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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있는 곳이다. 자연을 접할 기회까지 있다면 더욱 좋다. 그렇다고 시골에 살기엔 교육이 문제다. 쌍둥이네 아빠가 도심형 전원주택을 계획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리담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외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건축구조 경량 스틸구조대지면적 402.00㎡(121.60평)건축면적 79.88㎡(24.16평)건폐율 19.87%연면적 154.78㎡(46.82평)1층 79.88㎡(24.16평)2층 74.90㎡(22.66평)다락 44.94㎡(13.59평)용적률 38.50%설계기간 2019년 10월~2020년 3월공사기간 2020년 3월~10월설계 모두건축사사무소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벽 - 목재 사이딩, 두라스텍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벽 - 실크벽지,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다이닝룸타일(구정마루)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이소바)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스카이텍,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내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계단실 디딤판 - 레드오크난간 - 주물 난간(좋은사람들)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융기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주요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진입로에서 본 주택. 주택을 ‘ㄱ’ 자 형태로 배치해 나대지에 주택이 들어서도 외부 시선을 걱정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아파트가 어른에겐 편리한 주거공간이지만, 아이에겐 꼭 그렇지만 않다. 뛰지 못하고 큰 소리 못 내도록 통제당하기 때문이다. 어린 쌍둥이 형제를 둔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주기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 “쌍둥이 아들이 편하고 즐겁게 지낼 공간이 절실했어요. 그리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웃 눈치 보는 것도 불편했어요. 또, 나만의 서재도 가지고 싶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를 위한 공간을 찾은 거죠.” 부부는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내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다 김해 시내에 있는 함박산자락에 소규모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지는 산을 등지고 북동을 바라보는 지형이다. 지형상 북동향으로 앉힐 수밖에 없지만, 해발 165m 함박산 정상 가까운 곳에 단지가 있어 시원한 도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 단지 뒤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산을 후경으로 삼을 수 있다. 산을 두른 산책로도 연결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대가 높고 주거지역이 북쪽으로 낮게 펼쳐져 주변이 조용하면서 외부 시선이 자연 차단된다는 점이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대지 앞에 있는 밭도 레벨 차가 5m에 달하고, 설령 건물이 들어선다고 해도 고도제한 때문에 4층 이상 짓지 못해 향후에도 조망을 가릴 염려 없다. 주택은 시야가 열린 북동향으로 앉혔다. 건물 형태는 이웃이 들어설 나대지 쪽 시선을 가리고 프라이빗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ㄱ’ 자로 구성했다. 입면은 심플하면서 유지관리가 편한 벽돌을 사용했다. 벽돌의 단조로움을 덜기 위해 시멘트 벽돌로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넓은 창을 내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창을 넓게 낸 이유는 디자인보다 북향이기 때문에 자연 빛을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창이 넓은 만큼 단열이 취약해지지만, 건축주는 지난겨울 난방비가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왔다며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손님이 자주 방문해 현관을 넓고 환하게 계획했다. 현관에서 손님이 들어오면 바로 맞이할 수 있도록 조리대를 바처럼 만들었다. 주방을 ‘11’ 자로 배치해 식당과 연결 동선을 편리하게 했다. 주방 뒤 벽면 전체를 수납장으로 만들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응접실 기능을 겸하는 식당은 북향에 산 그림자에 가려 풍부한 빛을 끌어들이도록 넓은 창을 냈다. 지대가 높아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1층에 있는 공용 욕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반신욕을 즐기도록 바닥이 낮은 욕조를 제작했다. 내부 마감은 차분하게 대리석 느낌을 냈다. 현관 뒤쪽으로 연결된 복도 끝에 게스트룸이 있다. 게스트룸 앞에 툇마루를 설치해 실내외 활동 공간을 넓혔다. 1층 게스트룸 툇마루. 견고하고 변형 없는 스틸하우스시공업체는 목수인 지인 소개로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인 리담건축과 연이 닿았다. 스틸하우스 하면 아직도 패널 형태의 조립식 주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축주는 이미 스틸하우스에 대한 장점을 파악하고 애초에 스틸하우스로 지을 생각을 했다. “단지 개발할 때 토목공사에 문제가 있어서 지역 건축과 담당자가 현장에 왔었어요. 담당자는 ‘주택 짓는 것을 자주 봤는데, 스틸하우스는 처음 본다’고 했어요. 그런데 담당자가 촘촘한 간격으로 연결한 스터드와 골조와 골조를 연결한 부위를 보고 감탄했어요. 서울에서 30년간 인테리어 해오던 사람도 시공 과정을 보고 자신도 집을 지으면 스틸하우스를 선택할 거라고 했어요.” 골조가 집을 지탱한다면 마감은 주거 환경을 책임진다. 그래서 어떤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중요하다. “건축 관련한 사람들이 현장에 있는 제품을 보고 다 좋다고 했어요. 혹시나 싶어 실내 목재를 연결할 때 사용한 본드는 어떤지 물었어요. 어항에 넣어도 물고기가 죽지 않는 무독성 성분이라 친환경 본드보다 좋고 가격도 3~4배 비싸다고 했어요.” 가족과 손님들 간에 영역을 나눠 서로 편안하게 지내도록 2층에 거실을 마련했다. 시원한 도심 풍경을 감상하도록 넓은 통창을 냈다. 손님이 1층에 머물러도 가족들이 문제없이 생활하도록 2층 거실 옆에 작은 주방을 별도로 만들었다. 공간 활용을 위해 2층에 욕실 1개만 배치했다. 바닥과 벽에 석재 느낌 타일을 사용해 무게감을 줬다. 거실 뒤에 아이 방과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가 있다. 침대와 바닥에 사용한 나뭇결무늬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밝은 분위기로 만든 아이 방. 면적이 좁아 공부와 놀이 공간을 다락에 배치했다. 계단참을 책꽂이로 활용해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내부 공간은 일반 주거 형태와 사뭇 다르다. 손님을 맞이하기에 최적화한 1층은 음식을 준비하면서 바로 손님을 맞이하도록 주방과 현관을 마주 보게 배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테이블 기능을 더해 바처럼 앉을 수 있게 했다. 조리대 옆에는 넓은 식탁을 배치해 여럿이 어울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1층에 손님이 있을 때 2층에서 다른 가족들이 평소와 같이 일상을 보내도록 거실과 주방을 마련했다. 2층을 주거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서 건축주가 원하던 개인 서재를 넣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락을 넓게 확보해 서재와 아이들 공간을 만들었다. 두 공간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사이 공간 일부 바닥을 오픈해 튼튼한 그물을 걸었다. 그물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를, 어른에겐 해먹의 편안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 그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다락과 서재, 계단을 통해 회유 동선을 형성하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터가 된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친환경 페인트로 분위기를 밝게 통일했다. 밝은 바탕에 포근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나뭇결무늬 바닥과 목제 가구를 사용했다. 2층 거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블루 계열 가구를 배치하고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여 산뜻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서재로 오르는 계단. 2층 공간이 부족해 건축주가 원하던 서재를 다락에 배치했다. 아늑한 분위기에 천창까지 설치해 건축주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0순위에 꼽힌다. 공부와 놀이 공간을 겸한 다락. 왼쪽 문을 열면 허공에 그물을 설치한 색다른 놀이 공간이 나온다. 그물은 하중을 200㎏ 이상 버텨 어른이 해먹처럼 사용하거나 아이들이 점프하며 놀아도 안전하다. 그물을 건너 계단을 내려가 아이 방을 통해 다시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아이들의 최고 놀이 동선이다. 건축주는 아파트에 살다 전원생활하면서 세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고 한다. 쓰레기 버리는 게 불편한 점, 집이 넓어 청소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는 것 그리고 놀러 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졌다는 것이다. 그 외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한다. 특히, 캠핑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지난가을마당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인들과 캠프파이어를 즐긴 날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이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이 된 사실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관리하기 편한 바닥 벽돌을 깔아 마당을 깔끔하게 사용한다. 건축주는 날 좋을 때 이곳에서 지인들과 즐기는 캠프파이어를 좋아한다. 북향으로 앉힌 주택을 산 그림자가 가려 실내로 충분한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창을 최대한 넓게 냈다. 창이 넓어 단열을 걱정했으나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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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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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독주택】 사무실로 함께 쓰는 주택
- 대구 금호택지지구에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이국적인 집 한 채가 들어섰다. 베이지색 벽면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은 이 동화 같은 집은, 건축주 권오덕 씨의 사무실이자 그의 가족이 머물 보금자리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대구 북구 사수동건축형태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29.40㎡(69.51평)건축면적 111.15㎡(33.68평)연면적 222.30㎡(67.36평) 1층 111.15㎡(33.68평) 2층 111.15㎡(33.68평) 다락 10.00㎡(3.03평)지붕재 스페인 테자보자 기와외장재 스타코내장재 디자인월, 실크, 합지 도배단열재 R-30, R-19 인슐레이션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가스보일러창호재 융기 시스템 창호(미국식)설계 포튼도시건축 053-424-6778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http://21c-housing114.co.kr/ 집터 마련부터 시공사 선정하기까지대구에서 섬유 개발 회사를 경영 중인 건축주 권오덕 씨는 사무실 이전을 두고 고심에 빠진다. 대구 중심으로 이전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외곽으로 나가자니 경영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무실 이전과 동시에 아파트 생활권에서도 벗어나고 싶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 전원생활은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고향과도 같은 것이었다. 회사와 집. 이 둘을 함께 고려하니 부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대구 금호택지개발지구였다. 대구 시내에서 차로 20분인데다 교육, 상업, 문화 복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경영이나 주거 환경으로 그만이었다. 터를 잡았으니 관건은 시공사 선정이었다. 인터넷 시대, 검색부터 했다. 시공업체에서 시공한 주택들이 하나같이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화를 걸어 상담 전에 먼저 시공 현장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자, 시공사 이원호 대표가 마침 현장에서 작업 중이니 언제든 와서 보라 했다. 현장의 첫 느낌은 ‘깔끔하다’였다. 일처리도 이 대표의 지휘를 필두로 서두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치 한 몸인 듯 일하는 모습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음이 느껴졌다. “집 짓는 현장을 보고 싶었습니다. 시공 과정을 여러 차례 살펴봤는데, 작업 환경이나 일처리가 정말 깔끔했습니다. 별다른 말 주고받을 것 없이 보고 있으면 신뢰가 갔습니다.” 2층 거실. 남향이라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실내에 햇살이 풍부하다. 주방은 목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패턴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클래식한 프로방스 스타일작년 8월, 터닦기를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됐다. 준공은 11월. 푹푹 찌는 더위에도 공기의 늘어짐 없이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구조는 단열에 좋은 목조로 정하고, 디자인은 지중해풍의 프로방스 스타일을 택했다. 사무실과 집을 겸비해야 했기에 양층 면적을 동일하게 짜고 1층은 사무실, 2층은 주택으로 구분했다. 외관은 프로방스 주택답게 밝고 화사하다. 베이지 색 스타코로 외벽을 마감하고 아래는 전벽돌로 띠를 둘러 클래식함이 물씬 난다. 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이는 다름 아닌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 살아있는 스페니쉬 기와 덕분이다. 현관은 이 집의 또 다른 포인트. 원목으로 육중하게 디자인한 현관문이 부드러운 분위기에 무게감을 싣는다. 난간의 섬세한 조각과 포치의 아치형 라인 역시 집의 외관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2층 침실. 대구 주택은 아토피로 고생 중인 자녀의 건강을 위해 무독성 석고보드와 편백나무 등 자연 소재만을 사용했다. 클래식한 계단실. 1층 사무실. 확실한 기밀 시공으로 난방 한 번 켜면 2~3일은 온기가 유지된다.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내부 설계외관은 옛 유럽의 고풍스러운 집을 떠올리게 하지만, 속을 살펴보면 이 집은 최신 목조 공법으로 지은 집이다. 난방비 절감 효과를 위해 이중단열 공법이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무독성 석고보드와 디자인월, 편백나무 등 자연소재만을 사용했다. “보기에만 예쁜 집이 아니라 살기에도 편한 집”을 짓자는 건축주와 시공사의 신념이 그대로 반영된 친환경 주택인 것이다. 건축주 부부는 대구 주택에서 이제 겨울 한철을 보냈다. 그동안 사무실은 물론 2층 주택에도 난방을 작동한 게 손에 꼽을 정도란다. 비결은 역시 기밀이다. 이중단열 공법에 미국식 시스템 창호로 시공해서 난방 한 번 켜면 2~3일 온기가 유지될 정도로 기밀이 확실하다. 아파트에서 살 때와 비교해도 난방비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구조는 아파트의 편리함을 그대로 가져왔다. 먼저 거실과 주방을 연계해 동선을 간결하게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각 실들을 배치했다. 계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편백나무로 마감해 집 안에는 나무 특유의 향이 가득하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들 방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편백나무로 둘러싸 유독물질로부터 원천 차단했다. “살기 편한 집이 좋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저희 가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편리하게 동선을 짜고 인체에 무해한 자재만을 고집해서 사용했습니다.” 간단한 포인트로 우아하게 연출한 발코니. 원목으로 고풍스럽게 디자인한 현관문. 현관에 들어서면 두 개의 문과 마주한다. 좌측은 사무실, 정면은 2층으로 향하는 계단실이다. 포치와 창문의 아치형 라인이 프로방스 주택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밝고 화사한 대구 프로방스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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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독주택】 사무실로 함께 쓰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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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벽난로 인테리어 열전
- 벽난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여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벽난로는 물론, 아름다운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까지 등장해 보기만 해도 몸과 눈이 즐겁다.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 협조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하준무역 02-869-6002 www.firestory.co.kr 한국 베로 벽난로 사업부 02-571-9504 www.fireplace.co.kr 대리석 벽난로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대리석비용이 부담스럽지만 벽난로 주변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고 싶다면 대리석이 좋다. 자연석 느낌이 들도록 거칠게 표면을 마무리한 것부터 시공이 편리하도록 판재 형식으로 나온 것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상부에 조명을 설치해 비추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대리석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회벽을 사용한 벽난로 깔끔한 분위기 Up, 회벽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벽난로 주변을 회벽으로 마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향에 따라 페인트, 핸디코트 등을 이용하는데, 건강을 생각해 무독성 자재를 쓰는 것이 좋다. 다소 차갑게 보일 수 있는 모던풍의 내부에 밝은색 회벽을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덧입힐 수 있는 좋은 재료다. 내화벽돌 벽난로 저렴하고 열에 강한 내화벽돌내화벽돌은 1500~2000℃에서도 견디는 제품으로 충격에도 강해 벽난로 주변 마감재로 인기가 높다. 다른 마감재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형상의 제품이 선보이는데, 한국산업규격(KS)에는 보통형 벽돌(230×114×65㎜)과 이를 변형한 가로형, 세로형, 쐐기형 벽돌의 표준 치수가 규정돼 있다. 따라서 벽난로를 설치할 면적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벽돌을 엇갈려 설치하면 보다 내추럴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가 인테리어가 된다예전만 하더라도 주위에 다양한 마감을 할 수 있는 매립형 벽난로가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 좋았지만 화려한 장식을 입힌 노출형 벽난로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제는 전세가 뒤바뀌었다. 화려함, 모던함을 강조한 여러 제품은 보는 것만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할 만큼 매혹적이다. 노츨형 벽난로(좌)와 매립형 벽난로(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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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벽난로 인테리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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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행복으로 지은 프로방스풍 주택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지은 115.7㎡(35.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시공사 이갑주 대표는 “‘행복을 짓는다’는 슬로건 아래 설계에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건축주에게 단순히 주거를 위한 집이 아닌 행복이 피어나는 집을 지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완성했어요. 행복과 더불어 건강한 기운까지 불어넣고자 특별히 신경 쓴 것이 자재인데, 캐나다 목자재부터 무독성 페인트까지 온통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쾌적한 실내를 느낄 수 있죠”라고 말한다.건축정보위치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대지면적 292.1㎡(88.4평)연면적 115.7㎡(35.0평)(다락 25.5㎡(7.7평) 불포함)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 지붕재 스페니쉬 기와외벽재 스타코플렉스내벽재 친환경 수입 도장난방형태 도시가스디자인·시공 ㈜ 베른하우스 031)8003-4150 www.bernhaus.co.k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이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전원주택이 노년층뿐만 아니라 30, 40대의 주거 양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 선정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한산한 지역을 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신도시 주변 단독주택지를 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후자는 주거 생활의 편리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인데, 생활 기반시설이 잘 형성된 곳에서 전원생활을 경험할뿐더러 단독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루기에 외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동탄 신도시엔 각양각색의 단독주택이 들어서 있다. 철근콘크리트,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등 각기 다른 구조와 평형대에 다양하게 마감한 여러 주택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중 따스함이 느껴지는 '생폴 드 방스'풍 주택 하나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화분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현관 2층에서 바라본 입구 프랑스 남부의 ‘생폴드방스’를 옮겨 동탄으로이 집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생폴드방스’라는 타운하우스 단지 내에 있는 복층 경량 목조주택 이다.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집, 벽을 공유하는 주택을 뜻하는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일반 단독주택에 비해 사생활 보호가 덜한 편이지만, 여러 채가 붙어 있어 보안성이 높고 타운하우스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택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멋스러운 정원 총 7933.8㎡(2400.0평) 규모의 부지에 총 50가구가 들어선 생폴드방스 역시 여러 방범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시공사 이 대표는 “아이가 집에 혼자 있어도 안심하도록 단지 공동 방범망, 가구별 방범망, 출입문에 외부인 차단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무인 택배 시스템과 하우스 키퍼를 운영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생폴드방스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샤갈 등 여러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인 마을로 알려졌는데, 이 대표는 “누군가 콕 짚어 알려주지 않으면 가보기 쉽지 않은 곳, 마치 프랑스의 생폴드방스처럼 애착이 가면서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곳, 진짜 아름다운 곳이 바로 동탄 타운하우스 단지 생폴드방스에요”라고 설명한다. 1층 평면도 별채 기본 타운하우스 설계도면에는 별채가 포함돼 있지 않지만 평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프로방스풍으로 깔끔하게 꾸민 내·외부 프로방스풍 집 짓기로 정의할 수 있는 건축 양식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국적인 외형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겨울철 삼한사온三寒四溫 기후에 맞는, 기능을 충분히 충족하는 단열성 확보에도 노력헀다. 주택은 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사용해 시공했다. 신문지를 재활용한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유리섬유 대비 3배 높은 밀도로 고단열을 유지한다. 또한, 아토피,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유도하는 새집증후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내엔 적삼목, 오크 원목 등 친환경 소재 핸드메이드 가구를 놓았다. 원목 자재를 사용해 따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주방 및 식당 이어 복층으로 구성한 내부는 1층을 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로 단출하게 꾸몄다. 주방/식당은 거실과 함께 개방감과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탁 트이게 꾸미고, 원목 자재를 사용해 따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거실은 주방/식당과 탁 트이게 꾸며 개방감과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1층과 달리 사적인 공간이 주를 이루는 2층은 가족실, 침실, 욕실, 안방, 발코니를 배치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배치한 가족실은 별도의 문을 설치하지 않고 침실과 이어지게 해 평수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2층에서 이어지는 다락은 또 하나의 방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안성맞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층 평면도 2층 가족실. 별도의 문을 설치하지 않고 침실과 이어지게 해 평수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원목 자재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2층 안방 2층에서 이어지는 다락은 또 하나의 방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안성맞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대표는 “사람들은 집의 규모나 인테리어, 가구 등에 들인 비용으로 그 집의 가치를 판단하기에 자꾸 집 안 곳곳을 무언가로 채우려고 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때론 지나침이 아름다움을 해하는 경우가 있죠. 화성 주택은 자연미를 살려 간결하고 단조로움이 살아있는 느낌으로 지은 집이에요” 라고 덧붙인다. 뒤에서 바라본 모습 좌측에서 바라본 전경 따스함이 느껴지는 프로방스풍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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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행복으로 지은 프로방스풍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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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조명 친구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조명 친구 필립스 ‘슬립타임 미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인 엄마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최근 아이의 숙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책임질 LED 조명이 출시됐다. (주)필립스코리아가 출시한 미키마우스 모형의 LED 캐릭터 조명 ‘슬립타임(SleepTime) 미키’가 그 주인공. 슬립타임 미키는 한밤중에 자주 깨어나는 2~5세의 어린이와 아이를 다시 재우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슬립타임 미키는 설정 시간에 따라 밤에는 미키마우스 배에 달 모양이, 아침에는 해 모양의 불빛이 나타나 아이에게 낮과 밤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며, 아이가 잠 잘 시간과 일어날 시간을 쉽고 규칙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키의 얼굴 부위에 은은하게 빛나는 독서등 기능도 탑재돼 잠들기 전 간단한 독서나 놀이를 위한 간접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슬림타임 미키는 테두리에 날카로운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에 견고하게 디자인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독성 소재와 페인트 사용으로 아이 건강에도 무해하다. 가격은 7만 원대. 문의 | (주)필립스코리아 www.philips.co.kr 080-60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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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조명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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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홀딱 반할 안전한 선물
