐이다. 바르는 친환경 벽지를 생산하는 이오세라믹황토도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황토와 규조토를 이용했다. 핵심 기술은 천연재료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도 잘 발라지고 빨리 굳게 만들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은 바르는 천연 황토 벽지, 편백토 벽지, 규조토 벽지 등이 있다. 모두 화학물질을 1%도 사용하지 않았다. 황토벽지는 중금속을 제거한 황토 96%에 닥나무펄프 3%, 식물성 점결제 1%를 섞어 천연 항균 작용으로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와 실내공기 정화, 습도 조절에 탁월한 제품이다. 편백토 벽지는 황토에 자연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을 첨가해 숲에서 체험하는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기능 향상 효과를 냈다. 규조토 벽지는 주로 규산(SiO2)으로 이루어진 백색 또는 회백색을 띠는 규조토를 주 성분으로 만들었다. 미세한 다공질多孔質로 이루어진 규조토는 유해 물질 흡수성이 강하며, 한국 표준시험 연구원 시험에서 포름알데히드를 99% 저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E를 특수 코팅으로 입혀 지속해서 항산화제 성분을 공급해 더욱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오세라믹황토는 제품 생산에 나오는 폐수를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을 거쳐 깨끗한 고순도 물로 정화한 뒤 방류해 지구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업체다. 문의 (주)이오세라믹황토 1899-9025 www.eohwangto.com 분위기와 건강 책임지는 바닥 마감재바닥은 벽과 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지만, 인체와 직접 맞닿는 점을 고려할 때 소홀하게 다루면 안 된다. 특히, 실내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실내 분위기만 보고 바닥재를 고르면 사는 내내 후회할지 모른다. 소재부터 남다른 천연 바닥재.마모륨은 실내 바닥재 전문 글로벌 기업인 포보 FORBO에서 자연 원료로 만든 바닥 마감재다. 소재는 아마인유, 송진, 목재분말, 황마, 라임스톤 그리고 천연 안료를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자연에서 채취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공장에서 제품 생산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원료가 흡수하는 양보다 적고, 마모륨 생산 시 발생하는 첫 폐기물은 다시 제품으로 재활용해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탄소중립 제품이기도 하다. 또, 포보는 시공 폐기물 회수제도를 운용해 지역 환경 보호에도 기여함으로써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는 데 힘써 사람과 지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업체다. 마모륨은 대리석 질감부터 콘크리트, 우드 등 다양한 디자인과 300여 가지가 넘는 색상을 제공해 주거와 상업 공간, 공공시설 등 어떤 공간이라도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성만 있는 건 아니다. 바닥재에 적합한 유연함과 탄력성, 충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강항 내구성도 갖췄다. 전문 숙련자에 의한 시공으로 이음매가 깔끔하고 시간이 지나도 수축하지 않아 간단하게 물 청소만으로 관리를 끝낸다는 점도 매력이다. 문의 (주)엘림 043-731-2300 www.elim.green/marmoleum 세계인이 인정한 친환경 마루.하농은 유럽의 고급 건축자재 및 가구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업체로 하이엔드 리빙을 추구한다. 단순히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고집하는 게 아니다.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하며 오래 사용해도 제품의 가치가 변하지 않아야 한다. 고급스러운 사치품이 아닌 환경과 감성을 앞세운 것이다. 하농이 소개하는 리스토네 조르다노 Listone Giordano(이하 조르다노)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태리산 원목마루 브랜드다. 한국에서도 직접 열을 전달하는 온돌과 온도와 습도 차가 매우 큰 기후에도 변형 없이 품질을 유지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품질은 세계 최초로 엔지니어드 플로어링 Engineered Flooring 기술을 원천 보유한 것에 있다. 엔지니어드 플로링은 원목 상판에 합판을 더한 기술로 상부층에 사용한 목재는 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지지층인 합판은 안정성과 균형을 잡아 뒤틀림과 갈라짐, 들뜨는 현상을 방지한다. 표면은 크리스탈 케어 도장으로 몸에 유해한 세균을 막고 음식물과 이물질이 스며들지 않게 만들어 좌식문화에 적합한 요소를 고루 갖췄다. 제품은 선박이나 비행기에 사용하는 최고급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들어 치수 안전성이 뛰어난 클래시카 Classica 라인, 장인들이 나무의 옹이와 결을 멋지게 살려낸 아틀리에 Atelier 라인, 예술성을 가미한 내추럴 지니어스 Natural Genius 라인이 있다. 문의 ㈜하농 02-515-2626 www.haanong.com 자연을 디자인한 죽향 사군자.케이디우드테크는 천연 목재만을 사용해 실내외 벽과 바닥 마감재를 생산하는 국내 친환경 기업이다.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마감재 시장에 일찍 뛰어들어 국내에선 이 분야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친환경 목재 마감재를 공급하고 있다. ‘죽향 사군자’는 케이디우드테크에서 선보인 천연 대나무 마루재다. 대나무를 잘게 쪼갠 다음 초고압 프레스로 압축해 만들어 강도가 높고 변형이나 뒤틀림이 없으며 수축 팽창하지도 않는다. 빈티지한 표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대나무가 성장하는 동안 서로 부딪히면서 긁힌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다. 특히, 대나무는 열전도가 뛰어나 예부터 더운 여름이면 죽부인, 돗자리, 베게 등을 만들어 선조들의 더위를 식혀왔다. 그만큼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를 빨리 전달해 실내 마루재로도 손색이 없다. 또, 대나무를 이용하는 건 환경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일반 원목을 마루재로 사용하려면 나무가 최소 30년 이상 성장해야 한다. 두께 15㎜ 참나무 원목 마루재를 6.6㎡(2평) 만들기 위해 30년생 참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다. 66㎡(20평) 바닥을 원목 마감재로 깐다면 참나무 열 그루가 필요한샘이다. 하지만, 대나무는 성장 속도가 빨라 수년이면, 마감재로 사용할 만큼 성장한다. 별도 식목 작업도 필요 없어 한 지역에서 지속해서 벌목하다 보니 산림 보호에도 좋은 자재다.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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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테리어 자재 전시관 및 주택 쇼룸
- 내·외장재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는 하우징 업체의 경우 실제 건축된 모델하우스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 방문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 상담을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현대 L&C의 갤러리 QGalleryQ.현대 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세미나 및 판매 기능이 접목된 공간으로 바닥재·벽지·인테리어 시트·주방가구·창호 등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인테리어 자재의 상담까지 가능하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1층은 수입 명품 주방 가구인 칸스톤 제품과 이태리 고급 주방 가구 아리탈 Arrital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은 종합전시장으로 인테리어필름과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스톤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3층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의 고성능 창호 ‘홈샤시’와 국내 유일 창호 빅브랜드 ‘홈도어’ 독일 명품 창호 ‘레하우’ 제품을 설치해놓은 창호 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제품과 중문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2-508-4485 www.hyundailnc.com LX Z:IN 스퀘어 강남.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인테리어 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LX Z:IN 대표 플래그쉽 전시장이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출해놓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까지 가늠할 수 있다.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이 준비돼있다.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 스스로 제품을 쉽게 이해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머무를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전시 공간에 설치된 DID(Digital Infomation Display)를 통해 제품별 온라인 샘플북과 제품의 특장점 동영상, 시공사례 등을 만날 수 있다. 3층은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프리미엄 키친과 바스제품 쇼룸 공간인 동시에 세미나,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화~일 운영,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문의 02-6910-9200 www.lxhausys.co.kr 더존하우징 쇼룸.19년간 한 곳 한자리에서 뿌리를 내린 하우징 기업 ‘더존하우징’이 운영하는 300평 규모의 쇼룸이다. 