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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1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부터 ‘건강한 공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인테리어 및 건축 기업 봄하우징과 함께 친환경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건강한 집 짓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한다. 왜 지금 자연주의 인테리어, 천연 인테리어 등과 같은 키워드가 회자되는지 짚어보고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집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박주영(봄하우징-㈜바티에 대표)자료 봄하우징 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봄이 돌아오면 늘 (레이첼 카슨 지음)이라는 책이 다시 떠오릅니다. 20세기 환경학 고전으로 최근 출판 50주년의 기념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봄이 돌아왔지만 더 이상 새들은 울지 못한다’라는 슬픈 현상을 시발점으로 얼마나 많은 화학 성분들이 우리의 생태계를,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봄이 되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건강한 집’을 짓는 것은 저희 봄하우징의 태생부터 함께 했던 저의 소명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집 안팎의 여러 화학물질과 오염물질로 인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집은 우리의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요 활동처이자 휴식처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오랜 시간 거주하고 머무는 곳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봄하우징은 와 함께 ‘왜’ 건강한 집을 지어야만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다(healthy)’라는 말의 정의를 단순히 ‘건강이 좋다’, ‘질병에 걸린 상태가 아니다’가 아닌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의 상태’라고 정의하였습니다.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Constitution, WHO 우리에게 집은 입지나 학군이나 집값을 논하기 전에 근원적인 가치를 가져야 하는 곳입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공간이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가족의 다양한 활동을 보조하고 온전한 휴식이 제공될 수 있는 곳이어야만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먹고, 자고, 씻고, 그 외 삶이 주는 다양한 행복한 활동들을 영위합니다. 사람들은 본래 자연과 더불어 살도록 발생하였고 진화되었습니다. 인간은 매 순간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었고 자연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20세기 이후 급격하게 발달하는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를 거치게 되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 넘는 인구가 도시에 밀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90%의 비율을 넘어섭니다.), 어느새 라돈이 넘치는 콘크리트 박스 안에 포름알데히드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바닥재와 벽지 안에 갇혀 전자파가 넘치는 전자 기기들 사이에서(스마트홈을 지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는 신인류가 된 지 오래입니다. When the architect and theorist Le Corbusier imagined the future of cities from the vantage of the early 20th century, he foresaw a new industrial aesthetic that would free design from the constraints of the natural world. For Le Corbusier, the city was “a human operation directed against nature”and the house was “a machine for living in.”He imagined architecture worldwide shaped by a “mass production spirit.”The ideal: “One single building for all nations and climates.”Le Corbusier’s friends dismissed his futuristic ideas. “All this is for the year 2000, ”they said. 건축가이자 이론가인 르 코르뷔지에가 20세기 초 도시의 미래를 상상했을 때, 그는 자연의 제약으로부터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적 미학’을 예견했다. 르 코르뷔지에에게 도시는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의 작전’이었고 집은 ‘그 안에서 살기 위한 기계’였다. 그는 ‘대량 생산 정신’에 의해 형성된 세계적인 건축물을 상상했다. 이상적인 것은 ‘모든 국가와 기후를 위한 하나의 건물’이라고 못 박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료들은 그의 이런 미래적 상상을 무시했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모두 서기 2000년 얘기잖아.’ It seems they were right. In many ways, our world is LeCorbusier’s world: From Rangoon to Reykjavik one-size-fits-all buildings employ the “engineer’s aesthetic”to overcome the rules of the natural world. As uplifting as that might be for the spirit of LeCorbusier, it is becoming more apparent all the time that buildings conceived as mass-produced machines impoverish cultural diversity and leave their inhabitants cut-off from the wonders and delights of nature. 그들이 옳았던 것 같다. 많은 면에서, 우리의 세계는르 코르뷔지에의 세계이다. 랑군에서 레이캬비크까지 모든 건물은 자연의 생태를 극복하기 위해 ‘엔지니어적 미학’을 사용하였다. 이 사실이 르 코르뷔지에의 자존감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대량 생산된 기계 같은 건물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피폐하게 하고 사람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으로부터 단절시켰다는 것은 계속 더 분명해지고 있다. (번역: 봄하우징 ⓒ) 저명한 건축가이자 환경 경제학자인 윌리엄 맥도너가 약 20여 년 전에 기고한 글 ‘Buildings Like Trees, Cities Like Forests (숲 같은 도시, 나무 같은 건물)’의 서론 부문을 발췌한 것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맞는 말이지요. But what if buildings were alive? What if our homes and workplaces were like trees, living organisms participating productively in their surroundings? Imagine a building, enmeshed in the landscape, that harvests the energy of the sun, sequesters carbon and makes oxygen. Imagine on-site wetlands and botanical gardens recovering nutrients from circulating water. Fresh air, flowering plants, and daylight everywhere. Beauty and comfort for every inhabitant. A roof covered in soil and sedum to absorb the falling rain. Birds nesting and feeding in the building’s verdant footprint. In short, a life-support system in harmony with energy flows, human souls, and other living things. Hardly a machine at all. 하지만 건물들이 살아 있다면 어떨까? 만약 우리의 집과 회사가 나무와 같다면? 하나의 생명체로서 주변의 환경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참여한다면 어떨까? 태양의 에너지를 거둬드리고, 탄소를 격리하며, 산소를 만드는 건물을 상상해 보라. 순환하는 물에서 영양분을 회복하는 습지와 식물원들을 상상해 보라. 신선한 공기, 꽃이 피어나는 식물, 그리고 모든 곳을 내리쬐는 햇볕. 모든 거주자를 위한 아름다움과 편안함. 지붕은 흙과 퇴적물로 덮여 있어 떨어지는 빗물을 흡수한다. 새들은 건물의 푸르른 공간들에 둥지를 틀고 아기 새들에게 먹이를 먹인다. 다시 말해, 에너지의 흐름과, 인간의 영혼과, 다른 생명체들과 조화를 이루는 생명 유지 시스템인 것이다. 어찌 기계 따위와 비교가 될까! (번역: 봄하우징 ⓒ) 출처Buildings Like Trees, Cities Like Forests (2002)By William McDonough & Michael Braungart 같은 글의 중반부의 내용입니다. ‘아, 이게 사실 맞는 방향이지’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마음이 편안해지시나요? 이런 도시에서, 이런 건물에서 지내고 싶으신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나무처럼 숨 쉬고, 나무가 광합성을 하듯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인간에게 이로운 많은 것들을 주는 건물과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무가 모여 숲이 되듯, 그러한 나무 같은 건물과 집들이 모여 숲 같은 도시가 되는, 자연을 닮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그런 일들은 그와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더 싸고, 더 빠르게 많이 생산할 수 있고, 가짜지만 더 진짜처럼 둔갑시킬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개발되면서, 우리는 자연을 거스르고 이겨내려는 노력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를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내외장재 구분 없이 전부 고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하여 개발된 수많은 건축 자재들은 납이나 석면 같은 1급 발암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돈과 같은 방사능은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보이지 않는 살인자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은 우리가 숨 쉬는 실내 공기로 유해 성분을 내뿜으며 아름다움을 가장하여 바닥재로, 벽지로, 붙박이장으로 우리의 공간 안에 침투해 있습니다. 가뜩이나 미세먼지나 여러 오염된 외부의 대기질의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개발한 자재들로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되어 현재 수많은 환경·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건강한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집에서 사람은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장 건강하고 가장 편안하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집이 무지 혹은 비용 절감이나 다른 여타 이유로 인해 시공법이나 자재 선정들에 있어서 진정성과 건강과 가치를 포기했었다면, 그리하여 새집증후군이나 다른 원인들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는 서서히 아파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어쩌면 우리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집이 건강하지 못하면, 그 안에 거주자도 결코 건강하거나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는 집이 건강한 집인지 아닌지조차 파악이 어렵다면 그건 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네, 우리는 노력했습니다. 다만 지난 20여 년 동안, ‘친-환경(eco-friendly)’이나 ‘지속가능성(sustanability)’에만 초점을 맞추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한 신소재(환경을 덜 해치는 것) 그리고 이 지구를 다음 세대에도 물려주자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물들, 집들, 그런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에너지 절감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탄소 줄이기 운동을 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건축’, ‘생태건축’, ‘친환경 건축’. 이 모든 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아끼자’에서 출발한 가치이지만, 우리는 이제 더 나아가 거주자나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생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가치로 패러다임을 이동해야만 합니다.에너지 제로를 위해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는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고효율 단열재에서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 성분이 가득 방출되고 있습니다. 창문의 기밀성을 높이고 개구부나 틈이 최소화된 집에서는 환기성이 떨어져 가뜩이나 낮아진 실내공기의 질에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숲 같은 도시, 그리고 나무 같은 건물’을 논했던 윌리엄 맥도너처럼 저희도 우리의 공간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나무처럼 살아 숨 쉬고, 유해하지 않으며, 인간을 이롭게 하고, 천연인 그런 건강한 집. 그리고 그런 집들이 모여 숲처럼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마을이 되는, 그런 상상을 합니다. ‘숲 같은 마을, 그리고 나무 같은 집’. 그런 상상을 말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instagram@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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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1 - 숲 같은 마을, 나무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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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 주택 & 인테리어
-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주말에 교외로 나가서 한적하게 누리는 여유도 사라졌다. 이런 때 우리 가족만을 위한 여유 공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 톤으로 예쁜 감성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가평주택은 모던한 형태를 살짝 꺾어 보는 방향에 따라 표정이 다르게 느껴진다. 넓은 창에서 쏟아지는 햇살은 가족만을 위한 낭만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며, 넓고 한적한 마당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의 바비큐 파티 공간이다. 신선하고 단아한 매력이 느껴지는 이 주택을 나만의 독립된 펜션으로 꾸미면 주말이 더욱 즐겁게 다가올 것이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26.00㎡(159.12평)건축면적 110.87㎡(33.54평)연면적 161.18㎡(48.76평)1층 110.87㎡(33.54평)2층 50.31㎡(15.22평)외장재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Black, 스타코 플렉스 309 Soft White벽 - 스타코 플렉스 309 Soft White데크 - 현무암 정형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나등급 T220외벽 - R23 글라스울 가등급 T140내벽 - R11 글라스울 다등급 T89창호 LG하우시스 독일식 시스템 삼중창호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주방가구와 붙박이장은 코원하우스 자체 맞춤가구 브랜드 ‘노블핏’으로 제작해 공간 활용과 실용성을 높이고, 통일감을 줬다. 현관은 대리석 타일과 화이트 톤으로 연출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을 냈다. 거실은 높은 천장에 맞춰 무게감 있게 꾸민 아트월, 세라믹 소재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벽난로, 화려한 샹들리에가 웅장하면서 클래식한 멋을 낸다. 주방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ㄷ’자 형태 아일랜드를 설치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부장과 하부장을 구성했다.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벽과 바닥은 화이트와 짙은 청색 계열로 벽을 마감하고, 원목마루를 설치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각 방은 조명과 파티션을 활용해 전체 차분한 카페 감성을 살렸다. 창호는 모든 방에서 한강 뷰를 감상하도록 크게 냈다. 01 햇살 가득한 카페 분위기 연출화이트 톤 디자인에 블랙 프레임을 사용한 넓은 창을 내 외관을 돋보이게 만들면서 풍경과 햇살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02 파티를 위한 주방 인테리어전망을 감상하면서 가사와 식사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식탁과 싱크대를 11자 형태로 배치했다. 주방은 상부장 없이 선반을 설치해 공간감을 확보했다. 03 편의성 고려한 공간 분리세면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명, 거울, 수전과 가구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04 아이들 안전 우선한 계단실어린 자녀들의 안전사고를 고려해 금속 난간 대신 벽체 난간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리 파티션을 세워 개방감을 주었다. 05 아이들 감성 담은 2층자녀들이 사용할 2층은 헤링본 마루와 아기자기한 조명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손님 반기는 밝은 복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화이트로 길게 뻗은 복도가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한다. 대리석 느낌의 마루와 타일을 사용해 트렌디한 공간을 조성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세린타일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중문 초슬림 슬라이딩 3연동 도어현관 인조대리석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홈 파티 열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방 화이트 톤 벽타일과 테라조 타일을 조합해 심플하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깔끔한 카페 분위기를 내기 위해 통창으로 햇살을 끌어들이고 우물천장에 간접조명을 포인트로 사용했다. Interior Data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벽 도기질타일,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하이실링과 가벽의 조화 1층 거실 거실과 주방을 통창으로 연결해 햇살을 잘 받도록 구성했다. 하이실링까지 넓게 통창을 내 개방감을 주고 가벽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살렸다. Interior Data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벽 실크벽지, 타일천장 실크벽지 헤링본과 아치형 게이트로 포인트 준 1층 침실 부부 침실은 그레이 톤 벽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드레스룸 입구에 아치형 게이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Interior Data바닥 구정온돌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손님 편의 생각한 1층 파우더룸 욕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세면대만 구성한 파우더룸을 별도로 마련했다. 은은한 블루 톤 간접조명으로 신선함을 돋보이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벽 도기질타일,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위생기기 대림바스 산뜻하고 편안한 1층 욕실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살구빛 타일을 조합해 다양성을 살렸다. 또한, 인조대리석 젠다이와 블루 및 핑크 톤 색감을 사용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냈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타일벽 도기질타일천장 SMC도어 영림 ABS 여닫이도어샤워기 대림바스위생기기 대림바스 화이트와 우드의 조화 계단실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난간을 벽체로 마감하고, 유리 파티션을 세워 개방감을 주었다. Interior Data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계단 오크 집성목난간 벽체(필름) 시원하게 개방감 준 2층 복도 방과 방 사이 그리고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 햇살 가득한 복도를 만들었다. 헤링본 마루와 산뜻한 연보라색 문 사이로 보이는 공간이 아름답다. Interior Data바닥 구정온돌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난간 벽체, 유리 아이들의 놀이터 2층 자녀 방 헤링본 마루와 아기자기한 벽 조명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베란다와 연결해 활동성을 실외로 확장하고 넓은 창을 내 밝고 개방감이 들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구정온돌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자녀들 감성 담은 아기자기한 2층 욕실 핑크와 골드 조화로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타일벽 도기질타일천장 SMC도어 영림 ABS 여닫이도어샤워기 대림바스위생기기 대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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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 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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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 주택 인테리어
-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 주택 인테리어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주말에 교외로 나가서 한적하게 누리는 여유도 사라졌다. 이런 때 우리 가족만을 위한 여유 공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 톤으로 예쁜 감성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가평주택은 모던한 형태를 살짝 꺾어 보는 방향에 따라 표정이 다르게 느껴진다. 넓은 창에서 쏟아지는 햇살은 가족만을 위한 낭만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며, 넓고 한적한 마당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의 바비큐 파티 공간이다. 신선하고 단아한 매력이 느껴지는 이 주택을 나만의 독립된 펜션으로 꾸미면 주말이 더욱 즐겁게 다가올 것이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행련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526.00㎡(159.12평) 건축면적 110.87㎡(33.54평) 연면적 161.18㎡(48.76평) 1층 110.87㎡(33.54평) 2층 50.31㎡(15.22평) 외장재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Black, 스타코 플렉스 309 Soft White 벽 - 스타코 플렉스 309 Soft White 데크 - 현무암 정형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나등급 T220 외벽 - R23 글라스울 가등급 T140 내벽 - R11 글라스울 다등급 T89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LOR POINT! 주방가구와 붙박이장은 코원하우스 자체 맞춤가구 브랜드 ‘노블핏’으로 제작해 공간 활용과 실용성을 높이고, 통일감을 줬다. 현관은 대리석 타일과 화이트 톤으로 연출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을 냈다. 거실은 높은 천장에 맞춰 무게감 있게 꾸민 아트월, 세라믹 소재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벽난로, 화려한 샹들리에가 웅장하면서 클래식한 멋을 낸다. 주방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ㄷ’자 형태 아일랜드를 설치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부장과 하부장을 구성했다.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벽과 바닥은 화이트와 짙은 청색 계열로 벽을 마감하고, 원목마루를 설치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각 방은 조명과 파티션을 활용해 전체 차분한 카페 감성을 살렸다. 창호는 모든 방에서 한강 뷰를 감상하도록 크게 냈다. 01 햇살 가득한 카페 분위기 연출 화이트 톤 디자인에 블랙 프레임을 사용한 넓은 창을 내 외관을 돋보이게 만들면서 풍경과 햇살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02 파티를 위한 주방 인테리어 전망을 감상하면서 가사와 식사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식탁과 싱크대를 11자 형태로 배치했다. 주방은 상부장 없이 선반을 설치해 공간감을 확보했다. 03 편의성 고려한 공간 분리 세면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명, 거울, 수전과 가구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04 아이들 안전 우선한 계단실 어린 자녀들의 안전사고를 고려해 금속 난간 대신 벽체 난간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리 파티션을 세워 개방감을 주었다. 05 아이들 감성 담은 2층 자녀들이 사용할 2층은 헤링본 마루와 아기자기한 조명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손님 반기는 밝은 복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화이트로 길게 뻗은 복도가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한다. 대리석 느낌의 마루와 타일을 사용해 트렌디한 공간을 조성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세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중문 초슬림 슬라이딩 3연동 도어 현관 인조대리석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홈파티 열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방 화이트 톤 벽타일과 테라조 타일을 조합해 심플하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깔끔한 카페 분위기를 내기 위해 통창으로 햇살을 끌어들이고 우물천장에 간접조명을 포인트로 사용했다. Interior Data 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 벽 도기질타일,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하이실링과 가벽의 조화 1층 거실 거실과 주방을 통창으로 연결해 햇살을 잘 받도록 구성했다. 하이실링까지 넓게 통창을 내 개방감을 주고 가벽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살렸다. Interior Data 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 벽 실크벽지, 타일 천장 실크벽지 헤링본과 아치형 게이트로 포인트 준 1층 침실 부부 침실은 그레이 톤 벽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드레스룸 입구에 아치형 게이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Interior Data 바닥 구정온돌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손님 편의 생각한 1층 파우더룸 욕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세면대만 구성한 파우더룸을 별도로 마련했다. 은은한 블루 톤 간접조명으로 신선함을 돋보이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SB강마루 마블타입 벽 도기질타일,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위생기기 대림바스 산뜻하고 편안한 1층 욕실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살굿빛 타일을 조합해 다양성을 살렸다. 또한, 인조대리석 젠다이와 블루 및 핑크 톤 색감을 사용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냈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타일 벽 도기질타일 천장 SMC 도어 영림 ABS 여닫이도어 샤워기 대림바스 위생기기 대림바스 화이트와 우드의 조화 계단실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난간을 벽체로 마감하고, 유리 파티션을 세워 개방감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계단 오크 집성목 난간 벽체(필름) 시원하게 개방감 준 2층 복도 방과 방 사이 그리고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 햇살 가득한 복도를 만들었다. 헤링본 마루와 산뜻한 연보라색 문 사이로 보이는 공간이 아름답다. Interior Data 바닥 구정온돌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난간 벽체, 유리 아이들의 놀이터 2층 자녀 방 헤링본 마루와 아기자기한 벽 조명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베란다와 연결해 활동성을 실외로 확장하고 넓은 창을 내 밝고 개방감이 들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구정온돌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자녀들 감성 담은 아기자기한 2층 욕실 핑크와 골드 조화로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타일 벽 도기질타일 천장 SMC 도어 영림 ABS 여닫이도어 샤워기 대림바스 위생기기 대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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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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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
