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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
- 홍천 주택 ‘하이어’는 건축주와 긴밀하고도 친밀한 소통의 결과물이다. 이런 고밀도의 소통이 본 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서측으로 열린 자연과 향이 주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한 작품이다. 무겁고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석재로 마감한 외관에는 따스한 느낌의 나무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사각형의 외부 형태에 중정을 두어 매스의 빈틈에 열린 공간을 끼워 넣고 그 안에 가족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하이어는 비상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홍천에서 제일 잘나가는 집이란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이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감은희(MW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홍천군 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3㎡(242.91평)건축면적 271.94㎡(82.26평)연면적418.17㎡(126.50평)지하 80.40㎡(24.32평)1층 191.54㎡(57.94평)2층 146.23㎡(44.23평)건폐율 33.87%용적률 42.06%설계기간 2022년 2월 ~ 5월시공기간 2022년 5월 ~ 2023년 4월설계MW건축사사무소㈜02-6217-8752 www.edangam.com시공단감종합건설02-6217-8754 www.edangam.com인테리어디자인바이유림02-542-3717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우레탄 방수외벽 - 써니베이지석재, 적삼목사이딩데크 - 써니베이지석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친환경페인트, 벽지바닥 - 원목마루, 자기질타일계단실디딤판 - 인조석난간 - 철제단열재지붕 - 비드법보온판(가등급)외벽 - 비드법보온판(가등급)창호 살라만더현관문 일진게이트주방기구 와셀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도로에서 진입하는 주출입구와 주차장 주출입구를 지나 오르는 계단. 오르다 뒤돌아서 마주하는 풍경이 멋있다. 하이어에는 두 개의 정원이 있는데, 동선을 따라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자연정원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자연정원으로 올라오는 계단 위를 벤치로 꾸민 설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지인 소개로 건축주와 만남이 시작됐다. 건축주는 건설업을 하지만 집 짓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전문가에 대한 건축주의 믿음이 바탕이 된 집 짓기인 셈이다. 건축주의 주요 요청 사항은 “주말에 한곳에 머물면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직은 어린 자녀 둘을 둔 젊은 부부이지만 여기저기 여행 다니기에 지치던 중 홍천의 지역적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마침내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편안함을 찾기로 결정했다. 또한 건축주는 아이들과 휴식할 수 있는 주거용 풀빌라 같은 느낌을 원했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수영장에 연결된 욕실은 필수였다. 자연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시퀀스 돌정원에 조성된 야외수영장 거실과 주방·식당을 일체화해 넓어 보이게 했고 거실에서 돌정원으로 드나들기 편하도록 통창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현관을 지나 바로 보이는 욕실로 외출 및 귀가 시 또는 게스트룸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다. 돌정원과 거실이 연계된 수영장 2단으로 형성된 대지 이야기를 그대로 담다홍천 서면의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이만큼 시야가 확보되고 넓은 면적을 가진 대지는 드물었다고 한다. 기존에 산이었던 곳이라 대지는 평평하지만은 않았다. 2단으로 계획돼 있었고 허가받지 않는 상태로 지하주차장을 이미 선 시공을 해 둔 상태였다. 대지는 서향에 좋은 전망을 가지며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특징을 갖는다. 또 구릉지에 위치해 특유의 자태를 가진다는 장점도 있다. 2단으로 형성된 대지가 주는 레벨을 그대로 담지 않으면 공사비가 많이 들고 1층과 접근성도 많이 떨어질 수 있었다. 이에 정원을 두 개의 단으로 계획했다. 1단은 자연정원으로, 2단은 돌정원으로 조성해 대지가 주는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자 했다. 현관과 복도를 지나 만나는 계단실. 인조석 디딤판 마감이 이색적이다. 2층 가족실은 체스판 모양의 바닥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2층에 위치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 2층 복도를 지나면서 돌정원과 자연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각각 기능 다른 다섯 개의 정원 가족들이 요구하는 공간의 요소들을 내·외부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도로에 면한 주출입문과 석재로 마감한 계단을 지나면 잔디가 깔린 자연정원과 마주한다. 계단에서 정원까지 이어지는 길목에는 디딤돌을 놓았고 빈 공간에는 흙 대신 자갈을 채웠다. 길 가장자리에는 나무를 심어 자연 속을 걷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비로소 만난 넓게 펼쳐진 자연정원 위에서 푸른 잔디를 꾹꾹 누르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하주차장 연결 출입구는 부모가 아이들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마치 시골의 간이 버스 정류장과 같은 벤치로 재탄생했다. 자연정원 바로 위에 조성한 돌정원은 건물의 돌출된 외부 처마 아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수영장이 설치돼 있고 실내 수영장에도 출입할 수 있다. 1층 주방과 연계된 시크릿 정원에서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베란다에서는 마치 공중정원에 온듯한 분위기에서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옥상에도 정원을 조성해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극장처럼 꾸민 홈시어터룸 안방에서는 남향 통창을 통해 충분한 채광을 확보할 수 있다. 드레스룸과 안방 사이에 위치한 욕실. 다른 실을 지나칠 필요 없게 동선을 최소화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내부 인테리어내부는 전체적으로 심플한 블랙&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一’자 배치로 경계를 두지 않았다. 1층은 대체로 공용공간들로 구성했으며 거실은 수영장과 돌정원으로의 내·외부 출입이 용이하도록 계획해 다양한 활동이 제약을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2층에는 안방과 자녀 방 두 개, 가족실, 홈시어터룸을 배치했다. 특히 가족실은 미니 주방을 설치해 마치 카페 같은 느낌으로 계획했으며 바닥은 체스판 모양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줬다. 집 짓기는 건축주와의 긴밀하고도 친밀한 관계 유지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하고 그 바탕으로 신뢰가 쌓이는 법이다. 건축주에게 하모니를 잘 이룰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잘 해 나가야 단독주택의 설계 완성도는 높아진다. 사람 중심 사고가 기본 돼야 함을 이번 집 짓기를 통해서 새삼 깨달았다. 돌마당, 자연마당 그리고 마을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멋있다. 자연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 감은희_MW건축사사무소㈜ 소장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도시설계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체로 소형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 실무를 다년간 쌓았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중목구조라는 공법을 JTBC ‘내 집이 나타났다‘프로그램에 소개해 목조건축에 새로운 공법의 장을 연 첫 여성중목전문건축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건축시장에 건축설계와 시공이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좋은 건축·착한 건축시장을 제안해 절차와 순서에 맞는 건축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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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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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 하우스 인테리어
-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 하우스 인테리어 동탄 제2신도시 단독주택단지에 지은 주택은 같은 크기와 형태로 나뉜 쌍둥이 건물이다. 1층은 상가, 2층은 렌트 하우스이며, 3층과 다락은 건축주 세대로 구성된다. 외관은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붉은색 벽돌을 적용해 색감이 화려하고 강렬하다. 도로와 면한 상부 양쪽 끝에는 영롱쌓기로 포인트를 주어 파사드임을 명확히 표현했다. 글 최영환(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구성 백홍기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HOUSE DATA DATA 위치 경기 화성 동탄 제2신도시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47.00㎡(74.72평_A·B동 면적 동일) 건축면적 147.18㎡(44.52평_A·B동 면적 동일) 연면적 370.21㎡(111.99평) 1층 99.41㎡(30.07평) 2층 128.79㎡(38.96평) 3층 124.54㎡(37.67평) 다락 84.77㎡(25.64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스페인산 적별돌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THK220 가등급 외벽 - THK135 가등급 내벽 - THK30 가등급 창호 독일식 LG 시스템창호 T31 2층 렌트하우스 A동 A동은 약 73㎡ 면적의 쓰리룸 월세 주택이다. 거실 1개와 연결된 D · K(식당, 주방), 작은 침실 2개, 전용 욕실을 포함한 큰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 벽면은 파스텔 톤 벽지와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했다. Interior Data 바닥 구정 강마루 벽 실크벽지, 웨인스코팅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 A동 3층 거실 건축주 세대인 3층은 양쪽 건물을 같은 평면으로 구성했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 실내 분위기는 다르게 연출했다. 다락 천장까지 오픈된 하이실링 구조로 개방감을 주고 천장의 박공면이 드러나게 시공해 지루함을 덜었다. 벽면은 시원한 색감의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유니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천장 실크벽지, 매입조명 A동 3층 주방 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주방과 다이닝룸 면적은 5평으로 계획했다. ‘ㄱ’ 자로 꺾이는 아일랜드 조리대 안쪽에 보조주방 겸 다용도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미르세라믹스 도기질 타일 가구 한샘 맞춤가구 후드 FALMEC 원형 철제 후드 싱크대 아메리칸 스탠다드 A동 3층 침실 3층에는 작은 침실 2개와 큰 침실 1개를 배치했다. 침실은 벽면을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엔티크한 멋을 내고, 남측에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는 창을 내 밝고 시원한 느낌을 부여했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 A동 3층 욕실 욕실은 공용 욕실 1개와 부부 욕실로 구성했다. 바닥과 벽은 석재 느낌 타일로 마감해 모던하게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인조석 타일 벽 인조석 타일 가구 LPM 맞춤 가구 거울 조명형 거울 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A동 다락 다락은 12평 면적에 넓은 평상을 설치해 한실처럼 사용하도록 구성했다. 3층 거실을 연결하는 소통용 작은 창을 내고 외부 휴게 공간인 테라스를 연결했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실크벽지, 실내용 벽돌 마감 평상 건축주 별도 시공 A동 옥외 테라스 13평 정도로 넓은 면적을 확보한 테라스는 탁 트인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바닥은 깔끔하게 현무암으로 마감했다. Interior Data 바닥 현무암 벽 스페인산 적벽돌 난간 외부용 평철 난간 2층 렌트하우스 B동 B동은 약 35㎡ 면적의 투룸형 월세 주택이다. 거실 1개와 연결형 DK(식당, 주방), 작은 침실 1개, 공용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연한 블루 톤 벽지를 적용해 단조로워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구정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 B동 3층 거실 짙은 색채가 특징인 좌측 동과 다르게 우드 톤 중심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사각 템바보드로 모던하면서 무게감을 주었다. 거실 벽면은 편안한 분위기의 파스텔 톤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하고, 천장은 좌측 동과같이 다락 천장까지 오픈해 하이실링 구조로 계획했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사각 템바보드 천장 실크벽지, 매입조명 B동 3층 주방 3층 주방은 ‘ㄱ’자 아일랜드 조리대와 주방가구가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철제 후드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고 디자인이 독특한 식탁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Interior Data 바닥 원목마루 벽 미르세라믹스 도기질 타일 가구 한샘 맞춤가구 후드 FALMEC 사각 철제 후드 싱크대 아메리칸 스탠다드 B동 다락 B동 다락은 평상을 설치한 좌측 동과 달리 다목적 가족실로 활용하도록 열린 공간으로 계획했다. 3층 거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은 안전을 위해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Interior Data 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실크벽지, 실내용 벽돌 마감 B동 옥외 테라스 A동 테라스와 같은 형태이며 파노라마로 펼쳐진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화초 등을 가꿀 수 있는 이상적인 옥외 레저 공간이기도 하다. Interior Data 바닥 현무암 벽 스페인산 적벽돌 난간 외부용 평철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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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 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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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을 앞마당으로 들여 싱그러운 광주 스틸하우스
- 경기도 광주시 직동 양지전원마을 내 산기슭에 위치한 복층 스틸하우스다. 산자락과 바로 접한 위치이기에 심한 경사를 보이는 대지 형태를 그대로 살려 짓다 보니 높은 옹벽을 쌓아야 했고 기초공사에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 또 높은 옹벽 위로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느라 건축주는 진땀깨나 흘렸다고. 그 대신 고지대에서 내려다보는 한결 시원스러운 조망과 산과 바로 이어지는 푸르른 마당을 노고에 대한 보상으로 받았다. 자연을 주거 공간의 일부분으로 끌어들여 전원의 멋이 솔솔 풍기는 주택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광주시 직동대지면적 561.0㎡(170.0평)건축면적 198.0㎡(60.0평)건축형태 복층 스틸하우스지붕재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외벽마감 시멘트 사이딩, 적삼목, 인조석(매직스톤)내벽마감 실크벽지천장재 실크벽지, 거실-루버바닥재 강화마루식수공급 상수도설계 김건축사사무소시공 건축주 직영 가구별로 채로 나눈 독특한 입면의 주택이다. 정면을 봤을 때 좌측이 부모님 공간, 우측이 건축주 가족 공간이며 중앙부에 현관과 복도, 거실 등 이동 및 공용공간을 배치해 두 가구의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 거실과 주방/식당에서 바로 덱과 마당으로 나오게 설계했다. 거실 중앙에서 본 부모님 공간. 건축주 가족 공간보다 바닥면이 높아 웅장함이 느껴진다. 거실과 계단실, 2층 공간이 보인다. 거실 주방/식당에서 덱으로 편리하게 드나들도록 했다. 건축주 가족이 생활하는 1층 다목적 공간. 아이가 더 자라면 놀이방이 될 것이다. 높이 쌓아올린 옹벽 위에 집을 앉힘으로써 인해 외관은 웅장한 기세를 내뿜는다. 좌우로 기다란 형태의 이 주택 건물은 중앙 부분에 한 번 분절되고 두 개의 지붕으로, 채 나눔 된 구조를 띤다. 약 20°물매의 평지붕이 입면의 모던한 느낌을 살리고, 마을 진입로에서는 건물의 배면을 바라보게 되는데 시멘트 사이딩과 적삼목에 그린 톤의 마감 칠을 해 자연미를 살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때문에 지대가 높고 건물 규모가 크나 위압감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과 조화롭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생활을 해본 건축주는 아파트가 노령의 부모님이나 아이에게 생활하기 좋은 주거 형태가 아님을 고려, 전원으로 이주를 결정했다. 부모님에겐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전원의 여유를 누리도록 하고 돌을 맞은 아이에겐 집 안팎으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채 나눔-2가구 동거형 주택이 주택은 2가구 동거형 주택으로 건물 중앙부 현관과 복도를 기준으로 양분해 한쪽은 부모님 공간, 한쪽은 건축주 가족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두 가구의 공간은 중앙부 복도를 통해 오갈 수 있는데 복도에는 한쪽 바닥면이 다른 쪽보다 높아 계단을 설치했다. 단차 때문에 실내에 들어서면 평평한 바닥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과 밋밋함 대신 다채롭고 역동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바닥면에 단차를 둔 것은 땅속에 거대한 암석을 기초공사 도중 발견했는데 다 드러내자니 암석을 치우고 빈자리를 성토하는 등 예기치 않은 비용과 노력으로 손실이 만만치 않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건물을 앉히기로 결정한 것. 부모님 공간은 거실과 주방/식당 · 침실 · 2층 서재를 드리고, 건축주 가족 공간은 거실과 아이 놀이방 · 2층 침실을 드렸다. 현관과 부모님 공간 사이 복도에 중문을 설치했을 뿐 건축주 가족 공간에는 따로 방문을 설치하지 않았다. 침실을 2층에 놓아 프라이버시가 충분히 보호되는 데다 돌을 맞은 아이를 위한 독립 공간이 아직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경향으로는 방 안에 욕실/화장실을 드리고 보통 3세대 거주주택에는 3~4개의 화장실을 두는데 김 대표는 습기와 악취로 실내가 불쾌해지지 않도록, 또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껴 가구당 1개만 설치했다. 또 침실을 실내 가장 안쪽 은밀한 곳에 배치했다면 욕실을 공기 흐름이 좋은 복도 라인에 설치해 사용에도 편리하고 쾌적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진입로에서 본 건물. 옹벽을 높게 쌓아 웅장해 보인다. 거실과 주방/식당 앞 덱 그리고 우측으로 바닥면이 더 아래에 있는 아들네 공간 외벽이 보인다. 마당 좌측 현관을 중심으로 높이가 다른 평지붕을 놓고 다양한 외벽 마감재를 사용해 입면이 다채롭다. 시멘트 사이딩에는 그라데리션 효과를 주도록 페인팅 한 점도 이 집만의 개성이다. 마당에서 대문으로 향하는 계단 위에만 서도 전망이 시원스럽다. 산을 바라보게끔 건물을 앉힌 이 주택은 대문을 통과해 앞마당에 이르면 진입로 쪽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전원 풍경이 신세계처럼 펼쳐진다. 편안한 느낌으로 앉아 있는 나지막한 산을 이용해 부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계획했기에 완만한 경사를 이룬 산이 앞마당이나 다름없게 됐다.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하는 노모의 여유로운 미소와 하루가 멀다 하고 삼촌네에 놀러 오는 조카들의 발랄함을 보면서 전원이 주는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를 실감케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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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을 앞마당으로 들여 싱그러운 광주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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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을 두 집처럼 투 도어 하우스 TWO-DOOR HOUSE
- 건축주의 삶의 패턴을 공간에 잘 담았을 때, 집의 가치도 높아지는 법이다. 부모 자식 간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요즘, 때로는 따로, 때로는 함께 하고픈 부모와 자녀 가족의 바람을 한 대지 안에 알차고 슬기롭게 풀어낸 주택 인테리어를 둘러보자.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347.20㎡(105.03평)건축면적 125.26㎡(37.89평)건폐율 36.18%연면적 207.93㎡(62.90평)1층 116.06㎡(35.11평)2층 91.87㎡(27.79평)다락 21.30㎡(20평)용적률 59.89%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19년 6월~10월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두 개의 현관문이 있는 주택. 빨간색 현관문 중 오른쪽 문은 자녀 세대 출입구고, 왼쪽 문은 부모님 세대로 들어가는 문이다. 나란히 있는 문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공존함을 의미한다. MATERIAL내부마감 지붕 - 롤 슁글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바닥 - 현무암, 인조석내부마감 천장 - 스프러스 루버, 지정벽지벽 - 도장, 도기질타일, 지정벽지바닥 - 포세린 타일,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애쉬집성목난간 - 화이트 세로 평철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 가등급외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내단열 - T.11.1 OSB 외벽덮개 + T9.5×2 석고보드창호 T31 독일식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현관 리네아베이직(코렐도어)조명 렉스조명주방기구 노블핏(코원하우스)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나비엔 INTERIOR POINT! 한 채로 두 채 효과 내기같은 집에 사는 두 가족은 서로의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기 원했다. 밖에서 보면 한 가족이 사는 한 채의 단독주택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부모님과 자녀 세대가 분리되어 있는 두 채의 주택이길 바란 것. 이 주택은 서로 다른 두 가족이 사는 듀플렉스 주택과는 다르다. 내부 구조와 면적, 인테리어 요소를 들여다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이 주택의 부모님 댁과 자녀 세대는 비슷하지만 다르고, 서로 다르지만 결이 같도록 표현했다. 01 출입문 두 개로 나누기여느 주택과 다를 바 없는 외관의 단독주택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두 개의 현관문이 눈에 띈다. 나란히 배치돼있는 빨간색 문은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두 세대 생활이 완전히 분리되기도, 때로 공존하기도 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치기도 하다. 02 구성원 수에 맞게 공간 나누기듀플렉스 하우스가 일반적으로 공간 비율을 5:5로 나눈다면, 이 주택은 7:3의 비율로 세대를 분리했다. 부모님 세대는 두 분만의 단란한 라이프를 위해 작은방과 소형 거실 겸 주방으로 아늑하게 구성했다. 자녀 세대는 맞춤가구로 보다 넓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주방, 하이실링으로 개방감을 살린 거실, 그리고 2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들의 공간까지 보다 넓은 공간을 할애했다. 03 같은 자재를 색상만 다르게부모님 댁과 자녀 세대 모두 바닥은 강마루를 선택했다. 부모님 집은 아이보리 컬러(구정마루)를, 자녀 세대는 모던 바닐라크림 컬러(구정마루)로 마감했다. 벽체도 두 세대 모두 실크벽지(LG하우시스)를 사용했으며 색상만 차이를 두었다. 04 부모님 댁은 모노톤, 자녀 세대는 파스텔톤부모님 댁은 단정하며 차분한 모노톤을 선택했고, 자녀 세대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유발하고자 파스텔톤의 감성적인 컬러를 사용해 공간 분위기에 차별성을 뒀다. 모노톤의 부모님 집 인테리어 현관바닥은 관리가 쉬운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고, 아담한 현관 공간을 고려해 중문은 2연동 포켓도어를 사용했다. 현관에 들어왔을 때 집 안의 편안함을 전달하기 위해 신발장 하부에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현관문 코렐 현관문바닥 포세린타일, 강마루, 인조대리석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중문 2연동 포켓도어조명 간접조명(신발장 하부) 주방 겸 거실주방과 거실은 공간을 구획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주방가구는 화이트 컬러 도장을 적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으며 몰딩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가구를 배치했다. 바닥 강마루벽 포세린타일,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침실붙박이장에 화장대를 같이 적용하여 공간의 실용성을 더했다. 창틀에는 원목을 사방으로 돌려서 더욱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방문은 나뭇결이 있는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다. 바닥 강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도어 영림 ABS 도어 욕실바닥 단차를 이용해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을 분리하고 벽과 바닥 타일에 통일감을 주어 모던하면서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과 벽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다. 바닥 포세린타일벽 포세린타일천장 SMC 천장 마감(일자천장)파티션 유리, 은색 프레임도어 영림 ABS 도어위생기기 대림바스, 세비앙 감성 컬러 자녀 세대 인테리어 현관그레이와 화이트톤을 사용하여 모던하게 연출했다. 화이트 신발장에 거울을 부착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현관문 코렐 현관문바닥 포세린타일, 인조대리석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중문 영림 여닫이 도어조명 간접조명(신발장 하부) 거실1층의 거실은 비앙코 타일을 적용해 깨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트월을 연출했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파티션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하이실링으로 2층까지 개방한 공간 그리고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시선은 편안함과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바닥 포세린타일아트월 포세린타일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조명 간접등박스파티션 금속, 유리 주방다크 블루 색상 주방가구와 골드 포인트 타일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주방의 모습을 연출했다. 식당 공간의 루버는 카페 분위기를 낸다. 주방가구는 자체 제작 노블핏 맞춤가구로 시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바닥 포세린타일벽 포세린타일, 도장루버마감 &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조명 간접등박스파티션 금속, 유리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가족실가족들의 대화 공간으로 꾸민 2층 가족실은 다크 그린 컬러의 벽지를 적용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 줬다. 2층 계단 난간은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해 더욱 개방감이 느껴진다. 바닥 강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난간 화이트 강화유리 안방&드레스룸톤 다운된 바이올렛 컬러 벽지에 그린 톤의 벽지를 포인트로 매칭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쪽에 드레스룸을 설계해 마스터룸으로서 편의성을 높였다. 바닥 강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간접등박스도어 영림 ABS 도어다락 계단실계단 층층마다 책장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이동하면서 책을 가까이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건축주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공간이다. 바닥 애쉬집성목(디딤판), 챌판 화이트 필름 마감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난간 화이트 세로 평철난간, 원목 손스침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공용 욕실아이보리 비앙코 타일에 무광 골드 수전, 골드 프레임의 샤워 파티션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욕실 밖에는 간이 세면대 겸 파우더룸을 배치했다. 바닥 자기질타일 벽 도기질타일 천장 SMC 천정 마감(일자천정)위생기기 대림바스, 세비앙 아이 방벽은 아이들의 취향을 담은 뮤럴 벽지를 적용하고, 거울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 바닥 강마루벽 실크벽지, 뮤럴벽지천장 실크벽지조명 간접등박스 도어 영림 ABS 도어 다락취미 공간으로 활용 예정으로, 파스텔 그린 벽지를 사용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바닥 강화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난간 화이트 세로 평철, 원목 손스침 난방 전기판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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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을 두 집처럼 투 도어 하우스 TWO-DOOR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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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INTERIOR] 한 집을 두 집처럼 투 도어 하우스TWO-DOOR HOUSE