인테리어 자재부터 건축 내·외장재, 시공 포트폴리오 등 건축에 관련한 모든 것이 있다. 1층은 고객 전용 주차장과 물류센터, A/S센터가 있으며 2층 쇼룸에는 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도어, 타일과 위생기, 조명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특히 중목구조를 비롯한 주택 구조 시공법 소개와 더존이 시공한 주택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었다. 이외에 인천 청라와 송산그린시티, 세종시 등에 존에서 지은 주택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주택 주택전시장도 설치 운영 중이다. 주택전시장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위치 본사&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161번길 9-9 송산그린시티 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5 세종 주택전시장 세종시 고운별빛길 34문의 1644-3696 www.dujon.co.kr 코원하우스 주택 파워센터.2003년에 세운 하우징 업체 코원이 올해 새롭게 신사옥 겸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오픈한 곳이다. 4000평 규모의 용인 사옥 겸 전시장인 이곳의 본관에는 실제 건축 모델을 통해 자재, 인테리어등을 실제 유관으로 확인한 건축상담이 가능하다. 쇼룸은 3~4층에 자리하며 용인 본관 전시장 옆에는 70, 80, 90평 대 실제 건축 모델이 전시돼 있어 주택을 실제로 보며 상담이 가능하다. 본사 쇼룸 외에도 청라에 주택전시장과 송산에 모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3D로 용인 본사 주택 파워센터 및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과 송산 모델하우스의 사전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 경기 용인 신사옥_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인천 청라 주택전시장_인천 서구 비즈니스로194번길 36-7 송산 모델하우스_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1 ED2 블록 10-2 문의 1577-4885 www.coone.co.kr 이케아.조립식 가구로 잘 알려져 있는 인테리어 종합 솔루션 스웨덴 홈퍼니싱 전문 기업이다.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을 일체 취급하며, 광명점은 59000㎡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한 쇼품이 전시해놓았다. 쇼룸은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래닝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가구 플래닝 상담을 받고 원하는 날짜에 배송과 조립 서비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도림 및 천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 기흥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1670-4532 한샘플래그샵.가구와 생활용품, 욕실 및 주방, 빌트인 수납장 등 홈 인테리어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곳이다. 전문 상담원이 주거환경 그대로 연출해놓은 곳에서 맞춤 공간 설계 상담을 한다. 여기에 한샘 키친&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논현점뿐만 아니라 용산점, 목동점, 방배점 등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2-542-8558 ㈜삼성홈센터.강원도에 위치한 대규모의 종합 건축자재 전시장. 1964년에 삼성 제재소로 시작해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한 곳으로 목재, 집성판, 계단재, 타일을 비롯한 욕실자재, 철물과 공구, 실링팬, 정원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폭넓은 품목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까지 함께 운영한다. 내·외장재를 전시한 2층과 욕실도기 브랜드 이누바스, 욕실 가구 소안바스와 영림 키친의 주방 쇼룸 등을 갖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계획이라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둘러보기, 취급 제품, 실제 사례 등을 미리 살펴보면 좋겠다.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884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문의 033-261-9000 www.sshomecenter.co.kr 대진 건축자재 백화점.4000여 평 규모의 건축 구조재부터 내·외장재, 설비, 전기, 조경, DIY 등 폭넓은 자재들을 총망라 전시하는 종합 자재 전시장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 자재를 직접 수입, 제조회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 쇼핑은 물론, 견적문의, 지역별 화물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강원 원주시 서곡길 57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문의 1522-3334 www.djbm.co.kr 엔에스 NS 홈센터.1981년 ‘흥일목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6000여 종 이상의 목조주택 관련 건축자재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전시장으로 집 짓기를 위한 모든 자재를 전시해놓은 전시장과 5000여 평 규모의 물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중목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중목구조 주택을 계획한다면 방문해서 직접 살펴봐도 좋겠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휴무)문의 031-766-0800 http://nsho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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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살리는 조경 예찬 도봉숲속마을의 정원
- 도봉숲속마을 정원은 도봉산 생태를 그대로 구현해 자연스럽고 독특한 매력이 있다. 전정前庭, 선큰가든Sunken garden, 후정後庭에는 도봉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들로 풍성하고 텃밭상자에는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인공적으로 꾸미지 않아 자연과 동화된 도봉숲속마을의 정원을 구경해보자.글 한송이 사진 송제민 기자 취재협조 도봉숲속마을 02-954-0203 www.forestville.co.kr ㈜뜰과 숲 02-451-7579 도봉숲속마을의 조경 테마는 '도봉산 닮은꼴'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하고 도봉산을 끼고 있기에 박형호 이사는 정원을 계획할 때부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를 바랐다고 한다. 그래서 조경을 맡은 ㈜뜰과 숲 권춘희 소장은 텃밭상자를 제외한 정원에는 열을 맞추고 모양을 내는 인공적 요소를 배제했다. 나무나 꽃 대부분 도봉산에서 자생하는 것 위주로 식재한 것도 친환경적이고 생태를 살리는 조경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야생화가 가득한 전정前庭전정에서 덩굴장미를 두른 아치형 출입구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아치형 출입구 밑에 깔린 디딤목을 따라 내려가면 색채 고운 야생화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야생화를 보호하듯 에두르고 있는 키 큰 소나무와 각종 수목들은 아기자기한 정원에 위엄을 더한다. 노란색, 흰색, 보라색을 띠는 애기똥풀, 병아리꽃나무, 왜성라일락 등이 소박한 정원에 계절을 알리고, 매의 발톱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매발톱과 비단 주머니처럼 고운 금낭화도 진한 보랏, 분홍빛으로 때늦은 봄을 반갑게 맞이한다. 텃밭상자에는 생장력 강한 쌈채소류 위주로 씨앗을 뿌렸다. 곰취, 당귀, 적상추, 양상추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노란색 메리골드를 상자 끄트머리에 심어 초록빛 일색인 텃밭에 포인트를 줘 조경 효과를 주고 동시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 방충 효과도 있다. 동양적 느낌 살린 선큰가든 Sunken garden선큰가든은 지하 진입부가 외부와 연결된 곳을 말한다. 고립된 공간처럼 고요한 기운이 감돌아 사색공간으로 알맞다. 이러한 느낌을 살리고자 대나무를 심어 동양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이 외에 화사한 색채의 공작단풍과 꽃 핀 모습이 좁쌀을 튀겨놓은 것과 같아 조밥에서 유래된 이름의 조팝나무, 우리나라 고유의 낙엽교목인 노각나무가 선큰가든을 장식한다.공작단풍 옆 물확에 물이 마르지 않는 이유는 이곳을 방앗간 드나들 듯 찾아오는 새들이 목을 축이도록 배려한 것이다."자연에서 새가 빠질 순 없죠. 선큰가든이 새들이 선호하는 공간 중 하나인 것 같더라고요. 언제든 와서 쉬어 가라는 의미에서 물확을 놓았어요."동생물과 자연을 공유하는 법을 선큰가든에서 배운다. 도봉산 산책로를 끌어들인 후정後庭후정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밴 곳이다. 콘크리트 바닥 위 6개 정방형 공간을 구획해 정원으로 꾸몄고 계절별로 색과 종류가 다른 식물이 얼굴을 내밀어 재미를 더한다. 후정과 도봉산이 맞닿은 부분 벽은 담쟁이덩굴이 타고 올라가게끔 만들어 산과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했다.사람 키보다 작은 관목류인 목수국, 산수국, 매자나무, 말채나무와 숙근류의 둥글레, 관중, 참취, 매발톱이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키 큰 측백나무는 신비한 자태를 뽐내며 후정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 측백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보는 이들마다 "이렇게 크고 멋있는 트리는 처음봤다"고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수형이 아름답다.