- 충북이 고향인 건축주 부부는 예부터 평야가 넓고 비옥하며, 자연재해가 없어 살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진천군 덕산면에 집을 짓기로 했다. 부부는 주택을 지으며 어려운 일을 인내하면 결국에는 낙과 보람이 온다는 말을 절감했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모노시스템코리아 031-261-5525 www.monooki.co.kr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진천군 덕산면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979.90㎡(296.42평)건축면적 237.13㎡(71.73평)조경면적 195.84㎡(59.24평)건폐율 24.20% 연면적 347.18㎡(105.02평) 1층 205.37㎡(62.12평) 2층 92.25㎡(27.90평) 주차장 49.56㎡(14.99평)용적률 35.43%설계기간 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5월~2019년 8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벽 - 화이트벽돌,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데크 - 방킬라이, 고흥석 현무암 30T(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페인트내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바닥 - 더존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집성목단열재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창호 영림현관 삼성도어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외부 현관 입구. 배부 현관에는 널찍한 주택 규모에 어울리는 하부고시 양문 여닫이 타입의 중문을 달았다. 땅을 밟으며 얻는 마음의 여유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생활하고, 노후를 맞기를 바란다. 건축주 부부도 그랬다. 성인이 되어 일 때문에 수도권에 자리 잡고 살았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었다. 그러던 중 주 거래처가 지방에 있어, 아래로 내려갈수록 편리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부부는 자연스레 사업체를 고향인 충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주거지는 지역 도심의 아파트에 자리 잡았다. 부부는 결혼해 줄곧 아파트에만 살았다. 쾌적하고 편리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성냥갑 속에 갇혀 사는 기분이 들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전원주택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파티오 창에서 거실 내부를 바라본 모습. 벽 일부와 천장은 목재를 이용해 꾸며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낸다. 주방에서 거실 쪽으로 바라본 전경. 천장을 목재로 다 덮는 대신 틈과 명암을 만들어 정적이면서 유려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내벽은 친환경 페인트인 벤자민무어의 제품으로 페인팅했다. 국내 페인트도 좋지만, 무광으로 묵직하게 무게감을 잡아주는 벤자민무어 제품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현관문을 중심으로 왼쪽은 부부 침실, 오른쪽은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중앙에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돼있다. 2층 계단 쪽 긴 벽면은 대리석 무늬의 포인트 타일을 사용해 주택의 웅장한 느낌을 더 했다.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부지 충북혁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근방에 단독주택용 부지가 나왔다는 얘기에 구경 삼아 둘러보기로 했다. 약 489㎡(148평) 짜리 두 필지가 나온 대지였다. 대지 북쪽으로 8m 도로가 약 40m에 접하고, 남쪽 8m 도로에 약 39m에 접해 있었다. 주변은 산에 둘러싸여 아늑했다. 혁신도시 안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한 점도 만족스러웠다. 지형도 위치도 마음에 쏙 들었다. 처음에는 한 필지만 사려 했지만 아내의 설득으로 결국 부동산에 나온 두 필지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 단둘이 살 집을 짓기엔 대지가 좀 크다 싶었지만, 주택을 지은 주변 지인 집을 둘러보았을 때 넉넉하지 않은 공간들을 보며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넓은 대지에 넉넉한 마당을 갖춘 집을 짓기로 했다. 현관과 거실 사이에 위치하는 주방. 다채로운 색상이 화사한 스테인드글라스 펜던트 조명이 눈에 띈다. 조리 동선을 용이하게 만든 ㄷ자형 주방. 주방과 맞닿아있는 다이닝룸. 널찍한 두 창으로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당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내를 위해 지은 집 아내는 늘 남편에게 노래 ‘비둘기 집’에 나오는 아늑한 집을 짓고 싶다 말했다. 남편은 노래 가사에 나오듯 장미꽃 넝쿨 우거지고, 산새들 노래가 들리는 둘의 포근한 사랑을 엮어갈 그런 집을 짓겠다고 결심했다. 지금의 사업이 자리 잡기까지 한결같이 옆에서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를 위해 가장 좋은 재료로 튼튼하고 예쁜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 대전, 충주, 진천, 일산 등 지역을 막론하고 수소문해 여러 건축가한테 설계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대전의 한 건축사의 설계 도면에 마음이 움직였고, 추가로 보게 된 3D도면을 보고 마음을 뺏겼다. 대지 모양에 맞춰 건축사가 건평 396.69㎡(약 120평) 주택을 권했지만, 조금 더 여유 있는 마당을 즐기고자, 건축 면적은 줄이고 조경면적을 조금 더 늘리길 요청해 설계를 완성했다. 부부가 가장 만족해하는 공간인 침실. 목재 루버로 벽을 마감해 차분하면서 편안한 무드가 흐른다. 두이제는 욕실이 총 3개다. 부부 욕실, 1층 거실 욕실, 2층 욕실. 부부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욕실은 욕조를 설치하고 나머지 욕실에는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따뜻하고 시원한 집 건축주는 열처리 약품 사업을 하고 있다. 단열재에 들어가는 스티로폼은 화재에 취약한데, 그가 특허 개발한 열처리 약품을 바른 스티로폼은 온도 700~800℃에서도 녹지 않고 그 외형을 유지한다. 이런 난연 관련 건축자재 사업을 하다 보니 일반 사람들보다 단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예전부터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부부는 시공사에게 늘 갖고 있던 생각대로 주택을 지을 때 단열을 가장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단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건축주 부부의 얘기처럼 건축에 있어서 단열재의 역할은 중요하다. 좋은 단열재를 사용할수록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은 단열에는 좋은 창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벽체를 잘 단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단열도 기준 이상으로 충분히 하고, 내단열을 추가했다. 벽 두께의 폭이 50㎝ 정도가 될 정도로 두툼하게 단열공사를 했다. 물론 창호 주변의 기밀도 중요하기 때문에 창문 틀과 창호 사이는 우레탄 폼으로 철저히 막고 창문 주변의 내부벽채도 내단열재를 따라 둘러 시공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창을 길게 내어 개방감을 살렸다. 계단은 고급스러운 하드우드임에도 착한 가격을 갖고 있는 멀바우집성목을 사용했다. 2층에 오르면 오른쪽에는 베란다, 왼쪽에는 서재와 사랑방, 주방이 배치되어 있다. 지인들 초대 자리를 위해 마련한 2층.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카페라고 부른다. 역경이 찾아오다 벽 두께가 50㎝ 가까이 될 정도로 전반적인 기초 공사는 튼튼하게 잘 되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 뒤 역경에 처했다. 시공사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27만 원짜리 욕조가 240만 원짜리로 둔갑하는 일이 발생했다. 타일 시공도 마찬가지였다. 부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까 하다 조용히 시공사와의 인연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주방이며 욕실 등 마음에 들지 않던 부분을 모두 철거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다시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에게 맡기기보다 부부가 함께 하나씩 자재를 보고 직접 시공을 요청하기로 마음먹었다. 서울 종로, 을지로, 학동, 논현, 강원, 충남 등 인테리어 자재로 유명하다면 전국에 안 가본 곳 없을 정도로 다녔다. 남편은 2개월 동안 회사 출근을 못 할 정도였다. 집 안의 조명은 청계천을 다섯 번을 오가며 선택해 달았고, 아트월 타일은 을지로 타일 가게들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골라 시공했다. 바닥재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나씩 직접 선택해 지금의 집을 완성했다. 가까운 지인 방문을 위해 준비해둔 사랑방. 서재. 블라인드를 젖히면 마당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를 선택했다. 헌터더글라스의 패브릭 쉬어는 닫은 채로 베인을 열면 외부의 강력한 빛을 부드럽게 산란시켜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흡음 효과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정전기 방지 기능과 먼지에 강한 특성 덕분에 세탁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여줘 설치하게 됐다고. 1층, 2층 공용화장실 지인들 초대 자리를 위해 마련한 2층.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카페라고 부른다. 고생 끝에 반드시 낙이 온다 직접 발로 뛰어 내부를 채운 덕에 인테리어 자재의 소재며 컬러, 매칭 등 부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 덕에 부부의 두이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남편은 새로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건축법 기준으로 연면적이 200㎡ 미만이라면 건축주 직영으로 시공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다만, 평생을 살지도 모를 내 집이니 기초 공사는 기술능력이 검증된 곳과 함께 짓고, 이후 내부 인테리어는 건축주가 직접 하나씩 선택해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네요. 또 건축 비용은 한 번에 모두 지불하지 말고, 은행에 기성고 예탁하실 걸 권합니다. 저는 미리 모든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해 피해가 막심했거든요” 기성고를 이용하면 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시공된 만큼의 소요자금만 받아 가게 되니 자신과 같은 피해를 볼 염려가 없을 거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두이제에 살며 좋은 점이 무엇이냐 물었다. “고생은 했지만, 여기에 살며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넓은 마당 덕에 남편은 활동량이 많아져 밥맛이 좋아졌다며 예전보다 식사도 잘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다고 해요. 저도 텃밭과 꽃들 가꾸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껴요. 운동량이 많다 보니 군살도 빠졌고요. 게다가 아파트에 있을 때는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 살면서 이웃과 함께 식사하며 정도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좋아요.” 부부는 어렵게 집을 지었으나, 다시는 집을 짓고 싶지 않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에 지으면 더 잘 지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고난은 썼지만, 지금의 두이제가 주는 낙과 달콤함이 더 크기 때문일 듯하다. 마당에는 시스템 조립식 창고를 설치했다. 모노시스템코리아 제품으로 쓰임새에 따라 옵션 선택이 다양하고, 간편한 조립 설계에 바닥 공사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동이 쉬워 선택했다. 모노시스템코리아의 조립식 창고는 마당에 필요한 각종 공구를 보관하는 데 사용한다. 견고한 이음새와 고급 강판, 특수 금속처리로 녹과 부식이 없어 흡족해하며 사용 중이다. 주택으로 들어오는 입구. 출입문 옆에 차고를 별도로 마련했다. 거실 쪽 파티오 창밖에는 데크를 깔았다. 마당 한쪽에 텃밭을 마련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당근을 재배해 이웃과 나눠 먹었다. 차고와 출입문은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했다. 차고는 승용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두이제는 혁신도시 안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MATERIALS POINT! 모노시스템코리아 조립식 창고모노시스템코리아는 창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스템 조립 창고 전문 회사다. 기본식 창고는 물론, 단열형 창고, 주차장, 바이크 보관소, 경비실, 조립식 로드 매장, 흡연 부스 등 다양한 조립식 창고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 강판과 특수 금속처리를 통해 녹과 부식이 없고, 견고한 이음새로 유해물이 침투할 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전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속한 A/S 구축망을 갖추고 있다. 문의 031-261-5525 www.monooki.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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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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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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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우리 집에 맞는 블라인드, 알아보고 고르세요
-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철에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 이 계절을 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전제품 이용보다 원천적인 빛과 열 차단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블라인드나 셰이드 등 차양제를 설치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다양한 성능을 갖춘 차양제의 개발로 빛 가리기 용도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방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실내 차양제의 특징과 종류와 성능, 고를 때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봤다. 글 김수진 자료협조 (주)윈플러스 T (043)230-6000http://www.winplus.co.kr/참조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석사 학위논문(2003), 차양총람 2016 1. 베네시안 블라인드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차양재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유래해 베네시안 블라인드로 이름 지어졌다. 빛이나 시선 차단 목적으로 여러 수평 가동 슬롯을 감아올리는 구조다. 보통 알루미늄이나 우드 등의 재질로 빛 차단이 100% 가능하다. 가격이 다른 차양장치에 비해 비싸며 고정된 헤드레일에 수평 슬릿이 매달려 슬릿을 올리고 내리는 등 원하는 각도로 기울일 수 있도록 조절기가 있다. 슬릿의 폭은 보통 16~50mm가 일반적이나 최근 사용목적과 디자인에 따라 더 좁거나 넓게 만들어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베네시아 블라인드 중 최근 인기있는 종류는 바로 우드 블라인드다. 수종에 따라 피나무나 대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등으로 만들어지고 보통 35mm와 50mm로 제작된다. 특히 오동나무가 가장 가벼운 소재로 장소 구분없이 설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보통 줄 하나로 올리고 내리는 원 코드 시스템으로 제작돼 올리고 내릴 때 시간이 걸리고 불편할 수도 있다. 또한 다 접혀도 길이 방향이나 사이즈에 따라 커튼박스에 모두 감춰지지 않을 수 있다. -부피가 커 여닫이 창의 경우 블라인드 하단에 걸려 창이 다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우드 블라인드의 경우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휨이나 필름이 벗겨질 수 있다. 2. 버티칼 블라인드양 옆으로 감는 방식의 수직형 블라인드. 루버의 간격과 겹침 부분이 일정하고 회전 시 전체 루버 각도가 일정해 원하는 만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정전기 방지처리와 특수 코팅이 된 직물 루버의 경우, 변색이나 오염 방지 및 세탁이 용이하다. 베네시안 블라인드에 비해 제작방식이 단순하고 고장이 거의 없다. 3. 롤 스크린수평 파이프에 코팅한 천을 감아 스프링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장치. 심플하면서도 은은한 채광효과와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하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 있는 원단으로 잔고장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세척은 불가능하지만 PVC 코팅된 원단은 때나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부착된 상태에서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그만큼 수요도 높다. 하지만 재료가 직물이나 바람 등의 공기 통과가 불가능하다. ▷고를 때 이 점 주의!-길이가 폭의 3배 이상이 될 경우 말아올리기 어려우므로 롤 스크린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천을 이어 붙이지 못해 그만큼 제작 치수가 제한된다.-헤드레일 치수가 곧 완성 치수다. 실제 원단치수는 1~2cm 짧다. 4. 로만셰이드커튼 분위기와 블라인드의 실용성 등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 블라인드 상하부에 연결된 끈을 잡아당겨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로만셰이드라고 한다. 원단이 접히면서 열리고 닫히며 평상 시에는 평평하게 내려놨다가 당겨 올리면 주름이 접히는 방식으로 주름이 잘 접히도록 조직이 단단하게 잘 짜여진 것을 사용한다. 주로 펠트천이나 두꺼운 면, 린넨 유니온 같은 소재가 많이 쓰인다.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하고 간단한 구조와 내구성이 있는 원단으로 잔고장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인기가 많다. 5. 콤비 블라인드천으로 된 블라인드라 생각하면 쉽다. 롤 스크린과 같이 위로 말아올리는 방식을 취하지만 앞 쪽은 불투명한 직물으로 망사 원단과 교차해 아래 위로 열리고 닫히면서 들어오는 빛이나 시선을 조절한다. 망사 원단 방향일 때 통기성도 생겨 기능이 높다.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가격대비 차단력이 높아 인기가 높은 블라인드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빛 투과량은 원단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단 선택 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먼저 고민해보자. 색상과 디자인 종류가 많은만큼 충분한 검토 후 제품을 선택한다. -헤드레일 치수가 완성 치수이며 실제 원단 치수는 2~3cm정도 적을 수 있다. 6. 트리플 셰이드블라인드와 롤스크린, 커튼의 장점만을 모은 차양방식이라 보면 된다. 롤스크린처럼 말아올리는 방식이지만 얇고 비치는 천 사이에 직물소재의 날개를 넣었다. 가장 큰 장점은 밖을 은은히 감상할 수 있지만 밖에서는 실내를 보지 못해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가능하다는 점. 또한 날개 각도조절이 가능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걷어 올릴 때 닫힌 상태로 올라가는데 롤스크린의 깔끔함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0mm, 50mm, 70mm 사이즈가 있으며 앞쪽 망 부분이 없는 트리플 셰이드와 중간 개폐형 트리플 셰이드 등이 있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두 가지 원단을 접착제 등을 이용해 붙이므로 제품을 무리하게 작동하면 안된다.-기본형 제품은 완전히 내려야 날개를 회전시켜 빛 조절이 가능하다. 우리집에 필요한 성능이 무엇인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원단을 끝까지 말아 올리면 맨 아래 부분이 헤드레일에 끼일 수 있는 만큼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7. 허니콤수평으로 2.5cm 정도의 간격으로 주름이 잡혀 있고 위로 접어 올리고 아래로 접어 내릴 수 있는 장치가 내장 돼 있는 블라인드. 스크린 부분이 두 겹으로 돼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벌집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허니Hone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스크린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효과가 있으며 외부 소음과 내부 울림 현상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특히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많다. 직물을 접어올리는 일반 블라인드에 비해, 주름 간격에 맞춰 완전히 접으면 부피가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는 25mm, 45mm 등 다양하며 기능에 따라서도 원코드형, 반자동형, 탑다운 바텀형, 업다운 형 등이 개발돼 있다. 원단 선택에 따라 암막 기능까지도 가능하다. ▷고를 때 이 점 주의!-경사진 창이나 원형, 반원형 등 특수한 창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그만큼 창 모양과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8. 폴리티드 블라인드주름 블라인드.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주름 가공해 주름이 펴지고 접히는 동작에 의해 상하로만 움직인다. 허니콤과 같은 형태이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자외선 차단율이 높고 햇빛 복사열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알쏭달쏭 블라인드이처럼 셀 수도 없는 수 많은 블라인드 중 우리집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 소비자들의 고민이 크다. 전문가들은 블라인드를 선택할 때 다양한 제품군 제작이 가능하고 많은 시공 경험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제품 개발에 적극적인 회사 제품의 기술력은 신뢰할 만할 것이라고도 봤다. ‘윈플러스’는 이러한 점에서 선택해도 괜찮은 회사다. 올해로 20년째 블라인드와 커튼 등 차양재에만 매진한 회사로, 세계 최초로 콤비 타입의 블라인드를 개발해 차양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블라인드 분야에서 30여 건 이상의 기술 특허와 20여 건 이상의 상표권을 확보해 100여 건 이상의 디자인 등록을 획득했다. 01. 콤비 블라인드 COMBI BLIND이중 원단 구조로 앞 뒷면 무늬의 중첩과 교차를 간단한 조작으로 조작 가능하다. 채광 조절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며 블라인드 원단에 다양한 투광 디자인을 접목해 실내조명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02. 우드 블라인드 WOOD BLIND천연 나무 재질의 슬랫 덕분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슬랫 각도 조절을 통해 빛과 열을 조절할 수 있다. 03. 엘레강스 콤비 블라인드 ELEGANCE COMBI BLIND기존 콤비 블라인드 제품과 로만쉐이드 장점을 결합시켠 제품. Non-coating 공법으로 원단을 제작해 유해물질 발생이 없어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색상과 직조방법의 원단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04. 듀얼 콤비 블라인드 DUAL COMBI BLIND앞면 원단은 고정하고 뒷면 원단이 감겨 올라가는 방식. 블라인드가 창문에 밀착돼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특히 빛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앞뒤 원단의 간격을 최소화해 암막 기능을 높였고, 앞뒤 원단의 변색이나 정전기로 인한 먼지흡착력을 낮춰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05. 크리스탈 3D 블라인드 CRYSTAL 3D BLIND기존 단조로운 콤비 블라인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제품. 3중직 구조로 자유로운 채광 조절이 가능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07. 허니콤 블라인드 HONEYCOMB BLIND 벌집구조의 셀로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성이 탁월하며 소음을 흡수해 방음효과도 높다. 빛이 여과되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08. 썬스크린 블라인드 SUN SCREEN BLIND 원사에 PVC 코팅을 한 특수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다. 또한 방염 기능과 UV를 차단하고 인장력과 내후성, 내마모성 등 기능이 우수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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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우리 집에 맞는 블라인드, 알아보고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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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단독주택】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이 담긴 듀플렉스 주택
- 듀플렉스 주택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살도록 지은 주택을 말한다. 두 집이 대지를 공동명의로 하고 시공비를 절반씩 부담해서 짓는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한때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소유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요즘은 한 풀 꺾인 추세이다. 비용을 줄이면서 좋은 이웃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매 절차 등의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듀플렉스 주택의 매력은 여전히 많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송정헌(43),한현주(42) 부부가 바로 그 좋은 예다.글.사진 홍정기※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대전 유성구 용산동건축형태 듀플렉스 경량 목조주택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대지면적 406.20㎡(122.87평)건축면적 198.06㎡(59.91평)연면적 344.61㎡(104.24평) 지하 99.32㎡(30.04평) 1층 180.66㎡(54.64평) 2층 97.83㎡(29.59평)지붕재 테릴 점토기와(카스텔)외장재 치장석, 스타코 플렉스내장재 아라우코,낙엽송 합판, 에코석, 실크벽지, 페인트바닥재 동화 자연마루(크로젠 스타일 월넛)난방형태 도시가스식수공급 상수도창호재 알파인 삼중유리, LG 시스템 창호설계 문건축사사무소 010-2396-7566 최적의 장소에 유럽형 스타일로 앉힌 듀플렉스 주택은 언뜻 보기에 창을 여러 개 낸 복층의 일반 주택처럼 보인다. 양 끝에 있는 출입구 두 개가 듀플렉스 주택이라는 힌트를 줄 뿐이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좌측에 친정 부모가, 우측엔 건축주 가족이 사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때론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공간을 공유하며 내밀한 속 사정을 내보이고, 서로 이해하며 살기엔 가족만 한 사람들도 드물다. 듀플렉스 주택은 이러한 점에서 두 세대가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사랑을 이어가기에 적합한 집이다. 듀플렉스 주택의 최대 단점인 소유권 문제는 건축주 명의로 하면서 쉽게 해결했다. 건축주가 집 짓는 계획을 하면서 미리 땅을 사두었고, 적당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독립적인 공간을 생각하다 집을 둘로 나눌 생각을 한 것이다. 뒤늦게 듀플렉스 주택을 선택하면서 수차례 수정 끝에 현재의 집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켜행복은 크고 대단한 것에서도 느끼지만 일상의 소소함에서도 느낀다. 역으로 말하면 작은 사건이 행복을 좌절시키기도 쉽다는 말이다. 단적인 예가 층간 소음이다. 층간 소음 문제는 험악한 범죄로까지 이어질 정도로 우리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3년 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한창 뛰어놀 나이가 되면서 층간 소음 문제가 발생하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어요. 그리고 아이가 자연이 주는 감성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 더해지면서 답답한 아파트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어요.” 천장과 벽에 흰색 페인트를 이용해 앤티크 한 분위기를 냈다. 목제 창호와 가구 등 고전 콘셉트에 맞춰 조화를 이룬다. 집을 짓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 그럼에도 아이를 위해, 더 나은 윤택한 삶을 위해, 가족을 위해 단독주택을 계획하게 됐다. 입주 조건도 여기에 부합한다. 아이를 위한 초중고 학교가 가깝고, 예쁜 집과 마당, 주변 환경은 윤택한 삶을 안겨준다. 대덕 단지 내에 있어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하다. 북대전 IC와는 10여 분 거리라 시외로 빠져나가기에도 쉽다. 주방은 타일을 이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부부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 집을 앉히고, 새로운 환경에서 신선함을 찾아가며, 또 다른 삶을 일구기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마음은 여유로워지고 주변 환경을 누리며 사니 만족감은 절로 늘어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나무와 꽃이 풍성하고 넓은 마당에서 일광욕도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친환경으로 집을 지어 평소 남편을 괴롭히던 두통도 사라졌어요.”불편했던 건 사라지고, 누리며 살게 늘어나니 행복은 덤으로 얹어진 듯하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집이 이처럼 제 역할을 다해 일할 때도 에너지가 넘친다. 벨벳 침대로 분위기가 한결 가벼워졌다. 목재를 덧댄 계단실은 나무향으로 가득하고, 층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꾸몄다. 1층과 2층 사이에 독립적인 게스트룸을 만들었다. 책과 인터넷, 직접 그려가며 완성집은 시공사가 지었지만, 건축주가 전체 콘셉트를 잡았다. 수많은 책과 인터넷을 뒤지며, 직접 그림도 그려 보며 하나하나 완성해갔다. 계획 초기엔 집 짓는 게 어려워 땅을 사놓고 포기하려고도 했다. 그러던 차에 건축주의 생각과 마음을 정확히 읽어낸 시공사를 만나 자신만의 개성이 넘친 집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어렵게 완성한 만큼 입주할 때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장식을 이용한 목제 창으로 개성을 강조한 가족실. 집은 테릴 점토기와를 얹은 유럽형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이 감돈다. 도로와 220㎝ 정도의 레벨차를 두고 있어 실제 집보다 더 웅장해 보인다. 넓은 전면에 둔 주차장은 목재 문과 치장 벽돌을 이용해 문을 만들어 거슬리지 않는다. 또한, 양쪽 출입구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면서 오히려 집을 꾸며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주차장 입구를 제외하면 집은 좌우가 대칭을 이룬다. 정교한 대칭을 이루는 듀플렉스 주택은 하나로 감싸주는 박공지붕과 처마 때문에 마치 한 집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2층 베란다는 밖의 풍경을 감상하며 쉬는 공간이다. / 아이 방 집 안 구조와 인테리어도 동일하다. 다른 거라곤 가구뿐이다. 198.06㎡(59.91평)의 면적을 반으로 나눴지만 각 실은 좁다는 느낌은 덜하다. 복도형 구조라 거실, 방, 주방을 ㅡ자로 늘어놔서 그렇다. 거실과 주방을 이어주는 복도는 계단을 이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집 설계에서 특이한 점은 각 방을 독립적으로 분리한 거다. 안방은 1층에 두고 1.5층과 2층에 방을 하나씩 둔 구조다. 1.5층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2층의 방을 아이 방으로 사용한다. 다락을 아이 공간인 놀이방으로 만들어 위층 전체를 아들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다락은 아들과 친구 여럿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좋다. 다락 아래에 있는 게스트룸이 소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그리스풍의 장식과 문양, 앤티크 분위기로 꾸몄다. 그리스나 지중해풍의 분위기는 밝은 흰색과 어울리기 때문에 흰색 페인트를 이용해 색감을 통일했다. 특히, 거실은 파벽돌 위에 하얀 모르타르를 살짝 덧발라 앤티크한 분위기를 살렸다. 거실은 창을 블라인드나 커튼이 아닌 접이식 목재 문으로 시공한 덕에 실내가 더욱 아늑해졌다. 대문과 중문 가족은 실질적인 관계이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관계이기도 하다.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는 여느 사회적 인간관계보다 깊고 복잡하다. 사회적인 인연은 끊어지더라도 다른 인연으로 보상되기도 하지만 가족의 인연은 대체재가 없다. 가족이란 가까우면서 저마다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분명 큰 장점이다. 그래서 이들 가족이 서로에게 느끼는 든든함과 편안함은 그 누구도 주지 못할 큰 행복일 것이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이 담긴 듀플렉스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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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단독주택】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이 담긴 듀플렉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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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노출콘크리트 전원주택】 자연을 품에 안은 '오경재'
