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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전망 좋은 집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중후한 느낌의 주택이 있다. 남편이 산촌에서 살기를 바라던 아내를 위해 지은 41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이 주택의 대지는 나지막한 산에 계단식으로 조성한 전원주택단지의 최상단에 자리한다. 주택을 전망을 우선시해 남서쪽으로 틀어 앉힘으로써 거실과 주방/식당에 낸 큰 창호에 산이 빚어내는 풍광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낸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에덴건축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39.00㎡(193.30평)건축면적 122.31㎡(37.00평)건폐율 19.14%연면적 137.31㎡(41.54평) 1층 122.31㎡(36.99평) 다락 15.00㎡(4.53평)용적률 21.49%설계기간 2016년 9월~10월공사기간 2016년 10월~12월 주택이 앉혀지기 전 이곳은 야산이었다. 토목공사를 업으로 하던 남편이 아내를 위한 주택을 짓고자 직접 대지를 조성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래 필지에 들어서는 경량 목조주택을 눈여겨보았다.“남편은 아랫집을 짓는 시공사가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집을 꼼꼼하게 잘 짓는다고 칭찬했어요. 완공 후 인사차 몇 차례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그 집이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옥을 짓겠다던 남편이 우리 집도 아랫집처럼 경량 목구조로 짓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놀러 갈 때마다 아랫집이 마음에 쏙 들어서 그 말에 동의했죠.” 남편은 아내와 상의해서 그린 개략적인 공간 계획안과 원하는 스타일의 외관 사진을 몇 장 들고 아랫집을 설계·시공한 에덴건축을 찾아갔다. “남편은 토목공사를 업으로 하기에 건축업자를 많이 알거든요. 당시 그분들이 자신들에게 건축을 맡기면 알아서 잘해줄 텐데, 왜 생판 모르는 곳에 일을 줬느냐며 서운해했어요. 저도 내심 미안했지만, 가족이 평생 살아갈 집을 정만으로 맡길 순 없잖아요. 아랫집을 꼼꼼하게 짓는 과정을 지켜본 데다 건축주도 만족스러워하기에 믿음이 가는 시공사에게 맡긴 거예요.”건축주가 시공사에 건넨 사진 속의 주택들은 무채색 계열인 흑백만으로 명도만 구분한 중후한 느낌의 디자인이 많았다. 시공사와 부부는 기본적인 평면과 입면 계획을 정한 후 계획도면을 완성했다. 그 후 이를 바탕으로 몇 차례 상담하면서 몇 가지 사항을 가감한 실시도면을 만들어 시공에 들어갔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토레이 세라믹 사이딩, 리얼 징크 데크 - ACQ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천연 페인트, 실크벽지 내벽 - 천연 페인트, 실크벽지 바닥 - 한솔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JM(존스맨빌) 인슐레이션 R30 내단열 - JM(존스맨빌) 인슐레이션 R21계단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멀바우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현관 창해금속 CD5204위생기구 계림요업난방기구 공기방울 통나무보일러, 경동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에덴건축 031-772-1987 www.edenhousing.co.kr 내부에서 바라본 현관 현관을 들어서면 우측에 안방이 있다. 안방엔 욕실과 드레스룸을 뒀다. 거실 천장은 박공이 아닌 한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경사를 이루는 외쪽 천장 구조다. 이로 인해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 풍경을 담은 내부 설계양평 주택은 거실과 주방/식당, 방 3개, 욕실 등을 좌우로 길게 배치한 단층 구조다. 면적은 부부가 생각한 것보다 더 늘어났다. 출가한 자녀 4명이 모두 모이면 편안하게 지내도록 방을 1개 더 추가하고, 주방/식당이 복잡하지 않게 다용도실의 면적도 살짝 넓혔기 때문이다.부부는 특히 천장고가 높은 거실이 맘에 든다고.“우리 집 거실 천장은 박공이 아닌 한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경사를 이루는 외쪽 천장 구조예요. 단층집인데도 천장고가 높다 보니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져 시원스러워요. 여기에 맞춰 전면에 파티오 도어뿐만 아니라, 그 위로 경사에 맞춰 크기가 다른 3개의 고정창을 설치해 산과 하늘을 담아냈어요.”거실 천장에는 한옥처럼 서까래와 개판蓋板이 드러나 있어 나무의 아름다운 무늿결을 즐길 수 있다. 서까래는 수축에 의한 변형이 없고, 저밀도로 높은 하중을 버티며, 폭이 넓은 공간에도 한 번에 가로질러 시공할 수 있는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이다. 시공사는 글루램이 하중을 지지하도록 가새와 긴결 철물을 이용해 구조를 보강했다. 거실과 마주한 자녀 방 옆에 다락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을 뒀다. 다락은 지붕 형태에 따라 공간이 만들어졌다. 거실과 마주한 자녀 방 옆에 다락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을 뒀다. 다락은 지붕 형태에 따라 공간이 만들어졌다. 출가한 자녀가 모이면 편하게 지내도록 설계하면서 추가한 자녀 방 시공사는 천장고를 높이는 과정에서 생겨난 지붕 하부 공간을 건축주에게 다락으로 활용하도록 권했다. 거실과 마주한 자녀 방 옆에 일자로 곧은 계단을 둬 다락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아내는 무엇보다 주방/식당 공간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식탁에 앉은 눈높이에 맞게 서측으로 가로로 긴 창이 있다. 그 곳 선반에 놓인 작은 식물들과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식당에서 데크로 드나들 수 있는 창호도 있다. 데크는 주택의 양 측면으로 동선이 이어지도록 계획돼 있다. 식당 공간에는 눈높이에 맞는 가로로 긴 창과 데크로 드나들며 산이 빚어내는 풍광을 볼 수 있도록 큰 창을 설치했다. 선반에 놓인 작은 식물들은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데크는 주택의 정면과 측면으로 동선이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건축주 부부는 시야가 트이고 공기가 좋은 이곳에서 텃밭도 가꾸고 버섯장에서 표고버섯을 채취하며 즐거운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사계절을 모두 난 부부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며, 원하던 구조와 스타일로 설계·시공돼 좋다”면서 “특히, 여름에 해가 기울면 주방 쪽 데크에 나가 두 그루의 소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밑에서 쉬고 바비큐 파티도 한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주방 쪽 데크 측면에서 바라 본 주택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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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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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 집] 아내에게 바치는 선물, 금산 5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 매월 전원생활자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중년층이나 노년층 부부 모두 아내보다는 남편이 더 원해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아내들도 도시생활에 푹 젖은 나머지 남편의 전원행을 한사코 말리다 ‘그래 시골살이 몇 년 하다가 지쳐서 되돌아오겠지’ 하며 마지못해 따라 나선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는 어떨까. 남편들 중 더러 전원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는 반면, 아내들 대부분은 전원생활에 푹 빠져 지내느라 도시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젖곤 했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의 황토집에서 만난 건축주 부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문한 날 건축주의 아내는 두 아들과 함께 뒷마당에다 대나무를 심고 쪽마루 앞에 자갈을 까느라 분주해 보였다. 앞마당에는 직접 종자를 구해서 심었다는 금낭화, 땅채송화, 붓꽃 매발톱꽃, 할미꽃… 등 야생화 종류가 하도 많아 이름표를 꽂아놓을 정도로 전원생활 재미가 쏠쏠해 보였다. 이들 부부의 전원생활 얘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건축정보 ·위 치 : 충남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 ·건축형태 : 복층 목구조 황토집 ·부지면적 : 940여 평 ·대지면적 : 290평 ·건축면적 : 51평(1층 41평, 2층 10평) ·외벽마감 : 파벽돌, 황토벽돌 줄눈마감 ·내벽마감 : 한지 벽지 ·지 붕 재 : 양식기와 ·바 닥 재 : 강화마루(거실, 주방/식당), 콩댐 한지(방), 타일(화장실) ·천 장 재 : 서까래·개판(거실), 루바(주방/식당, 화장실) ·창 호 재 : 내부-세살 목문, 외부-시스템창호 ·식수공급 : 지하수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구들 ·건축기간 : 2006년 9월∼12월 ·설계 및 시공 : 행인흙건축 031-338-0983 www.hangin.co.kr 흔치 않은 기둥과 보, 도리를 사개맞춤으로 짜맞춘 복층 목구조 황토집이다. 전면에서 보면 주방과 거실 사이에 현관을 오목하게 배치해 ‘凹’자를 돌려놓은 형상이다. 줄눈마감을 한 황토벽돌과 목구조, 박공널 그리고 연붉은 양식洋式 기와의 색상이 일체감을 느끼게 한다. 처마 밑 툇마루와 벽돌을 쌓아 만든 기단〔塼築基壇〕 앞에는 낙수落水에 마당이 패이거나 질퍽거리지 않게 잔자갈을 깔아 놓았다. 겉으로 드러난 목구조로 보아 오량五梁으로 뼈대를 얽은 듯한데 기둥과 기둥 사이에 하인방과 중인방이 없다. 그 대신에 전축기단에 고맥이 초석礎石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뒤 기둥과 기둥 사이에 파벽돌을 쌓았다. 대청 격인 거실과 쪽마루 사이에 분합문 역할을 하는 큼지막한 전면창을 내 안팎으로 사람이 드나들고 내부와 외부 공간이 거리낌없이 소통하도록 했다. 가운데가 우묵하게 들어간 부분에서 거실과 안방 앞까지 걸터앉기에 좋은 쪽마루를 깔았다. 햇살이 들이치는 쪽마루에는 약초와 봄나물이 널려 있고, 그 밑에는 구들방에 군불을 지필 장작이 쌓여 있다. 전원생활의 꿈을 앞당기다 건축주는 오래 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꾸며 6년 전 아내 몰래 택지와 농지용으로 900여 평의 땅을 마련했다. 단순한 동경憧憬이 아닌 전원생활에 대한 목표도 뚜렷하여 21세기 유망 직업군에 속하는 약용식물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을 정도다. 아내는 그 사실을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았다. 아내가 도시생활을 만족스러워하고 두 아들의 학교 문제로 전원생활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기에 구태여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대전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은 은퇴 후에나 전원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전원생활이 앞당겨졌다. 지난해 4월 아내가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잘 받은 것이다. 건축주는 아내가 수술 후 안정을 취하면서 꽃꽂이며 분재, 야생화 가꾸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넌지시 전원생활을 권했다. 당신을 위해서 전원에다 아름다운 집을 지어주겠노라고. 그후 건축주의 아내는 남편을 따라 대전에서 40여 분 거리인 이곳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를 찾았다. 아내는 제법 높직한 산들로 둘러싸이고 전면이 시원스레 트인 남향받이에다 계곡형 저수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땅을 맘에 쏙 들어했다.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부지를 가리키며 건강에 좋은 황토집을 뒤로 앉히고 넓은 마당에는 야생화와 과실수를 심고, 산밑에는 약초를 심겠다고 설명했다. 시공, 건추주와 시공사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편은 오래 전에 건축 구조와 설계 및 시공사를 정해 놓은 상태였다. 나무와 흙 냄새가 물씬 풍기는 황토집과 전통 살림집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행인흙건축이었다. 부부는 지난해 7월 농지 전용허가를 마치고 행인흙건축을 방문했는데 본지本誌와 행인흙건축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일 대표가 시공한 주택과 글들을 살펴왔기에 낯설게 느끼지 않았다. 상담 과정에서 이 대표가 황토집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시원하게 설명해 주어 설계와 시공을 맡겼다. 이 주택은 지난해 8월 말 공사 계약을 하고 9월 중순에 치목治木 과정을 거쳐 9월 21일에 착공을 했다. 그로부터 약 3개월간 현장 작업을 거쳐 12월 13일에 공사를 마감했다. 연면적 51평(1층 38평, 2층 10평, 심야전기보일러실 및 창고 3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이다. 1층에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주방/식당과 손님방을, 우측에는 안방과 구들방을 배치했다. 안방과 구들방 사이에는 화장실을 배치해 양쪽에서 여닫이문으로 통한다. 2층은 간이 거실과 서재, 화장실, 발코니로 구성했는데 1층 안방 위에 배치함으로써 진입로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도시에서 맛보지 못하는 신선한 경험 공기 맑고 물 좋은 곳에 지은 황토집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혈색이 좋아졌다는 건축주의 아내. 요즘 한창 정원을 가꾸는 중인데 남편하고 둘이서 나흘 동안 정원석을 깔았다며 예전에는 저 정도 일하면 몸살이 나서 며칠 일어나지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꽃 피고 열매 맺는 과실수들 틈에서 일반 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산초가 눈에 띄었다. 남편이 정원 끝에다 연못을 파고 미꾸라지 치어를 넣었다며 그놈들로 추어탕을 끓일 때 넣을 거란다. 그리고는 텃밭에다 뿌릴 파와 열무, 상추, 쑥갓, 호박 등 십여 종의 씨앗 봉투를 내밀면서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단다. 콘크리트 도시생활이 아무리 편리하다지만 마음 한 구석에 자연과 하나가 되려는 사람의 정서情緖까지 사로잡지는 못한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전원에 지어준 건강 주택 황토집, 그리고 그곳에서 건강을 회복한 건축주 아내의 해맑은 모습을 보면서 자연과 인간은 하나일 수밖에 없음을 생각했다. 사회에 만연한 각종 폐해와 질병들이 모두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 데서 온 것들이 아니던가.田 글 윤홍로 기자·사진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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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 집] 아내에게 바치는 선물, 금산 5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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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원, 텃밭 공간 활용 돋보이는 시흥 46평 경량 목조주택
