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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품에 안은 외국인 주택단지 아산 ALC구조 'Vista 6 House'
- 우리나라에는 2만 개 가까운 저수지가 산재해 있다. 제천 의림제,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처럼 대부분의 저수지는 삼국시대부터 농업용수를 확보하고자 축조됐다. 하지만 요즘에는 저수지 주변의 농지가 사라지면서 그 기능을 상실한 곳이 많다. 그 대부분이 국가 소유로 농림부 산하 농어촌공사에서는 그러한 저수지 주변을 어떻게 개발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산간 계곡지나 산과 평야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준계곡지는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아 단지 개발자들이나 전원주택 거주 희망자들이 시쳇말로 군침을 흘리기까지 한다. 문제는 자연 환경 보전과 개발이라는 상충 관계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충남 아산군 둔포면 봉재리 13만8000평의 봉재지에 자리한 외국인 주택단지 ‘Vista 6 House’는 눈길을 끌 만하다. 그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1300평의 넓은 부지에 전망 좋은 50여 평의 ALC 주택이 여섯 채만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산과 호수에 접한 부지라면 으레 땅값을 고려해 필지를 쪼개고 쪼개서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대한 높여 집을 짓기 마련인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럼 빼어난 전망에다 넓은 후정後庭을 갖춘 ‘Vista 6 House’의 매력에 빠져보자. 건축정보 ·위 치 : 충남 아산군 둔포면 봉재리 ·부 지 면 적 : 1300평 ·연 면 적 : 각 53평 ·건 축 형 태 : ALC 복층 주택 ·외벽마감재 : 스타코 ·내벽마감재 : 스타코 ·천 장 재 : 스타코 ·지 붕 재 : 오지기와 ·바 닥 재 : 우드 피타일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 방 형 태 : 가스 + 기름보일러 ·식 수 공 급 : 상수도 ·시 공 기 간 : 2005년 10월 ∼ 2006년 5월 (조경 포함, 동절기 2달 쉼) 설계 기타 시공 : 직영(문의 016-261-1374) 인테리어 : 미건플랜 031-701-3036 골조시공 : 대림ALC 053-811-4460 www.alcdl.com 아산 봉재지하면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명당 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에 최근 꾼들의 손맛을 자극하는 물고기 외에도 일반인의 눈을 즐겁게 하는 명물이 들어섰다. 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인 호수 경관하고 잘 어울리게 ALC(경량 기포 콘크리트) 구조로 지은 서구풍의 여섯 채 주택이 자리한 ‘Vista 6 House’이다. 전망, 즉 길게 내다보이는 경치를 뜻하는 비스타란 말에 걸맞게 여섯 채의 집에서는 새들이 수면 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넓은 호수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Vista 6 House’ 개발자 김광년 씨는 부지 마련에서부터 단지 구상, 건축에 이르기까지 4년 6개월간 공을 들였다. 부지를 마련할 때는 너무 맘에 들어 용도도 안 보고 매입했다고.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하면서 이곳을 눈여겨보았어요. 나는 평택에서 사업체를 운영했고 미술교사인 아내는 아산이 집이라, 이곳은 데이트 후 데려다 주는 중간지점이지요. 당시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 나중에 이곳에다 예쁜 집을 지어 살고 싶다 했는데 그 꿈을 이룬 거예요. 결혼 후 부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차에 4년 6개월 전쯤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앞뒤 가리지 않고 1300평을 매입했지요. 호숫가 주변 땅은 대부분 영농조합(현 한국농어촌공사) 거라 개인 매물이 나오기란 쉽지 않거든요.” 전망 좋은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 1300평 부지는 국도와 군도郡道 그리고 호숫가에 걸쳐 길게 펼쳐져 있다. 김광년 씨는 부지 매입 후, 호숫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차근차근 단지 개발 계획을 세웠다. 컨셉은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로 잡았는데 평택에는 미군기지가 들어서고, 아산에는 유럽 기술자가 많이 근무하는 반도체 회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지 한복판으로 차량 소통이 뜸한 왕복 2차선 군도가 지나기에 자연스럽게 외국의 주택단지처럼 주차장 등 서비스 공간으로 꾸밀 수 있겠다 싶었지요. 1차로 호숫가에다 전망을 살린 주택단지를 계획했는데 앞쪽부터 바람을 잡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야만 국도와 군도 사이에 있는 부지에 2차로 계획한 4층짜리 빌라와 테이크아웃(Takeout) 같은 근생시설에서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으니까요. 여섯 채 중 가장자리 한 채만 단을 낮춘 것도 그 때문이고요.” 김광년 씨는 외국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보아두었던 그곳 주택단지의 장점을 취합해 단지 개념을 잡아서 설계사인 친구(정림건축 임진우 이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친구에게 단지 모양을 그려 보이면서 전망과 높이 그리고 외부 간섭 등 기술적으로 하자가 없는지를. “주택을 짓기 전 땅이 푹 꺼진 상태에서 설계사인 친구가 한 번 와서 봤지요. 그리고 주택을 짓고 며칠 전 가족과 함께 와서는 생각보다 잘했다며 아예 업자로 나서라고 하더군요.” 왜, 김광년 씨는 넓은 1차 개발지에다 빌라처럼 용적률을 높여 짓지 않고 50평짜리 주택 6채만 지은 것일까? 2차 개발지의 호수 조망권 때문이라면 얼마든지 부지를 높여 조성하면 됐는데…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이곳의 가치 상승 요인은 호수이기에 그 경관을 해치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이지요.” ALC 구조의 장점을 살린 주택 배치 김광년 씨는 도로 쪽으로 완만하게 성토盛土한 후 1년간 눈비를 맞히며 지반이 안정되기를 기다렸다. 그후 건축 구조는 성토 지반이기에 하중 문제를 고려하고 지중해풍의 회벽 느낌을 주고자 ALC를 선택했다고. “어떤 구조로 짓든지 습기 때문에 지하를 파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단을 낮춘 집도 습기를 차단하고자 옹벽에서 멀리 떨어뜨려 앉힌 거예요. 지하 없이 철근콘크리트로 짓자니 성토 지반이라 문제가 있을 거 같아 하중이 적으면서 내구성이 강한 ALC 구조를 선택했지요. ALC 블록 벽체는 안팎 모두 석고보드를 대지 않고도 스타코로 회벽 느낌을 낼 수 있으니까요. 석고보드를 대면 돈은 돈대로 들면서 덩덩거려 왠지 가짜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외국인 주택이라 기능성과 경제성도 염두에 뒀는데 차음과 단열에 있어 ALC만한 게 없더군요.” 김광년 씨는 서울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형의 도움을 받아 건축 공사를 직영으로 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닥공사 시 철근공들에게 무슨 벙커를 짓느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21밀리미터 철근을 두 배로 사용했다. ALC 골조공사는 현장에서 10분 거리인 쌍용ALC 공장에다 원하는 사이즈를 주문하면 곧바로 재단해서 가져왔기에 한결 수월했다. 골조공사는 주위의 추천으로 ALC 주택 설계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기술 인력이 많은 경산의 대림ALC에다 맡겼다.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한 서구식 설계 ‘Vista 6 House’의 주택은 현관 부만 전면으로 돌출시킨 박스형 구조에다 외벽을 회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지붕에는 오지기와를 얹었다. 이렇듯 일체감을 주었음에도 단조로움보다는 세련된 멋을 풍긴다. 군도를 따라 간섭을 피해 주택을 배치하고 호숫가하고 맞붙은 잔디 깔린 넓은 후정이 단조로움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실내 구조는 주택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1층은 공용공간으로 2층은 독립공간으로 배치한 게 공통점이다. 1호 집의 경우, 1층은 현관에서 각 실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주방과 다용도실, 보일러실, 계단실 그리고 단을 낮추어 거실과 게스트-룸, 화장실, 수납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월풀 욕조가 딸린 안방과 두 개의 작은 방, 화장실을 배치했다. 실내 마감재는 색채에 변화를 주어 내벽은 스타코로, 마루는 우드 피타일로 그리고 천장은 미송 이미지 서까래로 꾸몄다. 거실과 주방은 단차와 인조벽돌을 이용해 공간을 구분했으며, 주방 벽면에는 여러 가지 색상의 이미지 타일로 마감했다. 각 실마다 수납 공간을 많이 만들고, 각종 가전 제품에 이르기까지 시설을 주거형 호텔처럼 꾸며 놓아 개인 용품 외에 별도의 준비 없이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전원주택단지의 취약점으로, 많은 사람이 자연 환경 무시는 내버려두더라도 구성원들 간의 동질감을 자아내는 커뮤니티 공간의 부재를 꼽는다. 용적률을 높이고자 필지를 다닥다닥 분할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Vista 6 House’는 전원주택단지를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田 글·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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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품에 안은 외국인 주택단지 아산 ALC구조 'Vista 6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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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건축술의 만남, 화천 33평 경량 목구조 황토집
- 농림부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자, 최근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도시민 농촌 주말주택 갖기 운동’과 일주일 가운데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보내자는 ‘오도이촌(五都二村) 운동’이다. 노령 사회로의 급진전과 은퇴 연령의 저하, 주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도시를 떠나 전원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한다고 본 것이다. 최근 전원에 주말주택을 짓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예측은 크게 벗어나지 않은 듯하다. 경기도 부평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정우·강계순 부부가 2005년 7월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용화산자락에 주말주택을 마련했다. 33평 단층 경량 목구조 황토집으로, 이들 부부는 주말용으로 지었다지만 상주용 전원주택에 더 가깝다. 이곳에서 대부분을 지내면서 특별한 일이 있어야 부평의 아파트를 찾기 때문이다. 이를 일러 오도이촌이 뒤바꿈을 한 ‘오촌이도(五村二都)’라고 해야 할까? 이들 부부의 주택은 여타 황토집과 달리 경량 목구조(2?×6?)에다 심벽치기를 접목하여,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현대 주택의 장점을 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부 지 면 적 : 1100평 ·대 지 면 적 : 200평 ·연 면 적 : 33평 ·건 축 형 태 : 경량 목구조 황토 심벽치기 ·외벽마감재 : 황토 심벽치기 ·내벽마감재 : 황토 미장 후 한지 도배 ·지 붕 재 : 적삼목 쉐이크 ·천 장 재 : 황토 미장 후 한지 도배 ·바 닥 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평당 370만 원 설계·시공 : 동방황토산업(주) 02-575-3600 www.dbwhangto.co.kr 경기도 부평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정우(64)·강계순(62) 부부가 강원도 화천군에 주말용으로 지은 경량 목구조 33평 황토집은 비수도권 지역이고 대지 면적 200평, 연면적 45평 이하이기에 1세대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남정우 씨는 부평에서 화공약품 판매업을 하던 2004년, 이곳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터가 맘에 들어 부지를 장만했다고. “친구가 경치 좋은 곳에다 집을 한 채 지었다며 놀러가자 하기에 하룻밤 묵을 요량으로 따라나섰지요. 와서 보니 집은 둘째치고 무엇보다 전면이 시원스럽게 트인 데다가 용화산 자락에 둘러싸여 푸근하게 느껴졌지요. 물 좋고 공기 맑고,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은 어떠했고요. 이튿날 친구에게 이런 곳에서 여생을 보내면 남부럽지 않겠다고 하자, 마침 바로 앞에 나온 땅이 있는데 이웃하며 지내자고 하더군요.” 남정우 씨는 그렇게 해서 밭 1100평을 구입해 그 가운데 200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땅값이 워낙 싼 곳이라 오히려 농지전용부담금이 더 들었다고. 건축 구조는 황토집으로 정했는데 자식에게 사업체를 물려주기 전까지 화공약품을 취급했고, 아파트에서 10여 년 살다 보니 건강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설계·시공사인 동방황토산업(주)는 건축박람회에서 알았는데 전통 흙집을 현대적인 구조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신뢰를 느꼈다고. “동방황토산업에서 강화도 화도면 흥왕리에 지은 60평 복층 황토집을 방문했을 때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 왔어요. 대개 흙집은 정형화되어 외관이 다채롭지 못한 편인데, 그 집은 안팎으로 짜임새가 있으면서 생기가 돌더군요. 왜, 건축업자는 엉터리가 많다며 반만 믿으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건축주의 칭찬이 상당한 데다 건축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믿고 맡길 만했어요. 자 -, 한번 둘러보세요. 얼마나 꼼꼼하고 깔끔하게 지었는지… 그 믿음이 우리 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잖아요.” 건축은 2005년 4월 8일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목공사와 지붕공사, 벽체공사, 바닥공사, 내·외장마감공사까지 7월 22일 모두 마쳤다. 이들 부부는 시공 기간 내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집이 지어지는 모습을 신명이 나서 지켜보았으며, 동방황토산업의 박주현 소장은 한 마디 불평 없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이들 부부를 위해서라도 두세 번 꼼꼼히 확인했다고. 그 때문일까, 건축주와 동방황토산업의 믿음으로 지은 이 주택은 지역 내 경관주택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온고지신, 전통 흙집의 현대적 구성 요즈음 부쩍 황토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롭게 구성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 목구조 심벽집이 대표적인데, 목재를 다듬어 기둥과 보를 사개맞춤하여 짜고, 벽체의 인방과 인방 사이에 힘살을 대고 외를 엮어 짚과 황토를 섞어 물에 이겨서 안팎으로 채우는 공법이다. 그리고 방 하나쯤은 황토의 기운을 몸으로 받고자 구들을 놓는다. 하지만 이러한 공법은 현대에 이르러 기술자도 드물고 단가도 높으며, 더욱이 재료상의 특성 때문에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요하는 주거에는 맞지 않아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동방황토산업 박기홍 팀장은 이 점에 착안해 주거용 경량 목구조 심벽집을 개발했다고. “기존 황토집은 시공이 어렵고, 시공비가 많이 들면서도 마감이 깔끔하지 않았지요. 이 주택은 그러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면서 흙 고유의 질감에다 서구적 스타일의 디자인을 더한 공법으로 지었지요. 기존 건축 소프트웨어, 즉 창호나 배관 설비,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내·외장재까지 전부 수용 가능하고요. 가격은 전통 목구조 심벽집과 황토벽돌집의 중간으로 중산층 모델이지요.” 남정우·강계순 부부의 황토집은 지붕과 입면이 다채로워 언뜻 경량 목조주택 내지는 스틸하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겹겹이 포갠 박공지붕에 얹은 적삼목 기와 그리고 전면으로 뽑은 거실과 현관, 거실 측면 벽체를 삼면으로 돌출시켜 창을 낸 부분이 그러하다. 기초는 절개지와 복토지가 뒤섞인 터라 줄기초를 두께 20센티미터, 높이 1.4미터로 하고 평기초를 했다. 박기홍 팀장은 버림 콘크리트로도 가능했지만 기초만큼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통하지 않아 안전하게 했다고. 그후 밖으로 드러난 토대는 인조석으로 마감하고, 약 40센티미터 간격으로 경골 목재(2″×6″)를 세운 다음 사선 10센티미터 간격으로 각재를 대고 심벽치기를 하여 벽체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기본 골조는 서구식 경량 목구조에다 전통 가옥에서 쓰는 심벽치기를 접목시켰지요. 구조재를 보호하고자 힘살대나 외는 수수나 싸리, 대나무 대신에 각재를 사용해 측방 하중을 받도록 했지요. 그 사이에는 단열재와 접착제 역할을 하는 많은 양의 짚과 황토를 섞어 채우고 안팎으로 황토 미장을 했고요.” 황토집은 비바람으로부터 벽체를 보호하기 위한 외벽 미장이 중요하다. 특히 심벽치기의 경우, 적절한 습도 조절로 속 흙과 바깥 흙이 어우러져 제 살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가령 바깥 흙의 강도가 세면 나중에 터지거나 표면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이 주택의 외벽은 흙의 질감을 살려 깔끔하게 처리했는데, 그 비결은 화천지역 황토의 질을 살펴서 적절한 보강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외벽 보강재로는 마사, 백토, 모래, 석회 등이 있는데 황토의 질에 따라 배합비가 다르지요. 