- 아이가 홀딱 반할 안전한 선물 가정의 달, 5월이 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까지 5월 내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선물을 할지, 어디에서 선물을 구입할지,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5월 선물 가이드를 준비했다.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안전한 선물 아이템에 주목하기 바란다. 비싸고 거창한 것보다는 작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선물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감사의 글 한 자락도 잊지 말자. 빛으로 지켜주는 디즈니의 꿈 필립스 디즈니 캐릭터 조명 이 조명 시리즈를 환영하는 것은 비단 어린이뿐만은 아닐 것 같다. 필립스 디즈니 조명 컬렉션은 디즈니 캐릭터를 사랑하는 키덜트족이 눈독을 들이기에 충분하다. 5월에는 많은 아이들이 이 사랑스러운 조명 시리즈를 좀처럼 손에서 놓지 못할 것 같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 미니 마우스를 비롯해 픽사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의 설리와 마이크 등 4종류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발열이 적은 LED 칩이 내장돼있어 인형처럼 안고 자거나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수 있고,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 은은한 조도로 아이들의 숙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국제 어린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딱딱한 플라스틱 조명과 달리 충격에도 깨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문의│필립스코리아 소비자센터 080-600-6600 / www.philips.co.kr 넘어지지 않는 세 쌍둥이 의자 호크 식탁의자 아이는 젖을 떼고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시기부터 식탁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아이를 일반 어른이 앉는 의자에 앉게 하는 건 너무나 위험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세 쌍둥이 의자라 불리는 호크 식탁의자다. 이 의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세쌍둥이가 사용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유럽산 너도밤나무에 무독성 천연 도료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 사용 가능한 원목 식탁의자다. A자 형태 프레임 구조라 아이의 몸무게를 양쪽으로 동일하게 분산시켜 상하좌우에서 힘이 가해져도 흔들림이 없다. 문의│호크 1577-0204 / www.hauckbaby.co.kr 오븐에서 구운 친환경 어린이 가구 밴키즈(Vankids) 침대 어린이 가구 전문 브랜드 밴키즈는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SEO와 EO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밴키즈만의 '파우더 코팅' 기법은 환경규제가 엄격한 EU와 일본에서 대체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는 방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분말 도료를 가구 표면에 코팅한 후 오븐에서 600℃로 두 번 구워내 미세한 유해성분까지 전부 없애는 기술이다. 이런 열처리 방식으로 대기오염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수치를 낮추고 외부 충격에 강하고 잘 부서지지 않는 가구를 탄생시켰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라운딩 시스템으로 모서리를 곡선으로 매끄럽게 처리해 아이들의 부상 위험을 줄였다. 문의│벤키즈 080-480-9000 / http://vangagu.co.kr 더 빠르고 강하게! 250Nm의 강력한 힘 보쉬 GDS 18V-EC 250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대표 박진홍)는 혁신적인 EC브러시리스 모터 기술에 250Nm의 강력한 토르크(회전력)를 결합한 충전 임팩트 렌치 ‘GDS 18V-EC 250’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쉬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GDS 18V-EC 250은 모터 내 카본브러시를 없애 기존 제품 대비 공구 수명은 2배, 작업 시간은 최대 30% 늘어난 ‘EC브러시리스 모터’ 기술에, 정회전은 물론 역회전 시에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최대 250Nm의 토르크를 더해 강한 힘과 빠른 속도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강력한 회전력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의 기어박스와 작업 시 발생되는 모터 내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는 듀얼 팬 등 최신 기술이 함께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작업 효율과 탁월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보쉬 18V 충전공구 최초로 5.0Ah 배터리가 기본 키트로 구성돼 오랜 시간 일정하고 강력한 힘을 유지한다. 5.0Ah 배터리는 기존 4.0Ah 배터리 대비 25% 작업시간이 향상됐으며, 배터리 열 발생을 최소화하는 보쉬만의 혁신적인 쿨팩 시스템으로 배터리 수명이 최대 100%까지 길어졌다는 업체 측 설명. 가격은 30만원 대 후반이다. 한편,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한정판 ‘GLI PortaLED 136 패키지’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GLI PortaLED 136 패키지는 LED 라이트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그 외 야간작업 및 캠핑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LED L-boxx’에 ‘GDS 18V-EC 250’과 ‘5.0Ah 배터리 2개’, 충전기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문의│한국로버트보쉬 080-955-0909 / www.bosch-dealer.co.kr 잠자던 천장의 화려한 변신 (주)케이디우드테크 공간을 좀 더 특별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천장에 예술적 요소를 추가해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꾸미는 나만의 아트월(Art Wall)에 도전해보자. 깔끔한 도배지만 붙인 밋밋한 벽면의 집은 아무리 좋은 가구들을 채워 넣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비싼 가구와 소품 대신 케이디우드테크의 아트월만 있으면 천장은 얼마든지 세련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천연소재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인데다 품질과 디자인도 괜찮다. 덕분에 ‘케이디아트월’ 브랜드는 천연소재 코코넛 타일과 로그보드 천장재를 지난해부터 시공하면서 천장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트월만 가지고도 천장을 얼마든지 색다른 감각으로 장식할 수 있다. 천연 소재 덕분에 자연 그대로 향기를 살릴 수 있고, 다양한 질감과 색감으로 실내 공간이 더 풍요로워진다. 단조로운 공간이 훨씬 다채롭게 보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주문하면 그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자신만의 천장을 꾸밀 수도 있다. 케이디아트월이 올해 동탄신도시에 자사 천장재로 마감한 ‘구경하는 집’을 오픈해 새로운 개념의 주거 공간 인테리어를 상담하고 있으니 찾아가 보기 바란다. 아트월에 따라 얼마나 활동적이면서 다채로운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문의│(주)케이티우드테크 02-3401-5525 /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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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홀딱 반할 안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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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가 있는 풍경 ③] 각양각색 벽난로 인테리어 열전
- 벽난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여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벽난로는 물론, 아름다운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까지 등장해 보기만 해도 몸과 눈이 즐겁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삼진벽난로 02-547-2003 www.samjinfire.co.kr 하준무역 02-869-6002,6012 www.firestory.co.kr 한국 베로 벽난로 사업부 02-571-9504 www.fireplace.co.kr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대리석비용이 부담스럽지만 벽난로 주변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고 싶다면 대리석이 좋다. 자연석 느낌이 들도록 거칠게 표면을 마무리한 것부터 시공이 편리하도록 판재 형식으로 나온 것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상부에 조명을 설치해 비추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대리석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깔끔한 분위기 Up, 회벽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벽난로 주변을 회벽으로 마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향에 따라 페인트, 핸디코트 등을 이용하는데, 건강을 생각해 무독성 자재를 쓰는 것이 좋다. 다소 차갑게 보일 수 있는 모던풍의 내부에 밝은색 회벽을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덧입힐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저렴하고 열에 강한 내화벽돌내화벽돌은 1500~2000℃에서도 견디는 제품으로 충격에도 강해 벽난로 주변 마감재로 인기가 높다. 다른 마감재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형상의 제품이 선보이는데, 한국산업규격(KS)에는 보통형 벽돌(230×114×65㎜)과 이를 변형한 가로형, 세로형, 쐐기형 벽돌의 표준 치수가 규정돼 있다. 따라서 벽난로를 설치할 면적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벽돌을 엇갈려 설치하면 보다 내추럴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가 인테리어가 된다예전만 하더라도 주위에 다양한 마감을 할 수 있는 매립형 벽난로가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 좋았지만 화려한 장식을 입힌 노출형 벽난로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제는 전세가 뒤바뀌었다. 화려함, 모던함을 강조한 여러 제품은 보는 것만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할 만큼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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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가 있는 풍경 ③] 각양각색 벽난로 인테리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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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머무는 공간 루버 Louver
- 전원주택의 동반자처럼 한 집 건너 한 집은 실내에 루버가 걸릴 정도로 루버는 건축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원목으로 만들어졌기에 아토피 등 21세기 환경 진활에 대한 우려가 없고 환경친화적이므로 목 가풍의 주거공간을 꾸미는 데 제격이다.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타이거우드 031-763-8781 www.tigerwood.co.kr 전원주택라이프DB "요즘엔 루버와 시공 재료를 구입해 직접 시공하는 소비자가 많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요."목재 유통업체인 ㈜타이거우드 송혜정 과장의 말이다. 때문에 타이거우드에서는 소비자를 위한 D.I.Y.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송 과장에 따르면 여러 수종의 루버 가운데 한때 유럽에서 들어오는 레드파인 루버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수급이 용이치 않아 그 대체품으로 중국산 삼목과 향목 루버가 다량 유통된다고 한다. 고급 루버로는 캐나다 적삼목과 일본 히노끼 루버를 친다.요즘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루버를 구입할 수 있는데 쇼핑몰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치수대로 재단까지 해서 배송해주므로 공장에 직접 가서 구입하는 것보다 30% 정도 더 비싸진다. 인건비와 배송비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재단과 운반을 직접 할 수 있다면 공장에서 구입하는 편이 저렴하고 재단이 필요하다면 며칠 전에 예약해 두어야 순조롭다.루버의 종류는 수종별로 나뉘고 또 옹이의 유무로 나뉜다. 유절(옹이가 있는) 루버는 자연스럽고 화려한 맛이 있고 무절(옹이가 없는) 루버는 깔끔하고 심플하며 모던한 분위기 연출에 어울린다. 가격대는 무절루버가 유절 루버보다 2배 정도 더 비싸다. 옹이는 줄기에 붙어있는 가지의 흔적으로 가지치기 등 특별히 관리하지 않은 이상 옹이 없는 목재는 그 양이 많지 않다.루버 종류에는 이외에도 루버와 루버의 연결 홈의 형태에 따라 U형과 V형, -자형 루버가 있다. 최근에는 루버를 짤막하게 절단한 우드 타일도 나와 밋밋한 벽면에 포인트 효과를 내는 재료로 쓰인다. 루버시공하기루버를 처음의 모습대로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2~3년에 한 번씩 오일 스테인 칠을 권한다. TIP황토 미장한 벽면의 하단부는 사람의 몸이 자주 닿는 부위이므로 몸에 황토가 묻거나 황토벽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다면 루버를 설치하면 문제 해결! 1 루버로 꾸미고자 하는 벽면의 치수를 잰 후 루버 필요 양을 결정한다. 그리고 루버와 접착제를 준비하는데 접착력이 좋은 접착제는 무독성 본드인 P150이라고 한다.2 루버를 벽에 붙이기 전에 작업이 수월하도록 루버를 몇 장씩 홈 끼우기를 한다.3 4 접착면에 본드를 바르고 보다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부분적으로 글루건을 바른다.5 루버를 벽면에 붙여 5~10초 동안 눌러 단단히 붙도록 한다.6 또 다른 루버에도 접착제를 바른 후 벽면에 시공된 루버에 홈 끼우기 해서 연결시킨다. 7 8 9 걸레받이에 층이 나거나 벽면에 요철이 생긴 경우 자로 치수를 재어 루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잘라낸 후 시공한다.10 루버를 다 붙인 후 상단에 몰딩을 설치해 루버 시공 면을 깔끔하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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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머무는 공간 루버 L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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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예쁜 집] 집에 자연을 입히다 포천 130.5㎡(39.5평) 단층 경량 철골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부지면적 : 2479.3㎡(750.0평)· 대지면적 : 991.7㎡(300.0평)· 건축면적 : 130.5㎡(39.5평)· 건축형태 : 단층 경량 철골주택 (폴리에스터 패널+경량 철골조+스틸하우스 복합 구조물)·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 홍송 루버(석고 2겹 위)· 단 열 재 : 폴리에스터(스카이-비바)·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원목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포천하우징031-541-0720양지바른 아늑한 분지에 나지막한 산세山勢를 좇아 지은 130.5㎡(39.5평) 단층 경량 철골주택이다. 건축주는 작지만 구조·기능·미에다 자연까지 담아낸 친환경 건강주택이라고 한다. 아담한 단층집임에도 안정감이 드는 모임지붕에 박공으로 포인트를 주고, 주 외벽 마감재인 시멘트 사이딩에 인조석을 가미하여 단조로움보다 아기자기함이 배어 나온다. 이 집은 골조재와 단열재가 일체를 이루는 신소재인 친환경 폴리에스터(스카이-비바) 패널을 사용했다. 건축주는 단열성과 흡음성이 좋은 건축재이기에 한겨울에도 월 난방비가 17만 원밖에 안 나오고, 바람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 한 상가주택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직장을 은퇴하고 노후를 전원에서 보내고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양지바르고 아늑한 분지에 마련한 집이다. 부지는 2479.3㎡(750.0평) 세 필지로, 가운데 991.7㎡(300.0평) 집터에 130.5㎡(39.5평) 단층 경량 철골주택을 앉혔다. 언뜻 경량 철골조 하면 양면 강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은 샌드위치 패널을 떠올리지만, 이 집의 골조는 신소재인 친환경 내화耐火폴리에스터(PET) 패널(스카이-비바)과 경량 철골, 스틸하우스 소재인 아연 도금 강판으로 이루어졌다.서유구는《임원경제지》에서 '인가人家에는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했다. 삼면에 수목을 빽빽하게 심어놓은 이 집이 그러하다. 건축주는 3.3㎡(평)당 나무를 한 그루씩 심을 요량으로 소나무 250주를 비롯하여 과실수와 조경수를 심었다는데, 심지어 가시오갈피로 울타리를 둘렀을 정도다."평소 나무를 좋아하기에 입지굤地도 나무를 재배하는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광릉국립수목원 근처로 정했습니다. 손발이 시키는 대로 나무를 가꾸다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하루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돕니다." 집은 작아도 집터는 넓어야전원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요즘 '전원주택은 크고 화려해야 한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집이 크면 짐이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본지本誌에서 전원주택 연면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도 99.2㎡(30평형)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건축주가 집을 130.5㎡(39.5평) 단층으로 지은 이유도 마찬가지다."나이 들면 몸이 따라주지 않기에 집이 크면 오히려 짐이 됩니다. 또한 복층이 단층보다 보기에는 좋지만, 청소하기 힘들뿐더러 주로 생활하는 1층은 차가운 반면 2층은 따듯하기에 난방에도 문제가 있습니다."이 집은 고가 2.85m로 높고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지붕 기울기가 32도로 가파른 편이다. 외관에 제약을 많이 받는 단층집의 한계를 고와 지붕 경사를 이용하여 극복한 것이다. 또한 지붕은 구조적으로 안전한 모임 형태인데 전면으로 돌출시킨 거실 부분만 박공으로 처리하여 볼륨감이 느껴진다.건축주는 전원생활은 집 안보다 밖에서 이루어지므로 집은 작아도 터는 넓어야 멋과 맛이 난다고 말한다."집을 짓고 정원과 텃밭을 만들려면 991.7∼1322.3㎡(300∼400평) 부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누가 옆에 집을 지어도 갑갑하지 않습니다." 집이 건강하면 삶이 즐겁다건축주가 경량 철골 패널 주택을 선택한 이유는 건강성과 단열성 때문이다. 설계 및 시공은 현장 접근성과 시공 실적, 대표자의 인품 등을 고려하여 포천하우징(대표 임성환)으로 정했다.산과 논 사이에 자리한 집터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앞의 논보다 집터를 높이고자 덤프트럭 140대 분량의 마사로 성토하고, 집을 뒤로 물려 앉힘으로써 앞에 넓은 정원을 확보했다. 구조를 보면 철근콘크리트 기초 위에 뼈대를 세우고 나서, 외벽은 두께 75㎜ 폴리에스터 패널 위에 시멘트 사이딩을 주조로 하여 거실 전면만 인조석으로 마감했다. 내벽은 1.2㎜ 아연 도금 C형강을 45㎝ 간격으로 세운 후, 그 사이에 두께 75㎜ 폴리에스터 단열재를 채우고 물과 불에도 변형되지 않는 NF보드와 석고보드를 두겹 대고 홍송 루버와 실크 벽지 등으로 마감했다. 건축과정① 골조와 단열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패널, 스카이-비바.② 경량 철골로 집의 형태를 잡는다.③ 외벽에 75㎜ 폴리에스터 패널을 부착한다.④ 내부에 스틸하우스 골조 자재인 C형강 아연도금 강판을 45㎝ 간격으로 배열한다.⑤ C형강 아연 도금 강판 사이에 단열재인 폴리에스터를 채운다. 이후 NF보드와 석고보드를 두 겹 대고 내벽을 마감한다.⑥ 외벽에 시멘트 사이딩을,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부착한다. 골조 자재와 단열재로 사용한 폴리에스터 패널은 난연爛然2급으로 불에 잘 견디고 소음 흡수와 단열 성능이 탁월한 소재다. 두께 75㎜는 내화 30분, 100㎜는 내화 1시간 인증을 받았다. 건축주는 집 안이 장마철에는 쾌적하고 한겨울에는 따듯하며 바람 소리도 안 들린단다. 폴리에스터 소재 자체가 섬유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성이 높고 소음 흡수 및 습기에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독성에다 시공할 때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이기에 집 짓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평면은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내를 배려하여 구성했다. 거실을 중심으로 각 실을 배치하여 동선動線을 단축하고, 주방/식당 좌측에 다용도실과 세탁실 그리고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냈다. 거실은 집의 중심이라는 말이 있듯 조망과 일조日照가 좋은 중앙 전면에 두고, 그 후면에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좌측에는 전면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후면에 다용도실과 세탁실이 있다. 우측에는 현관과 공용 욕실 그리고 2개의 방이 있다.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다용도실과 세탁실 그리고 안방 욕실을 시공 및 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한데 묶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집은 거실과 주방/식당의 벽면과 천장을 모두 홍송 루버로 마감했다. 상주용 전원주택은 루버의 옹이 때문에 눈이 어른거려 보통 바닥에서 1m 높이 벽에만 마감한다. 하지만 이 집은 옹이가 없는 무절 루버를 사용했기에 눈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따듯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거실 전면에는 한옥의 머름대처럼 벽체를 형성하여 그 위에 창을 냈다. 거실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에는 원목을 켜 하나하나 짜 맞추고, 그 위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한편 거실과 주방/식당의 경계를 이루는 벽체를 두껍게 하여 수납장으로 꾸민 것이 눈에 띈다. * 전원생활 3년 차인 건축주는 단층집임에도 집이 예쁘게 나와 집 앞을 지나는 많은 등산객이 사진으로 담아 간다고 한다.전원에 건강한 집을 짓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니 삶이 즐겁다는 건축주.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기려면 집은 작더라도 정원과 텃밭은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는 그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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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예쁜 집] 집에 자연을 입히다 포천 130.5㎡(39.5평) 단층 경량 철골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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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깔다... 피부도잠잠한바닥재