- 한 집을 두 집처럼 투 도어 하우스TWO-DOOR HOUSE 건축주의 삶의 패턴을 공간에 잘 담았을 때, 집의 가치도 높아지는 법이다. 부모 자식 간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요즘, 때로는 따로, 때로는 함께하고픈 부모와 자녀 가족의 바람을 한 대지 안에 알차고 슬기롭게 풀어낸 주택 인테리어를 둘러보자.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347.20㎡(105.03평) 건축면적 125.26㎡(37.89평) 건폐율 36.18% 연면적 207.93㎡(62.90평) 1층 116.06㎡(35.11평) 2층 91.87㎡(27.79평) 다락 21.30㎡(20평) 용적률 59.89% 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5월 공사기간 2019년 6월~10월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내부마감 지붕 - 롤 슁글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바닥 - 현무암, 인조석 내부마감 천장 - 스프러스 루버, 지정벽지 벽 - 도장, 도기질타일, 지정벽지 바닥 - 포세린 타일,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애쉬집성목 난간 - 화이트 세로 평철 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 가등급 외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 내단열 - T.11.1 OSB 외벽덮개 + T9.5×2 석고보드 창호 T31 독일식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리네아베이직(코렐도어) 조명 렉스조명 주방기구 노블핏(코원하우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두 개의 현관문이 있는 주택. 빨간색 현관문 중 오른쪽 문은 자녀 세대 출입구고, 왼쪽 문은 부모님 세대로 들어가는 문이다. 나란히 있는 문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공존함을 의미한다. INTERIOR POINT! 한 채로 두 채 효과내기 같은 집에 사는 두 가족은 서로의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기 원했다. 밖에서 보면 한 가족이 사는 한 채의 단독주택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부모님과 자녀 세대가 분리되어 있는 두 채의 주택이길 바란 것. 이 주택은 서로 다른 두 가족이 사는 듀플렉스 주택과는 다르다. 내부 구조와 면적, 인테리어 요소를 들여다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이 주택의 부모님 댁과 자녀 세대는 비슷하지만 다르고, 서로 다르지만 결이 같도록 표현했다. 01 출입문 두 개로 나누기 여느 주택과 다를 바 없는 외관의 단독주택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두 개의 현관문이 눈에 띈다. 나란히 배치돼있는 빨간색 문은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두 세대 생활이 완전히 분리되기도, 때로 공존하기도 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치기도 하다. 02 구성원 수에 맞게 공간 나누기 듀플렉스 하우스가 일반적으로 공간 비율을 5:5로 나눈다면, 이 주택은 7:3의 비율로 세대를 분리했다. 부모님 세대는 두 분만의 단란한 라이프를 위해 작은 방과 소형 거실 겸 주방으로 아늑하게 구성했다. 자녀 세대는 맞춤가구로 보다 넓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주방, 하이실링으로 개방감을 살린 거실, 그리고 2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들의 공간까지 보다 넓은 공간을 할애했다. 03 같은 자재를 색상만 다르게 부모님 댁과 자녀 세대 모두 바닥은 강마루를 선택했다. 부모님 집은 아이보리 컬러(구정마루)를, 자녀 세대는 모던 바닐라크림 컬러(구정마루)로 마감했다. 벽체도 두 세대 모두 실크벽지(LG하우시스)를 사용했으며 색상만 차이를 두었다. 04 부모님 댁은 모노톤, 자녀 세대는 파스텔톤 부모님 댁은 단정하며 차분한 모노톤을 선택했고, 자녀 세대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유발하고자 파스텔톤의 감성적인 컬러를 사용해 공간 분위기에 차별성을 뒀다. 모노톤의 부모님 집 인테리어 현관바닥은 관리가 쉬운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고, 아담한 현관 공간을 고려해 중문은 2연동 포켓도어를 사용했다. 현관에 들어왔을 때 집 안의 편안함을 전달하기 위해 신발장 하부에 간접 조명을 설치 했다. 현관문 코렐 현관문 바닥 포세린타일, 강마루, 인조대리석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중문 2연동 포켓도어 조명 간접조명(신발장 하부) 주방 겸 거실주방과 거실은 공간을 구획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주방가구는 화이트 컬러 도장을 적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으며 몰딩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가구를 배치했다. 바닥 강마루 벽 포세린타일,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침실붙박이장에 화장대를 같이 적용하여 공간의 실용성을 더했다. 창틀에는 원목을 사방으로 돌려서 더욱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방문은 나무결이 있는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다.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영림 ABS 도어 욕실바닥 단차를 이용해 습식공간과 건식공간을 분리하고 벽과 바닥 타일에 통일감을 주어 모던하면서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과 벽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다.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포세린타일 천장 SMC 천장 마감(일자천장) 파티션 유리, 은색 프레임 도어 영림 ABS 도어 위생기기 대림바스, 세비앙 감성 컬러 자녀 세대 인테리어 현관그레이와 화이트톤을 사용하여 모던하게 연출했다. 화이트 신발장에 거울을 부착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현관문 코렐 현관문 바닥 포세린타일, 인조대리석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중문 영림 여닫이 도어 조명 간접조명(신발장 하부) 거실1층의 거실은 비앙코 타일을 적용해 깨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트월을 연출했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파티션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하이실링으로 2층까지 개방한 공간 그리고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시선은 편안함과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바닥 포세린타일 아트월 포세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조명 간접등박스 파티션 금속, 유리 주방다크 블루 색상 주방가구와 골드 포인트 타일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주방의 모습을 연출했다. 식당 공간의 루버는 카페 분위기를 낸다. 주방가구는 자체 제작 노블핏 맞춤가구로 시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포세린타일, 도장루버마감 &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조명 간접등박스 파티션 금속, 유리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가족실가족들의 대화 공간으로 꾸민 2층 가족실은 다크 그린 컬러의 벽지를 적용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 줬다. 2층 계단 난간은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해 더욱 개방감이 느껴진다.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난간 화이트 강화유리 안방&드레스룸톤 다운된 바이올렛 컬러 벽지에 그린 톤의 벽지를 포인트로 매칭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쪽에 드레스룸을 설계해 마스터룸으로서 편의성을 높였다.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등박스 도어 영림 ABS 도어 다락취미 공간으로 활용 예정으로, 파스텔 그린 벽지를 사용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바닥 강화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난간 화이트 세로 평철, 원목 손스침 난방 전기판넬 계단실계단 층층마다 책장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이동하면서 책을 가까이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건축주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공간이다. 바닥 애쉬집성목(디딤판), 챌판 화이트 필름 마감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난간 화이트 세로 평철난간, 원목 손스침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공용 욕실아이보리 비앙코 타일에 무광 골드 수전, 골드 프레임의 샤워 파티션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욕실 밖에는 간이 세면대 겸 파우더룸을 배치했다. 바닥 자기질타일 벽 도기질타일 천장 SMC 천정 마감(일자천정) 위생기기 대림바스, 세비앙 아이 방벽은 아이들의 취향을 담은 뮤럴 벽지를 적용하고, 거울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뮤럴벽지 천장 실크벽지 조명 간접등박스 도어 영림 ABS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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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지은 지중해풍 외관의 당진 목조주택
- 서해가 가까운 충남 당진 안에서도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아늑한 곳에 자리한 주택이다. 뒤로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정면에는 저수지가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한가로운 터에 놓였다. 건축주가 부모님과 함께 전원생활을 할 요량으로 올렸다. 주택은 넉넉한 크기의 여유로움에 지중해풍으로 장식해 화사한 멋을 더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남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2899.0㎡(876.9평)건축면적 209.8㎡(63.4평)외벽재 스터코 플렉스, 벽돌, 인조석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내벽재 실크벽지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나무와좋은집 031-971-4818 www.letsgowood.com 건축주 박철중 씨는 나고 자란 당진을 떠나 오랜 시간 타지에서 지내오다 사업차 고향 땅을 다시 밟게 됐다. 자녀가 둘이나 있지만 장성한 대학생이라 귀향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자녀는 독립해 서울에서 자취 중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 적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친척이 당진에 터를 잡고 있던 터라 박 씨의 귀향을 크게 반겼고 이들은 주택을 짓는 데에 적잖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건축에 있어 특히 아버지 도움이 컸다. 대목수 출신인 박철중 씨 아버지는 먼저 풍수를 고려해 부지를 정했다. 바다가 인근에 있어 바람의 세기가 만만치 않은 당진이지만 주택이 자리한 이곳은 그렇지 않다. 정상이 손에 잡힐 듯 야트막한 산이 뒤를 받치고 정면으로는 저수지가 있어 시야가 먼 곳까지 훤히 뚫린다. 배산임수背山굢水 터에 훌륭한 전망을 지녔으니 최상의 전원주택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언뜻 보면 외진 곳에 자리한 듯해도 차를 타면 시내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생활 여건도 나무랄 데 없다. 박철중 씨는 "아버지가 이렇게 산과 지형이 함지박처럼 주택을 둘러싸고 있는 곳이 좋은 터라고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풍수도 풍수지만 주위로 농지가 많아 자연환경이 좋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주택을 완공한 이후 건축주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2689.2㎡(814.9평)에 달하는 정원 공사를 마무리하는 일이 여간 만만치 않을뿐더러 부모님이 거주할 방을 마련해야 하기에 온전한 주택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리고 있다. 건축주는 완전히 자리가 잡히면 부모님과 합가할 예정이다. "저희 부부 두 사람이 생활하기에는 60평은 큰 규모지만 부모님을 고려해 그렇게 했어요. 고향에 내려왔으니 함께 살아야지요. 주방과 식당은 주택 전면에 있지만 건축주 아내의 의견에 따라 닫힌 공간으로 자리한다. 벽에 은은히 녹아든 액자와 주방에 놓인 아담한 미니 화분. 주택 외관 디자인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지중해풍 거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다 대목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조는 두말할 나위 없이 목재로 결정했다. 북미식 목조주택을 짓고 싶었던 건축주는 시공 경험이 많은 시공사를 찾다 ㈜나무와좋은집 이영주 대표를 만나고는 바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나무와좋은집에서 지은 교하 주택을 보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 우리 집도 이렇게 지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나무와좋은집 이영주 대표는 "교하에 지은 주택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기에 외부 디자인 큰 줄기를 비슷하게 잡았어요. 북미식 목조주택에 지중해풍을 믹스한 것으로 건축주와 대화가 잘 통해 시공이 수월했어요"라고 말했다. 스터코 플렉스와 벽돌로 마감한 외부는 지중해풍 아치형 현관으로 인해 한층 더 이국적인 느낌이다.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거실과 부모 방이, 왼쪽 전면으로 주방/식당과 안방이 자리한다. 2층은 서재와 방이다. 애초 설계할 땐 노부모와 건축주 부부가 각각 1, 2층을 따로 사용하려 했지만 층을 구분하면 서로의 생활이 단절될 것 같아 서재를 2층으로 올리고 모든 방을 아래로 내렸다. 대신 동선을 멀리 잡아 사생활은 유지되도록 했다. 안방과 부모 방을 좌우 가장 끄트머리에 배치한 까닭이다. 주방은 왼쪽 전면에 자리 잡고 있지만 닫힌 공간이다. 외부에서 주방이 보이는 게 싫어 일부러 닫힌 구조로 만들었다고. "살림을 오래 한 주부들은 공감할 거 같은데 밖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게 싫더라고요. 개방형 부엌이 보기엔 좋아도 거실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 같아 불편하고요." 건축주가 집무를 보거나 서울 사는 자녀가 내려와서 묵고 가는 2층. 건축주는 사업차 귀향했지만 전원생활에 대한 애착이 커 보였다.아직 입주한 지 얼마 안 돼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부모님이 오랜 시간 농사를 지어왔기 때문에 텃밭 가꾸는 요령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갈 생각이다. 벌써 마당 앞엔 넉넉한 크기의 밭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의욕은 앞서 있어요. 주변 친지들이 아직 고생을 안 해봐서 밭 일구고 잡초 뽑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며 웃으시지만, 이왕 하는 거 부지런히 해봐야지요." 저수지엔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생태공원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공기 좋고 깨끗한 곳이라는 뜻일 게다. 공원이 마련되면 산책로도 생기고 조금은 휑한 이곳에도 싱그러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기대된다. 깨끗하게 정리한 주택 진입로. 주택 측면으로 야트막한 산이 보인다. 보기 좋게 정리된 가지런한 텃밭. 주변은 개발이 안 돼 있어 청정지역이나 다름없다. 아치형 현관이 지중해풍을 더한 외관. 나무와좋은집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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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지은 지중해풍 외관의 당진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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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 고층 건물과 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제법 도시다운 모습을 갖춘 청라국제도시. 박성호(45)·김현영(41) 부부의 주택은 이곳 북쪽 외곽에 자리 잡은 대규모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다. 주택은 박스 형태로 단순하지만, 입면에 깊이감을 준 데다 컬러 강판과 포치, 발코니 구조물로 재미를 더해 이미지가 독특하다.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경직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유연한 삶을 체험하며 새로운 주거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DATA위치 인천시 서구 청라동지역/지구 제1종 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49.40㎡(105.69평)건축면적 119.50㎡(36.14평)건폐율 34.20%연면적 199.76㎡(60.42평) 1층 119.50㎡(36.14평) 2층 80.26㎡(24.27평)용적률 57.17%설계기간 2018년 2월~6월공사기간 2018년 5월~9월건축비용 2억 7천만 원(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청라는 송도, 영종도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하면서, 국제 업무와 레저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도시계획에 따른 기본 인프라를 갖췄음은 물론 도시 내 녹지와 수변공원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가 설계해 골퍼들의 관심을 모은 대규모 골프클럽(베어즈베스트 청라GC) 등이 인접해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한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이 발달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사통팔달 광역교통 요지다.부부의 주택은 청라국제도시를 북쪽에서 동서를 가르는 도로에 인접하지만, 둔덕을 이루는 폭 20m 정도 완충 녹지가 뒷마당 역할을 하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며 차량 소음까지 걸러내 안락하고 조용하다. 또한, 도로 너머로 늘푸른공원과 공촌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풍경이 펼쳐져 조망도 시원스럽다. 주택은 요철凹凸 모양으로 조성한 블록형 단지에서 완충 녹지에 근접 배치돼 있으며, 남쪽은 진입도로에 좌우는 나대지에 접한다. 주택 전면에 세대 전용 주차장 외에 작은 공용 주차장이 있어 지인이 방문해도 주차 걱정이 없다. 빗살무늬를 표현한 금속 마감재에 의해 주택 정면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단순한 외형에 담은 세심함두 자녀를 둔 부부가 청라에 자리 잡은 건 작년 여름이다.“창원에서 살다가 4년 전 남편 직장 때문에 인천에 오게 됐는데, 처음에 계양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어요. 그러다 남편이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기에 송도와 청라에 있는 단독주택단지를 둘러봤어요. 그 가운데 청라가 한결 동네 같은 분위기인 데다 아파트단지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조망이나 프라이버시 면에서 나았어요. 그리고 이 땅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넓고 뒤에 골프장도 있어 경치도 괜찮아서 여기다 하고 매입한 거예요.”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남편의 꿈은 마당이 딸린 단독(전원)주택에 사는 거였지만, 아파트에서만 줄곧 살아온 아내는 단독주택 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어려서부터 아파트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단독주택은 왠지 보안이 허술해 불안하고 외로울 거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파트와 다르게 집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짓기로 하고, 설계 과정에서 가능하면 살면서 손이 덜 가는 디자인을 부탁했어요.” 마당은 관리하기 편하게 넓은 바닥 석재를 깔고 사이사이에 잔디를 심었다. 1층 현관 포치 측면에 개구부를 내 답답하지 않게 시야를 확장했다. 설계와 시공은 하우스톡이 맡았다. 설계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가족을 위한 주택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아내는 주택이 형태를 갖춰갈수록 불안함이 줄어들고 애착과 애정이 쌓였다. 주택은 2층 규모에 경사지붕을 얹었는데, 성곽처럼 외벽(파라펫)을 높여 실제보다 규모가 큰 평지붕 건물처럼 보인다.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이지만,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경사지붕 끝 선에 맞춰 가로로 긴 개구부를 내고 살짝 메인처마를 돌출시켜 귀여운 인상을 풍긴다. 입면은 벽면 높이와 공간 크기를 다르게 적용해 볼륨감이 한결 풍성해졌다. 여기에 전면과 눈썹처마 등에 금속 외장재를 사용해 표정도 다채로워졌다. 마당은 잔디 관리가 어려워 넓은 석재 판재를 깔고, 판재 사이에만 잔디를 심어 깔끔하면서 손이 덜 가도록 했다. 화이트 베이스에 대리석 바닥 마감재, 우물천장 디자인을 첨가한 현관이 고급스럽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플렉스, 컬러강판, 인조석 데크 - 30T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회벽 페인트, 벽지 (LG하우시스/DID벽지) 벽 - 벽지(LG하우시스/DID벽지) 바닥 - 브라운 월넛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R32/R37 글라스울 (크나우프, 존스멘빌) 외벽 -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존스멘빌) 내벽 - R21 글라스울(크나우프, 존스멘빌)계단실 디딤판 - 월넛 집성재 난간 - 평철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엔썸)현관 LSFD 브라운스톤(성우스타게이트)주요조명 LED(렉스조명)주방가구 SM퍼니처(별도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현관 앞 복도에서 본 거실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깔끔한 콘셉트로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사항은 하우스톡 인테리어 담당자와 의논하면서 진행했다. 화이트 & 다크브라운 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인테리어는 은은한 포인트 조명으로 공간을 채우고 나무의 질감과 색감을 살린 가구와 마감재로 무게감을 담아냈다. 시선이 스치는 곳에 크고 작은 화분을 배치해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담았다. 곳곳에 건축주의 꼼꼼한 손길이 닿아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생기가 넘친다. 거실은 시원한 공간감에 깔끔하게 연출하고 바닥과 2층 몰딩, 가구에 목재 느낌을 적용해 분위기가 부드럽다. 고급스러운 베이지 톤 무광 가구와 어울리는 색감의 큰 타일을 사용해 주방이 한결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따듯한 느낌의 원목 식탁은 계단재와 같은 월넛을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공간 나눔으로 독립성 확보실내 공간은 수직으로 부모와 자녀의 사적 영역을 구분하고, 각 층에 별도의 공유 공간을 배치해 유연한 생활이 가능하다. 1층에 안방과 게스트룸, 거실, 주방이 있는데, 부부의 편리한 생활과 손님의 편안한 휴식처를 위해 현관을 중심으로 공간을 나눴다. 현관 왼쪽에 안방을 비롯해 거실과 주방을 몰아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하고, 현관 오른쪽에 게스트룸과 별도 화장실을 배치한 것이다. 안방은 포인트 벽지와 커튼 색감을 맞춰 통일감을 주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드레스룸에서 본 안방 블랙 & 화이트 콘셉트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화장실 거실과 주방은 공간이 넓어 보이게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차분한 무채색 톤과 따뜻한 무광 베이지 톤으로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했다. 특히, 주방은 넓고 밝은 타일로 은은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일랜드 조리대를 거실과 마주 보게 계획해 가사 시 답답함과 소외감이 들지 않게 했다. 안방은 원목 느낌을 강조한 가구가 무게를 잡아 안정감이 감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가로로 높게 설치한 창을 둘러보고 돌아서면, 드레스룸 안쪽에 공간이 특이한 안방 전용 위생 공간이 시선을 붙잡는다. 위생 공간은 문을 열면 정면에 세면대가 있고, 이를 기준으로 좌측에 변기, 우측에 샤워실을 배치해 한 공간에 3개의 기능을 분리한 구조다. 계단 2층 가족실은 1층 거실과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자녀들만의 휴식 공간인 2층 가족실 2층은 아담한 거실을 갖춘 자녀들의 독립 공간이다. 자녀 침실은 거실과 계단을 사이에 두고 양 끝에 배치해 사적 영역을 확연하게 구분했다. 각 침실은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의 감성과 취향을 고려해 벽면에 색채감 있는 포인트 벽지와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편안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대 간 공간 분리로 자기들만의 공간을 확보한 자녀들은 부모보다 단독주택 생활에 더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특히, 밤이면 마당과 테라스에서 별과 달을 감상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다고 한다. 자녀 침실은 독립성을 위해 가족실을 가운데 두고 양 끝에 배치했다. 포인트 벽지와 부드러운 간접조명을 활용해 편안하면서 다른 분위기를 냈다. 2층 욕실은 자녀들이 바쁜 시간에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계획하고 세면대도 두 개 뒀다. 건식은 세로로, 습식 공간은 가로 방향으로 시공해 공간을 구분했다. 2층 발코니에서 본 풍경 “아파트에 살 땐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몰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트 공간은 서로 부딪히고 자연과 단절된 공간이었어요. 반면, 마당이 있는 이 집은 각자의 삶을 존중할 수 있게 분리되고 자연과 열린 공간이에요. 그만큼 마음도 열리고 유연해지는 거 같아요. 아파트에 살면서 꽃 하나 키워본 적 없는 제가 꽃과 나무에 관심을 쏟고 정성을 들이는 거 보면 신기해요.”깔끔하고 재미난 주택의 첫인상은 네 가족의 이야기와 삶이 녹아들면서 돌아나 온 길엔 넉넉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더해졌다. 마당 한쪽에 아기자기하게 가꾼 화단마저 정겹다. 좌측 배면 우측 배면 좌측 전면 모습 하우스톡 설계 및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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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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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주택 속 담백한 부부의 삶, 포항 주택
