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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이 무대가 된 동화 속 아름다운 집 강화 통나무집
- 집 주인은 집 완공 후 'Dream Come True(꿈은 이루어지다)'라는 주제로 이곳에서 쇼를 열었다. 그 정도로 건축주에게 이 집은 특별하다. " 몇 년 전부터 이런 예쁜 집을 짓겠다고 꿈꿨어요. 아들 둘이 독일 유학 중이었는데 독일에 들렀다가 스위스를 여행했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캐빈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얘기했죠. '두고 봐. 우리도 곧 저런 집을 지을 거야'라고요."스위스 여행 당시는 막연히 뱉은 말이었는데 전원주택 박람회를 관람하다 스위스에서 본 것과 같은 캐빈(통나무 오두막)을 시공하는 업체를 만난 것이다. 건축주는 반가운 마음에 바로 꿈을 현실로 옮겼다. 앙증맞은 세 동의 '핀란드 하우스'. 이곳에선 동화 같은 일들만 벌어질 듯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대지면적 574.2㎡(174.0평)건축면적 67.0㎡(20.3평 A동 14.3평 + B동 3평 + C동 2평 + 창고 1평)건축형태 통나무집(구조재:더글라스-퍼)지붕재 아스팔트 슁글내벽마감 열반사 단열재 위 루버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필름 난방식수 지하수설계 및 시공 핀란드하우스 질퍽한 갯벌이 바다인지 뭍인지 분간 못하게 하는 강화도 남단, 동막리로 인도하는 해안로에서 보면 짐승의 꼬리처럼 달린 작은 섬 동검도가 있다. 행정구역상 강화군에 속하는 동검도는 관광객 발길이 잦은 강화도에 비하면 인적 드물고 조용한 섬이다. 말 그대로 한적한 전원생활이 그려지는 곳이다. 원시림 사이로 지붕들이 기웃기웃 머리를 들이미는 오솔길을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면 전원주택이 광활한 서해를 배경으로 동화 속 그림처럼 서 있다. 웅장한 계단식 덱 위에 세 동의 소형 통나무집이 놓여 있다."중앙에 제일 큰 동은 휴식 공간이고 왼쪽 3평짜리는 문화공간이에요. 문화공간은 우리 식구들이 와서 영화 감상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곳으로 휴식처와 함께 있으면 소음으로 방해받으니까 이렇게 독립시켰어요. 그리고 오른쪽 2평짜리는 주방이에요." 건축주의 안내에 따라 각 공간을 둘러보니 규모가 작음에도 목적에 맞는 기능을 제대로 갖추고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132.0㎡(40.0평) 규모의 널찍한 덱 위에 건물을 앉힌 것도 이색적인데 건축주의 의도에 따른 것이다. 모델 기획사 대표인 건축주는 덱을 무대로 디자인했다. '집도 무대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읽히듯 쇼 무대를 직접 연출하는 그녀에게 무대는 일상에서 뗄 수 없는 부분으로 전원주택을 지을 때 역시 무대를 감안한 것. 무대로 사용될 덱부터 전체적으로 깔고 그 위에 세트 설치하듯 건물을 세웠다. 역동성이 살아있는 다단형 덱으로 계단은 패션쇼에서 다양한 연출과 다이내믹함을 부여하기에 건축주가 좋아하는 요소다. 중요 부위인 중앙부에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을, 양쪽 날개 무대에는 보다 작은 규모의 건물을 앉혀 균형감과 조화로움을 연출했다. A동 원룸형의 휴식 공간.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나무로 마감한 데다 천장고는 높지만 벽체가 나지막해 아늑한 분위기가 감돈다. 다락방에서 내려다본 모습. 다락방. 지붕 경사가 가파르기에 공간이 넉넉해 보인다. B동 문화 공간으로 붙박이 벤치 설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C동 주방 공간. 타 용도의 공간과 분리시킴으로써 음식 냄새 걱정 없이 편하게 가사를 볼 수 있다. 세 동으로 기능별 공간 분리이곳은 건축주 가족뿐 아니라 프리랜서를 포함 기획사 소속 모델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쓰기 위해 마련했다. 중앙부 A동 휴식 공간은 욕실 딸린 원룸으로 다락방을 드려 면적을 최대화했다. 지붕 꼭대기에는 문을 설치해 리모컨으로 작동, 채광과 환기에 효과적이다. 좌측 B동은 문화 공간으로 A/V 시설을 설치하고 벤치를 벽면에 붙박이로 빙 둘려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A동의 규모를 늘려 그 안에 주방/식당 공간을 배치할 수도 있었는데 기능별 공간을 독립화하자는 건축주의 제안으로 별도의 C동을 추가해 주방으로 쓴다. 주방은 제일 아래 단의 덱에 설치해 정원에 놓인 테이블과 C동 덱 바와의 동선이 편리하다. 동별로 덱을 구획하고 레벨 차를 두어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정원의 단조 퍼걸러와 대리석 상판을 얹은 야외 테이블 그리고 석재 조형물 등이 로맨틱한 전원 풍경을 더한다. 서해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위치에 집을 앉혔다. 휴식 공간 다락방에 설치한 뻐꾸기창이 외형미를 더하고 앙증맞은 지붕은 규모와 높이를 달리한 덕분에 조화롭다. 왼쪽이 문화 공간, 오른쪽이 휴식 공간. 현관문의 부정형 창이 건물과 잘 어울린다. 부모님 고향이 강화도이고 선산도 이곳에 있어 강화도와 인연이 깊은 건축주는 물을 특별히 좋아해 강화도 곁에 있는 섬 동검도 물가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가끔 무대로 사용할 예정인 덱에는 앰프를 8대 설치해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만들었다. 노을 내려앉는 덱 위에 앉아 있노라면 음악과 자연이 하나로 엮여 춤추는 환영도 보일 듯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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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이 무대가 된 동화 속 아름다운 집 강화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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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으로 지은 평창 24평 목조주택