담쟁이덩굴 벽 뒤로 보이는 뒷산에는 새집을 여러 채 꽂아 아기자기한 조경 효과를 주는 동시에 도봉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이 쉴 공간을 제공한다. 새집은 후정 우측에서 이어지는 산자락에도 여럿 만들었다. Click도봉숲속마을에서는?도봉숲속마을은 기업 연수원, 학교 수련원 등으로 사용되는 체험활동 기관이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청소년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및 환경문제 심각성을 알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녹색공감교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열린 캠프 Forestory, 패시브하우스의 원리를 알고 자연물을 이용해 직접 집을 지어보는 친환경 건축학교 등 각기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 1년 스케줄을 채우고 있고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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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살리는 조경 예찬 도봉숲속마을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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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눈부신 햇살과 붉은 노을에 잠긴 UNA Gallery
- 눈부신 햇살과 붉은 노을에 잠긴 UNA Gallery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생태·환경 주거지로써 기능을 하는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아트밸리’에는, 새로운 건물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2002년부터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러 곳에서 건축이 진행 중이다. 그중 ‘유나 갤러리(UNA Gallery)’는 Unique New Art의 영문 이니셜로 ‘박유나’라는 건축주의 이름과 똑같아 재미를 더한다. 이곳은 각종 생활 도예품을 만드는 작업실과 전시장, 헤이리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 건축주의 주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도네시아에서 들여 온 대문 장식이 눈에 띄는 카페와 건물 후면의 작은 정원, 건물 입구와 계단 사이사이에 놓인 그의 작품 등 ‘유나(UNA)’의 다양한 공간들을 담아보았다. 도예를 전공한 박유나 씨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때마침 지인(知人)의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되면서 자연에 흠뻑 빠져 살게 됐다. 이전 지하층 작업실의 갑갑함을 날려 버리기 위해, 건물의 전면은 유리와 무석면 섬유강화 시멘트 판(CRC Board : Cellulose fiber Reinforced Cement Board)으로 꾸며, 풍부한 햇살을 실내 곳곳으로 끌어들였다. 온도 변화에 따른 변화가 적고, 내수성·차음성이 우수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주변의 자연 환경과도 어울리게 했다. 또한 도예 수업을 진행하는 작업실은, 전기 가마와 가스 가마를 모두 갖추도록 공간을 넓게 할애했다. 그 후면은 정원을 아담하게 꾸며 콘크리트의 차가운 느낌을 덜었다. 아트밸리의 자연에 반해 “아파트에 살다 보니, 지하 작업실을 따로 얻어 사용했어요. 하지만 그릇을 굽는 가마를 놓기에는 너무 비좁았고, 지하층을 사용하다 보니 갑갑했죠. 왜, 지하층의 습한 기운도 그렇고, 햇빛도 잘 들지 않는 어둠침침한 분위기 있잖아요. 우연한 기회에 아는 분의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됐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작업실과 주거 공간을 함께 지을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느꼈죠. 맑은 공기는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해질 녘 붉게 타오르는 풍경을 감상할 때면, 정말 자연 깊숙이 들어온 것 같아 뿌듯해한다. 특히 자유로를 타고 서울로 이동할 때면, 자연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비 오는 날은 비가 오는 대로, 해질 녘은 붉게 물든 노을을 보면서 기쁨에 겨워 이곳으로 이주하길 잘 했구나 하고 생각한단다. 헤이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역시 ‘노을’ 이라고 답한다. ‘노을?’이라는 대답에 고개를 약간 갸우뚱하자, 설명이 금방 이어진다. “이곳 파주의 공기가 서울과 달리 맑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한 점 티 없이 붉게 물들며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헤이리 아트밸리의 여러 기능 가운데 하나가,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생태·환경의 주거지’인데, 그는 이곳에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창작활동에 도움을 받고 있어 마을 주민으로서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초록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박유나 씨는 1층 개인작업실에서 매주 목요일 도예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 가마와 전기 가마를 갖추고 있어 도예의 기초부터 직접 만드는 과정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작품들은 왼편의 유나숍에 전시·판매도 한다. 도예뿐만 아니라, 입던 옷을 새롭게 리폼(Reform)하고, 평범한 모자에 꽃을 달거나 장식을 덧붙여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작업에도 능숙하다. 톡톡 튀는 장신구들과 생활 도예품들을 보기 위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주말이면 매장 안을 가득 채운다. 1층 작업실과 숍 사이의 계단을 오르면, 2층에는 헤이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다. 친환경 주거단지를 모토로 한 아트밸리에 유난히 초록색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은 당연한 일. 실내 카페는 물론 야외에 놓인 의자에 앉아서도 초록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무를 깎아 만든 벽이다. 얼핏보면 나무 벽을 직접 깎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그가 인도네시아에서 구입한 대문이다. 인도네시아의 왕족이나 귀족 등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집 대문에 사용하는 것을 몇 년 전 구입해 놓은 것이다. “집을 지으면서 꼭 이것을 대문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설계를 담당한 임재용 씨의 컨셉과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죠. 2층에 카페를 오픈하고, 한쪽 벽이 너무 허전해 이 문을 생각했는데, 원래 이 대문 자리가 있었나 봐요. 크기를 맞추기라도 한 듯 딱 맞는 거예요.” 일일이 나무 문양을 깎고 다듬은 정성이 가득한 이 문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으면서, 카페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러한 설명을 듣고 대문 옆에 앉아 헤이리의 전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인도네시아 귀족이나 왕족의 기품 있는 행동을 따라 좀더 천천히 움직이며 한 박자 쉬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계절별로 실내 분위기 바꿔 박유나 씨는 계절별로 카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소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의자와 테이블은 주문 제작하고, 쿠션이나 방석 등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작품들이다. 봄에는 연초록의 기운을, 한 여름에는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재 등을 사용해 계절별 특성을 실내 곳곳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평범한 모자 하나에 꽃으로 포인트를 주고, 몇 가지 장식을 새로 해 전혀 다른 옷을 만들어 내는 그녀의 손놀림만큼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카페를 장식하고 있다. 저녁이면 테이블 위의 작은 초들이 빛을 발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田 글·사진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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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눈부신 햇살과 붉은 노을에 잠긴 UNA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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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 예방점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어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단계부터 예방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21년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 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8년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 성능을 확보하지 못해 적발된 부적합 건축자재에 대해 전량 폐기하도록 하고, 이미 시공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시공 등 총 23건 중 6건(약 26%)을 시정 조치 완료했다.올해는 붙박이 가구, 주방가구 등의 주요 원자재 및 부자재, 바닥 마감재 등 주거 환경에 영향이 큰 제품에 대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포름알데히드(HCHO) 등의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 대상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업체를 불시 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해 친환경 성능 기준을 충족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현장에서 업계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율적 품질관리 향상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주택 건설공급과 044-201-3366 www.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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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 예방점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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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도어 인테리어 내장 석고보드‘이테리아 브랜드’출시