- 부부가 함께한 세월만큼 주택도 나이 들어 하나둘 고장이 났다. 그래서 부부는 그 자리에 자신들의 소소한 삶과 어울리는 작고 튼튼한 주택을 새로 앉혔다.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매스 분할하고, 이를 다시 복도로 연결한 주택은 구조가 간단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흥원토건 HOUSE NOTEDATA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지역/지구 농림지역, 농업보호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91.00㎡(209.02평)건축면적 111.76㎡(33.80평)건폐율 16.17%연면적 111.76㎡(33.80평)용적률 16.17%설계기간 2018년 7월~9월공사기간 2018년 10월~2019년 2월건축비용 2억 1천만 원(3.3㎡당 600만 원)토목비용 2천만 원설계 건축사사무소 아키토피아 054-278-0781 https://blog.naver.com/archi61시공 흥원토건 010-3521-0081 구룡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20여 분 달리면 양포항에 닿는다. 이곳에서 5분 정도 내륙으로 접어들면 항구의 정취는 온데간데없고 높고 낮은 산과 평지만 펼쳐진다. 드문 인가 사이로 작은 마을이 보일 무렵 마을 진입로인 삼거리가 나타난다. 진입로 초입에 자리 잡은 주택은 가까이 다가가야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폭 4m 마을 도로와 인접한 대지는 프라이버시와 차량 소음을 거르기 위해 도로보다 1.2m 높게 성토한 뒤 얇은 석재로 석축을 쌓아 멋을 냈다. 집 안이나 마당에서 봤을 때 답답하지 않게 석축 위로 담을 올리지 않았다. 같은 이유로 동선이 다소 길어졌지만, 주차장도 마당보다 낮은 석축 옆에 뒀다. 마당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앞뒤(남북)로 낮은 산이 적당한 거리에서 풍경을 이루고, 좌우(동서)는 시원하게 열렸다. 서쪽에 대지와 나란히 붙어있는 약 350평의 딸기밭은 부부가 소일거리로 가꾸는 것이다. 프라이버시와 도로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1.2m 성토한 뒤 얇은 석재로 멋을 내 석축을 쌓았다. 석축 위로 시야를 가리지 않게 담을 올리지 않았다. 주택은 도로와 거리를 두고 북쪽에 근접 배치했다. 향은 도로를 따라 살짝 틀어 남향에 가까운 동남향이다. 구조는 ‘一’ 자형으로 두 개의 매스를 거리 두고 배치한 뒤 복도로 연결했는데, 이 때문에 복도 앞뒤로 아담한 외부 공간이 생겼다. 공용 공간으로 이뤄진 오른쪽 매스는 천장고를 높여 다른 공간보다 약간 높아졌다. 전체 익스테리어는 백색 스타코로 마감해 단열성능을 높이면서 볼륨감에 의한 빛과 그림자 대비를 극대화했다. 구성은 단순한 주택이지만, 볼수록 신선한 느낌이 든다. 목문과 어울리는 다용도 선반을 설치해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목재로 디자인 처리한 천장이 아늑함을 더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슬래브 방수 벽 - 스타코플렉스, 탄화목 루버 데크 - 마천석, 콘크리트 연마내부마감 천장 - 안티코 스타코, 목재 벽 - 안티코 스타코, 인조석, 편백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225T 비드법 보온판 외벽(외단열) - 100T 비드법 보온판창호 T41 로이유리 시스템창호(베카)현관 목문(유림)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거실에서 본 복도. 공간 틈으로 들어온 빛이 거친 석재의 질감을 살림과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천장은 현관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처리해 통일감을 줬다. 오른쪽 불투명 유리문은 다용도실이다. 사이 공간에 의한 입체감 강조50대부터 주택을 짓고자 한 부부는, 그 열망에 비해 단출한 주택을 원했다.“둘이 사는데 2층은 필요 없었어요. 25평대 작은 집을 원했죠. 지붕은 예전에 살던 집에서 비가 새 박공으로 하려고 했어요. 문제는 어떤 집을 짓는 게 아니라, ‘누구한테 맡겨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집을 지을 수 있을까’였어요. 다행히 지인 소개로 경북에서 꼼꼼하게 시공을 잘한다는 흥원토건 양재형 대표를 만났어요. 듣던 대로 마무리까지 문제없이 잘 끝냈어요. 설계는 양 대표 소개로 아키토피아 건축사 권우영 소장에게 의뢰했어요. 집의 형태와 분위기는 건축사와 의논하면서 처음에 우리가 생각하던 거와 달라졌어요.” 강렬한 인상의 대리석 아트월과 풍경을 담아낸 거실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주방의 넓은 창은 뒷산 풍경을 한껏 끌어들여 가사에 즐거움을 준다. 오른쪽 파티오도어는 전용 테라스와 장독대를 연결해 시골 생활에 필요한 야외 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은 상부를 비우고 화이트 타일로 마감한 뒤 작은 선반을 설치하고 소품으로 장식해 산뜻하다. 설계에 정답은 없다. 건축주와 건축사 간의 이견을 좁혀가면서 최적의 결과물을 찾아가는 것이다. 건축주는 그동안 모아둔 그림과 사진을 참고해 권 소장과 양 대표와 함께 계획부터 자재, 시공 등 건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디자인은 현대 감각에 맞게, 공간은 부부 중심으로 설계하되 자녀 부부 가족이 놀러왔을 때 서로 프라이버시를 침범하지 않게, 기존 생활방식을 고려해 불편했던 공간은 개선하고 불필요한 공간은 덜어내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설계를 수정했다.“지붕은 방수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기에 모던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평지붕으로 했어요. 시골에서 생활하다 보면 보조 주방은 물론 김치나 장을 담글 수 있는 넓은 야외 공간도 필요해요. 그래서 주방 바로 옆에 넓고 평평한 수돗가와 장독대를 뒀어요. 작은 연못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중정에 따로 만들려고 했는데, 양 대표가 ‘테라스 앞에 긴 수조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어요. 생각해 보니 훨씬 예쁠 거 같아 계획을 수정한 거예요.” 현관 옆에 있는 취미 공간 창 너머로 중정이 보인다. 긴 복도 끝에 있는 안방은 자녀 내외가 놀러 와도 건축주 부부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해 편안한 공간이다. 창을 통해 중정과 취미 공간으로 연결된다. 매스를 복도로 분리하고 현관을 안으로 깊게 들이면서 발생한 공간 사이에 빛과 음영이 더해져 입체감을 더욱 강조한다. 중정과 후정은 부부의 고단하고 지루할 수 있는 시골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동서로 긴 주택 건물 정면에 맞춰 마련한 테라스는 앞산과 들녘의 사계를 감상할 여유를 준다. 그리고 이 주택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기다란 수조는 연꽃을 심어 여름철 건물을 더욱 우아하게 꾸며줄 것이다. 안방 드레스룸과 욕실. 편안한 휴식과 건강을 위해 편백 욕조를 설치했다. 산과 들과 별을 담은 공간진입 동선은 도로에서 스치듯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유도한다. 마당 답석을 따라 실내로 들어서면 거친 돌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복도와 마주한다. 창문 틈으로 들어온 오후의 햇볕은 거친 질감을 누르고 복도에 부드러운 빛을 채운다. 복도 천장은 목재로 마감해 전체 분위기가 한결 아늑해졌다.실내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앞뒤로 배치하고, 왼쪽에 현관과 나란히 취미 공간을 두고 복도 끝에 안방을 배치한 구조다. 거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마치 항공사진으로 지구 표면을 촬영한 것 같은 무늬의 대리석 아트월이다. 강렬한 이미지의 대리석 아트월은 가벼운 실내 분위기를 지그시 눌러 무게감을 주면서, 거실 창에 담긴 먼 산 풍경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중정에 계획했던 연못을 테라스 앞에 긴 수조로 변경했다. 중정에 향후 나무를 심어 한여름에도 그늘에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수조에 연꽃을 심어 여름이면 화사해질 주택을 기대한다. 후정 “아트월을 대리석으로 꾸미고 싶었는데, 사실 어디가 좋은지 몰랐어요. 그런데 양 대표가 선뜻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더니 이렇게 멋진 대리석을 구해다 줬어요. 지금도 아트월을 볼 때마다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거실과 일체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개수대 위에 선반을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창은 안주인 눈높이에 맞추고 폭도 가로로 넓게 내 뒷산 풍경을 한가득 담아냈다. 또한, 주방과 연계한 다용도실과 전용 테라스는 시골생활에 필요한 넉넉한 수납을 제공하면서 바비큐 등 다양한 즐거움도 누리게 한다. 서쪽 끝에 배치한 안방은 중정으로 통하는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자녀 부부 가족이 놀러와도 부부만의 영역을 확보해 언제나 편안한 휴식 공간 역할을 한다.도심의 빛이 닿지 않는 주택은 낮에는 산과 들, 밤에는 별을 담는다. 또, 마당은 사계절 풍경을 연출한다. 부부는 꼭 크고 화려해야 좋은 주택이 아니라는 걸 담백한 삶의 모습을 통해 전한다. 주방과 연계한 전용 야외 공간. 수도와 장독대를 갖춰 김치나 장을 담글 때 그리고 가족들과 바비큐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택 측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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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주택 속 담백한 부부의 삶, 포항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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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 홍천 루디아Rudia 하우스는 산, 강,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집 안 가득 담아내고자 노력한 프로젝트다.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 공간을 연계시키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입면을 계획했다.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이선재(리움하우스 팀장)※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HOUSE NOTEDATA위치 강원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527㎡(461.92평)건축면적 80.16㎡(24.25평)건폐율 5.24%(법정 40%)연면적 129.28㎡(39.11평) 1층 77.76㎡(23.52평) / 포치 2.4㎡(0.72평) 2층 45.52㎡(13.76평) / 테라스 3.6㎡(1.08평) 데크 37.45㎡(11.32평)용적률 8.23%(법정 100%)설계기간 2018년 8월~9월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건축비용 1억 8,000만 원(3.3㎡당 460만 원)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031-702-0969시공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산과 강이 빚어내는 풍광이 빼어난 데다 도로망이 잘 발달해 서울에서 넉넉잡고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 손꼽히는 강원도 홍천. 산과 산자락을 헤집고 홍천강이 굽이굽이 에돌아 흐르는 도사곡리에 자연과 일체를 바라듯이 주택 한 채가 홀로 오도카니 앉아 강과 산을 바라보고 있다.건축주가 복잡다단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 삼아 휴식을 취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자 마련한 주말주택인 루디아Rudia 하우스다. 루디아 하우스 건축주는 이곳에 주택을 짓기 전, 이동식 소형주택을 갖다 놓고 전원에서의 삶을 몸에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를 연계한 여유로운 공간의 주택을 계획한 것이다. 현관의 단열도어에 택호인 Rudia house가 새겨져 있다. 자연과 벗하는 사색의 공간루디아 하우스의 대지는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긴 장방형이고, 향은 홍천강이 흐르는 남서향으로 열려 있으며, 진입로는 북서쪽으로 나 있다. 이러한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을 남동쪽에 근접 배치해 진입로 가까이 넉넉한 마당과 주차장을 확보하고, 집 안 가득 남서향으로 펼쳐진 풍광을 담아냈다. 건축주가 오래 전부터 마당 양쪽에 터를 잡은 수형이 아름다운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지키길 바랐기에 배치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사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했다. 또한 강 쪽으로 흐르는 레벨 차, 지적도와 현장의 상이함 때문에 꾸준한 현장 확인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내부 공간은 세대를 층으로 구분하고, 1층과 2층 모두 조망을 우선해 공용·단란 공간과 사적 공간을 전면에 배치했다. 평면 외곽선의 연장인 입면은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계획하고, 스타코플렉스를 기본으로 출입구와 주방, 거실 부분에 벽돌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로 들어서면 전면 좌우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외부 공간과 연계돼 있어 개방감뿐만 아니라 강과 산의 조망도 빼어나다. 주방/식당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 벽 - 스타코플렉스, 인조석 데크 - 천연 목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8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HD R24 외벽(외단열) - 열 반사 단열재(스카이텍 8T)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단조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현관 단열 도어조명 LED 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1층 안방에도 채광과 조망 확보뿐만 아니라 외부 공간으로 드나들 수 있게 시스템창호를 냈다. 1층과 2층 욕실은 하자 방지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수직선상에 배치했다. 주말주택이기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실속 있는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마당으로 진입하면 우측 배면에 박공으로 디자인한 포치형 현관이 보인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개방감이 들도록 전면 좌우에 ‘一’자형으로 구성한 주방/식당과 거실이 외부 공간인 데크와 연계돼 있다. 그리고 우측 전면에 부속실로 드레스룸을 둔 안방이 있다. 드레스룸은 안방과 보일러실 사이에서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ㄷ’자 계단은 멀바우로 시공하고, 천장에 디자인 요소를 담은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보조 주방을 둔 가족실이 나오고, 좌·우측에 두 개의 자녀 방이 있다. 다용도실과 공용 욕실 사이에 배치한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2층 보조 주방을 둔 가족실이 나오고, 좌·우측에 자녀를 위한 두 개의 방이 있다. 1층과 2층 욕실은 하자 방지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수직선상에 배치한 구조다. 주말주택인 데다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공간인 만큼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실마다 큰 창을 설치했다. 어느 공간에서나 프레임 밖을 내다보면 마치 강이 앞마당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산과 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각 방은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2층 자녀 방도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창을 크게 냈다. 자연과 함께하는 루디아 하우스는 시공 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면서 진행했다. 시공을 맡은 리움하우스의 꼼꼼함이 평범해 보이는 공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냈다. 건축가로서 시공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리움하우스 완벽한 마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전적으로 신뢰해준 건축주에게도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자연 속 루디아 하우스에서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맘껏 누리기를 바란다. 루디아 하우스의 데크는 전원생활을 한층 더 즐겁고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을 남동쪽에 근접 배치하고 진입로 가까이에 넉넉한 마당과 주차장을 확보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리움하우스 & 하우스엔조이루디아 하우스를 시공한 ㈜리움하우스는 주택 전문 시공사로 ‘인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객과 하나 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다년간의 풍부한 시공 경험으로 주택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설계를 담당한 하우스엔조이는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건축 인허가, 디자인 감리 전문 회사로 전문가 그룹을 이루는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한다. 주택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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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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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
- 천안 태조산 끝자락의 고요하고 아늑하며, 경관이 좋은 대지에 앉혀진 프로방스풍 주택이다. 건축주가 17년간의 아파트 생활 끝에 마련한 전원주택이다. 외벽에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저채도의 색상으로 입혔고, 지붕은 빈티지 스타일의 스페니쉬 기와를 얹었다. 또 창문엔 흰색 차양용 목제 덧창을 달고 빗물받이 기와를 얹어 이국적인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르모니아 HOUSE STORYDATA위치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75.97㎡(113.73평)건축면적 94.04㎡(28.45평)건폐율 25.02%연면적 148.91㎡(45.05평) 지하 11.07㎡(3.35평) 1층 94.04㎡(28.45평) 2층 43.81㎡(13.25평)용적률 36.67%설계기간 2016년 10월~2017년 1월공사기간 2017년 3월~11월건축비용 3.3㎡당 약 600만 원설계 ㈜아르모니아주택건설, 건축사사무소 청솔시공 ㈜아르모니아주택건설 031-613-6890 www.armonia.house 건축주 부부는 오래전부터 공기 좋은 곳에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전원생활을 꿈꿔왔다. 남편이 퇴직하면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했지만,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그 계획을 5년 정도 앞당기게 됐다.“저희는 오랫동안 천안터미널 근처 아파트에서 살아왔기에 그곳에서 가까운 외곽의 전원주택지를 알아봤어요. 그러던 중 이곳 유량동에 분양 중인 대지를 접하게 됐어요. 신부문화의 거리, 야우리시네마, 대형 마트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밀집한 천안터미널 근처에서 약 3㎞ 거리로 외곽보다 더 가까우면서 전원 분위기가 물씬한 곳이에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서울에서 내려올 때 기차나 지하철을 타면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도시형 전원주택지로 생활권이 좋고, 샘플하우스도 제 스타일이라 여기에 전원주택을 지은 거예요.”주택은 태조산 끝자락의 주변 대지보다 8m 정도 높은 곳에 남향으로 배치해 전망이 좋다. 3m 정도로 두 개의 단을 이루는 대지에 보강토 옹벽을 시공하고 철근콘크리트로 지하층을 만든 후, 그 위에 경량 목구조로 생활공간인 1층과 2층을 올렸다. 상단인 북향에 진입로와 주차장, 현관을 배치하고, 하단인 남향에 마당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주택은 진입로에선 2층으로, 마당에선 3층 규모로 보인다. 건축주 부부는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난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며 다양한 생활을 즐기고 있어 좋다고 한다. 주택 현관 모습. 건축주는 친환경 주택으로 짓기 위해 가구 자체를 원목으로 제작했으며, 현관문도 원목으로 된 제품을 선택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전원생활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래층의 분리된 마당과 위층으로 오갈 수 있는 계단과 마주한다. 주택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에 사적 공간인 안방이, 우측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이 있다. “초기 설계도면엔 남향의 뷰를 바라보는 곳에 작은 창문 하나만 있었는데, 좀 넓은 테라스로 변경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주방 옆의 보일러실을 밖으로 빼고, 작은 보조 주방으로 만들었어요. 또 지인이 찾아오면 대화하는 공간인 식당을 크게 내고 싶어 안방 욕실을 없애고, 그 면적을 주방 면적에 할애했어요.” 거실 남향의 뷰를 바라보는 곳에 테라스를 뒀다. 남편은 화초 가꾸기를 좋아해 빛이 잘 드는 테라스에 화초를 뒀다. 아내가 특별히 신경 쓴 주방. 프로방스풍 디자인을 콘셉트로 싱크대는 키 큰 장과 상부장을 두지 않고, 원목도어를 사용한 수제 가구로 인테리어했다. 거실과 주방을 낮은 파티션 형태의 벽으로 공간을 구분해 시선이 주방에서 거실을 거쳐 발코니까지 이어져 개방감이 느껴진다. 또 주방에 유럽풍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천장에 원목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싱크대의 상부장 자리에 원목 창을 설치했다. 2층은 아이들이 서울에서 내려오면 머무는 공간으로 2개의 방과 욕실이 있다. 2개의 방 사이에 있는 복도 천장에 천창을 설치해 채광을 확보했다. 현관 옆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작은 세면대를 설치했다. 주방이나 욕실에 가지 않아도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게 했다. 방 안의 마감은 상단에 중몰딩을 부착해 상부는 도장 마감을, 하부는 도배 마감을 했다. 도배지의 색상은 솔리드 색상을 사용해 주택 콘셉트를 유지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카스텔라(테릴) 외벽 - 스타코(테라코) 데크 - 고벽돌(한국벽돌)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내벽 - 친환경페인트,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벽 - 크나우프창호 사이먼톤 창호(NS홈)현관문 원목 엘더도어(제이드)주방기구 원목, 인조석 상판(맞춤형 수제 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이누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 2층은 두 자녀가 서울에서 오면 머무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방 2개와 욕실을 배치했다. 또한, 벽면의 버려지는 공간을 활용해 책꽂이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좌측의 문을 열면 마당과 정원으로 갈 수 있고, 계단을 오르면 1층과 2층으로 이어진다. 화초를 키우고 정원을 가꾸는 일을 즐기는 남편의 공간이다. 남편은 가족 대화방에 ‘오늘의 정원’이라며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일과를 시작한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정원에서 보낸다. 매일 아침이면 가족 대화방에 ‘오늘의 정원’이라며 사진을 찍어 올린다. 또 아내는 평소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처방받았었다. 하지만, 전원에서 생활하면서 산을 오르내리며 운동하고, 정원과 텃밭을 가꾸다 보니 활동 범위가 넓어져 수면제 없이도 깊은 잠을 자고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 자연의 건강한 기운이 스며들어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건축주의 웃음이 끊임없길 바란다. 주택의 진입로 주차장과 현관은 북쪽 방향에 뒀다. 주택 정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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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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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3.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및 사례
- 스틸하우스는 규격에 맞게 자재를 공장에서 미리 재단한 후 현장에서 결합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어떤 건축 기법보다 빠른 완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건축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부분 골조공사는 보름 정도면 끝나는데 전체 공정은 기초 공사→골조 공사→마감 공사순으로 진행된다. 자재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기에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건축비가 요동칠 우려가 없는 것도 스틸하우스가 지니는 장점이다.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따라잡기스틸스터드 골조 공사벽체와 트러스를 짠 후 기초 콘크리트에 먹을 놓아 벽체가 설 위치를 표시하고 벽체를 놓는다. 먼저 외부 벽체를 세우는데 이때 벽체 하부 트랙이 콘크리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씰러를 깐다. 이때까지는 인력만으로 시공이 가능하지만 지붕 트러스는 크레인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잡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다. 골조 시공은 1층 벽체 설치→2층 바닥용 조이스트 설치→2층 벽체 설치순이다. 2층 바닥용 조이스트 설치가 끝나면 크레인을 부른다.창호 공사철근 콘크리트나 벽돌조 주택의 경우 골조 완료 후 외벽 마감이 끝나야 창호 공사를 진행하고 내부를 마감한다. 그러나 스틸하우스는 비가 오더라도 내부 마감이 가능하고 내외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에 198.0㎡(60.0평) 복층 주택이라 하더라도 창호 공사를 포함한 내·외부 마감 공사는 10일이면 충분하다. 공사 시 개구부 크기를 상하좌우로 약 1㎝ 정도 여유만 주면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지붕 공사전원주택에서 애용되는 지붕재는 아스팔트 슁글, 징크, 기와 등이 이다. 아스팔트 슁글을 이용한 지붕 공사는 지붕용 방수 합판의 O.S.B. 글자(APA 인증 마크 등)가 위로 오게 설치한 후 투습 방수가 가능한 지붕용 타이벡(Tyvek)이나 루핑 벨트 등을 시공하고 아스팔트 슁글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지붕 속 환기는 강제 환기보다는 자연 환기가 되도록 처마 밑(소핏)을 통해 공기를 유입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게이블 벤트, 루프 벤트, 릿지 벤트 등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공기가 잘 빠져나가도록 한다. 스티하우스를 짓는 데 필요한 자재는 공장에서 정확히 재단된 후 나오기전에 전체 건축 공정이 줄어든다. 사진은 NC컨트롤 시스템이라는 공장 제작 시스템을 갖춤 자재 생산 모습. 외벽 마감주의할 점은 가능하면 벽체가 외부 쪽으로 습기를 조절하도록 투습 방수지인 타이벡 시공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타이벡과 사이딩, 벽돌 등의 마감재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상적인 드라이-월 시스템이 된다. 외벽 마감재로는 사이딩 계열이 많이 쓰이며 벽돌, 인조석, 강판재 등도 인기다. 벽돌을 사용할 경우는 일정 간격마다 구조체와 벽돌을 연결시키는 황동선이나 브라켓을 설치해야 안전하다. 내벽 마감콘크리트 주택보다 벽 선이 고르고 가지런하며, 석고보드 위에 벽지나 페인트, 타일 등을 붙여서 마감하므로 깔끔하고,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벽지 시공 시 외부 바람에 노출되면 벽지가 뜨므로 다른 공정과 겹치지 않도록 하고 문을 자주 열지 않도록 한다. 페인트는 퍼티 메김, 갈아내기, 메시 붙이기 등 잔 처리 작업이 많고 최소 3회 이상 마감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근래에는 웰빙 트렌드로 황토 마감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데 굽지 않은 생황토 벽돌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전기, 설비 공사스틸하우스는 벽체 내부가 비어 있고 2층 바닥이나 천장에 여유 공간이 있어 배관과 수정이 용이하다. 설비 공사 시 수직 배관을 위한 별도의 덕트 스페이스(수직 통로)를 만들 필요 없이 140㎜ 스터드 내부에 배관만 하면 되는 유리함이 있다. 다만 세면기 등을 벽에 매달아 시공할 경우 사전에 스터드나 트랙을 잘라 보강해야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외단열 공사 경우 사전에 2×6인치 방부목을 이용 피스 고정자리를 확보하고 그 위로 겹쳐서 메시를 감고 마감 공사를 한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스틸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그클럽에서 진행하는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골조를 세우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복층 스틸하우스 짓기음식점을 운영하는 건축주가 거주를 목적으로 지은 집이다. 음식점과 위아래 나란한 위치에 놓인 터라 무엇보다 진입 동선이 간결하고 외관상 이질감이 없어야 했다. 정화조 문제로 설계를 담당한 곳과 작은 마찰이 있었던 점을 제외하고 공정은 원활히 진행됐다. 166.0㎡(50.3평) 복층 주택으로 전통 한옥인 음식점과 조화를 고려해 집을 간결하게 디자인하고 무난한 색상의 마감재를 선택해 이질감을 줄였다. 현장 측량도로에 면해 건축주가 운영 중인 음식점이 있고 그 뒤편이 본 주택이 위치할 대지다. 따라서 주택 시공 전에 음식점이 위치한 필지와의 합필이 선행돼야 했다. 본 대지와 직접 연결되는 진입 도로가 없어 자재 반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초 공사 및 바닥 콘크리트 타설기둥, 바닥, 벽 등 콘크리트로 만들 모양의 틀을 짠 후 콘크리트 양생 후 이 틀을 떼어 내는데 이것을 거푸집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4주 후에 철거한다. 콘크리트를 양생할 때에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자재 반입스틸하우스는 사전에 필요한 자재가 치수에 맞춰 공장에서 제작돼 나오므로 현장에서는 기초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자재를 반입해 골조 공사를 준비한다. 