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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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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지우네 집
- 경기 양평군 서종면 주택은 건축가가 본인과 가족을 위해 3.2L 패시브 주택으로 설계했다. 가장 단순한 재료와 군더더기 없는 설계로 건축비를 최소화했다. 구조 또한 기본적인 콘크리트를 바탕에 플랫슬래브를 적용해 보가 없는 형태로 계획했다. 내부는 가벽으로 구성해 추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플랜을 적용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박성일(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이재우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65.00㎡(110.41평)건축면적 83.66㎡(25.31평)연면적139.15㎡(42.09평)1층 86.66㎡(26.21평)2층 55.49㎡(16.78평)건폐율 22.92%용적률 38.12%설계기간 2020년 10월~2021년 4월시공시간 2021년 5월~12월설계 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070-8151-6408 www.sunarchitecture.co.kr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https://e-eco.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화산석 골재벽 - 벽돌타일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노출콘크리트벽 -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페인트(아우로 천연페인트)바닥 - 빈티지도장, 원목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보온판 특호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3호계단재디딤판 - 압연강판난간 - 강봉창호 PVC 시스템창호(레하우)현관 PVC 시스템창호(레하우)조명 이케아주방가구 리바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정면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한 철제 담장을 설치했고, 현관에 진입하기 전 작은 마당과 만난다. 건축가로서 나의 집을 지어보고 싶었다. 여러 사회적 여건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행히 가족들도 동의해 줬기 때문에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 내가 찾는 땅은 서울에 위치한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용이해야 했고, 편의 시설과 같은 생활 인프라가 충분한 곳이어야 했다. 놀러 다니듯 땅을 찾던 중, 마침내 마음에 드는 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택에는 멋 내지 않은 담백함과 건강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담고자 패시브 주택으로 결정했다. 내부는 유로폼 노출콘크리트를 적용하고 최소한의 시공을 거쳐 날 것 그대로의 촉감을 드러내고자 했고, 동시에 패시브 주택으로서 축열 성능을 시험하고자 했다. 현관을 기준으로 별채와 본채로 나뉜다. 건축주의 작업실은 별채에 마련했다. 한쪽에 통창을 마련해 마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작업실 주방과 식당은 하나로 일체화하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외부 방향에 통창을 계획해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부여했다. 아늑하고 미니멀하게 연출한 외부기본 설계를 진행하며 부지가 가진 조건을 명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동남 측으로 도로와 면한 조건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도 햇빛을 충분히 끌어들이는 형태가 설계 주안점으로 결정됐다. 매스는 ㄱ자로 배치한 후, 도로에서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도록 앞에 1.6m의 금속 담장을 설치했다. 현관 앞에 실내 진입 전 완충 역할을 하는 작은 마당도 마련됐다. 노출콘크리트는 보통 외부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문호리 주택은 따뜻한 분위기를 부여하고자 외단열에 미색 벽돌 타일을 붙여 마감했다. 모든 창에는 빛을 걸러주면서 외벽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처마를 설치했다. 한여름 일사를 막기 용이하도록 전동 차양 또한 계획했다. 베이지 톤 외부 마감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철제 처마는 적당한 긴장감을 더한다. 얼핏 보면 단순한 형태로 보이는 주택은 부지 내에서 미니멀한 존재감을 가지게 됐다. 햇살이 잘 드는 식당에서 가족들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노출콘크리트와 화이트 톤 가구의 조합이 모던하면서 심플하다. 트인 공간에서 느끼는 시원한 시선1층은 사무실과 본채로 나뉜다. 특히, 작업실은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계획한 곳이다. 본채 거실로 들어오면 북서 측의 산을 마주하고 있어 통창을 통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절 변화를 음미할 수 있다. 북서 측은 에너지 측면에서는 불리한 향이었지만 외부 차양과 로이삼중유리 등으로 보완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벽 없이 개방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선이 끝나는 쪽에는 큰 창을 내 공간감을 좀 더 극대화했다. 문호리 주택에서 식탁이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여기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얘기하며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2층 한쪽에도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테라스와 연계한 작은 가족실을 마련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여가실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공간이다. 화장실도 1층에 서브, 2층에 메인으로 두었는데, 이렇게 가족 간 유대와 개인의 휴식을 도모하는 곳을 명확히 나누어 구성했다. 철제로 제작한 계단실이 노출콘크리트의 거친 느낌과 잘 어우러진다. 2층 각 실을 구분하는 벽체는 가벽으로 계획했다. 이는 향후 변화될 가족 구성원의 모습까지 고려한 장치다. 2층 화장실은 욕조를 포함한 계획으로 온전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넓은 창으로 햇살을 가득 들이는 아이 방. 향후를 미리 대비한 공간구성 계획1층과 2층 모두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직사각형 평면이 동일하며, 플랫슬래브를 활용해 화장실과 다용도실을 제외한 모든 벽체를 가벽으로 구성했다. 현재 3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2층은, 추후 한 공간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뒀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가족 구성원이 변하면 그에 맞춰 공간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는 콘크리트, 나무, 페인트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구성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거친 노출콘크리트를 선택하게 됐지만, 향후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고쳐나갈 생각으로 과감하게 진행했다. 벽체를 최소화한 탓에 내부는 휑한 느낌이었지만, 가구와 소품을 채우고 조명 계획을 완성하니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나는 도심을 벗어나 미니멀한 삶을 반영한 주택을 직접 설계했다. 향후 이 주택은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가질 것이다. 동시에 지내온 시간을 담담하게 간직하고 있을 공간을 나는 기대하고 있다. 주택은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톤 외장재에 철제 처마가 더해져 단출하지만 적당한 긴장을 가진다. 부지에서도 다른 주택들과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박성일(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 소장)한양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스튜디오에이엔엠에서 실무를 수련했다. 2017년 선아키텍처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후, 원주시그림책도서관, 여성가족행복복합센터에 당선한 수상이력이 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위로써 품위 있는 건축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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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지우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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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고 행복한 세종 주택 ‘밝은 집’
- 살짝 스쳐도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 첫 상담 후 2년 만에 다시 사무실을 찾아와 계약에 이르기까지……. 돌이켜 보니 참 좋은 인연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내 기억 속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던 부부의 인상은 온화했다. 그때부터였을까. 희미하지만 밝은 기운이……. 사는 집이 늘 어두워서 “집이 밝으면 좋겠어요”라고 건넨 한마디가 운명처럼 이 집의 이름이 되었다. 글 서경화 건축사 사진 유근종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성장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70.00㎡(81.68평)건축면적 53.83㎡(16.28평)건폐율 19.94%연면적 156.97㎡(47.48평) 지하 61.65㎡(18.65평) 1층 53.45㎡(16.17평) 2층 41.87㎡(12.66평) 다락 49.20㎡(14.88평)용적률 35.30%설계기간 2018년 5월~10월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월 6월 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 www.flyingarch.co.kr시공 HNH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파렉스, 전돌 데크 - 고흥석 버너구이내부마감 천장 - 고급 종이 천장지 벽 - 고급 종이 벽지 바닥 - 강마루(화이트오크)계단실 디딤판 - T30 자작나무 계단 난간 - T9 FLAT BAR/백색도장단열재 지붕 - T220 수성 연질 우레탄폼(가등급) 외단열 - T140 수성 연질 우레탄폼(가등급)+T65비드법 보온판(가등급)창호 로이삼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알파칸)현관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조명 비츠조명주방기구 제작(건우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세종 도심지를 벗어나자 이내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계 언저리쯤일까. 하나 둘 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산을 개발한 계단식 택지에 대지가 위치했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만나게 되는 장방형의 대지는 남북으로 긴 형상을 하고 있고 도로보다 한 개 층 높은 위치에 지면이 형성돼 있다. 대지에 이르니 멀리 산도 보이고 그야말로 전원에서나 누릴 수 있는 풍경이 남측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도시 근교라 하기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아마 건축주도 이런 모습에 반하지 않았을까. 전원의 여유로움과 인근 도심의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고즈넉하고 편안한 집터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만나는 외부 계단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출입구 / 현관에는 편한 게 걸터앉을 수 있는 벤치를 설치했다. 깔끔한 첫인상 & 열린 마당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주택도 마찬가지다. 본 건물 매스는 한 개 층 높은 레벨에 위치해 주택과 대면하는 첫 공간은 주차장 매스다. 레벨차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도로에서 지하로 진입하는 주차장을 계획했다. 고민은 대문이었다. 일반적인 주택처럼 도로에서 바로 보이게 하면 너무 평범한 인상이지 않을까. 대문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는 깔끔한 느낌의 솔리드 벽을 설치하고 대문은 옆에서 진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프라이버시 확보에 더 유리하고 은연중에 공간에 관한 기대감도 생길 수 있다. 주차장 벽은 마치 기단과도 같기에 견고한 느낌의 전벽돌을, 대문 벽은 송판 노출콘크리트를 적용했다. 노출콘크리트의 상단에는 밖을 향해 오픈된 자그마한 개구부(계단을 내려올 때 드라마틱 하게 보인다)를 계획해 집을 드나들 때 빛이 함께 하기를 바랐다. 빛과 그림자가 조화된 공간으로……. 빛은 주택을 향한 외부 계단으로 시선을 이끈다. 진회색 벽돌벽과 콘크리트벽, 거기에 더해진 빛까지… 이 정도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첫인상이 좋은 주택이 아닐까. 외부 계단을 오르면 초록 잔디 마당과 마주한다. 집터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가 전망 좋은 마당이었다. 열린 마당이지만 도로와의 레벨차이로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확보된다. 꽃을 가꾸고 모래놀이마당도 만들고 한 여름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아이가 바라는 방아깨비와 곤충들이 함께하는 삶도 실현됐다. 파티 등 많은 수의 손님을 맞기에도 손색이 없다. 열린 마당은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주기에 더없는 공간이다. 거실에서 마당을 바라본 모습 주방·식당에서 현관을 바라본 보습. 투명 유리 문을 통해 밖을 확인할 수 있다. 좁지만, 좁지 않은 공간을 주는 계단실은 평상에서의 휴식과 놀이, 수납기능까지 제공하는 핵심 공간이다. 아이가 평상에서 오후의 따스한 빛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칭 ‘ㄱ’자 집주택 매스는 남측에 마당을 두고 대칭형의 ‘ㄱ’자 형태로 계획하고 남향 및 동향에 주된 실을 배치했다. ‘ㄱ’자 형태는 남향의 빛과 전망을 확보하면서 늦은 오후엔 시원한 그늘 마당을 제공한다. 평면계획 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각 층을 잇는 계단실 위치와 형태였다. 건폐율 20% 제한으로 1개 층 최대 면적이 54㎡(16.33평). 국민주택 이하의 규모에 필요한 기능을 충족하면서 시원한 보이드 VOID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이러한 갈증은 고민했던 일자형 계단을 도입하면서 보완했다. 쫓기듯 급하게 혹은 모서리 어딘가에 설치한 계단이 아닌 빛도 충분히 들어오고 계단 중간에선 바깥마당도 내다볼 수 있는 계단을 제안한 것이다. 결국 일자형의 밝은 계단은 이 집의 주된 디자인 요소가 됐다. 계단 하부는 긴 모양의 걸터앉거나 누울 수 있는 평상을, 평상 하부는 수납공간을 적용하니 일석삼조의 효과가 생겼다. 1층은 거실과 식당 및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로 계획했다. 마당과의 접근이 쉽고 가족들이 주로 모이는 공간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길게 일자형 주방과 우측으로는 일자형 계단에 면한 식당이 위치한다. 자연스레 평상은 식탁 의자로 사용하게 됐다. 거실에는 놀이하듯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꽂이가 벽 한 면을 차지한다. 데크와 접해있어 마당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거실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목재 포치와 백색 수직벽이 이루는 프레임 속에서 마치 액자 속 그림을 보는 듯하다. 자! 이제 계단이다. 2층으로 가는 몇 개의 단을 오르면 마당을 볼 수 있는 창과 마주한다. 식당으로 채광을 유입시키고 마당을 내다볼 수도 있다. 작은 공간에 보이드 효과를 주는 유일한 공간이며 백색의 가는 난간은 공간에 리듬을 주어 단순하지만 깔끔한 디자인 요소가 됐다. 계단실은 남측의 긴 창 외에도 동측 데크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을 계획해 밝은 집에 걸맞도록 빛을 고려했다. 2층은 부부 방과 아이 방, 욕실, 세탁실이 있다. 사적인 공간은 조용하고 전망이 좋은 2층에 배치했다. 아이 방으로 가는 복도는 옷장 등 수납과 칠판, 책꽂이를 배치하고 책꽂이 상부로 빛이 들도록 높이를 천장에서 이격해 설치했다. 세탁실은 세탁기 두 대와 건조기 한 대, 벽면엔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다락은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남편의 서재와 디자이너인 안주인 작업실, 아이 놀이방 등 다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몇 개의 단을 오르면 만나는 남측 창 2층에서 바라본 남측 창. 밝은 집에 걸맞게 빛을 유입한다. 하부엔 수납을 상부엔 매트리스 침대 구조로 아담하게 연출한 안방 아기자기한 아이 방을 연결하는 복도엔 넉넉한 수납과 작은 칠판을 제작했다. 부부의 작업실이자 서재인 다락. 남측에 낸 창으로 바라본 풍경이 참 좋다. 모노톤 & 5-STAR 품질인증 주택건축주 부부의 성향을 고려해 외장재는 최대한 단순하게 모노톤을 적용했다. 다소 아담한 주택은 밝은 집에 걸맞게 백색 파렉스를, 지하주차장은 견고한 기단 느낌에 부합하도록 전벽돌을 적용했다. 푸른 잔디마당이 더해져 따뜻한 느낌의 주택이 완성됐다. 그리고 이 주택은 기능적으로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인정하는 5-STAR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단열은 우레탄폼 단열+가등급 외단열의 이중 단열을, 창호는 독일식 플라스틱 삼중 시스템창호, 공기 정화와 에너지 절감 및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열 회수 환기장치(독일 ZENDR)를 적용했으며 남측 차양이 없는 부분엔 건축주 요청으로 전동 차양을 설치해 여름의 뜨거운 햇빛에 대응하도록 기술적인 기능도 더했다. 모래 놀이터가 있는 남측 마당에서 아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벽돌담 하부엔 마당과 풍경을 감상하며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를 제작했다. 남측 주택 전경. 초록 마당과 백색 외벽이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거실에서 본 남측 전망. 목재 포치와 흰 벽 사이에 담긴 풍경이 멋지다. 건축주 가족이 늘 그려왔던 마당에서의 일상 지하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마당과 주택 풍경 상담부터 의견 조율까지 건축주와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게 진행됐다. 좋은 건물은 이런 소통을 담보로 한다. 첫인상이 좋았듯 설계하는 과정을 가족의 역사이자 이벤트로 기꺼이 즐기는 모습에서 그들은 이미 준비된 건축주였다. 집 짓는 과정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으리라. 완공까지 잘 마무리한 시공사에도 감사를 전한다. 2년 만의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새로운 공간에서 부디 행복하길……. 서경화(플라잉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이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는 단순함(SIMPLICITY)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이름의 다른 하나인 유머(HUMOR)를 공간에 담고자 하는 사람이다. 주요 작업으로 금산 ‘오손도손家’, 세종시 ‘밝은 집’, 양평 ‘^_^하하 집’, 광교 ‘Welcome House’, 하동 ‘시(詩)가 되는 집’, 신촌 ‘각설탕 빌딩’ 등이 있다. 현재 플라잉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이면서 미국친환경기술사(LEED AP), 성남도시개발공사 기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02-6013-5063 www.flyingarch.co.kr 플라잉건축사 설계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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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고 행복한 세종 주택 ‘밝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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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는 차양과 블라인드