- 길을 가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전원주택이 있게 마련이다. 특이한 외관 때문일 수도 있고 예뻐서일 수도 있고 그저 규모가 커서 눈에 띄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평창 주택이 아담한 규모임에도 자연스럽게 행인의 눈길을 끄는 까닭은 주변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짐 때문이다. 이 집 앞 도로를 지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저건 뭐야?"에 대한 답이 여기있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강원도평창군대화면신리부지면적 1442.0㎡(437.0평)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준보전산지건축면적 77.9㎡(23.6평) 1층 62.7㎡(19.0평) 2층 15.2㎡(4.6평)건폐율 7.06% 용적률 5.40%건축형태 복층 목구조(모듈공법)지붕재 아스팔트슁글외벽재 북미산더글라스-퍼내벽재 루버(홍송, 삼목)바닥재 마루창호재 북미식시스템창호(복층유리)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설계 및 시공 핀란드하우스 010-7737-0141 www.finlandhaus.com 영락없이 오두막 분위기가 나는 현관문. 이런 특유의 외관 때문에 핀란드하우스를 찾는 이가 많다. 단열에 유리한 현관 중문 밖으로 특유 의 세모 창이 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평창으로 향하는 드라이브는 더 이상 예전의 기분이 아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개발 호재를 안고 토지 광고 문구들이 페스티발이라도 하듯 여기저기 나부낀다. 국제 행사를 앞두고 제 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교통망 확충 역시 인접 지역 개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기간, 스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는 것으로 유명한 영동고속도로의 부담을 이 두 구간이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해 영동권 전원주택지를 찾는 건축주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이젠 도로가 한산한 시간대를 골라 피곤하고 위험한 야간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될 성싶다. 영동고속도로 장평 나들목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주말용 전원주택을 지은 최상일씨가 바로 그런 마음이다. 원목 루버로 내부 마감해 건강성을 높였다. 벤치와 테이블, 평상은 핀란드하우스에서 제작한 것 고깔처럼 생긴 지붕 덕분에 다락 천장도 여유로워 보인다. 또한 채광이 풍부하다. 채광 효과를 보기 위해 창을 많이 설치했는데 앙증맞은 고창도 2개 달았다. 원래 최 씨의 전원주택은 평창 주택 인근에 있는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부지 내에 있었다고 한다. 30가구가량 주택과 농지가 있었는데 보상 받고 도로 반대편 이주민단지로 옮겨온 것이다.최 씨는 고향이 강원도 강릉이라 그곳에 주말주택을 짓길 원했다. 그러나 부천에서 강릉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아 그 중간 언저리 평창을 택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차로 5분도 채 안 되는 접근성이 탁월한 곳이고 앞으로 도로가 더 확충돼 주말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을 감안하면 평창 대화면이 그에게 최적지라는 판단이었다. 게다가 고향까지 1시간 거리니 만족스러웠다."또 여기가 왜 좋은지 아세요? 여름에 모기가 없어요. 해발고도가 있는 편이라 여름에 해가 떨어지면 덥지 않고 서늘해 열대야도 모르고 지내요. 그렇다고 겨울에 더 추운 것도 아니에요. 바람이 도시처럼 세차지 않아 선선한 정도이고 고개 너머 올림픽 개최지인 대관령에나 적설량이 많지 같은 평창이라도 여기는 적설량이 적은 편이라 살기 편해요."이런 까닭에 최 씨는 대화면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 다시 집을 지었다. 원주민들과도 이미 친분을 쌓아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아쉬웠다. 가끔씩 내려와도 대화 나눌 이웃이 있어 심심하지 않고 오랜 기간 못 올 때는 이웃이 집을 봐주니 안심이 된다.예전 주말주택은 40평대 샌드위치 패널로 지었다. 최 씨는 "살아 보니 집이 클 필요가 없어요. 괜히 관리하기 힘들고 유지비만 더 들어가고… 해서 이번에는 아담하게 지었어요. 아내하고 둘이 지낼 집이니 딱이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하고 말한다. 침실에서 거실 쪽을 바라본 모습과 그 반대, 거실에서 침실 쪽을 바라본 모습. 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했고 거실에도 장식장을 설치해 요긴하게 쓴다. 침대까지 모두 핀란드하우스에서 제작해 건축주는 가구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주방 식당 거실을 통합해 실용적으로 꾸몄다. 뒤쪽에 다용도실 문이 보인다. 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의 목조주택31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산자락에 우뚝 솟아 마치 도로 쪽을 내려다 보는 듯한 목조주택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스럽게 뻗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잘 어우러지는 집은 아기자기한 외형미로 행인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다."도로를 달리다 보면 우리 집이 잘 보이니까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어요. 외관이 예쁘고 독특하게 생겨 호기심이 발동해 와 본 거라고들 해요."주택을 지을 당시에는 아기자기한 외관이 성격에 맞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니 최 씨는 괜스레 으쓱해진다.주택은 핀란드하우스에서 공급하는 모듈 공법의 목조주택이다. 공장에서 바닥과 벽체, 지붕 부분을 내부 단열재를 넣은 패널 형태로 제작 후 현장 반입해 조립식으로 짓는 방식이다. 이러한 모듈 공법의 최대 장점은 콘크리트구조에 비해 현장 건축 기간을 단축하며 이에 따른 자재, 장비, 인력, 부대비용 등 여러모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평창 주택의 경우 현장 반입 후 조립부터 내외부 마감까지 25일 소요됐다.핀란드하우스의 주택은 어디에서나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이색적이다. 벽체가 다각형으로 오두막 느낌이 나고 지붕 물매가 가파르며 깊다. 지붕 속이 깊어 다락을 드리기에 유리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깔때기처럼 모아진 지붕 꼭대기에는 환기구를 설치해 공기순환에 유리하다. 유럽 한 건축 박람회에서 핀란드하우스를 처음 발견한 차정호 대표는 그 아기자기한 외형과 건축 공정의 수월함에 반해 국내 공급을 결정하게 됐고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건물을 전국 곳곳에 퍼트리고 있다. 핀란드하우스에 한눈에 반한 건축주들이 핀란드하우스를 선택하는 까닭도 차 대표가 핀란드하우스를 공급하게 된 까닭과 똑같다.