-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수도권은 언제나 선호 대상 1순위 지역이다. 서울과 가까운 경치 좋은 곳, 마음은 굴뚝같고 욕심은 넘쳐나지만 희망자들 대부분은 ‘현실’에 발목을 잡히고 만다. 작으나마 정원과 텃밭을 갖춘 주택을 짓자니 만만치 않은 땅값에 예산이 허락지 않는다. 부지비에다 건축비, 여기에 각종 인허가비까지 생각하자면 어느새 발걸음은 전원주택에서 점점 멀어지고 만다. 한정된 예산으로 수도권만을 고집한다면 이러한 집은 어떨까? 건축정보 A 필지 ·위 치 :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부 지 면 적 : 91평 ·연 면 적 : 46평(1층 30평, 2층 16평) ·건 축 형 태 : 복층 경량 목구조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 방부목 사이딩 + 인조벽돌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천 장 재 : 실크벽지, 햄록무절루바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 닥 재 : 강화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계 단 재 : ASH 집성 원목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 축 비 용 : 평당 360만 원(조경, 대문, 울타리, 지하수 제외) 설계·시공 : 삼아그린하우징 031-338-1582, www.woodarchi.com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빠져나와 거모동 이정표를 따라 10여 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난 사잇길 왼편에 예쁜 집 세 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언뜻 봐선 모두 같은 집처럼 보이지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시멘트사이딩에다 방부목사이딩, 인조벽돌을 적절히 섞어 외벽 마감에 변화를 줬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숲이 우거진 나지막한 언덕배기에 ‘따로 또 같은 느낌’의 주택 세 채가 다소곳하게 자리한다. 이곳은 최근 그린벨트지역에서 풀렸기에 자연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서울과 가까우며 서안산 I.C에 인접해 있어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작은 부지를 91평씩 세 필지로 분할했기에 주택을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삼아그린하우징의 이광호 대표. “주어진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조망권을 살리고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피하고자 했어요. 울타리 안에서는 주변 경관에 어울리게끔 낮은 나무 펜스와 돌을 이용해 경계를 구분했고요. 세 채 모두 동일한 느낌의 외관이지만 각기 자재의 색상과 포인트를 달리해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지요.” 따로 또 같은 느낌의 세 채 엄인숙(42세) 씨의 전원주택은 대지 91평에 앉힌 4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외벽 2″×6″, 내벽 2″×4″)으로 단아함이 감돈다. 거실 전면의 덱은 파릇파릇한 잔디와 갖가지 꽃들로 정갈하게 가꾼 정원과 높이를 같이해 안정감이 느껴진다. 각 실의 기능을 살려 입체적으로 배치해 전면 부는 리드미컬하다. 거실을 길게 뽑고 좌측에는 현관과 안방을 물려 앉힘으로써 외부 진입 동선에서 벗어나게 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우측으로는 가사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일직선상에 놓았다. 1층은 공용공간인 거실 겸 주방하고 분리시켜 욕실 겸 사우나실을 갖춘 안방을 배치했다. 2층에는 계단실 정면 작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자녀방을 배치했다. 이 집의 특징은 거실의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주되, 2층 작은 거실에 난간 대신 벽을 설치해 자녀의 공간의 독립성을 강조한 점이다. 거실은 벽난로가 놓인 아트월과 건강을 고려해 무늬목 대신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머물게 한다. 내벽은 실크벽지로, 천장은 햄록 무절 루바로 마감하고, 바닥에는 강화온돌마루를 깔았다. 이 주택 외에 다른 두 채도 같은 공법으로 시공했다. 이 주택은 건강적인 측면 외에도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실용미가 돋보인다. 계단 밑 공간에는 작은 세탁실을 두어 간단한 빨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에 딸린 욕실 안 코너 여유 공간에는 사우나실을 마련했고, 외부로 돌출시킨 작은 공간은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2층 아들방은 천장이 높다는 점을 감안 다락을 내어 작은 창고와 수납장으로 이용하도록 꾸미고 접이식 사다리를 설치했다. 집 짓고 부러움을 한 몸에 엄인숙 씨는 교외를 오갈 때 전원주택을 보고는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아봤으면’ 하고 부러워했다. 이 주택은 당초 분양을 목적으로 했는데 막상 집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자 남 주기에 아까워 자신이 살기로 했다고. “이 집에서 살기로 한 것은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죠. 너무 멋있고 예쁘잖아요. 높은 천장에다 예쁜 정원하며 어디 하나 허튼 공간이 없어요.” 집 예찬이 끊이지 않는 엄인숙 씨. 그러면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까.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불평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적응을 했는지 너무 좋아한단다. 무엇보다 전원주택으로 이주한 후 남편의 생활이 180도 바뀌었다. “남편이요. 아파트에 살 때만 해도 회식이다 뭐다 해서 늦는 건 다반사요, 휴일에는 늦잠에다 텔레비전과 신문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땡 퇴근’에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아이들을 깨우고 정원과 텃밭으로 나가요. 요즘은 왜 일찍 들어오냐니까, 도둑이라도 들까 걱정돼 그런다나요. 말이 그렇지 정말 집이 좋긴 좋은가 봐요.” 예쁜 집이 들어섰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 주택은 휴일이면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붐빌 정도라고. 시흥에서는 서구식 경량 목구조 전원주택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엄인숙 주택 옆에 B필지에는 시동생 가족이 거주하고, C필지는 입주 예정자가 해외 근무 관계로 집을 내놓은 상태다.田 글 홍정기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 B 필지 ·부 지 면 적 : 91평 ·연 면 적 : 43평(1층 26.7평, 2층 16.3평) ·건 축 형 태 : 복층 경량 목구조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 방부목 사이딩 + 인조벽돌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천 장 재 : 실크벽지, 햄록무절루바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 닥 재 : 강화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계 단 재 : ASH 집성 원목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 축 비 용 : 평당 360만 원(조경, 대문, 울타리, 지하수 제외) 건축정보 C 필지 ·부 지 면 적 : 91평 ·연 면 적 : 41평(1층 25평, 2층 16평) ·건 축 형 태 : 복층 경량 목구조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 방부목 사이딩 + 인조벽돌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천 장 재 : 실크벽지, 햄록무절루바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 닥 재 : 강화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계 단 재 : ASH 집성 원목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 축 비 용 : 평당 360만 원(조경, 대문, 울타리, 지하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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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원, 텃밭 공간 활용 돋보이는 시흥 46평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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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를 담아 낸 가족의 '쉼터' 논산 60평 복층 목조주택
- 한국 8경의 하나인 대둔산 자락에 자리한 목조주택. 코리아주택의 안원헌 사장이 가족의 쉼터로 지은 집이다. 주변 산세에 맞춰 설계하고 외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재로 집을 지어 자연의 일부처럼 보인다. 외벽은 시더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에 시더 슁글을 얹었다. 대둔산의 빼어난 조망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사방으로 펼쳐진 수려한 전망이 일품이다. 자연을 충분히 감상하도록 집의 4면에 덱을 두르고, 실내 어느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게 덱과 통하는 출입구를 설치한 부분이 도드라진다. 건축정보 ·위 치 : 전북 논산시 대둔산 자락 ·부 지 면 적 : 178평 ·연 면 적 : 60평 (1층 41평, 2층 19평) ·건 축 형 태 : 2″×6″복층 경량목구조 ·외벽마감재 : 시더 사이딩 ·내벽마감재 : 천연 코트 칠 + 루바 ·천 장 재 : 루바 + 벽지 ·지 붕 재 : 시더 슁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알루미늄 이중창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 보일러 ·식 수 공 급 : 상수도 ·건 축 비 용 : 총 2억 8000만 원 설계·시공 : 코리아주택 043-260-3000 www.korhouse.com 전북과 충남 사이에 걸쳐 펼쳐진 명산으로, ‘남한의 소금강’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대둔산. 한국 8경의 하나로 남으로 전북 완주군과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산세가 웅장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운무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기암괴석, 가을철 불붙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의 눈부신 설경이 황홀한 곳이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 유적, 고찰 등 볼거리도 많다. 대둔산의 빼어난 풍광을 고스란히 품에 안은 집. 코리아주택의 안원헌 사장이 주말만이라도 쾌적한 자연에서 보낼 요량으로 지은 경량 목조주택이다. 가족의 ‘쉼터’는 내 손으로 안원헌 사장은 19년 동안 건축업을 하면서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위한 쉼터를 짓는 게 숙원이었다. 이런 저런 사정을 이유로 미루다 보니 어느새 십수 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던 중 농업기반공사(현 한국농촌공사)에서 대둔산 자락에 전원주택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가, 첫 눈에 반했다고. “수십 년간 건축업을 했으면서도 정작 내 가족이 쉴 만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집 짓기의 첫 출발인 입지 선정과 부지 마련에서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욕심이 지나쳤을 수도 있겠지만, 나와 가족을 위해 이왕이면 좋은 터를 잡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건을 따지게 되었고 십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던 2000년, 마음에 쏙 드는 땅을 찾았는데 가족 휴양지로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대둔산 자락의 전원주택지 178평을 평당 45만 원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부지를 마련한 안 사장은 집을 어떻게 지을까 궁리했다. 현재는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더라도 노후엔 상주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식 경량 목조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집 짓기는 2002년 1월 시작해 그해 8월에 완공을 보았다. 안 사장은 집 짓는 전 과정을 자신이 도맡아서 했다고. “설계부터 완공까지 집 짓기 전 과정을 직접 처리했습니다. 벽난로나 신발장, 드레스룸, 침대, 붙박이장, 아이들 책상까지 시공하고 짰습니다.” 건축 자재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천연 자재를 사용했다.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집의 외부와 내부의 균형까지 고려해 지붕재와 내외벽 마감재, 가구재 등은 동일한 수종인 북미산 홍송을 선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의 색이 변하더라도 집 안팎에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전원의 여유를 한껏 강조 이 집은 대둔산의 빼어난 조망을 집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사방으로 펼쳐진 수려한 전망이 일품이다. 주변 산세에 맞춰 설계하고, 외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자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자연 속에 인위적인 건축물이 앉혀졌는데도 어색하다는 느낌이 안 든다. 집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보인다. 외벽은 시더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산세에 맞추어 경사를 살린 박공지붕엔 시더 슁글을 얹었다. 건축주이자, 시공자는 자연 환경에 욕심을 두었기에 집의 내부와 덱의 연결 부분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자연을 충분히 감상하도록 집의 4면에 덱을 두르고, 실내 어느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게 덱과 통하는 출입구를 설치했다. 