백토와 석회는 건조 강도를 높일 때, 마사와 모래는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 쓰지요. 또한 마사는 황토가 마를 때 발생하는 틈새를 메우는 역할도 하고요.” 전통 구들방과 현대 거실·주방이 한자리에 남정우·강계순 부부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든 것을 동방황토산업에 믿고 맡겼다. 박기홍 팀장과 박주현 소장에게는 그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와 건축주 부부의 생활이나 취향을 바탕으로 주택 계획을 잡으려고 잦은 대화를 나눴다고. “평면은 건축주 부부의 나이와 오랜 아파트 생활을 고려해 동선을 짧게 잡았지요. 작은 면적에 공간감을 주면 자칫 단순해 보이므로 거실과 주방, 안방, 구들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을 알맞게 배치했고요. 특히 세탁실과 수납실을 겸하면서 보일러 조작까지 용이하도록 다용도실에 신경을 썼지요. 건축주는 주말주택이고 둘만 지낼 요량이기에 욕실은 한 개면 족하고 가구도 많이 안 놓겠다고 했지요. 그래도 욕실에는 기능성을 강조해 칸막이로 샤워실과 화장실을 분리했으며, 안방 양옆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미닫이문을 내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겸한 수납공간을 넣었지요.” 거실 한쪽에는 강계순 씨를 위한 아담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남정우 씨가 외출했을 때 조용히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도록 벽체를 돌출시켜 티-테이블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거실에는 아늑함이나 화목함 같은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벽난로가 자리하는데, 박주현 팀장이 연도 주변의 치장벽을 유럽풍으로 꾸몄다. 남정우 씨는 가구에는 욕심을 안 냈지만, 이곳은 서울과의 기온 차가 7도이기에 벽난로만큼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또한 식탁이 놓인 식당 벽체에는 루바를 사용해 ‘ㄱ’자 이미지를 연출하고 천장에 전등을 달았다. 원래 이 공간에는 ‘ㄱ’자 이미지에 맞추어 원형 식탁이 아닌 긴 식탁을 놓도록 했다고. 내벽과 천장은 한지를 발랐는데, 석고보드 위에 구조용 합판, 단열재, 구조용 합판, 방수 시트, 적삼목 순으로 시공했다. 이 주택의 압권은 천장에 흙을 노출시키고 바닥에 한지장판을 깐 구들방이다. 서까래와 도리를 노출시킨 천장은 2중 구조로 회나 한지 대신 흙으로 마감했다. 두께 10센티미터의 흙이 떨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막고자 찹쌀풀과 칼슘을 섞어서 마감했다. 구들은 인근 고가(古家)를 헐 때 가져온 것이다. 주로 구들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강계순 씨는, 초저녁 장작을 한번 때면 이튿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뜨끈뜨끈해 찜질방이 따로 없다고 한다.田 글·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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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건축술의 만남, 화천 33평 경량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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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강화 4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자리한 목구조 황토집. 정무용·홍정숙 부부가 10년에 걸쳐 마련한 집이다. 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말 그대로 그림 같은 집이다. 벽체는 원목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을 쌓고 황토 모르타르로 안팎을 미장하고, 지붕에는 황금 갈색 이중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바닥은 재래식 방법으로 구들장을 놓고 그 위에 보일러 시공을 한 후 강화마루를 깔았다. 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건축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고물상에서 구입한 다리미, 호롱불, 도자기 그리고 수공예 곤충과 솟대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 ·부 지 면 적 : 576평 ·연 면 적 : 1층 35평, 2층 다락방 6평 ·건 축 형 태 : 목구조 황토주택 ·외벽마감재 : 황토모르타르 ·내벽마감재 : 순수 황토벽돌(300×180×160㎜)+한지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루바+한지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전통살창 무늬의 하이새시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온돌, 벽난로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총 1억 3200만 원 정도 설계·시공 : 일하는 사람들 032-937-7393 www.mogsoo.co.kr 집대문에서 현관에 이르기까지 20미터 가량 이어지는 징검다리길,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춘 정교한 사개맞춤, 꽃무늬가 가득 수놓인 화사한 꽃창살… 등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자리한 목구조 황토집은 친근하면서 은은한 멋을 풍긴다. 이 집은 교사 부부인 정무용(62)·홍정숙(56) 씨가 노후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이다. 어릴 적부터 자연을 동경하며 살았다는 정무용 씨. 그는 취미 삼아 사진을 배울 겸 사진 동호회를 따라 산과 강, 바다를 찾아다니며 카메라 앵글에 자연을 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그럴수록 전원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갔고, 어느 시점에 이르자 각박한 도시생활은 답답할 뿐 아니라 가슴을 옥죄는 느낌까지 들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고. 그 무렵 강화가 인천광역시에 편입된다는 뉴스는 그의 귀를 번뜩이게 했다. 그는 곧장 강화로 전근 신청을 했다. 다행히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95년에 강화읍 화도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그후부터 마땅한 부지를 물색하며 전원생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집 짓는 현장이 있으면 눈여겨보았고, 인터넷을 통해 부지 매입에서 건축에 이르는 온갖 자료를 수집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2년마다 학교를 옮겨야 하는 교원 방침에 따라 97년에는 강화읍 대월초등학교로 전근했다. 그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인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전원주택 부지를 찾는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던가. 전략은 주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부모가 괜찮은 땅이 있다며 소개했는데, 그 땅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북향이지만 햇빛 잘 들고 바다가 보이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께름했는데, 법무사가 돈만 갚으면 상관없다는 얘기를 들은 후 안심하고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는 2000년 3월 마음에 쏙 드는 밭 576평을 평당 17만 원에 구입하고는 세상을 가진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부지는 마련했지만, 막상 집을 짓지 못했다. 그동안 모은 자금을 부지 구입에 몽땅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부지 내에 버섯 재배장으로 쓰던 컨테이너 박스에 기거하면서 농사짓는 법이나 가지치기를 배우는 등 소박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배추, 무, 상추, 토마토, 고추, 더덕, 도라지 등의 온갖 작물과 조경수와 과실수를 가꾸며 부지를 일궜다. 전원생활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던 사이 또 몇 년이 흘렀다. 그는 평생을 몸담았던 교직생활을 뒤로하고 정년퇴임을 맞았다.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정든 교직원과 학생들과 헤어진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고, 퇴직금으로 집을 짓는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었다. 퇴직금과 그간 저축해 놓은 돈을 합쳐 집을 짓기로 했다. 자금이 여유 있는 편이 아니어서 비교적 저렴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고 했다. 그러자 지인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에 왜, 조립식 주택을 지으려고 하냐며 한사코 말렸다. 결국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 건강에도 좋은 황토집을 짓기로 마음을 바꿨다. 시공은 황토집 전문 시공사인 ‘일하는 사람들’에 맡겼는데, 유명성(39세) 사장과는 첫 상담에서 마음이 끌렸다고. “유 사장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집에 대한 궁금증이 눈 녹듯 했습니다. 첫 상담에서 마음을 굳히고 이튿날 바로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유 사장은 평생 동안 A/S를 보장한다는 내용까지 계약서에 포함시키며 성실 시공을 약속했습니다.” 시공사와 계약 후, 그는 ‘일하는 사람들’에서 시공한 집 세 곳을 보았다. 그 중 ‘세심제’란 당호를 가진 집이 마음에 쏙 들어 그와 같이 지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설계할 때, 부부만 사니깐 방은 두 개로 하고, 거실과 주방을 일체화시켜 넓게 하고, 다락방을 넣을 것과 방 하나는 구들방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먼저 건축주가 생각한 평면도를 그렸고, 시공사는 건축주가 그린 평면도를 참고해 상세 도면을 만든 후 협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2005년 5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9월 완공을 보았다. 건축주는 옆에서 공사 기간 내내 잔일을 도우면서, 집 짓는 일련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햇살 가득한 숲 속의 집 집은 새소리, 낙엽소리, 바람소리 가득한 숲 속에 가지런히 앉혔다. 네 발 달린 짐승이 막 산으로 뛰어올라갈 태세를 취한 듯하다. 숲이 울창한 산 속에 자리하지만 집 안 곳곳에는 따스한 햇살이 넘쳐난다. 배치를 보면, 서쪽 진입로 방향으로 대문을 내고 숲이 울창한 남쪽으로 거실과 안방, 서재, 다락방을 배치했으며, 주방과 다용도실, 욕실은 집의 뒷면에 배치했다. 벽체 구조는 원목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300×180×160㎜)을 쌓고 안팎을 황토로 모르타르로 미장했다. 황토 모르타르는 구워 갈아 만든 황토가루(70%)에 조개껍질(10%)과 모레(20%)를 썩어 해초(도박)를 끓여 만든 물에 버무려 만들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황토 모르타르를 제작하면 시공 후 황토가 말라도 갈라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지붕은 서까래 위에 미송 루바를 덮고 단열재로 샌드위치 패널(75t)을 깐 다음 42밀리미터 두께의 각재를 세우고, 그 위에 OSB(12t)를 덮은 후 방수 시트를 깔고 황금 갈색 돌출 이중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여기서 특이한 부분은 목재 각재를 덧씌운 부분인데, 이는 여름철에 복사열을 방출시켜 환기를 원활하게 하여 뜨거운 공기가 내부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둥(240×240㎜), 보(150×420×6000㎜), 도리(210×210㎜), 서까래(60×120㎜) 등의 각종 구조재는 북미산 햄록을 깎아 사용했다. 바닥은 재래식 방법으로 구들장을 깐 다음, 그 위에 황토로 5센티미터 초벌 미장 후 5센티미터 두께로 자갈을 깔고 엑셀 배관을 설치한 후 5센티미터로 자갈을 깐 후 5센티미터 두께로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했다. 바닥공사에서 특이한 점은 자갈을 두 번 깐 부분인데, 이는 최초 부분의 자갈은 황토로 미장한 부분이 갈라지더라도 구들의 열이 배관에 직접 닫지 않도록 하는 차원이고, 뒷부분의 자갈은 배관의 온도가 오래 지속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건축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고물상에서 구입한 다리미, 호롱불, 아기자기한 도자기 등의 골동품, 수공예품의 곤충과 솟대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 거실은 바닥에서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는 박공천장까지 6.7미터나 될 정도로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전면창을 통유리로 설치하고 고창과 전면창 좌우로 작은 보조창을 여러 개 설치하여 집 안으로 맑은 햇살과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거실과 일자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화이트 톤의 싱크대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방 옆에 빨래방을 두고 집 뒤쪽의 덱과 통하는 문을 설치하여 편의성을 살렸다. 찜질방을 겸하는 안방은, 수납공간을 겸하는 옷방을 별도로 두고 허브향이 가득한 종이반자에 한지벽지로 벽면을 마감하고, 꽃무늬가 있는 전통 창을 설치하여 고풍스럽게 연출했다. 이 외에 창은 꽃무늬 한지 세살창으로 설치하고, 바닥에는 강화마루를 깔았다. 자연에서 얻은 새로운 행복 『“사랑해요”/속삭이는 두 사람의 마음을 모아/황토빛으로 지어가는 작은 황토집에는//“사랑해요”/늘 그리움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희망이/들새소리, 물새소리 가득 담아/개망초 흰빛이 들판에 가득한 것처럼/순박한 처녀같은 황토지에 가득하지요…』 홍정숙 씨의 후배 교사인 김경옥 씨가 이들 부부에게 집들이 선물로 선사한 란 제목의 시의 일부분이다. 정무용·홍정숙 부부는 전원생활의 대가로 주말부부 신세가 됐다. 부인 홍정숙 씨는 인천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터라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지만, 주중에는 인천에서 지낸다. 그는 얼굴 피부로 골머리를 앓는 부인을 위해 소나무 껍질 등의 물을 한 솥 끓여 놓고 주말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라며 마냥 행복해 한다. “6년에 걸쳐 계획 없이 전원생활을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 알차게 된 것 같아 남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행복합니다. 도회지에 살 때는, 안약을 늘 구비하고 다닐 정도로 눈병을 자주 앓았는데, 이곳에 온 후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낳았고, 안사람 역시 얼굴 피부가 안 좋아 종종 피부과 신세를 져도 별 차도를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조경을 보다 알차게 가꿀 계획이다. 해송 50그루와 매실나무 10그루를 심고 잔디밭에다 감나무 조경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신과 부인의 수목장용으로 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 건축주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 땅은 미리 구입해 놓고, 천천히 집 지을 준비를 하면 무리 없이 전원생활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며…….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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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강화 4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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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미국 방식으로 꼼꼼히 지은 2×4 2층 목구조주택
