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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의 악조건을 조경으로 극복한 안성 자연을 담은 집
- 부지 옆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가지를 쳤고 부지 앞, 고속도로 아래로 2차선 국도가 지난다. 어찌 보면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 면에서 유리하다 할 수 있으나 한적하고 쾌적한 전원주택지는 못 된다. 그러한 곳에 건축주 부부의 꿈의 전원주택이 세워졌다. 누구나 배산임수 좋은 터에 집 짓기를 희망할 텐데 이처럼 불리한 입지에 전원주택을 짓게 된 내막이 궁금했다. 그리고 찻길 앞 노지라는 부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그득한 전원주택으로 탄생시킨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안성시 원곡면 부지면적 4950.0㎡(1500.0평)건축면적 198.0㎡(60.0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외벽재 채널 사이딩내벽재 실크벽지, 한지, 황토벽돌 메지 마감바닥재 강화마루, 황토석 타일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나무집 짓는 사람들 031-656-9332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안성시에서 수목원을 운영하는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농장 인근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모두 1만여 평 규모의 나무 농장은 네 곳으로 분산돼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를 전원주택지로 삼을 계획이었다. 문제는, 나무가 살기엔 어떨지 몰라도 사람이 살기엔 아쉬운 점이 많은 부지들이었다. "소위 배산임수형은 아니었기에 고민이 많았지요. 개중에 제일 나은 부지가 집 지은 이곳인데 부지 코앞에도 도로가 놓인 평평한 지형의 노지여서 외부로 고스란히 드러나 보여요. 사실 집터로는 부적당했지요." 이처럼 아늑해야 할 살림집 부지로 만족스럽지 않은 터를 건축주는 자신이 전문인 조경으로 보완했다. 나무가 없었다면 삭막한 느낌마저 들었을 마을이고 부지다. 1500평의 부지를 집터로 만들기 위해 2~3년을 기다렸다 한다. 집 앉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에 심어져 있던 나무를 판매하고 이식하는 등 나무도 대이동이 필요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잡아 온 나무들이 집을 병풍처럼 에워싼 운치와 편안함이 감돈다. 황토벽돌과 한지, 루버, 황토석으로 마감한 건강 방. 페닌슐라형 카운터를 설치한 깔끔한 이미지의 주방. 벽에 컬러풀한 타일로 포인트를 준 방. 2층 오픈 형태의 개방감 탁월한 거실. 자연이 안으로 들도록 창을 많이 설치했다. 전이공간 축소로 심플한 공간구조대지가 가진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조경을 활용하고 두 번째는 건물 배치를 꾀했다. 주택 진입로에서 보면 진입로 양쪽으로 심어진 나무들에 가려 건물과 앞마당이 서서히 드러난다. 나무들이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외부 간섭이 있는 도로를 등진 채 건물 좌향을 잡아 도로로부터 정서적인 이격을 최대화했다. 다행히 도로 쪽이 남향이 아니다. 채광 좋은 남쪽으로 거실과 방을 배치하고 그 앞으로 앞마당을 널찍하게 배치해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간축주는 집 역시 형태나 재료에 있어 자연친화적으로 짓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선택한 건축 형태가 경량 목구조에 외벽을 목재로 마감한 것. 그리고 실용성을 감안해 모든 공간에 적용할 수 없었지만 일부 황토와 한지를 사용해 공간을 꾸몄다. 건물 정면에서부터 여느 경량 목조주택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우람한 두께를 자랑하는 더글라스-퍼 원형 기둥. 시공사 대표는 "건축주는 자연의 투박한 모습, 파르테논 신전 같은 웅장함을 좋아했어요"라며 "그런 건축주 취향을 표현하고자 거실 전면 창 앞에 굵은 나무 기둥을 장식으로 세우게 됐는데 의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시공사 대표의 말대로 처마를 받치는 두 개의 나무 기둥이 평범하고 소박한 외형의 목조주택을 이색적이고 웅장해 보이도록 한다. 실내 평면은 사용자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 요철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공간이 심플한 맛이 난다. 전이공간을 아예 생략하거나 동선을 축소시킴으로써 공간 이동이 편리하고 거실, 방과 같은 머무르는 공간이 더 넓어졌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복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안방 문을 설치해 넓은 안방 면적을 확보했다는 점, 현관과 계단실을 연계 설치해 2층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한 점이 그렇다. 진입로를 길게 내어 집이 은밀하게 보호되도록 했다. 건축주는 조경 콘셉트로 나무가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거실에서 내다봤을 때 조경물이 한눈에 다 들도록 정원에 턱을 만들지 않았다. 울타리 대신 얕은 돌담과 주목을 심고 그 앞으로 감나무와 소나무 화단, 또 그 앞으로 조경석을 배치해 무려 4단에 걸쳐 자연 울타리를 조성했다. 건물 정면을 본 모습. 다리를 건너면 정자에 이른다. 수 톤 분량의 강돌을 일일이 씻어 깔았다. 나무, 돌, 물의 조화… 자연미 그득한 정원조경은 주택의 옷이라 했던가. 건축주의 주택은 화학섬유 옷이 아닌 천연섬유 옷을 입었다. 전지작업에서 인위적 형태보다 자연스러운 형태를 추구하는 주인의 정원답게 100종이 넘는 수목과 초화류가 '야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건물 앞에서 정자까지 이어지는 기다란 곡선 형태의 연못과 촉촉한 미나리꽝의 모습도 특징적이다. 조경 공사를 두 명의 직원들과 손수 진행했다는 건축주는 애초 집 앞을 다 연못으로 두를 생각도 했단다. "집 짓기 전 스님에게 터를 보였더니 '불기운이 많은 땅이라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수水공간을 두는 데 특별히 신경 썼지요." 돈으로 따지면 수천만 원한다는 200년 된 대추나무도 정원 운치에 깊이를 더한다. 일반인이 자신의 집처럼 조경공사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건축주는 "여기서 10년 넘게 키워 온 조경물을 그대로 활용하니 이렇게 자연스러운 정원이 됐어요. 그런데도 조경 공사에만 2개월 걸렸네요"한다. 건물 앞에서 정자 앞까지 길게 흐르는 연못. 일반 주택에서 볼 수 없는 미나리꽝도 두었다. 이 역시 화재가 우려된다는 스님의 말씀 때문. 건축주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싶다면 봄 조경에 맞춰서 건축공사를 계획하라고 조언한다. 보통 건축주들은 조경은 계산에 넣지 않고 건축 시기를 잡는다. 그런데 예를 들어 여름에 수목을 이식하면 쉽게 마르거나 고사하거나, 아니면 3년이 지나도 자리를 못 잡고 꼴이 안 나는 경우가 많기에 조경 시기도 중요하다. 수목은 이식 후 자리 잡으려면 1~2년 걸리는데 이 과정을 잘 넘기려면 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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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의 악조건을 조경으로 극복한 안성 자연을 담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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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공간구성이 돋보이는 일산 목조주택
- 일산동구 설문동 일대는 일산 시가지와 파주 운정 신도시의 접근성이 좋아 편의시설 이용이 양호하고,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출퇴근도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서쪽으로 고봉산, 견달산 등이 있고 동쪽엔 공릉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명당 지역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을 바탕으로 설문동 일대는 도심형 전원주택을 찾는 청장년층의 인기몰이 속에 전원주택단지가 한창 형성되고 있다.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설문동에서 두 번째 전원생활을 시작한 건축주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소선희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 대지면적 330.58㎡(100평) 건축면적 66.12㎡(20평) 연면적 92.57㎡(28평) 1층 66.12㎡(20평) 2층 26.45㎡(8평)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 외벽재 아이큐브(일본), 시멘트사이딩(제임스하디/미국) 창호 미국식 시스템 창호 바닥재 친환경 강마루 난방형태 LPG 설계 및 시공 비엔아이하우징 설문동 주택 건축주 부부는 뒤쪽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앞으로는 작은 농수로가 흐르는 곳에 집터를 잡았다. 풍수지리설에서 택지를 정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여긴다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산을 따라 흐르는 지맥은 집에 생기를 불어 넣고, 집 앞으로 흐르는 물은 집으로 들어온 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좋은 집터를 어떻게 찾아냈을까. 주택의 우측면 건축주는 “전원주택지를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보러 다녔는데 여기는 처음 본 순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전원 분위기도 물씬 풍기면서, 도심에서 가까운 편이라 편의시설 이용에 큰 불편도 없어 보였죠. 무엇보다 일산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 거리가 가까워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이 두 번째 전원주택인데, 처음 전원주택지를 보러 다닐 때보다 조금 더 까다롭게 여러 가지 따져 봤어요. 그래서인지 전에 살던 집보다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워요”라고 말한다. 건축 형태도 입지 선정 만큼이나 실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적이며, 짧은 공사기간, 경제적 효율성 등을 고려해 목조주택으로 정했다. 박공지붕 형태를 살려 거실 천장을 높이고 거실창 상단에 반달 모양 픽스창을 크게 내 풍부한 채광량을 확보했다. 화이트 톤의 아트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냉난방비 절약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목조주택으로 정했어요. 목조주택만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를 찾던 중 비엔아이하우징을 알게 됐지요. 이미 몇몇 업체를 둘러봤던 터라 상담만 해볼 요량으로 들렀는데, 이야기할수록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시공 노하우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설계와 시공 모두 맡기기로 결정했죠”라며 말한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갈대와 밤송이 등을 이용한 플라워 스타일링 건축주가 직접 만든 귀여운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깔끔한 외관건축주가 자주 방문하고 관심을 가져야 집이 잘 지어진 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설문동 주택의 경우는 좀 다르다. “시간이 날 때마다 공사 현장을 찾으려고 했어요. 자주 찾아야 일하는 사람들이 더 신경 써준다고 하는데 직장일이 바쁘거나 다른 약속이 생겨 못가는 날도 많았죠. 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해도 소소한 것까지 꼼꼼히 챙기며 한결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듯 전적으로 믿고 맡겨도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2개의 창으로 하루종일 햇빛이 드는 안방 집터가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고 동쪽은 조망권 확보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서향으로 집을 앉혔지만, 사방이 트여 있어 하루 종일 햇빛이 잘 든다. 박공지붕의 장점을 살려 거실 천장을 높이고 거실창 상단에 반달 모양 픽스창을 크게 내 풍부한 채광량을 확보했다. 전면부엔 덱을 넓게 깔아 집 전체가 확장된 느낌이다. 이중창대신 기밀성이 뛰어난 페어글라스 시스템 창호를 시공하고, 외부 마감은 색상과 질감이 다른 두 가지 재료를 매칭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며 도시적인 모던함이 느껴진다.시공사 대표는 “측면은 시멘트보드에 외부용 수성 페인트, 코팅제 순으로 도색했어요. 한 가지 자재로만 마감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어 전면부만 아이큐브로 시공해 포인트를 준 거예요. 아이큐브는 유리섬유와 돌가루를 섞어 만든 제품으로 암수형태로 되어 있어요. 전통 기와처럼 짝을 맞춰 시공하지만, 외관상으론 이음새가 거의 보이지 않고 암수로 맞닿는 부분은 실링 처리가 되서 내부로 빗물이 들어가지 못해요. 아이큐브 제품은 뛰어난 기능성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컬러와 독특한 질감으로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할 수 있죠. 지붕은 어두운 색상의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해 주택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줬어요”라며 말한다. 1층 화장실 여심女心을 사로잡는 공간구성건축주는 설계 단계부터 자잘한 짐들을 넣어둘 수납공간을 요구했다. 시공사는 계단실 하단부 등 숨은 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만들고, 주방 옆 다용도실은 세탁기뿐만 아니라 김치냉장고와 세컨드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이 들어가도록 널찍하게 확장했다. 답답해 보이는 대형 가전이 사라진 주방은 트인 공간으로 여유 있는 조리 동선을 만들고, 거실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대형 가전이 사라진 주방은 탁 트인 공간으로 여유있는 조리 동선을 만들고 거실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거실과 주방에서 바라본 1층 복도 “주부의 마음을 얼마나 속속들이 아는지 무심코 지날 칠 수 있는 부분을 콕 짚어내더라고요. 경험 많은 시공사만의 노하우가 아닌가 싶었어요. 다용도실은 보통 세탁실로만 이용했는데, 이렇게 넓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계단실 아래 창고는 청소기 등 잔 짐이 외부로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며 건축주는 공간구성이 정말 맘에 든다고.거실 천장은 건축주의 요구로 모두 편백나무로 시공했다. 집 안에 들어서면 편백나무향이 은은하게 풍겨 마치 편백나무 숲에 온듯하다. 편백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및 심폐 기능 강화, 살균 효과와 더불어 탈취, 습도 조절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로 많이 이용한다. 채광과 조망을 위해 긴 창을 낸 계단실 “이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엔 두통이 심한 편이였는데 요즘엔 두통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도 개운하고 기분이 상쾌해요. 매일매일 편백나무 숲에서 삼림욕하는 기분이에요”라며 건축주가 말한다. 2층 복도 좋은 집터는 좋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힘이 있는 모양이다. 건축주 부부가 “비엔아이하우징을 만나 이렇게 좋은 집을 짓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비엔아이하우징 대표는 “좋은 건축주를 만나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었다”며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건넨다. 선인장을 이용한 '벽면 조경'은 건축주 작품이다. 마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커다란 조경장식이 눈에 띈다. “내년 봄엔 집 앞 텃밭에 상추, 옥수수, 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심고, 담장을 따라 연산홍과 꽃나무를 쭉 심을 거예요. 전원주택에 살면 할 일이 많아요. 조금은 힘들지만 하나씩 달라지는 모습을 상상하면 자동적으로 부지런해져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건축주의 마음은 벌써 내년 봄을 기다리는 듯 보인다. 주택 전면엔 넓게 덱을 깔아 집 전체가 확장된 느낌이다. 두 가지 다른 재료를 사용한 투톤 컬러 매칭으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이 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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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공간구성이 돋보이는 일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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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목조주택, 노년의 행복을 위한 보금자리