식당 옆의 넓은 덱에서는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고, 거실과 이어진 덱은 빨래를 말리는 등의 다용도 공간으로 적합하다. 2층의 딸 방에도 발코니를 만들었다. 인테리어는 자연스러우면서 아늑한 느낌에 포인트를 두었다. 평면 배치를 보면 1층엔 거실과 주방·안방, 2층엔 방을 북서향으로 앉혔다. 1층 방과 2층 가족실·작업실은 동남향으로 배치했다. 1층은 부부 중심 공간과 초등생인 딸 방을 내고, 2층은 고교생인 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현관에서 들어서면, 좌측엔 거실을 중심으로 부부방과 딸방, 욕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하나로 연결돼 있고, 우측엔 주방과 식당·다용도실 겸 보일러실이 한 동선에 자리한다. 거실은 천장고를 높여 계획했는데, 단지가 산 아래에 자리해 기온이 낮은 것을 감안해 햇빛이 내부 깊숙이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식당과 주방을 오픈 L.D.K 형식을 취하고, 각 공간의 입구는 아치형으로 처리했다. 거실과 주방·복도 벽면은 천연페인트로, 천장은 루바로 마감했다. 바닥에는 온돌마루를 깔았다. 일자형 계단은 북미산 홍송으로 만들어 오르내리는 동안 나무 향이 짙게 느껴지고,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키 큰 관엽식물을 두었다. 2층은 가족실과 작업실·딸 방이 자리한다. 보이드(Void) 처리한 거실과 맞닿은 벽면은 아래층과 소통하도록 터 놓았다. 딸 방은 작업실에서 이어지는데 차후에 방을 나누도록 했고, 방에는 개별 욕실을 드리고 벽면을 할애해 붙박이장을 짜 넣었다. 푸른 잔디가 깔린 너른 마당에는 바위와 조각품 등을 계획해 완성도 높은 조경을 보여 준다. 넓게 펼쳐진 덱과 아늑한 정원에서 이 집만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안 사장은 자신의 손길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쉼터에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행복감에 푹 빠져 있단다. “숙원이던 가족의 쉼터를 마련하고 나자,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 간 것 같았습니다. 집 곳곳에 저의 손때가 묻어 있어서 그런지 애착이 더 가고, 자식 하나를 더 얻은 느낌입니다. 여태껏 많은 집을 지었지만 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지은 쉼터에서 철 따라 형형색색 옷으로 갈아입는 자연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이런 기쁨을 만끽하는 게 참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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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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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를 담아 낸 가족의 '쉼터' 논산 60평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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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강화 4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자리한 목구조 황토집. 정무용·홍정숙 부부가 10년에 걸쳐 마련한 집이다. 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말 그대로 그림 같은 집이다. 벽체는 원목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을 쌓고 황토 모르타르로 안팎을 미장하고, 지붕에는 황금 갈색 이중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바닥은 재래식 방법으로 구들장을 놓고 그 위에 보일러 시공을 한 후 강화마루를 깔았다. 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건축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고물상에서 구입한 다리미, 호롱불, 도자기 그리고 수공예 곤충과 솟대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 건축정보 ·위 치 :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 ·부 지 면 적 : 576평 ·연 면 적 : 1층 35평, 2층 다락방 6평 ·건 축 형 태 : 목구조 황토주택 ·외벽마감재 : 황토모르타르 ·내벽마감재 : 순수 황토벽돌(300×180×160㎜)+한지벽지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루바+한지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전통살창 무늬의 하이새시 ·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 온돌, 벽난로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총 1억 3200만 원 정도 설계·시공 : 일하는 사람들 032-937-7393 www.mogsoo.co.kr 집대문에서 현관에 이르기까지 20미터 가량 이어지는 징검다리길,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춘 정교한 사개맞춤, 꽃무늬가 가득 수놓인 화사한 꽃창살… 등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자리한 목구조 황토집은 친근하면서 은은한 멋을 풍긴다. 이 집은 교사 부부인 정무용(62)·홍정숙(56) 씨가 노후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이다. 어릴 적부터 자연을 동경하며 살았다는 정무용 씨. 그는 취미 삼아 사진을 배울 겸 사진 동호회를 따라 산과 강, 바다를 찾아다니며 카메라 앵글에 자연을 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그럴수록 전원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갔고, 어느 시점에 이르자 각박한 도시생활은 답답할 뿐 아니라 가슴을 옥죄는 느낌까지 들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고. 그 무렵 강화가 인천광역시에 편입된다는 뉴스는 그의 귀를 번뜩이게 했다. 그는 곧장 강화로 전근 신청을 했다. 다행히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95년에 강화읍 화도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그후부터 마땅한 부지를 물색하며 전원생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집 짓는 현장이 있으면 눈여겨보았고, 인터넷을 통해 부지 매입에서 건축에 이르는 온갖 자료를 수집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2년마다 학교를 옮겨야 하는 교원 방침에 따라 97년에는 강화읍 대월초등학교로 전근했다. 그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인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전원주택 부지를 찾는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던가. 전략은 주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부모가 괜찮은 땅이 있다며 소개했는데, 그 땅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북향이지만 햇빛 잘 들고 바다가 보이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께름했는데, 법무사가 돈만 갚으면 상관없다는 얘기를 들은 후 안심하고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는 2000년 3월 마음에 쏙 드는 밭 576평을 평당 17만 원에 구입하고는 세상을 가진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부지는 마련했지만, 막상 집을 짓지 못했다. 그동안 모은 자금을 부지 구입에 몽땅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부지 내에 버섯 재배장으로 쓰던 컨테이너 박스에 기거하면서 농사짓는 법이나 가지치기를 배우는 등 소박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배추, 무, 상추, 토마토, 고추, 더덕, 도라지 등의 온갖 작물과 조경수와 과실수를 가꾸며 부지를 일궜다. 전원생활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던 사이 또 몇 년이 흘렀다. 그는 평생을 몸담았던 교직생활을 뒤로하고 정년퇴임을 맞았다.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정든 교직원과 학생들과 헤어진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고, 퇴직금으로 집을 짓는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었다. 퇴직금과 그간 저축해 놓은 돈을 합쳐 집을 짓기로 했다. 자금이 여유 있는 편이 아니어서 비교적 저렴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고 했다. 그러자 지인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에 왜, 조립식 주택을 지으려고 하냐며 한사코 말렸다. 결국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 건강에도 좋은 황토집을 짓기로 마음을 바꿨다. 시공은 황토집 전문 시공사인 ‘일하는 사람들’에 맡겼는데, 유명성(39세) 사장과는 첫 상담에서 마음이 끌렸다고. “유 사장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집에 대한 궁금증이 눈 녹듯 했습니다. 첫 상담에서 마음을 굳히고 이튿날 바로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유 사장은 평생 동안 A/S를 보장한다는 내용까지 계약서에 포함시키며 성실 시공을 약속했습니다.” 시공사와 계약 후, 그는 ‘일하는 사람들’에서 시공한 집 세 곳을 보았다. 그 중 ‘세심제’란 당호를 가진 집이 마음에 쏙 들어 그와 같이 지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설계할 때, 부부만 사니깐 방은 두 개로 하고, 거실과 주방을 일체화시켜 넓게 하고, 다락방을 넣을 것과 방 하나는 구들방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먼저 건축주가 생각한 평면도를 그렸고, 시공사는 건축주가 그린 평면도를 참고해 상세 도면을 만든 후 협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2005년 5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9월 완공을 보았다. 건축주는 옆에서 공사 기간 내내 잔일을 도우면서, 집 짓는 일련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햇살 가득한 숲 속의 집 집은 새소리, 낙엽소리, 바람소리 가득한 숲 속에 가지런히 앉혔다. 네 발 달린 짐승이 막 산으로 뛰어올라갈 태세를 취한 듯하다. 숲이 울창한 산 속에 자리하지만 집 안 곳곳에는 따스한 햇살이 넘쳐난다. 배치를 보면, 서쪽 진입로 방향으로 대문을 내고 숲이 울창한 남쪽으로 거실과 안방, 서재, 다락방을 배치했으며, 주방과 다용도실, 욕실은 집의 뒷면에 배치했다. 벽체 구조는 원목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300×180×160㎜)을 쌓고 안팎을 황토로 모르타르로 미장했다. 황토 모르타르는 구워 갈아 만든 황토가루(70%)에 조개껍질(10%)과 모레(20%)를 썩어 해초(도박)를 끓여 만든 물에 버무려 만들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황토 모르타르를 제작하면 시공 후 황토가 말라도 갈라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지붕은 서까래 위에 미송 루바를 덮고 단열재로 샌드위치 패널(75t)을 깐 다음 42밀리미터 두께의 각재를 세우고, 그 위에 OSB(12t)를 덮은 후 방수 시트를 깔고 황금 갈색 돌출 이중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여기서 특이한 부분은 목재 각재를 덧씌운 부분인데, 이는 여름철에 복사열을 방출시켜 환기를 원활하게 하여 뜨거운 공기가 내부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둥(240×240㎜), 보(150×420×6000㎜), 도리(210×210㎜), 서까래(60×120㎜) 등의 각종 구조재는 북미산 햄록을 깎아 사용했다. 바닥은 재래식 방법으로 구들장을 깐 다음, 그 위에 황토로 5센티미터 초벌 미장 후 5센티미터 두께로 자갈을 깔고 엑셀 배관을 설치한 후 5센티미터로 자갈을 깐 후 5센티미터 두께로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했다. 바닥공사에서 특이한 점은 자갈을 두 번 깐 부분인데, 이는 최초 부분의 자갈은 황토로 미장한 부분이 갈라지더라도 구들의 열이 배관에 직접 닫지 않도록 하는 차원이고, 뒷부분의 자갈은 배관의 온도가 오래 지속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건축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고물상에서 구입한 다리미, 호롱불, 아기자기한 도자기 등의 골동품, 수공예품의 곤충과 솟대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 거실은 바닥에서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는 박공천장까지 6.7미터나 될 정도로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전면창을 통유리로 설치하고 고창과 전면창 좌우로 작은 보조창을 여러 개 설치하여 집 안으로 맑은 햇살과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거실과 일자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화이트 톤의 싱크대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방 옆에 빨래방을 두고 집 뒤쪽의 덱과 통하는 문을 설치하여 편의성을 살렸다. 찜질방을 겸하는 안방은, 수납공간을 겸하는 옷방을 별도로 두고 허브향이 가득한 종이반자에 한지벽지로 벽면을 마감하고, 꽃무늬가 있는 전통 창을 설치하여 고풍스럽게 연출했다. 이 외에 창은 꽃무늬 한지 세살창으로 설치하고, 바닥에는 강화마루를 깔았다. 자연에서 얻은 새로운 행복 『“사랑해요”/속삭이는 두 사람의 마음을 모아/황토빛으로 지어가는 작은 황토집에는//“사랑해요”/늘 그리움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희망이/들새소리, 물새소리 가득 담아/개망초 흰빛이 들판에 가득한 것처럼/순박한 처녀같은 황토지에 가득하지요…』 홍정숙 씨의 후배 교사인 김경옥 씨가 이들 부부에게 집들이 선물로 선사한 란 제목의 시의 일부분이다. 정무용·홍정숙 부부는 전원생활의 대가로 주말부부 신세가 됐다. 부인 홍정숙 씨는 인천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터라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지만, 주중에는 인천에서 지낸다. 그는 얼굴 피부로 골머리를 앓는 부인을 위해 소나무 껍질 등의 물을 한 솥 끓여 놓고 주말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라며 마냥 행복해 한다. “6년에 걸쳐 계획 없이 전원생활을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 알차게 된 것 같아 남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행복합니다. 도회지에 살 때는, 안약을 늘 구비하고 다닐 정도로 눈병을 자주 앓았는데, 이곳에 온 후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낳았고, 안사람 역시 얼굴 피부가 안 좋아 종종 피부과 신세를 져도 별 차도를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조경을 보다 알차게 가꿀 계획이다. 해송 50그루와 매실나무 10그루를 심고 잔디밭에다 감나무 조경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신과 부인의 수목장용으로 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 건축주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 땅은 미리 구입해 놓고, 천천히 집 지을 준비를 하면 무리 없이 전원생활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며…….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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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강화 41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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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창을 낸, 경북 경산 2층 스틸하우스