- 실내 건축자재 중 바닥재는 우리의 피부와 직접 맞닿는다는 점에서 다른 부위의 마감재보다 더 각별한 관심이 쏠린다. 또 바닥난방시스템인 주거문화 특성상 바닥 온도에 따른, 바닥재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변화가 실내 공기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기에 바닥재의 친환경성 여부는 소비자의 선택 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벽 마감재가 다채로운 패턴과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면 바닥재는 내구성을 기본으로 건강성이 관건이다. 바닥재 종류별로 친환경적 요소를 살펴보고 어떤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바닥재 종류에는 주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목질계 바닥재인 마루를 비롯해 합성수지(PVC), 타일, 대리석 등이 있다. 주택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카펫 타일도 포함된다.짐작하다시피 환경마크(환경부)와 HB마크((사)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바닥재 종류는 마루이다. 그리고 1997년부터 기술표준원에서 시행하는 GR마크(지식경제부)를 획득한 바닥재는 성일요업㈜의 재활용 타일 제품이 유일하다. 친환경 바닥재의 선두주자 마루(Wood Flooring) 원료가 천연 나무라는 점에서 원료 채취 시 환경오염이나 에너지 소비가 적은 편이고 재생이 가능하며, 폐목재 사용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은 에너지로 재생된다는 점에서 마루 제품은 높은 점수를 얻는다. 원목마루가 아닌 경우는 바탕제로 합판을 사용하는데 합판은 재활용 목재를 함유하므로 친환경적이라 볼 수 있다.마루 제품은 생산 시 첨가하는 각종 방부제나 접착제 등으로 수질과 공기 오염, 유독성 폐기물을 발생시키는데 수성 우레탄 도장과 친환경 용제, 천연 왁스 등을 사용하면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다.사용 단계에서는 천연이나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한다면 원목마루가 가장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으나 자연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점수가 낮다. 그렇기에 폐목재를 재활용하면서 홈 결합 시공방식으로 접착제가 필요 없어 실내 공기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으며, 표면 긁힘에 강한 등 내구성이 우수한 강화마루는 마루 종류 중에서도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폐기 시 원목이나 합판마루는 접착제(합판마루 시공 시 접착제의 양은 3.3㎡당 4㎏ 정도)로 인해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주지만 강화마루는 분리수거도 간단하다. KS, 환경, HB 마크 모두 보유한 제품을 생산하는 강화마루 전문 ㈜한솔홈데코는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E0 등급의 친환경 마루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즈음 국내 마루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속속 출시하기 시작했다. 다이나믹, 한솔락, 레브 등이 친환경 마루다.참살이 열풍과 함께 마루 역시 건강 소재를 첨가하는 유행이 번졌는데 ㈜LG화학 Z:IN 합판마루 '녹차'에는 녹차 성분 함유로 폼알데하이드 흡착 효과가 있으며 나노은도 포함돼 은이온이 곰팡이, 세균 등의 미생물 증식을 막아준다. 또 '원목'제품은 기존 원목마루의 단점을 보완, 하이퍼 크리스탈 공법 적용으로 습기와 열에 강해 제품 변형을 최소화하고 표면 특수처리로 긁힘에 매우 강하다. 또한 화학 착색제 대신 천연원료인 옻 성분을 첨가했다. 이 외에도 Z:IN 엘가, 온돌마루 이지락, 온돌마루 강, 스타일락, 맥, 네이쳐 등이 친환경 마루다.한화L&C㈜ '마루 安(안)'은 클릭 부위 사면에 솔리드 왁스 코팅을 해 수분 침투로부터 마루를 보호하며 표면층은 강한 마모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마루의 핵심인 코어층은 소나무를 주원료로 생산돼 환경 호르몬 방출량이 극히 미미하다. Robaa 시리즈, 원목마루 아르본 등의 친환경 제품을 공급한다.바닥재를 공급하는 업체는 접착제 및 코팅제 등도 친환경 제품을 자체 공급하는데 동화자연마루가 그렇다. 습도 조절 기능으로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원목마루 '바움'은 국내 HB마크는 물론 일본농림규격(JAS) F★★★★등급(국내수퍼E0 해당) 인증을획득했고, HB마크 최우수등급을 인증받은 접착제로 마루 시공시 사용한다.이외에 ㈜KCC(그린마루 클라우스-W/제니아) ㈜이건리빙(제나 프라임/내추럴, 카라, 라미에) ㈜풍산마루(천연마루) ㈜윈앤윈우드 ㈜단더휴네코리아 ㈜벽산 ㈜아이마루 ㈜엠케이우드 ㈜우드뱅크 ㈜코리아팀버 구정마루㈜ 대신마루산업㈜ 동양목재산업㈜ 등 30여 업체에서 친환경 마루 제품을 공급한다. 고급화·건강소재로 떠오르는 합성수지 바닥재(Plastic Flooring) 환경마크와 HB마크 인증을 받은 바닥재는 마루와 합성수지 바닥재로 양분되는데 환경마크의 경우 합성수지 제품이 바닥재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합성수지 바닥재는 원 재료가 원유原油라는 점에서 친환경성과 거리가 멀다. 재생 불가능하고 추출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우려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생산 단계에서 많은 연료가 소비되고 폴리염화비닐(PVC), 염소, 벤젠, 다이옥신 등 환경저해 물질을 배출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친환경 제품 규격에 맞추고자 적용되는 재료의 일부를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제로화하거나 최소화한 물질로 대체하는 추세다.사용 단계에서는 마루보다는 적은 양의 접착제가 사용되는데 이 때 친환경 접착제 사용이 요구되고, 장기간 사용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국내에서 폐기 후 재활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소각 시에 환경저해 물질 및 중금속 방출이 우려되기에 위험폐기물로 처리되며 특수 처리 소각 시 재생에너지로 가능하다고 한다.합성수지 바닥재는 예전의 획일적이던 노란색 장판에서 색상이나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마루, 대리석 등의 느낌이 나는 세련된 디자인이 개발되는가 하면(합성수지 시트: 마모륨) 최근에는 상부는 장판이면서 중층은 HDF(High Density Fiber Board, 고밀도섬유판)의 패널 형태로 마루처럼 시공(합성수지 타일)하는 바닥재도 인기를 끈다. 마루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과거에는 저급한 이미지였으나 요즘에는 다양한 표면 패턴개발은 물론 웰빙 트렌드에 맞춰 참숯, 옥, 황토, 나노은, 항균성분 등 건강 소재 함유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천연 대리석 느낌의 ㈜LG화학 'VIP타일 스마트'는 자체 개발한 Chip Thorough 공법의 단일층 구조로 외관 무늬가 바닥까지 관통해 장기간 사용으로 표면이 닳더라도 무늬가 사라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표면 샌딩 및 2중 왁스코팅 가공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표면 오염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시공 후 틈 발생이 거의 없어 그동안 함성수지 타일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외에 Z:IN 소리잠/파르텔/내추럴라이프, 깔끄미 시리즈, 마제스타, 마제스타 진품, 데코타일 뉴파인, 갤런트 타일, 디럭스 타일 등이 친환경 제품이다.㈜케이비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마모륨 클릭'은 아마인유, 송진, 코르크, 목재 분말 등 100% 천연원료를 쓴다는 점에서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호주 등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20~30년의 내구성을 보장하고 송진 아마인유 등의 천연원료가 박테리아와 유·해충 번식을 억제해 호흡기 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탁월(네덜란드 천식협회 추천 제품)하다. 담뱃불에 녹지않고 난연성이 있는 데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이외에 ㈜KCC(예원 미그린, 센스빌 그린, 옥장판 진그린/그린, 이지스 그린, 디럭스 타일) 한화L&C㈜(디럭스골드타일, 디럭스타일, 엠브이피타일, 참숯나라 명가, 참숯 로얄, 청옥, 소리지움Ⅱ) ㈜동신포리마 황토흙마루 등의 업체에서 친환경 합성수지 바닥재를 공급한다. 생산단계에서 재활용 가능한 세라믹 타일(Ceramic Tile) 타일의 주원료는 점토다. 원료는 풍족한 편이나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자연 훼손의 결과를 가져오며 채취 과정에서 연료 사용은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생산 과정 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70~90%가 생산에 재활용 가능하지만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인증마크(GR마크)를 획득한 타일이 단 한 가지뿐인 것을 보면 부산물을 거의 폐기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수명이 다 된 폐타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지 면적을 감소시키므로 시공 후 남은 제품은 버리기보다 추후 보수를 위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공 단계에서는 습식 시공보다 건식 시공이 바람직하고 시공 시 접착제와 첨가제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성용제나 무독성 라텍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사용 단계에서 관리가 수월하고 내구성이 강한 점은 장점이다. 현재 환경마크와 HB마크 인증 타일 제품은 없으며 유일하게 성일요업㈜이 GR마크 인증 타일을 공급하고 있다. 희소가치로 더욱 빛나는 친환경 카펫 타일(Carpet) 카펫 타일은 소재로 나일론, 올레핀, 폴리에스테르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많이 쓰이므로 합성수지 바닥재처럼 친환경적이지 않다. 그러나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자재로 사용하는 경우 친환경적이다. 생산 단계에서 에너지와 물 소비량이 많고 염색, 착색, 방염, 방충 등의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시공 시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접착제 없이 시공하기도 한다. 다른 바닥재에 비해 내구성이나 관리 면에서 떨어져 주택에서 잘 사용하지 않으나 차음성, 보온성, 충격흡수, 특별한 인테리어 스타일 등을 요구할 경우에 주택에도 적용된다. 타일이라는 용어에서 연상되듯 정사각형의 블록 형태이므로 오염된 부분만 떼어내 소제 가능하기에 전원주택의 경우 펜션에 시공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카펫 성분 중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는 분리수거 후 재활용 가능하다.마루가 바닥재 종류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가장 적다면 카펫은 가장 많은 방출량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카펫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효성에서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스완 카펫타일-트렌디, 갤러리, 패션 시리즈 중 최근 출시한 일부 제품이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내구성과 방오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로 트렌디, 갤러리는 나일론 소재이고 패션은 PP 소재로 만들어졌다. 냄새 걱정 없고 인체 무해한 접착제 무용제 혹은 수성 친환경 접착제는 ▲마루 시공용으로 ㈜씨아이케미칼 청정숲(PU-5), ㈜오공 FA850A, ㈜화성 EP-500W/EP-600W, 동광산업㈜ EP-52/55/56, 삼창기연㈜ SEP-640/660 ▲합성수지 바닥재용 ㈜오공 FA747, ㈜화성 W-510NF/310SE ▲도자기질 타일용 ㈜쌍곰 세라픽스 PC-3000과 7000D/L ▲카펫 타일용 ㈜오공 FA780C, 조광페인트㈜ 그린본드, 테라코코리아㈜ 틴투스풀 ▲석재용 삼창기연㈜ 에포스톤(SEP-8100) 등이 현재 보급중이고 바닥재용 외에도 건축자재 전반에 200여 가지의 친환경 접착제가 쓰이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련 용어 ■ 새집증후군 Sick House Syndrome신축 건물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입주자가 예전에는 없었던 알레르기 질환, 두통, 어지럼증 등에 시달리는 환경공해병. 벽지, 페인트, 바닥재, 접착제 등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주요 원인. ■ 화학물질과민증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한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새집증후군, 빌딩증후군과 원인은 비슷하나 다른 사람에 비해 화학물질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발견됨.1980년대 중반 미국 예일대 마크 컬렌 교수가 처음 명명함. ■ 빌딩증후군 Sick Building Syndrome건물 안 오염된 실내공기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피로, 눈이나 목에 따가움 증상을 보이다가 건물 밖으로 나가면 없어지는 증세. 신축 건물에서만 발견되는 새집증후군과 달리 빌딩증후군은 대체로 도심의 대형 빌딩 거주자들에게 나타남.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대형 빌딩의 화학물질, 담배연기,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이 원인. 1983년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서 정식 명칭이 정해짐. ■ 베이크 아웃 Bake Out새로 지은 건축물이나 개·보수 작업을 마친 건물 등의 실내 공기온도를 35∼40℃로 올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한 연구 결과 VOCs는 바닥 온도가 높을수록 방출량이 증가했음). 유해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HCHO) 등의 배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시키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새집증후군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음. ■ 폼알데하이드 Formaldehyde물체를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시체 방부실 등에서 쓰이는 물질. 피부나 점막을 침해하고, 가스로 흡입하면 인두염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킴.다량 복용 시 심장쇠약과 사망에 이름. 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 중 30ppm 농도에서 1분간 노출되면 기억 상실, 정신집중 곤란 등의 질병 증상이 나타남. ■ 휘발성유기화합물 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대기 중에서 햇빛의 작용으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 광화학 산화성 물질을 생성시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을 통칭. 대기오염물질이며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로 지구온난화의 원인. 악취를 일으킴. ■ 톨루엔 Toluene메틸벤젠이라고도 하며, 공업용 화학 약품을 제조하는 데 널리 쓰이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악취가 나고 알코올, 에테르에 녹고 물에는 녹지 않음. 우리 집 공기 이렇게 지키자 ■ 인테리어 마감재 교체는 환기가 잘 되는 여름에 할 것 ■ 천연재료로 된 인테리어 재료 사용할 것■ 환경부에서 고시한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는 사용하지 말 것■ 설계단계 시 오염물질 저방출 건축자재 적용(시험성적서 및 인증등급 확인)■ 시공단계 시 자재의 적절한 시공, 사용 접착제 종류 및 양 확인, 접착제의 직접노출 확인■ 이용단계 시 적정한 온·습도 유지, 청소, 환기할 것■ 공기정화식물 놓기· 폼알데하이드/ 벤젠 제거팔손이, 아레카야자, 베고니아,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등·일산화탄소 제거산호수, 시클라메느 아펠란드라 등·산소 공급선인장, 헤데라, 팔레놉시스, 호접란 등·음이온 방출/기억력 향상로즈마리, 파키라 등·암모니아 제거관음죽, 스파티필름, 맥문동 등 도움말 실내환경정보센터 www.iaqinfo.org - 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동화자연마루 080-346-6091 www.greendongwha.co.kr ㈜케이비엔지니어링 042-625-3363 www.kbeng.co.kr ㈜한솔홈데코 02_3284_3823 www.hansolhomedeco.co.kr 한화L&C㈜ 080-729-8272 www.hlcc.co.kr ㈜효성02-707-7235 www.swancarpet.co.kr ㈜LG화학 080-005-4000 www.z-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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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 경량 목구조 제대로 알기
- 전원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나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주택의 종류는 벽체와 지붕의 구조체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체 위에 마감을 하는 것은 목조주택 이든 여느 주택 이든 차이가 별로 없다. 목조주택이 숨 쉬는 집이라고 하는데 기밀 시공을 하면서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이 모순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다. 집이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은 통기성을 말하는 것이다. 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가는 생물이다. 잘 지은 목조주택은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기본 수명이 100년이 넘는다. 물론 주택을 오래도록 잘 유지하려면 목재의 물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부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며 유지 및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목조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경량 목구조(벽식 구조) 공법과 중목 구조(기둥·보 구조) 공법이다. 이번 호에는 이 두 공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숨 쉬는 집 목조주택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합리적인 건축비, 공기의 단축, 쾌적한 실내 환경 등의 이유로 목구조에 관심을 갖고,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한다.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 짓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살펴봤다. 진행 박창배·이수민·백홍기 기자도움말 감은희(주식회사 단감 대표)자료출처전원주택라이프 DB, 최현기의 목조건축학교 blog.naver.com/masterbuilde<목조주택 설계 가이드>(2016, 김광철·심재광,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소규모 건축구조기준 해설서> 목조주택이란?1990년대 초 국내에 도입된 북미식 목조주택은 IMF를 겪으며 한동안 침체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13,595건(16.61%), 2016년 14,945건(15.52%)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 통계누리). 그러다 다시 2017년 13,928건(14.99%)에 2018년 11,828건(18.27%)으로 착공 수로 확인했을 때는 하락 추세에 들어섰다. 이는 목조주택의 인기가 식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예측을 하지만, 전체 착공 수 기준으로 비율을 따져보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목조주택 착공 현황을 보면 2019년 대비 91건에 상승했고 그 비율도 18.37%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착공 통계는 2017~18년도와 비교해 보면 낮은 수치이지만, 비율로 보면 상승세이며, 코로나19로 목재의 수입 난항, 위축된 경제 상황에 비추어 보면 선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목조건축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는 건축정책에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의 건축 동향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원칙 시공,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는 건축 공법들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목조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목조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 측면을 둘 수 있다. 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점, 사계절 일정한 습도 조절로 실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목조주택의 수요와 공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국내 목조주택 증가 추세최근 10년간 대도시 근교에 자기만의 목구조를 이용해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감건축사무소의 감은희 소장은 목조주택은 북미식 2″×4″~12″ S.P.F 구조목을 사용한 경량 목구조가 85% 이상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내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중목 구조 보급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일본의 경우 1995년에 발생한 진도 7.5의 고베 대지진으로 중목 구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며, 프리 컷 공법이 개발된 이후 CAD/CAM을 이용한 기계로 공장 재단을 통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가공된 구조재를 만들어 경량 목구조와 비교했을 때 1.5~2배 이상 공기를 단축할 수 있고, 리모델링이 쉽기에 중목 구조에 대한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일반적으로 목구조 건축은 우리 전통 한옥의 형태인 기둥-보 건축물과 북미 등에서 주거용 건축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경량 목조건축물로 나눌 수 있다. 기둥-보 건축물은 오래된 건축방식으로 나라별 고유한 방식이 존재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를 살펴보기에 앞서 목구조와 목조주택 두 용어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면, 목구조는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가 목재로 된 구조물을 뜻하고, 목조주택은 주택의 구조체를 목재를 이용해 만든 주택의 총칭한 것을 말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는 크게 분류하면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로 나눌 수 있다. 경량 목구조 Light frame construction경량 목구조는 좁은 간격으로 배치한 규격 치수의 구조부재와 덮개 부재(구조용 합판)를 함께 사용해 벽식 구조체를 구성하는 건축 방법으로, 못을 기계로 대량 생산하면서 구조부재를 저렴하게 접합할 수 있게 되면서 널리 퍼졌다. <소규모 건축 구조 기준-목구조>에서 경량 목구조를 “주요 구조부가 공칭 두께 50㎜(실제 두께 38㎜)의 규격재로 건축된 목구조”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명 투바이포 2″×4″라 부르는 경량 목구조 규격 구조재인 S.P.F를 주로 북미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S.P.F는 가문비나무 Spruce, 소나무 Pine, 전나무 Fine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0, 2″×12″, 2″×14″ 등이 있다. 구조부재와 덮개 부재로 이루어진 구조체인 경량 목구조는 지진, 바람 등의 횡령에 강하지만, 벽이 구조체이기에 중목 구조에 비해 설계의 자유도가 떨어진다. 미국에서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는 경량 목구조는 미국의 전체 건축물의 90% 이상에서 활용되는 구조로, 종류는 크게 벌룬 구조와 플랫폼 구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경량 목구조의 종류벌룬 구조 Balloon Framing1830년 경, 스노우는 기존의 기둥-보 방식에서 칸막이 벽체의 소단면 각재의 프레임이 구조체에 전달된 하중을 지지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단면의 각재를 양산할 수 있게 되어 저렴한 가격의 구조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두꺼운 기둥이 불필요해졌고 더불어 못을 이용해 목재를 겹합하는 방식이 이용되기 시작했다. 소단면 각재의 양산으로 인해 작은 단면의 각재들만 사용해 그 간격을 좁혀서 벽체에는 스터드 stud, 바닥에는 장선 joist, 지붕에는 서까래 rafter로 구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구조 방식이 고안됐다. 이러한 구조 부재들은 목수들이 다루기에도 용이했고, 기계로 양산된 못으로 용이하고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 방식은 벌룬 Balloon 구조라 이름 지어졌는데 기초에서 지붕에 이르기까지 나누지 않고 (2층일 경우) 두 층의 길이 그대로 세워진다. 여기에서 이층 바닥은 이러한 두 층의 길이를 지니는 스터드의 중간이 끼워진 부재 ribbon에 지지되며,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 틀은 벽체 스터드 상부의 두겁대 top plates 위에 지지된다. 이런 벌룬 구조의 가장 큰 단점은 벽체와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해 화재 시 두 개 층에 달하는 스터드 간의 중공이 연기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긴 스터드는 시공 시 다루기 불편하다는 것도 큰 단점이었다. 플랫폼 구조 Platform Framing 화재 시 취약한 내화성능과 시공 시 열악한 작업 성능을 지닌 벌룬 구조의 단점을 보완한 구조 방식이다. 이 플랫폼 구조는 두 단계의 시공 과정을 겪는데, 먼저 통상적으로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일층의 평탄한 바닥 구조를 설치한다. 그런 다음, 그 평탄면에 내력벽과 비내력벽을 조립 및 설치하게 된다. 건물이 중층일 경우 다음층의 플랫폼은 하부층의 벽체 위에 새로운 평탄한 바닥면을 형성하며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최상층 벽체의 상부에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이 지지된다. 벌룬 구조와 비교해 플랫폼 구조의 장점은 구조 부재의 길이가 짧고 가벼워져 작업이 용이하다는 것, 평탄한 플랫폼 위에 조립되는 벽체는 정확하게 직각으로 제작될 수 있고, 합판 등을 추가해 벽체 프레임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플랫폼으로 구성된 바닥 구조는 하층부와 상층부의 벽체 구조 사이에서 방화막의 기능을 한다. 이런 방화 막은 벌룬 구조에서 추가적으로 소요됐던 방화용 깔판의 설치를 위한 인력 시간을 절감시켜 줄 수 있다. 기둥 보 구조 Post & Beam 목구조 방식의 가장 오래된 구조 가운데, 많이 사용되는 목구조 방식 중 하나가 바로 기둥-보 구조다. 현대적인 기둥 보 구조의 장점은 적은 수의 대단면 부재를 사용함으로써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를 늘릴 수 있고 자재와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통상 목재를 노출해 목재의 수려한 질감을 자연스레 표현할 수 있다는 점, 지붕 구조를 바닥이나 벽체보다 먼저 구축할 수 있어 작업 과정이 용이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이는 비나 눈 그리고 바람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기둥-보 구조는 보와 보, 보와 기둥과 같은 연결 부위의 설계 외 시공에 있어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물의 모든 하중이 결합 부위로 전달되므로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기둥 사이에 걸쳐지는 보는 대규모의 개구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며, 이러한 개구부는 비내력 경량 칸막이벽이나 외부로의 조망을 위한 대형 유리창으로 구성될 수 있다. 플랫폼의 구조에서는 설비들이 스터드와 장선을 관통해서 설치되며 별도의 핏트가 필요하지 않지만, 기둥-보 방식은 전기나 기계설비를 감출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상부 덕트와 같은 설비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천장을 단을 지어 마감해야 하며, 수직 설비를 위한 별도의 핏트가 필요하다. 경량 목구조의 특징경량 목구조의 기본적인 특성은 가변성과 응용성, 내화성, 내구성과 안전성, 공사비 절감, 에너지 효율 등을 들 수 있다.가변성과 응용성 구조체의 경량성과 디자인의 유연성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들 수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목수가 용이하게 부재를 취급할 수 있고, 많은 부재들이 제재소에서 절단돼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 설치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장선, 스터드, 서까래 등은 기본적으로 가변성을 지니고 있어서 어떤 형태의 건물에서도 쉽게 조립되어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구조 변경이나 추후 증축 등에도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다. 공사비 절감 공사비 절감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경량 목구조는 다른 구조보다 신속하게 시공되는데, 이것은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는 콘크리트조나 조적 건축과 비교할 때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화성 내화성도 뛰어나다. 단, 경량 목구조의 내화성증은 내장 석고 보드에 의존한다. 벽과 천장에 시공된 석고보드는 20분~2시간의 내화 성능을 지닐 수 있다. 또, 합판 바닥 위에 경량 콘크리트로 타설 하여 방화막을 형성하거나, 화학적으로 처리된 방염 목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도 꼽을 수 있다. 스터드, 장선, 서까래 사이의 중공을 유리섬유나 암면 등과 같은 단열재로 충진 함으로써 돈은 단열성능이 발휘될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 경량 목구조는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면 대를 이어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는 견고하게 설치해 부동 침하를 방지할 것, 구조체는 방습 구조로 석계하고 시공할 것, 방습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외피를 경사지게 마감할 것(이러한 마감의 경사면 처리는 우설이 중력의 효과로 자연스레 건축물의 외측면으로 흐르게 하는 방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건물 구조체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좀이 슬지 않게 할 것, 풍압이나 지진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초에서부터 지붕 구조에 이르기까지 횡응력에 저항하는 구조와 연속적인 보강 철물로 구조체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 등을 지켜야 한다. 경량 목구조 시공 순서 01 기초공사를 한다.본 시공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한다. 02 골조공사로 주택의 뼈대를 세운다.골조는 함수율이 18% 이하인 S.P.F 구조목을 사용한다.(토대:2”×6”, 스터드 2”×6”~12”, 지붕 2”×10”) 03 주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연결한다.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주거에 필요한 기반 시설 등을 연결한다. 04 외부, 지붕을 마무리한다.외부 마감과 지붕을 마무리한다. 창호는 외부 마감 시에 함께 작업한다. 05 방수 작업을 한다.난방을 위한 방통 작업과 습식 공간에 방수 작업을 한다. 06 단열 작업을 한다.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채운다. 경량 목구조 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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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 경량 목구조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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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1]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1)