- 삽살개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건축주는 직접 재배한 힐링 푸드라며 시원한 아로니아 차를 한 잔 건넨다.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차를 마시며 산 밑에 자리 잡은 마을을 내려다보니 고됐던 하루가 씻겨가는 듯하다. 글과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2리건축구조 경량목구조용도 보존관리지역대지면적 660.00㎡(200.00평)건폐율 22.42% 용적률 22.42%건축면적 148.00㎡(44.85평)연면적 148.00㎡(44.85평) 단층 148.00㎡(44.85평)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3개월공사비용 1억 8,000만 원설계 및 시공 준건(주) 건축주는 금수산 자락이 굽이굽이 펼쳐진 이곳에 반해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데크 위 벤치에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 넋을 놓고 보게 된다. 퇴계 이황은 단양 군수 시절, 원래 백운산이었던 이 산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주 아름답다는 의미로 금수산이라고 개칭했을 정도다. 어디 그뿐이랴. 단양 금수산 옹달샘은 단양군청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할 정도로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시공사인 준건 엄기설 대표는 그 좋은 금수산 물을 끌어들여 건축주만을 위한 작은 옹달샘을 집 마당에 만들어 줬다. 건축주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지내다 보니 도시에 살 때는 그렇게 고생하던 천식과 당뇨병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었다. 주택 앞 전망이 좋아 거실 창을 크게 냈다. 경량목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서까래를 크고 과감하게 드러내 중후한 멋을 살렸으며 천장 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다. 거실 천장에는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내고 샹들리에를 설치해 고풍스러운 멋을 냈다. 주방은 붙박이장을 많이 둬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식탁 뒤로는 각종 도자기와 하회탈 소품으로 채운 장식장을 마련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시멘트 사이딩내부마감 천장 - 원목 미송루버, 노출보 시공 벽 - 원목 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미국식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인슐레이션 R21 내벽 - 인슐레이션 R30위생기구 대림바스 큰 창을 낸 안방 앞에는 꽃사과 나무를 심어 적당히 사생활 보호를 하면서도 바깥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는 침실을 짙은 갈색 계열로 마감해 묵직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냈다. 조망과 일조량 확보를 동시에“이 부지를 집터로 선정하고 나니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그 좋은 경치를 보려면 주택을 북향에 둬야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일조권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경치 감상과 일조량 확보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죠.”엄기설 대표는 우선 북향으로 거실과 안방 창을 내 건축주가 충분히 금수산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실 천장을 높여 개방감과 확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다음으론 일조량 확보를 위해 지붕 기울기를 높였다. 지붕 기울기를 높이니 그만큼 햇빛 받는 면적이 넓어져 집 안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 노년의 부부는 산간지역에 사는 점을 고려해 단열에 특별히 신경 썼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운치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벽난로도 설치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천장 부착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천장에 에어컨을 설치하자 실내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 데크의 높낮이 차로 인해 노년 부부가 오르내리기 불편할 것을 고려해 계단을 뒀다. 도로 옆 경사면에는 부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돌계단을 설치했다. 데크 위에 설치한 그네와 벤치는 금수산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 다른 주택들보다 지대가 높아 사생활 보호도 되고 한적한 시골 정취를 즐기기엔 그만인 곳이다. 창고는 주택을 시공하다 남은 자재로 만들었다. 텃밭이나 정원을 가꿀 때 필요한 농기구를 보관하기에 적합해 건축주가 매우 만족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부부의 삶에 맞춘 시공주택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 계열로 장식한 점이 눈에 띈다. 건축주가 특별히 기품 있고 무게감 있는 콘셉트로 인테리어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다소 어두워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건축주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도시는 화려하게 장식한 주변 건물에 어울리도록 밝고 경쾌하게 마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원생활을 한다면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고려해야 하죠. 그러려면 기품 있고 묵직한 맛이 살아있는 장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건축주는 삭막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 정착했지만, 도심지 아파트에서 누린 베란다의 편리함은 이어가고 싶었다. 전원주택이 아파트와는 달리 베란다가 없다 보니 잡동사니를 수납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엄기설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와 실외에 각각 충분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실내에는 주방 옆 다용도실을 크게 시공해 집 안 잡동사니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에는 시공하다 남은 재료를 활용해 소규모 창고를 시공하고 각종 농기구를 보관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엄기설 대표가 노년에 접어든 부부의 거동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먼저 높낮이 차가 있는 데크에는 계단을 만들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또한, 주택 진입로 경사가 심해 마을회관이나 이웃집을 다녀오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도로 옆으로 돌계단을 설치했다. 사람에게는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르듯, 주택에도 건축주 나름의 개성이 묻어난다. 단양 주택을 살펴보며, 주택의 완성도는 화려함이나 규모가 아니라 그 안에 얼마나 건축주의 삶을 잘 녹여내 살기 편하도록 만드느냐로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금수산은 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해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 맑은 물을 끌어들여 주택 뒤쪽에 작은 옹달샘을 설치했다. 야외 활동하다 목마를 때 한 모금 마시면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해진다. / 건축주는 텃밭을 가꾸며 전원생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텃밭에는 힐링 푸드인 아로니아를 비롯해, 살구, 대추, 감, 포도, 콩, 마늘, 파 등 다양한 채소류가 자라고 있다. 주택의 정원 이쁘게 꾸며 놓은 정원과 주택이 아릅답게 보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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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목조주택, 노년의 행복을 위한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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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원주택, 건축주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지은 주택
- 국내엔 약 60개의 호수가 있다. 이 중 가장 큰 호수가 충주호다. 수질도 명성에 어울리게 깨끗하다. 새벽녘 푸른 하늘을 담은 호수는 잠시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호수 주변으론 단양팔경과 월악산국립공원, 고수동굴 등 유명한 관광단지가 펼쳐져있다. 전원생활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꿀 법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곁에 둔 설운리를 찾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 정보위치 충북 충주시 살미면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993.00㎡(300.38평)건축면적 84.81㎡(25.65평)연면적 109.31㎡(33.06평) 1층 84.81㎡(25.65평) 2층 24.50㎡(7.41평)지붕재 점토 기와외장재 스타코내장재 실크벽지바닥재 한샘 온돌 마루난방형태 가스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설계 우리건축사 사무소시공 팀버하우스 043-853-4997 www.팀버하우스.kr 이승환· 황미숙 건축주 부부가 터를 잡은 설운리는 충주호와 불과 5분 거리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포함된 이곳은 축사가 들어서질 못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의 논도 우렁이 농법을 적용해 냇가엔 작은 생명체들이 넘친다. 산과 개울, 깨끗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곳에 건축주 부부가 살고있다.“처음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농가를 찾아 다녔어요. 그런데 농가를 구매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마음에 드는 농가를 찾기도 어려워 땅으로 눈을 돌렸죠. 그러다 찾은 이곳은 집 앞으로 도로가 나있고 시내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할거라 생각했어요. 거기에 주변에 축사도 없고 상수도까지 들어와 거주 환경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집을 앉히게 됐습니다.” 내력벽은 거실과 식당을 분리하면서,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텄다. 천장의 스페인산 레드파인 목제가 밝은 바탕과 조화를 이룬다. 주방과 식탁을 가까이 배치하고 덱, 주방, 다용도실 동선을 하나로 이었다. 안방 일은 늘었지만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이승환 씨는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숙면하다 보니 기상시간이 빨라졌다고 한다. 거기다 퇴근 후 지인들과 주점을 자주 들르던 습관도 줄어 일찍 귀가한다고 한다. 이렇게 생긴 여유 시간은 마당과 텃밭에 투자한다. 예전엔 없던 가사 노동이 추가돼 하루 10시간 이상 일을 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지친 기색이라곤 전혀 없다. 절박함에서 해야 했던 노동과는 질적으로 다른, 그야말로 즐거운 노동이기 때문이다. 부부의 밝은 에너지로 채워진 집은 예쁘고 아담한 복층의 유럽식 주택이다. 오지기와는 아이보리색 스타코와 조화를 이뤄 한결 깔끔한 멋을 자랑한다. 집 옆에다 지은 창고의 색감은 본체와 어울려 전체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균형을 이룬다. 정남향으로 앉힌 집 앞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뒤로는 작은 동산이 있다. 대지는 산에서 개울까지 자연 비탈을 이룬다. 집은 대지를 평평하게 다지지 않고 비탈을 살려 그대로 앉혔다. 그만큼 덱 앞부분이 높아졌지만 계단을 내 드나들기에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레벨 차 때문에 시야가 트여 거실과 주방에서 밖을 보면 시원한 감이 든다. 또한, 자연 배수도 좋아 폭우가 쏟아져도 마당에 물이 고일 염려 없다. 집이 앉혀진 대지는 원래 넓은 한 필지의 농지였다. 땅 주인이 대지를 5필지로 나누어 분양한 것이다. 현재 인접한 대지에 한 채의 집이 지어지고 있다. 최근 귀농·귀촌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이웃이 젊은 가족들로 채워지면 마을 분위기까지 한결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를 사용한 매입 장식 선반이 목제 계단과 조화를 이룬다. 계단은 러시아산 애쉬 원목을 사용했다. 2층 방 2층 서재 불필요함은 덜고 동선은 간결하게건축주 가족은 대학원을 다니는 아들과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을 둔 4식구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시점에 맞춰 전원생활을 계획했다. 그래서 집 구조도 건축주 부부 중심으로 계획했다. 자녀 공간은 2층에 계획 했다. 2층에 침실 1개와 서재 겸 공부방으로 꾸며 거주보다는 주말에 잠시 머무는 게스트 하우스처럼 설계했다. 건축주 부부의 주 생활공간인 1층은 부부 침실과 찜질방, 거실, 주방, 화장실, 창고로 구성된다. 1층 공간은 크게 부부 침실과 공용 공간으로 나눈 형태다. 현관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부부 침실이 있고, 좌측으로 거실과 주방이 놓인 구조다. 안방은 필요한 가구만 들이고 소품은 사용하지 않은 소박한 공간이다. 주방은 식당을 겸하고 내력벽으로 거실과 분리된다. 내력벽 때문에 거실과 주방이 좁아 보이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 식탁이 가려질 정도의 높이만 두고 창처럼 시원하게 텄다. 덕분에 내력벽은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면서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2층 방. 창을 통해 마을 보호수와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수명이 길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스페니시 점토 기와를 얹은 지붕. 창호는 기밀성능을 높여 열 손실을 줄였다. 보통 집을 지을 때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나뉜다. 남편은 건물 구조나 기능을 살피고, 아내는 집 안과 밖을 꾸민다. 건축주 부부도 이승환 씨는 단열과 구조에 신경을 쓰고, 황미숙 씨가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담당했다. 집을 꾸미는 역할을 맡은 황미숙 씨가 시공사에 주문한 내용은 되도록 큰 창을 사용할 것과 주방 동선의 간결함이다. 이러한 안주인 의견에 따라 설계한 주방은 창이 넓고 동선도 꺾임 없이 덱과 다용도실, 뒷마당까지 일직선으로 심플하게 연결된다. 찜질방은 황토 모르타르로 벽을 덧바르고 바닥은 황옥 타일로 깔았다. 인체에 이로운 성분과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옥돌은 찜질뿐만 아니라, 불을 넣지 않으면 찬 기운이 더위를 식혀준다. 집 전체 분위기는 심플하고 깔끔함이다. 장식과는 거리가 멀다. 어설픈 장식으로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보단 절제와 공간의 미학을 보여주는 듯하다. 계단실 양 벽에 대칭으로 매립한 장식 선반이 돋보이는 것도 절제와 공간의 미를 살렸기 때문이다. 농장 경영의 꿈을 간직해온 건축주 이승환 씨. 전원생활은 그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다. 강산이 변하기 전에 꿈을 현실화 하려고 틈날 때마다 촌부의 삶을 준비한다. 비록 예전보다 시간은 부족해졌지만, 행복이란 ‘여유로운 삶’이라고 말하는 그의 마음만큼은 더 없이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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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원주택, 건축주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지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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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독주택】 사무실로 함께 쓰는 주택
- 대구 금호택지지구에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이국적인 집 한 채가 들어섰다. 베이지색 벽면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은 이 동화 같은 집은, 건축주 권오덕 씨의 사무실이자 그의 가족이 머물 보금자리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대구 북구 사수동건축형태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29.40㎡(69.51평)건축면적 111.15㎡(33.68평)연면적 222.30㎡(67.36평) 1층 111.15㎡(33.68평) 2층 111.15㎡(33.68평) 다락 10.00㎡(3.03평)지붕재 스페인 테자보자 기와외장재 스타코내장재 디자인월, 실크, 합지 도배단열재 R-30, R-19 인슐레이션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가스보일러창호재 융기 시스템 창호(미국식)설계 포튼도시건축 053-424-6778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http://21c-housing114.co.kr/ 집터 마련부터 시공사 선정하기까지대구에서 섬유 개발 회사를 경영 중인 건축주 권오덕 씨는 사무실 이전을 두고 고심에 빠진다. 대구 중심으로 이전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외곽으로 나가자니 경영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무실 이전과 동시에 아파트 생활권에서도 벗어나고 싶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 전원생활은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고향과도 같은 것이었다. 회사와 집. 이 둘을 함께 고려하니 부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대구 금호택지개발지구였다. 대구 시내에서 차로 20분인데다 교육, 상업, 문화 복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경영이나 주거 환경으로 그만이었다. 터를 잡았으니 관건은 시공사 선정이었다. 인터넷 시대, 검색부터 했다. 시공업체에서 시공한 주택들이 하나같이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화를 걸어 상담 전에 먼저 시공 현장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자, 시공사 이원호 대표가 마침 현장에서 작업 중이니 언제든 와서 보라 했다. 현장의 첫 느낌은 ‘깔끔하다’였다. 일처리도 이 대표의 지휘를 필두로 서두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치 한 몸인 듯 일하는 모습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음이 느껴졌다. “집 짓는 현장을 보고 싶었습니다. 시공 과정을 여러 차례 살펴봤는데, 작업 환경이나 일처리가 정말 깔끔했습니다. 별다른 말 주고받을 것 없이 보고 있으면 신뢰가 갔습니다.” 2층 거실. 남향이라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실내에 햇살이 풍부하다. 주방은 목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패턴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클래식한 프로방스 스타일작년 8월, 터닦기를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됐다. 준공은 11월. 푹푹 찌는 더위에도 공기의 늘어짐 없이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구조는 단열에 좋은 목조로 정하고, 디자인은 지중해풍의 프로방스 스타일을 택했다. 사무실과 집을 겸비해야 했기에 양층 면적을 동일하게 짜고 1층은 사무실, 2층은 주택으로 구분했다. 외관은 프로방스 주택답게 밝고 화사하다. 베이지 색 스타코로 외벽을 마감하고 아래는 전벽돌로 띠를 둘러 클래식함이 물씬 난다. 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이는 다름 아닌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 살아있는 스페니쉬 기와 덕분이다. 현관은 이 집의 또 다른 포인트. 원목으로 육중하게 디자인한 현관문이 부드러운 분위기에 무게감을 싣는다. 난간의 섬세한 조각과 포치의 아치형 라인 역시 집의 외관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2층 침실. 대구 주택은 아토피로 고생 중인 자녀의 건강을 위해 무독성 석고보드와 편백나무 등 자연 소재만을 사용했다. 클래식한 계단실. 1층 사무실. 확실한 기밀 시공으로 난방 한 번 켜면 2~3일은 온기가 유지된다.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내부 설계외관은 옛 유럽의 고풍스러운 집을 떠올리게 하지만, 속을 살펴보면 이 집은 최신 목조 공법으로 지은 집이다. 난방비 절감 효과를 위해 이중단열 공법이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무독성 석고보드와 디자인월, 편백나무 등 자연소재만을 사용했다. “보기에만 예쁜 집이 아니라 살기에도 편한 집”을 짓자는 건축주와 시공사의 신념이 그대로 반영된 친환경 주택인 것이다. 건축주 부부는 대구 주택에서 이제 겨울 한철을 보냈다. 그동안 사무실은 물론 2층 주택에도 난방을 작동한 게 손에 꼽을 정도란다. 비결은 역시 기밀이다. 이중단열 공법에 미국식 시스템 창호로 시공해서 난방 한 번 켜면 2~3일 온기가 유지될 정도로 기밀이 확실하다. 아파트에서 살 때와 비교해도 난방비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구조는 아파트의 편리함을 그대로 가져왔다. 먼저 거실과 주방을 연계해 동선을 간결하게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각 실들을 배치했다. 계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편백나무로 마감해 집 안에는 나무 특유의 향이 가득하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들 방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편백나무로 둘러싸 유독물질로부터 원천 차단했다. “살기 편한 집이 좋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저희 가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편리하게 동선을 짜고 인체에 무해한 자재만을 고집해서 사용했습니다.” 간단한 포인트로 우아하게 연출한 발코니. 원목으로 고풍스럽게 디자인한 현관문. 현관에 들어서면 두 개의 문과 마주한다. 좌측은 사무실, 정면은 2층으로 향하는 계단실이다. 포치와 창문의 아치형 라인이 프로방스 주택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밝고 화사한 대구 프로방스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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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독주택】 사무실로 함께 쓰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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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늘 처음처럼, 새로운 삶을 담은 집