- 인테리어 중문 및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우아도어가 준불연 성능과 다양한 디자인 기능을 갖춘 인테리어 내장 석고보드 ‘이테리아’를 출시했다. 공인 시험기관에서 준불연 성능을 확보한 ‘우아 데코보드’는 정부의 건축자재 화재 안전성능 확보 정책에 맞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테리아’는 화재 안전성능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 성능도 우수하다. 준불연 내장보드 4면에 다양한 디자인의 데코 필름을 래핑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컬러 및 디자인으로 시공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간편한 시공으로 인테리어 내장공사 공기를 단축시켜줘 공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며 부분 탈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문의 ㈜우아도어 031-35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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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도어 인테리어 내장 석고보드‘이테리아 브랜드’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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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캐나다 에너지 절약 주택 전문가 방한 “에너지 절약은 나와 후손을 위한 것”
- 캐나다 유력 에너지 절약 주택 전문 시공 기술자 캔 클라센 씨와 크리스 매톡 씨가 캐나다연방주택청 클렌 웹 대외협력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았다. 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에코빌리지 사업 관련 논의 차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됐다는 이들은 "에너지 절약 문제는 캐나다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면서 "특히 건축 분야에서 두드러진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정부에서 인증한 에너지 절약 주택만 1만 2천여 채에 달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소재 한 호텔에서 이들을 만났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통역 및 도움말 국제목구조교육센터 유재완 원장 031-531-9850~1 www.logschool.co.kr 30여 년 전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서 캐나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에너지를 최대한 아낄 수 있는 주택을 짓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정부를 중심으로 건축 관련 업체들의 연구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절약 주택들이 선보였다. R2000 프로젝트, 슈퍼-E 하우스, 이퀼브리엄이 대표적. 캐나다 에너지 절약 주택기술은 영국, 일본,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됐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친환경 건축업체 인포테크니카 캔 클라센 씨는 에너지 절약 주택에 대해 "건축주들이 건축 과정에서부터 자신이 지을 집이 이웃이나 자연 등 외부 및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다. 에너지 절약 주택은 단순히 에너지만 적게 쓰자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자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자연환경을 생각하고 나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캔 씨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집 즉, 넷-제로 주택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나름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 높은 건축비다. 기술력은 상당 수준 올라왔다고 하나 아직 상용화 단계 이전이라 에너지 절약 주택을 실현하는 장비를 구비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지적이다.다음은 해비타트 디자인플러스 컨설팅 크리스 매톡 씨가 소개한 고가 장비를 들이지 않고서도 최대 80% 가까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이다. ▲좋은 단열재를 사용하고 ▲집을 최대한 밀폐시키며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복층 유리이상의 창호를 쓰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한다.이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 주택 요구가 높아지면서 유사 상품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부터 깨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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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캐나다 에너지 절약 주택 전문가 방한 “에너지 절약은 나와 후손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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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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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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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지주가 분양하고 함께 살아 믿을 수 있는 강원 횡성 로하스 전원마을
- 건축물 안전진단, 내진설계, 구조계산 전문 업체 LOHAS 건축구조연구소 유제헌 소장이 본인 소유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일대 8102㎡(약 2500평) 땅에 '로하스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직접 분양에 나섰다. 건축을 전공하고 설계, 토목 전문가인 유 소장은 빼어난 자연환경에 반해 이곳에 보금자리를틀었고, 이후주변땅을사들여함께전원생활을꾸려갈이웃을구하고있는것이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로하스 전원마을 유제헌 033-342-7708 010-5676-7985 www.cyworld.com/thelohas 유제헌 소장 주택이 자리한 곳의 주소는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1209-5번지다. 새말 나들목에서 강림면 방향으로 차를 몰아 10여 분을 내달리면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1209-5번지는 산 중에 숨겨져 웬만해서는 한 번에 찾기 힘들다. 제법 가파른 산 중턱을 에돌고 빽빽한 산림을 헤쳐야 유 소장 주택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 500m, 제법 가파른 산길이지만 이곳에 자신만의 주택을 지은 유 소장은 앞으로 같이 살 이웃을 찾고 있다. 유 소장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로하스 전원마을'건축을 전공하고 건축물 안전진단, 내진설계, 구조계산 전문 업체 LOHAS 건축구조연구소를 아내와 같이 운영하는 유제헌 소장은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좋은 곳을 혼자 갖기 아깝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면을 산이 둘러싸고 시야가 트이는 앞으로 측면에서 내려온 능선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그 너머로 치악산이 잡힌다. 여기서 차로 5분 거리에 주천강이 있다."정말 혼자 하기 아까운 땅이지요. 이곳에서 사계절을 나니 더욱 그런생각이 듭디다. 그래서 뜻 맞는 사람을 찾아보자고 나선 겁니다."유 소장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지 않고 직접 분양에 나선 것은 혹시라도 이런 그의 뜻이 잘못알려질 것 같은 우려에서다. " 지주가 직접 분양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좀 더 믿음이 가니까, 아!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같이 살 겁니다."분양이 완료돼도 유 소장은 이곳을 떠날 생각이 없다. 함께 하는 이웃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다.'