- 주택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면 냉·난방이나 빛 차단, 어린이 안전사고, 사생활 보호 기능이 떨어진다. 블라인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며 집 안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준다. 또한, 한국건설연구원 그린빌딩연구실에 따르면 여름철에 블라인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평균 3℃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1℃에 에너지 7%를 절약할 수 있는데, 햇볕이 강한 오후만이라도 블라인드나 커튼을 치면 선풍기 15대를 돌릴 수 있는 전기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블라인드도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이용해 통신사와 융·복합적인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글 이상현 기자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차양‘차양’의 사전적 의미는 ‘햇볕을 가리기 위해 개구부의 상부 벽이나 지붕 끝에 내밀어 만든 지붕’이다(현재 캐노피 또는 어닝과 흡사). 현장에서는 일사량을 조절하는 모든 방식·제품을 통칭한다. 차양은 현재보다 복잡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를 아우르고 있다. 차양은 근대화 이전부터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현재는 블라인드 및 커튼과 같이 창문의 내·외부에 설치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옥의 처마는 미적으로도 빼어나며, 훌륭한 차양 역할을 한다. 차양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시기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 즈음으로 추정된다.《조선왕조실록》에는 차양이란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 차양이 건축에서 주요 부분 중 하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윤복의 풍속도를 보면 일반 백성이 일상생활 속에서 창호에 걸어 설치하는 ‘발’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차양의 블라인드, 커튼과 가장 흡사한 방식임을 고려하면 발 역시 전통 차양의 한 형태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블라인드블라인드는 1980년대 말, 1990년 초부터 널리 사용했다.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고, 커튼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 블라인드, 어닝 등 현대식 차양 시스템을 도입한 경쟁 업체들이 늘어났다.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신도시가 형성되어 블라인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블라인드를 만들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차양의 르네상스시대’가 열렸다. 인터넷은 마케팅의 변화(쇼핑몰)를 가져왔고 유통망을 증가시켰다. 현재는 치열한 무한 경쟁시대를 지나고 있다. 커튼을 대체하고 있는 블라인드 태양광 블라인드오래전부터 태양광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동 차양 기업들도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제어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태양광 충전 방식 배터리, 조도 센서와 같은 내부 부품들이 외부 환경에 따라 전력 효율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 제품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축을 지향하기에 태양광 기술과 함께 전동 차양의 기술력 향상이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력 향상이 숙제인 태양광 블라인드 전동 차양 제어 기술전동 블라인드나 커튼의 기본 컨트롤러인 유선 스위치 연결 방식은 기본 제어 시스템이다. 그다음이 무선 제어 방식인데 리모컨 활성화로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의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는 기존 스위치 방식과 리모컨 방식을 동시에 가져가는 추세다. 리모컨 초창기 시스템보다 더욱 발전했다. 기존에는 한두 개의 창을 제어하는 데 그쳤다면, 여러 공간의 차양 제품을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건물의 구조 및 면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동 차양 제어 기술도 높아졌다. 지정한 위치만큼 차양이 열리도록 설정하는 기능의 리모컨도 있다. 자신의 집 안 구성에 맞게 리모컨을 고르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리모컨으로 컨트롤하는 전동 블라인드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차양 시스템국내 통신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oT를 이용해 빠르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가정 내부의 모든 전자기기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차양 업계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커튼, IoT 블라인드를 국내 통신사들과 협약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 통신사에 가입돼 있고 IoT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홈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동 차양 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블라인드 기능과 멋으로 승부하는 ‘창호’ 춘추전국시대 01 알쏭달쏭 창호, 그 정체를 찾아서 02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 03 창호, 기능과 성능으로 말한다 04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 05 IoT 기술 접목 스마트 창문과 도어락06 창호 선택, 이것만은 체크하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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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 세종 금암재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64.02㎡(110.11평) 복층 콘크리트 주택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주가 원하는 필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되, 주변의 건축 스케일을 고려해 비대해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 조망과 채광, 공간 확장성을 의도해 지하 공간을 5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2개의 중정을 건축 공간과 교차시켜 나간 것이 특징이다.글 정윤채 아키리에 소장 | 사진 천영택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95.00㎡(149.73평)건축면적 98.39㎡(29.76평)건폐율 19.88%연면적 364.02㎡(110.11평) 지하 185.72㎡(56.18평) 1층 92.04㎡(27.84평) 2층 86.26㎡(26.09평)용적률 36.02%설계 아키리에 042-487-9857 www.archirie.com시공 춘건축 금암재의 대지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세종시의 도심지에서 약 4km 떨어진 조용한 전원주택단지 내에 위치했다. 전면인 남측은 금강이 가로지르고 배면인 북측은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며, 주변에 2층 규모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금강을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었다. 대지는 단지 내에서 맨 끝자락인 데다 도로변에 석축을 3m가량 쌓아 올려 조성했기에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금강을 조망하기에도 용이했다.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하며 조용한 삶을 바라던 건축주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한 입지였다. 아직 빈 터가 남아 있지만, 도시의 성장과 함께 곧 채워질 것으로 보였다. 주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지하층 주차장과 현관을 통해서 주택으로 들어선다. 중정을 통한 공간 간 유기적 관계성대지 면적은 495㎡(149.73평)로 도심지라면 적지 않은 크기였다. 건축주가 조심스레 물었다. “이곳에 원하는 규모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이 지역은 보전관리지역으로 20%의 건폐율 상한선은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제한했다. 건축주가 원하는 필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되, 주변의 건축 스케일을 고려해 금암재가 비대해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 지하층 터파기 작업 없이 3m가량 쌓아 올린 석축과 메워진 토사만 그대로 반출하면 지하층이 만들어지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건폐율 및 용적률에서 자유로운 지하 공간을 구축하고, 그곳에서부터 프로그램을 채워 나가기로 했다. 지하층은 손님을 맞이하는 게스트룸과 방, 1층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거실 및 테라스, 2층은 부부만을 위한 공간. 이렇듯 간결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주택의 우측 모습. 1층과 2층 컬러를 달리해 다각형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우선, 지하 공간을 5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2개의 중정을 건축 공간과 교차시켜 나갔다. 가장 퍼블릭한 도로측은 주차장으로, 세미 퍼블릭한 게스트룸은 중간에, 그리고 가장 프라이빗한 방은 맨 안쪽에… 이런 식으로 중정을 사이에 두고 각각의 영역을 중첩해 배치했다. 또한, 건축 공간들은 채광 확보 및 공간의 확장성을 의도해 중정 쪽으로 개구부를 극대화했다. 이와 같은 질서를 상부 층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중정은 공간의 매개체로 각 공간의 질서를 만들고, 건물 내부로의 통풍과 채광을 유도하며, 공간과 공간의 유기적 관계성을 형성한다. 손님이 많이 방문할 때를 대비해 기다란 현관을 계획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 플렉스, 럭스틸 데크 - 타일내부마감 천장 - VP 도장, 편백 무절 루버 벽 - VP 도장, 타일 바닥 - 타일,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재 난간 - 강화유리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20/1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창호 로이 삼중유리(KCC)현관문 목재 단열도어조명 LED 매립등주방가구 주문 제작(디자인허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현관을 지나 들어서면 보이는 게스트룸. 좌우측에 중정이 있으며, 우측에 보이는 계단은 1층과 이어진다. 2개의 중정으로 들어오는 채광은 지하를 지상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중정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동선 체계도로측 주차장으로 인해 자연스레 만들어진 주차장 위의 공간은 전면의 자연 조망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테라스가 되며, 건물을 북측으로 셋백Set Back시켜 도로측에서의 압박감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하층 현관을 통하면 첫 번째 중정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게스트룸으로 안내해주고, 두 번째 중정을 통해 또 다른 공간을 인지시켜준다. 양 사이드의 중정으로 떨어지는 채광은 이곳이 지하층임을 잊게 해준다. 지하층 방과 방 사이에 배치한 드레스 각 방에서 사용하도록 방과 방 사이에 드레스룸을 배치해 중정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동선 체계를 확보했다. 주차장 위 테라스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1층의 다이닝룸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차분한 느낌의 지하층과 차별화하고, 일부 벽체를 제외한 3면을 유리로 구성해 자연 풍광을 적극적으로 들이고 외부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1층 다이닝룸. 거실과 식당, 주방을 가벽 없이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테라스에서 본 중정 1층 욕실은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눠 배치했다. 프라이빗이 강한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바닥과 천장을 목재로 마감해 아늑함을 강조하고, 정면을 제외한 양측면을 벽체로 감싸 앞으로 들어설 주변환경에 대응했다. 각 층마다 설치된 설비 인프라는 층간 이동 없이도 공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각 남측 개구부에 설치된 외부 전동 차양 시스템(EVB)은 일사의 실내 유입을 조절한다. 건축주 부부만의 다목적룸. 지하층과 1층이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부부만의 독립 공간이다. 간이 주방을 배치해 1층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운 동선을 줄였다. 안방에 달려있는 부부 전용 욕실은 히노끼 욕조를 설치했다. 주 침실 복도에서 바라본 중정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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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으로 기능성 높인 세종 금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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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전망 및 글로벌 트렌드
- 차양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만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항상 쾌적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날씨와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제어되어야 하는데 여기엔 사물인터넷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양의 미래에서 사물인터넷을 빼고 얘기하기 어려워 6회 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블라인드 전망’과 7회 차 ‘차양 시스템의 글로벌 트렌드 전망’을 한 회로 연결해 쓰고자 한다.글 김동석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유무선 통신망과 연결되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간의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활용하는 인터넷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는 1999년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오토아이디센터 소장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이 향후 RFID와 기타 센서를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사물에 탑재한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 개념이 다양하게 확장·발전되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홈Smart home,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등 많은 분야에서 IoT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으며 시장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2020년까지 수백억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될 것이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복합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 사물인터넷은 C-P-N-D(Contents-Platform-Network-Device)의 연합으로 움직인다. 