- 서울발 부산행 기차에 올라 대구로 가는 길,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햇볕에 눈이 부시다. 창 밖으로 지나가는 황금들판의 곡식들은 얼마 전 태풍 ‘매미’의 흔적을 금새 씻어낸 듯 겸허한 미소를 드러냈다. 아담하고 정겨운 경산역의 평일 오후는 ‘여유로운 한때’라는 선물을 품안에 가득 안겨준다. 경상북도 경산은 사방이 성곽처럼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평화로운 고장으로 잘 알려졌다. 삼한시대 옛 압독국의 터전으로, 신라시대에는 김유신 장군이 군주로 있으면서 삼국통일의 전초기지가 되기도 했으며 효자, 효부를 많이 탄생시킨 곳이기도 하다. 얼마 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약 1,300여 개가 넘는 기업체와 학원도시로 교육과 산업이 절충된 발전을 이끌어 왔다. 경산의 북쪽 해발 1193미터 높이의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50평형 스틸하우스는 (주)흥진스틸건축에서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완성한 집이다. 이미경 대표(32)는 독립된 2세대가 같이 사용하는 전원주택을 설계 컨셉으로 잡았다. “미술을 전공한 제가 건축회사를 운영하게 되리라고 전엔 생각지 못했죠.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어요. 그리고 건축을 전공한 동생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죠. 자기개발에 힘쓰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건축을 시작한 계기를 차근히 설명했다. (주)흥진스틸건축은 이 대표를 비롯해 젊은 직원들로 뭉친 회사다. 자못 ‘젊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2001년 창업이래 그들이 흘린 땀은 ‘속이 알차고 신선한 젊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뛰어난 기능성, 예술성 더해 새로운 주택문화 완성 스틸하우스는 기존 주택이 지닌 장점에다 외관의 표현까지 자유롭다. 또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열과 차음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렇게 뛰어난 기능성과 예술성에 미술학도의 감각을 더해 21세기형 새로운 주택문화를 완성하는 것이 이 대표가 ‘스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남천면 산전리에 위치한 50평형 스틸하우스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의 포토밭에 위치해 있다. 주택의 설계는 병환 중인 시아버지를 위해 주안점을 두고 독립된 2세대가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하고 세련된 내부설계는 전원에서의 여유로움을 더한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이 대표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어김없이 남천을 찾는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4살 박이 딸아이가 몸이 간지러워서 밤잠을 설쳤는데, 남천 주택으로 이주하면서 몸을 긁는 일이 사라졌다고 한다. 인근에는 각종 교육시설과, 병원, 문화마을이 인접해 있어 전원생활을 하며 느끼는 불편함은 거의 없다. 포토밭 자리였던 지형의 특성상, 130트럭 분의 흙을 부어 기초지반을 높여 옹벽을 쌓고 집을 얹혔다. 토지는 시부모님이 20년 전에 구입했으며, 인근에서 생활하고 있었기에 공사 중 주민들과의 마찰은 따로 없이 수월하게 진행됐다. 동남향을 향해 얹혀진 집은 채광을 위해 전면과 측면에 창을 여러 개 냈고, 디자인과 성능을 고려해 공동생활 공간인 거실의 천장을 높게 설계했다. 모든 설계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시공을 고려해 작업이 이뤄졌다. 1층은 41평으로 돌출형 티-스페이스(Tea-Space)를 가지고 있는 침실과 주방, 거실과 운동기구 방, 화장실과 다용도실로 구성돼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수납공간을 작은 방으로 꾸며 조상을 모시는 제단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2층은 16평으로 방 2개와 화장실, 지붕이 없는 발코니를 장독대로 이용하기도 한다. 전면에 위치한 넓은 발코니와 소형 거실은 2층에서의 독립된 휴식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창호는 미국산 시스템 창호와 그린격자유리를 사용했고 내부마감은 실크벽지로, 바닥은 독일산 강화마루를 깔았다. 난방은 기름보일러를, 식수는 지하수를 이용한다. 주택시공 이후 1년 여 생활했지만 시어머님의 청결함과 별다른 관리가 필요 없는 스틸하우스의 특성상 항상 새 집 같은 느낌을 준다. 전망이 뛰어난 외관은 42평의 넓은 덱(Deck)이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자리잡은 창은 해가 떠서 질 때가지 충분한 채광을 제공한다. 넓은 잔디밭과 정원수, 정자를 설치해 정원에서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건비 줄이고 시공효과 높여 (주)흥진스틸건축은 현재 청도를 비롯해 여러 곳에 건축을 진행중이다. 최근 이 대표의 가장 큰 뿌듯함은 아름다운 강산으로 대표되는 이곳 청도에 교사부부의 멋진 전원주택을 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근 주민의 마찰로 공사를 중단하는 위기까지 맞았으나, 현명하게 대처한 끝에 미술선생님인 건축주에게 화실을 갖춘 집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공사 초기진행상태이지만, 젊음을 뭉쳐 집을 짓는 이들이 당찬 주택으로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몰딩 하나까지 직접 시공해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좋은 자재로 시공효과를 놓여 건축주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수명이 오래가는 주택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조부재가 경량이면서도 다루기 쉽고 벽체와 바닥, 지붕재를 미리 패널 형태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간단히 나사와 전동공구만으로 조립할 수 있어 시공이 간편하다. 스틸골조의 재활용이 가능하며, 재활용 후에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환경친화 소재이다. 스틸하우스가 튼튼한 골조와 긴 수명을 자랑하고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주택인 특징이 있는 반면, 결로 현상을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도차가 심한 한국 기후에서 겨울철 외부의 찬 기온에 쉽게 차가워진 처마 밑부분 등의 철골조는 얇은 천장이나 벽체를 통해 내부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게 되면서 이슬 맺힘(결로) 현상이 생긴다. 이는 소음을 발생하고 방수의 문제점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주)흥진스틸건축에서는 결로현상의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남천의 50평형 주택을 모델하우스로 분양을 계획 중에 있다. 자연, 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흥진스틸건축의 노력이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한 공간으로 탄생되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田 ■ 글·사진 김혜영 기자 ■ 건축 정보 ·위 치 : 경남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건축형태 : 경량철골구조(STEEL HOUSE) ·대지면적 : 297평 ·건축면적 : 88평 ·연 면 적 : 1층 41평, 2층 16평, 외부덱 42평, 방갈로 5평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방부목 ·내벽마감 : 실크벽지 ·바 닥 : 독일산 강화마루 ·창 호 재 : 미국산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지붕마감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슁글 ·식수공급 : 지하수 ·건축비용 : 평당 340만 원 ■ 설계·시공 : (주)흥진스틸건축 (053-956-1336∼7, www.ste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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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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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창을 낸, 경북 경산 2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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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푸른솔 단지 내 41평 2층 스틸하우스
- 업그레이드 전원주택 전원주택이 유행처럼 빠르게 번져가는 요즘, 이래저래 도시민들의 시골행이 더 잦아졌다. 그래서인지 경기권의 웬만큼 경치 좋은 곳에서는 그림 같이 지어진 전원주택 한두 채쯤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용인시와 더불어 수도권의 인기 전원주택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천도 최근 몇 년 새 이런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는 지역 중 하나다. 이천은 유명한 도자기가 아니더라도 여타 관광지로도 한 몫을 한다. 스키, 골프장은 물론이고 각종 박물관과 전시회 등이 열려 사철 사람들이 드나든다. 물론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다시 중부내륙으로 뻗는, 중부권의 교통 요지인 점도 이천의 주가를 올리는 굵직한 이유이기도 하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를 나와 마장면에서 곤지암 방면으로 조금 달리면 ‘이천 푸른솔’ 전원마을 입간판이 나타난다. 포장로를 따라 오르면 야트막한 언덕에 수십여 채의 전원주택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밑으로부터 언덕을 오르며 찬찬히 둘러보면, 저마다의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형형색색의 집들이 들어찬 모습은 흡사 서로 다른 새 무리가 온 산을 뒤덮은 모양새다. 잘 닦여진 단지 내 도로변에 아름드리 정원수가 보초를 선 모습은 잘 정돈된 도시의 고급 빌라촌과 비견할 만할까? 아마도 전원주택단지의 장점이 이것일 게다. 한적한 숲 속에서의 전원생활도 나름의 매력이 있겠지만, 이처럼 여러 채가 집중되면 생활의 편리함이 도시의 그것만 못지 않을 것이다. 건축비가 절감되는 점도 큰 매력이다. 테라스 위치 따라 조망 분위기 바뀌어 전체 단지의 상단인 언덕 끝머리로 올라서면 동남향을 바라보고 선 암록색 스틸하우스 한 채가 보인다. 정원석으로 장식된 나무계단에 올라 보면 널찍한 정원에 암록색이 인상적인 집이다. 주변의 집들이 대부분 흰색인데 반해 다소 특이한 색상이라 더욱 눈에 띈다. 좀더 찬찬히 둘러 보면 색상뿐만 아니라 구조상으로도 보통 주택과는 다소 다른 설계임을 느낄 수 있다. 우선 거실에서 연결된 넓은 덱(Deck)과 집 좌측의 작은 공간이 비대칭이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고 ,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연결된 덱은 다른 주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조다. 이 집에 설치된 5개의 테라스는 유난히 넓은 것이 특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인 듯 하다. 실제로 이곳을 설계한 HAHAUS 대표이자 건축가인 허태훈 씨는 ‘조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건축물의 각 실에서 서로 다른 각도의 전경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고, 5개의 테라스 역시 각기 다른 조망과 분위기를 갖게 했다’고 설계의도를 설명했다. 더욱이 천문관측이 취미인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해 2층 테라스에는 천문돔을 설치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따로 두기도 했다. 이 집은 대문 진입에서부터 각 실의 출입과 계단의 상승 등에서 각기 다른 시선의 축을 구축한 것도 건축가의 특별한 의도다. 이는 ‘근경, 중경, 원경 등 생활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선과 계절에 따른 태양광선의 유입 정도를 조절해 시간에 따른 공간의 변화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곳의 설계는 건축주와 설계자가 3개월 간의 협의 끝에 착공할 수 있었을 정도로 건축주의 취향과 생활의도를 꼼꼼히 반영했다. 노부모를 모시면서도 자신 역시 매주 이곳을 찾아오는 생활패턴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서다. 모던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실내도 이 집의 볼거리다. 현관을 중심으로 복도가 가로지르고 우측으로 안방이, 좌측으로 널찍한 거실과 부엌이 자리하는 구조다. 포르투갈산 대리석으로 마감한 거실 바닥은 실내 전체에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가장 큰 요소다. 집 전체에 유난히 창을 많이, 넓게 낸 점은 덱을 많이 내어 조망을 최대한 즐기려 했던 건축주의 애착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거실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들면 부엌이 있다. ‘ㄷ’ 자로 배치된 싱크대는 화려한 거실 분위기와는 달리 심플하면서도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기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두 개의 침대와 화장대만이 놓인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이 별도로 붙어 있다. 