- 산 중턱에 경사 25도. 누가 봐도 집터로써는 매력이 없다. 산을 깎던지 메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판인데, 건축가는 산을 건드리지 않고 땅 속에 그대로 집을 묻었다. 이른바 역발상이다. 어머니 대지에 오롯이 들어앉은 ‘오경재’ 주택을 만나본다. 글·사진 박치민 기자 HOUSE NOTE위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건축형태 철근 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 930.00㎡(281.81평)건축면적 154.69㎡(46.87평)연면적 317.92㎡(96.33평) 지하 317.92㎡(96.33평)지붕재 옥상 녹화외장재 노출 콘크리트내장재 전타일, 벽재바닥재 황암토, 원목 마루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지열 시스템설계 건축사사무소 아키포럼 02-745-6511시공 종합건축 품(주) 070-4896-3582 거실. 넓은 마당 넘어 수려한 운길산이 보인다. 남향에 위치해 마당과 실내는 늘 밝고 화사하다. 거실과 연계된 주방/식당. 근경 뿐만 아니라 원경에도 시야에 막힘이 없다. 실내에서 본 중정. 창의 높이와 위치를 조절해 실내 조망권을 확보했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내부 계단. 오경재 주택은 흙을 구워 만든 자연 소재의 벽돌만을 사용해 실내의 온도와 습조도절 이 탁월하다. 젊은 시절 독일에서 임업을 공부한 건축주는 자연과 상생하는 독일의 주거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자연과의 조화’, ‘에너지 자립’은 그들 주거의 핵심 골자였다.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은 사실 우리네 기본 정신이 아니었던가.귀국 후, 그는 자연과 집, 그리고 사람이 일체하는 집을 짓기 위해 부지를 살피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다 남양주 조안면에 지금의 집터를 보게 됐다. 산 중턱에 경사가 있는 땅. 솔직히 주택지로써 매력이 없었다. 게다가 전 주인이 건축을 위해 이미 자연을 훼손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건축주는 흔쾌히 이 땅을 구매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기에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 녹지면적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지인을 통해 ‘행복집짓기+’교장이자 종합건축(주) 대표인 김용만 건축가를 만났다. 그는 지금까지 만난 건축가와는 주거에 대한 철학부터가 달랐다. 친환경에 대해서도 다수가 ‘재료’에 초점을 맞췄다면, 김 대표는 ‘관계’에 그 의미를 뒀다. 재료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 강조하지도 않았다. 자연과 화합, 생태 소통, 에너지 절감, 감성예술이 김 대표가 생각하는 건축의 기본 뼈대들이었다. 그는 “꼭 비싼 자재와 기술을 적용해야만 친환경 주택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햇빛과 바람, 눈, 비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 현실적인 비용 선에서 누구나 에너지 절감형 녹색주택을 지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대문을 지나 좁은 계단을 올라오면 양 옆으로 넓은 앞마당이 펼쳐진다 외부에서 본 중정. 안과 밖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른다. 집을 땅에 묻다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살고 싶은 집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설계는 거듭된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서로 뜻이 통하니 길은 일사천리로 열렸다. 먼저 집을 땅에 묻기로 했다. 주택 설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역발상이었다. 흔히 집 놓을 터전을 닦기 위해 메우던지 채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땅을 훼손하지 않고 경사의 이점을 살려 지하 주택을 구현했다. 외관만 보면 집은 그야말로 땅 속에 파묻힌 형태다. 그러나 실내에는 어느 공간이나 하늘과 맞닿아 있어 결코 지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집은 경사진 땅에 맞춰 계단식으로 구성했다.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르고 다시 집 내부 계단을 통해 반대편 끝의 옥상에 다다른다. 내부 구조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으로 시작해 계단을 따라 양 옆으로 개인 공간인 침실과 연구실이 자리한다. ‘오경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자연과의 조화와 그에 따른 에너지 절감이다. 우선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재료는 대폭 절감시켰다. 그리고 집 주위에 산재해 있는 바람과 채광 그리고 하늘을 포함한 모든 자연 요소를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남향인데다 내부 계단 옆에 중정(中庭)을 둬 실내는 지상 주택 못지않게 밝고 화사하다. 여기에 천장 높이가 최고 5m에 달해 개방감 또한 높다. 개인 공간은 외벽과 건물 사이에 덱을 두고 방위에 따라 창량을 조절해 조망을 확보했다. 집 안에 머물면 누구나 이곳이 땅 속이란 사실을 금세 잊게 되는데, 이는 모든 공간이 이처럼 외부와 소통하기 때문이다.“각 공간마다 바람과 채광을 충분히 받아들이도록 설계했습니다. 가족의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은 남향 제 1코스에 배치하고, 개인 공간은 뒤편에 위치시켜 자연의 에너지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오경재.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건물 외벽에 오목 블록한 입체감을 넣었다. 이는 각종 식물들이을 벽지지대로 삼아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경재는 2011년 남양 주시 ‘친환경주택’ 대 상과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상’ 주거 부문 우수상, ‘경기 건 축문화제’ 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것이 바로 저에너지 주택오경재는 에너지 성능 평가에서 1차 에너지소비(화석연료)가 무려 1.9kWh/㎡·년으로 측정됐다. 다른 주택지의 100kWh/㎡·년과 비교할 때 이는 놀라운 수치다. 이에 대한 비밀은 패시브 원리를 이용한 기술력에 있다. 오경재는 친환경 기술을 총동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모두 접목시켰다. 지열 시스템은 난방을, 태양광은 전기를, 태양열은 온수를 각각 담당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주요 에너지부터 확보한 것이다. 여기에 우레탄 고효율 자재로 내·외부를 마감하고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로 단열을 끌어올렸다. 또한 모든 지붕은 건축주의 전공을 살려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거나 흙으로 덮는, 이른바 100% 옥상 녹화로 조성했다. 덕분에 냉난방기기를 작동하지 않아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오경재는 경사를 활용해 건물 외부 면적을 30%가량 줄이고, 외부로 드러난 지붕과 벽도 흙과 식물로 덮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꼭 필요한 주요 에너지들을 확보했습니다.”김 대표는 집짓기에 대해 무엇보다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은 신뢰로 짓는다’는 말이 있듯이 공감과 소통이 이상적인 집을 짓는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그는 말한다. 행복집짓기+ 학교를 운영하는 것도 바로 소통의 일환. 그는 5년째 에너지 절감형 녹색주택에 대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강자만 1200명에 달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만 전국에 9채가 완성됐다. 오경재도 그 중에 하나다.“집이 완성될 때마다 집들이 겸 특별한 음악회를 엽니다. 그리고 명패도 달아줍니다. 집이 완성됐다고 건축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계는 계속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제게 건축은 단순한 집짓기가 아닌 공감과 소통 그리고 감성을 키워나가는 하나의 장입니다.” [생태건축가 김용만] 종합건축사무소 품건축 대표이자 행복집짓기+학교 교장. 25년간 소통과 역할 중심의 녹색 건축 활동을 수행해왔다. 자연과 호흡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을 추구하며, 그 가치를 행복집짓기+ 학교와 방송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건축, 생태적 소통의 이마주』, 『행복집짓기+』 등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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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노출콘크리트 전원주택】 자연을 품에 안은 '오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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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집] 소형 주말주택의 패러다임(Paradigm) 홍천 72.7㎡(21.9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 최근 전원주택 건축 경향으로 66.1∼99.2㎡(20∼30평형)대의 소형화 추세를 꼽는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세컨드 하우스인 주말용이나 휴양용 전원주택에서 두드러진다. 이렇듯 집보다 전원생활에 무게 중심이 실리면서 한때 ‘세컨드 하우스 = 별장’이란 일부의 곱지 않은 인식에도 마침표를 찍은 듯하다. 여기에는 경제 성장이란 토대 위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농어촌주택 갖기 운동과 비록 한시법(08년 12월 31일까지)이지만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 그리고 공시지가의 30%선(㎡당 5만 원 상한)인 농지보전부담금 등이 한몫을 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경선(55세)·백순예(50세) 부부는 이러한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여 2006년 5월 강원도의 첫 관문 격인 홍천군 남면 제곡리에 주말주택으로 연면적 72.7㎡(21.9평) 경량 목조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알차게 즐긴다. 이들 부부의 자연을 닮은 집도, 사회나 문화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연인으로서 살아가는 삶도 자못 흥미롭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남면 제곡리 ·부지면적 : 1041.0㎡(314.9평) ·대지면적 : 462.8㎡(140.0평) ·건축면적 : 72.7㎡(21.9평) ·건축형태 : 경량 목조주택(2″×4″) ·실내구조 : 거실, 방, 주방/다용도실, 화장실 ·외벽마감 : 시더 베벨 사이딩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장마감 : 스프러스 루바(1″×6″)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 계 : 에이치플랜 031-638-4438 www.hplan.co.kr 시 공 : 우드홈 031-631-8929 www.ewoodhome.co.kr 서울에서 경기도 양평을 경유하여 강원도의 관문인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에 이르러 노일강으로 흘러드는 사행천蛇行川을 따라난 좌측 길로 접어들면 농촌 풍경이 한갓지게 펼쳐진다. 물살이 더딘 개울에서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슬기(일명 올갱이)를 잡는 손길만이 분주할 뿐이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농촌주택이 옹기종기 모인 제곡리에서 저수지 방면으로 접어들자 계곡 옆으로 정성을 들여 가꾼 정원과 텃밭이 펼쳐지고, 그 너머 단풍나무 사이로 아담한 경량 목조주택과 토속적인 원두막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남부 현대자동차 BLUhands 이경선 대표의 72.7㎡(21.9평) 주말주택이다. 목재 대문을 열고 정원에 발을 내딛자 주인보다 먼저 제철을 만난 벌과 나비가 반긴다. 연둣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신록이 산자락을 타고 정원에 내려앉으면서 울긋불긋 꽃망울을 터트린다. 텃밭에는 햇살을 머금어 살이 오른 갖가지 푸성귀들이 상에 오르기를 기다린다. 낯선 객이 찾아들어 서성이자 윗집 할머니가 채마밭을 일구다 조심스레 다가와 찾아온 연유를 묻고는 갔다가 되돌아와 쇠었지만 아직은 먹을 만하다며 두릅을 한줌 내민다. 원두막 앞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비록 잠시잠깐의 일임에도 건축주와 원주민 사이에 얼마나 훈훈한 정이 오가는지를 짐작해 본다. 이윽고 도착한 건축주 이경선·백순예 부부가 수인사를 나누자마자 우리 집에 온 손님을 대접하고자 장을 보았다며 주방과 원두막 옆 바비큐장으로 향한다. 전원생활, 자연 인간 집의 삼위일체 남편 이경선 씨는 고향인 경북 예천을 청년기 때, 아내 백순예 씨는 고향인 강원도 원주를 유아기 때 떠나서 수도권에서 줄곧 생활했다. 남편은 한 집안을 이루고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을 닦으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전원생활을 꿈꾼 반면 고향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아내는 그런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를 출가시키고 둘째를 유학 보내면서 남편의 향수병은 더욱 깊어만 갔고 아내도 더는 남편의 뜻을 꺾지 못했다. 부부는 도시에 기반을 둔 경제 활동으로 완전 귀향은 어렵기에 차선책으로 주말주택을 택했다. 그렇게 해서 몇 가지 집터 마련 원칙을 세우고 2년 가까이 나들이 삼아 발품을 판 끝에 2005년 9월 이곳을 찾아냈다. “도시의 집에서 1시간 30분 이내인 맑고 깨끗한 지역에 위치한 양지 바른 남향에 배산임수형으로 도로와 접한 661.2∼991.7㎡(200.0∼300.0평) 터를 찾아다녔습니다. 원래의 모양을 갖춘 땅만을 고집했기에 인위적인 전원주택단지는 아예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이곳은 거리가 적당하고 계곡에 접한 남향받이 언덕배기이면서 상류에 오염원이 없고 큰길에서 벗어나 차 소리가 안 들리며 이웃한 인가의 전기며 전화, 상하수도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집터로 나무랄 데 없기에 밭 1041.0㎡(314.9평)을 사들였습니다.” 부지 형태는 동서로 길게 뻗은 다소 불규칙한 형태이고 뒤에는 작은 길을 사이에 두고 농촌주택 두 채가 자리하며 앞에는 경사지로 계곡이 흐른다. 전체 부지 중 좌측 진입로에서 떨어진 우측 상단부 462.8㎡(140.0평)를 대지로 지목변경地目變更하여 2006년 5월 두어 달 만에 72.7㎡(21.9평) 경량 목조주택(2×4인치)을 앉혔다. 언뜻 보아도 지대가 우측의 밭보다 2m 정도 높고 앞쪽 계곡의 석축 경사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남편은 계곡이 좋다 보니 그만한 대가를 치렀다며 토목공사 때의 어려움을 말한다. “집터는 물가를 피해서 잡으라는 얘기를 집 지으면서 깨달았습니다. 지대가 낮아 성토盛土 과정에서 15톤 트럭으로 흙이 140차, 돌이 18차 분량이 들어갔습니다. 계곡 쪽 보강 공사는 땅이 얼어야 중장비 진입이 가능하므로 2007년 1월 꼬박 1주일간 약 천만 원을 들여 진행했습니다.” 집터는 정원/텃밭보다 높이고 기초 콘크리트 부분은 격자형 목재인 래티스(Lattice)로 가렸으며, 외벽은 적삼목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했다. 대문에서 현관까지는 물 빠짐을 고려하여 자갈을 깐 주차장과 철제문을 낸 돌담을 거쳐 침목과 잔디·나무로 꾸민 정원 길 그리고 보도블록을 깐 계곡 산책로로 진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주택의 평면 구조는 좌우로 긴 장방형으로 전면에는 덱(Deck)과 현관 방을, 후면에는 전체 규모에 비해 넓은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을 배치했다. 보통 덱은 건축면적에 포함시키지 않으려고 앞으로 뽑아서 지붕을 없애는데 남편은 72.7㎡임에도 여러 가지 이점을 고려하여 지붕을 덮었다고 한다. “집의 안팎을 잇는 덱은 기본적으로 거실과 소통이 자유로워야 하지만 비 오는 날에도 야외식사나 차를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붕을 덮었습니다. 덱을 쪽마루처럼 앞으로 뽑으면 방을 하나 더 드리겠지만, 그보다는 주변 경관과 쓰임새를 고려할 때 건축면적에 포함되더라도 툇마루가 훨씬 이점이 많다고 본 것입니다. 또한 방은 잠만 자는 공간이므로 거실에 비중을 두다 보니 좁아졌는데 불편한 줄 모르고 지냅니다.” 창호의 경우 전면창과 작은 창을 앞뒤로 배치하여 여름철에는 실내에서도 바람의 흐름을 느끼게 하고 겨울철에는 햇살만 들이치게 했다. 인테리어는 내벽과 천장 모두 스프러스 루바(1×6인치)로 마감하여 목조주택의 느낌을 살렸다. 남편은 전원생활이 주主이고 집은 부차적인 것이기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전원생활은 잘 지은 좋은 집에서 살기보단 작더라도 구조재나 마감재가 친환경적이면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시에서도 그만한 비용만 치르면 좋은 집을 짓거나 살 수 있으니까요. 부지 선정 때부터 자연과 인간과 집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하나로 엮을까, 이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움 건축주 부부는 부지를 마련할 때부터 지금까지 원주민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 일부 전원생활자들이 원주민과 융화하지 못한 채 유턴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남편은 나 자신이 촌놈이기에 쉽게 마음을 열었다고 말한다. “나는 소싯적 선친을 따라 농사짓던 촌놈이라 지금도 논두렁에 걸터앉아 주민과 막걸리를 나누어 마실 수 있습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사람살이란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기 나름입니다. 우리 부부는 이 마을의 경조사 참여는 물론 쌀이며 감자, 콩, 산나물 등 사계절 농산물을 구입해 도시의 친지들과 함께 나눠 먹습니다. 또한 정원에 심은 조경수며 돌담, 잔디 모두 마을 아저씨들의 작품입니다. 우리 부부의 힘만으로도 하겠지만 주민과 일을 함께하면 모두 상부상조하는 것 아닙니까.” 건축주의 아내도 스스로를 촌놈이라 부르는 남편을 닮아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전원에서 생활하다 보니 눈에 안 보이던 것들이 예쁘게 들어온다며 좋아한다. “2년째 여기서 된장을 담가 먹을 정도로 마을에 정이 푹 들었습니다. 올해도 욕심을 내서 아주머니들과 함께 콩을 삶고 메주를 빚어 장을 담갔는데 지금 장독대에서 잘 익어갑니다. 주민과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언니, 엄마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요즘은 남편하고 꽃을 한 판 사들고 와서 구석구석 가꾸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사계절 나름 특징이 있는데 봄에 새싹이 힘차게 올라올 때 기분이 그렇게 좋습니다. 씨 뿌린 후 머지않아 연약한 새싹이 자갈을 밀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생명력에 감탄한답니다.” 겨우내 먹다 남은 시래기가 걸린 원두막 옆 정원에는 지게와 새장, 싸리나무울타리 등 갖가지 소품이 빼곡하다. 아내는 목공일이 취미인 남편이 싸리나무를 해서 지게에 짊어지고 오면서 싱글벙글하던 모습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한다. “고향집처럼 싸리나무울타리를 만들겠다며 촌부村夫 차림으로 지게를 지고 오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했습니다. 여기서는 옷을 아무렇게나 입어도 지게를 지어도 거리낄 게 없고,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해도 알아봐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얼마 전 이 집에 새 식구가 늘어났다. 주말주택이라 평일에는 벌과 나비들 차지였는데 이를 시샘한 듯 집 뒤에다 딱새가 새끼를 6마리나 친 것이다. 집이 건강하고 집주인의 삶이 건강하니 변화에 민감한 새들이 깃들었음이다. 우리네 조상들은 경치 좋은 곳에 정자亭子를 짓고 풍류風流를 즐겼다. 조선의 유학자 퇴계 이 황은 풍류의 본질을 도의道義를 기뻐하고 심성心性을 기르는 상자연嘗自然에서 찾았다. 그것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物我一體〕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 전원생활의 참맛을 즐기며 참나를 찾아가는 이들 부부의 삶에서 그 단면을 엿보았다. 글 윤홍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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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집] 소형 주말주택의 패러다임(Paradigm) 홍천 72.7㎡(21.9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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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특집 |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주택
- 시멘트 독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주택 전원을 찾아 건강한 삶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키워드가 도심에서 ‘전원’으로, 견고함과 편리함에서 ‘건강’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게 환경친화적인 ‘황토(黃土)’다. 예로부터 “사람은 하늘의 기운과 땅(황토)의 기운을 받아서 살아간다”고 했다. 만물을 소생케 하는 땅을 어머니의 푸근한 품에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맨땅 한번 제대로 밟기 어려운 도심에서 시멘트 독(毒)에 찌든 사람들이 흙내 풀풀 나는 전원을 그리워하는 것도 매한가지다. 우리네 조상들은 황토를 단순한 흙의 개념을 넘어서 주거생활과 식생활 그리고 건강요법으로 이용했다. 독이 없으며 설사와 이질, 열독으로 인한 뱃속 통증, 야채 독소와 말고기 독과 간 중독을 치료한다. ― 《동의보감東醫寶鑑》 식욕을 돋우고 비장을 튼튼히 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습을 제거한다. ― 《본초재신本草再新》 맛이 달고 기가 온화하며 비위를 안정시키고 조화롭게 하며 하혈을 멎게 하고 모든 독을 제거한다. ―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임금의 병 치료에 황토방을 사용하였으며, 왕과 왕자들이 피로할 때 쉬도록 3평 정도의 황토방을 궁 안에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 《왕실양명술王室養命術》 음양을 조화시키고 모든 독을 풀어 주며 어혈을 제거하고 상처를 낫게 해준다. ― 《의림찬요醫林纂要》. 그랬던 황토를 우리 곁에서 사라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1970년대에 전 국토를 달구었던 ‘새마을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주거 문화 개선에 중점을 두었던 주택개량사업은, 마을 풍경을 장식하던 흙집을 내몰고 콘크리트 주택으로 뒤덮었다. 철근과 콘크리트를 이용한 건축은 흙집에서는 불가능했던 3층 이상 고층주택과 사무용 빌딩을 가능하게 했기에,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대량 공급이 절실했던 당시에는 흙집의 퇴출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 결과 흙집은 시골에서 간신히 명맥을 이어왔고 도시에서는 완전히 사라졌다. 경제 발전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지나친 서구화에 따른 성인병 발발, 산업화에 따른 각종 오염으로 친환경으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사회 전반에서 건강 붐이 일기 시작했다. 21세기 정보산업시대에 주택뿐만 아니라 내의, 베개, 침대, 벽지, 화장품 등 의식주 전반에서 황토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 중 골조를 목재로, 바닥과 지붕, 벽체를 황토로 지은 황토주택이야말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주택이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의 신비 우리나라 황토는 중국 대륙에서 수십만 년 날아온 황사(黃砂)가 쌓여 이루어졌다. 황토 한 숟가락에는 약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들 미생물 속에 있는 효소는 1300여 종류인데 그 가운데 50여 종이 인체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효소는 카탈라아제(Catalase), 디페놀 옥시다아제(Diphenol Oxydase), 인베르타아제(invertase), 프로테아제(Protease)인데, 각기 독소 제거와 분해, 비료 요소, 정화 작용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갖가지 미생물이 살아 있는 황토를 예로부터 ‘살아 있는 생명체’라 불러 왔고, 약성(藥性)을 가진 무병장수(無病長壽)의 흙으로 사용해 왔다. 황토를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는 것은,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뿜어내는 데 있다. 원적외선이란, 적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50㎛∼1㎜로 긴 것을 말한다. 빛은 일반적으로 파장이 짧으면 반사되고, 길면 물체에 흡수되는 성질이 있다. 적외선은 파장이 길기 때문에 반사가 되지 않아, 눈에 보이지 않고 흡수가 잘 되며 공진(共振) 공명(共鳴) 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황토를 시공한 구들방에 누우면 황토 속의 원적외선이 몸 속에 침투하여 열을 만든다. 이 열은 질병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과 세포 생장에 도움을 준다. 또한 원적외선이 일으키는 공진·공명 현상은 세포 내 분자를 진동시켜서 세포조직을 활성화한다. 그렇기에 황토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혈색이 좋아졌다”면서, “실내 공기가 쾌적하여 마치 집밖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황토가 뿜어내는 원적외선이 몸을 덥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하여 혈액순환 등의 신진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이처럼 황토가 지닌 생명력은 과학적으로도 독기를 제거하고 풀어 주는 제독제와 해독제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과 신경통, 노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왜, 황토집이 건강에 좋은가 전원에서 황토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은 “혈기가 돌아 얼굴색이 좋아졌다”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 “실내 공기가 바깥 공기처럼 맑다”고 말한다. 그러면 앞에서 설명한 원적외선 외에 황토의 어떤 특징 건강을 이롭게 하는 것일까. ·습도 조절 능력이 우수하다. 황토는 외부가 습하면 수분을 흡수했다가 외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항균 성능이 우수하다. 황토 용기, 바이오 용기, 페트병에 각각 물을 담아 두고 하루가 지난 다음 물 속의 용존산소량과 대장균 수를 확인한 실험이 있다. 그 결과 황토 제품 속의 물은 용존산소량이 많았으며 대장균 억제 효과가 탁월했다. 선진국에서 시멘트를 대신하기 위한 황토 식생 콘크리트와 황토 화이버 등이 확산되고 있다. 시멘트는 흙으로 환원되지 않고, 제조 공정에서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무엇보다 인간과 호흡하지 않는 소재라는 점에서 미래 건축, 생태건축의 소재가 될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시멘트 100년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21세기 주거문화의 혁명적 패러다임으로 황토주택이 떠오른 이유기도 하다. ■ 정리 윤홍로 기자 ■ 도움말 : 행인흙건축 이동일 대표,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교수, 참조 대동기술연구소의 〈황토개발 현황과 시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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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특집 |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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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5 최고 효과 가성비 끝판왕, 리모델링 이모저모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의 주택 가치는 ‘되팔기 위한 상품 가치’로 통상 의미가 사용됐다. 따라서 부분 혹은 전체 개보수(remodeling)는 또 하나의 주거 공간 변신의 한 축이 아닌 그저 되팔고자 시세 차익을 높이는 수단 정도로만 취급받았다. 하지만 반세기 넘게 ‘부동산과 건축 = 불패’의 의미도 최근 2~3년 사이 패러다임 전체가 싹 바뀌어 가는 추세로 시장이 형성됐다. 바로 ‘내가 이왕 평생 살 집, 더 나은 생활환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자’란 의식의 전환이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임규환(매거진 피펜 편집장)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공간을 통해 나를 표현하기에 모두 자신만의 구상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케치하듯 작성한 도면을 바탕으로 기술적으로나 법적으로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다. 단 책정된 리모델링 비용이 있을 것이니 그 범주에서 최대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의뢰인과 전문가, 모두의 마음 자세가 능동적이면 된다. 그럼 리모델링 공정 중 몇 가지의 면면을 살펴보자. 과정(PROCESS)1 도색보통 리모델링하면 도배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도배가 리모델링의 기본이자 시작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기존 생각을 전환해 도배가 아닌 바로 도색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실외만이 아닌 실내도 해당하며 색상 선택은 실제로 리모델링을 계획대로 구현할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며 조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도색은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건조 시간까지 고려해 이틀 정도 여유 있게 시간을 잡는다. 2 크라운몰딩바닥과 천장이 만나는 벽의 상단과 하단 코너에 설치하는 목재를 크라운몰딩이라 부른다. 벽의 단조로움을 줄일 수 있는 크라운몰딩은 각 모서리에 설치하면 단번에 고급스러움을 부여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고급 주택이 크라운몰딩을 벽마다 설치한다. 액세서리에 비유하자면 넥타이나 시계, 귀걸이 정도의 역할을 하는 크라운몰딩은 실내의 첫인상을 확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로서 리모델링 업계에서는 기본이다. 재질마다 다르겠지만 개당 10만 원 언저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으니 전문가들에 의하면 가성비 좋은 공정이라고 불린다. 3 화장실5년 전만 해도 화장실의 기능은 단 한 가지였으므로 이곳을 꾸민다는 것 자체를 과한 관심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반대가 됐다. 화장실이 집의 얼굴이 됐기 때문이다. 집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우선순위로 꼽히기도 하는 화장실 공사는 주로 변기, 세면대, 샤워실로 나뉜다. 여기에 어떤 브랜드를 사용할 것인가는 차선이다. 바로 브랜드와 가격을 떠나 전체를 구성할 벽면 및 바닥 타일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다시 강조하면 타일은 화장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이다. 따로 정답은 없으며 주인의 취향이 잘 반영된 모습이 가장 좋은 인상이다. 4 부엌부엌은 가족의 가장 따스함을 느끼는 공간이다. 부엌 공사의 포인트는 수납장과 카운터톱이다. 카운터톱이란 식탁으로 사용하면서도 밑에 수납공간이 있는 형태를 통틀어 말한다. 요즘엔 대리석 느낌이나 목재 느낌의 코팅 재질이 트렌드다. 소통(COMMUNICATION)1 업체 선정요즘엔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광고를 자주 접한다. 그중엔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솔깃할 만한 공사 전후 사진이 그럴싸하게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실제 현장 사진이면 비교적 괜찮은 의뢰 판단 기준이 되겠지만 대부분이 과장인 것이 현실이다. 이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당 업체에서 공사한 현장을 돌아보며 사진과 직접 대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리모델링의 형태가 아파트가 아닌 주택일 때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한 발품은 기본일 수밖에 없다. 2 공사 중 체크사항공사 중에도 꼼꼼하게 현장을 둘러봐야 한다. 