-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1) 전원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나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주택의 종류는 벽체와 지붕의 구조체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체 위에 마감을 하는 것은 목조주택 이든 여느 주택 이든 차이가 별로 없다. 목조주택이 숨 쉬는 집이라고 하는데 기밀 시공을 하면서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이 모순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다. 집이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은 통기성을 말하는 것이다. 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가는 생물이다. 잘 지은 목조주택은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기본 수명이 100년이 넘는다. 물론 주택을 오래도록 잘 유지하려면 목재의 물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부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며 유지 및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목조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경량 목구조(벽식 구조) 공법과 중목 구조(기둥·보 구조) 공법이다. 이번 호에는 이 두 공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도움말 김은희(주식회사 단감 대표)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최현기의 목조건축학교 blog.naver.com/masterbuilde <목조주택 설계 가이드>(2016, 김광철·심재광,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소규모 건축구조기준 해설서> 숨 쉬는 집 목조주택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합리적인 건축비, 공기의 단축, 쾌적한 실내 환경 등의 이유로 목구조에 관심을 갖고,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한다.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 짓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살펴봤다. 목조주택이란? 1990년대 초 국내에 도입된 북미식 목조주택은 IMF를 겪으며 한동안 침체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13,595건(16.61%), 2016년 14,945건(15.52%)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 통계누리). 그러다 다시 2017년 13,928건(14.99%)에 2018년 11,828건(18.27%)으로 착공 수로 확인했을 때는 하락 추세에 들어섰다. 이는 목조주택의 인기가 식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예측을 하지만, 전체 착공 수 기준으로 비율을 따져보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목조주택 착공 현황을 보면 2019년 대비 91건에 상승했고 그 비율도 18.37%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착공 통계는 2017~18년도와 비교해 보면 낮은 수치이지만, 비율로 보면 상승세이며, 코로나19로 목재의 수입 난항, 위축된 경제 상황에 비추어 보면 선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목조건축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는 건축정책에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의 건축 동향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원칙 시공,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는 건축 공법들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목조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목조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 측면을 둘 수 있다. 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점, 사계절 일정한 습도 조절로 실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목조주택의 수요와 공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국내 목조주택 증가 추세 최근 10년간 대도시 근교에 자기만의 목구조를 이용해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감건축사무소의 감은희 소장은 목조주택은 북미식 2″×4″~12″ S.P.F 구조목을 사용한 경량 목구조가 85% 이상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내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중목 구조 보급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일본의 경우 1995년에 발생한 진도 7.5의 고베 대지진으로 중목 구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며, 프리 컷 공법이 개발된 이후 CAD/CAM을 이용한 기계로 공장 재단을 통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가공된 구조재를 만들어 경량 목구조와 비교했을 때 1.5~2배 이상 공기를 단축할 수 있고, 리모델링이 쉽기에 중목 구조에 대한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 일반적으로 목구조 건축은 우리 전통 한옥의 형태인 기둥-보 건축물과 북미 등에서 주거용 건축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경량 목조건축물로 나눌 수 있다. 기둥-보 건축물은 오래된 건축방식으로 나라별 고유한 방식이 존재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를 살펴보기에 앞서 목구조와 목조주택 두 용어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면, 목구조는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가 목재로 된 구조물을 뜻하고, 목조주택은 주택의 구조체를 목재를 이용해 만든 주택의 총칭한 것을 말한다. 목구조 건축의 종류는 크게 분류하면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로 나눌 수 있다. 01 경량 목구조 Light frame construction 경량 목구조는 좁은 간격으로 배치한 규격 치수의 구조부재와 덮개 부재(구조용 합판)를 함께 사용해 벽식 구조체를 구성하는 건축 방법으로, 못을 기계로 대량 생산하면서 구조부재를 저렴하게 접합할 수 있게 되면서 널리 퍼졌다. <소규모 건축 구조 기준-목구조>에서 경량 목구조를 “주요 구조부가 공칭 두께 50㎜(실제 두께 38㎜)의 규격재로 건축된 목구조”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명 투바이포 2″×4″라 부르는 경량 목구조 규격 구조재인 S.P.F를 주로 북미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S.P.F는 가문비나무 Spruce, 소나무 Pine, 전나무 Fine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0, 2″×12″, 2″×14″ 등이 있다. 구조부재와 덮개 부재로 이루어진 구조체인 경량 목구조는 지진, 바람 등의 횡령에 강하지만, 벽이 구조체이기에 중목 구조에 비해 설계의 자유도가 떨어진다. 미국에서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는 경량 목구조는 미국의 전체 건축물의 90% 이상에서 활용되는 구조로, 종류는 크게 벌룬 구조와 플랫폼 구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경량 목구조의 종류 벌룬 구조 Balloon Framing 1830년 경, 스노우는 기존의 기둥-보 방식에서 칸막이 벽체의 소단면 각재의 프레임이 구조체에 전달된 하중을 지지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단면의 각재를 양산할 수 있게 되어 저렴한 가격의 구조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두꺼운 기둥이 불필요해졌고 더불어 못을 이용해 목재를 겹합하는 방식이 이용되기 시작했다. 소단면 각재의 양산으로 인해 작은 단면의 각재들만 사용해 그 간격을 좁혀서 벽체에는 스터드 stud, 바닥에는 장선 joist, 지붕에는 서까래 rafter로 구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구조 방식이 고안됐다. 이러한 구조 부재들은 목수들이 다루기에도 용이했고, 기계로 양산된 못으로 용이하고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 방식은 벌룬 Balloon 구조라 이름 지어졌는데 기초에서 지붕에 이르기까지 나누지 않고 (2층일 경우) 두 층의 길이 그대로 세워진다. 여기에서 이층 바닥은 이러한 두 층의 길이를 지니는 스터드의 중간이 끼워진 부재 ribbon에 지지되며,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 틀은 벽체 스터드 상부의 두겁대 top plates 위에 지지된다. 이런 벌룬 구조의 가장 큰 단점은 벽체와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해 화재 시 두 개 층에 달하는 스터드 간의 중공이 연기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긴 스터드는 시공 시 다루기 불편하다는 것도 큰 단점이었다. 플랫폼 구조 Platform Framing 화재 시 취약한 내화성능과 시공 시 열악한 작업 성능을 지닌 벌룬 구조의 단점을 보완한 구조 방식이다. 이 플랫폼 구조는 두 단계의 시공 과정을 겪는데, 먼저 통상적으로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일층의 평탄한 바닥 구조를 설치한다. 그런 다음, 그 평탄면에 내력벽과 비내력벽을 조립 및 설치하게 된다. 건물이 중층일 경우 다음층의 플랫폼은 하부층의 벽체 위에 새로운 평탄한 바닥면을 형성하며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최상층 벽체의 상부에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이 지지된다. 벌룬 구조와 비교해 플랫폼 구조의 장점은 구조 부재의 길이가 짧고 가벼워져 작업이 용이하다는 것, 평탄한 플랫폼 위에 조립되는 벽체는 정확하게 직각으로 제작될 수 있고, 합판 등을 추가해 벽체 프레임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플랫폼으로 구성된 바닥 구조는 하층부와 상층부의 벽체 구조 사이에서 방화막의 기능을 한다. 이런 방화 막은 벌룬 구조에서 추가적으로 소요됐던 방화용 깔판의 설치를 위한 인력 시간을 절감시켜 줄 수 있다. 기둥 보 구조 Post & Beam 목구조 방식의 가장 오래된 구조 가운데, 많이 사용되는 목구조 방식 중 하나가 바로 기둥-보 구조다. 현대적인 기둥 보 구조의 장점은 적은 수의 대단면 부재를 사용함으로써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를 늘릴 수 있고 자재와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통상 목재를 노출해 목재의 수려한 질감을 자연스레 표현할 수 있다는 점, 지붕 구조를 바닥이나 벽체보다 먼저 구축할 수 있어 작업 과정이 용이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이는 비나 눈 그리고 바람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기둥-보 구조는 보와 보, 보와 기둥과 같은 연결 부위의 설계 외 시공에 있어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물의 모든 하중이 결합 부위로 전달되므로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기둥 사이에 걸쳐지는 보는 대규모의 개구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며, 이러한 개구부는 비내력 경량 칸막이벽이나 외부로의 조망을 위한 대형 유리창으로 구성될 수 있다. 플랫폼의 구조에서는 설비들이 스터드와 장선을 관통해서 설치되며 별도의 핏트가 필요하지 않지만, 기둥-보 방식은 전기나 기계설비를 감출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상부 덕트와 같은 설비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천장을 단을 지어 마감해야 하며, 수직 설비를 위한 별도의 핏트가 필요하다. 경량 목구조의 특징 경량 목구조의 기본적인 특성은 가변성과 응용성, 내화성, 내구성과 안전성, 공사비 절감, 에너지 효율 등을 들 수 있다. 가변성과 응용성 구조체의 경량성과 디자인의 유연성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들 수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목수가 용이하게 부재를 취급할 수 있고, 많은 부재들이 제재소에서 절단돼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 설치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장선, 스터드, 서까래 등은 기본적으로 가변성을 지니고 있어서 어떤 형태의 건물에서도 쉽게 조립되어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구조 변경이나 추후 증축 등에도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다. 공사비 절감 공사비 절감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경량 목구조는 다른 구조보다 신속하게 시공되는데, 이것은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는 콘크리트조나 조적 건축과 비교할 때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화성 내화성도 뛰어나다. 단, 경량 목구조의 내화성증은 내장 석고 보드에 의존한다. 벽과 천장에 시공된 석고보드는 20분~2시간의 내화 성능을 지닐 수 있다. 또, 합판 바닥 위에 경량 콘크리트로 타설 하여 방화막을 형성하거나, 화학적으로 처리된 방염 목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도 꼽을 수 있다. 스터드, 장선, 서까래 사이의 중공을 유리섬유나 암면 등과 같은 단열재로 충진 함으로써 돈은 단열성능이 발휘될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 경량 목구조는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면 대를 이어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는 견고하게 설치해 부동 침하를 방지할 것, 구조체는 방습 구조로 석계하고 시공할 것, 방습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외피를 경사지게 마감할 것(이러한 마감의 경사면 처리는 우설이 중력의 효과로 자연스레 건축물의 외측면으로 흐르게 하는 방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건물 구조체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좀이 슬지 않게 할 것, 풍압이나 지진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초에서부터 지붕 구조에 이르기까지 횡응력에 저항하는 구조와 연속적인 보강 철물로 구조체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 등을 지켜야 한다. 경량 목구조 시공 순서 01 기초공사를 한다. 본 시공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한다. 02 골조공사로 주택의 뼈대를 세운다. 골조는 함수율이 18% 이하인 S.P.F 구조목을 사용한다.(토대:2”×6”, 스터드 2”×6”~12”, 지붕 2”×10”) 03 주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연결한다.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주거에 필요한 기반 시설 등을 연결한다. 04 외부, 지붕을 마무리한다. 외부 마감과 지붕을 마무리한다. 창호는 외부 마감 시에 함께 작업한다. 05 방수 작업을 한다. 난방을 위한 방통 작업과 습식 공간에 방수 작업을 한다. 06 단열 작업을 한다. 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채운다. 경량 목구조 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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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1]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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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2]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2)
-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2) 전원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나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주택의 종류는 벽체와 지붕의 구조체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체 위에 마감을 하는 것은 목조주택 이든 여느 주택 이든 차이가 별로 없다. 목조주택이 숨 쉬는 집이라고 하는데 기밀 시공을 하면서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이 모순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다. 집이 숨을 쉰다고 하는 것은 통기성을 말하는 것이다. 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가는 생물이다. 잘 지은 목조주택은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기본 수명이 100년이 넘는다. 물론 주택을 오래도록 잘 유지하려면 목재의 물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부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며 유지 및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목조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경량 목구조(벽식 구조) 공법과 중목 구조(기둥·보 구조) 공법이다. 이번 호에는 이 두 공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도움말 김은희(주식회사 단감 대표)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최현기의 목조건축학교 blog.naver.com/masterbuilde <목조주택 설계 가이드>(2016, 김광철·심재광,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소규모 건축구조기준 해설서> 숨 쉬는 집 목조주택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합리적인 건축비, 공기의 단축, 쾌적한 실내 환경 등의 이유로 목구조에 관심을 갖고,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한다.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 짓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살펴봤다. 02 중목 구조 Heavy Timber Framing System 중목 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하며, 주요 구조부가 125㎜×125㎜(실제 114㎜) 이상의 부재로 건축된 목구조를 말한다. 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 구조는 실내에 드러나는 기둥과 보 목재와 내지진성 등을 내세우며 목조주택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의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원리는 경량 목구조의 기둥-보 방식과 동일하지만, 구조용 목재가 대단면재로 분류되는 최소한의 규격을 지닌 목재들로 구성된다는 점이 다르다. 중목 구조의 규정에 요구되는 부재의 최소 규격은 화재 시 구조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목재가 화염에 휩싸였을 때 검게 그을린 탄소 피막은 하나의 방화막을 형성하여 목부재가 일정한 시간 동안 구조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중목 구조는 목재를 구조재와 동시에 수장재로써 사용하고자 할 때 많이 사용된다. 중목 구조의 종류는 크게 재래식 공법과 철물 공법으로 나눌 수 있다. 중목 구조의 특징 중목 구조는 내부 구조 설계가 자유로운 편으로 큰 창문과 현관을 비교적 제한 없이 만들 수 있고, 지붕 모양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습도가 높은 여름이나 장마철엔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수분을 발산하기에 실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키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높은 설계 자유도 기둥-보 구조부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목재의 아름다움이 살린 구조 주택 내부에서 나무를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 목재의 장점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공법이다. 리모델링이 용이 기둥과 보의 길이 조절로 비교적 쉽게 리모델링이나 증축, 개축 등을 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북미식 경량 목구조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쾌적성 목재의 열전도율은 철의 200배, 콘크리트의 4배이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다. 또한, 습도가 높은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며, 반대로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수분을 발산하기에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좋다. 내구성 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부재는 천연 목재의 결점을 제거하고 좋은 부분만으로 제작한 집성재다. 따라서 구조부재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안정된 품질을 유지한다. 중목 구조 접합 종류 중목 구조에서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옥 방식인 ‘재래식 공법(장부맞춤)’과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하는 ‘철물 공법’이다. 재래식 공법은 접합 부분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해 목재를 끼워 맞추거나 목재 사이에 철물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재를 연결하는 프리컥 Pre-Cut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반면 철물 공법은 구조재와 구조재 사이에 철물로 연결한다. 재래식 공법 프리 컷으로 가공한 토대, 보 등의 주요 구조재들을 이음과 맞춤으로 접합하는 방법이다. 이음이란 구조재들을 같은 방향으로 길게 접합하는 것이고, 맞춤이란 구조재들을 직교 방향으로 접합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조재들에 이음 또는 맞춤에 필요한 홈을 가공하다 보면 단면 결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직하중과 횡하중에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철물 공법 단면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구조재들을 전용 철물을 사용해 접합하는 공법이다. 구조재들을 전용 철물, 볼트, 너트, 드리프트 핀으로 접합하는 방법으로 단면 결손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재래식 공법보다 통기둥뿐만 아니라 다른 접합부에서도 결손이 적으므로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특히 철물을 미리 프리 컷 공장에서 부착하므로 오차가 작고 정밀해 현장 작업 능률이 높으며, 연결 철물이 구조부재 내부로 숨겨져 골조를 깔끔하게 드러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재래식 공법에 비해 철물 비용이 발생하지만, 통기둥 등 단면 결손이 커질 부분에만 철물 공법을 적용하는 등 재래식 공법과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중목 구조 각 부재의 역할 기초 건물이 부담하는 하중을 지반으로 전달하는 역할 토대 기둥에 전달되는 하중을 기초로 전달하는 역할 기둥, 보 건물의 수직하중을 지지하는 역할로 내력벽의 프레임 기능도 있음 내력벽 지진이나 바람과 같은 횡력에 저항하는 역할 바닥 건물의 수직하중을 지지하는 역할로 횡력을 내력벽으로 전달함 천장 지붕이 받는 수직하중, 횡하중에 저항하는 역할 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 종류 원목 일반 건조목으로 1차 자연 건조를 거친 원목 형태의 나무들은 구조재 형태로 2차 가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조 건조를 통해 목재 내부 수분 함수율을 18% 이하로 낮춘다. 이때 건조 가공하면서 목재 내부보다 외부가 빨리 지면서 특유의 갈라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물 공법이 아닌 앵커와 볼트를 사용한 재래식 목조 축조 공법에 사용한다. 대표 수종으로는 편백(히노끼), 적삼목(스기) 등을 들 수 있다. 라미네이트 빔 같은 수종의 원목을 일정 두께로 접착해 가공한 목재로 집성재라고 불리는 목재가 해당된다. 원목의 단점인 틀어짐을 보완한 목재로 철물 공법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수종은 북미나 유럽 등에서 생산된 스프러스다. LVL(Laminated Veneer Lumber) 주 재료는 뉴질랜드의 라디에이터 파인이며 절삭된 단판을 적층해 만든 구조용 공학 목재다. 1995년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에 견질 수 있는 구조목으로 만들어진 목재다. 중목 구조의 주재료로 쓰면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8~10%의 낮은 함수율로 목재 자체의 갈라짐과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가격이 비싸다. 중목 구조 시공 과정 01 자재 하역 및 분류한다 중목 구조는 토대부터 서까래까지 모든 자재가 현장에 반입되기 때문에 시공 순서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02 토대 작업을 한다 주택의 균형을 좌우하는 작업이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LVL 목재 또는 편백(히노끼)을 토대로 사용한다. 03 철물 결속을 한다 토대 작업을 진행하는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시공할 자재에 철물을 미리 결속한다. 04 1층 기둥을 시공한다 1층 기둥은 인력들이 직접 자재를 이동하여 빠르게 결속한다. 05 1층 보를 시공한다 1층 보를 결속할 때 프리 컷 구조재를 옮기는 집게를 장착한 크레인을 동원하여 시공한다. 나무망치를 사용해 목재 손상을 방지한다. 06 2층 바닥을 시공한다 층간 소음 방지재를 설치한 뒤 재단해 둔 바닥 합판을 시공한다. 07~09 2층과 서까래를 시공한다 2층 기둥과 보를 결속하고 서까래를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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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2] 경량 목구조 & 중목 구조 제대로 알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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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무독성 프로파일 사용한 ‘에보시리즈’ 출시