주말주택, 펜션, 유원지 부속 건물, 바비큐장 등 핀란드하우스는 건축주가 요구하는 다양한 용도로 지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의 건물을 세우기 위해 핀란드하우스를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외관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방식의 건축물의 경우 설계 때 기대한 것과 다른 모습의 집이 완성됐다는 건축주가 있는데 그와 달리 핀란드하우스는 완공된 모습을 이미 알고 있기에 건물에 대한 더 큰 기대나 실망감이 없다. 야외 활동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덱 너머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자연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친환경 재료를 아낌없이최상일 씨는 서울에서 개최된 한 건축 박람회에서 핀란드하우스 샘플 주택을 보고 마음에 들다."숲과 콘크리트는 잘 어울리지 않잖아요. 그래서 목조주택을 생각했는데 핀란드하우스가 이곳 산세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다른 목조주택보다 건축비도 좀 더 저렴하고요."평창 주택은 오각형 형태의 9평 본채와 사각형 형태 건물을 연결했다. 다락을 드린 본채는 L.D.K.(거실/식당/주방)로 사용하고 가운데 현관과 복도, 우측부를 침실로 사용한다. 내부 마감과 붙박이장, 테이블 등 인테리어 전반에 통일감 있게 목재를 적용해 아담한 공간에 일체감과 확장감을 더한다. 대관령에 대설주의보가 내려도 이곳에는 조금 쌓일 뿐이다. 양지 바른 곳에 자리 잡아 포근하다. 뒤로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고 앞으로는 탁 트여 있다. 건축주는 개방감 있는 부지를 원해 단지에서도 제 일꼭대기 필지를 택했다. 벽체 패널에 쓰인 외장재는 45㎜ 북미산 더글라스-퍼이며 내부 마감은 OSB구조재 위에 홍송과 삼목 루버 마감하고 패널 내부에는 13㎜ 열반사단열재 2중 시공했다. 건설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최 씨는 기초 공사를 직영으로 진행했다. 기초를 1200㎜로 상당히 띄웠는데 더욱 시원스러운 전망을 확보하고 배경으로 서 있는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기위해서였다. 최 씨는 기초 콘크리트 외에는 자연 재료를 쓰려고 노력했다. 배관 설비 위에 황토를 20㎜ 정도 두께로 깔고 황토 모르타르로 미장했다. 황토 구입 과정도 인근 공사장에서 좋은 황토가 나오는 곳을 알아뒀다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이렇게 공기 좋은 자연 속에 살면서 해로운 재료를 쓰면 아깝잖아요. 되도록 친환경 재료를 쓰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야지요."지난해 여름 완공한 집 마당은 아직 흙바닥이다. 뒤에 멋진 소나무가 등등하게 버티고 있는데 굳이 나무 심을 생각은 안 나더란다. 그래도 입주를 미룬 필지가 많은 탓에 휑뎅그렁해 보이는 단지에 생기를 얹고자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철쭉을 심었다. 그는 올해 꽃이 어떻게 피어날지 제대로 피어날지 궁금해 손꼽아 기다려진다."이곳은 양배추나 브로콜리, 고추 농사가 잘돼요. 나도 이제 슬슬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야지요. 그게 있으면 주말에 와 보는 재미도 더하겠지요?" 세 개의 매스로 이뤄진 건물 짜임새가 좋다. 당장 건물을 짓지 않는 앞 필지에는 묘목을 심어 땅을 사용 중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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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으로 지은 평창 24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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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 교장직을 끝으로 교편을 놓은 건축주 김백훈 씨의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마치채를나눈후연결시킨듯한모습을보이는아주독특한외관과내부구조를 지닌 집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이 메 '산山'자를 닮았다. 빼어난 외관으로 어느새 지역 명물이 됐는데 설계는 두호건축에서 시공은 핀란드하우스에서 맡았다. 건축정보· 위치 :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 대지면적 : 588.0㎡(177.9평)· 건축면적 : 225.9㎡(68.4평)· 건축형태 : 복층 통나무집· 내벽마감 : 루버·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설계 : 두호건축· 시공 :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경남 거제는 여러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다. 바다를 전망 삼은 수려한 경관은 이곳을 찾는 이들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거제대교를 넘어 십여 분을 달리면 하청면이다. 인적이 많은 번화가를 지나 아직 농촌 풍경이 남은 하청리에 도달하자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 멀리서도 한눈에 잡힌다. 인근에 통나무로 올린 집이 흔하지 않을뿐더러 집이 이고있는 뾰족지붕은 주위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이제 우리집을 모르면 이곳 사람이 아닐정도"라는게 건축주 김백훈 씨 설명이다. 빼어난 외관으로 따라 짓겠다는 사람 많아"처음 건축 전시회에서 디자인을 보고 시공을 의뢰했는데 너무 멀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어요. 제가 설득을 했지요. ' 나름 내가 이 곳에서 인지도가 있으니 우리집을 계기로 여러곳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먼 길 내려와 집 지어준 시공사에게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에게 고맙다고해요."교장으로 정년퇴임 한 건축주는 지역에서 꽤 알아주는 유명 인사다. 퇴임 후 마을 대소사를 챙기고 지인들은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상담할 일이 있으면 건축주를 찾는다. 그래서 시공 초기부터 많은 이가 지켜봤다. 그리고 완공을 보자 다들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다. 그렇다고 지인들이 건축주만을 보고 같은 집을 짓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다. 집이 볼품없으면 누가 짓겠다고 나서겠는가. 이전 농가주택을 헐고 현재 집을 올리면서 먼저 단을 높였다. 