반입된 자재는 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곳에서 분류된 상태로 보관한다. 패널 조립 및 골조 공사벽 패널은 통상적으로 조립이 어려운 곳부터 시작하여 수평을 맞추면서 연결한다. 보는 2개 트랙 사이에 조이스트를 2중 혹은 3중으로 끼워 넣어 상자 형상을 띠도록 하며 골함석은 바닥 면적에 맞게 절단한 후 나사를 이용해 바닥 조이스트와 연결시킨다. 2층 벽 패널은 1층 벽 패널 및 바닥 조이스트와 일직선이 되도록 시공한다. 배선 공사 및 배관 공사각 실마다 필요한 전기를 체크하고 조명, 콘센트, 스위치 등의 배선 작업을 진행한다. 전기 설비 배선 및 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단열재를 채우고 O.S.B와 석고보드를 붙인 후 내벽을 마감한다. 경량 기포 콘크리트 타설층간 소음을 줄이고 단열 성능을 높이고자 1, 2층 바닥에 경량 기포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경량 기포 콘크리트는 시멘트에 알루미늄 분말과 물을 섞어 만드는데 가벼우면서 단열성이 높고 시공하기도 간편해 바닥 단열재로 많이 쓰인다. 석고보드 붙이기소석고를 원료로 톱밥·섬유·펄라이트 등을 혼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발포제를 첨가해 만든 것이 석고보드(Gypsum Board)다. 물로 반죽해 시트 두 장 사이에 부어서 판상을 굳히는데 1902년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고무망치 등으로 살살 두드려 벽면에 요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공 후 틈새는 우레탄폼으로 충진한다. 방습지 설치 및 단열 공사결로를 차단하고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방습지를 설치한다. 타이벡(Tyvek)이 널리 쓰인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타이벡(Tyvek)은 방수성 및 강도가 뛰어나 애용되고 있다. 아스팔트 슁글 설치전원주택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이다. 채색된 돌 입자를 코팅해 색상을 입힌 것으로 기와에 비해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아 건축물에 하중으로 인한 부담을 전혀 주지 않고 시공 또한 간편하다. 두께는 3㎜로 한 장 규격은 가로세로 100×30㎝ 정도다. 이것을 한 장씩 잇대 지붕에 얹어 시공한다. 엑셀 파이프엑셀 파이프는 이음매 없이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음매를 잘 못 시공했을 경우 부속 변형에 의해 물이 샐 수 있기 때문. 이음매 시공이 필요할 때는 클램프라는 연결 자재를 사용한다. 파이프를 수직으로 자른 후 클램프를 파이프 끝단에 밀어 넣는다. 클램프를 파이프 끝단에서부터 3~6㎝에 위치시키고 압착기 이빨 부분을 클램프 귀부분에 수직으로 정확히 위치시킨 후 압착기로 ‘탁’ 소리 날 때까지 조여 준다. 외벽 마감시공이 간편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시멘트 사이딩을 주 외벽 마감재로 사용했다. 시멘트 사이딩 시공 시 습기 차당과 결로 발지를 위해 코너 및 창틀 부분은 후레싱으로 마감하고 판재와 판재 사이에 3㎜의 여유 간격을 줘야 한다. 단조로운 맛을 피하기 위해 치장 벽돌과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타일 공사물 사용이 많은 욕실이나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는 현관 등에는 타일을 까는 것이 좋다. 대리석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나 고가인 데다 파송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저렴하면서 내구성이 좋은 ㅌ타일을 주로 쓴다. 타일 시공 시에는 접착제 위에서 밀어 맞추지 말고, 안착할 자리에 가만히 내려놓고 조정해야 한다. 벽면 닿는 부분은 2㎜ 정도 짧게 재단하면 자연스럽게 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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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3.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및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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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4_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 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한번 선택만 잘 하면 수년간 멋진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다.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대리석과 같은 자연석 패턴을 살린 타일에서 좁은 공간에 포인트 시공하기 좋은 패턴 타일까지 모았다. 마르미 막시멈 Marmi Maximum _윤현상재 독특한 색채와 섬세한 물결이 희귀한 천연 대리석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무늬를 표현해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화이트, 피에트라 그레이, 칼라 카타 벨리 시모 및 애틀랜틱 그레이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이탈리아 피안드레 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와 1500×3000㎜ 두 가지다. 실내외 벽과 바닥 어디에든 사용 가능하다. 메갈리스 막시멈 Megalith Maximum _윤현상재 원시적인 표면 디자인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타일 시리즈로 거대한 돌의 표면은 닮았다. 매트한 재질감을 지녔으며 이탈리아 피안드레 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플라멘타 FRAMMENTA _상아타일 조약돌이 있는 바위라는 뜻의 GRE라는 이탈리아 바위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렉션. 눈에 띄게 불규칙한 조약돌 패턴이 혼합된 포셀린 타일이다. 이탈리아 수입이며, 사이즈는 604×1208㎜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메인스톤 MAINSTONE _상아타일 흐르는 물결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 수입 타일이다. 부드럽게 마블링 된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타일이다. 균형 잡힌 색조와 눈에 띄는 섬세한 패턴이 현대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450×9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아가토스 AGATOS _상아타일 현대적인 스톤 디자인으로 여러 색의 명암을 통해 세련되고 모던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수입 타일로 사이즈는 600×1200㎜, 1200×2700㎜ 두 가지가 있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크레용 Creyon _유로세라믹 다채로운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리즈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마블타일과 믹스할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8가지 파스텔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며 볼드한 색조가 복고적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탈리아 수입 도기질 타일로 실내벽 시공에 사용한다. 사이즈는 600×1200㎜다. 랜드오브이태리 Land of Italy _유로세라믹 화석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석회석텍스쳐 솔리드 옵션이 있다. 색상은 화이트에서 샌드, 그레이를 거쳐 블랙까지 있다. 모양과 색상의 조합에 따라 독창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혼합 방법에 따라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믹스 매치할 수 있다.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할 수 있는 포셀린 타일로 사이즈는 604×1208㎜다. LG지인 에코노 플러스 _LG하우시스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데코 타일로 원목과 대리석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색상 차이를 구현했으며, 차별화된 고해상도 인쇄 방식을 적용해 천연소재의 질감을 보다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오염 시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깔끄미 코팅’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쉽다. 지아마루 스타일 _LG하우시스 친환경성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주거용 타일 바닥재.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 시공이 가능하다. 12종의 나무 패턴 외에 천연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 7종이 있으며, 일부 패턴의 경우 헤링본 시공도 가능하다. 베네핏 워터마크 90 _노벨스톤 매트한 질감으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흡수율 0.08% 이하의 고급 포셀린 타일. 건축 내외장 인조석 독자기술을 보유한 인조석 및 파벽돌 전문 기업 노벨스톤의 고급 HD 포셀린 타일로, 베네핏 BENEFIT 컬렉션 중 워터마크 90시리즈 제품이다. 베네핏 타일 컬렉션에는 육각형의 헥사곤 시리즈, 미세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알파 90시리즈,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잘 어울릴 디오스 시리즈 등이 있다. 사이즈는 900×900㎜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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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4_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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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4]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 04 / 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한번 선택만 잘 하면 수년간 멋진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다.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대리석과 같은 자연석 패턴을 살린 타일에서 좁은 공간에 포인트 시공하기 좋은 패턴 타일까지 모았다. 마르미 막시멈Marmi Maximum 독특한 색채와 섬세한 물결이 희귀한 천연 대리석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무늬를 표현해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화이트, 피에트라 그레이, 칼라 카타 벨리 시모 및 애틀랜틱 그레이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이탈리아 피안드레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와 1500×3000㎜ 두 가지다. 실내외 벽과 바닥 어디에든 사용 가능하다. _윤현상재 메갈리스 막시멈Megalith Maximum 원시적인 표면 디자인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타일 시리즈로 거대한 돌의 표면은 닮았다. 매트한 재질감을 지녔으며 이탈리아 피안드레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윤현상재 플라멘타FRAMMENTA 조약돌이 있는 바위라는 뜻의 GRE라는 이탈리아 바위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렉션. 눈에 띄게 불규칙한 조약돌 패턴이 혼합된 포셀린 타일이다. 이탈리아 수입이며, 사이즈는 604×1208㎜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메인스톤MAINSTONE 흐르는 물결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 수입 타일이다. 부드럽게 마블링된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타일이다. 균형 잡힌 색조와 눈에 띄는 섬세한 패턴이 현대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450×9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크레용Creyon 다채로운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리즈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마블타일과 믹스할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8가지 파스텔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며 볼드한 색조가 복고적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탈리아 수입 도기질 타일로 실내 벽 시공에 사용한다. 사이즈는 600×1200㎜다. _유로세라믹 아가토스AGATOS 현대적인 스톤 디자인으로 여러 색의 명암을 통해 세련되고 모던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수입 타일로 사이즈는 600×1200㎜, 1200×2700㎜ 두 가지가 있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랜드오브이태리Land of Italy 화석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석회석 텍스쳐 솔리드 옵션이 있다. 색상은 화이트에서 샌드, 그레이를 거쳐 블랙까지 있다. 모양과 색상의 조합에 따라 독창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혼합 방법에 따라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믹스 매치할 수 있다.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할 수 있는 포셀린 타일로 사이즈는 604×1208㎜다. _유로세라믹 LG지인 에코노 플러스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데코 타일로 원목과 대리석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색상 차이를 구현했으며, 차별화된 고해상도 인쇄 방식을 적용해 천연 소재의 질감을 보다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오염 시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깔끄미 코팅’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쉽다. _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타일 친환경성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주거용 타일 바닥재.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시공이 가능하다. 12종의 나무 패턴 외에 천연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 7종이 있으며, 일부 패턴의 경우 헤링본 시공도 가능하다. _LG하우시스 베네핏 워터마크 90 매트한 질감으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흡수율 0.08% 이하의 고급 포셀린 타일. 건축 내외장 인조석 독자기술을 보유한 인조석 및 파벽돌 전문기업 노벨스톤의 고급 HD 포셀린 타일로, 베네핏BENEFIT 컬렉션 중 워터마크 90시리즈 제품이다. 베네핏 타일 컬렉션에는 육각형의 헥사곤 시리즈, 미세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알파 90시리즈,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잘 어울릴 디오스 시리즈 등이 있다. 사이즈는 900×900㎜다. _노벨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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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4]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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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상승을 막는 비용 절감 TIP, 화성주택
- 많지 않은 예산을 가지고 빠듯하게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해 건축주와 상의한 후 이와 같은 주택이 나왔다. 완공 후 지금까지 언제나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걸 보면 꽤 괜찮게 나온 모양이다. 편리성과 단열성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구옥 철거에서 신축까지 약 1억 원대 초반 비용이 소요됐다. 글 김연철 031-716-7779 http://changjohousing.com/ 집을 지을 계획이 있는 예비 건축주들과 대면할 때 직선적이고 단도직입적인 질문일 수 있으나 항상"예산이 얼마입니까?"라고 묻는다.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 예산 수립을 해놓는다면 자칫 자금 여력을 넘어서 낭패 보는 일은 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뭐 이런 질문을 하지? 예산에 맞춰 견적을 내주려고 하나"하고 경계를 하는 경우와 "아…이런저런 자재들을 사용하고 싶고 예산은 얼마예요"라고 오픈하는 경우다. 화성 주택은 후자다. 따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건축주는 총예산 1억 원대 초반 비용으로 구옥 철거에서 단열성 높은 주택을 신축하는 것까지를 요구했다. 많지 않은 예산이었다. 이렇게 되면 과감하게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부분과 아껴야 하는 부분을 건축주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실제로도 이 부분을 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비용이 든 철거, 재활용 가능한 자재는 버리지 말라화성 주택은 구옥 철거 과정에서 지붕 중 1/5 정도를 덮고 있던 석면 덩어리'슬레이트'를 처리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혹여나 비용을 아낀다고 슬레이트를 땅속에 묻어버리면 절대 안 된다. 구옥 철거 후에 착공되는 신축 건축물은 석면과 같은 폐기물 처리 확인이 있어야 준공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소홀히 해 다시 땅을 파 폐기물을 처리한다면 더 큰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참고로,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지정폐기물에 해당하는 석면 등은 발생량에 관계없이 지정폐기물로 관리해야 하고 폐석면 발생량이 100㎏ 이상일 경우에는 지정폐기물 처리 계획 확인 증명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몰래 처리하든가 지정폐기물처리 기준을 위반해 처리하면 고발 등의 처분을 받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TIP 철거 시 활용할 수 있는 자재는 따로 선별하자.구옥 철거 시 고려할 사항으로'모두 쓰레기는 아니다'란 것이다. 화성 주택은 지붕 마감재로 쓰였던 돌기와를 상당히 요긴하게 재활용을 할 수 있었다. 기초 하부에 어떤 인조석보다 멋들어진 치장석으로 변신했고 마당 일부에도 깔아 정원 디딤돌로 재활용했다. 인조석 자재비를 감안하면 꽤나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 디자인과 자재 선택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비싸고 좋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면서 싸게 지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비싸고 좋은 자재를 사용하면서 저렴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시공사는 없다. 다만, 디자인과 자재 사용에 있어 어디에 포인트를 주느냐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는 있다. 그것이 건축주들이 전문가에게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화성 주택은 건축비 상승을 막기 위해 가급적 굴곡을 없앤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닥을 잡았다. 거기에 밋밋한 외관을 상쇄하고자 베이창을 전면에 1개 배치하고 나무로 둘러싸인 주변 경관을 고려해 자연 친화적인 목재 사이딩을 시공해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TIP 덱과 목재 사이딩 도장은 가급적 원래 나무색을 살리자.나무 특성상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돼 오일스테인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한계점에 도달하면 스스로 검은색으로 착색이 되기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목재 원색을 덮는 진한 색으로 칠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색이 자연스럽다.TIP 정해진 금액 내에서 단열성을 높이고 싶다면 스타코 마감을 추천한다.화성 주택은 노부모가 거주하기에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창호는 모두 독일식 시스템 창호로 제안하고 싶었으나 건축비를 고려해 채광과 환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창 크기를 최소로 하고 비교적 저렴한 미국산 창호를 사용했다. 그리고 단열 성능을 개선하고자 경제적이면서 보온력이 좋고 열교를 막는 스터코 마감을 채택했다. TIP 단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거실 창만큼은 시스템 창호를 쓰자.자금 여유가 없다면 단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거실만큼은 시스템 창호를 쓰는 것이 좋다.거실은 전면에 노출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크기도 상당할뿐더러 수시로 환기가 이뤄져 열 교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TIP 3가지 이상의 색과 3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지 말자.'과유불급'이라 했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하려다 중심을 잃고 혼란스럽게 되는 경우가 많다.외관 디자인에 있어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하기보다 1~2가지 소재를 적용해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간결한 주택 디자인을 구현하고 자재비를 절감하는 요인이다. 공사 기간을 지키면 건축비 상승 막는다공사 기간은 건축비 상승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장기간에 걸친 공사는 높은 비용을 동반한다. 정해진 예산에서 건축을 원한다면 장마철과 같이 건축 공사가 용이하지 않은 시기에 착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이것은 시공사와 건축주 상호 간에 긴밀한 논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착공 전 정확한 마감 디테일과 사양을 서로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일단 공사를 시작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재를 변경하거나 마감을 바꿔서는 안 된다. 공사 완료 후 재시공하거나 자재가 현장에 반입된 후 변경하거나 하는 것들은 심각한 자금 누수를 일으키고 신뢰에 균열을 내 순조로운 공사를 방해하는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 화성 주택은 이런 부분에서 매우 순조로웠다. 설계나 자재 변경 없이 모든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돼 총 공사 기간이 40일을 넘기지 않았다. TIP 마감재 미팅을 통해 자재 및 시공 디테일을 사전에 확정해 진행하자.번거로울 수 있으나 시공 전 마감재 리스트와 디테일을 시공사와 건축주 모두가 이해하고 숙지해야 한다. 애매한 항목이 있거나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충분히 협의해 짚고 넘어가는 것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신과 오해를 차단하는 최선책이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비만 안 새면 돼'라고 말씀했던 노부부는 생각보다 목조주택이 마음에 드는 듯하다. 겨울이면 찬바람이 숭숭 들어왔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가 샐 걱정을 해야 했던 구옥에서의 나쁜 추억들은 벌써 사라진 듯 보였다. 한평생을 재래식 주택에서 살았던 두 분이지만 벌써 목조주택의 장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늘 완벽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다 채워지지 않은 약간의 어수선함과 부족함이 항상 완공 후에 보인다. 아무쪼록 이번 겨울도 두 분이 마음껏 목조주택의 따뜻한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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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상승을 막는 비용 절감 TIP, 화성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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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기초, 기반공사 -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 개별형 전원주택지 조성 공사 현장 주택 계획에 바탕을 둔 토목 공사전원(단독)주택지는 크게 개발사업자가 공급하는 ‘단지형 택지’와 개인이 부지를 구입해 집터로 가꾸는 ‘개별형 택지’ 두 가지로 구분한다. 단지형 택지는 사업자가 토목공사를 시행하고 분할한 지적(地積)과 지형 여건을 고려해 기반시설을 일괄 조성하므로 바로 건축할 수 있다. 반면, 개별형 택지는 건축주가 대지를 조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단지형 택지와 달리 개발 수익을 부담하지 않기에 토지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개인의 취향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 건축주들이 개별형 택지를 선호하는 이유다. 하지만 건축주 대부분은 대지 조성에 관한 이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 대지 조성에 따른 시행착오,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글 이재헌<㈜UNI건설 대표>031-305-9400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주택 계획에 바탕을 둔 토목 공사- 주택 보호와 인근 시설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치수(治水)를 위한 우수 처리 시설 주택 계획 내용이 우선 전원주택단지 조성 공사 현장 각종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 지목이 전, 답, 임야 등인 부지에 주택을 건축하려면, 토목측량사무소와 협의하고 대지 조성공사의 취지와 내용에 관한 공사 계획도서를 작성·제출해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대지 조성공사를 시행해야 한다.만약 허가 전 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면 원상회복명령 등 절차상 매우 불리하다. 또한 통상적으로 주택계획을 상세하게 세우기 전 개략적인 건축도면이나 건축주의 요구와 현장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 건축도면을 첨부해 개발행위허가 절차를 밟는데, 이로 말미암아 주택의 설계 변경 과정은 물론 대지와 주택이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따라서 부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주택 건축계획 내용을 우선해 토지 이용과 토목계획이 함께 맞물리도록 진행해야 각종 시설공사에 효율적이며, 공사비뿐만 아니라 설계와 관련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옹벽과 석축 사이에서 경사지에 하단부는 옹벽으로, 배면부는 석축으로 조성한 주택 전면은 석축으로 배면은 옹벽으로 조성한 주택 경사지를 대지로 조성할 경우, 절토와 성토 단계를 거친다. 이때 상단과 하단의 높이 차를 어떻게 축조하고 마감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획일적으로 결정하기보다 토지비용, 건축계획과 함께 복합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다.땅값이 비싸다면 당연히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옹벽(축대벽) 구조물을 적용해 대지의 유효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주택의 배면부 옹벽이 눈높이보다 높은 2m 이상이라면 시각적으로 거주자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주고, 주택의 전경과 배경이 딱딱해지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 대안으로 지하주차장 등의 구조물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때 하단부는 옹벽으로 하되 배면부는 옹벽보다 자연석 조경 쌓기가 더 어울린다. 경사가 급하지 않으면 비용이 적게 드는 토사 다짐과 줄떼심기[線芝植工]로 법면을 조성하는데, 일반적으로 자연석 석축과 함께 많이 적용한다. 옹벽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문양 거푸집으로 마감하는 방법, 천연 석재와 인조석 또는 방부목 등을 사용해 별도로 추가 마감하는 방법,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보강토 옹벽으로 시공하는 방법이 있다. 발파석 직벽 쌓기로 조성한 하천변 석축 석축은 산지(産地)에 따른 자연석(온양석, 보령석, 제천석, 문경석 등) 또는 발파석을 사용해 경사지게 밀어 쌓는 조경석 쌓기와 대지의 유효 면적 증대를 위한 직벽 쌓기로 시공하며, 자연석을 사괴석으로 가공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개천에 면하는 조경석 쌓기와 직벽 수준으로 올려 쌓는 시공법은 기초의 앞과 뒤 콘크리트 채움뿐만 아니라 쌓아가면서 배수공과 함께 콘크리트로 뒤채움하며 시공하는 것도 중요한 품질 관리 사항이다. 이때 3m 이상 높이는 한 번에 쌓지 말고 단을 두어 시공하는 편이 안전하며, 이러한 사항은 토목도면의 허가 규정에 따라야 한다. 옹벽 위 자연석 마감 옹벽 위 인조석 마감 건수로 습하거나 물 빠짐이 나쁜 땅논을 대지로 조성하면 토질 특성상 물 빠짐이 나쁘고 지반이 물러 기초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 경우 치환(기존 토사를 걷어 내고 일반 토사로 교환)하고 잡석 다짐, 모래 물 다짐 등 지정공사를 제대로 해서 지내력(地耐力: 지반의 허용 내력)을 확보한다. 