- 국내 시스템창호 전문 기업 이건창호가 프리미엄 PVC 시스템 창호 ‘에보시리즈’를 출시한다. 에보시리즈는 독일에서 제작한 프로파일을 사용하며, 납·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없는 무독성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 친환경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충족시켰다. 컬러는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3종이 있다. 브라운과 그레이 프로파일은 연결 부위나 창짝 레일까지 유사한 컬러로 되어있어 이질감이 없는 게 특징이다. 다크 브라운과 그레이로 구성된 프리미엄 데코시트는 독일 콘티넨탈 Continental 사가 현지에서 프로파일과 함께 가공해 품질과 밀착력이 우수하다. 복사열을 반사해 열에 의한 프레임 손상을 줄여 PVC 단점도 보완했다. 에보시리즈는 시스템창호 2종과 시스템도어 2종이 있다. 대표 제품인 시스템창호 ‘PSS 140 PS’는 창 모서리 네 면이 완전히 밀착되는 고밀착 슬라이딩 Parallel Sliding 방식으로 높은 기밀성을 확보하고, 매립형 하드웨어를 사용해 외관이 심플하다. 턴앤틸트(Turn&Tilt) 방식인 ‘PWS 85 TT’는 다중격벽 프로파일을 미들 개스킷으로 도어와 프레임을 더욱 밀착해 수밀 성능을 한층 높였다. 47T 삼중유리 적용 시 열관류율은 0.79W/㎡K로 패시브 하우스 급 단열성능을 발휘한다. 모던한 디자인의 ‘PDS 85’ 시스템도어는 독일 하드웨어와 프로파일을 사용하고 이중 개스킷을 적용해 기밀과 단열성능을 강화했다. 국내 기후에 적합한 하드웨어, 변색과 녹 방지 특수 표면처리, 우아한 디자인,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도어에 이건 ‘SUPER 진공유리’를 결합하면 단열과 방음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문의 이건창호 1522-1271 http://eagon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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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무독성 프로파일 사용한 ‘에보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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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테리어 할 수 있다!
DIY 천연 목재 패널 ‘마이우드월’
- 자연 그대로의 나무질감이 매력적인 DIY 천연목재 패널 마이우드월. 벽면, 천장, 가구 표면에 부착하는 리얼 우드 내장재인 마이우드월은 가볍고 패널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부착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맥스아이엔티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전문 업체에 의뢰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DIY로 하자니 필요한 공구도 있어야 하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마음은 굴뚝같아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누구나 쉽게 DIY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제품 ‘마이우드월’. 지난 4월 29일 마이우드월을 보급하고 있는 (주)맥스아이엔티를 방문해 제품을 확인하고 사용해봤다. 천연 목재에 수작업 페인팅으로 빈티지 질감을 준 마이우드월을 접한 첫 느낌은 우선 편안했다. 색상도 다양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을 만져보고 들어보고는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와~ 엄청 가볍네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요.”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을 접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첫마디가 같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붙이는 DIY 패널마이우드월의 최대 장점은 천연 목재가 주는 편안함과 가볍다는 것. 패널 13장이 들어있는 1박스 무게가 3.4킬로그램이다. 패널 1개 당 260그램 정도로 우리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고 비슷한 셈이다.마이아트월은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마이우드월을 보급하고 있는 유건호 (주)맥스아이엔티 대표이사의 설명이다.“마이우드월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유의 색상들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만족도도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우드월의 또 다른 장점은 여러 독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마이우드월은 FSC인증을 받아 환경파괴 없이 생산된 목재로 제작되고 있고, 무독성 인증 및 수성 페인트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합니다.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지속 가능한 방식의 환경 파괴 없는 산림 경영과 친환경 제품을 공급한다는 인증서입니다.”마이우드월의 목재소스는 인도네시아 알비자 나무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이며 5~7년에 25~30미터의 높이까지 자란다. 발사 나무와 같이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내부 벽재로 적합하고 설치 후 휘거나, 굽거나, 부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마이우드월의 제품 타입은 자체 강력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손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DIY 타입 패널이다. 양면테이프는 너비 2.5센티미터의 독일 Tesa 제품으로 45킬로그램까지 벽에 붙일 수 있다. 제품 정보 Blue Oceam(블루오션)블루오션은 시원하고 깊이 있는 색감으로 조명 불빛과 잘 아울려 신비롭고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Martini(마티니)마티니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색상이다. 어떠한 장소라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컬러풀한 색상의 소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afari(사파리)부드러운 회갈색의 사파리는 벽에 포인트를 주거나 배경으로 사용하기 좋다. 조명으로 효과를 준다면 더욱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Deep Space(딥스페이스) 딥스페이스는 바위나 광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검은색 톤으로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다양한 질감으로 원목이 주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rushed Coral(브러시 코럴)따뜻한 흰색의 브러시 코럴은 모던하고 한편으로는 시원하며, 다른 밝은 색상들과 같이 사용해도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조명을 가진 방에 사용하면 더욱 좋다. Java(자바)자바는 고전적이며 안정감이 있는 중립적인 색감으로 어떠한 가구라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을 원한다면 브러시 코럴과 마티니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가격: 50000원(1박스 = 13장)· 색상: 블루우션/마티니/사파리/딥스페이스/브러시 코럴/자바(총 6가지 색상)· 규격: 두께 9㎜, 폭 125㎜, 길이 600㎜· 문의: 02-861-6584 www.mywoodwall.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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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천연 목재 패널 ‘마이우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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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DIY 천연 목재 패널 ‘마이우드월mywoodwall’
-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테리어 할 수 있다! DIY 천연 목재 패널 ‘마이우드월mywoodwall’ 자연 그대로의 나무질감이 매력적인 DIY 천연목재 패널 마이우드월. 벽면, 천장, 가구 표면에 부착하는 리얼 우드 내장재인 마이우드월은 가볍고 패널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부착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글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맥스아이엔티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전문 업체에 의뢰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DIY로 하자니 필요한 공구도 있어야 하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마음은 굴뚝같아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누구나 쉽게 DIY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제품 ‘마이우드월’. 지난 4월 29일 마이우드월을 보급하고 있는 (주)맥스아이엔티를 방문해 제품을 확인하고 사용해봤다. 천연 목재에 수작업 페인팅으로 빈티지 질감을 준 마이우드월을 접한 첫 느낌은 우선 편안했다. 색상도 다양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을 만져보고 들어보고는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와~ 엄청 가볍네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요.” 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을 접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첫마디가 같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붙이는 DIY 패널 마이우드월의 최대 장점은 천연 목재가 주는 편안함과 가볍다는 것. 패널 13장이 들어있는 1박스 무게가 3.4킬로그램이다. 패널 1개 당 260그램 정도로 우리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고 비슷한 셈이다. 마이아트월은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마이우드월을 보급하고 있는 유건호 (주)맥스아이엔티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마이우드월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유의 색상들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만족도도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우드월의 또 다른 장점은 여러 독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 “마이우드월은 FSC인증을 받아 환경파괴 없이 생산된 목재로 제작되고 있고, 무독성 인증 및 수성 페인트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합니다.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지속 가능한 방식의 환경 파괴 없는 산림 경영과 친환경 제품을 공급한다는 인증서입니다.” 마이우드월의 목재소스는 인도네시아 알비자 나무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이며 5~7년에 25~30미터의 높이까지 자란다. 발사 나무와 같이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내부 벽재로 적합하고 설치 후 휘거나, 굽거나, 부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마이우드월의 제품 타입은 자체 강력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손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DIY 타입 패널이다. 양면테이프는 너비 2.5센티미터의 독일 Tesa 제품으로 45킬로그램까지 벽에 붙일 수 있다. 제품정보 Blue Oceam(블루오션) 블루오션은 시원하고 깊이 있는 색감으로 조명 불빛과 잘 아울려 신비롭고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Martini(마티니) 마티니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색상이다. 어떠한 장소라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컬러풀한 색상의 소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afari(사파리) 부드러운 회갈색의 사파리는 벽에 포인트를 주거나 배경으로 사용하기 좋다. 조명으로 효과를 준다면 더욱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Deep Space(딥스페이스) 딥스페이스는 바위나 광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검은색 톤으로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다양한 질감으로 원목이 주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rushed Coral(브러시 코럴) 따뜻한 흰색의 브러시 코럴은 모던하고 한편으로는 시원하며, 다른 밝은 색상들과 같이 사용해도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조명을 가진 방에 사용하면 더욱 좋다. Java(자바) 자바는 고전적이며 안정감이 있는 중립적인 색감으로 어떠한 가구라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을 원한다면 브러시 코럴과 마티니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규격사진 ●가격: 50000원(1박스 = 13장) ●색상: 블루우션/마티니/사파리/딥스페이스/브러시 코럴/자바(총 6가지 색상) ●규격: 두께 9㎜, 폭 125㎜, 길이 600㎜ ●문의: 02-861-6584 www.mywoodw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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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DIY 천연 목재 패널 ‘마이우드월mywood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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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참조 《한국문화 사징사전》, 이어령 외, 동아출판사 / 《산림경제山林經濟》, 홍만선, 한국고전문화연구원 /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 캐나다우드 www.canadawood.or.kr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housing.com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사고 위험성이 없으며, 거주자가 만족스럽게 생활하도록 충분한 공간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 우리는 현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좋다는 운동과 건강보조식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중요한 주거 환경에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환기가 불량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내뿜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에 두 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갖는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있는데도 말이다.수십 년 역사에 지나지 않는 콘크리트가 전국을 덮다시피 한 지금, 다행스럽게도 전통 목구조를 비롯해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 등의 단독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무늬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목재의 향기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흡음성이 뛰어나 소음을 차단해 준다, 열을 흡수해 저장·방출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한다, 목조주택에서 살면 암 발생률이 낮고 평균 연령이 높다 …, 이처럼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편, 그 바탕에 선사시대 움집에서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목조주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건축 역사와 문화의 맥을 같이해온 나무가 마치 유전인자처럼 끌어당기고 있는지도 모른다.우리의 문화를 나무와 관련지어 ‘소나무 문화’라고 할 정도로 예부터 소나무를 소중히 여겨왔다. 일례로 출산할 때, 장을 담글 때 치는 금줄에 숯, 고추, 백지와 함께 솔가지 등을 끼워 놓았다. 홍만선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집 주변에 송죽松竹을 심으면 생기가 돌고 속기俗氣를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을 때, 제일 먼저 욕심을 낸 것도 바로 소나무였다. 일제는 36년간 약 5억㎥에 달하는 좋은 소나무를 벌채해 그 대부분을 가져갔다. 유행가 ‘눈물 젖은 두만강’의 배경인 뗏목 길이 바로 일제가 백두산 일대 삼림자원을 수탈한 창구였다. 자연·인문조건을 반영한 목조 건축 전통 목구조 한옥(거창 정온 선생 고택) 건축물은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형성한 공간이다. 원시시대에 땅을 파고 거적 따위를 얹고 흙을 덮어 비바람만 막을 정도로 임시로 지은 움막집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무리가 늘어나고 마을을 형성하고 신분제도가 생기면서 집단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지배층을 위한 특별한 건축물이 필요해지자 여러 가지 건축 방식을 생각해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를 반영해 지은 전통 한옥은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보은 선병국 가옥). 이러한 건축 방식은 나라마다 기후와 풍토, 자재 생산 등 자연적 여건에다 그 민족의 성격, 시대 조류 등 인문적 여건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건축 방식은 예전 원시림이 무성하고 질 좋은 점토粘土가 풍부한 자연조건에서 다루기 쉬운 나무 위주로 돌과 흙 등을 이용하면서 이뤄졌다. 울릉도 나리분지 귀틀집(우데기). 울릉도는 강설량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가옥 바깥쪽에 별도의 벽을 둘러쳤다. 전통 목구조 방식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와 민족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목구조 방식은 첫째, 벽이 두껍다.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겨울에 따듯한 실내 공기의 실외로의 유출을 막고, 여름에 실외 열기의 실내로의 유입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들[溫突]이라는 독특한 난방 방식을 이용하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개구부를 작게 냈다. 둘째,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 이것은 흙벽과 나무로 이뤄진 목구조는 물에 취약하기에 여름철 장마기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고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처마 밑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든 방식이다. 따라서 지붕이 이례적으로 크게 발달해 건물의 외관이 서양보다 낮게 보인다. 셋째, 규모가 작은 편이다. 산이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해 도시 규모가 작고 집터의 제한도 받았기에 대륙 국가에 비해 건물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넷째, 기교가 별로 없고 소박하다. 우리 민족은 건물에 인위적인 기교를 많이 쓰지 않았다. 검은색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즐겨 입은 것처럼 흑색과 흰색의 배합을 즐겼는데, 그것이 건물에서 검은색 기와지붕과 흰색 회벽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연 존중 사상이 배어 있다. 우리 민족은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보아 주변의 산과 잘 어울리게 지붕과 처마 곡선을 형상화했다. 또한, 농경사회의 노동 공간과 관련이 있지만, 자연과 동화돼 담 밑을 제외하고 마당에 거의 정원을 만들지 않았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소나무우리의 목조건축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백목의 왕[百木之王]이라 일컫는 소나무다. “소나무는 명당의 기둥감이요, 큰 집의 대들보감이니 나무 중의 나무다.”- 강희안, 《청천양화소록靑川襄花小錄》“집 짓는 재목으로 소나무를 으뜸으로 친다. 기타 재목들은 좋다고 해도 헛간을 짓는 데 쓰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홍만선, 《산림경제山林經濟》소나무는 고려시대 이후 지금까지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문화재 목구조 건축물에 쓰인 목재 부재에 대한 수종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가 55.6%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 다음이 느티나무(25.4%), 참나무(7.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10.9%).그러면 소나무는 어느 지방에서 나는 것을 사용했을까.“우리나라에서 관동의 북쪽 깊은 골짜기에서 생산된 목재를 최상으로 친다. 나무의 결이 세밀하고 옹이가 없으며, 겉은 희고 속은 노랗다. 흰 것을 제거하고 노란 것을 취하면 빛깔이 윤기가 나고 비바람에 잘 견딘다. 이것을 세상에서 황장목黃腸木이라 부른다. 현재 경성 안의 거창한 규모의 저택은 대체로 관동에서 소나무를 베어 강물에 띄워 내려보낸다. 관북의 경우 거리가 멀어 가져오지 못한다. 남방의 바닷가 고을에서 산출되는 소나무를 해송海松이라 하는데, 이 또한 쓰기에 알맞다. 단, 개미가 많이 끼기 때문에 동북지방에서 산출되는 것보다 좋지 못하다.”- 서유구는 《금화경독기》,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발간 울진 금강송숲.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사진 제공: 산림청). 예부터 경북지방의 춘양목春陽木에서 백두산 일대의 미인송美人松에 이르기까지 백두대간에서 생산된 소나무를 최상으로 쳤는데, 그 가운데 춘양목이라 불리는 금강송 그리고 적송과 흑송 등이 상급에 속했다. 춘양목은 강원도와 경북 북부 등 태백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원목이 춘양역을 통해 반출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춘양목의 누런색을 띤 심재(속재목) 부분은 변재(겉부분)와 달리 죽은 세포로 이뤄져 건조가 쉽고 뒤틀림이 적으며 천연방부제가 배어 있어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서유구가 말한 황장목이다.춘양목은 현재 명맥만 유지할 뿐 문화재 복원에도 소나무와 목재 색깔, 무늬 등이 비슷한 북미산 더글라스-퍼Douglas-Fir, 또는 헴럭Hemlock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한편, 임업연구소 시험 결과 춘양목은 북미산 미송인 더글라스-퍼에 비해 기와의 하중을 지붕으로 분산시키는 보(들보),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분산시키는 기둥재로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스타일로 거듭난 경량 목조주택서구식 목구조는 14∼16세기에 목재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잘 표현된 기둥-보 방식으로 발전했다. 16∼18세기에 세계열강의 신대륙 개척, 그리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을 계기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량(골) 목구조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공학목재[Engineer Wood]를 이용한 친환경성에다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으로 발전하고 있다.우리나라에 서구식 목구조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보급 초기 별장용으로 인기를 끈 북미식 통나무집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보급 초기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서구식 통나무집은 1984년 캐나다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임산협회(COFI)의 후원으로 현대건설이 대덕연구단지에 지은 5채다. 당시 통나무집은 주로 방갈로와 별장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통나무집에 이어 도입된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경량 목조주택은 통나무집과 달리 외관이 아름답고 이국적이며, 내·외장재로 일반 건축 자재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에 빠르게 확산됐다. 외벽은 흰색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이른바 ‘언덕 위의 하얀 집’이다. 1990년대 초 경량 목조주택 시공사들은 신소재 신공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파격적인 건축비, 획기적인 건축 자재(수입 자재), 공기 단축, 완벽한 방음과 보온 효과, 다양한 공간 설계, 세련된 설계·시공, 결로 예방, 입증된 내구성, 탁월한 완충 효과, 반영구적 수명 보장 등을 홍보했다. 