- 충남 아산에 외암 민속마을이 있다. 옛것의 추억과 신선함을 찾고자 외암마을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진부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 삶으로 가득한 건축주의 집은 이곳의 북적거림이 들릴 것 같은 거리에 있다. 산의 품에 안긴 유럽풍의 집에서 조용한 건축주를 만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위치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586.00㎡(177.57평)건축면적 129.47㎡(39.23평)건폐율 22.09% 용적률 33.07%연면적 193.79㎡(58.72평) 1층 129.47㎡(39.23평) 2층 64.32㎡(19.49평)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4개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벽돌내부마감 벽, 천장 - 도장바닥 - 원목마루창호 - 미국식 시스템 창호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외벽 - 인슐레이션 R19주방기구 리빙핸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설계 ㈜바이핸드시공 ㈜베른하우스 www.bernhaus.co.kr 여러 사람이 드나들기에 충분한 현관은 바닥을 고풍스러운 타일로 깔아 안과 밖의 느낌을 연결한다. / 거실 창은 목제 여닫이 덧창을 만들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끈다. 새벽 5시. 이미 세상은 아침을 맞이한 지 오래다. 박연희 씨는 시원한 바람이 머문 강당골 자락으로 남편 손에 이끌려 왔다. 자연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에 반한 박 씨는 이곳에 집을 지었다. 사실 전원생활을 주도한 건 아내다. 이미 강당골도 둘러본 곳이다. 박 씨는 인적이 드문 산골을 원했다. 강당골에는 마을이 있어 다른 곳을 알아보려 했다. 그러다 선잠에 깬 이곳의 아침을 맞이하고 마음이 변한 것이다. 오히려 살다 보니 이웃이 있어 좋을 때가 많다고 한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데도 이 마을을 선택하리라고 한다. 현관 중문도 거실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들게 했다. 1층 지붕과 2층 바닥의 형태를 그대로 표현해 현관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안정감 있어 보이고, 마당에서 현관 쪽을 바라보면 공간이 넓어 보인다 주방은 선반 수납장과 싱크대, 멀리 보이는 타일의 적절한 조화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은근히 묻어난다. 선반 수납장은 안주인이 직접 형태와 재질, 색을 선택한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적용했으니 안주인의 만족도가 높은 건 당연지사. 인생도 건축과 같아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사람에게 집을 짓고 여유로운 삶을 보여주는 이들의 모습은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은 부러움을 로망이라는 단어로 감싸 굳어버린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박 씨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렸다. 그래도 집을 짓고 땅을 일구고 싶은 마음은 남아있었다.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시골의 허름한 집을 수리해가며 가벼운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벼운 삶은 채워지고 헐거운 삶은 매워져 갔다. 그렇게 가족도 모르게 조금씩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길 나날이 가까워졌다. 박 씨의 전원생활은 자신만을 위한 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이들을 위함이다.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주고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고 싶었어요.” 아파트를 고집하던 남편 최창락 씨도 결국 아내를 따랐다. 입주한 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남편은 현재의 삶을 충분히 즐기고 사랑한다. 아파트에서 결코 얻을 수 없는 삶과 가족의 밝은 표정을 가졌기 때문이다. 1층 안방은 파스텔톤의 예쁜 문 뒤에는 드레스룸이 있다. 집 지을 당시 현장에서 볼 때는 드레스룸이 넉넉해 보였다지만, 막상 옷을 채워놓고 보니 부족하다고 한다. 계단은 스쳐 가는 공간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집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우선 넓은 벽에 입구의 아치를 닮은 선반을 만들어 밋밋한 계단실 입구가 귀여운 공간으로 변했다. 계단실에는 작은 창을 설치하고 부족한 밝기는 조명으로 적절한 빛의 균형을 찾아 아늑하게 꾸몄다. 2층 계단실 입구 옆에 설치한 선반과 앙증맞은 냉장고가 2층 거실을 더욱 재미난 공간으로 보이게 한다. 난로불 지피며 가족 반기는 게 행복집을 지은 시공사의 스타일은 따뜻하고 부드러움이다. 이는 시공사가 건축주를 대하는 태도와도 일치한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형태를 고집하며 가장 이상적인 집을 완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건축주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거실’이라는 박 씨. “주방과 거실에서 산을 바라볼 수 있고, 거실은 또 텃밭으로 연결돼 동선이 편리해요. 특히, 난로에 불을 지피고 관리하는 게 좋아요. 가족이 다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요즘처럼 바람이 차면 5시부터 슬슬 난로를 피울 준비하고 가족을 기다려요.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주로 1층에서 생활하는 박 씨는 2층에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집을 짓게 된다면 절대 2층은 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일 정도다. 청소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가족 간에 거리감이 생겨서란다. 반면,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공간인 2층을 가장 좋아한다. 방의 크기는 자녀의 요구에 맞춰 다르게 했다. 따뜻한 파스텔에 천창으로 쏟아지는 햇빛, 난간에 설치한 환한 커튼으로 늘 봄 같은 분위기인 다락은 막내를 위한 공간으로 놔뒀다. 아이방 들어가는 입구 큰애는 방에다 소파 등을 두고도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원해 크고 넉넉하게 했다. 둘째는 평범한 크기에 귀엽고 깜찍한 공간을 계획해 아담한 공간으로 꾸몄다. 천장과 벽에 서까래와 보 일부를 노출해 볼거리를 늘려 심심하지 않다. 공간연출은 간결하고 단순하게인테리어는 조화고 균형이고 통일이다. 어설프게 이것저것으로 꾸미다 보면 혼란스럽기만 하다. 인테리어가 어렵다면, 깔끔한 바탕에 공간을 비워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래서 집을 지을 때 공간연출이 중요하다. 기본 바탕이 되는 공간연출이 뛰어나면, 별다른 장식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이 계단이다. 계단은 거리가 짧고 폭이 좁으며 이동의 목적만이 있어 스쳐 가는 공간으로 생각하기 쉬워서다. 어둡고 칙칙한 계단은 오르내릴 때마다 우울하고 침울하게 만들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계단실 위치와 형태, 색감, 밝기에 신경 써야 한다. 파스텔톤에 부드러운 굴절형의 계단에서 포인트는 창과 선반이다. 벽에 걸터앉은 듯한 선반은 간단한 소품 하나로 존재만 드러낸다. 작은 창은 벽부등과 서로 조도를 보완하면서 빛의 균형을 찾아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다. 셋째를 위한 공간인 다락은 천창으로 쏟아지는 햇빛, 밝은 분위기, 화사한 커튼으로 늘 봄만 있다. 다락방에서 바라본 주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집의 핵심은 문에 있다. 좋은 향수는 후각을 찌르지 않고 잔잔하면서 깊고 진하게 잔향을 남기듯 이 집의 문이 그렇다. 각각의 문은 용도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르지만, 몸으로 느낀 질감은 같다. 각각의 문을 다른 재질로 사용했다면, 어느 하나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다. 눈으로 기억하고 몸으로 각인하니 느낌은 시간이 흐를수록 새롭다. 추위 속의 텃밭에는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흔적만이 흩어져있다. 농부에게 있어 수확의 기쁨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법. 아직 농부라 하기엔 어설프고 모자라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농부의 것이다. 여기에 가족이라는 양질의 토양이 있으니 박 씨에게는 풍년의 기쁨만이 기다리고 있다. 이국적 스타일의 집은 대문과 담벼락은 물론 문턱과 바닥재까지 동원해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텃밭에는 지난해 수확의 기쁨을 맛본 흔적이 남아있다. 데크에서 주방으로 연결되는 파티오도어도 살짝 보인다. 주택 외관 모습 추가 [목조, 통나무 주택] 늘 처음처럼, 새로운 삶을 담은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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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늘 처음처럼, 새로운 삶을 담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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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전원주택】 다섯 식구의 꿈이 담긴 집
- 1999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4곳에서 시작된 ‘슬로우시티(Slowcity)’ 운동은 2009년 16개국이 가입하면서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슬로우시티 운동은 자연과 전통문화를 보호하는 옛 농경시대 정신을 바탕으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며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운동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가입해 전국 농촌에서 슬로우시티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느림의 삶을 선택해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이 있어 찾았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 위치 청도군 각북면 지슬리지역지구 보존관리지역건축형태 스틸하우스대지면적 330.00㎡(99.82평)건축면적 49.00㎡(14.82평)연면적 99.00㎡(29.94평) 1층 49.00㎡(14.82평) 2층 49.00㎡(14.82평)지붕재 아스팔트 싱글외장재 스타코, 삼목 목제 사이딩내장재 실크벽지바닥재 LG PVC 장판난방형태 기름보일러 / 벽난로식수공급 상수도창호재 LG 창호, 미국식 시스템 창호설계 주원건축사 사무소시공 우리건축 www.urihouse.kr 010-4020-0114 건축주 남정환(44)·도현아(34) 부부의 인연은 산(山)이 맺어주었다. 이들 부부의 삶을 논할 때 산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그러다 아이를 출산하고는 육아 때문에 산과 멀어지게 됐다. 도심 아파트에서 사는 동안 둘째를 낳고, 아이가 커가며 아토피를 앓게 되자 부부는 새로운 환경을 모색하게 됐다. 전원생활이 바로 그 해결책이었다. 전원생활은 남정환 씨가 오래전부터 동경하는 삶이었다. 하지만, 자녀교육 때문에 당장 시작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고,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생활한 뒤, 이후 주말 주택으로 이용할 심산이었다. 그러나 시골의 고즈넉함이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 계획을 수정하기에 이른다. “마을과 가까운 곳에 중·고등학교가 있고 교육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또, 살다 보니 여기서 일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3~4년 준비기간을 거쳐 향후 공방이나 농부의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실은 직사각형의 막힘없는 넓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싱크대와 식탁이 주방 공간임을 보여준다. 주방 맞은편 거실. 좌측이 현관이고, 우측은 덱으로 연결되는 창이다. 자연을 품고 사는 삶전원생활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게 집터이다. 풍수지리학적 명당도 중요하지만, 젊은 부부에겐 이보다 더 중요한 입지 조건이 필요했다. 둘째 아이 때문에 환경이 좋아야 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으로 조용함과 출퇴근 편의성을 들었다.“팔공산 산자락에 토지 매물이 있었어요. 이곳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한적하고 청정지역이면서 직장과도 가까워 여기에 터를 잡았죠. 올해 입주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상했던 전원생활보다 더 좋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마을 뒤로 산이 있고 앞으로 개울이 흐르며, 완만한 비탈을 이루고 있는 집터는 풍수로 따져 보아도 어디 하나 나무랄 곳이 없다. 이처럼 자연의 혜택을 받은 별밭마을은 원주민 마을과 근접한 곳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아담한 전원마을단지다. 지주 형식으로 분양된 16필지의 대지는 크기도 다양하다.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시골의 정감과 이웃까지 겸비하게 되니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분양을 수월하게 마친 셈이다. 집성목을 이용해 건축주가 직접 만든 만든 싱크대는 이질감이 없고, 거실을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한다. 입체 무늬의 실크벽지는 계단실을 더욱 다채로운 공간으로 보이게 한다. 작지만 효율적 공간, 필요한건 직접 만들어 건축주의 집은 연면적 99㎡(29.94평)로 소형 주택이다. 1층과 2층은 동일한 49㎡(14.82평)이다. 큰 평수를 선호하는 국내 정서상 5식구가 살아야 하기엔 좁은 공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 그런 면에서 사각형의 모던 스타일로 지은 이 집은 군더더기가 없다. 주거 공간은 1층을 공용 공간, 2층을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눈 구조다. 큰애와 둘째는 주로 마당에서 뛰어놀고 막내는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때인지라 대부분 1층에서 함께 생활한다. 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장해물을 없애고 꺾이는 부분이 없도록 넓게 설계했다.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좋고 한 눈에 아이들을 살펴보기 쉽도록 계획한 것이다. 안방. 우측의 가구는 건축주 남정환 씨가 만든 작품. 2층 아이방과 놀이방 집을 찬찬히 둘러 보니 현관과 싱크대, 몇몇 가구가 예사롭지 않다. 이는 남정환 씨가 DIY를 배워 직접 제작해서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싱크대는 아내를 위해 개성과 효율성을 생각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만듦새는 여느 전문가의 손길이 부럽지 않다. 집 한 편에 작은 공방을 만들어 필요한 도구 및 장비까지 갖춘 그는 실제로 거의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액자로 꾸민 계단실 벽은 입체감 있는 벽지와 가족사진이 조화를 이뤄 작은 갤러리 공간처럼 보인다. 2층에 다다르면 기억 저편으로 익숙한 벽이 눈에 띈다. 복도 벽에다 만든 칠판이다. 벽지에 칠판 페인트를 칠해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여기저기 낙서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했다. 이 때문에 다른 모든 벽이 깨끗하다. 2층 공간은 칠판 옆으로 아이들 놀이방과 침실, 맞은편에 안방을 들인 구조다.건축주와 함께 둘러본 이 집은 보통 아이가 생기면 집이 커야 한다는 인식을 넘어서, 주거 공간이란 크기가 아닌 공간 활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집 좌측면에 마련한 작업실. 건축주 남정환 씨가 만든 작품.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건축주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을 실제로 ‘하는’ 순간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그래서 그 순간들이 그토록 소중하고 귀하다는 사실을. 그런 면에서 대단치 않아 보이는 그의 소박한 꿈과 삶은 그 어떤 삶보다 아름답고 소중해 보인다. 하고 싶은 일들과 이루고 싶은 꿈들이 들풀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피어 있고 아무렇지도 않게 꼬박꼬박 이루어가는 삶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삶은 아닐는지. 외관 모습.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다섯 식구의 꿈이 담긴 화목한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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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전원주택】 다섯 식구의 꿈이 담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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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원주택】 남해바다를 품은 전망 좋은 집