또한, 건수(乾水: 늘 솟는 샘이 아닌 장마 때 땅속에 스민 물이 솟아나 잠시 괴는 물)가 계속 스며 나오면 주택의 기초부 주변에 부직포를 감싼 유공관을 설치해 건수를 낮은 쪽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하거나 부지 밖으로 배수한다. 이때 유공관 주변은 잡석을 포설한 후 되메우기를 한다. 집 주변 외에 마당에도 일정 간격으로 이런 시설을 하면 마당이 질퍽거리지 않는다. 더불어 주택의 처마 홈통에서 선홈통으로 내려온 물을 바로 마당으로 배수하지 말고 지중 우수관을 설치해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하면 큰 도움이 된다. 샘처럼 물이 계속 솟으면 공사 과정에서부터 작은 연못과 같은 집수시설을 만들고 배관재를 사용해 우수 집수정으로 유도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사 기간 내내 지반의 습윤(濕潤)으로 말미암은 질퍽거림으로 공정상 큰 불편을 겪으며, 더욱이 우기와 만나면 양수기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자재와 장비 운반, 작업 경로에 잡석을 포설해 공정 진행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우기, 특히 장마 기간은 피해야 우기 시작 전 하천 변 공정은 신속히 마무리한다. 사진은 하천 변 박스 교량과 콘크리트로 기초 및 석축의 앞·뒤채움을 진행하는 모습 정비를 완료하지 않은 공사 현장은 여름철 하천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 필자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던 중 호우에 대비해 여러 준비를 했음에도 엄청난 집중호우로 인해 경사면에 조성한 단지 현장 가설 도로에 그랜드캐니언(?) 같은 협곡이 생겨 힘든 상황을 겪은 바 있다.여름철에 대지를 조성할 경우 현장은 물론 인근의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가설 배수로, 우수와 토사의 유속 그리고 토사 유실을 완화하는 침사지, 비닐과 보양포 등을 설치하고, 가설재로 마감하지 않은 법면에 대한 제반 조치도 필요하다. 또한, 법면과 석축 하단에 도면에 공사 내용이 빠졌더라도 배수로와 집수정을 추가로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토사 반입 시 다짐은 충분하게 장비를 이용해 계속 다지며 성토하는 공정 대지 조성 공사계획을 수립할 때 토사의 반출과 반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부지 내에서 절토와 성토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사지의 단면 특성과 대지의 법면 축조 방법에 따라 부득이 토사의 반입 또는 반출 상황이 발생한다.토사의 반출은 절토가 많다는 뜻이므로 무방하지만, 토사의 반입은 성토가 많다는 뜻이므로 성토는 장비를 이용해 충분히 다지면서 진행한다. 최종 다짐 시 마감 계획선보다 조금 더 높게 다짐해도 자연스러운 처짐이 발생하므로 이를 고려한다. 특히, 옹벽의 뒤채움과 성토는 옹벽이 양생 기간을 거쳐 강도가 충분히 발현되는 시점에 진행한다. 또한, 토사의 반입이나 반출 시 토사 운반 장비의 진·출입 과정에서 도로 오염, 비산 먼지, 소음 발생, 인근 주민의 통행 불편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여기에 대처해야 한다. 각종 배관재 보호와 분리 배관도면 지정 우수관, 하수관, 오수관의 규격을 준수해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사 과정에서 누수나 이물질이 들어가 관로가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한다. 또한, 배관 자재는 매설 후 각종 장비의 이동과 작업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필요하면 보호 조치를 취한다.실내로 냄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봉수용 집수정을 거친 하수와 오수는 한데 묶어 배관해 합병정화조로 끌어들이고 정화조를 거친 배관은 인근 구거 또는 하수용 배관에 연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수관을 묶어 배관하면 안 된다. 동일한 장소의 구거로 배출하더라도 관로를 분리해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수관로에 우수가 유입되면 하수 처리 용량에 과부하가 걸리기에 특히 하수종말 처리 시설이 있는 지역이라면 반드시 배관을 분리해야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절토 시 기존 수목의 처리일정 규모 이상의 임야를 개발할 때 목재가 필요한 임업회사에서 벌채를 진행해주지만, 소규모 개인 단위 현장이라면 목재를 처리하기 어렵다.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은 가식해 조경에 이용하면 되지만, 잡목은 벌채 후 뿌리까지 제거해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 대지에 잡목이 뿌리와 함께 매설돼 있으면 지반 다짐에 악영향을 주고 장기적인 침하를 일으키므로 부지 내 매설은 불가능하다.잡목 처리는 생각보다 성가신 일로 장비 작업 시 소운반이 가능한 상태로 절단하거나 파쇄해 땔감이 필요한 인근 주민에게 제공해 치우는 게 좋고, 부득이하다면 인근에 적치해 건축주 본인이 시간을 두고 제거하거나 땔감으로 활용한다. 지하수 관정 개발과 건축물 배치지하수 관정 개발은 대지 조성공사 시 전체적인 윤곽을 잡은 후 시행하는 것이 장비의 진·출입과 시설 마감에 유리하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의 전원주택지는 후속 공사 과정에 필요한 용수 공급을 위해 건축 착공 전 관정을 개발한다. 하지만 수맥이 어디에서 잡힐지 모르므로 지하수개발업체에 수맥 탐사를 의뢰해 건축물 배치상 문제가 없는지, 또는 다른 대안이 없는지 확인하며 진행한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개발하는 지하수는 음용수용으로 허가를 받고 수질검사까지 합격해야 건축물 준공이 떨어지므로 수질검사시험성적서를 준비한다. 상수도가 들어오는 지역이라도 경작할 땅이 많다면 농사용 지하 관정을 미리 개발하는 편이 장래에 도움이 된다. 이때 양수를 위한 농업용 전기를 신청하면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을 줄일 수 있다. 현장 상황과 토목 도면의 오차 대지 조성, 건축, 조경 등 모든 공사를 완료한 주택 전경 측량 시 수목의 방해, 확보하기 어려운 위치의 측점 확보 등 어려 가지 현장 여건으로 현황 측량 오차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실제 대지 조성 작업과 도면 사이에 적잖은 오차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사전에 건축주에게 알려 조정한 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작업 과정상 상당한 윤곽이 잡힌 후에야 오차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도면상 가로, 세로 거리로 확보한 집터 계획이 실제로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여유가 있는 부지는 약간의 배치계획 수정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지는 도면상 계획을 합리적으로 수정·보완해 원래의 목적물을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구조물 관련 설계 변경 상황이 발생한다. 열악한 지형일수록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 현장관리자의 경험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 대비 목적에 부합하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건축주는 공사 관리자의 문제 제기가 업무 편의 위주의 공정 진행인지, 현장 상황과 도면 간 불가피한 불일치 상황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때는 토목설계자의 의견도 청취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결정한 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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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기초, 기반공사 - 시행착오 없는 대지 조성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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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2]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3평에서 살 수 있어?” ‘이게 뭔 황당한 소리야!’ 하겠지만, 작년 이맘때쯤 서점에서 호기심에 집어 든 책의 이름이 《3평 집도 괜찮아!》였다. 어떻게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살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저자 야도카리YADOKARI(크리에이티브 그룹)는 250만 엔의 스몰 하우스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스몰 하우스 바람이 미미하다. 그렇지만,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문화 의식 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전원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서서히 소형주택이 퍼지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두센, 디자인그룹태드, ㈜성심건업, ㈜스마트하우스, ㈜에스와이패널 소형주택의 종류 소형주택은 크게 이동식과 고정식으로 나눈다. 이동식은 70% 이상 공정을 마친 주택을 차로 운송한 뒤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다. 소형주택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동식주택을 떠올리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모듈러 공법, 컨테이너, 목구조, 경량 스틸구조 등 대부분 차로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기 때문이다. 고정식은 철근콘크리트, ALC, 황토 등의 자재를 사용해 현장에서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자재 특성상 아무리 크기가 작아도 운송이 불가능하다. 소형주택의 크기는 2평부터 20평까지 다양하지만, 침실과 주방,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려면 적어도 10평 정도는 돼야 한다. 해외에선 3~5평 크기의 초소형 주택(상시 거주용)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농막이나, 상업용, 레저용으로 사용하고 주거용은 10~20평 크기를 선호한다. 선택의 폭 넓은 소형주택, 잘 보고 판단해야 소형주택은 구조나 재료에 따라 목재와 스틸, 황토 등으로 분류한다. 소형 목조주택은 일반 목구조와 같은 2″×6″나 2″×8″ 구조재를 사용하며 주택의 규모만 작다고 보면 된다. 스틸은 경량 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 컨테이너가 있지만, 대부분 정통 스틸하우스는 아니다. 스틸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편의상 경량 철골조로 분류한다. 이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 주택과 컨테이너 주택을 혼동하는 소비자도 있다. 철근콘크리트나 황토주택은 크기와 상관없이 시공하는 방식과 과정이 같다. 건축비용은 공장에서 제작할 수 없어 공정 단축이 어렵고 자재 가격도 높기 때문에 다른 구조에 비해 건축비용이 비싼 편이다. 간혹, 소형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다. 결론 먼저 얘기하면, 평당 소요 비용은 같거나 더 많이 든다. 소형주택을 짓는다고 인건비나 자재 가격이 낮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공기가 짧고 사용한 자재의 양이 줄어들어 전체 비용이 적게 들 뿐이다. 소형주택 제작비용은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50~500만 원 소요된다. 인허가, 부대시설, 조경, 정화조, 각종 인입공사 등은 일반 건축과 같이 별도다. 10평 이하의 초소형 주택은 공간이 작기 때문에 주방이나 샤워실 등 필요한 편의시설만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같은 형태라 해도 가격이 달라진다. 업체마다 기본 자재와 마감재, 인테리어 기본 사양과 옵션 내용이 달라 같은 구조라 해도 가격을 비교하긴 어렵다. 소형주택을 선택할 땐 여러 회사의 제품을 비교하고, 어떤 구조재와 내·외장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만 보고 결정하다 보면 허접한 주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컨테이너 주택은 결로와 방수에 의한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라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 업체는 시공뿐만 아니라 자체 설계 및 제작하는 시설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래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꾸준하게 시공 실적을 보이는지, 기술 노하우는 갖췄는지, 그리고 하자 부분에 대한 대처와 사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이란 건축물을 박스 형태로 공장에서 유닛화해 현장에서 블록을 쌓듯 조립하는 것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업화 주택이라고도 하며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에서 1992년 공업화 주택 인정제도를 도입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70% 정도 완성하기 때문에 현장 공기가 짧아 비용 절감할 수 있고, 가변성이 좋아 수직, 수평으로 쉽게 증축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쉽게 분해할 수 있고, 90% 정도는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공법이다. ㈜두센 ‘씨홀스하우스’ ㈜두센은 주택, 레져, 펜션, 단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듈러 공법을 시행하는 모듈러 전문 기업이다. ㈜두센에선 8평부터 60평 이상 중대형 모델인 ‘씨홀스하우스’가 있다. 모듈러 기반인 모델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조합할 수 있다. 또한, 반건축, 반제품, 완제품 외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모델명 씨홀스하우스 구조 경량 목구조(모듈러) 면적 8평 이상 크기 가로: 8,000㎜(8평형), 9,000㎜(9평형), 10,000㎜(10평형)… 세로: 33,000㎜ 높이: 2,800~3,300㎜ 단열 글라스울 R21~R38 인테리어 벽: 도배(합지) 바닥: 강화마루 주방: 한샘 욕실: 한샘바스 및 일반 제작기간 평면 협의 후 50일 건축비용 100㎡ 기준 3.3㎡당 약 330만 원 문의 ㈜두센 031-967-6075 www.shmodular.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스마트하우스 ‘모듈러 홈’ 2003년 목조주택 전문 시공사로 출발한 ‘구舊나무와좋은집’은 2011년 모듈러전문 ㈜스마트하우스를 설립해 다양한 중소형 모듈러 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창고와 농막용인 ‘보급형’, 20평 이하의 ‘기본형’, 20평 이상인 ‘고급형 모델’로 크기와 옵션에 따라 나뉜다. ㈜스마트하우스는 모듈러 주택 전시장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 쇼핑하듯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모델명 스마트1720 구조 경량 목구조(2″×4″, 2″×6″, 2″×8″) 면적 20평 단열 캐나다 icynene 수성 연질 폼 인테리어 천장: 편백 루버 벽: 도배마감 바닥: 강화마루 창호: 3중 페어 미국식 시스템 창호 욕실: 건식 system bath / 대림도기 지붕 이중그림자 슁글 외장재 KMEW 세라믹 사이딩 난방 건식 온돌난방 제작기간 약 30일 건축비용 3.3㎡당 약 370만 원 문의 ㈜스마트하우스 1544-7271 www.smarthousing.co.kr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컨테이너 주택 요즘 주변에서 컨테이너를 다양한 건축에 활용한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컨테이너도 하나의 건축양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건축물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건대입구에 들어선 커먼그라운드 쇼핑몰이다. 이러한 컨테이너를 활용해 집을 짓는 것도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제작 과정은 모듈러와 다르지만, 컨테이너를 수직, 수평으로 쉽게 증·개축할 수 있어 가변성이 자유롭다는 점에선 닮았다. 컨테이너의 장점은 개성이 넘치는 외형이다. 또한, 산업용품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선 친환경적인 건축 방법이다. ㈜디자인그룹태드 ‘컨테이너하우스’ ㈜디자인그룹태드는 공간디자인 전문 회사다. 주택, 사무실, 상업 공간 인테리어와 컨테이너를 이용한 공간 활용으로 다양한 건축물을 보여준다. ㈜디자인그룹태드에서 이용하는 컨테이너는 일반 컨테이너보다 규모가 큰 수출용 하이큐빅 컨테이너다. 하이큐빅은 높이가 2,982㎜로 내부 천장을 마감해도 2,400㎜의 높이를 유지할 수 있어 주거용으로 적합한 크기다. 내부는 보강 후 경질 우레탄폼과 난연 2등급 패널을 사용해 견고성과 단열 성능에서 다른 구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컨테이너의 장점은 안전하게 물건을 운반하는 구조물이라 튼튼하다는 점이다. 또한, 주거 및 상업용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컨테이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 개성 넘치는 외형을 보여준다. 다만, 개조할 때 용접한 부분이 녹슬지 않도록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모델 컨테이너하우스 구조 경량 철골조(컨테이너) 면적 22평 단열 천장: 100T 경질 우레탄 폼 + 50T 난연 샌드위치 패널 벽: 65T 경질 우레탄 폼 + 50T 난연 샌드위치 패널 인테리어 천장: 실크벽지 벽: 실크벽지 바닥: 강마루 창호: 남선 a.l 창호 주방: 한샘 현관문: 방화문 외장재 청고벽돌 제작기간 약 60일 건축비용 3.3㎡당 약 350만 원 문의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designgrouptad.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패널라이징 주택 패널라이징 주택은 공장에서 구조용 단열 패널을 단위별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 인건비 절감, 정밀 시공에 의한 낮은 하자율을 나타낸다. 일반 주택은 현장 시공자의 실력과 날씨 등에 따라 골조나 단열 성능에 편차가 발생하지만, 패널라이징 공법은 뼈대에 해당하는 패널에 단열재를 채워 벽체를 만들기 때문에 조립 부분에서만 신경 쓰면 균일한 성능의 주택을 제공한다. 에스와이하우징 ‘폴리캠하우스’ 에스와이하우징은 주택과 산업용 패널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에스와이패널 주택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에스와이하우징의 구조용 단열 패널(SIP)은 구조용 합성목재 OSB 합판을 표면재로 양면에 두고, 그 사이에 난연 우레탄 단열재를 채워 내력벽으로 일체화한 제품이다. 단열 성능은 120㎜ 우레탄 단열재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0.019W/mk이다. 국내 최초로 패널에 캠락CAM-LOCK 체결 방식을 적용해 특허도 받았다. 캠락은 패널을 간편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게 한 장치다. 또한, 캠락에 의해 패널을 손상시키지 않고 해체해 제품을 재활용할 수도 있다. 모델명 폴리캠하우스 19평형 2층 타입 구성 현관/거실/주방, 가족실, 침실1, 욕실2, 다용도실, 테라스 구조 SIP + SPF 구조목 기초 T=200 기준(설계기준 추가 옵션 적용) 면적 19평 단열 고단열 폴리우레탄(PUR) 인테리어 내장: SY 데코타일 + 개나리 실크벽지 주방: 하이그로시, 인조석 상판, 3구 가스 쿡탑 창호: SY 2중 창호(로이 복층유리) 욕실: UBR 외장재 SIP + Eurovent 방습지 현관문 SY 컬러 스틸도어 제작기간 20일(평당 1일 소요) 건축비용 3.3㎡당 약 450만 원 문의 에스와이하우징 1833-2563 www.symmall.com ※건축비용은 부대설비와 운송비, 토목공사 등은 별도이며 주택 옵션에 따라 다르다. 소형주택 제작 과정 소형주택은 크기와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의뢰 후 30~50일 정도면 완료된다. 진행 형식은 ‘상담→설계→견적→시공→완료→사후관리’로 일반 주택과 거의 비슷하다. 소형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할 순 없다. 체계적인 단계와 합리적인 계약 절차를 거쳐야 소비자는 업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성심건업은 2,000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한 이동식 목조주택 전문 회사다. 작은 집이지만, 기획 단계부터 인허가, 제작, 시공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고 체계적인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축절차> 1 상담 ● 일정 및 현장 현황, 진입로, 건축비용. 시공 자재 검토 2 설계계약 ● 1차 설계: 건축주와 설계 담당자 현장 미팅 후 택지 위치 확인과 평면설계 시작 ● 2차 설계: 평면 완성 후 3D 작업 ● 3차 설계: 3D 완성 후 입면 마무리 단계 ● 4차 설계: 건축 인허가 진행(건축주 비용 부담) 3 견적 단계 ● 설계도면 시방서에 기재된 자재 및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내역 산출 ● 총 공사비 및 부대공사비 견적 산출(정화조, 수도, 전기 토목공사 건축주 비용 부담) 4 계약 단계 ● 설계도면과 시방서에 의한 계약서 작성 후 계약금액 지불(계약금액의 10~30%) ● 단계별 공정에 따른 중도금, 잔금 지불 5 시공 단계 ● 건축 인허가 확인 후 공사 예정 공정표에 따른 공사 착수 ● 외부, 외벽 및 지붕 공사 ● 내부 단열재 및 목공작업 ● 인테리어 공사(타일, 마루, 조명, 싱크대, 도기, 벽지 등) ● 주변 정리 및 마무리 6 완료 단계 ● 입주 전 계약 시방서에 따른 체크 리스트 확인 ● 입주 전 청소 7 사후관리 ● 신속한 A/S 처리(50년 제품보증, 10년간 유지보수) 문의 ㈜성심건업 031-772-9114 www.sungshim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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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호 특집 2] 실속파들의 선택, 소형주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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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집에서 즐기는 61평형 힐링 소요가逍遙家
- 전체 콘셉트소요逍遙는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다’라는 뜻으로,‘소요가逍遙家’는 중정과 넓은 데크를 거닐며 일상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주택이다.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41.72㎡(42.87평)연면적 202.14㎡(61.15평) 1층 113.32㎡(34.28평) 2층 88.82㎡(26.87평) 포치 78.04㎡(23.61평) 베란다 14.26㎡(4.31평) 데크 77.46㎡(23.43평) 주차장 31.17㎡(9.43평)MATERIAL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도어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 정면도 / 배면도 좌측면도 / 우측면도 실외 디자인 중정에서 원형으로 오픈된 지붕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감성적인 측면뿐 아니라 주택 전체의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추구했다. 주차장은 가벽으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인 주택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실내 디자인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줬으며, 식당에서 바로 중정으로 나가도록 함으로써 중정의 활용도를 높였다. 2층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해 대부분의 공간에서 중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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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집에서 즐기는 61평형 힐링 소요가逍遙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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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
-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41.72㎡(42.87평) 연면적 202.14㎡(61.15평) 1층 113.32㎡(34.28평) 2층 88.82㎡(26.87평) 포치 78.04㎡(23.61평) 베란다 14.26㎡(4.31평) 데크 77.46㎡(23.43평) 주차장 31.17㎡(9.43평) MATERIAL 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실외 디자인 중정에서 원형으로 오픈된 지붕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감성적인 측면뿐 아니라 주택 전체의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추구했다. 주차장은 가벽으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인 주택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줬으며, 식당에서 바로 중정으로 나가도록 함으로써 중정의 활용도를 높였다. 2층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해 대부분의 공간에서 중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전체 콘셉트 소요逍遙는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다’라는 뜻으로,‘소요가逍遙家’는 중정과 넓은 데크를 거닐며 일상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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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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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56평형 '해밀채'
- 전체 콘셉트해밀은 순 우리말로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이라는 뜻이다.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HOUSE NOT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09.50㎡(33.12평)연면적 185.00㎡(55.96평) 1층 99.60㎡(30.12평) 2층 85.40㎡(25.83평) 포치 14.52㎡(4.39평) 데크 33.12㎡(10.01평)MATERIAL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현관에서 2층 포치로 이어지는 박공지붕과 거실에서 2층 안방으로 이어지는 벽의 박공지붕이 웅장하면서 묵직한 안정감을 준다. 사용하는 외장재에 따라 클래식하거나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실내 디자인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층은 공용 공간과 게스트룸, 2층은 침실 위주의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손님을 접대하거나 가족 간의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주에게 맞춰 주방과 다이닝룸을 넓게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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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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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56평형 '해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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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44