- 고생하며 지은 집 정통 미국 방식으로 꼼꼼히 지은 2×4 2층 목구조주택 미국인 감독관은 아주 철저했다. 바닥 공사를 할 때도 콘크리트의 강도를 검사한 뒤 약하다는 이유로 대기하고 있던 레미콘 모두를 되돌려 보내고 다른 레미콘을 다시 불렀다. 이 감독관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꼼꼼히 챙기면서 미국인들의 분명한 일 처리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치수의 정확성은 물론, 자재의 탈루, 부적격 자재에 대한 검증 등 여러면에서 정확했다. 이 집을 짓기까지의 지난 과정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얘기의 시작은 96년부터다.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김환엽 이창례씨 부부는 쉬는 날이면 함께 수도권 주변을 돌며 땅을 보러 다녔다. 때로는 책을 사 보기도하고, 전원주택 전시회가 있으면 여기에도 빠짐없이 다니며 정보를 얻고 견문을 넓혔다. 그러나 관심을 가질수록 욕심이 생겼고, 당초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가까이에 전원주택을 짓고 출퇴근하려던 계획 대신, 아예 모든 기반을 시골로 옮기기로 했다. 그렇게 해도 큰 문제가 없을 만큼 대안이 섰는데 바로 카페를 운영하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결국 지금 살고 있는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무림리 준농림전 2백평을 구입하고, 다니던 직장도 비슷한 시기인 97년 초에 그만두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회사를 그만 두었으니 생계를 위해 뭔가를 해야했고, 그 일이 카페였으나 동네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혀 일이 곤란하게 됐다. 이렇게 신청과 반려가 반복되는 가운데 하루는 마을 이장이 달려와 일반주택으로 신청할 것을 권고했는데, 사실 당시로서는 일반주택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결국 30평 규모의 일반주택을 짓기로 하고 전용허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전용허가 면적이 건폐율의 세배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렇게 따진다면 30평 주택을 지을 경우 90여평 정도만이 전용된다는 얘기였고, 1백10평 정도는 내 땅으로 등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이 모두가 3백3평에서 한참 못 미치는 2백평 짜리 준농림지를 구입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결국 2백평 모두를 전용 받아 내 땅으로 등기하기 위해선 건축면적을 늘릴 수밖에 없었는데 적어도 70여평은 되어야 2백평 모두가 전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로써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다시 설계 변경 신청을 해서 주택을 55평으로 늘리고, 창고와 옥외 화장실을 추가해서 건폐율 29.9%를 간신히 맞추었다. 어렵사리 전용허가를 받고 이제는 집 지을 차례가 되었다. 여기서 떠 오른 생각이 새로운 사업 구상이었다. 직접 자재를 수입해 집을 지으면 경비를 줄일 수 있고, 또 카페 운영이 어려워 졌으니 이번 기회에 건축업에 뛰어들어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이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몇 차례 미국을 드나들며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신용장 개설까지 마쳤다. 미국 목조주택협회도 가고 미국의 동부 ,중부, 서부 등 3개 협회도 시찰하는 등 꼼꼼히 준비하며 이미 일부 자재도 들여와 집을 짓는 중이었다. 그러나 또 문제가 생겼다. 이번엔 아주 심각한 문제였다. 그해 12월 생각지도 않았던 IMF관리체제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일순간에 바뀌어 버렸다.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는 환율 앞에 치솟는 자재값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당초 같이 주택사업을 해보기로 했던 사람들도 엄청난 환난의 위력 앞에 뿔뿔이 흩어졌고 주택사업은 아예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일단 일을 벌려 놓았으니 아무런 대책도 없이 중도에 그만두기엔 눈앞의 손해가 더욱 막대했다. 결국 혼자서라도 강행하기로 하고, 건축을 진행 했다. 건축은 직접 짓기로 했는데 2×4 미국식 목조주택을 지어 모델하우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설계는 미국에서 들여온 설계 원안에 우리나라식 특징을 가미해 약간의 수정을 거쳤다. 자재 역시 기본적인 자재에서부터 내외장재, 마루판, 샤워부스, 물받이, 못까지 미국 현지에서 들여왔다. 이 공사에는 미국 현지에서 온 감독관과 국내 목조주택 전문목수 3명이 투입됐다. 건축방법은 확정된 설계에 따라 미국 현지공장에서 벽구조, 지붕구조 등 모두 58개 파트로 미리 제작해 국내 현장에서 조립, 시공하는 방식이었다. 미국인 감독관은 아주 철저했다. 바닥 공사를 할 때도 콘크리트의 강도를 검사한 뒤 약하다는 이유로 대기하고 있던 레미콘 모두를 되돌려 보내고 다른 레미콘을 다시 불렀다. 이 감독관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꼼꼼히 챙기면서 미국인들의 분명한 일 처리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치수의 정확성은 물론, 자재의 탈루, 부적격 자재에 대한 검증 등 여러면에서 정확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그래도 집은 완성됐다. 실내 구조는 1층의 경우 방 2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드레스룸, 테라스 2층은 방 3개와 화장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연건평은 87평으로 1층이 57평, 2층이 30평으로 기본적인 건축비는 평당 3백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살림집 겸 모델하우스가 비로소 마을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동안의 시련이 일단락 지어지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田 글·사진 류재청 기초공사 1. 바닥공사: 200mm 자갈 깔기, 100mm유공관 매설(지하수흡수→하수관으로 연결) 비닐커버링(비닐덮기), 400mm 철근 콘크리트 타설 2. 콘크리트 옹벽공사: 200mm철근 콘크리트 줄기초 세움, 외벽에 아스팔트 에멀젼(유액) 및 Polethyene Cervering(방수용) 바닥구조(Floor Structure) 1. 대들보: 2×12″ 및 2×14″ 집성목 대들보(Laminate Girder)를 위에 설치. #(2등급)Garde Marked, Kiln Dried 2. 장선: 2×10″ 장선(Floor Joist)을 16″(40㎝) 간격으로 대들보 위에 설치. #1AND 2#(1,2등급)Garde Marked, Kiln Dried, Yellow Pine(북미산 소나무) 3. 바닥: 23/32″(19mm), Georgia-Pacific사 Oriented Strand(O,S,B)합판을 장선 위에 얹고 마감처리. 외벽체 및 내벽체(Exterior& Interior Wall) 깔판: All Plates(콘크리트 위 깔판목)to be 2×4″, Kiln Dried, Spruce-Pine-Fir Bearing Wall (내력벽) tobe Double, Teiple and furthermore Studs(2겹, 3겹, 다중겹) 단열재: 3/4″(19mm) 우레탄 폼 패널 덮개(Urethane foam Panel Sheathing) 외벽체: 7/16″(11mm), Geogia-Pacific사 O,S,B Sheathing, Dupont사 Tyvek Leaf (습도조절용 덮개) 지붕(Roof) 1. 지붕구조: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트러스 구조(Prefabricated Trusses)를 크레인으로 조립. 2. 덮개: 7/16″(11mm), Georgia-Pacific사 O,S,B Roof Sheathing(덮개) 3. 방수지: Georgia-pacific사 #15 Asphalt Felt(아스팔트 먹지 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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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미국 방식으로 꼼꼼히 지은 2×4 2층 목구조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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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모노시스템 조립식 창고
-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모노시스템 조립식 창고 시스템 조립창고 전문 업체인 모노시스템코리아(대표 박정한)는 일반적인 창고는 기본, 기능을 더한 일반 중소형 창고와 단열형 창고,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주차장과 공공시설 흡연부스, 경비실 등 3500여가지 종류의 창고들을 취급하고 있다. 글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모노시스템코리아 www.monooki.co.kr 02-322-2505, 031-261-5525 건축박람회나 대형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조립식창고. 플라스틱부터 철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외국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도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가격도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하다.모노시스템코리아는 일본 상위 5곳의 조립창고 전문기업인 요도코YODOKO, 이나바INABA, 다이켄DAIKEN, 산킨SANKIN, 마츠모토 MATSUMOTO 등과 공식 계약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한국 공식수입원이다. 현재 조립식 창고, 단열형 창고, 자동차 주차장, 바이크 주차장, 경비실, 조립식 로드매장, 흡연부스 등 3500여가지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일본의 조립식 창고는 77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혼신의 힘으로 최고를 만든다는 일본식 ‘모노즈쿠리’와 지속적 개선을 의미하는 일본식 카이젠改善의 정수가 담겨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고급강판과 특수 금속처리를 통해 녹과 부식이 없고 △견고한 이음새로 유해물의 침투가 불가능하며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시스템 조립식 창고의 종류와 특징 모노시스템코리아가 취급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요도코YODOKO이다. 요도코는 1935년에 설립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일본 제철회사 다. 컬러 강판 등의 공업제품에서 시작해 요도창고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요도코 제품의 고품질 압영 강판은 안과 겉에 알루미늄과 아연도금을 적용해 제품에 상처가 발생했을 때에 아연의 희생부식작용으로 아연이 녹아 강판을 보호한다. 또한 갈바륨 강판의 도금층은 알루미늄과 아연이 망사 형태로 구성돼있어 이 두 가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뛰어난 내식성이 생긴다. 조립식 창고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재질로는 크게 플라스틱과 철재 창고로 나눌 수 있다. 플라스틱은 값싼 소재로 저렴한 제품군을 이루고 있으며, 철재는 값비싼 소재이지만 내구성으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플라스틱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내구성이나 조립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철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튼튼해 쥐나 고양이, 벌레 등이 구멍을 뚫고 들어올 수 없다. 다만, 열전도율이 높아 창고 내부온도가 높아 질 수 있으나, 열을 방어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소재뿐만 아니라 사이즈로도 나눌 수 있다. 폭, 깊이, 높이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들이 있다. 조립식 창고의 최대 장점은 해체된 상태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베란다, 주택의 옥상, 길이 없는 곳 등 어떠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립식 창고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구입하기 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먼저 창고의 역할, 수납량을 감안한 크기, 기온 변화를 고려한 강도, 내구 연수, 구매예산 등을 살펴봐야 한다. 구체적인 제품을 고를 때는 △개구부의 문이 넓은지 △물건을 들고 있어도 팔꿈치로 밀수 있도록 문 손잡이가 있는지 △문을 열면 모든 물건이 한눈에 다 보이도록 선반이 구성돼 있는지 △긴 물건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창고 문은 좌·우로 열리도록 선택 설치가 가능해야 하며, 임시 잠금까지 가능해야 사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최적이라 할 수 있다. 모노오끼코리아 제품의 장점 ▲기초 바닥공사가 필요 없다 ▲선반 제작이 필요 없다 ▲화재위험이 없다 ▲유해물의 침투가 불가능하다 ▲중장비 없이 이동·조립이 가능하다 ▲특수 금속처리로 녹과 부식이 없다 ▲변형, 변색, 뒤틀림 없다 ▲해체 보관 및 재조립 용이하다 mini interview 요도코 동경부지사장 무야바라시 튼튼하고 오래 사용하는 창고의 대명사 요도코 조립식 창고는 1970년 출시 이후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며, 소재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유일한 제철회사다. 요도 조립식 창고‘LMD’, ‘EXE’는 적극적인 부식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 도금 강판(갈바륨 강판)을 무용접으로 제품화에 성공한 유일한 창고이며, 일본에서는 부식에 매우 강한 ‘튼튼하고 오래 사용하는 창고’의 대명사다. 창고 이외에도 요도 조립식 주차장 및 카포트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차량을 보호해준다. 기타 요도 단열형 복합공간, 요도 대형창고 등 15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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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모노시스템 조립식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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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⑩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10강
- 셀프 감독 5_외부 마감공사“내가 보기 좋고, 남도 보기 좋고, 성능까지 좋은 것”외부 마감공사는 단순히 미적인 사항만을 고려해 진행하는 공사가 아니다. 기능적인 부분(단열, 방수, 내구 성능)과 경제적인 부분(원하는 성능대비 공사비)이 수반되지 않으면 의미 없는 비용지출이 되고 만다.이번호에 살펴볼 내용은 단열공사 체크, 창호 및 벽 외부 마감, 지붕 마감 공사 부분이다.사진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단열 체크내부 마감 시 단열공사를 진행했다면 대부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은 장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짓기 때문에 냉·난방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단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이때 내단열보다 외단열 공법을 선호한다. 시공대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단열 공법 시 재료나 시공 공법이 재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단열 공법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마감재에 따른 외단열 시스템●드라이비트와 스타코 공법비드법 보온판이라고 불리는 스티로폼 단열재를 사용한다. 최근 적용되는 단열재 기준에 맞추기 위해 단열재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졌다. 제품이 배달되는 과정에서 단열재가 휘는 현상을 자주 보여 시공하기 전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외단열 시스템에서 중요한게 평활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 단열재를 눌러놓은 뒤 사용하는 등 단열재의 평활도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 시공할 때도 마찬가지다. 공간이 뜨면 단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니 면이 고르게 밀착 되도록 시공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석재와 사이딩건식 외장재인 석재나 사이딩으로 시공할 땐 두께와 시공성을 위해 고기능성 다층구조 단열재(슈퍼 온도리, 포그니)를 부착해 사용한다. 두께는 일반 단열재의 1/3 정도에 불과하지만 시공성이 우수하고 부착형이라 작업하기가 수월해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 또한 시공 시 탈루 및 손실 부분이 없도록 시공할 때 신경을 써야 하는 재료다.취약부분에 따른 외단열 시스템 ●창호창호공사를 할 땐 시공이 수월하도록 창호 주위에 여유 공간을 만든다. 이 공간은 창호를 설치하고 다시 메꾼다. 이때 우레탄 등 단열 성능이 뛰어난 재료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단열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결로도 예방할 수 있다.●지붕 및 필로티 상부, 외부에 노출되는 지붕이러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거푸집 위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콘크리트가 타설된 후엔 단열재 연결 부분이 밀착돼 잘 연결됐는지 알 수 없다. 그러니 단열재를 부착할 때 단열재 연결 부분과 공간에 우레탄폼을 사용해 꼼꼼하게 채워야 한다.마감재 체크단열공사 후 진행되는 마감공사는 각각 전문 시공 업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걱정할 게 별로 없다. 하지만, 창호·외벽 마감·지붕 마감·외부 바닥공사·방수공사·난간 등 많은 시공과정이 있어 교통정리를 해주지 않으면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개별 공정마다 마감재를 시방서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지, 공법은 규정대로 시공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사소한 틈새 하나가 결로를 일으키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창호 공사창호 틀의 두께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사용하는 창호에 따라 외벽과 내·외부 마감 두께를 고려해 창호 틀과 내·외벽 간의 이격거리가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작업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격거리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되면 창틀과 벽 사이에 틈이 발생해 결로 및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외벽 마감외벽 마감재는 크게 조적과 사이딩, 천연석, 인조석, 코트, 금속류 등으로 나뉜다. 