채널별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IoT2C)과 기업 간 거래 시장(IoT2B)은 물론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모든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통신사들도 미래의 먹거리로 IoT를 주목하고 C-P-N-D가 접목된 스마트 홈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는 전동 블라인드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 여러 통신사의 IoT 체험관에서는 집 안에 있는 보일러, 가스레인지는 물론 창문과 커튼까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으로 작동해보며 IoT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외 몇몇 전동 블라인드 제조업체도 통신사와 연계한 IoT 전동 블라인드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향후 전망사물인터넷은 모든 산업과 서비스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과 통신사들이 C-P-N-D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기존 제조 산업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통신사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IoT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장치와 연결된 친親인간적 발전이기에 기존 공급자 중심의 발전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현재는 사람이 인터넷을 지배하는 시대지만, 사물이 사람보다 더 많아지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 전달과 가공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에 의한 지능화 시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전통적인 제조 산업이 사물인터넷의 가교 역할을 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세 번째로 폐쇄형 구조를 띠고 있던 제조 산업이 사물인터넷을 만나 개방형 산업구조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동 차양과 접목한 IoT 시스템이 가정과 사무실에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소비자는 스마트 홈을 선택할 때 IoT 디바이스의 편리성, 설치, 가격을 볼 것이므로 전동 차양업체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글로벌 트렌드 전망전동 블라인드 시장은 앞서 언급했던 친환경 에너지의 전환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와 협력으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전동 블라인드 제품이 미래의 블라인드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리튬 배터리 충전 기술, 태양광 기술, 하이브리드형 제품 융합 기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전동 블라인드가 끊임없이 시장에 출시되며 전동 차양의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해본다. 사물인터넷과 동시에 대두되는 인공지능(AI) 기술도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두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대표적인 음성 인식 서비스는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하는 ‘홈 어시스턴트’로 전동 블라인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음성으로 차양을 여닫고,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것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2014년에 아마존은 ‘아마존 에코’를 출시하면서 ‘홈 어시스턴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 이후 국내외 여러 회사에서 가담하며 스마트 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홈 어시스턴트 시장의 경우 ‘아마존 에코’가 장악하고 있으나, 구글의 ‘홈’, 애플의‘홈 킷’ 등 홈 어시스턴트 시장에는 여러 제품이 있다.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글은 빅데이터 강자답게 질문에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은 개별 스마트 홈 기기 앱들을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홈 어시스턴트 시장은 소비자가 얼마나 쓰기 편하고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홈 어시스턴트 시장의 경우 SK텔레콤의 ‘NUGU’, KT의 ‘GIGA GENIE’, LG유플러스의 ‘우리 집 AI’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프렌즈’와 ‘카카오 미니’를 출시해 스마트 홈 기기들과의 연동을 추진 중이다.전동블라인드는 현재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까지 왔다. 앞으로 음성인식 제어, 환경에 따른 자동 제어 등 여러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본다. 전동 블라인드는 이를 사용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전동 블라인드가 IoT 시스템을 갖춘 제품은 해외 제품 한 곳과 국내 제품은 두 곳이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 기반인 스마트 홈 기술과 블라인드를 누가 먼저 융합하느냐에 따라 전동차양이 나아갈 미래 시장의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 ‘BLIND STORY’를 마치며초창기의 전동 차양은 국내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과 품질적인 문제로 홀대를 받았다. 하지만, 빠르게 향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어린이 안전문제 등 다양한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전동 차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전동차양은 2000년대 들어서서 대형빌딩의 자동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며 언급되기 시작했다. 건물 전체 블라인드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상업용 전동차양을 중심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최근엔 건축물에 관한 기준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 등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은 전동차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건물과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에 비해 주거용 전동 차양 시장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전동 차양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는 국내 다수의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거용 전동 차양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IoT 시스템과 연계한 전동 블라인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 주택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제는 차양 제조업체도 제품 유통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시공 및 A/S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좋은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차양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사물인터넷과 음성 인식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시대에 도태되지 않는 전동 차양 시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전동 차양산업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나아가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차양업계가 되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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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전망 및 글로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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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작지만 위풍당당한 일자 집
- 경주 주택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과 서면, 현곡면에 걸쳐 있는 구미산(594m) 끝자락에 자리한다. 북동쪽으로 5m 도로가 있으며, 북서쪽으로 제법 높은 산이 있지만, 산세山勢가 부드러워 느낌이 편안하다. 경사가 완만한 산자락을 네모반듯하게 다듬어 조성한 대지에 주택을 남서향으로 앉혀 막힘없이 산과 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글 이장욱(GIP 대표) | 사진 차재철※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5.00㎡(243.51평)건축면적 152.86㎡(46.24평)건폐율 18.99%연면적 151.71㎡(45.89평) 주차장 35.15㎡(10.63평) 1층 116.56㎡(35.26평)용적률 18.85%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6개월건축비용 4억 원(3.3㎡당 870만 원) 건축주는 강풍이 자주 불고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은 경주 지역의 고즈넉한 땅에 모던하면서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리는 주택을 원했다. 또한, 순수 주거공간은 30여 평 단층으로 작고 소박하지만, 결코 꿀리지 않는 당당한 주택이기를 바랐다.우리는 단지 내 도로에서 약 2m 돋아져 있는 경사가 완만한 대지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좌·우측 길이 전체를 활용한 ‘一’자형을 주택을 짓기로 했다. 마당에서 평평한 지붕 너머로 나지막하지만 제법 높은 산이 보이며, 주변에 순응하듯 납작하게 깔린 주택이지만 도로에서 보면 반지하 형식의 주차공간과 더불어 2m 높이에 앉힌 주거공간이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을 받도록 디자인했다. 주택 배면 모습 지리적 환경을 고려한 외관북동쪽 도로에 접한 면의 10.63평 반지하에 주차장과 창고, 화장실을 배치했다. 대문을 열고 주차장 앞에 설치한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다다른다. 현관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테라스 안쪽으로 살짝 꺾어 들어가는 위치에 냈다.주차장 상부는 다목적 테라스로 계획하고 주방/식당, 다용도실, 세탁실과 연결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정리하지 않은 물건이 있어도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주차장 상부 난간을 포함해 하나의 큰 덩어리로 디자인했다. 비를 맞지 않도록 넓은 지붕을 씌웠지만, 그 바깥쪽에 자연광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리를 설치했다. 이 테라스는 손님을 집 안에 들이지 않고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자 또는 사랑채 역할도 겸한다.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리적 조건을 고려해 지붕 처마를 사방으로 60㎝ 이상 뽑았다. 비바람이 불어도 빗물이 쉽사리 들이치지 않고 벽이 젖지 않으며, 외관이 일직선이라 가지런하면서 분명하고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 내려오는 좌측면에 주거공간에서 1m 정도 띄어 지붕선과 이어지도록 벽을 쌓았다. 바람으로부터 주거공간을 보호하며, 편안하게 구들을 때러 나가도록 배려한 구조물이다. 또한, 서쪽 산의 경치가 수려하므로, 이를 바라보도록 창을 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주택은 현관이 안팎을 연결하는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공간 연출하기에 따라 갤러리처럼 얼마든지 멋스러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알차고 야무진 공간 계획모던한 주택이지만, 건축주는 구들방을 원했다. 그래서 주택의 좌측 배면에 아궁이를 만들고, 인접한 대지 사이에 나지막한 담을 쌓았다. 이로써 낮게 솟아 있는 굴뚝이 주택의 운치를 더하고, 모던함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주택은 작지만, 현관은 결코 작지 않게 디자인했다.서울을 오가는 건축주는 군더더기 없으면서 미술 조각상과 어울릴 만한 공간을 원했다. 사실, 작은 면적에 필수불가결한 공간을 빼고 나면 전시품을 진열할 공간을 만들기가 어렵다. 작품과의 거리, 돋보일 만한 심플한 배경, 작품을 접하기 전의 시퀀스Sequence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관은 여느 시골집과 달리 마치 갤러리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현관의 천장은 경건한 분위기가 감돌도록 천창天窓과 이를 둘러싼 조명으로 디자인했다. 현관에 들어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드레스룸 형태의 신발장이 있고, 그 끝에 자연을 배경으로 한 조각상이 있다. 거실과 일체형인 주방은 여닫을 수 있는 천창을 설치해 햇볕이 은은하게 식탁을 비추게 했다. 식당 우측으로 자리한 보조주방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노출콘크리트 벽 - 노출콘크리트, 갈바륨강판 위 우레탄 도장, 쿠마루(목재), 현무암 타일 데크 - 방부목 21T, 현무암 타일내부마감 천장 - 적삼목 벽 - 도장 바닥 - 원목마루(Teak)계단실 디딤판 - 현무암 타일단열재 지붕 - XPS T150 외단열 - XPS T75창호 LG하우시스 AL 시스템 창호현관문 현장 제작(쿠마루 마감)조명 현장 제작(조용주 조명)주방가구 현장 제작위생기구 대림설계 GIP & 예 건축사사무소 031-8020-8800 www.ecocellhome.com시공 GIP하우징 천장의 조명계획이 돋보이는 거실은 평천장을 전체 또는 일부만 밝혀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거실에서 침실이 있는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좌우로 침실과 위생공간이 배치돼 있다. 정면에 있는 문은 주택 측면 데크와 연결된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긴 주택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반대쪽 끝 아궁이로 가는 뒷문까지 복도가 길게 이어진다. 전·후면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그리고 식당 우측으로 ‘一’자형 보조주방이 자리한다. 현관에서 보조주방으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거실은 여느 주택과 다르게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분위기에 따라 모든 면에서 조명이 비추기도 하고, 테두리에만 간접등이 비추기도 한다. 거실 후면의 주방/식당은 자연광을 끌어들이도록 천창을 냈는데, 전동 차양이라 여름철 일사량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안방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안방. 안방 드레스룸은 간결한 가벽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가벽 뒤로 화장대가 살짝 보인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지나면 전면에 안방과 드레스룸이, 후면 좌우에 구들방과 욕실이 있다. 안방에는 마당이 훤히 보이는 통창을 내고, 드레스룸과도 막히지 않는 벽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드레스룸에는 잠시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책상을 놓고, 그 한 쪽에 창을 내 마당으로 시야가 이어지도록 했다. 욕실은 실제 면적보다 더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세면대를 다용도로 활용하도록 길게 설치하고, 그 반대편에 화장실과 샤워 부스를 배치했다. 천창을 통해 자연광으로 현관 포치를 밝힌다. 정면에 보이는 문은 보조주방과 연결되고 좌측으로 살짝 보이는 게 현관문이다. 도로보다 2m 성토한 대지의 레벨 차를 이용해 반지하에 해당하는 주차장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도로에서 주택 측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경주 주택은 건축주의 심플한 라이프를 닮았다. 실제 주거공간은 30여 평이지만, 필수불가결한 공간 위주로 넓게 계획하고 구들방까지 갖췄기에 부부가 생활하기에 결코 좁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 주택이다. 여기에 통창을 통해 넓은 마당과 산과 들까지 시야가 확장된다. 대지 형태에 따라 단층으로 긴 장방형의 주택으로 완성했다. 뜨끈한 온돌을 바라는 건축주 의견을 따라 주택 뒤편에 구들을 때는 아궁이를 마련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작지만 위풍당당한 경주 일자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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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작지만 위풍당당한 일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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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 햇빛을 가리는 차양이 빛의 투과량을 자유롭게 조절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똑똑한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 여기에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해 집 안팎 어디에서든 차양을 원격 조절하고 있다. 또한, 날씨와 시간에 따라 차양을 제어하는 제품도 있다. 이번 호에는 전동 차양의 제어 시스템을 살펴보자.글 김동석 |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전동 블라인드나 전동 커튼은 주택, 사무실, 상점 등 건물의 용도 및 장소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의 주방, 응접실, 아이 방, 욕실에는 전동 블라인드, 침실이나 거실에는 전동 커튼, 차고나 테라스에는 전동 어닝Awning을 제안할 수 있다.전동 블라인드는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 요구에 따른 주문 제작도 가능하며, 원격 조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공간별 개별 제어는 기본이며, 여러 공간을 그룹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태양의 조도나 풍속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차양의 개폐를 스스로 제어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전동 차양 CONTROL SYSTEM컨트롤러 종류: 스위치(유·무선) / 리모컨(무선) / 바람 센서 / 태양 센서 / 건물 종합 관리 제어(PC제어) / 스마트폰 제어(IoT) 전동 차양 제어 기술전동 블라인드나 커튼의 기본 컨트롤러인 유선 스위치 연결 방식은 기본 제어 시스템이다. 그다음이 무선 제어 방식인데 리모컨의 활성화로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의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는 기존 스위치 방식과 리모컨 방식을 동시에 가져가는 추세다. 리모컨도 초창기 시스템보다 더욱 발전했다. 