로하스 전원마을'에 담긴 유 소장의 애정이 각별하다. 중고 포클레인을 구입해 아무것도 없는 첩첩산중에 진입로를 내고 부지를 일구는 등의 일을 손수 진행했으며 오랜 세월을 지낼 요량으로 전원주택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통나무 건축학교에 등록해 수료하기도 했다. 전원마을 뒤로 상당한 크기의 텃밭을 조성해 놓았으며 이를 입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또 원주민과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발 걷고 나섰다.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먼 길을 마다않고 포클레인을 몰아 일손을 거들은 결과 이제 주위에서 유 소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청정 자연환경에 교통망 확충으로 편리성까지강원도 횡성군은 중부와 영서지방에 걸쳐 있어 예로부터 남북과 동서를 오가는 길목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수도권과 가까워 도시인들이 자연을 호흡하기 위해 찾는 휴식처로 각광받는데 그중 강림면은 치악산국립공원이 전체 면적의 58%에 이르는 무공해 청정지역이다. 한계 농지 개발사업으로 소규모 전원주택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도시민 유입이 꾸준히 늘어 농촌으로는 드물게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강림면에서도 '로하스 전원마을'이 있는 월현리는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손꼽히는 전원주택지다. 서쪽으로 주천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구룡산자락이 펼쳐져 어디를 가도 배산背山과 임수臨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월현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별빛이 흐르는 '천문인 마을'이다.횡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이 마을은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별빛보호지구로 선포된 곳으로 가로등에 갓을 씌우고 저녁에 불필요한 집 안 조명을 끄는 등의 노력으로 별빛을 지키고 있다.이러한 빼어난 자연환경과 맞물려 월현리를 중심으로 여러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신설될 것으로 보여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원주에서 시작해 안흥을 지나 이곳 주천강을 끼고 영월로 가는 고일재 터널 개통으로 이 길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드라이브나 자전거 여행 동호인들이 적잖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전원카페와 식당 등이 덩달아 호황을 누린다. 또 원주에서 부곡 노고소로 관통하는 터널이 신설될 계획이고 이와 함께 백양치터널(740m)을 비롯해 횡성군과 인접한 평창 밤재(890m), 춘천 새밑(2020m), 화천 숙고개 구간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횡성에서 강원도 여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보다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주 직접 분양으로 획기적인 평당 35만 원가분할을 마친 '로하스 전원마을'은 10필지로 구성됐다. 공용 면적포함 381.0㎡(115.5평)부터 1219.0㎡(369.4평)까지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평당 분양가는 35만 원. 강림면에서 쓸 만한 땅이 평당 50만원에 육박해 거래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획기적인 가격인데 이는 지주가 직접 분양하기에 가능했다. 분양가는 위치별로 10~15%차이가 난다는 게 유제헌 소장 설명이다.유 소장은 '로하스 전원마을'이 성공적으로 분양되면 입주민과 협의 후 공동으로 바로 뒤에 있는 2000~3000평을 매입해 추가 단지를 만들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번듯한 전원주택 단지가 완성되는 것이다. "단지입주민에게도 혜택이 있어야겠지만 요즘 같이 농촌이 어려울 때에는 단지가 지자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민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또한 전문인력을 초청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준다면 그야말로 윈윈 아니겠어요. 제가 꿈꾸는 전원마을은 바로 이런 모습이랍니다."덧붙여 유 소장은 입주민을 위해 친환경 건축 시공 및 허가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할수있다면 무엇이든 도와야지요. 그게 사람 사는 맛이고 이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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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지주가 분양하고 함께 살아 믿을 수 있는 강원 횡성 로하스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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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삼 재배로 경제 공동체 꿈꾸는 지리산약초마을
- 적잖은 도시인이 로맨스처럼 귀농을 꿈꾸지만 이내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닥친다. 배고픔엔 장사가 없다고 당장 먹고살 일이 까마득하기 때문이다. 농사 경험이 전혀없는 생계형 귀농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행복은 스스로 찾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고 하지않던가. 인생의 1막 2장, 행복한 귀농도 마찬가지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귀농 선배들에게서 그 길을 찾아보자. 그 가운데 하나가 귀농인이 모여 경제 공동체를 꿈꾸는 '지리산약초마을'이다. 더불어 사는 곳이기에 외로움과 두려움이 덜하고 선배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농사 기법을 익히기에 빠르게 귀농에 안착할 수 있다.글 서상신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취재협조 지리산 약초마을 055-962-8150 http://jirisan.nasee.net 시골집 툇마루에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다. 마을 이주를 앞둔 박 씨가 이웃이자 귀농 선배들을 위해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을 준비한 것이다. 찬이라야 된장찌개, 김치, 콩나물이 전부다. 그래도 새벽 5시부터 바삐 움직인 농부들에겐 달기만 하다." '자연을 보존하며 순리대로 살자'는 생각으로 만든 마을이에요. 농촌에선 혼자 살기 어렵기에 힘들 때 일손을 서로 돕는 두레 농법을 실천하고 있고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생각이 같고 호흡을 함께할 사람을 찾았어요." 자연의 선물 토종 약초 공동 재배지리산약초마을은 부지 면적이 1만㎡이며 1차로 500∼1000㎡(150∼300평)씩 15개 필지를 3.3㎡(평)당 15만원선에 분양했다. 현재 14가구가 집을 지어 입주하고 1가구는 건축하고 있다. 구조 및 형태는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친환경 건축을 권유했다.지리산약초마을은 임영빈 촌장이 직접 운영하는 장뇌삼長腦蔘재배 단지(33만㎡)를 갖췄다는 점에서 여타 전원마을과 구별된다. 장뇌삼은 장뇌 또는 장뇌산삼 · 장로長蘆 · 산양산삼이라고도 하는데, 산삼의 종자를 채취해 깊은 산 속에 씨를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한 것을 일컫는다."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건강한 삶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것은 약초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약초는 비료를 비롯한 화학약품이 일절 들어가지 않아야 약성을 갖기에 재배 과정은 물론 수확 후에도 건강에 이로워요. 자연과 공생을 모색하는 마을 취지에 들어맞는 최상의 작물이지요."지리산과 덕유산을 낀 지리산약초마을은 해발 600∼700m에 위치하고 북향이며 그늘이 차지하는 면적(70% 이상)이 많아 장뇌삼 재배에 이상적이다. 임 촌장은 필지 분양 조건으로 가구당 장뇌삼 1만 주(600만 원)를 구입하도록 했다. 장뇌삼 단지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제반 경비로, 모종 구입비와 간벌비 · 식재비에서 군郡지원금을 뺀 비용이다."장뇌삼은 오래될수록 가치가 올라가기에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해요. 심은 씨앗에서 80%만 수확한다 하더라도 5∼10년 후 부가가치가 상당할 거예요. 일차로 심은 지 3∼4년 된 장뇌삼은 유통회사와 공급 계약을 맺어 수익을 올릴 계획이에요."현재 지리산약초마을은 장뇌삼 외에도 시기에 맞춰 표고버섯, 감자, 고구마, 고추, 김장 배추 등을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만 재배한다.총무 김윤묵 씨는 "심은 지 얼마 안 됐기에 당장 소득을 기대할 상황은 아녜요. 지금은 텃밭에서 기른 작물들로 자급자족하는 정도죠. 우리가 가꾼 농작물을 상품화할 수 있을 때까지 자부심을 갖고 노력할 거예요"라고 전했다. 약초마을에서 배우는 귀농 노하우임영빈 촌장은 지리산약초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자 공동 작물 재배 말고도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영농 교육에 중점을 둔다. 입주민은 도 ·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본 이론을 습득하고, 귀농 20년 차인 임 촌장을 비롯한 귀농 선배들에게 실전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임 촌장은 도시에서 은퇴 후 귀농한 사람들 대부분은 독자적으로 3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한다."첫해는 집을 짓느라, 다음 해는 집들이하기에 바빠요. 3년째 들어서면 비로소 전원생활을 실감하죠. 무엇을 할지 막막할뿐더러 농사를 시작하려 해도 쉽지 않아요. 그렇기에 귀농에 성공하려면 삶과 노동이 하나이면서 그 자체가 재밌어야 해요. 