공사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며칠을 더 확인한 후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여러모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공사 진행 간 자주 방문해 조율된 부분이 미진한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리모델링 업계에서 공사비 지급은 착수금:중도금:완납=5:2:3으로 이뤄지는 것도 알아는 두자. 또한 완공 후 1년의 A/S 기간을 두기도 하지만 바로 조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애초에 공사 중 바로 짚어가며 단계를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창작(CREATION)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대형 리모델링 업체들이 생겨났다. 그만큼 발주가 많아지고 동시에 매출도 증가했다는 의미인데 건축을 제1 창작이라 하면 리모델링은 제2 창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건축이 획일적인 성격의 소지가 다분하다면 리모델링은 주인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녹인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리모델링은 의뢰인의 삶을 재구성하는 것과 같다. 강압된 방식이 아닌 의뢰인 자신만의 터를 더 깊게 그리는 과정이다. 이모저모 확인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과 함께 의뢰인 자신을 격려하고 독려하면서 자신만의 영혼이 잘 녹은 리모델링을 이어가자. 재건축만이 답이 아니다. 리모델링은 최고 효과를 거둘 가성비 좋은 공사 기법의 하나다. 게다가 여느 기법보다 공정률도 빠르다. 착공(CONSTRUCTION)1 3색 1단간혹 리모델링, 인테리어, 홈스테이징을 같은 말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괜찮다. 이는 일부 공사업계 종사자들도 혼선을 느끼는 부분이다. 차이를 살짝 짚겠지만 다른 한편, 결국 인테리어과 홈스테이징의 근본도 리모델링이란 점에서 긴 공정이 걸리고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는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의 선택지’도 괜찮다는 걸 세상에 전하고 싶다. ‘뜯어고친다’라고 하는 의미에서 볼 때 인테리어와 리모델링만큼은 한 덩어리는 맞다. 하지만 사전적인 면에서 인테리어는 ‘실내를 장식하거나 장식용품’을 의미하고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 아래 완전 새롭게(RE-)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앞서 도색, 크라운 몰딩, 화장실, 부엌 등의 변신은 엄밀히 인테리어가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들 장소에 노후가 된 설비관, 외관 교체, 배선 작업 등의 구조 변경은 불가피함으로 작은 단위에서의 리모델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리모델링은 현장 진단, 설계, 기획 등에 더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홈스테이징은 가구 재배치나 부분별 페인트칠, 소품을 활용한 실내 공간의 재단장을 통해 집의 가치(좀 더 안락한)를 높이는 작업인데 이 또한 작은 단위의 리모델링 범주에 포함된다. 침실* 침대 배치는 침실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이다.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공간이 넓거나 좁아 보이기도 한다. 침대는 한쪽 벽으로 몰아두는 게 일반적이지만 홈스테이징을 할 때는 방 중앙에 배치함으로 배치로도 ‘이렇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구나’라고 느낀다. 리모델링 근본이 분위기 전환에 따른 아늑한 느낌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가성비의 효율의 최적은 리모델링의 가장 작은 단위 홈스테링이 시작점이다. 거실* 설령 좁은 거실이라도 어떤 가구를 어느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지닌다. 거실 레이아웃의 기본은 소파에 있다. 홈스테이징에서는 ㄷ자형, L자형, 분산형 순으로 배치를 추천한다. 부엌* 식사 공간보다는 조리 공간이 두드러지도록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2 비용공사 범위리모델링의 범위가 넓어지면 비용이 정비례하는 건 당연하다. 리모델링 장점 중 하나는 복잡한 공정의 생략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요즘 천장 텍스가 지양되는 게 트랜드이기에 텍스를 제거해 다시 텍스 공사를 안 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건축물 상태 기존 건물의 상태와 노후 정도에 따라 보강 작업의 범위를 정하는데 기존 것을 살릴 수 있으면 그대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창호나 현관문 같은 경우 그대로 사용할 요량이라면 도색 정도로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다. 자재와 제품 리모델링에 사용하는 자재와 품질 및 가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데 무한 고급 자재나 제품을 선호한다는 생각을 바로 없애야 한다. 리(RE)모델링 자체에 활용(re~)의 의미가 있는 만큼 본 취지에 애초부터 부합하겠다는 생각을 잃지 말아야겠다. 조금 거창한 말 같지만 ‘공사 전 정해진 예산 대비 추가 예산은 없다’라는 초심 유지가 중요하다. 인건비 시공 업체의 노무비와 전문성에 따라 인건비가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지만 그 전문성을 일반인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부르는 게 값일 수 있기에 현장 소장은 검증된 사람을 직접 고용해야지만 업체에 휘둘려 괜한 인건비 책정을 당하지 않는다. 설계 및 기술비 기획, 설계, 허가 등은 불가항력적 비용이다. 이는 공사 의뢰 전 다양한 직군을 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종적인 생각의 종합은 스스로가 판단해야 한다. 시기 계절이나 공기에 따라 리모델링 비용에 차이가 있지만 시공 업체마다 그 시기가 다르다. 많은 상담을 통한 비교 견적과 판단은 건축주 스스로가 하는 것이 가장 정답이다. 싼 게 비지떡만은 아니다. 시공에 많은 거품이 낀 것도 사실이고 오직 책임 시공의 가치로 똘똘 뭉친 시공자의 바른 개연성이 연결된 상대적인 고(高)견적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장 높은 비용이 우려될 수도 있지만 나중에 하자가 없다는 전제라면 제대로 된 시공자와 인연 맺는 것도 능력이다. 선택은 건축주가 직접 하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주거 공간은 사는 동안 ‘마냥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안식처’가 돼야 한다. 일정 기간 살다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생활의 반복은 필자 표현을 날것 그대로 옮겨오자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공간’인 것이다. 홈스테이징에서부터 시작해 인테리어, 그리고 궁극적으로 환골탈태시킬 수 있는 리모델링 실현까지 작은 행복의 순서라고 여기며 각자가 그리는 리모델링의 예산을 모으는 재미도 또 하나의 삶의 동력이 아닐까 싶다. 임규환_월간 피펜 편집장십 년간 남미에서 건축업계에 종사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월간 부동산(건축) 매거진 ‘피펜(P.PEN)’에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부동산과 한 축인 건축 전반에 걸친 기사도 쓰고 있다.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게 아닌 지역별 특징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아파트란 주거 공간보다 작더라도 건축주만의 가치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주택 시공에 관심이 크다. 010-2733-7730www.p-pen.com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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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5 최고 효과 가성비 끝판왕, 리모델링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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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도어 대표 업체, 플러스도어
- 소비자가 먼저 업체를 찾는 요즘, 가격만으로 승부하기엔 부족한 시대가 됐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이에 부응하는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현관 도어의 정도(正道)를 걷는 업체, 플러스도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플러스도어 상호 ㈜플러스도어주소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좌신송로 17 (가좌리)전화 1855-2601메일 plusdoor@naver.com웹사이트 www.plusdoor.com 2022 소비자의 선택에서 대상을 수상한 플러스도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최근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다시 찾아왔다. 특유의 일본 감성이 잘 드러나는 그림체는 역시 우리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막기 위해 남녀 두 주인공이 전국을 돌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이때 재난을 막기 위한 소재로는 ‘문’이 사용됐다. 두 주인공이 간신히 문을 닫아냄으로써 재난을 막는다는 설정은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이면에는 감독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과거 재난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했던 가족, 친구, 지인을 기억하고 그 고통을 달래주고자 한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문은 기억의 장치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한편, 문이라는 장치가 보다 인상 깊었던 이유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용한 소재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과 가깝다는 점도 있지 않았을까.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기억을 담는 주택의 단 하나뿐인 구조본문에 이어 이를 주택 현관에 빗대어보고자 한다. 어릴 때 퇴근하는 아버지의 발소리를 현관 밖에서 듣고 미리 뛰어나가 기다렸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며 현관이 잘 잠겼는지 한번 당겨보거나 일과를 마친 후 침실로 들어가기 전 잊지 말아야 할 메모를 미리 붙여둔 경험에도 공감할 것이다. 이렇듯 현관은 실내와 실외의 경계이자 하루의 시작과 끝이며, 주택의 첫인상이자 외부 위협을 막는 방패다. 다양한 역할과 함께 일상에서 이용자의 기억을 담아 가는 현관은 주택에서 단 하나뿐인 구조이기도 하다. 사실 현관은 기존엔 집 짓기의 우선순위와는 별개로 단순한 구조로써 크게 집중 받지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집을 바란 건축주들이 현관에 관심 두기 시작했고, 요즘은 기능과 미, 둘 다 겸비한 제품을 먼저 찾는 등 현관을 대하는 그 인식이 사뭇 달라졌다. 과거 알게 모르게 존재감 희미했던 반면 이제는 집을 이루는 하나의 중요한 구조로써 마치 이용자의 기억을 새롭게 담아 갈 준비를 하는 듯 트렌드로써 자리매김했다.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플러스도어의 다양한 현관문 시공 사례 이제는 소비자가 업체를 먼저 찾는 시대이런 흐름에 관련된 신규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며 너도나도 현관문 전문 업체라며 홍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조건 저렴한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알맹이 있는 제품을 원했고 자연스럽게 실력 갖춘 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어떤 분야든 실력 갖춘 업체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거나 스스로 잘나간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가 쌓이고 이를 토대로 한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 끝에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플러스도어는 1988년 창사 이래 꾸준히 성장해 온 현관문 전문 업체다. ‘고객만족보다 높은 가치는 없다’라는 경영방침 아래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노력에는 단순히 성능, 기능, 디자인만을 내세운 획일화된 모습을 넘어 기존 업계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움직임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면 플러스도어는 북극여우를 모티브로 한 ‘로이’라는 홍보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영하 80도에서도 버티는 북극여우의 특성을 살려 업체 강점을 전달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전해 마음을 끌고 있다. 실제로 웹사이트에서는 이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형식의 페이지를 마련해 문의사항이나 AS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특히 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나의 현관문 찾기’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의 현관문 찾기란 대표적인 주택 외장재와 플러스도어의 현관문을 디자인별로 조합해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건축주는 미리 주택에 어울리는 디자인, 성능 등을 고르며 선택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나아가 경첩 방향이나 소대 유무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직접 확인해 보며 착오에 의한 오誤발주를 방지할 수도 있다. 나의 현관문 찾기 서비스의 메인 화면 외부 열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플러스도어의 단열현관문 콘셉트를 친근감 있게 전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로이 합리적 가격과 출중한 성능 보유한 제품플러스도어는 모든 과정에 하나부터 열까지 자체적으로 손을 거친다. 디자인된 설계안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조립해 본 후 실제로 완성되었을 때 그 성능은 어떠한지 프로그램을 통해 까다롭게 검토한다. 여기까지 적합하다고 판정된 제품은 자체 공장에서 이를 정밀하게 가공한다. 제품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단 1㎜의 오차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플러스도어의 대표 제품으로는 로이도어가 있다. 길 로(路)와 이로울 리(利)의 한자를 더해 ‘올바른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로이도어는 플러스도어 최상위 라인업답게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살려 현재 고급 단열 현관문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으로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작년 3월 출시되자마자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좋은 반응을 얻었던 리젠도어 또한 플러스도어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리제네시스 Regenesis(새로운 탄생)란 의미의 리젠도어는 최상급 모델인 로이도어와 그 아래 등급인 나인도어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탄생되었다. 고객들로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새로운 디자인 및 컬러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 플러스도어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도어록, CCTV, LED, 도어벨 등 현관문에 들어가는 모든 장치를 모듈화해 탈부착하며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다양하게 조합시키고자 한다. 이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전혀 다른 형태로 기존 현관문의 패러다임을 깨는 혁신적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플러스도어는 제3공장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설립 목적인 제작 환경 개선과 품질 향상, 그리고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통해 불량률 감소, 적합률 증가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작업자의 현장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더욱 알맹이 있는 플러스도어만의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키겠다는 포부다. 플러스도어 관계자는 “고객들이 인생의 꿈인 집 짓기의 한 부분을 맡겨준 만큼 그 삶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은 것이 플러스도어의 소망”이라며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단열 현관하면 플러스도어가 첫 번째로 떠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3D 조립(좌)과 조립 시뮬레이션(우) 열관류율 해석(좌)과 열전도율 해석(우) 로이도어(위)와 리젠도어(아래)의 단면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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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도어 대표 업체, 플러스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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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 숲과 공생하는 목공방 주택 경기 파주 수수재 樹隨齋수수재는 목공방과 주택을 겸한 건축물이다. 도로와 인접한 정면을 제외하고 삼면이 모두 산에 둘러싸인 구조다. 경사지에 짓다 보니 독특한 형태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김재윤 작가, 이상현 기자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건축구조1층 철근콘크리트조2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59.00㎡(259.84평)건축면적 337.37㎡(102.05평)연면적 406.91㎡(123.09평)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본집 02-6933-7689 도로에서 스치듯이 보면 파사드 부분이 다소 폐쇄적인 데다 단단한 근육질을 드러낸 듯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라서 주택이라기보다 갤러리 또는 카페로 착각할 정도다. 대지는 비탈진 데다 삼각형이라 과연 이곳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절로 드는 지형이다. 건축가에 의하면 수수재는 단일한 모습으로 읽히는 형태가 아니다.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관계를 만들면서 조직된 형태다. 전면의 공방은 건물이면서 담장이 되고, 서쪽의 옹벽은 이어져 공방과 연결되면서 건축적 담장이 되고, 공방의 벽은 동쪽 담장 벽으로 이어져 2층 집으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선형 형태를 띠고 있다. 자연지역을 그대로 형태화하면서 그 속에 마당과 주변 자연도 집의 입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됐다. 이처럼 여러 요소가 관계·조직된 형태는 하나의 생성적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건축가는 설명한다. 수수재는 도롯가에서 보면 폐쇄적인 건물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반전돼 개방감이 든다. 또한 창고 위 2층에 앉혀진 목조주택에선 산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감싸는 형국이라 아늑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자연을 품에 안은 남양주 주택 오경재 五景齋산 중턱에 경사 25도, 누가 봐도 집터로써는 매력이 없다. 산을 깎던지 메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판인데, 건축가는 이를 건드리지 않고 땅속에 그대로 집을 묻었다. 이른바 역발상이다. 대지에 오롯이 들어앉은 ‘오경재’ 주택을 만나본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30.00㎡(281.81평)건축면적 154.69㎡(46.87평)연면적 317.92㎡(96.33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아키포럼 02-745-6511시공 행복집짓기 폼건축㈜ 070-4896-3582 젊은 시절 독일에서 임업을 공부한 건축주는 자연과 상생하는 독일의 주거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자연과의 조화’, ‘에너지 자립’은 그들 주거의 핵심 골자였다.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은 사실 우리네 기본 정신이 아니었던가. 귀국 후에 그는 자연과 집 그리고 사람이 일치하는 집을 짓기 위해 부지를 살피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다 남양주 조안면에 지금의 집터를 만나게 됐다. 산 중턱에 경사가 있는 땅. 솔직히 주택지로써 매력이 없었다. 게다가 이전 주인이 건축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건축주는 흔쾌히 이 땅을 매입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기에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 녹지면적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살고 싶은 집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설계는 거듭된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서로 뜻이 통하니 길은 일사천리로 열렸다. 먼저 집을 땅에 묻기로 했다. 주택 설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역발상이었다. 흔히 집 놓을 터전을 닦기 위해 메우던지 채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땅을 훼손하지 않고 경사의 이점을 살려 지하 주택을 구현했다. 외관만 보면 집은 그야말로 땅속에 파묻힌 형태다. 그러나 실내에는 어느 공간이나 하늘과 맞닿아 있어 결코 지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집은 경사진 땅에 맞춰 계단식으로 구성했다.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르고 다시 집 내부 계단을 통해 반대편 끝의 옥상에 다다른다. 내부 구조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으로 시작해 계단을 따라 양옆으로 개인 공간인 침실과 연구실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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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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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단독주택 브랜드 자이가이스트 30평·50평대 목조 모듈러하우스
- 모듈러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이 분야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자이가이스트는 새로운 샘플 하우스를 공개했다. 글 노철중 기자자료 자이가이스트 XiGEIST 02-2154-4311 www.xigeist.com 자이가이스트가 충남 당진에 샘플 하우스를 오픈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만든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브랜드다. 유럽 단우드 프리패브 기술력을 도입해 전체 공기工期의 30%를 줄이면서도 높은 완성도와 균일한 품질을 자랑하며, 자이가이스트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택 형식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샘플하우스 Vol.35와 Vol.54에서는 ‘고객의 삶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기치 아래 자이가이스트가 제안하는 주택 형식을 만나볼 수 있다. Vol.35 외관. Vol.35 1층 복도. 샘플하우스 Vol.351F: 53.44㎡(16.2평) 2F: 65.28㎡(19.7평)실외필로티 20.04㎡(6.1평)2층 포치 8.26㎡(2.5평) 샘플하우스 Vol.35는 4인 가구를 위한 30평대 단독주택이다. 현관에서부터 주방, 2층의 방들 사이의 동선은 4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 형태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Vol.35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다. ‘북 카페’ 콘셉트로 디자인된 주방 책장과 계단 수납장, 현관 벤치 등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단독주택 특유의 낭만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1층의 필로티, 2층의 포치는 개방감 있으면서도 프라이빗한 라이프를 완성한다. 그야말로 공동주택에서 누리는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Vol.54 외관. Vol.54 거실. 샘플하우스 Vol.541F: 104.77㎡(31.7평)2F: 76.71㎡(23.2평)실외현관 포치 6.66㎡(2.0평)2층 테라스 33.39㎡(10.1평) 샘플하우스 Vol.54는 자이가이스트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50평대 단독주택이다. Vol.54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넓은 공간감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다. 1층의 중정과 2층의 테라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공간이다. 특히 1층 중정은 부엌과 다이닝, 거실로 이어지는 동선의 중심에 자리하여 어디서나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여유로운 공간을 완성한다.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것은 ‘중후한 깊이’를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다. 웜톤의 기본 색상과 다크 우드 소재가 어우러진 질감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며, 우아하고 낭만적인 무드를 연출한다. 곳곳에 있는 히든 도어와 수납공간도 자이가이스트가 샘플하우스 Vol.54에서 선보이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요 포인트다. 샘플하우스 Vol.54, Vol.35는 자이가이스트 당진 공장(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1139)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샘플하우스 오픈 기념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이가이스트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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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단독주택 브랜드 자이가이스트 30평·50평대 목조 모듈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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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감동을 선사하는 법, 조명 전문 업체 종로조명
- 종로조명은 축적된 노하우,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명 분야에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왔다. 조명은 소홀해도 될 작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결정할 디테일이라는 마인드로 지금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종로조명 상호 종로조명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04구매 문의 02-2278-5241홈페이지 www.jongrolighting.com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꽤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알록달록한 거리에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방에 둔 작은 조명에 잠들기 전 아늑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감동은 조명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빛만 잘 들어오면 된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닌 세심한 밝기 및 디자인을 고려한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노하우와 전문성이 탄탄한 업체1988년도에 설립된 ‘종로조명’은 3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조명 전문 업체다. 방송국, 연극, 학교 강당,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범위에서 제조 및 시공해 활약했으며, 디자인 특허, UL 인증, CE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종로조명은 업무 영역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창출에 앞장서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로조명은 크게 제조부, 전시 관리부, 영업부, 인터넷 사업부, 해외부로 구성된다. 경기도에 700평 부지의 공장과 1000평 부지의 대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부는 중국 광동 광저우에 위치한 종로조명 중국 지점에 속해 제품의 품질관리와 동시에 중국과의 긴밀한 업무 협정을 담당한다. 견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대표적인 제품으로는 'LED 육각 눈 결정 M670'이 있다.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이 제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사이즈도 200mm~1,800mm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긴 수명과 빛 밝기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DC12V 제품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IP65 완전 방수용으로 제작해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LED 조명 관련 방등, 펜던트, 일반/경관조명도 두루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적재적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종로조명의 제품은 견고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이 매력이다. 이 때문에 관공서 및 지자체, 정부 공공기관부터 전국 여러 호텔까지 오랜 기간 납품 및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조명 관련 전시회 다수 출품함으로써 분야 내 조명 전문 업체로서의 이미지도 확립돼 있다. LED 조명은 현재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중심인 조명 분야의 차세대 주역이다. 이에 종로조명은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감성 충족, 에너지 절감, 기능적 디자인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명 환경과 인간 감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 조명, 영상조명(파노라마, DMX)에 연출 및 영상을 보여주는 3D/4D 주문 제작 등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한다. 또, 종로조명은 다양한 박람회와 전시회를 매년 참가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결과다. 여타 업체보다 견고하고 높은 품질이 두드러지는 조명 제품을 다루는 업체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 및 연출 기법을 이룰 수 있는 상품으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종로 조명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과 설치 사례들 홈페이지 입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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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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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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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PC ·패널라이징 공법이란?