기존에는 한두 개의 창을 제어하는 데 그쳤다면, 여러 공간의 차양 제품들을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건물의 구조 및 면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동 차양의 제어 기술도 높아졌다. 지정된 위치만큼 차양이 열리도록 설정하는 기능의 리모컨도 있다. 자신의 집 안 구성에 맞게 리모컨을 고르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몇 해 전부터 태양광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동 차양 기업들도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제어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태양광 충전 방식 배터리, 조도 센서와 같은 내부 부품들이 외부 환경에 따라 전력 효율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 제품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축을 지향하기에 태양광 기술과 함께 전동 차양의 기술력 향상이 숙제로 남아 있다. 스마트폰 제어 또한, 집의 자산 가치보다 자신과 가족의 살아가는 사용 가치를 중시하면서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단독주택용 외부 차양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상업용 건물에 쓰일법한 어닝이 단독주택의 테라스에 필요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동 어닝 기술도 발전해 바람에 의한 충격이 가해지면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닫히고, 외부 조명을 접목한 시스템 제품도 출시됐다.태양광 발전 설비, 고효율 창호,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EVB) 등을 갖춘 제로에너지 하우스 건축이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45% 정도 줄이기 위해서는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외부 블라인드를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외부 블라인드 없이는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외부 블라인드에는 기상 센서를 이용한 자동형 제품도 있다.대형 건물은 창의 비중이 높아져 외부 블라인드가 필수이며, 이를 전체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무실별 개별 제어뿐만 아니라 빌딩 전체를 일괄 제어하는 외부 블라인드 시스템이 대두되고 있다. 고층 건물이라도 외부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제실에서 PC 화면으로 층별 지정 사무실의 차양 개폐 여부, 건물 한 면에 대한 제어, 건물 통합 제어 등 다양하게 실시간으로 제어해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PC 중앙 제어 국내 통신사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oT를 이용해 빠르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가정 내부의 모든 전자기기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차양 업계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커튼, IoT 블라인드를 국내 통신사들과 협약을 통해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 통신사에 가입돼 있고 IoT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홈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동 차양 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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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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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 서울공항 인근인 경기 성남시 심곡동에 들어선 2.2L 패시브하우스. 철근콘크리트구조+경량목구조 주택으로 연면적이 74.94평임에도 에너지비용이 연간 82만 1,385원(전기 30만 9,210원 / 도시가스 51만 2,175원)으로, 월평균 6만 8,450원에 불과하다. 이 주택은 1층을 콘크리트 캔틸레버 공법(기사 하단 주 참조)으로 띄우고, 그 위에 2, 3층을 경량목구조로 앉힌 보기 드문 패시브하우스다. 또한 현직 건축가가 20년간 바라던 마당 넓은 단독주택을 후배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지었다는 점도 특이하다.글 최재희(블루스튜디오 대표) 사진 김경한 기자 취재협조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1층 철근콘크리트, 2~3층 경량목구조토목공사유형 자연석 쌓기+콘크리트 옹벽대지면적 452.00㎡(136.74평)건축면적 150.12㎡(45.41평)연면적 247.72㎡(74.94평) 1층 35.35㎡(10.69평) 2층 124.43㎡(37.65평) 3층 87.94㎡(26.60평)건폐율 33.21%용적률 54.81%설계기간 2015년 6월 ~ 12월공사기간 2016년 3월 ~ 11월토목공사비 3천 600만 원건축비 4억 8,000만 원(3.3㎡당 641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외벽 - 루나우드 데크 - 하드우드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내벽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바닥 -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T 286 25K 글라스울 + T 38 32K 글라스울외단열 - T 38 + T 38 32K 글라스울 + T 140 25K 글라스울내단열 - T 300 비드법보온판 1종 1호계단실 디딤판 - 오크 난간 - 오크창호 케머링 앤썸 삼중유리시스템창호현관 코렐도어 브론즈 플레이트조명 아르떼 조명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플렛 8310, 3600난방기구 경동보일러 NCN-43LD환기장치 Zehnder 열회수환기장치 ComfoAir350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5㎾(설치비 1,705만 원/자부담 1,504만 원 /보조금(에너지관리공단) 201만 원)설계 최재희 +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www.zarim.kr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http://woodhomes.co.kr 입지 조건 & 프로그램 구성성남 패시브하우스가 자리한 이곳은 최근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새로운 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성남 서울공항 인근이라 높이 10미터 고도 제한을 받는 곳이다. 주택은 마을의 가장 안쪽 산지와의 경계에 위치하며 부지가 경사지라 1층(10.69평)엔 현관 공간만 두고 출입구와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주택의 중심 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 그리고 손님 방은 2층(37.65평)에, 프라이버시가 가장 필요한 안방과 자녀 방은 3층(26.60평) 좌우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후면 텃밭으로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다리를 설치하고 거실 전면에 테라스를 두어 마을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안방과 자녀 방에서도 독립적인 발코니를 두어 휴식을 취하면서 마을도 조망하도록 했다. 건축주는 다락방을 원했지만, 이곳의 지구단위계획 규정상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돼 둘 수 없었다. 1층 평면도 거실은 2층 높이의 구조로 남향인 전면에 큰 창을 내 집 안 깊숙이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건축주인 이근창 씨는 “거실 천장의 조명은 프랑스에서 본 모양을 토대로 수공으로 제작해 북두칠성 형태로 배치한 것”이라고 한다. 거실과 계단실 사이 기둥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으로 장식했다. 이 기둥은 실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시지각적으로 개방감을 주며 외부 빛을 유입하는 기능을 한다. 매스 디자인매스 디자인에서 박공지붕을 비대칭으로 하여 1층의 필로티 기둥과 함께 입면상의 변화를 주고자 했다.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해 아래에서 올려다보아야 하고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되다 보니 지붕의 변화는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아 박스 건물로 읽히게 됐다. 하지만 상부 목구조를 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V’자 기둥은 아래에서도 잘 보이고 캔틸레버 콘크리트구조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주택의 특징 요소가 되도록 했다. 주방에 벽을 설치해 식당에선 소통하지만 복도와 거실에선 폐쇄적인 구조다. 뒷마당으로 나가기 용이하도록 복도 북측에 문을 내고 다리를 설치했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현관과 계단실만 심플하게 배치했다. 패시브하우스로서의 의미건축주의 요청으로 에너지비용을 낮추기 위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패시브하우스로 계획해,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2.2리터인 주택이 됐다. 전국 평균으로 볼 때 보통 단독주택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17리터이고, 신축 건물은 최근 성능이 많이 좋아져 9~12리터임을 감안할 때 비용 절약 효과가 큰 주택이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안방 안방 드레스룸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 욕실, 히노끼 사우나로 이뤄진 3층 안방. 전면 발코니는 안방 전용 휴식 공간이면서 2층 식당의 차양 역할을 겸한다. 패시브하우스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내부 환경을 만듦으로써 그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을 막고 결로의 문제로부터도 해방된다. 또한,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웃풍이 없으며, 성능이 뛰어난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와 높은 단열 기준에 의해 따뜻한 주택이 된다.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자재에 남아 있는 접착제와 가구 등에서 내뿜는 유해 성분을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알레르기에 의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무엇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의 집이 된다는 점이 패시브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며 목적이자 의미가 된다. 2층 우측 후면에 배치한 손님 방으로 2중 포켓 도어로 인해 드러나지 않는다. 패시브하우스 설계 포인트성남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할 때 계획의 원칙은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고 열교와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단순한 매스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추운 겨울 남측의 햇빛을 실내로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해 거실 전면 남향 창의 크기를 극대화했다. 2층 높이의 거실은 중앙 안쪽의 계단과 복도 공간으로까지 남향 빛이 들어오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여름철 빛에 의한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거실 전면엔 전동 블라인드를, 좌우측엔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했다. 발코니는 외부 휴식공간이자 차양 장치 기능을 한다. 반면, 여름철 뜨겁고 강한 햇빛으로 증가하는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외부의 전동 차양장치와 발코니를 통해 형성된 처마가 큰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동측과 서측의 창호들엔 전동 차양장치와 처마를 대신해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해 깊이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해 냉방 부하를 줄이는 장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입력 요약과 에너지계산 결과 기후정보 에너지 사용량(에너지원별) 에너지 소요량(Net)과 비용 난방/냉방에너지 요구량 경량목구조는 미리 벽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여 품질을 높이는 패널라이징 공법을 채택했다. 조립 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목구조에서 어려운 기밀 시공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공법인만큼 고품질 패시브하우스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고단열, 삼중유리 시스템창호, 외부 차양장치, 열회수 환기장치, 패널라이징 공법에 의한 모듈 벽체 및 기밀 시공과 같은 내용들은 패시브하우스를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준이 된다. 현재 패시브하우스 숫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디자인도 향상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패시브하우스는 디자인과 다양성에 있어 한계가 있으며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성남 패시브하우스가 그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철근콘크리트 ‘V’자형 기둥으로 주된 생활공간인 2, 3층을 들어올리고 그 밑에 주차장과 현관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향후 앞에 건축물이 들어섰을 때의 조망, 주차장과 현관 사이의 동선 단축, 단독주택의 방범 문제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한다. 주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발코니(balcony)나 추녀 구조체와 같이 부재(部材)의 한 끝을 벽 속에 넣어서 고정시키고, 다른 끝을 외부로 돌출시켜서 그 위에 놓이는 하중을 지지하도록 하는 구조법.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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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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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호 특집 4]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
-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 주택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면 냉·난방이나 빛 차단, 어린이 안전사고, 사생활 보호 기능이 떨어진다. 블라인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며 집 안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준다. 또한, 한국건설연구원 그린빌딩연구실에 따르면 여름철에 블라인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평균 3℃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1℃에 에너지 7%를 절약할 수 있는데, 햇볕이 강한 오후만이라도 블라인드나 커튼을 치면 선풍기 15대를 돌릴 수 있는 전기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블라인드도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이용해 통신사와 융·복합적인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 이상현 기자 |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차양 ‘차양’의 사전적 의미는 ‘햇볕을 가리기 위해 개구부의 상부 벽이나 지붕 끝에 내밀어 만든 지붕’이다(현재 캐노피 또는 어닝과 흡사). 현장에서는 일사량을 조절하는 모든 방식·제품을 통칭한다. 차양은 현재보다 복잡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를 아우르고 있다. 차양은 근대화 이전부터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현재는 블라인드 및 커튼과 같이 창문의 내·외부에 설치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옥의 처마는 미적으로도 빼어나며, 훌륭한 차양 역할을 한다. 차양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시기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 즈음으로 추정된다.《조선왕조실록》에는 차양이란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 차양이 건축에서 주요 부분 중 하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윤복의 풍속도를 보면 일반 백성이 일상생활 속에서 창호에 걸어 설치하는 ‘발’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차양의 블라인드, 커튼과 가장 흡사한 방식임을 고려하면 발 역시 전통 차양의 한 형태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블라인드 블라인드는 1980년대 말, 1990년 초부터 널리 사용했다.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고, 커튼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 블라인드, 어닝 등 현대식 차양 시스템을 도입한 경쟁 업체들이 늘어났다.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신도시가 형성되어 블라인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블라인드를 만들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차양의 르네상스시대’가 열렸다. 인터넷은 마케팅의 변화(쇼핑몰)를 가져왔고 유통망을 증가시켰다. 현재는 치열한 무한 경쟁시대를 지나고 있다. 커튼을 대체하고 있는 블라인드 태양광 블라인드 오래전부터 태양광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동 차양 기업들도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제어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태양광 충전 방식 배터리, 조도 센서와 같은 내부 부품들이 외부 환경에 따라 전력 효율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 제품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축을 지향하기에 태양광 기술과 함께 전동 차양의 기술력 향상이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력 향상이 숙제인 태양광 블라인드 전동 차양 제어 기술 전동 블라인드나 커튼의 기본 컨트롤러인 유선 스위치 연결 방식은 기본 제어 시스템이다. 그다음이 무선 제어 방식인데 리모컨 활성화로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의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는 기존 스위치 방식과 리모컨 방식을 동시에 가져가는 추세다. 리모컨 초창기 시스템보다 더욱 발전했다. 기존에는 한두 개의 창을 제어하는 데 그쳤다면, 여러 공간의 차양 제품을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건물의 구조 및 면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동 차양 제어 기술도 높아졌다. 지정한 위치만큼 차양이 열리도록 설정하는 기능의 리모컨도 있다. 자신의 집 안 구성에 맞게 리모컨을 고르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리모컨으로 컨트롤하는 전동 블라인드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차양 시스템 국내 통신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oT를 이용해 빠르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가정 내부의 모든 전자기기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차양 업계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커튼, IoT 블라인드를 국내 통신사들과 협약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 통신사에 가입돼 있고 IoT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홈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동 차양 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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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호 특집 4]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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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전망