누군가 이끌어 준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지리산약초마을은 2010년 추가로 15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그 중 10가구는 약초 농장 옆 부지를 활용, 체험 농가 개념의 임대형 전원주택을 만들 계획이다. 전원주택단지의 경우 집은 있되 마을이 없는 곳이 많다. 닫힌 마음의 문에 비례해 담은 점점 높아지고… 도시의 아파트와 다를 게 무엇일까. 자연의 순리대로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의식으로 경제 공동체를 일구는 지리산약초마을 사람들. 이들이야 말로 행복한 귀농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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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삼 재배로 경제 공동체 꿈꾸는 지리산약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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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여주 정통 타운하우스 생명력 넘치는 명품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 경기도 여주가 수도권 대표적인 전원도시를 표방하며 꿈틀대기 시작했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륵사와 세종대왕 영릉·명성황후생가·고달사지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여주C.C, 금강C.C, 파인캐슬C.C 등의 레저 휴양 시설을 두루 갖췄음에도 여주는 자연보전권역에 묶여 수십 년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이에 민선자치 4기 여주 이기수 군수가 “청정 자산을 바탕으로 여주 전역을 자연과 함께 사는 생태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면서 “시 승격에 대비 도시계획을 다시 정비하여 삶의 질 높은 쾌적한 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여주는 서울을 1시간 생활권으로 둔 경기도의 숨은 진주로 불릴 만큼 양평과 광주 못지 않게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특히 남한강(여강)을 낀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에서 진입 여건이 양호한 여주읍은 테마형 전원주택지로 주목할 만하다. 이곳 여주읍 매룡리 일대에 임광 루미앙빌 1∼3차 전원마을로 잘 알려진 ㈜임광아이앤씨에서 정통 타운하우스 ‘라케움(LACHEUM)’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라케움은 서양 신화에 나오는 것으로 라케시스 여신에게 복을 받아 생명이 연장되는 집을 뜻한다. 기반 시설, 편의 시설, 주거 환경 3박자 갖춰 전원주택은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은 여주에 자리한 라케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여주는 수도권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시 승격과 새 정부의 대운하건설 발표 등 잇따른 호재로 토지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 또한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기반 시설과 편의 시설, 주거 환경이란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현재 진행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 및 여주나들목 기능 개선 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국도 37호 여주 우회도로 개통 예정 등을 계기로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충청권 등 전국 1시간대 시대를 여는 교통 요충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편의 시설로 신세계 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마트, 하나로마트 그리고 세종병원과 고려병원이 들어서 있다. 교육 시설로는 여주대, 여주고, 여주초·중교 등이 있는데 군郡에서 21세기 여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교육기금 100억 원을 조성한 상태이다. 496만m2(150만 평) 규모의 종합레저타운과 152억 원을 투자하는 체류형 농업공원인 로하스 여주 파크도 조성 중이다. 여기에 라케움 주변에는 여주군에서 남한강 주변 수려한 자연 경관을 활용하여 경기도 동남부지역의 문화·관광 거점을 만들고자 계획한 황학산 수목원 조성사업과 남한강변 일원 수생·야생화 생태 단지 조성 사업도 한창이다. 고품격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라케움이 자리한 매룡리梅龍里는 황학산 동북 편에 자리잡은 동네로, 지명은 용이 승천할 때 용의 비늘이 매화꽃처럼 떨어져 마을 형세가 매화낙지형梅花落地形이 되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여타 전원주택단지와 차별화한 라케움만의 개발 콘셉트와 커뮤니티 시설은 입지 여건 못지 않게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라케움은 ㈜임광아이앤씨에서 부지 2만 9723㎡(약 8991평)을 매입하여 개발 조성했는데 최소 314㎡(약 95평)에서 최대 721㎡(약 218평)까지 약 80필지로 분할했다. 라케움은 남향받이 평지형이지만 최고 높이 10미터 옹벽 위에 자리하여 외부에서 바라보면 성채城砦처럼 느껴진다. 즉 외부에서 라케움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보기 드문 독립 형태이다. 라케움에는 안전을 위해 단지 외곽과 개별 주택마다 최첨단 보안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라케움 내에는 폭 6미터 일주도로와 중심부에 자리한 문화·레포츠 센터인 커뮤니티 공간과 분수대를 앞뒤로 관통하는 녹지 개념의 도로가 있다. 라케움에는 친환경 건축구조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 89.3㎡(27평), 115.7㎡(35평), 132.2㎡(40평), 155.4㎡(47평) 4가지 타입이 들어선다. 디자인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단독형과 듀플렉스(Duplex, 2세대 맞벽 구조)형이 있으며, 모두 1층에는 정원 조망과 덱(Deck)으로 출입이 가능한 넓은 전면창(파티오 도어)과 2층에는 조망과 채광을 고려한 지붕창(Dormer)을 냈다. 실내 공간은 자연과 주택을 연계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피하여 작은 면적은 실용적으로, 큰 면적은 여유롭게 배치했다. 친환경 자재와 웰빙 시스템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꾸몄으며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분양 가격은 토지와 건물 일체이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어 건평 89.3㎡부터 155.4㎡까지 구비되어 있어 2억 원 대에서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분양 방법은 신청금 100만 원 포함 계약금 20%, 중도금 1차 2차 각각 25%, 잔금 30%로 이루어진다. 라케움은 ㈜임광아이앤씨가 부지를 매입하여 시행·시공하므로 지주地主와 시행사 또는 시행사와 시공사가 다른 데서 발생하는 분쟁의 염려가 없다. 또한 분양 후 건축, 입주에 이르기까지 인허가 절차도 간편하다. 분양 문의 ㈜임광아이앤씨 (02)3442∼5500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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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여주 정통 타운하우스 생명력 넘치는 명품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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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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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하 업체 : 총 12개 시공업체 ) ㈜하우스톡 완공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 하우스톡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표 : 김강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서초구 효령로68길 84 진양빌딩 2.3층 TEL : 1588-9704 www.house-talk.co.kr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 최우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약 현황/공사현장 100% 공개, 실시간 현장 상황 Update, 엔지니어 출신 CEO 하우징존 가성비 좋은 자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합니다 대표 : 윤필원 단독주택 /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1161번길 170 용현주공A상가 402호TEL : 031-840-2628 http://www.housing-zone.co.kr/2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가진 CEO가 직접 시공하여 건축주께 신뢰를 드립니다. 전원주택을 시공 공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시공하며, 건축주께 정확한 공정관리와 시공 내역을 제공합니다. ㈜하우징팩토리 바른 사람들이 바른 마음으로 짓는 바른家 대표 : 박승원, 윤세상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4 에이스동백타워 1동 509호 TEL : 1670-6840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 집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단 하나의 집을 만들어갑니다 하우플랜 대표 : 이광호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동탄하나1길 47-3 에이치오엔빌딩 312호 TEL : 031-338-1582www.howplan.co.kr 하우플랜은 20년 경력의 주택 설계 및 시공 전문 건축가입니다. 