측면으로 접한 마을 도로보다 바닥선이 낮게 놓였던 구옥과는 달리 도로와 같은 위치까지 성토한 후 단을 높여 집이 앉혀질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집은 확연히 나아진 전망과 채광을 제공하게 됐다. 마을 입구에서도 시야에 들어온다.주위 사람이, 무심코 지나가던 이들이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집을 다녀갔다. 벌써 여러 명이 비슷한 집을 지었거나 지을 예정이라는데 거기에는 주택도 있고 펜션도 있고 리조트를 포함한 휴양시설도 있다. 화사한 분위기에 건강미까지 더해져집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메 '산山'자를 닮았다. 세 개의 뾰족 지붕이 위와 좌우로 놓였는데 채를 나눈 후 각 공간을 연결시킨 듯하다. 남향으로 배치된 집 정면으로 현관을 놓고 바로 맞은편에 거실을 배치했다. 오른쪽 지붕 아래는 주방/식당, 왼쪽은 부부침실, 위쪽은 김백훈 씨 서재 겸 개인 침실이다. 내부 전면을 루버로 마감해 화사한 분위기와 건강미를 강조하고 복층까지시원하게오픈시킨각공간은개방감이탁월하다. 실과실을연결하는부분을수납공간으로만들었다. "오두막세채를 미리 제작해 여기서는 연결 공사만 진행했어요. 공기가 단축돼 좋았는데 혹시나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탈 없고 단열도 잘되니 이제는 아무 걱정 없답니다." * 건축주는 많은 나이임에도 집을 고를 때 디자인적인 측면을 먼저 고려했다. 이왕 짓는 거 보기 좋은 것이 살기에도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이 집을 계기로 인근에 몇 채의 통나무집이 더 들어선다. 이들은 같은 시공사에 비슷하게 지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한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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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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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덱이 무대가 된 동화 속 ‘안나 하우스’ 강화 67.0㎡(20.3평) 통나무집
- 집주인 이안나 씨는 집 완공 후 6월에 'Dream Come True(꿈은 이루어지다)'라는 주제로 이곳에서 쇼를 열었다. 그 정도로 이 씨에게 이 집은 특별하다. " 몇 년 전부터 이런 예쁜 집을 짓겠다고 꿈 꿨어요. 아들 둘이 독일 유학 중이었는데 2005년 독일에 들렀다가 스위스를 여행했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캐빈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얘기했죠. '두고 봐. 우리도 곧 저런 집을 지을 거야'라고요."스위스 여행 당시는 막연히 뱉은 말이었는데 전원주택 박람회를 관람하다 스위스에서 본 것과 같은 캐빈(통나무 오두막)을 시공하는 '핀란드하우스'를 만난 것이다. 이 씨는 반가운 마음에 바로 꿈을 현실로 옮겼다. 앙증맞은 세 동의 '핀란드 하우스'. 이곳에선 동화 같은 일들만 벌어질 듯하다.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대지면적 : 574.2㎡(174.0평)· 건축면적 : 67.0㎡(20.3평 : A동 14.3평 + B동 3평 + C동 2평 + 창고 1평)· 건축형태 : 통나무집(구조재:더글라스-퍼)·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열반사 단열재 위 루버·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필름 난방· 식 수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http://cafe.naver.com/finnlandhaus질퍽한 갯벌이 바다인지 뭍인지 분간 못하게 하는 강화도 남단, 동막리로 인도하는 해안로에서 보면 짐승의 꼬리처럼 달린 작은 섬 동검도가 있다. 행정구역상 강화군에 속하는 동검도는 관광객 발길이 잦은 강화도에 비하면 인적 드물고 조용한 섬이다. 말 그대로 한적한 전원생활이 그려지는 곳이다.원시림 사이로 지붕들이 기웃 기웃 머리를 들이미는 오솔길을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면 이안나 씨의 전원주택이 광활한 서해를 배경으로 동화 속 그림처럼 서 있다. 웅장한 계단식 덱 위에 세 동의 소형 통나무집이 놓여 있다."중앙에 제일 큰 동은 휴식 공간이고 왼쪽 3평짜리는 문화공간이에요. 문화공간은 우리 식구들이 와서 영화 감상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곳으로 휴식처와 함께 있으면 소음으로 방해 받으니까 이렇게 독립시켰어요. 그리고 오른쪽 2평짜리는 주방이에요."이 씨의 안내에 따라 각 공간을 둘러보니 규모가 작음에도 목적에 맞는 기능을 제대로 갖추고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132.0㎡(40.0평) 규모의 널찍한 덱 위에 건물을 앉힌 것도 이색적인데 이 씨의 의도에 따른 것이다. 모델 기획사인 하리기획 대표인 이안나 씨는 덱을 무대로 디자인했다.'집도 무대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읽혀지듯 쇼 무대를 직접 연출하는 그녀에게 무대는 일상에서 뗄 수 없는 부분으로 전원주택을 지을 때 역시 무대를 감안한 것. 무대로 사용될 덱부터 전체적으로 깔고 그 위에 세트 설치하듯 건물을 세웠다. 역동성이 살아있는 다단형 덱으로 계단은 패션쇼에서 다양한 연출과 다이내믹함을 부여하기에 이 씨가 좋아하는 요소다. 중요부위인 중앙부에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을, 양쪽 날개 무대에는 보다 작은 규모의 건물을 앉혀 균형감과 조화로움을 연출했다.세 동으로 기능별 공간 분리이곳은 이 씨의 가족뿐 아니라 프리랜서를 포함 기획사 소속 100여 명의 모델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쓰기 위해 마련했다.중앙부 A동 휴식 공간은 욕실 딸린 원룸으로 다락방을 드려 면적을 최대화했다. 지붕 꼭대기에는 문을 설치해 리모콘으로 작동, 채광과 환기에 효과적이다. 좌측 B동은 문화 공간으로 A/V 시설을 설치하고 벤치를 벽면에 붙박이로 빙 둘려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A동의 규모를 늘려 그 안에 주방/식당 공간을 배치할 수도 있었는데 기능별 공간을 독립화 하자는 이 씨의 제안으로 별도의 C동을 추가해 주방으로 쓴다. 주방은 제일 아래 단의 덱에 설치해 정원에 놓인 테이블과 C동 덱 바와의 동선이 편리하다. 핀란드하우스의 통나무집 | 차정호 대표가 핀란드 '티파뿌'사를 통해 2006년부터 국내 소개했다. 차 대표는 주택, 펜션, 방갈로 등 국내 실정에 맞는 모델들을 개발했고, 벽체와 지붕 해체 및 조립이 손쉬워 재시공이 가능하다. 2평형은 하루 만에 설치, 9평형은 3일 만에 설치, 일주일 후 입주 가능하다.자재를 수입하므로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나 3.3㎡(평)당 250만 원 안팎이다. 