-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전망 차양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만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항상 쾌적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날씨와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제어되어야 하는데 여기엔 사물인터넷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양의 미래에서 사물인터넷을 빼고 얘기하기 어려워 6회 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블라인드 전망’과 7회 차 ‘차양 시스템의 글로벌 트렌드 전망’을 한 회로 연결해 쓰고자 한다. 글 김동석 |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글 싣는 순서 01 차양(블라인드 및 커튼)의 필요성 02 블라인드의 종류 03 전동(자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04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05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06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블라인드 전망 07 차양 시스템의 글로벌 트렌드 전망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유무선 통신망과 연결되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간의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활용하는 인터넷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는 1999년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오토아이디센터 소장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이 향후 RFID와 기타 센서를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사물에 탑재한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 개념이 다양하게 확장·발전되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홈Smart home,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등 많은 분야에서 IoT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으며 시장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2020년까지 수백억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될 것이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복합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 사물인터넷은 C-P-N-D(Contents-Platform-Network-Device)의 연합으로 움직인다. 채널별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IoT2C)과 기업 간 거래 시장(IoT2B)은 물론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모든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통신사들도 미래의 먹거리로 IoT를 주목하고 C-P-N-D가 접목된 스마트 홈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는 전동 블라인드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 여러 통신사의 IoT 체험관에서는 집 안에 있는 보일러, 가스레인지는 물론 창문과 커튼까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으로 작동해보며 IoT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외 몇몇 전동 블라인드 제조업체도 통신사와 연계한 IoT 전동 블라인드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향후 전망 사물인터넷은 모든 산업과 서비스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과 통신사들이 C-P-N-D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기존 제조 산업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통신사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IoT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장치와 연결된 친親인간적 발전이기에 기존 공급자 중심의 발전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현재는 사람이 인터넷을 지배하는 시대지만, 사물이 사람보다 더 많아지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 전달과 가공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에 의한 지능화 시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전통적인 제조 산업이 사물인터넷의 가교 역할을 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세 번째로 폐쇄형 구조를 띠고 있던 제조 산업이 사물인터넷을 만나 개방형 산업구조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동 차양과 접목한 IoT 시스템이 가정과 사무실에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소비자는 스마트 홈을 선택할 때 IoT 디바이스의 편리성, 설치, 가격을 볼 것이므로 전동 차양업체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글로벌 트렌드 전망 전동 블라인드 시장은 앞서 언급했던 친환경 에너지의 전환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와 협력으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전동 블라인드 제품이 미래의 블라인드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리튬 배터리 충전 기술, 태양광 기술, 하이브리드형 제품 융합 기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전동 블라인드가 끊임없이 시장에 출시되며 전동 차양의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해본다. 사물인터넷과 동시에 대두되는 인공지능(AI) 기술도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두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대표적인 음성 인식 서비스는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하는 ‘홈 어시스턴트’로 전동 블라인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음성으로 차양을 여닫고,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것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2014년에 아마존은 ‘아마존 에코’를 출시하면서 ‘홈 어시스턴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 이후 국내외 여러 회사에서 가담하며 스마트 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홈 어시스턴트 시장의 경우 ‘아마존 에코’가 장악하고 있으나, 구글의 ‘홈’, 애플의‘홈 킷’ 등 홈 어시스턴트 시장에는 여러 제품이 있다.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글은 빅데이터 강자답게 질문에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은 개별 스마트 홈 기기 앱들을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홈 어시스턴트 시장은 소비자가 얼마나 쓰기 편하고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홈 어시스턴트 시장의 경우 SK텔레콤의 ‘NUGU’, KT의 ‘GIGA GENIE’, LG유플러스의 ‘우리 집 AI’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프렌즈’와 ‘카카오 미니’를 출시해 스마트 홈 기기들과의 연동을 추진 중이다. 전동블라인드는 현재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까지 왔다. 앞으로 음성인식 제어, 환경에 따른 자동 제어 등 여러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본다. 전동 블라인드는 이를 사용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전동 블라인드가 IoT 시스템을 갖춘 제품은 해외 제품 한 곳과 국내 제품은 두 곳이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 기반인 스마트 홈 기술과 블라인드를 누가 먼저 융합하느냐에 따라 전동차양이 나아갈 미래 시장의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 ‘BLIND STORY’를 마치며 초창기의 전동 차양은 국내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과 품질적인 문제로 홀대를 받았다. 하지만, 빠르게 향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어린이 안전문제 등 다양한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전동 차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전동차양은 2000년대 들어서서 대형빌딩의 자동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며 언급되기 시작했다. 건물 전체 블라인드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상업용 전동차양을 중심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최근엔 건축물에 관한 기준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 등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은 전동차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건물과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에 비해 주거용 전동 차양 시장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전동 차양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는 국내 다수의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거용 전동 차양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IoT 시스템과 연계한 전동 블라인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 주택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제는 차양 제조업체도 제품 유통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시공 및 A/S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좋은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차양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사물인터넷과 음성 인식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시대에 도태되지 않는 전동 차양 시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전동 차양산업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나아가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차양업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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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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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전동 블라인드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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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제로에너지 하우스】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또 더워지고 있다. 차양은 실내로 들어오는 일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에 더욱 중요하다.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 한옥의 깊은 처마<출처: 서울한옥포럼> 처마와 차양여름에 한옥을 방문하면 대번 시원함을 느낀다. 비록 주변 온도에 대한 상대적 시원함이긴 하나, 대청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땀이 식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옥이 지니는 시원함은 단열이 잘 돼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다. 얇은 흙벽과 창호지의 단열 성능은 현재 건축과 비교할 때,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한옥이 갖는 시원함은 바로 깊은 처마가 드리우는 그림자 때문이다. 이 깊은 그림자로 인해 일사 에너지가 피부에, 또 외벽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건축물 외벽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이렇듯 처마의 효과가 크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문제는 현대건축에서 이러한 형태의 처마를 만들 만한 땅의 크기도 아니고, 공사비도 이를 허락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마를 만들지 못하는 지금의 건물은 여름에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혹독한 여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유리를 들고 있는 사람의 열화상 사진 - 장파장의 실내 열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한다.<출처: www.moistureview.com> 왜 차양은 외부에 있어야 하는가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효과적으로 일사열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차양시설은 ‘외부’에 있어야 한다. 이는 유럽의 경우(여름철 해가 늦게 떠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나) 이미 외부 차양을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외부 차양 또는 처마 없이는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모두 실내에 설치되어 있다. 정성적으로 보더라도 실내에 치는 블라인드가 열을 그리 많이 막아 주리라 생각되지 않지만,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명확히 그러하다. 단파장 태양열은 유리를 통과해 실내에 쌓인다. 일사 에너지는 단파다. 유리라고 하는 물질의 특성 중에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하는 성질이 있다(이를 이용한 것이 유리온실 또는 비닐하우스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는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화한다.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큰 것이다. 외부 패브릭 전동 차양 이 외부 차양은 형태나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즉, 창호 상부에 태양 고도를 고려해 처마를 길게 내도 효과가 있고 유럽의 집처럼 덧문을 달아도 효과가 있다.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지만, 유럽에서는 천 소재로 된 차양과 전동 셔터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전동 셔터는 방범 기능의 강화 효과가 덤이기 때문에 유럽 주택에서 사용률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창의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가장 효과가 크고 사용성이 높은 것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EVB)겠으나, 비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무난할 것이다. 창문 상부의 눈썹처마 목재 덧문, 이 경우 덧문은 바람이 통하는 그릴로 되어 있어야 한다. 