- "천혜의 비경을 품은 거제도의 한적한 해안 마을. 이곳의 아담한 포구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주택 한 채를 만났다. 바다를 향해 큰 창을 낸 복층 목조주택이다.글·사진 박치민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 정보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건축형태 목구조대지면적 1,234㎡(373.93평)건축면적 154.69㎡(46.87평)연면적 186.97㎡(56.65평) 1층 121.63㎡(36.85평) 2층 44.94㎡(13.61평)지붕재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외장재 시멘트 사이딩(컬러 화이버)내장재 실크벽지, 원목 루바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스텐보일러창호재 알파인, 드리움, 캐멀링 창호설계·시공 계림주택건설(주) 1600-0488 www.kaelim.co.kr 거제 주택은 오픈 천장에 7개의 큰 창을 내 하늘과 바다 등 자연 요소를 실내에 끌어들였다. 해돋이 보러 갈 필요 있나요? 매일 보는 건데.건축주 박근실(67), 허복순(63) 씨는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수평선과 마주하고 있는 거제 주택은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시시각각 다른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더불어 옷을 바꿔 입는 바다 풍경도 실내를 가득 메운다. 자연이 빚어내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찌 그리도 하루가 짧은지... 삶의 순간들이 늘 소중하게 다가온다고.“처음 이곳에 와서 탁 트인 전망과 수려한 풍경을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그때부터 심심할 때마다 이곳을 찾았어요.” 거실서 바라본 아트윌과 2층 마당에서 바라본 거실 내부. 단순하지만 실속 있는 구조바다 근처 부지를 매입하고 지인을 통해 시공사가 지은 주택을 방문했는데,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빼어났다고 한다. 그곳 건축주도 살수록 만족한다며 집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단다. ‘이만하면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 그 길로 계약을 했다. 햇빛 가득한 1층 부부 침실. 동남향에 각각 창을 둬 채광이 풍부하다. 시공사와 건축주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설계를 완성해갔다. 거주보다는 휴양 용도로 짓는 주택이기에 동선을 간결하게 마감하고 공용공간은 널찍하게 구성했다. 특히 주생활 공간인 거실과 주방에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거실은 채광이 좋은 주택 전면으로 전진 배치하고, 오픈 천장에 7개의 큰 창을 내어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확보했다. 그리고 주방과의 분리로 시선의 편안함을 더했다. 거실에 머물면 누구나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끼는데, 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와 하늘과 바다 등 모든 자연요소를 충분히 담아냈기 때문이다. 거실과 분리한 1층 주방/식당. 창을 통해 마당과 바로 연결된다. “흔히 거실과 주방을 연계해야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리했을 때 각 공간에 오롯이 머물 수 있어 더욱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거실과 주방 모두 외부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동에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냉·난방기기가 필요 없는거제 주택은 작년 5월, 터닦기를 시작으로 약 2달 뒤인 7월에 준공했다. 무더운 여름에 입주한 건축주 부부는 거제 주택에서 가을과 겨울을 보내고 지금은 봄맞이에 한창이다. 거실이 오픈 천장인데다 창을 많이 내 겨울철 난방비가 부담될 법 한데, 부부는 난방을 켠 게 손에 꼽을 정도라며,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났다고 한다. 2층 거실. 거제 주택은 1층 못지않게 2층도 훈훈하다. 비결은 역시 기밀 시공이다. “하루 종일 실내에 햇빛이 가득하니까 난방을 안 때도 집안이 훈훈합니다. 한 겨울에도 낮에는 얼마나 따듯한데요. 일몰 후에도 그 온기가 실내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새벽에도 난방을 잘 켜지 않습니다.” 심플하게 구성한 2층 주방. / 2층 게스트룸.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다. 역시 두 면에 큰 창을 둬 채광을 확보하고 외부 풍경을 감상토록 했다. 1층은 그렇다 쳐도 2층은 열기가 금세 식기 마련인데, 거제 주택은 2층도 1층 못지않게 훈훈하다. 틈새에 새는 에너지가 없도록 기밀하게 시공했기 때문이다. 차음 성능도 뛰어나다. 바닷바람이 매섭게 몰아쳐도 집 안은 고요하기만 하다. 고기능성 단열재와 미국식 시스템 삼중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거실에서 바라본 시원한 바다 풍경 여름은 어떨까. 건축주는 아무리 더워도 집 안에 창문만 모두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치면서 열기가 금방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늘진 북쪽에 누워있으면 서늘할 정도라고. 거제 주택은 시멘트 사이딩과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로 균형 있게 연출했다. 창호는 최고급 성능을 자랑하는 미국식 시스템 창호 / 주택을 방문하는 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연주자 조형물 이처럼 기밀 성능이 우수한 집은 지속적인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져 쾌적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여름엔 열고 지내니 문제없지만, 겨울에는 환기 한 번 하려면 따뜻한 공기가 다 빠져나가니 여간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폐열회수 환기 시스템’이다. 패시브 하우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이 장치는 실내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는 지속적으로 내부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집 안이 늘 쾌적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거제 주택은 이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지붕 6면에 모두 설치했다. 【거제 전원주택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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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원주택】 남해바다를 품은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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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전원주택】
삼대三代가 즐거운 합리적 공간
- 최근에는 삼대가 모여 사는 가정을 찾기가 어렵다. 고부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을 겪고 싶지 않아 마음편히 떨어져 산다고들 한다. 이런 추세에 반기라도 들 듯 삼대가 모여 살기에 적합한 주택을 짓고 사는 이들이 있다고 해서, 그 가족을 찾아 경기도 김포로 향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장기동대지면적 395.40㎡(119.82평)건축면적 153.04㎡(46.38평)연면적 282.93㎡(85.74평) 1층 146.84㎡(44.50평) 2층 136.09㎡(41.24평) 건폐율 38.71%용적률 71.56%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제1종전용주거지역설계기간 2015년 6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9월 ~ 2015년 12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외벽 - 스타코 플렉스, KMEW기단부 - 인조 대리석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벽체 - 친환경 벽지 바닥 - 황토미장 후 한지장판, 강화마루 창호 - 미국식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32외벽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내벽 - 글라스울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위생기구 대림바스 설계 및 시공㈜그린홈더존 1644-3696 www.dujon.co.kr 2층 주택을 지은 건축주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2층에 살고, 1층은 건축주 남편 모친(시어머니)과 친척 내외가 산다. 20~30년 전만 해도 집 안에 식구가 많으면 사람 사는 정이 넘친다며 반겼을 법도 하지만, 핵가족이 보편화된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참 불편해 보인다.그런데 건축주 부부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부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합리적으로 공간 을 쪼개고 적절히 배치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 1층은 건축주 남편 모친과 친척 내 외가 각각 다른 공간에서 거주한다. 두 공간은 모두 거실이 마당으로 향해 있 어, 마당 앞 데크는 전체 가족이 모이 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편 모친과 친척 내외가 거주하는 공간은 벽과 현관으로 구분해 마치 빌라에 있는 것 같다. 가깝지만 조심스러운 친지 간 사생활을 존 중하는 차원에서 건축주 부부가 이처럼 공간을 구성했다. 사생활 존중한 공간 배치김포 주택은 1층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머무는 공간 사이에 복도를 뒀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사는 공간은 각각 벽과 현관으로 마감해 빌라 식으로 시공했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 사이라도 각자 생활이 있으므로 이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간 구성이다. 1층은 각 실에 안방이 있고 그 옆으로 드레스룸이 있는 구조다. 그리고 안방 문을 열면 대각선으로 욕실이 보인다. 이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욕실이 드레스룸 옆에 붙어 있다. 그래서 건축주는 시공사인 ㈜그린홈더존 관계자에게 원래 설계도에는 벽으로 막혀 있던 욕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문을 설치해 달라고 했다. 샤워를 위해 드레스룸과 욕실을 오갈 경우에는 안방에서 거실을 거쳐 욕실로 가야 하므로 동선이 길다. 그리고 손님이 있을 때는 옷매무새에도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1층 안방은 드레스룸이 바로 옆에 붙어 있고, 그 옆으로 개인 욕실이 있는 구조다. 드레스룸과 개인 욕실은 문으로 연결돼 있어, 옷을 갈아입고 욕실을 드나들기 쉽게 돼 있다. “건축주 요구에 따르자니 드레스룸과 욕실 사이의 폭이 좁아 기존 문으로는 그 크기를 맞출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드레스룸과 욕실 사이에 통로를 만들고 그곳에 새로 제작한 문을 설치했습니다.”㈜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은 고객의 작은 소리도 흘리지 않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택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고객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김포 주택은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주택 뒤편에 있다. 따라서 만약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고 한다면 주방에서 거실, 1층 복도, 뒷문을 거쳐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건축주 부부는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친척 내외가 손쉽게 쓰레기봉투를 버릴 수 있도록 각 실의 다용도실에 외부로 드나드는 문을 설치했다. 주방(좌)은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차 원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에 배치했다. 서재(우)는 교육업에 종사하는 건축주 부부가 자주 머물며 공부하는 공간이다. 2층은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엄격하게 분리했다. 사진에서 우측 은 딸아이 방이고 좌측은 아들 방이며, 복도의 끝이 건축주 부부의 방 이다. 거실, 주방, 서재와 같은 공용 공간은 이 복도의 오른편으로 꺾어 들어가야 마주칠 수 있다. 개인과 공용 공간의 적절한 구분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사는 2층은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의 분리가 눈에 띈다. 부부 침실과 딸, 아들의 방은 남동향에 배치하고, 거실과 주방, 서재, 공용화장실은 서북향에 배치했다. 복도를 ㄱ자로 꺾고 남향으로 빈 공간을 둬 거실에 충분한 햇볕이 들어오도록 했으므로, 공용 공간이 서북향에 있음에도 채광에는 큰 문제가 없다. 건축주 부부는 13살이 된 딸아이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창 예민한 나이의 딸아이가 마음껏 옷을갈아입고 샤워할 수 있도록 개인 드레스룸과 욕실을 마련해 준 것이다.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두 사람 모두 학생을 가르치는 신분이어서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부부는 책상 두 개와 책장을 넣어도 넉넉한 크기로 서재를 시공해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1층 마당이나 2층 데크 앞에는 낮은 산등성이 펼쳐져 있다. 그래서 이곳에 자리 잡고 앉으면 도심지인 김포에서도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식구들이 자주 모여 차를 마시거나 바비큐 파티를 연다. ‘과’ 설계된 5-STAR 주택김포 주택은 공간 구성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 면에서도 뛰어난 점이 많다. 건축주 부부는 ㈜그린홈더존의 권유로 5-STAR 품질인증을 신청했다. 5-STAR 품질인증을 진행하면 설계도면의 목구조와 디테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1·2차 현장실사를 통해 좀더 검증된 주택 품질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한국목조건축협회와 ㈜그린홈더존이 5-STAR 품질인증을 진행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시공사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에게 층간 소음 문제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아파트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 층간 소음이 걱정이었거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키우다 보니 항상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주택을 새로 지을 때는 반드시 어머니나 친척분께 누를 끼치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김포 주택은 ㈔한국목조건축협 회가 107번째로 5-STAR 품질인증을 한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5-STAR 품질 인증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공사인 ㈜그린홈더존이 뛰어난 시공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린홈더존은 건축주 부부의 요구에 따라 층간 소음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층 바닥 장선을 I-JOINT로 변경하고 소음방지 채널을 사용했다.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5-STAR 기술 측면에서는 과過하게 설계됐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그린홈더존 김대근 과장은 설명했다. 그 덕분에 건축주 부부는 아래층에 거주하는 윗분들이 이렇게 층간 소음이 없는 주택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가족 공동체’라는 말이 왠지 낯설어진 오늘날, 이 삼대 가족은 김포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터전을 마련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가정家情’이라는 울타리를 꾸리며 살고 있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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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三代가 즐거운 합리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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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 평생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촌부의 삶을 시작한 지 한 해 만에 과실수와 농작물, 닭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된 초보 농사꾼. 흙을 일구고 가축 돌보는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거두니 힘이 절로 난다는 그의 농가일기를 들어보자.