사진은 핀란드 하우스 조립 순서(번호순). * 부모님 고향이 강화도이고 선산도 이곳에 있어 강화도와 인연이 깊은 이안나 씨는 물을 특별히 좋아해 강화도 곁에 있는 섬 동검도 물가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가끔 무대로 사용할 예정인 덱에는 앰프를 8대 설치해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만들었다. 노을 내려앉는 덱 위에 앉아 있노라면 음악과 자연이 하나로 엮여 춤추는 환영도 보일 듯하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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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덱이 무대가 된 동화 속 ‘안나 하우스’ 강화 67.0㎡(20.3평)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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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를 잇는 힐링 캠프 핀란드하우스, 오두막 통나무주택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작 《월든, 혹은 숲속의 생활(Walden, or Life in the Woods)》은 오두막에서 탄생한다. 소로는 1845년부터 1847년까지 2년간 미국 독립전쟁의 발화 지점이자, 미국 국민문학의 발상지인 보스턴 근교 월든 호숫가에 자기 손으로 오두막을 짓고 밭을 일구며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며 생활한다. 이 때의 생활을 계절별로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 바로 《월든, 혹은 숲속의 생활》로 당시 사회적으로 산업화와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전원田園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산업화, 도시화, 아파트에 대한 반발 그리고 힐링Healing 트렌드로 전원 열풍이 부는 것과 마찬가지였나 보다. 그럼 전원 속 오두막에 얽힌 추억과 향수와 그리움 속으로 거닐 수는 없을까. 여기 현재와 과거를 잇는 핀란드하우스(대표 차정호)의 오두막 통나무주택이 있다. 정리 윤홍로 기자 자료 제공 핀란드하우스 070-4272-0321 www.finlandhaus.com 주거 환경과 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 휴양 인구 증가 등으로 통나무주택이 상주용·세컨드하우스용 주택과 수익형 펜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대세인 요즘, 통나무가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 습도를 조절하며 보온성이 뛰어난 데다 생리 활성 물질을 발산해 건강과 휴식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통나무주택은 본고장 격인 북미나 유럽에서도 일부 부유층의 로망이자 전유물로 통한다. 바로 우리나라 환경에 맞춰 실용성에다 기능성, 미관성을 더한 핀란드하우스의 보급형 오두막 통나무주택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9.9㎡(3평) 그릴 오두막을 비롯한 19.8∼72.6㎡(6∼20평) 통나무주택은 도시인의 전원행, 특히 주말주택이나 별장 등 세컨드하우스용으로 오도이촌五都二村을 앞당기기에 족하다. 디자인은 유럽풍 스타일에 전통미를 접목한 통나무주택으로 동화 속 그림 같은 집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부터 핀란드하우스 차정호 대표의 안내로 오두막 통나무주택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 시스템 핀란드하우스는 천연 원목 더글라스-퍼Duglas-Fir와 레드 파인Red Pine을 건조(함수율 15%)한 상태로 수입해 공장에서 직접 가공한 후 부분 완제품을 제작해 현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골조와 지붕을 완성한다. 소형에서 중대형 주택까지 다양하게 설계하며, 건축주의 요구에 부합한 맞춤형 목조주택을 지향한다. 또한, 시공 후 위치 변경으로 인한 재조립 시공이 가능하며, 지붕 개폐 장치는 실내 환기와 여름철 더운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부분으로 국내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시스템은 평형 및 주택의 외관 결정 → 견적 및 계약 → 평면도 전달 → 현장 기초공사 준비 → 출고 후 조립 시공 순으로 이뤄진다. 뛰어난 단열성과 방음성 지붕과 벽체는 이중 단열로 시공해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한다. 열반사 단열재(13㎜, 6㎜)와 인슐레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방음과 흡음 처리는 내벽과 층간에 별도의 흡음 소재로 시공해 목재 특유의 소음과 실 간 소음을 차단한다. 다양하게 적용하는 난방 방식 보편적인 보일러와 전기 필름 난방 방식이 있다. 주로 보일러는 상주용이나 세컨드하우스 등 가정용 전기를 인입할 때, 전기 필름은 펜션(민박)과 연수원 등 일반용 전기를 사용할 때 적용한다. 기존 난방법을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벽난로는 시중에 나온 다양한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핀란드하우스 사용 범위 세컨드하우스(주말주택, 별장)_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에 소유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펜션)_방문객이 선호하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편의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빠른 시간 내에 사업을 안정화할 수 있다. 음식점과 레스토랑_외관이 독특하고 예쁜 방갈로 형태이며, 외부에 별도의 룸을 운영해 고객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최근 오토캠핑장에 방갈로 사용이 늘면서 호응이 상당히 높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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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를 잇는 힐링 캠프 핀란드하우스, 오두막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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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좋은집 좋은자재]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 치솟는 핀란드하우스의 거제 ‘핀란드 빌리지’