마감재 선택은 전적으로 건축주 취향에 결정되지만, 목구조, 스틸, 콘크리트주택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마감재가 있어 대부분 이를 따르고 있는 추세다. 예컨대 목구조주택에 사이딩이 주로 사용되고 콘크리트주택엔 석재나 코트류의 마감재를 사용한다.외벽 마감재에 따라 단열 공법이 달라지니 기본계획부터 결정한 마감재를 따라야 한다. 그리고 시공 전에 샘플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석재, 도장재, 기타 합성재 등 기성품으로 나오는 재료도 마감 색상과 질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지붕 마감지붕 마감재도 외벽 마감재처럼 다양하고, 시공 절차와 확인해야 하는 사항도 동일하다. 그렇지만 지붕은 눈에 잘 띠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시공 전에 샘플 확인은 필수 항목이다. 또한, 지붕 재료는 소음과 방수, 단열공사와 연관성이 크다. 이러한 연관성을 고려해 충분한 대비책을 생각하고 시공해야 한다. 외부 바닥공사외부 바닥공사는 부대 토목공사이기는 하지만, 외벽 마감공사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작업 공정을 함께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바닥의 레벨을 따져보고 마감재에 따라 외벽 마감을 준비해야 한다. 바닥 마감재에 따라 습기와 오물이 외벽에 튀어 오염시킬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방수공사방수공사는 지붕 및 벽 공사에서 외부 마감재를 공사하기 전에 진행되는 공정이다. 그러나 마감공사 후 최종적으로 방수공사에 대한 점검과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방수공사 자체는 완벽하지만, 다른 공정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방수 부분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기타 철물공사모든 공사 완료 후 난간 등 기타 철물공사가 진행된다. 대부분 철물공사에서 용접 등 열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전 공정의 도장이나 마감재를 훼손하기도 한다. 특히, 방수 부분의 훼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외장재 중 철물에 영향을 미쳐 철물의 물성이 변하거나 도장의 성능이 저하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재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단열공사를 마치고 최종 마감재를 시공하기 전에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 마감재는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색상과 질감, 디자인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주의사항*창호 부분은 허가사항대로 단열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한번 발주하면 변경이 힘든 재료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트랜드와 취향만을 고집하다보면 난방 기능은 저하되고 오염에 의한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지역과 환경에 따라 오염되는 정도가 다르니 이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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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⑩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1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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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BC ⑩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10강
- 전원주택 짓기 ABC ⑩ 셀프 감독 5_외부 마감공사 “내가 보기 좋고, 남도 보기 좋고, 성능까지 좋은 것” 외부 마감공사는 단순히 미적인 사항만을 고려해 진행하는 공사가 아니다. 기능적인 부분(단열, 방수, 내구 성능)과 경제적인 부분(원하는 성능대비 공사비)이 수반되지 않으면 의미 없는 비용지출이 되고 만다. 이번호에 살펴볼 내용은 단열공사 체크, 창호 및 벽 외부 마감, 지붕 마감 공사 부분이다. 사진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 | 연 재 순 서 | 설계편 1강. 일정, 예산, 규모 및 부지 선정하기 2강. 셀프 설계 1_필요 실 정하기, 이미지 찾기 및 공간 정하기 3강. 셀프 설계 2_기타 공간 적용 및 전체 실 배치하기 4강. 홈 스타일링 시공편 5강. 견적 및 시공업체 선정하기 6강. 셀프 감독 1_공사 전 체크, 철거 및 터파기 7강. 셀프 감독 2_골조공사 8강. 셀프 감독 3_설비 전기공사 9강. 셀프 감독 4_내부 마감공사 10강. 셀프 감독 5_외부 마감공사 11강. 셀프 감독 6_외부 부대공사 12강. 하자 체크 및 보수, 입주 및 유지 관리 단열 체크 내부 마감 시 단열공사를 진행했다면 대부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은 장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짓기 때문에 냉·난방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단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이때 내단열보다 외단열 공법을 선호한다. 시공대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단열 공법 시 재료나 시공 공법이 재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단열 공법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마감재에 따른 외단열 시스템 -드라이비트와 스타코 공법 비드법 보온판이라고 불리는 스티로폼 단열재를 사용한다. 최근 적용되는 단열재 기준에 맞추기 위해 단열재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졌다. 제품이 배달되는 과정에서 단열재가 휘는 현상을 자주 보여 시공하기 전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외단열 시스템에서 중요한게 평활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 단열재를 눌러놓은 뒤 사용하는 등 단열재의 평활도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 시공할 때도 마찬가지다. 공간이 뜨면 단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니 면이 고르게 밀착 되도록 시공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석재와 사이딩 건식 외장재인 석재나 사이딩으로 시공할 땐 두께와 시공성을 위해 고기능성 다층구조 단열재(슈퍼 온도리, 포그니)를 부착해 사용한다. 두께는 일반 단열재의 1/3 정도에 불과하지만 시공성이 우수하고 부착형이라 작업하기가 수월해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 또한 시공 시 탈루 및 손실 부분이 없도록 시공할 때 신경을 써야 하는 재료다. 취약부분에 따른 외단열 시스템 - 창호 창호공사를 할 땐 시공이 수월하도록 창호 주위에 여유 공간을 만든다. 이 공간은 창호를 설치하고 다시 메꾼다. 이때 우레탄 등 단열 성능이 뛰어난 재료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단열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결로도 예방할 수 있다. -지붕 및 필로티 상부, 외부에 노출되는 지붕 이러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거푸집 위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콘크리트가 타설된 후엔 단열재 연결 부분이 밀착돼 잘 연결됐는지 알 수 없다. 그러니 단열재를 부착할 때 단열재 연결 부분과 공간에 우레탄폼을 사용해 꼼꼼하게 채워야 한다. 마감재 체크 단열공사 후 진행되는 마감공사는 각각 전문 시공 업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걱정할 게 별로 없다. 하지만, 창호·외벽 마감·지붕 마감·외부 바닥공사·방수공사·난간 등 많은 시공과정이 있어 교통정리를 해주지 않으면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개별 공정마다 마감재를 시방서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지, 공법은 규정대로 시공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사소한 틈새 하나가 결로를 일으키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창호 공사 창호 틀의 두께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사용하는 창호에 따라 외벽과 내·외부 마감 두께를 고려해 창호 틀과 내·외벽 간의 이격거리가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작업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격거리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되면 창틀과 벽 사이에 틈이 발생해 결로 및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외벽 마감 외벽 마감재는 크게 조적과 사이딩, 천연석, 인조석, 코트, 금속류 등으로 나뉜다. 마감재 선택은 전적으로 건축주 취향에 결정되지만, 목구조, 스틸, 콘크리트주택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마감재가 있어 대부분 이를 따르고 있는 추세다. 예컨대 목구조주택에 사이딩이 주로 사용되고 콘크리트주택엔 석재나 코트류의 마감재를 사용한다. 외벽 마감재에 따라 단열 공법이 달라지니 기본계획부터 결정한 마감재를 따라야 한다. 그리고 시공 전에 샘플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석재, 도장재, 기타 합성재 등 기성품으로 나오는 재료도 마감 색상과 질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지붕 마감 지붕 마감재도 외벽 마감재처럼 다양하고, 시공 절차와 확인해야 하는 사항도 동일하다. 그렇지만 지붕은 눈에 잘 띠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시공 전에 샘플 확인은 필수 항목이다. 또한, 지붕 재료는 소음과 방수, 단열공사와 연관성이 크다. 이러한 연관성을 고려해 충분한 대비책을 생각하고 시공해야 한다. 외부 바닥공사 외부 바닥공사는 부대 토목공사이기는 하지만, 외벽 마감공사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작업 공정을 함께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바닥의 레벨을 따져보고 마감재에 따라 외벽 마감을 준비해야 한다. 바닥 마감재에 따라 습기와 오물이 외벽에 튀어 오염시킬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방수공사 방수공사는 지붕 및 벽 공사에서 외부 마감재를 공사하기 전에 진행되는 공정이다. 그러나 마감공사 후 최종적으로 방수공사에 대한 점검과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방수공사 자체는 완벽하지만, 다른 공정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방수 부분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기타 철물공사 모든 공사 완료 후 난간 등 기타 철물공사가 진행된다. 대부분 철물공사에서 용접 등 열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전 공정의 도장이나 마감재를 훼손하기도 한다. 특히, 방수 부분의 훼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외장재 중 철물에 영향을 미쳐 철물의 물성이 변하거나 도장의 성능이 저하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재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단열공사를 마치고 최종 마감재를 시공하기 전에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 마감재는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색상과 질감, 디자인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주의사항 창호 부분은 허가사항대로 단열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한번 발주하면 변경이 힘든 재료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트랜드와 취향만을 고집하다보면 난방 기능은 저하되고 오염에 의한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지역과 환경에 따라 오염되는 정도가 다르니 이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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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BC ⑩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1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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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실속형 이동식 전원주택 A to Z ③ 이동식 주택 제작 과정
- 실속형 이동식 전원주택 A to Z 이동식 주택 제작 과정 간단한 주방시설과 바닥 난방시설이 들어간 20㎡(6평)의 농막은 700~1,200만 원 정도 한다. 여기에 편의시설을 늘리고 인테리어에 신경 쓰면 가격은 급상승한다. 이동식 주택 가격이 보통 1,000~3,000만 원에 형성되지만, 3.3㎡당 제작 단가를 따져보면 일반 주택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 턱 없이 싼 가격이라면 오히려 조심해야 할 지경이다. 이는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농막처럼 낮에 잠깐 머무는 용도가 아닌, 주말 주택이나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크던 작던 그만한 노력과 기술, 고급 자재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동식 주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작은집연구소에서 제작하는 독특한 아치형 구조의 이동식 주택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자. 글 백홍기 취재 협조 작은집연구소 1577-9012 http://blog.daum.net/ggotnae/10 1. 기초 바닥공사 2. 바닥 단열 공사 3. OBS 바닥 공사 4. 기초 벽체 공사 5~6. 벽체 단열공사 7. 벽체 방수 공사 8. 벽체 마감 공사 9.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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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l 실속형 이동식 전원주택 A to Z ③ 이동식 주택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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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특집 | 스틸하우스 시공
- 기초공사타 시공법의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바닥 거푸집을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기초를 완성하는데, 보통 줄기초나 매트기초로 시공한다. 패널은 직각으로 세워지도록 기초의 수평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접합철물을 기초에 매립하기도 하는데, 이때 위치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공에 사용되는 자재 종류●스터드(Stud)벽체를 이루는 기본 요소로 하중을 받거나 혹은 받지 않는 수직골재를 스터드라고 부른다. 길이에 따라 킹스터드(king Stud), 크리플(Cripple Stud)로 구분된다.●조이스트(Joist)건물의 바닥, 천장 또는 지붕의 일부분을 지지하며 수평으로 설치되는 수평골조 부재를 말한다.●트랙(Track)스터드를 벽체의 상부와 하부에 고정시켜주는 수평부재를 말하며, 러너(Runner)라고 불리기도 한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스틸하우스 짓기스틸하우스 공정은 기초공사-골조공사-마감공사로 분류된다. 주요 구조 부분을 스틸스터드를 이용한 건식으로 시공하기에 공정관리가 용이하고 습식 공법에 비해 공기가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센터에 따르면 "건축비는 터파기에서 마감재, 조경, 정화조 매립공사에 이르기까지 평당 300∼350만 원, 골조공사에만 드는 비용은 평당 5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물론 업체마다 차이가 있고, 마감재나 조경공사에 따라 공사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만, 자재를 국산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자재 반입과 1층 벽체공사현장에 반입된 스터드는 Shop Drawing을 참조해 패널로 제작한다. 이후 알맞은 위치에 세워 벽체를 완성한다. 패널은 공장에서 제작돼 현장에 운반한다. 운반 과정에 주의가 요구되며, 패널 간 접합에서 발생되는 문제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공장패널공법'을 이용할 경우,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공사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2층 바닥공사일반적으로 바닥 조이스트를 수평으로 설치해 바닥골조를 완성하며, 위에 데크플레이트 또는 합판을 설치한다. 차음 및 진동성능에 따라 바닥마감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건식 또는 습식공법을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2층 벽체공사1층 벽체공사와 마찬가지의 공법으로 패널을 제작한 후 설치한다. 평면의 가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부 비내력벽체는 습식바닥 위에 시공하기도 한다. 2층 벽체는 바닥골조와 연결시키고, 전단벽의 경우 1층 벽체와 스크랩으로 고정시킨다.지붕골조공사지붕골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 또는 래프터로 형성하며, 모양에 따라 모임지붕 및 박공지붕이 있다. 