글과 사진 백홍기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617.00㎡(186.96평)건축면적 108.48㎡(32.87평)연면적 164.59㎡(49.87평) 1층 107.18㎡(32.47평) 2층 57.41㎡(17.39평)건폐율 17.58%용적률 26.68%설계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0월공사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2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외벽 - 스타코, 리얼징크, 탄화목현관 - 코렐내부마감 실크 + 합지벽지주방주요 마감재 예림 아르떼월거실 천장 - 천장지침실 천장 - 천장지바닥 - 강화마루창호 - 융기 미국식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외단열 - 인슐레이션 R19내단열 - 인슐레이션 R19주방기구 한샘 IK9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예람시공(주)21세기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가족이 편하게 지내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여름엔 마당에 풀장을 마련해 더위를 식히고, 가을엔 과일 열매 따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곳. 그래서 노부부의 아들이 집짓기로 했다. 전원에서 부모님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과 자주 모이는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 온 것처럼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기 위해서다. 평소 시골을 좋아하는 아버지와도 마음이 맞았다. 노부부는 나고 자란 부산을 당장 떠날 수 없던 터라 1시간 거리의 이곳에서 찾았다. 1층 평면도 주방과 거실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가사 일을 하면서도 가족과 소통이 원활한 구조로 했다. 안주인도 아파트보다 편리한 구조라며 좋아한다. 나무로 벽과 천장을 마감한 현관은 들어서는 순간 아늑한 느낌을 전한다. 농사에서 노동의 즐거움 찾아부산에서만 60년간 생활해온 부부는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농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아들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집에는 관심 없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비닐하우스였던 땅을 사서 집 지을 땅만 대지변경하고 500평은 밭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 한쪽엔 닭장도 만들어서 토종닭 7마리 키워요.”땅을 사고 집짓기 전부터 자두, 사과, 단감, 대봉 등 과실수 수십 종을 심어뒀다는 노부부.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기쁨 뒤엔 지난 고단함이 주름에 깊게 베여있다.“처음 여기 왔을 땐 땅을 밭으로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돌이 많고 찰흙이라 땅부터 개간해야 했어요.”부부는 돌부터 골라냈다. 끝없이 나오는 돌은 손을 거칠게 하고, 뙤약볕에 피부를 검게 그을렸다. 그래도 즐거운 노동이라 힘을 들인 만큼 근력이 늘어 몸은 건강해졌다. 돌을 골라내고 그다음엔 25톤 트럭 180대분의 흙을 들여와 집터는 1m 다지고, 밭은 60㎝ 높였다. 밭은 직접 거름을 뒤섞으며 숨을 불어넣고 고랑을 파냈다.아내는 아직도 부산에 있는 집을 오가며 생활하지만, 남편만은 이곳에 상주하다시피 한다.“남편은 농사 때문에 자리를 못 비워요. 아침 6시에 나가서 12시에 점심 먹고 한 시간 쉰 뒤 또 일하러 나가요. 힘들 거 같은데 좋아해요. 다행히 수로가 옆에 있어 물 대기 편해 그나마 다행이에요.” 부부가 생활하는 안방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TV를 시청하고 운동할 수 있는 작은 거실 형태의 공간과 수면 겸 드레스룸을 갖춘 공간이다. 역동성에 입체감 더한 외형, 편리한 공간집은 향후 부부가 정착하고 주말마다 내려오는 자녀들을 위해 2층으로 계획했다. 외형은 블록을 쌓은 것처럼 메스 조합으로 힘이 넘치고 입체적인 기본 형태를 완성했다. 리얼징크와 스타코, 탄화목으로 외형을 장식한 뒤 고벽돌로 포인트를 넣어 더욱 역동적이고 생기 넘친 집으로 완성했다. 2층 베란다는 거실 앞으로 약간 빼내 1층 거실의 처마 역할을 한다. 계단실은 전 층을 창으로 연결해 계단을 오를 때 시야가 밖을 향해 답답하지 않으면서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담았다.부부를 위한 공간은 1층에 마련하고, 2층은 서재와 자녀 내외가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톤에 맞춰 통일성을 강조했다. 집 중심에 있는 거실과 주방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밝은 톤의 강화마루로 연결해 공간에 연속성과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특히, 거실은 넓게 시야를 확장한 넓은 창으로 동네가 한눈에 보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2층 평면도 2층 방은 넓은 창을 통해 베란다와 연결했다. 베란다는 격자 모양으로 보와 나무 기둥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건물에서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로 집을 한결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뛰어난 단열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부족함이 없고 문제없이 집짓기를 마무리한 시공업체는 아들이 선택했다. 아들 소개로 21세기건설 이원호 대표를 만난 부부는 잠시 얘기 나눈 것으로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첫인상이 좋았어요. 깔끔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을 보니, 집도 잘 지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살아보니 겨울에 아파트보다 따뜻한 걸 보고 놀랐어요. 생활도 아파트보다 더 편하고 구조도 마음에 들어요.”부부의 21세기건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집을 완공하고 문제 있으면 금방 와서 해결해줘요. 가끔 들러서 난방도 확인해주니 고맙죠.”편한 생활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 오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는 부부는 밖에 내다 팔 만큼 많은 농작물을 이웃과 왕래하면서 나눴다. 몇몇은 고향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을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부부는 그렇게 외지인에서 어엿한 마을 주민이 되어갔다. 2층 서재와 아이방은 자주 놀러 오는 자녀와 손주를 위한 공간이다. 주말이면 가족의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찬다. 현관에서 들어올 때 한눈에 들어오는 굴절계단은 한쪽 변면 전체에 창을 설치해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계획했다. 계단을 오르면 자연히 시야가 밖으로 향해 답답하지 않다. 더불어 공간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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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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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크고 작은 박스의 다양한 조합의 46평형 여의정如意亭
- 실외 디자인크고 작은 박스의 다양한 조합으로 이뤄진 여의정은 입체적인 형태를 갖춰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보는 재미가 있는 모던 주택이다. 2층에 얹은 가족실 공간은 1층 주방 앞으로 돌출시켜 자연스럽게 포치를 이뤄 디자인의 변화를 주면서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실내 디자인거실은 천장을 1.5층 높이로 높여 넓고 시원하다. 주방과 포치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내·외부 공간을 연결하면서 개방감을 줬다. 1층에 공용 공간과 안방을 배치하고, 2층에 침실과 미니 주방, 가족실을 추가로 배치했다. 따라서 성장한 자녀나 두 세대가 함께 생활하더라도 가족 간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00.53㎡(30.41평)연면적 151.75㎡(45.90평) 1층 92.29㎡(27.91평) 2층 59.46㎡(17.98평) 포치 12.79㎡(3.86평) 데크 48.82㎡(14.76평) 베란다 10.55㎡(3.19평) MATERIAL외장재 스타코 플렉스, 리얼징크, 목재 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도어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정면도 / 배면도 좌측면 / 우측면 전체 콘셉트 ‘일이 뜻대로 됨’을 뜻하는 한자 ‘여의如意’와 ‘경치가 좋은 곳에 지은 집’이란 뜻의 ‘정亭’자를 써서 ‘여의정’이라 지었다. 경치가 좋은 집을 짓고 살며 하는 일이 모두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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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크고 작은 박스의 다양한 조합의 46평형 여의정如意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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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2]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3평에서 살 수 있어?” ‘이게 뭔 황당한 소리야!’ 하겠지만, 작년 이맘때쯤 서점에서 호기심에 집어 든 책의 이름이 《3평 집도 괜찮아!》였다. 어떻게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살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저자 야도카리YADOKARI(크리에이티브 그룹)는 250만 엔의 스몰 하우스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스몰 하우스 바람이 미미하다. 그렇지만,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문화 의식 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전원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서서히 소형주택이 퍼지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두센, 디자인그룹태드, ㈜성심건업, ㈜스마트하우스, ㈜에스와이패널 소형주택의 종류 소형주택은 크게 이동식과 고정식으로 나눈다. 이동식은 70% 이상 공정을 마친 주택을 차로 운송한 뒤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다. 소형주택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동식주택을 떠올리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모듈러 공법, 컨테이너, 목구조, 경량 스틸구조 등 대부분 차로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기 때문이다. 고정식은 철근콘크리트, ALC, 황토 등의 자재를 사용해 현장에서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자재 특성상 아무리 크기가 작아도 운송이 불가능하다. 소형주택의 크기는 2평부터 20평까지 다양하지만, 침실과 주방,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려면 적어도 10평 정도는 돼야 한다. 해외에선 3~5평 크기의 초소형 주택(상시 거주용)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농막이나, 상업용, 레저용으로 사용하고 주거용은 10~20평 크기를 선호한다. 선택의 폭 넓은 소형주택, 잘 보고 판단해야 소형주택은 구조나 재료에 따라 목재와 스틸, 황토 등으로 분류한다. 소형 목조주택은 일반 목구조와 같은 2″×6″나 2″×8″ 구조재를 사용하며 주택의 규모만 작다고 보면 된다. 스틸은 경량 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 컨테이너가 있지만, 대부분 정통 스틸하우스는 아니다. 스틸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편의상 경량 철골조로 분류한다. 이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 주택과 컨테이너 주택을 혼동하는 소비자도 있다. 철근콘크리트나 황토주택은 크기와 상관없이 시공하는 방식과 과정이 같다. 건축비용은 공장에서 제작할 수 없어 공정 단축이 어렵고 자재 가격도 높기 때문에 다른 구조에 비해 건축비용이 비싼 편이다. 간혹, 소형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다. 결론 먼저 얘기하면, 평당 소요 비용은 같거나 더 많이 든다. 소형주택을 짓는다고 인건비나 자재 가격이 낮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공기가 짧고 사용한 자재의 양이 줄어들어 전체 비용이 적게 들 뿐이다. 소형주택 제작비용은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50~500만 원 소요된다. 인허가, 부대시설, 조경, 정화조, 각종 인입공사 등은 일반 건축과 같이 별도다. 10평 이하의 초소형 주택은 공간이 작기 때문에 주방이나 샤워실 등 필요한 편의시설만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같은 형태라 해도 가격이 달라진다. 업체마다 기본 자재와 마감재, 인테리어 기본 사양과 옵션 내용이 달라 같은 구조라 해도 가격을 비교하긴 어렵다. 소형주택을 선택할 땐 여러 회사의 제품을 비교하고, 어떤 구조재와 내·외장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만 보고 결정하다 보면 허접한 주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컨테이너 주택은 결로와 방수에 의한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라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 업체는 시공뿐만 아니라 자체 설계 및 제작하는 시설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래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꾸준하게 시공 실적을 보이는지, 기술 노하우는 갖췄는지, 그리고 하자 부분에 대한 대처와 사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이란 건축물을 박스 형태로 공장에서 유닛화해 현장에서 블록을 쌓듯 조립하는 것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업화 주택이라고도 하며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에서 1992년 공업화 주택 인정제도를 도입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70% 정도 완성하기 때문에 현장 공기가 짧아 비용 절감할 수 있고, 가변성이 좋아 수직, 수평으로 쉽게 증축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쉽게 분해할 수 있고, 90% 정도는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공법이다. ㈜두센 ‘씨홀스하우스’ ㈜두센은 주택, 레져, 펜션, 단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듈러 공법을 시행하는 모듈러 전문 기업이다. ㈜두센에선 8평부터 60평 이상 중대형 모델인 ‘씨홀스하우스’가 있다. 모듈러 기반인 모델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조합할 수 있다. 또한, 반건축, 반제품, 완제품 외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모델명 씨홀스하우스 구조 경량 목구조(모듈러) 면적 8평 이상 크기 가로: 8,000㎜(8평형), 9,000㎜(9평형), 10,000㎜(10평형)… 세로: 33,000㎜ 높이: 2,800~3,300㎜ 단열 글라스울 R21~R38 인테리어 벽: 도배(합지) 바닥: 강화마루 주방: 한샘 욕실: 한샘바스 및 일반 제작기간 평면 협의 후 50일 건축비용 100㎡ 기준 3.3㎡당 약 330만 원 문의 ㈜두센 031-967-6075 www.shmodular.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스마트하우스 ‘모듈러 홈’ 2003년 목조주택 전문 시공사로 출발한 ‘구舊나무와좋은집’은 2011년 모듈러전문 ㈜스마트하우스를 설립해 다양한 중소형 모듈러 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창고와 농막용인 ‘보급형’, 20평 이하의 ‘기본형’, 20평 이상인 ‘고급형 모델’로 크기와 옵션에 따라 나뉜다. ㈜스마트하우스는 모듈러 주택 전시장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 쇼핑하듯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모델명 스마트1720 구조 경량 목구조(2″×4″, 2″×6″, 2″×8″) 면적 20평 단열 캐나다 icynene 수성 연질 폼 인테리어 천장: 편백 루버 벽: 도배마감 바닥: 강화마루 창호: 3중 페어 미국식 시스템 창호 욕실: 건식 system bath / 대림도기 지붕 이중그림자 슁글 외장재 KMEW 세라믹 사이딩 난방 건식 온돌난방 제작기간 약 30일 건축비용 3.3㎡당 약 370만 원 문의 ㈜스마트하우스 1544-7271 www.smarthousing.co.kr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컨테이너 주택 요즘 주변에서 컨테이너를 다양한 건축에 활용한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컨테이너도 하나의 건축양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건축물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건대입구에 들어선 커먼그라운드 쇼핑몰이다. 이러한 컨테이너를 활용해 집을 짓는 것도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제작 과정은 모듈러와 다르지만, 컨테이너를 수직, 수평으로 쉽게 증·개축할 수 있어 가변성이 자유롭다는 점에선 닮았다. 컨테이너의 장점은 개성이 넘치는 외형이다. 또한, 산업용품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선 친환경적인 건축 방법이다. ㈜디자인그룹태드 ‘컨테이너하우스’ ㈜디자인그룹태드는 공간디자인 전문 회사다. 주택, 사무실, 상업 공간 인테리어와 컨테이너를 이용한 공간 활용으로 다양한 건축물을 보여준다. ㈜디자인그룹태드에서 이용하는 컨테이너는 일반 컨테이너보다 규모가 큰 수출용 하이큐빅 컨테이너다. 하이큐빅은 높이가 2,982㎜로 내부 천장을 마감해도 2,400㎜의 높이를 유지할 수 있어 주거용으로 적합한 크기다. 내부는 보강 후 경질 우레탄폼과 난연 2등급 패널을 사용해 견고성과 단열 성능에서 다른 구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컨테이너의 장점은 안전하게 물건을 운반하는 구조물이라 튼튼하다는 점이다. 또한, 주거 및 상업용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컨테이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 개성 넘치는 외형을 보여준다. 다만, 개조할 때 용접한 부분이 녹슬지 않도록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모델 컨테이너하우스 구조 경량 철골조(컨테이너) 면적 22평 단열 천장: 100T 경질 우레탄 폼 + 50T 난연 샌드위치 패널 벽: 65T 경질 우레탄 폼 + 50T 난연 샌드위치 패널 인테리어 천장: 실크벽지 벽: 실크벽지 바닥: 강마루 창호: 남선 a.l 창호 주방: 한샘 현관문: 방화문 외장재 청고벽돌 제작기간 약 60일 건축비용 3.3㎡당 약 350만 원 문의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designgrouptad.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패널라이징 주택 패널라이징 주택은 공장에서 구조용 단열 패널을 단위별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 인건비 절감, 정밀 시공에 의한 낮은 하자율을 나타낸다. 