- 지난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실이 부족하자, 모듈러 공법으로 병원을 열흘 만에 지어냈다. 최근 건축 폐기물과 CO2 배출을 이전 공법에 비해 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미래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 공법.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면 ‘탈 현장 건설’ 즉, OSC(Off-site Construction)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OSC 시공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박창배 기자, 전원주택라이프 DB, 스마트하우스 모듈러 공법이란?모듈러 공법은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 제작하여 공사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건축 공법이며, 제조업에서의 대량 공장 생산의 개념을 건설업에 도입한 탈 현장(Off-site) 건축 공법이다. 이는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한 다음 현장으로 옮겨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 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드는 과정모듈러 주택 공정은 크게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으로 나뉜다. 공장에서 설계안에 따라 필요한 개수의 유닛을 생산, 포장, 운반을 하고, 현장에서는 이동한 유닛을 수직/수평으로 조립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유닛 간 조립 과정만 거치면 건축물이 완성된다. 모듈러 공법의 장점과 단점모듈러 공법은 기존의 현장 중심의 습식 공법에서 공장 중심의 건식 공법으로 건설 프로세스의 혁신 및 건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최근 국내 건설 및 건설 관련 제조·산업분야에서 시공 및 건설 관련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모듈러 건축에 관심이 많이 증대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듈러 건축자재의 재활용률은 82.3% 수준이며, 폐기물 처리 비용도 40% 수준으로 절감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있다. 또, 기존 철근콘크리트 RC 공법에 비해 짧은 건축 기간이 장점이다. 따라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단위 유닛을 새롭게 배치하거나 철거, 재설치가 용이하다. 모듈러 공법의 종류모듈러 건축은 구조적 유형에 따라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은 라멘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 벽체가 하중을 받는 내력벽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조 구조물에 공장제작한 Box Module을 삽입하는 방식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PC 공법이란?프리캐스트 콘트리트 Precast Concrete의 약자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공장 생산화한 공법을 말한다. 보통은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어 그곳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혀 사용하는데, PC는 공장에서 형틀에 흘려 부어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품질이 고르고 공기를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문, 벽, 창틀 등의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이다. 공장에서 제작되는 만큼 인건비가 절감돼 공사비 용도 줄일 수 있으며 분진과 소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PC 공법은 1970년도 초에 도입되었으며, 1988년 올림픽 이후 신도시 건설 시 일시적으로 주택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아파트 옥탑 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공법인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적용한 사례. 장점과 단점PC 공법은 공장 생산으로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우기나 동절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니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공사에 필요한 인건비 및 관리비가 절감된다. 다만, 공장에서 미리 규격이 맞춰 나오기 때문에 표준에 맞지 않는 형태일 경우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콘크리트 사이의 접합부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시공하지 않으면 누수와 단열에 하자가 생길 수 있다. ※ RC 공법이란? PC 공법과 유사한 RC 공법이란, Reinforced concrete의 약자이며, 현장에서 거푸집을 파서 콘크리트를 타설 하는 공법이다. PC와 반대로 공장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된다. PC 공법보다 차폐 성능이 높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다만 공사기간이 길어 인건비와 관리비가 상승될 요인이 있다.모듈러 vs 패널라이징모듈러 공법은 빠른 시공성과 공장제작에서 얻는 높은 품질 및 안정성 그리고 현장 작업의 편리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획일적인 디자인과 부피가 큰 입체의 모듈 운반비 용이 과도하게 상승하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대비해 임시 보강을 위한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 패널라이징 공법은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하고 조립하므로 모듈러 공법의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구조나 크기, 형태를 만들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장에서 2차원 판재 부품 형태로 선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과 3차원 입체구조의 약 85%를 공장에서 선 제작하여 현장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패널라이징 공법이란?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으로, 벽, 지붕 및 바닥 시스템과 같은 건물의 구조적 구성요소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 전달, 조립해 마무리하는 방법을 말하며, 프리패브 공법 중 하나다. 균일한 고품질 시공이 가능하고 소음 공해 감소로의 장점 등이 있다. 공장에서 거의 만들어져 현장에서 간단 시공만 진행하지만, 수직 수평의 오차 없는 시공을 해야 튼튼한 집을 얻을 수 있는 법이며, 집 짓기 전 현장까지 이동 설치할 때도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 작업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패널라이징 시공 순서 01 공장에서 벽체 및 지붕 패너라이징 제작 02 기초 타설 03 토대목 설치 04 벽체 패널 설치 05 지붕 패널 설치 06 내벽 스터드 설치 07 패널 연결 부분 우레탄폼 충진 08 패널 연결 부분 외부 기밀 테이프 시공 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블로그 KAIA insight (VOL 14. 국내 모듈러 공법 기술 현황 및 발전방향)기획재정부 공식 블로그 「일상에서 만나는 경제 e 이야기」 중 〈레고처럼 조립하는 모듈러주택〉, 김재영, 이종국 모듈러 건축의 현황과 활용에 관한 기초연구, 한국주거학회 논문집 25(4), 2014, p.39-46모듈러 건축물의 확장성에 관한 연구(정수표, 영남대학교 공학대학원 : 건축공학과 건축공학전공 2018), 국내외 주거용 모듈러 건축의 사례 분석(김정학&조봉호, 2014), 저층 모듈러 주택의 성능 및 경제성(방종대 외 4인, 2014), 모듈러 건축물 제작 및 시공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 모듈러 건축의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는 8가지 요인(조봉호, 2014), 주거시설로서 모듈러 건축 활용화 방안에 관한 연구(김지현, 2012),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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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PC ·패널라이징 공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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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7월 특집 2] 모듈러·PC·패널라이징 공법이란?
- 모듈러·PC·패널라이징 공법이란? 지난 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실이 부족하자, 모듈러공법으로 병원을 열흘 만에 지어냈다. 최근 건축 폐기물과 CO2 배출을 이전 공법에 비해 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미래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공법.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면 ‘탈 현장건설’ 즉,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OSC 시공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박창배 기자, 전원주택라이프 DB, 스마트하우스 모듈러 공법이란? 모듈러 공법은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 제작하여 공사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건축 공법이며, 제조업에서의 대량 공장생산의 개념을 건설업에 도입한 탈 현장(Off-site) 건축 공법이다. 이는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한 다음 현장으로 옮겨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 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드는 과정 모듈러 주택 공정은 크게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으로 나뉜다. 공장에서 설계안에 따라 필요한 개수의 유닛을 생산, 포장, 운반을 하고, 현장에서는 이동한 유닛을 수직/수평으로 조립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유닛 간 조립 과정만 거치면 건축물이 완성된다. 모듈러 공법의 장점과 단점 모듈러 공법은 기존의 현장 중심의 습식 공법에서 공장 중심의 건식 공법으로 건설프로세스의 혁신 및 건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최근 국내 건설 및 건설 관련 제조·산업분야에서 시공 및 건설 관련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모듈러 건축에 관심이 많이 증대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듈러 건축자재의 재활용률은 82.3% 수준이며, 폐기물 처리 비용도 40% 수준으로 절감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있다. 또,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에 비해 짧은 건축 기간이 장점이다. 따라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단위 유닛을 새롭게 배치하거나 철거, 재설치가 용이하다. 모듈러 공법의 종류 모듈러 건축은 구조적 유형에 따라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은 라멘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 벽체가 하중을 받는 내력벽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조 구조물에 공장제작한 Box Module을 삽입하는 방식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모듈러vs.패널라이징 모듈러공법은 빠른 시공성과 공장제작에서 얻는 높은 품질 및 안정성 그리고 현장 작업의 편리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획일적인 디자인과 부피가 큰 입체의 모듈 운반비용이 과도하게 상승하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대비해 임시 보강을 위한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한다. 반면 패널라이징 공법은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하고 조립하므로 모듈러 공법의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구조나 크기, 형태를 만들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장에서 2차원 판재 부품 형태로 선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과 3차원 입체구조의 약 85%를 공장에서 선 제작하여 현장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PC공법이란? 프리캐스트 콘트리트 Precast Concrete의 약자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공장 생산화한 공법을 말한다. 보통은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어 그 곳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혀 사용하는데, PC는 공장에서 형틀에 흘려 부어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품질이 고르고 공기를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문, 벽, 창틀 등의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이다. 공장에서 제작되는 만큼 인건비가 절감돼 공사비용도 줄일 수 있으며 분진과 소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PC공법은 1970년도 초에 도입되었으며, 1988년 올림픽 이후 신도시 건설 시 일시적으로 주택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아파트 옥탑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공법인 PC(Precast Concrete)공법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적용한 사례. ※ RC공법이란? PC공법과 유사한 RC공법이란, Reinforced concrete의 약자이며, 현장에서 거푸집을 파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이다. PC와 반대로 공장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된다. PC공법보다 차폐성능이 높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다만 공사기간이 길어 인건비와 관리비가 상승될 요인이 있다. 장점과 단점 PC공법은 공장 생산으로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우기나 동절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니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공사에 필요한 인건비 및 관리비가 절감된다. 다만, 공장에서 미리 규격이 맞춰 나오기 때문에 표준에 맞지 않는 형태일 경우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콘크리트 사이의 접합부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시공하지 않으면 누수와 단열에 하자가 생길 수 있다. 패널라이징공법이란? 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으로, 벽, 지붕 및 바닥 시스템과 같은 건물의 구조적 구성요소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 전달, 조립해 마무리하는 방법을 말하며, 프리패브 공법 중 하나다. 균일한 고품질 시공이 가능하고 소음 공해 감소로의 장점 등이 있다. 공장에서 거의 만들어져 현장에서 간단 시공만 진행하지만, 수직 수평의 오차 없는 시공을 해야 튼튼한 집을 얻을 수 있는 법이며, 집 짓기 전 현장까지 이동 설치할 때도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 작업을 꼼꼼하게 해야한다. 패널라이징 시공 순서 01 공장에서 벽체 및 지붕 패너라이징 제작 02 기초 타설 03 토대목 설치 04 벽체 패널 설치 05 지붕 패널 설치 06 내벽 스터드 설치 07 패널 연결 부분 우레탄폼 충진 08 패널 연결 부분 외부 기밀 테이프 시공 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블로그 KAIA insight (VOL 14. 국내 모듈러 공법 기술현황 및 발전방향) 기획재정부 공식블로그 「일상에서 만나는 경제 e이야기」 중 〈레고처럼 조립하는 모듈러주택〉, 김재영, 이종국 모듈러 건축의 현황과 활용에 관한 기초연구, 한국주거학회 논문집 25(4), 2014, p.39-46 모듈러건축물의 확장성에 관한 연구(정수표, 영남대학교 공학대학원 : 건축공학과 건축공학전공 2018), 국내외 주거용 모듈러 건축의 사례분석(김정학&조봉호, 2014), 저층 모듈러 주택의 성능 및 경제성(방종대 외 4인, 2014), 모듈러 건축물 제작 및 시공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 모듈러 건축의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는 8가지 요인(조봉호, 2014), 주거시설로서 모듈러건축 활용화 방안에 관한 연구(김지현, 2012),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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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7월 특집 2] 모듈러·PC·패널라이징 공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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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의 재발견, 퀴퀴하고 어두운 다락은 옛말... 다락은 아이들의 천국
- 150㎝의 재발견건축법상 다락에 대한 명확한 용어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다락이라 함은 지붕과 천장 사이 공간을 가로막아 물건의 저장 등 부수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3호 마목의 규정에 의하면 층고가 1.5m 이하인 다락은 바닥면적에 산입하지 아니하고 층수에도 포함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경사지붕인 경우 층고를 1.8m로 완화하고 있다. 법률적으로 부수적인 공간이 실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공간으로 떠올랐다. 다락을 거실로 활용하기도 하고, 서재, 아이 방, 놀이방 등으로 변신시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공이나 경사지붕이 대부분인 전원(단독)주택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서구식 건축물과 한옥에서 다락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고 실제 어떤 모습으로 활용되는지 알아봤다.건축에서 말하는 휴먼스케일로 봤을 때, 다락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정서적으로 느끼는 가장 안정된 높이를 가졌기 때문이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이라 다락으로 절감되는 냉·난방비는 공사비를 보충하고 남는다. 근래 다락이 이슈다. 잘만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 바로 다락이다. 글 이집소 이현욱 소장 1899-62400http://www.lhl.co.kr 다락을 펜션 콘셉트로 한 횡성 펜션 ‘모모의 다락방’ 퀴퀴한 냄새에 어두운 다락은 옛말.... 다.락.은 아이들의 천국경사지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공간, 평지붕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 바로 다락이다. 이에 대해 사전은 '주로 부엌 위에 이층처럼 만들어 물건을 넣어 두는 곳'이라고 정의하면서, '보통 출입구는 방 쪽에 있다'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 처음 도입된 당시 다락의 모습으로 서구식 건축물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의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근래 쓰이는 다락은 보통 지붕 바로 아래 여유 공간을 일컫는다. 지붕 디자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1, 2층에는 만들 수 없고 오직 지붕 아래에만 가능하다.건축하는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휴먼스케일'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이 좋아하는 공간 크기라는 말로 공간 계획에 기본이 된다. 예를 들어 주택 규모가 100㎡일 경우 거실 면적이 대략 20㎡, 200㎡라면 대략 30㎡로 하고 사람 평균 어깨너비를 60㎝로 계산해 문이나 폭도 폭을 120㎝ 이상으로 정하는 것 등이다. 수치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로변보다 이면도로에 먹자거리가 생기는 것 또한 휴먼스케일로 설명할 수 있다.이런 휴먼스케일로 보자면 아파트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간이 없다. 학교, 학원 등도 마찬가지여서 보통 2.2m의 실내 높이는 아이들에게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가끔 건축가들이 유치원 일부에 천장을 낮춰 실험해보면 놀이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가까운 예로 두꺼운 종이로 제작한 오두막, 놀이용 텐트 등을 집에 가져다 놓으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150~180㎝ 높이의 다락은 성인에게는 낮지만 아이들 눈높이에는 딱 맞는 공간이다. 유독 아이들이 다락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다락 층고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이들 휴먼스케일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에 아지트 삼아 하루가 멀다하고 찾았던 다락이 성인이 되어 불편하고 갑갑하게 느껴지는 것은 성장에 따라 휴먼스케일이 변화했기 때문이다.고유가로 관심이 높은 건축물 에너지 측면에서도 다락은 아주 효율적이다. 아무리 평지붕에 단열을 잘 했다고 해도 2층이 있는 경사 지붕을 이길 수 없다. 아파트에서 꼭대기 층이 겨울에 더 춥고, 여름에 더 더운 이유는 위층이 없어서다. 경험에 의하면 전원주택에서 다락으로 줄인 냉·난방비로 공사비가 나온다. 그 정도로 엄청난 효과가 있다. 개인적으로 옥상에 조경하는 것보다 낫다고 본다.근래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와 다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그는 "다락은 여름에는 찜통이고 겨울에는 입김이 보일 정도라며 그렇다고 에어컨을 놓고 바닥 난방까지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단열을 잘 하고 경사면에 창을 내 더운 공기를 배출하면 절대 덥지 않다. 일단 지붕 단열에 신경 쓰고 바람이 통하는 방향을 예측해 창을 내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래층 난방 열기가 계단실을 타고 다락까지 올라온다. 바닥에 약간 찬 기운이 있으나, 이 역시 슬리퍼 하나만 준비하면 그만이다.전원주택에 불기 시작한 소형주택 붐이 아파트까지 번지고 있다. 공간 활용성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다락을 보는 시선도 크게 달라졌다. 안 쓰고 철 지난 물건을 모아두는 창고로써 다락은 옛말이다. 퀴퀴한 냄새에 어두운 다락은 지난 시절 이야기다. 밝고 경쾌하며 수많은 활동이 일어나는 다락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다락 활용 사례 소개 - 부모들이여 자녀에게 천국을 만들어 주자. 1. 빡빡한 건축면적을 보완하다, 용인 땅콩집의 거실로 쓰는 다락 "집에서 다락이 제일 좋아요"라고 선뜻 말한다. 장난감을 마음껏 펼쳐 놓고 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재밌다. 전원주택시장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땅콩집'은 비좁은 신도시 택지의 제한된 공간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다락을 100% 활용한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취재협조 이집소 이현욱소장 1899-62400http://www.lhl.co.kr 16평 널찍한 다락에 소파와 TV, 책장을 놓아 거실로 꾸미고 아이를 위한 다락방도 한 칸 드렸다. 채광과 환기를 위해 천창을 설치 했다. 도시형 전원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땅콩집'. 한 필지에 두 가구가 벽을 접한 듀플렉스Duplex로, 듀플렉스라는 외래어를 밀치고 땅콩집이 대명사처럼 수요자 사이에서 더 많이 쓰인다. 한 필지에 두 가구가 붙어 있는 모습이 마치 땅콩껍데기 속 두 알의 땅콩이 있는 모습을 연상시켜 땅콩집이라 불린다. 땅콩집이라는 별칭을 붙여 서구의 듀플렉스를 국내 시도한 이집소 이현욱 소장은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제 1호 땅콩집 건축주이기도 하다. 이 땅콩집 공간구성에 한몫 톡톡히 하는 것이 바로 다락이다. 221.1㎡(67.0평) 대지에 건축면적 16평 정도 건물이 똑같은 규모로 두 채 나란히 붙어 있다. 우유팩이 연상되는 수직 확장형 건물로 층별 바닥면적이 16평으로 동일하다. 1층은 주방과 다이닝룸으로, 2층은 부부와 두아이의 침실로 사용한다. 꼭 필요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계획하다 보니 거실은 맨 뒤로 밀려났다. 그래서 이 소장의 땅콩집 거실은 다락에 배치됐다. 다락 시공으로 사용 바닥면적이 무려 16평이 추가됐 다. 덤으로 얻은 공간 치고는 꽤 널찍하다. 박공지붕이므로 합각 부분은 성인 남자가 서도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다. 전후로 긴 형태의 공간에 칸막이벽을 설치해 첫째 한세를 위한 아지트 한 칸을 더 만드는 여유도 생겼다. 이 집에 다락이 없었다면 실내는 다소 갑갑해 보였을 것이다. 계단실이 다락층까지 수직으로 오픈돼 확장감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다락까지 포함해 총 48평을 사용하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네 식구가 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락방 문을 열면 좌측이 계단실이고 정면에 보이는 공간이 거실 겨울 난방설비 없이도 '거뜬'보통 다락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거나 맹목적으로 만들어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땅콩집은 가족이 모여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거실과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처럼 다락을 거실로 하기에는 기온이 극적으로 내려가고 올라가는 겨울과 여름이 문제였다. 안주인 김지영 씨는 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졌던 지난겨울 난방설비 없이 다락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을 못 느꼈단다."아래층 온기가 자연스럽게 다락까지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방을 가동하지 않았을 때 1층보다 다락이 더 훈훈해요. 옷을 좀 더 걸치고 담요로 겨울을 났는데 그 정도 불편은 괜찮아요. 그런데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는 여름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 여름 지내보면 알겠죠."이 소장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해 난방설비 없는 다락도 주 생활공간으로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다락의 내부 온도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단열 조치를 철저히 하고 창을 작게 냈다. 다락 천장은 무려 30㎝ 두께 글라스울 단열재를 설치했다. 경량 목구조 천장에 일반적으로 11㎝ 정도 두께 글라스울 단열재를 설치한다. 외벽 역시 일반보다 2배 더 두껍게 단열재를 적용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을 겨냥해 더운 열기가 모이는 용마루 아래 환기구 설치를 철저히 하고 조그만 천창을 설치했다.이렇게 조치함으로써 겨울과 여름 데워지거나 서늘해진 공기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 뜨거운 태양열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김지영 씨는 "아이들에게 다락을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특히 한세는 다락 한편에 마련한 방을 자기만의 '비밀창고'라 부르며 아주 소중히 여겨요. 그 모습을 보면 흐뭇해요"라고 전했다. 거실 한쪽 수납장에는 둘째 은세 의 장난감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장난감을 마음껏 펼쳐 놓고 놀 수 있는 다락은 은세에게도 엄지손가락을 들게 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성장해 장난감에 손 뗄 시기가 되면 지영 씨는 장난감 대신 책을 진열해 독서하는 다락으로 꾸밀 계획이다. 첫째 아이의 비밀창고. 높이가 다른 박공 천장 아래 구석구석 알뜰하게 활용한다. 2. 엄마의 정성이 담뿍 담긴 놀이방 다락방은 엄마가 직접 꾸며준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다르다.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구와 소품들은 엄마의 정성이 느껴져 아이에게 풍부한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베른하우스 정혜정 디자이너의 집은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난다. 주거 및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는 화성 경량 목조주택은 2층 방 위에 다락을 드렸다. 넓이는 18.1㎡(5.5평)로 아담하다. 다락이 건축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층고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이 주택이 지어진 지역의 경우 경사지붕 가중평균 높이가 150㎝다. 2층 아들 방은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 천장 고를 높게 잡을 수도 있었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다락을 만들었다. 천장이 낮은 침실은 아늑한 느낌이 든다. 보통 다락으로 올라가는 부분에 사다리를 놓는 일이 잦지만 어린 아이의 안전을 위해 계단을 설치했다. "사다리를 놓으면 미적으로 예뻐보일 순 있어도 안전상 위험할 것 같아 계단을 만들었어요.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만 계단실을 수납공간으로 이용하니까 결과적으로 효율적이죠."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게단실의 남는 곳은 수납공간으로 이용한다. /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은 따스하고 운치 있다. 인테리어에 이용한 가구와 소품은 정혜정 씨가 직접 제작했다. 평소 동화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정 씨는 동화책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직접 만들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디자인과 다르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더 예쁘게 나올 때면 D.I.Y. 재미가 더하단다. 유럽풍의 목제 가구는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하고 엄마의 정성이 담겨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됐다. 다락은 놀이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공지붕 아래 엄마가 만들어 준 인형과 가구들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자아내고 천창으로 따듯한 햇살이 비춰 더욱 운치 있다. 아파트에서 사는 아이들은 결코 맛볼 수 없는 풍경이다. 집 안 곳곳엔 직접 만든 인형들이 놓여 있다. / 2층 아이방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바로 연결돼 있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감수성이라고 생각해요. 커갈수록 자기만의 세계가 강해질 아이에게 다락방이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상에서 접하는 감성이 중요하니까요." 직접 만든 목제 가구는 유럽풍이 물씬한 주택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가구와 소품을 직접 만드는 건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드는 일이지만 자라나는 아이에게 엄마의 감수성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다. 함께 동화책을 보며 꾸며 나가는 다락방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따스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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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의 재발견, 퀴퀴하고 어두운 다락은 옛말... 다락은 아이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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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멋과 품위를 즐기다!