-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해밀채’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09.50㎡(33.12평) 연면적 185.00㎡(55.96평) 1층 99.60㎡(30.12평) 2층 85.40㎡(25.83평) 포치 14.52㎡(4.39평) 데크 33.12㎡(10.01평) MATERIAL 외장재 1안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 2안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1안 - 리얼징크 2안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현관에서 2층 포치로 이어지는 박공지붕과 거실에서 2층 안방으로 이어지는 벽의 박공지붕이 웅장하면서 묵직한 안정감을 준다. 사용하는 외장재에 따라 클래식하거나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층은 공용 공간과 게스트룸, 2층은 침실 위주의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손님을 접대하거나 가족 간의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주에게 맞춰 주방과 다이닝룸을 넓게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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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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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 실내외를 막론하고 정원은 꾸준히 가꿀 수 있어야 한다. 화분 하나부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소홀하면 정원은 바로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정원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정원도 마찬가지. 상황에 맞춰 개성 살린 실내 정원을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자료협조 나레스트 02-465-0088 에코숲길 02-3444-9888 www.soopgil.co.kr 인터가든 02-504-3348 www.intergarden.co.kr 공기 정화, 음이온 발생, 스트레스 완화 등 식물은 생활에 많은 이로움을 준다. 실내에 정원을 꾸미고 싶지만 공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혹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관리가 쉬운 식물이 많아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당신은 고수 반열에 오를 것이다. 개성을 살린 정원으로 집 안을 화사하게 꾸며보자. 초보 정원사에게 추천! 작고 편리한 액자 정원식물을 벽에 걸면 정원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 좁아 마땅히 정원을 꾸밀 만한 장소가 없거나 멋스러우며 이색적인 정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크기가 작고 관리가 편해 초보 정원사에게 안성맞춤. 벽면을 파내고 유리 화분을 부착한 후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벽걸이형 정원이 한때 화제에 올랐으나 높은 시공비, 시공 후 이동할 수 없다는 불편함,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액자 정원이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방수 처리한 액자 프레임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케이스를 고정하고 식물을 심어 걸어두면 근사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수족관 등을 활용해도 좋다. 액자 정원에 알맞은 식물은 잦은 급수로 벽체가 상하거나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 선인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이끼류를 덮어주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며 조명과 가까운 곳에 걸어 햇빛을 보완하게 한다. 흙에서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흙을 물에 삶아 신문지 위에 골고루 펼친 후 말려 사용하면 된다. 입맛대로 꾸미는 중수 정원사의 이동식 정원집 안 여기저기에 놓은 화분은 처음에는 활기 넘치고 보기에도 좋지만 급수 및 배수에 손이 많이 가고 틈틈이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줘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관리가 점점 소홀해지면 결국, 집 안 구석구석을 장식하던 화분들은 발코니, 창고 등으로 옮겨져 시들어 간다. 이럴 때 이동이 편리한 선반을 제작해 화분을 나열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식물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매번 화분을 옮기거나 물받이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부담이 없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화분을 탑재할 수 있는 거치대 형태는 기둥형, 선반형 등 다양하다.자동 급수 장치가 있어 편리함을 더한 선반형 정원은 화분 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멋스럽다. 통일감 있도록 한 종류의 식물을 두어도 좋고 아래쪽에는 햇빛이 없이도 잘 자는 식물을, 위쪽에는 햇빛이 필요한 화초를 놓으면 된다. 실내 정원 전문업체 나레스트 문승주 대표는 "식물을 좋아해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르는 사람이 많지만 급수와 배수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동식 정원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자동 급수장치 선반은 자동 급수 모터가 있어 물이 순환하므로 화분에 심지를 연결해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타이머기능을 작동하면 하루 중 9시간 동안 급수를 하고 동작이 멈춰, 한 달 전기요금은 500~1,0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똑똑한 기능을 갖춰, 직장생활과 육아로 실내 정원을 자주 돌볼 수 없는 가정에 선호도가 높다. 고수 정원사가 도전해볼 만한 아트월 정원식물을 땅에 심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벽면에 설치한 정원이다. 집 안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높이가 있는 나무부터 풀,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 주로 설치하는데 텔레비전, 전화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많기에 공기를 정화하고 산소를 발생하는 식물을 위주로 하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별도 전기 모터가 있어 급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까다로운 것은 관리하는 일. 다양한 식물이 한 공간에서 자라기에 적절한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잘 써줘야 한다. 에코숲길 박용수 대표는 "아트월은 거실에서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가장 큰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하는 곳"이라며 "대리석이나 산호석을 이용한 아트월보다 친환경적인 아트월 정원을 놓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똑똑한 정원사가 될 수 있다! 편리한 이동식 렌털 정원〛깔끔하고 간편하게 시공하며 관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이동식 렌털 정원이다. 전문업체에 만들고 싶은 정원이나 제공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최초 비용의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 동안 나누어 내는 방식이 많고 2년 동안 한 달에 한번 관리사가 방문해 관리하며 시들거나 죽은 화초는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관리 요령을 전수해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 스스로 정원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식 렌털 정원업체 인터가든 송한길 팀장은 "보통 초보자들은 실내 정원을 가꾸는 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규모가 있는 정원은 비용도 부담스럽거니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렌털 정원은 이러한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년 관리 기간동안 물 주는 법, 병충해 관리법 등을 알려 주기에 계약이 끝난 후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바닥을 파내고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테두리를 만들고 화분을 넣어 꾸미기에 이동이 가능하고 넓은 공간엔 一자로, 코너 공간엔 ㄱ자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예전에는 인조석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조경물을 세운 화려한 정원을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친환경 자재인 원목으로 마감한 깔끔한 스타일의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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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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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찬. 돈이 되는 실내 정원] 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 실내외를 막론하고 정원은 꾸준히 가꿀 수 있어야 한다. 화분 하나부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소홀하면 정원은 바로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정원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정원도 마찬가지. 상황에 맞춰 개성 살린 실내 정원을 소개한다.글 변지임 기자 자료협조 나레스트 02-465-0088 www.narest.co.kr 에코숲길 02-3444-9888 www.soopgil.co.kr 인터가든 02-504-3348 www.intergarden.co.kr 공기 정화, 음이온 발생, 스트레스 완화 등 식물은 생활에 많은 이로움을 준다. 실내에 정원을 꾸미고 싶지만 공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혹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관리가 쉬운 식물이 많아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당신은 고수 반열에 오를 것이다. 개성을 살린 정원으로 집 안을 화사하게 꾸며보자. 초보 정원사에게 추천! 작고 편리한 액자 정원식물을 벽에 걸면 정원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 좁아 마땅히 정원을 꾸밀 만한 장소가 없거나 멋스러우며 이색적인 정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크기가 작고 관리가 편해 초보 정원사에게 안성맞춤. 벽면을 파내고 유리 화분을 부착한 후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벽걸이형 정원이 한때 화제에 올랐으나 높은 시공비, 시공 후 이동할 수 없다는 불편함,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액자 정원이다.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방수 처리한 액자 프레임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케이스를 고정하고 식물을 심어 걸어두면 근사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수족관 등을 활용해도 좋다. 액자 정원에 알맞은 식물은 잦은 급수로 벽체가 상하거나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 선인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이끼류를 덮어주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며 조명과 가까운 곳에 걸어 햇빛을 보완하게 한다. 흙에서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흙을 물에 삶아 신문지 위에 골고루 펼친 후 말려 사용하면 된다. 입맛대로 꾸미는 중수 정원사의 이동식 정원집 안 여기저기에 놓은 화분은 처음에는 활기 넘치고 보기에도 좋지만 급수 및 배수에 손이 많이 가고 틈틈이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줘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관리가 점점 소홀해지면 결국, 집 안 구석구석을 장식하던 화분들은 발코니, 창고 등으로 옮겨져 시들어 간다.이럴 때 이동이 편리한 선반을 제작해 화분을 나열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식물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매번 화분을 옮기거나 물받이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부담이 없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화분을 탑재할 수 있는 거치대 형태는 기둥형, 선반형 등 다양하다.자동 급수 장치가 있어 편리함을 더한 선반형 정원은 화분 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멋스럽다. 통일감 있도록 한 종류의 식물을 두어도 좋고 아래쪽에는 햇빛이 없이도 잘 자는 식물을, 위쪽에는 햇빛이 필요한 화초를 놓으면 된다. 실내 정원 전문업체 나레스트 문승주 대표는 "식물을 좋아해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르는 사람이 많지만 급수와 배수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동식 정원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자동 급수장치 선반은 자동 급수 모터가 있어 물이 순환하므로 화분에 심지를 연결해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타이머기능을 작동하면 하루 중 9시간 동안 급수를 하고 동작이 멈춰, 한 달 전기요금은 500~1,0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똑똑한 기능을 갖춰, 직장생활과 육아로 실내 정원을 자주 돌볼 수 없는 가정에 선호도가 높다. 고수 정원사가 도전해볼 만한 아트월 정원식물을 땅에 심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벽면에 설치한 정원이다. 집 안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높이가 있는 나무부터 풀,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 주로 설치하는데 텔레비전, 전화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많기에 공기를 정화하고 산소를 발생하는 식물을 위주로 하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별도 전기 모터가 있어 급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까다로운 것은 관리하는 일. 다양한 식물이 한 공간에서 자라기에 적절한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잘 써줘야 한다.에코숲길 박용수 대표는 "아트월은 거실에서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가장 큰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하는 곳"이라며 "대리석이나 산호석을 이용한 아트월보다 친환경적인 아트월 정원을 놓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똑똑한 정원사가 될 수 있다! 편리한 이동식 렌털 정원 깔끔하고 간편하게 시공하며 관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이동식 렌털 정원이다. 전문업체에 만들고 싶은 정원이나 제공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최초 비용의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 동안 나누어 내는 방식이 많고 2년 동안 한 달에 한번 관리사가 방문해 관리하며 시들거나 죽은 화초는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관리 요령을 전수해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 스스로 정원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동식 렌털 정원업체 인터가든 송한길 팀장은 "보통 초보자들은 실내 정원을 가꾸는 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규모가 있는 정원은 비용도 부담스럽거니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렌털 정원은 이러한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년 관리 기간동안 물 주는 법, 병충해 관리법 등을 알려 주기에 계약이 끝난 후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바닥을 파내고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테두리를 만들고 화분을 넣어 꾸미기에 이동이 가능하고 넓은 공간엔 一자로, 코너 공간엔 ㄱ자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예전에는 인조석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조경물을 세운 화려한 정원을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친환경 자재인 원목으로 마감한 깔끔한 스타일의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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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찬. 돈이 되는 실내 정원] 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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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知己) - 월악산 더존펜션
-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국립공원 內· 대지면적 : 264.0㎡(80.0평)· 건축면적 : 165.0㎡(50.0평). 1층-99.0㎡(30.0평) 2층 66.0㎡(20.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목재, 인조석·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루버, 실크벽지· 내벽마감 : 벽지+루버+스터코·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약수)· 설계및시공 : ㈜더존하우징 1644-3696 www.shwh.co.kr 우리나라 산이름에 악자가 있는 산치고 경치가 빼어나지 않은 곳이 없다고들 한다. 말의 진위를 떠나서 이름에 악이 들어가는 월악산의 경치 역시 자연의 경외감을 새삼 불러일으킨다.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 · 군에 걸쳐 있는 월악산은 주봉인 영봉靈峰(해발 1,094m) 양편으로 송계 8경과 용하 9곡이 쌍벽을 이루면서 절경을 자아내고 충주호의 푸른 물과 조화를 이룬 구담봉과 옥순봉은 가히 선경仙景이라 불릴 만하다. 또한 북으로 충주호, 동으로 단양 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과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더할나위 없이 풍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지어진 더존펜션은 올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문을 열기 무섭게 연일문전성시를 이루었다니 그 까닭은 들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만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 초순, 마당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왜 사람들이 더존펜션을 찾게 되는지도 짐작게 된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사람을 족히 불러 모으고 풍경이 그윽하여 잠깐 들르러 온 사람도 달구경은 하고 돌아가자, 차라리 하룻밤 묵고 가자,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월악산국립공원. 장장 16㎞ 길이의 용하계곡을 따라 계곡 중상부에 들어선 더존펜션은 올해 7월 30일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해 불과 3개월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성수기에는 연일 빈방을 찾을 수 없었고 비수기인 요즘에도 주말에 방이 없다. 이럴 때 소위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는 말이 나온다.펜션지기 이창주(48) · 이혜진(42) 부부가 베테랑이라 그런 것도 아니고 홍보를 유별나게 한 것도 아니다. 되레 펜션지기도 의아해한다. 도시에 살다가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남는 방을 활용할 겸 경제 활동도 할 겸 펜션을 택하기도 하는데 이 씨 부부도 전원주택을 생각하고 펜션을 고려하게 됐지 사업적으로 펜션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이창주 씨는 공군 원사로 명예퇴직했는데 퇴직 5년 전부터 가족에게 '5년 후 퇴직'이라고 선포하고 전원주택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아이가 셋인데 남편이 큰아이 중 3때 퇴직했으니 아직 아이들 뒷바라지하려면 고정적인 수입처가 있어야 하는데 저로서는 걱정이었죠. 때마침 미국 친척과 이야기가 잘 돼 두 딸은 중학생 때 미국 유학 보내 학비와 생활비 약간을 보내주면 됐고 딸린 식구가 줄어드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전원행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전원에 살면서 돈벌이하러 도시로 출근하는 것보다 이왕 전원주택 지을 바에 펜션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펜션 운영으로 방향을 잡았다. 알짜 부지에 알짜 시공사 만나부부는 몇 년간 경치 좋은 곳을 여행하면서 부지를 물색했다. 여정 중 월악산국립공원 내 지금의 부지를 만났고 그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낙점했다. 80평 부지로 펜션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만드는 요즘 추세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나 역으로 생각하면, 시골에서 200평도 안 되는 경제적인 부지를 얻기 쉽지 않은 데다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면 안 될 것도 없다 싶어 결정했다고."몇 년 전부터 30곳의 시공사를 둘러봤어요. 회사 방문도 하고, 박람회도 가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적합한 시공사를 찾았어요. 꽤 많이 다녔다 생각했는데, 먼저 귀촌한 선배는 50곳을 둘러보고 집 지었다며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고 하지 뭐예요?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지요. 그러다 더존하우징을 알게 됐는데 상담과정에서 사장님과 직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더군요. 우리 부부에게 정말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주는 모습에, 믿고 맡겨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더존하우징과 첫 상담을 하고 2년 후 시공 계약을 위해 다시 더존하우징을 찾았을 때 2년 전과 다름없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내 집 같은 편안한 휴식처도로를 사이에 두고 용하계곡을 바로 마주하는 부정형의 정방형 부지에 더존펜션은 앉혀졌다. 용하계곡 원천지인 동남향으로 건물을 앉혀 계곡의 청정한 기운을 받아들이는 배치가 되도록 했다. 또한 부지의 대각 방향으로 좌향을 잡음으로써 좁은 부지를 만회해 앞마당을 최대화했고 건물 앉힐 자리가 좌우로 모아지는 형태다 보니 건물은 자연스럽게 각이 생겨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창주 씨는 "다른 지역은 강산이 변하면 혐오시설이 내 집 앞에 들어올 수도 있고 큰 빌딩이 설 수도 있을 텐데 이 곳은 국립공원 안(자연환경보전권역)이라 그럴염려가 없다는 점을 장점 1순위로 봤지요. 잘한 결정이라 생각해요. 면적이 좀 작기는 하지만 펜션 운영에 크게 지장 없어요. 크게 만들어서 일이 힘들어지고 손님 없을 때 허전함이 큰 것보다 이렇게 알맞게 해서 위험 부담을 더는 편이 낫지요."부부는 인터넷을 통해 운영이 잘 되는 펜션을 골라 그 노하우를 들으러 직접 방문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핵심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하릴없이 부부는 펜션 오픈한 후 며칠간 얻은 경험과 다른 펜션을 이용해 본 후 불편한 점을 보완해 펜션 운영 원칙을 세웠다.펜션지기 부부가 세운 원칙은 단순하다.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자는 것. 즉, 고객의 희망사항을 잘 들어주고 개선점 건의 시 바로 고친다, 객실마다 각종 조미료부터 차 종류, 종이컵, 행주, 식기류, 수건 등을 넉넉하게 비치해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고 항상 고객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펜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큰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첫 단추를 수월하게 끼워서 다행이지요. 우리 부부는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요. 인지상정이라, 손님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 본지 홈페이지(www.countryhome.co.kr)에서 동영상으로 더존펜션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더존펜션 043-646-8084 www.thejo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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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知己) - 월악산 더존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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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5-9· 건축면적 : 972.1㎡(294.6평)· 건축형태 : 3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채널 사이딩, 인조석, 스터코· 지 붕 재 : 컬러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실크벽지· 내벽마감 : 실크벽지, 타일, 아트월(인조석, 목재, 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타일·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면상발열체 전기 난방· 식수공급 : 지하수, 상수도· 설계 및 시공 : ㈜비성스틸하우스032-565-9762www.beesungsteel.com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맞은편에 성을 연상시키는 외형의 펜션이 최근 오픈했다. 프로포즈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펜션지기는 앞으로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 펜션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연인들의 프로포즈를 위한 장소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 덱과 벤치, 조명이 넉넉한 정원과 세련된 감각의 객실은 그런 구색을 100% 갖추도록 준비돼 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절경을 이루고 수십 개의 문화재와 역사의 현장이 포진돼 있는 강화도는 사시사철 관광객의발길이끊이지않는명소중하나다. 수도권에서접근성이좋기에당일여행코스로즐겨찾는곳이기도하다.강화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긴 해도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개장하는 곳은 남쪽 동막해수욕장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여름철 성황을 이루는 곳은 동막해수욕장이 소재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일대. 성수기면 이곳 펜션들은 일찌감치 예약 마감 푯말을 건다. 동막해수욕장은 최대 수용인원 10만 명인지라 펜션 잠재 이용 인구에 비해 펜션이 턱없이 부족한 탓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프로포즈' 펜션이 최근 동막리에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펜션 마니아나 강화를 자주 찾는 여행자들에게 반가울 수밖에.11室11色의 세련된 객실프로포즈 펜션은 퍽 찾기 쉽다.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하기만 하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다. 동막해수욕장 맞은편 공영 샤워장 우측에 대지면적 1322.0㎡(400.0평), 연면적 972.1㎡(294.6평)의 규모로 세워졌다. 이 펜션은 높은 지대에 지어진데다 3층짜리 건물로 인근 펜션들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펜션 중앙부 꼭대기에 설치한 원뿔 형태의 조명탑으로 인해 성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이러한 장치가 행인의 눈길을 붙든다.건물은 크게 11개 객실 및 관리실을 갖춘 본관과 펜션지기 부부가 사용하는 별관으로 구성된다. 본관 1층에 객실 1개와 관리실, 2층 3층에 각각 5개의 객실이 있으며 2, 3층의 경우 긴 복도로 이어지는 객실마다 독립된 현관문이 설치돼 있어 이용객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사용에 편리하다.별관 1층에는 필로티를 시공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수영장을 설치했고 1층 바닥 전면에 나무 덱을 깔아 편리함을 더했다. 수영장 바로 위 별관 2층 주거공간을 계획함으로써 2층 바닥에 의해 1층 일부는 자연스레 햇빛이 차단돼 평상과 선베드(Sun Bed)를 놓아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별관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전면부 발코니 폭이 상당히 좁았는데 전면으로 더 뽑을 수도 있으나 수영장 위를 가리게 되어 이용객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에 좁은 발코니에 만족해야 했다고.프로포즈 펜션의 외관은 흰색 시멘트사이딩과 고동색 계열의 인조석 그리고 목재를 적절히 배치해 묵직한 인상을 주고 객실 인테리어는 실크벽지와 타일, 접합유리(강화유리) 등을 조화롭게 사용해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각 객실을 구경하면서 발견한 점은 방마다 침대 머리의 아트월을 중심으로 벽지와 조명기구를 달리하고 또 그러한 배경에 어울리게 침구의 색상을 조절했는데 인테리어 컨셉트를'11실室11색色'으로 설정해 방마다 다른 패턴의 벽지와 아트월로 꾸며 신선함이 있다.인테리어 디테일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한 객실들은 침실과 주방/식당이 오픈된 원룸 형태로 아일랜드 주방 둘레에는 화이트 기둥을 세워 우아함과 단정함을 추구했다. 부분적이나마 공간의 경계를 표현함으로써 주방/식당의 지저분한 이미지가 침실까지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객실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삽입한 접합유리 패널을 현관과 주방/식당 사이에 설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공간의 간섭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불모지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1년 6개월 전에 구입한 이 부지는 암반이 있는 경사지로 저런데 누가 집을 지을까 하며 웬만한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봤어요."그렇기에 동막해수욕장이라는 좋은 입지조건에도 여태껏 아무도 건물을 올리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것이라고 펜션지기 김선태(49세) 씨가 설명했다. 이곳에서 나온 돌은 무려 15톤 트럭으로 60차 분량이나 됐다고. 다른 사람의 눈엔 건축이 불가능해 보인 열악한 형태의 부지였으나 김 씨는 발견하자마자 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김 씨는 도로 공사 관련 회사의 임원직으로 재직하다 얼마 전 은퇴한 토목 엔지니어 출신이기에 땅을 보는 눈이 남달랐던 것이다."암반이 이 일대를 뒤덮고 있어 다른 사람 같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동안 토목 공사 분야 많은 경험으로 공사 방법을 알고 노하우가 있기에 내겐 어려운 땅이 아니었지요. 평지보다 경사지가 절토와 성토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의 땅이에요. 대지를 계단식으로 깎으면 공간 활용도 면에서 평지보다 훨씬 유리하고 다이내믹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요."토목 공사는 김 씨의 지휘 아래 이뤄졌고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은 ㈜비성스틸하우스가 담당했다. 스틸하우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으나 건설 계통에서 근무하다 보니 스틸하우스가 국내 도입되던 초기부터 정보를 수집해 알게 되었고 단열성이 우수하고 공기 단축은 물론 치수 정확성으로 견고한 골조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을 파악, 스틸하우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여러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 중 인근 지역에 본사를 둔 ㈜비성스틸하우스를 택했다.60% 예약제, 40%는 현장 손님을 위한 몫가족만을 위한 전원주택을 짓기에는 부지가 턱없이 커서 건물 규모를 키울 생각을 하다 보니 우연히 펜션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 우연한 동기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마치 수년간 계획한 결과물인 듯 펜션에 투자한 노력과 비용이 상당한 수준이다. 펜션 꾸밈새나 운영 계획도 꼼꼼하다.김선태 씨는 펜션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쾌적함을 들었다.이 우선 원칙에서부터 어긋나면 이용객이 더 이상 찾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청결을 중요시 해 각 층마다 세탁실을 두었고 총 5대의 세탁기를 쓰고 있다. 또 커플과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단체 손님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프로포즈 펜션 바로 옆 부지에다 단체 손님만을 위한 펜션도 지어볼까 고민 중이다. 특이하게 전체 객실의 60%만 예약을 받는다는 방침도 세웠다."나머지 40%는 이곳에 놀러 왔다가 잠자리를 찾는 손님을 위한 방이에요. 좋은 곳에서 더 머물다 가고 싶은데 잠잘 곳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금전에 연연하지 않고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펜션지기의 신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프로포즈 펜션은 올해 추석 연휴 직후 오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김 씨는 벌써 펜션 마니아에 대해 파악했다. 펜션 마니아와 그렇지 않은 이용객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데 한 예로, 마니아는 체크아웃 하기 전에 침구 등 객실을 간단히 정돈해 청소하러 들어온 펜션지기를 기분 좋게 만든다고 한다.이용객의 그러한 에티켓을 보면 답례로 객실을 더욱 잘 꾸미게 되고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짜내게 된다. 김선태 씨는 모든 펜션 이용객들이 자신의 방을 대하듯 펜션 사용 에티켓을 발휘하도록, '내 집'과 같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린다. -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강화 프로포즈 펜션 032-937-3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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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낭만이 물드는 뜰 그리고 11室11色의 방 - 강화프로포즈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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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수락산 주변의 맑은 자연을 품은 남양주시 '도시 너머'