화장실 역시 넓은 창을 두 곳이나 내어 밝고 화사한 분위기이고, 전면 거울이 설치된 드레스룸도 기능성이 강조된 허 씨의 작품이다. 별도의 거실을 가진 2층은 짙은 강화마루로 마감한 바닥이 1층과는 달리 단아한 느낌이 강하다. 2층의 최대 특징이라면 역시 널찍한 테라스다. 거실에 낸 전면창을 나서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고, 거기에 나무를 깔았음은 어린 손자를 위한 공간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옆으로 낸 또 다른 실외 공간에는 천문관측이 취미인 건축주의 의도대로 천문돔이 설치될 예정이다. 다소 호사스럽다고 느껴질 만한 이곳의 평당 건축비는 380만원. 실내에 고급 자재가 많이 사용됐음을 감안한다면 의외로 비싸지만은 않다는 게 시공사인 (주)우드하우스 유백연 사장의 설명이다. 재테크도 가능한 업그레이드 전원주택 건축주는 노부모와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이 집을 지었지만, 아직 서울 강남에 사업체가 있는 관계로 여기에 완전히 상주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중이라도 자주 내려옴은 물론 간혹 이곳에서 출퇴근을 할 경우도 있단다. 서울의 회사까지 1시간 이내의 거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최근에 용인과 이천 권의 전원주택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서울의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기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양재까지 40분이면 진입하고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 등의 공기업들이 대거 용인과 판교 부근으로 이전하면서 이곳 근무자들로부터 근거리 전원주택지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 판교나 분당권의 상당수 아파트 거주자들이 이천이나 용인권의 전원주택에 관심을 쏟는 것도 자신의 아파트 가격이면 출퇴근도 가능한 멋진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출퇴근형 전원주택단지의 선호도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일부 재테크도 가능한 수익형 전원주택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단지형 전원주택이 하나의 경향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년의 나이에 외딴 곳에서 즐기는 전원생활도 좋지만, 정원도 가꾸면서 출퇴근에도 무리가 없는 ‘업그레이드’전원생활도 대세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특히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강남 이남을 중심으로 하는 전원주택지의 인기몰이가 앞으로는 서울 서부와 동부는 물론이고 한수이북으로도 번져갈 수 있으리라고 조심스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田 ■ 글·사진 신동성 기자 ■ 건축정보 ·주 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리 ·대지면적 : 196평 ·지역지구 : 관리지역 ·건축형태 : 지하1층/지상2층 ·건축면적 : 41평(건폐율 20.96%) ·연 면 적 : 84평(용적율 33.22%) ·지상층면적 : 65평 ·지하층면적 : 19평 ·지붕마감 : 아스팔트슁글 ·외벽마감 : 드라이비트, 인조석 ·내벽마감 : 실크벽지 ·바닥마감 : 1층 대리석, 2층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구 조 재 : 경량철골조 ■ 설 계 : 허태훈(HAHAUS 건축 대표, 016-240-1970) ■ 시공사 : (주)우드하우스(011-988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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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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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푸른솔 단지 내 41평 2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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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환경과 친화적인 목조주택 7채
- 전원주택 그리고 건강③ 목조주택 컬렉션 인간·환경과 친화적인 목조주택 7채 전원주택하면 으레 아름다운 목조주택을 떠올린다.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목재로 지은 목조주택은 환경친화적이고 건강을 생각한 전원주택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서는 건강을 생각하여 지은 목조주택 7채를 소개한다.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 캐나다식 목조주택 캐나다 현지 회사인 '리지홈'이 직접 설계하고, 자재도 캐나다에서 직접 가져와 시공한 100% 캐나다산 목조주택이다. 160평의 대지에 1층 20평, 2층 13평으로 2×4공법으로 지어졌다. 자연 속으로 열린 밝은 실내를 원하는 건축주의 요구로 창문을 크게 냈고, 캐나다식 목조주택답게 방의 수만큼 욕실도 만들었다. 외부마감은 옅은 회색의 비닐사이딩을 사용하고, 내부는 석고보드와 그린색의 내추럴 수성 페인트로 마무리했다. 이 집의 건축주는 부인의 천식 때문에 전원생활을 결심하게 됐는데, 이사온 후 깨끗이 치료되었다고 한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건축형태 : 2층 캐나다식 목조주택 ·부지면적 : 160평 ·건축면적 : 33평(1층 20평, 2층 13평) ·실내구조 : 1층 - 방 1, 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 2층 - 방 1, 응접실, 욕실 ·외부마감 : 비닐사이딩 ·내부마감 : 천연 페인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바닥마감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가스보일러 ·공사기간 : 2002년 5월∼8월 ·건축비용 : 평당 300만원 ■ 설계·시공 : 캐나다 ‘리지홈(RIDGE HOMES)’ ■ 공사 관리 : 성현하우징 (031-595-7975) 전망이 좋고 산뜻한 2층 목조주택 40평 규모의 산뜻한 2층 목조주택이다. 건축주는 밝고 산뜻한 이미지, 그리고 아파트 같은 생활구조를 원했다. 내부구조는 1층에 부부침실과 거실, 주방, 다용도실이 있고, 2층에는 방 2개와 화장실 겸 욕실이 있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1층 주방은 넓고 편리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또한 동선(動線)을 고려해 주방 한쪽엔 앞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별도의 출입문을 냈다. 외벽을 밝은 색의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 역시 같은 느낌의 옅은 돌회색 아스팔트싱글을 덮었다. 현관문도 금속성의 은색 계열을 택해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150평 ·건축면적 : 40평(1층 24평, 2층 16평) ·실내구조 : 1층- 거실, 방, 주방, 다용도실 2층- 방 2, 화장실 겸 욕실 ·내부마감 : 석고보드 시공 후 실크벽지 ·외부마감 : 하디사이딩 ·단 열 재 : 유리섬유 ·바닥마감 : 윌넛 강화 온돌 마루(실내 바닥 전체)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난 방 : 기름보일러 ·부지구입금액 : 평당 80만원 ·공사기간 : 2002년 5월∼7월 ·건축비용 : 평당 300만원 ■ 설계 및 시공 : 동국주택건설 www.dkhouse.co.kr (02-407-6730, 031-771-4804) 이국적 정취로 형태미 돋보이는 2층 목조주택 충남 당진에 위치한 정상배 차명희 씨 집은 2×4, 2×6공법을 사용한 2층 목조주택이다. 본채 우측에는 전통문양을 기본으로 한 팔각형의 구조체가 돌출돼 형태미가 뛰어나다. 외벽 마감은 새하얀 시멘트사이딩과 짙은 갈색의 목재사이딩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2층까지 시원스레 오픈시킨 천장부분은 석고보드로 마감한 벽면 하단과 달리 루바로 마감했다. 또한 2층과 경계를 이루는 부분에 월넛색의 구조물을 제작해 붙임으로써 단조로움을 피했다. 다섯번이나 설계를 변경할 정도로 집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 건축정보 ·위 치 : 충남 당진군 당진읍 수청리 ·건축형태 : 2×4, 2×6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200평 ·건축면적 : 52평(1층 36평, 2층 16평) ·실내구조 : 1층-안방(욕실, 드레스실), 주방, 식당, 거실, 화장실 2층- 방2, 가족실, 화장실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내부마감 : 석고보드 위 페인트, 벽지 및 목재 루바 ·지붕마감 : 아스팔트 이중싱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단 열 재 : 유리섬유(수입) ·창 호 재 : 시스템창호(미국산)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공사기간 : 2001년 12월∼2002년 2월 ·건축비용 : 평당 320만원 ■ 설계 및 시공: 상아주택 (031-226-0304)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2층 목조주택 최창수 안애경 씨 댁은 다락이 있는 2층 목조주택으로 1층 40평, 2층 5평이다. 서재로 사용되는 다락 형태의 2층 방은 맞벌이부부인 건축주가 일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안방에는 별도의 옷장과 화장실을 함께 설계해 생활을 편리성을 강조했다. 덱(Deck)은 건물 앞쪽과 뒤쪽에 총 25평 설치했고, 뒤쪽은 주방을 통해서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있어서는 이웃들과 의논해 다섯 가구가 돌아가면서 자녀들의 등교문제를 분담했다. 또한 예전 집은 상가밀집지역이라 목이 아프거나 코가 맹맹한 경우가 있었으나, 이사온 후부터는 그런 증상들이 사라졌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어룡리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구조방식 : 2×4, 2×6 목조공법(스프러스) ·부지면적 : 251평 ·건축면적 : 46평(1층 41평, 다락(2층) 5평) ·실내구조 : 1층- 방 2개, 서재, 거실, 주방, 화장실 2 2층- 방 1개 ·거실바닥 : 온돌마루 ·외부마감 : 베벨사이딩(레드 시다) ·내부마감 : 루바, 천연페인트 ·단 열 재 : 유리섬유 ·지 붕 : 이중 아스팔트싱글 ·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공사기간 : 2000년 9월∼12월 ·건축비용 : 평당 300만원 ■ 설계 및 시공: 목가전원주택 (031-531-7988) 발레리나 아내를 위해 지은 2층 목조주택 두 개의 목조건물 중 하나는 가족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꾸미고, 나머지는 발레를 하는 아내를 위해 연습실로 꾸몄다. 주거공간인 본관은 지면보다 높게 설계해 웅장해 보이도록 했다. 또한 지면과 현관 입구의 높이 차이는 목조계단을 설치, 보완하는 동시에 계단의 폭으로 생긴 공간은 현관처마를 늘이고 바닥을 덱(Deck)으로 처리했다. 거실은 1, 2층 개방형으로 설계했고, 보조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침실과 서재 등은 모두 2층에 배치했고, 이러한 공간들의 천장은 모두 지붕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하이실링으로 처리했다. ■ 건축정보 ·위 치 :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예술인 마을 ‘모악재’ ·건축형태 : 2×4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405평 ·건축면적 : 88평(본관 58평, 별관 30평) ·실내구조 : 본관 1층-방1, 주방 겸 식당, 거실, 화장실 2층-방3, 거실, 화장실 별관-화장실, 탈의실, 연습실 ·구조방식 : 본관 2×4, 별관 2×6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내부마감 : 방화석고보드, 목조 루바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바 닥 재 : 본관-1층 온돌마루, 2층 플로어링 별관-플로어링 위에 발레용 매트 ·단 열 재 : 유리섬유 ·창 호 재 : 시스템창호(미국산)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공사기간 : 1999년 4월∼8월 ·건축비용 : 평당 300만원(조경 별도) ■ 설계: 명성건축사사무소 (063-253-5131) ■ 시공: 명성목조주택건설 (018-622-3200) 공간활용 돋보이는 47평 2층 목조주택 건축주 임성빈 교수는 책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서재 공간과 트인 거실, 실용적인 덱(Deck)을 원했다. 따라서 많은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식 책장을 2층 거실 벽면에 만들고, 거실은 1층과 2층의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또한 2층의 덱을 넓게 만들어 1층 덱에서는 오픈된 실내같은 느낌을 준다. 식당과 부엌은 군더더기 없는 실용적인 공간으로 실평수보다 넓게 설계됐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베이지를 사용했고, 곳곳에 체리목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게 구성했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남동 (명지대학교내 명지마을) ·건축형태 : 2×6 목조주택 ·부지면적 : 180평 ·건축면적 : 47평(1층 32평, 2층 15평) ·실내구조 : 1층-방1, 거실, 주방, 식당, 화장실 2층-방2, 거실, 화장실, 다락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벽마감 : 나무사이딩 ·내벽마감 : 거실, 부엌(페인트), 방(벽지)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단지 내 공동 지하수 ·공사기간 : 2000년 6월∼9월 ·건축비용 : 평당 300만원 ■ 설계 및 시공 : 4D DESIGN (031-903-5303) 편리함, 실용성 돋보이는 56평 단층 목조주택 박현명 장동숙 씨 집은 건평 56평의 단층 목조주택이다. 2×6 헴록으로 구조체를 세운 뒤, OSB합판을 양쪽으로 대고 벽체를 세웠다. 외벽은 하프로그사이딩, 내벽은 석고보드, 루바 순으로 마감했으며, 단열재로는 스티로폼을 사용했다. 실내구조는 방 3개와 거실, 주방,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방은 작업공간을 이중으로 분리시키고, 싱크대도 별도로 놓아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집 둘레로는 요소 요소에 덱(Deck)을 배치했는데 현관 쪽과 주택의 우측, 주방 쪽 등 세 곳 모두 합쳐 15평 가량이 된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읍 신애리 ·건축형태 : 단층목조주택 ·부지면적 : 630평 ·건축면적 : 56평 ·실내구조 : 방 3개, 거실, 주방 2개, 화장실 ·구 조 체 : 2×6 헴록 ·외벽마감 : 하프로그사이딩 ·내벽마감 : 루바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공사기간 : 2000년 3월∼6월 ·건축비용 : 평당 280만원 ·토목공사비용 : 1천500만원 (도로 부지 매입비용 포함) ·조경비용 : 2천만원 ■ 설계 및 시공: 동국주택건설 (02-407-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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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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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환경과 친화적인 목조주택 7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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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배려해 단지에 마련한 2층 목조주택