외부 전동 블라인드(E.V.B) 셔터 외부 눈썹처마의 효과만약 비용 때문에 전동 제품을 채택할 수 없다면, 남향의 경우 눈썹처마가 가장 처음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 경우 눈썹처마를 설치할 때 구조체로 차양이 연결되는 부분의 열교[Heat Bridge]만 고려하면 좋은 선택일 될 수 있다. [그림 1] 우리나라 남향 창에 효과적인 눈썹처마의 돌출 길이 참고로 처마나 캐노피를 이용해 일사를 막는다면 돌출 길이와 폭을 [그림 1]과 같이 적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창호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절대 치수보다는 창호 상하부의 중심점에서부터의 각도로 표현되는 게 합리적이다. 건물 상황과 예산에 맞춰 적당히 가감하면 효과적인 차양이 될 것이다. 남향 눈썹처마의 효과는 여름 일사 열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겨울 일사는 거의 다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그림 2] 우리나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 오후 2시 남향 창에 대한 일사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그림 2]는 상기 각도를 반영해 상부 차양을 만든 후 서울지역 오후 2시를 기준으로 5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남향의 일사 각도를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여름에는 햇빛을 최대한 막고, 겨울에는 최대한 실내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서울, 경기지역 남향 기준. 동·서향 창호를 위한 차양 각도는 다름).아래 사진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와 전동 셔터를 설치한 주택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무쪼록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건축면적, 인접 대지와의 경계선을 지키면서 최대한 건물을 짓다 보니, 어느덧 우리나라 전통 건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처마가 점점 사라져갔다. 외부 전동 블라인드의 실내 측 모습. 슬롯 각도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외부 전동 셔터의 실내 측 모습. 각도 조절 기능은 없지만, 필요할 경우 셔터 사이의 틈새를 조절해 밖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물이 자연환경에 맞춰서 수백 년 유지되어 왔기에, 이런 요소를 현대 건축에 살리는 것은 문화적 맥락을 떠나 재실자의 쾌적성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한옥의 시원함을 지금의 주택에서도 살리고 싶다면 외부 차양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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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제로에너지 하우스】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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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또 더워지고 있다. 차양은 실내로 들어오는 일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이 필요한가 07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처마와 차양 여름에 한옥을 방문하면 대번 시원함을 느낀다. 비록 주변 온도에 대한 상대적 시원함이긴 하나, 대청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땀이 식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옥이 지니는 시원함은 단열이 잘 돼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다. 얇은 흙벽과 창호지의 단열 성능은 현재 건축과 비교할 때,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한옥의 깊은 처마<출처: 서울한옥폴럼> 한옥이 갖는 시원함은 바로 깊은 처마가 드리우는 그림자 때문이다. 이 깊은 그림자로 인해 일사 에너지가 피부에, 또 외벽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건축물 외벽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이렇듯 처마의 효과가 크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문제는 현대건축에서 이러한 형태의 처마를 만들 만한 땅의 크기도 아니고, 공사비도 이를 허락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마를 만들지 못하는 지금의 건물은 여름에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혹독한 여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유리를 들고 있는 사람의 열화상 사진 - 장파장의 실내 열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한다.<출처: www.moistureview.com> 왜 차양은 외부에 있어야 하는가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효과적으로 일사열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차양시설은 ‘외부’에 있어야 한다. 이는 유럽의 경우(여름철 해가 늦게 떠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나) 이미 외부 차양을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외부 차양 또는 처마 없이는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모두 실내에 설치되어 있다. 정성적으로 보더라도 실내에 치는 블라인드가 열을 그리 많이 막아 주리라 생각되지 않지만,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명확히 그러하다. 단파장 태양열은 유리를 통과해 실내에 쌓인다. 일사 에너지는 단파다. 유리라고 하는 물질의 특성 중에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하는 성질이 있다(이를 이용한 것이 유리온실 또는 비닐하우스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는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화한다.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큰 것이다. 외부 패브릭 전동 차양 이 외부 차양은 형태나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즉, 창호 상부에 태양 고도를 고려해 처마를 길게 내도 효과가 있고 유럽의 집처럼 덧문을 달아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지만, 유럽에서는 천 소재로 된 차양과 전동 셔터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전동 셔터는 방범 기능의 강화 효과가 덤이기 때문에 유럽 주택에서 사용률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창의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가장 효과가 크고 사용성이 높은 것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EVB)겠으나, 비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무난할 것이다. 창문 상부의 눈썹처마목재 덧문, 이 경우 덧문은 바람이 통하는 그릴로 되어 있어야 한다.외부 전동 블라인드(E.V.B)전동 셔터 외부 눈썹처마의 효과 만약 비용 때문에 전동 제품을 채택할 수 없다면, 남향의 경우 눈썹처마가 가장 처음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 경우 눈썹처마를 설치할 때 구조체로 차양이 연결되는 부분의 열교[Heat Bridge]만 고려하면 좋은 선택일 될 수 있다. [그림 1] 우리나라 남향 창에 효과적인 눈썹처마의 돌출 길이 참고로 처마나 캐노피를 이용해 일사를 막는다면 돌출 길이와 폭을 [그림 1]과 같이 적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창호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절대 치수보다는 창호 상하부의 중심점에서부터의 각도로 표현되는 게 합리적이다. 건물 상황과 예산에 맞춰 적당히 가감하면 효과적인 차양이 될 것이다. 남향 눈썹처마의 효과는 여름 일사 열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겨울 일사는 거의 다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그림 2] 우리나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 오후 2시 남향 창에 대한 일사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그림 2]는 상기 각도를 반영해 상부 차양을 만든 후 서울지역 오후 2시를 기준으로 5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남향의 일사 각도를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여름에는 햇빛을 최대한 막고, 겨울에는 최대한 실내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서울, 경기지역 남향 기준. 동·서향 창호를 위한 차양 각도는 다름). 아래 사진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와 전동 셔터를 설치한 주택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무쪼록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건축면적, 인접 대지와의 경계선을 지키면서 최대한 건물을 짓다 보니, 어느덧 우리나라 전통 건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처마가 점점 사라져갔다. 외부 전동 블라인드의 실내 측 모습. 슬롯 각도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외부 전동 셔터의 실내 측 모습. 각도 조절 기능은 없지만, 필요할 경우 셔터 사이의 틈새를 조절해 밖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물이 자연환경에 맞춰서 수백 년 유지되어 왔기에, 이런 요소를 현대 건축에 살리는 것은 문화적 맥락을 떠나 재실자의 쾌적성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한옥의 시원함을 지금의 주택에서도 살리고 싶다면 외부 차양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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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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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햇빛을 가리는 차양이 빛의 투과량을 자유롭게 조절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똑똑한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 여기에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해 집 안팎 어디에서든 차양을 원격 조절하고 있다. 또한, 날씨와 시간에 따라 차양을 제어하는 제품도 있다. 이번 호에는 전동 차양의 제어 시스템을 살펴보자. 글 김동석 |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글 싣는 순서 01 차양(블라인드 및 커튼)의 필요성 02 블라인드의 종류 03 전동(자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04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05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06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따른 블라인드 전망 07 차양 시스템의 글로벌 트렌드 전망 전동 블라인드나 전동 커튼은 주택, 사무실, 상점 등 건물의 용도 및 장소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의 주방, 응접실, 아이 방, 욕실에는 전동 블라인드, 침실이나 거실에는 전동 커튼, 차고나 테라스에는 전동 어닝Awning을 제안할 수 있다. 전동 블라인드는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 요구에 따른 주문 제작도 가능하며, 원격 조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공간별 개별 제어는 기본이며, 여러 공간을 그룹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태양의 조도나 풍속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차양의 개폐를 스스로 제어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전동 차양 CONTROL SYSTEM 컨트롤러 종류: 스위치(유·무선) / 리모컨(무선) / 바람 센서 / 태양 센서 / 건물 종합 관리 제어(PC제어) / 스마트폰 제어(IoT) 리모컨 제어 전동 차양 제어 기술 전동 블라인드나 커튼의 기본 컨트롤러인 유선 스위치 연결 방식은 기본 제어 시스템이다. 그다음이 무선 제어 방식인데 리모컨의 활성화로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의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는 기존 스위치 방식과 리모컨 방식을 동시에 가져가는 추세다. 리모컨도 초창기 시스템보다 더욱 발전했다. 기존에는 한두 개의 창을 제어하는 데 그쳤다면, 여러 공간의 차양 제품들을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건물의 구조 및 면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동 차양의 제어 기술도 높아졌다. 지정된 위치만큼 차양이 열리도록 설정하는 기능의 리모컨도 있다. 자신의 집 안 구성에 맞게 리모컨을 고르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몇 해 전부터 태양광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동 차양 기업들도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제어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태양광 충전 방식 배터리, 조도 센서와 같은 내부 부품들이 외부 환경에 따라 전력 효율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 제품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축을 지향하기에 태양광 기술과 함께 전동 차양의 기술력 향상이 숙제로 남아 있다. 스마트폰 제어 또한, 집의 자산 가치보다 자신과 가족의 살아가는 사용 가치를 중시하면서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단독주택용 외부 차양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상업용 건물에 쓰일법한 어닝이 단독주택의 테라스에 필요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동 어닝 기술도 발전해 바람에 의한 충격이 가해지면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닫히고, 외부 조명을 접목한 시스템 제품도 출시됐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고효율 창호,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EVB) 등을 갖춘 제로에너지 하우스 건축이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45% 정도 줄이기 위해서는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외부 블라인드를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외부 블라인드 없이는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외부 블라인드에는 기상 센서를 이용한 자동형 제품도 있다. 대형 건물은 창의 비중이 높아져 외부 블라인드가 필수이며, 이를 전체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무실별 개별 제어뿐만 아니라 빌딩 전체를 일괄 제어하는 외부 블라인드 시스템이 대두되고 있다. 고층 건물이라도 외부 전동 차양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제실에서 PC 화면으로 층별 지정 사무실의 차양 개폐 여부, 건물 한 면에 대한 제어, 건물 통합 제어 등 다양하게 실시간으로 제어해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PC 중앙 제어 국내 통신사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oT를 이용해 빠르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가정 내부의 모든 전자기기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차양 업계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커튼, IoT 블라인드를 국내 통신사들과 협약을 통해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 통신사에 가입돼 있고 IoT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홈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동 차양 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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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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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자동화 시대 02