- 경기도 남양주시 수락산 자락에 폭 싸여 있는 ‘도시 너머’. 이름에서처럼 자연의 한적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Natural Cafe’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방부목과 인조석으로 꾸민 외관은 초록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각 실별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한적한 산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준다.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을 맞고 있는 도시 너머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빌딩 숲 속을 벗어나 메아리 소리 가득한 계곡을 찾아 여행을 떠나자는 대중가요가 꾸준히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이들의 간절한 마음은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잠시 도심의 소음을 잊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도시 너머’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가능하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으로 서울에서 수년간 카페를 운영한 정철우 씨는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살려 자연과 가까운 곳에 깔끔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그는 주변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편한 분위기를 위해 ‘Natural Cafe’라는 주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연에 어울리는 마감재를 선택하고, 오솔길을 만들어 산장에 찾은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방부목을 주재료로 마감한 외관은 초록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전면에 사용한 인조석은 목재와 자연스러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을 맞고 있는 이곳은 경사면을 살린 외부 덱이 포인트다. 기존 건물 앞 화단을 손질한 이 덱은 도시 너머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각 실별로 서로 다른 특징 도시 너머의 가장 큰 특징은 쓰임이 다른 공간별로 각각의 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조망이 뛰어난 덱을 지나면 들어서는 메인 홀은 지중해 풍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핸디코트로 벽과 천장을 마감해 하나로 연결된 느낌을 주었으며, 전면창에는 광목천을 X자로 장식해 멋스러움을 강조했다. 홀 중앙에는 인조석으로 마감한 벽난로가 눈에 띈다. 벽난로는 외부 마감재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산장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도록 연출한 부분이다. 메인 홀의 오른편에는 온돌바닥과 붙박이장을 설치한 한식 공간이 이어져 있다. 카페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단체석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소품을 주로 이용했다. 전통 문살을 통해 흘러나오는 은은한 조명은 한옥 공간의 멋스러움이 연상되고, 이천에서 직접 주문한 도자기와 조각보는 손님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메인 홀과 독립된 공간에 마련된 별채는 바(Bar) 형식으로 연출했다. 최대한 공간을 개방해 다양한 이벤트를 가질 수 있으며, 천장형 커튼을 사용해 텐트 안에 있는 느낌을 준 색다른 공간이다. 별채 외부에는 방부목으로 펜스를 설치한 바비큐 공간으로 꾸몄다. 짙푸른 하늘과 수락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지중해 풍의 메인 홀이나 바 형식의 별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도시 너머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단골손님의 잦은 발걸음 평일에는 도시 너머의 한적한 풍경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띄엄띄엄 이어지지만,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을 맞아 직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진다. 카페 입구의 커다란 밤나무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와 얕게 흐르는 계곡 물은 아이들의 자연 놀이터로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작은 연못에서는 시원스레 분수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계절에는 툭툭 떨어지는 밤을 줍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가족들이 직접 수확한 밤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롱뇽도 볼 수 있고, 뜨거운 가을빛을 담은 알밤을 줍는 재미까지 있으니 단골손님들의 발걸음도 그만큼 잦을 수밖에 없다고. 커다란 이정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지도 않지만 이곳의 주변 환경과 넉넉한 풍경에 반한 손님들이 많아져 정철우 씨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좀더 많은 사람이 이 풍경 안으로 들어오도록 그는 조만간 홈페이지를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 준다면, 언제든 맑은 공기와 호흡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함께 할 수 있는 도시 너머. 잠시 도시 너머 수락산의 맑은 풍경에 발을 담그는 것은 어떨까. 田 글·사진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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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까페] 수락산 주변의 맑은 자연을 품은 남양주시 '도시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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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전원] 안동 ‘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 체험관’ 마을 수익은 우리가 책임진다. 부녀회 힘 모아 사업체 결성해 체험관 지어
- 오지 마을에 황토음식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마을 부녀회 소속 10명의 젊은 아낙네가 힘을 모아 마을을 살리고자 나선 것이다. 지원받은 도비와 시비에 곗돈으로 모은 자부담을 합쳐 그럴듯한 식당도 지었다. 인적 없던 오지에 웃음 꽃이피기 시작했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 체험관 대림ALC목조주택 054-855-5681 www.dlwoodh.com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천지갑산마을은 안동에서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린다. 첩첩산중에 자리한 이곳은 오지奧地에 속해 자연 보존이 잘 돼 있는데 물이 맑아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야영객이, 봄 가을 겨울에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하늘 아래 첫 동네 천지갑산마을에 작년 12월 18일 슬로우푸드'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마을 부녀회에서 젊은 사람 10명이 뜻을 모아 지천에 널린 산야초와 오곡백과, 버섯, 다슬기, 민물고기 등 순자연산 천연 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토종음식을 판매하고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어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선뜻 곗돈 내준 어르신들, 음식 지원까지체험관을 만들기 전 부녀회는'천지댁갑산댁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면사무소로부터 2011년도 농어촌 소득자원 발굴육성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모하려 했으나 사업체가 아니면 지원할 수 없다는 이야기에 법인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법인 총무를 맡고 있는 최순옥(49세) 씨는 법인에 이어 체험관까지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예전부터 우리 마을 여자들 음식 솜씨가 자자했어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료가 신선하고 좋으니까 음식까지 맛이 있던 거지요. 그런데 자연경관이 좋아 찾아오는 외지인은 점점 늘어나는데 보다시피 이곳에는 번듯한 식당 하나 없거든요. 앞으로 증가할 관광객을 위해 젊은 우리가 나서서 해보자 했던 거예요."마을에서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10명의 여성이 힘을 모은 끝에 경상북도와 안동시로부터 2억 1천 6백만 원을 보조받고 나머지 5천 4백만 원은 자부담으로 해 음식 공방, 음식 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전에 농촌 전통 테마마을 조성사업으로 마련한 황토온돌 체험방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향토음식, 숙박, 물놀이, 고기잡이, 등산, 농산물수확 등 옛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80% 가까이를 지원받았다고 하지만 자부담 5천 4백만 원은 부담스런 금액이었다. 최순옥 씨는 "예전부터 부녀회에서 계 형식으로 한 달에 1인당 5만원씩 거둬 모아둔 돈이 있었어요. 고맙게도 어르신들이 젊은 애들이 한다고 하니 도와주자며 흔쾌히 사용을 허락하셨죠"라고 말했다.동네 어르신들의 도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든 두부와 청국장을 지원하고 있다. " 따라 한다고 하는데도 저희는 도저히 그 손맛을 낼 수 없어요. 당분간은 신세를 져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음식, 좋은 곳에서 먹어야지요"이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향토음식 체험관이다. 마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식당이기에 외지인에게는 마을의 얼굴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마을에서 유일하게 목조주택으로 지은 것도 같은 이유다.일단 체험관은 외지인들이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보게끔 붉은 지붕을 얹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냈다. 전면으로는 무게감이 전해지는 인조석을 시공해 경쾌한 이미지의 지붕을 보완했고 전면으로 긴 덱을 깔아 식사 후 다과를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체험관은 10명이 당번을 정해 순서로 지키는데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친절과 청결이다. 웃는 모습으로 관광객을 대하고 좋은 재료를 쓰는 만큼 항상 깨끗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다짐한다.최순옥 씨는 "좋은 집을 지으니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청결을 유지하려고 해요. 깨끗한 집을 보면 기분이 좋잖아요.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거든요. 집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골부리 잡고기, 가을에는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겨울에는 진채식 비빔밥이 체험관 주 메뉴다. 요즘 찾는 사람이 많아 고기가 들어간 식단도 등장했지만 지역에서 나는 제철 음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조금씩 입소문이 퍼지고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제법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녀자들이 하는 일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마을 주민 모두가 내 일처럼 돕는다. 오지 마을이 사람 발길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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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전원] 안동 ‘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 체험관’ 마을 수익은 우리가 책임진다. 부녀회 힘 모아 사업체 결성해 체험관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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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달리 이야기 Ⅲ
- 명달리 이야기 Ⅲ -------------------------------------------------------------------------------- 건축주가 밑그림을 그렸을 때 가장 강조한 부분이 창이었다. 거실 창은 이렇게, 안방 창은 이렇게, 흙벽돌 몇 장 위의 높이로, 크기는 얼마 하는 식으로 지정된 창호 위치와 크기, 모양은 각별한 주의 속에 시공되었다. 의자를 놓고 앉았을 때 밖의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높이, 집의 규모에 따라 작은 창들을 열었을 때 한쪽 미닫이로 전망이 가리지 않도록 내부 목창은 안으로 열어 고정할 수 있는 여닫이 창, 조선살에 창호지를 바르는 한지창. 작지만 모든 것을 담아내는 각 부분의 창들은 거실의 삼량 대들보 천장과 함께 거실과 방의 분위기를 한층 바꾸어 놓았다. 재질은 모두 하자가 가장 적다는 나왕으로 실측 제작하였다. -------------------------------------------------------------------------------- 흙벽을 만들고 미장을 하고 한 달 여에 걸친 기초작업, 골조 지붕공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흙일이 시작되었다. 나무 기둥과 흙벽 사이는 틈이 벌어지는 것을 예상해 새로 나온 슈퍼 단열재를 두 겹으로 접어 보완하고 창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목재 인방을 걸었다. 웅장해 보이던 나무 골조 집에 흙벽돌 벽체가 섬으로써 소박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변해갔다.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의 공간은 작은 흙벽돌과 황토로 채워지고 물 쓰는 공간은 시멘트 벽돌과 조적으로 보완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은 흙집들은 모두 문양 흙벽돌을 노출하여 줄눈으로 외부를 마감하였으나 한옥의 단정한 맛을 내기 위해 벽체 창틀 하단부는 돌을 넓게 박아 넣은 것처럼 인조석으로 마감하고, 창틀 상단은 황토 미장으로 마감했다. 노출 콘크리트 기초면과 창틀 하단부의 인조석은 집의 균형과 안정감, 그리고 한옥의 맛을 한층 현대화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상단부를 황토미장 하고 나니 황토색이 붉은 빛을 띠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가 쓰는 황토몰탈은 향나무 톱밥이 들어 있어 누런 황토색이 아닌 분홍빛을 띠기 때문이다. 그대로 흙벽돌 색깔이 좋았는데 어쩌면 좋으냐고 두 내외는 걱정이 앞섰다. 흙집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가짜 흙집이 진짜 같고, 진짜 흙집이 가짜 같은 이 상황에서 두 건축주는 황토물을 내어 한 번 바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왔다. 시공 책임자와 건축주가 직접 흙물을 내고 바른 벽체는 흙집을 그려왔던 건축주의 본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하... 하... 하, 바로 이거야..... 한옥 살림집의 맛을 살리는 창과 대문 건축주가 밑그림을 그렸을 때 가장 강조한 부분이 창이었다. 거실 창은 이렇게, 안방 창은 이렇게, 흙벽돌 몇 장 위의 높이로, 크기는 얼마 하는 식으로 지정된 창호 위치와 크기, 모양은 각별한 주의 속에 시공되었다. 의자를 놓고 앉았을 때 밖의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높이, 집의 규모에 따라 작은 창들을 열었을 때 한쪽 미닫이로 전망이 가리지 않도록 내부 목창은 안으로 열어 고정할 수 있는 여닫이 창, 조선살에 창호지를 바르는 한지창..... 작지만 모든 것을 담아내는 각 부분의 창들은 거실의 삼량 대들보 천장과 함께 거실과 방의 분위기를 한층 바꾸어 놓았다. 재질은 모두 하자가 가장 적다는 나왕으로 실측 제작하였다. 홍송문이니 사꾸라니 비싼 재질이 아니라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목재로 한옥의 맛을 가장 잘 살려 냈다는 생각...... 그것은 어쩌면 시공사의 창작이라기 보다는 건축주가 한번의 집을 짓고 경험한 값진 산물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포인트는 거실의 분위기다. 거실 천장은 대들보와 마룻대가 노출된 대청마루의 거실 느낌이고, 창틀 하단부(사람이 앉았을 때의 벽 높이)는 루바로 마감하고 상단부는 황토를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 때 황토의 질감을 높이기 위해 흙물을 한 번 더 발라주었다. 확 트인 주방과 거실, 그리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내리 비치는 전등까지...... 두 내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선택으로 삶의 공간이 완성되었다. 색은 인생의 빛 깔이라더니 타일과 전등을 고르고 마감재 사양을 선택하는 기본 조건은 단 하나였다.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고, 하자 없는 것...... 집 전체의 어울림을 헤치지 않는 것...... 그 결과물이 색의 조화였다. 집 전체의 느낌을 좌우하는 외양에 있어 목재 기둥과 흙벽, 한옥의 맛을 내는 인조석과 황토미장의 분위기를 잘 받혀주는 것은 목재 기둥의 질감일지 모른다. 오랜 세월 속에 때묻은 느낌처럼 약간의 검은색이 느껴지는 목재 기둥의 질감을 건축주와 시공자가 함께 만들어 냈다. 혹시라도 시공하는 사람이 귀찮아할까 노심초사하며 색을 배합하는 건축주의 모습은 신선해 보였다.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고 그 생각처럼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조바심 내지 않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시공자와 의논하고 조정하는 모습..... OK 사인을 내면서 건축주는 시공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혹시 참견한다고 뭐라고 그러면 어쩌나 했는데,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몇 번이고 다시 색을 만들어 낸다고......’, ‘혹시 청테 낀 목재에다 그냥 칠하면 어쩌나 했는데..... 저렇게 힘들여 다 갈아내고 해 준다고.....’ 시공자가 그렇게 일을 하는 건 기본인데 건축주는 그렇게 일해주는 사람들이 고마운 것이다. 그 마음은 바로 시공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한 번 손 갈 곳에 두 번 가게 되고, 사람의 마음이 다 그런가 보다. 물길을 잡아 여백의 공간을 만들고 건축공사와 별도로 건축주가 가장 우려하고 심난해 했던 것이 집 앞을 흐르는 계곡 물이었다. 폭우로 물이 불어나 집으로 물이 들어오는 홍역을 한 번 치르고는 이렇게 저렇게 돌을 쌓아 보기는 했어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했다. 마침 시공을 책임졌던 회사의 이사가 조경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어 물길 잡는 일이 맡겨졌다. 나무와 돌로 박아 물길을 잡은 고랑은 나무에 뒤엉켜 분위기조차 스산해 보였었다. 택지 위로는 경사지 밭이 있고, 부지 맨 위쪽에 자연 연못이 있었는데 물이 들어차 연못이 없어졌다. 깊은 연못이 아니라 낮으면서 넓은 연못이 뒷산과 어울려 맑은 물소리가 넘치는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 그곳으로부터 아랫집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군데 군데 작은 연못을 만들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멋과 기능을 보완하고, U자형 콘크리트 흄관으로 연결지었다. 작은 연못과 물길 옆으로 건축주가 심혈을 기울여 돌을 골라냈던 밭이 있고, 어수선했던 뒤뜰은 저수조 통을 이용한 저장소와 장독대까지..... 집과 어울린 소품들이 풀과 나무와 어울려 하나의 덩어리로 자연이 되었다. 땅속을 들여다보면 연못과 저장소의 물탱크, 그리고 지하수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아, 왜 땅은 파헤치냐고..... 의아해 하다 보니 글쎄 이것들이 다 물길로 연결되지 뭐예요......” ‘조용히 살려고 했더니 이 연못에 손님들 많이 낄 것 같아 걱정’이라는 건축주의 칭찬을 들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성품이 이 집을 정말 집답게 만드는 구나.... 생각케 했다. 생각했던 대로야 집의 뒤쪽으로 배치된 구들방은 재래부엌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곳은 한쪽으로는 구들방, 한쪽으로는 다용도실과 연결되어 있다. 그곳에 마루를 놓고 아궁이 쪽은 여닫을 수 있도록 하였다. 겨울엔 제쳐놓아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여름엔 닫아놓고 마루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 집을 짓다 보면 ‘이곳은 어떻게 하면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또 멋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집이 완성되었다. “생각했던 대로야...... 지붕 모양만 빼고..... 하, 하, 하.....” 밝은 건축주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작지만 이윤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주의 소망을 담아 완성하자던 꿈을 이룬 것이다. 어쩌면 이 집은 회사가 지은 것이 아니라 건축주의 ‘소망’으로 이루어진 집이다. 밑그림이 그렇고, 세부 디자인이 또한 그렇다. “김 선생님.... 앞으로 김 선생님이 설계하고 디자인하세요..... 이 집은 김 선생님이 지은 집입니다.” 자연은 쉬지 않고 일한다 일주일에 1~2번 공정이 새로 시작 될 때나 끝날 때 현장별로 점검을 한다. 그 잠깐의 시간에 건축주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명달리 두 내외를 만나는 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들을 안고 돌아오게 된다. “자연은 쉬지 않고 일해.....” 무슨 이야기를 하다 이 말이 나왔다. 새순이 돋고 자라나 열매를 맺고, 거름이 되고 또 새순이 돋고, 둑이 터지면 잡초가 뿌리내려 더 이상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고...... 이 말엔 인간의 게으름을 빗대는 야유가 묻어나 있는지 모른다. “늦가을엔 아무데나 땅을 파선 안 되겠더라고...... 처음 시골에 왔을 때였는데 땅을 파니까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려고 땅속에 들어가 있더라니까..... 놀라서 다시 묻어 주었는데 그 개구리는 살 수 없데..... 자기가 들어간 공기 구멍만 있어야 하는데 집이 허물어 졌으니...... 시골에 살려면 자연의 법칙을 존중해야지.” “농약 뿌리고 비닐치고...... 손으로 돌 다 골라내 고추를 심었는데..... 병이 돌아 동네 고추가 다 시들었는데 내가 심은 고추만 싱싱하더라고...... 검정 비닐 안 치고 잡초 다 뽑아주고, 농약 안치고 해서지, 풀 뽑아 주는 거 힘들어서 그렇지 자연 그대로 씨 뿌리고 잡초 뽑아주어 키우면 병 안 걸려......, 동네에서 모두 같이 해야지 나 혼자 그러면 동네 벌레들이 다 몰려들어.......하, 하” 순간 순간 듣는 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사에 빗대어 가슴을 파고든다. 자연처럼 살고픈 사람들의 소망, 누구나 꿈꾸는 소망 한 켠에는 이렇듯 자연의 순리에 순종하려는 인간의 마음을 담고 있으리라. 사람 잡는 일 아니면..... “아니, 사장님까지 이렇게 뛰어다니면 이거 보통 일 아닌데요, 나는 집 짓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지 몰랐어요......, 왜 이렇게 어렵게 일을 해요, 간단한 방식으로 지으면서도 흙집이면 되지, 지금처럼 이렇게 짓는 방식은 너무 힘든 일을 고집하는 것 아니예요, 어디 돈 남겠어요......” “예전 병원에 있을 땐데 원무과에 무전기가 연결되어 있어요, 교통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가는 차가 앰블런스예요. 사고를 알려주니까, 앰블런스가 가는 게 뭐 이상하냐고 생각하겠지만 가장 빨리 연락을 받고 환자를 자기 병원으로 실어 오려는 거예요. 현장에서 응급처치 잘하고 교정해서 환자를 이송하면 살아날 사람도 자기 병원으로 데려 올려는 기사들이 그냥 막 끌어내서 싣고 오니 옮기는 과정에서 환자는 거의 만신창이가 다 되더라고요......” “다리 부러져서 오면 대부분 수술이나 그런 것을 해야 돈이 벌려요, 수술하지 않고 뼈를 맞추어서 깁스 해주면......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냐고 물어요. 모두들 수술을 하니까, 글쎄 나보고 저 의사는 수술할 줄 모르는 의사라고 수근거리더라고..... 돈벌이가 안 되는 거지”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 아니라면 괜찮아요. 꼭 순수 황토라야 된다고, 접착제 섞으면 안 된다고 어렵게 어렵게 공사하지 말아요. 흙집이면서 보기 좋고.... 하자 없게만 만들면 되요. 그것이 인간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 말을 들으면서 ‘너무 힘들게 애쓰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지만 그 속에서 명달리 두 내외가 이곳에 묻힌 진정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 그렇게 내 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그 표정이 너무 쓸쓸해 보인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울컥 눈물이 난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연못가에 앉아, 담배 한가치 태울 시간 정도에 나는 물었다. ‘요즘도 화나는 일이 있으세요’ 이 물음은 자연에 묻혀, 다 잊고 사니 얼마나 좋겠느냐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랬더니 “그럼요, 가끔씩 옛날 생각하면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치솟는데..... 한참을 가만히 있어야 분이 좀 삭히지.....” 그렇다. 인생의 거친 역정 다 겪고 나서 뒤돌아보며 산다는 것, 그래서 끝내는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 두 내외에게서 나는 그것을 본다. 계산하고 줄다리기 하고 협상하는 세태, 그게 싫어 내 방식대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언제나 빈손, 사장 얼굴 처다보고 있는 직원들 미안해 고민하다가...... 