일반 주택은 현장 시공자의 실력과 날씨 등에 따라 골조나 단열 성능에 편차가 발생하지만, 패널라이징 공법은 뼈대에 해당하는 패널에 단열재를 채워 벽체를 만들기 때문에 조립 부분에서만 신경 쓰면 균일한 성능의 주택을 제공한다. 에스와이하우징 ‘폴리캠하우스’ 에스와이하우징은 주택과 산업용 패널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에스와이패널 주택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에스와이하우징의 구조용 단열 패널(SIP)은 구조용 합성목재 OSB 합판을 표면재로 양면에 두고, 그 사이에 난연 우레탄 단열재를 채워 내력벽으로 일체화한 제품이다. 단열 성능은 120㎜ 우레탄 단열재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0.019W/mk이다. 국내 최초로 패널에 캠락CAM-LOCK 체결 방식을 적용해 특허도 받았다. 캠락은 패널을 간편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게 한 장치다. 또한, 캠락에 의해 패널을 손상시키지 않고 해체해 제품을 재활용할 수도 있다. 모델명 폴리캠하우스 19평형 2층 타입 구성 현관/거실/주방, 가족실, 침실1, 욕실2, 다용도실, 테라스 구조 SIP + SPF 구조목 기초 T=200 기준(설계기준 추가 옵션 적용) 면적 19평 단열 고단열 폴리우레탄(PUR) 인테리어 내장: SY 데코타일 + 개나리 실크벽지 주방: 하이그로시, 인조석 상판, 3구 가스 쿡탑 창호: SY 2중 창호(로이 복층유리) 욕실: UBR 외장재 SIP + Eurovent 방습지 현관문 SY 컬러 스틸도어 제작기간 20일(평당 1일 소요) 건축비용 3.3㎡당 약 450만 원 문의 에스와이하우징 1833-2563 www.symmall.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소형주택 제작 과정 소형주택은 크기와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의뢰 후 30~50일 정도면 완료된다. 진행 형식은 ‘상담→설계→견적→시공→완료→사후관리’로 일반 주택과 거의 비슷하다. 소형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할 순 없다. 체계적인 단계와 합리적인 계약 절차를 거쳐야 소비자는 업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성심건업은 2,000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한 이동식 목조주택 전문 회사다. 작은 집이지만, 기획 단계부터 인허가, 제작, 시공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고 체계적인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축절차> 1 상담 ● 일정 및 현장 현황, 진입로, 건축비용. 시공 자재 검토 2 설계계약 ● 1차 설계: 건축주와 설계 담당자 현장 미팅 후 택지 위치 확인과 평면설계 시작 ● 2차 설계: 평면 완성 후 3D 작업 ● 3차 설계: 3D 완성 후 입면 마무리 단계 ● 4차 설계: 건축 인허가 진행(건축주 비용 부담) 3 견적 단계 ● 설계도면 시방서에 기재된 자재 및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내역 산출 ● 총 공사비 및 부대공사비 견적 산출(정화조, 수도, 전기 토목공사 건축주 비용 부담) 4 계약 단계 ● 설계도면과 시방서에 의한 계약서 작성 후 계약금액 지불(계약금액의 10~30%) ● 단계별 공정에 따른 중도금, 잔금 지불 5 시공 단계 ● 건축 인허가 확인 후 공사 예정 공정표에 따른 공사 착수 ● 외부, 외벽 및 지붕 공사 ● 내부 단열재 및 목공작업 ● 인테리어 공사(타일, 마루, 조명, 싱크대, 도기, 벽지 등) ● 주변 정리 및 마무리 6 완료 단계 ● 입주 전 계약 시방서에 따른 체크 리스트 확인 ● 입주 전 청소 7 사후관리 ● 신속한 A/S 처리(50년 제품보증, 10년간 유지보수) 문의 ㈜성심건업 031-772-9114 www.sungshim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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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2]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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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56평형 '해밀채'
- 전체 콘셉트해밀은 순 우리말로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이라는 뜻이다.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HOUSE NOT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09.50㎡(33.12평)연면적 185.00㎡(55.96평) 1층 99.60㎡(30.12평) 2층 85.40㎡(25.83평) 포치 14.52㎡(4.39평) 데크 33.12㎡(10.01평)MATERIAL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현관에서 2층 포치로 이어지는 박공지붕과 거실에서 2층 안방으로 이어지는 벽의 박공지붕이 웅장하면서 묵직한 안정감을 준다. 사용하는 외장재에 따라 클래식하거나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실내 디자인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층은 공용 공간과 게스트룸, 2층은 침실 위주의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손님을 접대하거나 가족 간의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주에게 맞춰 주방과 다이닝룸을 넓게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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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56평형 '해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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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44
-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해밀채’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09.50㎡(33.12평) 연면적 185.00㎡(55.96평) 1층 99.60㎡(30.12평) 2층 85.40㎡(25.83평) 포치 14.52㎡(4.39평) 데크 33.12㎡(10.01평) MATERIAL 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현관에서 2층 포치로 이어지는 박공지붕과 거실에서 2층 안방으로 이어지는 벽의 박공지붕이 웅장하면서 묵직한 안정감을 준다. 사용하는 외장재에 따라 클래식하거나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층은 공용 공간과 게스트룸, 2층은 침실 위주의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손님을 접대하거나 가족 간의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주에게 맞춰 주방과 다이닝룸을 넓게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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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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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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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전원생활을 위한 소형주택(25평)
-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진행되면서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근래 예비 건축주들은 이전과 달리 안정적 생활을 위해 주택 규모는 작게 해 절약한 건축비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추세다. 동시에 이들은 디자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적은 건축비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①기본형 82.98㎡(25.10평) 소형 주택입면개요아름다운 외관 디자인과 실용적인 면을 고려했다. 단층임에도 거실 천장고를 높여 외관이 전체적으로 웅장해 보이도록 했으며, 거실과 현관 앞에 전원생활에 유용한 포치를 계획했다. 지붕재는 아스팔트 슁글을, 외장재는 스터코와 시멘트 사이딩 두 가지로 외관을 표현했다.평면개요오픈 천장 부분의 지붕을 높여 규모보다 커 보이게 할 경우 자재비 상승이 동반되기에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는 않는 디자인이다. 우리나라는 비용에 맞춰 디자인하는 현실이어서 외국처럼 작고 아름다운 주택을 보기 힘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떻게 하면 지붕을 높이면서 비용은 낮출 수 있을까 고심한 결과, 외장재를 경제적이고 관리가 편한 시멘트 사이딩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고급 자재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고급 주택,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건축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2.98㎡(25.10평) 덱면적 23.58㎡(7.14평) 포치면적 8.89㎡(2.71평)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외장재 스터코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②중급형 86.37㎡(26.17평) 소형 주택입면개요고급 EPS 몰딩, 리턴 박스를 창문에 적용하고 디자인 표현력이 좋은 파벽돌을 써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품격 높은 소형 주택을 완성했다. 주방 및 현관 앞 포치는 가사 편의를 돕고 외관에 풍성함을 준다. 평면개요식당을 전면에 배치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만끽하도록 했다. 날씨에 상관없이 식당 앞 덱에서 식사와 여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포치를 설치하고, 거실과 주방 앞쪽 일부를 오픈해 이동의 편의를 도왔다. 건축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6.37㎡(26.17평) 덱면적 28.45㎡(8.61평) 포치면적 6.53㎡(1.97평)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외장재 스터코, 파벽돌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③고급형 89.86㎡(27.23평) 소형 주택입면개요89.86㎡(27.23평)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웅장해 보이는 소형 모던하우스다. 직선만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주택 디자인에 사선을 가미해 디자인 가치를 높였다. 디자인의 힘이 이렇게 강할까 새삼 느끼는 사례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거주의 편리함을 위해 거실과 현관에 포치를 계획했다. 평면 개요평면은 소형 주택에서 부족한 실을 보완하고자 다락을 계획했으며, 안방은 T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옆으로 작은 창을 하나 더 배치했다. 물 사용이 빈번한 주방은 강화마루가 아닌 타일을 시공해 하자에 대비하고 이용의 편리함을 주고자 했다. 건축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89.86㎡(27.23평) 덱면적 18.96㎡(5.74평) 포치면적 10.96㎡(3.27평) 다락 17.28㎡(5.23평) 지붕재 컬러 강판외장재 스터코, 파벽돌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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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전원생활을 위한 소형주택(2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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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풍수지리를 고려한 43평 모던주택
- 중·고급형 모던주택 설계도면 - 풍수지리를 고려한 143.34㎡(43.36평) 전원주택 전원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원주택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더불어 점점 더 높아지는 건축주의 눈높이를 충족하기 위한 중·고급형 주택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건축 개요 건축 공법 경량 목구조 모던 하우스 연면적 143.34㎡(43.36평) 1층 84.54㎡(25.57평) 2층 58.80㎡(17.79평) 포치 33.96㎡(10.27평) 덱 40.10㎡(12.13평) 발코니 22.89㎡(6.93평)지붕재 컬러 강판 외장재 스타코, 파벽돌, 컬러 강판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자료 협조 CM건축(주) 설계 스토리 한적한 마을을 지나 한참 이동한 끝에 도착한 주택지는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건축주는 부지 중심에 박힌 여러 개의 말뚝을 가리키며, 이곳이 땅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침실과 현관 거실이 이 자리에 배치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크기가 7m×7m 요구 사항에 비해 다소 협소한 크기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현관, 거실, 부부 침실, 손님방을 가장 좋은 위치에 배치하고, 부수적인 실들을 동선에 맞춰 구성했다. 차후 저온 창고를 계획하고 있어 다용도실을 매개체로 주방과 식당, 저온 창고의 중심에 배치해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 거실 상부에 위치한 2층 부부 침실은 땅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는 지점에 침대를 배치했다. 원래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다소 크게 구획되는 부분이었으나, 완충작용 공간으로 전실을 설치해 아담하게 연출할 수 있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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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풍수지리를 고려한 43평 모던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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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32평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106.27㎡(32.00평) 건축 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86.02㎡(26.02평) 다용도실 시공면적 13.29㎡(4.02평) 보일러실 시공면적 6.96㎡(2.11평) 포치 시공면적 8.70㎡(2.63평) 데크 시공면적 26. 97㎡(8.00평) 다락 시공면적 19.55㎡(6.00평) 총 시공면적 106.27㎡(32.00평) 외장재 스타코, 인조석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자료 협조 CM건축(주) 디자인 콘셉트 106.27㎡(32.00) 평 전원주택으로 포치를 구성했으며, 외관에 포인트 자재로 스타코로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을 더욱 살렸다. 내부는 사용빈도가 잦은 다용도실과 화목보일러 설치를 위한 보일러실을 확장했다. 또한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외부 화장실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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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32평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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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모임지붕 있는 30평 전원주택
- 모임지붕 형태의 99.51㎡(30.00평) 전원주택 건축 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99.51㎡(30.10평) 포치 시공면적 10.77㎡(3.26평) 데크 시공면적 39.01㎡(11.80평) 다락 시공면적 12.96㎡(4.00평) 오픈 천장외장재 스타코, 인조석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변색 기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자료 협조 CM건축(주) 디자인 콘셉트넓으면서도 아늑한 실내 구성을 위해 거실과 주방, 그리고 다락을 중요 포인트로 평면 계획한 것이 특징. 넓은 거실이 필요한 관계로 거실과 주방을 연계하고, 다락 또한 거실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부 침실은 건축주 요구에 따라 동쪽에 위치하고,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공용공간과 분리했다. 안방과 드레스룸은 벽으로 차단하지 않고 일부 기둥만을 세워 공간 확대와 미적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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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모임지붕 있는 30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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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의 42평 지중해풍 주택
- 그리스 로마풍 기둥을 적용한 지중해풍 전원주택 설계도면 건축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67.97㎡(26.61평)2층 시공면적 49.14㎡(14.86평) 소계 137.11㎡(42.00평)1층 포치면적 10.89㎡(3.29평)2층 포치면적 11.49㎡(3.48평) 소계 22.38㎡(6.77평) 1층 덱면적 24.32㎡(7.36평)2층 덱면적 11.49㎡(3.48평) 소계 35.81㎡(10.84평) 외장재 스타코, 파벽돌, 적삼목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변색기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2층 오픈 천장, 그리스 로마풍 포치기둥자료협조 CM건축(주) 디자인 콘셉트스타코와 파벽돌을 주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스타코로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느낌을 파벽의 무게감과 조화를 이뤄 좀 더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연출.설계 계획대지는 진입로를 기준으로 서향에 가까우며, 북쪽으로는 조그마한 냇가가 위치해 있다. 평면의 구성은 대지의 형태를 최대한 살리면서 향을 확보해야 했다. 건물의 중심이 되는 거실은 서향에 위치한다. 하지만 남향의 빛이 너무도 아쉬웠기에 최대한 남향의 빛을 받고자 남쪽에 창을 두어 빛을 확보했다. 주방/식당은 북쪽의 냇가와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건축주에게 상쾌한 아침을 선사하기 위해 방은 동쪽과 남쪽에 위치했다. 2층은 방 1개와 가족실 겸 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거실 공간을 두었으며, 자연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외부에 포치를 구성했다. 2층의 오픈 천장은 건물의 웅장함 및 지중해풍 스타일의 고풍스런 느낌을 가져다준다. 외장재 변형 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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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의 42평 지중해풍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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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일본식 외관의 58평목조주택