- 단지에 지은 집 아이들을 배려해 단지에 마련한 2층 목조주택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에 완공되었다. 건축면적은 모두 46평으로 1층이 40평, 2층이 5평이다. 각자의 일이 있기 때문에 서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서재로 사용하는 다락 형태의 2층 방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층 안방엔 별도의 옷장과 화장실을 함께 설계해 생활을 편리성을 강조했고, 포천이 추운 지역이다 보니 단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데크는 건물 앞쪽과 뒤쪽에 각각 설치했고, 뒤쪽 데크는 주방을 통해서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최창수 안애경씨 부부는 지난 겨울 이 곳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어룡리에 위치한 ‘목가전원마을’로 이사를 왔다. 그동안 포천 시내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살다보니 지방 소도시라 하더라도 쾌적성은 떨어지는 편이었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외곽으로 이주하는 것. 부부가 각자 별도의 사업체를 갖고 있다보니 포천 자체를 떠난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어서 우선 일터와 가까운 외곽을 고려했다. 최창수씨 부부가 땅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은 아이들 문제였다. 마음 같아선 좀 더 멀리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싶었지만 그럴 경우 자칫 아이들이 친구도 없이 외톨이로 지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섰다. 아이들의 등하교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럿이 모인 단지형 전원주택이었다. 그것도 작은 규모보다는 가능한 큰 규모의 단지를 원했는데 포천 시내를 주변으로 대형 단지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은 크지 않았다. ‘목가전원마을’이었다. ‘목가전원마을’은 모두 44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까지는 최창수 안애경씨 댁을 포함해 모두 8가구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예정대로 나머지 가구들이 모두 입주한다면 어지간한 마을을 형성하는 것과 다름없는 비교적 큰 규모가 된다. 건축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되어 12월 완공되었고, 그 해 12월 31일 입주했다. 지난 겨울 입주했으니 이제 반년을 넘겼고, 그 사이 이미 당초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우선 아이들 등교문제가 그렇다. 단독 필지로 갔더라면 매일같이 아이들 등교길을 책임졌어야 했을텐데 이 곳은 8가구중 5가구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꼬마가 있는 같은 입장이어서 이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있다. 한 집에서 일주일씩 돌아가며 각자의 차량으로 아이들의 등교문제를 책임지는 방법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아이들의 등교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더욱 끈끈한 이웃간의 결속을 다져주는 기회까지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 입주자들이 늘면 단지 내 자체 스쿨버스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입주자들이 늘면 자연히 아이들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끼리 공동의 문화도 자체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수 안애경씨댁은 다락이 있는 2층 목조주택으로 1층이 40평, 2층이 5평이다. 각자의 일이 있기 때문에 서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서재로 사용하는 다락 형태의 2층 방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층 안방엔 별도의 옷장과 화장실을 함께 설계해 생활을 편리성을 강조했고, 포천이 추운 지역이다 보니 단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데크는 건물 앞쪽과 뒤쪽에 각각 설치했고, 뒤쪽 데크는 주방을 통해서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 생활한 이후 가장 큰 몸의 변화는 기관지 계통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는 점이다. 예전 집은 상가밀집지역이라 목이 아프거나 코가 맹맹한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이 곳에서 생활한 이후엔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 전원생활을 계획하면서 우려했던 몇가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고,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마련했으니 이들 부부에겐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됐다.田 ■ 글·사진 류재청 목가전원마을 / 36세대 분양 완료되고, 현재 8세대 분양중 ‘목가전원마을’은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어룡리 왕방산 주봉을 등지고 높직이 위치해 있다. 총 면적 7천4백평에 모두 44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현재 36세대가 분양되고 8세대를 남겨두고 있다. 세대당 면적은 1백50평~2백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45만원. 현재 8가구가 집을 짓고 입주해 살고 있는 만큼 단지내 도로, 가로등, 통신시설, 상하수도 등 각종 기본 사항들이 이미 완료되어 있다. 건축은 외부 시공업체에 의뢰할 수도 있고, ‘목가전원마을’에서 시공사업을 겸하고 있어 여기에 의뢰할 수도 있는데 이는 자유 선택사항이다. 다만 주택의 유형은 단지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가능한 목조주택으로 짓기를 권하고 있다.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어룡리 부지면적: 대지 2백51평 부지구입금액: 평당 42만원 건물형태: 2층 목조주택 구조방식: 2×4, 2×6 목구조 공법(스프러스) 건축공사기간: 2000년 9월~12월 건축면적: 46평(1층 41평, 다락(2층) 5평) 실내구조: 1층- 방 2개, 서재, 거실, 주방, 화장실 2 2층- 방 1개 데크 면적: 14평(앞쪽), 11평(뒤쪽) 난방: 심야전기 보일러 거실바닥: 온돌마루 외부마감: 베벨 사이딩(레드 시다) 내부마감: 루버(천장), 천연 페인트(벽체) 단열재: 글라스울 지붕: 이중 아스팔트싱글 건축비: 평당 3백만원 ■ 설계 및 시공: 목가전원주택 031-531-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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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배려해 단지에 마련한 2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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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 향이 가득한 41평 경주 고향집
- 고향집은 배려가 넘치는 집이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집을 짓기로 했고, 아내는 남편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했다.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집이 아니라, 서로의 공간을 내어주려고 집을 계획했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84.99㎡(25.70평)연면적 134.91㎡(40.81평)주택 109.92㎡(33.25평)별채(베이커리, 사랑방) 24.99㎡(7.56평)최고높이 6.8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콘크리트 누름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atelier LOW CREATORs설계자 양인성 PLANNING<단독주택>침실 2개화장실 2개층수 지상 2층<별채>베이커리, 사랑방 #이야기따뜻한 감성이 담긴 편지가 왔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집을 짓고 싶어 하는 남편, 책을 준비하는 남편을 위해 공간을 내어주려는 아내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와 함께 사는 딸이 있는 가족의 이야기다. “남편은 책 집필을 준비 중이고 저는 빵 굽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빵 굽기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남편이 집을 짓자고 했어요. 고향 경주에 볕이 좋아 메주 널기에 좋은 작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집이라 수리 끝에 결국 허물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가족을 위한 집을 짓고 싶습니다.”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부부, 딸, 아들(출가)이 살 수 있는 작고 아담한 집·방 2개에 예쁜 딸의 방, 서재를 겸한 부부의 방·작업도 하고 지인들과 식사할 수 있는 공간·벽난로가 있는 집·햇볕이 잘 드는 커다란 창 #공간구성가족의 꿈을 담은 편지를 읽으며 조심스레 선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편지에서 나의 관심을 끈 내용은 서로에 대한 부부의 배려였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 남편은 아내를 위해 서로 필요한 공간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베이커리 취미를 가진 아내는 친구들과 이웃과 나누거나 판매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은 늘 집 안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이러한 요구 사항을 한 공간에 담기 위해 크기가 다른 상자 두 개를 연결한 형태를 생각했다. 작은 상자는 아내 취미와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 큰 상자는 가족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프로그램을 나누고 각 공간에 실을 배치한 뒤 모서리와 모서리를 연결했다. 베이커리 공간은 약 7평으로 판매와 만남의 장소로 구성했다. 이 공간은 평소엔 빵집 가게로 사용하다가 남편 손님이 방문할 땐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필요에 따라 언제든 공간을 여닫을 수 있도록 가변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넓게 구성한 현관은 커다란 창을 내 주변 풍광을 담아내도록 배치했다. 단순히 신을 신고 벗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을 맞이하는 장소이자 외부 작업을 집 안에서도 하도록 발코니 개념으로 생각한 것이다. 현관은 또, 베이커리 공간과 연결해 손님을 맞이하거나 이야기 나누고 쉬는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했다. 신발장도 낮게 설치해 연로하거나 어린아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게 만들었다. 주거 공간은 1층을 공유 공간, 2층을 사적 공간으로 나눴다. 1층은 공간감이 들도록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가구를 통해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식당은 ‘ㄱ’ 자로 배치해 동선을 줄이면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다. 식당과 현관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수납장은 막힌 느낌과 함께 열린 느낌까지 동시에 주는 장치다. 이 수납장에 부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물건을 진열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온전히 가족을 위한 공간인 2층은 남편을 위한 아내의 배려가 담긴 곳이기도 하다. 안방에 아내 요구대로 책 집필을 계획 중인 남편을 위해 작은 서재를 마련하고, 서재 코너에 창을 내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게 했다. 또, 복도에 있는 계단 난간을 책장으로 만들어 책을 좋아하는 남편이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 지내도록 구성했다. 드레스룸은 침실로 들어오는 길목에 두어 외출 후 자연스럽게 옷을 갈아입도록 만들고, 창가에 작은 파우더룸을 마련해 편의성도 고려했다. 집은 “인문학으로 짓는다”라는 말이 있다. 집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집을 설계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낀다. 매번 클라이언트의 삶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설계 결과물에 문제는 없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잘 담아 기능적으로 충족시키면서 미학적으로도 만족할 집을 계획하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집을 계획하면서, 내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졌다. 사연을 보내준 가족에게 포근함이 가득한 예쁜 집이 되기를 바라본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010-4789-8208 070-8833-3162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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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 향이 가득한 41평 경주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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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 이 주택은 단순한 사각형 형태지만, 입면에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표정을 다채롭게 했다. 여기에 좌측에 배치한 게스트룸 부분을 45°꺾어 입체감을 강조했다. 