트러스는 설치하여 장스팬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천장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래프터는 단일부재로 지붕을 형성하게 되며 넓은 천장공간을 얻을 수 있다.외부 마감공사골조를 완료하면 공사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합판과 석고보드를 내·외부에 우선 설치한다. 설계된 단열 사양에 따라 스티로폼, 유리면 등을 설치한다. 지붕은 싱글 또는 금속기와가 많이 사용되며, 외벽재로는 사이딩, 외단열 시스템, 벽돌, 인조석 등 다양한 자재가 사용된다.내부 마감공사외부공사가 진행되면서 내부 설비공사 및 마감공사가 진행되는데, 내벽은 페인트칠 또는 벽지를 바르고, 바닥은 온돌공사 후 바닥재를 설치하게 된다. 욕실과 주방의 마무리 공사가 끝나면 전체의 집이 완성된다.완공아름답고 내구성이 강하며 단열과 차음성이 뛰어난 스틸하우스가 완성된다. 스틸스터드와 목재 비교집을 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를 사이에 놓고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자재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스틸하우스와 목조주택은 맥락을 같이하는 경량골조 시스템이다. 구조재인 스틸스터드는 2″×4″의 목재공법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재만 스틸로 바꾸기 위해 개발된 자재이다. 사이즈는 목재와 유사하나, 강도면에서는 목재보다 훨씬 강하다. 목재는 2″×4″자재의 내부가 꽉 차 있지만, 스틸스터드는 두께 1.0㎜ 내외의 강판을 C로 성형한 것이다. ■ 정리 최현주 기자■자료제공 :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센터(www.steelhouse.or.kr), 포스홈(www.poshome.com)[시공사 인터뷰] (주)프리미어 하우징 차정호 대표스틸하우스는 경량철골재로 골조를 세워 만든 건축물을 가리킨다. 강재로 골조를 세우기 때문에 내구성이 월등한데다, 다양한 내·외장재를 마감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외관 연출이 쉽다. 단열과 차음성능도 뛰어나 조용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법이라 시공 과정이 간편하고, 공기도 짧아 공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스틸하우스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차후 골조재를 재활용을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건축공법이라 할 수 있다.많은 건축 공법들이 겨울철 공사는 하지 않는다. 수분이 얼어 부실공사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이라서 겨울철 공사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타공법과 비교해 보면 또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틸하우스도 기초공사, 바닥미장공사와 같이 습식공사로 진행되는 공정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다른 공법에 비해서 겨울이라는 계절에 조금 더 자유로울 뿐이다. 그렇다고 겨울철 공사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단, 기초공사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인 11월초에 끝내야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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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 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클럽은 “미국 동부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일본의 고베 지진이나 대형 화재 등의 재해 속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한 게 스틸하우스”라면서 “뛰어난 주거 성능과 경제성,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기존 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형 주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원주택 시장에 ‘스틸하우스(Steel House)’ 붐이 일고 있다. 스틸하우스클럽에 따르면 “스틸하우스로 건축된 주택은 1998년 170가구였으나 2001년에는 760가구, 2002년에는 1200여 가구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스틸하우스의 전국적인 확산은, 포항제철이 1996년 초에 철강 수요 확대 및 신개념의 주택문화 보급 차원에서 여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마친 후, 관련업계와 함께 ‘스틸하우스클럽’을 발족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한 스틸하우스 건축을 지원하고 선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건물은 뼈대의 짜임새, 즉 골조(骨組)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 형태를 구별한다. 스틸하우스는 기존 주택의 골조를 경량 철재(鐵材)로 대체한 것으로 두께 1밀리미터 안팎의 아연도금 강판을 ‘C’자 형태로 가공하여 강도를 높인 스터드(Stud), 트랙(Track), 조이스트(Joist) 등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그 유래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의 전통적 목조주택인 2″×4″ 공법이다. 목조주택에서는 세로 2인치와 가로 4인치(혹은 6인치)의 표준 목재를 이용하여 목조틀을 구성하고 여기에 건식 벽체와 각종 마감재를 부착하여 주택을 완성한다. 스틸하우스는 목조주택의 이러한 기본 공법을 기초로 하되, 앞에서와 같이 목재를 대신하여 강판을 구부려 부재로 사용한다. 드림홈-스틸하우스의 매력 스틸하우스 하면 언뜻 밖으로 돌출된 철재 기둥을 연상시키면서 딱딱한 느낌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철재는 자유자재로 가공할 수 있기에 곡면벽과 곡면바닥, 아치형 개구부 등 개성이 뚜렷한 전원주택의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설계 변경이 간단하여 건축주의 취향을 잘 반영하며, 안전하고 쉽게 개조나 증축 등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완성된 제품, 즉 스틸 스터드, 나사, 패널 등을 공장에서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식공법’을 이용한다. 따라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며, 겨울철에도 공사가 수월하다. 그리고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부분을 안정성이 확보된 철강재를 이용함으로써 건축물의 내구연한(耐久年限)을 높일 수 있다. 스틸하우스클럽은 “미국 동부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일본의 고베 지진이나 대형 화재 등의 재해 속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한 게 스틸하우스”라면서 “뛰어난 주거 성능과 경제성,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기존 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형 주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스틸하우스의 장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음은 스틸하우스클럽의 ‘드림홈-스틸하우스’에 대한 설명이다. ‘스틸이란 소재 때문에 겨울에 춥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오히려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알뜰한 집이다. 구조물 양쪽에 단열재를 입힌 후 시공하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 한겨울에도 오전에만 난방하고 오후에는 난방스위치를 꺼도 괜찮을 정도로 열을 뺏기지 않는다. 여기에 벽체가 일반 주택보다 훨씬 얇기에 원하는 만큼의 단열재와 마감재를 활용할 수 있어 단열성과 함께 습기에도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이 길고 추운 북미나 캐나다, 북유럽 그리고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한층 무더운 호주, 일본 등지에서 스틸하우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차음성(遮音性), 즉 소리의 전달을 잘 막아준다. 칸막이 벽이나 아래·위층 사이의 바닥 충격음 등을 흡수하는 충분한 단면이 있어 방음성이 탁월하다.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을 한 스틸하우스는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실내 구조를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외벽이 얇아서 동일한 평수로도 훨씬 넉넉한 공간을 연출한다. 스틸하우스를 환경주택으로 꼽는다. 구조재 자체가 100%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없다. 뿐만 아니라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을 이용하므로 쓰레기가 적어 시공현장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건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어 신축 후에 거주하여도 실내환경이 쾌적하다. 3대를 물려 살 수 있는 100년 주택으로, 오래 입어 몸에 익숙해진 옷처럼 편안하게 사람을 배려해주는 집이 스틸하우스이다. 내식성이 완벽한 특수 아연도금 냉연강판으로 골조 자체를 콘크리트 지반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화재에도 안전하다. 따라서 한번 지으면 유지보수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3대가 100년을 물려 살만큼 오랜 수명이 보장되는 것이다. 스틸하우스는 어떻게 지어지나 스틸하우스의 건축비는 터파기에서 마감재, 조경, 정화조 매립공사에 이르기까지 평당 300∼350만원이면 한다. 참고로 골조공사에만 드는 비용은 평당 50만원정도이다. 물론 업체마다 다른데, 마감재나 조경공사에 따라 건축비는 크게 차이가 난다. 스틸하우스는 국산 자재를 사용하기에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기초공사 다른 공법의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거푸집을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기초를 완성하는데, 줄기초 또는 매트기초로 보통 시공한다. 스틸하우스 패널이 직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초의 수평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접합철물을 기초에 매립하는데, 이때 위치가 정확하도록 해야 한다. 1층 벽체공사 현장에 반입된 스터드는 SHOP DRAWING을 참조하여 패널로 제작되고 이후 알맞은 위치에 세워져 벽체를 완성한다. 패널은 공장에서 제작되어 현자에 운반될 수 있는데, 이때 운반 및 패널 간 접합에 주의해야 한다. ‘공장패널공법’을 이용할 경우,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공사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 2층 바닥공사 일반적으로 바닥 조이스트를 수평으로 설치하여 바닥골조를 완성하며, 위에 데크플레이트 또는 합판을 설치한다. 차음 및 진동성능에 따라 바닥마감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건식 또는 습식공법을 적용할 수 있다. 2층 벽체공사 1층 벽체공사와 마찬가지의 공법으로 패널을 제작한 후 설치한다. 평면의 가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부 비내력벽체는 습식바닥 위에 시공하기도 한다. 2층 벽체는 바닥골조와 연결시키고, 전단벽의 경우 1층 벽체와 스크랩으로 고정시킨다. 지붕골조공사 지붕골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 또는 래프터를 이용하여 형성되며, 모양에 따라 모임지붕 및 박공지붕이 있다. 트러스는 벽체 스터드 위에 설치하여 장스팬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천장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래프터는 단일부재로 지붕을 형성하게 되며 넓은 천장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외부마감공사 골조를 완료하면 공사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합판과 석고보드를 내·외부에 우선 설치한다. 설계된 단열 사양에 따라 스티로폼, 유리면 등을 설치한다. 지붕은 싱글 또는 금속기와가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외벽재로는 사이딩, 외단열 시스템, 벽돌, 인조석 등 다양한 자재가 쓰인다. 내부마감공사 외부공사가 진행되면서 내부 설비공사 및 마감공사가 진행되는데, 내벽은 페인트칠 또는 벽지를 바르고, 바닥은 온돌공사 후 바닥재를 설치하게 된다. 욕실과 주방의 마무리 공사가 끝나면 전체의 집이 완성된다. 완공 아름답고 내구성이 강하며 단열과 차음성이 뛰어난 스틸하우스가 완성된다. ■ 정리 윤홍로 기자 ■ 자료제공 :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센터,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www.steel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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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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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Ⅱ
- 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Ⅱ -------------------------------------------------------------------------------- 그동안 연재됐던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는 건축용어해설(Glossary of Bldg.Terms)를 몇 회에 걸쳐 연재하는 것을 끝으로 마감한다. 미국식 경골조 주택의 용어는 그 동안 사용되었던 용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한 설명이므로 한글의 가, 나, 다 순이 아니라 영문 알파벳 A, B, C 순으로 용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말 건축용어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더욱이 영어 건축용어는 생소한 단어가 많을 것이며, 일반 영어 사전을 찾아도 그 뜻을 쉽게 알아 볼 수 없어 알파벳순으로 용어를 쉽게 찾도록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J~R까지를 정리했다. -------------------------------------------------------------------------------- 글 싣는 순서 제1편 개요 1) 개요 (Introduction) 2) 목구조 건축의 종류 3) 목구조 건축의 특징 제2편 자재와 공구 4) 자재 (Materials) 5) 공구 (Tools) 제3편 건축공사 6) 가설공사 (Temporary Work) 7) 토공사 (Excavation) 8) 기초공사 (Foundation) 9) 바닥공사 (Floor Joist) 10) 벽체공사 (Wall) 11) 지붕공사 (Roof & Gutter) 12) 창호공사 (Doors & Windows) 13) 단열공사 (Insulation Work) 14) 내벽공사 (Dry Wall) 15) 내장공사 (Finish Work) 16) 외장공사 (Siding) 17) 온돌 공사 (Panel Heating) 18) 방수 공사 (Water Proofing) 19) 금속 공사 (Metal Work) 20) 굴뚝과 벽난로 (Chemney and Fire Place) 21) 계단 (Stairs) 22) 데크 (Deck) 23) 붙박이장 (Cabinet Installation) 24) 칠공사 (Painting Work) 제4편 설비공사 25) 위생 난방 설비 공사 (Plumping Work) 26) 전기 설비 공사 (Electrical Work) 제5편 건물 유지 보수 27) 건물의 유지 보수 (Maintanance) 28) 건축 용어 해설 (Glossary of Bldg. Terms) J Jack rafter (짧은 서까래) : 깔도리부터 처마까지 또는, 지붕골부터 용마루까지 연결하는 서까래. Jack stud (안쪽샛기둥) : 바닥으로부터 천정까지 연결되지 않는 짧은 샛기둥으로, 예를 들면, 바닥으로부터 창까지 연결되는 샛기둥. Jamb (문틀) : 문이나 창 등 개구부의 측면 틀 Joint (접합부, 줄눈) : 못이나 접착제, 시멘트, 몰타르 등으로 연결되는 두 개의 부재나 요소에 인접하는 면 사이의 공간. Joist (장선) : 통산 두께 2인치 재를 사용하는 일련의 평행보로 바닥과 천정의 하중을 지지하며, 장선은 큰보나 내력벽으로 지지된다. K Key wey (키웨이) : 콘크리트의 직각면이 두 요소사이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제혀쪽매 형태의 접합부. Kiln-dried lumber (열기건조재) : 오븐이나 건조실에서 온·습도를 조정하여 특정 함수율까지 건조된 제재. Knee wall (받침벽) : 바닥으로부터 지붕까지 설치하는 짧은 벽. L Landing, Stair Landing (계단참) : 계단챌판이나 계단챌판 끝부분의 층으로, 그 길이는 돌음계단은 계단 폭 만큼하고 직선계단은 1m 이상으로 한다. Lath (라스) : 미장공사의 베이스. 금속라스를 쓰기도 하는데 미장의 균열을 방지하는데 쓰인다. Ledger strip (지지띠장) : 큰보 측면의 하단을 따라 못질한 제재 띠장으로, 이 위에 장선을 설치한다. Let-in brace (들인가새) : 파낸 샛기둥 속에 대각선으로 설치하는 공칭 1인치 두께의 판재. Lintel (상인방) : 문 창 등 개구부 위에 하중을 지지하는 수평 구조부재. 일명 헤더. Live load (활하중) : 구조물 자중에 추가되는 사람이나 가구, 눈 등의 하중으로 단위 면적당 하중으로 나타낸다. Louver (비늘창) : 환기를 시키며 비와 햇빛을 가려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배열되는 일련의 수평널을 가진 개구부. Lumber, boards (제재, 판재) : 두께 2인치 이하와 폭 2인치 이상의 제재. Lumber, dimension (제재, 규격재) : 두께 2인치로부터 5인치 미만이고, 폭 2인치 이상의 제재. 