건축주의 마음과 소통하며 내 집을 짓는다는 다짐으로 설계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꿈을 담는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건축가가 되고자 합니다. ㈜하이센하우스 대표 : 이병화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중목구조 외본사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경남대로 4237 (여초리) TEL : 1544-1314 www.hisenhouse.com 실용적인 구조설계, 20여 개 특허기술 보유, 공장제작·모듈화로 건축 비용 절약 더 나은 기술 법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려보세요. ㈜한국황토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 대표 : 김민선 황토주택 시공 / 황토 관련 제품 본사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41-2 TEL : 1566-2365 www.koreaht.kr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하던 쾌적한 주건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그대로의 편리함과 황토 기능을 접목하여, 원적외선 방출, 항균작용, 습도조절, 열효율성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한다움건설㈜ 대표 : 공강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하이브리드건축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304-1 도원빌딩 2층TEL : 02-477-2187 www.handaum.house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곳(live)입니다. 그래서 한다움은 예산에 맞춘 집이 아닌 건축주의 삶을 담은, 추억을 담은 그러한 집을 짓습니다. 한라하우징㈜ 더불어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시공합니다. 대표 : 정찬영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20-4, 2층TEL : 1566-0445 www.hanlahousing.net 한라하우징㈜에서 시공한 건축물을 만나보시고 품질로 확인하세요. 황토와나무소리 대표 : 양재홍 전원주택 / 황토주택 / 한옥 외본사 : 경남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 2320-31 TEL : 055-748-9581~3, 010-3863-2652 www.xn--910b55ou7av3m6jgg5s81h.com자연소재 숯. 나무. 돌. 흙으로만 고집하여 짓는 완전한 친환경 주택. 보이지 않는 곳은 튼튼하게, 보이는 곳은 아름답게 휴센㈜ 대표 : 방연화 하이센스틸하우스 (패널라이징, 모듈러, 공업화주택)본사 :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2697-7TEL : 1899-5907 www.huesen.com 고객의 마음을 담은 집, 휴센의 진심을 닮은 집. 건축기술 선도 기업 - 마음이 머무는 곳... 휴센하우징!! ㈜한경희 멤브레인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 대표 : 한경희 목조주택 PVC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244 에코밀빌딩 TEL : 070-4405-2343 FAX : 031-274-1344 www.roofson.com ㈜한경희 엠브레인은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로 국내 시공현장에서 요구되는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장에서 믿고 선택해주시는 만큼 완벽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홈포인트코리아 주문 주택 No.1 대표 : 유혁민 단독주택 / 중목구조 /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120 흥덕유타워 216호 Tel : 031-264-4720 http://www.homepoint.co.kr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 단독주택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 노하우가 축척된 주택 전문 회사입니다.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기존의 주택 패러다임을 보다 건강하게, 가족을 위한 소중 한 공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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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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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③(마~사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마~사 업체 : 총 13개 시공업체 ) ㈜명주하우징 대표 : 김덕주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종합휴양지3길 17 TEL : 1577-3604 http://www.mjh.kr 건강한 집! 여유 있는 전원생활! 보금자리를 선물하겠습니다. 명주하우징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젊은 감각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하자 없는 시공과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고객의 마음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바른주택㈜ 대표 : 황준석 전원주택 / 단독주택 외본사 :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로빈명품관 205호TEL : 1544-9332 www.barunhome.co.kr 바른주택의 바른 마음을 담아 고객감동을 전달해드립니다. 바른주택은 여러분의 바른 ‘내 집 짓기’를 함께 합니다. 맞춤형 예산, 올바른 설계·시공,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주하우징 대표 : 이용성 전원주택 / 소형주택 외본사 :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826-2번지 TEL : 1599-3026www.bjhousing.com 방주하우징은 공업화 주택을 지향하는 전문 기업으로 패널라이징과 프리패브 그리고 모듈과 유닛 등을 개발 제작 시공하는 기업입니다. ㈜별하건설 대표 : 이영철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월드메르디앙2차 207호 TEL : 1522-2654 www.starbh.co.kr 별처럼 높이 빛나는 집. 당신처럼 생각하기에 당신을 잘 아는 기업 ‘별하건설’. 혁신적인 디자인, 효율적인 공간, 합리적인 코스트를 기반으로 사람이 사는 집을 짓습니다. 봄하우스플랜 집과 사람을 이어주는 건축 대표 : 이윤석 주택 설계 / 시공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역전길 1TEL : 010-6345-6177http://blog.naver.com/polyman10모든 주택을 대표가 직접 설계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공합니다. ㈜브랜드하우징 대표 : 문병호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81번길 10 아미고타워 707호 TEL : 031-714-2426https://cafe.naver.com/metalwoo(문팀장의 목조주택 이야기)집이란 공학의 머리와 인문학의 가슴으로 지어야만 건축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블루하우스코리아㈜ 저 에너지 주택을 시공하는 중목구조 전문 건설사 대표 : 반성우 중목구조주택본사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웰빙타운로56번길 103-39TEL : 031-8017-5002 http://www.koreabluehouse.com/친환경 자재와 저 에너지 주택 시공의 노하우를 가진 단독주택 전문 기업입니다. 일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단독 주택에 진출하여 현재 중목 구조의 시공 실적 국내 1위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사이월드하우징 전원주택 시공 전문 업체 대표 : 정필대 목조주택 / 철근콘크리트주택 / ALC주택본사 : 경기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446, 2층TEL : 031-755-2262, 010-8558-9419 집과 자연이 서로 친숙하게 지내는 편안하고 행복, 즐거움이 함께한다는 이념으로 시공사로써 건축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자연을 가까이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심건업 이동식 목조주택의 선두주자 대표 : 최원규 이동식주택 제작 및 시공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2220 (백안리) TEL : 031-772-9052 shl1310@naver.com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하는 이동식 목조주택 우수 지정업체. 이동식 목조주택의 선두주자 성심건업이 꿈을 이루어드리겠습니다. 세움주택건설 대표 : 박주찬 스틸하우스 외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로 17-5, 3층TEL : 1566-1269http://seum.co/ 집을 짓는다는 것은 신뢰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행복한 집 짓기를 세움이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움은 더불어 함께 짓는 집을 추구합니다. 