진부함과 신선함의 차이는 작은 변화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택이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전체 콘셉트단순한 공간 배치에서 입면에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입면과 평면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실외 디자인주택은 일자 형태가 아닌 살짝 꺾인 평면을 구현함으로써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세라믹 패널과 파벽돌 조화는 세련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체 베이스가 되는 벽면에는 스타코와 화이트 계열의 세라믹 패널로 마감했다. 포인트는 블랙 계열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시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같이 보여준다. 현관 외벽과 기단부, 주택 후면 일부에도 파벽돌을 부착해 디테일한 입면에 신경 썼다. 지하 주차장을 계획해 안전하게 주차할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 디자인거실 중심으로 우측에 주방·식당, 좌측에 게스트룸을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주방·식당은 다용도실을 연계해 편리성을 높이고 외부와 통하는 도어를 설치해 출입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2층에는 안방과 게스트룸, 베란다, 욕실로 구성했다. 안방은 편리한 생활을 돕도록 드레스룸과 욕실을 연계했다. HOUSE NOTE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81.54㎡(24.66평)연면적 137.76㎡(41.67평) 1층 77.38㎡(23.41평) 2층 60.38㎡(18.26평) 다락 18.15㎡(5.49평) 포치 10.12㎡(3.06평) 데크 16.97㎡(5.13평) 베란다 7.48㎡(2.26평) 주차장 26.85㎡(8.12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스타코, 채널 사이딩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창호재 3중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DESIGN POIN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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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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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 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이 주택은 단순한 사각형 형태지만, 입면에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표정을 다채롭게 했다. 여기에 좌측에 배치한 게스트룸 부분을 45°꺾어 입체감을 강조했다. 진부함과 신선함의 차이는 작은 변화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택이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1.54㎡(24.66평) 연면적 137.76㎡(41.67평) 1층 77.38㎡(23.41평) 2층 60.38㎡(18.26평) 다락 18.15㎡(5.49평) 포치 10.12㎡(3.06평) 데크 16.97㎡(5.13평) 베란다 7.48㎡(2.26평) 주차장 26.85㎡(8.12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스타코, 채널 사이딩 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단순한 공간배치에서 입면에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입면과 평면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실외 디자인 주택은 일자 형태가 아닌 살짝 꺾인 평면을 구현함으로써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세라믹 패널과 파벽돌 조화는 세련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체 베이스가 되는 벽면에는 스타코와 화이트 계열의 세라믹 패널로 마감했다. 포인트는 블랙 계열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시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같이 보여준다. 현관 외벽과 기단부, 주택 후면 일부에도 파벽돌을 부착해 디테일한 입면에 신경 썼다. 지하 주차장을 계획해 안전하게 주차할 공간도 마련했다. 다락 평면도 2층 평면도 1층 평면도 실내 디자인 거실 중심으로 우측에 주방·식당, 좌측에 게스트룸을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주방·식당은 다용도실을 연계해 편리성을 높이고 외부와 통하는 도어를 설치해 출입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2층에는 안방과 게스트룸, 베란다, 욕실로 구성했다. 안방은 편리한 생활을 돕도록 드레스룸과 욕실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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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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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공간 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 사합원四合院은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도록 계획한 주택이다. 외형만 보면, 시선을 차단하도록 설계해 폐쇄적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모이도록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전체 콘셉트전통 건축양식인 한옥의 ‘ㅁ’자 배치 구조를 재해석했다.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57.00㎡(47.49평)연면적 136.81㎡(41.38평)1층 136.81㎡(41.38평)포치 20.19㎡(6.10평)데크 89.91㎡(27.19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고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평기와창호재 3중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실외 디자인사합원은 ‘ㅁ’자 한옥을 다른 형태로 재해석한 전원주택이다. 평면이 사각형인 건물은 외부로부터 폐쇄적이지만, 내부는 개방적인 독특한 가옥 형태다. 건물 네 동을 연결해 ‘ㅁ’자를 구성함으로써 먼지나 비바람을 막는 데 유리하고, 내부는 개방성이 강해 가족 구성원의 거처를 적절하게 나누기 좋은 구조다. 실내 디자인사합원은 안뜰 부분에 공용 공간을 배치한 뒤 지붕을 얹었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 위해 안뜰을 중심으로 개별 공간 4개를 배치했다. 거실은 가족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로 거실을 중심으로 각 개인 공간이 모이는 구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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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공간 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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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한옥 공간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 한옥 공간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사합원四合院은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도록 계획한 주택이다. 외형만 보면, 시선을 차단하도록 설계해 폐쇄적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모이도록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57.00㎡(47.49평) 연면적 136.81㎡(41.38평) 1층 136.81㎡(41.38평) 포치 20.19㎡(6.10평) 데크 89.91㎡(27.1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고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평기와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전통 건축양식인 한옥의 ‘ㅁ’자 배치 구조를 재해석했다. 실외 디자인 사합원은 ‘ㅁ’자 한옥을 다른 형태로 재해석한 전원주택이다. 평면이 사각형인 건물은 외부로부터 폐쇄적이지만, 내부는 개방적인 독특한 가옥 형태다. 건물 네 동을 연결해 ‘ㅁ’자를 구성함으로써 먼지나 비바람을 막는 데 유리하고, 내부는 개방성이 강해 가족 구성원의 거처를 적절하게 나누기 좋은 구조다. 실내 디자인 사합원은 안뜰 부분에 공용 공간을 배치한 뒤 지붕을 얹었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 위해 안뜰을 중심으로 개별 공간 4개를 배치했다. 거실은 가족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로 거실을 중심으로 각 개인공간이 모이는 구조다.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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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한옥 공간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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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가족만을 위한 41평 Moon River
- 사연음악 들으며 가족과 시간을 돈독히 보내는 한 가장에게서 메일이 왔다.가장은 집 안에서도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길 원했다. 가족과 함께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바란다고 했다.집 규모는 40평대, 밖으로 열리기보다는 온전히 가족만을 위해 안으로 열리는 공간을 요구했다. 재료는 꾸밈이 많기보다는 단순하지만, 힘이 있어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집의 형태를 다듬었다. HOUSE PLAN건축면적 81.00㎡(24.50평)연면적 135.00㎡(40.83평)최고높이 7.23m(가중평균지표면 기준)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노출콘크리트외벽재 테라코 사하라 도장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내벽재 테라코 슈퍼파인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010-4789-8208,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디자인 콘셉트 & 공간 계획한옥 기본 단위인 칸(간)間을 이번 설계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잡고 공간을 구성해보기로 한다.1층에 3×3m 크기의 방이 9개가 들어서는 9칸 평면을 기본으로 방을 배치해간다. 1층의 넓은 현관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집 안에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캠핑 놀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집 안 곳곳을 탐험할 것이다.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2개로 거실을 통해 지나가거나 현관에서 계단실을 가로질러 도달한다.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2개층수 지상 2층 아이들에게 동선은 선택에 대한 고려 사항이기보다는 놀이의 한 장소가 될 것이다.계단실 상부는 크게 열려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집 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창은 빛뿐만 아니라 달빛 역시 집 안 곳곳에 선사한다. 달의 차갑지만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건축주에게 제안하는 건축적 제스처다. 계단을 오르면 마치 하늘로 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2층은 방과 가족실로 구성했다. 가족실은 계단과 이어져 언제든지 가족들이 드나들며 만나는 소통의 장이다.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각자의 방을 주기보다는, 한 방을 나누어 잠자는 곳을 분리하되 같이 놀고 책을 보고 공부하는 공간을 공유하도록 했다. 묵직한 회색빛 속에서 합판으로 마감한 벽을 세워 재질 대비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안방 역시 침실과 가구의 단순한 구조로 배치했다. 모든 가구는 합판을 활용해 제작하는데 재료 본연의 색과 형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해 꾸밈이 없는 집이 되도록 했다.건물 입면에는 달을 형상화한 패턴 창을 두어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집은 자기만의 생활을 보내는 장소다.음악을 듣고 요리하고 책을 읽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창조의 장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즐기고 누리는 것을 온전히 채울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 ‘moon river’에서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족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라본다. 사연을 보내주신 독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작은 집을 통해 가족 간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바랍니다. 사연을 받습니다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사연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된 사연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 LOW CREATORs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 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입니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lowcreators@gmail.com LOW CREATORs 설계 디자인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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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가족만을 위한 41평 Mo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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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41평형 월 하우스Wall House