-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스마트 홈 기능 SMART HOME SERVICE 스마트 홈 기능 중엔 이미 실생활에 쓰이는 서비스도 있고, 출시는 됐지만 대중화가 덜 된 기술도 있다. 현재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스마트 기능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최근 출시된 스마트 제품을 통해 스마트 홈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보일러도 스마트폰으로 조절한다 경동원 나비엔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전기부터 난방, 가스 등 집 안의 각종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대가 됐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덕분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홈 오토메이션은 별도의 제어기로 한정된 공간에서만 조절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실시간으로 집 안을 콘트롤 할 수 있다. 경동원의 ‘나비엔 원격제어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역시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홈 오토메이션 제품이다. 작동원리는 월패드가 실내에 설치된 롬콘과 원격 제어 서버간의 신호를 연결하는 중간 역할 방식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버 연결 즉시 원격으로 각종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경동원 자체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시스템 또한 안정적이다. 게다가 앱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니 부담도 없다. 흔히 보일러 난방 제어라고 하니 실내 난방을 일률적으로 켜고 끄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나비엔 홈 오토메이션은 ‘시스템 각방’ 기능으로 실내 공간마다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집 안에 침입자 발생시, 즉각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 알람 기능을 내재시켜 보안상의 걱정도 덜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조명이나 가스 밸브 제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문의 : (주)경동원 www.kdone.co.kr 자동으로 열고 닫는, 솜피 스마트 블라인드 아침 6시, 블라인드와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실내에 햇살을 가득 채운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현관을 나서자 블라인드는 다시 내려가고, 집을 비운 동안에도 보안 차원에서 스스로 열고 닫기를 반복한다. 창 밖에 어닝도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태양의 위치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날로그로만 생각했던 ‘창’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진화의 중심에는 솜피의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이 있다. 프랑스 기업인 솜피는 원주형 모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전 세계에 설치된 전동 차양의 무려 절반이 바로 이 솜피 제품이다.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원격 조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블라인드와 어닝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태양의 위치와 날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게끔 설정도 가능하다. 이처럼 모든 차양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니 실내는 늘 쾌적하고, 전기 및 난방 에너지는 절감된다. 차양 설치만으로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약 3도 가량 낮출 수 있는데, 이는 선풍기 15대를 사용하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저에너지를 넘어 제로에너지로 가는 길목에서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은 이제 전원주택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인 것이다. 문의 : (주)솜피 www.somfy.co.kr 식재료만 말하면 해당 레시피가 한 눈에, LG DIOS 광파오븐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출시와 동시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LG전자에서 출시한 ‘DIOS 광파오븐’도 그 중 하나. Wi-Fi와 NFC 기능은 물론 국내 오븐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손으로 터치할 필요 없이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만 말하면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을 알려준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레시피만 무려 240여 가지. 아무리 요리 초보라도 식재료만 마련한다면 멋지고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대화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이른바 ‘홈챗(HomeChat)’ 기능.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에 접속 후 스마트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나 문자 대화를 통해 오븐을 원격 제어하며, 모니터링,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물 보충 필요’, ‘요리 완료’ 등의 오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니 다른 가사일을 한다거나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번거로운 오븐 스팀 청소나 탈취 등도 알아서 해결해 관리 또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LG DIOS 광파오븐 MA324PTW 크기 : 527 × 389 × 472㎜ 용량 : 32L 스마트 기능 : Wi-Fi, 스마트 태그온(NFC), 홈챗(HomeChat), 240가지 자동메뉴 지원 문의 : LG전자 www.lge.co.kr 스마트폰 하나면 청소 끝, LG 로보킹 기존의 로봇청소기는 예약 청소와 자동 충전이라는 기능 정도만을 대표하고 있었다. 스마트하게 알아서 청소를 한다지만 사실 방구석을 헤매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러나 이제는 줄에 걸릴 일도, 장애물에 부딪힐 일도 없다. 더 스마트한 로봇청소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출시된 ‘LG 로보킹’은 스마트폰 사용 기능을 강화하며, 기존의 문제점들을 대거 보완했다. 스마트폰에 로보킹 전용 앱을 설치하면, 원격으로 동작을 제어할 뿐 아니라, 공간별 청소 여부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로봇청소기가 청소한 기록은 지도 형태로 최근 10건까지 스마트폰에 입력된다. 이외에도 음성으로 청소와 충전 등 12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스마트 진단’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제품 고장여부 및 조치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로보킹 VR6370VMNC 크기 : 340 × 340 × 89㎜ 소음 : 48dB 스마트 기능 : 스마트 컨트롤, 청소 다이어리, 스마트 진단, 음성 인식 문의 : LG전자 www.lge.co.kr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다이나믹하게, 필립스 ‘휴(hue)' 조명이 내 위치를 추적해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등되고, 날씨에 따라 시원하거나 따듯한 분위기도 알아서 연출한다면? 게다가 이 모든 기능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면? 이런 마법 같은 일이 필립스 스마트 조명 ‘휴(hue)’가 출시되면서 현실로 다가왔다. 필립스 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려 1,600만 가지의 색 구현과 조도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이다. 블루투스보다 영역대가 넓은 ‘지그비(Zigbee)' 통신을 기반으로 집 밖은 물론 해외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휴 앱을 다운받으면, 앱이 스스로 전용 브릿지를 검색하고 해당 기기와 램프가 자동으로 연결되는데, 이때부터 앱을 통해 램프의 조도와 조명 색상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온라인 자동화 서비스인 ‘이프트(IFTTT)'에 있다. 이프트는 ’If This, Then That'의 약자로, 풀이하면 ‘만약 이 액션이 일어나면 저 액션을 수행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앱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채널을 비롯해 날씨, 주가정보 등의 앱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날씨 정보 앱과 연결하면 비가 올 때 조명이 파란색으로 점등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주가 정보 앱과 연결시 주식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면 붉은색 조명이 켜져 경고 표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는 조명 색을 다양하게 설정해 파티 분위기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필립스 휴(hue) 조명 크기 : 315 × 270 × 70㎜ 무게 : 1kg 기능 : 스마트폰 원격 제어 / 2,000K~2,700K 색 온도 / 1,600만 가지 색상 / 15,000시간 수명 문의 : 필립스 휴 www.meethue.com 보안도 스마트하게, 홈 CCTV SMART SECURITY SYSTEM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30여 년간 강력범죄율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침임절도와 성범죄는 OECD평균 무려 2배나 높게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범죄안전국가라고 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각 지자체마다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있지만 아직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의 집에 직접 CCTV를 설치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싱글족에게 홈 CCTV는 이제 가전제품 못지않은 생활필수품이나 다름없다. 200만 화소 Full HD로 선명하게 삼성테크윈 홈 CCTV 기존의 홈 CCTV는 낮은 해상도로 한정된 영역만을 모니터링해서 마음 한 구석이 늘 불안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하는 홈 CCTV는 야간에도 화질이 선명할 뿐 아니라, 데드존이라 불리는 이른바 사각지대까지 포착하며 방범 및 보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진화의 서막은 삼성테크윈의 홈 CCTV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테크윈 홈 CCTV는 삼성의 30년간 축적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Full HD급 화질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외선 LED와 만나 야간에도 선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128도로 탁 트인 광각 렌즈는 숨어 있는 사각 지대까지 시원하게 보여준다. 빛이 역광인 경우, 화면이 어둡게 촬영되기 쉬운데 이점 또한 보정 기능을 내재시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홈 CCTV와 연결되는데, 이때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녹화, 영상, 캡처, 음성대화, 자장가 등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실외용 SNH-E6440BN 크기 : 83.2 × 111 × 27.3㎜ (Body) 무게 : 568g 화소수 : 200만 화소 Full HD 문의 : 삼성테크윈 www.samsungcctv.co.kr 실내용 SNH-E6411BN 크기 : 63 × 92.1 × 41.6㎜ 무게 : 117g 화소수 : 200만 화소 Full HD 문의 : 삼성테크윈 www.samsungcctv.co.kr 원격 조정으로 더욱 안전하게, 위드앤올 VSTARCAM 위드앤올은 테크 제품을 비교하는 사이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할 만큼 고퀄리티 제품만을 선보이는 CCTV 전문 브랜드다.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폰과 CCTV를 연동하고 앱을 실행시키면 카메라가 현재 찍고 있는 장면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다. 이때 화면을 터치하면 사방으로 화살표가 표시되는데, 이 화살표를 따라 카메라가 돌아가고 그 방향을 볼 수 있다. 상하 120도, 좌우 350도까지 포착하며, 화질은 HD급으로 선명하다. 녹화 기간이 길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영상전용 칩셋인 ‘Hisilicon Chipset’을 적용하고 메모리 카드 용량을 늘려 약 30일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용량이 가득찼을 경우에는 오래된 영상부터 자동 삭제되고 새로운 영상이 저장된다. 설치 방법 역시 간편하다. 전원 케이블과 랜 케이블만 연결하면 제품이 동작되며, 제품 개별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시작된다.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네트워크 고장을 제외하고는 A/S센터에서 원격으로 수리해주니 관리 또한 수월하다. VSTARCAM-100W, 100V 크기 : 110 × 110 × 120㎜ 무게 : 300g 화소수 : 100만 화소 HD 문의 : 위드앤올 www.vstarc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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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자동화 시대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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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5일에 한 번 난방, 패시브하우스 개념 적용한 제천 주택
- 패시브하우스를 콘셉트로 전원주택을 지은 건축주는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지난겨울 5일에 한 번 난방 가동으로도 겨울을 따듯하게 났다. 지열 히트펌프 사용량이 제일 많았던 달의 경우 난방비로 10만 원이 채 안 들었다. 에너지 계산과 기밀성이 정밀하게 분석되지 않았으나 독일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근접한 주택이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이태구 교수 043-649-1324 1992년 세명대학교 설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충북 제천시와 인연을 맺은 김원한(61세) 씨는 지난해 송학면 도화리에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제천을 제 2의 고향으로 받아들였다. 그 동안 본가를 서울에 두고 한 달 한 번 서울로 다녀오던 그는 아내의 건강 악화를 계기로 공기 좋은 도화리에 전원주택을 짓게 됐다. 같은 학교 건축공학과 이태구 교수에게 건축 자문을 구하러 갔다가 패시브하우스 콘셉트로 지을 것을 권한 이교수의 제안을 그는 흔쾌히 받아 들였다."에너지를 절약하는 집이라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리고 견적을 내어 보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었어요. 아주 큰 돈이 들어가면 못했겠지요." 단열과 열관류율패시브하우스를 실현하기 위해서 기본이 되는 것은 단열이다. 단열 상태는 열관류율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실현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열관류율(U값)의 범위는 아래와 같다. U값 범위에서 최저치는 북쪽 기후의 고립된 단독주택들에 적용되고 최고치는 중부 유럽의 집합주택(row house)이나 아파트에 적용되는 것이다.벽 0.09 ~ 0.15 W/㎡K바닥 0.08 ~ 0.15 W/㎡K지붕 0.07 ~ 0.15 W/㎡K창호 0.8 ~ 1.0 W/㎡K통창호 0.6 ~ 0.85 W/㎡K현관문 0.4 ~ 0.8 W/㎡K발췌_에너지전환 www.energyvision.org 단층 144.8㎡(43.9평) 규모로 짓는 데 총 공사비 2억 6,500만 원(3.3㎡(평)당 600만 원) 들었고 토목공사를 제외한 건축비용만 따지면 3.3㎡당 500만 원 소요됐다고 한다.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건축비다. 이 정도 비용이면 다른 예비건축주들도 도전해 볼만하다. 거푸집형 단열블록으로 고단열 벽체 시공이태구 교수는 패시브하우스 콘셉트를 적용한 건물을 올리기 위해 이소라스트Isorast 거푸집형 단열블록 370㎜ 모듈을 채택하고 고단열 창호재와 외부 도료 역시 기능이 우수한 독일 제품을 썼다.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을 국내 독점 공급하는 ㈜제이엠디글로벌을 통해 단열블록 제품구입과 시공을 진행하고 독일 레하우Rehau 창호 역시 제이엠디글로벌을 통해 구입했다. 단열블록과 창호재의 올바른 시공을 위해 독일 기술자가 현장에서 직접 시공 시범을 보였다. 단열블록은 편리한 조립식이기에 이교수는 대학원제자들과 함께 블록을 쌓아 올렸다.이 주택은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해 각 부위의 열관류율은 기준치를 따랐다. 벽체(0.13W/㎡K)는단열블록370㎜, 바닥(0.11W/㎡K)은 비드법 보온판2종1호(에너폴) 250㎜, 지붕(0.10W/㎡K 이하)은 비드법 보온판2종1호(에너폴) 250㎜와 열반사 단열재 6㎜ 2겹을 채택했다.창호는 레하우 3중유리와 2중유리를 향에 따라 달리 설치했다. 채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 정남쪽으로 좌향을 잡고 전면은 2중유리(1.0W/㎡K)를, 후면은 3중유리(0.70W/㎡K)를 적용했다. 전면에 2중유리를 설치한 까닭은 관련인들의 시공경험과 테스트 결과 3중유리가 단열은 높으나 채광 유입이 더 적다는 점을 받아들여 채광이 우수한 전면에 2중유리를 적용한 것이다.외부 마감재로 천연 재료인 메퍼트 무기질 도료를 사용했다. 돌가루와 흡사한 무기질 도료는 변색과 탈락이 우려되는 유기질 도료와 달리 지속성이 뛰어나다. 전 세계 3개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내벽도 무기질도료로 마감했으며 일부는 국산황토미장재를 썼다.이처럼 건물 모든 부위를 고단열·기밀 시공하고 패시브하우스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 열회수율75% 이상의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모든 창에는 내부 차양에 비해 단열 및 차양 효율이 더 좋은 외부 전동 차양을 설치했다. 여름 한낮에는 슬릿의 각도를 조절해 채광을 차단하면서 냉방열을 외부로 뺏기지 않도록 하고 겨울밤에는 차양을 내려 난방열을 외부로 뺏기지 않도록해 에너지절약을 돕는다. 지열 히트펌프로 난방비 절감냉난방과 온수 공급을 위해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히트펌프를 설치했다. 김원한씨는 평소에는 별도 설치한 50ℓ온수기를 사용하고 온수를 다량 사용할 경우 히트펌프를 가동하고 있다.겨울추위가 좀체 물러날 기색이 없는 3월초 기자가 방문했을 때, 김씨는 닷새에 한 번, 수면시간(최장 20~06시)에 난방 한다고 했다. 바로 전날 난방 가동한 이 집은 바닥은 미지근하고 공기는 꽤 포근했는데 벽에 부착된 실내온도를 보니 23℃다. 몇 분 후 거실남쪽 전면 창안으로 햇살이 들이치는가 싶더니 어느새 조금전보다 1℃올라간 24℃로 나타나 있었다.김 씨는 지난해 7월 입주한 이래 냉난방비를 꼼꼼히 기록해 놓고 있었는데 난방을 제일 오래 가동한 1월16일부터 2월15일까지 히트펌프 전력사용이 815㎾, 요금은 98,230원이었다. 히트펌프 기본요금 25,000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김 씨는 "아마 기름을 땠으면 한 달 난방비 50만 원 정도는 나왔을 거예요"라며 "지열 시스템을 설치할 때 정부 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천만원 조금 넘게들어 처음에 부담이있지만 난방비에서 빠지니 몇 년 지나면 초기비용을 회수할 거라봐요"라고 전했다.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미 환경보호국(EPA)에서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은 현존 냉난방 시스템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으며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도 지열 시스템 공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정부 보조금 신청이 무려 2만여 건이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총 120억 원 예산 편성돼 지원은 800여 가구에 그쳤다. 지열 시스템에는 개방형과 수직 밀폐형과 수평 밀폐형이 있는데 정부는 현재 수직 밀폐형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공사비(주택)는 5RT(17.5㎾/50평) 기준 약 2,900만 원(부과세 포함)이며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소비자 부담은 1,478만 원이다. 기준단가 ㎾당 169만 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업체에 따라 비용은 오르내릴 수 있다고 한다. 해마다 3월 중 신청 접수를 받고 바로 마감된다. 공사기간은 15일 안팎이며 천공(수직 130m 2공) → 30㎜ U-PE관 삽입, 그라우팅 → 심도측정 검측 → 트랜치 배관, 전기공사, 히트펌프 설치 → 시운전 → 준공 순서로 공사가 진행된다. 히트펌프 설치한 경우 전용 계량기를 별도로 설치하며 일반 전기요금(1㎾당 161원)과 다른 요금(1㎾당 76원)이 적용된다. 그리고 1RT당 5,000원의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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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5일에 한 번 난방, 패시브하우스 개념 적용한 제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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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영국의 패시브하우스 프로젝트, 기밀 시공 전담 감독관 배치로 품질 확보