한편, 건축 방법이 과학적이지만, 기술이 보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시공사가 공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시공사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게 나왔다. 이즈음 목조건축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목조문화의 보급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됐으며, 목조건축학교가 생기고 목조건축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 시작했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 1990년대 후반 산림청에서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에 많은 양의 목재가 쓰이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내장재)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량 목조주택 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이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형 경량 목조주택을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해 시공 가능한 것, 시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한국인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했다. S.P.F를 사용한 경량 목구조 골조공사 그리고 2000년대 들어 경량 목조주택의 스타일이 북미식에서 유럽풍, 프로방스풍, 지중해풍 등으로 변화했다. 외벽재가 사이딩에서 벽돌을 비롯해 외단열 시스템인 드라이비트, 스타코 플렉스 등으로,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에서 기와 등으로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대 들어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 등의 외장재를 사용하면서 모던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이 등장하면서 현재 다양한 형태의 경량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량 목구조 구조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주로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캐나다 전체 산림의 66%를 차지하는 침엽수림은 대부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주에 집중돼 있다. 주요 수종은 Spruce[가문비나무] 35%, Pine[소나무] 17%, Fir[전나무] 11% 등인데, 산림에서 벌채 시 한꺼번에 벌채해 수종 구분이 어렵기에 주요 수종의 머리글자를 따서 S.P.F라고 부른다. S.P.F의 장점은 곧은 결, 작업의 용이, 가벼운 중량, 적당한 강도, 작은 옹이, 좋은 못과 나사 유지력 등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2″, 2″×14″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2″×4″부터 2″×14″ 까지 수입하고 있다. 길이는 2.4~7.2m이며, 60㎝ 간격으로 늘어난다.경량 목조주택 시장 파고든 중목구조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구조는 실내에 드러나는 기둥과 보 목재와 내지진성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목조주택시장에 파고드는 추세다. 중목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한다. 기본 두께 105㎜ 이상의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의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방식이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실내에 나뭇결이 아름다운 기둥과 보를 드러내는 중목구조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옥 방식인 ‘재래식 공법(장부맞춤)’과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하는 ‘철물 공법’이다. 접합 부분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된 목재를 끼워 맞추거나 또는 목재 사이에 철물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재를 연결하는 프리컷Pre-Cut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구조재와 구조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무거운 목재들이 건물을 유연하게 견디는 구조 방식으로 내진성이 우수하다.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의 종류는 크게 원목과 집성목으로 나눈다.원목_일반 건조목을 의미한다. 1차로 자연 건조를 거친 원목 형태의 나무들은 구조재 형태로 2차 가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 건조를 통해 목재 내부 수분 함수율을 18% 이하로 낮춘다. 이때 구조재로 건조 가공하면서 목재 내부보다 외부의 건조 속도가 빨라 목재 특유의 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목은 철물 공법이 아닌 앵커와 볼트를 사용한 재래식 목조 축조 공법에 사용한다. 하지만 목재 자체에서 나오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미적 요소를 만족하기에 아직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 수종으로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히노끼[편백], 섬유질이 많아 잘 썩지 않는 스기[적삼목]다.라미네이트 빔_주로 집성재라고 불리는 목재가 여기에 속한다. 같은 수종의 원목을 일정 두께로 접착해 가공한 목재로, 원목의 단점인 틀어짐을 보완한 목재로 철물 공법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수종은 북미나 유럽 등에서 생산된 스프러스다. 일본 내에서 생산된 히노끼와 스기를 이용한 집성목은 가격이 비싸다.LVL(Laminated Veneer Lumber)_주재료는 뉴질랜드의 라디에이터 파인이며 절삭된 단판을 적층해 만든 구조용 공학 목재다. 1995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영향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여기에 맞춰 등장했다. 중목구조의 주재료로 쓰면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으며, 8~10%의 낮은 함수율로 목재 자체의 갈라짐과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목재보다 비싼 가격이 흠이다.현재 경량 목구조와 마찬가지로 일본식 중목구조도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맞춰 보급되고 있다. 일본은 바닥이 대부분 고정 하중을 적게 반영하는 다다미이므로 한국인의 생활문화인 바닥 온돌을 적용한 구조로 변경, 일본의 다다미 치수를 기본으로 한 모듈을 한국인이 선호하는 마감재와 경제성을 고려한 모듈로 변경, 일본은 기후가 따듯해 단열 성능이 약하므로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단열 성능 확보를 위한 디테일 적용, 한국의 벽간·층간 등 소음 방지에 대한 대책을 고려한 디테일 반영,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해 목재의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내부에 기둥과 보 노출 등이다.우리는 전통 가옥을 얘기할 때 ‘자연에 순응한다’, ‘자연을 닮았다’는 등의 수식어를 붙인다. 선조들이 주택을 지을 때 사람이 자연의 일부이듯 사람이 사는 주택도 자연의 일부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 차원에서 인간 생활의 3요소 중 하나인 건축[住]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건축 산업은 전체 재료 소비의 40%, 에너지 소비의 24%,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2%, 산업 폐기물의 30% 그리고 매년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다양한 생물 종 감소 등의 주범인 셈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01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3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4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5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6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7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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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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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호 특집 1]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참조 《한국문화 사징사전》, 이어령 외, 동아출판사 / 《산림경제山林經濟》, 홍만선, 한국고전문화연구원 /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 캐나다우드 www.canadawood.or.kr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housing.com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사고 위험성이 없으며, 거주자가 만족스럽게 생활하도록 충분한 공간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 우리는 현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좋다는 운동과 건강보조식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중요한 주거 환경에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환기가 불량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내뿜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에 두 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갖는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있는데도 말이다. 수십 년 역사에 지나지 않는 콘크리트가 전국을 덮다시피 한 지금, 다행스럽게도 전통 목구조를 비롯해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 등의 단독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무늬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목재의 향기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흡음성이 뛰어나 소음을 차단해 준다, 열을 흡수해 저장·방출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한다, 목조주택에서 살면 암 발생률이 낮고 평균 연령이 높다 …, 이처럼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편, 그 바탕에 선사시대 움집에서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목조주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건축 역사와 문화의 맥을 같이해온 나무가 마치 유전인자처럼 끌어당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문화를 나무와 관련지어 ‘소나무 문화’라고 할 정도로 예부터 소나무를 소중히 여겨왔다. 일례로 출산할 때, 장을 담글 때 치는 금줄에 숯, 고추, 백지와 함께 솔가지 등을 끼워 놓았다. 홍만선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집 주변에 송죽松竹을 심으면 생기가 돌고 속기俗氣를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을 때, 제일 먼저 욕심을 낸 것도 바로 소나무였다. 일제는 36년간 약 5억㎥에 달하는 좋은 소나무를 벌채해 그 대부분을 가져갔다. 유행가 ‘눈물 젖은 두만강’의 배경인 뗏목 길이 바로 일제가 백두산 일대 삼림자원을 수탈한 창구였다. 자연·인문조건을 반영한 목조 건축 건축물은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형성한 공간이다. 원시시대에 땅을 파고 거적 따위를 얹고 흙을 덮어 비바람만 막을 정도로 임시로 지은 움막집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무리가 늘어나고 마을을 형성하고 신분제도가 생기면서 집단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지배층을 위한 특별한 건축물이 필요해지자 여러 가지 건축 방식을 생각해냈다. 이러한 건축 방식은 나라마다 기후와 풍토, 자재 생산 등 자연적 여건에다 그 민족의 성격, 시대 조류 등 인문적 여건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건축 방식은 예전 원시림이 무성하고 질 좋은 점토粘土가 풍부한 자연조건에서 다루기 쉬운 나무 위주로 돌과 흙 등을 이용하면서 이뤄졌다. 전통 목구조 한옥(거창 정온 선생 고택)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를 반영해 지은 전통 한옥은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보은 선병국 가옥). 이러한 목구조 방식은 크게 ‘가구식架構式’과 ‘정한식井韓式’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구식은 기둥을 세우고 보와 도리, 서까래로 골조를 만든 후 나무나 돌 등을 흙과 섞어서 벽을 만들고 지붕을 씌우는 방식이다. 정한식은 통나무를 베어 ‘井’자처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귀틀집, 방틀집, 말집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목구조 방식은 오늘날과 같이 가구식이 주를 이뤘으며, 통나무집인 정한식은 화전민촌에서 발달했다. 울릉도 나리분지 귀틀집(우데기). 울릉도는 강설량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가옥 바깥쪽에 별도의 벽을 둘러쳤다. 전통 목구조 방식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와 민족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목구조 방식은 첫째, 벽이 두껍다.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겨울에 따듯한 실내 공기의 실외로의 유출을 막고, 여름에 실외 열기의 실내로의 유입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들[溫突]이라는 독특한 난방 방식을 이용하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개구부를 작게 냈다. 둘째,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 이것은 흙벽과 나무로 이뤄진 목구조는 물에 취약하기에 여름철 장마기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고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처마 밑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든 방식이다. 따라서 지붕이 이례적으로 크게 발달해 건물의 외관이 서양보다 낮게 보인다. 셋째, 규모가 작은 편이다. 산이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해 도시 규모가 작고 집터의 제한도 받았기에 대륙 국가에 비해 건물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넷째, 기교가 별로 없고 소박하다. 우리 민족은 건물에 인위적인 기교를 많이 쓰지 않았다. 검은색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즐겨 입은 것처럼 흑색과 흰색의 배합을 즐겼는데, 그것이 건물에서 검은색 기와지붕과 흰색 회벽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연 존중 사상이 배어 있다. 우리 민족은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보아 주변의 산과 잘 어울리게 지붕과 처마 곡선을 형상화했다. 또한, 농경사회의 노동 공간과 관련이 있지만, 자연과 동화돼 담 밑을 제외하고 마당에 거의 정원을 만들지 않았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소나무 우리의 목조건축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백목의 왕[百木之王]이라 일컫는 소나무다. “소나무는 명당의 기둥감이요, 큰 집의 대들보감이니 나무 중의 나무다.”- 강희안, 《청천양화소록靑川襄花小錄》 “집 짓는 재목으로 소나무를 으뜸으로 친다. 기타 재목들은 좋다고 해도 헛간을 짓는 데 쓰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홍만선, 《산림경제山林經濟》 소나무는 고려시대 이후 지금까지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문화재 목구조 건축물에 쓰인 목재 부재에 대한 수종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가 55.6%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 다음이 느티나무(25.4%), 참나무(7.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10.9%). 그러면 소나무는 어느 지방에서 나는 것을 사용했을까. “우리나라에서 관동의 북쪽 깊은 골짜기에서 생산된 목재를 최상으로 친다. 나무의 결이 세밀하고 옹이가 없으며, 겉은 희고 속은 노랗다. 흰 것을 제거하고 노란 것을 취하면 빛깔이 윤기가 나고 비바람에 잘 견딘다. 이것을 세상에서 황장목黃腸木이라 부른다. 현재 경성 안의 거창한 규모의 저택은 대체로 관동에서 소나무를 베어 강물에 띄워 내려보낸다. 관북의 경우 거리가 멀어 가져오지 못한다. 남방의 바닷가 고을에서 산출되는 소나무를 해송海松이라 하는데, 이 또한 쓰기에 알맞다. 단, 개미가 많이 끼기 때문에 동북지방에서 산출되는 것보다 좋지 못하다.”- 서유구는 《금화경독기》,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발간 울진 금강송숲.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사진 제공: 산림청). 예부터 경북지방의 춘양목春陽木에서 백두산 일대의 미인송美人松에 이르기까지 백두대간에서 생산된 소나무를 최상으로 쳤는데, 그 가운데 춘양목이라 불리는 금강송 그리고 적송과 흑송 등이 상급에 속했다. 춘양목은 강원도와 경북 북부 등 태백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원목이 춘양역을 통해 반출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춘양목의 누런색을 띤 심재(속재목) 부분은 변재(겉부분)와 달리 죽은 세포로 이뤄져 건조가 쉽고 뒤틀림이 적으며 천연방부제가 배어 있어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서유구가 말한 황장목이다. 춘양목은 현재 명맥만 유지할 뿐 문화재 복원에도 소나무와 목재 색깔, 무늬 등이 비슷한 북미산 더글라스-퍼Douglas-Fir, 또는 헴럭Hemlock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한편, 임업연구소 시험 결과 춘양목은 북미산 미송인 더글라스-퍼에 비해 기와의 하중을 지붕으로 분산시키는 보(들보),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분산시키는 기둥재로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스타일로 거듭난 경량 목조주택 서구식 목구조는 14∼16세기에 목재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잘 표현된 기둥-보 방식으로 발전했다. 16∼18세기에 세계열강의 신대륙 개척, 그리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을 계기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량(골) 목구조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공학목재[Engineer Wood]를 이용한 친환경성에다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구식 목구조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보급 초기 별장용으로 인기를 끈 북미식 통나무집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보급 초기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서구식 통나무집은 1984년 캐나다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임산협회(COFI)의 후원으로 현대건설이 대덕연구단지에 지은 5채다. 당시 통나무집은 주로 방갈로와 별장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통나무집에 이어 도입된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경량 목조주택은 통나무집과 달리 외관이 아름답고 이국적이며, 내·외장재로 일반 건축 자재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에 빠르게 확산됐다. 외벽은 흰색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이른바 ‘언덕 위의 하얀 집’이다. 1990년대 초 경량 목조주택 시공사들은 신소재 신공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파격적인 건축비, 획기적인 건축 자재(수입 자재), 공기 단축, 완벽한 방음과 보온 효과, 다양한 공간 설계, 세련된 설계·시공, 결로 예방, 입증된 내구성, 탁월한 완충 효과, 반영구적 수명 보장 등을 홍보했다. 한편, 건축 방법이 과학적이지만, 기술이 보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시공사가 공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시공사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게 나왔다. 이즈음 목조건축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목조문화의 보급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됐으며, 목조건축학교가 생기고 목조건축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 시작했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상)과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하) 1990년대 후반 산림청에서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에 많은 양의 목재가 쓰이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내장재)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량 목조주택 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이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형 경량 목조주택을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해 시공 가능한 것, 시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한국인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했다. S.P.F를 사용한 경량 목구조 골조공사 그리고 2000년대 들어 경량 목조주택의 스타일이 북미식에서 유럽풍, 프로방스풍, 지중해풍 등으로 변화했다. 외벽재가 사이딩에서 벽돌을 비롯해 외단열 시스템인 드라이비트, 스타코 플렉스 등으로,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에서 기와 등으로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대 들어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 등의 외장재를 사용하면서 모던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이 등장하면서 현재 다양한 형태의 경량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량 목구조 구조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주로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 산림의 66%를 차지하는 침엽수림은 대부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주에 집중돼 있다. 주요 수종은 Spruce[가문비나무] 35%, Pine[소나무] 17%, Fir[전나무] 11% 등인데, 산림에서 벌채 시 한꺼번에 벌채해 수종 구분이 어렵기에 주요 수종의 머리글자를 따서 S.P.F라고 부른다. S.P.F의 장점은 곧은 결, 작업의 용이, 가벼운 중량, 적당한 강도, 작은 옹이, 좋은 못과 나사 유지력 등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2″, 2″×14″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2″×4″부터 2″×14″ 까지 수입하고 있다. 길이는 2.4~7.2m이며, 60㎝ 간격으로 늘어난다. 경량 목조주택 시장 파고든 중목구조 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구조는 실내에 드러나는 기둥과 보 목재와 내지진성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목조주택시장에 파고드는 추세다. 중목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한다. 기본 두께 105㎜ 이상의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의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방식이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실내에 나뭇결이 아름다운 기둥과 보를 드러내는 중목구조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옥 방식인 ‘재래식 공법(장부맞춤)’과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하는 ‘철물 공법’이다. 접합 부분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된 목재를 끼워 맞추거나 또는 목재 사이에 철물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재를 연결하는 프리컷Pre-Cut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구조재와 구조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무거운 목재들이 건물을 유연하게 견디는 구조 방식으로 내진성이 우수하다. 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의 종류는 크게 원목과 집성목으로 나눈다. 원목_일반 건조목을 의미한다. 1차로 자연 건조를 거친 원목 형태의 나무들은 구조재 형태로 2차 가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 건조를 통해 목재 내부 수분 함수율을 18% 이하로 낮춘다. 이때 구조재로 건조 가공하면서 목재 내부보다 외부의 건조 속도가 빨라 목재 특유의 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목은 철물 공법이 아닌 앵커와 볼트를 사용한 재래식 목조 축조 공법에 사용한다. 하지만 목재 자체에서 나오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미적 요소를 만족하기에 아직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 수종으로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히노끼[편백], 섬유질이 많아 잘 썩지 않는 스기[적삼목]다. 라미네이트 빔_주로 집성재라고 불리는 목재가 여기에 속한다. 같은 수종의 원목을 일정 두께로 접착해 가공한 목재로, 원목의 단점인 틀어짐을 보완한 목재로 철물 공법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수종은 북미나 유럽 등에서 생산된 스프러스다. 일본 내에서 생산된 히노끼와 스기를 이용한 집성목은 가격이 비싸다. LVL(Laminated Veneer Lumber)_주재료는 뉴질랜드의 라디에이터 파인이며 절삭된 단판을 적층해 만든 구조용 공학 목재다. 1995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영향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여기에 맞춰 등장했다. 중목구조의 주재료로 쓰면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으며, 8~10%의 낮은 함수율로 목재 자체의 갈라짐과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목재보다 비싼 가격이 흠이다. 현재 경량 목구조와 마찬가지로 일본식 중목구조도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맞춰 보급되고 있다. 일본은 바닥이 대부분 고정 하중을 적게 반영하는 다다미이므로 한국인의 생활문화인 바닥 온돌을 적용한 구조로 변경, 일본의 다다미 치수를 기본으로 한 모듈을 한국인이 선호하는 마감재와 경제성을 고려한 모듈로 변경, 일본은 기후가 따듯해 단열 성능이 약하므로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단열 성능 확보를 위한 디테일 적용, 한국의 벽간·층간 등 소음 방지에 대한 대책을 고려한 디테일 반영,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해 목재의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내부에 기둥과 보 노출 등이다. 