강릉오죽한옥마을
- 우리의 역사와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온 한옥. 그런데 경제발전과 함께 현대 건축물은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한옥은 언제부턴가 우리에게서 멀어져 갔다.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나아가지 못한다면, 미래엔 민속촌에서나 한옥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정부와 산·학·연이 뜻을 모아 한옥의 미래를 위해 조성한 강릉오죽한옥마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강릉오죽한옥마을 033-655-1117 www.ojuk.or.kr 한옥은 작위적인 형태가 아닌 자연을 관찰하고 형태를 거스르지 않으며 주변에서 얻기 쉬운 재료를 사용해 환경과 어울리도록 지었다. 혹자는 초가의 선은 뒷산 모양을 닮았고 기와의 선은 자연스럽게 늘어진 새끼줄의 선을 표현했다고 한다. 처마의 후림(안허리)과 조로(추녀와 사래 위에 거는 휘어 오른 평고대)를 두고 용마루 가운데를 처지게 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유연함을 품는다. 이렇게 나무와 돌, 흙 그리고 한지로 빚어낸 한옥은 처마를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과 기와를 얹은 단아함 모습이 ‘기품’이란 단어와 잘 어울린다.강릉오죽한옥마을(이하 강릉한옥마을)은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오죽헌을 바라보고 있다. 강릉한옥마을의 모든 가옥은 전통 공법으로 지어 한옥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고 정겨운 느낌이 흐른다. 기교와 화려함은 덜어내고 재료 본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고 순수한 한국 고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을 곳곳에 심은 대나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이 차분해지고 심신의 안정을 제공한다.권혁문 담당자는 “강릉한옥마을은 오죽헌과 연계해 율곡의 사상을 전파하는 인성 교육장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옥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작은 보급형 객실부터 누마루가 있는 일반실과 6인실인 대형 객실, 고급형 독채와 2층, 장애인을 위한 객실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갖췄으며, 전통과 현대 생활시설을 접목해 누구나 편안하고 아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광명에 거주하는 임효정(40) 씨는 “얼마 전 어머니와 단둘이 이곳에 묵었는데 저렴하면서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이 좋아, 이번에 형제 가족들과 함께 7명이 단체로 여름여행을 왔다”고 한다. 임 씨는 “아름다운 한옥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릉한옥마을은 대청, 툇마루, 누마루, 팔작지붕 등 한옥의 전통 기술과 현대 기술을 접목했다. 율곡 이이 선생의 뜻을 담은 강릉한옥마을강릉한옥마을 객실명은 율곡 이이 선생이 1577년(선조10)에 저술한 《격몽요결》을 토대로 했다.《격몽요결》은 어린이에게 뜻을 세워 부모를 봉양하고 남을 대접할 줄 알며, 몸을 닦고 학문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저술한 것이다. ‘독서장’은 배우고 학문하는 방법을, ‘입지장’은 뜻을 세우고 정진하는 방법을, ‘지신관’은 배우는 자의 자세를, ‘접인장’은 대인관계에 대한 예절을, ‘사친장’은 부모를 섬기는 법을, ‘거가장’은 집안을 이끄는 법에 대한 내용이다. 그리고 ‘구용재’는 마음을 가다듬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아홉 가지 용모를, ‘구사재’는 학문을 진보시키고 지혜를 더하는 아홉 가지 생각을, ‘애일재’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 한다는 의미를, ‘거경재’는 예가 아닌 것은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고 행동하지 말라는 의미를, ‘맹성재’는 지난 잘못을 맹렬히 반성함을, ‘세심재’는 더러운 마음을 깨끗이 씻어 냄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예가 아닌 것은 보지 말고[非禮勿視], 예가 아닌 것은 듣지 말고[非禮勿聽], 예가 아닌 것은 말하지 말고[非禮勿言], 예가 아닌 것은 행동하지 말라[非禮勿動]는 뜻의 사물재는 선비가 몸을 닦는 요체라는 율곡 선생의 뜻이 담겨있다. 강릉한옥마을 중앙에 있는 사물재는 회의, 강의, 세미나 등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며, 누마루를 갖춘 대형 한옥이다. 한옥의 미래를 예고하는 신한옥 시범 마을강릉한옥마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도시건축연구사업(한옥기술개발-한옥마을 및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최적화 모델 개발 및 구축)의 일환으로 한옥기술개발연구단(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과 유치 기관인 강원도 강릉시와 협업을 통해 한옥기술개발 연구 성과물을 검증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전체 31개 동 51개 객실로 조성된 강릉한옥마을은 ‘신한옥 시범 마을’ 30개 동 49객실과 ‘에너지절약형 실험한옥(한옥형 패시브하우스)’ 1개 동 2개의 객실로 나뉜다. 신한옥 시범 마을 국내 최초로 진행된 신한옥형 체험마을로 시공법 및 공정관리 개선을 통한 건축비 절감, 창호 및 벽체 기밀성능 개선을 통한 거주 성능 향상 등 현대 주거 수준의 편리함을 접목한 것이다. 이는 향후 한옥의 전통미 구현과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옥의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각각의 객실은 전통 한옥을 재현하면서, 현대 편의시설과 냉난방 기능을 갖춰 편안함을 제공한다. ● 공사명: 강릉 신한옥 시범 마을● 공사기간: 2015년 7월 23일~2016년 9월 30일● 공사개요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885외 5필지 - 대지면적: 12,300㎡ - 규모: 건축면적 1,397.70㎡ - 연면적: 1,498.14㎡ - 건폐율: 11.36% - 용적률: 12.18% - 지상 1~2층● 추진기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강릉시,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설계: 금성건축사사무소● 시공: ㈜현영종합건설에너지절약형 실험한옥 ‘한옥형 패시브하우스’의 초기 구상으로 한옥기술개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건식구성 응용과 성능 개선을 위해 재료를 대체하고 열적 성능 강화와 더불어 에너지 사용의 효율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 절감 대책을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에너지절약형 실험한옥은 미래 주택의 대안으로 한옥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지속 가능한 주거 양식 정착에 기여할 것이다. 거가관은 자체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과 진동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를 설치한 실험한옥이다. ● 공사명 : 강릉 에너지절약형 실험한옥● 공사기간 : 2015년 7월 23일~2016년 9월 30일● 공사개요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885외 5필지 - 규모: 건축면적 81.00㎡ - 연면적: 81.00㎡ - 지상 1층● 추진기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강릉시,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설계: (주)청어람알앤씨건축사사무소● 시공: 다경목조건축 지붕에 기와 형태로 개발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모습 [살아 숨쉬는 건강 주택, 한옥]01 우리의 살림집, 한옥의 뿌리를 찾아서02 옛 전통 마을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은평한옥마을03 법규로 살펴본 한옥 건축 기준04 단아한 멋과 품위를 즐기다! 강릉오죽한옥마을05 북촌 근대한옥과 사랑에 빠진 데이비드 킬번06 한옥 대중화를 위해 앞서가는 ‘기라성한옥’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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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아래 본문은 과연 몇 년도의 모습일까. 그야말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지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로드맵과 관련 기술의 성숙도를 보면 이 같은 풍경이 5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표적인 미래교통(GTX, 자율주행차, UAM)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글 나종익(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자문 성호건(주식회사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 대표이사) 20XX 년 어느 날, 파주시 목동동에 사는 김 씨는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내려가기 위해 집에서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 차량을 호출했다. 자율주행 레벨 4 등급 1)의 공유 차량은 GTX 운정역 카쉐어링존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10분 만에 집 앞까지 도착했다. 도착한 공유 차량을 타고 GTX 운정역으로 출발한 김 씨는 차량에 탑승해 노트북을 켜고 밀린 업무를 처리했다.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직접 차선 변경은 물론 브레이크와 액셀을 단 한 번도 밟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운정역에서 내린 김 씨는 곧바로 GTX-A 노선의 플랫폼으로 이동했고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해 2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니 역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졌다. 이는 시간만 입력하면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교통상황과 나의 걸음 속도 등을 파악해 자율주행차를 설정해 준 덕분이었다. 자율주행차는 역시 혁명이라는 생각을 하며 서울역 버티포트(Vertical+ Airport, 수직이착륙장)로 향했다. 간단한 수속을 마친 김 씨는 몇 개월 전 새로 신설된 RAM(Regional Air Mobility, 항공 모빌리티) 노선을 타고 안동역 버티포트에 착륙했다. 지하주차장에 가니 RAM 기체 안에서 호출했던 자율주행차가 착륙 시간에 맞춰서 대기하고 있었다. 운정동에서 안동의 고향 집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했으면 4시간 이상은 족히 걸렸겠지만 여러 교통수단을 활용하니 1시간 30분 남짓이면 충분했다. 파주시 목동동 전원주택지첫 번째 토지는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다. 목동동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위치한 운정동과 서쪽에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하지만 행정동으로서 운정동 중에 운정2동, 운정5동, 운정6동은 법정동이 목동동으로 돼있어 운정동과 목동동은 사실상 하나의 동네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최근 이 지역이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GTX-A 노선 때문이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이어진다. GTX에 관한 뉴스는 언론에 이미 여러 차례 보도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언제 GTX가 개통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필자가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10년 정도 뒤에 GTX가 개통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것을 보니 말이다. 하지만 GTX는 생각보다 빨리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은 2024년 상반기에 개통하고, 운정-서울 구간은 2024년 하반기에 개통하니 이제 1년만 기다리면 GTX를 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중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목동동 8**번지는 운정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다. 운정신도시는 2003년부터 개발이 이뤄진 2기 신도시 중 하나로 2021년 현재 약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북쪽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신도시이기도 하다.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할 경우 경의중앙선, 광역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의중앙선을 타기 위해 운정역이나 야당역을 이용할 경우 높은 혼잡도로 인해 출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유로를 타거나 고양시를 관통하는 루트도 있지만 결국 어느 길로 가던지 매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오랫동안 고민을 했고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GTX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6개의 GTX 노선 중에 A 노선이 운정신도시를 통과할 예정이며, 정차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될 GTX 운정역이다. 목동동 8**번지는 GTX 운정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GTX가 개통할 경우 많은 관심을 받을 전원주택지로 보인다. 혹자는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서는 편리한 대중교통은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GTX가 운정신도시에 들어오게 되면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 교통을 포기할 이유는 없어질 것이다. 한편 목동동 8**번지의 반경 1km 안에는 6개의 공원이 있다. 사실 운정신도시는 녹지율이 27.3%로 다른 2기 신도시(판교 37.5%, 김포한강 30.9%, 광교 43.8%) 들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닌데, 반경 1km 안에 6개의 공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로 느껴진다. 이처럼 목동동 8**번지는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많다. 목동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지금 바로 운정신도시로 떠나보길 바란다. 김포시 장기동 전원주택지독자 중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상상해 본 사람이 있다면 경기도 김포시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광경은 생각보다 머지않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출범했는데, K-UAM 그랜드챌린지의 주요 골자는 정부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UAM 육성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위해 여러 기초 지자체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미래교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UAM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3년 3월에는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 건립의 추진을 발표했다. 두 번째 살펴볼 토지인 김포시 장기동 1***번지는 앞으로 건립될 김포 콤팩트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로 정부, 경기도 및 김포시에서 계획한 각종 교통편이 원안대로 실현될 경우, 김포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교통이 좋은 전원주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장기동 1***번지는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에서 900m, 마산역에서는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다.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젊은 층들에게 익숙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2)나 대중교통으로 약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니 상당히 교통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장기역은 장차 5호선의 연장선, GTX-D 노선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 또한 상당히 높은 곳이다. 여기에 마산역 인근에 들어올 김포콤팩트시티역에 버티포트까지 들어오게 될 경우, 장기동은 천지개벽할지도 모르겠다. 계획대로 UAM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면 앞으로는 역세권의 개념에 ‘버세권’(버티포트+세권) 같은 용어가 등장할 것이다. 또한 UAM이 발전하면 기존의 교통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게 될 텐데, 버티포트가 생김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을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버티포트 인근 지역의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버티포트가 있음으로써 인근에 새로운 사업체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사업체가 생겨나면 당연히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소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안전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UAM은 미래에 우리의 일상을 바꿀 혁신적인 교통편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 개통되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당장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기체만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데, 기존에 없었던 이동 수단이기 때문에 FAA의 인증도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2028년 LA 올림픽에 맞춰 UAM을 본격적으로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2026~2027년 정도면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2027년 즈음해서 개통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포시는 국내 기초 지자체 중 UAM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이고, 그중심은 장기역 인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UAM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김포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도권의 전원주택지 중에서 앞으로 대대적인 교통의 변화가 있을 법한 곳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까운 미래부터 보자면 GTX, 자율주행차 그리고 UAM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 편들을 연속해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 교통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부동산의 패러다임을 완전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용도지역, 지목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 기술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등급 1) 고도 자동화 단계로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대응하는 단계. 시스템은 운행 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안전 관련 기능들을 스스로 제어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목적지와 이동 경로만 입력하면 되며, 수동 운전으로 복귀하지 못할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한다.모빌리티 2) 특정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남은 1마일(1.6km)을 이동할 때 쓰이는 교통수단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가 대표적 나종익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전공하고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 realty@kod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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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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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의 새로운 패러다임, 커뮤니티 가드닝
- 주례민의 정원 디자인, 시공 그리고 가드닝 ⑥ 가드닝의 새로운 패러다임, 커뮤니티 가드닝 각박하고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취업을 위한 학점 취득이나 이미지 개선이 목적이 아닌, 사회 또는 공익을 위해 순수하게 자신 의지로 참여하는 봉사자는 얼마나 되며 그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함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 가운데 도시의 공공장소를 정원으로 가꾸고 유지 및 관리까지 자발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가드닝’ 활동을 주목해 보자. 자연스레 지역 주민 간의 이야깃거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가드닝의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글·사진 주례민 오랑쥬리 대표 얼마 전, TV에서 시골 사람과 서울 사람을 비교하며 풍자하는 개그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순박함으로 무장한 시골 사람이 복잡한 도시, 서울에 와서 겪는 다양한 헤프닝을 보여준다. 시골 사람의 이런 순수한 여유로움은 아마도 드넓은 자연을 곁에 두고 지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의 휴식 공간이 되는 하이라인 공원은 자원봉사자들이 가꾼다.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답답한 도시에 사는 사람이 자연과 만나려면 시간을 따로 내어 교외로 나가야만 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덜고자 도시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자연으로 숨구멍을 내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대표적인 것이 도시의 콘크리트, 보도블록 사이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꽃을 심는 것이다. 도시 근교에 땅을 마련해 주말마다 가족이 농사를 짓는 주말농장은 이미 때 지난 이야기이다. 서울 및 경기도 도심을 중심으로 원예와 정원, 텃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텃밭을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 안으로 적극 끌어당긴 도시텃밭, 도시농부라는 말이 어느덧 유행처럼 번지고, 직접 기른 채소와 열매는 가족의 웰빙을 책임지는 건강한 식생활문화로도 이어져 시·구청에서 벌이는 도시농업 사업의 참여 및 지원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도시정원사, 도시농업의 정착은 긴 시간 품어온 갈망과 갈증을 해결해주는 대안일지도 모른다. 누군가 ‘정원을 가꾸는 일이야말로 최상의 예술 활동’이라고 말했다. 가드닝 참여를 바라지만, 그 활동 영역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래서 최근 도시 공공장소를 정원으로 가꾸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사회 공헌적인 자원봉사 활동, ‘커뮤니티 가드닝’이 주목받는다. 한 예로, 뉴욕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High line’의 2.4㎞ 공원은 조성부터 관리까지 지역 주민 커뮤니티로 이뤄진 ‘Friend of High Line’을 통해 기부와 멤버십으로 운영된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커뮤니티 가드닝은 먼 나라 도시, 뉴욕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지난 3월을 시작으로 서울에서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정원들이 탄생하고 있다. 기업 및 단체의 자원봉사자들과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도시정원사’가 하나 돼 소외된 땅에 정원을 만들고 꽃씨를 뿌린다. 프로젝트의 첫 장소는 서울 서초구 길마중다리이다. 도로로 분리된 녹지를 연결하는 그린웨이조성 프로젝트다. 통행이 잦은 다리의 하중 및 방위, 사람 동선 등을 고려한 플랜터 제작과 식재 계획이 도시정원사에 의해 진행됐다(필자가 자문과 교육 진행을 맡았고, 구청 및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의 도움과 노력이 뒷받침됐다). 계절별로 피고 지는 꽃을 심어 관리를 최소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는 화단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화려한 일년초 화단에만 익숙한 담당자를 설득하는 데도 다소 노력이 필요했다. 자원봉사자, 서초구자원봉사센터 도시정원사가 함께 만드는 도시정원 만들기 1호 서초 길마중다리 조성 모습. 정원 조성 작업은 기업 및 단체 자원봉사자 50여 명의 참여로 하루 동안 진행됐다. 보행다리 위에 만든 정원이라는 효과도 있지만, 도심 공공장소에 자원봉사자 손으로 화단을 가꿨다는 데 의미가 크다. 조성 이후 관리 및 모니터링도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곳이 사유지가 아니다 보니 간혹 지나가는 행인이 쓰레기를 버리거나 풀을 뽑아 가는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준다. 많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 조성한 정원이 지니는 의미를, 지나는 사람들이 한 번씩만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도시정원 2호는 서초동 남부순환로에 위치한다. 길이 90m, 폭 1.5m의 황폐했던 길가에 금계국 1000본과 20여 종의 꽃씨를 뿌려 힐링꽃길을 만들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즐겁게 꽃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는 봉사자들의 활기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는 도시정원 3호가 서초구의 한 주민센터 옥상에 진행되고 있다. 버려진 용기와 폐자재를 이용해 식물이 자라는 터전으로 재탄생시키고, 길러 먹을 수 있는 채소와 식용 꽃 재배를 위한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서 수확하는 채소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판교 게릴라 가드닝 2년 차 서판교에 작업실을 두고 터전을 마련한 지 2년째다. 신도시 상가주택이라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공터는 한적하고 경치 좋은 이곳의 골칫거리이다. 지난해 봄, 이웃 가족과 작업실 바로 앞에 있는 공터에 씨앗을 뿌리고 꽃 심는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더 많은 분의 참여로 게릴라 가드닝 2회를 맞았다. 작년에 뿌린 씨앗에서 자란 꽃에서 꽃씨를 받고, 공공 기금을 마련해 부족한 꽃씨와 흙을 구입했다. 가장 지저분한 공터를 선정해 개간하고 꽃씨와 모종을 뿌리는 작업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 주민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이 게릴라 활동은 자연스레 지역 주민 간의 이야깃거리와 소통의 장을 형성했으며, 게릴라 가드닝이 일회성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 활동으로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됐다. 뿌린 씨앗이 싹트고 꽃이 피기까지 많은 시간과 관심이 필요하다. 화단을 정리한 후에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상황은 여전하지만 그 수는 많이 줄었다. 꽃이 피면 게릴라 가드닝 참여자뿐만 아니라 무심코 지나던 사람의 마음에도 꽃이 피리라 기대해 본다. 공원 조성 이후에도 모니터링 및 관리가 도시정원사에 의해 지속된다. 함께 만들어가는 가드닝은 우리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다. 참여자의 보람과 즐거움도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과 보고 즐기고 어울리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외국은 자원봉사자들이 가꾸는 도시녹지와 정원이 많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관심과 흥미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꽃에 관심이 없고 정원의 소중함을 지나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활동으로 우리 사는 도시에 아름다운 꽃과 향기 가득한 정원이 조성되고, 각박한 사람에게도 꽃향기가 더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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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하성규, 박영사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이며 주거복지와 주택정책, 도시관리 및 도시재개발 등 과목을 강의해 온 하성규 교수의 저서 소개입니다. (상세 약력 '저자 소개' 참조) 저자 ▶ 하성규 출판사 ▶ ㈜박영사 발행일 ▶ 2018년 8월 3일 총페이지 ▶ 276쪽 판형 ▶ 신A5판(151×224) 제본 ▶ 무선 분야 ▶ 주거학, 도시공학 정가 ▶ 18,000원 ISBN ▶ 979-11-303-0572-1(93350)문의 ▶ ㈜박영사 02-733-6771 www.pybook.co.kr 대상 독자층주거론을 전공하는 학생 및 모든 일반인 책소개이 책은 한국인이 겪고 있는 주거현상을 면밀히 탐색하는 데 그 첫째 목적이 있다. 한국인들의 독특한 주거문화와 주거양식이 존재하고 이러한 주거특성의 배경은 무엇인가를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인들은 유달리 자가소유를 원하고 아파트라는 주택형태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보편적 주거형태로 변모한 아파트는 단순히 안식처(보금자리)라는 기능보다 이재의 수단이고 신분상승의 지표로 각인되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주거정책의 허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허상의 사전적 의미는 “실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거나 실제와는 다른 것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이다. 주거정책에서 정부가 말하는 것과 실제 주거현실에는 큰 차이가 있다.단순히 통계적인 부정확성이 아니라 정부가 인식하는 주거문제의 실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거정책은 거리가 멀다. 즉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절실히 요망하는 주거욕구를 충족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 왜 주거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경제적 이슈가 되어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가? 그리고 정부의 주거정책이 매년 수차례 발표되고 다양한 주택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주거 빈곤층의 주거불안정은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와 배경은 무엇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국민의 주거실태를 충분히 점검, 분석하는 일부터 철저히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거 빈곤층의 주거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거정책 장단기 로드맵이 필요하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정책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정치적인 제스처(gesture)로 비쳐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집권하는 기간에만 유효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주거의 백견대계(百年大計)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가. 이 책은 기존의 주거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개념적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머리말에서 인용) 저자소개하성규 필자가 주거학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정책론, 주거복지론, 주택경제론 등의 강좌를 수강한 이후부터다. 그는 LSE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를 받았고, 런던대학교(UCL) Bartlett School of Planning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은 한국 공공주택정책을 평가한 내용이었다. 이후 중앙대학교 도시계획 · 부동산학과에서 주거복지와 주택정책, 도시관리 및 도시재개발 등 과목을 강의해 왔다. 1980년대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주거권’, ‘최저주거기준’등을 강조하는 주거복지영역을 학술적으로 논의 · 전파하기 시작했고, 그의 저서 ‘주택정책론(박영사)’은 대학에서 교재로 널리 채택되었다. 주거 및 도시계획분야 관련 저서는 ‘한국주거복지정책(박영사, 2013)’, ‘Housing Policy, Housing Wellbeing and Social Development in Asia(Taylor & Francis, 2018)’등 20여 권에 달한다. 필자는 중앙대 부총장, 대한주택공사 비상임이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대통령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부동산 분야),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많은 시간을 비영리단체(학술단체 및 NGO 등) 주거복지분야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경실련도시개혁센터 대표, 주거복지연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비상임이사,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머리말 인간은 더 나은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삶을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누리는 식사나 주거, 안전, 자유 및 권리의 수준이 높을수록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욕구를 단계적으로 나열하면, 가장 기초적인 욕구는 건강이고, 다음으로는 물리적 요건, 마지막으로 이 욕구는 인간의 궁극적 만족 목표로서 문화와 여가, 사회 참여 등이 포함된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주거가 핵심 요소 중의 하나이다. 집이 없어 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나 열악한 무허가불량주택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품격 있는 주거생활을 기대하기 어렵고 삶의 질은 최악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주거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최저주거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다. 아울러 매일매일 주거불안과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소위 주거 빈곤층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로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세입자들이 대부분이다. 매년 그들의 임금인상분보다 훨씬 많이 뛰는 전세 ·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주거의 품격을 논의하기가 민망스럽다. 