- 영국 Oxford Passivhaus Architects 디터 얀다우쉬 Deiter Jandausch씨는 "패시브하우스에 제한은 없다. 스탠다드일 뿐"이라며 "6년간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고군분투한 결과 각 지역 조건에 알맞은 솔루션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그는 건축사이자 엔지니어로 10년간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 남부 등 국제적인 경험을 쌓아 왔으며 2009년 PHI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인증을 획득했다.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패시브하우스 건축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실패 이유로 처음엔 패시브하우스 실현에서 주 요소인 건물 기밀성 유지를 인식하지 못했고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개념 이해 후 설계에 적용해도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즉, 기밀 시공에 대한 현장 작업자의 이해 부족으로 설계상 기밀 처리된 건물이라도 실제 기밀 시공은 이뤄지기 어려웠다는 것.또한 독일은 건축사가 설계뿐 아니라 시공현장 감리를 통해 건축공사에 체계적이고 일관성을 이룰 수 있으나 영국의 건축사는 현장에서 영향력이 더 작다는 것도 문제였다. 예를 들어 자재 선정은 건축사의 역할이 아니었으나 패시브하우스를 계획하면서 건축사가 세밀한 부분까지 관여하게 됐다.디터 얀다우쉬 씨는 4년 노력 끝에 2009년 영국 첫 패시스하우스 웨일즈 커뮤니티홀을 완성했다. 이로써 영국에도 패시브하우스 보급의 단초가 열린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기초가 없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하려니 독일 자료를 번역하는 데도 문제를 느꼈다고 한다. 독일어를 직역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실제에 적용해야 하기에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됐기 때문이다. 처음엔 잡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현장 작업자들의 숱한 시행착오를 통해 번역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패시브하우스를 시도할 당시는 국외 전문가와 자재, 지식에 의존이 높았으나 첫 패시브하우스 실현에 자신감을 얻어 자국내 지식과 인력만으로 패시브하우스 실현은 가능해졌다. 패시브하우스 건축이 가능한 시공업체 선정이 문제였다. 결국 업체를 찾지 못해 오스트리아에서 프리패브(공장에서 구조체 가공과 조립 후 운반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건축공법)로 구조체를 들여와 현장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현장 설치 작업자 역시 오스트리아에서 초빙했다. 기밀 시공 부문만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현장 감독 한 사람을 배치해 기밀에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패시브하우스 기준보다 높은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국내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대부분 국내 기술을 활용하고 외피 기술만 수입해 적용했다. 현장 작업자에게 철저한 기밀 시공에 대한 주의를 주고 기밀 시공 전담 감독관을 뒀다. 지하를 파서 단층으로 앉힌 독특한 형태의 주택이다. 기다란 ㄱ자형 건물로 전면 대형창을 다량 설치하고 채광이 유리한 벽면 상부에 거치대 설치로 물매를 만들고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도록 했다. 태양광 시스템을 창호 위쪽에 설치해 차양 기능도 겸한다. 적합한 시공업자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수소문 끝에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약간의 경험이 있는 시공업자를 만나 협업했다. 창호재는 수입했다. 벽체와 지붕은 프리패브 방식의 목구조(0.10W/(㎡K)), 바닥은 단열 적용한 콘크리트 슬래브(0.12W/(㎡K)), 창호는 열관류율 0.70W/(㎡K)이다. 에너지 콘셉트는 벽 난방장치설치, 태양열과 폐열 히트펌프로 온수 공급, 전동 차양 시스템 등이다. 건축사는 패시브하우스 컨설턴트이자 건축 감리 역할을 담당하고, 파트너 체계로 프로젝트 팀을 이뤄 계획 단계부터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의견을 나누며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패시브하우스 경험이 있는 국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주요 자재 수입을 줄이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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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영국의 패시브하우스 프로젝트, 기밀 시공 전담 감독관 배치로 품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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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직사광선 차단, 냉·난방비 절감에 우수한 블라인드팩토리, 가변형 외부차양 EVB
- 전동 외부차양을 사용, 빛을 조절하고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가변형 외부차양 EVB(External Venetian Blind)다. 전원주택을 포함해 상가, 빌딩, 학교, 공공시설 등 여러 건축물에 사용 가능한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패시브하우스에 적용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기존의 내부 차양 대비 뛰어난 냉·난방 부하 감소를 가져오는 이 제품은 ㈜블라인드팩토리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글 권정희기자 자료협조 ㈜블라인드팩토리 02-488-9224 www.blindfactory.co.kr EVB란 건물 외부에 장착되는 가변형 전동 차양으로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토록 한 신개념 차양 장치다. 블라인드팩토리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EVB는 광폭 슬랫(83㎜)을 적용 실내 쾌적성을 높여주며 전동으로 슬랫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이러한 슬랫 각도 조절 기능은 직사광선뿐만 아니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복사열도 차단할 수 있어 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실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VB 설치로 인한 열에너지 차단 성능은 75% 정도로 일반 창문3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EVB를 적용한 건축물이 적잖이 발견된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주택에서 적극 사용하는데 이는 모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블라인드팩토리 박용광 대표는 "하절기에는 건물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동절기에는 단열효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제품"이라며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저감 주택 건설붐에 따라 EVB 관련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EVB는 과천과학관 그린홈 시범주택, 국내 1호 탄소제로우체국(판교), 한국도로공사 수원영업소 외 7곳,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제천 패시브 하우스 등 국내에 건설된 대부분의 에너지 절약형 공공기관 및 패시브건축물 등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특히 올해 7월부터 3000㎡ 이상 건축물의 남·서향 창 면적 80% 이상에 외부차양 설치 시 에너지성능지표상 3점이 가점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EVB 제품 인기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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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직사광선 차단, 냉·난방비 절감에 우수한 블라인드팩토리, 가변형 외부차양 E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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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Green Home의 모든 것] 고효율, 저탄소 수식어를 붙이다 / 에너지 절약 제품 총망라 - 폐열회수 환기장치, 외부차양 블라인드(EVB), LED 조명
- 그린홈의 키워드인 단열과 기밀이 강화되면서 집 사방이 꽁꽁 틀어 막히다 보니 환기와 여름철 흡수되는 태양 복사열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기 소모량이 많은 조명도 효율을 신중히 따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및 성능'에는 폐열회수 환기장치와 외부 차양, LED 조명 등이 그린홈에 필수 혹은 권장 사항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3가지 제품을 소개한다.글 한송이 기자 자료협조 ㈜두영에너텍 02-2082-5353 www.xven.com, ㈜원익 02-3465-1406 www1.wonik.com, ㈜블라인드팩토리 02-489-2490 www.blindfactory.co.kr 틈새 없는 그린홈 환기를 책임지다폐열회수 환기장치 폐열회수 환기장치 왜 필요한가폐열회수 환기장치는 밀폐와 단열이 중시되는 그린홈에서 필수 요소다. 이 장치는 실내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고 동시에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양방향 환기 시스템이다. 냉난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서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 에너지를 열교환기(Air to Air Heat-Exchanger)에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패시브하우스는 물론 많은 환기량이 요구되는 아파트, 상가, 주상복합 건물, 병원과 사무실용에 보급 중이다. 겨울철 난방 기준 온도 교환 효율 80%, 전열 효율 70% 이상을 실현시켜 난방비의 약 30%, 여름철 냉방비의 약 20% 이상이 절약된다.화성, 동탄 및 파주 교하에 지어진 패시브 건축물에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공급한 바 있는 ㈜두영에너텍 곽병두 대표는 "현대 도시인들은 하루 평균 80% 이상 실내에서 방생되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라돈가스 등 수많은 오염물질에 노출돼 생활하고 있다. 이는 발암물질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시키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급기시키는 것이다"고 말하며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교환 효율 70~80%두영에너텍에서 공급 중인 SPH-150은 천장에 매립되는 특수 재질(PP, PULP) 열교환 유니트다. 현열 및 전열 교환 기능으로 호환성이 뛰어나고 저소음형 Outer-Motor를 탑재해 기존 환기 장치의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소비전력 70W로 난방효율 75.5%, 냉방효율 47.7%를 실현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기자재 인증품'으로 인증 받았다.이 제품은 패시브하우스 설비 품목으로 인정받아 최근 지어진 최근 화성, 동탄 및 파주 교하 패시브 건축물에 설치됐다. 태양 복사열 차단해 건물 쿨링 효과외부 차양 블라인드 75% 열 흡수량 차단 가능외부 차양 블라인드는 EVB(External Venetian Blind)라고 불리며 여름철 태양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외부 설치 블라인드다. EVB는 빛 조절, 사생활 보호 및 외부 조망 기능이 탁월하고 외부 차양 고유 기능인 열 차단 효과로 냉난방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슬랫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일사량 조절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뛰어나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부 블라인드 설치 시 35% 정도의 차양이 가능하다면 창외부에 설치하면 7열 흡수량을 75%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차양 블라인드 위치에 따른 차폐계수율(Fc)은 EVB 0.09, 유리 사이 블라인드 0.21, 내부 블라인드가 0.60으로 외부 차양 블라인드가 압도적으로 낮은 수치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폐계수는 유리에 직접 투과된 태양열이 유리 내부로 흡수돼 실내로 방사되는 정도를 나타내며 낮을수록 냉방부하를 줄일 수 있다. 기술 국산화 이룬 EVB, 가격 경쟁력 갖춰1994년 창업 이래 블라인드 생산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블라인드팩토리는 차양 전문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전동 차양 제품은 핵심부품인 모터의 원천기술이 대부분 선진국에 있어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블라인드팩토리는 자체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해 전 제품 국산화시켰고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또한 기존 블라인드는 알루미늄 두께가 0.05㎜에 불과한 반면 블라인드팩토리 제품은 0.2㎜~0.6㎜로 두껍게 제작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블라인드팩토리 관계자는 "일반 블라인드보다 폭이 넓은 슬랫(80㎜) 사용으로 실내 적정 조도 조절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가이드 레일로 독특한 건물 외관도 연출한다"며 "전동으로 작동해 실내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태양, 비, 바람 등 외부 기후 조건에 따른 센서 작동으로 제품의 기능을 백분 활용해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말했다. 형광등 백열등 대체재 LED 조명가격 인하로 대중화 성큼 정부, 2010년 LED 조명 사업에 110억 원 지원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으로 LED 조명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기점으로 가격이 하락할 조짐을 보여 보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할로겐이나 백열등 등을 LED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총 1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렇듯 LED 조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단연 '에너지 효율'때문이다. LED 조명은 간단하게 말해 전자가 이동하면서 계산하는 컴퓨터 CPU처럼 전자가 이동하며 빛을 내는 원리로 작동하는 친환경 조명이다. 일반 전구 대비 5분의 1, 형광등 대비 3분의 1 소비 전력이 적어 전기료 절감에 탁월하고 수명 또한 약 5만 시간에 달해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15배 이상 길다.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교통신호등, 광고판 조명, 자동차 램프, 휴대전화 광원, 욕조,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태양광을 이용하는 조명등에 LED 전구를 사용해 태양열 등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다.태양열등은 어디에나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데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하자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주로 LED 램프를 사용하기에 발광하는 빛이 자연광에 가까워 밝고 아름답다. LED 조명 가격 조정으로 경쟁력 향상LED 조명은 개발된 이래 백열등, 형광등의 대체재로서 주목을 받았지만 비교적 비싼 가격 때문에 보급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전자업체인 소니, 도시바, 샤프 등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력을 얻기 위해 가격을 다운시키고 있고, 이런 가격 하락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맞서 국내에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LED 조명 가격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최근 이에 대한 해법으로 한 업체에서는 외관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원가를 절감해 LED 조명의 대중화를 선언했고 타업체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2만원대 LED 조명을 출시 중이다.LED 조명을 취급하는 한 온라인 업체 담당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LED 조명의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며 "보급 활성에 걸림돌이었던 가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곧 LED 조명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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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Green Home의 모든 것] 고효율, 저탄소 수식어를 붙이다 / 에너지 절약 제품 총망라 - 폐열회수 환기장치, 외부차양 블라인드(EVB), LED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