- 무엇보다 상업성을 고려해야 하는 펜션 특성상 어찌 보면 외관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면 방문객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거제 '핀란드 빌리지'는 차별화한 외관으로 정식 오픈 전임에도 주말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차정호 펜션 천국 거제에 새로운 펜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초 공사를 완료하고 요즘 정원 공사에 한창인 '핀란드 빌리지'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 홈페이지도 개통을 안 해 뚜렷한 홍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벌써 주말에는 객실이 꽉 찰 정도로 인기다. 펜션지기 이한걸 씨는 기대 밖 호응으로 바로 지척에 또 다른 땅을 매입, 같은 모양의 펜션 몇동을 더 지을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이한걸 씨에 따르면 지나가다 특이한 모양의 집을 보고 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방문객은 한결같이 '독특하다, 특이하다, 예쁘다, 그림 같다'는 말을 연발한다고. 그리고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혹은 방문객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카페에 올린 후기를 보고 펜션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탐페리(화이트/12평), 쿠오(핑크/8평), 포리(블루/8평), 라티(옐로우/8평), 헬싱키(그린/24평)로 구성된 이곳은 실마다 색을 달리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쿠오, 포리, 라티는 작은 평수임에도 침대와 욕실, 주방을 놓아도 좁아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핀란드 빌리지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높은 천장 때문이다. 가운데로 모이는 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린 천장은 고가 높아 개방감이 일품이고 목재로 마감해 화사한 멋을 더했다. 작은 공간을 보완하기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그리고 '뚜껑'이 열린다. 평소에는 닫혀 있지만 방문객이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지붕을 열 수 있는데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밤에는 별을 맘껏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펜션지기 설명이다.연인(쿠오, 포리, 라티)부터 가족(탐페리, 헬싱키)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객실을 구성하고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한 점도 핀란드 빌리지가 주목 받는 이유다.객실을 같은 곳에 놓지 않고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해 프라이버시에 신경 쓴 점도 높이 살만하다.펜션지기는 "부모님이 소일거리로 할 일이 뭐 없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펜션을 생각하게 됐다"며 "그래서 객실 동도 적게 하고 관리가 편하도록 계획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덧붙여 "처음부터 제대로 할 생각이었다면 홈페이지도 오픈하고 정원까지 꾸며 놓은 상태에서 손님을 받았을 덴데 그러지 못해 방문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펜션 핀란드 빌리지는 아기자기한 이동식 소형주택을 객실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 공장에서 완성된 집을 짓고 차에 실은 후 원하는 장소에 옮겨 놓는 형태로, 조립 도면에 맞춰 순서대로 쌓고 나사를 조이면 과정이 종료되기에 매우 간편하다. 이곳 시공을 맡은 핀란드하우스는 독특한 외부 디자인과 단열, 방음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출시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핀란드 빌리지 010-5087-2195 www.finlandvillage.com 핀란드하우스시공을 맡은 핀란드하우스는 2006년부터 핀란드 전통 가옥을 한국형 오두막으로 재탄생시켜 관련업체 및 예비 건축주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차정호 대표는 주택, 펜션 등 우리나라실정에 맞게 다양한 면적과 모델을 개발·제작했다. 규모에 따라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안에 시공이 가능하며 해체 및 조립이 쉬워 재시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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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좋은집 좋은자재]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 치솟는 핀란드하우스의 거제 ‘핀란드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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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내년에는 우리도 로하스 라이프를 _ 소형주택, 다양해진 디자인을 맛보자
- 2000년대 들어 전원주택시장에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규모의 소형화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소형주택은 넓은 의미로 99㎡(30평)대 이하의 연면적의 주택을 말한다. 전원주택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 초기 일부 상위 계층이 누리는 여유와 과시로 대변되던 이미지를 탈피, 전원주택은 과거에 비해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11년에도 작지만 아름다운 소형주택으로 도시발 전원행 기차는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글 박지혜 기자 전원주택에서 건물보다 전원에서의 삶에 가치우위를 두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소형 전원주택이 하나의 시장으로 분화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소형주택이 고유명사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끄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자연친화적 삶을 추구하며 관리의 효율도 따져 과시용보다 삶의 질을 위해 전원주택을 짓는 것, 둘째 수요자 연령층이 20~30대까지 낮아짐으로 보다 저렴한 비용에 마련하려는 것, 셋째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여가를 위한 주말주택 이용자가 늘었다는 것. 