다섯 식구가 단칸 옥탑방 월세에 살아가는 사람, 직장은 대도시 시내에 위치에 있지만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시 외곽지에 살면서 매일매일 힘들고 긴 출퇴근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 태생적 장애자들과 사고 등으로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소득이 없거나 제한적이다. 이들은 부모, 친지의 도움과 지원이 없이는 주거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 홀몸이 된 빈곤층 노인들은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겨울나기가 힘들다. 제대로 된 난방시설이 없는 지하 단칸방에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층이 적지 않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혼부부는 자기들 소득 수준에 적합한 도심 임대주택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혼자 사는 1인가구와 대학생들이 요구하는 저렴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은 찾기 힘들다. 이 책은 한국인이 겪고 있는 주거현상을 면밀히 탐색하는 데 그 첫째 목적이 있다. 한국인들의 독특한 주거문화와 주거양식이 존재하고 이러한 주거특성의 배경은 무엇 인가를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인들은 유달리 자가소유를 원하고 아파트라는 주택형태 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보편적 주거형태로 변모한 아파트는 단순히 안식처(보금자리) 라는 기능보다 이재의 수단이고 신분상승의 지표로 각인되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주거정책의 허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허상의 사전적 의미는 “실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거나 실제와는 다른 것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 이다. 주거정책에서 정부가 말하는 것과 실제 주거현실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단순히 통계적인 부정확성이 아니라 정부가 인식하는 주거문제의 실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거정책은 거리가 멀다. 즉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절실히 요망하는 주거욕구를 충족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왜 주거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경제적 이슈가 되어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가? 그리고 정부의 주거정책이 매년 수차례 발표되고 다양한 주택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주거 빈곤층의 주거불안정은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 와 배경은 무엇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국민의 주거실태를 충분히 점검, 분석하는 일부터 철저히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거 빈곤층의 주거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거정책 장단기 로드맵이 필요하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정책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정치적인 제스처(gesture)로 비쳐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집권하는 기간에만 유효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주거의 백견대계(百年大計)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가. 이 책은 기존의 주거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개념적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의 상당부분 내용은 필자가 평소 여러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내용, 그리고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 등에서 발제한 내용을 재정리한 것이다. 특히 2년여 동안 시론 칼럼(한국아파트 신문)에 게재한 글들이 많다. 이 책이 많은 학생, 연구자 그리고 정책당국자 및 일반인들에게 널리 읽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 차례 머리말 서 론: 집은 삶의 보금자리인가, 고통의 뿌리인가? PART 01 주거문제의 재인식 1 주거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2 주거정책의 성찰 3 주택점유형태와 주거문제 4 주거격차와 양극화 5 주거의 경제학 PART 02 주거와 삶의 질 1 주거는 ‘삶의 질’을 좌우한다 2 신혼부부 주거실태 3 싱글족(1인가구)의 삶과 주거 4 고령사회와 노인주거안정 5 비공식부문 주택 6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 PART 03 주택시장 1 주택시장의 속성과 주택하위시장 2 주택가격결정요인과 가격담합 3 아파트 선분양과 후분양 4 주택시장과 정책 5 시장개입과 정부실패 6 주택시장 여건변화와 과제 7 저성장 시대의 주택시장 전망 PART 04 임대주택 1 공공임대주택(사회주택)의 기능과 모형 2 사회주택 전망과 변화추세 3 뉴스테이, 기대와 우려 4 임대료 규제정책 5 임대주택의 역할과 공공임대주택 6 주택정책, 너무 자주 바뀐다 PART 05 주택관리 1 공동주택관리의 의미와 중요성 2 공동주택관리의 사각지대 3 공동주택과 안전문화의식 4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5 초고층 아파트 6 아파트 노후화 대비책 7 주택관리 과제와 발전방안 PART 06 도시재생과 주거 1 도시재생의 의미와 중요성 2 젠트리피케이션과 주거 3 직주근접의 실현과 과제 4 달동네가 세계적 명소로 5 포용도시와 유엔 해비타트 Ⅲ 6 주거환경개선의 새로운 접근법 PART 07 주거복지 1 ‘집이 더 춥다’, 주거 빈곤층의 겨울나기 2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식 3 주택 바우처(voucher) 제도 4 주거서비스 향상과 주거복지 로드맵 5 지원주택의 기능과 과제 6 주거복지와 국토균형발전 PART 08 주거공동체 1 이웃 간 갈등 2 신뢰 3 사회적 혼합 4 공동체 기업과 일자리 창출 5 탈서울 주거이동 6 꿈의 주거공동체 PART 09 대안적 주거 1 주거지원 비영리단체 2 제3섹터와 주거서비스 공급 3 캥거루족과 세대통합형 주택 4 클라인가르텐(Klein Garten) 5 협동조합주택, 소유에서 거주로 6 환경, 친화적 주거 7 공유경제와 주거 PART 10 새로운 패러다임 1 신 노년층의 노후준비 2 아파트와 중산층 3 주거NGO 운동 4 분산된 고밀집중 5 주거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망 6 미래의 주거양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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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하성규,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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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름이 등록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처음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을 취득한 이필렬(방송통신대 교수)이라는 이름도 보인다. 그는 건축에 앞서 꽤 오래 전부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고민해 온 에너지 전환 운동가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이때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이끌어 가는 이필렬소장을 만나보았다. 연구소는 패시브하우스보급을 위한 연구, 설계자문, 교육, 홍보 등의사업을진행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02-741-8750 www.passiv.co.kr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이필렬 소장은 1988년 독일 베를린공대 학사, 석사 과정을 밟고 자연과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며 2009년 독일파시브하우스연구소가 시행하는 패시브하우스 설계자문자격을 취득했다. 저서에《에너지대안을 찾아서》창작과비평사(1999년)《, 에너지전환의 현장을 찾아서》궁리(2001년)《,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녹색평론사(2002년)《, 다시 태양의 시대로 - 재생가능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다》양문출판(2004년) 등이 있다. 패시브하우스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다. 본격화된 것은 현 정부가 2008년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룬다는 개념의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발표하면서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 패시브하우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본보기로 건축했으며 전원주택시장에도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진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패시브하우스는 어느 날 갑작스레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뿐이다. 이필렬 소장은 2000년대 초반 패시브하우스의 개념과 도입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그의 저서《다시 태양의 시대로》156쪽을 펼쳐 보자.「실제로 패시브하우스에서는 난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난방을 어떻게 하지 않는가. 난방을 하지 않고 추운 겨울에 어떻게 견딜 수 있는가. 해가 비칠 때 가능한 많은 햇빛을 받아들이고 내부 열은 가능한 적게 밖으로 내보내도록 건물을 지으면 될 것이다. 반드시 남향으로 짓고 남쪽으로 커다란 창을 내어서 햇빛을 많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난방에너지 ㎡당 연간 15㎾h(석유 1.5ℓ) 이하 소비, 전체 일차에너지 ㎡당 연간 120㎾h 이하 소비, 난방부하 ㎡당 10W 이하, 기밀성 n50<0.6 단열은 건물 전체를 빠짐없이 해야만 한다. 바닥, 지붕, 벽 그리고 창틀까지 단열을 하고 유리도 단열 유리를 사용해야만 완벽한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단열도 충분히 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단열재로 보통 암면, 유리섬유, 셀룰로오스 등을 사용하고 그밖에 목화솜, 양모, 야자열매 껍질 등도 간혹 사용되는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것들을 보통 30㎝ 두께로 덮는다. 이 정도를 덮어야만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필렬 소장의 관심은 2001년 독일 에너지 기행에서 비롯됐다. 독일에서는 1991년 다름슈타트에 첫 패시브하우스가 지어진 이래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였고 독일뿐 아니라 이웃 오스트리아 등 중부유럽 지역 중심으로 패시브하우스 건축이 보급되고 있었다. 패시브하우스와 더불어 태양열 온수 및 냉난방, 태양광 전력 발전, 풍력과 지열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 하우스의 보급도 활발히 진행돼 곳곳에서 그러한 에너지 절약형과 에너지 자립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한다.1992년부터 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연구와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친 그는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너지대안센터와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을 실천하는 시도도 적극 펼쳤다. 시민들이 공동출자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가동시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06년 독일 건축가를 초청해 미니 패시브하우스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대중보다 성큼 앞선 행보로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2008년에는 충남 홍성 에너지전환 사무실용 시범 패시브하우스를 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었다.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에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책에서 '단열을 제대로만 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줄어들 텐데 대강 집을 지은 탓에 수십 년 이상 에너지를 낭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도 아주 비효율적인 에너지이용의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역설한 바 있다.본지 2009년 6월호에도 소개된 에너지전환 시범 패시브하우스는 평소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답게 벽과 바닥, 천장 부위에 일반 스티로폼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네오폴 단열재를 두 겹 설치해 단열재 두께만 총 300㎜다. 벽체는 외벽 사이딩과 내부 루버 포함, 구조용 합판 등 총 8개 층으로 만들고 그 사이 방수 및 방습 비닐 3개 층이 들어갔다. 완성된 24㎡(7.3평) 시범 패시브하우스(난방에너지 45kWh/㎡.yr)는 겨울 바깥 기온이 영하 5℃일 때 실내영상 13℃를 가리키며 실내에 60W 백열등 두 개만 켜도 15℃로 올라가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소장은 따로 난방장치를 하지 않아도 겨울에 춥지 않아 집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회원도 있을 정도라 말했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 취득, 국내서도 가능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와 협력해 2011년 1월 19일부터 2월 말까지 총 80시간(+8시간)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실시한다. 수료 후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전 세계 연 4회 개최되는 자격시험을 올해부터 서울 연구소에서도 시행한다. 시험 통과 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인 파시브하우스 디자이너로 등록된다(www.passivhausplaner.eu/planersuche.html). 올해 첫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시험일은 4월 9일이다. 이 소장은 시범 패시브하우스 공사를 끝내고 그해 패시브하우스 선진국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1년간 공부했다. 연이어 패시브하우스의 요람인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Passivhaus Institut(이하 PHI)에서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설계자문)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인 1호 자격 취득자다. 생각을 바꾸면 집이 쾌적해진다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발전 패러다임으로 내세운 현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달성하는 한 축으로 2017년부터 신축 건물에 대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으로 짓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일축했다. 독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정치적으로 접근하기에 관련 제도, 기술 등 발전이 신속히 이뤄져 왔으나 우리나라는 먼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깨어야 한다고 말한다."건축과정과 건축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낭비되는지 자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테크로 집을 인식해 패시브하우스가 주는 삶의 쾌적함보다 이윤 추구를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축주는 성능보다 디자인에 치중하고, 설계와 시공 업자는 건축과정에 섬세한 접근보다 값싸게 빨리 지으려는 생각이 굳어 있습니다. 그만큼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행위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 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건축주와 설계 · 시공자 모두 정통 패시브하우스를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바탕이 됐을 때 패시브하우스가 실현 가능하다고 이 소장은 말한다. 패시브하우스 건축은 비용과 자재 문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결 과제 등에 부딪혀 포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2010년 1월 연구소에서 설계 및 시공감독을 담당한 양평98㎡(29.7평) 주택은 애초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졌다. 연구소에서 고안한 목조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가 15kWh에 근접하기에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나 건축주 사정으로 열회수 환기장치 미설치와 기밀성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반면 연구소에서 패시브하우스 관련 기술을 총괄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 청라지구 아파트단지 내 노인정은 건설사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들이 독일패시브하우스 대회에 참가하는 등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 의지가 있었기에 국내 1호 패시브하우스로 탄생될 수 있었다. 국내 최초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다. 2월 패시브하우스 대회 기점으로 사업 박차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에 세계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이 모인다. 연구소가 올해 첫 회 개최하는 패시브하우스 대회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장인 볼프강 파이스트 박사를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일본의 건축가와 연구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연구소는 올해 패시브하우스 대회를 기점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연 2~3회 실시하고 자격 취득을 위해 먼독일까지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취득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독일 PHI에서 시행하는 강의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자격 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데 올해부터 국내서도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신의 집을 지을 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짓도록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대상 1일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머지않아 전문 인력을 확대해 독일에 인증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구소에서 독일 PHI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추진한다.이필렬 소장의 최근 연구 주제는 패시브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을 들여 지을 수 있을지 그 건축 방식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또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손쉬운방법을 연구한다. 건축업자와 건축주들에게 솔깃한 대목이다. 국내 패시브하우스의 보급 확대는 어쩌면 이필렬 소장에게 달려 있다 하면 과장일까. 국내 최초 독일 인증 받은 청라 패시브하우스 국내 처음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가 나왔다. 한라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한라 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건축한 노인정이다. 한라건설 친환경 저에너지 TFT 최준석 차장은"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건설사들은 패시브하우스에 관심과 투자를 적극 쏟고 있다"며"다른 경쟁 건설사에서도 저에너지 주택을 앞서 건설했으나 자사가 완공한 청라지구 노인정은 샘플하우스가 아닌 실제 사용될 건물이라는 점과 세계적 권위가 있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 건축물의 난방에너지 수요는 13㎾h/㎡ · yr, 일차에너지 수요는 111㎾h/㎡ · yr, n50값은 0.28/h로 패시브하우스 기준치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연구소에서 에너지설계, 상세설계, 열회수환기 설비 조달, PHPP 에너지 계산, 기밀성 확보, 기밀성 테스트, 인증 신청 등을 담당했다.한라건설 측이 패시브하우스 자문을 받기위해 이필렬 소장을 찾아왔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설계도면이 작성됐고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라 변경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채광은 패시브하우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데 청라 노인정은 고층 아파트에 둘러싸여 채광이 불리하고 외벽 마감이 석재로 설계됐다.석재 마감은 연결부 열교 발생으로 열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패시브하우스에 불리하다. 연결부 열손실 예방이 관건이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공공건물을 모두 패시브하우스로 건축하도록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건물 준공 후에는 독일 파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로 대상 건축물이 패시브하우스임을 인정한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국내 패시브하우스라 불리는 건물이 꽤 있으나 독일에서 시행되는 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진정한 패시브하우스라 지적한다.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 절차는 첫 번째, 설계도, 상세 설계도, 자재 시험성적서 등을 1차 검증 받는다. 두 번째, PHPP를 이용해 에너지 계산한 데이터를 검증 받는다. 이들 과정에서 요건에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연구소 측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신청자는 수정해 다시 검증 받는다. 모든 절차에 통과하면 건축 시공 진행하고 기밀 테스트 값, 준공 완료 사진 등 필요 서류를 작성해 최종 심사 받는다. 청라 노인정의 경우 최종 서류 전송 후 결과를 얻기까지 3주 정도 소요됐다. 한라건설 청라 패시브하우스위치: 인천시서구경서동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내건축면적 : 168.5㎡(51.1평)설계 : 이영종(에이드건축사사무소)패시브하우스 설계 : 한라건설㈜, 이필렬설비 및 기계설비 : 한라건설㈜, Paul(독일)시공 : 한라건설㈜난방에너지 수요 : 13㎾h/㎡ · yr일차에너지 수요 : 111㎾h/㎡ · yrn50 = 0.2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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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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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1)]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끄는 생태미술가 한길순
- 충청도 홍성에서 시골살이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차인 생태미술가 한길순 씨의 삶을 살짝 엿본다. 손수 키워낸 밀로 빵을 해먹고 손수 빚어 구운 토기土器에 음식을 담아 먹는다. 자투리땅에 키워낸 목화에서 솜을 타 베개 속으로 삼고 대나무를 이용해 근사하게 완성한 타악기로는 아들 현우가 신나는 연주를. 그의 삶은 생태적이거니와 도시인의 눈에는 요술 같다. 글·사진 박지혜 기자 생태미술 사진제공 한길순 생태미술가 한길순 씨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산이 있다. 자연이 있다. 누군가 모르고 후려쳤던 풀꽃나무가 흙바닥에 스러져 으스러지기 전 이 생태미술가는 그걸 다시금 일으켜 새로운 생명체로 승화시킨다. 차마 생각지도 못했던 종류의 존재물이 그에게는 아름다운 예술품의 재료가 된다. 까다롭거나 어렵지도 않다. 예술품을 만드는 일은 아주 간단하고 그 결과물을 보아도 소박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왠지 눈길이 머문다. 자연물이 주는 신선함과 함께 사람과 자연물이 나눈 교감의 흔적이 배어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오늘은 또 무엇으로 놀아볼까.’ 스스로 ‘작은산’이라 칭하는 한 씨는 지난 몇 년간 그래왔듯 습관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작은 산에 오른다. 산길 위에는 미술 활동을 위한 소재와 갖가지 재료가 널려 있다. 돌, 풀, 나뭇가지, 꽃씨, 꽃물, 빗물, 흙 … 그리고 바람마저도. 아이들에게 자연처럼 좋은 친구는 없다. 그리고 한 씨에게도 자연은 좋은 친구다. 산바람 흙내음 따라 시골로 서울 토박이 한길순 씨는 산이 좋고 흙 만지는 것이 좋아 무작정 전원 행을 결심했다. 서울에서 살 때도 틈만 나면 세 아이들을 데리고 산으로 가 거의 산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산에 있으면 아래로 내려가기가 싫을 정도로 산이 그를 끌어당긴다고. 그런 엄마를 닮아서인지 아이들도 자연스레 산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자유롭게 성장했다. 엄마의 말을 빌자면, ‘엄마가 너희에게 줄 것이 부족하여 자연에게 맡긴다. 자연이 너희에게 부족치 않게 줄 것이야’. 한 씨는 2006년 한여름, 대안학교에 다니는 고3짜리 첫째만 서울에 두고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와 함께 이곳 충청도 홍성에 내려와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호젓한 시골에서 흙 만질 생각으로 집을 알아봤어요. 그런데 어렵게 이 집을 구하고 나서는 집수리를 하느라고 반년 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정작 도예는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앞으로 가마도 만들어야 하고 차차 준비해야겠어요.” 전원주택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던 한 씨는 처음에는 양평을 비롯해 경기도 지역에서 주택을 물색하다가 가격은 비싼 데 비해 한 씨가 기대하던 ‘시골집’ 맛이 나는 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콘테이너 박스로 만든 볼품없는 집들도 터무니없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홍성에서 무상으로 쓸 수 있는 빈집이 있다는 소개를 받은 것. 살던 주인은 도시에 나가 있고 그동안 살던 사람이 마침 이사 가게 되어 집이 비는데 집을 비워두는 것보다 누구라도 들어와 살게 되면 자연히 관리가 되니 한 씨가 쓰도록 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사람 손을 탄 흔적이 역력해 한 씨가 바라던 시골집 맛이 난다. 게다가 구들방에 아궁이실까지 있다. 분합문이 두 개 달린 좌우로 긴 장방형의 구들방과 그 옆으로 부뚜막아궁이 시설을 갖춘 아궁이실이 배치돼 있다. 예전 살던 사람은 아궁이실을 옛날 방식의 주방으로도 사용했음 직하다. 한 씨도 이곳에 김장거리를 보관하는 등 다용도실로 사용한다. 구들방 맞은편에 한 칸 방이 더 있는데 이곳에 싱크대와 냉장고를 들여 주방 겸 식당으로 쓴다. 아쉽게도 산을 깎아 대지를 형성한 터로 집 우측에는 한 씨 집 키를 웃도는 땅이 있어 해를 가리기에 늘 음지다. 겨울에는 더욱 춥다. 그렇더라도 집 좌측에서 이어지는 뒷산이 마당과 같으니 ‘요산樂山 작은산’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밤나무가 많고 새소리가 정겨운 곳이다. 생태미술,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 되어라 ‘생태生態미술’은 사뭇 낯선 말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교육이라 한다. 아이들이 다섯 가지 감각으로 받아들인 세상의 모든 것을 스스로 표현하고 삶의 주체가 되어 자연의 질서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대학에서 아동미술교육을 전공하고 동양화를 공부한 한길순 씨는 아이들에게 생태미술을 지도해 온 지 5년 정도 됐다. 여성환경연대에 소속해 생태교육을 받았고 생태미술 책을 발간했다. “학교 교육은 ‘틀적 교육’으로 비생태적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름다움을 이러한 틀적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안에서 놀면서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며 배우는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지요. 또 생태미술 교육에서는 결과물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성숙해 가는 과정을 더 중시해요. 자연의 어떤 모습을 관찰하고 발견했을 때 스스로 고민하도록 하고 그것을 매개로 미술이라는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하지요.” ‘자연에 가까운 사람’ ‘쳐내지 않는 삶’이 한 씨가 지향하는 생태미술 교육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나의 운명인지 올해 초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을 하고 근처 체험마을 염색수업과 풀무생협을 통해 논생물 프로그램 진행 그리고 홍성장애인부모회와 함께 발달장애아들과 질펀하게 자연에서 놀고 있다”고 한다. 발달장애아와 함께하는 생태학습은 아이들이 차츰 건강해지는 것이 눈으로도 보여 효과적이다. 장애아동의 경우 미술작품을 완성하기보다 자연을 통해 오감을 일깨우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평소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생태학습을 통해 후들거리던 약한 다리도 강해지고 환한 웃음도 얻게 된단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진행했을 때에도 비장애아들은 자발적으로 장애아를 돕고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돼 생태미술 교육은 통합교육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돋보기로 벌개미취를 봅니다. 꽃 속 수많은 꽃을 보고 그 위 녹색 거미도 봅니다. 꽃을 그리고 꽃 물감으로 색을 칠합니다. 노란 수세미 꽃, 붉은 토끼풀 꽃, 닭의 장풀 꽃, 작살나무 열매. 모두 환상적인 꽃물을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한길순 씨는 ‘사람은 흙에서 난다’는 말처럼 원래 자연 안에 있었던 사람처럼 자연에 잘 흡수된다. 처음 접하는 농사일도 설렁설렁 해치운다. 생태미술을 통해 자연과 숱하게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만 갈 뿐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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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1)]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끄는 생태미술가 한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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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 국내 유일의 생태건축 체험관인 금산 ‘에너지생태과학관(이하 과학관)’ 관장 임상훈 박사. 그는 사재 1억 원을 털어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었다. 주거를 겸할 수 있는 ‘생태건축 0번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로 앞에는 개울이 흐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의 180평 대지에 앉혀진 42평 건물로 언뜻 보기에는 여느 농가주택과 다름이 없다. 임 박사는 건축물의 철거로 인한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이라고. “과학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한 재료들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이에요. 벌레가 살도록 나무 기둥에는 무독성 페인트를 칠하고, 재래식 장판지를 깐 뒤 니스 대신 콩기름을 발랐어요. 탁자와 문은 재활용품을 사용했고요. 창고와 화장실에는 투명 소재 폴리카보네이트를 천장과 일부 벽에 붙여 자연 채광을 적극 유도했지요. 또한 건물과 마당을 연결하는 계단과 장애우용 경사로에는 폐벽돌과 폐유리 등을 활용했고, 건물에서 나온 대부분의 폐자재를 재활용했어요.” 과학관은 초기 계획에서 시공까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려 지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一’자형 한옥 및 컨테이너 하우스를 개조했기 때문이다. 한옥을 중심으로 처마 쪽으로 유리문과 복도를 만들고, 부엌을 방으로 개조하고, 그 옆에 조적을 쌓아 5평 남짓한 부엌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그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파괴를 최소화했다.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 과학관이 지닌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은 개방성과 접지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임상훈 박사는 개방성은 자연광이 들어오고 외부의 경치가 보이며 기상 조건이나 더위와 추위의 정도를 실내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고, 접지성은 수목이 보이고 정원이나 지면으로 곧장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주방의 남쪽 면을 오픈시킨 점, 욕실에 있어 외기에 면한 부분으로 창을 개방한 점에서는 개방성을, 그리고 복도나 주방 및 방에서 언제든지 지면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접지성을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내외 공간을 연결할 경우 개방적일수록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방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했다고. “기존 한옥의 처마 밑으로 벽돌을 쌓고 창으로 오픈시켜서 반 옥외 공간을 두어 안방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어요. 하지만 안방에서의 개방감은 줄어들므로, 문을 활용해 여닫음으로써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충족시켰지요. 또한 낮에 안방 문을 닫았을 때 조도를 확보하고자 창호지를 발라 빛이 스며들도록 했고요. 욕실의 경우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고 안에서 밖이 내다보이는 특수 유리를 설치했어요. 물론 야간일 때를 대비해 밖에 전등을 달았기에 안팎에서 불이 켜지므로 눈부심 때문에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지요.” 과학의 원리가 한눈에… 첨단 건축물 과학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생태에 관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작은 농가주택에서 무슨…’ 하고 의아스러워하겠지만 문을 여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태양열 집열판과 발전용 풍차, 햇빛과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풍력 발전 모형 만들기 등을 위한 각종 기자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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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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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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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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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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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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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최적의 접근성과 편의성 갖춘 '블리체'