내가 이 일을 왜 했지....한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면 파김치가 된 지친 영혼, 아이들 앞에서는 피곤한 내색 않으려고 웃으며 뒹군다. 아침엔 회사 식구들 얼굴 보며...... 내가 지치면 안 되는데..... 반복되는 하루. 하지만 세상이 아름다운 건 이처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 맘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허물은 덮고, 잘한 일은 더욱 더 칭찬하면서 격려하는 그 마음들이 있으니 세상은 또 살만한 것이다. 田 ■ 글 이동일(행인흙건축 대표) 031-335-8133 www.hangin.co.kr 글쓴이 이동일은 전통 방식의 목구조 황토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행인흙건축’의 대표다. 이 글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동일의 건축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되고 있는 글을 옮겨 실은 것으로, 예비 건축주들과의 상담과 시공 과정에서 보고 느꼈던 잔잔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행인흙건축’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본지에서는 글쓴이의 동의를 얻어 가감없이 이 글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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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달리 이야기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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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주택 ‘하이어’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홍천 서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03㎡(242.91평) 건축면적 271.94㎡(82.26평) 연면적 418.17㎡(126.50평) 지하 80.40㎡(24.32평) 1층 191.54㎡(57.94평) 2층 146.23㎡(44.23평) 건폐율 33.87% 용적률 42.06% 설계기간 2022년 2월 ~ 5월 시공기간 2022년 5월 ~ 2023년 4월 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2 www.edangam.com 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4 www.edangam.com 인테리어 디자인바이유림 02-542-371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방수 외벽 - 써니베이지석재, 적삼목사이딩 데크 - 써니베이지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 내벽 - 친환경페인트, 벽지 바닥 - 원목마루, 자기질타일 계단실 디딤판 - 인조석 난간 - 철제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외벽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창호 살라만더 현관문 일진게이트 주방기구 와셀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00:00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00:37 홍천 주택 ‘하이어’ 04:3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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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주택 ‘하이어’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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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목조주택_(주)리움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홍천 루디아Rudia 하우스는 산, 강,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집 안 가득 담아내고자 노력한 프로젝트다.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 공간을 연계시키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입면을 계획했다. 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이선재(리움하우스 팀장)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1527㎡(461.92평) 건축면적 80.16㎡(24.25평) 건폐율 5.24%(법정 40%) 연면적 129.28㎡(39.11평) 1층 77.76㎡(23.52평) / 포치 2.4㎡(0.72평) 2층 45.52㎡(13.76평) / 테라스 3.6㎡(1.08평) 데크 37.45㎡(11.32평) 용적률 8.23%(법정 100%) 설계기간 2018년 8월~9월 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 건축비용 1억 8,000만 원(3.3㎡당 460만 원) 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031-702-0969 시공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 벽 - 스타코플렉스, 인조석 데크 - 천연 목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8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HD R24 외벽(외단열) - 열 반사 단열재(스카이텍 8T)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단조 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 현관 단열 도어 조명 LED 조명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산과 강이 빚어내는 풍광이 빼어난 데다 도로망이 잘 발달해 서울에서 넉넉잡고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 손꼽히는 강원도 홍천. 산과 산자락을 헤집고 홍천강이 굽이굽이 에돌아 흐르는 도사곡리에 자연과 일체를 바라듯이 주택 한 채가 홀로 오도카니 앉아 강과 산을 바라보고 있다. 건축주가 복잡다단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 삼아 휴식을 취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자 마련한 주말주택인 루디아Rudia 하우스다. 루디아 하우스 건축주는 이곳에 주택을 짓기 전, 이동식 소형주택을 갖다 놓고 전원에서의 삶을 몸에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를 연계한 여유로운 공간의 주택을 계획한 것이다. 자연과 벗하는 사색의 공간 루디아 하우스의 대지는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긴 장방형이고, 향은 홍천강이 흐르는 남서향으로 열려 있으며, 진입로는 북서쪽으로 나 있다. 이러한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을 남동쪽에 근접 배치해 진입로 가까이 넉넉한 마당과 주차장을 확보하고, 집 안 가득 남서향으로 펼쳐진 풍광을 담아냈다. 건축주가 오래 전부터 마당 양쪽에 터를 잡은 수형이 아름다운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지키길 바랐기에 배치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사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했다. 또한 강 쪽으로 흐르는 레벨 차, 지적도와 현장의 상이함 때문에 꾸준한 현장 확인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내부 공간은 세대를 층으로 구분하고, 1층과 2층 모두 조망을 우선해 공용·단란 공간과 사적 공간을 전면에 배치했다. 평면 외곽선의 연장인 입면은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계획하고, 스타코플렉스를 기본으로 출입구와 주방, 거실 부분에 벽돌로 포인트를 줬다. 주말주택이기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실속 있는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마당으로 진입하면 우측 배면에 박공으로 디자인한 포치형 현관이 보인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개방감이 들도록 전면 좌우에 ‘一’자형으로 구성한 주방/식당과 거실이 외부 공간인 데크와 연계돼 있다. 그리고 우측 전면에 부속실로 드레스룸을 둔 안방이 있다. 드레스룸은 안방과 보일러실 사이에서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다용도실과 공용 욕실 사이에 배치한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2층 보조 주방을 둔 가족실이 나오고, 좌·우측에 자녀를 위한 두 개의 방이 있다. 1층과 2층 욕실은 하자 방지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수직선상에 배치한 구조다. 주말주택인 데다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공간인 만큼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실마다 큰 창을 설치했다. 어느 공간에서나 프레임 밖을 내다보면 마치 강이 앞마당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산과 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각 방은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자연과 함께하는 루디아 하우스는 시공 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면서 진행했다. 시공을 맡은 리움하우스의 꼼꼼함이 평범해 보이는 공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냈다. 건축가로서 시공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리움하우스 완벽한 마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전적으로 신뢰해준 건축주에게도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자연 속 루디아 하우스에서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맘껏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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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목조주택_(주)리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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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여 목조주택_굿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귀향하여 쉬고 또 쉬는 집, 부여 휴휴당休休堂 주택은 건축주를 쏙 빼닮는다고 한다. 건축주가 은퇴 후 귀향하여 산천초목山川草木을 벗 삼아 유유자적悠悠自適한 노후를 보내고자 지은 부여 휴휴당이 그러하다. 전형적인 산골마을에 들어선 단아하고 수수한 휴휴당, 그 속으로 들어가보자.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굿하우스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 지역/지구 농림지역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층수 지상 2층 건물 높이 8m 대지면적 756.00㎡(228.69평) 건축면적 81.65㎡(24.70평) 건폐율 11.16% 연면적 109.69㎡(33.18평) 1층 81.65㎡(24.70평) 2층 28.04㎡(8.48평) 다락 11.70㎡(3.54평) 용적률 14.87% 공사기간 2017년 2월∼4월 MATERIAL 외부 지붕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돌회색, 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 인조석(노벨스톤) 데크 - 애쉬 방부목 내부 천장 - 합지 벽 - 합지 바닥 - LG하우시스 소리잠 T4.5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8-24 가등급(에코배트) 벽 - 글라스울 R24-14.75 가등급(에코배트) 내벽 - 글라스울 R11-15(에코배트)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T50 2층 바닥(차음용) - 글라스울 R19-15(에코배트) 계단실 디딤판 - T38 멀바우 집성목 챌판 - T18 레드파인 티쿠릴라 오버코트 마감 핸드레일 - 멀바우 창호 T46 로이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케멀링) 천장 벨룩스 현관문 코렐 라인플레이트 솔라오크 MS24 현관 중문 예림도어 3연동 미서기 YG100 방화문 메리트도어 W205Y 초코브라운 방문 예림도어 벨로체 L400 조명 LED 노크 위생기구 원피스 양변기 - 대림 CC260 반다리 세면기 - 대림 CL760P 레인 샤워기 - 대림 DL-B9010 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 설계 및 시공 굿하우스 010-9021-5476 www.goodhaus.org 쉬고 또 쉬는 편안한 집, 휴휴당休休堂. 충남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에 들어선 박주남(62)·양신숙(59) 부부의 복층 경량 목조주택의 당호堂號이다. 삼산리는 좌우 가까이 만수산과 감봉산이 마주 보고 전면 들판 너머로 월하산이 바라보이며 산과 들을 에돌아 웅천천이 흐르는, 자연을 벗하며 풍류를 즐기기에 맞춤한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건축주는 이 마을이 고향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공직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줄곧 대전과 서울 등 객지에서 생활했다. 40여 년 만에 귀향해 노후를 편안하게 쉬면서 지낼 요량으로 지은 주택이니 휴휴당만큼 잘 어울리는 당호도 없을 듯하다. 객지에서 일가를 이루고 생활하다가 귀향해 주택을 짓고 사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 남편은 향수鄕愁에 젖어 귀향을 바라지만, 아내는 도시에서의 삶에 익숙한 터라 귀향을 반대하는 편이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고향으로의 U턴이 아닌, 도시 외곽 풍광 좋은 전원으로의 P턴이다. 그러면 이들 부부는 어떻게 귀향을 결심한 것일까. “귀향,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배우자도 같이 가야 하니까요. 우리는 둘 다 이곳이 고향이라 부담 없이 내려왔어요. 처가댁이 여기서 가깝거든요. 퇴직하고 유관 기관에서 5~6년 더 일할 수도 있지만,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들을 바에야 퇴직하자마자 고향에서 한가하게 지내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직장에서 일도 할 만큼 했고, 어느 정도 위치에도 올라봤으니 미련 없이 귀향을 선택한 거예요.” 유유자적하는 건축주의 삶을 닮은 주택 휴휴당이 앉혀진 터는 건축주가 선친에게 물려받은 포도밭이었다. 건축주는 4년 전에 주택을 앉히기 좋게 터를 1.5m 정도 성토했다. 대지는 마름모꼴로 좌·우면은 왕복 2차선 지방도로와 하천구역에, 전·후면은 밭에 접한다. 주택 우측면의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휘어져 흐르는 웅천천은 골이 깊은 데다 하천부지가 완충 역할을 하기에 범람 걱정은 없으며, 오히려 산야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게 한다. 관건은 지방도로에 접한 좌측면을 어떻게 보완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건축주가 찾아낸 해법이다. “주택 및 풍수지리 서적을 보면서 직접 배치도와 평면도를 그렸어요. 건축 협의 때, 그것을 굿하우스에 보여줬는데 몇몇 부분의 수치만 바뀌었을 뿐 거의 수정하지 않았을 정도로요. 우리 집은 좌측 도로에서 띄워서 ‘역기역’자 형태로 배치했어요. ‘一’자 형태로 앉히면 도로 또는 산만 볼 수밖에 없기에 산과 들, 하천을 모두 다각도로 바라보도록 입면을 계획한 거죠. 그리고 차량 소음 문제는 도로와 집 사이에 주차장과 창고를 만들어서 해결했고요. 또한, 차량 출입구만 도로 쪽에 내고, 대문은 일부러 도로에서 집과 마당, 그리고 산과 들과 하천을 보면서 진입하도록 동선을 돌려서 집 전면 우측에 냈어요. 바로 들어오면 느슨한 느낌에서랄까. 집의 입면 형태와 방향을 살펴서 대문의 위치를 정했는데, 지나가던 스님도 집을 보고 ‘향을 잘 잡았다’고 하더군요. ‘앞에 바라보이는 산이 한번 치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 마치 임신한 여자의 배로 보인다’면서 ‘풍요를 상징한다’고 했어요.” 평면 구조는 1층을 ‘역기역’자 매스로 배치하고, 2층 ‘一’자 매스를 1층 좌측 상부에 올려놓은 형태다. 1층 선과 선이 만나 모서리를 이루는 중앙 부분의 현관으로 들어서서 3연동 미서기 중문을 열면 주방/식당과 마주하고, 그 좌측으로 다용도실이 보인다. 벽면을 따라 냉장고, 개수대, 조리대, 가열대, 식탁 순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가전 및 가구를 배치한 구조다. 개수대 상부에 풍경이 바라보이는 제법 큰 장방형 창이 있다. 주방/식당과 우측 거실 사이에는 오픈형 내벽으로 두 공간을 따로 또 같이 계획했다. 건축주가 건축박람회에서 찾아낸 것이다. “책도 많이 보고 엄청 많이 고민한 부분이에요. ‘역기역’자 집은 거실과 주방/식당의 공간 배치가 자유롭지 못하더라고요. 자바라로 나눈 집도 있고……. 건축박람회를 둘러보다가 지금의 우리 집처럼 거실과 주방/식당을 나눈 집을 봤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더군요. 그래서 똑같이 따라서 한 거예요.” 거실은 단층 우물천장 구조인데 전면 창호뿐만 아니라 우측면과 후면에도 창을 내 공간이 한결 넓고 시원스러운 느낌이 든다. 거실 소파에 앉으면 사방으로 자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축주가 거실을 단층으로 계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집을 방문했지만, 천장고가 너무 높으면 휑한 게 안정감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우리 집 거실은 단층 구조로 지붕이 거실 천장보다 1.5m 정도 위에 있지만, 천장고를 더 낮춰 마감한 거예요. 그 부분을 활용해 커튼 박스를 설치했고요.” 주택 좌측 전면에 드레스룸을 둔 아담한 안방이 있다. 외부로 향한 동·남쪽 두 벽면의 적당한 위치에 창을 내 자연광과 조망을 확보한 데다 화이트 톤의 합지로 마감해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고 분위기도 밝고 환하다. 1층에 화장실은 안방과 계단실 사이에 1개만 있지만, 부부만 생활하고 각 공간에서 접근도가 높은 위치이기에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2층은 출가한 두 자녀의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계단실과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전면에 침실이, 후면에 다락처럼 꾸민 방이 있다. 전면 침실은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두 벽면에 좌우로 긴 장방형 큰 창을 내 자연광과 조망을 끌어들였다. 반면, 후면의 다락방은 위치의 한계상 벽면에 작은 환기 전용 창과 경사 천장에 하늘을 올려다보는 천창天窓만 냈을 뿐이다. 도시의 아파트에서 보지 못한 지붕 구조와 천창 때문일까. 건축주는 친손자가 찾아오면 다락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손자를 둔 사람들이 다락을 많이 만들기에 우리도 따라서 만든 거예요. 손자가 오면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들 가족이 함께 내려오면 아이가 있는 아들 부부가 다락방을, 딸 부부가 침실을 사용해요.” 휴휴당은 전원 속에 오뚝 자리한 주택으로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매스를 북서쪽을 등진 ‘역기자’자 형태로 잡고, 그 위에 박공지붕과 모임지붕을 얹은 구조다. 외벽은 노벨스톤 인조석(고담돌 프라임)과 아이보리색 스타코 플렉스로, 지붕은 오웬스코닝 돌회색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로 마감해 단아하고 수수한 분위기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린다. ‘우리 집이라 그런지 뒤태도 멋지다’는 건축주. 마당에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고 향토색 짙은 토종꿀벌통과 항아리를 배치하고 … 지금은 대문 앞에 이식한 배롱나무가 자리 잡도록 돌보느라 분주하다. “이 나무는 선친이 40년 전에 고향 집 앞에 심었던 거예요. 나무가 있던 자리에 하천공사를 한다기에 이 집 대문 앞에 옮겨다 심었어요. 아버지는 지금 안계시지만, 한번은 어머니하고 농담으로 ‘이 집을 위해서 아버지가 40년 전에 배롱나무를 심으신 것 같다’며 웃었죠.” 쉬고 또 쉬는 편안한 집, 휴휴당. 건축주가 오랜 객지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에서 유유자적하며 노후를 보낼 요량으로 지은 주택이라서 그럴까. 주변의 산천초목이 건축주의 풍류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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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여 목조주택_굿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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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양평 목조주택_에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남향을 버리고 전망을 취하다!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이 흐르고, 넓게 펼쳐진 대지 위엔 초록빛 생명이 샘솟는 곳. 그곳에서 자연을 벗 삼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이상현·김영진 씨 부부는 대자연이 숨 쉬는 부지 위에 가족에게 꼭 맞는 구조와 크기로 집을 지어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에덴건축 www.edenhousing.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 대지면적 : 693.00㎡(210.00평) · 건축면적 : 89.16㎡(27.02평) · 연 면 적 : 106.64㎡(32.32평) 1층 89.16㎡(27.02평) 2층 17.48㎡(5.30평) · 건 폐 율 : 12.87% · 용 적 률 : 15.39%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용 도 : 보존관리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5년 12월 · 공사기간 : 2016년 3월 ~ 2016년 5월 · 공사비용 : 1억4천만 원(3.3㎡당 435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매직스톤 인조석 · 내부마감 : 벽 - 벽지, 바이텍스 보드 천장 - 벽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아르데코 로이 3중 유리 · 단 열 재 :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인슐레이션 R21 내벽 - 인슐레이션 R19 · 주방기구 : 한샘 로엔 화이트 · 위생기구 : 대림 비너스 세트, 대림 엔틱 세트 ·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 · 조명기구 : 공간조명 버켄스 8등 LED 설계 토우건축사사무소 031-774-0508 시공 에덴건축 031-772-1987 www.edenhousing.co.kr 조망과 채광을 해결한 북동향 주택 전원주택 전문 시공사인 에덴건축을 운영하는 부부는 원래 회사 뒤편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았다. 그렇지만 국도가 바로 옆에 있어 조용한 곳은 아니었다. 부부는 가족이 함께 아늑하고 편안하게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찾던 중 현재 부지를 발견했다. 이 부지는 눈앞에는 강물이 여유롭게 흐르고 그 너머로는 산들이 포근하게 대지를 감싸고 있다. 최적의 전망을 갖췄지만 북동향이라는 최악의 방향에 위치해 있었다. 에덴건축에서 설계를 담당해 온 아내 김영진 씨는 부지를 보자마자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거실의 창을 세 방향으로 둬 방향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아내는 확 트인 전망을 위해서는 북동향, 채광을 위해서는 남서향, 일출과 월출을 보기 위해서는 남동향의 창을 설계했고 남편은 그에 따라 주택을 시공했다. 부부는 전망이나 채광뿐만 아니라 주택의 환기에도 신경 썼다. 남서향의 거실 창 너머로는 동북향의 거실 창, 자녀 방 너머로는 현관, 안방 너머로는 주방 창을 배치해 실마다 공기순환이 원활하게 한 것이다. 환기를 위해서는 창문 개폐 시에 비가 오더라도 문을 열 수 있도록 처마를 뒀다. 일반적인 전원주택이 거실과 주방을 가까이 두는 것과는 달리, 이 집은 거실과 주방을 주택 양끝에 배치해 멀리 떨어뜨렸다. 거실과 주방은 부부의 취미에 맞춘 개인 공간인 셈인데, 영화광인 남편이 거실에서 영화를 볼 때 독서광인 아내는 주방에서 독서를 즐긴다. 그 덕분에 부부는 거실이나 주방 그 어느 곳에 있든지 북동향으로 펼쳐진 대자연의 풍광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주부의 감성으로 연출한 공간 에덴건축에서 설계를 맡고 있는 아내 김영진 씨는 네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이기도 하다. 김영진 씨는 “주부가 직접 설계를 하기에 시공을 의뢰하는 건축주의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평소에 가정주부가 집 안에 가장 오래 머물잖아요. 저 또한 네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주부의 입장에서 공간 구성을 해주는 편이에요. 그동안 자녀를 키우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느껴왔던 주부들의 집에 대한 개념과 공간 활용법을 이해해 준다며 건축주들이 크게 만족해하곤 합니다.” 김영진 씨는 이 집을 지을 때도 주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 우선 주방의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요리도구가 식탁이나 조리대에 지저분하게 나뒹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방용품 보관함을 수납장으로 집어넣었다. 밥통은 식탁 바로 밑에 배치하고 바퀴 달린 수납장 위에 얹어 밥을 퍼주기 쉽게 했다. 주말마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집안 분위기를 고려해 주택 전면부 전체에 데크를 배치해 손님들의 휴식처로 만들었다. 데크 바로 앞에는 텃밭을 둬 데크에서 고기파티를 할 때면, 텃밭에서 신선한 야채를 바로 따다가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게 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전원주택 주부들에게 때로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2층 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2층 바닥에 계단을 덮는 뚜껑을 설치해 난방과 안전을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 이 뚜껑은 가족이 1층만 사용할 때에는 1층의 냉·난방 효과를 높이고, 자녀가 친구들과 2층에서 뛰어놀 때에는 이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작지만 좁게 느껴지지 않는 주택 주택을 둘러보면 시공사 대표의 집치고는 의외로 크지 않은 점에 놀란다. 네 자녀 중 이미 세 명은 외지로 나가 자취를 하고 있고, 초등학생인 막내딸만 부부와 같이 살므로 굳이 집이 클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부부는 이 집을 평수는 작지만 좁지 않게 느껴지는 주택으로 짓고 싶었다. 이를 위해 공용 공간의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을 많이 적용했다. 거실은 화이트 색상의 미가 보드와 몰딩으로 마감해 깨끗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구성했다. 여기에 검정색 주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주방은 메탈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화이트와 오크 색상으로 싱크대를 설치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남겼다. 공용 욕실은 빈티지 타일 위에 화이트 톤의 세트장을 얹어 깔끔하게 처리했다. 여기에 더해 거실 창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창을 많이 설치해 시선이 외부로 확장되게 했다. 또한,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은 좁고 짧게 구성해 복도가 확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처마와 데크는 약간의 변형을 줘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외관이 좀 더 커 보이도록 했다. “전원주택 시공의 완성도는 주택 규모나 자재 가격이 아니라, 건축주 가족이 살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했느냐가 좌우하는 게 아닐까요.” 최근 주택이 거래 개념이 아닌 거주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여서, 규모가 아닌 효율적 집 짓기가 필요하다는 부부의 충고는 큰 여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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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양평 목조주택_에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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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 - 월악산 더존펜션
- 2009년 12월호 펜션 이야기에 실린 더존펜션 입니다. 기사는 http://www.countryhome.co.kr/news/view.asp?numid=2859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축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국립공원 內 · 대지면적 : 264.0㎡(80.0평) · 건축면적 : 165.0㎡(50.0평). 1층-99.0㎡(30.0평) 2층 66.0㎡(20.0평) ·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목재, 인조석 ·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 천 장 재 : 루버, 실크벽지 · 내벽마감 : 벽지+루버+스터코 · 바 닥 재 : 강화마루 ·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식수공급 : 지하수(약수) · 설계및시공 : ㈜더존하우징 1644-3696 www.shw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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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 - 월악산 더존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