상용 주택이 아니므로 작은 규모에 간단한 형태로 짓는 경향이 있다. 스타일의 다양화로 선택 폭은 넓어진다성업하는 업체들을 둘러보면 입을 맞춘 것처럼 하나같이 "소형이 대세"라는 말을 한다. 주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소형주택 사업을 본격 시작한 로하스윤성하우징은 보기 드물게 인터넷 홈페이지 마케팅 및 컨설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건축 상담부터 시공까지 투명하게 관리돼 예비 건축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시스템도 주효해 이 회사는 최근 들어 해마다 20% 매출 증가를 보일 정도로 소형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윤용식 로하스윤성하우징 대표는 "전원주택 수요층이 30~40대가 보편화되면서 보다 경제적으로 집을 지으려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자사는 마트에서 물건을 카트에 담듯이 원하는 모델을 골라 편리하게 집을 짓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건축주들에게 호응을 얻는다"고 했다. 윤대표는 소형주택 인기몰이로 소형주택 전문 업체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는 소문을 종종 듣는다고 했다.로하스윤성하우징은 현장 시공과 이동식 주택 수요가 골고루 많다는 데 모델도 이 두 가지를 구분해 소비자 선택에 편의를 더하고 있다. 예비 건축주들이 예상 면적으로 문의하면 그에 알맞은 평면도와 조감도를 온라인에서 확인토록 하는 시스템도 유익하다. 방문이나 전화 상담에 비해 시간이 절약되고 다른 소비자들도 도면을 공유해 궁금증을 해결해준다.36.3㎡(11.0평) 이동식 소형주택으로 2년 전 한 건축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암산업개발 측도 똑같은 말을 한다. 소규모 건축 문의가 많아 소형주택 인기를 실감한 이 회사는 경기도 가평군에 개발해 놓은 전원주택단지 한 필지에 소형주택을 설치하고 모델하우스로 사용 중이다.동국주택건설 관계자도 "요새 전원주택 문의는 은퇴 후 부부가 살 집으로 큰 집을 원치 않는 경우가 다반사로 관리 수월하고 경제적인 30평 전후가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이러한 소형주택 붐에 힘입어 올 봄 공식 론칭한 에이치플랜의 소형주택 브랜드 '미소가美.小.家'는 그동안 전원주택시장에서 보편적인 프로방스풍 혹은 모던풍의 획일적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롭고 독창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낭현 대표는 "소형주택은 독자적인 모델 개발보다 중대형 규모의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사이즈만 축소시켜 집을 짓는 경우가 대체적이었다"며 "소형주택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경제성을 잘 살리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 했다.주말주택과 펜션용으로 사용되는 이동식 소형주택은 개성 있는 디자인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는데 전원에 잘 어울려 선호도가 높은 오두막 컨셉트의 핀란드하우스, 최근 주말주택에 불을 지핀 모던 스타일의 더미니하우스, 이색적인 연출이 가능한 돔하우스 등이 그 예다. 더미니하우스의 경우 형태는 컨테이너박스를 연상시키지만 2″×4″경량 목구조공법을 적용해 단열 좋고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 원목과 집성재로 내부를 마감하는 등 '이동식 주택=컨테이너박스'라는 대중의 오해를 잠재우고 있다. 이처럼 과거 컨테이너박스를 먼저 떠올리던 이동식 주택도 의장미 향상은 물론 인테리어의 차별화, 질 좋은 자재 사용 등으로 고급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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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내년에는 우리도 로하스 라이프를 _ 소형주택, 다양해진 디자인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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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독특한 디자인 & 간편 시공으로 이동식 주택 선도 핀란드하우스
- 아기자기한 4개의 소형주택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다 핀란드하우스는 2006년부터 핀란드 전통 가옥을 한국형 오두막으로 재탄생시켜 관련 업체 및 예비 건축주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차정호 대표는 주택, 펜션 등 국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면적과 모델을 개발 · 제작했다.규모에 따라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안에 시공이 가능하며 해체 및 조립이 쉬워 재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정리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Q. 이동식 소형주택의 장점과 시공 시 유의사항A.주5일제 근무와 도로개통으로 시외에서 주말이나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동식 소형주택의 수요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특히 단열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식 주택으로 목조주택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이동식 주택은 말 그대로 공장에서 완성된 집을 차에 싣고 원하는 장소에 옮겨 놓는 형태로 조립 도면에 맞춰 순서대로 쌓고 나사를 조이면 과정이 종료되기에 매우 간편하다. 공장에서 거의 90%의 작업이 이뤄지며 운반 과정에서 손상이 갈 수 있는 창문과 1, 2층 연결 작업 등 나머지 공정은 형장에서 진행된다. 최근에는 이동식 주택도 핀란드 하우스와 같이 외부 디자인과 단열, 방음 등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재 구입 후 특별한 요령 없이도 스스로 조립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된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욕실과 싱크대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동식 주택 설치 시 주의할 점은 주택을 차로 운반하는 형태이므로 현장 진입로가 5톤 트럭이 오갈 수 있을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불가능할 경우 주택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만든 후 작은 트럭으로 이동하게 되므로 평당 10~20만 원 정도 경비가 증가한다. 