- 포치를 활용한 일본식 디자인 192.32㎡(58.27평) 목조주택 건축개요 건축공법 목구조시공면적 1층 106.04㎡(32.13평) 2층 86.28㎡(26.14평) 소계 192.32㎡(58.27평) 덱면적 63.87㎡(19.35평) 포치면적 41.44㎡(12.55평)외장재 스타코, 세라믹 사이딩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자료 협조 CM건축(주) 설계계획 스타코와 세라믹 사이딩을 이용해 일본식 주택 형태로 지은 목조주택이다. 일본 주택의 디자인은 다소 획일화된 경향이 있다. 그 틀에서 벗어나고자 거실 면적을 늘리고, 건축주의 생활패턴에 따라 각 실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거실은 다이닝룸과 연계해 보다 넓게 구현했으며, 메인 창을 통해 안팎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널찍하게 조성된 마당 또한, 관리를 위해 건축물의 바닥 면적을 계획하기보다 보일러실과 창고의 기능을 더해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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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일본식 외관의 58평목조주택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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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강의 운치를 담아 채를 나눈 홍천 티라미스(Tiramisu) 펜션
- 여덟 개의 봉우리를 자랑하는 팔봉산을 휘돌아 흐르는 홍천강 기슭에 자리한 단층 목조주택. 425평 대지에 건축면적 79평의 단층 2″× 6″ 경골 목구조로 주거동과 객실동을 분리해 지었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주거동 전면의 가벽은 호주산 적벽돌과 방부목 사이딩으로, 객실동 좌측의 가벽은 방부목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지붕은 적색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고 녹색 덱으로 포인트를 준 아담한 주택으로, 흰색 자갈을 깔아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주거동은 침실과 거실 외에 커뮤니티 홀을 두고, 객실동의 3개 룸에는 각각 덱을 설치해 전망권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대 지 면 적 : 425평 ·건 축 면 적 : 79평(관리동 42평, 객실동 37평) ·건 축 형 태 : 경골목구조(2″× 6″) ·외벽마감재 : 호주산벽돌, 방부목사이딩, 시멘트사이딩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슁글 ·천 장 재 : 실크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미국식 시스템 창호 ·난 방 형 태 : 심야 전기 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시 공 기 간 : 2005년 3월∼7월 ·건 축 비 용 : 평당 400만 원 설계·시공 : 신영하이랜드건설 02-592-0514 정년퇴직 후 전원생활로 노후를 즐기고 더불어 게스트-룸 형식의 펜션을 운영하며 방문객들과의 대화로 적적함을 달래고 싶었다는 송환칠(68)·권원자(64) 부부. 2000년부터 동네 지인의 소개로 홍천 일대의 땅을 둘러보면서 전원생활 준비를 차근차근 해 왔다. 부지를 보러 다니던 중 근거리 생활 편의시설 형성이 잘 되어 있고, 홍천강과 대명스키장 등의 위락시설로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전원생활의 묘미도 맛볼 수 있는 팔봉리의 땅을 구입했다. 2003년 평당 30만 원에 425평 구입하고 이듬해부터 흙을 고르며 터를 닦기 시작했다. 설계·시공사 선정은 큰딸 미정(37) 씨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영하이랜드에 의뢰하면서, 작년 말 ‘KBS 6시 내 고향’의 100년 가약으로 유명한 최길찬 건축사와 김태영 사장과 서로 안면을 트게 되었다. 최 건축사와 김 사장은 부지를 살핀 후 건축주와 협의를 통해, 건축주 부부를 위한 주거동과 방문객을 위한 객실동으로 채를 나눈 77평형 목조주택으로 결정했다. 올해 초부터 대지 분석을 시작해 설계 컨셉을 잡고 시공하기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신영하이랜드로 결정하면서 내심으론 방송 출연 등 대외 활동으로 너무 바빠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어요. 막상 부지를 보여주자, 우리 부부의 바람을 정확히 읽어 내고는 관공서 출입 업무뿐만 아니라 설계에서 시공, 마감, 입주까지 자로 잰 듯이 계획을 잡아 일을 진행했어요. 우리 부부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지요. 더욱이 완공 후에도 근처에 지나던 길에 일부러 들러 불편한 점이 없는지 하나하나 살피더라고요.” 집을 지을 때는 최길찬 건축사와 김태영 사장, 권원자 씨와 큰딸이 늘 모여서 상의하고 진행했다. 건축주와 설계·시공자가 한자리에 모여 상의하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결과물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주거동 지붕까지 다 올리고 나니까 손자들이 놀 만한 공간이 없는 거예요. 고민하다가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얘기를 했죠. 그렇게 해서 손자들이 놀 수 있는 다락을 드렸는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조경 공사를 할 때는 송환칠 씨가 매일 서울과 홍천을 오갔는데, 나이 탓인지 좀 무리한 것 같다고. “신영하이랜드에서 모든 걸 맡아 했는데, 하루하루 그럴듯한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보니 눈에 아른거려서 서울에 가만히 있지 못 하겠더군요.” 집을 짓고 나서 지나가는 객들이 예뻐서 들렀다가 꼭 촬영까지 하고 간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건축주 부부. 만나는 사람마다 예쁘다 예쁘다 해서 노일강 일대에서 일명 ‘예쁜집’ 으로 통한다며 웃음이 가득하다. 절제된 미학으로 아름답게 연출한 공간 주거동은 부부를 위한 침실과 방, 거실, 주방, 욕실과 손자들을 위한 다락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 전면으로 시원스레 창을 내고 좌측 덱으로 향하는 곳에도 전면창을 내어 팔봉산 전경을 한눈에 끌어들였다. 내부 벽면은 석고보드를 두 겹으로 대어 방음처리를 하고 화이트 실크벽지로 마감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바닥은 강화마루로 깔고 주방가구도 원목 소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2층 다락은 손자들을 위해 지붕공사를 마친 후 재공사를 해 만든 곳으로 연두색으로 마감하고 노란색 커튼을 달아 귀여운 분위기를 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는 커뮤니티 홀은 주거동 내에 있으면서도 독립된 공간으로 내벽은 짙은 카키색으로, 천장 홀에는 포인트 벽지를 사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캔들 샹들리에와 벽난로를 사용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돋우어 준다. 건축주 부부는 손님과 다과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텔레비전도 볼 수 있는 커뮤니티 홀을 이 곳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으로 꼽는다. 객실동은 외관이나 유지·관리 면에서 출입구를 배면으로 내어 이미지를 그대로 연출했다. 각 실 전면에는 덱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4인-룸과 커플-룸 그리고 패밀리-룸, 이렇게 3개의 룸은 배면에 설치된 램프로 각각의 입구로 연결된다. 실마다 벽면 일부에 포인트 벽지를 써서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화이트 벽면에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천장 홀을 깊게 내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벽지와 가구 등은 화이트로 통일하고 바닥재는 강화마루로 몰딩도 같은 색상으로 마감했다. 뒤편 야외 공간에는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고라를 설치해 전원의 운치를 더했다. 주거동과 객실동의 덱에서 사용한 녹색의 원목을 사용해 초록빛이 가득한 단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난방 형태는 심야전기보일러를 사용하고 식수는 100미터 지하 암반수를 끌어쓴다. 물안개 피어나는 노일강을 벗삼아 아침이면 팔봉산을 흐려 놓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나고 안개가 걷힐 무렵이면 노일강의 물결이 선명해지고 여덟 개의 봉우리가 모습을 드러내듯 팔봉리 초입에서 앞마당에 깔린 하얀 자갈과 자두나무, 앵두나무, 느티나무 등 갖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마당 한 구석에 마련한 작은 텃밭에는 고구마, 무, 갓, 쪽파, 대파, 배추를 심어 놓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건축주 내외에게서 삶의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7월 초에 완공하고 27일에 입주했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도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돌이 많아 땅 고르고 풀 뽑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일하다 보면 해가 져요. 시계가 필요 없다니까요. 그냥 해가 중천에 뜨면 점심 먹고 또 일하다가 해가 질 무렵이면 저녁 먹으러 가고 그렇게 살아요.” 정원에 해바라기 모종도 심어놨다며 내년엔 다른 꽃들도 심을 거라 작은 포부를 비춘다. 차로 10분 거리에 대명콘도가 있고 시내에 나드리마트와 보건소가 인접해 있어 생활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시골이라 사람이 없어 버스를 타면 집 앞에서 타고 내려주고 하니 자가용이나 마찬가지라고.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 티라미스(Tiramisu)란 말은 ‘끌어올리다’란 뜻의 ‘티라레’(tirare)와 ‘나를’이란 뜻인 ‘미’(mi), ‘위로’라는 뜻인 ‘수’(su)가 복합된 이탈리아어로 종합적인 뜻은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한다. “큰딸과 펜션 이름짓기 위해 3∼4자 단어를 수십 개 뽑아 와서 둘이 앉아 계속 골랐지요. 내가 마음에 들면 딸이 싫다 하고 딸이 마음에 들면 내가 싫다 하다 둘 다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골랐어요. 우리 집에 와서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으면 하고 이 단어로 정하게 됐어요.” “펜션이라고 하면 방을 많이 만들어도 좋을 테지만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어요. 사람들하고 만나 이야기도 하고 싶고 관리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단층으로 결정했지요.” 오랜 공무원 생활에서 배어 나오는 습관이랄까. 과하지 않는 태도가 송환칠·권원자 부부에게서 묻어나온다. 동네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마을 사람들이 이것저것 잘 가르쳐 준다고. 펜션 운영은 처음 해보지만 시골에 왔다고 둘만 살면 너무 적적할 것 같아 손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람 사는 맛도 느끼고 티라미스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침구도 남이 쓰던 거 다시 쓰면 불쾌하잖아요. 그래서 단추로 쉽게 벗길 수 있는 걸로 여러 벌 장만했어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지요.”田 글 최선희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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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강의 운치를 담아 채를 나눈 홍천 티라미스(Tiramisu)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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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평생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촌부의 삶을 시작한 지 한 해 만에 과실수와 농작물, 닭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된 초보 농사꾼. 흙을 일구고 가축 돌보는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거두니 힘이 절로 난다는 그의 농가일기를 들어보자.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21세기건설 www.21c-housing114.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태룡리 · 대지면적 617.00㎡(186.96평) · 건축면적 108.48㎡(32.87평) · 연 면 적 164.59㎡(49.87평) 1층 107.18㎡(32.47평) 2층 57.41㎡(17.39평) · 건 폐 율 17.58% · 용 적 률 26.68% ·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 용 도 계획관리지역 · 설계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0월 · 공사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2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리얼징크, 탄화목 현관 - 코렐 · 실내 주요 마감재 실크 + 합지벽지 · 주방 주요 마감재 예림 아르떼월 거실 천장 - 천장지 침실 천장 - 천장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융기 미국식 시스템 창호 · 단 열 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인슐레이션 R19 내단열 - 인슐레이션 R19 · 주방기구 한샘 IK9 · 위생기구 대림바스 ·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예람 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가족이 편하게 지내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여름엔 마당에 풀장을 마련해 더위를 식히고, 가을엔 과일 열매 따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곳. 그래서 노부부의 아들이 집짓기로 했다. 전원에서 부모님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과 자주 모이는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 온 것처럼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기 위해서다. 평소 시골을 좋아하는 아버지와도 마음이 맞았다. 노부부는 나고 자란 부산을 당장 떠날 수 없던 터라 1시간 거리의 이곳에서 찾았다. 농사에서 노동의 즐거움 찾아 부산에서만 60년간 생활해온 부부는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농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들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집에는 관심 없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비닐하우스였던 땅을 사서 집 지을 땅만 대지변경하고 500평은 밭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 한쪽엔 닭장도 만들어서 토종닭 7마리 키워요.” 땅을 사고 집짓기 전부터 자두, 사과, 단감, 대봉 등 과실수 수십 종을 심어뒀다는 노부부.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기쁨 뒤엔 지난 고단함이 주름에 깊게 베여있다. “처음 여기 왔을 땐 땅을 밭으로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돌이 많고 찰흙이라 땅부터 개간해야 했어요.” 부부는 돌부터 골라냈다. 끝없이 나오는 돌은 손을 거칠게 하고, 뙤약볕에 피부를 검게 그을렸다. 그래도 즐거운 노동이라 힘을 들인 만큼 근력이 늘어 몸은 건강해졌다. 돌을 골라내고 그다음엔 25톤 트럭 180대분의 흙을 들여와 집터는 1m 다지고, 밭은 60㎝ 높였다. 밭은 직접 거름을 뒤섞으며 숨을 불어넣고 고랑을 파냈다. 아내는 아직도 부산에 있는 집을 오가며 생활하지만, 남편만은 이곳에 상주하다시피 한다. “남편은 농사 때문에 자리를 못 비워요. 아침 6시에 나가서 12시에 점심 먹고 한 시간 쉰 뒤 또 일하러 나가요. 힘들 거 같은데 좋아해요. 다행히 수로가 옆에 있어 물 대기 편해 그나마 다행이에요.” 역동성에 입체감 더한 외형, 편리한 공간 집은 향후 부부가 정착하고 주말마다 내려오는 자녀들을 위해 2층으로 계획했다. 외형은 블록을 쌓은 것처럼 메스 조합으로 힘이 넘치고 입체적인 기본 형태를 완성했다. 리얼징크와 스타코, 탄화목으로 외형을 장식한 뒤 고벽돌로 포인트를 넣어 더욱 역동적이고 생기 넘친 집으로 완성했다. 2층 베란다는 거실 앞으로 약간 빼내 1층 거실의 처마 역할을 한다. 계단실은 전 층을 창으로 연결해 계단을 오를 때 시야가 밖을 향해 답답하지 않으면서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담았다. 부부를 위한 공간은 1층에 마련하고, 2층은 서재와 자녀 내외가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톤에 맞춰 통일성을 강조했다. 집 중심에 있는 거실과 주방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밝은 톤의 강화마루로 연결해 공간에 연속성과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특히, 거실은 넓게 시야를 확장한 넓은 창으로 동네가 한눈에 보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뛰어난 단열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부족함이 없고 문제없이 집짓기를 마무리한 시공업체는 아들이 선택했다. 아들 소개로 21세기건설 이원호 대표를 만난 부부는 잠시 얘기 나눈 것으로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첫인상이 좋았어요. 깔끔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을 보니, 집도 잘 지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살아보니 겨울에 아파트보다 따뜻한 걸 보고 놀랐어요. 생활도 아파트보다 더 편하고 구조도 마음에 들어요.” 부부의 21세기건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집을 완공하고 문제 있으면 금방 와서 해결해줘요. 가끔 들러서 난방도 확인해주니 고맙죠.” 