우리는 전통 가옥을 얘기할 때 ‘자연에 순응한다’, ‘자연을 닮았다’는 등의 수식어를 붙인다. 선조들이 주택을 지을 때 사람이 자연의 일부이듯 사람이 사는 주택도 자연의 일부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 차원에서 인간 생활의 3요소 중 하나인 건축[住]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건축 산업은 전체 재료 소비의 40%, 에너지 소비의 24%,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2%, 산업 폐기물의 30% 그리고 매년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다양한 생물 종 감소 등의 주범인 셈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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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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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호 특집 1]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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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 우리는 다양한 유해파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전자파와 수맥은 흔히 알려진 유해파다. 이런 유해파는 일종의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유해파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을 약화시켜 만성피로, 투통, 스트레스, 손발 저림, 아토피 및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을 개발한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문의 053-764-2189 www.sumee.co.kr “아파트 24층에 살고있는 ㅊ씨. 그는 전에 없던 극심한 피로감과 정력 감퇴를 경험하던 중 상담을 통해 안방에 수맥이 가로지르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수맥파 차단 시공을 했고, 피로감과 성욕 회복으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던 배우 최일화 씨. 그는 만성피로와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잦은 밤샘 촬영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수맥파 검사를 통해 잠자리에 강한 수맥파가 흐르는 것을 알았다. 네오젠 시공 후 그는 숙면을 취하고 있다.” 수십 년간 수맥파에 시달려 온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그녀는 소싯적 집 마당 샘터를 메워 만든 방에서 생활했는데, 그 이후부터 이유 없이 아팠다고 한다. “밤마다 매일 잠을 설쳤어요.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비몽사몽이었죠. 그렇다보니 아파서 초등학교 6년 동안 첫째 시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햇빛을 쏘이면 어지러워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죠. 전국 좋다는 병원은 다 가봤는데 정확한 병명이 없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의 탄생 배경소싯적부터 이유도 모른 채 늘 아팠던 황영희 대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던 집을 떠나자 건강해졌다고. “제가 26살이 되던 96년에 경남 하동에 자리한 자그마한 암자에 들어갔어요. 절에 기거한 첫날밤부터 1주일 동안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만 잤어요. 집에서 못잔 잠을 한꺼번에 다 잔 셈이었죠. 그러고 나자 몸이 가뿐해지더군요.” 황영희 대표는 집을 떠나 절에서 머무는 동안 스님에게 수맥에 대해 배웠다. 수맥을 공부한 후에 살던 집에 와서 수맥을 검사해봤는데, 자신이 생활하던 방이 수맥이 흐르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 황 대표가 절에 머무는 동안 스님은 그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물질이 많은 곳을 다니며 수양을 하게 했는데, 그녀는 스님이 데려가는 곳의 광물질(옥, 황토, 게르마늄, 숯 등)을 모은 후 쇠절구 방아에 빻아 가루로 만들어서 이불을 만들었다. 그 이불을 잠자리에 깔자 잠이 잘 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했다는 것. 그래서 스님과 지인들에게 만들어 줬더니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여러 광물질 가루로 만든 이불을 스님과 지인들에게도 만들어줬더니 저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보통 군불을 때면 아침 6~7시가 되면 방이 식는데, 광물질 이불을 깔아놓은 자리는 10시가 넘어도 방이 뜨근뜨근 한 거에요.” 황 대표는 광물 이불이 효과가 있는 것을 체험하고는 상품용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공업용 금은동과 여러 광물질을 단지에 넣고 물을 부어 숙성시킨 다음 천에 묻혀서 깔고 자봤는데, 원석덩어리를 갈아서 만든 이불 위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수맥파차단제 ‘네오젠’은 이렇게 탄생했다. 네오젠 설치 단면도 유해파는 스트레스... 질병의 원인지구는 하트만라인(Hartman line)과 배라인(Bae line)이 바둑판처럼 촘촘하게 엉켜있다. 이 유해파들은 지구자기장의 일정한 흐름을 왜곡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파(Electromagnetic Fields)도 수맥파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지구유해파의 교차점과 수맥파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즉, 우리는 위험한 자기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지구유해파는 생활터전인 주거 공간에서 그리고 직장과 학교에서 끊임없이 방사되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유해파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주된 삶의 자리 즉, 잠자리에 지구유해파(소위 수맥)가 존재했었다는 보고는 구라파 여러 나라 의학계의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자가 면역질환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잠자리에서도 같은 현상이었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 ‘네오젠’황 대표는 친환경 수맥파 차단재인 ‘네오젠’을 세계최초로 발명특허(특허 제10-0785816)를 받고, 아파트 및 전원주택 등의 시공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네오젠은 아파트의 버림콘크리트 전, 지하주차장 바닥, 각 세대별 바닥 등에 시공하여 인체, 동식물, 전자제품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맥파를 차단하는 친환경 웰빙 건축자재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혹은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면 되는 편리하고 유연한 제품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수맥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면역기능 감소 등을 일으킨다”며 “건강관련 상품이 빈번히 출시되는 시점에서 수맥파 차단 기능에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네오젠의 5가지 특징1. 탁월한 건물 유지보수비 절감효과수맥파는 건물에 지속적인 분자 피로를 가중시켜 균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막아줌으로써 건물 유지보수비를 절감시켜 준다.2. 빠르고 간편한 시공으로 비용절감네오젠은 공간의 제약과 타공정에 영향이 없는 유연성 높은 제품으로, 간편한 시공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며 반영구적이다.3.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10여 종의 천연 광물질 제품으로 무색, 무취, 무독성 성분이므로, 환경은 물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4.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세계최초 특허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수맥파 차단재로,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5.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인체에 유해한 수맥파 완벽 차단으로 만성피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해소 및 학습능률 향상과 음이온, 원적외선 방사 및 향균, 탈취 효과로 건강을 지켜준다. 행복한 삶의 제1의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된 공간 안에 지구유해파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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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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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미국식 시스템창호
- 국내에선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유럽식 시스템창호와 미국식 시스템창호가 서로 보완하고 경쟁하며 단독주택 창호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달엔 목조주택용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단열 등급별로 소개하고자 한다.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투바이포 박세련 실장 1661-2744 www.2x4.co.kr 단열 1등급 제품 마젤란유통 보스톤코리아프로파일 40T 무독성 UPVC 단창 프로파일유리 40T 3중 페어 유리 (4㎜ 로이 배강 + 14㎜ 아르곤가스 + 4㎜ 투명 배강 + 14㎜ 아르곤가스 + 4㎜ 로이 배강)색상 화이트, 외부 블랙(루빅스 도장)손잡이 레버형 핸들 방충망 열리는 화이버 미세 방충망특이사항 국내에서 비규격 제품과 외부 루빅스 도장된 제품을 제작 알바트로스유통 제이드프로파일 60T UPVC 2중창 프로파일유리 외창 22T 2중 페어 유리(3㎜ 로이 + 16㎜ 아르곤가스 + 3㎜ 투명) 내창 18T 2중 페어 유리(3㎜ 투명 + 12㎜ 아르곤가스 + 3㎜ 투명)색상 화이트손잡이 외부-자동락, 내부-수동락방충망 열리지 않는 화이버 방충망 트라이캐슬 에이원유통 서현아이비엠프로파일 181T UPVC 단창 프로파일유리 44T 3중 페어 유리 (4㎜ 로이 + 16㎜ 아르곤가스 + 4㎜ 투명 강화 + 16㎜ 아르곤가스 + 4㎜로이)색상 화이트, 양면 블랙(아사)손잡이 레버형 자동락방충망 열리는 알루미늄 방충망 단열 2등급 제품 퍼블릭유통 보스톤코리아프로파일 140T UPVC 무독성 단창 프로파일유리 40T 3중 페어 유리 (4㎜ 로이 배강 + 14㎜ 아르곤가스 + 4㎜ 투명 배강 + 14㎜ 아르곤가스 + 4㎜ 로이 배강)색상 화이트손잡이 레버형 핸들방충망 열리는 화이버 미세 방충망 피닉스유통 제이드프로파일 일반 창호 105T, 파티오창호 135T UPVC 단창 프로파일유리 40T 3중 페어 유리(3㎜ 로이 + 12㎜ 아르곤가스 + 3㎜ 투명 배강 + 12㎜ 아르곤가스 + 3㎜ 로이)색상 화이트손잡이 자동락 방충망 열리지 않는 화이버 방충망 트라이캐슬유통 서현아이비엠프로파일 일반 창호 94T, 파티오창호 135T UPVC 단창 프로파일유리 일반 창호 유리 - 27T 3중 페어 유리(3㎜ 로이 + 9㎜ 아르곤가스 + 3㎜ 투명 배강 + 9㎜ 아르곤가스 + 3㎜ 로이) 파티오창호 유리 - 34T 3중 페어 유리(4㎜ 로이 + 11㎜ 아르곤가스 + 4㎜ 투명 배강 +11㎜ 아르곤가스 + 4㎜ 로이)색상 화이트손잡이 자동락 방충망 열리지 않는 알루미늄 방충망 아르데코유통 우드센스프로파일 일반 창호 83T, 파티오창호 125T UPVC 단창 프로파일유리 일반 창호 유리 - 22T 3중 페어 유리(3㎜ 로이 + 6㎜ 아르곤가스 + 4㎜ 브론즈 + 6㎜ 아르곤가스 + 3㎜ 투명) 파티오창호 유리 - 26T 3중 페어 유리(3㎜ 로이 강화 + 8㎜ 아르곤가스 + 4㎜ 투명 + 8㎜ 아르곤가스 + 3㎜ 브론즈 강화)색상 화이트손잡이 자동락 방충망 열리지 않는 화이버 방충망특이사항 브론즈 유리 사용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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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환경 지킴이, 공기정화식물
- 현대인은 대부분 하루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건축물이 점점 기밀해지면서 실내 공기는 오염될 수밖에 없다. 미국환경부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실내 공기를 규정한 이유다. 실내 공기의 질은 환기장치 외에 공기정화식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일례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선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방법으로 식물을 활용한다. 오염 물질을 채운 밀폐된 공간에 식물을 넣었더니 공기 오염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가 24시간 이내에 80%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 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정화식물,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www.nongsaro.go.kr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깨끗하게식물은 종에 따라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를 고려해 실내에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의 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예컨대 식물은 보통 영양분을 뿌리로 빨아들이지만, 관음죽은 잎으로 많은 양의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탈취 효과를 낸다. 이러한 기능성 식물을 화장실에 두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조리할 때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주방엔 스킨답서스, 침실엔 밤에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공부방엔 음이온을 내뿜는 로즈마리나 팔손이나무를 두면 좋다. 신축 건물에 새집증후군이 걱정이라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많이 흡수하는 아레카야자나 남천나무를 넓은 공간인 거실에 두면 좋다. 공간별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 오염물질에 따른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식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를 통틀어 총 부유분진[total suspended particulate: TSP]이라 하고, 지름이 10㎛ 이하인 입자를 PM10 또는 호흡성분진[respirable suspended particulate: RSP], 2.5㎛ 이하인 입자는 PM2.5 또는 미세먼지라고 한다. 대체로 부유분진은 대기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 중에서 10㎛ 이하인 것을 말하며, 오염된 도심지역 먼지의 90~95%를 차지한다. 실내 공기 가운데 분진은 대부분 흡연과 난방, 조리, 사무용 기기와 건축자재의 마모와 열화에 의해 발생한다. 분진에 단기간 또는 장기간 노출되면, 눈과 기관지가 해를 입는다. 미세먼지는 20~30㎛ 크기의 식물 기공에 흡수되거나 잎 표면에 있는 털 등에 흡착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플러스로 대전帶電된 미세먼지는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에 의해 제거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식물의 잎 표면의 반질반질한 왁스 층에 흡착되거나 잎 뒷면 기공으로 흡수되기도 한다. 미세먼지 제거율을 높이려면 잎에 달라붙은 먼지를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기공이 있는 잎 뒷면은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주요 식물: 시클라멘, 아이비, 팔손이나무 등 시클라멘 / 아이비 팔손이나무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에 좋은 식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실온에서 액체로 휘발하고, 피부에 잘 흡수되는 성질이 있으며, 새집증후군의 주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축재료, 세탁용제, 가구류, 카펫접착제, 페인트 등에서 방출되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러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실내 공기에서 300~400종류가 검출된다.· 주요 식물: 아레카야자,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무늬벤자민 고무나무, 드라세나 송오브인디아,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자마이카, 무늬쉐플레라, 스파티필룸 광엽, 디펜바키아 트로픽스노우, 드라세나 콤팩타, 드라세나 산데리아나, 반딧불머위, 삼색데코라고무나무, 스파티필룸, 보스톤고사리, 도깨비고비, 아이비, 자금우, 무늬접란 등 드라세나 '송오브인디아' / 보스톤고사리 무늬벤자민 고무나무 / 무늬쉐플레라 홍콩 반딧불털머위 폼알데하이드 제거에 좋은 식물 폼알데하이드(HCHO)는 각종 건축자재나 가구류의 방부제, 접착제에서 많이 발생하며 새집증후군의 주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내 식물에 의한 폼알데하이드 제거는 기공을 통해 흡수된 폼알데하이드가 포름산으로 전화되고, 포름산은 다시 이산화탄소로 전환돼 광합성 과정인 갤빈 사이클을 통해 당, 유기산, 아미산 등으로 전환되면서 무독성화 된다. 결국, 흡수된 폼알데하이드의 탄소는 이산화탄소처럼 대사산물代謝産物로 이용되거나, 뿌리 부분의 미생물 영양원으로 이용되면서 제거된다.· 주요 식물: 부처손, 파키라, 팔손이나무, 남천, 드라세나 마지나타, 돈나무, 아왜나무, 디펜바키아‘트로픽스노우’, 무늬산호수, 반딧불머위, 삼색데코라고무나무, 아스플레니움, 필로덴드론 제나두, 해마리아, 산호수, 싱고니움, 황금마삭줄, 후마타, 봉의꼬리, 무늬접란 등 남천 / 돈나무 드라세나 '마지나타' / 싱고니움 삼색데코라고무나무 이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식물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기체다.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나 인간의 물질대사 과정, 석유, 가스를 사용하는 실내 난방기구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실내에서 연소기구를 사용할 땐 3,000?을 초과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건축법과 환경보전법에서 정한 이산화탄소의 실내 공기 환경기준은 미국과 같은 시간당 평균 1,000?이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하나 농도가 5,000?을 초과하는 환경에선 호흡 장애와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식물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며, 이 과정에서 대기에 있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동시에 같은 양의 산소를 배출한다. 실내 공기는 이 과정에서 정화된다.· 주요 식물: 무늬벤자민 고무나무,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룸, 아이비,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형광스킨답서스 등 스킨답서스 / 테이블야자 형광스킨답서스 일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식물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기체이며,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무공간보다 일반 가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인체에 들어가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두통, 구토,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할 땐 사망에 이른다.· 주요 식물: 도깨비고비, 반딧불털머위, 스킨답서스, 산호수, 자금우, 아펠란드라, 형광스킨답서스 등 도깨비고비 / 반딧불털머위 스킨답서스 / 자금우 화장실 냄새 제거에 탁월한 식물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우수해 화장실에 적합한 식물이다.· 주요 식물: 관음죽, 맥문동, 스파티필룸, 안수리움, 테이블야자 등 관음죽 / 무늬관음죽 테이블야자 / 스파티필룸 아토피와 천식에 좋은 식물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비염이다. 새 집에 사는 사람의 94.1%가 새집증후군을 느꼈으며, 대처 방법으로 43.1%(’01, 연세대)가 공기정화식물을 들여놓았다고 한다. 식물은 새집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을 제거하는 효과는 있으나, 식물이 방출하는 향에 의한 증상 완화 효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식물: 귤나무, 로즈마리, 아라우카리아, 무늬쉐플레라‘홍콩’, 테이블야자, 치자나무, 팔레놉시스(호접란) 무늬쉐플레라 '홍콩' / 아라우카리아 / 테이블야자 수면에 도움 주는 식물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 식물은 밤에 기공을 열어 저장한 이산화탄소로 낮에 포도당을 생산한다. 밤에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침실에 배치하면 좋다.· 주요 식물: 선인장, 호접란, 다육식물 등 팔레놉시스(호접란) / 호야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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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환경 지킴이, 공기정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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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우리 집 환경 지킴이, 공기정화식물
- 우리 집 환경 지킴이, 공기정화식물 현대인은 대부분 하루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건축물이 점점 기밀해지면서 실내 공기는 오염될 수밖에 없다. 미국환경부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실내 공기를 규정한 이유다. 실내 공기의 질은 환기장치 외에 공기정화식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일례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선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방법으로 식물을 활용한다. 오염 물질을 채운 밀폐된 공간에 식물을 넣었더니 공기 오염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가 24시간 이내에 80%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 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정화식물,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www.nongsaro.go.kr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깨끗하게 식물은 종에 따라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를 고려해 실내에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의 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예컨대 식물은 보통 영양분을 뿌리로 빨아들이지만, 관음죽은 잎으로 많은 양의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탈취 효과를 낸다. 이러한 기능성 식물을 화장실에 두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조리할 때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주방엔 스킨답서스, 침실엔 밤에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공부방엔 음이온을 내뿜는 로즈마리나 팔손이나무를 두면 좋다. 신축 건물에 새집증후군이 걱정이라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많이 흡수하는 아레카야자나 남천나무를 넓은 공간인 거실에 두면 좋다. 오염물질에 따른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식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를 통틀어 총 부유분진[total suspended particulate: TSP]이라 하고, 지름이 10㎛ 이하인 입자를 PM10 또는 호흡성분진[respirable suspended particulate: RSP], 2.5㎛ 이하인 입자는 PM2.5 또는 미세먼지라고 한다. 대체로 부유분진은 대기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 중에서 10㎛ 이하인 것을 말하며, 오염된 도심지역 먼지의 90~95%를 차지한다. 실내 공기 가운데 분진은 대부분 흡연과 난방, 조리, 사무용 기기와 건축자재의 마모와 열화에 의해 발생한다. 분진에 단기간 또는 장기간 노출되면, 눈과 기관지가 해를 입는다. 미세먼지는 20~30㎛ 크기의 식물 기공에 흡수되거나 잎 표면에 있는 털 등에 흡착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플러스로 대전帶電된 미세먼지는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에 의해 제거되기도 한다. ※ 미세먼지는 식물의 잎 표면의 반질반질한 왁스 층에 흡착되거나 잎 뒷면 기공으로 흡수되기도 한다. 미세먼지 제거율을 높이려면 잎에 달라붙은 먼지를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기공이 있는 잎 뒷면은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주요 식물: 시클라멘, 아이비, 팔손이나무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에 좋은 식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실온에서 액체로 휘발하고, 피부에 잘 흡수되는 성질이 있으며, 새집증후군의 주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축재료, 세탁용제, 가구류, 카펫접착제, 페인트 등에서 방출되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러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실내 공기에서 300~400종류가 검출된다. ●주요 식물: 아레카야자,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무늬벤자민 고무나무, 드라세나 송오브인디아,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자마이카, 무늬쉐플레라, 스파티필룸 광엽, 디펜바키아 트로픽스노우, 드라세나 콤팩타, 드라세나 산데리아나, 반딧불머위, 삼색데코라고무나무, 스파티필룸, 보스톤고사리, 도깨비고비, 아이비, 자금우, 무늬접란 등 폼알데하이드 제거에 좋은 식물 폼알데하이드(HCHO)는 각종 건축자재나 가구류의 방부제, 접착제에서 많이 발생하며 새집증후군의 주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내 식물에 의한 폼알데하이드 제거는 기공을 통해 흡수된 폼알데하이드가 포름산으로 전화되고, 포름산은 다시 이산화탄소로 전환돼 광합성 과정인 갤빈 사이클을 통해 당, 유기산, 아미산 등으로 전환되면서 무독성화 된다. 결국, 흡수된 폼알데하이드의 탄소는 이산화탄소처럼 대사산물代謝産物로 이용되거나, 뿌리 부분의 미생물 영양원으로 이용되면서 제거된다. ●주요 식물: 부처손, 파키라, 팔손이나무, 남천, 드라세나 마지나타, 돈나무, 아왜나무, 디펜바키아‘트로픽스노우’, 무늬산호수, 반딧불머위, 삼색데코라고무나무, 아스플레니움, 필로덴드론 제나두, 해마리아, 산호수, 싱고니움, 황금마삭줄, 후마타, 봉의꼬리, 무늬접란 등 이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식물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기체다.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나 인간의 물질대사 과정, 석유, 가스를 사용하는 실내 난방기구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실내에서 연소기구를 사용할 땐 3,000?을 초과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건축법과 환경보전법에서 정한 이산화탄소의 실내 공기 환경기준은 미국과 같은 시간당 평균 1,000?이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하나 농도가 5,000?을 초과하는 환경에선 호흡 장애와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식물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며, 이 과정에서 대기에 있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동시에 같은 양의 산소를 배출한다. 실내 공기는 이 과정에서 정화된다. ●주요 식물: 무늬벤자민 고무나무,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룸, 아이비,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형광스킨답서스 등 일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식물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기체이며,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무공간보다 일반 가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인체에 들어가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두통, 구토,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할 땐 사망에 이른다. ●주요 식물: 도깨비고비, 반딧불털머위, 스킨답서스, 산호수, 자금우, 아펠란드라, 형광스킨답서스 등 화장실 냄새 제거에 탁월한 식물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우수해 화장실에 적합한 식물이다. ●주요 식물: 관음죽, 맥문동, 스파티필룸, 안수리움, 테이블야자 등 아토피와 천식에 좋은 식물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비염이다. 새 집에 사는 사람의 94.1%가 새집증후군을 느꼈으며, 대처 방법으로 43.1%(’01, 연세대)가 공기정화식물을 들여놓았다고 한다. 식물은 새집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을 제거하는 효과는 있으나, 식물이 방출하는 향에 의한 증상 완화 효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식물: 귤나무, 로즈마리, 아라우카리아, 무늬쉐플레라‘홍콩’, 테이블야자, 치자나무, 팔레놉시스(호접란) 수면에 도움 주는 식물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 식물은 밤에 기공을 열어 저장한 이산화탄소로 낮에 포도당을 생산한다. 밤에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침실에 배치하면 좋다. ●주요 식물: 선인장, 호접란, 다육식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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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주)수미개발 황영희 대표이사