- 너른 대지 위에 내 집을 짓고 살고 싶은 마음.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상상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른 대지 위에 집을 짓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내가 원하는 땅의 구매부터 도시의 인프라 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리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기엔 너무나도 희생해야 할 것들이 많다.도시에 업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내 집을 짓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기존의 건물을 사서 고치거나 헐고 짓기, 혹은 필지를 분양받아 집을 짓는 방법이다. PLANNING침실 3~4개화장실 2개층 지상 2층HOUSE PLAN건축면적 72.15㎡(21.82평)연면적 135.37㎡(40.95평)최고높이 6.3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백색)창호재 72㎜ 알루미늄 삼중창호내벽재 도배지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 010-4789-8208 /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형태 잡기해당 대지는 10m 도로를 앞에 둔 서울 근교의 필지다. 많은 필지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마을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필지로 구획을 짓다 보니 넓은 마당을 갖기엔 무리가 따른다. 마당을 둔다고 해도 마당을 통해 드러나는 원치 않은 사생활은 스트레스가 된다.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온전히 나만의 삶을 즐길 방법을 고민해 본다.커다란 벽을 양쪽에 세우고, 그 사이에 공간을 분절해가는 방식으로 공간을 만든다. 공간은 채우는 데서가 아니라 비우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 사귀(모서리)를 채우기보다 적절하게 비워주고 떨어뜨려 긴장감을 만들어낸다.ㄱ, ㄴ이 만들어내는 사이 공간이 온전하게 보호받게 되는 우리 가족의 집이 된다. 하지만 집이란 프로그램은 닫힘에서 오는 폐쇄성만으론 이뤄질 수 없다. 적절한 빛과 필요한 방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만 한다. 공간구성1층 현관에 들어서면 두 개의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돌아서면 거실과 주방으로 연결되며, 사선으로 열린 넓은 창으로 인해 물리적인 넓이보다 더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현관의 오른쪽은 편의성을 추구해 창고와 더불어 다용도실로 구성했다.거실과 식당은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식당의 상부는 천창으로 인해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식당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면 계단이 있다. 계단의 옆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평면을 계획해 단순하게 2층으로 올라가는 기능뿐만 아니라 바라보고 보여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유도하고자 했다.2층에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도 천창을 통해 빛을 느낄 수 있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로 방을 배치했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위해 방을 추후 분할하도록 했다. 안방은 드레스룸을 따로 두지 않고 벽장을 통해 수납하도록 하고, 파우더룸 옆쪽으로 커다란 원목 창을 두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집이란 나와 가족의 삶을 바라보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건축가와 공유하면서 나만의 집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겨보면 어떨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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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41평형 월 하우스Wall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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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41평형 주택
- 전체 콘셉트 절제된 미감을 자아내는 주택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무게감을 더해 시크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자료협조 ㈜로하스홈HOUSE STORY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84.56㎡(25.57평)연면적 134.46㎡(40.67평) 1층 84.56㎡(25.57평) 2층 49.90㎡(15.09평) 포치 15.76㎡(4.76평) 데크 54.47㎡(16.47평) 발코니 8.16㎡(2.46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MATERIAL외장재 파벽돌(청고벽돌), M블럭사이딩, 리얼징크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징크창호재 미국식 시스템창호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ㄱ’자 형태로 입체감을 살리고, 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외벽을 파벽돌로 마감한 후 리얼징크로 포인트를 주어 무게감뿐만 아니라 클래시컬한 분위기도 표현했다. 현관 좌측 벽면과 안방 외벽 부분을 M블럭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커튼월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거실에 1.5층 오픈 천장을 적용했다. 주방/식당을 거실과 일렬로 배치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사적 공간인 안방을 거실 좌측에 배치했다. 또한 안방에 드레스룸을 연계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은 총 2개의 침실과 욕실, 발코니, 가족실로 구성했다. 침실 1에 발코니를 연계해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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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41평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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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무상 설계 ⑭】 경북 맞춤형 한옥 도면 3 (31~42평형)
- 한옥을 지어 살고 싶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주목하자. 경북 도청이 경상북도 건축사회와 손잡고 경북형 한옥 모델을 만들어 시민에게 공개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一자형부터 활용하기 좋은 ㅁ자형 한옥까지 총 28개 모델로 실속형과 고급형으로 나뉘어 설계됐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평형별로 4차례 걸쳐 소개한다. 단, “한옥 표준설계도가 아니므로 주택 계획과 설계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자료협조.이용방법 문의 경북도청 건설도시국 054-880-4038 www.gb.go.kr 15. ㄱ자 31평형 설계 개요 1세대 2인 가구 각 실 공간의 특성을 살린 평면계획 실구성 방 1, 거실 1, 주방 1, 화장실 1, 누마루 1 연면적 103.74㎡(31.43평) 16. ㄱ자 33평형 설계 개요 1세대 2인 가구 거실을 중심으로 한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연면적 107.42㎡(32.56평) 17. ㄱ자 38평형 설계 개요 1세대 2인 가구 각 실 공간적 특성을 살린 평면계획 실구성 방 2,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연면적 111.58㎡(33.81평) 18. ㄷ자 39평형 설계 개요 1세대 4인 가구 4인 가족 생활에 독립성 및 접근성을 둔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연면적 130.00㎡(39.39평) 19. ㄱ자 41평형 설계 개요 1세대 2인 가구 각 실 공간적 특성을 살린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3, 대청마루 1 연면적 137.07㎡(41.53평) 20. ㅁ자 41평형 설계 개요 1세대 2인 가구 각 실 공간의 특성을 살린 평면계획 실구성 방 4,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연면적 135.54㎡(41.07평) 21. ㄱ자 42평형 설계 개요 1세대 3인 가구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한 평면계획 실구성 방 3, 거실 1, 주방 1, 화장실 2, 누마루 1 연면적 139.68㎡(42.32평)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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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무상 설계 ⑭】 경북 맞춤형 한옥 도면 3 (31~42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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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41평 모던스타일 주택
- 리얼 징크의 이중적 매력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주택광주 L주택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모던 스타일의 주택이다. 그러면서도 매스를 구분하는 선을 연결하는 외관으로 색다른 변화를 줬다. 공간 구성을 보면 모친과 건축주 부부, 자녀가 함께 사는 점을 감안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건축정보건축 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0.14㎡(24.28평) ●연면적 136.91㎡(41.49평) 1층 면적 80.14㎡(24.28평) 2층 면적 56.79㎡(17.21평) 포치 면적 9.67㎡(2.93평) 데크 면적 17.32㎡(5.25평) 기타 면적 베란다 7.57㎡(2.29평) ●외장재 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내장재 인테리어 마감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리얼 징크 포인트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자료제공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1층 시공면적 80.14㎡(24.28평) 층수 2층 방 4개 욕실 2개 거실/주방 일자형 다용도실 1개 2층 시공면적 56.79㎡(17.21평) 어머님방 1개 자녀방 1개 서재 1개 미니거실 1개 욕실 1개 전체 콘셉트 대지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북방향 일조권 및 도로공제의 법을 적용하면 실제 건축할 수 있는 공간은 협소하다. 협소주택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지를 사용하면서 설계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 집의 콘셉트이다. 화려한 익스테리어보다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디자인했다. 실외 디자인 아이큐브(세라믹)를 사용해 일본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둬 손님이 오더라도 주부가 마음 편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마스터룸과 거실, 주방 등 주생활 공간을 둬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2층은 자녀방과 모친방을 둬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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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41평 모던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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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9월호 발간
- CONTENTSSEPTEMBER Vol.258 SPECIAL FEATURE 주택의 아름다움과 쾌적함 좌우! 창호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는 건축물의‘눈’이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그만큼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해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하기 때문에 창호는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064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074 기능과 성능 갖춘 창호 업체 가이드081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6 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한옥 석현재094 복숭아꽃 뒤덮인 무릉도원 청도 도화桃花-집102 편의성과 기능성 다 살린 집 세종 혜안가110 장미 향기 가득한 정원사의 집과 정원 HOUSE & PEOPLE 집과 사람 이야기 118 공동육아로 뭉친 세 가족과의 만남124 건축가의 작은 집 이야기 2 집을 선택하기까지 ARCHITECT CORNER 건축가가 들려주는 하우징 스토리 126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7 아홉칸집_정예랑 건축가132 신풍속도 ‘다 같이 산다’ 1 공유 마당집138 호수를 품에 안은 캐나다 샬레 하우스144 실내에 바위까지… 자연을 그대로 살린 집 과천 이연재152 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160 일하면서 즐기는 전원의 여유 영종도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농구장과 수목원 갖춘 힐링 하우스 인테리어174 모던의 다양한 변신 아산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움직임을 쌓다 Stacked House_28평184 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186 과거와 현대 주거의 만남 대청마루 품은 집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400여 벽난로를 한 곳에 삼진벽난로 전시장194 퍼머컬처 여덟 번째 원칙 분리하지 말고 통합하라197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212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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