장선과 서까래, 샛기둥, 널판, 작은 목재를 포함한다. Lumber, dressed size (제재, 실치수) : 생재로부터 수축되고 적절히 절삭된 후의 제재치수. Lumber, moisture content (제재, 함수율) : 목재에 함유된 수분의 무게로 목재 전체무게의 백분율로 나타낸다. Lumber, shiplap (제재, 반턱) : 사개맞춤이나 겹친 접합을 위하여 측면을 따라 가공한 제재. Lumber, timbers (제재, 큰 각재) : 최소 치수가 5인치 이상인 제재. 보와 종보, 기둥, 캡, 토대, 큰보, 중도리를 포함한다. M Masonry (조적조) :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속 빈타일, 콘크리트 블록, 석고블럭 등의 건축단위나 재료 또는 동일한 재료를 몰타르로 함께 붙이는 벽이나 피어 등의 요소의 조합. Mastic (매스틱) : 타일을 붙이거나 단열이나 방수 코팅을 적용할 때 시멘트로 사용되는 접착재료. Millwork (목제품) : 제재 및 대패질을 한 마감 건축재료, 실내외 창과 문틀, 블라인드, 현관제품, 맨텔, 판넬제품, 계단, 몰딩, 내장문선 등을 포함한다. 플로링과 비늘판은 포함하지 않는다. Molding (몰딩) :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곡선이나 내민 표면을 가진 목재 띠장. Mortar (모르타르) : 시멘트, 모래, 물을 혼합한 것으로 조적공사나 미장공사에 쓰인다. Mortise (장부구멍) : 보드나 널판, 큰 각재로 자르는 Slot으로 흔히 측면으로 접합부를 형성하기 위하여 다른 보드나 널판, 큰 각재의 장부(Tenon)를 받아들인다. Mullion (중간선틀) : 다중 개구부 틀에서 개구부사이에 있는 창의 수직부재. Muntin (창살) : 창 섀시 내에서 창유리를 나누는 수평이나 수직의 짧은 막대. N Natural finish (자연마감) : 원래의 재색을 심하게 바꾸거나 천연목재의 목리를 불분명하게 하지 않는 투명마감. 자연마감을 위하여 실러와 오일, 와니스, 수용성 방부제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Newel (난간기둥) : 계단난간이나 난간 및 난간동자의 마구리가 고정되는 동자기둥. 또한, 난간이나 난간 및 난간동자에 접합되는 동자기둥. Nominal (공칭) : 목재치수에서, 대패질하기 전 제재의 개략적인 치수. Nonbearing wall (비내력벽) : 자중 외에 어떠한 하중도 지지하지 않는 벽. Nosing (코) : 몰딩이나 물끊기의 내민 모서리. 계단 디딤판의 내민 몰딩에 흔히 적용된다. Notch (파냄) : 판재의 마구리 부분을 횡단면으로 파내는 것. O On center / O.C (중심) : 샛기둥과 서까래, 장선에서 한부재의 중심으로부터 다음 부재 중심까지의 간격측정 Oriented strand board / O.S.B. (배향성 스트랜드 보드) : 층으로 구성된 구조용 플레이크 보드의 일종으로, 각 층은 한쪽 방향으로 배열된 압축된 스트랜스형 목재 파티클로 구성되며, 각 층은 서로 직각으로 배열한 뒤 페놀수지로 접착한다. P Panel (판넬) : 얇고 평편한 목재나 합판 등의 재료로서, 선대와 막이를 사용하여 문을 짜거나, 장식벽 처리용 두꺼운 재료에 몰딩처리 한 모서리를 가진 홈을 가진다. 합판이나 섬유판, 플레이크 보드 등의 시트재료. Parquet (쪽마루) : 상감 디자인한 마루. 목재 플로링에서 일정한 패턴을 이루기 위하여 판재를 어떤 각도를 두고 설치한다. Particle board (파티클보드) : 특별한 배향 없이 페놀수지로 접착된 몇 개의 층으로 배열된 작은 목재 파티클로 구성된 판넬. 파티클보트는 구조용 규격도 있다. Partition (칸막이 벽) : 건물의 특정 층에서 공간을 세분하는 벽 Penny (페니) : 못에 대하여, 원래는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현재 못 길이의 단위로서 문자 ‘d’로 표시한다. Pier (피어) : 수평단면이 흔히 장방형인 벽돌기둥으로 다른 구조부재를 지지하는데 사용된다. Pigment (안료) : 페인트나 에나멜에 색상을 추가할 경우에 사용할 목적으로 적절하게 제조된 고체분말 Pilaster (붙임기둥) : 벽체 속까지 들어가는 보의 마구리를 지지하기 위하여 기둥을 형성하는 벽으로부터 내밈. Pitch (물매) : 지붕경사의 완·급의 정도. 경사의 높이에 상응하는 수평거리로 표현하는데, 예를 들면 4/12와 같이 사용한다. Pitch board (피치보드) : 계단 옆 판에 챌면과 디딤면을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형판. Plate (깔도리) : ·토대 - 벽돌벽에 고정하는 수평부재 ·밑깔도리 - 골조벽의 하단 수평부재 ·위깔도리 - 천정장선이나 서까래 등 부재를 지지하는 골조벽의 하단 수평부재. Plumb (연직) : 정확한 수직. Plumb bob (추) : 수직방향을 나타내는데 사용하는 줄의 끝에 달아 놓은 추. Ply (플라이) : 몇 개의 층으로 구성하는데 사용되는 어떤 재료의 층을 말하는 용어로, 루핑펠트나 합판에서 단판, 조립재료의 층에 사용된다. Plywood (합판) : 인접플라이의 목리가 직각이 되도록 접착제로 접착한 3개 이상의 층으로 구성된 목제품. Post and beam roof (기둥-보 지붕) : 기둥 위에 지지되는 보사이를 연결하는 두꺼운 널판으로 구성되는 지붕. 이 구조법을 사용하면 천정과 지붕사이에 다락같은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 Primer (프라이머) : 2벌이나 3벌 칠이 필요한 페인트칠에서의 초벌칠이나 초벌칠용 페인트. Purlin (중도리) : 지붕의 보통 서까래를 지지하는 수평의 큰 각재. R Rabbet (반턱맞춤) : 판재나 널판의 구석모서리에서 자른 장방형 섬유방향 흠. Rafter (서까래) : 지붕 하중을 지지하도록 설계된 일련의 구조부재. 평편한 지붕서까래는 지붕 장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Rafter, hip (서까래, 처마) : 외각의 지붕각으로 교차면을 이루는 서까래. Rafter, valley (회점추녀) : 내각의 지붕각으로 교차면을 이루는 서까래. 회점추녀는 통상 이중의 2인치 두께 부재로 구성된다. Rail (막이, 난간손잡이) : 판넬문이나 새시의 횡단부재 또는 난간기둥이나 계단난간의 상단 및 하단 부재로서 동자기둥 등의 수직지점으로부터 연장되는 부재. Rake (경사문선) : 지붕물매에 평행하게 설치하는 벽과 박공지붕의 내밈사이의 문선. Reflective insulation (반사단열재) :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한쪽 또는 양쪽 면이 매우 낮은 열투과성을 가지는 시트 재료. 건축에 사용될 때, 표면이 공간 쪽을 향하게 하여 복사를 감소시킨다. Register (레지스터) : 개구부를 통하여 더워지거나 차가워진 공기의 유동을 조절하는 장치. Reinforcing (철근) : 강도보강을 위하여 콘크리트 슬래브나 보, 기둥에 설치하는 강철봉이나 금속건재. Relative humidity (상대습도) : 대기중의 수증기 양으로, 대기가 주어진 온도에서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낸다. 대기중에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량은 온도상승에 따라 증가한다. Reverse board and batten (뒤틈막이 대기) : 좁은 틈막이재는 벽골조에 수직으로 못질하고 넓은 판재는 틈막이재 위에 못을 박아 판재 모서리가 틈막이재와 겹치게 하는 비늘판. 약간의 공간을 인접 판재 사이에 남긴다. 이 형태와 유사한 형태로는 균일한 간격으로 합판표층에 수직홈을 판 넓은 판넬이 사용되기도 한다. Ridge (용마루) : 2개의 경사지붕면의 상단 모서리가 만나는 수평의 선. Ridge board (마룻대) : 지붕의 용마루에 설치하는 판재로, 서까래의 상단 마구리에 접합한다. Ring shank nail (테두리못) : 못의 유지력을 개선하기 위하여 뭇몸 주위에 반지형 테두리를 만든 못. Rise (챌면) : 계단에서 계단챌판의 높이. Riser (챌판) : 계단 디딤판 사이의 공간을 막는 수직판재. Rolled roofing (롤루핑) : 섬유나 포화아스팔트로 구성된 루핑재료로, 싱글 등의 지붕커버로 덮개 위에 쓰인다. Roof, sheathing (지붕, 덮개) : 서까래에 접합되는 판재나 판상재료로, 싱글 등의 지붕커버를 덮개 위에 씌운다. Run (계단수평거리) : 계단의 앞부터 뒤까지의 순수 폭, 또는 계단 플라이트의 수평거리. 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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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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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Ⅲ
- 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Ⅲ -------------------------------------------------------------------------------- 그동안 연재됐던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는 건축용어해설(Glossary of Bldg.Terms)를 몇 회에 걸쳐 연재하는 것을 끝으로 마감한다. 미국식 경골조 주택의 용어는 그 동안 사용되었던 용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한 설명이므로 한글의 가, 나, 다 순이 아니라 영문 알파벳 A, B, C 순으로 용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말 건축용어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더욱이 영어 건축용어는 생소한 단어가 많을 것이며, 일반 영어 사전을 찾아도 그 뜻을 쉽게 알아 볼 수 없어 알파벳순으로 용어를 쉽게 찾도록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S~W 까지를 정리했다. -------------------------------------------------------------------------------- 글 싣는 순서 제1편 개요 1) 개요 (Introduction) 2) 목구조 건축의 종류 3) 목구조 건축의 특징 제2편 자재와 공구 4) 자재 (Materials) 5) 공구 (Tools) 제3편 건축공사 6) 가설공사 (Temporary Work) 7) 토공사 (Excavation) 8) 기초공사 (Foundation) 9) 바닥공사 (Floor Joist) 10) 벽체공사 (Wall) 11) 지붕공사 (Roof & Gutter) 12) 창호공사 (Doors & Windows) 13) 단열공사 (Insulation Work) 14) 내벽공사 (Dry Wall) 15) 내장공사 (Finish Work) 16) 외장공사 (Siding) 17) 온돌 공사 (Panel Heating) 18) 방수 공사 (Water Proofing) 19) 금속 공사 (Metal Work) 20) 굴뚝과 벽난로 (Chemney and Fire Place) 21) 계단 (Stairs) 22) 데크 (Deck) 23) 붙박이장 (Cabinet Installation) 24) 칠공사 (Painting Work) 제4편 설비공사 25) 위생 난방 설비 공사 (Plumping Work) 26) 전기 설비 공사 (Electrical Work) 제5편 건물 유지 보수 27) 건물의 유지 보수 (Maintanance) 28) 건축 용어 해설 (Glossary of Bldg. Terms) S Sap wood (변재) : 수목에서 수피 안에 위치한 목재의 바깥쪽 부위. 살아있는 나무에서 변재는 죽은 세포와 죽어가는 세포 그리고 일부 살아있는 세포(심재는 포함하지 않음)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수종에서 재색은 심재보다 밝은 것이 특징. 모든 수종에서, 부후 저항성이 약하다. Scab (덧판) : 두 개의 판재 마구리를 서로 맞댄 접합부에 못질한 짧은 길이의 판재로, 두 판재 사이에서 인장응력을 전달한다. Scribing (스크라이빙) : 불규칙한 표면에 목제품을 고정하는 것. 몰딩과 함께 스키라이빙은 부재 한쪽 마구리를 잘라 연귀이음하는 대신 내각으로 다른 몰딩면을 고정시키는 것을 뜻한다. Scuttle Hole (스커틀 홀) : 다락으로 통과하는 천정의 개구부. Sealer (실러) : 표면을 밀봉하기 위하여 코팅하지 않은 목재 위에 직접 적용하는 마감재료로 투명성 안료를 의미한다. Seam, standing (접기이음) : 인접한 두 장의 금속루핑 시트사이의 접합부. 모서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굽어서 올라간 모서리 사이의 접합부는 덮어 주어야 한다. Seasoning (건조) : 사용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생재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공정. Shake (너와) : 두꺼운 손으로 쪼갠 싱글로서 두 개의 너와로 제조되며, 흔히 정목임. Sheathing (덮개) : 구조물의 장선이나 샛기둥, 서까래 위에 사용하는 덮개. Sheathing paper (덮개종이) : 공기와 물의 통과를 막기 위하여 벽과 지붕의 시공에 사용되는 종이나 펠트 등의 건축재료. Shed dormer (외쪽 지붕창) : 주택의 주지붕보다 훨씬 경사가 완만하며, 한 방향으로만 경사진 지붕을 가지는 지붕창. Sheet metal work (금속시트 제품) : 덕트와 비흘림, 홈통, 선홈통 등의 금속 시트를 사용하는 주택의 모든 요소. Shim (심) : 부재의 갈라진 곳에 박는 목재의 얇은 쐐기. Shingles (싱글) : 아스팔트나 유리섬유, 석면, 목재, 기와, 슬레트 등의 재료 또는 아스팔트와 펠트로 조합한 재료가 사용된다. Shingles, siding (싱글, 비늘판) : 외주벽을 커버하기 위하여 덮개 위에 사용되는 여러 형태의 싱글. Shutter (루버비늘창) : 창의 측면에 위치한 경량 비늘을 댄, 플러시 목재나 비목재. 경우에 따라 창 바로 위에 설치하여 보호하고 다른 경우에는 장식용으로 벽에 접합시키기도 한다. Siding, bevel (비늘판, 경사) : 경사 비늘판으로 겹치는 형태. 수평 비늘판으로 사용되는 쐐기형 판재. 경사 비늘판을 맞댄 두께가 1/2∼3/4인치이고 12인치까지의 폭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덮개 위에 사용한다. Siding, drop (비늘판, 반턱경사) : 통상 3/4인치 두께와 폭 6∼8인치의 비늘판으로 제혀촉매나 반턱 측면을 가진다. 흔히 2차 건물에서 덮개 없는 비늘판으로 사용된다. Sill (토대, 밑틀) : 구조물 골조 뼈대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부재로, 바닥장선을 지지하고 벽을 바로 세운다. 문 창 밑틀 등 개구부의 하단을 구성하는 부재. Slab (슬래브) : 지면 위에 부어넣은 콘크리트 바닥. Sleeper (목재장선) : 바닥에서 콘크리트 속에 박히거나 위에 직접 놓이는 부재로, 바탕바닥이나 플로링을 지지하고 접합하는데 사용된다. Soffit (처마반자) : 내민 코오니스의 아래쪽. Sound Transmission Class / STC (음향투과급) : 재료나 조립체의 음향투과에 저항하는 성능의 수량적 측정. 높은 STC 값을 가지면, 음향투과 저항성능이 더 크다. Spalling (쪼개짐) : 수분이 역류하여 콘크리트 표면이 칩이나 조각으로 떨어짐. Span (지간) : 벽과 기둥, 피어, 보, 큰보, 트러스 등의 구조 지점 사이의 거리. Splash block (낙수받이돌) : 지면 가까이에 놓이는 작은 벽돌블럭으로 선홈통으로부터 지붕배수를 받아 건물 밖으로 내보낸다. Spline (딴혀) : 견고한 접합을 위하여 인접 판재의 모서리 속에 삽입되는 목재나 금속의 길고 좁고 얇은 띠장. Stair carriage (계단옆판) : 계단 디딤판을 지지하는 부재. 흔히 두께 2인치의 널판으로 디딤판을 대도록 파내며 일명, 옆판(rough house나 stringer)이라 한다. Stool (창선반) : 문틀사이의 밑틀 위에 고정되어 아래쪽 섀시의 밑박이를 연결하는 편평한 몰딩. Stop, gravel (자갈멈춤) : 자갈이 지붕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타르와 자갈지붕의 모서리에 금속멈춤을 설치한다. Stop, trim (목재 유리누름) : 문 창이 닫히는 개구부 문틀 위의 문선부재. String or stringer (옆판) : 바닥이나 천정에서 횡단하는 부재를 지지하는 큰 각재나 지점. 계단에서 옆판은 디딤판을 지지한다. Strip flooring (플로링 보드) : 매치된 좁은 띠장으로 구성하는 목재 플로링. Structural flake board (구조용 플레이크 보드) : 플레이크를 페놀수지로 압축, 접착하여 특수하게 제작한 판넬재료. 인기있는 형태는 웨이퍼보드와 OSB이다. 구조용 플레이크보드는 합판과 유사한 용도로 사용된다. Stucco (스타코) : 포틀랜트 시멘트를 베이스로 제조한 옥외용 회반죽. Stud (샛기둥) : 일련의 얇은 목재나 금속의 수직 구조부재로, 칸막이벽 내에서 지지하는 요소로 설치된다. (Plural=샛기둥) Stud wall (샛기둥벽) : 간격을 가진 수직 구조부재의 각 측면에 얇은 표면을 설치한 벽. Subfloor (바탕바닥) : 장선 위에 설치한 판재나 합판. 마감바닥을 바탕바닥 위에 깐다. T Tail beam (후미보) : 한쪽 끝에서 벽으로, 다른 쪽에서 헤더에 의하여 지지되는 상대적으로 짧은 보나 장선. Tenon (장부) : 장부구멍에 삽입하기 위하여 판재나 널판, 큰 각재의 마구리에 제작된 내민부분. Threshold (문지방) : 경사진 모서리를 가진 목재나 금속 띠장으로, 마감바닥과 외주문 토대에 사용된다. Tieback member (타이백 부재) : 벽 뒤에 묻은 데드맨에 연결하고 옹벽에 직각으로 설치하는 큰 각재. Toenailing (경사 못치기) : 첫 번째 면에 비스듬히 못을 박아 두 번째 부재에 침투하게 한다. Tongue and groove (제혀쪽매) : 판재나 널판에서 한쪽 측면에 홈을 파고 다른 쪽 측면에 내밈(혀)를 만들어, 여러 개의 판재나 널판을 접합하는 방법(=Dressed and Matched) Tread (디딤판) : 계단에서 발이 닫는 수평의 판재. Trim (문선) : 건물의 마감재료로서, 개구부 주위에 작용하는 몰딩(창문의 문선)이나 방바닥과 천정에 설치하는 몰딩(베이스보드와 코오니스등의 몰딩) Trimmer (받이장선) : 굴뚝이나 계단 등 개구부의 골조에서 헤더에 못질되는 보나 장선. Truss (트러스) : 삼각형 요소로 구성하여 접합한 구조물로서, 긴 지간의 보로 설계되지만, 각 부재는 보통 축응력, 즉 인장이나 압축응력만 받는다. Truss plate (트러스 플레이트) : 둘 이상의 부재가 접합되는 목재 트러스의 측면에서 압축하여 접합하는 것을 가진 두꺼운 금속 플레이트. U Undercoat (밑칠) : 도장시 마감 코팅전에 실시하는 코팅. Underlayment (바닥밑판) : 카페트나 비닐타일, 리놀륨 등의 유연성 바닥재료 아래 설치하는 재료로서, 이러한 재료를 깔 수 있도록 매끈한 베이스를 제공한다. V Valley (골) : 지붕의 두사면이 내각으로 연결되는 부위. Vapor retarder (증기지연재) : 수증기가 벽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재료. 증기지연재는 폭로된 벽의 따뜻한 쪽에 설치하거나 솜이나 담요형의 단열재의 일부로 설치된다. Varnish (와니스) : 점도를 증가시킨 건성유나 건성유 및 수지를 말하며, 표면에 뿌리기에 적합한 연속적인 투명코팅이나 안료와 혼합하기에 적합하다. Vehicle (용매) : 도장의 액체성분 ; 이것은 비휘발성 도료와 휘발성 신나로 구성된다. Veneer (박판) : 로타리나 슬라이스 절삭으로 제조되는 얇은 목재시트. Vent (환기구) : 파이프나 덕트, 방충망이나, 루버를 댄 개구부로, 공기유통의 출입구를 말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지붕 환기구에는 용마루 환기구와 처마반자 환기구, 박공벽 환기구가 포함된다. W Wafer board (웨이퍼보드) : 페놀수지로 압축하여 접착한 웨이퍼형 목재파티클이나 플레이크로 구성된 일종의 구조용 플레이크 보드. 플레이크의 크기와 두께는 정해진 것이 아니며, 배향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Wall plate (벽도리) : 벽위에 전원콘센트나 스위치의 커버. Wane (둥근모) : 목제품의 모서리나 구석에 있는 수피나 목재가 빠진 곳. Water-repellent preservative (발수성 방부제) : 목재에 침투가 용이한 액체로서, 내수성을 부여하고 방부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섀시와 틀 등의 목제품에 사용되면 흔히 침지 처리한다. Weatherstripping (기밀편) : 문 창 주위에 공기와 수분침투를 막는 얇은 금속의 띠장. 창위의 압축 기밀편은 모든 위치에서 창을 잘 붙들어 주는 기능도 가진다. Web (웨브) : 넓은 상단과 하단의 플렌지를 연결하는 보의 얇은 중앙부. Whaler (웨일러) : 기초 거푸집에 수평으로 설치하는 큰 구조부재로서, 여기에 가새를 임시로 설치하며 콘크리트의 압력에 의하여 거푸집이 수평 이동하는 것을 방지한다. Withe (수직켜) : 벽돌의 수직층으로 벽돌 한 장의 두께를 가진다. 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1999년 9월 시작된 ‘이종우의 목조교실’이 이번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 가져 주셨던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다른 테마, 더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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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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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유지 관리(Maintenance)