- 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편안한 잠자리, 수맥파부터 잡으세요! 우리는 다양한 유해파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전자파와 수맥은 흔히 알려진 유해파다. 이런 유해파는 일종의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유해파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을 약화시켜 만성피로, 투통, 스트레스, 손발 저림, 아토피 및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을 개발한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문의 053-764-2189 www.sumee.co.kr “아파트 24층에 살고있는 ㅊ씨. 그는 전에 없던 극심한 피로감과 정력 감퇴를 경험하던 중 상담을 통해 안방에 수맥이 가로지르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수맥파 차단 시공을 했고, 피로감과 성욕 회복으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던 배우 최일화 씨. 그는 만성피로와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잦은 밤샘 촬영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수맥파 검사를 통해 잠자리에 강한 수맥파가 흐르는 것을 알았다. 네오젠 시공 후 그는 숙면을 취하고 있다.” 수십 년간 수맥파에 시달려 온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그녀는 소싯적 집 마당 샘터를 메워 만든 방에서 생활했는데, 그 이후부터 이유 없이 아팠다고 한다. “밤마다 매일 잠을 설쳤어요.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비몽사몽이었죠. 그렇다보니 아파서 초등학교 6년 동안 첫째 시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햇빛을 쏘이면 어지러워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죠. 전국 좋다는 병원은 다 가봤는데 정확한 병명이 없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의 탄생 배경 소싯적부터 이유도 모른 채 늘 아팠던 황영희 대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던 집을 떠나자 건강해졌다고. “제가 26살이 되던 96년에 경남 하동에 자리한 자그마한 암자에 들어갔어요. 절에 기거한 첫날밤부터 1주일 동안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만 잤어요. 집에서 못잔 잠을 한꺼번에 다 잔 셈이었죠. 그러고 나자 몸이 가뿐해지더군요.” 황영희 대표는 집을 떠나 절에서 머무는 동안 스님에게 수맥에 대해 배웠다. 수맥을 공부한 후에 살던 집에 와서 수맥을 검사해봤는데, 자신이 생활하던 방이 수맥이 흐르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 황 대표가 절에 머무는 동안 스님은 그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물질이 많은 곳을 다니며 수양을 하게 했는데, 그녀는 스님이 데려가는 곳의 광물질(옥, 황토, 게르마늄, 숯 등)을 모은 후 쇠절구 방아에 빻아 가루로 만들어서 이불을 만들었다. 그 이불을 잠자리에 깔자 잠이 잘 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했다는 것. 그래서 스님과 지인들에게 만들어 줬더니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여러 광물질 가루로 만든 이불을 스님과 지인들에게도 만들어줬더니 저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보통 군불을 때면 아침 6~7시가 되면 방이 식는데, 광물질 이불을 깔아놓은 자리는 10시가 넘어도 방이 뜨근뜨근 한 거에요.” 황 대표는 광물 이불이 효과가 있는 것을 체험하고는 상품용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공업용 금은동과 여러 광물질을 단지에 넣고 물을 부어 숙성시킨 다음 천에 묻혀서 깔고 자봤는데, 원석덩어리를 갈아서 만든 이불 위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수맥파차단제 ‘네오젠’은 이렇게 탄생했다. 유해파는 스트레스... 질병의 원인 지구는 하트만라인(Hartman line)과 배라인(Bae line)이 바둑판처럼 촘촘하게 엉켜있다. 이 유해파들은 지구자기장의 일정한 흐름을 왜곡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파(Electromagnetic Fields)도 수맥파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지구유해파의 교차점과 수맥파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즉, 우리는 위험한 자기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지구유해파는 생활터전인 주거 공간에서 그리고 직장과 학교에서 끊임없이 방사되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유해파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주된 삶의 자리 즉, 잠자리에 지구유해파(소위 수맥)가 존재했었다는 보고는 구라파 여러 나라 의학계의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자가 면역질환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잠자리에서도 같은 현상이었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최초로 발명특허 ‘네오젠’ 황 대표는 친환경 수맥파 차단재인 ‘네오젠’을 세계최초로 발명특허(특허 제10-0785816)를 받고, 아파트 및 전원주택 등의 시공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네오젠은 아파트의 버림콘크리트 전, 지하주차장 바닥, 각 세대별 바닥 등에 시공하여 인체, 동식물, 전자제품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맥파를 차단하는 친환경 웰빙 건축자재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혹은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면 되는 편리하고 유연한 제품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수맥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면역기능 감소 등을 일으킨다”며 “건강관련 상품이 빈번히 출시되는 시점에서 수맥파 차단 기능에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 행복한 삶의 제1의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된 공간 안에 지구유해파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겠다.田 수맥파 진단 체크 리스트 ■ 잠을 많이 자도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 안 된다. ■ 식욕과 성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우울하다. ■ 잠을 잘 못자고, 악몽에 시달린다. ■ 불안하고, 초조해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 ■ 가위눌림 때문에 침대에 눕기가 겁이 난다. ■ 가벼운 감기, 상처 등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 ■ 머리가 자주 아프고, 일상이 무기력하다. ■ 흥분을 잘 하고, 성미가 까다로워졌다. ■ 동/식물의 성장발육이 저하된다. ■ 컴퓨터/TV 등 정밀 기기에 잔고장이 잦다. ■ 건축물에 균열이 생기고 벽에 곰팡이가 잘 번식한다. 네오젠의 5가지 특징 1. 탁월한 건물 유지보수비 절감효과 수맥파는 건물에 지속적인 분자 피로를 가중시켜 균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막아줌으로써 건물 유지보수비를 절감시켜 준다. 2. 빠르고 간편한 시공으로 비용절감 네오젠은 공간의 제약과 타공정에 영향이 없는 유연성 높은 제품으로, 간편한 시공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며 반영구적이다. 3.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 10여 종의 천연 광물질 제품으로 무색, 무취, 무독성 성분이므로, 환경은 물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4.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 세계최초 특허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수맥파 차단재로, 완벽한 수맥파 차단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5.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 인체에 유해한 수맥파 완벽 차단으로 만성피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해소 및 학습능률 향상과 음이온, 원적외선 방사 및 향균, 탈취 효과로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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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발명특허 수맥파 차단재 '네오젠' 개발자 (주)수미개발 황영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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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 국내 유일의 생태건축 체험관인 금산 ‘에너지생태과학관(이하 과학관)’ 관장 임상훈 박사. 그는 사재 1억 원을 털어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었다. 주거를 겸할 수 있는 ‘생태건축 0번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로 앞에는 개울이 흐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의 180평 대지에 앉혀진 42평 건물로 언뜻 보기에는 여느 농가주택과 다름이 없다. 임 박사는 건축물의 철거로 인한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이라고. “과학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한 재료들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이에요. 벌레가 살도록 나무 기둥에는 무독성 페인트를 칠하고, 재래식 장판지를 깐 뒤 니스 대신 콩기름을 발랐어요. 탁자와 문은 재활용품을 사용했고요. 창고와 화장실에는 투명 소재 폴리카보네이트를 천장과 일부 벽에 붙여 자연 채광을 적극 유도했지요. 또한 건물과 마당을 연결하는 계단과 장애우용 경사로에는 폐벽돌과 폐유리 등을 활용했고, 건물에서 나온 대부분의 폐자재를 재활용했어요.” 과학관은 초기 계획에서 시공까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려 지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一’자형 한옥 및 컨테이너 하우스를 개조했기 때문이다. 한옥을 중심으로 처마 쪽으로 유리문과 복도를 만들고, 부엌을 방으로 개조하고, 그 옆에 조적을 쌓아 5평 남짓한 부엌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그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파괴를 최소화했다.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 과학관이 지닌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은 개방성과 접지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임상훈 박사는 개방성은 자연광이 들어오고 외부의 경치가 보이며 기상 조건이나 더위와 추위의 정도를 실내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고, 접지성은 수목이 보이고 정원이나 지면으로 곧장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주방의 남쪽 면을 오픈시킨 점, 욕실에 있어 외기에 면한 부분으로 창을 개방한 점에서는 개방성을, 그리고 복도나 주방 및 방에서 언제든지 지면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접지성을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내외 공간을 연결할 경우 개방적일수록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방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했다고. “기존 한옥의 처마 밑으로 벽돌을 쌓고 창으로 오픈시켜서 반 옥외 공간을 두어 안방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어요. 하지만 안방에서의 개방감은 줄어들므로, 문을 활용해 여닫음으로써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충족시켰지요. 또한 낮에 안방 문을 닫았을 때 조도를 확보하고자 창호지를 발라 빛이 스며들도록 했고요. 욕실의 경우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고 안에서 밖이 내다보이는 특수 유리를 설치했어요. 물론 야간일 때를 대비해 밖에 전등을 달았기에 안팎에서 불이 켜지므로 눈부심 때문에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지요.” 과학의 원리가 한눈에… 첨단 건축물 과학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생태에 관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작은 농가주택에서 무슨…’ 하고 의아스러워하겠지만 문을 여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태양열 집열판과 발전용 풍차, 햇빛과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풍력 발전 모형 만들기 등을 위한 각종 기자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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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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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있는 곳이다. 자연을 접할 기회까지 있다면 더욱 좋다. 그렇다고 시골에 살기엔 교육이 문제다. 쌍둥이네 아빠가 도심형 전원주택을 계획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리담건축 HOUSE NOTE DATA 위치 : 경남 김해시 외동 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 경량 스틸구조 대지면적 : 402.00㎡(121.60평) 건축면적 : 79.88㎡(24.16평) 건폐율 : 19.87% 연면적 : 154.78㎡(46.82평) 1층 79.88㎡(24.16평) 2층 74.90㎡(22.66평) 다락 : 44.94㎡(13.59평) 용적률 : 38.50% 설계기간 : 2019년 10월~2020년 3월 공사기간 : 2020년 3월~10월 설계 : 모두건축사사무소 시공 :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징크 벽 - 목재 사이딩, 두라스텍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실크벽지,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다이닝룸타일(구정마루) 단열재 : 지붕 - R32 글라스울(이소바) 외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스카이텍,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내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계단실 : 디딤판 - 레드오크 난간 - 주물 난간(좋은사람들) 창호 :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융기창호) 현관 : 성우스타게이트 주요조명 :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 위생기구 : 대림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아파트가 어른에겐 편리한 주거공간이지만, 아이에겐 꼭 그렇지만 않다. 뛰지 못하고 큰 소리 못 내도록 통제당하기 때문이다. 어린 쌍둥이 형제를 둔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활동 을 주기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 “쌍둥이 아들이 편하고 즐겁게 지낼 공간이 절실했어요. 그리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웃 눈치 보는 것도 불편했어요. 또, 나만의 서재도 가지고 싶었어요. 아이들 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를 위한 공간을 찾은 거죠.” 부부는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내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다 김해 시내에 있 는 함박산자락에 소규모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지는 산을 등지고 북동을 바라보 는 지형이다. 지형상 북동향으로 앉힐 수밖에 없지만, 해발 165m 함박산 정상 가까운 곳에 단지 가 있어 시원한 도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 단지 뒤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산을 후경으 로 삼을 수 있다. 산을 두른 산책로도 연결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대 가 높고 주거지역이 북쪽으로 낮게 펼쳐져 주변이 조용하면서 외부 시선이 자연 차단된다는 점 이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대지 앞에 있는 밭도 레벨 차가 5m에 달하고, 설령 건물이 들 어선다고 해도 고도제한 때문에 4층 이상 짓지 못해 향후에도 조망을 가릴 염려 없다. 주택은 시야가 열린 북동향으로 앉혔다. 건물 형태는 이웃이 들어설 나대지 쪽 시선을 가리고 프 라이빗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ㄱ’ 자로 구성했다. 입면은 심플하면서 유지관리가 편한 벽돌을 사 용했다. 벽돌의 단조로움을 덜기 위해 시멘트 벽돌로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넓은 창을 내 강 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창을 넓게 낸 이유는 디자인보다 북향이기 때문에 자연 빛을 충분히 끌어 들이기 위함이다. 창이 넓은 만큼 단열이 취약해지지만, 건축주는 지난겨울 난방비가 아파트에 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왔다며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견고하고 변형 없는 스틸하우스 시공업체는 목수인 지인 소개로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인 리담건축과 연이 닿았다. 스틸하우스 하면 아직도 패널 형태의 조립식 주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축주는 이미 스틸하우 스에 대한 장점을 파악하고 애초에 스틸하우스로 지을 생각을 했다 “단지 개발할 때 토목공사에 문제가 있어서 지역 건축과 담당자가 현장에 왔었어요. 담당자는 ‘주택 짓는 것을 자주 봤는데, 스틸하우스는 처음 본다’고 했어요. 그런데 담당자가 촘촘한 간격 으로 연결한 스터드와 골조와 골조를 연결한 부위를 보고 감탄했어요. 서울에서 30년간 인테리 어 해오던 사람도 시공 과정을 보고 자신도 집을 지으면 스틸하우스를 선택할 거라고 했어요.” 골조가 집을 지탱한다면 마감은 주거 환경을 책임진다. 그래서 어떤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중요하다. “건축 관련한 사람들이 현장에 있는 제품을 보고 다 좋다고 했어요. 혹시나 싶어 실내 목재를 연 결할 때 사용한 본드는 어떤지 물었어요. 어항에 넣어도 물고기가 죽지 않는 무독성 성분이라 친 환경 본드보다 좋고 가격도 3~4배 비싸다고 했어요.” 내부 공간은 일반 주거 형태와 사뭇 다르다. 손님을 맞이하기에 최적화한 1층은 음식을 준비하 면서 바로 손님을 맞이하도록 주방과 현관을 마주 보게 배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테이블 기 능을 더해 바처럼 앉을 수 있게 했다. 조리대 옆에는 넓은 식탁을 배치해 여럿이 어울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1층에 손님이 있을 때 2층에서 다른 가족들이 평 소와 같이 일상을 보내도록 거실과 주방을 마련했다. 2층을 주거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서 건 축주가 원하던 개인 서재를 넣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락을 넓게 확보해 서재 와 아이들 공간을 만들었다. 두 공간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사이 공간 일부 바닥을 오픈해 튼튼한 그물을 걸었다. 그물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를, 어른에겐 해먹의 편안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 그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다락과 서재, 계단을 통해 회 유 동선을 형성하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터가 된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친환경 페인트로 분위기를 밝게 통일했다. 밝은 바탕에 포근한 느낌을 더 하기 위해 나뭇결무늬 바닥과 목재 가구를 사용했다. 2층 거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블루 계열 가구를 배치하고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여 산뜻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건축주는 아파트에 살다 전원생활하면서 세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고 한다. 쓰레기 버리는 게 불 편한 점, 집이 넓어 청소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는 것 그리고 놀러 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졌다는 것이다. 그 외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한다. 특히, 캠핑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지난가을 마당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인들과 캠프파이어를 즐긴 날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이 일회성이 아니 라 일상이 된 사실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김해주택 #김해전원주택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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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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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2월호 발간
- 2019 FEBRUARY vol.239 SPECIAL FEATURE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066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7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76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78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79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81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83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8Ⅰ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096Ⅰ신어산 풍경 담아낸 김해 도심형 전원주택104Ⅰ집 속에 집과 숲을 담은 달성 박공집112Ⅰ제주 첫 번째 수퍼-EⓇ 하우스 리베스하우스120Ⅰ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128Ⅰ우린 형제와 함께 귀촌했어요, 지리산 귀촌 부부 주택 ARCHITECT CORNER 134Ⅰ구름 위에 지은 곡성 주택142Ⅰ엄마아빠의 사랑을 가득 담은 세종 Ye′s House150Ⅰ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156Ⅰ건축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차오 제주164Ⅰ북한산을 품은 구기동 삼대 주택 STYLING INTERIOR 170Ⅰ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주택의 이름인‘나린’은 (하늘이)내리다의 고어다. 그 뜻에 맞도록 따듯하고 편안한 주택을 콘셉트로 잡았다. 한정된 건축비에 맞춰 효율성을 최대화하고자 직사각형 매스로 설계하고, 홀에서 시작하는 동선을 최소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거실 위에 만든 넓은 다락방은 어른들에겐 서재,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된다. HOUSING INFORMATION 149ⅠHEALTH 고농도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 및 사용법163Ⅰ눈에 띄네 비데, 어떤 게 좋을까177ⅠHOME & GARDEN 초록초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포인트‘다육이’180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186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190 HOME PLAN 박스 형태의 주택ARCHITECTURE DESIGN192Ⅰ돌집196Ⅰ두 세대 독립 거주 가능한 71평형 주택 198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200Ⅰ대한민국 최대 건축전시회 코리아빌드204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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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2월호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