또한 국내도로 사정에 맞춰 제작돼야 하므로 폭 제한이 많아 단조로운 디자인이 많다. 핀란드 하우스의 경우 일반적인 이동식 주택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색다른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오두막의 2/3를 차지하는 지붕은 깔때기 모양으로 뚜껑을 열면 환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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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독특한 디자인 & 간편 시공으로 이동식 주택 선도 핀란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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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Home Style 개성있는 4회사의 실속 공간 이야기
- 사람과집…소형에도 고급화 선언하다 "크지도 않은데 대충 방 하나 넣고 욕실하고 부엌 넣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고쳐 해볼 일이다. 규모가 작다고 디자인을 소홀히 한 채 건물을 올리는 데에만 무게를 두어서는 안 된다. 소형주택일수록 건축주의 생활방식과 취향을 담고 공간 활용성을 높여'쓸모 있는'건물로 만들어야 한다. 바닥면적 약 21.6㎡(6.6평) 모던풍의 경량 목구조 건축물로 다락을 드려 실용적 공간을 제안한다. CRC보드와 원목으로 외벽 마감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바닥면적 40.0㎡(12.1평)의 단층 경량 목구조 건축물로 주말주택용이나 스튜디오로 쓰기에 적합하다. 전면에 시원스럽게 설치된 통유리창이 전원의 풍광을 한껏 담아낸다. 자료협조_사람과집080-784-0404www.6414.co.kr 핀란드하우스…겨울에도 따듯한 그림 같은 숲 속 오두막 단열성이 낮은 기존의 조립식 오두막과 달리 겨울에도 상시 거주가 가능하도록 천장과 벽체에 단열 시공을 한 핀란드식 오두막. 핀란드 오두막의 특징인 2/3를 차지하는 높다란 깔때기 모양의 지붕은 리모콘으로 꼭대기 뚜껑을 열면 환기와 채광에 도움을 준다. 이 오두막은 핀란드하우스가 2년여 전부터 국내 소개하기 시작한 이래 단기간에 많은 시공실적을 보유한다. 실용적인 데다 전원에 잘 어우러지는 외형 때문. 자체 목재 가공공장이 있어 재료 단가가 여타 수입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자료협조_핀란드하우스031-947-7808www.finlandhaus.com 타이거우드…소가족을 위한 66.0㎡(20.0평)대알뜰형상주주택 A : 1층은 공용공간, 1층은 개인공간으로 꾸민 복층 주택으로 각 층마다 계단실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붙박이장을 설치한 점이 돋보인다. 주방과 식당은 겸하고, 독립시킨 아늑한 거실의 여유도 부렸다. B : 작은 규모의 주택이나 1층에 2세대 거주가 가능하고 2층을 손님방으로도 쓸 수 있도록 공간 계획된 복층 주택. 전면 주출입구와 후면 부출입구를 통해 각 세대가 편리하게 공간을 쓰도록 배치됐다. C : 두 개의 방과 거실, 주방/식당이 실용적으로 배치된 단층 주택. 창을 많이 내어 갑갑한 느낌을 없애고 전면 주출입구뿐 아니라 후면 다용도실과 바로 통하는 부출입구에도 덱(Deck)을 깔아 편리함과 아늑함을 더한다. 자료협조_타이거우드031-763-8781www.tigerwood.co.kr 홈스타일토토…감각적인2009 콤팩트디자인오픈 Tip 1 소형주택은 싸다? 소형주택이라고 무조건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소형주택 전문 집공작소 신상용 대표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보자. 도움말_집공작소 신상용 대표 031-772-6970 www.aboutwood.com 1. 평 단가 기준으로 볼 때 업체별로 단위면적당 가격(일반적으로 평단가, 이하 단가)을 책정할 때의 기준이 자재사양과 면적이다. 동일한 자재사양으로 규모를 줄인 소형주택 건축비의 단가가 중대형 주택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모든 규모의 주택 시공에는 불변하는 고정비용이 존재한다는 것. 예를 들면 기초공사에서 옹벽기초를 기준으로 보면 면적과 관계없이 장비(포크레인, 펌프카) 3~4회, 인건비(목수, 철근공) 11~13인, 경비(식대/가설재 운반비) 등 일정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 업체들이 기준평수(약45평)를 기준으로 소형평수(30평 이하)는 자신들이 정해 놓은 단가를 일괄 적용하기 힘들게 된다. ▲주택이 가져야 할 공통의 기능들(주방과 화장실, 보일러 등) 때문이다. 아무리 작아도 주방시스템이 필요하고, 화장실의 기능(변기/세면기/샤워시설)도 포함된다. 일정 면적과 기구들이 집 크기와 관계없이 필요한 것이다. 2. 소형주택 시장의 변화에 따라 ▲소형주택의 스타일 변화다. 초기 소형주택은 이동식 주택이 일반적으로 이미 만들어진 완제품을 판매하는 농막의 발전된 개념이었고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현장 시공하는 주문주택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디자인의 고급화다. 규모는 실속 있게 줄었지만 디자인은 점점 고급화되고 있다. 소형주택을 계획하는 소비자는 대체로 자신의 집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데 기존의 평범한 디자인으로는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이런 연유로 독창적인 디자인은 건축비상승을 동반한다. Tip 2 좁은 공간 넓게 쓰는 아이디어 도움말_㈜베른하우스 정혜정 042-825-6896www.bernhaus.co.kr 1.공간을 분할하려는 고정관념 버리기. 2.다양한 모양의 나무 선반을 적극 활용하면 버리는 공간이 없어진다. 3.실내 컬러의 통일로 심미적 극대화 -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 연출로 벽과 몰딩, 문 등 통일감을 준다. 4.방치된 물건은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한다. 5.멀티 공간 꾸미기 - 수납장 겸 테이블 등의 멀티 가구 사용으로 티타임 혹은 작업실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6.식탁의 변화 - 수납형 아일랜드 카운터는 일석이조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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