- 건물의 유지 관리(Maintenance) -------------------------------------------------------------------------------- 유지관리업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계획에는 일상적인 것과 정기적인 것 그리고 수선에 관한 사항이 있다. 일상적인 것에는 기기의 운전과 청소, 소모품의 교환, 실내환경의 측정 등이 포함되며 건물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연간 계획, 월간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가도록 한다. 수선계획은 고장부위의 우선 순위를 정해 어느 정도로 수선해 나가야 하는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모두를 실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계획을 세워서 효과적으로 실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 -------------------------------------------------------------------------------- 글 싣는 순서 제1편 개요 1) 개요 (Introduction) 2) 목구조 건축의 종류 3) 목구조 건축의 특징 제2편 자재와 공구 4) 자재 (Materials) 5) 공구 (Tools) 제3편 건축공사 6) 가설공사 (Temporary Work) 7) 토공사 (Excavation) 8) 기초공사 (Foundation) 9) 바닥공사 (Floor Joist) 10) 벽체공사 (Wall) 11) 지붕공사 (Roof & Gutter) 12) 창호공사 (Doors & Windows) 13) 단열공사 (Insulation Work) 14) 내벽공사 (Dry Wall) 15) 내장공사 (Finish Work) 16) 외장공사 (Siding) 17) 온돌 공사 (Panel Heating) 18) 방수 공사 (Water Proofing) 19) 금속 공사 (Metal Work) 20) 굴뚝과 벽난로 (Chemney and Fire Place) 21) 계단 (Stairs) 22) 데크 (Deck) 23) 붙박이장 (Cabinet Installation) 24) 칠공사 (Painting Work) 제4편 설비공사 25) 위생 난방 설비 공사 (Plumping Work) 26) 전기 설비 공사 (Electrical Work) 제5편 건물 유지 보수 27) 건물의 유지 보수 (Maintanance) 28) 건축 용어 해설 (Glossary of Bldg. Terms)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를 연재함에 있어 1편에서 미국식 목조주택 개요, 2편에서 각종 자재와 목공구, 3편에서 공사순서에 따른 각종 건축공사, 4편에서 위생난방 설비공사 및 전기 설비공사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이제 마지막 5편에서 건물이 완공된 후에 건물을 어떻게 유지 관리하느냐 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음 호에 그 동안 사용되었던 용어를 설명함으로써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준공도 건물이 완공되면 무엇보다도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 준공도이다. 영어로 ‘As Built Drawing’으로 표기되는 준공도는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변경사항을 원 설계도에 반영해 수정한 도면을 일컫는다. 이처럼 집이 지어진 대로 수정된 도면을 보관하고 있어야만 집을 사용하면서 증 개축 및 변경사항이 있을 때 변경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어떻게 보강 또는 보완하여 변경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준공도는 집주인이 사는 동안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집을 매매할 때 다음 입주자에게 인수 인계해 새로 오는 입주자가 집을 유지관리하고 보수할 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준공도에 대해서는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가 모두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 준공도는 건물의 유지관리에 중요한 사항이므로 시공자로 하여금 공사 후 건축주에게 제출하도록 공사계약에 꼭 명시하여야한다. 유지관리의 필요성 미국식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건축물에는 각종 기능을 갖춘 설비와 마감재가 첨가된다. 이 때문에 그 성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는가가 중요하다. 건물을 구성하는 부품이라든지 재료는 각자가 갖고 있는 수명이 있어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히 성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적절한 유지관리를 행하여 건물의 기능 또는 성능을 보존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건물에는 화재, 지진, 태풍, 도난 등 재해나 위해에 대비한 안전관련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들의 기능이 비상시에 확실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식 목조주택에 있어서는 목재가 여러 부분에 많이 사용되어 있고 이 목재는 습기에 의하여 쉽게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도장공사를 통해 목재가 원상태로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경보전의 책임이라는 관점에서도 건축물의 적절한 유지관리는 필요한 것이다. 유지관리의 내용 점검 및 진단 보수나 교체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밖으로 드러난 건물 각 부분의 결함상태를 파악한 후에 각각의 구체적인 성능 저하를 조사·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보수 건물의 정상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소모품을 교환한다든지, 점검·진단을 통해 수명이 짧은 부위나 부재를 제때에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목재에 대하여는 매 2∼3년마다 재도장을 실시해 습기에 의한 목재의 손상을 막도록 한다. 작동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기기 또는 기구는 조작을 잘못하게 되면, 고장을 일으켜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본래의 기능마저 발휘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조작·취급을 제대로 하고 작동상황을 감시제어 하면서 정상적인 작동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작·취급에 관한 지식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며 기기에 따라서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할 경우도 있다. 청소 건물내외의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은 건물의 미관을 보호한다든지, 업무의 효율화, 건강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반대로 오염 또는 먼지를 방치하면 건물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재료의 열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미국식 목조주택에서의 홈통은 가능하면 매년 청소해 낙엽이나 모래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매년 장마 전에 배수로 및 맨홀을 점검, 청소하여 장마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수선 열화 또는 소모가 진행되었거나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건물의 기능이 상실된 경우에는 부위 부재의 보수나 교체를 실시해 신축 당시의 성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경미하다고 해서 방치해버리면, 급속하게 악화되거나 건전한 다른 부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보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형태변경 건물을 사용하던 도중에 사용여건이 달라지거나 오염 또는 심한 손상으로 형태 변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한다. ① 바닥의 적재하중이 커지는 경우나 바닥과 벽에 개구부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구조상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② 칸막이의 위치변경 또는 바닥이나 벽에 개구부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방화구획이나 소화설비가 정해진 법적 요건에 적합한가를 확인한다. ③ 마감재료를 변경하는 경우는 선택한 각 재료가 내장재료에 적합한가를 확인한다. 보안 건물에는 화재나 태풍, 도난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설비를 비치해둠으로써 건물뿐 아니라 내부의 인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설비는 어느 때나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해상황을 대비한 것이므로 비상시에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건물의 보안상태를 항시 점검, 보수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보전 일반적으로 대개의 건물들은 건물의 기능이 상실되거나 그 성능이 뚜렷하게 저하된 다음에서야 수선이나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보전방법을 사후보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후보전이 갖는 맹점은 설비 성능이 차츰 저하된다든지 건축물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되는 시점에서야 손을 쓰기 때문에 효율이 저하된 장비를 가동하는데 소요되는 운전비용은 예상 밖으로 증가하게 된다. 결함이 발생하고 난 후에 실시하는 보수는 전면교체나 전면수정과 같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선작업 때문에 건물의 사용을 일정기간 정지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고장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2차적인 고장 또는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실링재의 열화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한 누수로 인해 내장재를 손상시켜 버린다든지, 전기설비에 쌓인 먼지를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절연성능이 저하돼 누수로 인한 화재나 인적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평소 점검·진단을 통해 건물의 기능 및 성능의 상태를 파악하고 열화소모의 정도를 예측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야말로 건물을 경제적으로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물론, 고장이 눈에 띄지 않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예방보전이 건물유지에 드는 총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유지관리의 업무 일상점검과 정기점검 건축물은 완성된 후부터 열화가 시작된다. 건물의 기능 또는 성능을 유지하고 내용연한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점검·보수와 정기적인 점검·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건축물의 청소, 설비 기기의 운전, 가동부분의 주유, 소모품의 교환·조정 등은 일상점검에서 행하고 그 외에 법적으로 정해진 것을 포함해, 고도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정기적인 점검·보수로 행하도록 한다. 이러한 업무 가운데는 자격이 없으면 실시할 수 없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지관리 계획 유지관리업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계획에는 일상적인 것과 정기적인 것 그리고 수선에 관한 사항이 있다. 일상적인 것에는 기기의 운전과 청소, 소모품의 교환, 실내환경의 측정 등이 포함되며 건물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연간 계획, 월간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가도록 한다. 수선계획은 고장부위의 우선 순위를 정해 어느 정도로 수선해 나가야 하는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모두를 실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계획을 세워서 효과적으로 실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해 몇 년 동안 몇 %정도의 범위로 수선을 하는 것이 좋을지, 또는 수명이 다해서 전면적인 수선이 필요한 시기는 언제인지와 같은 계획을 수립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점검기록 관련 설계도서의 보관 건물을 점검하거나 보수할 경우에는 공사 후 준공도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건물의 과거 보수이력을 알고 있으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조속히 적절한 대처를 강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사항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반드시 필요하다. 수선 또는 개축, 설비의 보수에 필요한 자료도 건물 준공 시에 양도받은 준공도서 및 각종서류와 함께 일정한 장소에 보관하도록 한다. 유지관리 업무의 기록사항으로는, 기기 운전상황, 운전시간, 전력 또는 연료의 소비량, 일상점검 상황 등 일지성격을 띄는 것과 정기점검의 결과 또는 수선실적, 오버호울, 필터 등 소모품의 교환시기를 기록한 건물의 성능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이 기록들을 같이 작성해 보관한다면 건물을 보다 좋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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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유지 관리(Mainte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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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