- 최적의 접근성과 편의성 갖춘 ‘블리체’ 서울까지 소요시간 50분이면 충분한 강화도 주택단지가 있다. 거리적 접근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편의성도 갖췄다. 이곳에 입주하는 이라면 그야말로 옷가지만 들고 와도 될 정도로 모든 조건이 잘 갖춰진 주택단지다. 강화대교에서 2분 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천시 강화군 갑곳리의 주택단지 ‘블리체’가 그곳이다. 글 김경한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항공사진 제공 위너스종합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대지면적 단지 - 3,997.00㎡(1,211.21평) 필지 - 292.00㎡(88.48평) 건축면적 필지 - 64.74㎡(19.62평) 연면적 필지 - 108.47㎡(32.87평) 1층 64.73㎡(19.62평) 2층 43.74㎡(13.25평) 건폐율 22.17% 용적률 37.15%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계획관리지역 설계기간 2015년 3월 ~ 2015년 6월 공사기간 2015년 9월 ~ 2016년 3월 공사비용 A동 - 2억 6,000만 원(3.3㎡당 450만 원) B동 - 2억 6,000만 원(3.3㎡당 450만 원) C동 - 2억 5,000만 원(3.3㎡당 4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스타코, 징크, 적삼목(무절) 내부마감 외벽 - 벽지(합지) 천장 - 천장지(합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로이 이중유리 창호(21㎜) 계단 - LS 계단재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인슐레이션 R-19 내벽 - 인슐레이션 R-11 바닥 - 단열재 100㎜ 주방기구 유로 9000(한샘 社) 난방기구 S라인 스파 + 보일러(대성 社) 설계 건축사사무소 온기지 031-944-5173 시공 아솜하우징, 위너스종합건설 032-932-1318 거실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크지 않지만 실용성을 높였으며, 정남향으로 위치해 채광과 전망이 뛰어나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구분했으며, 주방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깔끔하면서도 상쾌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시공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 지난해 연매출 300억 원을 달성한 위너스종합건설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자 인천시 강화군에 12세대 규모의 주택단지인 블리체를 선보였다. 블리체는 서울까지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갑룡초등학교, 강화중학교 등 초·중·고등학교가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 이와 더불어 강화군청과 같은 관공서와 강화풍물시장이 5분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내 6m 도로는 아스콘 포장을 해 진출입이 용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위너스종합건설은 블리체를 선시공·후분양으로 내놨다. 그만큼 시공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다. 블리체는 이미 도시가스 공사를 완료했으며, 전기, 통신, 상수도를 모두 지중매설해 기반 시설을 완비했다. 입주 시 자금 부담도 덜 수 있다. 입주를 위해 대출할 경우에는 분양가의 약 60%까지 대출할 수 있다. 위너스종합건설은 블리체에 입주한 거주자들을 위해 약 2년간 사후관리를 해, 입주 희망자의 부담을 덜었다. 각 침실에는 전용 붙박이장을 설치해 생활의 편의를 더했으며, 창을 넓게 시공해 채광이 좋게 했다. 계단은 수입 자재인 LS 계단재로 시공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욕실은 샤워실을 건식으로 시공해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수건장과 휴지걸이는 매입해 공간 확장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벽면과 바닥 사이를 몰딩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도록 했다. 입주만으로도 일석삼조 효과 블리체는 도심 속 전원주택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던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징크는 시공이 까다로운 평이음 접기로 마감해 다른 징크 시공과의 차별점을 뒀다. 적삼목으로 부분 포인트를 준 외벽은 무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심 속 전원주택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마당에 텃밭 공간을 확보한 시공사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해 국내와 비슷한 기후를 갖춘 미국 동부지역의 목구조 시공법을 적용해 시공의 완성도를 높였다. 욕실은 샤워실을 건식으로 시공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고, 수건장과 휴지걸이는 매입해 공간 확장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위너스종합건설 구자영 대표는 “거주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눈에 띄지 않는 요소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관 계단은 되도록 출입이 편하도록 낮게 시공하고 욕실의 턱을 없앴으며, 수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 건축주가 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전원주택 입주 시 사람들이 가장 중시하는 요소 중 하나가 단열이다. 블리체는 열 관류율이 0.2W/㎡·K?로 뛰어난 단열성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거실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열효율을 높이고 채광까지 좋게 했다. 구자영 대표는 블리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거주자를 위한 편의성, 안전성, 단열성을 확보한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체는 현재 12세대 중 2세대를 분양했으며, 입주 희망자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블리체는 강화대교에서 2분 거리에 있어, 서울까지 가는데 50분이면 충분하다. 주변에는 초·중·고등학교, 관공서, 시장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생활 여건도 좋다. 문의 위너스종합건설 T 032-93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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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최적의 접근성과 편의성 갖춘 '블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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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2.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글 진명기(토지 컨설턴트),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 저자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추진하는 LH공사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올해 100억 원을 투자해 7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를 위한 단지형 귀농·귀촌 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원주택의 단점이었던 난방비를 연 25만 원 수준으로 낮춰 ‘연료비 부담을 덜고 개인 텃밭과 정원을 갖춰 은퇴 생활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특징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실제 도시생활의 경제적 부담으로 귀농·귀촌 가구 수가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는 2010년 4,000가구에서 2011년 1만 1,000가구 2012년 2만 7,000가구 2013년 3만 2,000가구로 증가했다. 매년 급격하게 늘어난 귀농·귀촌인은 급기야 2014년 전국 귀촌 가구 수만으로도 3만 3,442가구로 전년보다 1만 1,941(55.5%)가구가 증가했다. 4년 동안 귀농·귀촌 인구가 10배나 늘어나 토지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다. 시도별 귀촌가구 수는 경기(1만 149가구), 충북(4,238가구), 제주(3,569가구) 순이다. 귀촌·귀농가구 연령은 50대가 29.6%로 가장 많았으며, 40~50대가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귀농·귀촌 증가로 잠재수요 많아진 토지에 투자 그동안 귀농·귀촌 시장은 인구 감소에 시달려온 지자체, 농어촌공사, 민간 업체 주도로 이끌어 왔다. 그런데 왜 LH 공사가 귀농·귀촌 시장에 진입할까? 귀촌을 선호하는 '베이비붐 은퇴 세대와 10년 이후 은퇴 세대에 해당하는 인구가 85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전원시장에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토지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지투자에 관한 새로운 지식 없이 투자하면 실패 확률은 더욱 높다는 것도 사실이다. 입지 선정, 토지투자 성공의 열쇠 1∼2인 전입가구가 76.5%이며 귀촌 전 거주지역은 수도권이 56.6%를 차지한다는 통계청 자료를 참고해 투자한다면 지역선정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단독주택 거래량도 큰 폭 늘었다. 한국감정원도 지난해 수도권 단독주택 매매거래량 3만 6,902건으로 전년(2만 4,315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거래량은 12만 9,065건으로 역시 전년(10만 3,211건)보다 2만 건 이상 거래량이 많아졌다. 올해 들어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독주택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택지지구 내 위치한 단독주택 용지 분양 경쟁률도 상승세다. 용인 역북지구 단독주택 잔여 12개 필지의 최고 경쟁률이 1,188 : 1이나 된 것만 보아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들어 토지투자시장은 제주도 등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면 가수요자가 사라진 실수요자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토지도 명품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성장 시대와 저성장 시대의 투자법도 바뀐다는 것은 상식이다. 고성장 시대의 투자법은 돈이 먼저고 정부의 개발정책, 용도지역 중 상업지역, 주거지역, 공업지역, 준농림지역 등이 투자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에는 복합적인 지식, 인구 증가 지역, 지적 상 도로 폭 4m 이상 접한 도시지역 녹지, 3㏊(9,000평) 이하로 자투리 지역에 도로가 접한 진흥지역 농지, 그다음이 돈이다. 돈이 많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잘못된 정보를 믿고 투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제는 토지 평가 기준점이 바뀌어 지식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토지를 사려고 하는 수요자보다 팔려고 하는 공급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유하면서 가치가 상승해 소유 효과를 누리는 시대가 아니라, 소유하는 동안 종합토지세만 납부하면서 부負의 자산이 될 수도 있는 토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출판돼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에 따르면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의 질에 따라 눈 깜짝할 사이에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이 나쁜 정보, 나쁜 조언 그리고 금융지식의 부족으로 돈을 날렸다’는 내용이 있다. 성경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만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고성장 시대에는 간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세계경제시대. 저성장과 고령화시대로 지식이 곧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토지투자 성공하려면 1 눈에 보이는 정보만 믿지 말라 진정한 투자자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야 한다. 한 번 보는 것과 두 번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고 보는 시간과 계절마다 다르고,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토지도 당신을 대하는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시장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서도 투자의 명암이 갈린다. 급격히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읽어 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능력을 끌어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기준점이다. 똑같은 소리라도 그 앞에 속삭임이나 고함 중에 어떤 소리가 먼저 나왔느냐에 따라 아주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기준점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점이다. 재산 규모의 효용성을 예측할 때도 기준을 알아야 한다. 소규모 표본 결과의 사례는 운이 크게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인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 손에 쥔 정보만 중요하고 유효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다. 2 통제력을 길러라 ‘통제의 환상’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만 부담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개인이 부동산시장이나 주식시장 같은 외부환경을 통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실제 시장 상황이 일치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모순되는 정보를 접하면 처음부터 외면해 버린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특히, 부동산은 심리현상이 강한 상품이다. 벌써 부동산 거래 절벽 소리가 나온 것만 봐도 심리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의 생각에 꽂히면 다른 의견이나 정보에 관심이 없으며 귀를 닫는 현상을 의미한다. 부동산 투자는 평생 모아온 재산이다. 심리학자들의 주장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오류투성이인데도 그것을 믿고 투자한다면 한평생 고생을 사서 하게 된다. 장기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되어 돈을 모으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새로워진 부동산 지식은 복잡 경제와 금융지식, 주거문화 변화로 토지투자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종합예술이 작용한다. 그렇지만 토지는 모든 산업의 원자재란 사실이다. 이것은 누가 어떻게 가공해서 상품화하는지에 따라 토지의 가치도 달라지며 주변 토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토지는 특성상 같은 지역이라 해도 필지마다 지형과 지세, 필지 형태, 환경에 따라 개개인의 사용가치와 느낌이 달라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품 파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는 토지 지식을 습득한다는 건 한계점이 많다. 각 지역 전문가와 상담도 필수다. 고급정보를 가진 부자들도 금융가 VIP 고객 실에서 PB 상담을 한다. 그들도 매도, 매수하기 전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간다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상담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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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2.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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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단지_북한강 동연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경기도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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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단지_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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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대전 344.61㎡(104.24평) 복층 듀플렉스 목조주택
- 듀플렉스 주택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살도록 지은 주택을 말한다. 두 집이 대지를 공동명의로 하고 시공비를 절반씩 부담해서 짓는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한때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소유권문제가 대두되면서 요즘은 한 풀 꺾인 추세이다. 비용을 줄이면서 좋은 이웃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매절차 등의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듀플렉스 주택의 매력은 여전히 많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송정헌(43)・ 한현주(42) 부부가 바로 그 좋은 예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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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대전 344.61㎡(104.24평) 복층 듀플렉스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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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플렉스 주택 대전 344.61㎡(104.24평) 복층 경량 목구조
-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이 담긴 집 듀플렉스 주택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살도록 지은 주택을 말한다. 두 집의 대지를 공동명의로 하고, 시공비를 절반씩 부담해서 짓는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한때 단독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소유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요즘은 한 풀 꺽인 추세다. 비용을 줄이면서 좋은 이웃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매 절차 등의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듀플렉스 주택의 매력은 여전하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송정헌(43)·한현주(42) 부부가 바로 그 좋은 예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디자인 이정미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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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하 업체 : 총 12개 시공업체 ) ㈜하우스톡 완공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 하우스톡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표 : 김강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서초구 효령로68길 84 진양빌딩 2.3층 TEL : 1588-9704 www.house-talk.co.kr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 최우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약 현황/공사현장 100% 공개, 실시간 현장 상황 Update, 엔지니어 출신 CEO 하우징존 가성비 좋은 자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합니다 대표 : 윤필원 단독주택 /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1161번길 170 용현주공A상가 402호TEL : 031-840-2628 http://www.housing-zone.co.kr/2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가진 CEO가 직접 시공하여 건축주께 신뢰를 드립니다. 전원주택을 시공 공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시공하며, 건축주께 정확한 공정관리와 시공 내역을 제공합니다. ㈜하우징팩토리 바른 사람들이 바른 마음으로 짓는 바른家 대표 : 박승원, 윤세상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4 에이스동백타워 1동 509호 TEL : 1670-6840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 집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단 하나의 집을 만들어갑니다 하우플랜 대표 : 이광호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동탄하나1길 47-3 에이치오엔빌딩 312호 TEL : 031-338-1582www.howplan.co.kr 하우플랜은 20년 경력의 주택 설계 및 시공 전문 건축가입니다. 건축주의 마음과 소통하며 내 집을 짓는다는 다짐으로 설계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꿈을 담는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건축가가 되고자 합니다. ㈜하이센하우스 대표 : 이병화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중목구조 외본사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경남대로 4237 (여초리) TEL : 1544-1314 www.hisenhouse.com 실용적인 구조설계, 20여 개 특허기술 보유, 공장제작·모듈화로 건축 비용 절약 더 나은 기술 법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려보세요. ㈜한국황토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 대표 : 김민선 황토주택 시공 / 황토 관련 제품 본사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41-2 TEL : 1566-2365 www.koreaht.kr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하던 쾌적한 주건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그대로의 편리함과 황토 기능을 접목하여, 원적외선 방출, 항균작용, 습도조절, 열효율성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한다움건설㈜ 대표 : 공강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하이브리드건축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304-1 도원빌딩 2층TEL : 02-477-2187 www.handaum.house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곳(live)입니다. 그래서 한다움은 예산에 맞춘 집이 아닌 건축주의 삶을 담은, 추억을 담은 그러한 집을 짓습니다. 한라하우징㈜ 더불어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시공합니다. 대표 : 정찬영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20-4, 2층TEL : 1566-0445 www.hanlahousing.net 한라하우징㈜에서 시공한 건축물을 만나보시고 품질로 확인하세요. 황토와나무소리 대표 : 양재홍 전원주택 / 황토주택 / 한옥 외본사 : 경남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 2320-31 TEL : 055-748-9581~3, 010-3863-2652 www.xn--910b55ou7av3m6jgg5s81h.com자연소재 숯. 나무. 돌. 흙으로만 고집하여 짓는 완전한 친환경 주택. 보이지 않는 곳은 튼튼하게, 보이는 곳은 아름답게 휴센㈜ 대표 : 방연화 하이센스틸하우스 (패널라이징, 모듈러, 공업화주택)본사 :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2697-7TEL : 1899-5907 www.huesen.com 고객의 마음을 담은 집, 휴센의 진심을 닮은 집. 건축기술 선도 기업 - 마음이 머무는 곳... 휴센하우징!! ㈜한경희 멤브레인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 대표 : 한경희 목조주택 PVC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244 에코밀빌딩 TEL : 070-4405-2343 FAX : 031-274-1344 www.roofson.com ㈜한경희 엠브레인은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로 국내 시공현장에서 요구되는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장에서 믿고 선택해주시는 만큼 완벽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홈포인트코리아 주문 주택 No.1 대표 : 유혁민 단독주택 / 중목구조 /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120 흥덕유타워 216호 Tel : 031-264-4720 http://www.homepoint.co.kr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 단독주택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 노하우가 축척된 주택 전문 회사입니다.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기존의 주택 패러다임을 보다 건강하게, 가족을 위한 소중 한 공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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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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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7월호 발간
- CONTENTSJULY Vol.280 SPECIAL FEATURE기준을 낮춰 가치를 끌어올리다, 못난이 땅 다듬고 집짓기집을 짓기 위해 땅을 잘 고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단독이나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은 땅 고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완벽한 땅을 찾다 보면 조금씩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누구나 원하는 토지는 시세를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바로 이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못난이 땅’도 고려해 보자. 어쩌면 반듯한 형태보다 집 짓기에 반영하고 싶었던 요소들을 더욱 명확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땅일지도 모른다. 061 PART 01 땅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높낮이가 있다062 PART 02 예쁜 땅보다 활용가치 높은 못난이 땅064 PART 03 못난이 땅 특성 살린 개성 있는 집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8 자연에서 인생의 즐거움 찾은 부부 창원 철근콘크리트 주택076 휴양 시설 만든 세컨드 하우스 포항 슬로우 스테이084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시선’092 ‘고부관계’를 새롭게 하는 포용적 공간 계룡시 엄사면 주택100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조은가’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8 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116 우연히 시작된 집짓기 고성 주택‘으뜸 바우집’124 자연과 하나 된 은퇴 부부의 공간 양평 중원리 주택‘숨’132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0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146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152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처마 깊은 집162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세 번째,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16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172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178 정원 행동, 재미있는 장미 정원 만들기181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 편184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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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호] CONTENTS JULY Vol.280
- CONTENTS JULY Vol.280 SPECIAL FEATURE 기준을 낮춰 가치를 끌어올리다, 못난이 땅 다듬고 집짓기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잘 고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단독이나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은 땅 고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완벽한 땅을 찾다 보면 조금씩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누구나 원하는 토지는 시세를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바로 이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못난이 땅’도 고려해 보자. 어쩌면 반듯한 형태보다 집 짓기에 반영하고 싶었던 요소들을 더욱 명확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땅일지도 모른다. 061 PART 01 땅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높낮이가 있다 062 PART 02 예쁜 땅보다 활용가치 높은 못난이 땅 064 PART 03 못난이 땅 특성 살린 개성 있는 집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8 자연에서 인생의 즐거움 찾은 부부 창원 철근콘크리트 주택 076 휴양 시설 만든 세컨드 하우스 포항 슬로우 스테이 084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시선’ 092 ‘고부관계’를 새롭게 하는 포용적 공간 계룡시 엄사면 주택 100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조은가’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08 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 116 우연히 시작된 집짓기 고성 주택‘으뜸 바우집’ 124 자연과 하나 된 은퇴 부부의 공간 양평 중원리 주택‘숨’ 132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0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146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152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처마 깊은 집 162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세 번째,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16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172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178 정원 행동, 재미있는 장미 정원 만들기 181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 편 184 NEWS & ISSUE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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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호] CONTENTS JULY Vol.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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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4월호 발간 안내
- 2018 APRIL vol.229 CONTENTS SPECIAL FEATURE 우리 집에 잘 어울리는 옷은_외벽재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090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09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096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KD우드테크’ 목재 사이딩098 새로운 벽돌 패러다임 제공 ‘브릭코Bricko’100 집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KMEW’ 세라믹 사이딩102 가볍고 튼튼한 ‘TORAY’ 세라믹 사이딩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6 도자예술마을 속 눈에 띄는 이천 상가주택114 신혼부부의 전원 스케치 충주 화가의 집120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종 명랑한 집126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미사강변 상가주택134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양평 전망 좋은 집140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李安家148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ARCHITECT CORNER 154 다 같이 웃는 양평 ^^_하하집162 반듯한 땅, 비뚤어진 집 청라 로모 V-하우스168 이야기가 소록소록 쌓이는 아산 담온가談蘊家176 자발적 고독이 허락되는 집 영종도 ‘휴가’ HOME & GARDEN 194 사계절 풍성한 식재 디자인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 088 HOT SPOT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184 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200 HOT PLACE 독일식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엔썸 케멀링KÖMMERLING 88204 쾌적한家 건강한家 패시브/제로에너지주택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210 HOME PLAN 자신만의 오롯한 공간, 삼각형 집 212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까사 서큘러Casa Circular216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218 Space planning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222 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224 기업 REPORT 전통 구들과 현대식 난로의 결합 ㈜구들 구운돌 벽난로226 자재 가이드 열 교환기 종류 및 특징228 법령 산책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조정 사례로 보는 건축 분쟁 해결 가이드086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벌판 끝에 세운 집232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36 News & Issue087 창간 19주년 기념사192 창간 19주년 기념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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