스틸라이트 대표 : 천상현 스틸하우스 자재·시공본사 :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공단로 28) TEL : 031-353-1910 www.steelite.co.kr 스틸라이트는 공장제 생산방식을 도입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균질하고 예측 가능한 건축물을 완성할 수 있는 포괄적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영종합건설/신영건축사사무소상가주택 전문 설계 및 시공 기업 대표: 최길찬 RC조 / 상가주택 / 오피스텔 / 빌라 / 단독주택본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415번길 16-1, 2층TEL : 1577-7041- 건축 설계, 시공, 감리 - 저서 최길찬의 상가주택이야기1,2 - 신도시 상가주택 전문(판교, 별내, 광교, 삼송, 동탄, 고덕, 위례, 미사 등 다수 실적) 씨앤제이하우징 믿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경영 대표 : 최정묵건축상담 / 설계 / 시공본사 :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1103, 2층TEL : 010-8795-4952 - 건축상담,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One-Stop System - 하도급 NO 직영공사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제공 - 오랜 기간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통한 완벽 시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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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③(마~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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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2023 Vol.295 건축주가 알아야 할 친환경 단열재단열재 종류가 무수히 많아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예비 건축주들이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탄소중림 시대로 가는 요즘이기에 그 고민 이 더욱 깊어지리라 짐작한다. 업계의 상황도 변하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업계는 중심이 친환경 건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독일의 경우 2045년까지‘건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내외 단열재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친환경 단열재 제품·생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048 PART 01 친환경 주택으로 한 걸음 더, 단열재054 PART 02 친환경 단열재 시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제품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4 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072 안녕과 평화의 삶 건물에 담은 연희동 주택 ‘소소헌’080 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숨 불어넣은 낡은 헛간 체코 농막 ‘Blacksmith Barn’094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102 가족들 시선 모이는 공간 집합 용인 주택 ‘우아당’110 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118 나무 물성 오롯이 느끼는 공간 용인 주택 ‘동백 우든 하우스’126 준공 후 진행한 주택 성능 스토리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4 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140 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6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150 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152 S-Log Ep 5. 김제 ‘지평선’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160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동164 정원 디테일 책임지는 소재168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172 브랜딩 관점으로 가치 올리는 전원(단독)주택178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 위한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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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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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Vol.271 SPECIAL FEATURE친환경·시공·건축비 일석삼조, ALC 건축 A to Z최근 들어 ALC 주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로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ALC 주택에 대해 살펴보았다. 058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066 4년간 준비해서 부부가 셀프 시공 용인 ALC 주택074 ACL 주택 다양한 사례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집 여수 주택 여미옥092 현장 건축 최소화로 갈등 없이 지은 연천 모듈러 주택100 세련미보다 기능에 충실한 실속 스타일 의성 주택108 자연 재료로 글 짓고 밥 짓고 윤혜신 작가의 1인 3색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4 바위와 나무를 품에 안은 노르웨이 숲속의 집120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 세종 해솔당128 땅끝 마을에 농가주택 짓고 인생 2모작 해남 빵집 빵끗빵끗136 세 마당과 무궁무진함 담은 집 인천 청라 우주144 보석처럼 빛날 가족의 삶 담은 용인 보석 상자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실별 개성 살린 집 양주 목조주택 인테리어158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곳곳에 이야기 담은 지그재그 집_25평형168 편리한 기능과 디자인 결합한 모던하우스_56평형170 전망 좋은 2층 테라스가 있는 집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72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1)178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182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폭 확대183 바이오필릭 인테리어 제품 인기184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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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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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4월호 발간 안내
- 2018 APRIL vol.229 CONTENTS SPECIAL FEATURE 우리 집에 잘 어울리는 옷은_외벽재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090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09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096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KD우드테크’ 목재 사이딩098 새로운 벽돌 패러다임 제공 ‘브릭코Bricko’100 집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KMEW’ 세라믹 사이딩102 가볍고 튼튼한 ‘TORAY’ 세라믹 사이딩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6 도자예술마을 속 눈에 띄는 이천 상가주택114 신혼부부의 전원 스케치 충주 화가의 집120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종 명랑한 집126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미사강변 상가주택134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양평 전망 좋은 집140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李安家148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ARCHITECT CORNER 154 다 같이 웃는 양평 ^^_하하집162 반듯한 땅, 비뚤어진 집 청라 로모 V-하우스168 이야기가 소록소록 쌓이는 아산 담온가談蘊家176 자발적 고독이 허락되는 집 영종도 ‘휴가’ HOME & GARDEN 194 사계절 풍성한 식재 디자인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 088 HOT SPOT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184 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200 HOT PLACE 독일식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엔썸 케멀링KÖMMERLING 88204 쾌적한家 건강한家 패시브/제로에너지주택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210 HOME PLAN 자신만의 오롯한 공간, 삼각형 집 212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까사 서큘러Casa Circular216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218 Space planning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222 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224 기업 REPORT 전통 구들과 현대식 난로의 결합 ㈜구들 구운돌 벽난로226 자재 가이드 열 교환기 종류 및 특징228 법령 산책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조정 사례로 보는 건축 분쟁 해결 가이드086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벌판 끝에 세운 집232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36 News & Issue087 창간 19주년 기념사192 창간 19주년 기념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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