- 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 -------------------------------------------------------------------------------- 그동안 연재됐던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는 건축용어해설(Glossary of Bldg.Terms)를 몇 회에 걸쳐 연재하는 것을 끝으로 마감한다. 미국식 경골조 주택의 용어는 그 동안 사용되었던 용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한 설명이므로 한글의 가, 나, 다 순이 아니라 영문 알파벳 A, B, C 순으로 용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말 건축용어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더욱이 영어 건축용어는 생소한 단어가 많을 것이며, 일반 영어 사전을 찾아도 그 뜻을 쉽게 알아 볼 수 없어 알파벳순으로 용어를 쉽게 찾도록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A~H까지를 정리했다. -------------------------------------------------------------------------------- 글 싣는 순서 제1편 개요 1) 개요 (Introduction) 2) 목구조 건축의 종류 3) 목구조 건축의 특징 제2편 자재와 공구 4) 자재 (Materials) 5) 공구 (Tools) 제3편 건축공사 6) 가설공사 (Temporary Work) 7) 토공사 (Excavation) 8) 기초공사 (Foundation) 9) 바닥공사 (Floor Joist) 10) 벽체공사 (Wall) 11) 지붕공사 (Roof & Gutter) 12) 창호공사 (Doors & Windows) 13) 단열공사 (Insulation Work) 14) 내벽공사 (Dry Wall) 15) 내장공사 (Finish Work) 16) 외장공사 (Siding) 17) 온돌 공사 (Panel Heating) 18) 방수 공사 (Water Proofing) 19) 금속 공사 (Metal Work) 20) 굴뚝과 벽난로 (Chemney and Fire Place) 21) 계단 (Stairs) 22) 데크 (Deck) 23) 붙박이장 (Cabinet Installation) 24) 칠공사 (Painting Work) 제4편 설비공사 25) 위생 난방 설비 공사 (Plumping Work) 26) 전기 설비 공사 (Electrical Work) 제5편 건물 유지 보수 27) 건물의 유지 보수 (Maintanance) 28) 건축 용어 해설 (Glossary of Bldg. Terms) A Air-dry lumber(기건재) : 오랫동안 옥외나 간이 시설물에 잔적되어 건조된 제재. 미국에서 기건재의 최저 함수율은 12.15%이며 평균 함수율은 이 보다 다소 높다. Anchor bolt(고정볼트) : 목재 토대를 콘크리트나 벽돌의 바닥, 기초벽에 고정하는 볼트 Attic(다락방) : 박공지붕의 건물 최상부에 있는 방 B Backfill(되채우기) : 흙파기 후 흙을 다시 채우는 것. Backhoe(굴삭기) : 땅을 좁고 깊게 호를 파는 기계. 포크레인이라고 많이 쓰이나 이것은 상표이름임. Baluster(난간동자) : 계단과 발코니, 현관의 측면에 사용하는 난간의 수직부재. Balustrade(난간) : 난간동자와 난간 손잡이, 밑막이로 구성되는 난간참고. Batter board(규준틀) : 흙파기를 위하여 건물 외곽 구석에 세운 기둥에 못질한 한 쌍의 수평 판재로 필요한 높이를 나타내는데 사용한다. 기초벽의 외곽선을 나타내는 줄을 고정하는 데도 사용된다. Bay window(베이창) : 건물 벽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내민 창으로 설계에 따라 사각 또는 팔각형을 가진다. Beam(보) : 바닥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부재로 하중을 큰보(Girder) 또는 벽체에 전달한다. Bearing wall(내력벽) : 수직하중과 자중을 지지하는 벽. Blind-nailing(숨은 못치기) : 작업 표면에서 못 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못질하는 것. 숨은 못치기는 흔히 접합된 판재의 혀 부분에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무두못이 사용된다. Brace(가새) : 벽이나 바닥에 적용하는 경사진 골조 부재로 구조물에 강성을 부여한다. 풍력, 지진 등에 의한 횡력 지지에 쓰인다. 흔히 골조가 완성되기 전까지의 벽에 임시로도 사용한다. Bridging(버팀재) : 장선에 가새를 대기 위하여 지간의 중앙에서 바닥장선 사이에 대각선으로 끼우는 작은 목재 또는 금속 부재. Butt joint(맞댄접합) : 두 개의 목재 부재 마구리가 각진 모끼리 맞대는 접합형태. C Cantilever(캔틸레버) : 지점에서 내민 수평구조 부재로 내민보 또는 내민바닥으로 부르기도 한다. 1층 벽에서 내민 2층 바닥이 한 예이다. Carriage(옆판) : 계단의 옆 판으로 Stringer로도 불린다. Casement frame and sash(여닫이 창틀과 새시) : 목재나 금속으로 감싸는 부분의 창틀이나 섀시 전체의 골조를 말하며, 수직의 측면에 고정된 흰지로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Casing(창선) : 여러 가지 폭과 형태, 두께의 몰딩을 말하며 문틀에서 문 창의 개구부의 문선에 사용된다. Caulking(코킹) : 물과 공기가 새지 않도록 접합부를 실러로 채우거나 막는 것. 접합부를 밀봉하는 재료. Cement mortar(시멘트 모르타르) : 벽돌이나 돌 사이를 붙일 접착제로 사용할 모래와 물, 시멘트의 혼합물. Chamfer(면접이대) : 판재의 경사진 모서리. Clear wood(무결점재) : 옹이를 가지지 않은 목재. Column(기둥) : 건축용-단면이 둥글거나 사각인 수직지지 부재로 흔히 베이스와 샤프트, 캐피탈로 구성된다. 공학용-재료의 길이 방향으로 작용하는 하중을 지지하는 수직의 구조 압축부재 기둥은 Post라고도 부른다. Condensation(결로) : 고온 다습한 공기가 물체의 찬 표면 위에 물방울로 생기는 현상 Control joint(콘트롤 접합부) : 콘크리트 슬래브나 벽을 부분적으로 통과하는 접합부로,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이 접합부에서는 일직선을 유지하게 된다. D Dead load(사하중) : 고정 하중이라고도 하며, 구조물의 일부분인 요소로 하중의 변동이 없는 무게로 단위 면적당 중량으로 나타내며, 사람, 가구 등 건물의 적재에 따라 변동되는 적재 하중은 Live load라 한다. Decay(부후) : 충해에 노출될 때 균의 작용에 의하여 목재 등의 물질이 썩는 것. Dimension(치수) : 길이 등의 치수를 말하며 규격제 목재를 칭하기도 한다. Doorjamb(실내문틀) : 안팎으로 문을 여닫게 되어 있는 여닫이문을 둘러싸는 문틀. 이는 두 개 의 수직 부재인 옆문틀과 수평의 윗문틀로 구성된다. Downspout(선홈통) : 지붕 홈통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통과하는 흔히 금속으로 제조된 파이프. Drip(물끊기) : 낙수용 부품에서 내밈을 가지는, 코오니스 등의 수평 옥외-마감 코오스의 구조부재. 토대나 비흘림판의 아래쪽 홈의 바깥쪽 측면으로 물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Drip cap(비흘림판) : 문창틀의 옥외 상부 측면에 설치한 몰딩으로 틀의 바깥쪽으로 물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Drywall(건식벽) : 큰 시트나 판넬에 설치하는 벽으로, 석고보드를 가장 많이 쓴다. 그 반대로 벽돌 벽이나 콘크리트 벽 등 물을사용해 시공하는 습식벽이 있다. Ducts(덕트) : 따뜻한 공기를 순환하기 위한 둥근 형태나 사각의 금속 파이프로, 강제순환 온기나 공기 조습 시스템에 사용된다. E Eave(처마) : 벽 위로 내민 지붕의 낮은 여분. Expansion joint(신축이음) : 온도변화의 결과로 팽창하여 발생하는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줄눈으로 코킹재를 채운다. F Fascia(처마돌림) : 처마의 제일 끝 부분으로 판재 및 몰딩을 설치하며, 우수처리에 따라 홈통을 설치한다. Filler(충전제) : 판공재의 판공에 채워 재면을 균일하게 하는 진하게 염색한 재료. Flashing(비흘림) : 지붕과 벽시공에 사용되는 금속시트 등의 재료로 구조물의 인접부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Flue(연도) : 연기나 가스, 증기가 올라가는 굴뚝내의 공간이나 통로. 각 통로를 연도라 하며, 연도는 다른 재료 및 주변벽돌과 함께 굴뚝을 구성한다. Flue Lining(연도라이닝) : 흔히 모든 연도치수와 길이 60㎝로 만들어진 둥글거나 사각의 화염 진흙 그리고 테라코타 파이프를 말하며, 바깥둘레에 벽돌공사와 함께 굴뚝의 내부 라이닝에 사용된다. 굴뚝의 연도 라이닝은 굴뚝상단에 연결된 연도 접합부 아래 약 30㎝로부터 설치한다. Footing(기초) : 수직하중을 받는 기둥이나 벽체 제일 밑부분으로 그 밑에는 자갈지정을 한다. Formwork(거푸집) : 부어넣기 콘크리트에서 원하는 형태를 주기 위한 일시적인 형틀. Foundation(기초) : Footing과 같이 수직하중을 지반에 전달시키는 부분으로 그 크기는 지내력에 의하여 결정된다 Framing, Balloon(골조, 밸룬식) : 모든 외주벽 샛기둥은 토대에서 지붕 깔도리까지 통째로 구성된 골조 구조법. Framing, Ladder(골조, 사다리식) : 박공에서 지붕 내밈을 내는 골조, 횡단하는 부재는 내밈을 지지하는 사다리와 유사하게 사용된다. Framing, Platform(골조, 층식) : 각층의 바닥 장선은 아래층의 위깔도리나 1층 토대 위에 설치하고, 내력벽과 칸막이벽은 각층의 바탕바닥 위에 설치되는 골조구조법. Frost line(동결선) : 토양에서 동결이 침투하는 깊이. 이 깊이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기초의 저판은 이 동결선 밑으로 하여야한다. Furring(ㄷ형띠장) : 벽면에 적용하는 목재나 금속 띠장으로, 면을 고르게 하고 마감재료를 붙일 베이스의 기능을 가진다. G Gable(박공) : 이중-물매지붕의 추녀선 위의 지붕부. Gable end(박공벽) : 박공을 가지는 단부벽. Girder(큰보) : 길이 방향의 지점에서 하중을 지지하는데 사용하는 목재나 강철의 보 또는 주요보. Gloss paint, Gloss enamel(광택페인트, 광택에나멜) : 염료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건조하면 광택이 나는 페인트나 에나멜. Grade(지반면) : 건물 주위의 지면. 천연 지반면은 원래의 지면이다. 마감 지반면은 건물이 완성되고 최종 지반면이 골라진 후의 지면이다. Grain(목리) : 목재섬유의 방향이나 크기, 배열, 외관, 품질 Grout(그라우트) : 벽돌공사의 줄눈과 코어 속에 흘러 들어가 견고하게 채우는 모르타르. Gusset(연결판) : 판재나 합판 등의 부재로 목재부재의 접합부를 형성한다. 대부분 목조 트러스의 접합부에 사용된다. Gutter or Eave trough(홈통이나 처마홈통) : 주택의 처마 밑에 처마를 따라 설치하는 금속이나 비닐의 낮은 홈통으로,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담아 내려보낸다. H Header(헤더) : 장선에 직각으로 설치하는 보로서, 장선에서 헤더에 못질하여 굴뚝이나 계단 등의 개구부 골조를 구성한다. 일종의 목재 상인방(Lintel)을 말한다. Hip(추녀) : 지붕의 두 사면이 외각으로 마주치는 부위. Hip roof(모임지붕) : 건물의 네 측면으로부터 경사져 올라오는 지붕형태. Hopper window(안젖힌창) : 바닥에 돌저귀를 달아 안쪽으로 열리는 창. 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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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2 주택정원 디자인 사례(2) 작은 정원에서도 충분한 공간 디자인
- 이오의 정원 이야기 12 주택정원 디자인 사례(2) 작은 정원에서도 충분한 공간 디자인 작은 정원에서도 충분히 풍성하고 아늑한 공간 계획이 가능하다. 특히 1인 세대 또는 가족 구성원이 작은 집이라면 더욱 그렇다. 작은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할까? 오늘 정원 사례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이번 정원은 서울을 떠나 전원생활을 하다가 도심지로 되돌아온 집 사례다. 정원 면적이 넓다면 다양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정원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도 비례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이런 재미 때문에 아침부터 식사도 거르면서 정원을 가꾸게 되는 것이 정원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매력이기도 하다. 작지만 짜임새 있는 공간 만들기 작은 공간에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특히 단지 안에서 정원을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부터 살펴야 할까? 첫 번째로 정원의 환경을 살펴보자. 작은 공간 안에서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어디가 좋을까 살펴야 한다. 아마도 가장 구석진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모든 구석 공간이 좋은 것은 아니다. 볼거리가 있어야 하고, 생활에서도 편리한 동선이어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른 집으로부터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살펴보자. 정원에 앉아 가만히 생각에 잠겨보면 문뜩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이 보일 수도 있다. 만약 없다면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또는 조금 시간차를 두고 정원을 들여다보자. 보이지 않는 공간을 찾는 것이 때로는 괴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이때는 이 공간을 잠시 떠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성급할수록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니 천천히 접근해 보자. 마음에 드는 공간이 보였다면 이제 그 공간에 서서 사방의 공간을 바라보자. 마음이 어떤가? 차분해지는가? 아직 어수선한 마음이 드는가? 의자를 가져와 음악을 켜고 잠시 앉아 그 공간을 느껴보자. 그리고 상상해 보자. 출입구에서 이곳까지 들어온다면 어떤 동선이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거실 또는 2층 테라스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도 상상해 보거나 직접 올라가서 바라보자.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는 신중해야 짜임새 있는 공간 계획이 된다. 시선을 열고 닫으며 만드는 멋스러운 정원 이제, 시선을 차단해야 하는 곳은 어디인지? 또는 시선을 답답하지 않게 하려면 어디를 열어 놓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자. 차단하는 면적도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좋은지와 차단 소재는 식물로 할지 아니면 목재 담장으로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꼭, 모두 차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 부분은 차단하고 가능하면 일정 부분의 방향은 열어 놓아 정원에 앉아있을 때 멋스러운 공간이 되어야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상록수 식물로 적극적으로 차단을 했지만 그 앞에 창문 문살과 작은 수반을 놓아 멋진 표정을 만들어 주었다. 이런 표현이 단점을 장점으로 변환하는 좋은 사례가 된다. 일반적으로 담장을 생각하면 기능적인 접근을 한다. 기능적인 면과 장식적인 면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다면 흔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고 부드러워진다. 출입구에 놓인 아치도 마찬가지로 차폐와 동시에 장식적 요소로 사용했다. 아치가 정원 입구에 반듯하게 세워져 있지 않고 각도를 약간 비스듬히 틀어서 정면에서 쉼터 공간이 바로 보이지 않게 놓았다. 곡선 동선을 따라 각도를 틀어 놓으니 차폐와 동시에 입체감 있는 구조물이 되었다. 정원 크기에 맞는 나무를 식재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이 정원은 앞집과 옆집이 바로 인접해 있는 단점을 디자인 요소로 그 해답을 찾은 것이 공간을 새롭게 이용하도록 도왔다. 특히, 시공 전 사진을 보면 중앙에 심어진 소나무를 이식한 것도 중요하다. 작은 공간 중앙에서 소나무는 정원 모습을 무겁게 지배하는 나무가 되었다. 모든 나무는 식재된 장소에 걸맞은 크기와 질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소나무는 이 정원을 새롭게 만드는데 큰 걸림돌이 되어서 다른 집으로 보내기로 했다. 아깝다고 고민하지 않고 다른 집에서 더 멋지게 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히 보내주었다. 이렇게 해서 작지만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 수 있는 기본 계획이 완성되었다. 여러 각도로 다양한 모습 연출 하나의 동선을 연결해 정원의 다양한 모습을 만들고, 전체적인 풍경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트레일리스(trellis, 격자 모양의 정원 구조물)를 설치해 이 정원의 깊이를 더해준 것이 특징이 되며, 이곳저곳 바라보면서 다양한 기쁨을 주는 작지만 즐거움이 제법 있는 정원이 되었다. 작은 정원이지만 여러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경관을 만들어 본 것이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긴 동선을 따라 보이는 정원의 모습은 덩굴 터널과 함께 깊은 숲속같이 느낄 수 있었다. 집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기본적으로 앞집과의 차폐를 고려하여 편히 쉴 수 있는 실내 공간도 확보하였다. 식물도 음지에서 잘 살고 밝은 느낌의 식물 소재를 주로 사용을 하여 시각적인 효과도 주고 있다. 안방 앞 난간 철거로 공간을 확장 건축적으로는 안방 앞에 있는 난간을 철거했다. 안방 앞으로 자리한 쉼터는 안방이라는 실내 공간을 외부로 확장했다는 기능과 동시에 안방에 자연을 들이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두 가지 장점을 가진 배치가 되었다. 때때로 건축에서 의미 없이 세워둔 난간들을 철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난간 하나로 경관의 단절을 만들거나 기능적으로 한계를 만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조물 설치에 신중해야 한다. 집 입구부터 시작한 정원이 건축 면을 따라서 안방 앞까지 이어지는 긴 정원이 되었다.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 건축선과 정원이 함께 따라가면서 창문마다 다른 정원이 펼쳐지면서도 긴 축의 정원이 곡선의 동선으로 인해 부드러운 정원이 되었다. 언제나 정원은 집에 옷을 입히듯 아니면 집의 각진 요소를 유연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작은 공간일수록 수돗가도 장식성 있게 만들었다. 정원에서 물은 사용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요소다. 그러니 작다고 해서 간편하게만 만들지 말고 좋아하는 타일로 정원의 장식물이 되게 해 보자. 작은 공간에서 정원을 만들기 위해 특히 앞뒤로 차폐를 해야 하는 공간적 한계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기능적인 접근과 디자인 요소를 접목하는 방법이다. 또한 긴축의 깊은 정원을 곡선으로 처리하여 한눈에 보이지 않게 하여 좀 더 차폐를 두텁게 하고 동시에 신미감을 주는 정원이 되게 하였다. 정원이라는 것이 저마다 땅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석을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정원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 동선을 잘 나누어야 한다. 작은 정원이라면 더욱 그렇고 그 안에서 공간을 찾아내는 것이 정원사의 생각하는 디자인이라 본다. [동백 주택 정원 시공 모습] ① 공사의 시작은 언제나 바닥공사와 시설물 설치다. ② 작은 수돗가는 셀프 시공도 가능하다. ③ 바닥 타일 작업 시 줄눈 모양을 고려해 패턴을 결정한다. ④ 타일 작업을 마친 뒤에 주변 식재공사가 가능하다. ⑤ 동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공간이 분명하게 나누어진다. ⑥ 동선에 따라 식물의 색감을 정하는 것은 정원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⑦ 정원 수도 공간은 기능과 함께 미적 표정을 만든다. ⑧ 수돗가를 만들 때 여러 가지 타일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 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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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2 주택정원 디자인 사례(2) 작은 정원에서도 충분한 공간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