편한 생활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 오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는 부부는 밖에 내다 팔 만큼 많은 농작물을 이웃과 왕래하면서 나눴다. 몇몇은 고향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을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부부는 그렇게 외지인에서 어엿한 마을 주민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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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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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화성 목조주택_DL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포근하고 온화한 노부부같은 집 노부부는 노후를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화성시 외곽에 위치한 이곳 마을을 발견했다. 온화하게 낮은 산과 들이 아름답고 결혼한 자녀들과도 가까워 여기에 집을 지었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아기자기한 2층 집이 놓여졌다. 포근한 외가 그 자체다. 글 김수진 사진 최은지 취재협조 DL건축 031-410-9697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 대지면적 833.00㎡(252.42평) 건축면적 99.40㎡(30.12평) 연면적 138.75㎡(42.04평) 포치 7.92㎡(2.4평) 1층 95.44㎡(28.92평) 2층 35.39㎡(10.72평) 건폐율 11.93% 용적률 16.66%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6년 2월 ~ 2016년 4월 공사기간 2016년 4월 ~ 2016년 7월 공사비용 2억 1,650만 원(3.3㎡당 43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테릴社 점토기와(변색)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社 파벽돌 내부마감 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社 파벽돌 천장 - LG, 신한, DID실크벽지, 1.5층오픈 디자인마감 바닥 - 동화자연마루 클릭 강화마루 창호 - 융기社 미국식 시스템 창호 단열재 지붕 - 에코바트 글라스울 외단열 - EPS 50mm 내단열 - 에코바트 글라스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계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주요메인조명 렉스조명 설계 및 시공 DL건축 031-410-9697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Q. 집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건축주 부부(이하 건축주)_원래 도시 내 아파트에 살았어요. 그런데 층간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주택으로 이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집까지 짓게 됐죠. 강원도 쪽이 공기도 맑고 환경도 좋다 해서 그쪽으로 알아봤는데 딸들이랑 아들이 너무 멀리 간다고 반대 아닌 반대를 하더군요. 그래서 화성시 외곽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됐어요. 화성시 향남신도시와 인접해 병원이나 관공서 가기 원활한 데다 해가 잘 들고 오래전부터 가꾸던 텃밭과도 가까워 이곳을 선택하게 됐죠. 노인들은 병원이랑 소일거리 할 만한 곳과 가까워야 하는데, 여기가 딱 맞았던 거죠. Q. 집이 아기자기하고 활용성이 높아 보입니다. 건축주_사실 어떻게 지어달라는 특별한 요구는 안 했어요. 그저 노인네 둘이서 따뜻하게 살 수 있게 지어달라 했을 뿐이죠. 집터를 살 때 부동산 소개로 DL건축을 알게 돼 의뢰를 맡겼는데, 젊은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회사여서 그런지 부지런하고 열심히 집을 지어주더라고요. 집 지으면서 뭔가 요구를 하면 즉각 즉각 들어줘서 더 신뢰가 갔어요. 누가 그럽디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거 하나도 못 느꼈어요. 물론 내 집 짓는다니 신경은 쓰였지만, DL건축 직원들이 자기 부모 집을 짓는 것처럼 꼼꼼하게 살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Q.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나요? 건축주_일단 거실과 부엌이 시원하게 트여서 좋아요. 아직 가구를 들여놓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움직이기 편리하게 구조를 만들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부엌 옆에 뒷 마당으로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 저기도 참 마음에 들어요. 텃밭에서 채소나 과일을 따오면 놔둘 곳이 필요한데 저곳이 참 적당해요. 보기만 해도 딱 시골집 분위기가 나죠? 불필요한 물건 놔두기도 좋고요. 게다가 문까지 열어두면 앞뒤로 시원하게 공기가 잘 통해 환기도 잘 됩니다. 이사 중이라 에어컨을 아직 설치 못 해 더위 먹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저렇게 앞뒤로 열어두니 이 무더위도 버틸 만 하더라고요(웃음). 그리고 1층에 마련한 안방도 마음에 들어요. 황토방으로 만들었는데 한지로 창문에 멋도 냈어요. 바닥도 황토 원석을 깔아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답디다. 올겨울이 참 기대가 돼요. 안방 안으로는 별도 드레스룸과 욕실도 있어요. 아! 근데 아내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금 작아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군요. 이불 넣을 곳이 없다면서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네요. Q.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네요. 건축주_아이들이 왔을 때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밖으로 빼놨는데 저게 참 효자예요. 욕실로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간단히 손도 씻고 양치도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나이 들어 욕실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는 일도 있다는데 그런 점도 미리 예방할 수 있고요. Q. 집 짓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건축주_이제 막 이사 와서 특별히 생활이 바뀐 건 없지만 일단 주변이 조용하니 살 것 같아요. 이웃들도 다정하고 좋은 것 같고요. 아들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에 잔디도 깔고 데크에 나무테이블도 두니 뭔가 점점 전원생활에 맞게 살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조금씩 저희 부부 생활도 여기에 맞게 바뀌겠죠. 기대됩니다. Q. 앞으로 이 집을 어떻게 꾸밀 계획이신가요? 건축주_크게 꾸민다는 생각보다는 우리 내외 편하게 살고 아이들도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밭에서 농사짓고 아내도 편히 병원도 오가며 취미생활도 하고 재밌게 살았으면 해요. 욕심내지 않고 집을 잘 활용해서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허허허. 문의 | DL건축 T 031-410-9697 W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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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화성 목조주택_DL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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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양평 목조주택_목지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양평 통나무주택 통나무에 담아낸 가족 사랑 동갑내기(57)인 이종완·이명희 부부는 인터뷰 내내 신혼부부처럼 깨소금이 쏟아졌다. 남편은 부부 동반 모임에서 통나무주택을 배경으로, 원목 데크 위를 무대 삼아 멋들어진 노래 한 곡을 뽑아냈다. 사방이 탁 트인 대자연의 풍광을 바라보며 부르니 흥이 절로 났다. 부부는 올해 입주했지만, 마치 몇십 년은 살고 있었던 듯 이 주택의 포근함에 푹 빠져 있었다. 글 김경한 사진 최은지 취재협조 목지가 http://blog.naver.com/howtolog * 건축 정보 DATA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 대지면적 : 429.00㎡(30.00평) · 건축면적 : 72.60㎡(22.00평) · 연면적 : 112.20㎡(34.00평) 1층 72.60㎡(22.00평) 2층 39.60㎡(12.00평) · 건폐율 : 16.92% · 용적률 : 26.15% · 건축구조 : 통나무 포스트, 빔 목조 · 용도 : 수변구역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5년 11월 · 공사기간 : 2015년 11월 ~ 2016년 2월 · 공사비용 : 1억 8천7백만 원(3.3㎡당 55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외벽 - 시다 사이딩, 징크 · 내부마감 : 벽 - 레드파인 루버, 편백 루버, 파벽돌 천장 - 레드파인 루버, 편백 루버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미국식 시스템 창호 · 단열재 :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인술레이션 R19 설계 및 시공 목지가 010-7599-6332 http://blog.naver.com/howtolog 두터운 신뢰 위에 쌓은 집 “부부 사이가 워낙 좋다 보니 여기 올 때마다 새로운 활력을 얻고 가는 기분이에요. 사모님이 차려주신 밥상엔 부부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들빼기며, 고춧잎, 들깻잎이 올려지는데, 그 쌉싸름한 자연의 맛이 웬만해선 잊히지 않아요. 그래서 자꾸 찾아오게 되더라고요.” 건축주에게 설계 시에 특별히 무엇을 요구했는지 묻자, 목지가 김종근 대표는 부부를 칭찬만 하다 근처 현장으로 서둘러 떠났다. 부부에게 물어봐도 답변은 김종근 대표와 비슷했다. 자신들은 김 대표를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크게 요구한 사항은 없었다는 답변뿐이다. 김종근 대표조차 얼마나 답답했던지 “집이 지어지는 모습이 궁금하지도 않냐”며 제발 현장에 와보라고 다그쳤을 정도다. 물론 김종근 대표는 부부에게 시공 과정을 시기마다 휴대폰 사진으로 전송해주긴 했다. 또한, 부부 입장에서도 목지가에 공사를 맡기기 전에 이미 사전조사를 철저히 마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부부는 목지가를 시공업체로 선정하기 전, 김종근 대표가 일본 유학 후 처음 지었던 집부터 최근에 지은 집까지 두루 다니며 집주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평균 4~5년을 살아온 그들의 공통된 의견은 살아보니 정말 좋다는 것이었다. 사전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한 부부는 바로 목지가와 시공 계약을 맺었다. 가족이 함께 만족하는 공간 부부에게 요구사항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설계 단계에서 자신들의 취향과 바람을 살짝 내비쳤다. 집이 들어설 부지가 전망이 좋으므로 최대한 이점을 살려주고, 안방은 몸이 안 좋은 아내를 위해 친환경적으로 시공하기를 원했다. 김종근 대표는 전망을 살리기 위해 사방으로 창을 크게 냈다. 그 덕분에, 부부는 왼편으로 은은하게 흐르는 남한강과 오른편으로 멋스럽게 뻗어있는 양자산 줄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밤이 되면 남한강 줄기를 따라 뻗은 도로의 가로등이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이사 첫날에 안주인은 확 트인 창문 사이로 쏟아져 내린 밤하늘의 별빛에 마음을 빼앗겨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대학 공부 때문에 시화신도시 아파트에 머무는 자녀들이 친구들을 데려와 별장처럼 쓰고 갈 정도다. 자녀들이 친구를 데려올 때마다 마치 교대하듯 시화신도시로 떠밀려 가는 부부지만, 그래도 자녀들이 즐거워하니 그걸로 크게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양평 주택은 통나무로 지었으므로, 전체적으로 친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집이다. 아내 사랑이 각별한 남편은 추가로 아내를 위한 선물을 했다. 몸이 안 좋은 아내가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안방 전체를 편백나무로 마감 처리한 것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에 비해 5배나 많이 방출하고, 항균작용이 뛰어나 진드기 번식을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가시켜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골 인심이 그리워 찾은 곳 집을 소개하던 부부는 서로를 다그치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그런 부부가 양평 세월리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에 집을 장만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50세대를 분양 중인 이 단지 내에는 현재 10여 세대가 들어서 있다. “비록 아직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향후에 주민이 더 들어오면 지금보다 활기찬 마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10여 세대의 주민들은 일주일에 한번 씩은 돌아가면서 고기 파티도 하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나누며 시골 인심을 나누고 있어요.” 사랑은 전염된다고 했던가. 부부가 퇴직할 때 자녀들이 감사패를 직접 만들어서 전달했을 정도로 부모와 자식 간에도 사랑이 넘친다. 자녀들은 집을 완성하고 난 후에 부부에게 한 번 더 고마움을 표시했었다. 자신들이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이처럼 멋진 집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다는 게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뿌듯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차곡차곡 눈이 쌓인 장독대가 보고 싶어 장독대를 손수 만들고 있다는 건축주. 중년의 고개를 넘어 노년을 바라보는 그이지만, 여전히 순수한 감성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장독대 사랑은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하는 은근한 마음도 배어 있음을 부부의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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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양평 목조주택_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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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충주 109.31㎡(33.0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건축정보 ・위치 충북 충주시 살미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993.00㎡(300.38평) ・건축면적 84.81㎡(25.65평) ・연 면 적 109.31㎡(33.06평) 1층 84.81㎡(25.65평), 2층 24.50㎡(7.41평) ・지붕재 점토기와 ・외장재 스타코 ・내장재 실크벽지 ・바닥재 한샘 온돌 마루 ・난방형태 가스보일러 ・식수공급 상수도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설계 우리건축사사무소 ・시공 팀버하우스 www.팀버하우스.kr 043)853-4997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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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충주 109.31㎡(33.0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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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청도 99.00㎡(29.94평) 복층 스틸하우스 주택
- 건축정보 ・위치 청도군 각북면 지슬리 ・지역지구 보존관리지역 ・건축형태 스틸하우스 ・대지면적 330.00㎡(99.82평) ・건축면적 49.00㎡(14.82평) ・연 면 적 99.00㎡(29.94평) 1층 49.00㎡(14.82평), 2층 49.00㎡(14.82평)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외장재 스타코, 삼목 목제 사이딩 ・내장재 실크벽지 ・바닥재 LG PVC 장판 ・난방형태 기름보일러 / 벽난로 ・식수공급 상수도 ・창호재 LG 창호, 미국식 시스템 창호 ・설계 주원건축사사무소 ・시공 우리건축 www.urihouse.kr 010-4020-0114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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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청도 99.00㎡(29.94평) 복층 스틸하우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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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양평 128.37㎡(38.9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 경기도 양평은 공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으로 불리며 전원주택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곳 중 하나다. 단독주택부터 다세대, 원룸 등 도심형주택 전문 시공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짓는 일이라면 자신 있는 건축주 L씨. 전원주택단지를 계획하고 분양하는 과정에서 시범주택으로 지은 집이 마음에 들어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건축전문가도 반한 전원주택을 들여다보자.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대지면적: 330㎡(약100평) ·건축면적: 83.8㎡(약25.3평) ·연면적: 128.37㎡(38.9평) 1층: 83.8㎡(25.3평) 2층: 44.8㎡(13.5평)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미국식) ·외벽재: 2″*6″ 구조목, OSB, 타이백, 스타코, 시멘트 사이딩 ·내벽재: 합판, 석고보드, 벽지 ·창호: 미국식 시스템 창호(아르곤가스+로이코팅유리) ·바닥재: 강화마루 ·설계 및 시공: 네이처하우징 070-8200-0483 www.299house.com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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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양평 128.37㎡(38.9평) 복층 경량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